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

사회 2025-10-09

“딸들에 추석편지 썼어요” 한글 배우고 새 삶 여는 어르신들

경기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의 한글 학교인 ‘말모이 문해학교’에서 2일 오후 한 어르신이 교재를 연필로 짚으며 공부하고 있다. 이 교실에선 평균 나이 70세가 넘는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초등학교 과정을 가르친다. 579돌 한글날을 일주일 앞둔 2일, 조현만 씨(78)가 삐뚤빼뚤한 글씨로 편지를 써 내려갔다. 경기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의 한글 학교 ‘말모이 문해학교’에서는 이날 추석을 맞아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수업이 열렸다. 어르신들은 책상에 코가 닿을 만큼 고개를 숙인 채 글쓰기에 집중했다. 올해까지 이수하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는다. 이경자 씨(69)는 “한글을 배운 덕분에 처음으로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글로 썼다”며 웃었다.



모터보트로 태안 밀입국 시도, 중국인 8명 체포

출동한 해경과 해군이 추격하자 서해 쪽으로 달아났고, 당국은 함정 8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해 약 2시간의 추적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1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내렸지만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전산망 마비 13일째… 복구는 25% 그쳐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 서비스 647개 중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67개(25.8%)가 복구됐다. 다만 업무영향도와 사용자 수, 파급도가 높은 1등급 서비스 36개 가운데 14개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그런데도 복구가 더딘 건 화재 피해가 집중된 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 전산실의 분진 제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단독]정신과 진료 1~9세, 작년 10만명 육박

김 군처럼 정신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10세 미만 아동이 지난해 1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ADHD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조기 진단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지만, 일각에선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ADHD 약을 미취학 아동에게까지 과도하게 처방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0년 6만2399명에서 4년 만에 50.1% 늘었다. 수도권 한 대학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강남에서 ADHD 약 처방을 받은 아이는 다른 지역에서 주의력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선행 학습과 디지털 기기 노출이 아동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우려한다.



또 스스로 목숨 끊은 교사… 교원단체 “공무상 재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0대 대선 교육공약 과제’ 회견을 하고 있다. 8일 경찰과 충남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4일 숨진 채 발견된 충남 아산시의 한 중학교 교사 A 씨는 지난해부터 시청각 방송 업무를 맡아 교내 각종 방송 장비와 정보화기기 관리 업무를 전담했다.



“아이 돌봄으로 노인 일자리” 참여 5% 그쳐… 1년만에 폐지 수순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활동 중인 노인 아이돌보미는 252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목표인 5000명의 약 5%에 불과하다. 이들은 두 달 치 교육비 약 140만 원만 받았다.노인 아이돌보미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저출산 및 노인 일자리 정책의 하나로 추진한 사업이다.



한로에 반짝 햇살… 동해안-호남 오늘 다시 비

추석 지나도 더워… 개울서 물놀이 추석 연휴를 맞아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을 찾은 아이들이 개울물 속에 다리를 담갔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인천도시공사, 중대재해 제로 목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안전관리가 필요한 건설사업장 및 운영시설물에 대해 CCTV 연동 상시 모니터링, ICT 기반 화상회의, 스마트 안전장비를 통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지능형 CCTV(36대), 스마트안전모(12대), 드론(4대)을 연동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 한다.이 밖에 iH는 CEO, 각 본부장 및 안전관리실장이 현장의 건설공사 관계자와 실시간 화상회의로 온택트 안전점검회의, 안전간담회, 인천시 군·구 및 공사·공단과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있다.류윤기 iH 사장은 “경영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문화 운동을 확산해 시민에게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150만원에 LH임대주택 입주자된 취약계층 60대, 결국 공범일 뿐

경기 안양시에 허위로 전입신고를 한 뒤 주민센터 공무원에게 해당 고시원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주거 취약 계층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 싫으면 돈 내라" 펜션 '클리닝 프리' 유료 옵션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객에게 설거지, 분리수거 등 퇴실 시 뒷정리를 요구하는 펜션의 문화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펜션 업체가 '청소 면제'를 유료 옵션으로 제시해 다시 한번 논란이 불거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펜션에 등장했다는 옵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옵션에는 "여유로운 아침 공기 어떠세요?



9급 공무원 vs 간호사…"너무 차이나, 결혼 반대…누가 더 아깝나"

예비 신랑(35세)은 9급 공무원이며 친구가 많고 씀씀이가 큰 편이라고 한다.예비 시부모는 공무원과 은행원 출신이다. 20억 원 이상의 부동산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결혼 시 2억 원 지원이 가능하다고 A씨는 설명했다.A씨(33세)는 간호사로 조용한 성격이다. A씨 부모는 은행원과 일반 직장인 출신이다. 6억 원대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대체로 흐림…"강풍·너울 주의"

낮 최고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3도, 경남 23∼26도로 예상된다.



"눈 나쁜 사람도 읽는 글꼴, 세종대왕님 마음과도 통하죠"

노안·저시력자용 글꼴 개발한 이종근 디올연구소 대표 인터뷰 "처음에는 '글자를 더 두껍게 한 것이 아니냐', '색이 다른 것 아니냐' 못 믿는 반응들이 많아요. 글자만 크게 확대하는 건 단선적인 해결법이고 수용자 중심의 해법도 아니에요. 어떻게 모두가 최대한 같은 가치를 누릴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죠." 이 대표는 노안이 있는 고령자와 저시력자들을 위해 가독성과 식별성을 높인 글꼴인 디올폰트를 개발했다. 디올폰트는 글자가 뭉쳐 보이는 현상을 막기 위해 두 획이 서로 만나는 부분에 작은 홈을 파는 '잉크트랩' 방식을 적용했다. 한 글자 안에서도 최대한의 여백을 줘 글이 '환하게' 읽히도록 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좁은 면적에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작은 글씨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약관과 식품성분표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디올폰트는 이 대표와 개발자 4명이 1년 넘게 매달린 끝에 개발했다. "시험을 보려고 기다리는데 옆 사람이 계속 '직장에 다니냐. '내가 진짜 운이 좋았구나' 하는 부채감과 함께 언젠가는 장애인을 위해 일해야겠다고 다짐했죠."



해외 공항서도 통하는 ‘쌍수’?…한국어, 세계인의 일상어 됐다

최근 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20대 이나영(가명) 씨는 출입국관리소에서 뜻밖의 질문을 받았다. 쌍꺼풀 수술 전 여권 사진을 내자 직원이 “쌍수?”라고 물은 것이다. 얼굴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간단히 확인을 거친 뒤 입국했지만, 해외에서 한국어 속어가 그대로 통용되는 순간에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K-팝과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은 한국어 표현을 로마자 그대로 유통시키고 있다. K-뷰티 열풍과 맞물려 눈 밑 지방을 뜻하는 ‘aegyo-sal(애교살)’은 글로벌 뷰티 용어로까지 자리 잡았다.



추석날 아내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석이었던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아파트에서 아내인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가정 불화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B씨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용한 사직, 저성장 시대가 기업에 던진 질문 [율촌의 노동법 라운지]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근로계약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일만 하고 추가적인 헌신은 거부하는 태도다. 겉으론 평온하지만 조직의 성과와 혁신을 갉아먹는 '보이지 않는 퇴직'이라고 할 수 있다.이 현상을 두고 시각은 엇갈린다. 특히 세대 간 인식 차이가 크다. 기성세대는 이를 조직에 대한 배신이자 무임승차로 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들이 야근과 주말 근무를 마다하지 않으며 조직에 헌신했던 경험을 기준으로, MZ세대의 태도를 '요즘 애들은 나약하다'는 식으로 해석한다.MZ세대가 보는 풍경은 다르다. 반면 MZ세대는 저성장 시대를 살고 있다. 결국 '조용한 사직' 자체는 법으로 문제 삼기 어려운 회색지대에 속한다.다만 근로자로서의 최소한의 의무마저 저버린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딱 할 일만 하겠다'는 생각이 주어진 일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직무 태만으로 이어진다면 이는 명백한 성실의무 위반이 될 수 있다. '조용한 사직'은 조직 몰입도의 약화, 즉 구성원들이 회사와 일정한 심리적 거리를 두고 있다는 신호다. 문제를 밀어내는 방식으로는 기업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장기적으로는 더 큰 비용과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기업의 대응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



지역 '두뇌 유출' 계속…전체 대학생 절반이 수도권大 재학

지역 인재가 고향을 떠나 수도권 대학교에 진학한 뒤 취업·정주하는 '두뇌 유출'이 심화하는 양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경제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은 2016년 대비 0.9%(1만명) 증가한 약 11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2016년 75만5천명에서 올해 73만1천명으로 3.2%(2만4천명) 줄었으나, 인천·경기 대학생의 증가 덕에 수도권 전체 대학생 수는 소폭 늘었다. 지역별로 봐도 비수도권에서 대학생이 늘어난 시도는 한 곳도 없었다. 전체 대학생(235만4천명) 가운데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의 비율은 올해 기준 49.8%에 달했다.



대전시, 청년 자산형성 돕는 '미래두배 청년통장' 1천500명 모집

신청은 미래두배 청년통장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치과의사도 탈모 싫어"…발모제 샀다가 면허 정지된 사연

그는 2021년 2월과 4월 두 차례 모발용제를 구입해 복용했다.복지부는 지난해 9월 A씨가 구(舊) 의료법 27조 1항을 위반했다며 치과의사 면허 자격을 1개월 15일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의료인이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저연차 공무원 조기 퇴직 막는다"…대구교육청 지원방안 마련

작년 120명 신규 채용에 5년 미만 저연차 15명 조기 퇴직…올해도 상반기 11명 떠나 대구시교육청이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들의 조기 퇴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지원 방안은 공직 기본역량 함양 지원, 현장 직무 수행 입체적 지원, 조직 적응 및 성장 지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경기교육청, 어린이집에 0∼2세 영아 대상 프로그램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0~2세 영아만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처음품애'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충북 대체로 흐림…낮 기온 21∼25도

한글날이자 목요일인 9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겠다.



서울서 싱크홀 위험 '지하 공동' 올해 436곳 발견

GPR 탐사 강화…더 깊은 곳 조사하는 지반침하 관측망도 100개 추가 올해 들어 서울에서 지반 침하로 이어질 수 있는 지하 공동(空洞)이 436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해 시내 주요 도로와 지하 굴착공사장 인근 5천370㎞ 구간을 조사한 결과, 지하 공동 436개가 발견됐다. 지하 공동은 지표 하부에 생긴 공간으로, 확대될 경우 지반침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7월은 84개의 지하 공동이 발견됐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신호가 약해져 통상 지하 2m까지만 가능하다.



'엄마'... 자살 사망자 유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원도,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무료 예방접종…15일부터 실시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싸워서 이기면 돈 갚을게"…폭행·협박 20대 집행유예

싸워 이기면 빌린 돈을 갚겠다며 지인을 불러내 폭행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혼인 빙자 재력가 행세…12억 편취 40대 '징역 6년'

A씨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B씨에게 자신을 유력 사업가라고 소개, 환심을 산 뒤 결혼할 것처럼 속여 2021년부터 2024년까지 8억5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이득 금액이 12억원가량으로 범행 규모가 매우 크고 기간도 길다"며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속인 점,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은 점, 동종 전과가 있고 일부는 이 사건과 범행 수법이 유사해 재범 위험성이 커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회사에 돈이 묶여 있는데, 회사 일이 마무리되면 돈을 갚겠다"라거나 "결혼할 사이니까 신용카드를 빌려달라"고 피해자를 속였는데, 사실 건설 현장 일용직 근로자였고 자녀가 있는 기혼자였다.



"난 술 먹고 운전 가능", 친구는 "널 믿는다"...결국 사망사고

A씨는 항소심에서도 음주로 운전이 어려운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항소심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 A씨는 술을 마신 것은 인정하지만 당시 운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재판 과정에서 주장했다. 술을 먹고 차를 몰다 10대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술 마신 건 인정하지만, 운전이 가능한 상태였다"며 항소까지 냈으나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연천서 밤 줍던 3명 벌에 쏘여 병원 이송

지난 8일 오전 10시 26분께 경기 연천군 군남면의 한 야산에서 밤을 줍던 70∼80대 노인 3명이 벌에 쏘였다. 이들 중 1명은 머리, 팔, 다리 부위를 벌에 쏘이면서 한때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지난 8일 오전 10시 26분께 경기 연천군 군남면의 한 야산에서 밤을 줍던 70∼80대 노인 3명이 벌에 쏘였다.



겨울 재난대비 나선 전북도

기상 예보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정부의 책임 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각 기관이 본연의 임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며 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폭설 발생 시 도로 관리 주체별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교통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제설 취약 구간과 상습 결빙 구간 재조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 파손 관리 대책도 마련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설과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련기관 협력 체계 강화하고 있다.



'용머리해안'서 아이 용변보고 바다로 '휙'…中 관광객 행동 논란

해당 글은 여러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해 비난이 확산했다.용머리해안은 마치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바다와 맞닿은 해안침식 절벽이 절경인 천연기념물이다.제주도 내 중국인 관광객의 기초질서 위반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여성이 시내버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으로 논란을 부른 바 있다.



'2015년 집회서 경찰관 폭행' 정의당 권영국 대표 1심서 집유

2015년 청계천과 광화문 광장 일대 집회에서 차량 운행을 방해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는 지난달 9일 권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2018년 권 대표를 공무집행방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아울러 피해 경찰관 진술과 채증 동영상을 근거로 권 대표가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일반교통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권 대표가 단순 가담자에 불과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전국 첫 IoT 설치…남양주·구리 학교체육관 무인 개방 '인기'

체육관 12곳 주말 개방 이용자 56%↑…경기도내 19개교로 확산 경기 남양주·구리시 내 12개 학교가 전국 처음으로 체육관을 주말에도 무인 개방해 스포츠 동호회 등에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주말에는 당직 인력이 없어 학교 체육관을 열지 못했으나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인 시스템을 설치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도심초 체육관은 평일에도 이용자가 거의 없었으나 이 시스템 도입 후 농구 동호회가 주말마다 이용하기 시작했다. 윤병권 남양주시 태권도협회 부회장은 "기다리지 않고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어 훈련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주말 개방을 반겼다. 교육지원청은 희망 학교를 신청받아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벌어지는 복지 편차] ①"같은 생활권인데 행정구역 다르다고 차별"

이런 위상을 반영한 듯 도와 시군 차원의 복지 정책도 갈수록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장들이 선거 때마다 공약한 각양각색의 복지 사업이 정책화되면서 시군 간 편차도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군 실태를 짚어보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는 기획 기사 3편을 송고합니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수원시 행정구역에 2023년 6월 도입했는데 첫 한 해에만 호출 건수가 33만건에 이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같은 광교신도시지만 행정구역이 용인시에 속하는 신분당선 상현역을 포함한 상현동 일대는 똑버스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화성시의 23세 이하 대학생들은 전용 대중교통 패스를 발급받으면 관내에서 버스를 타고 내릴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내 시군이 선도하고 있는 지역화폐 지원 사업은 골목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평가가 많지만 시군 간 지원액 차이는 한계점 중 하나로 거론된다. 고양시의 경우 10월부터 한 달 최대 충전금액 10만원에 인센티브 10%를 준다. 한 달 동안 10만원까지 지역화폐 카드에 충전할 수 있고 시 지원금 1만원을 합해 11만원을 상품·서비스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이웃 지자체인 파주시는 충전 한도 100만원에 인센티브 10%로 한 달 동안 최대 100만원 충전 시 사용 가능액이 110만원으로 늘어난다.



