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사회 2025-12-30

"부모 사랑 못 받은 것 같다"…'고연전 중계' 고려대, 연세대에 사과

고려대는 지난 24일 공개한 사과문을 통해 “야구 중계방송에서 객원 해설위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와 불쾌감을 느꼈을 연세대 선수단과 관계자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전하며, “이번 일로 실망을 느꼈을 고려대 구성원에도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9월 개최된 정기 고연전(연고전) 야구 경기 중계 도중 불거진 부적절한 발언 논란에 대해 연세대학교 측에 공식 사과를 표명했고, 연세대는 지난 29일 이를 수용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는 “이번 일을 통해 양교가 함께 더욱 품격 있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경찰, 특검과 바통터치…尹부부 뇌물·檢 부실 수사 숙제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 혐의 등 굵직한 사건의 실체 규명은 경찰의 책임이 됐다. 윤 전 대통령이 배우자인 김씨의 금품 수수 사실을 인지했다는 점을 수사를 통해 규명하지 못한 탓이다. 그러면서도 '범죄 혐의에 관한 유의미한 단서는 확보했다'는 수사 결과를 밝히며 경찰에 사건 처분을 넘겼다.이와 관련해 특검의 수사 착수 시점에 물음표가 찍힌다는 평가도 있다. 특검팀은 부실 수사 의혹 전담 수사팀을 새로운 특검보 2명이 합류한 이후 뒤늦게 꾸렸고 주요 관련자 소환은 수사기간이 끝나기 직전에야 이뤄졌다. 심우정 검찰총장의 항고 포기 사건은 경찰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 예비음모 혐의는 군이 맡는 식이다.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비상계엄 당시 수용 공간 확보를 지시했다는 의혹 역시 경찰이 수사한다. 채해병 특검팀은 경북청의 수사정보 누설 의혹,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직무유기 의혹 등을 경찰에 넘겼다.경찰은 특별수사본부 내 담당 수사팀 구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수사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 경찰 간부는 "수사 과정이 복잡하고 입증이 까다로운 사건을 경찰에 떠넘기는 모양새라 타 수사 기관에 이첩할 사건을 선별하는 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토로했다.



3대 특검 종료, 바빠지는 법원의 시간…총 121명 심판대에

헌정사상 전직 영부인이 공개 소환되고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건희 특검팀의 전체 기소 인원은 76명(31건)으로, 이 중 20명은 구속기소됐다. 계엄 당시 국무위원의 헌법적 책무 위반 행위를 밝혀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도 기소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 사건 재판이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2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김건희씨에 대한 첫 선고는 같은 달 28일 이뤄진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씨 무상 여론조사 수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사건 재판이다.



"장롱 속 딸 시신" 아파트 장롱 살인사건…범인은 엄마 남친

2004년 발생한 '강서 아파트 장롱 살인사건'의 전말이 재조명됐다. 부검 결과 신체에서 타액이 검출됐으나 정액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살해 직전 저항한 흔적은 확인됐으나 범인을 특정할 결정적 단서는 부족했다. 피해자 자택 베란다 맞은편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면 집 내부가 보인다는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아이들을 상대로 탐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부부 동반 구치소·관세 깡패·탈탈 털린 개인정보…2025년 다시보기[타임라인]

그는 "총기 소지 사회에서 총기 사망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며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총격범은 유타주에 거주하는 20대 청년으로 밝혀졌다.



"커피 안사고 화장실 썼다가 강금 당했다"...출구 막고 경찰까지 부른 사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화장실만 이용한 남성이 카페 사장에게 영업방해로 신고를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사장을 감금죄나 강요죄로 신고해도 되냐? 손님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 화장실 X', '공중화장실 아님. 결제 후 이용. 추운 날씨에 아이가 밖에 서 있으니 다음에 꼭 이용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그러자 사장은 A씨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섰고, A씨의 아내가 카페로 들어왔다. 상황 설명을 들은 A씨의 아내는 "밖에 아이가 기다리니 뽀로로 음료수라도 빨리 사서 나가자"고 했다. '고 언성이 높아져 2분간 말다툼했다"고 전했다.이후 사장은 부부를 영업방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은 영업방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관리안하면 하루만에 어떻게 되는지", "외국에는 화장실도 돈 내고 써야 한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교제 중 팔짱 낀 그녀, 사귀자는 건 아니다?..돌싱女가 보내는 '최고 호감 표시'는?

온리-유 손동규 대표는 “재혼 교제에서 여성은 비교적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이 먼저 팔짱을 끼는 행동은 남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인 호감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재혼뿐 아니라 일반적인 교제에서도 남성이 주도권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은 큰 의미 없이 한 행동이라도 남성은 이를 자신의 리드에 대한 호응, 즉 관계 진전의 신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질문인 ‘재혼 교제에서 여성이 상대 남성과 팔짱을 끼는 의미는 무엇인가’에서도 남성 응답자의 31.



지난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69.5%…0.8%p 감소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22년 8월 졸업자 포함)가 취업(2023년 12월 31일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 한함)한 후 1년 내(지난해 12월 31일 기준)에 일자리를 이동한 비율은 17.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저, 한국교육개발원은 법무부, 국세청, 병무청 등 13개 기관의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4년 2월 졸업자(2023년 8월 졸업자 포함) 63만4904명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분석한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취업 상세정보 확인이 가능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월 평균소득은 342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어르신도 '폰 태그' 시대…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첫선

서울시가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별도의 방문이나 실물 카드 수령 절차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발급된 모바일 교통카드는 기존 실물 어르신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수도권 지하철에서 무임 혜택이 적용된다.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기존 실물 어르신 교통카드는 자동으로 사용이 정지된다.



'저장강박 20년' 쓰레기 더미서 화재로 숨진 70대, '참전용사'였다

A씨에게 정리를 요구하자 '법대로 하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총 10층 규모로 현행 소방시설법하에서 준공됐다면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다.



출근길 '냉동고'추위...전국 아침 영하권 [날씨]

강원 동해안의 강릉은 2.6도, 부산은 5.3도, 제주는 8.5도로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았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 0~9도로 예보됐다. 전북 내륙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미터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었으며, 무주와 합천은 가시거리 70m까지 떨어졌다. 그 밖의 전국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위험도 커졌다.



“12억 주인 어디있나요” 로또 1등 당첨금, 50일 남겨두고 ‘미수령’

로또 1등 당첨자가 아직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해당 회차 당첨금의 지급기한은 이제 겨우 50일가량 남았다.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추첨한 1159회차 1등과 2등 당첨금 가운데 각각 1건씩이 아직 수령되지 않았다. 미수령 1등 당첨금은 무려 12억8485만원이며, 해당 복권은 서울 강북구의 한 판매점에서 발행됐다. 당첨번호는 1등 번호와 동일하고 보너스 번호는 7이며, 당첨금은 약 4477만원이다.



어제보다 5~10도 '뚝'…연말연시 매서운 한파 온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5도에서 많게는 10도가량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서 다시 영하권에서 출발하고 있는 곳이 많고요. 오늘 한낮 기온도 서울과 원주 2도, 청주 4도, 광주와 대구 7도로 대부분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은 가운데, 찬 바람이 불어서 한층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특히, 갈수록 추위가 더 강해지면서 연말연시에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는데요.



쓰레기 더미에서 숨진 70대.. 저장강박증 겪어온 베트남전 참전용사

지난 29일 울산 아파트 화재로 숨진 70대는 저장강박증을 앓아왔고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것으로 확인됐다.30일 경찰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지난 28일 오후 6시 56분께 남구 달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발생했다. 이날 불은 무려 7시간 45분이나 지난 뒤에야 완전히 꺼졌다.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했다"…CCTV 포착된 애정행각

포옹하고, 키스하고, 스킨십(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내용증명 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회를 줬다. 제발 저한테 연락하지 말라'더라"라며 울분을 토했다.이날 '사건반장'은 A씨의 남편과 B씨로 보이는 여성의 스킨십 장면이 담긴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A씨는 B씨에게 "남편을 만나지 말라"고 수차례 문자를 보냈지만 대답이 없더니 지난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내자 뒤늦게 연락이 왔다는 내용도 알렸다.공개된 녹취록에선 B씨가 "저도 피해자다. 안 그러면 저 죽어야 한다"며 "제가 다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고 위약금도 많이 나올것 같다. 가수로 노래할 수만 있게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이에 A씨는 "저는 방송 볼때마다 당신 때문에 괴로울거다. 저는 B씨 다시는 방송에서 보고싶지 않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고 B씨는 "근데 제가 죽으면 두분도 더 힘들 거 아니냐. 저는 남편분 공격해야 하는데 괜찮으시냐"고 되물었다.이후 B씨는 A에게 "어머니가 암이라고 하신다.



어도어, 다니엘만 계약 해지한 이유?…감당할 벌금이 무려

뉴진스 멤버 다니엘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어도어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절차에 들어간다.30일 YTN에 따르면 어도어는 다니엘을 상대로 계약 위반에 대한 벌금과 그동안 소속사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전날 법원에 제출했다.어도어 측은 "추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본건 전속계약과 저촉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 연예활동을 하거나 당사 및 뉴진스의 명예나 신용을 훼손하는 등 전속계약 위반 행위가 발생했고, 시정을 요구했으나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아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구체적인 손배액은 밝히기 어려우나, 위약벌은 전속계약에 이미 정해져 있는 산식을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어도어와 다니엘의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약 4년 반 이상 남아 있는 상태다.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재판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예상되는 위약금은 4500억~6200억원이다.



별거중 '돌싱’이라 속이고 외도한 남편.."내 명의 집에서 나가" [헤어질 결심]

[헤어질 결심]을 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헤어질 때는 '지옥을 맛본다'는 이혼, 그들의 속사정과 법률가들의 조언을 듣습니다. 을 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헤어질 때는 '지옥을 맛본다'는 이혼, 그들의 속사정과 법률가들의 조언을 듣습니다. "아이는 너무나도 소중하지만 남편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문을 연 A씨는 "키 크고 잘생긴 남편에게 반해서 연애하고, 아이가 생겨서 결혼을 했다. 그러나 별거 이후 남편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채, A씨가 집에 없을 때 택배만 가져갈 뿐, 아이를 보러 오지도 않았다. 집이 본인 명의이니 빨리 나가라'고 한다. 정말 이 집을 비워줘야 하냐.



뽀로로의 대국민 사과…"노는 게 제일 좋다면서 의대 갔습니다"

제가 너무 귀여워서 죄송합니다. 매일매일 저만 재밌게 놀아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로 시작했다.이어 "'노는 게 제일 좋다'고 했으면서 의대 갔네. 의도치 않게 많은 분의 기분을 상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뽀로로가 되겠습니다.



"동물 복지 수준 더 높인다"...경기 가축행복플러스 농장 내년 도입

신종광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은 “상위 인증 단계인 가축행복플러스농장 제도 도입을 통해 도내 축산 농가의 동물 복지 수준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축사 내 악취 저감에 중점을 둬 작업자와 인근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가축행복농장과 가축행복플러스농장 인증을 준비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표준 가이드라인 제시 및 동물 복지 개념을 한층 강화한 인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축행복농장은 한우, 돼지 등의 농가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함께 축종 별 30~38개 항목에 대한 현장 심사, 심의를 거쳐 부여 일정 기준을 통과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부천시 예산 17억원 절감…전년 대비 52%↑

경기 부천시는 올해 총 283건, 763억원 규모의 계약 심사를 통해 17억2075만원을 절감했다. 윤종현 부천시청 감사담당관은 “예산이 불필요하게 낭비되지 않도록 계약 심사 제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작년 대비 52% 이상 절감했다.



인천글로벌시티, 재외동포타운 3단계 조성사업 본격화…건축심의 완료

시공사는 2026년 1월 말 선정하고 공사 착공은 6월로 잡고 있다.공사기간은 총 42개월로 2030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시흥시 2026 장애인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경기 시흥시는 장애인 사회 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시흥시는 총 177명의 장애인을 모집·선발한다.



시모 생일에 300만원 '명품백' 드렸는데..장모 생일땐 "식사면 충분하다"는 남편 [헤어질결심]

다들 명품 가방을 메고 있는데 나만 가방이 허름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A씨는 "내년 생신 때 하나 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최근 시어머니는 300만원짜리 명품 가방 링크를 보냈다. 결국 A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올해 시어머니 생신 선물로 가방을 선물했다.이후 A씨는 친정엄마의 생신이 다가와 고급 식당을 예약했다. 우리 엄마 지금 화났다. 당신 진짜 이번에 실수한 거야"라는 문자가 왔다.이후 퇴근한 남편은 "어머니한테 사과부터 해라"고 말했고, A씨는 "나도 가방 선물 받아서 우리 엄마 드릴 거다.



충남 다문화·외국인가구 비율 전국 상위권

다문화가구 출생아 수는 638명으로 도 전체 출생아 9436명의 6.8%를 차지했다.다문화 가구원 종사자는 3만 3989명이었으며,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시근로자가 2만 121명(59.2%)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베이밸리 투어패스 지역 활성화 ‘견인’

[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올해 충남·베이밸리 투어패스가 총 7만 6573매 판매돼 97억여 원의 지역 내 소비 효과를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투어패스는 충남지역 관광지와 숙박업소, 카페, 식당을 비롯해 다양한 유료 체험시설 등을 할인받거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통합 이용권으로 올해는 302개소가 가맹점으로 참여했다.투어패스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추계한 결과, 충남 투어패스는 6만 1904매 판매돼 1인당 여행경비로 13만 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고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1만 4669매 판매돼 1인당 11만 6000원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투어패스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 가맹점 서비스 만족도는 94%, 투어패스 혜택 만족도도 94%로 나타났으며, 재구매 의향은 89%에 달하는 등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맹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투어패스 참여 이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82%에 달했으며, 매출 증가 방식으로는 ‘신규 고객 유입’이 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충남도는 내년 투어패스 추진 시 전 시군 참여로 충남 전역을 아우르는 관광 연계성을 강화하고 운영 기간 확대를 통해 동절기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인천시, 내년 행정체제 개편 등 다양한 새 정책·제도 시행

인천시는 내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을 단행하는 등 다양한 새 정책과 제도를 시행한다. 2026년에 달라지는 인천시의 주요 정책과 변화되는 시민 생활을 소개한다.먼저 생활·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시민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한 변화가 추진된다. 1000원으로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천원 첫 상담’을 운영하고,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신규 개소하고 어린이 과일 간식 사업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과일 소비 촉진을 지원한다.경제·일자리 분야에서도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때렸는데 숨 안 쉰다” 여자친구 살해하고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한 20대 男

이후 A씨는 그대로 차를 몰아 포천시의 고속도로 갓길 너머로 B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달째 교제 중인 B씨와 연인 간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이후 친구 C씨에게 "여자친구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알렸고,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尹파면 축하' 전광판 내건 그 치킨집…이번엔 "쿠팡이츠 안 받아요"

'이곳 매장은 쿠팡이츠 통해 주문 시 당분간 받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잇따라 발생한 쿠팡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보인다. 쿠팡이츠는 쿠팡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앞서 이 치킨집은 지난 4월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전광판을 내걸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구시, 대구공항 국제선 대폭 확대…항공사 지원 확대

개정안에는 항공사 재정지원 대상 및 범위 확대 근거가 포함됐다.또 재정이 필수로 수반되는 사업임을 감안해 내년 항공사 지원 예산을 올해(5억2000만원)보다 약 63% 증액한 8억5000만원으로 편성했다.이번 재정지원 확대 개편은 노선 취항에 대한 항공사의 재정 부담을 대폭 완화해 해외 직항노선 개설 및 기존 운항노선 증편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나웅진 신공항건설단장은 "대구국제공항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교통 허브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항공·관광업계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며 대구와 해외를 오가는 직항노선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시는 우선 수요가 부족한 노선에 대한 항공사의 취항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규노선 지원에 대한 최소 운항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약 5개월(20주)로 단축해 노선의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또 기존 운항노선에 신규 항공사가 진입할 경우 운항 장려금을 지원해 항공사 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한다.



2026년 병오년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개최

부산시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 첫 순간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 내달 1일 오전 0시 용두산공원에서 '2026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행사,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31일 오후 6시부터 포토존 운영을 시작으로 오후 8시 나만의 응원메시지 만들기 체험과 미래의 나, 가족에게 보내는 '느린 우체통' 행사가 열린다.밤 11시부터 45분간 송년음악제가 진행되며, 이어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다 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을 한다.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0시에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대표 16명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33회의 타종에 참여한다.시는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행사장인 용두산공원의 입장 인원을 7000명으로 제한한다.



태백시,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주거취약계층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지역 여건과 주거 수요를 반영한 특화형 주거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동주택 내에는 입주민 공동이용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해 주거 안정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태백시는 국비 약 70억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실시설계 및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중 착공,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향쓰' '온오빠' 등 유명 인플루언서 10개팀 부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최근 1인 미디어가 기존 언론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지닌 핵심 홍보 채널로 떠오르면서 부산시가 전 세계적으로 890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시는 국내 인플루언서 10개팀을 부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명예홍보대사 10개팀은 K-컬처, 여행, 패션, 애니메이션,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국내 상위급 인플루언서들이다.올해 유튜브 한국 순위 11위 '계향쓰', 올해 틱톡 한국 순위 11위 '온오빠', 올해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플루언서 대상 '신사마', 올해 틱톡 어워즈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상 수상 '릴리언니', 2022년 포브스 대한민국 파워 유튜브 34위 '올블랑티브이', 2024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굿인플루언서 문화예술 분야 수상 '실비아 킴', 정보기술 전문 채널 '어비', 생활 공감 콘텐츠 '아이엠지나', 영미권 K-컬처·이슈 채널 '디케이디케이티브이', 음악 채널 '인아서33' 등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위촉식은 지난 27일 '도모헌'에서 열렸다.박형준 시장과 인플우언서 간 간담회,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도모헌 시설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명예홍보대사들은 위촉일로부터 1년간 활동한다.



조달청, 인공지능 기술 활용 관급자재 선정 우대

조달청은 건설현장의 인공지능(AI)기술 활용을 장려하고, 관급자재 납품지연을 막기 위해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관급자재 선정 운영기준'을 개정,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관급자재 납품 지연업체에 대한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적기납품 항목의 기본 평점(10점)을 폐지하고, 지체상금부과율에 따른 차등 감점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개정은 스마트 건설 기술의 핵심인 AI 도입을 촉진하고, 관급자재 납기 지연에 엄정하게 대응해 공공 공사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검찰, '신안산선 작업자 사망'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검찰과 경찰 및 관계기관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낙하해 작업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 등 중대재해 사건에 관하여 사고의 발생 원인과 책임 관계 등을 철저히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중대재해의 재발을 방지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30일 서울경찰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공간 만화로 만나다...강원문화재단, 공간 소개 만화 제작

이번 만화 콘텐츠는 강원지역에서 활동 중인 시각예술가 김다인 작가와 협업해 문화예술공간과 소극장의 고유한 이야기와 운영 철학을 컷툰 형식으로 풀어냈으며 각 공간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와 예술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만화 제작은 도내 문화예술공간을 홍보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한 결과”라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공간이 생활 속 문화 거점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화 콘텐츠는 강원문화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검경·노동청, '신안산선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수사 기관이 철근 붕괴로 사망자를 낸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의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서울남부지검은 서울경찰청, 서울고용노동청과 함께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작업 중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압수수색 장소는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 사무실, 공사 현장 등 5곳이다.앞서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지하 70m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설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해당 남성은 포스코이앤씨의 협력 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경찰·노동청은 해당 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점을 고려해 사고 직후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국립세종수목원, '2025 자생식물 정원소재 활용 가이드' 발간

[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5 자생식물 정원소재 활용 가이드 (vol.3)’를 발간·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2021년부터 산림청 지원을 받아 관상 가치가 높은 자생식물로 도시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정원소재를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3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책자는 자생식물의 정원소재 활용을 위한 기초정보와 함께 도심 내 식재 가이드라인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특히 관상가치가 있는 자생식물(20종)에 대한 △실내 광·저온 환경 △실외 건조·염분 환경 △형태적 특성 및 활용처 등 실질적인 생육 정보를 담고 있다.



부산 내년 5대 분야 48개 시책 달라진다

보건·복지·환경 분야의 경우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시행하던 ‘부산, 함께돌봄 서비스’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하고, 지원 서비스를 기존 6종에서 8종(주거환경개선, 방문운동 추가 지원)으로 확대한다. 폐업 예정인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인 사업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폐업비용 지원 한도를 최대 450만 원까지 확대한다. 도시·교통·안전 분야에선 시민들의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가락요금소 통행료를 지원한다.



서울경찰청, 제야의 종 등 연말 행사 대비 인파관리 대책 가동

경찰은 인파 운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밀집 위험이 감지될 경우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행사 종료 시간대 혼잡이 예상되는 종각역은 서울교통공사가 선제적으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통제 시간은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다.종로2가교차로∼서린교차로 구간의 종로, 청계2가교차로∼모전교교차로 구간의 청계북로, 광교교차로∼공평교차로 구간의 우정국로가 통제 대상이다. 경찰은 교통경찰관 400명과 교통순찰대 싸이카 10대를 투입해 교통관리와 보행 안전을 병행할 계획이다.또 인파가 급격히 몰릴 경우 안국교차로와 을지로입구교차로까지 차량 통제를 확대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북도,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으로 우뚝

경북도는 2025년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해 추진한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정책으로 동서남북 권역별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이 뚜렷하게 구분된 지역특성을 반영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설계·추진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일자리 정책과 지역 경쟁력을 높여 고용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전국 유일의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또 시·군 특성을 분석해 일자리 정책에 반영한 '시·군 특화사업'은 사업계획서 선정-평가-피드백의 과정을 거쳐 시·군의 일자리 역량을 높이고, 정책의 성과를 관리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초 간 핵심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사업의 유형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남과 전국 2시간대 생활권 잇는다"...전남도, 내년 국비 7786억원 확보해 철도·공항 확충

현재 진행 중인 노반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궤도·전력·신호·통신 등 후속 공정을 공백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순천 도심 구간 지하화 결정으로 사업비가 증가해 타당성 재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번 예산 반영은 정부가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타당성 재조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익산~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화 사업 기본계획 용역비 5억원이 반영돼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예타 통과 후 기본계획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수도권 이동 시간이 단축돼 호남권 광역 이동권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반세기 역사를 간직한 목포역 노후 역사 개량 사업에도 '2026년 착공'을 위한 185억원이 반영됐다.



尹측, 내란특검법 '재판 중계·플바' 조항 헌소…"공정 재판권 침해"

다만 재판장은 국가의 안전보장이나 안녕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을 경우 재판의 전부 또는 일부를 중계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지난 9월 개정된 법안에는 중계 과정에서 개인정보나 사생활, 국가기밀 등이 포함되더라도 별도의 비식별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도 담겼다.또 다른 쟁점인 제25조는 특검 수사 대상 사건과 관련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자수하거나 공범의 범죄를 알리는 등 수사·재판 과정에서 주요한 진술이나 증언, 자료 제출 등을 할 경우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이다.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0월에도 동일한 조항들이 위헌이라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바 있다.



"딴 여자랑 살아보게, 나 먼저 구해달라"는 스티커, 이게 재밌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한 차량 후면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위급 시 아내 말고 저 먼저 구해주세요. 딴 여자랑도 살아 보게.



