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과학 2026-04-05

“먹다 남은 볶음밥, 애 주지 마세요"...식탁에서 2시간만 지나도 '식중독' 위험

조리된 치킨은 식으면 쉽게 상할 수 있는데, 치킨에는 수분과 영양이 풍부하고 산성도가 낮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기 때문이다. 치킨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덮어서 냉장 보관해야 하며 실온에 2시간 이상 놔두지 말아야 한다. 냉장 보관할 경우 최대 3일까지 섭취 가능하다.쌀을 활용한 요리도 식중독 위험이 높다. 생쌀에 존재하는 포자는 열에 강해서 가열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그 영향으로 식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걷는 빨래 건조대인 줄…세상에 없던 ‘이상한 로봇’ 등장

# 사방을 둘러봐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드넓은 바다뿐이다. 하지만 그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절체절명의 순간, ‘이상하게’ 생긴 로봇 한 대가 등장한다. 입간판 같은 모양새인데, 갑자기 몸통이 물레방아처럼 변하더니 브랜드 박사를 향해 빠르게 굴러간다. 브랜드 박사 앞에 도착한 이 로봇, 이번에는 몸통에서 막대기를 팔처럼 펼치더니 박사를 번쩍 안아 올린다. 여기서 등장한 로봇 이름은 ‘케이스’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독특한 형태의 로봇인 ‘다리형 메타머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논문과 함께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다리형 메타머신은 보통 사람이 기대하는 로봇의 형상을 완전히 ‘배신’한다. 어른 주먹만 한 본체에 짧은 다리 두 개가 양옆으로 달렸다. 놀라운 것은 움직임이다. 본체 양옆에 달린 다리 두 개가 전기모터의 힘을 빌려 반복적으로 땅바닥을 내려친다. 동작을 통제하는 것은 다리형 메타머신 내부에 장착된 인공지능(AI)이다. 다리형 메타머신을 보고 놀랄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몸통을 최대 5대 결합할 수 있다. 이렇게 결합한 다리형 메타머신은 덩치가 꽤 크기 때문에 더는 점프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달린 다리 여러 개를 마구 휘젓는다. 연구진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다리형 메타머신은 사람이 천천히 걷는 속도인 시속 3㎞ 전후로 움직인다. 다리형 메타머신은 여러 대가 결합한 상태에서 일부 머신이 고장 나도 운동 능력이 소멸하지 않는다.



야행성·주행성 동물 구별 짓는 비밀은 뭘까

사람마다 선호하는 활동 시간대가 있다. 사람처럼 해가 떠 있는 낮에 주로 활동하는 주행성 동물이 있는가 하면, 실험실 생쥐처럼 해가 진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도 있다. 앞서 설명한 생체시계 유전자 성격은 야행성 동물과 주행성 동물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또 시교차상핵의 활성도 야행성 동물과 주행성 동물 모두가 낮에 높다. 먼저 연구진은 세포 수준의 생체시계를 맞추는 재설정 신호 중 야행성 동물의 세포와 주행성 동물의 세포에서 다른 반응을 이끌어내는 신호를 탐색했다. 생체시계의 대표적인 재설정 신호인 호르몬이나 대사 물질 처리 때는 야행성 동물 세포와 주행성 동물 세포의 생체시계가 모두 해가 뜰 무렵인 오전 6시에 맞춰졌다. 야행성 동물 세포의 경우 낮았던 배양 온도가 높아지는 순간 오후 6시로 재설정됐지만, 주행성 동물 세포는 온도가 높아지는 순간 오전 6시로 재설정됐다. 동물은 활동을 시작할 때 체온이 올라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체온에 의한 재설정 과정이 야행성 동물의 세포는 저녁에, 주행성 동물의 세포는 아침에 활동하도록 맞춰진 것이다. 연구진은 왜 주행성 동물의 세포와 야행성 동물의 세포가 온도 변화에 반대 반응을 보이는지 파고들었다.



