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오기문 전 재일대한부인회장
1911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오기문 회장은 18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남편과 사별 후 삯바느질로 여성용 속옷을 만들어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오 회장은 재일동포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재일민단 결성, 재일대한부인회 창립 등 재일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오 회장은 조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오 회장은 사할린으로 강제이주당한 후 일본 패망 이후에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동포들을 위한 요양원을 세우기로 결심했다. 그는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요양원을 세우기 위해 자비로 10억원을 마련해 한국과 일본을 수십 차례 오가며 1987년 자신이 태어난 고령 쌍림면 매촌리에 사단법인 대조구국원을 설립하고, 1993년 대창양로원을 개원했다. 우리 정부는 재일동포들과 사할린 무의탁 동포들을 위해 헌신한 그녀의 공적을 기려 1978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1996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칠레 대선 결선투표 진행…'좌→우' 정권교체 무게
유권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해진 투표 시간 중 각 투표소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다. 올해 칠레 대선은 독재 정권 종식 후 처음으로 유권자 명부 자동 등재에 따른 의무 투표제로 치러졌다. 기존 대선과 비교해 늘어난 유권자 규모는 약 500만명이다. 칠레 대선에서는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득표율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을 치른다. 칠레공산당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도좌파 성향 여당 지지를 받는 이정표를 쓴 하라 후보는 가브리엘 보리치 현 정부에서 노동·사회보장부 장관(2022∼2025년)을 지냈다. 그의 부친은 독일 나치당원이었으며, 형은 피노체트 정권 장관이었다. 1차 선거에서 중도·보수파 후보 3명에게 분산된 표가 카스트 후보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내년 중간선거 낙관못하는 트럼프…"경제성과 전달에 시간 걸려"
트럼프 대통령은 WSJ과의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어느 나라보다도 더 많은 돈이 미국에 투자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는 국경을 닫았다"고 강조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국가 안보에도 그만큼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사람들조차도" 중간선거에서 졌다면서 "우리는 이겨야 한다. 하지만 알다시피 통계적으로는 이기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나토 가입 대신 서방 집단방위 보장으로 타협"
김지연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안전보장이 있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의향을 포기할 수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과 같은 서방의 강력한 안전보장과 나토 가입을 맞바꿀 수 있다는 발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영토 양보 요구는 거듭 거부했다. "라고 되물었다. 그는 "가장 공정한 선택지는 '현재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다. 휴전이기 때문에 이것이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일본에서 가장 귀여운 신입생’으로 뽑힌 여대생
13일 일본 연예 전문 매체 모델프레스에 따르면 이날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 홀에서는 해당 콘테스트의 시상식이 진행됐다.그랑프리를 받은 이시카와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무것도 없던 제가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준그랑프리는 긴조가쿠인대의 히라노 모모나양, 간다외대의 고바야시 유카양이 수상했다.프레시캠퍼스콘테스트는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콘테스트로, 2010년도 첫 개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아나운서, 탤런트, 모델 등을 배출해 왔다.
[포토] 美 대학서 또 총기사고
갤로어 교수는 ‘산업혁명 이후 인...
시드니 해변서 총기 난사…경찰 "유대인 표적 공격"
호주 시드니 인근 본다이 해변에서 14일 무장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용의자 1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응급 구조대원들이 총격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AP 호주 시드니 동부지역 본다이 비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 1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 등 29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을 사살했으며 다른 한 명도 체포했다. 목격자들은 검은색 옷을 입은 총격범 두 명이 총을 쐈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후 11시 기준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서방 집단방위 보장이 러시아 재침공 막을 기회”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안전보장이 있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의향을 포기할 수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과 동일한 서방의 강력한 안전보장이 있을 시 나토 가입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영토 양보 요구는 거듭 거부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의 돈바스 철수를 요구하면서 이 지역을 비무장 자유경제구역으로 두자고 제안했다.
호주 유대교 행사장 총격에 홀로코스트 생존자 사망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11명 가운데 우크라이나 출신 홀로코스트 생존자 알렉스 클레이트만이 포함됐다. 그의 부인 라리사 클레이트만은 현지 매체에 "우리가 서 있는데 갑자기 '쾅쾅' 소리가 나면서 모두 쓰러졌다. 남편이 나를 보호하려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가 총에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하누카를 기념하기 위해 본다이 해변에 왔다. 우리에게 하누카(유대교 명절)는 여러 해 동안 좋은 축제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내년 중간선거 이기기 매우 어려워"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의 경제적 성과와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하면서도, 중간선거에서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은 받아들였다. #도널드트럼프 #미중간선거 #레임덕 #관세정책 #미국경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치러질 미 중간선거 결과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英 브리스틀 박물관, 유물 600점 도난당해…“용의자는 CCTV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경찰은 브리스틀 박물관 도난 사건 용의자 4명의 CCTV 사진을 공개하며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이들은 지난 9월 25일 새벽 1시경 브리스틀 박물관의 보관소에서 600점이 넘는 유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필립 워커 시의회 문화·창의 산업 책임자는 직원들이 다음 날 아침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안보 보장 시 나토 가입 포기”…영토 양보는 거부
특히 러시아군이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통제 문제가 주요 장애물로 남아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푸틴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소련 부활이나 유럽 동맹국 공격 계획을 부인해 왔다.
'연준의장 후보' 해싯 "대통령 목소리는 의견일뿐…FOMC가 투표"
해싯 위원장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 '대통령의 목소리가 통화정책 투표권을 가진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과 동등한 비중을 갖게 되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에게는 아무런 가중치도 주어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신이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면서 "내 목소리가 경청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연준 의장이 되든 안 되든 죽을 때까지 매일 대통령과 대화하기를 즐거워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대화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호주 정부 맹비난…"반유대주의 기름 부어"(종합)
김계연 이스라엘은 14일(현지시간) 유대인 명절 행사가 열린 호주 시드니 해변에서 총격 사건으로 10여명이 숨지자 호주 정부가 반유대주의를 방치했다며 맹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면서 지난 8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보낸 서한 내용을 다시 언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검토하던 호주 등 여러 나라 지도자에게 "반유대주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 일"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찰스 3세는 이날 성명에서 "나와 아내는 하누카 축제에 참가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한 끔찍한 반유대주의 공격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엑스에 "하누카 기간 발생한 반유대주의 공격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우리 공통의 가치에 대한 공격이며 이같은 반유대주의를 전세계에서 차단해야 한다"고 적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해 시드니에서 발생한 공격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우리는 반유대주의 확산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폭력과 반유대주의 증오에 맞서 단결해 있다"고 말했다.
中日 갈등 점입가경… “中-러 폭격기, 도쿄 겨냥 첫 비행”
13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 자료를 인용해 중-러 폭격기가 9일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한 뒤 왼쪽으로 90도가량 틀어 북동진했다고 전했다.
中, 난징대학살 날에 일본군 참수 포스터… 日, 85조원 방위비 추진
“도쿄를 폭격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다.”9일 일본 오키나와섬 인근 해상에서 벌인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의 연합 훈련에 대해 일본 방위성 당국자는 요미우리신문에 이렇게 밝혔다. 당시 일본 본토 섬 중 하나인 시코쿠 남쪽까지 북동진한 중-러 폭격기가 기수를 돌리지 않고 직진으로 계속 비행했다면 도쿄 상공에 다다랐을 거라는 분석에 따른 것. 중국 폭격기가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한 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처럼 도쿄 방향으로 비행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중-러 군용기가 함께 이 경로로 북동진한 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특히 일본 매체들은 이날 도쿄 쪽으로 향한 중국 폭격기가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H-6K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날 중-러 폭격기가 돌아간 시코쿠 남쪽 해역과 도쿄 사이의 거리는 600∼1000km 정도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13일 난징대학살 추모일에 일본을 겨냥해 공개한 포스터.
中과 ‘제1도련선’ 드론전 대비 나선 美, 하와이서 전투 훈련
WSJ에 따르면 미군은 최근 하와이에서 드론을 이용해 진행한 고강도 전투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또 미군은 2주간의 훈련에서 최신 드론 장비들을 공개했다. 중국 인근에서 새로운 드론 전력을 갖고 실전형 훈련에 나선다는 의도다.
트럼프 ‘주방위군 투입’에 반기 든 공화당-軍 핵심
그는 민주당 등 정치적 반대파를 ‘내부의 적’으로 지칭했다. 미 본토 방어를 책임지는 기요 사령관은 ‘대통령이 특정 단체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공격을 명령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즉시 합법성을 평가해 불법이라면 수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대통령 지시란 이유로 무조건 복종하진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英언론 “韓 수능영어, 고대문자 해독 수준”
12일(현지 시간)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사임 소식을 전하는 BBC 뉴스 화면. 그는 202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에 “입시에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달 10일 사임했다. 이어 39번 문항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반응도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수능에 대해 “명문대 입학에 필수적인 시험”이라며“사회적 지위 상승과 경제적 안정, 심지어 좋은 결혼으로 가는 관문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호주 해변 유대인 행사에 총격, 12명 사망… 시민이 범인 맨손 제압
1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동부의 본다이 해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부상자를 응급요원들이 이송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오후 용의자 2명이 유명 관광지인 이곳에서 총을 난사해 어린이, 경찰관 등 11명이 숨지고 용의자 1명도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한 시민에 의해 총기를 든 범인이 제압되는 장면(오른쪽 사진) 등이 이날 소셜미디어에 돌았다. 이에 따라 호주 경찰당국은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국가안보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현재까지 사망자는 어린이를 포함해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호주 유대교 단체 차바드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 중에는 유대교 랍비도 포함됐다.당국은 사건 현장 인근의 용의자 관련 차량에서 여러 개의 사제 폭발 장치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용의자를 쏘진 않고 손을 들어 경찰에 신호를 보냈다.
美아이비리그 브라운대 기말고사중 총격, 11명 사상
브라운대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4시경 발생했다. 경찰과 브라운대에 따르면 사건 직후 “학교 건물에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브라운대 학생들은 기숙사에 숨거나 지하 등으로 대피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브라운대 재학생은 학부생 7300명, 대학원생 3000여 명 등 총 1만 명이 넘는다.경찰 당국은 한 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다음 날인 14일 새벽 언론에 밝혔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용의자의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지 않은 채, 그가 브라운대 재학생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 ‘브라운대 총격 사건을 보고받았다.
시리아서 미군 2명-통역사 피격 사망, IS 소행 추정… 트럼프 즉각 “강력 응징”
미군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13일 IS 무장 대원 1명이 미군을 기습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당시 건물 안에서는 시리아 관료들이 팔미라 현지 인사들과 IS 소탕 작전을 논의하던 중이었다.총격범은 시리아 내무부 산하 보안요원으로 확인됐다. 다만 테러범이 IS 사상만 추종하던 인물인지, IS 정식 조직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에 미국은 올해 4월부터 시리아 주둔 병력 2000명을 1000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던 중이었다. 샤라 신임 정부가 안보 불안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러, 겨울 에너지시설 맹공… 우크라 100만 가구 정전
13일 BBC,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우크라이나 남부 여러 지역의 에너지 산업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했다. 이로 인해 남부 거점 도시인 오데사를 중심으로 100만 가구의 전력 난방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이 선박은 튀르키예 카라수와 우크라이나 오데사를 오가며 과일, 채소 등 식품을 운반했다.
러 공습에 36회 수술 우크라 소년 “절대 포기 안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어머니가 숨졌고, 자신도 화상을 입어 36번이나 수술을 해야 했던 11세 우크라이나 소년 로만 올렉시우가 1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리고 작별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에서 올렉시우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2022년 7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중부 빈니차의 한 병원이 무너지면서 그의 어머니를 포함해 28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복합적 위기 난맥상' 쿠바, 공산당 전당대회 연기 결정
소비에트 연방 체제 붕괴 이후 봉착한 경제난 속에 2000년대에 전당대회를 10년 안팎 열지 못한 적 있는 쿠바의 이번 연기 결정은 현재 당면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쿠바 대통령실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당 중앙위원회는 전날(13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내년 4월 개최 예정이던 9차 전당대회 개최를 미루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쿠바 정부 설명에 따르면 전당대회 연기 논의는 라울 카스트로(94) 육군 대장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고 한다. 라울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1926∼2016)의 동생이다. 쿠바 공산당 전당대회는 일당 체제인 쿠바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쿠바 공산당 당헌·당규 요약을 보면 5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중 직전인 8차 전당대회에서는 미겔 디아스카넬(65) 대통령을 새 지도자로 선출하면서,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62년 만에 처음으로 '카스트로' 아닌 인물을 쿠바 최고 권력자에 올렸다. 카스트로는 2021년 이후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쿠바 공산당에서 9차 전당대회를 언제 열지는 미지수다. 쿠바 대통령실은 향후 일정에 대해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눈 찢고 조롱…미스 유니버스 출전 핀란드 미녀, 왕관 박탈
그는 이후 "두통으로 관자놀이를 문지른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논란은 이른바 '핀에어 비즈니스석 영상'으로 더욱 확산됐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트럼프, 시리아內 미군공격에 연일 보복 거론…"큰 피해 있을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리셉션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2명의 위대한 애국자를 악한 사람들에 의해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시리아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 2명과 통역사 1명 등 미국인 3명이 지난 13일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숨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13일에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등을 통해 "매우 강력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그들은 한 명, 개인을 잡았지만, 큰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보복에 나설 뜻을 재확인했다.
1년→6개월→0일…"오픈AI, 입사 첫날부터 스톡옵션 부여"
지난 4월 재직기간 조건을 업계 표준인 12개월에서 6개월로 한 차례 완화한 이후 8달 만에 아예 없애버린 것이다. 시모 CEO는 이번 정책 변경이 신규 직원들이 주식 보상을 받기 전에 해고될 수 있다는 두려움 없이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픈AI의 이와 같은 결정은 거대 기술기업 간 AI 확보 경쟁이 심화한 상황을 반영한다고 WSJ은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도 최근 주식 보상을 위한 재직기간 조건을 단축한 이후 채용 제안을 수락하는 입사자들이 늘었다고 WSJ은 전했다. 이와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의 AI 인재 영입 경쟁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대규모 해고 흐름과 대조를 보인다.
시리아 "미군 살해범, IS 연루 의혹에 해고 직전 범행"(종합)
김계연 시리아에서 미군 장병 등 미국인 3명을 살해한 총격범이 시리아 정부군에서 해고될 예정이었다고 시리아 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누르에딘 알바바 시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국영TV에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 때문에 용의자를 이날 해고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알바바 대변인은 해고 결정이 미군 공격 이전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시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용의자는 최근 바디야 사막 지역에 새로 창설된 보안군 부대에 합류했다. 다른 미군 장병 3명과 시리아 보안군 2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사살됐다.
젤렌스키 "안전보장 전제 나토 포기 가능성"…종전 협상판 흔든 한마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안전보장이 전제된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의향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주요국과의 종전안 논의를 위해 독일 베를린에 도착하기 전 취재진과의 온라인 음성 문답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열망은 진정한 안전 보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미국과 유럽 일부 파트너는 그 방향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현재로서는 미국으로부터 나토 집단방위 조항(5조)에 준하는 양자 안전보장과 유럽 국가들, 캐나다, 일본 등으로부터의 다자 안전보장이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이는 우리로선 이미 타협”이라고 강조했다.
시드니 해변 총격 사망자 16명으로 늘어…1명은 어린이
호주 시드니 해변 유대인 행사장의 총기 난사 사건 사망자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다.
미국 내에서도 나온 결론…조선 재건엔 한국 파트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해서는 한국 기업들이 사실상 핵심 실행축을 맡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CNBC에 따르면 2025년 신규 선박 수주 잔량에서 중국 비중이 75%에 달하고, 한국이 19%를 차지하는 반면 미국은 0.2%에 그쳤다. 중국의 현재 글로벌 조선 시장 점유율은 53%에 달한다. 또한 미국의 가동 중인 조선소는 8곳에 불과하지만, 중국에는 300곳이 넘는 조선소가 있다.CNBC는 한화그룹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소 현대화·설비 확충 없이는 미국 내 상업선 확대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정면으로 겨냥한 행보다.한화 필리 조선소는 7월 한화그룹 해운 계열사로부터 미국 건조 LNG 운반선 주문을 수주했다.
호주 본다이비치 총격 사망자 16명·부상자 40명으로 늘어
사망자 가운데는 12세 어린이 1명이 포함됐으며, 다른 어린이 3명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뉴사우스웨일즈주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부상자가 모두 40명으로 집계됐다고 엑스(X)를 통해 밝혔다.파크 장관은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 전체, 특히 유대인 커뮤니티에 끔찍한 비극”이라며 “어젯밤 우리는 인류 최악의 모습을 목격했지만 동시에 가장 숭고한 모습도 함께 봤다”고 말했다.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6시 45분께 시드니 동부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 도중 발생했다.무장한 남성 2명이 군중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지 경찰은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을 현장에서 사살했으며, 다른 1명은 검거됐지만 중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이 위험을 무릅쓰고 총격범을 제압해 총기를 빼앗는 등 추가 피해를 막는 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호주 #시드니 #본다이해변 #총기난사 #유대인행사
스코틀랜드 해변서 희귀 '일곱 팔 문어' 사체 발견
미국의 해양 연구기관 MBARI에 의하면, 원격 조종 잠수정을 이용해 약 40년간 심해를 탐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종을 직접 확인한 사례는 단 네 번에 그쳤다.전문가들은 이 문어가 어업 그물에 걸린 후 버려졌거나, 고래와 같은 대형 포식자에게 공격받아 떠밀려왔을 가능성, 또는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얕은 바다로 이동했다가 폐사했을 가능성 등을 추정한다.발견된 사체는 현재 연구 목적으로 냉동 보관되고 있으며, 일부 표본은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과 런던 자연사 박물관으로 이전될 계획이다.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심해 생태계와 문어류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앞서 2020년 9월, 미국 워싱턴주 퓨젓사운드의 위드비 섬 해변에서도 '일곱 팔 문어'로 추정되는 개체가 발견되어 주목받았다.당시 현지 매체들은 이 종이 주로 대서양의 따뜻한 해역에 서식하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서식 범위가 점차 북쪽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연준의장 유력후보 해싯 "대통령 발언은 단지 의견"...통화정책 독립성 강조
대통령의 발언에는 어떤 가중치도 부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며 “내 목소리가 경청돼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답변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해싯 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후임 후보군에 올려놓은 상태다.차기 연준 의장은 내년 5월 취임 예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지명을 예고하며 “내가 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꽤 잘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해싯 위원장은 대통령의 의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위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으로 투표할 것”이라며 최종 판단은 FOMC의 몫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강하고 근거 있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정책 자문역으로서 “거의 매일 모든 사안에 대해 대화하며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연준 의장의 임무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FOMC 이사들로 구성된 집단을 통해 금리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투표가 이뤄지는 곳은 위원회”라고 강조했다.해싯 위원장은 “연준 의장이 되든 아니든 죽을 때까지 매일 대통령과 대화하는 것을 즐길 것”이라며 “그와의 대화는 매우 흥미롭다”고 덧붙였다.#연준 #FOMC #트럼프 #케빈해싯 #통화정책 #연준의장
美장성의 소신발언…"대통령 명령이라도 합법여부 따져볼것"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이라도 합법 여부를 면밀히 따져본 뒤 집행하겠다는 미군 장성의 의회 답변이 주목받고 있다.
