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범택시'가 소환한 "호수 위 달그림자"…온라인, "尹탄핵 빗댔나" 의견 분분
최근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가 방송된 뒤 온라인에는 지난 2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소환됐다.
[단독]임종성 돈 받았나…통일교 단체 매년 고문료 3천만원
그 전후로 임 전 의원은 여러 차례 해당 단체와 한일 해저터널 관련 행사를 공동 주최하거나 단체의 행사에 참석해 축사했다.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이던 이모 전 의원도 고문으로 위촉됐다.임 전 의원이 고문으로 위촉된 시점은 공교롭게도 통일교-정치권 로비의 핵심 '키맨'으로 지목된 송광석 전 통일교 한국협회장이 도로재단의 부이사장직을 맡은 직후다. 문건에 따르면 해당 보고 부분을 직접 작성한 사람은 송 전 회장이었다. 임 전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도로재단의 고문직 위촉과 관련해 "잘 모르겠다"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송 전 회장과 남북통일 등과 관련된 활동을 해 교류했을 뿐이란 취지다. 도로재단(현 피스로드재단) 측은 "어차피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확인한 결과 정치인에게 고문료가 지급된 사실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단독]'특혜 임용' 의혹 유담 논문 살펴본다…고려대 조사 착수
고려대는 외부 전문가가 50% 이상 참여하는 본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지난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신고를 고려대에 이송하면서 시작됐다. 논문 10편에는 유씨가 고려대에서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도 포함됐다.유씨의 논문을 향해 제기된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동일·유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러 편의 논문을 짧은 기간에 연속 발표했다는 '분절 게재(쪼개기)' 의혹이다. 유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5개월 동안 7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시점은 올해 2월이다.
법정 최고형 근접 尹 체포방해, 내달 선고 촉각…내란 재판 가늠자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선 "(공수처)소추권이 없는 건 기본적으로 수사할 수 없다. 직권남용죄를 조사하다가 내란을 인지했다는 건 코미디"라고 말했다. 공수처에 수사권 자체가 없는 만큼 체포영장 집행의 권한 역시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윤 전 대통령은 또 국민을 깨우기 위한 이른바 계몽령이었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본래 휴정기에는 일부 긴급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은 중단된다.재판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조지호 전 경찰청장을 불러 지난 기일에 이어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내란 재판 선고는 법관 인사 전인 내년 2월 초·중순으로 예상된다. 21일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에 대한 선고를 진행한다.
40대男, 아파트 12층서 추락사..반복되는 '빨래 비극' 원인은?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전남 광양에서도 40대 여성이 16층 아파트에서 이불과 함께 떨어져 숨지고, 2017년과 2018년에도 이불을 털던 주민이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김중진 대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TV조선을 통해 "(겨울이불) 무게에 의해서 이불이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중심이) 베란다 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또 힘이 바깥쪽으로 쏠리며 추락사고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배우자도 고발…"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수사해 달라"
A씨는 "김 원내대표의 배우자가 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병기 의원은 해고된 보좌진들이 악의적 폭로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은 수사기관에서 이미 수사해 지난해 4월 혐의없음으로 종결된(내사 종결) 사안이라고 반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배우자가 과거 지역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28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원내대표의 배우자와 동작구의회 부의장 및 업무추진비 집행·정산 관련자 등에 대해 업무상 횡령, 허위공문서 작성등 혐의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과 수사를 요청하는 취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출근길 중부 곳곳 비나 눈..."빙판길 조심하세요" [날씨]
29일 하루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충북은 5㎜ 안팎, 전북은 5㎜ 미만, 경북 서부 내륙과 북동 내륙·산지, 울릉도·독도는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에서 시작된 비와 눈은 새벽에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 오전에는 경북 서부 내륙과 북동 내륙·산지, 전북으로 확대됐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수량은 28∼29일 이틀 동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은 5㎜ 안팎이 예보됐다.
"모든 여자 임신시키고 싶다"..직장내 성희롱 신고하자 '비밀 유지 각서' 요구한 회사
A씨는 "상사는 과거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근무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그때는 성폭행이 당연했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귀를 막으며 그만해 달라고 말했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이야기했다"며 "성희롱 발언이 점점 심해져 '내가 젊었을 때는 주변의 모든 여자를 임신시키고 싶었다'는 말까지 했다"고 토로했다.뿐만 아니라 팀미팅 자리에서는 A씨에게 "일본에 지진이 나면 너 같은 미혼 여성은 재난대피소서 강간 당한다"는 말까지 했다.A씨는 "(상사는)회식 자리에서는 아프리카 마을에서 여자들이 강간당하고 아이들 죽는 얘기를 계속했다"면서 "너무 역겨워 토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상사가 '결혼 생활에 불만이 있는 고위 임원과 사귀는 게 어떻겠냐' '그의 여자친구가 되어라.
린, 이수와 이혼 4개월 만에…“부서지더라도 품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이번 글귀 역시 이수와 이혼 후 심경을 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린과 이수는 2013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14년 결혼했다.
"할머니 미안해요" 배달 일로 생계 이어오던 10대, 선배 폭행에 '그만'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북 안동에서 16세 A군이 한 살 터울 선배 B(17)군의 잔혹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尹 "아내 없어 집 안 가"…조갑제 “최후진술 중 유일하게 진정성 느꼈다"
조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은 계엄군과 경찰을 국회 질서 유지 차원에서 보냈다고 주장하는데 이 주장이 엄청난 논리모순이라는 점도 인식하지 못한다”며 “도덕 불감증을 넘어서 인지 기능 결핍 문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혐의로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 가운데,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은) 도덕 불감증을 넘어 인지 기능이 결핍됐다”며 뼈아픈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건국 이후 군대를 국회와 중앙선관위로 들여보낸 유일한 대통령이란 점, 이것이 가장 심각한 헌정질서 파괴인데 질서유지용 투입이라니”라며 “멀쩡한 사람의 배를 갈라놓고 예방 차원에서 그렇게 했다는 주장과 같다”고 비판했다.
“두꺼운 외투 덕에 살았다” 술 취해 모르는 이웃에 흉기 휘두른 20대 男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45분께 화성 동탄2신도시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인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집에서 흉기를 갖고 나와 당시 주차 중이던 B씨를 상대로 범행한 뒤 도주했다. 출동한 경찰은 오전 11시 20분께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술 마시면 시동 안 걸린다” 내년부터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부착되는 장치
이러한 재범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이 경찰의 구상이다.약물 운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마약류뿐 아니라 프로포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약물 측정 불응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약물 측정에 불응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의 벌금에 처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앞으로는 운전학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교육생이 원하는 장소와 코스를 선택해 합법적인 도로 연수가 가능해진다.도로 연수 신청부터 결제까지의 전 과정은 온라인 통합 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울산 중구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우수 지자체 선정
29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국민 생활공간을 개선하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관계 부처, 지자체,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모두가 함께하는 전국 단위의 환경 정비 운동이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243곳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도 △환경 정화 활동 추진 성과 △홍보·교육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김건희 특검, 180일 대장정 결과 오늘 발표...성과·숙제·논란 '공존'
이로써 김 여사는 전·현직 영부인 최초로 공개 소환된 데 이어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전반전을 마무리했던 특검팀은 이후 '매관매직 의혹'에 수사력을 모았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들과 관련해 지난 26일 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김 여사를 재판에 추가로 넘겼다. 이 과정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로저 비비에 가방' 의혹도 파헤쳐 김 의원 부부를 불구속 기소했다.특검팀은 '통일교 청탁 의혹'에도 힘을 쏟았다. 특검팀은 22대 현역 국회의원 중 최초로 권 의원을 구속시키는 데 성공했고,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 통일교 관계자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성과도 올렸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 동안 김 여사을 비롯한 20명을 구속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등 66명을 재판에 넘겼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와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혐의, 매관매직 혐의 등으로 세 차례 기소됐다.난관도 있었다. 특검 지휘부의 수습으로 일단락 됐지만, 이로 인해 수사 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었다. 여기에 민 특검의 '내부자 거래 의혹'까지 제기되며 안팎으로 파장이 이어졌다.수사 막바지에는 '통일교 편파 수사 논란'이 불거졌다.
APEC 상징 조형물·금관 6종, 관광객 몰이 중
김남일 사장은 "보문 호반광장 상징 조형물과 금관 모형 전시는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보다 많은 관광객이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ㄷ이다"면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실제 유물을 관람하는 깊이 있는 문화 체험과 함께 야외 공간에서 신라 문화의 상징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조성된 APEC 상징조형물 탄생(알 조형물)이 보문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주간에는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야간에는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가 더해진 야간관광 명소로 활용되며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비해 보문 호반광장에 전시된 금관 모형은 야외 개방 공간에서 여유롭게 관람하고 사진 촬영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여행 동선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보완형 체험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고양특례시 '생활폐기물' 관련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경기 고양특례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 하루 평균 발생 생활폐기물은 약 310t이다. 이 중 약 180t은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생활폐기물 절반 이상을 자체 처리하고 있다.
인천시, 작년 실질 경제성장률 3.1%…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 5.3%로 1위
인천시의 경제규모는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 126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의 전년 대비 실질 경제성장률은 3.1%로 전국 평균 경제성장률 2.0%를 웃돌았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위, 특·광역시 중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명목 지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특정 경제구역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 합으로 경제의 구조와 규모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실질 지역내총생산은 명목 지역내총생산에서 가격 변동 요인을 제거해 순수한 생산량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경제성장률 산정에 이용된다.시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속적인 고성장을 이어가며 3년 평균 경제성장률 5.3%를 기록해 전국 1위에 올랐다.이는 전국 평균 성장률 2.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인천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26조원으로 전년 대비 8조원이 증가했다.
‘주사이모 논란’에 구독자 대탈출…입짧은햇님, 5만명이 손절했다
‘주사이모’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입짧은햇님의 채널 구독자가 줄줄이 이탈 중이다.28일 오후 기준 유튜브 채널 입짧은햇님 구독자수는 약 171만명으로, 기존 176만명에서 5만명 이상 줄었다.
