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달천 수위 높아지며 야영객 40여명 대피
도심 유원지인 단월강수욕장 친수공간은 주말이나 연휴 때면 캠핑카들의 주차장으로도 사용된다.
회장님처럼…김건희·한학자는 왜 휠체어에 올랐을까
한 총재와 이 회장은 특검·법정 출석 길에, 김씨는 병원에서 각각 휠체어에 앉은 모습을 연출했다. 법조계에선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 수사를 피하거나 향후 소환 일정을 유리한 방향으로 끌어가려는 계산이 깔린 전략적 행동으로 해석한다.특검 수사가 임박한 지난 6월 27일, 김씨는 서울아산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그날 김씨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퇴원했다. 그 휠체어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밀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일 휠체어에 앉아 특검 포토라인에 섰다. 한 총재 역시 지난달 2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했다. 그보다 닷새 전 특검 조사 때는 종료 후 귀갓길에 휠체어를 이용했다.고령 피의자 특성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의료 지원 필요성은 부인하기 어렵다.
무인기 의혹 수사, 이달 내 마무리 수순…尹 기소 여부는 미정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이달 안으로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어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 이승오 전 합참 작전본부장 등 군 관계자들로 수사망을 넓혔다. 작전은 정상적인 지휘 체계를 거쳐 이뤄졌으며 불법성은 없다고 주장한다.그러나 특검은 무인기 작전을 준비하던 초기부터 정상적인 지휘 체계가 아닌 대통령실의 직접 관여가 있었음을 의심케 하는 정황을 확보한 상태다. 국군정보사령부 요원이 몽골 현지에서 북측과 접촉해 무력 도발을 부탁하려 했다는 의혹, 아파치 헬기가 북방한계선(NLL)에서 근접 비행을 해 피격을 유도했다는 의혹 등이 후속 수사 대상이다.
절기상 한로에 곳곳 가을비…귀경길 빗길 유의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이자 수요일인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9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20㎜, 충북·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5∼10㎜, 전남 동부·전북 동부·대구·경북 내륙·제주도 5㎜ 안팎, 강원 남부 내륙·대전·세종·충남·부산·울산·경남 5㎜ 미만이다.
대전·세종·충남 5㎜ 미만 비…바닷물 높이 상승 대비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예상 강수량을 5㎜ 미만으로 예보했다.
인천시,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추진…총 11척 중 6척 노후화
소요 사업비는 총 430억원으로 인천시가 280억원을, 강화·옹진군이 150억원을 부담한다.어업지도선의 대체 건조는 통상 설계·건조 등 2년이 걸린다. 지난 2023년 옹진군 소유 ‘인천226호’의 대체 건조에 들어가 올해 초 준공했다. 작년에 대체 건조에 들어간 강화군 소유 ‘인천206호’는 현재 건조 중으로 내년께 준공될 예정이다.인천시 소유의 ‘인천201’호는 내년에 대체 건조에 들어간다. 1997년 12월에 준공해 선령이 28년 된 133t 규모의 선박이다. 새로 건조되는 어업지도선은 150t급으로 총사업비 143억이 투입된다.시는 지난 2000년부터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를 위해 중앙 정부에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과학수사’ 했다더니…영월 피살사건 ‘무죄’로 뒤집힌 전말
“영월교도소에서 처음 만난 피고인의 두 손을 잡고 ‘죽였습니까, 안 죽였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정말 안 죽였다. 제발 도와달라’는 답변이 돌아왔죠. 그 한마디가 변론의 출발점이자 원동력이었습니다.”1심 ‘무기징역’, 2심 ‘무죄’. 형사재판에서 보기 드문 결과다. 무려 20년간 미제로 남아 있다 최근 용의자가 특정된 이른바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 사건’이어서 더욱 이목을 끈 판결이었다. 2004년 8월 9일 오후 2시~3시 45분 사이 강원 영월군의 한 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영농조합법인 간사 A씨(당시 41세)를 살해한 혐의였다. 사건 현장엔 여러 점의 족적이 남았는데,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A씨는 족적과 일치하는 샌들의 주인이었지만, 그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었다.그러다 2020년 6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장에서 채취한 족적과 송씨의 샌들 간에 17가지 특징점이 99.9%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강원경찰청 미제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를 토대로 A씨를 다시 소환해 재수사에 착수, 같은 해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송씨 변호인단의 신청에 따라 이뤄진 재판부 주관 ‘공감정(재판부가 지정한 전문가에게 새로 의뢰하는 공식 감정)’ 결과가 주효했다. 족적과 샌들 간 동일성 여부에 대한 5차례의 감정에서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2년 대검찰청 감정도 2심 공감정과 같이 족적과 샌들이 동일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당시 피해자의 의복이나 손톱 등에 대한 DNA 검사나 영농조합 사무실 곳곳에 대한 지문 감식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사건 발생 당시 영월의 한 계곡에서 가족 여행 중이었다는 송씨의 알리바이도 인정됐다. 검찰은 계곡에서 찍힌 송씨의 사진이 조작됐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YK는 상고심까지 송씨를 대리해 상고 기각 판결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허위 정보로 계약 권유에 위증까지 한 공인중개사 벌금 600만원
A씨는 2021년 3월 울산 모 협동조합 소유 울주군 토지를 B씨에게 매매하는 중개를 하면서 해당 부지에 있는 동물장례시설(동물수목장지)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B씨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재판이 시작되자 A씨는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계약 전 B씨에게 동물수목장지가 편법,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빈소서 문상객에 욕하고 직원에 주먹질…폭력 습관 못버린 50대
장례식장에서 퇴실을 요구받자 홧김에 문상객들에게 욕설하며 난동을 부리고 직원을 폭행한 50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울산·경남 흐리고 가끔 비…낮 최고기온 24∼28도
8일 부산·울산·경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대구·경북 흐리고 가끔 비…낮 최고 27도
8일 대구와 경북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충북 흐리고 가끔 비…낮 최고 24∼27도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19. 8도, 충주 18.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이자 수요일인 8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 흐리고 가끔 비…9일 오전까지 5㎜ 안팎
8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8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전북 흐리고 5∼10㎜ 비…낮 최고 28도
8일 전북은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동식물의 넋 위로" 강릉 현덕사, 동식물 천도재 11일 봉행
26년 이어온 불교 최초 천도재…생명 존중 불교 정신의 현대적 실천 대한불교조계종 강릉 현덕사(주지 현종스님)가 오는 11일 동식물 천도재를 봉행한다. 동식물 천도재는 불자뿐 아니라 환경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특히, 불교계 최초로 2000년부터 동식물 천도재를 정례화하며 전통 불교 사상을 현대 환경 문제와 접목한 혁신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덕사의 동식물 천도재는 단순한 종교의식을 넘어 현대 사회의 환경 위기에 대한 불교적 성찰과 실천을 담고 있다. 현덕사의 동식물 천도재는 주지 현종스님의 동식물 천도재는 깊은 개인적 체험에서 비롯됐다.
대학서 자취 감추는 인문사회학…4년간 서울서만 330개 통폐합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소재 대학에서 통폐합된 인문·사회 계열 학과는 총 330개였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에는 87개, 2023년 53개, 2024년 90개, 2025년 100개의 인문·사회 계열 학과가 통폐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문·사회계열 학과 중 가장 많이 통폐합된 학과는 경영 계열이었다. 경제 관련 학과도 63개가 통폐합됐다. 역사 계열은 31개, 철학 계열은 24개가 없어지거나 다른 학과에 흡수됐다.
강원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남부 내륙 비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며, 산지 등 일부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달리기 vs 자전거 타기…더 효과적인 운동은?
둘 다 심혈관 건강 개선과 하체 근육 단련 등 장점이 많다.달리기와 자전거 타기는 차이가 분명하다.달리기는 기본적으로 좋은 러닝화와 안전한 길만 있으면 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만 잘못된 자세에서 장시간 타면 허리와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체중 84㎏인 사람이 30분 동안 441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모두 훌륭한 운동이다. 운동은 삶을 더욱 건강하고 여유롭게 만들어 준다.
"밤늦게 예약했다고 면박"에 비난 쏟아진 횟집 사장님…"체험단이었어요" [기사 ASMR]
마케팅 목적이 '네이버 예약서비스' 이용인 만큼 방문 최소 하루 전 '네이버 예약서비스'를 통해 예약해야 했습니다. 불편한 수식어가 붙여진 데 횟집 사장님, 할 말이 많은 듯 했습니다.는 이후 네티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횟집 사장님도 이 부분은 인정했습니다. "다소 불친절했던 거 같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체험단이면 불친절해도 되냐"는 지적이 나올 법 합니다. 그런데 다음 이야기를 들으면 지적은 거둬들여야 할 거 같습니다.사장님은 "늦은 시간에 알람이 울리면 힘들어라고 공지했습니다. 이렇게 늦은 밤 예약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정한 시간"이라고을 알렸습니다. 공지된 그 시간을 어겼으니 횟집 사장님의 대응에 수긍이 갑니다.여기서 드는 궁금증, '체험단'의 정체입니다.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기업이나 매장의 마케팅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미디어 소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하루 TV 시청시간은 2014년 136분이던 데서 2024년 109분으로 줄었다면 모바일 사용 시간은 같은 기간 127분에서 226분으로 늘었습니다. 레뷰 관계자 말로는 기존 전통적인 방식의 광고와 비교했을 때 저비용, 고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매력입니다. 57% 저렴한 비용으로 2.9배 높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소상공인인 횟집 사장님으로선 저렴한 비용에 효과는 높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식당 사장이 적은 예약 불가 이유는 "오지 마세요. 밤낮이 없어요? "였습니다.A씨는 "애초에 온라인 예약받는 건 24시간 편하게 받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 가게 전화나 사장한테 직접 연락하는 거면 당연히 낮에 한다"면서 "밤늦게 예약했다고 저따위로 말하는 사장 인성 봐라. 모집인원은 5명인데 방문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예약가능시간 '필수 준수'는 지키지 않았습니다.그런데도 모든 비난은 횟집 사장님 몫이 됐습니다.횟집 사장님은 "네이버 예약을 진행하다가 새벽에 취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샷!] "한국어가 안 돼서 무섭다"
부모가 "어차피 공부할 머리가 아니니 한국어를 빨리 배워 일을 시작하라"고 강요했기 때문이다. 진로를 찾지 못한 '중도 입국 청소년'의 가장 보편적인 사례다. 중도 입국 청소년이란 외국에서 태어나서 자라다가 학령기에 한국으로 이주한 청소년을 말한다. 다문화가족·재외동포·전문인력·영주권자의 중도 입국 자녀, 북한이탈주민이 외국인과 결혼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 등이 포함된다. 만 9~24세 중도 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중도 입국 청소년 가운데는 중국·베트남 국적자가 가장 많다. 베트남·한국 이중 국적의 임나리(19) 양은 "베트남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 한국에 들어왔다"며 "지난 1년 동안 센터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해 서강대 합격 통보를 받았다. 내년 3월부터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터에서 입시 요강이나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알려 준 것이 입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는 화학·신소재 연구원이라는 꿈을 위해 한국 대학에 관련 전공으로 진학하고 싶다"고 밝혔다. ◇ 한국어 능력이 장벽…"10명 중 3명 학교에 못 가" 그러나 모든 중도 입국 청소년이 이들처럼 꿈을 찾는 것은 아니다. 신혜영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센터장은 "10명 중 3명 정도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센터에서만 지낸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런 현상이 더 심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로 통역을 붙여 주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한국어를 배워야 정착하는데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신 센터장은 "상담하다 보면 '한국어가 안 돼서 무섭다'는 말이 나온다"며 "심리 검사 결과에서 불안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신 센터장은 "부모 협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공교육 현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신 센터장은 "부모와 아이가 기관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안 와도 된다. 이어 "내년에는 청소년 센터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운 우리말'은 어디로…유치원까지 덮친 쇼츠 유행어
경기 남양주에서 일하는 5년 차 유치원 교사 이모(28)씨는 최근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이씨는 "'머리가 아프다'라고 했더니 '뚝배기요? '라고 반문하는 원생도 있었다"며 "유튜브를 통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말을 무분별하게 습득하고 있는 것 같다"고 8일 에 말했다. 이씨는 "'고운 말'은커녕 유튜브 속 밈(meme·유행어)이 교실을 덮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원생들이 '맛있는 음식' 보고 "역대급 비주얼"이라 한다거나 '오 마이 가스레인지', '퉁퉁퉁퉁퉁퉁퉁퉁퉁 사후르' 같은 출처 불명 표현들이 교실에서 유행 중이라고 한다. 선씨는 "자극적인 밈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언어 표현을 어려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맞벌이 중심으로 삶이 바뀌며 아이에게 기기를 주지 않는 것은 힘든 상황"이라며 "핵심은 아이와 휴대전화를 단둘이 두고 방치하지 말라는 것이다. 가능하면 부모가 같이 보면서 설명을 해주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상위권 중고생' 학력수준 줄하락…국어 기초학력 미달률 심각
최근 5년간 학업성취도 분석…보통·우수학력률, 국영수 모두 하락 중고등학생의 학력 수준이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어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률이 크게 늘고 있어 교육당국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3%를 표집해 국어, 수학, 영어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실시된다. 기초학력 수준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데도 교육부의 기초학력 보장 예산은 올해 1천319억원으로 작년보다 290억원 줄어든 상태다.