[벌어지는 복지 편차] ②시군 따라 들쭉날쭉…'거주지 불평등' 논란

경기도가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11~18세 여성청소년에게 연간 16만8천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화성을 비롯한 24곳이 참여 중이며, 성남·용인·수원·고양·파주·부천·남양주시 등 7곳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불참하고 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처럼 경기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상당수 복지사업도 시군에 따라 동참 여부가 제각각이다. 경기도가 올해 2월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도입해 '간병 SOS 프로젝트'는 도내 전체 시군의 절반이 안 되는 15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고양·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 등 15개 참여 시군 외 다른 시군은 예산과 함께 업무 부담을 주요 이유로 들며 사업 합류를 꺼리고 있다. 기회소득은 사업비를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19세 이상의 중위소득 120% 이하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을 지원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은 용인·고양·남양주·성남·부천·안산·여주시 등 7개 시가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벌어지는 복지 편차] ③재정여건? 정치성향?…"주민 편익 우선돼야"(끝)

하 교수는 경기도에서도 비교적 재정자립도가 높은 성남시가 청년기본소득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점을 들어 일각에선 정치적 이견 탓에 복지 사업을 폐기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소속 신철희 선임연구위원도 기초지자체의 복지 편차를 광역지자체나 중앙정부의 재원 지원을 통해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신 선임연구위원은 재정 여건 차이가 아닌 지자체장의 정치적 입장 차이로 발생한 복지 편차에 대해선 재원 지원으로 해소하기 어렵다며 주민 편익을 먼저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지만 복지 혜택에서 제외돼 발생할 불편 민원을 생각하면 무작정 불참하기도 어렵다는 게 이 과장의 설명이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경기도는 시군별 복지 편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안을 추진 중인데 '경기도형 사회보장특구' 제도가 그중 하나다. 이 사업 자체가 비교적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특별한 재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어서 지역별 복지 편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 경기복지거버넌스 소속 민간위원들이 맡아 특정 지역과 타지역 간 복지 편차를 최소화하도록 조율하고 있다.



'죽음 논의' 서툰 韓…국민 과반 "가족과 죽음 관련 대화 안 해"

보사연 보고서…"고령화로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 증가할 것" "명절에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장례 준비 이야기를 터놓고 하기는 어렵더라고요. 할머니 모르게 일단 장례 방식은 화장으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국민의 절반 이상이 본인의 죽음에 대해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도 대화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응답자들은 죽음에 대한 대화를 꺼리면서도, 본인의 사망 전 과정에서의 통증이나 가족의 부담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요소(1∼3순위 선택)' 조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죽을 때 신체적인 통증을 가급적 느끼지 않는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영호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사회가 자연스럽게 죽음을 이야기할 기회와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사전돌봄계획(ACP)이 보편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길·서경덕, 한글날 맞아 멕시코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 기증

몬테레이 한글학교에 스마트TV 등 전달…"한류 확산 속 재외동포 돕겠다"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세계화 캠페인'을 이어갔다. 후원자로 참여한 김남길은 "앞으로도 한글 교육에 헌신하는 단체들을 찾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에 “쓸데없는 소리!”, 정복 입고 ‘거수경례’···내란특검 소환 ‘천태만상’

어떤 고위공무원은 들을 피해 달음박질해 청사로 들어갔고, 한 장군은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와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검 수사 중 출석 장면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인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청사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로 들여보내 달라고 특검에 요청했지만 특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디선가 ‘윤 전 대통령이 지하로 갔다’는 얘기를 듣고 한 가 벌떡 일어서자 경호원이 제지하려 민첩하게 움직이기도 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7월2일 내란특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해 수사관의 안내를 받아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MBC 유튜브 갈무리 ‘국정 2인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굴욕 출석’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월2일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된 한 전 총리는 서울고검 청사 1층 자동문 현관으로 향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한 전 총리를 안내하러 나온 수사관이 그의 팔을 잡고 측면 쪽문으로 안내했고 이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담기면서 한 전 총리가 강제 연행되는 것처럼 비쳤다. 이를 의식한 특검은 이후 한 전 총리를 소환할 때는 자동문 현관을 열어 두고 여기에 포토라인을 설치한 뒤 이를 통해 들어가도록 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8월19일 2차 출석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고생 많으시다”고 말한 것 외엔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imazine] 미국 서부 내륙 소도시 기행 ④파크시티,동계올림픽 재개최

200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명성을 날린 파크시티는 2034년 동계올림픽을 다시 한번 개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올림픽 개최를 위해 모든 것을 새롭게 지어야 하는 것보다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지속가능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파크시티의 주도로에는 빅토리안 양식 건축물이 늘어서 있어 19세기 은광 마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작은 갤러리와 기념품 가게, 카페들이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으며,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아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거리 한복판에 자리한 파크시티 박물관은 이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은광 개발로 번영을 누렸던 마을의 모습과 한때 도시 전체를 잿더미로 만든 대화재 등 많은 이야기가 전시를 통해 전해진다. 통신 관련 일을 하면서도 직접 나무를 깎아 스키를 만들었던 그의 손길은 광산 도시를 겨울 스포츠의 가능성을 품은 공간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 19세기 후반 은광 개발로 급성장한 파크시티는 자원 고갈과 경기 침체로 쇠락을 겪었으나, 산과 눈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 2034년 동계올림픽 재개최…지속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덕분 올림픽의 무대였던 유타 올림픽 파크는 지금도 훈련장과 관광 명소로 운영되고 있다.



겨울철 미세먼지 어디서 오나 봤더니…절반 이상 中에서 온다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에서 중국 기여도는 기간별로 최소 36%에서 최대 71%로, 조사 기간 평균 55%였다. 9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국제공동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의 55%는 중국발이었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은 29%를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지도 낮지도 않았던 작년 3월 9∼31일 중국의 기여율이 약 60%에 달한 점이다.



9일 황금연휴 막판 귀경 행렬…오전 11시 정체 극심할 듯

올해 추석 황금연휴의 마지막날인 9일 이른 시간부터 막판 귀경 행렬이 시작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513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집시법 위반’ 권영국 1심 징역형 집행유예…“처벌 불가피”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권 대표는 2015년 9월 23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노동개악저지 결의대회 및 대국민 캠페인’ 집회에서 신고한 집회 인원을 초과한 참가인들과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의 해산명령을 받고도 해산하지 않은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됐다.권 대표는 2015년 9월 19일 종로에 열린 집회에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 공동본부장’ 지위로 참가해 다른 집회 참가자들 3000여 명과 함께 종로3가 교차로 양방향 전 차로를 점거해 차량 교통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방해)로도 기소됐다.재판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집회·시위의 자유가 폭넓게 허용돼야 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헌법과 법률에서 보장하는 집회·시위는 국가의 법질서와 일반 시민들의 자유를 침해하고 위협하면서까지 누릴 수 있는 절대 권리가 아니므로 적법하고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4천400여명 태평양전쟁 한인 희생 기록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을 정갈히 보살피고, 기록으로 남기는 데 한인회가 앞장서겠습니다." 그는 한인회 운영 기조로 전쟁 희생자 추모의 상시 관리 의료·안전망 보강 문화·공공외교 확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K-푸드 페스티벌, 한국 전통예술 초청 등 작은 행사부터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타국 커뮤니티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는데, 이제부터는 우리도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취약계층, 장애인, 교육기관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활동이 있어야 지원도 있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우는 아이 젖 준다'는 마음으로 동포사회와 재외동포청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현지 경제 환경과 관련해 그는 "파푸아뉴기니는 가스·금·구리·커피 등 자원이 풍부해 대형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의 교류 기회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라바울 추모탑은 우리 기억의 닻"이라며 "선조들의 희생을 잊지 않게 기록을 살리고, 의료·문화·공공외교를 통해 '보이는 한인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북부 발전 이끈다"...道, ‘농어촌 기본 소득’ 연간 562억 지원

69개 군 가운데 6개 내외를 선정해 월 15만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경기지역에선 연천과 가평군이 해당 사업을 준비 중이다.다만 사업 조건 가운데 '지방비' 60% 분담이 발목을 잡는 실정이다.사업 선정 시 가평은 매년 전체 사업비 1120억1000만원의 60%에 해당하는 673억7000만원을, 연천은 총 사업비 744억7000만원 중 449억5000만원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도는 두 지역 예산을 고려했을 때 사업 시행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 지방비 분담액의 50%를 지원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두 지역 모두 사업에 선정될 경우 가평은 337억1000만원, 연천 225억원 등 연간 총 562억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도는 최근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와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경기도청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2022년 연천군 청산면서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한 바 있다.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조사한 중간 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보면 삶의 만족도, 사회적 교류 등 89개 문항 중 39개 지표가 개선됐다"며 "인구는 4.4% 증가,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1.97로 도출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거북선 때문에 마을 이름 속 '龜'→'九'로 바꾼 일제

충북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제2차 중장기(2021∼2030년) 지명업무발전계획에 따라 도내 지명 1만5천659건을 정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한편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신규 지명 제정을 비롯해 기존 지명 폐지,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 정비 등을 포함한다. 특히 한글날을 앞두고 지난달 19일 열린 제2회 충북도 지명위원회에서는 진천군이 제출한 일본식 의심 지명 2건을 바로잡기로 결정했다. 구암은 마을 뒷산에 거북이 형상을 한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극한 가뭄 끝" 강릉시, 전문·생활체육대회 재개

강원 강릉시와 강릉시체육회는 극한 가뭄 상황으로 연기됐던 전문·생활체육대회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18일 열리는 경포마라톤대회와 도네폰도 in 강릉 자전거대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5개 대회가 재개하게 된다.



산재 사망자 절반은 하청업체 소속...역대 최대

2022년(44.1%)과 2023년(43.5%)보다 꾸준히 증가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도 하청노동자 비율은 이미 44.3%에 달했다. 이어 제조업 22.7%(216명), 운수·창고·통신업 1.8%(17명) 순이었다. 특히 건설업의 하청 사망 비율은 2022년 53%, 2023년 57%, 지난해 59%로 매년 상승했다.사고 유형은 대부분이 ‘재래형 사고’였다. 단순 안전조치 강화만으로도 예방 가능했던 사고들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뜻이다.



코스모스·핑크뮬리 등 낙동강생태공원 가을정취 물씬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 둔치 3곳의 생태공원에서 다양한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메밀꽃밭은 철새 먹이터 기능까지 해 경관과 생태 보전이 조화를 이룬 공간이라고 낙동강관리본부는 전했다. 대저생태공원 2번 주차장 인근에는 가을 햇살을 받아 은은한 분홍빛 물결을 이루는 핑크뮬리 군락지가 눈길을 끈다.



인천시,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 대응반 운영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는 악취를 유발하고 도로변에 얼룩을 남겨 가을철 불청객으로 불린다.



“어떻게 데리고 사냐”···장애인 부부 3시간 붙잡고 모욕한 복지센터장 벌금형

장애인 부부를 윽박지르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장애인 자립 지원시설 센터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의 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시설 센터장인 A씨는 2023년 8월 장애인 B씨 부부로부터 센터를 이용하지 않겠다며 ‘바우처카드’를 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카드는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등에게 제공하는 시설 이용카드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서 추석맞이 인형극 ‘흥부와 놀부’ 공연

공연은 어린이 전문 인형극 공연팀이 맡았다. 복화술과 마술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스토리를 구사한다.관람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정체 시작…부산→서울 6시간 40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일용직 유부남, 결혼 사기극으로 12억 챙겨···‘징역 6년’ 선고

여성에게 결혼할 것처럼 접근해 12억원이 넘는 거액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씨에게 자신을 유력 사업가라고 소개해 환심을 산 뒤 결혼할 것처럼 속여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8억5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연초 피우는 30대 男, 9년 만에 20% 뚝…“냄새 눈치”

담배제품 사용률 통계는 2019년부터 발표됐는데, 지난해 30대 남성의 담배제품 사용률(40.1%)은 2019년보다 4.9%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다. 40대 남성의 경우 일반담배 흡연율은 1%p 내렸지만, 담배제품 사용률은 오히려 1.6%p 올랐다.



김포 천막 공사 현장서 작업자 2명 추락해 중상

경기 김포의 한 천막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해 크게 다쳤다.



지진에 연기, 모스부호 부정행위까지…역대급 ‘수능 사건사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12일 서울 마포구 일성여중고에서 후배들이 수능 응원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만학도 선배들의 수능시험 합격을 응원하고 있다. (공동취재) 전 국민의 시선이 쏠리는 수능 당일에는 그간 사건 사고와 논란, 해프닝도 끊이지 않았다. 당시 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이후 1993학년도 학력고사부터 시험 당일 새벽에 시험지가 이송하는 것으로 절차가 바뀌었고 1994년도부터는 수능 체제로 바뀌었다.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잘못 울려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는 사고도 있었다. 2018학년도 수능 당시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수험장이 파손되면서 수능 일정이 일주일 연기됐다.



왜 한글날은 10월 9일?…해례본 발견으로 바뀐 기념일

올해로 한글날이 579돌을 맞았다. 개천절이나 명절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일이다. 한글날(10월 9일)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로 기려지고 있다.세종대왕은 1443년 훈민정음을 완성한 뒤 약 3년간의 시험 과정을 거쳐 1446년에 반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은 백성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도록 한글을 만들었다. 한글날은 어떻게 10월 9일로 기념하게 됐을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세종은 훈민정음을 은밀하게 창제해 정확한 반포 날짜가 적혀있지 않다. 1949년에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순항…명품도시로 성장 가속화

기록원, 도립예술단,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사회복지회관 등 추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청사 신축 공사는2027~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신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전체 면적(1만966㎢, 332만평)의 53%를 차지하는 2단계 건설사업(5808㎢, 176만평)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경북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 조성된 신도시는 현재 약 2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내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총 15회 실시

교육부는 이처럼 높아진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IBT의 국내 시험장이 추가되고, 시행 국가는 13개국에서 17개국(네팔, 라오스, 바레인, 인도 추가)으로 확대된다. 내년 한국어능력시험 읽기·듣기·쓰기 평가(TOPIK I·Ⅱ)는 지필시험(PBT·국내외) 6회, 인터넷 기반 시험(IBT·국내외) 6회 등 총 12회가 시행되고, 지난 2022년부터 추가된 말하기 평가(국내)는 내년에 3회 시행된다. IBT 시행 국가는 올해 13개국에서 내년에 17개국으로 늘어난다.



