2025-08-26

정치 2025-08-26

[한미정상회담] 트럼프, 회담직전 '돌출언급'…'마가' 영향·협상전술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상황을 '숙청' 또는 '혁명'이라고 언급한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직전 이 같은 '폭탄 발언'을 내놓은 것은 트럼프 핵심 지지층 내 일부 강성 인사들의 인식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어 보인다. 이는 끔찍한 일"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의 글을 올렸다. 로라 루머는 트럼프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요인들까지 낙마시킬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이어 창 변호사는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숙청 또는 혁명'을 언급한 SNS 글에 대한 댓글로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의 보수성향 전직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에 대한 수사가 부당하다면서 브라질 사법과 내정에 개입하는 글을 근래 잇달아 올린 바 있지만 한국 상황에 대해서는 이날 전까지 거론한 적이 없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와 내정에 걸쳐 자주 사용해온 '충격과 공포전술'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전술적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내정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한 것은 한미관계와 한국 내 정치 및 여론에 미칠 영향 측면에서 주목할 일로 보인다.



트럼프 '韓 숙청·혁명' 언급에…정동영 "李 대통령, 잘 대처할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면서 숙청과 혁명을 언급한 것에 대해 "최대의 압박 작전"이라고 평가했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자, "숙청도 사실이 아니고, 혁명도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정 장관은 "아마도 이것은 최대의 압박 작전이라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쉽게 물러나지 않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이 상황을 냉정하게 보고, 이 대통령이 잘 대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세에 대해 이 글을 올리기 전 어떤 보고를 받았을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가 읽기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잘 아는 분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신상에 어떤 일이 생겼나 살펴보는 것도 경위 파악이나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한미정상회담] 美백악관 "한국과 대규모 조선업 합의 기대"

미국 백악관은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업 투자 안건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문수 “한미관계서 믿기 어려운 충격적 사건…李 폭정 멈춰야”

이 일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한미 정상회담을 3시간가량 앞둔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밝힌 첫 발언이기도 하다.



김문수 "李대통령, 정치보복 중단하라"…트럼프 발언 파장

이에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입법 폭주와 사법 유린 등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정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적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그간 이재명 정권이 보여준 독재적 국정운영, 내란몰이, 사법 시스템 파괴,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 언론에 대한 전방위적 장악이 결국 미국 눈에 숙청과 혁명처럼 비치고 있는 것 아닐까"라고 남겼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긴급 입장문을 통해 "한미관계에서 도저히 믿기 어려운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남긴 메시지를 언급했다.



金총리, 트럼프 발언에 "과도한 해석 불필요…협상팀 믿어달라"

그러면서 "그 이상의 과도한 해석은 지금으로서는 사실은 그다지 필요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나온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미국 측의 협상 전술로 해석했다. 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의 압박작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쉽게 물러나지 않고 있다'라는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한국서 숙청 또는 혁명"…대통령실 "상황 확인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나경원, 트럼프 '숙청 또는 혁명' 글에 "한국 정치에 불신 확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한민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며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며 "나는 오늘 백악관에서 새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李정부 압수수색’ 비판, 순복음교회-오산미군기지 의미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 뒤 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관련한 게시글의 의미를 묻는 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새 정부가 잔혹하게 교회를 압수수색했다고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로 보인다. 지난달 채상병특검은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더 센 상법 개정안’… 코스피 5000 발판인가, 기업 엑소더스 촉매제인가 [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상법 개정안’ 투표를 마치고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집중투표제 의무화’는 주주가 보유 한 모든 표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소액주주도 이사 선임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1→2명)도 마찬가지로 소액주주가 감사위원 선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기업의 회계∙내부감사를 감독하는 감사위원 3명 중 1명만 기존 이사와 분리해 선출하도록 했다. 2명 이상이 분리 선출되면 아무리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도 소액주주가 연합해 감사위원 1명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생긴다. 2차 상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2명 가운데 찬성 180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경제 내란법’이라며 법안에 반대한 국민의힘은 표결을 거부했다. 민주당은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이 요구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탠더드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이어 “우려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 같은 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자본시장 선진화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남은 과제들도 최선을 다해 앞장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상업 개정안 통과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金총리, 트럼프 발언에 "과도한 해석 불필요…협상팀 믿어달라"

그러면서 "그 이상의 과도한 해석은 지금으로서는 사실은 그다지 필요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의 압박작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쉽게 물러나지 않고 있다'라는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아마 이 대통령께서 잘 대처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도저히 믿기 어려운 충격적 사건…韓 국제사회 고립될 중대 위기"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6일 "한국에서 사업을 못 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미관계에서 도저히 믿기 어려운 충격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트럼프 "北김정은과 좋은 관계…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고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재회동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나와 아주 잘 지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한국은 군사 장비 큰 구매국…회담서 논의할 것"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보유한 B-2 폭격기와 급유기, 전투기 등의 성능을 자랑하는 언급을 했다.



李대통령 "美 제조업 르네상스 과정에 韓도 함께 하길 기대"[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은 "그리고 가급적이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 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주셔서 김정은과도 만나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달라"며 "그래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님의 평화를 지키는 기간에 미국의 역할을 넘어서서 새롭게 평화를 만들어가는 피스 메이커로서의 역할이 정말로 눈에 띄는 것 같다"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여러 곳에서의 전쟁들이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역할로 휴전하고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대통령님의 꿈인데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고, 그것이 다우존스 지수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北김정은 언제 볼지 질문에 "올해 만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올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권고에 "좋은 일…추진할 것"(종합)

나는 그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시절 개최했던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한 점을 상기시키며, 당시 자신과 김 위원장의 관계 개선이 올림픽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한국은)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고, 북한과 매우 적대적인 관계였다. 아무도 개막식에서 폭파 당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과 관계를 형성해가던 단계였다. '로켓맨' 같은 위험한 말도 오갔다"며 "그러다가 어느 날 나는 (김 위원장의) 전화를 받았고, (나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나와 아주 잘 지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핵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게 끝이다. 우리는 핵전쟁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李대통령 "특검, 미군 직접 수사 아냐…한국군 통제 시스템 확인"[한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특검 수사 과정에서 교회와 미군 기지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저의 통제 하에 있지는 않지만 한국 검찰이 하는 일은 팩트 확인"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특검 수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대한민국은 친위 쿠데타로 인한 혼란이 극복된지 얼마 안 된 상태고, 내란 상황에 대해 국회가 임명하는 특검에 의해 사실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최근 며칠간 교회에 대한 새로운 한국 정부의 아주 악랄한 급습이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심지어 우리 군사 기지에도 들어가 정보를 빼냈다고 한다.



李대통령 "트럼프, 한미일 협력 중시…日 미리 만나 걱정 문제 정리"[한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일 협력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李대통령 "김정은 만나달라"…트럼프 "올해 만나고 싶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올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가급적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또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 역할을 꼭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저는 (과거에)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서로 대화할 준비가 된다면 그런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절에 김 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나는 그를 여동생(김여정 부부장)을 제외한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트럼프 "숙청" 발언에 李대통령 "특검이 사실조사 나선 것"

교회 압수수색에 관한 소문이 있었는데 오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국, 겸손한 자세로 국민 받들어야" 자중 요청한 김상욱 민주당 의원

그러면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께 헌신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기본적 태도"라며 "조 원장이 본인의 정치적 야망, 자리 욕심, 영의 욕심이 아니라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용서해 주는 그런 뜻을 받들어서 좀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받들겠다는 마음을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특별사면 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원장이)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받들겠다는 마음을 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5일 김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 출연해 조 원장의 사면 후 행보에 관한 질문에 "조 원장이 사면 이후에 보인 태도와 행동이 사면의 의미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실망감을 가지고 있는 건 분명히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추켜세운 李대통령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하자"[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은 "대통령님 덕분에 북한하고, 한반도 관계가 매우 안정적이었다"며 "그런데 사실 그 이후 대통령께서 미국 정치에서 잠깐 물러서 있는 사이에 북한의 미사일도 많이 개발됐고 핵 폭탄도 많이 늘어났고 진척된 것도 없이 한반도 상황은 정말로 많이 나빠졌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저의 관여로 남북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은 상태인데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기쁜 말씀"이라며 "북한 문제에 대해서 아주 큰 진전을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추진 권고에 "좋은 일…올해 만나고 싶다"(종합2보)

나는 그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으로부터 '올해 아니면 내년에 그(김정은 위원장)를 볼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그래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한국은)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고, 북한과 매우 적대적인 관계였다. 아무도 개막식에서 폭파 당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과 관계를 형성해가던 단계였다. '로켓맨' 같은 위험한 말도 오갔다"면서 "그러다가 어느 날 나는 (김 위원장의) 전화를 받았고, (나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 내용을 소개하며 "한국은 (과거에) 하나의 크고 강력한 나라였다. 한국은 지난 2천년간 중국과 51차례 전쟁을 했다고 시 주석이 내게 이야기했다"며 "당시 한국은 남과 북이 아니라, 하나의 한국이었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이날 행정명령 서명식 뒤 언론에 "나는 북한의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그를 만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핵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게 끝이다. 우리는 핵전쟁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李 "김정은 만나달라" 트럼프 "올해 만나고 싶다"…조선협력도 논의(종합)

그러면서 "가급적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또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 역할을 꼭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저는 (과거에)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서로 대화할 준비가 된다면 그런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절 김 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나는 그를 여동생(김여정 부부장)을 제외한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장해 미래형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조선소, 선박 건조에 대해 우리는 많은 얘기를 나눌 것"이라며 "미국은 조선업이 상당히 폐쇄됐기에 한국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란다"며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같이 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이 문제를 덮고 싶어했는데 한국은 꼭 짚고 넘어가고자 했다"며 "오래전 과거사 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다시 화해시키기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적극 바라고 있다. 대북정책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같이 가면 좋겠다"고 답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저희가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확장주의' 한국에도?…주한미군기지 소유권 언급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도중 "우리는 (주한미군) 기지를 건설하는 데 엄청난 돈을 썼고 한국이 기여한 게 있지만 난 그걸(기지의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원한다. 우리는 임대차 계약(lease)을 없애고 우리가 거대한 군 기지를 두고 있는 땅의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구상에 대해 로부터 질문받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친구였고,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뒤 돌출적으로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 관련 언급을 했다. 한미간의 기존 합의는 미군기지를 위한 부지에 대해 한국이 반환을 전제로 미국에 빌려주는 것임을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같은 한미동맹과 관련한 기본적 합의의 틀을 흔드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발언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재집권 이후 여러 차례 '확장주의' 야심으로 해석될 수 있는 외국 영토 관련 발언을 해왔다. 또 그린란드와 파나마운하에 대한 소유권 내지 통제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하길 원한다는 발언도 했다.



'김앤장' 누가 되든…정청래 악수 딜레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대표적인 '반탄파'로, 누가 되더라도 강성 결집이 이뤄질 전망이다.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할 공간은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야당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먼저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한 여당 의원은 "야당과 대화하지 않으면 윤석열과 다른 게 뭔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여야를 아울러야 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여당 대표로서 궂은 일, 싸울 일을 하는 것이다. 따로 또 같이"라고 강조했다.



'김앤장' 누가 되든…'반탄' 수렁에 험로 예고

국민의힘을 이끌 새 얼굴은 '김앤장'(김문수·장동혁 후보) 중 누구일까.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한길 전대'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선거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전씨와 그에게 찬동하는 당원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장 후보는 한 술 더 떴다.이다. 전대 도중 중앙당사 압수수색까지 당한 굴욕이 이번으로 끝날 리 만무한 탓이다. 민주당이 작정하고"내란 반성부터 하라"는 정청래 대표와의 전면전은 이미 정해진 수순이다.



美 의회도서관 방문한 김혜경 여사 "韓 아카이브 확장 지원하겠다"

김 여사는 세계적인 지식과 문화의 보고인 미국 의회도서관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고, 한국계 엘리 김 사서의 안내를 받아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관련 사료를 살펴봤다. 에 위치한 미국 의회도서관을 찾아 한국 관련 사료 등 주요 소장품을 관람하고 한국계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국계 직원들은 한국 영부인이 미국 의회도서관을 방문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라며 열렬히 환영했다.



[한미정상회담] '2018 소환' 트럼프…李대통령, 북미대화 '페이스메이커' 나서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데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적극적으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면서다. 이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 메이커'로 규정하면서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화 분위기를 한국의 대통령이 조성하려 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과 구도가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북미대화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한국은)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고, 북한과 매우 적대적인 관계였다"며 "(그래서) 표를 팔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도 개막식에서 폭파 당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를 여동생(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제외한 누구보다도 그를 잘 안다"며 당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다시 한번 얘기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안에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물론 그 가능성이 현재로선 크지 않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트럼프, 주한미군기지 부지소유권 거론…"연내 김정은 만나고파"(종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에 4만명 넘는(실제로는 2만8천500명 수준)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수십억 달러를 받을 수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포기했다"고 언급한 뒤 한국 내 미군기지 부지 소유권 문제를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부지를)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라 빌려줬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그것(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할 것이다. 나는 그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래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도 나를 만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와 만나기를 바라고, 우리는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며 "한국의 여러 지도자와 일을 해봤지만, 그들의 대북 접근법은 적절하지 않았다. 당신(이 대통령)의 접근법이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북한에 짝퉁 스타벅스가?…"커피 3잔에 3만4000원, 평양 물가 비싸"

북한에서 일부 상위계층이 서구식 소비문화를 즐긴다는 외국인들의 증언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과 유학생 등 외국인 3명으로부터 관련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한 중국인 어학연수생에 따르면 평양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장소는 '낭랑 애국 금강관'이라는 쇼핑몰로 이곳은 중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북한판 이케아'로 불린다.이곳에서는 가구와 주방용품, 식료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판매하는 제품의 디자인이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실제 이케아 제품인지, 모조품인지는 불확실하다.그러나 램프 등 일부 상품은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포장이 동일하고, 명칭도 같았다.이에 대해 이케아 측은 "북한에 공식 이케아 판매 채널은 없다"며 "우리는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 쇼핑몰에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매장 '리저브'를 모방한 '미래 리저브'라는 이름의 카페도 영업 중이다.해당 카페는 스타벅스 로고의 별 대신 알파벳 'M'을 변형한 심볼이 사용된다.이 중국 유학생은 "커피 3잔에 25달러(약 3만4000원)를 지불했다"며 "평양은 물가가 비싸다"고 전했다.그러나 스타벅스 측은 북한에 운영 중인 매장은 없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4월 평양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스웨덴 출신 홍콩 거주자 요한 닐랜더는 "물과 주스를 파는 노점상도 현금보다 QR코드 결제를 선호했다"며 "북한 주민들도 영상, 메시지, 택시, 쇼핑 앱 등 서방과 유사한 앱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또 최근 개장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한 러시아 관광객은 미국과 일본, 중국산 맥주를 마시면서 해변에서 바비큐를 즐겼다고 전했다.그는 1주짜리 관광상품 가격으로 1400달러(약 194만원)를 지불했으며, 음식도 풍부해서 해산물과 구운 고기를 많이 먹었다고 했다.



北, UFS연습에 거듭 반발…"명백한 전쟁 의지의 표현"

김영복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은 '파렴치한 《전쟁사도》의 날강도적인 논리는 절대로 통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주시하고있으며 그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준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서푼짜리 말재간으로 사태의 진위를 오도하고 흑백을 전도하려는 《전쟁사도》의 전형적인 양키식오만성과 철면피성은 절대로 통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북한날씨] 전 지역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 많음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이날 지역별 날씨 전망.



빨간 넥타이 맨 李에 미소 보인 트럼프…우려했던 충돌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미국 취재진 질문에 대한 답이 길어지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환영 인사를 들은 이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들에 “우리는 좋은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왼손을 이 대통령의 어깨에 얹으며 안으로 안내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모두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붉은색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을 상징하는 색이다.양 정상의 회담은 백악관 내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뤄졌다.



李대통령, 경주 APEC 트럼프 초청…"김정은 만남 추진해 보자"[한미 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여러 차례 친밀감을 강조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장윤미 "한덕수 구속 100%…지금이라도 진실 자백해라"[한판승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당초 끝났어야 되는데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선 후보 김문수, 장동혁 후보 두 분이 지금 경쟁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 10시 반이죠?◆ 윤희석> 10시 반 정도면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진행상.◇ 박재홍> 그럼 우리 윤희석 대변인도 현장 가세요?◆ 윤희석> 제가 방송도 해야 하고.◇ 박재홍> 방송 스케줄 때문에. 이 정도는 제가 들었는데 원래 그런 게 알려지면 안 되는 거니까 그냥 들었다 정도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재홍> 당심 1위와 민심 1위가 달랐어요?◆ 윤희석> 다르다. 결론은 그러면 당심이 80% 반영되니까 차이 나봤자 얼마 안 났을 거 아니에요. 왜냐하면 다 포용하자고 그랬어요. 그건 기본 전략일 겁니다.◇ 박재홍> 찬탄 반탄 다 포용하자.◆ 윤희석> 다 포용하자. 그런 메시지를 주는데 장동혁 후보는 오히려 더 다 나가세요. 왜냐하면 본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가 결선 투표에 들어온 당원들이 있어요. 그게 제가 사람 숫자로 얼마인지 계산을 해봤습니다. 8%가 새로 유입됐다면 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의 큰 숫자예요.그러면 그 사람들이 왜 본투표를 안 했다가 결선투표에는 들어왔겠는가. 한동훈 전 대표가 메시지를 냈습니다. 최악만은 피하게 해달라는 메시지를 냈는데 거기에 대해서 장동혁 후보가 스스로 반응했어요. 그러니까 당원과 지지층에게 한동훈 전 대표의 메시지가 무엇인지가 완벽하게 해석이 된 상황인 겁니다. 그리고 친한계나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세력들이 이렇게 내몰리는 걸 원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아주 적절한 시기에 정무적으로 적절한 메시지를 냈고 또 한동훈 전 대표도 그렇고 안철수 후보도 그렇고 아주 적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결국은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장윤미>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제가 국민의힘 분들 말씀하시는 걸 쭉 오늘 한번 들어봤어요. 다 투표할까? 아까도 모바일 투표율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이건 다른 측면에서 보면 장동혁 처음에는 결선투표 간다는 거 사실 상상도 못 했어요. 그런데 지금 그 정도 수준이 아니에요. 그러면 정말 될 수 있나 보네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투표에 참여했을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지금 국민의힘 당원 지형이 그래 보여요.그러니까 이 결선까지 갔을 때 기세를 잡은 건 장동혁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어 보여요. 현역 의원들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하고. 8 대 2 룰에서 그러면 저는 이른바 합리적인 한동훈 대표의 지지하는 분들도 위기감을 느낄 텐데 한편으로는 열패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봐요. 김문수를 전략적인 지원을 하겠다는데 전 되게 어색하고 이상하다고 느껴집니다. 유권자의 선택은 굉장히 정서적이에요. 김문수 후보가 얘기하니까 안 맡는데요. 그리고서 지금은 또 김문수 후보를 공격하고 경쟁하는 위치에까지 와 있습니다. 한 10년 전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생각해 보면 당시 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을 도와서 당시 최순실 재산 환수법이라는 초안도 만들어졌던 국회 파견 판사였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까지 보면 저희가 최악을 피하자는 메시지가 한동훈 전 대표에게 나왔다는 그 맥락을 이해해 주십사. 윤희석 대변인?◆ 윤희석>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발언이 많이 안 좋게 받아들여진 부분이 있었다. 그런 거가 참 본인은 그런 뜻이 아니었잖아요. 그런 부분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안타까웠습니다.◇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우재준 후보가 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대구의 당원들이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김근식 씨 후보가 떨어진 건 대구의 당원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에 대구 당원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이번에도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나눗셈의 정치를 그만 반복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 자성의 목소리도 당원들의 당심 기저에는 있다고 보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첫 단락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누가 집에서 나와라 얘기하지 않아도 이미 그런 종류의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봐야 됩니다. 이미 그런 거 다 생각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박재홍> 한동훈 전 대표 뭔가 준비하고 계세요?◆ 송영훈> 준비는 하고 있죠. 여러 가지로.◇ 박재홍> 인터뷰는 언제 하세요? 저희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김지호>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불출마를, 저는 불출마 자체도 굉장히 비판했어요. 노선 투쟁해야 되는데 한가하냐 이렇게 비판했는데 불출마를 했어도 잘했으면 사실 김근식 후보가 최고위원 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조경태 후보나 김근식 후보의 손을 잡고라도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희석> 그랬으면 본인이 출마를 했죠. 정청래 대표 말씀이신 거죠?◆ 송영훈> 물론입니다.◇ 박재홍> 예.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공소장에 과천에 선관위에 군을 보내잖아요. 수사기관이라고 톤다운을 시켜요.과연 계엄 당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와 관련해서 상당히 공백으로 남아 있고 김용현 전 장관도 누구랑 통화하고 검찰에 전격적으로 출석했습니까?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은 계엄이 실패로 돌아가니까 법조인들 검사 출신들 안가에 모여서 왜 모였냐 물었더니 송년회 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합니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특검이 신병 확보에 나설 겁니다.◇ 박재홍>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사실은 국회에 있을 때 질문받았잖아요. 나중에 특검 혹은 탄핵 때 윤 전 대통령 변호할 생각 있냐 했더니 제 코가 석자입니다. 이렇게 답한 게 기억이 나는데 거기에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구속 기로에서 한덕수 전 총리를 위한 원 포인트 조언을 해 주신다면 어떤 조언을. 어떠한 말씀을 해 주실 수 있을지 한덕수 전 총리. 이런 느낌이랑 비슷한 것 아니에요?◆ 장윤미> 완전 그런 느낌인 거죠. 이상민 전 장관과도 막 대화를 하네. 특검 브리핑 내용을 보면. 한덕수 전 총리가요. 하여튼 이분이 사실대로 말씀하셔야 그날의 진실을 우리가 알게 될 수 있는 확률이 높고 윤 대통령 말씀 안 하실 거 아니에요. 만약에 그런 것을 하지 않다가 정말 그대로 구속되어 버리면 평생의 공직 생활이 막판에 오욕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박재홍> 역사 앞의 책무를 생각하시라. 김지호 대변인은?◆ 김지호> 저는.◇ 박재홍> 정직해야 합니다?◆ 김지호> 한덕수 총리가 이제는 정직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관련해서 지금 여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분도 계시지만 한덕수 전 총리가 너무 괘씸하다. 그러니까 솔직해져야죠.◇ 박재홍> 한덕수 전 총리의 구속 가능성. 우리 송 변호사님은 한 50% 장 변호사님은?◆ 장윤미> 지금 태도라면 100%.◇ 박재홍> 100%로. 윤희석 대변인은?◆ 윤희석> 저는 한 60% 정도 봐요. 그분은 단전 단수 이런 구체적인 게 있었잖아요.◇ 박재홍> 이상민 전 장관도. 부분이 있으니까 그래서 말씀하셨지만 부작위 부분이 어떻게 작용될지 그 판단이 중요해졌습니다.◇ 박재홍> 그렇군요. 함께 해주신 분 장윤미 변호사, 윤희석 전 대변인,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송영훈 전 대변인 네 분 고맙습니다.



韓 여성 골퍼 실력 비결 궁금해 한 트럼프…李대통령 "손재주 연관"[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한국 여성 프로 골퍼들의 높은 실력 비결을 궁금해 했다.



李대통령 "韓, 美 제조업 르네상스 달성 최적의 파트너"

이런 관점에서 제조업, 조선업 분야의 경우에 한국은 미국의 최적의 파트너이자 유일한 파트너"라고 짚었다.이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조선업이 누렸던 영광을 회복해 군사력 강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마스가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 1위에서 3위의 조선소를 보유한 우리 기업들은 상선부터 LNG선, 쇄빙선 등 첨단 선박까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로 미국 조선업 재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차세대 원전 분야의 협력을 늘리는 일도,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과 상용화로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충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첨단 산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무엇보다 고성능 AI 칩 전략에 필수적인 한국산 HBM은 미국 AI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대통령은 "앞으로 SK, 삼성 등 우리 기업이 미국 내 패키징, 파운더리, 탭 등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부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바이오 의학 분야에서도 한국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앞으로는 양국이 바이오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혁신적인 연구 개발 등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전략적 투자 관계와 핵심 품목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무역 관계를 구축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도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과 미국산 구매는 계속될 것이다.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통역 이연향, 李대통령과의 회담에도 등장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역으로 익숙한 얼굴인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이 등장했다.



李대통령 "한미 윈윈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 만들자"…1500억달러 대미 투자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기업인들이 한미 협력의 중추"라고 격려하며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기여하였듯 제조업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를 달성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미 양국 기업들이 협업할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면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기 위해 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조선·원전 등 전략산업, 반도체·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양국 간 전략적 투자·구매를 통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그 펜, 제가 써도 되나요?" 트럼프 요청에, 李대통령 "영광" 즉석 선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기념 서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한 펜에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흥적으로 펜을 선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이날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회담을 기념하는 방명록 서명식을 가졌다.



'140분'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연내 북미회담 기대감

당초 소인수 회담 예정 시간은 30분가량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부터 조선업과 북한 관련 사안들을 언급하며 협력의 제스처를 취했다.이 대통령은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오찬회담이 어떻게 진행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이동했다.



