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대교 회당서 흉기 테러 2명 사망(종합)
김지연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북부 도시 맨체스터의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앞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한 목격자는 차 한대가 회당 문 쪽으로 돌진하는 것을 봤다면서 "차에서 범인이 내리더니 근처에 있는 사람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르기 시작했고 회당 안으로 침입하려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자들과 보안 직원이 범인의 회당 침입을 저지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경찰은 다른 용의자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모로코서 닷새째 'Z세대 시위'…경찰 발포로 3명 사망(종합)
유현민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닷새째 이어진 'Z세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 3명이 나왔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영 뉴스통신 MAP에 따르면 전날 해안 도시 아가디르 외곽 르클리아 마을에서 경찰이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발포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10대 폭도들이 경찰 무기를 탈취하려다가 3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유럽 정상들에 "러 드론 차단 노하우 전수하겠다"
유럽정치공동체서 '드론 공포' 체험 유럽 지지 재결집 모색 정빛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유럽 40여개국 정상 앞에서 러시아 드론 대응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최근 잇단 드론 사건은 러시아가 이 전쟁을 확전할 만큼 대담하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파트너들과 이 경험(러시아 드론 대응)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덴마크는 러시아 연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전의 전력 공급을 의도적으로 차단했으며 러시아 전력망에 연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백악관 "셧다운으로 공무원 수천명 해고될것…협상전술 아냐"
레빗 대변인은 또 "이는 불행한 결과이며, 대통령과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오늘 늦은 시간에 회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도 성향 민주당 상원의원들을 향해 "그들은 옳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들이 지난 3월에, 그리고 과거 13차례나 찬성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해당 인터뷰 직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규모에 대해 "수천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럽, 러시아 드론 도발에 분열...'드론 장벽' 가능할까?
러시아가 무인기(드론)로 유럽 영공을 반복 침범하는 가운데 유럽 각국 사이에서 '드론 장벽' 구축을 두고 이견이 드러났다. 1년에서 1년 반이면 가능하다"고 거들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역시 "문서만으론 러시아나 벨라루스에서 오는 드론을 탐지할 수 없다.
튀르키예 서북부서 규모 5.0 지진…이스탄불서도 감지
이스탄불을 비롯한 인근 도시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으며 여러 차례 여진도 이어졌다.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2개월 만에 12만달러선 탈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12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日 소프트뱅크, 챗GPT에 13조원 투자… 美 구글, 의료-농업까지 관심
특히 글로벌 기업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 신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일교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7년 120조 원을 투자해 만든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소프트뱅크G’라는 지주회사의 자회사다. 소프트웨어, 의료, 운송, 농업까지 투자 분야도 다양하다. 투자 전문성을 키우고, 속도감 있게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서다.
LG엔솔 “美출장 재개”… 근로자 구금사태 한달만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공장인 HL-GA 건설 현장에서 자사 소속 47명과 협력사 인원 250여 명이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되는 일이 벌어지자 그동안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해 왔다.
‘셧다운’을 보복수단 삼는 트럼프… “민주 우세州 자금중단 준비”
특히 셧다운이 초래할 불편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주당 우세 주(州)에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수많은 연방 공무원을 해고할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NYT는 “대통령이 셧다운을 지렛대로 자신의 의제를 관철하고 예산을 삭감하며 정치적 적들에 보복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셧다운의 책임 공방 또한 거세다. J D 밴스 부통령은 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 의료 지원을 위해 세금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셧다운이 지속되면 공무원 해고도 불가피하다며 대량 해고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슈머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미국인의 건강보험을 거부해 셧다운이 발생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2028’은 2028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3선 도전에 나선다는 의미. 뉴욕포스트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조롱하기 위해 이 모자를 책상에 올려놓았다고 분석했다.
용암 치솟는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이 화산은 최근 연일 분화하고 있다.
제인 폰다, 트럼프에 맞서 ‘표현의 자유 위원회’ 80년만에 재건
당시 시민단체와 할리우드의 거센 반발로 토크쇼가 6일 만에 재개됐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방송사가 굴복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헤그세스, 美국방부 입단속 강화… 거짓말탐지기도 동원”
이날 WP는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 명의의 문서 초안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방장관실 및 합동참모본부 소속 직원들은 승인 없이 비공개 정보를 유출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조사 범위가 적시되진 않았지만 4성 장군부터 하급 행정직원까지 조사를 받을 수 있다.
다카이치-참정당, 극우 ‘러브콜’
또“다카이치가 참정당과의 정책 제휴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참정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참정당은 1일 스파이 방지법과 외국인 정책 강화에 대한 법안을 올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며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의 연대 가능성을 밝혔다. 새 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2일 보도했다. 내각 인사를 마친 새 총리가 20일경 국회 첫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中 ‘글로벌 인재 유치 비자’ 신설… 내부선 “역차별”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K비자 제도가 취업난을 더 악화시킬 수 있고, 자국 청년들에게 역차별을 불러일으킨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K비자가 학사 학위자에게도 발급된다는 점을 꼬집으며 “정작 중국 대학생들은 석사를 마쳐도 취업이 어렵다”고 비판했다.
폴란드 "발트해 가스관 인근서 수상한 러 선박 목격돼"
정빛나 폴란드가 발트해에 있는 해저 가스관 근처에서 수상한 러시아 선박이 발견됐다고 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와 관련 폴란드 내무부 대변인은 들에게 문제의 선박이 가스관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역외영토인 칼리닌그라드와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도 발트해 연안에 있다. 러시아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다.
비트코인, 2개월 만에 12만달러 탈환… 상승세 이어가나
비트코인은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이후인 지난달 19일 11만8000달러선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이후 연일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달 25일 비트코인은 10만8600달러선까지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서 메탄올 섞인 보드카 유통…최소 25명 사망
이 남성의 아내는 가짜 술을 마시고 숨진 인원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메탄올은 세제, 연료, 부동액 등에 흔히 사용되는 알코올의 일종이다.이는 음료용 알코올(에탄올)과 비슷하지만, 인체 내에서 분해될 때 유독한 개미산(formic acid)으로 변하기 때문에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주 소량만 섭취해도 시력 이상, 중추신경계 영구 손상,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메탄올은 맛이 나지 않는데다 희미한 냄새만 있어, 술에 메탄올이 섞였는지는 육안이나 미각으로는 알아차릴 수 없다.특히 보드카 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생활 수준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는 대체 알코올을 이용한 값싼 가정용 술이 여전히 널리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6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서는 메탄올이 들어간 불법 입욕제(bath lotion)를 마신 뒤 60명이 넘게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50% 관세 충돌' 트럼프-룰라, 이달 말레이서 대좌 가능성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말레이시아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쿠데타 모의·무장범죄단체 조직·중상해·문화재 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27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악화일로로 치닫던 양국 관계는 지난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가진 두 정상의 조우를 전후해 개선의 여지를 보이는 양상이다. 브라질 대외무역위원회 역시 '보복 관세' 논리를 담은 경제호혜주의법 적용 검토 보고서의 대통령실 제출을 연기했다.
英맨체스터 유대교 회당서 테러…2명 사망·4명 부상
영국 북부 맨체스터의 한 유대교 회당 밖에서 2일(현지시간) 차량 돌진과 칼부림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총 3명이 사망했다.로이터·AFP 통신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9시 31분께 맨체스터의 히튼 파크 히브리 신도회 유대교 회당 밖에서 발생해 두 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GMP)의 스티븐 왓슨은 “유대인 공동체 구성원 두 명이 안타깝게도 사망했고, 4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경찰이 첫 신고를 접수한 뒤 7분 만에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설명했다.용의자 한 명은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이후 용의자 두 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이날은 유대교 최대 명절로 유대인들이 25시간 동안 단식하는 ‘욤 키푸르’였다.이에 대해 찰스 3세 국왕은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끔찍한 공격 소식을 듣고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의 생각과 기도는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키어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유대인 공동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전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규탄하며 “반유대주의에 맞선 투쟁은 우리의 투쟁이며 우리는 이를 지치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도 이번 사건을 강하게 비판했다.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도 “이같은 폭력 행위가 유대교 달력에서 가장 신성한 날에 발생했다는 사실은 끔찍하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美 맥도날드 주차장에 나타난 악어…이틀 간 대치 끝에 포획
또한 조지아주는 악어를 포함한 야생동물을 해치거나 이동시키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포획한 악어를 근처 안전한 연못으로 이송 중이다.
英서 10대 소녀들 수년 간 성 착취한 일당, 12~35년형 선고
그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들이 심각하게 외면했다”고 언급했다.특히 검찰은 “피해자가 의지할 곳이 없었던 게 아니다. 그녀는 보호시설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회복지사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때로는 직접, 때로는 다른 사람을 통해 이야기했다”면서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알고 있었고, 당국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그레이터맨체스터경찰이 2015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계속 진행 중인 아동 성착취 수사 ‘리튼 작전’의 일부다.
오픈AI 기업가치 5천억 달러…세계 최대 스타트업 등극
머스크 스페이스X 넘어…직원 보유 지분 66억 달러 매각 마무리 김태종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가치가 5천억 달러(약 700조원)의 평가를 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전현직 직원들이 매각한 지분 규모는 약 66억 달러로,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과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아부다비 기반 MGX, 티로 프라이스 등이 매입했다. 이번 전현직 직원들이 매각한 지분 규모는 회사가 허용한 10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美우파 "넷플 '7세이상' 만화에 트랜스젠더"…머스크 "구독해지"
3년 전 방영된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유로 집단 불매운동 넷플릭스 주가 연일 하락…1천150달러대로 임미나 세계 최대 동영상 콘텐츠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가 미국 보수 진영의 공격 표적이 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2022년 두 시즌에 걸쳐 총 20편이 방영된 뒤 이듬해 중단됐다. 머스크는 전날 다른 엑스 이용자가 올린 "트랜스젠더 선전은 넷플릭스에서 배경에 숨어 있는 게 아니다.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라는 글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한 뒤 "당신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넷플릭스를 해지하라"고 썼다. 그는 또 넷플릭스를 트로이 목마로 묘사한 만화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이것은 괜찮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이미지에는 "트랜스젠더 워크 어젠다"(Transgender Woke Agenda)라는 문구가 "당신의 아이들"이라고 표기된 성안으로 슬쩍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미 뉴욕 공항서 육상 이동중 여객기 2대 부딪쳐…1명 부상
보도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께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델타항공 자회사인 엔데버 항공 소속 5155편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다른 엔데버 항공 소속 5047편 여객기와 부딪쳤다. 5155편 여객기는 조종사 2명과 승무원 2명 외에 승객 2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5047편에는 같은 수의 조종사·승무원 외에 승객 57명이 탑승 중이었다.
