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국제 2025-12-21

"네타냐후, 트럼프 만나 '이란 추가 타격' 설명 계획"

전직 미국 정부 인사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올해 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본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시설이 복구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란의 핵농축 시설이 재건되고 있는 점도 이스라엘의 경계 대상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이런 움직임을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위협이라고 보고 추가적인 이란 타격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쿠팡 주주, 美법원에 집단소송…"정보유출 공시의무 등 위반"

쿠팡, 美행정부·의회에 광범위한 로비활동…5년간 153억원 지출 (워싱턴·뉴욕=) 이유미 이지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 쿠팡을 상대로 미국에서 주주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쿠팡은 지난 16일에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미 증권당국에 공시했는데, 이는 11월 18일 사고 사실을 인지한 뒤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는 게 원고 측 설명이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가는 쿠팡이 정보유출 사실을 공지하기 하루 전인 지난 11월 28일 28.16달러였으나, 이달 19일 23.20달러로 마감해 이 기간 18% 하락했다. 이번에 제기된 소송은 미 증권법에 따른 주주 집단소송으로 소비자의 정보유출 피해를 다투는 소비자 집단소송과는 구분된다. 한편, 쿠팡은 지난 2021년부터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로비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 상원이 공개한 로비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 3월 뉴욕증시에 상장된 뒤인 그해 8월부터 최근까지 5년간 총 1천39만 달러(약 153억8천만원)를 로비 활동에 사용했다. 다만,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한미 FTA 공동위를 연기하기로 한 결정과 최근 쿠팡 정보유출 건은 무관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 선거 방식, 푸틴이 결정할 문제 아냐"(종합)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메시지에서 푸틴 대통령의 전날 연례 회견 내용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우크라이나 선거의 시기나 형식은 푸틴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이 선거는 오로지 우크라이나 시민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그는 결과는 물론 그 어떤 것도 좌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투표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시민에 의해 진행된다"며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서는 선거를 실시할 수 없다. 그곳에서 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두 가지 요소에 달려 있다. 안전과 법적 기반"이라며 "안전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미 미국 파트너들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그들이 이 문제를 제기했다는 건 안전한 선거를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줄 방법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돈바스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둔다는 시나리오에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휠체어 장애인의 첫 우주여행…"지금껏 가장 멋진 경험"

"내가 시작에 불과하길"…블루오리진, '접근성' 고려해 우주선 개조 권영전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처음으로 우주여행에 나섰다. 블루오리진은 그의 탑승을 위해 우주선 캡슐 해치에서 좌석까지 오갈 수 있는 환자 이송용 보드를 설치했다. 블루오리진은 자사 우주선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등 애초에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돼 몇 가지 사소한 조정만 거쳤다고 설명했다. 벤타우스는 약 10분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착륙한 이후 "솔직히 지금껏 겪은 일 중 가장 멋진 경험이었다"며 "나와 같은 사람에게 문이 열리길 바란다. 내가 시작에 불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美·이집트 등 4개국, 가자 평화구상 진전·후속조치 논의

또 "우리는 가자 현지 기관 및 국제 파트너들과의 협력 속에 순서와 조정, 효과적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자지구 평화구상의 단계적 이행에 대한 향후 조치를 검토했다"고 전했다.



쿠팡, 미국서 집단소송 직면…"공시의무 위반"

로젠 변호사는 이어 “피고인들의 (사업보고서상) 공표는 중대하게 허위이거나 오해를 유발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쿠팡은 지난 16일에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SEC에 보고했다.



미, 베네수엘라 인근서 두 번째 유조선 나포..."최소 세 척 추적 중"

베네수엘라 석유 수송 약 70%는 해상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이 때문에 미국은 유조선 운항을 금지시켰고, 이를 위반한 선박들을 나포하고 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베네수엘라에 제재 대상 유조선들이 들어가거나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모두, 그리고 철저하게 봉쇄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에는 수위를 한층 높여 베네수엘라와 전쟁을 치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트럼프는 NBC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자신의 목표가 마두로 대통령 축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트럼프는 대신 “그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안다”면서 “그는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고만 말했다.초과 공급 우려로 급락하던 국제 유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압박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타고 있다.19일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내년 2월 인도분이 전일 대비 0.65달러(1.09%) 상승한 배럴당 61.47달러로 마감했다.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내년 2월물이 0.51달러(0.91%) 오른 배럴당 56.66달러로 장을 마쳤다.베네수엘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창립 회원국으로 확인된 석유 부존량(매장량) 기준 세계 1위 국가다.



美서 쿠팡 상대 주주 집단소송…"정보 유출 공시의무 위반"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로런스 로젠 변호사는 소장에서 "쿠팡이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을 인지하고도 관련 보고 규정에 따른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 공시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달 16일에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미 증권 당국에 공시함으로써 사고 사실을 인지한 뒤 '4영업일 이내' 공시해야 하는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 상원이 공개한 로비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2021년 3월 뉴욕증시에 상장된 뒤 그해 8월부터 최근까지 5년간 총 1075만 달러(약 159억 2천만 원)를 로비 활동에 사용했다.



'SNS검증' 美비자심사 지연에…빅테크, 또 직원 출국자제 권고

H-1B 비자 수수료 증액한 9월 이어 두번째…"최대 12개월 지연" 권영전 구글과 애플이 외국인 직원들에게 미국 밖으로 출국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런 권고는 미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검증 요건을 도입한 이후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심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무부도 심사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구글·애플과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은 해외의 전문인력을 유치하는 데 H-1B 비자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19개 주는 비자 신청 수수료 인상에 반발해 지난 12일 소송에 나선 바 있다.



엡스타인파일 공개 후폭풍…美법무부 '트럼프 삭제' 의혹 선긋기

법무부가 전날 자정 무렵 추가로 공개한 자료에는 엡스타인과 그의 옛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과 관련한 대배심 자료도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전날 오후 1차로 공개된 문서들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은 가운데, 법무부는 의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관련 내용을 빼고 공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했다.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은 전날 ABC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부터 공개 가능한 모든 파일은 공개돼야 한다고 분명히 말해왔고 우리는 정확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랜치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언급된 모든 문서가 공개되느냐'는 질문에 "법에 부합한다는 전제하에 그렇다"고 답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라는 이름이나 빌 클린턴, 리드 호프먼 같은 이름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어떤 것도 숨기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블랜치 부장관은 그러면서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엡스타인이 남긴 자료 가운데 일부만 선별적으로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법무부는 미 의회가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을 제정해 엡스타인 수사 관련 문서 공개를 강제하면서 전날 문서 공개를 시작했다. 은폐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美, 가자지구 하이테크 메트로폴리스로 개조 추진" WSJ…'선라이즈 계획'

도시 기능을 완전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로 가자시티의 파괴된 인프라를 복구하는 한편 농작물 재배를 다시 시작하고, AI 스마트 전력망 등을 완성해 가자 전역에 안정적인 전력과 통신망을 공급한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고위 관계자 2명이 폭격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미래 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32쪽짜리의 초안을 마련했다. 초기에 투입되는 약 600억달러는 미국을 중심으로 중동 산유국들이 돈을 대고, 나머지는 기반이 닦인 뒤 가자지구 스스로 수익을 창출해 마련한 돈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美, 베네수 연안서 유조선 추가 나포…긴장 또 고조될 듯

박성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리브해에서 군사력 시위를 이어가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압박하는 가운데 미군이 2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1척을 추가로 나포했다. 놈 장관은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서 마약 테러에 자금줄인 제재 대상 원유의 불법적 이동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며 "우리는 당신을 찾아내고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0일 미군이 제재 대상 유조선인 '스키퍼'(The Skipper)를 나포한 지 열흘 만에 이뤄진 추가 유조선 나포다.



[뉴욕증시-주간전망] 올해는 산타가 올까요…썰매 연료는 AI 투자심리

산타 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내년 첫 2거래일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의미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시장 데이터 집계 기관인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낙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1950년 이후 이 7거래일 동안 평균 1.3% 상승했다. 79%가 오름세를 보였다. 작년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조에 산타 랠리는 없었다. S&P 500의 경우 현재의 약세가 이어진다면 5월부터 시작한 7개월 연속 랠리가 끊어지게 된다. 반면, 산타 랠리로 역사적 평균인 1.3%만 오른다면 사상 최고치 경신도 가능하다. 핵심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 23일에 나올 ADP 주간 고용증감과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지표로 꼽힌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미국 노동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확정치는 내년 1월 22일에 나온다.



“한국, 이미 155억원 확보”…역대 최대 ‘돈잔치’ 월드컵

FIFA는 17일(현지 시간) 평의회를 통해 2026 북중미월드컵의 총상금을 7억2700만 달러(약 1조745억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4개 팀씩 1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하버드 의대 기증 시신 무단 반출·판매…전 관리자 징역 8년

16일(현지시각) 미국 하버드대 교내 언론 크림슨 등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Harvard Medical School) 전 영안실 관리자 세드릭 로지(58)는 훔친 인체 부위를 운반 및 판매한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검찰에 따르면 로지는 2018년부터 2020년 3월까지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교육과 연구에 사용된 뒤 아직 폐기되지 않은 기증 시신에서 장기, 뇌, 얼굴 등 인체 부위를 무단으로 떼어냈다.또한 로지는 ‘HMS’ 로고가 찍힌 표본 보관 케이스 등 하버드 의대 소유 물품도 함께 빼돌려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피고인은 신뢰의 위치에 있던 인물로, 의학 교육과 과학 연구를 위해 시신을 기증한 이들의 신뢰를 무너뜨렸다” 범행 규모뿐 아니라 직무상 신뢰를 악용한 점을 들어 최대 형량인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티켓도, 탑승권도, 여권도 없었다…비행기 무임승차한 英남성

그는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남성은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여권 심사를 통과하는 한 가족의 뒤를 바짝 따라붙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내 보안 문제로 탑승 중이던 승객 전원은 다시 보안 검색을 받아야 했으며, 기내에는 탐지견이 투입돼 전체 수색이 진행됐다.



“설탕 대신 소금” 커피 트렌드 확산…전문가들 경고

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최근 영국과 미국 등에서 커피에 설탕 대신 소금을 넣어 마시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이 유행하는 데엔 소금이 커피의 쓴맛을 완화해 단맛을 느끼게 해주며,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한다.브라이언트 박사는 “설탕을 줄이기 위해 소금을 대체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커피를 마실 때마다 소금을 추가하면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나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며 “특히 하루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커피 맛에 대한 선호는 개인차가 크다고 설명하며 “미각 인식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우디에 테마파크 추진" WSJ...'석유 이후' 대비하는 아랍 산유국들

투자가 실패해도 미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명성에 금이 가기는 하겠지만 큰돈을 떼일 염려는 없다.테마파크 수익이 나면 수익을 나눌 수 있어 좋지만, 망하더라도 큰 손해는 없는 알짜배기 장사인 셈이다.



