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6

과학 2026-02-16

20년 된 점인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두피서 자란 '암' [헬스톡]

20년 넘게 머리에 있던 점이 뒤늦게 암으로 판명된 사례가 알려졌다. 의료진이 병변의 일부분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색소성 기저세포암으로 의심됐고, 이에 따라 외과적 절제 수술을 결정했다.수술은 특이사항 없이 마무리됐으며, 2개월 뒤 실시한 추적 관찰에서도 재발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해당 남성은 3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이 남성이 진단받은 정확한 질환명은 '색소성 기저세포암'이다. 림프절 전이나 원격 전이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두피에 생긴 색소성 기저세포암은 상대적으로 공격성이 강하고 재발 빈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냉장고 속 '이것' 조심하세요" 암 예방 위해 피해야 할 음식 [건강잇슈]

최근 각종 연구에서 과당 섭취는 췌장암과 유방암의 유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고과당과 옥수수 시럽 등이 췌장암 세포 성장과 연관 있다는 보고도 잇따른다. 당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가 유방암 환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혈당 스파이크 또한 문제로 꼽힌다. 아울러 만성적 고혈당 상태가 이어지면 췌장암을 비롯해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가공육에 첨가되는 아질산나트륨은 고온에서 단백질과 반응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변할 수 있으며, 이는 위암·대장암·식도암과 관련이 깊다. 김 박사는 “부득이하게 섭취해야 한다면 조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친 뒤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오래된 기름도 피해야 할 대상이다. 김 박사는 “쩐내 나는 산패된 기름은 몸에 들어오면 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직도 서비스한다고?"...2005년생 '이 게임', 아직도 수백억 벌어다준다

특정 지역의 시장 변동성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지역 분산 운영 방식을 택했다.주요 권역은 소수 인력 중심으로 운영해 고정비 부담을 낮췄다. 튀르키예 지역의 경우 현지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아바타 콘텐츠를 추가한 이후 실질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직접 서비스 수익 외에 IP 라이센스 사업도 주요 수익원이다.



소금 옹호론의 함정

‘소금 옹호’ 연구들은 주로 국가별 평균 나트륨 섭취량과 수명을 비교한 생태학적 연구다. 냉정하게 살펴보면 연구 대상자의 수명이 긴 것은 소금 섭취 덕분이 아니라, 우수한 의료체계와 양호한 영양 관리 덕분일 개연성이 크다. 과거 유목 생활을 하던 몽골인은 목초지에서 육류를 장기 보관하고자 다량의 소금에 절이는 습관이 있었고, 그것이 식문화로 굳었다. 그 여파로 몽골은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매우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됐다. 주간동아 1527호에 실렸습니다》



’월즈 쓰리핏’ T1 LoL 전략, 해군 전술에 접목한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게임단인 T1이 지난 12일 대한민국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1과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디지털 작전환경에 대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회 연속 우승(쓰리핏)을 차지한 T1의 전략을 해군 전술에 접목하는 것이다. 해군 전술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e스포츠와 게임 분야가 가진 창의적 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2024년 e스포츠를 군사 스포츠로 공식 인정했다. 이에 따라 군인들에게 e스포츠 관련 예산과 훈련 기회가 제공된다. 40개 이상의 동맹국이 참여해 전술과 전투 기술을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훈련했다.미국 역시 적극적으로 게임을 국방 전술에 활용하고 있다.



"사고도 안 났는데 대체 왜"…꽉 막힌 고속도로 이유 있었다

“사고도 없는데 왜 막히지?”고속도로 위에서 한 번쯤은 경험했을 장면이다. 분명 앞에 공사도 사고도 없었다. 한참을 기다린 뒤 다시 달리기 시작하면 허탈해진다.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작은 감속 하나가 물리학적 법칙처럼 증폭되면서 만들어진 결과다.2008년 일본 연구진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차량 수십 대를 원형 도로에 올려 일정 속도로 주행하게 했다. 연구진은 이를 교통 흐름의 불안정성으로 설명했다.앞차가 살짝 속도를 줄이면 뒤차는 반응 시간이 필요하다. 이때 조금 더 크게 감속하게 되고 그 다음 차량은 또 한 번 더 크게 속도를 줄인다. 물리학에서 충격파가 이동하듯 교통 정체도 뒤 방향으로 파동처럼 이동한다는 의미다.물리학적으로 보면 차량 흐름은 하나의 집단 시스템이다. 차량 밀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작은 교란이 전체 흐름을 무너뜨린다. 차량 밀도가 빠르게 임계 수준에 도달한다.