트럼프, 주한미군기지 부지소유권 거론…"연내 김정은 만나고파"(종합2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에 4만명 넘는(실제로는 2만8천500명 수준)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수십억 달러를 받을 수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포기했다"고 언급한 뒤 한국 내 미군기지 부지 소유권 문제를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부지를)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라 빌려줬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그것(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할 것이다. 나는 그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래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도 나를 만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와 만나기를 바라고, 우리는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며 "한국의 여러 지도자와 일을 해봤지만, 그들의 대북 접근법은 적절하지 않았다. 당신(이 대통령)의 접근법이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핵화는 아주 큰 목표"라고 거듭 역설한 뒤 "러시아는 그걸 하려 하고, 중국도 하려 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핵무기가 확산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출국 금지될까봐, 극비리" 워싱턴 간 전한길…"尹 인권 유린 알리겠다”

출국 금지 명령이 내려질까 싶어서 극비리에 급하게 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전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 하게 되는데 많이 걱정이 됐다. (이 대통령에 대한) 의전도 기존과 달랐다”며 “지금 의제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공동성명도 있을지 없을지도 모른다.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등장한 '김여정'과 '골프장'

김 위원장이 바이든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만나고 싶어 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시도를 할 것"이라는 것이다.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달라는 말도 그런 덕담의 하나이다. 이는 북한이 야심차게 개발한 원산갈마 관광지구 등을 겨냥한 덕담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신장식 "호남에선 민주당과 경쟁, 이재명에 누될 생각 없어"[한판승부]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월요직썰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 말씀 나눕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신장식> 안녕하세요. 그다음에 하나는 사회권 선진국. 그다음에 지금 제일 먼저 들한테 어디 가요? 어디 가세요, 어디 가세요 해서 제일 먼저 알린 행보가 DJ 묘소 그다음에 오늘 문재인 대통령 찾아가 뵀는데 그거는 백원우 전 민정수석실 행정관 이분도 사면 복권됐거든요. 백원우, 조국 두 분이 다 감옥에서 환갑을 맞이했어요. 그냥 도리를 지금 다 하는 중인데.◇ 박재홍> 인간의 도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신장식> 네. 그런데 다 그게 정치적인 해석이 되고 있고 그다음에 말하자면 인터뷰 같은 경우도요. 그래서 이게 지나치게 과하게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주시니까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당황스럽습니다.◇ 박재홍> 그래요?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행보는 아닌데 언론과 또 이를 바라보는 정치권에서 너무 과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신장식> 그러니까 너무 많이 나가 계시는 것 같아요. 아니면 서울시장 나가려고 하는구나 이런 느낌?◆ 신장식> 몇 군데 몸이 몇 개여야 될지 모르겠어요. 초심을 잃지 말라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이게 길 없는 길, 이거에 대해서 또 이게 뭐냐.◆ 신장식> 본인의 뜻을 제가 정확하게는 알 수는 없지만.◇ 박재홍> 문재인 대통령의?◆ 신장식> 네. 문재인 대통령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저는 어떻게 해석하냐면 이게 저는 이재명 대통령님도 그렇고 문재인 전 대통령님도 그렇고 한국 정치의 지형과 구도가 변했다는 판단을 하고 계신 것으로 보여요. 선거 부정론. 누가 당대표가 돼도 윤 어게인 정당이 되잖아요. 그러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중도 보수라고 이야기하셨잖아요. 사실은 그 정치 구도로 가기 위해서 저는 첫 번째 과제는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대통령이라고 회의할 때도 부르거든요. 저도 목이 쉬어라 얼굴이 새카맣게 타도록.◇ 박재홍> 조국혁신당이 배출한 대통령이다?◆ 신장식> 예. 그래서 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말씀이나 이재명 대통령께서 감사하게도 헌법적 결단을 내려서 조국 전 대표를 사면 복권까지 했단 말이죠. 조국 전 대표가. 첫 번째 그 행보 자체는 그러한 것이고 그다음에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조국 연구원장이 말씀하신 게 있다고요. 우한 정통파 투수들만으로는 게임을 다 운영 못 하는 거 아니냐.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그게 기본적인 원칙이고 그다음에 저희들이 곡성이나 담양에서 호남에서는 민주당 후보들과 이미 경쟁을 한 바 있어요. 그러나 호남에서 제가 만난 많은 분들은 다른 선택지가 있는 건 너무 괜찮다. 경쟁이 지역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심화시킨다고 하는 이 두 가지 기둥. 다만 호남에서는 민주당과의 경쟁을 선택한다.◆ 신장식> 그럴 수 있는 거죠. 그다음에 기초의원 선거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3인 선거구나 이런 데서는 조국혁신당의 참여가 두 석을 갖게 할 수 있는 거잖아요. 호남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몇 석 확보한다고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되는 거 아니다. 성급하면 실패한다.◆ 신장식> 성급하지 않게 차분차분 호시우보하라고 하는 그런 걱정의 말씀이시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두 가지 측면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저는 박지원 의원님께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위해서 목소리를 높여주신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요.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호남의 유권자들은 꼭 그렇게 생각하실까라는 질문은 또 드려봅니다.◇ 박재홍> 호남 유권자들의 생각은 다를 것이다?◆ 신장식> 같은 면도 있고 다른 면도 있겠죠. 당연히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인데 혹시 이재명의 시간에 누가 되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시는 분은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곽 의원님, 오해하지 마세요.◇ 박재홍> 2030을 끌어안고자 하는 걱정의 연장선상이었지 갈라친 게 아니었다. 민주당과 합당설.◆ 신장식> 저는 그것도 호남 의원님들이 많은 그런 걱정을 하시고 물어보기도 하시고 하시더라고요.◇ 박재홍> 그 걱정은 뭐예요? 합당할까 봐 걱정하는 거예요?◆ 신장식> 아니요.◇ 박재홍> 합당 안 할까 봐? 합당해야 된다? 박지원 의원은 합당해야 한다는 말씀이잖아요.◆ 신장식> 그런 말씀이시죠. 하지만 극우 정당을 퇴출시키는 데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남들과 다르게 움직일 것이다.◇ 박재홍> 그렇군요. 지난주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을 했어요. 저는 그렇게 느끼거든요. 말하자면 개혁의 모멘텀을 잃지 않고 반드시 책임을 묻고 개혁을 해야 된다고 하는 것과 국민적 불편함이 없어야 된다. 또는 그런 국민적 불편함이 일부라도 생기면서 개혁의 동력이 오히려 상실돼선 안 된다. 그다음에 그 주소지에 있는 각각의 집들이 안에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고 동선은 어떻게 해야 국민들이 편안하고 이런 것들은 더 천천히 세세하고 꼼꼼하게 찾아가자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박재홍> 그렇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재홍> 그렇군요. 검찰 개혁 관련해서도?◆ 신장식> 이정표는 분명히 세우되 국민들에게 불편함이 없어야 된다.◇ 박재홍> 그렇군요. 지금 아직 결론이 난 게 아니잖아요. 아니기 때문에 이 토론은 굉장히 열린 마인드로 열린 마음으로 토론이 진행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박재홍> 알겠습니다. 심지어는 김문수 후보가 연성으로 보이는 희한한 상황이 돼 있는 거예요. 그 길에서 저희들의 역할이 있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재홍> 현재로 봤을 때는 의원님은 누가 더 가능성이 많다고 보세요? 장동혁, 김문수.◆ 신장식> 사람마다 다르더라고요. 윤 어게인 당일 뿐이다.◇ 박재홍> 그래도 더 땡큐는 있을 거 아닙니까? 지방선거를 바라봤을 때.◆ 신장식> 전술이기 때문에 오늘은 노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박재홍> 알겠습니다. 특검은 판단한 겁니까?◆ 신장식> 그렇게 보이고요. 가장 구속과 기소가 확실한 것부터 하고 저는 추가 기소가 불가피할 것 같아요. 그럼 팀을 더 꾸릴 수 있는 인력 보강이 우선돼야 될 것 같아요. 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될 것 같은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신장식> 저는 구속이 불가피해 보여요. 그래서 일단 방조로 구속해 놓고 그다음에 여기에 추가 증거를 가지고 주요 임무 종사자를 입증하려고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굉장히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구속 영장을 청구한 거 아닌가 증거가 확실한 부분을 우선.◇ 박재홍> 영장이 발부될 거라고 보십니까?◆ 신장식> 저는 발부될 걸로 보입니다. 증거가 지금 명백한 게 너무 많아요. 사후에 사인해도 안 돼서 심지어 다시 한번 엎었다 이런 등등.◇ 박재홍> 그런 의미에서 영장 발부될 것이다. 노란봉투법이 이번에 국회에서 통과가 됐는데 의원님도 필리버스터에 참여하셨죠?◆ 신장식> 그렇습니다. 한 2시간 반 했습니다.◇ 박재홍> 그런데 일각에서는 지금 대기업 총수들 데리고 한미 정상회담 가는데 이 노란봉투법 통과시키는 것은 안 맞는 거 아니냐. 기업 잘 되게 하는 법 맞냐.◆ 신장식> 그런데 이거 대기업 총수들이 노란봉투법을 오해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대기업은 사실 노란봉투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잘 받지도 않습니다. 이 법을 되돌릴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박재홍> 법 통과 이후에 또 디테일을 챙겨야 할 작업이 있다?◆ 신장식> 디테일을 챙겨야 됩니다.◇ 박재홍> 알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장식> 감사합니다.



李대통령, 트럼프에 금속 거북선·골프채 등 선물[한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금속 거북선과 골프채 등을 선물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의 선물 리스트를 공개했다. 빨강 모자는 트럼프 대통령, 흰색 모자는 멜라니아 여사용이다.



권성동 "27일 오전 10시, 특검 조사 출석하겠다"

그렇기에 당당하다"며 "반면 특검 측은 일부 언론과 결탁해 정치공작을 이어가고 있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김건희 특검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미 문재인 정부의 정치 탄압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李대통령 "국방비 증액…한반도 안보 지키는데 주도적 역할"

이어 이 대통령은 "화해와 협력의 남북 관계야말로 한국과 북한 모두에, 나아가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 확신한다"한반도에 비핵·평화와 공존의 길이 열릴 때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방역량 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한미 간 첨단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위협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의 능력과 태세는 더욱더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돼야 하며, 그것이 남북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분명하다"며 "한국은 NPT 체제를 준수하며 비핵화 공약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李, 북미대화 이끌어내...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

특히 이 대통령의 '북한에 트럼프 월드를 지어 골프를 치게 하자'는 발언을 놓고 "정치를 비즈니스처럼 생각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굿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좋아하면서 올해안에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대통령이 10월에 경주 APEC에 참석한다면 북미대화에 대한 어떠한 적극적인 언행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썼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이재명 대통령을 두고 "북미 대화를 이끌어냈다"며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라고 칭했다.



李대통령 "한미 관세 합의, 첨단기술 협력 강화 마중물로 작동"

이 대통령은 "세계 1위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의 K-조선이 미국 조선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며 양국이 공동 번영할 새로운 역사적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한미 양국은 첨단기술 동맹으로 당당히 응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양국 국민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더욱 번영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목도하고 있다"며 "그 새로운 역사에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파트너가 일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 연설에서 "저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동맹이 양국 국민을 더욱 번영하게 만들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李 대통령 "김정은 만나라" 트럼프 "金, 나 만나려 해"[뉴스쏙:속]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방조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앵커]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네. 저는 지금 미국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오늘 정상회담장에 직접 다녀왔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회담장 분위기 어땠습니까?[]네.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일정인 행정명령 서명식이 길어진 탓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후 12시 32분에야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앵커]북한, 중국과의 외교는 물론 조선업도 여러 차례 거론됐는데, 주요 회담 내용도 전해주시죠.[]네. 이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 중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하게 평화에 대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목소리 들어보시죠이재명 대통령:"김정은과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 메이커로서 역할을 꼭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트럼프 대통령:"김정은은 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마스가로 알려진 양국 간 조선업 협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거북선-수제 퍼터-MAGA 모자-펜…李, 트럼프에 선물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를 위해 준비한 선물 리스트가 공개됐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 ‘취향 저격’ 선물인 셈이다. 2016년 11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제 혼마 골프채를 선물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색깔 중 하나인 빨간색으로 제작한 모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흰색 모자는 멜라니아 여사에게 건넸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가 모자를 애용하나 카우보이 마가모자는 착용한 적이 없어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한미 정상회담 서명식에서 대통령이 사용한 서명용 펜이다. 정말 멋지다.



[한미정상회담] 美전문가 "對北대화 중요성 동의…무역·안보 긴장 여전"

커틀러 부회장은 2006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았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통상 전문가다. 그는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트럼프를 칭찬하면서 강력하고 역동적인 동맹 관계를 효과적으로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커틀러 부회장은 "비록 북한이 대화 재개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양국 정상은 북한과의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협력을 환영했다"고 평가했다. 커틀러 부회장은 다만 "무역과 안보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무역 분야와 관련, 앞서 발표된 한국의 3천500만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두고 양측 해석이 엇갈리는 점을 짚었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면 트럼프도 그것(회의 참석)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러 파병 지휘관 김영복, 한미훈련에 반발 '재미없을 것'

러시아 파병부대를 지휘했던 김영복 북한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은 25일 한미연합훈련에서 미국 스텔스 전투기인 F-35 등이 한반도에 전개된 사실을 비난하며 '이런 무력시위를 계속 강행하면 재미없을 것'이라고 위협하는 담화를 냈다. 북한의 노동신문과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파렴치한 '전쟁사도'의 날강도적인 논리는 절대로 통할 수 없다'는 제목의 김영복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의 담화를 게재했다. 김영복은 북한의 정예특수부대인 폭풍군단장 출신으로 러시아 파병부대 지휘관 중의 한명이며 최근 열린 국가표창식에도 참여한 바 있다.



北, 한미연합훈련에 또 반발…“재미없는 환경 직면할것”

미 공군의 F-35A는 지난주 한국에 도착해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기간 공중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UFS 연습은 18~28일 진행된다.



北, 평양 골프 관광 홍보… "유리한 자연지리적 조건"

외화벌이를 위해 관광 산업을 확대하려는 북한이 골프 관광을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조선에서도 관광업이 발전하여감에 따라 다양한 관광유형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평양에서의 골프관광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연장 길이는 6천777야드(yd)로 "높은 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장애물 구역에서의 공치기", "종착지들에서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고 조선신보는 선전했다.



트럼프 "李는 전사, 위대한 지도자"…韓여성골프 칭찬도

식사 뒤에는 접객실에서 골프공, 모자, 골프 핀, 와이셔츠, 커프스핀 등 마음에 드는 소장품들을 고르도록 하고 여기에도 일일이 사인을 해줬다고 한다.



안철수 “내가 노란봉투법 찬성? 전여옥 허위사실 유포”

최근 SNS 등에서 안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내용이 부분적으로 갈무리 돼 노란봉투법에 찬성한 것처럼 확산하는 등, 이와 관련한 루머가 계속되자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여옥 전 의원이 제가 노란봉투법에 찬성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자신이 투표하지 않은 노란봉투법 투표 전광판 사진도 함께 올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전여옥 전 의원을 소문의 배후로 지목했다.



“李대통령 노력 결실…트럼프 웃게 했다” 외신들 호평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거기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던 분위기가 회담 직후 역전된 것을 평가한 것이다.로이터 통신도 “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라마포사 대통령 방문 때처럼 연극적인 대치 상황을 피했다“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백악관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이 사용해온 익숙한 전략을 활용해 골프 이야기를 하고 집무실 인테리어와 평화 중재 능력을 칭찬했다“고 했다.AP통신은 ‘경고가 따뜻한 환영으로 전환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로 우려됐던 적대적인 회담 가능성은 이 대통령이 칭찬을 쏟아내면서 사라졌다”고 했다.



트럼프 "韓, 위안부 문제 집착"…李 "미리 日 만나 걱정 정리"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에 대한 질문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콕 짚어 언급하며 "한국이 아직 위안부를 생각하고 있어서 내가 두 나라가 함께 하도록 만드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을 뵙기 전 미리 일본과 만나 걱정하는 문제를 미리 다 정리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직접 언급하진 않으면서도 미국에 앞서 일본을 찾으며 한일관계를 강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李대통령에 “당신은 전사이자 위대한 지도자… 미국이 완전히 지원“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李대통령 “트럼프와 동맹 현대화 뜻 모아…국방비 증액할 것”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긴밀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공동대처하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반도에서 핵환산금지조약(NPT) 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돼야 하며 그것이 남북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분명하다. 이어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에 비핵·평화와 공존의 길이 열릴 때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했다.



李대통령 "과거처럼 '안미경중' 취할 수 없는 상태"

이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견제, 심하게 말하면 봉쇄 정책을 본격 시작하기 전까지 한국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입장을 가져왔던 게 사실"이라고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과의 경제 협력과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병행하는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 노선에 대해 "한국이 과거처럼 이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도 중국과 기본적으로 경쟁하고 심하게는 대결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협력할 분야에서는 협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李 “국방비 증액…트럼프와 한미동맹 현대화 뜻 모아”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북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와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다.



[속보] 당정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로 편성"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6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 위해 적극 투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26일 내년도에 적용되는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에 대해 협의하면서 확장 재정 기조를 강조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6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 위해 적극 투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韓, 과거처럼 ‘안미경중’ 취할 수 없는 상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실용주의 외교 기조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한미 동맹과 한미일 동맹을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단절하거나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는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숙청·혁명’ 발언 파악해야 한다”는 나경원…CNN이 확인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한미정상회담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의 정치상황을 ‘숙청 또는 혁명’이라고 표현한 걸 두고 “최근 들어 한국 사회 및 정치에 대한 불신이 미국 내에서, 또 국제적으로도 확산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의심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강경 메시지까지 자신의 SNS계정에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CNN의 국제관계분석가인 킴벌리 도지어는 이날 뉴스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이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당정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로 편성하기로”

당정은 26일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관련 예산 편성 △국민성장펀드 신규 조성 △내연 자동차의 전기차 전환 시 추가 지원을 하는 전환지원금 신설 △아동수당 지원대상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적극 반영 등에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6년 예산안 당정 협의’를 가진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당정 "재정은 민생과 경제 회복 마중물 "...적극재정으로 전환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재정 기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당정은 26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했다.



李대통령과 악수할 때 포착된 트럼프 손등 위 ‘멍자국’, 무슨 병?

그런데 이 대통령 손을 잡은 트럼프 대통령 오른손 등에 큰 멍이 들어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이후 오벌 오피스에서 이 대통령과 함께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손등의 큰 멍은 내내 눈에 띄었다.AP 통신은 지난 22일에도 트럼프 대통령 손등에는 피부색과 맞지 않는 메이크업 자국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뉴욕타임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도 같은 부위를 화장으로 자주 가려왔다고 전했다.손등의 멍에 대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사용으로 인한 자극과 일치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9세로 지난 1월 취임 기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다.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 많은 우려와 의혹이 오가고 있다.



김민석 "한미 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의미있는 진전"

이어 "양 정상은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에 함께 대응해 한미동맹을 군사뿐만 아니라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분야까지 확장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한반도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온 국민과 함께 국익을 걸고 외교 총력전을 벌인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응원과 치하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트럼프 “그 정신이상자?”…李대통령 ‘특검’ 얘기에 웃음바다,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함께 웃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에게 “정보 당국으로부터 한국의 교회 압수수색이 있다고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저 농담”이라며 상황을 정리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잭 스미스는 전임 바이든 정부 당시 임명된 특별검사다.



정청래 “이 대통령은 뛰어난 협상가···과감히 트럼프 마음 사로잡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은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좋아하는 내용과 방식으로 과감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이 대통령은 참 똑똑하다.



"李대통령, 뛰어난 협상가…과감하게 트럼프 사로잡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은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참 똑똑하다.



김 총리 “한미 정상회담, 의미있는 진전…후속조치 만전 기하라”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농산물·주한미군 유연화 논의 없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기내 간담회에서 "한·미·일 협력도 중요하고 한일, 한미 협력도 중요하다. 또한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대단한 진전,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협상이었다"면서 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당정 “내년도 R&D 예산, 역대 최대 편성···지난 정부 과오 줄일 것”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6일 내년도 예산안에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ABCDEF 첨단산업 분야별 핵심 기술에 집중적이고 적극적으로 R&D 분야는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전략 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의 투자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추가 지원하는 전기차 전환 지원금을 신설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미래 투자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재정, 적극적 역할 할 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협의하면서 확장 재정 기조를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지원책도 확대한다. 한 정책위의장은 "대표적인 예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지원하는 전기차 전환 지원금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당정은 아동수당의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에 지역에 따라 추가 지원에 나선다.



李대통령 "결과 아주 좋아…한미동맹 상처 없을 것이란 확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위협적으로 SNS에 쓰셨고, 아침 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미군기지를 압수수색을 했다며 '따져봐야겠다'는 말씀까지 하셔서 우리 참모들 사이에서는 '젤렌스키-트럼프 (회담 당시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할 것을 참모들이 우려했으나 자신은 그러지 않을 것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 쿠데타가 발생했을 때 전 세계가 놀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들이 무저항과 평화적 문화 행동으로 이를 극복한 모습은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 정동영 "한미정상, 한반도 평화전략 인식·방법론 일치"

정 장관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이 대통령의 적극적인 제안이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화답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정 장관은 연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조속한 북미 정상회담 재개를 기대하게 된다"며 "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내용에 관해 "한미 정상이 한반도 평화전략에 관해 인식과 방법론이 일치한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특징주] 조선-경협株, 한미 정상회담 협력 논의에도 등락 엇갈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좋은사람들[033340]은 전 거래일 대비 1.39% 오른 2천555원에 거래 중이다. 좋은사람들은 과거 개성공단 입주사로 시장에서 대표적인 남북 경협 관련 종목으로 꼽힌다. 한화오션[042660](-2.96%), HD현대중공업[329180](-2.26%), HD한국조선해양[009540](-4.08%) 등은 내림세다. 그러나 삼성중공업[010140](0.75%)은 소폭 오르고 있다.



[한미정상회담] 美전문가 "첫단추 잘끼워…무역·안보 후속논의 중요"(종합)

특히 동맹 현대화와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 등이 회담 과정에서 구체화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양국 간 후속 논의가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칭찬하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전문가들의 서면 인터뷰와 언론 입장문을 정리한 것이다. 두 정상은 (한미 동맹 관계의) 현대화의 세부 사항을 협의하도록 고위 관료들에게 임무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무역은 제대로 궤도에 오른 듯이 보이지만, 반도체 관세 가능성 같은 미해결 쟁점과 투자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내용이 필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즉흥적인 동맹 운영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잘 검토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내 정치를 소셜미디어에서 언급한 것은 심각한 무역 위협이기보다는 자기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로 보이며, 그 발언은 공허하게 들린다. ( 서면 인터뷰)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판한 뒤 불안한 출발이었지만, 두 정상은 웃었고 스포트라이트를 즐기는 듯이 보였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극찬했다. 이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 대통령은 안전한 길을 택하며 트럼프와의 공개 충돌을 피하려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과의 외교 재개같이 트럼프와 의견 일치를 볼 수 있는 주제로 화제를 전환했다. (트럼프의 주한미군기지 소유 주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나 파나마 운하를 갖겠다는 주장과 비슷한 발언이다. (서면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의 아침 트루스소셜 글로 우려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정상회담은 잘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고 핵심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으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주재로 트럼프와의 대화를 끌어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나이스하게 접대를 잘해 준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 특성상 처음에 나이스하게 해주고 실익을 챙길 수 있다. 중요하게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우선순위인 조선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협력을 환영했다. 안보에서 트럼프 팀은 한국에 자체 방위를 위한 비용 부담을 늘릴 것을 압박하고 있다.



'1호 통역' 데뷔전·주부출신 '닥터 리'…정상회담 '신스틸러'

토니 블링컨 전 국무장관은 지난 2022년 "외교통역팀의 필수 멤버로 우리는 그녀와 그녀의 팀 없이는 업무를 할 수 없다. 단순히 단어의 의미뿐 아니라 어감과 강조점까지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극찬했다.



‘트럼프 홀린’ 李대통령 화술…“피스메이커” 칭찬 ‘암살·골프’ 공감대

이어 이뤄진 비공개 회담에서도 이 대통령은 “우리 둘은 비슷한 배경을 갖고 있다”며 과거 암살 위협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을 언급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이다.



李대통령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어려워져"

이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견제, 심하게 말하면 봉쇄 정책을 본격 시작하기 전까지 한국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입장을 가져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자유 진영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진영 간 공급망 재편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미국의 정책이 명확하게 중국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경제 협력과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병행하는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 노선과 관련해 "한국이 과거처럼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그런데 미국도 중국과 기본적으로 경쟁하고 심하게는 대결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협력할 분야에서는 협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특유 스타일 고려한 외교 전략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트럼프 스타일'을 고려한 외교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 문제 및 미 국내 정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한껏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SNS'가 한국 대표단을 긴장시켰지만 양국 정상의 만남에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은 당초 예상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비교적 자세히 소개하며 화답했다.정상회담 간담회도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으로 시간이 많이 할애됐다. 주방위군 파견 등 미국의 내정 문제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이 길게 이어졌다.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3시간 앞둔 시점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새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을 오늘 백악관에서 만난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어 감사하다"고 썼다.



[특집 - 한미정상회담] 김준형 "주한미군 땅 달라? 그럼 미국 되는데?"