[특파원 시선]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지헌 "좀 크리스마스스러운(christmasy) 느낌이 있네요. 선생님들이 좋아하실지 모르겠어요." 색이나 문양이 크리스마스를 상기시키는 디자인이긴 한데, 누군가의 눈에 그게 부적절해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다. 결국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스러운 느낌이 없는 카드를 다시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는 '메리 크리스마스'와 '해피 홀리데이스' 가운데 무엇을 사용하는가를 두고 벌어진다. 그렇다고 뉴욕 사람들이 또 메리 크리스마스를 성탄 인사로 아예 안 쓰느냐, 그런 것은 아니다. 엊그제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도 내리면서 내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기 집권 이전부터 '메리 크리스마스'를 되찾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그렇다면 전임 대통령들은 메리 크리스마스를 안 썼느냐란 의문이 드는데, 과거 언론 보도를 찾아보니 그런 것은 아니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응답자는 1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SNS검증' 美 비자심사 지연에…구글·애플, 직원 출국자제 권고

해당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직을 위한 것으로,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며 연장이 가능하고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이 비자는 연간 발급 건수가 8만5000건으로 제한돼 있는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해 이 비자를 5537건 신청했고, 애플도 같은 기간 3880건의 신청서를 냈다.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등 미 보수진영에서는 이 비자가 인도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보인다.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 9월 해당 비자의 신청 수수료를 1000달러에서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100배 증액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구글·메타 등은 당시에도 직원들에게 이번과 유사한 출국 자제 권고를 했다.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19개 주는 비자 신청 수수료 인상에 반발해 지난 12일 소송에 나선 바 있다.



신형식 주교황청 대사 "교황 방한, 한반도 평화 계기 될 것"

신 대사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에서 와 만나 "한반도 평화 실현과 전 세계 인류 보편적 가치 구현을 위해 교황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사는 "WYD는 외국 청년들에게 한국 문화를 홍보할 좋은 기회"라며 "한국 교회와 정부·시민사회가 모두 참여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황이 한국과 함께 북한도 방문하실 수 있다면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을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대사는 인터뷰 내내 한국의 굴곡진 현대사에서 국내 가톨릭교회가 교황청과 맺어온 '특별한 유대'를 강조했다. 신 대사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추기경 등을 언급하며 최근 교황청 내 한국의 외교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 대사는 "교황청 요직에 다수의 한국 성직자가 진출해있다"라며 "교황청도 한국인 성직자의 교황청 진출 확대를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 우크라戰 종전 중재 속도…마이애미서 우크라·러 연쇄회동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이끌었으며, 러시아 대표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나섰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러시아 들에게 "논의가 전설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시작됐으며 오늘 계속되고, 내일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 간 3자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재산 1105조원…사상 초유 7천억달러 돌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재산이 회사 측 보상안을 인정한 법원 판결을 계기로 7천490억 달러으로 치솟았다.



트럼프 집무실에는 숨겨진 굿즈샵이 있다 [트럼피디아]〈54〉

웨스트윙 1층의 평면도. 브리핑장은 12번이다. 일상적으로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수평형 실시간 소통 구조를 갖춘 것이다. 현재의 구조는 193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1933~1945년 재임) 때 만들어졌다.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했던 루스벨트 대통령은 자신이 휠체어를 탄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웨스트윙 중앙부에 있던 대통령 집무실을 남동쪽 모퉁이로 옮겼다. 아이젠하워 행정동은 500개가 넘는 사무실로 이뤄져 있어 한때 세계 최대 사무용 건물로 꼽혔다. 부시 대통령 기념도서관 웹사이트 오벌오피스에 연결된 작은 서재는 트럼프 시대를 맞아 대변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역시 여러 권씩 놓여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 방을 ‘트럼프 기념품(merch) 방’이라고 부른다고 CNN에 전했다.‘트럼프 굿즈샵’은 정상회담 단골 코스로도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았을 때 이 방으로 데려갔다. 백악관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대통령 앞에서 14종의 트럼프 모자 중 ‘4년 더’라고 적혀 3선 도전을 암시하는 모자를 들어 보이는 모습을 X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원 사업인 대형 연회장이 들어선다.



美국무부, 핵보유 논란에 "日, 핵비확산·군비관리 세계적 리더"

미국 국무부는 일본 정부 고위 간부의 ‘핵무기 보유’ 발언에 대해 "일본은 핵 비확산과 핵 군비관리 촉진에 있어 세계적인 리더"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반입’ 원칙의 재검토를 시사했다.일각에선 일본의 자체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일본은 1988년 미일 원자력협정 개정으로 핵연료 재처리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이날 입헌민주당, 공명당 등 일본 야댱들은 핵보유 발언 당사자의 파면과 발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머스크 재산 1105조…사상 첫 7000억달러 돌파

테슬라 주가가 2018년 주당 약 20달러에서 현재 500달러 가까이로 치솟으면서 스톡옵션의 가치도 뛰었다.이와 별도로 지난달 테슬라 주주총회에서는 머스크 CEO가 시가총액 8조5000억달러 등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조달러(1476조원)의 보상을 제공하자는 계획이 통과됐다.앞서 머스크는 15일에는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포브스 억만장자 인덱스 추산 기준 재산이 6000억달러(885조원)를 넘어선 사상 첫 사례가 됐다.머스크와 세계 2위 부자인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의 재산 격차는 20일 기준으로 거의 5000억달러(738조원)로 벌어졌다.



‘부의 재분배’를 위해 부자 돈 훔친다는 칠레 산티아고 소매치기

칠레 산티아고 소매치기들은 자신이 부자 돈을 훔치는 것은 일종의 부의 재분배이며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우리는 소매치기로 돈을 벌어야 가족이 굶지 않고 먹고살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 돈을 조금 훔치는 일이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이 얘기를 들었을 때 명나라 이자성 군대의 에피소드가 떠올랐다. 이자성 반란군은 부패한 명나라 군대에 연전연승하면서 결국 명나라 수도 베이징을 점령한다.그런데 병사들이 반발했다. 근대 이전에는 전쟁에 참여한 병사들이 큰 재산을 얻을 수 있는 주된 기회가 바로 전쟁 승리 후 약탈이었다. 그렇게 오랜 전투 끝에 베이징을 점령하고 약탈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 지휘부가 약탈을 금한 것이다. 일반 시민은 건드리지 않고 부자들 재산만 약탈하면 베이징 민심을 해치지 않으면서 병사들 불만도 잠재울 수 있다고 본 것이다.이자성 군대는 베이징 부자들에 대한 약탈을 허용했다. 그렇게 명령을 따르지 않는 병사들이었다면 명나라 군대에 연전연승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자성 군대 지휘부가 생각한 부자는 베이징 시내에 대궐 같은 큰 집을 가지고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이었다. 이런 부자들을 약탈하면 가난한 보통 사람의 인심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베이징에 있는 모든 집이 약탈 대상이었다.자기 집 없이 세로 빌려서 살아가는 사람은 부자가 아니지 않나. 베이징에 사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베이징 집 임대료는 비싸다. 자기들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임차료를 내고 베이징에 사는 사람은 부자이고, 따라서 이들도 약탈 대상이다.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거지들은 어떨까. 결국 베이징에 살고 있는 모두가 약탈 대상이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 물건을 소매치기하는 것을 일종의 부의 재분배로 여긴다. 가난한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서라면 부자들이 재산을 조금 내놓는 게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산티아고에 사는 사람 중에서는 가난할 것이다.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 된다.



日금리 인상에도 엔저 지속? 당국 개입 여부 주목

일본은행(BOJ)가 30년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엔화 가치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개입이 이뤄질 경우 4~5엔 정도 엔화 가치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실제 개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여전하다.



'反트럼프' 美공화 큰손, 작년 대선에만 8천억원 썼다

미국 공화당 '큰손'인 석유 재벌 찰스 코크가 작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8천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번영을 향한 미국인'은 작년 한 해만 2억1천500만달러(약 3천184억원)를 모금해 창립 20년 만에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했다. 이들은 작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지명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코크 측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중해 러 유조선까지 노리는 우크라…종전 협상력 확보 안간힘

이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유조선 공격을 공식 인정한 첫 사례다. 우크라이나는 아울러 최근 열흘간 카스피해에 있는 러시아 석유 생산 시설도 네차례 공격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SBU의 발표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군사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분쟁의 무대를 해상으로 확대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러시아 경제와 전쟁을 지탱하는 그림자 선단과 석유 시설을 타격하는 과감한 공격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평화 협상에서 협상력을 높이고 주도권을 쥐려 한다는 것이다. NYT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석유 수익을 줄임으로써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짚었다.



日·메르코수르 협력 강화 추진…무역·투자 협정 논의

일본 정부와 남미공동시장이 경제 협력 강화를 목표로 '일본-메르코수르 전략적 파트너십 프레임워크'를 창설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독유발 비판' 챗GPT, 아동보호 기능 이어 '친절함 정도' 도입

권영전 지나치게 친절한 말투 때문에 이용자를 중독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온 챗GPT에 '따뜻함'(친절함 정도) 조절 기능이 도입됐다. 오픈AI는 챗GPT에 '따뜻함'과 '열정적' 정도를 이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옵션을 추가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오픈AI는 올해 초 'GPT-4o' 버전의 업데이트를 시행한 이후 모델이 지나치게 아첨하는 말투를 보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쿠팡 주주, 美법원에 집단소송…“정보유출 인지 후 공시지연”

인지 뒤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이 소식에 쿠팡 주가는 11월 28일 주당 28. 16달러에서 12월 19일 23.20달러로 마감해 이 기간 18% 하락했다.



'日핵무장론' 견제?…美 "日은 핵 비확산의 세계적 리더"

현지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사 특파원들이 일본내 핵무장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문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日·메르코수르, 전략적 파트너십 출범..무역·투자 협력 강화

일본이 지난 20일 남미 5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으로 구성된 관세동맹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와 '전략적 파트너십 프레임워크'를 출범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남미 5개국은 전날 공동 성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출범에 대해 "전략적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협력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일본과 브라질 양국 정부는 지난 3월 일본과 메르코수르 간 전략적 파트너십 프레임워크를 조기에 출범시키기로 확인한 바 있다.



중국인 빠지자 日관광지 숙박비 거품 붕괴…“교토 1박 3만원”

중국 항공사들은 고객을 상대로 내년 3월까지 일본행 항공권 취소·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56만2600명으로 월간 기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언론들은 저렴해진 숙박비 외에도 교토 시내를 걷기 쉬워졌다는 등의 반기는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일본 내 비즈니스 출장자들도 이러한 숙박비의 ‘정상화’를 환영하고 있다.