"공탁금 찾아가세요"…매년 1천억 이상 주인 못만나 국고로
공탁금 회수 기간은 원칙적으로 10년인데, 법령상 공탁일로부터 15년이 지난 미제 공탁 사건의 공탁금은 편의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보고 국고로 귀속한다. 합의금 액수 차이 등 여러 조건 불일치를 이유로 채권자가 수령을 거부한 공탁금, 권리자가 모르는 공탁금 등 다양한 사례가 있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1천165억원이 국고로 귀속됐다. 찾아가지 않는 공탁금이 줄지 않는 이유는 출급 청구권자가 공탁 사실을 모르거나 피공탁자(채권자)가 특정되지 않는 등 이유에서다. 법원은 국고 귀속 공탁금을 줄이기 위해 공탁금 지급 권리자에게 출급 청구 안내문을 보내 공탁 사실을 알리고 있지만 송달률은 50%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올해 경찰 해킹 시도 5천483건…최다 IP는 미국"
경찰 조직에 대한 해킹 시도가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력가 행세하며 혼인 빙자…12억여원 챙긴 40대 징역 6년
B씨 명의의 신용카드 4억900만원 상당을 쓴 혐의도 받는다.
서울지하철 노사교섭 본격화…임금·채용 이견에 '험로' 예고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등 주요 안건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노사 간 견해차가 큰 데다 정부의 친노동 정책 기조와 맞물려 교섭이 이전보다 순탄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8일 서울교통공사 노사에 따르면 공사는 8월 중순부터 3개 노조와 조합별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섭 창구 단일화를 거치지 않고 3개 노조와 개별 교섭이 진행된다. 가장 규모가 큰 1노조와는 이달 초까지 2차례 본교섭과 10여차례 실무교섭을 했다. 각 노조의 요구안 세부 내용이 다른 상황에서 일일이 교섭해야 하는 점은 사측 입장에서 부담이다. 사측의 경영혁신안을 두고는 1노조는 폐기, 3노조는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2노조 역시 정원 확대를 주장하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혁신안은 작년 임단협 협상에서도 주요 쟁점이었다. 당시엔 신규 채용 실시와 함께 혁신안 관련 협의를 별도로 이어가기로 하면서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또 세 노조는 2인1조 근무 실현을 위해 신규 채용 규모를 조속히 확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경영혁신안에 따라 서울시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작년 영아 돌연사 47명…"폭신한 침구류 쓰면 질식 위험"
전년보다 2명 늘어…영아 사망의 8.3% 차지 전문가들 "독립된 아기 침대에 똑바로 눕혀 재워야" 돌 이전에 갑자기 숨진 아기가 지난해 5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사망자 수가 2명 늘었고, 영아 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3%포인트 높아졌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만 1세 미만 아기가 예상치 못하게 숨졌으나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를 가리킨다. 상당수가 수면 중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안전한 수면 환경 조성을 통해 영아 돌연사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에서는 1994년 '아기 똑바로 재우기 캠페인'이 시작된 후 영아 돌연사가 큰 폭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도 영아 돌연사 예방을 위해 돌 이전의 아기는 똑바로 눕혀서 재우고 푹신한 침구류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통합돌봄 인프라 지역 격차…울산·창원 재택의료센터 0곳
전국 시군구 절반에만 지정돼…"확충 대책 즉각 가동해야" '통합돌봄' 전국 시행이 채 6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229개 시군구 가운데 절반에 못 미치는 113곳(49%)에만 재택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정부는 2022년 12월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113개 시군구 195곳의 의료기관을 재택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재택의료센터 전체 수도 아직 적지만 지역별 격차도 크다.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은 재택의료센터가 아직 한 곳도 없다.
"전생에 아빠와 연인" 세뇌한 무당…조카 숯불 살인의 전말
심씨의 4남매와 동생 A씨도 신도였다. 심씨는 신(神)이 빙의된 것처럼 행동하면서 신도들의 전생을 말하고 "굿이나 공양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세뇌했다. 심씨는 동생 A씨에게는 "네 딸이 전생에 아빠(A씨의 남편)와 연인이었기 때문에 엄마(A씨)를 원망하고 죽이려고 한다"면서 공양비를 요구했다. 2007년부터 인천 부평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A씨는 심씨의 요구에 수년간 공양비 수천만원을 전달했다. 심씨의 요구는 점점 더 많아졌다. 그는 A씨에게 "전생에서 부친과 연인이었던 네 딸이 미워하고 죽이려는 마음이 있으니 식당을 떠나면 딸을 잘 보살피겠다"며 아들·딸만 남기고 울릉도로 이사하도록 했다. 그는 B씨에게는 요리·서빙과 매출·매입 관리 업무를, A씨의 아들이자 B씨의 오빠에게는 고기 준비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 심씨는 B씨에게 "모친을 죽이고 싶어 하는 악귀를 제거하기 위해 숯을 이용해 주술 의식을 하겠다. 악귀를 제거하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했다. 심씨 일당은 이어 철제시설물 등 범행 도구를 숨겼고 2시간 뒤에야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들에게는 "숯을 쏟았다"면서 범행을 은폐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심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의 이상행동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었고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며 반성하지 않았다. B씨의 부모도 "피고인들은 피해자(딸)를 도와주려다가 안타깝게 이렇게 됐다. 벌을 줄 것이라면 나에게 달라"고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했다.
강원도, 연구공원에서 만나는 '특별한 곤충 이야기' 25일 개최
참가 신청은 자연환경연구공원 누리집을 통해 오는 16일까지 선착순이다.
제주도민 타지역 원정 진료비로 지난해 2천448억원 지출
14만5천명 넘게 수도권 등에서 진료…제주도, 상급병원 추진 제주도민들의 타지역 원정 진료비가 지난해 2천400억원이 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만1천593명이 타지역 원정 진료에 나서 진료비가 1천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제주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10년뒤 지구촌 비만지도 바뀐다…10명중 8명 ‘이곳’ 거주
남성의 비만 유병률을 모든 소득 분류를 포함해 살펴보면, 18개국(36%)이 중저소득국이었다. 비만치료제 시장도 지난 2020~2024년 상위 10개 중저소득국에서 59% 성장했다.
'공소시효 사각지대' 친족 성범죄 5년간 2천건…50%는 재판행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강제추행·준강간·준강제추행 사건 수는 총 1천992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484건, 2022년 489건, 2023년 423건, 2024년 404건으로, 매년 400건이 넘었다. 올해는 7월까지 192건이 접수됐다. 재판에 넘겨진 친족 간 성범죄 사건은 해마다 200건 이상이었다. 올해는 7월까지 총 111건이 기소됐으며 기소율은 54.4%였다. 접수된 사건의 절반 이상이 재판으로 가는 셈이다. 현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3세 미만 또는 신체·정신장애가 있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아 언제든 처벌이 가능하다.
기내 반입금지 물품 적발 5년간 1617만건…라이터 144만9778건 최다
특히 올 상반기까지 378만9610건의 반입금지 물품이 적발되는 등 항공기에 반입하다 적발된 금지 물품의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항공기내 반입금지 위해물품은 안보위해물품과 일반금지물품으로 나뉜다.
술 취해 초등학생에게 "과자 사줄 테니 편의점 가자"…경찰 내사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지난 4일 오후 은평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초등학교 남학생 2명에게 “과자를 사줄 테니 편의점에 가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과자를 사주겠다’며 초등학생들을 데려가려 한 50대 남성 A 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아이 부모의 신고를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300여m 떨어진 빌라에서 A 씨를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양주서 만취 SUV가 인도로 돌진…30대 보행자 숨져
경기 양주시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30대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도화동 도로서 승용차·택시 충돌…3명 부상
8일 오전 3시 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대로 도화IC 진입로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했다.
'RE100 허브와 메가샌드박스'로 발전 노리는 새만금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여러 기업이 동참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새만금의 가장 큰 경쟁 요소는 천혜의 자연조건이다. 서해안 특유의 강한 바람과 풍부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합쳐 7GW 규모 발전시설이 건설이되고 있다. 향후 RE100 기업들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된다.특히 올해부터 가동 예정인 1.2GW급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새만금의 RE100 역량을 보여주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이는 일반 가정 50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또 다른 강점은 이미 구축된 산업단지 인프라다. 2022년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되면서 RE100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수도권과 연결되는 고압직류송전망까지 갖춰져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전력 공급 여건도 우수하다. 새만금은 현재 1.5GW의 전력 공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GW 이상을 여유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산업시설 유치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과 분산형 전원 구축을 통한 맞춤형 전력 공급 시스템도 구상 중이다.전북도는 RE100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일극 집중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유치 대상은 전력 집약적 산업들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명시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정책 공조 체계가 구축됐다.
[창간 79주년 기획]도핑을 권하는 한국 교육…집중력 ‘처방 시대’, 아이들이 위험하다
의사는 “보호자가 원하면 약을 처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씨의 딸은 그때부터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디키넷’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9일 찾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인근 한 소아청소년정신과는 평일 저녁에도 진료가 한창이었다. 직원은 이들을 안내하며 “이르면 6세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면서 “대가 많아 지금 예약해도 12월 초가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지난달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혹시 조용한 ADHD일까요? 중학생 남자아이인데 공부를 못하고 집중력이 짧아요. ADHD 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성분으로 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마약류에 속해 반드시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ADHD 판단에서 중요한 건 증상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그 정도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다. 하지만 뚜렷한 이상이 없어도 대학병원이나 전문의원이 부모나 아이의 요구에 따라 ‘경미한 ADHD’ 진단을 내리고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ADHD 치료제 처방 남용으로 식약처 경고를 받은 의사는 2023년 기준 6300여명에 달했다. 식약처 집계를 보면 최근 3년간 ADHD 치료제 관련 부작용 보고는 278건이었다. ADHD 치료제가 ‘질환 치료제’가 아니라 ‘집중력 보조제’처럼 인식되면서 병원을 찾는 주체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대치동 학원가 편의점에서 만난 고등학교 1학년 이모군은 “집중이 잘 안되고 성적 스트레스가 심해 부모님께 ADHD 검사를 해보자고 먼저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뜬 ‘ADHD 자가 진단 콘텐츠’를 보고 “증상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낀 뒤 부모를 설득해 병원 진료를 받았다. ADHD 약은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 비밀병기’처럼 통한다.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해 수학 학원으로 향하던 중학교 3학년 정모양은 “친구들과 ‘ADHD 검사 받아보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정양은 “집중이 잘 안돼 힘들어하는 학원 친구에게 약을 먹으면 ‘직방’이라고 추천한 적도 있다”고 했다. 주요 시험을 앞두고 단기간 약을 먹는 학생도 적지 않다. 상담 끝에 아들은 ADHD 치료제인 콘서타와 항우울제를 처방받았다. 대학에 가면 못 먹게 하겠다”고 말했다. ADHD 오남용은 학교에서도 걱정거리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달 5일 ‘ADHD 치료제, 공부 잘하는 약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배포했다. 최근 5년간 청소년 대상 ADHD 치료제 처방은 급증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 지역 10대의 ADHD 치료제 처방 건수는 140% 증가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해 전국에서 청소년 ADHD 치료제 처방량이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ADHD 약물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김 교수는 조급한 ADHD 진단을 경계했다. 다양한 속도를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과 교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낙태죄 사라진 뒤 6년 반…그동안 벌어진 일들 [플랫]
“임신·출산·육아는 여성의 삶에 근본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헌법불합치 6년 반…입법공백에 여전히 병원 전전하는 여성들 임신중지는 사실상 비범죄화된 상태지만, 그 후로도 임신중지를 결정한 여성들은 극심한 혼란을 겪어왔다. 안전하게 수술받을 병원을 찾아 발품을 팔거나, 음성적인 경로로 유산유도제를 구입해 복용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안전과 건강권을 보장받지 못한 셈이다. 이재명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도입과 임신중지 법·제도 개선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가운에, 여성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 ‘공백’을 메우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신중단 서비스 접근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격차도 심화됐다. 처벌의 효력은 상실됐지만 법적 제도적 지원은제공되지 않았고, 낙태죄가 존재하던 시절의 임신중단에 대한 의료적 관행과 태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의료서비스가 비공식적이고 불투명해진 것. 이들 중 절반 이상(56.3%)는 2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연락하거나 직접 방문해야 했다.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배우자나 연인의 동의·동행을 요구하거나,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며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 법적 근거 없이 ‘낙태는 불법’이라면서 훈계한 병원도 있었다. 연구진은 “이는 의료기관 내에서도 임신중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채 운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후관리 역시 부족해 수술 후 상태를 확인할 검진을 권하지 않은 병원도 있었다. 수술비는 의료기관마다 제각각이었고,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상당수 여성들은 비용 부담을 느꼈지만, 수술을 해주는 의료기관 자체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이 요구하는 비용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산부인과 처방이 아닌 비공식적 경로로 유산유도제를 구입해 복용했다가 임신중지 실패 등을 겪은 여성도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동물학대 신고 올해만 4천건…처벌은 '솜방망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동물학대 신고가 올해 들어서만 4천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8월 경찰 112에 접수된 동물학대 관련 신고는 4천291건이다. 환산하면 하루 평균 18건에 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이다.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거된 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1천152명(송치 719명)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거됐다. 올해 들어서는 735명이 검거됐다.
