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5

과학 2026-02-25

오픈AI 이어 앤스로픽도 “中이 우리 기술 도용”

23일(현지 시간) 앤스로픽은 딥시크와 문샷AI, 미니맥스 등 중국 기업 3곳이 자사 AI 모델인 클로드의 기능을 불법적으로 추출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세 곳의 회사는 가짜 계정 2만4000개를 동원해 1600만 건 이상의 대화 결과물을 빼돌렸다. 증류는 기업이 자사 상위 모델 성능에 버금가는 경량 모델을 만들 때 쓰는 기법이다.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춘 경량 하위 모델을 만들 수 있어 미국의 AI 기업들도 종종 활용한다.문제는 중국 기업들이 경쟁사의 결과물을 추출해갔냐는 점이다. 딥시크가 미국의 AI 칩을 사용한 흔적인 기술적 지표 등을 발표 전에 제거할 것이란 관측도 덧붙였다.



“다이어트 표방 식품 16개 모두 부당광고”

김보경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이 서울 송파구 한국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청에서 다이어트 효능 비만치료제 표방 일반식품 관련 안전 실태조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다이어트 표방 식품 1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비만치료제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를 게시하고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김보경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이 서울 송파구 한국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청에서 다이어트 효능 비만치료제 표방 일반식품 관련 안전 실태조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손가락 붓고 욱신, 방치했다간…관절변형 오는 ‘이 질환’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뿐 아니라 폐나 혈관 등 전신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치료 약제가 크게 발전하면서 관절 손상을 줄이고,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해졌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관절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되면 여러 관절이 동시에 침범되는 양상을 보이며, 염증이 반복될 경우 관절 변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류마티스관절염은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다. 증상 초기에 항류마티스제 약물로 염증을 빠르게 조절하면 관절 변형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단독]‘자살-자해 위험’ 학생, 병원 연계 강화

지난해 서울에선 교우 관계로 스트레스를 겪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자해를 해 온 한 학생이 학교와 시교육청이 즉시 개입한 덕분에 사건 발생 3일 만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입원이나 치료가 필요한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반복되는 자살 시도를 막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학생이 자살이나 자해를 시도하더라도 사후 관리가 안 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각 학교는 자살 및 자해 시도를 인지하면 5일 안에 교육지원청에 경위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학생 정신건강 위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절차가 없어 고위험군 학생이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하반기(7∼12월) 자살 시도 학생 중 심각한 정신건강 위기로 판단되는 학생을 협력 병원에 연계하는 사업을 도입했다.



봄 문턱에서 내린 눈… 오늘 강원-남부지방 비소식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주차장 차량에 눈이 덮여 있다.



[헬스캡슐] 장애인치과병원, 이동치과진료 재개 外

진료 대상은 서울시 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특수학교, 정신병원 등이다. 현장에서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 레진 치료하며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본원이나 인근 병원으로 연계해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달 첫 2주 동안 흉부·복부 관통상, 사지 다발성 골절, 두부 외상, 파편상 등을 입은 환자 167명을 치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여성 4명과 어린이 3명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신 연구·개발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백신 면역학 및 연구개발, 백신 임상시험 및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구성됐다. 단백뇨는 하루 150㎎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상태로 신장의 여과 기능이 손상됐음을 의미한다.



머리카락보다 먼저 늙는 두피… 방치하면 ‘듬성듬성 모발’ 된다

모낭의 개수는 태어날 때 정해지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일부 모낭이 위축되거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모낭을 둘러싼 결합조직과 두피 환경도 함께 약해진다. 모낭이 위축되고 모발을 지탱하는 조직의 탄력이 떨어지면 모발의 굵기와 탄력이 감소한다. 콜라겐이 줄어들면 진피층 구조가 느슨해지고 모낭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성장 환경도 악화된다. 결국 탈모 관리의 핵심은 모낭을 지탱하는 두피 구조를 유지하는 데 있다.탈모 관리를 위해 콜라겐을 외부로부터 보충할 때는 단순 섭취량보다 체내 활용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발 건강까지 4중 기능성 인정… 뉴트리 ‘에버콜라겐 스킨앤헤어’ 출시

뉴트리는 25년간 콜라겐을 연구해온 기업이다. 두피 역시 피부 조직의 일부이며 모낭이 위치한 두피 진피층 구조 대부분이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에 주목해 모발 기능성 연구를 확대해왔다. 진피치밀도는 피부 탄력의 주요 지표로 두피 환경과 모발 생장 기반과도 연관된 요소로 평가된다.



신약 후보물질 KLS-3021, 2031 유방암 등 적응증 확대 [헬스케어 소식]

회사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PDPN) 관련 전임상 연구 결과를 지속해서 논문화하는 한편 추가 적응증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적응증 확장 연구와 논문 게재를 통한 객관적 검증을 기반으로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아이 ‘폐 성장’엔 경보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은 황사 유입과 대기 정체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상 조건에 따라 단기간 농도가 급격히 오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어 “초미세먼지는 소기도와 폐포에 침착할 수 있고 일부는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피부 질환과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다. 정상 폐 용적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같은 농도에 노출돼도 산소포화도 저하나 호흡곤란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최근 국내 코호트 연구에서도 소아기 미세먼지 노출이 폐 성장 지연, 호흡기 감염 증가와 관련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고농도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외출을 줄이는 것이 기본이다. 도로변이나 공사장 인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걸레질로 바닥 먼지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 없다고 안심?… 고지혈증 방치하면 심근경색 위험

고지혈증은 심근경색과 뇌중풍(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으로,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혈관 벽에 계속 지방이 쌓이면 동맥이 점차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지혈증은 의학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이라 한다. 혈액 속 지방 성분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말한다. 이런 변화가 지속되면 혈관 벽에 지방이 쌓이면서 동맥이 점차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지혈증 검사는 정확한 평가를 위해 9∼12시간 금식 후 혈액을 채취하는 것이 권고된다. LDL 콜레스테롤은 100㎎/㎗ 미만이 바람직하다. 고지혈증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수치를 낮추는 데 있지 않다. 개인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해 치료 강도를 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1차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 조절이다.



“줄기세포 시술, 만병통치약 아냐… 병원 선택 땐 ‘장비’ 따져야”

신누리 미라셀 대표는 “줄기세포 시술 시 허가 사항에 ‘줄기세포’ 문구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한 의학전문·의사 “환자들이 느끼는 줄기세포 시술의 효과 차이는 동일한 시술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줄기세포라는 이름은 같아도 병원마다 세포를 추출하는 시스템이 다르고 장비 성능도 같지 않다. 또 원래 건강한 사람이라면 줄기세포 주사를 맞고 변화를 잘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이미 큰 불편이 없는 상태에서는 체감되는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효과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즉 과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자가 줄기세포 시술이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줄기세포 시술에서 장비 선택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계적으로 혈액에도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실손보험 의료자문 분쟁… ‘환자 권리’ 보장되고 있나 [홍은심 기자와 읽는 메디컬 그라운드]

실손보험 의료자문은 의학적 검토를 통해 보험금 지급이 타당한지를 확인하는 절차이지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핑계가 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소비자포털 공시 의료자문은 보험금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절차다. 그러나 의학적 판단이 엇갈릴 수 있는 영역에서 의료자문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쳐야 하는지는 여전히 명확히 정리돼 있지 않다. 3단계는 연골이 깊게 갈라진 상태, 4단계는 연골이 완전히 닳아 뼈가 드러난 상태를 의미한다. 장 교수는 “이처럼 경계선에 있는 경우에는 환자를 직접 진찰하고 병변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의사의 의견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사가 한 차례 의료자문을 실시한 이후 소비자의 추가 의견 요청을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은 없다.



