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국제 2025-12-26

우크라, 성탄절에 드론·英미사일로 러 에너지시설 공격

우크라이나가 성탄절인 25일에도 러시아의 전쟁 자금원인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교황 첫 성탄 메시지 "우크라 종전 직접 대화할 용기 찾길"

또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유럽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연대와 수용을 당부했다.



뺨 때리고 얼굴 가격…인도 의사 환자 폭행 논란

한 누리꾼은 “대중의 분노를 기대하기 전에 전체 영상 공유와 정확한 상황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사건 직후 병원에는 시민들이 몰려와 가해 의사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병원 측은 “실태를 파악한 후 조만간 조사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경찰에도 해당 의사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러 “푸틴, 트럼프에 성탄절 인사…젤렌스키는 불안정한 사람”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들에게 “(푸틴) 대통령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전보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대국민 연설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지난 24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탄절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모두 하나의 꿈을 공유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하나의 소원을 빈다”며 “‘그가 소멸하기를’, 우리 각자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中日 갈등 스포츠에도 불똥?…일본여자골프 투어 중국 대회 취소

중국골프협회(CGA)와 CLPGA투어(베이징) 유한회사(CLPGA)의 승인을 받아 공동 주최가 예정돼 있었다.



보잉, F-15에 한화 항공시스템 장착… 美수출 길 넓히는 K방산

미국 육군이 주도하던 사거리 연장형 자주포(ERCA) 개발 계획이 내구성 등 성능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취소되면서 대안으로 K9 자주포가 도입 후보군에 오른 것이다. HD현대와 한화뿐만 아니라 삼성중공업까지 미국 방산 조선사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함정 건조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해군은 함정 현대화 사업을 위해 내년 예산만 474억 달러(약 68조4700억 원)를 요청했다. 조선업계에서는 이미 한화가 미국에 보유한 필리조선소가 군함 건조에 필요한 시설 보안 인증(FCL)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HD현대 역시 미 해군 함정 건조 사업의 핵심 파트너다. 삼성중공업도 미국 함정 건조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엔비디아, ‘추론용 AI칩 핵심기술 확보’ 29조원 통큰 투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설계 스타트업인 ‘그록(Groq)’의 기술 라이선스와 핵심 인력을 확보하면서 추론용 AI 칩 시장 장악에 나섰다. 그록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조너선 로스를 비롯해 서니 마드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핵심 임원진도 엔비디아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 CEO는 “그록을 인수하는 것은 아니며, 회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 "푸틴, 트럼프에 '메리 크리스마스'…젤렌스키는 야만적"(종합)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전보를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예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연설에 대해서는 "야만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서 "그가 소멸하기를"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어제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말 이상한 크리스마스 연설에 대한 보도를 봤다"며 "야만적이고 증오에 가득 차 있었다"고 비판했다.



고배당의 함정…골드만 BDC가 흔든 사모대출 신화

주식 발행이나 차입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모신용 거래에 투입하고, 그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높은 배당 성향 덕분에 BDC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인컴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아왔다.그러나 최근 성적표는 초라하다. 부실 대출이 늘어나면서 GBDC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7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골드만 BDC의 신용 성과를 상장 BDC 26곳 가운데 25위로 평가했다. 월가 최정상 금융기관으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이다.골드만은 경영진 교체와 함께 이자 지급을 유예하거나 만기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대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회사 측은 최근 취급한 신규 대출의 질은 개선됐고, 일부 재무 지표도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크라, 크리스마스에 러 에너지 시설 공습

총 저장 용량은 21만㎥을 넘는다고 덧붙였다. 노보샤흐틴스크 도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 떨어져 있다.



마사 스튜어트, 英프로축구 스완지시티 공동구단주돼

조준형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자수성가한 미국의 여성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가 영국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레바논서 이란 정예부대 군인 사살"

이스라엘군은 25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던 이란 정예부대 군인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오빠 아내가 태국서 비밀 결혼”…1년 넘은 이중생활 폭로

시누이가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며 눈물로 호소했고, 오빠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건이 공개된 지 일주일이 넘도록 관할 종교 사무국에서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92세 할머니가 ‘철권 8’ 우승… 시니어 e스포츠 뒤집은 한 판

영국 게임 매체 게임리액터는 사카이 씨를 “역대 최고령 e스포츠 챔피언”이라고 소개했으며, 미국의 PC 게이머와 BVM 스포츠 등도 “e스포츠 역사에 남을 장면”이라고 전했다. 케어 e스포츠 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주목받던 2019년 설립됐다.



앞으로 1~2년 최대 22%” 트럼프 관세가 밀어올린 가죽 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전격 시행한 광범위한 수입 관세가 미국 가죽 산업 전반에 구조적인 비용 압박을 가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수입하는 전체 가죽 제품의 약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문제는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관세가 중첩적으로 부과되며 비용 부담이 급증했다.실제 가죽 업계에서는 관세 시행 이후 모든 생산 단계에서 비용 상승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피 가격 상승에 이어 해외 무두질 비용, 완제품 조립 비용, 해상 운임까지 동시에 뛰었다.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미국이 가죽과 의류 제품을 국내 생산보다 훨씬 많이 수입하는 구조 자체가 관세 충격을 키웠다"고 분석했다.대형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자동차 강국 독일에 중국산 버스…"애국심 없나" 비판

김계연 유럽 최대 자동차 생산국 독일에 중국산 전기버스가 늘고 있다. 업계 1위 공기업마저 중국산 버스를 대량 구매하자 정치권에서는 애국심이 부족하다거나 심지어 해킹당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DB레기오는 철도공기업 DB의 지역 여객운송 자회사로 독일 전역에서 버스 사업도 한다. DB 레기오는 2021년에도 중국산 전기버스 5대를 도입한 바 있다. 라르스 클링바일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도시들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만의 훌륭한 전기버스가 오랫동안 운행되고 있다"며 "산업 입지에 대한 건강한 애국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운행되는 중국산 전기버스는 전국을 합쳐 수백 대에 불과하다.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위원회에 '파친코' 이민진 작가

25일 맘다니 당선인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맘다니 당선인은 전날 이민진 작가가 포함된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48명을 공개했다. 취임위원회는 뉴욕시장 취임식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맘다니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 행사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뉴욕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공개 취임행사에 앞서 맘다니 당선인은 뉴욕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새해 1월 1일 0시를 기해 별도의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ABC 방송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자정 취임 선서를 주재한다.



"여객기서 빈대 물렸다" 美·유럽 항공사 상대 억대 손배소

미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여객기에서 빈대에게 물리는 피해를 당했다며 미국과 유럽 항공사들을 상대로 2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됐다.



“여성으로 태어나 불편”…가슴 절제 수술한 日걸그룹 멤버

2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코코나는 지난 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성 정체성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논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 범주에 속하지 않는 성 정체성을 포괄하는 용어다.팬들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케네디 센터에 트럼프 이름 얹었더니'…성탄전야 공연 취소

한편 오하이오주 민주당 소속 조이스 비티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임명한 케네디 센터 이사회 구성원들이 트럼프의 허영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법을 위반했다"며 케네디 센터 명칭 변경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다.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최근 만장일치로 케네디센터의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꾸기로 의결하고 지난 19일 건물 외벽에도 트럼프의 이름을 추가로 넣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한 후 진보 진영과의 '문화전쟁'의 일환으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한 케네디센터 이사진을 자신의 측근들로 물갈이하고, 자신이 직접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올해도 우울한 우크라 성탄…러 공격 지속에 종전 기대감도 저조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등을 겨눈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며 엄동설한 속 정전이 일상화한 데다 종전 협상에 대한 여론의 기대감도 크지 않은 탓이다. 자포리자 출신의 예술가인 28세의 카테리나 부쉬트루크 씨는 EFE에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남편과 아버지를 향후 몇달 안에는 만나지 못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기분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전쟁포로의 귀환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진행하는 종전안의 세부 항목 중 하나이지만, 상당수 우크라이나인들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종전안에 러시아가 응할지 회의적이라고 EFE는 전했다. 부쉬트루크 씨 역시 "모든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러시아가 실제로 그들을 돌려보낼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리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평화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군인들이 승리해 러시아가 우리를 평화롭게 놔두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이름 올린 케네디센터…20년 전통 공연 취소

레드는 백악관이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케네디센터 명칭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케네디센터 웹사이트에도 해당 공연은 '취소'로 표시됐다.실제로 지난 금요일부터 케네디센터 외벽에는 '도널드 J. 해당 법은 이사회가 케네디 외 다른 인물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센터를 바꾸거나, 다른 인물의 이름을 건물 외부에 표기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법적 다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당시 케네디센터를 거의 찾지 않았지만, 재집권 이후에는 이례적으로 적극 개입하고 있다.



“자기가 배우였다는 사실도 몰라”…브루스 윌리스 가족, ‘사후 뇌 기증’ 결정한 이유

본인이 배우였다는 사실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윌리스가 진단 받은 전두측두엽치매는 퇴행성 치매로, 주로 50~65세에 발병한다.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언어 장애, 성격 변화, 감정 둔화 등이 먼저 나타나며 전체 치매 환자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98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윌리스는 '다이하드' 시리즈 외에 TV 시리즈 '블루문 특급', 영화 '펄프 픽션', '제 5원소', '아마겟돈' 등의 작품을 통해 오랫동안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액션 스타로 활약했다.윌리스는 전 부인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세 딸을 두고 있으며, 재혼한 엠마 헤밍과 사이에서도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성탄절 美 캘리포니아 이틀째 악천후…최소 2명 사망

임미나 성탄절 전날과 당일 미국 캘리포니아 곳곳에 폭풍우와 뇌우 등 악천후가 덮쳐 최소 2명이 숨졌다. 또 이날 오전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시속 100㎞를 넘는 강풍과 함께 뇌우가 발생해 샌프란시스코 광역권 일부 지역에 돌발 홍수를 일으켰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새크라멘토 남부에서 한 운전자가 안전하지 않은 속도로 빗길에서 차를 몰다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동부 내륙 시에라네바다 산맥 일대에는 폭설과 강풍이 이어지고 있다. 또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일부 도로는 부서져 내려앉기도 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날 지역 내 폭풍우에 대응한 긴급 지원 역량을 동원하기 위해 LA·오렌지·리버사이드·샌버너디노·샌디에이고·샤스타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미 vs 북중러’ 최전선 된 남북 핵잠… 北, 러 지원 원자로 완성한듯

올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찰 당시엔 선체의 극히 일부만 노출했던 것과 달리 9개월 뒤인 이번엔 거의 완성된 형태의 SSBN 실체를 전격 공개한 것. 북한의 SSBN 공개는 한미가 별도 협정을 통해 핵잠 건조에 속도를 내기로 한 다음 날 이뤄졌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예비역 해군 대령)은 “함교를 대폭 확장한 뒤 그 공간에 수직발사관을 10개가량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버지니아급 핵잠은 핵추진이지만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토마호크 미사일만 갖췄고, 핵장착 미사일은 없다.하지만 북한은 이 잠수함에 ‘전략유도탄’을 탑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적국의 핵공격에도 살아남아 핵미사일로 제2격(핵보복)을 가할 수 있는 SSBN임을 분명히 한 것. 외형이 완성된 ‘북한판 SSBN’이 공개되면서 소형 원자로 등 핵심 장비도 러시아 지원하에 북한이 완성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핵잠용 원자로 등 추진체계를 자체 설계한 뒤 러시아 기술진의 검증을 거쳐 완결지었을 수 있다는 것. 한국의 핵잠은 재래식 무기만 싣지만, 북한의 핵잠은 핵무기를 쏘는 SSBN이란 점에서 전략적 격차도 크다.



[단독]“한미 핵잠협정, 오커스보다 수월… 연료 공급 호주보다 빠를 것”

22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 조선소’ 모습. 앨릭스 웡 한화그룹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간엔 일치하는 정치적 방향과 정책적 의지가 존재하고, 이해관계 역시 맞아떨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호주는 ‘오커스 협정’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핵잠을 공급받기로 한 뒤 별도 협정을 맺고 군용 특수 핵물질 이전을 허용받았다. 그러면서 “한국은 핵잠 보유로 군사 역량을 강화하고 침략에 대한 억지력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또 미국 관점에선 한국의 핵잠 도입이 “동맹국 역량을 강화해 동북아 지역 평화·번영 유지에 도움을 주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핵잠을 보유하는 게 중국 해군력 견제 등을 위해서도 좋다고 판단해 트럼프 정부가 승인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그는 한미가 별도 협정을 맺는 대신 현재의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하는 방안에 대해선 “국가 간 협상은 쉬운 일이 아니다.



“中 10년내 항모 9척 보유, 美와 격차 좁힐것”

또 “중국은 미국 안보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대규모 핵, 재래식 장거리 타격, 사이버전, 우주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량도 지난해의 절반인 100쪽에 그쳤다. 한편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19일 허난성 쉬창에서 열린 인민해방군의 ‘워게임(war game)’ 행사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멕시코와 쿠바 인근에서 인민해방군이 전투를 벌이는 시뮬레이션 화면도 공개했다.



개표만 한달… 온두라스 대선, 트럼프가 지지 보수 野후보 당선

미국과의 협력, 친(親)기업 정책을 강조하는 아스푸라 당선인은 내년 1월 27일 취임해 4년간 집권한다. 진보 성향이며 집권 자유재건당 소속인 릭시 몽카다 후보는 19.2%에 그쳤다.건설 기업가 출신의 아스푸라 당선인은 2014∼2022년 수도 테구시갈파 시장을 지냈다. 온두라스는 올 10월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640달러(약 527만8000원)에 불과한 빈국이다. 특히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 계수가 지난해 세계은행 기준 0.457로 세계 최상위권이다. 지니 계수는 0∼1 사이를 나타내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뜻이다. 나스라야 후보와 몽카다 후보 측은 모두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온두라스는 1941년 대만과 수교했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2023년 3월 중국과 수교하며 82년 만에 대만과 단교했다.아스푸라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끊고 미국 및 대만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지구촌 곳곳서 울려퍼진 ‘메리 크리스마스’

24일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 시민들이 성탄절 전야 행사를 갖고 있다(위쪽 사진). 성탄절 당일인 25일 남반구인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비치에서는 시민들이 수영복 차림에 털모자를 쓴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4일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 시민들이 성탄절 전야 행사를 갖고 있다(위쪽 사진).