부산시, 새해 벽두부터 정책자금 1400억원 조기 공급

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심사 후 추천서를 발급받아 14개 시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소상공인 특별자금은 1월 2일부터 접수한다.신청은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가능하다.또 고환율로 피해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환율케어 특별자금'을 내년에도 500억원 규모로 편성한다.업체당 최대 8억원(명문 향토기업은 10억원)까지 지원하며 3년간 2%의 이차보전을 제공한다.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심사 후 추천서를 발급받아 14개 시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아울러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이차보전율을 상향 조정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금리를 인하하는 등 지원 한도도 확대할 계획이다.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운전자금의 이차보전율은 기존 1.0~1.5%에서 1.5~2.0%로 확대한다.소상공인 특별자금 역시 이차보전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해 실제 금융 부담을 낮춘다.시는 올해 글로벌 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해 관세 피해기업 특별자금 1000억 원, 고환율 피해기업 지원자금 1000억 원을 이미 공급한 데 이어 기업 현장 건의를 반영한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박형준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정책자금 공급 시기를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경영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금융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정책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지역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치와 파오차이는 다르다"…문세윤-서경덕, 다국어 영상으로 세계에 알린다

두 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조리 방법과 보관법, 표준 규격의 차이를 비교해 상세히 설명한다.또 김치의 경우 국제 공공규범의 지위를 갖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 규격에 등재돼 있는 데 반해 파오차이가 등록된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은 자발적 민간 표준일 뿐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서 교수는 "중국의 억지 주장은 전 세계 한류 열풍 속에서 높아진 김치의 위상과 한국 문화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의 역사·문화 왜곡에 대응해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는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동안 방송을 통해 김치를 자주 소개한 문세윤씨도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그는 "이런 의미있는 김치 영상에 내레이션을 맡아 영광"이라며 "국내외 누리꾼들이 많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상은 현재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한인 커뮤니티에도 공유되고 있다.



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경제성 확보'...국가 재정사업 추진

경기도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 신상진 시장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의 교통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확보된 만큼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철회 당시 비용 대비 편익(B/C) 0.



경찰, '비위 의혹' 김병기 증거인멸 교사 혐의 수사 착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근 자신에 대한 논란과 관련 입장을 표명하며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해당 보도에는 김 의원이 "'(배우자가 방문한 식당 측에) CCTV를 절대 보여주지 마셔라'는 취지로 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용인시, 점심·저녁시간 상가 지역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1년 연장

경기도 용인시는 상가 지역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기간을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단속 유예 시간대는 기존과 동일하게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로, 점심 시간대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도 단속을 유예한다. 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 등을 고려해 소상공인 지원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



종로서 길걷던 30대女, 관광버스에 치여 심정지

서울 종로구에서 길을 걷던 행인이 관광버스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인도와 차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곳으로,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가 유턴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서울 종로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종로구 삼청로 국립민속박물관 앞을 지나던 30대 여성 1명이 유턴하던 관광버스에 치였다.



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교산 A3블록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특화사업' 선정

'고령자복지주택'이란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 주거 공간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과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GH는 하남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지 내 사회복지시설을 차별화할 계획이다.단순한 돌봄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와 문화·여가가 결합된 다양한 공간을 도입한다.일자리 상담실과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버블세탁소·카페라운지·다목적실 등의 복합 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또 A3블록은 고령자만을 위한 전용 단지가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GH는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GH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세대 간 통합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혁신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이렇게 바뀝니다"...광주광역시, '2026년 달라지는 제도·시책' 발표

생존 애국지사에게는 월 23만원(기존 월 21만5000원)을, 독립유공자 유족 등에게는 월 8만원(기존 6만5000원)을 지급하고, 일반참전유공자 수당도 연령에 따라 최대 18만원까지 인상한다.이 밖에 △장애인연금 및 활동 지원 서비스 지원 확대 △모바일 장애인 등록증 발급 시행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운영을 통해 장애인 편의를 높이고,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완화·지원액 인상 △통합문화 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 확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아동·보육 분야에선 먼저, 아동수당 대상 연령을 1세 확대해 9세 미만까지 지급하고, 지원금은 월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늘린다.전체 출생 가정에는 축하 상생카드 50만원권을 지급하며, 2025년도에 둘째 이상 아이를 출생한 가정도 지급 대상에 포함한다.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 사업은 기존 4·5세에서 3·4·5세로 대상을 넓히고, 입학준비금·특별활동비 등 어린이집 부모 부담 필요경비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까지 늘리고 소득 기준에 따라 이용 요금을 차등 지원한다. 아이돌보미 돌봄수당도 기존 1만590원에서 1만1120원으로 늘린다.발달지연 아동 조기 발견 등을 위한 영유아 발달 컨설팅 사업 대상은 기존 만 3세에서 만 2·3세로 확대한다.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지원 사업은 지원 대상을 확대(중위소득 63% 이하→중위소득 65% 이하)하고 학용품비 등 추가 아동 양육비 지원금액을 인상한다.오후 10시까지 야간 돌봄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도 5개소에서 10개소로 대폭 늘리고, 문흥다함께돌봄센터는 자정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추가로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 인상 △성 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퇴소 자립지원수당 신설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만 14세 미만 성폭력 가해 아동 교정치료 지원을 추진한다.생활 기반 분야의 경우 먼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광서권(서구·광산구) 의료기관 대상 공개 모집을 통해 1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20~40대 경력단절 여성·취업 희망 여성은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1대 1 맞춤형으로 취업상담, 경력설계, 직업훈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확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대상 확대 △농식품 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을 강화한다.청년 분야에선 청년정책 원스톱 서비스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의 기능 확대를 통해 청년활동가 등록 기능을 신설하고, 회원 가입 때 본인 인증 수단을 강화한다.한시적 추진 후 종료 예정이었던 청년 월세 지원은 지속 추진하고, 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 지원을 확대해 청년 안전망을 확보한다.K-ART 청년 창작자 지원 사업을 신규 시행하고,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확대해 청년들이 문화·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일반행정 분야의 경우 이륜자동차 번호판이 전국번호판 도입으로 더 크고 선명해진다.



"나는 신이다" 망상에 빠져 70대 간병인 잔혹 살해한 중국인, 2심서 감형

또 치료감호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주거지에서 간병인인 70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전 어머니에게 '나는 신이다.내 말을 믿어달라.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사건, 오세훈 재판부 배당

다만 이날을 기준으로 아직 기일이 정해지지 않았다.김 의원 부부는 지난 2023년 3월 17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당선을 대가로 김 여사에게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가방 1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의혹은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지난달 6일 김 여사의 자택인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지하게 됐다.당시 특검팀은 21그램 등의 편법 수주 점검 차원에서 김 여사 등 이른바 '윗선'이 개입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일단 철수한 후 같은 날 오후 압수수색 영장을 새로 받아와 해당 물건을 압수했다.특검팀은 김 여사가 전당대회 국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김 의원을 당선시키고자 통일교 신자를 대거 입당시켰고, 김 의원 부부가 이에 감사의 의미로 전달했다고 판단했다.해당 재판부는 오 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담당하고 있다.오 시장은 지난 2021년 1월 22월께부터 2월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명씨로부터 받고, 김씨에게 관련 비용을 대납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경유지' 표적 된 한국...부산항서 대형 코카인 연이어 적발

지난 5월 부산신항에서 코카인 600㎏이 적발된 후 부산신항에서 발생한 두 번째 대량 적발 사례다.지난 7월 말 에콰도르를 출발해 부산신항으로 입항할 예정인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 3대에 코카인이 은닉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부산세관은 해당 컨테이너가 부산신항에 양하되는 즉시 검사를 실시했다.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컨테이너 안에 은닉된 물품을 판별할 수 있는 ‘차량형 X-RAY 검색기’를 이용해 해당 컨테이너 내부를 판독한 결과, 당초 빈 컨테이너로 신고된 컨테이너 내부에서 여러 개의 이상 음영이 확인됐다.내부를 확인하자 50㎏가량의 포대 6개가 발견됐으며, 각 포대 속에는 벽돌 형태의 1㎏ 단위 코카인 블록 50개가 들어 있었다.적발된 코카인은 에콰도르에서 출발해 한국을 경유하는 정기 무역선을 이용한 점, 화물이 적재된 컨테이너 안에 마약을 은닉하던 통상의 수법과 달리 공(空)컨테이너 속에 코카인을 은닉한 점 등 지난 5월에 적발된 코카인 600㎏과 이동경로와 은닉방법 등에서 동일한 특징을 갖고 있었다.이는 중남미 마약 조직들이 주변 국가들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한국을 마약 유통의 중간 경유지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관세청은 지난 5일 '마약 단속 종합대책'에서 우범국 출발·경유 무역선에 대한 선내 정밀검사, 우범국 선원 및 항만 출입자 등에 대한 마약 전수 정밀검색, 탐지견 미운용 항만에 탐지견 배치, 해외 마약단속 기관들과 마약 우범정보 공유 확대, 환적화물 모니터링 강화 등 마약밀수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중남미발 우범 무역선과 하선 선원을 집중적으로 선별해 검사할 계획”이라며 “초국가 마약범죄 차단을 위해선 국내외 정부기관은 물론 민간과 협력도 중요하다.선사, 화물운송주선업자 등 관련 종사자와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인 마약정보 제공과 수사 협조를 부탁하는 등 해상 감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군,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 선정...특교세 2억 확보

인제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운영 전략이 상품권 발행 및 집행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며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군이 분석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전군 192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비 지원 이전인 1~4월 자체 발행 노력(70%)과 2차 추가경정예산 이후인 9~10월 국비 집행 실적(30%)을 반영해 종합 점수를 산출했다.



코레일,"‘단체승차권’ 예매부터 발권까지 온라인으로 한번에"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온라인에서 예약부터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단체 고객이 더 편리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단체승차권 변경은 출발시각 전까지 역 창구에서만 가능하다.앞서, 지난 19일 코레일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셀프 환승역 지정’ 기능을 도입했다.



부산 기업인들, 부산클래식문화재단에 기부금 20억원 쾌척

부산시는 30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부산 클래식 문화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대규모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부산콘서트홀·부산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공연지원사업과 대형 콘텐츠 제작, 국제 수준의 클래식 프로그램 개발 등에 우선 투입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과 퓨트로닉 고진호 회장이 부산 클래식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부산클래식문화재단에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기부했다.



법원, 박나래 前 매니저가 낸 1억 부동산 가압류 인용

상대방의 재산을 묶어 두는 절차를 가압류 신청을 통해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박나래 역시 사실상 인용될 가능성을 예상했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지만 자신이 한 일은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인용될 경우를 대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 봤다.그러면서 "법원이 사안을 면밀하게 들여다본 뒤 가압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적어도 박나래 입장에서는 심리적 압박을 느낄 수 있고, 향후 입장을 보다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전 매니저들은 박나래 모친이 설립한 회사 소속으로 일하다가 퇴사 후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법원에 부동산가압류 신청을 냈다.



'정익중의 아동권리레터' 올 한해 28편 공개…정책 현안 전달

특히 2025년이 입양체계 공적 개편 시행 첫 해인 점을 반영해 △입양, 편견과 오해를 넘어(4월 16일) △한 아이의 온 세상인 입양, 이제 국가가 함께합니다(7월 16일) △입양기록물은 입양인의 ‘뿌리’입니다(12월 17일) 등을 통해 공적 입양체계 개편의 취지와 국가 책임 강화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다뤘다.이와 함께 위기임산부 지원, 아동학대 예방, 자립준비청년 문제 등 주요 현안도 조명했다.△위기임산부, 출산은 물론 양육 걱정 없게 지원 강화해야(7월 23일) △대물림되는 아동학대, 예방이 답이다(9월 10일)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혼자서 할 수 없다(12월 3일) 등의 콘텐츠를 통해 정책적 문제의식과 개선 필요성을 공유했다.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권리레터를 통해 아동정책의 방향성, 입양과 가정환경의 중요성, 사회복지 현장의 과제 등 주요 주제를 정책적 맥락에 맞춰 재구성하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정 원장은 "아동권리레터를 통해 아동정책의 현 주소와 방향을 알리고, 아동을 위한 제도 개선과 사회적 기반 마련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 건보 보장률 64.9% '제자리'…중증·고액진료 약화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이 64.9%로 전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법정 본인부담률은 낮아졌지만 비급여 부담이 늘면서 전체 보장 수준은 개선되지 못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2024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2024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보장률은 72.2%로 전년 대비 1.4%p 올랐고, 종합병원은 66.7%로 0.6%p 상승했다. 병원급 보장률도 51.1%로 0.9%p 높아졌다.



두 달만에 1천개 식당 참여…'통쾌한 한끼' 뭐길래

서울시가 외식에서도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추진한 '통쾌한 한끼' 사업에 참여 신청 식당이 두 달 만에 1천 곳을 넘겼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통쾌한 한끼' 식당을 3천 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시는 시민 추천 이벤트와 SNS 홍보를 통해 참여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불영어·사탐런'에 11개 의대 미충원 인원 50명 발생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새해 이벤트·입장요금 할인 행사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와 입장요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추억과 따뜻한 행운을 안고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새롭게 변화한 콘텐츠와 공간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벤트 대상은 △새해 첫 입장객 △말띠 출생자 중 첫 입장객 △이름에 '적·토·마' 글자가 포함된 첫 입장객으로 총 5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과 10만원 상당의 럭키박스가 증정된다.



구미시, AI 데이터센터 초대형 투자 지원 박차

구미시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초대형 투자를 위해 전면 지원 나섰다.구미시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전담 행정지원 체계를 공식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삼성SDS와 퀀텀일레븐컨소시엄이 잇따라 구미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면서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원스톱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이를 위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원스톱 지원단(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인·허가와 인프라 구축 전반을 아우르는 전주기 행정지원 체계의 출범을 알렸다.원스톱 지원단은 정성현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제국장을 부단장으로 구성됐다.정 부시장은 "첨단 AI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은 시가 글로벌 AI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면서 "원스톱 지원단이 부서와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사업 성공을 이끄는 핵심 조직이 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라고 강조했다.원스톱 지원단 출범은 최근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권익위 "의사상자 채용시 가점 혜택,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대해야"

권익위는 또 의사상자 채용 시 가점 혜택을 기존 공무원 채용 시험만이 아닌 공공기관 채용 전반으로 확대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권익위는 이에 공식 확인 서류가 없더라도 CCTV 영상, 통화 기록, 구조를 받은 사람의 진술서 등 구조 행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의사상자로 인정받으려면 신청인이 직접 구조행위를 증명하는 경찰·소방관서의 확인 서류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해 입증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관공서를 전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고검, '대북송금 진술회유 의혹' 박상용 검사 참고인 소환

'연어·술파티 의혹'은 지난해 4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폭로로 인해 불거졌다. 그러나 법무부는 지난 9월 다시 진상 조사를 한 후 실제 술과 음식 등이 제공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



'허위 직원 등록·교비 횡령'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징역형 집유 확정

최 전 총장은 2013년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지역 방송국 직원 A씨를 동양대 직원인 것처럼 허위 등재한 뒤, 교비로 약 4년간 8008만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한 혐의를 받았다. 허위 직원을 등재해 대학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전 총장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확정했다.



심근경색증 발생률,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높다

심근경색증의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14년 37.7건에서 2023년 37.1건으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연령 구조가 같다고 가정해 산출한 발생률이다.심근경색증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 비율인 치명률은 2023년 8.9%였다. 1년 이내 치명률은 16.1%로, 남성 13.5%, 여성 23.6%였다.뇌졸중의 경우 2023년 발생 건수는 11만3098건으로 인구 10만 명당 221.1건 발생했다. 80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10만 명당 1507.5건으로 가장 높았다.뇌졸중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14년 139.7건에서 2023년 113.2건으로 19.0% 감소했다.



오산시, 옹벽붕괴 사고 5개월 만에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 31일 '개통'

시는 이번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 구간 개통으로 주요 교차로의 교통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세교2지구 택지개발지구의 중심 도로인 수목원로 일대 교통 흐름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서부우회도로 금암교차로~초평사거리 구간의 통행이 전면 제한되며 인근 교차로를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재개통에 앞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수가 필요한 일부 구간은 보수를 마친 후 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대 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공개…체납액 3641억

4대 사회보험료를 장기간 체납한 고액 체납자 1만3천여명의 인적사항이 공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산재보험 보험료를 고액·상습적으로 체납한 1만3449명의 인적사항을 공단 누리집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체납액은 모두 3641억 원으로 집계됐다.보험별로 보면 건강보험 체납자가 1만4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 2424명, 고용·산재보험 581명이었다.



안양시, 주거취약계층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가구당 최대 260만원

협약에 따라 시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가구 중 보증금이 부족한 대상자를 발굴·추천하고, (사)다사랑공동체는 연간 2000만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가구당 최대 260만원 이내의 보증금 부족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파 대비 주거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는 과정에서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로 선정되고도 입주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대호 시장은 "보증금이라는 문턱 앞에 주거 안정을 포기해야 했던 시민들에게 이번 협약이 새로운 희망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민간 복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시 승격 40주년 슬로건 ' 'I am 과천, We are 과천' 공개

신계용 시장은 "시 승격 40주년 기념 구호와 상징물은 시민 참여를 통해 과천의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2026년 한 해 동안 시정 전반의 다양한 사업과 홍보 활동에 이를 적용해 40주년의 의미를 확산하고, 시민 자부심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과천시는 2026년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담은 기념 슬로건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념 상징물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도시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시정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시 승격 4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추진했다.



'청소년 선도 앞장'...GS칼텍스,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수료식

수료식은 GS칼텍스 바둑단 소속 프로기사들과 함께하는 지도 대국, 순천지청 소년 담당 검사의 멘토링 프로그램, 하반기 과정 성과 공유 영상 상영, 수료증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전문 심리 상담을 통한 정서 안정 프로그램과 GS칼텍스 바둑단 및 한국기원과 연계한 바둑 치유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전문상담인력 확충·자살학생 심리부검

정부가 '학생 마음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한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학생의 자살 원인을 심층분석하는 심리부검을 시행하기로 했다.교육부는 30일 위기학생 조기발견 및 예방교육 확대 등을 담은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는 118명에서 132명으로, 중학교는 70명에서 80명으로 늘었고, 초등학교는 9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구체적인 선별검사 확대 방안은 내년에 마련할 계획이다.



"새해 소비 총력"...순천시, 내년 1~2월 순천사랑상품권 최대 12% 할인 행사

순천시 관계자는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매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지역에서 쓰는 소비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류상품권의 경우 구매 시 10% 선할인이 적용되며,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은 10% 선할인에 더해 사용 금액의 2%를 후캐시백으로 제공해 최대 12%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 순천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순천사랑상품권 할인 행사를 추진해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공무원 보수 3.5% 인상

다만 초임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연차 공무원의 봉급은 9급 1호봉 기준 6.6%까지 추가 인상해 인상률을 차등화했다.재난분야에 해당하는 직위에 2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과 업무 곤란성이 높은 직위에 대한 가산금 월 5만원을 신설한다.재난 현장 근무자 등에게 지급되는 비상 근무수당을 기존 1일 8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인상한다.상시 민원에 노출된 민원창구 근무자 수당은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하고, 창구 외 근무자 중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에 대한 수당 월 3만원을 신설한다.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특별성과가산금 대상을 상위 2%에서 5%로 확대하고, 우수대민공무원 수당 선정 대상은 정원 1천명당 1명에서 정원의 1%로 늘린다.9급 공무원에게 우대해 적용하던 초과근무수당 단가 산정 기준을 8급 공무원까지 확대해 실무직 공무원의 초과근무수당을 인상한다.형평성 제고를 위해 육아휴직 등 일부 휴직에만 적용했던 업무대행수당을 모든 휴직으로 확대해 지급하며 큰 폭으로 오른 외식 물가를 고려해 정액급식비를 월 14만원에서 2만원 늘어난 16만원으로 인상한다.감염병 대응 등 위험도가 높은 의료업무에 대한 수당도 인상해 약무 직렬의 수당은 월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간호 직렬은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수당이 오른다.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특수직무수당은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만원 올린다.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육아휴직 대신 근무시간 단축을 택하는 경우 지급하는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수당' 산정 시 봉급 상한액을 인상한다.최초 10시간 근무시간 단축분의 경우 수당 산정 기준이 되는 봉급 상한액을 기존 월 22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그 외의 경우 기존 월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린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인재가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상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방공무원이 공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디지털 성범죄·스토킹 적발시 최대 파면

이에 따라 첨단조작기술(딥페이크)을 이용한 성 비위와 음란물 유포 행위는 '성 관련 비위' 항목으로 새롭게 규정돼, 비위 정도에 따라 견책부터 최대 파면까지 처분이 가능하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징계기준 강화는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높이고 중대한 비위에 대해 일벌백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유능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성이 커진 디지털 성범죄와 과잉 접근 행위를 기존 '품위유지의무 위반' 또는 '기타 항목'으로 분류하던 기준을 세분화해, 보다 엄중한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기본교육, 다양한 실력이 광주교육의 미래를 만들 것"

먼저,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 기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사업'을 중등까지 확대하고, '초등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운영 등을 통해 기초학력을 튼튼히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해 광주교육은 어려운 재정 여건, 새로운 교육 과정, 디지털 교실 혁명 등 여러 난제 속에서도 교육공동체의 노력에 힘 입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광주교육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처럼 도약의 발판을 딛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30일 "내년에 '기본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모두에게 배움의 힘을 드리는 광주교육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새해 화두로 '광주·전남 대부흥 위한 행정 통합' 제시

3월 초 특별법이 제정될 것으로 보이는 등 통합하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어 통합된 시·도와 되지 않은 시·도 간 경제·정치면에서 격차가 커질 것이므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시·도민의 의지를 담아 일을 풀어가자"라고 말했다.중앙부처 업무보고에서 밝힌 통합 지방정부 및 특별지방자치단체 지원 주요 내용은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조직 특례 부여 △지방교부세·소비세 추가 배분 △공공기관 우선 이전 검토 △광역특별계정 및 지특회계 자율계정 규모 단계적 확대 △권역별 '성장엔진' 선정 △첨단 국가산단 조성으로 AI 데이터센터, RE100 통해 지역 전력 산업 육성 등이다.김영록 지사는 "광주·전남은 한 뿌리인데 40년 동안 인위적이고 행정적으로 나눠지면서 경제적으로 굉장히 불편한 점이 많아졌다"면서 "전남은 재생에너지 등이 풍부하고, 광주는 고급 인력·맨 파워 등이 좋으므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함께 발전하는 밝은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피력했다.또 "시간이 촉박하지만, 이미 지난 2021년 용역을 통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있었으므로 이를 토대로 양 시·도의 오피니언 리더, 시·도민, 시·도의회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빠르게 의지를 모은다면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설치를 서둘러 과거 용역보고서에 따라 추진 절차를 따져보고 관련 법령과 타 광역단체 통합 추진 사례 등도 참고할 것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새해 도민이 체감하는 새 업무 발굴도 주문했다.그는 "중앙부처 업무보고가 '잼플릭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민의 가려운 데를 긁어주면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었다"면서 "중앙부처가 새롭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일이 많은 만큼 이를 잘 분석해 전남 정책으로 만들어 많은 사업을 가져오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대륙아주, 새 등기대표에 오인서 전 수원고검장...이규철 대표 4연임[로펌소식]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새 등기대표 체제를 확정했다.대륙아주는 지난 29일 구성원 총회를 열고 오인서·김진동·강헌구 변호사를 신임 등기대표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국세청 조세법률고문, 관세청·서울시 자문위원 및 법률고문 등을 지내며 조세쟁송과 기업승계, 관세·기업세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구축했다.



尹·김용현·조지호 등 군경 지휘부 내란 재판 병합...같은 날 1심 선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조 전 청장 등 경찰 지휘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김 전 장관 등 군 관련자들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이 해당 재판부에서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30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 사건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 사건과 군·경 지휘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을 병합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전까지 내란 혐의 사건을 세 갈래로 나눠 심리해왔다.