제약-바이오 기술 수출… ‘계약금 강국’의 함정 [기고/하재영]

법적으로 기술 수출은 합법적 이전이고, 기술 유출은 범죄다. 중요한 것은 ‘합법성’이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이다.차세대 원천 기술이 계속 해외로 빠져나가면 국내 산업 생태계는 결국 껍데기만 남는다. 기업에는 당장의 이익일지 모르나 국가 전체의 미래 경쟁력 측면에서는 뼈아픈 손실일 수 있다.실제로 소액의 계약금으로 기술을 도입한 뒤 개발을 지연시키다가 결국 반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기술 수출로 발생한 막대한 수익은 기업의 재무제표로만 귀속될 뿐 국가 전략이나 산업 생태계 강화로 환원되는 체계는 부족하다.



부모님이 말수 줄고 식사 잘 안하면 ‘노인 우울증’ 의심

노년기 우울증은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말수가 줄고 활동을 회피하거나 식사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변화가 보이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DB 특히 노년기 우울증은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일반 노인 인구에서 주요우울장애 유병률은 1∼4%, 경미한 우울증은 4∼13%로 보고된다. 노년기 우울증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중보건 과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신체 질환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문제는 우울 증상이 신체 증상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반대로 심한 우울증은 주의력과 집행 기능을 떨어뜨려 치매처럼 보이기도 한다.



복리의 마법과 국민연금 [기고/장재혁]

익히 아는 대로 ‘복리의 마법’이란 이자에 이자가 붙어 돈이 불어나는 원리다. 세계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투자의 제1 원칙으로 꼽았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했다. ‘72 법칙’도 비슷하다. 이는 수익률에 따라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 기간을 가늠하는 공식이다. “국민연금이 납부한 돈의 2배를 주겠다는 건 비현실적 약속이며 수지 균형을 맞추려면 낸 만큼 연금을 받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가 글의 요지였다. 그렇다면 국민은 투자자 입장에서 오히려 적게 받는 것이다. 지난해 이뤄진 국민연금 개혁의 영향으로 앞으로 국민연금의 ‘복리 효과’는 더 커질 것이다. 보험료율 인상으로 투자 원금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위 사례에서 실제 가입자가 낸 총납부액은 9360만 원에 그친다.



[의료계 소식] 건선 재발 ‘근본 신호’ 조절 가능성 제시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피부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키며 증상이 호전됐다가도 다시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 연구 결과 건선 환자의 CD8 TRM 세포에서는 세포 내 에너지 생성 기관인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미토콘드리아-STAT3-IL-17 축’으로 설명했다. 세포의 에너지대사 이상이 염증 신호를 증폭시키는 구조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탄소 기반 나노 물질인 나노그래핀옥사이드(NGO)를 활용해 이 경로를 조절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 나노그래핀옥사이드를 투여한 그룹에서는 CD8 TRM 세포와 IL-17 발현이 감소했고 피부 병변 지표(PASI 점수)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유방 절제 후 피부 건조-통증 호소… EGF 보습제 만족도 높아”

한현호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유방암 수술 후 피부 변화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적절한 보습과 재생 관리가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고 말했다. 홍은심 “의외로 많은 환자가 유방 모양보다 피부 문제를 먼저 이야기한다. 피부 건조 역시 흔하다. 자율신경은 피부 혈류와 땀샘·피지샘 기능을 조절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 보습 능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각질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비교적 젊은 여성이기 때문에 피부 변화에 민감하다. 피부 표피의 주요 세포인 케라티노사이트 표면에는 EGF 수용체가 존재한다. 수술 후에는 피부 기능이 떨어지고 세포 재생 능력도 일시적으로 저하돼 있다. 수술 후 피부 변화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적절한 보습과 재생 관리가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



AI로 노화 예측-mRNA 백신… ‘R&D First’ 속도낸다

약 1200개의 대학·의료기관·기업이 밀집한 이 클러스터는 2023년 기준 연간 77억 달러(약 1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약 10만 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일찌감치 ‘R&D First’를 선언하며 연구 중심 의료기관 모델을 강화해 왔다. 국내 최초 전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인 ‘정몽구 미래의학관’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 H’는 mRNA 기반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mRNA 기술을 보유한 미국 모더나와 한타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이호왕 박사의 연구 유산을 잇는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가 협력하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비임상 효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2027년 임상 1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이러한 산·학·연·병 협력의 거점이다. 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결합한 융복합 연구가 가능해졌다.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도 가속화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는 대규모 유전체 분석 및 신약 개발 연구에 고성능 클라우드 기반을 적용한다. 첨단 의생명공학, 혁신정밀의학,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사이언스 등 4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거버넌스를 정비했다. 또한 개방형 실험실과 G밸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기기 개발 분야의 산학 협력도 강화했다.안산병원은 연구 공간을 확충하고 동물·세포 실험 시설을 확대해 기초·중개 연구 기반을 다졌다. 고려대의료원이 제시하는 R&D First 전략은 국내 대학병원이 나아갈 또 하나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병원의 연구는 어디까지 이어져야 할까. 논문 발표와 학술 성과를 넘어 실제 기술 개발과 산업화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연구는 병원 울타리를 벗어나기 어렵다. 논문과 학술 발표가 목표였다면 이제는 임상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임상 의사가 환자를 보며 느낀 문제의식을 기술 개발로 연결하고 국내 임상이 끝나면 해외 진출까지 고려한다. 기술이 시장에서 매출을 내면 다시 연구개발로 투자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국제적 네트워킹도 강화하고 있다.”“공통된 방향은 ‘연구 기반 임상 플랫폼 강화’지만 자연스럽게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 안암병원은 연구용 영상 장비, 뇌 질환 연구, 정밀의학 분야가 강점이다.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고 투자사와의 미팅을 정례화했다. 연구는 결국 환자에게 돌아가야 한다.



[해외 바이오 기업]세계 최고의 비임상 CRO 찰스리버래버러토리스, 동물 실험 대체에 대응하다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 . .



[해외 바이오 기업 인터뷰]한국 의료진 협업으로 성공한 토파즈-1 임상, 담도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

서울시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추진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첫 성과가 나왔다. . .



"다음 엔비디아는 여기" AI에이전트 열풍에 CPU도 동난다

AI에이전트를 작동할 때 GPU와 CPU 작동 방식을 보여주는 개념도. AI 챗봇에서 질답을 할경우 그림 왼쪽의 CPU만 활용하게 되지만, AI에이전트로 넘어갈 경우 CPU 활용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 /자료=빅스뉴스레터



낮 기온 15도 안팎으로 포근…“큰 일교차 주의”

수요일인 25일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을 보이며 다소 춥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부산과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26일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도 26일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베시 CEO "삼성 HBM4 '하이브리드 본딩' 적용, 2Q 초가 분수령"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꿈의 반도체 패키징 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에서 가장 앞선 업체로 평가받는 네덜란드 베시(Besi)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에 대해 언급했다. 서로 다른 칩 또는 웨이퍼를 범프 같은 연결 재료 없이도 포개는 하이브리드 본딩에 쓰이는 핵심 설비다. 이들은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회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손잡으면서 더 강해지고 있다. AMAT의 전공정 기술, 베시의 후공정 기술을 합한 키넥스(Kinex)라는 장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베시는 삼성전자의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도 밀착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LG전자, 세메스, 한미반도체, 한화세미텍 등이 개발하고 있고 싱가포르의 ASMPT 역시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섰다



