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과학 2026-02-08

[영상]세계 첫 무인 급유기 등장…파일럿의 시대는 정말 저물까

매버릭은 극초음속 유인 군용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소속된 시험비행 조종사(테스트 파일럿)다. 하지만 유인기 자체가 미래에는 필요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미 해군에는 꽤 많다. 그 자리를 무인기가 메우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인 케인 제독이 극초음속 유인 군용기 프로젝트 중단을 명령한 날, 매버릭은 이에 저항하며 시험용 기체를 몰고 이륙한다. 목표를 달성한 극초음속 유인기 개발 프로젝트는 살아남는다. 미 해군 항공시스템 사령부(NAVAIR)는 지난달 말 엑스를 통해 방위산업체 보잉과 함께 개발 중인 자율비행 무인기 ‘MQ-25A 스팅레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MQ-25A는 경비행기를 훌쩍 넘는 큰 덩치를 지녔다. 그러자 MQ-25A는 제트엔진에서 나오는 추진력으로 서서히 공항 지상을 돌아다닌다. 주행 속도는 느리다. MQ-25A가 시행한 저속 지상 주행은 막 개발된 비행기가 거치는 일종의 걸음마다. NAVAIR은 “MQ-25A가 첫 저속 지상 주행 시험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MQ-25A는 단순한 시험용 기체가 아니라 실전 배치를 염두에 둔 양산형 모델이다. MQ-25A는 인간이 일일이 원격 조종하지 않는다. 그러면 MQ-25A는 스스로 이륙한 뒤 알아서 날아간다. 고도의 자율비행 능력을 갖춘 것이다. MQ-25A는 다르다. 공중 급유는 비행 임무를 최대한 먼 거리에서, 오랫동안 할 수 있게 하는 결정적 변수다. 공중 급유를 받은 F/A-18은 약 800㎞이던 전투 반경을 1300㎞로 넓힐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미 해군은 공중 급유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MQ-25A는 유인기인 F/A-18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셈이다. 장기적으로 미 해군은 MQ-25A 76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출발선에 선 방폐물 심층처분 연구, 미래 세대에 책임 다하려면

올해는 한국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 사업이 제도와 계획의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지하 환경에서 과학적 검증을 시작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논의의 중심이 제도와 계획에 있었다면, 이제는 실제 지하 환경에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이러한 변화의 기반은 2024년 말 확정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부지 선정과 지난해 있었던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제정, 국무총리 소속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 출범을 통해 마련됐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는 올해 핵심 과제로 부지 적합성 조사계획 수립과 URL 부지조사 사업의 본격 착수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2038년 처분 부지 선정과 2060년 최종처분시설 운영이라는 국가 목표를 향한 첫 단계로, 향후 사업의 신뢰성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된다. 심층처분 부지 조사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작업이다.



"자금 유동성 지원" KT, 설 연휴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KT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그룹사와 함께 중소 협력사에게 915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 경영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KT,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공정 거래 총력

이원준 KT 구매실장 전무는 "매년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 경영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KT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그룹사와 함께 중소 협력사에게 915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습지 지배자’ 악어가 지구 온난화 늦춘다니…어떻게?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 습지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악어가 ‘지구 온난화 억제’라는 뜻밖의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습지 밑바닥에 쌓인 토양이다. 습지 토양은 대기에서 완전히 차단된 채 물에 잠겨 있다. 습지 토양이 ‘탄소 저장고’가 된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습지 생태계가 토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미국 13개주에 걸친 649개 지점의 습지 토양 속 탄소량을 확인했다. 악어가 서식하는 습지 토양에 저장된 탄소량이 악어가 살지 않는 습지 토양보다 1㎠당 평균 0.16g 많았다. 악어가 사는 습지는 고성능 탄소 저장고가 된다는 뜻이다. 그런 일을 악어가 저지했다는 뜻이다.



"미개봉 50만원에 팔아요" 李대통령 설선물, 벌써 당근에 줄줄이

일부 게시글은 직후 구매 문의가 잇따르며 '예약 완료' 상태로 바뀌었다.지난 4일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설 명절을 맞아 호국영웅과 사회적 배려 계층 등 각계각층에 선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대통령실 명의로 전달된 탁상시계 등이 당근마켓과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올라왔다. 전임 정부 때도 대통령 명절 선물이 발송된 직후 웃돈이 붙은 채 중고 거래 시장에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로 밀라노 올림픽 생중계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갤럭시S25 울트라'로 촬영하고 생중계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Z플립7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수들이 개막식을 직접 촬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관중석을 포함해 각국 선수 입장 터널, 주요 중계장비 주변에 총 26대의 갤럭시S25 울트라를 설치했다.



