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

정치 2025-10-09

중-러 2인자들 방북… 이번엔 ‘평양 열병식’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중국, 러시아의 2인자들이 북한에서 열리는 열병식에 나란히 서는 것. 중국 총리의 방북은 2009년 원자바오(溫家寶) 당시 총리의 평양 방문 이후 16년 만이다.러시아에선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북한을 방문한다.



북중러 평양 밀착…김정은 “韓영토 안전하겠나” 미사일 위협

중국과 러시아의 권력 서열 2인자들이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평양에 집결한다. 지난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80주년 전승절 열병식 이후 한 달여 만에 북-중-러가 평양으로 무대를 바꿔 열병식 주석단에 나란히 서는 구도가 재연되는 것이다. 2015년 70주년 당 창건 행사 열병식에 중국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파견됐다. 우리는 오랫동안 매우 좋은 관계를 맺어 왔다”고 했다.북한의 70주년 당 창건 열병식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던 러시아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행사에 참석한다.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관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2인자들이 직접 평양을 찾는 것은 북한이 북-중-러 신냉전 연대를 통해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중국, 러시아 외에도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을 초청해 사회주의 국가들의 대규모 연대 과시를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을 앞두고 잇따라 신형 무기를 대거 공개하며 한국에 대한 위협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번엔 사법개혁 엇박자, “시끄럽지 않게” vs “상기하자 조희대 난”

앞서 강 비서실장은 4일 한 유튜브에서 “수술대 위로 살살 꾀어서, 마취하고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아, 배를 갈랐나 보다. 혹을 뗐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게 개혁”이라고 했다.대통령실이 ‘조용한 개혁’을 강조한 것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 등의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기로 한 것이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 대통령실의 ‘조용한 개혁’ 요구에 이른바 내란 청산과 검찰·사법개혁을 당이 주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기간 중에라도 회의를 열어 민생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예능 출연, 결국 여야 고소-고발전으로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7일 장 대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장 대표는 7일 들과 만나 “여당이 나서 제1야당 대표를 고발하는 것이 바로 공포 정치”라고 주장했다. 예능 출연이 추석 명절을 맞아 K푸드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임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與, 이진숙 석방 비판속 일각선 “체포 과잉”

앞서 민주당 백승아 원대대변인은 4일 “이 전 위원장의 체포적부심 인용 결정은 국민 상식과 법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공소시효를 완성하려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피의자를 응원하고, 공소시효에 노심초사하며 법의 정의를 세우려는 수사기관을 가해자로 만드는 게 법원이냐”고 이 전 위원장 체포적부심 인용을 결정한 사법부를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도 6일 페이스북에 “(이번 체포는) 대통령실과 민주당, 검찰, 경찰의 합작품이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대통령은 나의 휴가 신청도 반려하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들에게 저의 직권 면직을 검토하겠다고 하고, 정무수석은 공공연히 사퇴를 종용했다”고 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경찰을 향해 “(경찰이) 이진숙과 그의 동료들, 국민의힘이 어찌 반응할 것인지를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면 이것은 순진함 혹은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에 따른 과잉”이라며 “체포영장의 발부와 집행이 판사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실무 관행을 도대체 따져보기라도 했던가”라고 했다.



정청래호 키워드는 ‘내란’ ‘개혁’ ‘윤건희’…지도부 과반이 ‘내란’ ‘김건희’ 최다 언급

정 대표는 첫 최고위부터 “내란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내란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는 강력한 민주당”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 다음은 이재명 107회, 당원 87회, 개혁 75회, 민주당 65회 순이었다. 원내 법안 처리와 협상을 담당하는 만큼 주어로 민주당을 많이 쓴 것으로 풀이된다. 최고위원들은 7명 중 4명이 내란, 특검, 김건희, 윤석열 등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내란 94회, 윤석열 72회, 특검 67회 순이었다. 3대특검대응특위원장을 겸임한 가운데 최고위에서 연일 공세 메시지를 내놓은 것.김병주 최고위원은 내란 90회, 윤석열 60회 순으로 많이 언급하며 야권을 융단 폭격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내란을 98회 언급해 정 대표 다음으로 많이 언급했다.



박종철∙이한열도 인정될까…민주유공자법 남은 쟁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민주유공자법'이 정권교체 이후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이 법안을 두고는 유공자 예우 강화가 필요하다는 요구와 과도한 혜택이라는 지적이 정치권 안팎에서 엇갈린다. '민주유공자법'(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참전명예수당은 국가보훈부가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월 45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해당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에 계류 중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1일 민주당 전현희 의원도 참전명예수당의 배우자 승계 근거를 신설하는 '참전유공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관련 논의를 이어갈 불씨를 살렸다. 전 의원은 "지급대상자가 사망할 경우, 고령의 배우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단독]오마카세·한우·스시…검찰, 특경비로 먹었다

검찰이 수사 업무에 쓰라고 지급된 '특정업무경비'(특경비) 예산을 쌈짓돈처럼 사용했던 사례가 상당수 확인됐다. 식당 이름에 '한우'가 들어간 경우만 선별해서 계산해보면 80억원 중 1억 9천만원에 달했다.다음은 '스시'가 들어간 식당들로, 전체 1억 8천만원 정도가 사용됐다. 이 중엔 1인당 6~15만원 상당의 오마카세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식당도 다수 존재했다. '초밥'이 들어간 경우도 약 4100만원에 달했는데, 이는 수사 업무 도중 먹은 도시락 등으로 추정된다.사적 사용 등이 적발돼 토해낸 경우도 총 660여건에 달했다. 약 4400만원이 부정 사용 판단을 받았고, 이 중 3700만원이 반납됐다.인천지검에서 2024년 11월 1일 한 유명 일식집에서 20만원을 썼는데, '고액식당 이용'을 사유로 현금 반납이 이뤄졌다.



추석민심 훑은 여야 '국감열전'으로…"尹내란청산" "李실정부각"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지는 이번 국감에서 공수가 뒤바뀐 여야는 전임 윤석열 정부와 현 정부를 동시에 겨누며 물고 물리는 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내란 종식 완수를 내세우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난맥상을 파헤치겠다며 벼르고 있다. 추석 직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와 석방으로 여야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국감 출석 논란, 민주당발(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등도 이번 국감의 주요 화약고로 꼽힌다. ◇ 민주 "내란 청산 국감" vs 국힘 "李정부 민생 실정 고발"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의 무대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상임위별로 지난 정부의 잘못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청산하고 이에 대한 개선과 회복을 국감의 기본 기조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출범 넉 달 만에 이재명 정부의 난맥상이 드러났다며 국감에서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맞불을 예고하고 있다. 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야당과 사법부 말살에만 집중해온 점을 국감에서 낱낱이 파헤쳐 국민께 알리겠다"고 말했다. ◇ 국가전산망 먹통, 이진숙·김현지 공방…상임위 곳곳이 '전쟁터' 국감 최대 격전지론 법제사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꼽힌다. 국민의힘은 이를 '사법부 겁박'이라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운영위에선 계엄 사태와 김현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맞붙을 전망이다.



해경, 13년간 초계기 도입 '0'…"15대 목표에도 예산요청 안해"

해경은 초계기를 김포공항·무안공항 두 곳에만 배치한 상황이다.



'갑질'·'간편결제'도 표준어로…옥스퍼드 英사전엔 한국어 48개

민 의원이 국립국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2022년 42만2천893개에서 2023년 42만4천47개, 2024년 42만4천801개, 2025년 42만5천256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용자 참여형 사전인 '우리말샘'에 등재된 단어 또한 2016년 109만8천809개에서 2025년 8월까지 117만9천713개로 늘어 약 7.4% 증가했다.



5년간 미국서 강제추방된 한국인 367명…정부 파악인원의 5배

2020∼2024년 외교부 자료로는 70명…공관에 알리지 않은 경우 많아 차이 최근 5년간 미국에서 강제 추방된 한국인이 정부가 파악한 인원의 5배가 넘는 36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같은 기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보면 강제추방된 한국인이 총 367명으로 적시됐다. 정부가 파악한 규모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이다.



'추석전 檢폐지' 정청래, 사법개혁 표적이동…중도층 확장 숙제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최근 시도당 위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8월 초 취임한 이래로 자신의 모든 행보가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때의 경험을 들며 개혁 입법에 대한 반발과 우려가 크더라도 지지층 결집을 토대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출범했던 열린우리당은 그해 총선에서 압승, 과반 정당이 돼 국가보안법 폐지를 핵심으로 한 개혁 입법을 추진했다. 정 대표는 이러한 열린우리당의 '흑역사'를 교훈 삼아 "개혁에 반드시 수반되는 반발에 발목 잡혀 실패하면 결국 우리가 죽는다. 산토끼를 잡으려다 선거에서 투표소에 나와 찍어줄 집토끼를 놓쳐선 안 된다"는 취지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권 내에서도 정 대표 리더십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시끄럽지 않게 개혁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사실상 정 대표를 겨냥해 개혁 입법을 좀 더 매끄럽게 추진해 중도 외연으로의 확장을 주문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정 대표도 연내 개혁 입법 완수 목표하에 정교함을 더하는 '톤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對與투쟁 올인 장동혁…'쇄신 없고 지지율 정체' 외연확장 과제

장 대표는 지난달 대구와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여는 등 '경부 상행선' 민심 몰이 행보를 진행하며 '여권 때리기'에 몰입했다. 이 과정에서 사실상 1.5선인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선명한 각을 세우며 보수 정치인으로서의 존재감도 키웠다. 그러나 당내에선 장 대표의 강경 노선을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장 대표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과의 전투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중도층과 온건 보수층 민심이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당대회 때부터 장 대표의 약점으로 지목된 외연 확장력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장 대표 취임 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제자리걸음이다. 대선 직전 30% 중반대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렸지만 대선 패배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 정체는 중도층 외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엔 내부 쇄신 의지 결여도 중도층 공략의 걸림돌이란 지적이 나온다. 대선 패배 후 터져 나왔던 내부 쇄신과 혁신 목소리는 장 대표의 '단일대오' 구호 속에 실종된 상태다. 이런 우려가 증폭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장 대표는 추석 연휴 이후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지지율 2∼4%에 갇힌 조국의 조국혁신당…지방선거 돌파구 고심

갑작스럽게 불거진 당내 성 비위 사태 여진이 지속되는 데다 당의 주요 의제였던 검찰개혁 등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면서 당의 존재감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와 통화에서 "사람들은 (조국혁신당 하면 현재로선) 성 비위 사건만 떠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검찰개혁은 이미 민주당 어젠더가 됐다"며 "진보적 법안인 노란봉투법 등도 다 민주당이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당의 향후 진로를 가를 분수령으로 꼽힌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내달 전당대회 이후 만들어질 새 지도부는 곧바로 지방선거 대응 체제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달라진 선거 구도다.



