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5

과학 2026-05-25

“AI, 사람의 통찰력-윤리의식 대체 못해”

최 교수는 이날 인공지능(AI)이 최첨단 연구를 하는 데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공학자들도 인문학을 공부하고 윤리 의식, 가치관, 철학관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며 융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싸고 편한 ‘창고형 약국’ 1년 만에 40여곳… “약물 오남용 우려도”

지난해 6월 경기 성남시에 첫 매장이 들어선 지 약 1년 만에 창고형 약국은 전국 40여 곳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대형마트처럼 넓은 매장에서 일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의약외품 등을 대량 구입할 수 있다. 작게는 약 500m²에서 큰 곳은 5000m² 이상까지 매장마다 규모도 다양하다.소비자들은 일반 약국보다 낮은 가격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불필요한 의약품 대량 구매와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일반 약국보다 품목별로 가격대가 10∼30% 낮게 형성돼 있다. 창고형 약국은 처방전이 있어야 하는 전문 의약품을 제외한 일반 의약품과 건기식, 영양제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정부는 창고형 약국이 효과와 부작용 우려가 동시에 있다고 평가했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창고형 약국이 의약품 오남용 우려는 있지만, 품목 다양성과 소비자 접근성 등 측면에서 소비자 편익이 있다”고 말했다. 약사는 잇몸약보다 건기식에 특정 성분이 더 많다며 건기식 구매를 권했다. 슈도에페드린 성분은 과다 복용 시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올 4월 대한약사회가 창고형 약국 개설 지역 인근 약국 53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31.8%는 창고형 약국 개설 뒤 매출이 10∼19% 줄었다고 답했다.



호주, 민감 의약품 신분증 확인-구매 이력 추적… 일본은 복약 지도 의무화

2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호주와 미국, 일본 등이 대형 매장에서 의약품 판매가 허용되는 대표적인 국가다. 이런 약품들은 약사와 상담을 거쳐야 구매할 수 있다. 일부 의약품은 신분증 확인과 구매 이력 추적을 의무화하고 있다. 가령 감기약에 포함된 슈도에페드린 성분은 화학적으로 변형하면 마약류 제조에 악용될 수 있어 유통을 엄격히 관리한다. 신분증 제시 후 1인당 1팩만 구매할 수 있고, 여러 약국에서 중복 구매를 시도할 경우 전산망을 통해 판매가 차단된다.일본도 주로 프랜차이즈 약국 등에서 일반 의약품을 구입한다. 창고형과 동네 약국이 공존할 수 있는 제도 설계도 필요하다.



"밥보다 고기 당기는 이유 있었네"… 뇌 조종하는 장의 비밀, 국내 연구진이 풀었다

몸속 단백질이 부족할 때 장(腸)이 뇌의 신경세포를 조절해 고기 등 필수 아미노산을 우선 섭취하도록 유도하는 구체적인 작동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이선정 "이혼 후 공황장애"…사람 많은 곳 두려워지는 이유 [헬스톡]

배우 이선정이 이혼 뒤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 이후 사람 많은 곳에 가기 어려웠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공황장애 환자들은 응급실이나 내과 검사를 먼저 받는 경우가 많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어지러움 같은 증상이 실제 신체질환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해서 증상이 가볍다는 뜻은 아니다. 공황발작이 반복되고, 다시 발작이 올까 봐 외출이나 대중교통,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게 되면 일상생활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공황장애에서 중요한 증상 중 하나는 예기불안이다.



