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의회, 전시 중 대선 가능성 검토 TF 구성
송진원 우크라이나 의회가 전시 계엄 중 대통령 선거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가 계엄 중에도 대선 가능성 검토에 나선 것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이용해 선거를 회피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오랫동안 선거를 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지난해 5월까지였다.
트럼프, 그린란드에 '특사' 임명…그린란드 장악 본격화되나
다만 특사가 향후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미국이 그린란드에 특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약한 고리'를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힘입어 상승 출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주요 AI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엔비디아는 'H200'을 내년 2월 중순부터 중국에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1.25% 올랐다. 마이크론 주가는 전장 대비 2.06% 상승했다. 오라클도 웰스파고에서 목표주가를 전장 종가 대비 46%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며 저가 매수할 것을 추천한 데 힘입어 이날 주가가 2.69% 뛰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7% 내린 5,739.08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59% 하락했다.
"美국방부, 中 격납고에 ICBM 100기이상 장전돼 있을것으로 판단"
미 국방부는 매년 중국의 군사력을 평가한 보고서를 작성해 의회에 제출하는데 올해 보고서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초안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중국이 몽골과의 국경 인근에 있는 사일로 기지들에 고체연료 방식의 DF-31 ICBM 100기 이상을 장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했다. 새로 배치된 미사일의 잠재적 타깃이 무엇인지에 대해 국방부는 특정하지 않았다. 보고서 초안은 또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2024년 기준 600기 초반대에 머물렀으며, 이는 "몇 년 전과 비교해 생산 속도가 둔화"했음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시멘트 공룡' 상대 인니 섬주민 기후소송 스위스서 재판
스위스 추크 지방법원은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리 섬 주민 4명이 기후변화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하며 홀심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해발 1.5m 저지대에 위치해 기온 상승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반복적인 침수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파리 섬 주민들은 2023년 1월 홀심 본사가 있는 스위스 추크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을 지원한 스위스 교회자선기구(HEKS)는 성명을 통해 "스위스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제기된 기후 소송을 법원이 수용한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결정으로 싸움을 계속할 힘을 얻었다"고 반겼다.
"이란, 여러 지역서 미사일 발사 훈련"
이란이 22일 자국 여러 도시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시행했다고 로이터, 신화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中, '무역갈등' EU 유제품에 최대 42.7% 관세…EU "부당 조치"(종합)
EU는 부당한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EU산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예비판정 결과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반보조금 관세 보증금 형태로 임시 상계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EU에서 수입한 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이 존재하고 중국 국내의 관련 유제품 산업이 실질적 손해를 입었으며, 보조금과 실질적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앞서 지난해 8월 21일 중국낙농업협회와 중국유제품공업협회의 신청에 따라 EU산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들어갔다. EU는 중국의 이번 조치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집행위원회는 중국 측의 예비 판정을 살펴보고 있으며, 중국 당국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U산 유제품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과 EU 간 무역 갈등 전선 중 하나다. 지난 7월 유럽산 브랜디에 27.7∼34.9%의 반덤핑 관세를 매겼고 지난 9월부터 EU산 돼지고기에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다 이달 16일 최고 19.8% 반덤핑 관세를 확정했다.
트럼프 친구 사업가의 골프장, 세계 분쟁종식협상 무대돼
트럼프 대통령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을 마러라고에서 보낼 때 미측 대표단이 회담 결과 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면보고하기에도 좋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이자 사업가였던 윗코프는 1986년부터 40년 가까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이 교류해온 트럼프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집권 2기에 중동 특사로 발탁되기 전 외교무대 경험이 전무했으나 그의 '거래 능력'을 높이 산 트럼프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 속에 주요 국제 분쟁의 조정자 역할을 부여받았다.
푸틴, CIS 정상들과 만나 "공동 안보 협력 계속"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비공식 CIS 정상회의를 열고 "폭넓은 영역에서 CIS 내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매년 새해를 앞두고 전통적 우방인 옛 소련 국가들의 정상을 초대해 결속을 다진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CIS 국가 정상들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을 둘러보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구글 알파벳 "데이터센터 확장"…인터섹트 7조원에 인수
인터섹트의 부채도 인수하는 조건이라고 구글 측은 덧붙였다. 구글은 이전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해 인터섹트의 소수 지분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다. 구글은 "이번 인수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 센터와 발전 용량을 더 빠르게 가동할 수 있게 되며, 에너지 개발·혁신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섹트는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연구하고, 구글의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 해상풍력 단지 가동 중단 명령…주 정부, 강력 대응 전망
내년 완공되면 연간 2.6기가와트(GW)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었다.이는 경제적, 정치적인 파장을 초래할 전망이다.버지니아는 세계 최대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던 터라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이를 금지한 연방정부와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고 있는 주정부 간 충돌도 불가피해졌다.특히 연방법원이 불과 2주 전 트럼프 대통령의 풍력 발전 중단 행정명령을 ‘불법’이라고 판결한 터라 앞으로 치열한 법정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내년 1월 17일 취임할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인은 ‘전기료 인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터라 쉽게 물러나기 어렵게 됐다.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중단 조처에 대해 “버지니아 경제에 가하는 망치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막대한 경제적 손실도 대대적인 법적 공방을 초래할 배경 가운데 하나다.CVOW 프로젝트는 이미 60% 이상 완공된 상태로 지금 중단하면 수조원 투자가 회수 불가능해진다.
러 외무 "美조치에 심각한 우려…베네수 전폭 지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2일 이반 길 베네수엘라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하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압박 강화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알파벳, AI 인프라 업체 '인터섹트' 인수…전력 확보 경쟁에 속도
당시 인터섹트는 성명에서 구글, TPG 라이즈 클라이미트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다면서 미 전역에 수 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의 행보는 미래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주요 발판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빅테크들이 이제 소프트웨어를 넘어 에너지 공급원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다.
오라클 CEO 엘리슨, 워너 인수전에 합류…파라마운트, 넷플릭스 꺾나
소식통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워너가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그때서야 인수가를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워너는 지난주 주주들에게 넷플릭스가 제시한 830억달러에 육박하는 인수제안을 승인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란, 미사일 시험 발사…네타냐후 "트럼프와 논의할 것"(종합)
최인영 이란이 22일(현지시간) 자국 여러 도시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시행했다고 로이터, 신화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국영방송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공개된 영상이 미사일 시험이 아닌 고고도 항공기에 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들이 지난 주말 미국 정부에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훈련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파라마운트, 워너 인수전 총력…"CEO 부친 엘리슨이 보증"
파라마운트는 오라클 창업자이자 지배주주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이번 인수 자금 조달과, 파라마운트를 상대로 한 모든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취소 불가능한 개인 보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CEO의 부친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과 그 가족 신탁은 이번 인수 시도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이날 성명에서 "인수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엘리슨 가족 신탁을 해지하거나 그 자산을 불리하게 이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워너브러더스 측 관계자들은 파라마운트의 인수 제안에 포함된 엘리슨 가족 신탁의 자금 조달 보증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사모펀드 아폴로 "폭풍 대비" 현금 확보…월가 대형 은행들 "상승장 더 간다"
19일 종가보다 3.9% 높은 수준이다.아폴로처럼 비관적이지는 않다는 뜻이다.CNBC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주요 시장전략가들은 내년 말 S&P500 목표가로 평균 7629를 제시하고 있다. 11.6% 더 오른다는 것이다.시장전략가들의 목표가를 일렬로 늘어놨을 때 가운데가 되는 중앙값은 이보다 높은 7650이다.
아사드 시절 시리아 정보 요원, 독일서 살인·고문 혐의 기소
독일 연방검찰은 22일 파하드 A가 "살인과 고문, 자유 박탈 등 반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는 충분한 의혹을 받고 있다"며 기소 사실을 공개했다.
삼성전자-SK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 동참할 것”
21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그룹은 각각 12일과 13일 미 상무부에 이 프로그램과 관련한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 7월 “미국이 AI 패권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AI 관련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에지(edge) 디바이스 등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삼성은 풀스택 솔루션을 통해 프로그램 성공에 독보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미국 빅테크와의 AI 협력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佛 “포식자시대 대비” 재정난에도 새 핵항모 건조… 英도 전력 강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1일 신규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 계획을 밝혔다. 새 항공모함은 길이 310m, 무게 7만8000∼8만 t급으로 자국산 라팔 전투기 30대, 승조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프랑스가 운용 중인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드골’함(4만2000t)의 2배에 가깝다. 비용은 최소 102억5000만 유로(약 17조8000억 원)로 예상된다.지난해 프랑스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5.8%인 1696억 유로(약 294조 원)다. 새 항공모함의 규모는 최근 취역한 중국의 푸젠함과 비슷하다. 새 항공모함은 2001년 도입한 ‘샤를드골’함의 퇴역 시점인 2038년경 취역할 예정이다.마크롱 대통령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새 항공모함의 건조 계획을 밝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찰리 커크의 MAGA 진영 “밴스를 대통령으로”
축제를 방불케 하는 집회를 열고, 캠퍼스 순회 토론회 등도 개최해 지난해 대선에서도 청년층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밴스 부통령과는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커크는 2022년 11월 중간선거 당시 ‘정치 무명’ 밴스 부통령의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당선을 적극 도왔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그의 부통령 선출 과정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스 부통령 또한 커크의 사망 당시 그의 시신을 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투’에 실어 운구했다.
이스라엘, 서안에 유대인 신규 정착촌 19곳 승인
2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강경보수 성향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내각이 서안에 19개 신규 정착촌을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대인 정착촌 신규 승인으로 현 이스라엘 정부에서 지난 3년간 승인된 정착촌은 69곳에 이른다. 스모트리히 장관은 X에 “전례 없는 기록이다.
베네수엘라 근해서… 美, 유조선 또 추격
미군은 하루 전인 20일에도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다른 제재 선박 ‘센추리스’호를 나포했다. 또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한 전면 봉쇄를 명령했다. 잇따른 선박 나포 및 추격은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미국의 압박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산유국 베네수엘라는 전력난 등이 심각한 쿠바에 매일 1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며 도왔다.
트럼프 “워싱턴 개선문 건립, 백악관선 UFC 개최”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구상 중인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건 ‘축하 조명 밝히기’다.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워싱턴 기념탑에 축하 조명이 밝혀질 예정이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은 주요 나라의 수도 중 유일하게 개선문이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신고도 가족이 직접” 40m서 멈춘 롤러코스터 방치한 놀이공원
미국 텍사스 코타랜드의 롤러코스터 ‘서킷 브레이커’가 40m 상공에서 90도 수직으로 멈춰 탑승객들이 1시간 동안 고립됐다. 이 놀이기구는 열차가 수직이 되면 시속 96km로 급강하하는 방식의 롤러코스터다.탑승객들은 지면을 향해 완전히 꺾인 상태로 공중에 방치됐다.
70년 금기 깨졌다…사우디, 부유 외국인에 주류 판매 완화
고객들은 입장 전 자격 확인과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하고, 휴대전화와 카메라는 내부 반입이 금지된다.
이륙 전·착륙 후 미세먼지 이럴수가…반전 실험결과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치의 평균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공동연구팀은 열린 탑승구나 에어컨 시스템을 통해 오염된 외부 공기가 기내에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반면 항공기가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비교적 낮았다. 초미세먼지는 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유해 물질로, 호흡기뿐 아니라 심혈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쳐 노약자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기가 지상에 머무를 때 농도가 가장 높았고, 상공을 비행할 때는 감소했다.
마이크 잡는 순간 ‘지지직’…공연 중 감전된 페루 가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치료 후 SNS를 통해 “매우 끔찍한 상황을 겪었고 생명을 잃을 뻔 했다”면서도 “화상은 입었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생활고 시달리던 20대, 땅 팠다가 9000만원짜리 다이아 발견
인도 중부 다이아몬드 채굴 지역 판나에서 20대 청년 두 명이 9000만원에 달하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해당 돌을 다이아몬드 감정소에 의뢰했으며, 감정 결과 15.34캐럿의 천연 다이아몬드임이 확인됐다.이 다이아몬드는 자연산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최상급 품질에 해당한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당장은 사업을 확장하거나 대도시로 이주할 계획은 없으며, 가족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어린 시절부터 친구 사이였던 이들은 가난한 가정의 막내아들로 알려졌다. 카틱은 정육점을 운영하며, 모하메드는 과일 장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여행 가지마” 1월에만 日 가는 비행기 2195건 취소한 중국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내년 1월 중국~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2000건 이상이 취소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주간 계획됐던 중일 46개 노선은 100% 취소됐으며, 공항 기준으로는 중국에선 26개 도시의 공항이, 일본선 18개 공항을 오가는 노선의 운항이 중단됐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자국의 '핵심 이익 중의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에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경제 보복 조처의 하나로 같은 달 14일 중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의 일본 방문을 자제하도록 했다.
금값 4400달러 넘으며 최고치… 美 금리 인하 기대에 내년에도 상승 지속
올해초 온스당 2600달러대로 출발한 금값은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에 안전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70% 가까이 상승했으며 은과 백금 가격 또한 급등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지난 1979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불리온볼트의 연구 이사 에이드리언 애시는 올해의 변수로 미국 금리와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 무역 전쟁에 주목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금값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비디아, 내년 2월 H200 中수출…美의원, 허가 공개 요구"
아울러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사들에 해당 칩의 신규 생산 능력 확충 계획을 알렸으며, 관련 신규 주문을 내년 2분기부터 받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들은 중국 당국이 아직 H200 구매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정부 결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등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이 이뤄지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2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H200 칩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중국으로 들어가는 첫 H200 칩이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조만간 H200칩 중국 수출"…野 "내용 공개하라"
엔비디아가 내년 2월 중순쯤에 AI반도체 'H200'의 중국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우선 기존 재고로 초기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고, 출하량은 H200칩 약 4만~8만개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또한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사들에게 해당 칩의 신규 생산 확충 계획을 알리는 한편 내년 2분기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소식통들은 중국 당국이 아직 H200 구매를 승인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바이든 정부가 허용했던 'H20 칩'(비교적 낮은 사양)의 대중국 수출까지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강경 조치를 취했다.그러다 양국간 희토류 합의와 경주APEC 계기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H20 대중국 수출 통제 조치를 철회했다.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일 2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H200 칩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이 엔비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전면 중단할 경우, 역으로 화웨이의 중국 내 AI 칩 개발·판매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는 관측도 나왔다.엔비디아의 H200은 최신 칩인 '블랙웰'보다는 뒤처지지만, 여전히 AI 분야의 고성능 칩으로 분류된다.
[뉴욕유가] 美, 베네수엘라 '원유 봉쇄'에 2.6% 급등…나흘째↑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길을 전면 봉쇄하자, 원유 시장에서 '공급 차질' 우려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베네수엘라 인근 연안에서 파나마 국적의 유조선 1척에 대한 추가 나포에 나섰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유조선 나포에 대해 "도둑질이자 납치"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그간 과소평가한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차질 가능성을 다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트럼프 특사, ‘그린란드 美 영토로 만들 것’… 덴마크와 마찰 커질듯
덴마크와 그린란드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하자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영토를 차지할 수 없다며 주권을 존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랜드리 신임 특사가 “그린란드가 얼마나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지를 이해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이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전 특사로 임명된 랜드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특사로 임명된 것을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덴마크 정부는 불쾌감과 함께 미국 대사를 초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제유가] 미-베네수엘라 긴장 속 나흘째 상승
고 애널리스트는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에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공급 증가로 유가는 이보다 훨씬 약세를 보였어야 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와중에 베네수엘라 위기까지 겹치면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를 운송하는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가가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째 상승했다. 국제 유가 기준유종인 브렌트유는 근월물인 내년 2월 인도분이 전거래일 대비 1.
"트럼프에 기부하고 공직발탁·사면·사업혜택"…이해충돌 논란
모금액 중 5억 달러(약 7천억원) 이상이 최소 25만 달러(약 3억7천만원)를 기부한 346명의 기부자에게서 나왔다. 모금 작업은 트럼프 대선 캠프의 재무 책임자였던 메더리스 오루크가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기업이 얼마나 기부했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오루크로부터 정기적인 보고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25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인물 가운데 최소 32명이 내각을 포함한 지명직에 발탁됐다. 주페루 미국 대사로 지명된 버니 나바로는 취임식 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레플러 청장과 그의 남편은 대통령 취임식 위원회와 마가 Inc, 백악관 연회장 프로젝트 기부금 등에 총 1천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미 법무부 반독점국의 조사 대상이었던 공연장 운영업체 오크뷰 그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25만 달러를 기부했다. 당시 최고경영자였던 티머시 라이웨키는 수개월 뒤 기소됐지만 재판이 시작되기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사면했다. 일부 기업은 거액을 기부하고 이후 사업적 혜택을 누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백악관 연회장 프로젝트에 1천만 달러, 아메리카250에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팔란티어 공동창업자인 알렉스 카프는 취임식과 마가 Inc에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골든돔'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록히드마틴과 보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씩 기부했다. 록히드마틴은 백악관 연회장 프로젝트를 위해 '내셔널몰 신탁기금'에 1천만 달러, 아메리카250에 500만 달러도 기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혜택을 받는 암호화폐, 화석연료 기업들 역시 거액을 기부했다.