두 분 모셨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어서 오세요.◆ 김준형> 안녕하세요.◇ 김현정> 반갑습니다. 이화여대 북한학과의 박원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박원곤> 안녕하십니까.◇ 김현정> 어서 오십시오. 밤새셨겠어요, 두 분 다.◆ 박원곤> 3시간 잤습니다.◇ 김현정> 저도 사실 긴장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분위기가 점점 좋아져서 참 다행이다 하면서 이렇게 밤을 새우고 왔습니다. 두 분의 총평. 먼저 김준형 의원님.◆ 김준형>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억하세요? 제가 혹시라도 모욕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고 지난번에 나왔을 때.◇ 김현정> 대화하다 갑자기 모욕하는 장면 나올까 걱정된다.◆ 김준형> 당신 부정선거 아니지? 저건 내정 간섭이고◇ 김현정> SNS에 올린 거요, 숙청.◆ 김준형> 그럼요. 바로 댓글로.◇ 김현정> 저기 댓글 달았어요? 저기다가?◆ 김준형> 거기 댓글 바로 댓글 달았습니다. 근데 이걸 주로 프레스 개글이라고 그러는데 트럼프가 하는 방식입니다. 그게 오히려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합의문이 안 나왔으니까. 근데 뒤에 이제 오찬하면서 1시간 반을 지금 아직 안 나왔잖아요. 그런 말씀 총평부터 갑니다. 박 교수님.◆ 박원곤> 저도 비슷한데요. 잘 알려진 인물이고 또 그리고 트럼프가 어쨌든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게 딱 올라오니까 긴장을 했다. 이건 우리가 곧 얘기를 할 텐데 줄줄이 줄줄이 나온 칭찬이 돋보였고요. 하나는 오리무중이다◇ 김현정> 오리무중이다.◆ 박원곤>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요. 유지경성이라는 게 있습니다.◇ 김현정>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박원곤> 가지는 뻗었으나 열매는 맺지 못했다. 아직은 이 정도 상황인데 그래도 좀 약간 가슴을 쓸어내리는 그런 회의였다, 정상회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정> 오리무중, 유지경성. 일단 두 정상이 만나기 2~3시간 전쯤에 올린 그 트럼프 SNS 조금 전에 김준형 의원님이 가슴 철렁했다. 그 대표적인 게 고든 창이고요. 트럼프가 이 여자의 말을 열심히 듣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는 또 어떻게 보면 귀가 얇아서 남의 얘기를 들으면 또 그걸 그런가 하고 또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하나의 우리가 이번에 경험을 한 건데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나름대로 관리를 해야겠죠.◇ 김현정> 긴장했는데 막상 대화에 들어가고 나서 정상들 간의 대화에서는 얘기가 안 나왔고 질의응답에서 어떤 가 이걸 물었잖아요. 이러면서 이렇게 넘어가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그거를 탁 받아서 특검이 미군 조사한 거 아니고요. 이런 취지로 얘기하고 스무스하게 넘어간 거죠?◆ 김준형> 다 대비를 했을 거예요. 준비를 하고 이 멘트는 그렇게 돌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 뒤에 이렇게 우리가 잘 설명해서 풀었다기보다는 트럼프는 풀 준비가 돼 있었던 것 같아 그래요. 그 말은 이거는 그렇게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서 썼다고, 그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정> 알겠습니다.◆ 박원곤> 그거 하나 덧붙이면 교회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건 굉장히 기습, 별로 안 좋은 표현인데 이거는 우리가 좀 조심을 해야 되는 거죠. 그 교회 중 하나는 트럼프 주니어가 자주 오는 교회입니다.◇ 김현정> 거기가 여의도 순복음교회 말씀하시는 거죠?◆ 박원곤> 맞습니다. 첫 만남의 장면을 보면 트럼프가 나와 가지고, 차 앞으로 나와서 악수하고 늘 그런 거 있잖아요. 친근함의 표현이니까.◇ 김현정> 그렇죠? 무례하고 막 그렇게 볼 건 아니죠? 트럼프 먼저 길게 말했어요. 김 의원님.◆ 김준형> 맞습니다. 그것처럼 한국의 유명한 조선을 거의 그런 표현은 안 했지만 쫓아가고 싶다. 하루에 한 대씩 만들었다.◇ 김현정> 옛날엔 그랬다.◆ 김준형> 진짜로 망가져 있거든요.◇ 김현정> 진짜 망했어요?◆ 김준형> 완전히 망가져 있거든요. 아까 같이 그런 건 우리가 용납할 수 없잖아요. 미국한테 우리가 다 통째로, 그러니까 그것도 앞으로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현정> 그래서 모두 발언에서 시작하자마자 배 얘기부터. 박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박원곤> 저도 그렇게 봤습니다. 때로는 매우 틀린 사실도 계속 반복하는 게 이번에 또 보였고 트럼프가 한국에 갖고 있는 딱 생각은 4가지 정도입니다. 그것도 꾸준하게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그런 의제를 건드리지 않을까 하는 게 트럼프가 늘 머릿속에서 갖고 있는 거니까 근데 그 부분은 좀 얘기가 빠졌고, 다행히.◇ 김현정> 안 했어요. 그냥 군사 장비 사라는 이야기만 했죠.◆ 박원곤> 그렇죠. 그렇게 빠지고 그냥 트럼프 머릿속에 있는 조선업만 얘기를 했다는 것이 저는 뭐 상당히 잘했고요. 또 거기에 이재명 대통령도 잘했어요.◇ 김현정> 모두 발언 들어볼까요? 이재명 대통령 모두 발언. 조금 전 제가 설명드린 건 트럼프 모두 발언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준비해 온 모두 발언은 직접 듣겠습니다. ]◇ 김현정> 여기서 칭찬 작렬. 김준형 의원님, 이거 좀 의도적으로 고 이야기 쪽으로 좀 끌고 간 거죠? 대화를.◆ 김준형> 그럼요. 즉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좋아하는 그쪽으로 방향을 탁 튼 걸로 저는 봤는데 박 교수님.◆ 박원곤> 상당히 구조적으로 잘 쓰여진 내용들로 준비했다. 우리 김준형 의원님도 당연히 여기에 기여를 하신 것 같고 그냥 저는 해석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이게 구조적으로 잘 만들어졌다는 게 일단 내치와 외치를 다 얘기합니다. 트럼프가 내치를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 그다음에 외치를 잘하고 있다.◇ 김현정> 다우존스 이야기하고.◆ 박원곤> 그렇죠. 평화와 번영입니다.◇ 김현정> 르네상스.◆ 박원곤> 그렇죠. 이게 워낙 미국을 위대하게 하는 그 위대함을 또 하니까 이게 트럼프가 딱 머릿속에 들어올 수 있는 핵심을 딱 구조화해서 짧은 시간이지만 정확하게 전달했다. 선물을 주고받은 게 보이지 않습니다.◇ 김현정> 나중에.◆ 박원곤> 펜이요, 그거는 준비한 것 같진 않아요. 그냥 이 대통령이 쓰는 펜인데 트럼프가 펜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그 어디 거냐 그래서 그냥 주고 온 거고.◆ 김준형> 결과적으로 잘 된 것 같아요. 준비 안 한 건데 결과적으로는.◇ 김현정> 그러니까요. 이제 회담 다 끝나고 나서 방명록을 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김준형> 저기 나오는 대화가 또 볼펜이 아니고 저게 아마 수성펜인가 봐요. 사인하기에 그게 더 좋잖아요. 진짜 탐냈던 것 같습니다.◆ 박원곤> 이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를 했죠. 아무튼 이렇게 모두 발언 끝나고 나서 자연스럽게 김정은 이야기로 흘러갔다고 제가 말씀드렸죠. 트럼프가 또 그 얘기를 받습니다. 이렇게 트럼프가 또 역칭찬을 하자 이 대통령이 또 한 번 받아서 이렇게 말합니다. 대통령께서 피스 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 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김현정> 여기, 이게 미리 무슨 대화의 각본을 써놓은 것처럼 착착 잘 맞아요. 그러니까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 당신이 남북 관계 잘 해결할 것 같아요. 이러자 이재명 대통령이 저는 그 정도가 안 되고요. 하자 거기서 좌중의 폭소가 한 번에 확 터지면서 긴장이 싹 풀려지는 게 저는 느껴지더라고요. 김준형 의원님.◆ 김준형>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트럼프에 대한 기대 또는 트럼프의 긍정적 효과 중에 하나가 북한 문제잖아요. 그때 세 가지가 관세 협정, 통상협정의 안정화.◇ 김현정>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그러면 2부로 넘어가서 좀 편안히 얘기하죠.◇ 김현정> 김현정의 뉴스쇼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국립외교원 원장 출신의 김준형 의원 그리고 박원곤 교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 장면 한 장면을 우리가 보고 있는데요. 지금 아까 1부에서 제가 질문드렸던 부분을 좀 이어가고 싶어요. 김준형 의원님. 이런 질문도 굉장히 지금 착착착착 하면서 긴장이 쫙 녹여졌던 그 장면까지 봤거든요.◆ 김준형> 맞습니다. 앞에 두 개는 맞아요. 트럼프가 좋아하고 사실 그 나머지의 국방 장관이라든지 국무장관 특히 지금 루비오는 모자를 2개 쓰고 있습니다. 사실 중간에 조현 장관이 간 것도 모자가 두 개인 사람하고 지금 두 사람이 같이 간 거거든요. 조금만 보면.◇ 김현정> 우리가 하고 싶은 남북 관계, 북한 얘기로 쓱 끌어오면서 피스 메이커라는 단어를 썼는데 거기에 트럼프가,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으면 탁 걸려들었다. 그런 다음에 트럼프가 이렇게 말합니다. 김정은 만나고 싶다고 트럼프 대통령 그러셨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빨리 만나고 싶대요. 그러면서 그 뒤에 후속 질문에 이 김정은 만난 얘기가 또 나오자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 그랬냐면은 이거 지금 준비된 게 있나요? 이게 뭐냐 하면은 지금 동시 통역이 붙어서 잘 안 들리셨죠? 갑자기 시진핑 얘기를 돌린 건 트럼프입니다. 시진핑 얘기를 꺼낸 건 트럼프입니다. 우리가 중국 유학생 안 받는다. 그러면서 바이든 때보다 더 잘 만들 겁니다. 이런 식으로 이제 중국 얘기를 먼저 트럼프가 꺼냈어요. 박 교수님.◆ 박원곤> 거기에 지금 또 하나가 에이팩(APEC) 얘기도 나왔습니다. 약간 그런 느낌이거든요.◇ 김현정> 나와 했더니 나오더라.◆ 박원곤> 나왔죠, 그때는. 이전같이 안 할 것이다. 근데 중요한 것은 저도 이분은 굉장히 고무적인 게 사실은 북한 비핵화 문제 북한 문제가 미국 내에서 인기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어쨌든 이거를 중심으로 놓고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만든 것 자체가 그러니까 의제를 올린 거죠. 그건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정> 그러면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의문의 1승이에요? 지금 숨은.◆ 박원곤> 아니요, 김정은 위원장이 1승이라고 볼 수는 없죠.◇ 김현정> 1승 아니에요? 이렇게 얘기가 많이 됐는데, 어제?◆ 박원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말은 됐는데 그냥 여전히 똑같은 거예요. 심지어는 에이팩에 김정은이 절대 못 옵니다.◇ 김현정> 그래요?◆ 박원곤> 에이팩에 올 수가 없어요.◆ 김준형> 못 오죠, 못 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오는 게.◇ 김현정> 거기에서 만나겠다고 했는데 못 와요?◆ 김준형> 그러니까 대안으로 나온 게 전후에 판문점에서 보는 거죠. 대안으로 나온 게. 그건 안 오는데 대안으로 제시된 게 그 전후로 해서 판문점에서 만나는 건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전례에 따라서. 근데 의외로 북한이 대답을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했거든요. 좋은 사인이긴 해요.◇ 김현정> 어제 계속해서 김정은 위원장 이야기가 두 정상 대화에서 나오니까 김정은 위원장 숨은 1승이다. 이런 뜻이겠죠.◇ 김현정> 그런 의미에서는 1승이다.◆ 박원곤> 저는 오히려 김정은이 좀 짜증 내고 있을 것 같은데요.◇ 김현정> 왜요? 그 얘기만 하니까.◆ 김준형> 그렇죠, 그런 측면도 있죠.◆ 박원곤> 아마도 이 반응이 나올 겁니다. 근데 제가 틀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김현정> 그럼 여기서 하나 예측하고 가겠습니다. 두 분, 이 정도 얘기했으면 오는 거라고 보시는 거죠?◆ 김준형> 저는 세모예요.◆ 박원곤> 저도 세모.◇ 김현정> 여전히 세모입니까? 그렇게 안 합니다.◇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어떤 형태로든지.◇ 김현정>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은 진짜로 노벨 평화상. 자신이 피스 메이커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 그 욕심이 진짜 찐으로 있는 거네요?◆ 김준형> 있습니다. 세 번째요.◇ 김현정> 너무 솔직하다.◆ 김준형> 최근에 팍스하고 인터뷰에서 계속 평화 협상을 러-우 전쟁하고 이렇게 하는 이유가 그래야 자기가 천국에 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진다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평화 강박증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김현정> 평화 강박증. 정확 뭐라고.◆ 김준형> 예, 다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저거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김현정> 진짜요?◆ 김준형> 예.◇ 김현정> 땅을 달라니 무슨 소리예요? 그게.◆ 김준형> 트럼프가 파나마도 달라하고 그린란드 달라고 하잖아요. 생각 안 하겠어요?◇ 김현정> 그 말인 거예요?◆ 김준형> 그럼요. 우리가 90% 돈 냈고 미국은 10%밖에 안 냈는데 미국이 다 돈 내서 건설한 것처럼 또 거짓말했어요.◇ 김현정> 거짓말했어요. 진짜 땅을 달라는 얘기다.◆ 김준형> 트럼프의 진심에는 그게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김현정> 박 교수님.◆ 박원곤> 이것도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면 이게 미국 땅이면 미국 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미국은 자동으로 다 개입하게 되는 거고 근데 저는 좀 다르게 해석을 한 게 이 트럼프가 헷갈린 것 같아요. 우리만 안 받습니다.◆ 박원곤> 우리는 안 받아요. 그러니까 아마도 트럼프가 이게 헷갈렸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했거든요. 임대차 계약이 없어요.◇ 김현정> 돈 받는 게 없어요.◆ 박원곤> 없어요. 근데 아마 그게 일본을 생각하고 헷갈렸을 수도 있다.◇ 김현정> 렌트료를 낸 줄 알았구나.◆ 박원곤> 그럴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 확인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렇게 이제 이야기가 끝났고요. 박 교수님.◆ 박원곤> 이례적이라고 볼 수도 있죠. 그럼 배웅도 하는 게 맞죠. 근데 우리가 트럼프 시기를 보면 외교라는 게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트럼프 시기를 놓고 본다면.◇ 김현정> 김 교수님.◆ 김준형> 두 가지잖아요. 분위기가 안 좋았다. 생중계하던 앵커들이, 트럼프가 안 보여요. 트럼프가 없네요.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당신은 전사다. 이거 들으니까 이게 뭐 싸늘한 게 아닌데 그럼 왜 안 나왔지? 이제 이렇게 된 건데.◆ 김준형> 사실 밥 먹으면서 싸우기 좀 힘들어요. 제가 보기에는 싸웠을 것 같지는 않아요.◇ 김현정> 그러니까요.◆ 박원곤> 매우 다행이죠. 그게 지금 트럼프의 생각이고 루비오는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대만의 분쟁 중에는 한국, 일본이 들어와야 된다고 얘기하잖아요.◇ 김현정> 김준형 의원님.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김현정> 그래요 ?◆ 박원곤> 19세기에 유럽의 공조 체제라는 게 있거든요.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런 얘기 하나도 안 나온 거예요? 아니면 지금 우리가 못 들은 거예요? 아직 안 알려진 거예요?◆ 김준형> 적어도 이 회담에서는 트럼프하고는 안 나왔을 가능성이 맞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시기를 한마디로 제가 얘기하면 쇼 미 더 머니입니다.◇ 김현정> 쇼 미 더 머니죠.◆ 김준형> 그래서 우리 국내에서 공동성명 합의문 없다고 비판 안 했으면 좋겠어요. 김 의원님.◆ 김준형>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앞부분을 오히려 당겨서 했고 대부분이 지금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김현정> 트럼프 스타일이.◆ 김준형> 예, 제가 아까.◇ 김현정> 대화한 다음에 바로 그냥 간담회 한 거. 그래서 일단은 저는 조금 보류를 하는데 그냥.◇ 김현정> 나온 것까지만.◆ 박원곤> 나온 거까지만 b+ 정도는 갑니다.◆ 김준형> 잘 주셨네. 저도 교수를 25년 했는데 I라는 점수가 있습니다.◇ 김현정> 그건 뭐예요?◆ 김준형> incomplete입니다.◇ 김현정> 미완성.◆ 김준형> 있습니다. 오늘 정말 자세하고 쉬운 해설 주신 두 전문가 김준형 의원, 박원곤 교수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박원곤, 김준형> 감사합니다.



보훈부 장관, 인천보훈병원 입원 국가유공자 위문

26일 보훈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27일 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 건강 상태와 진료 등 여건을 확인하고 이들에게 제공되는 진료 서비스 및 의료 환경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권 장관은 "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한 삶을 돌보는 최일선의 현장"이라며 "보훈병원의 전문인력 확충과 진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부는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 의료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장성철 "김? 장? 누가 되건 산으로 간다"

오늘도 김준일 시사평론가 공론센터의 장성철 소장 한 칼 두 분 나오셨어요. 그런 것들이 과연 원만한 정상회담이라고 봐야 될 것인가. 좀 그런 걱정과 우려가 있습니다.◇ 김현정> 개인적인 평이니까. 김준일 평론가.◆ 김준일>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 원래 안 해 왔어요, 그동안. 트럼프 땡큐, 땡큐, 땡큐 이렇게 4번을 그러니까 이게 다 봤을 거예요. (웃음)◆ 장성철> (웃음)그러니까 아부하고 분위기 좋게 하고 화기애애한 거 좋다니까요. 우리가 원하는 거 얻어내기 위해서 그런 거잖아요. 근데 지금까지 나온 것들을 보면 아직 발표 안 된 것들이 더 많겠지만 과연 우리가 얻어낸 것이 있을까 그런 걱정이 좀 들어 보여요. 젤렌스키 얘기를 하셨지만 두 번째 회담 때 젤렌스키 땡큐 땡큐 땡큐 해가지고 분위기 좋았잖아요. 그런 걱정과 불안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정책 연설 후에 들과 일문일답에서 여러 가지 이제 얘기를 하셨는데 방위비 증액할 거라고 얘기를 하셨고 안미경중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이거 이제 소용없게 됐다. 이렇게 미국이 원하는 답을 다 주셨어요. 그러면은 트럼프로부터 우리가 뭘 얻어내야 하는데 과연 뭘 얻어냈을까 그런 걱정과 불안이 있는 거예요.◆ 김준일> 근데 저는 좀 생각이 다른 게 이번 정상회담은요. 얻어내는 게 아니라 덜 뜯기는 겁니다.◆ 장성철> 지키는 거 아니야.◆ 김준일> 예, 삥 뜯긴다는 표현을 제가 종종 쓰는데 거의 깡패처럼 지금 하고 있잖아요. 심지어는 주한미군 땅까지 달라라고 지금 하는 이 판국에 얼마나 덜 뜯긴 한데 지금 농축산물의 개방도 지금 막았다고 지금 대통령실에서 나왔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지금 방위비 분담금 얘기는 본격적으로 안 나온 것 같아요. 그럼 전체적으로 지금 굉장히 선방한 거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장성철>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트럼프의 스타일이 그러니까 이해해야 된다고 하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 심각하고 엄중하다는 거죠. 그래서 자꾸 김준일 평론가님 그냥 그 정도 안 뜯기고 괜찮아, 지킨 것만 해도 괜찮아.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 뽑히는 날 아니에요?◆ 장성철> 맞습니다.◇ 김현정> 근데 이제 한미 정상회담에 조금 묻히게 생겼어요. 당 대표 몇 시에 발표합니까?◆ 장성철> 10시에 한 20분쯤 발표할 것 같아요.◇ 김현정> 10시 20분이면 2시간밖에 안 남았네요.◆ 장성철> 그렇죠. 그러고 봉투 뜯고 발표 이제 이런 거거든요.◇ 김현정> 투표는 끝난 거죠?◆ 장성철> 다 끝났습니다.◇ 김현정> 어젯밤에 다 끝났습니다. 이제 결과만 기다리는 겁니다. 장동혁이 또 이렇게 되면 당 대표가 되는 것이 아니냐. 그것으로 역전을 하기에는 상당히 좀 여러 가지로 무리가 있어 보인다.◇ 김현정> 그 얘기를 하시는 분들은 왜 그렇다고 말씀하세요?◆ 장성철> 첫 번째, 이제 장동혁이 감이냐. 막 이런 걱정 어린 얘기를 상당히 좀 많이 하더래요.◇ 김현정> 진짜요?◆ 장성철> 그래가지고 생각보다는 좀 표 차이가 나게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여러 가지 물 밑으로 물 위로 지금 여러 가지 작업들.◇ 김현정> 최악은 피하자. 마음에 안 들지만 장동혁 되면 한동훈 쫓아낼 거야. 그런 차원에서 마음에 안 들지만 김문수 눈물을 먹고 찍었다. 그런 얘기도 상당히 많이 해 오더래요.◇ 김현정> 그 이야기가 참, 눈물을 머금고.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예측하세요?◆ 김준일> 저도 김문수 후보가 될 것 같아요. 조금 취재 얘기를 해 주셨으니까 지금 데이터들을 좀 보면 지금 결선투표 최종 투표율이 46.55 이렇게 나왔거든요. 무슨 얘기냐 하면은 투표를 1차 때보다 4명이 나왔을 때보다 투표를 더 해야 될 이유가 생긴 사람들이 있다는 거예요.◇ 김현정> 그러네요. 저거는 안 돼 저 꼴은 못 본다, 우리가.◇ 김현정> 한동훈 전 대표한테 칼 꽂고 저쪽으로 간 사람 이미지가 한동훈 지지자들 사이에 있다.◆ 김준일> 예. 그리고 김문수 후보 측, 친한계 쪽의 얘기를 좀 들어보면 김문수 후보가 난리가 났었대요. 1차 투표 끝나고.◇ 김현정> 왜요? 뚜껑 열어보면.◆ 장성철> 자락 하나만 깔고 가겠습니다. 장동혁 후보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김준일> 이렇게 사람이 비겁한가.◇ 김현정> 이렇게 자락을 깔고.◆ 김준일> 저는 수치까지 얘기하겠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날이니까 그 얘기까지 가보죠.◆ 장성철> 산으로 갑니다.◇ 김현정> 누가 되든 산으로 간다. 그 말씀이세요?◆ 장성철> 그분들이 기본적으로 변화와 쇄신을 공통적으로 얘기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렇게 보여집니다.◇ 김현정>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여야 국정 분위기는 경색될 것이다.◆ 장성철> 예.◇ 김현정> 협치는 어렵다. 김준일 평론가.◆ 김준일> 이미 경색이에요. 이렇게 얘기를 하면은 민심하고 더 멀어지는 거죠. 그러면 윤석열과 절연하는 방식으로 이제 내년에 갈 텐데 지금 당장은 굉장히 경색되게 강경 투쟁으로 갈 거다.◇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분위기는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상관하지 마.



與, 검찰개혁·공운법 개정안 등 9월 정기국회 처리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26일 9월 정기국회에서 검찰개혁 대원칙을 담은 정부조직법과 '공공기관장 알박기'를 막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8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됐다. 방송정상화3법, 노란봉투법, 2차 상법개정안 등 여러 민생개혁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 '케데헌' OST 부르며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출발 되길"

양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재명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류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자 한다"며 "단지 생산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큰 틀의 상생 협력을 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라고 덧붙였다.김예랑



정동영, APEC 때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접점을 만들어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언급된 것에 대해 “접점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로선 접점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이어 “적절한 방식으로 만남을 주선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최교진 후보자 음주전력 ‘알코올농도’ 비공개…野 “인사검증권 침해”

26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03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김혜경 여사, 美 치매복지기관 방문…“한국 돌봄 현장에 적용 노력”

고범준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음악 감상 내내 한 참가자의 손을 꼭 잡고 있던 김 여사는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성호 법무장관 “윤석열 구치소 CCTV 공개 어려울 거 같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혜경 여사, 美 치매 전문 복지기관 방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오후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치매 전문 복지기관인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Insight Memory Care Center)'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청취하고 치료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참관했다.이날 안귀령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환자들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는 데 주목하며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의 노력이 지역사회를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는 워싱턴 D.C. 및 인근 지역에서 중증 치매 환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비영리 복지기관이다.



정동영 "북미정상, APEC 때 만나려면 접점 필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에서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중 정상과 만남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 전후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여건 조성과 접점이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요청하면서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하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 역할을 꼭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보] 장동혁, 김문수 꺾고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장동혁 후보가 26일 국민의힘 당대표로 당선됐다.



송언석 “한미 정상회담, 역대급 외교 참사…文 혼밥 뛰어넘는 홀대”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들과 만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직전 SNS에 숙청, 혁명을 언급하고 공동 회견은커녕 배웅도 해주지 않은 것까지 전체적인 과정은 한마디로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욕적 아부를 늘어놓은 부분을 국민이 잘 지켜봤을 것”이라며 “우리는 사진첩 외에 무엇을 얻었는지 여전히 불분명하다.



[속보]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장동혁 선출···전한길 등에 업은 극우세력·반탄파 ‘대이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인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56)가 26일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장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이기고 당대표에 당선됐다. 장 대표의 당선은 이변으로 평가된다. 판사 출신의 장 대표는 보궐선거로 21대 국회에 입성해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시절 당 사무총장과 수석최고위원을 역임했으나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탄핵 소추에 반대하며 한 전 대표와 결별했다. 장 대표 체제가 출범하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에서 더욱더 거리가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당내 친윤석열계 세력에 대한 인적 쇄신에 반대해왔다.



송언석 "한미정상회담서 홀대 받아…역대급 외교 참사"

우리 앞에 놓인 본격 싸움은 이제부터"라며 "지금 승자도 패자도 없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한국 전직 대통령들은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이나 국빈 방문(State visit)에서 형식을 불문하고 블레어하우스에서 묵었었다.이슬기



국힘 새 대표에 ‘강성 반탄’ 장동혁…“모든 우파 연대, 李정권 끌어내릴 것”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국회사진단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김문수 후보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단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반탄파(탄핵반대) 장동혁 후보가 선출됐다. 이어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준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당원들의 염원을 담아 이제부터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생생토크 ‘당대표에게 바란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단 김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냈다. 내란을 연장하려는 극우 도배(徒輩)의 서식지”라며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할 일은 둘 중 하나다. 사무총장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신임 지도부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현 사무총장단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친한계 핵심에서 초강경 친윤으로…보수야당 수장 오른 장동혁

1969년생 충남 보령 출신으로 웅천중, 대천고를 거쳐 서울대 사범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청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전직했다. 대전·인천·서울중앙지법 판사, 국회 파견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22년 김태흠 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자 그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법사위 간사를 맡기도 했다. 지난해 7·23 전당대회에서는 한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 수석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친한계에서 이탈해 한 전 대표와 다른 정치적 노선을 걷게 된 것은 작년 12·3 비상계엄 사태 후 탄핵 정국부터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던 한 전 대표와 갈라선 그는 이른바 '아스팔트' 세력이 주도하는 반탄파 집회의 선두에 섰고, 이후 강성 지지층과 급속도로 밀착했다.



與 '더 센 특검법' 추진…"9월엔 검찰개혁 집중"

지난 6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이 상정되고 있다.



與 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 발족...단장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원내에 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친윤·반탄' 장동혁호 출항…'찬탄' 인적청산 속 대여 강경투쟁

장 신임 대표는 거대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와 특검 수사라는 외풍에 맞서 당을 끌어가기 위해 그간 리더십 부재 속에 빚어진 혼돈을 수습하고 단일대오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가 강조한 특단의 수습책은 인적 청산이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 내내 찬탄파인 안철수·조경태 의원과 선명하게 대립각을 세우며 이들을 인적 청산의 대상으로 지목했다. 장 대표는 "밖의 적 50명보다 안의 적 1명이 더 위험하다"며 당론을 어기는 인사들을 소위 '내부총질자'로 규정했다. 장 대표는 당 대표 선거에서 최종 선택을 받은 것이 찬탄 세력에 대한 인적 청산을 원하는 당심을 고스란히 대변한다는 입장이다. 내부 정리가 진행되면 화력을 이재명 정권과 싸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장 대표는 예고한 바 있다. 장 대표는 비상계엄의 배경에 민주당의 '줄탄핵'과 '줄특검'이 있다며 민주당의 주장대로 계엄이 내란일 경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내란 교사범'이라는 공세를 펴기도 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 지지층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이미 장 대표는 "우파 국민이 총단결해 단일대오로 투쟁해야 한다"며 장외 세력의 투쟁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으로는 장 대표 주도로 찬탄파를 겨냥한 인적 청산과 장외 세력 연대가 본격화할 경우 내홍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첫단추 잘끼워…무역·안보 후속논의 중요" 한미정상회담 전문가 평가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무역과 안보 분야에선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았다고 진단했다.



보훈부-하나투어 손잡고 '국외 보훈사적지 방문 활성화' 추진한다

26일 보훈부는 하나투어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국외 보훈사적지 방문 활성화'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하고, 우선 보훈사적지가 많은 중국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 상품을 기획·운영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7일 업무협약…보훈관광 프로그램 운영·홍보 39개 국 1400여 곳 보훈사적지 방문 활성화 국가보훈부와 하나투어가 손을 맞잡고 39개 국 1400여 곳에 달하는 국외 보훈사적지 방문 활성화를 추진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국외 보훈사적지 방문 관광 프로그램 운영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외 보훈사적지 홍보·활성화 △명예 보훈가이드(가칭) 제도 신설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2보]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 장동혁…2천366표 차로 신승

국민의힘을 이끌 새 대표로 재선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전업주부서 美 대통령 통역사로…회담의 '윤활유' 이연향 국장

이연향 미국 국무부 통역국장(트럼프 대통령 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통역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주목받은 의외의 인물은 미국 측 통역사인 이연향 미 국무부 국장(68)이다. 이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왼쪽에 앉아 한국어로 그의 말을 옮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노트에 적어가며 요약했고, 발언이 끝나자 막힘없이 통역했다. 그런 의미에서 직역에 가깝게 통역하는 게 특징이다.이 국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국무부 한국어 담당 통역관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미 국무부 내에서 통역 실력으로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동기 중 가장 최고령이었다고 한다.



국힘 신임 당대표에 장동혁…"이재명 끌어내리는데 모든 것 바치겠다"

정치의 무대에서 표심을 좌우하는 요소로 흔히 이념, 정책, 이해관계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 틀에서 벗어나, 인간의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감정이 어떻게 거대한 집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장동혁, '찬탄청산' 예고에 국힘 내홍 전망…일각선 분당 관측도

장 대표는 선거 운동 기간에 '내부 총질' 세력과 "함께 갈 수 없다"고 공언해왔다는 점에서다. 이 때문에 당장 찬탄파의 당내 입지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가 쇄신 요구 등을 내부 총질로 규정한 만큼 이른바 탄핵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찬탄파가 목소리를 내기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여기에다 당 대표를 포함해 새롭게 꾸려질 최고위원회가 반탄파 절대 우위로 구성되면서 당내 주요 결정에서 찬탄파의 입장이 반영될 여지가 사실상 없어졌다. 당장 장 대표는 '인간적 예의'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면회를 가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유능함,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진정한 무기다"라며 "지금부터라도 굉장히 바쁘게 움직여 명분에서 앞서고 여론을 끌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의 사람들 누구…전한길·'尹어게인'에 역할 맡길지 관심

전당대회 기간에 장 대표를 도운 캠프 인사와 80년대생 초선 의원 등의 중용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이 당 전면에 나설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장 대표는 이번 전대에서 현역 의원들보다는 보좌진·원외 인사들을 중심으로 '미니 캠프'를 꾸렸다. 캠프 공보업무를 담당했던 고종원 공보단장, 이재능 대변인이 중앙당으로 자리를 옮겨 장 대표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캠프 출신 인사다. 전대 기간 장 대표를 측면 지원했던 '80년대생 초선'들의 주요 당직 중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를 웃게했다…‘매복 공격’ 막은 李의 ‘칭찬 외교’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자신의 발언이 “오해였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외신들은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두고 이 대통령의 협상 전략이 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극찬을 쏟아냈다. 백악관 집무실의 금빛 장식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 시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메이커’”라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 자신의 업적이나 소유물에 대해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리를 꿰뚫은 것이란 평가다.예정에 없던 선물을 즉석에서 건네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한미 정상회담 서명식에서 서명용 펜을 사용하는 이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가져오신 건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정말 멋지다. 이에 이 대통령은 별다른 고민 없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펜을 선물했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골프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 ‘취향 저격’ 선물인 셈이다.