경북과학대 RISE사업단, 미용 인재 26명 배출

이 가운데 19명은 두피모발 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참여자는 칠곡은 물론 청도, 영천, 포항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참여해 경북 내 미용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의미를 더했다.류혜원 경북과학대 라이즈사업단 팀장(상담복지과 교수)은 "지역민의 전문 역량을 높이는 현장 실무교육을 지속 운영해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교육은 지난 9월 26일 개강해 27일까지 3개월간 총 120시간 동안 진행됐다.강의는 두피·모발 분야 전문가 초청 특강, 피부과 전문의 강의, 인공지능(AI) 기반 두피·모발 진단기 실습, 아로마 활용 실습, 두피모발 화장품 제조, 고객 상담 커뮤니케이션, 맞춤형 관리 프로세스 설계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한편 RISE 평생직업교육체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기반 혁신사업으로, 경북과학대는 올해 미용·복지·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울산 인구 100명 중 3명은 외국인.. E-9 비자 스리랑카 최다

4%)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아, 제조업 분야에서의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인력 부족 문제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인구는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2024년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 5193명으로 전년 대비 3523명(11. 산업별로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중 상당수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 안심서비스’ 앱, 연간 다운로드 단 2회···성과 저조 공공앱 57개 ‘폐기 권고’

기관별로 중앙부처가 운영 중인 공공앱이 1개, 지방자치단체 43개, 공공기관 13개 등이다. 폐기 권고를 받은 앱을 보면, 충남 예산군에서 운영하는 ‘예산군 안심서비스’ 앱의 경우 올해 다운로드 건수가 2회에 그친데다 2021년 이후엔 업데이트조차 하지 않았다. 행안부는 앱 운영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각 기관이 폐기 권고된 공공앱을 실제로 폐기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찾아가는 ‘방문 치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서울25]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실시한 방문 치과진료 시범사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빠른 고령화로 방문 건강관리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강 보건은 여전히 보건소 방문이 가능한 어르신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시범 사업은 올해 4~10월 진행됐다. 보건소는 저작 불편감이 있거나 칫솔질 등이 미흡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일상생활동작(ADL)에 제약이 있는 거동 불편 어르신 50명을 선별, 직접 가정 방문했다.



8000만원 든 친구 돈 가방 낚아채더니 돌려주면서 한 말…"장난이었다"

경기 성남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의 돈 가방을 낚아챈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돈을 인출한 것을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B씨는 A씨를 떠올려 곧바로 연락했다.전화를 받은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 "장난이었다"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양은 하나님께 속죄 제물"…양털 이불 태우며 기도한 30대 실형

속죄하려면 '하나님에게 양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집에서 양털 이불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머니투데이는 30일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진환)가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A씨는 지난 4월 7일 오후 2시35분께 대전 서구 자신의 주거지 안방에서 침대 위에 있던 양털 이불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이불과 침대 매트리스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과정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A씨는 과거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던 것에 속죄하는 의미로 하나님에게 어린 양을 태워 바쳐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민 아들 문제행동 보도한 방송사…인권위 “장애인 차별”

그러나 2심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라며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달린 만큼 나눈 마음'..자전거 동호회 '아우라' 따뜻한 기부

부산 강서구는 명지 자전거 동호회 '아우라'가 최근 강서구 가덕도에 위치한 소양무지개동산 보육원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는 "자전거를 타며 느꼈던 작은 성취들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라이딩처럼 따뜻한 나눔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자건거 동호회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회원들이 자전거를 타며 쌓아온 주행거리를 기부로 환산해 1㎞당 10원씩 적립한 금액 185만1170원을 보육원에 전달했다.



'야간연장 보육료 지원시간 한도' 내년 3월부터 폐지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 야간연장 보육료의 지원 시간 한도가 폐지된다.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보육사업안내 지침'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보육사업안내 지침은 어린이집 운영·관리에 대한 제반 사항과 어린이집 제도 전반을 소개하는 안내서로 매년 개정된다.주요 개정 사항을 보면 현행 월 60시간인 야간연장 보육료의 지원 시간 한도가 내년 3월부터 없어져, 보호자는 월 60시간을 초과하더라도 추가적인 부담 없이 야간연장 보육을 이용할 수 있다.야간연장 어린이집은 평일 기준보육시간(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을 넘어 최장 자정까지 보육할 수 있다.또 내년에는 보육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건비 지원 어린이집 및 직장어린이집 외에도 시·도지사가 지역별 수요, 시설 여건 등을 감안해 민간 또는 가정 어린이집을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조건도 완화된다.



대구공항 국제선 늘린다···대구시, 조례 손질해 항공사 재정지원↑

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의 해외 직항노선을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항공사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안은 항공사 재정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근거를 담았다. 대구시는 내년도 항공사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약 63% 늘린 8억5000만원으로 편성했다. 해외 직항노선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속보]서울 강동구 버스 3대·SUV 4중 추돌···40명 병원 이송

서울 강동구 버스 추돌사고 현장.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18대·인원 67명을 현장에 보내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망자·중상자는 없었다.



화성시, 긴급 안전조치 '동탄숲 생태터널' 내년 1월 1일 '부분 개통'

시는 대중교통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임시정류소 사전 철거, 홍보 현수막 게시, 주요 정류소 현장 안내요원 배치 등을 병행해 노선 변경 사항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전면 통제로 인해 변경됐던 터널 인근 27개 교차로의 교통 신호체계는 부분 개통에 따라 13개소는 원상 복구되고, 14개소는 현행 유지한 채 경찰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교통상황에 맞춰 최적 신호체계를 운영한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숲 생태터널 부분개통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교통 상황과 시설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안내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카페서 혼자 4개 좌석 차지한 손님…모니터만 3개

게시글에는 남성 손님이 스타벅스 매장에서 혼자 여러 자리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손님은 노트북에 확장형 모니터 2대를 설치해 테이블 위의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또 그 옆에는 개인 짐을 늘어놓았고, 의자에는 가방을 올리고 겉옷을 걸쳐놓았다.글쓴이 A 씨는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은데, 매일 와서 혼자 자리 4개 차지한다.



[속보] 경찰, ‘불법 쪼개기 후원’ 통일교 한학자 등 송치···특별전담수사팀 첫 결론

이들은 2019년 1월경 여야 정치인에 개인 명의로 후원한 뒤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을 보전받는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를 받는다.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 정 전 비서실장은 이미 2022년 국민의힘에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소시효(7년)가 곧 만료될 수 있어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시 "한강버스 1월 중 전구간 운항 재개...안전 사항 조치 완료"

한남대교 북단(압구정~잠실) 운행을 중단 중인 '한강버스'가 내년 1월 중 다시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개선권고 1건은 접·이안 시 선장이 선착장 및 승객 동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선박 내 CCTV 모니터를 설치하는 건이다. 내년 선박 정기검사 시 순차적으로 조치될 예정이다. 현재도 한강버스는 접·이안 시 선착장 직원, 승무원, 선장 간 무전기 등을 활용해 긴밀히 소통하며 운영 중이다.선착장 분야 지적사항 총 70건 중 42건은 조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28건은 2026년도 예산을 통해 내년 3월 말까지 모두 조치할 예정이다.



한강버스 내달 다시 全구간 운항

한남대교 북단(압구정∼잠실) 운행을 중단 중인 '한강버스'가 내년 1월 중 다시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개선권고 1건은 접·이안 시 선장이 선착장 및 승객 동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선박 내 CCTV 모니터를 설치하는 건이다. 내년 선박 정기검사 시 순차적으로 조치될 예정이다. 현재도 한강버스는 접·이안 시 선착장 직원, 승무원, 선장 간 무전기 등을 활용해 긴밀히 소통하며 운영 중이다.선착장 분야 지적사항 총 70건 중 42건은 조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28건은 2026년 예산을 통해 내년 3월 말까지 모두 조치할 예정이다.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더라"..박나래 절친 장도연, 의미심장 수상소감

그런데 오늘은 가장 염치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말이 안된다. 주시지도 않을 거지만, 저도 받지도 않을거다. 대상 말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장도연은 "운이 다할 때까지 열심히 달리겠다"며 "요즘 삼국지를 읽는데, 거기서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더라. 이 살벌한 예능판에서 겸손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대전협 "추계위 논의 일방적, 尹 정부와 같아…수용 못해"

앞서 추계위는 지난 22일 회의를 끝으로 정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AI 발달에 따른 의사 생산성 변수를 적용할지를 두고 위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단속 나왔습니다”… 제주서 38만원짜리 숙소 잡았다 날벼락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9일까지 적발된 불법 미신고 숙박시설은 46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7개소)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다.적발된 불법 숙박 영업은 대부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다. 공동주택 등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건물에서 투숙객을 모집한 뒤 침구류와 수건, 위생용품하는 방식이다.



내년 공무원 보수 3.5% 인상…9급 초임 연봉 3400만원대

내년 지방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3.5%로 확정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청년 공무원의 처우를 일부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정부는 수당 제도도 일부 손질했다.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수당 상한액도 기존 22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상향된다.재난·안전 분야 공무원에 대한 인사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7명 사상 ‘청도 무궁화호 사고’···코레일·하청 책임자 3명 구속기소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경북 청도군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하청업체 관계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구속기소 된 이들은 한국철도공사 용역 설계 담당자, 하청업체 소속 작업책임자와 철도 운행 안전관리자다. 앞서 지난 8월19일 청도군 경부선 선로 근처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소속 노동자 1명과 하청업체 노동자 6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숨지고 나머지 5명이 다쳤다.



부산 금정·인천 동구·동두천·강릉·경주 등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과세특례 등 지원

정부가 부산 금정과 인천 동구, 경기 동두천 등 18개 시·군·구를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한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부는 31일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 고시’를 통해 18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 인구감소지역 지정 이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 7500억원의 5%를 인구감소관심지역에 배분해왔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의 개정을 통해 인구감소관심지역의 지정과 지원 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보은군,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내년 1월부터 운영

충북 보은군이 지난 29일 관내 11곳의 스마트 경로당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소통하는 시연회를 하고 있다. 경로당이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은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29일 읍·면 경로당 11곳과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스튜디오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연회를 진행했다. 군은 우선 올해 경로당 78곳과 복지관 2곳 등 총 80곳에 구축을 완료했다.



"검찰청 폐지·수사권 박탈, 위헌" 현직 검사도 헌법소원 제기

검찰청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시행을 약 9개월 앞두고 현직 검사가 해당 법안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 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29일 헌법재판소에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청은 폐지되고, 내년 10월 2일부터 기소 업무는 공소청이, 수사 업무는 중수청이 각각 맡게 될 예정이다.



후진 기어 넣고 트렁크 짐 내리던 50대女..차에 깔려 숨져

주차장에서 기어를 후진 상태로 두고 차에서 내린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에 깔려 숨졌다. A씨는 시동을 끄지 않고 후진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하차했는데, 차는 주차 스토퍼(정지 턱)에 걸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경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가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아이돌봄 서비스 울산에선 중구만 'A 등급'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울산중구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박금선 씨는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수기 및 캐릭터 공모전’ 수기 부문에서 ‘돌봄은 내 삶, 아이들과 함께한 16년’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의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225곳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활동 △아이돌봄 서비스 성과 △아이돌봄 서비스 실적 △안전관리 및 모니터링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A, B, C 등급을 부여했다.



배우 신은경 건보료 9500만원 체납…개그맨 이진호도 2900만원 밀렸다

올해 4대 사회보험료를 장기간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1만3449명의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공단은 지난해 고용·산재보험 공개 기준 강화로 일시적으로 체납자가 늘어난 뒤 신규 체납자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개인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제조업 종사자 서모씨로 2017년 10월부터 건강보험료 13억3078만 원을 체납했다.



‘원내대표 사퇴’ 김병기, 혐의만 10여개…병합 수사 검토하는 경찰

다만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고,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각 경찰서가 아닌 서울경찰청 차원에서 관련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전날(29일) 서울경찰청 간담회에서 “관련 사건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향후 판단해 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경찰, '쪼개기 후원' 통일교 한학자·윤영호 등 4명 檢송치

이른바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정치권에 불법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핵심 인사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이 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보낸 뒤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을 보전받는 이른바 '쪼개기 후원' 방식을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통일교 측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 원어치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야생 두꺼비 함께 보호해요” 울산 중구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 모집

30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은 내년 3~5월 △황방산 두꺼비 서식 현황 조사 △이동 경로 감시 △두꺼비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 △장현저류지 및 황방산 일대 환경 정비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한편, 중구는 황방산 두꺼비 종 보호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다양한 연령대의 울산 시민 30명으로 황방산 두꺼비 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그 결과 중구는 새끼 두꺼비 수만 마리가 산란지인 장현저류지에서 서식지인 황방산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두꺼비 이동 경로와 산란지에 대한 기록을 축적했다.



"잡곡밥 주문 됩니다"...서울시 ‘통쾌한 한끼’ 참여 신청 식당 1000곳 돌파

지금까지 242곳이 통쾌한 한끼 식당으로 인증받았다.참여 식당은 조사단의 현장 방문 후 인증 절차를 밟는다. 시민 서포터즈가 식당 내외부 모습과 메뉴, 고객 반응 등을 SNS에 공유하고, 잡곡밥 제공 여부를 확인해 정책 참여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손목닥터9988 앱과 연계한 직장 릴레이 캠페인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수시 운영한다.또 민간기업과의 협력으로 시민들이 배달앱에서도 잡곡밥 선택이 가능한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 대형 굴착공사장 GPR 점검...지반침하 예방 강화

서울시 내 대형 굴착공사장도 싱크홀(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 신안산선에서는 최초 탐사에서 32개, 이후 반복 조사 과정에서 3개가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 ‘불법 쪼개기 후원’ 통일교 한학자·윤영호 檢송치

이들은 2019년 초 여야 정치인들에게 개인 명의로 정치후원금을 지급하고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불법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29일) 한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한국회장 등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지난 24일과 26일에는 송 전 회장을 두 차례 불러 한 총재 등 윗선 개입 여부를 추궁했고, 28일에는 정 전 실장을 열흘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다시 소환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했다.



공무원 디지털 성범죄·스토킹 적발 땐 ‘최대 파면’···음주운전 방조 등 징계 기준 신설

마땅한 기준이 없어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던 음주운전 은닉·방조 등에 대한 징계 기준도 신설됐다.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와 음란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의 징계 수위가 강화됐다. 이번 개정을 통해 딥페이크와 음란물 유포는 ‘성 관련 비위’로 징계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신설했고, 스토킹은 품위 유지 의무 위반 항목에 별도 징계기준으로 추가했다. 이들 사안은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최대 파면까지 받을 수 있다.



‘상간 피소 의혹’ 숙행 “법적 절차 통해 모든 사실관계 밝힐 것”…현역가왕3 하차

40대 가정주부라는 제보자는 바람이 난 남편이 집에 잘 들어오지 않고 외출이 잦아지더니 트로트 가수 A씨와 지난 2월 동거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제보자는 현재 A씨에게 상간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며, A씨 측은 "사실상 혼인이 파탄 났고 법적으로 정리하는 단계만 남았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라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자 관계를 중단했고 아내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해명했다.해당 방송은 엘리베이터에서 입을 맞추는 A씨와 제보자 남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누리꾼들이 '사건반장'에 등장한 A씨의 사진과 '2019년 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톱10에 들었다' '현재도 종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는 소개를 토대로 A씨가 숙행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나 숙행은 이에 대해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숙행은 지난 2019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톱10까지 진출해 이름을 알렸다.최근에는 '현역가왕3'에 출연 중이나, 이날 밝힌 입장문에 따르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동구 전하교회 드림스타트 지원.. 아동 100명 후원

동구 관계자는 “매년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전하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후원이 아이들과 가정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기원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나눔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하교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과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장 밀집 지역서 ‘불법 소각’ 60대 적발…과태료 처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 씨(60대)가 쓰레기를 소각 중이었던 것을 확인하고 진화 인력을 투입해 4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조사 결과, 불이 난 장소는 공장 밀집 지역으로 쓰레기 소각이 금지된 장소였다. 3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충남 금산군 추부면의 한 문구점 창고 옆 공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불법 쪼개기 후원' 한학자·윤영호 등 4명 檢 송치

3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전날 한학자 통일교 총재,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한 총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원주씨,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지낸 송광석씨 등 4명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를 받는 통일교 핵심 간부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7년인 점을 감안해 쪼개기 후원 사건부터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은 죄가 없다”…정희원 모델 제품에 주문량 폭증 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의 ‘사생활 논란’ 이후 협업 식품이 대폭 할인되며 판매가 오히려 늘고 있다. 업계는 모델 논란 이후 이름과 얼굴이 담긴 포장을 교체하기로 하면서, 기존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하지만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상황은 급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 정 대표의 이름과 사진이 포함된 제품 포장을 바꾸기로 했다.



함안 공장서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제 발판에 깔린 50대 숨져

당시 A 씨는 공장 내부 철제 발판 설치 작업 중 크레인 아래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출동한 119는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서울 강동구서 버스 3대·SUV 추돌…40명 병원 이송

현재까지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상태다.사고 직후 소방 인력 67명과 차량 18대가 투입돼 구조 활동이 이뤄졌으며 현재는 상황이 모두 종료됐다.



전북도, 겨울 안전관리 '철저'…취약시설 집중점검

CO감지기 200개를 배치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CO경보기 285개를 추가 보급했다. 안전취약계층 2253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점검을 진행해 겨울철 전기 관련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재난 발생에 대비한 물자 확보와 지원 체계도 갖췄다.



한강버스 120건 지적사항 적발…1월 운항 재개

서울시가 한강버스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서 적발된 12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계획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남은 보완 사항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한 뒤, 최종 항로 점검 운항을 거쳐 다음 달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항로와 관련해서도 표지 시인성 강화와 교량 주변 안전 확보 조치가 이뤄졌다고 한다.



영하 10도 강추위 속 새해 해돋이 날씨 '맑음'…"방한용품 챙기세요"

서쪽을 바라보는 해넘이는 일부 구름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있고, 동쪽 지역은 1일 아침 해돋이 관측 여건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예외다. 31일 저녁부터 울릉도·독도에 눈이 시작되고,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1월1일부터 1월2일 오전 사이 대설특보 수준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전라 서해안 도서 지역과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는 대설경보 가능성도 거론된다. 눈은 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집중될 가능성이 커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강풍과 풍랑도 변수다.



"주차 똑바로 안 하면 칼부림"...아파트 주차장에 붙은 '섬뜩한' 쪽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차 똑바로 해라. 칼부림 난다. 개 XX야"라는 내용을 적어놨다.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흰색 차주가 민폐 주차를 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한쪽에선 "한두 번 개판으로 주차한다고 저런 쪽지 안 남긴다.



18년째 이름 대신 쌓인 ‘1만 800kg의 진심’

올해도 어김없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센터 앞에는 백미 10㎏ 60포대와 정갈한 손글씨의 편지 한 통이 놓여 있었다.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얼굴 없는 천사’의 18번째 방문이다. 기탁자는 편지에 “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첫 기부 이후 강산이 두 번 가까이 변하는 동안 그는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같은 자리에 쌀을 내려놓았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프로젝트 주민보상 시작

단지는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대 777만3656㎡(약 235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의협 "보정심, 거수기 역할 벗어나야…구성 전면 개편 촉구"

김 회장은 보정심 위원 구성 개편 논의와 관련해 "정부 부처 위원들이 보건의료 정책 결정에 관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의료 인력 수급과 같은 핵심 사안에 있어서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공급자 단체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열린 제5기 보정심 제 1차 회의에서 과거 정부의 입맛대로 정책을 결정하던 '거수기' 역할에서 벗어나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을 전면 개편하라"고 요구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보정심이 그동안 보건의료 정책 결정 과정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서 정부의 거수기 역할만 해왔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도 지적됐듯 지난 2천명 증원 과정은 불과 몇 분 만에 졸속으로 처리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었다"고 밝혔다.



건보 보장률 64.9% ‘제자리’…비급여 부담은 늘었다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이 64.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법정 본인부담률은 감소하고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관련 사업, 소아 진료 정책 수가 신설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65세 이상 보장률은 전년 대비 0.1%p 하락한 69.8%를 기록했다.



청와대 앞 돌아온 집회…“벌써 스트레스” “정치1번지 시위 당연” 분분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각종 집회·시위도 청와대 앞으로 돌아왔다. 뚜안 씨 아버지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전날(29일)부터 108배를 했다. 지난 6월부터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던 태안화력발전소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도 전날 자리를 청와대 앞으로 옮겼다. 민주노총는 이날 낮 12시부터 사랑채 동측 앞에서 노조법 시행령 폐기 촉구 집회를 열었다.



내년부터 채무자 '생계비 계좌' 신설...재판기록 예약도 가능

내년부터 채무자의 최소한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생계비 계좌'가 새로 도입된다. 내년 2월 1일부터는 전국 모든 법원에서 재판기록 열람·복사 예약제가 시행된다.민원인이 이메일로 신청하면 법원이 열람 가능 일시를 지정해 주는 방식이다. 채무자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로,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당 1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한 달간 압류금지 생계 범위 내에서만 예치하도록 하되, 생계비 계좌에 예치된 금액은 압류가 금지된다. 압류금지 생계비 한도는 기존 18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된다.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이 미성년 시절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 유언이나 공동상속인의 청구를 통해 상속권을 상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한강버스, 내년 1월부터 다시 운행한다…“지적사항 조치”

나머지 1건은 내년 말까지 조치한다.선착장 분야 지적사항 가운데, 난간을 높이거나 간격을 조정하는 등 총 28건의 미조치 사안은 내년도 예산을 집행해 3월 말까지 조치할 계획이다.항로·비상대응 분야 지적사항 중에서도 내년 3월 말까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개선 권고 2건을 조치할 예정이다.또 선박 분야 개선 권고 1건은 접·이안 시 선장이 선착장과 승객 동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선박 내 CCTV 모니터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내년도 선박 정기 검사에 들어갈 때 순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시는 정부 지적 사항에 더해 항로 구간 정밀 수심측량 및 준설, 저수심 구간 부표 개선, 항로 이탈 방지 시스템 마련 등 자체적인 운항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재판기록 열람·복사 예약 가능…구하라법 첫 시행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이 미성년 시기의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피상속인 또는 그 배우자나 직계비속에게 중대한 범죄행위를 하거나 심히 부당한 대우를 했을 때 적용된다.양육·부양 책임을 하지 않았거나 자녀를 학대한 부모가 자녀 사망 후 아무 제약 없이 재산을 상속받던 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오는 2월부터는 채무자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을 실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생계비계좌 제도가 도입된다.생계비계좌는 전 금융기관 합산 1인당 1개만 개설 가능하며, 1월간 압류금지생계비 범위 내에서만 예치할 수 있도록 하되 생계비계좌에 예치된 예금은 압류가 금지하는 내용이다.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개인파산・개인회생 사건에서 변호사비용, 송달료, 파산관재인 선임비용 지원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채무자의 개인도산 절차 접근성이 제고된다.이 밖에 미성년 자녀를 둔 이혼절차 중 당사자들에 대한 자녀양육안내(부모교육) 시 사용하는 교육자료가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한 형태로 개선된다.개인회생절차에서의 행정정보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가등기권리자에 대한 채권 신고를 알리는 문서의 수령 가능성을 높여 권리 보장이 확대된다.아울러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예규가 제정되면서 사법부가 헌법상 재판받을 권리를 차별없이 보장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대전도시공사 "지역 산업단지・개발사업 순항"

유치 업종은 첨단부품소재와 바이오, 연구시설 등 첨단 산업분야다.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특구개발계획을 승인받아 실시계획 승인 추진 중이며, 교통・재해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 2027년 상반기 대전시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오동・봉곡지구 산업단지는 서구 오동과 봉곡동에 각각 2700억 원과 1300억 원을 투입해 약 61만㎡와 33만㎡의 면적으로 조성된다. 서남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6700억 원을 투입해 76만㎡의 면적을 개발한다.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과 4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학교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지난해 9월 보상에 착수, 올 3월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 중이다.



“응급실 환자 1명당 간호사 4.8명”…‘최소기준’ 첫 구체화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등은 병동 특성과 환자 중증도를 반영해 기준을 세분화했으며, 특히 응급실은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단계별로 최소 배치기준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TF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병동의 특성을 반영해 ‘배치상수 4.8’ 개념을 도입했다.



"김치 양 왜 이렇게 적어!" 불만 품고 마을회관에 불 지른 60대

30일 남해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3분께 남해군 고현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민 A씨(60대)가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김장 김치의 양이 적다며 불만을 품고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로 중간에서 전기차 화재…전주 백제대로서 15분만에 진화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백제대로에서 주행 중이던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다.



"'지역사랑 숲휴가', 지역 상생 효과 톡톡"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시설 이용과 지역 소비를 연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지역사랑 숲휴가' 프로그램이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휴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산림복지시설 이용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현장에서 구현한 것”이라며 “산림복지와 지역 관광이 연계된 휴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원과 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이 위치한 전국 9개 지역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한 이용객에게 숙박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 상생형 사업이다.