25주년 맞는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 2026년 병오년 새해 연다
강릉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는 특별한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이어 자정에는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장엄한 모래시계 회전식,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정동진 외에도 강릉시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시비 거는 거냐’…만취 상태로 길에서 행인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인
서울 구로구의 길거리에서 길을 걷던 행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채널A 등은 A씨가 지난 27일 오후 9시 23분께 구로구 길거리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글로벌 AI 기업 리드텍, 원주에 한국 첫 법인 ‘리드텍코리아’ 설립
향후 원주시는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리드텍코리아와의 협력을 지역 산업 및 교육 환경과 연계하는 방안을 행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리드텍코리아 설립을 계기로 GPU 기반 AI 교육과 연구,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등 AI·데이터 기반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행정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기능 상실 옥죽포항 등 2개 지방어항 지정 해제
이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자월1리항은 항내 퇴적으로 어선 이용이 없고 향후 개발 가능성도 낮아 사실상 완공항으로 판단됐다.옥죽포항은 토사 매몰로 기능이 상실되고 인근 답동항으로 어선 이용이 편중되면서 최종으로 지정 해제가 확정됐다.시는 어촌 재생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어항에 대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한다.당초 해제 검토 대상이었던 외포항, 선두항, 주문항, 장곳항, 울도항, 진리항, 광명항 등 7개 항은 지역주민 의견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지정을 유지하고 재정비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시는 내년에 중구 어촌정주어항인 삼목항의 지방어항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상반기 중 군·구 수요조사를 통해 새로운 거점 어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기능이 상실된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잠재력 있는 어항은 적극 육성해 서해안 어촌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국내 최초 도심 무인항공 혈액배송 실증 성공
이를 위해,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국군대전병원까지 무인수직이착륙기(VTOL) 1대와 무인멀티콥터 1대를 투입해 비가시권 위성항법 기반 자동비행 실증을 수행했다.실증 결과, 두 기체는 시속 약 50~79㎞로 35㎞이상을 안정적으로 비행했으며, 군·경·소방 항공기 운항이 잦은 도심 여건을 고려해 지형추종 비행 기술을 적용, 도심·산악·하천 등 복합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상용화할 경우 출·퇴근 혼잡 시간대 기준 차량 이동 50분 대비 긴급 배송 시간을 약 15분 내로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전시는 이번 실증을 위해 국군대전병원 내 상황실 1곳과 통제센터 2곳,거점-배달점 간 4개 비행로를 구축하고, 드론안전관리시스템(SMS) 도입과 관계자 안전관리 교육 등을 통해 사전 안전·운영 기반을 마련했다.이를 바탕으로 9월 비행 안전성 검증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실증비행을 실시한 결과 총 67회 비행(멀티콥터 43회·VTOL 24회)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혈액 운송시간 차량 대비 50% 단축 △혈액·드론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배송 정확도 96%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의료용 드론 배송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축적된 실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토대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활용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민관군 협력으로 국내 최초 무인항공 장거리 혈액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혈액검체 이송으로 야전 및 격오지 부대 원격진료 및 고난이도 치료에 대한 의무물자 항공군수지원 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커피 주길래 마셨는데 어질..." 내기 골프하다 3500만원 뜯긴 70대
내기 골프를 하다가 상대에게 몰래 마약 성분이 든 약을 먹여 거액을 가로챈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 외 사기 내기 골프로 인한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같은 날 골프장에서 또 다른 누군가에게 마약 음료를 먹이고 사기 내기 골프를 치려다 붙잡힌 걸로 파악됐다.
문화누리카드, 내년엔 깜빡해도 자동충전된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264만명에 3696억원 상당이 제공됐다.국민권익위는 서울시 의견에 따라 정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핵심 개선 사항은 자동 재충전 기준 완화다. 해외여행 등 국외에서의 카드 사용이 불가하다는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관련 경비가 부정 사용되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국외 사용 금지 내용을 사업 지침에 명시하도록 했다.
국도 56호선 춘천 지촌~사내 30일 개통...주행 안전성 ↑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에서 오탄리까지 이어지는 국도 56호선 2.3㎞ 신설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된다.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56호선 춘천 지촌~사내 도로건설공사가 마무리돼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에서 오탄리까지 이어지는 국도 56호선 2.3㎞ 신설구간을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국도 56호선 춘천시에서 사내면사무소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철원군 철원읍 철원군청에 이르는 주요 경과지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구조적 개선이 시급했던 구간이었다.과거 노선은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이 많아 겨울철 상습 결빙 위험이 컸으며 이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 및 이용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충남도민 더 행복해졌다”...삶·가족·환경 등 사회지표 상승
[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민이 느끼는 삶의 질과 건강, 주거와 교통, 환경 등 주요 분야 사회지표 만족도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는 지난 5~6월 도내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모두 12개 영역에서 벌인 ‘2025 충남사회조사’ 결과 대부분 영역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사회통합 영역에서 삶에 대한 만족감은 6.59점(10점 만점 기준)으로 전년 6.53점보다 0.06점 상승했으며, 최근 7년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건강 영역에서 도내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6.39점으로 지난해 6.24점 대비 0.15점 상승했다.도내 의료서비스 불만족 사항으로는 ‘진료 대기 및 입원 대기 시간이 길다’는 의견이 26.9%, ‘의료진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25.4%로 나타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가족 영역 가족관계 만족도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배우자와의 관계에서의 만족비율이 81.2%로 전년 대비 2.4%p 상승했다.가족의 정의를 묻는 항목에서는 ‘가족은 심리적으로 유대감을 느끼는 친밀한 관계’가 7.5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가족은 경제적으로 생계를 함께하는 관계’ 7.12점, ‘가족은 함께 거주하며 생활을 공유하는 관계’ 7.07점, ‘가족은 내가 선택하고 구성할 수 있는 관계’ 5.50점 순이었다.교육 영역 공교육 환경 만족도는 초등학교가 6.72점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중학교는 6.22점으로 0.07점 상승, 고등학교는 5.82점으로 0.11점 하락했다.미취학자녀 보육환경 만족도는 6.93점으로 지난해 7.44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노동 영역에서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는 6.17점으로 전년 대비 0.07점 소폭 상승했으며, 만 25-54세 여성 중 경력단절을 경험한 비율은 43.9%로 주된 이유는 ‘임신, 출산(50.3%)’이었다.소득·소비 영역에서 소득 만족도는 4.95점으로 전년 대비 0.13점 소폭 하락했으나, 소비생활 만족도는 5.10점으로 전년 5.00점보다 0.10점 상승해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다.주거환경 만족도는 6.07점으로 전년 5.92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부산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1.3㎢ 해제"
부산시는 29일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약 1. 한편, 시는 올 한 해 해제 완료 및 예정 물량을 포함한 약 19㎢ 규모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며 도시 공간 재편에 나서고 있다. 강서구 주민이 8년간 염원하던 숙원사업이 결실을 거두면서 서부산권 미래 신도시 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 양지지구~판교역 버스 신규 노선 신설 확정...2027년 운행 예정
경기도 용인시는 양지지구를 출발해 고림동과 둔전역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버스가 운행되면 처인구 양지·포곡·고림 일대 시민들의 성남 판교 방면 출퇴근 환경이 크게 개선돼 시민 여러분의 출퇴근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버스는 △양지면 행정복지센터 △양지사거리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서울병원 △고림고·유림2동 △유림동·방축 △둔전역·인정멜로디아파트 △금토천교 △판교역동편 등 정류소에 정차할 예정이다.
서해안 갯벌 내 ‘탁도·부유물질 농도’ 높은 상관관계 규명
서해안 갯벌 지대에서 탁도(탁한 정도·NTU)와 부유물질 농도(2㎜ 이하 고체입자 농도·TSM) 사이에 매우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부산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속도 낸다...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시는 2023년 사업 제안서를 제출받아 2024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 올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부산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쳤다.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사업 제안서 2단계 평가를 의뢰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 결과 700점 이상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협상 및 사업시행자 지정 등 2026년 착공을 위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홍천군, 내년 조기발주 위한 측량·설계팀 조기 가동
이번 측량설계팀은 건설과장 총괄 아래 3개 반으로 편성됐으며 내년 2월 27일까지 총 61일간 합동으로 운영되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대상으로 현장 측량과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자 측량설계팀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기술직 공무원들이 현장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천군은 이번 합동 운영을 통해 외부 설계 용역을 일부 대체함으로써 설계 비용 절감과 함께 사업 추진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승 보냈다"…경찰, 햄스터 '학대 생중계' 작성자 추적 중
A씨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햄스터, 기니피그, 피그미다람쥐 등 작은 크기의 동물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햄스터 등 동물을 학대하는 장면이 생중계되고 학대 게시물이 온라인에 지속적으로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9일 게시물 작성자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민 4명 중 3명 "수원시 일을 잘하고 있다" 긍정평가
'보통'은 17.8%, '불만족'은 7.0%에 그쳐 시정 신뢰도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원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시민 33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시정에 만족하는 이유는 '수원시 정책 추진 방향에 공감해서'가 22.0%로 가장 많았고, '내 삶에 도움 되는 정책이 많아서'(21.8%), '시민과의 소통·경청을 잘해서'(17.6%), '정책 추진력, 추진 속도가 빨라서'(13.4%)가 뒤를 이었다.응답자의 78.0%는 '수원시 정책이 내 삶을 더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이와 더불어 민선 8기 주요 시책 중 시민 삶·수원시 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정책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가 79.5%를 꼽았다.수목원 개장·손바닥정원 조성(75.8%), 초중고교 운동장·체육관 개방(74.2%), 지역 상권·민생경제 활성화(73.9%) 등이 뒤를 이었다.수원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새빛생활비 패키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가장 기대되는 정책으로는 '대상포진 접종 지원'(79.3%)이 1위에 올랐고, '노인 일자리 확대'(76.1%), '출산 지원금 확대'(75.0%),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74.2%), '회초년생 청년, 어르신, 장애인 무상교통'(73.8%) 순이었다.이밖에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시책은 '교통'과 '주거'가 핵심이었다.격자형 광역철도망구축, 노후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책에 대한 공감도는 80% 내외였다.
부산 땅꺼짐 사고 최대 1천만원 보장...시민안전보험 확대·강화
최근 부산 지역에서 상하수도관 노후화, 대규모 공사 등으로 땅꺼짐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시는 땅꺼짐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000만원 까지 보장하는 항목을 신설했다. 시는 재난사고 발생 시 부산 시민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는 시민안전보험을 내년 2월부터 보장항목과 한도를 확대·강화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보장 항목은 땅 꺼짐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자연재해 사망, 사회재난 사망, 성폭력 범죄 피해보상금 등 총 10개 항목이다.
"5개월동안 논문 7편 발표"..유담, '쪼개기' 논문 의혹에 고려대 조사 착수
당초 고려대 측은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조사에 들어가지 않았으나 신고자가 추가 자료를 제출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유씨 논문에 대한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표절 프로그램 검사 결과 2019년 석사 논문과 2020년 KCI 학술지 논문 간 유사도는 29%로 상당 부분이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교 수사 속도 내는 경찰…주말에도 장시간 조사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날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과 한일 해저터널 청탁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간부를 불러 장시간 조사를 벌였다.
'술깨는' 말 쓰려면 증명해야…숙취해소 28개 품목 중 3개 탈락
해당 제품들은 '술깨는', '술 먹은 다음날' 등 소비자가 숙취 개선 효과로 인식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대구교통공사, 재난안전분야서 전국 최고 수준 성적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025년 한 해 동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안전분야 평가에서 주요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국가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을 갖춘 공공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공사에 따르면 올해 재난안전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 2점(재난관리평가, 국가핵심기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4점(재해경감, 안전한국훈련, 비상대응훈련, 민방위 유공) 등 총 6개 부분의 상을 수상했다.특히 가장 큰 성과는 대통령 표창 2관왕 달성이다.공사는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에서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또 도시철도 기능 연속성을 평가하는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A등급)을 달성하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는 단일 공공기관이 한 해에 달성하기 힘든 성과로, 공사의 안전관리 역량이 최상위 수준임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김기혁 사장은 "재난안전분야 6관왕 달성은 전 임직원이 안전을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로 삼고 묵묵히 노력해 온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또 공사는 안전관리 현장 대응력과 제도적 기반 모두에서 균형 잡힌 역량을 보여줬다.
경기도교육청, 초등 1~2학년 방과 후 2시간씩 '놀이・체육 프로그램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초등 1~2학년 학생의 발달 단계와 특성에 따라 정규수업 이후 매일 2시간씩 무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경기-아이 신나 프로젝트'를 2026학년도부터 새롭게 브랜드화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 전국 첫 생성형 AI 행정서비스 구축...22종 서비스 제공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정형적인 행정 업무를 AI가 보조·대체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언어모델(sLLM)과 내부 자료를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구축했다.
