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는 되고 상의탈의는 안된다고"…워터파크서 쫓겨난 男 [어떻게 생각하세요]
반팔·반바지 허용한다고 쓰여 있었다. 본인들이 피부 보호하려고 입는 거지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안전 요원에게 밉보인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전했다.
신나게 웃다가 불편…조롱·성희롱 뒤섞인 스탠드업 코미디
최근 국내에서 '스탠드업 코미디'가 주목받고 있다. 코미디언이 혼자 무대에 서 마이크 하나만으로 관객을 웃기는 형식으로, 서울·인천·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성적 농담과 외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조롱이 잦아 논란이 되고 있다.실제 공연에서는 방송인 풍자를 향해 "혐오스럽다. 트랜스 지방이다.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성적 농담에 사용하기도 하고, 월급이 270만원이라는 관객에 말에 "거지XX"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의도를 모르겠다"라는 의견과 "맞는 사람은 즐기고 안 맞는 사람은 안 보면 그만", "지나치게 보수적인 것도 문제"라는 주장이 맞선다. 이후 서구권 코미디쇼를 OTT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되며 재조명 받았다. 강자에 대한 조롱과 풍자가 허락돼야 약자 조롱이 줄어들고 사회가 선순환된다"고 설명했다.
폭염 속 '브랜드 아파트' 정류장이 더 시원했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한 장의 이미지로 오늘의 기후를 요약해 드리는 기후 한 장, 다음 주제 살펴볼까요?◇ 윤신영> 네. 푸른색일수록 온도가 낮고 붉은색일수록 높은 지역인데요. 공통점을 금방 짐작할 수 있으시겠죠? 딱 봐도 산이 많은 곳입니다.◆ 홍종호> 그러네요.◇ 윤신영> 산림과학원은 이 온도 지도와 함께 도시에 숲이 모여 있는 곳을 보여주는 지도인 도시 숲지도도 같이 보여줬어요. 바뀌는 순간에 보시면 초록색 부분이 조금 전의 푸른색 부분과 굉장히 겹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의미 있는 그래프와 분석이긴 한데요. 이걸 가져온 이유는 한발 더 나아가고 싶어서입니다.◇ 윤신영>이게 정책을 자세하게 세우거나 대책을 마련할 때 중요합니다. 구에 산이 있다고 해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녹지는 아니잖아요. 굉장히 멀고 마음먹고 가야 되는 그런 곳일 수도 있죠. 그런데 구별 지표는 그런 걸 많이 왜곡하고 있죠.◆ 홍종호> 제 직장인 학교가 관악구에 있는데 거기에 관악산이 있잖아요. 녹지 비율이 높지만 여기는 대부분 산지인 거죠. 반면에 평지 지역이 많은 구도 있을 텐데 거주지에 가까운 녹지와 산이 있어서 녹지가 많은 것은 구분이 되죠.◇ 윤신영> 네 맞습니다. 예를 들어서 흔히 이야기하는 사회경제적 지표가 굉장히 높은 강남 3구가 있어요. 이 안에서도 갈리기도 하고 방금 말씀하신 관악구도 굉장히 녹지가 많은 구인데 주거 여건이 어려운 반지하가 관악구에 제일 많아요.◆ 홍종호> 맞아요.◇ 윤신영> 그런 식으로 모순된 결과들이 많이 보입니다. 더 디테일하게 보는 게 필요한데요. 소개해 주시죠.◇ 윤신영> 미국 연구가 여러 편이 있는데요. 저소득층 주거 비율이 높은 곳일수록 녹지 비율이 굉장히 낮고요. 지표 온도가 높다는 걸 정량적으로 밝혔어요.◆ 홍종호> 확실히 드러나는군요.◇ 윤신영> 선형 관계가 나타납니다.◆ 홍종호> LA라는 도시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거잖아요.◇ 윤신영> 네 맞습니다. 심지어 소득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온도 차이가 가장 심한 곳은 지표 온도가 18도까지 차이가 났어요. 원인에 대해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종합해서 살펴봤는데 가장 큰 원인이 녹지로 나왔어요. 그래서 녹지가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홍종호> 녹지의 비중이 결국 지표면의 온도와 매우 높은 상관성을 갖네요.◇ 윤신영> 맞습니다. 독특하게 한국은 사회 경제지표가 주거하고 연관이 많이 됩니다.◆ 홍종호> 워낙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크니까요.◇ 윤신영> 네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의 아파트 사랑이 각별하잖아요. 실제로 통계를 내보면 아파트 거주하는 거주민들의 자산이나 소득이 높은 경향이 있어요. 결과를 보면 실제로 일치하는 경향이 보입니다.연구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홍종호> 전국 단위 연구입니까? 녹지 비율까지 같이 본 연구들이었고요. 미국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녹지 비율과 온도가 반대라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종호> 결국 소득 수준과 주거 형태가 녹지 접근성의 차이를 만드는군요. 자동차 없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을 생각해 보니 마을버스 정류장이 떠오르더라고요. 굉장히 많더라고요.◆ 홍종호> 엄청나게 많군요.◇ 윤신영> 네. 그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게 아파트였어요.◆ 홍종호> 이 그림은 극단적으로 대조된 사례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윤신영> 네. 확실히 시야에서 녹지가 많이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홍종호> 주로 나무나 풀밭 같은 것이겠죠.◇ 윤신영> 맞습니다. 정원이나 가로수, 아파트 단지 내부에 있는 조경수 같은 것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좋다 보니 아파트 주변에는 정류장 이름에 아파트 이름이 들어갑니다.◆ 홍종호> 상당히 재미있는 통계를 추출하셨네요.◇ 윤신영> 저도 결과를 보고 굉장히 놀랐는데 너무나 명확하게 보이더라고요. 그게 확실히 영향을 주는 거네요.◇ 윤신영> 맞습니다. 중요한 정책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윤신영> 네 맞습니다. 아파트 녹지가 역할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윤신영 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윤신영> 감사합니다.
해병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정황 정조준…졸속 의심 '수두룩'
공관장자격심사위는 대사 등 재외공관장으로 임명될 후보자의 적합성 심사를 맡는다.앞서 특검팀은 이 전 장관 자격 심사에 참여한 외교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면 회의 없이 서면으로만 진행됐고 '적격'이라고 적힌 서류에 위원들이 형식적으로 서명만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민영 특검보는 "2024년 1월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위한 외교부의 공관장 자격 심사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당시 공관장 자격 심사 위원회에서 서명한 심사위원들 일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외교부로부터 공관장자격심사위 회의록 등 이 전 장관 심사 관련 문서들도 임의제출 방식으로 넘겨받았다.이에 대해 이 전 장관 측은 "서면 심의에서도 반대 의견을 가진 위원은 서명을 거부할 수 있으며 서면 심의 자체가 위법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지만 특검팀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특히 호주대사 임명 당시 이 전 장관이 채상병 사건 관련 주요 피의자 신분이었다는 점에서 이 전 장관을 서둘러 해외로 도피시키기 위해 불법 또는 졸속으로 진행됐는지 살펴보고 있다.김 전 차관에 앞서 특검팀은 박행열 전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장을 소환 조사하기도 했다.
[단독]특검, 통일교 지구장들 '지원금 받았다' 진술 확보…대선 개입 의심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22년 당시의 통일교 지역 담당자들로부터 20대 대선을 앞두고 교단의 지원금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과 이듬해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교인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특검은 2022년 1월 통일교 측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를 통해 권 의원에 1억원을 전달한 구체적인 정황도 이미 확보했다. 다만, 권 의원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2022년 당시 지구장을 맡았던 인사들은 지금도 대부분 통일교 내에서 요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날 때 과자 못산 게 미안해서"…폐지 모아 또다시 기부한 세 아이 아빠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인천에 대학로 콘셉트 송도 문화거리 조성사업 본격화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송도 문화거리 조성사업의 기본 구상에 대한 방향성도 주변 여건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선도사업으로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고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1월 송도 문화거리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해 내년 5월말 완공 예정이다.
[샷!] "쉬러 갔는데 집안일 실컷한 기분"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D3_***') "펜션 이용하고 뒷정리하는 게 기본 아니냐. "('ath***') 여름 휴가철을 맞아 펜션 퇴실 시 투숙객에 '뒷정리'를 요구하는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자발적 배려'와 '강요되는 당연함'은 분명 다르다"며 "펜션업계, 더 이상 이대로 가서는 안 됩니다"라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펜션에서는 손님에게 쓰레기 분리배출, 설거지한 그릇은 건조대에 정돈 등을 요구한다. 마라탕·생선 등 냄새가 심한 음식 섭취를 금지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쓰레기 분리와 간단한 정리는 이용객의 기본적인 예의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엑스 이용자 'han***'는 "펜션 뒷정리는 기본적인 양심의 문제 아닌가. 쓰레기는 대충이라도 분리하고 오면 되지", 스레드 이용자 'syu***'는 "자기가 쓴 거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가는 건 좋은 매너"라고 썼다. 윤유식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학과장은 "하우스키핑 수준의 청소를 손님에게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지만, 쓰레기 분리수거, 간단한 침구 정리는 사회적 통념상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석호 한국방송통신대 도시콘텐츠·관광학 교수는 "최소한의 뒷정리에 대한 일종의 표준 이용약관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이를 통해 분쟁의 소지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음주운전죄로 여러 번 선처받고 또 낮술 무면허 운전한 40대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051% 상태로 운전면허도 없이 춘천에서 승용차를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 2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
[극한호우 한달] ③ "함께 극복합시다"…전국 곳곳서 수해복구 지원손길
17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가평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대형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이 속속 현장을 찾았다. 가평에서는 가평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지난 5일부터 경사로 주택과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 등에서 토사·폐기물 제거 작업을 이어갔으며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누적 인원 약 1만1천명이 복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차례 극한 호우로 피해를 본 광주에서도 수해 복구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서 힘을 보탰다. 지난달 23일에는 대구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광주 침수 피해 토마토 농가를 찾아 덩굴을 걷어내고 시설을 정비했다. 24일에는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안유성 명장이 나주 다시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수재민들에게 전복삼계죽 등 따뜻한 끼니를 직접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에서는 산불 피해를 겪었던 이재민들이 이번에는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굴삭기와 삽으로 토사와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지난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은 '합동설계단'을 운영 중이다.
[극한호우 한달] ④ 피해 반복 막으려면…기후 변화 탄력 대응해야
전문가 "산사태 취약지 기준 개선하고 실시간 위기 경보 세분화 필요" 지방하천 구간별 홍수 빈도 재설계…예방 정책 전환도 방법 올해도 수마(水魔)에 속절없이 당했다. 매번 수방 대책을 세우고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지만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후 경남 산청군의 한 마을. 이날 하루 산청군에는 3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졌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20일 새벽 경기 가평군 조종면의 한 캠핑장은 시간당 최대 76㎜의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 피해를 봤다. 가평군에서는 이날 산사태 등으로 7명이 숨졌고,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3곳에서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산청군 수해 지역을 답사한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벌목지, 임도 등 사람이 산을 건드린 곳을 중심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재난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맞춰 산사태 대응 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림청은 관련 법에 따라 5년마다 산림 관리 계획을 세우고 매년 전국의 산사태 우려 지역을 기초 조사해 해당 지자체에 통보한다. 이번에 피해가 큰 산청군은 올해 195곳을, 가평군은 311곳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가평군의 경우 20일 하루 동안 약 70건의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했고, 인명피해가 난 곳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았다.
연휴 마지막 날 최고 35도…남부 중심 가마솥 더위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순천 35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권과 경남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도심과 해안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남 산청 계곡서 물놀이하던 30대 급류 휩쓸려 사망
경남 산청군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3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상륙작전 '국가기념일' 지정 무산…시 기념일로 대체
국방부·보훈부, 부정적 의견…"6·25 3대 전투 간 형평성 고려" 한국전쟁의 대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일(9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수포가 되었다.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일을 지난달 공포된 '인천시 각종 기념일 조례'에 따라 시 기념일 중 하나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역사적 전환점이자 국제 연대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충분한 의미와 공익성이 있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버스정류소 명칭 팔아 세외수입 창출…울산시, 희망업체 모집
상권 형성된 118개 정류소 대상…판매 수익은 시설 정비에 재투자 울산시가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을 유상으로 판매해 민간 사업자 이익을 창출하고 세외수입을 늘리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 15∼17일 '2025년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병기 유상판매 사업' 응찰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명칭 판매로 발생한 세외수입은 정류소 표지판 등 시설 정비에 재투자한다.
김해공항 제2출국장 APEC 기간 전용으로
김해공항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조성 중인 제2출국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 전용 출국장으로 쓰이게 된다. APEC을 위해 경주를 찾는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충터미널 내 제2출국장을 통해 지체 없이 출국 수속이 가능하다. 김해공항은 경주를 찾는 정상 등 각국 대표단 대부분이 활용하게 될 허브 공항이다.
서울 올여름 폭염저감시설 설치율 65%…'0%' 자치구도 2곳
서울시가 폭염에 대비해 시내 곳곳에 무더위 그늘막과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집행률은 아직 65%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설치하기로 한 폭염 저감시설 501개 가운데 지난달 31일 기준 설치가 완료된 것은 327개(65.2%)다. 이후 자치구에 "폭염 저감시설은 본격적인 무더위 기간인 7∼8월 전에 설치가 완료돼야 활용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설치를 독려했으나 완료율이 3분의 2를 넘지 못했다. 동작구는 기존 고정형 그늘막을 스마트형으로 바꿔 새로 설치하는 등 폭염 저감시설 30개를 두기로 했으나 한 곳도 완료하지 못했다. 무더위쉼터 조성과 얼음물 나눔 사업부터 우선 진행하고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하기로 하면서다. 강남구는 당초 짓기로 한 폭염 저감시설 23개 가운데 쿨루프 2개(8.6%)만 설치 작업을 마쳤다.
부산시, 파라과이에 폐기물 처리·자원순환 노하우 전수
부산의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노하우가 파라과이에 전수된다.
尹 사저에 남겨진 반려동물 11마리…김여사 측근들이 돌보기로
'경호처 관리 대상' 해석도 나왔으나 측근들이 사저 오가며 관리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김건희 여사가 구속되며 남겨진 반려동물들은 어떻게 될까. 자녀가 없는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서 강아지 6마리와 고양이 5마리를 길렀으며, 파면 이후 모두 사저로 데려갔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2035년 4월까지 경호처의 경호 대상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떠난 서초동 사저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경비는 계속 이어진다. 자택 안팎에 마련된 경호시설도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5성급 호텔서 샤넬백 줘야…요즘 프러포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내에서도 결혼 성수기 9∼10월을 앞두고 프러포즈를 주고받는 게시글이 소셜미디어(SNS)에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프러포즈'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155만개가 넘는 게시글이 나온다. 공통점은 호화로운 호텔과 각종 명품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38개 게시글은 호텔 정보를 명시했는데, 조사된 브랜드 19개 중 17개는 5성급 호텔에 해당했다. 연구팀은 "그 속에서도 등급을 나누기 위해 층수까지 게시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예물로 가장 많이 등장한 것은 명품 가방이었다. 이 같은 프러포즈는 결혼 전 통과 의례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젊은 세대일수록 프러포즈를 중요한 과정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프러포즈 고급화는 전체 결혼 비용 상승과도 맞물려 있다. 5성급 호텔들은 100만원이 훌쩍 넘는 프러포즈 객실 패키지를 제공하며, 객실을 꽃장식과 풍선으로 꾸며주는 수십만원대 이벤트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도 있다. 여기에 가방과 장신구 등 명품 선물을 더하면 비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전문가들은 이런 프러포즈 행태가 SNS를 통한 청년층의 과시 욕구와 사회적 체면과 연결되는 결혼 관습이 결합하며 생긴 현상이라고 본다.
대구시, 대학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본격화
대구시가 지역 대학의 2학기 수업과 연계해 2025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이 프로그램은 도시계획, 건축, 조경, 실내디자인 등 관련 전공의 대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팀을 이뤄 대상지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조사하고, 도시재생 아이디어 및 정책 제안, 공간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미래 도시의 주역인 청년들이 도시재생에 직접 참여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도시재생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도시재생 문제를 살펴보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평균 4개 대학 40여 개 팀이 참여하며 대구시를 대표하는 관·학 협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익산에 들어설 호남 첫 코스트코 '지역 활력 될까'
세계적 유통기업 코스트코가 호남 최초로 전북 익산에 들어선다.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최근 토지 매매계약을 마치고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을 본격화 하고 있다.코스트코 익산 유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익산에 ‘호남 첫 코스트코’ 입점 본격화… 행정절차 돌입
세계적 유통기업 코스트코가 호남 최초로 전북 익산에 들어선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최근 토지 매매계약을 마치고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을 본격화하고 있다.코스트코 익산 유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몇 해 전 익산왕궁물류단지 입점을 추진해 온 코스트코는 사업 진척이 더디다는 이유로 돌연 계약을 해지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코스트코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치 의사를 전하고 3~4개의 대체 부지를 제안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한병도 의원도 시민의 뜻을 대변하며 설득에 동참했다.
