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결혼도 하고 정착할래요" 한국인 느는 이유
현재는 일본의 부동산 관련 기업에서 마케팅과 영업일을 하고 있다.최 씨는 한국에서의 취업 과정이 매우 혹독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서울의 특급 호텔 10곳에 지원해 1곳만 합격했다. 호텔 업계에서는 외모도 중요하다는 말이 많아 남성은 키 180cm 정도가 기준이라는 말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취업한 뒤에도 장시간 노동과 낮은 임금에 지쳐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최 씨는 "일은 힘든데 급여는 기대에 못 미쳤다. 그는 "일본 기업은 사생활이 지켜지고, 퇴근 후나 휴일에 연락이 거의 없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의 절반가량이 '일본에 연인이 있다'는 이유를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한국 사회에서 결혼 시 남성에게 요구되는 경제적 부담이 큰 점도 한 요인으로 꼽는다. 또 일본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의 인기로 한국 남성을 동경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커플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라클 데이터센터 투자 결렬…AI 회의론에 관련주 급락
100억달러(약 14조7600억원)를 들여 미국 미시간주에 1기가와트(GW) 용량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오픈AI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오라클의 계획이 틀어진 것이 잠잠하던 ‘AI 회의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블루아울은 그동안 미시간주 샐린타운십에 1GW 용량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오픈AI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오라클의 최대 데이터센터 파트너인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이 100억달러짜리 차기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에서 발을 뺐다고 보도했다.
英 “첼시 매각대금 우크라에 사용하라”…러 재벌에 최후통첩
17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매각 당시 아브라모비치가 공언한 25억 파운드(약 4조9300억원) 규모의 기부금이 아직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첼시 구단 매각 당시 아브라모비치가 한 약속을 지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는 이 자금이 전쟁 피해자에게 전달되도록 법원을 통해 강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현재까지 해당 기금은 영국 내 은행 계좌에 동결된 채 남아 있으며, 기부 방식과 관련 기구 설립 문제로 인해 협상이 여러 차례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어떻게 2년을 이렇게 살았나?”…中 호텔 장기 투숙객 객실
다만 객실 벽면과 일부 시설에 손상이 남아 재개장을 위해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호텔 관계자는 해당 고객이 2년 이상 객실에 머물렀으며 투숙 기간 동안 거의 외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호텔에서 근무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미국 1센트, 역사 속으로…마지막 페니는 ‘247억’ 낙찰
다만 기존에 발행된 1센트 동전은 법정 화폐 지위를 유지하며, 수집용 동전은 앞으로도 제한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트럼프 면접 앞둔 월러 연준 이사, "금리, 최대 1%p 더 내릴 수 있어"
이는 건강한 노동 시장이 아니다”라며 “아마도 연준 기준 금리는…중립 수준에서 0.50~1.0%p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세’ 와일스 “트럼프, 알코올 중독자 성향… 관세 생각대로 뱉어”
특히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알코올 중독자 성향’으로, J D 밴스 부통령을 ‘음모론자’로 묘사했다. 와일스 실장이 평소 언론 노출을 꺼리고 신중한 성격으로 알려졌던 터라 이번 사건의 후폭풍이 커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와일스 실장은 관세 정책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관세 발표 이후 과정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와일스 실장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겸 스포츠캐스터 팻 서머롤의 딸이다. 서머롤은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했다. 와일스 실장은 “알코올 중독자들의 성격은 술을 마실 때 과장된다.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하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대럴 아이사 공화당 하원의원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피켓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유튜브 캡처 16일(현지 시간) 워싱턴 하원에선 법사위 산하 반독점 소위원회가 주최한 ‘외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는 방법’ 청문회가 열렸다.
트럼프 “마두로 정권은 테러단체” 베네수엘라 유조선 전면 봉쇄
그러나 특정 정부 기관을 넘어 한 나라의 정권 전체를 테러단체로 지정한 것은 처음이다. 마두로 정권은 “국제법 위반이자 국부 약탈”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는 수출의 약 80%를 원유에 의존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의 전임자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시절 단행된 원유산업 국유화로 베네수엘라에 진출한 많은 미국 기업이 피해를 입은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무역 제재, 원조 중단 등을 통해 국가 돈줄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일평균 92만1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사실상 중국이 마두로 정권의 현금 창출원인 셈이다. 미국의 봉쇄가 장기화하면 중국의 원유 공급망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파라마운트 인수 제안 거부한 워너브러더스… 결국 넷플릭스 품으로?
WSJ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1080억 달러(약 158조6000억 원) 규모의 파라마운트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주주들에게 17일 권고하기로 했다. 또 이사회는 넷플릭스 인수를 지지하는 내용도 전달하기로 했다. 파라마운트의 자금 조달 방식도 감점 요인이다.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 집안이 신탁으로 지분 투자를 보증하기로 한 데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엘리슨 CEO 부자와 친밀하다고 알려져 있다.
유럽 ‘집값 폭등’ 사회 문제로… EU “745조원 투입” 첫 주거대책
16일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전역의 심각한 주택난이 사회·경제적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의 주택공급 계획(Affordable Housing Plan)’을 내놨다. EU 집행위와 유로스탯에 따르면 2013년 이후 10년간 EU 전역에서 주택 가격은 60% 이상, 임대료는 20% 넘게 급등했다.
中 공무원 시험에 371만명 몰려… 일부 지역 6470 대 1 경쟁률
이전에도 공무원은 중국에서 인기 직업이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내수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취업난이 악화되면서 더 많은 청년이 안정성 등을 이유로 공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공상연합회에 따르면 중국 상위 500대 민간기업은 지난해에만 31만46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차도, 오슬로 떠나…“현재 건강 양호”
당시 소형 어선을 이용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척추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마차도는 2000년대 초반 투표 감시 운동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2013년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이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왔다.
JP모건 대규모 국채 투자, 연준 등 떠밀려 금리 더 내리나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맡겨뒀던 예치금 가운데 3500억달러를 빼서 수익률이 높은 미 국채에 투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예치금에 연준이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JP모건이 예치금을 대거 빼냈다.JP모건은 이렇게 빼낸 돈을 높은 금리가 보장된 미 국채에 투자했다.금리가 더 내리기 전에 더 높은 확정 금리를 주는 국채에 대규모 자금을 고정시킨 것이다.JP모건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FT에 따르면 JP모건은 연준에 맡겨뒀던 현금을 대거 찾아 이를 국채에 투자했다.2023년 말 4090억달러였던 JP모건의 연준 예치금 계좌 잔액은 올 3분기 630억달러로 급감했다.현금 약 3500억달러(약 516조8400억원)를 연준 계좌에서 빼낸 것이다.이 돈 가운데 상당액은 미 국채 매입에 들어갔다.JP모건의 국채 보유액은 2023년 말 2310억달러에서 올 3분기 4500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JP모건의 투자 전략 변화는 두 가지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우선 수익성 방어다.JP모건은 연준이 금리를 본격적으로 내리기 전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의 미 국채를 미리 사서 ‘고수익을 고정’ 해두려 한 것으로 보인다.연준이 기준 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는 뜻이다.JP모건의 예상은 과거에도 적중하며 막대한 이득을 안겨준 적이 있다.JP모건은 지난 2020~2021년 팬데믹 저금리 기간 장기 국채를 사들였던 다른 은행들과 달리 장기 국채를 피했고, 이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큰 이득을 봤다.이번에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으로 2~3년 만기 중기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JP모건은 저금리 기간 국채가 보장한 안정적인 높은 이자 수익을 챙길 수 있고, 만기가 되면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여 가격이 올라있을 국채를 매각해 차익도 거둘 수 있다.JP모건의 자금 운용 변화는 시장 전반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JP모건이 연준에서 빼내 국채에 투자한 규모는 미국 내 나머지 4000여개 은행 전체의 현금 유출입 합계보다 많다.JP모건이 과거에도 영리한 투자 전략으로 성과를 낸 터라 따라 하려는 은행들이 늘어날 수 있다.이렇게 되면 국채 수요가 높아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푸틴 “우크라 목표 반드시 달성…대화 거부 군사수단으로”
그는 “안전 완충지대 확대 임무는 앞으로도 단호히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방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개발한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가 이달 안에 전투 임무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로 조기진단하나…독서·운동·외국어학습 등이 예방에 도움
독성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을수록 향후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할 수 있다.다만 노르웨이 성인이라는 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다른 인종에도 활용이 가능할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과 관련해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날 발행된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연구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발병은 이전에 추측했던 것과 달리 75세 미만에서는 적고, 85세가 넘어가면 급격히 증가한다.또 통념과 달리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생물학적으로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이 더 높은 것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전세계 치매 환자가 현재 5000만명에서 2050년에는 1억5000만명을 찍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연구로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의 길이 열렸다.논문 주저자인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노인정신의학 교수 다그 오슬란(Dag Aarsland)은 “폭증하는 치매 위협에 맞서려면 가능한 한 일찍 치매의 조기 징후를 포착하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 혈액검사는 대규모로 효율적인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당장 나가!"..모유 수유한 여성, 내쫓은 유명 레스토랑 주인 [어떻게 생각하세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식당의 주인은 언론을 통해 "33년간 식당을 운영해 왔고, 그동안 모유 수유와 과련된 문제는 없었다"며 "해당 사건은 조회 수를 노린 연출이다"라고 주장했다. 조지아주 법은 어머니와 아기가 합법적으로 있을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코피엑은 “모유 수유하는 모든 엄마는 아기에게 젖을 먹일 때 안전람을 느껴야한다"면서 “우리는 모유 수유를 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이집트에 51조원 천연가스 수출 승인
김동호 이스라엘 정부가 17일(현지시간) 이집트에 약 1천120억셰켈(약 51조1천억원) 상당의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계약을 승인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엘리 코헨 에너지인프라장관과 함께 영상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발표된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인 580억셰켈(26조5천억원)이 이스라엘 국고로 귀속된다.
러·이란 외무장관 회담…“핵 위기 외교적 해결에 주력”
이어 “지난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해 건물과 장비에는 피해를 입혔지만, 핵기술 자체는 파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시리아서 피격 사망 미군 유해 귀환·운구식 참석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전사자들의 시신이 실린 관이 하나씩 공군 C-17 수송기에서 내려져 차량으로 운구될 때마다 거수경례로 애도를 표했다. 행사는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작전 중에 숨진 미군 전사자의 시신의 귀환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집권 2기 출범(1월20일) 이후 처음이다.
미·러, 이번 주말 마이애미서 회동…우크라 종전 이견 좁힐까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이번 주말 러시아 대표단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유럽과 진행한 논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 측 대표단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측 대표단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윗코프와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은 지난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美상원,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 NASA 국장 후보자 인준
박성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측근으로 알려진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가 상원 인준의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아이작먼 후보자는 NASA 국장으로 취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양측의 사이가 다시 회복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아이작먼을 다시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8000억 번 87세 中화가, 37세 아내와 아들 얻자 “기존 자녀와 절연”
판쩡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쉬멍(Xu Meng)의 득남 소식을 전하며 기존 자녀들과의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판쩡은 11일 다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최근 외동아들을 얻었다. 판쩡은 회화뿐 아니라 서예가로서도 명성이 높아, 그의 서예 작품은 0.11㎡ 기준 약 20만 위안(약 4206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증시-1보] '오라클 쇼크' 투심 강타…나스닥 급락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는 급락했다.
美상원,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 NASA 국장 후보자 인준
하지만, 양측의 사이가 다시 회복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아이작먼을 다시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아이작먼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의해 후보자로 지명됐고, 올해 4월 인준안이 상원의 담당 상임위원회인 상무·과학·교통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측근으로 알려진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가 상원 인준의 문턱을 넘었다.
'남미와의 FTA 머뭇' EU에 브라질 룰라 "당장 확정하라"
룰라 대통령 이번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브라질은 오는 20일 이구아수 폭포로 유명한 파라나주(州)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EU와 FTA 서명을 진행하고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 이어진 협상 끝에 지난해 12월 FTA 체결에 합의했다. 브라질 정상은 또 메르코수르 국가들이 "다자주의를 약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점에 필요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도 피력했다.
뉴욕증시, '오라클 쇼크' 투심 강타…나스닥 급락 마감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과도한 AI 설비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를 강타했다. 오라클이 미국 미시간주(州)에 짓고 있는 1기가와트 규모 데이터 센터가 핵심 투자자인 사모신용펀드 블루아울캐피털의 이탈로 차질이 생겼다. 블루아울은 당초 이 데이터 센터를 위해 대출 기관 및 오라클과 투자를 협의 중이었다. 해당 데이터 센터는 오라클이 오픈AI와 3천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으면서 지어지는 것이다. 그간 블루아울은 자체 자금뿐만 아니라 수십억달러를 부채로 추가 조달해 이 데이터 센터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막대한 규모의 AI 관련 설비투자를 두고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대출 기관들이 해당 데이터 센터에 더욱 엄격한 부채 조건을 요구하자 거래가 틀어졌다. 블루아울은 부채 조달 조건이 더 강해지면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데이터 센터 건설에서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이 데이터 센터 건설은 차질 없이 굴러가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번개는 두 번 쳤다”… 英 부부, 7년 만에 또 20억 복권 당첨
7년 전 복권에 당첨돼 인생이 바뀌었던 영국의 한 부부가 다시 한 번 같은 금액의 복권에 당첨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부부는 이미 2018년 유로밀리언즈 ‘밀리어네어 메이커’를 통해 한 차례 100만 파운드에 당첨된 경험이 있다.두 번째 당첨 이후에도 삶의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복권을 계속 구매할 계획이라며 “행운이 세 번 찾아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적당한 음주, 심장엔 약?’…미 심장협회 발표에 ‘술 논쟁’ 재격화
구강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최소 7가지 이상의 암 발생 위험이 음주량에 비례해 증가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입증됐다. 특히 최근 연구들은 소량·경도 음주에서도 암 위험이 상승한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보고했다. 그런데도 미국심장협회는 심혈관 질환만을 기준으로 “가벼운 음주는 해롭지 않을 수 있다”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협회 측은 “이는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심장 전문의를 위한 학술적 검토일 뿐”이라며 선을 긋는다.문제의 핵심은 근거의 질이다. 해당 논문이 주로 인용한 연구들은 대부분 관찰연구다. 대신 행정부는 적당한 음주자가 금주자보다 심근경색 위험과 전체 사망률이 낮다고 결론 내린 또 다른 보고서를 식이 지침 논의의 근거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음주 제한을 더 엄격히 강화하지 않으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다만 이 보고서 역시 여성의 경우 음주가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점은 인정했다.현재 미국인 식이 지침에서는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까지를 허용하고 있다. (1잔은 순수 알코올 14g으로 맥주 355㎖, 와인 150㎖, 증류주 45㎖에 해당한다.
길 잃은 말이 도로 돌진…스쿠터 뒤엉켜 전복 사고
16일(현지시각)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사고는 인도 코임바토르 벨라키나루 피리부 인근 메투팔라얌 도로에서 벌어졌다.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美국방수권법안 상원 통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해당 법안을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가결했다. 지난주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상원까지 통과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받으면 공식 발효된다.NDAA는 미국의 국방 정책과 연간 국방 예산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포괄적 입법이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인 2019∼2021 회계연도 NDAA에도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는 관련 내용이 사라졌다가 이번에 5년 만에 다시 살아났다.
"이제 직접 만든다" 아마존, AI 모델·칩 통합 승부수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조직과 자체 AI 칩 개발 조직을 통합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드산티스 부사장은 재시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어 “노바2 모델이 막 출시됐고, 맞춤형 반도체가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모델·칩·클라우드·인프라 전반의 최적화는 분명한 이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직 개편에 따라 인적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AGI 팀을 이끌며 노바 개발을 주도해온 AI 과학자 로히트 프라사드 부사장은 연말 회사를 떠난다. 대신 로봇공학자이자 AI 연구자인 피터 아벨이 AGI 팀 내 프론티어 모델 연구를 맡는다.
'라이너 감독 부부 살해' 아들 법원 출두…유무죄 언급 안해
LA 카운티 지방검사장 네이선 호크먼은 전날 회견에서 라이너 감독 부부에 대해 "이들을 잃은 것은 비극 그 이상이며, 우리는 살인범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닉은 헤로인 등 마약 중독으로 15세 때부터 재활센터를 드나들었으며 22세 때인 2015년에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찰리'(Being Charlie)의 각본을 집필해 부친인 라이너 감독의 연출로 함께 개봉하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 사랑받던 영화감독 롭 라이너 부부를 살해한 용의자로 아들 닉 라이너(32)가 지목돼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준 가운데, 그가 사건 이후 처음으로 17일(현지시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봉쇄령에도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강행…마두로의 정면 돌파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미국 행정부의 ‘유조선 봉쇄령’에도 원유 수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우리 정부를 위협해 석유를 훔치려는 수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을 카리브해 일대에 증강 배치한 가운데, 베네수엘라 군은 민병대에 옛 소련제 무기를 지급하는 등 항전 태세를 과시하며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말의 힘은 총의 힘을 능가할 수 있다”며 미국과 베네수엘라 정상 간 대화를 요구했다.
미·러 마이애미 회동 임박…우크라 종전 협의 주목
윗코프와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은 지난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 대표단은 이번 주말 러시아 대표단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유럽과 진행한 논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 측 대표단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측 대표단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나설 전망이다.
[뉴욕증시] 오라클 발 AI 회의론,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에 하락…테슬라, 4.6% 급락
오라클이 다시 불을 지핀 인공지능(AI) 회의론이 AI 관련주, 나아가 뉴욕 증시 전반에 먹구름을 몰고 왔다. 오라클 프로젝트가 무산 위기에 빠지면서 AI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특히 이날 S&P500 지수의 50일 이평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약세가 예고된 터라 산타랠리 대신 약세장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강력 보복"…트럼프, 시리아서 사망한 미군 유해 귀환식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시리아군 병사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병사 2명과 민간인 통역사 시신의 귀환·운구 행사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작전 중에 숨진 미군 전사자의 시신의 귀환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집권 2기 출범(1월20일)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공격의 주체에 대해 "시리아 정부가 아니라 ISIS(미군이 '이슬람국가'를 일컫는 명칭)였다"며 강력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저리' 롭 라이너 부부 살해한 아들, 법원 출석…사형 선고 되나
다만 유죄 여부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았다. 하지만 닉의 사형 구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닉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가석방 가능성 없는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닉은 2016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성장기 동안 아버지와 "유대감을 많이 형성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김소연
"트럼프 경제 지지도 36%…집권 1·2기 통틀어 최저치"
물가 상승으로 미국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하락 추세를 보이며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에 경고 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6%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2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 분야에서의 지지도 하락은 전반적인 국정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집권 1기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 분야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은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바 있다.
할리우드 명감독 롭 라이너 부부 살해…아들 첫 법정 출두
할리우드에서 존경받던 영화감독 롭 라이너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아들 닉 라이너가 기소되면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손목에 수갑을 찬 채 자살 방지용 교도소 가운을 입은 그는 유죄 여부를 묻는 재판부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닉에 대한 사형 구형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작품은 부친인 라이너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함께 개봉됐다.