中, '日경제대표단 초청' 요청에 묵묵부답…불발 전망도

김현정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가운데 중국이 일본 재계의 '중국 초청'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카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경제 교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중경제협회는 다음달 20∼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경제대표단이 중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는 일정을 추진중이다. 고바야시 회장은 최근 회견에서 "중국 측 반응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독유발 비판' 챗GPT, 아동보호 기능 이어 '친절함' 설정 기능도 도입

이용자들은 이를 기존에 맞춤 설정했던 스타일·어조와 함께 조합해 자신이 선호하는 챗GPT의 성격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오픈AI는 올해 초 'GPT-4o' 버전의 업데이트를 시행한 이후 모델이 지나치게 아첨하는 말투를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일각에서는 AI 모델이 이용자에게 지나치게 동조하는 것은 이용자의 중독을 유발하는 일종의 '다크패턴'(눈속임 설계)으로, 이용자의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실제로 오픈AI를 상대로 챗GPT 특정 버전의 이런 문제 때문에 미성년자 등이 망상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송이 제기되기도 했다.이 같은 비판과 관련해 오픈AI는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도구를 도입하고, 미성년자로 의심되면 '18세 미만' 환경을 강제 적용하도록 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국산AI에 28조 쏟아붓는 日, 내년 소프트뱅크 주도 합작사 신설

일본이 국산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이르면 내년 봄 소프트뱅크 주도로 합작사를 설립하고 1조 파라미터 규모의 AI 기반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해당 모델은 일본 기업들이 자사 용도에 맞춰 AI 활용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며 향후 로봇용 AI 개발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일본 기업들에 개방돼 각 기업이 자사 용도에 맞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향후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 탑재용 AI 개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합작사는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대량 조달해 AI 학습에 사용되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경제산업성이 설비 구축 비용 등을 지원한다.정부는 학습에 활용할 데이터의 수집 및 구매 비용도 보조할 방침이다. 이에 각국은 로봇 탑재를 염두에 둔 AI 개발에 나서고 있다.AI의 성능은 데이터의 질에 크게 좌우된다. 특히 일본 제조업이 공장 등 현장에서 축적해 온 데이터는 로봇에 탑재되는 AI의 학습 데이터로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중공업, 페루와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첫 잠수함 수출 성공할까

HD현대중공업이 회사의 첫 잠수함 수출을 위해 페루 정부에 제공할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페루 시마조선소에서 페루 해군·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페루 정부는 해군력 현대화와 조선산업 역량 강화 전략 차원에서 잠수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잠수함 사업이 향후 K잠수함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도서 열차가 코끼리떼와 충돌…7마리 '떼죽음'

"철도 속도제한 '코끼리 통로' 있지만 그외 구간서 사고" 박진형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열차가 철로를 건너는 코끼리 떼와 충돌해 코끼리 7마리가 폐사했다. 21일(현지시간) 아삼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아삼주 주도 구와하티에서 남동쪽으로 약 125㎞ 떨어진 지역의 철로에서 열차가 코끼리 떼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코끼리 7마리가 현장에서 죽고 새끼 1마리가 다쳤다. 또 폐사한 코끼리를 부검하고 매장했다.



휠체어 탄 장애인, 첫 우주비행 성공… 인류 역사 이정표

미국 텍사스주 서부에서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셰퍼드 NS-37’에 탑승해 우주비행에 나선 6명. 가운데에 독일 출신 유럽우주국(ESA) 엔지니어 미카엘라 벤타우스가 휠체어에 앉아 있다. 블루 오리진 엑스(X·옛 트위터) 캡처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독일 출신 유럽우주국(ESA) 엔지니어 미카엘라 벤타우스(33)가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블루 오리진 측은 애초 뉴셰퍼드 캡슐이 자동화 구조로 설계돼 접근성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전직 임원이자 독일 출신인 한스 쾨닉스만이 벤타우스의 우주 비행을 제안하고 후원했다.



판례 잘못 인용해 머스크 손들어준 美판사…"AI 쓰다 오류" 의혹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하는 투자자였던 그린스펀은 테슬라가 내세워온 '완전자율주행'(FSD)이 과장된 것이라고 비판했다가, 머스크가 자신을 음모론자라고 지적하자 소송을 냈다. 그린스펀은 머스크가 법정 기한인 60일을 넘겨 신청서를 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퀸 판사는 제출일을 소급해서 적용할 수 있다는 상급 법원 판례를 인용해 머스크의 신청을 받아들이고, 그린스펀의 청구를 대부분 기각했다. 해당 판례에서 제출일을 소급할 수 있다는 부분은 법관의 판단이 아니라 피고 측의 주장으로 최종 판결에서 기각된 내용이었다.



30년 만에 의문의 비극…과 동기에 피살 '승승장구' MIT 교수

네베스 발렌트는 대학 입학 전 고등학생 시절에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대학 졸업 전에 교육조교도 맡았고 수석으로 졸업했다. 리스본대 물리학과 교수들과 동창들은 대체로 네베스 발렌트가 대학 시절에 뛰어난 학생이었으나 사회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지 않고 존재감이 없는 성격이었다고 회고했다. 네베스 발렌트는 1999년에 고급 선택과목으로 조르즈 호망 교수의 양자장론 과목을 수강했다. 2000년 졸업 후 네베스 발렌트는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 물리학과 박사과정으로, 루레이루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물리학과 박사과정으로 각각 진학했다. 네베스 발렌트는 브라운대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친구들의 얘기다. 스콧 왓슨 시라큐즈대 물리학과 교수는 네베스 발렌트가 브라운대에 다닐 때 자신이 그의 사실상 유일한 친구였다고 회고했다. 왓슨 교수는 오리엔테이션 때 혼자 앉아 있던 네베스 발렌트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이 친해졌다며 학교 근처의 포르투갈 음식점에서 식사를 종종 함께 한 추억을 떠올렸다. 두 사람 모두 사교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왓슨 교수는 네베스 발렌트가 인상적인 지성의 소유자였으나 브라운대에서의 생활에 갑갑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고 "때로는 화를 냈다"고 회고했다. 네베스 발렌트가 수업을 함께 듣는 다른 학생을 "노예"라고 불렀다가 격투가 벌어져 왓슨이 뜯어말리기도 했다. 카를로스 비센테 푸에르토리코대 교수는 브라운대 물리학과 대학원에 다닐 때 이름이 비슷해 잘못 배달된 네베스 발렌트의 우편물을 받은 경우가 자주 있어 가끔 접촉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네베스 발렌트의 말투는 부드러웠고 위협적이지 않았으며 기억에 남을만한 일은 없었다며 "5, 6분 얘기하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게 되는" 인물이었다고 비센테 교수는 설명했다. 네베스 발렌테는 2001년 봄에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휴학했으며 나중에 정식으로 자퇴했다. 한 대학 동창생의 전언에 따르면 그는 포르투갈으로 귀국한 후 통신업체에 취업해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日 자국산 AI 개발에 민관 합동 28조원 투입…소프트뱅크 참여"

이와 관련해 경제산업성은 일본 최대인 1조개 파라미터 규모의 AI 기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는 새 회사를 내년 봄 출범할 계획이다. 또 사업 공모를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할 민간 기업 출자도 받는다. 이미 소프트뱅크가 2026년도부터 6년간 AI 개발 등에 사용할 데이터센터에 2조엔(약 18조8천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본 정부는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 둔화·소비 부담에도 美 성장 견조…감세 효과 0.4%p

내년도 미국 경제는 고용 여건 악화로 소비 둔화 우려가 있지만, 대규모 감세와 금리 인하,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실업률은 4% 중반 수준을 유지하다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경제의 핵심 축인 소비 여력은 임금 상승 폭 둔화와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기업 투자는 감세 효과 등에 힘입어 가파른 확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10개 투자은행 가운데 6곳은 2회 인하, 2곳은 3회 인하를 예상하는 등 총 8개 기관이 연준 전망보다 정책금리 인하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은 올해 1월 2.3%에서 11월 현재 15.4%로 크게 상승했다. 현재까지 물가에 반영된 관세의 가격 전가율은 20~40% 수준이다. 각 기관은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100% 전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종 가격 전가율은 60~7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美, 고용·소비부진 우려에도 성장 견고… 내년 GDP 2%대 예상

내년도 미국 경제는 고용 여건 악화로 소비 둔화 우려가 있지만, 대규모 감세와 금리 인하,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실업률은 4% 중반 수준을 유지하다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경제의 핵심 축인 소비 여력은 임금 상승 폭 둔화와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기업 투자는 감세 효과 등에 힘입어 가파른 확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10개 투자은행 가운데 6곳은 2회 인하, 2곳은 3회 인하를 예상하는 등 총 8개 기관이 연준 전망보다 정책금리 인하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은 올해 1월 2.3%에서 11월 현재 15.4%로 크게 상승했다. 현재까지 물가에 반영된 관세의 가격 전가율은 20~40%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3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8%, 세인트루이스 연준은 35%, JP모건은 20~30%로 각각 분석했다. 각 기관은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100% 전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종 가격 전가율은 60~7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은 "AI 확산으로 구조적 실업 확대 우려 무시 못해"

한은 뉴욕사무소의 김좌겸 차장은 이날 공개한 '2026년 미국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AI 확산이 미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해 이처럼 분석했다. 특히 AI 자동화가 경기침체에 대응해 기존 노동력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면 노동시장도 장기간 침체를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가 인용한 미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지난 8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25%는 관세 부과에도 아직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으나 향후 가격을 인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는 관세 비용의 가격 전가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상당수 기업이 축소된 이익률의 회복을 위해 추가로 가격을 인상할 것임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다.



"AI 쓰다 오류" 의혹 美판사, 판례 잘못 인용해 머스크 손들어줘

그러나 퀸 판사는 제출일을 소급 적용할 수 있다는 상급 법원 판례를 인용해 머스크의 신청을 받아들이고, 그린스펀의 청구는 대부분 기각했다. 소송 비용도 그린스펀이 부담하게 했다.문제는 퀸 판사가 인용한 판례가 잘못됐다는 점이다.



위성락 "내년부터 농축·재처리·핵잠 한미협의 동시다발 진행" "美와 합의"

한미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핵잠)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양국 정상 합의의 이행을 위한 분야별 협의를 내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를 방문한 위 실장은 이날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미 간에 정상회담 합의 이행 차원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협의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일정에 대해 의견일치를 봤다"며 내년부터 정상회담 합의의 분야별 이행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특히 한국의 핵잠 건조와 관련, 미국 대통령의 권한으로 군용 핵물질 이전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한 미국의 원자력법 제91조에 입각해 한미간에 별도의 협정을 체결하기로 미 측과 뜻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CIA 없이 혼자 오라'…트럼프 40년 절친 사업가 공략한 푸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노련한 외교관들과 정보기관들을 제치고 '트럼프 절친 채널'을 확보하게 된 과정을 소상히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만나길 원하며, 만남을 위해 러시아에 있는 미국인 수감자의 석방도 검토할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윗코프는 실제로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고, 2월에 미국인 수감자를 마크 포겔을 데려왔다. WSJ은 푸틴 대통령의 트럼프 주변 인사들의 '심리 프로필'까지 분석하며 접근 대상을 골랐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켈로그 대신 외교 경험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윗코프를 낙점했다고 한다. 이후 켈로그는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사실상 배제됐고, 윗코프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부펀드 대표와 함께 유럽의 새로운 안보·경제 질서를 논의하는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윗코프는 최근 여섯 번째 러시아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과 자정까지 5시간 넘게 회담했다.