"누구세요?" 아파트 지하에 3년 숨어산 대만 70대 남성
대만에서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게 하는 '주차장 비밀 거주자'의 존재가 3년 만에 밝혀져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13일(현지시간) 대만 TVBS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가오슝 경찰은 전날 아파트 기계식 주차장 지하 공간에서 3년간 무단 거주해온 71세 남성 궈모 씨를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궈 씨는 약 3년 전 자신의 주택이 법원 경매로 넘어가자 기존에 살던 아파트의 주차장 지하 공간에 몰래 들어가 거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리아서 미군 피격으로 3명 사망… 트럼프 “IS의 공격, 보복할 것”
이슬람국가(IS) 사상을 가진 시리아 군인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3일(현지시간) 시리아 국영 SANA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미군과 시리아 보안군이 함께 야간 정찰에 나섰다가 공격을 받았고, 공격범은 즉각 사살됐다.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몰락한 뒤 1년 만에 처음으로 미군 측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군은 최근 시리아 보안군과 함께 시리아 내 IS 잔당 소탕 등을 위해 연합 군사작전을 펴왔다.
英 만원 열차 바닥에 앉은 20대 여성의 정체…왕실 서열 17위 공주님
영국의 왕위 계승 순위 서열 17위인 루이즈 앨리스 엘리자베스 메리 마운트배튼 윈저 공주가 만원 열차에서 목격됐다. 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바닥에 앉은 채 2시간 내내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에세이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메일은 루이즈 공주가 다른 승객들에게도 매우 정중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특사 "우크라와 5시간 회담서 많은 진전…15일 재개"
윗코프 특사는 이 회담이 5시간 이상 진행됐다면서 "대표단은 20개 조항의 평화 계획, 경제 의제, 그리고 더 많은 것들과 관련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많은 진전이 이뤄졌으며, 내일(15일) 오전에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가 가기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드니 유대인 총기참사 용의자는 50세 아버지·24세 아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시드니 본다이 해변 총격 사건의 용의자 2명은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로 밝혀졌으며, 현재 제3의 용의자는 찾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용의자 중 한명의 이름은 나비드 아크람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범행 현장 근처에 주차된 차량에서 사제 폭탄을 발견해 제거 요원들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40명이다.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기 난사, 용의자는 50세 아버지·24세 아들
용의자 2명 중 1명인 아버지는 경찰에 사살됐으며, 다른 1명인 아크람은 중상을 입고 검거됐다.본다이 해변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가로 특히 주말에는 수많은 서핑 애호가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가자 침공 옹호’ 극우정치인에 노벨평화상…‘미국과 충돌않는 평화’에만 상주는 노벨위원회[점선면]
지지자 향해 인사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그랜드호텔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그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입니다. 그는10년 넘게 장기집권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독재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시상식에 불참할 줄 알았던 마차도가 베네수엘라를 탈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마차도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한 호텔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며 지지자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건데요. 마차도는 어떻게 마두로 정권의 체포 시도를 피해 노르웨이 땅을 밟을 수 있었을까요? 오늘 점선면은 ‘마차도의 목숨을 건 노르웨이 상륙작전’의 뒷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탄 비행기가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AP 마차도의 베네수엘라 탈출 과정은 마치 첩보 영화를 방불케 했습니다. 먼저 그는 11개월간 은신해온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외곽 지역을 떠나 한 어촌 마을까지 이동했는데요. 이때 미국 해군 F-18 전투기 두 대가 40분간 선회비행을 하면서 엄호를 했다고 합니다. 그의 배가 지난 9일 오후 3시쯤 퀴라소에 도착하자 미국 행정부가 보낸 민간 구조조직이 마차도를 맞이했고요. 다음날 마차도는 지인이 보낸 전용기를 타고 미국 메인주를 경유해 오슬로로 향했습니다. 마차도의 노르웨이 상륙작전을 비밀리에 지휘한 민간 구조조직의 정체가 궁금해지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 CBS뉴스 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미국 특수부대 출신의 전투 베테랑 브라이언 스턴이 이끄는 민간 탈출·구조 조직 ‘그레이 불’이라고 합니다. 그레이 불이 이 작전에 참여하게 된 건 지난 5일 밤입니다. 스턴이 꼽은 가장 긴박했던 순간은 밤바다에서 마차도가 구조팀의 배에 오를 때였습니다. 마차도의 딸이 대리 수상했습니다.마차도는 시상식 다음날인 지난 11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청바지와 점퍼를 입은 마차도는 오슬로의 그랜드호텔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불타는 인형 위에 베네수엘라 야당 정치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에드문도 곤잘레스, 후안 과이도 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얼굴 사진이 붙어 있다. 마차도는 수상 직후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마차도가 “이 상을 당신을 위해 받는다. 마차도의 친이스라엘 행보도 논란이 됐습니다.
"프랑스·이탈리아 제쳤다"…한국,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7위
한국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제치고 7위를 기록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매체 'CEO 월드 매거진'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 점수 94.18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순위는 전 세계 190개국을 대상으로 정치적 안정성, 경제적 영향력, 국방 예산, 무기 체계, 글로벌 동맹, 문화적 영향력, 군사력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산출했다.미국은 95.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매체는 미국의 1위 선정에 대해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선진 경제와 압도적인 자본 시장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에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막대한 국방 예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제기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의 소프트파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플랫폼, 고등 교육, 문화 수출 등을 통해 전 세계의 담론을 형성하고, 비공식적인 영향력으로 공식적인 권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94.86점과 94.81점으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이어 4위는 인도(94.76점), 5위는 영국(94.56점), 6위는 일본(94.31점)이 차지했다.
시드니 총기 난사 용의자 2명 부자 관계였다
경찰은 현재 제3의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용의자들의 구체적인 신원과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갑자기 눈 마주쳤다”…日스키장에도 나타난 곰, 스노보더 쫓아가
완전히 허를 찔려서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새끼 곰 같진 않았다. 중간 크기의 곰 같았지만 매우 크게 느껴졌다”고 부연했다.당시 리프트를 타고 있던 한 이용객이 이 모습을 목격해 스키장 측에 신고했다. 스키장 측은 곰 퇴치용 스프레이를 소지한 대원들의 순찰을 강화했다.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사망자 16명으로 늘어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은 시드니 본다이 해변 현장에서 한 시민이 소지품을 살펴보고 있다. AFP 호주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2명은 부자 관계라고 현지 경찰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시드니 본다이 해변 총격 사건의 용의자 2명은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40명이다.
칠레 대선결선 개표 초반 '강경우파' 카스트 우세
칠레 대선에서는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득표율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을 치른다.
시드니 해변 총격 사망자 16명으로 늘어…1명은 어린이
라이언 파크 뉴사우스웨일즈(NWS)주 보건부 장관은 사망자 수가 밤사이 12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중간선거 낙관못하는 트럼프…"경제성과 전달에 시간 걸려"
트럼프 대통령은 WSJ과의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어느 나라보다도 더 많은 돈이 미국에 투자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는 국경을 닫았다"고 강조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국가 안보에도 그만큼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사람들조차도" 중간선거에서 졌다면서 "우리는 이겨야 한다. 하지만 알다시피 통계적으로는 이기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최소 56명 사상’ 용의자 정체는…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과 사건을 일으킨 직접적인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용의자 중 한명의 이름은 나비드 아크람으로 알려졌다. 호주 ABC 방송은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 경찰이 시드니 교외에 있는 아크람의 자택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격투를 벌여 총을 빼앗은 한 남성은 시드니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43세의 아흐마드 알 아흐메드로 알려졌다.
러, 우크라 종전 협상서 “한국식 옵션 논의된 바 없다”
한편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의 확실한 안보 보장이 전제된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추진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제기한 러시아에 대한 영토 양보 구상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특히 러시아군이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통제 문제가 주요 장애물로 남아 있다.
칠레 대선 '강경보수' 카스트 당선…4년 만에 우파 재집권
칠레 선거관리위원회(Servicio Electoral de Chile·SERVEL)는 개표율 57.44% 기준 카스트 59.16%, 하라 40.84%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TV칠레비시온과 일간 엘메르쿠리오·라테르세라 등 현지 언론은 "돌이킬 수 없는 추세"라며 카스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기정사실로 했다. 하라 후보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축하를 전했다"며 패배를 승복했다. 변호사 출신의 카스트 칠레 대통령 당선인은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3번째 도전 끝에 대권을 거머쥔 거물 정치인이다. 하원에서 내리 4선(2002∼2018년)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행이나 정치적 스타일이 비슷해 '칠레의 트럼프'라고도 불리는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불법(서류 미비) 이민자 추방을 약속했다. 그는 유세 과정에서 차기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날짜를 일일이 세어가며 불법 이민자를 겨냥해 "옷만 걸친 채 떠나야 할 상황이 오기 전에 떠나라"고 경고해 왔다. 칠레 공화당은 지난달 총선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지 못했다.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양극단으로 갈라진 국론을 통합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도 안게 됐다. 인구 2천만명의 칠레에서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3월 11일 취임한다.
시드니 총기 참사 사망자 16명으로 늘어…용의자는 '부자' 관계
호주 시드니의 대표적 관광지인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주말 저녁 관광객과 서퍼들로 붐비던 해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곳곳에서 총격에 쓰러진 사람들이 발생했다.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사건 직후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로 체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40명에 달한다.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 2명이 부자 관계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용의자 중 한 명의 이름이 나비드 아크람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으며, 경찰은 시드니 교외에 있는 이들의 자택을 급습해 추가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시드니 총기난사 용의자는 50세 아버지-24세 아들…사망 16명으로 늘어
한 시민에 의해 총기를 든 범인이 제압되는 장면. 시드니 모닝 헤럴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동부의 유명 관광지인 본다이 비치에서 14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아버지와 아들 2인조로 밝혀졌다.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신고 이후 본다이 해변에서 경찰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시드니 해변 유대인 축제 총기난사에 홀로코스트 생존자 사망
1000여명이 모인 행사장 인근 다리 위에서 무장 괴한 2명이 인파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이 공격으로 10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16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40명이 넘었다. 사망자들의 연령대는 10세에서 87세까지 다양했다.
트럼프, 시리아 내 미군 공격에 “큰 피해 있을 것”…연일 ‘보복’ 경고
다른 미군 장병 3명과 시리아 보안군 2명도 부상을 입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IS 조직원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총격범은 시리아 보안군에 의해 현장에서 즉각 사살됐다. 시리아 정부는 총격범이 시리아 정부군에서 해고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누르에딘 알바바 시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국영TV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 때문에 용의자를 이날 해고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해고 결정은 미군 공격 이전에 이뤄졌다. 알바바 대변인은 “시리아 보안군이 미군 주도 연합군에 IS의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연합군은 경고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통화를 갖고 미군을 겨냥한 이번 기습 테러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양국 외무부는 밝혔다.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대통령 당선, 우파 재집권
칠레 대통령 선거 결선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며 정권이 4년 만에 우파로 교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사한 언행과 정치 스타일로 ‘칠레의 트럼프’로 불리는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불법 이민자 추방과 강력한 치안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1차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한 뒤 결선에서 보수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다.
'눈 찢기' 사진 한 장에…미스 핀란드 왕관 박탈당한 이유
결코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적었다.미스 핀란드 타이틀이 재임 기간 중에 주인이 바뀐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피아 람베르크는 대회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사임했고, 준우승자였던 사라 시에피가 타이틀을 이어받았다.김소연
美특사, 우크라와 종전 논의 “많은 진전…15일 재개”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엑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전체를 양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해당 지역을 비무장 지대(DMZ)로 전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과 갈등' 日, 판다 '무보유국'된다…"내달 마지막 2마리 반환"
1972년 양국 수교 이후 첫 '판다 제로'…신규 대여 협상 난망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판다 2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된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판다는 양국 간 국교가 정상화한 1972년 처음 일본 땅에 오기 시작해 그동안 30마리 이상이 판다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 대여 등 형식으로 일본에서 사육됐다.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는 성체가 되는 만 4세 전후에는 중국에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호주 총격범 제압한 시민영웅은 43세 과일장수 아흐메드
15일(현지시간) 호주 세븐뉴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의 주인공은 시드니의 과일 가게 주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 씨로 확인됐다. 전날 저녁 촬영돼 온라인으로 확산한 영상을 보면 아흐메드 씨는 큰 나무 아래서 장총을 든 채 사격하는 총격범을 차량 뒤에 숨어 지켜보다 뛰어가 덮친다. 아흐메드 씨는 이어 뒤에서 총격범의 목을 감싸 안고 몸싸움을 벌이다 총기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 씨는 총을 내리고 손을 들어 허공에 흔든다.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 씨는 두 아이의 아빠로, 현지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 총격범 제압한 영웅은 과일가게 주인…현재 상태는
호주 시드니의 해변 총격 사건에서 총을 든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은 영웅은 40대 과일가게 주인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장에 접근하는 경찰관에게 자신이 총격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두 아이의 아빠로, 현지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대인 행사’ 총격에 호주 비판 나선 이스라엘…“반유대주의 기름 부어”
최소 15명 사망자가 발생한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 총격 사건 현장 인근에 15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꽃을 놓고 있다. AP 호주 시드니 해변 유대인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가 호주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면서 지난 8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당신의 정책은 반유대주의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호주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이날 오후 6시45분쯤 호주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포함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우리는 폭력과 반유대주의 증오에 맞서 단결해 있다”고 말했다.
日홋카이도에 폭설…항공·열차 편 대규모 결항
일본 홋카이도에 폭설이 내리고 강풍이 불어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빚어지고 있다.
중·일 갈등, 50년 '판다 외교' 종료…판다 무보유국 된 일본
일본에서는 내년 1월부터 판다를 볼 수 없게 되었다. 도쿄도는 조만간 세부 반환 일정을 공표할 예정이다.도쿄도는 새로운 판다 한 쌍의 대여를 요구해 왔다. 중국 신민일보에 따르면 두 판다가 도쿄에 약 2억1000만달러(약 3100억원)의 소비를 창출했다고 추산된다.이번 반환으로 일본에서 50여 년간 이어진 중국의 대일 '판다 외교'가 종료되었다.
'칠레 트럼프' 카스트, 대통령 당선…중남미 우경화 가세(종합)
칠레 선거관리위원회(Servicio Electoral de Chile·SERVEL)는 개표율 99.33% 기준 카스트 58.18%, 하라 41.82%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표했다. 하라 후보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의 말을 전했다"며 패배를 승복했다. 가브리엘 보리치(39) 대통령은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에서 "대선 결과는 명백하며, 저는 조국의 운명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 변호사 출신의 카스트 칠레 대통령 당선인은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3번째 도전 끝에 대권을 거머쥔 거물 정치인이다. 하원에서 내리 4선(2002∼2018년)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과 언행이나 정치적 스타일이 비슷해 '칠레의 트럼프'라고도 불리는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불법(서류 미비) 이민자 추방을 약속했다. 그는 유세 과정에서 차기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날짜를 일일이 세어가며 불법 이민자를 겨냥해 "옷만 걸친 채 떠나야 할 상황이 오기 전에 떠나라"고 경고해 왔다. 또 "범죄 소탕을 위해서라면 비상사태 선포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했다. 칠레 공화당은 지난달 총선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지 못했다. 엘메르쿠리오·라테르세라 등 현지 언론과 AFP·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으로부터 극우주의자라고도 묘사되는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시장 경제로의 회귀'를 약속했다. 인구 2천만명의 칠레에서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3월 11일 취임한다.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집권…중남미 우파 바람 더 거세졌다 [종합]
한국과 첫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알려진 칠레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다비드 알트만 칠레 가톨릭대 정치학자는 로이터통신에 "칠레 유권자들이 4년 만에 더 파시스트가 된 것은 아니며, 좌파에 등을 돌린 상태에서 안착할 만한 유일한 곳이 카스트였다고 본다"며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을 20년 이상 정치 경력을 가진 친숙한 인물로 인식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사한 정치 스타일로 '칠레의 트럼프'로 불리는 그는 불법 이민자 추방과 강력한 치안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일본, 50여년 만에 ‘판다 무보유국’된다…중·일 갈등 ‘불똥’
신화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판다 2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된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쌍둥이 판다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났다. 아사히는 “일본은 새로운 판다 대여를 중국 측에 요구해왔지만 실현 전망은 밝지 않다”라고 전했다. 일본이 판다를 새로 대여하지 않은 채 쌍둥이 판다를 반환하면 중·일이 국교를 정상화한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 판다가 없는 상황이 된다. 그간 중국이 일본에 대여하거나 일본 내에서 태어난 판다 수는 30마리 이상이다.
미 제트블루 여객기, 카리브해 상공서 미군 급유기와 충돌 위기
문제는 이륙 후 초기상승 과정 중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가 제트블루 1112편의 비행경로를 가로질러 간 것이었다. 제트블루 조종사는 관제사와의 교신에서 공중급유기가 항공기 식별 장치도 켜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공중에서 충돌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공중급유기는 제트블루 1112편의 비행경로를 가로지른 후 베네수엘라 영공 방향으로 날아갔다.
평범한 상점 주인이 맨몸으로 시드니 총격범 제압… “진정한 영웅”
호주 남동부의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州都)가 바로 시드니다.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니 해변에서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흰색 상의 입은 남성)가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하던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총기를 빼앗아 범행을 중단시키는 데 성공한 아흐메드는 격렬한 다툼 과정에서 팔에 두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흐메드는 큰 나무 아래에서 사격하는 총격범을 차량 뒤에 숨어 지켜보다가 뛰어가 덮쳤다. 이어 뒤에서 그의 목을 감싸 안고 격렬하게 다퉜다. 화들짝 놀란 총격범은 총기를 손에서 놓친 채 벌렁 넘어졌다. 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는 빼앗은 총기를 내린 채 손을 들어 허공을 향해 흔들었다. 아흐메드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알려졌다. 아흐메드는 총격범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팔에 두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NYT 온라인 퀴즈에도 등장한 '수능 불영어'…"맞혀보세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불수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았던 한국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문항들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에게 직접 풀어보라며 온라인 퀴즈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학 입학 시험은 힘들기로 악명이 높다"며 고난도 문항 4개를 제시하고 독자들에게 직접 풀어보라고 했다.
헝다·비구이위안 이어 中 부동산 공룡 '완커' 디폴트 위기
중국의 대형 부동산업체로 국유기업이 대주주로 있는 '완커'가 채무 상환 연장에 실패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 특사 "우크라와 종전 논의 많은 진전…15일 재개"
미국 대표단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진행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에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애초 마련한 28개 조항의 평화 구상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20개로 조항이 줄어든 수정안을 역제안하면서 이번 베를린 회담이 마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미-우크라이나 설명 자료에서 해당 회담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진행됐다고 전했다.
풀려난 벨라루스 야권인사 "노벨평화상 덕에 감옥서 최악 면해"
비알리아츠키…'유럽 최후 독재자' 루카셴코 맞서다 수감 "벨라루스에 민주화 열망 있어"…국제사회 연대한 투쟁 계획 "노벨 평화상이 감옥의 신체적 폭력으로부터 저를 보호해줬습니다. 이제 이를 활용해 자유를 선택한 벨라루스인들을 돕고자 합니다." 그는 석방 이튿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진행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석방돼 국경을 넘는 순간을 "해저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기분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1996년 '뱌스나'라는 단체를 창립해 정권의 억압에 맞서왔다. 비알리아츠키는 수감 중이던 지난 2022년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비알리아츠키는 "비인간적 대우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환경에 대해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년 반 동안 아주 최소한의 의료 지원만 받았기 때문에 이제 건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벨라루스의 의료 서비스는 아주 제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조현병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사람들을 잡아 가둔다면 기존 수감자를 석방하는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칠레 대선 승자 카스트, 군부독재 옹호한 '강경우파 아이콘'
칠레 공화당 홈페이지와 카스트 개인 소셜미디어 등을 보면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독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에 대해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나치의 강제 징집 피해자"라고 주장해 왔다. TV칠레비시온과 일간 엘메르쿠리오 등 현지 언론은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의 정치적 뿌리를 형 미겔 카스트(1948∼1983)에게서 찾는다.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1996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해 2002∼2018년에 '내리 4선' 하원 의원을 지냈다. 2017년과 2021년에는 대선에 거푸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실제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치적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칠레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칠레 언론과 외신으로부터 '극우주의자'라고 평가받는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질서 회복'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다둥이 아빠'로도 유명하다.
