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경제 2025-12-14

아버지 기업 상속받은 30대 “회사 물려받으니...상속세 납부 걱정” [세무 재테크 Q&A]

다만 아버지가 남긴 상속재산은 대부분이 B법인 주식과 가족들이 살고 있는 주택이다. 상속세를 납부할 방법이 막막해진 A씨는 세무 상담을 신청했다.14일 BDO성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상속세는 일시에 납부하는 게 원칙이다. 상속세를 2회에 나눠 내는 것을 분납, 장기간에 걸쳐 세액을 매년 1회로 나눠 내는 것을 연부연납이라 한다. 상속인들이 쉽게 납세 의무를 이행토록 돕는 제도다.그렇다면 상속세를 내야 하는 모든 경우에 그 부담을 분산할 수 있는 걸까. 이에 대해 김효영 BDO성현회계법인 파트너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분납은 비교적 요건이 간단하다. 상속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상속세를 신고납부기한까지와 신고납부기한이 지난 후 2개월까지로 나누어 납부 할 수 있다.연부연납은 1회 납부 세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서, 아래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상속세 납부 세액이 2000만원 초과 △연부연납을 신청한 세액에 상당하는 납세 담보 제공 △상속세 연부연납 신청기한 내 연부연납 허가신청서 제출 등이다. 세무서장 허가도 필요하다.세액을 나눠낼 수 있는 기간은 일반적인 경우, 가업을 상속받는 경우로 분류된다. 최대 기간 내에서 납세자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가산금 이자율은 현재 3.1% 수준인데, 계속 변동된다. 예컨대 1회차는 연부연납 잔액 10억원에 이자율 3.1%를 곱해 가산금은 3100만원으로 계산된다.



아버지 기업 상속받은 30대 "회사 물려받았으나… 상속세 납부할 방법 막막" [세무 재테크 Q&A]

30대 A씨는 지난 11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상속세 신고와 납부를 준비 중이다. 상속세를 납부할 방법이 막막해진 A씨는 세무 상담을 신청했다.14일 BDO성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상속세는 일시에 납부하는 게 원칙이다. 상속세를 2회에 나눠 내는 것을 분납, 장기간에 걸쳐 세액을 매년 1회로 나눠 내는 것을 연부연납이라 한다. 상속인들이 쉽게 납세 의무를 이행토록 돕는 제도다.그렇다면 상속세를 내야 하는 모든 경우에 그 부담을 분산할 수 있는 걸까. 이에 대해 김효영 BDO성현회계법인 파트너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속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상속세를 신고납부기한까지와 신고납부기한이 지난 후 2개월까지로 나눠 납부 할 수 있다. △상속세 납부 세액이 2000만원 초과 △연부연납을 신청한 세액에 상당하는 납세 담보 제공 △상속세 연부연납 신청기한 내 연부연납 허가신청서 제출 등이다. 세무서장 허가도 필요하다.세액을 나눠낼 수 있는 기간은 일반적인 경우, 가업을 상속받는 경우로 분류된다. 매 년 실제로 얼마를 내야 할까.



"싸게 해드릴게"...저금리 정책대출 믿었다가 2천 날렸다 [조선피싱실록]

그들의 방식을 아는 것만으로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46세 자영업자 A씨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알아보던 중 한 광고사이트를 발견하게 됐다.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에 A씨는 연락처를 남겼다. 곧 서민금융진흥원 팀장이라는 B씨에게 연락이 왔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씨는 텔레그램으로 본인 명함 사진을 보내며 대출 상품 등을 소개했다.요새 장사가 안돼 고민이 많던 A씨는 마음이 흔들렸다. 부진한 매출로 스트레스를 받던 A씨는 얼른 대출을 받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텔레그램을 통해 서류를 모두 보냈다.그렇게 대출 신청 절차를 진행하던 중 B씨에게 전화가 왔다. B씨는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B씨는고 설명했다. 하지만 은행과 대출 심사 중이라던 A씨는 점차 연락이 뜸해졌다.



고령농업인 노후소득보장 두터워진다…농업인 퇴직연금 도입 추진

납입액은 소득액에 비례해 부과되고 연금 지급액의 50% 이상을 사회보장기금에서 지원한다.지급조건은 일정기간 납부하는 보험료는 가입 연령에 따라 다르고 법정 퇴직 연령이 된 이후 완전히 농업에서 은퇴한 경우 지급된다.



내 삶을 통째로 바꾸는 변화…NDC가 뭐길래

지난 가을 우리 사회는 6차례에 걸쳐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도출을 위해 산업계와 시민사회가 격론을 벌이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막연히 'NDC 때문에 전기료 오른다'는 우려도 여전한데, 사실 전기료를 넘어, 온실가스 감축 여정은 우리의 일상을 통째로 바꾸는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NDC가 도대체 뭔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앞으로의 공론화 과정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길잡이가 되기 위해 CBS노컷뉴스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기획으로 5회에 걸쳐 NDC를 톺아봅니다. 파리협정 4조 2항. 그 사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그 이행 방안은 1997년 교토의정서로, 2015년 파리협정으로 발전했다.파리협정 당사국은 5년마다 NDC를 통보하고, 이행점검의 결과를 통지(4조 9항)해야 한다. 이행점검은 2023년 첫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GST)을 시작으로, 5년마다 실시(14조)한다. 2018년과 비교하면 8863만t 주는 데 그쳤다.한다는 의미다.남은 기간 줄여야 할 2억 237만t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전력 부문 잠정배출량은 2억 1290만여t으로 전년 대비 5% 줄고, 산업 부문은 2억 4270만여t 배출해 되레 1.7% 늘었다. 다시 말해, 지금부터 2030년 NDC를 달성하려면이 필요한 것이다.한국의 2030년 NDC 달성 노력이 미흡했음과 상관없이, 기후변화는 진행되고 있고, 국제사회 시계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난달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30차 당사국총회(COP30)를 전후로 각 당사국이 2035년 NDC를 발표했다. 기존 2030년 NDC가 기준연도 배출량은 총배출량을, 목표연도 배출량은 순배출량(총배출량-흡수량)을 산정해 감축률을 높게 산정했다는 의견에 따라 기준연도와 목표연도 배출량을 모두 순배출량으로 통일했다. 감축량 산정에 있어서도 최신 통계기준인 2006년 IPCC 지침을 적용했다.그 결과, 2035년 NDC의 기준시점 배출량은 2018년 순배출량 7억 4230만t으로 산정했다. 부문별 부담은 △전력 68.8~75.3% △수송 60.2~62.8% △건물 53.6~56.2% △산업 24.3~41% 등 순이다. '토론회'를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6차례 개최하고, 11월 6일 정부 초안 발표 및 공청회를 실시했다. 최종안 발표 뒤 다수 언론에선 '공론화나 비용을 누가 분담할지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산업계는 감축목표가 너무 높다며, 시민사회는 너무 낮다며 반발했다.이듬해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2030년 NDC 세부 내용 중 △전력부문 감축 목표를 44.4→45.9%, △산업 14.5→11.5%로 조정해버렸다. 시민사회에서는 2030년 NDC에도 못 미치는 48%가 목표안에 포함된 점을 문제로 지적했고, 산업계에선 시민사회가 요구한 65%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국민銀·새마을금고 올해 대출목표 초과할 듯…내년 페널티 부과

금융당국은 대출 목표치를 못 지킨 금융회사들의 내년 대출 한도에서 올해 초과분을 제외하는 형식의 페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로 금융당국에 2조61억원을 제시했지만, 지난 11월 말 기준 증가액은 2조8천9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도 받지 않기로 하면서 대출 상환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대출 등 대출 상환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지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떠올랐다. 하나은행은 올해 증가액 목표가 9천102억원이지만 지난달 말 기준 증가액은 이미 1조548억원으로 목표치 대비 116%로 집계됐다. 다만 이들 은행은 초과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신규 대출 제한과 상환 유도를 통해 총량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금융당국과 업계는 보고 있다. 금융당국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1∼11월) 4조6천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 대비 증가액은 지난달 말 기준 380% 수준이다. ◇ 목표 넘긴 금융사는 내년 한도서 제외…내년도 고강도 관리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넘긴 금융사에 내년 대출 물량에서 초과분을 깎는 '페널티'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목표치를 크게 초과한 곳일수록 내년 가계대출 공급 물량이 대폭 축소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초과분을 어느 수준으로 반영할지는 조정될 수 있으나, 초과액을 내년 한도에서 차감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년에 한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을 수 있으나 고강도 관리 기조는 유지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미 금융당국 공문에 따라 내년 연간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제출하고 있다.



주담대 막히니 믿을 건 마통…5대은행 잔액 41조, 3년만에 최대

주택뿐 아니라 주식·금·가상화폐 등 다양한 종류의 자산 투자에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연말·연초 자금 수요가 많은 계절적 특성까지 겹쳐 당분간 마통 중심의 신용대출 증가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달 들어 마통 6천745억↑…증가 속도 11월의 3배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 NH농협)의 11일 기준 개인 마통 잔액은 40조7천5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통계는 실제로 사용된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잔액으로, 11월 말(40조837억원) 이후 불과 열흘 남짓에 6천745억원 늘었다. 이후 금리 상승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계속 줄어 2023년 2월 말 이후 줄곧 30조원대에 머물다가 규제 풍선 효과와 빚투 열풍 등에 지난달 말 다시 40조원대에 올라섰다. 특히 이달 들어 마통 잔액은 하루 평균 613억원꼴로 불었는데, 이는 11월(+205억원)의 약 3배에 이른다. 407,582 6.745 ◇ "집·주식·금·코인 투자수요 마통으로…연말 생활자금 수요까지" 금융소비자들이 앞다퉈 마통을 쓰는 이유로는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레버리지(차입) 투자 열기가 지목됐다. 마통 중심의 신용대출 '쏠림' 현상은 내년 초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평균 증가액(+163억원)이 11월(+504억원)의 약 3분의 1에 불과해 사실상 정체 상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610조8천646억원)의 경우 전월 말(611조2천857억원)과 비교해 4천211억원이나 줄었다. 아직 월말까지 20일이 남았지만, 최종적으로 이달 주택담보대출 역(-)성장이 확정될 경우 2024년 3월(-4천494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신용대출은 이달 들어서만 이미 6천59억원(105조5천646억원→106조1천705조원) 더 늘었다. 일평균 증가 속도(+551억원)도 11월(+277억원)의 거의 두 배에 이른다.



'일자리 밖 2030' 160만명 육박…취업 애로 30대로 번져

1년 전보다 2만8천명 증가했다. '일자리 밖 2030'은 코로나19 시절인 2021년 11월 173만7천명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역시 2021년(13.0%)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첫 취업시기가 자꾸 늦어지면 30대 일자리가 더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11월 기준으로 실업자는 코로나19 유행 시절인 2021년 37만2천명에서 2022년 36만9천명, 2023년 35만명, 2024년 33만7천명까지 3년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다시 증가했다.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별다른 활동 없이 '그냥 쉬는' 2030세대는 71만9천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시작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030세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지난달 51만1천명을 기록했다. 특히 30대 초반(30∼34세)에서 일자리 밖으로 밀려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30대 초반 '실업자+쉬었음+취업준비생'은 38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천명 늘었다. 전체 해당 연령대 인구에서 비율은 10.6%로, 11월 기준 2021년(10.1%) 이후 4년 만에 다시 10%대로 진입했다. 30대 전체의 '실업자+쉬었음+취업준비생'은 62만명으로 4만5천명 늘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31만4천명으로 6천명 늘면서 역대 11월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16만4천명으로 2020년(20만6천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취업준비생 역시 2022년(17만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14만2천명이었다. 지난달 '실업자+쉬었음+취업준비자'는 62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5천명 늘었다.



2030 여윳돈 3년만에 감소…벌이는 찔끔 늘고 주거비·이자 껑충

3분기 소득 증가율 0.9%, 역대 최저…근로·사업소득은 줄어 "자산 형성 여건 악화…고용·금융대책 필요" 2030세대는 여윳돈이 3년 만에 줄면서 저축이나 투자 등으로 자산을 불리기가 더 어려워졌다. 청년층 소득은 정체됐는데 주거비와 이자비용 등의 부담은 늘어난 결과다. 1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흑자액은 124만3천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청년층 여윳돈 감소는 소득 증가세 둔화와 지출 확대가 맞물린 결과다.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소득은 503만6천원으로, 1년 전보다 0.9%(4만6천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1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3분기 기준 증가율과 증가 폭 모두 가장 낮았다.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가계지출(379만3천원) 가운데 소비지출은 월평균 285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무임승차' 수출금융 새 틀 짠다…전략수출기금에 이익공유 적용

정부가 수출금융의 틀을 새로 짠다. 글로벌 수출·수주시장에서 급성장하는 전략산업을 전폭 지원하면서도, 사실상 기업의 무임승차에 가까웠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 부분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바꾸자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전략산업 수출·수주를 뒷받침하기에는 기존 정책금융으로 한계가 뚜렷한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최근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 계약을 체결하고도, 수출금융의 난관에 봉착했던 게 대표적인 사례다. 따라서 초대형 장기 계약이 이뤄지는 방산, 원전, 플랜트 등에는 별도의 정책금융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전략산업 중심으로 정책금융을 전폭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이익공유 개념을 가미함으로써 이러한 무임승차 논란을 줄이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국부창출·전략수출 '4개 바퀴' 동시에 띄워…교통정리는 과제

국민성장펀드 출범을 시작으로 '한국형 국부펀드' 도입을 공식화했고, 대미 투자와 전략 수출을 지원할 기금도 별도로 조성한다. 정부는 총력을 기울인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선 역할 중복과 민간 투자 위축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4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의 산업 지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자산 자체를 불리는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국부펀드는 싱가포르 테마섹을 모델로 삼아 현세대의 부를 축적해 미래 세대로 이전하는 일종의 장기투자 기구다. 한국형 국부펀드는 국민성장펀드와 운용 목적에서 차별화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재원 조달 계획, 국부펀드 규모, 투자 분야 등을 전문가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대미 투자, 수출지원 등 두 개의 기금도 조성된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부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모두 국내 투자를 포함하고 있어 투자 대상이 중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종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달러 내리는데 원화 홀로 밀려…환율 이달 평균 1,470원 넘었다

달러가치가 하락하는데도 '서학개미'와 국민연금 해외투자 등 수급 요인이 계속 환율을 끌어올리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올해 연평균 환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가운데 내년에도 수급 압박이 이어지며 고환율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한 달 넘게 1,450원 위 고공행진…달러인덱스 내려도 수급이 끌어올려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1,473.7원이다.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장중 1,479.9원까지 오르며 1,500원에 더 다가섰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달 평균 환율은 1,460.44원으로 외환위기였던 1998년 3월(1488.87원) 이후 월평균 기준 최고였다. 환율은 지난 달 7일(1,456.9원) 이후 한 달여간 장중에도 1,450원 아래로 내려온 적이 없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와 원/달러 환율간 괴리는 커지고 있다. 당시 환율은 1,420원 안팎이었다. 달러 움직임과 다르게 원화가 약세인 배경에는 내국인 해외 투자 등 수급 요인이 있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환율이 내리면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달러 매수세가 유입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연평균 환율(주간거래 종가 기준)은 1,420.0원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국내 달러 수급 불균형에 환율이 1,400원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유통업계 “올겨울 키워드 ‘윈터필코노미’…전골 간편식이 중심에 섰다”

손이 많이 갈 것 같다는 인식이 간편식으로 뒤집히면서 전골은 생각보다 자주, 편하게 식탁에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전골은 이 흐름과 의외로 잘 맞는다. 간단하게 끓여도 전골 특유의 풍성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전골요리 간편식이 각광받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면사랑 김치전골우동은 김치전골의 맛을 간편하게 구현한 냉동 밀키트 제품이다. 멸치를 직접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한 감칠맛을 기본으로 깔고, 여기에 잘 익은 김치를 더해 전골 특유의 칼칼하고 깊은 국물 맛을 살렸다. 면사랑 소고기국수전골은 소고기와 채소를 넉넉하게 담아 집에서 손질하기 번거로운 전골 메뉴를 원팩 형태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이다. 국물은 소고기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을 중심으로 잡았고, 버섯과 대파, 깻잎 등 각종 야채가 더해져 전골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풍성한 맛을 구현한다. 뜨끈한 국물 요리가 필요한 겨울철에 활용도가 특히 높다.



유통업계 “맛은 물론 취향까지 저격한 ‘콜라보 맛집’ 찾는다”

OTT,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IP(지식재산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통업계 역시 이를 브랜드 경험의 확장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5’와의 협업을 통해 메뉴·콘텐츠·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다각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기묘한 이야기 속 세계관과 KF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감각적으로 결합한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협업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컴포즈커피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글로벌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피너츠'와 협업해 스누피·찰리 브라운·산타클로스를 형상화한 도넛 4종과 스누피 크리스마스 머그 2종을 선보였다.



유통업계, 제철 식재료·시즌 메뉴로 ‘승부수’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재료와 메뉴를 찾아 즐기는 ‘제철코어’가 유통업계의 주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CJ푸드빌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가족·연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윈터 파티’ 콘셉트의 겨울 한정 메뉴들을 선보였다. 경남 고성군과의 가리비 소비 확대 MOU를 바탕으로 개발된 ‘가리비 치즈 그라탕’과 ‘가리비 카포나타’는 고성 가리비 특유의 감칠맛을 강조한 메뉴다. ‘윈터 스노잉 폭립’은 적채 글레이즈, 크랜베리, 눈꽃 치즈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겨울 시즌에만 맛볼 수 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겨울철 대표 식재료인 굴을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통영 굴국밥’을 선보이고 있다.



유통업계, 연말 집콕족 겨냥 ‘OTT 간식’ 제안

특히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영화나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몰아보는 이용 방식이 일상화되며 집콕 콘텐츠 소비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처럼 추운 날씨로 인한 집콕족의 등장과 OTT 소비 행태가 겹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간편 간식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장시간 OTT 시청에도 질리지 않는 프리미엄 스낵부터 달콤한 디저트,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레트로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OTT 필수템’으로 언급되고 있다. ‘곰표 자판기 핫초코 파우더’는 1990~2000년대 학교·역사·문구점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자판기 핫초코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따뜻한 물만 있으면 쉽게 제조할 수 있어 간편한 겨울철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김맛’은 바삭한 바나나칩에 김 특유의 감칠맛을 입혀 색다른 고소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업계, 러닝 열풍에 가볍고 부담 없는 ‘제로 칼로리’ ‘논알코올’ 인기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러닝이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운동 후 갈증 해소는 물론 기분 전환을 더할 수 있는 음료가 덩달아 인기다.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는 ‘미에로화이바 솔트레몬’를 선보이며 운동 후 수분 섭취가 필요한 러너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했다. 저당 설계로 칼로리 부담 없이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어 러닝 후 수분 충전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논알콜릭 맥주는 땀 흘린 후 청량한 맥주 한 잔이 당기지만 운동 후 음주가 부담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대안이 되고 있다.



유통업계, 겨울철 집밥 수요 잡는 프리미엄 국물 면 ‘열전’

추위가 본격화되는 겨울철은 따뜻한 국물 요리와 든든한 한 끼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국물 면류는 간편 조리와 다양한 제품 구성을 갖춘 대표적 계절 메뉴로, 겨울철 수요가 두드러지게 증가한다. 전통적으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온 라면뿐 아니라 집에서도 외식 수준의 한 끼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프리미엄 면 요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 별미를 재해석한 요리면, 한식 스타일의 국물 면, 면 식감을 강조한 제품 등 다채로운 라인업이 출시되며 면류 전반이 겨울철 대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바지락 칼국수는 바지락 육수의 깊은 맛과 두툼하고 탱탱한 면발이 특징이다.



외국인도 신용카드 찍고 대중교통 이용…단계적 전국 도입 논의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들고 온 신용카드 한 장으로 국내 버스와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의 도입을 추진한다. 14일 교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개방형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도입방안 연구' 용역 입찰을 진행해 업체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비자·마스터카드 신용카드 등의 범용 결제 수단으로 요금을 낼 수 있는 개방형(오픈루프) 결제 시스템의 도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이미 개방형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카드만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대비된다. 개방형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국내에 적용된 대중교통 통합 환승 할인·정산 체계와 맞출 수 있는지도 검토한다.



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출시…할인 판매

할인을 적용하면 일반 소고기와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올해 전국 주택 매매 10건중 8건은 아파트…비중 역대 최고

1∼10월 79%…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은 3년 연속 하락 올해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의 매입 비중이 더욱 높아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주택 유형별 매매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주택 매매는 60만1천81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 매매는 47만2천373건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이처럼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매매 비중은 같은 기간 일제히 하락했다. 올해 1∼10월 기준 서울 주택 매매(11만670건) 중 아파트 매매는 7만3천865건으로, 전체의 66.7%에 달했다.



대체불가 K-반도체 저력 입증…삼성·SK 영업익 200조 시대 성큼

지난해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삼성전자는 하반기 들어 완벽한 회복 신호탄을 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승기를 잡은 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경쟁과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격변 속에서 대체 불가한 메모리 경쟁력이 글로벌 패권 구도를 재편했다는 평가다. 내년 본격적인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 영업이익의 합계가 20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올해 반도체 업계는 상반기와 하반기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올 초만 해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약 1년 만에 다시 영업적자로 돌아설 수 있을 거란 시각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진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조단위 적자까지 겹친 탓이었다. 그러나 1분기 삼성전자 DS부문은 1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은 2분기에 바닥을 찍었다. 범용 D램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는 수혜를 톡톡히 봤다. HBM 사업의 회복 시그널도 시작됐다. 3분기 들어 다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HBM 공급을 늘리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메모리 반도체 훈풍에 대한 기대감은 샘 올트먼의 방한으로 더욱 고조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가 이끄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공급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의 숙원이던 엔비디아에 대한 HBM 대량 공급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HBM4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HBM 사업 회복과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 시스템반도체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삼성전자 DS부문이 올해 4분기 15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심화하던 상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HBM 시장에서 대체 불가한 입지를 확보한 덕분이었다. SK하이닉스는 일찌감치 올해 HBM 물량을 완판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HBM 개발 단계부터 엔비디아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도래에 힘입어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은 최고치를 찍을 전망이다.



"내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상승 전망"…세금이 변수

입주물량 감소·금리 인하 등 상승 요인…규제 확대로 전세도 불안 양도세 중과·보유세 개편 등 현실화 관건…주식·코인 금융자산 유입도 변수 세 정부가 출범한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내년에도 주택시장에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집값은 계속해서 강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수면 아래로 내려놓은 세제 개편이 실제 현실화할 경우 주택시장의 메가톤급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국 기준으로 보합 내지 하락이 예상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2% 남짓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내년 역시 서울 집중 현상이 이어지며 집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 이후 확대된 시중의 유동자금이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맞물리며 서울 집중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공급 물량 감소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집값 상승 전망의 근거로 꼽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국 기준 올해 27만8천가구에서 내년에는 21만가구로 24.4% 감소한다. 특히 서울은 올해 4만2천684가구에서 내년에는 2만9천88가구로 32% 가까이 줄어든다. 정부가 9·7공급대책에 이어 연내 추가 공급대책도 예고했지만 실제 주택 입주가 이뤄지기까지 장시간이 걸리는 만큼 매수 심리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수도권 주택 가격은 소형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전월세 시장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장 내년 5월 9일까지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중단될 경우 내년 초부터 서울과 경기 12곳 등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 내년에는 금융자산의 부동산 유입도 지켜봐야 할 변수로 꼽힌다.



개인정보 유출돼도 기업 신뢰 회복?…이용자 70%는 "가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출 사고 처리 과정에서 기업의 대응 태도가 신뢰 회복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다. 먼저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렇듯 개인정보 유출이 일상화되면서 응답자의 88.4%는 개인정보 유출을 현실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인다고 응답했다. 개인정보 유출 이후 가장 염려하는 사항(중복 응답)으로는 카드 부정 결제나 계좌 무단 출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5.5%로 가장 많았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이후에도 이용자들은 비교적 소극적인 대응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역량을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



시간·유동성 압박 받는 홈플러스…연말 '회생' 분수령

지난 달 26일 1차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한 곳도 나타나지 않자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오는 29일로 재연장했다. 홈플러스 정상화 여부는 이번 달 분수령을 맞게 된 셈이다. 이 시한까지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회생절차가 폐지되면 파산과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입점 업주에 대한 대금 정산이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들고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로 단순한 사기업이 아니라 대규모 고용과 지역 유통망을 책임지는 사회적 인프라 성격을 가진 만큼 사회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대형마트의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고정 비용과 부채 상환 부담을 동시에 떠안게 된 데 대한 지적이다.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사고팔면서 동원하는 차입매수 전략은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홈플러스 경영에서는 MBK의 역량과 책임 의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결국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렇게 공개경쟁 방식으로 전환한 후에도 본입찰 참여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일 현금 흐름이 악화하자 폐점을 보류해온 15개 점포 중 가양·장림·일산·원천·울산북구점의 영업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약 오는 29일 전에 인수자가 나타나면 법원이 매각 절차의 연장과 회생 계획서 제출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홈플러스의 현실적인 회생 방안이 인수·합병이라는 데 시장의 대체적인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다.



AI·미래사업 새판 짜는 4대 그룹…내년 사업전략 수립 '박차'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환율, 경기 둔화에 따라 내년 경영 환경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인공지능(AI)을 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 삼성, AI 중심 사업 전략 점검…'AI 드리븐 컴퍼니' 가속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전략과 중장기 방향성을 점검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투자 방향 등을 논의해 왔다. 삼성전자가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 전환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만큼 내년 전략 중심에는 AI가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DS 부문은 AI 반도체 경쟁력과 지정학적 변수 대응을 핵심 의제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사업부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DX 부문에서는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 주요 제품군에서의 AI 기능 고도화와 글로벌 판매 전략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AI를 활용한 사용자 경험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 등이 함께 점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환율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헤징 전략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과 사장단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 사업 전략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주 사장단 인사 후 본격적으로 경영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AI 시대 주도권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구상이다.



