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뱃살, 다 회사때문이었어?"…근무시간 길수록 비만율 높아졌다 [건강잇슈]
노동시간이 길수록 국민 비만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 프라디파 코랄레 게다라 박사팀은 지난 1990년부터 2022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간 노동시간이 1% 줄어들면 비만율이 0.16% 낮아진다고 밝혔다.연구팀은 OECD, 세계은행,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의 공개 자료를 활용해 OECD 33개국의 국내총생산(GDP), 도시화율, 식품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국가별 노동시간 차이가 비만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연간 노동시간이 1% 감소할 때 전체 인구 비만율은 평균 0.1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단백보다 탄수화물?”…채식·고탄수 식단, 생물학적 나이 낮춰
채식·고지방과 채식·고탄수화물 그룹도 육식·고지방 그룹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으나 일부는 통계적 유의성에 미치지 못했다.
[영상]SF영화가 현실 됐다…중국서 인간 탑승하는 거대 로봇 개발
지휘관의 비장한 외침을 시작으로 ‘개인 장갑 무기(APU)’에 탑승한 시온의 인간 군인들은 져서는 안 되는 전투를 시작한다. APU는 특이한 병기다. 키가 약 3m이며 사람처럼 팔다리가 달린 로봇이다. APU 상체에 탑승한 군인이 조종을 맡으며, 두 다리로 걸어 다닌다. 양손에 중기관총을 쥐고 적을 향해 사격한다. 100여대의 APU는 총탄을 비처럼 쏟아부으며 어림잡아도 수만기에 이르는 센티널을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벌인다. APU에 탄 군인들은 센티널의 그치지 않는 공세 앞에 상당한 피해를 보지만, 끝까지 전투를 이어간다. APU는 SF영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전투를 웅장하게 묘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지난주 공식 SNS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로봇 ‘GD01’을 발표했다. 인간 신체 형태를 닮았다. GD01이 눈길을 사로잡는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 GD01 동작은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는다. 쓸모 있는 동작을 보여준다. 담장을 가격하는 팔은 사람의 동작을 빼닮았다. 유니트리는 “GD01은 세계 최초 양산형 유인 로봇”이라고 했다. 유니트리는 GD01 중량을 조종사를 포함해 약 500㎏이라고 했다. 유니트리는 “GD01은 민간용 기기”라고 밝혔다.
우울증 치료하는 ‘자기자극 원리’ 규명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
아직 모든 우울증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단일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이 원리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환자별 맞춤형 치료나 더 나은 자극 기법을 개발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기 때문에 이는 뇌과학 분야의 중대한 질문으로 꼽혀왔다. 경두개 자극을 예로 들면, 사람의 우울증 치료에 사용하는 자기장은 뇌의 특정 영역을 타격하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사람보다 훨씬 작은 생쥐 뇌에 이 기술을 그대로 적용하면 자기장이 생쥐의 온몸에 영향을 준다. 특정 뇌 영역만을 정교하게 자극해 우울 증상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적 수단이 부족했기에 연구의 진전이 더뎠던 것이다. 연구진은 전뇌 내 신경세포가 자극에 의한 치료 효과를 매개하는 핵심 요소인지 확인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해당 세포를 억제해 봤다. 그 결과, 전뇌 내 신경세포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설정한 경우에는 자극을 주더라도 우울 증상이 치료되지 않았다. 이는 전뇌 내 신경세포가 뇌 자극을 통한 우울증 치료에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결과다.
여드름 흉터, 당신이 몰랐던 세 가지 유형은?
최근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닌 피부 장벽 손상, 염증 반응, 호르몬 변화, 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각질 이상과 여드름균 증식, 염증 반응이 더해지면 붉고 곪는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된다. 특히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뜯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피부로 각질층이 두꺼워져 모공이 막히기 쉽고, 여름철에는 땀·피지·자외선·마스크 착용 등이 염증성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단일 시술보다 여러 장비와 재생 치료를 병행하는 복합 치료가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붉은 기가 오래 남는 흉터에는 브이빔 퍼펙타, BBL, 아이콘 등의 레이저를 활용한다. 혈관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고출력 에너지를 조사해 붉은 자국과 염증을 완화하면서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섬유화된 흉터 조직 주변에 미세한 자극을 유도해 약물 흡수와 재생 반응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세 바늘로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고 피부 재생 부스터를 진피층 깊숙이 주입하는 방식으로, 콜라겐 생성과 진피 재구성을 촉진해 패인 흉터·모공·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이다.