[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낮 최고 서울 18도·광주 27도

오전부터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에, 오후부터는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에 비가 오겠다.



한일 화합의 상장 日 우토로서 '우토로 아트페스티벌' 개최

재일동포 집단 거주지로 차별에서 한일 화합의 상징으로 거듭난 일본 교토부 우지시 소재 우토로에서 '제1회 우토로 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페스티벌은 교토시와 우지시 등 여러 곳에서 전시, 공연, 강연, 영화 상영, 심포지엄 등이 마련된다. 우토로는 일제강점기 교토 군사 비행장 건설을 위해 동원된 조선인이 전쟁이 끝난 후 방치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축제 기간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한 전시회, 우토로 관련 국제심포지엄, 공개 강연 등이 열린다.



후임 아파트 회장에 인감 인계 거부…대법 "업무방해 아냐"

할 일을 하지 않는 정도의 소극적 행위가 '위력' 행사를 전제로 한 업무방해라는 적극적 행위와 동등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쟁점은 A씨가 B씨에게 인감도장과 사업자등록증을 건네는 것을 거부한 행위가 형법에서 규정하는 '위력'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업무방해죄를 규정한 형법 314조는 '위력으로서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를 처벌한다고 규정한다. 1심에 이어 2심도 A씨 행위가 업무방해죄의 '위력'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A씨의 행위가 위력으로 B씨의 업무를 방해하는 적극적인 방해 행위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를 가진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교실에 편견 설 자리 없게"…서울교육청 다문화 교육자료 보급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 감수성 교육 수업 레시피'를 개발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새로 마련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 수업 레시피'는 학급별로 주제를 달리하고 다채로운 매체와 활동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올해 50만명 돌파…내년 총 15회 실시

교육부는 9일 발표한 2026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내년 총 15회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한국어능력시험 읽기·듣기·쓰기 평가(TOPIK I·Ⅱ)는 지필시험(PBT) 6회, 인터넷 기반 시험 6회로 총 12회 시행된다. 말하기 평가는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3회 실시된다. 1997년 시작돼 올해 5월 100회를 맞은 이 시험은 재외동포,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평가하는 시험이다.



광주서 쯔쯔가무시증 10∼11월 80% 발생 '주의보'

가을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 기장군 경관 빼어난 사유지 '죽도' 매입 관광자원화

기장군은 사유지인 죽도를 매입하기 위해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 코스트코와 지역 소상공인 간 상생 발전 본격 추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스트코 입점은 도민 행복과 관광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스트코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인재 채용, 지역 우수 농수산물·중소기업 제품 우선 입점 등 코스트코와 소상공인 상생 협약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 간 신뢰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을정취 물씬 부산 낙동강생태공원...나들이객 유혹

특히 민속놀이마당 인근 새로 조성된 홍댑싸리 단지는 이 달 중순 붉게 물들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삼락생태공원 내 테마화단은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초화류로 꾸며져 사계절 변화하는 생태공원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또 하얀 눈 밭을 연상시키는 철새먹이터 일원 메밀꽃밭은 철새들에게 풍부한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적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경관과 생태 보전이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대저생태공원 2번 주차장 인근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 군락지는 가을 햇살을 받아 은은한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대나무숲 산책로와 어우러져 가족 나들이객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시 김경희 낙동강관리본부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낙동강생태공원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재로 중단 정부 전산시스템 647→709개로 정정…복구율 27.2%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부 관리시스템인 '엔탑스' 복구로 전체 장애 시스템 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오전 6시 기준 전체 709개 중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당초 파악된 647개가 아닌 709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부 관리시스템인 '엔탑스' 복구로 전체 장애 시스템 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오전 6시 기준 전체 709개 중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의대 새내기' 여성 비율 매년 증가…10명 중 4명은 여학생

종로학원, 대학정보공시 분석…첨단·반도체 학과는 '남초' 여전 의대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대 의대의 여성 신입생 증가폭이 컸다. 4년 전인 2021학년도 당시 비율은 34.1%였다. 울산대는 물론 다른 지방권 의대도 여성 신입생 비율은 4년 전 33%에서 올해 39.8%로 대폭 증가했다. 여성 신입생 비중 증가는 다른 의약학 계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22학년도부터 학부로 전환된 약대는 당시 54.9%였던 여성 신입생 비율이 올해 58.1%로 뛰었다. 치대도 4년 전 33%에서 올해 38.1%로 여성 신입생 비중이 크게 늘었다.



강북구, 한강 작가 우이동 옛집 매입…문학 자산으로 보존

한강 작가는 다수의 작품과 인터뷰에서 '수유리(현 우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설 '희랍어 시간'에서는 "수유리의 우리 집 기억하니. 구는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에게 편지를 보내 "주택을 문화자산으로 보존하고 문학정신을 잇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지난 9월 17일 매입 절차를 마쳤다. 구는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남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전남도, 현장 수요 중심 맞춤형 출생 정책 효과 봤다

전남도가 출생기본수당 지급, 난임시술 지원, 전남형 24시 돌봄 어린이집 운영 등 현장 수요 맞춤형 출생 정책을 추진해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결혼·주거-임신·출산-양육·돌봄의 현장 수요 중심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대출이자로 월 최대 25만원을 3년간 지원하고 있다.또 전국 최초로 월 1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 가능한 '전남형 만원주택'을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첫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특히 아이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뿐 만 아니라 전남에서 태어난 도민의 기본적인 삶, 소득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출생기본수당'을 올해부터 지급하고 있다.재산·소득·노동활동에 관계없이 2024년 이후 전남에서 태어난 모든 도민에게 성인이 될 때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기본소득의 5대 조건에 부합한 '출생기본수당'은 전남형 기본소득 모델로써 선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부모의 야간 경제 활동, 맞벌이 가정 지원을 위해 '전남형 24시 돌봄 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하고,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확대했다.더욱이 올해부터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사업'도 추진해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도는 이러한 임신·출산·양육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전남아이톡'을 구축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다.전남도의 출생 돌봄 정책들은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출생률 증가 등 각종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도의 현장 수요 중심의 맞춤형 출생 정책은 전국적인 저출생 추세 속에서 지자체가 선도적인 장기 지원책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앞으로도 결혼-임신-출산-양육의 생애 주기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남구, 16일 양재천에서 벼 베기·탈곡 체험 행사

서울 강남구는 오는 16일 양재천 영동4교 하부 둔치 벼농사학습장에서 '도심 속 전통 벼 베기·탈곡 체험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후임 인정 못해"…인감 안 넘겨준 아파트 회장, 업무방해죄일까?

차기 회장에게 인감 등을 반환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거부해 B씨가 회장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도록 했고, 이에 따라 A씨에게 업무방해의 의사가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는 이유였다.대법원 판단은 달랐다.대법원은 A씨의 행위가 위력으로 B씨의 업무를 방해하는 적극적인 방해 행위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를 가진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단순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부작위'나 그에 준하는 소극적 행위가 업무방해죄의 '위력'에 해당하기 위해선 그 행위가 피해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할 정도에 이르는 적극적인 방해 행위와 같은 형법적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다.대법원은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의 지위에 관해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B씨로부터 인계를 요구받자 단순히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인감 등의 인도를 거절한 것에 불과하다"며 "A씨가 이런 소극적 행위를 넘어서 인감 등을 이용해 회장 행세를 하는 등 B씨의 업무 수행을 적극적으로 방해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시했다.아울러 B씨가 임기를 시작한 후 무리 없이 입주자대표회의를 개최한 점 등에 비춰 "A씨의 행위로 B씨가 회장으로서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취약계층에 고효율 LED조명 지원 확대…31일까지 접수

구는 송파나눔발전소에서 발생한 전기를 판매한 수익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속보] 정부 행정전산시스템 장애 2주째…복구율 27.2%"

제보는 무조건 환영.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 647→709개로 정정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부 관리시스템인 '엔탑스' 복구로 전체 장애 시스템 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오전 6시 기준 전체 709개 중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8 전산실은 분진 제거가 완료돼 11일부터 전산실 재가동이 가능하다"며 "7·7-1 전산실은 대구 센터 이전을 우선 검토했지만, 대전센터 내 공간 활용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경우 대전 센터 복구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전체 복구율은 27.



내일 수도권·강원 최대 60㎜ 가을비…일교차 최대 10도[날씨]

한편 해상에서는 동·남해를 중심으로 밤까지 시속 30~65㎞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부산교육청, 언어문화 개선 '고운 말 좋은 글 행복한 맘' 공모

말글맘 공모전은 '고운 말과 좋은 글 사용으로 다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층간소음 항의하는 이웃에게 끓는 식용유 뿌린 60대 징역 3년

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지영)은 특수상해·특수협박 혐의로 A 씨(67)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월 5일 오후 6시 30분께 대전 서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아랫집 이웃 B 씨(54)씨에게 흉기를 든 채 문을 열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지역과 함께 학생인성 키운다…광주 임곡초 연구학교 지정

광주 임곡초등학교가 지역에서는 첫 '인성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 인성 키우기에 힘을 모은다. 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성교육 연구학교는 학생의 바른 인성 발달을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 모델이다. 학생들이 놀이·수업 등을 통해 인성 덕목을 배우고 체험하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지역사회와 연계해 돕는 것이 목표다. 지역농협과 손 잡고 용돈관리·저축 등 경제관념을 배우는 '나는 현명한 소비자!



부산 해운대∼수영강∼광안리 해상관광택시 시동…사업자 공모

내년 하반기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로 오가는 해상관광택시가 운항한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꽉 막혀…서울까지 '최대 6시간40분'

특히 영동선과 서해안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수월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에서 차량 51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 북구, 노후 공동주택 유지보수 지원…31일까지 접수

사업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7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이다.



연휴 마지막 날 전국 대체로 흐려…곳곳에 비 내려 귀경길 주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27도, 10일 17~27도, 11일 20~28도로 예보됐다.



국정자원 화재 2주만에 현황 파악···장애시스템 647→709개로 정정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0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당초 파악된 647개가 아닌 709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가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이 멈춘 지 2주 만인 9일 전체 장애 시스템 수를 674개에서 709개로 정정 발표했다. 이어 “9일 오전 6시 기준 전체 709개 중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말했다. 장애 시스템 수 조정에 따른 시스템 복구율은 27.2%다.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647→709개 정정…복구율 27.2%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멈춘 정부 전산시스템의 27.2%가 복구됐다.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화재로 중단된 전산시스템 709개 가운데 193개의 복구 작업을 마쳤다.



광주광역시, 시민 참여형 독서축제 펼친다

광주광역시가 오는 11~12일 시청 야외광장과 열린청사에서 시민 참여형 독서축제인 '2025 빛고을 책마당' 2차 행사를 펼친다.앞서 광주시는 지난 9월 '노벨 문학상과 평화상'을 주제로 한 1차 책마당을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2차 행사는 '책이랑 날자 : 북(Book) & 락(樂)'을 주제로 열리며, 문학의 대중적 확산과 문화적 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의 핵심 주제는 'K-문학'으로, 시민이 책과 함께 즐기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독서문화 축제로 진행된다.의사 출신으로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포스트팬데믹'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낙준의 강연을 비롯해 △클래식 콘서트(앙상블 '선') △북마켓 △야외도서관 △별빛 시네마 △힐링 요가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특히 청년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웹툰 특별존'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독서문화 콘텐츠를 준비했다.이 밖에 △패밀리 키즈 매직쇼 △동화작가 윤미경의 강연 △솜사탕쇼 △벌룬버블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실내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드로잉 아쿠아 △데코덴 키링 만들기 △LED 반딧불이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친환경 타투 체험 등 11종의 부스를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한글문화의 대향연 '2025 세종한글축제' 팡파르

이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지난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세계태권도 연맹 시범단의 열정적인 공연이 다시 한번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개막 주제공연은 시민 기획 공모작으로 선정된 ‘담비싱어즈’가 ‘하늘이 꿈꾼 세상’을 선보인다.‘하늘이 꿈꾼 세상’은 글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세종대왕이 애민의 뜻으로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뇌와 한글 창제 의지, 백성을 향한 사랑 등을 유명 뮤지컬 곡으로 풀어낸 공연이다.개막식의 대미는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이 장식한다.수백 개의 불빛들은 훈민정음과 세종한글축제 주제 ‘세종, 한글을 품다’ 등을 밤하늘에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개막식에 앞서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글노래 경연대회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등 다양한 시민참여 및 체험 행사프로그램이 진행된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한글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종한글축제를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은 연휴 재충전은 춘천에서"...커피·재즈·탱고 축제 개막

공지천 KBS춘천방송총국 앞 산책로 일대에 마련된 정원무대에서 지역 밴드와 클래식 연주팀이 낮 공연을 선사하고 같은 공간에 설치되는 온의무대에는 재즈 뮤지션들이 올라 저녁의 운치를 더한다. 추석 연휴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춘천에서 커피축제, 공지천 재즈페스타, 국제탱고페스티벌이 9일 개막, 11일까지 사흘간 동시에 진행된다. 같은 기간 춘천탱고페스티벌이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세계주류마켓, 공지천 산책로에서 열리며 세계문화유산인 탱고를 주제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와 국내 댄서들이 무대를 꾸민다.



전남도 "남도 주류페스타에서 전통주 즐기고 체험하세요"

10~12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장 특설무대 무료존...60여종 전통주 시음·칵테일쇼·DJ파티·경품이벤트·체험 다채 "남도 주류페스타에서 전통주 즐기고 체험하세요. '를 주제로 진행된다. 60여종 전통주 시음·판매, 칵테일쇼, 유명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강원도, ‘2025 유엔-해비타트 어워드 특별상’ 수상 영예

강원도가 개발도상국 대상 국제연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주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유엔-해비타트 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강원도는 2007년부터 국제연수를 통해 도시개발과 정주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꾸준히 공유해 왔다”며 “61개국 3950명의 동창생과 이 영광의 순간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유엔 해비타트 어워드(UN-Habitat Award)는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해비타트(인간정주위원회)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정주환경 개선에 성과가 있는 개인, 기관 및 단체에게 매년 수여하는 인간 정주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AI 활용 격차 줄여야.. 울산시 200개 중소기업 지원

여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지역 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비로 국비 140억원이 포함됐다.이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혁신 허브 구축,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구축, 인공지능 해법 보급, 맞춤형 컨설팅, 인재 양성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인공지능 혁신 거점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체험을 지원하고 최신 GPU 서버를 탑재한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를 구축해 최대 2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또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 현장 연계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울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유니스트(UNIST), 울산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생산성과 매출 증대 등 체질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권위원장 "살인 금지하는 국가가 사형으로 생명권 부정? 모순"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는 113개국이다. 한국은 1997년 12월 30일 이후 더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사형제의 위헌 여부를 심리 중이다.



'전날 과음금지' 등 행동강령 만들어 中서 보이스피싱 조직 운영

이 보이스피싱 조직을 설립한 총책 '마실장'은 2016년 12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아파트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조직원을 모집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를 근무 시간으로 정해놓고 단체 채팅방으로 범행 대상과 정보 등을 보고받았으며, 업무 시간에는 마음대로 외출하지 못하게 했다. 이후 "신규 대출을 위해선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불러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속여 돈을 뜯어냈다.