“3초만 늦었으면 내가 5번째 사망자였을 것”···징후 있었지만 막지 못한 산재
그는 “3초만 늦게 사고가 일어났으면 내가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에서 사망한) 5번째가 됐을 것”이라면서도, 자신에게 일어난 사고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고 봤다. 이씨의 사례와 포스코이앤씨의 산업재해(산재) 사망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건설 현장에서 산재가 반복되는 원인을 짚어봤다. 법과 제도, 행정의 지도·감독만으로는 현장의 위험에 충분히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씨는 7월 24일 오후 1시쯤 콘크리트 믹서 트럭(레미콘 트럭) 뒤에서 작업하다가 갑자기 뒤로 밀린 레미콘 트럭과 콘크리트 펌프카 사이에 다리가 끼었다. 레미콘 트럭이 콘크리트 펌프카에 차를 가까이 대고 콘크리트를 공급해줘야 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사고 당시 이씨는 콘크리트 공급이 막 끝난 레미콘 트럭 뒤에서 잔여 콘크리트를 정리하고 있었다. 레미콘 트럭 운전석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레미콘 트럭의 조수석 뒷바퀴 쪽에는 주차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멈춤턱이 설치돼 있었다. 그런데 별안간 레미콘 트럭의 뒷바퀴가 이 멈춤턱을 타고 넘더니 이씨를 덮친 것이다. 작업공간에 문제가 있었다. 레미콘 트럭을 정차한 곳은 평지가 아니었다. 당시 레미콘 트럭을 운전했던 6년차 기사 A씨는 “그날 처음으로 그 현장에 갔다. 오전에 한 번 하고, 오후에 한 번 더 하다가 사고가 났다. 이씨는 사고 당시 정식 고용계약을 맺은 노동자가 아니었다. 기사와 레미콘 트럭을 같이 타고 다니며 일을 배우는 견습생이었다. 건설 현장의 생리는 잘 알고 있었다. 이씨는 “이런 식으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못 봤다. 설마가 그렇게 됐다”고 했다. 이씨는 사고 직후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는 레미콘 트럭 일을 배우는 보름 동안 그간 모은 돈으로 살 만한 트럭 등을 알아보고 있었다. A씨는 사고가 발생하기 한 달 반 전, 같은 장소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콘크리트 펌프카에 콘크리트를 공급하기 위해 정차하던 레미콘 트럭이 뒤로 밀리면서 콘크리트 펌프카와 충돌했다는 것이다.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한 달 반 전쯤 다른 레미콘 트럭이 뒤로 밀려서 펌프카와 충돌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사고 처리하면서는 레미콘 기사가 피해를 다 물어줬다. 사고의 원인을 현장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레미콘 기사의 과실로 본 것이다. 사고가 날까 말까 하는 일이 3번 반복되면 반드시 사고가 나게 돼 있다. 한 번 사고가 있었을 때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레미콘 트럭이 뒤로 밀리는 유사 사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한 달 전쯤 레미콘 차량이 운전자 미숙으로 단순 접촉사고를 낸 사실은 있다. 그러나 구로 현장에서 레미콘 차량이 뒤로 밀리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지난 4월 11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던 신안산선 터널 건설 현장이 붕괴하면서 50대 노동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례들을 살펴보면 속도전의 흔적이 역력하다. 지난해 산재 사망자 수 589명 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는 227명에 달했다. 불법 하도급 관행을 근절할 수 없다면 적절한 생산성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속도전에서 벗어날 해법이 될 수 있다. 그러자면 노사가 머리를 맞댈 수 밖에 없다. 사업주와 노동자 당사자가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마련하는 게 해법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당분간 폭염 예보, 낙동강 유역 녹조 '비상'…수질관리 총력
지난달 조류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달 29일 조류 경보가 해제된 칠서지점은 지난 14일 다시 조류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 11일 관측에서 ㎖당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3천410개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조류 경보가 발령된 이 지점은 현재까지 관심 단계를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낙동강청은 녹조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칠서지점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유관기관에 전파한 낙동강청은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녹조가 심해질 경우 낙동강 하류에 녹조 제거설비를 본격 가동해 본격적인 조류 저감 활동에 나선다.
성남시, 습지생태원 3곳서 '어린이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번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습지는 중요한 자원이고, 지켜야 할 소중한 자연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단양 테마파크 팝스월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팝스라인은 금곡분교를 개조해 2023년 8월부터 'AI 테마파크 팝스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채권자 살해한 60대…2심서 피해자에게 속은 정황 밝혀져 감형
"고의 음주 교통사고 유발…피해자에게도 일정 정도 귀책 사유" 채권자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60대가 피해자에게 속아 돈을 빌렸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9)씨의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9일 충남 천안시 지인의 누나인 B씨의 주거지에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북산불 주택전파 가구에 최소 1억, 반파는 최소 5천만원 지원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산불로 주택이 완전히 불에 탄 이재민들에게 정부지원금과 성금을 합쳐 가구당 최소 1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남권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적십자사를 통해 모인 성금 1천398억원 가운데 98.4%인 1천375억원이 경북 피해 지원에 배정됐다. 도는 산불 피해 규모를 기준으로 기부금협의회에서 이렇게 배분 결정했다고 밝혔다. 66㎡ 미만의 경우는 정부지원금 8천만원, 성금 지원액 2천만원이다. 절반 정도 불에 탄 반파의 경우는 면적에 따라 정부지원금 4천만∼4천800만원과 성금 1천만∼1천400만원을 받는다. 도는 피해 이재민이 많아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경우보다 가구당 성금 배분액은 줄었지만, 정부지원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얼굴 오래 못가"…차은우 닮은꼴 40만 유튜버, 활동 중단 이유가
가수 겸 배우 차은우 닮은꼴로 인기를 끈 40만 유튜버 노잼봇(29·본명 조찬희)이 활동 중단 후 근황을 전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인생은 즐거워'에는 '전성기 때 수익? '갑자기 이게 왜 인기가 이렇게 많아진 거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다른 멋있고 잘난 연예인 분들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그래서 스스로 더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했다.그는 악플에 대해서는 "별 얘길 다 봤다. 변화가 필요하다.지금 이대로 정체된 상태로 쭉 나이를 먹을 수는 없으므로 조금은 현실적으로 맞춰서 사는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소식] 제7기 교통위원회 위원 공개 모집
제주도는 14일부터 29일까지 제7기 교통위원회 위원 18명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 남부·북부지역서 열대야…서귀포 44일째 발생
제주 해안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사상 첫 ACLE' 강원 FC, 상하이 선화와 춘천서 역사적 홈 경기
강원FC는 지난 15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의 2025∼2026 ACLE 조 추첨 결과 이같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추첨 결과 강원FC는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중국)와 첫 경기를 펼친다. 강원FC는 창단 17년 만에 처음 진출한 ACLE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정경호 감독은 "강원FC의 역사적인 첫 ACLE 진출인 만큼 강원의 저력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전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 코로나 재유행 대비 전담 대응기구 운영 등 선제 대응
아울러 마스크 20만개와 진단키트 2만개 등 비상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2025~2026 절기 코로나19 백신 26만1000명분을 확보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5주간 코로나19 표본감시(입원환자) 결과 전남지역 발생이 주간 0~3명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단 검사를 받아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달라"라고 말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 논란 이어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매국을 방치한다면 누란의 위기 때 국민께 어떻게 국가를 위한 희생을 요구하며 누가 헌신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서초구,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 구매비 최대 28만원 지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5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일인 8월 14일 기준 서초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으로, 가정용 소형 감량기를 이미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강원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서 국무총리·장관상 수상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림청이 개최한 '2025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단체 부문 국무총리상과 개인 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팔아요" 울산시 5억원 벌어
지난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이어 2021년에 울산시 적극행정 사업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 유튜버 마츠다와 '남도의 맛' 전파 '호응'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영상은 남도 음식과 전통주의 조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박람회의 매력을 미리 전하는 사전 홍보 콘텐츠"라며 “영상 공개 직후 '박람회에 꼭 가보고 싶어졌다', '목포로 미식 여행을 떠나야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마츠다의 생생한 맛 표현을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남도의 맛과 멋을 MZ세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츠다는 음식과 주류가 조화를 이룰 때마다 감탄하며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와서 남도의 미식 문화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면서 "남도가 멀게 느껴져도 한 걸음만 내디디면 남도가 선사하는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라고 박람회 방문을 적극 추천했다.
울산, 버스정류소 이름 유상판매로 5억 수익
판매 대상은 학성로·중앙로·삼산로·화봉로·구영로 등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 비바람과 햇빛 가림막이 설치된 정류소 118곳이다.응찰 희망 업체는 모집 접수기간 내 울산시 버스택시과를 직접 방문해 입찰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이어 2021년 울산시 적극행정 사업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다.
[플랫한 티타임]“사할린 동포에게 8·15는 고국과 단절된 날…‘틈새’의 존재에게 위로를”
“1945년 8월 15일이 우리에게는 해방을 맞이한 날이었지만 사할린 동포들에게는 반대로 고국과 완전히 단절되는 날이었다. <슬픔의 틈새>는 이 작품들의 마무리 격이다. 이 작가가 사할린 한인의 삶에 천착한 데에는 2018년 사할린 여행이 큰 영향을 줬다. 당시 그는 사할린에서 이제는 할머니가 된 동포들을 만났다. 이 작가는 “사할린에서 태어난 분들이 대부분이었음에도 부모님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한국을 고향으로 생각하고 계셨다”며 “그분들이 앞다퉈서 말하고 싶어하셨다. 자신들의 한을 풀어놓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사할린 이야기를 써야겠다 마음먹었다”고 돌아봤다. <슬픔의 틈새>는 1943년부터 2025년까지의 시간을 그린다. 당시 조선인들은 일본이 점령한 사할린 남부를 화태(樺太)라고 불렀다. 일본식 명칭 가라후토를 한국식으로 읽은 것이다. 이 작가는 이런 구성을 택한 이유에 대해 “사할린 한인의 삶을 제대로 알려면 어느 한 구간을 자르기보다는 통시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인물의 생애가 그들의 과거, 살았던 과정과 현재,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고 봤다는 얘기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재성이 있는, 현재도 다 끝나지 않는 이야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슬픔의 틈새> 속 등장인물들엔 이 질문이 더 무겁게 내려앉는다. 이 작가는 이러한 복잡성이 ‘인간다운 감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것과 귀환을 망설이는 마음은 모순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을 막연히 그리워하면서도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사는 곳을 떠나겠다는 마음으로 산다는 것이 더 이상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사할린 한인들의 귀환을 막은 가장 큰 장벽은 따로 있었다. 사할린 남부를 되찾은 소련은 한인 노동력을 써먹으려고 했다. 이 작가는 인터뷰 자료집 등을 보며 이와 같은 감정을 추출해 냈다. 이금이 작가 홈페이지 갈무리 <슬픔의 틈새>는 광복 80주년인 15일 출간됐다. ‘틈새’는 사할린 동포뿐만 아니라 모든 경계의 존재들에게까지 확장된다. 청소년은 그가 상정한 <슬픔의 틈새>의 주 독자층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1984년 새벗문학상으로 등단했다.
[내일날씨] 무더위 속 수도권·강원 곳곳 비…낮 최고 33도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0∼60㎜,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10∼6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기온은 35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산지 70㎞/h)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다음은 18일 지역별 날씨 전망.
경찰, 4개월간 마약사범 5천명 검거…전담인력 2.5배로 증강
가상자산 전담 추적팀도 신설…내년 1월까지 집중단속 '클럽마약' 압수량 1년새 4배로…"지금이 국민 안전 지킬 골든타임" 경찰이 최근 4개월간 마약류 사범을 5천명 넘게 검거했다. 전담 수사 인력을 2.5배로 증강하는 것을 포함한 종합 대책도 마련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벌여 마약류 사범 5천109명을 검거하고 이 중 96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마약류 사범은 1천8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났다. 의료용 마약류는 309명,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734명을 검거했다. 먼저 전국 경찰서 형사팀 중 78개 팀을 마약수사 전담 인력으로 재배치하고 시도청 국제범죄수사팀 27개팀은 외국인 마약류 범죄 대응에 집중키로 했다. 이로써 전담 수사 인력은 기존 378명에서 942명으로 2.5배로 늘어났다.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유행…경찰, 청소년 단속강화
경찰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자전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한다. 경찰청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픽시자전거 도로 주행을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계도·단속하겠다"며 현행 도로교통법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찰은 법률 검토를 거쳐 픽시자전거가 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통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은 즉결심판 청구 대상이지만, 픽시자전거를 탄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경우에는 부모에게 통보하고 경고 조치를 할 방침이다.
"남친 사귀려면 내 허락받아" 갑질 교수…대법 "해임 사유 충분"
A씨는 대학원생 성추행, 논문 중복 게재 등의 사유로 2019년 8월 해임됐다. A씨는 해임 처분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를 상대로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기각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가 성추행 혐의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점도 고려했다. 그러나 2심은 "징계 사유 중 성추행 부분을 인정할 수 없지만, 나머지 징계 사유만으로도 해임 처분의 타당성을 인정하기에는 충분하다"고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하지만 1, 2심과 대법원 모두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이 행정소송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줄어들지 않는 마약 사범···“전담 수사·추적팀 구성해 자금줄 끊는다”
경찰이 온라인 마약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전담 수사 인력을 증원하고, 가상자산 추적팀도 신설하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에서 5109명을 검거하고 96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이 86명 늘었다. 유형을 보면 단순 투약자 등이 32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명 증가했고 판매·유통 등 공급사범은 1860명으로 185명 감소했다. ‘클럽 마약’이라 불리는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등 마약류 압수량은 153㎏으로 지난해(39㎏)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전체 14.4%인 734명이었다.
경찰,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단속 나선다···부모도 처벌 가능
경찰이 제동장치가 없는 일명 ‘픽시자전거’(fixie bike)의 도로주행 단속에 나섰다. 픽시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고 대신 페달을 후진하듯 역방향으로 돌려 속도를 줄인다. 경찰청은 17일 “픽시 자전거 도로 주행을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계도·단속하겠다”며 현행 도로교통법 적용을 예고했다. 그동안 픽시자전거는 자동차나 원동기에 속하지 않고 브레이크가 없어 자전거로도 분류되지 않아 법적 사각지대에 있었다. 보행자를 해칠 우려가 있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운전금지 조항이 있지만, 픽시자전거는 자전거가 아니어서 단속 혼선이 있었다. 단속 대상은 도로에서 픽시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행위가 된다.
평창군, 저소득층 자립 지원…자활 근로 사업 참여자 모집
평창군은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자활 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안전사고에 악취내고 2천억 보상 요구 포스코이앤씨…"염치없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광주SRF 악취 관련 주민 간담회에서는 광주시에 대한 주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광주SRF 주변 주민들은 악취 때문에 견딜 수 없다며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다. 광주시와 남구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광주SRF 주변 악취 측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6월 12~13일 측정 결과 기준치 희석배수 500을 넘는 669가 측정됐다. 이에 광주시는 SRF 위탁운영사인 포스코이앤씨에 개선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당장 악취 때문에 살 수 없다"며 가동 중지를 요청했지만, 관련법상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해 내달 10일에나 가능하다는 게 광주시 설명이다. 이번 악취 문제의 근본 책임은 광주SRF 운영법인인 청정빛고을의 대표사이자 위탁운영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있다는 게 광주시의 입장이다.