배성재 "뱃속에 내장지방 1L"…복부비만 왜 위험할까 [헬스톡]

방송인 배성재 씨(47)의 내장지방 수치가 방송에서 공개됐다. 전신 지방률도 높았지만, 의료진은 내장지방 면적이 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김다영 씨는 남편의 건강을 걱정해 내분비내과 전문의를 찾았다.검사 결과를 본 우창윤 원장은 배성재의 전신 지방률이 30%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보다 훨씬 중요한 게 내장지방 면적이 189가 나왔다"고 했다. 팔이나 다리보다 배에 지방이 많이 쌓이는 체형을 더 주의해서 보는 이유다.내장지방은 혈당, 혈압, 혈중 지질과도 관련이 있다. 건강검진에서 지방간, 공복혈당 상승, 중성지방 증가가 함께 나오면 복부비만과 대사질환 위험을 같이 살펴야 한다.복부비만은 국내에서도 흔한 건강 문제다. 2023년 비만 유병률은 남성 45.6%, 여성 27.8%로 집계됐다. 남성은 30대부터 50대까지 절반 안팎이 비만으로 나타났다.배성재처럼 중년 남성에서 내장지방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단순히 체중만 볼 일이 아니다. 허리둘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내장지방은 CT 검사 등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볼 수 있지만, 일상에서는 허리둘레가 중요한 신호가 된다.



“혈관 막혀 스텐트까지”…이경규 사례로 본 당뇨 전 단계 위험성

이경규는 최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서 “5년 전부터 당뇨와 전쟁이 시작됐다”며 “삶의 질이 진짜 없다”고 털어놨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평균 혈당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65세 이상에서는 47.7%로 2명 중 1명 수준에 가깝다.



중계 끊김 원천 차단…LG U+, 월드컵 전용 중계회선 구축

국내에 도달한 콘텐츠도 안양사옥과 방배사옥으로 분산 전달, 예기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영상 전송 전 과정에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한다.



삼성전자, 1분기 중남미·중동·동남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보다 9% 높은 1290만대를 출하했다. 삼동남아 시장 역시 삼성전자가 1위(21%)를 기록했다.



군립 울주병원 '인공투석실' 운영, 치료 숙원 해결 기대

울산 내 인공신장실은 총 20곳이 운영 중이나, 이 중 절반에 가까운 9곳이 남구에 집중돼 있다. 다음이 중구(4곳), 동구(3곳), 북구(2곳) 순으로 분포돼 있다. 이후 영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십 년간 신장 질환 연구와 임상 치료에 전념한 후 정년퇴직했다.



"3000조 시장 잡아라" 국내 제약사, 수출 넘어 현지 판매망 확보 경쟁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2조달러(약 3000조원) 규모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과거 제품 수출이나 기술수출에 집중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약국 체인과 판매 조직, 유통 인프라를 직접 확보하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각국의 의료 정책 변화와 의약품 유통 구조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판매망 자체를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인 사례는 셀트리온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9년 베트남 약국 체인 기업 중선파마 지분을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중선파마는 베트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국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 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높은 의약품 시장 성장률과 함께 약국 중심 유통 구조가 강한 국가로 평가된다.



치매 치료제 시장 '격변'..다양한 치료 기전 약물 공존 시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면전에 돌입하고 있다. 다만 정맥주사 방식이라는 한계와 뇌부종(ARIA) 부작용 우려, 연간 수천만원대 비용 부담이 변수로 꼽힌다.이 틈새를 공략하는 대표 기업이 아리바이오다. AR1001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삼진제약과 대웅제약, 보령 등은 기존 도네페질 기반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칼로 옆구리 찌르는 통증”…여름철 3배 늘어나는 ‘이 병’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김형준 교수는 병원 소식지 ‘나음’ 여름호 건강 칼럼과 동아닷컴 서면 질의를 통해 여름철 요로결석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통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 요로결석이다. 결석이 발견되는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나뉜다.증상은 결석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결석이 생겼다고 모두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5㎜ 이하 요관결석은 약 70%가 자연 배출된다. 5~10㎜ 결석은 약 30~40%가 자연스럽게 빠져나올 수 있다. 특히 홍차처럼 수산 함량이 높은 진한 차를 반복적으로 많이 마시면 소변 속 수산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짠 음식은 줄여야 한다. 고염식은 칼슘석을 포함한 대부분의 결석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 육류도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육류에는 요산과 칼슘, 수산이 풍부하다. 이 과정은 결석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다만 칼슘 섭취를 무조건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요로결석의 흔한 성분이 칼슘이라고 해서 우유나 멸치 같은 칼슘 식품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이런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 수산과 칼슘에 의한 결석 발생이 촉진될 수 있다.반대로 구연산은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 교수는 “좌식 생활은 결석 위험을 일으킬 수 있어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다만 충분한 수분 보충 없이 장시간 고강도 운동을 하면 오히려 탈수로 소변이 농축될 수 있다.비만,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같은 대사질환도 결석과 관련이 있다. 그는 “요로결석 병력이 있는 환자는 비뇨의학과에서 자신에게 맞는 추적관찰 주기와 예방법을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경쟁축 '실행하는 AI'로 전환...플랫폼 경쟁 본격화