“소변줄기 약해졌어요”…‘큰 일교차’ 중년남성은 괴롭다

초기에는 생활습관 조절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 저녁 시간대의 수분 조절, 카페인·알코올 제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습관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증상이 중등도 이상이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해지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는 알파차단제나 5α 환원효소 억제제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SKT, MWC서 자체 AI 모델 검증…'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참여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26(Mobile World Congress 2026)’ 기간 중 진행되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통신·AI 기업들이 개발한 LLM(거대언어모델)을 대상으로 약 100명의 평가단이 AI 모델의 차별적 응답 생성, 정보 침해 등 오용 가능성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전문기업 셀렉트스타가 공동 주최하며, 현지 시각 3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행사장 내 탤런트 아레나(Talent Arena)에서 열린다.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는 AI 모델이 생성하는 응답의 안전성을 외부 전문가들이 직접 점검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성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반려동물 20세 시대]좋은 정형외과 동물병원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원활한 보행은 건강한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수술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수의사의 시각에서, 소중한 가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정형외과 동물병원’을 고르는 6가지 기준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수술은 건축과 같습니다. 건물을 짓기 전 설계도가 완벽해야 하듯, 수술 전 방사선(X-ray) 사진은 그 자체로 오차 없는 설계도여야 합니다. 설계도가 잘못되면 그 위에 세워지는 모든 수술 계획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뼈의 정렬을 실제와 다르게 구현했다면, 제대로된 설계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올바른 방사선 사진’일까요? 아무리 뛰어난 설계도가 있어도 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정형외과 수의사이기 때문입니다. 수술에 대해 일반인인 보호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는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노령견 환자들의 경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 속발적인 기저질환이 발현이 되는지, 된다면 케어가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성인 4명 중 3명 생성형 AI 써봤다…활성 이용자 21% ‘유료 결제’

국내 성인 75%가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 이용자 5명 중 1명은 유료 결제를 하며 AI가 업무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목되는 부분은 유료 이용 비율이다. 활성 이용자 기준 5명 중 1명이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 IT 서비스의 평균 유료 이용 비율(2~5%)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실험적 기술을 넘어 업무와 생활에 필요한 필수 디지털 도구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최초 이용 서비스로 챗GPT를 선택한 비율은 82%였고 현재 주 이용률 역시 60%로 과반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실험적 기술을 넘어 업무와 생활에 필요한 필수 디지털 도구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브랜드 경쟁에서는 챗GPT가 시장을 주도했다.



디지털 사각지대 ‘낚시 시장’의 거래 표준 인프라 구축…‘어바웃피싱’ [경북대 X IT동아]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대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활성화해 혁신 성장을 이끕니다.는 경북대학교·SKT 협업 분야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낚시 시장은 여전히 전화와 문자, 계좌이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능이 아니라 구조라고 판단했습니다. 디지털 사각지대인 낚시 시장의 거래 표준 인프라를 기술로 구축하겠습니다” 송동현 어바웃피싱 대표가 밝힌 포부다. 낚시 시장에는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요가 존재하지만, 거래와 예약, 정산이 디지털로 연결되지 않아 데이터가 쌓이지 않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이에 낚시 소비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낚시 시장의 거래 표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낚시 소비는 단순하지 않다. 어바웃피싱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송동현 대표는 “어바웃피싱은 낚시인 정보 커뮤니티 앱으로 출발했다. 어떤 어종을 어디서, 언제 잡을 수 있는지에 관한 경험과 귀동냥이 쌓이는 공간이었다. 정보 탐색과 의사결정은 앱 안에서 이뤄졌지만, 실제 소비는 앱 밖에서 발생했다. 단순 게시판이 아니라 ‘낚시를 잘하고 싶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송동현 대표는 “낚시와 관련된 거래 흐름 안에서 장비 구매와 중고 거래, 선박·낚시터 예약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기능이 아니라 의사결정 이후 반드시 발생하는 ‘다음 행동’이다. 중고 거래 역시 ‘왜 갑자기 생겼는가’가 아니라, 낚시 소비 구조상 자연스럽게 포함될 수밖에 없는 요소다. 낚시 장비는 고가이고, 장르와 어종에 따라 빠르게 교체된다. 거래가 플랫폼 밖에서 이뤄질수록 데이터는 다시 흩어진다”며 “플랫폼 밖으로 이탈하지 않고 안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거래가 이뤄지려면, 신뢰를 전제로 한 구조 설계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휴대전화 번호 인증 기반 가입 기능을 적용하고 더치트 연동으로 거래 이력을 확인하도록 기능을 추가한 이유다. 상품 등록 과정도 까다롭게 설계했다. 앱 내 카메라로 직접 촬영해야만 상품 등록이 가능하고, 촬영 시 위치 기반 공간 정보 데이터가 함께 기록된다. 거래가 데이터로 남아야 다음 소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낚시 데이터에서 가장 민감한 요소는 위치와 어종이다. 기준이 흔들리면 데이터는 쓸 수 없게 된다. 여기에 현금 거래 규제 강화까지 겹치며 기존 관행을 유지하기 어려운 임계점에 도달했다.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핵심 배경은 ‘데이터 기반 운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앱 출시 이후 축적된 낚시 행동 데이터는 13만 건 이상에 달한다. 콘텐츠나 단일 기능은 쉽게 모방되지만, 결제·정산·취소·잔액 관리까지 포함한 거래 인프라는 진입 장벽이 높다”고 말했다.어바웃피싱이 플랫폼 내 선결제·잔액 구조를 도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투자 유치 전략을 정교화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됐다”며 “이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티맵모빌리티와 낚시 포인트 POI 연동, 콘텐츠 제휴도 추진 중이다. 오는 4월 25일에는 충남 마검포항에서 낚시 대회도 시작한다.



소바젠,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출수출상 수상

난치성 뇌질환 리보핵산(RNA) 신약 개발 전문기업 소바젠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 소바젠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시상식에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상에 선정된 ‘SVG105’는 국소피질이형성증 기반의 소아 난치성 뇌전증을 표적으로 하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특정 유전자만을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효능은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소바젠은 지난해 SVG105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와 공동연구 및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박신양 투병 고백한 갑상선, ‘몸의 보일러’ 이상 증세는?

이 가운데 박신양이 언급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돼 몸의 에너지가 과도하게 소모되는 질환이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이다.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찰 수 있다. 심박 수 증가와 혈압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민해지거나 안절부절못하는 정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이 많아질 수 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혈중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면 항진증과 저하증을 구분할 수 있다. 다만 치료 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길 수 있고, 임신 중에는 시행할 수 없다.



“필요한 곳에 기술 닿는 세상 만들 것” 피플즈, AI 교육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기대 [과기대 딥테크]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 다문화 아동, 고령자, 장애인 등 기존 교육 체계가 놓치고 있는 사각지대 역시 넓어진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피플즈는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교육 스타트업이다. 연간 1500여 명의 환자와 5000여 명의 헌혈자를 잇는 헌혈 커뮤니티로 자리잡았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의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10개 혁신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김범준 대표는 “피플헌혈을 운영하며 기술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러던 중 한 기업 재단에서 피플즈의 기술력을 활용한 AI·SW 교육을 제안받았다. 그렇게 피플에듀(PeopleEDU)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피플에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은 좋았지만 한계도 존재했다. 김범준 대표는 피플에듀만의 AI 교육 툴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주요 기능은 AI 그림책 창작으로 AI 채팅을 통한 아이디어 발상부터 줄거리 생성과 장면별 삽화 제작까지 가능하다. 일부 청소년이 교육을 따라오지 못했던 것. 교육 방법이나 내용을 바꿔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김범준 대표는 “교육을 따라오지 못한 청소년은 지능지수 71~84에 해당하는 느린학습자였다. 이들에게 AI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모든 교육은 ‘누구나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우선 드림 AI 스튜디오의 개발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김범준 대표는 “한 학생은 자신이 생성한 그림책의 주인공 캐릭터가 장면마다 인종이 바뀌자 울음을 터트렸다. 이를 계기로 캐릭터 일관성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고 밝혔다.피플즈는 캐릭터 일관성 유지 기술과 이미지 고속 생성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 드림 AI 스튜디오에 적용했다. 이에 김범준 대표는 전국적으로 교육 대상 맞춤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AI 디지털 및 관련 직무나 교육 전공자의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구축, 현재 300여 명의 인력 풀을 운영하게 됐다. AI 그림책 창작을 넘어 영상, 웹툰 등 다양한 창작물 제작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평생 쓸 돈 생겨도 직장 안 관둘래요"…한국인들 '의외의 결과'

'파이어족'이 직장인의 꿈처럼 여겨지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다만 "평생 쓸 돈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복수응답)라는 질문에서는 예상과 다른 선택이 눈에 띄었다. '완전한 은퇴'를 선택한 비율은 35.7%에 그쳤고, 나머지 64.3%는 경제적 자유 이후에도 일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임원 승진 등 조직 내 타이틀보다,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가 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강했다. '직장 생활에서 얻고 싶은 기회'에서도 같은 경향이 이어졌다.