술에 취해 행패 부리고 경찰관 폭행한 50대 징역 8개월
술에 취해 도로에 드러눕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안전한 대화” “고립만 더 강화”···AI는 상담사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실무적인 이용과는 별도로 종종 챗GPT와 훨씬 더 속 깊은 대화를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나 가족과도 대화를 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유학 생활을 하면서 받는 학업 스트레스나 막막함, 채널 운영에 대한 고민처럼 구체적인 이야기는 누구와도 털어놓고 이야기할 일이 없죠. 공감을 받기가 어려우니까요. 주로 가볍게 역할극을 한다는 느낌으로 대화를 하기도 하지만, 종종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답답한 고민 같은 걸 털어놓기도 한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무료 혹은 낮은 비용으로 고민을 상담해주고 대화 상대가 돼준다는 점에서 생성형 AI를 ‘24시간 마음친구’ 혹은 ‘전속 상담사’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기 쉽지 않은 얘기를 부담 없이 꺼낼 수 있고, AI가 내놓는 피드백이 예상보다 구체적이어서 도움이 된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다. 생성형 AI와의 ‘대화’ 끝에 오히려 심각한 정서적 고립에 시달리거나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자기만의 생각이나 망상을 ‘반향실’처럼 강화하는 챗봇 탓에 극단적인 생각이나 불안감, 고립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생성형 AI를 친구나 상담사처럼 활용하는 것이 유별나거나 독특한 것은 아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은 생성형 AI를 상담 혹은 대화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 AI 서비스가 정식 출시된 것이 불과 3년여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심리상담보다 넓은 개념으로, 대화 목적으로 이용한 비율을 조사해본다면 응답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효율’에 방점을 두고 전 세계적으로 여러 생성형 AI 서비스가 출시됐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이 새로운 기술을 감정적 측면에서 활용하고 기대를 걸고 있는 셈이다. 이는 낯선 현상이 아니다. 어쩌면 이는 생성형 AI가 ‘대화’의 형태로 출시된 이상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대화 방식으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기에 번역, 자료 수집 같은 업무적인 활용과 개인적·감정적인 활용을 무 자르듯 나눌 수도 없다. 더 큰 문제는 챗봇과의 ‘대화’ 혹은 ‘상담’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부분에서 주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경고나 정보는 적다는 점이다. 안전한 대화를 원하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다. 실제로 지난해 2월 미국 플로리다에선 14세 소년이 캐릭터AI와 1년간 대화한 뒤 “AI가 있는 집으로 가겠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이 그대로 수용되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면 실패나 거절에 대한 과장된 두려움을 갖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관계나 삶에서의 고민, 트라우마 등에는 즉각적인 만병통치약은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즉각적인 해결책을 외부에 의존하는 행위가 도움이 되기는커녕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사회적으로 오래 고립돼 있던 사람, 사회 경험이 별로 없는 청소년들이 생성형 AI 대화가 주는 위안에 더 취약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원룸에 친구 데려오면 월세 3000원 추가"…집주인의 황당 문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자메시지에서 집주인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인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인 방문 시 추가 인원에 대해 1일당 3000원씩 추가 계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입자에게 지인을 데려오면 3000원의 추가 비용을 받겠다고 요구한 집주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는 A씨는 집주인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이제 맞는거냐, 돈을 내야 하는 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창원 펫빌리지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11개 프로그램 도입
반려동물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창원 반려동물 진로 체험교실'도 제공한다.
[부고] 육동한(강원 춘천시장)씨 장모상
취임 72일 만의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멀쩡한 건물 부숴 자재 훔치고 “재시공 절차” 발뺌···60대 징역형
건축주의 동의도 없이 건물을 부수고 자재 등을 훔친 뒤 ‘재시공을 위한 절차’라고 변명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5월 양구군에 있는 B씨 집 뒷마당에 있는 찜질방 입구에 놓인 돌계단의 댓돌을 들어내 차량에 실어 가지고 갔다. 이어 전기톱을 이용해 찜질방 측면에 설치된 비가림막을 잘라냈고, 입구에 설치된 계단 틀을 망치로 내리쳐 부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남, 집중호우 피해 한 달…응급복구 마무리·일상 회복은 아직
경남도와 피해를 본 각 시군은 정부, 자원봉사자 도움을 받아 한 달 동안 무너진 제방과 산사태로 토사가 덮친 도로 등 주요 시설 응급 복구를 거의 마무리했다. 그러나 300명이 넘는 주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시설에 머무는 등 일상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전망이다. 17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도내 18개 시군에 평균 28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산청군 시천면은 누적 강수량 798㎜를 기록하는 등 산청 일대에 632㎜의 극한호우가 퍼부었다. 산사태·하천 범람·침수가 곳곳에서 발생한 산청군에서만 1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산청군 등 17개 시군에서 6천171가구, 8천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11개 읍면 전체가 쑥대밭이 되다시피 한 산청군은 공공시설 3천800억원, 사유시설 1천114억원 등 4천91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기준으로 경남도는 문화유산·체육시설 등을 제외한 도로·하천·상하수도·통신·전기 등 주요 공공시설을 100% 응급 복구했다. 극한호우로 마을 지반이 통째로 내려앉으면서 집이 쓸려내려 가거나 부서진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마을은 복구는 엄두고 못 내고 주민 전체가 집단 이주해야 할 처지다.
경기교육청,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시 4천억원 타격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지방교육재정 감소에 따른 도교육청의 재정 여건 및 전망 분석을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도교육청 분석에 따르면 2026년 말로 예정된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이 이뤄지면 전국 교육청의 세입이 1조7천억원 줄어들게 된다. 도교육청의 세입 감소 예상 금액은 전국 교육청 세입 감소분의 23.5%에 해당한다.
경남 물놀이 사고 잇따라 1명 사망·1명 심정지(종합)
경남지역 계곡에서 물놀이하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끝없는 '찜통더위'…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 35도 '열대야' 주의
일요일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8~35도로 예보된 가운데 경기·인천·강원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덥겠다. 경기북부, 인천, 강원중부내륙·산지, 강원북부내륙·산지에 비가 내리겠다.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타던 중학생 사망…경찰 단속 강화
해당 조항을 위반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우선 개학기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계도·단속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동호회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음주운전으로 여러 번 처벌받고도 또 낮술 무면허 운전…법원, 40대 징역형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던 40대가 대낮에 또 음주운전을 해 철장신세를 지게 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충남도, 대산항 거점화 등 미래산업 이끌 5대 과제 선정
충남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등 5개 사업을 미래사업 기초연구 과제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형 산불 이겨내고 첫 수확.. 울산 울주배 미국 수출길 올라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화마를 이겨낸 햇배가 수확돼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17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창균 울산원예농협조합장은 지난 13일 온양읍 운화리 노동열씨(69) 과수원에서 올해 첫 햇배를 수확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와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고품질의 울주배를 생산해 주신 모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울주군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광주소식]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광복80주년 특강
광주시교육청 학생독립운동회관은 17일 '월간역사'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강일은 오는 28일이며,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동굴 추정시설물 등을 둘러보고 광복절 관련 강연을 듣는 순으로 이뤄진다. 참여 신청은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누리집( 선착순 30명까지 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 마포구 아파트 화재로 주민 대피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 화재를 진압 중이다.
코레일, 열차 운행·시설물 점검 AI로 ‘더 꼼꼼히’
수집된 데이터는 현재 상태에 맞춰 수리·정비하는 ‘상태기반 유지보수(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에 활용된다. 오는 2030년까지 분당선 전동열차와 강릉선, 중앙선 KTX-이음 등에 추가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80여 건을 탐지해 없앴다.
'대전 0시 축제' 폐막…꿈씨패밀리·맛집 인기
대전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대전 0시 축제'가 지난 16일 폐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꿈돌이 호두과자를 비롯해 꿈돌이 라면과 막걸리 등은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꿈돌이 관련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술 취한 채 길에 드러눕고 경찰관 폭행한 50대 남성 ‘징역 8개월’
술에 취해 도로에 드러눕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5단독 문경훈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50대)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관광재단, 30∼31일 오감자 페스타 영월서 개최…'쉼' 주제
강원관광재단은 영월에서 쉼 테마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오감자 페스타'를 오는 30∼31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배우 박효주·정영주,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게스트로 참여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관객과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하나뿐인지구 콘퍼런스'와 '환경전문가 토크'를 마련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대중의 눈높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배우 박효주와 정영주가 참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17일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사무국에 따르면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하나뿐인지구 콘퍼런스는 최근 심각해지는 지구 위기와 재난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우 박효주는 연예인을 넘어 한 아이 엄마의 시선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진솔한 단상과 견해를 전할 예정이다.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1호 국가도시공원 도전 '박차'
천일염 문화 발상지 포함 600만㎡ 통합…내년 공식 신청 인천시가 수도권의 마지막 대규모 갯벌이자 천일염 문화의 발상지인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을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관련 행정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연내에 이들 지역을 하나의 공원으로 통합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과 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공식 신청할 계획이다.
고성서 스킨스쿠버 하던 3명 물에 빠져…1명 사망(종합)
강원 고성군 공현진 앞바다에서 수중 레저활동을 하던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남원 테마파크' 손배액 408억 감액 안된 이유는…유사사례 때문
그러나 재판부는 같은 조항을 협약에 명시하고 사업을 진행한 목포시와 합천군의 사례를 판결문에 기재하면서 남원시의 이러한 주장을 물리쳤다. 민선 8기 남원시가 줄곧 '독소조항'이라며 협약의 주된 무효 근거로 제시한 대체 사업자 선정 및 배상 의무가 다른 지자체의 사업에도 포함된 것이다. 남원시는 이후 이어진 대주단과의 소송전에서 연거푸 패하면서 대출 원리금 등 408억원과 지연이자 수십억원을 물어낼 위기에 처했다.
충남도, '미래산업 이끌 기초연구 과제' 확정
충남도는 올해 초부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와 시군, 공공기관 등을 통해 총 47건의 제안사업을 발굴했으며,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와 사전 서면평가 등으로 정책 부합성, 미래 성장 가능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후보 과제 15건을 추렸다. 충남도는 지난 14일 ‘2025 충남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미래사업 기초연구 과제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한 기초연구 과제는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탄소중립경제 구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사업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총 5건이다.
제자에게 "남친 사귀려면 허락받아" 했다가…해임된 서울대 교수 결국
나머지 징계 사유들은 그 경위나 정도에 비춰볼 때 상대적으로 가벼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법원은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위법 수집 증거 배제 법칙이 행정소송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김봉구
[단독]특검, ‘계엄 기획자’ 노상원 세번째 소환···교차조사로 ‘입 열기’ 주력
노 전 사령관과 주변 인물들을 교차 조사하면서 노 전 사령관 입 열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노 전 사령관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사무실로 데려와 참고인 조사했다. 특검팀이 노 전 사령관을 조사한 건 이번이 세번째다. 노 전 사령관 수첩을 분석 중인 특검팀은 그의 진술이 의혹 규명에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특히 노 전 사령관 주변 인물들을 불러 조사한 뒤 노 전 사령관을 다시 불러 조사해 진술을 대조하는 교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학에서 철학·음성학까지…한태동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
신학자이면서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음성학으로 분석해 외솔상을 받은 한태동(韓泰東) 연세대 신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오전 4시1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7일 전했다. 향년 101세.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고인은 상하이 인성학교에서 한글을 배웠다. 프린스턴신학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1957∼1990년 연세대 신학대에서 '교회사'와 '역사와 문화' 등을 강의했다. 신과대학장, 도서관장,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당시 연세대 의대측에 "물려받은 재산이니 그건 내 것도 아니오.
"화난다"며 남편 차 불 지르고 10대 딸 흉기로 위협한 30대
말다툼 중 화가 난다는 등의 이유로 남편의 승용차에 불을 지르고 10대 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2년 6월 및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기관 5년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A씨와 2023년경 이혼한 B씨는 자녀로부터 학대 사실을 듣게 되자 "이전에 있었던 폭행 건을 가만히 둬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뒤늦게나마 경찰에 A씨를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완 파충류 두달 방치…95마리 죽게 한 20대 벌금 400만원
애완용으로 기르던 파충류를 장기 방치해 상당수를 굶어 죽게 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전동 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9명 부상…"스프링클러 없어"(종합)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진 등 경북 3곳 폭염경보…포항 등 13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울진군평지·영덕·청송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울진군평지·영덕·청송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양양 등 강원 3곳 폭염경보…화천에 폭염주의보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양양군평지·삼척시평지·강릉시평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기 군포·의왕에 폭염주의보…수원 등 27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군포·의왕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군포·의왕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인천에 폭염주의보…강화에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부산 도시폐기물 처리·자원순환 노하우 파라과이에 전수
부산시가 갖고 있는 도시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노하우가 파라과이에 전수된다.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파라과이에 부산의 도시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17일부터 2주간 ‘파라과이 수도권 고형 폐기물 관리’ 1차 연도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연수는 부산의 폐기물 처리기술과 자원 순환정책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앞서 시와 재단이 지난 3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연수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8여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연수는 파라과이 누에바 콜롬비아 시장, 빌라엘리사 시의원, 감사원 사무국장 등 정책결정자 14여명이 부산을 찾은 가운데 진행된다.시는 이들에 정책 강의, 부산 기반시설 현장 견학, 체험활동, 워크숍을 비롯한 이론과 실습 중심의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전용우 재단 대표는 “이번 연수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환경 정책과 기술을 알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또 순환경제 정책 간담회가 개최돼 시 자원순환과장이 직접 부산시의 정책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타다 중학생 사망…경찰 단속 강화
본래 선수용 자전거로, 최근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이에 대응해 경찰청은 “픽시자전거 도로 주행을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계도·단속하겠다”며 현행 도로교통법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법률 검토를 거쳐 픽시자전거가 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 5571건 중 18세 미만은 1461건(26.2%)을 차지했다.
태백시, 1천500명 수용 교도소 신축 한창…2028년 준공 목표
시는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 아파트 화재…주민 대피·일부 연기 흡입
화재 발생 당시 다수의 거주민이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주민은 연기를 흡입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마포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현재 불은 대부분 진화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서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 화재를 진압 중이다. 불은 아파트 14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며,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 화재를 진압 중이다.
특검, '무인기 의혹' 김용대 재소환…합참 패싱·작전 은폐 추궁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 12시간 가량의 '마라톤 조사' 이후 사흘만이다. 김 사령관은 평양 무인기 작전 관련 외환·이적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작년 10월께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는지 조사 중이다. 작전 계획 단계인 작년 6월께 김용현 당시 처장이 군 핵심 관계자 다수에게 비화폰으로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사실도 드러났다. 특검팀은 작전 이후 군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서울 마포구 아파트 화재로 2명 사망·13명 부상···‘엄마·아들’ 사망
주말인 17일 아침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마포소방서는 이날 창전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오전 8시11분쯤 불이 나 같은 집에 살던 아들 20대 남성 A씨와 그의 어머니 B씨(61) 등 총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같은 집에 살던 A씨의 아버지 C씨(60)는 등에 화상을 입은 채 아파트 18층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화재 현장에서 사망했고, 어머니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먼저 구조된 아버지 C씨는 아들을 찾아다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분만인 오전 8시16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 화재 발생 지점 등을 조사 중이다.
"희귀병 치료비 갚으려고"…VIP 고객 강도질한 농협 직원
포천농협 직원이 고객인 80대 노부부 집에 침입해 강도질을 했다. 해당 채무는 도박 등 불법 행위로 생긴 것이 아닌 병원비 등 개인 사정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포천농협에 입사하기 전 육군 특수부대에서 복무했고 중사로 전역했다. 그는 과거 훈련 중 다친 뒤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희귀병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후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받는 등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병원비 부담이 커졌다.
4개월간 마약사범 5천명 검거…마약 전담 수사관 2.5배 늘린다
6일 마약류 밀수입 사건 수사 결과 합동 브리핑이 열린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방검찰청 중회의실에 압수된 시가 3000억원 상당의 코카인 600㎏이 놓여 있다. 뉴스1 마약 범죄가 꾸준히 나타나면서 경찰은 전담 수사 인력을 2.5배 늘리는 등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전국 경찰서 형사팀 중 78개 팀을 마약수사 전담 인력으로 재배치하고 시도청 국제범죄수사팀 27개팀은 외국인 마약류 범죄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담 수사팀은 마약류 거래 수단으로 자리 잡은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자금 흐름을 분석해 공급망의 실체를 파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이 밖에 경찰은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간 하반기 집중단속을 이어간다.
"여행자·맛의 도시 각인"...대전 0시 축제 '3無 기록' 남기고 폐막
특히 관람객이 대규모로 운집하는 대형무대가 많았지만 3회차 운영 노하우를 동원, 3년 연속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이 발생하지 않은 3무 축제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지난 16일 열린 폐막식은 시민 대합창으로 시작됐다. 떼아뜨로 레알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4월 스페인 출장에서 직접 초청한 팀으로 스페인 정통의 플라멩고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트로트 가수 김경민씨와 설운도씨의 노래로 0시 축제의 밤은 마무리됐다.한편, 올해 0시 축제에서는 '꿈씨 패밀리' 굿즈의 매력이 한껏 발산됐다는 평가다.
마포 아파트 화재로 母子 숨지고 13명 다쳐… “스프링클러 미설치”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경 마포 창전동의 지상 20층, 지하 1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집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3명이 살고 있었는데 20대 아들은 현장에서 숨졌고 60대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불은 오저 10시 42분 모두 진화됐다.
尹 부부 동시 구속, 사저에 남겨진 11마리의 운명은?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을 때 삼성동 사저에 경비를 유지했던 선례와도 닮아 있다. 사저 경호는 계속 유지되며, 경호원 규모만 축소돼 외부 침입 차단을 위한 최소 인력만 남길 계획이다.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을 때 삼성동 사저에 경비를 유지했던 선례와도 닮아 있다. 이에 따라 동물 보호 문제가 일단락된 뒤에도 측근들의 역할이 수사와 맞물려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웨딩홀 출입로 막은 40대, 차량·기계 동원했다가...