올들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방식이 '에이전트 플랫폼' 경쟁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챗GPT로 AI 챗봇 경쟁을 주도한데 이어 기업용 AI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앤스로픽은 올초 '클로드 매니지드 에이전트'를 출시한데 이어 은행과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에서 하는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 템플릿 10종을 추가로 내놨다. 기존에 AI 도입에 수개월이 걸렸다면 앤스로픽은 자사 AI 에이전트 템플릿을 통해 도입 기간을 단 몇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등 산업단위별 특화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AI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을 조직 전면에 배치하고 '1인 1 AI에이전트' 목표를 공개했다. 비개발직군도 특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내부 플랫폼 3종도 제공한다. 단순 챗봇 경쟁보다는 검색과 쇼핑, 금융, 기업 솔루션을 잇는 '에이전트N 포 비즈니스'를 출시해 기업용 AI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역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안에 AI 에이전트 카나나를 탑재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조와 연구개발(R&D), 금융 분야 특화 AI를 강화하고 있다.



"11월에 '전국민 무료 토종AI' 개방한다"...챗GPT등 기존 AI와 차별화 포인트는

이르면 정부가 오는 11월 한국형 무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한다. 국내 민간 AI서비스업체와 협업을 통해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사업 공고를 내고 연내 국산 무료 AI서비스를 제공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르면 올해 11월~12월 무료 사용이 시작되며 2028년까지 무료 사용을 지속한 후 민간서비스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과기정통부는 독파모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픈AI는 지중해 섬나라 몰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AI 해킹 공포 커지자 기회 왔다", '수출' 질주하는 K보안

국내 보안업계가 내수 중심에서 해외 시장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진출이 두드러진다. 현지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 흐름에 맞춰 공장·발전소 등 산업 현장의 제조·운영기술(OT) 보안 기술을 제공 중이다.이글루코퍼레이션도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글루는 2023년 수출액이 35억원에서 2024년 12억원으로 줄었다가 2025년 51억원으로 반등했다. 2023년에는 42억원 규모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사업을 수주하며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 '스파이더 티엠' 등을 제공했다.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한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미 500만명 붉며들었다", 붉은사막에 ' '축포'…K게임, AAA 콘솔 시장서 존재감 키웠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콘솔 기반 AAA급 게임(프리미엄 게임)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체질 변화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붉은사막'은 출시 한 달도 안된 지난 4월 15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한국 콘솔 게임 중에서 최단기간 흥행 기록이다. 국내 게임업체가 만든 콘솔게임 히트작인 'P의 거짓(네오위즈 개발)'은 판매량 400만장을 달성하는데 약 2년 6개월이 걸렸다.붉은 사막은 서구권 이용자들을 끌어들였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대규모 콘텐츠 제작 경험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 역량이 콘솔 시장에서도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붉은사막' 역시 방대한 오픈월드 콘텐츠와 높은 자유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대표적인 글로벌 흥행 사례다.



"月 2만 5300원에 5G 데이터 평생 무제한"…통합요금제 출시에 알뜰폰 생존전략 고심

월 2만원대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이동통신3사의 롱텀에볼루션(LTE)·5세대(G)통합요금제 출시가 임박하면서 알뜰폰 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비해 멤버십, 인터넷 결합 할인 등 가입자 혜택이 뒤처지는 상황에서 저렴한 요금제 강점마저 희석되는 등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서다. 통상 알뜰폰 업체들이 제공하는 데이터가 LTE 기반인 것과 달리 이 요금제는 5G 데이터 기반인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월 2만 8000원 요금제까지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1초당 400킬로비트(Kb)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4월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는 7353건 순감하며 올해 들어 첫 감소세로 전환했다.