2040년 공업용수 수요량 하루 805만t…'반도체산단' 때문에 급증

기후부, 국가수도기본계획 변경…1년 반 전 전망보다 33만t 증가 '부산+울산'만큼 물 필요한 반도체산단…'자원 블랙홀' 2040년 하루 필요한 공업용수가 최대 804만9천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6월 전망보다 늘어난 것으로 경기 용인시에 조성될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해야 하는 물량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도체산단에는 광역지방자치단체 2곳에서 쓸 수 있는 만큼의 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이달 국가수도기본계획을 변경하며 내놓은 전망을 보면 2040년 일 최대 용수 수요량은 3천209만7천t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부는 2022년 수립된 기본계획을 작년 6월과 이달 2차례 변경했다. 모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등 국가첨단산단에 필요한 물량을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이달 변경된 계획을 보면 2040년 일 최대 공업용수 수요량은 804만9천t으로 전망됐다. 작년 6월과 이달 사이 1년 6개월 만에 2040년 하루 필요한 공업용수 전망치가 30여만t 늘어난 이유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용수 수요량이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은 2031년 하루 6만1천t을 시작으로 2035년 25만9천t, 2040년 43만7천t, 2045년 61만t, 2049년 최종적으로 76만4천t의 물이 필요할 전망이다. 국가산단과 별도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에는 2033년 하루 6천t을 시작으로 2035년 41만t, 2045년 이후 57만3천t의 물이 공급돼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산단에 하루 필요한 물은 도합 133만7천t이다.



이재용, 새해에 첫 삼성 사장단 회의 소집…경영 방향 공유할 듯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시장 환경을 점검하고, 신년 사업 계획과 경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개막하는 만큼, 사장단 회의는 이에 앞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2014년까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생일(1월 9일)에 맞춰 '신년 사장단 만찬'을 가져왔다. 앞선 만찬에서는 선대회장의 주요 발언과 경영 전략 등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이 회장이 시장 트렌드 주도와 기술 리더십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회장은 사장단 회의 후 국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재사각지대 플랫폼 종사자…노동부 이르면 내년 실태공표 추진

그러나 플랫폼 종사자 관련 통계도 없어 이들의 현황 파악조차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국가통계 승인을 받고, 이르면 2026년부터 플랫폼 종사자 실태를 국가통계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 관련 기획서를 국가데이터처에 제출했다.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로 일감과 보수를 받는 이들의 규모와 근무 실태 등을 조사한 자료다. 노동부는 플랫폼 종사자 등의 임금과 복리후생, 산업안전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관련 통계에 기반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동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년 상반기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 관련 모집단 구성 조사방법론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한국 김의 인기가 높은 미국에서 15%를 부과하던 관세가 0%로 되면서 김 수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팩트시트에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천연자원은 관세 면제를 추가 협의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무관세 적용 품목에 조미김이 포함됐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대미 김 수출액은 2천45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조미김 관세 면제가 김 수출액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호관세 여파로 미국 현지에서 김 소매가격이 일부 오르기도 했다. 해수부는 올해 김 수출액이 처음으로 1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AI 시장 흔들렸다…챗GPT 독주 속 제미나이 급부상

3주간 WAU·설치 추적하니 '지각변동' 확인 퍼플렉시티는 이용자·신규 설치 모두 하락세 뚜렷 국내 AI 챗봇 시장이 최근 3주간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가 국내 AI 시장에서 독주하는 가운데 구글이 새 AI 모델 '제미나이3'를 앞세워 빠르게 도약했지만 퍼플렉시티 이용자는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이다. 챗GPT 신규 설치 건수는 이 기간 첫째주 20만2천303건에서 19만6천256건으로 줄어든 뒤 셋째주 19만1천339건으로 하락했다. 다른 AI 모델보다 여전히 신규 설치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3주간 하락세는 주목할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미나이 주간 신규 설치 건수는 첫째주 5만967건에 달했지만 그다음 주에는 11만1천115건으로 두배 이상 급증했다. 셋째주에도 7만5천359건을 기록했다.



이마트, 유기농 소고기 문턱 낮췄다… 대형마트 첫 정식 판매

이번에 선보이는 유기농 안심의 행사가격은 일반 호주산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 g당 5% 내외의 차이에 불과하다. 이마트는 이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유기농 소고기”로 평가하며 합리적 소비한다고 설명했다.유기농 소고기 시장은 그동안 항공 운송 중심의 소규모 수입 구조로 인해 주로 온라인 플랫폼에 한정돼 있었다. 항생제나 성장 촉진용 호르몬 주사 역시 금지된다.



저무는 '합작의 시대'…캐즘에 배터리 자산 재편 본격화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11일 포드와의 미국 합작법인 체제를 종결하고 블루오벌SK를 각자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단독 공장에 이어 추가로 단독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운영 중인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이어 랜싱에 있는 LLC3까지 추가하면서 미시간주에만 단독 공장 2곳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 애리조나주 공장 합치면 북미에 단독 공장 3개를 확보했다. 배터리 업계의 북미 단독 공장 확보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홀랜드 단독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양산 중이며, GM으로부터 인수한 랜싱 공장에서도 ESS 생산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SK온 역시 조지아주 단독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추진하고, 테네시 공장 일부 라인의 ESS 전환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북미를 넘어 유럽과 중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배고픈 푸마, 중국 품에 안겨 더 빨리 달릴 수 있을까 [걸어서 세계 주식 속으로]

푸마 창립자인 루돌프(루디) 다슬러는 아디다스 창립자인 아돌프(아디) 다슬러의 형이다.



에너지 공기업 사장 인선 본격화…두 자릿수 지원에 '과열'

에너지 정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이번 인선을 두고 일부 공기업에는 두 자릿수가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9일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해 오는 1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석유공사는 김동섭 전 사장이 지난달 24일 퇴임한 이후 현재는 최문규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새 사장에게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향방을 결정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질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사장 인선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13일 사장 초빙 공고를 낸 가스공사는 지난 3일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5명으로 압축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역시 최근 사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3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주요 에너지 공기업 사장 인선 과정에서 정부 정책 기조와 조화를 이루는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숏폼 판 흔드는 네이버 '클립'…재생수 2.5배↑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클립 재생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8월 클립 출시 이후 지난달 월별 클립 재생 횟수와 생산량 모두 역대 최고치라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실제 올해 하반기에 활동하는 공식 클립 크리에이터는 1만명에 달한다. 클립 크리에이터에 선발되지 않아도 자유롭게 클립 업로드는 가능하다. 피드형 보상 모델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냄비 팔아 월 1억씩 벌었죠” …550억 주식 부자된 60대 비결[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내년 3월 기대됩니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 회사로 25년 역사를 자랑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다.2000년 10월 25일 설립 후 2004년 11월 30일 백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자체 브랜드 클라렌을 런칭했고 2010년 11월 30일 천만불 수출의탑을 받았다. 노 회장은 일억불 수출의탑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 50여개 국에 수출하고 거래처는 120곳 정도 된다.전세계 콘택트렌즈 시장은 2025년 12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 35%, 유럽 30%, 일본 20%, 기타 국가 15% 순이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브랜드 아큐브), 안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콘, 미국 커스텀 렌즈 기업 쿠퍼비전, 미국 안구 건강 전문기업 바슈롬이 빅4로 불린다. 인터로조의 점유율은 약 1% 정도로 추정된다.‘콘택트렌즈 빅4’는 컬러렌즈 시장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원 정도인데 한국·중국·일본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다. 인터로조는 실리콘 재질 기반 컬러 렌즈 시장에서 독자적인 포지션을 구축해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FDA 승인이 나면 미국 메이저 유통사와 협업해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2년 전부터 준비했고 협상 순항 중이라고 귀띔했다.메이저 빅4는 실리콘 재질의 컬러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는데 기존 시장 대비 규모가 크지 않고 그들의 생산 운영 방식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리콘 컬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인터로조와 대만 2개 업체 정도이다. 바텍 대표 출신의 박수근 사장이 제품 연구개발(R&D)과 디자인 등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노 회장은 공정 단계별 AI 혁신 적용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사출·조립 공정에선 AI 기반 잉크 시스템 및 공정 변수 최적화 모델 도입으로 불량 발생 요인을 조기 식별한다. 접착·멸균 공정에선 컴퓨터 비전 기반 자동 검사 시스템 도입으로 미세 불량 검출률이 향상됐으며 3분기 수율 74.2%까지 끌어올렸다. 포장·출하 공정에선 AI 물류 시뮬레이션 및 자동화 설비 최적 배치로 포장·출하 흐름을 개선했다. 일본 렌즈 시장은 약 2조~3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인터로조는 피아와 공동 브랜드 출시로 인지도 구축 및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노 회장은 “중동 지역도 렌즈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들은 눈이 크고 히잡과 터번 등을 쓰기 때문에 본인들의 멋을 컬러렌즈로 표현한다고 한다.자동화 설비 도입과 AI 비전 검사 시스템으로 불량 검출률이 향상되며 실적 또한 개선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전년(매출 1158억원, 영업이익 58억원) 영업이익을 2배가량 뛰어넘었다. 대신증권은 올해 매출 126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첨단 컴퓨터와 AI 시스템을 활용해 제조 체질 개선을 한다는 뜻이다. 2028년을 컬러렌즈 세계 1위를 꿈꾸는데 내부적으로 매출 20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폐지 위기 속 노 회장은 재고 문제를 해결하고 지난 3월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아 5월 13일 거래재개됐다. 또 “내년부터 실적 질주가 예상된다”며 “오랜 시간 인터로조를 믿어준 주주들에게 고배당을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본인이 전주(錢主)고 영업도 하는데 신뢰가 먼저이기에 흔쾌히 지분을 줬다고 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이든 본인에게 기회가 많은 곳에서 일해야 자산이 된다”며 “대기업보단 밖으로 나가보라”고 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와 AI 비전검사 도입, 공정별 전문 엔지니어 채용 등을 통한 표준 재정립으로 컬러렌즈 불량률 문제를 개선해 약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스몰캡 기업의 경우 최대주주 변경 등 지분 변동에 의한 단기 급등락이 나올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켓인사이트] 셧다운에 지연된 美지표 '우르르'…금주 시장 향방은

막판에는 오라클의 실적 부진과 폭락 여파로 인공지능(AI) 거품 논란마저 재차 고개를 들었으나, 뒤이어 나온 브로드컴의 호실적 덕분에 시장에 미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그간 발표가 지연됐던 미국 경제지표들이 이번주 집중적으로 발표되고, AI 산업에 대한 비관론을 자극하는 소식들이 추가로 나온 만큼 이번주 코스피는 이를 일일이 확인해 가며 약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한 주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한국시간 11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심리가 짙어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이 어떠한 발언을 내놓는지에 촉각을 세웠다. 파월 의장은 회견에서 "지금은 중립금리 범위 안, 그중에서도 상단에 있다고 본다"고 밝혀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이에 힘입어 상승을 재개하려던 글로벌 증시는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오라클의 2026회계연도 2분기(9∼11월)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찬물을 뒤집어썼다.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AI 산업이 그만큼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고개를 든 까닭이다. 11월 이후 잊을 만하면면 AI 버블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잦아들기를 반복했기에 내성이 생긴 데다 저가매수세까지 유입된 것이 시장을 밀어 올린 듯 보인다. 금주 증권가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발표가 지연됐던 각종 경제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삼성증권[016360] 수석연구위원은 금주가 어쩌면 FOMC가 열렸던 지난주보다 시장에는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셧다운 여파로 지연되었던 핵심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발표되는 이번 주가 향후 장세의 색깔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그런 가운데 한국 증시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배당 분리과세 초읽기…턱걸이 종목들 '깜짝배당' 나올까

기준 소폭미달 종목 40여개…연말·연초 배당상향 공시 주목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기준에 살짝 못 미치는 기업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리과세 기준에 턱걸이하기 위한 '깜짝 배당금 상향'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분리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배당성향이 40%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금이 감소하지 않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배당금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 KB금융[105560]과 현대건설[000720], 한국타이어[161390] 등도 배당을 상향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큰 기업들로 보인다.



정보유출에도 쿠팡 이용자 수 '견조'…신뢰회복이 관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탈팡(쿠팡 탈퇴)과 집단 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쿠팡 관련 앱의 이용자 수는 사태 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종합몰·배달 앱들과 비교해 쿠팡의 이용자 흐름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이용자 수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와이즈앱은 매주 월∼일을 기준으로 해당 앱을 사용한 중복되지 않은 사람의 수를 추정해 이용자 수를 집계한다. 쿠팡플레이·쿠팡이츠 등의 쿠팡 관련 앱 이용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쿠팡플레이 주간 이용자 수는 394만54명으로 한 달 전(378만9천95명) 대비 약 4% 증가하며 넷플릭스에 이어 OTT(동영상 스트리밍) 이용자 상위 두 번째 자리를 지켰다. 배달 앱인 쿠팡이츠 이용자 수는 775만1천810명에서 798만1천15명으로 3% 늘어 증가세를 보였다. 쿠팡 앱과 쿠팡플레이, 쿠팡이츠의 이용자 수가 동반 증가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이후에도 일상적인 쿠팡을 이용한 소비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은 지난 12일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해지 단계를 두 단계로 간소화했다.



삼성 갤럭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5년 연속 1위

브랜드스탁 100대 브랜드 선정…유튜브·넷플릭스 상승세 지속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가 올해 국내 대표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14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 948점을 획득,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는 글로벌 무역 갈등 이슈와 치열한 경쟁 속에도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19%(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영상 플랫폼 대표 브랜드인 유튜브는 BSTI 926.5점을 얻어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에 올라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17위까지 오르며 톱 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이마트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13위로 처진 것을 비롯해 오프라인 유통 부문 주요 브랜드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 25개 시군 농어민 19만3천명에 하반기 기회소득 지급

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25개 시군에서 농어민 19만3천여명에게 하반기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EU 완화하는데 한국은 왜 강행하나…1월 세계 첫 AI 규제 시행

우리와 달리 AI 관련 자율 규제 방침을 채택한 일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최근 부쩍 많아진 움직임도 AI 기본법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게다가 지난달 EU 집행위원회가 규제 완화안을 담은 '디지털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EU의 AI 규제 적용 시기가 2027년 말로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미국 빅테크의 요구와 AI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는 유럽 내부의 우려가 반영돼 EU가 규제 완화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AI 규제 선봉에 섰던 EU마저 발을 빼는 제스처를 취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AI 규제 적용을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최근 국내 AI 스타트업 101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무려 98%가 사실상 AI기본법 시행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체계를 갖추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 일본은 AI 자율규제 하는데…"AI 기본법 의견수렴 태부족" AI 업계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사업을 구상하는 AI 스타트업이 많아진 원인 중 하나로 국내 AI 규제를 꼽기도 한다. 일본은 AI 기본법에서 과태료 부과, 정부의 사실 조사권 등을 강제한 우리나라와 달리 업계 자율 규제를 기본 방침으로 한다. 보고서는 일본의 AI 가이드라인은 사업자·정부·국민이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소프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려는 정책적 시도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본법을 보면 AI 생성물 표시 의무에 대한 법 해석이 애매한 부분이 꽤 많다.



코스피 최근 10년 중 '산타랠리' 5번…올해 기대감도 '솔솔'

12월 코스피, 3번 빼곤 1∼11월 흐름 이어가…美증시도 우호적 최근 10년간 국내 증시에서 '산타랠리'가 격년에 한 번꼴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도 산타가 찾아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미국 증시에서 연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도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일 3,920.37에서 12일 4,167.16으로 6.30% 상승했다. 아직 이달 초순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코스피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나타내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격년에 한 번꼴로 산타랠리가 나타난 셈이다. 2015년, 2017년, 2021년을 제외하면 12월 코스피 수익률은 나머지 기간(1∼11월)과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달(1∼12일) 상승분이 1∼11월 월평균 상승률을 웃돌고 있고, 연말 미국 증시에서 상승 재료가 남아 있다는 점도 산타랠리의 기대감을 키운다.



‘가족 공간’이 돋보이는 차 S90과 볼보가 이끈 안전의 ‘상향평준화’ [MoTech열전]

안전 기술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점을 살펴보면서 ‘안전의 상향평준화’에 볼보가 기여한 부분이 작지 않다는 점을 함께 짚어보려는 것입니다. 아이가 타는 자전거부터 온 가족의 이동을 돕는 자동차, 거대한 선박까지. 우리 일상도, 한국 산업도 ‘모빌리티’ 없이는 매끄럽게 굴러가기 어려워졌습니다. 은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을 들여다보는 시리즈 기사입니다. 최근 시승한 차량은 볼보 S90 B5 울트라 다크 모델.



中企 규제개선 속도…공공 SW사업 참여 40억원 미만으로 확대

중소기업 직원이 인근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부설연구소 근처 대학에 계약학과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정부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의무를 원도급사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공공 SW사업의 규모를 40억원 미만으로 상향하고서 그 성과와 기술상황을 보고 추가 조정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컨대 매출액 8천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사업 규모가 80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식이다. 하지만 공공 SW사업이 대형화되면서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20억원 미만 사업이 전체 공공 SW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55.4%에서 지난해 35.0%로 낮아졌다. 교육부는 이에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소재지로부터 반경 50㎞ 이내 대학에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규정 개정안의 행정예고를 마치고 마무리 작업 중이다.



내년 초 인천 제3연륙교 개통 맞춰 영종도 교통 인프라 확충

영종도∼서구 시내버스 2개 노선 신설…공항리무진 도입도 추진 인천 제3연륙교가 내년 1월 5일 개통함에 따라 영종도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확충된다. 인천시 중구는 제3연륙교 개통일에 맞춰 시내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고 14일 밝혔다. 중구는 영종하늘도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306번과 307번 시내버스가 제3연륙교를 경유하도록 노선 조정을 시에 요청했다.



부산항 방치선박 집중 점검…고발·제거 예정

부산해양수산청은 15일부터 26일까지 부산항 공유수면 보호와 효율적인 이용을 방해하는 방치 선박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8개월간 9억 올랐다”…강남구 아닌 ‘여기’였다

초고가 자산이 밀집한 강남권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경기 남부 선호 지역만 오르는 ‘선별적 상승’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과천시였다. 두 지역 모두 서울 접근성과 교육·교통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최근 매수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서울 핵심지 규제와 가격 부담이 맞물리며, 가격 대비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경기 남부로 실수요가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 4월 거래가(47억5000만원) 대비 9억원이 뛰었다. 초고가 핵심지와 그 대체지 역할을 하는 경기 선호 지역만 오르는 구조다.



램시마, 국내 의약품 생산액 1위…2년 연속 독주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9월 집계 기준 '램시마주100㎎' 작년 생산액은 약 3천800억원으로 국내 상위 20개 의약품 중 1위다. 이 약은 2023년에도 생산액 약 2천300억원으로 1위였다. 1년 만에 생산액은 63% 증가했다. 작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겼다. 2, 3위는 HK이노엔[195940]의 '케이캡정50㎎'과 대웅제약[069620]의 '나보타주'다. 각각 생산액 약 1천730억원, 1천700억원으로 2023년에는 생산액 5, 6위였다. 생산액도 약 4조원으로 16.8% 증가했다.



“미국에서 관세 면제 받은 딱 하나 ‘이것’”…트럼프 대통령도 좋아하나? [수민이가 궁금해요]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리 김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김의 인기가 높은 미국에서 15%를 부과하던 관세가 0%로 되면서 김 수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대미 김 수출액은 245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한국의 김 수출액은 올해 1∼11월 10억4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3.3% 늘었다. 해수부는 올해 김 수출액이 처음으로 1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폭발·화재 발생한 포스코 3파이넥스공장 수리 완료

3파이넥스공장은 연간 200만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지난 2014년 준공됐다.



현대차, '남미 최대' 브라질서 도요타 누르고 6년 연속 톱5

1∼11월 18만2천948대 판매해 작년 이어 4위 유력 현지생산·전략차종 등 주효…브라질 내 친환경 투자 박차 현대차가 남미 최대 자동차 시장인 브라질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브라질자동차유통연맹(Fenabrave)에 따르면 올해 1∼11월 브라질에서 현대차는 총 18만2천948대를 팔아 점유율 8.02%로 4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대차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판매량 5위 안에 안착할 것이 유력하다. 브라질 시장에서 현대차 선전의 이유로는 현지 생산과 전략차종 판매 통한 현지 맞춤형 전략이 꼽힌다.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완성차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쿠팡은 어떻게 우리를 ‘탈팡’ 못 하게 만들었나

쿠팡은 ‘가장 낮은 가격’, ‘빠른 배송 속도’, ‘무제한 반품’ 서비스를 내세운다.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쿠팡의 전략은 성공했다. 이미 이 서비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체재도 마땅치 않다.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물류·배송 노동자가 다치고 사망했을 때, 쿠팡이 와우 멤버십 요금을 60% 올렸을 때. 다시 말하면 어떤 사회적 논란이 불거져도 쿠팡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쿠팡이 플랫폼으로서 소비자들에게 고착화했다는 것이다. 쿠팡은 어떻게 이런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을까. 가 취재한 쿠팡 입점 판매자(셀러)들은 쿠팡이 기업 이익은 극대화하는 반면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쥐어짜고 몰아붙인다고 말했다. 한 판매자는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쿠팡이 이렇게 커진 배경은 판매자의 모든 것을 갈아넣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판매자는 “쿠팡은 건설업체가 하도급 업체들 이윤을 착취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쿠팡은 공격적으로 초기 자본 투자를 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온라인 쇼핑으로 유통업계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고, 쿠팡은 몇년 사이 독점적 지위를 차지했다. 마종수 한국유통연수원 교수는 “쿠팡은 (유통·물류시스템에) 6조원을 투자했다. 어떤 기업도 따라갈 수 없는 금액”이라고 했다. 마 교수는 “전체 유통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세인 반면 쿠팡은 20% 성장을 하는 상황”이라며 “쿠팡이 전자상거래 시장의 모든 성장세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쿠팡이 고객 확보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내세운 전략은 ‘최저가’였다. 쇼핑 플랫폼 중 쿠팡이 제일 싸게 만든 것이다. 와우회원이면 무료 배송, 무료 반품도 가능하게 했다. 쿠팡 측으로부터 최저가 압박을 수시로 받는다는 게 판매자들의 말이다. 쿠팡 입점 판매자인 50대 B씨는 제품이 조금 팔린다 싶으면 쿠팡의 판매자 지원센터로부터 e메일이 온다고 했다. 만약 쿠팡이 1500원으로 내려달라고 했는데 우리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1550원으로 보내면 승인은 되지만, 그러면 쿠팡이 경쟁업체를 키우기 시작한다”고 했다. 쿠팡 측이 원하는 가격대로 조정하지 않으면 제품이 잘릴까봐 판매자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쿠팡은 자동가격조정 시스템도 운영한다. 쿠팡 이전까지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반품이 가능했지만, 쿠팡은 신청만 하면 반품할 수 있게 했다. 판매자들은 쿠팡이 판매자-소비자 간 중재나 블랙컨슈머 대응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조율할 수 있게끔 중재를 하는데 쿠팡은 그게 없다”고 했다. 그는 “쿠팡이 판매자들을 갈아넣고 회사를 키웠는데 상생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쿠팡은 앞서 판매 수수료가 최대 10.9%라고 밝혔다. B씨는 “수수료는 물건이 팔리면 내면 되지만, 문제는 팔리기 위해서 광고를 많이 해야 된다”며 “광고를 하지 않으면 판매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C씨도 “광고를 돌리면 효과가 있다고 자꾸 (쿠팡 측에서) 전화가 온다”며 “매출이 1000만원이면 200만~300만원은 광고비로 나가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C씨는 “잘 모르는 사람은 매출이 일어나니까 무리해서라도 광고를 하는데 나중에 보면 그게 결코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A씨는 “쿠팡이 한국에서 진행하는 것들은 기존의 온라인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오로지 쿠팡만 남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했다. 쿠팡이 판매자 계정을 일방적으로 정지시키는 일도 있다. 김씨는 소명자료를 보냈지만, 쿠팡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판매 권한을 정지했다. 쿠팡 측이 구체적인 설명 없이 소통을 차단한 것은 김씨를 더 분노케 했다. 김씨의 말이다. “쿠팡이 구매자들에게 엄청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죠. 판매자 고객센터는 안 받고요. 쿠팡은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고 매출에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쿠팡 소비자들은 구매를 쉽게 결정한다. 손으로 ‘슥’ 하면 결제가 되니까 금방 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워낙 짧은 시간에 매출이 크게 터지니까 셀러들이 쿠팡을 차마 놓지 못하는 것도 있다”고 했다. 쿠팡이 독점적 지위를 갖는 사이 제도는 공백이었다.



어느덧 최고치 넘보는 코스피…마이크론이 도와줄까 [주간전망]

코스피지수가 41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장중 기준 4226.75)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다만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실현 매물에 따른 저항도 만만찮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수급이 얕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가 최고가를 갈아치울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14일 NH투자증권은 이번주(15~19일) 코스피 예상 밴드로 3900~4200을 제시했다. 메모리반도체 업황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기 때문이다.마이크론은 최근 D램 가격 상승세를 바탕으로 전례 없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이치방크는 이번에 발표될 마이크론의 매출액 전망치로 128억달러를 제시했다. 직전분기 대비 13%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치다. 하지만 향후 6개 분기 동안 출하된 AI 제품의 수주잔고가 730억달러라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군포시, 'AI 핫팩 자판기' 가동…1인당 하루 1개 무료 제공

핫팩 자판기는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산본로데오거리, 금정역, 당정근린공원 등 3개소에 설치돼 24시간 운영된다.