‘프랑스·이탈리아’ 앞섰다…한국,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7위
한국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에서 프랑스, 이탈리아를 따돌리고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상위권 국가들에 대해 “선도적인 산업 역량, 동맹, 지역 리더십이 지속 가능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걸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칠레 대선 승자 카스트, 군부독재 옹호한 '강경우파 아이콘'
14일(현지시간) 칠레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며 대권을 거머쥔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공화당) 당선인은 칠레 현대 정치사에서 논쟁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칠레 공화당 홈페이지와 카스트 개인 소셜미디어 등을 보면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독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에 대해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나치의 강제 징집 피해자"라고 주장해 왔다. TV칠레비시온과 일간 엘메르쿠리오 등 현지 언론은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의 정치적 뿌리를 형 미겔 카스트(1948∼1983)에게서 찾는다.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1996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해 2002∼2018년에 '내리 4선' 하원 의원을 지냈다. 실제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치적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칠레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대통령 당선…4년 만에 우파 재집권
14일(현지시간)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한 시민이 들고 있다. AFP 남아메리카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가 ‘3수’ 끝에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하라 후보는 자신의 엑스에서 “카스트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축하를 전했다”며 “칠레 발전을 위해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선은 역전승이었다. 앞서 카스트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1차 선거에서는 2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이후 보수 지지층 결집에 성공하면서 득표율을 크게 올렸다.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이 대권을 쥐면서 칠레는 중도우파 성향 세바스티안 피녜라(1949∼2024) 전 대통령 이후 4년 만에 ‘우클릭’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됐다. 카스트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행이나 정치적 스타일이 비슷해 ‘칠레의 트럼프’라고도 불린다. 카스트 당선인은 내년 3월 11일 취임한다. 칠레 대통령 임기는 4년이다.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3수 끝 당선…중남미 '블루 타이드' 확산
연임은 안 되지만 중임은 가능하다.변호사 출신의 카스트 당선인은 2017년과 2021년 대선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대권을 거머쥔 거물 정치인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불법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풀 수 있겠냐"…외신, 한국 수능 '불영어' 퀴즈 만들었다
NYT는 "한국의 대학 입학 시험은 힘들기로 악명이 높다"며 문제 난도가 특히 높았던 영어 문항 4개를 제시했다.NYT가 독자들에게 "맞힐 수 있겠느냐"고 제시한 문제는 합성어 'culturetainment'가 등장하는 24번 문항,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법철학을 다룬 34번 문항, 시계가 반복적인 자연현상을 활용한다는 내용을 묻는 36번 문항, 게임·아바타·가상공간을 주제로 한 39번 문항이었다.NYT는 이 문항들을 간단한 온라인 퀴즈 형식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직접 답을 고르고 정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NYT는 영어 영역에서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지난해 약 6%였던 데 비해 올해는 3%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었다고 전했다.또 매년 수십만명의 학생들이 8시간에 걸쳐 치르는 수능은 한국 사회에서 수십년간 이어진 중요한 전통이라며, 시험 당일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공사가 멈추며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등 수험생들의 집중을 돕기 위한 사회적 배려가 이뤄진다고 소개했다.영국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주요 언론도 이번 수능 영어 문항 일부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비판적인 반응을 함께 전했다.신현보
日, '스마트폰 앱 빅테크 규제법' 18일 시행…구글·애플 겨냥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은 OS 업데이트에 나서 스마트폰 구입자가 초기 설정 과정에서 브라우저나 검색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중일 갈등 속 日판다 전원 귀환…50년 만에 판다 사라진다
아사히는 "새로운 판다 대여를 중국 측에 요청해 왔지만 실현 전망이 밝지 않다"며 "신규 대여 없이 두 마리 판다가 반환될 경우,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지게 된다"고 전했다. 중국과 심각한 외교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이 중국에서 대여해 사육하던 판다를 중국에 반환하기로 했다. 아사히 신문은 15일 도쿄도가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의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 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돼,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난방기, 세계 생산 비중 65%… 해외 수요 증가 배경
북반구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중국산 난방기가 세계 각국에서 겨울철 수요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전기 난방기 수출국으로, 글로벌 생산 능력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관세 변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전기 난방기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美 트럼프, 시리아 총격에 연일 보복 예고 "IS가 범인"
과도정부 출범 이후 제재 완화 등 시리아와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발생한 미군 총격 사망 이후 이틀 연속으로 보복을 예고했다. 총격 용의자는 사살됐다. 앞서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CJTF-OIR)은 2014년 창설 이후 시리아 내부에서 이슬람 극단 조직인 IS의 잔당 소탕을 위해 시리아 내전 중에도 연합 군사작전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고 새롭게 탄생한 시리아 과도정부 역시 해당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트럼프는 1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매우 강력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기 정부 당시 알 아사드 정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며 제재를 이어갔던 트럼프는 지난 5월 발표에서 시리아 과도정부와 관계 정상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보안군은 국내 치안·대테러를 담당하는 내무부 산하 조직이다.
'中과 갈등' 日, 판다 '무보유국'된다…"내달 마지막 2마리 반환"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의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 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이처럼 정해졌다. 판다는 양국 간 국교가 정상화한 1972년 처음 일본 땅에 오기 시작해 그동안 30마리 이상이 판다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 대여 등 형식으로 일본에서 사육됐다.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창사 88년만에 처음
노사 합의 독일 내 생산능력 감축 구조조정 일환 드레스덴 공장 16일부터 생산 중단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한다. 폭스바겐은 16일부터 드레스덴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2년 이후 지금까지 총 20만대를 넘지 않는 차량을 생산한 소규모 공장이다. 폭스바겐의 주력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연간 생산의 절반을 넘지 않는 물량이다.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쇼케이스 의도로 만든 드레스덴 공장에서는 처음에 고급 세단 페이톤(Phaeton)을 조립했다. 드레스덴 공장 폐쇄는 지난해 10월 노사가 합의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당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사는 독일 내 일자리를 3만5천개 이상 줄이기로 합의했다. 독일 직원 12만명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는 독일 내 생산능력이 연간 73만4천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최근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드레스덴 공장 폐쇄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며 "경제적 관점에서 필수적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공장 부지는 드레스덴 공과대에 임대된다.
홋카이도 폭설에 항공·철도 마비, 신치토세 160편 결항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이날 홋카이도 노선을 중심으로 총 29편의 결항을 예고했다.
시드니 해변 총격참사에 각국 애도…유대인 행사 보안 강화도
"반유대주의 근절" "테러 규탄"…하누카 행사장 경찰 추가 배치 주말 호주 시드니의 명소 본다이 비치 유대인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에 국제사회의 애도가 잇따랐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말문을 잃었다"며 "이는 우리의 공통된 가치에 대한 공격이다.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마일 바게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테러와 살인은 어디에서 발생하든 용납할 수 없으며 규탄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도 뉴욕시에서 열리는 하누카 행사장과 유대교 회당에 추가 보안 인력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애덤스 시장은 X에서 "유대인 공동체가 안전하게 명절을 기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썼다.
日 스키장에 출몰한 곰, 스노보더 쫓으며 돌진 [영상]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곰의 습격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2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드니 총격범 제압 시민 영웅은 43세 과일가게 주인 아흐메드
아흐메드는 이어 뒤에서 총격범의 목을 감싸안고 몸싸움을 벌이다 총기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놀란 총격범은 뒤로 넘어졌고, 빼앗은 총기를 겨누는 아흐메드의 눈치를 살피다가 뒷걸음질 치며 공범이 있는 보행자 다리 쪽으로 도망쳤다.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는 총을 내리고 손을 들어 허공에 흔들었다. 이름으로 보아 그는 아랍이나 중동계로 추정된다.그의 가족들은 "아흐메드가 팔과 손에 각각 한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시드니 총기 난사범 맨몸 제압…‘흰 셔츠 영웅’ 정체는? (영상)
한 시민이 총기를 든 범인을 맨손으로 제압하는 모습. 흰 셔츠의 남성은 현지 언론에 의해 43세 과일가게 주인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아흐메드를 ‘시민들을 구한 영웅’으로 조명하고 있다. 15일 경찰 브리핑 결과, 용의자는 각각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로 확인됐다.
총격 상처 피해 진학한 美대학서 또 총기난사…"엄청난 타격"
학교 내 총격 사건이 빈번한 미국에서는 청소년기에 이어 대학에서도 총기 사건을 겪는 충격적인 사례들이 생기고 있다. 신입생이었던 트레타는 학교 선배가 난사한 총에 복부를 맞았다. 트레타는 여러번 수술받은 끝에 살아남았지만, 가장 친한 친구는 목숨을 잃었다. 이 충격적인 경험은 트레타가 브라운대 진학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트레타는 지난 13일 또다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을 겪게 됐다. 삶을 파괴하는 총기 폭력을 경험한 후 총기 규제 활동을 펼쳐 온 트레타는 자신이 총격 생존자들과 교류하면서 얻은 경험을 동료 재학생들과 나누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찰은 브라운대 총격 사건의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을 구금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대만 외교장관 방미…라이칭더 뉴욕 경유 중남미 순방 논의 관측
15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린자룽 외교부장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미국재대만협회(AIT) 본부에서 미국 측과 회의를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은 린 부장 방미의 주요 임무가 라이칭더 총통의 미국 뉴욕을 경유한 중남미 우방국 순방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만 외교부는 전날 "논평이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지난 8월 초 뉴욕을 거쳐 파라과이, 과테말라, 벨리즈 등 중남미 3국을 국빈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고려해 중국 입장을 배려한 조처라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중간선거, 통계적으로 이기기 어려워”···지지율 하락 지속에 위기의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지지율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들어냈다. 다만 그는 “이것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체감될지는 알 수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성과를 자평하면서도, 중간선거가 역사적으로 현직 대통령에게 늘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화당은 상·하원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하원 선거에서 다수당 지위를 잃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시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새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마운트 포코노에서 경제 성과를 홍보하는 연설을 한 지 불과 일주일만이다.
"전쟁은 안돼"…日히로시마 고교생들 19년째 '원폭 그림전'
"전쟁의 참상이 다시 일어나면 안됩니다." 히로시마는 일본의 침략전쟁 막바지인 1945년 8월 6일 원폭 투하로 약 1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이번 그림전에는 학생들이 새로 출품한 15점을 포함해 총 35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증언해주신 분이 생각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림을 보고 '대단하다'고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평화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하나라도 행동으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림전은 연 2회 열린다.
시드니 총격범 제압한 '과일가게 주인'…"진정한 영웅"
호주 시드니의 해변 총격 사건 당시 총격범과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한 영웅은 40대 과일가게 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승부사끼리는 통한다…젠슨 황의 트럼프 공략 비결은
연방 의회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도 반대 여론이 적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손을 들어줬다. FT는 황 CEO가 직접 나선 트럼프 대통령 설득 작업이 H200 수출 허용 결정의 핵심 배경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승부사는 승부사를 알아본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를 통제하는 방식이나, 황이 엔비디아를 운영하는 방식은 닮아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황 CEO에게 동질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설득 과정에서도 승부사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황 CEO는 적극적으로 로비전에 뛰어들었다. 이후 황 CEO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접촉 빈도는 급격하게 증가했다.
中인민일보, '日 강제노역' 군함도 현지 취재…"역사 직시해야"
아울러 신문은 2015년 군함도를 비롯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 23곳이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으나, 일본이 강제 동원 역사를 충분히 소개해야 한다는 유네스코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중요 국제 문제에 관한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종소리(鐘聲) 논평 코너를 통해선 88년 전 일본의 난징대학살과 731부대 생체 실험 등 문제를 재차 거론했다.
방글라 유력 차기 집권당 총재대행 25일 英서 귀국…총선 출마
알람기르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라흐만 총재 대행이 17년간의 런던 망명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5일 수도 다카 땅을 밟을 것이라면서 그는 내년 2월 12일 실시될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흐만은 당 비상대책회의를 소집, 자신의 귀국 결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귀국 결정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2일 차기 총선일을 내년 2월 12일로 확정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방글라데시에선 지난해 8월 하시나 당시 총리가 퇴진한 뒤 과도정부가 들어선 후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시나와 AL은 과도정부 조치로 총선에 참여할 수 없다. 이로써 하시나 집권기 제1야당이었던 BNP의 총선 승리가 유력해진 상황이다. 그는 하시나 집권기인 2007년 3월 부패 혐의로 체포돼 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힘 받는 중남미 '블루 타이드'…역내 좌파 퇴조 흐름 선명
주요국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정부 퇴진과 함께 보수파 집권(블루 타이드) 확산이라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역내 우클릭'이 계속 탄력을 받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칠레가 2021년 직전 대선에서 카스트 대신 가브리엘 보리치(39) 대통령을 택하면서 중남미 '핑크 타이드' 정점에 섰던 것과는 정반대 결과다. 2018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페루,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과테말라 민심은 수년 새 잇따라 좌향좌를 선택했다. 특히 콜롬비아에선 역대 첫 좌파 정권이 탄생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남미를 휩쓸었던 핑크 타이드는 2018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페루,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과테말라를 중심으로 역내에서 다시 힘을 얻었다. 콜롬비아에선 역대 첫 좌파 정권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온두라스,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쿠바 등과 함께 이념적으로 중남미 전체를 뭉치게 하는 구심점으로 작용했다. '미국 외압' 논란을 빚고 있는 온두라스에서도 보수 성향 후보 당선이 확실시된다. 여기에 더해 장기화한 경제 침체와 물가 급등은 좌파 정부의 포퓰리즘적 복지 정책에 대한 재정적 부담과 국민적 반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아르헨티나의 밀레이 대통령 당선이 그 대표적 방증이다. 대선 유세 국면에서 좌파 성향 후보들은 대체로 이민자에 관대한 공약을 냈다.
호주 총격범 제압 영웅은 43세 과일가게 주인 아메드···“용감한 무슬림이 유대인 살해 막았다”
소셜미디어 갈무리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던 당시 용의자에게서 총기를 빼앗은 ‘영웅’은 무슬림 아메드 알 아메드(43)로 밝혀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무슬림이 유대인을 구했다”며 그의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영국 B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아메드가 전날 용의자와 몸싸움 도중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소셜미디어에는 아메드가 용의자를 제압하고 총기를 빼앗는 영상이 확산했다. 이어 그는 뒤에서 총격범의 목을 감싸 안고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는다. 이후 총격범은 뒤로 넘어졌고 아메드가 빼앗은 총기로 자신을 겨누자 뒷걸음질쳐 도망친다.
연준 의장 후보 '2명의 케빈'…'월가 황제'는 누구 지지?
난 두 명의 케빈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해싯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워시 전 이사가 여전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WSJ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워시 전 이사를 면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7년 연준 의장을 고를 때 워시 전 이사도 면접했지만 최종적으로 제롬 파월 현 의장을 선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주 안에 인선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해왔다. 앞서 다이먼 CEO는 지난 7월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1기 정부 때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어젠다를 지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에도 "나는 똑똑한 목소리이며 나를 경청해야 한다"고 했다.
中관영지, 日방위비 증액에 "中견제 위한 것…군비경쟁 촉발"
외교전문가 "고도의 군사적 팽창" 지적…군국주의 부활 징후 주장도 김현정 중국 관영 매체가 일본의 방위비 증액은 중국 견제를 위한 것이며 동아시아의 군비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외교·안보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일본의 방위비 증액 계획은 군국주의 부활의 위험한 징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샹 연구원은 이어 "일본은 매년 군사력을 확장하고 군사적 금기를 점진적으로 깨뜨려 국제 사회와 자국민 모두의 군사적 감수성을 점차 무뎌지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급진적 정책은 아시아 이웃 국가들을 자극하고,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2차 세계대전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되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6만원짜리 패딩 사달라”…무릎 꿇은 아내 영상에 온라인 공분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영상은 이달 초 후베이성 샤오간의 한 쇼핑센터 내 의류매장 앞에서 촬영됐다.영상속 여성은 무릎을 꿇고 남편에게 299위안(약 6만원)짜리 패딩을 사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사랑하는 남편이라면 아내가 애원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가 100명"…중국 부자들의 기이한 '제국 건설'
그는 아들이 딸보다 우월하고, 향후 자신의 회사를 물려받게 하고 싶다고 진술했다. 아이들은 보모가 돌보고 있으며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도 했다.재판부는 그의 발언에 충격을 받고 친자 확인 신청을 기각했다. 다만 이들은 비공개 심리 내용과 자녀 사진·영상을 게시하며 주장을 이어갔다.쉬보의 전 연인 탕징은 최근 "그가 여러 나라에 30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폭로했다. 전문가들은 유전 물질만 보내도 미국에서 임신과 출산이 이뤄지고, 아이는 중국으로 보내질 수 있을 정도로 대리모 산업이 조직화됐다고 설명했다. 아이 한 명당 비용은 최대 20만 달러에 달한다.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자동으로 시민권을 취득하는 점도 중국 고소득층에게는 매력 요소로 작용한다.
중·일 갈등에…반세기 만에 ‘판다 없는 나라’ 되는 日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험악해짐에 따라 일본이 반세기 만에 ‘판다 없는 나라’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사히신문은 15일 일본에 남은 마지막 판다인 도쿄 우에노 동물원의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가 다음달 하순 중국에 반환된다고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수컷인 샤오샤오와 암컷인 레이레이는 2021년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지난해 9월 중국에 반환된 리리와 싱싱의 새끼이다. 새로운 대여 없이 쌍둥이 판다가 반환되면 1972년 중·일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지게 된다.
홍콩 민주당, 창당 30년만에 공식 해산…"민주화 세력 붕괴"
15일 로이터·AP·교도통신과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개최된 민주당 임시총회에서 당 해산 동의안이 가결됐다. 반대표는 없었다. 이에 따라 홍콩 최대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30여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2월 지도부가 당 해산 방침을 정한 뒤로 해체 수순에 들어가 4월 해산 결의안을 마련하고 이날 총회 투표에 부쳤다. 창당 멤버인 영섬 부대표는 "(민주당의) 해산은 홍콩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회에서 권위주의 사회로 퇴보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그러나 민주당의 해산이 홍콩에서 수십년간 이어져 온 민주화 세력이 사실상 붕괴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AP는 "홍콩 최대 민주화 정당의 해산 결정으로 한때는 다양했던 홍콩 반(半)자치 시의 정치 지형이 종말을 고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도 민주당의 해산이 "최근 수년간 이어진 안보 단속에도 남아있던 홍콩의 자유주의 목소리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달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나토 가입 포기 의사 밝혀…타협안 제시(종합)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맞서 유럽 집단안보체제인 나토의 일원이 되기를 강력히 열망해온 우크라이나로서는 중대한 입장 변화다. 이는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과 같은 서방의 강력한 안전보장과 나토 가입을 맞바꿀 수 있다는 발언이다. 나토 가입을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대한 주요 안전판으로 여겨온 우크라이나는 2019년 헌법을 개정하면서 EU와 나토 가입을 전략적 목표로 규정하는 등 나토 회원국이 되려고 사활을 걸어왔다. 러시아 역시 나토의 동진(東進)을 주요 안보위협으로 간주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을 비난해왔다. 싱크탱크 케이토연구소의 저스틴 로건 연구위원은 "이 제안은 상황을 전혀 바꾸지 못한다"며 "합리적으로 보이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플로리다대 앤드루 미크타 교수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이미 오래전부터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었다면서 현시점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맹 문제는 "쟁점도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폭스바겐, 창사 이래 첫 독일 공장 폐쇄 앞둬
폭스바겐은 노조와 독일내 계열사를 포함해 근로자 3만5000여명을 감원하기로 지난해 합의했으며 드레스덴 공장 폐쇄를 통해 규모 축소에 들어가게 됐다. FT는 드레스덴 공장을 드레스덴 기술대가 인공지능(AI) 로봇과 칩의 개발을 위한 연구 캠퍼스로 사용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내연기관차의 판매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5년동안 필요한 예산 1660억유로(약 288조원)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고 FT는 전했다.