삼성 성과급 갈등이 판교까지...카카오 노사 갈등, 이번주 분수령

카카오 노사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이번주가 파업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성과 보상 구조를 두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과거 판교 IT 업계는 이직이 잦고 수평적 문화가 강해 노조에 대한 관심이 낮았다. 카카오노조가 처음 설립된 2018년 10월 당시만 해도 전체 직원 대비 가입률은 저조했다. 그 결과 지난 2024년 10월 카카오 본사 노조 가입률이 절반을 넘기며 과반 노조를 달성했다. 특히 카카오는 올해를 AI 전환의 분기점으로 삼고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에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노사 갈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게 된 것.



카카오, 이번주 파업 분수령… 5개 법인 공공쟁의권 확보 가능성

카카오 노사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이번 주가 파업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성과보상 구조를 두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과거 판교 IT 업계는 이직이 잦고 수평적 문화가 강해 노조에 대한 관심이 낮았다. 카카오노조가 처음 설립된 2018년 10월 당시만 해도 전체 직원 대비 가입률은 저조했다. 그 결과 지난 2024년 10월 카카오 본사 노조 가입률이 절반을 넘기며 과반 노조를 달성했다. 체질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노사갈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대외 신뢰도와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외 약국 진출 노리는 제약업계… 유통망 확보 경쟁 치열

각국의 의료 정책 변화와 의약품 유통 구조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판매망 자체를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인 사례는 셀트리온이다. 프랑스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기존 병원 중심 시장에서 약국의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화약품은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 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높은 의약품 시장 성장률과 함께 약국 중심 유통 구조가 강한 국가로 평가된다.



후끈 달아오른 'K치매약' 시장…먹는약 넘어 다양한 치료제 개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면전에 돌입하고 있다. 다만 정맥주사 방식이라는 한계와 뇌부종(ARIA) 부작용 우려, 연간 수천만원대 비용 부담이 변수로 꼽힌다.이 틈새를 공략하는 대표 기업이 아리바이오다. AR1001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AI가 일할 환경 누가 잘 만드나… 빅테크 '플랫폼 경쟁' 서막 [AI 인사이트]

올들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방식이 '에이전트 플랫폼' 경쟁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챗GPT로 AI 챗봇 경쟁을 주도한데 이어 기업용 AI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설립 초기부터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앤스로픽은 기업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앤스로픽은 올초 '클로드 매니지드 에이전트'를 출시한데 이어 은행과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에서 하는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 템플릿 10종을 추가로 내놨다. 기존에 AI 도입에 수개월이 걸렸다면 앤스로픽은 자사 AI 에이전트 템플릿을 통해 도입 기간을 단 몇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통신3사·네이버도 AI플랫폼 경쟁국내 기업들도 속속 AI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AI 사업 전략을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확보 경쟁에서 AI데이터센터와 GPU클라우드 등 기업용 AI 서비스 중심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특히 AI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을 조직 전면에 배치하고 '1인 1 AI에이전트' 목표를 공개했다. 비개발직군도 특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내부 플랫폼 3종도 제공한다. 카카오 역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안에 AI 에이전트 카나나를 탑재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11월 한국형 '무료 AI' 쓴다

이르면 정부가 오는 11월 한국형 무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한다. 국내 민간 AI서비스업체와 협업을 통해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사업 공고를 내고 연내 국산 무료 AI서비스를 제공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르면 올해 11월~12월 무료 사용이 시작되며 2028년까지 무료 사용을 지속한 후 민간서비스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과기정통부는 독파모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평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NC AI 등도 참여한 바 있다.