빌린 땅에서 1억짜리 다이아 발견…인도 청년 ‘인생 역전’
인도 가난한 청년들이 15.34캐럿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이들은 빌린 땅에서 단 몇 주 만에 약 1억 원 가치의 보석을 찾아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주 정부로부터 조그만한 땅을 빌려 마지막 희망을 걸고 다이아몬드를 찾기 시작했다.두 청년은 땅을 빌린 지 불과 몇 주 만에 흙더미 속에서 반짝이는 원석을 발견했다.
"美, 규모·전투력 키운 차세대 전함 앞세워 '황금함대' 추진"
새 함대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을 갖춘 대형 군함(구축함) 여러 척과 이보다 많은 소형 호위함(소형 수상전투함)들로 구성된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배수량 약 9천500t)이다. 그러나 이들 함정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라고 WSJ은 전했다. 해군은 2030년 첫 선체를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미국의 차세대 방공 시스템인 '골든 돔'처럼 황금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반영해 명명됐다고 한다.
[뉴욕증시-1보] 기술주 중심으로 '산타랠리' 시동 …강세 마감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 79포인트 오른 48,362. 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샌디에이고, 송성문과 4년 계약 공식 발표…키움 출신 6번째 빅리거
샌디에이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내야수 송성문과 2029시즌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송성문은 지난 8월 키움과 6년 총액 120억 원의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으나, 샌디에이고 입단으로 이 계약은 무효가 됐다.
“죽은 사람도 비행기 타나요?”…사망한 노인 태운 항공편 논란
오전 11시 15분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는 활주로로 이동했고, 승무원들은 이륙 전 마지막 점검을 하던 중 이상을 감지했다. 기장은 “기내에 의료 응급상황이 발생했다”고 방송했고 탑승객들은 술렁였다. 모든 승객은 다시 탑승 게이트로 돌아갔고, 일부는 “어떻게 저런 상태의 승객을 비행기에 태운 거냐”며 항의했다. 스페인 경찰은 해당 항공편에서 발생한 노인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5년 다니면 45평 아파트 준다”…중국에 이런 회사가
해당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당 7000~8500위안(약 147만~168만원) 수준이다.
젤렌스키, 美와 평화 협상 논의 ‘조심스럽게 낙관’
22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 방송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평화 타결을 위해 지난 주말동안 미국 대표들과 가진 협상이 현재 단계에 있어서 매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가진 평화 방안 협상이 성과가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모든 진영이 원하는 요구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시인하면서도 미국측의 제안 중 상당한 부분이 우크라이나의 요구와 상통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으로 '산타랠리' 시동…강세 마감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었다. 다만 연말 연휴를 앞두고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 흐름이 유입되면서 산타 랠리 흐름이 나타났다.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격렬한 변동성은 없었다. 비교적 한산한 거래 속에 거래량도 S&P500 지수의 경우 지난 19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시장을 떠받칠 만한 호재도 내리누를 악재도 없었던 가운데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세는 이어졌다.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산타 랠리는 통상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2거래일에 걸쳐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가리킨다. 오라클도 웰스파고에서 목표주가를 전장 종가 대비 46% 높은 수준으로 제시한 데 힘입어 주가가 3.3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1% 상승했다.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사흘째 상승…테슬라·엔비디아, 각각 1.5% 상승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타면서 이튿날인 23일 시작해 내년 1월 5일까지 7거래일 동안 뉴욕 증시가 상승 흐름을 기록하는 이른바 ‘산타 랠리’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산타랠리는 연말 5거래일과 이듬해 첫 2거래일 기간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타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1970년대 이후 이 기간 S&P500 지수는 평균 1. 골드만삭스 파생상품 전문가인 스콧 루브너 상무는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VIX 하락으로 기관 투자가들이 주식 매입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우분투칼럼] G20 가치 외교가 멈춘 자리: 각자도생 향하는 아프리카
[※ 편집자 주 = 글로벌문화교류단이 국내 주요대학 아프리카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우분투 칼럼'을 게재합니다. 아프리카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하는 우분투 칼럼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우분투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어로, 공동체 정신과 인간애를 나타냅니다.] 지난 11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아프리카 최초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주최국 남아공은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을 화두로 공정한 세계 경제 질서를 논의하고자 했다. 회의장 맨 앞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리는 이름표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주인 없는 의자는 회의 파행과 국제 정세의 불안한 흐름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미국 정부는 "인권을 침해하는 정부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질적으로 핵심 지도자 상당수가 빠진 반쪽 회의가 됐다. 아프리카를 건너뛸 수 있다는 신호였다. 이번 G20 회의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는 아프리카가 어렵게 확보해온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 공간이 서구의 정치적 계산에 따라 언제든 흔들릴 수 있음을 드러냈다. 서구가 보여준 이러한 '이중 잣대'는 아프리카 국가에 낯선 풍경이 아니다. 분쟁의 종류에 따라 적극적인 비판을 쏟아내면서도, 다른 학살과 인권침해에는 침묵하는 서구의 태도가 아프리카 여론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은 실리 외교를 강조한다. 남아공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범아프리카의 목소리 약화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보호 조치가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힘의 균형을 아프리카로 이동시키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인프라 경쟁도 아프리카 지정학의 중요한 축이다. 미국은 관세와 선택적 정상 외교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표성에도 타격을 입었다. 이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원칙이 항상 국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2026년 미국 G20이 '아프리카 없는 G20'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은 충격적이다.
美, 차세대 전함 앞세운 해군 '황금함대' 구상 발표 앞둬
미국 해군이 기존의 주력 군함들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함정들로 새로운 함대인 ‘황금함대’ 구상을 공개할 예정이다.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존 펠란 해군 장관과 함께 새로운 함대 구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을 갖춘 대형 군함(구축함) 여러 척과 이보다 많은 소형 호위함(소형 수상전투함)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예정된 발표는 지난주 미 해군이 신형 프리킷트함 진수 계획을 공개한 후속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황금함대 구상안을 승인했다.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배수량 약 9500t)이나 이들 함정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라고 WSJ은 전했다.무게가 3만t이 될 차세대 구축함은 전자기 레일건과 지향성 에너지 레이저 같은 미래형 무기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미 해군은 2030년 첫 선체를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함대에 소속될 호위함들은 해안경비대가 발주한 레전드급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엔 배터리부품·변압기?…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확대 우려
특히 미국 기업들은 철강·알루미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제품까지 마구잡이식으로 관세 부과를 요청하고 있는데 그 대상에는 배터리 부품과 변압기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도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파생상품에도 철강과 알루미늄 함량 가치를 기준으로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알루미늄 협회의 요청은 배터리 부품에도 알루미늄 함량만큼 50% 관세를 부과하라는 것이다. 이에 삼성SDI는 지난 10월 21일 상무부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또 배터리 부품의 경우 이미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는 25% 관세를 적용받고 있어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상으로 지정하면 관세가 중복돼 배터리 제조사의 행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기업들은 변압기도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변압기는 상무부가 지난 8월에 추가로 발표한 407개 파생상품 목록에 일부가 포함됐는데 이번에 미국 기업들은 더 많은 종류의 변압기에도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목록에 제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미국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란 각지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이스라엘 공격 준비하나
지난 4일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훈련 중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AP 이란이 자국 여러 도시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시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들이 지난 주말 미국 정부에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훈련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교황, 성탄절 메시지 “교황청 관료, 권력욕과 개인적 이익 제쳐두라” 촉구
하지만 근본적인 메시지는 변함이 없었다.레오 14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을 계기로 바티칸 관료들에게 양심을 성찰하고 교회의 유익을 위해 잘못을 바로잡도록 촉구하는 전통을 주저하지 않았다. 바티칸 통계를 발표하는 선교 뉴스 통신사 피데스에 따르면 그해 1035명이 증가했다.
[인터뷰] '발레 아이돌' 전민철 "마린스키서 백조의호수 왕자…꿈 이뤘어요"
중학교 때부터 선망해오던 러시아의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하는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표트르 차이콥스키 음악을 배경으로 한 마린스키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백조의 호수'의 남자 주인공 지크프리트 왕자로 무대에 선 것이다. 그와의 인터뷰는 백조의 호수 연습이 한창이던 지난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또 백조의 호수 공연을 마친 뒤인 22일에는 전화로 이뤄졌다. 그는 마린스키 입단을 확정하고 처음 본 작품이 백조의 호수였고, 그 순간 '어렸을 때부터 꾼 꿈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구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백조의 호수 무대를 마친 뒤인 21일에는 연말연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발레인 '호두까기 인형'에도 왕자로 출연했다. 오는 27·29일과 다음 달 9일에도 호두까기 인형 왕자로 무대에 오른다. 마린스키 입단 이후 더욱 높아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쉬는 시간에도 마린스키 무대 뒤에서 동료들의 공연을 지켜볼 정도로 러시아에서 발레에만 몰두하며 지낸다고 한다. -- 전민철에게 2025년은 특별한 해다. 6월부터 마린스키 발레단에 합류했고 10월 정식 입단했다. 마린스키 입단 오디션을 마치고 처음으로 마린스키 극장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봤을 때다. 그때의 감동과 기분이 너무 좋아서 빨리 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꾼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는 기분이었다. 이 발레를 이끌어 가는 김기민 선배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저렇게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내가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안에 있다는 현실이 그제야 실감이 됐다. -- 백조의 호수 공연에 지크프리트 역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더욱 의미가 깊었을 것 같다. 백조의 호수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말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마린스키 극장에서 이렇게 빨리 백조의 호수라는 꿈의 무대에 섰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고 너무 기쁘다. 백조의 호수 왕자 역은 처음이어서 새롭게 안무를 익히고 연습했다. 백조의 호수는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한 작품이고, 여기(마린스키 극장)에서 처음 본 공연이 백조의 호수였고, 마린스키 극장의 대표작으로 많이 꼽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왕자 역할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공연 후 팬들과 러시아 관객분들도 정말 많은 축하와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호두까기 인형 출연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 백조의 호수의 지크프리트 왕자와 호두까기 인형의 왕자는 서로 굉장히 다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오랫동안 꿈꿔왔다고 들었다. 꿈을 이룬 소감은. 마린스키 무대에 선 아들을 본 아버지는 어떤 말을 해주셨나. 우리 가족은 "네가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이런 식의 말은 잘 안 한다. 나 자신도 마린스키 무대에 선 것을 자랑스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 입단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마린스키 발레단의 수석 솔리스트 김기민은 입단 후에는 어떤 조언을 해줬나. 저도 정말 파격적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놀랐고 감사했다. 그다음 날 마린스키 극장 웹사이트에 내가 퍼스트 솔리스트로 소개가 됐길래 놀라서 그제야 계약서를 보니 그렇게 적혀 있더라. (웃음) -- 마린스키 극장에서 만난 사람에게 물어보니 전민철을 '꽃을 많이 받는 무용수'로 알고 있더라. 팬들이 많이 찾아온다는데, 러시아 팬들도 많이 생겼나. 내가 이 무대에 잘 어우러지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더욱 빨리 이 발레단과 무대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국보다 발레 연습량이 정말 많이 줄었다. 일정이 끝나면 마린스키 극장에서 이삭성당까지 갔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너무 좋은 변화다.
美,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금지…중국 DJI 등 전면 차단
미 연방통신위원장 "국가 안보, 미국 드론 우위 확보 위한 조치" 임미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산 드론이나 관련 부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 목록은 미국의 국가 안보 또는 미 국민의 안전과 보안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통신 장비·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이 목록에 포함된 장비는 미국 내 수입·유통·판매를 위한 FCC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미국 시장 진입이 차단된다. FCC는 특정 UAS 또는 핵심 부품이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국방부 또는 국토안보부의 결정이 없는 한, 외국산 기기가 일반적으로 FCC의 규제 목록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의 DJI를 주로 겨냥해 내린 조처로 해석했다.
세계 분쟁 종식은 ‘트럼프 절친 골프장’에서?···가자·우크라 등 협상 장소 눈길
지난달 30일 스티브 윗코프 미 대통령 중동 특사(맨 왼쪽 아래부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가 셸베이 클럽에서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회담하고 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가인 스티브 윗코프의 플로리다주 소재 골프장이 세계 분쟁 종식 협상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고 미 매체 악시오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을 마러라고에서 보낼 때 미측 대표단이 회담 결과 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하기에도 좋다.
[속보] 트럼프 "美해군 신예 프리깃함, 韓기업과 협력해 만들게 될 것"
미국 법무부가 공개했던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 중 16건을 공개 하 루만에 삭제해버린 사실이 드러났다. . .
美무역대표 "올해는 관세의 해…트럼프 무역정책 전망 밝다"
그리어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각자의 경제 이념과 관계 없이 2025년은 관세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 무역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라면서 "중요한 질문은 무역 형태가 국익에 부합하느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에 그건 재산업화를 가속하는 무역 정책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만약 관세가 사라진다면 이런 새로운 생산이 과연 일어나고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미 국토안보부, 자진 출국 불체자 연말까지 3000달러 보너스 제공
미국 국토안보부가 올해 안에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3000달러(약 444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국토안보부는 수만명이 미 정부 앱을 이용해 자진해서 출국에 필요한 무료 항공권을 발급 받고 출국 명령 위반으로 인한 벌금을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저널에 따르면 보통 불법 이민자 1명을 구속과 구금, 출국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평균 1만7121달러(약 2530만원)로 추정되고 있다.
“엔비디아, 내년 2월 H200 중국에 수출”…미 의원들 ‘국가 안보 약화’ 우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기존 재고로 초기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며, 출하량은 총 5000∼1만개의 칩 모듈(H200칩 약 4만∼8만개)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사들에 해당 칩의 신규 생산 능력 확충 계획을 알렸으며, 관련 신규 주문을 내년 2분기부터 받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수출이 이뤄지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2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H200 칩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중국으로 들어가는 첫 H200 칩이 될 전망이다.
시진핑, 대만해협·베이징 담당 전구사령관 대장 승진 발령
보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주관한 진급식에서 시 주석이 양즈빈(楊志斌·62) 동부전구, 한성옌(韓勝延·62) 중부전구 사령관에 대한 진급 명령서를 낭독했다. 시진핑은 국가주석 이외에 당 총서기, 당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한다. 인민해방군은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으며, 시 주석이 최고 사령관이다. 동부전구는 동중국해와 대만해협 관련 사태에 투입되는 선봉 전구 격으로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상 중국에서 전구 사령관은 상장 계급을 갖는다. 홍콩 명보는 양즈빈이 허난성 안양 출신이며 난징 군구 공군 제26항공단 사단장과 상하이 공군 사령부 사령관을 거쳐 2021년 남부전구 사령부 부사령관에 이어 동부전구 사령관 대행으로 재직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美해군 새 프리깃함 사업 한화와 협력"…'마스가' 힘실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사가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고 소개하며 "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곳은 위대한 조선소였다"며 "오래전 폐쇄됐지만, 다시 문을 열어 미 해군 및 민간 회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미 해군이 도입할 신예 프리깃함이 한국 기업과의 협력 아래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황금 함대’ 프리깃함, ‘좋은 기업’ 한화와 함께 건조”···‘마스가’ 탄력 받나
22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회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신예 프리깃함에 관해 말하고 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도입할 신예 프리깃함(호위함)이 한국 기업(한화)과의 협력 아래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한화와 신형 군함 건조 협력…100배 강력 황금함대 구축”
이를 위해 도크 2개 및 안벽 3개를 추가 확보하고 12만 평(약 40만㎡)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 신설을 추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함을 만들 것이다. 미 해군은 현재 구축함, 순양함, 항공모함, 상륙함, 잠수함 등 287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다.
美국토안보장관 "마두로 물러나야"…베네수엘라에 선명한 경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인사가 공개적으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온 가장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평가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 출입의 전면 봉쇄를 선언하기도 했다. 놈 장관의 관할 하에 있는 미 해안경비대는 베네수엘라 유조선 차단 작전을 감독해왔다. 다만 마두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놈 장관의 발언이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입장인지는 불분명하다.
또 ‘흑백요리사2’ 훔쳐본 中…“당국 나서야”
최근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23일 오전 기준 리뷰 70여 건이 올라왔고, 별점 평가에 370여 명이 참여했다.
젤렌스키, 마이애미 종전협상에 "실질적 결과에 매우 근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미국, 유럽과 진행한 종전 협상에 대해 "실질적 결과에 매우 근접했다"고 22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국 외교관들을 위한 모임에서 "모든 게 상당히 가치 있어 보인다. 이는 우리가 실질적 결과에 매우 근접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협상단은 미국 측이 제시한 20개항으로 이뤄진 평화 계획을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게 이상적인 건 아니지만,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문서의 기본 틀은 준비됐다.