교육부 규제에 제동 걸린 김해인재양성재단, 내년 초 설립 가닥
인제대는 이달 중 경남도에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위원회 2차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에는 김해시 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에서 재단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 이달 중 도 설립위원회 문턱을 넘으면 오는 11일 김해시의회에 동의안을 상정하고 12월 중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2월 중 교육부에 설립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재단이 설립되면 글로컬 대학 통합 거버넌스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재단에 10년간 총 6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던 인제대는 교육부가 대학 교비를 재단 회계로 전출하는 방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길이 막혀 버렸다. 당초 인제대는 교비를 새로 설립하게 될 재단 회계로 전출하는 것을 전제로 김해시, 김해상공회의소 등과 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폐지·헌옷·고철 쓰레기 가득…저장강박장애 가구 현장
"문을 열자마자 숨이 턱 막혔습니다. 세상 쓰레기가 다 모인 것 같았어요." 지난달 24일 광주 남구 월산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10여명이 한 단독주택에 들어서자 곧바로 코를 찌르는 악취가 밀려왔다. 거실과 주방, 안방에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이 온갖 쓰레기가 성인 키만큼 쌓여 있었고, 그 틈새를 기어 다니는 벌레까지 득실거렸다. 이에 남구와 동 주민센터는 수년간 청소 지원을 제안했지만 A씨는 거듭 거절했다. 그러나 수년간 이어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의 설득 끝에 A씨는 결국 집 안을 정리하는 데 동의했다. 동네 주민들은 "여름철이면 냄새 때문에 창문도 열기 힘들었다"며 "이번에라도 집이 치워져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1회용품 없는 가을축제'…청주시, 다회용기 75만개 지원
청주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 예정된 각종 축제와 박람회에 다회용기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다회용기를 처음 접하는 시민과 사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생·세척에 특별히 신경 쓸 방침이다. 시는 청원생명축제, 초정약수축제, 읍·면·동 축제,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등에 75만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천시, 의림지 청소년수련원 철거 후 복합리조트 건립 추진
충북 제천시는 송학면 도화리 청소년수련원 건물을 내년 초 철거하기로 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여행honey] 전철 타고 간 접경지 경기 연천
경기도 최북단에 있는 연천군. 2년여 전 이곳까지 연결된 수도권 전철 구간이 개통됐다. 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하나 더 생긴 것이다. 접경지로서의 특성과 함께 때가 덜 묻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역사·문화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연천에 다녀왔다. 2023년 12월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이 개통하면서 관광객 등 방문객이 증가했다. 소요산까지 운행하는 전철 1호선이 연천까지 연장된 것이다. 연천에는 잘 알려진 전곡리 선사 유적지 외에도 고구려 유적지, 접경지의 현실을 보여주는 문화유산 등이 많다. 연천역에 도착, 역사를 빠져나오자 붉은 벽돌로 된 관광안내소 건물이 나왔다. 현판 서체가 '연천 허목체'라고 쓰였다. 조선시대 이 지역 출신 문신이자 서예가였던 허목(1595∼1682)의 서체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관광안내소 건물은 옛 연천역이다. 관광안내소 뒤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높게 솟아오른 원통형의 급수탑이 눈에 띄었다. 과거 경원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바로 앞에는 증기기관차 모습도 보였다. 원통협 급수탑은 지상에서 15m 높이인데, 최대 100t까지 물을 가둘 수 있었다. 주변에는 상자형 급수탑도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의 총탄 흔적이다. 이럴 땐 시티투어 버스가 쏠쏠하다. 빨간 시티투어 버스는 연천역 관광안내소 앞에서 출발했다. 버스에 탄 지 20여분이 지나 고려의 종묘라 불리는 숭의전에 도착했다. 건물 주변에는 수령 600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지금은 인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사진 속에선 강가를 따라 수많은 건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강물 위에는 어업허가를 받았다는 작은 배 한 척만이 떠 있었다. 오른쪽으론 주상절리를 이룬 절벽이 보였다. 임진강 옆 삼각형 대지의 아랫부분에 성벽의 윤곽이 조금씩 보였다.
일당 받고 6억 수거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50대 실형
재판부 "은행 계좌·대포폰도 제공…피해자 용서 못 받아" 보이스피싱 피해자 11명을 직접 만나 총 6억3천만원을 수거해 피싱 조직에 전달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모르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고객을 직접 만나 현금을 받은 뒤 지정한 사람에게 전달하면 일당을 지급하겠다"는 제안받았다.
강원 청소년 10명 중 4명, 근로계약서 없이 근무
최저시급 미지급 비율 9.6%…16.4%는 주휴수당도 못 받아 강원지역 청소년 10명 중 4명가량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시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11%가 이 같은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부당 대우를 받은 근로 청소년 중 31.3%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25%는 일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청소년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존중해주는 곳이 가장 일하기 좋은 사업장이라고 꼽았다.
오늘도 가을비 계속…낮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날씨가 궂은 편인데요. 절기상 '한로'인 오늘도 남쪽지방과 동해안에 소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충남권에 가끔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ADHD 치료제 처방 청소년 급증…"관리체계 구축해야"
최근 5년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처방을 받은 청소년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끝자락 귀경 차량 몰리며 서울 방향 정체…새벽 2시 이후 해소 전망
추석 다음 날인 7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에서 546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온 집안이 남성불구"..SNS에 '이재명 두 아들 비방 글' 올렸던 이수정, 검찰 송치
21대 대선에서 자신의 SNS 계정에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글을 게시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8일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이 위원장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앞서 이 위원장은 21대 대선을 앞둔 5월 28일 자신의 SNS에 ‘온 집안이 남성불구’라는 문구와 함께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이 게시물에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와 그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라는 설명과 함께 이 후보 장남은 ‘온라인 도박 및 정신질환’, 차남은 ‘허리 디스크 질병’이라고 함께 기재돼 있었다.하지만 이 후보의 두 아들은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고, 이 후보는 10대 때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에 팔이 낀 사고로 장애인이 돼 5급 전시근로역(질병) 판정으로 면제를 받았다.이 같은 내용은 이 후보가 제출한 공직선거후보자 병역사항 신고서 별지에도 기재돼 공개가 돼 있는 내용이었다.이 위원장은 문제의 글을 올린 후 몇 분 만에 삭제하고 “좀 전 포스팅은 내용 확인 후 다시 올리죠.
영월 새 명소 청령포원 숲길 달리는 '미니 열차' 12일까지 운행
강원 영월군이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숲길을 달리는 미니 열차를 오는 12일까지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연휴 엿새째 귀경길 일부 구간 정체…부산→서울 6시간50분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지만, 귀경길과 나들이에 나선 차량으로 일부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군산휴게소 부근∼동서천분기점 3㎞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공사는 이날 오전 7∼8시께 시작한 귀경 방향 정체가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한 뒤 이튿날 오전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처음 본 20대 남성 쫓아가 입맞춤…성폭행 시도한 인도 난민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오윤경)는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인도 국적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경기도, 기후위성 1호 11월 발사...기후정책 1석 4조 효과 기대
우선 위성 데이터를 관측·수집·분석해 도내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을 정밀 감시하고, 경기도와 시·군의 과학적 기후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광학위성 1기, 온실가스 관측위성 2기로 구성된 경기기후위성은 발사 후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온실가스(메탄) 배출원 식별 및 배출량 추정 △홍수, 산불, 산사태 등 기후재난 피해 상황 모니터링 등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업·축산업 분야 기후변화 영향 관측 및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재난·재해 모니터링 및 대응 지원 등도 주요 역할이다.
무당 행세 80대, 조카 살인 혐의 유죄…法 "영원히 사회서 격리해야"
밑에 놓인 대야에는 불붙은 숯을 계속 넣었으며, 경련을 일으키는 B씨의 입 속에 숯을 집어넣고 뺨을 때리는 잔혹한 폭행을 3시간가량 이어갔다. 또한 공범들과 피해자 모친까지 여전히 심씨의 정신적 지배를 받는 것으로 보여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 극악한 범행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신현보
르노코리아, 추석명절 맞아 전기차 구매 특별지원
전남 해남의 경우 3753만원부터다.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NCM 배터리를 탑재한 세닉 E-Tech는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검증 받은 르노의 순수 전기차다.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프랑스 소방당국과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를 통해 만일의 화재 상황에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실내로 유입되는 외부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스마트 코쿤(Smart Cocoon)' 기술을 적용해 보다 향상된 실내 정숙성을 선사하는 점도 특징이다.르노코리아는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오는 12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세닉 E-Tech를 비롯해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의 시승·상담·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주유 상품권 10만원권(30명), 다이슨 무선 청소기(2명), 6박 7일의 르노코리아 차량 장기 시승권(10명) 등이 추첨 상품으로 마련돼 있다.행사 기간 동안 전국 전시장을 방문만 해도 간단한 QR코드 인증을 통해 르노의 프렌치 감성을 담은 '르노 프렌치 에코백'을 제공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르노코리아 전국 전시장과 엔젤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 양계장서 화재…닭 5만5천마리·조립식 건물 불타
지난 7일 오후 7시께 전북 남원시 주천면 한 양계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카드로 침 제거해도 될까?”…벌에 쏘였을 때 알아야 할 응급처치
추석 연휴 야외 활동 증가로 벌 쏘임 사고가 잦아졌다. 얼굴이나 목을 쏘이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올바른 응급처치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성묘와 벌초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벌 쏘임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퇴직금 200만원’의 벽···부장검사는 왜 지휘부 감찰을 요구했나
발단이 된 건 쿠팡 일용직 노동자들이 퇴직금을 못 받은 사건이다.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A 부장검사의 뜻과 달리 쿠팡은 무혐의 처분됐다. A 부장검사는 상급자들이 쿠팡을 봐주려고 일부러 사건의 핵심 쟁점을 못 본 체했다고 의심한다. 상·하급자가 서로를 감찰해달라며 진정을 제기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쿠팡은 노동집약적인 사업을 하면서 일하는 사람에 대해 져야 할 책임은 최소화하려 했다. 그전까진 일용직에게 지급하던 퇴직금을 아끼기 위해 쿠팡은 2023년 규정을 바꿨다. 퇴직금을 못 받게 된 적잖은 수의 일용직이 고용노동청 문을 두드렸지만, 대부분의 일선 노동청은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이 정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그 사건을 이어받은 A 부장검사가 상급자들과 갈등을 빚은 것이다. 일용직 노동자들이 못 받은 퇴직금은 1인당 평균 200만원가량에 불과했다. 이는 일용직들에게 ‘자력으로 구제하라’고 말하는 것이자, 퇴직금 규정을 일방적으로 변경해도 ‘기업에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B씨는 2022년 11월부터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일했다. 쿠팡이 더는 일용직에 퇴직금을 안 준다는 얘기였다. B씨는 ‘법적으로 안 줄 수가 없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일용직이라서 퇴직금을 안 준 것이 아니다. 쿠팡은 취업규칙을 변경한 2023년 5월 26일 이전까지는 일용직에게도 퇴직금을 지급했다. 법적으로 퇴직금을 받으려면 1년 이상을 근무해야 한다. 매일 꼬박꼬박 출근한 사람만 퇴직금을 받는 것도 아니다. 퇴직금은 지급하되, 15시간을 못 채운 기간은 퇴직금 산정에서 뺀다. 취업규칙을 바꾸기 전에는 쿠팡도 이 같은 방식으로 일용직에게 퇴직금을 지급했다. 2023년 5월 취업규칙을 변경하면서 쿠팡의 계산법이 바뀌었다. B씨는 바뀐 계산법 때문에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주 15시간을 못 채운 시기가 2023년 7월과 같은 해 10월이었다. 바뀐 규칙에서 B씨는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둔 일용직으로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었다. B씨는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 쿠팡을 상대로 진정을 넣었다. 그는 “퇴직금을 안 준다는 얘기는 소문으로만 들었지 회사에 설명을 들은 것도 없다. B씨처럼 별안간 퇴직금을 받지 못하게 된 이들이 노동청에 진정을 넣기 시작했다. 진정 사건에 대해 내사를 벌인 일선 노동청들은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기존에 쿠팡이 일용직에게 퇴직금을 지급한 것은 쿠팡이 자율적으로 일용직들에게 베푼 혜택이라고 봤다. 하나는 ‘일용직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지’였고, 다른 하나는 ‘쿠팡의 취업규칙 변경이 적법한지’였다. 노동부 부천지청은 쿠팡 일용직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건설 일용직 노동자가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은 일용직의 손을 들어줬다. B씨 등의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A 부장검사와 지휘부의 갈등 끝에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쿠팡 일용직들은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쿠팡 일용직 퇴직금 문제가 불거지자 8곳의 법무법인에 법률 자문을 의뢰했다. 김주영 의원실이 확보한 법률검토 결과를 보면, 8곳 중 7곳의 법무법인이 쿠팡 일용직도 퇴직금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형식이 아니라 실질을 봐야 한다”고 했다. 검찰이 일용직은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더라도, 쿠팡의 취업규칙 변경이 정당한지를 제대로 검토했다면 결론은 달랐을 수 있다. 쿠팡의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심사한 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형식적인 요건을 갖췄다고 보고 취업규칙 변경을 승인했다. 더구나 노동부 부천지청은 지난해 9월 A 부장검사가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 지청장이 세세하게 다 알 수 없다. 취업규칙 변경이 무효라고 다투면서 퇴직금을 청구한다면 민사에서 다룰 문제”라고 했다.