쿠팡, SEC 공시 사안 아니랬는데… 美서 주주 집단소송 당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의 종류가 민감하지 않아서 미국에서는 법 위반, 즉 위법이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반면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제기한 측은 쿠팡이 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맘다니 승리 이끈 '감당 가능 생활비', 내년 美선거 화두 급부상

야당인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치솟는 생활비 부담에 대처하지 못한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한편, 내년 선거에서도 '감당 가능한 생활비'를 내세워 승리를 노리는 모습이다. '감당 가능한 생활비'는 주택·의료·보육·식료품·공공요금 등 필수 생활비 부담을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캐치프레이즈다. 민주당은 지난달 뉴욕시장 선거와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이 같은 구호를 앞세워 크게 승리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과거 민주당이 내세운 경제적 공정·불평등 담론과 달리 전 계층과 지역·인종·성별을 초월한 공감을 얻고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감당 가능한 생활비'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전후인 올해 11∼12월(70회) '감당 가능한 생활비'에 대한 언급이 집중됐다. 이처럼 생활비 부담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공화당 역시 뒤늦게 '민주당 따라잡기'에 나섰다.



외신도 ‘생존의 문제’ 탈모 지원 주목…“미의 기준 악명높은 韓”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왜 까불었어" '헤비급 챔프' 건드린 천만 유튜버의 최후… 턱뼈 으스러지며 병원 신세

프로의 세계는 냉혹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폴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충격적인 턱 부위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며 "턱 두 곳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폴은 이곳에서 열린 조슈아와의 헤비급 매치에서 6라운드 만에 처참한 KO패를 당했다. 애초부터 체급과 기량 차이가 너무 컸다.계체량 당시 폴은 98kg, 조슈아는 110kg으로 체중 차이만 무려 12kg에 달했다. 결국 6라운드, 조슈아의 강력한 펀치가 폴의 턱에 정통으로 꽂혔다. 폴은 병실 침대에 누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사진과 함께 "응원해줘서 고맙다.



“네타냐후, 트럼프에 ‘이란 추가 타격’ 계획 설득할 것”

지난 10월13일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가리키고 있다. 로이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및 방공 시스템 재건을 우려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을 추가 공격할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 NBC 방송은 20일(현지시간) 이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상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 계획 승인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전직 이스라엘 관리는 “미사일 위협은 매우 현실적이며 지난번에는 모든 것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계획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과 이를 알고 있는 미국 관리들은 제재가 없으면 이란의 탄도 미사일 생산량이 연간 최대 3000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미·이스라엘 정상회담에서도 네타냐후 총리가 이와 비슷한 선택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NBC에 말했다.



인도서 열차 코끼리 떼와 충돌…7마리 폐사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열차가 철로를 건너는 코끼리 떼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코끼리 7마리가 폐사했다. 철도 당국은 코끼리가 자주 지나가는 구간을 코끼리 통로로 지정해 운행 속도를 제한하고 있지만, 사고가 난 곳은 코끼리 통로가 마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가 난 아삼주는 야생 코끼리 약 7천 마리가 서식해 인도에서 코끼리 밀도가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2020년 이후 코끼리 최소 12마리가 열차에 치여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T돔, 치명적 결함…中 공격에 대응 못할 것"

김현정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 계획을 밝힌 다층 방공 시스템 'T돔'을 두고 중국 내에서 "치명적 결함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미국이 구상 중인 '골든 돔'에서 영감을 받은 T돔은 지난 10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관련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또 최신형인 패트리엇 PAC-3 MSE만이 제한적 종말 단계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나머지 체계들은 종말 단계에서 마하 10을 초과하는 속도로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사실상 무력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로는 요격 미사일 부족이 거론됐다. 현재 대만 군은 구형 패트리엇 PAC-2 체계 3개 세트와 PAC-3 체계 6개 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수백 발의 요격 미사일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추가로 PAC-3 체계를 구매하고 있으며, MSE 미사일 500여 발도 내년까지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은 미국 정부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지받았다.



美법무부, 엡스타인 파일 공개했다 트럼프 사진 등 일부 삭제

미국 법무부가 공개했던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1953-2019) 관련 파일 중 16건을 공개 하루만에 슬그머니 삭제해버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19일에 파일을 공개했다가 20일에 이 중 일부를 삭제했다. 삭제된 사진들 중 10여건은 여성 나체가 포함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었다. 19일에 공개됐던 사진들 중 여성 나체가 찍힌 것들을 포함해 대부분은 남아 있으나,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사진 중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것은 없다.



[영상] 보호장비 갖추고 철저히 계획…범인은 군에서 퇴출된 수배범

대만 수도 타이베이 중산역 인근 횡단보도. 팔과 다리에 보호장구를 착용한 남성이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던집니다. 남성은 바닥에서 흉기를 집어 들더니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휘두릅니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 중심가에서 20대 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리고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인 것은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대만 당국은 수사 결과 철저한 계획범죄임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정권 더 옥죄는 美…베네수 연안서 유조선 추가 나포(종합)

놈 장관은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서 마약 테러에 자금줄인 제재 대상 원유의 불법적 이동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며 "우리는 당신을 찾아내고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0일 미군이 제재 대상 유조선인 '스키퍼'(The Skipper)를 나포한 지 열흘 만에 이뤄진 추가 유조선 나포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힌 이후엔 처음이다. 그림자 선단 소속인 센츄리스는 '크래그'라는 가명으로 베네수엘라산 중질유 180만 배럴을 선적해 중국으로 운송하고 있었으며 지난 17일 베네수엘라 해군의 짧은 호위 하에 베네수엘라 해역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베네수엘라 석유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선박의 화물이 베네수엘라 원유 수송 이력이 있는 중국 기반 석유 무역업체의 소유로 보고 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대 구매국이다. 당장 베네수엘라 정부는 "심각한 국제적 해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엡스타인 문건 공개한 美법무부, 트럼프 사진 등 일부 삭제

삭제된 사진들 중 10여건은 여성 나체가 포함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었다.19일에 공개됐던 사진들 중 여성 나체가 찍힌 것들을 포함해 대부분은 남아 있으나,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사진 중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것은 없다.연방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갈무리해뒀던 해당 삭제 사진을 20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후 이 사진이 삭제된 것이 맞느냐고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물으면서 "또다른 무엇이 은폐되고 있느냐"며 "미국 대중을 위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법무부는 사이트에 삭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며, 법무부 공보담당자는 언론의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다만 법무부는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추가 정보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신중을 기하기 위해 사진과 기타 자료들은 법을 준수하며 계속 검토되고 편집될 것"이라고 밝혔다.백악관은 관련 질문은 법무부로 하도록 안내했다.



美 “日, 핵 비확산 세계적 리더”…핵보유론에 견제

일본 공영 NHK는 미국의 이러한 입장이 “미국으로서 동맹국을 위한 핵억지력을 강조하고, 일본 정부의 지금까지의 입장을 지지하는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을 방위하기 위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근대적인 핵억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2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의된 안보 관련 3문서 중 하나인 국가안보전략도 “비핵 3원칙을 견지한다는 기본 방침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고 명기하고 있다.



美법무부,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서 트럼프 사진 등 일부 삭제

미국 법무부가 공개했던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 중 16건을 공개 하루 만에 삭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19일 공개했다가 20일 이 중 일부를 삭제했다.삭제된 사진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파일도 있었다.이 사진들은 엡스타인이 맨해튼 자택에서 쓰던 가구를 찍은 것으로, 사진에 찍혀 있는 열린 서랍 안에 들어 있는 사진들 중 트럼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었다.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그리고 엡스타인의 여자친구였던 길레인 맥스웰의 모습도 트럼프와 함께 찍혀 있었다.삭제된 사진들에는 별도의 설명이 붙어 있지 않았지만 2019년에 수사기관이 엡스타인의 맨해튼 타운하우스를 압수수색할 당시 확보된 자료로 추정된다.19일에 공개됐던 사진들 중 여성 나체가 찍힌 것들을 포함해 대부분은 남아 있지만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사진 중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사진은 없다.연방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삭제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사진이 삭제된 것이 맞느냐'는 취지로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물으며 "또 다른 무엇이 은폐되고 있느냐"며 "미국 대중을 위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법무부는 사이트에 삭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며, 법무부 공보담당자 역시 언론의 문의에 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엡스타인 문건, 미 법무부의 ‘선택적 공개’···트럼프 사진은 잠시 나타났다 사라져

미 법무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사라진 사진. 서랍 안의 사진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 법무부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 제프리 엡스타인의 수사·재판 관련 문건을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공개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이 법무부 홈페이지에 잠시 올라왔다가 금세 삭제되고, 문건 수백쪽이 검게 지워진 채 공개되는 등 미심쩍은 정황들이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법무부가 공개한 수만건의 자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민주당 출신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여성들이 함께 찍힌 사진들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과거 연인이자 성범죄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과 함께 수영하거나, 얼굴이 가려진 한 여성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있다. 또 다른 여성과 욕조 안에 함께 있는 사진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여론의 관심을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 돌리려는 듯 소셜미디어에 그의 사진들을 공유하며 조롱했다. 게이츠 맥개빅 법무부 대변인은 여성과 욕조에 있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진을 올리면서 “존경하는 민주당 대통령님.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진들에 “세상에나”라는 댓글을 달았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욕조에 한 여성과 함께 들어간 모습. AP통신은 법무부 홈페이지에 지난 19일 올라온 문건 중 최소 16개의 파일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고 전했다.



미국, 베네수엘라 연안서 유조선 두 번째 나포···마두로 ‘돈줄’ 옥죄기

2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정박했던 유조선 센추리스호가 미국 해안경비대에 의해 체포되고 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두 번째로 유조선을 억류했다. 마약 밀거래 단속을 명분으로 한 선박 공격에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자 베네수엘라 정권에 자금을 수혈하는 원유 산업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대 구매국이다. 다만 이 선박은 미 재무부가 공개한 제재 유조선 목록에는 없다. 미 정부 관계자는 해안경비대가 센추리스호가 실제로 파나마에 등록된 선박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승선했다고 NYT에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해군에 베네수엘라 항구를 떠나는 유조선을 호위할 것을 지시했다. 이 배는 러시아 석유 재벌이 소유한 유조선으로 이란산 원유를 불법 운반해 2022년 미 재무부 제재 명단에 올랐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부패 연루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의 조카 카를로스 에릭 말피카 플로레스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팽당한 ‘마가 전사’ 스터파닉, 뉴욕주지사 도전 포기···“마가식 충성의 한계”

엘리스 스터파닉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뒤에 서 있다. 로이터 미국 공화당 서열 4위인 엘리스 스터파닉 연방 하원의원(뉴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나면서 내년 중간선거에서 뉴욕주지사 도전을 포기하고 하원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터파닉 의원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스터파닉 의원은 공화당 뉴욕주지사 경선에 출사표를 내고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터파닉 의원의 발표 이후 소셜미디어에 “스터파닉은 무엇을 하든 엄청난 인재다. 그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강경 마가 전사로 변신했고 이후 공화당 서열 4위이자 여성 중에선 최고위직인 의원총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대만 무차별 흉기난동 충격 속 '모방범죄' 우려 불안가중

김현정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만 타이베이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유사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돼 대만 사회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IP 주소 추적 결과 관련 글은 최초 베트남에서 작성됐으며, 천(陳)씨 성을 가진 대학생이 이를 트위터에 공유해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SNS에는 "12월 31일 베이터우에서 100명이 살해될 것"이라는 협박 글도 게재됐다. 타이베이시에 따르면 관련 협박글은 3건으로 확인됐고, 작성자 IP는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추적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관련 지역의 치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시 경찰 당국은 공범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범인은 지난 16일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범행 전날(18일) 백화점 측에 옥상에 가는 방법을 문의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 1,123,500,000,000,000원…머스크 인류 최초 ‘조만장자’ 등극

이에 따라 560억 달러(약 84조 원)의 2023년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그러자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 또한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포브스는 이번 판결에 따라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3억400만 주를 받을 수 있으며 금액은 1390억 달러(약 208조 5000억 원)에 해당한다고 추정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2020년 8월 처음 1000억 달러(약 150조 원)를 돌파했다. 이후 2021년 11월 3000억 달러(약 450조 원), 지난해 12월 4000억 달러(약 600조 원)를 넘겼다.