日 53년만에 ‘판다 없는 나라’로…중일 갈등속 내달 2마리 반환
최근 중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에서 “판다 보호 협력을 전개하는 데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러·우 종전 놓고 미·우 온도차 "많은 진전"vs"美측 답 못 들었다"
미국 대표단이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진행한 러·우전쟁 종전 논의와 관련해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 비준을 거친 양자 안보 조약을 통해 러시아의 재침공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구상이다.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인 영토 문제는 한 치 양보도 없는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칩 거부하는 中…관영매체 "주도권 전환 일어나"
삭스 위원장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우리 반도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그들이 반도체 자립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출 역대급인데 둔화하는 중국 경제…투자 감소하고 소비 증가 연중 최저
2025년 11월 11일 촬영/EPA 중국 경제가 11월 들어 더욱 뚜렷한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소비 증가율은 연중 최저 수준이었으며 투자는 급격하게 감소했다. 중국 당국에 내수 위주로 경제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강하게 쏟아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1.3% 증가했다. 올해 1~11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 가운데 하나인 완커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높아진 가운데 1~11월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지난해 대비 15.9% 감소했다.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경제의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압력에 더욱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용의자는 IS에 빠진 정부군"…아사드 몰락후 첫 미군 사상
13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야전 정찰 중이던 미군 2명과 민간인 통역사 1명이 총격으로 살해됐습니다. 다른 미군 장병 3명과 시리아 보안군 2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시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시리아 정부군 소속이었습니다. 시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용의자는 최근 바디야 사막 지역에 새로 창설된 보안군 부대에 합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등을 통해 "매우 강력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IS였다"면서 "큰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 美, 카리브해 화력 '볼륨 업'…베네수 겨냥 지상·전자전 위협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리브해에 전력을 추가로 전개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배치된 자산 중 지상 공격과 전자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력이 포함되면서 미국의 군사 위협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한 공습을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영토 내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홍콩 민주당 30년 만에 해산…민주화 진영 역사속으로
홍콩의 최대 야당이자 대표적 온건 민주화 세력이었던 민주당이 창당 30여년 만에 해산을 공식 결정했다. 지난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국가보안법 시행과 선거제 개편 등을 거치며 급격히 위축돼 온 홍콩 민주진영은 이번 결정으로 제도권 정치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추게 됐다. 외신들은 홍콩의 민주주의가 종말을 맞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올해 초부터 해체 절차에 들어갔던 민주당은 14일(현지시간) 임시총회를 열고 해산안을 표결에 부쳤다. 4월 해산 결의안 마련, 8일 입법회 선거(야권 후보 없음) 이후 총회 표결까지 이어진 일련의 과정은 홍콩 야권의 급격한 축소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진다.
다시 커지는 AI 거품론…"신용부도 보험 상품 판매 증가"
AI 관련 기업들이 막대한 설비 투자 때문에 자금 조달 부담이 큰 데다 성장세도 둔화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면서 AI 거품론이 재부상하는 분위기다. 이번 CDS 거래량 증가는 특히 데이터센터 등 AI 설비 투자로 수십억달러의 부채를 조달한 클라우드(전산자원 대여) 서비스 업체 오라클과 코어위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메타플랫폼(메타)도 올해 10월 AI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뒤 관련 CDS 거래가 대폭 늘었다고 FT는 전했다. 주요 테크 기업에 연계된 CDS는 AI 낙관론이 대세였던 올해 초엔 수요가 거의 없었다. JP모건은 이런 투자 적격 등급의 기업들이 조달하는 AI 관련 자금이 2030년경에는 1조5천억달러(약 2천21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한다. AI 거품론은 2022년 말 챗GPT의 등장으로 AI 붐이 시작될 때부터 꾸준히 제기됐지만, 빅테크들의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AI 칩 업체 브로드컴 주가는 향후 제품 수주 잔고가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11∼12일 하루 사이 약 11.4% 급락했다. AI 칩 세계 1위 엔비디아도 이런 AI 거품론 역풍을 피하지 못하고 지난 한주(8∼12일) 새 주가가 5.7% 빠졌다. AI 기술주의 성장세가 둔화세를 보이는 것도 AI 거품론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中, 日 자위대 前통합막료장 제재…자산동결·입국불허
외교부는 또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고, 중국 내에서의 거래나 협력 참여도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지난 3월 자위대 간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행정원의 정무 고문으로 임명되며 눈길을 끌었다. 정무 고문은 대만 내각에 해당하는 행정원에 정책을 제언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제재안은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기생충’보다 지독했다…아파트 지하 기계실에 3년간 몰래 거주
대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3년간 가구·가전을 갖추고 몰래 산 70대가 체포됐다. 궈 씨가 숨어 지내던 곳은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아파트 지하 기계식 주차장의 기계실 공간으로, 입주민들조차 존재를 잊고 지내던 사각지대였다.그의 은신처는 단순한 노숙 공간이 아니었다. 전기는 건물 공용 콘센트에 무단으로 연결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민들의 왕래가 거의 없었던 공간이 오히려 은신처로 활용됐다. 궈 씨가 생활한 것으로 알려지는 건물 지하 주차장. 기계식 주차장의 밑으로, 71세의 그는 이곳에서 3년 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풀려난 궈 씨가 지난 11일 다시 아파트 지하로 돌아와 짐을 풀고 거주를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디폴트 위기' 中완커, 채무상환 연장안 개선해 18일 재논의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가 채무 20억위안 상환 기한 연장안을 개선해 채권단과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죄 강력대응 요구 민심에 중남미 정치지형 '급 우경화'
엘살바도르 부켈레 이어 칠레 카스트 당선 내년 선거 치를 페루·콜롬비아·코스타리카 등에 영향 예상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를 요구하는 민심에 중남미 정치 지형이 급격히 우경화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칠레의 북부 타라파카 지역과 볼리비아 접경 지역에 를 보내 쓴 르포 기사에서 이런 분위기를 전했다. 기사는 13일에 온라인으로 공개됐으며, 칠레 대통령선거 결선이 치러진 다음 날 낮에 기사가 업데이트됐다. 볼리비아 접경 지역에 있는 칠레 북동부 안데스산맥의 고산 마을 카리키마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제빵사 에리카 모스코소(57)는 최근 집 문에 자물쇠와 이중문을 설치했다. 그는 "두려움 속에서 산다"며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칠레는 중남미에서 상당히 안전한 나라로 꼽혔으나 최근 수년간 최근 살인 등 강력범죄가 급증했으며 국제적 범죄조직들도 급격히 세를 확장하고 있다. 카스트 후보는 지난달 구스타보 비야토로 엘살바도르 치안법무부 장관을 만나 범죄 소탕과 교정시설 운영에 관한 경험을 들었다. 최근 10여년간 국제 범죄조직들은 중남미의 많은 국가에서 세력을 넓혀왔고, 예전에는 평화로웠던 칠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에서도 폭력 범죄가 심각해졌다. 중남미의 모든 나라들에서 범죄가 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양대 대국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는 최근 수년간 살인 건수가 감소했다.
“네이버 계정 판다” 中서 ‘불법 매매’…쿠팡 8배, 국민 정보 비상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네이버·카카오 개인 계정 불법 거래 시도가 대거 포착됐다. 네이버 계정 게시물은 쿠팡보다 8배 많아 정보 탈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국내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개인 계정을 사고파는 불법 거래 시도가 대규모로 포착됐다. 같은 기간 쿠팡 계정 거래 게시물은 45건으로,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카카오 계정 거래 게시물도 97건으로 쿠팡의 두 배를 넘었다. 지난 8월과 11월에는 네이버 간편 로그인과 광고주 센터를 모방한 피싱 사이트가 연이어 적발됐다.
중국, ‘대만 행정원 고문’ 맡은 일본 자위대 전 간부 제재
중국 외교부가 대만 행정원 고문을 맡고 있는 이와사키 시게루 전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에 대해 제재를 단행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에서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이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분리주의 세력과 공공연히 결탁했다”며 반제(보복)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조치에 따라 이와사키 통합막료장은 중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중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으며, 홍콩·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입국이 금지된다. 항공자위대 출신인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지난 3월부터 대만 행정원에 정책 제언을 하는 정무고문으로 위촉됐다. 대만 행정원이 자위대 장교 출신을 정무고문으로 영입하는 것은 이례적 조치다.
만원 열차 바닥에 앉아 과제 열중…英왕실 공주님이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루이즈 공주는 2시간 내내 다리를 꼬고 앉은 채 공부에 집중했고, 다른 승객들에게 정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지난 8월 한 매체는 “루이즈 공주는 육군 사관생도생활에 완전히 매료됐다”고도 전했다.
이집트, 14m 파라오 조각상 '멤논의 거상' 복원해 공개
기원전 1350년경 제작된 아멘호테프 3세 조각상 2점…20여년 걸쳐 복원 이집트에서 거대 파라오 조각상 두 점이 20여년간의 복원을 거친 끝에 1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이날 남부 룩소르에서 이른바 '멤논의 거상'이라고 불리는 조각상 두 점을 공개했다. 이들 조각상은 약 3천400년 전 고대 이집트의 번성기를 통치했던 파라오 아멘호테프 3세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석상의 발아래에는 두 개의 작은 조각상이 있는데 이는 아멘호테프 3세의 아내인 티예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네트워크 총동원했다”…플리마켓으로 인니 ‘폐기물 은행’ 세우는 손현민 대표 [따만사]
손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사기를 당하면서 가세가 기울어졌지만, 봉사는 계속 이어갔다. 2009년 손 대표가 창업을 하고 본격적인 수익이 생기면서 그는 후원까지 진행했다.이후 손 대표는 굿네이버스에서도 후원활동을 이어갔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000만 원 이상의 후원 회원 중 특별한 나눔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모임이다.손 대표는 2020년 굿네이버스 측으로부터 경기2사업본부 지역후원운영이사회 회장직을 제안받았다. 지역후원운영이사회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굶주림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개인 후원자들의 모임으로 후원·홍보·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확산하는 네트워크 조직이다. 이 지역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산업시설과 관광자원이 부족해 NGO 단체들의 후원과 지원으로 연명하던 곳이었다.손 대표는 “바타비아 지역은 12동 공장지대 주변으로 해서 마을이 형성돼 있었다. 폐기물 은행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이·플라스틱·금속 등을 모아 주민들이 현금, 비료, 생필품 등과 교환할 수 있는 지역 자립지원 시설이다. 4개월간의 준비 끝에 지난 11월 15일,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 중앙광장에서 ‘잇:플리마켓’이라는 이름으로 플리마켓을 열어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美타임지 선정 올해 100대 사진에 李대통령 대선승리 연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승리 연설 당일 사진이 선정됐다. 올해 9월 3일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북·중·러 정상의 사진도 100대 사진에 포함됐다.
[쇼츠] 트럼프 "이제 지상 공격 시작"…전자전기 '그라울러'도 투입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리브해에 전력을 추가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지상에서 (공격을) 시작한다"며 "지상으로 하는 게 훨씬 쉽다"고 말했습니다.
中 11월도 산업생산·소매판매 부진…'위기론' 부동산 투자도 ↓
정성조 중국의 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 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침체에 빠진 부동산과 고정자산 투자 상황도 더 악화됐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산업 생산은 2024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소매 판매는 백화점·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로 내수 경기 가늠자인데, 중국의 소매 판매 증가율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소비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시공 면적은 9.6% 감소했다.
[영상] 탕탕! 시드니해변 총기난사…맨몸으로 총격범 덮친 영웅, 정체는
검은 옷을 입은 건장한 체격의 남성 2명이 각자 장총을 들고 다리 위에서 총기를 난사합니다. 당시 해변에는 1천명 넘게 모인 유대인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X 등 소셜미디어에는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장총을 들고 다리 위에서 조준 사격을 하고 곳곳에서 총격당해 쓰러지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총격 사건 당시 한 남성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총격범을 현장에서 제압하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시드니 총격 사망자 16명…총격범 IS 관련성 등 수사(종합)
호주 당국은 부자 관계인 총격범들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이란 등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이 나를 보호하려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가 총에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하누카를 기념하기 위해 본다이 비치에 왔다. 우리에게 하누카(유대교 명절)는 여러 해 동안 좋은 축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몇 주 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이스라엘 지지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이스라엘 매체 채널12가 전했다. 아슨은 AP 통신에 "오늘 제가 목격한 것은 순수한 악, 그야말로 참혹한 유혈사태였다. 시신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다"면서 "호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나비드는 2019년 시드니에서 체포된 IS 관련 테러 계획범과 연관성을 이유로 호주 국내 정보기관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의자들이 호주 시민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들의 배경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호주 정보기관이 시드니 해변 총격 사건과 이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호주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주 내 유대인들을 겨냥한 방화 공격 2건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호주 주재 이란 대사를 추방한 바 있다.
트럼프, 시리아 미군 피격에 “큰 피해 줄 것”…재차 보복 예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매우 심각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미국과 시리아는 대테러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국무부는 14일 성명을 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과 통화해 미군 습격 사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알샤이바니 장관이 애도를 표하며, 시리아 정부가 ISIS라는 공동 위협을 약화시키고 파괴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시리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이 양국 관계 개선을 방해하려는 목적이었다며, 양측이 대테러 및 지역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알샤라 대통령 명의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의를 전했으며,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감사도 표했다고 한다.시리아는 이날 서부 홈스주에서 IS 세포 조직을 대상으로 한 보안 작전을 개시했다.
中, 이와사키 전 日 통합막료장 제재…대만 정부 고문 맡아
그는 지난 3월 이례적으로 대만 정부의 안보 고문으로 위촉됐다.
폭우,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인니 북수마트라 이달에만 사망자 355명 발생
사망자는 북수마트라주 12곳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중부 타파눌리군이 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시 커지는 AI 거품론…"신용부도 보험 상품 판매 증가"
AI 관련 기업들이 막대한 설비 투자 때문에 자금 조달 부담이 큰 데다 성장세도 둔화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면서 AI 거품론이 재부상하는 분위기다. 이번 CDS 거래량 증가는 특히 데이터센터 등 AI 설비 투자로 수십억달러의 부채를 조달한 클라우드(전산자원 대여) 서비스 업체 오라클과 코어위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메타플랫폼(메타)도 올해 10월 AI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뒤 관련 CDS 거래가 대폭 늘었다고 FT는 전했다. 주요 테크 기업에 연계된 CDS는 AI 낙관론이 대세였던 올해 초엔 수요가 거의 없었다. JP모건은 이런 투자 적격 등급의 기업들이 조달하는 AI 관련 자금이 2030년경에는 1조5천억달러(약 2천21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한다. AI 거품론은 2022년 말 챗GPT의 등장으로 AI 붐이 시작될 때부터 꾸준히 제기됐지만, 빅테크들의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오라클의 CDS 가격은 2009년 이래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FT는 전했다. AI 칩 세계 1위 엔비디아도 이런 AI 거품론 역풍을 피하지 못하고 지난 한주(8∼12일) 새 주가가 5.7% 빠졌다. AI 기술주의 성장세가 둔화세를 보이는 것도 AI 거품론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英브리스틀 박물관도 털렸다…유물 600점 훔친 4명 CCTV에
필립 워커 시의회 문화·창의 산업 책임자는 직원들이 사건 다음 날 아침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현장은 매우 참담했다. 선반은 무너지고, 상자들은 열려 내용물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고 전했다.도난당한 유물들은 영국 제국 및 영연방 컬렉션에 속하며, 구 영국 제국·영연방 박물관의 소장품이었다.
중국 11월 산업·소비·투자 동반 둔화…실업률은 5.1% 유지
부동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지표는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11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4.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산업생산은 10월 4.9% 증가에서 소폭 감속했다.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매출액과 인터넷 온라인 판매 등을 합친 11월 사회소비 소매총액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11월 전국 도시 지역 실업률은 5.1%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 6월 "李대통령 대선승리 연설"…美 타임지 선정 올해 100대 사진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이 대통령이대선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기 직전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 대통령은 대선 투표일 다음 날인 이날 새벽 여의도 국회 앞 연설에서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인 내란을 극복할 것"이라며 사실상의 수락 연설을 했다.또 다른 100대 사진 중엔 지난 9월 3일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북·중·러 정상의 사진도 있다.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 오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북·중·러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냉전 후 처음이었다.
홍콩법원, '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 유죄 판단…종신형 가능성
또 지미 라이 측에는 내년 1월 2일 전에 서면 양형 사유를 제출하라고 했다.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빈과일보 사주였던 지미 라이는 국가보안법 시행 직후인 2020년 8월 체포됐고, 그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미 라이의 국가보안법 그간 재판은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2023년 12월 시작됐고, 156일간의 심리를 거쳐 지난 8월 28일에서야 마무리됐다. 그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외에도 2019년 불법 집회 주도 혐의로 2021년에 징역 20개월, 빈과일보 사무실을 허가 용도 외 사용한 혐의로 2022년 징역 69개월을 각각 선고받은 상태다. 지미 라이가 '홍콩 반환' 전인 1995년 6월 창간한 빈과일보는 중국의 전방위 압박 속에 결국 2021년 6월 24일 자진 폐간했다.
‘지오다노 창립자·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5년 끈 보안법 재판서 결국 유죄 받아
지미 라이. AFP 홍콩 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78)가 중국 공산당 몰락을 목표로 외국 세력과 공모했으며 선동적 출판물을 발행했다고 유죄 판결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서구룡치안법원은 15일 라이의 선고 공판을 열고 보안법 위반 혐의 2건과 선동적 출판물 발행 공모 혐의 1건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선고했다. 패션기업 지오다노 창립자이자 현재는 폐간한 일간지 빈과일보 사주였던 라이는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이 임직원 5명을 체포하는 등 압박이 거세지면서 신문은 보안법 도입 1년 만인 2021년 6월 자진 폐간했다. 아울러 국가보안법 도입 이후 미국 인사들과의 접촉해 ‘외세와의 공모’ 혐의가 적용돼 추가 기소됐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라이의 건강 문제로 재판이 미뤄지다 지난해 11월부터 재판이 본격 시작돼 이번에 판결이 나왔다. 그는 라이의 비서 마크 사이먼이 2019년 6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 미국이 중국과 홍콩에 대해 제재하도록 로비를 도왔다고 밝혔다. 라이는 보안법 가운데 외세와의 공모 혐의로 기소된 첫 사례다. 외세와의 공모는 보안법 중에서도 특히 무겁게 다뤄진다. 라이의 거취는 미·중관계 주요 의제로도 거론됐다. 국제 앰네스티는 라이에 대한 유죄 판결을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는 홍콩 언론 자유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 홍콩 민주진영 최대 정당인 민주당은 이날 31년 만에 해산했다. 홍콩 민주당, 31년 만에 해산···민주진영 정당 역사 속으로 홍콩 민주진영 최대 정당인 민주당이 31년 만에 해산했다.
채무불이행 위기 중국 부동산 업체 완커, 18일 상환 연장 재논의
1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완커는 오는 18일 채권단 회의를 열어 이날 만기 예정인 채무 20억위안의 상환 시한 1년 연장안을 다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완커는 20억위안 규모의 채권 상환 연장 방안 3가지를 채권단 표결에 부쳤으나 이들 제안 모두 가결에 필요한 90%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3가지 만기 연장안 중 하나는 선지급금이나 분할 상환 없이 원리금 상환만 12개월 미루는 내용이었지만 찬성표를 한 표도 얻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홍콩 법원, 반중 언론사주 지미 라이 유죄 판단…무기징역 가능성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홍콩 법원은 이날 이같이 발표했다. 그의 재판에는 세계적인 이목이 쏠렸다.