트럼프 "새 미군 호위함, 한화와 협력해 건조"…방산 라이선스 '청신호'[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도널드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러 軍장성 폭사…러 "우크라가 암살"(종합2보)
종전협상 진행중 테러 …지난 1년간 모스크바서 폭사한 장성 3명째 (모스크바·서울=) 최인영 특파원 이신영 = 러시아 군 장성이 수도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자신의 차량에 설치된 폭탄테러로 숨졌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매체 등은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파닐 사르바로프 작전훈련국장(중장급)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차량폭탄테러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폭탄테러는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 주택가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사르바로프 국장이 자신의 흰색 기아 소렌토 차량을 운전해 몇미터가량 움직이자 차 밑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들은 그가 중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사르바로프 국장의 흰색 소렌토 차량은 문과 뒷유리가 날아가고 폭발로 차체가 심하게 뒤틀린 상태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르바로프 국장의 살해 소식을 즉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그대로 베끼더니…中 ‘흑백요리사2’ 훔쳐보기 또 시작
무대와 세트 디자인, 촬영 구도, 연출 방식 등도 유사했다.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모스크바 주택가서 러시아 군 장성 폭사…러 “우크라 소행 의심”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남부 주택가의 주차장에서 차량폭탄테러가 일어난 현장에 사람들이 서있다. 타스 러시아 군 장성이 수도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자신의 차량에 설치된 폭탄테러로 숨졌다. 지난 1년여간 모스크바에서 군 고위급이 폭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암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폭탄테러는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 주택가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사르바로프 국장이 자신의 흰색 기아 소렌토 차량을 운전해 몇 미터가량 움직이자 차 밑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사르바로프 국장의 흰색 소렌토 차량은 문과 뒷유리가 날아가고 폭발로 차체가 심하게 뒤틀린 상태였다.
금값 연일 사상 최고…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세 전망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 은값도 최고치 갈아치워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가는 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15분 기준 역대 최고가인 트로이온스(이하 온스·31.1g)당 4천459.41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오전 8시 20분 4천457.24달러로 내려온 상태다.
트럼프 "美해군 신예 호위함, 한국과의 협력 아래 건조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러라고 별장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주 미 해군은 호위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고,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이 새로운 '트럼프급' 전함 2척을 우선 건조하고, 최종적으로 25척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오래 전 폐쇄됐던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다시 문을 열어 미 해군 및 민간 회사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며 "한화가 그곳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도 했다.
'황금함대 구상' 트럼프 "한화와 새 프리깃함 사업"…마스가 탄력(종합)
트럼프 대통령은 "그곳은 위대한 조선소였다"며 "오래전 폐쇄됐지만, 다시 문을 열어 미 해군 및 민간 회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한화가 인수한 필리 조선소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이 한화의 도움을 얻어 새로 도입하려는 프리깃함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황금함대'에 편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함정이 "지금 당장 필요"하기 때문에 민간 기업인 한화의 협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도입하려던 프리깃함 사업이 지연되자 한국의 신속한 선박 건조 능력에 눈을 돌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황금함대의 특징은 냉전시대 이후 퇴장한 '거대 전함(Battle Ship)'의 재도입이다. 황금함대는 3만~4만t의 "가장 크고, 가장 견고하며, 가장 중무장한 함정"을 기함으로 도입하게 될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함정들을 미국에서 건조한다. 해군이 민간 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다음주에 나는 주요 방산 업체들과 만나 생산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트럼프급 전함의 이름은 'USS 디파이언트(Defiant·도전 또는 반항의 의미)'로 정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개했다.
시리아 북부 정부군-쿠르드 무력충돌…사상자 속출에 일단 휴전
충돌 후 양측은 일단 확전을 자제하고 휴전에 합의했지만 연내로 SDF를 정부군에 통합시키겠다는 양측 간 합의 이행을 놓고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시리아 국영통신사 SANA에 따르면 이날 알레포에서 SDF의 포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어린이 2명과 민방위 인력 2명도 있었다. SDF는 이날 시리아 정부군이 세이크 막수드 지역과 아슈라피에 지역에 로켓을 발사하고 탱크로 포격해 민간인 여성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후 시리아 국방부는 군 총사령부가 SDP를 향한 발포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SANA 통신이 전했다. SDF도 성명을 내고 시리아 정부군 공격에 대응을 중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마두로, 물러나는게 현명…강하게 나오면 그게 마지막"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근해의 유조선 나포를 통해 억류한 원유를 어떻게 처분할지에 대해 "팔 수도 있고 가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갖기로 결정할 경우 이를 전략 비축유로 활용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이뤄지고 있는 종전 협상에 대해선 "괜찮게 진행되고 있다"(going okay)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에 "엄청난 적대감이 있다"면서도 "우리가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측은 회동 뒤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자평했지만 합의 내용이나 향후 일정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美 해군 ‘황금함대’ 건조 사업 한화와 협력
또 미 해군 함대는 낡고 약해지고 쓸모가 없어졌다며 새 함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트럼프는 "우리는 1993년 이후 전투함을 만들지 않고 있다.
NASA국장 "달 착륙선 빨리 만드는 업체 택할 것"…경쟁 부추겨
특히 스페이스X는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으로 NASA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4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지만, 우주선 개발이 늦어지면서 NASA의 아르테미스 계획 자체를 지연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울러 아이작먼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우주 정책 행정명령을 높이 평가했다. 이 명령은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주면서 2028년까지 미국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키고 2030년까지 달 기지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 성탄 메시지는 ‘노숙 아동’···런던에 새 작품 남기고 인증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코트 로드 역 인근에서 한 보행자와 반려견이 그래피티 작품 앞을 지나가고 있다. ‘얼굴 없는 예술가’로 불리는 거리 예술가 뱅크시는 이날 런던 서부 베이스워터 지역 건물 외벽에 등장한 동일한 이미지의 작품이 자신의 작품임을 확인했다. 뱅크시는 2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시해 런던 서부 베이스워터 지역 퀸스 뮤스 차고 건물 위에 있는 벽화가 자신의 작품임을 확인했다. 해당 작품에는 두 아이가 바닥에 누운 채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9일에는 런던 도심의 센터 포인트 타워 인근에서도 같은 형태의 벽화가 발견됐다.
록밴드 퀸, 51년만에 크리스마스 소재 노래 공개
영국의 록밴드 퀸이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만든 노래가 51년 만에 공개됐다. 이 곡은 퀸II 앨범 중 A면의 주제인 '백색의 세계'와 일맥상통하는 북극곰과 겨울 풍경 등을 노랫말에 담았다.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프레디 머큐리 특유의 보컬도 당시 퀸의 사운드와 부합하지만, 이 곡은 최종적으로 퀸II 수록곡에서 제외됐다.
美 FCC 외국산 드론과 부품 수입 금지… 중국 DJI도 추가
브렌든 카 FC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영공을 지키고 국내 드론 제조 산업을 육성할 것을 FCC에 지시했다며 혼란을 막기 위해 앞으로 수입 판매되는 드론 신제품부터 적용하고 안보에 덜 위협이 되는 장비는 예외적으로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외국산 드론과 무인 항공기용 부품 대부분을 수입 금지하는 방침을 공개했다. FCC는 포고문을 통해 외국에서 생산된 무인항공시스템(UAS·일명 드론) 및 그 핵심 부품을 FCC의 인증 규제 대상 목록(Covered List)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日 재무상 시장 개입 경고에 엔 환율 156엔대로 하락
2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6.87엔으로 전거래일보다 0.60엔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은 역대 최대인 122조 엔이 될 전망이다.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122조엔 규모로 조정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의 115조1000억엔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달 23~24일 절충을 거쳐 26일 각의에서 결정된다.국채의 상환이나 이자지불에 해당하는 국채비는 사상 처음으로 30조엔을 넘어설 전망이다.
캄보디아 "태국, 휴전회담 개최 합의 발표 직후 공습 재개"
태국 "캄보디아가 먼저 로켓 쏴"…中·美, 양국에 휴전 촉구 손현규 캄보디아가 무력 충돌 상대국인 태국이 휴전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공습을 재개했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전날 태국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시엠레아프주와 프레아비헤아르주 일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앙코르 와트 사원에서 차량으로 대략 1시간여 거리인 마을이 폭격당했다고 주장했다. 태국 군 당국은 캄보디아 군이 전날 로켓 수십 발을 쐈고, 이에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 군사 목표물 2곳을 공습했다고 맞섰다. 태국 국방부는 "(양국이 오는 24일에) 휴전 이행, 관련 절차, 검증 방안 등을 상세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日, 내년 사상 최대 예산 논의…"국채 관련 비용만 290조원대"
일본 정부는 31조엔 규모의 국채비용을 논의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엡스타인 파일 파문 확산…美정부 지연공개에 의회·피해자 공분
자료 공개 지연과 선별적 공개의 목적이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측과 엡스타인 피해자 단체가 지연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공화당 소속 일부 의원도 법무부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공화당 내 소신파로 알려진 토머스 매시(켄터키) 연방하원의원은 22일 X 게시물에서 "법무부는 부유하고 권력 있고 정치적 연줄이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을 그만둬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까지 법무부가 공개한 내용과 그 방식을 보면 한 가지 점은 분명하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보호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누구인지, 무엇인지, 왜 그런지는 우리는 모르겠다. 우리는 그런 보호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작 일부 피해자 신원은 가림 처리가 되지 않았다며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피해를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논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파일 일부 공개 사흘만인 22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들과 만나 "공화당이 거둔 엄청난 성공으로부터 주의를 돌리려는 수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빌 클린턴을 좋아한다. 나는 (엡스타인 파일 공개로) 그의 사진이 나오는 게 싫다. 내 사진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 지연 논란과 선별적 공개 의혹이 제기된 후 이에 대해 공개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사진을 공개한 뒤 그 여성들에 대해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그 사진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법무부는 삭제했던 사진들을 21일에 다시 공개했다.
日 도쿄 전력, 후쿠시마 사고 15년만에 내달 첫 원전 재가동 전망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인 일본 도쿄전력이 사고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원전을 재가동할 전망이다. 이로써 현지 지역 동의 절차는 사실상 완료됐다. 부지 총면적은 넓이가 약 4만7000㎡인 도쿄돔 90개분에 이른다.이 가운데 이번 재가동 대상은 6호기 하나다. 그중 동일본 지역 원전은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2호기 1기뿐이다.도쿄전력은 가시와자키 원전 주변에서 데이터센터도 개발할 방침이다.
트럼프 "美 해군 프리깃함, 한화와 협력"…마스가 탄력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회견을 열어 "지난주 해군은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사가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고 소개하며 "(한화가)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4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22 미 해군이 도입할 신예 프리깃함(호위함)이 한국 기업(한화)과의 협력 아래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 軍장성 모스크바서 차량 폭사…"우크라가 암살"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사르바로프 국장이 자신의 흰색 기아 소렌토 차량을 운전해 몇미터가량 움직이자 차 밑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매체 등은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파닐 사르바로프 작전훈련국장(중장급)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차량폭탄테러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군 장성이 수도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자신의 차량에 설치된 폭탄테러로 숨졌다.
美 '마가' 분열상 심화…'보수 대표' 싱크탱크서 대거 사직
헌법상 3선이 불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뒤 '포스트 트럼프' 시대의 정책 노선과 차기 지도자 후보군 등을 놓고 보수 진영의 경쟁과 갈등상이 점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AAF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펜스가 지난 2021년 워싱턴DC에 설립한 싱크탱크다. AAF는 이번 신규 채용을 위해 불과 몇 주만에 1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헤리티지재단은 보수 진영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싱크탱크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집권 청사진을 제시한 '프로젝트 2025' 문건 가운데 상당수가 행정부에 의해 채택되면서 전성기를 맞는듯했다. 특히 강경한 친(親)트럼프 노선 행보를 보여온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회장이 최근 보수 논객 터커 칼슨을 옹호한 것이 내부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펜스 전 부통령은 WSJ 인터뷰에서 헤리티지재단이 고립주의적 요소를 수용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중단했으며 일부 관세 정책을 지지했다면서 "원칙을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美서 '의료수송' 멕시코 해군 소형 항공기 추락…최소 2명 사망
멕시코 해군은 이 항공기 탑승자 중 4명은 군 장교, 4명은 민간인이었다고 밝혔다.
1천500억불 韓 대미조선업 투자, 트럼프 '황금함대'로 닻올리나
특히 한국이 미국발 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1천500억달러(약 222조원) 규모 조선업 투자 패키지가 호위함 건조 등 미 해군력 강화에 사용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해군의 신형 호위함 건조 계획을 소개하면서 "해군은 한국 기업 한화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우위를 보존하고 미국 조선업을 재건하기 위해 '황금함대'(Golden Fleet)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는데 신형 호위함은 그 함대의 일환이다. 해군은 "함대에 전투력을 가능한 한 빨리 인도한다" 기준으로 조선소들을 평가해 경쟁에 부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운영하는 한화가 향후 호위함 건조를 수주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오션이 투자한 필리조선소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다시 열고 있다"고 말했다. 미 해군의 호위함 건조에 마스가 투자 패키지를 활용하는 방안은 아직 양국 간 공식 논의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호위함 건조에 방점을 두면서 한국 현지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게 될 가능성이 당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영국서 바닷가재 산채로 삶으면 불법…스위스·노르웨이도 금지
영국이 동물복지를 위해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그대로 끓는 물에 삶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2일(현지시간) 노동당 정부가 갑각류를 "살아있는 상태에서 삶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도살법"이라며 대체할 수 있는 지침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미 스위스와 노르웨이, 뉴질랜드에서는 산채로 갑각류를 삶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 개에게 전기충격 목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양식어류에 대한 인도적 도살요건도 도입했다.
트럼프 '황금함대' 구원투수 한화...마스가 구상 본격화 [HK영상]
이탈리아와 추진하던 프리깃함 도입 사업이 지연되면서 대안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선택했다는 해석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냉전 이후 사라졌던 대형 전함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中, 신년·춘제 앞두고 내수 강조…"연휴 소비 잠재력 자극해야"
이 통지는 당국이 신년을 앞둔 매년 12월 말 내놓는 것으로 중점 당부사항 등 전체적인 내용은 대체로 비슷한데 올해는 소비 관련 표현이 바뀌었다. 당국은 통지에서 "우수한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비 장면을 혁신해 휴가 기간 소비 잠재력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작년 통지에 "상품과 서비스 공급을 풍부하게 해 휴가 기간 소비 수요를 충족한다"고 언급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소비 관련 표현이 한층 강화됐다.
애플, 伊 반독점 1700억원 과징금에 항소…“개인정보 보호 취지 무시”
ATT란 앱 개발자들이 광고를 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전 사용자 동의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3월 프랑스 반독점 당국은 ATT 기능과 관련해 애플에 1억5000만 유로(약 261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독일도 애플의 ATT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방글라 언론인들, 시위대 신문사 방화 규탄…"살해 위협도 심각"
보도에 따르면 언론인 수십명이 전날 수도 다카에서 항의 시위를 열고 최근 발생한 폭력 시위는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방글라데시 편집인협회 등이 주관인 시위에서 플래카드를 든 채 인간 띠를 형성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8일 학생시위 지도자 사망에 분노한 시위대는 다카 소재 유력 언론사인 프로톰알로와 데일리스타 건물에 불을 지르고 약탈을 감행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분노한 이들은 신문사 건물 등을 방화하고 약탈했다. 이들은 프로톰알로와 데일리스타 등 신문사가 인도와 하시나를 편드는 보도를 해왔다고 주장했지만 신문사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카비르는 이어 자신이 한 신문사 건물 옥상에 갇힌 언론인 구조를 도우려다가 시위대 측 공격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문사 방화 등에 가담한 혐의로 17명을 체포했다.
“돈 안 주면 안 뜰거야”…멕시코 기장, 이륙 거부 사태
항공기는 출발을 앞둔 상태였지만, 기장이 이륙을 거부하면서 일정이 중단됐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우리것 되찾고 싶다"…트럼프, 베네수엘라 석유 눈독 들이나
미국은 지난 16일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봉쇄를 선언했다. 선언을 전후로 해 100만배럴이 넘는 원유를 싣고 쿠바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스키퍼호를 시작으로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유조선을 잇따라 나포하면서 미국의 군사 공세 초점은 마약에서 석유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일단 석유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베네수엘라 경제에 어려움을 가중해 마두로 정권의 퇴진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는 미국의 해상 봉쇄로 향후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이 거의 절반으로 줄 것이라면서 암시장 판매를 통해 확보해온 핵심 외화 수입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남미 국가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의 궁극적 목적이 마두로 정권 압박을 넘어 베네수엘라 자원을 차지하려는 데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중재를 제안했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미국의) 관심이 오로지 베네수엘라의 석유에만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베네수엘라 석유 소유권에 직접적 관심을 두는 발언을 한 것도 이런 식의 관측을 부채질한 측면이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포 선박도 미국이 소유하겠다고 언급했다. 차베스 정권이 석유 산업을 국유화하기 전까지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주요 석유 공급국 가운데 하나였다.