19만원 넘던 교토 호텔이 2만원대까지…中관광객 급감 여파

19일(현지시간)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최근 교토 시내 중심부 호텔의 1박 요금은 1만엔(약 9만5000원) 이하인 곳이 생겨나고 있다.



공개된 '앱스타인 파일'에 누락·검열·삭제투성이…트럼프 입김?

이 사진은 엡스타인이 맨해튼 자택에서 쓰던 가구를 찍은 것으로, 사진 속 열린 서랍 안에 들어 있는 사진들 중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드러난 것이 보였다.



남아공서 보름만에 또 무차별 총격…9명 사망·10명 부상

이번 사건은 이달 들어 남아공에서 발생한 두 번째 집단 총격이다.



휠체어 탄 장애인, 첫 우주비행 성공…“최고의 경험”

미국 텍사스주 서부에서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셰퍼드 NS-37’에 탑승해 우주비행에 나선 6명. 가운데에 독일 출신 유럽우주국(ESA) 엔지니어 미카엘라 벤타우스가 휠체어에 앉아 있다. 블루 오리진은 캡슐 탑승부에서 좌석까지 오갈 수 있는 환승용 보드를 설치해 벤타우스의 이동을 도왔다.벤타우스는 2018년 산악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해 척수 손상을 입었고, 하반신이 마비됐다.



엡스타인 파일 속 ‘트럼프 사진’ 지운 美법무부…“또 뭘 은폐하나”

지난 1992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출신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별도 웹사이트를 만들어 19일에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공개했다가 다음날 이 중 일부를 삭제했다. 법무부는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추가로 엡스타인 관련 자료를 공개했으며, 앞으로 수 주에 걸쳐 문서 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우디 선물 헐값구매, 국고손실"…파키스탄 前총리 징역17년 추가

2022년 실각 이후 6번째 유죄판결…남은 기소도 수십건 박진형 2022년 실각 이후 부패 등 유죄 판결로 수감 중인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또 비리 사건으로 17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21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법원은 칸 전 총리와 그의 부인 부슈라 비비에게 반부패법 위반·배임 유죄를 인정, 각각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크리켓 슈퍼스타 출신 칸 전 총리는 2022년 의회의 불신임 투표로 물러났다.



철로 건너던 코끼리떼와 '충돌'…7마리 죽고 1마리 다쳐

인도 북동부에서 델리로 향하던 열차가 코끼리 떼와 충돌했다. 하지만 코끼리들이 열차 쪽으로 달려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코끼리 7마리가 죽고 1마리가 다쳤다. 사고 구간을 통과할 예정이던 열차들은 다른 노선으로 우회 운행하도록 했다.아삼주는 약 7000마리의 야생 아시아코끼리가 서식하는 곳이다.



대만 무차별 흉기난동 '충격'…모방범죄 확산 '우려'

타이베이시에 따르면 작성자 IP는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관련 협박글은 총 3건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용의자 장씨 외에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사건 현장에서는 서바이벌 게임용품과 연막탄 17개, 휘발유병 15개, 흉기 등이 발견됐다. 범인은 지난 16일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범행 전날(18일) 백화점 측에 옥상에 가는 방법 등을 문의하기도 했다.



'중간선거' 시험대 오른 트럼프…경합주 돌며 선거전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록키마운트에서 열린 선거 유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후반부 국정 장악력을 좌우할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선거 유세’ 모드로 돌입했다. 실제로 전날 발표된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6% 상승해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다만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정부 셧다운 여파로 일부 데이터가 누락되면서 통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나온다. PBS 방송과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 17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도는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법무부는 앞으로 수주에 걸쳐 문서 공개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진행되는 정보 공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휠체어 장애인의 첫 우주여행…"지금껏 가장 멋진 경험"

미국 AP통신은 "앞서 골수암을 극복하고 다리에 보철물을 삽입한 장애인 헤일리 아르세노가 2021년 스페이스X 우주선에 탑승했고, 뉴셰퍼드의 이전 비행에도 시각·청각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참여한 바 있지만, 휠체어 사용자가 우주로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20일(현지시간)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독일의 장애인 엔지니어 미카엘라 벤타우스가 5명의 동승자와 함께 자사 뉴셰퍼드 NS-37 우주선을 타고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선을 넘어 비행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자사 우주선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등 애초에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돼 몇 가지 사소한 조정만 거쳤다"고 설명했다.



샌프란 시내 대규모 정전…대중교통 멈추고 상점도 문닫아

도시 30%가 정전…샌프란 시장 "집에 머물러 달라" 당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상점과 식당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도 멈춰서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변전소 화재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언제쯤 전력이 완전히 복구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PG&E에 따르면 리치먼드와 선셋 지역을 포함한 도시 북부의 절반 가까이가 정전됐다. 광범위한 정전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상점과 식당이 문을 닫았고, 촛불을 켜고 손님을 받는 곳도 생겨났다. 일부에서는 휴대전화 기지국이 영향을 받아 데이터 속도가 느려지기도 했다.



쿠바계 2세 루비오 美국무, 영어-스페인어로 2시간 술술 답변

이날 루비오 장관은 약 2시간 동안 46명의 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일부 는 그에게 스페인어로 질문했다. 한때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인사였으나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불가리 보석 헐값 구매’ 전 파키스탄 총리 부부에 17년형 선고

2023년 7월1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라호르 고등법원에서 임란 칸 전 총리(오른쪽)와 그의 아내 부시라 비비가 보석금을 내기 위한 서류에 서명하기 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AP 2022년 실각 이후 부패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또 다른 비리 사건으로 징역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칸 전 총리 부부에게 총 1640만루피(약 8700만원)의 벌금형도 내렸다. 재판부는 칸 전 총리 부부가 보석을 저렴한 가격으로 취득해 국고에 손실을 가져다준 것으로 판단했다. 칸 전 총리가 2022년 4월 실각 이후 받은 유죄 판결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칸 전 총리와 갈등하던 군부가 불신임 투표를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美 내년 선거 화두는 '생활비 부담'...反트럼프 진영 결집

NYT는 2020~2025년 사이 하원의원들이 주고받은 e메일에서 생활비 부담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빈도가 올해 93건으로 관측 기간 중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해당 용어의 사용 빈도는 2021∼2022년 1건, 2023년 6건, 2024년 7건에 불과했다.생활비 부담은 특히 미국 동부에서 지방 선거가 열린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70건 이상 언급됐다. 이어 "모든 게 너무 빨리 일어났다"고 덧붙였다.생활비 부담이라는 단어는 과거 여러 정권에서 지적했던 '물가 상승' 걱정에서 한 단계 나아간 개념이다. 이는 미국인들이 과거 중산층의 삶의 기준으로 여겨졌던 대학 입학·주택 구입·은퇴 준비 등을 위한 자금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표현한 단어다. NYT는 해당 용어가 지난 여름을 거쳐 급속도로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파탄 직전에 놓었던 경제를 되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PBS방송 등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1440명 중 트럼프가 경제 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이는 트럼프 1기와 2기 정부를 통틀어 가장 낮은 비율이다.내년 11월 3일에 중간선거를 치르는 트럼프는 이달부터 벌써 선거 유세에 들어갔다. 내년 중간선거에서는 미국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435석 전부, 주지사 50석 중 36석 뽑는다.



가디언 “올해 영국의 크리스마스는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

오는 25일 영국의 성탄절은 전력 생산에 있어 탄소배출량이 가장 적은 성탄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영국 국가에너지스시스템운영기관(NESO)이 전력 생산에 있어 오는 25일이 역대 성탄절 가운데 가장 낮은 탄소집약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성탄절까지 날씨가 온화하고, 바람이 많이 불 경우 오는 25일 기준 전력 생산량 1㎾h(킬로와트시·전력량의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기존에 영국에서 전력을 생산하면서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가장 적었던 크리스마스는 2023년이다.



[영상] F-15·A-10 뜨자 IS 무기고 '화르르'…트럼프 "심각한 보복 중"

F-15 전투기가 굉음을 내며 출격합니다. A-10 공격기와 아파치 공격 헬기도 차례로 이륙합니다. 중동에서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리아 중부 여러 지역에서 70곳이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IS의 알려진 인프라와 무기 시설을 겨냥해 100발 이상의 정밀 유도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군의 이번 공격은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한 미군 인명피해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미군의 시리아 공습에는 요르단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르단 군은 19일 성명에서 "시리아 남부의 여러 ISIS 거점을 겨냥한 정밀 공습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15명 사상 타이베이 흉기테러범…‘그는 나의 형제’ 추종자도 등장

11명의 부상자 중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롄허보 등에 따르면 장원은 국립 후웨이과학기술대학교 정보공학과를 2020년 졸업했다. 졸업 후 공군에 자원 입대했으나 2022년 음주운전으로 불명예 제대했다.의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아 올해 병역 방해 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방 검찰청의 수배를 받고 있었다. 잠시 경비·보안 업무를 한 적이 있지만 범행 당시 무직이었다. 특히 16일에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 현장 지리를 익혔다. 위 씨의 순교자 기념관 안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SNS 검증' 美 비자 심사 지연에…구글·애플, 또 직원 출국 자제 권고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직을 위한 비자로,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며 연장이 가능하고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미, IS 무기고 등 시리아 70여곳 공습···“알샤라 정부 줄타기 계속”

지난 19일 미군 기밀 장소에서 미군 AH-64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가 미 중앙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 타격 작전인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AFP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해 시리아 내 수십곳을 공습한 후 추가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국가 정상화를 목표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밀착하면서도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반발하는 내부 강경파를 달래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중부사령부는 시리아 북동부, 이라크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인근, 시리아 북부의 라카, 시리아 중부의 홈스 지역 등을 공습했다. 이번 공습은 지난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미군 2명과 민간인 통역사 1명 등 미국인 3명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한 미국의 보복 조치다. 시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두 달 전 미군 기지 경비병으로 입대한 범인은 미국과 시리아 관리들이 회담하던 회의장 외부에서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이 IS에 보복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이는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 타격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리아 정부는 미국의 이번 공습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핵 비확산의 세계적 리더” 日 핵무기 보유론 일축한 美

그러나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은 이 사안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중-러의 핵 위협 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핵 억지력만 믿을 수 없다는 취지다. 핵반입 등을 금지한 ‘비핵 3원칙’은 1967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당시 총리가 발표한 후 지금까지 일본 핵 정책의 근간이 돼 왔다. 이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음을 주무 장관이 밝힌 것이다.고이즈미 방위상은 요코스카 주일 미군기지 시찰 당시 해상자위대의 잠수함 ‘세이류’도 함께 둘러봤다. 이를 두고,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염두한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다만 고이즈미 방위상은 핵무기 보유를 주장한 총리실 간부의 발언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을 피했다.