서울 강동구서 버스 3대와 승용차 추돌…40명 병원 이송

이들 전원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햄스터 학대 생중계까지" 동물학대 기승인데 처벌은 ‘솜방망이’…5년간 5825건

온라인상에는 학대 장면을 게시하거나 생중계하는 사례도 잇따른다. 이에 따라 동물 학대 검거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36건까지 포함하면 5년간 누적 발생 건수는 총 5825건에 달한다.동물보호법 위반 검거 건수 역시 전반적인 확대 흐름을 보였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상해의 경우 2년 이하 징역을 규정한다. 다만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에도 기본 권고 형량은 징역 4개월~1년 또는 벌금 300만~1200만원에 머물러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쌀 품종 '신동진' 유지…농식품부, 보급종 공급 유지

전북지역 공급량은 2023년 2000톤에서 2024년 1100톤, 2025년 800톤, 2026년 510톤으로 단계적으로 줄여 2027년에는 공급을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었다.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에서도 제외하지 않기로 했다.2026년에는 정부 보급종 51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주시 내란 연루자 ‘명예시민증’ 강행에 시민사회 “국제적 망신···즉각 제외하라”

경북 경주시가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으로 기소된 인물 등에게 ‘명예시민증’을 주기로 하면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의 완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경주시와 경주시의회에 대해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며 ”명예시민증은 경주시의 품격과 가치를 상징하는 영예로운 증서다. 내란 관련 혐의자에게 명예시민증을 주는 것은 ‘수치’이며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공로를 이유로 개최도시 선정위원과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국회의원 등 총 92명에게 명예시민증 수여를 추진했다.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판 키운다"

확대된 특구에서는 △기술 핵심 기관(한국자동차연구원) 중심의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기술 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업 입주 공간 확충 △벤터·스타트업 기업 성장 기반 조성 및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면적 확대는 특구 내 창업 및 연구소 기업 등의 설립 증가와 입주기업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강화, 유망기업·연구기관 추가 유입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강소연구개발특구 면적 확대는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벤처·창업 육성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의 기술 혁신·창업 성장 축과 연계해 상승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모 요양원, 직원에 장기자랑 강요…'직장내 괴롭힘' 과태료

직원들에게 장기자랑을 강요한 인천의 한 요양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노동 당국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 모 요양원 시설장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두고 괴롭힘 행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도 "퇴근 후까지 장기자랑 연습이 이어졌다, 장기자랑 참여 강요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 내년 사자성어 '여민유지' 선정

2023년 도전경성, 2024년 백년대계, 2025년 초지일관에 이어 도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전북도는 내년에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며, 피지컬AI·이차전지·바이오·방산 등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니터 3개에 좌석 4개"…별다방에 나타난 카페 빌런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페는 공유 공간인데 최소한의 배려가 필요하다", "자리가 없을 때는 지나치게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거나 "이럴 거면 도서관에 가는 게 어떤가", "공유오피스를 이용해라" 등의 말로 꼬집었다.일부 네티즌은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업무를 볼 자유도 존중받아야 한다", "아침에 가면 이런 분들 많다.한가한 시간엔 무난할 거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스타벅스 코리아는 그동안 카페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점유하거나 과도한 장비를 사용하는 등의 행태로 논란이 되자 지난 8월 매장 내에서 프린터와 칸막이, 멀티탭 등 사용을 제한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매장마다 고지했다.또 테이블 위에 개인 물품을 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다인석을 한 명이 독차지하는 경우도 금지했다.



주호민 아들 '특정 행동' 부각한 방송…인권위 "장애인 차별"

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를 앓는 아들의 특정 행동을 부각해 차별을 조장했다며 방송사를 상대로 낸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받아들였다.



전주역세권 혁신플랫폼 내년 2월 준공

전주지역 새로운 교통 중심지이자 동부권 관광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은 연면적 5472㎡,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한다. 건물 지하 1층에는 공영주차장(주차대수 97면)이 조성된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 인근 옛 창고 부지에 조성 중인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 공정률이 90%를 넘어서며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김제 지평선산단 폐기물 매립용량 확대' 판결에 반발 확산

전북 김제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 매립 용량을 확대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30일 김제시의회와 농민회 등이 성명서를 통해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기업의 손을 들어줬다"며 "돈이 사람보다 우선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동구서 버스 3대·SUV 4중추돌…40명 병원 이송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다.



'스페이스X 투자 대박' 자랑한 여성…캄보디아 피싱 조직이었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 스캠과 투자사기 결합 범죄를 저지른 보이스피싱 조직이 정부 합동수사단에 적발됐다.



尹 체포부터 쿠팡 개인정보 유출까지…사건·사고 많았던 2025년

올해는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등을 거치며 사회 전반이 큰 격랑에 휩싸인 한 해였다. 예기치 못한 사고와 시민 안전을 위협한 크고 작은 범죄들이 잇달아 발생했다. 다만 같은 달 15일 한남동 관저 진입에 성공해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격분한 지지자들은 같은 날 새벽 서부지법에 난입해 건물과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초유의 난동을 벌였다. 전국 곳곳에서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싱크홀 포비아'가 확산됐다.4월에는 SKT의 유심 해킹 사태로 이용자 2324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지하철을 불연성·난연성 내장재로 교체하고, 승객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아 대형 참사는 피했다. 원씨는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는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올해 전국 곳곳에서는 각종 폭파 협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체포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빗발치면서 정부 역할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교제살인’ 가해자 4명 중 3명은 남성…피해자의 60% 배우자

전년(205명) 대비 6.8% 증가했다.범죄자 특성을 보면 남성이 75.8%, 여성이 24.2%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 범죄자 수는 전년과 같았으나 여성의 경우 39명에서 53명까지 35.9% 늘었다. 연령대는 남성의 경우 61세 이상이 34.3%로 가장 많고 31~40세가 12%로 가장 적었다. 여성도 고령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또 지속되는 가정폭력이나 신체적 학대가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범죄 유형별로 볼 때 치사(살인 의도 없음) 범죄의 배우자 비율(75%)이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치사가 아닌 살인 범죄는 교제관계에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 단행...국장급 11명·준국장 및 과장급 43명

<국장급(3급)> ◇전입(2명) △정책기획관 손명도 △총무과(교육) 김선주 ◇전출(1명) △여수부시장 정현구 ◇승진(3명) △농축산식품국장 유덕규 △총무과(교육) 곽영호 △진도부군수 김미순 ◇전보(5명) △대변인 이상용 △에너지산업국장 유현호 △관광체육국장 최영주 △전남연구원(파견) 박현식 △총무과(교육) 조대정 <준국장급(4급)> ◇전입(2명) △기획홍보담당관 서형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파견) 이병철 ◇전출(3명) △보성부군수 이상철 △강진부군수 김준철 △해남부군수 김병성 <과장급(4급)> ◇전입(1명) △도로정책과장 최연호 ◇전출(1명) △여수시 김광호 ◇승진(19명) △여성정책지원관 나은경 △안전정책과장 배준 △우주신산업과장 우삼식 △노인복지과장 이현숙 △토지관리과장 윤성식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장 한가득 △자치경찰행정과장 김영준 △산단개발과장 양시봉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 김길자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 최덕수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 조자옥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장 최재은 △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장 김상권 △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 신길호 △도립대학교 사무국장 이유지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장 박찬오 △한국농어촌공사(파견) 장판석 △순천대 글로컬대학사업단(파견) 김미영 △국회사무처(파견) 김경연 ◇전보((17명) △사회재난과장 최용채 △이민정책과장 진미선 △에너지정책과장 조재웅 △관광개발과장 박호 △장애인복지과장 나소영 △식품의약과장 차은령 △식량원예과장 정원진 △지역계획과장 김재인 △자치행정과장 이건재 △일자리경제과장 선준식 △투자유치과장 이석호 △환경정책과장 배성진 △수자원관리과장 박승영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박귀님 △국토교통부(파견) 이선호 △전남개발공사(파견) 조선희 △RISE센터(파견) 배용석 전남도가 'AI(인공지능)·에너지 수도, 전남도 대부흥'을 위한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대변인에 이상용, 농축산식품국장에 유덕규를 임명하는 등 내년 1월 2일자 2026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30일 단행했다. 특히 승진 인사는 전문성, 업무 연속성, 업무 추진 성과 등 직무 역량과 도정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전보 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최소화했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어떻게 가족이 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실’[플랫]

KBS <이웃집 가족들> 유튜브 썸네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캡처 연말이다. 그리고 곧 새해다. 이 시기에는 제철 맞은 음식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플로가 돌아온다. 연말연초는 가족과 함께 하세요…1990년대 이후 포스트모던의 시대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혈연 중심 가족의 허구성, 모성 신화 등을 비판하며 ‘가족’이라는 개념을 해체하고자 노력했다. 이제 가족이 마냥 숭고하거나 완벽하지만은 않으며, 형식상의 정상가족이 더 구성원에게 학대와 착취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가족 같은 사이’는 가‘족’같은 사이라는 언어유희로 변질되어 부정적인 용례로 쓰인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유동적인 세상에서 나를 지지해줄 존재, 나의 정서적, 금전적 자원을 쏟아부으며 사랑해도 되는 존재를 향한 갈망은 커지기 마련이다. 가족을 완전히 해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가족의 의미를 확장하고, 더 다양하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KBS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서 새롭게 만든 <이웃집 가족들>은 주목할 만하다. 공개 직후부터 화제였던 홍보 포스터에는 “어디까지 가족인데요?”라는 문구와 함께 출연진의 가족 사항이 기입되어 있다. KBS 뉴스에도 한 번씩 나갔을 만큼 꽤 유명세가 있으며 상징적인 인물들이긴 하지만 이들을 모은 곳이 공영방송의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이라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 아이를 안 낳아서 문제라고 하면서 정상가족 바깥의 아이는 외면하는 세상에서, 드디어 저출생 문제의 본질에 한 걸음 다가간 듯하면서도 ‘이제서야?’라는 생각이 교차하는 기획이다. <이웃집 가족들> 1화에서 출연진은 가족을 이루게 된 경위를 자유롭게 털어놓는다. 홍석천이 조카를 입양해서 가족이 된 것과 사유리가 비혼모로 아이를 낳은 사실은 유명하다. 이 두 사람이 가족의 형태를 선택하고 유지하며, ‘나는, 우리는 이렇게 산다’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과정은 고군분투의 역사 그 자체다. 세상이 요구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가족을 이루고 사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렇지 않으면 비전형 가족의 문제 사례로 두고두고 입에 오르내릴 테니까. 그것은 한국사회의 공고한 차별이 아이를 상처 입힐 위험을 차단하는 전략이자, 자신이 ‘퀴어여도’ 좋은 양육자가 될 수 있음을 피력하는 외침이다. 가족을 이룰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이성애자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도 높은 기준이 소수자를 검열한다. 사유리가 비혼 출산을 선택한 후 사유리에게 자신의 편견과 불안을 쏟아낸 이들은 마치 사유리의 아이를 걱정하는 척, 그 아이가 당할 차별을 우려하는 척했다. 가족 바깥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부지런히 삭제하고 밀쳐냈던 것이다. 유튜브 댓글란의 반응 역시 호의적이다.



울산 아파트 화재로 숨진 70대 ‘저장 강박’ 베트남전 유공자였다

30일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불에 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6시 56분께 이 아파트에서 불이 나 저장 강박 증세를 보인 70대 주민이 숨졌다. News1 30일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 불에 탄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다.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였인 그는 쓰레기 더미 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A 씨는 수년 전부터 저장 강박 증세를 보였다. 울산의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지역 내 저장 강박 의심 가구에 대한 통계를 갖고 있지 않다.



어도어, 다니엘 상대 손배소…‘하이브-민희진’ 재판부 배당

이어 민지와 하니, 다니엘도 돌아가겠단 의사를 표명했다. 주주간 계약이 해지됐다면 풋옵션 역시 소멸하기 때문이다.



尹 탄핵부터 검찰·사법개혁까지...다사다난했던 2025년 법조계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구속 취소에 초점이 맞춰졌고, 동시에 내란 우두머리 재판도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파기환송으로 법조계가 들썩였다. 이재명 출범 이후 역사적 3특검이 동시에 출범하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법정에 세우는데 성공했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해당 권역인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서부지법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논란이 제기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이후 특수본은 윤 전 대통령 체포에 성공했고, 1월 19일 구속영장까지 발부받아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구속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검찰은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로 재판에 넘겼다.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은 3월 7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인용했다. 검찰은 '즉시항고'를 포기했고, 다음날 윤 전 대통령은 석방돼 자유의 몸이 됐다.윤 전 대통령은 4월 4일 대한민국 대통령직에서 공식 파면됐다. 예상과 다르게 5개월 가까이 걸린 탄핵 심판은 만일치로 윤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반해 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작년 친밀관계 살인·치사로 219명 검거…범죄자 76%는 남성

여성 5명 중 1명은 평생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 피해를 경험했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는 2020년 이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는 친밀한 관계 폭력 범죄자에 대한 특성이 공개됐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현 배우자나 애인 관계에서 발생한 '친밀한 관계' 폭력 범죄로 5만7천973명이 검거됐다. 범죄율은 작년 기준 만 19세 이상 인구 10만 명당 133.4명으로 전년(144.6명) 대비 7.7% 감소했다. 친밀관계 폭력 범죄자의 75.7%는 '남성'이었다. 여성 5명 중 약 1명(19.4%)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폭력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작년 1년간 친밀한 관계 폭력 피해를 본 여성은 전체의 3.5%였다. 작년에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치사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배우자 대상 범죄자 134명, 교제 관계 대상 85명 등 219명이었다. 친밀한 관계 살인·치사 범죄자의 75.8%는 남성으로 여성(24.2%)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남성 범죄자 중 '61세 이상'이 34.3%로 가장 많았다. 작년 스토킹 범죄율은 인구 10만 명당 26.4건으로 전년(23.5건) 대비 12.3% 증가했다. 다만 최근 3년간 여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스토킹 범죄의 54.2%는 전·현 배우자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리그1 대전, 아동복지시설 천양원에 성금 500만원 전달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대전하나시티즌 김원택 단장과 천양원 이재훈 원장이 참석했다.



"젊은 여성인 줄 알았는데"...'가짜 스페이스X'로 19억 뜯은 로맨스스캠 일당 기소

캄보디아 국경도시 포이펫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로맨스스캠과 투자사기를 결합해 거액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정부 합동수사에 적발됐다. 상담원들은 며칠 간 피해자들과 일대일 채팅을 이어가며 재력과 일상을 과시한 뒤 '스페이스X 인공위성 투자로 큰 수익을 얻었다'는 설정을 내세워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후 미리 제작된 가짜 스페이스X 앱 설치와 투자를 유도했고, 피해금은 가상자산 테더(USDT)나 달러로 받아 원화로 환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해맞이 간절곶에 13만명 운집 예상…주요 도로 통제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울산 간절곶에 31일 오후 6시부터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고무보트로 440㎞ 항해 제주로 밀입국…중국인들 무더기 실형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재판장 배구민 부장판사)은 최근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검역법 위반,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인 6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배 부장판사는 모집책 A 씨와 보트 운항자 B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다른 가담자 3명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배구민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저해하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매우 엄하게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특히 피고인들은 합법적인 입국이 불가능해지자 공모해 밀항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들 중국인 6명(남성 5명, 여성 1명)은 지난 9월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엔진이 달린 고무보트를 타고 출항해, 이튿날인 9월 8일 새벽 6시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을 통해 밀입국했다.



노래클럽서 마약 투약한 베트남 남성과 한국인 여성…3명 검거

A 씨 등 3명은 같은 날 오전 부천 원미구 한 노래클럽에서 필로폰과 케타민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며 “국립 과학사연구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전날 오전 7시 16분쯤 30대 베트남 국적 남성 A 씨 등 외국인 2명과 30대 한국인 여성 B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 설악산 오색삭도 2027년 완공 목표 사업허가 기간 연장

강원도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공원사업시행허가 기간을 관계 법령에 따라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도는 사업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정상 추진 중이라 30일 밝혔다.양양군은 기존 허가 기간 내 공사 완료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만료 전 적법한 절차로 연장을 신청했다.



새단장한 부산본부세관 1층에 '특별한 카페' 생겼다

유영한 부산본부세관장은 "아이갓에브리씽 부산세관점이 단순한 카페를 넘어 장애인 직원에게는 사회적 자립을 돕는 기회의 장, 직원과 민원인에게는 따뜻한 소통이 있는 휴식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고용의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카페 개소를 위해 부산본부세관이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인테리어 등 설치 비용을 지원했으며, 사회복지법인 천마 산하 '천마도예의숲'이 운영을 맡았다. 개소식에는 유영한 부산본부세관장을 비롯해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박현조 천마도예의숲 원장, 공한수 서구청장, 오흥숙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골재채취 허가 청탁 대가로 수천만원 주고 받은 업자·브로커 구속기소

지방선거 직전 골재채취 허가 편의를 조건으로 후보자 측 인물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한 업자와 이를 중개한 브로커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22년 5월 “후보자가 군수로 당선되면 골재 채취 허가 관련 편의를 받을 수 있도록 청탁해달라”며 후보자의 지인인 브로커 B씨에게 3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주호민 아들 행동 보도 방송사에…인권위 ‘재발 방지’ 권고

주호민 씨가 발달장애 자녀 관련 보도를 문제 삼아 제기한 진정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JTBC에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권고했다.



동포청, 초중고·대학서 학생 눈높이 맞춘 '재외동포 이해교육'

이 교육은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이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또 대한민국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외동포청 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연을 진행했고, 일부 교육에는 외부 전문가도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해외에 나가 살고 있는 동포들이 단순히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경제, 문화와도 깊이 연결된 존재라는 점을 이해했다.



울산 북구도 KTX 역세권.. 북울산역 KTX-이음 첫 정차

울산 북구는 30일 북울산(박상진 생가)역 KTX 이음 첫 차 운행에 따라 현장을 방문, KTX-이음 정차를 환영하고, 이용객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천동 북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오전 8시 59분에 북울산역을 출발하는 청량리행 KTX 이음 승객들을 만나 소감을 듣고 향후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15일 북울산역 KTX 이음 정차 확정으로, 북울산역에는 30일부터 오전과 오후 청량리행과 부전행이 각각 2차례, 총 4편이 운행된다.



남양주시, 행락지 묘적천에 주차장 69면 조성

경기 남양주시는 와부읍 묘적천에 주차장 69면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묘적천 일대는 여름철이면 행락객이 몰려 불법 주차와 교통 혼잡이 반복됐다.



코레일 노사, 2025년 임금협약 체결

코레일은 30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과 강철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2025년 임금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내·외부 어려운 과제들이 많았지만 노사 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는 노사가 함께 국민안전과 철도 서비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 6월부터 모두 18차례의 교섭을 거친 끝에 지난 11일과 22일 잠정합의에 이르렀으며, 30일 체결식을 통해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새 등기대표에 오인서·김진동·강헌구 선출

대륙아주는 29일 구성원 총회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륙아주는 이번 총회에서 오인서 김진동 강헌구 변호사를 새 등기대표로 선출했다. 대륙아주의 전신인 법무법인 대륙의 공동 설립자인 김대희 대표변호사와 현 경영대표인 이 대표변호사는 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오 신임 대표변호사(59·사법연수원 23기)는 서울 출신으로 동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무법인 화인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7월 대륙아주에 합류했다.강 신임 대표변호사(51·32기)는 경북 영주 출신으로 대영고와 경희대 법대를 졸업했다.



전 세계 인플루언서 3500팀 집결… ‘서울콘’ 경제효과 1665억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이 DDP에서 열렸다. 개막 당일 열린 K뷰티 부스트는 서울 소재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1700개 팀을 꾸린 SNS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마련된 서울콘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확산을 돕는다. 메이크업 라이브 쇼와 인플루언서 수익화 경험 공유 세션 등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됐다.서울콘에서는 뷰티뿐 아니라 패션과 음악 등 K-콘텐츠 전반을 다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날 DDP 디자인랩에서는 ‘런웨이 투 서울’이라는 이름의 패션쇼가 열려 서울 소재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각자의 개성을 모델을 통해 선보였다. 인플루언서를 위한 대규모 파티도 이어졌다.



“이모가 머스크랑 일하는데···” 투자 명목 19억원 받아 챙긴 사기 조직 캄보디아서 검거

젊은 여성을 사칭해 투자를 종용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캄보디아 거점 범죄 조직이 검거됐다. 이들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한국인을 대상으로 약 19억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후 ‘인공위성 투자’ 명목으로 입금된 돈을 달러 등으로 환전해 나눠 가졌다. 합수단은 약 8개월 간 집중 수사를 해 조직의 실체를 파악했다.



"재산 받으려면 자폐 동생 평생 돌봐"…어머니의 제안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러한 상황에서 어머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딸의 미래를 염려하며, 여동생의 지분까지 합친 전 재산을 A 씨에게 증여 혹은 상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 여동생의 생전 기간 내내 동거하며 끝까지 보살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제시했으며, 이를 거부할 시 재산을 입양한 남동생에게 증여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자폐 장애를 앓는 여동생을 평생 부양하는 대가로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모친 제안에 대해 30대 장남이 법률적 자문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한해 동안 심근경색증 3만5000건···남성 발생률 여성의 3배지만, 사망률은 여성이 높아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높았으나,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치명률)은 여성이 더 높았다. 이중 남성은 2만5982건으로 여성(8786건)보다 약 2.9배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로 봐도 남성은 102.0건으로 여성(34.2건)보다 3배가량 높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316.7건으로 가장 높았다. 심근경색증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률은 8.9%, 1년 이내 사망률은 16.1%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80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했고, 그 이하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더 많았다. 특히 80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1507.5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률은 7.5%, 1년 이내 사망률은 19.8%였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모두 발생은 남성에서 더 많은데 사망률은 여성에서 더 높은 양상을 보였다.



용산어린이정원 오늘부터 전면 개방…명칭 변경도 추진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별도의 출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용산어린이정원'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용산 미군 기지 반환 성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도록 용산공원 반환 부지 중 '장교 숙소 5단지'는 2020년 8월부터, 용산어린이정원은 2023년 5월부터 임시 개방해 운영해왔다. 이에 국토부는 용산어린이정원이 모든 국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이날부터는 용산어린이정원 사전 예약제를 폐지해 별도 절차 없이 운영 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신화월드, '제주살이' 장기 투숙 프로모션 눈길

청소 스트레스 없이 객실 정비 서비스를 누리며 별도의 관리비 없이 편안하게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제공하는 5성 호텔 서비스와 프리미엄 리조트의 편안함,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주살이'를 실현할 수 있는 장기 투숙 프로모션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투숙 일자별 특별 할인가를 제공하며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찰, '뇌물 의혹' 구청 공무원 보완수사 끝 무혐의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하수도 보강 공법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송치된 A 구청 과장급 공무원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주취해소센터 개소 1천일…1천572명 보호·응급 72건 해결

경찰 관계자는 "부산시 주취해소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방관과 합동으로 근무하며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시스템"이라며 "부산과 제주에 이어 경남 등 다른 지역도 센터 개소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4일 개소 1천일을 앞둔 부산시 주취해소센터가 그동안 1천명이 넘는 주취자를 보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시 주취해소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방관과 합동으로 근무하며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시스템"이라며 "부산과 제주에 이어 경남 등 다른 지역도 센터 개소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새해 무료 경로식당 지원 확대…급식단가 3천500→4천원

경남도는 2026년 무료 경로식당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 전문병원 7개 신규지정·2개 재지정…내년 118개로↑

보건복지부는 9개 의료기관을 제5기 3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신규·재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주시·LH·경과원 '공공임대주택 생활관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경과원 파주 이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0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과원 이전에 앞서 직원들에게 LH공공임대주택 생활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제공하고, 거주지 이전에 따른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 차원서 추진됐다.시는 입주 절차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LH는 운정신도시 내 공공임대주택 중 보유 공실 일부를 생활관 용도로 활용토록 공급 방안을 검토한다.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찾아와…26년째 나눔

연말이면 성금을 몰래 놓고 사라지는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이 남성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성금을 놓고 갔다. 이로써 천사의 선행은 올해까지 26년째, 27차례에 걸쳐 이어지게 됐다. 전주시는 천사의 뜻에 따라 성금을 노송동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해 쓸 예정이다.