기차 바닥서 노트북 켠 '왕위 계승 17위'…英왕실의 '비밀 병기'
2022년 찰스 3세 즉위식에 참석한 루이즈 공주. 그는 영국에서 대중적 차 브랜드인 '피지팁스'(PG tips)를 마셨다.루이즈는 에드워드 왕자와 소피 왕자비의 장녀로 현재 왕위 계승 서열 17위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생전 가장 아꼈던 손녀로도 알려졌다. 자녀들이 평범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에드워드 왕자 부부의 뜻에 따라, '전하'(HRH) 칭호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루이즈는 특권 의식 없는 성실한 태도로 과거부터 대중의 호감을 얻고 있다.
이번엔 영국 박물관 털렸다…유물 600점 훔친 용의자 4명 공개수배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모두 백인으로 추정된다.공개 수배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9월 25일 새벽 1시경 박물관 보관소에 침입해 600점이 넘는 유물을 훔쳐 달아났다. 도난당한 유물들은 영국 제국·영연방 전시관 소장품이었다. 앞서 올해 10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1억 달러(약 1500억 원) 규모의 보석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젤렌스키, 오랜 목표 ‘나토 가입’ 접나···“서방 집단방위 보장으로 타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 회의실에서 스티프 윗코프 미 중동특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회담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도 참여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AF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서방이 확실한 안전보장을 약속한다면 종전 협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신 ‘확실한’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안전 보장안이 미 의회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군 당국자들이 독일에서 회동 후 이에 관한 추가 보고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완강히 반대해왔으며, 전후 안전 보장도 유럽 동맹국들이 적극적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영토 양보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
홍콩, 민주화 운동가 지미 라이에 국가보안법 위반 유죄 선고
홍콩 민주화 운동가인 지미 라이(黎智英)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영국 스카이뉴스와 BBC방송 등 외신은 올해 홍콩 서구룡 형사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78세인 라이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외세와의 결탁 2건과 선동적인 출판물 배포를 하려는 음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무기 징역를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빈과일보와 모기업 넥스트미디어를 창간했으며 의류 유통 브랜드 지오다노를 창업한 라이는 지난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후 민주화를 요구하는 운동에 앞장섰다.
다시 고개드는 'AI 거품론'...부도 위험에도 계속 투자
올 한해 미국 증시를 달구었던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주가가 이달 갑작스레 출렁이면서 또 다시 ‘AI 거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설비 투자를 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FT에 따르면 메타플랫폼과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오라클을 포함한 4개 미국 IT 대기업들이 올해 가을 AI 사업을 위해 융통한 자금은 880억달러(약 129조7000억원)에 달한다. AI 관련 매출이 투자에 비해 빈약했기 때문이다.오라클은 지난주 발표한 올해 9∼11월 실적에서 클라우드 기반 시설 매출과 클라우드 판매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회사채 매도량도 급증했다. FT는 오라클의 CDS 수수료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미국 AI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의 주가 역시 향후 제품 수주 잔고가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지난 11∼12일 하루 사이 약 11.4% 급락했다. PER 값이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주가가 순이익 대비 고평가되었다는 의미다.그러나 NYT는 AI 기업들의 PER 값이 점차 내려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AI 기업들이 과거 인터넷 기업과 달리 실제로 매출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응답자들은 현재 투자한 AI 사업 가운데 흑자를 내는 사업이 전체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응답했다.
中, 11월 소매판매 증가 둔화 '팬데믹급'…생산·부동산도 약세(종합)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1월 중국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백화점·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인 소매 판매는 내수 경기 가늠자인데, 중국의 소매 판매 증가율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소비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사상 최저 수치"라고 짚었다. 지난달 중국의 산업 생산은 2024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작년 8월(+4.5%) 이후 15개월 만의 가장 낮은 산업 생산 증가율이기도 하다. 내수와 함께 중국 경제난의 핵심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지표도 악화 중이다. 올해 1∼11월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7조8천591억위안(약 1천645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15.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택 투자는 6조432억위안(약 1천265조원)으로 작년 대비 15.0% 줄었다. 같은 기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시공 면적은 9.6% 감소했다. 농촌을 뺀 공장·도로·전력망·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1∼11월 고정자산 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상] 필리핀 "中해경, 남중국해서 물대포…어선 닻줄도 절단"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어선에 물대포를 쏴 어민들이 다치고 어선이 파손됐습니다.
잇단 성희롱 ‘미투’ 고발에 지지율 뚝뚝···위기 몰린 스페인 사회노동당·산체스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오른쪽)가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헌법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EPA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회노동당이 잇따른 성희롱 사건으로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고 있다. 산체스 총리는 조기 총선 카드를 배제하고 있지만, 여권 안팎의 압박은 점차 거세지고 있다. 폴리티코 유럽판은 14일(현지시간) 산체스 총리가 성희롱 사건 조사 과정에 대해 개인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당의 대응을 둘러싼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토레몰리노스 지역의 사회노동당 책임자는 한 시의원의 성희롱 고발로 직무가 정지됐다. 발렌시아 지역에서는 성희롱 조사 착수 이후 사회노동당 지역 부대표가 탈당했다. 잇따른 성희롱 고발은 산체스 총리에게 치명적인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성희롱 파장은 산체스 총리가 가족과 측근들이 연루된 일련의 부패 의혹으로 비판을 받는 가운데 불거졌다.
칠레서도 ‘리틀 트럼프’ 당선 “국경에 도랑 파겠다”
공화당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산티아고에서 투표 결과를 자축하며 연설하고 있다. 강력범죄의 공포에 시달려온 칠레 유권자들은 좌파 정권을 4년 만에 끌어내리고 ‘칠레의 트럼프’로 불리는 카스트 후보를 선택했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는 결선 투표일인 이날 개표 99.97% 기준 58.2%를 득표한 카스트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카스트 당선인은 중도·좌파 연합의 히아네트 하라 공산당 후보(41.8%)를 16.4%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하지만 결선에서 보수 유권자의 표가 결집하면서 카스트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카스트 당선인은 내년 3월11일 취임해 4년 임기를 지낸다. 카스트 당선인은 불법 이민자를 즉시 추방하고 국경에 장벽과 도랑을 만들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사한 공약을 전면적으로 내세웠다. 카스트 당선인은 또 급격한 물가 상승을 겪은 칠레에 자유시장 경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고향 산티아고 지역구에서 하원 4선을 지낸 변호사 출신 카스트 당선인은 독재 정권을 옹호해 비판받았다.
[쇼츠] 장총들고 시드니해변서 조준사격…용의자는 '아버지-아들' 2인조
검은 옷을 입은 건장한 체격의 남성 2명이 각자 장총을 들고 다리 위에서 총기를 난사합니다.
'대만 유사시' 中日 갈등…日 국민 66% "中과의 관계 불안 느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비상사태 발언에 대한 중국의 반발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7%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답했다. 15일 일본 아사히TV에 따르면, 아사히TV 계열의 전국 뉴스네트워크인 ANN이 지난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6%가 '매우 강하게 느꼈다'와 '어느 정도 느꼈다'로 답했다.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서 일본인들이 중국과의 미래 관계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세계 영향력 국가’ 순위 7위…프랑스·이탈리아 앞서
한국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동맹과 첨단 산업, 소프트파워가 복합적으로 반영됐다. 게티이미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전경(이스트 윙 일대). 미국은 CEOWORLD 매거진이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 국가는 경제 규모의 한계와 제도적 역량 부족, 국외 영향력 행사 능력의 제약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저리' 감독 롭 라이너 부부 피살…"용의자는 아들"
미국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영화감독 롭 라이너 감독이 부인과 함께 살해됐다. 닉은 10대 초반부터 마약에 손을 대 15세 무렵 재활 시설을 들락거렸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감도ㄱ하던 중 사진작가 미셸을 만나 1989년 결혼했다.오세성
印 펀자브주 총리 "펀자브에도 한류 열풍…음악부터 반도체 산업까지 협력 기대"
그는 “펀자브를 세계적인 산업 성장 허브로 육성해 투자·혁신·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번영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쇼츠] 中해경, 필리핀 어선에 물대포…닻줄까지 절단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어선에 물대포를 쏴 어민들이 다치고 어선이 파손됐습니다.
[쇼츠] 탕탕! 시드니 해변 뒤흔든 총기 난사…총격범 맨몸 제압 영웅은?
43세 과일가게 주인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는 장총을 든 채 사격하는 총격범 뒤로 다가가 총격범의 목을 감싸 안고 몸싸움을 벌이다 총기를 빼앗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일 군사대립 속에…美전투기, 日오키나와 에어쇼 첫 참가
이 신문은 "나하 공항 비행장은 군과 민간이 함께 이용한다"며 "오키나와현은 긴급할 때를 제외하면 미군 전투기 사용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중국군이 오키나와 주변에서 활동을 활발히 하는 가운데 일본과 미국의 협력 강화, 난세이(南西·일본 서남부 도서 지역) 방위 중시 자세를 알린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오키나와현 섬들 사이에 항공모함과 폭격기를 보내며 '무력시위'를 벌였던 중국은 이날 이와사키 시게루 전 통합막료장에 대한 자산 동결, 입국 불허 등 제재안을 발표했다. 통합막료장은 한국 합참의장에 해당한다.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지난 3월 자위대 간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행정원 정무 고문으로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칠레 트럼프' 카스트, 대선 압승…중남미 우경화 가세(종합2보)
카스트 후보는 58.2%의 득표율로 41.8%를 얻은 히아네트 하라(51) 공산당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선거 과정에서 범죄 퇴치, 불법체류자 추방, 경제 부흥을 공약한 카스트 당선인은 승리 확정 후 연설에서 "칠레에는 질서가 필요하다. 거리에서, 국가에서, 잃어버린 우선순위에서 질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브리엘 보리치(39) 대통령은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에서 "대선 결과는 명백하며, 저는 조국의 운명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 변호사 출신의 카스트 칠레 대통령 당선인은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3번째 도전 끝에 대권을 거머쥔 거물 정치인이다.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과 언행이나 정치적 스타일이 비슷해 '칠레의 트럼프'라고도 불리는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불법(서류 미비) 이민자 추방을 약속했다. 그는 유세 과정에서 차기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날짜를 일일이 세어가며 불법 이민자를 겨냥해 "옷만 걸친 채 떠나야 할 상황이 오기 전에 떠나라"고 경고해 왔다. 또 "범죄 소탕을 위해서라면 비상사태 선포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했다. 칠레 공화당은 지난달 총선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지 못했다. 엘메르쿠리오·라테르세라 등 현지 언론과 AFP·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으로부터 극우주의자라고도 묘사되는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시장 경제로의 회귀'를 약속했다. 인구 2천만명의 칠레에서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3월 11일 취임한다. 칠레 대통령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은 안 되지만, 중임은 가능하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롭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라이너 감독 가족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라이너 감독과 부인 미셸의 비극적인 별세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LA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의료지원 요청을 받고 LA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라이너 감독의 자택에 출동했고, 소방대원들은 자택 내부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셀카 찍다 절벽서 15m 추락…나무에 걸려 ‘구사일생’
셀카를 찍기 위해 절벽 가장자리에 올라선 관광객의 사고 직전 모습. 이후 발을 디딘 바위가 무너지며 약 40m 높이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중국 화잉산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 셀카 촬영을 시도하던 관광객이 발을 디딘 바위가 무너지며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순간. 그는 “바위가 무너지는 순간 죽는 줄 알았다”며 “산신령이 나를 살려줬다. 이어 “이렇게 살아 있는 게 감사하다.
호주 무슬림 총격범, 시리아 출신 무슬림 '시민영웅'에 제압돼(종합)
이 시민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총격범을 현장에서 제압하는 모습이 사건 당시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으로 널리 공유됐다. 전날 사건 당시 촬영돼 온라인으로 확산한 영상을 보면 아흐메드는 큰 나무 아래서 장총을 든 채 사격하는 총격범을 차량 뒤에 숨어 지켜보다 뛰어가서 덮쳤다. 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는 총을 내리고 손을 들어 허공에 흔들었다. 시드니모닝헤럴드·캔버라타임스 등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2006년 시리아에서 시드니로 이주, 호주 시민권을 획득한 무슬림으로 6살·5살 두 딸의 아빠다. 당시 아흐메드와 함께 있었던 사촌 조자이 알칸지는 "그가 '나는 죽을 것이다. 내 가족을 만나서 내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러 내려갔다고 전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흐메드의 다른 사촌 무스타파는 "그는 영웅"이라며 "아흐메드가 '신이 내게 총잡이를 덮칠 용기를 주셨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총격범 중 한 명을 정면으로 공격한 매우 용감한 사람이 있었다"면서 "나는 그 일을 한 사람을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다.
NYT 온라인 퀴즈에도 등장한 '수능 불영어'…"맞혀보세요"
그러면서 "한국의 대학 입학 시험은 힘들기로 악명이 높다"며 고난도 문항 4개를 제시하고 독자들에게 직접 풀어보라고 했다. BBC는 이번 수능 영어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였다며 34번과 39번 문제를 첨부했다.
‘불수능’ 영어, NYT 온라인 퀴즈에도 등장…“한번 풀어보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올해 ‘불수능’으로 불린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문항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직접 풀어보라는 온라인 퀴즈를 만들었다.
中 11월 소매판매·산업생산 부진…부동산 침체 여전
중국의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대형 부동산업체인 완커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빠지는 등 부동산 시장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러 타타르스탄-투르크멘-아프간 연결 '이슬람 회랑' 개발된다
이어 러시아 내 타타르스탄 공화국은 회랑 개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회랑 이용에 따른 수송비는 러시아와 아프간 간 기존 무역로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이슬람 회랑 개발 시기와 비용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슬람 회랑이 개발되면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 간 관계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역내 무역 통합도 제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TNA는 전했다. 타타르스탄 공화국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800km 떨어져 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아프간 탈레반 정부를 인정하고 있다.
중일 갈등에 일본인 3분의 2 “불안감 느낀다”
‘매우 강하게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24%, ‘어느 정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반면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31%에 머물렀다.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1%,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0%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63%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9.4%로 4.0%포인트 증가했다. ‘삭감할 이유가 없다’고 답한 이의 비율은 17%였다.
'로청 룸바' 미국 아이로봇 파산…중국 업체에 팔린다
아이로봇은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선전 PICEA 로보틱스가 법원 감독 절차 아래 아이로봇을 인수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지원 계약(RSA)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게리 코언 아이로봇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우리의 재무 상태를 강화하고, 소비자·고객·파트너에게 연속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아이로봇은 2002년 출시한 룸바로 성공을 거뒀다.
베트남서 반미 버거 먹고 100여명 식중독 증세.. 73명은 입원치료 중
베트남 꽝응아이성의 한 유명 체인 매장에서 반미 버거를 먹고 10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해당 지역 내 유명 체인 매장인 '홍반'에서 반미버거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李대통령 대선승리 연설, 美타임지 선정 올해 100대 사진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승리 연설 당일 사진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 9월3일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북·중·러 정상의 사진도 100대 사진에 포함됐다.
‘홍콩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유죄 판결…종신형 가능성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법원은 라이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2건, 선동적 출판물 발행 공모 혐의 1건을 모두 유죄라고 판결했다. 라이 창업자는 국가보안법 도입 두 달 뒤인 같은 해 8월 체포됐고 외국 세력과 공모해 선동 자료를 출판한 혐의, 불법 집회 주도 혐의 등으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중국 당국은 국가보안법 제정 후 뒤 핑궈일보에 대한 다양한 압박을 가했고 결국 2021년 6월 폐간했다.라이의 거취는 미중 갈등의 주요 의제로다 다뤄졌다.
군함도·731부대 소환한 중국…‘도덕성’ 문제 삼아 日 흔들기
대만 문제를 둘러싼 안보 논쟁을 일본의 과거사와 도덕성 문제로 전환해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일본의 대만 개입 명분을 흔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일본이 군함도를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하면서 강제 동원 역사를 충분히 소개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중국이 관영언론을 통해 일제 강점기 만행을 집중적으로 거론한 것은 대만 문제에서 일본을 국제사회의 비판과 검증 대상이 되도록 유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국이 자국민에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리고 오키나와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하는 등 일본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가운데 일본 내부에서도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외교적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中, 軍지휘부 '공군 중용' 추세…"숙청된 먀오화와 관련성 적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군부에서 중용된 대표적인 공군 장성으로는 중국군 베이징 위수지역 정치위원 주쥔 소장과 신장(新疆·위구르)군구 사령원 원둥 중장이 있다. 연합조보는 이들 상장 10명 가운데 창딩추 공군 사령원과 궈푸샤오 공군 정치위원, 천후이 상장까지 세 명이 공군 출신이고, 공군 지도부만이 '완전한 구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딩추·궈푸샤오·천후이 상장은 20기 4중전회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왕창과 리펑뱌오는 공군 출신이다. 공군이 중용되는 분위기 속에서 공군 소속 공수(空降) 병과 약진도 눈에 띈다. 연합조보는 지난 9월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도 공군 출신들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열병식 총지휘는 한성옌 중부전구 공군 사령원이 맡았고, 왕훙쉰 중부전구 부사령원이 부총지휘, 왕강 중국군 공군 참모장이 공중 편대 지휘관 역할을 했다. 세 사람은 모두 공군 중장이다. 공군 장성들이 부패에 연루돼 숙청된 사례도 없지는 않다. 중국군 공군 사령원이었던 딩라이항 공군 상장은 2023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로 자리를 옮긴 뒤 낙마했다.
中 11월 소매 판매 팬데믹 이후 최악, 산업 생산-부동산도 난항
5년 가까이 소비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의 지난 11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동시에 산업 생산과 부동산 경기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발표에서 지난 11월 중국 소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2.8~2.9%)를 크게 밑도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증가율(2.9%)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시공 면적은 9.6% 감소했다.
일본, 캐나다와 글로벌 기업 정보 유출 조사 내용 공유한다
일본이 외국 정보보호 당국과 MOU를 체결한 것은 영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MOU 체결로 일본과 캐나다 당국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을 조사할 때 관련 정보를 공유해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반 기업 등에 처분이나 벌칙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법적으로는 MOU를 체결하지 않아도 외국과의 정보 공유는 가능하지만, 실무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이 적지 않다. 캐나다는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와도 정보보호 관련 MOU를 체결하고 있다.
BBC 이어 NYT도 혀 내두른 ‘수능 불영어’···“당신은 몇 개나 맞힐 수 있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불수능’이란 말이 나올 만큼 난도가 높았던 한국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문항을 활용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온라인 퀴즈를 만들었다. 다른 영어권 매체들도 한국 수능 영어 영역의 높은 난도를 비판적으로 소개했다.