러, 점령지 ‘재산 강탈’ 시작… 우크라 피란민들 집 잃을 위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성탄절 메시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그가 소멸하기를 바란다(May he perish)”고 했다. 사실상 노골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죽음을 기원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전황에서 확연한 열세인 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에 따라 이미 약 5000채의 아파트가 러시아 당국에 넘어갔다. 다만 영토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여전하다.



알제리 의회 “프랑스 식민 지배는 범죄, 사과하고 배상하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번 법률은 프랑스에 대해 “과거 알제리 식민지배와 그로 인한 비극에 법적 책임이 있다”고 규정했다. 반면 프랑스 측은 사망자 수가 50만 명 이하라며 맞선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알제리 식민 지배가 “인도주의에 반한 죄”라고 시인했다.



“사람이 아마존 택배냐”… 美, 불법체류자 추방때 물류창고에 수용 논란

WP가 입수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자료에 따르면 ICE는 불법 이민자 구금 및 추방 절차 개편을 추진할 업체를 찾고 있다. 현재 ICE는 구금시설 중 빈자리가 있는 곳을 찾아 수용자들을 이리저리 옮기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국 시민단체 ‘내셔널이민프로젝트’의 활동가 태니아 울프는 WP에 “사람을 ‘가축’처럼 대하려 한다.



46회째 1등 없다가 2.6조 당첨… 美 파워볼 복권 역대 두번째

파워볼 역사상 가장 긴 이월 기록이었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의 20억4000만 달러(약 2조9580억 원)였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 운동화 고리에 걸린 '호주 사망 1위' 독사

호주의 한 40대 여성이 맹독성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가 다리를 휘감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생명을 지켰다.



“다른 여자 사진에 ‘좋아요’ 눌렀을 뿐인데”… 법원은 이혼 사유로 봤다

A씨는 소송에서 남편이 결혼 생활 동안 언어적 폭력을 일삼고 가정의 경제적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SNS상에서 다른 여성들의 사진과 게시물에 지속적으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겼으며, 특히 노출이 많은 게시물에 빈번히 반응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B씨는 모든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오히려 아내가 자신의 부친을 모욕했고 지나친 질투로 갈등을 키웠다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측은 금액이 과도하다며 항소했지만, 상급심에서도 판결은 유지됐다.



"충격이다" 85만 유튜버, 먹방 중 음식 뱉는 장면 노출 논란

그는 지난 21일 게시한 영상에서 음식을 뱉는 장면을 여과 없이 노출했다.토기모치는 핫도그 5개와 콜라를 먹는 방송을 진행하던 중, 네 번째 핫도그를 씹다 삼키지 않고 뱉어냈다.



모건스탠리, '관세 촉발 인플레가 美 일자리 지켜줄 것'

모건스탠리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T 게이픈을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은 노트에서 올해 제품 가격을 올린 미국 기업들이 내년에도 계속 인상한다면 대규모 감원을 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내년에 미국 중간선거가 있어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가격 인상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미국 고용 시장이 현재 위축되고 내년에 더 많은 감원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비싸진 제품 가격이 유지되는 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美 J1비자 '현대판 노예' 사례 속출"…韓대학생 "정화조 청소만"

J-1 비자를 미끼로 외국 학생·연수생들을 모집해 수수료 등을 챙기고 사실상 강제 노동에 내모는 악덕 업체들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J-1 비자 입국자는 한해 30만명을 넘는다. 강 씨는 지난 2023년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는 J-1 비자 홍보 자료를 보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지원자를 모집하는 'J-1 비자 익스체인지'라는 단체에 수수료로 약 5천달러(약 725만원)를 냈다. J-1 비자 학생·연수생을 모집해 미국 내 업체들과 연결·관리하는 일을 한다. 강 씨에게 주어진 '한 번뿐인 기회'는 인디애나주의 한 제철 공장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교육조차 거의 받지 못한 채 정화조 청소를 강요받았다. 이에 불만을 제기하자 강 씨는 해고당했다.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2023년까지 연간 3천300명의 J-1 비자 노동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수수료 수입만 490만달러에 이른다. 이들은 길게는 하루 19시간에 달하는 중노동에 시달렸다면서 J-1 비자를 담당하는 국무부에 신고했다. 그사이 재단 운영자들은 J-1 입국자들과 업체들로부터 받는 수수료 수입 등으로 배를 불렸다.



'파친코' 이민진 작가,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소설 '파친코'로 널리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취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맘다니 당선인이 내년 1월 1일 오후 1시(미 동부시간) 뉴욕시청 청사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란 맘다니 당선인과 이민진 작가와의 개인적 인연은 알려진 바가 없지만,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이민자·소속·배제'라는 동일한 질문을 정치와 문학이라는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는 인물들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위험한 도주범' 난방기 뜯자 구멍이...3년만에 검거

나폴리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은신처 입구는 아파트 내 가짜 라디에이터(방열기) 뒤에 숨겨져 있었다. 이탈리아 당국이 지정한 '가장 위험한 도주범 100인' 중 한 명인 마피아 두목이 수배 3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dp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폴리 경찰은 아파트 내 비밀 공간에 은신해 있던 마피아 조직 '카모라'의 수장 치로 안돌피(49)를 검거했다.



크리스마스·새해 앞두고…튀르키예서 테러 모의 115명 체포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 검찰은 극우 성향 이슬람국가(IS) 테러 단체가 성탄절, 새해를 앞둔 축하행사 기간 동안 비(非)무슬림에 대한 테러를 모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검찰은 25일 동시다발적으로 124곳을 급습해 테러 용의자 115명을 체포했다. 통신은 당시 IS의 공격으로 미군 2명, 미 민간인 1명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전했다.



결혼 6개월 신혼부부, 美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남편 이어 임신한 아내도 사망

이 차량은 충돌 후에도 주행을 계속해 최씨 부부가 타고 있던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최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중상을 입은 월드럽 씨는 입원 4일째에 숨을 거뒀다. 역주행한 운전자 브라우닝씨도 사망했으며, 동승자도 중상을 입었다.월드럽씨 가족은 고인 사망 전 “렉시와 그녀의 아이를 도와달라”며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트럼프 언론 혐오에 기자들 살해 협박…美민주주의 중대 위기”

해당 매체의 언론인에게도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왔다. 집권 2기에도 이런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프리드먼 교수는 “과거에는 저널리즘을 실천함으로써 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는 결코 느끼지 않았다. 프리드먼 교수는 전통적인 언론 모델로는 변화된 정치사회적 환경을 살아남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비영리 언론 매체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 등에서 특정 정치적 입장에 편향된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가 난무하는 가운데, 이들 매체가 조명하지 않는 사건과 면모까지 정확히 기록해 남겨둘 의무가 있다는 것.프리드먼 교수는 1955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고 NYT 로도 활동했다.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 '100조 규모' 북남고속철서 손 뗀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이 100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인프라 사업으로 불리는 북남고속철도 건설 사업에서 손을 뗐다.



[인터뷰]“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하지 않기로 했다”···군부 ‘가짜 선거’에 맞서는 현상수배범들의 저항

2021년 4월4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시위대가 색칠한 부활절 달걀을 쥐고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군사 쿠데타에 대한 저항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AP 미얀마 군정이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내년 1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총선을 실시한다. 군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투표 거부 운동을 벌이자 군정은 폭력을 동원해 이들을 탄압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미얀마에서 투표 거부 운동을 조직한 현지 활동가 4명을 지난 21일 인터뷰했다. 당국에 수배된 이들의 안전을 위해 소모뚜 주한 국민통합정부(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 사무처장과 쬬산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사무국장이 보안 메신저를 통해 질문과 답변을 전달했다. 활동가들은 이번 총선을 두고 “군정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한 꼼수” “민주주의라는 탈을 쓴 가짜 선거”라고 비판했다. 군부는 2021년 2월1일 새벽 아웅산 수지 당시 미얀마 국가고문 자택을 급습해 그를 체포했다. 수지 전 고문은 국가보안법 위반, 부정 선거 등 혐의로 현재 구금 중이다. 2021년 2월26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이던 시민이 경찰에 체포돼 연행되고 있다. 2021년 미얀마 연간 경제성장률은 -18%로 곤두박질쳤고 물가는 치솟았다. 민주 정당 해산하고 저항 세력 무더기 체포…기울어진 선거판 지난 9일(현지시간) 미얀마 북부 샨주 나웅키오 주민들이 오는 28일 총선을 앞두고 인민당 후보들의 공약을 듣고 있다. 미얀마 시민들은 군정이 국제사회에서 통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선거를 이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군정은 선거 승리를 위해 일찌감치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을 짰다. 선거 거부 운동을 벌인 활동가 다수는 구금돼 있다. 국가관리평의회는 지난해 6월 선거 거부 운동을 벌이는 시민에게 징역 최대 20년을 내릴 수 있는 선거보호법을 공포했다. 판다도 내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지만 당국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면서 선거 거부 운동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갈무리 군부 독재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2년간 옥살이를 하다 풀려난 아웅은 전국 시골을 돌아다니며 선거 거부 운동을 하고 있다. 미얀마 저항 활동가들이 농촌 지역에 선거 거부 운동을 하기 위해 탔던 오토바이. 미얀마 인구는 5400여만명으로 추산된다.



중앙정치 실망한 美공화 하원의원들 내년 주지사 선거 출마 러시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0명이 내년 11월 예정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이미 출마 선언을 했다. CNN이 197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자료를 집계한 결과 한 선거철에 어느 한 정당에서 이처럼 많은 하원의원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적은 없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하원의원 단 한명만 주지사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또 내년 11월 상·하원 선거에서 하원을 민주당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 하원에서 공화당을 이끄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지난 3일 왜 공화당 의원들이 사임하냐는 질문에 "쉽지 않은 시기이며 나라가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주지사는 주 정부 운영에서 독립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CNN은 앞으로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의원이 더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베네수 마두로, 美 군사위협을 반체제 인사 탄압에 활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마약 선박 단속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병력을 투입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을 봉쇄하는 한편 본토 군사작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마두로 정권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방대한 석유 자원을 노려 정권 교체를 꾀한다고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호소하며 정권 비판에 대한 탄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작년 대선의 부정선거 논란에도 불구하고 3선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계속 집권 중이다. 이 단체 집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정치범 수감자는 최소 887명이다.



10대 제자 두 명과 성관계, 아이까지 임신한 여교사…영국 '발칵'

재판 중이던 2023년, 또다른 남학생 B(17)군과도 성관계를 가져 아이까지 출산한 것.TRA 패널에 따르면 조인스는 당시 15세였던 B군과 연락을 주고받았고, 16세가 된 이후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영국에서는 성인이 16세 미만의 아동을 간음하거나 추행하면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TRA는 조인스의 범죄 행위가 남학생들에 대한 심각한 성적 학대를 포함해 정서적으로도 잠재적인 악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적시했다.TRA 위원장은 "해당 범죄로 인해 B학생의 삶의 궤적이 영원히 바뀌었다"면서 "특히 A군과 관련된 범죄로 보석상태에 있는 동안 B군에 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조인스 씨에게서 반성이나 개선의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영어·일 배우러 미국 갔다 하루 19시간 강제노동···한국인 대학생, 정화조 청소만”

일과 언어를 배우기 위해 J-1 비자로 미국에 온 일부 외국 청년들은 비싼 수수료만 뜯긴 후 위험한 근무 환경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YT가 대표적인 피해 사례로 조명한 한국인 대학생 강모씨는 2023년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는 홍보자료를 보고 미국에 왔다. 그는 ‘J-1 비자 익스체인지’라는 단체에 수수료 5000달러(약 725만원)를 냈다. 하지만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를 약속한 스폰서가 강씨에게 준 기회는 인디애나주의 한 제철 공장이었다. 강씨가 이에 불만을 제기하자, 고용주는 그를 해고했다. NYT는 미 국무부가 J-1 프로그램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서, 악덕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와 이해충돌에 따른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2년 WISE 재단의 모집으로 입국한 외국 학생들은 알래스카주의 한 해산물 가공공장으로 보내졌다. 이들은 길게는 하루 19시간에 달하는 중노동에 시달렸다면서 J-1 비자를 담당하는 국무부에 신고했다.



우크라, 성탄절에도 러 에너지시설 드론 공격

이와 별도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자국산 장거리 드론이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러시아 항구 도시 템류크에 있는 석유 제품 저장 탱크들과 러시아 남서부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도로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자국에 유리한 종전 조건을 관철하기 위해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시설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400km 떨어져 있다.