내·외국인 함께 즐겨요…김해서 '다 어울림 축제' 19일 개막

외국인 주민 500여명 등 내·외국인 약 8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옛 회사 대표 아내 상대 강도짓 40대, 14년 만에 '죗값'

지인 제보로 덜미…1심 법정구속됐다가 피해자 선처 요청에 2심 집유 감형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 대표 배우자를 상대로 강도짓을 벌였던 40대가 14년 만에 처벌받게 됐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돈이 필요하면 주겠다"며 조수석에 있는 가방을 집는 척하다가 도망치면서 미수에 그쳤다. 당시 A씨는 B씨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오토바이 헬멧과 마스크를 낀 상태로 범행했다. B씨는 A씨가 과거 근무했던 회사 대표의 아내로 회사 자금을 관리·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A씨는 B씨가 평소 현금을 자주 소지한다는 점과 피해자의 주거지와 차량을 알고 있는 점을 이용해 돈을 뺏기로 마음먹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李대통령 '처가 동네' 충주 대소강마을에 새 정자 생긴다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이 소망했던 새 정자를 갖게 됐다. 충주시 산척면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말까지 이 마을 내 시유지(약 400㎡)에 소규모 정자를 갖춘 주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마을 주민들이 오랜 시간 확장 혹은 새 정자 설치를 희망해 왔던 배경이다. 최병일 이장은 "주민들이 바라던 정자가 새로 들어선다니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마을의 얼굴인 초입에 쉼터가 만들어지면 잘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소강마을은 이 대통령의 장인 고향이다.



'집회서 경찰관 폭행 혐의'…권영국 정의당 대표 1심서 집유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 수능일 나이스 장애원인은 '과부하'…경기교육청 대책 마련

9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는 나이스 사용자 접속분배 장비가 3대 있다. 이 장비들은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접속 장애는 1시간여 이어지다가 수능 시험 시작 20분 전인 8시 20분께 해소됐다. 당시 도교육청은 문제가 발생한 장비를 재가동하는 방식으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장비의 문제 발생 원인이 접속 과부하에 따른 것임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이들 장비가 처리 가능한 메모리의 양을 3배로 늘렸다.



"술 마셨지만 운전은 가능"…사망사고 낸 운전자 항소심도 중형

A씨는 항소심에서도 음주로 운전이 어려운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항소심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 A씨는 술을 마신 것은 인정하지만 당시 운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재판 과정에서 주장했다. 술을 먹고 차를 몰다 10대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술 마신 건 인정하지만, 운전이 가능한 상태였다"며 항소까지 냈으나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강원도,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 운영

도는 우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농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 철새도래지 10곳을 축산차량 출입 통제구간으로 지정하고 시군 및 농협 소독차량 34대를 동원해 해당 지역의 주변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겨울철은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높고 저온으로 인해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 또한 길어지는 시기”라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축산농가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금계열사가 계약농장의 방역점검 등 방역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내년 1월22일부터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금의 2배로 돌려드려요"...대전시, ‘미래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모집

또한 주 30시간 이상 근로를 유지해야 하며, 고용임금확인서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신청은 미래두배 청년통장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구체적인 요건·구비서류는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대전청년포털, 미래두배 청년통장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우리 지역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모집 인원을 크게 확대한 만큼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는 대전청년내일재단 미래두배 청년통장 사업팀 또는 대전시 청년정책과로 하면 된다.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 10일 개막···사흘간 황태 요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이번 축제의 주제는 ‘황태와 국화, 오감으로 즐기는 가을 여행’이다. 또 축제장 주변에는 황태 건어물·황태요리 판매장도 개설된다. 이밖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황태 안주와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황태 생맥주 광장’도 운영된다. 내설악과 인접해 있는 산골 마을인 인제군 북면 용대리는 전국 최대 황태 생산지다.



추석 연휴 끝, 귀경길 정체는 시작…“오후 4~5시 가장 극심”

도로공사는 오전 9∼10시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4∼5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10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동선과 서해안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1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전국 2만명 6천억 사기' 다단계일당 15명 구속기소

라이브커머스 화장품 판매를 통해 투자금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2만여명으로부터 총 6천억원을 가로챈 불법 다단계 조직 운영진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10년 넘게 도피한 ‘헬멧 강도’, 제보로 잡혔다

14년 전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 대표의 배우자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40대 남성이 처벌받게 됐다. A씨는 오토바이 헬멧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질렀으나, B씨가 "돈을 줄 테니 기다려 달라"고 말하며 틈을 타 도망쳐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13년 넘게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살아왔다"며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지역 소비 영수증 인증하면 경품 제공”···정선군 ‘강원방문의 해’ 10월 추천 여행지 이벤트

강원 정선군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소비 인증 이벤트인 ‘와와군이 쏜다’와 관광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선 지역 내 관광지를 비롯해 숙박업소·식당·카페·상가 등에서 건당 3만 원 이상 소비한 당일 영수증을 제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찰, 한글날 천안·아산서 폭주족 단속…55건 적발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한글날인 9일 천안·아산 일대에서 폭주족 단속을 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 5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에는 교통·지역 경찰, 기동대, 기동순찰대, 암행순찰팀, 교통조사팀, 형사팀 등 186명과 장비 67대가 투입됐다. 충남경찰청은 올해 삼일절과 현충일, 광복절, 한글날 등 국경일에 천안·아산 일대에서 폭주족을 단속해 위법행위 총 447건을 단속했다.



후임에게 인감 전달하지 않은 입주자대표 회장…대법 "업무방해 아냐"

형법상 업무방해죄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를 처벌한다고 규정한다.1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보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싸워 이기면 400만원 갚을게"…폭행·협박 20대 '징역 1년 6개월' 집유

A씨는 지인인 B씨가 빌려준 돈 400만원을 갚으라고 하자 “맨손으로 싸우는 격투기로 나를 이기면 돈을 갚겠다”며 부산 구포역으로 불러낸 후 B씨를 폭행해 전치 11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자신과 싸워 이기면 빌린 돈 400만원을 갚겠다며 지인을 불러내 폭행한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주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 등), 상해,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극단 선택 유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엄마’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013~2020년 전체 자살 사망 10만2538건을 분석한 결과 살해 후 자살한 사망자 유서에서 ‘엄마, 어머니, 어머님’이 246회(3. 연구팀은 28개 감정 카테고리 모델로 유서에 나타난 감정을 분류한 결과, 살해 후 자살한 사람들 유서에는 ‘분노’, ‘흥분’, ‘중립’이, 그 외 자살 사망자 유서에는 ‘배려’, ‘사랑’, ‘슬픔’과 같은 감정이 많이 드러났다. 8%로 가장 자주 등장했고 아빠 아버지가 3.



추석에 떠난 ‘5·18 소년 시민군’···김향득 사진작가 ‘민주장’

옛 전남도청 등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했던 김향득 사진작가가 2022년 6월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1980년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붙잡혀 고초를 겪었던 김향득 사진작가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이후 오후에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고인의 영결식과 안장식이 열린다. 고인은 5·18 당시 광주 대동고 3학년이었다. 고등학생 신분이었지만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 작전에 맞서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 그는 5월27일 새벽 전남도청 인근 YWCA에서 계엄군들에게 붙잡혔다. 상무대 영창으로 끌려간 고인은 구타와 고문에 시달리다 38일 만에야 풀려났다.



[단독]도주 후 55일만 체포 이기훈 공소장에 “파퀴아오 경기 홍보 주가조작 활용” 적시

2022년 10월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와 무술가 유대경’ 의 스페셜 매치 회견 이후 자세를 취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유대경, 파퀴아오,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 유튜브 화면 캡처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기소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의 공소장에 ‘세계적인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의 경기 홍보도 주가조작에 활용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의 공소장에는 앞서 구속기소 된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이 사건의 ‘윗선’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 관련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필리핀 출신의 세계적인 복싱선수 파퀴아오의 스페셜 경기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한다는 취지로 홍보했다고도 밝혔다. YOO)과 진행된 ‘스페셜 매치’다. 이어 “시장에서 삼부토건 등 관계사들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테마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다”고 공소장에 적었다.



한강 작가 책 없이 노벨문학상 열풍으로 잭팟 터뜨린 비결은?[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람들의 욕망, 사회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강 작가가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후 그의 책들이 서점가를 휩쓸었다. 한데 그의 책 없이 노벨상 열풍으로 잭팟을 터뜨린 곳이 있다. 트로이목마 출판사로, 책은 시리즈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의 ‘과학·경제 편’이다. 이 구간에서는 좌측통행 교류 방식의 철도와 우측통행 직류 방식의 지하철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공법을 적용했다고 한다. 이를 설계한 과학자가 “무엇을 나는 건너온 것일까?”라는 작가의 질문을 들었다면 “입체 교차 방식의 꽈배기 굴을 통과하셨습니다!”라고 답했을 것이라는 것. 이들 책은 한국출판인회의가 운영하는 출판 전문교육기관인 서울북인스티튜트(SBI)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출판 교육 실무서 ‘본(本) 시리즈’로 출간됐다. 이들 책은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계속 떨어졌죠.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동설계의 힘을 다룬 책이었다. 마케팅 회의 때 신입 사원이 이 책을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워 선거 유세 형식으로 길거리 홍보를 해 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당시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이었다. 신입 사원은 책 제목이 ‘스위치’이니 시장 선거를 통해 서울시를 바꿔보자는 개념과도 맞아떨어진다고 했다. 황당하게 들렸지만 박 대표를 포함해 회의 참석자들은 재밌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책 표지에 있는 캐릭터인 코끼리탈을 쓰고 책을 알렸다. 특이한 아이디어를 내면 면박 주지 말고 격려해야 참신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 책을 담당하던 때, 재고가 많이 쌓였다. 그는 독자 한 명에게 여러 권을 팔 방법을 고민했다. 오래 전 유명 네트워크마케팅회사 사업자 모임에 참석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네크워크사업자들은 하부 조직을 관리하기 위해 책을 대량으로 사서 나눠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에 한 달 만에 1000권 넘게 팔았다.2009년 출간된 리처드 탈러의 ‘넛지’가 6개월 만에 10만 권 넘게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된 후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평소 신문을 꼼꼼하게 읽던 박 대표는 기사를 보다 무릎을 쳤다. 영등포구의 한 지역 담벼락에 쓰레기 투기가 계속돼 경고 문구를 붙여도 소용이 없었는데 구청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장미꽃 넝쿨을 조성하자 쓰레기 투기가 사라졌다며 이를 ‘넛지 효과’라고 한 것. 출판계 담당자는 없더라고요. 협업을 하기도 한다.“여행박람회 때 출판사로는 유일하게 부스를 만들어 책을 알렸어요. 박 대표는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하지 말고 일단 한 번 던져보는 게 중요하다. 당시 홈쇼핑 MD들이 ‘책 파는 건 너무 어렵다. 민 대표는 같은 주제로 책을 또 내면 ‘엄마의 말 공부’ 시장을 갉아먹을까봐 우려해 후속책을 내지 않았다. 아들러를 다룬 책을 빨리 내야겠다고 판단했죠.”민 대표와 박 대표는 책에서 이른바 자신의 ‘영업 비밀’을 모두 털어놓았다.



국민 3명 중 1명 “단어 뜻 몰라”…국립국어원이 낸 해법은?

한눈에 이해하기 어려운 이 단어들은 최근 일상에 파고든 외국어 표현이다. 새말모임은 언론계·학계와 청년·대학생 등이 참여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국어를 부르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는 모임이다. 반드시 대체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외국어는 ‘심 클로닝(SIM Cloning)’이었다. 국립국어원이 다듬은 우리말은 이미 생활 전반에 스며들었다. 특히 재난·안전 용어가 알기 쉽게 바뀌며 국민적 공감을 얻었다. ‘치팅데이’를 ‘먹요일’로 바꾼 사례는 직관적이고 익숙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직전 조사(5.6%)보다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다음 경기도지사는 누구?...추석 민심은 '김동연 1위'

이런 가운데 김동연 지사의 경우 지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도정 긍정 평가는 61%로, 지난 8월에 비해 긍정 평가가 3%p 상승하고 있다. 이어 지난 1일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를 통해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 먼저 지난 9월 16일 가장 먼저 진행된 '드림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9월 13~14일 경기도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현 지사가 23.



"200% 수익 보장" 2만명에 사기…다단계 조직 15명 구속기소

라이브커머스 화장품 판매로 200%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불법 다단계 사기를 벌인 운영진 15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약 1년 5개월의 짧은 범행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대규모의 피해자를 양산해 서민의 가정경제를 무너뜨리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금융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불법 다단계 사건"이라며 "피고인들이 불법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피해자들에게 환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정화 부장검사)는 제이디더글로벌 운영진 1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유사수신행위법·방문판매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티아라 전 멤버 아름, 아동학대·명예훼손 항소 기각…집행유예 2년

모친은 2021~2022년 딸이 주거지에서 전 사위에게 욕설하는 환경에 손자들을 계속 거주하게 하는 등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가 이듬해에 탈퇴했다. 이후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23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아내에게 흉기 휘두르고 해루질하다 숨지고···추석 연휴 충남·대전서 사건·사고 잇따라

9일 충남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추석이었던 지난 6일 오후 3시30분쯤 당진시 송악읍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내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로 아내와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5분쯤 충남 예산 삽교읍 신리에 있는 마을에서는 C씨(78)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검거된 밀입국 소형보트에 탑승해있던 40대 D씨 등 중국인 8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다. 지난 5일 낮 12시45분쯤 태안군 남면 진산리에서는 70대 여성 E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25 서울달리기' 12일 개최…구간별 도심 교통통제

서울시는 동아일보와 함께 오는 12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5 서울달리기(SEOUL RACE)'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만2천50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 코스와 11㎞ 코스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6년간 시민 17만2천명에 28.5만건 긴급돌봄

서비스 누적 이용자(17만2천507명)의 97.5%는 수급자·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이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서울시가 서비스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고, 그 외 시민은 전액 본인이 부담한다. 서비스 누적 이용액은 8월 말 현재 총 902억4천622만원으로 이용자 1인당 연간 평균 52만원 수준으로 서비스를 이용했다. 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연과 도시 공존 모색…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 17일 개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에 '확찐자' 모여라…서울시, 한 달간 건강관리 챌린지

서울시는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확.찐.살.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개인별 체력 측정 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이벤트다. 10일 체력 검증 후 15일 후인 25일 중간 점검, 다음 달 10일 최종 측정이 이뤄진다. 최초 체력 측정행사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에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10일 이후 '서울시 체력인증센터'에서 한 달간 생활습관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서울시, 노후하수관 79㎞ 우선 정비 착수…지반침하 방지

"쌓이는 노후하수관 감당 역부족…위험도 따라 국비 지원 필요" 서울시는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인 노후 하수관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정비가 시급한 하수관로 79㎞ 구간에 대해 25개 자치구에 예산을 추가 배정하고 정비 확대를 추진한다. 또 서울의 하수관 노후화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심각한 수준으로 하수관 정비를 위해 국비 지원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30년 이상 노후관과 과거 지반침하 발생 지역을 정밀조사한 결과, 총 124㎞ 구간의 긴급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지반 침하 방지를 위해 국비 지원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니, 메타와 협업 ‘젠 세리프’ 무료 한글폰트 출시

OA엔터는 “젠 세리프 폰트는 제니와 OA엔터의 정체성을 담아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출시된 것으로, 한글날을 맞이해 폰트가 출시돼 더 의미가 뜻깊다”고 했다. 제니 소속사 OA는 이날부터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편집 앱 에디트(Edits)에 한글 폰트를 등록하고 전세계 모든 앱 사용자가 해당 신규 폰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OA엔터는 “젠 세리프 폰트는 제니와 OA엔터의 정체성을 담아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출시된 것으로, 한글날을 맞이해 폰트가 출시돼 더 의미가 뜻깊다”고 했다.