김건희 특검, 구속영장 기각률 31% 기록...3대 특검 중 최저 수치 '성과'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180일간의 수사 대장정을 마쳤다. 특검팀은 각종 의혹의 '정점'이었던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20명을 구속하는데 성공했다. 김 여사는 헌정사 최초로 공개 소환조사를 받은 전·현직 영부인에 이어 최초의 구속, 구속기소된 영부인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안게 됐다. 각종 의혹의 '정점'에 있던 김 여사를 구속하는데 성공한 특검팀은 나머지 수사에도 박차를 가했다.각종 의혹에서 핵심 피의자로 분류된 이들에 대한 신병확보에도 성공했다. '통일교 청탁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한 특검팀은 22대 현역 국회의원 중 최초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구속하며 성과를 올렸다.
특검, '김건희 금품 수수액' 총 3억 7725만원 책정...尹 뇌물 수사는 경찰로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180일의 수사 대장정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금품 수수액을 3억 7725만원으로 특정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통일교 뿐만 아니라 공천과 인사 등을 대가로 받은 금품까지 모두 수사를 통해 밝혀냈다. 자수서와 함께 '반 클리프 목걸이' 진품을 특검에 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의 인사를 청탁하기 위해 김 여사에게 해당 금품을 건넨 것으로 봤다. 특검팀은 3개의 금품 금액을 1억 380만원으로 계산했다.가품 논란이 있었던 이우환 화백의 그림은 1억 4000만원으로 감정했다.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공천과 인사 청탁을 위해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씨에게 전달한 이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는 위작 논란이 일었다.
"김건희, 권력 등에 업고 국가 시스템 무너뜨려"…특검 수사결과 발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박종민 김건희씨 부부 관련 각종 의혹들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씨 부부를 비롯해 총 70여 명을 재판에 넘긴 채 막을 내렸다. 이 중 20명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특검 수사대상별로 살펴보면, 특검은 앞서 검찰이 김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던 의혹들에 대한 판단을 뒤집었다. 김씨가 수수한 금품의 가액도 약 3억 7725만 원으로 특정했다.특히 특검은 해당 사건을고 규정했다.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통일교와의 '정교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도 총 12명을 기소했다.
전남도, 내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2916억원 투입...역대 최대
이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2026년 신규 사업으로 27개 지구가 선정돼 215억원(총사업비 3582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영주·봉화,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유치 성공
"경북의 심장부, 백두대간의 정기를 품은 영주시와 봉화군은 오는 2027년 개최될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27일 22명으로 구성된 공동유치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한 데 이어 12월까지 지자체 현장 답사와 적극적인 유치 홍보 활동을 통해 공동개최의 당위성과 인프라 활용의 효율성을 입증받았다. 한편 시와 군은 행정 구역의 경계를 허무는 인프라 공유를 통해 '상생 체전'의 롤 모델을 제시하며 영주의 전문 경기시설과 봉화의 자연친화적 공간을 활용해 대회 운영에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연말연시 연장·증편 운행
2호선은 광안역 기준 장산행 막차 시각이 오전 0시 20분에서 오전 2시 10분으로, 양산행은 밤 11시 26분에서 다음 날 오전 1시 33분으로 변경된다.새해 첫 날에도 해운대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오전 6시 50분부터 2호선 10회, 3호선 8회 추가 운행한다.변경된 열차 운행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 부산도시철도 모바일앱, 각 역사에 부착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사는 또 행사 기간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지원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증상 없는 결핵…조기 발견 땐 치료 성공률 86%
이를 통해 국내 무증상 결핵 환자의 규모와 임상 경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결핵 조기 발견과 관리 정책에 활용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2028년까지 '가족친화인증기관' 유지...2014년 첫 인증 후 14년 연속
전남도가 14년 연속 '가족친화인증기관'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전남도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8년까지 향후 3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양시,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공영주차장 '국도비 80억원 확보'
경기도 안양시는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공모 사업에 모두 선정돼 모두 8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4동은 주택, 상가 밀집 지역으로 부지가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와 어린이공원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지하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으로, 지상은 주민행정복지센터와 커뮤니티시설을 복합화하여 조성하게 된다.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 일대는 안양중앙시장과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이 상시 발생하는 지역이다.
경기도기숙사, 입사생 선배와의 대화 '청년멘토특강' 개최...입사생 진로 방향 제시
이번 특강은 기숙사 입사생 또는 동문 선배를 청년멘토 강사로 초청해 기숙사 생활 경험과 진로·취업 준비 과정, 취업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사생 선·후배 간 소통을 확대하고 경기도기숙사 동문 네트워크(동문회) 구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씨는 기숙사에 거주하며 3차례 공공기관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무 경험과 자기소개서 준비, 면접 대비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저명한 국내 윤활류 제조사의 회계담당자로 취업에 성공한 과정을 공유했다. 경기도기숙사는 입사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멘토 특강 외에도 외부 취업지원 컨설팅 전문업체와 연계한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우수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내년 도로 개선에 251억원 투입해 교통 혼잡 해소
광주시는 오는 2029년까지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해 기존 4차로 도로를 6차로로 넓힐 계획이다.상무지구~첨단산단 도로 개설 사업에는 277억원(국비 133억원, 지방비 144억원)을 투입한다.
조폐공사, ‘2026 말의 해 카드형 골드’ 4종 출시
병오년 상징인‘붉은 말’은 지치지 않은 열정과 추진력으로 정체된 상황을 타파하고, 모든 난관을 질주해 명예와 성공을 쟁취하는 고귀한 존재로 여겨진다.
'의사 명의도용' 간호조무사, BJ·사업가 주거지서 마약류 수천회 투약 '구속'
에토미데이트는 수면마취제로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는 마약류다.지난 8월 향정신성의약품 마약류로 지정됐다.A씨는 의사 명의를 도용해 에토미데이트 7000병(병당 10ml)과 프로포폴 110병(병당 50ml)을 구입했다.
가평 풀빌라 수영장서 9세 남아 배수구에 팔 끼여 숨져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께 가평군 조종면의 한 키즈풀빌라 수영장에서 9세 A군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기 가평군의 한 풀빌라 수영장에서 9세 초등학생이 배수구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견 당시 A군의 팔은 수영장 배수구에 끼어 있었고, 수심은 약 55㎝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쿠팡 처벌 수위 물었더니…국민 10명 중 3명은 "책임자 사법처리"
근로자가 퇴직한 뒤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를 쿠팡이 이행하지 않았다는 취지다.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에 대한 국민적 공분은 예상보다 컸다.
인천남항 아암물류2단지 2단계 복합물류 부지 55만㎡ 공급
임대기간은 30년이며 사업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0년까지 사용 가능하다.항만공사는 국내외 수출입물류 및 제조기업 등을 대상으로 배후단지 설명회를 내년 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권익위 "공직유관단체 '채점표 교체' 등 채용비리 34건 적발"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34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권익위는 경기문화재단·경기주택도시공사·마포구시설관리공단·킨텍스 등 8곳이 채용계획에 따르지 않고 자의적으로 합격자를 결정했고, 경기연구원·경기도의료원·창원시설공단 등 7곳이 자의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총 458개 단체에서 832건의 공정 채용 위반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중 단순 업무상 부주의를 넘는 채용 비리는 34건으로 파악됐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 엄수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번 추모식은 '기억하라 12·29, 막을 수 있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정부 주관 추모식이 29일 오전 10시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엄수됐다. 한편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 보잉 737-800 여객기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로컬라이저와 충돌하면서 폭발해 승객과 승무원 등 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iM뱅크, 2025년도 비상대비유공 대통령표창
나기원 안전관리부 과장은 "iM뱅크는 국가기관이 공인하는 국가비상사태 대비 최고의 비상대비 능력과 아울러국내 금융기관 중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굵직한 금융위기 국면에서 단 한차례의 공적자금 지원 없이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한 유일한 은행이다"면서 "대통령표창 수상으로 그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와 더불어 탁월한 운용 리스크 관리역량을 갖춘 가장 안전한 은행이라는 평판을 굳건히 했다"라고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iM뱅크가 단순한 민간금융기관을 넘어 국가 금융안정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성과다"면서 "국가 비상대비 역량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바 iM뱅크는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국민과 고객의 자산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금융권 최고 수준의 위기관리와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iM뱅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비상대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첫발…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2021년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으로 의사, 간호사, 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해 약 5000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30년 운영 기준 약 3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25위에 올라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임상 분야별 평가에서는 암·소화기·내분비 분야 세계 4위를 비롯해 신경·비뇨기 6위, 정형외과 8위를 기록하며 총 6개 분야가 세계 TOP 10에 진입했다.유정복 시장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착공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미래형 글로벌 병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암·심장·장기이식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중증 질환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관광공사, 상상플랫폼 새 입주 파트너 모집
상상플랫폼은 1978년 전국에 곡물과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곡물창고였으나 도시재생사업을 거쳐 인천 최대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최대 복합문화시설이자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을 잇는 핵심 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에 입주할 신규 파트너를 내년 1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상상플랫폼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와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상설특검, 쿠팡 본사 3번째 압수수색 진행 중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은 공식 확인된 것만 이번이 3번째다.특검팀은 앞서 쿠팡 본사와 쿠팡CFS 사무실, 엄성환 전 쿠팡CFS 대표이사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영장에 '퇴직금법 위반'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퇴직금법상 회사는 근로자가 퇴직한 후에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법적 쟁점은 쿠팡 근로자에 대한 '상시 근로자성' 입증에 있을 전망이다.
"본능개조 시키겠다"며 햄스터 잔혹 학대에 생중계까지…경찰, 수사 착수
또 햄스터와 피그미다람쥐를 합사했고 “정글리안 햄스터를 본능 개조”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해당 글에서 “피그미다람쥐와 정글리안 햄스터를 소동물 샴푸를 이용해 따뜻한 물에 같이 목욕시켰다. 10회 넘었고 가끔 몸에 냄새 심하면 지금도 둘이 잡아서 목욕시킨다"면서 "이젠 익숙해졌는지 발악도 안 한다.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산다는 걸 본능적으로 일깨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햄스터의 경우 '카니발리즘'이라 부르는 동족 포식 습성이 있다. 실제 사건을 공론화하고 국민동의 청원 등을 진행한 B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2126명의 탄원서가 모였다”고 밝혔다.또 B씨는 국민동의 청원에서 “소동물 학대는 단순한 감정적 호소의 문제가 아니다.
부당해고 인정하고도 복직 배제는 위법…법원 "갱신기대권 1회 전제 안 돼"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계약직 근로자에게 중앙노동위원회가 원직 복직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임금 지급만 명령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지만, 양측 모두 "정년퇴직 처리는 정당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갱신기대권은 1회에 한해 인정된다는 이유였다. A씨는 재차 중노위 판단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다시 한번 A씨 손을 들어줬다.