“거칠게 밀쳤다”…美 ICE 요원들, 이민자 체포 취재 기자들 폭행
이 과정에서 엘리볼이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구역은 대중에게 공개된 곳으로 법원 심리에 참석하는 이민자, 대기중인 ICE 요원, 체포에 항의하는 활동가와 이를 기록하는 들로 붐비는 곳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4분기 강세 기대감…2개월만에 12만 달러선 탈환(종합)
김태종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12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1분(서부 오전 11시 1분)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2.44% 오른 12만3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선을 넘은 것은 지난 8월 13일 이후 약 2개월 만으로, 사상 최고가 12만4천5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11만 달러선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날 12만3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 로고 공개
끊김없는 '한붓그리기' 기법으로 숫자 140을 로고로 표현해 냈다. 140년간의 변함없는 우정,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이어질 양국의 굳건한 협력, 단단한 연대의 고리를 상징한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대사관은 프랑스의 핵심 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처럼 간결하고 직관적인 표현을 통해 쉽게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유대교 회당서 흉기 테러 2명 사망(종합2보)
광역 맨체스터 경찰청에 따르면 유대인 2명이 사망했고 4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신자들과 보안 직원이 범인의 회당 침입을 저지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경찰은 다른 용의자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살된 용의자 신원을 파악했으나 현장 안전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에 오른 현장 영상을 보면 "범인이 폭탄을 몸에 두르고 있다"는 외침이 들린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이후 범인이 부착하고 있던 장치가 "실행 불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성명에서 "끔찍한 공격에 큰 충격을 받았고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시나고그에 추가 경력을 배치했다면서 "유대교에서 연중 가장 성스러운 날에 이번 일이 발생한 점이 더 끔찍하다"고 규탄했다. 또한 "반유대주의가 다시금 살아나는 증오이며 영국은 이를 또다시 패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트위터 지분 늦장 공시' 소송 텍사스로 이관 실패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스파클 수크나난 판사는 머스크 측의 SEC 소송 이관 요청을 기각한다고 이날 밝혔다. 수크나난 판사는 "머스크 씨의 편의를 진지하게 고려하지만, 그가 상당한 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하는 관할 지역 밖에서 최소 40%의 시간을 보낸다는 점도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머스크 씨의 변론서 내용 자체도 그가 올해 상당한 시간을 여기(워싱턴DC)에서 보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마약 카르텔을 "무력분쟁 전투원" 규정…군 공습 정당화
행정부는 미군과 관련된 적대행위를 의회에 보고하게 돼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통보문에서 미국이 카르텔과 "비(非)국제적 무력 분쟁"(non-international armed conflict)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밀매를 차단하겠다며 미군 자산을 카리브해에 배치했으며 미군은 지난달 '마약 운반선'을 상대로 3차례 공습을 가해 탑승 인원들을 살해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매년 약 10만명의 미국인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진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행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카르텔을 위해 마약을 밀매하는 이들을 국가 방어 차원에서 사살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마약 카르텔과 무력 분쟁 상태라고 공식 규정한 것은 카르텔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지시할 대통령 권한을 주장하기 위해서라고 NYT는 평가했다.
美백악관 "셧다운으로 공무원 해고는 '진짜'…수천명 될 것"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는 불행한 결과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이 오늘 늦은 시간에 회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셧다운이 일어날 경우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겠다고 한 것이 실제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조직·프로그램 삭감을 예고한 것이 진짜인지 아니면 (야당을 압박하는) 협상 전술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는 진짜이고, 민주당은 대통령을 이런 상황에 오게 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답했다.
푸틴 "우크라, 협상장 나와야…北의 해결 노력에 감사"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힘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비극이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 모두에게 고통"이지만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소모품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분쟁의 원인을 유럽으로 돌렸다. 그는 "안타깝게도 지금까지는 싸움을 멈출 수 없었다. 오늘날 그들에게 다른 목표는 없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이 군사화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보복 조치들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위협에 대한 대응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는 군사적 충돌을 시작한 적이 없다"며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특히 서방의 지도층이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침착하고 평화롭게 잠들고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라"라며 "유럽은 세계 경쟁에서 변방으로 미끄러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美 재무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만나면 무역협상에 도움 될 것”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계기로 미중 무역협상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문제다. 미국 대두 농가는 가을 수확철을 맞았지만 중국이 수입을 전면 중단한 상황이다.
[2보] 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나스닥 0.4%↑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 오른 46,519.7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1보] 재료 부재 속 관성대로 상승…5일째 강세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5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베네수엘라 "美전투기들, 해안에 근접 비행…최소 5대 식별"
이재림 베네수엘라 군 당국이 자국 해안을 근접 비행하는 미군 전투기의 항적을 탐지했다면서, 이를 '도발 행위'로 간주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전투기는 3만5천 피트(1만668m) 고도에서 400노트(시속 740㎞) 속력으로 비행 중이었다고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부연했다. 그는 다만, 해당 항적을 언제 식별했는지, 전투기가 베네수엘라 영공에까지 진입했는지, 베네수엘라 군에서 대응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파드리노 장관은 "이는 도발이자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맹비난한 뒤 "우리는 그들(미군)을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공격으로 10여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마두로 정부는 미국에서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를 위한 은밀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테슬라 3분기 인도량 7% 증가…향후 위축 전망에 주가 5% ↓(종합)
미 연방정부가 지난달 말 전기차 세액공제(7천500달러) 혜택을 종료한 가운데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망설여왔던 소비자들이 이 조치가 실현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에 따른 역풍으로 테슬라 인도량은 상반기 중 감소한 바 있다. 미국에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앞당겨진 덕에 3분기 인도량이 '깜짝' 증가하긴 했지만, 이달부터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서 전기차 수요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다른 전기차 업체 리비안도 이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인도량을 발표했지만,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기존에 예상한 범위의 하단으로 하향 조정했다.
뉴욕증시,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연일 최고치 마감(종합)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6,519.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셧다운 사태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강세는 반도체 등 기술주 종목들이 주도했다. AMD가 3.5%, 브로드컴이 1.4% 각각 올랐고, 메타 플랫폼은 1.4%, 엔비디아는 0.9% 상승했다.
“빠지직, 내 머리 통째로 물었다”…상어 공격에 머리·얼굴 27곳 찢긴 해양학자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그는 "상어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상어의 편을 들었다. 오요스 박사는 기업형 어선으로부터 상어를 보호하기 위해 코스타리카 본토에서 약 640㎞ 떨어진 해양에서 상어의 이동 양태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던 중이었다. 오요스 박사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어른거리는 그림자를 토대로 상어가 멀어진 사실은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상어 이빨 27개가 살을 파고들어 찢은 상처다. 상어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욕증시] 셧다운 이틀째, 3대 지수 사상최고…테슬라는 급락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기능마비)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나흘 내리 올랐지만 공포지수는 같은 기간 오르기만 한 것이다.VIX는 이날 0.34p(2.09%) 뛴 16.63을 기록했다.VIX는 주가가 오를 때에는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때까지 자동차를 구매한 이들만 대당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보조금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구매에 나서면서 테슬라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재료 부재 속 뜨거운 반도체…5일째 강세 마감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5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주요 경기지표의 발표가 미뤄졌고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도 부족했다. 하지만 주가를 누를 만한 재료가 없었던 만큼 증시는 관성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에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는 눈에 띄지 않았다. 셧다운 이틀째인 이날 미국 정부의 경기지표도 발표가 지연됐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시장은 셧다운으로 위험 회피 심리를 드러내는 대신 전날까지 이어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선택을 했다. 장 초반엔 차익 실현 욕구가 우위를 점했다. 나스닥 지수는 0.57% 상승 개장했으나 빠르게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 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아시아 Z세대 혁명②]밈으로 저항하는 세대, 거리와 SNS를 장악하다
지난 8월2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국회의사당 밖에서 국회의원 주택 수당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던 중 경찰이 학생들을 밀치자 분홍색 히잡을 쓴 여성이 대나무 막대기로 반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청년들은 정부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어를 소리 나는 대로 한글로 옮겨 적은 문장으로 소통했다. AFP 일본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적 깃발도 인도네시아 시위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해적 깃발이 지난 7월부터 사용됐다. 지난 8월 국회의원 주택수당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에서도 해적 깃발을 들고나왔다. 해적 깃발 시위는 필리핀 시위 현장으로 번졌다. 검은색 옷을 입은 시위대는 지난달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적 깃발을 흔들며 경찰과 대치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시위대가 검은색 옷을 입고 필리핀 국기와 일본 만화 <원피스> 해적기를 흔들고 있다. EPA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홍수 대응 사업 비리 카르텔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AP 필리핀 청년들은 시위 현장에서 악어 모형을 꺼내 들기도 했다. 악어 모양의 인형을 들고 오거나 악어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홍수 대응 예산 횡령 스캔들에 항의하는 시위에 악어 모양의 초대형 케이크가 등장했다.
셧다운에 美 공무원 75만명 급여 끊기는데…정치권은 예외?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하면서 약 75만명의 연방 공무원이 무급 휴직 상황에 내몰렸다. 하지만 사태를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당 의원들은 여전히 급여를 받는다. 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NBC 방송 등은 “셧다운에도 상·하원 의원들은 헌법 제1조 제6항에 따라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연방 공무원들은 셧다운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한다.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전체 연방 공무원 약 210만명의 35%에 달하는 약 75만명이 무급 휴직 대상이라고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셧다운 기간에 급여를 받을 수 있다.
“韓서 유행해야 日도 관심”… 도쿄 패션 1번지 공략하는 K패션 [특파원+]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300만명에 달하는 일본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이자 ‘패션 1번지’로 꼽히는 도쿄 시부야에 한국 패션업체 무신사가 대형 팝업 매장을 열었다. 2021년 시작한 무신사의 일본 현지 팝업 중 최대 규모다. 무신사가 일본 도쿄 ‘패션 1번지’ 시부야에서 3일 문을 여는 팝업 매장 1층에 서울 6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패션 제안 코너가 마련돼 있다. 3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이어지는 팝업 매장은 정식으로 문을 열기 하루 전인 2일 언론에 공개됐다. 시부야 팝업 매장은 사전 방문 예약을 받고 있는데, 1일 기준 1만1000명가량이 예약을 마쳤다고 한다.