AI전환 성공한 텍스코어 스타트업들…해답은 '끊임없는 질문'

단기간 내 최소 수십회 이상 잠재고객 인터뷰를 통해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으로, AI 연구자의 약점인 전환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확보할 수 있어 AX 기반 창업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기후위기 해결이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그는 AI를 활용해 플랜트 설계 업무를 자동화하는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을 AI로 대체해 산업 전반의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화공 분야 비전공자인 김 대표가 이 시장에 도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텍스코어를 통한 수십 명 잠재고객 인터뷰가 있다. ◇ "장사 잘돼도 자금난"…AI로 권리금 예측·관리로 해법 찾아 '모두의 권리금' 김건수(50) 대표 역시 텍스코어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사례다. 텍스코어 참여 후 소상공인과 공인중개사 70여명을 인터뷰하며 그는 자신이 '이론'으로만 접근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권리금 예측 서비스에 등기·핀테크 기반 중개 수수료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창업에 나섰다. 그는 "권리금 시장이 굉장히 크다. 600만 자영업자 중 57%에 상가 권리금이 있고 평균가액을 계산해봐도 19조 원 정도"라며 "수면 아래서 많은 사람이 피해 입는 사례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신건강 악화 전 '미루기'가 주요 증상으로 나오는 걸 보고 미루기를 덜 할 수 있는 챗봇을 개발해 "언제 출시되나"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의 정신건강 문해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자는 게 목표"라며 "상담센터에 접근하기도 어려운데 상담 효율을 높여 상담이 빨라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뇌에 안개낀 것 같은 느낌”…누구나 겪는 ‘인지 피로’ 근본 원인은

단순한 권태를 넘어 부주의한 실수와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이 인지적 탈진 상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학계에서는 뇌의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른바 ‘롱 코비드’라고도 불리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주요 증상 중 하나로 만성피로가 지목됐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피로도를 판단하는 데 매우 서툴고, 이로 인해 기존 측정 방법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학계에서는 뇌의 대사 물질과 신경화학적 메신저의 변화를 추적하는 보다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피로의 근원을 찾고 있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인지 피로가 뇌의 화학적 변화를 유발해 정신적 노력을 기울이는 데 필요한 ‘비용-이점’ 계산 방식을 바꾼다는 것이다. 특히 깊은 수면은 뇌의 야간 유지 보수 역할을 하며, 대사 잔해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정론이다.



하나은행, 신산업 지원 '생산적 금융' 98억원 추가 출연

하나은행은 신기술 혁신 기업 지원 등을 위한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63억원·35억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 'AI 절약모드'로 에너지 소비량 30%↓ 실증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인공지능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감소하는 것을 실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선군, 겨울철 '산타 와와버스' 운영…크리스마스 낭만 가득

군은 정선간선 1대와 고한간선 1대 등 총 2대를 산타 버스로 운행한다.



[AI픽] SKT 정예팀 "정확· 신뢰· 확장성으로 독자 AI 승부"

먼저 정예팀에서 라이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셀렉트스타는 모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AI 모델의 기초를 다진다.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서비스를 운영해온 크래프톤은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과 축적된 사용자 행동 데이터 등으로 AI 모델의 확장성을 높일 기반이 될 수 있다. 포티투닷은 차량 환경에서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경량화 모델 최적화 역량으로 범용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김병열 포티투닷 글레오 AI 그룹 리더는 "낮은 지연 시간, 실시간 판단 능력, 높은 안정성 등이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가치다"라고 언급했다.



'마통 41조'…주담대 막히니 3년 만에 사용액 최대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했을 때 2022년 12월 말(42조546억원) 이후 최대 기록이다.특히 이달 들어 마통 잔액은 하루 평균 613억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무보, ADB CGIF와 업무협약…우리 기업 亞 진출 지원

또한 국내 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도와 새로운 해외수익을 창출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뱅크, 청소년 코딩 교육 프로그램 ‘모두의 AI 코딩 LAB’ 성료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들을 위한 AI 코딩 교육 프로그램 '모두의 AI 코딩 LAB'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들은 전문 코딩 강사와 함께 총 8회차로 진행되는 교육을 수강했다.



경계 허문 '렉서스 장인정신', 韓 공예와 만나 시너지 창출

'차를 만드는 과정'과 '신념과 가치를 가진 작가들이 만들어낸 공예'에서 '타쿠미'라는 공통점을 부각시켜 고급브랜드 렉서스와 공예의 가치를 결합한 렉서스코리아는 2017년부터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를 열어 작가들을 발굴해내며 시너지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예의 내일: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열린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5'에서 총 다섯 점을 최종 선발한 렉서스코리아는 선정된 작가들과 함께 홍보 콘텐츠 제작, 단체 전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에디션 제작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5'를 통해 최종 위너(Winner)에는 최선혜 작가,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는 고도훈·김현주·임재현·조혜영 작가 4인이 선정됐다.



[시승기]평범하지 않은, 그렇다고 과하지도 않은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4’

웬만한 차에선 발견하기 어려운 실용적인 공간이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에 있었다. 항상 가방을 들고 다니는 아내가 먼저 이를 발견하고는 반색을 했다. 살펴보니 폴스타4의 센터 콘솔은 특이하게도 2층 구조로 돼 있었다. 상단은 오디오 볼륨 조절용 다이얼 하나만 남긴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었고, 하단은 손가방을 보관할 수 있도록 깊게 파인 공간을 마련해뒀다. 덕분에 가방을 발 밑에 두거나, 불편하게 허리를 돌려 뒷좌석으로 옮겨놓을 필요가 사라졌다. 눈길을 끈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스마트 키를 들고 차에 접근하자, 알아서 시스템이 활성화됐다. 내리면 저절로 시동이 꺼진다. 세련된 디자인의 사이드 미러와 프레임이 없는 창문은 날렵한 스포츠카를 떠올리게 했다. 대부분 차량에 존재하는 사이드 미러의 전후좌우 조절, 트렁크 개폐 등을 위한 물리적 버튼도 제거했다. 뒷유리를 아예 없애고 차량 곳곳에 배치한 카메라로 후방을 인식하도록 설계한 실험적인 디자인은 더욱 파격이었다. 디지털 룸미러 화면이 너무 선명해 눈이 부신 감이 없지 않았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이로 인해 차량 루프에서 뒷 범퍼까지 더 매끈하게 떨어지는 곡선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폴스타4 시승에 나선 이유도 시선을 빼앗은 유려한 곡선 때문이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0대로 시작한 폴스타4 신규 등록은 그해 12월 320대로 치솟은 후 꾸준히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직접 몰아보니 인기 비결을 체감할 수 있었다.



[게시판] 우리은행, AI 기반 디자인플랫폼 'W-스케치' 출시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명령어 입력만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의 이미지 결과물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며 "특히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WeBee)'를 실무 콘텐츠에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 'W-스케치(W-Sketch)'를 지난달 24일 선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명령어 입력만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의 이미지 결과물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며 "특히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WeBee)'를 실무 콘텐츠에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억이상 '금융부자' 47.6만명…인구 0.92%가 금융자산 61% 차지

이들은 단기·중단기 가릴 것 없이 향후 유망 투자처로 주식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작년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천66조원으로 1년 사이 8.5% 늘었다. 2011년(1천158조원) 이후 부자들의 금융자산 연평균 증가율은 7.2%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특히 2020∼2025년 자산가와 고자산가는 인원이 연평균 각 5.9%, 5.8% 늘었지만 초고자산가는 같은 기간 연평균 12.9% 증가하는 등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 부자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4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억1천만원 늘었다. 2024년(부동산 55.4%·금융 38.9%)과 비교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모두 소폭 줄었다. 2024년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해 유동성 금융자산과 예·적금, 주식의 비중이 각 0.4%포인트(p), 1.0%p, 0.5%p 늘었다. 반대로 거주용 주택, 거주용 외 주택, 빌딩·상가는 각 1.0%p, 0.5%p, 1.6%p 줄었다. 부동산 시장 관망세와 부동산 신규 투자 위축 때문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부자들에게 지난 1년간 금융 투자 성과를 묻자, "수익을 냈다"고 답한 비율이 34.9%에 이르렀다. 연구소는 "올해 주식시장의 강한 반등과 채권 시장의 양호한 성과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식에 투자하는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국내 주식 5.8개, 해외 주식 4.9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었다.



[게시판] KB국민은행,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과 제휴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국내 대표 대학 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AI픽] LGU+, '구글 AI 프로' 제휴 상품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구글 AI 프로' 제휴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주시, 성탄절 탄소중립 체험프로그램 운영

초등학생들이 태양에너지의 원리와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위기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 부장 이야기’ 송희구 작가가 200억대 자산 일군 비결

송 작가는 2021년 김 부장 이야기를 온라인에 연재한 지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했다. 가령 김 부장에게 서울 자가 아파트는 ‘51년 인생의 트로피’다. 그러면서도 입사 동기가 사는 반포동 38억 원 전셋집에는 기가 죽는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그는 직장 생활과 부동산 투자를 병행해 200억 원대 자산을 일궜고, 최근에는 유튜브와 대중 강연을 통해 부(富)의 비결을 공유하고 있다. 12월 9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송 작가를 만나 그가 ‘경제적 자유’를 이룬 방법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실제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이때부터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첫 부동산 투자는 1억 원에 매입한 경기 지역 땅이었다. 2년 동안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근처에 어떤 개발 호재가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그리고 1년 뒤 다시 1억 원이 좀 안 되는 돈을 주고 다른 땅을 샀다. 지목 변경을 한 덕에 땅값이 꽤 올라서 2년 만에 차익을 보고 매각했다. 그렇게 조금씩 수익을 내면서 아파트와 상가를 사고, 매입한 땅에 건물을 올리는 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했다.” “월급 90%를 저축하고 부업을 병행했다. 나도 서른 살 이전에는 돈을 버는 족족 옷을 샀는데 지금 와선 후회한다. 그때 함부로 소비하지 않았다면 첫 부동산 투자 시점도 더 빨랐을 것이다. 한창 돈을 아낄 때는 바나나 한두 개에 방울토마토를 곁들여 끼니를 해결했다. 다만 트리거가 될 갑작스러운 경제위기 등 변수가 없다면 내년에도 부동산 가격은 오를 것이다.



용인시, 내년 3월부터 모현읍에서도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행

용인지역에서 두 번째로 운행 예정인 똑버스 노선은 처인구 모현읍~포곡읍행정복지센터·삼계고 구간이며, 4대의 버스가 투입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이 노선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를 낸 가운데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해 협약을 한 뒤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다.



일자리 없는 20·30대 160만명…4년 만에 최대

이 가운데 30대 그냥 쉼 인구는 31만4천명으로 6천명 늘어, 역대 11월 가운데 최대였다.실업자는 16만4천명으로,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전체 인구 내 비중은 18.7%로, 2021년 이후 가장 높다.다만, 20대 초반(20~24세)은 '실업자+쉬었음+취업준비'가 34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2천명 줄었다.



현대차 신형 넥쏘,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받아

유로 NCAP 안전도 평가서 별 다섯개…어린이 보호평가서 최고점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넥쏘는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서 4중 추돌···1명 숨지고, 4명 부상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 동승자가 숨졌고, 첫 추돌사고를 발생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20대 남성이 위독하다.



‘두 번 잡아야’ 줄어든다···‘벼 수량·품질 저하 해충’ 먹노린재 잡는 법 찾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먹노린재의 발생 특성과 방제 시점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발생 시기 예측 모델 구축에 성공했다. 연구 결과 누적유효적산온도를 활용할 경우 먹노린재의 활동 최성기는 785CDD(누적유효적산온도) 지점에서 나타났고 방제 최적 시점은 이 지점 도달 후 약 2주 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먹노린재의 유인·기피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 기술 연구도 진행됐다.



삼성물산,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유럽 SMR 시장 공략 가속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폴란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SMR 사업 확장에 나선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SMR의 주요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BWRX-300'을 활용,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의 SMR 발전소를 비롯해 최대 24기의 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GVH와 유럽·동남아시아·중동 지역 SMR 사업 확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물산, 폴란드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유럽 SMR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물산과 신토스그린에너지 간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미하우 소워보프 신토스그린에너지 회장과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악수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이를 바탕으로 SGE가 추진하는 중·동부 유럽 시장까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BWRX-300은 비등형 경수로(BWR·Boiling Water Reactor)를 개량한 300MW급 SMR 기술이다.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 설립한 GE 버노바 히타치 원자력 에너지(GVH)가 개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물산은 스웨덴뿐 아니라 중·동부 유럽까지 유럽 내 SMR 핵심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럭셔리 감성이 만났다…초고성능 액티비티 SUV ‘BMW XM 레이블’ 출시

BMW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M의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BMW XM 레이블’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BMW XM은 초고성능 PHEV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혁신적인 콘셉트가 시장의 이목을 끌며 첫 출시 이후 BMW XM은 지금까지 1100대 넘게 팔렸다. BMW코리아가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BMW XM 레이블은 이런 XM 제품군의 최상위 모델이다.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슈퍼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BMW코리아는 XM 레이블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BMW 엑설런스 클럽’과 ‘Gen M 프리빌리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LG전자, 서울대와 'AI 보안' 전문 산학연구센터 설립

시큐어드 AI 연구센터 설립 위한 MOU 체결…산업 환경 적용 AI 보안 플랫폼 개발 LG전자가 서울대와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와 서울대는 최근 '시큐어드(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병훈 부사장은 "차세대 기술을 고도화해 AI 보안 영역에서 리더십을 구축하고, 고객과 사회에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아파트값 7주째 상승…동부산권에 집중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해운대, 상승폭 커질 것"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8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0월 넷째 주부터 직전 주보다 0.02∼0.05% 상승하는 곡선을 그리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스타트업 혁신성장 뒷받침…올해 12곳 지원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는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활동이 3년째 순항하고 있다.



작년 폭발·화재 발생한 포스코 3파이넥스공장 수리 완료(종합)

3파이넥스공장은 연간 200만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지난 2014년 준공됐다.



경기도, 15일부터 농어민 19만명에 기회소득 750억 지급

경기도가 15일부터 25개 시군 농어민 19만3000여명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한다. 경기도는 상반기 609억원에 이어 하반기 농어민 기회소득 750억원을 15일부터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정당한 소득 보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농어민 지원 정책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먹노린재 발생 예측 방제 기술 개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먹노린재 발생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친환경 방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10명 중 4명이 수익"…한국 부자들 주식 투자 몰린 곳은

한국 부자 10명 중 4명은 지난 1년간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을 본 부자는 10명 중 1명에 그쳤다.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식에 투자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국내 종목은 5.8개, 해외 종목은 4.9개로 국내 주식이 조금 더 많았다.보유 종목 분야는 국내외 모두 '반도체·디스플레이'가 가장 많았고, 이어 IT·소프트웨어와 AI 관련 종목 순이었다. 해외 주식은 이 세 분야로 특히 투자가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투자 국가별로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금융자산 규모가 클수록 다양한 국가와 종목으로 분산투자를 확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뜻이다.이들은 주식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로 43%가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답변이다. 다만 전체 투자 성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지 않았다. 가상자산 역시 수익 경험 비율이 5.8%로 손실 경험(2.5%)보다 약 2.3배 높게 나타났다.



롯데,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위해 디자인전략회의 개최

롯데는 지난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코웨이, 시각장애 아동 위한 교구재 만들기 봉사활동

코웨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점자 교구재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에게 촉각 기반 학습 기회를 제공, 학습 격차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코웨이 임직원 자원봉사자 13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신체활동 연습용 놀이책과 점자 시계·달력, 직업군 인형 등 다양한 점자·촉각 교구재 제작 키트를 받아 각자 가정에서 직접 교구재를 완성했다.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완성된 교구재는 총 200개로, 시각장애 영·유아 특수학교인 서울 효정학교 등 국내 특수학교에 전달돼 시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코웨이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미국 밴스 부통령 성탄절 만찬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밴스 부통령을 만났다. 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밴스 부통령의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서 참석했다. 정 회장은 밴스 부통령과 만찬에 앞서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정책실장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했다. 정 회장은 크라치오스 실장과 미국의 AI 수출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 "문화예술교육으로 지역상생"... 온-아트 페스티벌 성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성과 발표회인 ‘2025 인천공항 온-아트(On-Art)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세훈 "내집 마련 꿈, 10·15대책에 짓밟혀…규제 완화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내 집 마련'이라는 가장 평범하고도 절실한 꿈이 10·15 대책이라는 이름 아래 짓밟히고 있다"며 정부에 정비사업 및 대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급식도 젠슨 황처럼?···현대그린푸드, ‘AI 깐부 콜라보 세트’ 110여곳에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손잡고 오는 24일까지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곳에 차례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하던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AI 깐부 콜라보 세트 식재료도 깐부치킨 매장과 똑같은 것을 매입해 사용한다.



티엑스알로보틱스, 투모로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상용화 '맞손'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 장비와 테스트 환경, 현장 운영 데이터 및 실증·현장 적용을 지원한다.투모로로보틱스는 AI 비전과 로봇 제어 기술, 'RFM(Robot Foundation Model)' 기반 알고리즘 연구를 통해 로봇 지능화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양사는 기술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로봇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기술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업 범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시장 확대와 수익 창출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투모로로보틱스와 긴밀히 협력해 각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KT, 경주 전기차 충전구역에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공급

14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주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중심상가 공영주차장에 ‘세이프 메이트’ 전기차 조기 화재 감지 솔루션을 공급했다. 전기차 급증에 따른 도심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나 단일 센서 기반 감지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조기 신호 감지 기술 중요성이 부각돼 왔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10석 안팎까지?…내년 지방선거 때 '미니 총선급' 재보선 가능성 내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미니 총선'급으로 판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기존 공석 2곳에 더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지 않은 의원이 재판을 받고 있는데다 현역 의원들이 대거 광역단체장 도전에 나서면서다. 與, 오늘 본회의서 경찰직무집행법 처리 전망…3박4일 필버 종료 국회는 14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대북 전단 등을 살포할 경우 경찰관이 조치할 수 있게 하는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표결에 나선다. 개정안은 전단 등을 살포할 경우 경찰관이 직접 제지하거나 해산 조처를 내릴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일자리 밖 2030' 160만명 육박…취업 애로 30대로 번져 실직했거나, 취업 준비 중이거나, 집에서 그냥 쉬는 '일자리 밖' 20·30대가 지난달 16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시·경력 채용 활성화 등으로 20대의 첫 취업이 늦어지면서 30대로 애로가 번지는 모습이다. 1년 전보다 2만8천명 증가했다. "내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상승 전망"…세금이 변수 세 정부가 출범한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리와 달리 AI 관련 자율 규제 방침을 채택한 일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최근 부쩍 많아진 움직임도 AI 기본법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연평균 환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가운데 내년에도 수급 압박이 이어지며 고환율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업자+쉬었음+취준' 2030 160만명 육박… “좋은 일자리 구하기 어려워”

실직했거나, 취업 준비 중이거나 집에서 그냥 쉬는 ‘일자리 밖’ 20·30대가 지난달 16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이거나,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또는 ‘취업준비자’에 머물러 있는 2030세대는 지난달 총 15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만8000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일자리 밖’ 2030세대 규모는 코로나19 시절인 2021년 11월(173만7000명) 이후 4년 만에 최대다. 전체 2030세대 인구(1253만5000명) 중 12.7%를 차지했는데, 역시 2021년(13.0%)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일자리 밖 2030세대가 증가한 건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따라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별다른 활동 없이 ‘그냥 쉬는’ 2030세대는 지난달 71만9000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또 2030세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지난달 51만1000명을 기록했다.



LG전자, 서울대와 ‘AI 보안’ 전문 산학 연구센터 만든다

LG전자가 서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AI 연구센터는 내년 초 서울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서울대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다양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연구센터는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다. 연구센터는 또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AI 보안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 은상 수상

에쓰오일은 ‘주유장갑 굿러브스 캠페인’ 시즌 1·시즌 2로 지난 11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의 디지털PR-CSR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극단적 저평가' 분석에...상위 1% 투자고수, 삼성전자 택했다

투자 고수와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삼성전자 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완성차 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서다. 지난주(5~11일)에만 삼성전자 주식을 110억원어치 사들였다. 네이버 펩트론 이 뒤를 이었다



김포골드라인, 인천 2호선과 연결된다···양촌~검단오류 연장안 승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의 국가교통위원회가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안)’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사업은 7395억원을 들여 양촌역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오류역까지 7.04km 구간을 연결하는 내용이다.



금융자산 10억 이상 48만명…유망 투자처 1위 '주식' 꼽아

이는 주식 강세장과 채권시장의 양호한 성과가 확인된 상반기 금융시장 분위기와 유관한 것으로 해석됐다.투자 전략을 보면, 내년 금융투자 기조는 불확실한 환경 속 '현상 유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받았던 도움, 이젠 돌려줄래요”···자립준비청년 조규환씨, ‘산타’가 되다

자립준비청년 조규환씨(26)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 시절 장면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보육원 정문 앞에 서 있던 순간이다. 5살 아이는 형, 여동생과 함께 광주광역시의 한 보육원에 맡겨졌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 15년간 보육원에서 지냈다. “아버지의 손을 놓고, 보육원 선생님의 손을 잡은 채 울면서 보육원 안으로 들어가던 기억이 나네요.” 지난 8일 경향신문과 만난 규환씨가 옛 기억을 떠올리며 슬며시 미소지었다. 규환씨는 이날 전국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한 ‘산타클로스’가 됐다. “보육원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요. 그 마음을 아니까 더 열심히 포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보육원에서 나와 ‘홀로서기’ 하는 청년을 뜻한다. 규환씨는 굳이 자라온 ‘배경’을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보육원에서 찾는다. “초등학생 때 ‘도움을 많이 받고 자랐으니 커서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쓴 일기가 있더라고요. 규환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 3명의 멘토가 됐다.



에스테틱 브랜드 '톰', 더 글로우 앰플 6종 공개

이에 따라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하고 보다 정교한 맞춤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앰플 라인업을 확장했다.더 글로우 앰플 6종은 피부 고민별로 맞춤 설계됐다. 아울러 엑소좀 부스트 앰플은 병풀 유래 엑소좀(CICA-EV)에 자체 개발 성분 판토큐어(어성초추출물·판토텐산 복합체)와 징크 PCA를 더해 민감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게시판] 해양교통안전공단, 국립해양측위정보원과 업무협약

양 기관은 해양기상정보 공유 및 관측 인프라 구축·지원 해상공사(항로표지 설치 등) 안전 확보 연안여객선 운항정보·기항지 영상정보 상호 공유 대국민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공동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2일 국립해양측위정보원과 '해양교통 안전 확보와 국민의 안전한 바다 이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해양기상정보 공유 및 관측 인프라 구축·지원 해상공사(항로표지 설치 등) 안전 확보 연안여객선 운항정보·기항지 영상정보 상호 공유 대국민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공동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의사당 설계 본격화···‘행정수도 세종’ 속도 낸다

내년에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건축설계안이 마련되고 세종에 주택 4740가구가 공급된다. 행복청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 역량을 집중한다. 국민 2만7000여명의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달 최종 선정될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추진한다.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국가상징구역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설계공모 지침 마련에 협력하고 설계공모 결과를 반영한 도시계획 변경을 진행해 기본설계 등 후속 절차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도 확대된다.



2030년에 7억까지 간다…'낙관론' 나온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개당 5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이다.SC는 내년 비트코인 전망치 또한 기존 30만달러에서 15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3기신도시 남양주왕숙 첫 세자릿수 경쟁률…B17블록 110대 1

남양주 왕숙지구 청약에서 첫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된 남양주왕숙 B17블록 일반공급 청약은 128가구 모집에 1만4천23명이 신청해 109.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 74㎡의 경우 31가구 모집에 5천72명이 신청해 16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같은 시기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남양주왕숙 A24블록 본청약은 238가구 모집에 5천924명이 신청해 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부산, 대한민국 최우수 건축행정 지자체 선정

일반부문에서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강원자치도는 건축 인허가 처리 만족도와 건축서비스 자체 개선 노력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개 도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부산시는 건축물 정기점검과 위반건축물 관리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광역시 중 1위에 올랐다.불합리한 건축규제 개선 사례를 평가한 특별부문에서는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선정됐다.대전시는 건축 규제개선·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제도 개선과 조례 개정을 추진한 점이, 광산구는 규제 표준화와 시민 참여 기반 플랫폼을 통해 규제 해석 편차를 줄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국토부는 평가 결과가 우수한 광역자치단체 2곳과 기초자치단체 15곳, 특별부문 2곳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장우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건축행정은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건축행정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서 한류 종합박람회…한류와 K-소비재 결합 마케팅

이번 박람회는 한류와 수출 마케팅을 결합한 행사로 국내외 기업 300여개 사가 참여했으며, 사흘간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세안은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 4대 소비재(화장품·식품·생활용품·패션의류)의 3위 수출 시장이자 한류 수용도가 높은 지역이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한류와 소비재의 선순환 확산을 목표로 한류 본고장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만 857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 한국 젖소 유전자원 내년부터 몽골에 수출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의 젖소 유전자원의 몽골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농에 내년 공공비축 임대농지 70% 확대 공급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더 넓은 농지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에 청년농 등 맞춤형 농지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제도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초기 자본력이 부족한 청년농이 10∼30년간 임차한 이후 농지를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후매도 사업도 올해 50㏊에서 내년 200㏊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연중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 초기부터 규모 있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영농 경력에 따른 지원 규모 제한은 폐지한다.