샴푸 끊기 트렌드 ‘노푸’ 확산…두피 건강엔 오히려 ‘독’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두피가 스스로 유분 균형을 맞추며 건강해진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이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이 호르몬은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발을 점차 가늘고 짧게 변화시킨다. 특히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과증식이 발생하면 모낭 건강이 저해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1980년대 화성도 갈 수 있었다는데…이제야 달 진출 이유는 ‘이것’

반세기 만의 달 유인 탐사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사된 아르테미스 2호를 계기로 우주 개척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2028년 월면에 사람이 발을 딛고, 2030년대에는 달 기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1960년대 말 미국 정부는 1980년대를 목표로 월면 기지 건설, 화성 유인 착륙을 검토했다. 같은 해 STG는 보고서를 통해 1970년대부터 미국 우주개발 속도를 크게 높이는 안을 주요 선택지 중 하나로 꼽아 닉슨 대통령에게 제시했다. 미국 최고 지도자의 우주개발 의지가 소극적으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는 아폴로 계획에 따라 진행된 달 착륙이 냉전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은 국가 위신을 높이기 위해 누가 먼저 달 표면에 사람을 보내느냐를 놓고 소련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간헐적 단식했는데 왜 안 빠질까”…변수는 ‘이것’ [바디플랜]

간헐적 단식은 먹는 시간만 줄이면 살이 빠진다는 인식으로 확산됐지만, 실제 효과의 핵심은 따로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간 제한 식사만으로는 대사 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간헐적 단식이 효과 있어 보이는 이유는 비교적 단순하다. 또 영국 의학저널 분석에서도 간헐적 단식은 기존 열량 제한 식단과 비교해 체중 감소 효과 차이가 0%대 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간헐적 단식의 효과도 결국 섭취량 감소에서 비롯되는 측면이 크다”고 덧붙였다.



온병원 "전이암 장폐색 환자 내시경 스텐트 시술 성공"

전신마취와 개복이 필요한 일반 수술과 달리 내시경으로 진행됨에 따라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현저히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최근 온병원 소화기내과 황종호 과장팀은 서울A병원에서 췌장 미부암 및 복막전이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이어가다 최근 ‘치료 불가’ 소견을 받은 박모씨(73·남)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박 씨는 지난 3월 27일, 극심한 복부 팽만감과 통증, 구토 증상으로 온병원 간담췌외과 김건국 교수(전 가천의대 간담췌외과 교수)를 찾았다.정밀 검사 결과, 췌장암이 복막으로 전이되면서 발생한 결절이 외부에서 장을 압박해 통로가 막힌 ‘압박성 장협착’ 상태였다.김 교수로부터 협진을 의뢰 받은 소화기내과 황종호 과장은 지난 3월 30일, 일반적인 원발성 대장암보다 시술 난도가 훨씬 높은 ‘외부 압박에 의한 협착’ 부위에 20㎜ 비피복형 스텐트(10㎝)를 정확히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시술 직후 박 씨는 즉각적인 대변 배출이 확인됐으며, 이튿날 가스 배출과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면서 고통스러웠던 장폐색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됐다.그동안 이러한 고난도 내시경 시술은 인력과 장비의 한계로 인해 주로 대형 대학병원에서만 이루어져 왔다.이로 인해 지역 환자들이 긴 대기 시간을 견디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온병원의 이번 스텐트 삽입술 활성화는 지역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말기 암 환자들이 생의 마지막까지 ‘먹는 즐거움’을 유지하며 삶의 질(QOL)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술을 집도한 황종호 소화기내과 과장은 “장 스텐트 삽입술은 체력이 저하된 암 환자나 고령 환자들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병원의 사명감을 가지고, 암 환자들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하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 어린이집 원아들과 '옥상 숲 만들기' 진행

KT는 서울 광화문 웨스트빌딩 옥상에서 KT 광화문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옥상 숲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SKT-유한킴벌리, 안동 산불 피해 복원 맞손

참가자들은 꿀벌의 먹이원인 헛개나무, 미선나무, 노랑무늬붓꽃 등 산림청 지정 희귀수종을 포함해 총 1,5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며 산림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탰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ESG 실천 강화 포괄적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양사는 △산불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으로도 양사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복원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LG U+, 유심 무료 교체 안내문자 1068만건 발송…64.1% 완료

특히 유심 교체보다 상대적으로 간편한 유심 업데이트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담 과정에서 고객별 상황에 맞는 조치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유심 업데이트는 이달 13일부터 U+원 앱 또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방문 없이 간편하게 조치할 수 있다.또 매장에서 유심 업데이트나 유심 무료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8일부터 U+원 앱 또는 홈페이지 내 ‘매장 방문 예약’ 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보다 편리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객은 방문을 희망하는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객별로 업데이트 또는 교체 여부 대상 확인은 4월 8일부터 U+원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유심 관련 조치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자 안내와 상담, 현장 준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충분한 유심 물량 확보와 안정적인 배송, 정확한 안내를 통해 고객 보호 조치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리뷰]하늘도 8K 화질로 360도 촬영하는 놀라운 기술… DJI 아바타 360 써보니

