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머니, 고액자산가 위주 신탁 문턱 낮추고 보험 상품 활성화”
이 위원장은 이날 “치매 가정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한 보험과 신탁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은석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치매 머니’ 관련 정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치매로 인지 능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고액 자산가 위주의 신탁 관리 제도를 활성화하고, 관리 대상 재산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일수록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점도 신탁 관리 제도 개선이 필요한 대목으로 꼽힌다. 이것을 어떻게 설계해야 될지 금융위가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치매 공공신탁 사업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공공신탁은 민간신탁보다 수수료 등을 낮춰 저소득층까지 서비스 문턱을 낮출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공공신탁 제도가 이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만큼 제도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향후 치매 관련 보험 상품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스페이스 첫 상업 우주발사체 발사 시각 오전 5시로 변경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시각이 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로 변경됐다.
달러-원, 올해 최저 거래량 속 관망…1,478.00원 마감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달러-원 환율이 올해 최저 거래량을 기록하는 관망 흐름 속에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축소했다. 20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0.30원 하락한 1,47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최근 줄어드는 현물환 거래량의 감소폭이 이날은 더 컸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2억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최저다. 연말을 맞아 총 현물환 거래량은 이번 주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337위안에서 움직였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시각 또 연기…오전 9시 30분 발사
현재 브라질 공군과 점검과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가 전했다.
[뉴욕유가] 베네수와 전쟁 배제 않는다는 트럼프…WTI, 사흘째 상승
뉴욕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 고조가 원유 공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이 궁극적인 목표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거부한 채 "내가 원하는 것은 그(마두로 대통령)가 정확히 알고 있다.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선 바꾸며 ‘쾅’···고의사고 내고 금감원엔 민원 16차례 [거짓을 청구하다]
[거짓을 청구하다] 는 보험사기로 드러난 사건들을 파헤칩니다. 금욕에 눈멀어 생명을 해치고 '거짓을 청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매주 토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기사를 편하게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 주세요. 는 보험사기로 드러난 사건들을 파헤칩니다.금욕에 눈멀어 생명을 해치고의 이야기가 매주 토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오른쪽에서 A씨가 달리던 차선으로 진입하던 차는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다만 양쪽 다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총 3500만원 가까운 금액을 편취했다. 이에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하지만 B씨는 되레 화를 내며 보험사에 합의금 500만원을 요구했다. 보험사가 거절하자 병원을 바꿔가며 추가 치료를 통해 보험사 손해액을 늘리겠다고 했다.
"AI는 지금 질풍노도의 '사춘기'… 닷컴버블 될까, 훌륭한 어른이 될까?"[경제적본능]
챗GPT (오픈AI): 가장 무난하고 종합적인 능력이 뛰어남. 최근 기억력이 좋아져 개인화된 대화 가능. 제미나이 (구글): 구글 생태계(문서, 메일 등)와 연동성이 강력하며, 그림·영상 생성 등 멀티모달 능력이 우수함. 클로드 (앤스로픽): 코딩과 글쓰기에 특화. 뉘앙스를 잘 파악해 '데스킹(교열)'이나 매끄러운 작문에 최적. 그록 (xAI): 일론 머스크의 AI. X(트위터)의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하며, 가드레일(검열)이 적어 거침없고 자유로운 답변이 특징. 김 소장은 이를 '컴퓨터 조립'에 비유해 설명했다.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컴퓨터가 필요하듯, AI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인프라'가 필요하다. 우리의 일하는 방식, 특히 '검색'의 개념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김 소장은 "구글링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그는 "AI를 쓰다 보면 '나보다 낫네'라는 생각에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올 때가 있다.
또 머스크형…AI 버블론, '우주 데이터센터'로 날려버릴까[계좌부활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상장 소식에 우리 주식시장도 뜨겁습니다. 우주항공 섹터도 견조한 흐름을 보입니다.스페이스X는 우주 발사체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참고기사 : "화성 갈끄니까" 스페이스X 상장 '점화'…코스피 혁신기업 있나[계좌부활전] 스페이스X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버블론 때문인데요.AI 기술은 발전하는 데 전력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빅테크 수익성에 발목을 잡는 '병목 현상'은 AI 버블론의 주요 논리 중 하나입니다. ( 참고기사 : AI 버블론 부추기는 병목 현상…중요성 커지는 '전성비' 머스크는 우주에 AI 데이터센터(SBDC)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전력 발전량 595.6TWh의 2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IEA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약 30%가 발열 관리를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의 온도가 10도 오르면 AI 반도체 수명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냉각이 데이터센터의 핵심인거죠.
'손해 보고 접은 기억' 기업들 돌아올까…풍력산업 키우려면[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한 주 동안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기후 현안 전해드리는 주간 기후 브리핑 시간입니다. CBS 경제부 최서윤 나와 계세요. 안녕하세요.◇ 최서윤> 안녕하세요. 먼저 첫 번째 소식은요.12월 들어서 정부가 첫째 주에는 육상풍력 확대 전략 발표했고요. 둘째 주에는 해상풍력 확대 전략 연이어서 발표하면서 드라이브 걸고 있습니다. 정부 전략은는 복안인데요. 먼저 12월 3일에 정부가 '육상풍력 범정부 보급 가속 전담 TF'라는 화려한 이름으로 TF를 출범해서 첫 회의를 열고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전략 발표했습니다. 일단 지금 우리나라 육상풍력 현황을 보면요. 어느 정도냐면 우리나라 국내 전체 발전 설비 규모의 1%가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근데 또 설비용량이랑 발전용량이 또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보면 돼요. 지금 발전허가 내준 사업, 200개 넘는 사업장에 10GW 규모가 있거든요.◆ 홍종호> 네,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선진국 보면 다 육상풍력 하고 나서 해상풍력으로 가요. 정부가 지금까지 보면 육상풍력을 하겠다고 했다가 주민들이 '동네에 육상풍력 들어서는 거 싫다' 그러니까 또 겁먹고 안 하고 해서 여기까지 지지부진하게 온 거거든요. 그래도 정부에서 어쨌든 10GW 현재 육상 풍력의 5배로 가겠다고 하는 거니까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최서윤> 정부 목표는 이것보다 높고요. 그리고 중요한 게 한전도 TF에 참여합니다. 전기 생산만 하는 게 아니라 전기 보내는 송·배전, 기존 전력망이 있잖아요. 일단 풍력발전소가 많이 들어선다고 하면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또 많아지지 않겠습니까? 정부가 하나하나 따져보니까 지금 말씀하신 전체 공급망을 국내에서 다 갖출 제조 역량이 충분히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급망 자체가 많이 위축이 돼 있는 거예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서 발전 단가도 떨어뜨려 보고 기업들도 돌아오게 하겠다는 거죠.◆ 홍종호> 정부가 양치기 소년이 된 셈입니다. 당시 이명박 정부 때 해상풍력, 육상풍력 키우겠다라고 해서 녹색성장 기치를 내걸었는데 실제로 정부 정책은 그 방향으로 안 간 거죠. 해상풍력 얘기도 해 주세요.◇ 최서윤> 네, 해상풍력 설비 용량은요. 지금 육상풍력보다 훨씬 더 적어요. 근데 기후로운 경제생활에서도 다룬 바가 있어요. 그런데 '해상풍력도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 똑같이 결성이 됐어요. 그래서 12월 10일에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이라는 걸 발표했습니다. 네, 근데 참 총평을 보면 육 풍력보다 해상풍력 목표가 더 야심차다고 할 수 있어요. 설비용량 늘리는 것도 늘리는 건데, 자 육상풍력 같은 경우에는 지금 발전 단가가 kWh당 한 180원 정도 되는 거를 5년 안에 150원 밑으로 내린다, 이게 정부 목표거든요. 그런데 지금 해상풍력 발전 단가도 목표 단가는 똑같이 150원까지 내리는 게 맞는데요. 현재 발전 단가가 330원이 훌쩍 넘습니다. 지금 전남 목포에다가 그래서 정부가 해상풍력 설치 항만을 조성하기로 했어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거죠.◇ 최서윤>돼요. 기업으로는 지금 유니슨이랑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 터빈 시장에 남아 있는데, 우리나라는 10MW급을 개발 중인 단계인데 유럽이 지금 선진인데, 유럽 선진 주요 기업은 15MW, 중국은 18MW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풍력 터빈 규모가 크기인데 터빈 규모가 커야 발전 효율이 높아집니다. 그만큼 한 번에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근데 국내 풍력 시장이 그동안 위축돼 있다 보니까 우리나라 기업이 크게 뒤처지고 있는 거죠. 근데 정부가 이걸 한 방에 넘어서기 위해서 20MW급 국산 터빈 기술 개발 실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래서 한 20MW나 그 중반, 26MW 정도까지가 할 수 있는 아마 최대치일 거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가장 선진 기술을 몇 계단 뛰어넘어서 따라잡겠다고 보시면 됩니다.◆ 홍종호> 우리나라 해상풍력 발전 단지에 들어가는 블레이드, 그러니까 날개죠. 근데 이미 유럽이나 중국은 250m, 300미터 가까이 만들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빨리 쫓아갈 길이 멀다, 한마디로 제가 요약 드리고 싶어요.◇ 최서윤> 벼락치기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먼 바다에서 할 수 있는 해상풍력이 또 뜨고 있는데, 부유식 실증시설. 말씀드린 것처럼 핵심장비인 터빈 시장 보면 지금 남아 있는 기업이 거의 없는 거잖아요. 중요한 교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서윤> 그래도 고무적인 건 과거에 풍력 터빈 적극 개발했던 기업으로 효성중공업이 있어요. 그리고 SK이노베이션E&S가 전남 해상풍력 1단지를 12월 11일에 준공해서 국내 첫 민간 주도 해상풍력 사업자가 됐습니다.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해상풍력 장기 입찰 로드맵, 원래 중요한 게 입찰이 나와야 되잖아요.◇ 최서윤> 그래서하고요,합니다. 풍력 시장에서 국내에서 돈 벌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는데.