개혁신당, 지방선거 후보 연말 조기공천 검토…인지도 제고 전략

내달 AI 공천 시스템 개발 완료…국힘과 선거연대 여부·범위 관심 개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를 올 연말에 조기 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9일 전해졌다. 개혁신당은 조기 공천을 염두에 두고 다음 달 인공지능(AI) 기반 선거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는 직접 이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왔다. 개혁신당이 결론 내야 할 또 다른 중요 선거 과제는 국민의힘과의 연대 여부다.



'싱크홀 원인 노후하수관' 전국 ⅓이 30년↑…서울은 57%

노후 하수관 파손은 지반 침하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김정은 "당 권위 훼손행위 색출해 제거…엄격한 기강 다질 것"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 해방산거리에 있는 당창건사적관을 찾아 이같이 연설했다고 9일 보도했다. 그는 "우리 당은 전후 사상에서 주체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과 '반종파투쟁'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자체 정화 과정을 통하여 더욱더 전투력있는 영도적 정치조직으로 강화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농협유통·하나로유통 3년 넘게 적자 지속…밑지는 매장도 증가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 산하의 매장 중 적자를 기록하는 매장의 비율도 증가추세였다.



과학분야 출연硏 전담 감사기구 출범 4년째…30%는 감사 미실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감사 전담 조직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감사위원회가 출범한 후 감사를 받지 않은 출연연이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 '이색적 말투' 금지로 사회 통제…"평양문화어 써야"

북한에서 표준어인 '평양문화어'가 아닌 이색적인 말투 사용을 삼가자는 논의가 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 부교수는 논문에서 "모든 사회 성원들은 한마디의 말을 하고 한 편의 글을 써도 이색적인 요소를 철저히 배격하고 평양문화어를 기준으로 하여 말을 하고 글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양문화어의 순결성을 고수하는 문제는 언어의 민족성을 지키고 순결성을 고수해나가는 사업인 동시에 우리의 사상과 문화, 우리의 제도를 지키는 사업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북한날씨] 평안도·함경남도에 비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평양에 아침 한때와 밤에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고 보도했다.



재산 신고 제대로 안하는 LH 임직원들…지난 3년간 542건 적발

국토부 및 국토부 산하 기관 중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적발된 전체 721건 가운데 LH가 75.2%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이다. 2021년 LH 임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부동산 정책 관련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으로 재산 등록·신고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 본부 모든 공무원과 LH·새만금개발공사 모든 임직원, 국가철도공단 2급 이상 임직원, 그 외 공직유관관단체 임원은 연 1회 재산 등록을 해야 한다. 그러나 LH는 이듬해인 2022년 인사처로부터 국토부 및 국토부 산하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123건의 재산 신고 오류가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경고·시정 조치가 115건이었고, 과태료 처분이 8건이었다. 또 LH는 지난해 187건의 재산 신고 오류를 통보받았다.



국회의원도 "같이 '배그' 하실 분?" 파격 공지문 쓴 까닭 [정치 인사이드]

기성 정치의 틀을 깨는 젊은 정치인들의 이색적인 소통 시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일상 정치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계속해 만들겠다"고 밝혔다.환경 전문가인 1990년대생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지역구 청년들과 트렌드인 '플로깅(plogging)'에 나섰다. 김재섭 의원은 3대 중량 운동(벤치프레스·스쿼트·데드리프트)의 합이 530㎏에 달하는 유명한 헬스 고수다. 이 대표는 "정치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청년층과의 접점을 모색했다. 서울시의회에서 눈길을 끄는 건 1989년생인 문성호 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의 독특한 '월간의정보고'다. 유튜브 생방송에서 재치 있는 제스처를 가미한 주민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은 마치 아프리카TV(현 SOOP) 인기 BJ를 연상시킬 정도라는 평가다. 문 의원은 "요즘은 어르신들도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시다 보니 '신선하다'는 분들이 많다"며 "친환경적이다 보니 반응이 꽤 괜찮다"고 말했다.홍민성



국힘 "이천 화재 떡볶이 먹방 판박이" vs 민주 "밥값하자"

이후 오후 5시 30분에야 중대본 회의를 열었다”고 했다.이어 “결국 이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대응보다 자신의 홍보용 예능 출연을 더 중요시한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며 “국정보다 ‘이재명 피자’가 더 중요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송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던 실무자는 과로와 책임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는데 국정 최고 책임자는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 희희낙락하고 있었다”며 “대통령이 이럴진대 누가 이 나라의 위기 대응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거듭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직무유기는 예견된 일이었다.2021년 6월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에도 경기도 최고 책임자였던 이재명 당시 지사는 불길이 치솟는 와중에 떡볶이 먹방을 촬영하며 홍보에만 열을 올렸다”고 했다.국민의힘의 잇단 냉부해 출연 공세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생은 내팽개치고 '냉부해'를 가지고 싸움만 하는 정치를 국민은 어떻게 바라보셨을지 크게 걱정"이라며 "이제 밥값 좀 하는 정치를 하자”고 말했다.이어 “연휴기간 정치가 푹 쉬었으니 이제 ‘밥값 하는 정치합시다’라고 (국민의힘에) 제안드린다”며 “연휴 직후 바로 본회의를 열어서 국민이 애타게 기다리는 70여 개 비쟁점 민생법안부터 처리하자”고 덧붙였다.



美싱크탱크 "한미동맹 美에 부담주지만 반도체협력은 도움돼"

다만 연구진은 한국이 반도체와 핵심광물 공급을 비롯한 비(非)군사 역량에서 미국을 도울 수 있어 이런 부분이 동맹을 지속할 이유에 힘을 실어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각 동맹이 8개 분야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전략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를 평가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8개 전 분야에서 미국의 목표 달성을 도울 수 있으며, 미국을 전쟁에 휘말리게 할 위험은 낮다고 연구진은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안보 공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해 핵무기 개발 역량을 확보하려 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현재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 한국은 미국의 동의를 얻어야만 20% 미만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으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는 금지돼있는데, 정부는 이런 제한 완화를 목표로 협정 개정을 추진해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안보·무역 관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이 동맹을 발전시킬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공공기관 한글 도메인 사용률 54%…신규 등록 수도 매년 감소

공공기관의 한글 도메인 사용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혐중' 루머에 쓴소리 "가족 중 화교·중국인·조선족 없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화짱조'라는 표현을 쓰며 이것저것 콘텐트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며 "누가 처음 퍼뜨린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기대와 달리 이준석은 친가나 외가 모두 가계 내에 화교나 중국인, 조선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국인이나 조선족 관련해서야 그에 동의하는지는 차치하고 정치적, 사회적, 일자리 문제 등 나름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화교는 저기 왜 들어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짱조'는 영주권자나 취업비자 상태일 것이라 투표권이 없을 것이고, (지방선거 투표권이 일부 있지만 '화'에 비해 매우 적음) '화'를 싸잡는 이유와 적어도 60만 이상으로 추산되는 '화'와 그 직계 자손을 싸잡을 여유가 보수진영에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김건희 의혹 다룬 '김현정 뉴스쇼' 방통위 제재 "위법"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CBS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8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작년 2월 2일 방송에서 당시 검찰이 수사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 해당 방송에서 이언주 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미 국민들은 수사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가 있고요. (중략) 주가조작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어쨌든 과거에 대선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중략) 처가가 영부인 포함해서 한 22억인가 23억인가 이득을 봤다" 등의 발언을 했다. 재심을 청구했지만 선방위는 '주의'로 한 단계만 낮췄고, 방통위도 이를 넘겨받아 작년 6월 '주의'로 변경했다.



단통법 폐지, 효과 미미…지원금 고작 2만원 늘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9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지원금 실태 조사 분석에 따르면 단통법 폐지 이후 단말기 구매자에게 통신사가 주는 지원금은 지난달 기준 75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올해 2월 기준 단말기 보조금 66만9천원에서 8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단통법 폐지 직전인 6월 SKT[017670] 해킹 사태 여파로 통신 시장 경쟁이 과열됐을 당시 평균 지원금 73만원과 비교하면 2만원 상승에 그치고 있다.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647→709개 ‘정정’…복구율 27.2%

연휴 기간 중 54개 시스템이 추가로 정상화됐고, 온나라문서시스템·1365기부포털 등이 재가동됐다.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본원 내 8 전산실은 분진 제거가 완료돼 11일부터 전산실 재가동이 가능해졌다.



李대통령 "한글이 그린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

특히 이 대통령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류 열풍 역시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한글의 힘에서 발원한 것"이라며 "세계가 우리의 소설을 읽고,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우리 영화와 드라마에 울고 웃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한글을 통해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해외 87개 국가, 252개 세종학당에서 우리 글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고, 한글을 배우려는 수강 대기자도 1만2000명에 달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께서는 '한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열쇠는 그 나라의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셨다"며 "한류가 세계 속에 얼마나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느냐도 우리 문화의 원천인 한글 사랑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총선 앞두고 '김건희 의혹' 다룬 방송에 제재…취소 소송 결과는

(중략) 주가조작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어쨌든 과거에 대선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중략) 처가가 영부인 포함해서 한 22억인가 23억인가 이득을 봤다" 등의 발언을 했다.이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해당 방송이 선거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며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고, 방통위는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경고 제재를 내렸다.CBS 측에서 재심을 청구했지만 선방위는 '주의'로 한 단계만 낮췄고, 방통위도 이를 넘겨받아 작년 6월 '주의'로 변경했다.CBS는 제재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법원은 해당 방송과 발언이 선방위 심의 대상인 '선거방송'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방통위 처분은 심의 대상이 아닌 사항에 관한 선방위의 통보에 근거한 것으로 처분 사유가 존재하지 않아 위법하다"고 봤다.재판부는 "해당 발언들은 원칙적으로 폭넓은 비판·논평이 허용되는 대통령이나 그 배우자의 활동 등 공적 인물의 정치적 활동, 청렴성 내지 도덕성 등 공적 관심 사안에 관한 것"이라며 "당시 사회적·정치적으로 화제가 되는 사안을 다룬 것일 뿐,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기타 사항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방통위는 선방위가 설치·운영되는 기간에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또는 각종 정치 현안을 언급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이 모두 심의 대상이라고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재판부는 "(주장대로라면) 어떤 방송이 심의 또는 제재 대상이 되는 선거방송인지 알 수 없게 돼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없으며, 법 규범 해석의 예측가능성을 박탈할 가능성이 있어 헌법상 보호받는 표현에 대한 위축적 효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다만 선방위의 '경고' 처분도 취소해달라는 청구에는 "'주의'는 '경고'를 완전히 대체하거나 주요 부분을 실질적으로 변경하는 처분에 해당해 그 효력을 상실했다"며 따로 판단할 필요가 없다며 각하했다



북한 "적대세력 침략 위협 분쇄할 힘 부단히 증대"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관영매체들이 9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공동사설을 통해 적대세력의 위협에 맞서 국방력을 끊임없이 증강하겠다고 다짐했다.