사법부, 장애인·노인·임산부 사법접근 보장 예규 제정...내년 1월 시행
민원 처리와 재판 과정에서의 사법지원 절차는 물론, 이동이나 의사소통을 돕는 조력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죽고 싶다고 해서” 외조모 살해한 조울증 환자 30대 구속
그는 부모의 설득 끝에 지난 26일 오후 8시쯤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그는 경북 상주에서 사업을 하는 부모님과 떨어져 약 1년 전부터 외조모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 씨의 시신 상태를 토대로 신고 당일 오전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누나' 찾던 김남국,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에 '지역 정가 술렁'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내년 선거는 행정 능력과 지역 밀착성이 중요하지만, 중앙 정치에서 불거진 논란 역시 유권자 판단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며 "김 전 비서관이 출마를 선택한다면, 법적 무죄를 넘어 공직자로서의 책임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가 선거 판세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사법적으로 무죄가 확정됐다고 해도, 국회 회의 중 코인 거래와 인사청탁 논란으로 드러난 정치적·도덕적 책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인 투자와 인사청탁 등 잇단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쓰레기 직매립 금지’ 코앞…지자체 8곳, ‘민간 소각 위탁’ 내년으로 넘길 듯
내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를 앞두고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들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66개 지자체 중 8곳은 민간업체와 위탁 계약을 맺는 시기가 올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9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생활폐기물 보관시설을 찾아 제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43평 한옥 월임대료 45만원…신혼부부 '로망' 현실로
서울 도심에서 '한옥살이'를 꿈꾸는 신혼부부에게 파격적인 임대 조건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한옥은 종로구 6곳과 성북구 1곳 등 모두 7호로, 외관은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리면서도 실내는 현대식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대표적인 사례가 종로구 가회동 1호 주택이다. 앞뒤로 마당이 있고, 다락 공간까지 갖춰 가족 단위 생활에도 충분한 규모지만 임대료는 보증금 5억원에 월 45만 원 수준이다.
“전담 국선변호사라더니” 성폭력 피해자 배상금 가로채 실형
성폭력 피해자가 받아야 할 배상금을 가로채 생활비 등에 쓴 국선변호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022년 4월 승소가 확정돼 가해자 측으로부터 3100여만원을 받았으나, 김씨는 이를 A씨에게 전달하는 대신 가로채 생활비와 음식값, 국민연금 납부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폭력 피해자 A씨는 2020년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김씨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쿠팡 보상? 사실상 마케팅용 쿠폰 뿌리기…돈 더 쓰라는 것”
5만 원 중 2만 원은 여행 상품 전문관인 쿠팡 트래블, 2만 원은 럭셔리 뷰티 및 패션 전문관 쿠팡 알럭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로켓배송·로켓직구를 통한 상품 구매는 5000원,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에서는 5000원밖에 사용할 수 없다.쿠팡 트래블은 여행 상품 전문관으로 호텔, 리조트 숙박권, 항공권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공지문을 통해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했지만 상당 수 고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필수 대체지 '운촌항 마리나' 신속 개발" 촉구
"이기주 마리나선박대여업 협동조합장은 29일 "현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정박해 있는 300여척의 배 가운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기 위해 등록된 요트만 90여척에 이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노후된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내년 3월 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해 공사기간만 20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때문에 단순히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박해 있는 요트 소유자 외에 관광객들을 태워 생계를 꾸려가는 사업자들을 위한 대체 마리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이기주 조합장은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을 위해 부산시와 해운대구에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이달 말까지 계류 종료를 통보, '행정대집행'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에 생계가 막막해진 마리나선박대여업 조합원 전체는 현실적인 대안 촉구를 위한 강력한 실력행사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수영만 요트경기장의 경우 현재 1번부터 8번까지 계류장이 있는데 당초 부산시, 재개발사업자 현대산업개발 등이 조합 측과 1개 라인의 선석을 공사 기간에도 영업을 존치하는 것으로 협약까지 맺었으나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들어 이곳을 찾는 100만 관광객들의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된다며 이 마저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왔다는 것이다.이에 현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요트 사업을 하는 마리나선박대여업 협동조합 측은 단골고객 이탈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현 사업장과 가장 가까운 해운대구 우동 '운촌항 마리나'를 우선적으로 개발해서 소화하고 나머지를 '남천항 마리나' 등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부산시 등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이 조합장은 "현재 개발에 발목을 잡고 있는 '운촌항 마리나'의 경우 부산시가 밑그림을 그려 추진 중인 해운대 관광특구 구역에 속해 있는데다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한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해운대구가 전향적인 자세로 나서 이 문제를 풀어주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현대산업개발 측에서도 조합원들이 대체지 '운촌항 마리나'가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조합 측이 대체 계류장으로 1순위로 꼽고 있는 '운촌항 마리나'는 해운대 우동 마린시티와 동백섬 사이 공유수면으로 40대가 넘는 요트 계류와 자동차 주차 70대 이상 수용이 가능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이같은 수요에 맞춰 운촌항 마리나 개발 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그룹(KCG) 측에서도 신속한 마리나 조성을 위해 해운대구청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협의에 착수하는 등 사업 인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합장은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도 신속히 이뤄지고 협동조합에 속한 회원사들의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의 사업장과 가장 가까운 '운촌항 마리나'가 필수적이고, 나머지를 '남천항 마리나' 등으로 분산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조합원 회의를 다시 열어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시와 해운대구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거듭 촉구했다.
충남도, 천안아산 ‘K팝 돔구장’ 속도낸다
이 용역에서는 입지를 분석하고, 사례 조사와 재원 마련 방안, 운영관리 방안, 기대효과 등을 조사·분석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부지를 선정한다.오는 2027년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고, 2028년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인허가를 추진한다.
SNT홀딩스 "스맥 자기주식 처분에 대한 항의 서한 통보"
스맥이 2025년 정기주주총회 기준일을 불과 삼일 앞둔 시점에서 △‘만호제강’에 대한 5% 할인 의 저가 자사주 매각’(1주당 6498원, 처분수량 77만주),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자사주 무상출연’(무상, 처분수량 100만주), △‘우리사주조합원 67명’에 대한 20%할인의 저가 자사주 매각(1주당 5196원, 처분수량 90만7031주)’(이하 ‘본건 자사주 처분’)을 포함하는 자기주식 처분 계획을 전격 공시했다는 것이다. ㈜SNT홀딩스는 "지난 26일 ㈜스맥이 공시한 대규모 자기주식 처분 계획과 관련, 해당 거래가 주주평등 원칙 및 이사의 충실의무에 정면으로 반하는 배임적 행위에 해당한다며 거래의 즉각적인 중단과 전면 철회를 서한을 통해 29일 스맥, 스맥 우리사주조합, 만호제강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SNT홀딩스는 “최근 사회적 관심 속에 진행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례에서도, 자기주식이 경영권 분쟁의 수단으로 오용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감안해 결국 소각이라는 선택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사안 역시 자사주 처분이 아닌 전면 철회 또는 소각이 합리적 대안이라는 입장이다.
경기도, 고액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1400억원 추징 성공
앞서 도는 지난 9월 30일 "고액·고의·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30명 규모의 '현장징수'와 '세원발굴' 등 두 개의 전담 추진반을 구성하고 이른바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에 돌입했다. 도는 이번 '100일 작전' 기간 동안 무기명 예금증서와 가상자산 등 은닉 가능성이 높은 금융자산에 대한 정밀 추적조사와 국적 변경 체납자 전수조사 등 신징수 기법을 적극 동원해 체납 사각지대까지 집중 공략했다. 도는 이 기간 고액체납자 21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며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84세까지 사는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만성질환'으로 사망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이 83.7세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사망의 약 80%가 만성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감염성 질환(NCD)으로 인한 사망자는 28만2716명으로 전체 사망의 78.8%를 차지했다.이는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등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상위 10대 사망원인 중 다수를 차지했다.의료비 부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만성질환 관련 진료비는 90조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0.3%에 달했다.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로, 공식적인 초고령사회 기준을 넘어섰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단기적으로 감소했으나 장기적으로는 증가 추세를 보였고, 비만 유병률은 37.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건강위험요인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20% 역대 최고…내년 보험료율 9.5%로 인상
국민연금 기금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부터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 등 제도 변경도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올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약 1473조 원, 연간 기금수익률은 약 20%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이다.기금 규모는 지난해 말 1213조 원에서 약 260조 원 증가했다. 자산군별 잠정 수익률은 국내주식 약 78%, 해외주식 약 25%, 대체투자 약 8% 등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 제도도 내년부터 일부 조정된다. 월 소득 309만 원 기준으로 직장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7700원, 지역가입자는 1만5400원 늘어난다.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41.5%에서 43%로 상향된다.
지난해 만성질환 사망자 28만명…진료비 90조원 쓰였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과 진료비 지출의 대부분을 만성질환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진료비의 80.3%에 해당한다. 질환별로 보면 순환계통 질환 진료비가 14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단일 질환 기준으로는 본태성 고혈압이 4조5천억 원, 2형 당뇨병이 3조2천억 원 순이었다.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확인됐다. 올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인 1051만 명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혈압 유병자 가운데 71.2%는 질환을 인지하고 있었고, 치료율은 66.9%였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52.5%로, 성인 2명 중 1명 수준이었다.
경찰, 쿠팡 '셀프조사' 논란에 "조작 증거 제출 시 엄정 책임"
수사를 받는 장본인인 쿠팡이 고객정보를 유출한 전 직원과 접촉하고, 증거물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하면서 관련 증거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경찰은 21일 쿠팡으로부터 전 직원이 사용하던 노트북을 제출받은 바 있다.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다른 침입자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쿠팡이 조작된 증거를 제출했을 경우 증거인멸·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제야의 종' 행사에 대규모 인파 예상…경찰 1760명 안전 관리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교육부,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선정 기준 안내
지난 8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는 학교의 장이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육자료로 선정할 때 교육부 장관이 정한 기준을 준수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에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육자료로 선정하는 경우 준수해야 하는 기준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선택기준은 해당 소프트웨어가 수업 목표와 학생의 학습 수준에 적합한 내용과 기능을 제공하는지, 학습 콘텐츠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학생 연령에 적합·안전한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여수시, 31일부터 이틀간 제30회 여수향일암일출제 개최
임시 주차장은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일원 등에 마련된다.여수시는 또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약 25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힘쓸 계획이다.한편 여수시는 향일암에 집중되는 인파를 분산하고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분산 일출·몰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31일에는 소라면 장척마을에서 해넘이 행사를 열고, 1월 1일에는 무술목과 오동도 등을 비롯한 시내 주요 일출 명소 19곳에서 일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각 행사장에서는 떡국 나눔과 따뜻한 음료 제공 등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여수시 관계자는 "30년의 역사를 지닌 향일암일출제를 통해 새해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란다"면서 "여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뜻깊은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 연말 보신각 타종행사 대비해 인파관리 '만전'
또한 교통경찰 400명과 순찰차 24대, 싸이카 10대도 현장에 투입한다.