‘퀸’의 신곡이 나왔다고?···크리스마스 소재 미공개곡 51년 만에 공개
1986년 7월20일 독일 쾰른에서 록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공연하고 있다. AP 영국 록밴드 퀸이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만든 노래가 51년 만에 공개됐다. 이후 퀸의 전신 밴드인 ‘스마일’이 연주한 버전이 불법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퀸이 연주한 이 곡은 지금껏 비공개 상태로 남아있었다.
"러, '우크라전' 5년차 내년에는 경제위기 직면할수도"
유가하락·美제재 등에 에너지산업 이중고…채무불이행 금융위기 우려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5년차를 맞는 내년에 경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석유 부문에 대한 신규 제재가 내부 자금 경색을 심화하며 내년 금융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당초 러시아 정부는 배럴당 69달러를 기준으로 올해 예산을 수립했는데, 실제 수입은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WP는 미국이 러시아에 새롭게 부과한 경제 제재의 여파로 러시아 경제를 떠받치는 에너지 수입이 직격타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신규 제재 이전부터 러시아 경제가 이미 침체 상태에 빠져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기준 미지급 임금 총액은 2천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준까지 증가했으며, 올해 러시아 노동청에는 2만6천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장 러시아 내부에서도 기업 채무불이행에 따른 금융위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측 관계자는 "금융위기는 가능하다.
젤렌스키 “‘존엄한 평화’ 필요…미국과 별도 안보 보장 문서 존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외교관의 날’ 행사 연설에서 “러시아는 우리 구상을 훼손하려고 한다. 이어 “스웨덴과 그리펜 전투기, 프랑스와 라팔 전투기 도입에 합의했다”고도 알렸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EU) 가입에 매우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후보국 지위를 획득했고 가입 협상을 시작했다”며 “우크라이나는 ‘유럽인들의 집(EU)’의 완전한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계획은 존재한다”고 말했다.이어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 미국간 상호 안보 보장을 위한 기본 문서가 존재한다.
블랙록 출신 와이즈먼, 주미 캐나다 대사로 발탁
다국적 투자회사 블랙록의 임원 출신인 마크 와이즈먼(55)이 주미 캐나다 대사로 발탁됐다. 와이즈먼은 2월 15일 신임 대사로 부임해 자유무역협정 재검토 협상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 대사인 커스틴 힐먼은 지난 8일에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사이에 체결된 'USMCA' 자유무역 협정은 내년에 재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트럼프, "100배 강력" 황금함대로 美해군력 복원 시동·中 견제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함을 매일 4척씩 건조할 정도였지만, 이후 국내 조선업이 쇠락의 길로 접어들면서 군함 건조 능력이 떨어졌다. 이를 틈 타 군함 건조를 늘린 중국에 해군력을 따라 잡혔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따라서 "낡고 지치고 구식이 된" 미 해군 함대를 황금함대로 재편함으로써 제해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꺼내든 카드다. 해군력의 '르네상스'라는 의도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해군사에서 한물간 전력인 전함(battleship)의 재도입을 선언했다. 수많은 함포와 두꺼운 장갑을 두른 전함은 한때 미 해군력의 상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도입하겠다는 전함은 이를 보완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렇게 도입될 배수량 3만~4만t 규모의 '트럼프급' 새 전함은 "가장 빠르고 가장 크며, 지금까지 건조된 어떤 전함보다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 1기 집권 때부터 전함 재도입을 추진한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첫해 말 이를 구체화했다. 그러면서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어떤 시도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제1도련선 어디서든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日, 9조5천억원 규모 국채 발행…대미 투자 합의 재무 기반 강화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약속한 5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일본무역보험의 재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조엔대의 국채 발행을 추진한다.
中 사상 최대 무역흑자는 오히려 독?…"보호무역 촉발 가능성"
올해 1∼11월 중국의 기록적인 무역 흑자가 향후 여타 국가들의 보호주의적 반발의 전조가 될 수 있고, 이는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에 장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보고서는 내년에도 수출 실적이 여전히 중국 경제 성장에 가장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대국의 전체적인 수요 약화와 보호무역주의 조치로 인해 중국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럽 등은 작금의 중국 무역 관행에 더 강력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크고, 이미 중국 상품 수입에 부과된 제한 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수출 이외에 중국 내 제조업, 인프라, 부동산 등 고정자산 투자의 침체도 중국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 당국이 미래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소비 촉진을 외치면서도 실효적인 조치는 많지 않아 소비 성장세는 내년까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모건 스탠리는 중국의 내년 성장률을 4.8%로 전망했다.
라면 종주국 日, 미국 시장서 ‘고전’…“韓 라면 인기 여파”
23일 일본 경제 매체 도요게이자이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닛신식품홀딩스는 최근 2026년 3월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닛신HD는 2026년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대량 판매를 책임지던 저가형 기본 제품군의 수요가 특히 위축되면서, 미주 지역 코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급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즉석라면 시장 자체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내 즉석라면 소매 판매량은 2016년 약 28만t에서 2025년 약 52만t으로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일본이 아닌 한국 업체들이다.
이번엔 배터리부품·변압기?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확대 우려
트럼프 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파생상품에도 함량 가치를 기준으로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알루미늄 협회의 이번 요청은 배터리 부품에도 알루미늄 함량만큼 50% 관세를 부과하라는 것이다. 변압기는 이미 상무부가 지난 8월에 추가로 발표한 407개 파생상품 목록에 일부 포함됐는데, 이번에 미국 기업들은 더 많은 종류의 변압기에도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철강·알루미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제품까지 마구잡이식으로 관세 부과를 요청하고 있는데, 그 대상에는 배터리 부품과 변압기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도 포함됐다.
무뇌증 아기 출산 후 장기 기증…부부의 특별한 선택
그녀는 “무뇌증 아이를 출산하고 장기를 다른 아이들에게 기증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이에 지난 11일 캐서린은 플로리다 브랜든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나흘을 있다가 숨을 거뒀다.
우크라, 국가부도 벗어나…피치 신용등급 3단계 상승
전후 부채상환 부담 감축하며 '제한적 디폴트'→'디폴트 가능성'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채무 재조정과 유럽 지원을 통해 국가부도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 같은 상향 조정은 우크라이나가 상당수 해외 민간 채권단과의 채무 관계를 정상화한 점을 반영한 조치다. 우크라이나는 2024년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민간 채권단과 국채 재조정에 합의했지만,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따라 상환액이 달라지는 특수 채무인 GDP 워런트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다 우크라이나는 지난주 26억달러 규모의 GDP 워런트 재조정에 합의했다.
"올해 글로벌 증시 승자는 은 채굴업체, 로빈후드, SK하이닉스"
세계 최대 은 채굴업체 프레스니요(Fresnillo)와 미국의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 한국의 SK하이닉스 등 관련주들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리스트는 FT의 에디터와 선임 들이 AI 붐, 글로벌 무역 분쟁, 지정학적 긴장과 같은 올해의 주요 시장 현안과 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을 뽑았다. FT에 따르면 세계 1위의 은 채굴 기업 프레스니요는 은값 랠리 덕에 올해 주가가 443% 급등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와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금과 은 가격은 올해 들어 각각 69%와 138%가 올랐다고 FT는 전했다.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로빈후드 주가는 올해 229% 뛰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올해 세 배 이상(234%) 올랐다. 또 다른 승자로 꼽힌 독일 방위산업 기업 '라인메탈'은 올해 15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종합 금융사 소시에테제네랄 주가도 올해 150% 올랐다.
"기도보다 기부가 즉효"…트럼프, 3조 받고 공직·사면·사업 퍼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기부 받은 금액이 약 20억달러(약 2조96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혀졌다.
인도·뉴질랜드 FTA 협상 타결…"무역 규모 2배 확대 목표"
인도, 유제품 분야는 개방 안 해…뉴질랜드서 "너무 양보" 비판도 손현규 인도와 뉴질랜드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와 뉴질랜드는 전날 FTA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는 목재와 양모 등을 포함한 뉴질랜드산 물품 95%의 관세를 면제하거나 인하하기로 했고, 뉴질랜드는 인도산 모든 물품의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인도는 뉴질랜드산 사과에 부과하는 관세도 일부 인하했으며 이는 인도가 체결한 FTA 가운데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인도는 지난 8월부터 자국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한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도 농산물과 유제품 분야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이라며 "일자리를 비롯해 수출과 성장의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美빌보드 “어린이 애니 음악이 모든 걸 평정, 누구도 예상 못해”
23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가장 파격적인 음악적 순간 10선(選)’ 중 하나로 ‘케데헌 OST의 음원차트 돌풍’이 선정됐다.
‘알약 위고비’ FDA 승인돼 내달 美 판매…초회 용량 149달러
노보는 내년 1월부터 미국에서 위고비 알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초회 용량 기준 현금 가격을 월 149달러(약 22만 원)로 책정했다. 이 약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사제와 동일한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하며, 하루 한 번 복용하는 방식이다. 동일 성분 기준으론 이번에 승인받은 알약이 가장 저렴하다. 312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최고 용량 투여 시 72주 후 평균 12.4%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릴리의 알약은 음식이나 물 섭취 제한 없이 하루 중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어 편의성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 승격 30주년 양산시, 한일드라마 '오늘은 뭐묵지'로 관광홍보
시즌2'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MBC와 일본 TV아이치가 공동 제작한 이 드라마는 회당 30분 분량의 총 10부작이다. 인기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과 일본 배우 요시하라 마사토가 주연을 맡아 한일 양국의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먹거리와 일상의 매력을 전한다. 주인공이 양산시 관광 캐릭터인 '뿌용'과 '호잇' 인형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하는 장면을 통해 친근한 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
日 100명 중 64명꼴 원전 재가동 지지…반대의 2배 수준
일본 정부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동안 가동을 전면 중단한 원전의 재가동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원전 재가동을 찬성하는 일본인이 반대하는 이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홋카이도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68.3%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전국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했다가 이듬해 재집권한 자민당이 원전 제로 정책을 백지화했다.
“中 지하격납고 3곳에 ICBM 100기 이상 장전” 美국방부 보고서 작성
미 국방부는 2000년부터 매해 중국의 군사력을 평가한 보고서를 작성해 미 의회에 제출해 왔다. 미 국방부는 이전에도 중국 사일로 기지의 존재에 대해 파악했지만, 미사일 장전과 그 수량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보고서 초안은 중국은 무력 사용을 통해 대만을 장악하기 위한 군사적 선택지를 정교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의 심기' 의식했나"…美CBS '이민자 추방' 보도 취소 후폭풍
미국 CBS방송이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의 이민자 추방 관련 보도를 취소한 것을 두고 내외부에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또한 "여기는 아직 미국이며 우리는 이런 헛소리를 즐기지 않는다"고 강하게 말했다. 에드 마키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도 엑스를 통해 "60분과 저널리즘에 슬픈 날"이라며 말했다. 미디어 평론가 카라 스위셔는 SNS 스레드를 통해 이번 결정은 "전적으로 트럼프를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CBS는 전날 방송 예정이었던 60분의 이민자 추방 보도를 방송 3시간 전 취소시켰다. 이후 CBS는 추가 취재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보도를 취소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가디언은 와이스 편집국장이 이날 아침에 열린 직원회의에서 기사 취소 이유에 대해 "준비가 덜 돼 보류시킨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기존 CBS의 설명을 되풀이한 수준 정도라고 평했다.
우크라 의회, 전쟁 중 대선 준비 작업 착수…트럼프 요구에 대응
이 워킹그룹은 △우크라이나 내 모든 정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시민단체 대표들을 포함해 폭넓게 구성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우크라이나가 전쟁 중 대선 준비에 착수한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듭된 선거 요구에 따른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을 '선거를 치르지 않기 위한 핑계'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며 조속한 투표를 촉구했다.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통성을 문제 삼는 러시아 측 주장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이라 논란이 됐다.이 같은 미국의 압박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보안과 법적 조건이 보장된다면 60~90일 안에 선거를 치를 준비가 돼있다"며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에게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공개 요청했다.
美업계 “배터리 부품도 알루미늄 관세 부과를”…韓, 반대의견 제출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50%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적용받는 품목을 대폭 확대해달라고 요청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알루미늄 협회의 요청은 배터리 부품에도 알루미늄 함량만큼 50% 관세를 부과하라는 것이다.미국 기업들은 변압기도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목록에 제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미국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화, 100배 더 강한 美 해군 ‘트럼프급’ 함정 건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미 해군이 사용 중인 함정 보다 100배 더 강한 것을 건조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한화를 협력 업체라고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세대 함정으로 구성된 ‘황금 함대’ 계획을 공개했으며 신예 프리깃함(호위함)이 한국 기업(한화)과의 협력 아래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미 해군의 신형 함정 두척은 “기존 어느 함정 보다 크고 빠르며 100배 이상 강하다”며 미국에서 건조된다는 점과 수천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임을 트럼프는 강조했다.
일본 재무상, 금리 인상에도 ‘엔저’ 이어지자 “투기 탓···과감한 조치 가능”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왼쪽)와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이 지난 15일 도쿄 국회에서 열린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 도중 대화하고 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최근의 엔화 약세 흐름에 대해 “명백히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고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고 규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이같은 발언은 재무성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한때 157엔 후반대로 치솟기도 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이번 발언에 대해 블룸버그는 “투기 세력에 대한 지금까지의 경고 중 가장 강력한 경고”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도네시아, 금값 치솟자 ‘수출 관세’ 부과···자원 보호무역 시동
금 매장량 세계 5위인 인도네시아가 23일(현지시간)부터 금 제품에 최대 15% 수출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국제 금 시세 급등으로 수요가 폭증한 상황에서 순금 및 금 합금의 해외 유출을 제한하고 국내 금 가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금 수출세율은 기준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기준 가격은 인도네시아 상무부가 국제 금 시세를 고려해 주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수출 제품의 형태별로도 세율이 다르다. 재무부는 국내 금 공급을 활성화하고 금 가공업을 키우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연고 도시 그대로인데 주(州)만 옮긴다?[황규인의 잡학사전]
이는 캔자스시티가 두 주 경계에 걸쳐 있는 ‘쌍둥이 도시’라 생기는 일입니다.로라 켈리 캔자스주지사는 “우리는 늘 치프스의 팬이었다.
중국군 대만·베이징 담당 전구 사령관 대장 승진…군 반부패숙청 수습 국면 들어가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연 진급식에서 양즈빈 동부전구 사령관(뒷줄 왼쪽) 과 한성옌(뒷줄 오른쪽) 중부전구 사령관을 각각 상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화통신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22일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연 진급식에서 양즈빈 동부전구 사령관과 한성옌 중부전구 사령관을 각각 상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양 사령관은 지난 10월 전임 린샹양 동부전구 사령관이 부패 혐의로 낙마하자 중장 계급으로 전구를 이끌어왔다. 통상 전구 사령관은 상장이 맡는다. 허베이성 주루현 출신으로 청두 군구 공군 부사령관, 공군 시험훈련기지 사령관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중부전구 공군 사령관에 이어 중부전구 사령관을 맡았다.
"日공정위, AI 검색서비스 실태조사 방침…반독점법 위반 우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인공지능 기반 검색 서비스 업체들이 언론사의 허가 없이 보도 기사를 활용하는 게 독점금지법상의 우월적지위 남용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실태 조사 대상은 현재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일본 라인야후 등이며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일본 공정위는 지난 2023년 뉴스미디어에 관한 실태 조사 보고서에서 IT기업이 언론사에 지불하는 기사 이용료를 현저하게 낮게 설정하거나 무상으로 이용하는 경우 우월적 지위 남용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2억명 넘는 中유연고용노동자 처우 불만에…당국 "조속히 개선"
'유연 고용'은 비(非)전일제·임시성·단계성·탄력적 노동시간 등을 특징으로 하는 개념으로, 비정규직·일용직부터 음식 배달 등 플랫폼 고용까지 아우른다. 중국에서는 2001년 제10차 5개년계획에서 처음 제도화됐는데 안정적 일자리가 줄어들고 청년 실업이 늘어난 최근 수년 새 주목도가 부쩍 커졌다. 중국공산당이 1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온라인 배달 노동자들에 대한 지도·관리 체제를 구축하거나 근로계약서가 없는 배달원도 법적 노동자로 인정하는 등 지난해 잇따라 나온 조치가 대표적이다. 다만 사회보험 가입률은 아직 저조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유연 고용 노동자들의 권익 개선에 나선 것은 이들이 받는 제도적 차별이 사회 불안 요인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작년 8월 남동부 저장성 항저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이 대학생 음식 배달 노동자를 무릎 꿇린 일에 분개한 동료 배달원 수백명이 시위를 벌인 사건이 세간에 알려져 당국을 긴장케 했다.
