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엔 28개, 80대엔 15개… 노년기 치아상실 피하려면”[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80세가 넘어선 20개 이상 치아가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치아 상실은 노년기 건강을 좌우한다. 노년 건강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치아 상실은 불가피한 걸까. 박준범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교수는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꾸준한 관리로 치아 상실의 양대 원인인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하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치아가 빠지는 결정적인 계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치아 자체가 썩는 충치(치아우식증)와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잇몸병(치주질환)이다.충치는 치아 겉면인 법랑질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에 의해 손상되며 시작된다. 초기에는 하얀 반점이나 갈색 변색 정도로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면 치아가 부서지거나 통증이 생긴다. 심한 경우엔 치아 신경까지 염증이 번진다. 처음에는 잇몸이 붓거나 양치나 치실 사용 시 피가 나는 정도로 시작된다. 간혹 미세한 변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뿌리를 잡아줄 잇몸뼈가 녹으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난다. 심한 경우에는 얼굴이 붓기도 한다.통계적으로 젊은 층은 충치로 인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잇몸병으로 인해 치아를 뽑게 되는 경우가 많다.30대까지는 치아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대다수는 기본적 칫솔질 외에는 정기 검진이나 스케일링을 소홀히 한다. 그러나 보철물과 치아 사이의 미세한 틈으로 세균이 침투하면 치아 내부가 다시 썩을 수 있다. 이 경우엔 통증을 느끼기 어려워 신경 치료로 이어지거나 치아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기도 한다.40대에 접어들면 잇몸병이 본격화된다. 치아를 지탱하는 뼈, 즉 치조골이 점차 줄어들면서 치아가 흔들리고 발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여기에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만 병행하면 치아 상실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잇몸병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소염제에 의존하곤 한다. 뒤틀린 치아 사이에는 음식물이 끼기 쉬워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한동하의 본초여담] 선조의 죽음은 병사(病死)일까? 독살(毒殺)일까?
1607년 음력 10월 9일 새벽. 선조는 침소에서 나가던 중 연거푸 기침을 심하게 하다가 갑자기 실신을 했다. 선조는 가을 되어 시약청(侍藥廳)을 다시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달이 난 것이다.기침을 하다가 실신한 선조는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허준을 비롯한 의관들은 청심원과 소합원을 비롯해 강즙, 죽력 등 인사불성과 호흡곤란에 쓰이는 여러 가지 약들을 번갈아 올렸다. 선조는 “이것이 어찌된 일인가? 어찌된 일인가? 내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누워 있는 것이냐? 그리고 신하들은 왜 이렇게 많이 입시해 있는 것인가?”하고 소리를 지르듯이 물었다. 왕세자가 손을 저으면서 좌우에 있는 신하들을 모두 나가게 했다.선조는 시약청에 전교하여 묻기를 “조금 전 나의 증세가 무엇 때문에 이와 같았는지 의관에게 하문하라.”라고 하였다.시약청에서는 비상회의가 소집되었다. 시약청은 회계를 올리기를 “오늘은 날씨가 몹시 추운데 아침 일찍 거동하시어 한기가 밖에서 엄습한 탓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라고 했다. 선조는 다행스럽게 여기며 “감기에 걸린 이후로 전부터 번열(煩熱) 때문에 방안에 평안하게 앉아 있을 수가 없다.”라고 했다.기침을 하다가 실신할 수 있을까? 대부분이 전조증상이 나타나면서 기억을 할 수 있지만 일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도제조 이하 모든 의관들이 또다시 입시했다. 