순천시, 전국 시 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
지난 2023년 9월 '청년기본법'에 근거가 마련된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이번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1차로 광역자치단체에서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친 후 2차로 국무조정실에서 청년 9명,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민간위원들이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순천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1명의 인력을 갖춘 청년 전담 조직인 청년정책과를 2023년 1월 신설하고 청년교육국을 2024년 7월 신설했다.또 청년의 온·오프라인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20% 참여를 의무화하고, 청년정책협의체 및 청년센터 운영, 온라인통합플랫폼 '청년정책 114' 구축 등을 추진한 점이 인정됐다.이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오천그린광장 등 정원·생태 자원과 함께 365일 24시간 아동청소년 의료 체계인 달빛어린이병원 3곳 구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을 통해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치유관광 산업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웹툰 등 문화 콘텐츠, 우주항공·방산, 그린바이오 3대 경제 축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의 지역교육혁신사업(RISE)을 추진하며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정책 모델을 제시한 것도 높이 평가됐다.순천시는 이번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따라 향후 2년간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 규모의 청년친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레일, ‘외국인 전용’ 통합교통패스 출시
선불금을 충전해 전국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고,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결제도 가능하다.성인기준 코레일패스 가격은 △2일권(13만1000원) △3일권(18만6000원) △4일권(23만4000원) △5일권(27만5000원) 등이다.신청 방법은 ‘코레일패스 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입한 코레일패스 번호를 입력 후 대중교통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부산, 동대구, 대전역 등 주요 KTX 역에 설치된 전용 키오스크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한편, 코레일은 7개 다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서울, 대전, 동대구역 등 전국 148개 역에 신형 자동발매기를 설치해 △한·중·일 언어 선택 △해외 신용카드 결제 △간편결제가 가능토록하는 등 외국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이 열차와 지하철, 버스까지 대한민국 곳곳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K-컬쳐 인기에 맞춰 태극 문양을 적용하는 등 기념카드로도 간직할 수 있도록 제작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 포렌식 사실 숨긴 정황…경찰 "자료조작 확인되면 책임"
쿠팡은 피의자로부터 확보했다는 진술서·노트북 등을 지난 21일 경찰에 임의제출했는데, 제출 전부터 이미 해당 자료들에 손을 댔던 것이다.
서울교육청, '각급 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 기준' 개정
서울시교육청은 학급수 감소 등 교육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를 신속히 반영하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원 관리를 통해 서울교육에 대한 신뢰를 지속해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원 조정 유예기간 2년을 부여해, 정원 책정 구간별 2학급 범위 내의 변동으로 정원을 증원 또는 감원해야 하는 경우, 동일 구간에서 2년간 학급수가 유지된 학교에 한해 정원 증감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무안군, 노인 인구 비율 19.8%...고령사회 진입
이광진 무안군 기획실장은 "노인등록통계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통계"라며 "이번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무안군 실정에 맞는 노인 복지·일자리 등 정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정책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인구 9만2913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8398명(19. 이번 공표된 '무안군 노인등록통계'는 무안군 홈페이지 행정공개 → 군정자료 → 노인등록통계에서 군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세금 안 내게 해줄게”…베테랑 선장 빼돌려 370억 ‘환치기’ 일당 검거
A 씨 일당은 2019년 2월~올해 6월 선원들이 해외에서 받은 급여를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지인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하거나, 유령법인의 대포통장을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미화 1만 달러 이하로 금액을 나누어 송금하는 이른바 ‘쪼개기’ 수법을 동원했다.더 큰 문제는 이번 범행으로 인한 ‘국부 유출’이다.
경북개발공사, ESG경영으로 경영혁신 성과 입증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는 2025년 한해 동안 ESG경영을 중심으로 한 경영혁신과 지역과의 상생 실현을 위한 공익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특히 공사는 경북 도민 주거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공기업의 본질적 역할에 충실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재혁 사장은 "을사년 한해 ESG경영을 중심으로 기관 혁신과 도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러한 노력들이 여실히 인정받은 뜻 깊은 한해였다"면서 "앞으로도 ESG경영을 중심으로 공익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으며, 도민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북도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대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공사는 대외 평가 및 수상 부문에서 경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기존에 구축했던 사회공헌 브랜드 'GBDC 사다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 전방위적 취약계층 지원을 이행했다.THE행복한GBDC하우스, 대형산불 피해극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 등 공사가 보유한 업(業)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 지역현안 대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 등을 이행하며 단순 기부 활동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인 S등급 달성,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 뚜렷한 성과 역시 창출했다.이외 다양한 도민 참여형 행사, 공사의 주요 사업성과에 대한 도민투표 등을 운영하며 공사 사업에 대한 주요 정보들을 공유하고 경영 과정에 도민 의견을 반영했다.도민의 시선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도민 친화적 프로그램들을 운영, 2년 연속 SNS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도민 참여·소통 부문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입지를 확보했다.한편 공사는 기관 내 청렴문화를 내재화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관장 중심의 부패취약분야 개선, 고위직 갑질예방시스템 도입, 청렴 AI 도입 등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도 올렸다.
교육부-전북대 간담회…'대학 재정지원사업 규제 합리화' 논의
교육부는 30일 전북대에서 '대학재정지원사업 집행규제 합리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학 재정지원사업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첨단분야 재정지원사업의 집행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총 38개 대학에서 86건의 규제 개선 과제가 접수됐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와 두뇌한국(BK)21 사업에 대한 개선 수요가 다수를 차지했다.교육부는 접수된 과제 중 40건을 우선 선별했고, 29건에 대해 '수용' 또는 '수정 수용'으로 검토했다.
경찰, 쿠팡 압수물 분석 착수…“자료 제출 위법 시 엄중 책임”
25일 서울 시내 한 쿠팡 센터 모습. 대통령실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범정부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해 경영진 처벌 방안과 소비자 피해 구제책 등을 논의한다. 이어 현재까지의 쿠팡 행위가 곧바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보상은 내년 1월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한 쿠팡 전 상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과 쿠팡이츠 5000원권, 쿠팡트래블 2만원권, 명품 플랫폼 알럭스 2만원권된다.
상설특검, ‘퇴직금 미지급 의혹’ 쿠팡 본사 추가 압수수색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3일과 24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이날은 기존 영장을 추가로 집행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특검팀은 지난 23일 쿠팡 본사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日 메가벤처 조기 합격자 배출
이 학과는 AI·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일본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신설된 3년제 학과로, 설립 2년 만에 일본 도쿄 소재 메가벤처 기업 조기 합격자 2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여름방학 기간 일본 현지 기업에서 1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렸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 최종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민정씨 역시 일본 AI 기업 Ex-Wizard와 ㈜freee에 동시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AI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확정 지었다.
"20년 지역사랑 인정받았다"…㈜선양소주, ‘7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기업 선정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선양소주는 진정성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환경경영(E), 사회공헌(S), 윤리경영(G)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에 이은 쾌거로, 선양소주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이 임직원들의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입증했다.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지난 20년간 묵묵히 실천해 온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로부터 잇따라 인정받았다.
올해 ‘부산 10대 히트상품’에 BIFF 30주년·북항친수공원 등 선정
매년 부산연구원이 분석, 선정하는 ‘부산 10대 히트상품’으로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30주년, 북항 친수공원 등이 선정됐다. 이번 부산 10대 히트상품은 △BIFF 30주년 △부전역 동해선 복합 환승 △북항 친수공원 △동백전 △부·울·경 행정통합 메가시티 △미식의 도시 부산 △해수부 이전 △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페스티벌 시월 △스포츠 관광도시 부산 등이 선정됐다. 부산연구원 디지털도시경제정보센터 최정미 연구원은 “뉴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올해 히트상품 결과는 부산이 단순한 물리적 성장을 넘어 ‘경험’과 ‘일상’의 가치를 중시하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양허브 인프라 확충과 미식·관광 콘텐츠 강화, 동백전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이 함께 주목받은 것은 부산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내다봤다.
'명지 오션퍼스트'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가 1억원 전격 인하"
지난 2024년 4월 1~3층 상가와 주거용 오피스텔 272세대 규모로 준공을 완료했다.
보성군, 내년 '청렴·민생·관광 3대 분야 완성의 해' 만든다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 기능 고도화와 말차 가공·유통시설 현대화, 기계화 평지다원 조성을 통해 보성차의 제2 부흥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키위 주산지로 성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키위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키위를 보성 농업의 미래 성장 축이자 핵심 소득 산업으로 육성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 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방역시설 확충을 병행하고,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확대와 업체별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정을 이어간다. 특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인 율포항에는 717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반다비 체육센터와 VR체육시설, 벌교 국민체육센터 개관, 벌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생활체육 기반도 대폭 확충한다.아울러 군민 안전과 지역 경제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취약시기별 시설물 안전 점검과 산림유역관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을 통해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천연가스 환상망 완성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한다. 조성 제2 농공단지 분양과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은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보성군 12개 읍·면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 발전 전략도 본격화한다.
강원도, 국비 10조 시대 개막...AI 산업 투자 본격화
특히 신규 5개 사업에 국비 155억 원이 포함되면서 AI 기반의 산업전환을 위한 실행력이 대폭 강화됐다. 도는 이를 활용해 의료와 제조 등 지역 주력산업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분야별로는 디지털 의료·헬스 분야에서 국비 19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타지역 이전 논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매입 시작...조성 본격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타지역 이전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 용인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부지에 대한 매입 계약이 시작되는 등 본격화 되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지역으로,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며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에 대해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4%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LH는 현재 진행 중인 1차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향후 지장물(건물, 영업권 등)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보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울산 시내 도로 더 빠르고 편하게.. 내년에도 도로 확충 계속돼
특히 내년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년 상반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 하반기),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026년 상반기),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년 하반기)이 확정되는 만큼, 건의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실시설계 및 타당성 검토 중인 10개 사업은 △동천강 인도교와 선암동 대나리마을 우회도로 △교차로 병목 현상 도로체계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 등으로 최적의 노선 선정과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내실 있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 신규 사업으로는 △선암동 대나리마을 우회도로 개설 실시설계 △교차로 병목현상 도로체계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 등 5개 사업을 5월에 용역 착수해 실시설계와 타당성 검토를 추진 중이다.
"우리 사장님은 버추얼 아이돌"...플레이브, 서울시 청년창업 정책 알린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4대 창업허브를 포함한 20여 개 창업지원 시설을 통해 청년창업가에게 필요한 입주공간과 자금,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서울시의 창업지원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자세한 내용을 스타트업 지원 포털 '스타트업플러스'에서 확인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보영상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자금이나 사무공간, 컨설팅과 같은 추가 지원이 필요한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에게 서울시의 창업지원 정책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홍보영상에 담긴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과 입주기업 모집,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사업 등 모든 창업지원사업은 창업지원 종합포털 '스타트업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다 포즈까지 취하겠다"..'마약 혐의' 황하나, 400만원 구속패션 화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12월 태국으로 출국했고, 캄보디아로 밀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혀 경찰은 지난 24일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국적기 내에서 체포했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씨는 현지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귀국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환자 대피시켜라” 테러 협박 메모 남긴 30대 검거
A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산부인과 대기실 의자 위에 “테러 위험이 있으니 환자들을 대피시켜라”는 내용의 메모를 놔둔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A(30대)씨를 붙잡아 경찰서로 임의동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특공대 등 경력이 출동해 병원에서 폭발물 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강원 반도체 국비 3000억 돌파...신규 2개 사업 추가 확보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강원도는 인재 양성부터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신규 확보된 국비는 강원 반도체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기존 인프라와 결합해 강원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는 성장 신화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 국비 10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지역 특화산업인 의료·헬스케어와 연계한 맞춤형 반도체 설계 및 실증 전 과정을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을 조성하게 된다.
전석훈 경기도의원, "아이들 안전과 보육 현장 지켰다"...2026년 핵심 보육 예산 '사수'
앞서 예결위원으로 참여한 전 의원은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결과, 핵심 보육 예산들이 증액되거나 신규 반영되는 등 전폭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의원은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현장 중심'과 '아동 안전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집행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그 결과, 자칫 삭감되거나 누락될 뻔한 보육 현장의 필수 예산들을 지켜냈다. 이와 더불어 전 의원은 집행부 제출안에서 전액 누락되었던 '경기보육인 대회 및 보육교직원 연찬회' 지원 예산 또한 전 의원의 끈질긴 설득 끝에 9000만원이 신규로 편성됐다.