재판부는 "피고인이 건물 진입로에 승합차를 주차시키고 통로로 사용되는 계단 위에 정빙기를 갖다 놓는 방법으로 위력을 행사해 피해자 법인 운영 업무를 방해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 회사 업무가 방해될 가능성 또는 위험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여 업무방해 고의도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또 건물 진입 통로로 사용되는 계단 위에 아이스링크장에서 사용하는 정빙기 1대를 갖다 놓아 피해자가 고용한 직원의 출입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점유를 이전하라는 취지의 판결이 확정된 사실, 이의사건이 기각된 사실을 알면서도 2023년 3월경 해당 건물 진입로에 승합차 1대를 주차해 다른 차량 및 사람의 진입을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15명 사상' 제기동 다세대주택 방화범 구속…"도망 염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52분쯤 제기동에 있는 4층짜리 다세대주택의 1층 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원정숙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화난다"며 남편 차 불 지르고 10대 딸엔 흉기로 위협한 30대 감형
1심은 A씨에게 징역 2년 6월 및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기관 5년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A씨는 2019년 11월 5일 새벽 제주시에 있는 단독주택 주거지 마당에서 당시 남편이었던 B씨와 말다툼 중 화가 나 보일러실에 있던 등유를 B씨 차에 뿌린 뒤 불을 붙이고 손에 흉기를 들고 B씨를 쫓아가며 "죽여버린다"고 말하는 등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2020∼2023년 자기 딸인 10대 C양이 숙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리채로 종아리를 때리거나, 피해 아동을 바닥에 무릎 꿇게 한 뒤 목 부위에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하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와 2023년경 이혼한 B씨는 자녀로부터 학대 사실을 듣게 되자 "이전에 있었던 폭행 건을 가만히 둬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뒤늦게나마 경찰에 A씨를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항소심은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일부 부인했던 자기 잘못을 인정하면서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인 남편은 이혼한 지 2년이 더 지났고, 딸은 전 남편이 양육하고 있는 등 추가 위해의 위험성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이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를 받는 점 등을 참작하면 원심 선고형은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원심 파기 사유를 밝혔다.
내란특검, '평양 무인기' 수사 속도…김용대·이승오 소환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 작전본부장은 지난달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전 접촉한 주변 인물을 조사하며 논란이 된 수첩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부끄러움은 우리 몫"…'한일전 승리'에도 난리 난 이유 [영상]
지난 16일 열린 여자배구 한일전 5세트 승부처에서 한국의 서브 공격이 '인(in)' 판정을 받았다. /커뮤니티 화면 갈무리 지난 16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극적으로 승리했으나 오심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홈팀인 한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이 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배구 여제’ 김연경이 물러난 뒤 전력이 약화된 한국 대표팀은 숙적 일본에 4연패 중이었는데 이날 오랜만에 한일전 승리를 거뒀다.
애완 파충류 두달 방치해 95마리 죽게한 20대
지 부장판사는 "사망에 이르게 된 동물의 수가 상당하나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마른 하늘에 빗방울?…알고 보니 ‘매미 소변’
실제로 매미는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기 위해 소변을 배출한다.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며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다.미국 조지아공대 연구진에 따르면, 매미는 하루에 자기 체중의 약 300배에 달하는 나무 수액을 마신다.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이런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철도 시설물 상태 실시간 확인" 코레일, 자동 검측시스템 확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 시설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동검측 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집된 데이터는 현재 상태에 맞춰 수리·정비하는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에 활용된다. 열차 운행이 없는 시간대에 인력 점검 위주였던 기존 방식과 달리 운행하면서 실시간 검측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경북 산불’로 주거지 잃은 가구에 1억원↑ 지원···정부지원금과 성금 등
지난 3월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게 가구당 1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이는 산불 피해 규모를 기준으로 기부금협의회가 판단한 결과다. 주택 면적에 따라 성금 2000만~240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세부적으로 주택 면적 66㎡ 미만은 정부지원금 8000만원과 성금 2000만원 등 1억원, 114㎡ 이상은 정부지원금 9600만원과 성금 2400만원 등 1억2000만원이다. 경북도는 2022년 울진 산불과 비교해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이 많아 가구당 성금 배분액이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산불로 인한 사망자에게는 정부지원금 등 최대 1억800만원과 성금 4000만원이 지원된다.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사망 1명·부상 9명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마포구 창전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2명 사망·13명 부상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6년전 '서울대 대자보 사태' 일으킨 성추행 교수, 해임 확정
피해 학생은 당시 자신의 지도교수였던 A씨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학회에 단둘이 가자고 강요했고, 출장지에서 자신의 동의 없이 팔, 다리, 어깨 등을 만졌다고 폭로했다. A씨는 “남자 친구를 사귀려면 미리 허락받아라”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피해 학생이 대자보를 쓴 건 학교 측 대응이 부실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서울대 인권센터가 A씨에게 내린 3개월 정직 권고가 ‘솜방망이 징계’라는 취지다. 이 대자보를 계기로 서울대생 1800여 명이 전체 학생 총회를 열어 학교 측에 A씨의 파면을 요구하고, 일부 학생 대표자들이 릴레이 단식 농성을 벌이는 등 학교 전체가 들썩였다. 2019년 8월 서울대는 A씨를 해임 조치했다. 그러자 기각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2023년 8월 1심 재판부는 A씨가 대자보를 쓴 학생에게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여의도에 뜬 '서울달' 1년간 5만명 탔다…외국인도 1만7천명
여의도 하늘 위로 떠오른 둥근 달. 작년 8월 운영에 들어간 '서울달'에 1년 동안 5만명이 탑승했다. 서울시는 서울달이 지난해 8월 23일 개장 이후 누적 탑승객 5만명(외국인 1만7천명 포함), 5천400회 이상 무사고·안전 비행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수직 비행하는 계류식 가스 기구다. 실시간 기상 상황도 운영에 반영해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 운항을 이어왔다고 시는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사이렌 울리면 대피"…서울 전역 민방위훈련
민방위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2천910곳이 지정돼 있다.
지역아동센터 다니는 초5∼고1 누구나 '서울런'으로 공부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서울시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앞서 올해 5월 지역아동센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가입 자격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대상을 초5∼고1까지로 넓힌 것이다. 서울런 회원과 비회원이 함께 생활하는 센터 특성을 고려해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더 많은 센터 내 아동이 공평하게 온라인 학습코칭과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런 PT 온라인 학습콘텐츠 제공 학습 튜터 기능 강화 등 세 가지로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어린이 안경 살 때 20% 할인…서울시 눈건강 지킴이 신청
올해 2월 1차 접수와 5월 2차 접수 결과, 총 8천200여명이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환상적 야경”…외국인 열광한 ‘서울달’ 1년새 5만명 탑승
여의도 하늘에 떠오른 ‘서울달’이 개장 1년 만에 서울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이달까지 총 5만 명이 ‘서울달’을 탑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1만7000명으로 전체의 31.3%를 차지했다.‘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수직 상승하는 계류식 가스기구다. 한강과 도심 불빛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235일간 5400회 이상 무사고 비행을 했다. 성수기에는 주말 오전까지 운영을 확대했고, 소인 요금을 세분화했다.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사망 2명·부상 13명(종합)
당시 건축 기준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16층 이상 층에만 적용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성 상가주택서 화재…주민 1명 사망
연면적은 769㎡다. 층별로는 1층 상가 4곳, 2층 원룸 2세대, 3층 원룸 3세대가 각각 들어서 있다.
‘대구사회조사’ 18일부터 9월26일까지 실시···표본 9000가구 대상
대구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2025년 대구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통계법에 의한 국가승인 통계 조사로 201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9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시민이다. 대구시는 약 1만6000명이 조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사 결과는 분석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쯤 확정·공표된다.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무궁화 우수분화 국무총리상 수상
강원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이 산림청 주관 ‘2025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 부문 국무총리상(금상)과 개인 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창수 강원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강원 무궁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목원 전시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나라꽃 무궁화를 온전히 보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13개 시도가 참여해 총 853점의 무궁화 분화를 출품했으며 강원자치도는 이 중 84점을 출품했다.
화성 상가주택서 화재…60대 1명 사망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여의도 ‘서울달’ 개장 1년만에 5만명 넘게 탔다···31.3%가 외국인
서울 여의도 상공에서 한강과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서울달’의 누적 탑승객이 5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17일 지난해 8월23일 개장한 서울달의 누적 탑승객이 5만명, 외국인 탑승객은 1만7000명을 돌파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총 235일 운영하며 하루 평균 228명을 태웠다. 시는 영등포 소방서와 합동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탑승객 사전 안전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설명했다.
특검, '무인기 의혹' 김용대·이승오 소환…외환 의혹 수사 속도(종합)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 12시간가량의 '마라톤 조사' 이후 사흘만이다. 김 사령관은 평양 무인기 작전 관련 외환·이적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작년 10월께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는지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군 지휘 계통에서 벗어난 김 당시 처장이 민간인 신분으로 무인기 작전에 관여하고 보고를 받았다면 그 자체만으로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이승오 작전본부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이 본부장을 상대로 무인기 침투 작전이 정상적인 지휘 체계에서 진행됐는지, 김명수 합참의장에게도 보고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작전 이후 군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브레이크 없는 '픽시'…중학생 사망사고에 경찰 단속 강화
"밤에 자동차가 다니지 않을 때는 일반 도로까지 나와서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이 정말 많아요. 뒷바퀴를 좌우로 끌면서 타는데 정말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자전거'를 타다 중학생이 사망하면서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한다. 본래는 선수용 자전거다. 경찰청은 픽시자전거 도로 주행을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계도·단속하겠다며 현행 도로교통법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먼저 경찰은 법률 검토를 거쳐 픽시자전거가 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오름새’ 대상 영예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에서 ‘오름새’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결승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7월4일부터 시작된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의 실력파 버스커들이 참여한 본선을 거쳐 최종 결승에 진출한 8개 팀의 열띤 경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가 전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내년에 펼쳐질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게시판] 국립중앙의료원, 가평군 수해지역 주민 대상 진료봉사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도 가평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봉사에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15명이 참여해 무더위 속 복구 작업에 지친 주민 40여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수액과 의약품을 처방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도 가평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태안 국도서 승용차 전신주 들이받아…면허 취소 수치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A씨가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종소식] '태권순찰대' 출범…"청소년 범죄 예방·선도"
한원호 세종경찰청장은 "세종 태권순찰대와 함께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 앞바다서 해루질하던 50대 숨진 채 발견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해루질하던 50대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베트남 지재권 보호 방법, 현지 공무원이 알려줍니다"
특허청은 한국-베트남 지식재산권 협력 및 베트남 진출기업의 지재권 보호 강화를 위해 다음달 16~19일 나흘간 ‘한-베 지식재산 교류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괴물 폭우’ 피해액 1.8조원…최근 10년새 ‘최대’
지난 7월 16~20일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이 지난 10년 사이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 집중호우 피해액을 1조848억원으로 확정하고, 복구비 총 2조723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실종 24명을 포함해 57명이다. 사유시설은 전파 227동을 포함해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556㏊, 농경지 1447㏊, 가축 약 186만 마리, 5480개 소상공인 업체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복구비 중 1조9951억원은 국가가, 7284억원은 지자체가 부담한다. 복구비 중 재난지원금은 2697억원으로 이재민과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에 쓴다.
중대본, 7월 호우 피해액 1조848억원 확정…최근 10년간 1위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심의를 통해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액과 복구비를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발생한 호우로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다쳐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액(1조848억원)은 최근 10년간 자연 재난으로 발생한 피해액 중 1위다. 2위는 2020년 7월 28일∼8월 11일 호우(피해액 1조371억원·복구액 3조4천277억원), 3위는 2023년 6월 27일∼7월 27일 호우(피해액 7천513억원·복구액 1조7천130억원)다. 이 외 최근 10년간 피해액과 복구액이 1조원을 넘은 자연 재난은 없었다. 이번 호우 피해 복구비 2조7천235억원 중 공공시설 복구에 2조4천538억원이 투입된다. 복구비 중 나머지 2천697억원은 피해 주민을 위한 재난지원금으로 쓰인다. 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에게는 기존 1개월분의 생계비에 더해 피해 정도와 작물의 특성에 따라 최대 11개월분까지 생계비를 추가 지원한다. 호우 피해로 폐사한 가축 대신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입식비 지원율도 기존 50%에서 100%로 높였다. 사업장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금은 기존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렸다.
“사이렌에 놀라지 마세요”···18~21일 을지연습, 20일 민방위훈련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20일에는 전 국민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드론·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장 등 최근 전쟁 사례에서 나타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 폭언·수업방해 학생 지도에 전문인력 투입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학생의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에 즉시 대응하는 '긴급교실안심SEM'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마포아파트 화재로 모자 사망…대피한 부친은 아들 찾아다녀(종합2보)
숨진 2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89명의 주민 등이 대피했다. 옆 동에 살던 70대 남성도 "아침에 밥 먹는데 '퍽퍽' 소리가 나서 보니까 불이 나 있더라"며 "옆 동인 데도 모두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불이 난 세대에는 숨진 모자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60대 남성도 거주했다. 자력 대피한 아버지는 이웃 주민을 붙잡고 "우리 아들 못 봤냐"며 가족을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홍제동 267-1 ‘신통기획’ 확정, 인왕산 품은 877세대 친환경 단지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67-1번지 일대 노후 주거지가 인왕산과 조화를 이루는 877세대 규모 친환경 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홍제동 267-1번지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88.2%에 달하고, 도로의 66.1%가 폭 4m 미만인 급경사지로 보행과 차량 진입이 매우 어려웠다. 세무서길은 기존 폭 10~12m에서 15m로 확장되고 2차로에서 3차로로 개편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강원개발공사 사장·강원연구원장 후보 윤곽...내달 인사청문
각 청문회 청문보고서는 각각 9월10일과 18일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적격 판단이 내려지면 최종 임명 동의안은 9월1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남자친구 사귀려면 허락 받아" 갑질·성희롱 교수…대법 "해임 정당"
1심 재판부는 "징계사유 중 일부가 인정되지 않고, 인권센터의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측이 위법한 방법으로 수집한 증거가 제출됐다"며 "당초 인권센터에서 정직 3개월 이상을 요청했는데, 가장 무거운 중징계인 해임 처분이 내려진 것도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2심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해임 처분이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징계 사유 중 성추행 부분을 인정할 수 없지만, 나머지 징계 사유만으로도 해임 처분의 타당성을 인정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서울대 교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 청구 기각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태극마크의 품격 어디로... 양궁 국가대표 SNS "대선 조작" 정치적 게시물 파문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치적 성향이 짙은 글을 반복적으로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장채환은'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라고 표현하며 현 정부를 비난했다. 개인의 자유이고, 많은 이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공식적으로 드러낸다.하지만 국가대표는 조금 다르다. '현재' 국가를 대표해서 선발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한-파키스탄 우호 협력의 날' 참석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국과 파키스탄은 외세의 지배라는 고통스러운 역사를 겪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낸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 기념행사가 아닌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아픔을 발판 삼아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2025 한-파키스탄 우호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해 우호 관계를 다졌다.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사이드 모아잠 샤 주한 파키스탄 대사와 무다사르 알리 지마 파키스탄비즈니스협회(PBA) 회장,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창전동 아파트 화재로 母子 숨져…13명 부상도(종합2보)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머니와 아들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7일 오전 8시 10분쯤 20층짜리 아파트 14층 한 세대에서 시작됐다.
'펑'소리 나면서 실외기서 불"…마포 아파트 화재로 모자 사망[종합]
17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숨진 2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13명 가운데 경상은 12명, 중상은 1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89명의 주민 등이 대피했다. 일정 층수 이상의 건물엔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지만, 법 개정 이전에 지어진 건물은 규정을 소급해서 적용받지 않는다.지금도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의무는 없다는 뜻이다. 현실적으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주택에 법적으로 설치를 강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 2004년부터는 11층 이상 아파트 전체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다.
마포아파트 화재로 母子 사망…생존한 父 “우리 아들 어딨느냐”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 17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14층의 한 가구로 이곳에 머물고 있던 2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결국 숨졌다.
“주말에 집콕 말고 체육관”···중구 ‘토요건강스쿨’ 참가자 모집[서울25]
어린이 신체발달교실’(어린이 교실)과 ‘5060 갱년기 중년여성 밸런스업’(갱년기 밸런스업) 두 과정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교실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음 달 6일부터 장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갱년기 밸런스업은 50~60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다음 달 20일부터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정원은 반별로 어린이 교실 30명, 갱년기 밸런스업 50명이다.
특검, '집사 게이트' 본격 수사…내일 김건희·김예성 동시 소환
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15일 구속 이후 첫 소환조사다.김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특검팀은 당시 각종 경영상 현안 또는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있던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한다. 앞서 지난 14일 김 여사를 구속 후 처음 소환해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추궁했으나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계 내신 ‘1.0등급’ 최상위권, 모두 의대·약대 갔다
이중 62%인 49명이 의대였고, 31.6%(25명)가 약대, 6.3%(5명)는 한의대였다. 자연계 일반학과는 4.8%(15명)였다.