주한미군 일방 감축 제동…美 의회, 트럼프 손 묶었다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병력을 일방적으로 감축하지 못하도록 예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17일(현지시간)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국방 예산을 주한미군 감축에 사용하는 것을 직접 제한하는 조항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사라졌다가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5년 만에 다시 부활했다. 바이든 행정부 당시 NDAA에는 주한미군 약 2만8500명 유지 문구만 담겼을 뿐 예산 사용 제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이번 NDAA는 주한미군뿐 아니라 유럽 주둔 미군 감축에도 제약을 뒀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유럽에 상주하거나 배치된 병력을 7만6000명 미만으로 45일 이상 줄이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헤그세스 장관의 출장 예산 25%를 삭감하도록 규정했다.이번 NDAA에 반영된 2026 회계연도 국방 예산은 9010억달러로 정부 요청안보다 80억달러 늘어났다.
구리 값 급등에 5엔 동전 ‘액면가’ 넘어서…“녹여 팔면 처벌”
구리 가격 상승 여파로 일본 5엔 동전의 금속 가치가 액면가를 넘어서며 동전을 녹여 파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한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일본의 5엔 동전이 액면가보다 원재료 가치가 더 높아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며, 현금 화폐 체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5엔 동전의 액면가는 약 47.6원이지만, 이를 녹여 금속으로 환산할 경우 약 51.4원의 가치가 된다.
[우분투칼럼] 아프리카 알고보면⑿ 운명을 가르는 보석
[※ 편집자 주 = 글로벌문화교류단이 국내 주요대학 아프리카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우분투 칼럼'을 게재합니다. 우분투 칼럼에는 인류 고향이자 '기회의 땅'인 아프리카를 오랜 기간 연구해온 여러 교수와 전문가가 참여합니다. 아프리카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하는 우분투 칼럼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우분투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어로, 공동체 정신과 인간애를 나타냅니다.] 다이아몬드, 금, 은. 이름만으로도 반짝이는 이 광물들은, 아프리카 어느 곳에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다루어지느냐에 따라 한 국가가 걸어갈 길을 바꾸기도 한다. 이후 드비어스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유통을 사실상 독점해 가격을 통제했고, 거대 자본에 의해 굳어진 '자원의 저주'는 아프리카 대륙의 숙명처럼 여겨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그 운명을 비극으로 끝내지 않으려 한 나라가 있다. 독립 당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보츠와나는 독립 이듬해 대규모 다이아몬드 광산을 발견하자 거대 기업인 드비어스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그리고 세금과 배당을 통해 확보한 막대한 수익은 국가 재정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다. 광물 자원의 이익이 일부 기득권의 잇속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교육·보건·인프라 개발에 재투자되도록 국가 주도의 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영원할 것 같던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은 2022년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근 보츠와나는 드비어스와 재협상을 통해 다이아몬드 세공 거점을 런던에서 수도 가보로네로 이전하는 등 산업 재편에 나섰다. 하지만 아무리 견고한 거버넌스를 갖춘 보츠와나라 하더라도 원자재 가격 급변이라는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의 흐름을 거스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패트릭 마브로스 본점을 한 번 들러보고 나면 '아프리카산 은 장신구는 저렴할 것'이라는 편견이 얼마나 무지한지 실감하게 된다. 이처럼 금에 비해 저평가되어 왔던 은에 짐바브웨 장인의 세공 기술과 자연 보호라는 서사가 더해지며 '은'은 더 반짝이게 됐다. 아프리카 알고보면, '메이드 인 아프리카'(Made in Africa) 주얼리 브랜드가 있다.
트럼프 경제 지지도 '바닥'…오늘 1년 성과 대국민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도가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2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경제 분야 지지도 하락은 국정 운영 평가에도 직격탄이 됐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8%로, 집권 1기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에 달했다.생활비 부담에 대한 체감도는 더욱 악화됐다. 이는 마리스트가 해당 질문을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주벨기에 대사관, 스트라스부르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홍보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유럽의회 의원, 유럽의회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해 양측의 DTA 합의를 계기로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국제 규범 마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협정 서명을 위한 내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은 17일 유럽의회가 위치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지난 3월 합의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유럽의회 의원, 유럽의회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해 양측의 DTA 합의를 계기로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국제 규범 마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협정 서명을 위한 내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위성락 안보실장, 美에너지장관 면담…우라늄농축 등 논의한듯
홍정규 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의 민수용 원자력 분야를 관장하는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위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시내 모처에서 라이트 장관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 포함된 사항들의 신속한 이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실장은 오는 18일 뉴욕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위 실장은 방미에 앞서 북미 및 남북 대화 가능성과 관련해 "우선 미국 측과 협의해보고자 한다"며 "유엔에도 협의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전날 마코 루비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장관을 만났다.
트럼프, '알코올중독 성격' 발언한 비서실장에 "계속 직책수행"
그녀는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본지노 부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이 나온 직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년) 1월에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시 파텔 FBI 국장도 신임하느냐는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를 명령한 것과 관련해선 "그들은 우리에게서 모든 에너지, 석유를 가져갔다. 그렇게 오래전이 아닌 시점에 불법적으로 그것을 가져갔으며, 우리는 그것을 되찾고 싶다"고 주장했다.
“노벨상 수상자 마차도, 오슬로 떠나”···현재 소재는 비공개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AFP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비밀리에 베네수엘라를 떠나 노르웨이에 입국했던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가 오슬로를 떠났다. 마차도는 지난 10일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과정을 거쳐 베네수엘라를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인 마차도는 권위주의적인 마두로 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해왔다.
미국, 이번엔 남미 서부 에콰도르에 병력…"마약 차단"
이재림 '세계 최강국' 미국이 남미 최대 마약 밀수 거점 중 하나인 에콰도르에 공군 병력을 일시 파견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이번 파병은 남미 대륙 동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높인 가운데 이뤄졌다. 에콰도르는 남미 대륙 서부에 있다. 미군 병력은 지난 2009년까지 약 10년간 미군 기지로 사용한 에콰도르 만타 공군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달 이 곳을 직접 찾아 인프라를 둘러보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에콰도르 유권자들은 노보아 정부의 외국 군사기지 설치 시도를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거부한 바 있다. 세계 최대 마약 코카인 생산국으로 꼽히는 콜롬비아 역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조준경 안에 들어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트로 대통령을 "불법 마약 수장"이라고 표현한 적도 있다.
베네수 해군 유조선 호위 시작…미군과 충돌 가능성
따라서 이들 선박들이 미국의 봉쇄 조치 대상이 될지는 불분명하다.트럼프는 전날 미국의 무역 제재를 위반한 유조선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美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로 전세계 생중계
이에 따라 2029년 제101회 오스카 시상식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유튜브가 이 시상식의 전 세계 독점 중계권을 보유하게 됐다. 시청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유튜브를 통해 시상식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은 오스카 유튜브 채널에서 아카데미의 다른 행사와 프로그램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아카데미 측은 전했다. 아카데미와 유튜브 간의 새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항 봉관운영 시작…제주도 19배 섬 통째로 특구 운영
중국 최남단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해관총서(세관)의 특별 감독 구역으로 지정해 무관세 혜택 등을 적용하는 ‘봉관’ 운영이 18일 정식 시작됐다. 제주도 19배 면적인 하이난섬을 통째로 첨단산업과 자유무역특구로 만든다는 구상이 본격화됐다. 봉관은 하이난섬을 해관의 특수 감독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통관과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시장 개방을 확대한다는 뜻이다. 수출입 제한·금지 목록이나 수입세 징수 목록에 오르지 않은 품목에는 무관세를 적용한다. 중국 당국은 하이난섬의 무관세 품목이 현재 1900개에서 6600개로 늘어나고 무관세 품목 비중은 21%에서 74%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이다.
트럼프 경제 정책 지지도 36%…재임 기간 중 최저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착륙한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내린 뒤 주변을 보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2기 재임 기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 분야에서의 지지도 하락은 전반적인 국정 운영 평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8%만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집권 1기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알코올중독 성격’ 발언 파장에도···트럼프, 비서실장에 “계속 직책 수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내린 뒤 발언하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두고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직책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녀는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와일스 실장은 전날 공개된 ‘배니티페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을 가졌다”고 언급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 인사들을 강도 높게 비판해 논란이 됐다. 이 같은 발언 직후 본지노 부국장은 자신의 엑스에 “(내년) 1월에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시 파텔 FBI 국장에 대한 신임 여부를 묻는 말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관세·이민자 추방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도 작심 비판했다. 그런 인터뷰를 한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와일스 ...
송전탑 올라간 애완 앵무새 구하려다…감전사 당한 인도男
한 인도 남성이 송전탑 위에 올라간 애완 앵무새를 구하려다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인도 벵갈루루 남부에서 일어났다.
이번엔 종지부 찍나···미·러, 마이애미서 '우크라 종전 협의' 회동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측 대표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러시아 측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윗코프와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은 앞서 지난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美정부, 귀화한 사람 시민권 박탈 소송 대폭 늘린다
까다로운 소송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부는 1990년대 이후 시민권 박탈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많지 않으며 가장 많았던 2018년이 90건이었다.올해 법무부는 시민권 박탈 사건 13건을 제기해 그중 8건에서 승소했다.트럼프 1기 행정부 동안 법원에 제기된 사건이 100건이 넘었던 반면, 바이든 행정부 동안에는 24건에 그쳤다.2017년 연방대법원은 정부가 시민권 신청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그 거짓말이 시민권 부여의 본질적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까지 입증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전문가들은 회부 건수가 늘어나더라도 실제로 시민권을 박탈하는 과정은 여전히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얼마나 많은 사건을 실제로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이번 지침이 휩쓸리면 안 되는 사람들까지 휩쓸리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면서 귀화 시민들 사이에 공포와 두려움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파이낸셜타임스(FT)는오라클의 최대 데이터센터 파트너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차기 시설과 관련한 100억달러(약 14조원) 규모 투자 및 금융 주선 거래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블루아울과 대주단, 오라클 간 협상이 교착되면서 합의가 진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블루아울은 그동안 오라클의 미국 내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핵심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블랙스톤이 금융 파트너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투자 계약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美에너지장관과 1시간 넘게 면담…핵잠·우라늄 논의 주목
위 실장은 전날 입국 직후 들과 만나 호주 사례를 언급하며 미 원자력법 91조에 따른 예외 조항을 거론했다.해당 조항은 미국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군사용 핵물질 이전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한 규정으로, 호주는 이를 근거로 별도 양자 합의를 체결해 기존 미·호주 원자력 협정의 제약을 우회했다.이 같은 발언을 감안하면, 라이트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와는 별도로 군사용 핵물질 이전을 가능하게 하는 대안적 법적 경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다.한편 위 실장은 전날 마코 루비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장관과도 만나 대북 정책을 포함한 한미 간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냉전시대처럼…폴란드, 러 위협 맞서 국경에 대인지뢰 부활
'오타와 협약' 탈퇴 후 이르면 내년 생산 착수…우크라 수출 전망도 폴란드가 냉전 시대 이후 처음으로 대인지뢰를 다시 생산하기로 했다. 러시아와 맞닿아있는 동부 국경지대 방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인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국가들의 대인지뢰금지협약(오타와 협약) 탈퇴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폴란드는 지난 8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오타와 협약 탈퇴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오타와 협약 탈퇴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대인지뢰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기를 매우 바란다. 오타와 협약 탈퇴 효력은 6개월 뒤 발효되는 만큼 폴란드는 이르면 내년 2월 20일부터는 대인지뢰 생산에 착수할 수 있다.
백악관 역대 대통령 사진에 악플 단 트럼프…"슬리피 조, 최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걸린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 밑에 몇몇 전임자들을 조롱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의 설명을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 주로 민주당 소속 전임자들을 겨냥했지만,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공화당 전직 대통령까지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다. 동판에 적힌 글 중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직접 썼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심각한 정신적 감퇴"를 겪었고 "전례 없이 오토펜을 많이 사용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비난도 그대로 적혔다.
훈련데이터 고갈된 AI개발사들, 기업 보유 전문자료에 '눈독'
생명공학·금융·회계 자료 확보 '사활'…기업들은 "경쟁자 키울라" 공유 난색 권영전 오픈AI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개발사들이 모델 훈련을 위한 데이터 확보 전쟁의 전선을 전문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AI 개발사들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모델 훈련을 위해 인터넷상에서 긁어모은 공개 데이터를 사실상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사실관계가 명확한 데다 정제된 문장으로 구성된 데이터가 끊임없이 제공되는 뉴스 기사는 AI 모델 훈련에 큰 도움이 되는 핵심 자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AI 모델을 각종 전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이 담긴 데이터도 필수적이다. 반면 기업들은 AI 개발사와의 전문 데이터 공유를 꺼리는 분위기다.
“성희롱하다 끌려가”…‘태극기 티셔츠’ 男, 베트남 공항서 무릎 꿇고 오열
호찌민발 부산행 비엣젯항공 기내에서 여성을 성희롱한 의혹을 받는 한국인 추정 남성이 태극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베트남 공항에서 오열하는 모습. 이어 “이 남성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고 했다. (남성이 티셔츠에) 태극기를 단 게 제일 부끄럽다”며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의회, 낙태 접근 확대안 가결…"유럽 여성의 승리"
유럽연합(EU) 내 여성의 낙태 접근권 확대를 지지하는 안건이 유럽의회를 통과했다. EU 예산으로 기금을 조성, 폴란드나 몰타와 같은 전면적 낙태 금지 국가나 이탈리아처럼 낙태 시술이 어려운 역내 국가 여성의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유럽은 성평등을 지지하며 여성 인권을 포함한 모든 인권의 실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I 거품? 호황 계속?…오라클 주가 5.4%↓, 마이크론 시간외 급등
이는 시장 전망치(144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4.71달러)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전망치(130억달러, 3.95달러)를 웃돌았다. 이러한 실적 전망에 정규장에서 3.1% 하락한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오후 7시 현재 6.7% 상승했다. 그는 "공급 부족과 더불어 지속적이고 강한 수요가 시장 상황을 타이트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2026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해 AI 붐의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반면 이날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과도한 AI 설비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기술주를 강타했다.
한국에선 독도, 일본에선 다케시마?…세계 최대 항공기 추적 앱의 이중성
스웨덴 기업이 출시한 이 앱은 전 세계 항공기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자화자찬 트럼프 “오바마 분열 조장, 바이든 역대 최악”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는 관저와 ‘웨스트 윙’(대통령 집무실)을 연결하는 통로 및 그 주변 공간을 뜻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이곳에 이른바 ‘대통령 명예의 복도’가 조성됐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최근 단장을 마친 대통령 명예의 복도를 공개했다. 트럼프의 전임자이자 2020년 대선 당시 경쟁 상대였던 바이든의 경우 아예 사진이 없다. 이는 80세를 넘긴 고령의 나이에 대통령 직무를 수행한 바이든이 주요 문서에 자필로 서명하는 대신 오토펜에 의존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다. 오토펜 이미지 아래에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란 모욕적 어구가 새겨졌다.
냉전으로 회귀? 대러 방어 위해 대인지뢰 꺼내든 폴란드
로이터 폴란드가 국경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냉전 시대 이후 처음으로 대인지뢰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인근 국가들을 중심으로 대인지뢰금지협약(오타와 협약) 탈퇴 움직임이 확산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폴란드는 지난 8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오타와 협약 탈퇴 절차에 착수했지만, 정부 당국자가 대인지뢰 생산 재개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타와 협약 탈퇴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길 매우 바란다. 그럴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오타와 협약 탈퇴의 효력은 통보 후 6개월 뒤 발생하는 만큼, 폴란드는 이르면 내년 2월 20일부터 대인지뢰 생산에 착수할 수 있다.
日자민당 간부, 中갈등 속 21일 대만 방문…총통 면담도 조율
연말연시에 日의원 약 30명 대만 찾을 듯…방위상·안보국장 외교전 지속 박상현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인 하기우다 고이치 간사장 대행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대만을 방문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그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면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기우다 의원은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시절이던 2022년과 2023년 각각 대만을 방문한 '친대만' 성향 인사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일본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맞아 연말연시에 일본 국회의원 약 30명이 대만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눈밭 위 모성애…어미 잃은 아기곰 입양한 북극곰 포착
캐나다 연구진은 지난 봄 출산 후 지내던 굴에서 나오는 한 어미 곰과 새끼 곰 한 마리를 발견해 이들에게 개체군 연구를 위해 부착하는 표식을 달아줬다. 연구진은 지난달 이들을 다시 발견했는데 어미 곰 옆에는 또 다른 새끼 곰 한 마리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새로 발견된 새끼 곰에는 개체를 구분할 수 있는 별다른 표식이 없었다. 연구진이 촬영한 영상에는 새끼 곰들이 눈밭을 탐색하고 어미 곰은 그 뒤에 서 있었으며, 한 새끼 곰이 다른 새끼 곰과 함께 가기 위해 서둘러 달려가는 모습 등이 잡혔다.
美 브라운대 총격사건 닷새째 오리무중…수사 진전 없는듯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경찰의 언론 상대 브리핑에서 나온 새로운 정보는 13일 총격 발생 당시 범인과 가까운 곳에 있었던 목격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경찰이 영상을 검토해 확인했다는 것뿐이었다. 오스카 페레즈 경찰국장은 브리핑에서 이 사람이 범인과 "충분히 가까운 곳에" 있었다며 이 사람이 수사에 도움이 될 정보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페레즈 국장은 이와 별도로 복면을 쓴 남성이 시내를 돌아다니는 영상 캡처 화면의 해상도를 인위적으로 높인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남성이 범인으로 추정된다고 회견에서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DNA 정보를 포함해 "실제 물리적 증거"를 찾아냈다며 수집한 증거와 단서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총격 사건은 지난 13일 아이비리그 명문대로 꼽히는 브라운대 교내의 기말고사가 치러지고 있던 한 교실에서 발생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대학 당국을 비판했다.
AI 거품? 호황 계속?…오라클 주가 5.4%↓, 마이크론 6%↑
메모리 업계의 '실적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낙관적인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44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4.71달러)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그는 "공급 부족과 더불어 지속적이고 강한 수요가 시장 상황을 타이트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2026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반면 이날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과도한 AI 설비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기술주를 강타했다.
국민 투표로 막았는데도…미군, 에콰도르에 '임시' 파병
친미 외교 노선을 견지해 온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도 엑스에 올린 글에서 "미군과의 공동 작전을 통해 마약 밀매 경로를 해체하고, 에콰도르를 장악할 수 있다고 믿었던 자들을 제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콰도르 유권자들은 지난달 노보아 정부의 외국 군사기지 설치 시도를 묻는 국민투표에서도 이를 압도적으로 거부한 바 있다. 에콰도르는 과거 만타에 미군 기지를 뒀으나, 2008년 좌파 성향의 라파엘 코레아 정부 시절 '외국 군사기지 설치 및 외국 군 주둔 금지'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미군은 철수했다.