'물리 폭행 줄고, 정서 폭력 늘어'…서울경찰청, 안전학교 만들기 나서
그러나 최근 10여 년 사이 학교폭력 양상이 물리적 폭력에서 사이버·정서적 폭력으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차원의 통합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최근 10년간(2015~2024년)의 학교폭력 관련 검거 인원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물리적 폭력인 폭행·상해와 금품갈취는 각각 19%, 7.6% 감소했으나, 정서적 폭력과 성범죄는 각각 435%, 269% 증가했다.또한 아동·약취 유인 범죄, 학교 대상 테러협박 사건, 온라인 도박 및 마약 범죄 등 새로운 안전 위협요소가 늘고 있다.서울경찰청과 서울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학로 안전강화 △안전교육 내실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고위기 청소년 관리 △청소년 도박 예방 △테러 등 위기 대응 등 6개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통한 정기적인 이행 점검을 추진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제는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시민들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 신입사원 참여 '나눔버스' 행사...지역 사회와 동행
'나눔버스'는 신입사원들이 선배 임직원이 주축이 된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주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에 참가하며 배려와 나눔의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교육과정이다.
‘성폭행범 혀 절단’ 사건 61년 만에 무죄 구형 검사, 법무부 표창
61년 전 성폭행범 혀를 깨물어 집행유예 확정판결을 받았던 최말자 씨가 지난 9월 10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며 참석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혜훈 “동성애 죄악” “차별금지법은 악법” 과거 차별 발언 다시 주목···인권단체 반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자가 과거 성소수자 등을 차별하는 내용의 발언을 다수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단체들은 “성소수자 혐오 장관은 민주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발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29일 이 내정자에 대한 기독교 언론매체 보도들을 보면 이 내정자는 그동안 정치활동을 하면서 ‘동성애 반대’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육체관계가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내정자는 같은 자리에서 군형법 내 ‘항문성교 금지’ 조항이 유지돼야 한다며 “군대는 상명하복 문화가 있는 곳이다. 신참은 찍소리 못하고 피해자로 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반복되면 신참은 스스로 중독돼 동성애를 탐닉하게 된다. (나중에는) 동성애 가해자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질병 예방에 앞장서야 할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는 동성애와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에이즈 길라잡이를 배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두고도 “이런 대중매체들이 동성애가 지극히 정상적이고 아름답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해넘이 해맞이 산행 안전사고 유의..행안부 "빙판길-저체온증 조심해야"
겨울철 전체 사고 건수는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새해를 맞아 산행 인구가 늘어나는 1월에는 사고가 집중됐다.
버스 차고지가 창업 혁신 거점으로···‘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한다[서울25]
서울 관악구는 서림동에 있는 버스 차고지가 서울 서남권 대표 창업 허브 ‘서울창업허브 관악’로 조성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미래 산업 발굴을 위해 중장기 목표인 ‘관악S밸리 조성’을 추진하면서 창업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그 결과 오랫동안 시내버스 차고지로 활용해 온 서림동의 신림3공영차고지 일대를 청년과 기술 창업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대구시장 선거 출마 선언
추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라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면서 "시민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경제·행정·정치 분야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과 성과에 진심을 더해 제 고향 대구를 위해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추 의원은 "저열한 정치 탄압과 정치 보복에는 단호히 맞서 반드시 이겨내겠다"면서 "대구시장 도전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편향되고 왜곡된 정치탄압의 심판이 아니라 대구와 대구시민의 엄정한 평가와 심판을 받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 지하철 모두 엘리베이터 완비...'1역사 1동선' 확보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수단 분담율은 교통수단별 하루 통행량에서 각 수단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반면 시설 노후, 시공 난관 등의 사유로 지상과 승강장을 잇는 엘리베이터가 미설치된 곳도 남아 있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집중 투자해 5호선 까치산역을 마지막으로 전역사 100% 확보를 달성했다.서울 지하철은 개통 이후 상당수가 노후됐고, 수도권 지하철 연계 등으로 인프라 규모도 방대해졌다. 엘리베이터 시공 과정에서는 일부 건물로부터 민원이 발생하거나, 사유지 저촉, 지장물 처리, 지반 시공 문제 등 다양한 사유로 어려움을 겪었다. 양측 외벽을 'ㄷ'자로 지하 굴착해 연결하는 특수공법을 도입하고, 출입구 폐쇄 없이 인접 엘리베이터를 토사·극경암 반출구로 활용해 난관을 극복했다.
서울 지하철역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로 다닌다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지하철의 수단 분담률은 43%로 하루 평균 이용객만 700만명에 달한다. 수단 분담률은 교통수단별 하루 통행량에서 각 수단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반면 시설 노후, 시공 난관 등의 사유로 지상과 승강장을 잇는 엘리베이터가 미설치된 곳도 남아 있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집중 투자해 5호선 까치산역을 마지막으로 전 역사 100% 확보를 달성했다.서울 지하철은 개통 이후 상당수가 노후됐고, 수도권 지하철 연계 등으로 인프라 규모도 방대해졌다. 특히 지난 3년간 이동 편의 시설 관련 접수된 민원을 전수 분석해 관련 요구가 집중된 13개 역사를 사업 대상지로 정했다.
“휠체어·유모차 못가는 역사 ‘0곳’”서울지하철 전 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앞으로 서울 지하철 내 모든 역사에서는 휠체어와 유모차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서울 지하철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29일 오후 강서구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 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과 정책이 부재했던 과거부터 ‘1역사 1동선’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서울 無 엘리베이터 전철역 역사 속으로…
서울 지하철 전(全)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되면서 교통약자와 시민 모두가 지상 출입구부터 승강장까지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장님 대신 황반장님”···행안부의 닉네임 호칭 실험
정부 부처 내에서 직급과 연차를 넘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닉네임 호칭’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참여혁신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하루를 ‘직위·직급 호칭 자유의 날’로 정해 시범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루 동안 국장·과장·팀장·사무관 등 직위·직급 중심의 호칭 대신, 구성원이 스스로 정한 닉네임에 ‘님’을 붙여 서로를 호칭하는 것이다.
국민연금 수익률 20% 돌파 역대최고…기금 1473조원
보건복지부는 29일 올해 국민연금의 연간 투자 수익률이 약 20%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수익률 1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복지부에 따르면 장기 수익률이 1%포인트만 올라도 연금 고갈 시점은 당초 2064년에서 2071년으로 7년 늦춰진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14.9%인데, 주가 급등으로 실제 투자 비중은 9월 기준 15.6%에 이른다. 보험료율은 매년 0.5%씩 올라 2033년에는 13%까지 단계적으로 조정된다. 내년부터는 월 소득이 80만 원 미만인 지역 가입자는 보험료를 절반만 낸다.
서울교육청-서울경찰, 학교 안전 공동대응…업무협약 체결
해당 교육은 각 학교 관할 경찰서가 중심이 돼 학교 주변 위험요인을 함께 점검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유괴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한 것이 특징이다.
강준현 의원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 세종에 기회이자 호재"
또 '세종은 이제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도시가 아니라, 실제 사업과 예산이 움직이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현안과 관련, 이같이 진단했다.강 의원은 최근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라면서 "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국가 차원의 전략인 만큼 세종이 그 중심에서 행정과 정책을 조정·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금은 동반성장의 절호의 기회이며 충청이 함께 크고 , 세종이 그 중심에서 기능 할 수 있는 역사적 국면"이라면서 "이 흐름은 다시 오기 어렵고, 중앙정치와 지역발전이 맞물려 돌아가는 동력을 반드시 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사업들이 현재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그는 "국가상징구역 조성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사업들이 구상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특히 세종지방법원은 설치법 통과에 이어 내년 정부 예산에 설계비 10 억 원을 확보했고 스마트 국가산단도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강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으로서의 구상도 밝혔다.강 의원은 "지금 세종에 필요한 리더십은 새로운 구호를 제시하는 정치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국가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실전적 정치력"이라면서 "다음 세종시장 후보는 같은 목표를 두고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내년 후보 공천 심사항목으로 당에 대한 정체성과 기여도, 도덕성 등을 꼽는 한편, 시의원 정수를 현재 20명에서 22명으로 늘리는데 대한 반대의견을 분명히했다.강 의원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책임있는 선택', '준비된 선택'을 만들어가겠다"면서 "행정수도 세종이 지금의 속도를 유지하며 완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행정 혁신으로 '대통령상 7관왕' 달성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 및 체계 구축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대학-산업이 연계된 인재 양성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세대 비율은 58%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에서도 선도적 성과를 냈다.
서울 동대문구 동북선 공사장서 낙하물…60대 남성 사망
하지만 이 남성은 오후 12시 10분쯤 끝내 사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토] 민중기 특별검사, 김건희 특검 수사 결과 브리핑
29일 특검팀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총. 특검팀은 김 여사가 광범위하게 고가 금품을 수수하고, 정부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를 정식 종료했다.
용천수로 씻으며 컨테이너 생활…60대 여성 새 보금자리 찾았다
60대 여성 A 씨가 생활한 컨테이너. 상황은 시민 제보를 접수한 시가 A 씨를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하고 긴급 지원에 나서면서 달라졌다. 시 통합사례관리사는 수차례 A 씨를 만나 설득했다. 이후 A 씨가 실거주지로 주소를 이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절차를 도왔다. A 씨는 그간 마을 용천수에서 씻고 빨래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새만금 신항 '크루지 기항지' 선정…국내 8번째
사업비는 3조2476억원으로 국비 1조9575억원과 민자 1조2901억원이 투입된다.해수부는 이번 신규 기항지 선정 과정에서 부두 여건과 접안 시설 등 항만 인프라, CIQ(세관·출입국·검역) 절차 운영 용이성 등을 검토했다.
'성역' 김건희·한학자 구속 성과…편파수사·미결 등 한계도
특검팀은 헌정사 최초로 전직 영부인 김건희씨를 구속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임기 내내 권력을 등에 업고 사법 칼날을 피하던 김씨의 무혐의 처분을 뒤집어 기소하며 성과를 냈다. 거대 이단·사이비 종교인 통일교 교주 한학자 총재의 신병도 확보했다.숨 쉴 틈 없이 달렸던 수사 이면에 생긴 그림자도 짙었다. 민 특검은 7월 현판식에서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수사기간 내내 별건 및 편파수사 논란이 뒤따랐다. 민 특검은 결국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민 특검은 이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씨에 대해 "대통령 배우자 신분을 이용해 고가의 금품을 쉽게 수수하고 각종 인사와 공천에 폭넓게 개입했다. 영부인 권한 남용으로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이 크게 훼손됐다"고 밝혔다.특검팀 수사의 최대 분수령은 역시 전직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신병 확보 순간이었다. 윤 전 대통령 임기 내내 영부인에 대한 수사가 이뤄졌지만 황제 조사 등 특혜 논란이 꼬리표처럼 붙었고 결국 검찰의 불기소 결정으로 이어진 것을 비판한 것이다. 통일교의 정교유착 의혹을 둘러싼 '편파 수사' 논란이 대표적이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해명도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등 수사 무마 의혹 관련자 누구도 조서를 쓰지 못했다.