“조국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 12연패”…조국 반응은

지난 24일 롯데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7-5로 대승을 거두며 길었던 연패 수렁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현재 1, 2위를 기록 중인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던 롯데는 5위까지 곤두박질쳤다.눈길을 끄는 대목은 조 원장과 롯데 연패 행진의 연관성이다.



[프로필]장동혁 국힘 신임대표…친한계에서 반탄 주자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장동혁 후보가 23일 오후 방송토론회를 위해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 도착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단 장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결선을 통해 당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2022년 김태흠 충남지사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제21대 국회에 입성했다.이후 그는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당 사무총장직에선 물러났으나 추경호 원내대표 체제 하에서 원내 수석대변인직에 임명됐다.



[한미정상회담] 송언석 "기업투자 바치고 얻은 건 불분명…굴욕 외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기지 부지소유권을 거론한 데 대해선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이 대통령이 단호하게 거부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특검의 교회와 미군기지 압수수색이 거론된 것 자체가 외교 참사"라며 "특검이 국민과 교회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힘 신임 당 대표에 장동혁…"이재명 정권 끌어내리겠다"

그것을 믿고 선택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랬듯 앞으로 바른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당원들께서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주신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당원들의 그 염원을 담아서 이제부터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미래로 나가겠다"며 "이 무거운 짐을 주신 당원들께서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후보는 승복연설을 통해 "제가 짊어져야 할 큰 짐을 대신 짊어질 장동혁 대표가 크게 성공하시고, 큰 정치적 발전과 나라를 구할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리라 믿는다"며 "저도 뒤에서 묵묵히 장 대표를 잘 돕겠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구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훌륭한 정당이 되도록 장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단결해서 이재명 독재정권과 힘차게 싸워 승리할 훌륭할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믿는다"며 "최고위원들도 장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달라"고 했다.이슬기



정청래 "李대통령, 뛰어난 협상가"…송언석 "굴욕적 아부"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명언은 전략적 발언이고 협상가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장면으로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썼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좋아하면서 올해 안에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대통령은 참 똑똑하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는 피스메이커, 나는 페이스메이커'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 대통령은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라고 추켜세웠다.



[한미정상회담] 이재현 CJ 회장, 미 기업인들과 'K컬처·푸드 논의'

이 회장은 이날 한미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모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환담했으며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MPA) CEO 등도 만났다. 이 회장은 최근 K컬처 확산 속에 미국 기업인들과 K팝, K푸드 등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 8억3천200만달러(약 1조1천5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금액은 5억5천만 달러다. 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000120]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업해 일리노이주에 상온 창고를 세우고 2억2천800만달러를 투자해 시카고·뉴욕에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다. CJ올리브영은 내년 중 미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 예정이다.



與 "트럼프 기습공격했지만 李 승리…애쓰는 대통령에 눈물 핑"

최민희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회담 전 SNS에 '혁명·숙청'이란 단어를 언급하며 상대 국가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국익을 위해서라면 트럼프 다리 사이를 기겠다'고 언급했는데, 이번 만남에서 국민과 국익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핑 돌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첫 정상회담에 대해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며 호평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연일 국익을 위해 애쓰고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 정상은 조선·에너지 분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이디어에 공감했으며, 양국 기업이 총 11개 계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장동혁…2367표 차로 김문수 꺾어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황진환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장동혁 후보가 당선됐다. 김문수 후보와의 득표 차는 단 2367표에 불과했다.국민의힘은 26일 당대표 선거 결선 결과를 발표하며 장동혁 후보가 22만 302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정 "尹정부 삭감했던 R&D 예산, 내년 역대 최대로 확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등이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 예산안 당정협의'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황진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 '2026년 예산안 당정협의' 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권 잡았다…'찬탄 정리' 나서나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당선되면서, 차기 지도부를 이끌게 됐다.



[한미정상회담] 美언론 "우려된 긴장 피했다…李대통령 노력 성과"(종합)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북한, 국가 안보, 조선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도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서 한국의 정치적인 여건을 비판했지만, 회담에서는 긴장을 피했다"고 전했다. WP는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자신의 앞선 발언을 "오해"로 결론 내리고 "한국에 대해 매우 따뜻하게 느낀다"고 언급했다고 WP는 전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며 그가 한국산 선박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 등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북한과의 회담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며 "우리가 당신과 김정은의 만남을 조율하겠다. "라고 이 대통령에게 물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문수, 전대 패배에 "李독재 물리쳐야…묵묵히 뒤에서 돕겠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 투표에서 장 대표에게 패배한 뒤 승복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낙선' 김문수, 승복 연설에서 "단결해서 李 독재 정권과 싸워 달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와의 경쟁에서 낙선한 김문수 후보가 26일 "국민의힘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구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훌륭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단결해 달라"며 "이재명 독재 정권과 힘차게 싸우고 승리할 수 있는 훌륭한 리더십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정치적 발전과 나라를 구하는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며 저도 뒤에서 묵묵하게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 승복연설에서 "어려운 때 당대표직과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신 장 대표와 최고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가 희망한 김정은과 APEC 만남…통일부 "접점 찾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희망했다. 이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APEC에 참여 의사가 없다"며 거절을 표명한 바 있다.



與, '가뭄 장기화' 강릉 현장 점검…정청래 "곧 대안 마련"

정 대표는 이날 강릉 지역 생활용수 공급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를 찾아 농어촌공사 관계자로부터 가뭄 현황과 급수 계획을 보고받았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주변에) 강이나 대규모 하천이 없다"며 "물그릇을 많이 확보해야 하는데도 농업용 저수지밖에 없어서 생활용수 공급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후 강릉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제한 급수 현장을 점검했다. 정 대표는 "곧 대안을 내서 강릉시민 어려움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혜경 여사, 美의회도서관 찾아…"韓 역사·문화 연구에 감명"

김 여사는 의회도서관에 재직 중인 한국계 직원 10여명과 간담회도 했다.



쿠팡, 충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건강기능식품' 전달

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청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혁신당 김준형 “트럼프 ‘숙청’ 발언은 기선 제압…엄청난 결례고 내정 간섭”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2019~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장을 지냈다.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회담에서 “국회가 주도한 특검에 의해 사실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미국의 대통령이 아무리 SNS라도 그렇게 올리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미정상회담] 金총리 "동맹을 군사서 경제로 확장…의미있는 진전"(종합)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란 극복에(있어서)도 또 하나의 고개를 넘은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총리는 비 피해 및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관계부처에서 각별히 챙겨달라고도 당부했다. 김 총리는 같은 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2일차 질의에서도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호평했다.



'당대표 당선' 장동혁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李정권 끌어내릴 것"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아울러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함께한 모든 당원들을 끄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日언론 “주한미군 감축땐 자위대 한반도 파견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나가타초 총리관저에서 열린 한-일 공동언론발표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한일간 방위협력이 재조정돼야 하는데, 이재명 정부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 기준 매출액 1천800억원으로 상향…내달 1일 시행

이에 따라 중소기업 44개 업종 중 16개, 소기업 43개 업종 중 12개 업종의 매출액 기준이 올라간다.



송언석, 트럼프 ‘숙청, 혁명’ SNS에 “거론 자체가 외교참사, 특검 사과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6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역대급 외교참사”라고 혹평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청, 혁명’ 발언을 거론하며 “특검은 국민과 교회에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혼밥’한다고 얘기했는데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홀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가 아닌 워싱턴 DC의 한 호텔에서 묵은 것과 미국 의전장이 아닌 의전장 대행이 이 대통령을 공항 영접한 것을 두고 홀대라고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사위, '與 의원발의' 김건희·내란특검법 개정안 본격 심사

법사위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과 서영교·이성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검법 개정안을 상정, 법안심사 1소위에 회부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는 이날 오전 3대 특검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채해병 특검의 경우 수사 인력 증원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 대한 현장검증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열람 및 공개 여부를 포함해 나중에 판단할 것"이라며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열람 여부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 美 SMR 건설 '교두보' 마련…핵연료 공급망도 강화(종합)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합의에 대해 불공정 논란이 이는 가운데 한수원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 SMR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MOU에서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주요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가 대표모델로 개발하는 'Xe-100'을 기반으로 아마존이 주도하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및 산업용 전력 공급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 아래 Xe-100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미 텍사스주 다우 케미컬 부지에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AI 구현에 필수인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는 에너지 업체로,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가 공동 설립자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 약 2천335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캠퍼스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날 한수원과 삼성물산도 페르미 아메리카와 'AI 캠퍼스 프로젝트'의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하며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한수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내 착공 예정인 신규 원심분리기 공장에 대한 공동 투자와 농축 사업 관련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날 미국 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글로벌 SMR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힘 새 대표에 반탄 장동혁…"모든 것 바쳐 李정권 끌어내릴것"(종합)

장 신임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 대표는 결선 투표에서 맞붙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21만7천935표)보다 2천366표를 더 얻으면서 승리했다. 재선인 장 대표가 6·3 대선에서 당 대선 후보였던 김 후보를 꺾은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장 대표는 당원들의 지지를 더 받으면서 이길 수 있었다. 그는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 주신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무거운 짐을 저 혼자 질 순 없다.



[한미정상회담] 김동연 "국익외교에 박수…경기도가 李정부 페이스메이커 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회담이었다"고 호평했다.



李대통령 "한미 비핵화 협력...국방비 증액할 것" [HK영상]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한미정상회담] 이재용, 조선·원전 협력강화…반도체 투자확대는 '신중'

이 회장은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도 반갑게 포옹하며 인공지능(AI)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반도체 분야 대미(對美) 투자 확대 계획 수립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미국 해군·해상수송사령부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미 파트너 조선소와의 공동 건조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한화오션이나 HD현대 그룹과 달리 방산 특수선을 건조하지 않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해군 MRO 사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삼성그룹이 이처럼 양국 전략 산업인 조선과 원전 분야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반도체 분야에서는 구체적 사업 계획이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2030년까지 54조원을 투자해 짓기로 한 파운드리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 결과 기존의 양국 관세협상 결과를 재확인했을 뿐 반도체 품목관세나 반도체 기업 지분 인수 등에 대한 추가 논의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에 매력 발산, 곤란한 상황 피해"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그런 곳에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 저는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글을 올렸다. 심지어 이 대통령은 더 나아가 북한에 트럼프 타워를 지으면 언젠가는 그곳에서 골프를 치고 싶다고 말했다주제가 무역으로 바뀌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이 서로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추석 앞두고 전북 지자체 곳곳 ‘민생지원금’ 푼다

전북 기초자치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자체 예산으로 현금성 지원금을 잇달아 지급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 불가피한 조치라는 주장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돈 풀기’라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민 5만1000여명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는 ‘군민활력지원금’ 예산 102억원을 전날 군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은 다음 달 2일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며 추석 전에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부안군도 군민 4만7000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는 추경안을 다음 달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올해 현금성 민생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하기로 한 전북 지자체는 정읍·남원·김제·완주·진안을 포함해 7곳으로 늘었다.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60명에 근속장려금…경제자립 지원

서울시는 작년에 시범 시행한 '북한이탈주민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의 지원 인원과 기간을 늘려 올해 정식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 인원을 60명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 총 1회에서 2년 총 4회(반기별 1회)로 확대했다. 근속장려급 지급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급 이후 만족도 조사도 시행한다.



민주당 “트럼프 협상용 기선잡기에 국힘은 내란 DNA 또 발현”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 발 협상용 해프닝에 국민의 힘 내란 DNA가 또 발현됐다”고 말했다. 박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어제 트럼프가 글을 올리자마자 대다수 내란을 막아낸 국민들은 트럼프 특유의 협상용 기선잡기임을 알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3시간 앞둔 시점에 트루스소셜에 “대한민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면서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중 해당 메시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오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전에 트루스소셜에 올린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해당 메시지가 자신의 “오해”였다고 말했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찬탄’ 포용 대신 청산 내세운 장동혁…국힘 내홍 지속 전망

장 대표는 선거 기간동안 찬탄파를 청산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해왔다. 전 씨는 이번 전대에서 반탄파의 지지를 규합하고 장 대표에게 힘을 싣는 데 총력을 다했다. 반탄파를 중심으로 전 씨 출당 요구가 거셀 때도 장 대표는 “전 선생은 당을 지키고 정권을 지키자고 함께 싸운 사람”이라 변호했다. 토론회에서는 ‘내년 재·보궐 선거에 한동훈 전 대표와 전 씨 중 누굴 공천할 거냐’는 질문을 받자 전 씨를 꼽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처럼 분당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분당의 길로 들어섰다”고 했다.



내란특검, '계엄가담 의혹' 해경간부 사무실·자택 등 압수수색

안 전 조정관은 계엄 사태 당시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와 계엄사령부 인력 파견 등을 주장한 의혹을 받는다.



한미회담에 與 "동맹 역사 재확인" 국힘 "역대급 외교참사"

든든한 한미관계의 강화를 높이 평가한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찬사를 보내며, 21세기에 걸맞은 든든한 양국 관계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역대급 외교 참사', '병풍 외교'라고 맹비난했다.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숙청이나 혁명 같은 일'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SNS를 거론하며 "이 대통령은 변명과 해명에 급급했고,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미국 대통령이 직접 '교회 압수수색', '미군 기지 조사' 등을 거론하며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무분별한 특검 수사가 얼마나 국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지만 드러난 '역대급 외교 참사'"라며 "실질적 성과가 사실상 전무한 정상회담이었다. 매우 전략적 언어 선택으로 협상가다운 기지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승리 뒤 들의 질문에 "평가가 불가능한 정상회담"이라고 깎아내렸다.그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잘못된 외교 노선과 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편중된 내각이 대한민국의 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관세협상에 이어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데, 우려보다 심각하고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욕적 아부를 늘어놨던 부분은 국민들께서 잘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에 비춰 이번 회담을 "외교 참사"라고 평가 절하했다.



법사위, 특검법 개정안 심사 착수…내일 본회의 상정은 안 한다(종합)

법사위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과 서영교·이성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검법 개정안과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가 발의한 개정안을 상정, 법안심사 1소위에 회부할 예정이다.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는 이날 오전 3대 특검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특검이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의견이 반영됐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채해병 특검의 경우 수사 인력 증원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열람 및 공개 여부를 포함해 나중에 판단할 것"이라며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열람 여부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청래 상대하기에 김문수 보다는 장동혁" 국민의힘 반응

선거인단 투표에서 장 대표는 18만 5401표를 얻어 16만5189표를 얻은 김 후보를 앞섰다. 장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선출된 소식에 이같이 언급했다.



해병특검 "교회 압수수색, 수사상 필요해 진행…절차위법 없어"

특검팀은 앞서 지난달 18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주거지와 교회 당회장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그러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논의할 것이다"라고 재차 언급한 뒤 "나는 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에 관한 발언으로 비칠 수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정 특검보는 "우리가 대답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특검팀은 당시 교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절차와 증거 분석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건희특검 첫 기소' 삼부 경영진, 첫 재판서 "공모 안했다"

이 회장 측은 "(공소장에)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과 함께 이득을 취했다고 돼 있는데, 176억원의 주식 매각 대금 중 이 부회장에게 흘러간 게 없다. 함께 이익을 실현했다는 건 어떤 사실적 판단에 근거한 건지 불명확하다"며 "삼부토건 주식 매각으로 이득을 취한 게 한 푼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소장에 공모했다고 돼 있는데,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공모했다는 내용이 나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오전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진행하겠다"며 "가능한 한 서둘러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힘 22일 비공개된 당대표 결선 전 투표 결과도 장동혁이 1위였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의 당대표 선거 결과가 26일 결선 투표 결과와 함께 공개됐다.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1위, 김문수 후보가 2위로 결선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당대표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22일 전당대회에서 치러진 당대표 선거 본경선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김 후보가 찬탄파 끌어안기 전략을 썼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송언석 "한미정상회담, 역대급 외교 참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에서 혼밥을 했는데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홀대"라며 이같이 밝혔다.송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관심을 갖고 있던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농산물 개방 수준이 어떻게 됐는지도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데 답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래서 굴종 외교, 역대급 외교 참사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꼬집었다.인사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서는 "(이 대통령이) 미국에 입국할 때 (미 국무부) 의전장이 (공항에) 나오지 않은 것부터 회담 직전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숙청·혁명을 언급한 SNS, 정상회담이 끝난 후 공동기자회견은커녕 배웅조차 없는 것은 역대급 외교참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과 만나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외교적 환심을 사기 위한 발언이 아닐까 짐작한다"며 "김정은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한 생각이 없고,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과 국민, 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기지 소유권 이전을 언급한 것에 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이 대통령도 주한미군 기지 토지소유권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정상회담] 트럼프·이재명 북미대화 제안에 김정은 호응할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29일 담화에서 "조미 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라며 사실상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미국과 대화에 선을 그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정은 입장에서는 과거와 달리 실질적 회담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확신 없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 부부장의 담화에 '조건부'가 달렸다는 점에서 대화 재개가 가능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비핵화 협상이 아닌 그림을 만들면 만날 가능성이 높다"며 "'하노이 회담'을 반복하고 싶지 않으니 확실한 개런티를 달라는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국힘 새 대표 '반탄' 장동혁, 50.27% 득표…"李정권 끌어내릴 것"(종합2보)

장 신임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2표(50.27%)를 얻어 당선됐다. 장 대표는 결선 투표에서 맞붙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21만7천935표·49.73%)보다 2천367표를 더 얻으면서 승리했다. 재선인 장 대표가 6·3 대선에서 당의 대선 후보였던 김 후보를 꺾으며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장 대표는 당원들의 지지를 더 받으면서 이길 수 있었다. 그는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 주신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무거운 짐을 저 혼자 질 순 없다.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與 "李정부 첫 예산안 尹정부 실기 반면교사 삼을 것"

아울러 윤 정부 시절 집행된 2024년도 예산안을 놓고 "총체적 난국"이라 한 한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도"윤 정권 국정 운영 공동 책임자라며 철저한 심사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예산안 당정 협의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심사 및 협의 중인 내년 예산안을 놓고 "윤석열 정부의 실기를 반면교사 삼아 내외 불확실성을 대비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비쳤다.



트럼프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 요구”에 국방부 “SOFA 따라 공여”

고범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여(grant)’의 의미는 단지 시설과 부지에 대한 사용권을 주한미군에게 준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지 소유권’ 발언이 국방비 및 방위비분담금 인상 등을 위한 ‘판 흔들기’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포토]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장동혁 선출

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트럼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부지 원하나…헌법상 가능할까

전국의 주한미군 기지는 80여 개로 이중 주요 기지는 캠프 험프리스를 포함해 약 7곳이다. 평택시에 있는 오산기지는 주한미군과 한국 공군이 함께 쓰는 곳으로 약 930만㎡ 규모다.



與, '배임죄 완화' 경제형벌 합리화TF 발족…단장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배임죄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하는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 韓도 국방비 인상 공식화…구체적 목표치는 제시 안 해

다만 국방비 인상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아 향후 국방비 인상 폭이 한미 간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증액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며, 이와 함께 "늘어난 국방비는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행 주한미군 규모인 '2만8천500여명'을 콕 집어 언급하고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는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미국 우선주의' 기조 아래 자국 안보는 스스로 지켜야한다면서 동맹국들에 국방비 인상을 압박해왔고, 'GDP 대비 5%'라는 새 국방비 지출 기준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 기준인 'GDP 대비 5%'를 맞추면 국방비를 배로 증가시켜 약 132조원까지 늘려야 한다. 이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증액 방침을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은 우리 군사 장비의 큰 구매국가"라며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미국산 무기 도입 비용은 우리나라 국방비 중 방위력개선비의 상당 부분을 이미 차지하고 있는데, 국방비를 늘리면서 미국산 무기 도입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 채상병 사건 경찰 넘기며 임성근 혐의점 적시

이 보고서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경찰에 사건을 이첩한 다음날인 그해 8월 22일 작성된 것으로, 그간의 수사 내용을 수사단장에게 보고하는 형식이다. 조사본부는 인지통보서에 '범죄를 의심할만한 관계자' 중 한명으로 임 전 사단장을 적시했으며, 이어진 수사보고서에는 9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그의 범죄 단서를 서술했다. 수사보고서 중 임 전 사단장의 분량은 최진규 전 포11대대장(2쪽), 이용민 전 포7대대장(3쪽) 등보다 많은 양을 차지했다. 조사본부는 해당 보고서를 국방부 등 윗선에 보고하지 않은 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향한 압력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8일 김진락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을 조사하며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으로부터 수사 결과와 관련한 압박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SNS 돌발변수 긴장감 최고조에 만난 한·미 정상…140분 뒤 웃으며 나왔다

생중계된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에 오찬까지 함께한 한·미 정상은 시간이 갈수록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신뢰를 쌓았고, 140분 뒤 이 대통령은 기분 좋게 백악관을 나설 수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불과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렸다.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로 글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며 “우리는 그곳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회담 상대인 트럼프 대통령이 올렸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당황하고 있는 듯한 답변이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예정된 낮 12시를 30여분 넘긴 12시33분 회담장이 있는 백악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초조한 표정이 묻어난 채로 백악관 입구에서 차량에 내렸고 마중을 나온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했다. “영어와 한국어 중 어느 언어가 정확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서명에 쓴 대통령실 제작 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하시는 아주 어려운 그 사인에 유용할 것”이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가시기 전에 선물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받은 선물을 봤는데, 사진첩이더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줬고, 중국과 북한의 관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등에 대한 생각을 묻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여자 프로선수들의 골프 실력이 왜 좋은지” 물었고, 이 대통령은 “손재주가 좋은 민족적 특성과 연관 있는 듯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장에 자리한 한국 참모진 이름표에 서명해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라며 이 대통령을 향해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참여자치21 "혁신당, 호남서 대안 정치세력…민주당과 경쟁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호남 방문 일정을 두고 견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광주 시민단체가 "견제가 아닌 혁신 경쟁을 하라"고 일침을 놨다.



장동혁 "당 분열 몰고간 분들엔 결단…우파시민 연대해 싸울 것"

장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선된 직후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단일대오로 뭉쳐서 제대로 싸우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했던 '찬탄파'를 겨냥해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동조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향후 당론을 지속해서 어길 경우 징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선 "능력 있는 분들이 공천받는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지선 준비 기획단을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선출에…與 "내란의 힘" 이준석 "쇄신의지 확인"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후보가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결선장에서 고개 숙여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건희측, 건강상 이유 내일 특검 불출석…'28일 출석' 입장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26일 건강 문제로 조사받기가 어렵다는 사유서를 서울남부구치소를 통해 특검팀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에게 27일 오전 10시에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건강 상태를 고려해 하루 늦게 조사받겠다는 입장이다. 구속 기한이 오는 31일인 만큼 특검팀은 다음 조사 후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정상회담] 외교부 당국자 "양국관계 전략·다층 발전 보여줘"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미 양국 관계가 새로운 글로벌 도전에 직면해서 더욱 긴밀하고 전략적이며 다층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26일 말했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장동혁 "당 분열 몰고 간 분들엔 결단…尹면회 약속 지킬 것"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수성구을)은 26일 "정청래라는 상대 선수가 원내에 활동을 하기에 (당원 등이) 김문수 후보보다는 장동혁 후보를 선출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



국힘 새 대표 장동혁 “윤석열 면회 약속 지킨다···승리는 보수 유튜버들 지지 덕분”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당선 회견을 열어 윤 전 대통령 면회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장 대표는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에게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경고’ 징계를 내린 데 대해 “다소 불합리한 점이 있어도 그걸 뒤집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與 "국힘 '내란의힘' 자처…의례적 축하도 건네기 어려워"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한길과 손을 맞잡고 '내란수괴 복당'을 외치던 후보를 당 대표로 환영하는 국민이 몇이나 되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에 대한 반성도, 수괴와의 단절 의지도 보여주지 못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기대를 거는 국민은 이제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은 "최악의 후보가 국힘당 대표가 됐다. 한때 집권당이었던 제1야당을 극우가 점령했다"며 "국민들의 힘으로 퇴출시킬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분당의 길로 들어섰다"며 "윤석열 고문이 취임하나"라고 촌평했다.



안보실장 “원자력 협력 정상 간 의미 있는 논의…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

이번 회담에서 세 분야 모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어 “동맹 현대화는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 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가 있었고 공감대를 이뤘다. 국방비를 늘리자는 이야기는 있지만 SMA와 관련 없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요청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배경을 좀 더 알아봐야겠다”며 “주한미군 기지 부지는 우리가 공여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 부지를 주고 지대를 받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 정상의 의지도 확인됐다. 대화 재개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고도 전했다. 위 실장은 새로운 영역 개척과 관련해선 조선·원자력 분야를 중심으로 양측 논의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이 대통령이) 필리조선소에 방문하는 것도 새로운 영역 개척의 일환”이라고 했다.



[속보]위성락 “한·미동맹 발전·통상안보 협의 기대감·확신 재확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전체적으로 한·미 동맹의 발전, 통상 안보 협의에 대한 기대감과 확신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해병특검 "교회 압수수색, 절차위법 없어…수사기간 30일 연장"(종합)

또 특검팀은 오는 30일 만료되는 1차 수사기간(60일)을 30일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대통령과 국회에 서면으로 관련 보고를 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달 18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주거지와 교회 당회장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그러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논의할 것이다"라고 재차 언급한 뒤 "나는 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검팀은 당시 교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절차와 증거 분석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검팀은 오는 30일까지인 1차 수사기간을 다음 달 29일까지 30일 연장하기로 하고 이날 대통령과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 사유를 서면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아직 불러 조사할 피의자 및 참고인이 많고, 압수물 분석에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특검팀은 특검법을 개정해 준비기간 포함 최장 140일인 수사 기간 자체를 늘리고, 수사 인력을 일부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난 11일에 이은 두 번째 조사다. "(해제) 조치 내용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건 없다"고 답변했다. 특검팀은 또 이날 김정도 법무부 출입국정책본부 출입국정책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극우의 힘 넘어 내란의 힘···의례적 축하도 어렵다” 여당, 장동혁 국힘 대표 선출 혹평

장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결선에서 22만302표(50.27%)를 득표해 21만7935표(49.73%)를 얻은 김문수 후보를 이기고 당대표에 당선됐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극우 성향 유튜버인 전한길씨의 지지를 받았다. 여권에서는 이날 장 대표 선출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가 일제히 나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장 의원이 제1야당 당대표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적었다. 용 대표는 “대한민국은 더는 내란 옹호 세력의 몽니와 선동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내란정당 해산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롤러코스터 탄 尹지지자들…정상회담 해석 놓고 기대·실망

'숙청·혁명' 발언에 "트황상"…회담 뒤엔 "트럼프도 좌파"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 된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허탈감을 드러냈다. 회담 시작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올린 '숙청·혁명' 언급에 한때 고무됐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던 탓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앞선 '압수수색' 관련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히자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2주 전부터 준비”···‘강훈식 비서실장 급파’ 의문이 풀렸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이례적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동행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의 핫라인 구축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 비서실장은 와일스 비서실장과 만나 특검 수사 등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40분간 백악관에서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양국 비서실장이 별도의 회담을 가진 것이다. 강 실장은 이번 만남이 2주 전부터 추진됐다고 했다. 와일스 실장은 백악관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이다.