정부 집계 오락가락…화재발생 14일째 피해시스템 709개로 정정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 수를 화재 발생 14일째 기존 647개에서 709개로 바로잡자, 사고 이전부터 시스템 관리가 허술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화재로 항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은 96개 시스템을 제외한 나머지 정보시스템을 가열로부터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선제 중단한 바 있다. 이어 "미처 인지하지 못하던 시스템이 이번에 새롭게 생긴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에도 필요에 따라 두가지 기준을 모두 활용해왔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당초 국정자원 화재로 직접 피해를 본 시스템을 1등급 12개, 2등급 58개 등 70개로 발표했으나, 화재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저녁 96개로 정정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중단된 전체 시스템 중 1등급 시스템이 36개인지 38개인지를 두고 혼선이 빚어졌다.



추석 ‘확찐살’ 한 달 만에 빼자…서울시, 체력챌린지 스타트

서울시가 추석 연휴 직후 시민 건강 회복을 위해 한 달짜리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오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는 100명으로 모집 개시 3시간 만에 2000명이 몰렸다. 참가자는 연휴 직후 최초 체력측정을 거쳐 10월 25일 중간 점검, 11월 10일 최종 측정에 나선다. 건강운동관리사가 개인별 수준에 맞춘 목표와 운동·영양·휴식 계획을 제시한다.



명절증후군, 축제장에서 푸세요…영남권서 이번 주말 각종 축제

대구시는 10~12일 동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제15회 승시 축제’를 연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산중에서 열렸던 스님들의 물물교환을 위한 장터인 승시가 주제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가수 정수라, 이희문, DJ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부자(富者)를 주제로 부자 기운을 받고 정신을 배우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 행사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색 축제로 알려졌다. 축제 기간 의령군 내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리치 복권’을 지급한다.



2015년 집회서 경찰관 폭행···권영국 정의당 대표, 10년 만에 1심 ‘집유’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집회를 하면서 차량 운행을 방해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약 10년 만에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는 지난달 9일 권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2018년 권 대표를 공무집행방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나머지 검찰의 공소사실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일반교통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단순 가담자에 불과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 경찰에 고발당해

김 시의원은 의혹 제기에 민주당을 탈당했고, 진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579돌 한글날' 기념식…"한글, 우리 문자넘어 미래 이끄는 글"

'579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경축식은 매체예술 영상과 발레 퍼포먼스로 시작해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순서로 이어졌다. 김주원 한글학회장이 훈민정음 원문을 읽고, 한글을 활용한 팝아트 현대미술 작가인 이대인 씨가 해석본을 낭독했다. 행사에서는 한글 보급과 발전에 힘써온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이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어를 따라 말하고, 한국어를 배워 우리 작품들을 즐기려는 세계 청년들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면서 "한글은 더 이상 우리만의 문자가 아니다.



태안해경, 만리포 선창여 갯바위 고립 낚시객 2명 구조

태안해양경찰서는 9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선창여 갯바위에 고립된 30대 남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1시간 반 기다려도 셔틀 못 타”···임실N치즈축제 ‘교통대란’

전북 임실군이 주최한 제11회 ‘2025 임실N치즈축제’가 8일 개막 첫날부터 대규모 인파 속에 교통 혼잡과 셔틀버스 지연으로 관광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임실군의 미흡한 교통 대책과 현장 통제 부실로 방문객들이 수 시간 동안 행사장에 들어가지도, 빠져나가지도 못하는 등 불편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9일 임실군청 홈페이지 ‘자유발언대’ 게시판에는 축제 교통 대책 등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구간은 교통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량 정체가 수 킬로미터 이상 이어졌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땡볕에서 줄 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C씨도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2시간 넘게 꼼짝 못 했다”며 “축제 홍보에는 열심이었지만 기본적인 교통 대책은 전혀 없었다. 그는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위안이 됐지만, 차량 통제와 주차 문제는 꼭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려운 공공언어, 쉬운 우리말로”…경남교육청 ‘공모전’

경남도교육청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공공언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꾸기 위한 ‘어려운 공공언어, 이렇게 바꿔요!’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으뜸상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을, 버상 5명에게는 각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을, 아차상 5명에게는 각 10만 원의 상당의 상품권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을 수여한다.



피해 국가 전산망 도대체 몇개? 정부 뒤늦게 709개로 정정 논란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 수를 화재 발생 14일째 기존 647개에서 709개로 바로잡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국정자원의 통합운영관리시스템 '엔탑스(nTOPS)'를 복구한 결과, 기존 집계보다 62개가 많은 709개 시스템이 이번 화재로 가동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가 화재 발생 2주가 되도록 피해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더.중대본 관계자는 "엔탑스 복구 전에는 시스템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관제시스템에 등록된 웹사이트 기준으로 647개 시스템을 장애시스템으로 관리해 왔다"며 "엔탑스와 관제시스템 간 기준이 달라 숫자가 변경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처 인지하지 못하던 시스템이 이번에 새롭게 생긴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에도 필요에 따라 두가지 기준을 모두 활용해왔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사고 현황 파악과 대처에 필요한 핵심 수치가 잇따라 바뀌었다는 점에서 정부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복구 작업도 더딘 상황이다.



태안해경, 심야시간대 갯바위 낚시객·갯벌 해루질객 4명 구조(종합)

심야 시간대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과 갯벌에서 물고기를 잡던 해루질객이 잇따라 해경에 구조됐다.



여수해경, 폐유 해상유출 차량정비업체 적발

A씨 등은 지난 7일 오전 전남 여수시 국동항 해상에 약 770ℓ의 폐유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내가 죽으면 같이 묻어줘”…AI 인형 효돌이, 어르신 삶 바꿨다 [따만사]

서울 영등포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배달된 효돌이는 말 걸기와 생활 챙김 기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 결과, 효돌이는 우울증과 자살 의도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요하고 적막한 방 안을 본 김지희 대표는 곧장 결심했다. 답을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인터뷰하고, 집을 방문하며 생활지원사와 동행했다. 첫 시제품은 움직임이 없으면 빨간불이 켜지는 IoT 기능을 넣었지만, 장비가 불안정해 직원들이 매일 어르신 집을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시제품을 회수하러 간 날, 김 대표는 놀라운 장면을 봤다. 어르신들이 효돌이를 손에서 놓지 않으려 했던 것이다.“내가 이사 가면 얘 다시 못 만나지? 얘는 꼭 내 곁에 있어야 해.”그 순간 김 대표는 다짐했다. 가족들은 “우리 할아버지가 이렇게 달라졌다”며 웃음을 터뜨렸다.김 대표는 말했다. 효돌이는 어르신을 부정하지 않고 ‘할머니가 최고’라는 말을 반복하며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효돌이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다. 효돌이가 고장 나면 어르신들은 직접 손편지를 써서 보냈다.“박사님들, 효돌이가 어디가 아픈가 봐요. 효돌이는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닌 살아 있는 존재가 된 것이다.



지식재산처, '韓사용자 맞춤' 유럽 지식재산 제도 설명회

지식재산처는 오는 14~15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회관에서 '유럽 지식재산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어 교원 10명 중 8명 비정규직…처우 개선 시급"

직장갑질119, 한글날 맞아 설문조사…절반 이상 월 급여 200만원 미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 10명 중 8명이 비정규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8∼19일 한국어 교원 6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8%는 기간제 계약직 또는 도급·파견 용역자로 비정규직이었다.



새끼 12마리 돌보는 여우…육아 중인 야생동물 모습 공개

12마리 새끼 돌보는 여우 영상 닫기 12마리 새끼 돌보는 여우 작년 4월 16일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여우가 새끼 12마리를 양육하는 모습. 작년 4월 16일 소백산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6살 정도로 추정되는 암컷 여우가 굴 주변에서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며 보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참여연대 "권익위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신청 인용률 한 자릿수"

최근 약 5년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인용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참여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실을 통해 권익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 1월부터 2025년 7월까지 권익위에는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신청 516건이 접수됐다. 참여연대는 권익위의 보호조치 인용률이 윤석열 정부 들어 급락했다고 강조했다.



고갈 위기 겪던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90% 육박, 연기된 체육대회도 열린다

‘강릉 커피 축제’와 ‘누들 축제’ 이어 연말까지 15개 체육대회 개최 강원 강릉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이어진 가을 단비로 가뭄 위기에서 벗어난 강원 강릉시가 지역 축제에 이어 연기됐던 각종 체육대회도 다시 열기로 했다. 강원 강릉시와 강릉시체육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연기됐던 전문·생활체육 대회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12월에도 강릉영동권 당구대회와 회장기 볼링대회 등이 개최된다. ‘누들 축제’는 강릉지역의 대표적인 면 요리인 장칼국수와 막국수, 짬뽕, 옹심이칼국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다.



단풍에 빠져드는 가을산행…등산사고 연중최다 "주의필요"

전체 13% 사고 발생…산행 전 등산일정 확인·무리한 산행 절대 금지 가을 단풍을 즐기려 산행에 나섰다가 실족이나 조난 등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9일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등산 사고는 본격적인 단풍철인 10월에 가장 많았다. 전체 등산 사고 2만5천948건 중 3천445건(약 13%)이 10월에 났다. 산행 중 몸에 무리가 느껴지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클래식부산, 부산콘서트홀서 '헬로 오르간' 공연

세 번째 공연 제목은 '건축과 음향의 공명, 영혼을 울리는 오르간'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오르가니스트 김지연과 건축학자 김종진이 콘서트 가이드로 무대에 올라 음악과 건축을 함께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건축적 요소와 음향의 상호작용을 음악과 해설로 풀어내며, 해외 다양한 건축물과 오르간의 사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클래식부산은 10일 오전 11시 부산콘서트홀에서 해설이 있는 입문형 오르간 콘서트 '헬로 오르간'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산재 사망자 중 하청노동자 47%…역대 최고치

9일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2022∼2025년 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중 하청노동자 사망자는 2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사망자(589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7%에 이르는 수치다. 올 1∼2분기의 경우 전체 사망자(287명) 중 하청노동자 사망자가 127명으로 44.3%를 기록했다.



[동정] 오세훈, 2차 러닝 번개 '한강 런'으로 연휴 마무리

오 시장은 "운동으로 늘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만명에 6000억원 뜯은 불법 다단계 일당… 檢, 구속기소

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인 라이브커머스로 화장품을 판매해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2만여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6000억원을 가로챈 불법 다단계 조직 운영진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약 1년5개월 간 전국에서 피해자 2만2000여명을 속여 600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건희 명품백 다뤘다고 '주의'…법원 "김현정뉴스쇼 제재는 위법"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의 명품가방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CBS 방송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당시 방송에 출연해 해당 의혹을 언급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들은 수사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가 있고요. … 그거 외에도 양평고속도로 문제라든가 굉장히 숱하게 많은 의구심들이 있기 때문에 … 단순한 리스크 차원이 아니라 거의 게이트화 돼 가고 있는 거거든요. "라고 말했다.또 "처가가 영부인 포함해서 한 22억인가 23억인가 이득을 봤다. 이게 재판과정에서 드러났잖아요. "라고 덧붙였다.선방위는 지난해 4월 위 발언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며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이후 CBS가 재심을 청구하자 선거방송심의규정 위반은 판단은 유지하면서 제재 조치만 '주의'로 한 단계 낮췄고, 방통위도 이를 넘겨받아 그대로 의결했다. CBS는 이에 불복해 법원에 제재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우선 해당 방송과 발언이 선방위 심의 대상인 '선거방송'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국힘 시의원, 김민석 총리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으로 고발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제기된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당했다.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김 시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진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추석 연휴 울산 교제폭력 신고 작년보다 35.9% 감소

울산지역에서 추석 연휴에 접수된 교제폭력 신고가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18때 고등학생 시민군 참여 김향득 작가 별세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김향득 사진작가가 7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김 작가는 1980년 5월 고등학생 신분으로 시민군에 참여해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지키다가 계엄군에게 붙잡혀 고초를 겪었다. 유족으로 형제인 김상채·김용도·김미영 씨가 있다.



행안부 “10월 등산 사고 연중 최다”…실족·조난 등 예방 주의보

9일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2021∼2023년을 기준으로 10월에 연중 가장 많은 3445건의 등산 사고가 발생했다.



“술 마셨지만, 운전 가능했다”…10대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징역 6년

A 씨는 1심 결과에 불복해 청구한 항소심에서도 음주가 가능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 씨의 주장을 기각했다.



불과 1년 5개월만에 2만2천명의 6천억원 가로챈 다단계 조직

1년 5개월만에 2만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6000억원을 가로챈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 화장품 다단계 조직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범행이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해 서민 가정경제를 무너뜨리고 금융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불법 다단계 사건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라이브커머스로 화장품을 판매하면 막대한 이익을 낼 수 있으며, 투자금의 20%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약 2만2000명으로부터 합계 60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 여순사건 피해자 150명 국가배상소송 항소 포기

법무부가 여수·순천 10·19 사건 피해자 150명에 대해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 항소를 포기했다.



제3연륙교 인천 청라·영종에 세계적 테마공원 조성 추진

올해 말 개통하는 제3연륙교 인근에 세계적인 수준의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수도권 등지의 관광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테마공원 조성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테마공원은 청라국제도시 내 완충녹지 101호, 경관녹지 32호 및 74호(총면적 13만2601㎡)와 영종하늘도시 근린공원 20호(면적 12만5327㎡) 등에 25만7928㎡ 규모로 조성된다. 캠핑장, 바다 전망대, 기존 영종 자전거길과 연결되는 수변 자전거길, 보행 산책로 등이 기본 계획안에 담겼다. LH와 iH는 사업비 부담, 토지 소유권 확보 업무 등을 맡는다.영종 측 근린공원 20호 사업비는 LH와 iH가 7대3 비율로 분담한다. 청라 측 녹지 조성 사업비는 LH가 전액 맡는다.