[샷!] "12명 이상이 불법 취업으로 체포됐다"
평일 5~6시간, 주말엔 점심부터 밤까지 일하지만 시급은 최저임금이고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았어요."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 A씨는 지난 17일 이렇게 털어놨다. 온라인에서는 생활비와 학비 부담으로 불법 취업도 감수하겠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이른바 '비자 필요 없음'을 내건 불법 아르바이트가 그 틈을 파고들고 있다. 유학생 수는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이들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통로는 제한적이다. 유학생 비자(D-2·D-4)는 학업을 목적으로 부여되는 체류자격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아르바이트가 금지돼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면접 후 고용주에게 허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학교 확인서·근로계약서·사업자등록증 등을 챙겨 출입국에 가면 된다"는 식의 안내가 올라온다. 다만, 영어권 유학생들의 일자리 역시 취업 허가를 벗어난 불법 소지가 적지 않다. 핀란드 국적의 유학생 D씨는 "초등학생에게 영어 회화 과외를 하고 있다"며 "따로 허가받지는 않았고, 시급 5만원을 현금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불법 노동으로 몰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비와 보험료 등 고정 지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언어 문제로 합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과외는 비자 취소 위험 때문에 할 수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글을 올렸다. 이에 "유학생은 할 수 있는 일 종류가 제한적이다. 누군가는 '비공식적인(불법) 일자리를 추천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은 위험을 동반한다"('Go**')는 댓글이 달렸다. 작년 칼빈대는 "불법 아르바이트 단속에 걸린 유학생이 벌금 처분을 받았다"며 "미리 시간제 취업을 허가받은 뒤 정상적인 아르바이트만 하라"고 공지했다. "단속에 걸리면 추방당할 수도 있다"고도 경고했다. 인하대에서도 2023년 "불법적인 취업 및 노동을 하지 말라"며 "대학에서는 벌금 감액이나 출감에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고 공지했다. "12명 이상이 불법 취업으로 체포돼 최소 200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알리기도 했다. 정봉수 강남노무법인 대표공인노무사는 "외국인 학생 비중이 20~30%에 이르는 대학도 많다"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가능 여부를 안내받고, 괜찮으면 승인해준다"고 설명했다.
MB는 무모했고, 朴·文은 적폐로 몰기 바빴다...악몽이 된 '자원외교', 지금은 [이유범의 에코&에너지]
문제는 '속도'와 '정치적 성과'였다. 임기 내 성과를 내기 위해 충분한 정밀 실사 없이 높은 가격에 광구를 매입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미래 가치가 충분한 자산들까지 '부채 감축'이라는 단기 실적을 위해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광해광업공단이 소유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매각 중단 건이다. 니켈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암바토비는 세계 3대 니켈 광산 중 하나이다. 5년 단임제 정부의 치적 쌓기에 이용되는 순간 자원외교는 부패의 온상이 된다. 정권을 초월한 국가적 컨트롤타워와 긴 호흡의 전략이 필수적이다. 에너지의 생산 방식에 따라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거나, 반대로 기후나 환경의 변화가 에너지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줍니다. [이유범의 에코&에너지] 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인 기후·환경 및 에너지 이슈를 들고 매주 토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에너지 소비국이자, 동시에 에너지의 94%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는 ‘에너지 섬’이다. 자원 확보는 단순한 경제 논리를 넘어 국가의 생존이 걸린 ‘안보’의 문제다. 하지만 지난 30년간 한국의 자원외교는 정권의 향배에 따라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참여정부는 에너지 안보를 위해 직접 광구의 지분을 확보하는 '자주개발률' 개념을 도입했다. 카자흐스탄의 카샤간 유전 지분 확보와 같은 성과는 한국이 국제 자원 시장에서 단순한 구매자가 아닌 '플레이어'로 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비즈니스 외교'를 표방한 MB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공격적으로 자원 확보에 매진했다. 당시로서는 에너지 안보 수치를 단기간에 끌어올린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받았다. 문재인 정부는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자원개발 혁신 TF'를 구성했다. 자원 보유국들은 이제 자원만 파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오라클 쇼크'에 출렁인 AI ETF…마이크론 어닝서프라이즈에 안도
오라클 데이터센터 무산 우려에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한 주간 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에서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36억달러(약 20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매출 13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은 4.78달러로, 이 역시 예상치(3.95달러)를 넘어섰다.이에 AI 주가가 오름세로 바뀌자, 관련 ETF도 손실을 일부 회복한 모습이다.
[부동산캘린더] 연말 비수기 접어든 분양시장…전국 1천400여가구 공급
연말이 다가오면서 분양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1천406가구(일반분양 1천14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이천시 중리동 '이천중리지구B3블록금성백조예미지', 부산 남구 대연동 '한화포레나부산대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이천중리지구B3블록금성백조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천시청을 중심으로 이천아트홀, 보건소, 경찰서, 세무서 등 주요 행정 시설이 밀집한 이천중리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다. 경강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예정)가 지나는 이천역과 이천종합터미널이 인접했고, 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도 가깝다. 단지 앞 유치원·중리초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며 SK하이닉스, OB맥주, 이마트후레쉬센터 등의 대기업 생산시설이 가깝다. 단지 주변에 설봉공원, 설봉저수지, 시립미술관 등의 자연 환경 및 문화 시설도 갖췄다.
올해 ‘서학개미’ 계좌 절반이 손실…증권사 수수료 이익은 2조원 육박
올해 해외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계좌 절반 가량이 손실계좌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해외 주식 거래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투자 실태를 점검하고 중간 결과 및 향후 대응방향을 19일 발표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수수료 수입으로 큰 이익을 보고 있었다. 지난 11월까지 업계상위 12개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총 1조9500억원 가량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전반적으로 해외투자 고객을 유치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었다.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하락…"다음 주도 내릴 것"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5.7원 하락한 1천805.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0원 내린 1천713.1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49.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20.4원으로 가장 낮았다.