日자민당 총재 선거 D-1…'1강 2중' 구도 속 후보들 막판 총력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차남인 그는 작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처음 도전했으나, 3위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총재 선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전날까지 이틀간 해외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당원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옛 아베파 일부의 지지도 받고 있다. 오는 4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선거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지난달 30일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상을 추천한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지난달 30일 아소 전 총리와 면담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아소 전 총리 처남인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총무회장을 요직에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아소 전 총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뉴욕증시, 연일 사상 최고치 마감…테슬라는 급락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88.89포인트(0.39%) 오른 2만2844.05에 마감했다.이날 강세는 반도체 등 기술주 종목들이 주도했다.
美정부 셧다운 이틀째…여야 극렬 대치에 내주까지 지속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여당인 공화당은 이번 셧다운 사태를 활용해 국정과제 우선순위가 아닌 정부 조직 및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하며 야당인 민주당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는 연방 공무원에 대한 영구적인 대규모 해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보트 국장의 회의에 대해선 "민주당이 정부를 셧다운시키는 투표를 하지 않았다면, 오늘 백악관에서 이런 논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이에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연방 의회 의사당 앞에서 회견을 하고 "공화당은 노동자 미국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를 폐쇄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백악관 회동을 언급, "대통령의 태도는 진지하지 않고 불안정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이 싸움에서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했다. 이처럼 이날도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부딪치는 상황에서 3일 상원 본회의에서 예정된 CR 표결 역시 통과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럴 경우 셧다운은 내주 월요일인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푸틴 “우크라 협상장 나와야…우방 북한에도 감사”
그리고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힘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열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비해 훨씬 적은 규모로 발생한 손실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집권했더라면 위기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말에 동의했다.
LA한국교육원, 韓대학 3곳과 미국인 대학생 단기유학 초청
임미나 로스앤젤레스(LA)한국교육원은 한국 대학 3곳과 함께 미국 대학생들을 한국에 초청해 단기 연수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장학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LA한국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미국 대학생을 오는 24일까지 현지에서 모집한다.
애플, 비전 프로 개편 잠정 중단…스마트 안경 개발 집중
소식통은 애플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N100'이라는 코드명으로 더 저렴하고 가벼운 헤드셋 모델을 준비해왔지만, 지난주 내부적으로 스마트 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헤드셋 프로젝트의 인력을 재배치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에 비전 프로 출시 직후 첫 버전과 같은 외관을 가진 저렴한 보급형 모델을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었다. 애플이 스마트 안경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안경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기기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도 그동안 내부적으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해 왔다. 소식통은 애플이 최소 두 종류의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는] (83)'빅5'와 게임 드라이브…자연과 짜릿한 교감
공교롭게 시중에서도 가장 보기 힘든 최고액권 200랜드의 주인공이다. 2023년 유통되기 시작한 새 지폐에는 뒷면에 새끼가 한 마리씩 추가됐다. 빅5를 포함한 다양한 야생 동물을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게임 드라이브는 아프리카의 주요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게임 드라이브 명소로는 남아공의 크루거 국립공원,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 등이 꼽힌다. 공원 측이나 사설 업체에서 사파리 전용 차량으로 운영하는 게임 드라이브는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 주로 운영된다. 동물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대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동물들의 습성과 서식지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고, 일몰 이후 야간 시간대에는 공원 측에서 운영하는 게임 드라이브만 가능한 게 보통이다.
[가자전쟁2년] 또다른 분쟁지…'분리장벽·철조망' 둘러싸인 요르단강 서안
칼란디아 검문소를 지나 카프르아카브 마을에 들어서자 내비게이션 앱이 '우범지역에 진입합니다'는 경고를 띄웠다. 이스라엘이 합병한 땅 일부가 섞여있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통제하지 못하는 구역인데, 이스라엘도 손을 놓는 바람에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입에 풀칠하려 목숨을 걸고 월경하는 이들의 흔적이다. 한 교민이 "전쟁 발발 후 서안에서 이스라엘로 넘어가 일하던 것이 전부 막혀 이쪽 경제가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가 인터뷰한 무함마드 쉬타예 전 PA 총리는 "이스라엘이 서안에 설치한 검문소가 921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가 거리에서 대뜸 사진기를 꺼내도 제지받지 않았고, 카페 직원에게 아랍어로 "앗살라무 알라이쿰"이라고 인사를 건넸다가 "안녕하세요? "라는 한국어 답례를 받기도 했다. 한 남성은 "한국 여권을 들고 인천공항으로 여행 갈 수 있는 한국인이 부럽다"며 "우리한테도 국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와 동갑이었던 그는 "우리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마음에 희망을 품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다"며 "우리에게는 '수무드', 회복력이 있다"고 말했다.
불법유턴 잡았는데 텅 빈 운전석… 로봇택시에 당황한 경찰
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자율주행차 교통 법규 위반 단속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와 달리 애리조나주는 자율주행차에도 일반 운전자처럼 교통 법규 위반 딱지를 부과할 수 있다.
북중 밀착 속…中, '北 역점사업' 백두산 관광 관련 인프라 착착
중국 정부는 2억8천300만 위안(약 555억8천만원)을 투자해 2023년 4월부터 경제·무역과 관광 등을 위한 정식 통상구 공사에 나섰고 완공 예정 시기는 지난 5월 말이었다. 안투현 정부는 7월에는 솽무펑 통상구와 인근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토지 사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해당 국도는 중국이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정식 개통한 'G331 국도' 지린성 구간을 가리킨다. 이 도로는 지린성 지안에서 훈춘까지 이어지며 압록강·두만강 변과 백두산 등을 지나가는 1천240㎞ 구간으로, 지린성 당국은 이를 통해 관광업을 활성화하려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은 같은 날 북중 접경을 따라 동북 지방을 동서로 연결하는 선바이(瀋白) 고속철도 운행에도 들어갔다. 이 노선 덕분에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각지와 북중 접경 지역의 연결성이 강화된 만큼, 이들 지역은 백두산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왕 대사는 스키시설에서 "삼지연시가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방경제가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 "북중이 빙설 관광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광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북중 관계 회복 시 우선적으로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푸틴 "美, 우크라에 토마호크 보내면 새로운 차원의 악화"(종합)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휴양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본회의에서 "이것이 터널의 끝에 빛이 나타난 우리의 관계를 훼손할까? 물론 그럴 것이다. "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원해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군의 개입 없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러·미 관계를 포함해 완전히 새롭고 질적으로 새로운 수준의 악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토마호크에 대해 "완전히 현대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강력한 무기"라면서도 현재 러시아가 우위를 점한 전장의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 대화의 위험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에서 일부는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그 경우 우리 역시 필요하지 않다"며 핵 방어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실험을 준비하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런 일이 발생하면 우리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래스카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는 다루지 않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방안에만 집중했다며 "우리는 이 논의를 계속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라며 일축했다. 그는 러시아가 나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말도 안 된다"며 서방 지도자들을 향해 "침착하고 평화롭게 잠들고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라"라고 말했다. 이어 "드론들이 또 어디까지 가는가? 이어 "우리에게는 장거리 드론이 있지만 그곳들에 우리의 표적은 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사건에는 "극악무도한 잔혹 행위"라며 "사회의 깊은 균열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2028’ 벌써 3선 도전 욕심? 美헌법상 불가능한데…
총 3장의 관련 사진을 올렸는데 책상 위에 흰색 글씨로 ‘TRUMP 2028’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이에 대해 뉴욕포스트는 “협상장을 조롱한 행위”라고 평가했다. 올해 3월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도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농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3선에 나서려면 개헌을 해야 한다. 차기 대선에 J D 밴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트럼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방안이 그중 하나다.
'노벨상 시즌' 6일 개막…'트럼피즘' 귀환에 어떤 화두 방점둘까
3일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 발표는 6일(현지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을 거쳐 13일 경제학상으로 막을 내린다. 스웨덴 과학자 알프레드 베른하르드 노벨이 제정한 노벨상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며 인류 공동체의 미래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트럼피즘' 시대가 다시 도래한 뒤 이뤄지는 첫 노벨상 시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뒤 전 세계는 국제질서의 '지각변동'을 겪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은 기존 자유주의 무역체제를 뒤흔들었고, 국제협력 가치에 대한 그의 불신은 기아·빈곤·질병 등에 대한 지구촌 공동 노력의 기반을 크게 약화했다. 탄소 저감을 위한 각국의 노력도 기후변화가 '사기'라는 그의 주장 속에서 동력을 잃을 수 있단 우려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평화상이 다른 나라에 돌아가면 "그것은 우리나라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며 수상 의지를 재차 드러낸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각계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평화상 후보자는 총 338명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 올렉산드르 메레즈코 우크라이나 의회 외교위원장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국제사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을 점치는 관측은 그리 많지 않다. 전 세계 분쟁을 해결했다는 그의 주장에 근거가 희박하다는 평가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수상하는 '대이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과학 부문의 경우 친환경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나 인류의 질병 퇴치에 공헌한 업적 등이 주목받고 있다.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는 전 세계 연구자들의 논문 인용 데이터 등을 분석해 올해 과학 부문 노벨상 후보군을 제시했다. 캐나다의 존 딕 역시 후보로 거론된다.
"트럼프, 1일부터 부과하겠다던 의약품 '100% 관세' 연기"
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의약품 관세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관세 부과에 뜸을 들이는 것은 외국 메이저 제약회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100% 관세' 부과 계획 발표 이후 화이자가 먼저 움직였다.
“트럼프, 1일부터 부과한다던 의약품 ‘100% 관세’ 연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의약품 관세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구체화하는 행정명령 등에 서명했다는 소식은 2일 오후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관세 부과에 뜸을 들이는 것은 외국 메이저 제약회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100% 관세’ 부과 계획 발표 이후 화이자가 먼저 움직였다.
소아병원 예산 깎으려던 아르헨 밀레이에 의회 '제동'
아르헨티나 상원은 2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2개 법안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 효력을 거푸 무효로 했다. 이날 표결은 앞서 밀레이 대통령이 두 가지 재정 지출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대해 지난 달 아르헨티나 하원에서 먼저 관련 심의를 했는데, 당시에도 대통령 거부권이 부당하다는 중지가 모이면서 모두 원안대로 가결된 바 있다. 밀레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의회가 무효로 한 건 장애인 복지 개선을 골자로 한 법안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번 아르헨티나 총선에서는 상원 의원 ⅓(72명 중 24명)과 하원 의원 절반가량(257명 중 127명)을 선출한다.