중앙지검, '통일교 쪼개기 후원' 공공수사2부로…여야 의혹 수사

서울중앙지검은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통일교 쪼개기 후원 의혹' 사건을 선거·정치범죄 전담부서인 공공수사2부에 배당했다고 30일 밝혔다.



새해 첫 해돋이 어디서 봐야할까···전국 대부분 지역 1월1일 맑은 날씨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는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연시에 전국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새해 첫날과 이튿날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야외 행사에 참여할 경우 보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1월1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보기 좋은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해넘이도 서해상에 발달한 구름 사이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시판] 조웅래나눔재단, 장애 학생 체육 특기생에 장학금 전달

장학금은 조 이사장이 평소 달린 거리를 측정해 1㎞당 1만원씩 적립해 마련했다. (대전=)



남원의료원 등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2개 추가…전북 첫 운영

강진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순천의료원에 이어 전남 지역 두 번째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이다.



한파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격상…"기상정보 수시 확인"

행정안전부는 30일 경기·강원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부로 한파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21개 구역에 대한 한파 특보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발효된다. 예상 전국 최저 기온은 31일 -13도∼-1도, 1·2일 -16도∼-5도다.



광주노동청, '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중처법 위반 수사 속도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노동 당국이 근로자를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붕괴 원인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에서 설계 또는 시공 단계의 부실 정황이 드러나거나 규명될 경우 해당 공정에 참여한 관계자들도 수사 대상으로 올려 책임 소재를 가려내겠다는 것이다. 이어 "별개로 공사 과정에서 재하청 여부가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며 "공정별 책임 주체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에 땅속 빈 공간 114곳 발견…‘땅꺼짐’ 예방 조치

이 가운데 35곳은 경기 안산시에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의 서울 구간에서 발견됐다.



전북 조국혁신당·노동계 "대통령, 이혜훈 장관 지명 철회해야"(종합)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인선을 즉각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과 단절해야 할 시대에 국가 곳간을 내주는 시대착오적 인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이 후보자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반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문제의 발언이 있었다는 지난해 전당대회에 이 후보자가 참석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천시, 죽당천에 오염물질 정화 인공습지 조성

경기 이천시는 죽당천으로 유입된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인공습지를 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경찰 "통일교, 2019년 여야 의원 11명에 쪼개기 후원"

경찰 특별전담수사팀 관계자는 30일 브리핑에서 "통일교 관계자 4명을 전날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송치된 피의자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한 총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원주씨,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이다. 경찰은 한 총재가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정점'이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통일교 천정궁 등 10곳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쪼개기 후원 정황을 확인했다. 금품 로비 의혹과는 별건 수사인 셈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후원 대상이 외통위원 여부에 대해 "수사가 더 진행돼야 답변이 가능하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7년인 점을 감안해 시효가 임박한 쪼개기 후원 사건부터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들을 신속하게 수사해 우선 송치했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쪼개기 후원을 받은 의원들의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제주서 단기 임대로 가장 관광객 대상 불법숙박영업 기승

제주에서 불법 숙박 영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올해 1월부터 12월29일 현재까지 불법 미신고 숙박시설 46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단속 결과를 보면 단기 임대업을 가장해 불법 숙박영업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실제 A업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건물 2곳을 이용해 약 4년10개월간 불법 숙박영업을 이어왔다. B업체는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건물 2개동을 활용해 약 10개월간 불법 숙박영업을 하면서 약 970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올렸다.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 관장, 오월 영령의 곁으로 영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 치료와 이후 진상 규명에 앞장섰던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 관장이 30일 영면에 들었다. 영결식장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기독병원 간호사였던 고인은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의 총칼에 다친 시민들을 치료하는 데 헌신했다.



초등안심벨 전 학년 확대… 서울시, ‘2026 달라지는 서울 생활’ 공개

서울시는 31일 내년부터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를 정리한 책자 ‘2026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심벨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지급된다.교통 분야에서도 시민 편의가 강화된다. 기후동행카드를 모바일 앱으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가 도입돼 앞으로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충전·사용 정지·이용 내역 확인이 가능해진다.



김영규 만호제강 전 회장, 부산대병원에 10억 쾌척

김 전 회장은 “이재일 신경외과 교수의 헌신적인 진료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병원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청주서 17t 화물차가 지하차도 차단기 받아…5시간 통제(종합)

청주 오창 지하차도서 17t 화물차 단독사고…오창방면 전면통제 영상 닫기 청주 오창 지하차도서 17t 화물차 단독사고…오창방면 전면통제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걱정은 하차, 희망은 승차"…서울버스 이색 캠페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번 래핑버스가 새해를 맞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내버스도 시민의 일상을 지켜주는 소방관들처럼, 시민 곁에서 든든한 교통수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근길 버스를 이용한 박민호씨(50)는 "매일 타는 버스에 소방관들이 선사한 새해 인사가 부착돼 있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며 "소방관분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그대로 느껴져 감동을 남기기 위해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출근길이나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새해 인사를 마주하며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경찰, '쪼개기 후원 의혹' 통일교 핵심 간부 4명 송치…정치인 11명에게 후원 (종합)

해당 의원 11명은 모두 당시 현역 국회의원이었으며, 후원금 규모는 1인당 100만~3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지난 15일 통일교 천정궁 등 10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통일교 관련 단체 자금이 국회의원 등에게 후원금 형식으로 기부된 정황을 새롭게 인지했다.이에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 가운데 공소시효가 임박한 불법 후원금 전달 사건에 대해 우선 송치했다.다만 불법 후원금을 받은 11명 의원 중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 회계 자료, 통일교 회계 자료,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판단해 (11명에 대해선) 송치하지 않았다"며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되면서 (불법 후원금을 받은 인원이) 계속해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2018∼2020년 무렵 통일교 측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해 넘기는 통일교 수사…전재수 연내 재소환 사실상 무산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연내 추가 소환도 사실상 무산됐다. 30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까지 전 전 장관에게 출석요구 통보를 하지 않았다. 전 전 장관 측 변호인인 이용구 변호사는 에 "(경찰 소환을) 기다리고 있다. 내일 소환이면 진작 연락이 왔을 것"이라며 "경찰 입장에서 (전 전 장관을) 불렀으면 종결짓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충분히 보강 수사를 한 뒤 전 전 장관에 대한 재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전 전 장관이 2018년께 천정궁을 방문해서 한 총재를 만났고 1천만원 상당의 불가리·까르띠에 시계와 현금 4천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대가성을 입증해 전 전 장관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한다면 공소시효 부담을 덜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전 전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대 불가리 시계'를 수수 금품으로 적시했다.



'스페이스X 투자 대박' 젊은 여성 행세한 캄보디아 피싱 조직(종합)

동부지검 합수단, 19억 가로챈 로맨스스캠·투자사기 일당 기소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 스캠과 투자사기 결합 범죄를 저지른 보이스피싱 조직이 정부 합동수사단에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총책의 범죄단체 조직원 13명을 올해 4월부터 차례로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캄보디아 포이펫을 중심으로 활동한 이 조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피해자들로부터 약 19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투자금을 가로챌 창구로 가짜 스페이스X 애플리케이션까지 마련해 피해자들이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기소…현직교사와 문항 거래 혐의

조씨도 같은 기간 현직교사 등에게 8000만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에게는 EBS교재가 발간되기 전 문항을 미리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배임교사)도 적용됐다. 이들 중 다수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기소유예 등 불기소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우진은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문·이과 통합 최다 온라인 수강생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연봉만 수백억 원대로 이르는 대표적 일타 강사다.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소속의 영어 일타강사다.



횡성군, 의용소방대 순찰차량 3대 전달…지역 안전 강화

횡성군은 30일 갑천·청일·서원 의용소방대에 각 1대씩, 총 3대의 순찰 차량을 전달했다.



'기부왕' 이종석, 서울아산병원에 또 1억 쾌척

배우 이종석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종석은 서울아산병원에 병원 발전 기금과 취약계층 환자 지원 기금으로 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026년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로 찾아올 예정이다.김수영



'주말·야간에도 아이 돌봐줘요' 군산시, 틈새 돌봄 내년 확대

시는 월 최대 60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내년부터는 이를 70시간으로 늘린다.



검찰, '뇌물 수수' 의혹 구청 공무원 보완수사 뒤 불기소

검찰이 하수도 공법 선정 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공무원을 보완수사한 뒤 불기소 처리했다. B씨는 지난 2018년 하수도 보수·보강 공법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고 퇴직한 뒤 해당 업체로부터 약 2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023년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서 참고인들을 조사하고 범죄 구성 요건도 검토한 결과, 공법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가 제공된 정황이 없다고 판단해 B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지난해 교제살인 219건, 가해자 75%는 남성…‘친밀한 관계’ 범죄통계 첫 공개

전·현 배우자 또는 애인을 살해했거나 살인 미수에 그쳐 검거된 범죄자가 지난해 219명으로 집계됐다.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진 이른바 ‘교제살인’ 범죄자 4명 중 3명은 남성이었는데, 특히 60대 이상 남성 가해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친밀한 관계 살인·치사 범죄자 중 남성은 75.8%로, 여성(24.2%)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진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지난해 5만7973명이었다. 친밀한 관계 폭력 범죄자의 75.7%는 남성이었다.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폭력 범죄 통계가 정부 공식 통계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친밀한 관계 범죄 통계 공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다. 만 20세 이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입건 건수는 지난해 1만3092건이었다. 지난해 성폭력 범죄 여성 피해자 중 20세 이하 비중은 33.7%로 가장 컸다.



‘샤니 끼임 사고’ 2년4개월 만에···중처법 위반 혐의로 전 대표 재판행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한 지 2년4개월 만에 샤니의 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정재신 부장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이강섭 전 샤니 대표이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전 공장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당시 현장 관리자와 작업자 5명을 각각 불기소 기소했다.



울산 중구,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울산시 중구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안산상록경찰서, 트로트가수 박민수 홍보대사 위촉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트로트 가수 박민수를 범죄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직 검사 "검찰청 폐지는 위헌" 첫 헌법소원 제기

현직 검사가 검찰청 폐지 조항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검사의 수사권을 위법하게 박탈하고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후 청구가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전원재판부가 본격적인 심리를 진행한다. 청구가 적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면 각하될 수 있다.지난 9월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수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유예기간 1년을 거쳐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데, 검찰청 업무 중 수사는 중수청이, 기소는 공소청이 맡게 된다.



나이 많은 부하직원의 폭언…직장 내 괴롭힘 인정되나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한 행위도 괴롭힘이 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게 됩니다. 조직도상 명확히 아래 직급에 있는 직원이 상급자를 괴롭혔다는 신고가 들어왔을 때, 인사담당자로서는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 법원 판결은 이러한 고민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병원 내부 식당에서 근무하던 영양사 A는 근속 4년 차 직원이었고, 새로 영양실장으로 입사한 G는 입사 3개월 차로 A의 상급자였습니다. A는 상급자인 G의 업무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은 물론, 폭언과 험담으로 G를 압박했습니다. "영양사가 해야 할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식단표에 원산지 표시도 하나 똑바로 못하면서! "라며 G의 업무 능력을 공개적으로 비하했고, "싸가지가 없어. 내가 니랑 열네 살이나 차이 나는데, 내가 4년 동안 먼저 있었는데, 지가 들어와 가지고 어디서 그리 못돼 처먹은 행동을 하노! "라는 식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너는 4년 동안 있었던 사람한테, 지가 남의 밥그릇 뺏으러 온 주제에, 나눠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대전지방법원 2024. 선고 2024구합336 판결, 대전고등법원 2025. 인사담당자라면 이제 조직도뿐 아니라 조직 내 보이지 않는 권력 지도까지 읽어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윤혜인 행복한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



회의에서 침묵하는 팀원들…조직이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

그는 회의에서 김 부장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으며 말을 끊거나 건성으로 반응하고, 아이디어의 공로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작지만 반복적인 무시’는 김 부장의 발언 의지를 서서히 약화시킨다. 이러한 환경에서 김 부장은 점차 자신의 역할 의미를 잃고 소진되며, 김 부장의 팀 또한 방향성을 잃어간다.많은 리더는 직원들이 침묵하는 이유를 수동적인 성향이나 낮은 적극성 때문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조직 행동 연구에서는 직원의 침묵을 적극성 부족이 아난 환경에 대한 방어 반응으로 말한다. 마이크로 어그레션은 명시적·의도적 폭력과는 다르다. 이 미세한 행동이 누적될수록 직원의 자존감, 동기, 기여 의지는 계속해서 감소하게 된다.마이크로 어그레션을 개인의 감정 문제로 치부하기 쉽지만, 마이크로 어그레션은 조직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역할 정체성(Role Identity) 손상: 직원은 더 이상 자신의 전문성이 조직에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게 된다.2.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팀의 일원보다 스스로 주변부 구성원으로 인식하게 된다.3. 조직의 상호작용 방식이 직원의 목소리를 빼앗은 것이다.회의는 마이크로 어그레션이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지점이다. 직원은 다음과 같은 흐름을 따른다.의견 제시 → 무시 또는 부정적 피드백 경험 → 자기 의심 → 기여 회피 → 침묵 → 심리적 이탈이 과정은 조용하지만 치명적이다. 발언권의 구조를 설계하라: 회의는 어쩔 수 없이 공정한 발언 시간이 주어지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 구조적? 체계적? 개정 노조법 행정지침

개정 노동조합법은 ‘근로계약관계가 없더라도 원청 등이 하청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지위에 있다면, 그 범위에서 단체교섭의무를 부담하는 사용자로 본다’고 규정한다.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성’ 사태에서 보았듯, 고용노동부 행정지침에 따라 노사관계가 형성되었는데, 혹여 법원에서 그 효력을 부인할 경우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가 ‘원청의 하청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 지배력 인정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개념으로 제시한 것이 ‘근로조건에 대한 구조적 통제 여부’이다. 선고 2024구합72896 판결)에서는 이와 같은 구조적 통제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도 원청의 사용자성이 인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노동조합법 개정 이후 사용자성 확대 여부가 크게 문제된 영역이 모자 회사 간, 지주사와 계열사 간이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안전 분야, 작업환경 분야, 복리후생 분야, 근로시간 분야, 작업방식 분야 등에 관해 자세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였다. 이 지침이 현장에서 과연 얼마만큼 규범력을 갖고 노사 양측의 판단 기준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노동조합법 개정 이후 교섭단위와 관련하여 ‘원청 단위설’과 ‘개별 하청 단위설’이 팽팽하게 대립하였는데, 이번에 ‘원청 단위설’에 따라 시행령이 마련되었다. 실제 교섭절차에서 적지 않은 혼란이 있을 수 있는 분야였는데, 이를 지침이 아닌 시행령에 포함시킴으로써 법적 안정성을 크게 도모하였다. ‘개별 하청 단위설’은 원청이 개별 하청마다 따로따로 단체교섭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어서, 처음부터 실현 가능성이 낮고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견해였다. 하지만 ‘과연 고용노동부 구상이 실현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지울 수 없다. 혼란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노사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사용자성 판단 기준을 정립해 나가고, 교섭절차를 현명하게 진행해 줄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노란봉투법 정부 해석지침' 사용설명서

내년 3월 10일 시행을 앞둔 노란봉투법과 관련하여, 고용노동부는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자 지난 26일 노란봉투법 해석지침(안)(이하 '지침')을 발표하였다. 지침은 향후 행정예고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여 추가 보완할 예정으로 확정된 공식자료는 아니다.



경기·강원에 한파특보 발효…정부, 재난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행정안전부는 30일 경기와 강원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5시부로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특히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 특보 수준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한파특보 시 주말·야간 한파쉼터 운영을 늘리고 연말연시 인구 이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차도뿐 아니라 이면도로와 보행로에도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적설취약시설도 사전에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모가 머스크 회사에 있는데”…19억 챙긴 ‘가짜 미녀 사기단’

이들의 수법은 치밀했다. 조직원들은 먼저 재력과 미모를 갖춘 젊은 여성으로 가장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부를 과시하며 환심을 산 뒤 본색을 드러냈다.이런 방식으로 이들이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금액만 약 19억30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8억원대 보이스피싱 범죄 가담 현금 전달책 구속송치

청주 청원경찰서는 수억원대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현금 전달책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수출 1조 넘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총력”

김 지사는 “지난해 강원도에 소재한 188개 의료기기 기업이 960개 기업이 밀집한 서울을 제치고 수출 1조200억원을 달성하며 전국 의료기기 수출 2위에 올랐다”며 “묵묵히 기업을 운영해 오신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 덕분에 의료기기가 강원도 대표 효자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격려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의료기기 산업은 지난해 수출액 1조 200억원으로 전국 2위, 생산실적은 1조657억원으로 전국 4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0일 원주 기업도시에 위치한 인성메디칼을 방문, 올해 의료기기 산업현황과 과제를 보고받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불법 도청 의혹 불거졌던 군산 한 요양원, 혐의 없어 불송치

불법 도청 의혹이 불거진 전북 군산의 한 요양원 직원들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했다.



부산 ‘빈 컨테이너’ 신고했는데…열어보니 코카인 1000만명분

세관은 즉각 해당 선박의 항로를 정밀 추적했고, 부산신항 접안과 동시에 검역에 돌입했다.컨테이너를 개방하자 내부에선 개당 약 50kg 무게의 흰색 포대 6개가 발견됐다. 그 안에는 중남미 마약 조직이 주로 사용하는 ‘벽돌 형태’의 1kg 단위 코카인 블록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대전경찰, 인파 몰릴 해맞이 명소 현장점검

해맞이 당일에는 가용경력을 충분히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관리도 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경주시, 옛 경주역 도시재생추진 '맞손'

이에 따라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가 국토교통부에 신청 중인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사업에 적극 협력해 옛 경주역 개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반 여건을 정비하고 자산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국비 확보 등 구체적인 개발 구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30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함께 ‘옛 경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찰, '통일교 쪼개기 후원' 받은 정치인 11명 특정…한학자 등 송치

통일교가 이른바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정치권에 불법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통일교 관계자 4명을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여야 정치인들에게 불법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선관위 회계자료와 통일교 회계자료,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이 11명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각 의원실 회계책임자 등 보좌진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경찰, 정치인 11명에 ‘불법 정치자금 후원’ 한학자 총재 등 4명 송치···전담팀 첫 결론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여야 정치인 11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전·현직 고위인사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10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전담수사팀이 출범한 이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 정 전 비서실장은 이번에 송치된 혐의와 별개로 이미 2022년 국민의힘에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정치인들에게 통일교 신도 등 개인 명의로 후원하게 한 뒤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을 보전받도록 하는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지난 15일 통일교 천정궁 등 10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 이후 증거물 분석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통일교 회계자료, 해당 의원실의 회계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에 대한 혐의 적용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횡성군, 횡성읍 시가지 공영주차장 준공...총 90면 규모 운영

이날 준공식을 연 공영주차장은 횡성읍 시가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찾는 분들에게 보다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횡성군이 30일 횡성읍 읍상리 269-3번지 공영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주차장 운영에 들어갔다. 횡성군은 사업비 42억8500만원을 들여 4285㎡ 부지면적에 일반형 25면, 확장형 39면, 경차 15면, 장애인전용 3면, 교통약자 3면, 친환경차 5면 등 총 90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조성했다.



강원경찰장학회, 공상·중증 투병 경찰 자녀들에 장학금 수여

강원경찰청과 강원경찰장학회는 30일 2025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행사를 열고 공상·중증 투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자녀 10명에게 장학금 총 4천만원을 수여했다. 조창진 강원경찰장학회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부모님의 뜻을 이어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988년 창립된 강원경찰장학회는 2017년 외부 독립 법인화를 이뤄냈으며, 장학회 임원들의 기탁금 외에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등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임기 1년 남기고 사의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권익위원회 관계자는 30일 "유 위원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임기 3년의 권익위원장에 취임했다.



양평군 ‘대한민국 새 단장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양평읍 발대식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서 민관이 함께 쓰레기 배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1회 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분리배출, 자발적 청소 문화 확산 등을 주제로 캠페인도 실시했다.그 결과 군은 홍보 활동, 기관장, 주민 참여도 등의 실적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전진선 양평군수는 “깨끗한 매력 양평을 만들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쾌적하고 청결한 양평을 환경의 수도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김건희 특검 사건' 수사팀장에 김우석 총경 임명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반부패수사, 경기남부청 112치안종합상황팀장, 전남경찰청 안보수사과장, 남원서장 등을 역임했다. 1팀장은 강일구 총경이 맡았다.



윤준병 의원 "여성 농어업인 건강검진 연령 제한 폐지" 발의

개정안을 통해 여성 농어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을 '전체 여성 농어업인'으로 명시해 연령 제한을 철폐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여성농어업인의 연령 특성 및 생애주기에 맞는 건강검진을 설계하도록 의무화했다. 윤준병 의원은 "여성 농어업인들이 농어촌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논리에 밀려 건강검진조차 차별받고 있는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특히 고령의 여성농업인과 가임기 여성농업인이 검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법적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25년도 사업 계획상 여성어업인은 51세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는 반면 여성농업인은 51세부터 70세까지만 대상으로 한정하고 있다.



노·사·정 손잡고 “연간 노동시간 1700시간대로 단축” 선언

정부가 노·사와 함께 2030년까지 연간 노동시간을 1700시간대로 단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의 ‘연간 노동시간 1800시간대 진입’ 목표에 이어, 현 정부도 장시간 노동 구조 개선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30일 노사정이 참여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2030년까지 실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700시간대로 낮추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주 52시간제 정착과 유연근무제 확산 등을 통해 연간 노동시간을 2017년 1996시간에서 2023년 1874시간, 지난해 1859시간으로 줄였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OECD 평균(1708시간)보다 151시간 많다. 노동시간 단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실근로시간단축지원법’도 제정한다. 정부는 노동시간 제도 예외 업종 현황을 파악해 최소 휴식시간 보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 김건희 특검이 넘긴 사건 수사 시작···‘검찰의 김 여사 봐주기 의혹’ 등 정조준

경찰이 민중기 특별검사(김건희 특검)팀이 인계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전담팀을 우선 17명 규모로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는 30일 “김건희 특검이 인계한 사건을 담당할 수사3팀의 팀장으로 김우석 총경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팀장 외 수사관 16명을 우선 선발해 특검 사건을 인수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이 인계한 사건 중 핵심은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다.



내년 전북도정 사자성어 '여민유지'…"도민과 함께 수확·나눔"

전북특별자치도는 30일 "내년 도정 운영의 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를 여민유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 '사교육 카르텔'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

검찰은 이들 중 현씨, 조씨를 포함해 사교육업체 관계자와 전현직 교사 등 총 4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범수 의원 첫 남창역 정차 KTX-이음 탑승.. 울주군민들 감사패 전달

서 의원은 기념식 격려사를 통해 “KTX-이음 남창역 정차는 저 뿐만 아니라 울주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빚어낸 눈부신 성과이다”라며 “시작은 한 번이지만, 이번 정차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물꼬를 튼 만큼, 1회가 3회, 3회가 9회로 늘어나면서 종래에는 지역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4년 12월 개통한 KTX-이음은 기존 KTX에 준하는 ‘준고속열차’로, 기존에는 서울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하루 6회 운행(상・하 3회, 주중・주말)하고, 울산에서는 태화강 역에만 정차했으나, 1년 간의 운영과 신호개량, 차량 증편을 통해 일 운행 횟수를 하루 총 18회(상・하 9회, 주말 기준)까지 확대하면서 남창역도 신규 정차역이 되었다. 이날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국민의힘)은 오전 10시 2분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중앙선에 탑승하여 10시 34분 울산 울주군 남창역에 하차하는 첫 차 탑승식을 가졌다.