실제 촬영된 결과물을 대형 모니터로 확인해 보니, 역광 상태에서도 구름의 질감과 지상의 어두운 그림자 부분이 뭉개지지 않고 선명하게 기록됐다.비행 중 가장 불안한 순간은 영상 신호가 끊길 때다. 아바타 360에 탑재된 O4+ 시스템은 일주일간의 테스트 중 단 한 차례의 끊기지 않았다. 장애물이 많은 숲길 사이를 통과할 때도 라이브 피드는 1080p 60fps로 매끄럽게 전달되었다. 최장 20km 전송이 가능하다는 사양은 단순히 멀리 갈 수 있다는 뜻을 넘어, 근거리 비행 시 그만큼 압도적인 신호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다만 배터리 시간을 고려해 10km 이상 멀리 날리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안전 사양 역시 돋보였다. 만약 사고로 렌즈가 긁히더라도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구조는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었다.기체 배터리 하나로 약 23분간 비행이 가능했다. 고글의 배터리 타임은 약 2.7시간으로, 기체 배터리 서너 개를 소진할 때까지도 넉넉하게 버텨주었다.FPV(1인칭 시점) 비행의 가장 큰 장벽은 의외로 고글의 착용감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원탭 김서림 제거 기능이다.



1천조 AI인프라 경쟁 점화...AI '경쟁의 축' 인프라로 전환[스페셜리포트]

지난해 대비 70%가 늘어난 막대한 투자계획이다. 자금은 대부분 초대형 AI데이터센터, AI 전용 반도체, 네트워크, 전력 확보 등에 투입된다.시장에서는 이를 '디지털 시대의 철도·전력망 투자'라고 분석하고 있다. AI가 이미 소프트웨어·알고리즘 같은 기술경쟁에서 인프라산업의 자본경쟁으로 전환됐다는 것이다.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벼르고 있는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올해 최대 2000억달러(약 302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318억달러 투자에 비해 무려 50% 이상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투자 대부분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중심의 AI데이터센터 확장과 자체 칩 개발, 물리적 인프라 구축에 집중된다.구글을 보유한 알파벳은 1750억~1850억달러 수준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제미나이 등 자체 AI 모델 확산에 따른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센터와 AI 가속기(TPU), 네트워크 인프라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세계 최대 AI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직접 천연가스 발전소를 짓겠다는 계획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수출 통제를 통해 중국의 AI 성장을 견제하고 있으며, 유럽 역시 자체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서고 있다.AI를 둘러싼 경쟁이 ‘디지털 주권’ 문제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1분기 알뜰폰 유입 전년보다 절반 뚝…이통 3사, 보조금·혜택 경쟁으로 방어

이동통신 3사가 1월에는 KT 위약금 면제, 2~3월에는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예약과 출시를 계기로 보조금과 번호이동 혜택을 강화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6423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다.1월에는 KT 위약금 면제로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치열했다. 일부 모델의 경우 지원금이 기기값을 초월하며 '마이너스폰'으로 구매가 가능하기도 했다.또 3월에는 통신사들이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로 공통지원금을 빠르게 올렸다. 갤럭시 S25가 출시된 지난해 2월에는 공통지원금(당시 명칭 공시지원금)을 25만원 규모로 책정하고 약 한 달이 지난 3월 중순부터 50만원 규모로 올렸다.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도 출시 당시에는 공통지원금을 25만원으로 책정했지만, 약 2주 만에 50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지난해와 올해 모두 갤럭시 신규 단말 출시라는 변수가 있었음에도 알뜰폰 이탈세 차이는 뚜렷했다. 지난해 1·4분기 번호이동은 49만~57만명대를 기록했다.