양안갈등 속 대만 기업 對中투자 26년 만에 감소
양안 대립과 미·중 갈등 속에 대만의 대중국 투자가 26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적자’ 獨 폭스바겐, 자국내 공장 88년만에 첫 폐쇄
14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6일을 끝으로 드레스덴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폭스바겐의 주력 생산시설인 볼프스부르크 공장 연간 생산량의 절반을 넘지 않는 물량이다. 당시 폭스바겐은 독일 공장 최소 3곳을 폐쇄하는 구조조정안을 제안했으나, 노조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독일 직원 12만 명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해리가 샐리를’ ‘미저리’ 롭 라이너 감독 사망…용의자는 아들
LA 소방서는 14일(현지 시각) 두 남녀가 LA 브렌트우드에 있는 집에서 숨져 있는 걸 이날 오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집은 라이너 감독 부부 집이며, 사망한 두 사람 나이가 부부 나이와 일치하는 걸 확인했다고 했다. TMZ 등 현지 언론은 관련 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너 감독 부부 몸에서 칼에 의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열상을 발견했다고 했다. 용의자는 두 사람의 30대 아들 닉 라이너다. 닉은 약물 중독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은 이 사건을 강도살인과로 넘겨 수사에 착수했다. 잭 니콜슨과 톰 크루즈의 폭발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법정 드라마 ‘어 퓨 굿 맨’ 역시 라이너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
'中 갈등' 日, 54년만에 '제로 판다'…"마지막 2마리 내달 반환"(종합)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15일 우에노동물원에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를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한다고 발표했다. 도쿄도는 반환 기한이 내년 2월 20일인 샤오샤오와 레이레이의 구체적 반환 일정을 중국 측과 협의해 왔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나 생활해 왔으며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은 이미 작년 9월 중국에 반환됐다. 도쿄도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을 판다 최종 관람일로 정했다. 이들 판다의 반환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더 볼 수 없어서 섭섭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롭 라이너 감독 부부 사망
1980년대 최고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가운데 하나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연출한 롭 라이너 감독과 그의 부인이 사망했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라이너 감독의 아들 닉이 살해 혐의로 LA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LA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의료 지원 요청을 받고 LA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라이너 감독의 자택에 출동했으며, 자택 내부에서 시신 2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시한 닷새 앞으로…美 투명성 시험대
억만장자 아동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한 미국 법무부의 수사 자료 공개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오는 19일까지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공개 대상 자료에는 △내부 서신 △조사 자료 △이전에 봉인됐거나 묻힌 법원 기록도 포함된다.
[영상] 3년째 내전 수단서 유엔군 6명 사망…"반군이 드론 공습"
수단 정부군은 반군 신속지원군을 공습 주체로 지목했으나 RSF는 공격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李 대선승리 연설 준비 모습’ 타임지 올해 100대 사진에 선정
지난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에서 대선 최종 결과를 기다리며 연설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이 대통령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나치 학살 피한 홀로코스트 생존자마저 참변···무고한 15인 생명 앗아간 호주 총기 난사
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헌화하고 있다. AFP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의 유대교 명절(하누카) 행사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은 10세 소녀부터 80대 노인까지 무고한 시민 1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여기서 일어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알렉산더는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시베리아의 참혹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였다”고 적었다. 마틸다의 이모 리나는 조카가 부모님, 6세 여동생과 함께 하누카를 기념하기 위해 사건 당일 본다이 해변에 갔으며 조카가 총탄에 맞아 많은 피를 흘렸다고 CNN에 말했다. 해변에서 뛰어놀아야지 총탄이 날아다니는 것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해변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이자 경찰 출신 피터 마.
영화 ‘미저리’ 롭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용의자는 아들”
스릴러 장르의 고전으로 꼽히는 영화 ‘미저리’ 등을 감독한 롭 라이너 감독 부부가 살해됐다. 용의자는 30대의 친아들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라이너 감독 가족의 대변인은 이날 “라이너 감독과 부인 미셸의 비극적인 별세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LA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의료지원 요청을 받고 LA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라이너 감독의 자택에 출동했고, 시신 2구를 발견했다.
‘해리가 샐리...’ 감독한 라이너 부부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로 유명한 영화 감독 롭 라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CBS방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부촌인 브렌트우드의 주택에서 라이너와 그의 부인 미셸이 사망한채 발견됐으며 살해로 숨진 것으로 경찰이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때 78세인 남성과 68세 여성이 이미 숨져있었으며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만취 실신'으로 유명해진 라쿤…알고보니 상습 상점침입범
최근 미국의 한 주류 판매점에 들어가 술을 잔뜩 마시고 널브러졌던 라쿤(아메리칸 너구리)이 알고 보니 주변 가게 곳곳에 침입했던 상습범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마틴은 이 라쿤이 이전 침입 장소에서도 과자 봉지 같은 흔적을 남겨놨다면서 "이 녀석이 어떻게든 그 건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아는 모양이다. 작고 영리한 생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라쿤은 지난달 29일 이 지역 주류 판매점에 침입해 술을 잔뜩 마신 뒤 화장실에서 엎드린 채 잠이 들었다가 현장에 붙잡혀 화제가 됐다.
'트럼프가 석방 요구' 홍콩 반중 언론인에 유죄…종신형 가능성(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외부의 석방 요구에도 1천800일 넘게 수감돼 있는 그에 대한 처벌 양형은 이르면 내년 1월 선고될 전망이다. 또 지미 라이 측에는 내년 1월 2일 전에 처벌 감경을 받기 위한 서면 자료 등을 제출하라고 했다. 정상참작 사유를 살펴보기 위한 심리 공판은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정상참작 등 최종 고려를 통한 양형 선고는 내년 1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판사는 지미 라이의 주장 앞뒤가 맞지 않고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으며 공모자들이 감형받기 위해 허위 증언을 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빈과일보 사주였던 지미 라이는 국가보안법 시행 직후인 2020년 8월 체포됐고, 그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미 라이의 국가보안법 그간 재판은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2023년 12월 시작됐고, 156일간의 심리를 거쳐 지난 8월 28일에서야 마무리됐다. 지미 라이가 '홍콩 반환' 전인 1995년 6월 창간한 빈과일보는 중국의 전방위 압박 속에 결국 2021년 6월 24일 자진 폐간했다. 지미 라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시민들은 그의 석방을 촉구했다. 지미 라이의 가족과 홍콩 야권 성향의 활동가들도 모습을 드러냈으나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법정을 떠났다. 이에 대해 홍콩 정부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지미 라이가 수감 중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반대표는 없었다.
'기후변화의 급습'…존폐 위기에 몰린 프랑스 와인산업
기후 변화가 수 년간 계속되면서 프랑스 와인 생산량이 크게 줄고 있다. 여기에 미국 및 중국의 관세부과, MZ소비자의 취향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프랑스 3대 산업 중 하나인 와인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와인 역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됐던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 규모다. 프랑스 최대 와인 재배 지역인 보르도 지역의 수천 개의 포도주 농장은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영국 더타임스는 “최근 5년 연속으로 폭염·가뭄이 겹치면서 프랑스 와인 산업이 사실상 시들고 있다”고 진단했다.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서 프랑스 와인 산업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유럽 와인에 대한 15%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수입 와인의 수요를 축소시켰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인의 대중국 수출량은 2017년 이후 절반으로 줄었다. 프랑스앵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와인 소비량은 지난 60년 사이 70% 줄었다. 대형 마트의 레드 와인 판매량도 지난 3년 새 15% 감소했다. 프랑스앵포는 “젊은 층은 와인보다 맥주를, 와인을 마시더라도 레드보다 화이트나 로제 와인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포도 농가 정리에 나선 상태다.
홍콩 민주당, 31년 만에 해산···민주진영 정당 역사 속으로
로긴헤이 홍콩 민주당 주석과 당원들이 14일(현지시간) 오후 홍콩에서 열린 특별당원대회에서 정당 해산안을 표결로 통과시킨 뒤 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홍콩 민주진영 최대 정당인 민주당이 31년 만에 해산했다. 15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홍콩01·단전매는 전날 오후 민주당이 특별 당원대회를 열어 해산 및 청산 안건을 표결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회의 직후 로긴헤이 당 주석은 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오늘부로 활동을 종료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로 주석은 “30년 동안 우리는 홍콩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직접 겪고 지켜봤다”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 이제 민주당이 마침표를 찍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올해 2월부터 해산 절차를 진행해 왔다. 당 원로들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라우와이힝 전 당 주석은 “지금의 결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홍콩 민주당이 특별 당원대회를 열어 정당 해산을 의결한 뒤 민주당 사무실이 텅 비어 있다. 일국양제 지지를 내세워 홍콩 민주진영을 대표해 왔으며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전후로 열린 선거에서 입법회 최대 의석을 차지하며 한때 민주파의 중심 세력으로 활동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홍콩 민주 정치의 핵심축을 이뤘다. 그러나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로스차일드家 '미니 루브르급' 소장품 두고 고부간 소송전
소송전의 주인공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후계자 중 한 명인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아내 나딘 드 로스차일드와 이들의 며느리 아리안 드 로스차일드다. 현재 아리안은 프라이빗뱅킹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 기업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를 이끌며 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로스차일드 가문 소유의 스위스 프레니성 내 초호화 예술품은 자신의 것이라며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프레니성 내 소장품의 규모와 종류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탓에 정확히 공개된 적은 없다. 나딘은 지난 1997년 사망한 남편 에드몽이 소장품의 상당 부분을 자신에게 물려줬다며, 스위스 제네바에 새로운 박물관을 건립해 소장품을 전시하려 하고 있다.
아이로봇, 中 업체에 매각…로봇청소기 ‘중국 독식’ 심화
로봇청소기 대중화 시대를 이끈 미국 아이로봇(iRobot)이 파산보호(회생)를 신청했다. 아이로봇은 자사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중국 업체 피시아 로보틱스(이하 피시아)에 매각된다. 아이로봇은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피시아가 법원 감독 절차 아래 아이로봇을 인수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지원 계약(RSA)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기존 아이로봇 보통주는 전량 소각된다. 상위 5개 업체 중 아이로봇을 뺀 나머지가 중국 업체였다.
프랑스 농민들, '대량 살처분' 분노…도로 점거하고 분뇨 뿌려
럼피스킨병 발견되자 가축 대량살처분 명령…농민들 격렬 시위 프랑스 정부가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으려고 가축들을 대거 살처분하자 분노한 축산농민들이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지방정부 청사에 가축 분뇨를 뿌리며 격렬히 시위를 벌였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24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프랑스의 스페인 접경 지역 한 마을인 레보르드쉬르아리즈의 한 축산농가에서 소 한 마리가 럼피스킨병에 확진됐다. 남부 도시 알비 인근의 한 마을에선 50여명의 농민이 국도를 점거하고 외곽순환도로 입구 등에 가축 분뇨를 살포하며 정부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지방정부는 축산농가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면서 총리의 개입을 요구했다.
[쇼츠] 수단 유엔군 기지에 드론 '쾅'…"전쟁범죄…책임 물어야"
사상자는 모두 파견 근무 중인 방글라데시 군인이었습니다.
[쇼츠] "6만원짜리 재킷 사달라 무릎꿇은 아내"…허리에 손 '착' 남편은
중국의 한 쇼핑센터 의류매장 앞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 이를 내려다보는 남성은 두 손을 허리에 올리고 굳은 표정을 짓습니다. 매체는 허난TV의 보도를 인용해 "영상에서 남성이 아내에게 '절대 사주지 않겠다'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폐허된 가자 재건사업에 뛰어든 친트럼프 기업…이권다툼 치열
가디언은 주계약업체가 신속히 업무를 수행한다면 운송 수수료만으로도 연간 17억달러(약 2조5천19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나 공화당 인사들과 연줄이 있는 기업들이 이처럼 막대한 수익을 보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고담스 LLC(Gothams LLC)라는 회사가 두각을 나타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업체는 최근 몇 년간 정부 계약을 수주하면서 급속히 성장했고, 플로리다 남부에 '악어 앨커트래즈'라는 이민자 구금시설 조성 계약도 따냈다. 다만 가디언에 따르면 고담스 LLC는 가자 재건 계획 참여에 관한 취재가 시작되자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가디언은 이 밖에도 많은 업체가 가자 재건 관련 계약을 따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NYT "美 SEC, 트럼프 재집권 후 암호화폐 소송 중단"
NYT는 SEC가 계속 진행 중인 소송 9건 중 트럼프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가 연루된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SEC가 자진해서 취하해버린 소송은 7건이며, 이 중 5건은 트럼프와 친분이 있는 인사가 연루된 사건이었다. SEC가 낸 암호화폐 관련 소송은 트럼프 1기 때 50건, 바이든 행정부 때 105건이었으나 올해 1월 20일 트럼프 2기 집권기 들어서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대해 SEC는 입장문을 내고 암호화폐 관련 법집행에 정치적 특혜가 없었다면서 방침을 바꾼 것은 암호화폐 업계를 단속할 권한이 있는지에 관한 우려 등 법적·정책적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SEC는 또 공화당 추천 SEC 현직 위원들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업계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기 전부터 대부분의 암호화폐 사건 소송에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중 일부 업체들은 SEC가 사건을 취하·축소한 후에 기부금을 제공했다.
트럼프 방중 의식했나…美국방수권법안서 '대만 림팩 참여' 삭제
이에 미국 정부가 내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의식해 '수위 조절'을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하원 협의를 거쳐 지난 7일 공개된 상·하원 통합안에는 이런 내용이 모두 생략됐다. NDAA 상·하원 통합안은 지난 10일 미국 연방하원에서 가결됐으며 상원 통과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이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봤다. 제중 대만 단장대(淡江大) 국제사무전략연구소 조교수는 "(대만에 대한)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고려하면 의원들이 능동적으로 해당 문구를 삭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미국 정부는 이런 표현이 복잡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쉬즈샹 연구원도 '대만 림팩 초청' 삭제가 미국 입장에서는 "실용주의적" 조치라며 "대만이 초청되더라도 참관국에 그쳤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관세로 미국 경기침체도 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4월 전 세계를 상대로 발표한 상호관세는 처음부터 격렬한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관세로 미국 경제 호황이 시작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제조업이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많은 경제학자와 재계 일각에선 미국 국내외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우선 고용 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 달리 관세는 미국 내 일자리 늘리기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게 WSJ의 분석이다. 9월 기준 미국 실업률은 4.4%로 최근 4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제조업 부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일자리가 5만4천여개 줄었다. 미국의 경제 성장 결과는 양측 예측이 다 틀린 대표 사례다. 미국 업체들은 관세가 낮은 품목을 대체 수입하거나 수입국을 바꾸는 등의 전략으로 관세 비용을 적잖게 줄였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 제조업 부흥 면에선 관세가 역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WSJ은 "해외로 나간 제조업이 미국에 돌아오려면 미국 내 생산품이 경쟁 우위를 가질 정도로 관세가 높아야 한다. 관세 수입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한 것처럼 크게 늘었다.
“미군 살해 총격범은 최근 입대한 신병”···시험대 오른 트럼프-알샤라 파트너십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알바바 대변인은 “우리는 11일 만에 시리아 전역을 장악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시리아 정부는 총격범이 IS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 단순히 IS 이념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알바바 대변인은 총격 사건 이후 시리아군과 보안군이 바디야 지역에 대대적 소탕 작전을 벌여 IS 조직을 소탕하고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유전에서 순찰 중인 미군. AP 이번 총격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와 협력을 확대하고 나선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지난달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시리아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백악관을 방문해 IS 격퇴를 위한 미군 주도 연합군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이 미국의 시리아 개입 문제, 알샤라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을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리아 보안군에 IS가 이미 깊숙이 침투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국은 시리아 정부가 분열된 시리아에 대한 통제권을 확대하는 것이 IS 잔당 소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시리아 정부는 알샤라 대통령이 소속된 HTS 전 구성원을 비롯한 다양한 반군 집단을 시리아의 군대와 보안군에 통합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감축을 추진하면서 지난 4월 2000명에서 절반으로 감소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격으로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1년 전 이날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반군을 이끌고 다마스쿠스에 ...
"6만원짜리 패딩 사달라"…무릎 꿇은 아내 두고 떠난 남편
이후 남편은 현장을 떠났고, 여성은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남겨졌다.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관련 해시태그 조회 수가 6000만 회를 넘겼다. 빨리 이혼하는 게 어떠냐", "왜 직접 돈을 벌어서 쓰지 않냐. 무릎 꿇는다고 품위가 생기는 건 아니다. 사랑하는 남편이라면 아내가 구걸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누리꾼은 "이번 사건은 여성의 경제적 독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여성은 언제나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존엄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다만 허난성에 거주하는 한 변호사는 SNS를 통해 이번 사건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열차 바닥에 주저앉아 학교 과제를…英공주 소탈한 모습 화제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이즈 앨리스 엘리자베스 메리 마운트배튼 윈저 공주(22)는 최근 런던 패딩턴 역에서 브리스틀로 향하는 그레이트 웨스턴 열차에 탑승했다. 현장에 있던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루이즈 공주는 주변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배려하며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 열차 객실 바닥에 앉아 에세이를 작성하는 모습이 목격된 루이즈 앨리스 엘리자베스 메리 마운트배튼 윈저 공주.
독감 백십 접종 안한 英 4세 소녀 '뇌 손상' 영구장애 가능성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던 4살 여자아이가 중태에 빠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시엔나는 "몸이 춥다"며 가벼운 피로와 미열을 호소했다.
[쇼츠] 20분 얼굴 비친 메시…인도 축구장 환호가 난동으로
인도에 간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13일(현지시간) 콜카타에서 경기장 방문 행사를 가졌는데요.
‘눈찢기’ 챌린지까지…핀란드 여당 의원들 인종차별 옹호 논란
미스 핀란드가 인종차별로 자격을 박탈당하자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단체로 ‘눈 찢기’ 사진을 올려 파문이다. 왼쪽부터 핀란드 국회의원 세바스티안 튕퀴넨(Sebastian Tynkkynen), 유호 에롤라(Juho Eerola), 카이사 가레데브(Kaisa Garedew). 페이스북·엑스 갈무리 2025 미스 핀란드 우승자 사라 자프체(Sarah Dzafce)의 모습. 그는 자신의 SNS에 눈을 양쪽으로 찢는 사진(오른쪽)을 올리며 “심한 두통 때문에 관자놀이를 문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종차별 동작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핀란드 국회의원 세바스티안 튕퀴넨(Sebastian Tynkkynen·왼쪽)과 카이사 가레데브(Kaisa Garedew·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당 지도부는 한술 더 떠 이를 ‘정치적 올바름(PC)’에 대한 저항이라고 주장했다.
美 21개 주요 햄버거 브랜드 순위 평가 결과... 1위는?
15일(현지시간) 식음료 전문 디지털 미디어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은 고객들의 입맛을 댓글을 통해 분석했으며 신선한 식재료 사용 여부, 가장 선호 또는 기피하는 브랜드를 가려낸 결과 1위로 미국 서부 지역에 밀집해있는 인앤아웃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국내에서 영업하는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맥도날드는 17위, 버거킹은 19위를 차지했다. 인앤아웃은 맛있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비밀 메뉴로 미국 서부 지역을 여행하는 동부 지역 여행객들이 반드시 거치는 곳으로 알려졌다.
로스차일드 가문 고부간 소송전…'루브르급' 소장품 두고 충돌
스위스 제네바에 새로운 박물관을 건립하고 이 소장품을 전시하겠다는 계획이다.아리안은 작품들이 그대로 프레니성에 보존돼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이들의 갈등은 과거에도 있었다.
中정부, 지방정부에 "기업에 진 빚 연말까지 갚아라" 명령
1억4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금 청산 지시…영세·중소 기업 생존 지원 김현정 중국 정부가 민간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각급 지방 정부에 지금까지 기업에 주지 못한 미지급금을 연말까지 정산하라고 지시했다. 샤오 부주임은 "현재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는 지방 정부의 미지급 부채를 청산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가장 기본적인 도덕적 마지노선"이라고 설명했다. 한원슈 공산당 중앙재경판공실 부주임도 이 자리에서 "과거의 체납금을 청산하는 동시에, 체납금이 쌓이는 기존 관행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기 난제였던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민간 부문을 활성화하려는 중국의 핵심 정책 의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칠레의 트럼프' 대선 압승…중남미 휩쓴 '블루 타이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칠레 공화당 후보가 수도 산티아고에서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 ‘칠레의 트럼프’로 불리는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가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불법 이민과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이 커지며 좌파 정부에 대한 반감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카스트 당선인은 내년 3월 11일 취임한다.변호사 출신인 카스트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행과 정치 스타일이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칠레의 트럼프’로 불려왔다.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도입해 주목을 받은 대형 교도소 건설과 갱단원 수감 정책을 벤치마킹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카스트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최근 중남미에서 우파 집권 흐름인 ‘블루 타이드’ 현상은 더욱 뚜렷해졌다.