李대통령, 이스라엘 한국인 탑승 선박 나포에 "외교 역량 최대한 투입"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저녁 이스라엘이 나포한 선박에 탑승 중이었던 우리 국민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 받고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저녁 이스라엘이 나포한 선박에 탑승 중이었던 우리 국민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 받고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저녁 이스라엘이 나포한 선박에 탑승 중이었던 우리 국민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 받고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 “한글이 그린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

이재명 대통령은 9일 579돌 한글날을 맞아 “평범한 백성들이 한글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한글이 그린 세상은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시 지배층의 반대를 이겨내고 백성들이 쉽게 익혀 날마다 쓰도록 만들어진 한글에는 민주주의와 평등, 국민주권 정신이 깊게 배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속보] 李대통령 "이스라엘 나포 국민 신속 석방에 외교역량 최대 투입"

제보는 무조건 환영.



李대통령 "한글에 국민주권 정신 배어있어…문화강국 꿈 현실로"

이어 "평범한 백성이 한글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한글이 그린 세상은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글날을 맞이해 이날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전국에서 '한글한마당' 행사가 열린다고 소개하며 "많은 국민께서 참석해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李대통령 "이스라엘 나포 국민 신속 석방에 외교역량 최대 투입"

이에 외교부는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김씨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고 있으며, 필요한 영사 조력도 제공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李대통령 "한글에 국민주권 정신 배어있어…문화강국 꿈 현실로"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 창제의 배경에 '국민주권 정신'이 있다고 강조하는 동시에 문화산업 육성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대통령실 제공 이어 "평범한 백성이 한글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한글이 그린 세상은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기강잡기 나선 김정은 "영도적 권위 훼손 행위 색출해 제거할 것"

이어 "더욱더 과감한 분발력과 헌신적인 분투로써 10년 안에 모든 분야와 모든 부문, 모든 지역을 새롭게 변천시켜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선 특히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김정은은 강조했다. 중국에선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 러시아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법원 “김건희 주가조작 등 거론한 CBS 방통위 제재는 위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올 8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CBS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해당 방송과 발언이 선방위 심의 대상인 선거방송에 해당하지 않다고 봤다.



李 대통령 "이스라엘 나포 국민 신속 석방에 외교역량 최대 투입"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인이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일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11시 40분께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으며,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가 탑승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선박과 탑승자들은 안전하며 이스라엘 항구로 이송됐고 곧 추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 이스라엘 한국인 탑승 선박 나포에 “외교 역량 최대 투입”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데 대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씨도 탑승하고 있다.



막바지 내란특검 수사…조태용 소환·외환의혹 기소 전망

국가정보원의 계엄 전후 관여 의혹과 법무부의 검사 파견 검토 의혹을 비롯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 등 수사가 주된 대상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특검팀은 조 전 원장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해 내주 중 피의자 조사를 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함께 근무했던 국정원 특별보좌관 2명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조 전 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국가 기밀 정보를 총괄하는 국정원장으로서 비상계엄 전후 상황 전반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일 오후 9시께 대통령실로 호출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한다는 사실을 고지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후 조 전 원장의 계엄 당일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정원이 이를 안보상의 이유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이를 근거로 국정원이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선별적으로 CCTV 영상을 제공했다고 보고 조 전 원장에게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금지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최근 임세진 전 법무부 검찰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과장은 계엄 선포 직후 박 전 장관과 통화하고 법무부 실·국장 간부회의에도 참석했다. 특검팀은 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의 1차 호출 대상이 됐던 박 전 장관과 조 전 원장 수사를 마무리짓는 한편 외환 수사 막바지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산재 사망자 10명 중 4명 이상이 ‘하청노동자’

산재 사망자 10명 중 4명 이상이 하청업체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청 노동자 사망비중은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이 중 하청노동자는 44.9%인 952명이다. 반면 산재 사망자 중 하청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2022년 44.1%인 284명, 2023년 43.5%인 260명에서 지난해는 47.7%인 281명으로 늘었다. 올 2분기도 44.3%인 127명이다. 업종별로는 사망한 952명의 하청노동자 중 건설업이 62.5%인 595명으로 가장 많았다.



北 '핵탄두 장착, SLBM 2종' 등 공개…전술핵공격잠수함에 탑재 가능

이번에 공개한 최현함은 지난 4월 진수식에서 공개된 모습과 달리 변경된 부분이 일부 식별됐다. 먼저 함의 앞쪽에 장착된 수직발사장치(VLS, Vertical Launching System : 잠수함 또는 군함에서 미사일을 수직으로 발사하는 장치)는 중형 크기의 24셀로 변경됐다.



[속보] 李대통령 “이스라엘 나포 국민 신속 석방, 외교역량 최대 투입”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이 지난 8일 가자지구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것과 관련,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도 탑승하고 있었다.



李대통령 "이스라엘 나포 국민 신속 석방에 외교역량 최대 투입"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인이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일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11시 40분께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으며,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가 탑승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선박과 탑승자들은 안전하며 이스라엘 항구로 이송됐고 곧 추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李대통령 “가자지구 나포 국민 석방에 외교역량 최대 투입”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단) .



한글날에도 신경전…민주 "정치공세 중단" 국힘 "막말 자제하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한글은 소통의 문자다. 백성들이 자기 생각과 말을 배우기 쉬운 글자를 통해 마음껏 펼치길 바랐던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이 온전히 담겨 있다"며 "한글은 이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원하는 K컬처의 힘과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한 줌 힘이라도 보태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5년간 미국서 추방된 한국인 367명…정부 통계 5배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미국 내 불법체류자 강제추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2024년 동안 미국에서 강제 추방된 한국인은 총 70명이었다. 최근 5년간 미국에서 강제 추방된 한국인이 정부가 파악한 인원의 5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 국민의 체포·구금시 ICE 측이 한국에 자동 통보할 의무가 없어 추방자 상당수가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송기헌 의원 "유세차량 불법개조 방치…지방선거 전 제도정비를"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유세차량 전복·충돌·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 개조(튜닝) 승인율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단속도 부실해 선거철 안전 공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9일 공개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4·2 재보궐선거에서 운행된 유세차량 70대 중 공단의 튜닝 승인을 받은 차량은 35대로, 승인율은 50%에 머물렀다. 송 의원은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승인 절차가 사실상 형식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용원 "北 최현함, 韓 이지스함에 별 손색 없어…경계감 절실"

기존 '북극성-5' 보다 크고 탄두부가 뭉툭해 보이는 SLBM은 기존 보다 탄두부의 탑재량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직경이 작은 신형 SLBM은 소형 수직발사관 탑재형으로 추정된다.초음속 순항미사일도 2종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유 의원실은 분석했다.



與, 李대통령 ‘냉부해’ 출연 논란에 “유통기한 지난 저급한 정치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의 K푸드 홍보에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깎아내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는 이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과 부인인 김혜경 여사의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틀 뒤에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출연은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였다고 반박하고 있다.



"나랏빚 고스란히 청년에게"…'소비 쿠폰' 꼬집은 오세훈

소주성의 악성 변종이라는 뜻"이라며 "나라 전체가 빚을 내 현금을 퍼주는 통치가 반복되면 미래 세대는 앞선 세대의 풍요를 누릴 수 없다. 몰염치이자 미래 세대 약탈이라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그는 "제가 2006년 서울 시장에 취임한 이래 줄곧 문화 경제와 도시 경쟁력을 강조해왔다. 서울의 문화와 디자인이 세계의 시선을 끌 때 비로소 부가 창출된다.



'러시아 2인자' 메드베데프 평양 도착…北열병식 참석 예상

김정은에 축전도…"신 식민주의적 국가의 내정 간섭에 공동으로 반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 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진행될 열병식 등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이 평양국제비행장에 나와 메드베데프 부의장 일행을 맞았다.



李대통령 “한글엔 국민주권 정신 담겨…문화강국의 꿈 한글로 현실화”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글은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가 오롯이 응축된 문화유산 그 자체”라며 “특히 당시 지배층의 반대를 이겨내고 ‘백성이 쉽게 익혀 날마다 쓰도록’ 만들어진 한글에는 민주주의와 평등, 국민주권 정신이 깊게 배어 있다”고 했다. 그는 “평범한 백성이 한글을 통해 자유럽게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그러면서 “세계가 우리의 소설을 읽고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우리 영화와 드라마에 울고 웃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한글을 통해 현실이 되고 있다”며 “한류가 세계 속에 얼마나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느냐도 우리 문화의 원천인 한글 사랑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혁명사상으로 무장해야”… 北, 노동당 80주년 체제 결속 나서

북한 관영매체들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10월10일)을 앞두고 공동사설을 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혁명사상을 강조하며 체제 결속에 나섰다.



박지원 "대통령실, '냉부해 논란' 초기대응 미숙…아쉬움 있어"

당정대가 합의 발표해야지 들쑥날쑥하면 국민이 불안하고 개혁이 실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그 보도가 커져서 우상호 수석한테 미안해 추석 인사도 못 드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경찰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가 과잉이었다는 의견도 표명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위원장 체포와 관련해 "경찰이 순진했거나 의욕 과잉이었다"고 경찰을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저도 박범계 의원께서 지적한 것에 상당한 공감을 한다"고 언급했다.



‘쿠사리’ ‘총기수입’ ‘나라시’…“군대 내 일본식 표현 순화해야”

“이따 저녁 점호 때 총기 점호도 한다니까 쿠사리 먹기 싫으면 맞선임인 네가 수입하는 거 신삥한테 제대로 가르쳐라. 표정?” “네가 불침번 초번이냐? 오늘 당직사관이 정비반장이니까 연등 쇼부 잘해라. 이 문장들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울 일은 아니다. 위 문장 중 첫 번째를 순화하면 “이따 저녁 인원점검 때 총기도 점검한다니까 지적받기 싫으면 맞선임인 네가 손질하는 거 신병에게 제대로 가르쳐라” 정도가 될 것이다. 두 번째의 경우 “네가 불침번 첫 시간대 근무냐?