美 오스카 시상식, 유튜브로 2029년부터 전세계 생중계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이 2029년부터 유튜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美 당국 "테슬라 자율주행 과장광고 시정 안 하면 30일간 영업 정지"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은 법원의 판단을 수용하면서, 대신 테슬라가 해당 용어 사용을 시정할 기간을 60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자동운항'이라는 용어 사용에 대한 명령으로, 현재 고객들은 문제 삼지 않는 사안"이라며 "판매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능력"이라는 용어 대신 "완전자율주행(감독 필요)"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이 기능을 이용할 때 운전자의 주시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명시한 바 있다.
FBI 2인자 본지노 부국장 사임…법무부와 갈등 여파인 듯
각종 음모론을 발신하는 팟캐스트 진행자에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2인자로 발탁된 댄 본지노 FBI 부국장이 결국 옷을 벗게 됐다. 그는 "봉사할 기회를 준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법무장관, 캐시 파텔 FBI 국장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본지노 부국장이 팟캐스트 진행자 시절 퍼뜨렸던 각종 음모론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그는 FBI 부국장으로 임명된 이후에도 엡스타인 문제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갈등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문제로 본디 법무장관에게 추궁당한 본지노 부국장은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노 부국장은 FBI 내부에서도 입지가 좁았다는 평가다.
“생활비 감당 안돼” 트럼프 경제 지지도 36%…1-2기 통틀어 최저
주택 문제는 18%, 고용 안정은 10%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 분야 지지율은 3월 40%에서 12월 31%로 9%나 하락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경제 성과에 대해 자찬했다.
‘주한미군 감축 제한’ 미 국방수권법안, 상원도 통과···병력 2만8500명 유지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일방적으로 감축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17일(현지시간)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NDAA를 표결에 부쳐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가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이날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내년도 NDAA에는 법안을 통해 승인된 예산을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은 상원 의...
'연준 의장 후보' 월러, 금리 1%p 인하 여지 시사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예일 CEO 서밋에서 "일자리 증가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는 건강한 고용 시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서둘러 낮출 필요는 없다"며 "정책금리를 중립금리를 향해 점진적으로 내려가게 하면 된다"고 했다. 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치솟고 있다는 어떤 증거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빨간불"
오라클의 투자 파트너인 블루아울 캐피털은 미시간주 설린 타운십에 건설 중인 1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오픈AI를 위해 건설 중인 100억 달러(약 14조 7천억 달러)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투자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블룸버그 통신이 오라클의 데이터센터가 인력·자재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오라클이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연준 의장 후보' 월러, 금리 1%p 인하 여지 시사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예일 CEO 서밋에서 "일자리 증가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는 건강한 고용 시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서둘러 낮출 필요는 없다"며 "정책금리를 중립금리를 향해 점진적으로 내려가게 하면 된다"고 했다. 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TV 중계 떠난다…2029년부터 유튜브에서
오스카가 TV를 떠난다. 2028년은 아카데미 시상식 100주년이 되는 해다.2029년부터 2033년까지는 유튜브가 오스카 시상식의 전 세계 스트리밍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그러면서 "이는 아카데미 회원들과 영화계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아카데미 시상식은 유튜브 TV 구독자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이후 1971년부터 1975년까지 NBC가 중계한 기간을 제외하곤 줄곧 ABC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방송돼 왔다. 올해 시상식은 ABC에서 197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김소연
눈밭 위 모성애…어미 잃은 아기곰 입양한 북극곰 포착
캐나다 연구진은 지난 봄 출산 후 지내던 굴에서 나오는 한 어미 곰과 새끼 곰 한 마리를 발견해 이들에게 개체군 연구를 위해 부착하는 표식을 달아줬다. 연구진은 지난달 이들을 다시 발견했는데 어미 곰 옆에는 또 다른 새끼 곰 한 마리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촬영한 영상에는 새끼 곰들이 눈밭을 탐색하고 어미 곰은 그 뒤에 서 있었으며, 한 새끼 곰이 다른 새끼 곰과 함께 가기 위해 서둘러 달려가는 모습 등이 잡혔다. 정말 훌륭한 엄마들이다"고 칭찬했다.
“출근 멈춰라”…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에 인도 델리 ‘비상’
나머지 인원은 재택근무로 전환된다.인구 약 3000만 명이 거주하는 델리 지역의 대기질지수(AQI)는 최근 며칠간 ‘심각(severe)’ 단계에 머물며 450을 넘나들고 있다. 만진더 싱 시르사 델리 환경부 장관 역시 “정부는 델리 시민에게 깨끗한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억 복권 당첨 되고도 택배일"...7년만에 또 20억 당첨 된 英부부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 2018년 유로밀리언즈 '밀리어네어 메이커'를 통해 100만 파운드(약 19억 8000만원)에 당첨됐는데, 또다시 복권에 당첨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The Sun)에 따르면 웨일스 중부 포위스주 탈가스에 거주하는 리처드 데이비스(49)와 페이 데이비스(43) 부부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영국 로또 추첨에서 100만 파운드(약 19억 8000만원)에 당첨됐다. 현재 택배 기사로 일하고 있는 리처드는 앞으로도 주 7일 택배 배송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며, 정신건강 상담사인 페이 역시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까지 상담 업무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얼굴이 72세?”…보디빌딩 대회서 근육 뽐낸 할머니
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자연식 위주로 구성한다. 여기에 요가, 사교댄스,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활기찬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린씨의 놀라운 근력과 동안 외모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들은 “72세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최소 20년은 젊어 보인다.
핀란드 총리, 미스 핀란드 동양인 비하 논란에 한중일에 사과
대사관 통해 성명 "인종차별 심각성 인식…핀란드 가치에 어긋나" 미스 핀란드의 동양인 비하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자 핀란드 총리가 한국과 중국, 일본에 직접 사과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말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가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촉발됐다. 사진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되자 자프체는 "두통 때문에 관자놀이를 문지르는 모습"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미스 핀란드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로이터는 동양인 비하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자 총리가 직접 수습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나토 사무총장 "국방비 증액 약속, 트럼프 외교 최대성과"
이에 나토 회원국들은 지난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로 증액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제 우리는 더 강해졌다. 그러나 헤이그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몇 년 안에 러시아보다 약해질 것이고 그것은 극도로 위험하다"면서 국방비 증액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전 종식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도 높이 평가했다. 미국은 현재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놓고 당사국들과 논의 중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너도 이제 내 새끼란다”…어미 잃은 아기 곰 거둔 ‘천사’ 북극곰
17일 AFP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암컷 북극곰이 한 새끼 북극곰을 입양한 사실이 포착됐다. 앞서 캐나다 연구지는 지난봄 출산 후 굴에서 나오는 한 어미 곰과 새끼 곰 총 두 마리를 발견해 이들에게 표식을 달아줬다. 6개월가량 지난 뒤 연구진은 지난달 이들을 다시 발견했는데 어미 곰 옆에는 또 다른 새끼 곰 한 마리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이 촬영한 영상에는 새끼 곰들이 눈밭을 탐색하고 어미 곰은 그 뒤에 서 있었으며, 한 새끼 곰이 다른 새끼 곰과 함께 가기 위해 서둘러 달려가는 모습 등이 잡혔다.
日히타치, 2028년까지 전기제품 생산라인에 AI 휴머노이드 투입
히타치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팔 2개에 각각 손가락 2개가 달렸다. 다리는 없고 바퀴로 이동한다. 히타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할 공장을 향후 결정할 방침이다. 히타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은 중국, 미국 등 외국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닛케이가 해설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 등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업체는 세계에 약 220곳이 있다. 그중 절반은 중국 회사이고 20% 정도는 미국 업체다.
위성락 안보실장, 美에너지장관 면담…우라늄농축 등 논의한듯
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의 민수용 원자력 분야를 관장하는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위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시내 모처에서 라이트 장관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 포함된 사항들의 신속한 이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위 실장은 오는 18일 뉴욕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위 실장은 방미에 앞서 북미 및 남북 대화 가능성과 관련해 "우선 미국 측과 협의해보고자 한다"며 "유엔에도 협의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美국방수권법안, 상·하원 통과…주한미군 일방감축 견제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의회를 통과한 NDAA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국에 배치된 약 2만 8500명의 미군 병력을 유지한다'는 내용은 담고 있었지만 예산 사용과 연계하는 내용은 빠졌다. 내년도 NDAA에는 법안을 통해 승인되는 예산을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 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NDAA는 의회가 매년 국방부(전쟁부)의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는 연례 법안으로, 이처럼 국방부 예산을 주한미군 감축에 사용하는 데 제약을 두는 조항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사라졌다가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5년 만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젤렌스키, 푸틴 발언에 “내년도 전쟁 준비…실질적 보호 필요”
러시아로 하여금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지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전쟁을 지속하려는 욕망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야 한다”며 “선택은 유럽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혼다, '반도체 부족'에 연말연시 日·中 공장 감산
이후 생산 계획은 반도체 확보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美역대 대통령 초상화에 ‘악플’…“슬리피 조, 최악”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내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문구도 명판에 포함됐다.반면 자신과 정책적으로 가까운 인물들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를 새겼다.
‘음모론자’ FBI 2인자, 결국 1년도 못 채우고 옷 벗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 시간) 본지노 부국장이 X를 통해 내년 1월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봉사할 기회를 준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법무장관, 캐시 파텔 FBI 국장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의 퇴진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크 측근’ 억만장자 아이작먼, NASA 국장 달았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아이작먼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7표, 반대 30표로 통과시켰다.
중국도 테무·알리 등 ‘최저가 강요’로 몸살···당국 “반독점규정 위반 땐 사업자 처벌”
중국 시장규제당국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판매자들에게 ‘최저가’를 요구할 경우 반독점규정 위반에 해당돼 사업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전날 ‘인터넷 플랫폼 반독점 준수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하는 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신화통신은 중국 규제당국이 마련한 가이드라인 초안은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불투명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고리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해 지난달 2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가이드라인 최종안은 조율 중이며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최저가 압력은 중국의 내수부진과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원인으로도 지목돼 왔다.
캐나다 '이민축소' 나서자 인구 0.2% 줄었다…팬데믹 후 첫 감소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캐나다 인구는 전 분기보다 0.2%(7만6천68명) 감소한 4천157만5천5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유학생과 취업자를 포함한 비영주 거주자 감소가 전체 인구 감소에 주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비영주 거주자는 이 기간 17만6천여명 감소해, 관련 통계가 관리되기 시작한 1971년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캐나다 인구에서 비영주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 분기의 7.6%에서 6.8%까지 내려왔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의 인구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 같은 인구 변화는 캐나다 정부가 2027년까지 비영주 거주자 규모를 전체 인구의 5% 아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유학생을 중심으로 비영주 거주자의 신규 유입 규모를 축소해나가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국경 간 인구 이동이 어렵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쇼츠] 2kg 황금 왕관 '와장창'…공공장소 행동교육이 필요한 이유
중국 베이징의 한 무료 전시회에서 어린아이가 진열장을 건드려 무게 2kg에 달하는 고가의 수제 금관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톈안먼 진압 거부 中 사령관 재판 영상 공개…"참가 원치 않았다"
그러면서 "시위가 주로 정치적 수단을 통해 해결되어야 하며, 무력으로 해결되어선 안 된다"는 소신도 피력했다.무력 진압 명령을 거부한 쉬 전 사령관 대신 투입된 새 사령관 하에서 38군은 결국 베이징 외곽에서 내부로 진격해 유혈 진압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후 쉬 전 사령관은 재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2021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영상을 업로드한 대만 거주 역사학자 우런화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난 30년간 6·4 톈안먼 사태와 관련해 수집한 자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평가했고, "영상은 신뢰할 만한 출처로부터 입수했다"고 소개했다.톈안먼 민주화 시위와 탱크·장갑차를 동원한 대학생·시민 유혈 진압에 대해 책을 쓴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제러미 브라운 교수는 "쉬 전 사령관이 그의 양심을 따랐음을 읽을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美 유조선 봉쇄에도 "원유 수출 지속"
우리는 항상 법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며 원유 수출을 계속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는 등 마두로 대통령 퇴출을 압박하고 있다.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우리 정부를 위협해 석유를 훔치려는 수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항전 의지를 밝혔다.이런 가운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등 남미 지도자들은 미국과 베네수엘라 정상 간 대화와 유엔의 중재를 촉구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마두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유엔 회원국들은 국제법, 특히 유엔 헌장을 존중해야 한다"며 "지역 안정을 위한 긴장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
핀란드 총리, 한중일에 정치인 ‘눈찢기’ 사과…“인종차별 용납안돼”
핀란드 측은 해당국의 언어로 작성된 게시글을 각각 게시했다.이번 사태는 미스 핀란드 우승자인 사라 자프제의 인종차별적 행동이 발단이 됐다. 그는 ‘중국인과 함께 식사하기’라는 설명을 단 게시글에 눈꼬리를 잡아당기며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사진을 올렸다. 자프체는 누구에게 불쾌감을 줄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지난 11일 미스 핀란드 자격이 박탈됐다. 중도 우파 국민연합당은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 핀란드인당과 연정을 구성했다.
日도쿄전력, 가시와자키 원전 내달 20일께 재가동 추진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가 이달 하순 가시와자키 원전 재가동을 용인한다는 뜻을 정부에 전하면 연내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재가동에 필요한 설비 검사 확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하나즈미 지사는 지난달 회견에서 가시와자키 원전 재가동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그중 동일본 지역 원전은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2호기 1기뿐이다.
“여성·아이 노예화 꿈꿔”…아이티 침략하려 입대한 美남성 2명 기소
이를 위해 돛단배와 총기·탄약을 구매하고, 워싱턴의 노숙인들을 용병으로 모집했다. 고나브섬의 인구는 약 8만 명이다.만약 외국에서 살인을 공모한 연방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와이젠버그와 토머스는 최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中, '美압박 직면' 베네수엘라와 외무장관 통화…"괴롭힘 반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했다면서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도록 당국에 지시한 상태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최대 자금줄 차단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출을 가속하려는 전략으로 관측되며,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석유를 훔치려는 수작"이라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서반구(남북 아메리카 대륙)를 중시하는 고립주의적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하기도 했다.
“누가 소송 나서나”…폰허브, 시청·검색 기록 2억 개 털렸다
폰허브 유료 회원 2억 명의 시청 기록이 유출됐다. 이를 두고 폰허브 측과 데이터 분석 업체는 유출 경로를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해커 측은 폰허브에 “데이터 공개를 막고 이를 삭제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보내라”는 협박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출된 데이터는 2억 건이 넘는 민감한 사생활 기록으로 전해졌다. 일부 데이터는 실제 기록과 맞아떨어진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온라인에서는 “가장 민감한 기록이 표적이 됐다”는 불안이 확산됐다. 데이터 분석 업체 믹스패널의 홈페이지. 폰허브가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위해 협업한 데이터 분석 업체다. 또 “해당 데이터는 2023년 폰허브 모회사의 정상적인 직원 계정을 통해 마지막으로 접속된 것”이라며 유출 경로에 의문을 제기했다.
"가자지구 폭우·강풍에 팔레스타인 주민 인도주의적 위기"
하마스 "건물 붕괴로 11명 사망하고, 저체온증으로 영아 숨져" 일주일간 이어진 폭우와 강풍 때문에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저체온증으로 영아 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기증된 시신 피부를 책 표지로”…하버드의대 영안실 前직원 끔찍 범행
2023년 6월 14일 미국 뉴햄프셔주 콘코드의 연방 법원 앞에서, 기증 시신 불법 거래 혐의로 체포된 세드릭 로지가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법원은 장기간 반복된 범행과 범죄의 비윤리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하버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2023년 기소가 이뤄진 뒤 시신 기증 프로그램을 5개월간 중단했다. 검찰은 이번 시신 부위 불법 거래 수사 과정에서 아칸소주의 한 화장장 직원 등 최소 6명이 추가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민 문턱 높이자 인구 줄었다···캐나다 인구 0.2% 감소, 팬데믹 이후 처음
AP 캐나다의 새 이민 정책 영향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캐나다 인구는 전 분기보다 0.2%(7만6068명) 줄어든 4157만55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통계청은 유학생과 취업자를 포함한 비영주 거주자 수 감소가 전체 인구 감소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비영주 거주자는 이 기간 17만6000여명 줄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1년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최근 유학생 유입이 가장 많았던 온타리오주의 인구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영상] 16.8초 전 멈춘 카운트다운…日로켓 H3 8호기, 발사 직전 중단
일본이 17일 쏘아 올릴 예정이었던 대형 로켓 H3 8호기가 발사 예정 시각 16.8초 전 발사가 중단됐습니다.
일론 머스크, 내년에 세계 첫 조만장자 되나?
17일(현지시간) 인베스토피디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내년에 1조5000억달러(약 2217조원) 규모의 상장에 나설 것이라며 성공한다면 머스크의 순자산도 급격히 불어나면서 첫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페이스X가 내년에 1조5000억달러를 상장으로 조달할 경우 머스크가 지분의 40%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은 현재의 가치로 약 3300억달러(약 487조원)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억만장자 순위에 들어갔을 당시 자산 48억달러로 시작해 지난 2020년 테슬라 가치 상승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대만 관할' 中동부전구 사령관에 양즈빈 유력…국가행사 등장
SCMP는 "부패 사건의 직격탄을 맞은 본토 동부전구의 핵심 지휘를 최근 합류한 양즈빈 중장과 장지춘 중장이 맡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현장 상황을 방영한 중국 중앙TV(CCTV)는 두 사람의 직함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들을 화면에 비추며 "동부전구의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위 군 장성은 류전리 인민해방군 연합참모부 참모장과 양즈빈·장지춘 중장뿐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동부전구 사령원과 정치위원이 참석했는데, 당시 참석자였던 린샹양 전 동부전구 사령관은 부패 혐의로 공산당에서 제명된 상태다. 류칭쑹 동부전구 정치위원은 수개월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사실상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부전구 사령원 대행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양즈빈 중장은 2021∼2023년 초까지 남부전구 부사령원을 지낸 뒤 이후 서부전구 부사령원으로 이동해 인도 접경지역을 관할했다.
백악관 역대 대통령 사진에 악플 단 트럼프…"슬리피 조, 최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걸린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 밑에 몇몇 전임자들을 조롱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의 설명을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심각한 정신적 감퇴"를 겪었고 "전례 없이 오토펜을 많이 사용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비난도 그대로 적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 밑 동판에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첫 번째 흑인 대통령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분열을 초래한 정치적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美 주도 AI공급망 동맹 '팍스실리카' 전날 韓 양자대화 "원자력 포함"
팍스 실리카 서밋에는 한국 대표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했다.헬버그 차관은 구체적인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양자 간 논의는 기밀로 유지된다”며 답변을 제한했다.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호주가 참여하고 있다. 헬버그 차관은 “현재 단일 장애 지점(single points of failure·SPOF)이 너무 많고, 공급망 전체에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들이 존재해 문제를 초래해왔다”고 말했다.