[내일날씨] 대체로 맑은 한글날…강원 동해안엔 비
한글날이자 목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 전라권 서부에는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겠다. 8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20㎜,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5∼10㎜, 제주도 5㎜ 안팎이다. 부산과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가상화폐 손실 앙심…인천 칼부림 40대 징역 17년 확정
지난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하다가 중년 남성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특수상해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B씨 등 30대 남성 2명에게도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이 확정됐다.
[팩트체크] 한글은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다?…국립국어원 답변은
이후 1940년 훈민정음 원본이 발견되면서 훈민정음 완성 시기가 1446년 세종 28년 음력 9월로 확인됐고, 이를 토대로 한글날은 10월 9일이 됐다.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 어문 규범을 관리하는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에 한글에 대한 오해와 헷갈리는 외래어 표기법 등을 확인해봤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한글은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인 음소를 표기하는 문자다.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문자지만 자모 수의 한계로 표현할 수 있는 소리에는 제한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다. 한글로는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외국어 발음이 있어 표기에 혼선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Sol'의 발음은 'ㅗ'와 'ㅓ' 사이에 있는 소리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도시 지명인 '새너제이'(San Jose)다. 해당 지명은 1996년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에서 새너제이로 결정됐지만 이후 '산 호세'가 발음상 맞는 표기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내 어문 규정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의하는 '온라인 가나다'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이기도 하다. 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는 외국어와 외래어의 한글 표기를 심의하는 기구로, 국립국어원 관계자와 학계·언론계가 참여한다. 또한 이미 '새너제이'로 국내 출판물과 언론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지명을 변경할 경우 또 다른 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만약 '산호세' 발음이 90% 이상 사용한다고 판단되면 다시 한번 위원회가 열릴 수 있으나 한 번 고정된 지명 표기를 바꾸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제주교육청, 디지털 기반 교육 시범 유치원 지정 운영
제주도교육청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유아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2025년 디지털 기반 시범 유치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 지역특성 맞춘 '전남 작은학교 교육모델' 개발
작은 학교가 있는 전남의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원도심형·농산어촌유학형·대도시인접 생태도시특화형·벽지 소규모학교형 등 4가지 학교교육 모델이 개발돼 도내로 확산한다. 전남도교육청은 9일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사업을 통해 작은학교 살리기와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실현을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는 지역 특성과 학교의 강점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과정 활동으로 작은학교의 교육적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와 머무르는 학교 실현을 목표로 한다. 원도심형 특성화 모델학교인 목포 서산초는 3년 전 학생 수 12명의 소규모학교였으나 내년에는 학생 수 6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어촌 유학형 특성화 모델학교인 구례 중동초는 농산어촌유학생의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술 취해 택시기사·경찰 폭행한 50대 2명 집행유예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남성 2명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반시 먹고 코미디 관람하세요"…청도 반시·코미디 축제
경북 청도군은 오는 17∼19일 '2025 청도반시축제 및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포천 길거리서 20대 남성 쫓아가 입맞춤에 성폭행 시도…인도 난민男 최후
A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전 0시께 경기 포천의 한 노상에서 20대 남성 B씨를 유사강간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오윤경)는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인도 국적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5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길에서 처음 만난 20대 남성을 성폭행하려고 한 인도 국적 난민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오늘은 곳에 따라 비, 내일은 전국이 맑아
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7도다.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성남시, 임산부 지원사업 '태교 음악회'·'백일해 예방접종' 추진
경기 성남시는 임산부들을 위해 태교 음악회와 백일해 무료 예방 접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인기척 있으면 기다렸다 나오는 게 룰"..앞집서 남긴 쪽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정도는 서로 지켜야 할 암묵적인 룰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혀 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황당해했다.
군산서 차량 4대 추돌사고…6명 부상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휴간 한강버스 선착장 매출 급증…라면·LP·치맥에 인파 몰린다
8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스타벅스’ 앞. 문 열기 전부터 10여 명이 길게 줄을 섰다. 작년에만 한강공원 방문자는 8000만명에 달했다. 올해는 1억명이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한강 르네상스’가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망원·여의도·압구정·뚝섬·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한강뷰 카페가 운영 중이다. 망원 선착장 3층 ‘뉴케이스’는 전시와 포토존을 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뚝섬 선착장 3층 LP 청음카페 ‘바이닐’은 비치된 LP 5000여 장 중 원하는 음반을 턴테이블로 즐기는 방식이다. 여의도 선착장 ‘스타벅스’는 크루즈 선실 콘셉트로 해질녘 노을과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통창 너머 한강을 보며 즐기는 ‘치맥’ 수요가 연휴에 집중됐다.
대구에 내년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성폭력 피해 지원
대구시는 대구의료원과 함께 성폭력 피해자에게 상담·의료·수사·법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 동화사에서 불교문화 다양한 볼거리 즐기세요!
이번 축제는 △스님들의 물물교환 재연 △승가 법고대전 △승시 골든벨/사경대회 △꽃 공양 전시회 △명상(싱잉볼)체험 등 불교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승시마당(승시재연, 지역농산물 장터, 사찰음식 판매) △체험마당(사찰의 소리체험, 전통놀이 한마당, 스님과의 차담) △전시마당(가을국화와 함께하는 법계도, 장엄등 한마당, 사찰음식 전시) 등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에서 동화사 주관으로 '제15회 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 전산망 164개 재가동…복구율 25.3%
96개 업무시스템은 복구 대신 국정자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해 재설치하기로 하고 관련장비를 입고하는 등 지난달 30일부터 이전을 추진 중이다. 김 차관은 "추석 연휴임에도 시스템 이전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대전센터, 대구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민 불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할 수 있도록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해 시스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작년 영아 돌연사 47명…"폭신한 침구류 쓰면 질식 위험"
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망자는 47명으로 전체 영아 사망(출생 후 1년 이내 사망) 원인의 8.3%를 차지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만 1세 미만 아기가 예상치 못하게 숨졌으나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를 가리킨다. 상당수가 수면 중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도 영아 돌연사 예방을 위해 돌 이전의 아기는 똑바로 눕혀서 재우고 푹신한 침구류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또 아기를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재우지 말고, 아기가 뒤집기를 할 수 있게 되면 포대기(속싸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강조한다.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안전 총력…군 인구 10배 방문 예상
경남 의령군이 '2025 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을 앞두고 행사장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 명지신도시 신전항 신전국제회센터 24일부터 운영
부산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있는 신전항 어촌뉴딜사업 거점시설로 추진된 신전국제회센터가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지상 3층, 연면적 1천181㎡ 규모인 신전국제회센터는 신전영어조합법인이 운영자로 주민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 취임 "중소기업 최대한 지원"
부산지방국세청은 제69대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일 오후 연산동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강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국가경제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정 조달과 복지행정 지원이라는 국세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수출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납부기한 연장과 환급금 조기 지급 등 법에서 허용하는 최대한의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줄 것"도 직원에게 강조하기도 했다.
전국 흐리고 가끔 비…귀경길 빗길 주의
절기상 한로(寒露)이자 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부모님께 키워준 값 갚겠다"..유흥업소 뛰어든 20대 법대생 "연 47억 번다" 고백
법조인이 되는 게 목표였지만 공부하다 보니 재미없고 어려워서 대학교 2학년 때 포기했다"고 털어놨다.그렇게 루루 씨는 약 6년 전인 2019년 성 산업에 뛰어들었다.
성묘 중 벌 떼에 쏘인 일가족…경찰 도움으로 병원 무사 도착
추석 연휴에 성묘하던 일가족이 벌 떼에 쏘여 병원으로 가던 중 극심한 정체에 도로에서 오도 가지도 못하다가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받았다.
“가뭄 끝, 강릉 물길 돌아왔다”…오봉저수지 저수율 90%
강릉지역 14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93. 5%에 불과했던 수위가 한 달 만에 2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지난달 평균 37.
연휴 ‘골든타임’ 총력에도 … 전산망 마비 복구율 20%대
추석 연휴에도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수습에 총력전을 벌였지만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은 20%대 중반에 머물렀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체 647개 중 164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25.3%다. 연휴 첫날인 지난 3일 13개 시스템 복구를 시작으로 7일까지 48개, 8일 5개를 더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대전 본원을 방문해 복구 현황을 확인한다.
우주에서 빨래는 어떻게 할까?…한국계 첫 NASA 우주인 조니 킴의 답은
2일 우주항공청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25일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원격 통신으로 진행된 조니 킴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에 접수한 400여건의 질문도 반영됐다.그는 “무중력 상태에서 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파우치에 담긴 액체를 짜 공중에 띄우는 모습을 시연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는 표면 장력이 지배적인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액체가 완벽한 구 형태로 뭉쳐진다.
'코인 문제'로 패싸움 중 칼부림…주범 징역 17년 확정
1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준비한 범행도구, 범행 수법과 결과 등에 비춰 보면 피고인의 죄책은 매우 무겁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가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러 현재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향후 회복 가능성도 희박한 상태"라고 질책했다.공범인 지인 2명에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 A씨의 배우자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2심에선 A씨의 배우자에 대한 판단만 달리해 무죄를 선고했다.나머지 피고인에 대해선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2심 재판부는 A씨 배우자에 대해 "A씨가 싸움에 휘말리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함께 현장에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살인 행위로 나아갈 것을 인식·용인하거나 이를 예견한 채 유·무형의 방조 행위를 한 것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추석 연휴 6일째 귀경길 정체 계속…부산→서울 6시간 50분
추석 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8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한 가운데 일부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 대가 이동하겠다.
5·18 시민군 출신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향년 62세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김향득 사진작가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이후 광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5·18 현장과 사적지를 기록해왔다.
덴마크 총리 “우리는 괴물을 풀어놓았다”…15세 미만 SNS금지 추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휴대전화와 SNS가 아이들의 유년기를 앗아간다”며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 금지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어린이 스마트폰 SNS 사용 이미지. Designed by Freepik 프레데릭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덴마크 의회 개원 연설에서 “우리는 괴물을 풀어놓았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어떤 SNS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너무 순진했다.
민원·수사·징계 후 세상 등진 집배원…법원 "업무재해 아냐"
부재 수취인 대리서명 후 등기 배송 발단…인과관계 불인정 우편배달 과오로 민원인 항의와 고소에 따른 수사, 징계를 받고 세상을 등진 집배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진현섭 부장판사)는 A씨 배우자인 B씨가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제기한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18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2002년 집배원으로 임용돼 광주의 한 우체국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22년 8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21년 4월 수취인 부재중인데도 임의로 대리서명한 후 등기우편물을 배송했다는 이유로 수차례 민원을 받고 고소까지 당했다. 이듬해 2월 전남지방우정청은 견책 징계를 내렸다.
광주시, 반려견·반려묘 광견병 예방접종
예방접종 비용은 평소 2만원 내외지만 이 기간에는 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가짜 복통 호소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후 보험금 청구
프로포폴을 맞기 위해 가짜로 복통을 호소해 수십차례 수면 위내시경 등을 받고 그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 해당 시술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해 총 640여만원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반복적인 청구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뒤에도 범행을 이어갔다.
5·18 고등학생 시민군 출신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김향득 사진작가가 지난 7일 별세했다.향년 62세.김 작가는 1980년 5월 고등학생 신분으로 시민군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에게 붙잡혀 고초를 겪었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9시다.신현보
민원·수사·징계 후 세상 등진 집배원…법원 "업무재해 아냐"
우편배달 과오로 민원인 항의와 고소에 따른 수사, 징계를 받고 세상을 등진 집배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진현섭 부장판사)는 A씨 배우자인 B씨가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제기한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18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2002년 집배원으로 임용돼 광주의 한 우체국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22년 8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21년 4월 수취인 부재중인데도 임의로 대리서명한 후 등기우편물을 배송했다는 이유로 수차례 민원을 받고 고소까지 당했다. 이듬해 2월 전남지방우정청은 견책 징계를 내렸다.
청주 다가구주택서 불…60대 거주자 1명 숨져
A씨는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가뭄 끝났다”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90%…평년 웃돌아
강원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상수원 오봉저수지의 8월 하순 최악의 가뭄 시기(위)와 지난달 23일 오전 물이 가득한 모습(아래)이다. 저수율이 11.5%까지 떨어졌던 오봉저수지는 최근 내린 비로 많은 물이 유입되면서 저수율 90%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8월 30일 가뭄으로 강릉시에 선포했던 가뭄 재난사태를 지난달 22일부로 해제했다. 불과 한 달 전인 9월 12일 11.5%까지 추락했던 때와 극명한 대비를 보인다.
가상화폐 손실 앙심…인천 칼부림 40대 징역 17년 확정
‘정말 안 죽였다.
K-김 세계화 견인하는 전남도...2026년산 물김 50만t 생산 지원 총력
K-김 세계화를 견인하는 전남도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2026년산 물김 50만t 생산을 총력 지원한다.8일 전남도에 따르면 K-김 수출 증가와 작황 호조로 2025년산 물김 생산액 8404억원으로 역대 최대 위판고를 달성했다. 2026년산 물김 또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양식장 6만5000㏊에 김발 92만 책을 설치해 약 50만t의 물김을 생산할 계획이다.현재 양식장에서는 그물에 김 종자를 붙이는 채묘 작업이 한창이다.