충남도, 대산단지 에너지 ‘지역생산·지역소비’ 길 텄다
HD현대이앤에프는 현재 친환경 LNG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내년 3월에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8월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HD현대이앤에프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HD현대오씨아이 등의 기업은 전력 소비가 많은 업체다.충남도는 HD현대이앤에프와 석유화학 기업 간 전력 직거래가 본격 시작되면, 특화지역 내 기업들은 기존에 비해 6∼10% 가량 싼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간 절감 예상 금액은 150억∼170억 원이다.충남도는 또 △대산단지 석유화학기업 원가 경쟁력 강화 △전력 계통 부하 분산 △신규 전력 수요 수용 기반 확보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대응력 강화 △데이터센터·정밀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기반 마련 △고용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차등 전기요금제 등 제도 발전 기여 선도 모델 구축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대산단지가 위치한 서산시는 산업·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산업 경쟁력 제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충남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천안·아산·보령·예산 등에서도 특화지역을 추가 지정받아 도내 산업 전반에 분산에너지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대산단지는 지난 5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11월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의 보류됐다.
삼보일배에 108배까지…'李대통령 첫 출근' 청와대 앞 잇단 시위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첫 출근에 맞춰 청와대 인근에서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29일 오전 '개방 청와대' 용역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청와대까지 삼보일배를 했다. 뚜안씨는 지난 10월 28일 대구 성서공단 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숨졌다. 정오에는 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령 폐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월급 309만원 직장인, 내년 국민연금 7700원씩 더 뗀다
내년부터는 보험료율이 월 소득의 9%에서 9.5%로 오른다. 이에 월 소득이 309만원인 직장 가입자는 올해보다 7700원 늘어난 14만6700원을 연금보험료로 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관련 내용을 포함, 내년부터 달라지는 국민연금 제도를 안내했다. 소득대체율도 41.5%에서 43%로 오른다.
"학교는 싫은 곳이었다"..1290만 먹방 유튜버 쯔양, 학창시절 고백 '충격'
적응을 잘 못했다”고 털어놨다.이어 “학교는 싫은 곳이었다. 그래서 꾀병을 부리고 안갔다"며 "다만 밥을 먹기위해 점심시간에는 나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학교를 안 나가도 식단표는 봤다. 유일하게 형광표를 칠해놓는 게 식단표였다.
“김건희, 대통령 배우자 신분으로 권한 남용···공적 시스템 크게 훼손” 민중기 특검 발표
6개월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별검사는 29일 “김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의 신분을 이용해 권한 남용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이 크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오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빌딩에서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는 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범죄 성격을 이렇게 규명했다. 이른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한 오정희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정치공동체’로 규정했다. 특검팀은 지난 7월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개시해 6개월간 총 66명을 재판에 넘겼다.
토착종 멸종 우려···유입주의 생물 152종 신규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외래 생물 확산으로 인한 생태계 피해를 막기 위해 유입주의 생물 152종을 추가 지정하는 내용의 ‘유입주의 생물 지정 고시’ 개정안이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유입주의 생물은 아직 국내에 유입된 적은 없지만,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어 사전에 관리가 필요한 생물을 뜻한다. 이번 개정으로 유입주의 생물은 기존 853종에서 총 1005종으로 확대됐다.
작년 사망자 10명중 8명은 ‘이 질환’…28만명 목숨 잃었다
질병관리청이 29일 발표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8만271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8.8%를 차지했다. 만성질환은 발병 후 오랜 기간 지속되는 비(非)감염성 질환으로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이 대표적이다. 만성질환별로는 순환계통 질환 진료비가 14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암 10조7000억 원, 당뇨병 3조7000억 원 등의 순이었다.
삼성바이오서 또 영업비밀 유출…옷 속에 반출 30대 남성 재판행
인천지검 형사3부(정영주 부장검사)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누설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7~11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에서 항체 대규모 발효정제 기술 관련 바이오 공장 설계도면 등 국가핵심기술·산업기술이 포함된 영업비밀 도면 2800장을 15회에 걸쳐 출력 후 옷 속에 숨겨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유출한 자료를 활용해 경쟁 업체로 이직하려 했다.
부산구치소서 재소자끼리 수시로 폭행…검찰, 3명 살인혐의 기소
"부산구치소 수용자 관리 미흡…'지속 관찰' 수감자 관리 안 해" 부산구치소에서 20대 재소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수용자 3명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 C는 D씨가 왜소한 점을 이용해 지속해 괴롭히며 매일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 흔적을 숨길 수 있는 목 부분을 때리거나 졸라 기절시키는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Q&A]尹 뇌물죄 기소 못한 이유는? 특검이 밝힌 속사정
윤석열은 김건희의 '금품 수수' 사실 알았나 → 아직은 NO Q2. 김건희에 금품 제공한 이들, 청탁 이뤄질 거라 생각했나 → 전부 YES Q6.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은 수사 제대로 했나 → 불가항력적 NO 김건희씨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80일간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식으로 수사기간 더 있었다면 달라질 여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북도, 2026년‘민생 중심 도정 본격화
경북도가 2025년의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도정의 추진 동력을 높여 나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경북이 주도하는 저출생과 전쟁은 더욱 강력해진 시즌3로 확대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 등 내년 연구개발 예산 7%↑ 1천988억"
바이오뱅크·유전체·임상정보 등 보건의료 연구 인프라 강화 등에 집중해 내년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 이렇게 바뀝니다"...전남도, '2026년 달라지는 제도·시책' 105건 발표
전남도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앞두고 민생 경제 회복과 도민 생활 안정,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7대 분야 105건을 발표했다.먼저, 일자리·경제 분야의 경우 △노란우산 공제 가입장려금을 월 3만원으로 인상하고, △소상공인 경영패키지 지원 사업을 22개 시·군으로 확대하며, △산업 불황으로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광양지역 관련 기업에 대출금리 3% 이차보전(최대 10억원)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추진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초소형 위성 개발 등 미래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농업·축산 분야는 △농가 경영 안정과 복지 확대에 중점을 두며 농어민 공익수당을 70만원으로 상향하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연령을 80세까지 확대하며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에 청년을 포함하고,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직장인에게 점심값의 20%를 지원한다.해양·환경·산림 분야에서는 △도서 지역을 순회하며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어복버스'를 운영하고, △어구·부표 보증금제 대상을 자망·부표·장어통발까지 확대하며, △태양광이 설치된 단독·연립주택에는 고효율 전기히트펌프 설치비(최대 840만원)를 지원해 무탄소 전기난방 전환을 추진한다.관광·문화·체육 분야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9월 5일부터 2개월간 개최하고, △연계 사업으로 '전남 섬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섬 반값 여행'과 숙박 할인 등을 추진하며,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을 20세까지, 지원금은 연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영화 관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복지·인구·여성 분야에서는 △기존 '출생기본수당'을 '출생기본소득'으로 개편해 시행하고 보호자 주소 요건을 완화하며, △생계가 어려운 도민에게 2만원 상당의 먹거리 패키지를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시행하고,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지원을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며, △외국인 안심병원을 지정해 의료비 감면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안전·건설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환급 지원(K-패스)에 어르신 유형을 신설하고, △2억원 미만 주택 계약 시 부동산 중개보수(최대 30만원)를 지원하며, △도민안전공제보험에는 온열·한랭질환 진단비를 추가한다.일반행정·교육 분야에서는 △전남 항공캠프를 운영하고, △도서지역과 취약계층 학생에게 온라인 학습 수강권을 지원하며, △전세사기·재난 등 긴급 법률 수요에 대응하는 무료법률 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고, △여순사건 등 국가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국립전남트라우마치유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적 역량 필요…이번에 놓치면 '다음 기회' 기약 없어
향후 정부의 실행 의지와 대응 방향에 대한 지역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북이 제시한 올림픽 비전도 주목된다. 기존 시설과 임시시설을 적극 활용해 과도한 인프라 투자 없이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를 운영하겠다는 ‘경제올림픽’ 구상이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전국 1위인 전북의 강점을 살려 RE100 기반 대회 운영과 저탄소·친환경 경기장, 수소·전기 무공해 공공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그린올림픽’도 핵심이다. IOC는 과거 입찰 경쟁 방식에서 벗어나 개최 희망 도시와 장기간 논의를 이어가며 계획을 발전시키는 ‘지속 대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기장 구성, 예산 계획, 운영 구조 등이 조정될 수 있는 만큼 국내 행정 절차 또한 단계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
'서부지법 난동' 재산 피해 6억원…법원이 본 ‘1·19 폭동’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지난 1월 발생한 법원 난동 사태 전 과정을 정리한 '1·19 폭동 사건 백서'를 발간했다.
일출 감상, 온천욕, 얼음축제까지…1월 충남 여행지는?
충남도는 내년 1월 충남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를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선정된 곳은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이다. 왜목마을에서는 가늘고 길게 뻗어 나간 서해의 독특한 지형 덕분에 바다 위로 떠오르는 새해의 태양을 감상할 수 있다. 충남 지역 온천은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최적지다.
[동정] 양백승 광주 북부경찰서장 취임
양백승 제39대 광주 북부경찰서장(총경)이 29일 취임했다. (광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자 “차별금지법은 악법”…주목받는 과거 발언 [플랫]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자가 과거 성소수자 등을 차별하는 내용의 발언을 다수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단체들은 “성소수자 혐오 장관은 민주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발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29일 이 내정자에 대한 기독교 언론매체 보도들을 보면 이 내정자는 그동안 정치활동을 하면서 ‘동성애 반대’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육체관계가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신참은 찍소리 못하고 피해자로 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반복되면 신참은 스스로 중독돼 동성애를 탐닉하게 된다. (나중에는) 동성애 가해자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질병 예방에 앞장서야 할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는 동성애와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에이즈 길라잡이를 배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두고도 “이런 대중매체들이 동성애가 지극히 정상적이고 아름답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해 왔다.
동국대 이주다문화연구소, 내년 5월 국제학술대회 발표자 모집
동국대 이주다문화연구소는 내년 5월 열리는 'IMI 연례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할 발표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180일간 대장정 마친 특검...'정점' 金 구속했지만 '편파·강압 수사' 오점도
특검팀은 각종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 여사를 구속기소하는데 성공했고, 배우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도 함께 법정에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비롯한 20명을 구속하는 등 총 66명을 재판에 넘기는 가시적 성과도 남겼다. 특검팀은 수사개시 한 달여만인 지난 8월 김 여사를 특검팀 사무실로 불러 11시간여의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김 여사는 헌정사 최초로 전·현직 영부인으로서 구속, 구속기소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률은 31%로, 내란 특별검사팀(43%)이나 채상병 특별검사팀(90%)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이러한 수사 방식이 각 피의자들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요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김 여사가 각종 금품을 수수하고 이를 대가로 현안·인사·공천 등의 청탁을 실현했다고 결론 지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이 재판을 받고 있지만 김 여사의 개입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파견검사 40명이 정부의 검찰청 해제에 반발해 '복귀 항명'을 했다.