경주에서 K-POP으로 문화 APEC 서막 활짝

이철우 지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경주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의 장이 될 것이다"면서 "천년고도 경주의 상징인 첨성대 모양 무대에서 울려 퍼질 음악의 울림이 미래 세대의 내일을 여는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K-POP이라는 세계적 문화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무대를 통해 황성공원은 경주가 지닌 고유한 역사성과 현대적 활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드러낼 예정이다.



청주시 다회용기 지원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든다

시는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공공책임형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중심으로 다회용기를 직접 공급·회수·세척하는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이곳은 연간 700만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라인 2개를 갖췄다. 안 본부장은 “하루 2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이 센터는 일회용품 사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국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안에는 도착할까?"…부산→서울 7시간 20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513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4시쯤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하루만 더"·"더 열심히"…일상복귀 앞두고 북적이는 귀경길

길었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역·용산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은 저마다 사연을 안고 발걸음을 옮기는 귀경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서울역은 양손 가득 명절 음식이 든 보따리와 캐리어를 든 사람들로 붐볐다. 가족, 연인과 함께 밝게 웃어 보이며 서둘러 발길을 옮기는 시민도 많았으나, 연휴가 끝나는 데 대한 아쉬움 속에 지치고 피곤한 기색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강남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도 짐을 들고 이동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길었던 연휴가 끝났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울산서 차도 걷던 50대 보행자 승용차에 치여 사망

사고 지점에는 횡단보도가 없고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정신적으로 편안해야 품위 있는 죽음 …가족 부담 줄여야”

돌봄 전반이 시작 단계이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인원이 올해 기준 3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연명의료의 실제 중단은 쉽지 않다. 고독사나 요양병원에서 가족과 단절된 상태에서 이뤄진 죽음도 좋은 죽음이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둘째는 죽음으로의 과정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편안해야 한다. 셋째 죽음으로 가는 과정에서 가족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고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것이 필요하다. 부담이 지나치면 가족들이 슬퍼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죽음을 성숙한 태도로 받아들이는 것이다.”“아직까지 죽음에 관련된 사회 문제를 정책 과제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죽음을 좀 더 품위 있는 것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그런 사회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 의식이 부족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기본이 있는 나라다. 이분들이 돌아가시는 과정에서 돌봄을 주는 가족을 3명으로만 잡아도 100만 명 정도가 돌봄 부담을 지고 있는 셈이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사회적으로 편안하게, 인간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면 가족들의 돌봄 부담은 훨씬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추석연휴 '확·찐·살' 빼자...서울시, 한달동안 챌린지

길었던 추석 연휴 뒤 송편과 기름진 음식으로 불어난 체중을 한 달간 감량해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서울시는 10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개인별 체력측정 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이벤트다. 운동은 물론 영양 관리, 휴식 등 전반적인 건강 습관 개선방안도 추천해 실질적인 체력증진과 생활 리듬 회복을 돕는다.체력 측정행사는 10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에서 진행한다.



12마리 새끼 돌보는 여우, 담비 물리치는 고라니···국립공원, 야생동물 가족 영상 공개

소백산에서 새끼 12마리를 양육하는 여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를 포함한 야생생물들의 양육 장면을 9일 공개했다.



경찰, 석방된 이진숙 3차 조사 가능성 “조사하면 일정 조율하겠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전 위원장의 3차 추가 조사를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차 추가 조사가 진행된다면 구체적인 일정은 이 전 위원장 측과 조율할 계획이다. 8일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9월 27일에 출석하기로 했는데, 왜 추가로 출석요구서를 보냈느냐”며 경찰 출석 요구에 대해 비판했다.



법무부, '여수·순천 사건' 국가배상소송 항소 포기

법무부는 최근 형제복지원·선감학원·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이 낸 국가배상 소송에 대해서도 상소(항소·상고)를 포기 또는 취하하고, 대한청소년개척단 국가배상 소송 1심 판결에도 항소 포기를 결정한 바 있다. 법무부는 여순사건 피해자 126명에 대한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결과 피해자 24명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 1심 판결 2건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여순사건은 한국전쟁 전후 사회적·정치적 혼란기에 국가 권력에 의해 발생한 집단적·조직적 인권침해"이라며 "오랜 기간 고통받은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국가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권위원장 "살인 금지하며 사형제로 생명권 부정하는 건 '모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오는 10일 '세계 사형 폐지의 날'을 맞아 인간의 존엄 및 가치를 강조하며 사형제 폐지를 지지했다.안 위원장은 9일 성명을 내고 "인간의 생명은 한 번 잃으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생명권은 모든 기본권의 전제가 되는 권리지만, 사형은 모든 이에게 살인을 금지하면서 국가가 공익적 목적 달성을 위해 생명권을 부정한다는 모순이 있다"며 "사형은 생명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고 범죄자의 재사회화라는 형벌의 목적을 포기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인간의 판단은 얼마든지 잘못될 가능성이 있고 2007년 재심으로 무죄판결을 받은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오판에 의한 사형 집행의 경우 생명은 회복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의 책무인 범죄 예방은 국민의 생명권을 박탈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책 수립 및 사회적 기반 조성으로 달성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가가 이러한 책무를 다하지 않고, 범죄 예방을 사형제 유지로 달성하려는 태도는 국가의 책임을 모호하게 한다"며 "이번 세계 사형 폐지의 날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국제사회와 함께 인권 보호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는 총 113개국이다.



[속보]중대본 "전체 709개 시스템 중 1등급 40개…이중 25개 복구"

제보는 무조건 환영.



싱크홀 원인 노후 하수관, 서울 절반 이상 30년 넘어

노후 하수관 파손은 싱크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집 좀 보여주세요~” 힐끔…중개인 없이 20분 뒤 돌아온 男 정체는

9일 서울 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은평구의 한 주택가에서 남성 A씨가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집을 보러 왔다. 당시 거주자가 부재중이라 부동산 중개인이 거주자로부터 미리 받아둔 비밀번호를 입력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청주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쨈!’

잔디밭에는 놀이존과 체험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 운영된다. 캐릭터 포토존과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팝업 놀이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당일 비가 오면 다음 날인 일요일로 운영한다.



광주시, 케이(K)-문학 주제 독서축제 연다

광주시는 오는 11~12일 이틀 동안 시청 야외광장과 열린 청사에서 ‘2025 빛고을 책마당’ 2차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 누적 관람객 300만 명 돌파

전남 순천시는 8일 순천만국가정원이 올해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제1호 국가정원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석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연휴 기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외국인 방문객 비중도 늘었다.



광주·전남 추석 연휴 사건사고 작년보다 감소

강도·성폭력·아동학대 등 중요 범죄 신고도 작년과 비교해 5.7% 줄었다.



장애 정부전산시스템 709개…"1등급 40개 중 25개 복구"

정부 시스템은 업무 영향도, 사용자 수, 파급도 등을 고려해 등급이 매겨진다.



전주시, 완주군과 통합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건설’

또 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과 여가·휴양 기반을 토대로 ‘완주·전주 K-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한다. 이후 분야별 세부 상생 방안을 단계적으로 발표하며 전북도·완주군과 다양한 소통과 토론의 장을 이어왔다.전주시와 완주군은 1997년, 2009년, 2013년에 행정구역 통합을 시도했으나 완주군민의 반대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세계적 셰프와 미식 축제로 확대 개최

군은 올해 축제를 단순한 음식 행사가 아닌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축제로 기획했다. 관람차, 회전목마, 무중력 기구, 바이킹, 열기구 등을 연상시키는 대형 그릴은 단순한 조리 과정을 넘어 하나의 퍼포먼스이자 특별한 체험으로 변신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다국적 바비큐 메뉴 구현, 쾌적한 환경 조성, 안전 관리와 철저한 위생 체계 구축 등을 보강했다. 올해 축제 일정과 세부 정보는 홍주문화관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회서 경찰관 폭행 혐의' 정의당 권영국 대표 1심 집유

나머지 검찰의 공소사실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다만 재판부는 일반교통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권 대표가 단순 가담자에 불과하다며 무죄로 봤다.재판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집회·시위의 자유가 폭넓게 허용돼야 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헌법과 법률에서 보장하는 집회·시위는 국가의 법질서와 일반 시민들의 자유를 침해하고 위협하면서까지 누릴 수 있는 절대 권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시 집회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던 중 경찰이 분사기를 사용하자 권 대표가 흥분해 우발적으로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행의 정도와 결과가 중하지 않은 점, 권 대표가 이 사건 기소 이후 동종 범죄로 기소된 적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여순사건 피해자 150명에 국가배상소송 항소 포기

서울중앙지법도 피해자 24명에 대해 승소 판결했다.법무부는 앞서 형제복지원과 선감학원, 삼청교육대 국가배상소송에서 국가 상소를 포기하거나 취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한청소년개척단 국가배상소송 항소도 포기했다.법무부는 "국가 불법행위의 피해자들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 사건에 대해 관행적인 상소를 자제하는 등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숙 VS 경찰, 체포 적절성 공방···연휴 뒤 3차 조사 예정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4일 석방돼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경찰이 추석 연휴 기간 내내 공방을 벌였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에 체포되자 마자 경찰 체포의 부당성을 말했고, 법원 결정으로 석방된 뒤에는 ‘대통령실과 여당의 기획설’까지 주장하고 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이 전 위원장을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강남구의 자택 주차장에서 체포했다. 이 전 위원장은 체포 당일인 지난 2일과 3일 두 차례 조사를 받은 뒤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고, 서울남부지법이 이를 인용하면서 지난 4일 풀려났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출석의사가 있었음에도 경찰이 무리하게 체포에 나섰다고 주장한다. 이 전 위원장 측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임박해 체포했다는 경찰·검찰의 주장도 반박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5시간 40분

귀성 방향 교통은 대체로 원활하겠다.또 이날 전국에서 이동하는 차량 수는 513만 대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차량 39만 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35만 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중앙분리대 설치된 차도 걷던 50대 보행자 승용차에 치여 사망

9일 오전 4시 19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의 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차도를 걷던 50대 보행자 A씨를 치는 사고가 났다.



여수해경, 국동항 해상에 폐유 유출한 업체 적발

지난 7일 전남 여수시 국동 소경도 대합실 인근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장애 정부전산시스템 709개…"1등급 40개 중 25개 복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기존 647개에서 709개로 늘어난 가운데 1등급 핵심 시스템은 40개로 집계됐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엔탑스) 복구를 통해 전체 시스템 목록이 709개로 늘어났으며, 등급별로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고, 1등급 핵심 시스템 40개 중 25개가 정상화됐다.



충남서 지인 찌르고 전북으로 달아난 50대 검거

충남 서천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부 "국정자원 전산시스템 709개…혼선드려 죄송"

등급별로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고, 1등급 핵심 시스템 40개 중 25개가 정상화됐다.정부는 화재와 분진 피해를 입은 전산실 및 장비에 대해서도 신속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정자원 전산망 수가 바뀐 것에 대해 "그동안 화재 피해를 본 엔탑스 사용이 안돼서 관제 웹사이트나 기존 자료, 기억에 의존해서 설명드릴 수밖에 없었다"며 "각 부처와의 기준과도 달라서 정합성 찾는 과정 있었다"고 설명했다.김 차관은 "연휴 초 엔탑스가 복구되어 분리할것은 분리하고 통합할것은 통합해서 중대본 통해서 발표하게 되었다"며 " 확인과정 거쳐서 변경 없도록 하겠다.



교육부, 임시 홈페이지 개통…"필수정보 제공해 불편 최소화"

교육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교육부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됨에 따라 10일 임시 홈페이지를 긴급히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어금니 아빠 사형' 이성호 변호사, '이숙캠' 조정장 합류

2018년에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의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이영학은 "엄마를 대신할 여자가 필요하다"며 14살 중학생 딸에게 친구를 데려오라 강요했다. 변호사보다는 판사가 어울리는 사람인 거 같긴 하다"고 말했다.한편 윤유선은 2001년 2세 연상인 이성호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윤유선은 지난 2월 "당신을 위해 꽃을 준비했다.



토지대장 등 부동산서류 발급 이제 된다…내일 재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사편리) 복구가 완료돼 토지대장 등 민원서류 8종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10일 오전 9시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발급이 재개되는 서류는 토지·임야대장, 지적도·임야도, 공유지연명부, 대지권등록부, 경계점좌표등록부, 부동산종합증명서다. 일사편리 정상 운영에 따라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접속을 통한 부동산 거래신고와 주택임대차계약 온라인 신고서비스도 10일 오후 1시부터 정상 재개된다.



‘국정자원 화재’ 중단된 1등급 정보시스템 62.5% 복구…“15일부터 빠르게 늘 것”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정보시스템 709개 중 193개를 복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국민 생활과 직결된 1등급 정보시스템은 40개로, 지금까지 25개가 정상화됐다. 대전=뉴스1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는 그간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보시스템이 647개라고 밝혀왔으나,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이를 709개로 정정했다. 김 차관은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은 기능별로 세분화되어 시스템 수가 증가했다”며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됐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전기선로 복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시스템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가정·교제폭력 신고 증가…경찰, 피해자 전수점검

교제폭력 21% 늘어…음주운전 1천건 적발·대형 교통사고 없어 추석 연휴 기간 가정·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신고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연휴 중 운영한 치안대책기간 하루 평균 2만6천798명(연인원 29만4천773명)을 치안 현장에 배치해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계성 범죄 피해자 2만1천199명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이중 고위험군 피해자 4천776명을 선정해 경찰관을 집중 투입했다. 대형 교통사고는 없었다.



내일 '사형 폐지의 날'…인권위원장 "인간 생명은 절대적인 것"

이후로는 30년 가까이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단 사형이 법적으로 폐지된 것은 아니다.



최근 5년 권익위 보호조치 인용률 7.3% 불과···윤석열 정부 땐 ‘급락’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최근 5년간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신청 516건을 받아 처리한 490건 중 36건(7.3%)만 인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가 본연의 임무 중 하나인 ‘공익신고자 보호’를 도외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참여연대가 참고한 자료는 최근 5년간 권익위 공익제보자 보호조치 현황, 책임감면 현황, 비실명 대리신고 현황 등이다. 보호조치 신청 중 처리건수 대비 인용건수 비율인 ‘신고자 보호조치 인용률’은 2021년 1월~2025년 7월 7.3%(490건 중 36건)에 불과했다. 인용률 저하와 함께 보호조치 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보호조치 등 신청 시 법정 처리 기한은 90일이다.