울주군 유아 위한 북캠핑 18일 개최…"책·놀이 접목"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5·18 고등학생 시민군 김향득 작가 별세···5·18 유적과 세월호 현장 기록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김향득 사진작가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고인은 광주 대동고 3학년에 다니던 1980년 5월 시민군에 참여했다. 이후 광주대 신문방송학과를 다녔다. 2004년부터 직장을 나와 사진작가가 되었다. 사진기를 들고 광주와 전남의 5·18 현장과 사적지를 기록했다. 세월호 추모 행사 현장 등도 촬영했다.
전남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 운영...생활밀착 지원 강화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는 단순한 통역·상담 창구를 넘어 지역사회와 외국인주민을 연결하는 중계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든든한 생활 동반자가 되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가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를 운영하며 응급의료 지원부터 비자 상담까지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도내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달력 뜯어 뒷면에 전 척척” 비위 상한다는 며느리…‘K-전통 vs 비위생적’ [어떻게 생각하세요]
반대로 "지금은 옛날보다 다양한 조리기구가 있고 굳이 달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기름 뺄 수 있는데 저런 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옛날부터 하던 방식이라고 해도 비위생적이면 차차 바꿔나가야 하는 거 아닌가”, “키친타월 있는데 굳이 달력을 쓸 필요가 없다” 등 A씨에게 공감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추석 전날인 지난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전을 부친 뒤 달력 뒷면에 쌓아둔 시어머니가 비위 상한다는 한 며느리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내일 차례라 전 부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달력 뜯어서 그 뒷면에 전을 척척 쌓아 놨다"고 말했다.
올 가을 놓치면 안 될 ‘빵 덕후’ 성지 '숲 속 빵 시장' 춘천서 열린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빵을 좋아하는 이들만의 행사가 아닌 숲 속의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빵을 맛보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따뜻한 가치를 경험하며 전철 여행으로 친환경을 실천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빵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가 지난해 10월 처음 마련한 빵 축제에 70여 업체가 참여했고 하루 동안 1만1000명이 몰린데 이어 올해 5월 100여 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한 제2회 빵 축제에 2만1000명을 넘는 방문객이 찾으며 단숨에 전국적인 빵 축제로 도약했다. 빵 축제가 열리는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앞에는 엘리시안 강촌역이 있어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면 쉽게 축제장에 접근할 수 있고 서울춘천고속도로나 경춘국도를 이용해도 행사장을 바로 찾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 15~31일 반려견·반려묘 광견병 예방접종
광주광역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동물등록증 또는 등록장치(외장형·인식표)를 지참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에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해 시민 안전과 동물복지를 함께 지켜오고 있다.
“술김이었다” 변명 통했다…택시기사·경찰 폭행한 50대, 집행유예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 남성 2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2시 18분께 부산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일행 B씨와 함께 택시에 탑승했다.
"바다 옆을 달리는 동해선, 추억 남기고 선물 받자"
추석 연휴와 가을철 성수기에 맞춰 동해선 철도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강릉, 동해, 삼척, 부산 부전역 등 동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동해선 열차 이용객 누구나 전용 홈페이지에서 기차역과 열차 내 풍경 등의 사진과 동해선 열차 승차권이나 영수증을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편의점 및 카페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11월16일까지 ‘KTX 동해선 철도여행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8~12일 '2025 전남 모터 페스티벌' 열린다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레이싱 선수, 일반 라이더와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전남 모터 페스티벌'이 열린다전남도는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코리아모빌리티그룹과 함께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2025 전남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영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모터스포츠는 대중과 함께할 때 가장 큰 가치를 지닌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자동차경주장이 마니아뿐만 아니라 대중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먼저, 8~9일에는 '스포츠카 드라이빙 챌린지'라는 주제로 참가 차량이 F1 트랙를 주행하며, 방문객은 스포츠카 차량에 동승하는 '서킷 택시'로 레이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울산 대표 한글날 행사 13년 만에 존폐 위기.. 10분의 1로 규모 줄어
울산시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13년간 이어온 대표적인 한글날 행사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 울산에서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한글도시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글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한글날 기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소도 문화의 거리에서 협소한 외솔 최현배 기념관으로 옮겼다. 행사 규모 약 10분의 1로 줄었다. 이에 대한 홍보물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행사에 대한 관심은 매우 저조하다.이렇게 행사가 축소된 이유는 지난해부터 울산시가 지원 예산 5억 7000만원을 전액 삼각 했기 때문이다. 전체 예산의 88%에 해당되는 액수다. 울산 중구가 나머지 7700만원을 지원하면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명절에 일하고도 월급 못 받아온 아빠… “대통령님이 돈 받을 수 있게 해주신대”
추석 전이나 기나긴 연휴 동안 일을 하고도 임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금체불 사건이 신고될 경우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올해 임금체불 총액은 1조3421억원이다. 노동자 17만3000명이 임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 지난 7월 기준 올해 임금체불 총액은 1조3421억원이다. 노동부는 임금체불 신고 등 추석 연휴 대비 긴급 비상신고 연락망도 마련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앞으로 임금체불 사건이 신고될 경우 해당 사업장에서 다른 임금체불이 일어나지 않는지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청주서 오토바이끼리 충돌…10대 운전자 숨져
이 사고로 A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했다”…벌에 쏘인 일가족, 경찰 덕에 12분 만에 병원행
추석 연휴 성묘 중 벌떼에 쏘인 일가족이 경찰의 신속한 에스코트로 병원에 이송됐다. 추석 명절 연휴인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용인공원을 찾은 성묘객이 벌초를 하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 성묘를 하던 일가족이 벌떼에 쏘여 얼굴과 팔이 퉁퉁 붓는 사고를 당했지만, 극심한 교통정체 속에서도 경찰의 신속한 에스코트 덕분에 무사히 병원에 도착했다.
검찰개혁 속도전 속 다시 거론되는 ‘자치경찰제’···치안 공백 최소화가 관건
검찰개혁을 통해 수사·기소권한을 분리하면 수사를 담당할 경찰의 권한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할 방안 중 하나가 자치경찰제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3일 ‘취임 30일 회견’에서 경찰의 “비대화‘를 거론하며 “경찰 권력 집중 문제는 자치경찰제도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 자치경찰제도의 성패는 치안 공백의 최소화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경찰제도가 경찰의 권력 분산이라는 효과와 함께 치안 업무의 효율성을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들과 각종 연구 논문을 통해 자치경찰 제도에 대한 우려와 남은 과제를 살펴봤다. 수사경찰은 ‘국가수사본부’를 통해 수사 업무를 다룬다. 자치경찰제도는 현재 국가 중심으로 구성된 경찰의 사무를 지자체와 나누게 되는 만큼, 경찰에 대한 ‘권력분산’이라는 목표는 제도 도입과 동시에 달성될 수 있다. 그런데 이 권력 분산이 결국 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경찰의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여성·청소년 업무를 자치경찰이 맡게 되면 신고·접수, 현장 조치, 사건 수사 등 과정마다 담당 주체가 서로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사건 수사를 국가경찰이 넘겨받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실제 어떤 업무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나눠맡게 될지에 따라 구체적인 과정이 달라질 수 있지만, 권한 분산으로 누가 어떤 일을 맡을지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이원화 모형 개념도.
“추석 이후로” 일단 한숨 고르는 사법개혁…민주당 방안 따져보니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증원과 법관 평가제 도입 등 ‘사법개혁’ 방안 도입을 앞두고 속도 조절에 나섰다. 사법개혁안 중에서 핵심 의제는 대법관 증원이다. 민주당 사개특위가 내놓은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26명으로 대폭 늘리는 것이다. 민주당이 이를 주장하는 것은 대법원에 접수되는 사건 수에 비해 이를 심리하는 대법관이 턱없이 부족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된다는 것이다. 민사사건의 상고심 접수 건수 역시 1만4958건으로, 동일인이 한 과다소송을 제외해도 1만3026건으로 전년 대비 7.2% 늘어났다. 연간 3만여건의 상고심이 접수되는데, 이를 산술적으로 따졌을 때 대법관 1인당 2000건 넘는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수준이다. 법조계 인사들도 상고심 개혁이나 대법관 증원 필요성 자체에는 대부분 공감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5월 성명을 내 “(대법관 증원은)상고심 제도의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재판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방안”이라고 했다. 대법관 늘리면 이재명 정부서 22명 임명…정치적 논란 우려 문제는 대법관 증원 규모와 방식이다. 민주당 개정안에 따르면 대법관은 1년에 4명씩 3년 만에 대폭 증원돼 26명이 된다. 이어 “4명 정도의 소규모 증원이 적정하다거나, 대법관 수 증원에 앞서 사실심에 대한 충분한 인적·물적 지원이 있어야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했다. 전국 법관들이 모인 전국법관대표회의 재판제도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상고심 제도 개선 토론회를 열고 대법관 증원론에 관해 논의했다. 당시 설문조사에 응한 법관 과반이 대법관 증원에 찬성했다.
15번째 급식노동자 폐암 사망…“집단 파업 아닌 집단 사망해야 들여다볼 건가”
13년차 급식 노동자 정경숙씨는 올해 추석 명절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차려진 학교 급식 노동자의 분향소에서 보내기로 했다. 지난 9월22일 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또다시 폐암으로 사망한 것이 알려지자 정씨와 동료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숨진 A씨는 충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4년차 조리사였다. 지난 8월 폐암을 진단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세상을 떠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1일 국회 앞에 분향소를 차리고 연휴 동안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오븐으로 조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학생들의 튀김 선호도가 높다 보니 튀김 반찬을 매주 2~3번 이상 요리한다. 일부 학교 관리자는 닭 다리 한 조각도 바삭해야 한다며 3번까지 튀길 것으로 요구하기도 한다. 튀김하는 날은 밥을 먹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급식실 노동 환경 개선 작업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급식실 조리환경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개선 완료를 목표로 잡았다. 튀김류 제한이나 조리방법 개선 등은 앞서 교육부가 발표한 개선 방안에도 들어있는 내용이지만 현장에선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추수 끝나 텅 빈 논, 운동장으로 변신…제천·하동 ‘논두렁 체육대회’ 개최
충북 제천시가 지난해 11월 개최한 ‘제천 읍면동 논두렁 축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와 경남의 하동군이 가을걷이가 끝나 텅 빈 논을 이색적인 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 이들 지자체는 추수가 끝난 뒤 넓은 논을 운동장 삼아 축구장, 농구,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천시 농민단체협의회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의림지의 유구한 농경문화와 제천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읍면동 대항으로 열렸던 시범 경기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이 계기가 됐다. 제천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벼 그루터기가 남은 논을 한번 갈아엎고 그 위에 호밀 씨앗을 뿌렸다. 대회의 백미는 ‘논두렁 축구’다. 한 팀당 7명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의림지뜰 전경. 하동군 제공.
비행기에서 ‘아동 성 착취물’ 보다 딱걸린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가게야마는 지난주 프랑스를 거쳐 칠레로 가던 에어프랑스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노트북으로 성 착취물을 시청했다. 승무원이 시청 장면을 발견해 신고했다. 가게야마는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됐다. 10년간 미성년자 관련 업무 금지, 10년간 프랑스 입국 금지 조치도 내렸다. 프랑스 성범죄자 명부에도 싣는다.
5·18항쟁 고교생 시민군 참여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향년 62세(종합)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김향득 사진작가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1980년 5월 광주 대동고 3학년이던 김 작가는 5·18 항쟁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에게 붙잡혀 상무대에서 38일간 모진 고문을 겪었다. 그는 광주·전남 일대의 5·18 사적지와 유적지를 꾸준히 사진으로 담으며 5·18 정신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양육자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오는 17일, 24일, 11월 7일, 14일에 진행되며 일자별로 두 번씩 운영된다.
서울시,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비염 무료 상담센터 운영
서울시는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무료 상담센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곳이다. 상담은 알레르기 전문 의사와 간호사가 진행하며, 전화 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게시판] 서울시, 1인가구 지원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1인가구가 대상이며 오는 23일까지 수기를 받는다.
서울시 지원 대학생 동아리, 재능 살려 도시 곳곳 '활력소'
생활체육 교실, 양로원 봉사, 무료 연극공연, 체험형 환경교육….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청년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고자 올해부터 대학생 동아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고려대 테니스 동아리 'PETC'는 지난달 23일 중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인 테니스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일일 강좌를 열었다. 서울여자간호대 동아리 '로사'는 지난달 27일 연신내 성우회 양로원에서 미니운동회를 개최했다. 숭의여대 동아리 '봉숭아'는 지난달 19일 남산골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을 학교로 초대해 동아리원들이 직접 만든 프랑스 코스요리를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맞춤법·띄어쓰기 겨뤄볼까…서울시 광화문광장서 한글날 행사
서울시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한글날 기념 시민참여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초성 문제, 속담 완성하기 등 '우리말 문제 풀이'가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모든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는 한글 조각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한글 팔찌를 받을 수 있다. 국어문화원의 행사들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몽골·라오스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 지원
서울시는 한글날을 맞아 서울서체와 서울색을 적용한 한글 안내서를 몽골과 라오스의 대표 박물관에 제작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2025 디자인서울 글로벌 동행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 사업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외국 도시에 서울의 디자인을 담은 한글 안내서를 보급하는 내용이다. 세계 유명 도시와 관광지에 비치된 한글 안내서 중 상당수에 기계번역 등으로 인한 오류가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추진했다. 시는 올해 첫 사업 대상지로 한국인 방문 수요가 늘고 있는 몽골과 라오스를 정하고, 대상 기관으로는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인 몽골국립박물관과 라오아트뮤지엄을 선정했다.