세계 첫 수소연료전지 헬기 떴다…소음 민원 걱정 없이 ‘이식용 장기 수송’
작동 중 소음이 적은 수소연료전지에서 동력을 뽑는 헬기가 세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지역 사회에서 제기되는 소음 민원을 걱정하지 않고 도심 대형 병원에 밤낮없이 이식용 장기를 이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주 북미 항공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 유니테르 비오엘렉트로니크는 지난달에 퀘백주 롤랑 데주르디 공항에서 내부 동력 체계를 개조한 로빈슨 R44 헬기를 띄우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로빈슨 R44 헬기는 길이 11m로 총 4명이 탄다. 로빈슨 R44는 본래 가솔린 엔진에서 동력을 얻는다. 유니테르 비오엘렉트로니크는 가솔린 엔진 대신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했다. 적은 소음 때문이다.
미국 오대호에 ‘유령 윈드서핑 보드’가?…정체는 바로 ‘이것’
남한의 두 배가 넘는 면적을 지닌 미국 오대호에 윈드서핑 보드를 닮은 무인 수상정이 투입된다. 레이더와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해 드넓은 오대호에서 밀수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상시 순찰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최근 공식 자료를 통해 “이달부터 올해 10월까지 자율 항해할 수 있는 무인 수상정을 오대호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상정 이름은 ‘세일 드론’이다.
KAIST, 기억 전환 스위치 세계 첫 규명 '치매 치료 기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우리 뇌 속에서 최신 기억을 선택적으로 불러오는 '신경 스위치'의 존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기억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의 신경 활동 역시 과거 상태로 되돌아갔다. 이는 해당 회로가 여러 기억 가운데 현재 상황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선택하는 '신경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연구팀은 뇌의 활성 상태에 따른 기억 수행 능력도 함께 분석했다.
"사파리 뛰며 심박 체크"…삼성전자, '갤럭시 워치런' 진행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와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를 통해 러닝 이벤트 강화에 나섰다. 행사는 올해로 2회째이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져 참가자 1000여명을 기록했다. 사전 미션부터 대회 당일 기록 인증 이벤트까지 통합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참가자들은 행사 전 '갤럭시 워치8 시리즈'와 '삼성 헬스'만의 특화 기능을 경험했다. 러닝 코치 기능으로 현재 수준을 파악할 수 있으며 수면 코칭을 통해서는 수면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레고와 5㎞ 달렸다"…LG U+, 장기고객 대상 '레고랜드 RUN' 개최
LG유플러스가 장기 고객을 겨냥한 체험형 프로그램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 할인 혜택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장기고객 대상으로 '레고랜드 RUN'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월요일 수술환자 '주말 입원'으로 예후 바꾼다
월요일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주말은 '휴식'이 아닌 '공포'의 시간이 되기 쉽다. 주말이나 휴일에 미리 입원할 경우 통계적·임상적 이점이 적지 않다.숙면 유도 및 생체 리듬의 최적화에 효과적이다. 입원 당일 환자의 60% 이상이 병원의 소음과 낯선 침구로 인해 불면을 경험한다. 하루 이틀 먼저 입원할 경우 수술 전날 밤 '적응된 상태'에서 숙면을 취할 확률이 45% 이상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의료진과의 라포(Rapport)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휴일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치의나 간호사와 충분히 소통하며 수술 과정을 이해하게 되면 환자의 '통제 불가능한 공포'가 '계획된 치료'로 전환된다.