美정부 셧다운 이틀째…다음주까지 지속 가능성 ↑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가 2일(현지시간)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격렬한 대치가 완화되기는 커녕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연방 상원은 3일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을 다시 표결에 부쳐 셧다운 종료를 모색할 예정이지만 양측이 이번 사태 쟁점인 공공의료보험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지급 연장 등에서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셧다운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여당인 공화당은 이번 셧다운 사태를 활용해 국정과제 우선순위가 아닌 정부 조직 및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하며 야당인 민주당을 거세게 압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대부분 정치 사기에 불과한 여러 '민주당 기관' 중 어떤 것을 삭감하고 그 삭감이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 판단하기 위한 권고를 듣기 위해"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과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해고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그들(민주당)의 잘못"이라며 "그들이 원하고 선호하는 프로젝트들을 삭감할 수 있으며 이는 영구적으로 삭감될 것"이라고 말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방송 인터뷰 등에서 해고되는 공무원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이 "협상 전술이 아닌 정말 진짜다"라고 말했다.레빗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보트 국장의 회의에 대해선 "민주당이 정부를 셧다운시키는 투표를 하지 않았다면 오늘 백악관에서 이런 논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이에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연방 의회 의사당 앞에서 회견을 하고 "공화당은 노동자 미국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를 폐쇄했다"고 반박했다.이어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백악관 회동을 언급, "대통령의 태도는 진지하지 않고 불안정했다.
지구촌 휩쓰는 'Z세대 시위'…'아시아→남미·아프리카'로 확산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해 방화와 약탈 등이 벌어졌다. 결국 인도네시아 정부와 의회가 의원 주택수당을 포함한 여러 특혜를 폐지하고 내각 개편을 단행하면서 시위는 진정됐다. 이어 네팔에서는 정부가 지난달 5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26개 SNS 접속을 차단한 것을 계기로 폭동 수준의 과격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특권층 부패를 지켜보며 빈곤을 견디던 네팔 Z세대는 부패 척결과 경제 성장에 소극적인 정부에 실망하다가 SNS 접속 차단을 계기로 폭발했다. 지난달 8∼9일 이틀 동안 벌어진 시위로 네팔에서 경찰관 3명을 포함한 72명이 숨지고 2천113명이 다쳤다. 대학생 2천명은 지난달 15일부터 사흘간 수도 딜리에서 공공기관 건물을 파손하고 정부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를 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진압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달 21일 홍수 예방 사업 비리 발각을 계기로 정치권 비리 의혹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시위자 216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95명이 다쳤다. ◇ 마다가스카르 단수·단전 항의…모로코 '월드컵 유치' 예산 지출 비판 아시아에 이어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Z세대가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가 동시다발로 펼쳐졌다. 페루에서도 연금 가입 의무화와 고용 불안정에 항의하며 정부와 국회를 규탄하는 Z세대 시위가 지난달 27일 수도 리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난달 하순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만연한 빈곤과 잦은 단수·단전에 항의하는 청년층 시위가 일어났다. 유엔은 지난달 25∼26일 마다가스카르 경찰이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22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 다쳤다고 발표했다. 모로코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정부에 향상된 교육·의료 서비스를 요구하는 청년 시위대가 시위를 벌여 여러 도시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분출한 'Z세대의 분노'…만화속 해적 깃발 치켜들고 저항 연대
지난 8월 말과 9월 초 네팔 주요 소셜미디어에는 소수의 젊은이가 최고급 호텔에서 명품을 과시하는 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너희의 사치, 우리의 고통! "과 같은 분노 어린 메시지가 등장했다. 전직 총리 아내를 비롯한 70여명 사망, 대통령 관저 방화, 장관 집단 구타로 이어지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도화선이었다. 청년들이 주도한 이 집단 행위는 'Z세대 시위'로 불린다.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Z세대 시위는 경제적 양극화, 기득권의 만성적 부패, 고용 불안정과 실업률 증가 등에 따른 누적된 불만이 그 동력으로 지목된다. 청년층 교육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사회에 대한 현실 인식이 뚜렷해졌다는 점도, 현 상황에 대한 분노를 키운 원인으로 읽힌다. 이는 2019년 청년층 주도의 반정부 시위와도 어느 정도 닮았다. 올해 Z세대 시위를 대변하는 특징적 이미지는 의외의 지점에서 발견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에 나오는 밀짚모자를 쓴 해골 모양의 깃발이 그것이다. '원피스'는 일본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가 1997년부터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다. 해골 모양 깃발은 밀짚모자 해적단의 트레이드 마크다. 원피스 팬들에게 해적 깃발은 주인공 루피의 이상향을 상징하는데, 현실 세계에는 청년 주도 시위운동의 상징물이 됐다고 미 CNN방송은 전했다. 실제 이 깃발은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남미에서의 Z세대 시위에서도 어김없이 나부꼈다. 인도네시아 담벼락과 길바닥에는 해적 깃발 디자인의 그라피티가 곳곳을 메우기도 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온전한 디지털 세대'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Z세대 시위가 광범위하게 보급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무기로 대중적 시위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2025년 Z세대 반란' 7년 전 美시나리오 새삼 주목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가 2018년 만든 것으로 알려진 'Z세대의 반란' 워게임 시나리오에도 눈길이 쏠린다. 지난 2020년 온라인매체 더 인터셉트의 정보공개 청구와 보도를 계기로 공개된 관련 문서 내용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사회적 불만에 가득 찬 Z세대 중심의 소요 사태를 상정한 대응 시나리오를 구상했다.
푸틴 “미국, 우크라에 토마호크 보내면 러·미 관계 ‘새로운 수준’으로 악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제공할 경우 러·미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본회의에서 “이것이 터널 끝에 빛이 나타난 우리의 관계를 해칠 것인가? 물론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원해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거의 모든 전선에서 진격하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1일부터 부과하겠다던 의약품 '100% 관세' 연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하겠다고 했던 수입 의약품 '100% 관세' 부과를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의약품 관세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다면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의약품(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한 의약품 중 특정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제품) 또는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SNS 발표를 구체화하는 행정명령 등에 서명했다는 소식은 2일 오후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100% 관세' 부과 계획 발표 이후 화이자가 먼저 움직였다.
뉴욕증시,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로이터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6,519.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강세는 반도체 등 기술주 종목들이 주도했다.
'노벨상 시즌' 6일 개막…트럼프 평화상 수상 가능성은?
이들은 바이러스 침입시 방어기제인 'cGAS-STING 경로'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공로를 세웠다.캐나다의 존 딕 역시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은 세포 내 생화학적 조직화에서 분리된 생체분자 응축제의 역할에 관한 발견을 한 점이 공로로 평가된다. 단골 후보로 소개되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토머스 핀천,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 미셸 우엘베크, 찬쉐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백악관 “셧다운으로 공무원 수천명 해고될것···협상전술 아니라 진짜”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맞춰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겠다고 말한 것이 엄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이는 불행한 결과이며 대통령과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오늘 늦은 시간에 회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레빗 대변인은 해당 인터뷰 직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규모에 대해 “수천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푸틴, 트럼프에게 경고 "토마호크 보내면 새로운 차원으로 관계 악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을 겨냥해 만약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할 경우 러시아와 미국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나빠진다고 경고했다. 푸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건넨다면 "이것이 터널의 끝에 빛이 나타난 우리의 관계를 훼손할까? 물론 그럴 것이다. 어찌 아니겠는가? 푸틴은 지난 8월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트럼프와 직접 대화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서 교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트럼프는 지난달 23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가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지원을 받아 "이번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원래의 국경"을 되찾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토마호크 미사일의 경우 사거리가 2500km에 달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직접 타격할 수 있다. 푸틴은 2일 토마호크에 대해 "완전히 현대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강력한 무기"라면서도 현재 러시아가 우위를 점한 전장의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트럼프가 알래스카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는 다루지 않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방안에만 집중했다며 "우리는 이 논의를 계속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 대화의 위험을 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지난달 23일 러시아를 '종이 호랑이'라고 조롱한 데 대해서는 "그러면 나토는 뭔가? "라고 되물었다. 푸틴은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이 군비 확대 및 우크라이나 파병을 검토중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보복 조치들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푸틴은 사회자가 '왜 덴마크에 많은 드론을 보냈는가'라고 묻자 "더는 그러지 않겠다"고 농담했다. 푸틴은 "드론들이 또 어디까지 가는가?
의료 교육 개선 요구 모로코 Z세대 시위 6일째…사망자 3명으로 늘어
AP 통신은 모로코에서 국왕은 최고 권위자로 여겨져 시위는 정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시위대가 모하메드 6세 국왕에게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Z세대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만연한 부패와 함께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는 2030 월드컵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로코에서는 급격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역 불평등, 부족한 공공 서비, 기회 부족 등 불균형으로 인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英유대교 명절 테러범 시리아계 남성…가자전쟁 여파 우려
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맨체스터 경찰은 회당 테러 용의자로 지하드 알샤미를 지목하고 "시리아계 영국 시민"이라고 발표했다. 알샤미는 어린 나이에 영국에 입국했으며, 미성년자 시절인 2006년에 영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영국 내무부는 설명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30대 남성 2명과 60대 여성 1명을 테러 관련자로 체포했다. 사건 소식을 듣고 덴마크 방문 중에 급거 귀국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들을 '영웅'이라 부르면서 "더 큰 비극을 막았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사의를 표했다. 영국 정보기관들은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직후부터 영국 내 테러 가능성을 걱정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1일부터 부과하겠다던 의약품 '100% 관세' 연기"
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의약품 관세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다. 화이자에 이어 다른 다국적 제약사들도 대미 투자, 대미 판매가 인하 등을 미측과 협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일단 의약품 관세 부과 일정을 다소 늦추는 형국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관세 부과에 뜸을 들이는 것은 외국 메이저 제약회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트럼프 “칼 진품 달랬잖아”… 아이젠하워 도서관장, ‘항명’ 이유로 해고
최근 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명 ‘아이젠하워의 검(劍)’ 복제품을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다. 이는 미국 제34대 대통령을 지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1953년 1월∼1963년 1월)의 애장품인 칼을 실물과 똑같이 만든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도중 미국 육군 대장이자 유럽 지역 연합군 최고 사령관이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오른쪽)이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와 대화하는 모습. 아이젠하워는 오늘날 미국과 영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1944년 6월 유럽 대륙을 나치 독일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킨 노르망디 상륙작전 성공은 아이젠하워의 최대 업적으로 꼽힌다. 이에 미 행정부는 미국과 영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아이젠하워의 애장품을 선물로 내세워 영국 왕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 것이다. 이에 국무부는 도서관 측에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시 선물용으로 필요하니 아이젠하워의 검 한 점을 제공하라”고 요청했다.