또다시 청심원 등을 번갈아 올리니 호흡이 조금씩 안정되었다.초경(初更, 오후 7~9시경)이 되자 선조의 호흡이 다시 가빠졌다. 시약청에서는 이전의 처방을 그대로 올렸으나 거친 호흡은 가라앉지 않고 가래가 더 심해졌다. 다음 날 선조는 수의(首醫) 허준을 불러 “의관들이 나의 병증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가?”하고 물었다. 그러자 허준은 “의관들은 전하의 병증을 중풍이라고 하기도 하고, 중풍이 아니라고 하기도 합니다.”라고 했다.선조는 다시 “어의 허준의 소견은 어떠한가?”하고 물었다. 선조는 “내 생각에는 필시 명치 사이에 담열(痰熱)이 있는 것 같다. 나의 병에 대해서 자신하지 못한다면 함부로 처방하지 말도록 하거라.”라고 했다. 허준을 중심으로 해서 의관들이 다양한 처방을 올렸으나 차도가 없었다. 많은 신하들이 보필하지 못한 죄로 스스로 하직하겠다고 줄이어 나섰으나 선조는 이를 윤허하지 않았다. 신하들은 이구동성으로 “허준은 수의로서 전하의 병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고, 오랫동안 처방을 했지만 효과가 없이 지속적으로 악화가 되고 있사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곁으로는 거의 1년 가까이 탕약을 진어했지만 병세를 잡지 못했다는 것이 표면상의 이유였다.음력 12월 겨울, 선조는 폐병이 심해지고 밤새도록 기침을 하다가 잠을 이루지 못한 적도 많았다. 선조는 이렇게 기운을 차렸다.그런데 무슨 일일까? 진찰을 마친 허준은 침통한 표정으로 “주상의 기후는 이미 어떻게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라고 했다. 대신들이 모두 통곡을 했다. 선조는 오래전부터 기침, 가래와 숨찬 증상 등의 폐병이 있었다. 결국 선조는 만성 폐병의 회복기에 발생한 흡인성 질식에 의한 급성 호흡부전이 사망 원인이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선조실록. 선조 40년 10월 9일. 선조 41년 1월 8일.
"찌개 한 숟가락으로 같이 드시나요" 위암 위험 6배 [헬스톡]
하지만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6배 이상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위암은 한국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이다.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5위를 차지했다.매년 새롭게 위암 판정을 받는 환자는 2만 9000명 수준이다. 그 결과 감염자의 위암 발생 위험은 비감염자보다 6.4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아울러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같은 전암 병변의 발생 위험은 1.41배, 위 선종 발생 위험은 5.81배로 조사됐다. 선종은 위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며 생기는 '암 전 단계의 종양'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만성 위염을 유발하고, 이것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선종, 위암으로 이어진다는 단계적 이론이다.특히 연구진은 선종 역할에 주목했다.
하룻밤 새 스트레스 때문에 백발이 됐다고?... 노르에피네프린의 배신 [안철우 교수의 호르몬 백과사전]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은 부신수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자 뇌에서 합성되는 신경전달물질이다.각각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티로신으로부터 합성되는 카테콜아민으로, 에피네프린은 질소 원자에 메틸기가 결합되어 있으며 노르에피네프린은 메틸기가 수소 원자로 치환된 구조이다. 20~30대 젊은 나이에 새치가 심하면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이다.최근 데이터를 보면 젊은 새치 인구가 부쩍 늘고 있는 것 같다. 2018년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의 공동 논문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20대 남녀의 36.4%가 새치로 고민 중이었다고 한다. 젊은 나이에 새치가 심해지는 원인으로 우리는 흔히 스트레스를 떠올린다.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아내 마리 앙투아네트는 붉은 기가 있는 금발 머리였다. 그런데 처형을 앞두고 하룻밤 만에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 내려온다.번지 점핑을 하고 난 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종종 들을 수 있다.