ICT 수출 사상 최대…반도체·HBM이 성장 이끌었다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24.3% 뛰어오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ICT 수출액은 254억5천만 달러로 작년 11월보다 24.3% 증가했다.



농식품부, 벼 깨씨무늬병 피해에 재난지원금 436억원 지원

이에 농식품부는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현장 조사를 벌여왔다.



현대硏 "글로벌 경제, 저성장·버블붕괴 등 5대 위험 대비해야"

세계 경제가 저성장 장기화와 자산 버블 붕괴, 중국 경기 침체, 각국 정부 부채 급증, 팬데믹 재현 등 5가지 '체계적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레이 스완은 예측 가능성은 비교적 높지만, 일단 현실화하면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체계적인 위험을 의미한다. 먼저 최근 글로벌 경제가 일시적인 경기 둔화를 넘어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이러한 저성장 기조가 산업혁명기와 같이 산업 구조가 크게 변화하는 시기에 성장 동력이 약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잉 유동성에 따른 자산시장 버블 붕괴 가능성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위험 역시 한국 등 글로벌 경제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국토부, 도심 K-UAM 실증…국산 기체로 전파간섭 안정성 확인

지난달 24일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UAM 연구개발용 기체 오파브를 활용한 도심 실증비행도 실시했다.



무보,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투자기구와 맞손…“한국 기업·은행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ADB CGIF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한·중·일 3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이 투자해 설립한 국제기구다. 회원국에서 발행하는 회사채를 지급보증해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무보는 “이번 협약은 우리 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하고 국내 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MOU 체결 사유를 밝혔다. 아시아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정용진, 미 부통령 성탄절 만찬 참석···백악관 과학정책실장 만나 ‘AI 수출’ 협력 논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서 밴스 부통령을 만났다. 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밴스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밴스 부통령 만찬에 앞서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정책실장 등 고위급 인사와 면담했다. 정 회장은 크라치오스 실장과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웹툰 '개꿈' 만든 SBA, K콘텐츠 IP 육성 박차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차세대 메가 지식재산(IP)을 발굴하기 위해 창작자 인재 양성과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IP가 더 이상 단순한 창작 결과물이 아닌 드라마·영화·게임·굿즈로 확장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220명(56%)의 수료생이 작품 계약을 체결하거나 에이전시에 취업에 성공했다.상상비즈아카데미 수료 작가들은 콘텐츠팩토리Ⅰ에 입주해 히트 작가로 성공하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인 제이큐코믹스, 작가컴퍼니와 협력해 플랫폼사 연재를 목표로 8주부터 최대 14주간 현직 작가, PD가 이론부터 실습까지 밀착 지도를 제공한다. '천재소녀가 무림공적을 숨김' 등 50여편 작품이 네이버, 카카오, 리디 등 국내 유명 웹툰 플랫폼에 연재중이다.



"나혼렙 같은 메가IP 나오게" SBA, 작가 육성 생태계 구축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차세대 메가 지식재산(IP)을 발굴하기 위해 창작자 인재 양성과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IP가 더 이상 단순한 창작 결과물이 아닌 드라마·영화·게임·굿즈로 확장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220명(56%)의 수료생이 작품 계약을 체결하거나 에이전시에 취업에 성공했다.상상비즈아카데미 수료 작가들은 콘텐츠팩토리Ⅰ에 입주해 히트 작가로 성공하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인 제이큐코믹스, 작가컴퍼니와 협력해 플랫폼사 연재를 목표로 8주부터 최대 14주간 현직 작가, PD가 이론부터 실습까지 밀착 지도를 제공한다. '천재소녀가 무림공적을 숨김' 등 50여편 작품이 네이버, 카카오, 리디 등 국내 유명 웹툰 플랫폼에 연재중이다.



명동 등 상업지역에 호텔 지으면 용적률 1.3배까지 완화

서울 명동, 여의도, 테헤란로 등 상업지역에서 호텔을 지으면 용적률 최대 1.3배 완화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객실 비율에 따라 완화 규모를 차등 적용하되 높이 제한으로 적정 용적률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건폐율과 최고 높이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명동을 비롯한 9개 지역에는 상시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고 신촌 등 54개 구역에는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용적률 완화를 적용한다. 김포공항 인근 준주거지역에 적용되는 이중 높이 규제도 완화됐다. 신월·신정 생활권 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삼성물산, 폴란드 SMR 개발사와 협력… 중·동부 유럽 원전 시장 확대

삼성물산-신토스그린에너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삼성물산은 14일 폴란드 SMR 개발사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폴란드를 중심으로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추진되는 SMR 사업을 공동으로 검토·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이를 바탕으로 신토스그린에너지가 추진 중인 중·동부 유럽 SMR 프로젝트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유럽 내 SMR 사업 경험을 단계적으로 축적해 왔다. 2023년 6월에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미국 뉴스케일파워, 플루어 등 5개 기업과 루마니아 SMR 사업 및 유럽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 남양주왕숙지구에 공기업 첫 통합보건시설 개소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남양주왕숙 공공주택 지구에 공기업 최초의 통합 보건시설인 '안전보건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부양책 기대감에 10조 돌파한 코스닥 ‘빚투’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에 ‘빚투’(빚내서 투자)가 10조원을 돌파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1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그간 코스닥 시장은 지난 10월 코스피가 파죽지세로 4000선을 돌파하며 신고가 행진을 벌일 때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11월 들어 코스피가 조정을 받을 때는 코스닥 지수도 코스피와 함께 횡보했다.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코스닥 지수는 2.41% 상승했다. 지난 4일에는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장 중 5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1111억원이었다. 외국인 수급도 개선돼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287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적용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 30% 절감 확인

이번 절감 효과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와 함께 진행한 실증을 통해 확인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거제상의, '한화오션 협력사 동일 비율 성과급' 환영

기존 사내 협력사는 한화오션 직원 대비 절반 수준의 성과급 지급률이 적용됐다.



10억이상 ‘금융부자’ 10명 중 7명, 수도권 산다…부동산 비중 ↓, 금·예술품·가상자산 관심 ↑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전년보다 3% 늘어난 47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명 중 7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은 줄이고, 금과 디지털자산 등의 투자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자산 증가 속도는 일반 가계보다 2배 빨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4일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47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92%였다. 전년보다 3.2% 늘었다. 해마다 부자의 숫자가 평균 9.7%씩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자 중 43.7%인 20만7000명은 서울에 살았으며 22.5%는 인천을 제외한 경기도, 3.1%는 인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부자의 69.2%인 33만명이 집중된 것이다. 부자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3066조원으로 1년 사이 8.5% 늘었다. 금과 가상자산 등의 기타자산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 관심도 부동산보다 금 등 기타자산이 높아졌다.



두산에너빌리티 "스타트업 성장 지원"... 올해 12곳 지원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활동이다.



"유럽이 또 인정"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최고 안전등급 획득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현대차는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넥쏘가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이다.이로써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 올해 9월 아이오닉 9 등 전용 전기차 모델에 이어 이번 수소전기차 넥쏘까지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의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하게 됐다는 평가다.특히 현대차는 지난 2018년 1세대 넥쏘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로 NCAP 평가에서 별 다섯을 받은 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최고 등급 달성의 쾌거를 거두며 수소 모빌리티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 테스트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주담대는 막히고 ‘빚내서 투자’는 열기···‘마통’ 잔액,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지난달 18일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안내 현수막. 주요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마통) 잔액이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10·15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기 어려워지자 대체재인 마통으로 몰린 영향이다. 지난달 말 2년10개월만에 마통 잔액이 40조원(40조837억원)대를 넘긴 지 약 열흘 만에 잔액이 6745억원 불어났다. 이날 기준 마통 잔액은 지난 2022년 12월 말(42조546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주담대를 받기 어려워지자 마통 이용 규모가 늘어나는 것이다.



EU 완화하는데 한국은 왜 강행하나…1월 세계 첫 AI법 전면 시행(종합)

우리와 달리 AI 관련 자율 규제 방침을 채택한 일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최근 부쩍 많아진 움직임도 AI 기본법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부분적으로 보면 금지 AI는 지난 2월, 범용 AI 규제는 8월에 EU에서 시행돼 시행으로만 놓고 보자면 EU가 먼저"라고 말했다. AI법의 전면 시행이 우리나라가 최초인데 더해 지난달 EU 집행위원회가 규제 완화안을 담은 '디지털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EU의 AI 규제 적용 시기가 2027년 말로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미국 빅테크의 요구와 AI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는 유럽 내부의 우려가 반영돼 EU가 규제 완화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AI 규제 선봉에 섰던 EU마저 발을 빼는 제스처를 취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AI 규제 적용을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최근 국내 AI 스타트업 101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무려 98%가 사실상 AI기본법 시행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체계를 갖추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 일본은 AI 자율규제 하는데…"AI 기본법 의견수렴 태부족" AI 업계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사업을 구상하는 AI 스타트업이 많아진 원인 중 하나로 국내 AI 규제를 꼽기도 한다. 보고서는 일본의 AI 가이드라인은 사업자·정부·국민이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소프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려는 정책적 시도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본법을 보면 AI 생성물 표시 의무에 대한 법 해석이 애매한 부분이 꽤 많다.



수출입銀, 연말 취약계층에 12.5억 후원

황기연 은행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을 만나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후원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수은이 전달한 후원금은 전국 50여곳의 사회복지시설의 고령장애인을 위한 건강한 일상생활 지원과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수은 노동조합도 난치성질환 환우의 부담경감을 위해 직원 성금을 포함해 2억 5000만원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해외 파생상품·레버리지 ETP 투자, 15일부터 사전교육 의무화

해외 파생상품 및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에 처음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15일부터 반드시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해외 레버리지 ETP는 사전교육 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투자자 유형에 따라 이수 시간이 차등 적용될 수 있다.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44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도 이미 373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해외 파생상품은 레버리지 구조로 인해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해외 레버리지 ETP는 기초자산 가격이 등락을 반복할 경우 복리효과로 인해 누적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아질 수 있다.



“뱅크런에 대응”···한은, 대출채권 담보 긴급여신 체계 가동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년부터 은행이 보유한 가장 큰 자산인 대출채권을 담보로 활용하는 긴급여신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행한다. 금융기관이 자금조달·운용 불균형 등으로 유동성이 약화되거나, 전산장애 탓에 지급자금의 일시적 부족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15일부터 4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된 신청 방법을 확인한 뒤, 제출 서류를 갖춰 신청 기간 내에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서비스의 심사 단계, 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지정된 업체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지정사례, 기존에 문의가 많았던 사항들을 정리한 자주 하는 질문(FAQ) 등을 참고할 수 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1만2700명 방문...유망 핀테크, 투자유치 기회

총 12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13개의 전문 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였다. 국내 유수의 모험자본(VC) 및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5곳이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효성벤처스, SBVA, 인터베스트 등이 IR을 실시한 5곳에 대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은 내년 11월 25~27일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 뱅크런 대응"… 한은, 대출채권 담보 긴급여신 도입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년부터 은행이 보유한 가장 큰 자산인 대출채권을 담보로 활용하는 긴급여신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행한다. 이를 위해 금통위는 지난 11일 회의에서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긴급여신에 관한 규정'의 제정을 의결했다. 금통위가 임시적격성을 부여하면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의 적격 담보로 대출채권을 활용할 수 있다.금융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급격한 유동성 위험이 발생할 여지가 커진 때문이다. 금융기관이 자금조달·운용 불균형 등으로 유동성이 약화되거나 전산장애로 지급자금의 일시적 부족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대출 실행시 시장성증권 담보의 경우 금융기관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대출채권 담보는 이 지표가 개선되기 때문이다.한은은 연말까지 사전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사업성 한계, 공급 기반 흔들린다".. 건설업계, 공사비·안전제도 손질 요구

건설업계가 2026년 추진계획에서 공사비 정상화와 안전제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한승구 회장은 "경기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건설업 활성화에 있다"며 "산업이 움직여야 국가경제 전반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건설산업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제도 전반을 새롭게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협회가 꼽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적정 공사비·공기 확보다. 협회는 "2020년 이후 공사비지수가 약 30% 상승했지만 민간 공사의 물가변동 계약금액 조정 규정이 사실상 부재해 분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안전 확보의 핵심은 적정 공사비와 공기이며, 이를 제외한 제도 개편은 현장의 구조적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비지수 5년새 30% 급등… 현실화 시급"

건설업계가 경기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적정 공사비와 공기 확보를 제시했다. 한승구 회장(사진)은 "경기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건설업 활성화에 있다"며 "산업이 움직여야 국가경제 전반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건설산업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제도 전반을 새롭게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협회가 꼽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적정 공사비·공기 확보다.



공정위, '수질정화제' 입찰 담합 8개사 적발…과징금 43억 부과

이들은 2018년부터 4년간 225건의 입찰에서 사전에 정한 시나리오대로 낙찰자와 '들러리'를 세워 대부분의 입찰을 따냈다.경쟁이 치열한 '액상형' 시장으로도 담합은 확대됐다. 두 회사는 액상형 입찰에서도 분말형 시장의 합의 기조를 이어갔다. 기륭산업 등 6개 사는 원가 경쟁력이 높은 에스엔에프코리아가 불참하거나, 자신들이 가점을 받아 이길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입찰 건을 골라 별도의 담합 카르텔을 형성해 이윤을 챙겼다.



주요기업 99% "내년 3월 시행 노란봉투법 보완 입법 필요"

또 거의 모든 기업이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시행 유예 등 보완 입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87.0%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개정 노조법(일명 노란봉투법)이 노사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중 '매우 부정적 영향'을 예상한 응답 비율은 42.0%에 달해 기업 현장의 우려가 심각한 수준임이 확인됐다고 경총은 전했다. 개정 노조법의 핵심인 '사용자 범위 확대'에 대해선 기업들은 법적 분쟁의 급증을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했다. 노조의 손해배상 책임 제한과 관련해선 응답 기업 59.0%가 '노동조합의 불법행위에 대한 면책 요구 증가'를 예상했다. 아울러 응답 기업 99.0%는 국회의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완 입법이 필요 없다고 답한 기업은 1곳(1.0%)에 불과했다.



정보보호 국제회의서 '한국 제안' 표준화 항목 13건 승인

정보보호 국제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표준화 항목이 승인됐다.



'붉은 말'의 해 2026년, 'R·E·D' 업종 뜬다…AI 수혜 확대

올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6.3% 성장한 1천650억 달러를 기록하고 내년에도 9.1%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 경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D램 수요 확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는 AI 기기 성능의 상향 평준화와 전력효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증가로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3.9% 증가한 176억7천만 달러로 예측됐다. 배터리 역시 AI 데이터센터용 ESS 수요 증가로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2.9%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 배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77%를 돌파했다. 자동차업종은 국내 전기차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2026년 생산이 올해 대비 1.2% 증가한 413만대, 수출은 1.1% 증가한 275만대로 예상된다. 조선산업은 내년 올해 대비 8.6% 증가한 339억2천만 달러의 수출이 전망된다. 석유화학업종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저유가에 따른 납사 등 석유화학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올해 대비 6.1%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철강 산업은 미국의 통상보호조치와 EU의 철강수입규제(TRQ) 등의 영향으로 내년 수출은 올해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산업의 내년 수출은 3.7%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중동 플랜트 수요로 인한 일반기계 수요 증가로 수출 감소세는 올해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공기 정상화 시급…내년 SOC 30조 이상 편성해야"

“정부는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사후적인 처벌 위주 정책은 근원적인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공사뿐만 아니라 공공공사도 예산 부족으로 적정 공사비가 책정되지 않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협회는 최근 3년간 준공공사의 43.7%가 적자라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도 내놨다. 민간공사 역시 물가 변동이나 설계 변경이 발생해도 계약금액 조정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시공사가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는 상황이라는 게 건설협회의 지적이다.중대재해 관련 법령의 과도한 과징금 기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국회에서 2026년 SOC 예산은 27조7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건설협회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세제 지원 법안이 조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했다



담합에 얼룩진 수질정화용 유기응집제 시장…과징금 44억원

공정위는 SNF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유기응집제는 수처리 과정에서 자연 상태의 물에 완전히 용해되지 않고 섞여 있는 미세한 입자를 응집·침전시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그 결과 2018년 10월∼2022년 9월 실시된 분말형 또는 분말·액상 통합형 유기응집제 구매 입찰 225건 가운데 SNF코리아가 141건, 코오롱생명과학이 82건을 각각 낙찰받았다. 일련의 담합으로 인해 낙찰 가격이 높아져 지방자치단체 등의 예산이 낭비됐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는 공공 분야의 입찰 담합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1천502억원 규모 수출바우처 사업개시…17일부터 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사업(1차)'과 '글로벌 강소기업 1천+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17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단계와 역량에 맞춰 시장조사, 전략 수립, 브랜딩 등 15개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약 2천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수출바우처 예산은 올해보다 226억원 증가한 1천502억원으로 편성됐다. 수출 실적에 따라 글로벌 유망, 글로벌 성장, 글로벌 강소, 글로벌 강소+ 등 4단계로 나누어 선정된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지원 신청 내년 6월까지 연장

애초 신청 접수는 이달 19일까지였으나, 코로나19 이후 최근까지도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기재부, 美의장국 내년 G20 재무차관회의 참석…성장·부채 논의

대표단은 회의에서 한국의 인공지능 대전환, 초 혁신경제 등 성장 촉진 방안을 공유한다.



KIST, 세계 최고 효율 팔라듐 회수 기술 개발

30분 만에 g당 1천983mg 흡착…기존 대비 성능 대폭 향상 맥신 기반 나노시트 적용…10회 사용해도 90% 유지 산업 전반에 쓰이는 귀금속인 팔라듐을 세계 최고 수준 효율로 회수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물자원순환연구단 최재우 책임연구원, 수소·연료전지연구단 김진영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티타늄 기반 맥신 물질 나노시트 기반 친환경 팔라듐 회수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12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에 실렸다.



기재부, 국제탄소시장 투자포럼 개최…신뢰·투명성 강화 논의

정부가 국제 탄소시장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을 제시했다.



"일부 부품 녹 발생 우려"…에어맘 분유포트, 자발적 무상수리

일부 부품이 녹슬 우려가 제기된 '에어맘 분유포트'에 대한 자발적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게시판] 15일부터 4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 받아

금융위원회는 올해 4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이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후진차량에 '쿵'…보험금 8천700만원 편취한 이륜차배달원 적발

후진 차량 등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 8천700만원을 편취한 이륜차 배달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코리아핀테크위크 2025'에 1만2천여명 방문

그레이드헬스체인, 디자인앤프랙티스 등 10개사가 올해 K-핀테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내일부터 해외 파생 투자자 사전교육·모의거래 의무화

해외 파생상품을 거래하려는 개인투자자는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5일부터 해외 파생상품을 처음 거래하는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사전교육(1시간 이상)과 모의거래(3시간 이상) 이수를 의무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처음 거래하려는 개인도 사전교육(1시간)을 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해외 파생상품이 원금 초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한은, 대규모 예금인출 시 대출채권 담보로 긴급여신 지원

기존 시장성증권 담보 대출에 추가 지원 가능…내년 1월 시행 한국은행이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금융기관이 보유한 대출채권을 담보로 긴급여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은은 현재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금융기관이 가진 시장성증권을 담보로 한 상시대출제도(자금조정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규정이 시행되면 금통위는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시장성증권 담보 대출에 더해 대출채권을 담보로 한 긴급여신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한은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유동성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유동성 안전판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다.



'2026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31일까지 연장

세부 사항은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재용, 연초 삼성 사장단 회의 소집…새해 첫 메시지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년 초 삼성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새해 첫 만찬을 열고 사업 전략을 논의할 전망이다.



'안전한 AI 생태계 만들자'...LG전자-서울대 '맞손'

신설 연구센터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다.



삼성전자, 'AI 절약모드'로 세탁기 에너지 소비 30% 절감 실증

이는 서울시의 1만4000가구가 여름철 한 달 동안 쓰는 전기량과 맞먹는 양이다.이번 검증은 AI 절약모드를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DUCD는 카본트러스트가 주도하는 협의체로 연결형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량 측정법의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후진차량에 접근해 고의사고" 금감원, 보험금 8700만원 타낸 배달원 수사의뢰

금융감독원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과 공동 기획조사를 통해 오토바이 배달원 A가 33건에 달하는 고의사고를 내서 보험금 87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SK에코플랜트, AI·DT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SK에코플랜트가 구성원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역량 강화, 기업 혁신을 추진한다. 지난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산학협력으로 운영중인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이 대표적이다.



수소차가 폭발 위험이 있다고 걱정하는 소비자에 현대차 넥쏘가 밝힌 ‘안내문’

현대차는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유로 NCAP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시작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유로 NCAP은 넥쏘가 정면과 측면 충돌 때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주요 신체를 잘 보호한다고 평가했다.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는 앞 좌석과 머리 받침인 헤드레스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나은행, 신보·기보에 98억 추가 출연…"생산적 금융에 4500억 공급"

하나은행이 신기술 혁신 기업 지원 등을 위한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63억원, 35억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특별 출연으로 신보는 2900억원, 기보도 1600억원을 지원한다.



[게시판] 에코프로, 제3회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 개최

에코프로는 지난 11일 청주 본사에서 제3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열고 에너지 분야 박준우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전기기능소재공학 교수, 환경 분야 김대우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제10회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해 연구개발 부문에서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총 7개 과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이날 제10회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해 연구개발 부문에서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총 7개 과제 발표를 진행했다.



'대외 불확실성 넘는다' 정부, 수출바우처 조기 사업공고

신청기업은 올해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 5단계로 구분한다.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1억원이 지원된다.내년 수출바우처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226억원 증가한 1502억원이다. 참여기업이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를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 수출바우처와 통합한다.



[이런펀드어때요?] 삼성운용 'KODEX 로봇액티브ETF'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로봇액티브'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국내 로봇산업 관련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다.



'스페이스X IPO' 기대 우주항공 강세…AI는 숨 고르기[ETF 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우주항공을 중심으로 한 성장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증시 상장 기대가 확산되며 글로벌 우주산업 재평가 흐름이 나타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TIGER 2차전지소재Fn'(8.01%) 등 이차전지 관련 ETF도 반등 흐름을 보였다. 유럽 전기차 수주 재개 신호 속에 낙폭 과대 인식이 겹치며 단기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반면 하락률 상위권은 금융 고배당 ETF가 차지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5.35%)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4.51%)은 지수 리밸런싱 과정에서 신규 편입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조정을 받았다.



우리은행, 인공지능 디자인 플랫폼 ‘W-스케치’ 출시

우리은행이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 ‘W-스케치(W-Sketch)’를 지난달 24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W-스케치 서비스의 내부 개념검증(PoC)를 거쳐 실무 활용성을 검도했다. 올해부터 전 부서가 사용할 수 있도록 W-스케치를 캐릭터·사물·일러스트 등 실제 디자인 업무 전반으로 확대 적용했다.직원들은 명령어 입력만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의 이미지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반도체가 이끈 반등…연말 변동성 속 코스피 방향성 탐색[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우려와 실적 기대가 교차하며 연말 변동성 국면 속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3900~4200선으로 제시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12일) 코스피는 전주(4100.05) 대비 1.64% 오른 416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지원 신청 내년 6월까지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전국 78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박상용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품 녹슬 우려’ 에어맘 분유포트, 15일부터 자발적 무상수리

일부 부품에서 녹슬 우려가 제기된 ‘에어맘 분유포트’에 대한 자발적 무상수리(리콜)가 실시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수입사인 대우어플라이언스가 오는 15일부터 에어맘 분유포트 리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원 시정 권고를 받아들여 행해지는 것이다.



"전통시장이 직접 만든 수제맥주, 가게에 납품까지"

특색 있는 전통시장이 지역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6월 500여명이 참여한 걷기축제는 현대시장을 출발해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송현그린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8.3km 코스다. 시장은 강원랜드, 지역 기관, 지역축제 주관 단체들을 '상생 파트너'로 재정의하고 주말 야시장 콘텐츠인 '온기 가득 달빛산책'의 시기별 협력 로드맵을 구축했다. 5월 강원랜드 '댕댕 트레킹'과 연계한 '댕댕이 콘테스트'로 신뢰를 확보했고 7~8월에는 지역축제(함백산야생화축제)와 야시장(고한맥주축제)을 융합 운영했다. 시장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맥주와 거리 행사'를 결합, 수제맥주 개발을 결정했다. 지난해 상인회장이 직접 수제맥주 교육을 이수한 뒤 강사를 초빙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제조 교실을 열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다.이후 시장 방문객은 사업 추진 전 대비 약 18%, 매출액은 39% 증가했다.



전남대, 학생·교직원 전체에 생성형 AI 8종 무료 제공

전남대학교는 14일 교내 모든 구성원 3만여 명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8종을 무료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은 ChatGPT·Gemini·Perplexity·Claude·Grok·Llama·Mistral·Qwen 등이다. 학생·교수·직원·연구원을 포함한 전 구성원은 별도로 제작된 플랫폼에서 오는 15일부터 이들 AI 프로그램 8종 전체를 동일한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남대는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도 정비한다.