창문의 축제[뉴욕의 순간]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여러분은 어느 나라, 어떤 도시가 떠오르시나요. 두 백화점 모두 수십 명 규모의 쇼윈도 전담 조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스타일은 많이 다릅니다. 섬세한 디테일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2023년 크리스마스 당시 삭스 핍스 애비뉴 쇼윈도 장식. 특파원 버그도프 굿맨의 크리스마스 쇼윈도는 늘 자신만의 어떤 독특한 스타일이 있는데,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그 느낌(? 건물 전면에 화려한 외부 조명을 설치하고, 10~15분에 한 번씩 캐롤이나 팝송 등 메들리에 맞춰 파사드 점등을 바꾸는 라이트 쇼도 합니다. (특히 작년과 올해 뉴욕 쇼윈도는 왠지 모르게 ‘불황의 그늘’이 느껴지는데, 2023년 크리스마스 때보다도 오히려 장식과 화려함이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비단 백화점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든, 영화관이든 생활 속 많은 문화공간에서 요즘 서울의 수준은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 내놓아도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실제 한국을 다녀온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의 세련미와 디테일을 극찬하는 걸 많이 듣기도 하고요.그럼 서울도 언젠가는 뉴욕처럼 세계인들의 마음 속에 크리스마스의 도시로 자리할 수 있을까요?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엡스타인 파일 지연공개에 美의회·피해자 공분…파문 확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의 법률상 공개 시한을 위반하고 있는 데 대해 법적 조치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미국 의회 일각에서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공포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이 법 공포 후 30일 이내에 자료 공개를 완료토록 못 박았기 때문이다. 자료 공개 지연과 선별적 공개의 목적이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측과 엡스타인 피해자 단체가 지연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대만 야권, 내년 5월 라이칭더 총통 탄핵 투표 예정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 야권은 입법원에 오는 26일 라이 총통 탄핵 절차 초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황궈창 민중당 주석(대표)은 전날 라이 총통 탄핵 절차에 대해 제1야당 국민당 입법위원(국회의원)과 의견을 교환했다며 2차례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주석은 "내년 5월 20일 총통 탄핵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라이 총통이 헌법을 무너뜨리고 정치를 어지럽힌 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헌정 절차인 탄핵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야당의 진정한 의도가 탄핵보다는 이를 명목으로 취임 이후 입법원 출석을 거부하는 라이 총통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도, 아프리카·아시아 7개국에 12년간 총 17억4천만원 원조
올해에는 부룬디, 베트남, 동티모르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3개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위해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트럼프, 거액 기부자에 사면·공직 특혜 뿌리기···“명백한 이해충돌 있다”
22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견 중 발언을 하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뒤 그에게 대규모로 기부한 사람이나 기업 상당수가 공직 발탁, 사면, 사업적 혜택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모금액 중 5억 달러(약 7000억원) 이상이 최소 25만 달러(약 3억7000만원)를 기부한 346명의 기부자에게서 나왔다. 25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인물 가운데 최소 32명이 지명직에 발탁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 마가 Inc에 50만 달러, 백악관 연회장 조성 기금에 비공개 금액을 기부한 한 스테판·엘리자베스 브로디 부부의 아들 하워드 브로디는 주핀란드 미국 대사로 임명됐다. 거액을 기부한 기업 관계자들이 사면되기도 했다. 일부 기업은 거액을 기부하고 이후 사업적 혜택을 누렸다.
전쟁 잦아든 이스라엘에 네타냐후 안보실패론 다시 고개
AFP통신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카타르와 내통해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하며 총리직 사퇴를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들이 카타르 측에 고용된 인사들이었고, 이들이 하마스와의 가자지구 전쟁 중 카타르에 기밀 정보를 넘겼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의혹을 부인하며 카타르는 이스라엘의 적국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침투와 잔혹행위를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론과 관련해 정부가 주도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지시했다.
K-라면은 인기 폭발인데…‘종주국’ 日은 초유의 굴욕
23일 일본 경제 매체 도요게이자이온라인에 따르면, 닛신식품홀딩스는 최근 2026년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가 결정적인 타격이 됐다. 대량 판매를 담당해온 저가형 기본 제품군의 수요가 특히 위축되면서, 미주 지역 코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급감했다. 닛신 측은 그 원인으로 ‘소비 양극화’와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부족을 지목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자료에 따르면, 고소득층의 소비는 견조한 반면 즉석면의 주요 소비층인 저소득 가구의 지출은 둔화되고 있다.
아프간 보건장관 "국민들 매우 가난…95% 제대로 치료 못 받아"
23일 아프간 매체 톨로뉴스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누르 잘랄 잘랄리 아프간 보건장관은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잘랄리 장관은 "아프간 국민은 매우 가난하다"면서 "(4천500만여명인 국민의) 90∼95%가 질병을 치료할 수 없다. 아프간 당국은 그간 파키스탄 의약품을 주로 수입해왔으나 지난 10월 국경지역 테러 문제로 파키스탄과 무력충돌한 다음달 파키스탄 의약품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파키스탄은 아프간 탈레반이 TTP에 은신처를 제공해 TTP가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 지역에서 테러를 자행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하지만 아프간 탈레반은 이를 부인한다. 그의 인도 방문은 최근 석 달 새 아프간 장관으로선 세 번째다.
“러시아, 베네수엘라 주재 외교관 가족 대피 시작”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지지자들이 22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미국에 항의하는 행진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러시아가 미국과의 군사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베네수엘라에서 자국 외교관 가족을 대피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유럽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외교부가 지난 19일부터 베네수엘라에 있던 외교관 가족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러 외교부 관계자들이 베네수엘라 상황을 매우 암울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 보도가 나온 뒤 엑스에 ‘러시아 대사관 대피 기사는 거짓’이라는 글을 올렸다. 베네수엘라를 위한 군사 지원도 공개적으로는 하고 있지 않다. 통화 사실과 내용은 러시아 정부가 아닌 베네수엘라 정부가 공개했다.
美·인니, 관세협정 모든 쟁점에 합의…내년 1월 양국 정상 서명
손현규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관세 협정과 관련한 모든 핵심 쟁점에 합의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양국 정상의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회담한 뒤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내년 1월 회담을 한 뒤 상호 관세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日, 9조5천억원 규모 국채 발행…대미 투자 재무 기반 강화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달러(약 81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일본무역보험(NEXI)의 재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조엔대(약 9조5000억원)의 국채 발행을 추진한다. 일본은 지난 7월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교부국채는 필요에 따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국채"라며 "2025년도 추경예산에 계상된 1000억엔(약 9500억원)의 추가 출자금과 함께 일본무역보험의 재무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루즈, 美공화당 대선 재수 '저울질'…선두주자 밴스 견제 시작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크루즈 의원이 2028년 대선 출마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루즈 의원은 2016년 공화당 경선에서 패배한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부한 인물이다. 다만 그는 지난해 대선 경선 때는 조기에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크루즈 의원이 대선 재수에 나설 경우 현재 공화당 내에서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JD 밴스 부통령의 벽을 넘는 것이 관건이다. 실제로 크루즈 의원은 물밑에서 밴스 부통령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공화당이 칼슨과 같은 인사를 포용하면 안 된다는 취지다. 크루즈 의원의 대선 도전이 공식화할 경우 공화당 내에서 보수진영의 이념 싸움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닷가재 식당, 전기충격기 사야하나···영국서 ‘산 채로 요리 금지’ 지침
영국 정부가 동물복지 개선 정책의 하나로 바닷가재 등 갑각류를 산 채로 삶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바닷가재 등을 살아있는 상태에서 삶는 것을 금지했으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도살 방식이 포함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바닷가재를 산 채로 삶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살처분 방법”이라고 밝혔다. 대신 요리하기 전 전기충격을 가하거나 냉동하는 등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도살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갑각류와 두족류도 지각이 있어 고통을 느낀다는 영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美, 외국산 드론 수입 금지…‘글로벌 1위’ 中 DJI 겨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산 드론 및 부품 수입을 전면 차단했다. 세계 시장에서 90%대 점유율을 확보한 중국 드론 업체 DJI도 미국 수출이 막혔다. 사진은 미국 인터넷쇼핑몰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DJI 드론. 미국 내에서 통신 장비·서비스를 유통 및 판매하기 위해선 FCC 인증이 필수적인데, 해외 드론 제조 업체들이 생산한 모델들에게는 앞으로 FCC 인증을 주지 않겠다는 것.
中, 넥스페리아 경영권 박탈 철회 촉구…"네덜란드가 책임져야"
2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대변인은 전날 와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넥스페리아 문제의 근본 원인은 네덜란드 정부가 기업 경영에 부당하게 개입하면서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글로벌 관련 기업의 반도체 부족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려면 네덜란드 정부가 즉각 행정명령을 철회하고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법인 전임 경영진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넥스페리아는 차량용 반도체 분야 세계 최상위권 기업으로 2019년 중국 반도체 기업 윙테크에 인수되며 중국계 회사가 됐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9월 기술 유출 우려를 이유로 윙테크의 경영권을 박탈하는 긴급 조치를 단행했다.
美서 '의료수송' 멕시코 해군 수송기 추락…최소 5명 사망(종합)
AP 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은 이번 사고로 탑승자 8명 중 2명이 생존하고, 5명은 사망, 1명은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은 사망자 중 1명이 2살짜리 유아라고 보도했다. 멕시코 해군은 이 수송기가 멕시코의 비영리단체 '미슈와 마우 재단'과 협력해 의료 임무를 수행하던 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日국민 64% 원전 재가동 찬성…반대의 2배 수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29.1%였다.다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나타났다.
2025 글로벌 증시 승자는 SK하이닉스, 은, 방산, 美 증시 플랫폼
한국의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과 은(銀)을 캐는 광산 업체, 미국 증시 플랫폼, 방산 기업은 상승세를 탔다. 올해 국제 금과 은 가격은 각각 69%, 138% 상승했다.두 번째로 눈에 띄는 기업은 AI 구동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메모리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다. FT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올해 234% 상승했으며 3·4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매출 마진율이 50%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대표 방산기업인 라인메탈의 주가가 151% 올랐다. FT는 독일 정부가 유럽을 겨냥한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25~2030년 국방 예산을 이전 5개년 대비 2배 늘렸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경우 종합 금융사 소시에테제네랄의 주가가 150% 상승했다. FT는 올해 유럽의 금리 인하 기조가 꺾이면서 유럽 은행주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한편 올해 유달리 고전을 면치 못한 기업들도 있었다. FT는 영국 광고기업 WPP의 주가가 올해 60% 빠졌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AI 기술의 보급으로 광고 제작이 보다 저렴하고 빨라진 덕분에 기성 광고업계의 매출이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허영심 채우려 위법"…'케네디센터 명칭변경' 트럼프에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 센터 명칭을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바꾼 것과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오하이오주 하원의원이자 케네디 센터 이사회 당연직 이사인 조이스 비티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법을 고의로 어겼다"며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그는 케네디 센터 명칭 변경 투표가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자신이 이의를 제기하려고 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고도 부연했다.
대만여행협회, 베이징서 홍보전…"中본토인 대만관광 재개 기대"
TSTA는 대만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빌딩 타이베이101을 비롯해 아리산 열차, 밀크버블티 전주나이차, 대만 자전거, 동부 타이둥 열기구 등 대만 여행 상징물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2020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둔 2019년 8월 양안 관계 경색을 이유로 본토 주민의 대만 자유여행을 금지했다. 대만도 이듬해인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중국 여행객의 대만 방문을 일시 중단하고 대만 단체 여행객의 중국 방문도 막았다.
미국, 자진출국 불체자에 지원금 3배 늘려 450만원
기존 지원금 1천달러(약 148만원)에서 3배 늘린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또 CBP 홈 앱을 이용하면 출국 불이행으로 인한 민사 벌금 혹은 과태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CBS 뉴스에 따르면 CBP 홈 앱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CBP 원(One)' 플랫폼을 모델로 한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망명 신청 예약을 위해 개발됐지만, 트럼프 정부에서 대규모 추방 정책에 따라 불법 체류자들의 자발적 출국 체계에 맞춰 개편됐다.
유아 환자 수송하던 멕시코 해군 수송기 바다로 추락···5명 사망
22일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턴 근처에서 발생한 해군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을 자원봉사자들이 수습하고 있다. AP 유아 환자를 태우고 미국 병원으로 이동하던 멕시코 해군의 소형 수송기가 텍사스주 해안에서 추락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탑승자 중 4명은 해군 장교, 4명은 민간인이었다. CNN은 사망자 중 1명이 2살짜리 유아라고 보도했다. 수송기 탑승 민간인 중 2명도 이 재단 소속이었다.
미인 대회 출신 대학생, 시의원 출마 앞두고 사망
멕시코에서 미인대회 출신 대학생 루세로 라미레스(22)가 크리스마스 기부 물품 구매를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국은 해당 차량의 기계적 결함 여부 또는 외부 요인 작용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일부 현지 언론은 차량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이 사고로 루세로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美부통령, 해군 특수부대원과 90분 체력 훈련…"온몸 쑤셔, 장병들에게 감사"
그는 자신의 해병대 시절이 안보관과 세계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자주 언급해 왔다.밴스 부통령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유지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 내년 AI에 34조원 투자…엔비디아칩 대량구매 의향"
FT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AI와 관련해 내년 자본지출 예산을 이같이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바이트댄스가 AI에 투자한 1천500억위안(약 31조7천억원)에서 더 늘린 것이다. 바이트댄스는 내년에 예정된 자본지출의 약 절반을 AI모델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첨단 반도체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소식통 중 한 사람은 바이트댄스를 비롯한 중국 기술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 'H200'도 대량 주문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트댄스의 경우 시험 주문으로 1개당 약 2만달러인 H200 2만개를 구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바이트댄스가 H200을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되면 내년 자본지출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밴스 “우크라, 돈바스 잃을것 알고 있을것…종전협상 타결 확신 못해”
최근 1년간 러시아군 고위 인사가 숨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 이고리 키릴로프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이 모스크바 대로변의 전기스쿠터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사망했다. 올 4월에는 러시아군 총참모부 주작전국 부국장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중장이 역시 모스크바 인근에서 차량 폭발로 사망했다.러시아는 세 사건 모두 우크라이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쪽으로 기우는 미국을 달래기 위해 미국의 각종 요구에 응하려는 모양새다.
다카이치 "적극재정, 무책임한 국채 발행이나 감세 아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3일 현재 추진중인 '책임있는 적극재정'에 대해 "무책임한 국채 발행이나 감세를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회계연도 중앙·지방 정부의 기초재정수지(프라이머리 밸런스·PB)를 플러스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경제재정 운용 및 개혁 기본방침' 초안에서 2025년 회계연도 중앙·지방 정부의 기초재정수지(프라이머리 밸런스·PB) 플러스 전환을 목표로 명시한 바 있다.
中난징박물원 前원장, 문화재 불법 반출 의혹…당국, 조사 착수
해당 문화재를 기증했던 수집가의 후손이 이를 문제 삼은 가운데 전 박물원장이 문화재를 불법 반출했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알게 된 팡씨의 후손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해당 경매 건은 철회됐다.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강남의 봄'은 위작 판정을 받아 1997년 난징박물원에서 장쑤성의 국영 문화재 유통망인 '문물총점'으로 이관됐다. 자신을 난징박물원에서 퇴직한 직원이라고 밝힌 궈리뎬(69)은 문화재를 빼돌려 사적 이익을 챙겼다면서 쉬 전 원장을 정식 고발했다. 궈씨는 자신의 실명과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쉬 전 원장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수천 점의 문화재를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쉬 전 원장이 문화재들을 위조품이라고 감정받게 한 뒤 장쑤성 문물총점에 헐값에 넘겼으며 이후 자기 아들이 운영하는 경매회사를 통해 프랑스를 비롯한 각지의 문화재 상인들에게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쉬 전 원장이 막대한 이익을 취했으며 이미 직원들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 러 겨냥 드론폭격·사보타주 강화…공격 '원점 차단'
전투기·잠수함 잇단 타격…"우크라 드론, 러 부대 전력 소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전투기와 잠수함을 겨냥한 드론 기습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지난 20일 러시아 서부 리페츠크 비행장에서 러시아제 Su-30 전투기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방정보국은 "리페츠크 인근 비행장에서 수행한 특수작전 계획에 2주가 소요됐다"며 "사보타주 요원들은 (임무 수행 후) 아무런 방해 없이 기지를 빠져나왔다"고 덧붙였다.