"설 연휴 로밍 데이터 2배" LGU+, '로밍패스' 프로모션

프로모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로밍패스에 가입한 후 U+공식온라인스토어의 이벤트 메뉴에서 ‘혜택받기’를 신청하면 된다. 단, 와이파이 이용권은 기내 와이파이가 가능한 대한항공 기종에 탑승하는 고객에게만 문자메시지로 전달된다.LG유플러스 로밍패스는 본인 포함 최대 5명이 나눠 쓸 수 있다.



밤샘 앞두고 ‘미리 더 자라’?…잠도 저축이 될까 [건강팩트체크]

밤늦게까지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모습. 전문가들은 일정 기간 수면 시간을 늘려 두는 ‘수면 저축’ 전략이 단기적으로 수면 부족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BBC 보도 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 예상되기 전 며칠간 평소보다 더 오래 잠을 잔 사람들은 이후 수면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졸림과 집중력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군인 2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하루 7시간, 다른 그룹은 10시간씩 잠을 자게 한 뒤 일주일 동안 모든 참가자의 수면 시간을 하루 3시간으로 제한했다. 요트 선수들은 경기 전 잠을 더 자 두는 방식으로 수면 부족이 실수와 반응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 농구 선수 역시 수면 시간을 늘린 뒤 슈팅 정확도와 스프린트 속도가 좋아지는 변화가 관찰됐다. 수면 부족 상태에서 아침 알람을 끄는 모습. 수면 부족 상태는 가능한 한 빨리 해소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PET-CT’로 암부터 치매·파킨슨까지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온병원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아밀로이드 PET-CT 검사를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를 정밀 판독하고 있다. 실제 사례로 전두엽 위축과 인지 저하를 겪던 60대 환자가 PET-CT를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최신 치매 치료제인 ‘레켐비(Leqembi)’ 투여를 시작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온종합병원에서 진행된 레켐비 치료 건수는 총 119건에 달해, 지역 치매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고 있다.파킨슨병 역시 가파른 증가세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25년 기준 1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4년간 유병률이 약 14%나 급증했다.



배경훈 부총리 "피지컬 AI 결합한 경남, '5극3특' 핵심거점"

AI가 로봇과 설비를 직접 제어하는 거대행동모델(LAM) 기반 물리 기반 신경망(PINN) 모델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CTR은 알루미늄을 가공 공정에서 발생하는 기계 떨림(채터링) 현상을 예측해 불량률을 줄이고, 가공 사이클 타임을 17% 이상 단축했다.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경남 AX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ESG 강화하는 삼성바이오,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 글로벌 인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제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하게 산정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인을 획득했다.



KAIST, 전기 켜지고 꺼지는 찰나 포착..차세대 메모리 소재 혁신 기대

한국 연구진이 아주 작은 전자 소자 안에서 물질을 순간적으로 녹였다가 얼리는 실험을 통해, 그동안 직접 관찰하기 어려웠던 스위칭 순간과 내부 작동 원리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메모리 재료인 비정질 텔루륨을 실제 전자 소자 안에서 구현하고, 전기가 켜지고 꺼지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성과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열에 민감해 전기를 흘리는 순간 성질이 쉽게 변하던 텔루륨(Te)을, 머리카락보다 훨씬 작은 나노 소자 안에서 ‘유리처럼 불규칙한 상태의 비정질 텔루륨’으로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 그린수소 만드는 고성능 촉매 소재 개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생산되는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 생산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린수소는 물에 전기 에너지를 가해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되며, 저비용·고효율의 고성능 촉매가 요구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AI 에이전트 관리 경쟁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차세대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관리 시장에서 맞붙었다. 7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저드슨 알토프 MS 상업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영업 직원들에게 자사 AI에이전트 관리 도구의 경쟁 우위를 설명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뮤니스 "장질환 세포치료제, 올해 임상 돌입…조기 상용화"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이뮤니스바이오가 올해 조절 T세포를 활용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의 사람 대상 임상 단계에 진입한다. 이뮤니스바이오의 첫 자가 조절 T세포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NK세포 등 다른 면역 세포를 통해 쌓은 세포 배양 역량을 활용해 소량의 혈액에서 고순도 조절 T세포를 배양해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30~60㏄ 정도의 혈액에서 7일 만에 2억5000만개의 조절 T세포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 조절 T세포 배양 기술과 비교하면 혈액량은 10분의 1~20분의 1로 줄였고 배양 기간은 5분의 1로 단축했다. 순도는 98%를 넘는다.