구독자 3190만 '보람튜브' 청담동에 산 빌딩…6년 만에 70억 올랐다[집코노미-핫!부동산]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강남구청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또한 4차선 도로인 선릉로와 폭 4m 이면도로가 만나는 코너 부지에 자리 잡아 가시성과 접근성도 우수하다.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노후 빌딩은 지난 1월 3.3㎡(평)당 1억 7700만 원에 거래됐고, 선릉로 대로변 빌딩은 3.3㎡당 2억 1800만 원에 매각됐다. 이를 대지면적 약 258㎡에 적용하면 추정 시세는 약 164억 원으로, 매입 이후 6년 만에 약 70억 원의 평가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건설협회 "최근 3년간 준공된 공사의 44%가 적자"

14일 대한건설협회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9월 11일부터 11월 6일까지 1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준공 공사 가운데 적자 공사의 비중이 43.7%에 달했다. 2020년 이후 공사 원가 급등 등으로 공사비 인상 요인이 적절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123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의 64.1%가 공사 기간이 적정하게 산정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31일까지 연장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에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포상 신청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모범 중소기업인(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등 5개 부문으로 받는다.심사를 거쳐 금·은·동·철·석탑 등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중기부·조달청 등 기관장 표창이 수여된다.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의 '2026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안내(연장)' 게시물을 참고해 제출서류와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서류 원본을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전국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내면 된다.세부 사항은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지원’ 신청, 내년 6월까지 연장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소상공인 분할상환 지원’ 신청 기간을 내년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소상공인 분할상환 지원은 코로나19 당시 피해로 상환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전국 78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기업 99% "노란봉투법 시행 늦추고 명확성 높여 보완해야"

'매우 부정적 영향'을 예상한 응답 비율은 42.0%에 달했고, '다소 부정적 영향'을 예상한 응답 비율도 45.0% 였다. 그만큼 기업 현장의 우려가 심각한 수준임이 확인됐다고 경총은 지적했다.



임은정 "李대통령의 관세청 질타, 수사 결과와 무관치 않을 것"(종합)

임 지검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혐의 수사 결과 발표 후 관세청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관이 모든 마약 밀수범을 적발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불안해하는 국민이 이렇게나 많으니 관세청의 적정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지검장의 발언은 무혐의 처분에 대한 백해룡 경정과 여권 지지자 일부의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전날에도 동부지검이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드퍼니처·경남대, 장애인 맞춤형 가구 개발 마무리…시상식 열어

참여 대학생들은 기업과 장애인 단체의 자문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가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시상식에는 총 4개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이음 트롤리’를 개발한 이음팀이 차지했다.



트럼프의 정치 드라이브에 걸린 경제, AI 시장이 뜨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경제적본능]

'경제적본능'은 CBS 유튜브 채널에 오후 6시마다 업로드되는 경제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인천공항사장 "직원도 모르는 책갈피달러…온세상 알려져 걱정"

이 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국민들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싶어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 'FSS 어린이 금융스쿨' 6기 참가자 모집

FSS 어린이 금융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나 집에서 배울 기회가 없는 다양한 금융관련 지식을 새롭게 알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면서 "선생님과 또래들과 함께 하는 체험형 학습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수료하거나 과제를 70% 이상 수행한 학생들에게는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기념품도 지급된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여성·다문화 기관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이를 통해 노후된 PC, 가전제품, 교육기자재 등을 교체하거나 신규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겸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 및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여성과 다문화 가족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면서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도국 계양구가족센터 센터장은 "기관 환경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면서 "이번 지원이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2005년 설립된 한마음재단은 GM 한국사업장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재단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미래사업 새판 짜는 4대 그룹…내년 사업전략 수립 '박차'(종합)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환율, 경기 둔화에 따라 내년 경영 환경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인공지능(AI)을 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 삼성, AI 중심 사업 전략 점검…'AI 드리븐 컴퍼니' 가속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전략과 중장기 방향성을 점검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투자 방향 등을 논의해 왔다. 삼성전자가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 전환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만큼 내년 전략 중심에는 AI가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DS 부문은 AI 반도체 경쟁력과 지정학적 변수 대응을 핵심 의제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사업부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DX 부문에서는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 주요 제품군에서의 AI 기능 고도화와 글로벌 판매 전략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AI를 활용한 사용자 경험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 등이 함께 점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환율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헤징 전략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들도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과 사장단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 사업 전략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주 사장단 인사 후 본격적으로 경영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AI 시대 주도권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구상이다.



<사진기사>삼성물산, 폴란드 SMR 기업과 손잡고 유럽 SMR 시장 공략

11일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신토스그린에너지 미하우 소워보프 회장이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폴란드 SMR 사업 개발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부지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LH, 남양주왕숙에 안전보건센터 개소...근로자 토탈케어서비스 앞장

△건강검진실 및 응급의료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교육 시설 △근로자 전용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안전보건센터는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설치·해체가 쉬운 모듈러 구조로 설계됐다.남양주 안전보건센터는 3년간 남양주왕숙지구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된 뒤, 이후 인근 지역 사업 지구에 재설치될 예정이다.LH는 이번 남양주 안전보건센터를 시작으로 2026년 이후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주요 사업지구에 사업을 확산할 계획이다.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안전보건센터는 현장 응급진료부터 건강검진까지 한 곳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공기업 최초의 통합 보건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세사기 물건 다 살게요"...10·15 대책의 역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수조건변경'이 붙은 빌라 물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부동산경매 전문 플랫폼 옥션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시에 나온 빌라 경매 건수는 1800여건, 이 가운데 인수조건변경이 붙은 물건은 700여건이다. 가장 최근인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관련 경매에도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이날 경매는 통상적인 종료 시간 오후 1시를 넘겨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이처럼 전세사기 물건에 매수자들의 수요가 쏠리는 이유는 10·15 대책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고 규제가 심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당 지역 아파트 매매자는 취득일로부터 2년 동안 실거주 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서울 내 대부분 평형 아파트 가격이 10억~20억원대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특히 재개발·재건축 지역 인근 전세사기 물건은 '없어서 못 산다'는 분위기다.



KB국민은행,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과 업무 제휴

KB국민은행은 국내 대표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월·신정동에 20층 아파트 짓는다”…서울시, 중복규제 완화

건축물 높이에 대한 이중 규제로 개발이 더뎠던 서울 양천구 신월·신정동에 약 20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할 길이 열렸다. 법적상한용적률은 800%까지 적용할 수 있다. 공동개발 구역 지정·권장을 축소해 개발 문턱을 낮췄다. 최대·최소 개발 규모 기준, 간선도로변 차량 출입 최소화 기준 등 민간 개발의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했다. 기반 시설 충분 여부 검토 등 심의를 통과하면서다. 작년 11월 수립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에서 용적률 1000%를 초과하는 건축계획에 대해 인프라 충분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건물 1층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2층부터는 금융 업무공간이 들어선다.



후진·차선변경 노려 고의 추돌···8700만원 보험금 받아간 배달원 적발

후진하거나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 등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 8700만원을 받아간 이륜차(오토바이) 배달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폭이 좁은 도로에서 정면으로 마주친 다른 차량에 대해 양보하기 위해 후진을 하거나, 주차를 위해 후진해야 하는 차량에 고의로 접촉해 사고를 유발했다.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는 차량도 노렸다.



대출금리에 출연금 반영 막는다 ‥은행법 개정안 내년 6월 시행

금융위원회는 은행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은행법에 따른 지급준비금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자보험료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및 개별 법률에 따른 각종 보증기금 출연금을 반영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14일 밝혔다. 은행권은 지금까지 '대출금리 체계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에 따라 가산금리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과 신보·기보 등 보증기금 출연금을 법적비용 항목으로 반영했으나 이제 은행법을 개정해 이를 금지한 것이다. 은행 대출 가산금리에 준비금, 출연금, 교육세 인상분 등 법적비용 반영을 금지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LG전자, 서울대와 AI 보안 산학연구센터 설립…LLM 보안 강화

신설 연구센터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의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을 연구하게 된다. LG전자에서는 임효준 차세대컴퓨팅연구소장이 연구 과제를 점검 및 조율한다.



12월 평균 원-달러 환율 1470원…IMF 사태 이후 가장 높아

12월 원-달러 환율 평균이 1470원을 넘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12일에도 원-달러 환율은 1473.7원에 주간 거래를 마치며 고공행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올해 들어 원화 가치 하락은 두드러졌다. 이달 12일까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19.96원이다.



"100주만 샀는데 더 살 걸" 탄식…주가 불기둥에 개미들 환호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전망에 주춤했던 현대로템 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페루에 전차·장갑차를 수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전 세계 군비 증강 추이도 뚜렷해 K방산의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전망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대로템은 4.02% 오른 18만640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달 초에 비하면 6.09% 올랐다. 상장 이후 최고가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이 언급되며 군비 축소 우려가 커졌고, 방산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하지만 종전 협상은 아직 진척이 없다. 중재자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종전안을 주고받고 있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사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거점을 추가로 점령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종전 기대감이 위축된 가운데 전해진 수출 소식은 현대로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현대로템은 추후 체결될 이행계약을 통해 페루에 K2 전차 54대 및 K808 차륜형장갑차 141대를 공급한다.증권가에서는 내년 1분기 중 이행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별도로 페루와 현대로템은 K2 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 대량 도입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페루 외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 한 투자자는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 "100주만 샀는데, 더 매수할 걸 그랬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액체 메탄 로켓 엔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메탄 엔진은 재사용 발사체에 적용되고 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수백명 들어오더니...몇십채를 '턱턱'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가 시작되는 오전 10시 전부터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왔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사람부터 노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수백명으로 추정되는 인파 대부분의 목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수조건변경'이 붙은 빌라 경매. 매수자들이 보증금 잔액을 지불할 의무가 없는 물건들이다.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매는 통상적인 종료 시간을 2시간이나 훌쩍 넘어 마무리됐다. 이번 경매에서 10채가 넘는 입찰에 참여한 한 투자자는 5채를 낙찰 받기도 했다. 경매 업계에서 '사실상 새로운 임대사업 시장이 열렸다'고 한 이유가 실감나는 대목이다.인기가 가장 많은 물건은 재개발·재건축 빌라다. 반면 외곽에 있는 빌라는 몇천만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삼성물산, “폴란드 에너지 기업과 협력으로 유럽 소형원전 시장 공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민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 협력해 중·동부 유럽 시장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폴란드 기업 신토스그린에너지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등 중·동부 유럽으로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스팩 합병 상장 실패’ 급증…‘적체 현상’에 의무보유 확약 강화 영향

올해 스팩의 상장예비심사 미제출 상장폐지는 24건으로, 지난해와 지난 2023년 각각 8건과 비교해 3배 늘었다.반면 스팩 합병 성공을 의미하는 ‘스팩소멸합병’에 의한 상장폐지는 올해 13건에 그쳤다. △2023년 14건 △2024년 16건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스팩 진출을 시도하는 사례는 늘었으나 실제 성공까지 이어진 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지난 7월 시행된 IPO 제도 개편에 따라, 의무보유 확약을 약속한 기관은 공모주 배정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는 40%로 늘어나게 된다. 기관의 상장 후 빠른 매도를 방지해 기관이 수요예측 등에 신중히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제도 개편에 기관이 ‘우량기업 선호’ 기조로 바뀌면서 스팩이 상대적으로 외면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의무보유 물량이 늘어난 만큼, 기관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IPO 기업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어났다는 것이다.다만 내년 스팩을 대상으로 완화된 요건이 적용될 예정이라 시장 재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돌아온 외국인' 12월 순매수 전환…반도체 등 대형주에 베팅

11월 시장을 짓눌렀던 외국인 매도세가 이달 들어 순매수로 급반전하면서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주의 분위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개인이 두 종목을 각각 5조9758억원, 1조2899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코스피는 11월 한 달 동안 4.40% 하락했다.반면 12월에는 흐름이 뚜렷하게 반전됐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삼성전자(8415억원), SK하이닉스(7914억원), 현대차(4061억원)를 순매수 상위 1·2·3위에 올리며 11월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기관 역시 현대차(1위·3756억원)와 SK하이닉스(2위·3062억원), 삼성전자(3위·2564억원)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같은 방향의 매수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동안 두 투자 주체가 동시에 매수로 전환했던 달마다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3000 가능하다”...벤처업계, 기술특례 확대·정책펀드 확충 촉구

코스피 지수는 최근 40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900포인트대에 머물고 있다. 출범 당시 기준점(1000포인트)보다 낮은 수준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6월 3일~11월 말) 코스피가 42% 오르는 동안 코스닥은 22% 상승하는 데 그쳤다.시가총액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11월 말 기준 코스피 시총은 3236조원으로 5년 전보다 47% 증가한 반면, 코스닥은 487조원으로 같은 기간 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코스닥 내 벤처기업 역할은 확대되는 추세다. 이 중 61.8%는 기술성·성장성 특례상장을, 35.3%는 일반상장을 계획했다. 응답기업의 90% 이상은 코스닥을 주요 자금조달 시장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제도 개선 요구도 뚜렷했다. 기술특례상장의 실적 기준을 완화해 기술력 중심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TS-테슬라, 국제 표준 OBD 진단 개발 완료...민간 검사소에 개방

TS는 이번 표준진단체계 구축을 통해 전기차 화재 위험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검사 기반을 확대하고, 개선된 접근성으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4일 테슬라와 공동으로 전기차 검사 장비를 개발해 민간 검사소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한 공동개발은 기존의 테슬라 고유 진단 방식인 Alert 기반이 아닌 국제 표준인 DTC 기반에 따른 진단체계를 구축했다.



정보유출 사태에도 쿠팡 이용자 늘었다…55% “편의 때문에 이용”

쿠팡플레이 주간 이용자 수는 394만54명으로 한 달 전(378만9095명)보다 4% 가량 증가했다.



KCC·한국중부발전 등 "우수 인재 모십니다"[채용게시판]

전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합격 순이다.오는 23일 17시까지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된다.한국중부발전은 2026년도 제1차 4직급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자기소개서 및 직무역량기술서 제출 △1차면접 △2차면접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오는 24일 1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로 지원 가능하다.네이처리퍼블릭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처우 협의 순이며, 인턴사원의 경우 6개월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오는 22일 자정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금호석유화학은 경력사원 모집에 나섰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하이트진로음료는 영업기획 부문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C리즈] 안건영 아그네스메디컬 CTO "미국 피부미용 공략 박차"

"미국 전역 20개 도시에 트레이닝센터를 구축하는 게 목표입니다.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피부과 전문의인 안 CTO는 지난 1998년 고운세상피부과를 창업하며 진료 활동을 했다. 안 CTO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을 매각한 뒤 현재 아그네스메디컬에서 연구·개발(R&D)에 매진한다.안 CTO가 지난 2018년 창업한 아그네스메디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그렇게 탄생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아그네스'는 황관종, 여드름 등을 치료한다. 더블타이트는 유두진피, 망상진피에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피부 역노화를 돕는 기능을 한다. 더블타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승인을 받았다.안 CTO는 세계 최대 피부미용 시장인 미국 공략에 힘주고 있다.



교보생명, 업계 최초 10회 연속 CCM 인증…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며 올해부터 인증 유효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됐다.교보생명은 CCM 제도가 도입된 2007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지속 CCM 인증을 획득하며 소비자중심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7개 지역에 소비자보호센터를 독립기구화해 체계적인 소비자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삼성물산, 신토스그린에너지와 유럽 SMR 개발 협력 업무협약

부동산 정책과 시장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에서 SMR 최대 24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 브랜드 경쟁력 강화 ‘디자인전략회의’···지난해 이어 두번째

롯데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브랜드와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그룹 차원의 회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브랜드 연속성’을 주제로, 이돈태 디자인실장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서 롯데 브랜드가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와 장기적 방향성을 발표했다.



명동 등 상업지역 호텔 용적률 1.3배까지 완화

앞으로 명동 등 상업지역에 관광숙박시설을 지으면 용적률을 최대 1.3배까지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지난 12일 개최된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공급 확대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명동, 북창동, 테헤란로, 잠실, 여의도, 영등포 부도심권, 마포, 용산, 왕십리 등 9개 지역에서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1.3배까지 완화한다.객실 비율에 따라 완화 규모를 차등 적용하되 높이 제한으로 적정 용적률 확보가 어려운 경우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하여 건폐율, 최고높이 등을 완화할 수 있게 했다.이와 함께 도시계획조례안도 개정해 관광호텔뿐 아니라 가족호텔·호스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로 적용대상을 확대해 제도 활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행정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



'고도 제한' 신월·신정, 이중 규제 완화...준주거지역 용적률 400%로 상향

이에 주변 지역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것과 달리, 다양한 규제로 인해 준주거지역으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해 생활권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용적률 체계 개편 사항을 반영해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최소 250%에서 400%까지 상향한다.공항시설법과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이중으로 적용되던 높이 규제를 조정해 공항 인근 준주거지역으로서 적정한 밀도와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또 준주거지역 비주거비율 규정 삭제에 맞춰 공동주택 불허 규정도 정비하고, 불필요한 공동개발 구역 지정·권장을 축소했다.아울러 △최대·최소 개발규모 기준 △간선도로변 차량 출입 최소화 기준 △건축선 계획 등을 통해 민간 개발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도시·보행환경과 가로 경관을 고려한 계획을 마련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그동안 각종 규제로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던 서울 서남권 생활권 중심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생활권중심으로서의 기능과 위상이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장님 프사 그만 볼래요”…카톡 친구탭, 15일부터 복원

카카오는 친구 탭 복원과 함께 숏폼 탭 등 전반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선에도 나서며 전반적인 기능 안정화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챗GPT 연동 기능을 도입해 카카오톡 채팅 탭 상단에 배치하는 등 서비스 확장 방안을 모색 중이다.



주거비·이자 부담 늘었는데 소득은 ‘제자리’···2030세대 지갑 홀쭉해졌네

2030세대의 여윳돈이 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흑자액은 124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2022년 3분기(-3.8%) 이후 3년 만의 감소다.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소득은 503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0.9%(4만6000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가계지출(379만3000원) 가운데 소비지출은 월평균 285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경총 “주요 기업 99%, 노란봉투법 보완 입법 필수적이라 응답”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매출 5000억 원 이상 주요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한 ‘노란봉투법 시행 관련 이슈 진단’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의 87.0%는 개정 노조법이 노사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KB국민은행,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과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국내 대표 대학 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한이 비누랩스 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47만명으로 불어난 한국 부자...3000조 굴리는 시대

이들이 보유한 전체 금융자산 규모는 올해 처음 3000조원을 돌파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7%로, 같은 기간 전체 인구 증가율(연평균 0.5%)을 크게 웃돌았다.이들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066조원으로 1년 새 8.5% 증가했다. 2011년 1158조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5년 동안 연평균 7.2%가 늘어난 셈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확대와 주식시장 급등이 부의 축적을 가속화한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부자들 내부의 자산 양극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2020년 이후 총금융자산 증가율을 보면 자산가와 고자산가는 각각 연평균 6.2%, 4.9% 성장에 그친 반면, 초고자산가는 연평균 9.4% 증가했다. 전년 대비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모두 소폭 낮아졌는데 이는 금·보석과 디지털자산 등 대체자산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와 신규투자 위축도 배경으로 지목했다.투자 성향은 한층 보수적으로 바뀌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내외 경기 변수로 안정 지향적 투자 성향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다만 주식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15일 내년도 첫 G20 재무분야 회의 개최

이번 회의는 새로운 G20 의장국인 미국이 주최하는 첫 회의다. 의장국은 직전 연도 12월부터 1년간 G20 회의를 주관한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6월 18일 수사를 개시한 뒤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총 24명을 재판에 넘겼다. '쿠팡 사태'로 집단소송제 논의 재점화하나…법조계 "도입 필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개인정보 침해 분야에서 집단소송제 도입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집단소송제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해 증권 분야 외에도 집단소송 제도가 도입돼 시행될지, 도입 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집단소송제는 피해자 일부가 소송을 내서 이기면 판결 효력이 모든 피해자에게 적용돼 나머지 피해자가 전부 배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임 지검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혐의 수사 결과 발표 후 관세청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경호처 "靑이전 후에도 시민불편 최소화…경복궁 러닝코스 보장" 대통령경호처는 14일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 이후에도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호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해당 원칙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국민들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싶어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릇 설거지까지…직내괴 피해자 16% 사적용무 동원 경험"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직장인 6명 중 1명이 업무 내용과 무관한 사적 심부름 등을 요구받았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부품 녹 발생 우려"…에어맘 분유포트, 자발적 무상수리 일부 부품이 녹슬 우려가 제기된 '에어맘 분유포트'에 대한 자발적 무상수리(리콜)가 실시된다.



내년 산업 기상도…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석화-철강 ‘흐림’

기계와 석유화학, 철강, 건설 산업의 전망은 ‘흐림’으로 예상된다.대한상의는 올해 반도체 수출이 16.3% 성장하는 데 이어 2026년에도 9.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보급으로 전자기기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고 전력 효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도 출하량이 늘 전망이다.



올해 OLED 모니터 출하량 전년比 2배…LGD 등 韓 패널 업계 웃는다

이 제품은 더 높은 주사율을 가진 LCD 모니터를 제치고 PC 게이밍 경험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을 받았다. 현재 글로벌 OLED 시장은 일찍이 기술투자를 해 온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양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10월 누적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7% 늘어났다.



‘수질 정화용 유기응집제 공공입찰 담합’ 8개 사에 과징금 43억 부과

분말형과 액상형으로 나뉜다.에스엔에프코리아와 코오롱생명과학은 당시 두 업체만 생산했던 분말형 유기응집제 입찰에서 담합해 각각 141건, 82건을 낙찰받았다.



서울시·SH, '청년 맞춤형 부동산 교육' 진행...150명 참석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증명 서비스를 통해 중개사 자격 여부와 등록 상태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전세가격 상담센터 △전월세 보증금 반환보증(보증보험) 가입 요령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제도 등도 함께 안내해 청년들이 실제 계약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올해 교육 성과와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내년에도 청년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전 과정을 스스로 점검하고, 위험 신호를 미리 발견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는 청년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청년과 유학생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中경쟁 이기려면 산업계 및 학계 힘 합쳐야"

내년부터 AI 경영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의지라는 설명이다.혁신경진대회는 R&D 부문에서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총 7개 과제 발표가 있었다.



본사서 전수받은 조리법으로…젠슨 황 ‘깐부세트’ 급식으로 맛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손잡고 이달 24일까지 ‘AI깐부콜라보세트’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곳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유로 NCAP 안전성 평가 별 다섯 최고 등급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는 정면·측면 충돌 시 승객 공간을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탑승자의 주요 신체 부위를 잘 보호하고, 탑승자 간 부상 위험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보호 평가에서는 6세와 10세 더미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여성 고객 사로잡은 29CM, 불황 속에서도 거래액 1조 돌파

내수 악화로 유통 시장에서 파산하거나 회생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가 거래액 1조를 돌파했다. 1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29CM는 지난 10월 말 기준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서울 주요 백화점 단일 점포와 맞먹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기록으로 연말 시즌이 패션 성수기임을 고려하면 연간 거래액을 1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9CM는 25~39세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9CM는 올해 들어 패션을 넘어 홈·리빙, 키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정보통신산업 수출액 254억5000만 달러 ‘역대 최대’

14일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ICT 수출은 254억5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24.3% 증가했다. 글로벌 ICT 기기 수요가 회복한 덕분에 ICT 수출액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127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7% 증가했다.



현대차, 브라질서 도요타 제치고 아시아 완성차 판매 1위 수성

점유율은 8.02%로 브라질 내 4번째로 높았다.특히 이 순위는 일본의 도요타보다 높은 순위여서 주목된다. 도요타는 같은 기간 브라질에서 총 15만8864대를 판매해 점유율 6.96%로 현대차에 이어 5번째였다.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완성차 공장을 가동 중이다. 연간 최대 21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브라질은 소형차의 인기가 높은 편이나 최근에는 SUV 수요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월 1만 대 안팎이 팔리는 폭스바겐의 폴로다.



李 질타에 인천공항 사장 정면반박..."30년 다닌 직원들도 모르는 내용"

이학재, 페이스북 통해 이재명 질타 반박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 알린 것" "대통령이 해법으로 제시한 100% 수화물 개정검색, 공항 마비될 것"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와 관련해 질타한 것에 대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 검색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수만 달러를 100 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참 말이 기십니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라고 공개 질타했다. 이 사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싶어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탁기에 굳이 AI 필요한가' 했는데…"꼭 써야겠네" 반전 결과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 카본트러스트와 함께 AI 절약모드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모두 126개국에서 사용 중인 약 18만7000대의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을 실측했다. 이번 검증은 업계 최초로 ‘연결형 기기의 사용 단계 탈탄소화 협의체(DUCD)’ 탄소 배출량 및 절감량 측정 기준에 따라 실사용 중인 제품에서 탄소 감축 효과를 실측했다는 의의가 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제어와 다양한 기기 연동을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자사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절감되는 것을 실증했다고 14일 밝혔다.



李 질타에 인천공항 사장의 반박..."100% 수화물 개장 검색을 하면 공항이 마비될 것"

특히 이 대통령의 책갈피 발언으로 대중에게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인천공항공사 직원들도 보안검색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는 모르는 내용이었다"고 호소했다.이 대통령의 질문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가 꼽은 유망 투자처는 ‘이것’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국내에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인 부자는 모두 47만6000명, 전체 인구의 0.92%로 추산됐다. 2010년 말 기준 13만 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불었다. 작년보다 응답률이 14.3%p나 뛰었다.



대출금리 내리려나…은행 대출금리에 보험료 등 법적비용 반영 금지

금융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영풍 "고려아연 내부 회삿돈 200억 유용 정황" 주장

당시 지 전 대표가 청호엔터프라이스(지분율 43.71%)를 통해 청호컴넷 지분 31.4%를 보유한 실질적 최대주주였다.



주담대 규제의 풍선효과...마이너스통장 3년 만에 최대 증가

전월 말(40조837억원) 이후 불과 열흘 남짓 만에 6745억원 늘었다. 주담대 창구가 사실상 닫히면서 생활자금과 투자자금 수요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신용대출로 이동한 결과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8646억원으로 전월 말(611조2857억원)과 비교해 4211억원 감소했다.가계대출 총량 규제 여파로 최근 은행들은 연말까지 실행될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대부분 중단한 상태다.