장애 전산시스템 709개로 정정…1등급 40개 중 25개 복구(종합)

이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고, 1등급 핵심 시스템 40개 중 25개가 정상화됐다. 혼선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대전 센터 내 시스템 목록 수가 늘어난 데에는 우체국금융과 공직자통합메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된 것이 영향을 줬다. 또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에 변화가 생기면서 전체 시스템 목록이 647개에서 709개로 증가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김 차장은 "그동안 관제 목록과 직원들의 기억에 기반한 기존 목록과 달리 정확한 현황 관리를 통해 앞으로는 더욱 정밀한 복구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대본은 화재와 분진 피해를 본 전산실과 장비 복구도 이어가고 있다. 김 차장은 "5층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해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욕지도 해상풍력 사업 놓고 어민 반발 심화, “끝까지 투쟁”

어민과의 갈등으로 답보상태에 있던 경남 통영 인근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나머지 행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이에스동서’도 지난 5월 욕지도 해상풍력발전 사업(360㎿)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한국남동발전은 욕지도 남쪽 해상(갈도∼좌사리도 일원)에서 바람량 계측을 마치고 지난해 7월 해상풍력발전 사업(400㎿)을 신청했다. 2021년 허가를 받은 현대건설은 욕지도 동쪽 좌사리도 일원에 풍력발전 사업(360㎿)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준비 중이다. 현재 국내 연안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90여 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영 욕지도 주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4건은 총 계획 면적 148㎢에 구조물 130기 이상이 세워지는 대형사업이다. 욕지도 해역은 경남 어민들에게 ‘마지막 남은 황금어장’으로 불리고있어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갈등을 빚어왔다.



'검찰·사법 개혁' 속 맞이하는 새정부 첫 국감...법조계는 '긴장'

연휴를 끝낸 법조계가 또다시 정국의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이 새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법조계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지귀연 부장판사 등에 대한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검찰·법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국감에 들어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첫날부터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대법과 법원행정처 국감에선 조 대법원장과 사법개혁을 향한 여권의 공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조 대법원장과 천 처장이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지 부장판사는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우선 이름을 올렸다. 여권은 심 전 총장을 비롯한 검찰 수뇌부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동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즉시항고 포기도 같은 맥락으로 본다.국정감사 막바지에는 '검찰개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법사위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배상윤 KH그룹 회장,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을 증인으로 올렸고, 검찰의 쌍방울 불법 수사 의혹 관련 최영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도 명단에 포함시켰다.



수사 100일 맞는 채상병 특검, 다음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영장 청구 가능성

채 상병 특검은 이달 중으로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한 뒤 주요 사건 관계인의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 청구 대상으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등이 거론된다. 박 전 보좌관은 채 상병 순직사건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에 임 전 사단장 등을 혐의자에서 빼도록 외압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이달 중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특검은 다음 주부터 윤 전 대통령 측과 조사 일정 및 방식 등을 조율할 전망이다.



"하루만 더"·"더 열심히"…일상복귀 앞두고 북적이는 귀경길

길었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역·용산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은 저마다 사연을 안고 발걸음을 옮기는 귀경객들로 북적였다. 가족, 연인과 함께 밝게 웃어 보이며 서둘러 발길을 옮기는 시민도 많았으나, 연휴가 끝나는 데 대한 아쉬움 속에 지치고 피곤한 기색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검찰 폐지법, 헌재 심판대에 오르나

검찰청 폐지와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조계의 반발이 거세다. 당시 재판관들은 기소를 결정하고 공소유지를 하는 소추기능을 법률에 의해 폐지할 수 없는 국가기능이라고 규정했다.그리고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것을 입증하는 절차가 수사라고 봤다.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곳곳 사고…오후 6시 정체 해소 전망

추석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도 어느덧 오후에 접어들었다.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로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대 차량 흐름이 더 갑갑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총 7곳이다.



'이제 일상으로'…추석 연휴 끝자락 막바지 귀경 행렬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고속도로에는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졌다. 연휴가 길다 보니 일찌감치 고향에 다녀와 관광이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 전국의 행사장 등지도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충북 청주시 오송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은 이른 아침부터 고향을 떠나는 귀경객들로 북적였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낸 귀경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와 고속버스의 대부분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울산역 앞 도로에서는 가족을 배웅하러 나온 승용차들이 긴 줄을 이뤘고, 부모님이 싸준 반찬을 양손에 들고 고향을 떠나는 사회초년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울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 기차표는 마지막 차편까지 전석 매진됐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제주를 떠나려는 귀경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앞서 제주도관광협회는 개천절에서 추석 연휴, 한글날로 이어지는 일주일(3∼9일) 연휴 동안 33만7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은 4만3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김해국제공항 도착장 역시 긴 연휴 해외여행을 갔다가 귀국한 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양손에 짐보따리를 가득 챙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대합실에서 여객선을 기다리며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하루에만 4천300명이 여객선을 타고 인천 섬과 내륙을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단독]내란 특검, 임기훈 전 안보실 국방비서관 소환···‘평양 무인기 작전’ 시작점 찾나

특검팀은 임 전 비서관에게 ‘평양 무인기 작전’ 등 불법 계엄의 밑 작업이 될 수 있는 군사작전이 언제 처음 논의됐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임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권 시작부터 국가안보실에서 군사작전 대응과 장성 인사 등에 관여했다. 9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특검팀은 지난 2일 임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임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권 출범 직후인 2022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을 지냈다. 특검팀은 임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하면서 지난해 실행된 평양 무인기 작전이 2023년 이전에도 계획된 정황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등 전남 4곳 폭풍해일주의보 발효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김건희 의혹 다룬 ‘김현정 뉴스쇼’에 ‘주의’ 조치…법원 “제재 위법”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다뤄 CBS에 내려진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나진이)는 CBS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 소송에서 8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해 2월2일 방송에서 검찰이 수사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 CBS는 재심에서도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춰진 ‘주의’로만 변경되자 제재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우리 조합원 채용해”… 협박·돈 갈취한 건설노조 간부들 징역형

부산지법 형사4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건설노조 위원장 A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노조간부 B씨와 C씨에게는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송도해상케이블카' 외국인 관광명소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탁 트인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 랜드마크 관광명소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갈수록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인프라로 꼽히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바로 그곳이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3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가운데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경우 지난해 전체 이용객 44%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121만2400명에 달했다. 올해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 경우 이들 중 절반에 달하는 15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측은 예측하고 있다.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위치한 미포에서 송정역까지 해변열차를 왕복 운행하고 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4명까지 오붓하게 탈 수 있는 스카이캡슐은 해운대 미포에서 옛 청사포역까지 오가는 부산의 랜드마크 관광시설이다.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타고 창밖으로 펼쳐진 해안 절경과 멀리 오륙도 섬까지 조망하며 아름다운 부산 앞바다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린레일웨이(미포∼송정) 구간은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송도해상케이블카 역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필수코스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외국인 이용객 숫자가 전체 46%를 차지했을 정도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꼽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찾는 외국인은 국적별로 59개국에 달할 정도다.



전국 고속도로 '귀경 대란'... 도로공사 "오후 4~5시 접근 자제" 당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오전부터 귀경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에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 대부분 고속도로 구간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도로공사는 오전 9∼10시부터 귀경 차량이 본격 증가해 오후 4∼5시께 정체가 최고조에 달한 뒤 오후 10시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글창제 579주년 기념, ‘휘호대회’ 대성황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애 폐렴인데"…아픈 아이 장모에 맡기고 회식 간 남편

이에 A씨는 진료 당일 돌봄 휴가를 사용했고, 다음날 남편이 휴가를 썼다.문제는 남편이 휴가를 쓴 날, 장모를 집으로 불러 아이를 맡기고 회식에 참석했다는 점이다.A씨는 교대 근무가 있는 부서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 그 날은 야간 근무 일정이 있었다.이와 관련해 남편은 회식이 예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며 "말단 직원이라 빠지기 어렵다"고 해명했다고 한다.그러나 A씨는 "자식이 아픈 것보다 사회생활이 더 중요한가"라고 지적했다.특히 "아이를 재우는 과정에서 오랜만에 본 할머니 앞에서 심하게 울며 잠들었다"고 토로했다.남편이 회식에 가 있을 때 A씨는 홈캠으로 아이를 지켜보며 불안해 했고, 남편은 메시지도 오랜 시간 읽지 않았다고 한다.A씨는 "내가 이해를 못하는 이상한 여자인 걸까"라고 물었다.누리꾼들은 "폐렴이 얼마나 위험한 건데" "그냥 가고 싶어서 간 거다" "애가 폐렴이라고 하는데 회식 안 빼주는 회사 본 적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하주차장에 왜 ‘전시종합상황실’이···방호기능도 없는 충북도 충무시설

충북도가 문화의바다 사업으로 당산벙커를 민간에 개방한 뒤 충북연구원 지하주차장에 임시로 마련한 충무시설 입구 모습. 지하주차장 한켠에 시설을 조성한 탓에 방호기능이 없고, 규모도 너무 작아 제구실을 못한다는 지적이다. 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도 산하기관인 충북연구원 지하주차장에 충무시설이 마련돼 운영 중이다. 도는 “시설이 낙후되고 유지비가 많이든다”며 6억5000만원을 들여 연구원 지하주차장으로 옮겼다. 문제는 지하주차장에 자리 잡은 충무시설이 비상시 지휘소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때문에 행안부에서도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가 50년간 충무시설로 사용하다 2023년 민간에 개방한 당산벙커 입구 모습. 지하주차장에 충무시설이 들어선 뒤 충북연구원 직원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파주개성인삼축제’ 18, 19일 임진각서 열려

6년근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5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 ‘마법처럼 힘 솟는 DMZ 개성 인삼’을 주제로 진행된다. 볼거리 코너에서는 인삼 요리 경연대회, 거리 공연, 무대 공연, 인삼 배 씨름대회 등이 마련된다. 생육 기간도 연간 180일 이상으로 인삼 발육 조건이 뛰어나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 처음으로 석탄 발전 앞질러

AP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처음으로 석탄화력 발전량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력 부문 탄소배출량도 소폭 감소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량이 석탄 발전을 뛰어넘은 것은 처음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은 대폭 증가한 반면, 석탄 발전은 소폭 감소한 결과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TWh 늘면서 전 세계 전력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32.7%에서 34.3%로 증가했다. 석탄 발전은 31TWh 줄어, 전력 점유율이 34.2%에서 33.1%로 감소했다. 재생에너지 중에도 태양광이 크게 늘었다. 보고서는 “태양광 발전량은 올해 상반기 역대 가장 빠른 절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태양광 발전량이 곧 풍력 발전량을 추월할 수도 있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세계 태양광 발전량 증가분 중 55%가 중국 몫이었다. 중국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추석 연휴 가정폭력·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신고 증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서울역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윤창원 올해 추석 연휴 동안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신고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신고는 4.4% 줄었다.경찰은 연휴를 맞아 운영한 치안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2만 6789명을 치안 현장에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다. 중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 등 421개소에 기동순찰대 3137명을 배치하고, 112 외국인 통역센터에서 하루 평균 37.2건의 중국어 통역을 접수했다.아울러 교통 단속도 이뤄졌다.



'이제 일상으로'…추석 연휴 끝자락 막바지 귀경 행렬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고속도로에는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졌다. 연휴가 길다 보니 일찌감치 고향에 다녀와 관광이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 전국의 행사장 등지도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낸 귀경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와 고속버스의 대부분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울산역 앞 도로에서는 가족을 배웅하러 나온 승용차들이 긴 줄을 이뤘고, 부모님이 싸준 반찬을 양손에 들고 고향을 떠나는 사회초년생들도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만나 연휴를 보낸 가족, 친지와 작별 인사를 나누는 귀경객부터 감귤박스 등 특산물을 사서 돌아가는 관광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뒤섞여 있었다. 앞서 제주도관광협회는 개천절에서 추석 연휴, 한글날로 이어지는 일주일(3∼9일) 연휴 동안 33만7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은 4만3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양손에 짐보따리를 가득 챙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대합실에서 여객선을 기다리며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국경일만 되면 폭주” 한글날 폭주족 대거 적발… 오토바이 압수 강경 대응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천안·아산 일대에서 폭주족 단속 결과 교통법규 위반 행위 55건을 적발했다. 무면허로 이륜차를 운전한 미성년자 2명은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55만명…내년부터 17개국서 확대 시행

올해 1~9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 지원자가 50만 명을 넘었다. 정부는 지원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시험장과 해외 시행 국가를 더 늘릴 방침이다.교육부는 9일 ‘2026년 TOPIK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말하기 평가는 IBT 방식으로 3회 실시된다.



강남 한복판 ‘수소충전소’에 화재 ‘아찔’···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서울 서초구의 한 수소충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충전소 절반 가량이 불에탔다. 죽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국정자원 화재 피해시스템 709개로 정정···복구까지 ‘먼길’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발생 2주 만인 9일 피해를 본 행정정보시스템 수를 647개에서 709개로 정정 발표했다. 김 차관은 “최근 국정자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 본원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각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목록을 확정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피해 시스템 수가 늘어난 데에는 우체국금융과 공직자통합메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온나라문서 시스템의 경우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에 변화가 생겨 전체 시스템 목록이 647개에서 709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중단된 전체 시스템 중 1등급 시스템이 36개인지 38개인지를 놓고 혼선이 빚어졌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집으로’ [현장 화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고향에서 챙겨온 음식 보따리와 짐가방을 양손에 들고 열차에서 내렸다.



의대서도 여풍당당…입학생 10명 중 4명이 여학생

9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은 38.4%였다. 임 대표는 “반도체 관련 학과에서는 여학생이 주로 기피하는 물리 과목을 핵심 권장과목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꽃피우자! 아름다운 한글 [정동길 옆 사진관]

나이·국적·피부색이 모두 다른 이들의 손엔 같은 붓이 들려있었다.



경기북부경찰, 추석 종합치안대책 추진 결과 신고 3.1% 감소

특히 금은방·무인점포·1인 가구 밀집 지역 등 범죄 취약 장소를 대상으로 예방진단을 실시해 범죄 불안 요인을 개선하고 순찰 중 주민과 관리자 대상 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했다.



충남 서천서 지인 흉기로 찌르고 도주 50대 검거…구속영장 신청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이튿날인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전북 군산에서 긴급 체포됐다.



군산 등 전북 4곳 폭풍해일주의보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대형 사건·사고 없던 추석…경찰관 하루 2만6천명 구슬땀(종합)

추석연휴 가정·교제폭력 신고는 증가…경찰, 피해자 전수점검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대형 사건·사고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연휴 중 운영한 치안대책기간 하루 평균 2만6천798명(연인원 29만4천773명)을 치안 현장에 배치해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연휴 기간 가정·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신고는 작년보다 증가했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약 572만5천대로 작년보다 3.2% 늘었다. 전국적으로 대형 교통사고는 없었다. 서울 지역에서도 연휴 기간 대형 사건·사고는 집계되지 않았다. 서울청은 연휴 전부터 교통경찰을 일평균 582명을 배치했다.



“아기 감염병 막으려면, 음압 신생아실 가셔야죠”···요즘 산후조리원 ‘공포마케팅’

산후조리원이 마케팅 수단으로 음압 신생아실 등 각종 옵션을 내세우며 가격을 올리는데, 이를 두고 ‘공포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공동취재단 다음 달 첫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A씨는 지난 6월 남편과 함께 산후조리원 투어를 다녀왔다. 방문한 5곳 중 3곳에서 ‘음압 신생아실’ 이용을 권했다. 한 원장은 “코로나19 아시죠? 이어 “코로나19며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며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가 점점 더 많아지는데, RSV는 신생아 대상으로는 백신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원장이 감염병 위험을 하도 강조하니까, 돈 때문에 아이를 감염병 위험에 방치한 것만 같은 기분에 여태까지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이 필수로 여겨지는 시대지만 요금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각종 옵션이 붙으며 2주에 4000만원이 넘는 곳까지 등장했다. 산후조리원이 가장 많은 서울이 가격도 가장 비쌌다. 2020년 375만원이던 서울 평균 가격은 올해 6월 기준 491만원까지 올라 500만원에 육박했다. A씨가 경험한 음압 신생아실이 대표적이다.