면역질환 치료제 특허 줄줄이 만료…33조 시장 열린다

연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웃도는 블록버스터급 면역질환 치료제의 미국 특허가 올해부터 줄줄이 끝난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이 이들 치료제의 복제약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들 오리지널의 특허가 이미 끝났고, 미국 특허는 각각 오는 6월과 2029년 12월에 만료된다.건선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코센틱스’는 2029년 1월에 미국 특허가 끝난다. 셀트리온은 이 약의 바이오시밀러 ‘CT-P55’로 미국 등에서 임상시험 3상을 하고 있다. 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가 그런 사례다.



드림씨아이에스 "임상 자문사 인수로 시너지"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뒤 바이오업계에 투자 혹한기가 닥치면서 임상시험수탁(CRO)업계의 지형도도 크게 바뀌었다. 주요 고객사인 신약 벤처들이 신규 임상을 시작하지 못했고, 진행 중이던 임상마저 중단 위기에 놓였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22년 지투지바이오에 15억원을 투자했다. 유 대표는 “단순투자 목적으로만 18개 기업에 투자했다”고 말했다.2020년 단행한 메디팁 인수 역시 드림씨아이에스의 체질을 바꾼 전환점으로 꼽힌다. 2007년 설립된 메디팁은 임상 설계와 인허가를 전문으로 하는 2세대 임상 컨설팅 기업이다. 인허가와 임상 설계 분야에서만 40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팁 창업자 겸 대표였던 유 대표는 2022년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로 취임했다. 유 대표는 “50여개국에 진출한 타이거메드의 지사를 통해 국가 간 편차 없이 일관된 임상 수행이 가능하다”고 했다.드림씨아이에스는 중국 임상을 국내에 끌어오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작년 의약품 회수·폐기 300건 육박

작년 불순물 검출과 품질 부적합 등 사유로 의약품이 회수·폐기된 사례가 3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유로는 유통제품 품질 우려와 품질 부적합 우려가 각각 16건과 12건이었다. ‘보위황정’은 붕해시험 결과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 조치됐다. 엔탭허브는 2024년 10건에 이어 작년까지 2년간 총 22차례 회수·폐기 명령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피지컬AI 검증 뛰어든 중견기업들

생활가전 제조 기업 신성델타테크는 최근 불량률을 종전 대비 15% 낮추고 설비 가동률을 20% 높였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셋과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공정 예측·제어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니 곳곳에서 효율이 높아졌다. CTR은 알루미늄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계 떨림 현상을 예측해 불량률을 낮추는 동시에 가공 사이클 타임을 17% 이상 단축했다.



차세대 메모리, 희소금속으로 찾는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초고속·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메모리 소자 내부에서 전기가 켜지고 꺼지는 ‘스위칭’이 일어나는 순간을 실시간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차세대 메모리 재료로 주목받는 비정질 텔루륨(Te)의 내부 작동 원리를 규명해 향후 전력 소모를 줄인 메모리 신소재를 설계할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비정질 텔루륨에서는 내부의 미세한 결함이 전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구글 딥마인드 AI에이전트, 세계 최고 수학난제 13개 풀어

구글 딥마인드의 수학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알레테이아(Aletheia)가 수학 난제인 ‘에르되시 문제’ 가운데 13개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스페이스도 UAE와 협력…韓 우주기업, 해외 우군 늘어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첨단기술 전문 투자기업 MGX와 인공지능(AI)·우주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MGX는 UAE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AI·첨단기술 투자 전문 기업이다. 양국은 한국 측 제안으로 추가한 우주 워킹그룹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당시 정상 간 합의에 따른 내용이다. 양국은 AI 투자 사절단을 서로 파견해 기업 간 교류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UAE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UAE 내 최대 5GW(기가와트)급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韓 수학자 참여 구글 딥마인드 AI, 미해결 난제 13개 해답

8일 수학계에 따르면 알레테이아는 미해결 수학 난제 모음집인 ‘에르되시 문제’ 약 700개를 검토하고 이 중 13개에 대해 의미 있는 해답을 제시했다. 총 1179개 가운데 약 700개가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테이아는 약 700개의 미해결 문제를 단기간에 검토하고 해법을 도출했다.