“교제 반대해서”…인도 17세 딸, 남친과 함께 부친 살해 시도

의문사로 보였던 이 사건은 수사 결과, 차브다의 딸과 딸의 남자친구 등이 공모한 살인 사건으로 밝혀졌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딸은 아버지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반대해온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 그러자 두 사람은 지난 7월 가출했고, 이에 피해자는 바겔라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자기야, 야한 사진 보내면 잡혀가"..中, 부부 사이에도 '음란물' 주고받으면 처벌

중국에서 내년부터 친구나 연인 사이에 음란 사진이나 영상을 주고 받을 경우 10일에서 15일 구금형과 최대 5000위안(약 106만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범죄 행위가 확인될 경우 10일에서 15일간 구금될 수 있으며 최대 5000위안(약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사안이 경미한 경우에는 최대 5일간 구금되거나 1000~3000위안(약 21만~63만원) 사이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성탄절 美캘리포니아 이틀째 악천후…최소 2명 사망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날 지역 내 폭풍우에 대응한 긴급 지원 역량을 동원하기 위해 LA·오렌지·리버사이드·샌버너디노·샌디에이고·샤스타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기상청은 성탄절인 이날부터 이틀간 폭풍우가 잦아들며 강수량이 전날보다는 적을 것으로 관측했지만, 침수된 지역 등에서는 추가 호우로 홍수나 토석류·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캘리포니아 남부 산악 지대에 5~10인치(127~254㎜) 이상의 비가, 저지대에는 2~5인치(51~127㎜)의 비가 내렸다.



아르헨 국회앞 4천여 노숙인 위한 특별한 성탄 만찬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사회운동 단체들이 성탄절을 맞아 수천 명의 노숙자들을 위한 대규모 연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앞에서 "그 어떤 가족도 성탄절을 놓치지 않게"라는 행사의 일환으로 성탄절 만찬을 준비했다. 주최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행사를 "세계에서 가장 큰 성탄절(행사)"이라고 소개했다. 주최 측은 사회·경제적 상황 악화로 지난해보다 참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민중가수들이 공연했다.



"기회라더니 정화조 청소만"…'현대판 노예' 美 J-1비자

이와 함께 한국인 대학생 강모 씨 등의 사례를 조명했다.강 씨는 지난 2023년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는 J-1비자 홍보 자료를 보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J-1비자 학생·연수생을 모집해 미국 내 업체들과 연결·관리하는 일을 한다.강씨는 '한 번뿐인 기회'로 인디애나의 한 제철공장에 갔다. 하지만 이곳에서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한 채 정화조 청소를 강요받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자 해고당했고,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스폰서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J-1비자는 미국 내 유학생이 발급받는 학생(F-1)비자와 별도로 교환학생·인턴십 등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발급받는다. 이들은 길게는 하루 19시간에 달하는 중노동에 시달렸다면서 J-1비자를 담당하는 국무부에 신고했다. WISE 재단을 세운 데이비드 달은 한해 52만달러를 받았고, 200평이 넘는 저택으로 집을 옮겼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미 5개 도시서 先개봉…1월 전국개봉

오스틴·시카고·LA·뉴욕·샌프란 일부 상영관서 미국팬에 첫선 임미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미국 5개 도시에서 소규모로 개봉했다. 네온이 함께 게시한 영화 포스터에는 "오스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영 중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은 이번 성탄절 미국에서 개봉한 저예산·독립영화 중 하나로 '어쩔수가없다'를 소개했다. 최근 미국 내 시사회 이후에도 주요 매체들은 대체로 호평을 내놓았다.



화장실서 흡연하면 '망신'…담배 피면 유리창 투명해지는 中쇼핑센터 '깜짝'

중국의 한 쇼핑센터가 화장실 흡연으로 골머리를 앓자 담배 연기가 감지되면 투명해지는 유리창을 화장실 칸막이 문에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의 슈베이 국제센터와 슈베이 진주빌딩 쇼핑센터는 최근 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리모델링 과정에서 연기가 감지되면 투명해지는 특수 유리를 화장실 문에 설치했는데, 이 유리창은 평소에는 불투명하지만 연기를 감지하면 몇 초 뒤 전원이 차단돼 투명해져 안이 들여다보이게 된다.쇼핑센터 측은 '담배를 피우면 유리가 투명해집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투명 유리창이 오작동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쇼핑센터 측은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연기 감지기가 연기에만 작동하도록 설정했다"며 "센서가 실수로 작동할 경우를 대비해 유리창 근처에 리셋 버튼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선전시는 공공장소 실내 흡연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해당 쇼핑센터 역시 금연 건물이지만 화장실 흡연이 좀처럼 줄지 않자 이 같은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파친코’ 이민진 작가,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위촉

소설 <파친코>를 쓴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 ⓒBeowulf Sheehan 조란 맘다니(34) 뉴욕시장 당선인은 오는 1월1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앞두고 소설 <파친코>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를 취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25일 맘다니 당선인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맘다니 당선인은 전날 이민진 작가가 포함된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48명을 공개했다. 취임위원회는 뉴욕시장 취임식 행사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으며, 맘다니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 행사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뉴욕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공개 취임행사에 앞서 맘다니 당선인은 뉴욕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새해 1월 1일 0시를 기해 별도의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뉴욕·LA 등 미 5개 도시서 선개봉···1월 전국개봉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미국 5개 도시에서 소규모로 개봉했다.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은 이번 성탄절 미국에서 개봉한 저예산·독립영화 중 하나로 <어쩔수가없다>를 소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16일 발표된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국제영화상 부문 예비후보(쇼트리스트) 15편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비행기서 빈대 물렸다"…3억원 손해배상 청구한 美승객

25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로물로 앨버커키 씨는 최근 유럽 항공사인 KLM과 항공권을 판매한 미국 항공사 델타를 상대로 20만 달러(약 3억원)의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여객기에서 빈대에 물렸다고 주장하는 한 미국인 승객이 미국과 유럽 항공사들을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들은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비행이 시작된 지 2시간쯤 지났을 때 "벌레들이 몸 위를 기어다니고, 물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그 순간 옷 위로 벌레(빈대)들이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했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中, 군부패 숙청 확대…방산기업 사장 등 정협 위원 8명 해임

중국 정협의 위원직 박탈은 통상 심각한 기율 위반이나 부패 혐의에 따라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들 8명은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임된 방위산업체 사장·임원은 차오젠궈 전 중국항공엔진공사 회장, 장둥천 전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 회장, 쩡이 전 중국병기공업집단(NORINCO·노린코) 부사장, 판유산 노린코 부사장 등이다. 노린코 출신인 쩡이와 판유산은 탱크를 포함한 장갑차 개발 분야에서 일해왔으며, 노린코 전·후임 부사장이었다. 방위산업체 사장·임원 이외에 마정우 룽퉁 자산운용그룹 사장, 류궈웨 중국에너지투자공사 사장, 위페이건 둥팡전기공사 사장, 왕싱환 전 우한대학교 중난병원 원장 등도 해임 대상에 포함됐다.



[속보] 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 공습"

쿠팡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해 고객 정보를 접근 및 탈취하는 데 사용된 모든 장치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모두 회수·확보했다고 25. . .



“빈대가 몸위로 기어다니고 물었다”···미·유럽 항공사 상대 억대 손배소

유럽행 미국 여객기에서 빈대에게 물리는 피해를 당했다며 미국과 유럽 항공사 등을 상대로 20만달러(약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됐다. 부모는 이를 즉시 승무원들에게 알렸으나, 이들은 기내에서 타 승객들의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목소리를 낮추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앨버커키 가족은 KLM과 델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 성탄절에 나이지리아 소재 IS 공습···트럼프 “기독교인 살해 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클럽 연회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이브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죽은 테러리스트들도 포함된다”며 “만약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된다면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美, 성탄절에 나이지리아內 IS 공습…트럼프 "기독교인 살해 대가"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사전에 경고했고 오늘 밤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미군이 성탄절인 25일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그는 "내 지도하에 우리나라는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두지 않겠다"면서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되는 한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 법원, 푸틴 비판해온 야권지도자에 "테러 정당화" 6년형

'좌파 전선' 세르게이 우달초프, 우크라 전쟁 지지해온 인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해온 러시아의 좌파 야권 지도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러시아 야권 정치단체 '좌파 전선'을 이끄는 우달초프는 지난해 1월 인터넷을 통해 테러를 정당화했다는 혐의로 붙잡혔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에 따르면 당시 우달초프는 테러 조직을 결성한 혐의로 기소된 다른 러시아 활동가 그룹을 지지하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그러나 우달초프는 자신에 대한 혐의가 조작된 것이라며 부인해왔다.



트럼프 “나이지리아 ISIS 공습…기독교인 학살 응징”

대통령이 NORAD의 ‘산타 추적’ 전화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통화하는 것은 미국의 전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이슬람국가(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미군이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보코하람 등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수십 년간 교회를 공격하고 기독교도 어린이를 납치해 왔다. 2009년 이후에만 이로 인해 4만 명 이상이 숨지고 200만 명 이상이 피란을 떠났다. 올해 10월 21일에는 나이지리아 북중부 니제르주의 한 기숙학교에서 학생 303명과 교사 12명이 납치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군사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과 나이지리아는 올 5월 나이지리아의 탄약 생산 확대, 군사 장비 유지 보수 및 개선, 국방 전문 인력의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군부 숙청 확대···방산기업 사장 등 정협 위원 8명 해임

중국 공산당 중앙정책실 관계자들이 지난 10월24일 4중전회 결과를 설명하는 회견을 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협은 지난 24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국 정협의 위원직 박탈은 통상 심각한 기율 위반이나 부패 혐의가 있을 때 이뤄진다는 점에서 해임된 8명은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도로 최근 몇 년째 강도 높게 진행돼온 군부 부정부패 척결 작업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해임된 방위산업체 사장·임원은 차오젠궈 전 중국항공엔진공사 회장, 장둥천 전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 회장, 쩡이 전 중국병기공업집단(NORINCO·노린코) 부사장, 판유산 노린코 부사장 등이다. 룽퉁 자산운용그룹은 인민해방군의 자산을 관리하는 기업이며 둥팡전기공사는 중국 최대 발전기 제조업체다. 참석률은 중앙위원 8...



네타냐후, 하마스 기습 안보실패 '셀프조사' 추진 논란

이스라엘 의회는 전날 하마스 테러 조사위원회 설립과 관련한 법안을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 통과는 조사위 설립에 필요한 세 번의 표결 중 첫 번째 단계로 네타냐후 총리가 제안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법안에는 네타냐후 총리가 조사위 감독 권한을 행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이스라엘 의회가 임명한 위원들로 구성된 네타냐후의 위원회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을 감독하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조사위 독립성 훼손 우려를 지적했다. 해당 법안 표결 후 테러 희생자 유족들과 야당은 격하게 반발했다. 하마스 테러 책임 조사위 구성 문제는 내년 10월 말까지 치러야 하는 이스라엘 총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스라엘 야당이 선거 운동 메시지의 초점을 네타냐후 총리가 10월 7일 테러의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부분에 최대한 맞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군,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 공습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사전에 경고했고 오늘 밤 그렇게 됐다"고 했다. 다만 이런 충돌이 오래전부터 계속돼왔고 기독교인만 피해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나이지리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심이 나이지리아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G7, 자원부국과 내달 중순 美서 재무장관 회담…광물 협력"

당시 회의에는 G7 회원국과 함께 한국, 호주, 인도, 멕시코, 칠레 등 초청 대상국 재무장관들도 참여했다.



日 관광지 후지산서 버젓이 ‘욱일기’ 판매…“외국인들 역사 모른채 구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후지산 주변 기념품 가게에 욱일기를 건 다양한 나무 스틱이 판매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위원회에 ‘파친코’ 이민진 작가 위촉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행사장에 입장하려면 사전에 참석 신청을 해야 한다. 뉴욕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공개 취임행사에 앞서 맘다니 당선인은 뉴욕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새해 1월 1일 0시를 기해 별도의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자신을 ‘민주사회주의자’로 칭하며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젤렌스키, 美특사와 "진정한 평화 방안 논의"…진전 시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대표단과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을 논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에 관해 약 1시간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좋은 대화였다. 많은 세부 사항과 좋은 아이디어들을 논의했다.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에 관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논의한 내용이라며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측 평화안 초안을 24일 공개했다.



로보택시의 일자리 창출 역설?…"열린 문 닫아주면 건당 22달러"

WP는 "로보택시가 멈추면 비밀 인간 군대가 구출하러 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로보택시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를 해결하는 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실제로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도로에 멈춰 있던 구글 웨이모의 로보택시에 실제로 도움을 줬다는 돈 애드킨스 씨의 사례를 전했다. 애드킨스 씨는 이달 어느 날 밤 LA 선셋스트립 거리를 걷던 중 어딘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무인 택시로 운행되는 웨이모의 재규어 차량이 깜빡이를 켠 채 "오른쪽 뒷문을 닫아주세요"라는 소리를 반복해서 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애드킨스 씨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려다 이 차량의 뒤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경적을 울리는 소리를 듣고는 도로로 나가 웨이모 차량의 뒷문을 밀어 닫아줬다고 전했다. LA 잉글우드에서 견인업체를 운영하는 세사르 마렌코 씨는 웨이모의 문을 닫아주는 일을 단골로 맡고 있다. 또 다른 LA의 견인업체 에반젤리카 쿠에바스 씨는 웨이모 차량의 문을 닫아주는 일에 약 22∼24달러, 차량 견인 작업에 60∼80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집 살 문턱 낮춘 베이징…중국 부동산 구하기 본격 시동

중국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시가 주택 구매 요건을 완화하고 대출 이자율 규제를 손질하는 등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이번 조치는 후커우(호적·戶口)가 없는 가구와 다자녀 가구 등을 중심으로 주택 구매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규제를 손질한 것이 핵심이다. 후커우가 없는 가구가 베이징 5환 이내 지역에서 주택을 구매할 경우 기존에 요구되던 최근 3년간 소득세 납부 요건이 2년으로 완화됐다. 5환 외곽 지역에서는 1년 소득세 납부만으로도 주택 구매가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두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는 5환 이내 지역에서 주택을 한 채 더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징시는 통지에서 주민의 필수적 주택 수요와 다양한 주택 개선 수요를 보다 잘 충족하기 위해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추가로 최적화·조정했다고 밝혔다.