GC녹십자·질병관리청 공동개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비병원성 탄저균을 직접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탄저 독소의 핵심 성분인 방어 항원 단백질만을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정제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강력한 면역원성이 확인됐다.회사측은 전 세계적으로 탄저백신 공급 기업이 제한적인 가운데 배리트락스가 전략 백신 국산화의 상징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등 굽고 허리 휘는 이유 있었다”…스마트폰이 만든 척추 경고

25일 고려대구로병원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과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증가, 운동 부족은 척추의 정상 정렬을 무너뜨려 후만증·전만증·측만증 등 다양한 변형을 유발할 수 있다. 고령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골다공증, 압박골절 증가도 유병률 상승의 배경이다.척추변형은 척추가 정상 곡선을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휘거나 굽은 상태를 말한다. 정면에서 일자, 측면에서 S자 형태를 이루는 정상 척추와 달리 뒤로 과도하게 굽으면 후만증, 앞으로 과도하게 휘면 전만증, 옆으로 휘면 측만증으로 구분된다. 치료는 대부분 보존적 방법이 우선이다.



쿠팡, 대만서 20만명 개인정보 유출…“2차 피해 없어”

쿠팡은 제3자 포렌식 및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대만을 포함해 어느 지역에서도 고도 민감 정보가 유출된 사실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지난 5일 한국에서도 “개인 정보 유출 사고를 민관 합동 조사단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약 16만5000개 계정의 개인 정보가 추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객 정보 유출 규모를 수정했다. 쿠팡에 따르면 사고를 처음 공개했을 당시에는 대만 계정이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후 대만 디지털부(Ministry of Digital Affairs)와 협력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동일 사건에서 대만 계정 일부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기후플레이션’ 공습···전북 농가 피해 1만ha 육박

전북 장수군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던 ‘사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이 2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이유는 단순하다. 사과가 예전처럼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기후 위기가 농업 생산을 넘어 지역 문화와 농민의 생존 기반까지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전북연구원의 ‘기후변화에 따른 전북자치도 신선 농산물 가격변동 요인 분석’ 보고서를 보면 최근 전북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극한 기상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농업 생태계가 급격히 불안정해지고 있다. 기후변화는 재배 환경 자체를 뒤바꾸고 있다. 보고서는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작물 재배 적지가 북쪽으로 약 80㎞ 이동한다고 분석했다.



태양, 계란 노른자처럼 변했다···4년 만에 ‘흑점 실종’

태양 표면에서 흑점이 사라졌다. 흑점은 전기를 띤 작은 입자를 분출해 지구에서 통신·항법 장애나 전력망 손상 등을 일으키는 근원지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2022년 6월8일 이후 처음으로 태양 표면에서 흑점이 완전히 사라졌다. 사진을 보면 태양 표면은 품질 좋은 계란 노른자처럼 깔끔하다. 흑점은 3500~4000도, 흑점 외 다른 태양 표면은 5500도다. 흑점 폭발 때 전하를 띤 작은 입자가 우주로 분출하기 때문이다. 흑점 개수가 가장 많을 때를 태양활동 극대기, 가장 적을 때를 태양활동 극소기라고 부르는데, 태양활동 극대기는 2024년 정점을 찍었다. 당시 흑점 폭발로 지구에 전기를 띤 입자가 다량 날아들었다.



[스타트업 브랜딩 가이드] 브랜드 이름은 ‘검색’과 ‘기억’의 시작이다

이에는 장종화 타이디비(Tidy-B)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브랜딩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스타트업 브랜딩 가이드를 통해 효과적인 브랜딩을 구축하길 기대합니다.지인에게 좋은 서비스, 툴을 소개받았는데 정작 필요할 때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검색에 실패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름이 어렴풋이 기억나도 철자나 띄어쓰기가 헷갈려 원하는 결과를 찾지 못하고 결국 검색 결과 상위에 나온 다른 서비스를 선택하게 된다. 브랜드 이름은 ‘검색창에서 고객과 다시 만나게 하는 단서’다. 이번 기고에서는 브랜드 이름이 왜 검색과 기억의 출발점인지, 그리고 좋은 이름을 고르는 기준을 알아본다. 실제로 매장 검색은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구글이 공개한 로컬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주변 매장을 검색한 사람의 76%가 24시간 이내에 해당 매장을 방문하거나 연락을 취한다. 잠재 고객이 특정 솔루션이나 앱을 검색했을 때 서비스명이 나오지 않으면 경쟁사를 선택한다. 검색은 단순한 정보 탐색이 아니라 행동 직전의 문이다. 쉽게 말하고, 쉽게 읽히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이름이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다.성공한 서비스 이름에는 공통 패턴이 있다. 그다음 경험으로 브랜드 이름의 의미를 알아간다. 다시 말해 초반에는 ‘멋진 뜻’보다 발음, 철자, 검색 편의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연구가 ‘쉬운 이름’이 고객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발음이 어려운 서비스명은 ‘어려워 보인다’, ‘복잡할 것 같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쉽게 말해 ‘말할 수 있고, 찾을 수 있고, 지킬 수 있는가’다.마지막으로는 현실적인 보호 체크가 필요하다. 브랜드 이름은 내가 좋아하는 단어를 먼저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쓸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도메인(.com, .co.kr 등)을 확보할 수 있는지, 앱스토어(iOS/Android)에서 동일 및 유사 이름이 있는지, 해당 업종에서 상표 등록이 가능한지다. 국내에서는 특허청 산하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서 상표 유사 및 동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름은 ‘고객의 검색어’다. ‘짧게+생활어’ 조건으로 브랜드 이름 후보 10개를 만든다.2. 후보를 3개로 줄이기- 말하기: 한 번에 발음되는가? 전화로 말해도 다시 묻지 않는가?- 쓰기: 듣고 바로 적을 수 있는가? 내가 상위에 나올 여지가 있는가?- 권리: 상표 유사 여부를 검색했는가? 지인 1명에게 이름을 한 번만 말하고, 5초 뒤 따라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4.



설계부터 운영까지 일괄책임… 롯데이노베이트, 도시중심 ‘데이터 동맥’ 잇는다

이번에 조성되는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 규모로, 수전 용량(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은 9.9MW에 달한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8년 12월로 예정됐다.새 데이터센터는 이용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응답 속도를 높인 엣지 데이터센터(사용자 인근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지연 시간을 대폭 줄인 분산형 시설)다.