美서 멕시코 해군 수송기 추락…최소 5명 사망
유아 환자를 태우고 미국 병원으로 이동하던 멕시코 해군의 소형 수송기가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해안에서 추락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은 이번 사고로 탑승자 8명 중 2명이 생존하고, 5명은 사망, 1명은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멕시코 해군은 이 수송기가 멕시코의 비영리단체 '미슈와 마우 재단'과 협력해 의료 임무를 수행하던 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사히 “최근 10년 일본서 주민등록 삭제, 사라진 어린이 197명”
지난 2월 6세 정도 어린이의 시신이 콘크리트 속에서 발견된 일본 오사카 야오시의 한 연립주택 모습. 아사히신문 유튜브 갈무리 최근 10년 사이 일본 내에서 주민등록이 삭제된 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인 어린이가 적어도 197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각 지자체에 주민표(주민등록등본)가 삭제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 어린이의 수를 취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법에 기초한 조치이긴 하지만 어린이의 주민표가 삭제된 경우 지자체로서는 건강진단이나 초등학교 취학 통지 등을 보내는 것이 불가능해진다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주민표가 삭제된 어린이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더라도 새로운 주민표를 만들지 않을 경우 행정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박은하의 베이징 리포트] 안면 인증 강제하는 사회가 원하는 것
2025년 5월 안면 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휴대전화 개통이 거부당한 80대 시각장애인 관모씨의 신분증. CCTV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주민 관모씨(80)는 생후 8개월 때 안구를 잃은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지난 5월 휴대전화를 개통하러 통신사 대리점을 찾았다가 안면 인증에 실패했다. 그는 결국 사위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 인증을 요구하는 이유가 ‘대포폰 근절’이라는 점과 신분증을 사용한 기존 인증에 안면 인증이 추가된다는 점은 중국과 같다. 방식은 패스 앱 없이 카메라만 보면 되는 중국 쪽이 더 간단하다. 중국중앙TV(CCTV)는 관씨의 휴대전화 개통을 거부한 대리점 인근의 다른 대리점 여러 곳을 방문해 시각장애인이 신분증만으로 휴대전화 개통이 가능한지 확인했다. 중국 도처에서 요구하는 안면 인증은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이 있다. 이 구역에 들어가려면 안면 인증을 해야 한다. 헬스장 안에 안면 인증 구역을 추가로 두는 것은 이상하다. 중국은 최근 공공장소의 안면 인증 남용에 제한을 두는 추세다.
현직 대통령 이름이라니…美 군함 명칭 전통 깬 '트럼프급 전함'
트럼프 대통령과 존 필런 미국 해군장관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런 이름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빠르고 가장 크며, 지금까지 건조된 어떤 전함보다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만∼4만t 규모의 트럼프급 전함들이 앞으로 여러 해 동안 건조될 것이라며 결국은 20대에서 25대가 건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해군이 이 배들의 설계를 나와 함께 이끌게 될 것이다. 미국 해군은 19세기 말부터 제2차세계대전 때까지는 전함을 적극 활용했으나, 최근 수십년간은 전함을 아예 두지 않고 있었다. 이런 방식의 이름 붙이기는 미국 해군이 군함에 이름을 붙일 때 대체로 지켜 온 전통에 여러모로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군함에 붙이는 것도 전통과 어긋난다. 미국 해군은 20세기 초부터 한동안 생존 인물의 이름을 군함에 붙이는 것까지도 피하는 정책을 유지해왔으나 닉슨 행정부 때인 1974년부터 정책이 바뀌었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이나 현직 장관의 이름을 쓰는 것은 계속 피해 왔다. 또 현대에 들어와서는 항공모함에는 퇴직한 전 대통령의 이름을, 전함에는 주 이름을 붙이는 관행을 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에 분노한 덴마크, 갈등 재점화
제프 랜드리 미국 루이지애나 주지사(왼쪽)가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특사 임명으로 그린란드를 실효 지배 중인 덴마크와 미국 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덴마크는 1년 가까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 완화를 모색해 왔지만, 외교적 노력이 무위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더로컬 등에 따르면 덴마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덴마크 정부는 즉각 미국 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유럽연합(EU)도 덴마크 편에 섰다.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들과 만나 “천연자원 때문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특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특사 임명은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그린란드는 러시아와 미국 간 미사일 최단 경로에 있다.
WSJ 선정 ‘올해 문화를 정의한 물건’ 중 韓 제품은?
19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절도 사건에서 도난당했다가 회수한 나폴레옹 3세의 아내인 유제니 황후의 왕관. 22일(현지시간) WSJ은 ‘올해 문화를 정의한 20가지 물건’이라는 인터렉티브(상호작용)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인스턴트 라면은 현재 많은 시청자가 찾는 식품이다”라고 했다.
30살 미토 페레이라 파이어족 됐다…LIV서 170억 벌고 은퇴 선언
페레이라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골프라는 아름다운 스포츠와 함께 하면서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칠레로 돌아가 내 삶에 집중하고 싶다”며 “인생의 많은 시간을 다른 나라와 호텔, 공항에서 보내야 했다. 이제 프로 골프 선수 생활을 그만두겠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맨홀 열고 전선 싹쓸이” 구리값 폭등에 950만 명 통신 두절
미국 내 구리 가격이 30% 급등함에 따라 이를 노린 전선 절도 범죄가 1만 5,000건 이상 발생하며 국가 인프라가 마비됐다. 이로 인해 950만 명이 통신 장애를 겪었다. 미국 내 구리 가격이 급증함에 따라 전선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급성장하며 도시 인프라가 마비됐다.
엔비디아칩 중국 밀반입?…"미국 정부, 싱가포르 업체 조사중"
미국은 2022년부터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이 고성능 AI칩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제한해왔다. 그동안 일부 중국 AI 기업들이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의 클라우드 업체를 통해 고급 엔비디아 칩을 '우회' 확보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정치권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블룸버그는 회사 내부 자료와 소식통을 인용해 메가스피드가 중국의 테크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이 인터넷망을 통해 엔비디아 칩을 쓸 수 있도록 관련 전산 시스템을 원격 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클라우드 기업이 고객사에 엔비디아 칩을 원격 대여하는 것은 미국 당국이 통상 허용하는 조치지만, 이 역시 대중국 AI칩 통제의 빈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메가스피드 측이 엔비디아 칩을 중국으로 넘겼다는 증거는 현재 파악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메가스피드가 자국법을 위반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밝혔다.
日, 구글 등 AI검색 ‘기사 무단 활용’ 독점금지법 조사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현재 일본 공정위는 AI 기반 검색하는 미국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퍼플렉시티, 일본 라인야후 등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체포되면 하트 4개(♥♥♥♥) 보내”… 삼성 기술 중국에 판 전직 임원들의 ‘첩보전’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위장 회사를 설립하고 주기적으로 사무실을 옮겼으며 “주위에 항상 국가정보원 등이 있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라”는 지침을 공유했다.
中누리꾼, '흑백요리사2' 또 훔쳐봐…"당국이 적극 대응해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국 최대 리뷰 플랫폼 더우반에는 이미 '흑백요리사2' 리뷰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이날 오전 기준으로 70여 건의 리뷰가 개시됐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기에 해당 리뷰들은 또 불법 시청을 한 후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불법 시청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다.
곽노정·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올해 CEO' 후보에
이코노미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경영진을 '2025년 최고의 CEO' 선정 과정에서 주요 후보군으로 고려했다. 다만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모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요소가 된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은 최고의 CEO 선정 과정에서 제외됐다. 한국 기업인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 대표도 후보군에 들었다. 그렇지만 이코노미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3월 사업 확장을 명분으로 증자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논란이 제기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아르민 파페르거 CEO가 이끄는 라인메탈이 올해 158%에 달하는 총주주수익률을 기록해 뛰어난 경영 성과를 거뒀다면서 그를 올해 최고의 CEO로 뽑았다.
[영상] 美 "100배 더 강력" 황금함대로 中 견제…호위함은 K조선과 함께
미 해군이 한화의 도움을 얻어 새로 도입하려는 프리깃함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황금함대'에 편제됩니다. 황금함대는 3만~4만t의 "가장 크고, 가장 견고하며, 가장 중무장한 함정"을 기함으로 도입하게 될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함정들을 미국에서 건조한다"면서 이 같은 '트럼프급' 전함은 일단 2척을 먼저 건조하고, 궁극적으로는 20~25척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日정부 첫 AI 기본계획 수립…"반전 공세 나설 것"
일본 정부가 23일 인공지능(AI)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첫 AI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AI 기본계획에 질 높은 데이터나 고품질 통신환경을 살려 "AI 혁신에서 반전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명기했다.
엔저 불안에 日 정부 진화 나서 “전권으로 과감한 조치”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엔화 가치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일본 정부가 23일 시장 진정에 나섰다. 유동성이 낮아지는 시점을 노린 투기적 거래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얘기다.
中특사, 캄보디아·태국 방문 중재…"아세안의 휴전 감독 지지"
정성조 중국 외교부는 최근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 중인 캄보디아와 태국에 특사를 보내 중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덩시쥔 외교부 아시아사무특사는 18∼23일 캄보디아와 태국을 방문해 국경 충돌 관련 중재 활동을 했다. 이어 덩 특사는 "(중국이) 다시금 양국의 대화·협상에 조건을 만들고 플랫폼(대화의 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자기증 후 상속약속…텔레그램 설립자는 자녀가 100명 이상
WSJ, 러 억만장자 조명…"생식 윤리와 기술의 경계 넓히려는 시도" 전 세계에 100명 이상의 자녀를 둔 남성이 있다. 그는 공식적으로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6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외에도 정자 기증을 통해 수많은 생물학적 자녀를 둔 것이다. 그는 수년 전 정자 기증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모스크바의 한 난임병원에는 그의 냉동 정자가 보관돼 있다. 두로프는 지난해 6월에는 프랑스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물학적 자녀들에게 유산을 동등하게 상속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생물학적 자녀들이 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자신의 DNA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그들은 특정 유형 남성의 아이를 갖고 싶어 했다"며 "그런 유형의 아버지를 올바른 유형으로 여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 마치 열차에 치인 기분"…네이비실 훈련 동참한 美부통령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해군기지에서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Navy Seal) 대원들과 함께 고강도 체력 훈련을 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기준을 유지하는 모든 장병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모래밭 달리기, 로프 오르기, 통나무 나르기 등 대원들과의 훈련 내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도 직접 게시했다. 네이비 실은 미 해군 안에서도 최정예 부대다. 밴스 부통령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해병대에서 복무했고, 2005년에는 이라크에 파병됐다.
46회째 1등 안나온 美파워볼 복권…당첨금 2조5천억으로 껑충
파워볼 복권은 이날까지 포함해 최근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아동 시설에 성범죄자 종사 막는 ‘일본판 범죄경력조회’ 지침 첫 공개
일본 정부가 성범죄자의 아동 상대 업종 종사를 제한하는 일본판 범죄경력조회(DBS) 제도의 구체적 운용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영국에서 발달한 DBS 제도는 아동을 상대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의 성범죄 이력을 고용주가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다. 범죄 이력이 확인되면 신규 채용자에 대해 취업 내정 취소, 기존 근무자의 경우 관련 업무 배제 등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일본판 지침은 고용주가 확인해야 하는 범죄로 부동의 성교죄, 아동 성매매·성착취물 금지법 위반, 불법촬영 전과 등을 꼽았다. 조회 기간은 복역 이후 최대 20년까지다. 이 지침에 대해 조회 대상 범죄 이력의 범위가 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랍스터·문어 산 채로 삶으면 불법” 영국서 금지 예고
영국 정부가 바닷가재와 문어를 산 채로 삶는 행위를 법적으로 금지한다. 이들을 고통을 느끼는 ‘지각 있는 존재’로 규정하고 전기 충격 등 인도적 도축을 의무화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조만간 구체적인 도살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조치는 앞서 2022년 개정된 동물복지법을 근거로 하고 있다. 스위스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금지법을 만들었으며, 노르웨이와 뉴질랜드도 유사한 법안을 시행 중이다.
中당국, 부동산 위기론에 "시장 안정 위해 도시별 정책 추진"
중국 정부가 장기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도시별 맞춤형 정책, 재고 해소, 공급 구조 개선 등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니훙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은 22∼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주택도시농촌건설 업무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도시별 여건에 맞춘 정책으로 공급을 관리하고 재고를 줄이며 공급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자 기증 후 상속 약속…'100명' 자녀 둔 텔레그램 CEO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두로프는 지난해 7월 텔레그램을 통해 올린 글에서 자신이 2010년경부터 정자 기증을 시작했고, 자기 정자를 기증받아 현재는 최소 12개국에 100명이 넘는 자녀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물학적 자녀'에게 유산을 동등하게 상속하겠다고 밝힌 러시아 억만장자이자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41)가 전 세계 100명 이상의 자녀를 뒀다고 밝혀 화제다. 두로프는 지난해 6월에는 프랑스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물학적 자녀들에게 유산을 동등하게 상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엔 '먹는 비만약' 경쟁…알약 위고비, 미국서 판매 승인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 경구용 알약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 초 미국 시장에서 알약 형태의 위고비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사 측은 유럽식품의약청(EMA)에도 판매 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美,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금지…'세계 1위' 中 DJI 겨냥 해석(종합)
시장 점유율이 높은 중국산 제품을 전면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이 목록은 미국의 국가 안보 또는 미 국민의 안전과 보안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통신 장비·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이 목록에 포함된 장비는 미국 내 수입·유통·판매를 위한 FCC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미국 시장 진입이 차단된다. 외국산 드론을 전체적으로 차단하기로 한 이번 방침은 전날 백악관이 소집한 국가안보 담당 기관 협의체의 철저한 검토를 거쳐 내려진 결정이라고 FCC는 설명했다. FCC는 특정 UAS 또는 핵심 부품이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국방부 또는 국토안보부의 결정이 없는 한, 외국산 기기가 일반적으로 FCC의 규제 목록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의 DJI를 주로 겨냥해 내린 조처로 해석했다.
[쇼츠] "100배 강력" 미 황금함대 시동…새 호위함은 K조선과 함께
미 해군이 한화의 도움을 얻어 새로 도입하려는 프리깃함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황금함대'에 편제됩니다. 황금함대는 3만~4만t의 "가장 크고, 가장 견고하며, 가장 중무장한 함정"을 기함으로 도입하게 될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영상] 알바니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부패 부총리 감싼 내각 총사퇴"
발칸반도에 자리 잡은 동유럽 국가 알바니아에서 22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포토] 불붙은 알바니아 反정부 시위
알바니아에서 에디 라마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영상] 우크라 "러 본토 공군기지 침투 작전…최신 전투기 2대 파괴"
정보총국은 이번 작전이 러시아 내부의 반체제 저항 세력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약 2주간의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정보총국은 "신중한 준비와 냉철함, 전문성을 바탕으로 작전이 수행됐다"며 전투기가 격납고 내부에서 화염에 휩싸이는 영상을 증거로 공개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리페츠크 기지 피습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스웨덴, 유럽 '채권 수도'로 부상…녹색 채권 활기
스웨덴 스톡홀름이 유럽 채권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이달 전력·통신 인프라 업체인 엘텔 AB도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선순위 회사채를 발행했다. 해당 채권의 만기는 2029년으로 스웨덴 증권거래소인 나스닥 스톡홀름에서 거래되도록 할 예정이다.스웨덴은 특히 녹색채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녹색채권은 기후 및 환경 보호 사업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스웨덴 국채청은 2020년 9월 200억스웨덴크로나(약 3조 2000억원) 규모의 녹색국채를 발행했다.
日 내년 예산 122조엔 '최대'…국채 원리금·이자만 30조엔
‘적극 재정’을 내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이 내년 예산안을 사상 최대인 122조엔 수준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이는 종전 최대인 올해 115조2000조엔을 6%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금리 상승으로 국채비가 올해 28조2000억엔에서 내년 31조엔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도 예산이 늘어난 이유다. 내년 세수는 84조엔가량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국채 발행은 올해 28조엔대에서 내년 29조~30조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美,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금지…中 정조준
미국 정부가 외국산 드론과 관련 부품의 미국 내 수입을 사실상 전면 차단했다. 이 목록은 국가 안보 또는 미국 국민의 안전과 보안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되는 통신 장비·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화웨이와 ZTE, 카스퍼스키 랩 등 중국·러시아 기업들은 이미 FCC 규제 목록에 올라 장비 인증이 제한된 상태였지만, 중국 DJI는 규제를 피해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미국 점유율 2위인 중국의 오텔 로보틱스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이번 제한은 신규로 장비 인증을 신청하는 기기에만 적용된다.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 정부가 잇달아 내놓은 중국산 드론 규제의 연장선에 있다.
美 보수 싱크탱크 핵심 인재들 이탈…분열하는 MAGA
미국 보수 진영 대표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에서 핵심 인력이 대거 이탈했다. AAF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펜스가 2021년 워싱턴DC에 세운 싱크탱크다. 그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공화당 내 대표적인 트럼프 비판자로 부상했다.
美,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금지…中 DJI 겨냥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산 드론이나 관련 부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영국서 바닷가재 산채로 삶으면 불법…“갑각류도 고통 느낀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노동당 정부는 갑각류를 “살아있는 상태에서 삶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도살법”이라며 대체할 수 있는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 워너 인수전에 'CEO 아빠찬스'…"엘리슨 회장이 보증"
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한 워너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넷플릭스와 경합 중인 워너 인수전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파라마운트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제기된 데이비드 엘리슨 최고경영자(CEO) 가족 신탁의 자금 지원 안정성 논란과 관련해 이를 한층 강화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데이비드 엘리슨 CEO의 부친으로, 엘리슨 가족 신탁은 파라마운트가 추진하는 이번 인수의 핵심 재정 후원자다.