5세 소년 사망 …"종일 구토해 장염인 줄" 갑자기 무슨 일 [헬스톡]
당시 발열이나 다른 동반 증상은 없어 가족은 일시적인 '장염'으로 판단했다.하지만 그날 하루 내내 구토가 이어졌고, 오후 8시께 주드는 갑자기 발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상 검사 결과에서는 뇌염 소견이 확인됐다. 뇌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탓에 뇌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가 계속됐으나, 상태는 급격하게 악화했다. 새벽 4시께 의료진은 가족에게 생존 가능성이 5%에 불과하다고 전했다.같은 날 시행한 MRI 검사 결과 주드는 연쇄상구균성 폐렴구균 뇌수막염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뇌와 척수를 둘러싼 수막에 발생하는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사망이나 장기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추가 치료에도 불구하고 주드는 회복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AI 모의전쟁서 95%는 ‘핵 발사’…제미나이 “다 같이 죽자”
인공지능(AI) 모델들이 전쟁 시뮬레이션에서 적극적으로 핵무기 사용을 선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총 21회의 전쟁 시뮬레이션 중 95%인 20회에서 최소 하나 이상의 AI 모델이 핵무기 사용을 선택했다. 연구팀은 “패배 위기에 몰린 쪽이 시간 압박이 심해질수록 공격 수위를 급격하게 높였다”고 분석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모든 AI가 상대방과 완전히 협동하거나 항복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쟁 시나리오의 86%에서 AI는 본래 의도했던 것보다 더 상황을 악화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시간적 압박이 더해진 상황에선 마지막 순간 핵 공격 수위를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구글(제미나이)은 셋 중 가장 강경했다. 그 전에 AI의 사고방식을 이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이 웹툰] 여의도 일류 무당은 차트 대신 '살'을 날린다 '샤MONEY즘'
"진짜 일류 무당은 여의도에서 논다." 데이터와 차트가 지배할 것 같은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 그 화려한 이면에 무속 신앙이 깊숙이 침투해 있다면?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는 돈이 곧 신이 된 여의도에 입성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폭락시키는 ‘살굿’을 수행한다.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 데이터가 아닌 무당의 신통력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기존 오컬트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작품은 단순히 귀신을 쫓는 퇴마물이 아니다.
“결승 티켓은 한 장”…DK VS BNK ‘처음이자 마지막 승부’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6 시즌 첫 대회인 LCK컵이 이제 단 두 경기만 남았다. 두 팀 중 승리한 팀만이 젠지 e스포츠가 기다리는 결승 무대에 오른다.DK와 BNK는 이번 시즌 LCK컵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LCK컵에서 같은 ‘장로 그룹’에 그룹 대항전에서 경기가 없었다. 이전까지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나지 않았다. 두 팀은 올라오는 과정에서 젠지에게 패하고 T1을 잡아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후 DN 수퍼스와 T1을 잡아내며 결승 진출전에 올랐다. 젠지는 이번 2026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LCK 경기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2012년 LCK 출범 이후 최초다.
이재용 회장 깜짝 놀라겠네…"갤S26 보러 왔어요" 바글바글 [현장+]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아요?" 하지만 신형 갤럭시S26 시리즈가 공개되자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 강남 매장에선 갤럭시 스마트폰을 보려는 1030 세대 방문객으로 가득찼다. "이게 옆에서 보면 화면이 알아서 가려진다니까." 한 20대 남성은 옆에 있던 여자친구에게 갤럭시S26 시리즈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이 같이 설명하면서 기기를 좌우로 돌려 옆모습을 살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기기 측면에서 화면을 볼 수 없도록 제한하는 사생활 보호 기능이다.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삼성 강남'에선 전에 없던 풍경이 펼쳐졌다. 하지만 갤럭시S26 시리즈의 경우 사생활 보호 필름 없이도 옆에서 실제로 화면을 볼 수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측면을 살피는 방문객들이 대다수였다. 해외 매체들은 갤럭시 AI만큼이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어느 방향에서든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삼성 강남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상황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알림 팝업이 뜰 때도 해당 영역만 볼 수 없는 기능이 시연됐다.매장에 들어서면 카메라 성능을 볼 수 있는 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매장 관계자는 "조리개 성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1시쯤엔 갤럭시 AI 기능을 설명하는 '갤럭시 AI 라이브 쇼'에 방문객 7명이 참여해 자세한 사용법을 듣고 있었다. 갤럭시 AI 라이브 쇼에선 일상 속 갤럭시 AI 활용법을 알려준다.