中, '친대만' 日자위대 前막료장 자산동결 등 제재…日 "유감"(종합)
외교부는 또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고, 중국 내에서의 거래나 협력 참여도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제재는 이날부터 발효된다.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지난 3월 자위대 간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행정원 정무 고문으로 임명되며 눈길을 끌었다. 통합막료장은 한국 합참의장에 해당하며, 정무 고문은 대만 내각에 해당하는 행정원에 정책을 제언하는 역할을 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회견에서 "중국 측이 자신과 다른 입장과 생각을 위압하는 듯한 일방적 조치를 일본 국민에게 가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교통단속 걸렸다고…달리는 트럭 앞에 경찰 밀친 베트남인
채널A 채널A 남성은 며칠간 두통에 시달려 복용한 진통제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며칠간 두통에 시달려 복용한 진통제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태계보존으로 유명한 코스타리카가 해양 생물다양성을 파괴하는 방법
코스타리카 남서부 오사 반도 해변 가까이에 나타난 혹등고래의 모습. 미국 NGO 아마존보존팀 누리집 갈무리 선진적인 생태계 보존·생물다양성 정책으로 이름이 높은 코스타리카에서 영세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어선 연료보조금이 남획을 부추기면서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나라가 매년 지급하는 연료 보조금은 약 1500만달러(약 220억원) 이상이다. 코스타리카 남서부 오사 반도 해변의 vnfms바다거북. 또 최근 10년 동안 약 6200만달러(약 913억원)의 연료 보조금이 전체의 13% 정도인 대형 어선에 집중됐다. 인사이드클라이밋뉴스는 이들의 장기간 남획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인해 지역 어민 공동체의 생계와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남획이나 불법어획을 저지른 어선뿐 아니라 마약 밀수와 연계된 어선들도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밀수 관련 혐의를 받은 선박 중 51척 이상이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참치, 고래 등 막대한 양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대형 포식자가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탄소 저장량을 감소시키는 일이 된다. 코스타리카 북서부 과나카스테 보전지역의 나란호 해변 모습. 전 세계적으로 정부가 지급하는 어업 보조금은 매년 약 350억달러(약 51조5270억원)에 달한다.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대선 승리…중남미 ‘블루타이드’ 재확인
14일 칠레 대선 결선투표에서 강경보수 성향이며, ‘칠레 트럼프’로 불리는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가 승리했다. 중남미 주요국에서 나타나는 우파 정권의 연쇄 집권, 즉 ‘블루타이드(blue tide·푸른 물결)’ 또한 재확인됐다. 칠레 외에도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최근 1~2년 사이 대선을 치른 국가에서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우파 혹은 중도우파 성향 후보가 승리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승리 연설에서 내내 ‘질서’를 강조하며 “안보가 없으면 평화가 없다. 평화가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고 외쳤다. 독일계 이민자 후손인 카스트 당선인은 1966년 수도 산티아고에서 태어났다. 부친 미하엘 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당원이었다. 칠레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18년 약 1만 명에 불과했던 칠레의 불법 이민자는 2023년 기준 33만7000명으로 급증했다.
“韓, 역사의 부름 받아”…안세영,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 도전
“한국이 역사의 부름을 받았다.”세계배드민턴연맹(BWF) 사무국은 이런 표현을 사용해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16개 국제대회에 참가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10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남자 복식 시즌 최다승 기록을 쓰게 된다. 서승재는 개인 최다승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中, '대만 정무고문' 日 前합참의장 제재…日 "일방적 조치"(종합2보)
외교부는 또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고, 중국 내에서의 거래나 협력 참여도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지난 3월 자위대 간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행정원 정무 고문으로 임명되며 눈길을 끌었다. 통합막료장은 한국 합참의장에 해당하며, 정무 고문은 대만 내각에 해당하는 행정원에 정책을 제언하는 역할을 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회견에서 "중국 측이 자신과 다른 입장과 생각을 위압하는 듯한 일방적 조치를 일본 국민에게 가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기하라 장관은 "중국과 사이에서는 평소에도 여러 대화를 하고, 우리의 생각과 입장을 거듭해서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번 제재안은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폐허 된 가자지구가 ‘돈벌이 대상’이라니···‘재건 특수’ 노리는 친트럼프 기업들
이들은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물품 등 물류 운영에 대한 계획, 가격, 재정 전망 등을 담은 슬라이드 자료를 배포했다. 테스크포스에서 작성한 ‘가자지구 공급 시스템 물류 구조’ 문서에 따르면 총괄 계약업체는 하루 트럭 600의 인도적 지원 및 상업용 트럭에 수수료를 부과해 수익을 얻는다. 인도적 지원 트럭에 2000달러(약 295만원), 상업용 트럭에 1만2000달러(약 1768만6800원)을 부과하는 식이다. 가디언은 이를 통해 총괄 계약업체는 연간 17억달러(약 2조5053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곳은 약 5000명의 불법이민자들을 수용하는 시설로, 비인도적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 2022년 미켈슨은 애벗 주지사에의 선거운동에 25만달러(약 3억6800만원)를 기부한 뒤 텍사스주와 4300만달러(약 633억7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나 공화당 인사들과 연줄이 있는 기업들이 막대한 수익을 노리고 가자지구 재건 관련 계약을 따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권을 노린 업체들이 가자지구 인도적 물품 운송에 관여하려는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트럼프도 석방 요구' 홍콩 反中언론인 유죄 판결…중형 가능성(종합2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외부의 석방 요구에도 1천800일 넘게 수감돼 있는 그에 대한 처벌 양형은 이르면 내년 1월 선고될 전망이다. 또 지미 라이 측에는 내년 1월 2일 전에 처벌 감경을 받기 위한 서면 자료 등을 제출하라고 했다. 정상참작 사유를 살펴보기 위한 심리 공판은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정상참작 등 최종 고려를 통한 양형 선고는 내년 1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판사는 지미 라이의 주장 앞뒤가 맞지 않고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으며 공모자들이 감형받기 위해 허위 증언을 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빈과일보 사주였던 지미 라이는 국가보안법 시행 직후인 2020년 8월 체포됐고, 그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미 라이의 국가보안법 재판은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2023년 12월 시작됐고, 156일간의 심리를 거쳐 지난 8월 28일에서야 마무리됐다. 지미 라이가 '홍콩 반환' 전인 1995년 6월 창간한 빈과일보는 중국의 전방위 압박 속에 결국 2021년 6월 24일 자진 폐간했다. 재판 방청을 위해 전날인 지난 14일 오전부터 홍콩 시민 수십 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지미 라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시민들은 그의 석방을 촉구했다. 지미 라이의 가족과 홍콩 야권 성향의 활동가들도 모습을 드러냈으나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법정을 떠났다. 이에 대해 홍콩 정부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지미 라이가 수감 중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미 라이에 대한 유죄 판결은 홍콩의 민주화 정치 세력인 홍콩 민주당이 창당 30여년 만에 공식 해산하기로 결정된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하다. 반대표는 없었다.
호주서 덩치 키워온 ‘반유대주의 범죄’···앨버니지 총리 “근절 위해 모든 조치”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에 대해 회견하고 있다. EPA 호주 정부가 최소 15명이 숨진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을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반유대주의 근절을 약속했다. 이번 사건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호주에서 위협과 폭력을 동반한 반유대주의 범죄가 급증해온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호주 공영 ABC방송은 나비드가 2019년 시드니에서 체포된 IS 관련 테러 계획범과 연관성을 이유로 호주 국내 정보기관 호주안보정보원(ASIO)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 여성이 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신화 호주 내 유대인 공동체에선 이번 사건이 충격적이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반유대주의 범죄가 늘면서 호주 내 유대인들의 불안은 커져 왔다는 것이다. 호주 정부는 반유대주의 갈등이 심각해지자 지난해 7월 이 문제를 전담할 특사를 처음 임명하기도 했다. 호주 당국은 유대인 거주 지역에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쇼츠] 우크라 격전지에 '로켓포 장착' BMW 포착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의 주요 도시 쿠피안스크에서 로켓포를 장착한 BMW 차량에서 포격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중국車 위협에…폭스바겐, 88년만에 獨 공장 문 닫는다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16일 드레스덴 공장 문을 닫는다. 창사 88년 만에 첫 독일 공장 폐쇄다. 그룹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판매가 부진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 토종 업체 부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6일부터 드레스덴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 2001년 설립된 드레스덴 공장은 지금까지 누적 생산량이 20만여 대에 그치는 소규모 공장이다. 폭스바겐의 주력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 연간 생산량의 절반 미만이다.폭스바겐은 당초 드레스덴 공장을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쇼케이스’ 용도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주로 전기차 ID·3을 제조했다.드레스덴 공장 폐쇄는 지난해 10월 노사가 합의한 구조조정에 따른 조치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독일 내 차량 생산 규모를 73만4000여 대 줄이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이에 따라 오스나브뤼크 공장 생산도 2027년까지 중단할 계획이다. 독일 직원 12만 명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담당 최고경영자(CEO)는 드레스덴 공장 폐쇄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 필수적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드레스덴 공장 부지는 드레스덴 공대에 임대된다. 그룹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대선 승리…중남미 '블루 타이드' 확산
칠레 대선에서 우파가 4년 만에 집권했다. 불법 이민과 경제난에 대한 불안이 커지며 좌파 정부에 반감이 높아진 결과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하라 후보는 현 가브리엘 보리치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낸 인물로, 보리치 대통령의 낮은 국정 지지율에 발목이 잡혔다.카스트 당선인은 내년 3월 11일 취임한다. 변호사 출신인 카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행과 정치 스타일이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칠레의 트럼프’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처럼 국경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도입해 주목받은 대형 교도소 건설과 갱단원 수감 정책을 벤치마킹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카스트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최근 중남미에서 블루 타이드 현상은 더욱 뚜렷해졌다.
日, 중국과 외교 갈등에…판다마저 반환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은 판다 두 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된다. 중·일 갈등 여파로 1972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에 기한 연장, 새로운 판다 대여 등을 요구했지만 중국이 응하지 않았다. 판다는 중·일 국교가 정상화한 1972년 처음 일본에 왔다.
글로벌 대기업 68%, "내년 AI 지출 확대"
이들은 마케팅,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AI 활용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AI 발전에 따라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AI 일자리 침공’과는 다른 견해다. CEO들은 AI 투자가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中, 팬데믹급 내수 침체…소매판매 6개월째 둔화
중국의 11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6개월 연속 둔화하며 코로나19 시기에 맞먹는 침체를 보이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백화점, 편의점 등 각종 소매점 판매를 반영하는 소매판매는 중국 내수 경기의 핵심 지표다. 중국 경제의 또 다른 축인 부동산 경기 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서방 안전 보장해주면 나토 가입 포기할 수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집단방위 같은 서방의 안전 보장이 있다면 나토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나토 가입을 오랫동안 추진했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헌법에 나토 가입을 전략적 목표로 명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반대해왔다.
시드니 총기 난사범은 IS에 충성 맹세한 파키스탄계 父子
한 시민이 총기를 든 범인을 맨손으로 제압하는 모습. 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총기 난사 사망자는 10세 소녀, 87세 노인 등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그는 시리아 이들리브 출신의 무슬림이다. 범인 제압 과정에서 팔과 손에 총상을 입어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국제 온라인 기부금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아흐메드 씨를 도우려는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 15일 현재 100만호주달러(약 9억7400만 원) 이상이 모였다. 특히 나비드는 2019년 시드니에서 체포된 IS 관련 테러 계획범과 연관성이 드러나 호주 정보기관의 조사도 받았다.
민주당 해산에 반중 언론인 유죄까지…"홍콩 민주화 운동 종말"
그러면서 그는 "이번 판결은 홍콩의 국가보안법이 시민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설계됐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양심수'인 지미 라이의 석방을 요구했다. 홍콩협회는 유죄 판결 이전부터 이미 홍콩 언론에 회복불가능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빈과일보의 강제 폐간으로 홍콩 시민들은 뉴스와 정보를 얻을 중요한 통로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가 법원 판결에 대한 언급을 내정 간섭이라고 규정한 가운데 그를 즉시 석방하라는 각국의 입장 발표도 이어졌다. 호주 외교부는 이번 판결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홍콩 정부와 중국 정부의 인권 문제에 대해 고위급 차원의 문제 제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해체 수순을 밟아온 홍콩 민주당이 전날 창당 30여년 만에 해산을 공식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도 "민주화 운동의 종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홍콩에서 수십년간 이어져 온 민주화 세력이 사실상 붕괴했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AP는 "홍콩 최대 민주화 정당의 해산 결정으로 한때는 다양했던 홍콩 반(半)자치 시의 정치 지형이 종말을 고했다"고 보도했다.
[포토] 칠레도 우파 집권…거세지는 남미 '블루 타이드'
칠레 대선에서 우파가 4년 만에 집권했다.
바그완트 싱 만 주 총리 "한국 문화부터 반도체 산업까지 협력 기대"
이어 “펀자브는 모할리 IT 시티와 인도 유일의 반도체 실험실을 두고 있다”며 “반도체, 전자 등 한국 기업의 첨단 제조 역량과 펀자브의 산업 기반을 결합하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이라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한국과 인도 간) 상호보완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만 주총리는 “펀자브는 인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지역 중 하나”라며 “연 6% 이상의 경제 성장률과 강력한 산업 기반, 젊고 숙련된 노동력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中, L3급 자율주행차량 2종 첫 승인…상용화 '속도'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창안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BAIC) 산하 아크폭스가 각각 자사의 L3급 자율주행 기능 탑재 차량에 대해 제출한 제품 진입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품 진입 허가란 해당 차량을 국가가 인정한 정식 자동차 제품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절차다. 이를 거쳐야 현지 양산·판매·번호판 등록이 가능하다. 우한시와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 기존에 이뤄져 온 자율주행 시범사업의 개념이 아니라, 정식 차량의 지위를 부여해 대량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게 하는 절차다. 아크폭스의 전기차는 베이징의 징타이 고속도로, 다싱공항으로 향하는 베이셴 고속도로 등 구간에서 최고 시속 80㎞까지 자율주행 할 수 있다.
삼성물산 참여한 베트남 최초 LNG 발전소 '년짝 3·4호기' 완공.. 내년 1월부터 상업운전 시작
이는 베트남 가스 전력 산업에서 기술적 복잡성이 가장 높은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된다.년짝 3·4호기는 안정적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90억k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해 베트남 남부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응우옌 주이 장 PV 파워 부사장은 “두 발전소는 이미 준공 검사를 완료했으며, 2026년 1월 1일부터 전력시장 참여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10년간 65%의 전력 구매 의무 비율(Qc)과 연간 6000시간 운전을 전제로 할 경우, 2026년 예상 발전량은 약 60억kWh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년짝 3·4 LNG 발전 프로젝트는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핵심 축이자,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또 “이번 사업 성공은 베트남이 향후 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경험과 교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中, L3급 자율주행차량 2종 첫 승인…상용화 '속도'
중국이 양산형 레벨3(L3) 자율주행차 2종의 '제품 진입'을 조건부로 허가하면서 도심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창안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BAIC) 산하 아크폭스가 각각 자사의 L3급 자율주행 기능 탑재 차량에 대해 제출한 제품 진입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품 진입 허가란 해당 차량을 국가가 인정한 정식 자동차 제품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절차다. 우한시와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 기존에 이뤄져 온 자율주행 시범사업의 개념이 아니라, 정식 차량의 지위를 부여해 대량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게 하는 절차다.
AI 실적 줄며 주가 폭락하는데… 기업들 투자금 더 늘린다
올 한해 미국 증시를 달구었던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주가가 이달 갑작스레 출렁이면서 또 다시 'AI 거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설비 투자를 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FT에 따르면 메타플랫폼과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오라클을 포함한 4개 미국 IT 대기업들이 올해 가을 AI 사업을 위해 융통한 자금은 880억달러(약 129조7000억원)에 달한다. AI 관련 매출이 투자에 비해 빈약했기 때문이다.오라클은 지난주 발표한 올해 9∼11월 실적에서 클라우드 기반 시설 매출과 클라우드 판매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회사채 매도량도 급증했다. FT는 오라클의 CDS 수수료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미국 AI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의 주가 역시 향후 제품 수주 잔고가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지난 11∼12일 하루 사이 약 11.4% 급락했다. PER 값이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주가가 순이익 대비 고평가되었다는 의미다.그러나 NYT는 AI 기업들의 PER 값이 점차 내려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AI 기업들이 과거 인터넷 기업과 달리 실제로 매출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응답자들은 현재 투자한 AI 사업 가운데 흑자를 내는 사업이 전체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응답했다.
"마스가 성공 열쇠는 한국 기업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해서는 한국 기업들이 사실상 핵심 실행축을 맡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는 2024년 필라델피아 조선소(Philly Shipyard)를 인수해 '한화 필리 조선소'로 재편했고, 이를 트럼프 행정부의 조선 부흥 구상의 전진기지로 키우고 있다. 조선소 현대화·설비 확충 없이는 미국 내 상업선 확대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정면으로 겨냥한 행보다.한화 필리 조선소는 7월 한화그룹 해운 계열사로부터 미국 건조 LNG 운반선 주문을 수주했다.
새 MI6 국장 "러, 혼돈 수출…전선은 모든 곳에"
김지연 영국 해외담당 정보기관 비밀정보국(MI6)의 신임 국장 블레이즈 메트러웰리가 러시아발 위협을 경고하며 대비를 촉구했다. 메트러웰리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격적이고 팽창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졌다면서 "푸틴이 이런 계산법을 바꿀 수밖에 없을 때까지 우리는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수뇌부는 나토에 대해 도전하고 제약을 두고 분열시키며 궁극적으로 파괴하려는 바람을 분명히 보였다"고 주장했다.
태국, ‘무력 충돌’ 캄보디아에 연료·물자 공급 차단 검토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군의 BM-21 로켓 공격을 받은 태국 시사켓주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불이 붙은 주택에 물을 뿌리고 있다. AP 태국이 자국 해역을 지나 캄보디아로 향하는 연료 및 물자 수송을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다시 시작된 두 나라의 교전에서 태국 측 첫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태국이 사실상의 ‘해상 봉쇄’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유출된 군 내부 문건에는 태국 해역을 거쳐 캄보디아로 향하는 상선과 어선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군 차원의 해상 봉쇄가 현실화할 경우 캄보디아 측 타격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日, 세계 첫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C'… "발행하는데 몇 분이면 끝나"[속도내는 스테이블코인]
이어 '리퀴드 eKYC(LIQUID eKYC)'라는 앱을 사용해 마이넘버카드(한국의 주민등록증)를 스마트폰으로 읽어 본인확인을 하면 심사 단계로 넘어간다. 1회 최소 발행금액은 3000JPYC이다. 다만 사용자 간의 송금·결제에는 금액 제한이 없다. JPYC EX는 은행이나 가상자산 거래소같이 사업자가 고객의 자산을 보관하는 구조가 아니다.
이 대통령 대선승리 연설…美 타임 선정 올해 100대 사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개표 당일에 승리 연설을 기다리는 사진이 선정됐다.타임은 14일 누리집에 발표한 '타임의 2025년 최고 100대 사진 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4일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승리 수락 연설을 하려고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선정했다.누리집에 공개한 100대 사진 중에서 첫번째로 꼽은 사진은 지난 1월27일 가자시티로 귀환하는 가자 피난민들의 행렬을 공중에서 담은 장면이다.
콩고 내전 재발에 무색해진 ‘트럼프식 평화’···미국, 반군 지원 르완다에 ‘경고’
13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남키부주 우비라 북쪽 루붕기 지역에서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투치족 반군 M23과 정부군 간 교전 재개로 피란길에 올랐던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는 “미국은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왈츠 대사는 “르완다군이 M23에 군수와 훈련을 제공했다”며 민주콩고 내 폭력 사태 재확산에 대해 큰 우려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초 기준 약 5000~7000명의 르완다군이 반군과 함께 민주콩고 동부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안보리가 르완다의 광물 수출을 금지하고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에 르완다 병력이 파견되지 않도록 하는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 6000명의 병력을 평화유지군에 파견하는 르완다는 최대 파병국 중 하나다. 무장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M23은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다고 알려졌으나, 르완다는 이를 부인해왔다.