초강경 정청래에 강성 반탄 장동혁…여야, 극한의 대결정치 전망

장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 가운데 이념적으로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장 대표의 이런 기조는 정 대표와 완전한 대척점에 있는 것이다. 당장 정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은 이날 장 대표 선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최악의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가 됐다. 한때 집권당이었던 제1야당을 극우가 점령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최악이 등장했다. 국민들의 힘으로 퇴출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 대표가 악수는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만약 장 대표가 실제 다른 정당을 예방하면서 민주당도 찾을 경우 정 대표가 이마저 거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대표는 취임 당시 국민의힘 예방은 '패싱'했지만, 최근 이재명 대통령까지 "공식적인 야당의 대표가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점에서다. 다만 장 대표는 이날 "필요하다면 여당 대표든 누구든 만나서 정치를 하겠다"면서도 "만나고 악수하고 테이블 앉는 것이 정치나 협상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국힘 새 당대표 장동혁, 친한계 겨냥 "단일대오 못하면 결단"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회견을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후보가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결선장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결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며 사실상 장동혁 후보를 겨냥한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장 대표는 "(김문수 후보에게)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패했다. 당원 80%, 일반국민 여론조사 20%의 비율로 진행된 이번 선거 결과 장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18만 5401표, 김 후보는 16만 5189표를 얻었다. 여론조사 득표율을 환산한 결과에서는 김 후보가 5만 2746표를 얻어 장 후보(3만 4901표)를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장동혁 “尹면회 약속 지킬 것…당 분열 몰고가는 분들엔 결단”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회견을 가졌다. 장 대표는 결선 투표에서 22만302표를 득표 김문수 후보와 2367표차로 이겼다. 그 인지도를 넘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여론조사 결과에서 패했다”며 “그럼에도 당원들께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다. 그것은 보수 유튜버들께서 왜 장동혁이 되어야 하는지 거의 예외없이 한목소리로 지지를 보내줘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에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을 발족시키겠다”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평가가 불가능했다”고 혹평했다. 여당 대표든 누구든 만나서 정치를 하겠다.



정동영 "조속한 북미정상회담 기대, 경주APEC 계기 활용해야"

정동영 장관은 10월 경주 APEC 계기에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의) 자체참석은 비현실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하고 내년에 또 올 것은 아니니까 방한 계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제안이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했다"며 "조속한 북미정상회담 재개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런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접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접점이 없다"고 말했다.



장동혁, 민심서 뒤졌으나 당심서 반전…선명성 전략으로 승리

장 대표는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2천367표차로 누르고 신승했다. 장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8만5천401표(52.88%)를 얻어 김 후보(16만5천189표·47.12%)를 2만212표(5.7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여론조사에서 장 대표가 김 후보에게 1만7천845표 뒤졌으나, 선거인단에서 앞서면서 총득표수 2천367표 차로 대표 자리에 오른 것이다. 직전 6·3 대선에서 당 후보로 나선 김 후보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경선 초반에는 김 후보가 무난하게 당선될 것이란 게 대체적 관측이었다. 장 대표 스스로 결선 진출이 확정되자 "당원들이 기적을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전대 초반 당선이 유력해 보였던 김 후보와 함께 결선에 진출한 것부터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당 핵심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친한계를 끌어안은 김 후보의 전략이 득보다 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가 결선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데는 극우성향 인사인 전한길 씨를 비롯한 강성 보수 유튜버들의 지원사격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씨는 선거 막바지에는 장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하기도 했다.



조국, 광주서 전두환 표지석 밟으며 "尹 운명도 이럴 것 확신"

그는 "이 자들이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을 수거해 영현백에 넣으려 하지 않았나. 그때 광주를 생각했다. 윤석열 김건희 등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포함한 구체적인 선거 전략은 전당대회 후 당 대표에 취임한 뒤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중이다. 조 전 대표는 이날 5·18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천주교광주대교구청을 방문해 자신의 사면·복권 운동에 힘썼던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했다. 잘 풀린 것을 확인하고 잠들었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SNS에 '이재명 대통령을 응원한다. 대통령 뒤에는 대한민국이 있다'는 글을 짧게 올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OECD로부터 잠재 위험 관리 우수 국가로 평가

지난해 10월 브라질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재난위험경감에 관한 장관선언문'에 관련 내용을 반영했으며 다양한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의 잠재위험 관리체계를 소개했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의 잠재위험 관리체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한국의 잠재 재난위험 요소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잠재 재난위험 분석보고서' 영문판을 발간하고 영문 누리집에 게시했다.



[속보]김용범 “엔비디아에 SK하이닉스·삼성전자 반도체 제공 논의”

김 정책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오늘 행사는 매우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협력에 대해 설명하며 “IBM은 연세대학교와 함께 양자컴퓨터 설치 등 AI 협력사례 언급하면서 향후에도 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조선·원자력·핵심광물 등 5개 분야 총 2건의 계약, 9건의 MOU 체결이 이뤄졌다”고 했다.



강훈식 “수지 와일스 美비서실장과 핫라인 가동”

강 실장은 이날 미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문제 논의를 하기 위한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2주 전부터 (만남을) 추진했다”고 말했다.강 실장은 “지난 10일 고위당정대 협의에서 저는 이번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 정부 핵심정책 결정권자와 논의되는 긴밀한 소통협력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며 “그때 이미 양국의 비서실장 간 회담이 추진 중이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이어 “최초부터 만남에 대해선 긍정적이었지만 비공개 원칙을 미 측에서 주문했고, 제가 일정 안건 시간에 대해 여러 불확실한 사항도 있었다”며 “일주일 전 마지막으로 와일스 실장과 면담 일정을 확정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그 결과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40분간 백악관에서 와일스 실장을 같이 만나게 됐다”고 했다.



여야, '제주항공 참사' 중간발표 시도 질타…"사조위 독립해야"

김 의원은 "유족들은 지금도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눈물이 흐르고 목이 멘다. 너무나 중요해서 예민한 것은 그냥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현재 사조위의 운영방식으로는 조사 결과에 대해서 유족 측에게 신뢰를 주기는 좀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사조위의 독립성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도 "이번 논란의 근본적 원인이 여전히 국토부 산하에 설치돼 있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고 동의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사조위의 독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묻는 김 의원의 질의에 "사조위가 당연히 독립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사조위는 언론을 대상으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유가족의 반발로 취소했다.



장동혁 "당분열 몰고가는 분들엔 결단…우파시민 연대해 싸울것"(종합)

장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선된 직후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단일대오로 뭉쳐서 제대로 싸우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한길 씨 등 일부 보수 유튜버들을 보수 선명성을 강조한 장 대표를 지지했다. 장 대표는 전씨가 전대 연설회장 소란을 이유로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소란을) 유발한 사람에게 동등한 징계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민주당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고 협상을 이뤄지게 하는 것은 국민의 회초리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당직 인선을 두고 "실질적 능력을 중심으로 인사하고 기계적 탕평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속보]위성락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증액 논의 없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위비는 먼저 방위비 개념을 좁게 보냐, 넓게 보냐부터 구분해야 한다. 좁게 본다는 것은 미국 측과 체결한 SMA로만 보는 것”이라며 “우리가 논의를 정교하게 하려면 방위비를 좁게 봐야 한다. SMA에 국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당대표' 통일교 지원받은 정황…특검, 배후 김건희 의심

특검팀은 배후에 김 여사가 있다고 보고 전날 조사에서 김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해당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전씨가 김 여사에게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고했고 이후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나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원 대상을 김 의원으로 변경한 것으로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씨가 전씨를 통해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등을 청탁하면서 김 여사를 캄보디아에 데려가려 했다는 정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에게 이러한 문자메시지 내용을 제시하며 김 여사를 추궁했고, 김 여사는 "그게 가능합니까"라고 반문하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르면 오는 29일께 김 여사를 구속기소할 예정이다.



[속보]김건희, 27일 소환 불응 “건강 때문”···특검, 28일에 조사키로

특검팀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로 출석 일시를 재통보했고, 김 여사는 28일 조사엔 응할 계획이다. 대신에 김 여사는 오는 28일에는 출석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사유서에 담았다. 구치소로부터 사유서를 전달받은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에게 28일 오전 10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다시 통보했다. 특검팀은 오는 29일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단독]李대통령, 참전용사 잠든 알링턴에 ‘평화의 사도 메달’ 기증

알링턴 국립묘지는 제1·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전쟁 등에서 전사한 참전용사 및 가족 약 40만 명이 잠들어 있는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다. 미국 대통령들이 취임식 직후 이 곳을 찾아 임기를 시작하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전략산업 전방위 강화… 350억달러 금융패키지로 뒷받침”

이어 “조선 분야 최대 1500억달러를 포함, 에너지 핵심 광물·배터리·반도체·의약품·AI·퀀텀컴퓨팅 등 전략산업 강화를 지원하는 데 금융 패키지를 활용하기로 했고 운영은 구속력 없는 MOU로 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미 정부 핵심 정책결정권자와 논의되는 ‘긴밀한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서실장 간 회동을 2주 전부터 추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받고 있는 ‘휴지 와이즈’ 비서실장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메시지 대응과 관련해 강 비서실장은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도록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다시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또 “경제·통상·안보 분야 협상 전반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협상 타결에 동력을 마련하는 데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며 “미측도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변했고, 앞으로 비서실장 간 채널로 상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당대표 당선..이준석 "선출 축하, 극단·퇴행과 단절하길"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장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확정지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국민의힘 당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당선을 확정짓자 "국민의힘이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당을 쇄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계기"라며 "이 사회를 분열시키는 극단과 퇴행적 행태와는 단호한 단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장 신임 대표에게 "앞으로 국정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국민 앞에서 건전하게 경쟁하자"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힘 장동혁 대표 선출…민주당 "내란의힘, 축하 건네기 어려워"

분당의 길로 들어섰다"며 "윤석열 고문이 취임하나"라고 촌평했다.범여권 정당들도 장 대표 선출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건희, 건강 이유로 내일 불출석…특검, 28일 오전 10시 재통보(종합)

특검팀은 이에 오는 28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특검팀은 2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27일 소환한 김건희씨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28일 오전 10시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에게 27일 오전 10시에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구속 기한이 오는 31일인 만큼 특검팀은 28일 조사 후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김 여사는 최근 연이어 건강 문제를 들며 특검팀 출석을 연기해왔다.



與, 장동혁 당선에 "'극우의힘' 넘어 '내란의힘'…축하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제1야당 국민의힘의 새 당 대표로 강성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장동혁 의원이 선출되자, 축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정 대표와 회동 여부에 대해선 "야당 대표로서 정치를 외면할 생각이 없다.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며 "필요하다면 여당 대표든 누구든 만나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홍민성



[한미정상회담] "비서실장 '핫라인' 가동"…회담직전 '오해 해소' 메신저 역할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열리기 약 2시간 30분 전 양 정상의 비서실장이 별도로 회담을 한 것이다. 정책결정권이 있는 최고위급 간의 소통을 통해 정상회담 전까지 진행되는 협상에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었던 셈이다. 강 실장은 "(미국 측에서) 최초부터 만남에 긍정적이었지만 비공개 원칙을 주문했다"며 "일주일 전 와일스 실장과의 면담 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양국 비서실장은 경제·통상, 외교·안보 등 협상 전반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협상 타결의 동력 마련을 위해 서로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비서실장 간 회동에서는 한미정상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돌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한 긴박한 소통이 이뤄졌다.



장동혁, 단일대오 강조하며 "분열로 몰고 가면 결단 내려야"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6일 당선을 확정 지은 직후 '단일대오'를 강조하면서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사단, 中부주석 면담…"한중관계 정상궤도 진입 함께 노력"

한정 부주석 "양국관계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시킬 용의"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파견한 특사단이 26일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나 한중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리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박 단장은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궤도를 벗어났던 한중관계가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단장은 또 "한 부주석은 상하이에서 40년간 근무하면서 한중 각급 교류 협력에 큰 공헌을 했다. 한 부주석도 "한국 새 정부 출범 후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해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자는 데에 중요한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다시 만난 이재용-젠슨황 ‘뜨거운 포옹’ [청계천 옆 사진관]

2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 또 이재현 CJ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16명이 동석했다.



정성호 “‘尹 속옷 차림 버티기’ CCTV 영상, 일반 공개 어렵다”

뉴시스 앞서 이달 1일 김건희 특검은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집행이 무산됐다. 특검에 따르면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수의를 입지 않고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드러누워 체포영장 집행에 완강히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1일 김건희 특검은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집행이 무산됐다. 전 최고위원은 망신 주기 차원은 아니며 국민의 알 권리와 공익적인 차원에서 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미정상회담] 트럼프, 李대통령 펜 보고 "제가 써도 되나"…李 "영광"(종합)

괜찮으시면 제가 사용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광이죠.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자신의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방명록을 편하게 작성할 수 있게 직접 의자를 뒤로 빼주기도 했다. 방명록 작성을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다가와 "아주 아름답게 쓰셨다. 한국어가 배우기 어려운 언어 아니냐"며 "영어와 한국어 중에 정확성에 있어서 어느 언어가 낫느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컴퓨터가 쓰기에는 한국어가 조금 낫고, 말하기에는 영어가 나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의 펜을 들고 "좋다(nice)"를 연발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도로 가져가실 것이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펜을 사용해도 되느냐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영광"이라며 "대통령이 하시는 아주 어려운 사인에 유용할 것"이라고 흔쾌히 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펜을 들어 주변에 보여주며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선물을 아주 영광스럽고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떠나시기 전에 선물을 드리겠다"며 "잊어버리지 않게 도와달라.



민주당 "李대통령, 뛰어난 협상가" 극찬…국민의힘 "외교 참사"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두고 '극과 극'의 평가를 내놨다. 김 원내대표는 "한미 동맹 현대화, 경제 통상 안정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을 폭넓게 논의했다.



경주 APEC 계기로 김정은·트럼프 재회할까···한·미 정상, 북·미 대화 공감대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먼저 북·미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그런 시도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북한이 잠재력이 큰 나라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2019년 김 위원장과 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해안가 콘도 개발을 언급하는 등 북한의 관광 산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비무장지대(DMZ)에서 다시 김 위원장을 만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9년 6월 DMZ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회동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APEC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의 만남 추진을 권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며 여러 차례 치켜세웠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위성락 "원자력 협력 의미있는 논의…동맹 현대화 큰 방향 일치"

그는 "앞으로도 원자력 협력과 관련한 양국의 추가적인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협력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방미 목표에 있어 소기의 성과를 거둔 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위 실장은 "원전협력의 경우 몇 갈래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그 상세한 내용을 지금 소개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회담 직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에서 "국방비를 증액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방비 증액은 그동안 미국 측이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 실장은 "사실 이번 회담에서 국방비 증액은 이 대통령이 먼저 거론했다"며 "이에 대해 미국 측의 반응이 좋았다"고 떠올렸다. 일각에서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던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한 대화는 회담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위 실장이 전했다.



與 지도부 '가뭄 장기화' 강릉 현장 점검 나서

이날 강릉 현장 점검에는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병주, 황명선, 서삼석 최고위원이 동행했다.이밖에도 송기헌, 위성곤, 임오경, 권향엽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미정상회담] "숙청→위대한 지도자"…트럼프식 '롤러코스터'(종합)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2시간 30분가량 앞둔 시점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 우린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후 정상회담 직전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지난 며칠간 한국 정부가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우리 군 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올린 SNS 글과 관련된 질문에 "교회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유감"이라며 이 대통령의 설명을 요청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라고 생각한다"며 "교회 압수수색에 관한 소문이 있었는데, 오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이준석 "장동혁 선출, 국민의힘 쇄신 의지 보여준 계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로 강성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장동혁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당을 쇄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계기"라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의 국민의힘 대표 선출을 축하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앞으로 국정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국민 앞에서 건전하게 경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시길 기대한다"며 "개혁신당 역시 국민께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미정상회담] 이재용, 조선·원전으로 한미동맹 지원…반도체는 '고심'(종합)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도 반갑게 포옹하며 인공지능(AI)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반도체 분야 대미(對美) 투자 확대 계획 수립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미국 해군·해상수송사령부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미 파트너 조선소와의 공동 건조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한화오션이나 HD현대 그룹과 달리 방산 특수선을 건조하지 않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해군 MRO 사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삼성그룹이 이처럼 양국 전략 산업인 조선과 원전 분야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반도체 분야에서는 구체적 사업 계획이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2030년까지 54조원을 투자해 짓기로 한 파운드리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한 100% 품목관세를 예고하는 한편 미국 내 공장을 지을 경우 이를 면제해주겠다고 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대한 강공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강혜경 불러 '이준석 여론조사 대납 의혹' 조사

강씨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무소속 4선' 이복남 전남 순천시의원, 조국혁신당 입당

무소속 4선인 이복남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 지형 변화를 재촉할지 주목된다.



한·미정상, ‘한·미·일 협력’ 중요성 확인…이 대통령 “안미경중, 취하기 어려운 상황”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한·일 및 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 싱크탱크 초청 연설에서는 한국이 더 이상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을 추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미국 내 일각에서 제기하는 친중 우려를 불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일 협력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한·일관계도 어느 정도 수습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제가 미리 일본과 만나서 걱정할 문제를 다 정리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지난 23일 일본을 찾아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했다. 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향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한·일 및 한·미·일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확장주의' 한국에도?…주한미군 부지 소유권 언급 논란(종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도중 "우리는 (주한미군) 기지를 건설하는 데 엄청난 돈을 썼고 한국이 기여한 게 있지만 난 그걸(기지의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원한다. 우리는 임대차 계약(lease)을 없애고 우리가 거대한 군 기지를 두고 있는 땅의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구상에 대해 로부터 질문받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친구였고,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뒤 돌출적으로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 관련 언급을 했다. 한미간의 기존 합의는 미군기지를 위한 부지에 대해 한국이 반환을 전제로 미국에 무상으로 빌려주는 것임을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같은 한미동맹과 관련한 기본적 합의의 틀을 흔드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미 미국은 한미간 합의에 따라 주한미군 기지 땅에 대해서는 사실상의 통치권과 행정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소유권까지 갖겠다는 것이다. 이 발언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재집권 이후 여러 차례 '확장주의' 야심으로 해석될 수 있는 외국 영토 관련 발언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라며 미국 주도의 가자지구 개발 구상을 밝혀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그린란드와 파나마운하에 대한 소유권 내지 통제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하길 원한다는 발언도 했다. 한국 정부는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홍준표 "국힘, 김문수에 두 번 속지 않았지만"…제기한 우려

천방지축 틀튜버에 갇혀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국민들 지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본격적인 이재명 칼춤에 살아 날 수 있을까? 지난 24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보수 정당이라고 행세하고 있다. 참으로 암담하고 참담하다"며 "주류에서 밀려나 좌파들의 노리개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신현보



박장범 사장 "방송법 개정, 법적조치 포함 대응 방안 논의"

박장범 KBS 사장이 방송법 개정안 시행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3실장 "경제·동맹·신분야, 3가지 목표 모두 달성"

첫째는 한미 경제 통상분야의 안정화를 기약했고, 둘째로는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우리 국익에 맞게 하며, 또 새로운 협력분야에 대한 개척도 놓치지 않겠다로 말씀드렸다"며 "회담을 통해 들게 된 생각은 세 분야 모두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동맹·신분야서 "소기의 성과"…"국방비 증액은 李가 먼저 제안"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보좌한 대통령실 3실장(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은 이번 회담이 당초 계획했던 경제·동맹·신분야 개척 등 3가지 영역에서 모두 소기의 성과를 거둔 회담이었다고 자평했다. 원전 분야에서는 두산 에너빌리티와 엑스에너지가 AI 시대 핵심 에너지원으로 여겨지는 SMR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고, 콘텐츠 분야에서는 디즈니, 넷플릭스 등을 회원사로 둔 미국 영화협회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미국 기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통령실 "WP ‘이재명은 한국 위한 좋은 대표’…폭스, 대북정책 긍정 시사"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 대통령 집무실(오벌오피스) 일정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거론한 보도들도 있었지만, 공개 회담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취지의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26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외신 보도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가 이재명 대통령을 ‘한국을 위한 좋은 대표’로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극적 연출에도 불구하고 회담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고 평가한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 부대변인은 또 “폭스뉴스는 과거 비무장지대(DMZ) 회동을 상기하며 대북정책과 관련해 긍정적 시사점을 짚었다”고 소개했다.



전쟁기념사업회 'K-방산과 전쟁 예방' 포럼 29일 개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분석하고, 한반도 안보 환경의 이해와 대국민 안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와 평화를 위한 담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이사장의 'K-방산과 세계 평화' 주제발표로 시작한다. 전쟁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10회 KWO 나지포럼이 'K-방산과 전쟁 예방'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3층 워리어라운지에서 개최한다.



[한미정상회담] "숙청→위대한 지도자"…트럼프식 '롤러코스터'(종합2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2시간 30분가량 앞둔 시점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 우린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후 정상회담 직전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지난 며칠간 한국 정부가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우리 군 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올린 SNS 글과 관련된 질문에 "교회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유감"이라며 이 대통령의 설명을 요청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라고 생각한다"며 "교회 압수수색에 관한 소문이 있었는데, 오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술자리 말다툼 중 친구 살해하려 한 사회복무요원 현행범 체포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대 사회복무요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대 사회복무요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친윤·반탄' 장동혁호 출항…단일대오·우파 연대로 대여 투쟁(종합)

장 신임 대표는 거대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와 특검 수사라는 외풍에 맞서 당을 끌어가기 위해 그간 리더십 부재 속에 빚어진 혼돈을 수습하고 단일대오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맞서기 위해서 당내 단일대오를 갖추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 내내 비상계엄과 탄핵을 두고 찬탄파인 안철수·조경태 의원과 선명하게 대립각을 세우며 당론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밖의 적 50명보다 안의 적 1명이 더 위험하다"며 당론을 어기는 인사들을 소위 '내부총질자'로 규정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당 대표 선거에서 최종 선택을 받은 것이 내부총질자들에 대한 인적 청산을 원하는 당심을 고스란히 대변한다는 입장이다. 내부 정리가 진행되면 화력을 이재명 정권과 싸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장 대표는 예고한 바 있다. 장 대표는 비상계엄의 배경에 민주당의 '줄탄핵'과 '줄특검'이 있다며 민주당의 주장대로 계엄이 내란일 경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내란 교사범'이라는 공세를 폈다. 장 대표는 회견에서 "윤 대통령 접견 약속을 지키겠다", "자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쇼츠] 정상회담 때마다 등장…트럼프 통역 이연향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역으로 익숙한 얼굴인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한국계인 이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한미 정상회담은 물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으로 활동해 주목받은 인물인데요.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역으로 익숙한 얼굴인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광주서 ‘전두환 비석’ 밟은 조국 “尹 운명도 이렇게 될 거라 확신”

조 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운정동에 있는 국립 5·18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참배를 마친 조 원장은 구묘역에 있는 ‘전두환 비석’을 밟았다. 이 비석은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담양의 한 마을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인천공항·강화군 지역발전 협약···이학재, 인천시장 출마 ‘몸풀기’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 강화군과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협약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내년 인천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몸풀기’라는 지적도 있다.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옹진군과는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데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인천 자치단체와 이런 협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학재 사장이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특검, 김건희 여사 29일 구속기소… 헌정 첫 구속 재판 영부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오정희 특검보는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김건희 씨를 8월 29일 구속기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 부인이 구속 기소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한미정상 원자력협력 추가협의키로"..위성락 "한미간 의견일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원자력협력에 대한 소기의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미국 기술을 활용해 우라늄을 최대 20%까지 저농축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핵잠수함용 연료 주재료인 고농축 우라늄 생산이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는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장동혁..."뉴미디어의 승리, 당 분열시엔 결단" [HK영상]

장동혁 대표와 앞서 선출된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는 오늘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윤신애 PD



특검, 김건희 여사 29일 구속기소…역대 영부인 중 첫 사례

앞서 건진법사 청탁·명태균 여론조사·도이치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수사 이영섭 박재하 이미령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26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김건희씨를 8월 29일 구속기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김 여사가 처음이다. 김 여사의 구속기한은 오는 31일 만료 예정이다.



"창원 미군 사격장 정비공사 해명해야"…시 "시행된 적 없어"

지역 시민단체인 '평화주권행동 경남평화너머'는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주한미군 사격장 쪽에서 최근 배수로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언론보도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주한미군 사격장 배수로 정비공사는 시행된 적 없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격장은 폐쇄돼 출입이 불가한 상황이며 2023년 5월 개선공사 중단 이후 현재까지 공사 관련 출입기록은 없다고 전했다.



강성 정청래 vs 강성 장동혁…정치, 꽉 막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회견을 가졌다. 장 대표는 결선 투표에서 22만302표를 득표 김문수 후보와 2367표차로 이겼다. 장 대표는 “전대 기간 중 당원들과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것은 특별한 사정의 변화가 생겨서 지킬 수 없는 게 아니라면 (윤 전 대통령 접견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카운터파트인 집권 여당 대표는 강성인 정청래 대표로,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정당으로써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집권당이었던 제 1야당을 극우가 점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최악이 등장했다.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여야의 대치 상황이 국정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에 대한 입장 변화가 없을 것이란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 장동혁 당선에 "곧 해산될 정당의 마지막 대표"

한가선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장동혁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며 "곧 해산될 정당의 마지막 당 대표로 기억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윤석열이라는 '암 덩어리'를 무사히 도려냈지만, 내란에 동조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극우 암세포'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며 "작은 암세포들이 뭉쳐 결국 숙주의 몸을 망가뜨리듯, 국민의힘을 잠식하는 '극우 암세포'들도 결국 정당해산의 시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 대변인은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는 사실상 '정당 사망선고'나 다름없다"며 "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비꼬았다.



내란특검 "오산기지 압수수색, 미군 무관…한국 관련·승인받아"

이어 "압수수색 자료는 한국군만이 관리하는 자료이고, 미군과는 전혀 관련 없다"며 "재차 설명했으나 일부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이뤄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내란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 외환 의혹 수사를 위해 지난달 21일 주한미군과 한국 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오산 기지 내 한국 공군의 중앙방공통제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트럼프 "연내 만나자"는데…APEC 계기 北만남 이뤄질까

비핵화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면 북한이 선뜻 대화 테이블로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관련해 사실상 구체적인 양국의 합의가 나온 것은 없다.



전두환 표지석 밟은 조국 “尹 운명도 이렇게 될 것”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이 검찰독재만으로 모자라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데에 쇼킹하고 분노했다"고 말한 조 전 대표는 "이 자들이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을 수거해 영현백에 넣으려 하지 않았나. 그때 광주를 생각했다.



경찰, 서울 해군호텔 압수수색…예식장 독점계약 비리 의혹

해군 호텔의 예식장 운영 업체들이 해군과 특혜성 독점 계약을 맺어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장동혁, '찬탄청산' 예고에 국힘 내홍 전망…일각선 분당 관측도(종합)

이와 관련, 안 후보는 결선 진출에 실패한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전당대회는 오늘로 멈췄지만, 혁신의 목소리와 쇄신의 몸짓은 결코 꺾임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능함,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진정한 무기다"라며 "지금부터라도 굉장히 바쁘게 움직여 명분에서 앞서고 여론을 끌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지난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계열 모 인사를 만났는데 장동혁이 당 대표가 되면 자기들은 탈당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 친한계 의원은 장 후보 당선과 관련해 "충격적인 결과"라면서도 "출당·분당까지는 안 가지 않겠나. 당분간 당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른 친한계 의원도 "우려되지만 탈당은 없다"며 "당 지도부가 민심을 읽는 당으로 거듭나길 조용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친한계 인사는 "아쉬운 결과지만 아직 때가 오지 않은 것"이라며 "당분간은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양산시, 6·25전쟁 참전 유공 고 박인남씨 가족에 훈장 전수

이후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한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에서 공적을 확인하면서 이번 전수식이 열리게 됐다.