펄어비스 웃고, 데브시스터즈 울고...엇갈리는 신작 성적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나란히 출시한 기대작들의 흥행 성적이 글로벌 시장에서 엇갈리고 있다. 정식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한 이후 20위권 내외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쿠키런 IP 최초로 글로벌 사전 등록자 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이 컸지만, 출시 이후 이용자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대 본격화, K제약바이오 '중장기' 승부

유노비아는 올해 기술 수출(L/O)을 염두에 두고 임상 2상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종근당 역시 'CKD-514'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상대 가처분 배경은 '연속공정 특수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연속공정'에 기반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라는 회사의 특수성을 인정해달라는 가처분을 제기했다. 바이오의약품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전면적인 생산 중단은 의약품 공급망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명에도 치명적 위기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에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지방법원에 '쟁의행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조금이라도 공정에 차질이 생길 경우 몇달에 걸쳐 생산되던 의약품이 단 한순간에 전량 폐기될 수 있다.때문에 생산 중단은 치명적인 의약품 공급 공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의약품들은 주로 암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치료에 쓰이거나, 정상적 생활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투여가 필수적인 희귀질환 치료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 인프라 경쟁....AI 3강 노리는 韓 '속도전' 급하다

또 지역 기반 AI 인프라 클러스터 형성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 AI데이터센터 착공에 나선데 이어, 오픈AI와 손잡고 서남권에 초대형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전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시설로 보고 발전사업자와의 직접 전력계약을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재생에너지 PPA를 통해 장기·저가 전력을 확보하는 만큼, 동일한 조건을 마련하지 않으면 국내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다는 논리다.반면 기획재정부는 전력시장 왜곡과 세수 감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정 산업에 전력요금 특례를 부여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력 공기업의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입지 규제 완화도 쟁점이다.



[단독] "'구원투수 나서나"...넥슨 네오플, '던파 모바일' 디렉터에 윤명진 대표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자회사 네오플이 던파 모바일 부문의 총괄 디렉터를 교체한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약 3년 만에 직접 모바일 부문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2024년 중국에 출시되면서 약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조 3000억원을 돌파하며 흥행작으로 주목받았다. 윤 대표는 쇠더룬드 회장의 고강도 쇄신 요구에 부응하고, 던파 모바일의 성과 개선 및 서비스 이관으로 어수선해진 내부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D램 주춤하니 낸드 급등…가격 부담에 SD카드 판매도 중단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00달러로 전달과 동일해 상승세가 멈췄다. 현물가는 대리점과 소비자간 일시적으로 거래되는 가격이다. 미국 애플스토어 등에서 판매된 샌디스크 4테라바이트(TB) 프로-G40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가격은 종전 499.95달러에서 1199.95달러로 140% 가량 올랐다.



과기정통부, 민간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참여기업 모집

이번 훈련은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기업 보안 인식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훈련 종료 이후에는 기업별 맞춤형 결과보고서와 대응 가이드가 제공되며, 참여기업은 관련 내용을 정보보호 공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모의훈련은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美아르테미스 2호 탑재 'K-라드큐브' 이틀째 교신 실패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돼 우주로 향한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가 발사 이틀차에도 정상 교신이 이뤄지지 못했다. 위성과 수신이 이루어진 거리는 약 6만 8000km로, 다누리 달 궤도선의 150만 km 거리 통신 이후 국내 큐브위성으로서는 가장 먼 거리에서 수신이 이루어진 사례다. 당초 K-라드큐브는 원지점 7만 km 및 근지점 0 km로 투입돼 근지점 상승 기동을 수행했으나, 현재 근지점 고도 상승 임무의 성공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KAIST 학부생 팀, 화성탐사 세계대회 첫 진출

URC는 미국 화성 탐사 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로, 유타주 사막의 화성과 비슷한 환경(MDRS)에서 열린다. 참가팀은 직접 제작한 탐사 로버를 활용해 생명 탐사, 물품 운송, 장비 조작, 자율 주행 등 4개 미션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겨룬다.