‘대출금리 보험료 끼워넣기’ 금지법 국회 통과…금리, 실제로 낮아질까

내년 6월쯤부터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산출할 때 예금자보험료와 교육세 등 각종 법적 비용을 반영하는 관행이 금지된다. 대출금리 계산 항목에서 법적 비용 등이 빠지면 약 0.2%포인트 가량 대출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국회는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고 은행의 대출금리 산출시 교육세 등 법적 비용을 가산금리 산정항목에서 제외하는 은행법 개정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법안은 이 중 법적 비용 명목으로 반영되던 여러 비용을 향후 금리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 법적 비용 반영 금지와 점검·기록·관리 의무를 내부통제기준에도 반영해야 한다. 일단 은행들이 법적 비용을 반영하지 못하게 된 만큼, 실질적으로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실제로 대출금리가 낮아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말 증시 산타랠리 VS AI거품론…“셧다운에 지연된 美 지표가 분수령” [경제레이더]

전문가들은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탓에 다음주 몰아서 발표될 각종 미 경제지표가 연말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1일 3920.37에서 12일 4167.16으로 6.30% 상승했다. 11월 중후반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가 12월 초반부터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이면서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산타랠리는 성탄절 전후 소비 증가와 유동성 확대 등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이어지는 연말·연초 증시 강세 현상을 말한다. 이번 하락은 ‘AI 거품론’에 따른 것으로 AI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도 3.3% 하락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2.38%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차주에 연달아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가 연말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 업계 최초 CCM 10회 연속 인증…대통령 표창 수상

올해부터 인증 유효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됐다.교보생명은 CCM 제도가 도입된 2007년 첫 인증을 받은 후 한 차례도 빠짐없이 CCM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그동안 소비자보호 및 권익 증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중심을 핵심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소비자보호 체계를 고도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교보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운영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두고 소비자보호실장(CCO)이 독립적으로 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한다.



내년 산업 기상, AI 등 영향으로 ‘쾌청’…석화·철강·기계는 흐림

전 세계적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내년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직접적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중국발 공급 과잉과 보호무역 기조로 인해 석유화학·철강·기계 산업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AI 성장의 ‘직접적 영향권’에 속하는 반도체 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AI 인프라 구축 경쟁으로 수혜를 받을 분야로 꼽혔다. 수출액은 올해(약 243조원)보다 9.1% 성장한 약 26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도 전력 효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늘면서,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3.9% 증가한 약 26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배터리 산업도 AI의 ‘간접적 영향권’에 들어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법·교육세법 동시 개편...은행권 수익성 '이중 압박' 커져

가산금리에 법적비용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은행법' 개정안과 2배 인상되는 '교육세율'로 은행권이 이중고에 빠지게 됐다.14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법 개정안이 1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본회의 상정 요건을 충족한지 10일 만이다. 은행법 개정을 통해 가산금리에 포함되는 법적비용에 출연금 등을 제외해 대출차주의 금리를 낮춰보겠다는 전략이다.개정안의 벌칙조항은 삭제됐다. 법적비용을 대출금리에 반영한 은행 임직원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벌칙조항을 두고 처벌 규정으로 업계를 압박한다며 지적한 바 있다.은행권에서는 은행법 개정안이 금융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반대해왔다.



33차례 고의 사고로 8700만 원…이륜차 배달원 보험사기

이륜차 배달원이 후진 차량 등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게티이미지뱅크 후진하는 차량 등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 수천만 원을 타낸 이륜차(오토바이) 배달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관련 수사를 거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마통 한도도 늘렸다”…‘산타랠리’ 기대감에 빚투 27조 역대 최대

연말 증시 상승 기대감에 은행 마이너스통장(마통)이나 증권사 신용공여를 동원해 증시에 ‘빚투(빚내서 투자)’하는 열풍이 더욱 거세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공여 잔고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빌려준 자금 중 아직 상환되지 않고 남아있는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질수록 신용융자 잔액도 늘어난다. 특히 코스닥 신용공여 잔고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기대감에 11일 10조19억 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주택 영끌족’도 마이너스통장을 찾는다.



올해 주택매매 78.5%가 아파트…비중 ‘역대 최고’ 전세사기 여파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유형별 매매 거래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주택 매매는 60만1811건으로 이 중 아파트 매매가 47만2373건이었다. 서울에서는 올해 1~10월 주택 매매 11만670건 중 아파트가 7만3865건(66.7%)이었다.



[단독]약관법 위반 혐의 쿠팡이츠...공정위 시정명령 절차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에 대한 시정명령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쿠팡이츠의 수수료 부과 기준 약관 조항을 수정·삭제할 것을 시정권고했지만 쿠팡이츠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쿠팡이츠 입점업체들은 자체 부담으로 쿠폰 발행 등 할인행사 진행 시 할인 비용에 따라 손해가 발생하지만 정작 실질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매출인 할인액에 대해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소회의에서 최종 약관법 위반으로 판단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약관 관련해 ‘60일 안에 시정 안 하면 시정명령 내릴 건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룹 흔드는 오너 '상속·이혼소송'…판사들 가사전문법관 경쟁

SK LG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기업 총수를 당사자로 하는 이혼, 상속 등 가사소송이 재계를 뒤흔들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총수의 개인사지만, 소송 결과에 따라 조 단위 규모 기업 지분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어 그룹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전문법관이 두 자릿수로 불어난 건 올해가 처음이다.지난 21년간 총 124명의 전문법관이 배출됐고, 현재 서울가정법원(13명)을 포함한 전국 법원에 28명이 배치돼 있다. 대법원은 이혼은 확정했지만 1조3808억원의 재산분할은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고법이 같은 달 21일 사건을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에 배당했으나 아직 첫 변론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정동혁)는 소 제기 약 3년 만인 11월 12일 첫 변론기일을 열어 쟁점을 정리했다. 권 CVO는 화우와 손을 잡았다. 2023년 말 두 차례 변론 후 2년 가까이 소강상태였다가 지난달 재개됐다.홍승면 변호사와 율촌은 최 회장 이혼 소송에 이어 구 회장 측도 대리하고 있다.



‘AI 거품론’에 환율 1480원 육박···연간 환율, 외환위기 때 기록도 깨나

달러 수급불균형과 각종 악재에 환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연간 평균 환율도 역대 처음으로 1400원대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민연금·기업·가계의 해외투자 증가세가 구조적인 흐름인 만큼 환율이 내년엔 15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서울외환시장 야간거래에서 장중 달러당 1479.9원까지 상승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튄’ 단기적 배경에는 미국발 AI 거품론이 깔려 있다. 지난 11일에도 연준의 금리인하를 반영해 환율이 1463.9원까지 떨어졌지만 오라클의 AI수익화 우려가 확산되자 환율이 1470원을 넘기며 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 환율이 줄곧 1470원대 안팎 수준에 머물면서 12월 들어 월별 평균 환율이 1470원을 넘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지난 12일까지 올해 주간종가 기준 연평균 환율은 1419.96원으로, 환율이 1300원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시장에선 내년에도 환율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웨이비스 "인도 방산 레이더 시장 뚫고 유럽으로 확장"

“10년 걸려서 고주파 질화갈륨(RF GaN) 반도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GaN은 높은 전압, 전력, 주파수에도 잘 버티고 신호를 끄고 켜는 ‘스위칭’ 속도가 빠른 신소재다.주파수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좋아져 작은 물체까지도 구분이 가능해진다. 출력이 높아야 멀리 있는 목표까지 신호가 도달한다. 스위칭 속도가 빨라야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포착할 수 있다. 그럼에도 2027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충남 천안에 차세대 RF GaN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10년이 양산 팹과 인력을 구축하며 진입장벽을 세운 기간이라면 이젠 성장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대출규제 풍선효과…지방 소형 아파트 경매 몰려

지방 소형 아파트 경매 시장에 수십 명이 몰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출 규제 풍선효과로 서울뿐 아니라 지방 경매시장에도 투자자가 몰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오름세를 보인다. 14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충북 청주 상당구 ‘중흥마을 마이빌’ 아파트 전용면적 60㎡ 매물 경매에 51명이 응찰했다. 낙찰가는 최저가보다 3000만원가량 높은 1억4799만원이었다. 지방 경매는 1억~3억원대 소액이 인기다.



“최근 3년 준공 공사 44%가 적자…중대재해 줄이려면 적정 공사비 보장해야”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3년 준공 공사에서 적자공사 비중이 43.7%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협회 산하 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9월~11월 15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자들은 적자가 난 주된 이유로 입찰 단계의 공사비 과소책정과 계약금액 미조정을 꼽았다. 발주기관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부당하게 단가를 삭감하는 일도 빈번하다고 응답했다.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건설 업체에는 계약금액 조정 요청 권한을 주고 발주자에겐 성실하게 응할 의무를 부여해 달라는 것으로, 현재 국회에 관련 개정안이 다수 계류 중이다.



"아들, 유학 대신 군대가면 안 될까?"…연평균 환율 IMF 넘는다

12월 원·달러 환율 평균이 1470원을 넘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까지 이르면서 올 연평균 환율도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IMF로부터 구제금융 승인을 받은 이후인 1998년 3월(1488.87원) 이후 27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올 들어 원화 가치 하락은 지속됐다. 연초에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정치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치솟은 바 있다. 지난 5월 중순 이후에는 1300원대로 내려가며 진정되는가 싶더니 9월30일부터 다시 140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12일까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19.96원이다.



물 정화 시장 ‘검은 담합’…SNF코리아·코오롱 등 8개 업체에 44억 과징금

수질 정화용 유기 응집제 가격과 낙찰자를 담합한 업체들에 44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위는 SNF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업체들은 지방자치단체와 물 관리업무 수탁사업자가 수질정화용 유기응집제를 구입하고자 2017년 5월∼2023년 3월에 한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합의했다. 분말형 유기응집제는 SNF코리아와 코오롱생명과학 두 곳만 생산해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두 회사는 입찰 때마다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입찰자, 입찰 가격을 미리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 집값 고공행진…"경기도로 매수세 이동"

지난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과천시로 나타났다. 1주일 새 0.45% 올랐다. 두 번째로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용인 수지구(0.44%)였다. 전용면적 151㎡ 물건이 5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 4월의 47억5000만원에서 단번에 9억원 올랐다.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가 26억9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규제 속 뜨거운 청약 열기…내년 1분기 서울 알짜분양 러시

올해 하반기 청약시장 양극화가 뚜렷했다. 수도권에선 서울과 경기 광명·김포 등에서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연말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내년 분양 단지도 관심을 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큰 단지가 잇달아 나온다. 1, 2순위에 총 42만6395명이 신청해 평균 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 시내와 가까운 1509가구 대단지다. 일반공급 물량이 18가구로 적은 가운데 1만2719명이 몰렸다. 100 대 1을 넘은 7개 단지 중 5개가 서울이었다. 모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수영구에 최고급 단지로 조성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720가구 모집에 1만6987명(23.6 대 1)이 몰렸다. 연희1구역에 지하 4층~지상 20층, 13개 동, 959가구로 조성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가깝다.내년 2월엔 서초구 잠원동에서 ‘오티에르 반포’가 나온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251가구 규모다.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 동, 1515가구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499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이 지하 5층~지상 35층, 1931가구 규모로 짓는다. 지하 6층~지상 27층, 366가구 규모로 바다가 보이는 최고급 단지로 조성된다



'600만원 稅공제' 연금저축보험, 이달까지 납입해야

12월이 되면 직장인 일정표는 더욱 빠듯해진다. 한 해의 마무리와 동시에 찾아오는 연말정산 준비, 그리고 멀게만 느꼈던 노후 계획 압박이 한꺼번에 밀려오기 때문이다. 특히 생명보험사 연금은 종신형 선택이 가능해 장수 리스크까지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연말정산 시즌인 지금은 개인연금 활용도가 극대화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대표 상품인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노후 준비는 먼 미래가 아니다. 바로 지금의 선택이 30년 뒤 삶의 질을 결정한다.



실업, 취업준비, 쉬었음…2030 ‘일자리밖’ 인구 159만명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 35만9000명, 학원에 다니는 등의 취업준비생 51만1000명, 그냥 쉰 71만9000명을 합친 숫자다. 이후 2년 연속 감소한 뒤 지난해 11월 156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4000명(2.9%) 늘었다. 이어 올해 11월까지 2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올해 3분기(7~9월)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흑자액은 124만3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 줄었다.



맞벌이, 소득 낮은 배우자 카드로 생활비 써야 절세

연말정산을 대비해야 하는 시즌이 왔다. 앞으로 남은 보름여 기간에 연말정산 보너스를 더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잘 살펴야 한다. 카드와 현금영수증 공제액은 결제 수단과 관계없이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금액부터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올해 총급여 7000만원을 받은 근로자 A씨는 연봉의 25%인 1750만원 초과 금액부터 공제된다는 의미다. A씨의 연간 카드 사용액이 3000만원이라면 공제 대상은 1250만원이다. A씨가 3000만원을 신용카드 대신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로만 썼다면 신용카드에 비해 19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



"분당 아파트 사고 싶어요"…연봉 1억7000만원 외벌이의 고민

경기 수원에 아파트 1채와 입주권 1개를 보유한 40대 중반 외벌이 직장인이다. 보유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순서로 처분하는 것이 유리할까. 성공적인 분당 진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제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 신용대출 1억5000만원을 받으면 1억원 초과 신용대출 보유 차주에 해당해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현재 보유 중인 전세자금대출 역시 규제지역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취득할 경우 전세대출이 회수된다.가장 강력한 규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다. 유주택자가 분당 주택을 매수하려면 ‘선매도 후매수’ 원칙에 따라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에 처분한다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전입해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충족해야 한다. 따라서 분당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원 보유 주택을 먼저 처분해 1주택자 지위를 회복하고 모든 대출 규제를 해소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분당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자산 처분 순서는 절세 측면에서 결정돼야 한다. 입주권은 2년 미만 보유 시 양도세 66% 중과가 적용된다.



암보험 진단금 통상 1회 지급…간·폐암은 '치료비 보장' 핵심

암 보험의 대표적인 오해가 ‘암 진단금만 넉넉하면 준비가 끝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는 안일한 생각일 수 있다. 통상 암 진단비는 최초 1회 지급으로 끝난다. 문제는 그 이후다. 최근 암 치료의 패턴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치료 한 번에 수백만원이 드는 현실 앞에서 비급여 부담 탓에 치료를 중단하는 악순환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 관리까지 고려해야 한다.



ETF로 자금 유입되는데 XRP는 '고전'

엑스알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작 엑스알피 가격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엑스알피 현물 ETF는 이날 기준 18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엑스알피 현물 ETF는 지난달 중순 출시 이후 한 번도 자금 순유출을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엑스알피 가격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현물 시장의 매도 압력이 엑스알피 상승세를 제한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더리움은 ETF 출시 13개월 후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걷기만 해도 年7% 금리 준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이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일상 속 걷기 실천만으로 최고 연 7%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금융 상품도 등장했다. 국내 주식 가운데 최근 한 달 동안 개인 순매수 금액이 상위 20%면서 최근 1년 주가 상승률이 높은 10~20개 종목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ETF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채권 ETF도 새로 나온다.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 연 7% 금리가 적용된다.



1400원대 고환율 시대…달러 분할매수로 비중 늘려야

“환율이 정말 1500원을 넘길까요?”최근 고객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다. 원·달러 환율 1100~1200원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1400원’이란 숫자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원화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도록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야 할 때다. 가장 현명한 전략은 통화 분산이다. 가령 현금 자산이 10억원이라면 원화 50~60%, 달러 30~40%, 금 10% 내외로 배분하는 식이다.자산별 운용 전술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첫째, 원화 자산은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겨야 한다.



美 금리 인하에도 '주춤'…비트코인, 내년엔 반등할까

연말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낮추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한 시장 참여자가 많았지만, 이달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횡보하고 있다. 주요 기관은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장밋빛 전망을 수정 중이다. 시장에선 내년 비트코인 가격의 향방을 두고 강세론과 약세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14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일 오후 4시 1억3717만원에 거래됐다. 오전 9시 기준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한 지난 10월 8일(1억7801만원)과 비교하면 20% 넘게 하락했다. 여기에 Fed의 매파적 통화정책 우려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2일 1억256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시장에서는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유동성 경색 우려가 해소돼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격년마다 온 '산타 랠리'…올해도 선물 쏟아질까

코스피지수가 올해 들어 약 70% 뛴 상황에서 ‘산타 랠리’까지 만끽할 수 있을까.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6.30% 상승하며 산타 랠리 기대를 키우고 있다. 산타 랠리는 연말·연초 주식시장이 크게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코스피 산타 랠리는 최근 10년간 격년에 한 번꼴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 흐름도 긍정적이다.



"저평가 극심" 분석에…삼성전자 집중 매수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11일 KB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로 16만원을 제시했다. 투자 고수는 현대자동차도 대거 매집했다.



'1.3조 大魚' 리브스메드 청약 나서

올해 마지막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티엠씨를 포함해 4곳은 신규 상장한다. 의료기기 기업 리브스메드는 15~16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접수한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공모금액은 1359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1조3564억원이다.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는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한다. 삼성증권과 UBS가 대표 주관사다. 15일 선박용 케이블 제조사 티엠씨가 올해 마지막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LG이노텍, 기판 호실적 기대로 강세

LG그룹 전자부품 제조회사 LG이노텍 주가가 이달 들어 20% 넘게 뛰었다. 애플의 아이폰 카메라 모듈에 의존하던 실적 기반이 고마진 기판 매출 증가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몰렸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이 늘어나던 시기엔 주가가 급등했지만 2023년부턴 아이폰 판매 부진과 맞물려 주가와 실적 모두 우하향했다.전문가들은 이런 쏠림이 내년 실적 개선과 함께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중앙선 넘어 포드·포르쉐·랜드로버 4중 추돌···인천대로 한때 통제

인천시 소방본부는 14일 오후 2시 32분쯤 인천대로 도화IC에서 가좌IC 방향으로 람보르기니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주행 중인 포드 차량을 충돌했다고 밝혔다.



“170개국 영업 글로벌 CEO라”…김범석, 쿠팡 청문회 불출석

김 의장은 지난 10년간 국회 증인 출석 요구에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다.



"반도체 이을 K로봇주…세계 휴머노이드 밸류체인 편입될 것"

“내년이면 미국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양산이 시작될 겁니다. 올해 수익률은 114.04%로 국내 상장 로봇 ETF 중 가장 높다. 정 팀장은 로봇 손, 액추에이터,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에 납품한 이력이 있는 로보티즈 주가가 올해 1200% 넘게 뛴 것도 이런 기대가 반영됐다.그는 로봇산업이 구조적인 성장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중국 유니트리가 내년 상장을 예고했고,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어 “로봇은 앞으로 10년을 바꿀 핵심 산업”이라며 “단기 테마가 아니라 장기 성장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진, 성탄절 만찬서 밴스 美부통령 만났다…백악관 핵심과 회동

밴스 미국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밴스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인사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도 참석했다. 뉴시스 밴스 부통령이 설립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인사들도 참석했다. 정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 밴스 부통령이 설립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인사들도 참석했다.



스페이스X 상장 예고…우주항공 ETF '고공비행'

국내외 우주항공 관련주 급등에 힘입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항공 관련 종목을 담은 방위산업 ETF도 덩달아 뛰었다.14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가장 수익률이 높은 ETF는 ‘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였다. 한 주 동안 9.41% 상승했다. 이 상품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우주항공 관련주에 주로 투자한다. 로켓랩은 지난주 22.78% 급등하며 ETF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 우주항공 관련주 급등이 국내 기업에도 훈풍을 가져온 영향이다.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 TIGER 미국S&P500 ’(1770억원)이었다.



내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영업이익 200조 원 전망…반도체 슈퍼사이클 본격화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107조6120억 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기존 증권가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83조2420억 원 대비 29.3% 높은 수준이다. iM증권은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93조843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가장 긍정적인 전망치를 합산하면 두 회사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넘게 된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증권가의 시선은 삼성전자에 쏠린다.



뉴욕·상하이 증시, 연기됐던 美 고용·물가 지표 잇단 공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고용은 4만 명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 셧다운 해제 이후 처음 발표된 9월 고용 보고서의 11만9000명 증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지표 공백 기간에 투자자가 참고한 대체 지표는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쁠 가능성을 시사한다. 물가 불안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주 Fed의 통화정책회의 이후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한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환율·채권, 이달 환율 평균 1470원…외환위기후 최고

이달 원·달러 평균 환율이 1470원을 넘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 14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9~11일 147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다가 12일 야간 거래에서 장중 1479원90전까지 오른 뒤 1477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7일(1456원90전) 이후 한 달 넘게 장중 기준으로도 1450원을 웃돌았다. 현재 추세라면 12월에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환율 여파, 생산자물가에 본격 반영되나

이번주에는 고(高)환율이 물가를 본격적으로 들썩이게 할지 몇 개월 앞서 예상할 수 있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2024년 기업 경영 실적과 퇴직연금 및 육아휴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들도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의 주목도가 큰 것은 석유·화학제품, 곡물같이 생활필수품과 가공식품의 원재료가 되는 품목의 가격 변동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11월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진다면 환율 상승이 본격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9일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도 환율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농산물에 울고 웃는 식품주…스타벅스, 원두 오르면 '씁쓸'

원자재 가격 추이는 일반 종목이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다.금, 은, 구리(동) 가격이 오르는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채굴 기업 주가도 함께 상승한다. 광산·장비 운영비와 인건비 등 채굴 원가는 비교적 일정한 반면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마진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적 개선으로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기대까지 더해지면 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폭보다 더 오르기도 한다.미국 증시에서도 금값을 추종하는 ETF보다 금 채굴 기업으로 구성된 ETF가 더 높은 수익을 냈다. 금·은·동 등을 원재료로 전자부품이나 산업용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원가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중소형 업체가 많은 전자부품 제조업체는 고객사에 가격을 전가하기도 어려워 원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떠안는다.



경력 선호에… ‘일자리 밖 2030’ 160만 육박

실직했거나, 취업 준비 중이거나, 집에서 그냥 쉬는 ‘일자리 밖’ 20·30대가 지난달 160만명에 육박하며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이거나,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또는 ‘취업준비자’에 머물러 있는 2030세대는 지난달 15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8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별다른 활동 없이 ‘그냥 쉬는’ 2030세대는 지난달 71만9000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또 2030세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지난달 51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금·은·동 다 오르네…원자재 담으니 자산 지갑이 '든든'

올초만 해도 50만원대였는데….”금·은·구리 등 주요 금속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국제 은값은 올 들어 100% 가까이 급등했고, 금과 구리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1월 초만 해도 트로이온스당 2800달러를 밑돌던 국제 금값은 4300달러를 넘어섰다. 은은 같은 기간 98.80% 급등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 규모는 1045t으로, 3년 연속 1000t을 넘겼다. WGC는 올해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지난해 수준이거나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이 같은 분위기는 증시로도 번지고 있다. WGC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금 보유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2t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량에 맞먹는 수준이다.은과 구리는 산업 수요 급증과 공급 병목 현상이 맞물리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은은 전 세계 수요의 절반가량이 산업계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AI 인프라와 방위산업의 확장으로 구리 가격이 추가 상승 중이다. 정부 규제 등으로 주요 광산의 예상치 못한 가동 중단까지 발생하면 공급 차질은 더욱 심해진다.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금, 은,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금 외에 다른 원자재는 실물 투자 실익이 크지 않다. 금·은·구리 중에서는 금 ETF 종류가 가장 많다. KRX 금 현물 시장에서는 금을 1g 단위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부자들 "부동산보다 주식이 유망"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한국 부자들이 미래 유망 투자처로 주식을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사상 최초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주식시장 회복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손실을 봤다’는 응답은 9.8%에 그쳤다.



韓기업 몸값, 달러 기준 '30% 세일'…국내 자본은 두손 묶여

지난 10월 말 기준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은 89.09였다. 미국 108.73, 유로존 104.79에 비해 크게 낮다. 실질실효환율은 교역 상대국 대비 구매력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다. 그만큼 원화의 실질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1450원을 훌쩍 웃도는 원·달러 환율은 2021년 초와 비교하면 30%가량 올랐다. 원화 가치가 20% 넘게 떨어졌다는 뜻이다. IB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에 투자하면서 원화가 아니라 달러 기준으로 수익률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글로벌 PEF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글로벌 자본이 한국 기업을 매력적으로 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법 개정으로 한국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이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원화 가치까지 하락하자 단기 차익을 노리는 해외 자본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실질실효환율은 10월 현재 70.41로 한국보다 낮다. 50여 년 만의 최저치다. 지난해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의 일본 기업 투자액은 4조800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부자 55% "단기 고수익 투자처 1위는 주식"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한국 부자들이 미래 유망 투자처로 주식을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사상 최초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부자들의 보유 종목은 평균 8.9개로 전년 대비 0.7개 늘었다. 투자 분야는 국내외 모두 반도체·디스플레이가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연평균 증가율은 9.7%였다.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066조원이었다.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총금융자산은 510조원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부자 사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으며 향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54.8%)에 치중됐다. 부동산 시장 관망세로 주택과 빌딩·상가 등 부동산 세부 자산의 비중은 낮아졌다. 유동성 금융자산과 예·적금, 주식 비중은 소폭 높아졌다.부동산 자산을 향한 높은 관심에도 한국 부자들은 미래 고수익 투자처로 ‘주식’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향후 1년 이내 단기 고수익 투자처로 주식(55%)을 택했다. 부자들은 향후 3∼5년 중장기 투자처에서도 주식(49.8%)을 가장 유망하다고 봤다. 주식 중에서는 국내 주식(48.5%)을 해외 주식(37.0%)보다 더 선호했다.