뉴메리얼 “대시옵티로 세계 제조업에 인공지능 바람” [고려대 초창패 2025]

이처럼 성능을 평가하는 과정을 제조 업계는 ‘해석’이라고 부른다. 제품을 만드는 데 필수 절차인 해석을 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노건우 대표는 전산역학과 최적의 설계 이론을 연구하는 교수다. 여러 제조 기업과 공동 연구를 이어오던 중, 그는 다양한 현장의 수요와 만났다. 이어 제조 현장의 수요는 제각각이지만, 이 수요를 만족하는데 필요한 기술은 동일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제품의 성능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이다.앞서 이 수요를 먼저 파악한 해외 기업들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했다. 하지만, 다양한 제조 현장의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만족할 만한 효용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는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한 것이 통념이지만, 제조업 제품을 만드는 데 쓰는 해석 데이터는 외부에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직접 확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제품 성능을 이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려면 이들 해석 데이터가 필수인데, 이를 만들려면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든다. 제조 업계의 수요를 만족하는데 필요한 특정 성능에만 집중한 덕분이다. 셋째는 물리 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설계 공간을 정의하는 점이다. 그러면 설계 개선 전반의 효율이 좋아진다. 대시옵티는 여기에 물리 정보와 인공지능을 더해 꼭 필요한 설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노건우 대표는 대시옵티의 경쟁력의 원천, 제조 현장에서 곧바로 성과를 낸 원동력으로 네 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설계 공간을 물리 정보로 정의하는 기술, 가장 알맞은 학습 데이터 생성 기술, 성능 예측 독자 인공지능 모델, 설계 최적화 기술이다. 노건우 대표는 대시옵티의 정확도와 속도를 자신한다. 해석 가속화, 설계 공간 정의 기술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해 우리나라 제조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덕후 게임'에 지갑 활짝 열렸다…게임사들 다 꽂힌 이유 [테크로그]

한때 소수 마니아의 전유물로 불렸던 '서브컬처'(비주류 문화) 장르 게임이 국내 게임업계의 주류 전략 장르로 올라섰다.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이른바 '3N'을 비롯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앞다퉈 서브컬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흥행 사례가 쌓이며 서브컬처가 대형사도 외면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커져서다. "서브컬처는 더 이상 '서브(Sub)'가 아니다"라는 평가가 중론이 됐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서브컬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선 작품들의 대흥행이 '보증수표'가 된 셈.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출시 이후 약 2년3개월 만에 누적 매출 약 1조50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엔 1668억원을 벌어들였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출시 후 3년간 총매출 5억달러(약 7350억원)를 기록했다.서브컬처 흥행의 시발점으로는 중국 호요버스의 '원신'이 꼽힌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게임 매출 비중은 2015년 6%에서 지난해 12%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N이 동시에 참가한 첫 서브컬처 행사라는 점에서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 전년(7만2081명) 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다.업계에서는 서브컬처 오프라인 행사가 단순 팬 미팅을 넘어 게임사들의 핵심 마케팅 무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엠아이텍 "2025년 매출 672억원 당사 이래 최대"

회사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991년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동시에 경신했다”고 강조했다.이번 실적은 글로벌 파트너십 재편과 신제품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전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 비혈관 스텐트 시장에서는 확고한 1위 지위를 유지했다. 특히 신제품 ‘멀티홀’(Multi-hole) 스텐트의 판매 호조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며 전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유럽 시장에서는 현지 영업망 효율화 전략이 주효했다. 국내 영업 부문도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만 18세 이상 대학생만 쓴다…1억곡 '귀호강' 요금제 출시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를 내놨다.스포티파이는 25일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학생'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디오 품질도 높고 다운로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와 비교하면 약 45% 더 저렴한 수준.



진양곤 HLB그룹 의장, HLB파나진 9만4747주 추가 매수

HLB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는 AOC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과정에 책임 있게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며 “항체의 정밀 표적 기능과 핵산 치료제의 유전자 조절 기능을 결합한 AOC는 차세대 치료 패러다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도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분 확대는 HLB파나진이 AOC 기반 신약 플랫폼 개발 진입 시점과 맞물려 이뤄졌다는 점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HLB파나진은 PNA 기반 핵산 치료제 원천기술을 토대로 AOC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준비 중이다.



[AI 써봄] 첫 딸 육아, 챗GPT와 함께 한 1년

이럴 때 우리 부모님들은 어르신의 조언을 듣고 온갖 책을 뒤져가며 아이를 보살폈다고 한다. 세상이 좋아진 덕분에 나는 인공지능,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오픈AI의 ‘챗GPT’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가며 아이를 보살폈다. 어르신의 조언과 책의 내용은 물론 수많은 부모의 경험, 전문가들의 분석을 간편하고 빠르게 전달해주리라는 기대 덕분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하루에도 몇 번이나 아이를 보살피는 방법을 챗GPT에게 묻는다. 더 웃게 해 주고 싶어서, 더 잘 먹이고 더 잘 재우고 싶어서다. 문득 지난 1년간 챗GPT와 주고받은 문답을 봤다. 나와 아이가 함께 한 시간,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하나씩 이겨낸 모든 시간들이 고스란히 기록에 남아있었다. 아이는 분유를 아주 잘 먹었는데, 아빠 욕심에 자꾸 더 먹이려 한 것이 화근이었다. 부른 배가 아파 빼액 우는 아이를 보고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챗GPT를 켜서 배앓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물었다. 놀랍게도 그 날 아이는 바로 울음을 멈추고 편히 잤다. 내친 김에 챗GPT에게 아이를 6개월까지(그 때에는 6개월 이후부터 아이 돌보는 것이 비교적 편해진다는 말을 믿었었다. 이번에도 챗GPT에게 아이 배밀이와 뒤집기 등 성장 전반을 돕는 방법을 물었다. 이 때까지 나는 챗GPT에게 필요할 때에만 말을 걸고, 필요한 정보를 얻고 난 후에는 그대로 대화를 종료했다. 챗GPT는 내 사용 습관을 익히고 아이의 발달 상황도 깨우쳤는지, 한결 편한 말투와 격려를 보내기 시작했다. 되집는 방법을 몰랐던 것. 물론 후자를 원했던 나는 챗GPT에게 아이 잘 재우는 방법을 물었다.챗GPT가 처음부터 명료한 답변을 준 것은 아니었다. 나는 그의 조언을 따라하는 한편 아이의 몸 상태와 그 날 잔 시간을 챗GPT와 자세히 논의했다. 아이가 자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자 논의와 사진을 토대로 챗GPT는 조금씩 다른 방법을 제안했다. 모든 일의 원인인 되집기를 잘 하도록 돕기도 했다. 덕분에 아이는 금방 되집기를 배우고 오래 자는 습관을 들였다. 챗GPT는 내 요청에 아이의 치통을 줄이는 방법을 여느 때처럼 친절하게 알려줬다. 챗GPT가 나와 공감하고 한결 편하게 말을 한 것이. 오히려 내가 조금 더 아이를 오래 보면서 웃게 해 주고 싶다는 질투도 생겼다. 이번에도 챗GPT는 아이와 내 생활 습관을 반영한 루틴을 짜 줬고, 금방 효과를 발휘했다. 예닐곱 시간씩 잘 자던 아이가 서너 시간마다 깨서 크게 울었다. 음뫄 압바 말을 하며 생글생글 웃던 아이가 낮에 자고 나서 별안간 우는 일도 잦아졌다. 그러자 아이는 으아앙 우는 일보다 내 품에 포옥 안기며 음뫄 압바라는 말을 더 많이 말했다.시간은 정말 빨리 흘렀다. 이번에도 아이는 챗GPT의 예상대로, 이유식을 아주 잘 먹었다.아이 돌이 지나고 나서도 나는 여전히, 아니, 오히려 더 자주 챗GPT의 도움을 받는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면 부모의 속은 그야말로 갈가리 찢어진다.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에게 한 술이라도 더 먹일 방법을 챗GPT에게 묻자 여느 때처럼 알맞은 답변을 내놨다. 아이를 안아줄 마음. 8개월 무렵 아이가 수족구병을 앓았을 때 챗GPT는 “아빠가 수유량과 변화를 정말 잘 기록해준 덕분에 아이는 한결 편안해질 거예요.