“인천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정일영 민주당 의원, 내년 인천시장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구을)이 내년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모든 것을 인천을 위해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은 정 의원이 처음이다. 정 의원은 “조만간 공식적으로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일영 국회의원 SNS. 정 의원 SNS 캡처



與박수현 "김현지 부속실장, 국감 출석하는 것으로 알아"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9일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두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게시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25 SFWF 국제포럼' 개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달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이달 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25 SFWF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디지털 전환과 인구구조 변화라는 대도시의 핵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달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이달 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25 SFWF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민주당 박수현 "김현지 부속실장, 국감 출석하는 것으로 알아"

이어 "대통령실 뜻이 어쨌든지 간에 그것(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을 합의해 줄 여당이 어디 있나"라며 "당이 염려해 조율하는 것뿐이지 대통령실과 조율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을 요구한 데 대해 "총무비서관 고유 업무인 청와대 살림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재명 대통령을 모신 김 전 총무비서관(현 부속실장)을 불러내 과거 문제를 가지고 정쟁과 공세를 하겠다는 의도가 너무 명확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김 부속실장을 국감에 안 내보내려고 한다든가 그런 일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민석 "작년 계엄설 제기…다 정신 나갔다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해 계엄 준비설을 처음 언급했을 당시 주변의 반응을 회고하며 "모두 정신이 나갔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반복적인 '반국가 세력' 발언과 김용현 전 대통령 경호처장의 국방부 장관 지명 등 일련의 행태를 근거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여 전 사령관의 태도를 비판하자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군복 입고 할 얘기 못 하면 더 XX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金총리 "APEC서 한글 우수성 알릴 것…AI 언어정보 자원도 구축"

김민석 국무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9일 한글날 경축사에서 밝혔다.



李대통령 "이스라엘 나포 국민 안전·석방에 외교역량 투입"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한국인이 탑승한 선박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나포에 대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인 8일 저녁 이스라엘이 나포한 선박에 탑승 중이었던 우리 국민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한국 국민이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석방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 당국에 요청했다.



박지원, 李대통령 '냉부해' 논란에 "대통령실 솔직했었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4일 한복 차림으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7일 SNS에 공개했다. 그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자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 잃어버린 48시간"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당시 "국정자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촬영했을 것"이라며 예능 촬영 일자를 공개하라고 했다.



국힘 장동혁, 李 대통령 겨냥 “제발 김현지만 챙기지 말고 국민 삶도 챙겨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추석 연휴 동안 청취한 민심을 전달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제발 김현지만 챙기지 말고 국민 삶을 챙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넉넉하지도 평안하지도 않은 한가위였다. 불편과 불안과 불만만 가득한 한가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연휴 동안 저와 지도부는 전국을 돌며 추석 민심을 꼼꼼히 들었다”며 “국민들은 불안하다고 한입으로 모아 말했다”고 했다. 이어 “경제가 불안하다. 장 대표는 “외교·안보도 불안하다. 단순한 외교·안보 실패가 아니라 헌법 포기”라고 했다.



외교부 "이스라엘, 한인 탑승선박 나포 진전사항 공유한다 해"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상항과 관련해 이스라엘 측이 진전 사항을 한국 측에 공유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장동혁 “李, 김현지만 챙기지 말고 국민 삶도…냉장고 말고 관세를 부탁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경동시장을 찾아 추석 음식을 구매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넉넉하지도 평안하지도 않은 한가위였다. 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한다”며 이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비판했다.장 대표는 “외교·안보도 불안하다. 단순한 외교·안보 실패가 아니라 헌법 포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이 불안하다. 다음 주부터 국감이 시작된다.



장동혁 “냉장고 아닌 관세를 부탁해”…李, 예능 출연 맹공

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한다”고 지적했다.장 대표는 “야당이 무너지면 다음은 국민”이라며 “결국 이 모든 불안의 원인은 이재명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오만이다. 국가 위기에 안 보이는 대통령, 경제안보를 무너트리는 대통령, 민생을 외면하고 권력 장악에만 몰두하는 대통령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국힘 김민수 “자랑스러운 한글날···이승만 대통령께 감사”

김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자랑스러운 한글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했다. 이승만 정부는 1949년 전 국민 초등교육 6년 무상 의무 교육을 규정한 교육법을 제정·공포했다.



李대통령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 한글 통해 현실화"

한글이 그린 세상은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최근 한류 열풍에 대해서는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냉장고 아닌 관세 부탁..기업들 '장기 파열' 우려"

국민의힘은 9일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을 언급하면서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맹공세를 펼쳤다. 그러면서 "국가 위기에 보이지 않는 대통령, 경제·외교·안보를 무너뜨린 대통령, 민생을 외면하고 권력 장악에만 몰두하는 대통령, 재난을 배경으로 한 먹방에 진심인 대통령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단독] "결혼하고 보니 자녀가"…국제결혼업체 17.7% 법령 위반

결혼 이주여성들이 국제결혼중개업체들의 '거짓 광고' 등에 무방비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업체들이 예비 남편에게 자녀가 있음을 숨기는 등 불법 영업을 계속하면서다. 이 외에도 △계약서 작성 위반 △보증보험 미가입 등이 적발돼 영업정지·등록취소 처분을 받았다.국제결혼중개업체를 통한 결혼 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관련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2년 업체를 통해 성사된 결혼은 총 986건이었지만 2023년 1342건, 2024년 1452건으로 1.5배 가량 급증했다. 업체를 통해 결혼한 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남편의 혼인 경력 등을 제공받지 못해 결혼 생활에 어려움이 생겼고, 자녀에 대한 제대로 된 돌봄과 교육에도 부침이 생겼다.



'제2의 건국시대'로 인식하는 김정은…전횡 간부들 '정화' 강조

김 위원장은 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지난 8일 당 창건 사적관을 방문해 실시한 연설에서 "제2의 건국시대와 같은 전면적발전기에 우리 당이 국가건설과 당의 강화발전에서 전망하는 이상과 목표, 그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방향과 제반 원칙에 대하여 언급"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력사가 길어지고 사회주의건설이 심화되며 또한 세대가 교체됨에 따라 당 규율건설과 작풍건설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당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강해이와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축재행위를 극복해나갈 수 있게 했다"며 "역사적으로 보아도 우리 당은 전후 사상에서 주체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과 반종파투쟁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자체정화과정을 통하여 더욱더 전투력 있는 영도적 정치조직으로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9일 노동신문에 게재된 연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021년 8차 당 대회부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라는 새로운 궤도에 들어섰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상과 목표를 전망해볼 때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변해가야 하며 더욱더 과감한 분발력과 헌신적인 분투로써 10년 안에 모든 분야, 모든 부문, 모든 지역을 새롭게 변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李 정권 총체적 무능"

그 사이 우리 기업들은 고율 관세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물가 상승으로 국민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먹고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밝혀내고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김현지 국감 출석하는 걸로 알아”…박지원 “저라면 나와서 한바탕”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두고 “저는 (출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김현지 부속실장을 국감에 안 내보내려고 한다든가 그런 일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 부속실장에 대해 “국회에서부터 아는데 똑똑하다.



박수현 “김현지, 국감 출석하는 걸로 알아” 박지원 “저라면 나와서 한바탕”

박 의원은 “제가 만약 김 비서관(부속실장)이라면 나오겠다”며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권력’처럼 비리가 있나 뭐가 있나. 저 같으면 나와서 한바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조희대, 노쇼 투아웃 중…국정감사 출석 양해 없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9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발언하고 있다. 전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사법개혁에 불을 붙인 장본인은 대선 개입 의혹의 중심에 선 조 대법원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3일과 15일로 예정된 대법원 국정감사에 조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지난 5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청문회 증인으로 조 대법원장을 불렀지만 그는 출석하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이 출석을 거부하면 법사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與 "3大개혁 신속·정교하게 완수…국힘 '국민의짐'으로 바꾸라"

그는 언론개혁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언론개혁도 언론을 빙자한 거짓 허위조작정보 퇴출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교하게 설계하고 일체의 개혁 방해 공작을 단호히 분쇄해 국민주권 정부 성공의 밑거름이 될 3대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한미 관세협상을 문제 삼는 데 대해선 "외교마저 당리당략의 볼모로 삼는 국민의힘은 국익을 내팽개치더라도 무조건 국민주권 정부가 망하길 바라는 것인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따졌다. 그는 "민주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전산망과 데이터 보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북·미·중·러도 버거운데 일본까지…한국 외교 우군이 없다

특히 다카이치 총재는 과거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독도 문제와 관련해 매파 인식을 보인 바 있다. 그가 총리로 취임한 이후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고집한다면 비교적 온건 성향의 기시다 후미오·이시바 시게루 정권 시절 안정적으로 관리됐던 한일관계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직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다행히 다카이치 총재는 총리 취임 이후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와 관련해 "적절히 판단하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 총리 취임 이후인 오는 17∼19일 야스쿠니신사에서 열리는 추계 예대제 때 참배를 보류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재의 강경 우파 성향과 맞물려 언제든 일본의 독도·과거사 도발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일관계는 물론 한미일 협력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새 총리와의 첫 한일정상회담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한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감지된다. 이는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서도 느껴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국힘 "냉장고 아닌 관세를 부탁해…국감서 정권 실정 밝힐 것"

그러면서 "냉장고가 아니라 관세를 부탁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음 주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한다"며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밝히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예능에 나와 K푸드 세계화를 자화자찬할 때 K철강과 자동차는 현실이 된 관세 폭탄에 신음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물가·환율·집값·관세 어느 하나 안정된 게 없는데 민생 시스템마저 무너져 내릴지 모른다는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게 바로 이번 추석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동네의원 방문진료 시범사업 실제 참여율 21.6% 불과"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일차의료기관 소속 의료진이 환자 자택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 12월부터 시작돼 올해 6월 기준 의원급 의료기관 1천118곳이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6월 시범사업 선정 의료기관 중에서 실제로 방문진료를 하고 수가를 청구한 의원은 241곳으로, 참여율은 21.6%에 불과하다. 2019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행된 방문진료는 총 17만1천936건이었다. 2021년 8월부터 시범사업 대상이 된 한의계에서는 올해 6월까지 총 24만84건의 방문진료를 시행했다.