경찰, ‘13년 독점’ 해군호텔 웨딩홀 압수수색···해군 수뇌부 유착 의혹

해군호텔 예식장 운영 업체와 해군 수뇌부 간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군호텔 예식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지난 13년간 특혜성 독점 계약을 이어왔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 영등포와 경남 진해 등 두 곳의 해군호텔 예식장은 A·B 두 업체가 2012년부터 독점 운영해왔다. 해군에 불리한 조건임에도 해군은 수의계약을 통해 이들 업체의 독점을 보장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특검, '계엄가담 의혹' 해경간부 압수수색…"간부회의 관련"(종합)

특검팀은 이날 오전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관사와 자택, 해경 본청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특검의 인지로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비상계엄 직후 해경 간부회의 내용 관련"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조정관은 계엄 사태 당시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와 계엄사령부 인력 파견 등을 주장한 의혹을 받는다. 안 전 조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2022년 3월 본청 형사과장 재임 당시 해경 출신으로는 처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



트럼프 오산기지 압수수색 언급에…내란특검 “미군과 무관”

이후 주한미군과 한국 공군에 함께 사용하는 경기 평택 오산기지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을 가리킨 발언으로 해석됐다.그러면서 “영장상 한국 정찰자산으로만 수집한 자료라고 하면 협의가 필요 없는 걸로 알고있다. 한편 특검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 혐의에 대해 “단순 부작위에 의한 방조를 넘어서서 적극 행위가 있었다는 것도 포함이 돼 있다”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 韓도 국방비 인상 공식화…"우리측 동맹 현대화 방향"(종합)

이와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현지에서 가진 '3실장 공동 브리핑'에서 국방비 증액은 이 대통령이 먼저 적극적으로 거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입장에서도 연합방위체제 주도를 위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역량 확보 측면에서 국방비 투자는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국방비 증액의 구체적인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아 향후 인상 폭이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미국 우선주의' 기조 아래 자국 안보는 스스로 지켜야한다면서 동맹국들에 국방비 인상을 압박해왔고, 'GDP 대비 5%'라는 새 국방비 지출 기준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 기준인 'GDP 대비 5%'를 맞추려면 국방비를 배로 증가시켜 약 132조원까지 늘려야 한다. 위 실장은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 "(내년에) 1조5천억원 정도로 된 것을 다시 오픈해서 늘려보자는 논의는 오늘까지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은 우리 군사 장비의 큰 구매국가"라며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특히 최근 이란-이스라엘 분쟁시 미국 본토에서 출격해 이란 핵시설을 폭격했던 B-2 스텔스 폭격기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이렇게 뛰어난 (미국산) 군사장비를 구매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미국산 무기 도입 비용은 우리나라 국방비 중 방위력개선비의 상당 부분을 이미 차지하고 있는데, 국방비를 늘리면서 미국산 무기 도입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위 실장은 "미국산 무기 구매는 꼭 필요한 첨단이나 중요한 무기를 구매하려 하는 것이라 '미팅 오브 마인드'(의견일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창원상의 사회공헌위, 독립운동가 후손에 위문금 1천만원 전달

창원상의 사회공헌위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같은 위문금 전달에 나섰다.



특검, 김건희 29일 구속기소…초유 前대통령 부부 나란히 재판(종합)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기소되는 사례는 김 여사가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들 혐의를 적용해 지난 12일 김 여사를 구속하고 전날까지 총 4차례 불러 조사했다. 오는 28일에도 조사가 예정돼 있다. 김 여사의 구속기한은 오는 31일이다. 공천개입 관련 혐의로 특검 수사선상에 오른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함께 기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소환 요구에 연이틀 불응하자 그를 구치소에서 직접 체포해 조사실에 앉히려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지 않고 바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가 탐낸 李대통령 펜은 국산 제나일…한달반 수작업

이곳은 장인이 원목을 직접 깎아 만든 펜으로 유명한 곳이다. 제나일은 앞서 1기 트럼프 방한과 남북미 3국 정상회담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 서명용 펜을 제작한 바 있다.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서명식에서 갈색빛이 도는 두꺼운 두께의 펜으로 방명록을 작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을 가리키며 “직접 대통령이 가져오신 건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맞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가져가실 거냐”며 농담을 건넸다.



트럼프가 탐낸 펜 “구면이었네”…국빈방문때 “서명한 그 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펜에 큰 관심을 표하며 “저기 (사인에 사용하는)펜이 이재명 대통령의 펜인가요”라고 묻자, 이 대통령은 “네. 가져온 펜입니다”라고 답했다.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가져가실 겁니까”라고 농담을 건넸고, 이 대통령은 미소를 띠며 두 손으로 트럼프에게 가지라는 제스처를 보이며 즉석에서 선물했다. 지난 2017년 11월 7일과 8일 국빈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서명식을 하는 모습. 제나일 펜으로 서명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시기 국빈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식에서 제나일의 서명펜을 사용했다.제나일은 장인이 원목을 다듬어 만든 펜으로 유명하다.



진보 단체들, 국민의힘에 인권위원 추천 철회 촉구

국민의힘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 비상임위원으로 우인식 법률사무소 헤아림 대표 변호사를 추천하자 진보 성향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두환 비석' 밟은 조국 "윤석열 운명도 이렇게 될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광주를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석을 밟으며 "윤석열의 운명도 이렇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전당대회가 열리면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조 전 대표는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두환 비석을 힘껏 밟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이 자들이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을 수거해 영현백에 넣으려 하지 않았나. 그때 광주를 생각했다. 윤석열 김건희 등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조국혁신당 대표 출마 계획도 밝혔다.



장동혁 "기계적 탕평인사 없다"…당직에 전한길 기용할까(종합)

장 대표는 이번 전대에서 현역 의원들보다는 보좌진·원외 인사들을 중심으로 '미니 캠프'를 꾸렸다. 캠프 공보업무를 담당했던 고종원 공보단장, 이재능 대변인이 중앙당으로 자리를 옮겨 장 대표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캠프 출신 인사다. 전대 기간 장 대표를 측면 지원했던 '80년대생 초선'들의 주요 당직 중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전대에서는 장 대표의 단합·혁신 의지에 공감하며 지지세 규합을 물밑에서 지원했다. ◇ 장동혁 "기계적 중립은 없다"…전한길 기용 여부 주목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건 전한길씨 등을 지명직 최고위원을 비롯한 주요 당직에 기용할지 여부다. 장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등 인선에 대해서 "아직 특별히 정해진 바가 없다. 어떤 분이 맞는 분인지 고민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그러면서도 "기계적 탕평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거부한 안철수, 투표함 까보니 꼴등

이어 조경태 후보가 7만 3427표로 3위에 올랐고,였다.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전혀 논의되지 않은 돌발행동이었다. 그는 이후 이른바 쌍권(권영세·권성동)과 날 선 말을 주고 받으며 당대표에 도전했지만, 크게 패하며 다시 정치적 위기에 놓이게 됐다.



특검, 교회·오산기지 압수수색 어땠길래…트럼프 '펄쩍' 뛰었나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장병들이 오산공군기지 내 중앙방공통제소(1MCRC)에서 수많은 모니터를 바라보며 감시·통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 수색은 드론작전사령부가 지난해 10~11월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진행할 당시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에 협조 공문을 보냈는지 확인하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무인기를 공군이 적성기로 오인해 출동·요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나 드론사가 사전에 무인기 침투 작전을 공군에 공유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MCRC 내 한미가 공유하는 C4I를 통해 당시 무인기 행적 추적도 가능하다. 이번 압수 수색에서 관련 공문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오산 기지 내 한국 공군작전사령부 측과 소통해 출입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시간 365일 잠들지 않는 눈’으로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를 감시·통제한다.한미 양국이 연합 감시·정찰 자산을 통합 운용하며 24시간 북한의 군사 활동을 감시하고 도발 징후를 분석한다.



"李대통령 굴욕, 푸대접 당했다"…한미 정상회담 끝날때까지 국힘의 '홀대론' [팩트, 첵첵첵]

덩달아 가짜뉴스와 허위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팩트, 첵첵첵]은 뼛속까지 팩티즘을 추구합니다. 논란이 된 뉴스나 소문의 진위를 취재하고, 팩트를 확인합니다. "이 뉴스, 진짜인가요?" 구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 바랍니다 레거시 미디어부터 유튜브·SNS까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다양해졌습니다.덩달아 가짜뉴스와 허위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입니다.은 뼛속까지 팩티즘을 추구합니다.논란이 된 뉴스나 소문의 진위를 취재하고, 팩트를 확인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를 한 뒤 존스 부의전장과 나란히 걸어간 뒤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온라인에서 비교한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3년 4월 방미 때다. 이어 "의제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공동성명도 있을지 없을지도 모른다. 국빈 대접도 못 받고 있고, 미국이 인정을 안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홀대' '푸대접' 주장은 외국 정상의 방미 형식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일단 방미 형식은 통상 의전을 기준으로 네 가지로 분류된다. 관례적으로 외국 정상 재임 기간 중 1번만 국빈방문으로 방미가 가능하다. 지난 2월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공식 실무방문을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이 대통령과 비슷한 수준의 의전을 받았다.지난 2021년 5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미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미국 측에서는 로버츠 의전장과 존 C. 쿨리 89항공지원 전대장이 문 전 대통령을 맞았다.



김민석 총리, 李 의전 홀대론에 “사전에 상호 의사교환 다 이뤄진 것”

김 총리는 “이런 이야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굉장히 화기애애한, 굉장히 내용이 풍성한 대화가 (정상회담에서) 오갔다”고 말했다.



'국경·국적 제한 없이 과거사 조사' 과거사법 개정안 발의

국경이나 국적에 상관 없이 과거사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한미정상회담]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언급…韓 참여는 미지수

한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 기간 이와 관련해 실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며 한 발짝 거리를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과 알래스카와 관련해 거래하고 있는데 그건 한국이 필요로 하는 원유와 관련됐다"며 "우리는 합의를 타결할 것이다. 한국과의 합작 투자이며 일본도 개입됐다"고 언급했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히 관심 갖고 챙기는 프로젝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일 무역 합의 발표 때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 일본이 미국과 합작회사(JV)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후 백악관 팩트시트와 일본 정부의 공식 발표로는 일본이 사업 참여를 검토한다는 수준으로 수위가 내려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과 일본이 JV를 설립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존의 미국 측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워싱턴DC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실무적으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그런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與 한정애, 비군사 목적 DMZ 출입 쉬워지는 법 발의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사가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4월 남북은 '판문점선언'을 통해 DMZ의 평화 지대화에 합의했고, 이후 평양공동선언에서 구체적인 이행조치를 마련했다. 하지만 여전히 DMZ 내 행위 제한과 관련한 규정이 미비한 상황이라는 게 한 의원의 시각이다.한 의원은 남북 평화에 기여하는 활동에도 유엔사가 DMZ 출입을 허가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통일부 산하에 '비무장지대평화이용위원회'를 둬서 개인 또는 단체의 DMZ 출입 목적이 '평화적 이용'에 부합하는지 심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당 “100점 만점에 120점” 야당 “굴욕적 아부 외교, 외교 참사”

여야는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 결과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여당은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호평했지만 국민의힘은 ‘외교 참사’라며 혹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피로 맺어진 70년 전의 동맹은 이제 첨단기술과 국제협력으로 더욱 끈끈하게 이어졌다”며 “든든한 한·미관계의 강화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평가가 불가능한 정상회담”이라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 APEC 때 북미정상회담 성사될까…6년전 판문점 만남 재현?(종합)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하는 북미대화 구상이 여러 번 거론돼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시점도 언급했다. 올해 중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할 수 있는 자리로는 10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이던 2018년 파푸아뉴기니 APEC 정상회의에 불참한 사례가 있으나 미국은 APEC 정상회의에 대체로 대통령이 직접 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한미 회담에서 APEC 참여 의향에 대한 질문에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답해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을 전제로 김 위원장에게 어떤 형태로든 초청 의사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정상회담 후 언론 브리핑에서 APEC에 북한을 초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게 어떻겠느냐고, 일종의 선후관계가 있는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전 당일 전사한 ‘고(故) 김금득 하사’ 72년 만에 외동딸 품으로

이후 장성해 6·25전쟁 중인 1951년에 외동딸 김 씨를 낳았다.그러던 중 고인은 1953년 1월에 부인과 2살이 채 안 된 외동딸을 두고 정든 집을 떠나 군에 입대했다. 그 전공(戰功)을 인정받아 1963년에 화랑무공훈장을 추서 받았다.고인은 올해 열한 번째로 신원확인 된 호국영웅이다. 지난해 11월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7사단 소속의 故 김금득 하사로 확인했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가족의 품으로 모신 국군 전사자는 총 259명이 됐다.고인의 신원확인은 제보자와 유해를 발굴한 장병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유해와 함께 수습된 유품이 큰 역할을 했다.



[한미정상회담] 국힘 "굴욕외교…실익없이 '김정은 만나달라' 北대변"(종합)

'100점 만점에 50점'·'홀대 받은 수모외교' 등 혹평 쏟아내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굴욕 외교", "역대급 외교 참사"라며 혹평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욕적 아부를 늘어놓는 것을 국민이 잘 지켜봤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기업들의 1천500억달러 투자까지 추가로 갖다 바친 굴욕 외교"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기분 좋게 밥 먹으러 (미국에) 간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우리한테 아주 중요한 몇 가지(반도체 관세 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다짐을 받아뒀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전협정 당일 전사한 6·25참전용사…72년만에 외동딸 품에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했다가 정전협정 당일 안타깝게 전사한 고 김금득 하사가 72년 만에 외동딸의 품으로 돌아왔다.



조선·경협株, 한미 정상회담 협력 논의에도 하락…"차익실현"(종합)

조선주와 남북 경협주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력 논의에도 26일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6.18% 하락한 10만7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3.00% 올랐다. 조선과 남북 관계 협력이 전날(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논의 테이블에 오르기는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혜, '여객기 참사 특검' 필요성 묻자…김윤덕 "필요하다면 가능"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된 무안공항의 둔덕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가 이를 사실상 묵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진작 제거됐어야할 둔덕이 오히려 강화됐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직이다.국토교통부는 최초 무안공항 설계부터 둔덕을 '부러지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기준을 어기기도 했다.



해병특검 "교회 압수수색 위법아냐"…수사기간 연장 대통령보고(종합2보)

또 특검팀은 오는 30일 만료되는 1차 수사기간(60일)을 30일 연장하기로 하고 이날 대통령과 국회에 서면으로 관련 보고를 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달 18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주거지와 교회 당회장실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LKB평산 강찬우 변호사는 압수수색이 '변호인 참여권과 조력 기회를 차단해 위법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그러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논의할 것이다"라고 재차 언급한 뒤 "나는 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날 새벽 예배에서 "앞으로 이번 정부가 '아! 특검팀은 당시 교회 등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절차와 증거 분석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오는 30일까지인 1차 수사 기간(60일)을 다음 달 29일까지 30일 늘리기로 하고 이날 대통령과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 사유를 서면으로 보고했다. 연장 기간 이후에도 수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30일 더 늘릴 방침이다. 특검팀은 특검법을 개정해 준비기간 포함 최장 140일인 수사 기간 자체를 늘리고, 수사 인력을 일부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난 11일에 이은 두 번째 조사다. 특검팀은 또 이날 김정도 법무부 출입국정책본부 출입국정책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특검팀은 당시 회의가 형식적 절차를 갖추기 위한 요식행위였다고 보고 있다.



‘도로 윤석열당’ 혹은 ‘이젠 전한길당’···국힘 새 당대표에 장동혁 선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56)이 26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장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직전 대선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선명하고 일관된 반탄 기조를 앞세워 강성 당원 표심을 결집한 결과로 분석된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원만 믿고 도전했다”며 “오늘의 승리는 당원들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옹호하는 윤 어게인 세력에 동조하며 극우 유튜버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장동혁, 내일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행보…최고위 후 의총 참석

장 대표는 이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김은혜 "국토부 외면한 무안공항 둔덕…없앨 기회 있었다"

그러자 김 장관은 "필요하다면 특검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홍민성



싸이 흠뻑쇼 티켓 80장 수수 소방관…“40장 버렸다” 진술

그러나 A 씨는 이 사실을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싸이흠뻑쇼 티켓 가격은 인천 공연 기준으로 1장에 17만 5000원~18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투표함과 봉인지 사이 붉은 서명…투표함 훼손 등 혐의 2명 고발

투표함과 봉인지 사이의 간인은 부정선거 음모론 단체가 교육하는 내용이라고 전북 선관위는 전했다.



'검찰청 폐지' 예고 속 총장은 두달째 공백…수장 없이 가나

법조계 일각에선 77년 역사의 검찰청이 수장 없이 해체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 만인 지난달 2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노만석 대검찰청 차장이 두 달 가까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지난달 말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되면서 법무부가 조만간 차기 총장 인선 작업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도 나왔으나 현재까지 인선 작업의 첫발도 떼지 못했다. 민주당은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립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다음 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예고한 상태다. 통상 검찰총장추천위 구성부터 임명까지 두달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시점에 새 총장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이미 검찰청 폐지가 예고된 상황에서 굳이 새 총장을 앉히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곧 없어질 조직 수장을 지금 임명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난달 21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고 검찰 고위·중간간부와 평검사 인사까지 마무리하며 새 정부에 맞는 진용을 갖춘 만큼 총장 인선 절차가 가시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중간간부 인사까지 하느라 절차가 좀 멈춰 있었던 것 같다"며 "향후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각급 검찰청을 이끄는 검찰총장은 이처럼 헌법에 규정된 사항이다.



참여자치21 "혁신당, 호남서 대안 정치세력"…서왕진 '화답'(종합)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호남 정치에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서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논평에서 "호남은 조 원장과 혁신당의 행보를 진영 내 분열이 아니라 정치적 다양성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정치에도 이제 배스킨라빈스 31처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지역민의 변화와 선택지를 넓혀주는 실험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변화를 원하는 마음, 호남이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영부인, 미 의회도서관 첫 방문”···김혜경 여사 ‘배우자 외교’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워싱턴DC의 미 의회도서관을 찾아 한국 관련 사료 등 주요 소장품을 관람하고 한국계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의회도서관에 재직 중인 한국계 직원 10여명과 만나 감사 인사도 전했다. 김 여사는 이어 “미 의회도서관이 한국 관련 아카이브를 내실 있게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버지니아주의 치매 전문 복지기관인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도 방문했다.



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 ESG혁신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투명한 기관 운영·윤리경영으로 공공부문 ESG 경영 선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6일 제4회 한국 ESG혁신정책 대상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사회 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경영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비상임이사의 전문 역량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배구조를 혁신했다.



[특징주] "나이스 펜"…트럼프, 李대통령 펜 칭찬에 모나미 상한가(종합)

펜심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네임펜을 서명하기 좋게 다듬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비리 워싱턴 갔다는 전한길 "어떤 자리도 안 원해"

장 의원 개인의 승리도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들이 만들어낸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부터 전한길은 잊어 달라"고 당부했다.전씨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장 대표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전씨는 "다시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의힘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때로는 비판하는 민주 시민으로 제자리를 찾겠다"며 "전당대회 기간 저에게 어떤 감정을 가졌더라도 지금부터는 저 역시 여러분과 같은 의견을 내는 충실한 평당원이라는 이해도 함께 부탁드린다"고 했다.김문수 전 장관에 대해서는 "저는 늘 존경해 왔다"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생각이 엇갈린 부분이 있더라도 이 시대의 민주투사로서의 길을 존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전씨가 반탄파 결집에 기여했다는 당내 평가에 대해서는 "모든 과정은 당원들이 이룬 결과"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전씨는 현재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미국 워싱턴DC에 있다.



건진법사 통해 비례대표도 거래했나…특검, 배후 김건희 의심(종합)

특검팀은 배후에 김 여사가 있다고 보고 전날 조사에서 김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해당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실제로 김 의원은 당 대표에, 조수진 의원과 장예찬 의원은 최고위원에 각각 선출됐다. 특검팀은 전씨가 김 여사에게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고했고 이후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나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원 대상을 김 의원으로 변경한 것으로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씨가 전씨를 통해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등을 청탁하면서 김 여사를 캄보디아에 데려가려 했다는 정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윤씨는 "신임 수상과 관계도 트고 좋은 자리니 한 번 더 여쭤보라"는 취지로 다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에게 이러한 문자메시지 내용을 제시하며 김 여사를 추궁했고, 김 여사는 "그게 가능합니까"라고 반문하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할 예정이다.



실망한 尹 지지자들 "믿었던 트럼프마저 친중 좌파" 허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출 발언으로 긴장 속에 시작한 한미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끝나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감정 곡선이 롤러코스터처럼 곤두박질쳤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곳(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썼기 때문이다.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역시 트황상, 현실 직시! ", "트황상이 드디어 한국의 현실을 알았다"며 열광했다.그러나 막상 백악관 회담에서는 다른 장면이 펼쳐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뒤 "압수수색 관련 내 발언은 오해였다고 확신한다"며 태도를 누그러뜨렸다.



전북 국힘 "원대 총학 불법 당원 모집 의혹…독주 정당에 책임"

도당은 "범죄 행위에 청년을 동원한 정당은 도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며 "불법과 꼼수가 전북 정치와 청년의 미래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



[단독]김건희 모친 집사 ‘통일교 DMZ 사업’ 계획안 만들었다

비무장지대(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해 유엔 아시아 본부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이 문서에는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경기 연천군 일대의 30만 ㎡ 부지에 평화공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사업비 430억 원은 정부 지원금 80억 원, 정부 알선 저금리 대출 200억 원, 민간 기업 지원금과 출연금 총 40억 원 등을 통해 조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의혹에 대해 김 씨는 “입원 중이라 통화가 어렵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여사를 29일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이다.



조국 방문에 쏠린 호남의 시선…혁신당·민주당 경쟁체제 되나

때마침 전남 순천시의원의 입당 사실도 알려지면서 무소속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영입 등 내년 지방선거 정치 지형 재편의 도화선이 될지 주목된다. 조 전 대표는 26일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전남, 전북으로 이어지는 2박 3일 호남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조 전 대표는 호남 방문의 성격을 "내년 지방 선거용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도리를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지만, 지역 정가의 시선은 지방선거로 향해있는 모양새다. 특히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에 대한 그의 발언은 의미심장해 보인다. 사실상 민주당 독점 체제인 광주·전남에서 혁신당의 선명성, 차별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조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포함한 구체적인 선거 전략은 전당대회 후 당 대표에 취임한 뒤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4선인 이복남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의 입당도 다른 인사들의 입당을 재촉해 민주당 절대 우위의 지방 선거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용태 "내년 광주교육감 선거, 전교조 후보 단일화 해야"

김용태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이 26일 지역 교원 지원대책 마련과 전교조 진영 후보 단일화 등을 강조하며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원전 협력, 의미 있는 논의”···한·미 정상, 원자력 협정 개정도 다뤘나

한·미 정상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원자력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도 거론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꺼냈을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개정 제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번 살펴보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을 수 있다. 두 가지 제한이 풀리면 핵연료 확보부터 폐기에 이르는 핵연료 주기를 완성할 수 있다. 재처리를 하면 핵연료를 다시 사용할 수 있고 고준위 폐기물양도 줄일 수 있다.



국민의힘, '겸직 논란' 김상욱 징계안 제출

국민의힘은 26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울산시-민주당 시당, 예산정책협의회 놓고 묘한 신경전

울산시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국가예산 확보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조경태, '尹 접견' 장동혁 발언에 "당 침몰로 몰고 간다면 두고 볼 수 없다"

장 대표가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에 대한 징계를 우회적으로 예고하고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고 밝히자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조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 대다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을 반대하고 파면에 동의하는데 그 국민들과 반하는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 당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조 의원은 "위헌·불법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고 내란수괴죄로 재판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옹호·지지하는 세력과 함께 손을 잡고 당대표에 당선된 장 대표는 이제라도 특정 지지 세력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의힘 전당원의 대표란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내부총질이란 프레임을 씌워 입막음을 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민주 정당을 부정하고 독재 정당으로 가려는 것인데 뜻대로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이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이후 곧바로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는 것이 제대로 된 발언인가"라며 "내란수괴로 재판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려면 당대표를 그만두고 개인 자격으로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다수의 국민뿐 아니라 많은 당원들이 윤 전 대통령과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국민들 목소리를 잘 경청하길 바란다.국민들과 싸우려 들면 결국 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與 '검찰개혁' 숨고르기…"초안 두고 완성도 높이겠다"

지난 7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토론회에서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을 둘러싼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중수청을 포함해 경찰과 국수본 모두 행안부 아래 포진하는 구조다. 정 장관의 의견은 이같은 구조가 자칫 수사권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로 풀이된다.대통령실의 입장도 숙의를 깊게 만드는 지점이다. 같은달 5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소위를 열고 '검찰개혁 4법' 관련 공청회를 연다.



[영상] 러 정찰기, 알래스카 ADIZ 진입…미국, 전투기 출격 대응

지난 20일과 21일에 이어 최근 일주일간 미군이 알래스카 ADIZ에서 러시아 항공기를 포착해 전투기를 출격시킨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러시아 정찰기가 미국 알래스카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미군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CBS방송이 25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 알래스카 인근에선 러시아 Su-35 전투기가 미군 전투기에 근접 비행하는 도발적인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與 지방선거 전략구상 시동…"국민이 인정할 공천제도 만들 것"

조 사무총장은 "혁신적 공천 방법을 설계해 좋은 자원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발굴하고, 이 과정에서 청년·여성·장애인 후보들이 국민에게 선택받을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제 전국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균형 성장·자치 분권에 걸맞은 지역 비전을 잘 설계해 논의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기획단은 공천 제도 선거 전략 정책 기획 등 3개 분과를 구성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지난 14일 내년 지방선거 대비한 지방선거기획단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다른 정당들도 지방선거 대비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여당, ‘3대 특검법’ 개정안 발의…“수사 대상·인력·기간 확대”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대응특위 위원들이 26일 국회 의안과에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정·장경태·김기표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김건희 특검·내란 특검·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 인원을 늘리는 내용의 개정안들을 발의했다. 민주당 3대특검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3대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내란 특검은 파견 검사 상한을 60명에서 70명, 파견 공무원 상한을 100명에서 140명으로 늘렸고, 채상병 특검은 파견 검사 상한을 20명에서 30명, 파견 공무원 상한을 4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 개정안은 수사 과정에서 새로 드러난 의혹과 김 여사와 측근들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대상에 추가했다.