[AI돋보기] 타임의 파격… 왜 '올해의 인물'은 한명이 아니었나
타임, 2025 올해의 인물로 'AI 설계자들' 선정 천재 1명의 시대 끝났다… '시스템 권력'으로 이동 올해의 주인공은 '개인'이 아닌 '그룹'이었다. 타임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 그룹을 통칭해 'AI 설계자들(Architects of AI)'이라 명명했다. 타임이 밝힌 선정의 이유는 명확하다. "AI는 이제 실험실의 신기한 발명품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재건축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25년의 AI 판도는 다르다. 지금의 AI는 천재 프로그래머 한 사람의 손끝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들이 만드는 것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사회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경쟁이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였다면, 이제는 "누가 더 우리 삶에 깊숙이, 그리고 안전하게 침투하느냐"로 전선이 이동했다. AI는 스스로 선악을 구별하지 않는다. AI는 이미 우리 사회의 기본 골조가 됐다. "이 AI는 누구의 손으로 누구를 위해 설계되고 있는가."
전 세계 가상자산 해킹 절반이 北소행…中은 '세탁소'
특히 북한은 한 번의 공격으로 거액을 노릴 수 있는 중앙화 거래소를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탈취한 자금은 중국의 지하 금융망을 통해 대규모로 세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리서치업체 'TRM랩스'는 지난 18일 보고서를 내고 북한이 수년간 무기 개발과 외화벌이 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가상자산 해킹을 무기화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월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고다. 북한은 이 한 건으로만 약 15억 달러(약 2조2천100여억원)를 탈취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격 방식은 더욱 정교해졌다. 북한이 탈취한 자금을 처리하는 방식도 진화했다.
좋은 일자리 기준은 임금이다 vs 워라밸이다 [김준혁의 JOB생각]
이번주 경기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노동페스타'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국제노동기구(ILO)·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하고 국내외 노사단체 및 청년들이 함께한 행사였어요. 이 자리에서 노사정과 청년들은 계층이동, 임금·근로시간, 인공지능(AI)의 일자리 대체 가능성 등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습니다.이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토론 내용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최근 노동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인 임금과 근로시간, 일·생활 양립에 대한 국내외 청년들, 중앙·지방정부 생각입니다. 임금과 워라밸(일·생활 균형) 사이 청년들의 선택은 어땠을까요?■워라밸보다 임금? '이라는 질문이었습니다.이 같은 질문에 한국 청년 중 16%가 동의했습니다. 해외 청년의 경우 이에 동의하는 비중은 무려 0%였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내년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주4.5일제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용형태에 따라 처우를 차별해선 안 된다는 것이 대통령의 인식인 듯 보입니다. 정부는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중장기적으로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도입도 추진합니다.워라밸과 임금. 둘 중에 여러분이 더 무게를 두는 것은 무엇인가요.
[산업이지] 청산? 홈플러스, 다가오는 ‘운명의 날’···“MBK 꽃놀이패”
홈플러스가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노조 등 일각에서는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더 연장해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홈플러스가 지난 3월4일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한 이후 이미 다섯 번을 연장해줬다는 점에서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공공이 홈플러스를 인수해 구조조정을 주도한 뒤 재매각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관련한 논의가 처음 이뤄집니다. 다른 해법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10만 명에 이르는 홈플러스 노동자는 생계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대주주 MBK에만 맡겨선 안돼정부ㆍ금융위 등 적극 움직여야” 더불어민주당 MBK홈플러스사태해결 태스크포스(TF)는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으로 ‘공공 주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것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보입니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데다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김 의원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서는 MBK에만 맡기지 말고 금융위원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홈플러스가 이렇게 유동성 위기에 몰리는 동안 MBK는 무엇을 한 걸까요. “MBK는 홈플러스를 적극적으로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 빨리 빠져나가고 싶어하거든요. 김 회장은 사재 출연을 약속했으나 MBK가 600억원을 보증 선 게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MBK 제재도 미뤄졌습니다. 직무정지가 확정되면 MBK는 최대 6개월간 신규 펀드 설정이 중단되고, 최대 투자자인 국민연금의 투자 철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요. 홈플러스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이달에만 홈플러스 5개 매장이 문을 닫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홈플러스 줄폐업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5000원까지 떨어지나 했는데…주가 2배 폭등에 개미 환호[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파이버프로가 사업 홍보를 위해 차린 부스. 파이버프로 제공 투자 긍정 요인으로는 오랜 기간 축적된 광섬유 기반 기술력과 사업 다각화다. 나로호와 누리호 같은 우주 발사체와 위성, 주요 무기체계에 적용되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 다만 방산과 항공우주 산업은 특성상 정부 정책과 예산에 크게 좌우되며 프로젝트 수주 시점과 규모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허니웰, 사프란 등 방산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고 관성센서 기술의 고도화로 가격 및 성능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 한국IR협의회 “올해 매출 389억·영업익 66억” 실적은 우상향이다. 2020년 매출 157억원, 영업이익 23억원에서 작년 매출 329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4년 만에 각각 109.55%·213.04% 증가했다. 한국IR협의회는 올해 매출 389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전망했다. 총 주식 수는 3285만4225주로 고연완 대표 외 특수관계인 7인이 지분 38.6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파이버프로 주가 월봉 그래프 캡처. 독립리서치를 운영하는 이재모 아리스 대표는 20일 와의 통화에서 “고성능 광센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이버프로는 첨단 광기술 기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방산분야 섹터에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 주가 대비 23.08%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9750원(KRX 기준)으로 한 달여 만에 84.66% 상승했다. 미국 스페이스X 상장 추진으로 우주 섹터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향이다. 아쉬운 건 올해 증권사 보고서가 없다. 사측의 적극적인 IR 활동이 필요해 보인다. 동종업계로 볼 수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에이치브이엠, 스피어는 꾸준히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작년 매출의 40%를 통합항법 시스템, 34%를 광 계측 기기가 담당했다.투자 긍정 요인으로는 오랜 기간 축적된 광섬유 기반 기술력과 사업 다각화다. 한국IR협의회는 올해 매출 389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전망했다.총 주식 수는 3285만4225주로 고연완 대표 외 특수관계인 7인이 지분 38.6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주뭘살까] 성탄절 선물 기획…'홈파티' 식품 할인
롯데백화점 =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오는 21일까지 가수 김재중의 '압구정 막걸리'와 전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키사케' 콜라보 팝업을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색적인 연말 파티 콘셉트로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막걸리와 사케를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존과 솜사탕 부스를 조성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2025 크리스마스 에디션'과 '막걸리 초콜릿 패키지'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 오는 25일까지 목동점 지하 2층에서 '깐부치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딸기를 활용해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즌 한정 상품으로 구성했다.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케이크인 '딸기에 무너진 생크림 케이크'는 오는 28일까지 2만7천980원에 선보인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며, 최대 75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미리 구매하는 '얼리버드' 고객일수록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 오는 24일까지 '미리 홈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홈파티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 = 오는 21일까지 '키즈 홀리데이 기프트 가이드' 행사를 진행한다.
[금주핫템] K2 '방한부츠 카를로'·까사미아 '기능성 베개'
신제품은 스마트 구스 베개, 비건 구스필 베개, 슬립 마스터 베개, 힐링 마스터 베개 등 모두 4종이다. 신세계까사의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는 수면 습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기능성 베개를 판매한다. 신제품은 스마트 구스 베개, 비건 구스필 베개, 슬립 마스터 베개, 힐링 마스터 베개 등 모두 4종이다.
[신상잇슈] 매일유업 '우유속에'·CJ웰케어 '1000억 유산균'
한 손에 들고 털어먹기 좋은 치킨팝에 10·20세대가 선호하는 얼얼하면서 매운 마라맛을 더했다. 달콤한 풍미를 살리고 평소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사람들도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당을 제거한 제품이다.