삼척 장호항 방파제서 발 헛디뎌 추락한 2명…해경이 구조
강원 삼척시 장호항 인근 방파제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故이희호 여사 이후 25년 만…인순이, 펄벅 '여성상' 선정
인순이는 오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펄벅재단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R&B·가스펠 가수이자 인도주의자, 혼혈 및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옹호자"라며 "한국전쟁 이후 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펄벅 인터내셔널 아동 결연 프로그램의 지원 받은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소개했다.인순이는 현재 펄벅 인터내셔널 계열사인 펄벅 재단 코리아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엉성한 '사제폭탄' 들고 거리 활보하며 위협…벌금 600만원
사제 폭탄을 만들어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을 가한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극한 가뭄에 ‘제한급수’ 돌입한 강릉… “당분간 비소식도 없어”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강릉시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7일 오전 22.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급수 청약도 잠정 중단됐다.정부 차원의 지원도 시작됐다. 강릉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16일 기준 403.4㎜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국이 집중호우로 홍수를 겪을 때도 강릉에는 큰비가 내리지 않았다.
7월 호우 피해액 1조848억원 확정…최근 10년간 1위
지난달 16∼20일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이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1조84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밖에 최근 10년간 피해액과 복구액이 1조원을 넘은 자연 재난은 없었다.이번 호우 피해 복구비 2조7235억원 중 공공시설 복구에 2조4538억원이 투입된다. 도배·장판, 가전제품·가재도구 지원 비용은 기존 35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2배로 늘린다.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에게는 기존 1개월분의 생계비에 더해 피해 정도와 작물의 특성에 따라 최대 11개월분까지 생계비를 추가 지원한다. 일반 재난지역에는 △ 국세 납부 유예 △ 지방세 기한 연장 △ 국민연금 납부 예외 △ 재해복구자금 융자 △ 긴급 경영안정자금 융자 △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24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특별재난 지역에는 △ 전기·통신 요금 감면 △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가지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김건희·김예성 내일 동시 소환…특검, '집사 게이트' 본격 수사
김예성씨가 빼돌린 자금이나 투자 수익이 김건희씨 일가로 흘러 들어갔는지도 수사 대상이다.특검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김예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지난 15일 법원이 이를 발부했다. 구속영장에는 김예성씨가 자신이 실소유한 차명 법인을 통해 IMS모빌리티 투자금 가운데 33억 8천만 원을 빼돌렸다는 혐의가 명시됐다.특검팀은 같은 날 오전 10시 김건희씨도 두 번째로 소환할 예정이다.
아파트 밖으로 불 붙인 옷 던지고 흉기 난동 50대 구속 송치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A씨는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직장인 절반 “노동3권 보장 못 받아”···84.3%는 ‘노란봉투법’ 동의
17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 6월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0.9%는 노동3권을 충분히 보장받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갑질119는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에 대한 동의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8월 임시국회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직장갑질119는 2023년 8월과 지난해 8월 각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노조법 2조 개정에 동의하는지 물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조사 71.9%에서 올해 84.3%로 12.4%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불만, 차량 창문열고 비비탄 쏜 손님
재판부는 장난감 총을 쏜 행위가 사무실 운영 업무를 방해할 위험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반면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로 결론 내렸다.
"가습기 살균제 30개월 이상 사용시 폐암위험 4.6배"
지난해 6월 대법원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국가도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고,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종국적 해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원 영통 패스트푸드점 상가건물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 수색
신고가 접수된 건물은 지상 9층·지하 3층 규모로, 병원과 학원 등이 입점해있다.
[속보]내란 특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조사···국회 봉쇄 관여 의혹
박 직무대리는 이날 오후 2시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팀은 지난 8일 박 직무대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이날 처음 조사에 나섰다. 박 직무대리는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3일 오후 10시31분 조지호 당시 경찰청장으로부터 두차례 전화를 받았다.
엉뚱한 과녁 쏜 양궁 국대…'사전투표 조작=전라도' SNS에 발칵
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대통령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극우 성향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수차례 올린 것이 뒤늦게 불거졌다. SNS 사용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장채환은 지난 3월 마친 선발전을 통해 올해 국가대표가 됐으나 국가대표 간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안에 못 들어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진 않았다.김봉구
“남친 사귀려면 허락 받아라” 서울대 교수의 갑질···대법 “해임 정당”
대학원생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는 등 ‘갑질’을 한 교수에 대한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대학원생 성추행, 논문 중복 게재 등 사유로 2019년 8월 해임됐다. 또 연구실 청소 등 강의나 연구와 무관한 업무 지시를 한 것도 징계사유가 됐다. A씨가 성추행 혐의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점도 고려했다. 그러나 2심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징계 사유 중 성추행 부분을 인정할 수 없지만, 나머지 사유만으로도 해임 처분의 타당성을 인정하기에는 충분하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을 뒤집었다. 대법원 역시 2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판결을 확정했다.
엉성한 '사제폭탄' 들고 거리 활보한 20대男
다만 "지적 장애가 있고 사제 폭탄이 누가 보더라도 엉성하고 조악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부고] 김필재(울진 죽변고등학교장)씨 모친상
취임 72일 만의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몸통' 신병 확보하는데 성공한 3특검...다음 수사 방향은?[법조인사이트]
3특검팀이 각종 의혹의 몸통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검팀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 지 한 달 반여만에 두 사람을 구속한 가운데 향후 세 특검팀의 수사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에 성공한 특검팀은 조만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문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증언이 거짓으로 판단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선포 후 윤 전 대통령·한 전 총리와 통화한 후 여러 차례 의원총회 장소를 바꿔 의원들의 표결을 방해했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표결에 참여했던 조경태·김예지 의원을 소환 조사했고, 이후에도 관련 의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아울러 내란 특검팀은 외환 혐의 규명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VIP 격노설'이 일어났다고 지목된 회의에 참석했던 인물들이 기존 진술을 뒤집고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인정한 것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 후 대통령실 관계자와 측근들이 임성근 전 사단장을 구하기 위해 김 여사에게 연락을 했는지, 경찰 이첩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경, 삼척 장호항 방파제서 발 헛디뎌 추락한 2명 구조…생명 지장 없어
해경이 강원 삼척 장호항 인근 방파제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늦고 직원 불친절"…버거킹 수원영통점에 폭발물 설치 신고
폭발물을 설치하러 왔다"는 글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건물 내외부를 수색하며 통제선을 설치했다.
청소년 사이 퍼진 ‘픽시 자전거’ 열풍…사망 사고 불렀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서울의 한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중학생 A군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다 속도를 줄이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스키딩 장면을 담은 숏폼 영상이 확산되며 픽시 자전거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유행했다. 단속된 운전자는 즉결심판 청구 대상이지만, 18세 미만일 경우 부모에게 통보하고 경고 조치한다.
5년새 건강보험 진료비 34% 증가… 1인당 보건의료 지출액도 38% 늘어
2019년 36조4600억 원에서 지난해 51조5044억 원으로 41.3% 증가했다. 입원비도 32조2562억 원에서 40조7914억 원으로 26.4% 늘었다. 약국에서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17조7613억원에서 23조9551억원으로 6조1938억 원 증가했다.보건의료 지출도 늘었다.
내란특검,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 참고인 조사
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언론사 및 여론조사기관 등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도 있다.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당시 행안부 경찰국장을 맡고 있었다.
경복궁 또 낙서 테러범, 처벌 수위는?
경복궁 광화문 석축을 낙서 테러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상식적이지 않은 진술을 하고 70대 고령으로 심리적 안정이 필요해 응급 입원 조치했다.또한 A씨에 대해 재범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국가유산청이 긴급 복원 작업에 착수한 결과 낙서는 사건 발생 당일 제거됐다.그러나 낙서 흔적을 지운 것과 상관없이 A씨에 대해선 중형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낙서 테러가 일어난 경복궁은 국가지정문화재다. 신민영 법무법인 호암 대표변호사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실형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전례를 살펴보더라도 높은 형량이 예측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2023년에도 고등학생들이 경복궁 담벼락에 페인트로 불법 사이트 주소 등을 낙서한 사건이 발생했다.
[단독]법원, 검찰 불법감금·강압수사 피해자 이치근씨 사건 재심 결정
법원이 검찰에게 감금과 폭언 등 강압 수사를 당한 뒤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된 전직 검찰 서기 이치근씨 사건에 대해 재심을 열기로 했다. 이씨가 유죄 판결을 받은 지 34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염혜수 판사는 지난 8일 이씨의 공용서류손상 등 혐의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검찰청(현 서울중앙지검) 접수계 말단 직원으로 일하던 이씨는 상급자이던 7급 수사관 박모씨를 도와 진정서를 파기했다는 누명을 쓰고 199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진실화해위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1990년 10월 박씨가 진정서를 위조하면서 사건에 휘말렸다. 박씨는 자신의 비위 행위가 담긴 진정서가 대검찰청에 접수되자 이를 위조하기로 마음먹었다. 박씨는 말단 직원인 이씨에게 “검사가 진정서를 가져오라고 했다”며 진정서를 가져오게 한 뒤 자신이 사건 무마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을 삭제했다. 법원은 이씨가 수사관 A씨와 공모해 A씨의 비위를 고발하는 진정서를 위조했다고 판단했다.
흉기 난동에 불붙은 옷 아파트 밖으로 던진 50대 구속 송치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붙은 옷을 자신이 사는 아파트 밖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50대가 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체포하려 하자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尹 이번주 재판만 두 건, 또 불출석할까…이철규 아들 '마약투약' 1심 선고 [이주의 재판일정]
재구속된 뒤 수사와 재판에 불응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 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두 건의 재판을 앞두고 있다. 기존 내란 재판에 더해 국무위원 심의 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의 첫 재판이 열린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으로 인한 불이익은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형사소송법상 구속 피고인에 대한 인치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될 경우, 피고인 없이 공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사건은 기존 내란 사건과 별도 재판부에 배당됐지만, 향후 병합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준비기일에서 병합 여부가 논의될지 주목된다.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이철규 의원 아들 부부의 1심 선고는 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 아들 이씨와 아내 임모씨에 등에 대한 선고 기일을 진행한다.
"20일 오후 2시 사이렌 울리면 대피하세요"...서울 전역 민방위훈련
서울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각 장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서울안전누리 누리집과 안전디딤돌 앱, 네이버·카카오맵·티맵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차량통제훈련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운행을 멈추고 라디오 실황방송을 통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을 청취해야 한다. 우회경로는 훈련 당일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긴급차량에 대한 인식과 시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소방·응급· 구조 등 긴급차량의 길 터주기 훈련도 실시한다.
여의도 뜬 '서울달' 1년간 5만명 탑승..."34%는 외국인 관광객"
5만명을 넘어선 누적 탑승객 가운데 외국인 탑승객만 1만7000명에 이르며 서울시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지난 1년간 탑승한 전체 이용객 5만여 명 중 내국인은 68.7%, 외국인 31.3%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부터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외국인 탑승객 비율이 작년 대비 16%p 가량 올라 월평균 약 40%로 대폭 증가했다.
가습기 살균제 30개월 이상 사용, 폐암 위험 4.6배 높다
가습기 살균제 사용 기간이 30개월 이상일 경우 5개월 미만 사용자에 비해 폐암 위험이 4.6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6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17일 ‘한국역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인 가습기 살균제 사용 기간과 폐암 발생의 연관성’ 논문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연구팀은 가습기 살균제 사용 기간과 폐암 발생 간에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가정하고, 조사 대상자를 사용 기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눴다. 3605명 중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지 4년 후에 폐암으로 진단된 피해자는 총 121명이었다. 사용 기간이 길수록 폐암 발병률이 높았다.
'불볕더위' 부산 해수욕장, 피서 인파로 북적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27만여명이 찾은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이날도 비슷한 수준의 피서객이 찾아 앞다퉈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인사 청탁' 이유로 징계 받은 국정원 고위직...법원 "증거 불충분"
정기 인사 앞두고 C 전 의원에게 연락해 본인의 승진을 조력해 줄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했고, C씨가 B씨에게 문자를 계속 보냈다는 사실 인지하고 있었다고 국정원은 판단했다. 승진인사 절차를 진행 중이던 2021년 1월 D씨가 B씨와 잘 아는 사람과 식사 중 A씨 이야기해 주겠다고 청탁 제의했으나 A씨는 이를 거절하고, 대신해서 특정직 4급의 직원 후배를 추천했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징계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징계사유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나 절차가 없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국내 이주노동자 130만명 시대…"차별·폭력은 여전"
"건강이 나빠져 사장님에게 업무 강도가 낮은 다른 사업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때부터 괴롭힘이 시작됐습니다. 3개월 동안 일을 주지 않았고, 저에게 욕하고 신발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전남 나주에 있는 한 벽돌공장에선 스리랑카 국적 이주노동자가 벽돌 더미에 묶인 채 지게차에 의해 들어 올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한 점은 사업장 변경 제한 정책이 꼽힌다.현행 외국인고용법은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후 3년간 최대 3회, 이후 1년 10개월의 연장 기간에는 2회까지 사업장 변경을 허용한다. 그러나 변경 사유는 근로계약 종료나 근로조건 위반·부당한 처우 등 고용주에게 유책 사유가 있는 예외적인 경우로 한정된다.
화성 상가주택서 화재…60대 중국인 1명 사망(종합)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감식을 진행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사망자의 시신은 부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17일 오전 9시 44분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소재 3층짜리 상가주택 3층 세대 내에서 불이 나 거주자인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불과 연기를 피해 탈출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누가 봐도 엉성한" 사제폭탄 들고, 거리서 행인 협박
자체 제작한 사제 폭탄을 들고 거리에서 행인을 위협을 가한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5월 26일 부탄가스, 전선, 휴지 등으로 만든 사제 폭탄을 들고 약 30분가량 영등포 거리를 활보하며 행인에게 협박성 발언을 하고 라이터로 불을 붙일 듯이 행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5단독 김웅수 판사는 최근 공중협박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김모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군산 선유도서 해루질 하던 50대 숨진 채 발견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하던 50대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일행은 A씨가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원주 펜션서 음주 중 2m 아래 계곡 추락한 60대 숨져
A씨는 이 사고로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방학 특강 안들으면 정규 수업 등록 못 해요”…방학에도 등골 휘는 학부모[이미경의 교육지책]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정수연 씨는 지난달 수학 학원 방학 특강비로 70만원을 지출했다. 4주 동안 매일 2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으로, 기존 정규반 수강료(40만원)까지 합치면 수학 한 과목에만 한 달 110만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7월 사교육비 결제액은 2022년 1조원을 넘어선 뒤 2023년 1조3635억원, 2024년 1조3817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학년이 높아질수록 방학 사교육비 부담은 더 커진다. 서울 대치동의 A수학학원은 여름방학 특강 수강료를 고등학생 55만원, 중학생 45만원으로 책정했다. 수업은 4주간 매일 90분, 70분씩 진행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시간이 늘어나면서 수강료도 비싸지는 구조다. 각 시도교육청은 학원비를 '분당 교습단가 상한액'을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이 기준을 넘지만 않으면 위법이 아니어서다.
구로구, 보건·의료 분야 진로 체험 ‘진로나침반 프로그램’ 운영[서울25]
서울 구로구는 고교생 대상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 체험인 ‘진로나침반 프로그램’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로나침반 프로그램은 감염병 대응과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기획된 현장 중심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4주차는 수료식으로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된다.
마포아파트 화재로 모자 참변..대피한 父 "우리 아들 못 봤냐"
불은 오전 9시57분께 초진됐다.이번 불로 2명이 숨졌고, 13명이 부상했다.또한 아파트 주민 89명이 대피했다.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마포구청은 숙소 등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숨진 2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A씨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A 씨는 자력으로 대피한 후 이웃 주민을 붙잡고 "우리 아들 못 봤냐"며 가족을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아파트 화재로 모자 사망·13명 부상[종합]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89명의 주민 등이 대피했다. 자력 대피한 아버지는 이웃 주민을 붙잡고 "우리 아들 못 봤냐"며 가족을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마포구청은 숙소 등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소방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는 11층 이상 아파트 전체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다.올 들어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의 화재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일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세, 6세 자매가 숨졌다.
수원 패스트푸드점 건물 폭발물 신고…"특이점 없어"(종합)
앞서 한 누리꾼은 SNS에서 해당 패스트푸드점과 관련해 누군가가 "배달도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해병특검, 前군검찰단장 사흘연속 소환…'수사 외압의혹' 조사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됐고, 법무부는 공수처의 반대에도 3월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거쳐 출금을 해제했다. 특검 조사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6일 출금 처분을 해제해달라고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는데, 당시 법무부 실무자들은 출금 심의에 대한 '윗선'의 관심이 매우 컸다고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성 출국' 의혹과 관련, 이 전 장관 출국금지 해제 과정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전 차관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 범죄경력 확인해야"…상대방 父 요구에 누리꾼 갑론을박
기분 나쁜 일인가? "공무원을 못 믿겠다는 거냐", "신뢰가 없는 집안이네", "나였으면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연인이 부모한테 이 요구를 막거나 설득도 못 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 또 다른 누리꾼은 "차라리 서류로 확인하면 안심된다.