[단독]청렴도 평가 ‘교육청 꼴찌’하고도 자랑?···전남도교육청 ‘황금가지’ 팝업 빈축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한 전남도교육청이 홈페이지에 일명 ‘황금 가지’ 창(팝업)을 띄워 평가 내역을 공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도교육청이 평가 결과를 너무 안이하게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30일 국민권익위의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전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미흡)’을 받았다. 올해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곳은 없다. 그럼에도 도교육청은 황금 가지 창을 띄워 평가 결과를 알렸다. 평가 결과의 맥락을 모르는 이용자라면 우수 기관 선정 홍보물로 오인할 여지가 있다. 해당 평가에서 광주시교육청 역시 종합 4등급으로 꼴찌권에 들었다. 두 교육청의 팝업 방식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서울시교육청과도 대비된다. 최하위 평가를 받은 교육청들이 이처럼 제각각 방식으로 결과를 공개하는 게 가능한 이유는 관련 규정이 없기때문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23일 공개됐다. 서울시교육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팝업.



설악산 오색삭도 공원 사업 시행 허가 연장…2027년까지(종합)

공원 사업 시행 허가 조건에 따라 기존 허가 기간 내 공사 완료가 어려울 경우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양양군은 허가 기간 만료 전에 관련 서류를 갖추어 적법하게 연장을 신청했고,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의 검토를 거쳐 연장 허가가 최종 결정됐다. 가설 삭도는 설계 단계부터 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 검사 기준을 반영하고, 설치 완료 후에는 준공(안전)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에만 운영할 수 있다. 또 운영 기간에도 풍속 기준 초과 시 즉시 운행을 중단하는 등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40년 넘게 추진되어 온 숙원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케이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연륙교 곡선 형태로 건설, 아름답고 시야가 탁 트이는 개방감 돋보여”

곡선 형태로 건설돼 교량이 아름답고 시야가 탁 트이는 개방감이 느껴졌다.제3연륙교는 인천대교·영종대교와는 달리 고속도로가 아니라 일반도로로 이륜차 통행이 가능하고 최고 속도가 시속 60㎞이다.제3연륙교에는 첨단 최신 기술이 총 동원됐다. 일반적인 콘크리트 주탑 대신 특수강재(HSB) 주탑을 시공함으로써 내구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기존의 역Y자 형식을 탈피, 세계를 향한 관문을 상징하는 ‘문(門) 형식’의 사장교로 설계해 독보적인 심미성을 갖췄다. 꼭대기 주탑 외부에 스릴 넘치는 체험형 관광시설 ‘엣지워크’도 설치된다. 상하부 전망대와 친수공간은 3월에 문을 연다.또 교량 하부에 국내 유일의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한 바다영화관을 구축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어도어, 다니엘·민희진에 431억 손배소…閔-하이브 재판부

이 소송은 민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주식 분쟁 소송을 맡았던 재판부에 배당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어도어가 다니엘 측과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배상을 청구한 상대방(피고)에는 다니엘과 가족 1명, 민 전 대표가 포함됐다. 민사합의31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주주간 계약해지 확인 소송,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심리하고 있다.



민원행정 우수기관 밀양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

경남 밀양시는 30일 시청 중앙현관에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을 열었다.



울산항 204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1600만 t 목표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고환율, 관세 정책,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급변하는 대외 여건으로 울산항은 성장의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LNG, 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를 비롯해 북극항로 중심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울산항만공사는 ‘K-해양강국을 견인하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40년까지 △총 물동량 2. 5억t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1600만t △신사업 매출액 900억 원 △조직·인사역량 지수 S등급 △중대재해 ZERO △U-ESG 지수 S등급의 6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단독]상설특검,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31일 조사

검찰의 쿠팡 수사 무마·퇴직금 미지금 의혹 등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오는 31일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를 불러 조사한다. 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김준호씨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로 나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상설특검은 김씨를 불러 두 가지 사안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상설특검이 기존에 수사하던 ‘쿠팡 수사 무마 및 퇴직금 미지급 의혹’이다. 두번째는 김씨가 제보한 블랙리스트 사건이다. 상설특검은 김씨 출석에 앞서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송파경찰서로부터 블랙리스트 수사 자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용산어린이정원’ 전면 개방…새 이름 공모

용산어린이정원은 2023년 5월부터 임시 개방됐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또 용산공원 재정집행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용산공원 사업계획이 예산 목적에 부합하는지 점검한다.



새해부터 바뀝니다…'구하라법' 시행·지역 회생법원 신설

부양 의무를 저버린 부모 등 직계존속이 자식의 재산을 상속받는 일을 막는 '구하라법'이 개정된 결과다. 유언이 없었던 경우 공동상속인은 그런 사유가 있는 자가 상속인이 됐음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속권 상실을 청구하면 된다.법원설치법이 개정되면서 내년 3월부터 시행되면서 같은 달 3일 대전·대구·광주회생법원이 각각 문을 연다. 이로써 모든 고등법원 권역 내 회생법원이 설치되게 됐다.현재 파산한 개인이나 법인의 법률관계를 조정하는 회생, 파산 사건을 맡아 다루는 전문법원인 회생법원은 서울·부산·수원 3곳에만 있다.개인파산·개인회생 소송구조 지원도 확대된다. 내년 2월 1일부터 재판기록 열람·복사 예약신청 제도를 각급 법원에서 전면 확대 실시한다. 신청은 이메일로 하면 되고 담당자는 가능한 열람·복사 일시를 정해 통지해야 한다.생계비 계좌도 도입된다. 2월 1일 개정 민사집행법 시행으로 채무자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1월 1일 부동산 등에 대한 경매절차 처리지침 예규 개정에 따라 시스템이 개선된다.



올해도 다녀간 '전주 얼굴 없는 천사'…26년째 누적 기부액 11억 넘어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이름도 얼굴도 밝히지 않은 채 연말이면 성금을 몰래 놓고 사라지는 그의 선행은 올해로 26년째다.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께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한 중년 남성의 전화가 걸려 왔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이번 기부로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올해까지 26년째 동안 27차례에 걸쳐 이어지게 됐다.



美·대만, 기술 유출 '경제간첩죄'로 처벌…"한국도 양형기준 강화해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지난 15일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에서 일하며 제작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일당 5명 모두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해외 기술 유출 범죄를 경제범죄가 아닌 안보범죄로 규정해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하는 ‘경제간첩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법하에선 기술 유출을 통해 얻는 이익에 비해 처벌이 가벼워 범죄 억제력이 약하다는 이유에서다. 산업기술보호법은 국가핵심기술 유출 시 3년 이상 징역 또는 65억원 이하 벌금, 일반 산업기술 유출 시 15년 이하 징역 또는 30억원 이하 벌금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양형 기준은 국외 기술 유출의 경우 기본 징역 1년~3년6개월, 가중 처벌 시 최대 6년이다.



간첩이 증인신청땐 출석…신원 노출된 안보경찰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된 지 만 2년이 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 정비는 아직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에서 재판 중인 간첩이 수사관을 증인으로 신청해도 이를 막을 법적 장치가 없어 안보경찰 신원이 그대로 노출될 위험에 놓이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경찰은 동일한 보호 규정이 없다.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왔다…26년째 이어진 온정

전북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다.2000년부터 시작된 익명 기부가 26년째 이어졌다.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3분께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한 중년 남성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이로써 얼굴없는천사의 누적 기부액은 모두 11억3484만9020원이 됐다.편지에는 “2026년에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합니다.



올해 스스로 세상 등진 학생 193명···‘학교 상담교사’ 100% 배치해 학생 자살 막는다

2030년까지 전국 모든 학교에 전문 상담교사가 배치된다. 교육 당국은 고위기 학생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학교 어디에서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자살로 숨진 학생은 193명에 달한다. 우선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한다. 교육부는 향후 5년간 추가 인력을 확보해 전국 1만2000여개 학교에 상담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고위기 학생에 대한 치료 연계도 강화된다. 자살 시도나 자해 학생에게 지급되던 ‘학생 마음바우처’는 활용 범위가 확대된다. 위기 학생 선별검사는 시행 학년이 늘어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자살 학생에 대한 ‘심리부검’이 시행된다. 기존에는 학교 교사가 자살 원인을 추정해 사안보고서를 작성했지만, 앞으로는 전문가가 유족 진술과 기록 등을 토대로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교육청은 같은 기간 자살 학생 수는 940명으로 파악했다. 자살시도·자해를 한 학생이 자살 학생보다 34배 가량 많았던 셈이다.



[단독] '경제 스파이'된 北 간첩…韓 태양광 핵심 부품 1550개 빼갔다

국내 정치·군사 정보를 주로 수집해 오던 북한 간첩이 이제 첨단 산업기술까지 노리는 ‘경제 스파이’로 변신하고 있다. 북한은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내려진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렸다. 이때부터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들은 해외 원료 수입 없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는 게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북한이 전력 자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기술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A씨는 B씨가 북한 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위장 업체를 설립해 태양광 관련 물품을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죄는 북한 등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의 지령을 받아 목적 달성을 위한 행위를 했을 때 적용하는 조항이다. 경찰이 이 혐의로 송치한 인원은 2021년 6명, 2022년 4명이었지만 대공수사권을 가져온 뒤엔 줄어들었다.해외 첩보 역량이 축적되지 못한 탓에 수사가 갈팡질팡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경찰이 산업기술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 등 기술유출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올해 1~6월 총 53건이다.



“통일교, 2019년 여야 의원 11명에 쪼개기 후원”…통일교 인사 4명 檢송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에 휩싸인 통일교가 2019년 여야 국회의원 11명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한 총재가 쪼개기 후원을 지시한 정점으로 보고 있다. 한 총재 지시 혹은 묵인하에 다른 피의자들이 후원금 전달에 나섰다는 구조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7년인 점을 감안해 시효가 임박한 쪼개기 후원 사건부터 검찰에 송치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통일교 천정궁 등 10곳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쪼개기 후원 정황을 확인했다.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 야간연장 보육료 지원시간 제한 폐지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 야간연장 보육료의 지원 시간 한도가 폐지된다. 보육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24시간 어린이집'의 지정 대상은 확대된다. 보육사업안내 지침은 어린이집 운영·관리 전반과 제도 전반을 담은 안내서로 매년 개정된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 현재 월 60시간으로 제한된 야간연장 보육료의 지원 시간 한도를 내년 3월부터 폐지한다. 보호자는 월 60시간을 초과하더라도 추가 부담 없이 야간연장 보육을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평일 기준보육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을 넘겨 자정까지 보육할 수 있다.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지정할 수 있는 시설 유형도 확대된다.



"당뇨병 환자 52.4% 비만…30∼40대서 복부비만 최고"

당뇨병학회 "비만하면 당뇨병 위험 2배…선제적 관리 필요"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환자에서 복부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국의학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대한당뇨병학회는 2012∼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국내 만 19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비만 동반율을 분석한 결과를 '당뇨병 팩트시트 2025 특별판'에 공개했다. 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52.4%는 비만한 상태였다. 복부비만 동반율은 더 높았다.



검찰, '사교육 카르텔'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

이들은 한 문제당 10~50만원의 금액을 받고 거래했다.20~30문제가 1세트로 분류됐는데, 이들은 1세트 당 200~1500만원 사이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특검, '쿠팡 취업규칙 변경' 심사한 근로감독관 소환

사실상 퇴직금 산정을 초기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당시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해당 취업규칙 변경에 대해 별다른 위법성이 없다며 변경을 승인했다.



어도어, '뉴진스 퇴출' 다니엘과 가족·민희진에 431억 손해배상 소송

어도어가 뉴진스의 전 멤버인 다니엘과 그 일가족, 그리고 민희진 전 대표를 대상으로 약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30일 법조계 따르면, 어도어가 다니엘 측에 제기한 이번 손해배상 청구 사건은 현재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의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및 풋옵션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에 배당된 것으로 확인됐다.어도어는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 전 대표 등에게 총 431억 원 상당의 배상금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어도어는 지난 29일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아울러 전속계약 갈등의 배후로 지목된 민 전 대표와 다니엘의 가족 1인을 향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어도어는 다니엘의 퇴출 절차를 밟음과 동시에 위약벌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당일 접수했다.



[게시판]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저소득층 건강검진 지원금 전달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의 건강검진을 위한 지원금 9천7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대구공동모금회와 함께 2012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직원 및 시민 모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중앙아시아 고려인 애환 노래한 171곡 만나는 한글문학 기획전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자료는 국가지정기록물 제13호 제9권인 '리 알렉산드로 창가집(1945년)'이다. 이 창가집은 고려인 리 알렉산드로가 카자흐스탄 타슈켄트 고려극장 배우였던 전명진 씨의 부탁으로 제작했다. 리 알렉산드로가 1944년 9월부터 1945년 4월까지 8개월간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를 돌아다니며 구전으로 전해진 노래 171곡을 받아적어 남긴 기록이다. 이 기록물은 지금까지 전해진 고려인 창가집 가운데 노래 수가 가장 많고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시 프로야구단 명칭 '울산 웨일즈(Ulsan Whales)'로 선정

울산시는 명칭 공모 단계에서 760건의 제안이 접수되고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도 4772건의 선택을 받아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울산웨일즈(Ulsan Whales)’를 울산프로야구단의 공식 명칭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어 지난 19일 개최된 1차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지역성 △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등 4개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실시해 10개 후보 명칭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명칭 선정은 지난 12~18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칭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심사위원회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경찰, '경산 일가족 사망 사건' 경위 조사…금융기관 압수수색

경찰이 경북 경산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숨진 40대 가장의 채무 관계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개인 간 채무가 일부 있던 정황과 주변인의 진술을 통해 A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상황인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A씨가 보낸 비관적 내용의 메시지를 받은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다.



검찰, '통일교 쪼개기 후원' 사건 배당…이르면 이번주 처분

경찰은 통일교 및 선거관리위원회 회계 자료, 각 의원실 회계 책임자 등을 조사해 후원금을 받은 여아 정치인 11명을 특정했다. 후원금 액수는 1인당 100만~3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경찰은 후원금을 받은 정치인 11명은 이번에 검찰로 송치되지 않았으며 입건된 이들도 없다고 설명했다.검찰은 경찰 수사 기록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상담인력 배치

정부가 학생 마음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한다. 마음건강 악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학생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심리부검 제도도 도입한다. 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학생 마음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데 따라 기존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인천항 연안여객 역대 최고 실적 달성…107만명

인천항 연안여객은 지난 29일 기준 누적 이용객 수 107만 여 명(가집계 기준)을 기록해 기존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2013년 기록(106만3000여명)을 넘어섰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는 올해 인천시 I-바다패스 시행으로 연안 섬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025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도어, 다니엘 등 상대로 431억 손배소…'하이브-민' 재판부 배당

어도어에 따르면 하니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회사와 장시간 논의를 거친 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복귀를 결정했다. 민지와는 여전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다니엘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2025년 마지막 날 아침 전국 -5도 이하…서울 체감 -14도까지

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겠다. 3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5∼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강풍에 오전 체감온도가 -14도까지 떨어지겠다. 경기 포천과 강원 대관령은 체감온도가 -20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새해 첫날 기온은 아침 최저 -16∼-4도, 낮 최고 -5∼4도로 31일보다 더 낮을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겠고, 경기내륙·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북동내륙·경북북동산지 등은 -15도 내외까지 떨어지겠다. 제주의 경우 1일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바다들도 점차 풍랑이 거칠어지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트랜스젠더 성확정 호르몬 심혈관 질환 우려, 명확한 근거없다"

성 확정 호르몬은 개인의 성 정체성에 맞춰 신체적 특징을 변화시키기 위해 투여하는 호르몬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호르몬 치료가 곧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로 이어지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구하는 데 있었다. 분석 결과, 호르몬 치료가 심혈관에 치명적이라는 뚜렷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출생 시 남성이었으나 여성 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전반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확정 호르몬 치료가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 심각한 심혈관 사건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교사와 문항 거래’ 유명 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사교육 카르텔’ 연루

검찰이 유명 강사 현우진씨, 조정식씨 등 사교육업체 관계자와 전·현직 교사 등 46명을 수능 관련 문항을 부정하게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현씨는 현직 교사 3명에게 2020~2023년 문항 제작을 조건으로 총 4억여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같은 기간 현직 교사 등에게 8000만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두 사람을 포함한 사교육업체 관계자 11명과 전·현직 교사 3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뇌물죄의 구성요건인 ‘대가성’이 없다고 판단해 청탁금지법을 적용했다.



경기도 올해 대표정책에 'The 경기패스&똑버스'·'통큰세일'

경기도는 30일 도청사에서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를 열어 'The 경기패스&똑버스'와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을 올해의 대표 정책으로 선정했다.



[게시판] 법무부, 재정착난민 사업 10주년 기념행사

법무부는 30일 재정착난민 사업 10주년을 맞아 인천 중구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교육 카르텔' 현우진·조정식, 수능 문항거래 혐의로 재판행

이들은 EBS 교재 집필 경험이 있거나 수능 모의고사 출제위원을 지낸 교사들로부터 문항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현 씨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현직 교사 3명에게 문항 제작을 조건으로 4억여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씨 역시 현직 교사 등에게 8000만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천만원 놓고 사라진 전주 '얼굴 없는 천사'…26년간 총 11억원(종합)

연말이면 성금을 몰래 놓고 사라지는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중년의 남성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편지에는 "2026년에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합니다. "라고 쓰여 있었다. 이로써 얼굴 없는 천사가 놓고 간 누적 성금은 모두 11억3천488만2천520원에 달한다. 전주시는 천사의 뜻에 따라 성금을 노송동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해 쓸 예정이다. 전주시는 천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노송동주민센터 일대 도로를 '얼굴 없는 천사도로'로 조성하고 '얼굴 없는 천사비'를 세웠다.



“회생법원 확대, 소상공인 파산·회생 지원” 새해 달라지는 사법제도

내년부터 회생법원이 대전·대구·광주에서도 운영된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법원으로부터 개인파산·회생 사건의 법률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상반기 달라지는 주요 사법제도’를 발표했다. 내년 3월3일 대전·대구·광주 회생법원이 개원한다. 내년 2월부터 개인파산·회생 소송구조 지원도 확대된다. 채무자에 대한 생계비 계좌 제도도 내년 2월 도입된다. 내년 1월 중으로 미성년 자녀를 둔 이혼 소송 당사자를 위한 자녀양육안내 교육 자료가 개선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사법접근 및 사법지원에 관한 예규도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른바 ‘구하라법’이라 불리는 개정 민법도 내년 1월 시행된다.



대구 군위군서 무쏘와 5t 화물트럭 충돌…2명 사망

30일 오후 1시 58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면 간동삼거리 인근에서 무쏘와 5t 화물트럭이 충돌했다.



한학자-윤영호 檢송치…여야 의원 11명에 ‘쪼개기 후원’ 혐의

30일 경찰은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 등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와 통일교 회계장부 등을 종합해 혐의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후원 대상이 된 의원 중에는 당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시장 한파…중소·중견기업 내년 초 채용 급감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신규 채용 인원을 큰 폭으로 줄이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채용 인력이 큰 폭으로 줄었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 계획 인원은 4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급감했다. 채용 인원도 110만5000명으로 6만8000명(5.8%) 줄었다. 채용 인원보다 구인 인원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미충원 인원은 1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7% 감소했다.



함께 탈북한 남동생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누나 구속

함께 탈북해 국내에 정착한 남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탈북민 여성이 구속됐다.



포괄임금 오남용·퇴근후 연락 '금지'…노사정, 내년 상반기에 법제화 한다

정부와 노사가 2030년까지 한국의 연평균 실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700시간대로 낮추는 중장기 개편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포괄임금 규제 입법화, 근무시간 외 연락 차단권 제도화 등을 한꺼번에 추진하며 근로 문화의 대수술을 예고했다. 추진단은 지난 9월 출범 이후 약 3개월간 25차례 회의와 현장 방문을 거쳐 이번 로드맵을 마련했다. 정부는 수당은 그대로 둔 채 근로시간을 무제한으로 늘리는 행태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정액급제 요건을 명확히 하고, 노동시간 기록·관리 의무 법제화를 추진한다.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연락 자제, 연락에 응답하지 않을 권리도 법제화하기로 했다.



경찰, '김건희 특검' 이첩 사건 수사 채비…팀장에 김우석 총경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죄 등 사건 수사에 나설 채비에 한창이다.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김건희 특검팀 인계 사건을 맡을 수사3팀 팀장에 김우석 총경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검법상 사건 이첩은 수사 종료 후 3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몸으로 때운 벌금 4조 육박…'황제 노역'도 만연

노역장 유치로 탕감된 벌금액이 올해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역장 유치는 벌금을 납부하지 못한 사람이 구치소 내 노역장에서 일정 기간 노동하며 벌금을 탕감받는 제도다. 벌금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집행 수단과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집행 대상 벌금형 금액 5조7490억원 중 노역장 유치로 집행된 금액은 3조707억원으로 53.4%에 달했다. 노역장 유치 집행 금액은 2021년 이후 꾸준히 3조원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집행액 중 노역장 유치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이후 줄곧 50% 이상이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벌금 집행 대상 49만607건 중 노역장 유치 집행은 3만5637건(7.2%)에 불과했지만 노역으로 탕감받은 벌금액은 3조원을 웃돌았다. 검찰은 벌금 확정 이후 미납이 계속되면 강제 집행 및 검거에 나선다. 국고로 들어와야 할 수천억원이 사라지는 셈이다. 검찰은 집행 불능의 주요 원인으로 인력 부족을 꼽는다.



"인구감소 사전에 막아라"…정부, 18개 지역 선제관리

인구 감소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정부 차원에서 미리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부는 전국 18개 시·군·구를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구 감소 위험이 커지고 있음에도 법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첫 조치다.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정부의 대응 폭이 넓어진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인구감소관심지역 대응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생활인구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검찰, '천안 아파트 이웃노인 흉기 살해' 양민준 구속기소

충남 천안에서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 노인을 살해한 양민준이 30일 재판에 넘겨졌다.



좁아진 채용문…60%대로 떨어진 대졸자 취업률

경기 침체로 채용문이 좁아지면서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생 취업률이 6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유학생 취업률은 껑충 뛰어 30%를 넘어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취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년(3.9%포인트) 대비 좁혀진 수치다.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률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자 중 외국인 유학생은 3만6271명으로 전년 대비 3000여 명 증가했다. 이 중 취업자는 4993명으로 전년(3607명) 대비 1386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명무실' 공공앱 퇴출…年 7억 아낀다

이 밖에도 충북 괴산군의 ‘괴산콜택시 기사용’ 앱은 올해 다운로드 6회, 전남도립미술관 앱은 73회에 그치며 폐기 권고를 받았다. 공공 앱 운영 성과평가는 국민 이용도와 관리 노력 등을 종합해 유지, 개선 권고, 폐기 권고로 구분한다. 다만 폐기 권고 앱은 지난해 83개에서 올해 57개로 줄어들어 공공 앱 관리 수준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 범죄수익 강도에 털린 운반책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을 운반하던 중국인 조직원이 서울 한복판에서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9일 오후 6시55분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노상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할 현금을 들고 이동하던 중 남성 B씨에게 강도를 당했다. A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하려던 액수 미상의 현금이 담긴 가방도 함께 강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졸업했어요"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경기도 군포 용호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27회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년 홀로 산 베트남전 유공자, 쓰레기에 갇혀 숨졌다

30일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 불에 탄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다. 화재 진압 과정에 쓰레기를 집 밖으로 옮기면서 만들어진 쓰레기 더미다. 이 쓰레기 더미가 구조대원의 진입을 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인력 104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쓰레기를 치우고 화재를 진압했다. A 씨는 거실 안쪽 쓰레기 더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A 씨는 20년 가까이 홀로 지내온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로 확인됐다.



박철홍 골드클래스 회장, 국민교육발전유공 정부포상

광주시교육청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에 후원금을 기부하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에 기여했다.