철강 수출 5년만에 최악

한국의 철강 수출이 5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건설 경기 침체에 보호무역 강화가 겹친 탓이다.



中 밀어내기 물량에 수출 절벽…'K스틸' 내년 분수령

국내 철강업체들의 수출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 과잉생산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의 ‘밀어내기’ 물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대 판매국인 미국으로의 수출길도 좁아진 영향이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1% 줄었다. 2022년 4분기(-22.72%) 후 가장 가파른 감소폭이다.강재별로 보면 대미 수출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강관(금속 파이프) 수출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 기간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9.0% 급감한 3억6200만달러에 그쳤다.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로 대미 수출이 49.9% 급감한 1억3000만달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강관 수출기업인 세아제강은 지난 3분기 5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부진과 저가 수입재 유입 증가, 내수 부진까지 철강산업의 3중고 국면이 고착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내년에는 최소한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란 게 증권가의 기대다. 정부의 저가 수입재 유입 차단과 구조조정 지원 정책이 점진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SS 시장 판 뒤집는다"…SK온, LFP 배터리 생산

SK온이 연간 3GWh(기가와트시)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국내에 짓기로 했다. SK온의 국내 첫 LFP 배터리 생산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다. LFP 후발 주자인 SK온이 국내 ES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에 증설 중인 전동차용 삼원계 배터리 생산시설을 ESS 전용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바겐세일 역대급 기회"…한국 기업 '쇼핑' 나선 해외 자본

해외 자본이 한국 기업을 사들이는 ‘인바운드 인수합병(M&A)’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23년 기록한 12조7366억원을 넘어설 기세다. 경기 부진이 이어지자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서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M&A 전략이 바뀌었다. 지분 49%를 외부에 매각해 최대 2조원 규모 투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PEF인 KKR, 인프라 전문 운용사 맥쿼리인프라, 브룩필드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인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10월 말 기준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은 89.09였다. 미국 108.73, 유로존 104.79에 비해 크게 낮다. 실질실효환율은 교역 상대국 대비 구매력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다. 그만큼 원화의 실질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1450원을 훌쩍 웃도는 원·달러 환율은 2021년 초와 비교하면 30%가량 올랐다. 원화 가치가 20% 넘게 떨어졌다는 뜻이다. 3분기까지 11조4280억원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 스웨덴 PEF인 EQT파트너스의 더존비즈온 인수(1조3000억원)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IB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에 투자하면서 원화가 아니라 달러 기준으로 수익률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글로벌 PEF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글로벌 자본이 한국 기업을 매력적으로 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법 개정으로 한국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이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원화 가치까지 하락하자 단기 차익을 노리는 해외 자본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실질실효환율은 10월 현재 70.41로 한국보다 낮다. 50여 년 만의 최저치다. 지난해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의 일본 기업 투자액은 4조800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찰 실패에 반격 나선 SK온…대규모 투자로 'LFP 경쟁' 불붙였다

SK온이 연간 3GWh(기가와트시)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국내에 짓기로 했다. SK온의 국내 첫 LFP 배터리 생산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다.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3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40~50곳에 ESS를 넣을 수 있는 규모다.SK온이 국내에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정부 물량을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데이터센터 설치를 위해 전국에 ESS 설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GWh ESS 생산체제를 국내에 갖추겠다고 밝혔고, 삼성SDI도 국내를 대상으로 ESS 라인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생산 기반이 없다는 점이 입찰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SK온은 바뀌기 시작했다. SK온은 정부 입찰 결과와 민간 ESS 시장 추이 등을 지켜보고 라인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초기 입찰 물량을 다수 확보해 실적을 쌓는다면 10년 이상 안정적인 내수를 확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SK온은 서산 LFP 배터리 공장을 ESS 신제품과 신공정을 개발하는 마더팩토리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1차 정부 ESS 입찰에서 유일하게 국내 생산 기반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체 물량의 80%에 가까운 수주를 따낸 삼성SDI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I도 국내에 LFP 기반 ESS 생산 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배터리 3사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연간 1GWh 규모의 LFP ESS 라인 확보를 결정한 LG에너지솔루션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여천NCC '에틸렌 47만t 생산' 3공장 폐쇄

여천NCC가 전남 여수 석유화학단지 내 47만t 규모의 에틸렌 생산용 나프타분해설비(NCC)를 폐쇄하기로 했다. 여천NCC 공동 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갈등이 일단락돼 사업 재편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적 사업 재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 공장이 문을 닫으면 ‘석유화학 사업 재편’ 신호탄을 쏘아 올린 충남 대산 롯데케미칼 공장(110만t)을 더해 국내 에틸렌 생산량은 총 157만t 줄어든다. 정부가 제시한 감축 목표치(270만~370만t)의 절반가량이 채워지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통상부가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을 한꺼번에 재편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통합 재편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각사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천NCC를 분할해 재통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여수 석유화학단지 재편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자율 구조조정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여수 석화단지에서 생산하는 에틸렌이 국내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여천NCC는 총 228만5000t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정부가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통폐합을 사업 재편 원칙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포토] 이달들어 평균 환율, 외환위기 이후 최고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로또청약’ 역삼 센트럴자이…“당첨땐 최소 수억원 차익”

4개 동(지하 3층~지상 17층) 237채 규모로 단지 자체는 대단지가 아니지만 3분의 1에 가까운 전용면적 59∼122㎡ 87채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입주예정일은 2028년 8월이다.역삼 센트럴자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는 3.3㎡당 8067만 원이다. 면적별로는 전용 △59㎡ 19억5200만 원~20억1200만 원 △84㎡ 25억2100만 원~28억1300만 원 △122㎡ 36억8800만 원~37억9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6개 동(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80~134㎡ 710채를 일반 분양한다.



마통까지 영끌해 주식에 ‘빚투’…5대 은행 마통 대출 3년 만에 최대

14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11일 기준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0조75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월말 잔액을 비교했을 때 2022년 12월 말(42조546억 원)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다.



외환당국 휴일 긴급회의…'연금' 복지부·'수출' 산업부 참여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수소전기차 넥쏘, 정면 충돌 안전성 최고"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유로 NCAP 측은 "넥쏘가 정면과 측면 충돌 상황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한다"면서 "탑승자 간 부상 위험을 줄이는 대응책도 갖췄다"고 높이 평가했다.실제 넥쏘는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 중 프론트 시트와 헤드레스트 평가를 통해 후방 충돌 상황에서 성인 더미(인체모형)의 경추 부상에 좋은 효과를 입증했다.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 중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도 6세와 10세 더미의 모든 중요 신체 부위를 잘 보호해 최고 점수를 각각 획득했다.아울러 유로 NCAP 측은 넥쏘에 사고 발생 시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과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탑재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이외에도 차량 침수 시 탑승객이 탈출할 수 있게 문과 창문을 개방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돼 호평을 받았다.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회의 소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내년 초 삼성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새해 첫 만찬을 열고 사업 전략을 논의할 전망이다.



삼성 'AI 절약모드' 세탁기 에너지 소비 30% 절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인공지능(AI)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삼성전자의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절감되는 것을 실증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서울대 'AI 보안 기술 고도화' 맞손

LG전자는 서울대학교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다양한 산학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신설 연구센터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사업화·멘토링 지원…스타트업 12곳과 혁신성장 성과공유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활동이다.



고주사율 LCD 제친 LGD 올레드… 게이밍 시장 이끈다

이 제품은 더 높은 주사율을 가진 LCD 모니터를 제치고 PC 게이밍 경험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을 받았다. 현재 글로벌 OLED 시장은 일찍이 기술투자를 해 온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양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10월 누적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7% 늘어났다.



삼성전기 '푸른코끼리', 교육기부 대상

삼성전기는 청소년 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교사·학부모는 누적 약 160만 명에 달한다



테마섹·퓨처펀드 꿈꾸는 新국부펀드…'정부와의 결별'이 성패 좌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싱가포르 테마섹과 호주 퓨처펀드를 본뜬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 계획을 밝히면서 제2의 국부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있는데, 별도의 국부펀드를 만드는 목적과 실현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관측과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영국 식민 지배에 벗어난 초기부터 재정의 과도한 원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가 주도의 펀드 설립에 적극적이었다.세계 최대인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도 설립 목적이 비슷하다. 1969년 북해 앞바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에코피스크 유전이 발견되자 노르웨이 정부는 네덜란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1990년 ‘석유기금법’을 제정해 석유와 천연가스 수익을 일반 재정에 넣지 않고, 국부펀드에 적립했다. NBIM이 오늘날 2조441억달러를 굴리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로 성장한 덕분에 노르웨이는 오늘날 세계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됐다.우리나라에도 KIC라는 국부펀드 운용 회사가 있다. 수출로 벌어들인 외환보유액을 해외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원유 같은 재원 없이 자국의 국부펀드를 세계 10위권으로 키운 나라가 싱가포르이기 때문이다. 1974년 공기업 35곳의 자산 2억달러로 설립한 테마섹의 운용자산은 현재 3240억달러로 30여년 만에 160배 이상 불어났다. 성공한 국부펀드들은 철저히 독립성과 전문성을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서다.NBIM은 정부가 자산 배분 비율만 결정할 뿐, 개별 투자는 100% 내부 전문가들의 결정 사항이다.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가 소유만 할 뿐 경영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



상승세인 국내 로봇산업 핵심…‘투자 큰손’ 빅테크도 높은 비중 [이런 펀드 어때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로봇액티브'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국내 로봇산업 관련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다.



‘스페이스X’ IPO 기대에 우주항공 강세… AI는 숨고르기 [ETF 스퀘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우주항공을 중심으로 한 성장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증시 상장 기대가 확산되며 글로벌 우주산업 재평가 흐름이 나타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KODEX 은선물(H)'은 한 주간 9.24% 오르며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유럽 전기차 수주 재개 신호 속에 낙폭 과대 인식이 겹치며 단기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반면 하락률 상위권은 금융 고배당 ETF가 차지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5.35%)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4.51%)은 지수 리밸런싱 과정에서 신규 편입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조정을 받았다. 선물·옵션 만기일과 맞물린 리밸런싱이 ETF 기준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가장 중점적으로 약세를 보인 분야는 미국 AI 테마 ETF였다.



연말 변동성 국면 속 美금리인하·AI 탐색 [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우려와 실적 기대가 교차하며 연말 변동성 국면 속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3900~4200선으로 제시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12일) 코스피는 전주(4100.05) 대비 1.64% 오른 416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회복 중”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65)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나증권-제주혁신센터, AX 창업허브 구축 협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하나증권이 향후 모험자본을 통해 지역의 혁신 기술 기업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첫걸음"이라며 "제주가 AI·딥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공지능(AI)·인공지능전환(AX) 분야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실증 지원 △AI 스타트업 투자 검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하며 지역 거점의 'AX 창업허브' 구축 기반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기업금융 역량을 활용해 제주센터가 육성한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부터 스케일업까지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설자리 좁아지는 ‘스팩’… 신규 상장 ‘반토막’ 나고 상폐는 늘고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의 신규 상장은 반토막나고 상장폐지는 늘어나는 등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올해 스팩의 상장예비심사 미제출 상장폐지는 24건으로, 지난해와 지난 2023년 각각 8건과 비교해 3배 늘었다.반면 스팩 합병 성공을 의미하는 '스팩소멸합병'에 의한 상장폐지는 올해 13건에 그쳤다. △2023년 14건 △2024년 16건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스팩 진출을 시도하는 사례는 늘었으나 실제 성공까지 이어진 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지난 7월 시행된 IPO 제도 개편에 따라, 의무보유 확약을 약속한 기관은 공모주 배정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의무보유 물량이 늘어난 만큼, 기관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IPO 기업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어났다는 것이다.다만 내년 스팩을 대상으로 완화된 요건이 적용될 예정이라 시장 재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연말 랠리 기대감 높였다

11월 시장을 짓눌렀던 외국인 매도세가 이달 들어 순매수로 급반전하면서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주의 분위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반면 개인은 5조4963억원을 팔아치웠다.이는 지난달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시장을 압박했던 상황과 극명하게 엇갈리는 흐름이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14조4561억원을 순매도했고, 특히 SK하이닉스(-8조7309억원)와 삼성전자(-2조2291억원)에 매도가 집중됐다. 개인이 두 종목을 각각 5조9758억원, 1조2899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코스피는 11월 한 달 동안 4.40% 하락했다.반면 12월에는 흐름이 뚜렷하게 반전됐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삼성전자(8415억원), SK하이닉스(7914억원), 현대차(4061억원)를 순매수 상위 1·2·3위에 올리며 11월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투證 인니, 440억 규모 지속가능 연계 채권 발행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법인(KISI)이 지난 11일 현지에서 지속가능 연계 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채권 구조는 A시리즈 총 550억 루피아(만기 3년, 연 5.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신탁기금인 CGIF의 전액 지급보증을 받고, 인도네시아 신용평가사(Pefindo)로부터 idAAAcg(트리플 A, 기업 보증) 등급을 획득했다.



정용진, 美 밴스 부통령 성탄절 만찬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초청으로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성탄절 만찬에 참석했다.



저금리 정책대출 미끼로 수천만원 선입금 요구 [금감원 공동기획 조선피싱실록]

서울에 사는 46세 자영업자 A씨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알아보다 한 광고사이트를 발견했다.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에 A씨는 연락처를 남겼다. "넉 달 전에 받은 대출이 화근"이라며 "이를 우선 상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믿었던 A씨는 2300만원을 송금했다. 이후 B씨는 신용점수를 지금보다 더욱 높이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대출 실행 후 돈은 다시 돌려주겠다고 했다.



국민銀, 대학생 필수앱 '에브리타임'과 맞손

KB국민은행은 국내 대표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이중용도품목도 규제… 행정장벽에 기업 수출길 막막

베트남 정부가 전략물자의 수출을 통제하는 제도를 내년 4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기업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민간용과 군수용으로 함께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품목'의 경우 정부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만 수출이 가능해 또 하나의 행정 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부속서에 명시되지 않았더라도 대량살상무기 개발·생산·사용에 활용될 우려가 있거나 관련 조직·개인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반드시 산업무역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국제 협정 이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명시적 요건이 없더라도 당국이 허가 적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업들의 행정·신고 소요 부담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전략물자 취급 기업으로 지정되면 내부준수프로그램(ICP)을 구축해야 한다. 삼성전자, 효성, HD현대 등 베트남 진출 대부분의 대기업이 해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물자 취급기업으로 지정되면 ICP를 2년 이상 운영해 인증을 받을 경우 12개월 유효한 기간부 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인증을 받지 못한 기업은 3개월짜리 개별 허가를 반복적으로 받아야 한다.



공정위, 쿠팡이츠 약관 시정 불응에 ‘시정명령’ 절차 착수

쿠팡이츠가 할인 적용 이전 금액을 기준으로 중개·결제 수수료를 부과해 온 행위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방식으로 쿠팡이츠가 연간 수백억원 규모의 수수료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 1480원 위협에…정부, 휴일 '긴급회의' 소집해 대응 논의

다만 회의 결과에 관해선 별도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정부가 휴일 오후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그만큼 외환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정위, 쿠팡이츠 '수수료 약관'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에 대한 시정명령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쿠팡이츠의 수수료 부과기준 약관 조항을 수정·삭제할 것을 시정권고했지만 쿠팡이츠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쿠팡이츠 입점업체들은 자체 부담으로 쿠폰 발행 등 할인행사 진행 시 할인비용에 따라 손해가 발생하지만 정작 실질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매출인 할인액에 대해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소회의에서 최종 약관법 위반으로 판단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은행권 TF 꾸려 업종별 시나리오 검증… 디지털자산 대응력 강화 [스테이블코인 시대 열린다]

내년 초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권이 잰걸음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제도 추진을 가속화하는 상황에 발맞춘 것이다.KB국민은행은 입법안들의 방향성을 반영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했다.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 준비도 마쳤다. 안전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준비금을 관리하는 한편 실생활 연계를 위한 유통망(사용처)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농협은행은 싱가포르를 관광한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를 환급하는 데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망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전 검증을 진행 중이다. 당장에 금융소비자가 은행 예금이 아닌,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자산을 보유할 경우 그만큼 유동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조달비용이 상승한다.이는 은행의 실적에 직결되는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갤럭시 15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톱10' 절반이 구글 등 온라인 기업

삼성전자 갤럭시가 올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15년 연속 패권을 지켰다. 글로벌 무역 갈등 이슈와 세계 스마트폰 시장 경쟁 격화 등에도 불구하고 최장수 브랜드의 위상을 지켰다. 3위는 유튜브로 BSTI 926.5점이었다. 순위가 많이 오른 브랜드 중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수혜를 누린 편의점이 많았다. 쿠팡은 올해 11위에 올랐으나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내년에는 현재의 순위를 지키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상위권 브랜드 가운데 SK텔레콤의 순위 하락이 두드러졌다. 유심 해킹 사태로 작년보다 순위가 18계단 내려앉아 31위가 됐다.



롯데, 신동빈 회장 주재 디자인전략회의 개최…올해 주제는 ‘브랜드 연속성’

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디자인 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싸도 빈방 없다"…특급호텔 연말 특수

서울 주요 특급호텔의 객실과 식음업장이 연말 성수기를 맞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호텔 뷔페 예약 경쟁은 더 치열하다. 주요 호텔이 연말 시즌을 맞아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했음에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주요 시간대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롯데호텔서울의 뷔페 라세느는 12월 말 저녁 예약이 전석 마감됐다.



여천NCC 사업재편안 연내 도출 '청신호'… 석화업계 구조조정 속도

여천NCC가 대주주인 한화솔루션·DL케미칼과 연료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탄력이 붙게 됐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각각 대여금 1500억원을 출자 전환했다.사업재편안으로는 이미 가동을 중단한 3공장을 비롯해 생산능력 일부를 감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3공장뿐만 아니라 공장 한 곳을 더 폐쇄해 추가 감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국내 석화 구조조정 가속여천NCC 사업재편안이 도출되면 대산 이후 두 번째 사업재편이 된다. LG화학은 GS칼텍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여수NCC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협업 강화하는 현대그린푸드…'깐부치킨' 단체급식 선보여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깐부치킨에서 함께 먹은 메뉴다. 이달 초에는 마왕족발 대표 메뉴인 마왕통구이를 내놨다.



주4.5일제·정년연장·노란봉투법… 中企, 희망이 안보인다

2026년 병오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중소기업들은 새해에 대한 희망은 뒤로한 채 한숨만 쉬고 있는 모습이다. 주4.5일제, 정년연장, 노란봉투법 등 업계에 달갑지 않은 정책들만 줄이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주4.5일제 도입은 이재명 정부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국정과제로 지정하면서 불이 붙었다. 반면 경제계는 인건비 부담과 생산성 저하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가뜩이나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주4.5일제가 시행되면 납품기일을 맞추기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토로한다.정부가 추진 중인 정년연장 역시 부담이다. 중소기업계는 당장 정년연장보다는 선별 재고용 방식 등 임금과 고용유연성을 높이는 고령인력 활용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원청 대기업을 상대로 협력기업 노동조합이 교섭을 요구하고 파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유럽·중동까지…'K패션 신화' 쓰는 하고하우스

마뗑킴, 드파운드, 트리밍버드…. 자산 3조원 규모의 대명화학 계열사인 하고하우스가 인수한 브랜드라는 점이다. 마뗑킴은 지난해 홍콩 마카오 등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하고하우스는 마뗑킴의 원래 콘셉트는 유지하되 유통·재무·재고 관리 등에 전문 인력을 붙여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인수 직전 50억원 수준이던 마뗑킴 매출은 올해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5년 만에 40배 급증했다.하고하우스가 성공적으로 키운 디자이너 브랜드는 마뗑킴뿐만이 아니다. ‘제2의 마뗑킴’으로 불리는 드파운드도 올해 매출 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수 전보다 6배 늘었다. 드파운드는 지난 10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팝업스토어를 내면서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하고하우스가 올해 3월 투자한 트리밍버드도 반년 만에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을 열었다. 하고하우스 산하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전체 매출도 고공 행진하고 있다.



유턴 결심했다가 전력·부지·노동비에 놀라 발길 돌린다 [국내 복귀 꺼리는 기업]

미국의 관세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각국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 강화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도 국내 공급망을 지켜내기 위한 대응전에 나섰다. 미국 관세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유턴기업 요건을 완화하고, 관세 부담을 이유로 국내투자를 검토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문턱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유턴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 보완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완전한 철수 후 복귀'가 아닌, 해외 생산기지를 유지하면서도 국내투자를 병행하는 형태의 복귀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 고시 개정과 함께 유턴기업 우대지역도 확대됐다. 산업부는 기존 산업위기대응지역에 더해 기회발전특구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을 우대지역으로 포함하고, 이들 지역에 투자하는 유턴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비율을 상향했다. 관세 리스크가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국내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을 중심으로 정책을 재정비할 방침이다.다만 정부가 유턴기업 확대를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세사기 빌라로 눈돌린 매수자들…정산 끝난 'HUG 경매 물건' 불티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전세사기 빌라 물건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수조건변경'이 붙은 빌라 물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경매업계 관계자는 "잘 찾아보면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낙찰받을 수 있는 물건들도 있다"며 "재개발·재건축 지역 빌라 물건도 나와 매수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실제 부동산경매 전문 플랫폼 옥션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시에 나온 빌라 경매 건수는 1800여건, 이 가운데 인수조건변경이 붙은 물건은 700여건이다. 전체의 3분의 1 이상이 관련 물건으로 구성된 것이다. 가장 최근인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관련 경매에도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슈퍼리치는 몇명... 금융자산 10억 이상 47만6천명

우리나라 부자(富者) 수가 지난 15년 동안 매년 10%가량 늘어 4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금융자산 규모는 올해 처음 3000조원을 돌파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7%로, 같은 기간 전체 인구 증가율(연평균 0.5%)을 크게 웃돌았다.이들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066조원으로 1년 새 8.5% 증가했다. 2011년 1158조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5년 동안 연평균 7.2%가 늘어난 셈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확대와 주식시장 급등이 부의 축적을 가속화한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부자들 내부의 자산 양극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2020년 이후 총금융자산 증가율을 보면 자산가와 고자산가는 각각 연평균 6.2%, 4.9% 성장에 그친 반면, 초고자산가는 연평균 9.4% 증가했다.



정용진 회장, 美 밴스 부통령 주최 만찬 참석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밴스 부통령과 트럼프 주니어 등이 주축이 된 후원 모임이자 싱크탱크다. 정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정식 출범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로도 참여 중이다.



강경성 "수출 1조 달러 시대…소비재 한류가 앞당길 것"

한류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국가 신인도 향상에 기여해 다시 수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제조 원가가 한국 대비 3~5배 비싸고 미국 내 공급망이 갖춰지기 위해선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도 올해 1~10월 한국의 수출은 5791억6600만달러(약 85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강 사장은 수출의 성장 단계가 ‘상품 수출’에서 ‘생산 공정 현지 구축’을 거쳐 ‘부동산·금융 투자’ 등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이제 ‘생산 공정 수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게 강 사장의 진단이다.



공급망 리스크에도… 韓 ‘유턴기업’ 11곳뿐 [국내 복귀 꺼리는 기업]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유턴기업은 오히려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미 관세 리스크로 해외 생산기지 재편을 검토하는 기업은 늘고 있지만, 국내 복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국내 제조 공급망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유턴기업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14일 산업통상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국내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11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소된 기업들의 투자계획 규모는 965억5000만원, 고용계획은 654명으로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공급망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국내 복귀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실행 단계에서는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셈이다.



부울경 광역철도에 국민성장펀드 투입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부산울산경남 광역철도 등 지역 교통 인프라에 투입한다. 부울경 광역철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5극 3특 균형발전'의 상징적 사업이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서 생활권과 경제권을 지역별로 연결하는 초광역권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한국형 생산적 금융 모델로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를 꼽은 바 있다. 정책금융이 마중물 역할을 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융프라우 철도의 성공 사례를 참조하겠다는 의미다. 경남 거제 '기업혁신파크', 전남 해남·영암 기업도시 '솔라시도' 등이 대표적이다.



K소비재 꽂힌 아세안…뷰티·푸드 '수출 잭팟'

말레이시아 최대 헬스·뷰티 드러그스토어 체인인 가디언과 최대 식품 유통사인 박스월드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한국 기업들은 “뜨거운 K소비재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외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2만여 명의 참관객이 몰렸다.K소비재는 한류를 타고 세계로 뻗어가며 한국 수출의 새로운 효자 산업으로 떠올랐다.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10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의약품도 1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농수산식품(2021년)과 함께 3대 소비재가 100억달러 수출 클럽에 진입하는 것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굵직한 수출품이 많은 상황에서도 한류 바람을 타고 가벼운 소비재로 수출이 다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K팝 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이 몰리면서 한국 상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냈다. 히잡을 쓴 여성이 모여들어 기념사진을 찍고 한국 상품을 살펴봤다.



국민은행 "대학생 고객 잡자"…'에브리타임'과 상품개발 협력

국민은행이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삼성물산, 폴란드 기업과 유럽 SMR시장 공략 협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민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 손잡고 중·동부 유럽 시장으로 SMR 사업 확장에 나선다. SGE는 SMR 주요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 ‘BWRX-300’을 활용해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를 포함한 최대 24기의 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까지 SMR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넥쏘, 유럽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성적을 받았다. 현대차는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유로 NCAP는 1997년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소노인터내셔널, 티웨이항공에 1270억 수혈

내년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공개(IPO) 재추진에 앞서 티웨이항공 정상화를 먼저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000억원을 출자한다. 나머지 910억원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조달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재 티웨이항공 지분 약 30.35%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닥터지 성공 힘입어… K미용의료기기로 미국 진출" [C리즈]

"미국 전역 20개 도시에 트레이닝센터를 구축하는 게 목표입니다.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피부과 전문의인 안 CTO는 지난 1998년 고운세상피부과를 창업하며 진료 활동을 했다. 안 CTO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을 매각한 뒤 현재 아그네스메디컬에서 연구·개발(R&D)에 매진한다.안 CTO가 지난 2018년 창업한 아그네스메디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그는 기존 제품을 모방하지 않은 혁신 제품만을 고집한다. 그렇게 탄생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아그네스'는 황관종, 여드름 등을 치료한다. 이를 통해 피부 역노화를 돕는 기능을 한다. 더블타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승인을 받았다.안 CTO는 세계 최대 피부미용 시장인 미국 공략에 힘주고 있다.