살 빠지고 술 끊었더니 국가재정이 흔들?…글로벌 웰빙 트렌드의 '나비효과'[글로벌 머니 X파일]
AP 최근 인류의 오랜 꿈인 '무병장수'가 국가 재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따른 건강 증진이 정부의 전통적 수입원인 '죄악세'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목할 점은 인식의 변화다. "적당한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고 응답한 비율이 53%에 달했다.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GLP-1 치료제도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꼽힌다. 미국 카이저가족재단(KFF)의 지난달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12%가 현재 GLP-1 약물을 복용 중이다. 18%는 복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기업 IQVIA는 올해 초 기준 당뇨 환자의 약 25%가 GLP-1 치료를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4년 전 3%에서 8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이 약물은 식욕뿐만 아니라 알코올과 니코틴 등에 대한' 중독적 욕구'까지 억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학협회지 정신의학에 올해 게재된 임상 연구 결과를 보면 세마글루타이드(GLP-1 성분) 투여군은 알코올 섭취 욕구 지표가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술 소비 감소는 세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담배 소비세는 19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 줄었다. 3개월 만에 약 1억 8700만 달러의 세수가 증발했다.장기 전망의 영향은 더 크다. 2020년 약 200만 달러에 불과했던 환급 신청액은 지난해 3억 9200만 달러로 약 200배 가까이 크게 늘었다. 담배세 수입 역시 2030년까지 70억 파운드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추세와 지방 재정이다. 미국의 경우 연방 세수보다 주 정부나 지방 정부의 죄악세 의존도가 높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미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의 주된 원인은 '텀 프리미엄'의 재축적이다.텀 프리미엄은 투자자가 장기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추가 보상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세수 기반이 약화한 정부가 부족한 돈을 메우기 위해 국채를 더 찍어낼 것"이라는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주류 분석기관 IWSR에 따르면, 전 세계 무알코올 및 저 알코올 음료 시장은 2024~2028년 물량 기준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WHO가 지난 7월 전 세계 국가들에 "설탕, 알코올, 담배 가격을 50% 인상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청주산 레드향 본격 출하…"예상 출하량 1t"
시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레드향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내일은 못볼지도] 고수온에 초토화된 멍게…생멸 위기 내몰려
지난해 폐사율 97% 어업인들 악몽…경남 남해안 2016년부터 피해 기후변화에 고수온 지속…'대체어장'·'월하장'·'강한 종자' 대책 추진 [※ 편집자 주 = 기후 온난화는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습니다. 역대급 장마와 가뭄이 반복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기도 합니다. 향긋한 바다향과 짭조름한 맛으로 사랑받는 '바다의 꽃' 멍게가 기후변화로 인해 생멸 위기에 몰렸다. 경남 통영·거제를 중심으로 한 양식업계는 고수온으로 최근 몇 년간 멍게가 폐사하고 생산량이 급감하는 추세가 이어지자 거듭 어려움을 호소한다. ◇ "지난해 고수온에 폐사율 97%"…멍게 양식업계 초토화 멍게는 경남이 주산지다. 어업인들이 양식어장에서 끌어올린 5m 길이 망(봉)에는 붉고 주황빛을 띠는 싱싱한 멍게 대신 희고 뿌옇게 폐사한 멍게가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어업인들은 "바다가 멍게를 삶았다"며 어느 어가할 것 없이 망연자실했다. 통영에 본소를 둔 멍게수하식수협(멍게수협)이 공식 집계한 지난해 멍게 폐사율은 97%였다. 어가 규모에 따라 자부담 비용이 연간 수백만∼수천만원까지 이르는 고수온 특약 양식보험에 가입한 어가는 지난해 1곳에서 올해 68곳으로 급증했다. 다행스럽게도 올여름은 고수온 여파를 피해 갔지만, 멍게 어업인들은 불안한 마음을 완전히 놓지 못하고 있다. ◇ 2016년부터 고수온에 멍게 폐사…"앞으로도 피해 지속 가능성" 고수온으로 인한 경남 멍게 어업피해는 지난해만의 일이 아니다. 경남에서는 2016년 무렵부터 고수온으로 인한 멍게 폐사 피해가 지속해 발생했다. 수과원은 이같은 멍게의 특성과 향후 수온 전망 등을 고려할 때 고수온에 의한 멍게 양식 피해가 향후 되풀이될 것으로 예측한다. 멍게 어가들이 수심이 비교적 얕은 기존 내만 쪽 어장을 떠나, 더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은 곳에서 양식을 할 수 있게 해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도와 수과원 등은 월하장 적지를 찾기 위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테크톡노트] AI가 스스로 일한다…'에이전틱 AI'의 등장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에이전틱 AI 기술을 내놓으면서 AI가 인간의 조수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라는 어원처럼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활용하며 결과를 검증하는 자율성을 갖춘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백과사전처럼 정보를 찾아 제시하는 데 그쳤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스스로 경로를 설정해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가깝다. 에이전틱 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작업을 세분화하고 수행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이를 인식·수정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바다 흐름 읽는 첫 걸음…'2026년 조류표' 간행
국립해양조사원은 안전한 해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조류표'를 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타인 건강검진서 낸 응시자 합격시켜
부산교통공사가 계약직 채용 과정에서 허술하게 응시자를 검증해 부산시로부터 주의·개선 요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첨단인재 잡자' 정부초청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늘어난다
20일 교육부의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정부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의 석박사 학생 중 이공계 비율을 2027년까지 45%로 확대할 예정이다. 석박사 학생 중 이공계 비율은 2024년 39.2%(4천760명 중 1천864명)에서 올해 40%를 넘었다. 2년 후에는 GKS 석박사 학생 2명 중 1명은 이공계가 되는 셈이다. GKS의 신규 모집 인원은 매년 2천명 정도인데 이공계 선발 인원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GKS의 이공계 석박사 확대에 대해 "첨단 분야 인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지역 기업들 사이에서 외국인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등 첨단 분야의 인재 육성은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때는 망한다더니 지금은?"…대통령 과거 발언에 '발칵' [이슈+]
한국의 최저임금을 달러로 환산하면 2018년부터 쭉 7달러 수준이라는 내용이다. 다들 힘내자"고 썼다. 실제로 환율이 1100원대였던 2018년 당시 최저시급(7530원)을 달러로 환산하면 약 6.8달러였다. 올해 최저시급(1만30원)을 올해 1~11월 평균 환율 약 1418원으로 나누면 약 7.1달러에 그친다. 1470~1480원대를 오간 12월 환율까지 반영하면 달러 기준 최저임금은 더 내려갈 전망이다.원화 실질 가치도 추락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원화 실질 가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월 말(88.88)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보수층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환율 뉴스를 공유하며 여권을 향해 "또 계엄인가", "매일이 계엄", "그때는 망한다더니 지금은?" 나라가 후진국으로 전락할 뻔했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계엄 이후 환율이 오르자 모든 국민의 재산 7%가 날아갔다던 이 대통령은 지금,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냐"고 물었다. 이 자리에서 김 실장은 관계자에게 "작은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마시고, 본업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환율에 강도 높은 대정부 공세를 이어오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 역시 맹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사실상 기업이 정당하게 누려야 할 환차익을 포기하라고 협박한 것"이라면서 경제 정책 기조 전면 전환을 촉구했다.홍민성
60대 여성, 7억짜리 시골땅 물려 받았다가…'날벼락' [세테크]
매입 때보다 토지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비사업용 토지로 분류되는 바람에 처분하자니 양도세 부담이 컸다.국내외 증시가 오르자 부동산 일부를 처분해 금융상품에 투자하려는 자산가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농지는 소유자가 해당 농지 소재 지방자치단체나 30㎞ 안에 거주하며 직접 경작해야 한다. 또 시 이상 지역의 주거·상업·공업지역 내 농지는 직접 거주하며 농사를 지었어도 사업용 토지로 인정받을 수 없다.결국 양도세를 줄이려면 비사업용 토지를 사업용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농지는 한국농어촌공사에 8년 이상 임대하면 사업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건축물을 세운 후 양도하는 것도 사업용 토지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다.