코로나19 여름철 재확산 가능성...고위험군 주의 요망
코로나19가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방역당국과 의료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과 낮은 접종률을 고려해서다. 특히 코로나19는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유행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고 환기가 줄어들 경우 밀폐 공간 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공연·축제 등 대면 활동 확대 역시 변수로 꼽힌다.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계열 변이는 과거 델타 변이 시기와 비교해 중증도와 치명률은 낮다. 이에 따라 방역 정책 역시 과거와 같은 전 국민 대응보다는 고위험군 중심 보호 전략으로 전환된 상태다. 하지만 고령층의 코로나19 위험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질병청 표본감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약 60%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비만치료제 '양강' 경쟁 진화, K바이오도 R&D 고도화
비만치료제가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알약 형태인 위고비 25mg 제형은 조기 반응군에서 64주 기준 평균 21.6% 감량 효과를 보이며 시장 기대를 높였다. 이는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비만약 후보물질 대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현재 시장 판도는 명확하다. 가장 앞선 곳은 한미약품이다.
"멈추는 순간 신뢰 끝" 삼성바이오 노사 갈등, K바이오 경쟁력 시험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신뢰 산업'이라는 점도 변수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최우선으로 본다. 납기 지연이나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경쟁사로 물량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노조의 성과급 요구를 둘러싼 법적 공방도 거세다.
"뱃길 따라 이백리서 AI 코딩도 척척"…울릉도 지키는 KT 통신망[르포]
정보기술(IT) 뉴스 5개를 매시간 자동 모니터링할게요. "지난 12일 동해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는 울릉크루즈 객실 안. 기자는 챗GPT의 '코덱스'를 이용해 1분 만에 간단한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지상 기지국도 없는 바다 위지만 카카오톡도, 유튜브도, 인공지능(AI)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쓸 수 있었다. 위성통신서비스업체 KT SAT이 깔아놓은 무선인터넷 덕분이다. 과거 바다 위에서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풍경이다.울릉도와 포항을 오가는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의 인터넷 속도는 지상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KT SAT의 무선 서비스 덕분이다. KT SAT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와 자체 개발한 해양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엑스웨이브원'을 결합해 배 위 무선 망을 구축했다. 배 위의 '와이파이 자판기(키오스크)'에서 결제하기만 하면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편하게 쓸 수 있다. 1GB 분량 데이터가 30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KT가 배 위의 무선망에 공을 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KT SAT은 스타링크와 엑스웨이브원을 연결해 무선 네트워크 속도를 최대 1Gbps(초당 약 100MB)로 끌어올렸다. 울릉크루즈 내 26개 객실에서 식사와 주류, 간식, 특산품 등을 주문할 수 있다. 기자는 객실 키오스크를 통해 울릉도 특산품인 호박엿, 호박젤리를 객실에서 직접 구매해 봤다. 감을계 중계소 현장 인력들은 하루 1~2차례 장비를 직접 점검하고 원격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백신 강국' 인도, 2030년 바이오시장 3000억弗로 키운다
인도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아웃소싱 허브를 넘어 세계 '제약·바이오 강국'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시장 규모를 3000억달러(약 445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인도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남부와 서부 지역은 바이오 클러스터와 제조 생태계,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전체 바이오 생산의 78% 이상을 담당하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의약품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도의 2026회계연도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7% 늘어난 310억달러(약 46조원)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인도 제약 산업이 생산량 기준 세계 3위, 금액 기준 세계 11위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완제·바이오 중심 고부가가치 전환과거 원료의약품 중심이던 수출 구조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제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수출의 74.2%를 차지하며 산업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2026회계연도 기준 완제의약품·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230억8000만달러(약 34조3014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백신 수출은 전년 대비 26.4% 급증한 15억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녹색창 대신 'AI탭'… 블로그도 훑어 맛집 추천
네이버가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을 오는 6월 정식 출시한다. AI탭은 네이버가 지난달 27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중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실시간 예약, 스마트렌즈 등 주요 핵심 서비스까지 AI탭 연동을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 5월부터 쇼핑과 로컬 분야의 'AI 브리핑' 영역에 광고 적용 테스트를 시작하며 AI 수익화에 시동을 걸었다.