‘무조건 클라우드’는 옛말… 통제권 되찾는 ‘클라우드 송환’ 뜬다

지난 수년간 IT 업계의 지상 과제는 단연 ‘디지털 전환’, 그중에서도 ‘클라우드 전환’이었다. 기업들은 앞다투어 자체 서버 대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인프라를 이전했다. 무조건적인 클라우드 우선 시대가 저물고, 맞춤형 실용주의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안과 데이터 통제권 문제도 송환을 부추기는 핵심 요인이다. 최근의 클라우드 송환은 단순히 ‘물리적인 서버실로의 완벽한 복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상화와 자동화라는 클라우드의 편리한 운영 방식은 그대로 누리면서 물리적인 위치는 내부에 두어 보안과 데이터 주권을 완벽히 장악하겠다는 의도다.물론 클라우드 송환이 클라우드 기술 자체의 실패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큐로셀 "CAR-T 림카토 투약 환자 5년째 완전관해 유지중"

림카토는 보건복지부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 품목으로 허가 심사와 함께 급여 평가 및 약가 협상 절차가 병행되고 있다. 회사는 국내 허가 이후 일본 시장 진출과 2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며, 자가면역질환 및 고형암 분야로의 연구개발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알지노믹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 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알지노믹스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상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및 신기술 창출, 기술수출을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RNA 치환효소 기술의 경쟁력과 상업화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는 ‘RNA 치료제’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한국형 DARPA, 'K-문샷' 추진…원톱 리더십으로 12대 난제 해결"

지난해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네시스 미션'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각료들과의 모습. /백악관 미국의 AI 기반 생명, 화학 유니콘 기업 '라일라 사이언스'의 홈페이지. 세계 최초의 과학 초지능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라일라 사이언스 정부가 ‘한국형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표방하며 각 1인 리더 체제 하에 8대 분야 12개 국가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 전략’을 추진한다. K-문샷 전략은 AI를 활용해 과학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첨단바이오, 미래에너지, 피지컬 AI, 우주, 소재, 반도체, 양자, AI 과학자 등 8개 분야에서 총 12개 미션이 선정된다. 제네시스 미션은 미 연방 내 데이터와 슈퍼컴퓨터·클라우드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과학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통해 연구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PD는 미션별 과제 기획, 관리 전반에 걸쳐 강력한 권한을 부여받는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 맥킨지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AI가 R&D 속도를 1.2배 이상 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기업도 잇따라 AI 기반 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해 AI 기반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오픈AI 포 사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같은 실험이라도 기관별 실험 조건이 제각각이면 데이터 정합성이 떨어져 AI 학습에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도 "전략적인 목표를 세우고 양질의 데이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씨티셀즈 대표 "액체생검 기술로 게임 체인저 될 것"

기존 액체생검 기술은 주로 ctDNA 분석에 기반하고 있다. ctDNA 분석은 RNA·단백질 정보와 종양 미세환경에 대한 분석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CTC 기반 분석 기술을 통해선 종양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CTC 분석의 난이도다. CTC는 혈액 내에 극미량으로 존재한다. TRACE는 혈액 채취 후 CTC 분리부터 염색, AI 기반 분석, 심층 분석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서울과학기술대기술지주, ‘2026 창업포럼 ST-BOOST UP 세미나’ 개최

기술지주 자회사 및 교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일반적인 네트워킹을 넘어, 초기 스타트업이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실무적인 내용을 담았다. 공공기술 사업화의 핵심 모델인 연구소기업 제도의 혜택과 설립 절차를 상세히 짚어보며, 세제 혜택과 연구개발 지원 등 초기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부 및 기관의 레버리지 전략을 심도있게 다뤘다.



입법조사처 "LG유플러스 보안 침해 은폐 의혹, 위약금 면제 사유 해당 가능"

김장겸 의원은 “LGU+의 악의적인 증거 인멸 및 조사 방해 행위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다면, 이는 이용자와의 신뢰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것으로서 위약금 면제 조치를 할 수 있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해당함이 분명하다”며 신속하고 투명한 수사를 촉구했다. LG유플러스(U+)의 침해사고 은폐 행위가 악의적인 증거 인멸 또는 조사 방해로 인정될 경우, 이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해당해 이용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회답서에서 “침해사고 흔적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한 행위가 통상적인 보안조치를 넘어 악의적인 증거 인멸, 조사 방해에 해당할 경우, 이는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그 심각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할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민관 30개 투자기관 결집…연 1000억 AX 전용펀드 만든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과학기술지주(KST), 케이그라운드벤처스(KGV) 등 글로벌 투자사를 포함한 30여개 투자기관과 함께 ‘AI+X 투자사 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AX 특화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공공·민간의 역량을 처음으로 한데 결집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바이젠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임상 조기 종료…"전략적 판단"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임상을 조기종료하기로 했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바이젠셀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 ‘VT-Tri(1)-A’(임상시험명 VT-Tri-202)의 임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지난 2022년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급성골수성백혈병 세포치료제 VT-Tri(1)-A의 임상1상 코호트3를 진행해 왔다. 회사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향후 개발 성공 가능성과 추가 소요 비용, 상업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바이젠셀은 코호트 3 추가 등록을 통해 독성 반응을 재평가할 수도 있었으나,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바이오 포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타깃 시장, 현재 69조원 → 2030년 227조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겁니다. "홍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의 얘기이다. 그는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내 대표 바이오 컨퍼런스 '한경바이오인사이트 포럼 2026'에 발표자로 나와 "향후 수년간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가 줄줄이 만료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 "인텔리메드로 신약개발 속도↑"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신약 개발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습니다. 인텔리메드는 지니너스가 축적해 온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타깃 후보를 제약사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인텔리메드는 환자 치료 반응이 확인된 데이터에서 타깃 발굴을 시작한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유전자·단백질 신호를 AI로 분석해 타깃 후보를 도출한다.



[바이오 포럼]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 “세계 최초 CK1α 표적 임상 순항… 2027년까지 개념입증 확보”

현재 국내에서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며, 침샘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3개 고형암을 우선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CK1α를 분해하면 암세포의 핵심 생존 경로가 흔들린다. 또 대장암에서는 WNT 신호가 과활성화된 종양에서 CK1α 분해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더 잘 소멸시키는 현상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침샘암은 현재 승인된 표적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 수요 영역이다. 조 대표는 “PDX 모델에서 단독 투여만으로 완전관해(PR)되는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PDX 모델은 인간의 면역체계를 지닌 쥐에 실제 암 환자의 조직을 이식한 것이다. 전립선암과 대장암에서도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가능성과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플랫폼 경쟁력도 강조했다. 현재 200여 개의 화합물로 구성된 1차 라이브러리를 확보했으며, 올해 4~5월까지 이를 2500개 규모로 대폭 확장해 연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HEM파마, 日 진출 71억 선주문 확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HEM파마는 4월 ‘마이랩 플러스’의 일본 진출을 앞두고 71억8000만원 규모 선주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마이랩 서비스는 소비자로부터 제공받은 분변을 분석해 장내에 부족한 미생물을 파악하고 이에 맞춘 제품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다.