'베트남 1인자' 럼 서기장 북한 도착…사흘간 국빈방문 개시

북한 측에서는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 등이 공항에 나와 럼 서기장을 영접했다. 럼 서기장은 오는 11일까지 북한에서 머물면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열병식 등 경축행사에 참석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다.



외교부 "한인 탑승선박 나포 이스라엘, 진전 상황 공유의사 전해"

외교부는 김아현 씨의 조속한 석방을 이스라엘 당국에 요청하고 있다.



엇갈린 추석민심 평가…與 "지금은 개혁시간"·국힘 "민심 격앙"

이어 "현재 시대정신과 국민적 요구는 내란 종식과 3대 개혁이다. 물 들어왔을 때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도 "속도 조절을 해 일부 민심도 잘 감안하라는 건설적인 충고도 있었다"고 했다. 강원권의 한 의원은 "나라다워지는 것 같아 기대된다는 평가가 많다"며 "여당이 여당답게 경제와 민생도 챙기고 야당도 잘 품으라는 충고도 있었다"고 말했다. 수도권 초선 의원은 "확실히 윤석열 정권보다는 좋아졌다는 얘기를 이구동성으로 한다. 전통시장에 가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크다는 얘기도 많이 한다"며 "정쟁하지 말고 민생도 신경 써달라고도 하셨다"고 소개했다. 다만 "개혁과 내란 종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지만 속도 조절을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도 있으니 잘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들을 하셨다"며 "잡음을 적게 하고 일을 하라는 취지가 아닌가 싶다"고 지역 분위기를 설명했다. 지지부진한 관세협상 상황을 보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얘기하는 분이 별로 없었다"고 했다. 정부가 완전히 독재를 향해 달려가는 데 민심이 격앙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소비쿠폰 지급도 잠깐 돈 쓰게 했지만, 전통시장 상인이나 소상공인들은 경기가 다시 추락한 게 체감된다고 하더라"며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가 더 안 좋아졌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강조했다.



中, 北 당창건행사에 예술단 파견…"문화영역 교류·협력 심화"

중국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예술단을 파견했다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밝혔다.



박지원 “李 예능출연, 대통령실 솔직하게 대응했었으면, 아쉬워”

야당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건과 관련해서 ‘과잉이었다’는 일부 야당 의원 의견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위원장 체포와 관련해 “경찰이 순진했거나 의욕 과잉이었다”고 경찰을 비판했다.



박지원 “대통령실, 냉부해 논란 잘 대응했었으면 좋았는데…아쉬움 있어”

당정대가 합의 발표해야지 들쑥날쑥하면 국민이 불안하고 개혁이 실패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경찰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이 과잉이었다는 의견도 표명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위원장 체포와 관련해 “경찰이 순진했거나 의욕 과잉이었다”고 경찰을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저도 박범계의원께서 지적한 것에 상당한 공감을 한다”고 언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 경찰에 고발당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 김민석 국무총리를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9일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지난달 30일 김 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천명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김 총리에게 투표하게 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관련 녹취를 공개했다. 이 시의원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서울경찰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김 총리와 김경 서울시의원이 모종의 공모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당 권위 훼손행위 색출해 제거…10년내 모든 것 변해야"(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10월 10일)을 앞둔 8일 유일 영도체계를 강조하며 이를 훼손하려는 행위들은 색출해 제거하겠다고 예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 해방산거리에 있는 당창건사적관을 찾아 이같이 연설했다고 9일 보도했다. 그는 "우리 당은 전후 사상에서 주체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과 '반종파투쟁'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자체 정화 과정을 통하여 더욱더 전투력있는 영도적 정치조직으로 강화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그는 "제2의 건국시대와 같은 전면적발전기를 강력히 추동하는 데서 간부들은 매우 무겁고도 중대한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도 했다. No Redistribution]



김정은, 노동당 80주년 앞두고 “최고 권위 훼손 행위 색출해 제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최고지도자의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색출, 제거를 언급하며 기강잡기에 나섰다. 10년 안에 제2의 건국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를 ‘제2의 건국시대’로 규정 새로운 혁신에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이를 위한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제2의 건국시대와 같은 전면적 발전기를 강력히 추동하는 데서 간부들은 매우 무겁고도 중대한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모든 것이 간부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속보] 정청래 “추석 민심, ‘뻔뻔한 내란당 빨리 해체 안 하고 뭐하냐’고 말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추석 민심은) 내란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텐데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다. 빨리 해체시키지 않고 뭐하고 있냐(고 했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 추석명절을 앞둔 3일 구례5일장을 방문, 민생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및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윤석열 풀어주면 절대 안 된다”라며 “나중에라도 사면하면 안 된다.



법무부, 여순사건 피해자 150명 국가배상소송 항소 않기로

당시 이승만 정권이 국방경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법무부는 군부정권 시절 벌어진 반인권 사건에 대한 국가배상 소송에 항소와 상고를 포기하고 있다.



추석밥상 달군 '민생경제'…주식·부동산 정책 민심 들어보니

추석 연휴 동안 접한 지역 민심은 출범 4개월 차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이 민생경제를 우선적으로 챙겨야 한다는 주문으로 모아졌다. 특히 민생경제 가운데 물가, 주식시장, 부동산이 최대 관심사였다. 숫자만 올라가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않으면 문제"라고 했다.또 경남 밀양에 사는 60대 남성은 "최근 관세문제 등 한미 양국간의 관계가 불안정한 것 같아 불안하다. 결국 이런 것들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대체로 우려가 컸다.



김민석,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 경찰 고발 당해

이어 “만약 이들이 당원 모집을 공모했다면 심각한 국기 문란 사건이고, 김 총리가 사전 선거 운동 차원에서 당원 모집에 가담했다면 이는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범죄”라고 했다. 이 시의원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서울경찰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김 총리와 김경 서울시의원이 모종의 공모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은 특정 종교단체 경선 개입 의혹 이후 민주당을 탈당했고 진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여야, 한글날에도 거센 '공방'…민주 "개혁" vs 국힘 "민생 외면"

여야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에도 비판 수위를 높이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출범 4개월 차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에 대한 호평과 함께 내란 종식, 3대 개혁의 신속한 완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더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집권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전 최고위원은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을 청산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라는 게 민주당에 대한 추석 민심의 요구"라고 했다.



추석연휴 정국구상 다듬은 李대통령…관세협상·개혁 해법 주목

이 대통령은 연휴 첫날이던 지난 3일 이산가족 등을 만난 것을 제외하면 9일까지 공개 일정 없이 조용히 연휴를 보내고 있다. 다만 연휴 중에도 중요한 국정 상황은 빠짐없이 보고받으며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이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등 만만찮은 과제가 산적한 만큼 이 대통령은 연휴 기간 다듬은 정국 구상을 토대로 다음 주부터 다시 국정 페달을 밟는 데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APEC 정상회의의 '주연' 격인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부터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예단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났지만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선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내용을 보고받은 뒤 남은 연휴 기간 관세협상의 돌파구 등을 고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휴 중 일본 집권 자민당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재가 선출, 조만간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자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는 이번 달 야스쿠니신사 참배 보류를 검토하는 등 일단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의 '셔틀 외교'로 안착시킨 한일 협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소통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대북정책도 숙제다. 오히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5일 공개된 무장장비전시회 기념 연설에서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라며 위협성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10일 열리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나올 김 위원장의 메시지 등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향 등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4일 유튜브 방송에서 개혁의 방법론과 관련해 "저항이 줄어야 성공한다"고 언급했다.



'동탄 미시룩' 꼬집었다가…이준석 "법적 조치" 무슨 일?

경기 화성시 신도시 '동탄'을 내세워 여성을 대상화하는 '동탄 미시룩' 밈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일부 네티즌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하지만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에서 생활하는 여성을 대상화하는 밈을 반박하기 위한 댓글이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동탄 미시룩'은 동탄에 거주하는 여성이 입을 법한 원피스 패션을 의미하는 밈으로, 동탄이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신흥신도시'로 알려지기 시작한 2020년 이후 만들어졌다. 표현의 자유로 치부될 수 없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홍민성



'579돌 한글날' 기념식…"한글, 우리 문자넘어 미래 이끄는 글"

김주원 한글학회장이 훈민정음 원문을 읽고, 한글을 활용한 팝아트 현대미술 작가인 이대인 씨가 해석본을 낭독했다. 한글을 주인공으로 의인화해 한글의 탄생과 성장, 역경, 위상 등을 이야기하는 '한글이 들려주는 한글이야기' 주제 영상도 상영됐다. 이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어를 따라 말하고, 한국어를 배워 우리 작품들을 즐기려는 세계 청년들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면서 "한글은 더 이상 우리만의 문자가 아니다.



대미 관세협상 3실장 회의…연휴 내내 '풀가동'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김 장관의 방미 관련 보고와, 대미 금융 패키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양측이 이야기 한 부분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부처가 만나서 같이 회의를 하는 것"이라며 "어떠한 타결, 혹은 이후에 급속적인 전환 이런 것들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나 단계는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김 장관이 최근 방미해 만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협의 내용을 보고하고, 관련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열린다. 대통령실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강훈식 비서실장을 비롯해 3실장과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미국 관세 협상 관련 통상대책회의를 연다.



與 "3大개혁 신속·정교하게 완수…국힘 '국민의짐'으로 바꾸라"(종합)

국감에 성실히 출석해 대선개입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사법부 수장으로서 책무를 다하라"며 "불출석 시 일반 증인과 마찬가지로 국회법에 따른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 불출석 시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한 바 없지만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 최고위원은 검찰개혁, 언론개혁의 당위성도 역설하면서 "정교하게 설계하고 일체의 개혁 방해 공작을 단호히 분쇄해 국민주권 정부 성공의 밑거름이 될 3대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따졌다. 전 최고위원은 자신이 윤석열 정부로부터 국민권익위원장 사퇴 압박을 받고 부당하게 감사원 감사도 받았다면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가끔 (저와) 비교되는데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핵심 지역이 서울이지만 서울 지형이 결코 민주당에 녹록지 않다"며 "서울을 탈환해야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中총리, 16년만에 방북…"北과 소통 강화·긴밀 교류할 것"

북한 측에선 박태성 내각 총리가 당정 고위급 당국자들과 함께 공항에 나와 리 총리를 영접한 뒤 환영행사를 열었고, 리창 총리는 박태성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리 총리가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9∼11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평양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중국 대표단은 리 총리가 이끌게 됐다. 북한 당 창건일 행사에 중국 최고지도자가 참석한 전례는 없었고, 시 주석은 이달 말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총리의 공식 우호 방문은 2009년 10월 원자바오 당시 총리의 방북 이후 16년 만이기도 하다.