중국, 태국·캄보디아에 특사 파견…무력분쟁 중재 논의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왼쪽)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10월 2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휴전 협정문을 함께 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중재로 성사된 이 휴전 협정은 최근 양국 무력 충돌 격화로 흐지부지됐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덩시쥔 외교부 아시아사무특사는 18∼23일 캄보디아와 태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태국과 캄보디아 분쟁에서 친중 국가인 캄보디아를 돕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부인했다. 중국 발표에 앞서 아세안 주도의 중재 회의가 열렸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2일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지난 7일 교전을 재개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복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 소집됐다. 캄보디아와 태국 고위급 대표단은 무력충돌을 재개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만났다. 국경 분쟁은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이며 국경 분쟁은 무력 충돌로 번졌다. 양국은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아마존에 北공작원 취업 시도 1800건…“월급받아 무기 개발”
슈미트 CSO는 “목적은 명확하다. 브로커를 통해 미국 내에 컴퓨터를 설치해 두고, 북한 공작원이 국외에서 원격으로 접속해 마치 미국 현지에서 일하는 것처럼 속이는 방식이다. 지난 6월 미국 법무부는 자국 내에서 불법으로 운영되던 랩톱 팜 29곳을 적발하고 취업을 알선한 미국인 브로커들을 기소했다.
[쇼츠] '펑' 러 최신 전투기 화염…"공군기지 침투 특수작전"
정보총국은 이번 작전이 러시아 내부의 반체제 저항 세력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약 2주간의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 Defence Intelligence of Ukraine (DIU) 유튜브·The War Zone(TWZ) 홈페이지
파라마운트, 워너 인수전에 'CEO 아빠찬스'…"엘리슨 회장이 보증"
워너브러더스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선 파라마운트가 400억달러(약 59조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과 관련해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개인 보증을 확보했다. 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한 워너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후 파라마운트는 워너 주식을 주당 30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넷플릭스가 제안한 워너 인수가인 주당 27달러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시리아 독재자 알아사드 도피생활 1년···해외에서 파티하며 ‘호화 망명’
시리아의 악명 높은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AP 시리아의 악명 높은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 그의 정권에서 고문과 학살을 저지르는 데 관여했던 권력자들이 해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가족들과 알아사드 축출 후 자취를 감춘 전 정권 지도자 55명의 행방을 추적해 보도했다. 알아사드 전 대통령은 약 24년간 시리아를 철권 통치했다. 지난해 12월, 알아사드 전 대통령은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이 이끈 반군에 의해 축출돼 모스크바로 도피했다. NYT는 알아사드 일가의 친구, 친척, 전직 관리 등을 인터뷰해 이들의 지난 1년 행적을 추적했다. 취재 결과 알아사드 일가는 전용기로 모스크바로 도피한 순간부터 호화로운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알아사드 전 대통령이 고층빌딩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의 동생 마헤르 알아샤드. 위키피디아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동생이자 군부 실세로서 시리아 학살을 주도하고 마약 밀매 조직 운영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마헤르 알아사드 역시 모스크바에 머무는 모습이 목격됐다.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딸과 마헤르의 딸 역시 호화로운 해외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지난달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딸 자인은 22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교외의 한 별장에서 화려한 파티를 열었다. AP 이밖에도 NYT는 알아사드 전 대통령 축출 시 자취를 감췄던 정권 지도자들 55명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이들 중 절반의 행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리아에서 대규모 구금과 학살을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하마드 알라흐문 전 내무부 장관, 마약 밀매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산 빌랄 전 장군이 UAE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알아사드 정권 관리들은 시리아에 조용히 숨어지내고 있었다. 그는 현재 무일푼이며 다마스쿠스 아파트에 은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하나 안 대고 15분만에 샤워…5억 '인간 세탁기' 판매 시작
최근 일본에서 이른바 '인간 세탁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장치는 사람이 기계 안에 들어가 앉거나 누워 있기만 해도 샤워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인간 세탁기는 유선형의 캡슐 형태로 길이는 약 2m에 달한다. 이후 화면에 '주수(물 채우기)'라는 문구가 표시되면 발밑에서 온수가 분사되고, 약 350리터의 물이 불과 10여 초 만에 가슴 아래까지 차오른다. 물이 채워지면 자동으로 세정 단계로 넘어간다.세정 단계에서는 미세한 기포인 '마이크로 버블'이 발생해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신에 안정감을 주는 영상과 음악이 자동으로 재생되며, 물 온도와 수압, 거품량도 실시간으로 조절된다. 샤워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이다. 이용자들은 "정말 피부가 하얘진 것 같다", "이용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200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요양시설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제작에는 약 3개월이 소요된다.
시진핑, 국유기업에 기술·산업혁신 융합 주문…"세계일류 돼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유기업들을 향해 과학기술·산업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본 1인당 GDP, 지난해 OECD 38개국 중 24위…한국 21위
지난해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24위에 그쳐 한국보다 3계단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6천239달러(약 5천373만원)로 전년보다 565달러(1.6%)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OECD 회원국 중 순위는 21위로 변동이 없었다. 앞서 지난해 내각부는 일본의 1인당 GDP가 처음으로 2023년 한국에 밀려난 것으로 집계한 바 있다.
'해상풍력 죽이기' 나선 트럼프…건설 중인 프로젝트 '올스톱'
도미니언에너지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포츠머스 항만에 풍력발전 시설을 짓고 있다. (
무어스레드·메타X 상하이 증시 상장 2조원 확보…美 AI칩 추격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무어스레드는 엔비디아 글로벌 부사장 및 중국 총괄이었던 장젠중이 2020년 세운 회사다. 당시 엔비디아 엔지니어들을 대거 영입해 화제가 됐다. AI, 영상처리, 고차원 계산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GPU 개발이 목표로 창립 초기부터 중국 주요 기관의 투자를 유치했다.메타X는 2020년 미국 AMD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다. 무어 스레드와 메타X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6배 수준으로 오른 상태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들 신생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성장하면 엔비디아 등 미국 중심의 AI칩 시장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프랑스 엘리제궁 초유의 도난 사건
피의자 3명은 국가 문화유산 공동 절도 혐의와 가중 처벌 대상 장물 취급 혐의로 18일 법정에 출석했다. 범인들은 대담하고 뻔뻔한 절도 행각을 통해 8800만유로(약 1533억원) 상당의 귀중한 보석을 훔쳤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일당을 모두 체포했으나, 정작 보석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금값 연일 사상 최고…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세 전망(종합)
"올해 50번째 일일 사상 최고가 기록" 최근 상승세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여파 은값도 최고치 갈아치워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금값이 올해 들어 일일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날이 50일에 달한다고 했다. 금값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확대 속에서 올해 들어 70% 올랐다. 올해 은값 상승률은 약 140%에 이른다.
美 "중국, 2027년까지 대만전쟁 승리 역량 확보"
초안에 따르면 전쟁부는 중국이 대만을 무력 장악하기 위한 군사적 선택지를 정교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본토에서 1500~2000해리 떨어진 지역을 타격하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황금함대 건조…호위함은 한화와 협력"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황금 함대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1등 되면 2조5200억원 잭팟"…46회째 1등 안 나온 美 복권
당첨시 약 16억 달러(2조4000억 원)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2조5000억 원)로 뛰게 됐다고 미국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파워볼 복권은 이날까지 포함해 최근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온 최근 사례는 9월 6일로, 미주리주와 텍사스주에 사는 구매자들이 17억8700만 달러(2조6530억 원)를 탔다.파워볼 복권 한 게임을 2달러를 주고 했을 때 1등 당첨 확률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약 2억9220만 분의 1이다.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한다.12월 22일 회차에 걸려 있었던 16억 달러는 파워볼 역사상 4번째, 미국 복권 역사상 5번째로 큰 1등 당첨금에 해당했다.역대 파워볼 1등 최고 기록은 20억4000만 달러(3조300억 원)로, 2022년에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中 부동산 부호 작가 “동아시아 문명은 한중일 함께 만들어…이해 폭 넓히자”
“동아시아 문명은 결코 중국만의 공로가 아닙니다. 또 “중국도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고 나머지는 주변이라는 중화주의 사고방식을 넘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방한의 목적이 작가로서 양국의 문화 교류를 늘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슬란드 국민들이 “북극 일대에서 중국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진다”며 반발해 최종적으로는 계약이 불발됐다.
"이 월급으론 못 살아" 日 정부, 공무원 겸업 금지 조항 완화
일본 정부가 낮은 봉급으로 인한 젊은 공무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겸업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겸업 활동은 원칙적으로 주 8시간 이내 또는 월 30시간 이내로 제한되며, 근무일에는 퇴근 후 하루 최대 3시간까지만 허용된다. 이는 "심신 피로가 공무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인사원은 설명했다.제도 완화의 배경에는 젊은 공무원들의 달라진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부업 허용을 넘어 공직의 매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日총리 아이돌급 인기…20대 지지율 92%, 팬덤까지 생겼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취임 2개월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5.9%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7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한 것은 1978년 이후 역대 세 번째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20대의 폭발적인 반응이다. 18~29세 응답자의 92.4%가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다카이치 총리의 명확한 메시지와 선명한 정책이 정치 효능감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젊은 층이 실제로 고민하는 지점을 정책으로 정확히 짚어냈다는 평가다.
인니, 대미 관세 협정 마무리... 내년 1월 양국 정상 서명 추진
아이를랑가 장관은 "상호 관세협정 문서에 규정된 모든 실질적 쟁점에 관해 양측이 합의했다"며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핵심 광물에 접근하길 원했고 (인도네시아산) 팜유, 차, 커피의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회담한 뒤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수출하는 인도네시아산 제품에는 19%의 관세를 부과하고,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100배 강력"… 트럼프, 전함 건조로 해군력 우위·中 견제
해군력 우위를 확보해 중국의 '확장주의' '현상변경 시도'에 맞설 억지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를 통해 조선업 등 제조업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도 포함돼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황금 함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또 군함들은 "인공지능으로 제어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첨단 지능형 '무적 전함'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함정들을 미국에서 건조한다. 첫 트럼프급 전함의 이름은 'USS 디파이언트(Defiant·도전 또는 반항의 의미)'로 정했다. 함정을 크루즈 미사일과 극초음속 무기, 전자기 레일건, 고출력 레이저 등으로 무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함 함포가 공격 반경 측면에서 항공모함 함재기와 구축함의 미사일에 밀려나면서 육중한 전함 건조는 1994년이 마지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거대 전함들을 되살려 해상역량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NSS에서도 남중국해 지적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관여한 이번 황금함대 구상은 중국의 '해양굴기', 날로 커지는 중국의 해군력을 견제하기 위해서이다.
"전력 인프라 확충"… 알파벳, 인터섹트 7조에 인수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22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업체인 인터섹트를 47억5000만달러(약 7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금과 부채 인수 방식이다.
美,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금지… "中 DJI 겨냥"
FCC는 포고문을 통해 외국에서 생산된 무인항공시스템(UAS·드론) 및 그 핵심 부품을 FCC의 인증 규제 대상 목록(Covered List)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시킹알파 등 외신은 FCC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외국산 드론과 부품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며 미국 시장 진출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특히 시장 점유율이 높은 중국산 제품을 전면 차단하기 위한 조처로 앞으로 DJI 신제품 판매도 막히게 됐다.
"올해만 같아라" SK하이닉스, 글로벌 증시 승자 2위에
다사다난했던 2025년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제 증권시장의 승자와 패자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국의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과 은(銀)을 캐는 광산업체, 미국 증시 플랫폼, 방산 기업은 상승세를 탔다. FT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올해 234% 상승했으며 3·4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FT는 올해 유럽의 금리 인하 기조가 꺾이면서 유럽 은행주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한편 올해 유달리 고전을 면치 못한 기업들도 있었다. 영국 광고기업 WPP의 주가가 올해 60% 빠졌다.FT는 AI 기술 보급으로 광고 제작이 더 저렴하고 빨라진 덕분에 기성 광고업계의 매출이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중국 재사용 로켓 창정-12A호 발사…1단 추진체 회수는 또 실패
중국이 재사용 로켓인 '창정-12A호'를 발사해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1단 추진체 회수에는 또다시 실패했다. 지난 3일 첫 재사용 로켓 발사에서 추진체 회수에 실패한 데 이어 두 번째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항천과기그룹이 개발한 재사용 로켓 창정-12A호는 이날 오전 10시 간쑤성 주취안의 둥펑 상업우주 혁신시험구역에서 발사됐다.
32개월 내전 수단 총리, 유엔에 평화안 제출
RSF의 무장 해제도 담은 이 계획은 사실상 수단 정부군에 승리를 안겨주고 RSF의 군사적 힘을 박탈하는 내용이어서 RSF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수단 정부군은 동부와 북부·중부 권역을, RSF는 서부와 남부 권역 일부를 각각 통제하며 대치해왔으나 RSF가 최근 서부에서 권역을 확고히 굳히면서 양분 가능성도 제기된다. RSF는 지난 10월 정부군의 서부 거점인 북다르프주 알파시르를 점령한 뒤 최근에는 남부 코르도판 지역으로 전장을 옮겼다.
해병대 출신 美부통령, 네이비실과 고강도 훈련
그는 자신의 해병대 시절이 안보관과 세계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자주 언급해 왔다.밴스 부통령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유지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라오스 유람선 침몰 사고, 모녀 사망자 수습···147명 탔는데 구명조끼는 15벌뿐
지난 18일(현지시간) 라오스 북부 우돔싸이주 팍벵 지역을 출발해 옛 수도인 루앙 프라방으로 향하던 유람선 한 대가 유명 관광지 팍우 동굴 인근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다. 라오티안타임스 갈무리 최근 발생한 라오스 루앙 프라방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147명이 탑승한 배에 구명조끼가 약 15벌밖에 없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오며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북부 우돔싸이주 팍벵 지역을 출발해 옛 수도인 루앙 프라방으로 향하던 유람선 한 대가 동굴 인근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다. 그러나 부실한 안전 관리로 인한 선박 사고가 반복돼 왔다.
‘호주 총기 난사’ 테러범 부자, 치밀한 범죄 계획···사전 훈련에 사제 폭탄까지 제작
폭탄이 터지지 않자 이들은 총기 난사를 시작했다. 이들이 수개월 전부터 이슬람국가(IS)와 관련한 영상을 제작하고 전술 훈련을 해온 사실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용의자들이 IS 깃발 앞에 서서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과 시골 마을에서 산탄총을 발사하며 전술 훈련을 하는 듯한 모습 등이 담겼다. 이들은 범행 전 자신들의 차량 유리창에 IS 깃발을 내걸기도 했다. 22일(현지시간) 호주 본다이 비치 총격 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현장에서 사망한 사지드 아크람이 한 시골 마을에서 산탄총을 발사하며 전술 훈련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법원 제공·AFP 사전 답사를 한 정황도 포착됐다. 범행 이틀 전인 지난 12일 촬영된 한 영상에는 두 남성이 해변 인근에 세운 차량에서 내려 도보교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다. 범행 당일 두 사람의 행적도 공개됐다.
위성락 안보실장 만난 日외무상 "지역정세 관련 일본 생각 설명"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의 22일 회담에서 중일 갈등과 관련해 "지역 정세에 대한 일본 측 생각을 확실히 설명했다"고 23일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방문한 위 실장과 만난 자리에서 중일 관계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묻자 "자세한 내용은 외교상 대화이므로 삼가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한편 모테기 외무상은 한일 위안부 합의 10주년 관련 "당시 합의는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을 확인한 것"이라고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
'오른팔 비서실장' 사임 한 달…통치 부담 커진 젤렌스키
익명을 요구한 대통령실 소식통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직 이 권한을 다른 누구에게도 위임하지 않았다며 "현재 많은 사안이 대통령과 직접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정치 전문가 볼로디미르 페센코는 "대통령실 수장이 거의 한 달 동안 공석이라는 건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실을 운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예르마크 전 비서실장의 사임 이후 정치권 내 긴장은 일부 완화했다. 야당 홀로스 소속 야로슬라우 유르치신 의원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전히 확고한 통제권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예르마크 시절만큼 절대적이지는 않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르마크 전 비서실장의 후임에 대한 질문에 앞서 "현재 인적 교체보다 전쟁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비서실장 인선을 우선순위에서 미뤄뒀다. 대통령의 한 측근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전히 대통령실의 미래 형태를 검토중이며, 한 가지 가능성은 기능을 축소해 오로지 "기술적 업무"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문제는 대통령이 예르마크만큼 신뢰할 만한 인물이 누구냐는 것"이라며 "그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에선 바닷가재 기절 시킨 후 조리해야…동물복지 강화
또 개에게 전기충격 목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양식어류에 대한 인도적 도살요건도 도입했다.이밖에 번식기에 토끼사냥을 금지하는 등 사냥 규정도 강화했다. 지난해 유고브 여론조사 결과 개혁당 지지층의 29%는 야생동물 사냥이 허용될 수 있다고 답했지만 65%는 반대 의사를 표했다.