틱톡 품은 오라클에 산타 랠리 기대감까지…나스닥 1.31%↑[뉴욕증시 브리핑]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 오라클 등이 포함된 투자자 컨소시엄은 새로운 합작법인의 지분 중 총 50%를 보유하게 된다.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19.9%다.이번 거래로 틱톡 미국 법인 매각이 마무리되면서 오라클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틱톡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틱톡 호재에 오라클 주가는 6.63% 뛰었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칩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기술주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바이오사이언스] 내년 출시 '의약 젤리', 가방 속 필수템 될까
알피바이오, 국내 첫 젤리 제형 의약품 내년 하반기 출시 11월 수능, 12월 크리스마스, 2월 설날 등 매년 연말연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온기를 나누는 각종 이벤트와 기념일로 가득하다. 하지만 매번 특별한 선물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숙제다. 최근 2040세대 사이에서는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개인의 '추구미'(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스타일과 취향)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수 있는 건강식품이나 디저트가 트렌디한 선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오픈서베이의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20대는 1년 전 대비 건강기능식품 지출액이 53.2% 늘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는 맛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이동 중에도 먹을 수 있는 스낵 형태에 열광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이제 의약품도 젤리 형태로 출시해 소비자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포 쌀 잘 나가네"…유럽 수출하고 선물세트 출시하고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 진상미로 유명한 경기도 김포의 쌀이 수출을 확대하며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포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 '김포금쌀'이 유럽과 카자흐스탄 지역에 처음 수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신김포농협은 지난 15일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 선물세트는 사라져가는 김포 토종벼 자광미의 종자를 농업기술센터에서 복원하고 확대 재배해 선물세트로 상품화한 것이다.
“만만한 동남아 여행은 옛말”…태국 바트값, 왜 이리 뛰나
아시아 평균 대비 바트화 가치는 급등하고, 원화 가치는 하락세가 겹치면서 환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까닭이다. 환율 격차가 벌어질 수록 한국 관광객은 똑같은 제품·서비스에 대해 원화 기준으로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달러 대비 바트화 가치는 지난 19일까지 1년간 10.08% 급등했다. 한국 원화 대비 가치로는 13.18%가 뛰었다.작년 12월 중순엔 1바트당 41원대였던 원화 가치는 최근 47.03원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2009년부터 작년 8월까지 약 15년간 원당 30바트대를 오갔던 것을 고려하면 원화 가치가 크게 내렸다.태국 당국은 최근 바트화 가치가 급등한 주요 원인이 세계적인 금 투자 열풍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1.0이면 가격추이가 완전히 같다는 의미다.이는 개인이 금을 실물로 보유하는 경우가 많고, 국내 금 거래가 활성화돼 있어서다. 금값이 오르는 시기엔 개인이 금을 자산처럼 보관하고 있다가 금은방 등 금 전문 상인에게 금을 팔고, 금은방은 이를 '글로벌 금 허브'인 스위스 등으로 수출한다. 이 과정에서 바트 수요가 늘면서 바트화 가치도 올라간다는 게 태국 중앙은행의 설명이다.금 시장이 발달한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 등은 금 거래 외에 다른 이유로도 글로벌 자금이 오간다. 금 거래도 대부분이 단순히 '갖다 파는' 게 아니라 '팔고 사는' 거래다. 반면 금값이 오를 때 태국은 개인이나 기업이 보유하던 실물 금을 팔아치우는 거래 비중이 높다. 개인은 금을 팔고 나서 달러를 보유하려 하지도 않는다. 시기를 특정해 밝히진 않았지만, 일부 시기엔 전체 외환 거래의 20%를 금 거래로 인한 달러 매도와 바트 매수 거래가 차지했다고도 했다. 금 거래 자체가 거대한 외환 수급 요인이 됐다는 얘기다.하지만 현지에선 바트화 급등 이유를 다른 곳에서도 찾고 있다. 태국 무역정책전략국에 따르면 올해 1~8월 태국의 귀금속 수출은 87억3300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88% 늘었다. 스위스야 글로벌 금 허브 국가라 수출량 증가세가 자연스럽지만, 캄보디아향 수출이 유독 늘어난 건 특이한 경우라는 게 현지의 반응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는 NEO 규모가 약 3236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국내 해외투자 거래 규모가 높은 일부 증권사들에 대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완료
울산 울주군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남창옹기종기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아케이드 1곳을 신설하는 등 시장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현대화 사업으로 남창옹기종기시장이 더욱 쾌적하고 활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기립 완료…추진제 충전
한빛-나노는 기립 후 텔레메트리, 비행종단시스템, 레이더 등 최종 기능 점검을 모두 마쳤다.
"테슬라의 2018년 머스크 보상안은 합법"…200조원대 보상 부활
영화 ‘빅 쇼트’의 주인공으로 최근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주장한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는 테슬라를 저격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터무니없이 높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
1만원만 더 받아도 세금 3배…55세 연금설계 ‘1500만원 룰’이 갈라놓는 노후 [은퇴자 X의 설계]
월 125만원(연 1500만원)과 월 126만원(연 1512만원) 사이의 세금이 연 80만원대에서 240만원대로 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 55세 이후, 가입 5년 이상, 수령 10년 이상이 조건이다. 10년 미만으로 빨리 꺼내면 연금이 아니라 기타소득세 16.5%가 붙는다. 연 1500만원(월 125만원) 이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5.5% 분리과세로 끝난다. 1원만 넘어도 그 해 전체 연금이 16.5% 또는 종합과세가 적용된다. 보통 사적연금 속도를 줄인다. 국민연금이 기본 생활비를 채워주기 때문에 사적연금은 월 80만~120만원 수준으로 다시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금융사에서 연 1회 이상 조정 가능하다. 55세 월 100만원 → 60세 150만원 → 65세 90만원처럼 상황에 따라 바꾸면 된다. 단, 해지는 세액공제 받은 원금·수익 전체에 16.5%가 붙는다. 연금소득세율이 나이에 따라 내려가기 때문이다. 55~69세 5.5% → 70~79세 4.4% → 80세 이상 3.3%. 가능하다면 일부 수령 시점을 늦추는 것이 절세에 유리하다. '은퇴=퇴장'이라는 낡은 공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평균수명 83세 시대, X세대가 본격적인 은퇴를 맞이하면서 기존의 은퇴 개념 자체가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인생 2막' 이야기를 담은 평균수명 83세 시대, X세대가 본격적인 은퇴를 맞이하면서 기존의 은퇴 개념 자체가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면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10년 미만으로 빨리 꺼내면 연금이 아니라 기타소득세 16.5%가 붙는다.A. 1원만 넘어도 그 해 전체 연금이 16.5% 또는 종합과세가 적용된다.A. 합산 기준 1500만원이다. 다만 IRP에 들어 있는 퇴직금 원천분은 제외된다.A. 국민연금이 기본 생활비를 채워주기 때문에 사적연금은 월 80만~120만원 수준으로 다시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A. 단, 해지는 세액공제 받은 원금·수익 전체에 16.5%가 붙는다.A. 매달 일정 금액을 넣고, 연말정산마다 세액공제를 받는 절세용 통장이다. 상황에 따라 무조건 16.5% 분리과세가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65세 이후 국민연금 외 다른 소득이 거의 없는 은퇴자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연금 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는 종합과세를 선택하더라도, 전체 소득이 낮은 종합소득세율 구간(예: 1200만원 이하 6.6% 등)에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중요해지는 것이 바로 브릿지 소득이다.이수진씨는 퇴직금 IRP에서 월 50만원(연 600만원), 연금저축·IRP 월 125만원(연 1500만원)을 수령하기로 결정했다. 연금소득은 1500만원이므로 5.5%, 퇴직금 IRP는 퇴직소득세가 적용된다.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55세 이후에도 세액공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오히려 55~59세는 세액공제를 가장 크게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정부가 밀어주는 투자상품? '개인국채' 이렇게 바뀐다 [남정민의 정책레시피]
월 단위가 아니라 연 단위로 인출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 중입니다. 국채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자에 더해 원금도 보장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채권은 회사뿐 아니라 국가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는 투자 수단인 셈입니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부터 개인도 국채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개인국채는 소액으로만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입니다. 단독 판매대행사로 정해진 미래에셋증권에서 계좌만 열면 누구나 쉽게 살 수 있습니다. 표면금리를 3.5%라고 가정하고 앞으로 20년간 20년물을 매월 50만원씩 사게 되면 2044년부터 2064년까지 매월 약 100만원 가량의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는 만기까지 기다려야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이자를 받을 수 있었죠. 내년부터는 중간중간 이자가 나온다는 뜻입니다.마지막으로 퇴직연금으로도 개인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제도를 바꿉니다.