브라운대 총기난사범, 한때 전도유망했던 물리학도…“피해자와 같은 반”

발렌트는 19일 미국 뉴햄프셔주의 한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그가 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렌트는 도주 과정에서 렌터카 번호판을 바꾸는 등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 IST 측은 발렌트와 로레이루 교수가 “5년간 같은 반에서 공부했다”고 밝혔다.반면 발렌트는 2000년 브라운대 대학원에 진학한 뒤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시기부터 부모와도 연락을 끊었다.



또 우크라 드론에 당했다… 2000km 날아가 러 원유선박 때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약 2000㎞ 떨어진 지중해에서 항공 드론을 이용해 향해 중이던 유조선 켄딜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공해 상인 지중해에서 러시아 선박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다르면 이번 공격으로 7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 당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최고지도자들 간의 기싸움도 이어졌다.



중·러 이어 자원 풍부한 중앙아 진출하는 일본, 3조엔 규모 경협 추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중앙아 5개국 정상들과 함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중국, 러시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이 늦은 편인 일본이 자원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중앙아 진출을 추진한다. 중앙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해 이들 국가의 중·러 의존도를 낮추고, 일본으로 들어오는 자원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게 일본의 목표다. 중앙아 5개국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총리와 5개국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중앙아의 자원과 일본의 물류를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일본이 특히 카스피해 루트의 물류망 정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중앙아 5개국과의 회담을 정례화하려 하고 있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 다음날 트럼프 사진 삭제…야당서 탄핵 경고(종합)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19일에 처음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했다가 20일에 이 중 일부를 삭제했다.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그리고 엡스타인의 여자친구였던 길레인 맥스웰의 모습도 트럼프와 함께 찍혀 있었다. 삭제된 사진들 중 10여건은 여성 나체가 포함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었다. 19일에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자료 대부분은 여전히 남아 있으나, 계속 공개된 자료 중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사진은 없다. 다만, 법무부는 소셜 미디어 X에 글을 올려 "추가 정보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신중을 기하기 위해 사진과 기타 자료들은 법을 준수하며 계속 검토되고 편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법무부의 파일 공개 방식을 두고 강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는 "이번 공개 자료는 너무 많은 부분이 삭제돼 불완전하다"면서 "모든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은폐 시도가 만천하에 공개됐는데, 결코 끝난 일이 아니다. 이 일에 관여한 사람 모두가 이 일에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번 파일 공개를 두고 "미국 역사상 최대 은폐사건 중 하나"라고 맹비난했다.



아마존, 위장 취업 北 노동자 적발…키보드 입력 데이터 분석해

그 결과 이 근로자의 노트북은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해있으나, 해외에서 원격 조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북한 근로자는 며칠 만에 차단됐다.스티븐 슈밋 아마존 최고보안책임자(CSO) "지난 4월 이후 북한 IT 근로자의 시스템 침투 시도를 1800건 이상 차단했다"고 밝혔다.



“쿠팡 제때 공시안해 주가하락 피해” 美서 집단소송 제기

한편 쿠팡은 미국에서도 대규모 로비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원이 공개한 로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3월 NYSE에 상장된 쿠팡은 같은 해 8월부터 최근까지 5년간 총 1039만 달러(약 153억8000만 원)를 로비에 썼다. 대상은 상·하원, 상무부 및 국무부, 무역대표부(USTR),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했다.



링컨 그려진 1센트 동전 주조 종료에 '링컨 복장' 장례식

참석자들은 검은색 긴 코트와 모자로 링컨 전 대통령처럼 분장하거나 빅토리아 시대풍 의상을 차려입었다. WP는 군중의 애도에도 1센트짜리 동전이 당장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재무부 추산에 따르면 1센트 동전은 아직도 약 3천억개가 시중에 유통 중이다. 1센트 동전 사용을 공식적으로 중단하려면 의회에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캐나다는 지난 2012년 1센트짜리 동전 생산을 중단했고 2013년에는 시중에 유통 중이던 동전을 대부분 회수했다.



대만 흉기 난동범, 후웨이과기대 졸업생…학교 "일탈 없었어"

김현정 대만 타이베이역과 중산역 일대 흉기 난동범 장원은 현지 국립 후웨이과학기술대학교 졸업생으로, 학창시절 일탈을 비롯한 이상 행동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21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학교 측은 "학교의 학무·교무 부서가 심층적으로 확인한 바, 장원의 재학중 학업 성적과 품행 모두 정상이었다"면서 "문제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 발생에 대해 깊은 슬픔과 유감을 느끼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원은 과거 경비·보안 업무를 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무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클린턴이 여성과 욕조에…트럼프는 '빛삭'한 엡스타인 파일

하지만 119쪽 분량의 대배심 문서는 여전히 전면 삭제 상태로 남아 있다.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된 이미지가 법무부의 공개 자료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된 것과 관련한 해명을 요구했다. 엡스타인 사건 생존 피해자인 제스 마이클스는 CNN을 통해 자신이 FBI 제보 전화에 연락했을 당시의 피해자 진술과 소통 기록도 찾지 못했다면서 "이게 정부의 최선인가. 해당 법은 법적 문제와 피해자 프라이버시를 제외한 정부 사건 기록을 19일까지 전면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무부는 피해자의 이름을 가리는 등에 시간이 걸린다며 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입장이다.토드 블랜치 법무차관은 ABC에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무언가를 숨기려는 시도는 없었다"고 했다.



스페이스X 로켓 폭발에 근처 여객기들 '아찔'…항공안전 우려

WSJ이 입수한 연방항공청(FAA) 문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폭발로 발생한 불타는 파편들은 약 50분간 카리브해 일대에 쏟아졌다. 당시 비행 중인 항공기가 파편에 맞았다면 심각한 기체 손상이나 승객 인명피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당시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의 여객기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으로 향하던 중 항공관제 당국으로부터 곧 위험 구역을 지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당시 이베리아항공 여객기 한 대와 개인 비즈니스 제트기 한 대도 제트블루 여객기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WSJ은 전했다. 제트블루 측은 "자사 항공편은 파편이 보고되거나 관측된 지역을 안전하게 피했다"고 밝혔다. 패널은 로켓 사고가 항공 안전에 중대한 위험 요소라는 판단을 내렸다.



머스크도 놀랐다…댄서로 나선 中로봇에 "인상적" 감탄

이 로봇들은 가수와 공연을 함께 이어갔다.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영상을 보면 로봇들은 음악의 리듬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을 보인다. 기계적인 동작을 단순 반복하는 기존 로봇과는 차이가 컸다. 공연 도중 팔을 흔들고 다리를 차면서 회전하고 점프하는 등 복잡한 동작을 정확히 맞춰 수행했다. 그러면서 "인상적"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日, 28조 투자 ‘자국산 AI’ 만든다... 소프트뱅크 주도 내년 합작사 신설

일본이 '국산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이르면 내년 봄 소프트뱅크 주도로 합작사를 설립하고 1조 파라미터 규모의 AI 기반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해당 모델은 일본 기업들이 자사 용도에 맞춰 AI 활용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며 향후 로봇용 AI 개발로 연결될 예정이다. 합작사는 소프트뱅크와 AI 개발 기업인 프리퍼드 네트웍스(Preferred Networks)의 AI 기술자를 중심으로 약 100명 규모의 인력이 투입된다. 합작사는 세계 주요 AI가 달성하고 있는 '1조 파라미터' 규모의 기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학습에 활용할 데이터의 수집 및 구매 비용도 보조할 방침이다.



"고물가가 미국인 위협"… 美 내년 선거 화두는 ‘생활비 부담’

NYT는 2020~2025년 사이 하원의원들이 주고받은 e메일에서 생활비 부담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빈도가 올해 93건으로 관측 기간 중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해당 용어의 사용 빈도는 2021∼2022년 1건, 2023년 6건, 2024년 7건에 불과했다.생활비 부담은 특히 미국 동부에서 지방 선거가 열린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70건 이상 언급됐다. 이는 미국인들이 과거 중산층의 삶의 기준으로 여겨졌던 대학 입학·주택 구입·은퇴 준비 등을 위한 자금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표현한 단어다. NYT는 해당 용어가 지난 여름을 거쳐 급속도로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파탄 직전에 놓었던 경제를 되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들은 미국 정부가 10월 일시 업무정지(셧다운)을 겪은 탓에 정확도가 의심된다고 평가했다. PBS방송 등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1440명 중 트럼프가 경제 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트럼프 1기와 2기 정부를 통틀어 가장 낮은 비율이다.내년 11월 3일에 중간선거를 치르는 트럼프는 이달부터 벌써 선거 유세에 들어갔다.



"韓, 비자 받기 쉽고 즐길거리 많아"... 인니, 방한 관광객 8위 국가로 부상

"한국의 모든 게 너무 좋아요. 비자 받기도 쉬워지고, 즐길게 너무 많아요. "인도네시아가 올해 한국을 많이 찾는 외국인 관광객 국가 순위에서 여덟 번째에 올라섰다.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항공 노선 확대와 비자 절차 완화 등이 맞물리며 방문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인도네시아인의 한국 방문객 수는 3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美, 우크라 종전 연쇄 협상...러시아 '3~5년은 전쟁 거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을 중재하고 있는 미국 정부 대표팀이 20일(현지시간) 양국 협상단과 연쇄 회담을 열고 종전 논의를 서둘렀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그런 준비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기본적으로 평화적 수단으로 분쟁을 종식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안보·외교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마리아 스네고바야 유라시아 선임 연구원은 20일 CNN을 통해 러시아가 향후 3~5년은 전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러 서방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경제가 “붕괴 직전이 아니다”라며 “파국적인 상황이 아니다. 코놀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시 경제를 추구하면서 경제가 일시적으로 살아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경제에 군인 급여와 군수업계를 통해 막대한 돈이 풀린 까닭에 물가상승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 다음날 트럼프 사진 삭제…야당서 탄핵 경고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자료 일부를 공개한지 하루 만에 삭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이번 공개 자료는 너무 많은 부분이 삭제돼 불완전하다"면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일에 관여한 사람 모두가 이 일에 대해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벌써 '중간선거 모드'…경제 성과 띄우기