국민의힘 "與김상욱, 대부업체 사내이사 겸직"…징계안 제출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대부업체 사내이사를 겸직했다고 주장하며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농담인 줄 알았다"…李, '골프광' 트럼프에 선물한 퍼터의 정체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국내 브랜드 골드파이브(GOLD FIVE)의 맞춤형 퍼터를 선물했다. 캘러웨이 골프 등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명품 퍼터 ‘T.P. 밀스’를 수입하고 있는 이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도 명품 퍼터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골드파이브를 설립했다고 한다. 골드파이브 제품 중에서도 제로토크 다음으로 인기 있는 모델이다. 그래서 각국 정상과 만날 때마다 골프용품을 자주 선물 받는다. 최근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 다리를 잃은 우크라이나 군인으로부터 받은 골프채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퍼터’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동맹 현대화’ 이견 적은 국방비 증액 합의…전략적 유연성은 추후 논의될 듯

한국은 국방비를 증액해 자국 방위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는 향후 양국 실무 협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이견이 적은 사안을 먼저 합의하고, 이견이 큰 사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앞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이 “우리가 보는 동맹 현대화 방향”이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좋았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B-2 전략폭격기를 언급하며 “한국이 미국의 뛰어난 군사장비를 많이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언급은 ‘동맹국의 방어는 동맹국에 맡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주한미군 주둔기지 부지에 대해 “임대 대신 소유권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국힘 해산” 정청래 vs “의회 폭거” 장동혁…대치 불보듯

정 대표 당선 직후엔 “줄탄핵과 줄특검으로 계엄을 유발하고 정권을 찬탈한 주범인 정청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내란 교사범”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 2차 상법개정안을 처리한 민주당은 특검법 개정안 처리까지 공언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특검이 처음부터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특검이라는 것을 민주당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면회 가겠다는 국힘 새 당대표···전한길엔 “징계 불합리” 두둔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첫 회견에서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당직 인선에서 “기계적 탕평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 중심의 당 운영을 예고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접견 제한이 해제됐는지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시절 당 사무총장과 수석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친한동훈계 핵심으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반대하며 한 전 대표와 결별했고 친윤석열계로 돌아섰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열린 대선에서는 당내 경선부터 김문수 대선 후보를 도왔다.



李대통령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 적절히 관리해야 안전”

또 “그래야 한국 내 약 20만 명의 미국인들과 2만8500명의 주한미군이 더 안전해지고, 양국 국민의 일상도 더욱 번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민과 주한미군의 안전을 위해서도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與 "김건희, 종묘서 왕도 못누린 호사"…유산청장 "부적절 사례"

예결위 종합질의서 도마…여야, 특검 연장·검찰개혁·노란봉투법 놓고 설전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이틀째인 26일 특검 수사 연장과 검찰개혁 등 쟁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특검 연장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검찰개혁법 등 여당이 추진 중인 입법의 부작용을 부각했다. 이어 "차담회 전날 직원들에게 영녕전을 대청소시키고 냉장고를 옮기게 했다. 말 그대로 개인 카페를 만든 것"이라면서 "중요한 사적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차담회에 직원들이 배석하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허 처장은 이 사안이 국가 유산의 사적인 사용으로 확인되면 비용을 청구할지 묻는 말에 "그렇게 하겠다"라고도 언급했다.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해야 한다"고 했다.



법사위, ‘윤석열 체포 저항’ CCTV 내달 1일 열람···일반 공개 여부는 미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다음 달 1일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시도 과정이 담긴 폐쇄회로(CC) TV를 열람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찬성,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했다. 김건희 특검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속옷만 입은 채 영장 집행을 거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CCTV 열람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박 의원은 “내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서울구치소 현장검증을 통해 내란 우두머리의 작태를 국민에 공개해야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망신주기”라며 CCTV 공개에 반대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CCTV 공개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조경태, 장동혁 취임날 맹비난 “윤석열 접견하려면 당대표 그만두라”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이후 곧바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는 것이 제대로 된 발언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가 이날 취임 회견에서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 면회를 하겠다는 전당대회 당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한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찬탄파)인 6선의 조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탄핵 반대파인 장 대표의 ‘윤 어게인’ 동조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美7공군 "작년 1월 주한미군 F-16 추락사고는 엔진정지 때문"

주한 미7공군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고조사보고서를 통해 당시 사고기 조종사와 목격자 진술 오디오 녹음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미 제8전투비행단 제35전투비행대대 소속으로, 지난해 1월 31일 오전 8시 훈련을 위해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가 약 40분 뒤인 오전 8시 41분께 충남 서산 앞 서해상에 추락했다. 사고기 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해 오전 9시 30분께 해상에서 구조됐고, 바다에 추락한 사고기 잔해는 건져 올리지 못했다.



[북한단신] 박태성 내각 총리,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시찰

황해남도에서 지방공업직업기술학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중앙통신이 전했다.



대통령실 "한미회담, 극적 반전이 있는 잘찍은 화제작"

특히 "피스메이커는 트럼프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이라 덧붙였다.아울러 "방미 선물도 인간 트럼프의 백미였다.



與 6.3 지방선거 본격 시동…"혁신적 공천제도 설계"

분과장은 각각 장경태·이해식·최기상 의원이 맡는다.이외에도 박 대변인은 "당헌·당규 상 지방선거기획단은 15인 이내로 구성해야 하지만 오늘은 13명"이라며 "추가적으로 2명 위원을 더 모시려고 한다"고 전했다.



국힘 "군부독재 따라 하나"·與 "탄압 코스프레"…방송법 공방

최민희, KBS 사장에 "일 잘했으면 안 바뀔 수도"…국힘 반발하자 "퇴장하라" 여야는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법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시행 3개월 이내에 KBS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도록 한 것 등을 이유로 해당 법안을 "방송 장악용"이라고 비판했으나 민주당은 공영방송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방송법은 민주노총에 의한 공영방송 영구 장악법이자 노골적인 방송 장악 폭거"라면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그렇게 싫어하던 군부 독재까지 따라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퇴장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동혁의 승리는 전한길 등 ‘윤 어게인’ 보수 유튜버의 승리

극우와 손잡은 친윤석열계가 당권을 쥐면서 친한동훈계와의 당내 갈등이 심리적 분당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 대표의 전략은 6·3 대선 패배 후 당원이 강성 보수 위주로 ‘짠물’화된 상황에서 당내에서 먹혀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대표의 승리 뒤엔 친윤석열(친윤)계 의원들의 지원도 있었다. 지난 대선 후보 교체 과정에서 껄끄러웠던 김 후보보다 3년 동안 원내에서 함께 한 장 의원을 돕는 기류가 강했다. 6·3 대선 패배 후에도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인적 쇄신은커녕 극우 세력과 결합한 강성 친윤계가 당권을 쥐게 된 것이다. 당내 일각에선 당원들이 차기 대선 도전 가능성을 보고 김 후보보다는 50대의 새 얼굴인 장 대표를 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당 운영에서는 극우 유튜버의 입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 대변인 출신의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장 대표 선출로 당이 쪼개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트럼프 SNS는 오해…정치적 악용 말라"

대통령실은 26일 한미 정상회담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물은 오해였다고 본인이 직접 밝혔다"며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참여 기자 22명 중 대통령실 수행기자 7명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요구해 6명이 질문 기회를 받았다"며 "한국 기자들의 적극적 질문이 우리가 의제를 선점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與, 특검법 개정안 발의…3특검 모두 인력-기간 늘려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의 활동 기간을 30일까지 추가로 연장할 수 있고 파견 검사 숫자를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을 26일 발의했다. 김건희 특검법 개정안에는 특별검사보를 4명에서 6명으로, 파견 검사와 파견 공무원은 각각 40명에서 70명, 80명에서 140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오세훈, 장동혁 대표 선출에 "국민 눈높이서 다시 시작"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국민의힘 새 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선출된 데 축하 인사를 전하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한미정상회담] 일각 '의전 홀대론'에…대통령실 "美 양해 구해, 악용 말라"

이 대통령이 백악관의 영빈관 격인 블레어하우스가 아닌 워싱턴DC의 호텔에서 묵은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기를 거듭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또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선물과 발언 등도 치밀한 준비로 이뤄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초안 마련…중수청은 행안부·법무부 중 어디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검찰 정상화 특별위원회’(검정특위)가 26일 검찰청 폐지를 담은 검찰개혁 법안 초안을 완성했다. 검찰 수사권을 넘겨받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하는 안이 유력하다. 하지만 법무부에 설치해야 한다는 반론도 많아 향후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 협의에서도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정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검찰개혁 법안 초안을 완성하는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경찰에 더해 중수청까지 행안부에 두면 수사 권한이 비대해진다는 비판이 많다. 특위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정특위는 이날 공소청법·중수청법·국수위법의 초안을 마련했지만 민주당이 9월 정부조직법과 묶어 입법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 민주당은 특위 초안을 토대로 당·정·대 협의와 국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당론안을 9월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친한계에서 대표 반탄파로…국힘 당권 쥔 장동혁, 누구?

황진환 한 전 대표와 갈라선 분기점은 12·3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후보가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결선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진환 일단 결선 상대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1951년생)과는 스무 살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앞서 4강에 함께 오른 조경태 의원은 장 의원보다 1살 위지만, 20대에 정치를 시작한 현역 최다선(6선)인 만큼 정치경력으론 한참 선배다. 판사 출신인 그의 정치 여정은의 키워드로 요약된다.충남 보령에서 출생한 장 대표는 웅천중·대천고를 거쳐 서울대 사범대(불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판사 시절엔 대전·인천·서울중앙지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장 대표는했다.장 대표는 지난 2023년 12월 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부임한 뒤 당의 살림과 공천 실무를 관장하는 사무총장으로 발탁됐다. 장 대표는 김 후보보다 앞서 우파 유튜버 방송에 출연하며 당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민주당, 3대 특검법 개정안 당론 발의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내란·김건희·채 해병 등 3대 특검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했다.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의안과에 해당 개정안을 제출했다.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경남 창원시는 26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힘 '대부업체 겸직' 김상욱 윤리위 제소

국민의힘은 대부업체 사내이사를 겸직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26일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및 원내부대표단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김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트럼프 "교회 급습·미군기지 정보 빼내"…특검 '과잉수사'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교회 급습’ ‘미군기지 압수수색’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특검팀 수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검팀은 필요한 수사를 했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수사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2시간40분 전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특검팀 수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했다.



법사위 "尹 CCTV 내달 1일 열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내 CCTV를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열람하기로 26일 결의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15명 중 찬성 10명, 반대 5명으로 CCTV 열람의 건을 가결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소환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지난 1일과 7일 서울구치소로 갔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실패했다.



당정 "내년 R&D예산 역대 최대 편성…전기차 전환금도 신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기근 기재부 2차관, 구 부총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여당과 정부가 내년도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비용을 책정하기로 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 지원금을 주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는 26일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내년도 국가 R&D 예산을 35조3000억원으로 심의한 바 있다. 새 정부가 주력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예상 깨고 당대표 탈락…김문수 정치생명 '위기'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결선에서 낙선한 김문수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대선 후보까지 부상했던 김 후보가 이번 낙선으로 정치적 동력을 크게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당 안팎에서는 김 후보가 장 후보를 꺾고 당 대표에 선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대통령실 “트럼프 철저히 분석…극적 반전 있는 화제작 찍어”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힘 새 대표 '강성 반탄' 장동혁 "李 정권 끌어내릴 것"

국민의힘 새 대표에 반탄(탄핵반대)파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 재선)이 선출됐다. 함께 결선에 오른 김문수 후보는 0.54%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 강성 지지층의 선택을 받은 장 신임 대표가 당권을 거머쥐면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대여 투쟁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당원 투표 16만5189표, 여론조사 5만2746표(60.18%)로 민심에서는 앞섰지만 당심에서 큰 차로 밀렸다. 그는 21대 총선에서 보궐 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지난해 ‘한동훈 체제’에서 사무총장과 수석최고위원을 지냈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면서 친한계와 정치적 노선을 달리했다. 장 대표는 이날 들과 만나 “조직도 없이 선거를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원내 107명이 하나로 뭉쳐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과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해선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 맥주 '두만강', 러시아 극동서 판매 시작

최인영 북한 맥주 '두만강 11'이 러시아 극동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 R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극동지역 수입업체인 보스토크-에네르기야의 스타니슬라프 부시크 대표는 RBC에 이달 중순부터 북한 나선 지역에서 생산한 두만강 11 맥주를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 주류 전문가는 북한 맥주가 러시아 시장에서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은과도 만나 달라" 李대통령 제안에 트럼프 "만나기 바란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추진을 제안하면서 실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시점은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전망된다.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과도 만나 달라"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6월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 따라서 이번에도 당시와 같은 형태로 판문점 회동이 재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국제 현안을 직접 풀어내는 외교적 성과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만 이뤄진다면 장소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주한미군기지 소유권 달라?"...한미 관계 또 다른 변수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일정 중에서 "주한미군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원한다"는 돌발 발언을 하면서 향후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린란드와 파나마운하에 대한 소유권 내지 통제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조현 급거 방미·회담 전 “숙청” 우여곡절… 막상 마주 앉자 ‘웃음꽃’ [韓·美 정상회담]

25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두 정상이 마주 앉기 전까지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다가 회담이 시작되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며 ‘롤러코스터’를 탄 듯했다. 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뒤 백악관으로부터 홀대를 받고 있다는 논란도 위기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는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떨어진 폭탄과도 같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에 앞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했는데, 해당 일정이 정상회담 시간인 정오를 훌쩍 넘기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웨스트윙 정문에 모습을 드러내고, 이 대통령과 웃으며 악수하고 이 대통령 어깨를 두드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일정 부분 긴장이 가라앉았다. 취재진이 두 정상을 뒤따라 오벌오피스에 들어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의 이 대통령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하정우 "국가 AI 실행계획, 포용성·원팀·지역균형이 방향성"

국가AI전략위원회는 정부의 AI 전략을 총괄하는 기구로, 내달 초 발족이 예상된다.



[한미정상회담] 中대사 "한중 경제협력 심화하고 외부간섭 배제해야"

다이 대사의 '외부 간섭 배제' 발언은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이 대사의 이런 발언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에 나왔다. 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한미동맹을 우선시하는 틀 내에서 한중관계 관리를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혁신당, 늦어도 연말엔 조국 출마 복안 내놓는다

서 원내대표는 "조 대표가 사면 복권이 결정되는 시점에서 주로 민주당발 아이디어로 부산시장에 전략적으로 투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 또는 서울시장론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면서도 "내년 지방선거가 이제는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여기에 대한 전략과 방침을 정하지 않을 수 없다.조 원장에 무슨 역할을 맡기는 것이 최선이냐 하는 것들을 늦어도 연말까지는 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조 원장의 최근 광폭 행보를 두고 비판하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서 원내대표는 "(조 원장은)검찰의 표적 수사의 올가미를 벗어나지 못하고 강제로 자숙과 성찰을 보냈다.일반 국민이나 또는 국민의힘이 그렇게 주장할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 그렇게 나서서 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섭섭한 마음이 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李 "안미경중, 더는 할 수 없다…국방비 늘릴 것"

/이현일



“조만간 中 가겠다”는 트럼프…10월 경주 APEC ‘빅이벤트’ 되나

그러자 트펌프 대통령도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저희가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한일관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위안부 문제에 매우 집착한다”며 “나는 그것이 수십 년 동안 몇차례 해결된 줄 알았는데 거기엔 중첩된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오래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과 한국을 함께하게 하는 게 어려웠다”며 “한국은 일본에 비해 다소 미온적이었다”고 말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한일 관계가 어느 정도 수습이 돼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을 뵙기 전에 미리 일본과 만나서 대통령께서 걱정하는 문제를 미리 다 정리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간 벌었지만 압박 리스크 여전… 강훈식 “끊임없는 협상이 뉴노멀” [韓·美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두 정상의 공동 발표나 성명, 합의문 등 없이 ‘열린 결말’로 끝이 났다. 동맹 현대화와 관련, 위 실장은 “구체적인 문구들은 조정하고 있지만 큰 방향에서는 의견의 일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국방비 증액을 먼저 거론하며 미국 측의 반응이 좋았다고 소개했다. 위 실장은 또 “미국 무기 구매 요구까지 있지는 않았지만, 미측에서도 미국의 방산업 중에서 경쟁력이 있는 분야에 대한 언급들은 있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새로운 협력 분야와 관련, “대표적으로 조선 역량을 가지고 미국과 조선 협력을 크게 늘려가겠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2일·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5일 인사청문회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달 2일과 5일 오전 10시에 각각 열린다. 이재명 정부 첫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 후보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대표적인 거시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두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 일정은 인사청문회 종료 후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몸 낮춘 李… 칭찬 외교로 ‘트럼프 환심 사기’ [韓·美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잇단 찬사를 건네며 회담장을 휘감은 긴장 국면을 우호적 분위기로 전환하려는 ‘칭찬 외교’를 구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도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만약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 대통령은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정청래 "추미애, 尹 CCTV 열람 법대로 처리해달라"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CCTV 열람 여부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이날 국회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윤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내 CCTV를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열람하기로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내 폐쇄회로(CC)TV 열람을 가결한 추미애 신임 법제사법위원장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냈다.



"韓서 숙청·혁명" 긴장감 높인 트럼프…'Great Leader'로 마침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필 메시지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위대한 지도자”라 썼다. / ‘숙청’(purge)→‘훌륭한 사람’(great person).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말 그대로 예측불허였다. 외교가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정상회담이라는 관전평이 나올 정도였다. 실무진이 사전 조율을 끝내놓고 정상들은 최종 합의만 하는 일반적인 정상회담과 거리가 있다. 하지만 회담 전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정상회담 시작 시간도 당초 예고보다 30분가량 지연됐고, 회담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분위기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바뀌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가진 미·북 대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를 두고 칭찬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농담을 섞어가며 말했고 종종 미소를 짓기도 했다.정상회담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업무오찬 분위기도 비슷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을 것” 등의 발언을 하며 추켜세웠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강훈식 "美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 핫라인 구축"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비서실장이 별도 ‘핫 라인’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반적으로 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 때 한국에 머무는데 이번엔 강 실장이 이례적으로 동행했다.



"주한미군 땅 달라"는 트럼프…주둔비 인상 압박카드로 쓰나

주한미군 부지 사용권은 미국이 갖는다. 소유권을 미국으로 넘기려면 국회 비준 등 절차를 거쳐 SOFA의 해당 조항을 고쳐야 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국제법상 쿠바의 영토로 인정된다



국회 법사위 "尹 구치소 CCTV 내달 1일 열람"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질문을 받고 "한때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분에 대한 (법) 집행 과정에서 나타난 불미스러운 것을 일반에 공개하기는 좀 어려울 거 같다"며 "국회 상임위에서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의결된다고 하면 의원들이 많이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건희특검팀은 소환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지난 1일과 7일 서울구치소로 갔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실패했다.한편, 법사위는 또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구성을 8명에서 11명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했다.이에 따라 법안심사제1소위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李 '마스가' 지렛대로 성공 데뷔…농산물 개방 '뇌관'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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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내달 1일 '尹 구치소 CCTV' 열람 의결…국힘 반발

이에 따라 법사위는 다음 달 1일 서울구치소를 현장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CCTV를 열람할 계획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 안건이 법사위에서 의결되자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헌법과 법을 위반한 윤석열이 감옥에서라도 법 집행을 방해했다면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추미애 법사위에서 법대로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구치소에서 체포를 시도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체포를 거부했다고 특검이 밝힌 바 있다. 이날 법사위 의결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내 CCTV는 공식적인 공개 절차를 밟게 됐다.



경주 APEC회의 계기로 미북정상회담 성사되나

< 6년전 판문점 만남 재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 30일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도 만나달라”며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무역회의(trade meeting)를 위해 곧 한국에 갈 것 같고, 한국이 회의를 주재한다”고 답했다. 다만 북한은 APEC 회원이 아니어서 원칙적으로 참가 대상이 아니다. 북한을 참석하게 하려면 의장국 주도로 회원 간 논의를 거쳐 비회원 자격으로 초청해야 한다. 북·미 정상은 2019년에도 판문점에서 만났다.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로"… 당정, 재정 확장에 방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확장 재정에 방점을 찍은 내년 예산안을 협의했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지원책도 확대한다. 한 정책위의장은 "대표적인 예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지원하는 전기차 전환 지원금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당정은 아동수당의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에 지역에 따라 추가 지원에 나선다.



與 "李, 뛰어난 전략가" 찬사... 野 "득 없는 외교 참사" 혹평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두고 '극과 극'의 평가를 내놨다. 김 원내대표는 "한미 동맹 현대화, 경제 통상 안정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을 폭넓게 논의했다.



국정기획위, 민주당에 AI·에너지 산업 육성책 제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6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만든 'ABCDEF(인공지능·바이오·문화 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업)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청사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 제언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배임죄 완화 논의 탄력… 與, 형벌 합리화 TF 발족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원내에 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與野 모두 초강경파 수장… ‘협치의 길’ 더 멀어졌다

국민의힘 새 사령탑에 '강성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확정되면서 정국이 안개 속으로 들어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강경한 태도를 고수해 온 인물로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면서 정당 해산 가능성까지 시사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취임 직후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정 대표는 '야당을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고, 국민의힘을 향해 "10번, 100번도 해산할 수 있다"며 정당해산까지 시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과의 대화 의지가 없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 같은 상황에서 정 대표와 장 대표가 손을 맞잡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새 당대표가 선출되면 여야 대표가 상견례를 갖는 것이 관례지만, 직전 국민의힘 수장이었던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 대표는 서로 악수조차 나누지 못하면서 극한 대립이 이어졌다.



韓 국방비 증액 공식화…구체적 규모는 안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이어 아시아 동맹국에 내민 안보 청구서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방비 증액은 이 대통령이 먼저 적극적으로 거론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다만 구체적인 증액 규모를 언급하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안보를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기조 아래 동맹국에 국방비 증액을 강요해 왔다. 국방비를 늘리면 미국산 무기 도입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정책에 발 맞춘 李…'中 견제' 위한 공급망 재편 동참

/이현일



트럼프 “한·일, 위안부 민감”… 李 “이시바 만나 걱정 정리” [韓·美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도 “한·미·일 협력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한·일 관계도 어느 정도 수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이 수십 년 동안 몇 차례 해결된 줄 알았다. 그러나 거기에는 중첩된 문제가 있다”고 말해 위안부 문제의 복합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오래전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과 한국을 함께하게 하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한국과 매우 잘 지내고 싶어한다. 한국과 일본은 공통점이 있다.



'숙청' 발언 해프닝에도…한미 정상 신뢰 다졌다[박지환의 뉴스톡]

[앵커]두 정상의 첫 정상회담은 신뢰와 친밀감을 쌓으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북한 문제부터 경제·안보, 한일 관계까지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습니다.정치부 허지원 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앵커]먼저 회담 전반적인 성과와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앵커]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어떻게 정리됐습니까? [앵커]회담 모두발언에서부터 대북 관련 메시지가 주로 논의됐는데,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에도 역할을 해달라"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권했습니다. [앵커]안보와 경제 분야에서는 어떤 논의가 있었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이 쇠퇴했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고 싶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한미가 함께 제조업 르네상스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앵커]우려됐던 농산물 개방이나 주한미군 문제는 어땠습니까? [앵커]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도 발언이 있었다고요. "이시바 총리와 만나 장애 요소가 많이 제거됐고, 한일관계 앞날이 밝다고 본다"고 언급하며 투 트랙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앵커]회담 뒷이야기도 소개해주시죠. [앵커]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부 허지원 였습니다.



국힘, 추미애 윤리위 제소 검토…"독선적 법사위 진행" 규탄

국민의힘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방위, 방통위 개편법 상정…與 '방통위 정상화' 외치며 속도전

민주, 추석 전 입법 완료 목표…통과시 이진숙 現위원장 임기 종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통위 개편 법안을 상정하고 논의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주도로 과방위 전체회의에 이날 상정된 법안은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방통위법 개정안과 과방위 여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법안 등이다. 이때 방통위원 9명 중 3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6명은 국회가 추천하며, 국회 추천 몫의 절반은 비교섭단체를 포함한 야당이 추천하도록 했다.



李대통령 “美, 대중 견제 속 ‘안미경중’ 어려워” [韓·美 정상회담]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근간에 번영과 평화의 핵심 역할을 해온 ‘한미동맹’이 위치하고 있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CSIS 연설에서 한·미 관계를 안보·경제 동맹을 넘어선 ‘국익 중심의 실용 동맹’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남북관계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행정부가 요구해온 국방비 증액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되어야 하고, 그것이 남북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미경중(安美經中)’ 노선에 선을 긋기도 했다.



李 "안미경중 더는 할 수 없다" … 국방비 증액도 먼저 언급[한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요구해왔던 국방비 증액 카드를 먼저 꺼내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에 이어 아시아 동맹국들에 내민 이른바 안보 청구서를 사실상 받아들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미 연합방위능력을 더 강화하고, 한국의 안보를 더 튼튼히 하는 방향이다. 트럼프 행정부 기준인 'GDP 대비 5%'를 맞추면 국방비를 배로 증가시켜 약 132조원까지 늘려야 한다. 지난 9일 워싱턴포스트(WP)는 관세협상 과정에서 미국 측이 한국에 GDP의 3.8% 수준으로 국방비를 증액할 것을 요구하려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은 우리 군사장비의 큰 구매국가"라며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이란·이스라엘 분쟁 시 미국 본토에서 출격해 이란 핵시설을 폭격했던 B-2 스텔스 폭격기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이렇게 뛰어난 (미국산) 군사장비를 구매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트럼프 "주한미군기지 소유권 원해"[한미 정상회담]

우리는 친구였고,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뒤 돌출적으로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 관련 언급을 했다. 트럼프의 소유권 관련 발언은 한미 간 기존 합의와 어긋난다.



SOFA 개정·국회 동의 필요… “실현 가능성 작아” [韓·美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주한미군 기지 부지 소유권 요구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캠프 험프리스 염두에 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기지 부지 소유권을 우리 정부에 요청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26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미군 헬기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실현되려면 SOFA 규정 등을 개정해야 한다.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李 ‘트럼프 안보청구서’ 전략적 수용… ‘동맹 강화’ 큰 틀 합의 [韓·美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비 인상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안보 청구서를 사실상 받아들인 것이다.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였던 ‘동맹 현대화’ 과제 중 우리 측이 비교적 수용할 수 있는 사안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려했던 주한미군 감축이나 대중 견제 등 민감한 안보 의제가 테이블에 오르지 않은 것을 비롯해 ‘동맹 현대화’에 대해 한·미가 큰 시각차를 보이지 않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6일 외교가에 따르면 국방·안보 분야의 핵심 의제로 관측된 동맹 현대화 관련 논의에서 한·미 정상은 큰 틀에서 “동맹을 강화해가자”는 방향성에 합의했다. 미국 측이 그동안 요구해 온 국방비 증액을 한국이 수용하면서 방위 기여도를 높이고, 주한미군의 주둔비용 분담금 관련해서는 언급 없이 마무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동맹국들에 국방비 인상을 압박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5%라는 국방비 지출 기준을 제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을 맞추려면 132조원까지 늘려야 한다. 국방비 증액은 무기 구매력 확대, 국방력 개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이란·이스라엘 분쟁 시 미국 본토에서 출격해 이란 핵시설을 폭격했던 B-2 스텔스 폭격기 등을 언급하며 미국산 무기 구매 문제를 거론했다.



위성락 "원전협력 의미있는 진전"...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논의 시사[한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원자력협력에 대한 소기의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韓英 국방차관, 국방·방산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하기로

폴라드 차관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국의 대북정책을 지지하고, 양국 국방부 간 고위급 협의체 활성화, 연합훈련 확대 등 한·영 간 국방 교류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26일 오후 용산 국방부에서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부 군무차관과 면담하고, 양국 간 외교·안보, 국방·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양측은 현재 문안을 협의 중인 '한·영 국방협력 양해각서'의 조속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국방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방산분야에서는 공동수출 등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韓 잠재위험 관리체계’ OECD서 우수평가

행정안전부는 한국의 잠재위험 관리체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한국의 잠재 재난위험 요소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잠재 재난위험 분석보고서' 영문판을 발간하고 영문 누리집에 게시했다 OECD는 최근 발표한 '잠재위험관리에 관한 국가 간 종합보고서'에서 한국, 미국, 아일랜드,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잠재 위험 관리 체계를 분석했다.



한·미 ‘비서실장 핫라인’ 구축… 회담 전 만난 강훈식·와일스 [韓·美 정상회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대통령 방미 일정에 동행한 이유가 ‘실세’로 불리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의 핫라인 구축을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약 2시간30분 앞서 양 실장이 먼저 회동을 가진 것이다. 양 정상 간 협상의 속도를 올리고,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포석이었던 셈이다.