솔트포스, 韓과 손잡고 '바다 위 원전' 짓는다

‘바다 위에 떠다니는 원전’이 현실이 되고 있다. 덴마크의 차세대 원자로 기업 솔트포스의 얘기다. 시보그에서 사명을 솔트포스로 바꾼 이후 이 회사는 한국과 손잡고 2030년대 중반 상업화를 목표로 차세대 해상 원전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8일 솔트포스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 중인 원자로는 냉각재로 용융염을 사용한다. 외부 사고나 충격으로 냉각재가 유출되더라도 곧바로 고체 상태로 변해 내부 핵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 번의 연료 충전으로 원전 가동 기한인 24년간 연속 운전할 수 있다. 솔트포스는 한국수력원자력, 삼성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솔트포스가 설계한 원자로를 경남의 한 원전 설비 업체에서 제작한 다음 삼성중공업이 조립 및 선박 건조를 한다.



中 '물 없는 원전' MSR 포문 열자…美는 빅테크 연계 SFR로 맞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이 동시에 전력과 냉각, 공정열을 대량으로 요구하는 시대에 안정적인 기저 전원 확보는 더 이상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하는 전략 과제가 됐다. 글로벌 빅테크가 원전 기업에 투자하거나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원전은 다시 한번 ‘에너지 주권’의 핵심 카드로 떠올랐다. 특히 MSR과 SFR은 기존 우라늄 기반 경수로 원전을 보완할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냉전기 핵무기 경쟁 구도 속에서 주요 국가는 토륨보다 우라늄·플루토늄 중심의 연료 주기와 원전 기술에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토륨 원전은 ‘안전하고 효율적이지만 군사적 가치가 낮은 기술’로 분류되며 주류에서 밀려났다.이후에는 규제와 여론이 벽이 됐다. 원전 사고 이후 안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노형을 상용화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급격히 늘었고, 시장은 이미 표준화된 경수로 체제로 굳어졌다. 토륨 원전은 연료 주기와 재료 기술, 운영 경험이 부족해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문턱이 높다.하지만 AI 확산으로 전력과 열 수요가 폭증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AI 전력난이 심해질수록 토륨 기반 MSR이 ‘산업 인프라 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이에 맞서 미국은 SFR 기반의 상용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은 차세대 원전 설계 경쟁에 정면으로 뛰어들기보다 전 세계 SMR과 차세대 원전을 실제로 양산할 수 있는 ‘제조 허브’ 지위를 선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대표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은 2026년 1분기 세계 최초의 SMR 전용 공장 착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 “설계는 미국·유럽이 하더라도 물건은 한국이 만든다”는 ‘원전 파운드리’ 전략을 구축하려는 것이다.한국은 또 다른 틈새시장도 노린다. 토륨 기반 MSR은 연료 주기와 재료 기술, 안전 규제체계가 기존 경수로와 다르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와 장기적인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



사진 한장으로 1분만에 가상세계 구현… 게임업계 [조윤주의 테크 시그널]