딥시크 뛰어 넘는 '시댄스 충격'…명령어에 헐리우드급 영상 [강경주의 태크X]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 출시로 헐리우드를 충격에 빠트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루 수십억 건에 달하는 영상·텍스트·음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추론·재생산하는 'AI 콘텐츠 공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바이트댄스는 맞춤형 AI칩 '시드칩'까지 직접 설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한 장과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도 15초 분량의 자연스러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AI가 스토리보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AI로 생성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15초 분량 격투 영상이 화제가 됐다. 조합은 "시댄스가 우리 회원 목소리와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도 저작권 문제"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늦게 자는 ‘저녁형 인간’, 심혈관 질환 위험 ‘쑥’…여성이 더 취약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늦게 자는 습관이 흡연, 수면 부족 등 나쁜 생활 방식으로 이어져 심장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반면 저녁형은 오전 2시까지 취침 시간이 늦어지고 저녁 늦게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오히려 심혈관 건강 지표가 나쁠 확률은 아침형 인간이 중간형보다 5% 정도 적어, 아침형 생활이 심장 건강 관리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형 인간의 심장이 더 취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13만원이 고점일 줄" 주식 판 임원도 '후회'…55만원 뚫었다 [최지희의 테크 백스테이지]

지난해 6월, SK스퀘어의 주가가 13만원대에 오르자 주식을 보유한 SK그룹 임원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이런 대화가 오갔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오를 구석'이 없어 보이니 빨리 팔아버리는 게 답이다"라는 의미였죠. 하지만 지난 2월 13일 종가 기준 SK스퀘어의 주가는 55만8000원입니다.13만원대에 주식을 모두 처분하며 '승자'로 불렸던 임원들은 지금 'SK스퀘어'라는 기업명조차 듣기 싫어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 중심의 AI·반도체 성장축을 전략적으로 강화하려는 취지로 지주회사를 설립한 것이죠.SK스퀘어 주가 급등의 핵심은 크게 네 가지 축으로 설명됩니다. 사실 시장에서 꼽는 가장 큰 이유는 'SK스퀘어 모회사'라는 점이죠. 이들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배당·지분 매각 등으로 현금흐름이 증가하면서 SK스퀘어도 덕을 봤다는 거죠.다만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중심 AI·반도체 사이클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선택은 단 한번 손끝에 달렸죠



바이트댄스, AI 칩 직접 설계로 지재권 논란 속 R&D 확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 출시 후 연구·개발(R&D) 인력 확충에 나섰다. 바이트댄스는 칩 설계에 집중해 전용 하드웨어 맞춤 제작과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칩의 성능 개선과 비용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바이트댄스는 AI 개발에 필요한 칩을 직접 설계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3월 말까지 샘플 칩을 확보하고, 올해 AI 추론 작업용 칩을 최소 10만개 생산할 계획이다.



오픈AI, 피터 스타인버거 영입해 오픈클로 개발 가속화

오픈AI는 코딩 작업에 특화한 자사 모델 '코덱스' 등 에이전트형 제품군 확장에 오픈클로를 활용할 계획이다.FT는 스타인버거에게 이번 영입이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하는 수억 명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식각왕' 램리서치 CEO와의 일문일답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경기 용인시에 있는 램리서치의 R&D 거점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TC) 전경.팀 아처 램리서치 CEO가 11일 세미콘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한국 공급망에 대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처음이 아니라 굉장히 오랫동안 적용을 해왔던 노하우가 있다는 방증이죠. 특히 차세대 기술 경쟁은 더 극심합니다. 램리서치는 4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축적해왔습니다. 목표는 다 같지만, 가장 먼저 깃발을 꽂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고요.또한 장비 개발은 물론 고객사에 설치돼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 즉 end-to-end로 커버를 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두 가지 독보적 기술이 있습니다. 첫째는 물리적 RF 매치가 필요 없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방식으로, 플라즈마 전력을 500배 빠르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KTC가 제조 시설에 들어가는 장비와 향후 1~5년 내 적용될 기술 개발시간을 2~2.5배 앞당길 공간이라면요. 벨로시티 랩은 5~10년 후 차세대 기술을 위한 공간입니다.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에 대해 하드웨어·소재 납품사·고객사가 함께 연구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라인에 들어가는 풀 사이즈 기계가 아니라 소형화된 규모에서 화학 물질, 소재, 하드웨어를 빠르게 변경하며 실험할 수 있는 프로토타이핑 전용 설비입니다. 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죠.미국에는 이미 관련 랩이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새로운 역량을 만드는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세부 프로젝트는 대외비입니다. 목표는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풀 사이즈 장비에 큰 예산과 시간을 투자하기 전에, 작은 규모로 시도해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했습니다.물론 고객사들의 '빠르게 혁신을 해달라'는 요청도 있습니다. 웨이퍼 제조 장비 시장은 올해 22~23% 성장이 예상됩니다. 램리서치는 이를 상회하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램리서치의 모든 생산 거점은 하이테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봇이 더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고, 엔지니어는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고, 우리는 중국에서 고객과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석희의 기후 에너지 인사이트] 4. ‘우리만의 기후테크’는 위험하다: 글로벌 표준과의 동기화가 시급한 이유