‘찬탄파’ 줄줄이 낙선… “한동훈 가장 치명타”

당 안팎에서는 분당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당장 현실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출마를 막판까지 저울질하다 지난달 24일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이후 연일 정치적 메시지를 내며 사실상 우회 참전했기 때문이다. 친한동훈계 조경태 당대표 후보와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의 낙선도 한 전 대표에게는 악재다. 특히 본경선에서 찬탄파 조경태·안철수 후보가 탈락하자 “결선 투표에 적극 투표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며 김문수 후보를 사실상 지지한 것도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는 분석이다. 당 안팎에서는 친한계를 중심으로 한 분당 시나리오도 제기되지만 실제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중론이다.



강성 당원·극우 유튜버 공략 성공… 장동혁 “李정권 끌어내릴 것”

26일 당선된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지난달 말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내건 구호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이기는 정당”을 외치며 강한 대여투쟁력을 자신의 주무기로 내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모든 우파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당대회 기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면회 방침을 밝혔던 그는 이날도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 4인(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중 가장 강경하고 선명한 우파 노선을 강조했다.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주자로서 전당대회 합동연설이나 TV토론회에서도 찬탄파를 향한 거리낌없는 공세를 퍼부었다. 현장에서 찬탄파 후보들을 향해 “배신자”를 외치던 강성 당원들은 자신들을 대변하는 장 대표의 모습에 환호했다. 전한길씨를 비롯한 극우 유튜버들도 장 대표 밀어주기에 나섰다. 국회사진단 당심에서는 김 전 장관을 가볍게 눌렀으나 장 대표는 민심에서 고전하며 ‘압승’이 아닌 ‘신승’을 거뒀다. 당내에서는 장 대표에게 호응한 당심과 그렇지 않은 민심의 ‘괴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與 “李 대통령, 협상가 기질 발휘”… 野 “굴욕적 아부 일관… 외교참사”

여야 정치권은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을 놓고 극과 극의 평가를 내놨다. 여권에서는 호평이 쏟아진 반면, 야당은 “역대급 외교참사”라고 깎아내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교부 등 유관부처가 정상회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 대표는 “‘하노이 노딜’ 이후에 다시 한 번 북·미대화가 재개된다면 한반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적었다.



李대통령 "김정은 만나달라" 10월 APEC서 북미 회담 제안[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희망했다. 이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APEC에 참여 의사가 없다"며 거절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국힘 새 당대표에 ‘반탄’ 장동혁

장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신임 당대표에 선출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장 대표는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에게 밀렸지만,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해 당대표로 선출됐다.장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진행된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2표를 얻어 당대표로 당선됐다.



李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1500억弗 대미 투자[한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를 한 단계 더 공고히 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에 한국이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또한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향후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핫라인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들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총 1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구속력 없는 MOU로 금융패키지 조성과 운영을 규정하기로 합의했다. 추가적인 중대사안 협의를 위한 대통령실과 백악관의 핫라인도 설치된다. 양 실장이 한미 관세협상과 양국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강 실장은 이를 위해 이날 백악관에서 와일스 실장을 만났다.미국이 요구하는 한미동맹 현대화에서도 일정 부분 진전을 봤다. 이 대통령이 먼저 국방비 증액을 적극적으로 거론하자 미국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방위비 분담금 증액에 대한 구체적 요구나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국방장관, 트럼프의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 언급에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

안 장관은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원한다고 언급한 관련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전술 차원에서 다른 것을 요구하려고 그런 말을 꺼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또 '미국 측으로부터 방위비분담금 증액과 관련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윤 의원의 질문에 "어떤 형태로든 요청을 한 바도 없고, 요구한 바도 없고, 논의된 바는 없다"라며 "작년에 양국이 비준을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진행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답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 언급에 대해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장범 사장 "방송법 개정, 헌법 소원 등 법적 자문 받아"(종합)

박장범 KBS 사장이 방송법 개정안 시행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내부 총질 없애겠다"…찬탄파 청산 예고?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26일 "이제 내부 총질 없는 단일대오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밖에 있는 50명보다 안에 있는 1명의 적이 훨씬 더 위험하다" 등 내부 이탈 세력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를 재차 예고해왔다.찬탄파는 즉각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차관, 영국 국방부 군무차관 면담 "국방·방산협력 강화 논의"

양국 차관은 한국과 영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발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폴라드 차관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면서, 양국 국방부 간 고위급 협의체 활성화, 연합훈련 확대 등을 통해 한·영 간 국방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26일 오후 용산 국방부에서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부 군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세훈, 국힘 새 대표 장동혁에 “국민 눈높이에서 다시 시작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국민의힘 새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의원을 향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민들은 탄핵 정국부터 지금까지 우리 당의 모습을 냉정하게 지켜보고 계신다”며 “이제 국민의 눈높이가 무엇인지 정확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화이부동(和而不同).



법사위, 내달 1일 尹 ‘속옷 저항’ CCTV 열람…국힘 “인권침해”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나아가 추 위원장의 회의 운영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오늘의 진행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이르면 내일 윤리특위 제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北·美 대화 성사 지렛대로 南北관계 돌파구 모색 [韓·美 정상회담]

구체적으로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개최된 첫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메이커’로 치켜세우며 김 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 자신은 북·미 대화를 지원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좋은 일이라면서 올해 안에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올해 중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수 있는 자리로는 10월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가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에이펙 참석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방한 시 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전제로 김 위원장에게 에이펙 초청 의사를 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다만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 응하더라도 한반도 남부의 경주까지 내려올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많다. 김 부부장은 지난달 대남 담화에서 정치권 일각의 김 위원장 에이펙 초청 검토에 “헛된 망상”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2019년 6월처럼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당시 남·북·미 정상은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잠시 만났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장에서 한국의 사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특사단, 中서열 3위 만나 상호신뢰 강조…"믿음 없이 설수 없어"(종합)

자오 위원장도 양국이 손잡고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이끄는 특사단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오 위원장과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면담에는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 류치 전인대 상무위 비서장 등이 배석했다. 특사단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나 한중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리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지난 24일 중국에 파견한 특사단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 의원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이 포함됐다. 이어 25일에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의 조속한 협상과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원활한 공급을 당부했다.



'李 홀대론'에 대통령실 "美가 먼저 정중히 양해한 것"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골프 퍼터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자형 퍼터를 선호한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고, 금속 거북선 선물에 대해서는 "일반 작가가 아닌 조선업 종사자가 제작한 것으로, 조선 협력과 국방 협력을 함께 상징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당시 미 국무부 의전장이 아닌 부의전장의 영접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의전장 대행 영접은 미국 측이 사전에 정중히 양해를 구해온 사안"이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야권 일각에서 제기한 '홀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뉴스분석] 이 대통령, 첫 한·미 정상회담 선방···트럼프와 신뢰 형성이 최대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첫 대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을 끌어내며 신뢰를 형성한 점이 최대 성과로 보인다.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 문제를 두고 돌발적인 요구를 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한국이 협상에 일부 문제를 제기했지만 원래 합의한 대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양국 정상은 조선업 협력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란다”며 “한국과 협력해 미국의 조선업을 부흥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이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이슈를 제기해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문제 관여 의지를 끌어냈다. 그러면서 “김정은도 만나달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대화를 가질 것”이라며 “한국 정부 접근 방식은 올바르고 효과적”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두고 “우리는 계속 친구였고, 지금도 친구”라고 했다.



전한길, 국힘 당대표 낙선한 김문수에 "정계 은퇴하라"

그는 "지금 웃을 일이 없지 않나. 그는 "너무 우유부단하고 눈치를 보는 기회주의적이었다"며 "당대표 출마 초반 지지율이 40%대가 나왔다. 실망스러웠다"고 "이건 약속이지 않나. 유튜버들을 무시했다"고 말했다.김 전 장관의 결선 토론 중 전한길 대신 한동훈을 공천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보수 우파의 역린을 건드렸다"고 했다. 그는 지난 23일 채널A 토론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 씨 중 누구에게 공천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한 전 대표"라고 답한 바 있다. 전 씨는 "한동훈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조기 대선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끌어낸 원흉이다.



'더 센' 특검법 법사위 상정…與 "도로내란당" 국힘 "정치폭력"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상정한 뒤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날 상정된 특검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와 김용민·서영교·이성윤 의원이 각각 대표로 발의했다. 법사위는 이들 법안을 병합해 심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가 발의한 3건의 개정안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제출됐다.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기존 특검법 조항은 개정안에선 총 2회에 걸쳐 각 30일씩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김건희 특검법 개정안은 수사 과정에서 새로 드러난 의혹과 김건희 여사 및 측근들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도 수사 대상에 추가됐다. 특검이 기간 내 수사를 끝내지 못하면 2회에 걸쳐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특검법에서는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었다. 순직해병 특검법에서도 수사 중 새로 드러난 의혹 및 김 여사·측근들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대상에 추가하고, 수사 기간과 수사 인력을 확대했다. 민주당은 철저한 특검 수사를 위해 특검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1기 경제안보 담당자 “반도체·조선 등 한미 전략기술 협력 강화해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나타난 경제안보 정책 변화가 한국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미 경제 협력의 미래 : 공동 번영과 강화된 회복력’을 주제로 제7차 경제안보 외교포럼을 개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미국 통상전문가, 주한미국외교단을 포함해 주요 업계, 협회, 관련 싱크탱크, 학계 등 경제안보 유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후 양국의 경제 협력 관련 토론의 장이 마련된 것은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 원동력으로는 기업의 투자, 혁신, 파트너십을 꼽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경제안보 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업계와의 민관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그는 트럼프 2기 경제안보 정책의 특징을 △관세의 전면적 적용 △대규모 투자 요구 △높은 수준의 전략적 연계 등 3가지로 꼽았다.



원팀 이룬 韓조선사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결선행

작년 호주 호위함 사업에선 두 업체가 각자 따로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가 모두 고배를 마셨는데, 이를 반면교사 삼아 원팀으로 도전한 이번 사업에선 최종 후보에 올랐다. 캐나다 정부는 추가 사업자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2030년 중반 도태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획득 관련 계약비용만 최대 20조원 규모이고, 향후 30년간 운영·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가 최대 60조원까지 늘어나는 초대형 잠수함 사업이다. 수주에 성공하면 단일 방산 수출계약으론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도 당시 합의에 기초해 한화오션이 주관하고, HD현대중공업이 지원하는 형태의 단일팀으로 이뤄졌다. 한편, 정부 역시 캐나다와의 방산협력 강화를 추진하며 이번 사업 수주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美 언론 “우려 딛고 우호적 회담” 호평 [韓·美 정상회담]

미국 전문가와 주요 매체들은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우려를 딛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한 데 주목했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칭하고 있어 (향후 북·미 대화 과정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묵인될 우려도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골프채·마가 모자·거북선’ 선물한 李대통령… 트럼프, 기프트룸 데려가 “원하는 것 골라라” [韓·美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맞춤형 선물’을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과 취미, 한·미 협력의 상징을 담은 선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서명이 담긴 선물을 이 대통령과 참모들에 건네며 화답했다. 골프채는 국내 업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신장 등 체형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작한 퍼터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각인돼 있다. 골프를 즐기며 골프장도 직접 소유한 트럼프 대통령을 고려한 선물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국산 골드파이브 수제 맞춤형 퍼터. 대통령실 제공 마가 모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까지 착용한 적이 없던 ‘카우보이모자’ 형태다. 마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치 구호이자 트럼프정부를 상징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예정에 없던 선물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넸다.



특검, 권성동 출국금지…통일교 자금수수 의혹 27일 소환 조사

그는 “일선 해양경찰서 유치장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안 전 조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이다.



법사위, 尹 ‘구치소 속옷 저항’ CCTV 내달 1일 열람… “법 위반 확인되면 엄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는 9월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내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현장검증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다음 달 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CCTV를 열람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 열람 등 현장검증 실시계획서 채택 건에 대해 거수 표결을 하고 있다.



[속보] 일각 ‘의전 홀대론’…대통령실 “美 양해 구해, 악용 말라”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두고 야권 일각에서 ‘홀대’ 주장을 제기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국힘 쪼개질까…친한계 “장동혁, 최악 상황까진 안 갈것” 관측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윤석열 어게인(again)’ 세력의 핵심 인물인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문제를 두고 양측이 격렬히 대립해 왔기 때문. 친한계 다수가 비례대표 초선이어서 분당 가능성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을 모두 합격한 장 대표는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정치권에 투신했다. 재선에 성공한 뒤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서 한 전 대표와 ‘러닝메이트’로 뛰어 수석최고위원에 선출되기도 했다.하지만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에 반대하며 한 전 대표와 결별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후 장 대표가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건 한 전 대표 체제 붕괴의 ‘트리거’가 되기도 했다. 이후 장 대표는 반탄 집회에 앞장서며 대표적인 반탄 정치인으로 변신했다.이날 장 대표는 당직 인선에 대해 “기계적 탕평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찬탄 진영 인사는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



법사위, 특검법 개정안 심사 착수…국힘 의원들 집단 퇴장

법사위는 이들 법안을 병합해 심사할 전망이다.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가 발의한 3건의 개정안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제출됐다. 파견검사도 특검의 지휘에 따라 공소 유지를 할 수 있다. 이들 법안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이 대통령 “트럼프와 과거 정치 테러 경험 공유하며 끈끈한 공감대 형성”

이 대통령은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판단을 갖춘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토대로 시대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시종 우호적이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전 세계가 전례 없는 복합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 대통령, ‘김정은·조선업’ 엮어 트럼프와 신뢰 구축

양손 꼭 맞잡고 화기애애하게 시작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은 약 2시간20분 동안 이어졌다. 특히 첫 대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을 끌어내며 신뢰를 형성한 점이 최대 성과로 보인다.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 문제를 두고 돌발적인 요구를 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한국이 협상에 일부 문제를 제기했지만 원래 합의한 대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양국 정상은 조선업 협력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이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이슈를 제기해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문제 관여 의지를 끌어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대통령께서 피스 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 메이커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힘 새 당대표에 ‘윤 어게인’ 장동혁

12·3 불법계엄을 옹호한 전한길씨 등 ‘윤 어게인’ 극우 세력을 적극 끌어안은 결과로, 국민의힘이 친윤석열당으로 퇴행했다고 평가된다. 장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직전 대선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옹호하는 ‘윤 어게인’ 세력에 동조하며 극우 유튜버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美싱크탱크·외신 “李 아첨 전략 성공…트럼프 제대로 다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재집권 뒤 백악관 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를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곳곳을 금빛 꽃병과 항아리, 황금빛 아기천사상(像) 등 왕실을 방불케 하는 소품들로 채웠다.이 대통령은 이곳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콕 집어 추켜세우며 분위기를 띄운 것. 대통령의 대응이 잘 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두 대통령이 오벌 오피스에서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기 직전까지만 해도 회의적인 시선이 적지 않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약 3시간 앞두고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 노벨 평화상 수상을 강하게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칭찬이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의자 앞부분에 앉아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수제 퍼터·금속 거북선…이 대통령, 트럼프 ‘맞춤 선물’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직접 서명한 마가 모자와 골프공 등을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선업 종사자인 오정철 HD현대중공업 명장이 제작한 금속 거북선을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 신장 등 체형에 맞게 제작한 국산 골드파이브 수제 맞춤형 퍼터를 선물했다. 퍼터에는 미국의 45대·47대 대통령 역임 차수와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각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광이다.



“한국서 숙청” 출발은 냉랭…“위대한 지도자” 훈훈한 마무리

저 펜…꽤나 마음에 드는걸?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펜에 관심을 보이자 즉석에서 선물했다. 회담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돌발적인 SNS 글로 긴장감이 고조되며 시작된 회담은 이 대통령의 순발력 있는 대처로 분위기가 전환되며 서로에 대한 덕담으로 마무리됐다. 회담을 불과 3시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이 대통령은 당초 예정된 낮 12시를 30여분 넘긴 12시33분 백악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초조한 표정으로 차량에서 내렸고 마중 나온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져갈 거냐”라고 묻자, 이 대통령은 즉석에서 선물로 증정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하시는 아주 어려운 그 사인에 유용할 것”이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가시기 전에 선물을 드리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글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정보기관으로부터 교회 습격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친밀감을 강조했다.



트럼프 “연내 김정은 만나고 싶다”…떠오르는 ‘올가을 경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 모인 한·미 정상과 참모진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먼저 북·미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그런 시도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2019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해안가 콘도 개발을 언급하는 등 북한 관광산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비무장지대(DMZ)에서 다시 김 위원장을 만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9년 6월 DMZ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회동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APEC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의 만남 추진을 권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며 여러 차례 치켜세웠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한·미·일 밀착’ 의지 강조한 이 대통령…“안미경중 추구 어려워” 친중 우려 불식

그는 미 싱크탱크 초청 연설에서는 한국이 더 이상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을 추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미·일 협력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한·일관계도 어느 정도 수습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제가 미리 일본과 만나서 걱정할 문제를 다 정리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지난 23일 일본을 찾아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적극 바라고 있다”며 “대북정책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향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한·일 및 한·미·일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으로 해석됐다.



‘원자력협정 개정’ 다뤘나…안보실장 “원전, 의미 있는 논의”

한·미 정상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원자력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도 거론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대해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다. 두 가지 제한이 풀리면 핵연료 확보부터 폐기에 이르는 핵연료 주기를 완성할 수 있다. 농축이 가능해지면 안정적으로 핵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 재처리하면 핵연료를 재사용할 수 있고 고준위 폐기물 양도 줄일 수 있다.



“한·미 비서실장 핫라인 구축 위해”…‘강훈식 이례적 동행’ 의문 풀렸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왼쪽 사진)의 이례적인 한·미 정상회담 동행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오른쪽)과의 핫라인 구축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 비서실장은 와일스 비서실장과 만나 특검 수사 등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며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40분간 백악관에서 와일스 비서실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양국 비서실장이 별도 회담을 가진 것이다. 강 실장은 이번 만남이 2주 전부터 추진됐다고 했다. 와일스 실장은 백악관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이다.



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트럼프, ‘주한미군 유연화’ 즉답 회피

한국은 국방비를 증액해 방위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는 향후 양국 실무 협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이견이 적은 사안을 먼저 합의하고, 이견이 큰 사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인상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국방비 증액을 먼저 언급했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워싱턴 간담회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이 “우리가 보는 동맹 현대화 방향”이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좋았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미국의 B-2 전략폭격기를 언급하며 “한국이 미국의 뛰어난 군사장비를 많이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주한미군 주둔기지 부지에 대해 “임대 대신 소유권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내란특검, 尹과 친분 해경 간부 압수수색…'계엄 가담' 의혹(종합2보)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특검의 인지로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비상계엄 직후 해경 간부회의 내용 관련"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조정관은 계엄 사태 당시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와 계엄사령부 파견 인력 증원 등을 주장한 의혹을 받는다. '정치인 체포조' 운영 혐의를 받는 국군방첩사령부 측과 안 전 조정관이 계엄 선포 전부터 교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안 전 조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2022년 3월 본청 형사과장 재임 당시 해경 출신으로는 처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



여당 “100점 만점에 120점”…야당 “굴욕적 아부, 외교 참사”

정청래 “협상가 기지 돋보여”송언석 “농산물 우려 미해결” 여야는 26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여당은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호평했지만 국민의힘은 ‘외교 참사’라며 혹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피로 맺어진 70년 전의 동맹은 이제 첨단기술과 국제협력으로 더욱 끈끈하게 이어졌다”며 “든든한 한·미관계의 강화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굴욕 외교’라며 평가절하했다. 이날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는 국회 간담회에서 “평가가 불가능한 정상회담”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검찰개혁 초안 완성…“검찰청 폐지 예정대로”

법안 윤곽은…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검찰정상화특위 간사(오른쪽)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 parkyu@kyunghyang.com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검찰 정상화 특별위원회’(검정특위)가 26일 검찰청 폐지를 담은 검찰개혁 법안 초안을 완성했다. 검정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검찰개혁 법안 초안을 완성하는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중수청을 행안부와 법무부 중 어디에 둘지 정부조직법 개정안 초안에 담았지만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특위 초안을 토대로 당·정·대 협의와 국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당론안을 9월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윤 면회·반탄파 당직 중용…장동혁 ‘우향우 포부’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당직 인선에서 “기계적 탕평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 중심의 당 운영을 예고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접견 제한이 해제됐는지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했다.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연설 도중 자신을 비판하자 맞대응한 것이라는 전씨 주장과 유사하다. 장 대표는 “그걸 유발한 사람들에게도 동등한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시절 당 사무총장과 수석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친한동훈계 핵심으로 불렸다.



당권 탈환 친윤계, 쇄신파 친한계 맹공…“당 쪼개질 가능성도”

결선에서도 김 후보와 한 전 대표의 결합을 비판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자주 쓰던 ‘반국가세력’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우며 우파 시민과의 단결을 강조했다. 장 대표의 전략은 6·3 대선 패배 후 당원이 강성보수 위주로 ‘짠물’화된 상황에 먹혀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대표의 승리 뒤엔 친윤계 의원들의 지원도 있었다. 지난 대선 후보 교체 과정에서 껄끄러웠던 김 후보보다 3년 동안 원내에서 함께한 장 대표를 돕는 기류가 강했다. 장 대표 취임은 송언석 원내대표, 신동욱 수석최고위원과 더불어 원내 친윤계의 당권 재접수로 해석된다. 6·3 대선 패배 후에도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인적 쇄신은커녕 극우 세력과 결합한 강성 친윤계가 당권을 쥐게 된 것이다. 당내 일각에선 당원들이 차기 대선 도전 가능성을 보고 김 후보보다는 50대의 새 얼굴인 장 대표를 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3대 특검 ‘기간·대상·수사 인원 확대’ 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김건희 특검·내란 특검·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의 수사 기간과 대상, 수사 인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들을 발의했다. 특위 간사인 장경태 의원은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추가 수사 범위와 인력 규모 등을 종합 검토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했다. 내란 특검은 파견 검사 상한을 60명에서 70명, 파견 공무원 상한을 100명에서 140명으로 늘렸고, 채상병 특검은 파견 검사 상한을 20명에서 30명, 파견 공무원 상한을 4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다.



특사단, 中서열 3위 등 만나 "시진핑 방한 내실있게 준비"(종합2보)

양측은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에 기반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키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사단은 특히 '정치지도자'와 '국민'이라는 두 가지 층위에서 양국이 보다 공고하게 신뢰를 쌓고, 그러한 토대 위에서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를 위해 양측이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한편, 인적교류 확대 및 개방적 문화교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중국 측은 이에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바탕으로 우의를 증진하고 상호 공동이익을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특사단은 남북 간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오해와 우발에 의한 충돌을 막기 위해 남북 간 대화와 교류를 재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한 과정에서 중국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이끄는 특사단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오 위원장과 만났다. 특사단은 한중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안정화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자오 위원장도 양국이 손잡고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자고 말했다.



트럼프 ‘숙청·혁명’ 글 올리자…강훈식, 와일스 찾아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 시간) 한미 간 고위급 소통을 위해 수지 와일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과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25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통상 협상 이후에 양국 대통령의 회담을 준비하면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문제의 논의를 하기 위한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례적인 순방 동행이 한미 대통령비서실장 핫라인 구축을 위해서였다고 밝힌 것.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는 글을 올린 지 한 시간 뒤 와일스 비서실장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경찰국’ 이제 없어요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이 폐지된 26일 정부서울청사 내 경찰국 사무실 앞에서 청사 관계자가 현판을 제거하고 있다.



조국 “자숙하는 게 정치인 조국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

조 원장은 26일 KBS광주와의 인터뷰에서 호남 일정 동안 어떤 메시지를 전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광주에 와서 제가 광주시민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는 세 가지다. 풀뿌리 시민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숙’을 하는 것이 정치인 조국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조국이 국민의힘 좋은 일을 시키겠나? 제가 그 말씀을 드린 건 이미 정치인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고 앞으로 그럴 것이기 때문에 내년 6월 선거를 피할 수 없다. 피하지 않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답했다.



법사위, 내달 1일 '尹 구치소 CCTV' 열람…"수사 방해 확인"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오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그러나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체포를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李, 美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한미동맹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

특히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양국 국민들의 상호 지지가 정부의 변화에 상관없이 한미동맹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돼 왔다고 평가하고, 양국간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 오피니언 리더들도 이를 위해 적극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한동안 중단됐단 정상 외교가 성공적으로 재개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정상간 긴밀한 유대감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이 한층 더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방미에 앞서 일본에 들러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등 이 대통령의 한일관계 및 한미일 협력 발전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동맹에 기반해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미국의 여타 동맹국·우방국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원팀' 이룬 K-조선, '최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결선행(종합)

작년 호주 호위함 사업에선 두 업체가 각자 따로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가 모두 고배를 마셨는데, 이를 반면교사 삼아 원팀으로 도전한 이번 사업에선 최종 후보에 올랐다. 캐나다 정부는 추가 사업자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2030년 중반 도태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획득 관련 계약비용만 최대 20조원 규모이고, 향후 30년간 운영·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가 최대 60조원까지 늘어나는 초대형 잠수함 사업이다. 수주에 성공하면 단일 방산 수출계약으론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도 당시 합의에 기초해 한화오션이 주관하고, HD현대중공업이 지원하는 형태의 단일팀으로 이뤄졌다. 이에 더해 빠른 납기 역량과 검증된 잠수함 솔루션, 현지화 전략 등으로 캐나다 해군의 호평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계약은 2028년께로 예상되지만, 이르면 내년에 조기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李, 트럼프에게 ‘김정은과 만남 도울 수 있는 사람’ 인상 심어”

스위트 스팟은 골프와 야구 등에서 공이 맞았을 때 가장 멀리 날아가는 최적의 지점을 뜻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앞세우고 까다로운 과제는 실무 협의로 넘겨 카메라 앞에서 충돌을 피했다고 봤다.미국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먼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한 것에 주목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을 강하게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에 맞춰 한반도 평화를 부각했다는 것이다.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그(김정은)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담화에서 “비핵화 논의는 우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 북-미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 미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미래지향적 전략동맹 발전시킬 것”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성장해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도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고도 말했다. 만찬 간담회에는 돈 바이어 미 하원의원(버지니아주·민주당)을 비롯한 전·현직 미 의원들과 전직 국방장관·안보보좌관·국가정보장·무역대표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 참석자들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한일 관계, 북한 문제,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韓서 교회 급습” 꺼낸 트럼프… 美 마가 정치적 영향력 주목 [韓·美 정상회담]

미국 극우세력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의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장면인 동시에 트럼프 시대 대미 외교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시종 치켜세우면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적 언급에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압수수색이 한국 공군 시설이 수사 대상이었다는 등의 설명을 듣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해는 불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전 ‘폭탄 발언’이 그의 핵심 지지층, 즉 마가 인사들의 인식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다는 점은 주목되는 지점이다. 창 변호사는 ‘숙청 또는 혁명’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글에 “감사합니다. 한국의 일부 우파 인사들도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미국 보수정치회의(CPAC)에 참석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내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마가의 조직적 힘이 필요하다.



“3대 특검 수사 기간 연장”… 與, ‘더 센 특검법’ 발의

윤석열정부의 각종 비위를 수사 중인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수사 대상과 기간을 늘리는 내용의 ‘더 센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9월 정기국회에서 추진된다. 여당의 구상대로 특검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각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기존 발의된 개정안과 별개로 이날 각 특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 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 수사 기간은 90일, 채해병 특검은 60일이다. 각 특검은 필요 시 30일씩 최대 2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수사 인력도 보강된다. 내란 특검팀 파견 검사도 60명에서 70명으로, 파견 공무원은 100명에서 140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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