"택배 받기 너무 무섭다"..배달된 상자에 매번 적힌 '뜻밖의 문구', 무슨 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택배를 받을 때마다 무서운 경험을 겪었다"며 택배 상자위에 ‘좋아한다’, ‘귀엽다’ 등의 메시지들이 적혀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한 여성이 최근 택배를 받을 때마다 상자에 고백하는 내용의 손 글씨가 적혀 있다고 호소했다. A씨는 "평소 배달원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문 앞에 물건을 두고 가도록 요청했는데, 배달원이 바뀌어도 택배 상자에 적힌 글씨의 필체는 매번 같았다"고 주장했다.



美서부 정전에 먹통됐던 웨이모, 이번엔 홍수경보에 운행중단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한 구글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가 홍수 경보에 또 발목을 잡혔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웨이모는 자사 앱을 통해 "국립기상청(NWS)의 홍수 경보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웨이모는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정전 사태 때도 로보택시 서비스를 중단했다.



中CATL, 내년 2월 국내 최대 리튬광산 재가동…전기차 업계 주목

SCMP는 CATL이 내년 2월 당국으로부터 춘제(중국 설) 전후로 장시성 이춘의 젠샤워 광산의 조업 재개를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선 1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2만대의 전기차가 약 500㎞를 주행하는 것으로 본다. 투자은행 UBS 보고서를 보면 리튬 가격은 지난 8월 CATL의 젠샤워 광산 조업 중단 이후 20% 이상 올랐다. 리튬 가격은 중국 내에서 전기차 붐이 일던 2021∼2022년에 급등했다.



스웨덴 보덴 시에서 성탄절 살인사건.. 1명 죽고 2명 다쳐

경찰은 그에 대한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TV 방송 보도에 따르면 현장 부근에는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면서 사건이 난 주택 부근의 광대한 지역에 수사선을 치고 25일 오후부터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아프간 무장단체, 타지키스탄 국경초소 공격…총격전에 5명 사망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과 독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타지키스탄 국경수비대는 아프간 무장단체가 최근 남서부 하틀론주 국경 지대에 있는 경비 초소를 공격해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격전으로 타지키스탄 국경수비대원 2명과 무장단체 조직원 3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타지키스탄 국경 수비대는 무장단체 조직원들의 수류탄과 야간 투시 장비 등을 압수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타지키스탄 국경에서 아프간 무장단체가 벌인 3번째 공격이다. 앞서 지난달 말 아프간 무장단체가 드론을 이용한 수류탄 공격을 벌여 광산 회사 직원인 중국인 3명이 숨졌다.



독사가 운동화에 매달려…침착한 대처가 목숨 구했다

Reptile Relocation Sydney 뱀은 신발 뒤쪽에 있는 천 고리로 미끄러져 들어가 완전히 끼어버린 상태였다. 관계 당국과 뱀 포획 전문가 코리 케레와로는 오후 3시 30분경 현장으로 출동해 무사히 여성을 구조했다. 코리 케레와로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까지 출동한 상황 중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기이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뱀은 신발 뒤쪽에 있는 천 고리로 미끄러져 들어가 완전히 끼어버린 상태였다. 이 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으로 전해졌다. 15분 안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맹독을 가졌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美, 성탄절에 나이지리아內 IS 공습…"복수의 테러리스트 살해"(종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공습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전쟁부)가 "다수의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사전에 경고했고 오늘 밤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 지도하에 우리나라는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두지 않겠다"면서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되는 한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프리카 사령부는 "ISIS를 상대로 한 치명적인 공격은 우리 군의 강력함과 국내외 미국인에 맞선 테러를 없애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이지리아 정부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슬림 유목민과 기독교인 농민의 유혈 충돌이 오래 이어져 왔다.



푸틴, 우크라 종전안 검토 착수…"거부 가능성 상당하다" 관측

새 종전안도 국경선 변경과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둘러싸고 러시아의 입장과 상당한 간극이 있는 데다가 전장에서 주도권을 쥔 러시아가 핵심 요구에서 물러날 뚜렷한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협의한 20개항 종전안의 최신판을 공개하며 푸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새 종전안은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내주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해 사실상 항복으로 불린 10월 초안과 상당히 달랐다. 여기에는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요구했던 서방의 안전보장 확약과 국가재건 계획 등이 새로 포함됐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의 근본 원인이 서방의 동쪽 세력확장이라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내 서방 군사력 개입을 논외로 간주해왔다.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함께 양대 핵심 쟁점으로 거론되는 영토와 관련해서도 입장차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러시아에 거주하는 국제정세 전문가 알렉세이 나우모프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새 종전안은 "(러시아에 대한) 완전한 조롱"이라면서 "의도가 분명하다.



네타냐후, 하마스 기습 책임 ‘셀프조사’ 추진···유가족 반발

이스라엘 야권은 네타냐후 10월7일 공격을 제대로 예측·대응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조사할 독립적 조사위원회의 구성을 요구해왔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기간에는 전쟁 중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해왔다. 이스라엘 의회는 전날 하마스 테러 조사위원회 설립과 관련한 법안을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 통과는 조사위 설립에 필요한 세 번의 표결 중 첫 번째 단계로 네타냐후 총리가 제안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법안은 네타냐후 총리가 조사위 감독 권한을 갖게 돼 조사 과정의 투명성·독립성이 훼손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해당 법안 표결 후 테러 희생자 유족들과 야당은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스라엘 야당은 네타냐후 총리가 10월7일 테러의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비판을 선거 운동 핵심 의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현직 총리가 재임 기간 기소된 것도 처음이며, 자신의 사면을 요청한 것도 처음이다. 이스라엘 야권과 법률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 요청이 법치주의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욱일기 대놓고 파네"…日 후지산 기념품 가게서 욱일기 상품 판매 '논란'

2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겨울 시즌 선명한 후지산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기 위해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후지산 인근 기념품점에서 욱일기를 건 다양한 나무 스틱이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후지산 주변 기념품 가게에서 '욱일기 나무 스틱'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 교수는 "현재 많은 해외 관광객들은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은 전혀 모른 채 단지 일본의 상징물이라고 여겨 구매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직접 등산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기념품에 욱일기를 걸어 상품화한다는 건 정말로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나쁜 산타 美침투 막아줄게”…동심보다 정치 메시지

절대 오클라호마를 떠나지 마라”고 덧붙였다.그는 해당 발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평소 강조해온 국경 강화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그는 캔자스주에 사는 8세 어린이에게 어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싶냐고 물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주는 훌륭한 곳”이라며 “우리는 펜실베이니아에서 3번이나 이겼다”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때마다 정적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등 정치적 메시지를 던져왔다.



비행기 좌석서 빈대 꿈틀, 승무원은 “소란 떨지마”…항공사에 3억 소송

빈대들이 스웨터 위를 기어다니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차렸다.앨버커키와 가르시아는 스웨터와 좌석 틈새 안팎을 움직이는 빈대들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에 남겼다. 소장에 첨부된 사진에는 KLM의 음료용 냅킨 위에 놓인, 죽은 벌레로 보이는 것들의 모습도 담겼다.



"北, 심현섭 등 은행가 통해 탈취 암호화폐 세탁"

북한 김정은 정권이 미국의 제재를 피해 자금을 조달하는 주요 통로인 암호화폐 탈취에는 이를 현금화하는 '어둠의 은행가'들이 수십명 있다.그 대표적 인물이 심현섭(42)이다. '심 알리' 또는 '심 하짐'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주로 아랍 국가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적이 어렵게 디지털 월렛을 여러 차례 거친다.심현섭은 미리 매수해 둔 UAE나 중국 등의 브로커에게 암호화폐를 건네 달러로 바꾼다. 브로커들은 이 돈을 심현섭의 위장회사 계좌로 이체한다.심현섭은 북한으로 송금하지 않고, 직접 김정은 정권을 위한 물품을 구입한다. 이 돈은 짐바브웨의 한 로펌을 거쳐 갔다.정상적인 금융거래로 위장된 그에게 서구 유수의 은행들은 농락당했다.



美 J1비자 '현대판 노예' 논란…韓대학생 "정화조 청소만"

그는 지원자를 모집하는 'J-1 비자 익스체인지'라는 단체에 수수료로 약 5천달러(약 725만원)를 냈다.강 씨에게 주어진 '한 번뿐인 기회'는 인디애나주의 한 제철 공장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교육조차 거의 받지 못한 채 정화조 청소를 강요받았다.이에 불만을 제기하자 강 씨는 해고당했다. 그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자신이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스폰서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3년까지 연간 3천300명의 J-1 비자 노동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수수료 수입만 490만달러에 이른다.2012년 WISE 재단의 모집으로 입국한 외국 학생들은 알래스카주의 한 해산물 가공공장으로 보내졌다.



‘3월 방미’ 조율 중인 다카이치, 성사시 추가 방위력 강화 목표 전할 듯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5일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이사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내년 3월 미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미 측과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3대 안보 문서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 일본 방위 정책의 뼈대를 이루는 문서를 뜻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 10월24일 첫 국회 연설부터 방위력 강화를 목표로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검토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일본 3대 안보 문서에는 ‘비핵 3원칙’(핵무기 보유·제조·반입 금지)을 “견지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비행기서 빈대 나와 여행 망쳐” 3억 원대 소송

미국 버지니아주 한 가족이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국제선 항공편에서 기내 빈대 피해를 입었다며 델타항공과 KLM 네덜란드 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5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3월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美 트럼프, 남미 이어 아프리카에 미군 투입...나이지리아 IS 공습

최근 남미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을 봉쇄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성탄절 당일에 아프리카 자원부국 나이지리아를 폭격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1일 트루스소셜에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살해를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모든 구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적었다. 익명의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AP통신을 통해 이번 공습 과정에서 나이지리아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문화교류라더니 정화조 청소만”…청년들 노예노동 내몬 美 J1비자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시민들이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줄 서 있다. 강 씨는 제기한 소송에서 당시 스폰서에게 항의했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고 결국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강 씨의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J-1 비자 참가자를 미국의 일자리나 연수기관과 연결해 주고 비자 서류를 발급·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를 ‘스폰서’라고 한다. 미국에는 현재 120곳이 넘는 스폰서 단체가 활동한다. 이들을 통해 매년 30만 명이 미국에 입국한다. 1990년 설립된 ‘전세계 국제학생교류재단’(WISE)도 그중 한 곳이다. 국무부 감사기구는 2000년과 2012년 보고서에서 일부 스폰서의 주된 목적이 ‘돈벌이’라고 지적했고, 일부 프로그램은 ‘통제불능 상태’라고 경고했다.



중국 해경, 대만 최전방 섬 해상 순찰 강화 '무력시위'

중국 해경이 대만이 관할하는 최전방 도서 진먼다오(금문도) 인근 해역 순찰 사실을 잇달아 공개하며 대만을 향한 무력시위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중국 해경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따르면 주안칭 중국 해경 동해분국 대변인은 전날 푸젠성 해경이 최근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법에 따라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이 진먼다오 인근 순찰 사실을 공개한 것은 지난 19일에 이후 6일 만이다.



미 파워볼 2조6천억 원 ‘잭팟’ ...46회 이월 끝에 1등 탄생 [HK영상]

당첨금은 18억 1천700만 달러로, 파워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입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미국 남부 아칸소주에서 판매된 복권 한 장이 1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설 '파친코' 이민진 작가, 美 뉴욕 시장 취임 위원 위촉

앞서 이민진 작가는 재일동포 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주·정착사를 그린 장편소설 파친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취임위원회는 뉴욕시장 취임식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맘다니와 함께 취임식 행사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행사장에 입장하려면 사전에 참석 신청을 해야 한다.맘다니는 공개 행사에 앞서 뉴욕 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 1일 0시를 기해 따로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쇼츠] 심야 도시광장서 드리프트…12m 크리스마스트리 '꽈당'

최근 카자흐스탄 남부 사르야가시에서 드리프트를 하던 자동차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쓰러뜨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곧바로 도주했지만, 이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배외주의 아니라지만…日미에현, 외국인 채용 중단 검토

현지 민단 간부 "외국인에 대한 불신·배제 메시지" 우려 일본에서 외국인 배척을 비롯한 우경화 흐름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방정부에서는 외국인 채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고개를 들고 있다. 26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치미 가쓰유키 미에현 지사는 전날 회견에서 직원 채용의 국적 요건을 엄격히 해 외국인 채용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정책 변경을 검토할 의사를 표명했다. 이치미 지사는 "차별은 허용되지 않고 배외주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비밀 정보를 다루는 지방공무원 채용은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 변경 의사를 밝혔다.



HK영상

)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 갑작스런 공습에 나이지리아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윤신애 PD



문화 경험 기회라더니…美 J-1 비자 ‘현대판 노예’ 악용

홍보 자료에는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강 씨는 인디애나주 한 철강 공장으로 보내졌고,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정화조 청소까지 하게 돼 불만을 제기하자 해고됐다. 하지만 2018년에는 이 재단에 J-1 인턴십을 위해 1인당 2000달러를 내고 온 외국인 학생들이 뉴욕주의 한 산업용 온실로 보내졌다가 성희롱과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美, '그림자 선단' 베네수엘라행 유조선 추격전…추가 병력 투입

베네수엘라 해상을 봉쇄 중인 미국 해안경비대가 공해상에서 도주 중인 유조선에 대한 강제 나포 준비에 들어갔다. 미 해안경비대가 지난 21일부터 닷새 넘게 쫓아온 벨라1은 제재 원유를 불법으로 유통하는 '그림자 선단'에 속한 유조선이다. 벨라1은 이달 초 대서양에서 베네수엘라 방향으로 운항 중 미국이 처음으로 베네수엘라 관련 선박을 나포하자 갑자기 항로를 바꿨다. 이후 다시 베네수엘라 쪽으로 뱃머리를 돌렸지만, 미 해안경비대가 승선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유턴한 뒤 전속력으로 베네수엘라 해역을 벗어났다.