다카이치 총리 “무책임한 국채 발행·감세는 없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무책임한 국채 발행이나 감세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정권의 핵심 기조인 ‘책임 있는 적극 재정’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규 국채 발행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日바이오 벤처기업 "손정의 장녀로부터 사업 지원 받기로"
일본 바이오 섬유 벤처기업인 스파이버가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 장녀로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볼드를 이끄는 가와나 마야 대표로부터 사업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가와나 대표의 이력으로 "1981년 4월 손정의 장녀로 탄생, 2004년 골드만삭스증권 입사, 2019년 볼드 설립, 2026년 6월 AI로보틱스 사외이사 취임"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스파이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가와나 대표와 사업 지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가와나 대표는 소정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에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4㎏ 카레 먹기 성공한 외국인, 140만원 챙겼는데…부정행위 '들통'
45분 중 5분을 남기고 완료해 2만 밧 상금을 획득했다. 훌륭한 성과다. 10점 만점에 10점! 밥을 몰래 주머니에 숨겼다. 다른 음식 도전 이벤트를 운영하는 업소들도 주의하길 바란다"고 공지했다.식당 측은 원래 직원들이 도전 과정을 지켜보지만, 두 차례 모두 부정행위를 눈치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日다카이치 "중의원 해산, 여러 선택지 중 하나" 내년 봄 분기점
중일 갈등에도 7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3일 연립정권 확대나 조기 중의원 해산 가능성에 대해 "여러 선택지 가운데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일본유신회 간부들 사이에서는 연정 탈퇴를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다. 정권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카이치 총리가 연정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다카이치 총리는 연립 확대 가능성에 대해 "상대 의향도 있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고 답했다. 현재 연정 후보로 지난 16일 확정된 올해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진 국민민주당과 공명당이 거론된다.특히 국민민주당은 자민당과 연정에 거의 근접한 상태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민당은 국민민주당이 주장해 온 소득세 비과세 기준 상향 조정에 대해 합의했으며 국민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성립에도 협력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다카이치 총리는 조기 중의원 해산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포토] 멕시코 크리스마스 행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하루에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성탄 코스’를 선보였다. . .
"美국방부, 中격납고에 ICBM 100기이상 장전돼 있을것으로 판단"(종합)
미 국방부는 매년 중국의 군사력을 평가한 보고서를 작성해 의회에 제출하는데 올해 보고서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초안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중국이 몽골과의 국경 인근에 있는 사일로 기지들에 고체연료 방식의 DF-31 ICBM 100기 이상을 장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했다. 새로 배치된 미사일의 잠재적 타깃이 무엇인지에 대해 국방부는 특정하지 않았다. 보고서 초안은 또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2024년 기준 600기 초반대에 머물렀으며, 이는 "몇 년 전과 비교해 생산 속도가 둔화"했음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초안은 이와 함께 "베이징이 포괄적인 군비통제 논의를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는 징후는 전혀 없다"며 중국이 군비 통제 협상에 참여할 의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 국방부 보고서 초안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남아공 호스텔 총기 난사 용의자 1명 체포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은 22일 이달 초 12명이 숨진 호스텔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타이베이 흉기 난동 용의자 부모, 무릎 꿇고 4차례 “죄송하다” 사죄
타이베이 지하철 흉기 난동 사건의 용의자 부모가 23일 타이베이시 법의검시부검센터에서 취재진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있다. AFP 대만 타이베이 도심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용의자의 부모가 무릎을 꿇고 시민과 피해자 유가족에게 사죄했다. 23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흉기 난동 용의자인 장원(27)의 부모는 대만 법의부검센터 앞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장원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다. 장원의 모친은 인터뷰 내내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 장면은 대만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부모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22일 ... 대만 흉기 난동범 대학 측 “학창시절 문제 없어”···모방범죄 예고글 난무 대만 타이베이 시내 흉기 난동범이 대학 시절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90억원 기부자 英대사 됐다…트럼프 ‘매관매직’ 논란
리즈 휴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은 “대통령의 목표는 미국인의 삶을 개선하고 우리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기부자들은 공격받을 것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한다”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미국 직업 외교관의 꽃’으로 불렸던 주영국 대사에 자신에게 600만 달러(약 90억 원)를 기부한 금융서비스 사업가 워런 스티븐스를 낙점했다. 부부의 아들 하워드는 올 2월 주핀란드 대사로 임명됐다. 그는 법조인 출신으로 핀란드와 아무 관련이 없다. 주요 대기업은 기부 후 각종 연방정부 사업을 따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화석 연료 산업을 우대하며 수백억 달러의했다.
트럼프 ‘황금함대’ 구상 공개…“호위함은 한화와 건조”
탄력받는 ‘마스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의 신예 프리깃함 건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러라고 자택에서 회견을 열고 “우리 군함 일부는 낡고 지쳤으며 시대에 뒤떨어졌다. 그는 황금함대 구상의 첫 단계로 2차 세계대전에 투입됐던 아이오와급 전함보다 더 길고 거대한 ‘트럼프급 전함’ 2척을 건조할 것이며 1호함을 ‘USS 디파이언트’로 명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군함 생산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플로리다에서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 해군이 공개한 신예 호위함 건조 계획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한국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과 한화가 건조할 호위함은 황금함대에 편제된다. AP에 따르면 미 해군은 한 달 전 비용 초과 등의 이유를 들어 소형 군함 건조 계획을 폐기했고, 컬럼비아급 전략 핵잠수함은 공급망 문제 등으로 건조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한화 콕 짚으며 “좋은 회사”
‘트럼프급(Trump Class)’ 대형 전함과 신형 프리깃함 등으로 구성된 ‘황금 함대(Golden Fleet)’ 건조 계획을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첫 트럼프급 전함의 이름은 ‘USS 디파이언트(Defiant·도전 또는 반항)’.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함이 “가장 빠르고, 가장 크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어떤 전함보다 100배 강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급 전함은 두 척으로 시작해 10척, 궁극적으로는 20~25척까지 늘리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두 척의 건조는 즉각 시작해 2년 반 내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2028년에 USS 디파이언트 건조가 완료되면 미국은 1944년 아이오와급 전함 ‘USS 미주리’ 이후 84년 만에 새 전함을 보유하게 된다. 치켜든 대형 엠블럼이 부착된다. ‘황금 함대’란 명칭 역시 유독 황금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핀란드, 예비군 연령 60→65세로 상향…러 위협 대비
핀란드는 현재 예비군 약 90만명, 전시 병력 2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전함·공연장·연구소…사방에 자기 이름 붙이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취임 후 각종 기관과 정책의 산물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급기야 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붙이는 전례가 없던 신형 전함에까지 '트럼프'를 붙이기로 하면서 대통령의 권한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만들기로 한 신형 전함의 이름을 '트럼프급 전함'(Trump-class battleships)으로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군함에 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전례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DC의 대표 공연장인 '존 F. 케네디 기념 공연예술센터'도 최근 '도널드 J. 트럼프 및 존 F. 케네디 기념 공연예술센터'로 이름이 바뀌고 새 간판이 달렸다.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강행…미·덴마크 영토 갈등 재점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덴마크는 1년 가까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 완화를 모색해왔지만 외교적 노력이 무위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더로컬 등에 따르면 덴마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공동의 영토 주권에 대한 존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즉각 미국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교장관은 “미국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분명한 ‘레드라인’을 제시하며 설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들과 만나 “천연자원 때문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특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특사 임명은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성범죄자의 아동시설 취업 제한…‘일본판 범죄경력조회’ 지침 공개
영국에서 발달한 DBS 제도는 아동을 상대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의 성범죄 이력을 고용주가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다. 범죄 이력이 확인되면 신규 채용자에 대해 취업 내정 취소, 기존 근무자의 경우 관련 업무 배제 등 조치가 이뤄진다. 일본판 지침은 고용주가 확인해야 하는 범죄로 부동의 성교죄, 아동 성매매·성착취물 금지법 위반, 불법촬영 전과 등을 꼽았다. 조회 기간은 복역 이후 최대 20년까지다. 이 지침에 대해 조회 대상 범죄 이력의 범위가 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부과학성이 전날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성범죄·성폭력·성희롱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공립학교 교원 281명 중 280명은 과거 범죄 이력이 없었다.
‘숙청’으로 군기 다진 중국군, 대만해협·베이징 사령관 대장 승진
중국군이 반부패 숙청으로 인한 혼란을 수습하고 재정비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양 사령관은 지난 10월 전임 린샹양 동부전구 사령관이 부패 혐의로 낙마하자 중장 계급으로 전구를 이끌어왔다. 통상 전구 사령관은 상장이 맡는다. 허난성 안양 출신인 양 사령관은 난징 군구 공군 제26항공단 사단장, 상하이 공군 사령부 사령관, 남부전구 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거쳤다. 허베이성 주루현 출신으로 청두 군구 공군 부사령관, 공군 시험훈련기지 사령관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중부전구 공군 사령관에 이어 중부전구 사령관을 맡았다.
사상 최고 금값에…인니 “수출세 부과”
국제 금 시세 급등으로 수요가 폭증한 상황에서 순금 및 금 합금의 해외 유출을 제한하고 국내 금 가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금 수출세율은 기준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기준 가격은 인도네시아 상무부가 국제 금 시세를 고려해 주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수출 제품의 형태별로도 세율이 다르다. 재무부는 국내 금 공급을 활성화하고 금 가공업을 키우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금 수출세 도입으로 내년 최대 3조루피아(약 2655억원)의 세수를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랍스터 ‘산 채로 삶기’ 금지한다
영국 정부가 동물복지 개선 정책의 하나로 바닷가재 등 갑각류를 산 채로 삶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바닷가재 등을 살아있는 상태에서 삶는 것을 금지했으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도살 방식이 포함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바닷가재를 산 채로 삶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살처분 방법”이라고 밝혔다. 대신 요리하기 전 전기충격을 가하거나 냉동하는 등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도살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개에게 전기충격 목줄을 사용하는 것도 금지했다.
대만 흉기 난동 범인 부모, 무릎 꿇고 “사과드린다”
23일 FTV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장원의 부모는 법의부검센터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날 오후 법의부검센터에선 장원의 부검이 진행됐다. 부부는 모자와 마스크를 눌러쓴 채 카메라 앞에 섰다. 다시 일어난 뒤에도 이들은 재차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루브르 박물관, 철제 방범창 설치
23일 (현지시간) 작업자들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아폴론 갤러리 창문에 철제 방범창을 설치하고 있다. AFP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지난 10월 도난 사건이 발생한 아폴론 갤러리의 창문에 철제 방범창을 설치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작업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아폴론 갤러리 발코니 쪽 프랑스식 대형 창문에 철제 방범창을 달았다. 철제 방범창은 2003~2004년 갤러리 복원 공사 당시 철거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19일 발생한 도난 사건 이후 강화된 보안 대책의 일환이다. 당시 4인조 일당은 박물관 내 왕실 보석 전시관인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1499억원 상당의 보석 8점을 훔쳐 달아났다.
美서 돌아온 푸틴 특사…러, 우크라 평화안 대응 촉각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드미트리예프 특사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미국 대표단과 협상한 결과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브 윗코프 특사는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지난 20∼21일 마이애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윗코프,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측 대표와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 개정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마련한 뒤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각각 접촉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유럽 대표단과 만나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수정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미국이 유럽과 우크라이나로부터 받은 '신호들'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작업 과정이다.
‘퀸’ 크리스마스 소재 미공개곡, 51년 만에 공개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1974년 녹음한 ‘낫 포 세일’ 소개 영국 록밴드 퀸이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만든 노래가 51년 만에 공개됐다. 이후 퀸의 전신 밴드인 ‘스마일’이 연주한 버전이 불법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퀸이 연주한 이 곡은 지금껏 비공개 상태로 남아있었다.
'길바닥에 누운 아이들'…아동 노숙 환기한 뱅크시 새 작품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런던에 새로운 작품 2점을 남겼다. 뱅크시는 2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새 작품 사진을 게시해 런던 중심부 베이스워터 지역 건물 벽면에 새로 그려진 벽화가 본인 작품임을 확인했다. 이 벽화는 겨울용 모자와 부츠를 신은 두 아이가 양철 지붕 위에 누워있는 듯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뱅크시가 본인 작품 인증용으로 쓰고 있는 인스타그램에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美 밴스 부통령, 극강의 네이비실 체력 훈련 참여 "무슨 일?"
미국 보수진영에서 '포스트 트럼프' 경쟁이 불붙는 와중에 JD 밴스 부통령이 해군 특수부대 체력 훈련에 참여한 사실을 자랑했다.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해군기지에서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Navy Seal) 대원들과 함께 고강도 체력 훈련을 마쳤다.밴스 부통령은 훈련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네이비 실과 90분간의 훈련을 막 마쳤다"면서 "그들은 나를 살살 다뤘는데도 나는 마치 화물 열차에 치인 기분"이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기준을 유지하는 모든 장병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밴스 부통령은 모래밭 달리기, 로프 오르기, 통나무 나르기 등 대원들과의 훈련 내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도 직접 게시했다.네이비 실은 미 해군 안에서도 최정예 부대다.
伊경쟁당국, 저가항공 라이언에어에 과징금 4천475억원
유럽의 대형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여행사의 결합 서비스를 방해했다가 이탈리아 경쟁 당국으로부터 거액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2보] 미 3분기 GDP 4.3% '깜짝 성장'…강한 소비가 기여
이지헌 미국 경제가 3분기(7∼9월) 들어 예상을 뛰어넘은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U 집행위, 체코 정부 원전 보조금 심층 조사키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의 건설·운영 지원 계획이 EU의 국가보조금 규정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심층 조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EU의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코바니Ⅱ 원자력 발전소와 건설 본계약을 체결한 프라하 남부 두코바니에 위치한 원전 5호기와 6호기에 투입되는 체코 정부의 보조금이다.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2기 건설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저리로 230억∼300억 유로의 대출을 제공하고, 이들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에 대해 40년 동안 최소 가격을 보장하는 차액결제계약을 설정하는 방안을 지난 10월 공개했다.
'뱅크시 새 작품 나왔다' 아동 노숙 메시지?…'양철 지붕에 누운 아이들'
둘 중 더 큰 아이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직전 주말에는 런던 토트넘 코트 로드에도 거의 비슷한 작품이 등장했다.이 벽화에서는 두 아이가 인도 위에 누워있는데, 그 뒤쪽으로는 사무실과 상점, 고급 아파트가 입주한 고층 빌딩 '센터 포인트 타워'가 자리하고 있다.해당 작품은 뱅크시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예술 전문가들은 벽화의 위치와 내용을 감안할 때 뱅크시가 이번 작품에서 영국에서 증가하는 아동 노숙 문제를 다뤘을 것으로 추측했다.영국 정부는 지난 10월 "올해 임시 거처에서 지내는 아동이 증가했으며, 노숙 생활을 하는 아동도 17만명 이상으로 집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또 벽화의 배경이 된 센터 포인트 타워는 영국 노숙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대표적인 자선단체인 '센터 포인트'와 이름이 같다.뱅크시는 언론이나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 익명의 예술가로, 작품에 사회적, 정치적 논평을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美,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금지…'세계 1위' 中 DJI 겨냥 해석(종합2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중국산 제품을 전면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이 목록은 미국의 국가 안보 또는 미 국민의 안전과 보안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통신 장비·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이 목록에 포함된 장비는 미국 내 수입·유통·판매를 위한 FCC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미국 시장 진입이 차단된다. 외국산 드론을 전체적으로 차단하기로 한 이번 방침은 전날 백악관이 소집한 국가안보 담당 기관 협의체의 철저한 검토를 거쳐 내려진 결정이라고 FCC는 설명했다. FCC는 특정 UAS 또는 핵심 부품이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국방부 또는 국토안보부의 결정이 없는 한, 외국산 기기가 일반적으로 FCC의 규제 목록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FCC의 이번 조처는 지난 9월 미 상무부가 중국산 드론 수입 제한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의 DJI를 주로 겨냥해 내린 조처로 해석했다. 기존에 화웨이와 ZTE, 카스퍼스키 랩 등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은 이미 FCC의 규제 대상 기업 목록에 올라 장비 인증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툰베리, 英서 친팔레스타인 단체 지지 시위하다 체포
영국 경찰의 툰베리 체포도 이런 규정에 근거해 이뤄졌다.
EU 집행위, 체코 정부 두코바니 원전 보조금 심층 조사 착수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소(EDUⅡ)와 건설 본계약을 체결한 프라하 남부 두코바니 지역의 원전 5·6호기에 대해 체코 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체코 정부가 지분 80%를 보유한 원전 운영사 EDUⅡ 컨소시엄의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