LGU+ 장기고객 초청 '레고랜드 RUN' 성황
LG유플러스가 장기 고객을 겨냥한 체험형 프로그램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 할인 혜택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장기고객 대상으로 '레고랜드 RUN'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르포] 바다위 KT 무선망의 마법… 울릉도 뱃길서 AI 코딩도 척척
"코딩이 완료됐습니다. "지난 12일 동해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는 울릉크루즈 객실 안. 기자는 챗GPT의 '코덱스'를 이용해 1분 만에 간단한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지상 기지국도 없는 바다 위지만 카카오톡도, 유튜브도, 인공지능(AI)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쓸 수 있었다. 위성통신서비스업체 KT SAT이 깔아놓은 무선인터넷 덕분이다. 과거 바다 위에서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풍경이다.■위성이 부리는 마법 '바다위 무선망'울릉도와 포항을 오가는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의 인터넷 속도는 지상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KT SAT의 무선 서비스 덕분이다. KT SAT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와 자체 개발한 해양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엑스웨이브원'을 결합해 배 위 무선 망을 구축했다. 배 위의 '와이파이 자판기(키오스크)'에서 결제하기만 하면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편하게 쓸 수 있다. 1GB 분량 데이터가 30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KT가 배 위의 무선망에 공을 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KT SAT은 스타링크와 엑스웨이브원을 연결해 무선 네트워크 속도를 최대 1Gbps(초당 약 100MB)로 끌어올렸다. 울릉크루즈 내 26개 객실에서 식사와 주류, 간식, 특산품 등을 주문할 수 있다. 기자는 객실 키오스크를 통해 울릉도 특산품인 호박엿, 호박젤리를 객실에서 직접 구매해 봤다.
삼성바이오 갈등 장기화… 시험대 오른 'K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신뢰 산업'이라는 점도 변수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최우선으로 본다. 납기 지연이나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경쟁사로 물량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노조의 성과급 요구를 둘러싼 법적 공방도 거세다.
"코로나 여름철 재유행 대비할 때" 고위험군 예방접종 6월까지 연장
코로나19가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방역당국과 의료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과 낮은 접종률을 고려해서다. 특히 코로나19는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유행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심근염·혈전 이상반응 논란이 이어졌고, 해외 일부 백신 제품에서 이물질 사례가 보고되며 불안감도 커졌다.
"이젠 AI로 수익화"…빅테크, 테스트베드 한국으로 몰린다[조윤주의 테크 시그널]
한국이 글로벌 생성형 AI 기업들의 필수 공략지로 떠올랐다. 메타가 최근 국내 시장에 '메타AI'를 공식 출시하면서, 오픈AI·앤스로픽·구글까지 글로벌 AI 빅테크들이 모두 한국 시장에 집결했다. 한국은 최근 글로벌 생성형AI 시장에서 서비스 수요가 가장 빠르게 팽창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7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싱크탱크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생성형AI 사용률은 37.1%로 집계됐다. 글로벌 순위 역시 18위에서 16위로 올라섰다.주목할 점은 보고서가 한국을 아시아 AI 확산 흐름의 대표 사례로 지목한 것이다. 과거 검색 포털과 메신저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던 한국 시장이 생성형AI 시대 다시 글로벌 플랫폼 격전지로 떠오른 이유다. 순위 역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실제 사용층이 빠르게 확대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긴 문맥 처리와 코딩·문서 작업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업무형 AI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반면 일론 머스크의 AI 서비스 그록은 성장세가 둔화하는 흐름이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시장 공개 이후 약 1년 만이다. 메타AI의 강점은 기존 플랫폼 생태계다. 메타는 향후 인스타그램·페이스북·메신저·AI 글래스 등 자사 서비스 전반으로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영역 역시 기업 시장이다. PMI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AI 이용자 가운데 44.4%는 업무에 AI를 "자주 또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 생성형AI가 단순 검색 도구를 넘어 실제 생산성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특히 글로벌 AI 기업들은 최근 코딩·문서·리서치·에이전트 기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챗봇 경쟁보다 기존 포털 플랫폼 자체를 AI 중심 구조로 전환하려는 전략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카카오 역시 카카오톡에 챗GPT 기반 AI 기능을 적용하며 AI 메이트·대화형 추천·검색 기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메신저 기반 초대형 이용자 플랫폼에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AI 허브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단순 이용자 확보를 넘어 콘텐츠·커머스·광고 생태계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AXZ를 인수하며 자사 AI 모델 '솔라'와 검색·콘텐츠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통신사들도 AI 플랫폼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중심으로 개인형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KT와 LG유플러스 역시 AI 상담·업무 지원 등 기업형 AI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소음 민원 날려보냈다…‘수소 헬기’ 첫 비행 성공
작동 중 소음이 적은 수소연료전지에서 동력을 뽑는 헬기가 세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주 북미 항공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 유니테르 비오엘렉트로니크는 지난달 퀘백주 롤랑 데주르디 공항에서 내부 동력 체계를 개조한 로빈슨 R44 헬기(사진)를 띄우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로빈슨 R44 헬기는 길이 11m로 총 4명이 탄다. 로빈슨 R44는 본래 가솔린 엔진에서 동력을 얻는다. 유니테르 비오엘렉트로니크는 가솔린 엔진 대신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했다. 이렇게 개조된 기체가 ‘세계 첫 수소연료전지 헬기 비행’이라는 타이틀을 따낸 것이다. 적은 소음 때문이다. 이 힘으로 헬기 로터를 돌린다.
