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장애로 멈춘 우체국쇼핑...네이버·롯데홈·톡딜 '특별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우체국쇼핑이 네이버쇼핑과 롯데홈쇼핑, 카카오 톡딜과 우체국쇼핑 특별전을 진행한다. 우체국쇼핑을 이용하는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이는 취지로 추석연휴가 마무리되면 배송이 시작된다.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편서비스가 일부 제한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쇼핑은 아직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우체국쇼핑 특별전을 운영하고 우체국쇼핑 홈페이지에서 각 특별전 홈페이지로 연동해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먹는 비만치료제' 개발 기대감 쑥쑥, 넘어야할 산은?
비만은 단순 체중 관리의 차원을 넘어 당뇨·심혈관질환·지방간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주요 만성질환으로 꼽힌다.전 세계 제약업계는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 역시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경구제의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대부분 주사제 형태다. 고용량·장기 투여 시 간 독성, 위장 장애, 췌장 관련 부작용 등 잠재적 위험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허가를 위해선 최소 1~2년 이상 장기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또 체중 감량 효과가 단기간에만 나타나는지, 장기 유지가 가능한지 입증도 필요하다. 경구용 비만치료제들은 기존 GLP-1 주사제들이 보여준 효과 감소 문제도 넘어야 한다.경구 제제 특성상 위산·효소에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흡수돼야 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제형 기술 완성도도 필요하다.
1600만원 들여 뱃살 뺐는데…알고 보니 임신 21주 차 [헬스톡]
그녀는 5년간의 간호학 과정을 마친 후 자신에게 주는 보상으로 약 9,500파운드(한화 약 1,600만 원)를 들여 복부 성형술을 받았다. 그러나 2024년 12월, 그녀의 첫 직장인 싱글턴병원에서 동료가 "혹시 임신이 아닐까? "라고 농담처럼 건넨 말이 떠올랐다.곧바로 임신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미 임신 21주 차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 아이폰17 오렌지색 따라하나 [1일IT템]
삼성전자 차세대 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 실물로 보이는 시제품(더미) 사진이 등장했다. 아울러 기존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 모서리 부근을 더 둥글게 하면서 곡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얼핏 보면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 갤럭시 S25 플러스에 더 가까워 보인다.무엇보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제품 색상이다.
여치가 승부 예측…'B급 매력' 뽐낸 ASI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ASI는 올해 처음 새로 생긴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 대회로 텐징 스포츠가 주관한다.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무대에 오르지 못한 팀들이 경쟁을 벌인다는 점에서 'LoL판 유로파 리그'로 관심을 모았다. LCK에선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DK), BNK 피어엑스 등 세 팀이 ASI 무대에 섰다. LCP에선 감 e스포츠와 MGN 바이킹스 e스포츠 등 두 팀이 참가했다.ASI가 시작되고 의외의 ‘신 스틸러’가 주목받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에선 8개 팀이 각각 4개 팀씩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을 벌였다. 하위 두 팀은 탈락한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이 우승 컵을 놓고 경쟁하는 녹아웃은 두 번 패한 팀이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한글날 맞아 美서 한글 알리기 나서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강 작가는 "한글 트럭은 과거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꿈의 메시지와 만나 함께 숨쉬는 특별한 무대"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G U+, 설치·AS 현장에 AI 비서 도입해 업무 효율 높였다
이 플랫폼은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소형언어모델인 익시젠을 기반으로 개발돼 지난 7월부터 앱 형태로 현장에 도입됐다.
일본, 올해 ‘노벨상 2관왕’인데…한국은 ‘부러움 반, 걱정 반’
올해까지 일본의 과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는 총 27명(물리학상 12명, 화학상 9명, 생리의학상 6명)이다. 국내 과학계에서는 일본이 과학 부문 노벨상을 받는 일이 잦아지는 첫 번째 이유로 기초과학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꼽는다. 일본이 1970년대 이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기초과학 투자를 한 성과가 21세기에 들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 상황은 일본과 다르다.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기초과학 투자가 이뤄진 것은 2010년대 이후다. 단순 계산하면 한국이 과학 부문 노벨상의 유력 후보국이 될 날은 앞으로 십수년 뒤라는 얘기다. 문제는 한국 기초과학 투자 방향이 미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만큼 적합한지에 대해 우려가 나온다는 점이다. 한국 과학기술 정책 목표를 ‘자국 경제 진흥’에서 ‘인류 과제 해결’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본은 다르다.