차량에 ATM 묶고 ‘풀 액셀’…한탕 꿈꿨지만 줄이 ‘툭’ (영상)

고속도로 진입로를 질주하던 중 기계를 연결했던 케이블이 견디지 못하고 끊어져 버린 것이다.ATM 기계가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겨진 것을 확인한 용의자들은 기계를 다시 싣는 대신 그대로 현장에서 도주했다. 현지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현장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버려진 SUV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범행 한 시간 전 도난된 것이었다.



차 문 닫아주면 '건당 3만원' 美 신종 알바 무엇?

애드킨스 씨는 이달 어느 날 밤 LA 선셋스트립 거리를 걷던 중 어딘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무인 택시로 운행되는 웨이모의 재규어 차량이 깜빡이를 켠 채 "오른쪽 뒷문을 닫아주세요"라는 소리를 반복해서 내고 있었던 것이다.



日기업 과반이 직원 부업활동 허용…대기업은 비교적 엄격

다만 조사 대상 기업 중 대기업은 '적극적으로 인정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쳤고 '조건부 인정'까지 합쳐도 33.6%에 머물렀다.



이스라엘, '성탄 파티' 급습…산타 차림 팔레스타인인 체포

이스라엘 경찰이 25일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던 하이파의 한 음악 홀을 덮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팔레스타인인 등을 체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인권단체를 인용해 전했다. 팔레스타인 혈통을 지닌 이스라엘 시민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모사와 센터에 따르면 현장에서 디스크자키(DJ)와 노점상도 체포됐으며 기기가 압수됐다. 이스라엘 경찰은 성명서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체포에 저항했으며 경찰관 한 명을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체포작전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지속적 제한을 가하는 와중에 팔레스타인인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점령된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전역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팔레스타인 내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겨냥한 이스라엘 측 공격은 증가하고 있다.



中 "자기부상 시험서 2초만에 시속 700㎞…세계 최고 속도"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 자기부상 연구팀은 최근 길이 400m의 자기부상 시험 선로에서 1t급 중량의 시험 차량을 단 2초 안에 시속 700㎞까지 가속하고 다시 안전하게 정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동일 유형의 플랫폼에서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인 CCTV는 평가했다. CCTV는 "이번 시험 성공으로 동일 유형 플랫폼의 세계 기록을 세웠다"라면서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전도 자기부상 시험 속도"라고 강조했다. 선로와의 마찰이 거의 없어 초고속 운행에 유리하다.



모가디슈 56년만에 투표하는 날…삼엄한 경비 속 줄지어 한표

동부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곳곳에 25일(현지시간) 새벽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56년만에 처음으로 1인 1표 직접선거로 열린 지방의회 선거에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였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모가디슈를 포함한 바나디르 지역 각 지방의회 의원 390명을 결정하기 위해 523개 투표소가 마련됐고, 20개 정당에서 1천604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알카에다와 연계한 알샤바브 등 무장단체의 테러에 대비해 모가디슈 곳곳은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다. 소말리아 독립 선거 및 선거구 획정 위원회(NIEBC)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지정된 투표소에서 사고 없이 투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크리스마스·새해 테러 모의 혐의로 IS 조직원 추정 100여명 체포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성 안투안 교회에서 신자들이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AP 튀르키예 당국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기간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100여명을 체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이스탄불 검찰은 수배 중이던 IS 조직원 115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IS의 활동 자금 지원과 선전 유포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당국은 나머지 22명의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 중이다. 튀르키예 정보기관 요원들은 지난 23일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에서 IS를 겨냥한 급습 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IS를 겨냥해 나이지리아 북서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IS의 거점으로 의심되는 70여곳에서 공습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찰스 英국왕 '성탄절 전통' TV 연설…"다양성에서 힘 찾아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성탄절 TV 메시지를 통해 다양성과 통합, 용기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나라와 영연방을 형성해 온 가치로, 국내외에서 분열의 소식이 들려올 때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에서 암 치료 경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찰스 3세는 2024년 초에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한 후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12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암 치료 일정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건강이 호전됐음을 시사했다.



"美 빅테크 4곳, AI 투자 부채 170조원 장부서 제외"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이들 빅테크의 재무제표상 부채로 잡히지 않아 신용등급 하락을 피할 수 있는 등 이점이 있지만, AI 투자 위험을 숨기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이러한 구조에선 AI 운영사가 재무적 어려움을 겪으면 이 위기가 예측 못 할 형태로 미국 금융계로 대거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FT의 추정을 보면 오라클이 SPV를 통해 AI 관련 자금 660억달러(약 96조원)를 빌렸다. 메타는 올해 10월 '베녜 인베스터'라는 SPV를 통해 데이터센터 자금 300억달러(약 44조원)를 조달했고 xAI도 별도 SPV를 거쳐 AI칩 구매액 200억달러(약 29조원)를 마련했다. 코어위브의 SPV 부채액은 26억달러(약 3조7천억원)였다. 그러나 상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FT는 경고했다. SPV 부채가 확산하면 금융계에 대한 위험은 더 커진다. 복수의 AI 회사들이 이렇게 SPV로 돈을 모으게 되면 자칫 시장 충격이 사모대출펀드들로 동시 전이될 수 있는 데다 이런 확산 과정을 알 수 있는 투명성도 매우 부족하다고 FT는 지적했다.



나이키 '축구화 전설' 부활에 제동?…유소년 코치와 상표권 다툼

예전의 인기는 아니지만 나이키는 여전히 '토탈 90' 로고가 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국내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토탈 90' 상품평을 찾아볼 수 있다. 나이키는 내년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과거와 비교해 존재감이 다소 미약해진 '토탈 90' 상품들을 재출시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나이키로서는 '토탈 90' 상표권이 2019년 만료된 것이 화근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출신의 휴 바틀렛(35)은 지난해 나이키 법무팀에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토탈 90'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알렸다. 바틀렛은 그러면서 '토탈 90' 의류와 신발을 개발했다며 양측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실제로 구글에서 '토탈 90'을 영문으로 검색하면 나이키 홈페이지 다음으로 바틀렛이 만든 '토탈 90' 사이트가 가장 윗부분에 나온다. "열정적인 축구 애호가들로 이뤄진 활기찬 커뮤니티"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토탈 90' 사이트에서는 각종 축구용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축구 소식을 전하고 있다. 나이키의 '토탈 90' 상표권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엇갈린다.



외신 "오라클·메타 등 美빅테크 4곳, AI 투자 부채 170조 장부서 제외"

이러한 구조에선 AI 운영사가 재무적 어려움을 겪으면 이 위기가 예측 불가한 형태로 미국 금융계로 대거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봤다.오라클은 '장부 외 부채'를 가장 많이 낸 사례다. FT의 추정을 보면 오라클은 SPV를 통해 AI 관련 자금 660억달러(약 96조원)를 빌렸다. 오라클은 SPV들을 끼고 이런 빚을 내 미국 텍사스, 위스콘신, 뉴멕시코 등에서 데이터센터 여러 곳을 지었다. 이들 데이터센터의 소유주는 각 SPV가 된다. xAI도 별도 SPV를 거쳐 AI칩 구매액 200억달러(약 29조원)를 마련했다. 코어위브의 SPV 부채액은 26억달러(약 3조7000억원)였다.빅테크 SPV에 자금을 대주는 주요 주체로는 사모대출 시장이 거론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해 내부 현금을 쓰거나 직접 돈을 빌리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美, 성탄절에 나이지리아內 IS 공습…"IS 테러리스트 대상"(종합2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공습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전쟁부)가 "다수의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사전에 경고했고 오늘 밤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 지도하에 우리나라는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두지 않겠다"면서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되는 한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나이지리아 정부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당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사실 공개 후 이를 확인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새벽 성명을 내고 미국이 "나이지리아 내 테러리스트 목표물에 공습으로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이지리아 당국은 지속적인 테러 위협과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 파트너들과 체계적인 안보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공격으로 사망자 등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日 내년 정기국회 1월 23일 소집 가닥…자민당, 야당에 전달

일본의 내년 정기국회가 내년 1월 23일 소집될 예정이다.



[영상] 러 극동 시베리아 '극한한파'…성탄절 영하 56도 기록

혹한의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 시베리아의 야쿠티야의 최저 기온이 25일 섭씨 영하 56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 인도, 태국의 '비슈누상 철거'에 "모욕적"…태국 "종교와 무관"

인도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토 주장과 무관하게, 이런 무례한 행위는 전 세계 신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며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에 "대화와 외교로 복귀해 평화를 회복하고 생명·재산·문화유산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태국 측은 또 해당 장소가 "등록되거나 공식적으로 인정된 예배 장소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철거는 "분쟁지역에 대한 실효적 통제 확인"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동상이 2014년 캄보디아 영토에 세워졌으며 12월 22일에 철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28일 총선 1차 투표 실시…군부 쿠데타 4년 10개월만

내년 1월 11·25일 2∼3차 투표…친군부 정당 후보 20% 차지 손현규 미얀마에서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정부가 쿠데타로 축출된 지 4년 10개월 만에 총선이 실시된다.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선거가 민간 정부로 복귀하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하지만, 친군부 정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돼 군부의 영구 집권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가 관리하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UEC)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총선을 치른다. 나머지 65곳은 내전이 격화 중인 탓에 향후 투표가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최근 "다가오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미얀마의 강력한 군대와 협력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를 군부가 권력을 계속 유지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中, 지난 4년간 고등교육에 815조원 투입…"대학학력 2.4억명"

전국에 대학 3천119개·총 재학생 4천846만명…고등교육 진학률 60.8% 정성조 중국이 지난 2021∼2024년 대학 교육에 매년 한화 200조원가량을 지출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1∼2024년 고등교육에 약 4조위안(약 815조원)의 재정을 투입했다. 고등교육 예산 지출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비율은 약 3대7로 지방정부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사(교수 포함)는 216만명이었다.



오라클·메타 등 빅테크 4곳, 장부에 숨긴 투자 부채 170조원···금융권 ‘빨간불’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특수목적법인(SPV)을 활용해 재무제표에서 제거한 인공지능(AI) 투자 부채가 1186억달러(약 170조원)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왔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이들 빅테크의 재무제표상 부채로 잡히지 않아 신용등급 하락을 피할 수 있는 반면 AI 투자에 내재된 위험을 시장에서 가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AI 운영사가 재무적 어려움을 겪으면 이 위기가 예측하기 어려운 경로로 미국 금융시장 전반에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FT는 오라클이 SPV를 통해 AI 관련 자금 660억달러(약 96조원)를 조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 SPV에 자금을 대는 핵심축으로는 사모대출 시장이 거론된다. FT는 SPV 부채가 확산할 경우 금융 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복수의 AI 기업이 동일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시장 충격이 사모대출 펀드들로 동시에 전이될 수 있으며, 이러한 위험 전개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투명성도 매우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젤렌스키, 미 특사와 “진정한 평화 방안 논의”···진전 시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대표단과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을 논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과 관련해 1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논의한 내용이라며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측 종전안 초안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이는 미국이 지난 10월 러시아 측과 논의해 내놓은 28개 조항 종전안에서 일부 내용을 축소·변경해 역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새 종전안에서도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은 미해결 상태로 전해졌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측 새 종전안에 아직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美 역주행 사고로 4중 충돌…한인 남편 이어 임신15주 아내도 숨져

미국에서 문화 교류를 하며 인턴, 아르바이트 등을 할 수 있는 비이민 교환 방문 비자로 알려진 J-1비자가 '현대판 노예제'처럼 운영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



中·미얀마·태국, 미야와디 사기 단지 ‘KK파크’ 철거 착수

25일 중국 공안부는 성명을 통해 “3국의 협력 아래 미야와디 지역에서 온라인 도박 및 전자사기 범죄에 연루된 중국 국적자 7600여 명을 송환했고, KK파크 내 범죄 관련 건물 494개 동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또 국제 범죄조직의 우두머리로 지목된 서즈장이 이끌던 ‘아시아태평양 신도시 도박·사기 단지’ 역시 완전히 해체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안부는 “앞으로도 국경을 초월한 법 집행 협력을 강화해, 해외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되는 각종 사기 범죄를 강력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쇼츠] 성탄절에 영하 56도…시베리아 '극한한파'에 꽁꽁

혹한의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 시베리아의 야쿠티야(사하 공화국)의 최저 기온이 25일(현지시간) 섭씨 영하 56도를 기록했습니다.



[쇼츠] 캄보디아 힌두교 신상 '쾅'…인도 "모욕적", 태국 "뭐가문제?"