‘도주 후 55일 만에 체포’ 이기훈 변호인단에 김건희 특검 후보로 올랐던 심재철 선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기소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의 변호인단에 심재철 전 법무부 검찰국장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심 전 국장은 앞서 ‘김건희 특검팀’을 꾸릴 때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로 추천한 인물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17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가 55일 만인 지난달 10일 검거됐는데 심 전 국장을 포함한 법무법인 JKL파트너스 소속 변호사 2명은 영장실질심사 전에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이어 이 부회장이 붙잡힌 뒤에 법무법인 해광 소속 변호사 4명이 추가됐다. 심 전 국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갈등을 빚었다. 심 전 국장 외에도 특검 수사대상자들이 현 정부·여권과 가까운 변호사를 선임하는 사례는 많다.



장동혁 "좌파 정권만 들어오면 부동산 폭등…국민들 분노"

'좌파 정권은 곧 부동산 폭등이다'라는 말이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졌다"고 했다.장 대표는 "왜 좌파 정권만 들어오면 부동산이 폭등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불안하고 믿을 수 없는 정부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특히 이 나라의 기둥인 2030 청년들의 분노는 이제 한계점을 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여당이 한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며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비호하고 미화하고 야당을 고발한 일밖에 없다.



오세훈, 시민들과 한강런…손목닥터9988 시즌2 업그레이드

운동 처방을 실천해 체력 등급을 향상하면 손목닥터9988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추석연휴 정국구상 다듬은 李대통령…관세협상·개혁 해법 주목

이 대통령은 연휴 첫날이던 지난 3일 이산가족 등을 만난 것을 제외하면 9일까지 공개 일정 없이 조용히 연휴를 보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3일 인천의 한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오는 10일에도 하루 휴가를 내고 주말까지 최장 열흘간의 '징검다리 연휴'에 휴식을 취하며 난마처럼 얽힌 국내외 국정 현안 해법 찾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이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등 만만찮은 과제가 산적한 만큼 이 대통령은 연휴 기간 다듬은 정국 구상을 토대로 다음 주부터 다시 국정 페달을 밟는 데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EC 2025 정상회의를 22일 앞둔 지난 8일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센션터와 국제미디어센터가 내외부 마무리 공사를 마친 후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예단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인천 강화제일풍물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휴 중 일본 집권 자민당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재가 선출, 조만간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자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5일 공개된 무장장비전시회 기념 연설에서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라며 위협성 발언을 이어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4일 유튜브 방송에서 개혁의 방법론과 관련해 "저항이 줄어야 성공한다"고 언급했다. 상대적으로 '개혁의 속도'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스라엘측 "나포 선박 탑승 한국인 최대한 신속 석방에 협조"

이에 샤인 대사대리는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 국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으며, 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속보]이스라엘 측 “나포 선박 탑승 한국인 최대한 신속 석방 협조”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상항과 관련해 이스라엘 측이 한국인의 안전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락 샤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대사대리를 면담하고 이스라엘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스라엘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씨(활동명 해초).



박지원, '李 냉부해 출연'에 "대통령실 잘 대응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

박 의원은 그러면서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시기에 대통령이 예능 출연을 한다는 국민의힘 비판을 두고 "저도 그런 것을 보고 대통령실에서 솔직하게 잘 대응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역구가) 호남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은) 대통령이 K-푸드 선전한 게 뭐가 잘못이냐(는 반응)"이라며 "왜 그걸 가지고 그렇게 시비 거냐, 국민의힘의 비생산적인 트집에 오히려 시청률도 역대급으로 올라가 버리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솔직하게 잘 대응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다"고 밝혔다.



장동혁 "관세협상 여야정 협의체 구성하자"

국민의힘은 9일 정부여당에게 성공적 관세 협상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면서 '관세 협상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국가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준칙 도입도 요청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법안을 발목 잡고 있다고 공격하는데, 여당에 제안한다. 국채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이자만 32조원이고 내년엔 36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은, 6년간 3000건 사이버 공격 받아..24건 유효타"

한국은행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5년 8개월간 약3000건 가량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실제 침해가 이뤄진 유효공격은 24건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러시아(316건), 중국(282건)이 뒤를 이었다.



국정자원 장애 전산시스템 709개로 정정...1등급은 40개

화재 피해를 받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목록이 기존 647개에서 709개로 증가했다. 이 중 1등급 핵심 시스템은 40개며, 현재까지 25개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혼선을 드린 점 송구하다"고 말했다.시스템 목록이 62개 늘어난 건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 등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된 영향이다.



해병특검,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前대표 내일 첫 참고인 조사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이 전 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초동에 있는 해병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다. 해병특검이 이 전 대표를 소환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통로로 의심받는 '멋쟁해병' 단체대화방의 핵심 참여자로 해병특검 수사선상에도 올랐다. 해병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평소 친분이 있던 김 여사에게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김정은, 중·러 2인자들과 함께 오늘 밤 열병식…‘북·중·러 밀착’ 재차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10월 10일)을 앞둔 지난 8일 평양 해방산거리에 있는 당창건사적관을 찾아 연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중국·러시아 서열 2인자들이 이르면 9일 밤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을 함께 관람한다. 북·중·러 정상이 지난달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함께 관람한 데 이어 3국 밀착을 국제사회에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군 당국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당 창건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중·러 정상은 지난달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베이징 톈안먼 성루에서 나란히 지켜봤다. 이날 신화통신은 리창 총리가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총리의 방북은 2009년 원자바오 이후 16년만이다. 김 위원장은 당 창건 8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평양에 있는 당창건사적관을 방문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장동혁, 정부·여당에 “관세협상 여야정 협의체 만들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추석 명절에 드러난 민심은 딱 한 마디로 정말 살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한·미 관세협상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그는 “여당은 내년 선거를 의식해서 계속 나랏빚을 늘리며 퍼주기만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 지출이 늘던 당시 문재인 정부가 재정준칙 도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고 윤석열 정부가 이를 재추진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고 이를 기반으로 세수를 늘려 재정건전성을 강화한다는 기조를 취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번 추석에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기대하는 민심은 경제와 견제였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의힘, 차라리 당명 '국민의짐'으로 바꿔라"

이후 국민의힘은 국정자원 화재로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고,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지난 3일 사망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이 부적절하다고 연휴 기간 내내 지적해왔다.홍민성



장동혁 "관세협상 여야정 협의체 제안…재정준칙도 도입하자"

"국민은 정청래·추미애 '광기 남매' 보기 불편…우리가 발목잡기? 또 "여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법안을 발목 잡고 있다고 공격했는데, 여당에 제안한다"며 "민생합시다. 제발 민생합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야당 탄압이나 특검, 대법원장 내쫓기, 내란특별재판부 같은 일들이 민생은 아니지 않느냐"며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민생을 생각한다면 여당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은 이 대통령은 물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 '막 사는 광기 남매'를 보는 게 불편하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영장을 신청·청구하면서 경찰과 검찰이 대통령실과 협의했는지, 대통령실에서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밝히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순경 나으리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앞에 지나가던 개도 웃겠다"고 비꼬았다.



천하람 "국세청 퇴직자, 전관예우로 월급 1.4억"

이들 중 현직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았던 고위 공직자들의 평균 월급은 944만 7547원이었고, 퇴직 후 민간에 재취업 했을 때는 월 평균 1134만 2184원을 받았다. 국세청에서 월급 약 945만원을 받던 공무원들이 퇴직 후 민간에 재취업한 뒤에는 한 달에 약 1134만원을 받는 등 평균 120% 정도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한 국세청 전직 공무원은 현직에서 월 급여 약 850만원을 받다가, 퇴직 후 민간에 재취업 해서는 한 달에 약 1억 4천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與박수현 "대통령실, 국감에 김현지 안 내보내려 한 적 없어"(종합)

그는 "대통령실이 김 부속실장을 국감에 안 내보내려고 한다든가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의 취지에 대해 박 수석 대변인은 와 통화에서 "대통령실 입장을 취재해 보고 종합해 봤을 때 대통령실 입장에서 김 실장의 불출석을 결정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부속실장은 국정감사에 나온 예가 없다"면서도 "여야가 합의해서 증인 채택하면 (국감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제가 만약 김 비서관이라면 나오겠다"며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권력'처럼 비리가 있나 뭐가 있나. 또 김 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 당시 "(국감에) 안 나온다는 소리를 안 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출석할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하면서 "똑똑하고 야무지다.



[속보] 이스라엘 측 “나포 선박 탑승 한국인 신속 석방 협조”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상항과 관련해 이스라엘 측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샤인 대사대리는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 국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으며, 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특검 다시 수사 고삐…윤석열 부부 '매관매직' 정조준

윤석열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다시 추진하는 한편 '매관매직 의혹' 등 김 여사의 여죄를 파헤치는 데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에 앉히기 위한 준비에 매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뿐 아니라 그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도 대면 조사는 필수라는 게 특검팀의 인식이다. 특히 뇌물 혐의와 관련해선 김 여사와 김 전 부장검사의 수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윤 전 대통령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윤 전 대통령을 아직 조사하지 못한 특검팀은 '임시방편'으로 공여자인 김 전 부장검사에게 형량이 더 약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문제는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적잖다는 점이다.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게 분명한데 굳이 대면 조사를 고집하는 것은 '망신 주기'라는 게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부장검사의 그림 청탁과 더불어 서희건설 측의 목걸이 청탁,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거북이 청탁이 대표적인 매관매직 사례다.



추석민심 훑은 여야 '국감열전'으로…"尹내란청산" "李실정부각"(종합)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지는 이번 국감에서 공수가 뒤바뀐 여야는 전임 윤석열 정부와 현 정부를 동시에 겨누며 물고 물리는 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내란 종식 완수를 내세우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난맥상을 파헤치겠다며 벼르고 있다. 추석 직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와 석방으로 여야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 민주 "내란 청산 국감" vs 국힘 "李정부 민생 실정 고발"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의 무대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란청산·3대 개혁(검찰·사법·언론개혁) 완수·민생경제 회복'의 국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출범 넉 달 만에 이재명 정부의 난맥상이 드러났다며 국감에서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맞불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밝히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전산망 먹통, 이진숙·김현지 공방…상임위 곳곳이 '전쟁터' 국감 최대 격전지론 법제사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꼽힌다. 국민의힘은 이를 '사법부 겁박'이라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법과 제도를 마음대로 고치고 사법부를 손아귀에 넣을 때까지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운영위에선 계엄 사태와 김현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맞붙을 전망이다. 이 중 기업 관계자는 200명에 육박한다.