< 1시간30분간 ‘자화자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19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집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지지자들이 ‘가격 인하’(Lower Prices), ‘임금 인상’(Bigger Paychecks) 등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하는 경제 성과가 적힌 패널을 들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선거 유세’ 모드로 들어갔다. 고물가 부담 속에 지지율 하락 조짐이 나타나자 경합주를 돌며 2기 행정부의 경제 성과를 홍보하고 나섰다.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6% 상승해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법무부는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와 관련된 문서를 19일 공개하기 시작했다. 법무부는 앞으로 수주에 걸쳐 문서 공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하에서 진행되는 정보 공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美 "가자 난민 텐트촌 미래 첨단도시로 재건"

파괴된 건물, 불발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하 터널 등을 제거하고 주택, 의료시설, 학교, 종교시설 등을 건설한다. 이어 도로포장과 전력망 연결 등을 거쳐 해변 고급 부동산과 첨단 교통 허브 구축 같은 장기적 목표 실현에 나선다.프로젝트 선라이즈의 핵심 지역은 가자지구 최남단의 라파다. 라파를 가자의 새 행정수도 겸 거버넌스 중심지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남쪽으로 이집트 시나이 지역과 접경해 있어 전후 복구 과정에서 이집트와 아랍권 지원 물자가 유입되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 미국은 보조금과 채무 보증을 포함해 약 600억달러 재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20% 이상을 책임지는 핵심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이후 가자지구가 많은 프로젝트 자금을 자체 조달하고, 지역 경제가 성장하면서 부채를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러 "푸틴, 마크롱과 대화할 준비 됐지만 설교는 안 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필요성을 제기한 데 대해 러시아는 "준비돼 있다"면서도 대화가 서로 설교하는 시간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뉴욕·상하이 증시…3분기 美 GDP 속보치, 23일 발표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말을 맞아 ‘산타랠리’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이번주 증시 향방을 가늠할 핵심 지표는 23일 나오는 ADP 주간 고용 증감과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꼽힌다. 주간 단위(4주 이동평균)로 민간 부문의 고용 증감을 추산하는 ADP 고용지표를 통해 미국 노동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확정치는 내년 1월 22일 나온다. 24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눈여겨볼 고용지표다.



일본형 AI 개발에 민관 3조엔 투입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이와 관련해 일본 최대인 1조 개 파라미터(매개 변수) 규모의 AI 기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는 새 회사를 내년 상반기 설립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예산안에 3000억엔(약 2조8000억원) 이상을 반영할 방침이다.



머스크, 1400억 달러 성과급 받는다…법원 "보상 자격 있어"

지난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델라웨어주 대법원은 테슬라의 2018년 CEO 보상안과 관련한 상고심에서 머스크가 주식 기반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며 테슬라 손을 들어줬다. 논란이 된 2018년 보상안은 머스크의 경영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하급심 판단이 뒤집히면서 머스크가 대규모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테슬라 주가가 2018년 주당 약 20달러에서 현재 500달러 안팎으로 급등해 해당 스톡옵션 가치는 지금 주가 기준 1400억달러에 이른다.



"딥시크·샤오미, 중국 軍 연계"…美 의회, 국방부에 제재 촉구

미국 의원들이 국방부에 딥시크와 샤오미 등 중국 기업 19곳을 ‘중국 군사 기업’ 명단에 추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제재 압박이 잇따르자 중국 기업이 반발하고 있다. 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술·군사 관련 기업에 대한 미국 자본 투자를 제한하는 9000억달러(약 1333조원) 규모 국방 예산 법안에 서명한 직후인 19일 공개됐다. 섹션 1260H는 미국 국방부가 매년 갱신하는 중국 군 연계 기업 목록이다. 다만 명단에 포함된다고 즉각적인 제재가 가해지는 것은 아니다.



[포토] 대만 도심 칼부림…용의자 등 4명 사망

사진은 통제된 중산역 인근 사건 현장을 경찰들이 지키고 있는 모습.



美 인기캐릭터 스누피, 이제 日소니 가족…지재권 6770억원에 팔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소니는 기존 지분 39%에 추가 지분을 더해 총 80%의 피너츠 홀딩스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또 피너츠 홀딩스는 소니의 자회사가 된다. 올해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후 영화 판권을 넷플릭스에 팔았다.



日 다카이치, 이르면 연내 총리공관으로 이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중의원(하원) 의원 숙소에서 나가타초 총리 공관으로 이르면 연내에 이사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원래 조기에 공관으로 이사할 생각이었지만 취임 직후부터 외교 일정과 국회 심의가 이어지면서 이사 준비가 늦어졌다. 이에 따라 공관으로 거처를 옮기면 지진 등 긴급 상황 시 좀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디지털 사회' 덴마크, 400년 만에 우체국 편지 배달 중단

덴마크에서는 1624년부터 우체국을 통해 편지를 보내거나 받는 서비스가 이어져 왔지만, 지난 25년간 편지 발송이 9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트노르드는 편지 배달 서비스 종료와 함께 덴마크 일자리 1천500개를 삭감하고, 우체통 1천500개도 없앤다고 밝혔다. 2009년 덴마크와 스웨덴의 우체국 합병으로 탄생한 포스트노르드는 스웨덴에서의 편지 배달 서비스는 계속 이어지며, 미사용 덴마크 우표는 제한된 기간 환불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1살 아이도 '성매매 조직'으로…아동 43명 구출·9명 체포

이번 작전으로 '중대한 위험에 처한 실종 아동' 43명을 구출해 보호 조치했다. 구출된 아동들은 1~17세로 파악됐다.



중일 갈등 초래 발언에도 日다카이치 지지율 고공행진

다만 이는 교도통신의 한달 전 조사보다는 2.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호주, 반이스라엘 구호 ‘혐오 표현’ 지정 추진

총격 테러 발생 일주일을 맞은 2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성찰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해변 산책로에 헌화하고 있다. EPA 유대교 행사를 겨냥해 호주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의 여파로 호주 정부가 반이스라엘 구호를 혐오 표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총기 규제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총기 수를 최대 4정으로 제한하고 총기 면허 취득 자격을 호주 시민권자로 한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청년 혁명가’ 하디 피살에 방글라데시 정국 혼란 심화···장례식 모인 시민들 “우리가 하디가 되겠다”

EPA 지난해 방글라데시에서 반정부 시위를 이끈 청년 지도자 샤리프 오스만 하디(32)의 피살로 대규모 시위와 폭력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그의 장례식이 열린 20일(현지시간) 수도 다카에 모인 시민들은 하디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를 이어갔다. 시민들은 방글라데시 국기를 들고 “우리가 하디가 되겠다. 당국은 이날 폭력 사태를 우려해 경찰과 준군사병력을 다카 전역에 배치했다. 하디는 방글라데시 ‘국민 시인’ 카지 나즈룰 이슬람의 묘소 옆에 안장되는 파격적인 예우를 받았다. 하디는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를 실각시킨 지난해 반정부 시위를 이끈 학생 시위 단체 ‘인킬라브 몬초’의 대변인이었다. 피격 사건은 방글라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 실시일을 내년 2월12일로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



휴양지서 '속옷 노출' 곡예운전…30대 여성 영상에 '화들짝'

영상을 보면 A씨는 짧은 치마 차림으로 주행 도중 속옷을 노출한 상태에서 대형 오토바이를 몰았다. 이 오토바이는 현지 남성이 판매점에 넘긴 뒤 한 러시아 국적 남성에게 판매됐다. 이후 이 남성이 A씨에게 오토바이를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당국은 이번 사건이 공공질서 교란 혐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호주, 유대인 총격테러 1주일 맞아 전국 촛불·묵념으로 추모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 등 여러 건물도 촛불 모양의 조명을 밝혔다. 이날 저녁 사건 현장인 시드니 유명 해변 본다이 비치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는 해변을 가득 메운 수만 명이 촛불을 밝히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NSW 유대인 단체 대표인 데이비드 오십은 행사 시작 연설에서 "본다이 비치의 잔디가 피로 물들었듯이, 우리나라도 피로 물들었다. 우리는 암흑 속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아흐메드가 우리 모두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들에게 가까이 임한다. 오늘 나는 형제자매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유대인 전통 모자인 키파를 쓴 채 행사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다. 특히 치안당국이 이번 사건을 막지 못한 것과 관련해 앨버니지 총리는 경찰·정보기관을 조사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또 특별법을 만들어 반유대주의 등 인종을 근거로 한 심각한 비방 행위를 처벌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인사들의 호주 입국을 막는 등 증오 발언·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트럼프 지지율 하락에 ‘마가’ 집안싸움…“정신 장애” “쓰레기” 막말

이번 공방은 일부 마가 인사의 일시적 의견 대립을 넘어 트럼프 지지층의 깊은 분열과 반목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셔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이스라엘 정책에 다소 비판적인 배넌 전 수석전략가에게도 “논리도 없이 (이스라엘이라면) 일단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자신은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며 셔피로가 의견 차이를 가진 사람들을 배척한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두고도 대립했다. 셔피로는 이스라엘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칼슨은 “과도한 지원은 미국에 부담”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가 운동이 특정 정치 이념을 추종한다기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렬한 개성에 힘입은 바가 크기에 더 큰 분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법무부가 선별적으로 자료를 공개했다”고 거세게 반발했다.특히 법무부가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아주 작게 담긴 사진 등 자료 16건을 돌연 삭제한 것 또한 논란을 야기했다. 법무부는 삭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사람도 어려운 공중돌기까지…머스크도 감탄한 中로봇 ‘칼군무’

현지 매체들도 로봇들이 자세와 동작을 제어하며 고강도 동작을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20년간 로봇 산업 등에 21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로봇 산업 발전에 국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만 흉기 난동범 대학 측 “학창시절 문제 없어”···모방범죄 예고글 난무

지난 19일 흉기 난동 사건 현장 인근인 대만 타이베이 중산역의 출입구가 폐쇄돼있다. AFP 대만 타이베이 시내 흉기 난동범이 대학 시절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온라인에는 흉기 난동범과 유사한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와 대만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 발생에 대해 깊은 슬픔과 유감을 느끼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씨는 과거 경비·보안 업무를 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무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7월 병역 방해 처벌 조례 위반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그는 가족과 2년 넘게 연락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으며 가족들은 범인이 어렸을 때부터 총기와 무기에 관심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서바이벌 게임용품과 연막탄 17개, 휘발유병 15개, 흉기 등이 발견됐다. 범인이 살던 임대주택에서는 화염병 제조 관련 물품들이 발견됐다. 범인은 지난 16일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범행 전날 백화점 측에 옥상에 가는 방법을 문의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우디의 조용한 실험…고소득 외국인에 술 판매 허용

외교단지 내 매장서 '프리미엄 거주권' 非무슬림 외국인에게 술 판매 주류가 엄격히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부유한 외국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술 판매를 조용히 허용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장이 주류 판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공지는 없었지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매장 입구에 길게 줄을 늘어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외교관과 프리미엄 거주권을 가진 외국인 외에 사우디 시민이나 일반적인 외국인들은 여전히 사우디에서 술을 구매할 수 없다.