분당서 승객이 택시 기사 때리고 차 훔쳐 달아나…경찰 추적
택시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고 차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추석 다음날…70대 모친·5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타살 혐의점 없어”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져있는 A씨(70대)와 B씨(50대)를 발견했다. B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내용에 따르면 B씨는 상당기간 A씨를 보살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관계는 모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후 3시께 "친척이 통화가 안된다"는 112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대선 코앞 "李후보 두 아들 군면제"…이수정, 검찰 송치
당시 그는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음주측정 13번 불고 벌금 800만원 ‘유죄’, 항소심서 ‘무죄’된 이유는
음주운전으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50대가 경찰의 음주 측정 절차 위반으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기상청 "충북 옥천 동쪽서 규모 3.1 지진 발생"
진앙은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이다.
추석 연휴 대전서 음주운전 50대·오토바이 절도 10대 3명 입건
추석 연휴에 대전 도심에서 음주운전한 50대와 오토바이를 훔쳐 몰고 다닌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병원 앞 시위 중단해달라" 가처분 신청..결과 주목
헌법재판소 역시 병원·학교 등 특수 장소에서는 집회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는 판단을 여러 차례 내렸다.실제 법원은 의료기관 앞에서의 소음 시위에 대해 제한을 인정한 판례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가지각색’ 긴 추석 연휴 풍경 [정동길 옆 사진관]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리 엠(M) 드론 라이트 쇼’의 추석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여느 때 보다 긴 추석 연휴도 어느덧 끝자락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인제 가을꽃축제’에서 관광객들이 꽃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4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인제 가을꽃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꽃길을 거닐며 추억을 쌓고 있다. 추석 연휴인 4일 서울 경복궁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추석 연휴인 5일 강원도 평창읍 평창강 일원에서 열린 2025 평창 백일홍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백일홍 꽃밭에서 연휴를 즐기고 있다. 추석 연휴인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추석을 맞아 달토끼 콘텐츠 미디어파사드가 송출되고 있다.
충북 옥천군 동쪽 18㎞ 내륙서 규모 3.1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다.
분당서 택시 기사 폭행 후 택시 타고 달아난 40대…경찰 추적 중
8일 분당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택시 승객인 A 씨가 택시기사 B 씨를 폭행한 후 해당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 씨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목적지를 두고 시비가 붙었고, 택시 안에서 A 씨가 B 씨를 때리자 B 씨가 차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A 씨가 택시를 몰고 도주했다.
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전북 무주서 “집이 흔들린다” 유감신고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에서 “집이 흔들린다”는 내용의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충북 Ⅳ, 경북·대전·전북·충남 Ⅲ, 경남·세종 Ⅱ로 분석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휴 낮 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충북서 흔들림 신고(종합)
진앙은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추석 연휴인 8일 오전 11시 49분 39초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1978년 9월 16일 규모 5.2의 지진이 있었던,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갑 찾아준 적 많지만 이런 적 처음” 자영업자 감동시킨 어르신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어르신은 롤케이크 한 상자와 손수 적은 편지를 함께 건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어르신이 건넨 편지에는 "별 건 아니지만 고마움의 표시입니다.
국정자원 화재 13일째…정부 전산망 복구율 25.5%
특히 화재로 전소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 중이다.
썰자마자 갈변하는 아보카도…“이틀까지는 먹어도 문제없다”
일부 아보카도에는 씨앗 쪽까지 연결된 갈색 섬유질이나 끈적한 실처럼 보이는 조직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는 아보카도가 성장하면서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기 위해 생기는 것이다. 또 아보카도는 아열대 기후 과일이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도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집 문 열리면 기다렸다 나와라”…황당 쪽지에 누리꾼 “어이 없어”
지난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집에서 받았다는 어이상실 쪽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정도는 서로 지켜야 할 암묵적인 룰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힌 쪽지의 사진이 첨부됐다. 이 글에는 ‘앞집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인기척이 있으면 조금 기다렸다가 나와주세요.
청주서 오토바이끼리 ‘쾅’…10대 1명 숨져
8일 오전 2시 55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삼거리에서 A 군(10대)이 몰던 오토바이와 B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 사고로 A 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셰프의 손목시계를 확인해라"..이 대통령 ‘냉부해’ 끝없는 논란
출연진의 손목시계 시간대 포착. 촬영 초반 1시15분~방송 후반 4시10분”이라고 댓글을 썼다. 또 다른 시청자도 "셰프의 손목시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셰프의 손목시계를 보면 4시인데, 회의가 5시 30분에 있었다고? 예능찍는데 1시간 30분만 걸린다? 심지어 이동시간도 있는데? 뭐 숨기는거 있냐? ", "셰프 시계 보면 1시 반 4시 이렇게 나오던데, 무슨 녹화하고 이동까지 6시간만에 끝냈다고?
추석 연휴, 밥상머리 화두는 ‘물가·민생’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추석 연휴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한인 언론인들, 13∼17일 '한반도 평화와 재외언론의 역할' 논의
20개국 40개 언론사 대표 등 50명 참여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최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김명곤)는 오는 13∼77일 '제2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및 제18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김기만 바른언론실천연대 대표 등도 참석한다.
“재택근무 10% 늘면 ‘엄마 고용률’ 1% 증가”
재택근무 중인 워킹맘과 아이의 모습. / 재택근무가 육아로 경력 단절을 겪는 여성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통적으로 장시간 근무와 경직된 스케줄을 요구해 ‘가족 친화적이지 않다’고 여겨졌던 고임금 전문직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 )을 보면, 재택근무 비율이 10% 늘어날 때마다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은 무자녀 여성들보다 평균 0.78%포인트 높아졌다. 이를 통해 2003~2019년 전공별 재택근무 비율 추이, 같은 전공 내에서 유자녀·무자녀 여성의 고용률 변화 등을 검증했다. 자녀 수가 많거나 막내 자녀가 어릴수록 고용률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소득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10% 늘어나면 어머니들의 소득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평균 1.3% 더 높았다. 특히 전통적으로 가족 친화적이지 않다고 여겨졌던 직종에서 모성 페널티 완화 효과가 컸다.
채상병 특검, 의혹 정점 ‘윤석열 소환’ 임박…피의자들 신병처리도 검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추석 연휴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대사 임명’ 의혹 모두의 핵심 피의자다. 특검은 10월 중으로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면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비롯해 이 전 장관 도피성 대사 임명 의혹,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 등 전반을 질의할 계획이다. 이 전 장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장관 보좌관이 우선 순위로 꼽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임 전 사단장을 채 상병 순직사건 혐의자에서 제외하는데 관여했다고 본다.
“기사님 모십니다”···‘마을버스 구인난’에 자치구들도 경쟁
서울시 자치구들이 잇딴 마을버스 구인난에 자구책을 마련하며 ‘기사 모시기’에 나섰다.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지는 데다 기존 기사들조차 수당을 주는 자치구나 타업종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관악구는 지난 2일부터 마을버스 기사 처우 개선비 지급을 시작했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1월부터 마을버스 기사에게 ‘필수노동 수당’ 명목으로 30만원을 매달 지급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가 타 자치구로도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5월 금천구에 이어 8월에는 광진구가 마을버스 기사 처우개선 수당 30만원을 도입했다. 금천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131명이던 마을버스 기사수가 올해 7월 기준 152명으로, 운행 대수도 58대에서 67대로 늘었다. 마을버스 기사의 월평균 급여는 2024년 기준 316만8650원으로, 서울 시내버스 4호봉 평균(근속 8년 기준)인 523만원의 약 60% 수준이다. 지난 7월 동작에 이어 동대문·서대문구는 이달부터 교통 소외지역 중심으로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추석 연휴 아침 주민들 '흔들'
추석 명절 아침 충북 옥천에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역대 지진이 자주 일어난 지역인 만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충북 4, 경북·대전·전북·충남 3, 경남·세종 2를 기록했다.계기진도 4는 실내에서 다수가 지진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피해 신고나 출동 사례는 없었다.이번 진앙지는 과거 큰 지진이 발생한 곳이다.
‘4000달러 돌파’ 금값 오를 때마다 궁금해지는 ‘황금박쥐상’…혈세낭비→성공투자 신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로써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우며 50% 이상 올랐다. 실제로 함평군이 추산한 황금박쥐상의 가치는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금 1g 가격(19만4850원), 은(2088원)에 따라 321억5900만원에 달한다. 불과 17년 만에 가치가 11배 넘게 뛴 것이다.이처럼 황금박쥐상의 가치는 금값이 오를 때마다 계속 상승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절기상 한로에 반짝 맑은 날씨…내일은 곳곳에 비소식
한글날인 9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일부 지역과 남부지방에 10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밤에는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비가 올 전망이다.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북 옥천 인근서 규모 3.1 지진…“집이 흔들린다” 신고도
추석 연휴인 8일 오전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올해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것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39초에 충북 옥천군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5월 10일에는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국정자원 화재 13일째…정부 전산망 복구율 25.5%
해마다 명절이 되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쏟아진다. 입을 떼는 건 보통 어른의 몫이다.
연휴 낮 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충북서 흔들림 신고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1978년 9월 16일 규모 5.2의 지진이 있었던,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63차례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연애초기 “나만 봐”, “내 말만 들어”…전문가가 꼽은 ‘위험 징후 4가지’
연애 초기부터 집착·강요·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상대는 데이트폭력의 전조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위험 신호를 초기에 파악하고, 필요 시 교제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연애 초기부터 상대가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자기 의견만 강하게 요구한다면 ‘데이트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충북 옥천 청성 조천리 3.1 규모 지진…피해 접수 없어
추석 연휴인 8일 오전 11시49분쯤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복통인 척 병원 80곳 전전한 30대 남성의 목적?…프로포폴 맞으려 위내시경 ‘쇼’
A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병원을 돌아다니며 위염 등을 앓는 것처럼 꾸며 82차례에 걸쳐 수면 위내시경 등 시술을 받고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혐의를 받는다.
시민단체 "한국인 1명 탄 가자지구 구호선박 이스라엘에 나포"
한국인 1명을 포함한 활동가들을 태우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선박이 이스라엘에 나포됐다고 국내 시민단체들이 밝혔다.
[K-VIBE] 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화학물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⑥
시리즈는 매주 게재하며 K컬처팀 영문 한류 뉴스 사이트 K바이브에서 영문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아주 생생히 기억하실 것이다. 바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 말이다. 가습기는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에 끊임없이 습기를 뿜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거기에 어떻게 살균제를 넣을 수 있느냐는 말이다. 살균제는 균을 죽이는 아주 독한 화학물질인데, 그 물질을 가습기에 넣으면 결국 우리가 그 독한 가스로 호흡한다는 뜻이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살균제를 사용했을 텐데, 어떤 면에서 보면 위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이런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피부에 닿거나 마시면 위험하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호흡을 할 때 이물질이 들어오면 이물질 중 분자의 크기가 큰 것들은 기도에 나 있는 섬모가 다 걸러내어 밖으로 내보낸다. 그 불순물이 모여서 나오는 게 이른바 가래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래로도 걸러낼 수 없을 만큼 분자 크기가 작은 물질이 문제다. 이런 작은 물질은 우선 폐에 들어가서 폐포를 훼손한다. 가습기 살균제도 크기가 작아 섬모로 걸러지지 않는 물질로, 폐에 바로 들어가서 폐포를 손상한 것이다. 폐를 통해 흡입하는 화학물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담배다. 문제는 담배를 피우는 당사자만 화학 물질을 흡입하는 게 아니라 주위 사람까지 담배 연기에 의해 간접흡연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담배에서 나오는 물질이 폐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폐를 통해서 들어오는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방어막은 오로지 기관지 섬모뿐이다. 기관지 섬모가 유해 물질을 물리적으로 걸러낸다. 분자의 크기가 큰 물질은 여기서 차단돼 가래로 배출된다. 그러나 섬모가 차단할 수 없는 작은 물질은 그대로 혈액 속으로 유입되고, 이 물질이 폐를 손상한다.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 간접흡연을 통해 담배 연기를 계속 들이마시게 되니까 말이다. 암은 말 그대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괴상한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연휴에도 복구 총력전…국정자원 화재 13일째 전산망 25% 재가동
지난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이 8일 낮 12시 기준 2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핵심 시스템을 포함해 165개 복구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복구율은 25.5%다.
"쫄?"..김동현 "중학생한테 결투 신청 DM 엄청 온다" 토로하며 뜻밖의 대응책 내놔
그는 “제가 선수로 활동할 때 그중에서도 돈을 많이 받는 편이었다"면서도 "돈을 벌어서 나오는 선수가 별로 없다. 협찬 음료도 있다.힘든데 억지로 먹었다”라고 토로했다.