"'실탄필요' 오픈AI, 1천100조원 기업가치로 신규투자유치 추진"
기업 가치 두 달만에 1.5배로…아마존·소프트뱅크 등 추가투자 전망 권영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불과 두 달만에 50% 급증할 전망이다. 오픈AI는 신규 투자금을 수십억 달러에서 최대 1천억 달러까지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 누가 참여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아마존이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아마존이 핵심 투자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스노우볼 1만1000개…기네스 기록 경신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 홈페이지 갈무리 요제프는 1984년 스노우볼을 선물받으면서 수집을 시작했다. 친구들은 그에게 계속 스노우볼을 선물했고, 요제프도 본격적인 수집에 나섰다. 요제프는 아내와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비며 스노우볼을 모았다. 요제프는 1984년 스노우볼을 선물받으면서 수집을 시작했다. 요제프는 “스노우볼의 낭만, 흔들었을 때 눈이 내리는 아름다움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 홈페이지 갈무리 요제프는 스노우볼을 좋아하지만, 추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요제프는 스노우볼을 좋아하지만, 추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미군 "동태평양 마약밀수 관여 선박 공격…4명 살해"
미군은 17일 동태평양의 공해상에서 마약 밀수에 관여한 선박을 공격해 4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영상] 美, 마두로 정권 테러단체 지정…中 "일방적 괴롭힘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막기 위한 '유조선 전면 봉쇄'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자금줄인 원유 수출을 차단하는 동시에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의 고사 작전에 마두로 정권은 "국부 약탈"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대국민연설 앞둔 트럼프, 경제정책 지지도 '집권 이후 최저'
부정 평가는 57%였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2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국정 전반에서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도 38%에 머문 반면, 부정 평가는 54%로 집권 1기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응답자의 70%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생활비가 감당하기 매우 어렵다'거나 '전혀 감당할 수 없다'고 답했는데, 이는 마리스트가 해당 질문을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반면 '생활비가 감당할 만하거나 매우 감당할 만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로, 이전 조사 때의 55%에서 크게 하락했다.이처럼 물가 상승으로 미국 국민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에 경고 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경제 분야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은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바 있다.
[속보] 트럼프, 대국민 연설서 “미국 경제 회복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외교 접견실(Diplomatic Room)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UP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 ‘AI 칩 자립’ 속도…예상보다 수 년 빠르게 자체 EUV 장비 구축했다
중국이 미국과 서방의 견제를 뚫고 자국산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개발에 사실상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EUV 장비는 웨이퍼에 초미세 회로를 새기는 첨단 반도체 생산의 핵심 장비로, 현재 ASML이 독점하고 있다. 중국산 프로토타입은 극자외선 광원 생성까지는 성공했지만 아직 동작하는 칩을 생산할 수준은 아니다.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비교하면 상당한 단축이다.프로젝트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반도체 자립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중국 공산당 과학기술위원회를 이끄는 딩쉐샹 부총리가 직접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은 ASML 구형 장비를 중고시장과 국내 경매 플랫폼에서 확보하고, 중개회사를 활용해 핵심 부품 구매자를 숨기는 방식으로 조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중국과학원 산하 장춘광학정밀기계물리연구소(CIOMP)는 자체 EUV 광학계를 부분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2025년 초 프로토타입 가동의 핵심 계기가 됐다.ASML 출신 엔지니어들의 합류도 비밀리에 이뤄졌다.
[쇼츠] 16.8초 전 긴급정지…日로켓 H3 8호기 발사 직전 왜 중단?
일본이 17일 쏘아 올릴 예정이었던 대형 로켓 H3 8호기가 발사 예정 시각 16.8초 전 발사가 중단됐습니다.
차기 미국중앙은행 의장은 누가 될까?...해싯·워시·월러 ‘3파전’ [HK영상]
현재,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또다른 케빈인 케빈 워시 전 미국중앙은행(Fed)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중앙은행(Fed)이사로 좁혀졌다. 케빈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의 지명을 받으며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케빈 워시 전 이사도 유력하다. 월러 이사는 경제학계·월가가 선호하는 후보로 트럼프 대통령과 반대되는 인사였으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접 전, 금리 인하를 시사해 유력 후보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인도, 보험부문 외국인 투자 한도 74%→100%…"대담한 자유화"
인도 연방의회가 보험 부문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지분 한도를 기존의 74%에서 100%로 상향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본이 더 많이 인도에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연방하원에서 한 법안 설명에서 "개정안은 일자리 창출과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타라만 장관은 이어 인도에는 현재 프루덴셜과 같은 외국 보험회사와 합작한 보험회사를 포함해 약 74개의 보험회사가 있다면서 이들 회사 가운데 4곳만 74%의 외국인 투자 지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침투도는 GDP에 대한 보험료 비중을 의미한다.
中 "캄보디아·태국 분쟁 중재"…'캄보디아 무기지원설' 부인
아시아 사무 특사 파견키로…관영매체 "양국 모두 中무기 많이 샀다" 정성조 중국이 최근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 중인 캄보디아와 태국 간 중재에 나설 계획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은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태국군이 캄보디아군 진지에서 중국산 대전차미사일 등 장비를 노획했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은 태국·캄보디아와 과거부터 정상적인 국방 협력을 전개했다.
G7 외교장관들, '中비판 언론인' 지미라이 석방 촉구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 위기에 처한 언론인 지미 라이의 석방을 촉구했다.
'눈 찢은' 미스 핀란드때문에…핀란드 총리, 한글로 사과문 올렸다
미스 핀란드의 동양인 비하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핀란드 총리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은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이날 한국, 중국, 일본 주재 핀란드 대사관을 통해 사과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글 사과문을 본 한국의 네티즌들도 댓글을 통해 핀란드 정부의 진정성 있는 행동과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
트럼프가 직접 쓴 美 역대 대통령 명판 논란…전임자엔 비판·조롱, 자신엔 찬사
이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 직무 수행 능력을 조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해당 자동 서명기 사진 아래에는 "졸린 조(Sleepy Joe), 미국 역사상 단연 최악의 대통령"이라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를 통해 취임한 바이든은 전례 없는 재앙을 초래하며 미국을 파멸 직전까지 몰고 갔다"는 내용이 적혔다.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분열적인 정치인 중 한명"이라고 묘사됐다.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사진 아래에 놓인 명판엔 미 국토안보부 창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하면서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을 시작했다"는 비판 문구가 담겼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명판엔 정책적 업적이 기록됐지만, 그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사실도 언급됐다.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사진 아래에 설치된 명판엔 "전례 없는 법 집행 기관의 무기화와 두 차례의 암살 시도를 극복하고 취임 11개월 차에 '미국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취임식 공약을 이행했다"며 전쟁 종식, 국경 강화, 갱단 추방 등의 업적이 언급됐다.이와 관련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명판에 각 대통령과 그들이 남긴 업적에 대한 유려한 설명이 담겨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명판의 내용을 직접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美 '유조선 봉쇄'에 굴하지 않는 베네수엘라..."원유수출 계속할 것" [HK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면서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봉쇄령을 정면으로 무시한 선언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을 정권의 생명줄로 보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미국의 오만한 협박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남미 국가들은 확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 의회, 시리아 제재 종료…외국인 투자 길 열려
미국 의회가 과거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 때 부과된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영구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재건을 위한 외국인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9년 발효된 시저법은 지난해 축출된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과 고문을 폭로한 군 사진가의 코드명에서 이름을 딴 법이다. 시저법 폐지는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로부터 폭넓게 지지받았다.
트럼프 "내년봄 최대규모 세금환급…군인 145만명에 특별지급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생중계한 대국민연설을 통해 "지난 11개월 동안 우리는 미국 역사상 그 어느 행정부보다도 워싱턴에 더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내가 취임했을 당시 인플레이션은 지난 48년간 최악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나는 미국에 사상 최대 규모인 18조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힘을 회복했고 10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종식했으며 이란의 핵 위협을 끝내고 가자 전쟁을 끝내면서 3천년 만에 처음으로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고 인질 석방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바이든이 엉망진창 만든 나라 살렸다” 자화자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생중계 연설을 통해 “(취임 후) 11개월 동안 우리는 미국 역사상 어느 행정부보다 더 많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따른 세수 호황으로 군 장병 약 145만 명에게 이른바 ‘전사 배당금’(Warrior Dividend)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PBS 방송과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공동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8%로 집계됐다.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도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악화된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비영리'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도 AI 기능 도입 선언
모질라는 최근 공개한 전략 보고서에서 "검색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검색 광고 시장이 급격히 쇠퇴할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다만 엔조-디메오 CEO는 AI에 의한 개인정보 문제 등을 우려한 듯 "AI는 항상 선택사항이어야 하며 사람들이 쉽게 끌 수 있어야 한다"고 이용자 선택권을 강조했다. 모질라는 이용자가 직접 AI 모델을 선택하고 개인정보 관련 설정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하는 'AI 윈도' 기능을 통해 이를 구현할 계획이다.
시신 훔쳐 팔아넘긴 美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된 시신을 훔쳐 판매한 미국 하버드대 의대 영안실 관리자가 재판에서 징역 8년형을 받았다. 앞서 세드릭은 하버드대에서 2023년 5월 면직됐으며, 데니즈는 작년 4월에, 세드릭은 올해 5월에 각각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로지 부부는 인체 부위를 직접 넘기거나 우편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구매자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했다. 이들로부터 인체 부위를 사들인 구매자 중 2명은 이문을 붙여서 이를 2차 구매자들에게 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몇몇 다른 피고인들은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어미 잃은 아기곰 입양한 북극곰…눈밭 위의 ‘모성애’
항구도시 처칠은 전 세계 북극곰의 약 50%가 서식하는 ‘북극곰의 수도’로 당시는 북극곰의 단체 이동이 시작되고 있었다.변화가 감지된 것은 지난달이었다. 어미 곰 곁에는 새끼가 두 마리 있었다. 지난 45년간 이 지역 북극곰 집단을 추적해온 연구진에게도 이번 일은 경이로운 사건이다. 리처드슨 박사는 “반세기 가까운 연구 기간 동안 북극곰의 입양 사례는 단 13건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이 촬영한 영상 속 북극곰 가족의 모습은 평온했다. 두 새끼 곰이 덮인 눈을 신나게 헤쳐나가면, 어미 곰은 뒤를 지키며 장면도 포착됐다. 리처드슨 박사는 “어미 곰이 낯선 새끼에게 생명의 기회를 줬다.
[쇼츠] 트럼프, '베네수 유조선' 봉쇄령…中 "일방적 괴롭힘 반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자금줄인 원유 수출을 차단하는 동시에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지지율 최악인데 대국민 연설서 같은 말 또 반복한 트럼프 …“누구도 못 했던 성과 이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외교 접견실(Diplomatic Room)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UP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취임 1년 만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비 부담 경감’(affordability) 이슈에 집중하려는 듯 주택 개혁 정책으로 주거비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국민 연설은 이례적으로 황금시간대에 생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20분 동안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냈다. 이날 대국민 연설은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물가 등으로 악화하는 여론에 심각성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 반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해석됐다. 최근 폴리티코 여론조사에서 “경제 문제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6%에 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바이든 정권 탓을 되풀이했다. 이날 발표된 PBS 방송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생활비 부담’은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를 깎아내리려는 “민주당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해왔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의 비공식 AI 번역 전문이다.
의원들 동양인 비하 ‘눈 찢기’ 잇따르자 총리가 “사과” ···“평등과 포용 가치에 어긋나”
핀란드 의원들이 동양인 비하로 해석되는 ‘눈찢기’ 제스처를 SNS에 게시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핀란드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모욕성 ‘눈찢기’ 제스처가 정치권까지 확산해 논란이 인 가운데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사과 성명을 냈다. 이번 사태는 2025 미스 핀란드 우승자인 사라 자프체가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이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지난달 말 SNS에 공개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핀란드 극우 정당이자 연립정부 일원인 핀란드인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똑같이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에롤라 의원은 로이터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멜라니아 다큐 영화 예고편 공개…"역사가 만들어지는 현장"
뉴욕타임스(NYT)는 멜라니아 여사가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남편과 통화하는 장면을 예고편의 가장 흥미로운 순간으로 꼽았다. "안녕, 대통령님. 축하해요"라며 당선을 축하하는 듯한 멜라니아 여사의 인사에 수화기 너머로 트럼프 대통령의 "그거 봤지? "라는 물음이 들리지만 "안 봤다"고 답한 것이다. 대신 "뉴스에서 보겠다"고 멜라니아 여사는 덧붙였다. 배런이 이제 대학생이 된 만큼, '트럼프 1기' 백악관에서 주로 아들 양육에 집중했던 멜라니아 여사가 다른 일로도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된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예고편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의 연설은 물론 드레스 디자인 등에 직접 의견을 내는 등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여성상으로 그려졌다고 NYT는 평가했다.
미·러, '동결자산 우크라에 넘기지 말라' 유럽에 고강도 압박전
동결자산 활용 방안을 놓고 유럽 내에서 파열음이 이는 상황을 파고들며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방향으로 자산을 쓸 수 없도록 양측이 각자 '유럽 흔들기'에 나선 모양새다. 우크라이나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유럽 국가들에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포기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며 미국 측의 경고가 있음을 확인했다. 유럽의 러시아 동결자산 활용 방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이미 유럽 내외부에서 나오고 있다. AP와 이탈리아 ANSA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7일 의회에서 러시아 동결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안과 관련해 "절대 간단치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럽의 한 관계자는 "미국은 분열 통치 전략을 쓰고 있다"며 유럽이 단결하지 못하도록 미국이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GRU의 위협 대상에는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유로클리어 고위 임원은 물론이고 벨기에 정부 인사들도 포함됐다.
트럼프 “인플레 멈췄다”…미군 1776달러 전사배당금
우리는 경제적 대도약을 앞두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7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의 핵심 요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바로 바이든 행정부가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도록 방치한 일”이라며 “내가 취임했을 때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고, 지금 그것을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몇 달 만에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이날 연설에서 새롭게 발표된 내용은 전사배당금과 주택 정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전에 140만 명이 넘는 미군 장병들에게 1776달러의 수표를 보낼 것”이라며 “수표는 이미 발송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주택 개혁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난방비도 급등 전망…AI발 전력비용 고공행진
용량 경매는 발전사들이 PJM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가로 받는 금액을 결정한다. 이 전력비용은 2024년 6월부터 1년간은 22억달러였다. 이후 2025년 6월부터 1년간은 147억달러로 급등했고, 이어 2026년 6월부터 1년간 161억달러, 2027년 6월부터 1년간 164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아널드 벤처스의 에너지 인프라 담당 이사 대니얼 팔켄은 "PJM에 가해지는 (전기요금 인하) 압박은 엄청나다"며 "사람들의 불만이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모니터링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용량 경매에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전체 비용의 45%를 차지했다.
의대 영안실서 시신 사라졌다…美 발칵 뒤흔든 범인의 정체
관련 사건으로 세드릭 부부를 포함해 9명이 기소됐다. 그중 7명이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으며, 그 가운데 3명은 각각 15년, 1년 6개월, 1년 3개월 징역형을 받았다. 몇몇 다른 피고인들은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김소연
인도-방글라데시 외교갈등 심화…서로 상대국 대사 초치
외교부는 성명에서 "특히 다카 주재 인도대사관 주변에 안보 위협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일부 극단주의 세력의 활동에 대해 주의를 환기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방글라데시 다카의 인도대사관 근처에서는 시위대가 인도를 향해 하시나 전 총리 송환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방글라데시 법원은 하시나 전 총리에 대한 궐석 재판에서 시위 유혈 진압에 따른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그의 송환을 요청하고 있지만 인도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초치는 최근 방글라데시가 주방글라데시 인도 대사를 초치한 데 따른 맞대응으로도 보인다. 인도 측은 또 지난해 하시나 정권을 무너뜨린 방글라데시 학생 시위대가 주도하는 국민시민당(NCP)의 지도자인 하스낫 압둘라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고 있다.
위기의 트럼프 "내년봄 최대규모 세금환급…전례없는 경제붐 온다"(종합)
특히 "내가 취임했을 당시 인플레이션은 지난 48년간 최악이었다. 이 모든 일은 민주당 행정부 시절 벌어졌으며 그때 '감당 가능한 생활비'라는 단어가 처음 들리기 시작했다"며 고물가 상황이 전임 정부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나는 미국에 사상 최대 규모인 18조 달러(약 2천660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힘을 회복했고 10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종식했으며 이란의 핵 위협을 끝내고 가자 전쟁을 끝내면서 3천년 만에 처음으로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고 인질 석방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경제 붐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 경제 상황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 장병 145만명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이전에 '전사 배당금'이라고 이름 붙인 특별 지급금을 1인당 1천776달러(약 260만원)씩 지급하겠다면서 "수표가 이미 발송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에 미국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주택 개혁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2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대만 외교장관 美 방문…中 견제 AI동맹 '팍스 실리카' 참석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지난 12일 미국을 방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동맹인 '팍스 실리카' 서밋에 참석했다. 이 소식통은 린 부장 외에 허우이슈 대만 디지털발전부 정무차장(차관 격)이 제조업과 반도체 세션 등 행사 전 과정에 심도 있게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헬버그 차관은 대만 중앙통신사에 대만 외에도 유럽연합(EU), 캐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초청받아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대만과 공급망 안보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구글-메타, 엔비디아 독주 막으려 '오월동주'…AI칩 SW개발 협력
엔비디아칩 최적화한 '파이토치'와 호환성 강화…개발 고객사 칩 교체 겨냥 권영전 구글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견제하고자 '라이벌'인 메타와 손을 잡았다. 파이토치는 AI 칩 구동을 위한 프로그래밍을 개발자 대신 해주는 도구다. 전 세계 AI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표준이나 다름없는 도구이지만, 현재 엔비디아 칩에 최적화해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수되면 개발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파이토치를 그대로 쓰면서 하드웨어만 엔비디아 칩에서 구글 칩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구글은 더 많은 개발자를 자사 칩 생태계로 끌어들이고자 파이토치와 호환성을 높이는 기술 일부를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일, '日 813조원 대미투자' 협의 첫 개최…"투자처 의견 교환"
이어 양측은 9월 초순 투자 부문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10월 하순 투자 관련 문서인 '팩트시트'를 각각 공개했다. 다만 미국과 일본은 상세한 투자 항목 등을 놓고 이견을 노출해 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가 일본의 투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첫 투자 안건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일본은 투자에 관해 협의하지만 투자 결정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쥐고 있다.
美, 대만에 하이마스·자폭드론 등 16조원어치 무기 판매 결정
대만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대만에 111억540만달러(약 16조4천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의회에 알렸다. 대만 외교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지받았다. 미국의 판매 대상 무기에는 우크라이나전쟁에서 활용된 다연장로켓 하이마스를 비롯해 M107A7 자주포, 공격용 자폭 무인기(드론) 알티우스-700M과 알티우스-600, 대전차미사일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TOW 등이 포함된다. 또 전술 임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와 AH-1W 헬기 예비·정비 부품, 대함미사일 하푼의 정비 후속 지원도 패키지에 들어갔다.