"연봉 빼고 상금만 15억?" 안세영, 스포츠 재벌 가속 페달 밟나…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액

통장 잔고도 확실한 ‘월드 클래스’다. 남녀 통틀어 역대 상금 랭킹 1위. 남자 선수들조차 안세영의 아성을 넘지 못한다는 뜻이다.비결은 압도적인 성적이다. 안세영은 올해 나갔다 하면 우승했다. 이는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세운 역대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여기에 BWF가 최근 대회 상금 규모를 대폭 늘린 것도 ‘안세영 재테크’에 불을 지폈다.실력으로 세계를 씹어 지배하니, 부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이제 겨우 20대 초반인 안세영.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시그널 좋지 않아…합의 원해”

대만의 외교부 차관이 올 2월부터 시행된 한국의 전자입국신고서상 ‘중국(대만)’ 표기 방식에 대해 중국의 무력 사용을 부추길 수 있다고까지 주장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만 외교부는 대한국 무역적자를 거론하며 “한국과의 관계 전면적 검토”까지 언급했다. 나아가 라이칭더 총통도 직접 “대만 국민의 의지를 존중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만의 이 같은 강경 대응을 놓고 최근 중·일 갈등 국면에서 한국의 입장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우 차관은 이어 “한국 국민 사이에서도 중국에 대한 우려가 있지 않으냐”며 “이번 이슈를 통해 한국 사회로부터 지지를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미 “일본은 핵 비확산의 세계적 리더이자 중요 파트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이 일본 총리관저 간부의 핵무장 필요성 발언과 관련해 “일본은 핵 비확산과 핵 군비관리 추진에서 세계적 리더이며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일본의 핵무기 보유론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에서 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총리관저 간부는 취재진에게 사견임을 전제로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클린턴만 곳곳에…미 법무부 공개 ‘엡스타인 문건’서 사라진 트럼프

이 사진 왜 지웠나미국 법무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삭제한 제프리 엡스타인의 뉴욕 맨해튼 자택 내부. 왼쪽 서랍 안 사진(흰색 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 법무부·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 제프리 엡스타인의 수사·재판 관련 문건을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공개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이 법무부 홈페이지에 잠시 올라왔다가 삭제되고, 문건 수백쪽이 검게 지워진 채 공개되는 등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법무부가 공개한 수만건의 자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민주당 출신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여성들이 함께 찍힌 사진들이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여론의 관심을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 돌리려는 듯 소셜미디어에 그의 사진들을 공유하며 조롱했다. 공개된 자료 중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문건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있던 것도 설명 없이 삭제됐다.



"크리스마스가 대목" 리얼돌 사러 '우르르'…AI 기능도 탑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성인용 로봇·리얼돌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짜 사람 관계를 대체할 순 없지만 누군가를 덜 외롭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매년 고객들로부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엔 수요가 몰리면서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배송이 이어졌다. 올해의 경우 AI 기능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관련 업계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클라이맥스는 내년을 시장 성장의 분기점으로 꼽았다.



덴마크, 400년만에 편지 배달 중단… e메일-SNS에 밀려 우편 급감

덴마크 국영 우체국 포스트노르드는 덴마크가 “세계에서 가장 디지털화된 나라 중 하나”라며 편지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반면 온라인 쇼핑 급증으로 소포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덴마크에서는 1624년부터 우체국을 통해 편지를 보내거나 받는 서비스가 이어져 왔지만, 지난 25년간 편지 발송이 9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해체된 덴마크 우체통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1000개는 이달 초 경매에서 개당 2000 덴마크크로네(약 46만 원)에 팔렸다.공적인 편지 배달 서비스는 종료됐지만, 덴마크인들은 민간 기업인 다오(Dao)를 통해 앞으로도 서한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배드민턴 새 역사’ 안세영 “마지막엔 발이 닿을 때마다 아팠다”

첫 세트를 21-13으로 가볍게 따낸 안세영은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며 2세트를 18-21로 내줬다. 안세영은 3세트 들어 다시 페이스를 찾았다. 초반부터 왕즈이를 압도하기 시작해 점수 차를 20-9까지 벌렸다. 안세영은 매치 포인트를 앞두고 기습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끝낸 줄 알았다. 하지만 셔틀콕이 자기 진영으로 넘어오기 전에 스매싱을 했다는 심판 판정을 받아 한 점을 내줬다.안세영은 또 배드민턴 역사상 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 76만3175달러의 상금을 받았던 안세영은 이날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추가했다.



"고소득 외국인에만 술 판매"…'금주 국가' 사우디의 실험

지난달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A12 카페에서 한 직원이 무알코올 생맥주를 따르고 있다. 다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매장 입구에 길게 줄을 선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매장 외관에는 주류를 판매한다는 안내가 없고 휴대전화기와 카메라 반입이 불가하다.



미국, IS 겨냥 시리아 70여곳 공습…알샤라 정부 ‘난감’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국가 정상화를 목표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밀착하면서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반발하는 내부 강경파를 달래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중부사령부는 시리아 북동부, 이라크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인근, 시리아 북부의 라카, 시리아 중부의 홈스 지역 등을 공습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IS 지도자와 조직원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미군 2명과 민간인 통역사 1명 등 미국인 3명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IS에 보복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이후 알샤라 대통령이 해당 작전을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 살해 사건 이후 미군과 동맹군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10차례 작전을 수행해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23명을 사살하거나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는 미국의 이번 공습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중국·러시아에 ‘중앙아 진출’ 밀린 일본…28조 규모 경협 추진

중앙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해 이들 국가의 중·러 의존도를 낮추고, 일본으로 들어오는 자원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게 일본의 목표다. 이들 6개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쿄 선언’을 발표했다. 일본은 대중앙아시아 외교에서 중·러에 비해 뒤처져 있다.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일본은 이 지역에서 광물 자원 등을 거의 수입하지 않고 있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총리와 5개국 정상이 이번 회의에서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일본의 물류를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인프라를 지원해 관계 심화를 노린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일본이 특히 카스피해 루트의 물류망 정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회의를 정례화하려 하고 있다.



호주, 유대인 총격테러 1주일 맞아 전국 촛불·묵념으로 추모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들에게 가까이 임한다. 오늘 나는 형제자매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말했다.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유대인 전통 모자인 키파를 쓴 채 행사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에만 목맨 스터파닉…눈 밖에 나자 정치생명도 끝

엘리스 스터파닉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뒤에 서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게 정치적 운명을 맡기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식 충성’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스터파닉 의원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스터파닉 의원은 공화당 뉴욕주지사 경선에 출사표를 내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애초 온건파였던 스터파닉 의원은 2012년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 후보 캠프에서 일하며 정치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파키스탄 전 총리, 비리 혐의로 징역 17년 추가

2022년 실각 이후 부패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또 다른 비리 사건으로 징역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칸 전 총리 부부에게 총 1640만루피(약 8700만원)의 벌금형도 내렸다. 재판부는 칸 전 총리 부부가 보석을 저렴한 가격으로 취득해 국고에 손실을 끼친 것으로 판단했다. 칸 전 총리가 2022년 4월 실각 이후 받은 유죄 판결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크리켓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자선활동가로 이름을 알린 칸 전 총리는 2018년부터 약 4년간 집권했다.



“네타냐후, 이달 말 트럼프에 ‘이란 추가 타격’ 설득 예정”

미 N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이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상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계획 승인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을 복구하는 속도가 위협적이며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의 계획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과 이를 알고 있는 미국 관리들은 제재가 없으면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량이 연간 최대 3000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우라늄 농축 시설 재건보다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복구를 더 즉각적인 우려 사항으로 보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습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서안에 신규 정착촌 19곳 건설 승인…"팔 국가 저지"

최인영 이스라엘이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에 19개의 정착촌 건설을 승인했다고 21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극우 성향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발표한 이 계획에는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AFP 통신은 설명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 유대인이 서안에 정착하는 것을 불법으로 본다.



日다카이치 지지율 고공행진..국민 67% "총리 발언 철회 필요없어"

출범 3개월차를 맞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 지지율이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총리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복수응답)'로는 물가 대책이 50%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10월 내각 출범 이후 실시한 3번의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조치는 내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지난 16일 확정된 올해 추가경정예산과 물가 대책에 대해서는 '효과적' 또는 '어느 정도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43%에 달했다.



“美, 한국 디지털 규제 불만에 FTA 회의 취소” 폴리티코

한 소식통은 “미국 정부는 한국이 디지털 분야를 비롯한 여러 우선 과제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만나는 한미FTA 공동위는 1년에 한 번 양국을 오가며 열린다.



사우디의 조용한 실험…고소득 외국인에 술 판매 허용

주류가 엄격히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부유한 외국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술 판매를 조용히 허용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수도 리야드의 외교단지에 문을 연 비(非) 무슬림 외교관 전용 주류 매점이 최근 '프리미엄 거주권'(이크마)을 가진 비무슬림 외국인들에게도 주류를 팔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술을 마시려는 사우디인들은 바레인 등 주변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주류 밀수 또는 불법 자가양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안세영 너머에 '배드민턴 신(神)'이 있었다… 서승재, 인류 최초 '시즌 12관왕' 등극

2025년 12월 21일, 전 세계 배드민턴계의 시선은 '셔틀콕 여제' 안세영의 11번째 우승에 쏠려 있었다. 하지만 역사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서승재(삼성생명)다.서승재는 이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김원호와 짝을 이뤄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서승재는 올 시즌 '1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는 단순한 우승이 아니다. 세계 배드민턴 역사책의 가장 윗줄을 덮어버린 '혁명'이다.지금까지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은 2019년 남자 단식의 전설,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11승이었다. 합계 12승.



이스라엘, 서안에 정착촌 19곳 추가 건설 승인

AFP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19개의 정착촌 건설을 승인하며 팔레스타인을 자극했다. AF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19개의 새로운 정착촌을 세우자는 극우 성향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과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의 제안이 내각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러 "푸틴, 마크롱과 대화할 준비…트럼프엔 새해 인사"(종합)

하지만 그는 "대화에 대해 말하자면 서로에게 설교하는 대화는 안 된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대화여야 한다"며 "푸틴은 항상 대화 상대에게 자신의 입장을 자세히 진정으로 일관되게 설명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크렘린궁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 러시아 측이 마크롱 대통령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점을 인지했다고 화답하며 향후 며칠 안에 "최선의 진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여러 차례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며 중재를 시도했지만, 그해 9월 11일 통화를 끝으로 푸틴 대통령과 직접 접촉을 중단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중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면서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미국 측의 제안을 악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예의 바른 사람들로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및 새해 축하 인사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마크롱과 대화 준비 돼”···우크라 문제 협상 청신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인근 자예드 군사 도시에 있는 제5 쿠이라시에 연대 기지에서 열린 군사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AFP 러시아 정부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화할 가능성에 대해 “준비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대화여야 한다”며 “푸틴 대통령은 항상 대화 상대에게 자신의 입장을 자세히 진정으로 일관되게 설명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직후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는 것이 다시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여러 차례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며 중재를 시도했지만 그해 9월11일 통화를 끝으로 푸틴 대통령과 직접 접촉을 중단했다. 또 지난 8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이룬 합의가 존중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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