[속보] 이노스페이스 발사 시도 중단…오늘 발사 못해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17일 발사체 '한빛-나노' 첫 상업발사 임무 수행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발사 시간은 브라질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45분)이며 발사 예비 기간은 22일까지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17일 발사체 '한빛-나노' 첫 상업발사 임무 수행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빛-나노 발사 또 연기…이노스페이스 "기술 점검"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기지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속보] 이노스페이스 발사 시도 중단…오늘 발사 못해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는 중처법이 시행된지 이틀 만에 발생했...
한빛-나노 발사 또 연기…이노스페이스 "기술 점검"(종합)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19일 오후 9시 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기지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한빛-나노는 날씨와 발사장 장비 점검 등으로 두 차례 발사 시각 연기를 거쳐 오전 4시 35분 기립을 완료하고 오전 6시 17분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했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가능 기간 내 발사 재시도 날짜는 브라질 공군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나노 발사 가능 기간은 현지 시각으로 이달 16~22일까지다.
“명절도 아닌데…” 고속철도는 오늘도 매진, 대책은 돌려막기?
SRT는 탑승일 30일 전 오전 7시에 표 예매를 시작하는데 이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고3인 딸이 주말마다 서울 입시학원의 현장 강의를 들으러 가는데, 자칫 표를 구하지 못할까봐 시작한 일정이다. A씨는 “깜빡하고 2~3주 전까지 예매를 안 해두면 표가 매진돼 온종일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며 취소표를 뒤져야 한다”고 했다. 충남 천안에서 KTX를 타고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소영씨의 경우 자유석 제도를 이용해 교통비를 아끼고 있다. 자유석 제도는 가격은 낮춰주되 별도로 지정된 자유석 지정칸 빈 좌석에 앉아갈 수 있도록 하는 표다. 하지만 김씨는 거의 좌석에 앉아본 적이 없다. 그는 “빈자리는커녕 복도나 열차 연결하는 곳까지 사람이 꽉 찬 채로 타고 내린다”며 “갈수록 심해지는데, 특히 월요일은 지옥철”이라고 말했다. 명절 기간에나 볼 법한 예매 전쟁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일상이 되면서 사설 예매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비싼 벌금에도 부정승차를 감수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은 KTX 9000만명, SRT 2600만명으로 1억1600만명을 기록했다. 고속철도 이용률은 112%(KTX 105.8%·SRT 134%), 승차율은 67.1%(KTX 64.5%·SRT 78.1%)다. 이용률이란 공급 좌석 수 대비 이용객 수를 말하는데, 서울~부산 구간 열차에서 서울~오송, 오송~부산처럼 구간별로 이용자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00%를 넘길 수 있다. 외국인 철도이용객은 올 상반기에 284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의원실은 표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상시화되면서 부가운임을 내고서라도 고속열차를 타야 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정승차 부가운임도 기존 대비 2배로 높였다. 표가 확보되지 않으면 별도로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없다. 사업이 완료되면 최대 352회의 차량이 다닐 수 있어 증편에 숨통이 트일 수 있지만, 일러야 2028년에나 완공될 전망이다. 통합편성·운영이 완료되면 현재 하루평균 25만5000석 수준인 고속철도 좌석이 하루 최대 1만6000석 더 늘어날 것으로 코레일은 추산하고 있다.
[다음주 경제] 소비자 체감경기 나아졌나…출생 증가세 지속도 관심
신호경 이세원 임수정 = 다음 주(12월 22∼26일)에는 최근 소비자 체감 경기와 출생·혼인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속속 공개된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2020년 9월(2만3천499명) 이후 가장 많았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이어 26일 국가데이터처는 '한국의 사회동향 2025' 보고서도 내놓는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23일 발표 예정인 '2024년 지역소득(잠정)'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지난해 1인당 개인 소득 등이 포함된다.
기아 하청노동자 '불법파견' 판단 항소심도 유지
"수행 업무와 생산과정 연관성 작지 않고 기아의 지휘·명령" 기아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소송을 제기한 하청 노동자들은 기아 화성, 광주 등 공장에서 일해왔다. 재판부는 "기아와 사내협력업체들 사이에 체결된 이 사건 위탁 계약은 실질적으로 근로자 파견 계약에 해당하고 근로자와 사용사업주 사이에 근로자 파견 관계가 존재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해수부 부침 함께한 표지석, 세종 거쳐 다시 부산에
20일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세종청사에 설치돼 있던 해수부 표지석이 전날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 본관인 IM빌딩 앞에 세워졌다. 해수부 출범과 함께 서울 강남 청사 앞에 세워졌으며 당시 제막식에는 김영삼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번에 표지석이 부산 청사 앞에 자리 잡자 지역사회에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日금리인상에도 엔저…유로 대비 엔화 가치 역대 최저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엔화 약세 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다. 이로써 엔화 가치는 전일보다 달러당 2엔 정도 떨어지며 약 한 달 만의 최저 수준이 됐다. 닛케이는 향후 엔화 흐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견해가 엇갈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부산 기장군, 지역 농어업인에 1인당 60만원 지급
앞서 기장군은 '농어업인 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지인 소개 필요 없어요”…2030 ‘이곳’서 연애 시작한다
20일 엔라이즈의 소셜 데이팅앱 위피의 ‘2030 SNS 연애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SNS에서 연애를 시작한 경험이 있다는 20대와 30대는 각각 52%, 59%를 차지했다. 20~30대 모두 차단 이유 1순위는 ‘깔끔한 정리를 위해서’였다.
전남 영암서 중식당 화재…5명 대피
20일 오전 7시 37분께 전남 영암군 시종면 한 중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
익산시 '크리스마스 홀로그램 팝업전' 31일까지 연장
전북 익산시는 '2025 크리스마스 홀로그램 팝업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 직원 사칭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부산도시공사는 직원을 사칭하며 사기행각을 벌이려는 시도가 잇따라 포착돼 사기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봉 7000만원 넘으세요?…12월 31일 지나면 '땅 치고 후회'
내년부터 총급여 7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는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예·적금에 가입했을 때 이자소득에 대해 5% 세금을 내야 한다. 기존처럼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선 올해 안에 상품에 가입하는 개 유리하다. 상호금융권 예·적금은 최고 연 3%대 초중반 금리를 제공해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에 비해 매력도가 높은 편이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준조합원·회원의 비과세 적용 기간은 3년 연장됐다.총급여 7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라면 연내 상호금융 예탁금에 가입하는 게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 반면 상호금융에선 1만2600원만 내면 된다. 12만6000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거주지나 직장·사업장 근처에 있는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 통상 5만~10만원 안팎의 출자금을 내면 회원(조합원)이 될 수 있다. 농협, 수협, 산림조합은 출자금을 내고 준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회원이 아닌 다른 새마을금고나 신협에서 판매 중인 고금리 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기관마다 비과세 혜택에 일부 차이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신협은 한 곳에 조합원으로 가입했다면 전국 모든 신협에서 3000만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반면 새마을금고는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단위 금고에선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취급하는 12개월 만기 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3%대 초중반 수준이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尹, 김건희특검 첫 출석…변호인 "아내 금품수수 몰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첫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출석했다.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도착해 입실했다. 지난 7월 2일 특검팀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받는 첫 피의자 조사다. '통일교 의혹' 전재수, 14시간여 마라톤 조사…혐의 전면 부인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20일 새벽 귀가했다. 전날 오전 9시 53분께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도착한 전 전 장관은 이날 오전 0시20분께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났다. 전 전 장관은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성실한 태도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교 측으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李대통령 "겨울철 사각지대 국민 보호…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연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난방비 및 먹거리·생필품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을 대폭 늘려 난방비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겠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19일 오후 9시 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기지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소식통 3명을 인용한 이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차별적이라고 판단하는 디지털 제안을 서울(한국)이 추진한" 것을 취소 사유로 들었다. 진심으로 축하를 전했다"고 했다.
한빛-나노 발사 3번째 연기…"기술적 점검 필요"
한빛-나노는 날씨와 발사장 장비 점검 등으로 두 차례 발사 시각 연기를 거쳐 오전 4시 35분 기립을 완료하고 오전 6시 17분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했었으나 결국 발사 연기를 결정했다. 발사체 2단 연료인 액체 메탄 탱크 충전용 밸브의 기능과 관련한 기술적 점검이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발사 성공률이 99% 이상으로 높은 스페이스X도 지난 3월 발사체 팰컨9에 한미 합작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을 싣고 오를 때 경우 악천후와 기기 이상 등으로 8차례 발사가 연기되기도 했다.