트럼프 "전례없는 경제 붐 앞둬…내년 봄 최대 세금 환급 시즌"
그러면서 "이에 따라 새해 초부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상환 부담은 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2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지난 11월 뉴저지·버지니아 주지사,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도 생활비 부담과 관련해 유권자들의 정부·여당 비판 여론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한경우
中완커, 은행권에 이자 지급 유예 요청…채무 조정 '안간힘'
18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완커는 전날 선전에서 은행권 관계자들을 만나 차입금의 이자 지급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완커는 대면 협의에서 "포괄적인 채무 해결 방안을 마련할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에 참석한 은행과 보험사들은 그간 완커의 사모채권을 보유해온 주요 투자자들로, 완커는 몇 달 전에도 차입금 일부에 대한 이자 지급을 일시적으로 늦춘 전례가 있다. 이번 요청은 완커가 수십억 위안 규모의 채무 상환 기일 조정에 나선 와중에 이뤄진 것이다. 중국 신용평가사 중증펑위안의 스샤오산 연구원은 제일재경에 "만기 연장이 무산될 경우에도 분할 상환이나 추가 담보 제공 등으로 재차 협상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만 집값 급등? 베트남도 수년째 연평균 10~15%씩 오른다
반면 관광·리조트형 부동산이나 산업단지 등 다른 유형의 부동산 가격은 연간 5~10% 상승에 그쳐,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대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주택 구매 접근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자금 흐름 측면에서는 부동산 부문으로의 자금 유입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5엔이 5엔보다 비싸” 무슨 뜻?…日, 동전 녹이면 처벌한다
일본에서 5엔 동전의 원재료 가치가 액면가를 넘어서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며 현금 화폐 체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 보도를 통해 일본 5엔 동전에 사용되는 구리와 아연의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원재료 가치가 약 5.4엔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10엔 동전 역시 원재료 가치가 약 8.7엔으로, 액면가의 90% 수준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구리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있다.
‘알코올중독 성격’ 발언에도…트럼프 “와일스 직책 계속 수행”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와일스 실장이 계속 비서실장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신뢰를 표명한 것이다.
위기의 트럼프 "내년봄 최대규모 세금환급…전례없는 경제붐 온다"
(AP Photo/Alex Brando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취임 1년 만에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특히 "내가 취임했을 당시 인플레이션은 지난 48년간 최악이었다. 이 모든 일은 민주당 행정부 시절 벌어졌으며 그때 '감당 가능한 생활비'라는 단어가 처음 들리기 시작했다"며 고물가 상황이 전임 정부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나는 미국에 사상 최대 규모인 18조 달러(약 2천660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힘을 회복했고 10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종식했으며 이란의 핵 위협을 끝내고 가자 전쟁을 끝내면서 3천년 만에 처음으로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고 인질 석방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경제 붐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 경제 상황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 장병 145만명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이전에 '전사 배당금'이라고 이름 붙인 특별 지급금을 1인당 1천776달러(약 260만원)씩 지급하겠다면서 "수표가 이미 발송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2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에콰도르까지 진출한 미군···‘마약밀매 단속 훈련’ 병력 배치
AFP 미군이 에콰도르 공군기지에 병력을 파견해 마약 단속을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미군이 카리브해를 넘어 남미 대륙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베네수엘라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도 이날 “우리 군은 미군과의 공동 작전을 통해 마약 밀매 경로를 막고 에콰도르를 장악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을 제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과거 미군기지로 사용했다가 에콰도르에 반환한 만타 엘로이 알파로 공군기지에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안보 협의 차 지난달 에콰도르를 찾은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달 이 기지를 시찰했다. 이로써 미군은 기존 카리브해에서 펼치던 마약 단속 활동 범위를 남미 본토까지 넓히게 됐다. 세계 최대 마약 코카인 생산국으로 꼽히는 콜롬비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는 지역이다. 우리는 항상 헌법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공화당 4인방의 반란…오바마케어 연장 찬성
지역구 유권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급증하면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스 핀란드 '눈찢기 논란' 후폭풍…핀란드 총리 한국에 직접 사과
이 제스처는 서양에서 동양인을 조롱할 때 쓰이는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의 사진을 게시한 유호 에롤라 의원은 로이터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 의사를 밝혔고, 반면 카이사 가레데브 의원은 지역 언론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신현보
中우한시, 美미주리주에 75조원 배상요구…"코로나19 중상모략"
18일(현지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주리주 캐서린 해나웨이 검찰총장은 지난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중급인민법원에 제기된 3천564억3천700만 위안(약 74조6천억원) 규모 민사소송에 대해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원고들은 피고가 그동안의 소송전을 통해 중국 측 평판을 심각히 훼손하고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은 5년 전 미주리주가 미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 당시 미주리주 검찰총장이던 슈미트 상원의원은 중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판결 당시 미주리주 검찰총장이던 베일리 현 FBI 부국장은 "기념비적 승리"라면서 "미주리주 농지를 포함해 중국 소유 자산을 압류해 한 푼도 빠짐없이 징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나웨이 검찰총장은 이날 중국 측 소송에 대해 '시간 끌기 전술'로 평가하면서 미국 법원의 판결에 따른 240억 달러에 대한 징수 의지를 밝혔다.
5500억달러 약속 이후 첫걸음…미일 대미 투자 협의위 가동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에서 합의한 일본의 대미 투자 이행을 논의할 협의 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일본의 투자 후보 분야로는 에너지 부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닛케이는 "가스 터빈과 변압기 등 발전에 필요한 설비를 일본 기업이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변 참사에 호주 총리 “反유대주의 못 막은 책임 통감”
최근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참사와 관련해 호주 총리가 유대인들에게 사죄했다. 앨버니지는 “호주 총리로서 그 부분에 대한 제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해 민간인 등 1200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붙잡아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 지구로 끌고 갔다. 그 직후 이스라엘은 보복을 선언하고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가자 지구를 공습하며 사실상 전쟁을 개시했다. 하지만 전쟁이 2년 넘게 지속되며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이 7만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 14일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참사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호주 정부가 반유대주의를 방치한 결과”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중국 측, 미주리주 상대로 코로나19 관련 74조원 민사소송 제기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지난 2020년 5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로이터 중국 측이 코로나19 기원 논란과 관련해 미국 미주리주를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피고에는 마이크 케호 미주리 주지사가 대표하는 미주리주와 미주리주 검찰총장을 지낸 에릭 슈미트 현 연방 상원의원, 앤드루 베일리 현 연방수사국(FBI) 공동 부국장이 포함됐다. 이번 소송은 약 5년 전 미주리주가 미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 당시 미주리주 검찰총장이던 슈미트 상원의원은 중국과 중국공산당, 정부 부처, 후베이성 정부, 우한시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백악관 동판에 “졸린 바이든” “분열 오바마”···트럼프, 역대 대통령 사진에 비방 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업무동 웨스트윙에 ‘대통령 명예의 길’을 따라 걸린 역대 대통령 사진 아래 인물평과 업적을 소개하는 동판이 설치돼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걸린 역대 대통령들 사진 아래 전임자들을 조롱하거나 비방하는 설명을 달아 논란이 불거졌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업무동 웨스트윙의 ‘대통령 명예의 길’을 따라 걸린 역대 대통령 사진들 밑에 인물평과 업적을 소개하는 동판을 새로 설치했다. 백악관은 동판의 글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썼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령인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인지력이 떨어져 주변 인사들이 오토펜을 이용해 정책 결정을 좌우했다는 음모론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 아래 동판에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첫 번째 흑인 대통령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분열을 초래한 정치인 중 하나”라는 설명이 달렸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책 업적을 저평가하듯 늘어놓은 후 “2016년 그의 아내 힐러리 클린턴은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했다”는 문구로 설명을 끝맺었다.
中 부동산 공룡 완커, 은행권에 이자 지급 유예 요청
완커는 20억위안 규모의 채무 상환 기일을 늦추기 위해 채권단을 설득 중이며, 이달 28일 만기가 돌아오는 37억위안(약 770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서도 1년의 만기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미 국무부 “팍스 실리카는 ‘반도체 기업’ 협력이 핵심…기업과 소통 채널 만들겠다”
미 국무부가 ‘팍스 실리카’는 “반도체 공급망에 의미있는 기업을 자국 내에 보유하고 있느냐 여부”로 파트너 국가를 엄선해서 꾸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팍스 실리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핵심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고, 기업과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17일(현지시간) 팍스 실리카의 전략적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팍스 실리카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 동맹국들과 구성한 것으로 한국·일본·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호주가 참여했다. 반면 팍스 실리카는 실제 반도체 핵심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공급 국가들로만 꾸려졌다. 헬버그 차관은 참가국 선정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AI 공급망에 실제로 의미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업들을 자국 내에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였다”고 답했다. 인도·아르헨티나 등이 팍스 실리카 초기 멤버가 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날 헬버그 차관은 ‘팍스 실리카 참여국은 어떤 의무를 지게 되나.
트럼프 "내년 봄, 최대 세금 환급 시즌"...18분 자화자찬 연설 [HK영상]
이어 “새해가 되면 국민들은 지갑과 은행 계좌에서 변화를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또 올해 도입한 감세 정책으로 많은 미국 가정이 연간 1만1000달러에서 2만 달러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봄은 관세 효과와 감세 법안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역 군 장병 145만 명에게 크리스마스 이전 ‘전사 배당금’이라는 이름의 특별 지급금을 1인당 1776달러씩 지급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전임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서는 “수조 달러를 지출해 물가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자신이 취임했을 당시 인플레이션은 지난 48년간 최악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관세 정책과 관련해선 “18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미국으로 유치했다”며 “이 성과의 상당 부분은 관세 덕분”이라고 자평했습니다.또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해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믿는 사람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새해 초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번 연설은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성과를 앞세워 여론 반전을 노린 행보로 풀이됩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이민자의 나라 美'에서…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확대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자들을 대상으로 시민권 박탈을 대폭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제기된 시민권 박탈은 120건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미국 연방법상 귀화 취소는 원칙적으로 귀화 신청 과정에서의 사기·허위 진술 등 제한된 사유에서만 가능하다. USCIS가 사건을 발굴해 법무부에 이첩한 뒤 연방 법원 절차를 통해 시민권 박탈 여부가 결정된다.
"일본은행, 내일 금리 올린 뒤 내년에도 인상 기조 이어갈 듯"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7월 기준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해 1월에는 0.5% 정도로 각각 올렸다. 일본은행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준금리 0.75%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방침에 힘을 실을 것으로 분석된다.
경쟁 관계 구글·메타... 엔비디아 GPU 잡기위해 손잡아
전 세계 AI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표준이나 다름없는 도구이지만, 현재 엔비디아 칩에 최적화해 있다.이 때문에 개발자들이 엔비디아 이외의 칩을 구동하려면 새로운 도구 사용법을 익혀야 했고, 이는 TPU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구글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구글은 이를 해결하고자 TPU에서도 파이토치가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하기 위한 내부 프로젝트 '토치TPU'를 가동했다.이 프로젝트가 완수되면 개발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파이토치를 그대로 쓰면서 하드웨어만 엔비디아 칩 대신 구글 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구글은 TPU 판매가 클라우드 매출 성장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익성이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구글은 올해 들어 데이터 센터 고객들에게 TPU를 직판하고 있다.메타는 최근 구글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TPU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두 기업이 협력하면 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 점유율을 높이고 AI 칩 판매를 늘릴 수 있으며 차세대 AI인 '초지능(ASI)' 개발을 선언한 메타는 인프라 비용을 아낄 수 있다.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경쟁자인 양사가 엔비디아 견제를 위해 동맹을 맺은 셈이다.이번 보도에 대해 메타는 논평을 하지 않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선택한 하드웨어와 관계 없이 필요한 유연함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아프간군에 제공했던 헬기 9대 우즈베크서 페루로 전달"
2021년 탈레반 카불 재장악 때 UH-60 블랙호크 우즈베크로 옮겨져 미국이 4년여 전 탈레반 재집권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옮겨진 아프가니스탄 공군의 UH-60 블랙호크 헬기 9대를 페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당초 아프간 공군에 제공한 UH-60 블랙호크 헬기들은 2021년 8월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장악하고 다시 집권하는 과정에서 아프간 조종사들에 의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옮겨졌다. 아프간 탈레반은 우즈베키스탄으로 옮겨진 모든 군용기가 아프간 자산이므로 자국으로 반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에선 '독도', 일본에선 '다케시마' …세계 최대 항공기 추적 앱 표기 논란
1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항공기 추적 앱 '플라이트레이더24'를 한국에서 이용할 경우 독도는 '독도(Dokdo)'로 표기되지만 일본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해 접속하면 '다케시마'로, 일본어로 설정하면 '竹島(다케시마)' 소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 지도 역시 한국에서 접속할 경우 '독도'로 표기되지만 일본에서는 일본 측이 주장하는 명칭인 '竹島(다케시마)'로 표시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지도 서비스를 한국에서 이용할 경우 'DOKDO'로 표기됐지만, 일본에서는 'TAKESHIMA'로 표시하고 있다.
길 잃은 말이 도로 돌진…스쿠터 뒤엉켜 전복 사고
16일(현지시각)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사고는 인도 코임바토르 벨라키나루 피리부 인근 메투팔라얌 도로에서 벌어졌다. 도로로 뛰어든 길 잃은 말들이 이륜차와 충돌하면서 여성과 학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日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절반 이상이 중학생
일본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가 확산하는 가운데 청소년 피해의 절반 이상이 중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지지율'에도 트럼프 "취임 1년 만에 최고의 성과" 자화자찬
이번 연설은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단독 연설 형식으로 진행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인플레이션은 지난 48년 만에 최악이었지만, 1년여 동안 파탄 직전에 놓였던 경제를 되살리고 있고 물가를 매우 빠르게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관세 정책을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인 18조 달러(약 2660조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일자리 창출과 임금 인상, 경제 성장, 공장 신설, 훨씬 강화된 국가 안보를 이뤄냈다"고 주장했다.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힘을 회복했고, 10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종식했으며, 이란의 핵 위협을 끝내고 가자 전쟁을 마무리하면서 3천 년 만에 처음으로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고 인질 석방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수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 상승 속도가 인플레이션을 크게 앞서고 있다"며 "새해가 되면 여러분의 지갑과 은행 계좌에서 변화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올해 도입한 새 감세 정책으로 내년 봄 한 가정당 연간 1만 1천~2만 달러(약 1630만~2960만원)를 환급하고, 군 장병 145만 명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이전에 1인당 1776달러(약 260만원)의 이른바 '전사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 12개월 안에 1600개의 신규 발전소를 개설함으로써 전기 요금과 전반적인 물가를 대폭 낮추겠다"고 말했다.내년 5월 취임할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관련해서는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믿는 사람'을 임명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상환 부담을 더 줄이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집권 1년여 동안의 경제 성과를 부각하고, 내년에 실질임금 상승과 감세, 금리 인하 등을 통해 경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을 달래는 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17일 발표된 PBS·NPR·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집권 1·2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36%로 나타나 트럼프 행정부의 내년 중간선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美 상원,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 NASA 국장 후보자 인준
이에 따라 아이작먼 후보자는 NASA 국장으로 취임할 수 있게 됐다.앞서 아이작먼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후보자로 지명됐고, 올해 4월 인준안이 상원의 담당 상임위원회인 상무·과학·교통위원회에서 통과됐다.이후 5월 말 머스크와의 갈등으로 아이작먼 지명을 철회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관계가 회복되자 지난달 초 다시 그를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결제처리업체 시프트4의 창립자인 아이작먼 역시 머스크와 마찬가지로 억만장자다.머스크와 친분이 두터워 그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민간인 우주비행에 직접 돈을 대고 참여했던 만큼, 아이작먼이 NASA 국장이 되면 스페이스X에 유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었다.그러나 아이작먼은 지난 3일 열린 상원 상임위 인사청문회에서 "나는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계약업체에 유리하도록 판을 짜기 위해, 혹은 미국의 우주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을 방해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예상에 선을 그었다.
獨, 군수품 86조원 구매 승인…재무장 본격화
독일 연방의회가 500억유로 규모의 군수품 구매안을 승인했다. 당시 1000억유로 규모의 특별 국방기금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헌법을 개정해 사실상 국방비에 무제한 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2030년까지 국방분야에 총 6500억유로를 지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전 5개년 국방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독일 싱크탱크 에디나는 독일 군 조달 정책의 핵심 원칙이 “2029년까지 가능한 모든 것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무기 조달 계약은 103건으로 역대 최대치다. 가령 F-35 전투기의 첫 실전 배치는 2027년 하반기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속보]日검찰, 아베 총격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
한 미국 언론인은 골프로 ...
'세계 최악 대기오염' 뉴델리, 절반 재택근무·건설공사 중단
박진형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인도 뉴델리 지역에서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치닫자 당국이 절반 재택근무, 대다수 건설공사 중단 등의 조치를 내놓으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델리 대기질관리위원회는 델리와 주변 지역에 대해 최고 단계인 4단계 대기오염 대응 조치를 발동했다. 건설 공사 중단에 따른 건설 노동자 생계 문제와 관련해 델리 주정부는 1만 루피(약 16만4천원)의 보상금을 노동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3천만명 이상이 사는 델리 일대는 지난 주말부터 짙은 유독성 스모그에 휩싸인 가운데 공기질지수(AQI)가 450선을 웃돌았고 지난 14일에는 555까지 치솟기도 했다.
'석유 공룡' 첫 여성 CEO 탄생…영국 BP, 구원투수로 영입
영국에 본사를 둔 BP가 메그 오닐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글로벌 석유 메이저 가운데 여성 CEO는 오닐이 처음이다. 오닐은 2021년부터 호주 석유·가스 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의 CEO를 맡고 있다. BP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이사회가 오닐을 차기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닐은 우드사이드 CEO를 맡아 수십억 달러 규모의 BHP 그룹의 석유 사업 부문을 인수했고, 호주 바깥으로 LNG 사업을 확대하는 등 석유·천연가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했다.
BP, 메그 오닐 CEO 선임…빅오일 첫 여성 수장
BP가 메그 오닐 우드사이드에너지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美, 대만에 16조원 규모 역대 최대 무기 판매안 승인
대만 국방부는 이번에 구매하는 무기는 대전차 미사일과 포병 체계, 헬기 부품과 대함 미사일 등으로 지난달 라이칭더 총통이 발표한 추가 국방예산 400억달러(약 59조원)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중국이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라이 총통은 여기에 맞서기 위해 지난달 군사력 강화를 강화해 2027년까지 전투 태세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CNBC는 대만이 구매할 무기에는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및 관련 장비와 300km까지 타격할 수 있는 에이태킴스(ATACMS·미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 미사일 420기 등 장비 40억5000만달러 어치와 무인 감시 장비, 군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전했다.