트럼프 ‘휴전 복귀’ 발표와 달리 태국·캄보디아 충돌 지속···캄보디아 “국경 폐쇄”
13일(현지시간) 태국군이 F-16 전투기 2대를 이용해 투하한 폭탄으로 캄보디아 푸르사트주의 한 교량이 파괴됐다. 캄보디아 관영 캄푸치아통신 제공·EPA 최근 태국·캄보디아의 무력 충돌이 재개된 상황에서 캄보디아 정부가 태국과 오가는 모든 국경 검문소를 잠정 폐쇄했다. 태국도 통행금지령을 확대하고 군사적 행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는 전날 태국으로 통하는 모든 국경 검문소 출입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트루스소셜에 아누틴 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양국이 “사격을 중단하고 평화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6만원 패딩 사달라” 무릎꿇은 아내 두고 떠난 남편에 中 시끌
이후 남편은 무릎 꿇고 있는 아내를 그대로 둔 채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을 계기로 여성의 경제적 독립 필요성을 둘러싼 논쟁도 확산됐다. 그래야만 존엄과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해당 사건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변호사 A 씨는 “영상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영상 속 인물들은 허위 시나리오를 통해 남녀 갈등을 조장한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日학술단체 "과거 홋카이도 원주민 유골 수집·보관 반성"
인류학회는 이날 발표한 아이누족 유골 관련 성명에서 아이누족에게 상처를 줬다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들 학회는 "오해·곡해에 기반한 연구 성과가 혐오의 '학술적 근거'로 이용되고 있다"며 "타자에 대한 부당한 오해와 편견을 시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드니 총격' 이란 연계 가능성 이스라엘서 제기
이와 관련해 아미르 마이몬 주호주 이스라엘대사는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있었다"고 N12 방송에 밝혔다. 공영방송 칸은 "이스라엘 안보당국은 이란이 호주 내 유대인과 관련 시설을 공격할 목적으로 대규모 테러 조직을 구축했다고 호주에 경고했다"고 전했다. 일간 예디오트아흐로노트는 "이란이 주요 용의자"라며 "헤즈볼라, 하마스, 혹은 파키스탄의 알카에다 연계단체 등 테러조직과 연관성도 조사 중"이라고 더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지난 몇달 사이 이란이 호주에서 반유대주의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며 양국 정부 간 갈등이 빚어졌다. 미국의 한 고위 관료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공격을 지시했다면 미국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권리를 전적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엑스를 통해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폭력적 공격을 규탄한다"며 "테러와 살인은 어디서든 용납될 수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정도다.
中 난징대학살 맞아 일본군 참수하는 포스터로 대일 공세
포스터에는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30만명이 희생된 사실을 새긴 난징대학살기념관 추모비 이미지도 삽입돼 있다.동부전구는 "88년이 지났지만 영령들의 피는 아직 마르지 않았고 군국주의 유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프랑스, EU·남미공동시장 FTA 표결 연기 요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20일 브라질을 방문, 메르코수르와 FTA에 서명할 예정이다. 서명이 완료되면 25년에 걸친 FTA 협상이 마무리돼 7억명 규모의 공동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 EU 순회의장국인 덴마크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을 브라질로 향하기 전인 오는 18∼19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메르코수르와 FTA 안건을 표결에 부치려 하고 있다. 프랑스는 메르코수르와 FTA 체결을 위해서는 유럽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안전장치와 수입 통제 강화, 중남미 상품에 대한 엄격한 기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러 중앙은행, 유로클리어 상대 336조원 규모 소송 제기
러시아 중앙은행의 소장을 접수한 모스크바 중재법원 관계자는 유로클리어에 대한 소송 금액이 18조1천700억루블(약 335조9천억원)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중앙은행은 동결된 러시아 자산, 중앙은행의 자금, 동결된 자산에서 발생한 추가 이익을 바탕으로 소송 금액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U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저리' 감독 피살에 슬픔 잠긴 할리우드…오바마도 애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도 속속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미저리'에서 라이너 감독과 작업했던 배우 캐시 베이츠는 고인을 자신의 인생을 바꾼 뛰어난 예술가로 표현하면서, "끔찍한 소식에 경악했다"고 했다. 코미디언 케빈 닐론은 "그의 영화는 우리에게 공기와 같았다"고 애도했고, 동료 감독 폴 페이그는 롭을 "진정한 영웅"이라고 추모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라이너 감독은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꼽히는 칼 라이너의 아들이다. 열성적인 민주당 지지자로 정기적으로 민주당 인사들을 위한 모금행사를 열 정도였지만,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 미셸은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 표지 사진을 작업하기도 했다.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종합2보)
호주 당국은 부자 관계인 무슬림 총격범 2명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수사 중인 한편 총기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라리사는 현지 매체에 "우리가 서 있는데 갑자기 '쾅쾅' 소리가 나면서 모두 쓰러졌다. 남편이 나를 보호하려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가 총에 맞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몇 주 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이스라엘 지지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이스라엘 매체 채널12가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45분께 본다이 비치의 8일간의 하누카 명절 시작을 맞아 열린 축제 행사장에서 소총 등으로 무장한 총격범 2명이 약 10분간 총기 수십 발을 난사했다. 제발 제 아들만이라도 지켜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AP 통신에 밝혔다. 시신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시리아에서 시드니로 이주해 호주 시민권을 획득한 무슬림으로 알려졌다.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사지드가 1998년 학생 비자로 호주에 입국해 호주 영주권을 갖고 있으며, 나비드는 2001년 호주에서 태어난 호주 시민권자라고 밝혔다.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사지드가 2015년부터 호주 내 총기 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며 현재 총기 6정을 허가받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호주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주 내 유대인들을 겨냥한 방화 공격 2건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호주 주재 이란 대사를 추방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1996년 4월 남부 태즈메이니아주 포트아서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5명이 숨진 이후 29년 만에 호주 최악의 총기 참사다. 특히 테러 공격으로는 호주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사건이 됐다. 1996년 총기 난사 이후 자동·반자동 총기 소유 금지 등 강력한 총기 규제를 시행한 호주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총기 규제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사람들의 상황은 변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극단적인 사상에 물들 수도 있다"면서 "총기 소지 허가는 영구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스 주총리도 "NSW 거리에서 총기가 필요하지 않다"면서 "총기 관련법을 개정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李 당선 수락연설 직전 모습, 타임 ‘올해의 100대 사진’에
타임이 14일(현지 시간) 공개한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당선 수락 연설 직전 상황을 촬영한 사진이 포함됐다. 올 6월 4일 이 대통령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대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설하기 직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타임은 올 4월 당시 대선 주자인 이 대통령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 관한 사진도 다수 선정됐다.
美 브라운대 총격범 휴대폰 추적… 32㎞ 떨어진 호텔에서 체포·구금
14일(현지시간) 미 당국에 따르면 에릭슨은 아직 총격 사건과 관련해 기소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범행 동기나 브라운대와의 연관성에 대해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총격 사건 다음날인 이날 새벽 브라운대가 위치한 프로비던스에서 약 20마일(약 32㎞) 떨어진 코번트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CNN 등에 따르면 에릭슨은 미 육군에서 보병 병사로 복무했으며, 저격수 훈련을 통과했고 총기 교육 경험이 있다.
무슬림 父子 ‘반유대주의 테러’… IS·이란 연관설 솔솔
호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 관광지 본다이비치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총기 난사 테러는 무슬림 부자가 용의자로 특정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시드니 본다이비치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사지드 아크람(50)과 나비드 아크람(24)이 부자관계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하루 전인 14일 오후 본다이비치 중심가 캠벨 퍼레이드 인근의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나 참가자들을 향해 50여발의 총격을 가했다. 호주 공영 ABC방송에 따르면 나비드는 2019년 시드니에서 체포된 IS 관련 테러계획범과 연관성을 이유로 호주 국내 정보기관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호주 정보기관이 총격 사건과 이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흐메드 역시 팔과 손에 총상을 입었다.
시진핑, '내수 확대' 또 강조…"대국 경제는 내부순환 가능"
중국공산당 이론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당 총서기)의 발언을 통해 중국과 같은 대국의 경제에서는 내부 순환이 가능하다면서 내수 확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글에서 시 주석은 내수 확대가 경제 안정 및 경제 안보와 관련되며 임시방편이 아닌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수, 특히 소비 부문의 취약점을 신속히 보완해 내수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 총격범 맨손 제압한 '시민 영웅'…수술 후원금 10억 모였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유대인 명절 축하 행사 중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 / 15일(현지시간) 시드니 본다이 파빌리온에서 추모객들이 본다이 비치 총격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칠레도 우경화… 트럼프 닮은 카스트, 대선 승리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사진) 공화당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만성적인 경제난과 치안 악화에 유권자 불만이 폭발하면서 중남미 전반에 ‘블루 타이드(우파 물결)’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칠레는 2022년 좌파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중도우파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을 누르고 집권에 성공했으나 4년 만에 다시 우파로 정권이 교체됐다.
日오키나와 동쪽 섬에 레이더 배치 가속…"中항모 감시"
이 섬의 레이더 부대는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가는 중국 항공모함과 항공기를 감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은 이달 5일부터 약 1주일 동안 오키나와현 섬들 사이를 누볐을 때 기타다이토지마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며 포위하듯 항해했다.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섬에서 동쪽으로 약 360㎞ 떨어진 섬인 기타다이토지마에 레이더 부대를 배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눈 당기며 "중국인과 식사"…동양인 비하 미스 핀란드 자격박탈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자프체는 "두통 때문에 관자놀이를 문지르는 모습"이었다는 군색한 해명을 내놨지만, 대중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미스 핀란드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자프체의 미스 핀란드 타이틀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코소보 출신 아버지와 핀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프체는 지난 9월 미스 핀란드로 선정됐으며, 11월에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했다.
대통령실, 내달 中서 ‘K팝 콘서트’ 추진…4대 기획사와 협의 나서
15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4대 대형 기획사인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콘서트 개최와 관련한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K팝 가수를 초청해 콘서트를 열 수 있을지 중국 측과 4대 대형 기획사를 상대로 사전 조율 단계”라고 했다. K팝 콘서트가 양국 문화 분야 협력에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가뭄 이어지고 있는 모로코 해안도시에서 홍수로 최소 37명 사망
14일 폭우로 인해 홍수가 발생한 모로코 사피에서 시민들이 침수된 도로를 걸어가고 있다. AFP 모로코의 해안 도시 사피에서 14일(현지시간) 홍수가 발생하면서 적어도 37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는 이번 사피의 홍수는 10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재난이라고 전했다.
러 "우크라 나토 비가입, 평화 대화의 초석될 것"
최인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가능성을 언급하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非)나토 지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취재진과 온라인 질의응답을 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일부 파트너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 강력한 안정 보장이 있다면 나토 가입 열망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자 전쟁 발발 이후…호주서 ‘반유대주의 범죄’ 급증
AP 호주 정부가 최소 15명이 숨진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을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반유대주의 근절을 약속했다. 이번 사건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호주에서 위협과 폭력을 동반한 반유대주의 범죄가 급증해온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호주 공영 ABC방송은 나비드가 2019년 시드니에서 IS 관련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된 인물과 연관 있다는 이유로 호주 국내 정보기관 호주안보정보원(ASIO)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호주 내 유대인 공동체에선 이번 사건이 충격적이지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최근 몇년 사이 반유대주의 범죄가 늘면서 호주 내 유대인들의 불안이 커져 왔다는 것이다. 호주 유대인 집행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호주에서 발생한 반유대주의 사건은 2023년 10월부터 1년간 2062건, 2024년 10월부터 1년간 1654건으로 집계됐다. 호주 정부는 반유대주의 갈등이 심각해지자 지난해 7월 이 문제를 전담할 특사를 처음 임명하기도 했다. 호주 당국은 유대인 거주 지역에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도 열 살 소녀도…혐오 범죄 못 피해
어떻게 이런 일이 여기서 일어날 수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사망한 남편 알렉산더 클레이트만(87) 모두 홀로코스트 생존자라고 밝혔다. 알렉산더는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시베리아의 참혹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였다”고 적었다. 그들은 나중에 우크라이나에서 호주로 이민했다”고 이들의 사연을 전했다. 마틸다의 이모 리나는 조카가 부모, 6세 여동생과 함께 하누카를 기념하기 위해 사건 당일 본다이 해변에 갔으며 조카가 총탄에 맞아 많은 피를 흘렸다고 CNN에 말했다. 마틸다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그는 사건 당일 사진작가로서 행사 사진을 찍다 변을 당했다.
총격범 제압한 영웅은 시리아 출신 무슬림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던 당시 용의자에게서 총기를 빼앗은 ‘영웅’은 무슬림 아메드 알 아메드(43)로 밝혀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무슬림이 유대인을 구했다”며 그의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영국 B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아메드가 전날 용의자와 몸싸움 도중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아메드가 전날 용의자를 제압하고 총기를 빼앗는 모습이 담긴 영상(사진)이 확산했다.
“불법 이민자 추방” 내세운 ‘나치 장교 아들’ 칠레 대선 승리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산티아고에서 대선 개표 결과에 기뻐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강력범죄의 공포에 시달려온 칠레 유권자들은 좌파정권을 4년 만에 끌어내리고 ‘칠레의 트럼프’로 불리는 카스트 후보를 선택했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는 결선투표일인 이날 개표 99.97% 기준 58.2%를 득표한 카스트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카스트 당선인은 중도·좌파 연합의 히아네트 하라 공산당 후보(41.8%)를 16.4%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지난달 1차 투표에서 하라 후보는 26% 지지를 얻으며 카스트 후보(21%)를 앞섰다. 하지만 결선에서 보수 유권자의 표가 결집하면서 카스트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카스트 당선인은 내년 3월11일 취임해 4년 임기를 지낸다. 카스트 당선인은 불법 이민자를 즉시 추방하고 국경에 장벽과 도랑을 만들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사한 공약을 전면적으로 내세웠다. 카스트 당선인은 또 급격한 물가 상승을 겪은 칠레에 자유시장 경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고향 산티아고 지역구에서 하원 4선을 지낸 카스트 당선인은 독재정권을 옹호해 비판받았다.
‘IS 연루 의혹’ 미군 살해 총격범은 두 달 전 시리아군에 입대한 신병
총격범은 IS 잔당이 남아 있는 바디야 사막 지역에 새로 편성된 내무부 보안군 부대에 최근 모집된 5000명 중 한 명이었다고 AP는 전했다. 총격범은 사건 전날 보안군에서 해고될 예정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이 미국의 시리아 개입 문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정부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계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을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IS가 시리아 보안군에 이미 깊숙이 침투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시리아 정부가 민족·종파별로 분열된 자국에 대한 통제권을 확대하는 것이 IS 잔당 소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중국, 일본인 개인에도 제재 조치
중국 외교부가 대만 행정원 고문을 맡고 있는 이와사키 시게루 전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중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중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으며, 홍콩·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입국이 금지된다. 제재는 ‘반외국제재법’에 근거한 것이다. 항공자위대 출신인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지난 3월 대만 행정원에 정책 제언을 하는 정무고문으로 위촉됐다.
가자 재건 사업에 친트럼프 기업들 ‘군침’
그중에서도 미 플로리다 남부의 악명 높은 이민자 구금시설 ‘앨리게이터 앨커트래즈’를 운영하는 업체 ‘고담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TF에서 작성한 ‘가자지구 공급 시스템 물류 구조’ 문서에 따르면 총괄 계약업체는 인도적 지원 및 상업용 트럭에 수수료를 부과해 수익을 얻는다. 가디언은 이를 통해 총괄 계약업체가 연간 17억달러(약 2조5053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가디언 취재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나 공화당에 연줄이 있는 기업들이 이 계약을 따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유력한 업체 중 하나는 고담스다.
‘일국양제’ 무너진 홍콩…민주당 31년 만에 ‘해산’·빈과일보 사주는 ‘유죄’
호송차에 탄 지미 라이15일 보안법 위반 혐의와 선동적 출판물 발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은 지미 라이 빈과일보 사주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호송차가 서구룡치안법원을 떠나고 있다. 로이터 홍콩 민주진영 최대 정당인 민주당이 31년 만에 해산했다. 15일 홍콩 매체 홍콩01 등은 전날 오후 민주당이 특별 당원대회를 열어 해산 및 청산 안건을 표결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회의 직후 로긴헤이 당 주석은 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오늘부로 활동을 종료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로 주석은 “30년 동안 우리는 홍콩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직접 겪고 지켜봤다”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 민주당이 마침표를 찍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이날 홍콩 법원에선 반중 언론인인 지미 라이 전 빈과일보 사주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캄보디아와 교전' 태국 내년 2월8일 조기총선
보수 아누틴 총리·진보 국민당·탁신계 프아타이당 등 경쟁 박진형 최근 캄보디아와 국경 지대에서 교전 중인 가운데 의회가 조기 해산된 태국이 내년 2월 8일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선에서는 지역구 의원 400명과 비례대표 의원 100명 등 총 500명의 하원의원이 선출된다. 사전 투표는 내년 2월 1일 실시된다. 앞서 지난 12일 아누틴 찬위라꾼 현 총리는 취임 석 달 만에 왕실 승인을 거쳐 의회를 조기 해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올해 340명 사형 집행, 역대 최다 기록
사우디아라비아가 15일(현지시간) 3명을 사형에 처하면서 한해 사형 집행 건수 신기록을 세웠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당시까지 역대 최다였던 338명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졌으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자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마약 밀매상도 수십명 체포됐다.
美 여객기, 카리브해 상공서 미군 급유기와 충돌 위기 겪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네수엘라 상공과 주변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며 사실상 비행 금지 경고를 내렸다.
주류 판매점 '만취 실신' 유명세 라쿤…알고 보니 상습범
화장실 변기 옆에 엎드려 있는 라쿤의 모습도 담겼다.보호소 측은 "만취한 라쿤을 안전하게 보호소로 데려가 술을 깨운 뒤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맹폭에 유럽 분열…"우크라 걱정에 반격 못해"
이는 유럽에 큰 충격이었지만 EU 집행위원회 내부와 유럽 각국은 대응방안을 놓고 견해가 갈렸다. 하지만 다른 일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맹폭에 침묵한다며 반발했다고 한다. EU 차원의 대응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정상은 집행위를 거치지 않고 트럼프 정부에 직접 대응하는 방식을 고려하기에 이르렀다. 다른 국가에서도 집행위를 우회해 트럼프 측과 유럽 문제를 양자 간에 논의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 EU 지도자급 인사가 전했다. 유럽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난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소식통 2명이 전했다. 러시아 동결 자산 활용을 둘러싼 EU 내 논쟁도 결국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접근방식의 차이가 원인으로 해석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을 향해 공세를 펼치고 우크라이나 협상을 압박하면서 EU 집행위원회의 테크업계 규제도 복잡해졌다.
독일의회 건물서 '나치 경례' 극우당 의원 기소
김계연 독일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 의원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나치식 경례를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다. 모스도르프 의원은 2023년 6월22일 연방의회 건물 안 옷보관소 근처에서 당 동료를 향해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팔을 뻗는 일명 나치 경례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같은 친러시아 행보는 러시아에 유화적인 AfD 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노벨평화상 마차도 베네수엘라 탈출 중 척추골절 당했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그랜드호텔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탈출 과정에서 척추 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마차도의 대변인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텐포스텐은 마차도가 작은 어선을 타고 위험한 바다를 건너던 중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의 체포 위협을 피해 은신했던 그는 이날 11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