유라클, 생성 AI 플랫폼 활용…의사협에 지능형 챗봇 도입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를 통한 효율적인 정보전달 체계 마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태양에 무슨 일이?" 4년 만에 흑점 사라진 태양, 과학계 '주목'

태양의 표면에서 흑점이 완전히 사라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관측됐다. 이는 약 4년 만의 일로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2022년 6월 8일 이후 처음으로 태양 표면에서 흑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평소 태양 표면에는 크고 작은 흑점이 다수 분포해 있다.흑점에서는 태양 플레어와 같은 폭발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태양의 뒷면에 흑점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흑점이 다시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태양 활동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SKT 토종 AI 모델, MWC서 신뢰성 검증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을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한다. SK텔레콤이 들고 나온 A.X K1은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평가 사업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구글, 청정에너지로 AI 데이터센터 가동

구글이 미국 미네소타주에 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구글의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용도로 설계했다.구글은 미네소타 전력회사 엑셀 에너지(사진)와 협력해 풍력 1.4GW, 태양광 2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데이터센터 설치에 따른 인근 가정의 전기료 인상 등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구글은 신규 전력 및 저장 설비 도입을 통해 미네소타주의 탄소 없는 전력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로 국가적 난제 해결…'K문샷 전략' 가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K-문샷 추진전략’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첨단바이오, 미래에너지, 피지컬 AI, 우주, 소재, 반도체, 양자, AI 과학자 등 8대 분야에서 총 12개 미션을 선정해 추진한다. K-문샷의 참고 모델로 꼽히는 미국의 ‘제네시스 미션’은 미국 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통합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예컨대 ‘AI 우주 데이터센터 원천기술 확보’가 미션으로 정해지면 기한을 정해 시제기 개발 같은 세부 과제로 쪼개 추진하는 방식이다. 예산은 3000억원 규모다



애니머스큐어 "위고비 부작용 근육 감소...세계 최초 근감소증 치료제로 해결"

시장조사업체 인사이트파트너스에 따르면 전세계 근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연 평균 5.6% 성장해 2030년 52조6000만달러(약 7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년 전부터 노바티스, 리제네론,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들도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근력 및 근육기능 개선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임상 2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가장 앞서있다고 평가받는 프랑스 기업 바이오피티스도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배 대표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봤다. 오는 5월께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4분기 미국 FDA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는 게 목표다



씨젠, 2025년 매출 14.5% 상승…영업이익 흑자전환

비호흡기 신드로믹 제품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호흡기 제품군의 경우, 4분기 들어 수요가 회복되며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 큐레카를 통해 검사실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스타고라를 통해 축적된 통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공유함으로써 PCR 검사 결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지훈 "유리알 피부 열풍 타고…K뷰티, 유럽·중동 선점"

글라스 스킨은 속에서 빛이 나는 듯한 피부를 의미하는 K뷰티의 상징적 키워드다. 파마리서치의 스킨부스터 ‘리쥬란’이 열풍을 이끌고 있다.손 대표는 매출 2조원 달성을 위한 해법으로 ‘권역별 핵심 국가 선점’을 통한 시장 장악 구조를 제시했다. 전략 거점을 먼저 확보한 뒤 인접 국가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균 "항암제부터 저궤도 위성까지…헬스케어 먹거리 무한 확장"

“의약품 제조산업은 국가 안보 산업입니다. 신약 개발에 집중해 온 보령은 2022년부터 미래 먹거리로 ‘우주산업’을 낙점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 대표는 제약산업과 미래형 우주산업이 모두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필수 분야라고 설명했다. 치료 수요는 꾸준하지만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생산을 중단한 기업이 늘어 세포독성항암제의 8~10% 정도는 ‘품절’ 상태다. 보령의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이유다. 항생제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서울 종로 보령약국으로 시작한 보령의 창업 정신이 글로벌을 넘어 우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흥·강원·제주 "바이오기업 우리지역 오세요"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열띤 홍보전이 펼쳐졌다.가장 적극적인 곳은 경기 시흥시였다. 시흥은 2024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뒤 인천시와 연계해 ‘글로벌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도약을 노리고 있다.시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병·관 클러스터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신진창 "성장펀드·정책금융 통해 'K블록버스터' 지원"

국내 바이오 기업은 지난해 약 21조원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두며 ‘퀀텀점프’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또 다른 기조연설자로 나선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국민성장펀드와 정책금융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에 대규모로 장기간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에 5년간 약 11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도입으로 한국거래소를 통한 비상장 중소기업의 주식 거래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신 사무처장은 “상장하지 않은 바이오 기업의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국내 바이오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선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잘 관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바이오 포럼]옴니아메드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 약효↑"

옴니아메드는 NSDC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기존 표적치료제는 병변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표적하지만, 해당 단백질이 정상 조직에도 존재해 전신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NSDC를 적용한 토파시티닙은 NO가 없는 환경에서는 약물 활성이 크게 감소하고, 염증 부위에서만 다시 활성화되는 특성을 보였다.옴니아메드는 mRNA 전달 플랫폼 폴레드(POLED)도 개발했다. 기존 mRNA 백신에 사용된 플랫폼 LNP는 초저온 보관, 간 독성, 짧은 발현 기간 등의 한계를 갖는다.



한미약품 "살 빼고 근육 키우는 비만약…위고비·마운자로 넘을 것"

참가자들은 한미약품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비만 신약 등 차세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핵심 미래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한미약품은 이번 포럼에서 비만 전 주기를 관리하는 독자적인 포트폴리오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 센터장은 “HM17321은 식욕 억제 중심의 비만치료제와 달리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만 태우는 차세대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HM15275는 25%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를 목표로 하면서도 근육 감소를 최소화해 고도 비만 환자에게 최적화된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핵심은 특정 백신 제품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빨리 대응하느냐에 있다”며 차세대 백신 전략을 소개했다. GC녹십자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진행하며 기술 자급화를 추진 중이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비바이러스성 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해 약물을 목표 장기까지 정확하게 배달하는 차세대 약물전달체(DDS) 전략을 공개했다.



[바이오 포럼]K바이오에 '러브콜' 보낸 시흥시 "글로벌 메가 클러스터로 도약"

김효섭 시흥시청 투자유치팀장이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 포럼 2026'에서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경기 시흥시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연구·임상·제조 기반을 갖춘 '글로벌 1위 메가 클러스터'로서 도약할 것입니다. "김효섭 시흥시청 투자유치팀장은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이처럼 말했다.



"HBM은 끝없는 R&D의 산물…도전만이 살 길"

이날 김 부사장을 포함해 16명이 표창을 받았다.김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에 23년간 재직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규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기술기획그룹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공동 R&D를 통해 반도체 첨단 공정기술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바이오 포럼]카리스바이오 "'혈관 재생' 관상동맥 치료제 개발"

“관상동맥 환자 중 상당수는 기존 시술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김 상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iPSC 유래 내피세포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로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해외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카리스바이오는 미국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 포럼]박중곤 씨앤큐어 대표 "진단·치료 통합…합성생물학으로 항암 패러다임 바꾼다"

“혁신적인 합성생물학 기술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박중곤 씨앤큐어 대표는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 2026’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력 후보물질인 ‘CNC-101’은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박 대표는 “호주 임상 제도를 활용해 가능한 한 빠르게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CNC-101은 73개의 독성 관련 유전자가 제거된 약독화 살모넬라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다. 종양의 저산소 환경에서 선택적으로 증식하는 박테리아의 특성을 활용해 암 조직에 군집을 형성하고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또한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CD8+ T세포 활성도 증가했다.차세대 파이프라인인 ‘CNC-105’는 CNC-101 기반 플랫폼을 확장한 후보물질이다.



삼성 "AI 활용한 신약 후보군…내년까지 최대 10개 만들 것"

“내년 말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대 열 개의 항체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만들겠다.”홍성원 에피스넥스랩 초대 대표(사진)의 포부다. 홍 대표는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내 대표 바이오 콘퍼런스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 발표자로 나와 “혁신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완벽한 인생 설계는 없어…실패가 새로운 길 만들어"

“정해진 트랙이 없다는 건 역설적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종섭 총동창회장과 함께 서울대 졸업식 축사 연단에 섰다. 40대(1981년생) 여성 현직 기업인이 졸업식에서 축사를 낭독한 건 서울대가 1946년 개교한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학에선 현직 젊은 기업인의 축사가 드물지 않게 이뤄진다.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애플 현직 최고경영자(CEO)로서 스탠퍼드대 졸업식 축사를 맡았다. 1984년생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현 메타) 창업자는 중퇴자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하버드대 졸업식 연단에 섰다. 이 같은 미국 대학의 졸업식 문화는 2000년대 이후 혁신 기술과 기업가정신을 강조하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다.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연단에 선 최 대표의 핵심 메시지는 ‘실패’였다. 서울대 로스쿨 도전에선 고배를 마셨다.