삼성 스마트폰, 중남미·중동·동남아 1위

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보다 9% 높은 1290만대를 출하했다. 중동 시장은 라마단 이전 재고 선확보와 신제품 출시에도 소비심리 둔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메모리 비용 상승이 겹치며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1·4분기 동남아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160만대로 집계됐다.



LGU+ 월드컵 전용회선 구축… 중계 끊김현상 차단

지난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 중계 당시에는 경로를 4원화한데 이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는 2개 회선을 추가로 운영해 중계 안정성을 높였다. 국내에 도달한 콘텐츠도 안양사옥과 방배사옥으로 분산 전달, 예기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영상 전송 전 과정에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한다.



현지화 앞세운 K보안기술… 중동 등 수출길 활짝

국내 보안업계가 내수 중심에서 해외 시장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진출이 두드러진다. 현지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 흐름에 맞춰 공장·발전소 등 산업 현장의 제조·운영기술(OT) 보안 기술을 제공 중이다.이글루코퍼레이션도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글루는 2023년 수출액이 35억원에서 2024년 12억원으로 줄었다가 2025년 51억원으로 반등했다. 2023년에는 42억원 규모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사업을 수주하며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 '스파이더 티엠' 등을 제공했다.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한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중이다.



"콘솔은 비주류" 옛말… 붉은사막 등 AAA 게임시장 존재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콘솔 기반 AAA급 게임(프리미엄 게임)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체질 변화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붉은사막'은 출시 한 달도 안된 지난 4월 15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한국 콘솔 게임 중에서 최단기간 흥행 기록이다. 국내 게임업체가 만든 콘솔게임 히트작인 'P의 거짓(네오위즈 개발)'은 판매량 400만장을 달성하는데 약 2년 6개월이 걸렸다.붉은 사막은 서구권 이용자들을 끌어들였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대표적인 글로벌 흥행 사례다. 지난해 6월 PC 버전 출시 이후 올해 1월 기준 콘솔·PC 합산 판매량 610만장을 기록했다.



월2만원대 무제한 데이터 내놓는 통신3사… 알뜰폰 '비상등'

월 2만원대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이동통신3사의 롱텀에볼루션(LTE)·5세대(G)통합요금제 출시가 임박하면서 알뜰폰 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비해 멤버십, 인터넷 결합 할인 등 가입자 혜택이 뒤처지는 상황에서 저렴한 요금제 강점마저 희석되는 등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서다. 통상 알뜰폰 업체들이 제공하는 데이터가 LTE 기반인 것과 달리 이 요금제는 5G 데이터 기반인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월 2만 8000원 요금제까지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1초당 400킬로비트(Kb)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4월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는 7353건 순감하며 올해 들어 첫 감소세로 전환했다.



"곱창에 소주 부었더니 내 췌장이 녹아내렸다"… 산통 능가하는 4050 일요일 밤의 응급실 [몸의 오프더레코드]

일요일 저녁 7시. 일주일간 팽팽하게 당겨졌던 긴장의 끈이 탁 풀리는 시간이다. 배달 앱 알림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거실 소파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직장과 가정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한 주를 버텨낸 4050 남성들에게 이 시간은 성역과도 같다.스트레스를 씻어내겠다며 기름기가 뚝뚝 떨어지는 소곱창이나 대창 구이를 불판에 올리고, 차갑게 식힌 소주를 연거푸 들이켠다. 갑자기 명치끝을 쥐어짜는 듯한 둔탁하고 묵직한 통증이 시작된다. 단순한 체기나 위경련과는 결이 다르다. 통증은 명치에서 시작해 등 뒤쪽으로 관통하듯 뻗어나가고, 숨을 쉬거나 똑바로 누우면 고통이 더욱 극심해져 본능적으로 새우처럼 몸을 웅크리게 된다. 갈 곳을 잃은 강력한 소화 효소는 결국 췌장 내부에 갇히게 되고, 급기야 췌장 자신의 세포를 산채로 소화시키고 녹여버리는 끔찍한 '자가 소화(Autodigestion)' 현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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