美하원, '트럼프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저지 결의' 무산
민주당 결의안에 찬성한 공화당 이탈표 포함해도 반대가 더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을 지시할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연방 하원의 시도가 무산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하원은 대통령의 무력 사용에 대한 의회의 감독권을 재확인한다는 취지의 결의안 2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적대 행위에 앞서 의회의 사전 승인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도 찬성 211표, 반대 213표로 부결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에 대한 군사 행동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 없는 행정부의 고유권한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대만에 자폭드론·대전차미사일 등 무기 판매
18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도로에 대만 청천백일만지홍기가 휘날리고 있다. AFP 미국이 대만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를 비롯해 자폭 드론과 대전차미사일 등 약 16조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18일 대만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대만에 111억540만달러(약 16조4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할 계획임을 의회에 통보했으며, 대만 정부도 이에 대한 공식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美, 대만에 16조원 '역대 최대' 무기 판매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와 자폭 드론, 대전차미사일 등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 판매를 추진한다. 대만 외교부는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발표된 두 번째 대(對)대만 무기 판매”라며 “대만이 충분한 방위 능력을 유지하고 강력한 억지력을 구축하도록 미국이 협력하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18일 대만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대만에 총 111억540만달러(약 16조4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미 의회에 통보했다.
'中수출통제 광물' 안티몬 가격 급등…中법원, 밀수범에 중형
정성조 중국의 '전략 광물' 수출 통제로 일부 물자의 해외 거래 가격이 급등하고 밀수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 법원이 밀수범에 중형을 내렸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남부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16일 왕우빈 등 27명이 벌인 6건의 안티몬 밀수 사건에 대해 공개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로 해외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중국 내 판매 가격과 해외 판매 가격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안티몬 밀수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12월 16일 중국의 안티몬 가격은 1만3천달러(약 1천900만원)였다. 중국은 작년 8월 이후 안티몬 수출량을 크게 줄였다. 안티몬 대미 수출 금지는 약 1년 동안 이어지다 미중 '관세 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지난달 말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日검찰, 아베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전례 없는 중대 사건"
야마가미는 2022년 7월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접근해 총을 발사했고,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검찰은 불우한 성장 과정이 형량을 줄일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키에 여사는 사건 직후를 회고하면서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됐다"며 "꽤 오랫동안 꿈속에 있는 듯했다"고 전했다. 야마가미 모친은 지난 공판에 출석해 "헌금하면 가정이 좋아질 것으로 믿었다"고 증언했으나, 야마가미 여동생은 "교단 탓에 가정이 망가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학 안 나온 라이트 형제, 독학으로 비행기 발명”
지금으로부터 꼭 122년 전인 1903년 12월 17일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로 동력을 이용한 비행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이 항공과 우주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이는 글라이더나 기구 말고 동력에 의존하며 인간이 조종하는 기계 장치가 비행에 성공한 첫 사례로 훗날 역사에 기록됐다. 트럼프는 라이트 형제를 향해 “정규 교육에서 부족했던 점을 끊임없는 추진력으로 극복했다”고 찬사를 바쳤다. 미국 라이트 형제가 1903년 12월 17일 그들이 만든 비행체 ‘플라이어’를 갖고서 시험 비행을 하는 모습. 위키피디아 다만 라이트 형제의 빛나는 업적은 당대에는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트럼프 “금리 크게 낮출 연준 의장 곧 지명”…독립성 훼손 우려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인물로 차기 연준 의장을 뽑으면 내년에 국민들이 금리 인하를 체감할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한 것.실제로 차기 의장 후보들도 금리 인하 의지를 밝히고 있다.
주일미군 '성범죄 방지 순찰' 오키나와서 107명 체포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주일미군의 성범죄 방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이뤄진 순찰에서 최소 107명의 미군 관계자가 체포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전했다. 107명 가운데 28명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이뤄진 미군과 오키나와현 경찰의 공동 단속에서, 79명은 지난 9∼11월 미군의 단독 순찰에서 각각 체포됐다.
브라질 상·하원 '쿠데타 前 대통령 감형안' 가결…룰라 "거부권"
또 지난 2023년 1월 8일 룰라 대통령 취임 직후 브라질리아 정부 청사 공격 사건으로 투옥된 보우소나루 지지자 약 100명도 석방될 수 있다.이 법안은 이제 룰라 대통령에게 넘어간다. 룰라 대통령은 "자신의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이미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최종 결정권은 의회에 있어 대통령 거부권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엡스타인 '공범' 옛 연인 "공정한 재판 못받았다" 석방요구 청원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이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며 석방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기했다고 AFP·AP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그는 "증거를 구성하는 기록들에 비춰볼 때 합리적 배심원이라면 아무도 유죄 평결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신보호청원은 법원에 구금의 적법성을 심사해달라고 요청하는 법적 절차다. 맥스웰의 요청을 법원이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브라질 대통령, EU에 최후통첩 “당장 FTA 서명 안 하면 없던 일로 할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부터)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룰라 대통령은 “우리는 26년 동안 기다려왔다. 당초 메르코수르 회원국(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과 EU는 오는 20일 이구아수 폭포로 유명한 파라나주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FTA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내 농민들의 반발에 직면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18∼19일 열릴 예정이었던 EU 정상회의 표결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이 정상회의에는 EU·메르코수르 FTA 체결을 최종 허가하는 안건이 올라왔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FTA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FTA 협정안이 EU 이사회와 의회에 제출되자 프랑스 농민들은 전국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트랙터 시위를 벌였다. FTA 체결을 찬성했던 이탈리아도 농민 반발이 심해지자 체결을 망설이고 있다.
英 석유화학 살리기…이네오스 화학단지에 1.5억파운드 지원
영국 정부가 이네오스의 석유화학단지에 1억5000만파운드(약 29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레인지머스 공장은 플레스틱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영국 내 마지막 시설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약 500개의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을 것로 보고 있다.전체 1억5000만 파운드 중 5000만파운드는 보조금 형태로 지급된다. 나머지 7500만파운드는 영국 정부가 대출 지급 보증을 선다. 피터 카일 영국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네오스와의 협력을 통해 근로자와 공급망에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들어 유럽 전역에서 석유화학 시설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미일, '日 813조원 대미투자' 첫 협의…"에너지 집중 투자 유력"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0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에서 일본의 대미 투자 중 절반 이상은 전력, 에너지 개발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에서 합의했던 일본의 대미 투자에 관한 협의 위원회 첫 회의를 18일(일본시간) 개최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가 일본의 투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첫 투자 안건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
67명 숨진 워싱턴 여객기·軍헬기 충돌에 美정부 '책임 인정'
법무부는 답변서에서 "미국 정부는 원고들에 대한 주의 의무를 지고 있지만, 이를 위반함으로써 비극적인 사고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항공교통관제사가 미 연방항공청(FAA)의 관련 절차를 위반했고, 육군 헬기 조종사들도 경계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고 법무부는 인정했다. 따라서 연방정부에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법무부는 아메리칸 항공과 지역 파트너사인 PSA 항공에도 마찬가지로 충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남미 마약 봉쇄 나선 美, 이번엔 에콰도르에 파병
주에콰도르 미국 대사관도 같은 날 X에 “미 공군 장병들이 에콰도르 공군과 함께 진행하는 임시 작전에 참여한다. 에콰도르군의 마약 테러범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미군은 태평양에 접한 에콰도르 중부 해안도시 만타의 공군기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미군이 주둔한 곳이다. 반면 노보아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군 재주둔을 위해 노력했다.
미·러 주말 마이애미 회동 앞두고···푸틴 “전쟁 목표 달성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국방부 연례 간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타스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만나 러·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다. 1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대표단은 이번 주말 러시아 대표단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유럽 국가들과 진행한 종전 논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미 대표단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대표단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대표단은 지난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EPA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최종 합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전 보장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영토 문제를 두고는 물러서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中, 극자외선 노광장비 시제품 테스트중…2028년 칩 생산 목표"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기술 냉전의 핵심인 EUV 노광장비와 관련한 중국의 개발 현황을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2028년 시제품을 이용해 작동 가능한 칩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EUV 노광장비는 현재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독점 생산 중이다. 소식통들은 ASML 출신의 고연봉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이 ASML의 EUV 노광장비를 분해해 모방하는 식으로 올해 초 시제품을 완성해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ASML의 첨단 제품은 180t에 스쿨버스 정도 크기다. 한 소식통은 "중국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완전히 중국산 장비를 이용해 첨단 칩을 생산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공급망에서 미국을 100% 쫓아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관련 뉴스 中 반도체 자립 속도…SMIC, 국산 DUV 노광장비 시험 가동
리튬·미국에 베팅하는 볼리비아…금융지원·해외투자 모색
외무장관 "아르헨 같은 美통화스와프 논의…중·러 옛계약은 재검토" 지난달 들어선 볼리비아의 새 정부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라마요 장관은 지난주 미 워싱턴DC를 방문, 현지 당국자들과 만나 아르헨티나와 유사한 형태의 통화 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아라마요 장관은 이와 함께 아직 개발이 미진한 자국 리튬 산업에 대해 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전 좌파 정부 시절 중국·러시아 기업들과 맺은 리튬 계약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투자 유치에 매우 관심이 많다"며 "리튬과 기타 희토류 광물과 같은 자원 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룰라 "EU, 남미와 FTA 즉각 체결해야"
유럽 농민 보호론 확산…프랑스, 안전장치 강화 요구 브라질, 남미와의 FTA 머뭇거리는 EU에 체결 재촉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표결 연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럽연합(EU)을 향해 "지금 당장 협정 체결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G1과 프랑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각료 회의 모두 발언에서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협의는 무려 26년간 준비됐다"며 "계획대로 올해 서명되지 않으면 내 임기 중 내가 협정문에 서명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이 오는 20일 있을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EU와의 FTA 서명을 진행하고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으나,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18∼19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의 EU·메르코수르 표결 일정을 나중으로 미룰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트럼프, 이번엔 시민권 대거 박탈 추진…"매월 200명 목표 하달"
NYT는 이런 규모의 단속이 실제 이뤄진다면 미국 현대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시민권 박탈이 추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시작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누적된 시민권 박탈 사건을 모두 합쳐도 120건을 조금 넘었다. NYT는 "시민권 박탈 대상을 늘리려는 표적 단속은 이미 야심 차게 진행되고 있는 이민 단속의 강도가 한층 올라간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 과정에서 사기를 저질렀거나 그 밖에 매우 제한적 경우에만 귀화자의 시민권을 예외적으로 박탈할 수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귀화를 거쳐 시민권을 얻은 이들은 2천600만명에 달한다. 작년에만 새로 귀화를 거쳐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이들은 80만명 이상이다.
[쇼츠] 전투기들의 성탄 인사…크리스마스트리 편대비행
스웨덴 공군의 전투기들이 크리스마스트리 대형으로 하늘을 비행하며 국민들에게 성탄 인사를 했습니다.
중국 AI 칩 업체들도 엔비디아에 도전장
GPU는 인공신경망 연산을 처리하는 AI칩의 일종으로, 엔비디아의 핵심 품목이다. 메타X는 미국 반도체 업체 AMD 출신들이 창업한 회사이며, 무어스레드는 전 엔비디아 엔지니어들이 주축이다. 화웨이는 내년에 최신 AI칩인 '어센드 950'를 출시하고 추격전을 본격화한다. '중국판 구글'로 꼽히는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는 반도체 설계 자회사 쿤룬신을 통해 자체 AI칩 사업을 확대하고자 전사적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미국은 2022년부터 중국에 엔비디아 등 자국의 고성능 AI칩을 수출하는 것을 제한해왔으나, 이는 오히려 중국의 AI칩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현지 투자를 대폭 늘리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AI 업계의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달 초 엔비디아의 AI 칩 'H200'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했지만 중국 당국은 H200의 도입을 제한하며 자국산 AI칩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AI칩 업계에도 과제는 많다.
'反백신 장관 비판' 美 소아과학회에 정부 지원금 취소
HHS는 지원 취소 명목으로 "더 이상 기관의 우선순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등 정책상의 이유를 댔다. WP가 인용한 연방정부 지원사업 데이터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AAP가 올해 HHS로부터 받은 연방정부 지원금은 도합 1천840만 달러(272억원)였다. HHS의 AAP 지원에 대해 일부 백신 반대 운동가들이나 케네디 장관 지지자들은 AAP가 취학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의무 예방접종에 찬성하므로 정부 지원금을 끊어버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취소된 7건의 지원사업 중 3건은 HHS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4건은 보건자원행정국(HRSA)을 통해 각각 지원됐다. WP에 따르면 이번 지원 취소 조치는 외부에 대한 예고 없이 이번 주에 갑자기 이뤄졌다. 약 1시간 뒤에 역시 정치적으로 임명된 정무직 고위인사인 조던 페이클로스 CDC 부(副)비서실장은 이 이메일에 대해 "10-4. 진행 중"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취소된 사업 중에는 2023∼2025년까지 AAP에 대한 지원금 규모가 1천80만 달러(266억 원)였던 CDC의 신생아와 영아 건강을 위한 사업도 있었다.
美상원 ‘주한미군 감축 제동’ 국방수권법 통과…트럼프 견제
NDAA는 의회가 국방부의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는 연례 법안이다. 10일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법안 발효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NDAA는 주한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것에 승인된 예산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때는 관련 조항이 없었다.
스미스 전 특검 "트럼프 '대선 뒤집기' 범죄공모 증거 있다"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스미스 전 특검은 하원 법사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조사했던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미스 전 특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월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후 기밀문서를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은닉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반복적으로 사법 방해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스미스 전 특검은 2022년 11월부터 2년간 법무부 특별검사로서 트럼프 대통령 상대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이날 청문회는 여당인 공화당이 스미스 전 특검의 수사를 문제 삼으며 소환을 요구하면서 개최됐다. 스미스 전 특검은 공개 청문회를 원했으나 공화당의 반대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미스 전 특검을 "범죄자"로 부르면서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박격포 공격으로 10여명 부상···‘죽음의 선’ 된 휴전선
신화 이스라엘군이 휴전선을 넘어 가자지구 주거 지역으로 박격포를 발사해 1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인 가자시티 중심부를 향해 박격포를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협정에 따라 그어진 이스라엘 군사철수선인 ‘옐로라인’(Yellow Line·황색 선) 인근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펼치던 중 박격포가 오발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예비군이 가자지구 외곽에 박격포를 발사했는데, 포탄이 약 4㎞ 빗나가 황색 선 너머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황색 선은 이스라엘이 지난 10월10일 휴전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일부 철수하며 그어진 군사철수선이다. 하지만 황색 선의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아 지상에서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실수로 황색 선에 접근했다 이스라엘군의 표적이 돼 목숨을 잃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가자지구 보건부의 말을 인용, 휴전 이후 팔레스타인인 379명이 사망했으며 99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사상자가 황색 선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유엔은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황색 선이 “새로운 국경”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색 선이 국경으로 고착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 참모총장은 “황색 선은 새로운 국경선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전방 방어선이자 공격선”이라고 말했다.
미국 하원서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치료 금지 법안 가결
시술 의사 10년 이하 징역형 처벌 가능…상원 표결 남아 미국 연방 하원이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치료를 금지하고 해당 치료를 한 의사를 처벌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미성년자에게 외과수술이나 성호르몬 생성 억제제 등을 사용해 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으로 신체를 변화하는 치료를 하는 것을 연방 범죄로 규정한다. 미국 여러 주에서 이미 미성년에 대한 성전환 치료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 법안은 성전환 치료를 한 의사에 대해 10년 이하 징역형이나 벌금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해당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현지 언론은 전망했다.
'中에 투항하는 군인 최대 징역 10년'…대만 행정원, 법률 개정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군인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적에게 항복하는 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현행 1년 이상 7년 이하의 징역에서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유기징역으로 강화됐다. 아울러 퇴역한 군인, 공무원, 교사가 관련 법률 위반으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을 경우 퇴직연금 수령액을 50% 삭감하도록 했다.
NYT "트럼프, '월간 100~200명 시민권 박탈' 목표 하달"
2017년의 판례에서는 귀화자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걸 넘어 해당 거짓말이 시민권 취득의 본질적 근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판단됐다.한경우
무역장벽 높이는 EU…세탁기·車부품까지 ‘탄소국경세’
기존 안에는 철강, 알루미늄, 비료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원재료에만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는데 이를 완제품까지 확대한 것이다. 또 EU는 개정안을 통해 건설 자재, 기계류 등 철강, 알루미늄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 180종으로 과세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제품 안에 배선, 실린더 등이 들어있는 세탁기 등 가전 제품들도 과세 대상에 포함됐다.특히 외국 기업들이 과세 회피 차원에서 탄소 배출량을 축소 신고하면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특히 자동차 도어, 샤시, 엔진 부품 등이 규제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 주간지 표지에 ‘시인 윤동주’···그 시절 치안유지법 닮은 다카이치 ‘스파이방지법’ 조명
일본 주간지 <주간 금요일> 1549호 표지. <주간 금요일>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12일 발간된 <주간 금요일> 1549호는 1945년 2월16일 세상을 떠난 윤동주의 별세 8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이번 특집을 마련했다. 표지에는 윤동주의 사진이 실렸다. 근현대사를 전공한 오기노 후지오 오타루상과대학 명예교수는 잡지와 인터뷰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추진하는 스파이방지법이 사상을 통제·선별하려 한다는 점에서 옛 치안유지법과 닮았다고 비판했다. 오기노 교수는 특히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 때 참정당의 스파이방지법 관련 입장을 보고 이같은 생각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는 자민당 치안·테러·사이버범죄 대책조사회 회장 시절인 지난 5월 스파이방지법 제정 검토를 당에 제안했다. 이후 자민당 총재 선거 때인 지난 9월 스파이방지법 제정 주장을 폈다. 오기노 교수는 최근 일본 내 배외주의 강화 흐름이 스파이방지법 제정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기노 교수는 한국의 국가보안법도 거론했다.
미러, 이번 주말 美 마이애미서 회동…러우 종전 이견 좁힐까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동을 갖고 러우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美, 대만에 하이마스 등 16조원 규모 무기 대량 판매…中은 반발(종합)
18일 대만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대만에 111억540만달러(약 16조4천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의회에 알렸다. 대만은 미국 정부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지받았다. 미국의 판매 대상 무기에는 우크라이나전쟁에서 활용된 다연장로켓 하이마스를 비롯해 M107A7 자주포, 공격용 자폭 무인기(드론) 알티우스-700M과 알티우스-600, 대전차미사일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TOW 등이 포함된다. 또 전술 임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와 AH-1W 헬기 예비·정비 부품, 대함미사일 하푼의 정비 후속 지원도 패키지에 들어갔다. 앞서 미국은 지난 11월 13일 대만에 3억3천만달러(약 4천900억원) 규모의 전투기·수송기 부품을 판매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대만 상대 무기 판매였다.