창원 모텔 흉기난동 피의자, 범행 수시간 전 임의동행 뒤 풀려나

이 모습에 놀란 B씨는 그대로 인근 행정복지센터로 피신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던 A씨를 특정한 뒤 임의동행해 특수협박 혐의로 관련 조사를 했다. 얼마 뒤 A씨는 마트에서 흉기와 소주, 번개탄 등을 산 뒤 B씨 거주지로 찾아갔고, 경찰 조사에서 "캠핑하러 가기 위해 이 물품들을 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흉기 위치를 확인해 압수 조처한 경찰은 임의동행 직후 조사과정에서 A씨가 보호관찰 대상자라는 사실을 파악했지만, 보호관찰소에 이날 있었던 협박 관련 신고 등 내용을 알리지 않았다. 사건 직후 A씨는 모텔 건물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사망했다.



국정자원 화재 95일 만에 정부 행정시스템 모두 복구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지 약 95일 만에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이번 사태는 9월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단이었다.



"스페이스X 투자하면 대박"…여장한 캄보디아 피싱 조직원 '덜미'

조직원 20명 가운데 아직 잡히지 않은 7명을 추적 중이다.합수단은 "가담 기간과 상관없이 단 1명도 빠져나갈 수 없도록 철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친밀관계 살인·치사 219명 검거…아동·청소년 성폭력 '증가세'

지난해 배우자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치사 범죄로 219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는 친밀관계 폭력 범죄자에 대한 특성이 공개됐다.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36.1%는 살면서 한 번이라도 여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6만2692명) 대비 7.5% 감소한 수치다.범죄율은 지난해 기준 만 19세 이상 인구 10만 명당 133.4명으로 전년(144.6명) 대비 7.7% 감소했다. 친밀관계 폭력 범죄자의 75.7%는 '남성'이었다. 연령별 범죄자는 '41∼50세'가 25.2%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치사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배우자 대상 범죄자 134명, 교제 관계 대상 85명 등 219명이었다. 친밀한 관계 살인·치사 범죄자의 75.8%는 남성으로 여성(24.2%)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 스토킹 범죄율은 인구 10만 명당 26.4건으로 전년(23.5건) 대비 12.3% 증가했다. 스토킹 범죄의 54.2%는 전·현 배우자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했다.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열 가리자" 강남 한복판서 여고생 몸싸움…흉기 휘두르기도

B양은 목을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정] 행안장관, 동자동사랑방 등 사회연대경제 현장 간담회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사회연대경제 사례로 꼽히는 동자동사랑방과 사랑방주민협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활동 현황을 들었다.



어도어, 다니엘·민희진에 431억 손배청구···‘하이브-민희진’ 재판부가 맡는다

어도어가 계약해지를 통보한 뉴진스 소속 다니엘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등에게 430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소송은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간 주식 분쟁을 맡았던 재판부에 배당됐다. 청구액은 약 430억9000여만원이다. 이번 소송이 배당된 민사합의31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낸 주주간 계약해지 확인 소송,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심리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4개 권역 운영 체계 구축

오는 31일 서부 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면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총 4개 권역에서 운영되는 것이다.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기존 교육지원청 과학교육센터의 기능을 토대로 수학교육센터의 역할을 통합·확장한 교육기관이다.



익산참여연대 "'주식 차명 거래' 이춘석, 즉각 사퇴하라"

전북 익산참여연대는 30일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책임은 국회의원직 사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혈액원, 원주 육민관고 '레드캠페이너' 우수고교 선정

레드캠페이너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운영하는 고등학생 헌혈 홍보대사로, 육민관고는 한 해 동안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은 30일 육민관고등학교에서 '레드캠페이너 우수 활동 고교 봉사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표창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직접 SNS 콘텐츠를 제작해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는 헌혈 홍보를 전개하면서 헌혈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교내 단체헌혈을 적극적으로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어도어, 다니엘·민희진에 430억대 손배소…“분쟁 초래·복귀 지연 책임”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도어가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에 배당됐다. 멤버들은 이에 반발하며 이의신청과 항고까지 진행했지만 모두 기각되면서 멤버들의 독자 활동이 막혔다. 이어 민지와 하니, 다니엘도 복귀 의사를 표명했다.



도봉구·덕성여대, 교육·연구 협력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덕성여대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작구, 한파 대피 목욕탕 2곳 추가

지난달에는 광성사우나, 장성그랜드사우나, 드봉여성전용사우나 등 3곳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지난 2~3일 139명이 이용했다.



8500만 원 낚아채고 "장난이었다"[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아나운서] 8500만 원 낚아채고 "장난이었다"[앵커] 어떤 내용인가요? [아나운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전화를 받은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 "장난이었다"라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정말 단순한 장난이었을까요? [아나운서] 염색 받고 사라진 손님[앵커] 이건 또 어떤 얘깁니까? [아나운서] 이번엔 수원에 한 미용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앵커] 좀 수상한데요. [아나운서] 그래서 제보자는 휴대전화를 놓고 가라고 했더니 여성은 거절하면서 "집이 바로 앞이다. "이제 출발한다"라는 메시지만 남기고 전화도 받지 않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앵커] 이런 일을 한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건데… 꼭 잡아야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스타벅스 빌런 아저씨[앵커] 어떤 민폐를 저지른 건가요? [아나운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벅스에서 혼자 자리 4개 차지하는 손님'이란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앵커] 사람들의 의견은 좀 어떤가요? [아나운서] 대부분은 "아주 사무실을 차렸다", "피시방이나 도서관에 가야지 왜 여기서 자리를 차지하는 거냐"라는 반응이지만요.



[포토] 서울 달리는 소방관 새해 인사 버스

서울 서대문구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합계출산율 반등으로 이어지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 .



"360도 인천바다 조망"…제3연륙교, 내달 5일 개통

30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사진). 바다 위로 우뚝 솟은 주탑 상부와 하부에는 각각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사방이 통유리로 설계된 이곳에 들어서니 인천 앞바다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주변 교량이 한눈에 들어온다. 관람객 60명이 동시에 입장해 360도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이날 마무리 공정이 한창인 제3연륙교가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 3월 공개되는 주탑 상부 전망대는 180m 높이에 설치되기 때문에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겨울을 즐기는 '6000원의 행복'

서울시가 31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50일간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등 세 곳에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시는 동절기 휴장하는 한강공원 수영장 부지에 눈썰매 슬로프와 눈놀이 동산을 조성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레저 공간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눈썰매장의 기본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10시~ 오후 5시다. 미세먼지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장안대, ‘스타일리스트과·방송스타일리스트과’ 개편

K-컬처 산업을 이끌 현장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장안대는 스타일리스트 교육을 고도화하기 위해 4년제 전공심화 과정 ‘스타일리스트학과’를 신설 및 운영한다. 4년제 전공심화 과정 졸업생에게는 예술디자인학사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장안대 스타일리스트과는 방송, 패션, 뷰티, 공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콘텐츠 심장'된 서울, K팝·K뷰티 한자리에

“서울을 담으러 왔어요. 아이돌 그룹부터 뷰티 브랜드까지 다 모여 있어 콘텐츠 제작에 딱이네요!”지난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 조명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지는 가운데 크리에이터들이 삼각대를 들고 실시간 영상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영어교사이자 인플루언서인 튀르키예 출신 일라이다 씨(24)는 “한국에 와서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알게 됐다”며 양손에 뷰티 제품으로 가득 담긴 쇼핑백을 들어 보였다. 56개국에서 크리에이터 3567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팔로어 100만 명 이상은 250팀, 500만 명 이상은 54팀에 이른다.올해는 K뷰티와 K팝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29일 열린 뷰티 박람회 ‘K뷰티 부스트’에서는 북미·동남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한 서울 브랜드 30여 곳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1 대 1로 만나 협업을 논의했다.



"담배 피웠다" 신월동 아파트 불낸 70대 경비원 송치

서울 양천구 신월동 한 아파트에서 중대한 과실로 불을 낸 혐의를 받는 70대 경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6일 중실화와 중과실치상 등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신월동의 지상 9층, 지하 2층 아파트 1층에 있는 파지 수거장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삼청교육대 퇴소후 정신질환으로 세상 등져…대법 "인과성 인정"

'타당한 인과관계 없다' 판단 2심 파기환송…나머지 피해자들 배상은 확정 삼청교육대 퇴소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의 유족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의 불법행위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통신케이블공으로 일하던 A씨는 1980년 8월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두 달 뒤 퇴소했다. 이후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다 1986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법원은 A씨와 다른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에 대해 일관되게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봤으나 A씨 정신질환과 사망 부분에 대한 배상액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나아가 A씨 사망에도 국가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남, 새해 중기육성자금 1조1000억원 지원

경상남도는 2026년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부산, 내달 '도모헌 미디어파사드' 전시

부산시는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도모헌 소소풍 정원에서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도모헌의 기억·변화·조율’을 주제로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해 빛,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울산 보건연구원, 농수산물 안전관리 우수기관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5년 농수산물 안전관리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한된 인력 여건 속에서도 농산물과 수산물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안전관리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5년 농수산물 안전관리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토] "야호 방학이다"

경상남도는 2026년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 .



울산에 청년특화임대 주택 생긴다

울산 울주군에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창업 지원을 동시에 해결할 ‘청년특화 복합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지는 청량상남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에 위치한다.



AI·빅데이터 접목…경남 '디지털 행정' 청사진

경상남도는 디지털 활용 도민 행복서비스 제공,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반 디지털 생태계 조성, 지능형 행정서비스 구현 등을 목표로 52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지능정보화 이행 과제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제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강화해 도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 전력반도체 산학모델 구축

부산시가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대학과 기업 간 1 대 1 협력 구조를 넘어 중소기업과 산업 중심의 입체적 협력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30일 기장군 아이큐랩 본사에서 ‘부산형 라이즈 전력반도체산업 필드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아이큐랩은 국내 최초 8인치 웨이퍼 기반의 전력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기장공장 가동을 통해 전력반도체 국산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부산형 라이즈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에 연간 47억원을 투입한다.



강한 바람 동반 '세밑 한파'…새해 첫날 더 심해져

내일 아침기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 있겠고, 새해 첫날인 모레는 서울 -11도를 보이는 등 날씨가 더 추워지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모레 밤부터 제주도와 호남서해안에도 곳에 따라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지방 아침기온 철원 -12도, 충주 -8도, 속초 -6도, 대구 -3도가 예상되고, 낮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호텔 불모지' 경북, 관광지도 바꾼다

경상북도에 대한 호텔·리조트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호텔·리조트 등 개발사업으로 경북이 체류형 관광지로 대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30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대규모 호텔·리조트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예천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한맥인베스트먼트가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10월 경주에는 11개 기업이 총 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가세했다. 경주 우양산업개발의 하얏트호텔 건립과 부산 골든블루의 스코틀랜드식 증류소형 호텔 등이 포함됐다.11월에도 투자 열기는 식지 않았다. 구미에는 메리어트 체인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이, 안동에는 메리어트-UHC 호텔 유치협약이 성사되며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60년 뒤엔 1년의 절반이 여름”…한국 겨울 없어지나?

29일 기상청의 장기 기후 분석과 전망 자료를 보면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1912년부터 1940년까지의 30년과 1995년부터 2024년까지의 30년을 비교한 결과 여름은 평균 25일 늘어난 반면, 겨울은 22일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앞으로는 변화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겨울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을 수 있다.



삼일공고 '예비 경찰관' 대상 경찰 고위직 초청 특강

특강을 들은 한 학생은 "경찰관이라는 꿈을 더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설특검, '쿠팡 퇴직금 사건' 주임검사 참고인 조사

퇴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일용직 근로자를 상용직으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다.특검은 쿠팡CFS가 일용직을 채용할 때 PNG 리스트 등을 활용해 사실상 상용직 채용처럼 엄격히 관리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 살해한 양민준 구속기소

양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30분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윗집 이웃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탄핵·3대 동시 특검에 정보유출 사태까지 '격변의 해' [2025년 결산]

계엄 해제 이후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서 체포영장 발부·집행에 나섰다. 그러나 이마저도 대통령 경호처가 1월 3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막아서며, 체포하려는 경찰과 일촉즉발 총기충돌 위기 상황까지 벌어졌다.1월 19일 서울서부지법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역시 즉시항고를 포기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석방됐다. 헌법재판소는 4월 4일 "국민 신임을 배반하고 헌법 질서를 위반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했다.법조계 역시 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불구속 기소…현직교사와 문제 거래 혐의

조 씨는 EBS 교재가 발간되기 전 문항을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배임교사)도 적용됐다. 사교육 강사 11명, 대표 등 사교육업체 관계자 9명, 사교육업체 법인 3곳도 포함됐다.



尹 내란재판 증인으로 선 김용현…'경고성 계엄' 또 옹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재판에 증인으로 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은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을 또 다시 옹호했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게 좋겠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내가 하는 계엄은 지금까지의 계엄과 다르게 하고 싶다. 선고는 법관 정기인사 전인 2월 초·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속보] 국정원 "'조사지시·명령'은 위증…쿠팡 대표 고발요청"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라 각종 모임과 회식 자리가 잇따르고 있다. 공적인 . .



복지부, 내년 3월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조직 확대 개편(종합)

임시 조직이던 통합지원단을 통합돌봄지원관 등으로 직제화 제약바이오산업과·재난의료정책과 등 신설 보건복지부가 내년 3월 통합돌봄의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위해 제약바이오산업과를 새로 만들고, 국가 재난 발생 시 보건의료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난의료정책과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본사업의 전국 확대 시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통합돌봄 시행을 위해 방문의료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를 올해 192곳에서 내년 250곳으로 늘리고 방문 요양·간호를 위한 통합 재가기관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복지부는 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위한 '제약바이오산업과'도 신설했다.



"조례 이행관리로 실효성 강화… 책임지는 경기도의회 증명"

지난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8대 78이라는 여야 동수로시작된 제11대 경기도의회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국 최대 지방의회로 관심을 모아온 경기도의회는 '여야 동수'라는 사상 초유의 정치 지형을 통해 또 한번 전국적인 이슈의 중심이 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협치'보다는 '갈등'을 선택하면서 사사건건 부딪혔다. 아직 남아 있는 약 6개월의 임기 동안에도 순조로운 마무리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보인다는게 경기도 정치권의 평가다. 그것은 김 의장 자신이 의장이라는 자리가 의회 전체를 조율하고, 균형을 잡아가는 책임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노력을 다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여야 동수'라는 악재에서 '협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가장 먼저 양당 교섭단체 대표들과 작은 일에도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정치적 신뢰를 쌓았다. 최근에는 정체됐던 내년도 예산안 심의도 여야정 합의를 통해 정상화됐고, 결국 지난 26일 2026년 예산안을 확정지었다.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가장 근본적인 역할이자, 경기도민들의 생활을 가장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식이 바로 '조례'이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김 의장은 전국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지난 2월 출범시켰다. 의원들이 심사숙고해 만든 조례들이 잘 시행되고 있는지, 개선이 필요한 점은 무엇인지 직접 점검하면서 입법의 실효성을 높이는 조직이다. 의회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조례들이 집행부를 통해 잘 시행되고 있는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해 입법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조직 구조를 정비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것 자체가 '혁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건립 기본계획 수립, 중앙투자심사 등의 과정을 하나씩 거쳐 오는 2030년 개원하는 것이 목표다. 또 도의회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경기의정연구원도 설립을 추진 중이다.



코레일 노사, 올해 임금 3% 인상안에 합의

코레일은 30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과 강철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2025년 임금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내외부 어려운 과제들이 많았지만 노사 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는 노사가 함께 국민안전과 철도 서비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 6월부터 모두 18차례의 교섭을 거친 끝에 지난 11일과 22일 잠정합의에 이르렀으며, 30일 체결식을 통해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했다.



갈수록 잔혹해지는 동물학대… 1심 실형 선고 10%도 안돼

동물 학대 범죄가 개·고양이에서 소동물로까지 반복·확산되는 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학대 장면을 게시하거나 생중계하는 사례도 잇따른다. 이에 따라 동물 학대 검거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36건까지 포함하면 5년간 누적 발생 건수는 총 5825건에 달한다.동물보호법 위반 검거 건수 역시 전반적인 확대 흐름을 보였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상해의 경우 2년 이하 징역을 규정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7월 동물복지와 생명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반영해 새로운 양형 기준을 제시했다. 다만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에도 기본 권고 형량은 징역 4개월~1년 또는 벌금 300만~1200만원에 머물러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채무자 '생계비계좌' 도입… 압류금지 한도 250만원

내년부터 채무자의 최소한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생계비 계좌'가 새로 도입된다. 내년 2월 1일부터는 전국 모든 법원에서 재판기록 열람·복사 예약제가 시행된다.민원인이 이메일로 신청하면 법원이 열람 가능 일시를 지정해 주는 방식이다. 채무자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로,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당 1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한 달간 압류금지 생계 범위 내에서만 예치하도록 하되, 생계비 계좌에 예치된 금액은 압류가 금지된다.압류금지 생계비 한도는 기존 18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된다. 개인회생 신청 시에는 법원이 당사자의 행정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돼 각종 서류를 직접 발급·제출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든다.3월에는 대전·대구·광주에 회생법원이 새로 설치된다.



현직 검사 "검찰청 폐지법안, 헌법소원 제기"

검찰청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시행을 약 9개월 앞두고 현직 검사가 해당 법안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검사는 청구서에서 해당 개정안이 입법권의 한계를 넘어 헌법이 검사에게 부여한 수사권을 박탈하고, 검사로서의 신분을 부당하게 박탈해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법률이 시행돼 검찰청이 공소청으로 전환될 경우, 검사들이 공소관으로 신분이 변경되면서 헌법이 예정한 수사권을 행사할 수 없게 돼 공무담임권이 침해된다고 강조했다.



'통일교 쪼개기 후원'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배당

이들은 2019년 초 여야 정치인들에게 조직적으로 불법 정치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지급한 뒤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을 보전 받는 방식을 썼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신안산선 사망 사고' 시공사 압수수색

철근 붕괴로 사망자를 낸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의 시공사와 하청 업체에 대해 수사 당국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남부지검은 서울경찰청, 서울고용노동청과 함께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작업 중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압수수색 장소는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 사무실, 공사 현장 등 5곳이다.앞서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지하 70m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콘크리트 타설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해당 남성은 포스코이앤씨의 협력 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경찰·노동청은 해당 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점을 고려해 사고 직후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지난 22일엔 합동 수사협의회를 열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법리와 수사 방향을 논의했다.



[인사] 금융위원회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요즘 (제보성) 투서가 많이 들어온다"며 "가만 놔두니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 멋대로 소수가 돌아가며 계속 지배권을 행사한다"고 지적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퇴임…"동료로 함께 일하는 문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30일 퇴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시청에서 열린 '김태균 행정1부시장 이임식'에 참석해 김 부시장의 퇴임을 축하했다.



인천대교서 차량 사고로 1명 부상…한때 심한 정체

또 사고 차량이 편도 3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일대에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인민 루니' 정대세의 몰락? "빚만 50억 육박"... 아내도 몰랐던 빚의 정체는

'인민 루니'로 불리며 그라운드를 누비던 정대세(40)가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무려 46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기습 고백한 것. 그는 "과거 3억 엔(약 27억 원)의 빚이 있었다. 죽기 살기로 일해 5000만 엔(약 4억 6000만 원)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새해 중기·소상공인에 정책자금 1400억 수혈

박형준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정책자금 공급 시기를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경영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금융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정책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지역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심사 후 추천서를 발급받아 14개 시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다음 달 초부터 14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조기공급'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항서 올해 코카인 900㎏ 적발

지난 5월 부산신항에서 코카인 600㎏이 적발된 후 부산신항에서 발생한 두 번째 대량 적발 사례다.지난 7월 말 에콰도르를 출발해 부산신항으로 입항할 예정인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 3대에 코카인이 은닉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부산세관은 해당 컨테이너가 부산신항에 양하되는 즉시 검사를 실시했다.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컨테이너 안에 은닉된 물품을 판별할 수 있는 '차량형 X-RAY 검색기'를 이용해 해당 컨테이너 내부를 판독한 결과, 당초 빈 컨테이너로 신고된 컨테이너 내부에서 여러 개의 이상 음영이 확인됐다.내부를 확인하자 50㎏가량의 포대 6개가 발견됐으며, 각 포대 속에는 벽돌 형태의 1㎏ 단위 코카인 블록 50개가 들어 있었다.적발된 코카인은 에콰도르에서 출발해 한국을 경유하는 정기 무역선을 이용한 점, 화물이 적재된 컨테이너 안에 마약을 은닉하던 통상의 수법과 달리 공(空)컨테이너 속에 코카인을 은닉한 점 등 지난 5월에 적발된 코카인 600㎏과 이동경로와 은닉방법 등에서 동일한 특징을 갖고 있었다.이는 중남미 마약 조직들이 주변 국가들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한국을 마약 유통의 중간 경유지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관세청은 지난 5일 '마약 단속 종합대책'에서 우범국 출발·경유 무역선에 대한 선내 정밀검사, 우범국 선원 및 항만 출입자 등에 대한 마약 전수 정밀검색, 탐지견 미운용 항만에 탐지견 배치, 해외 마약단속 기관들과 마약 우범정보 공유 확대, 환적화물 모니터링 강화 등 마약밀수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중남미발 우범 무역선과 하선 선원을 집중적으로 선별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3~5세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 수도요금 8% 인상

기존 지원에 더해 3∼4세 부모 부담 행사비와 3∼5세 특성화 비용을 추가로 지원해 사실상 어린이집 전면 무상 보육이 이뤄진다.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외국 국적 유아에 대한 보육료도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또 부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새롭게 개소해 장애아동 가족에 대한 통합적 복지지원을 추진한다.도시·교통·안전 분야에선 시민들의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가락요금소 통행료를 지원한다.



새해맞이 타종행사 용두산공원서

부산시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 첫 순간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 내달 1일 오전 0시 용두산공원에서 '2026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포스터)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밤 11시부터 45분간 송년음악제가 진행되며, 이어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다 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을 한다.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행사,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연말 지역 동호회도 이웃사랑 실천

부산 강서구는 명지 자전거 동호회 '아우라'가 최근 강서구 가덕도에 위치한 소양무지개동산 보육원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건거 동호회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회원들이 자전거를 타며 쌓아온 주행거리를 기부로 환산해 1㎞당 10원씩 적립한 금액 185만1170원을 보육원에 전달했다. 땀 흘린 시간 만큼 마음을 모은 이번 기부는 일상의 취미가 나눔으로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부산 문화발전 힘 모은 기업인들 '20억 쾌척'

부산시는 30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부산 클래식 문화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대규모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단독]한학자 보고 문건에 "고향 후배 강원청장 오게 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보고된 문건에 '고향 후배가 경남경찰청장과 강원경찰청장을 맡게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교 측이 경찰 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해당 보고 문건을 작성한 박모씨는 CBS노컷뉴스에 수차례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TM 문건에도 박씨가 주요 인맥 관리와 정치권 접촉 창구 역할을 한 정황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해당 문건에 거론된 경찰 공무원은 A 전 청장. 그는 경찰 고위직을 두루 거친 뒤 퇴직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활동하고 있다. 한때 공공기관의 사장을 맡기도 했다. 그 이후로는 본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CBS노컷뉴스는 박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접촉했지만 답이 없었다.



화성 '동탄트램' 사업 다시 원점…단독응찰자 사업 참여 포기

이에 따라 앞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두 차례 무산된 바 있는 이 사업 추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시는 이와 관련 30일 오후 정명근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 뒤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포기에도 이 사업을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우선 다음 달 중 사업 재발주를 목표로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앞서 동탄트램 1단계 사업은 입찰 참여 업체가 없어 지난 4월과 5월 이미 두차례 유찰된 바 있다.



[날씨] 올해 마지막 날도 세밑 강추위…서해안 일부 눈

2025년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31일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5∼5도로 예보됐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돌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충남 서해안은 새벽까지, 전라 서해안은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다. 늦은 밤부터 경기 남서부와 충남 내륙에도 눈발이 날리겠다.