최근 국가 환경 교육 기관의 과정을 검토하며 당혹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 ‘기후 적응 (Climate Adaptation)’ 교육의 세부 과목으로 연금제도와 자산관리, 심지어 ‘약초 이야기’가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2026년 현재, 경제 뉴스의 헤드라인을 가장 빈번하게 장식하는 단어는 단연 ‘기후테크’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환경 보호를 위한 선언적 용어에 머물렀던 이 단어는, 이제 기업의 생존과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날카로운 무기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이 용어의 이면에는 한국적 맥락과 국제적 기준 사이의 뚜렷한 온도 차가 존재한다. 당시의 목표는 오염을 줄이고 자원 효율을 높이는, 다분히 포괄적이고 도덕적인 차원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적응’이다. 단순히 탄소를 안 내뿜는 저탄소 기술에 그치지 않고, 홍수나 가뭄 같은 기후 재난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기술까지를 기후테크의 필수 요소로 본다는 뜻이다. 로컬 문법에 안주하는 기후테크는 고립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산업 육성의 속도만큼이나, 글로벌 표준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우리 기술의 정의를 정교하게 맞추는 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다.



“음식 목에 걸렸어요”…명절에 벌어진 위기, 대처법은?

이때 아이의 얼굴이 구조자의 가슴보다 낮은 위치에 오도록 한다. 손바닥으로 아이의 등을 5회 정도 연속해서 두드린다. 이후 아이를 앞으로 돌려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바로 아래 중앙 부위를 두 손가락으로 5회 압박한다.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며, 이물질이 확인되면 제거한다. 만약 아이의 의식이 없어질 경우에는 아이를 눕힌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음식은 잘게하고, 누운 상태에서는 먹이지 않아야 한다.



IT기업 '판교 밀집' 역효과?…너도나도 "본사만큼 임금 올려달라" [김대영의 노무스쿨]

화섬식품노조를 중심으로 조직된 '통합지회'가 계열사 교섭을 주도하면서 이 같은 관행이 자리 잡은 것이다.일각에선 이를 '판교 모델'로 규정했다.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공개된 간행물을 통해 판교 모델의 동향과 한계, 과제를 분석했다. 계열사·자회사 간 이동도 적지 않다. 직무·기술 중심으로 경력이 쌓이는 구조라 기업 간 경계가 제조업 등 전통적 산업만큼 강력하지 않다. IT 산업 종사자들이 직무·기술·산업 단위로 정체성과 이해관계를 형성하는 배경이다.이들 기업이 판교·분당 지역에 밀집된 지역적 특성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업종이 한 지역을 중심으로 모인 탓에 공식 교섭 창구 외의 '비공식 네트워크'가 만만찮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기업·산업 내부 경험이 빠르게 확산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별 교섭이 '산업형 교섭'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이다.여기에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IT 노조들이 '통합지회' 형태를 채택하면서 판교 모델이 뿌리를 내렸다. 법인 구조는 분절돼 있지만 업무 지휘, 인사 정책, 예산 구조가 그룹 차원으로 결합된 만큼 이에 대응하려는 취지다.실제 교섭 작동 방식을 보면 겉과 속이 다른 점이 눈에 띈다. 겉으로 보면 법인별 교섭 형태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법인 간 경계를 넘어 교섭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통된 의제를 제안하는 과정이 일상화됐다. 다른 법인 교섭 결과와 비교·연동하는 방식으로 같은 계열 안에서 기준선을 마련하는 식이다.이 구조는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데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핵심 축이 된다. IT위원회는 지회 간 교류에서 그치지 않고 제도적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정례회의를 열어 교섭 현황, 분쟁 경험, 사용자 대응 전략 등을 공유하면서 정보 풀을 구축했다. 교섭을 개별 기업의 내부 경험으로 방치하지 않고 IT 산업 전체가 공유하는 학습 결과로 만든 것이다. 포괄임금제 폐지,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복지 기준 같은 요구를 산업 차원의 공통 의제로 끌어올린 사례가 대표적이다.판교 모델이 가장 안정적으로 정착한 곳은 네이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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