우리도 달에 우주선 쏜다, 목표는 2030년···정부 아닌 민간주도 사업 추진

아르테미스 2호 발사 등 우주개발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커지면서 정부가 민간기업 주도의 소형 달 착륙선을 2030년 발사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5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소형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소형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우주청이 기획한 것으로, 2030년에 국내 첫 민간 주도 달 착륙선을 발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독] MS·구글 "D램 3년 계약 맺자"…SK하이닉스에 러브콜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업과 D램 장기공급 계약(LTA)을 맺는다. 빅테크가 가격 변동성이 큰 D램을 장기간 입도선매하고 나선 것이다.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 열풍에 따라 D램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빅테크가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인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략을 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3년간 적용되는 수십조원 규모 계약이다. 주력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서버에 들어가는 범용 D램 공급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MS와 구글은 삼성전자와도 메모리 장기공급 계약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D램 3위 회사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지난달 이런 형태의 계약을 맺었다.장기공급 계약은 오랜 기간에 걸쳐 물량과 가격을 미리 정해 거래하는 계약이다. 그간 MS, 구글처럼 큰 기업은 메모리 제조사와 연간 단위의 메모리 공급 계약을 맺지 않았다. 세계 전역에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돼 메모리 물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다.



'41조' 역대급 잭팟 터졌다…K바이오 '대반전' 쓴 비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알테오젠 등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매출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를 누린 2021년에 근접했다. 전년 대비 11.2%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상장기업 전체의 매출 증가율 6.2%의 두 배에 가까운 성과다.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이 지수 구성 종목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는 5조4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3% 불어났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51.5% 늘어난 3조8657억원이다. 이 기간 한국거래소 상장기업 전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0%, 34.0% 증가했다. KRX 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21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KRX 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매출이 전체의 30.2%를 차지했다.



LG유플, 유심 교체 문자 1000만건 발송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까지 전체 안내 대상의 64.1%에 해당하는 1068만건의 고객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AI로 도로정보 자동 갱신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멀티모달과 비전 AI를 사용해 도로 정보를 자동 갱신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반환점 돈 아르테미스…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이 갔다

4일(현지시간) 달로 향하는 아르테미스 2호에서 크리스티나 코크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무중력 상태에서 음료형 우주 식량 섭취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임무 4일차에 접어들어선 이날 오전 9시55분(현지시간) 기준 우주선과 달 사이 거리는 약 17만7000㎞로 가까워졌다. 중력 기준으로 지구보다 달의 영향이 더 커지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앞서 아르테미스 2호는 지구에서 달로 가는 중간 궤도인 ‘달 전이 궤도(TLI)’ 진입을 위해 약 6분간 주 엔진을 점화하며 본격적인 달 항로에 올랐다. 아르테미스2호는 지구에서 약 40만6773㎞ 거리까지 멀어지며 지구에서 가장 멀리 나선 인류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달 뒤편을 지나는 40분 동안은 지구와의 통신도 끊긴다.



SK텔레콤, 산불 피해 안동에 '평화의 숲' 조성

SK텔레콤은 유한킴벌리와 지난 4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서 '산불 피해지역 평화의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SK텔레콤과 유한킴벌리 임직원·가족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풍천면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생태계 복구가 절실한 지역이다.



AI 주도권 좌우할 ‘인프라’… 빅테크 1000조 투자경쟁 점화 [이구순의 테크프리즘]

주요 투자처는 AI데이터센터, GPU, 전력망을 포함한 AI 생산설비에 집중돼 있다. 빅테크들의 투자계획은 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자금은 대부분 초대형 AI데이터센터, AI 전용 반도체, 네트워크, 전력 확보 등에 투입된다.시장에서는 이를 '디지털 시대의 철도·전력망 투자'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최대 2000억달러(약 302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 대부분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중심의 AI데이터센터 확장과 자체 칩 개발, 물리적 인프라 구축에 집중된다.구글을 보유한 알파벳은 1750억~1850억달러 수준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제미나이 등 자체 AI 모델 확산에 따른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센터와 AI 가속기(TPU), 네트워크 인프라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세계 최대 AI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직접 천연가스 발전소를 짓겠다는 계획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MS는 미국 텍사스에서 약 70억달러(약 10조원) 규모의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AI용 전력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국은 반도체 수출 통제를 통해 중국의 AI 성장을 견제하고 있으며, 유럽 역시 자체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서고 있다.AI를 둘러싼 경쟁이 '디지털 주권' 문제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AI 3강 노리는 한국… 데이터센터 특별법부터 막혀

또 지역 기반 AI 인프라 클러스터 형성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 AI데이터센터 착공에 나선데 이어, 오픈AI와 손잡고 서남권에 초대형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전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시설로 보고 발전사업자와의 직접 전력계약을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재생에너지 PPA를 통해 장기·저가 전력을 확보하는 만큼, 동일한 조건을 마련하지 않으면 국내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다는 논리다.반면 기획재정부는 전력시장 왜곡과 세수 감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먹는 비만약' 세대교체 국내제약사도 참전