[바이오 포럼]크로스포인트 "Fc 싸일런싱 항체 기술로 최대 치료지수 확인"
"세계 최고 수준의 Fc 싸일런싱(silencing) 플랫폼 '스텔스 바디'를 구축했습니다. 암, 자가면역질환, 희소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장기환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연구소장(사진)은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이렇게 말했다. 친수성을 강화한 링커를 적용하고 ADC가 원하는 부위에 전달되는 비율을 높여 다른 부위에 독성 약물이 잘못 전달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2029년께 기술성 평가를 마무리한 뒤 3000억~5000억원 밸류로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게 목표다
[바이오 포럼]셀인셀즈 "피부재생 오가노이드 치료제 지난달 2상 IND 승인"
"셀인셀즈의 오가노이드 피부 재생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암 오가노이드 평가법에 대한 후속 기술 거래를 위해 대형 기업과 계약서 쓰고 있는 단계입니다.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사진)는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이렇게 말했다. 셀인셀즈는 피부, 연골, 재생 오가노이드 치료 분야에서 해결되지 않은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피부재생치료제 임상 시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오가노이드 기술을 선도하고 제조 표준화, 대량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롱제비티(새로운 젊음)는 셀인셀즈의 가장 큰 적응증이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 기술로 10단계 중 최고 단계인 1단계 기술로 인정받았다. 조 대표는 "임상 2상 IND 승인과 암 오가노이드 평가법 기술 거래는 포함하지 않은 평가 결과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제 나이 68세, 어깨 회전근 파열에도 피클볼 전국대회 우승했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지난해 6월부터 피클볼을 시작한 그는 2월 7일 열린 전국대회에서 1위를 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70세가 눈앞인 그가 어떻게 6개월여 만에 전국 최강이 됐을까?박 씨는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체육 교사 및 축구 감독으로 25년 넘게 학생들을 지도했다. 그런데 피클볼은 달랐다.“의사가 어깨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며 테니스와 골프 등 채를 가지고 하는 운동은 절대 하지 말라고 했죠. 항암 치료로 체력까지 떨어진 뒤에는 거친 운동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했죠. 하지만 피클볼은 체력 소모가 크지 않으면서 체력을 키워줬어요. 공도 구멍이 뚫려 있는 플라스틱 재질이다. 실내외에서 즐길 수 있고, 코트 크기가 탁구에 비해 크고 공이 땅에 닿아도 되기 때문에 보통 테니스의 변형 스포츠로 불린다. 경기 규칙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피클볼이 인기란 소식에 박 씨는 집(경기도 고양시 일산) 근처 백석 알미공원피클볼문화센터를 찾아 기본기부터 배웠다. 그는 “골프나 테니스처럼 어깨를 크게 돌리지 않고 상하좌우 90도 내에서 샷을 할 수 있어 어깨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피클볼은 누구나 해도 됩니다. 쉽게 배울 수 있고, 부상 위험도 적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어르신들이 재밌게 즐기며 체력도 키울 수 있어, 최고의 실버 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운동복 차림에 패들과 공만 있으면 할 수 있다. 패들도 비싼 것도 있지만 몇만 원이면 살 수 있다. 박 씨는 “굳이 코트가 없어도 패들만으로 공을 주고받을 수 있다. 경쾌하게 울리는 소리에 계속 랠리를 하다 보면 리듬감까지 더해져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박 씨는 피클볼을 한 뒤 무릎이 좋아졌다고 했다. 지금은 모든 운영을 축구 후배에게 넘기고 피클볼에 매진하고 있다.박 씨는 축구인으로서 목포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한마디로 무식했죠.
[바이오 포럼]넥스트젠바이오 "안전성 높인 원형탈모 치료제 기술로 올해 상장"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형탈모증 치료제 NXC736은 해외 기술이전을 목표로 개발중입니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NXC680은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NXC736는 S1PR1과 S1PR4를 특이적으로 조절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원형 탈모증과 궤양성 대장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로도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기술 수출 등의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NXC680는 임상 1상 단계다.