미 오대호 불법 밀수 꼼짝 마!…24시간 순찰하는 ‘세일 드론’
남한의 두 배가 넘는 면적을 지닌 미국 오대호에 윈드서핑 보드를 닮은 무인 수상정이 투입된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최근 공식 자료를 통해 “이달부터 올해 10월까지 자율 항해할 수 있는 무인 수상정을 오대호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상정 이름은 ‘세일 드론’이다. 보드와 돛 길이는 각각 약 3m다. 세일 드론에는 레이더와 카메라, 충돌 회피용 AI 장비가 장착됐다.
[신경과학 저널클럽]우울증 치료 열쇠 될 ‘자기자극 원리’
아직 모든 우울증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단일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이 원리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환자별 맞춤형 치료나 더 나은 자극 기법을 개발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기 때문에 이는 뇌과학 분야의 중대한 질문으로 꼽혀왔다. 경두개 자극을 예로 들면, 사람의 우울증 치료에 사용하는 자기장은 뇌의 특정 영역을 타격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정 뇌 영역만을 정교하게 자극해 우울 증상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적 수단이 부족했기에 연구의 진전이 더뎠던 것이다. 연구진은 여기서 더 나아가 전두엽의 어떤 세포가 이 변화를 주도하는지 추적했다. 연구진은 전뇌 내 신경세포가 자극에 의한 치료 효과를 매개하는 핵심 요소인지 확인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해당 세포를 억제해 봤다. 그 결과, 전뇌 내 신경세포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설정한 경우에는 자극을 주더라도 우울 증상이 치료되지 않았다. 이는 전뇌 내 신경세포가 뇌 자극을 통한 우울증 치료에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결과다.
진격의 거봇, 영화가 현실로…중국 기업, 인간 탑승 거대 로봇 ‘GD01’ 개발
지휘관의 비장한 외침을 시작으로 ‘개인 장갑 무기(APU)’에 탑승한 시온의 인간 군인들은 져서는 안 되는 전투를 시작한다. APU는 특이한 병기다. 키가 약 3m이며 사람처럼 팔다리가 달린 로봇이다. APU 상체에 탑승한 군인이 조종을 맡으며, 두 다리로 걸어 다닌다. 양손에 중기관총을 쥐고 적을 향해 사격한다. 100여대의 APU는 총탄을 비처럼 쏟아부으며 어림잡아도 수만기에 이르는 센티널을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벌인다. APU에 탄 군인들은 센티널의 그치지 않는 공세 앞에 상당한 피해를 보지만, 끝까지 전투를 이어간다. APU는 SF영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전투를 웅장하게 묘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지난주 공식 SNS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로봇 ‘GD01’을 발표했다. 인간 신체 형태를 닮았다. GD01이 눈길을 사로잡는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 여기에 사람이 타서 조종을 한다는 뜻이다. GD01 동작은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는다. 쓸모 있는 동작을 보여준다. 담장을 가격하는 팔은 사람의 동작을 빼닮았다. 유니트리는 “GD01은 세계 최초 양산형 유인 로봇”이라고 했다. 유니트리는 GD01 중량이 조종사를 포함해 약 500㎏이라고 했다. 유니트리는 “GD01은 민간용 기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