‘공짜 야근 주범’ 포괄임금제 손보고 ‘퇴근 후 연락 자제’ 법제화

노사정이 2030년까지 연간 노동시간을 1700시간대로 단축하겠다고 했다. 포괄임금제 오남용 방지 등을 통해 실노동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법정 노동시간 단축이나 주 4.5일제 법제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노사정이 참여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2030년까지 실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700시간대로 낮추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노사정은 내년 상반기 포괄임금제 오남용을 막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에 착수한다. 노동시간 단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실근로시간단축지원법도 제정한다. 법안에는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업무 연락을 자제하도록 하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노사의 노력을 정부가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근거가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노동시간 제도 예외 업종 현황을 파악해 최소 휴식시간 보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 4.5일제도 법제화 대신 재정 지원을 통해 확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새해 해돋이, 따뜻하게 껴입고 선명하게 보세요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새해 첫날과 이튿날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야외 행사에 참여할 경우 보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해넘이도 서해상에 발달한 구름 사이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1일부터 2일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월1일부터 2일까지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열 가리자" 몸싸움 도중 흉기 꺼내든 살벌한 여고생

과거에도 만나 몸싸움을 벌였던 여고생들이 '서열을 가리자'며 다시 만나 싸우다가 흉기까지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A양은 범행 직후 흉기를 버리고 도주했다가 인근에서 긴급체포 됐고, 경찰은 이들이 쌍방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B양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이전에도 몸싸움했다가 '서열을 가리자'며 다시 만나 싸운 것으로 파악됐다.



“김장김치 적게 줬다”…마을회관에 불 지른 60대 검거

이번 화재는 마을회관 75㎡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2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의사단체 "의대정원 추계위 논의 타당성 결여…일방결정 안돼"(종합)

의사단체들은 30일 의사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의 2027년 의과대학 정원 관련 결정을 두고 추계위의 논의가 과학적 근거와 타당성이 결여된 채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구조적 요인을 반영한 가정에 따라 결과값이 크게 달라지므로 타당성을 확보하라'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 취지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간에 쫓겨 설익은 결론을 내는 것은 '2천명 증원 사태'와 같은 국가적 과오를 반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나주 폐차장서 화재…1시간여만에 불길 잡아

30일 오후 6시 27분께 전남 나주시 청동 한 폐차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李대통령 방중 때 한국외대 학생들도 중국 간다…양국 청년교류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양국 간 대학생 교류도 이뤄진다.



2035년 의사 5000명 부족 전망…2040년엔 최대 1만1000명까지 확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9일 첫 회의를 열어 운영계획과 의사인력 양성규모 심의 기준안을 논의했으며, 내년 1월부터 의대 정원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번 수급추계 결과를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태현 위원장은 “이번 수급추계 결과는 위원들 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독립적·전문적으로 도출한 것”이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의과대학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사추계위 "2040년 부족한 의사 수 최대 1만1136명"

회의는 특정 수치를 도출하기보다 추계 방법과 가정의 적정성을 점검·정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게 추계위 설명이다.회의 후 들과 만난 장성인 위원(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장)은 “그동안 논의했던 모델들이 엄청나게 바뀌지는 않았다”면서 “오늘은 오류를 고치는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회의를 바탕으로 내년초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을 확정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8일 회의에서 추계위는 2040년이면 국내 의사가 최대 약 1만8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이후 대한의사협회는 결론이 나기도 전에 “의협이 요구한 모델과 납득할 만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단식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하겠다”고 밝혀, 의대 정원 결정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포토뉴스]응원봉 행렬 자리…흐른다, 지켜낸 ‘일상’이

지난해 12·3 불법계엄의 여파는 2025년에도 계속됐다. 연초부터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열망을 담은 시민들의 ‘응원봉’이 광화문 앞에 집결했다.



소나무 아래 박스에 9004만원…전주 ‘얼굴 없는 천사’ 26년째 선행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경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로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 남성은 “촌 한식뷔페 앞 소나무에 상자를 두었으니 좋은 곳에 써달라”는 말을 남긴 뒤 전화를 끊었다.



나주 폐차장 야적장 화재···불 붙은 폐기물 ‘검은 연기’ 인근 도심까지 번져

전남 나주의 한 폐차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차량 22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선수시절 훈련 대신 클럽 전전…구석자리 밀려난 뒤 절실함 생겨”

1996년 현대가 태평양을 인수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명유격수 출신인 김재박 현대 창단 감독은 수비만 괜찮은 염 감독 대신 신인 박진만(49·현 삼성 감독)을 개막전 선발 유격수로 낙점했다. 그해 개막전에서 빠진 염 감독은 경기 시작 전 화장실로 뛰어가 눈물을 쏟았다.여전히 반성은 없었다. 야구를 포기하고 서울 압구정동에 카페를 차리려 했다. 사기를 당한 뒤 캐나다 이민을 알아봤지만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야구가 잘될 리 없었다. 염 감독은 1995년 9월 5일부터 1997년 8월 23일까지 프로야구 역대 최장인 51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을 남겼다.쓸쓸히 유니폼을 벗은 그는 선수로 못했던 1등을 지도자로 하기로 결심했다.



상설특검,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 내일 소환[종합]

특검은 올해 초 쿠팡 퇴지금 미지급 사건 수사 및 보고 과정에서 신 검사가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와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전 부천지청 차장검사)로부터 압박을 받아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것인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특검은 이날 쿠팡CFS의 '퇴직금 리셋 규정'이 담긴 취업규칙 변경을 승인한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 소속 근로감독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특검 관계자는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특검은 쿠팡CFS가 2023년 5월 취업규칙을 변경하면서 근로자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퇴직금 지급 기준을 바꿔 고의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부터 '곰 사육' 전면 금지…농가에 남은 199마리 어쩌나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곰 사육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이 거세지자 1985년 수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이때 시작한 곰 사육은 45년간이나 끝나지 않은 셈이다.정부와 곰 사육 농가는 2022년 1월에야 곰 사육 종식에 합의했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야생동물법 개정은 2023년에 이뤄졌다.



"엉덩이 만졌다" 항의 뒤 몸싸움…샤워실 폭행 혐의 60대 여성 '무죄'

A씨는 2024년 9월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 헬스장 여성 샤워실 등에서 피해자 B씨(27·여)로부터 "샤워실에서 물을 지나치게 튀게 했다", "지나가며 엉덩이를 만졌다"는 항의를 받자, 큰 소리를 지르며 B씨의 몸을 손으로 수회 밀쳐 넘어지도록 하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B씨와 대화하던 중 팔 부위를 살짝 미는 듯한 모습과 B씨의 목에 두른 수건에 손을 얹는 장면, 이후 B씨가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형법상 폭행은 사람의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로, 신체적 고통을 주는 물리력의 작용을 의미한다"며 "그 불법성은 행위의 목적과 의도, 당시 정황, 행위의 태양과 종류, 피해자에게 주는 고통의 유무와 정도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인력 추계위 "2040년 부족 의사 최대 1만 1천여명"

의료 이용 적정화 등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고려한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수요는 2035년 13만 6778명, 2040년 14만 7034명으로 전망됐다. 기초모형을 기준으로 추계한 결과 2035년에는 수요가 13만 5938~13만8206명, 공급은 13만 3283~13만 4403명으로 총 1535~4923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됐다. 추계위는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규모를 심의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급추계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청렴도 꼴찌’ 홈피에 자랑한 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공개 창(팝업) 모습. 도교육청이 평가 결과를 너무 안이하게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30일 국민권익위의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전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미흡)’을 받았다. 지난해 3등급에서 한 단계 떨어진 결과다. 올해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곳은 없다. 4등급은 사실상 전국 최하위다. 그럼에도 도교육청은 황금 가지 창을 띄워 평가 결과를 알렸다. 평가 결과의 맥락을 모르는 이용자라면 우수 기관 선정 홍보물로 오인할 여지가 있다. 해당 평가에서 광주시교육청 역시 종합 4등급으로 꼴찌권에 들었다. 시교육청의 경우 평가 결과 알림 팝업에서 ‘자세히보기’를 클릭해야만 평가 결과를 볼 수 있게 해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두 교육청의 팝업 방식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서울시교육청과도 대비된다. 역시 2등급인 대구시교육청도 하얀색 바탕의 단출한 팝업으로 결과를 알렸다.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23일 발표됐다.



개발 용역비 25억여원만 날렸다…인천공항 ‘랜드마크 사업’ 백지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쥬얼 창이’와 같은 랜드마크 개발을 추진했지만 결국 최종 무산됐다. 랜드마크 용역을 위해 투입한 용역비(25억여원)만 날리게 됐다. 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부지에 조성하려던 랜드마크 개발사업을 최종 백지화했다. 세계적인 공항들은 관광객 유치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공항마다 특색 있는 상징물 등 복합시설을 짓는 추세다. 해당 계획안 수립을 위해 2021년부터 4번의 용역을 실시했다. 하지만 총 1조9000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천공항 랜드마크 개발사업이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 등으로 투자 유치가 어려워졌다.



동네 친구 찾는 주민들에겐 ‘쉼터’…치매 걱정하는 어르신들엔 ‘학교’

개관식 준비가 한창인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초 시니어플라자’에는 오전부터 인근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내부를 구경했다. 친구들과 다른 곳 안 가고 여기서 커피 마시며 놀다 가면 되겠다”고 말했다. 1층에는 주민 누구나 방문해 쉬다 갈 수 있는 서초 시니어라운지가 있다. 특히 3층에 위치한 ‘방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서초구 주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방문해 치매 조기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강은영 부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라고 하면 치매 당사자만 방문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누구나 편하게 와서 상담부터 진단검사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 보상쿠폰 사용하지 말라는 법조계 주장 "이유는?"

'부재소 합의'는 분쟁 당사자 간에 원만히 타협했으므로 이후 민형사상 이의를 일절 제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법률 용어다.



동대문구 ‘노인 방문 치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보건소는 저작 불편감이 있거나 칫솔질 등이 미흡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일상생활동작(ADL)에 제약이 있는 거동 불편 어르신 50명을 선별, 직접 가정 방문했다. 올바른 칫솔질, 치간 칫솔·치실 사용법, 틀니 세척·관리 요령 등을 안내하는 한편 구강운동 등 개인 맞춤형 교육도 실시했다.



태백 폐광촌 폐교 터에 공공임대 40가구 건립

강원 태백시는 오는 2029년까지 185억원을 들여 화전동 옛 화전초 부지(167-2번지)에 4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폐교 터를 활용해 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광업소 사택 거주자 등에게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폐광 후 노후화한 광업소 사택 등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이 여전히 많다.



개운산 ‘불법 점유 시설’ 주차장·정원으로 변신

이에 구는 불법행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설득했고, 올해 7월 장기간 무단으로 점유한 불법 시설물을 철거해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원 시설을 조성했다. 새로 조성된 공원 공영주차장은 총 26면으로 조성해 새해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는 임시 운영 중이다.



내년 공무원 보수 3.5% 인상…7~9급은 6.6%

내년 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된다. 2017년(3.5%) 이후 9년 만에 최대 폭이다. 7~9급 공무원 초임 봉급액은 최대 6.6%까지 인상된다. 재난·경찰·소방 등 현장 공무원 수당도 오른다. 인사혁신처는 2026년 공무원 처우개선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연차 실무 공무원 처우가 크게 개선된다. 초임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7~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은 공통인상분(3.5%)에 3.1%를 더해 6.6% 인상된다.



‘곰 사육’ 이제 못한다

새해부터 농가의 곰 사육과 웅담 채취가 전면 금지되지만, 여전히 199마리의 사육곰이 철창에 갇혀 있다. 정부는 6개월 계도기간을 두고 이 곰들을 보호시설로 옮기겠다고 했다. 농가의 곰 사육 및 웅담 채취가 전면 금지되는 내년 1월1일을 이틀 앞둔 상황이다. 기후부는 곰 사육 금지에 따른 벌칙과 몰수 규정에 대해 6개월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곰 매입을 추진하는 내용의 곰 사육 종식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기후부는 매입한 사육곰을 전남 구례 사육곰 보호시설과 공영·민영 동물원 등에 수용할 계획이다.



‘정치인 11명 금품 제공 의혹’ 통일교 한학자 등 4명 ‘돈 준 쪽’만 검찰 송치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여야 정치인 11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전현직 고위인사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10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전담수사팀이 출범한 이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 정 전 비서실장은 이번에 송치된 혐의와 별개로 이미 2022년 국민의힘에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정치인들에게 통일교 신도 등 개인 명의로 후원하게 한 뒤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을 보전받도록 하는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의고사 출제자와 문제 부정거래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기소

윤석열 정부가 시작한 ‘사교육 카르텔’ 수사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EBS 교재 집필 이력이 있거나 수능 모의고사 출제위원 출신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문항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현씨는 현직 교사 3명에게 2020~2023년 문항 제작을 조건으로 총 4억여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같은 기간 교사 등에게 8000만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에겐 EBS 교재가 발간되기 전 문항을 미리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배임교사)도 적용됐다. 검찰은 두 사람을 포함한 사교육업체 관계자 11명과 전현직 교사 3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주노동자 괴롭힘, 고용주보다 구조 탓”…정읍 축산농가 상습폭행 사건, 시민단체 노동부에 대책 촉구

전북 정읍의 한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네팔 국적 이주노동자 상습폭행 및 협박은 고립된 농촌환경과 사업주에 종속된 체류자격 구조가 낳은 ‘구조적 폭력’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주넷에 따르면 정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약 16개월간 일한 네팔 국적 노동자 A씨는 관리자로부터 작업 도구인 삽 등으로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A씨는 사업장을 이탈한 뒤 지난 19일 경찰에 신고했다. 시민단체들은 이주노동자를 상대로 한 폭력이 반복되는 원인으로 ‘사업주에게 종속된 체류자격 구조’를 지목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고용주의 동의 없이는 사업장을 옮기기 어렵다. 최근 전북지역 농가에서는 이주노동자를 상대로 한 인권유린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현직교사와 문항 거래'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종합)

현씨와 조씨는 EBS 교재를 집필했거나 수능 모의고사 출제위원을 지낸 교사들로부터 문항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현씨는 현직 교사 3명에게 2020∼2023년 문항 제작을 조건으로 총 4억여원을 전달했고, 조씨는 같은 기간 현직 교사 등에게 8천만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EBS 교재가 발간되기 전 문항을 미리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배임교사)도 적용됐다.



여름 25일 늘고, 겨울 22일 줄어…‘사계절 뚜렷한 한국’ 옛말

약 100년 전 30년과 최근 30년 평균을 비교하면 여름은 25일 늘었고 겨울은 22일 줄었다. 과거 30년(1912~1940년)과 비교하면 최근 30년(1995~2024년) 동안 여름은 25일, 봄은 5일 길어졌다. 반면 겨울은 22일, 가을은 8일 짧아졌다. 과거 30년에는 체감 기간이 가장 긴 계절이 겨울(109일)이었지만, 최근 30년 동안은 여름이 123일로 가장 길었다. 최근 10년(2015~2024년) 여름은 평균 130일로 더 길었다. 폭염일수는 1910년대 평균 7.7일에서 2020년대 16.9일로 2.2배가 됐다. 반면 한파일수는 1910년대 3.7일에서 2020년대 1.1일로 줄었다. 지난 113년간 한파일수는 10년마다 평균 0.36일, 서리일수는 3.26일씩 감소했다. 도시의 여름은 특히 더 길고 더웠다. 최근 52년(1973~2024년)간 도시 지역의 평균 열대야 일수는 비도시 지역보다 2.2배 많았다. 지난 113년간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평균 0.21도씩 상승했다. 역대 연평균 기온 상위 10개 해 가운데 최근 10년이 7개를 차지했다. 봄은 3월, 여름은 7~8월에 기온 상승이 두드러졌다.



2040년 의사 최대 1만1000명 부족 추산···내년도 의대 증원 400~800명대 가능성

김태현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40년까지 의사 수 증원 규모의 근거가 될 의사인력 수급추계 결과가 나왔다. 2040년 의사 수는 최대 1만1000명가량 부족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2027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400~800명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추계위는 의사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 추계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독립 심의기구로, 지난 8월부터 회의를 열어 미래에 필요한 의사 수를 논의해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추계위는 2040년 의사 수 부족 규모를 최소 5704명에서 최대 1만1136명으로 추산했다. 추계위는 국민 1인당 의료 이용량 변화와 의료현장에 실제 공급되는 의사 인력 규모를 산출하기 위해 여러 변수를 적용했다. 의료기관 특성에 따른 입원·외래 의료 이용량, 인구구조 변화,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면허 취득 이후 임상의사 활동 확률 등이 주요 변수로 고려됐다. 의료계 측 위원들은 AI 기술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근거로 2040년 기준 의사 부족 규모를 최대 7000명 수준으로 계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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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부족, 2040년 최대 1만1136명”…당초 예상보다 줄었다

윤석열 정부에서 주먹구구식으로 밀어붙였다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던 의대 증원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졸업 후 실제 진료 현장에 남는 임상의사 수도 기존 추계보다 많이 반영했다. 장기간 3058명을 유지해온 의대 입학정원은 2025학년도에 한시적으로 4567명으로 늘었다가 현재 신입생을 모집 중인 2026학년도에 원래대로 다시 돌아갔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증원 결정 전까지 증원 규모를 최소화하도록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하철 수서역 환기구 고치던 50대 노동자 감전돼 병원 이송

이 노동자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I로 식중독 원인 추적"…'식품안전관리 기본 계획' 수립

정부는 식중독 확산을 조기에 막기 위해 원인균과 원인 식품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AI 기반의 '식중독 원인 추적 시스템'을 도입한다. 불량 수입식품을 더욱 정밀하게 걸러내기 위해 AI가 자동으로 심사하는 '수입 안전 전자심사24' 적용률을 확대하는 한편 농축산물 불법 수입·유통과 관련해 전국 단위 전문 수사 조직을 신설하고 포렌식 장비도 확충한다. 식품 안전에 새로운 위협 요인을 예측하는 AI 기반 '식품위해 예측센터'도 운영한다.



장기자랑 강제 동원된 요양원 직원들…'직장 내 괴롭힘' 해당

중부고용청은 현장 조사와 전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A씨의 지시 행위가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성립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천 한 요양원이 직원들을 강제로 장랑에 동원했다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노동 당국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 모 요양원 시설장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 괴롭힘 행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아파트 13층 화재…50대 남성 숨져

30일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8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2040년 의사 1만1천명 부족…'의대 정원'은 보정심으로

2040년에 부족한 의사 수가 최대 약 1만1천명 수준일 것이라는 추계 결과가 나왔다. 관련 논의 결과와 정책적 고려 사항은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보정심에 제출될 예정이다.정부는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규모를 이번 수급추계 결과를 존중해 보정심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증원 규모보다는 낮은 수치다.다만 이날 추계위 최종 회의에서는 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현 추계위원장은 "모든 위원들이 모든 방법이나 가정이나 변수에 대해 동의한 것은 아니다"며 "위원 한 명 한 명 의사를 다 반영해서 결정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31일 0시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31일 0시를 기해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30일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31일 0시를 기해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아파트에 불…50대 주민 숨져

앞서 오후 6시 57분께는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작년 교제살인범 219명…4명 중 3명 ‘남성’

전·현 배우자 또는 애인을 살해했거나 살인 미수에 그쳐 검거된 범죄자가 지난해 219명으로 집계됐다.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진 이른바 ‘교제살인’ 범죄자 4명 중 3명은 남성이었는데, 특히 60대 이상 남성 가해자 비중이 높았다.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폭력 범죄 통계가 정부 공식 통계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친밀한 관계 살인·치사 범죄자 중 남성은 75.8%로, 여성(24.2%)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진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지난해 5만7973명이었다. 친밀한 관계 폭력 범죄자의 75.7%는 남성이었다. 친밀한 관계 범죄 통계 공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지난해 성폭력 범죄 여성 피해자 중 20세 이하 비중은 33.7%로 가장 컸다.



살벌한 여고생들…논현동서 “서열 가리자”며 흉기까지 휘둘러

A 양은 지난 28일 오후 7시 48분경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B 양과 ‘서열을 가리자’며 싸우던 중 가지고 있던 흉기를 꺼내 B 양의 목 부위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강남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10대 A 양, 폭행 혐의로 10대 B 양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과거에도 싸운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구 아파트서 불···50대 남성 숨지고 주민 대피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 기사와 관계없음.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다.



[일문일답] "추계결과 존중해 의대정원 심의…27년 정원 신속 논의"

앞으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수급 추계위의 전망 결과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하며, 특히 2027년도 의대 정원의 경우 내년 1월 집중적으로 논의해 최대한 신속히 정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수급 추계위 김태현 위원장과 방영식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신정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장과의 주요 질의응답. -- 기초모형에서 2040년 부족한 의사 수가 5천704명에서 최대 1만1천136명으로 제시됐는데 이 예측에 따라 매년 의대 정원은 얼마나 늘어나야 하는가. 2027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언제 결정되는가. 수급 추계위 결과로 의대 정원 규모가 기계적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향후 보정심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논의해 갈 것이다. 2027학년도 대학 입시 절차와 일정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히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보정심 내 논의가 있었다. -- 추계위가 내놓은 전망은 기초모형과 시나리오 2가지 등 총 3가지인데 기본적인 값은 무엇인가. (김태현 위원장) 시나리오를 적용하지 않은 기초모형이 기본 추계값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의료 현장에 일정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 기초모형과 시나리오 2가지 중 추계위가 우선하는 안이 있는가. -- 지난 11차 회의에서는 변수에 따라 의사가 2040년 최대 3만6천명까지 부족하다는 자료가 공유된 바 있는데 오늘 나온 결과와 차이가 큰 이유는. -- 오늘 발표한 결과에 대해 추계위 위원들이 모두 합의했는지, 또는 합의가 안 돼 표결이 이뤄졌는지. (김 위원장) 일종의 표결이 있었다. -- 앞서 의정 갈등을 거치며 이번 추계위를 구성해서 추계 결과를 도출했다. 또 하나의 모형을 채택하지 않고 복수 모형을 선택함으로써 위원들 간 견해가 다른 부분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 이번 추계 결과와 기존 국책연구기관 등의 연구 간 가장 큰 차이점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 “2040년 의사 수 최대 1만1136명 부족”

2040년까지 의사 수 증원 규모의 근거가 될 의사인력 수급추계 결과가 나왔다. 2040년 의사 수가 최대 1만1000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400~800명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2040년 의사 수 부족 규모를 최소 5704명에서 최대 1만1136명으로 추산하는 추계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추계위는 국민 1인당 의료 이용량 변화와 의료현장에 실제 공급되는 의사 인력 규모를 산출하기 위해 여러 변수를 고려했다. 의료기관 특성에 따른 입원·외래 의료 이용량, 인구구조 변화,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면허 취득 이후 임상의사 활동 확률 등이 주요 변수이다. 의사 부족 규모가 범위로 제시된 것은 10차례 넘는 회의에도 불구하고 추계위원들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대 쟁점은 미래 의료 환경에 대한 가정이었다. 의료계 측 위원들은 AI 기술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근거로 2040년 의사 부족 규모를 최대 7000명 수준으로 추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측 위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정부 의견이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27 의대 정원 '공'은 다시 복지부로…증원까지 과제 '산적'

추계 타당성 논란 이어질 듯…의료계는 이미 '졸속결론' 반발 "의대 증원이 의료서비스 질 개선? 하지만 역대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할 때와 마찬가지로 의료계에서 벌써 추계 방식과 결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 실제 증원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는 의사인력 추계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년 초 진행될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2차 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다. 보정심은 이를 바탕으로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얼마나 늘릴지 논의하게 된다. 국내 의과대학 정원은 제주대 의대가 신설된 1998학년도에 3천300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의약분업에 따른 의료계의 반발 등을 고려한 정부가 단계적으로 정원을 감축하면서 2006학년도부터 연 3천58명으로 굳어졌다. 추계위는 이날 2040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 인력 규모를 5천704∼1만1천136명 선으로 제시하면서 다시 증원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가 아닌 범위 형태로 추계 수치를 제시한 데다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 인력의 최소·최대 규모 사이에 차이가 커 2027학년도 이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의료계의 반발과 추계 결과에 대한 타당성 논란도 넘어야 할 난제다. 지난 정부에서 급하게 '2천명 증원'을 밀어붙이며 발생한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고자 현 정부가 추계위를 꾸렸지만, 추계 방식과 증원 필요성을 둘러싼 비판은 여전하다.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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