초미세플라스틱 10분만에 검출...부산대, 휴대용 센서 개발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플라스틱을 현장에서 단 10분 만에 검출할 수 있는 휴대용 센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곧바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함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실험실에만 의존하던 기존 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저비용·고효율의 현장 검출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와 함께 일하는 미래 직관할 기회 … 'AWS AI 인더스트리위크' 열린다
기업 인공지능(AI) 도입의 시대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오는 14일~16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엑스에서 여는 ‘AWS AI x 인더스트리위크’에서다. 올해 AWS가 조명하는 주제는 'AI가 이뤄낸 업무혁신'이다. 12개 고객사의 데모 부스도 3일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AWS의 AI와 클라우드가 각 산업별로 어떤 혁신을 이뤄내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AWS가 올해 주요 관람 포인트로 꼽는 건 대표 데모 3선이다.
KAIST, 난치성 뇌전증 신약 후보신약 7500억원 글로벌 수출
이정호 교수는 “국내 의과대학은 환자 진료 중심 문화인 반면, KAIST는 혁신과 산업화를 중시하는 연구 문화를 갖추고 혁신적 기초 연구와 신약 기술 수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가 앞으로 KAIST 의과학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의 교원 창업기업인 소바젠(각자대표 박철원·이정호)이 난치성 뇌전증을 치료하기 위한 혁신적인 리보핵산(RNA) 신약 후보를 개발해 총 7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KAIST의 기초 의과학 연구에서 출발한 혁신적 발견이 실제 신약 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다.
모토로라도 초슬림폰 시장 참전…'갤S25 엣지'와 두께 비슷할 듯
모토로라가 다음 달 '갤럭시S25 엣지', '아이폰17 에어'와 비슷한 두께의 초슬림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달 말 중국에서 출시되는 '모토X70 에어'의 글로벌 버전이다. 엣지70 두께는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6㎜ 미만이 유력하다.모토로라가 출시한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전작(엣지60)과 달리 망원 렌즈는 두께 문제로 탑재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시장 정체를 뚫기 위해 초슬림폰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후발주자인 모토로라가 선보일 초슬림폰 신제품 성능에 따라 시장 지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엣지70 출고가는 690유로(약 114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기업 해외진출 적극지원...가시적 성과 나올것"
이를 기반으로 올해도 민관 공동으로 일본·중동 등 블록체인 시장을 본격 공략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9일 과기정통부는 KISA,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등과 함께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의 일환으로 중동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GITEX’에 역대 최대규모인 국내 블록체인 기업 30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현지 IR 데모데이, 투자자 미팅, 두바이 현지 기관 방문 등을 통해 블록체인 수요가 높은 중동 시장에서 수출 상담, 투자 협의, 판로 개척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GITEX에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전시 참여와 투자유치 지원 및 기관 간 협력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지난해에는 전시부스 1800개를 운영하면서 관람객 약 7만명이 방문하는 성과에 올렸다.