아이의 거친 낙서, 혹은 여행지에서 찍은 숲속 사진 한 장을 인공지능(AI)에게 건넨다. 단 60초. 모니터 속에는 사진 속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낙서로 그려진 구불구불한 선들이 딛고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이 된 2D 플랫폼 게임 세상이 펼쳐진다. 사용자가 화살표 키를 누르자 화면 속 캐릭터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용암을 뛰어넘고 벽을 탄다. 이 모든 과정에 단 한 줄의 코딩도, 물리 법칙을 계산하는 엔진의 간섭도 없었다. 그동안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유니티나 언리얼 같은 물리 엔진 위에 수만 줄의 코드를 쌓아 올리는 중노동이었다. 캐릭터가 점프할 때의 중력, 벽에 부딪혔을 때의 반동 등을 일일이 수학적으로 계산해 입력해야 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니는 '월드 모델'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해 8월 공개했던 '지니3' 모델을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확장한 시범 프로젝트로, 이미지와 명령어만으로 최대 60초 분량의 상호작용 가능한 가상 세계를 생성할 수 있다. 20만 시간 분량의 게임 영상을 학습한 '지니'는 물리 법칙을 코드로 배우는 대신, 특정 조작에 따라 화면의 픽셀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통계적으로 '예측'한다. '지니'가 게임 제작의 진입장벽을 허물어뜨리는 수준을 넘어, 수조 원대 규모의 엔진 라이선스 시장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게임은 영화나 음악처럼 현실 세계를 촬영·녹음하는 산업이 아니라, 처음부터 모든 요소가 데이터와 코드로 만들어지는 100% 디지털 산업이다. 이는 곧 AI가 가장 잘 다루는 시뮬레이션·예측·강화학습 영역과 정확히 겹친다는 의미다.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인앱 구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쳤고, 같은 기간 다운로드 수는 7.2% 감소했다. '지니'의 역할은 게임 개발을 좀 더 빠르게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게임 제작의 출발점 자체를 플랫폼으로 이동시키는 구조 변화로 봐야한다. 게임 산업은 이미 생성형 AI 도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군 중 하나다. AI 활용률은 프로그래밍과 기획 직군에서 특히 높았고, 팀장·임원급 등 고직책일수록 활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대형 게임 한 편을 만드는 데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AI는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산업 내부의 변화와 달리, AI 활용을 바라보는 이용자와 내부 인력들의 시각에는 적지 않은 온도차가 존재한다. 지난해 500만장 이상 판매, TGA 등 주요 게임 시상식에서 수상을 휩쓴 화제작이었지만,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확인되며 상이 박탈됐다.



설 해외여행 떠난다면… LGU+ '로밍 이벤트' 주목

프로모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로밍패스에 가입한 후 U+공식온라인스토어의 이벤트 메뉴에서 '혜택받기'를 신청하면 된다. '대한항공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20만 원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U+공식온라인스토어 내 혜택 메뉴에서 혜택 대상 카드 및 가맹점을 확인하고 캐시백에 응모할 수 있다.



위고비發 비만치료 열풍 '당뇨 시장'까지 번져

위고비와 마운자로로 대표되는 비만치료제 열풍이 헬스케어 시장 전반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개인별로 혈당 반응이 다르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체형 관리와 몸매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CGM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간 체중 감량보다 장기적인 대사 건강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CGM은 체중계, 스마트워치와 유사한 자기관리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이 같은 수요 변화는 시장 규모 성장으로도 확인된다.



삼성바이오, 제품탄소발자국 시스템 글로벌 인증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업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검증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바이오캠퍼스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을 대상으로 구축한 자체 PCF 시스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검증은 에너지, 바이오, 해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제 표준에 기반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르웨이 소재 글로벌 인증기관 DNV가 수행했다.



[단독] 삼성,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홍보대사에 '기부런' 션

삼성전자가 자사 헬스케어 브랜드 '삼성 헬스' 홍보대사로 가수 션을 낙점했다.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활용해 심박수 측정, 수면 코칭, 스트레스 및 식습관, 혈관 건강 상태 확인 등 각종 피트니스·건강 지표를 관리한다.



네이버 매출 일등공신 '커머스'… AI로 힘 더준다

네이버가 지난해 연간 매출 12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다시 쓴 가운데 전체 매출에서 커머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검색 부문에 집중됐던 수익구조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커머스를 결합시키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이달 말 공개 예정인 '쇼핑 AI 에이전트'를 필두로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한다.