유노비아는 올해 기술 수출(L/O)을 염두에 두고 임상 2상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종근당 역시 'CKD-514'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 "공장 멈추면 희귀질환 약 공급 어려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연속공정'에 기반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라는 회사의 특수성을 인정해달라는 가처분을 제기했다. 바이오의약품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전면적인 생산 중단은 의약품 공급망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명에도 치명적 위기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에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지방법원에 '쟁의행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생명체를 관리해야 해 1년 365일, 24시간 멈춤없는 연속적인 공정 가동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공정에 차질이 생길 경우 몇달에 걸쳐 생산되던 의약품이 단 한순간에 전량 폐기될 수 있다.때문에 생산 중단은 치명적인 의약품 공급 공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알뜰폰 인기 한물갔나… 1분기 가입자 순증 규모 '반토막'

올해 1·4분기 알뜰폰(MVNO) 가입자 순증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동통신 3사가 1월에는 KT 위약금 면제, 2~3월에는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예약과 출시를 계기로 보조금과 번호이동 혜택을 강화했다. 일부 모델의 경우 지원금이 기기값을 초월하며 '마이너스폰'으로 구매가 가능하기도 했다.또 3월에는 통신사들이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로 공통지원금을 빠르게 올렸다. 갤럭시 S25가 출시된 지난해 2월에는 공통지원금(당시 명칭 공시지원금)을 25만원 규모로 책정하고 약 한 달이 지난 3월 중순부터 50만원 규모로 올렸다.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도 출시 당시에는 공통지원금을 25만원으로 책정했지만, 약 2주 만에 50만원으로 올렸다.이에 지난해와 올해 모두 갤럭시 신규 단말 출시라는 변수가 있었음에도 알뜰폰 이탈세 차이는 뚜렷했다. 알뜰폰 이탈세는 둔화됐지만 번호이동 시장은 들썩였다. 지난해 1·4분기 번호이동은 49만~57만명대를 기록했다.



K-게임 신작 ‘희비’… 붉은사막 500만장 눈앞 vs 쿠키런은 '비상'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나란히 출시한 기대작들의 흥행 성적이 글로벌 시장에서 엇갈리고 있다. '붉은사막'은 약 8년간 개발에 매진한 펄어비스의 최대 기대작으로, 출시 초반에는 조작감과 최적화 등을 둘러싼 혹평도 있었지만,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성과 반전을 이뤄냈다. 정식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한 이후 20위권 내외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쿠키런 IP 최초로 글로벌 사전 등록자 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이 컸지만, 출시 이후 이용자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시 직후 한국과 미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가 이후 빠르게 순위가 하락하며 하향세를 그렸다.기존 '쿠키런' IP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와 완성도 이슈 등이 맞물리며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네오플 윤명진 '던파 모바일' 맡는다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자회사 네오플이 던파 모바일 부문의 총괄 디렉터를 교체한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약 3년 만에 직접 모바일 부문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2024년 중국에 출시되면서 약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조 3000억원을 돌파하며 흥행작으로 주목받았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없다면서도 "모든 기능을 하나의 조직으로 점검해 '훌륭한 게임을 만들거나 운영하는 데 기여하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답이 나오면 줄이고, 인력 증원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상에 작은 숲 만들었어요"… KT 어린이 생태교육

KT는 서울 광화문 웨스트빌딩 옥상에서 KT 광화문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옥상 숲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LGU+ 유심 무료교체 차질없게… 사전예약·업데이트 안내

이달 6~7일에는 통신(MNO) 480만명, 알뜰폰(MVNO) 118만명 등 총 598만명에게 추가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문자 안내는 고객들이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 절차를 사전에 이해하고, 본인 상황에 맞는 조치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D램값 한숨 돌리니 낸드값 급등… "공급 부족에 SD카드 판매 중단"

수개월간 치솟던 D램 현물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번엔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등할 조짐이 보인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00달러로 전달과 동일해 상승세가 멈췄다. 현물가는 대리점과 소비자 간 일시적으로 거래되는 가격이다. 미국 애플스토어 등에서 판매된 샌디스크 4테라바이트(TB) 프로-G40 SSD 제품 가격은 종전 499.95달러에서 1199.95달러로 140%가량 올랐다.