美 트럼프, 의약품 100% 관세 잠정 연기한 듯...제약사와 협상중
그는 다만 해당 의약품을 만드는 기업이 미국에 의약품을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상무부의 조사·보고를 거쳐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트럼프 정부는 올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철강, 알루미늄, 구리에 해당 조항을 적용하여 보복관세를 추가했다. 상무부는 지난 4월부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반면 미국 화이자를 비롯한 일부 제약사는 미리 움직였다. 불라는 회견에서 트럼프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의약품 관세를 화이자의 미국 투자가 진행되는 3년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콩 美총영사 행보놓고 美中 신경전…"미국 일"vs"내정 불간섭"
이어 "이는 홍콩을 포함한 전 세계 외교관의 표준 관행"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특히 이더 총영사를 직접 만나 부임 이후 행보에 대해 항의한 데 이어 4대 '레드라인'을 명시적으로 제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더 총영사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의 외국 배후 세력으로 지목됐던 인물이다. 당시 주홍콩·마카오 미국 총영사관 정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조슈아 웡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과 교류해 중국 측과 마찰을 빚었으며, 이번에 중국 정부의 아그레망을 받아 홍콩 주재 미 총영사로 부임했다.
"뇌수술 중에 기타 연주?"…이색 뇌종양 제거 수술 영상 '화제'
공개된 당시 수술 영상을 보면 수술대 위에서 폴은 옆으로 누운 상태로 간단한 곡들을 연주하며 의료진과 대화를 나눈다. 그는 수술을 시작해 머리를 열 때와 끝난 후 두개골에 나사를 고정할 때만 마취를 받았다.폴의 수술은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월부터 화학 요법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국서도 종교시설 테러···맨체스터 유대교 회당서 흉기 난동, 2명 사망
2일(현지시간) 흉기테러가 발생한 영국 맨체스터 유대교 회당 앞에 경찰관이 현장에 서 있다. 신화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북부 도시 맨체스터의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앞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35세 시리아계 영국 시민으로 확인됐으며, 사건 직후 현장에서 사살됐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7분 만에 현장에서 용의자를 사살했다. BBC 등에 따르면 맨체스터 경찰은 회당 테러 용의자는 35세 시리아계 영국 시민인 지하드 알샤미라고 발표했다. 알샤미는 어린 나이에 영국에 입국했으며, 미성년자 시절인 2006년 영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영국 내무부는 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7분 만에 현장에서 용의자 알샤미를 사살했다. 테러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의약품 100% 관세 연기” 행정명령 서명도 아직
하지만 현재까지 이같은 방침을 구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100% 관세’ 부과 계획 발표 이후 다국적 제약사들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외국 선박 공격’ 정당화 나선 트럼프 “미국, 비국가 무장단체와 무력 분쟁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을 ‘비국가 무장단체’로 규정하고, 현재 미국이 “불법 전투원과 공식적인 무력 분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격침이 위법 논란에 휘말리자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국제법상 무력 분쟁 중인 국가는 적국 전투원이 위협을 가하지 않더라도 합법적으로 살해할 수 있으며, 재판 없이 무기한 구금하고 군사법원에서 기소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매년 약 10만명의 미국인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지는 상황에서 행정부가 마약을 밀매하는 카르텔을 국가 방어 차원에서 사살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증샷이 뭐길래…동료 사진 찍어주려다 5500m 산에서 추락사
구조대는 약 200m 아래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나마봉은 지난해 빙하 균열 발생으로 등반이 전면 금지됐다가 올해 다시 개방됐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를 낸 등산대는 사전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7∼29일 방일 조율…납북 피해자 가족도 면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일 정상회담은 28일 열릴 전망이다. 양국 정상회담에는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가 아니라 새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4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면 15일께 임시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새 총리가 취임하기 때문이다.
디트로이트 ALDS 진출, ‘15.5경기 차’ 역전 굴욕 안긴 클리블랜드 밀어냈다
디트로이트는 3일 클리블랜드 원정 구장 프로그레시브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를 6-3으로 꺾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1일 1차전 2-1로 이겼지만 2차전을 1-6으로 내줬다. 디트로이트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서부지구 1위 시애틀과 맞대결한다. 디트로이트는 2-1로 앞서던 7회 대거 4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디트로이트는 8회말 2사 2·3루에서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내줬다. 디트로이트는 지난달 28일 보스턴 원정 승리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내며 극적으로 가을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美 트럼프, 셧다운 계기로 공무원 감축 박차 "수천명" 해고
올해 출범 직후 공무원 감축을 선언했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 사태를 계기로 더 많은 인력 감축에 나설 예정이다. 트럼프는 같은날 인터뷰에서 "해고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그들(민주당)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원하고 선호하는 사업들을 삭감할 수 있으며, 이는 영구적으로 삭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 싸움에서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미국 여야는 1일부터 시작된 2026년 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을 두고 지난달 30일까지 합의를 보지 못해 셧다운을 초래했다. 전임 조 바이든 정부에서 시행된 보조금은 올해 말에 만료될 예정이다.이에 여당인 공화당은 민주당의 요구가 불법체류자에게 의료 혜택을 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APEC 참석 전 日 방문…납북 피해자 가족 면담 예정
4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면 15일쯤 임시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새 총리가 취임하기 때문이다.
[가자전쟁2년] 차량 멈추고 가게 문닫고…'올스톱' 유대인 명절 속죄일
1일 일몰부터 2일 일몰까지 '욤키푸르'…도로는 차량없는 진공상태 가자전쟁 여파에 "예전같은 흥이 나질 않아" 김동호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가 떠오를 정도로 고층건물이 즐비한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가 거짓말처럼 멈춰섰다. 이스라엘은 1일 일몰부터 2일 일몰까지 '욤키푸르'(속죄일)을 지냈다. 정말로 1일 점심때가 지나면서 번화가의 식당들이 문이 닫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에서 왔다는 한 거구의 남성이 맥도날드 매장 앞을 오가는 행인들을 붙들고 "담배가 다 떨어졌는데 살 수가 없다"며 한 개비만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평소 종교와 거리를 두는 세속적 이스라엘인도 욤키푸르 관습만큼은 존중하고 따른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시리아 접경지인 골란고원의 작은 정착촌에서 왔다는 유대인 남성 필은 "아직 한 번도 '인질광장'에 가본 적이 없어서 가족들과 함께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인니 기숙학교 붕괴 사고' 매몰자 59명 생존 가능성 희박
구조 당국, 사용 자제하던 중장비 투입해 잔해 철거하기로 손현규 최근 인도네시아의 기숙학교 건물이 무너진 사고 현장에서 잔해에 매몰된 59명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건물 잔해에는 59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대부분은 10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하리안토 국가재난관리청장은 "열화상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를 동원해 과학적으로 확인한 결과 더 이상 생존자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14살 아들이 매몰된 데위 술리스티아나도 "아들을 찾으면 집으로 데리고 가서 장례를 치르고 싶다"고 울먹였다.
“트럼프, 일본 ‘새 총리’와 28일 정상회담···납북 피해자 가족도 면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전인 오는 27∼29일쯤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양국 정상회담에는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가 아니라 새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4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면 15일쯤 임시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새 총리가 취임하기 때문이다.
독일 뮌헨 공항도 드론 출몰…일시 폐쇄로 승객 3천명 발묶여
유럽 각국이 정체불명의 드론 출몰로 영공 보안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독일 뮌헨 공항도 일시 폐쇄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전날 저녁부터 뮌헨 공항 인근에서 드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이어짐에 따라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 유럽은 러시아를 배후로 의심하고 있으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황인범 ‘두 달 만에 선발 복귀’했지만…페예노르트, 유로파 2연패로 34위 추락
페예노르트 황인범이 3일 애스턴 빌라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상대 볼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황인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8월 17일 엑셀시오르와의 네덜란드 리그 2라운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지난달 미국 원정 평가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흐로닝언과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교체로 짧게 복귀전을 치른 황인범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EL 2연패를 당한 페예노르트는 전체 36개 팀 중 34위로 밀려났다. 오현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대만, 미국 제안 거부… “TSMC 팔아넘길 수 없다”
】 대만이 미국이 제안한 '반도체 생산 50대50 분할' 구상에 선을 그었다.
"日·대만, 해양경비 당국간 '합동훈련 정례화' 추진"
양국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 6월 중순 오키나와현 사키시마 제도 앞바다에 대형 순시선을 파견해 해난 구조를 가정한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앞서 이들 기관은 작년 7월 지바현 앞바다에서 단교 후 첫 합동 훈련을 했다. 일본은 1972년 중국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대만과 단교했다. 대만 입법원장의 일본 방문은 2023년 7월 이후 2년여만이다. 같은달 초순에는 차이잉원 전 대만 총통이 휴가 목적으로 일본을 찾았다.
절경은 어디에?… '오버 투어리즘' 속 커져가는 SNS와 현실 간극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여행은 도박과 같다. 항상 승패와 연관돼 있는데 대체로 원한만큼 얻지 못한다”라는 유명한 격언을 남겼다. 모든 여행은 반드시 어느 정도의 실망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괴테뿐 아니라 모든 여행자들이 이런 실망의 가능성을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먼 곳을 떠나기 위해 짐을 꾸린다. 그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대가 도래하며 실망의 크기가 너무 커져버렸다. SNS가 만든 환상과 ‘오버투어리즘’ 시대의 여행지 훼손 등이 겹치며 엄청난 이상과 현실의 간극이 생겨난 탓이다. 영국 BBC 방송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크게 화제가 된 여행자의 하소연을 소개했다. 발리의 인프라와 자연환경이 급격히 늘어난 관광객들을 수용하지 못한 탓이다. SNS 열풍 속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환경과 인프라 훼손 지역은 발리 뿐만이 아니다.
미·중 홍콩 놓고 신경전…미, 자국 총영사에 대한 중국의 ‘레드라인’ 경고 일축
다음 달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미·중 사이에 홍콩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이 나타나고 있다. 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은 앞서 중국 외교부 주홍콩 특파원공서 추이젠춘(崔建春) 특파원이 이더 총영사와의 면담에서 ‘홍콩 내정 불간섭’을 요구한 것을 사실상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이더 총영사가 홍콩 내 민주화 관련 인사들과 접촉하는 것에 불만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 8월 부임한 이더 총영사 환영 리셉션에 에밀리 라우 전 홍콩 민주당 주석과 안슨 찬 전 홍콩 정무상 사장이 참석한 것을 공개 비판해 왔다. 중국은 2020년 홍콩 보안법 시행 이후 외국의 홍콩 문제 개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 당국과 중국 정부는 또한 홍콩 내 민주화·자치 보장 목소리를 갈수록 억압하고 있다.