또 양국에 "대화와 외교로 복귀해 평화를 회복하고 생명·재산·문화유산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철거된 조형물은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총안마 일대 접경 분쟁지역에 설치돼 있던 비슈누상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성탄절에 나이지리아 북서부 공습…“기독교인 공격해 온 IS 표적”

나이지리아 북서부를 타격하기 위해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미 국방부 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해 나이지리아 북서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독교인 학살’을 막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토지·자원·종족 등을 둘러싸고 분쟁이 벌어지는 나이지리아의 복잡한 정세를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격을 실행한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이날 엑스를 통해 “나이지리아 당국과의 조율을 통해 소코토주에서 공습을 수행해 IS 테러리스트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 내 기독교 복음주의 단체와 공화당 고위 인사들이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이 폭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수개월 동안 우려를 표명해 온 끝에 단행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11월 말부터 나이지리아 상공에서 정보수집 비행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분쟁 감시단체에 따르면 올해에만 나이지리아에선 각종 단체의 폭력으로 인해 1만2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IS는 지난해에도 기독교인 11명을 살해하는 영상을 성탄절 다음날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나이지리아의 복잡한 정세를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만도 저출산 고민…야권 "어린이 ETF 계좌 지원 추진"

김철문 통신원 = 한국, 일본 등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대만에서 정치권이 '대만판 트럼프 계좌'인 정부 지원 어린이 상장지수펀드(ETF) 계좌 도입 추진에 나섰다. 그러면서 부모가 계좌에 매년 면세 한도인 1만 대만달러를 추가로 출연하면 어린이는 최대 56만1천 대만달러(약 2천559만원)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주석은 관련 예산 총액은 약 3천841억 대만달러(약 17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가적 차원의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중국 전인대 "美국방수권법, 中핵심이익 훼손…강력 조치 할 것"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미국의 내년 국방수권법(NDAA)에 대해 자국 내정에 간섭하고 핵심이익을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쉬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중국의 발전과 중미 관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보며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 양국 정상이 부산 회담에서 도출한 중요한 합의를 공동으로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日정부 내년 예산안 사상최대 1천126조원…방위비도 최대

일본 정부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안을 사상 최대인 122조3천92억엔(약 1천126조원)으로 편성해 2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일반회계 기준)은 전년도 본예산보다 7조1천114억엔(약 65조5천억원) 늘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세출 증가는 방위비와 사회 보장비가 늘어난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국채 이자 부담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내년도 방위비(주일 미군 재편 비용 포함)는 사상 최대인 9조353억엔(약 85조9천억원)으로 정해졌다.



미국·대만 관세협상 난항…"4월 미중정상회담 이후" 전망도

김철문 통신원 = 미국과 대만의 관세 협상이 6개월을 넘긴 가운데 난항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월 춘제(설) 이전 타결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미국 측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허 차장은 차이정위안 전 입법위원이 최근 공개한 미국 국무부 관리의 비밀리 대만 방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은 지난 19일 언론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이미 확정될 수 있는 시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세계 25대 무역대국 반열에..올 수출입규모, 사상 첫 9000억 달러 돌파

이는 베트남 상품무역 분야에서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평가된다.베트남은 10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흑자 규모는 200억 달러(28조7640억원)를 상회한다. 2025년에는 약 212억 달러(30조4940억원)의 흑자가 예상되며, 이는 주로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발생한 것이다. 가공·제조업 제품은 전체 수출액의 85.2%를 차지하며 약 4000억 달러(575조4600억원)에 이르렀다.



중국 전인대 “미 국방수권법, 내정간섭·핵심이익 훼손···강력 조치 취할 것”

2025년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 EPA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미국의 내년 국방수권법(NDAA)을 두고 자국 내정에 대한 간섭이자 핵심 이익을 훼손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쉬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중국의 발전과 중·미 관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보며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 양국 정상이 부산 회담에서 도출한 중요한 합의를 공동으로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中해경, 대만 최전방 섬 순찰 강화…대만 "비이성적 행동" 반발(종합)

중국 해경이 대만이 관할하는 최전방 도서 진먼다오(금문도) 인근 해역 순찰 사실을 잇달아 공개하며 대만을 향한 무력시위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중국 해경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따르면 주안칭 중국 해경 동해분국 대변인은 전날 푸젠성 해경이 최근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법에 따라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이 진먼다오 인근 순찰 사실을 공개한 것은 지난 19일에 이후 6일 만이다. 최근 한 달 사이 중국 해경이 공개한 진먼다오 순찰만 이번이 세 번째다. 다만 지난 9월 28일 이후 한동안 순찰 사실을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달 말부터 다시 공개하고 있다.



“예수는 팔레스타인인이다”…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고에 ‘시끌’

아데브 아유브 ADC 사무총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의 목적에는 아랍·무슬림 공동체와 미국 기독교인들 사이의 공통된 뿌리를 부각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광고가 “팔레스타인인의 정체성, 문화, 그리고 이 땅에 대한 뿌리 깊은 연관성이 지워지는 현재 상황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예수에 대한 이슬람의 경외를 부각시켜,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세력에 맞서 종교 간 이해를 증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아랍계 미국인 차별반대위원회’(American-Arab Anti-Discrimination Committee·ADC)는 논란이 된 광고를 비롯해 모두 2개의 광고를 게시했다.



日 내년 예산 1126조 사상 최대..재원 부족에 시장 신뢰 '시험대'

일본 정부가 2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122조3092억엔(약 1126조3210억원) 규모의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안을 확정했다. 국가 정책 관련 일반 세출이 70조2000억엔으로 전년도보다 2조엔 가량 늘었다.



활주로서 8000명이 필기시험…印 취업난이 부른 진풍경

인도 향토방위대 채용에 8000명이 몰려 활주로 바닥에서 시험을 치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일당 1만 원의 비정규직에 석사 등 고학력자가 대거 응시하며 인도의 심각한 취업난과 정부의 고용 정책 실패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187명을 모집하는 공고에 8000명 이상이 지원하자, 많은 인원을 수용할 공간이 없던 당국이 내놓은 고육책이다.지원자들이 노리는 향토 방위대(홈가드)는 정식 경찰이 아닌 비정규직 보조 인력이다. 석사 학위를 딴 엘리트 청년들이 일당 1만 원을 벌기 위해 활주로 바닥에 앉은 것이다. 시험 당일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日정부 내년 예산안 사상최대 1126조 원…방위비 86조 원 최대

일본 정부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안을 사상 최대인 122조3천92억엔(약 1천126조원)으로 편성해 2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내년도 방위비(주일 미군 재편 비용 포함)는 사상 최대인 9조353억엔(약 85조9천억원)으로 정해졌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일반회계 기준)은 전년도 본예산보다 7조1천114억엔(약 65조5천억원) 늘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은 또 사상 최고치…은값 75달러 돌파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26일 오후 2시20분 기준 온스당 4천508.15달러를 나타냈다. 한때 4천531달러까지 치솟아 24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4천525.77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0.8% 오른 온스당 4천539.20달러를 나타냈다. 은 현물 가격은 2.9% 오른 온스당 74.6813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75.151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온스당 75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포르쉐, '매출 감소' 속 중국 일부 매장 운영 중단

1∼3분기 영업이익 99% 급감…'전기차 대세' 中시장서도 고전 정성조 최근 중국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독일 럭셔리 스포츠카업체 포르쉐의 중국 내 일부 대리점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 구이양의 멍관 포르쉐센터는 건물을 텅 비운 채 운영을 멈춘 상태다. 구이양과 정저우의 '영업 이상' 포르쉐센터는 허난성에 기반을 둔 둥안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포르쉐는 중국 진출 20여년 동안 중국에서 고급 자동차의 대표 브랜드로 통했으며 단일 국가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영업 규모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2023년부터 포르쉐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美, 베네수엘라 봉쇄·나이지리아 테러단체 공습…국제 유가 상승 전망【오늘의 유가】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소폭 오른 배럴당 58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미국 제재 대상인 한 유조선이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항로를 돌려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카라카스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백악관은 향후 두 달간 베네수엘라 원유를 ‘격리’하는 데 집중하라고 지시했다.브렌트유는 올들어 16% 빠지면서 2020년 이후 최대 연간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공습 사실을 공개하면서 국방부(전쟁부)가 "다수의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고 말했다.



성탄 파티 급습, ‘산타’까지 끌고 간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인 다수 체포

AFP 이스라엘 경찰이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던 하이파의 한 음악 홀을 덮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팔레스타인인 등을 체포했다고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인권단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성명서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체포 과정에서 저항하며 경찰관 한 명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교회에서 24일(현지시간) 자정 미사가 열리기 전, 성지 순례객들과 시민들이 모인 예수 탄생 광장의 전경. AFP 예수의 출생지로 알려진 서안지구 베들레헴에서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2년여만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가 열렸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로마 가톨릭,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그리스 정교회 등 여러 교파가 공동으로 쓰는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기념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도심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켜졌고, 어린이들은 캐럴을 불렀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됐다. 팔레스타인 내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겨냥한 이스라엘 측 공격도 증가하는 추세다. 교황은 모든 사람이 겸손함과 책임감을...



'문 닫기 알바' 쓰는 로보택시…홍수 경보만 떠도 운행 중단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겠다던 구글의 로보(무인)택시가 정전·홍수 경보에 연이어 운행을 중단했다. 웨이모는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로보택시 운행을 멈춘 바 있다. 정전으로 신호등이 작동을 멈추자 인간 운전자 없이 주행하던 차량들이 교차로에서 멈춰서며 교통 혼잡을 유발했다.웨이모의 로보택시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본사에 판단을 요청한 뒤 지시에 따르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유사한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차량들이 교차로에 장시간 정차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LA 지역 견인업체 관계자들은 문 닫기 작업으로 22∼24달러, 차량 견인에는 60∼80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성탄절 휴전 물건너가고…젤렌스키 연말 마러라고 방문 타진(종합)

한 취재원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방문이 이르면 28일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키이우포스트에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성탄절까지 평화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은 성탄절 휴전을 제안했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앞서 성탄절 당일인 25일 저녁 TV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대표단과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과의 협의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에 관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며 "협의 형식, 회담"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그는 "문서들이 거의 준비돼 있는 상태이며 일부 문서들은 완전히 준비돼 있다"며 "향후 몇 주 동안 집중적으로"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논의한 내용이라며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측 평화안 초안을 24일 공개했다.



K팝 성공 이면 주목한 NYT…"내부 균열 속 아티스트는 혁신 중"

K팝이 지난 10여년간 경쟁자들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혁신을 앞세워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꿔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산업적 측면에서 K팝을 들여다보면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다는 것이 캐러매니카 의 주장이다. 소수 대형 기획사가 주도하는 고도로 체계화된 산업구조 속에서 독창성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분명하게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올해는 '산업'으로서의 K팝과 '예술'로서의 K팝 사이의 균열이 부각된 한해라는 설명이다. 캐러매니카 는 '최근 수년간 가장 혁신적인 그룹'이라는 평가와 함께 뉴진스와 소속 기획사 어도어의 법적 분쟁을 사례로 들었다. 다만 NYT는 기존 K팝 산업계 바깥의 한국 대중음악에 주목했다.



"中 '부패 호랑이' 올해 63명으로 최다…내년에도 사정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반부패 사정 작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중국에서 부패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고위직이 역대 최다인 63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없는 세상' 日, 2030년까지 캐시리스 결제비율 65% 달성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캐시리스(무현금) 결제 비율을 65%까지 끌어올린다.



조선업 부활 노리는 日, 2035년까지 3조원 규모 설비투자 지원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2035년 선박 건조량을 2024년의 약 2배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3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조선업 부활 로드맵을 수립했다. 우선 올해 추경 예산을 통해 확보한 1천200억엔을 2026∼2028년 용접로봇 도입 등에 지원하고 2029∼2031년에는 도크 등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총 3천500억엔 규모의 설비투자 자금을 조선업 부활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 ‘미국 위협’ 핑계로 권위주의 강화···반대 세력 억압 이어져

지난 10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산타 이네스 전투 기념행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관련 선박을 나포하고 카리브해에 전력을 대거 배치하며 위협을 이어가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를 빌미로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국내외 감시 단체들이 최근 베네수엘라 당국이 미국의 위협을 이용해 정부 반대 세력을 억압하는 것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 9월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채 베네수엘라 정부에 의해 구금된 사례 19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야당 인사인 알프레도 디아스 전 누에바에스파르타 주지사가 투옥 1년여 만에 사망했음을 시인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카벨로의 항구에 유조선 에바나가 정박해있다. 미 당국이 베네수엘라 관련 선박을 연이어 나포하는 등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퇴진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파친코’ 이민진 작가,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위원으로 위촉

맘다니 당선인인 미 동부 시간 1일 오후 1시(한국 시간 2일 오전 2시) 맨해튼 뉴욕시청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기로 했다. 이 작가를 포함한 취임위원회 위원들은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당시 그는 수 많은 재일동포를 인터뷰하며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의 한국 근현대사를 취재했다.



국제 금-은 가격, 이틀 만에 또 최고가 경신

실물이 있는 안전자산의 대표 주자로 통하는 금과 은 가격이 이틀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0.8% 오른 온스당 4539.2달러를 나타냈다.금이 뛰자 은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금과 은의 가격 상승폭이 1979년 이후 최고의 수준이라고 예측 중이다.또한 이달 들어 불거진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군사 충돌 가능성도 금과 은 수요를 견인했다.



"북한 군사연계 기업들, 맥주·의약품 내세워 러 진출 확대"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No Redistribution] 북한의 군사 관련 기업들이 맥주와 의약품, 화장품 등을 내세워 러시아 내에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인증청(FSA) 기록에 따르면, 평양에 있는 룡성무역회사는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수입업체에 '룡성맥주'를 수출할 준비를 마쳤다. 조선단군무역회사는 탄도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담당하는 유엔 제재 대상 기관인 북한 국방과학원의 위장 회사일 가능성도 높다고 NK뉴스는 전했다.



머리 날아간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범인 누구길래

일본 나고야시에서 지난여름 훼손된 채 발견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2명을 특정했다.



캄보디아 "태국, 휴전 회담 중에도 전투기로 폭탄 40발 투하"

손현규 캄보디아가 휴전 회담 중에도 태국이 전투기를 동원해 폭탄 40발을 투하하는 등 공습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날 오전 6시 8분부터 오전 7시 15분까지 (태국군은) F-16 전투기를 투입해 폭탄 40발을 투하하며 공습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두 나라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휴전 회담을 진행 중이며 오는 27일에는 양국 국방장관이 직접 만나 휴전 협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태국과의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좌석 빈대에 휴가 망쳤다" 미·유럽 항공사 소송한 승객

이에 앨버커키 씨 가족은 KLM과 델타항공을 상대로 총 20만 달러(약 3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항공기 내 위생 문제를 둘러싼 분쟁은 과거에도 반복돼 왔다.