[바이오 포럼]삼양바이오팜 "맞춤형 RNA 전달체 생산 공장, 조만간 준공"
"100년 기업 삼양이 지난해 파이오팜을 재상장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리보핵산(RNA) 등 유전물질을 원하는 인체부위까지 전달할 수 있는 운반체 공장이 조만간 준공됩니다. 플랫폼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4000여개의 센스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백신을 전달할 땐 근육 외에 인체 다른 부위로 약물이 가지 않도록 하는 기술력이 중요하다. 상당히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것이다.폐 내피세포까지 운반하는 펜-센스는 정맥주사했을 때 85~97% 가량이 내피까지 간다는 것을 마우스와 토끼, 원숭이 실험 단계에서 확인했다. 질병이 심한 환자일수록 이런 인체 내 이물질 등이 늘어난다. 센스를 활용하면 약효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진짜 병목은 POWER…삼성, HBM4E '전력망' 대수술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삼성전자 요즘 분위기 완전 좋죠.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고 중간에 실리콘관통전극(TSV)을 2048개 뚫어서 정보 이동 통로를 극대화한 칩이죠.이렇게 쌓은 칩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입니다. 사람들이 반도체에 원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죠. HBM3E→HBM4→HBM4E→HBM5, 이렇게 세대가 거듭될수록 용량이 늘어나고 기능도 많아집니다.그러면서 칩 속에 있는 배선도 촘촘해지고 늘어납니다. HBM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선은 정보를 실어나르는 초고속 엘리베이터인 TSV죠. 같은 공간에 배선을 더 집어 넣으려면 두께가 더 가늘고 촘촘해져야 합니다. 그러면 전류 밀도가 높아지고, 저항값이 늘어나는 걸 감당해야 합니다.그러다 보면 HBM 각 부분을 동작시키기 위해. 이걸 IR 드롭(Drop)이라고 합니다. 전압이 줄어들면, 이걸 메꾸기 위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전류를 흘려야죠.그러면 이때부터 열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금속은 온도가 올라가면 저항값이 더 증가하죠. IR 드롭은 문제가 더 커집니다. 그럼 또 전력이 더 필요하고, 또 더 뜨거워지고, 저항값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결국 성능이 저하되거나 아예 회로가 끊어지는 현상까지 벌어집니다.신호가 끊기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물리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칩 자체가 퍼져버릴 수 있다는 거죠. 위 그림을 한번 보실까요.칩 내부에는 전력망을 아무런 규칙 없이 깔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첫지점에서 도착 지점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길어지기도 해서 IR 드롭 문제가 심화할 가능성이 큽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DN 세분화를 합니다. 개선된 MET4 레이어를 보시면 거대한 배선 블록이 단 4개의 블록으로 쪼개진 것을 보실 수 있죠. 삼성전자 측은고 밝혔습니다. IR드롭이 줄면 전압 마진이 좋아지니까 더 나은 속도를 구현할 수 있고 칩 자체의 신뢰성도 좋아지겠죠.다만 이렇게 전력망을 일일이 분산 배치하면 개발 시간이 더 늦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죠.
[바이오 포럼]엑소퍼트 "엑소좀으로 암 조기진단, 美 FDA 기기 등록 완료"
"엑소퍼트는 다중암 조기진단과 동반진단, 뇌질환 진단을 위한 혈액 진단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DNA가 아닌 엑소좀을 이용한 진단 장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등록을 마쳤습니다. "최연호 엑소퍼트 대표(사진)는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이렇게 말했다.엑소퍼트는 엑소좀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DNA는 좋은 정보의 보고지만 암 세포의 ctDNA는 세포가 죽어서 터져나온 뒤에야 혈액 속을 떠다니게 된다. 암 세포는 살아서 활동을 할 때 엑소좀에 세포 특성을 담아 운반한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암 선별에 적합한 표적을 찾기 위해 AI를 활용했다. 정상인과 암 환자의 결과값을 학습하도록 한 뒤 양성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이다.DNA가 아닌 엑소좀을 활용하면 검사 분석 장비도 좀더 간소화할 수 있다. 많은 전처리 과정이 필요해 꼭 전문가가 활용해야 한다.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든다.엑소좀은 이런 전처리 과정이 없는 데다 자동화할 수 있다. FDA로부터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한상춘의 세계경제 읽기]올해 세계경제, 트럼프 라운드 태동될까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나경 변리사의 전지적 특허 시점]웨어러블 의료기기 시대, 센서·알고리즘 결합 특허의 해석 쟁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바이오 포럼] 김경훈 BCG 파트너 "바이오·AI 협력, 본격 시작됐다"
그는 "R&D의 본질은 ‘반복적 사이클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여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김 파트너는 "데이터 수집과 지식 추출, 가설 수립과 실험 설계, 실행, 재학습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 속에서 AI는 ▲속도 향상 ▲데이터의 스코프·스케일 확장 ▲실패를 자산화하는 클로즈드 루프 구축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기여한다"며 "특히 실패 데이터를 구조화해 다음 시도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복리 효과’가 핵심"이라고 했다.AI가 바이오에 성공적으로 활용된 사례로 그는 독성 이슈로 중단된 후보물질을 재설계하는 이그노타랩스, 그리고 1억개 이상 단일세포 데이터를 학습해 신규 타깃을 발굴하는 TEDDY 모델을 들었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복합 모달리티 비중 50% 이상"
현재 145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5공장을 합쳐 총 78만5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모두 머스크 덕? ... 비행기에서 '기내 와이파이'가 가능해진 이유 [최지희의 테크 백스테이지]
항공사 입장에서는 기내 면세품이나 식음료 판매 외에 또 하나의 수익원을 확보한 셈이죠. 실제로 싱가포르항공과 대한항공 등 다수의 항공사는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등급 탑승객에게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는 대체로 와이파이 5 수준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승객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은 카페나 집에서처럼 비행기 안의 와이파이(AP)에 접속합니다. 기내 천장이나 좌석 아래에 설치된 안테나와 장비들이 데이터를 모아 기내 서버로 전달하고, 이 정보가 다시 비행기 외부 안테나를 통해 전송됩니다. 현재 가장 흔히 쓰이는 방식은 지상 기지국을 이용하는 ‘항공기-지상(ATG)’ 방식입니다.