‘세 개의 파도’ 트리온다…2026 월드컵 공인구는 3개국 협력의 상징
사상 첫 3개국 공동 개최 월드컵의 공인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함께 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상징이자, 기술적으로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공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 아디다스가 제작한 2026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TRIONDA)’를 공식 공개했다. 디자인은 강렬하다. 월드컵 트로피를 향한 경의를 담은 금빛 장식도 들어갔다. 트리온다는 새로운 4패널 구조로 제작됐다.
인니 클럽서 함께 마약 복용한 현지 여성 사망…한국인 체포
현지 남성도 함께 체포…과실치사 외 예비로 살인 혐의도 적용 손현규 인도네시아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현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자카르타 인근 반텐주 탕그랑에 있는 호텔에서 현지 여성 C(27)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검사 결과 A씨와 B씨뿐만 아니라 C씨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튀르키예, 2번째 원전 건설 협상국에 한국 재차 언급
튀르키예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협상국으로 한국을 재차 거론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현지 CNN과 인터뷰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캐나다, 프랑스와 원자로에 관해 논의했으며, 이들 국가가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아쿠유 원전에 대해서는 2026년 내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탱크 부족해 말 투입하나”…러시아군 기마부대 훈련 목격
말을 전장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병사들뿐 아니라 말의 적응 훈련도 필요하다.
독일 뮌헨 공항에도 ‘미확인 드론’ 출몰···일시 폐쇄
최근 유럽 주요 공항에서 무인기(드론) 출몰이 잇따르는 가운데, 독일 뮌헨 공항이 드론 문제로 일시 폐쇄됐다. 3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전날 저녁부터 뮌헨 공항 인근에서 드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이어짐에 따라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공항이 드론 출몰로 일시 폐쇄됐고, 이후 덴마크 각지의 공항과 군 기지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 유럽은 러시아를 배후로 의심하고 있으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에펠탑도 폐쇄"…佛 '긴축 반대' 전국 총파업
2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공공지출 삭감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면서 에펠탑도 파업으로 인한 폐쇄를 선언했다. 에펠탑 측은 파업으로 인해 폐쇄됐음을 공식 성명을 통해 알렸다.
튀르키예, 원전 건설 협상국에 또다시 한국 언급…"미국과 3자 협력 모델 가능할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 장관은 두번째 원전 건설 계획을 두고 미국·한국 등과 협력할 수 있다며 '3국 협력' 모델을 언급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현지 CNN과의 인터뷰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캐나다·프랑스와 원자로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들 국가가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중순 에르도안 대통령과 원전·방위산업 협력을 논의했으며, 이후 바이락타르 장관은 7월 말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을 원전 협상국으로 지목했다.
대만 정부, '칩 절반 이전' 美제안 논란에 "동의 안해" 재차 진화
정 부원장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과의 협상에 참여했는지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았다고 매우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러한 대만 모델을 통한 산업 클러스터 공동 개발 방안이 지난달 25∼29일 5차 협상에서 "미국 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정 부원장의 이런 발언은 러트닉 장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나와 현 정부의 목표는 반도체 제조시설을 대폭 국내로 유치해 자체 칩을 생산하는 것이다. 대만에 '우리가 절반, 당신들이 절반을 만들어 50대 50으로 나누자'고 제안했다"고 발언한 데 대한 것이다. 누구도 대만을 팔아넘기거나 실리콘 방패를 파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치평론가 자오샤오캉은 "50대 50이 아니면 60대 40, 70대 30인 것인가. 우리가 동의하지 않으면 관세가 인상되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문장 하나로는 불충분하다"고 꼬집었다. SCMP는 이번 논란의 배경에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옮기라는 압박에 대응하면서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지배력을 유지해야 하는 대만의 전략적 딜레마가 있다"고 짚었다.
SD 제압한 시카고 컵스, 전체승률 1위 밀워키 만난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I-94 더비’가 열린다
시카고 컵스 선수들이 3일 와일드카드시리즈 3차전에서 샌디에이고를 꺾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대결 한다. 컵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를 제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컵스는 3일 홈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샌디에이고를 3-1로 꺾었다. 풀카운트에서 컵스 브래드 켈러의 6구째 직구가 바깥쪽 낮게 존을 벗어났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 아웃을 선언했다. 컵스와 밀워키의 5전 3선승제 디비전시리즈는 오는 5일 밀워키 홈에서 1차전을 시작한다. 컵스와 밀워키는 지역 라이벌이다.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와 밀워키 홈구장 아메리칸패밀리파크는 134㎞ 거리에 불과하다. 밀워키 팬들은 당연히 그런 컵스 팬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카운셀 감독은 지난해 5년 4000만달러라는 MLB 역대 감독 최고 대우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美셧다운, 日에도 불똥…'미군 기지 활용' 불꽃놀이 행사 취소
요코스카시는 불꽃놀이의 주요 관람 장소인 요코스카 미군 기지를 대체할 장소를 확보하기 어렵게 되자 안전 등을 이유로 불꽃놀이 행사 자체를 보류했다. 요코스카 미군 기지가 매년 이 축제에 맞춰 기지를 개방해온 '요코스카 프렌드십 데이'를 셧다운 여파로 취소한 데 따른 것이다. 요코스카시는 불꽃놀이의 주요 관람 장소인 요코스카 미군 기지를 대체할 장소를 확보하기 어렵게 되자 안전 등을 이유로 불꽃놀이 행사 자체를 보류했다.
셧다운 첫날부터 여객기 충돌 사고···트럼프는 “내일 공무원 대량 해고” 막무가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취재진에게 해고되는 연방 공무원이 수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AP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이틀째에 접어든 2일(현지시간) 여·야 간 벼랑 끝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다.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관제사 만성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미국의 항공 안전이 더욱더 위태로워지는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내일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를 발표할 것”이라 예고하며 독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복수의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CNN에 “해고 대상인 연방 기관 목록을 이미 정리했으며, 이르면 내일 혹은 주말 중 (대상을)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목록 작성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과 회동을 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 등에서 해고되는 공무원 수가 “수천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협상 전술이 아니라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충돌한 두 비행기. 보우트는 셧다운 기간 대대적인 연방 예산 감축과 인력 해고를 주도하고 있다.
아기 둥둥 너바나 그 사진 주인공 “아동성착취” 또 패소…“음란물 아냐”
1일(현지시간) 로이터·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 페르난도 올구인 판사는 엘든이 데이브 그롤과 크리스 노보셀릭, 고(故) 커트 코베인과 부인 코트니 러브, 사진작가 커크 웨들 등 15명을 상대로 낸 각 15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올구인 판사는 “포즈, 초점, 배경, 전체 맥락 어느 것도 해당 앨범 표지가 성적으로 노골적인 행위를 담고 있음을 시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엘든이 앨범 표지에 등장했다는 이유로 사진을 재연해 대가를 얻거나, 앨범 관련 포스터와 기념품에 서명해 판매하거나, 자신을 ‘너바나 베이비’로 부르는 등 경제적 이익을 얻었던 점, 그의 가슴에 앨범 제목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는 점 등도 언급했다.엘든은 “너바나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자신의 나체 사진으로 수익을 올렸고 이는 아동 성착취”라고 주장하며 2021년 처음 소송을 냈으나 법원에서 두 차례 기각됐다.
구호선박에 물대포·총부리…이스라엘 규탄시위 각국서 들불
유럽과 남미 일부 지역에서는 길거리로 주민들이 쏟아져나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욜란다 디아스 스페인 노동장관도 이스라엘의 행위를 "국제법을 위반하는 범죄"로 규정하고 "유럽연합(EU)은 지금 당장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도 "이 배들은 비무장 민간인과 생명을 구하는 인도적 물자를 실어 날랐는데, 위협과 강압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역시 "비열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이런 잔혹 행위는 반드시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구호선단 나포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한 전날 "새로운 국제 범죄"가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이스라엘과의 단교 이후에도 콜롬비아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 외교관들을 추방하겠다고 선언했다. 로마 테르미니역 앞에서 수백명이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쳤고, 일부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다. 다른 배의 탑승자들은 미케노호 선장이 "육지가 보인다"고 말하는 무전을 들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27∼29일 방일 조율…납북 피해자 가족 면담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전인 오는 27일부터 29일께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이달 31일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경주로 이동하게 된다. 오는 4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면 15일께 임시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새 총리가 취임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 압박에…애플 '이민자 도피' 돕던 ICE 추적앱 삭제
애플은 미국에서 불법 이민 단속을 피하는 용도로 쓰였 던 이민세관단속국 위치 추적 앱을 차단하기로 했다.
오픈AI, 日히타치제작소와 '데이터센터 송배전' 기술 제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일본 대기업 히타치제작소와 데이터센터 송배전 분야에서 제휴했다. 오픈AI와 일본 디지털청은 같은 날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개발 등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청은 행정 업무에 특화된 AI 앱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남편과 '야한 사진' 주고받았다고 친언니 청부 살해한 브라질 여성
브라질에서 남편과 언니의 불륜을 의심한 22세 여성이 친언니를 청부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일(현지 시각) 포르타우 두 오란다, A Crítica, Amazonas Atual, D24AM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지난달 25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카푸루에 살고 있는 동생 가브리엘라 알베스 브라가(22)는 친언니 알리네 타이아네 드 올리베이라 아제베두(24)를 청부살인업자에게 맡겨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인 알리네는 7살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집을 나선 순간,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와 남편은 실제로 야한 사진과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이러한 모습에 가브리엘라가 분노한 상태였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사건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으며, 사건 전말과 경찰 수사 진행 상황, 범행 계획 등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현지 경찰 관계자는 "가족 간의 불신과 질투가 극단적이고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 이어진 사건"이라며 "가브리엘라와 공범에 대한 신속한 검거를 통해 유사 범죄를 예방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우크라 '밀어주는' 트럼프, 러 본토 타격 정보도 제공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내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장거리 타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거리 타격 정보뿐 아니라 무기까지 지원할 경우 러시아 방공망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에너지 인프라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일본은행 총재, 금리 인상 기조 유지 시사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일본 오사카시에서 오사카 경제4단체 공동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와 물가가 전망대로 실현되면 "실질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이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관세로 인한 마이너스 영향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문제는 영향이 언제, 어떤 형태로 나타나느냐"라고 말했다. 계속 정책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다만 예단을 갖지 않고 적절히 판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3분기 인도량 '반짝 증가'…"보조금 종료 영향"
미국 소비자들이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기차 구매를 늘린 덕분에 3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전기차 49만7099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 연방정부가 지난달 말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종료한 가운데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망설여왔던 소비자들이 해당 조치가 실현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시장 전반에 대한 비관론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쇼츠] 우크라 '밀어주는' 트럼프, 러 본토 타격 정보도 제공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내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장거리 타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엔비디아 반도체 UAE 수출 5달째 흐지부지…젠슨황 난감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동 순방에서 UAE에서 AI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를 받는 대가로 첨단 AI 반도체를 수출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도 이 합의가 이행되지 않은 것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엔비디아에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러트닉 장관은 UAE가 데이터센터 투자·건설 등 앞서 약속한 투자를 먼저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관련 논의로 인해 수출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수출을 놓고 UAE와 진행한 논의는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에 미국 투자를 압박한 최신 사례라고 WSJ은 짚었다.