美하원,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무력 사용 제한' 결의안 부결
한편 이번 표결에도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에 대한 군사 행동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 없는 행정부의 고유 권한"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 "전쟁 선포 권한은 여전히 의회에 있다"는 민주·공화를 아우르는 의회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또 '베네수엘라에 대한 적대 행위에 앞서 의회의 사전 승인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 역시 찬성 211표, 반대 213표로 부결됐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미 하원이 대통령의 무력 사용에 대한 의회의 감독권을 재확인한다는 취지의 결의안 2건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지만, 모두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요즘 인기라는데…"○○커피, 당장 멈춰라" 전문가들 경고
최근 커피에 소금을 넣어 마시는 이른바 '소금 커피'또는 '솔트 커피'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또 다른 건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소금을 넣었을 때 커피 맛이 좋아진다는 주장 역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쓴맛에 대한 선호도는 미각 인식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브라이언트 박사는 "태어날 때부터 쓴맛을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 연구... 고지방 치즈·크림 자주 먹으면 치매 가능성 낮춰
스웨덴에서 지난 25년간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한 결과 또 하루에 최소 고지방 크림을 20g을 섭취한 경우도 치매 발병률이 낮게 나왔다고 연구는 전했다. 17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외신은 미국신경학회(AAN)의 간행물을 통해 공개된 연구에서 매일 고지방 치즈 50g 이상을 섭취한 경우 치매 발병률이 낮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소네스테트 부교수는 고지방 치즈와 크림을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치매를 막지 못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中상무부, EU 규제당국의 테무 압수수색에 "명백한 차별행위"
허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EU 규제당국이 최근 중국 정부의 불공정 보조금 지원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테무의 유럽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EU 규제당국은 이달 초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테무 유럽 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FSR은 EU가 역외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EU 역내에서 경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왜곡을 시정한다는 취지로 2023년 7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기후변화는 인권문제” 일본 시민들 국가 책임 묻는 첫 기후소송 제기
일본 기후정의소송 원고인단의 원고 모집을 위한 안내문. “우리들의 지구에 지금 무엇이 일어나고 있나?” 기후정의소송 “지구를 지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다” “원고 모집 중. 원고가 되기 위한 순서. 일본 정부는 무관심”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기후정의소송 누리집 갈무리 일본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묻는 소송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시민 원고인단은 기후변화는 인권문제라면서 ‘평온히 생활할 권리를 침해당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전국에서 모인 원고들이 일본 정부의 불충분한 기후변화 대책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도쿄전력 등 전력회사들을 상대로 탄소배출량 감축과 관련된 소송이 여러 건 제기된 바 있지만 국가의 책임을 묻는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또 일본 국회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법제화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소송 취지를 밝혔다. 원고인단은 일본 정부와 국회의 불충분한 기후변화 대책으로 인해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고인단은 이번 1차 소송에 이어 내년 2월 2차 소송을 제기할 계획으로 원고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영상] "임신했다" 외침에도…눈길에 여성 끌고 다닌 美 이민단속국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체포 과정에서 여성을 눈밭에 끌고 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도시 이민자 집중 단속 이후 연방 요원들과 지역 사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인데요.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그 여자는 임신했다", "숨을 쉴 수 없으니 놔줘라"고 비명을 지르며 요원들을 막아섰습니다. 현장에 있던 아이샤 고메즈 미네소타주 하원의원은 "연방 요원들이 우리를 향해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며 "이것은 전면적인 연방의 침공"이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여성이 먼저 차량을 파손하려 했고, 폭도들이 요원을 공격했다"며 "이번 폭동은 정치인들이 불법 행위를 부추긴 결과"라고 주장했는데요.
美, 귀화자 시민권 대대적 박탈 착수…“매달 100~200명 목표”
1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미 시민권·이민국(USCIS)은 현장 사무소들에 “앞으로 매달 시민권 박탈 사건 100~200건을 미 법무부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USCIS로부터 사건을 건네받은 미 법무부는 연방검사에 사건을 배당해 기소 절차를 밟는데, USCIS가 목표 할당량을 채우면 시민권 박탈 사건이 최대 180배 폭증할 전망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소한 실수를 한 사람도 박탈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상] 중국 "태국·캄보디아 분쟁 중재"…트럼프도 못 말렸는데 과연?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대에서 교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태국군이 캄보디아군 진지를 점령하면서 중국산 대전차 미사일 등 다량의 무기를 노획함에 따라 중국의 캄보디아 '무기 지원설'이 불거졌습니다. AP 통신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육군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산 GAM-102LR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다수 노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밖에도 태국군이 노획한 중국산 무기에는 대전차 화기를 비롯해 무반동총과 수류탄도 있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캄보디아군이 중국산 무기를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영상과 사진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윤봉길 의사 순국 전 발자취' 밟아보는 가나자와 탐방로 생겼다
탐방 경로는 가나자와역, 모리모토역, 옛 조선인 연맹 이시카와 본부터, 가나자와성 공원, 옛 육군 9사단 사령부 청사, 순국지, 암장지, 순국 기념비로 이어진다.
美 베네수엘라 정권 고사 작전에 심기 불편한 中
원유 수출은 마두로 정권의 주요 자금줄이다.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우리 정부를 위협해 석유를 훔치려는 수작"이라며 항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도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원유 수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미국의 베네수엘라 정권 고사 작전은 다른 한편으로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쇼츠] '질질' 끌고 눈밭에 얼굴박고…"임신했다" 소리쳐도 '짐짝 연행'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체포 과정에서 여성을 눈밭에 끌고 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남부에서 ICE 요원들이 에콰도르 출신 20대 커플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日검찰, 아베 전 총리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통일교 영향' 쟁점
이번 공판의 주요 쟁점은 야마가미의 모친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관련 활동에 깊이 빠져 고액 헌금을 한 사실 등이 범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였다. 변호인 측은 가정연합 헌금에서 비롯된 문제가 야마가미의 성격과 행동에 영향을 미쳤고, 복수심을 키울 수밖에 없었다며 이러한 사정을 양형에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은 18일 검찰이 나라지방재판소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대낮에 사람들 앞에서 전직 총리를 사살한 역사상 전례 없는 중대한 범죄로,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美, 대만에 '역대 최대' 111억弗 무기 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와 자폭 드론, 대전차미사일 등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 판매에 나섰다. 18일 대만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대만에 총 111억540만달러(약 16조4000억원) 규모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미국 의회에 통보했다.
재무장 속도 높이는 독일…군수품 500억유로 지출 승인
독일 연방의회가 500억유로(약 86조원) 규모의 군수품 구매안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 예산을 확대해온 독일이 재무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 예산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국방부가 제출한 30여 개 항목의 군사 장비 지출안을 통과시켰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국민과 동맹국에 독일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유조선 봉쇄에도…마두로 "원유 수출"
베네수엘라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유조선 봉쇄령’에도 원유 수출을 이어가겠다고 맞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며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中, EUV 장비까지 개발…반도체 자립 '마지막 관문' 넘나
중국이 최첨단 반도체 칩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기 시제품을 제작해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D램, 낸드플래시 같은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수탁생산)에 이어 EUV 기술까지 개발해 반도체 전 분야에서 미국 등 서방을 따라잡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장비는 이미 EUV 광원을 성공적으로 생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단계까지 3~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중국이 EUV 기술을 구현하는 데 최소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봤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시험 중인 이 장비를 활용해 2028년까지 실제 작동하는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EUV 기술을 상업적으로 확보한 기업은 ASML이 유일하다. 대당 가격이 약 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ASML의 EUV 장비는 엔비디아·AMD가 설계하고 TSMC·인텔·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ASML은 2001년 첫 EUV 시제품을 제작한 이후 2019년에야 상업용 칩 생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 약 20년과 연구개발(R&D) 비용 수십억 유로가 투입됐다.미국은 중국이 EUV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차단해왔다. ASML은 “중국 고객에게 EUV 장비가 판매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영상] "미, 대만에 하이마스 등 16조원 무기 판매…역대 최대 규모"
미국이 대만에 하이마스와 자폭 드론, 대전차미사일 등 16조원 규모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쇼츠] 트럼프도 못 말린 싸움…'무기지원설' 중국이 중재?
AP 통신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육군은 지난 14일 중국산 GAM-102LR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다수 노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교황, 반유대주의 거듭 규탄…"평화 노력 지속해야"
유대교 명절 맞아 이스라엘 대통령과 통화…"시드니 테러로 공포 확산" 민경락 레오 14세 교황이 최근 호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언급하며 반유대주의에 거듭 반대 목소리를 냈다. 교황은 17일(현지시간) 유대교 명절 하누카를 맞아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시드니 테러 사태와 관련해 얘기를 나눴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남아공, 미국 난민 업무 시설 급습해 근무자 7명 체포…양국 관계 ‘악화일로’
로이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관광 비자를 갖고 미국 난민 신청 기관에서 일하던 불법 이민자 7명이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공 내무부는 전날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미국 난민 신청 기관을 급습해 취업 비자 없이 일하던 케냐인 7명을 체포해 추방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방 명령에 따라 자진 출국했으며 5년간 남아공 입국이 금지됐다. 주남아공 미 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남아공 내 미국 난민 신청은 케냐 기반 난민 지원 센터인 ‘RSC 아프리카’가 담당해 왔다. 올해 미국이 난민 수용 상한선을 축소와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 백인들의 난민 신청은 우대해왔다.
트럼프, 시민권 대거 박탈 추진…"매월 200명 목표"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부터 입국 규제 확대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밟는 가운데 이미 귀화 절차를 거쳐 시민권을 얻은 이들도 대거 단속 대상이 될 전망이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귀화한 미국인의 시민권을 박탈하기 위한 대규모 단속을 계획 중임을 보여주는 이민국(USCIS) 내부 지침을 입수했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이 새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상징한다고 보도했다.이민국은 지난 16일 일선 조직에 내려보낸 지침을 통해 2026년 회계연도에 매달 100~200건의 시민권 박탈 사건을 적발해 이민 소송 담당 부서에 넘기라고 요구했다.NYT는 이런 규모의 단속이 실제 이뤄진다면 미국 현대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시민권 박탈이 추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NYT는 "시민권 박탈 대상을 늘리려는 표적 단속은 이미 야심 차게 진행되고 있는 이민 단속의 강도가 한층 올라간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 과정에서 사기를 저질렀거나 그 밖에 매우 제한적 경우에만 귀화자의 시민권을 예외적으로 박탈할 수 있다.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귀화를 거쳐 시민권을 얻은 이들은 2천600만명에 달한다.작년에만 새로 귀화를 거쳐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이들은 80만명 이상이다.
中, 하이난서 '개방확대' 실험…무관세 특구 '봉관' 운영 개시
중국 인민일보 온라인판 인민망과 신화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이난성 정부는 이날부터 봉관 운영에 들어갔다. 인민망은 "하이난성 봉관 운영은 중국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무역 정책을 시행하는 '특별 개방 자유무역구'의 본격적인 출범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하이난 봉관 운영은 1선 개방, 2선 관리, 도내 자유 등 3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봉관 운영이 시작되면서 이날부터 하이난 자유무역항으로 수입되는 상품은 수출입 제한·금지 목록이나 수입세 징수 목록에 오르지 않은 경우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외국 기업들은 또한 중국 본토에서는 서비스 부문 진출이 제한돼있으나 하이난에서는 사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봉관 운영으로 무관세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 외국 기업의 투자를 끌어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둔화한 외국인 투자는 최근 수년간 중국 경기 악화와 수요 감소로 회복되지 못했다. 봉관 운영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한 의지로 추진한 프로젝트인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봉관 운영 개시일도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날짜인 12월 18일로 골랐다. 이날 하이난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봉관 개시 행사에는 허리펑 부총리가 참석했다.
아이 장난에 5억짜리 전시품 ‘박살’…주최자가 비난받은 이유는?
중국의 무료 전시회에서 아이가 전시품을 만지다 약 5억원 상당의 봉황 금관을 떨어뜨려 파손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개최한 전시회에서 아이가 약 5억원 상당의 금관을 떨어뜨려 파손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장카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파손된 봉황 금관은 약 1.8~2㎏ 무게의 순금 장신구로, 장카이이의 남편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결혼 예물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작품으로 추정 가치는 약 4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게시물에 전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만지지 말아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美, 대만에 16조원 무기 판매… 中 “스스로 불에 탈 것”
대만 남부 핑퉁현에서 12일 M142 고속기동성 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첫 실전 사격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반발했다. 또 “미국이 무력으로 (대만의) 독립을 돕는다면 스스로 지른 불에 불탈 것”이라고 경고했다.
美국방수권법서 '韓조선사 우대' 조항 빠져
미국 연방의회가 17일(현지시간) 통과시킨 내년도 국방수권법(NDAA)에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해 미군 역량을 끌어올리자는 내용이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원에서 수정 요청한 내용을 반영한 이 법안은 이날 상원까지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이날 최종 통과된 법안에서는 이런 내용이 빠졌다.
동남아로 번지는 SNS 규제 바람… ‘아동 보호’인가 ‘시민 자유 침해’인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이용자의 SNS 접속을 차단한 호주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한 청소년의 SNS에 연령 확인 메시지가 떠 있다. 현지에선 이번 규제가 청소년 보호라는 본래 목적을 넘어 더 많은 규제를 정당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말레이시아는 내년부터 16세 미만의 SNS 접속을 차단한다. 파흐미 파질 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은 지난 6일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에서 16세 미만의 SNS 접근을 막고 18세 미만에 대해서는 콘텐츠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는 내년 3월부터 13~16세의 SNS 접속을 제한한다. 이번 조처는 SNS 플랫폼에 연령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유해 콘텐츠 차단을 의무화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 10일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이용자의 SNS 접속을 차단했다.
日검찰, 아베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불우한 환경 참작 안돼”
야마가미의 어머니는 1991년에 해당 종교 단체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피고인은 2005년에 자살을 시도했고, 그의 형은 2015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야마가미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21일에 이뤄진다.
美 대만에 16조원 규모 무기 수출…中 "평화·안정 파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다연장로켓 하이마스와 자폭 무인기 등 대규모 첨단 무기 판매를 승인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이번 대규모 무기판매 승인에 대해 "지역 안보 및 대만 자체 방어 능력에 대한 미국의 장기적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미국이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대만의 전략적 지위와 '군사력 강화를 통한 대만해협 충돌 억지'를 중시하고 있음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대만에 거액의 첨단 무기 판매 계획을 공공연하게 선포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했다"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고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中상무부, EU 규제당국의 테무 압수수색에 "명백한 차별행위"(종합)
허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EU 규제당국이 최근 중국 정부의 불공정 보조금 지원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테무의 유럽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EU 규제당국은 이달 초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테무 유럽 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테무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FSR은 EU가 역외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EU 역내에서 경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왜곡을 시정한다는 취지로 2023년 7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EU는 역외 기업이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과도한 보조금을 받을 경우 불공정 경쟁으로 간주하고 규제한다. 그는 "현재 중국 수출업체 중 일부가 제출한 일반 허가 신청서를 수령하고,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日검찰, 아베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법치국가서 용납 안돼"(종합)
야마가미 변호인 측은 "비참한 환경이 범행 동기"라면서 징역 20년 이하의 형벌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야마가미는 2022년 7월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접근해 총을 발사했고,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살인죄 등으로 기소된 야마가미는 앞선 공판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고 유족에 대해 "저도 육친을 잃은 경험이 있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번 공판에서 주요 쟁점은 야마가미 모친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관련 활동에 빠져 고액 헌금을 한 것 등이 범행에 미친 영향이었다. 야마가미 모친은 지난 공판에 출석해 "헌금하면 가정이 좋아질 것으로 믿었다"고 증언했으나, 야마가미 여동생은 "교단 탓에 가정이 망가졌다"고 주장했다. 야마가미는 판사가 최종 진술을 할 것인지 묻자 고개를 두 차례 저으며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도쿄고등재판소는 이날 "헌금 권유는 사회 통념상 타당한 범위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가정연합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판결 내용을 자세히 조사하고 향후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AI 회의론’ 불씨 키운 오라클… 연말 산타랠리 물건너가나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14p(6.92%) 급등한 17.62로 치솟았다.뉴욕 증시는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을 접는 모양새다. 악재가 중첩된 탓이다.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오라클의 미시간주 샐린타운십의 1기가와트(GW) 용량 데이터센터 건축 계획이 무산 위기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돈을 대기로 한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이 오라클의 부채 부담을 의식해 발을 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최근 불거진 AI 회의론에 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이런 악재는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을 꺾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신년 첫 2거래일을 더한 7거래일 동안 S&P500 지수는 평균 1.2% 상승했다. 그 충격에 AI 관련주들은 급락했다.발단이 된 오라클은 10.19달러(5.40%) 급락한 178.46달러, 오라클 데이터센터에 AI 칩을 납품할 엔비디아는 6.78달러(3.81%) 하락한 170.94달러로 미끄러졌다.
선심 쓰는 트럼프, 자화자찬 하는 트럼프
"국경은 안전하고 인플레이션은 멈췄으며 임금은 오르고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 우리는 경제적 대도약을 앞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7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의 핵심 요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취임했을 때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고, 지금 그것을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몇 달 만에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이날 연설은 경제 지표 악화와 지지율 하락에 따른 여론 반전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PBS와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 8~11일 미국 성인 1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구글-메타, AI칩 개발 협력
구글과 메타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독일 성탄마켓에 네오나치 음악…경찰 수사
김계연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우익 극단주의와 반유대주의 가사를 담은 네오나치 음악이 재생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현지시간) NDR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오테른도르프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란트저 등 극우 록밴드 음악이 스피커로 흘러나왔다. 1991년 결성된 란트저는 나치 군가를 리메이크하고 나치 전범 루돌프 헤스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 인종차별적 가사를 담은 다른 밴드의 곡도 재생됐다.
美 국방수권법 ‘韓 조선사 우대’ 막판 제외
지난 10일 연방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이날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거치면 최종 발효된다. NDAA는 의회가 매년 국방부(전쟁부)의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는 연례 법안이다. 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10일에는 해군 장관이 법안 시행 60일 이내 태평양 연안의 신규 민간 조선소 설립 촉진을 위한 민간 투자 유인책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체에 특별 우선권을 주도록 명시하며 한국과의 마스가 프로젝트를 염두에 둔 맞춤 법안이라는 해석을 낳았지만, 17일 미 의회를 최종 통과한 법안에는 이 같은 내용이 빠졌다.
日주간지, 시인 윤동주 조명…표지 사진 싣고 특집기사 게재
"아름답고 이해하기 쉬운 시 남겨"…스파이 방지법 관련 기사도 담아 박상현 진보 성향 일본 주간지가 80주기를 맞은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를 집중 조명했다. 이 주간지는 "윤동주가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한 지 80년이 지났다"며 "27세라는 짧은 생애를 마칠 때까지 127편의 시를 남겼다"고 전했다.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유료화하나…"입장료 2유로 검토"
로마시의원 "미국 등 다른 곳이었다면 50유로는 받았을 것" 민경락 이탈리아 로마시가 다음 달부터 도시 명물 트레비 분수 관광객에게서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노라토 시의원은 "트레비 분수 계단에 가기 위해 돈을 내는 것은 합리적인 것"이라며 "트레비 분수가 미국이나 다른 유럽지역에 있었다면 입장료로 50유로는 받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마시는 내부 논의를 거쳐 크리스마스 전에 트레비 분수 입장료 부과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비 분수 관광객은 올해 상반기에만 530만명에 달한다.