[리뷰] “숙면·집중력 돕는 올인원 웰빙 솔루션” 슬립웨이브 디비비츠 포미버즈
수면 문제가 일부의 고민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로 번지는 가운데, 슬립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새로운 해법을 쏟아내고 있다. 스마트 매트리스와 수면 추적장비 외에도 수면을 제어하는 시도도 이어진다. 크기는 이어버드 기준 가로 17.5mm, 세로 17.5mm, 깊이 8.5mm다. 무엇보다 수면 중 옆으로 눕는 환경까지 고려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면 중 이어버드를 만질 일은 없지만, 취침 전후 빠른 조작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필요한 기능이다.이어팁은 브레서블(breathable)과 노멀(normal) 두된다. IPX4 등급으로 땀이나 습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수면 환경에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다. 무선 연결은 블루투스 5.3 버전을 지원한다.디비비츠 포미버즈는 이어폰과 애플리케이션이 호흡을 맞춘다. 이어버즈에 탑재된 심박측정 센서로 심박수를 측정하면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뇌파 안정 신호를 전달한다. 일반적인 수면 유도 음악이나 영상은 정해진 주파수를 일률적으로 재생하는 방식이지만, 포미버즈는 실시간 생체신호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주파수를 즉각 조정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수면의 깊이가 달라질수록, 심박수 변화에 따라 사운드가 자동으로 바뀐다는 점은 이 제품의 차별점이다.포미버즈 애플리케이션은 명상, 집중, 수면, 낮잠 등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모드에 따른 배경음악 형태만 다를 뿐, 심박수를 측정해 뇌파 신호를 보낸다는 개념은 동일하다.수면 모드는 숙면을 돕는데 집중한다. 취침부터 기상까지 전 과정에서 생체신호를 분석하며 적합한 바이노럴 비트와한다. 수면 단계와 심박수,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적합한 템포의 음악을 재생한다.포미버즈 이어폰과 애플리케이션은 수면 외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한 구조다. 예로 수면 모드를 사용하면 수면 시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단계별 수면 과정, 수면 자세, 평균 심박수 등 수집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AI 분석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분석, 개선점을 제시한다. 능동형 소음 제거 기술은 수면 중 외부 소음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도 쓰도록 고려한 설계다. 실제로 ANC를 켠 채 수면 모드를 작동시키자,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바이노럴 비트에 집중할 수 있었다.통화 품질도 기본 이상이다. 하지만 수면 모드에서는 사용자 상태에 따라 음악과 바이노럴 비트를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라 소모 전력이 줄어들어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수면 모드를 활용해보니 6시간 수면을 취했을 때 배터리 잔량이 50% 정도 남았다. 편안한 착용감과 노이즈 캔슬링 등 탄탄한 기본기를 다졌고, AI 기반 수면 분석과 맞춤형 명상 가이드라는 차별화 요소를 갖췄다.제품 가격도 무난하다.
3·1절 나들이 갈까···포근한 날씨지만 일교차 주의
제107주년 3·1일절인 다음 달 1일은 포근하겠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28일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