아델 "사노피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협력 중"

아델은 Y01에 대해 사노피와 최대 10억4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맺고 개발하고 있다.두 번째 파이프라인 Y04는 리소좀 기능 저하와 지질 축적을 완화하는 전략이다. 세 번째 파이프라인 Y03는 면역 기능 간섭을 피하면서 아밀로이드베타 부담을 줄이는 접근이다.아델은 Y01의 개발 진전에 맞춰 Y03·Y04의 초기 기술수출도 추진하고, 병리 특이적 표적을 축으로 외부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포럼] 미라보바이오 "AI 활용해 손쉽게 파이프라인 개선"

단기적으로는 버티컬 SaaS와 공동개발·서비스 모델로 수익화를 추진하고, 내후년 이후에는 내부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미라보바이오테크놀로지는 현재 홍콩 법인을 통해 300만달러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진행 중이다. 조달 자금은 AI 확장과 실험 플랫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르포] 네덜란드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 ‘암스테르담 지커 센터’를 가다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도심 한복판에 ‘암스테르담 지커 센터’를 열었다. 이곳은 스웨덴 스톡홀름 지커 센터에 이어 2023년 12월 공식 오픈한 유럽 내 두 번째 지커 공식 전시장이다.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 거리 중 하나인 로킨(Rokin) 164번지에 자리한 지커 전시장에 들어서자, 예상보다 많은 현지 방문객이 차량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는 환경 담론이나 캠페인의 결과라기보다, 일상 인프라가 이미 전기차를 전제로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전기차는 더 이상 친환경 기술의 상징이 아니라, 도심에서 가장 합리적인 이동 수단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이같은 구조 속에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의 등장은 자연스러운 호기심으로 이어진다. 이는 지커에게 기회이자 도전이었다. 후발주자인 만큼, 기술력뿐만 아니라 브랜드 신뢰와 소유 경험 전반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했기 때문이다.이 전략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언어로 브랜드를 설명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특히 스웨덴 예테보리라는 지명은 자연스럽게 지리자동차 산하 브랜드인 볼보를 연상시키며, 지리자동차그룹과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간 연결고리를 형성했다.여기에 지리자동차그룹이 이미 유럽에서 구축해 놓은 존재감도 시장 안착에 한몫했다. 관련 인프라도 이미 구축됐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를 수용하는 데 있어 거부감이 전혀 없다. 유럽 시장은 지리자동차, 특히 지리 산하 볼보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하며 네덜란드 역시 마찬가지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지커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초기부터 지커와 지리자동차그룹과의 연관성을 강조해 왔다. 기존 엘리베이터 공간을 차량을 직접 이동시킬 수 있는 리프트로 재구성한 것이다. 기존 건물 구조를 억지로 바꾸기보다, 전기차 브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셈이다.암스테르담 지커 센터는 브랜드의 유럽 진출 전략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지커는 네덜란드 시장에서 지난해 1648대를 판매했으며, 브랜드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약 3000대의 차량을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부품 수급 역시 서비스의 핵심이다.



가람봇 “AI 기반 스마트 축사 관리 플랫폼으로 축산업 탄소중립 실현할 것” [2025 고려대 초창패]

AI(인공지능)와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결합해 축사 분뇨 문제를 해결하려는 딥테크 스타트업, 가람봇이다. 가람봇은 어떤 방식으로 축산업 탄소중립 혁신을 꿈꾸는 것일까? 이무봉 가람봇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주변 농가들이 소 분뇨를 말려줄 기계가 절실하다고 한탄할 만큼, 젖은 깔짚(축사 바닥에 덮는 톱밥)을 건조하는 작업은 불가능에 가까운 난제였다. 하지만 이무봉 대표는 축사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실제 농가에서 매일 고장 없이 굴러가는 직관적이고 튼튼한 로봇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가람봇은 축사 바닥을 돌아다니며 분뇨와 깔짚을 자동으로 교반하고 통기시켜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로봇, 소똥구리 1호를 개발했다. 해외에서 개발한 물 청소 기반 축사 관리 로봇은 액비 저장조나 별도의 후처리 시설을 구축해야 해 농가 부담이 크다. 반면 가람봇의 축사 관리 솔루션은 축사 내부에서 분뇨의 건조와 후처리까지 진행 가능하므로 별도 처리 시설을 지을 필요가 없다.로봇과 축사 관리는 천장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시스템이 맡는다. CCTV 영상인식 기반의 원격 자율주행 제어 시스템이 로봇을 관리하고, AI 바닥 관리 시스템은 축사 바닥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반 횟수와 운행 경로를 최적화한다. 축사 내 햇빛이 잘 드는 곳과 그늘진 곳, 바람이 통하는 곳과 막힌 곳의 건조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흙도 뒤집으면 금방 마르잖아요. 당일 배출되어 쌓인 분뇨를 바로 말리면 항상 처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가람봇은 1개월간의 축사 현장 실증을 진행하며 깔짚이 뭉치지 않고 고운 바닥재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무봉 대표는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90% 이상 감축 가능합니다”라고 강조했다.소똥구리 1호는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축사 바닥을 순회하며 그날 배출된 분뇨를 깔짚 속에 섞어준다. 각 농가의 한우 사육두수, 사료 종류, 축사 구조에 따라 최적화된 운행 패턴을 학습하도록 설계했다.가람봇은 소똥구리 1호에 이어 소똥구리 2호도 개발 중이다. 가람봇은 소똥구리 1호가 깔짚과 분뇨를 건조시켜 놓으면, 소똥구리 2호가 이를 펠릿으로 만들어 수거하는 생태계를 구상했다. 하지만 한우 농가들의 스마트 축사 관리 플랫폼 도입 속도가 더디면 기업의 지속 성장도 불가능하기에 가람봇은 농가 설득에 역량을 집중한다.가람봇은 무리한 사업 확장 대신 전략적이고 단계적인 접근법을 택했다. 이어 2027년에는 바이오매스 펠릿 시장에 진입하고, 2028년에는 스마트 축사 관리 AI와 고체연료 생산 자동화를 완성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가람봇은 해외 시장에도 주목한다. 해외에 깔짚퇴비축사 도입이 확대된다면 스마트 축사 관리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라는 게 이무봉 대표의 분석이다.스마트 축사 관리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갤럭시 S26, 반드시 마진 사수하라"…삼성에 '경고' [테크로그]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언팩 초청장을 공개 후, 한국·미국·영국 등 전 세계 17개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의 갤럭시 AI 기능을 소개하는 3D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미국 LA 목시에서 진행 중인 3D 옥외광고 모습. / 갤럭시 S26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가 '마진 사수'에 공 들여야 한다는 시장의 경고가 나왔다. '메모리 슈퍼 사이클'에 따른 제조 원가 압박은 이미 시작됐다. 갤럭시 S26 라인업에서 메모리(D램·낸드) 가격 상승이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다. 12GB 램·256GB 모델의 총비용은 약 28달러(약 5%), 12GB·512GB 모델은 약 34달러(약 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AI 기능이 강화될수록 기본 램·저장용량이 커지는 흐름도 원가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문제는 이 비용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전가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출고가 인상 카드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삼성은 올해 AI 기기 보급 목표를 8억대로 잡았다. 국내 이동통신업계에서는 256GB 모델 기준 약 10만원, 512GB 모델은 약 21만원 수준의 인상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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