삼전-하닉 동맹 오픈AI, 700조 기업됐다…스페이스X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가치 5000억 달러(약 700조 원)로 평가받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에 올랐다. 전현직 직원들이 처분한 지분 규모는 약 66억 달러(약 9조3000억 원)다. 올해 초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 당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3000억 달러(약 423조 원)였는데, 1년도 되지 않아 50% 이상 뛴 것이다. 오픈AI는 삼성·SK,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5000억 달러(약 700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 이 공에 달렸다… 모션센서 내장 ‘트리온다’ 공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26 월드컵 공인구가 드디어 나왔다. 정말 아름답다”며 “캐나다, 멕시코, 미국의 단합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공이 골망을 흔드는 순간이 기대된다.
"34년간 길렀다"…손톱 6m까지 기른 베트남 男, 기네스북 올라
지난달 25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베트남 닌빈성에 거주하는 류꽁후옌(67)이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사람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후옌은 34년 전부터 손톱을 자르지 않았다고 한다. 기네스북 편집장과 기네스북 전문가들은 올해 초 직접 후옌의 자택에 방문해 그의 손톱 길이를 줄자로 측정했다.
트럼프 “남미 마약조직 공격하겠다” 美의회에 ‘전시권한’ 통보
통보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밀수에 관여하는 카르텔을 비국가 무장집단으로 판단했으며, 이들의 행위가 “미국에 대한 무력 공격을 구성한다”고 했다. 또 재판 없이 무기한 구금하며, 군사법정에서 기소할 수도 있다. 통보문에는 특정 카르텔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으며, 특정 용의자가 군사 공격 대상이 될 만큼 충분히 카르텔의 범죄 행위와 관련되어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도 제시하지 않았다.
툰베리 탄 ‘가자 구호선박’ 나포에···전 세계서 이스라엘 규탄 시위
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에서 시민들이 가자지구로 인도적 지원을 전달하던 ‘글로벌 수무드(Globl Sumud) 플로틸라’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브라질 학생들은 이스라엘에 의해 억류된 플로틸라 활동가들을 지지하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 단절을 촉구했다. EPA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구호품을 싣고 항해하던 국제 구호선단을 나포하고 배에 탄 활동가 수백명을 구금하자 전 세계적 비판이 쏟아지고 각국 도시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구호선단 나포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한 전날 “새로운 국제 범죄”가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이스라엘과의 단교 이후에도 콜롬비아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 외교관들을 추방하겠다고 선언했다.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시위대가 가자지구로 향하던 인도적 지원 선박 ‘글로벌 수무드 플로틸라’를 이스라엘이 가로막은 데 항의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테르미니역에서는 수백명이 모여 “모든 것을 멈추자”는 구호를 외쳤다. 이탈리아 언론은 로마에서만 1만명이 거리에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2주간 이탈리아 항만 노동자들은 이스라엘 무역과 관계된 선박들의 정박과 선적을 방해했다.
태풍 '부알로이' 강타한 베트남…사망자 수 51명으로 늘어
14명 실종·164명 부상…재산 피해액 8천500억원으로 집계 손현규 태풍 '부알로이'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베트남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51명으로 늘었다. 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재해방재청은 북부와 중부 일대를 강타한 부알로이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51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애초 지난달 30일 베트남 농업환경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26명이었으며 당시 실종자 수도 30명이었다. 또 양식장 1만7천㏊와 산림 5만300㏊가 훼손됐다고 재해방재청은 전했다.
애플, ‘이민단속국 추적 앱’ 앱스토어서 삭제···트럼프 압박에 ‘백기’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애플이 미국에서 불법 이민 단속을 피하는 용도로 쓰였던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동선을 알려주는 위치 추적앱을 차단하기로 했다. 아이스블록은 불법 이민 단속에 나선 ICE 요원이 주변에 있을 때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갖춘 앱으로 이민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앱이었다.
中, 달 지하 탐사 위한 특수 로봇개 개발…용암 동굴서 시험
유인 달 기지 후보 지하동굴 탐사용…"신뢰성있는 데이터 제공" 중국이 달 지형 탐사를 위한 로봇 개를 개발해 달 환경과 유사한 동굴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 개 중 하나는 강한 앞발로 땅을 잘 파는 개미핥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로봇 개들은 사람이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좁아지는 동굴 내부 구간에서 측량 작업 등을 수행하도록 배치됐다. 로봇 개들은 시험 과정에서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장애물을 피할 수 있었으며, 지도를 만들고 정밀한 동굴 내부 3D구조를 기록했다. 용암 흐름에 의해 형성된 달 동굴은 달 표면보다 유인 달 기지 건설에 적합하다고 여겨진다. 달 표면은 일교차가 섭씨 300도에 이르며 강한 방사선에도 노출돼 있다.
단체사진서 로제만 '쏙' 빼…英 잡지 "인종차별 의도 아냐"
인종차별 논란을 겪은 영국 패션 잡지 '엘르UK'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고 해명했다.다만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에게 "놀라운 쇼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며 "당신의 작업물은 정말 아름답다. 사랑한다"고 언급했다.
셧다운 칼자루 쥔 러셀 보우트…연방정부 해체 신봉하는 트럼프 핵심 참모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AFP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 속에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보우트는 셧다운 기간 대대적인 연방 예산 감축과 인력 해고를 주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하기도 했다. 보우트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부터 핵심 참모로 활동했다. 연방 관료제 해체 등 과격한 공약을 담고 있으며 트럼프 집권플랜으로도 알려진 ‘프로젝트 2025’의 공동 저자인 보우트는 트럼프 1기 당시에도 OMB 국장을 지냈다. 관료제가 돌아가는 방식에 빠삭한 인물로 평가되는 그는 대규모 연방 인력과 예산 감축을 옹호한다. 뉴욕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인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속한 16개주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지원도 중단했다. 보우트의 막강한 영향력은 공화당 의원들도 견제하기 힘든 수준이다. 이 때문에 보우트는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받았다.
태풍 ‘부알로이’ 할퀸 베트남, 65명 사망-실종…피해액 16조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올해 1∼8월 태풍이나 폭풍으로 입은 베트남의 피해 규모는 약 3억7100만 달러(약 521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3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재해방재청은 북부와 중부 일대를 강타한 부알로이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51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64명이고, 재산 피해액은 15조9000억 동(약 8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美 뉴욕 공항 비행기 충돌 사고…93명 탑승, 큰 피해는 없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델타항공 자회사 소속 여객기 2대가 충돌해 승무원 1명이 다쳤다. AFP·AP 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9시58분께 엔데버 항공 소속 여객기 2대가 각각 이륙과 착륙을 하던 중 발생했다.
‘미쳤다’ 24세 신인이 8이닝 12K, MLB 역사에 남을 PS 대호투··· 양키스가 ‘숙적’ 보스턴을 꺾었다
뉴욕 양키스 캠 슈리틀러가 3일 열린 보스턴과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로이터 24세 신인이 역사에 남을 대호투로 뉴욕 양키스를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리로 이끌었다. 양키스 캠 슈리틀러는 3일 홈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선발로 등판해 8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양키스는 슈리틀러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보스턴을 4-0으로 꺾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차전 패배로 절체절명 위기에 몰렸지만 2차전 승리에 이어 3차전까지 따내며 영원한 라이벌을 가을 무대에서 퇴장시켰다. 슈리틀러는 2022 드래프트 7라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데뷔한 신인이다. 슈리틀러는 이날 8회까지 공 107개를 던졌다.
美의회, '마약운반선 폭격' 트럼프에 문제제기…"법적근거 대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가 전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국방부에 대해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을 격침한 법적인 근거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군사 작전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에 보고하지도 않고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격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군사위 소속 의원들은 이 같은 설명에 대해 납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가로 법적인 근거를 설명하는 기밀 통지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운반선에 대한 군사행동을 '자위권 행사'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헌법 제2조는 대통령이 군 최고사령관 역할을 수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튀르키예 “신규 원전 건설 협상국에 한국 언급”
러시아와 터키가 협력해 건설 중인 아쿠유(Akkuyu) 원자력 발전소 공사 현장 모습. 위키피디아 튀르키예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 장관은 2번째 원전 건설 계획과 관련해 미국, 한국 등과 협력할 수 있다며 ‘3국 협력’ 모델을 거론했다.
시진핑, 톈진대 130주년 서한…"과학기술 강국 건설에 공헌해야"
미중간 기술 패권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학 분야로 유명한 톈진대학 개교 13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 강국 건설 등을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육 강국 및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동에 트랜스젠더 미화”…머스크, 넷플릭스 구독 해지 불매운동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소셜미디어 X에 넷플릭스 불매를 촉구하는 게시물을 최소 26차례 올리거나 재게시했다. 머스크는 바니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히는 장면을 게재한 뒤 “이것은 옳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본인도 이미 넷플릭스 구독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한불 수교 140주년 로고 공개…“한붓 그리기로 단단한 연대 상징”
140주년 기념 로고는 끊김 없는 ‘한붓 그리기’ 기법으로 숫자 140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140년간의 변함없는 우정,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이어질 양국의 굳건한 협력, 단단한 연대의 고리를 상징한다고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설명했다.슬로건은 ‘창의, 기회, 연대’로 정했다.
네팔서 '살아있는 여신' 새 쿠마리로 2세 여아 선출
의전용 가마를 타고 집에서 나온 그는 많은 인파의 환호를 받으며 거리 행진을 한 뒤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사원 궁전으로 들어갔다. 아리야의 아버지는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내 딸이었는데 이제 여신이 됐다"며 태어나기 전부터 여신이 될 징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임신했을 때 여신 꿈을 꿨다"며 "우리는 딸이 매우 특별한 존재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쿠마리 출신과 결혼한 남자는 일찍 죽는다"는 미신도 있다. 많은 인권 단체도 쿠마리 제도가 "어린 소녀를 부모와 사회로부터 격리해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네팔 대법원도 2008년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도 어린이로서 인권을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지만, 쿠마리 제도는 사라지지 않았다.