“두 번이면 끝”…재적발 즉시 운전면허 전면 취소
음주운전 처벌에 대해 다시 확인된 결론은 분명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정지’ 수치였더라도 재적발이면 모든 운전면허는 취소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9월 17일 두 차례 이상 음주운전에 해당해 면허가 취소된 A씨의 이의신청을 기각하며 “도로교통법상 재범은 행정청 재량이 없는 ‘의무 취소’ 대상”이라고 밝혔다. 낮은 수치든, 첫 위반이 오래전이든 상관없이 음주운전 ‘재범’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 결론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A씨는 2001년 9월 11일 첫 음주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92%가 측정됐고, 24년이 지난 올해 6월 24일 다시 단속됐을 때 수치는 0.034%였다. 위원회는 “도로교통법은 2001년 6월 30일 이후 음주운전을 두 차례 이상 저지르면 혈중알코올농도와 무관하게 모든 운전면허를 반드시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범 판단이 서면 행정청에 선택의 여지는 없다”고 판단 이유를 밝혔다. 혈중알코올농도가 정지 수치라고 안도할 상황이 아니며, 첫 적발이 수십 년 전의 일이라는 사정도 예외를 만들지 못한다. 운전면허 취소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재범자에게 적용되는 ‘면허 재취득 2년 제한(2년 결격)’ 조항은 올해 6월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판단을 받았다. 운전면허 재취득 이후의 관리도 강화되는 추세다.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월 600명도 안 돼…역대 최소
협회가 2015년 중개사 개·폐·휴업 현황 집계를 시작한 이래 월간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숫자가 600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폐·휴업 공인중개사가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보다 많은 현상은 2023년 2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년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가 월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며느리가 헬스장 간 게 죽을죄냐"…시누이 핀잔에 폭발
명절 연휴 시댁에 갔다가 헬스장에 갔다고 눈치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에서 잠깐 나와 헬스한 게 죽을죄인가요? '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여성 A씨는 "추석 전날 아침에 시댁에 도착해 명절 음식에 차례 음식을 도왔다. 밥, 찌개, 전 등 온갖 기름진 반찬들. 우리나라는 사위나 며느리에게 참 요구하는 게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신현보
"인기척 들리면 기다렸다 나와라"…앞집 황당 요구에 갑론을박
쪽지에는 "앞집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인기척이 있으면 조금 기다렸다가 나와주세요. 이 정도는 서로 지켜야 할 암묵적인 룰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혀 있다.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30대 男 "10대 아들 보는데 알몸으로 집안 활보하는 아내 때문에 걱정" [어떻게 생각하세요]
밖에서 안 그러도록 말만 잘하면 된다”면서 아들 엉덩이를 두드렸다고 한다.
일본→대만→한국 지진 잇따라…충북 옥천 '진도4' 흔들림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8.90도다.또 이날 오전 8시 52분 12초(한국시간) 대만 화롄현 서북서쪽 6㎞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99도, 동경 121.5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두 지진 모두 국내 영향은 없었다.
[부고] 김진학(투다리 창업주)씨 별세
발인은 4일에 엄수될 예정이다...
연휴 쉼터 된 '한강버스' 선착장...일부 매장 오픈런도
'한강버스'가 한달여간 시민 탑승을 멈춘 중에도 선착장을 찾는 발걸음은 이어지고 있다. 미술관·LP카페·북카페·애견동반 등 선착장 내 매장을 찾아 한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연휴에도 끊이지 않았다. MZ세대가 많이 찾는 망원동의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와 통창으로 즐기는 노을과 일몰로 이미 유명세를 탔다.뚝섬선착장 3층에 위치한 LP청음카페 ‘바이닐’은 저녁시간에 특히 인기가 높은 '핫플'이다. 카페에 비치된 LP 5000여 장 중 원하는 음반을 선택해 좌석 옆 턴테이블에서 재생하면 나만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여의도선착장에는 ‘스타벅스’가 120평 규모로 운영 중이다. 크루즈 선실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 속에서 맥주와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문장 해석도 버거운 10대”…5년 새 국어 기초학력 미달 급증
최근 5년 사이 중·고교생의 국어 기초학력 미달률이 10%를 넘어섰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5년 사이 중·고등학생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교육 현장의 기초학력 붕괴 우려가 제기된다. 고등학교 2학년도 국어 69.8%→54.2%, 수학 60.8%→57.2%, 영어 76.7%→72.4%로 떨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어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률 상승이다. 이처럼 학업성취도 저하가 뚜렷하지만 교육부의 기초학력 보장 예산은 오히려 줄었다.
추석 막바지 귀경 행렬에 정체…부산→서울 6시간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후 본격적인 귀경 행렬로 고속도로는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정체는 이날 오후 5~6시쯤 가장 심하겠고 특히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화에 멍든 '추석'…이혼 방아쇠에 가정폭력 증가까지
즉,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명절은 관계 회복의 시간이 아니라 결별의 방아쇠로 작용한다는 취지다.실제 명절 직후 이혼 상담 문의가 잇따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여성의 지위가 높아졌으나, 명절에는 여전히 전통적인 성역할에 대한 기대를 받으며 갈등이 커진다는 것이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명절에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강화돼 갈등이 증폭하기 쉽다"고 분석했다. 남성 역시 장시간 운전, 경제적 부담, 가족 내 위계 속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감정이 누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과 교제폭력의 하루 평균 112 신고 건수는 각각 62.3%, 30.5% 증가했다.이런 신고는 매년 증가 추세다. 명절이라는 특정 시기마다 가족관계의 불균형이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통계가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9월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주간 추석 연휴를 '종합치안대책 기간'으로 운영하며 재범 우려 가정, 고위험 대상자, 아동 학대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관찰 중이다.
춘천시민장학재단 기금 145억원 돌파…지역 인재 육성 강화
작년 6억원 모금·기탁액 증가…美 세인트존스대 장학금 신설 춘천시의 재단법인인 시민장학재단의 누적 장학기금이 145억원을 넘어 지역 인재 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춘천시민장학재단은 2016년 첫 기탁금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시민·기업·기관의 동참 속에 기탁액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에는 연간 6억원의 장학기금을 모았으며, 올해는 지난달까지 이미 5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해부터 세인트존스대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역 내 학교를 지원해 왔다.
닭강정·막국수·감자빵…연휴 엿새째 강원 관광지·축제장 ‘북적’
이날 낮 12시 30분쯤 평소 주말보다도 더 많은 가족,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를 찾았다. 나들이객들은 소양강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남겼다. 연휴를 맞아 동해안 지역 주요 시장, 맛집 등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성산일출봉 아니었네…MZ세대에 인기폭발 제주여행지 어디?
제주를 찾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 1위로 함덕해수욕장이 꼽혔다.8일 한국관광외식문화원은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 1위는 함덕해수욕장이었다. 반면 4위 성산일출봉은 검색량이 많고 SNS에도 언급이 많이 되지만 방문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같은 MZ세대라도 20대와 30대의 '핫플레이스'는 달랐다. 20대 핫플레이스는 1위 아침미소목장, 2위 새별프렌즈, 3위 전농로 왕벚꽃거리, 4위 궷물오름, 5위 세기알해변이었다.
중국인 8명 낚시꾼으로 위장해 충남 태안 밀입국 시도 발각
8일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 43분경 해경과 해군은 태안군 가의도 북서쪽 22해리(약 40km) 해상에서 62세 남성을 포함한 중국인 8명이 탄 115마력짜리 소형 모터보트를 검거했다.
미성년자 성착취 BJ에 ‘1원’ 후원한 시청자, 방조죄 처벌 받나
경찰은 시청자 280명을 차례대로 불러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청주 '당산 벙커' 정문에 낙석 발생…인명피해 없어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3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에 있는 당산 벙커 정문 부근에 다량의 낙석과 토사가 흘러내린 것을 순찰 중이던 청원경찰이 발견했다. 당산 벙커 정문에는 낙석 방지망이 설치돼 있어 흘러내린 낙석과 토사가 내부로 유입되지 않았다. 피해를 본 민가에 대해서도 소유자가 귀가하는 대로 복구작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트로트 가수에 빠져 '1억 빚더미'…가정 버린 중년 여성
하지만 딸의 의대 합격 이후 우연히 들은 트로트 한 곡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위로가 위착으로 바뀌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A씨는 해당 가수의 앨범을 수백 장 사들이고, 굿즈와 공연비로 수백만 원을 쏟아부었다.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A씨는 팬클럽 활동 중 알게 된 한 남성과 수상한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시어머니 장례식 중에도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며 상복을 벗고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경부고속도로 땅굴 파 송유관 기름 훔친 40대 2심도 실형
경부고속도로를 관통하는 땅을 파 송유관에서 경유를 훔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A씨는 공범들과 함께 2023년 9월29일부터 10월12일까지 안성 지역 땅속에 묻힌 송유관에 석유 절취시설을 부착해 7차례에 걸쳐 3500만원 상당의 경유 2만1000L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에 앞서 같은 해 2월부터 7월까지 안성지역 창고에서 삽, 곡괭이, 전동드릴을 이용해 수직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관통하는 길이 120m(높이 1m, 폭 1m)의 땅굴을 파 송유관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언제 집에 가나" 추석 귀경길 6시간 50분 '악몽'... 546만대 몰려 '대란'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전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뒤섞이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교통량이 546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도로공사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승용차로 6시간50분, 목포와 울산은 5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는 4시간40분, 광주 3시간5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48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2억車 몰면서 주차장에 ‘담배꽁초 컵’ 무단 투기…카메라에 딱 걸렸다
해당 차량은 약 1억5000만~2억 원대로 알려져 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쓰레기를 무단투기할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뇌 건강에 가장 나쁜 초가공식품? “가공육과 탄산음료”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총 7년 동안 55세 이상 성인 4750명을 추적 조사했다.
“경유 훔치려 120m 땅굴을 팠다”…경부고속도로 아래 ‘영화 같은 범죄’
경부고속도로 아래 120m 땅굴을 파 송유관까지 도달한 범죄조직이 붙잡혔다. 영화 같은 범행은 결국 실형으로 끝났다. 게티이미지뱅크 굴착 장비와 전동드릴로 120m를 파고 들어간 끝에 송유관에 도달한 이들은,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경유를 빼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그보다 앞서 약 7개월 동안 창고를 거점으로 땅굴을 파올라갔다.
헌트릭스 가수 3인, 美지미팰런쇼 출연…'골든' 첫 라이브
'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다. 이재가 헌트릭스 리더 루미를, 오드리 누나와 레이 아미는 각각 미라와 조이의 파트를 맡았다.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세 사람이 '골든'의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은 현재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8주째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노정동
"남은 연휴는 재충전"…귀경·나들이 차량에 고속도로 곳곳 정체
아직 연휴가 이틀 남은 가운데 유명 관광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 부산→서울 5시간 50분…서울방향 열차 예매율 94.3% 오후 3시 현재 수도권에 가까워질수록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도 당진나들목을 지나 행담도휴게소까지, 일직분기점부터 금천까지 등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시속 4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서청주나들목과 남이천나들목 부근, 산곡분기점 주변 등지에서 차들이 시속 20∼40㎞ 속도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북수원나들목 부근과 용인분기점과 안산분기점 주변 등에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4시 부산요금소를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후 4∼5시께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하루 열차는 총 31만6천석이 공급됐는데, 오전 8시 기준 상행선 예매율은 94.3%였다. KTX 오송역에서 귀경길에 오른 직장인 이모(36) 씨는 "집에 도착하면 내일까지 푹 쉴 생각"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김모(35) 씨는 "남은 연휴 잠시나마 쉬려고 제주를 찾았다"며 "맛난 것 먹고 즐기며 힐링하다 돌아가야겠다"고 말했다. 다른 전국 유명 관광지에도 연휴 막바지 나들이를 즐기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단독] 여전히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지상 이주 예산은 매해 10억씩 불용 [주거의 그늘 반지하(上)]
서울 강서구에 사는 30대 청년 A씨는 집을 알아보던 끝에 결국 반지하 층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런 지원 규모로는 급격히 불어나는 보증금을 감당하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반지하 주민들은 하소연하고 있다.행정 절차 지연 및 정보 부족 역시 주거상향 예산이 제때 쓰이지 못하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현장에서는 사업 신청부터 대상자 선정까지 약 3개월이 걸린다고 안내하지만, 실제로는 최소 6~7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부 주민센터에서는 주거상향 사업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지원자가 직접 서울시·서울도시주택개발공사(SH)가 운영하는 주거안심센터를 통해 안내를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이대로라면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 반지하 거주 및 거래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소년 10명 중 8명만 “우울할 때 이야기할 사람 있다”… ‘친구’ 자리 대체하는 건 ‘스마트폰’
한국의 청소년(만 13~18세) 중 “우울할 때 이야기할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83.7%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10명 중 8명 정도만 힘든 시기에 의지할 친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남자 청소년은 여자 청소년 대비 이야기 상대가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4.5%포인트 낮았다. 친구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건 스마트폰이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률은 41%대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이야기 상대가 있는 사람들 중 평균 이야기 상대 인원도 줄고 있다. 청소년들이 힘든 순간에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건강한 또래관계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셈이다. 2023년 기준 아동·청소년의 친구관계 만족도는 10점 중 7.68점으로 나타나 2020년 7.89점 대비 감소했다. 특히 만 9~12세 친구관계 만족도는 7.82점이었던 반면 청소년(만 13~18세)의 친구관계 만족도는 7.5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청소년들에게 ‘친구’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건 스마트폰이었다. 청소년 10명 중 4명 정도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됐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일반 이용자 대비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상가 누수 공사 불편, 계약 해지사유 안 돼”...법원, 임차인 청구 기각
재판부는 “A씨가 공사기간 동안 차임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거나 휴업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 사건 임대차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없다”라며 “‘임대인이 임차인의 의사에 반해’ 보존행위(임대물을 본래 상태로 돌려 놓는 행위)를 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상가의 주방 방수공사 등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했던 16일 동안의 휴업 외에는 A씨가 이 사건 상가에서 영업할 수 없었고, 그것이 B씨의 부당한 방해행위 때문이라고 볼 증거가 없다”며 나머지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공사 전 주방을 치우고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준 점 등을 고려하면 의사에 반해 주방공사를 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시민단체 "이스라엘, 가자지구 구호 선박 나포…한국인 1명 포함"
또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영구적인 감옥에 갇힌 채 포격과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 중 6명은 지난 7일까지도 풀려나지 못했다.김씨는 지난 2022년부터 항해 기본 훈련을 받으며 캘리포니아 등에서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항해에 참여해 왔다. 그는 가자로 향하는 항해를 앞두고 보낸 편지에서 "가로막힌 우리들이 만나는 것, 봉쇄를 깨부수는 것이 이번 항해의 목적이다"라고 적기도 했다.