조국 "美, 관세 협상 아닌 협박…여야 비상경제안보회의 제안"

조 위원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국익이 최상의 가치로, 여야는 국익으로 하나가 돼서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는 국회 결의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과 서왕진 원내대표 등은 이날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회견도 열어 "부당한 관세 압박을 철회하라"고 항의했다. 조 대법원장 불출석 시 탄핵안 발의를 추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美, 이재명 정권 '친중·반미'로 인식…방어선서 뺄 수도"

외국인 투자와 환율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지금 오직 중요한 한 가지는 미국의 태도가 정의로우냐, 그렇지 않으냐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경제적 이익을 지키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뿐이다. 국익만 생각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책임 있는 외교로 신 애치슨 라인에서 우리나라가 배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사실상 유도하고 있는 주한미군 감축·철수도 막아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마침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말로만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타령할 게 아니라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모든 걸 다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민성



北 열병식용 미사일-전차 포착…美본토 때릴 ICBM 최초공개 예상

2023년 9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서 ‘룡악산 샘물’이라고 쓰인 컨테이너 차량에 장착된 방사포가 공개되고 있다. 출처 노동신문 북한의 당 창건 80주년(10일) 열병식이 ‘초읽기’ 에 들어갔다. 평양 김일성 광장 일대에는 수만 명의 군중과 대규모 무기 장비가 집결할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9일 오전 현재 미사일과 전차 등 무기 장비의 전개 상황이 우리 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열병식은 2023년 9월 정권 수립 75주년 이후 2년여만이다.



與 "尹부부, 해군함정으로 '다금바리 회' 공수…선상 술파티 의혹"

그는 “당시 인근 해상에서는 민간 어선 출입이 제한돼, 회를 옮겨오는 과정에서 해군 함정을 동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민간인과 행사지원 인력 수송을 위해 군 선박 7척과 수십명의 군 인력이 동원됐으며, 해군사관학교에서는 크루저 요트 1척과 제트 스키 2대를 지원한 정황도 드러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군함과 군 병력을 사사로이 동원해 군사작전하듯 술안주를 공수하고, 술파티 참석자들을 실어 나르게 만든 내란수괴의 무개념은 정말 상상 초월,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한편 현재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해당 선상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대통령경호법 위반(직권남용 금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트럼프 직접 사과하라"…조국혁신당, 美 대사관 찾아 항의

평등한 한미 동맹을 무너뜨리는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혁신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동맹의 이름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부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정청래 "'내란범 확실히 처벌·내란당 빨리 해체'가 추석 민심"

그는 호남 지역 추석인사 당시 "이러다가 윤석열이 풀려나게 생겼다.



[속보] 조국 “美, 관세 협상 아닌 협박”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 “관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초당적 회의체인 ‘여야 비상경제 안보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회견을 열고, 미국의 관세압박이 부당하다며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조 위원장과 서왕진 원내대표 등은 이날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회견도 열어 "부당한 관세 압박을 철회하라"고 항의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회견을 열고, 미국의 관세압박이 부당하다며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검, 10일 한학자 구속기소 방침…‘통일교 국힘 당대표 선거 개입 의혹’ 수사 확대

이에 전 씨는 “윤심은 변함없이 권(성동)”이라고 답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통일교가 김건희 여사(구속 기소)와 권 의원을 통해 투 트랙으로 청탁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를 불러 조사했을 때도 통일교 입당 권유를 요청했는지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특검이 다시 윤 전 대통령 직접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검은 이미 8월 두 차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지만 실패했다.



캄보디아 한인 납치 신고 330건…나경원 "정부, 적극 나서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는 2022~2023년 연간 10~20건 수준에서 지난해 220건, 올해 8월까지 330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캄보디아에 갔던 대학생은 2주 만에 납치 감금돼, 조선족 말투의 남성의 송금 협박 전화 후 주검으로 발견됐고, 캄보디아 여행 중 실종된 40대 남성은 현지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국민이 범죄조직의 상품으로 팔려 가고 있는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이를 방치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해체하고 대법원장을 정치공작으로 찍어내려 하며, 사법부를 압박하며 자신들의 범죄 지우기, 정치보복에 몰두하는 동안, 해외에서는 우리 국민이 납치·감금·실종하고 인신매매의 희생양이 되는 참극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된 한국인도 2023년 3명에서 2024년 46명으로 15배 늘었고, 올해 1~7월에는 144명으로 이미 작년의 세 배를 넘었다. 베개 사용료 280달러, 휴대전화 사용료 800달러를 뜯기고, 귀국 항공권 명목으로 실제보다 두 배 이상 바가지를 씌웠다는 피해 증언도 나왔다.심지어 중국계 범죄 조직원이 한국인에게 마약 흡입을 강요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나 의원은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의 무능과 직무 유기가 낳은 국격 추락의 민낯이다"라며 "사법체계파괴에 몰두하니 사실상 법무부, 경찰 등 수사기관들도 소극적이지 않을까"라고 추정했다.이어 "지금이라도 국가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기존 수사 조직의 적극적 가동, 역할 확대가 시급하다"면서 "외교부·경찰청·법무부·검찰·국정원 등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긴급태스크포스를 즉각 구성하고, 즉시 우리 국민의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피해자 전원의 안전한 귀국을 위한 전면적 외교 작전을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참혹한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단순한 직무 유기가 아니라, 국가의 포기이자 통치의 실패다"라며 "어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한국인 탑승객의 안전 역시 철저히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특검, 추석 연휴 한학자 통일교 총재 조사 불발···내일 구속기소 방침

‘통일교 청탁 사슬’의 정점인 한학자 총재가 건강상 이유로 소환 조사를 거부하면서 특검이 추가 조사 없이 오는 10일 한 총재를 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이에 특검은 한 총재가 앞으로도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리라고 보고 추가 소환 없이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 총재의 구속기한이 오는 12일까지라 특검은 남은 기간 중 유일한 평일인 10일에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네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한 총재가 구속된 뒤 특검 수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공소장에도 위 네 가지 혐의만 적시될 가능성이 크다. 한 총재는 구속 전인 지난달 17일 자진 출석한 뒤, 같은 달 23일 구속됐다. 한 총재는 세 차례 조사에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하거나, 청탁 관련 의혹은 모두 윤씨가 한 일이라 말하는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이들을 기소한 뒤에도 남은 의혹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총리 등극 앞둔 다카이치···한·일 다져온 ‘투트랙·실용외교’는 어디로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 우익 성향의 역사관으로 과거사·영토 문제 등에 강경 발언을 쏟아냈던 다카이치 총재 이력으로 볼 때 양국 간 과거사 현안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 시대 들어 급변하는 무역·통상 국제질서 속에서 양국이 협력을 지속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다카이치 총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유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한·일 관계가 격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총재가 취임 후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외교 문제화를 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는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 때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와 관련해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며 예전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두고 과거 내각 각료(경제안보담당상)로서 꾸준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온 다카이치 의원과 다카이치 총리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장동혁 “냉장고 아닌 관세 부탁”…조국 “협상 아닌 협박하는 美에 경고를”

9일 정치권에서는 한미 관세협상 해결을 위해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대미 협상 태도를 두고는 정당마다 온도차가 존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관세협상 해결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장 대표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관세협상을 함께 해결하자”며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무총리, 통상 관련 장관이 참여하는 관세협상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지금은 국익이 최상의 가치로, 여야는 국익으로 하나가 돼서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미 협상 이슈를 대하는 자세는 다소 엇갈렸다. 대미 협상 관련 부정적 기류만 전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야당에 협상 경과를 공유하지 않는 상황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세협상 관련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뉴스1 반면 조국 위원장은 관세협상과 관련해 대미 비판에 힘을 실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왕진 원내대표 등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회견을 열어 “부당한 관세 압박을 철회하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대통령도 사과한 제주 4·3 사건, 왜곡 논란 <건국전쟁2> 관람한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영화 <건국전쟁2> 관람에 앞서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 한 카페에서 진행된 김덕영 감독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 4·3 사건 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건국전쟁2>에 대해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은 모두 다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는 “범죄를 포장한다”며 반발했다. 제1야당 대표가 국가폭력을 미화하고 왜곡했다는 논란이 있는 영화에 동조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장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2>를 관람한 것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자 반박한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하고 있다. 장 대표가 지난 8월 취임 전후로 보여온 극우적 행보를 이념·역사적 차원에서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 대표가 무분별한 제주도민 학살 등 국가 폭력이 자행된 4·3 사건 왜곡에 사실상 동조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당내에서는 강경 보수층 위주의 행보라는 지적이 나왔다.



길어지는 한·미 관세협상 교착에···연휴에도 ‘3실장 회의’ 연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교착 상태에 놓인 한·미 관세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연휴 마지막날인 9일 3실장과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통상 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3실장 주재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과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통상장관을 만난 김 장관의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통령실은 3실장 회의 관련 브리핑도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억류 韓여성 추방될 듯..외교부 석방에 총력

그는 평화운동공동체 '개척자들' 소속 활동가다. 김씨는 지난 9월 말 유럽에서 활동가들과 합류해 가자 지구로 향하는 국제 구호선단에 탑승했다. 김씨는 제주 강정 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선단에 대해 해상 봉쇄를 이유로 강력하게 경고해 왔다.



"김현지와 자식 나눈 사이?"…'이태원 막말' 김미나가 또

그렇지 않고서야 수십 년이나 저런 경제공동체 관계라는 건 뭔가 특별하지 않으면 가능할까. 예를 들자면 자식을 나눈 사이가 아니면? 안 그런가? 저는 못미더울 것 같은데 진짜 궁금궁금"이라고 적었다.해당 글은 현재 김 의원의 스레드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김 의원은 이어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추석 연휴 내내 시끄러운데 김현지를 궁금해하면 안 되냐", "좌의 시각에서 나는 극우 꼴통이다. 이후 창원시의회는 김 의원에게 30일 참석 정지를,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홍민성



추석 연휴 끝나면 ‘개혁 입법 2라운드’ 시작…당정 속도·온도차 노출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이후 검찰·사법·언론에 대한 ‘개혁 입법 2라운드’에 돌입한다. 추석 전에 검찰청 폐지 입법을 끝낸 민주당은 11월을 목표로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혀왔지만 개혁의 속도를 두고 당과 대통령실과의 이견은 다시 노출됐다. 사법개혁 과정에 법원이 참여할 여지에 대해선 “개혁의 객체의 주장이나 내용도 당연히 귀를 기울이겠지만 가장 우선되는 건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 재판소원은 헌법재판소의 헌법소원 대상에 법원의 재판을 포함하는 것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사개특위안은 다음주 13일과 15일에 대법원 국정감사가 예정돼 그 이후쯤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법부를 압박하고 야당과 충돌하는 민주당의 개혁 방식에 대통령실이 ‘조용한 개혁’을 공개 주문하면서 당과 대통령실 간 이견이 드러났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9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발언하고 있다.