이태원 참사 현장 지원 후 우울증 앓던 소방대원 1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1주일 넘게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찾고 있다. A씨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광복절날 평화의 소녀상에 우산 비닐 씌운 50대 적발
광복절날 평화의 소녀상에 비닐을 씌우는 행위를 한 50대가 적발됐다.
“산재 엄벌” 이 대통령 방침에···‘노동자 온열질환 사고 막아라’ 지자체 분주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사고 예방 철저”를 강조한 가운데 지자체들은 관내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사고발생을 막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17일 질병관리청의 집계를 보면 5월 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누적 온열 질환자 수는 3570명을 기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2명이다. 입추인 지난 7일 이후에도 199명의 온열질환자와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사고 역시 일터에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넓게보면 산재와 다름없다.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라 지자체들은 관내 야외 노동자, 공공근로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 인제군은 이달 말까지 매주 세 차례씩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인제군은 관내 이주노동자 비율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폭염 행동 요령을 담은 다국어 번역본도 배포 중이다. 강원 정선군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선읍과 임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생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50대 韓 남성 10대 임신 시켜'…필리핀 공부방의 '충격' 실체
필리핀 빈민 아동을 돕겠다며 후원금을 모아온 한국인 유튜버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채널이 유명해지면서 국내외 후원자들이 몰렸고, 거액의 후원금이 오갔다.그러나 지난 6월 정 씨는 아동 성 착취 및 인신매매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후원 방송에 자주 등장하던 14세 소녀 마리아(가명)를 임신시킨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마리아 또래의 친구 레이철(가명)은 "정 씨가 옷을 다 벗고 있었다. 마리아는 우릴 안 보려고 뒤돌아서 누워 있었다"며 범행 현장을 목격한 정황을 증언했다. 학교를 기대하며 준비물도 샀는데 결국 그만두게 됐다"고 눈물을 보였다.사실 마리아의 언니는 지난해 이미 경찰에 정 씨를 신고했다. 정 씨를 자선가로 보는 지역 사회의 인식 탓이었다. 그는 "한국인들은 이미 나에 대한 판단을 마쳤으니 소용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정 씨 개인에 그치지 않는다. 정 씨도 몇 년만 더 지났으면 죄가 안 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그루밍 범죄"라며 "아이들은 후원자의 의도를 구분할 수 없다.
"빨리 돌아오길..." 이태원 참사 후 우울증 앓던 소방대원 1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1주일 넘게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찾고 있다.17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모 소방서 소속 A(34)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지난 10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현재까지 수색 결과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께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우측 갓길에 차를 정차한 후 사라졌고,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는 남동구 서창동 모 아파트 근처에서 잡혔다.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영상] "우리 아들 못 봤나요?" 모자 사망 마포 화재…애태운 아버지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이웃 주민을 붙잡고 가족을 찾아다닌 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17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는데요. 숨진 2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불이 난 세대에는 숨진 모자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60대 남성도 거주했는데요. 자력 대피한 아버지는 이웃 주민을 붙잡고 "우리 아들 못 봤냐"며 가족을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옆 동인 데도 모두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에 23억 기부…815 마라톤 완주
16일 한국해비타트와 션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815런’ 캠페인 홍보대사인 션은 광복절인 1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6회 ‘815런’ 오프라인 달리기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일반 참가자(8.15㎞)의 10배, 정식 마라톤 코스(42.195㎞)의 약 2배에 이르는 81.5㎞ 코스를 완주했다. 이어 “(현재까지) 19채 집을 다 짓고 20~22호를 짓고 있다. 참가비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 815런 참가 인원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배달 늦다고 폭탄 설치?" 수원 패스트푸드점 협박글에 400명 긴급대피
17일 오후 1시 7분께 수원시 영통구 소재 9층 상가건물 내 패스트푸드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수원중부경찰서가 밝혔다. tndnjs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패스트푸드점에 폭탄 테러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신고 접수 1시간 40여분 뒤인 오후 2시 50분께 수색을 마무리했다.
변호사 20여명·로펌 6곳, 변협 '광고규정 위반' 징계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 광고 규정 위반을 사유로 변호사 20여 명과 법무법인 6곳에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올해 초 광고 규제를 대폭 강화한 뒤 첫 대규모 처분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호사 19명, 법무법인 5곳에 내린 광고 규정 위반 징계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한꺼번에 확정됐다. 이달들어서도 변호사 4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변호사 개인은 과태료 100만~1000만원이나 견책 처분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징계를 두고 ‘다소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CGV, 임대해지 불가"…태평양, OTT 영향 입증
CGV가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을 폐관했다며 임대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계약서엔 ‘임차인 책임으로 계약이 해지되면 잔여 임차료를 위약벌로 지급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후 하나은행이 펀드 수탁자가 됐다.2020년 코로나19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CGV는 임대인과 임차료 지급 유예 및 감액에 합의했다. 특히 재판부는 “OTT 급성장이 영화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광장·김앤장·동인 '집사게이트' 수임 경쟁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이어 그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 신병 확보에도 성공하며 이른바 ‘집사 게이트’ 관련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기업에 2차 조사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방어전에 나설 로펌들의 움직임이 한층 분주해지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에 집사 게이트 연루 기업의 자문 문의가 빗발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특검보는 퇴임 전 서울중앙지검에서 반부패수사1부장을 지낸 ‘특수통’으로 분류되며, 특검팀에서 삼부토건·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로펌 선임을 마친 곳도 있다. HS효성은 김앤장법률사무소를 선임했다.
상속예금 인출시 '이것' 주의하세요
현행 가정폭력처벌법을 비판한 노종언 존재 대표변호사의 글도 관심을 모았다.
'尹 대면조사 주역' 장우성 특검보
법원·검찰 출신이 주류인 가운데 장우성 내란특검 특검보(사진)는 유일한 경찰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5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임관했다. 장 특검보는 당시 청문회에서 “윤 전 용산세무서장의 혐의가 명확한데도 영장이 반복 기각됐다”며 윤 전 대통령의 경찰 수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용산세무서장은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5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장 특검보는 경찰 재직 당시 ‘최고 수사통’이라는 별명이 따라붙었다.
"4년 전엔 꿈쩍 않던 사법부, 이젠 먼저 AI 도입하겠다니 격세지감"
“2021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으로서 사법부 문을 두드렸지만 꿈쩍도 안 했어요. 지금은 사법부에서 먼저 초대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하겠다고 하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법부 인공지능위원회’ 참여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사법부는 지난 4월 사법부 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했고, 지난달 25일 제3차 회의에서 판결서 공개 정책에 대한 ‘차등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I 분야 전문가인 윤 교수는 4차산업혁명위원장 시절부터 사법부에 AI 도입을 지속 제안해온 인물이다.윤 교수는 사법부가 판결서 공개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를 명확히 했다. 그는 “한국은 투트랙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며 “개별 판결서는 개인이 신청하면 바로 열람 가능하게 하되 거대한 데이터세트 공개는 당장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판사 프로파일링’과 개인 특정 가능성을 핵심 우려로 꼽았다. 판결문·법령 기반 AI 검색 서비스와 재판 쟁점 자동 추출·요약 기능을 구축한다.사법부 인공지능위원회는 예산 제약 극복 방안으로 ‘AI 그랜드 챌린지(기술경연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에 찾은 ‘서대문형무소’ [현장 화보]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많은 시민과 어린이들로 붐볐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시민들이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관람하고 있다.
일본 시민단체, 광주 '강제동원역사관 건립' 사업 환영 성명
광주시가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 내 역사문화공원에 '일제 강제동원 시민역사관(가칭)'을 건립하기로 하자 일본 시민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네트워크는 "유족회가 남긴 기록은 강제동원의 실태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이 자료는 널리 공개돼야 하며, 역사관 건립을 통해 피해자의 존엄성이 회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원소방본부 빠진 ‘경남통합재난관리센터’, 제기능 할 수 있나
경상남도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들이 상황실에서 시군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경남도가 ‘경남통합재난관리센터’를 구축해 도내 재난관리를 총괄할 방침이다. 센터 구축 계획에 관내 최대 도시인 창원을 관할하는 창원소방본부는 빠져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18개 시·군 도민안전 확보를 위해 도 단위 6개 재난상황실을 한데 모은 ‘경남 통합재난관리센터’를 2029년 경남도청 본관 옆에 개청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다양한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센터에 정작 도내 최대 규모인 창원소방본부는 입주하지 않아 센터가 ‘컨트롤타워’로서 제기능을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6월말 기준 경남과 창원 소방본부 인력은 각각 4346명, 1114명이다.
“희귀병 치료비 빚에 허덕여”…VIP 고객 집 턴 농협 직원
그는 과거 육군 특수부대 복무 중 부상을 입어 희귀병 증세로 만성 통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비 부담에 부모 부양 등 가정사까지 겹치면서 금전적 부담이 커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판단했다.
尹측, 내란특검 추가기소 재판 기일변경 신청
법원은 오는 19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었다.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에서 수사기록을 받지 못했고 변호인 선임 등 절차가 필요해 기일 변경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소집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무위원에게만 연락해 다른 국무위원의 권한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또 비상계엄 선포문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서명을 기재한 것처럼 허위 문건을 만들고, 계엄군 지휘부가 사용한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거나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남·여·기타’에서 ‘남·여’로···성소수자 배려 후퇴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경기도 청년 참여 기구 5기 청년 위원을 모집하면서 성별 선택을 ‘남·여’로 제한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과거 청년위원을 모집할 때는 ‘남·여·기타’로 성별 선택란을 만들어 뒀다.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갈무리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5기 청년위원을 모집하면서 성별 선택란을 기존의 ‘남·여·기타’에서 ‘남·여’로 변경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인권 활동가들은 “모범 사례를 없앴다”고 비판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 올라온 5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신청 형식을 보면 남성·여성으로 구분돼 있다. 청년참여기구 3~4기 위원을 모집할 때는 달랐다.
[단독]국방부 대변인 “VIP 격노 보도 반박문, 이종섭 승인 받았다” 진술
국방부는 당시 ‘이 전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VIP 격노 등을 접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특검은 최근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조사하면서 2023년 7월31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결과의 문제점과 관련해 질책성 통화를 한 정황을 파악했다. 전 대변인은 특검 조사에서 이 입장문 등이 “이 전 장관의 승인을 받아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전 장관이 VIP 격노 의혹을 부인해왔던 만큼, 대변인실에서 반박하는 내용을 준비해 이 전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 진술들을 토대로 이 전 장관에 대해 허위공문서작성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포토] 파키스탄 북부 삼킨 홍수…최소 344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부네르 지역 등지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17일(현지시간) 기준 344명이 사망하고 137명이 다쳤다.
이태원 참사 후 우울증…소방관 "미안하다" 메모 남기고 실종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은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 해수욕장마다 막바지 피서 인파 몰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불볕더위 속 물놀이객이 앞다퉈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27만여명이 찾은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날도 비슷한 수준으로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여름 스포츠 축제인 '2025 부산 광안리 국제여자 비치발리볼 대회'와 차 없는 거리 행사가 펼쳐진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이날 15만명 안팎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추산됐다. 내달 7일 폐장 예정인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도 막바지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검은 사변으로 유명한 여수만성리해수욕장도 폭염을 피하려고 찾은 이들이 휴식을 취하며 물놀이를 즐겼다.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에서도 해수욕장과 해변을 찾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폐장하는 충남 태안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도 여름 막바지 휴가와 해수욕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충남 서해안 지역 해수욕장은 27곳 중 24곳이 이날 폐장한다.
집중호우 피해액 1조 넘어, 10년새 최대규모…복구에 2조7235억원 투입
주택 4927동이 물에 잠겼다. 가축 피해는 약 186만 마리에 달했고, 소상공인 업체 5480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정부는 복구비 가운데 2697억 원을 피해 주민 재난지원금으로 책정했다.
"윤석열·김건희 계엄 공동책임"…시민 1.1만명 위자료 소송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호인의 김경호 변호사는 시민 1만1천명을 대리해 오는 18일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함께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이들은 소장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단순한 직무상 과실을 넘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려는 명백한 고의에 의한 불법행위이므로 민사 책임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적었다. 김 여사를 상대로도 계엄 불법행위 책임을 묻는 소송은 이제까지 알려진 건 없었다. 이후 윤 전 대통령 및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계엄 선포의 책임을 묻는 유사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드라마 ‘수리남’에 꽂혀 ‘목사’ 호칭, 폭력조직과 달라”···성착취방 총책 김녹완의 뻔뻔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이현경) 심리로 열리는 김녹완의 재판 혐의는 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 범죄단체 조직 등이다. 김녹완은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피해자 49명에 대한 성착취물 1090개를 제작하고, 피해자 36명의 성착취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인 피해자 10명을 협박해 나체 사진 286개를 촬영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공판에서는 “‘자경단’은 단체가 아니다. 이에 대해 김녹완은 “그냥 체계적인 척하려고 그랬다”고 했지만 전도사 활동으로 함께 기소된 조모씨는 “아침 9시에서 새벽 2~3시까지 하루종일 김녹완과 연락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녹완이 연락 안 될 때 빼고는 학교나 학원에 가서도 수시로 보고해야 했고, 김녹완이 학원에 보내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尹 부부, 계엄 공동책임"…시민 1.1만명 위자료 소송
원고 측은 김 여사를 "비상계엄 선포의 핵심 동기를 제공하고 실행 과정에 적극 가담한 공동불법행위자"로 규정했다. 법원은 1심에서 인정된 위자료 액수와 동일한 1인당 10만 원, 총 1040만 원의 공탁금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신청을 받아들였다.유지희
원로 신학자, 한태동 교수 별세
원로 신학자 한태동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별세했다. 1957년부터 33년간 연세대 신학대에서 강의했다.
명문대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대입 자신감 생겼어요"
새로 선발된 생글들이 눈망울을 반짝이며 취재 방법과 기사 작성 요령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생글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중·고교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의 청소년 다. 한경은 매년 신입 생글를 위한 교육 행사로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생글들은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들의 지도로 한국경제신문과 생글생글 기사를 읽으며 3시간 넘는 강의에 집중했다. 지난 20년간 1400여 명의 생글를 배출했다.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생글 출신 선배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생글가 누릴 수 있는 장점이다. 시사 이슈와 학교·지역 소식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해 매주 발행되는 생글생글에 게재할 예정이다
관광명소로 뜬 '서울달' 벌써 5만명 탔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수직으로 상승해 도심의 주·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다.이달까지 이용객은 총 5만 명으로 하루평균 228명이 탑승했다. 외국인 탑승객은 1만7000명에 달했으며, 5400회 이상 무사고 비행을 기록했다. 전체 이용객 중 내국인은 68.7%, 외국인은 31.3%였다.
'브레이크 없는' 위험한 질주…픽시자전거 타다 중학생 사망
17일 경찰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은 지난달 12일 서울의 한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제동장치) 없는 픽시자전거를 타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에어컨 실외기와 충돌해 숨졌다. 본래 경륜용 자전거인 픽시자전거는 변속기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하는 자전거로 최근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18세 미만 청소년의 자전거 교통사고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경찰청은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자전거 등을 주행하면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계도·단속하기로 했다.
내신 '최상위 1등급' 의·약대 갔다
내신 최상위권인 1.0등급 학생들이 대입 수시에서 모두 의약학계열 학과로 진학한 것으로 분석됐다. 등록생 전원이 내신 1.0등급을 맞아야 가능한 수치다. 2024학년도에도 내신 합격선이 1.0등급인 학과는 모두 의약학계열이었다. 2년 연속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의약학계열에 집중된 셈이다. 내신 합격선이 내려갈수록 의약학계열 비율은 줄고, 자연계 일반학과 비율은 높아졌다. 자연계 일반학과는 4.8%에 불과했다. 일반 자연계 학과는 13.0%로 증가했다.
'딥페이크 협박 수사중지' 불안한 지방의회 의원들
딥페이크 사진 등을 활용해 광역·기초의회 남성 의원들을 협박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중단했다. 수사 중지란 당장 수사를 진행하기 어렵지만 인터폴 공조 혹은 추가 단서를 확보했을 경우 추후 수사를 재개한다는 의미다.딥페이크 협박 메일을 받은 피해자는 주로 20~40대 남성이다. 메일에는 얼굴을 합성한 나체의 남성과 여성이 한자리에 누워 있는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기초의회 의원 40여 명이 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3명이 메일을 받았다.