[단독] 2명 중 1명 '강제입원'...가족 아닌 국가가 책임진다
10월 10일 정신 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자와 가족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동의입원은 같은 기간 21.1%, 21.0%, 20.7%였다. 가족 등으로 인한 강제입원은 같은 기간 48.3%, 48.4%, 47.4%로 3년 연속 전체 입원 중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혁신 기술 막는 의료기기 규제 대못…환자도 병원도 불편 가중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윤리적 승인 절차, 병원 협력 확보, 임상시험 비용 등으로 기업운영의 어려움이 배가 된다.이들 수술로봇 장비를 도입한 병원들도 난처한 상황이다. 로엔서지컬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신장 깊숙히 위치하거나 크기와 경도가 커서 기존 수술로 제거가 어려운 난치성 결석을 제거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 로봇을 도입한 병원들은 연구 선행의 의무화 기술로 분류돼 진료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란 새로운 의료기술이 국민에게 사용되기 전 안전하고 유효한지를 세밀하게 평가하는 제도로 2007년 도입됐다. 도입과 동시에 이중 규제 논란이 불거졌다. 신의료기술평가 기간에는 시장 진입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임상을 거쳐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의료기기를 또 한 차례 평가해 시장 진입만 늦춰진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신의료기술평가까지 받게 되면 개발 기간을 제외한 인허가 기간만 최장 490일이 걸린다. 루트로닉은 레이저로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그런데도 임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자체의 물리적·기계적 안전성과 성능을 기준으로 허가를 내준다. 반면 NECA는 해당 기기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할 때 환자에게 해가 없는지를 평가하는 ‘임상적 유효성, 안전성’을 별도로 요구한다. 신의료기술 유예제도 기간 동안에도 복지부는 부작용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안전성 검증을 이어간다.기업들은 이 같은 구조가 사실상 ‘이중 규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AI 진단기기나 디지털 치료기기처럼 기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기술은 비교 가능한 임상문헌 확보가 어려워 유예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평가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중소기업의 경우 임상 설계와 규제 대응 역량이 부족해 평가 준비 자체도 어려운 실정이다. 유예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전국 156개 병원에서 16만7000건의 처방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비교 가능한 기존 기술이 없어 안전성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과 기업 간 데이터 공유를 위한 법적·기술적 기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업들은 병원과의 협업이 어려운 이유로 개인정보보호법, 생명윤리법, 의료법 등 중첩된 규제 구조를 꼽는다. 또 데이터 생성자에 대한 권리 보장과 보상 구조 마련,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양자보안 전문기업 BTQ "한국은 중요한 시장...韓기업과 함께 성장"
BTQ는 한국 기업과 함께 양자칩 설계, 제조, 블록체인 보안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 최영석 BTQ 테크놀로지 부대표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9일 와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 기관들에 BTQ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를 당부하면서 한국기업과 동반성장의 의지를 밝혔다. 캐나다에서 출범한 BTQ 테크놀로지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해 양자내성암호(PQC), 영지식증명(ZKP) 등 차세대 양자 보안 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글로벌 테크 기업이다. BTQ 테크놀로지는 캐나다, 독일에 이어 최근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했다. 양자 보안 솔루션 고도화·글로벌 양자 보안 로드맵 도입 절차 마련·주요 국가 인프라 PQC 솔루션 공급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BTQ 테크놀로지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양자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도심 가을밤, 일본뇌염 모기 득실…치명률 최대 30%
여름철 폭염에는 모기 활동이 줄지만, 기온이 선선해지는 초가을에 다시 크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기 활동 최적 온도가 초가을 평균기온과 겹치면서 가을철에도 모기 주의가 요구된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9월 채집된 모기는 월별 2000마리 안팎에 머물렀지만, 10월에는 5087마리로 급증했다. 폭염이 지나고 선선해지는 가을,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 개체 수 차이도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4~10월 모기 활동기에는 야간 외출을 자제하고,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생활 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안내한다.