'임은정 지휘' 합수단, 백해룡 파견 조기 해제도 검토
20일 취재를 종합하면 임은정 동부지검장의 지휘를 받는 합수단은 대검찰청에 백 경정의 파견 해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 경정의 파견 기간은 당초 지난달 14일까지였으나 동부지검이 대검찰청에 파견 연장을 요청해 내년 1월 14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이 백해룡 경정의 파견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소 기름값 2주째 하락…다음 주도 내린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4.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49.
세계로 뻗어가는 K-제련… 고려아연, 美 제련소 건설로 공급망 차별화
미국 제련소는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은과 같은 귀금속, 안티모니·인듐·갈륨·게르마늄·비스무트 등 핵심 전략광물까지 총 13개 품목을 생산하는 통합제련소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1개 품목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에 포함돼 있다. 신규 제련소 건설을 통해 미국 내 일자리가 창출되고 방위산업과 첨단 제조업 전반에서 전략광물 공급 병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미국 정부는 고려아연의 생산 확대분 중 일부에 대해 우선적 매수권을 확보하게 된다. 주요 외신과 시장도 이번 투자를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하면서 특정 국가에 편중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방산·반도체·전력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미국 제련소 건설과 운영에 온산제련소 인력이 일부 투입되는 만큼 대체 인력과 신규 설비 대응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2026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게임위드인] 크래프톤의 익스트랙션 출사표 '블랙 버짓' 성공할까
12일부터 알파 테스트…완성도 높지만 차별성 다소 떨어져 글로벌 게임업계의 대세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시장에 크래프톤[259960]이 'PUBG: 블랙 버짓'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블랙 버짓'이 크래프톤의 숙원이던 '배틀그라운드' 뒤를 이를 히트작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직접 플레이하며 알아봤다. '블랙 버짓'은 시간대가 2002년에 고정돼 각종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콜리 섬'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총기로 무장한 채 잠수정을 타고 콜리 섬에 들어가 섬에 남아 있는 자원과 연구 자료를 가지고 무사히 탈출해야 한다.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면 가지고 나온 아이템을 장비 강화에 쓰거나 다음 게임플레이에 가져갈 수 있지만, 죽으면 모든 아이템을 잃어버리는 전형적인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의 문법을 차용했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의 만듦새는 알파 버전임을 감안할 때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에서 쌓아올린 오픈월드 디자인 역량도 '블랙 버짓'에서 빛을 발한다. '블랙 버짓'은 오래된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시장에 안착한 경쟁작 대비 이렇다할 자신만의 무기는 부족해 보였다.
“작은 집도 품격 필요”…좋은 집이란, '취향과 질서’의 조화 [강영연의 건축 그리고 건축가]
“좋은 집은 내가 만든 질서 안에서 편안한 집이다.”최하영 마인드맵 소장은 좋은 집을 이렇게 정의한다. 좋은 집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집의 결이 잘 맞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단독주택이라면 구조와 단열, 채광이 기본적으로 충족돼야 한다. 기본적으로 비가 새지 않고 관리가 쉬운 물리적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뜻이다. 기본이 갖춰진 다음 건축주의 취향이 정돈된 형태로 반영될 때 비로소 좋은 집이 완성된다.이화여대에서 건축을 전공한 최 소장은 핀란드 헬싱키공과대 우드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취향이 반영된 집을 짓기 위해서는 설계에서 무엇을 먼저 할지 순번을 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짧은 기간 세를 들어 살게 되는 다세대나 원룸처럼 취향을 직접 반영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공간의 품격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주택을 고를 때는 동네를 직접 걸어보라고 했다. 그는 “골목의 분위기가 대문 안으로 그대로 들어온다”며 "동네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의 기반을 다져주는 공간”이라며 "공공건축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건축적인 재미를 위해서는 제로에너지하우스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꼭 운동하라'고 조언한다"며 "책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폰 ‘검은 영역’ 완전히 사라지나…페이스ID 화면 아래로 숨긴다
평상시에는 일반 화면처럼 콘텐츠를 표시하다가, 잠금 해제나 결제 승인 등 센서 작동이 필요할 때만 해당 영역이 투명해지며 기능을 수행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전면 카메라는 렌즈 부분만 작게 뚫린 펀치홀 디자인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카메라 렌즈가 남아있더라도 다이내믹 아일랜드라는 거대한 영역이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사용자가 체감하는 화면 몰입감은 압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에서는 카메라 시스템 전반의 하드웨어 사양도 더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의 3나노 공정보다 진일보한 미세 공정을 통해 연산 성능은 약 15% 향상되고 전력 소모량은 30% 가량 절감될 전망이다. 특히 미세 공정 전환은 발열 제어와 배터리 유지력 개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성능 작업 시의 기기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부수적인 하드웨어 성능도 하이엔드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日금리인상, 예금많은 50대이상에 유리…40대이하엔 부정적 영향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세대별로 유불리를 달리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가구(2인 이상 가구 기준)당 평균 1만5천엔(약 14만1천원)가량 긍정적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벌써 시중 금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쓰비시UFJ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내년 2월부터 보통예금 금리를 약 33년 만의 최고 수준인 연 0.3%로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쿠팡 영업정지 가능성 열어놔"
다만 쿠팡이 영업을 중지할 경우 이용자 불편이 클 수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영업정지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 그것에 갈음해서 과징금을 처분할 수 있다"며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쿠팡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고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를 열었지만, 김범석 쿠팡 창업주이자 쿠팡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 이사회 의장은 불출석하고 한국어가 서투른 해럴드 로저스 쿠팡 신임 대표만 참석했다.
'언제는 거품이라더니' 사두면 통장에 따박따박…뭐길래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주요 자산운용사 5곳은 미국 인공지능(AI) 주식과 국내 고배당주 ETF를 추천했다. 최근 AI ‘거품론’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AI 산업이 시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또 내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되면서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내년에도 연금계좌를 활용한 미국 AI 관련 ETF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것을 권했다. 연금계좌는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한 상품인 만큼, 장기 성장성이 뚜렷한 AI 산업이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AI 산업을 선도하는 미국의 대형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들이 추천 목록에 다수 포함된 이유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플러스’를,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테크TOP10’을 추천했다. 12개월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게시판] 우주청, 사천시·KAI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행사에는 윤영빈 우주청장과 박동식 사천시장, 차재병 KAI 대표이사를 비롯해 우주청과 사천시, KAI 직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우주항공청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20일 KAI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복지시설과 소외계층 가정 900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영빈 우주청장과 박동식 사천시장, 차재병 KAI 대표이사를 비롯해 우주청과 사천시, KAI 직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파견 해제 검토'에 백해룡, 임은정과 주고받은 메시지 공개(종합)
20일 취재를 종합하면 임은정 동부지검장의 지휘를 받는 합수단은 대검찰청에 백 경정의 파견 해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 경정의 파견 기간은 당초 지난달 14일까지였으나 동부지검이 대검찰청에 파견 연장을 요청해 내년 1월 14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백 경정은 지난 17일에는 자신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합수단이 기각했다며 영장과 기각 처분서를 공개하며 반발했다. 합수단이 파견 해제 요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백 경정은 임 지검장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까지 공개하며 반발했다.