마포 아파트 화재로 母子참변…스프링클러 없어 '화' 키웠다
서울 창전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17일 오전 8시10분께 불이 나 위층으로 검은 연기와 불길이 번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 89명은 이른 아침 대피했다. 불이 난 가구에선 60대 남성도 함께 거주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현황 조사에 나섰다.화재 발생한 가구에 스프링클러가 달려 있지 않아 초기 진압에 실패했고 화재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학 특강비만 110만원"…등골 휘는 학부모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정수연 씨는 지난달 수학학원 방학 특강비로 70만원을 지출했다. 4주간 하루 두 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으로, 기존 정규반 수강료(40만원)까지 합치면 수학 한 과목에만 월 110만원이 들어간다. 7월 사교육비 결제액은 2022년 1조원을 넘어선 뒤 2023년 1조3635억원, 2024년 1조3817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학년이 높아질수록 방학 사교육비 부담은 더 커진다. 서울 대치동의 A수학학원은 여름방학 특강 수강료를 고등학생 55만원, 중학생 45만원으로 책정했다. 수업은 4주간 매일 90분, 70분씩 진행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시간이 늘어나 수강료가 비싸지는 구조다. 신 대표는 이어 “방학은 정규 학기 중 부족한 부분을 보충·보완하거나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는 시간이어야 하는데, 과도한 특강과 사교육 탓에 그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서하남JC 부근서 차량 화재…운전자 부상
17일 오후 4시 9분께 경기도 하남시 세종포천고속도로 포천 방향 서하남 분기점(JC) 부근에서 승용차 화재가 발생했다.
소수 산유국 반대로…‘플라스틱 오염 종식’ 국제협약 제네바서 또 결렬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열린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정부간협상위원회’의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의장이 지난 14일 전체 회의에서 자리를 뜨고 있다. AP “우리는 지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협약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플라스틱 오염 규제 조약을 위한 국제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미국이 플라스틱 생산을 규제하는 내용에 끝까지 반대하면서다. 이대로면 2050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이 현재의 3배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협상은 거듭 결렬되고 있다. 핵심 쟁점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규제 여부였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미국은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반대했다. 이들 국가는 생산량을 감축하기보다 폐기물 수거와 관리를 개선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플라스틱 제품의 98%는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된다.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다룬 제3조를 두고도 입장이 엇갈렸다. 의장단은 이후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명시하고 생산자책임을 강화한 문서를 재차 공개했으나 이를 두고도 국제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압도적인 다수국이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주장했으나 소수의 반대에 부딪혀 협상안 마련에 실패하자, 일부 국가에서는 다수결로 협약을 채택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AC) 등 100여개국이 플라스틱 생산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했다.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국가들은 더 많았다. 환경단체들은 반발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50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이 3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10% 미만이다.
월요일 전국 대체로 맑아…최고 34도 무더위에 때때로 비
전남과 제주도에도 소나기 때문에 수도권과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리겠다.
6개월 일해도 연차…휴가 일수도 확대
정부가 연차휴가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1년 미만 일한 근로자에게도 연차를 보장하는 한편 연차휴가 일수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정작 휴가보다 금전적 보상을 선호하는 근로자가 늘면서 정책 실효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17일 노동계와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 상반기까지 연차휴가 제도를 강화하는 로드맵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1년 이상 근속 근로자에게 기본 15일의 연차를 부여하는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6개월 이상 근속 직원에게도 연차휴가를 주도록 할 계획이다. 연차 일수도 현재 2년 차 기준 15일에서 선진국 수준(20일)으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지난해 말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로 연차 미사용 수당이 높아지면서 연차 소진율이 뚝 떨어지고 있다.금융권 A사는 올해 여름 휴가부터 연차 소진율이 뚝 떨어졌다. 지난해 말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킨 대법원 판결로 통상임금이 뛰면서 연차 미사용 수당도 크게 높아지자 휴가 대신 수당을 선택한 직원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연차 미사용 수당은 통상임금을 바탕으로 계산된다. 직원들이 휴가를 가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 연차를 쓰는 직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
[기고]‘세기의 협상’ 또 멈췄다···생산 감축 없는 플라스틱 조약, 기후위기 해결책될까
캐나다 예술가인 벤자민 폰 웡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정부간 협상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소 앞에 ‘생각하는 사람의 짐’을 전시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존 일정보다 하루 연장돼 지난 15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5차 국제 플라스틱 협약 속개회의(INC-5.2)는 끝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산유국이 강력히 반대하는 생산 감축 조항을 두고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산업계·시민사회 간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요구해 온 플라스틱 생산 감축, 유해 화학물질 규제, 강력한 이행 체계는 여전히 공백 상태로 남았다.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 단계까지 포괄하는 강력한 협약이 필요하다. 플라스틱 오염은 폐기물 관리뿐 아니라 생산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역사상 처음으로 플라스틱 생산에 법적 상한선을 둘 기회이고, 이 순간을 놓친다면 위기는 더 가속될 것이다. 그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은 너무 직설적이고 분열적인 주제가 됐다. 2022년 유엔환경총회 결의안이 천명한 전 생애주기 접근과 생산 감축의 야심을 담아내지 못한다면 협약은 사실상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과제는 분명하다. 플라스틱 위기를 단순한 폐기물 문제가 아니라 기후·건강·정의의 위기로 직시할 수 있는가.
계엄은 김건희 구하기?’ 시민 1.1만명, 尹·김 여사 동반 손배소
그러면서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 불법행위의 가장 핵심적인 동기를 제공한 교사자이자,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실행을 도운 공모자 및 방조자"라며 "원고들이 입은 모든 손해를 배상할 공동불법행위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에 따른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이 잇따르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공동으로 계엄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및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계엄 선포의 책임을 묻는 유사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양대노총, 고용보험·탄소중립委 복귀한다
정부가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핵심 위원회에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대노총이 여러 위원회에서 배제되며 사회적 대화 채널이 중단됐다는 판단에서다. 노동계는 이번 조치가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기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반색하고 있다. 노동계 집계에 따르면 양대노총이 배제된 정부 위원회만 11곳이 넘는다.노동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몇 년간 사회적 대화 무대에서 멀어졌던 양대 노총이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정부도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과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 안에 주요 위원회 심의 안건을 사전에 참여 당사자들과 공유하도록 운영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전국 규모 총연합단체’로서 사회적 대화 파트너라는 이유였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AI 기반 첨단기술 농업 활용 확대”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58)이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전남 담양의 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찾아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진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이날 이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들의 방제 관련 고충을 청취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대부분 폐장…개장 후 839만명 '풍덩'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지난해보다 88만명가량 많은 839만명의 피서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고다 강남 끝토익 RC김나래] PART 5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한반도에 광복의 아침이 밝았다.
[시사일본어학원의 초단기 일본어 회화] 대충 아무렇게나 숫자를 나열했을 뿐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한반도에 광복의 아침이 밝았다.
"서울 싱크홀, 근본원인 제거가 중요"[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지반침하의 원인이 노후 하수관이라는 점은 통계로 확인된다. 지반침하는 인명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사전에 원인을 찾고 대응해야 한다. 단순 도로 복구가 아닌, 내부 관로의 결함까지 정밀하게 찾아 추적 정비하는 '근본 원인 제거'에 방점을 찍고 대응할 것이다. "서울 곳곳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시사중국어학원의 리얼 중국어 회화] 몇 시에 문 닫아요?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한반도에 광복의 아침이 밝았다.
"재해보상·연금복지 디지털화 성과… 다음은 청렴문화 정착"[로컬 포커스 공공기관장을 만나다]
공무원들의 연금, 재해예방, 종합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올해로 제주 이전 10년을 맞는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의 임기도 제주도에서 두돌을 채웠다. 김 이사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2023년 8월 18일 취임 이후 2년이 지났다.▲처음 이 자리에 섰을 때의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지난 2년은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과 공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공단이 직접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하고, 공무원의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연금복지전문기관으로 사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특히, 공무원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고품질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 맞춤형 재해예방·보상체계를 확립해 빈틈없는 재해안전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직사회의 수요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후생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첫째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 혁신을 추진했다. 고객 서비스를 비대면·디지털화로 전환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둘째, 공공기관으로서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올바르고 깨끗한 청렴·윤리경영을 실천했다. 셋째, 직무·성과 중심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는 공단이 제공하는 연금·재해예방보상·복지제도를 합리화하고 발전시켜 지속 가능성을 유지함으로써 고품질의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설계하고 운영해야 한다. 우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데이터경제가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고강도 디지털 전환 이행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했다. 올해로 제주 이전 10년을 맞는다.
'15명 사상' 마포 아파트 화재… 스프링클러 없어 피해 컸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89명의 주민 등이 대피했다. 자력 대피한 아버지는 이웃 주민을 붙잡고 "우리 아들 못 봤냐"며 가족을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마포구청은 숙소 등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소방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2004년부터는 11층 이상 아파트 전체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다.올 들어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의 화재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일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세, 6세 자매가 숨졌다.
반복되는 문화재 훼손… 형사처벌에 손해배상 책임까지 "엄정 대응"
경복궁 광화문 석축을 낙서 테러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상식적이지 않은 진술을 하고 70대 고령으로 심리적 안정이 필요해 응급 입원 조치했다.또한 A씨에 대해 재범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국가유산청이 긴급 복원 작업에 착수한 결과 낙서는 사건 발생 당일 제거됐다.그러나 낙서 흔적을 지운 것과 상관없이 A씨에 대해선 중형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낙서 테러가 일어난 경복궁은 국가지정문화재다. 신민영 법무법인 호암 대표변호사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실형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전례를 살펴보더라도 높은 형량이 예측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2023년에도 고등학생들이 경복궁 담벼락에 페인트로 불법 사이트 주소 등을 낙서한 사건이 발생했다.
벽돌처럼 묶어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130만 시대, 끊이지 않는 차별·폭력
"건강이 나빠져 사장님에게 업무 강도가 낮은 다른 사업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때부터 괴롭힘이 시작됐습니다. 3개월 동안 일을 주지 않았고, 저에게 욕하고 신발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전남 나주에 있는 한 벽돌공장에선 스리랑카 국적 이주노동자가 벽돌 더미에 묶인 채 지게차에 의해 들어 올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한 점은 사업장 변경 제한 정책이 꼽힌다. 현행 외국인고용법은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후 3년간 최대 3회, 이후 1년 10개월의 연장 기간에는 2회까지 사업장 변경을 허용한다. 그러나 변경 사유는 근로계약 종료나 근로조건 위반·부당한 처우 등 고용주에게 유책 사유가 있는 예외적인 경우로 한정된다.
[18일의 날씨] 남부는 땀방울 …중부는 빗방울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한반도에 광복의 아침이 밝았다.
세계로 뻗는 부산 환경정책… 파라과이에 노하우 전수
파라과이의 주 현안인 폐기물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춰 참가자들이 부산의 자원순환 정책과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파라과이에 부산의 도시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17일부터 2주간 '파라과이 수도권 고형 폐기물 관리' 1차 연도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부산의 폐기물 처리기술과 자원 순환정책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태원 참사 출동 후 우울증 앓던 소방대원, ‘미안하다’ 메모 남기고 실종
휴대전화의 마지막 위치 신호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 인근에서 잡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8일부터 ‘을지연습’… 비상대비태세 확립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을지연습이 실시된다. 올해 을지연습은 드론·위치정보시스템(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했다. 특히 드론·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장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한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대부분 폐장…개장 후 839만 명 '풍덩'
1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 83개소 중 강릉 18곳, 동해 6곳, 삼척 8곳, 고성 21곳 등 4개 시군에서 운영한 53개소의 해수욕장 운영이 종료됐다.
한태동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향년 101세
신학계 원로인 한태동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1세. 유족으로 아들 광일 광호 씨, 딸 수영 씨 등이 있다.
휴일 아침 덮친 화마에 母子 참변… 스프링클러 없었다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모자 관계였다. 불이 난 곳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6층 이상 건물은 전체 층에 스프링클러를 무조건 설치해야 하나, 이 아파트는 1998년 준공돼 불이 난 14층의 경우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1분 지상 18층·지하 1층 규모의 이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한 세대에서 시작돼 2시간31분 만인 오전 10시42분 완전히 꺼졌다. 시커먼 불길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불로 2명이 숨졌고, 13명이 부상했다. 숨진 2명은 모자 관계였다. 사망한 모자는 불이 난 14층 세대에 살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전공의 복귀 눈앞인데… 필수의료 충원 ‘난망’
수련병원의 전공의 모집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전공의 사직 사태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있지만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병원 18일, 서울아산·성모병원 19일, 서울대·세브란스병원 21일 등 주요 수련병원들은 조만간 하반기 전공의 지원 접수를 마감한다. 수련병원들은 특히 내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과에서 많은 인원을 뽑는다는 방침이다. 인기과는 상대적으로 전공의 부족 사태가 심각하지 않아서다.
“남친 사귀려면 허락받아” 제자에 갑질한 서울대 교수… 대법 “해임 정당”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최근 교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 기각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대학원생 성추행, 논문 중복 게재 등의 사유로 2019년 8월 해임됐다. A씨가 성추행 혐의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점도 고려했다.
자치경찰제 확대 앞두고… 현장선 우려 왜?
이재명정부가 국정과제로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을 내걸면서 경찰 사이에서는 지역 불균형과 업무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경찰과 지역경찰 업무를 일일이 구분하고 행동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국가경찰과 지역경찰을 이원화하는 각 자치경찰 유형별 장단점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조만간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자치경찰 유형을 확정하고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프랑스와 스페인을 참고했다.
‘의사 없는 보건소’ 점점 늘어… 바닥부터 흔들리는 ‘의료 안전망’
보건소 근무 의사는 2014년 962명에서 지난해 627명으로, 보건지소 근무 의사는 2014년 1424명에서 지난해 773명으로 급감했다. 보건소는 시군구 단위에 설치되고 보건지소는 보건소 하위 기관으로 읍면 지역에 설치된다. 보건진료소는 의료 취약 지역에 설치돼 간호사 1인이 배치된다.보건소와 보건지소 의사 수가 급감한 이유로는 의대 재학생이 현역병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공보의 자원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꼽힌다. 육군 현역병 복무 기간은 1년 6개월이지만, 공보의 복무 기간은 3년이다.
‘사제폭탄 위협’ 벌금형, 공중협박죄 첫 판결
사제 폭탄을 만든 뒤 불특정 다수에게 범죄를 예고한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김씨는 지난 5월26일 오후 7시10분 서울 영등포구 한 상점 인근 쓰레기장에서 부탄가스와 전선, 휴지 등으로 사제 폭탄을 만들었다. 이후 40여분 거리를 활보하며 폭탄에 불을 붙이려 하면서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음에 안 드는 놈 죽여버린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범행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피고인의 행동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소는 특정되지 않았다.
온라인 마약사범 급증… 거래 수단 가상자산 집중 추적
경찰이 최근 4개월 동안 마약류 사범 5100여명을 붙잡았다. 온라인 거래에 연루된 인원은 18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경찰은 주요 시·도청에 가상자산 전담 추적·수사팀을 구성해 온라인 마약 시장 내 자금 흐름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년 동기 마약류 범죄 검거 인원 5023명 대비 86명이 늘어난 수치다. 경찰은 이를 온라인 거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온라인 마약사범 검거 인원은 올 3∼6월 1878명으로 전년 동기(1465명) 대비 28.2%(413명) 늘었다.
철원서 80대 치매 노인 실종…산길 헤매다 하루 만에 무사 귀가
강원 철원서 80대 치매 어르신이 실종 신고 하루 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앞으로 돼지고기 안 줘"…'김치 안 샀다고 갑질한 '하남돼지집'
결국 가맹점주는 다른 경로로 육류를 매입해 매장을 유지했지만, 본사는 이를 '자점 매입 금지 의무 위반'이라며 2022년 2월 계약을 해지했다.공정위는 "하남에프앤비가 26개 필수품목을 추가 지정하면서 가맹계약을 갱신하거나 새로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맹점주가 지정된 거래처에서 해당 물품을 구입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위법하게 지정된 필수품목을 구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육류 공급을 끊거나 계약을 해지한 행위는 모두 정당한 사유가 없는 가맹사업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에 정식으로 편입되지 않은 필수품목 구매를 강제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필수 물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계약을 해지한 불이익 행위를 엄중히 제재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를 지속해서 감시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유지희
소방청, 소방용품 인증절자 개선하고 제조사 비용부담 줄인다
소방청이 국내 소방용품 인증제도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줄여 소방산업체의 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장기간 소요되는 검·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증 수수료를 낮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민관합동 TF를 운영해오며 ‘소방용품 검·인증 제도’에서 5개 분야 53개 개선과제를 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소방산업체의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조치라는 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브레이크 없어 위험천만”… ‘픽시’ 집중단속 나선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브레이크가 없는 일명 ‘픽시자전거’(Fixie·Fixed Gear Bike)가 유행하면서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다. 지난달에는 픽시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제대로 멈추지 못해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픽시자전거는 경륜 경기에서 사용하는 자전거로, 기어가 고정되고 브레이크가 없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에 자전거가 멈출 때까지 제동거리가 길다는 것이다. 자전거 속도가 시속 10㎞일 때 일반자전거의 제동거리는 1.0m였지만,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는 5.5m로 길었다. 지난달 12일에는 서울의 한 이면도로에서 픽시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에 속도를 제대로 줄이지 못했고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숨졌다. 픽시자전거를 탄 고등학생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버스를 피하려다 하차하는 승객과 부딪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9세 미만 청소년이 낸 자전거 교통사고는 지난해 급증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등에 자전거 구조를 규제하는 법안 신설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날씨] 월요일도 무더위 계속…수도권·강원 비 소식
월요일인 18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에서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 강원 내륙·산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1.0m로 예상된다.