[단독] 중국 해경선, 5년새 이어도 인근 11번 출몰

중국 해양경찰이나 공공기관 소속의 선박이 최근 수년간 제주 서남방 해상에 있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인근에서 포착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이 9일 해군본부와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중국 해경선 또는 관공선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인근에 출현한 횟수는 11회다. 유사시 중국 북해·동해함대가 대만해협이나 태평양에 진출하려면 수심이 상대적으로 깊은 서해 잠정조치수역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일대 해역을 지나야 한다. 2018년 2월 서해에서 처음 발견된 중국 해양관측부표는 7년 만에 13개로 늘어났다.



[단독] 5년간 22억 쓰고도 비공개… 감사원 ‘묻지마 해외출장’

감사원이 최근 5년간 해외출장의 절반 가까이를 비공개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비공개 출장에 쓴 예산은 22억원이 넘는다. 출장 목적이 ‘감사업무’로 분류되면 결과 공개를 면제받는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깜깜이 출장’이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공개 출장 건수는 2021년 3건에서 2023년과 2024년 각각 13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현행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정부 대표나 차관급 이상 공무원 출장이나 감사활동에 해당하는 경우 출장 결과보고서를 비공개할 수 있다. 이러한 모호한 기준이 외유성 출장 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대표적 사례로 2024년 대만 출장이 꼽힌다.



정청래 "추석 민심은 내란범 처벌·내란당 빨리 해체"

내란범들은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적었다.한 민주당 지지자로부터는 "내란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다.빨리 해체하지 않고 뭐 하고 있느냐. 민주당도 요즘 답답하다"는 의견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아울러 정 대표는 "검찰개혁이 불안하다.



조국 “관세 팬데믹 대응 ‘여야 비상경제 안보회의’ 제안…조희대 탄핵은 최후 수단”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관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여야 비상경제 안보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당 비대위 회의에서 “모든 여야 대표들이 참여하는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국익이 최상의 가치”라며 “여야는 국익으로 하나가 되어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의 정치 개입을 막을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만약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하거나 증인선서를 거부하고 사법개혁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면, 혁신당은 더는 인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국 "여야 비상경제안보회의 제안…美, 관세 협상 아닌 협박"

조 위원장과 서왕진 원내대표 등은 이날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도 열어 "부당한 관세 압박을 철회하라"고 항의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관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초당적 회의체인 '여야 비상경제 안보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국익이 최상의 가치로, 여야는 국익으로 하나가 돼서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러 2인자 속속 평양 도착…김정은과 北열병식 참석할 듯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중국과 러시아 등 사회주의 국가 고위급 인사들이 속속 평양에 도착했다. 열병식은 이르면 이날 밤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평양에 비가 예정돼 있어 9일 밤이나 10일 0시에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의 권력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는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도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



"4000억 관세 폭탄 떨어진다"…한국 철강사들 '초비상'

미국이 수입 철강제품 관세율을 50%로 높이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만 4000억원의 관세를 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최대 철강 수출국인 유럽연합(EU)도 50% 관세 부과를 예고한 만큼 내년에는 두 회사가 내는 관세가 1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미국 수출 물량을 연 263만t으로 제한하는 대신 관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관세율 50%가 적용된 지난 6~8월엔 이 금액이 9050만 달러(1287억원)로 58.8% 늘었다. 두 회사는 9~12월에는 총 1억3400만 달러(약 1905억원)의 관세를 추가로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관세 인상으로 철강 수출도 급감했다. 25%의 관세를 매겼던 지난 5월까지는 미국 내 철강가격이 상승해 그럭저럭 버텼지만, 관세가 50%로 오른 6월 이후부터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현희 “조희대, 일반증인과 동일 잣대”…초유의 동행명령 시사

일반 증인의 경우 국회법에 따라 국회가 요구하면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의원 질의에 답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등에 제기하는 갖가지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오세훈, “소비쿠폰, 몰염치이자 미래 세대 약탈” 與에 반격

소득주도성장의 악성 변종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 전체가 빚을 내 현금을 퍼주는 통치가 반복되면 미래세대는 앞선 세대의 풍요를 누릴 수 없다”고도 했다. 현 정부의 대표 사업에 각을 세워 보수진영 대표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청년층 끌어안기에 나선 것. 민주당 정치인들이 포진한 곳에서 부동산 공급 절벽이 생겼다는 것.



[북한단신] 라오스 주석, 금수산궁전 참배하고 귀국

노동당 창건 80돌 경축 주체사상 연구조직 대표단들을 위해 마련한 연회가 8일 평양고려호텔에서 열렸다고 9일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성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평양을 방문 중인 스와데시 데브 로이 세계직업연맹 부총서기 간 회담이 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9일 중앙통신이 밝혔다.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곤살로 로페스 세계민주청년연맹 위원장 간 회담이 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고 9일 중앙통신이 전했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창립 80주년 기념보고회가 8일 열렸다고 9일 중앙통신이 밝혔다. 전국청년학생들의 독창·독주경연 입선자들의 종합공연이 8일 함흥청년야외극장에서 열렸다고 9일 중앙통신이 밝혔다.



긴급여권 신청은 느는데…인천공항말곤 발급 불가

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이 새 여권을 긴급 발급받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공항에서는 긴급 여권 발급이 불가능해 지방 거주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간 긴급 여권 발급은 1만5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 여권 발급 사유별로는 기간 만료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발급된 긴급 여권 4만2073개 중 1만5342개(36%)를 차지했다. 공항에 긴급 여권 발급 창구가 있는 곳은 인천공항뿐이다. 김해공항 이용객은 부산시청과 강서구청 두 곳을 이용해야 한다.



중·러 2인자 北열병식 참석 위해 평양 집결했다

중국 국가 서열 2위인 리창 총리와 러시아 2인자로 불리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등 사회주의 국가 최고위급 인사가 9일 평양에 집결했다. 북한이 10일 평양에서 여는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외교가와 군당국 등에 따르면 리 총리와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초청을 받아 각국 대표단을 이끌고 전세기로 평양에 도착했다. 리 총리의 방북은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더 굳건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2015년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 때는 당시 권력 서열 5위이던 류윈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65주년 행사에는 서열 9위 저우융캉 상무위원을 평양에 파견했다. 그의 방북 역시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 "3대개혁 완수가 민심"…국힘 "李 민생 외면에 국민 분노"

< 579돌 한글날 기념식 참석한 김민석 총리 >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79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자리를 안내받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추석 민심을 훑은 여야가 9일 서로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더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집권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검찰청 해체를 핵심으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 민주당은 오는 11월까지 사법개혁과 언론개혁 관련 법안 처리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무도함과 경제·외교 실정을 비판하는 민심이 훨씬 컸다고 지적했다.



정부, 대미 투자펀드 20일 총력전…"경주 한미정상회담 노딜 피해야"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20여 일 앞두고 최대 쟁점인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펀드 이견 좁히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정치적 부담이 큰 ‘관세협상 노딜’은 피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이 지난 4일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난 직후인 5일 위 실장과 김 실장 주재로 관련 회의가 열린 데 이은 후속 회의다.



“당정, 개혁 온도차” 용산發 발언에… 與 “매일 소통” 진화

추석 연휴를 전후로 나오고 있는 사법개혁 등에 대한 여권 인사들의 발언이 심상치 않다. 내년 6월 지방선거 대비를 앞두고 당정이 ‘불협화음’으로 비칠 수 있는 장면을 외부에 노출하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내란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다. 빨리 해체시키지 않고 뭐 하나”라는 민주당 지지자의 발언을 공유했다. 정 대표는 지난 7일엔 “상기하자 조희대의 난, 잊지 말자 사법개혁”이라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대선 직전에 신속 심리한 것은 ‘사법 쿠데타’라는 진보 진영의 시각이 반영된 글이었다. 민주당은 대법원에 대한 청문회를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었으나, 조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 전원이 불출석하자 격앙된 표정이다. 정 대표의 연휴 중 잇단 강성 발언은 각종 개혁 추진과 관련한 당내 갈등 조짐을 조기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그러자 강성파인 김용민 의원은 “한가한 상황 인식 아닐까”라며 맞받았다. 대통령실은 개혁 필요성엔 동의하면서도 일 처리 방식과 속도를 두고 민주당과 이견을 드러냈다.



여야 고발 확전… 정쟁 다큐된 ‘李대통령 예능 출연’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틀 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두고 추석 연휴 내내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국가적 위기 속에서 후안무치하게 예능 카메라 앞에 섰다”고 총공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K푸드 홍보에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깎아내리고 있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전상망 화재로 마비된 국정 수습에 앞장서는 대신 예능 출연에 앞장서며 불편한 속에 더 큰 불을 질렀다”고 비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의 K푸드 홍보에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깎아내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는 이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일갈했다.



이진숙 ‘체포 논란’ 여진… “몸값만 키워줘” 비판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두고 정치권에서 ‘이진숙 몸값을 높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권에서는 법원의 이 전 위원장 석방 결정을 비판하면서도 경찰의 이 전 위원장 체포가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찰의 이 전 위원장 체포 시점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이 전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 2일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따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체포됐다가 4일 석방됐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세 번 이상 소환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체포 자체는 적법하다고 주장한다.



내주부터 국감 정국… 내란 청산 vs 송곳 감사

추석 연휴를 보내며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13일부터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잔재 청산’을 기조로 전임 윤석열정부를 겨냥해 올해 국감을 주도한다는 계획이고,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현 정부의 집권 초 난맥상을 적극적으로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17개 상임위원회가 총 834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감사를 벌인다. 민주당은 특히 강경파로 구성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중심으로 사법부 공세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법사위는 13일 국회에서 국감을 진행한 뒤, 15일에는 대법원을 찾아 현장 검증 형식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기존에는 국회 국감만 예정돼 있었는데, 민주당 주도로 현장 국감을 추가했다. 국민의힘은 출범 넉 달 만에 이재명정부의 실정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만큼 국감에서 꼼꼼하게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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