39만원에 산 주식이…'527% 급등' 개미들 환호 터졌다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올해 39만7000원으로 주식시장을 시작한 효성중공업 은 지난달 4일 장중 249만20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이 기간 상승률만 527%에 달했다. 지난해 9월 장중 주가가 24만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1년2개월 만에 투자자들의 꿈인 '텐배거'(10배 이상 오른 종목)를 달성한 셈이다. AI 거대언어모델을 만들기 위해선 데이터센터가 필요한데 효성중공업이 여기에 들어가는 고전압 변압기 등을 만들면서 '전력기기' 대장주(株)가 됐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5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6억원 손실에서 크게 반등했고, 285%에 달하던 부채비율도 198%로 줄였다. 주식시장에서 선호하는 '본업으로 돈 잘 버는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셈이다.효성중공업이 만드는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선 300만원이 넘는 목표주가를 내놓고 있다. 2020년 2분기엔 1년 영업이익률이 3년 영업이익률을 뚫고 올라왔다.증권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업종은 '화학주'다. LG화학 은 올 3분기 석유화학 부문에서 2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 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지난 3분기 영업손실 1326억원 중 기초화학 부문 영업손실이 1225억원인데 직전 분기 대비 936억원이나 적자폭을 줄였다.글로벌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공정위원장 “쿠팡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도 열어놔”
쿠팡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 배송지 목록, 이메일 주소, 주문 정보 등이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업체다. 주 위원장은 “영업정지가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 그것(영업정지)에 갈음해서 과징금을 처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3.9조원'…대부분 '북한' 소행
올해 전 세계에서 일어난 가상자산(코인) 해킹 피해 금액이 27억달러(약 3조9900억원)에 다다랐다. 이 중 과반수가 북한 소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북한은 한 번 공격으로 거액을 노릴 수 있는 중앙화 거래소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북한은 이 한 건으로만 약 15억달러(약 2조2100억원)를 탈취했다.공격 방식도 정교해졌다. 해킹을 시도하는 기업의 개발자 등에게 가짜 일자리나 투자를 제안하며 악성코드를 심은 파일을 보내 시스템에 침투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자금을 쪼개고 섞는 믹싱(Mixing) 서비스에 의존했다.
"숨만 쉬고 돈 모았는데" 난 이제 포기했다...월세마저 폭등[부동산 아토즈]
올해 서울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 뿐만 아니라 잠잠했던 월세 가격마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통계를 보면 올 1~11월 월세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연립·단독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연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이다. 올 11월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47만6000원으로 2016년 1월(90만5000원) 대비 63%가량 상승했다.서울의 월세 고공행진은 연립과 단독도 예외는 아니다. KB부동산 월세 지수는 2015년 12월부터 제공되고 있다. 올 11월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는 130.2로 역대 최고다.아실에 따르면 외곽 지역에서도 고액의 월세가 늘고 있다. 도봉구의 경우 올 최고 월세는 800만원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과 2021년에 각각 8.03%, 8.02% 상승했다.KB부동산 월간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 1~11월 10.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만히 앉아서 20억 번다…인기 폭발한 '줍줍' 아파트 어디? [청약ABC]
청약 경쟁률(100.4 대 1)이 높았던 경기 성남 분당구의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무순위 청약에 나선다. 1순위 청약 때 47가구 모집에 4721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은 단지다. 최대 9395만원(전용 84A6 기준)이다.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2개 동, 873가구로 이뤄진다. 1994년 준공한 느티마을 3단지 770가구를 수직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하는 단지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이어서 분양대금 납부 일정이 빠듯하다
이더리움, '후사카 업그레이드'로 성장 기대 고조…알트코인 반등 불씨 살리나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최근 조용히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규 지갑 생성 속도는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한 모습이다. / 사진 = 산티멘트 이더리움의 URPD(UTXO Realized Price Distribution). 투자자들의 매집이 2772달러 부근에 집중된 모습으로, 해당 가격대가 주요 지지 구간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사진 = 알리 마르티네즈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제외한 알트코인과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지배력) 흐름. 알트코인은 방향성 탐색 국면에서도 비트코인 대비 중기 지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사진 = 스위스블록 알트코인벡터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과거 양적긴축(QT) 종료 국면이었던 2019년 하락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50% 안팎의 조정을 겪은 만큼, 현재 흐름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가격 역시 최근 반등 흐름 속에서 3000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는 트랜잭션 데이터를 여러 노드에 분산 저장하는 방식으로, 일부 데이터만으로도 전체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규모의 애플리케이션과 기관 수요를 보다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에서는 향후 조정 국면에서 2700달러 방어 여부를 단기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반등이 나올 때마다 상승 탄력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알트코인 시장의 구조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스위스블록은 “알트코인들은 지난 6개월간 형성해온 비트코인 대비 다개월 지지선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이 구조가 유지되는 한 시장을 완전히 부정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을 앞두고) 단기 유동성은 유입되지 않았지만, 장기 유동성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알트코인은 당분간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등 시도가 나올 때마다 매도 압력에 막히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2조7500억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1조9000억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최근 일본의 금리 인상은 사전 예고된 조치였던 만큼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지만, 엔캐리 트레이드 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한국마사회, 인권경영헌장 선포…전사적 인권 존중 캠페인 추진
한국마사회는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이 있는 12월을 인권 존중의 달로 지정하고 전사적 인권 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 성북1구역 시공사 선정...올해 누적 6조 돌파
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6조3000억원을 돌파했다.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총 10개 단지를 수주해 누적 수주액 총 6조3461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 성북1구역 재개발 수주…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6.3조원
3년만에 6조원대 다시 돌파…"정비사업 강자로서 시장 선택 재확인" GS건설이 9천억원 규모인 서울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3년 만에 다시 연간 도시정비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이날 총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과 수의계약 체결 안건을 92.6% 찬성률로 가결했다. GS건설은 이 사업에 단독 입찰해 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착공은 2029년 2월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49개월이다. 내년 3월 LH와 GS건설 간 공동사업시행 협약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성북1구역을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6조3천461억원을 달성하며 2022년(7조1천480억원) 이후 3년 만에 6조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괜히 팔았네' 웃돈 10억이던 게 2개월 만에…노량진에 무슨 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 재개발 투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경우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거주 의무가 생겼기 때문이다. 동작구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뉴타운) 1구역,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2·3구역) 등이 해당한다.노량진 1구역은 최근 전용면적 84㎡를 받을 수 있는 매물의 프리미엄이 15억원을 넘어섰다.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5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동작구 흑석 9구역, 노량진 뉴타운 2·4·6·7·8구역이 해당한다. 다만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라 실거주 의무가 부과돼 실질적으로 투자가 불가능하다. 노량진 2·6·8구역은 착공에 들어갔고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4구역은 내년 착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용산구 한남4·5구역은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고, 빌라여서 실거주 의무도 없다. 호가는 42억원까지 뛰었다. 강남구 압구정 2~5구역 등이 해당한다. 다만 이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갭투자가 불가능하다.조합설립인가 후 3년 이상 사업시행인가 지연 외에 5년 실거주·10년 보유 물건도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다.
"힘 실어달라"…대통령 앞에서 금융위-금감원 수장 '신경전' [신민경의 여의도발]
금융당국 두 수장이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해묵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조사부서도 금융위원회, 검찰과 달리 현장조사나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 권한이 없고 자금추적·자료분석·문답 등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 때문인지 인지수사권·강제수사권 모두 금감원의 숙원이었습니다.해당 내용이 보고된 만큼 대통령도 이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특사경 업무는 극히 일부에만 제한된 상태"라며 "현재 우리 특사경 권한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만 국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경에 자체적으로 사건을 인지한 뒤 수사에 나설 수 있는 인지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달 1일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도 "인지수사권이 없어서 2주 넘게 지연되고 그사이 증거가 인멸되는 걸 봤다.
"언제 이렇게 내려갔지?" 주유소서 '깜짝'…기름값 2주 연속↓
서울은 전주보다 5.7원 하락한 1805.1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0원 내린 1713.1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49.3원으로 가장 높았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2달러 내린 60.3달러였다.
"돈 조금 더 내고 편했는데…" 인기 많던 아시아나 유료좌석 결국 [차은지의 에어톡]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맞춤형 좌석을 구매해 장거리 비행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좌석이라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온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2026년 1월1일부터 엑스트라 레그룸으로 통합 운영된다. 구매일 기준으로 이달 11일부터는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매할 수 없게 했다.아시아나항공 A350 기종에서 선택 가능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4인치 더 넓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양사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3사의 통합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기존 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 스마티움 서비스를 유지할 경우 내년에도 장거리 노선의 경우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커피 마시고 싶은데 잠은 자고 싶고”…디카페인 매출 55.2%↑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요즈음 아이스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숙면을 방해하는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마트 등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커피를 비롯해 커피 프랜차이즈 음료, 집이나 회사,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믹스까지 다양하다.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형마트에서 점원이 커피 코너를 정리하고 있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의 연간 구매 추정액은 15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