호주 "반유대주의 뿌리 뽑겠다"…증오발언 처벌 강화 추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NSC) 후 회견에서 "우리 사회에서 반유대주의라는 악을 뿌리 뽑겠다"면서 대대적인 단속을 약속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 국민들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나 또한 분노한다"면서 "이 악랄한 재앙과 싸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인종을 근거로 한 심각한 비방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처벌하는 특별법 조항을 제정하기로 했다. 크리시 배럿 호주 경찰청장은 "증오를 퍼뜨리고 공포를 조장하는 이들은 주시 대상"이라며 증오 발언 전도사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日 주간지 표지 실린 시인 윤동주…"후쿠오카 형무소 옥사 80주기"
주간 금요일은 또 지난 10월 교정에 윤동주 기념비를 세운 도쿄 릿쿄대 니시하라 렌타 총장, 윤동주가 다녔던 교토 도시샤대 고하라 가쓰히로 학장 인터뷰를 각각 실었고, 일제가 윤동주에게 적용한 치안유지법과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스파이 방지법 간 관련성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인터뷰 기사도 책에 담았다. 18일 에 따르면 일본 주간지 '주간 금요일'은 지난 12일 자로 펴낸 제1549호에서 윤동주 사진을 표지에 싣고 다양한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1985년 의원 입법을 통해 스파이 방지법안인 국가비밀법안을 제출했지만, 국가 비밀에 대한 해석과 범위가 확대되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해 폐기됐다.
영국, 공교육으로 여성혐오 예방…위험학생 집중교육
김지연 영국이 10년 내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학교에서 11세 이상 중등학생을 상대로 여성혐오 예방 교육을 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위험 행동을 보이는 학생은 이를 교정할 수 있도록 집중 교육 과정에 등록하고, 곤경에 처한 학생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전화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래미 부총리 겸 법무장관은 이날 가디언 기고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은 국가적 비상사태"라며 "장관으로서, 아버지로서 이를 근절하려는 노동당 전략은 최우선 문제"라고 밝혔다.
러 남부 항구에 우크라 드론 공격…유조선 화재·선원 사망
최인영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항구와 도시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총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지역 당국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슬류사르 로스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이 로스토프나도누, 바타이스크, 타간로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로스토프나도누 항구에 대한 공격으로 화물선에 불이 나 선원 2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위기의 트럼프 “2026년 전례 없는 경제 붐” 허세… 여론은 ‘싸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전국민 앞에서 내년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경제 자화자찬’을 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후 9시, 황금 시간대에 한 약 20분짜리 생중계 연설에서다. 자신의 대표 정책인 관세 부과와 관련해선 “나는 미국에 사상 최대 규모인 18조달러(약 2660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그는 “내년 봄은 관세효과와 (감세) 법안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세 수익과 감세 정책으로 일반 가계의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많은 미국 가정이 연간 1만1000∼2만달러(약 1630만∼2960만원)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미국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주택 개혁 계획 일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6%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2기 전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계 다큐 감독 크리스틴 최 별세…'미국의 그늘' 추적한 거장
대표작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인종·정의·소외 문제 천착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크리스틴 최가 76세를 일기로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최 감독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삶과 소외계층·사회정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친 다큐멘터리 작품들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최 감독은 살인 사건을 술집 싸움에 비유한 가해자의 무감각한 인터뷰와 슬픔에 잠긴 희생자 어머니의 모습을 교차 편집하며 구조적 인종차별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1949년 9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최 감독은 중국에서 유년기를 보내다 10살 때 한국으로 이주했다. 최 감독은 1988년부터는 뉴욕대 티시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그의 영화 인생을 다룬 다큐 '망명자들'(2022)은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최 감독은 생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화 제작 철학을 설명하면서 "느껴라!
72세 맞아?…보디빌딩 대회 근육질 할머니에 ‘깜짝’
이듬해 대만 피트니스 협회(TBFA) 선수권 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다.가족들은 린의 변화를 보고 크게 놀랐다. 린은 “한번은 손자와 함께 샤워하던 중 손자가 내 모습을 보고 ‘무적의 원더우먼’이라고 외쳤다”고 회상했다. 심장 전문의인 린의 남편은 아내의 운동 열정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땀이야말로 최고의 노화 방지 세럼”이라고 했다.
한·일수교 60주년···다카이치 “양국 협력 중요, 셔틀외교 강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8일 한·일 기본조약 발효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셔틀 외교’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뜻을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올해 외교 무대에서 이 대통령을 만난 순간을 소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한국 제품을 선물받은 일화도 떠올렸다. 이어 최근에는 일본인 친구들로부터 한국 김을 선물받는 일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임 이후 첫 회견에서 한국 김을 좋아하고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며, 한국 드라마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발레계의 몬드리안' 네덜란드 안무가 한스 판 마넨 별세
'발레계의 몬드리안'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안무가 한스 판 마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상임 안무가가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은 이날 판 마넨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932년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교외에서 태어난 고인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아방가르드 운동이 한창이던 1950년대 초에 무용수로 경력을 시작했다. 안무가의 길을 걸은 후에는 네덜란드의 두 주요 무용단인 네덜란드 국립발레단과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를 번갈아 가며 상임 안무가로 활동했다.
中, EUV 노광 장비 개발도 성공… 서방 견제 속 전방위 반도체 굴기
중국이 미국 등 서방의 견제를 뚫고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시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실제로 칩을 생산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노광 장비는 반도체 회로를 웨이퍼에 빛으로 새기는 장비로, EUV 장비는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이다. 미국과 네덜란드가 손을 잡고 2019년부터 EUV 노광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면서 중국은 자력으로 초미세 공정의 칩을 만들 수 없었다.
허위 통계 늘어놓은 트럼프…지지율 추락하자 ‘무리수 연설’
특히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집권 1, 2기 통틀어 가장 낮은 36%에 그쳤다. NYT는 일자리가 늘었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과 달리 미국의 올 11월 실업률은 4.6%를 기록해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약값을 최대 600%까지 인하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100%만 인하해도 약값이 ‘0’ 달러라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AP통신도 대통령은 미 전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2.50달러(약 3750원)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는 2.90달러(약 4350원)라고 짚었다. WP는 “이번 연설은 허위 사실로 가득했다”고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값 상승에 대해선 바이든 행정부가 수백만 명의 이주민을 데려와 납세자의 돈으로하는 바람에 미국인의 월세와 주택 비용이 급등했다고 주장했다.
핀란드 ‘눈찢’ 논란… 총리가 한·중·일에 사과
미스 핀란드의 인종차별적 ‘눈 찢기’ 사진 논란이 정치권에까지 확산한 가운데 핀란드 총리가 한국과 중국, 일본에 공식 사과했다. 이어 “핀란드 사회에서 인종차별과 모든 형태의 차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의 각 국회 교섭단체 대표들은 모욕적이고 부적절한 행동을 공동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양국은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양인 비하 논란이 커지면서 자프체는 미스 핀란드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 NASA 국장 단다
민간 우주비행사가 나사를 이끄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아이작먼 후보가 나사 국장이 되기까지 순탄하진 않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나사 국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돌연 지명을 철회하면서 절차가 중단되는 일을 겪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지명 철회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머스크 CEO와의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아이작먼 후보자를 다시 나사 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는 관측이다. 아이작먼 후보자는 결제 처리 업체 시프트4의 창립자로 머스크 CEO와 친분이 두텁다. 아이작먼 후보자에게 재임 기간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중국과의 우주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다카이치, 한일수교 60주년 맞아 "협력 중요…관계 심화 기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8일 한일기본조약 발효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와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내달 13∼14일께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나라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나는 한국 김을 정말 좋아한다.
13억 원 있으면 스코틀랜드 성주 된다 "무슨 일?"
현지 공인중개사는 건물을 주거용이나 숙박 시설로 활용하려면 최소 1000만 파운드(약 197억원) 이상의 복원 공사가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룸 섬은 본토와 육로로 연결되지 않아 배로만 접근할 수 있다는 지리적 한계도 주요 단점이다.
[2보] 英, 기준금리 3.75%로 0.25%p 인하…2023년초 이후 최저
로이터 통신의 지난주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MPC에서 5대 4로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중미 월드컵 상금 50% 인상, 한국 최소 155억 확보···우승국은 얼마?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상금을 기존보다 50% 인상한다. 본선에 나가는 한국도 최소 155억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FIFA는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과 관련해 총 7억2700만달러(약 1조745억600만원) 규모의 재정 배분안을 FIFA 평의회에서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월드컵 단일 대회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우승국은 5000만달러(약 739억원), 준우승국은 3300만달러(약 487억7400만원)를 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900만달러(약 133억200만원)가 지급된다.
트럼프, 민심 돌리려 대국민 연설…돌고 돌아 또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초상화 아래에 설치된 업적 소개 동판에 전임자들을 비난하는 문구를 달았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초상화는 ‘오토펜(자동 서명기)’ 사진으로 교체했다. 설명에는 “슬리피 조(졸린 조)는 단연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었다”고 적었다.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연설 내용 대부분은 그동안 반복해왔던 ‘자화자찬’과 조 바이든 전 정권 탓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날 대국민 연설은 이례적으로 황금시간대에 생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20분 동안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10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종식했다고 주장했으며 “피에 굶주린 마약 카르텔”을 초토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국민 연설은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물가 등으로 악화하는 여론에 심각성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 반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해석됐다. 최근 폴리티코 여론조사에서 “경제 문제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6%에 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바이든 정권 탓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악관이나 당 지도부보다 지역구 여론을 더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특구 문 ‘활짝’
제주도 19배 면적인 하이난섬을 첨단산업과 자유무역특구로 만든다는 구상이 본격화됐다. 봉관은 하이난섬을 해관의 특수 감독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통관과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시장 개방을 확대한다는 뜻이다. 수출입 제한·금지 목록이나 수입세 징수 목록에 오르지 않은 품목에는 무관세를 적용한다. 중국 당국은 하이난섬의 무관세 품목이 현재 1900개에서 6600개로 늘어나고 무관세 품목 비중은 21%에서 74%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이다. 섬 내에서 통관절차를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이주·취업·창업 등에 편의를 제공하고 신산업을 육성해 섬 전체를 자유무역·첨단산업특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미·러, 주말 마이애미서 우크라 종전 논의
1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대표단은 이번 주말 러시아 대표단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유럽 국가들과 진행한 종전 논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미 대표단은 지난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최종 합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전보장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을 반대해온 만큼, 나토 가입 포기를 전제로 한 안전보장안을 마련했으니 협상 여지가 생겼다고 보는 것이다.
‘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 미 국방수권법안, 연방 의회 통과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내년도 NDAA에는 주한미군을 현재 규모인 2만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군에서 한국군이 지휘하는 사령부로 이양하는 것을 양측이 합의한 계획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완료하는 데 예산을 쓸 수 없다는 내용도 담겼다.
윤동주를 기억하라···일본 진보 언론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하려는 말
옛 ‘치안유지법’ 복역 중 숨져…다카이치 주도 ‘스파이방지법’ 비판 일본 주간지 <주간 금요일> 1549호 표지. <주간 금요일>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12일 발간된 주간 금요일 1549호는 1945년 2월16일 세상을 떠난 윤동주의 별세 8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이번 특집을 마련했다. 근현대사를 전공한 오기노 후지오 오타루상과대학 명예교수는 스파이방지법이 사상을 통제·선별하려 한다는 점에서 옛 치안유지법과 닮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5월 스파이방지법 제정 검토를 당에 제안했다. 이후 자민당 총재 선거 때인 지난 9월 스파이방지법 제정 주장을 폈다. 오기노 교수는 최근 일본 내 배외주의 강화 흐름이 스파이방지법 제정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간 금요일은 일본 대표 진보 주간지다.
英, 기준금리 3.75%로 0.25%p 인하…2023년 이후 최저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18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75%로 0.25%p 내렸다.
러 "미국과 접촉 준비 중…우크라·유럽 협상 결과 들을 것"
트럼프 행정부 베네수 압박엔 "치명적 실수 저지르지 않기를" 최인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미국 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베를린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호주 총기 참사 직후 시드니서 또 긴박한 작전… 차량 들이받고 7명 체포
최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호주에서 중무장한 경찰 특수부대가 ‘폭력 행위’ 모의 첩보를 받고 남성 7명을 시드니 남서부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주(NSW) 경찰이 시드니 남서부 리버풀 일대에서 차량 2대를 잇따라 가로막고 남성 7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英, 기준금리 3.75%로 0.25%p 인하…2023년 2월 이후 최저
18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75%로 0.25%포인트 내렸다.
英 기준금리 3.75%로 인하…2년10개월 만에 최저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연 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여섯 번째 금리 인하다. MPC 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인하에 찬성했고, 4명은 동결을 주장했다.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다.
日 검찰, 아베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아키에 여사 "속죄에 힘쓰길"
야마가미는 2022년 7월 8일 오전 11시께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를 직접 개조한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재판에 넘겨졌다. 일본 검찰이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야마가미 데쓰야(45)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8일 요미우리 신문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나라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 측은 살인·화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비롯해 5가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야마가미에게 무기징역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英, 기준금리 3.75%로 0.25%p 인하…추가 인하엔 신중론(종합)
MPC 위원 5명이 인하에 찬성했으며 4명은 동결을 지지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한다. 지난달 MPC에서는 위원 5명이 동결을, 4명이 0.25%포인트 인하를 지지해 근소한 차이로 금리 유지가 결정됐다. 키어 스타머 정부가 지난달 예산안에서 증세를 발표하면서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잇달아 발표된 경제 지표는 기준금리 인하 관측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추가 정책 완화를 둘러싼 판단은 점점 더 아슬아슬해질 것"이라며 향후 인하 가능성에는 신중한 목소리를 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 0.3%보다 낮춰 잡은 것이다. 금리 인하 결정이 접전으로 이뤄졌고 향후 인하 속도가 불확실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중앙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4.55%→7.31% 대폭 올려
대만 중앙은행이 미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호조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4%대에서 7%대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18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중앙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31%로 제시했다. 이 역시 기존 전망치 2.68%보다 높다.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반도체 등 대만 상품에 대한 미국의 수요가 올해 강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美국방수권법에 韓조선사 투자유치 우선고려 조항 빠져
이는 한미가 올해 두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장려하는 내용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상·하원 조율을 거쳐 17일 미 의회를 최종 통과한 법안에는 이 같은 내용이 빠졌다. 대신 기존 공공 조선소 인프라 최적화 등 종합적인 조선 분야 개선 전략을 수립하라는 취지의 내용이 들어갔다. 아울러 미 의회를 최종 통과한 NDAA에는 미국 군함의 해외 건조를 제한하는 조항이 유지됐다.
태국, 캄보디아 범죄단지 공격…'생지옥' 포이펫 폭격도
박진형 캄보디아와 무력 충돌 중인 태국이 캄보디아 내 범죄단지(사기작업장)를 폭격하면서 '사기집단 소탕'을 공격 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 공군이 이날 오전 11시께 태국과 접경지대인 캄보디아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 포이펫 지역에 폭탄 두 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내무부도 이번 주 태국군의 공습으로 자국 내 카지노 최소 4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태국군은 "진정한 적은 폭력을 통해 불법 이익을 유지하는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와 권력 구조"라면서 "초국가적 범죄 지원 구조를 해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농민 시위 속 EU 정상회의…젤렌스키도 브뤼셀 도착
공교롭게도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이 쇠퇴하고 있으며, 어떻게 행동할지를 모르는 나약한 지도자들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고 연일 유럽을 맹공하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공공의 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EU 정상회의 하루 전날 EU 지도자들을 러시아의 파멸을 바라는 '돼지들'이라고 부르며 조롱하기도 했다. 주최국 벨기에와 인접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EU 회원 27개국 전역에서 온 농민들은 트랙터 100여대를 몰고 브뤼셀 중심 광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이로 인해 시내 주요 도로가 봉쇄되고 통행이 제한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브뤼셀 당국은 EU 정상회의가 이어지는 19일까지 농민 1만명이 결집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민들은 메르코수르와의 FTA를 밀어붙이고 있는 EU 집행부를 강하게 성토하면서,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 동결자산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역시 이런 자산의 대부분이 예치된 벨기에의 강력한 반발을 아직 넘지 못한 터라 파열음을 봉합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각국에 반대를 종용하며 EU 내 합의를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이탈리아와 불가리아, 몰타도 벨기에 편에 가세한 상황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직접 회의가 열리는 브뤼셀로 찾아와 EU 정상들에게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해 자국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다.
[속보] ECB 4연속 금리 동결…예금금리 연 2.00% 유지
영국 BBC방송이 난이도 논란을 빚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독해 지문을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 .
中 "캄보디아·태국 분쟁 중재"…'캄보디아 무기지원설' 부인(종합)
왕이 "아시아 사무 특사 파견"…관영매체 "양국 모두 中무기 많이 샀다" 정성조 중국이 최근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 중인 캄보디아와 태국 간 중재에 나섰다. 양국은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왕 주임은 캄보디아·태국 외교수장과의 통화에서 "허위정보를 퍼뜨려 중국과 양국의 우호관계를 훼손하려는 움직임을 경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17일 브리핑에서 태국군이 캄보디아군 진지에서 중국산 대전차미사일 등 장비를 노획했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은 태국·캄보디아와 과거부터 정상적인 국방 협력을 전개했다. 이는 어떠한 제3국도 겨냥한 것이 아니고, 캄보디아·태국 국경 충돌과는 더욱 무관하다"며 '캄보디아 지원설'을 부인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과장 광고, 시정 없으면 30일 영업정지"
캘리포니아주 DMV는 테슬라의 법률 위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이되, 처벌을 완화해 테슬라의 제조 면허 정지를 즉시 유예하고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용어 사용에 관해 시정할 기간을 60일 부여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광고가 소비자를 오도해 주(州)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테슬라의 차량 제조·판매를 한 달간 중단시킬 수 있는 판결이 나온 가운데 당국은 테슬라에 시정할 기회를 부여하며 법원의 영업 정지 명령을 유예했다. 행정판사는 이런 광고가 소비자를 오도해 주(州) 법률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리고 테슬라의 제조 면허와 딜러(판매) 면허를 30일간 정지하는 명령을 제안했다.
[2보] ECB 4연속 금리 동결…예금금리 연 2.00%
ECB는 "최신 평가에서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에서 안정될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CB는 새로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9%로, 경제성장률은 1.0%에서 1.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2027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 경제성장률은 1.4%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7%↑…전문가 예상 밑돌아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11월 2. 7%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올해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
‘미국의 그늘’ 파헤친 한국계 다큐 거장…크리스틴 최 감독 美서 별세
최 감독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삶과 소외계층·사회정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친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