[단독] "실존 인물 딥페이크 생성 막겠다"... X '그록' 韓정부에 보호계획 제출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을 서비스하는 X(옛 트위터)가 실존 인물을 이용한 딥페이크 생성을 금지하는 내용의 이용자 보호 계획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미통위는 지난달 14일 그록에서 성적인 딥페이크 생성 기능을 제공해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30일까지 이용자 보호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으며 엑스는 30일 제출을 완료했다. 다만 가상인물을 활용한 유해 생성물은 성인에 한해 가능한데 사실상 청소년도 나이를 속여 입력하면 접근이 가능해 논란이 예상된다. 그록이 제출한 이번 보호 계획도 연령 인증 도입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기 켜지고 꺼지는 찰나 포착... 차세대 메모리 소재 혁신 기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서준기 교수 연구팀은 경북대학교 이태훈 교수 연구팀은 물질을 순간적으로 녹였다가 빠르게 식히는 방식을 통해 텔루륨(Te)을 머리카락보다 훨씬 작은 나노 소자 안에서 '비정질 텔루륨'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비정질 텔루륨은 더 빠르고 전기를 덜 쓰는 차세대 메모리 핵심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향후 반도체 소재 설계의 중요한 지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질과학으로 지키는 국토안전]방폐물 심층처분지 데이터 연구 첫발…‘안전’은 장기전이다

올해는 한국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 사업이 제도와 계획의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지하 환경에서 과학적 검증을 시작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논의의 중심이 제도와 계획에 있었다면, 이제는 실제 지하 환경에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이러한 변화의 기반은 2024년 말 확정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부지 선정과 지난해 있었던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제정, 국무총리 소속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 출범을 통해 마련됐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는 올해 핵심 과제로 부지 적합성 조사계획 수립과 URL 부지조사 사업의 본격 착수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2038년 처분 부지 선정과 2060년 최종처분시설 운영이라는 국가 목표를 향한 첫 단계로, 향후 사업의 신뢰성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된다. 심층처분 부지 조사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작업이다.



악어가 지구 온난화를 늦춘다고?

습지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악어가 ‘지구 온난화 억제’라는 뜻밖의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습지 밑바닥에 쌓인 토양이다. 습지 토양은 대기에서 완전히 차단된 채 물에 잠겨 있다. 습지 토양이 ‘탄소 저장고’가 된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습지 생태계가 토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미국 13개주에 걸친 649개 지점의 습지 토양 속 탄소량을 확인했다. 악어가 서식하는 습지 토양에 저장된 탄소량이 악어가 살지 않는 습지 토양보다 1㎠당 평균 0.16g 많았다. 악어가 사는 습지는 고성능 탄소 저장고가 된다는 뜻이다.



이륙부터 급유까지 인간이 할 일은 ‘출격’ 명령뿐

세계 첫 ‘공중 무인 급유기’ MQ-25A 저속 지상주행 시험 통과 #“그럴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인기 자체가 미래에는 필요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미 해군에는 꽤 많다.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인 케인 제독이 극초음속 유인 군용기 프로젝트 중단을 명령한 날, 매버릭은 이에 저항하며 시험용 기체를 몰고 이륙한다. 목표를 달성한 극초음속 유인기 개발 프로젝트는 살아남는다. 미 해군 항공시스템 사령부(NAVAIR)는 지난달 말 엑스를 통해 방위산업체 보잉과 함께 개발 중인 자율비행 무인기 ‘MQ-25A 스팅레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MQ-25A는 경비행기를 훌쩍 넘는 큰 덩치를 지녔다. 그러자 MQ-25A는 제트엔진에서 나오는 추진력으로 서서히 공항 지상을 돌아다닌다. 주행 속도는 느리다. MQ-25A가 시행한 저속 지상 주행은 막 개발된 비행기가 거치는 일종의 걸음마다. NAVAIR은 “MQ-25A가 첫 저속 지상 주행 시험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MQ-25A는 인간이 일일이 원격 조종하지 않는다. 그러면 MQ-25A는 스스로 이륙한 뒤 알아서 날아간다. 고도의 자율비행 능력을 갖춘 것이다. MQ-25A는 다르다. 세계 첫 무인 공중 급유기가 목표다 다소 튀는 듯 보이는 개발 방향에는 이유가 있다. 공중 급유는 비행 임무를 최대한 먼 거리에서, 오랫동안 할 수 있게 하는 결정적 변수다. 공중 급유를 받은 F/A-18은 약 800㎞이던 전투 반경을 1300㎞로 넓힐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미 해군은 공중 급유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그런데 F/A-18에 공중 급유 임무를 맡기는 것에는 문제가 많다. MQ-25A는 유인기인 F/A-18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셈이다. 장기적으로 미 해군은 MQ-25A 76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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