트럼프 독주에 불만…美의원들, 내년 중간선거 줄줄이 불출마(종합)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 공화당 소속 연방 상·하원의원은 30명에 이른다. 상원에서는 공화당 의원 5명, 민주당 4명이 출마의 뜻을 접었다. 뉴하우스 의원은 2021년 트럼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하원의원 두 명 중 한명이다. 이 같은 현상은 의회 권력이 약화하고 정치 양극화가 심화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의회 입법을 우회하거나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 한 해 서명한 행정명령은 225건. 올해 의회가 처리한 법률 61건과도 대조적이다. 일부 의원들은 권한이 큰 주지사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CNN 방송은 지금까지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0명이 내년 11월 예정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이미 출마 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CNN이 197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자료를 집계한 결과 한 선거철에 어느 한 정당에서 이처럼 많은 하원의원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적은 없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하원의원 단 한명만 주지사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특히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일수록 그렇다.



[쇼츠] 14㎏ 카레라이스 먹기 성공…CCTV 봤더니 이런 꼼수가

태국의 한 식당에서 '카레 먹기' 챌린지에 성공해 상금을 챙긴 남성이 뒤늦게 꼼수를 쓴 사실이 드러나 식당 측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40분 걸려, 5분 단축했다. 2만 밧 상금도 획득! 정말 놀라운 실력이에요! 10점 만점에 10점"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식당에선 카레라이스 양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챌린지를 운영하는데요.



도요토미 동상 목 잘려…잡고보니 만취 日경찰관

에히메현 경찰본부 감사관실은 사건 경위를 살핀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훼손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은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2013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영업자 도키타 가즈히로 씨가 기증했다. 이른바 일본 ‘전국시대 3영걸’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다.



펠로시 딸도 부시 사촌도…美정치인 2세 등 내년 선거 출사표

미국 정계 기성 유명 정치인들의 자녀와 친척들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25일(현지시간) NBC방송은 최근 미국 유력 정치 가문의 자제들이 가문의 정치적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 중간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메인주 주지사 자리를 놓고서는 정치 가문의 자제 세 명이 경쟁한다. 부시 대통령의 조카이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사촌인 조너선 부시(56) 등이다. 앵거스 킹 3세는 아버지 앵거스 킹 의원으로부터 당파를 초월하는 것의 중요성과 정치 경력이 사람들의 삶에 크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의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정치 가문의 자제들이 선거에 출마하는 데 대해 앵거스 킹 3세는 "의사의 자녀가 의사가 돼도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흥남철수 때 태어난 '김치 베이비' 이젠 75세…"한미동맹 결실"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한 미군의 철수 대열에 피란민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 중 3명은 행방이 확인되지 않지만 '김치 1'과 '김치 5'는 이산가족을 대표해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김치 1' 손양영(75) 씨는 인터뷰에서 "미군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우리 피란민들은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자신을 '한미 동맹의 결실'이라고 불렀다. 그는 "부모님은 내가 배에서 태어났다고 매일 말씀해주셨다. 어머니는 선장실에서 낳았다고 생각하셨지만, 알고 보니 선장실에 딸린 의무실에서 내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손씨는 이곳에서 인생의 첫 7년을 보냈다고 한다. 손씨는 "아버지는 약 40년 전, 어머니는 약 20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분들의 유언은 당신들이 하지 못했으니 나보고 형과 누나를 찾으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김치 5' 이경필(75) 씨가 거제도에서 열린 흥남 철수 기념식에서 네 명의 '김치'를 찾더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같은 운명을 가졌다"고 했다.



현상금만 ‘104억원’···자금 세탁 전문 ‘어둠의 은행가’ 누구길래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게시한 심현섭 현상수배 포스터 일부. 이들은 가상통화 탈취·세탁은 물론 직접 북한이 필요로 하는 물품 구매에 나서기도 했다. WSJ는 미 연방수사국(FBI)가 최근 심현섭(42)에 대한 현상금을 기존 5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약 104억원)로 올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현섭은 북한 대외무역은행 계열사 대표로 해외 파견된 인물이다. 미 검찰은 심현섭이 이 기간에 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가를 위한 불법자금 세탁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입장에서 자금 세탁은 중요한 외화벌이 통로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세탁 없이는 자금 흐름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심씨는 가상통화와 브로커, 위장회사를 활용해 자금 세탁 임무를 수행했다. 이 자금을 받은 심현섭은 미리 매수해 둔 UAE, 중국 등지의 브로커에게 가상통화를 넘기는 대신 달러를 받는다. 심씨가 이동시킨 자금 상당수는 미국 금융 시스템을 거쳤다. 심현섭은 이같이 세탁한 자금을 활용해 김정은 정권을 위한 물품 구입에도 직접 나섰다. 심현섭은 이 과정에서도 중국, UAE 등에 차려둔 위장회사를 이용했다.



[영상] 中 "자기부상 시험서 2초만에 시속 700㎞ 기록"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한 가속 기술은 항공우주 발사 시험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창녕군 방문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대표단 '경제교류 확대' 논의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우호 증진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교류 확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계 경제 키워드는…"관세·AI·금·코인·달러"

FT 분석… 전세계 '관세 롤러코스터' AI 붐과 거품론…'골드 러시'와 약달러 파티로 시작해 '패닉'으로 끝난 코인 올해 세계 경제는 혼란과 호황이 엇갈렸다. 백악관에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방위적인 상호관세 정책을 강행하며 세계 각국은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관세 롤러코스터'를 탔다. 주식 시장에서 AI 종목들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사상 최고가 기록을 쓰며 가파르게 치솟았다. FT에 따르면 올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발표한 상호관세는 시장을 뒤흔들었다. 미국 빅테크들의 AI 경쟁은 관세 불확실성에 위축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스타 종목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특히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올해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달러 고지를 터치했다. AI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AI 거품론 우려도 재점화했다.



성탄절 휴전 물건너가고…젤렌스키 "트럼프와 조만간 회담"(종합2보)

그는 전날 밤까지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미국 대표단과 협상한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접촉 내역을 보고했다며 "우리는 단 하루도 허비할 수 없다"고 적었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르면 28일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를 방문, 트럼프 대통령과 종전안을 조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성탄절까지 평화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은 성탄절 휴전을 제안했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탄절 당일인 25일 저녁 TV 연설에서 미국 협상단과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을 논의했다고 언급, 협의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에 관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며 "협의 형식, 회담"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그는 "문서들이 거의 준비돼 있는 상태이며 일부 문서들은 완전히 준비돼 있다"며 "향후 몇 주 동안 집중적으로"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사람 없이 달리는 로보택시 그런데…'문 닫아주면 3만원'

승객이 문을 덜 닫거나 안전벨트가 끼면 차량이 멈춰 사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독불장군’ 트럼프 영향력 확대에 공화당 상하원 30명 불출마 선택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회를 우회하며 영향력을 확대하자, 공화당 내에서조차 중앙 정치의 한계를 느끼고 선거 불출마를 택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공화당 소속 연방 상·하원의원이 30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 25명, 민주당 의원 19명이 내년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상원에서도 공화당 의원 5명과 민주당 의원 4명이 출마 포기를 결정했다. 특히 뉴하우스 의원은 2021년 트럼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하원의원 두 명 중 한 명이다. CNN 방송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0명이 내년 11월 예정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하원의원 단 한 명만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서 헬기 추락 5명 사망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 산에서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25일 보도했다.



[영상] 이스라엘, '성탄 파티' 급습…산타 차림 팔레스타인인 체포

공개된 영상에서 경찰관들은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파티 참가자들을 밀어서 넘어뜨리고 수갑을 채웠습니다.



베네수엘라 하늘길 셧다운…항공사들 '안전 이유' 운행 중단

미국의 봉쇄 조치로 베네수엘라의 하늘길이 막혔다.미국 뉴욕타임스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제 항공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특히, 약 3,000만 인구의 베네수엘라에 오가는 항공편은 베네수엘라 국적 항공사의 노후한 항공기 수십 대뿐이다. 복수의 베네수엘라 항공업계 관계자는 NYT에 "베네수엘라 주요 공항의 주간 입국자가 2,00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했다.



[쇼츠] "문만 닫아줘도 3만원?"…로보택시가 만든 '꿀알바'

무인 로보택시가 운전직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고장·정차 상황을 처리하는 새로운 유형의 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승객이 문을 덜 닫거나 안전벨트가 끼면 차량이 멈춰 사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쇼츠] 中 자기부상 시험서 세계기록…"2초만에 시속 700㎞"

중국 연구팀이 자기부상 기술 시험에서 2초 만에 시속 700㎞에 도달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중국 관영 매체 중국중앙TV(CCTV)가 25일 보도했습니다.



[쇼츠] 이스라엘 경찰에 잡혀간 팔레스타인 산타…왜?

이스라엘 경찰이 25일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던 하이파의 한 음악 홀을 덮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팔레스타인인 등을 체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인권단체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트럼프 관세에…고급 와인 시장도 '휘청'

올 한해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트럼프 관세'에 고급 와인 시장도 휘청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스 와인을 대표하는 부르고뉴, 보르도 지역의 고급 와인을 비롯해 고급 와인 시장이 3년 연속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인 거래소 'Liv-ex'에 따르면 올해 미국 바이어들의 고급 와인 구매액은 약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FT는 전했다.



뛰는 금, 나는 은 왜?…지정학적 긴장에 공급 부족 겹쳐

26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0.98% 오른 온스당 4546.80달러(약 657만원)에 거래 중이다. 은은 태양광 발전은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전력망 확장에 있어서도 필수적이다.특히 전 세계 산업용 은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日, 대미투자 합의 이행 위해 정부 금융기관에 79조원 지원

일본 정부의 JBIC에 대한 지원을 유형별로 보면 재정융자 4조2천527억엔, 정부보증 4조1천650억엔 등이다.



美·日도 못했다 … 中 자기부상열차, 2초만에 '시속 700㎞' 신기록

중국 연구진이 자기부상 기술 시험에서 단 2초 만에 속도를 시속 70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자기부상 차량 속도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자 상업용 여객기에 맞먹는 속도다. 미국과 유럽에서 자기부상열차 프로젝트가 보류되거나 중단된 것과 달리 중국은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 관영 매체 CCTV에 따르면 중국국방과학기술대 연구진은 400m 길이의 자기부상 시험선로에서 1t급 자기부상 차량을 2초 만에 시속 700㎞까지 가속한 뒤 안정적으로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통상 시속 700~900㎞로 비행하는 여객기 수준의 속도를 낸 것이다. 올해 1월에는 같은 시험선로에서 최고 시속 648㎞를 달성했다. 중국은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자기부상 기술을 축적해왔다. 올해 6월에는 후베이성에 있는 정부 연구기관인 둥후 실험실에서 시속 650㎞를 달성했다. 중국 전체로 보면 불과 6개월 만에 자기부상 기술의 최고 시속을 50㎞ 높이고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을 5초나 단축한 것이다. 중국은 자기부상 최고 시속을 1000㎞까지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자기부상열차 최고 속도는 2015년 일본 JR도카이가 달성한 시속 603㎞다. 하이퍼루프의 목표 속도는 보통 시속 1000㎞ 이상이다.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대부분 자기부상 기술보다 바퀴식 고속철 프로젝트에 집중돼 있다. 운행 속도는 시간당 431㎞다.



완전 자율주행 내건 로보택시 22弗 주고 '문 닫기 알바' 쓴다

게다가 승객이 차 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내리면 운행이 멈춰 건당 22~24달러에 문을 닫아주는 인력까지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모 승객이 하차하면서 문을 완전히 닫지 않거나 안전벨트가 문에 끼는 경우 차량 운행이 중단되는데, 다시 차를 움직이게 하려면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웨이모는 ‘혼크’라는 호출 앱을 통해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로보택시 문을 닫아주거나 문제가 생긴 로보택시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돈을 지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구조’가 로보택시 산업 확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이모는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정전이 났을 때도 로보택시 운행을 멈췄다.



美, 기독교인 학살 응징 "나이지리아 내 IS 공습"

미국이 기독교인 학살을 이유로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IS) 테러리스트에게 공습을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SNS에 “오늘 밤 최고사령관인 나의 지시에 따라 미국은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ISIS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습 실행은 미국 아프리카사령부가 했다.



日 후지쓰, 소프트뱅크·인텔 'AI칩 동맹'에 합류

소프트뱅크와 인텔이 주도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칩 개발에 후지쓰가 가세한다. 일본이 반도체 부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 소프트뱅크 등이 추진하는 차세대 메모리 칩 개발에 후지쓰와 도쿄대 이화학연구소가 동참하고 정부도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사이메모리’는 이번 AI 메모리 칩 개발을 총괄한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악하고 있는 HBM을 대체할 고성능 메모리 칩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일본 정부도 차세대 반도체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비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



필리핀, 또 한번 K-방산 선택했다…6억 달러 규모 호위함 2척 계약

정부는 필리핀 국방부·외교부 등과의 고위급 면담부터 방산군수공동위원회,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 각종 계기를 통해 이번 사업을 지원했다.



中 "구글 기술 능가"…양자컴 개발도 박차

중국이 양자컴퓨터 효율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구글의 기술력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자컴퓨터에 오류가 발생해도 전체 시스템이 멈추거나 잘못된 결과를 내지 않고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능력을 한층 개선했다는 의미다. 중국 연구팀이 여기에서 성과를 냈다고 밝힌 것이다.