"전통시장 맞아?" 네온사인 미러볼로 레트로 감성 충전

서울 강북구 수유역의 '백년시장'은 시장 고유의 강점인 먹거리로 야간 상권 활성화 하는 '백년나이트'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 야간 상권 활성화를 위해 네온사인과 미러볼로 레트로 클럽감성의 야시장을 연출하고 합리적인 3000원 메뉴제와 수제맥주 페어링 안주, 야시장형 신메뉴 12종 개발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5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참여시장 중 지역협력, 문화·관광자원, 먹거리 등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육성한 우수시장을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라부부·티니핑과 놀자" 연말 팝업 팡팡

연말 시즌을 맞아 국내외 완구 및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업들이 체험형 공간을 앞세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SAMG엔터테인먼트의 IP '티니핑'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를 진행한다.레고코리아도 신세계프라퍼티와 협업해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에서 '레고 산타의 블루밍 캐슬'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롯데 브랜드 경쟁력 강화 주문한 신동빈

롯데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장에는 디자인 전략과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범용 D램 품귀가 부른 '가격 역전'…"내년 HBM보다 비싸져"

매출총이익(매출-원가)을 매출로 나눠 산출하는 수익성 지표 ‘매출총이익률’에선 내년 1분기부터 범용 D램이 HBM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한정된 생산능력을 HBM에 주로 배정하느라 범용 제품 공급이 부족해지자 빚어진 현상이다.1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올초까지만 해도 4~5배 차이가 나던 HBM과 범용 D램의 GB당 가격 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다. 서버용 D램 모듈인 DDR5 RDIMM 64GB 현물 가격도 최근 780달러 안팎으로 GB당 약 12달러까지 치솟았다. 범용 D램의 GB당 가격이 HBM 턱밑까지 따라왔다는 얘기다.‘수익성’을 놓고 보면 범용 D램이 조만간 HBM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우일 "탄소포집 등 친환경 사업 키워 매출 3배 점프"

“내년부터 탄소 포집 장비와 그린수소 사업을 시작합니다.”반도체와 배터리 제조 공정 등에 쓰이는 수산화칼륨 세계 1위 기업 유니드가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우일 유니드 부회장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분야를 유니드의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23년 대표이사로 오른 이후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유니드는 2000년대 이후 중국의 공습에 일찌감치 사업 다각화에 나선 다른 화학회사들과 달리 수산화칼륨만 한 우물을 파 세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첫 중국 공장을 지은 이후 중국 업체들이 추격을 시작할 때마다 과감하게 증설했다”고 소개했다.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이유다.이 부회장이 친환경 사업 중에서도 공을 들이는 신사업은 탄소 포집이다.



1년 뒤 기준금리 묻자…트럼프 "연 1% 이하돼야"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공격적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파월 의장을 비난해왔는데 이번 인터뷰도 그 연장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Fed 의장이 금리 결정을 앞두고 대통령과 상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거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전 이사가 자신의 통화정책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 공원녹지 줄여 1445가구 더 짓는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에 방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남양주왕숙2지구를 1400여 가구 늘리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시설용지 중 공원녹지를 79만9481㎡에서 76만7848㎡로 3만1663㎡ 줄인다.이외에도 유수지 9393㎡, 자족시설 4254㎡ 등이 축소된다.대신 주택건설용지는 기존 62만1481㎡에서 64만5272㎡로 2만3791㎡ 늘렸다. 전용 60㎡ 이하는 기존 27만9034㎡에서 28만5289㎡로, 전용 60~85㎡는 22만8646㎡에서 24만7044㎡로 공급면적이 늘었다.



환율 고공행진에 외환 당국 일요일 긴급 간담회···복지부, 산업부도 참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정부가 14일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부까지 참여한 외환시장 관련 긴급 경제 장관 간담회를 열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 장관 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신정동 인근 빌라 감정가 3억4천만원인데... 낙찰가는 4억6천만원

경매가 시작되는 오전 10시 전부터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왔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사람부터 노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수백명으로 추정되는 인파 대부분의 목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수조건변경'이 붙은 빌라 경매. 매수자들이 보증금 잔액을 지불할 의무가 없는 물건들이다.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매는 통상적인 종료 시간을 2시간이나 훌쩍 넘어 마무리됐다. 이번 경매에서 10채가 넘는 입찰에 참여한 한 투자자는 5채를 낙찰 받기도 했다. 경매 업계에서 '사실상 새로운 임대사업 시장이 열렸다'고 한 이유가 실감나는 대목이다.인기가 가장 많은 물건은 재개발·재건축 빌라다.



물납주식·공기업 배당…가용재원 끌어모아도 9조

‘한국판 국부펀드’의 최대 과제로는 재원이 지적된다. 우리나라가 국부펀드에 투입할 수 있는 초기 재원이 10조원 안팎에 그칠 전망이어서 시장에서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4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국부펀드의 초기 재원으로는 상속세 물납 제도를 통해 정부가 보유한 비상장 주식과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지난 8월 기준 정부가 보유한 물납주식은 6조8000억원어치다. 해외 국부펀드 가운데 운용 규모가 1조달러를 넘는 곳만 5곳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만한 수단이 마땅찮다는 지적이 나온다. 확실한 재원이 있다는 뜻이다.



외환당국 휴일 긴급회의…'연금' 복지부·'수출' 산업부 참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동시에 대통령실 차원에서도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원·달러 환율 불안에 정부, 휴일 오후에 긴급 회의…“금융·외환시장 동향 점검, 대응방향 논의”

외환당국이 총력전을 예고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가 휴일에도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 결과에 관해선 별도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ICT 수출 '사상 최대'…반도체 호황이 견인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과 무역수지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종전 최고치는 반도체가 호황이었던 7년 전인 2018년 9월 기록한 122억8000만달러였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8.6%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확대가 뒷받침했다. 인도는 반도체 수출이 8.9% 감소한 탓에 ICT 수출도 역성장했다



공공입찰 막힌 中 배터리는 '민간 ESS' 공략

정부 공공입찰에서 연거푸 탈락한 중국 배터리회사들은 한국 상업용·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물량은 아직 적지만 정부 규제가 없는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1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중국 1위 배터리 생산업체 CATL이 대표적이다. CATL은 규제가 적고 가격에 민감한 민간 ESS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 제조 시설이 없는 중국 기업은 높은 점수를 받기 더 어려워졌다. 국내 민간 ESS 시장은 데이터센터 납품이 본격화하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첨단산업 성장에…460조 특수강 시장 열린다

범용 철강 제품과 달리 글로벌 특수강 시장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특수강 시장 규모는 2033년 3162억달러(약 466조6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글로벌 친환경 인프라 조성 사업에 들어간 특수강 사용량은 1년 전보다 48% 급증했다. 풍력·태양광 등 야외에서 장시간 가동하는 친환경 발전시설은 부식을 견딜 수 있는 특수강 적용이 필수적이다. 특수강은 일반 탄소강에 합금 원소를 첨가하거나 특별한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다. 일반 철강보다 높은 내구성과 내열성이 특징이다.



날씨로 본 내년 산업…"R·E·D 업종 맑음"

중국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석유화학·철강업종은 고전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650억달러(약 244조원)로 예상되는 반도체는 내년에도 수출이 9.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디스플레이는 전력 효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증가로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3.9% 늘어난 176억7000만달러(약 26조1000억원)로 예측됐다. 배터리 역시 AI 데이터센터용 ESS 수요 증가로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2.9% 늘어날 전망이다.



환손실 위험 크지만…외국기업 인수 2배↑

국내 기업들의 해외 기업 인수(아웃바운드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높은 원·달러 환율에도 해외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환손실 위험을 감수하고 나선 셈이다. 14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아웃바운드 바이아웃 거래(발표 기준)는 총 31건, 9조4647억원 규모다.



신세계가 인공지능?… 美 부통령 만찬 참석한 정용진 회장, 백악관서 AI 협력 논의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수지 와일드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정부 1기 당시 미국 국가최고기술책임자(CTO)와 국방부 연구·엔지니어링 차관직을 역임했고 이번 2기에서 미국 정부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기부금 16조…10년간 30% 늘었다

국내 법인과 개인의 기부금이 최근 10년 새 30% 가까이 증가했다. 14일 보건복지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23년 법인과 개인의 기부금은 16조281억원으로 2013년(12조4859억원)보다 28% 증가했다. 법인 기부금은 2022년 4조3982억원에서 2023년 4조4836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주담대 막히자…마통 잔액 3년만에 '최대'

국내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잔액이 3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부동산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로막힌 사이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라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0조7582억원(지난 11일 기준)이다. 지난달 말(40조837억원) 이후 약 열흘 만에 6745억원 늘었다.



수출입銀, 희귀·난치병 환자 12억5000만원 후원

수은이 전달한 후원금은 전국 50여곳의 사회복지시설의 고령장애인을 위한 건강한 일상생활 지원과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기연 은행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만나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후원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총 12억5000만원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엠한마음재단, 인천 여성·다문화기관 지원 나서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지난 12일 인천 계양구가족센터에서 '2025년 여성 및 다문화 기관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인천지역 6개 사회복지기관에 각 기관별로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노후된 PC 등을 교체하거나 신규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영풍 “최윤범·지창배, 고려아연 자금 200억 유용 정황”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지창배 전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고려아연 자금 200억원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려아연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풍은 SWNC의 실질적 재원이 고려아연에서 나왔다고 추정했다. 고려아연이 세원 주식을 담보로 200억원을 SWNC에 대여해줬다는 것이다. 자회사 매각으로 재무가 개선된 청호컴넷의 주가는 2000원대에서 8000원 수준으로 올랐고, 지 전 대표 측은 보유 지분을 매각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실현했다고 영풍은 주장했다. 고려아연이 ‘빌려준 돈’ 역시 고려아연의 돈으로 갚았다고 영풍은 주장했다. 아비트리지1호 재원 다수는 고려아연이 재무적투자자(LP)로 낸 자금이라는 것이 영풍 측 주장이다.



‘부산 핀테크 허브’ 금융혁신 거점으로 우뚝

향후 성과 기반 정산·지급 자동화 등 핀테크 기능을 접목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시는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꼽았다.시는 초기기업에 데이터 마케팅 및 전문인력 양성, 유망기업에 핵심 개발인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도약기업에는 투자유치 및 혁신 상담을 제공해왔다.특히 해운·항만도시의 강점을 살려 '선박 탄소배출권 거래'와 'AI 기반 적하보험 자동화' 등 지역특화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뒷받침했다.시 이진수 금융창업정책관은 "입주기업들의 매출 증대, 고용 창출, 사업모델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도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LNG선박 핵심기자재'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선도 [부울경 유망 강소기업]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해 국제기구들이 각종 환경규제책을 실행 중인 가운데 국제해사기구(IMO)도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세 등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로 놓고 보면 압도적이다. 국내 조선소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조선소에도 해당 기자재를 공급해 지난해에는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LNG 추진선 BOG 압축기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나아가 동화엔텍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되면서 동화뉴텍 또한 미래를 대비한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을 대폭 늘릴 여건을 마련했다.



BNK부산銀, 해수부 부산 이전 기념 예금특판

특판 우대금리 0.50%p, 거래실적 우대금리 최대 0.20%p를 더해 최대 연 3.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부산진해경자청, 日서 항만물류 투자유치 활동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경제자유구역 일본 투자유치 IR'에 참석, 항만물류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큐슈경제연합회를 방문해 임원진을 만나고, 산업통상부·KOTRA·큐슈경제산업국·후쿠오카 중소기업경영자협회연합회·일본전국경화물협회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항만물류세미나 VIP 차담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며 큐슈 지역 우수 기업과 교류 확대 및 협력을 도모했다. 투자유치 IR 행사 외에도 코쿠사이익스프레스를 방문해 물류·e-커머스 기반 협력, 부산·진해 연계 물류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 무역의 날' 수출기업인 163명 포상

특히 올해는 '5000만불 수출의 탑' 이상의 성과를 낸 기업도 7곳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 수출 기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올해 부산 수출 대상은 지역 저명 향토기업인 엔케이가 수상했다.



"장애인 일상 편의 높이는 맞춤형 가구 개발 뿌듯"

참여 대학생들은 기업과 장애인 단체의 자문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가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시상식에는 총 4개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연수원-수산계고교…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수산업 전문인력 확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공동실습·공동소유'의 새로운 모델인 해누리호 건조사업은 총 사업비 약 420억원이 투입됐다.



부울 중기 협동조합, 이웃사랑 기부

중기중앙회 소속 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부금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부산진시장, 구포시장, 부전시장, 못골시장 등에서 '2025 부산 내수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모금한 후원금 총 7200만원을 지난 12일 오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LFP 집중하는 韓 배터리 3사, 국내 시장 경쟁도 가열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국내에 LFP배터리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으로, 비(非) 중국권 기업 중 유일하게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췄던 만큼 선점 효과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앞서 삼성SDI는 최근 미국 대형 에너지 업체와 2조원대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고 북미에서 생산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정부의 1차 ESS 배터리 입찰 물량의 76%(6곳)를 확보하면서 국내에서 우위를 점했던 만큼 국내에서의 생산라인 전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SK, 울산 AI 데이터센터 지분 2조원어치 판다 … KKR 등 관심

SK그룹이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같은 글로벌 사모펀드(PEF)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SK그룹이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다음달 초 울산 AI 데이터센터 지분 49%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받기로 하고 국내외 PEF를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하고 있다. 매각 측은 데이터센터의 전체 기업가치를 3조~4조원 수준으로 평가해 1조원 중반에서 2조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SK AI 데이터센터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축구장 11개 크기(3만6000㎡)의 부지에 짓고 있다.



안잡히는 고환율 고물가..속타는 정부 휴일 또 긴급회의

기재부와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해외투자 전략의 중장기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 대책에도 환율은 계속 불안하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은 1473.7원에 마감했으나, 야간거래에서 장중 1479.9원까지 올라 148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관계당국이 국민연금과 증권사의 해외투자 실태 및 기업들의 달러 환전 유보 상황 등을 긴급 점검한 결과를 공유하고 추가 대책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고환율이 고물가로 이어지는 불안한 실물경제도 긴급 점검했다.



고려아연, '회삿돈 유용설 제기' 영풍에 "왜곡·짜깁기"

영풍에 따르면 2019년 9~10월 최 회장이 지분 99.9%를 보유한 개인투자조합 여리고1호조합은 장외매수 및 제3자배정 방식으로 청호컴넷 지분 6.2%를 20억원에 취득해 3대 주주에 올랐다.



"비즈니스 일정이 있어서요"...쿠팡 김범석, 17일 청문회 출석 거부

지난 10일 사임한 박 전 대표도 "쿠팡의 입장을 대표해 증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고, 건강상의 사유로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사유서에서 "해외에 거주·근무하고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 CEO로서 공식적 비즈니스 일정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 출석이 불가하다"고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과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전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신세계푸드 자진 상폐…이마트, 지분 37% 공개매수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사 가비아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2. .



부자도 양극화 … 슈퍼리치, 자산 증가율 최고치

2020년 이후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인 한국 ‘슈퍼리치’의 수가 약 2배 늘어 올해 1만2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 자산가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그 수가 늘었고, 자산 증가율도 가장 높아 부자들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연구소가 조사를 시작한 2011년(13만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올해 3066조원으로 전체 가계 금융자산(5041조원)의 60.8%에 달해 부의 집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부의 집중이 두드러졌다. 특히 금융자산이 300억원 이상인 초(超)고자산가 수는 2020년 6000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1만2000명으로 5년 새 2배 늘었다. 연구소가 올해 7∼8월 자산 10억원 이상 자산가 400명에게 물은 결과 이들은 평균적으로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각각 54.8%, 37.1%의 비율로 갖고 있었다. 2024년 조사에서 부동산 55.4%, 금융자산 38.9%였던 것과 비교하면 둘 다 소폭 줄었다.



‘10억 이상 금융 부자’ 47만명…1년 새 총 금융자산 8.5% 축적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전년보다 3% 늘어난 47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은 줄이고, 금과 디지털자산 등의 투자는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4일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47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92%였다. 전년보다 3.2% 늘었다. KB금융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2010년 말 기준 통계·13만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불어난 수치다. 부자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3066조원으로 1년 사이 8.5% 늘었다. 금과 가상자산 등의 기타자산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거비·이자 부담에…2030세대 여윳돈 3년 만에 감소

월평균 흑자액 124만3000원…소득 0.9% ‘찔끔’ 늘고, 지출 3.1% 증가 2030세대의 여윳돈이 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흑자액은 124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2022년 3분기(-3.8%) 이후 3년 만의 감소다.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소득은 503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0.9%(4만6000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AI 거품론 재점화로 환율 1480원 육박…연고점 기록도 깨나

12월 원·달러 환율 평균이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4일 서울 명동의 한 환전소에 1480원에 육박하는 환율이 표시돼 있다. 달러 수급 불균형과 각종 악재에 환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연간 평균 환율도 역대 처음으로 1400원대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민연금·기업·가계의 해외투자 증가세가 구조적 흐름인 만큼 환율이 내년엔 15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서울 외환시장 야간거래에서 장중 달러당 1479.9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11일에도 연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해 환율이 1463.9원까지 떨어졌지만 오라클의 AI 수익화 우려가 확산되자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중순 이후 환율이 줄곧 1470원대 안팎 수준에 머물면서 12월 들어 월별 평균 환율이 1470원을 넘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지난 12일까지 올해 주간종가 기준 연평균 환율은 1419.96원으로, 환율이 1300원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시장에선 내년 환율이 단기적으로 1500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AI 훈풍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석화·철강·건설 ‘흐림’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의 경우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16.3% 성장한 1659억달러를 기록, 내년에도 9.1%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구축 경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D램 수요가 확대되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디스플레이도 AI 전자기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전력효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늘며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3.9% 증가한 176억7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디스플레이협회는 내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OLED 출하량이 83.3%, XR(확장현실)용 OLED 출하량은 238.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나의 AI 후방산업인 배터리도 전기차에 이어 ESS 시장이 새롭게 열리며 올해보다 2.9%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경우 내년 생산은 올해 대비 1.2% 증가한 413만대, 수출은 1.1% 증가한 275만대가 예상된다. 올해보다 8.6% 많은 수치다.



주담대 막히자 ‘마통’ 사용량 3년 만에 최대

주요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마통) 사용액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벽이 높아지며 발생한 ‘풍선효과’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 마통 잔액은 40조837억원으로 집계됐다. 11일 기준 잔액은 40조7582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6745억원이나 늘었다. 특히 최근 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신규 주담대 창구를 막고 있어 대출 수요가 마통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한편 국민은행과 새마을금고는 올해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초과할 전망이다.



전남도, 2030년까지 김 수출 7억 달러 목표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수산물 인증 직불제 지원, 신규 김 활성처리제 보급 등으로 친환경 김양식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내년 건축설계안 마련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축설계안이 내년에 마련된다. 행복청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민 2만7000여명의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달 최종 선정될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 공모가 진행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2차 심사가 15일 이뤄지며 수상작은 22일 발표된다. 국가상징구역은 세종시 세종동 S-1생활권 약 210만㎡ 부지에 조성된다.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본격 추진한다.



김포골드라인 타고 검단오류까지 간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와 인천지하철 2호선 간 연결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7395억원을 들여 양촌역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오류역까지 7.04㎞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양촌역에서 검단오류역까지 평균 이동시간이 3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된다.



‘법적비용 제외’ 대출금리 낮아지나

내년 6월쯤부터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산출할 때 예금자보험료와 교육세 등 각종 법적 비용을 반영하는 관행이 금지된다. 대출금리 계산 항목에서 법적 비용 등이 빠지면 약 0.2%포인트 대출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국회는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고 은행의 대출금리 산출 시 교육세 등 법적 비용을 가산금리 산정 항목에서 제외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은행연합회 자율규제에 따라 계산되는 가산금리에는 은행의 업무 원가에 리스크 관리비용, 법적 비용이 반영된다. 이는 은행이 부담해야 할 법적 비용을 금리에 반영해 차주들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법적 비용 반영 금지와 점검·기록·관리 의무를 내부통제 기준에도 반영해야 한다. 은행들이 법적 비용을 반영하지 못하게 된 만큼, 실질적으로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개정 은행법은 법률 공포 6개월 뒤인 내년 6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수소전기 SUV ‘넥쏘’,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1997년부터 시작한 유로 NCAP 테스트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유로 NCAP은 넥쏘가 정면과 측면 충돌 때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주요 신체를 잘 보호한다고 평가했다.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는 앞 좌석과 머리 받침인 헤드레스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국민은행,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과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국내 대표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이사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단체급식에도 ‘AI 깐부 세트’ 등장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손잡고 오는 24일까지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곳에 차례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하던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LG전자, 서울대와 ‘AI 보안’ 산학연구센터 만든다

LG전자가 서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보안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AI 연구센터는 내년 초 서울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서울대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다양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연구센터는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다. 초대 센터장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인 홍용택 교수가 맡는다.



정용진, 미 부통령 주최 성탄절 만찬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서 밴스 부통령을 만났다. 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밴스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밴스 부통령 만찬에 앞서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정책실장 등 고위급 인사와 면담했다. 정 회장은 크라치오스 실장과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 투자 확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공급과잉·보호무역에 석화·철강 ‘흐림’

세계적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내년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직접적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중국발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기조로 인해 석유화학·철강·기계 산업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AI 인프라 구축 경쟁으로 수혜 분야로 꼽혔다. 수출액은 올해(약 243조원)보다 9.1% 확대된 약 26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터리 산업도 AI의 ‘간접적 영향권’에 들어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산타’로 변신한 자립준비청년 조규환씨의 다짐…“당당히 홀로 서 동생들 도와야죠”

자립준비청년 조규환씨(26)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 시절 장면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보육원 정문 앞에 서 있던 순간이다. 다섯 살 아이는 형, 여동생과 함께 광주광역시의 한 보육원에 맡겨졌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 15년간 보육원에서 지냈다. “아버지의 손을 놓고, 보육원 선생님의 손을 잡은 채 울면서 보육원 안으로 들어가던 기억이 나네요.” 지난 8일 경향신문과 만난 규환씨가 옛 기억을 떠올리며 슬며시 미소 지었다. 규환씨는 이날 전국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한 ‘산타클로스’가 됐다. “보육원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요. 그 마음을 아니까 더 열심히 포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보육원에서 나와 ‘홀로서기’ 하는 청년을 뜻한다. 규환씨는 굳이 자라온 ‘배경’을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보육원에서 찾는다. 보육원에서 합창단도 하고 오케스트라도 했는데 배우려면 돈이 많이 드는 것들이잖아요.” 보육원에서의 삶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 규환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 3명의 멘토가 됐다.



주행 역동성에 친환경성까지 결합…BMW 특유 운전하는 재미도 강조

BMW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M의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BMW XM 레이블’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BMW XM은 초고성능 PHEV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혁신적인 콘셉트가 시장의 이목을 끌며 첫 출시 이후 BMW XM은 지금까지 1100대 넘게 팔렸다. BMW코리아가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BMW XM 레이블은 이런 XM 제품군의 최상위 모델이다.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슈퍼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BMW코리아는 XM 레이블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BMW 엑설런스 클럽’과 ‘Gen M 프리빌리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실용적인 공간 구성…아내가 반색했다 [타보니

웬만한 차에선 발견하기 어려운 실용적인 공간이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에 있었다. 항상 가방을 들고 다니는 아내가 먼저 이를 발견하고는 반색을 했다. 살펴보니 폴스타4의 센터 콘솔은 특이하게도 2층 구조로 돼 있었다. 상단은 오디오 볼륨 조절용 다이얼 하나만 남긴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었고, 하단은 손가방을 보관할 수 있도록 깊게 파인 공간을 마련해뒀다. 덕분에 가방을 발밑에 두거나, 불편하게 허리를 돌려 뒷좌석으로 옮겨놓을 필요가 사라졌다. 눈길을 끈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쿠페형 전기 SUV…세련된 디자인안전 대명사 볼보·중국 기술 합작외관은 유려한 곡선, 내부도 편안 폴스타4 앞문을 열면 주차장 바닥에 폴스타 브랜드 로고가 나타난다. 운전자를 반기듯 튀어나온 팝업 도어 핸들을 잡고 차문을 여니, 이번에는 북극성 문양의 큼지막한 폴스타 로고가 LED 퍼들 램프에 의해 바닥에 또렷하게 투사된다. 세련된 디자인의 사이드 미러와 프레임이 없는 창문은 날렵한 스포츠카를 떠올리게 했다. 뒷유리를 아예 없애고 차량 곳곳에 배치한 카메라로 후방을 인식하도록 설계한 실험적인 디자인은 더욱 파격이었다. 오히려 이로 인해 차량 루프에서 뒤쪽 범퍼까지 더 매끈하게 떨어지는 곡선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폴스타4 시승에 나선 이유도 시선을 빼앗은 유려한 곡선 때문이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0대로 시작한 폴스타4 신규 등록은 그해 12월 320대로 치솟은 후 꾸준히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직접 몰아보니 인기 비결을 체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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