50∼60대 흔히 발생 '이석증'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중장년층에서 특히 두드러진다.이석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 머리 외상, 내이 질환이 꼽힌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타민 D 결핍과 칼슘 대사 이상이 재발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골밀도 저하 역시 이석 안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이석증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 청취와 체위 변화때 나타나는 눈 떨림(안진) 관찰로 이뤄진다. 일반적인 경우 CT나 MRI 등 영상검사는 필요하지 않지만 진단이 불분명한 경우 청력검사, CT, MRI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인 이석증 치료법은 '체위 교정술(Repositioning Maneuvers)'이다. 귀 속의 전정기관(특히 반고리관)에 잘못 들어간 이석(otolith)을 원래 자리인 난형낭(utricle)으로 되돌려 보내는 물리 치료법이다. 보조적으로는 전정 재활운동, 균형 훈련이 권장되며, 단기적으로 어지럼증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韓 AI칩 성공하려면…엔비디아와 격차부터 인정해야"
리벨리온은 퓨리오사AI와 함께 한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개척 중인 ‘국가대표’ 스타트업이다. 탈(脫)엔비디아를 위한 희망으로 정부와 투자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 상황에서 리벨리온이 엔비디아의 범용성을 꺾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했다. 구글 TPU의 80% 정도 따라잡으려고 시도하고 있다.”“특정 벤치마크에서 국내 칩이 엔비디아를 앞설 수는 있다. 언어뿐만 아니라 소리, 그림, 영상 등도 이해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AI가 동영상을 이해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 리벨리온 칩이 더 빛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객사 총소유비용(TCO)을 3분의 1로 줄이는 것이다. TCO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뉜다. 엔비디아의 칩은 비싸고, 전력 소모가 크다. 우리는 ‘특정 세그먼트’에서 엔비디아 H200의 3분의 1 가격으로 3분의 1의 전력을 소요하는 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당장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엔비디아를 쫓아가는 입장이다. 칩 스펙 자체는 엔비디아 A100을 넘어 H200과 거의 동일하다. 엔비디아 제품은 칩당 1000W를 훌쩍 넘는다. 궁극적으로는 데이터센터의 모든 랙이 얼마나 많은 토큰을 뱉어낼 수 있는지만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韓 블록체인 기업 30개사, 중동 IT박람회 '지텍스' 참가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이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지텍스’에 대거 참가한다.
보험가입 퇴짜맞은 오픈AI…잇단 소송에 배상액 눈덩이
오픈AI가 저작권 침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십억달러 손실을 막기 위해 보험 가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 등과 저작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오픈AI가 패소할 경우 내야 할 벌금에 비해서는 부족한 금액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NYT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만 40건 넘는 AI 관련 소송이 이뤄지고 있다.
제조AI 전시회 여는 AWS…HD현대인프라코어 등 참여
오는 14~16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WS AI×인더스트리위크’를 연다.
"정말 자랑스럽다"…'2연속 노벨상' 日 '축제 분위기'
9일 오전 11시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5’ 행사장. 오사카대병원 미래의료센터(MTR) 부스는 축제 분위기였다.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석좌교수가 조절 T세포 연구 성과로 지난 6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개막 직전 전해진 소식에 오사카대 측은 부스를 사카구치 교수의 연구 결과물로 채우는 등 그의 수상을 환영했다. 사카구치 교수의 연구 결과물을 통해 T세포가 공격은 물론 정상 세포를 공격하지 않도록 ‘방어’도 할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스즈키 교수는 사카구치 교수를 제자 육성에도 헌신한 과학자라고 소개했다. 기초과학 연구비가 끊겨선 안 된다는 학계 목소리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4년 전 정부·지방자치단체·산업계·금융권이 참여하는 연구 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다른 연구진은 “사카구치 교수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벤처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사카구치 교수는 바이오기업 레그셀바이오를 창업해 후속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이 내세운 것은 ‘속도’다.
[포토] 한경…K휴머노이드, 첨단산업 미래 밝힌다
손가락과 손목에 총 15개의 관절이 있어 사람처럼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존림 "공정 표준화로 日 CDMO시장 잡겠다"
“일본 제약·바이오 상위 10대 기업 중 4곳과 이미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습니다. 존림 대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바이오재팬 행사에 참여했다. 존림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생산 기술과 공정 표준화를 통해 일관된 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신속히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생산 체계”라고 했다. 고품질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를 쌓아야 추가 수주를 늘릴 수 있어서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 받은 의약품 제조 승인은 18건이다.올해 초 일본 도쿄 영업사무소를 열고 아시아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세계 규제기관에서 의약품 제조 승인을 받은 누적 건수는 391건에 이른다.
치매·파킨슨병 등 뇌혈관 치료 대거 소개
전날 열린 세션에서 메리첼 테이시도 게이트투브레인 사장은 “뇌혈관 수용체를 ‘엘리베이터’처럼 활용하면 항체·단백질·핵산 등을 뇌 실질까지 운반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