"특별한 운명 느껴"…네팔 2세 여아, 새로운 '여신' 됐다
네팔의 2세 소녀가 살아있는 여신인 '쿠마리(Kumari)'로 선출됐다. 쿠마리는 힌두교와 불교 신자 모두에게 숭배받는 존재다.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2개월 된 아리야타라 샤카(Aryatara Shakya)라는 이름의 소녀가 새로운 쿠마리로 선출됐다. 쿠마리는 네팔어로 '처녀'를 뜻한다.쿠마리는 힌두교와 불교 신자에게 숭배받는 존재로 카트만두 계곡의 토착민인 뉴아르(Newar) 공동체의 샤카(Shakya) 가문 출신 소녀 중에서 선출된다.
네팔 2세 여아…‘살아있는 여신’ 새 ‘쿠마리’로 선출
네팔의 2세 소녀가 이른바 ‘살아 있는 여신’으로 불리는 ‘쿠마리(Kumari)’로 새롭게 선출됐다. 쿠마리는 네팔어로 ‘처녀’를 뜻한다. 네팔 사람들은 쿠마리가 사춘기에 이르면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간다고 믿는다.새로운 쿠마리로 뽑힌 야리야타라는 가족과 지지자들과 함께 카트만두 거리를 행진한 뒤 카트만두의 사원 궁전으로 입궁했다. 신자들은 꽃과 돈을 바치며 야리야타라의 발에 이마를 대고 경의를 표했다.야리야타라는 2일 네팔 대통령을 포함한 신자들에게 공식적인 첫 축복을 내릴 예정이다.
트럼프에 225억 합의금 지불한 美CBS, '무편집 인터뷰'도 추진
CBS, 모회사 파라마운트의 합병안 승인 문제로 트럼프에 '저자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면서 '뇌물' 논란을 불렀던 미국 CBS방송이 무편집 인터뷰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세마포르는 2일(현지시간)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이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진행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은 CBS에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를 편집 없이 방송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CBS는 트럼프 행정부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네팔, ‘살아있는 여신’ 새 쿠마리로 2살 여아 선출
네팔의 새로운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로 임명된 아리아 타라 샤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버짖에게 안겨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사원 궁전으로 이동하고 있다. AP 네팔에서 ‘살아 있는 여신’으로 불리며 힌두교도와 불교도의 숭배를 동시에 받는 새 ‘쿠마리’로 2살 여자아이가 뽑혔다. 3일(현지시간) CNN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네팔에서 32개월 된 아리야 타라 샤캬가 새 쿠마리로 선출됐다. 의전용 가마를 타고 집에서 나온 그는 많은 인파의 환호를 받으며 거리 행진을 한 뒤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사원 궁전으로 들어갔다. 신도들은 새 쿠마리의 발에 이마를 갖다 대기 위해 줄을 섰고, 꽃과 돈도 바쳤다. 2017년에 전임 쿠마리로 뽑혀 이제 11살 된 트리슈나 샤카는 자리에서 물러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갔다.
‘자연재해 위험’ 가장 큰 나라는 필리핀, 2위는 인도···한국 순위는?
최악 유형 ‘홍수’···2000~2019년 피해의 44% 전 세계 193개국의 세계위험지수(World Risk Index). 색깔이 진할수록 자연재해 위험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출처 : 세계위험보고서(WorldRiskReport) 2025 전 세계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4년 연속 필리핀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인해 빈발하고 있는 홍수가 지구촌을 위협하는 가장 큰 자연재해로 꼽혔다. 세계에서 자연재해 위험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193위인 모나코였다. 보고서는 자연재해 가운데 홍수에 주목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발생 증가와 피해 양상을 집중 분석했다. 홍수로 인한 피해는 2000~2019년 사이 전 세계 자연재해 피해의 44%를 차지했다. 한국의 자연재해 위험도는 매우 높음, 높음, 중간, 낮음, 매우 낮음 가운데 높음 등급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가 특히 사회적 취약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마스, 트럼프 최후통첩에 곧 응답…역제안 준비하는 듯
이어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저항의 대표자로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익을 위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표명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잘은 또 "우리는 이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시간이 우리 목에 겨눠진 칼이라는 논리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라며 시간에 쫓기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하마스는 3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검토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의 하마스 관계자는 3일 AFP에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다"며 "중재자들에게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수정안을 역제안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아부사다는 "제의를 거부하면 트럼프가 이스라엘이 하고 싶은 대로 전쟁을 끝내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하마스가 제의를 받아들이되 이런 저런 요구사항을 덧붙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재국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구상에 일단 지지를 보냈지만 수정 가능성을 계속 타진하고 있다. 압델라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채워야 할 공백이 많다.
美민주 “트럼프 제정신 아냐”-공화 “당신네 당에도 많다”
그러자 존슨 의장은 “당신네(민주당) 쪽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다. 나는 통제할 수 없다”고 맞받았다. 멕시코 전통 음악 ‘마리아치’이 깔린 가운데 함께 등장한 슈머 원내대표는 “불법 이민자들에게하자” 등을 언급한다. 존슨 의장은 이에 “내 스타일이 아니다”며 유감을 표했다. 존슨 의장은 딘 의원과 나눈 대화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나는 하원의장이므로 공화당과 민주당 양측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고 의원들의 불만과 우려를 항상 듣는다”고 CNN에 해명했다.
올해 中 '영화티켓 매출' 8조원대…지난 한해 수준 넘어서
올해 들어 중국의 박스오피스가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로제만 ‘싹둑’ 잘라낸 영국 잡지…“불쾌감 줄 의도 없었다” 사과
영국 엘르가 3일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상대로 인종 차별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영국 엘르 SNS에 게시된 로제 단독 사진(왼쪽)과 사과문. 영국 엘르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패션지 엘르(ELLE)가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상대로 인종 차별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영국 팝스타 찰리 xcx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행사 당시의 사진. 로제 부분만 어둡게 음영 처리가 되어 있다. 비판이 거세지자 영국 엘르 측은 SNS에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하고 로제의 단독 사진을 게시하며 사과했다.
"의약품 100%관세 연기"…제약사와 협상시간 벌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하려던 ‘수입 의약품 100% 관세 부과’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연기가 다른 제약사들과 협상하는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란 해석이 나온다. 의약품 100% 관세 부과 계획이 발표된 후 다국적 제약사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 2% 뚝…배럴당 60달러선
서부텍사스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가 붕괴될 가능성이 커졌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WTI 선물은 전날보다 2.1% 내린 배럴당 60.4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1.9% 떨어진 배럴당 64.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는 1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최대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평사 때리는 中…'등급 쇼핑' 제동거나
중국 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중국 자회사에 업무 시정 명령을 내렸다. 무분별한 고평가와 저가 수수료로 신용평가 시장의 신뢰가 흔들린다는 명분으로 단속에 나선 것이다. S&P는 지난해에도 합법적 절차와 규정을 따르지 않고 신용평가를 수행했다는 이유로 벌금 212만위안을 부과받았다. 중국 당국은 다른 신용평가사에도 잇달아 제재를 내리고 있다. 이번 조치는 신뢰성 논란이 커진 중국 신용평가 시장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토] 가자전쟁 2년…‘반유대’ 테러 공포
미국과 유럽 등에선 반유대 테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경찰은 범인이 시리아계 영국인 알샤미(35)라고 밝혔다.
트럼프, "관세로 번 돈 국민 나눠줄 것"…1인당 최대 2000달러 배당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국민 1인당 최대 2000달러(약 280만원)를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각국에서 거둬들인 관세로 미국의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막대한 관세 수입을 내세워 반대 여론을 돌리려 하지만, 배당금 시행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10년간 수염 1m 기른 사나이, 세계 신기록 경신
그는 "누구도 헤어 스타일을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나는 내 머리와 수염 스타일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수염을 기르게 된 계기에 대해 루돌프는 "드레드락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 소식에 그는 헤어 전문가와 조촐한 축하 자리를 가졌다며 "그 순간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관세 수입, 미국인에 나눠준다…1인당 최대 2000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로 벌어들이는 돈을 미국인에게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빚이 너무 많이 쌓이도록 방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말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관세 배당금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셧다운이 계속되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주요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최후통첩 시한 임박…하마스 “곧 입장 발표”
북부 가자지구 떠난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시티 남하 명령에 따라 가자지구 중부를 거쳐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 석방 등 핵심 조건을 받아들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낸 가운데, 하마스가 곧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마스는 3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중재자들에게 전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수정안을 역제안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
러 피겨 선수들, 北 노동당 창건 기념행사 참가
러시아 피겨 선수 7명은 오는 7∼9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국제 축제에 초대받아 피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50세 같은 70대 日의사, 30년간 '이것'으로 동안 유지했다
1일 1식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외과의사 나구모 요시노리(70) 박사의 근황이 화제다. 70대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50대 같은 젊은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기 떄문이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상에선 나구모 박사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 책은 일본에서만 50만 부 이상 팔리고 국내서도 10만 부 가량 팔렸다.나구모 박사가 하루 한 끼 식사법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스스로 30대 후반에 건강 위기가 닥치면서부터라고 한다. 그 역시 "30대 이후 남성과 폐경 이후 여성에게 적합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법원, '발트해 케이블 훼손사건' 기각…"관할권 없다"
김계연 핀란드 법원이 지난해 발트해 해저 케이블 훼손 사건으로 기소된 러시아 유조선 승조원들을 자국에서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헬싱키지방법원은 3일(현지시간) 핀란드에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유조선 이글S호 선장과 선원 2명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이들의 혐의와 관련해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도 핀란드 형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한다고 밝혔다. 기소된 선장과 선원 1명은 조지아 국적, 다른 1명은 인도 국적이다. 이글S호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발트해에서 잇따른 파괴공작에 대한 유럽 법원의 첫 재판이었다.
모로코 'Z세대 시위' 주최측, 현 정부 퇴진 요구
시위를 주도한 'Z세대 212'는 이날 성명에서 "모로코 국민의 헌법상 권리를 보호하지 못하고 사회적 요구에 응답하지 못한 현 정부의 해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 시위와 관련해 구금된 모든 이들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아지즈 아크하누크 총리는 전날 공개 연설에서 "(시위대의)요구에 응답하겠다"며 "정부는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위 참가자 3명의 사망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브라질 은행, 1조4천억 규모 투자펀드 만들기로
펀드는 에너지 전환, 인프라 건설, 광산업, 농업,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 투자하며 브라질 채무증권·주식지분 등에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