탈성매매 지원금 줬더니 "줄어서 유럽여행에 차질"

작성자는 "12월 성매매 피해자 지원금으로 540만원을 받았다. 작성자는 "80만원 줄어든 게 꽤 체감이 크다. 얼른 한국 와서 바로 일해야겠다"며 "집 대출금에 차 대출금에, 일 쉬게 할 거면 돈이나 똑바로 주던가. 이랬다저랬다(한다)"라고 덧붙였다. 탈성매매 지원금을 받고 있음에도 금액이 부족해 한국으로 돌아오면 다시 성매매를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예상된다.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자체별 조례나 시행규칙을 제정해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직접을 진행하고 있다. ", "혈세가 이런 곳에 쓰이다니", "정말 불합리하고 말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란, 외국유조선 또 나포 "밀수 연료 운반"

이란 언론들은 억류된 유조선의 모습이라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젤렌스키 “트럼프와 곧 회담”…평화협상 진전 예고

젤렌스키는 X에 “우리는 단 하루도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 최고위급 회담에 합의했다”고 게시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 남아 있는 영토를 포기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후통첩이라 할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소를 공격했다며. “여러 차례 폭발이 기록됐다.



[속보] 中, 美 군수기업 20곳 제재…"대만에 대규모 무기 판매"

중국의 한 쇼핑센터에서 화장실 흡연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특단의 대책을 내놔 화제다. 25일(현지시각) 홍콩 우스. .



中, 대규모 창업투자기금 운용 개시…'반도체·AI 유니콘 육성'

26일(현지시간) 신화·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이날 회견을 통해 국가기금 등록 절차 및 관리제도 수립 등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국가기금은 재정부가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1천억 위안(약 20조6천억원)을 활용한다. 이어 이들 지역기금에 대한 국가기금의 출자 비중이 징진지 67%, 웨강아오 44% 수준이고 창장 삼각주에 대한 출자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기금은 향후 각각의 총규모가 500억 위안(약 10조3천억원)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발개위는 설명했다. 우선 투자 대상은 평가 가치가 5억 위안(약 1천32억원) 미만인 초기 스타트업이며, 단일 투자 금액은 5천만 위안(약 103억원)을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



올해 佛매체서 최다 언급 정치인은 마크롱 아닌 트럼프

송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누르고 올해 프랑스 매체에서 가장 많이 보도된 인물로 꼽혔다. 타가데이는 2013년부터 매년 프랑스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보도된 인물 1천명의 순위를 조사해왔다.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94만7천여건의 콘텐츠에 이름이 언급돼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매년 1위에 오른 마크롱 대통령은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크리스마스의 비극…멕시코 협곡 버스 추락해 42명 사상

버스는 멕시코시티에서 치콘테펙 마을로 가는 중이었다.부상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받고 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中, 美군수기업·경영진 무더기 제재…對대만 무기판매 보복

정성조 중국 정부는 이달 승인된 미국의 대(對)대만 대규모 무기 판매를 비난하며 미국 군수기업 20곳과 경영자 10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재 대상 기업에는 미국 항공우주 분야 방위산업체 노스롭그루먼시스템즈를 비롯해 L3해리스의 해양 부문, 보잉 세인트루이스지사, 깁스앤콕스, 어드밴스드어쿠스틱콘셉츠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중국 외교부는 이들 기업의 최고 경영자 등 10명을 개인 제재 대상에 넣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8일 대만에 대한 111억540만달러(약 16조4천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안을 승인했다. 중국은 미국 정부의 승인 사실이 공개된 당일 "미국이 무력으로 독립을 돕는다면 스스로 지른 불에 불탈 것이다.



독일 정가서 우크라 파병론…"유럽 깃발 달고 보내자"

김계연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독일 연방군을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으로 파병하자는 주장이 독일 정가에서 제기됐다. 그는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미군 장병만으로 평화적 해법을 보장한다고 진지하게 기대할 수 없다. 또 유럽 군대를 말할 때 독일을 빼놓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독일은 유럽 최강 재래식 군대를 만들겠다며 재무장에 나섰지만 우크라이나 파병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더 민감한 문제다. 이런 사정 때문에 독일 정가에서는 우크라이나 파병 논의를 종전 합의 이후로 미뤄왔다. 베버 대표가 유럽 깃발을 강조한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伊, 말기암 아내 살해한 남편 사면…조력사 찬반 논쟁

사면 이후 "조력사 합법화 논의" 목소리…가톨릭계는 강력 반대 민경락 이탈리아 정부가 말기 암 투병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남편을 사면·석방하면서 조력사 합법화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르조 마타텔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사면 결정에 따른 것이다. 그는 2021년 4월 자택에서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아내는 사망 당시 68세로 암세포가 폐에서 뇌로 전이된 상태였다. 지난해 법원은 치오니의 유죄를 인정했지만 "배우자의 긴 투병 기간 헌신과 인간적인 지지를 무시할 수 없다"며 정상을 참작해 상대적으로 낮은 형량을 판결했다. 이탈리아 의회에 조력사 합법화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6조원대 비리로 복역' 나집 말레이 전 총리, 추가 사건도 유죄

26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은 자금세탁 21건과 권력남용 4건 등 혐의로 기소된 나집 전 총리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나집 전 총리는 그동안 재판에서 1MDB 자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 기부금이고 금융업자 조 로우에게 속았다고 주장했다. 조 로우는 당시 나집 전 총리 측근이었고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미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에서 기소됐지만 10년째 도주 중이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리를 지낸 나집 전 총리는 2018년 5월 총선에서 패해 물러난 뒤 이른바 '1MDB 스캔들'로 수사받았다. 이날 재판에서 다룬 나집 전 총리의 혐의는 1MDB와 관련한 5억4천만달러(약 7천800억원) 규모의 자금세탁 21건과 권력남용 4건이다.



중, 미 군수기업 20곳·경영자 10명 등 무더기 제재

지난 10월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에서 열린 양자 정상회담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중국 정부가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것에 관한 보복 조치로 미국 군수기업 20곳과 경영자 10명을 무더기로 제재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8일 대만의 111억540만달러(약 16조6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18일 대만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대만에 111억540만달러(약 16조4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할 계획임을 의회에 통보했으며, 대만 정부도 이에 대한 공식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판매 대상에는 우크라이나...



日가와사키重 잠수함 연비검사서 부정…방위성, 두달반 계약배제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25척의 잠수함은 모두 가와사키중공업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美 비자발급 제한된 英활동가 美정부 상대 소송

아메드는 최근 미 국무부가 비자 발급을 제한한 유럽인 5명 중 하나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들은 미국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검열하고 수익 창출을 제한하는 등 조직적 압박을 가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머스크는 지난해 이 단체를 "범죄 조직"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실패했다. 미국인 아내와 결혼해 현재 워싱턴 DC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아메드는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추방 위기에 놓였다. 아메드의 법률 대리인은 "루비오 등의 행위가 너무나 명백한 위헌 행위이기 때문에 법원이 신속히 결정을 내렸다"고 환영했다.



작년 운용자산 8천조…갑부들의 '패밀리오피스' 월가 새 강자로

패밀리 오피스는 초고액 자산가들이 개인 자산을 운용·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별도의 자산운용사로, 부유층의 투자에서부터 개인적인 일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담당한다. WSJ은 패밀리 오피스 설립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9월 글로벌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전세계 약 8천30개의 패밀리 오피스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2030년엔 1만720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수천만달러에서 수억달러를 가진 가문들도 패밀리 오피스를 설립하거나, 여러 가문의 자산을 동시에 관리하는 이른바 '멀티 패밀리 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 패밀리 오피스는 주로 자산가들의 재정 관리를 담당하지만, 수천건의 청구서를 처리하는 등 일상적인 업무도 맡는다. 이처럼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패밀리 오피스는 금융시장은 물론 점점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패밀리 오피스 대표들은 상대적으로 재량권이 크다.



EU 2인자 "美압박 맞서 규제 더 단호히 수호해야'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이기도 한 그는 "녹색전환 정책과 디지털 의제가 위협받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경쟁력과 안보, 가치라는 "이번 임기의 '혈맥'과도 같은 항목들을 지키는 데 EU가 더욱 효과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리베라 부위원장이 이끄는 EU 경쟁담당 부서는 미국의 압박에도 최근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배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4일 EU의 빅테크 규제 입법을 주도한 티에리 브르통 전 EU 내수담당 집행위원 등에 대한 입국을 금지했다. EU가 이에 강력 반발하면서 대응을 예고해 대서양 양안의 긴장이 높아졌다. 리베라 부위원장은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외부 압박에도 EU는 '글로벌 기준' 설정자로서 계속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유럽인들로서, 우리는 '바닥치기 경쟁'에 베팅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中, 美군수기업 20곳 제재…대만 무기 판매에 보복

26일 중국 외교부는 ‘미국 군수산업체 및 고위 경영진에 대한 보복 조치 결정’이라는 제목의 외교부령을 공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부분 항공우주나 군사용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들이다.



종전안 합의?…젤렌스키·트럼프, 28일 마러라고 리조트서 회동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재해 온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두 정상이 합의를 이뤄낼 지 관심이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미국 측과 대화한 사실도 공개됐다.앞서 24일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논의한 20개 항의 종전안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는 현 전선을 기반으로 러시아와 협상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석배 주러대사, 랴브코프 러 외무차관과 면담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가 26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면담했다.



라이칭더, 일본 前외무상 만나…"AI 분야 등 교류 확대"

이어 일본 의원들에게 양측이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대만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이 총통은 이날 일본이 대만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에서 여러 차례 대만 해협 평화·안정의 중요성을 밝힌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양자 간 디지털 무역 협정에 대해 "향후 디지털경제·AI 등 신흥영역의 협력이 심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만인 4명 중 1명이 일본을 방문한 셈"이라면서 대만의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제재 해제에도 사의를 밝혔다. 하기우다 의원은 "대만은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중부 모스크서 폭탄테러로 5명 사망…가장 붐빌 때 터져

한 보안 관계자는 초기 조사 결과 폭발이 모스크 내부에 설치된 폭발 장치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알라위파 출신인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이 축출되고 수니파 무슬림이 주도하는 임시정부가 들어선 이후 시리아에서는 여러 차례 종파 간 폭력 사태가 발생해왔다. 현지 관리인 이삼 나아메는 폭발이 모스크가 가장 붐비는 정오 기도 시간에 발생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로이터통신,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시리아 중부 홈스주에서 알라위파(이슬람 분파)가 통제하는 지역의 이맘 알리 빈 아비 탈리브 모스크에서 발생했다.



'사장님이 미쳤어요' 회사 팔리자…직원에 6억원씩 '통 큰 보너스'

미국 루이지애나주 민든에 위치한 가족기업 파이버본드가 대기업 이튼에 매각되면서, 직원들에게는 '통 큰 보너스'가 돌아갔다. 장기 근속자들은 수십 년의 헌신에 걸맞은 더 큰 금액을 손에 쥐었다.보너스 지급 날, 직원들은 충격과 환호 속에 봉투를 받아들었다. 일부는 장난이 아닌지 의심했고, 몇몇은 눈물을 흘리며 동료와 포옹했다. 빚을 갚고 학자금을 마련하거나 은퇴 준비를 하는 이들이 있었고, 가족 여행을 떠난 직원도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파이버본드의 역사는 1982년 워커의 아버지 클로드 워커가 창업한 회사에서 시작됐다. 80세가 되었을 때 누군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이메일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2026년 성장률 4.5%”…부동산·소비 부진에 둔화 전망

The conference was held in Beijing from Wednesday to Thursday. Li Qiang, Zhao Leji, Wang Huning, Cai Qi, Ding Xuexiang and Li Xi attended the conference. 반면 내수 회복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했다.



러 "우크라 평화안 분석후 미 정부와 대표간 통화"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최근 기업가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대한 주제가 전반적으로 언급했다고 말했다.



'6조 비자금' 나집 말레이시아 전 총리 징역 15년 추가(종합)

26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은 권력남용과 자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나집 전 총리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35억링깃(4조8천억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권력남용 혐의 4건과 관련해서 징역 15년을, 자금세탁 혐의 21건으로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이 2개 형을 동시에 집행하라고 명령하면서 징역 15년만 추가됐다. 나집 전 총리가 벌금을 내지 못하면 징역 10년이 더해진다. 나집 전 총리는 그동안 재판에서 1MDB 자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 기부금이고 금융업자 조 로우에게 속았다고 주장했다. 조 로우는 당시 나집 전 총리 측근이었고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미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에서 기소됐지만 10년째 도주 중이다. 이날 재판에서 다룬 나집 전 총리의 혐의는 1MDB와 관련한 5억4천만달러(약 7천800억원) 규모의 자금세탁 21건과 권력남용 4건이다. 나집 전 총리는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초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전직 국가 지도자다.



엄마 따라 日 왔다가…마사지업소 전전한 12새 태국소녀 귀국

주일 태국대사관과 경찰청, 외무성은 소녀의 거취를 논의한 끝에 이날 소녀는 귀국할 수 있게 됐다.소녀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는 이날 오전 태국 수완나품 공항을 향해 치바현 나리타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소녀가 일하던 마사지업소의 호소노 마사유키 사장(52)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한편, 소녀는 태국 북부 농촌 출신으로 일본 입국 전 조부모와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매춘 혐의로 대만 경찰에 구속됐던 소녀의 어머니 B씨는 지난 23일 대만에서 태국으로 송환됐고 태국에서 인신매매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젤렌스키 “28일 트럼프와 회담···가능한 많은 것 마무리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두고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을 통해 합의를 타결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만난 후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 트럼...



젤렌스키 "28일 트럼프와 회담…안보·민감 문제 논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주말, 아마 일요일(28일)쯤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최근 도출된 20개 항목의 종전안과 안전 보장 문제, 전후 재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개 항목 평화안의 90%가 준비됐다"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특히 "민감한 사안인 돈바스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하기를 원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레드라인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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