고객 집 턴 농협직원, 특수부대 출신 국가유공자…“희귀질환 치료비 때문에”
17일 경찰에 따르면 포천농협 직원 A 씨(38)는 지난달 28일 오전 포천시 어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아파트 외벽을 타고 3층에 있던 80대 고객 부부의 집에 방충망을 뜯고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뒤 이들을 케이블타이로 묶고 현금 2000만 원과 70돈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주상복합 車 화재 확산 막은 퇴직 소방관
17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퇴직 소방관 정창하(사진)씨는 이달 4일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근무하던 중 지하 주차장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했다. 화재는 지하 주차장 자동차에 갑자기 불이 붙으면서 발생했다.
[단독]2명 숨진 아파트 화재, 배터리 폭발 추정… “충전 중 폭발음”
소방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경 아파트 14층에서 발생했다.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252명을 투입해 10시 42분 불길을 잡았다. 아들은 평소에도 방 안에서 배터리를 충전해왔고, 사고 당일 오전 8시경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왔을 땐 이미 불이 집 전체로 번진 뒤였다. “석유를 부은 듯” 불이 올랐다는 진술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과 흡사하다.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는 양극과 음극이 직접 닿지 않게 하는 분리막이 있다. 하지만 충격이나 과열, 불량 충전 등으로 구멍이 넓어지면 양극과 음극이 맞닿으며 내부 합선이 발생한다. 이때 온도는 섭씨 1000도까지 치솟아 일반 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렵다.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이 늘면서 리튬 배터리 화재 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2020년 98건에서 지난해 117건으로 4년 만에 20%가 늘었다.
구독자 120만 ‘마츠다 부장님’이 전하는 남도의 맛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 사무국이 유명 해외 유튜버 마츠다(본명 마쓰다 아키히로·사진)와 협업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박람회 홍보대사이자 구독자 121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마츠다와 함께 명인이 준비한 남도한상차림과 지역 대표 전통주를 곁들인 먹방 영상을 지난 5일 공개했다. 마츠다는 재일 한국인 어머니, 일본인 아버지에서 태어난 한국계 일본인이다.
“윤석열·김건희, 불법 계엄 책임져라”…시민 1만여명, 손배소 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호인의 김경호 변호사는 18일 시민 1만1000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이들은 소장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단순한 직무상 과실을 넘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려는 명백한 고의에 의한 불법행위이므로 민사 책임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김 여사를 비상계엄의 ‘공동불법행위자’로 규정하며 그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제가 너무 한심해"…'극우 논란' 양궁 국대 '부정선거 주장' 사과
지난 14일에는 프로필 문구에 "멸공, CCP OUT"을 적어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CCP는 중국 공산당(Chinese Communist Party)의 약칭이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장채환이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운영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민 1만명, 尹부부에 소송…"계엄으로 상처 입어"
황진환 시민 1만여명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소송을 낸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경호 법무법인 호인 변호사는 오는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시민 1만1천여 명을 대리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를 상대로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다.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단순한 직무상 과실을 넘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려는 명백한 고의에 의한 불법행위이므로 개인의 민사 책임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김씨와 관련해선 "자신에 대한 주가조작, 명품 수수 의혹 등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법'의 통과를 저지하고 자신의 국정농단 정황이 담긴 '명태균 게이트'의 증거 인멸을 위해 국가의 비상대권을 사유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사적 위기 상황을 타개해달라고 윤 전 대통령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하거나 압박함으로써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 범행을 결의하게 만든 실질적인 교사자의 지위에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피고들의 공동 불법 행위로 인해 국민들은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협은 물론, 주권자로서의 지위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존감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시민 104명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1인당 1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손배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노동자 인권보호 논의
윤병태 나주시장이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만나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의 인권침해 사건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데이트 비용에 한 푼도 안써"…Z세대 절반이 지갑 닫았다
교육데이터이니셔티브에 따르면 4년제 공립대학 등록금은 2010년~2023년 사이 36.7% 상승했다.데이트 방식 자체도 달라지고 있다.
외국인 최다 충북 음성 ‘인플루언서 양성 청년마을’ 활짝
음성군은 지난 16일 청년마을 ‘글로컬타운’ 발대식을 하고 운영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글로컬타운은 음성읍 읍내4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청년마을이다. 군은 이곳에서 글로벌·로컬 콘텐츠 등을 제작할 한국인과 외국인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20일, 전국에 사이렌 울린다고 놀라지 마세요”
행정안전부는 오는 20일 전 국민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18~21일 열리는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된다. 20일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에는 공습 대비 대피훈련과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훈련 등이 예정되어 있다.
대통령 “산재 엄벌” 방침에…지자체, 노동자 온열사고 예방 ‘비상’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사고 예방 철저”를 강조한 가운데 지자체들은 관내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사고발생을 막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17일 질병관리청의 집계를 보면 5월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3570명을 기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2명이다. 입추인 지난 7일 이후에도 199명의 온열질환자와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사고 역시 일터에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넓게 보면 산재와 다름없다.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라 지자체들은 관내 야외 노동자, 공공근로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 인제군은 이달 말까지 매주 세 차례씩 ‘찾아가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인제군은 관내 이주노동자 비율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폭염 행동 요령을 담은 다국어 번역본도 배포 중이다. 서울 도봉구는 이달 초 야외 청소 노동자 120여명에게 ‘선풍기 조끼’를 지급했다. 시원한 생수를 무료 배포하는 지자체들도 있다. 강원 정선군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선읍과 임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생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여의도 비행 ‘서울달’ , 1년 만에 5만명 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23일 개장한 ‘서울달’의 누적 탑승객이 5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외국인 탑승객이 1만7000명(31.3%)으로, 탑승객 3명 중 1명꼴이다. 지난 1년간 총 235일 운영하며 하루 평균 228명을 태웠다. 5400회 이상 무사고 안전 비행 기록도 달성했다.
보금자리 잃은 ‘경북 산불’ 이재민에 가구당 최대 1억2000만원 지급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게 가구당 최대 1억2000만원이 지급된다. 사망자에게는 최대 1억480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산불 피해 규모를 기준으로 배분된 결과다. 주택 면적에 따라 성금 2000만~2400만원이 차등 배분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 면적 66㎡ 미만은 정부지원금 8000만원과 성금 2000만원 등 1억원, 114㎡ 이상은 정부지원금 9600만원과 성금 2400만원 등 1억2000만원이 지급된다. 경북 산불로 인한 사망자에게는 정부지원금 등 최대 1억800만원과 성금 4000만원이 지원된다.
[부고] 김지숙(한겨레 기자)씨 부친상
취임 72일 만의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성별 선택란에 ‘기타’ 삭제…청년참여기구 인권 후퇴
인권 활동가들은 “모범 사례를 없앴다”고 비판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 올라온 5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신청 형식을 보면 남성·여성으로 구분돼 있다. 별다른 설명은 없다. 3~4기 위원을 모집할 때는 달랐다. 자신이 남성 또는 여성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성소수자에게 ‘남·여’로만 주어진 선택지는 풀 수 없는 난제다. 청년위원 활동을 한 김모씨(27)는 “청년의 기본권도 다루는 기구에서, 성소수자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청년들이 직접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기구다.
“남친 사귀려면 허락받아” 갑질 교수에…대법 “해임 정당”
대학원생들에게 부당 지시를 하는 등 ‘갑질’을 한 교수에 대한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대학원생 성추행, 논문 중복 게재 등 사유로 2019년 8월 해임됐다. 연구실 청소 등 강의나 연구와 무관한 업무 지시를 한 것도 징계 사유가 됐다. A씨가 성추행 혐의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점도 고려했다. 2심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징계 사유 중 성추행 부분을 인정할 수 없지만, 나머지 사유만으로도 해임 처분의 타당성을 인정하기에는 충분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검찰 불법감금·강압수사’ 이치근씨 사건, 34년 만에 재심 연다
이씨가 유죄 판결을 받은 지 34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염혜수 판사는 지난 8일 이씨의 공용서류손상 등 혐의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했다. 진실화해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1990년 10월 박씨가 진정서를 위조하면서 사건에 휘말렸다. 박씨는 자신의 비위 행위가 담긴 진정서가 접수되자 이를 위조하기로 마음먹었다. 박씨는 이씨에게 검사의 지시라며 진정서를 가져오게 한 뒤 자신이 사건 무마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을 삭제했다. 이씨는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삐삐와 지갑, 가방을 빼앗고 검사실에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경찰, 도로주행 단속으로 ‘제동’
경찰이 제동장치가 없는 일명 ‘픽시 자전거’의 도로주행 단속에 나섰다. 그동안 픽시 자전거는 자동차나 원동기에 속하지 않고 브레이크가 없어 자전거로도 분류되지 않아 법 적용 사각지대에 있었다. 보행자를 해칠 우려가 있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운전금지 조항이 있지만, 픽시 자전거는 자전거가 아니어서 단속에 혼선이 있었다. 다만 픽시 자전거 자체가 불법화되는 것은 아니다. 단속된 픽시 자전거 운전자는 즉결심판 청구 대상이다.
“체계적인 척했을 뿐, 범죄단체 아냐”…‘목사방’ 김녹완의 궤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이현경) 심리로 열리는 김녹완의 재판 혐의는 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 범죄단체 조직 등이다. 김녹완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자경단’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피해자 49명에 대한 성착취물 1090개를 제작하고, 피해자 36명의 성착취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성인 피해자 10명을 협박해 나체 사진 286장을 촬영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공판에서는 “‘자경단’은 단체가 아니다. 체계가 잡혀 있는 게 그럴싸해 보여서 그랬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녹완은 “그냥 체계적인 척하려고 그랬다”고 했지만 전도사 활동으로 함께 기소된 조모씨는 “아침 9시에서 새벽 2~3시까지 하루 종일 김녹완과 연락해야 했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 아파트 화재, 모자 사망…병원 이송 부친 “아들 안 내려왔나”
주민 80여명 대피…스프링클러 없는 14층서 연기 나다 ‘펑’ 일요일인 17일 아침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화재 발생 직후 주민 등 총 89명이 긴급 대피했고, 13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주민 증언과 촬영된 영상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11분쯤 14층에서 발코니 창문을 통해 검은 연기가 올라오다 폭발 소리가 났다.
특검, 내일 김건희·집사·건진법사 동시 소환…수사 속도
김건희 여사와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 그리고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 전성배 건진법사가 오는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나란히 출석한다. 김 여사 구속 이후 본격화된 특검 수사가 분수령을 맞는 모양새다.특검팀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구속 피의자 김예성 씨를 18일 오전 10시에 소환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5일 구속된 뒤 처음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김 씨는 '집사 게이트'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이로써 '키맨'으로 꼽히는 김 씨 신병을 확보한 특검이 수사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김 여사 역시 같은 날 오전 10시, 구속 후 두 번째로 소환돼 조사받는다. 윤 씨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이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받는다.유지희
30개월 이상 사용 시 폐암 위험 4.6배… 가습기살균제 써? 말어? [수민이가 궁금해요]
가습기살균제 사용 기간이 30개월 이상일 경우 5개월 미만 사용자에 비해 폐암 위험이 4.6배에 달한다는 의료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가습기살균제 장기사용이 폐암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역학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경남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한국역학회지' 최근호에 국내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입고 정부 보상을 신청한 3605명의 가습기살균제 사용기간에 따른 폐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가습기살균제 사용기간을 ▲5개월 미만 240명 ▲5∼14개월 909명 ▲15∼29개월 934명 ▲30개월 이상 1522명 등 네 그룹으로 나눈 뒤 폐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가습기살균제 사용 기간별 폐암 환자 수는 5개월 미만 2명, 5∼14개월 14명, 15∼29개월 23명, 30개월 이상 82명이었다.
이태원 참사 투입 후 우울증… 30대 소방관 실종
약 3년 전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을 앓아온 소방관이 실종돼 경찰·소방 당국이 약 1주일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박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메모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당시 박씨는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상하의, 흰색 슬리퍼 차림(사진)이었다. 박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최근까지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언급 없이 ‘집사’ 김예성 구속…특검, 둘 다 불러 ‘연결고리’ 찾기 주력
김씨의 개인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특검팀은 사건의 본류인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김씨의 횡령액을 총 33억8000여만원으로 적시했다. 김씨는 2010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김 여사를 만나 친분을 쌓은 뒤 김 여사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 감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씨 부탁을 받고 은행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베트남에서 귀국한 김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까지 조사하면서 개인 횡령 혐의를 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도 소환 조사한다.
“국방부 ‘윤 격노 보도’ 반박문, 이종섭 전 장관 승인” 진술 나와
국방부가 낸 입장문은 ‘이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VIP 격노 등을 접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특검은 최근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조사하면서 2023년 7월31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의 문제점과 관련해 질책성 통화를 한 정황을 파악했다. 특검은 국방부가 당시 발표한 채 상병 사건 관련 다른 입장문들도 대부분 ‘이 전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 전 장관은 당시 국방부가 밝힌 입장대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격노에 준하는 통화를 받은 사실이 없고, 대변인실이 입장문 발표 전 장관의 승인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창원 트럭 전용 주차장서 불…트레일러 등 4대 피해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30여분 만인 오후 7시 19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17일 오후 6시 46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한 트럭 전용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현장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정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일 아침 일상 앗아간 화마…마포 아파트 화재로 모자 숨져(종합3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79대와 인원 252명을 동원해 오전 10시 42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옆 동에 살던 70대 남성도 "아침에 밥 먹는데 '퍽퍽' 소리가 나서 보니까 불이 나 있더라"며 "옆 동인 데도 모두 대피했다"고 했다. 일부 주민들은 "대피 안내 방송이 제때 나오지 않았을뿐더러 잘 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친정집 안방서 숨진 남매, 엄만 추락사…전여친 장례식장 간 26살 장재원 [금주의 사건사고]
대구 아파트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으며 옛 안동역 앞 광장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한 협박범이 서울에서 검거됐다.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장재원의 신상정보도 공개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구 아파트 화재 사망 사건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동부소방서와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0일 대구 동구 신천동의 17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들 일가족의 주민등록상 주소는 불이 난 아파트에서 약 1.4㎞ 떨어진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였다. 경찰은 이들의 만남을 직접 보러 온 수백 명의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현장을 통제했다. 이후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25분쯤 서울 동대문구 한 가정집에서 공중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B군을 검거했다.
‘7월 괴물 폭우’ 피해액, 1조848억원…복구엔 2조7235억원 투입
지난 7월16~20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지난 10년 사이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이번 집중호우는 2015년부터 10년간 발생한 풍수해 가운데 피해액은 1위, 복구비는 2위일 정도로 큰 피해를 남겼다. 역대 풍수해 중에는 2002년 태풍 루사가 피해액 5조1479억원, 복구비 7조1452억원으로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인명피해는 사망 및 실종 24명을 포함해 5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김건희·김예성·건진 18일 동시 소환… 귀금속 의혹 집중 조사 [3대 특검]
특검팀은 이른바 ‘나토 3종 귀금속’을 비롯해 앞선 구속영장청구서에 포함하지 않은 김씨의 귀금속 수수 등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조사에 나선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18일 오전 10시 김씨를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한다. 12일 구속된 후 두 번째 소환조사다. 김씨는 변호인을 통해 출석 의사를 특검팀에 알렸다.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특검 조사에 일체 불응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과 달리 특검 소환에 협조하는 모양새다. 김씨 측은 이날 통화에서 “18일 조사에서 진술거부권 행사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김씨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에 대해 구속 후 첫 조사를 벌인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김씨의 귀금속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전씨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윤 전 본부장에게 받은 금품을 김씨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해 그의 진술 변화 여부 역시 관건이다. 특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김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를 적용한 반면, 서희건설 청탁 의혹 등에는 특가법상 뇌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은 18일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본부장과 전씨의 측근인 ‘법조 브로커’ 이성재씨를 구속기소한다.
대리기사 운전 중 주택 외벽 들이받아…조수석 차주 사망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차주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17일 소방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11시 34분쯤 동작구 상도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승용차가 주택 화단과 외벽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상희 계명대 교수, 미국 간호학술원 정회원 선정
계명대학교는 간호대학 김상희 교수가 미국간호학술원의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