줄사표에 공개저격...검찰개혁 반발에 시험대 오른 정성호 리더십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검찰 내부의 뒤숭숭한 분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검찰 기강확립에) 유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임 지정장은 연일 검찰개혁에 대한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윤호중 장관, 국정자원 복구현장 점검…"명절에도 총력 복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를 방문해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정보시스템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달 26일 화재 피해를 본 전산실을 둘러보며 복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신속한 시스템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단독] '대치동 아파트 갑질의혹' 관리소장, 개인정보법 위반 벌금형 확정
아파트 주민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대치동 선경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게 6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녹취록에는 안씨가 B씨에게 '특정 시간대, 특정 사람이 찍힌 영상을 선별해서 찾아달라'거나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을 확인하는 내용 등이 남아 있다.재판부는 안씨가 입주자들과의 갈등 과정에서 활용하기 위해 범행했다고도 지적했다.
'투다리'로 외식프랜차이즈 시대 개막…김진학 창업주 별세
빈소는 쉴낙원인천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장지 서산가족공원.노정동
충남 中교사 숨진채 발견…“수업 외 과다업무에 고통…순직처리 촉구”
8일 경찰과 충남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4일 숨진 채 발견된 충남 아산시의 한 중학교 교사 A 씨는 지난해부터 시청각 방송 업무를 맡아 교내 각종 방송 장비와 정보화기기 관리 업무를 전담했다.
귀경 차량에 고속도로 곳곳 정체… 오후 4~5시 혼잡 극심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충북 영동2터널부터 옥천4터널 사이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20∼40㎞로만 달리고 있다. 대전나들목을 지나 호남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분기점부근까지, 청주∼영덕 고속도로와 만나는 남이분기점 주변 등 구간에서도 시속 30㎞미만 속도밖에 내지 못하고 있다.
업무 중 뇌질환으로 쓰러진 국회의원...법원 "상해여야 치료비 지급"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는 국회의원이 직무로 인해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 전액을 지급하고, 그 상해로 신체장애인이 됐을 때에는 6개월분의 수당액을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법원은 A 전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상해의 정의를 '일반적으로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의한 신체의 외부 손상'이라고 규정하며 A 전 의원의 건강상 문제는 상해와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원고는 단순히 신체에 상처를 입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의 기능에 장애를 입는 것도 상해에 포함된다고 주장했지만, 보호법익과 적용 영역이 전혀 다른 상해 개념 해석에 있어 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는 집무실에서 업무 중 뇌혈관이 막히는 등의 증상이 발현된 것이고 두부를 가격 당하는 등 외래적 요인에 의해 뇌혈관 손상을 입은 것이 아니다.따라서 이 사건 재해는 상해가 아니라 질병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시댁서 나와 헬스한 게 죽을죄냐"…시누이가 뭐라고 했길래 '시끌'
명절 연휴 시댁에 갔다가 헬스장에 갔다고 눈치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에서 잠깐 나와 헬스한 게 죽을죄인가요? '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여성 A씨는 "추석 전날 아침에 시댁에 도착해 명절 음식에 차례 음식을 도왔다. 밥, 찌개, 전 등 온갖 기름진 반찬들.
남해 동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남해동부 바깥먼바다·남해동부 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남해동부 바깥먼바다·남해동부 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동해남부 남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 남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동해남부 남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 남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가자해역에서 붙잡힌 평화운동가 해초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
가자지구로 향하던 한국 평화운동가 해초(김아현)가 나포 직전 보낸 메시지를 강정친구들이 8일 공개했다. 해초는 이날 오전 7시49분(한국시간) 쓴 항해 12일차 메시지에서 “우리는 싸우고 있는 수천의 배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평화운동가 해초의 12일차 메시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개척자들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회견을 열고 민간 선박 나포 중단과 활동가 구금 해제를 요구했다. 다음은 해초 메시지 전문.
서울 대형병원 '쏠림' 심화… 非수도권 환자 2년새 11.8% 증가
장 의원은 “이번 데이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가 이미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며 “지역 환자들이 진료비뿐 아니라 교통·숙박 등 부대 비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현실을 정부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결과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인프라 격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인식 수준이 아니라, 실제 환자 이동 통계로 명확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지역 필수의료 기반이 붕괴되면 이러한 환자 쏠림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방 거점병원의 진료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의료 인력 배치를 균형화하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2터널서 7중 추돌사고…5명 경상
8일 낮 12시 24분쯤 강원 홍천 내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내촌 2터널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 대가 이동하겠다.
“이재명 두 아들 군 면제” 글 올린 이수정…검찰 송치
민주당의 고발을 대리한 나승철 변호사가 이달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위원장의 혐의가 인정돼 2025년 9월 23일 수원장안경찰서로부터 검찰 송치 결정을 했다는 통지를 받았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대선 사전투표 개시 하루 전인 올해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온 집안이 남성 불구’라는 문구와 함께 “이 후보와 두 아들은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를 받았다’라는 글을 올린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파출소 근무 12→8시간 줄인다는데, 경찰들 반발 왜?
8일 경찰청에 따르면 13일부터 12월 초까지 전국 8개 지구대·파출소에서 새로운 근무 체계를 시범 운영한다.
추석연휴 귀경길 일부 구간 정체…부산→서울 5시간10분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지만, 귀경길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추석연휴 귀경길, 산→서울 5시간10분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1시∼이튿날 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 내촌2터널 인근 7중 추돌사고…5명 부상
8일 낮 12시 24분께 강원 홍천군 내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면 내촌2터널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낮 12시 24분께 강원 홍천군 내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면 내촌2터널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친족 성범죄 5년간 2000건…미성년 대상 공소시효 폐지 논의는 지지부진
친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사건이 최근 5년 새 2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족 성범죄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소시효를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국회에서 관련 법 논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이 8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강제추행·준강간·준강제추행 사건 수는 총 1992건이었다. 연도별로 2021년 484건, 2022년 489건, 2023년 423건, 2024년 404건으로, 매년 400건이 넘었다. 올해는 7월까지 192건이 접수됐다. 기소율은 절반가량으로 집계됐다. 미성년 대상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를 폐지하거나, 공소시효를 늘리는 내용인데 모두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다.
인문사회학 몰락…4년 간 서울서 330개 학과 통폐합
4년간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통폐합된 인문·사회 계열 전공학과가 3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8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소재 대학에서 통폐합된 인문·사회 계열 학과는 총 330개였다. 인문·사회계열 학과 중 가장 많이 통폐합된 학과는 경영 계열이었다. 경영 계열 전공은 인문계에서 가장 입결이 높은 학과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경제 관련 학과도 63개가 통폐합됐다.
[포토] 명동거리 꽉 채운 중국인 관광객
지난달 29일 시행한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 등에 힘입어 연휴 기간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객은 하루 평균 1만3546명(2023년)에서 1만6833명(2025년)으로 24. 2% 급증했다 중국에서 ‘황금연휴’로 불리는 국경절 연휴(1~8일)의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명동거리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추석연휴 귀경길 일부 구간 정체…부산→서울 5시간10분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지만, 귀경길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귀경, 행락 차량 등으로 서울 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1시∼이튿날 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뭄 끝"…강릉 오봉저수지 90% 찼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용수종합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89.8%로, 전날(86.0%)보다 3.8%포인트 올랐다.
이진숙 체포 적법성 논란 '가열'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법원 체포적부심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석방되면서 경찰 체포의 적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소시효가 임박해 신속한 조사가 필요했다”는 경찰 측 입장에 이 전 위원장 측은 “문제가 된 행위는 공소시효가 10년”이라고 반박했다. 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4일 이 전 위원장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후…적응장애 산재, 5배로 늘었다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회사 적응 장애로 인한 산업재해 승인이 급증하고 있다. 정신 질병 산재 인정은 2019년 7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정신 질병 중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관련이 깊은 적응장애 산재는 2018년 51건에서 2024년 250건으로 6년간 다섯 배로 불어났다.정신 질병으로 인한 산재 요양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서울대 의과학자도 절반은 연구소 대신 병원行
질병 연구와 의료 기술 혁신을 위해 양성한 의사과학자 절반이 연구소가 아니라 병원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여한 서울대 의대 재학생은 148명이다.
5000명 준비한 노인 아이돌보미, 실제론 5%만 활동…1년 만에 폐지 수순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활동 중인 노인 아이돌보미는 25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두 달 치 교육비 약 140만 원만 받았다.노인 아이돌보미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저출산 및 노인 일자리 정책의 하나로 추진한 사업이다. 당시 정부는 “경력과 역량이 높은 신 노년 세대를 활용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 일자리”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실제 노인 아이돌보미를 원하는 가구는 많지 않았다.
서울대조차…신입 교수 채용서 14명 임용 포기
서울대 교수 채용에 합격하고도 스스로 포기한 사례가 최근 3년8개월 동안 1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서울대 신입 채용 교수 임용 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신규 임용 후보자 14명이 임용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과별로는 컴퓨터공학부 2명, 산업공학과 2명, 전기정보공학부 1명, 화학부 1명, 물리·천문학부 1명, 지구환경과학부 1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1명 등이었다.
'골든타임' 총력전에도 전산망 복구율 20%대
추석 연휴에도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수습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행정정보 시스템 복구율은 여전히 20%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 시스템 647개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 1등급 22개를 포함한 165개가 복구됐다.
[포토] 이젠 귀경 전쟁…붐비는 서울역
이젠 귀경 전쟁 … 붐비는 서울역 추석 연휴인 8일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추석 연휴인 8일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단독] 한국인 떠난 거리, 중국인 바글바글…100만명 더 온다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8일)의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1시 서울 명동 거리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K팝이 흘러나오는 매장 앞에는 중국어 간판이 내걸렸고 화장품 매장 직원들이 거리로 나와 중국어로 호객 행위를 했다. 연휴를 앞두고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가 맞물린 영향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373만3606명으로 전체 방한객의 30.2%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명동 상권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추가로 입국할 것으로 추산했다.
퇴사하며 전체 이메일로 성희롱 폭로…명예훼손인가요? [슬직생]
#중소 출판회사에 다니는 A씨는 타 기업으로 이직하면서 한 달 전 상사로부터 당한 성희롱 사실을 회사에 알릴지 고민스러웠다. 성희롱 때문에 퇴사하는 건 아니지만, 당시 문제 제기를 못 했고 엄연한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 이메일로 폭로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였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사실을 사내 전체 이메일로 알렸을 경우 명예훼손에 해당할까? 실제로 직장 내 성희롱을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대법원은 판례에서 폭로 표현이 공개 토론에 기여하는지, 훼손되는 명예의 성격과 침해의 정도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피고인은 그 상사가 성희롱 고충 상담 및 처리를 담당하는 HR팀장이기 때문에 즉각 문제 제기할 수 없었다. 2년 뒤 퇴사를 하면서 ‘성희롱 피해사례에 대한 공유 및 당부의 건’이라는 제목의 전체 이메일을 발송해 공론화한 이유였다. 팀장은 명예훼손 혐의로 사원을 고소했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사례는 구성원들의 공적인 관심사라며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봤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피해구제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는 피고인의 취지도 고려됐다.
‘제2 판교’ ASV, 경자구역 지정…“첨단산업 클러스터 길 열렸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 유치와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특구다. 국제학교 설립과 대규모 복합개발이 가능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2일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최종 의결했다. 2022년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후보지 선정 이후 약 3년 만이다. 수도권과 역세권을 동시에 갖춘 경제자유구역은 전국에서 이 지역이 유일하다.이 시장은 신규 지정 심의 과정에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전통 제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발계획 수립과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협회·연구기관 네트워킹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전력을 다해왔다.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의 경제활동 자율성을 극대화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특별 경제특구 제도다.복합 상업지구 조성과 국제학교 설립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 우수 인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2터널 입구 부근 7중 추돌사고…5명 부상
BMW, 아반떼, 아반떼, 테슬라, 아우디, 벤츠, 싼타페 차량이 잇따라 부딪혔다고 한다.
[영상]"한국인 활동가 압송"…이스라엘, 가자 구호선단 나포
정부는 이스라엘에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