가평서 하천 건너던 50대 실족해 물에 빠져 숨져

A씨는 일행과 야영 중 하천을 건너다가 실족해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 추석 연휴 '관계성 범죄' 112 신고 증가…전체 신고 건수는 감소

추석 연휴 기간 가정·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신고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휴 기간 전국 지역별 주요 축제 및 행사장 90곳에 연인원 1만2455명을 투입했다.중국 국경절 연휴와 겹쳐 대거 입국한 관광객에 대한 치안 서비스도 확대했다. 중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 등 421개소에 기동순찰대 3137명을 배치했다. 또한 112 외국인 통역센터를 통해 하루 평균 37.2건의 중국어 통역을 접수해 관광객들의 긴급 상황 대응을 지원했다.교통 단속도 이뤄졌다.



연휴 이후 국감 시작, 사법개혁 본격 압박에 조희대 사퇴론도 거세질듯

대법원이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면서 시작된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이 추석 연휴 이후 국정감사에서 재개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3일과 15일 대법원과 법원행정처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원래 13일 하루로 예정됐으나, 법사위가 민주당 주도로 15일 대법원 청사 현장 검증까지 의결하면서 이틀로 늘었다. 법사위는 20일에는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을 상대로 국감을 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 등 여당 내 강경파들은 기관장인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기관 증인으로 채택하고,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과 한 전 총리를 일반 증인으로 채택해 출석을 요구했다. 조 대법원장이 이번 국감에서 의원들 앞에 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의 불출석을 순순히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다. 지 부장판사가 지난 3월 이례적인 해석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신혼부부 덮친 신호위반 트럭…20대 임산부·태아 숨져

A씨 배 속에 있던 17주 된 태아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B씨는 중상을 입었다.이 부부는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로, 퇴근 후 귀갓길에 변을 당했다고 한다. C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하면서 C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홍민성



검찰, 6000억 다단계 제이디더글로벌 일당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이 파견한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과 함께 피해 규모가 큰 유사수신, 다단계 사건 등을 집중 수사하고, 범죄피해 재산 환수 등 피해 회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에 폭풍해일주의보 발효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복구계획 윤곽…일부 시스템 대전 잔류로

5층 시스템 일부 2·5·6전산실로 재배치…장비 수급해 속도전 화재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5층 전산실의 시스템 복구 방향이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화재로 전소된 7-1전산실의 시스템을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일부 시스템은 대전센터 내 사용 가능한 전산실로 옮겨 복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했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안부 차관)은 "5층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해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센터는 5·6전산실에 신규 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로 이전되는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 부처 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7전산실은 심한 분진 피해를 입어 현재 분진 제거와 데이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신혼부부 덮친 신호위반 트럭…20대 임산부·태아 사망

아울러 A씨 배 속에 있던 17주 된 태아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벌써 끝난 연휴 ‘한숨’… 내년초 또 ‘최장 9일’ 황금연휴 찾아온다

그 첫 번째로 12월에 달콤한 연휴를 맛볼 수 있다. 12월 31일과 2026년 1월 2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최대 5일간 쉴 수 있다. 2026년 설날 휴일은 2월16일~18일이다.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연차를 쓰면 14일부터 22일까지 최장 9일 연휴를 즐길 수 있다. 4일은 월요일에 연차를 쓰면 최대 5일을 쉴 수 있다.



강북구, 한강 작가 우이동 옛집 매입···“문화 자산 보존”[서울25]

한강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낸 우이동 옛집 전경.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20대까지 거주했던 우이동 주택을 최근 매입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작가가 초등학생 무렵 우이동(옛 수유동)으로 상경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의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다.



[단독] 밀폐공간 질식 사망사고 86%는 산소·유해가스 농도 미측정···“기본 안전보건조치 위반”

지난 7월6일 4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고 50대 남성 1명이 실종된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맨홀. 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검찰에 송치된 밀폐공간 관련 중대재해 사건은 14건이었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질식사고는 치명률이 높아, 재해자 2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다. 노동부는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 실시, 보호구 착용을 밀폐공간 작업 필수3대 안전수칙으로 안내하고 있다. 수사 중 사례를 포함하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총 38건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하거나 위험한 밀폐공간 작업에 종사하는 작업자에겐 의무적으로 특별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밀폐공간 작업 특별안전보건교육 미실시로 75명이 적발됐다.



[부고] 김광원 前 국회의원 별세 外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로 키운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



[포토] 2년 만에 열린 무등산 인왕봉길

무등산은 2013년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강남·송파·성북에 땅꺼짐 몰려…‘위험 지도’ 공개 않는 서울시

특히 서울시는 땅꺼짐 사고를 예측, 예방할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해 보유하고 있지만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내부관리용”이라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실상은 집값 영향 등을 우려해 안전을 도외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땅꺼짐 사고 중 상당수가 원인불명인 점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다. 특히 송파구는 전체 땅꺼짐 사고 16건 중 9건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원인불명 땅꺼짐이 17건 중 3건, 성북구는 13건 중 5건이었다. 서울시 전체에선 122건 중 36건이 원인불명 사고였다.땅꺼짐 사고는 올해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복구계획 윤곽…일부 시스템 대전 잔류로

화재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5층 전산실의 시스템 복구 방향이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화재로 전소된 7-1전산실의 시스템을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일부 시스템은 대전센터 내 사용 가능한 전산실로 옮겨 복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했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안부 차관)은 "5층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해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센터는 5·6전산실에 신규 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로 이전되는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 부처 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막바지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5시간 10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귀경과 막바지 나들이를 즐기려는 차량이 도로로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에서는 일죽∼일죽 부근 2㎞,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7㎞에서, 남이 방향에서는 진천터널 부근 2㎞ 등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에서는 서운분기점∼송내 4㎞, 자유로∼김포 부근 2㎞에서, 일산 방향에서는 장수∼중동 3㎞, 구리남양주요금소∼강일 2㎞, 광암터널∼서하남 3㎞ 등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귀성 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추석 연휴 막바지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5시간 10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귀경과 막바지 나들이를 즐기려는 차량이 도로로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에서는 일죽∼일죽 부근 2㎞,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7㎞에서, 남이 방향에서는 진천터널 부근 2㎞ 등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에서는 서운분기점∼송내 4㎞, 자유로∼김포 부근 2㎞에서, 일산 방향에서는 장수∼중동 3㎞, 구리남양주요금소∼강일 2㎞, 광암터널∼서하남 3㎞ 등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귀성 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6000억 가로챈 다단계조직…제이디더글로벌 운영진 재판

라이브커머스 화장품 판매를 통해 투자금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2만여 명에게서 총 6000억원을 가로챈 불법 다단계 조직 운영진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제이디더글로벌은 “라이브커머스로 화장품을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내고, 투자금의 200%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피해자 약 2만2000명을 끌어모았다. 이들이 편취한 금액은 6000억원에 달했다. 올해도 7월까지 1581건이 접수됐다.



올해 의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女…5년새 최고치 찍어

의대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 비율이 40%에 육박하며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약대와 수의대에서는 여학생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9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39개 의대의 신입생 성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 비율이 38.4%로 집계됐다. ‘빅5 병원’을 둔 의대 5곳 중에서는 울산대의 여성 신입생 비율이 50.0%로 가장 높았다. 여성 신입생 증가세는 다른 의약학 계열에서도 나타났다.



"운전학원보다 싸고 편해"…불법강습 성행

어떤 강사는 초보운전자의 집까지 찾아가거나 일부는 장난감 자동차를 준비해 어려운 코스 공략 방법을 알려주는 등 맞춤형 수업을 하기도 한다.초보운전자가 불법 연수를 선택하는 이유는 저렴한 수업료 때문이다. 합법 운전학원이 60만~7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합법 운전학원 수가 전국에 338곳 정도인 것도 사설 시장을 키우는 이유 중 하나다. 강습 희망자가 학원까지 찾아가기 어려운 경우 불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설 운전강습을 받는다.강사들은 주로 다니던 직장을 관둔 중·장년층이 많다. 풍부한 운전 경험이 있지만, 잠시 일을 쉬고 있는 이들로 용돈벌이를 위해 사설 강사로 활동한다.



'마비 전산망' 제대로 파악 못한 정부

정부가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 이후 14일 만에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 수를 647개에서 709개로 바로잡았다. 시스템 현황 파악 기준이 뒤늦게 바뀌었다고 해명했지만 “사고 이전부터 관리가 허술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정자원 화재 초기부터 수치가 오락가락해 정부 신뢰가 흔들린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중단된 전체 시스템 가운데 1등급 수(36개·38개)를 두고 혼선도 빚었다. 시스템 복구 속도도 더디다. 1등급 핵심 시스템 40개 중 25개가 정상화됐다.



한국어 배우기 글로벌 열풍…온라인 능력시험 확대 시행

교육부가 내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인터넷 기반 시험(IBT) 시행 국가를 확대한다. TOPIK 지원자가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내년부터 IBT 시행 국가는 13개국에서 17개국으로 늘어난다.



[포토] 한글창제 579주년…휘호대회 참가한 외국인들

한국예술문화원은 이날 한글날을 맞이해 대회를 주최했다.



수사권 조정에도…검찰에 직접 고소·고발 늘었다

수사·기소 분리로 내년 10월 3일 검찰청이 폐지되면 일반 국민은 검찰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할 수 없게 된다. 검찰에 접수된 사건 중 상당수는 다시 경찰로 이송된다. 지난해 검찰에 접수된 직고소·직고발 사건 중 1만7466건이 경찰로 넘어갔다. 이송 건수는 2021년 1만7650건에서 2022년 1만4668건으로 줄었다가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민원인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지만, 실제 수사는 경찰이 맡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검찰은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니거나 경찰 수사가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면 사건을 경찰에 이송한다. 일선 경찰서에서 고소장을 비공식적으로 반려하는 일이 여전히 적지 않은 탓이다.이 때문에 사건을 검찰에 접수해 공식적으로 경찰에 이송되도록 하기 위해 처음부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례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이후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는 경제·부패·대형 참사·선거 등 6개 분야로 줄었고, 2022년부터는 경제·부패 분야로 한정됐다.



전주 태양광 구조물 제조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격일제 근로 주휴수당, 주5일의 절반만 줘라"

주 40시간 미만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에게 주 5일 근무자와 동일한 주휴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단시간 근로자의 주휴수당과 관련해 명확한 지급 기준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고 택시기사들은 2009년 체결된 임금 협약에 따라 ‘격일제’로 하루 기본 8시간씩 근무했다. 소송에서는 이들에게 지급하는 주휴수당이 쟁점이 됐다. 근로기준법은 주휴수당에 대해 ‘1주일 동안의 소정 근로일을 개근한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하루 8시간씩 일하는 택시기사가 소정 근로일(주 3일)을 개근한 경우 하루치 임금(8시간분)을 주휴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번 판결에 따르면 사업주가 단시간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주휴수당이 줄어든다. 최저임금 위반을 피하기 위해 하루 소정근로시간을 2시간까지 줄여버린 ‘꼼수’가 화근이었다. 그러면서 회사에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최저임금 미달액을 기사들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문제는 최저임금 미달액 산정 과정에서 주휴수당을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2022년 10월 부산고등법원은 종전 임금 협정에 따라 유급 주휴시간을 8시간으로 보고 여기에 최저시급을 곱해 주휴수당을 산출했다. 주휴수당 산정 방식이 틀렸다는 이유에서다.주휴수당은 1주간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기만 하면 휴일에도 일한 것으로 간주해 지급하는 수당이다. 주휴수당 지급 기준이 되는 유급 주휴시간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일 평균 소정근로시간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부산 오르막길서 승용차 5m 아래로 추락…2명 다쳐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끓는 기름 붓고 흉기로 협박…층간소음 항의 이웃 위협한 60대 실형

다만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주휴수당 부담 낮아지면 '쪼개기 알바' 줄어들까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 속에 인건비 부담이 급증하자 초단기 근로자 고용을 늘렸기 때문이다. 근로기준법상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는 주휴수당 지급 대상이 아니다. 여기에 4대 보험 의무 가입에서도 제외돼 사업주의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0원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실질 시급이 1만2000원을 넘는다. 대법원이 격일제 근무 등 단시간 근로자에게 주 5일 풀타임 근무자와 동일한 주휴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시했기 때문이다.



"주휴수당은 韓·멕시코 등만 있는 기형적 제도"

대법원이 단시간 근로자에게 주 5일 근무자와 같은 주휴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판단을 내리자 “이참에 세계적으로 드문 주휴수당 제도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정부가 ‘주 4.5일 근무제’ 도입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주휴수당 논란이 고용시장의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9일 경영계와 노동법학계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은 주간 하루 휴식을 법적으로 보장하지만 한국처럼 별도로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제106호 역시 ‘주 1일 휴일’을 부여하도록 했을 뿐 ‘유급’으로 하라는 규정은 찾아보기 어렵다. 소상공인들은 최근 정부가 주 4.5일제 도입 등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자 “불합리한 주휴수당 제도라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의 매력' 알리기 총력전…대만 로드쇼에 6000명 북적

부산관광공사가 대만 현지에서 이틀간 연 로드쇼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지난해 50만 명에 이어 올해 1~7월 37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로드쇼에 게임, 영화 등을 포함한 10개 기관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과 공동으로 홍보에 나섰다.



드론쇼·치맥축제…포항, APEC 특수 노린다

포항시는 이날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1000대의 드론과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한다.이달 25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철을 소재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연다. 또 포항에서 다양한 곳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로환경을 정비하고 선전탑과 임시 정원을 꾸며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포항 지역 호텔과 시설이 좋은 모텔은 APEC 기간 예약이 모두 차 특수를 누리고 있다.



부산 생태공원에 가을 꽃길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는 황화코스모스 군락지를 조성했다. 삼락생태공원의 철새 먹이터에는 메밀꽃밭이 하얗게 출렁인다.



'경남 도민의날' 14일 개최

경상남도는 ‘제42회 도민의 날’ 행사를 오는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연다.



[내일날씨]전국 흐리고 선선…수도권·강원북부 비

아침 최저기온이 15~20도, 낮최고기온은 23~27도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긴 소매 차림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동해상과 남해 먼 바다,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시속 30~60㎞(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게 가능해?” 암컷대게 2000마리 집 수족관에 숨겼다 들킨 선장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10시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항구에서 암컷대게 155마리를 트럭에 싣고 주거지로 옮긴 혐의를 받는다. 암컷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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