미스트랄 AI, 삼성전자 화성공장 방문

‘유럽의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가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아 AI 메모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냉전과 돈 때문에…닉슨은 1980년대 화성 가려던 계획 접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2028년 월면에 사람이 발을 딛고, 2030년대에는 달 기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1960년대 말 미국 정부는 1980년대를 목표로 월면 기지 건설, 화성 유인 착륙을 검토했다. 같은 해 STG는 보고서를 통해 1970년대부터 미국 우주개발 속도를 크게 높이는 안을 주요 선택지 중 하나로 꼽아 닉슨 대통령에게 제시했다. 미국 최고 지도자의 우주개발 의지가 소극적으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는 아폴로 계획에 따라 진행된 달 착륙이 냉전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은 국가 위신을 높이기 위해 누가 먼저 달 표면에 사람을 보내느냐를 놓고 소련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런데 1969년 아폴로 11호가 소련 우주선을 제치고 달 착륙에 먼저 성공하자 미국 국내 여론과 정부 모두 달에 계속 우주비행사를 보낼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된 것이다.



“로봇 양반, 그 몸으로 어딜 가겠다고”… 폼은 엉성해도 어디든 갑니다

하지만 그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절체절명의 순간, ‘이상하게’ 생긴 로봇 한 대가 등장한다. 입간판 같은 모양새인데, 갑자기 몸통이 물레방아처럼 변하더니 브랜드 박사를 향해 빠르게 굴러간다. 여기서 등장한 로봇 이름은 ‘케이스’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독특한 형태의 로봇인 ‘다리형 메타머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논문과 함께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다리형 메타머신은 보통 사람이 기대하는 로봇의 형상을 완전히 ‘배신’한다. 어른 주먹만 한 본체에 짧은 다리 두 개가 양옆으로 달렸다. 손잡이가 두 개 달린 망치 같다. 본체 양옆에 달린 다리 두 개가 전기모터의 힘을 빌려 반복적으로 땅바닥을 내려친다. 동작을 통제하는 것은 다리형 메타머신 내부에 장착된 인공지능(AI)이다. 다리형 메타머신을 보고 놀랄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몸통을 최대 5대 결합할 수 있다. 이렇게 결합한 다리형 메타머신은 덩치가 꽤 크기 때문에 점프하지 않는 대신 지표면을 빠르게 걷는다. 자신에게 달린 다리 여러 개를 마구 휘젓는다. 연구진은 “다리형 메타머신은 모래, 잔디, 진흙, 자갈 등이 깔린 지형에서 문제없이 전진한다”고 했다.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다리형 메타머신은 사람이 천천히 걷는 속도인 시속 3㎞ 전후로 움직인다. 다리형 메타머신은 여러 대가 결합한 상태에서 일부 머신이 고장 나도 운동 능력이 소멸하지 않는다. 게다가 다리형 메타머신 동체 소재는 ‘PAHT-CF’라는 고성능 플라스틱이다.



야행성과 주행성 동물 어떤 원리로 나뉜 걸까

사람처럼 해가 떠 있는 낮에 주로 활동하는 주행성 동물이 있는가 하면, 실험실 생쥐처럼 해가 진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도 있다. 먼저 연구진은 세포 수준의 생체시계를 맞추는 재설정 신호 중 야행성 동물의 세포와 주행성 동물의 세포에서 다른 반응을 이끌어내는 신호를 탐색했다. 생체시계의 대표적 재설정 신호인 호르몬이나 대사 물질 처리 때는 야행성 동물 세포와 주행성 동물 세포의 생체시계가 모두 해가 뜰 무렵인 오전 6시에 맞춰졌다. 흥미로운 점은 세포를 배양하는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는 방식으로 세포의 생체시계를 동기화했을 때는 야행성 동물 세포와 주행성 동물 세포가 정반대로 반응했다는 것이다. 체온에 의한 재설정 과정이 야행성 동물의 세포는 저녁에, 주행성 동물의 세포는 아침에 활동하도록 맞춰진 것이다. 연구진은 왜 주행성 동물의 세포와 야행성 동물의 세포가 온도 변화에 반대 반응을 보이는지 파고들었다. 특히 이들은 야행성 동물의 세포에서 더 높은 활성을 보이며 온도에 대한 세포의 반응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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