안양시, 내년부터 군인·경찰·소방관 체육시설 이용료 10% 감면
김인유 =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들은 내년부터 시가 운영하는 체육시설 이용료를 감면받게 된다. 안양시는 공공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 공무원들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안양시 체육시설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19일 제307회 안양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동구, 특별조정교부금 29억원 추가 확보···보육 환경 개선 등에 투입[서울25]
서울 강동구는 올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보육환경 개선, 보행 안전 강화, 생활 인프라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쿠팡알럭스가 뭐냐? 사실상 5000원 보상안"...쪼개기 꼼수보상 비판
쿠팡이 국회 연석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1인당 5만원 상당의 보상안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 아파트 화재로 숨진 형제, 사인 ‘추락’·‘연기 흡입’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형제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 원인을 각각 추락사와 다량의 연기 흡입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29일 화재 아파트에서 경찰·국과수·소방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감식을 실시하고 숨진 두 형제에 대한 부검 결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쿠팡과 전쟁" 김범석 사죄·수사 촉구…쿠폰 보상안엔 "기만"(종합)
쿠팡이 고객 보상을 위해 내놓은 1인당 '5만원 이용권'에 대해선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쿠팡은 유가족들에게 소중한 이를 빼앗아 간 살인기업이자 산재를 은폐하고 노조 결성을 방해한 반노동 기업"이라며 "쿠팡과의 전쟁이라도 선포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최 사무국장은 그러면서 연이은 산재 사망에 대한 김범석 의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치 대책을 요구했다. 회견에는 2020년 쿠팡 칠곡캠프에서 사망한 故(고) 장덕준씨의 모친도 참석했다. 모친은 "저희는 덕준이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산재 신청과 민사소송을 진행하면서 집과 생활 터전까지 모든 것을 잃었다"며 "제 가족을 절벽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별도의 논평을 내 쿠팡이 이날 발표한 '5만원 보상안'에 대해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월드컵 보려면 SNS 제출하라고요?" 美 입국 조건 강화에 여행객 발동동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10일(현지시간) ESTA 신청 시 지난 5년간 SNS 정보와 10년간 이메일 주소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연방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이미 둔화 조짐을 보인 미국 여행 수요가 더욱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코로나19 유행 시기 급감했던 미국 관광객 수는 2022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회복했다가 올해 들어 다시 줄어들었다.
경산 일가족 5명 사망 사건···가장 제외한 4명 ‘경부압박 질식사’ 추정
경북 경산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가족 4명의 사망 원인이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예비 부검 소견이 나왔다. 29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과수 대구과학수사연구소는 사망자들에 대한 예비 부검을 시행했다. 숨진 이들은 A씨의 아내(44)와 아들(15), A씨의 모친(68)·부친(78) 등이다. 약독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3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11시15분쯤 경산시 옥곡동 아파트 1곳에서 A씨와 아내, 아들, 모친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숨진 가족들의 시신에 외상도 없었다.
음성군,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1호는 광재약국
충북 음성군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찰, ‘KPGA 직장 내 괴롭힘’ 1심 징역 8개월에 불복해 맞항소
이번 사건이 협회는 물론 프로 스포츠 산업 전반의 변화와 쇄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KPGA 노조는 지노위 판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끝까지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서울시, 29일 오후 3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국내에 축적된 미세먼지가 잔류한 상태로 이날 오전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 남동진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당 9900원' 임시직 102명 뽑는데…3200명 몰려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한 지역에서 경찰 보조 임시직 100여명을 뽑기 위한 필기시험에 3200여명이 응시했다. 일당은 9900원이다. 당국은 필기시험에서 1010명을 추려 이들을 상대로 체력 테스트를 실시한 뒤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당초 4040명이 응시원서를 냈지만 시험장에는 3200여명이 출석했다. 원서 제출자 기준으로 약 4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 시험에는 5학년까지만 마치면 응시할 수 있다. 이 시험에도 고학력자들이 대거 응시했다.
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20%, ‘역대 최고’ 성과···기금 규모 260조원 불렸다
올해 국민연금의 기금 수익률이 역대 최고치인 2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약 78%, 해외주식 약 25%, 대체투자 약 8%, 해외채권 약 7%, 국내채권 약 1% 순이었다. 역대 최대 기금운용 성과에 따라 기금 규모도 커졌다.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9편성 투입 완료…출근시간 대 배차간격 단축
올 9월 첫 편성 투입을 시작으로 10월 2편성, 12월 29일 나머지 6편성을 차례로 투입해 현재 총 9편성이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
강원대, 정시모집에 수시 미충원 인원 반영…1천232명 규모 선발
강원대학교는 수시모집 미충원 이월 인원을 반영해 오는 31일까지 총 1천232명 규모로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퍼스별로 춘천은 48명 늘어난 704명, 삼척은 230명 늘어난 373명을 뽑는다. 한편 내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을 앞두고 수시모집에서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가 지난해보다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정시 원서 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포토] KTㆍLGU+ 침해사고 관련 브리핑하는 류제명 차관
이날 정부는 해킹 방지를 소홀히 해 이용자에게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KT에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 조치를 할 것을 요구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KT·LGU+ 침해사고 최종 조사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KT·LGU+ 침해사고 최종 조사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월 26만원 한옥살이’ 가능해졌다…서울시, 신혼부부 공공한옥 공급
공급 물량은 종로구 6호, 성북구 1호로 모두 7호다.가장 넓은 규모의 한옥은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한 ‘한옥 4호’다. 방 4개와 화장실 3개, 지하 가족실과 마당 등을 갖춘 약 58평 규모로, 이번 공급 물량 중 최대 평형이다. 반면, 가장 작은 규모의 원룸형 한옥인 계동 ‘한옥 2호’는 약 9평 규모로,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다. 가장 작은 한옥 2호의 경우 보증금 2억8933만 원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는 26만3000원이다. 1월 12일 오후 3시에는 원서동 ‘한옥 4호’에서 현장 설명회도 열린다.현장 개방 행사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들이 참여해 내부를 모델하우스처럼 연출한다.
‘아빠 육아’ 보장하니 점수 ‘쑥’…전국 워라밸 1위한 이 지역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 따르면 전남은 100점 만점에 73.1점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전 조사에서 6위였던 전남은 1년 만에 다섯 계단을 뛰어올랐다.전남의 약진 배경으로는 일·가정 양립 제도에 대한 인식과 실제 활용도가 꼽힌다. 올해 전국 평균 지수는 65.7점으로 지난해보다 4.9점 올랐다.
청주시, 내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공고…감정평가액 1천379억원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르면 30일 흥덕구 가경동의 버스터미널(택시승강장·상가동 포함) 건물과 부지에 대한 입찰 공고를 낸다. 터미널 매각을 위한 감정평가액(예정가)은 1천379억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입찰 공고에 터미널 기능 유지, 전매 제한, 기존 상가동 임대차 계약 기간 준수 등의 특약 사항을 명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버스터미널의 노후시설 현대화를 위해 민간 매각을 결정하고 지난 9월 시의회 승인을 받았다. 도시건설위원회 신민수 의원 등 민주당 청주시의원 18명은 이날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했다.
제이에이코리아, 메트라이프생명과 11년 동행…청소년 경제·금융 이해도 높여
2015년 시작돼 총 1만1264명의 청소년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교육에 참여한 메트라이프생명 보험재무설계사는 누적 기준 1741명이다. 올해만 보험재무설계사 75명이 초등학생 391명에게 금융 교육을 제공했다.이 과정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의 금융 이해도가 개선되는 성과도 거뒀다. 제이에이코리아의 사전·사후 조사에 따르면 꿀잼 어린이 금융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는 평균 18% 이상 개선됐다. 누적 교육 수혜자 수만 205만명에 달한다
'현대외국인학교' 새해부터 '울산 현대 국제 외국인학교'로 교명 변경
울산지역 유일의 외국인학교인 현대외국인학교는 지난 1982년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동구에 거주하는 선주사 자녀들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개교 이래 졸업생 1000명 이상을 배출했다. 최근 학교법인 현대학원 산하로 편입된 현대외국인학교는 이번 교명 변경을 기점으로 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국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영국 국립 교육과정'(The National Curriculum)과 '국제 초·중등 교육과정'(IPC·IMYC, International Primary & Middle Years Curricula)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교, 월남전 유공자 치매 예방 교육…전 생애주기 아우르는 배움터
대교는 교육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교육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서울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굿피플,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협력해 경계선지능 학습자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교육 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대교문화재단과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이 중심이 돼 교육자와 신진 예술가를 지원한다. 먼저 교육 현장에 헌신한 교사를 발굴·조명하는 ‘눈높이교육상’을 시상하고 있다.예술 분야에서는 ‘눈높이아동문학대전’과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을 통해 신진 작가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외면에 충북도, 세종·청주와 광역형 돔구장 건립 추진
김영환 충북지사가 29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회견을 하고 돔구장 건립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시설 노후화 등으로 올해 한화이글스 경기를 단 한 번도 유치하지 못한 충북도가 인접 지자체와 협력해 돔구장 건립에 나선다. 충북도가 돔구장 건립에 나선 이유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다. 도내 유일한 프로야구 경기장인 청주야구장은 1979년 건립돼 시설이 낡고 배수 시설이 열악해 선수 부상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화이글스는 올해 제2구장인 청주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도는 현재 진행 중인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적정 규모와 기능, 재원 조달 방식,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정밀 분석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한 뒤 2035년까지 돔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지주, 공항엔 놀이터, 부대엔 책방…어린이·청년 희망 공간 지어
롯데는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실내 놀이터는 5곳째다. 롯데는 공항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려 ‘여행’을 콘셉트로 디자인을 구성했다.아울러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및 정서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mom편한 꿈다락’은 방과 후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롯데는 2016년부터 국가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한 ‘청춘책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 서부 6개 시·군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충남 서부 6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8㎍(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지난해 워라밸 지수 1위 세종시, 올해 3위로 하락…1위는?
지난해 일·생활지수 전국 평균은 65.7점으로 2023년 대비 4.9점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16개 시도에서 지수가 올라 일·생활 균형이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서부발전, 어르신 많은 태안 특성 맞춰…일자리 늘리고 생필품 전달
한국서부발전은 10년 전 충남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한 뒤 지역 여건을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왔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과 교육 격차, 지역 상권 위축 등을 고려해 복지와 일자리, 교육, 지역경제를 연계했다. 판매 수익은 취약계층에 기부된다. 2020년부터 6년째 진행 중인 ‘사랑의 핑크박스 지원 사업’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랑가득 반찬나눔 사업’은 전통시장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이동식 물자 운송 트럭을 지원해 태안군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사업도 운영 중이다. 노인을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 모자와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계절별 수요에 맞춘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연말연시에는 지역 단위 나눔에도 참여했다.
전남도-22개 시·군,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200억원 모금 달성
기부자의 신뢰를 높이고,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과 지역을 잇는 상생의 제도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도 주민의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면서 힘을 보탰다. 실제 전남도는 고령화와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을 지원하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는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의 일상에 직접 닿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시·군 단위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곡성군은 65년 만에 첫 상시 소아과를 개원함으로써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구로구서 행인 찌른 50대 중국인 검거 “술 취해 기억 안 나”
A 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잘 아는 현장 찾아, 함께 실천하는 봉사…기업, 나눔의 중심에 서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더 이상 여유가 있을 때 선택하는 부가 활동이 아니다.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의 공통된 출발점은 ‘본업과의 결합’이다. ESG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가 연동되는 금융 거래나 탄소시장 조성자 역할은 금융이 환경 문제 해결의 직접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서부발전 역시 발전 공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지역경제를 연결했다. 학습 격차 해소, 치매 예방, 금융 이해력 제고처럼 교육이 곧 사회 문제 해결의 수단이 되는 영역에 전문성을 집중했다.사회공헌 대상이 매우 구체적이라는 점도 이들 기업의 중요한 공통점이다. 이들 기업의 활동은 대부분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간 이어져 왔다. 교육, 복지, 지역 회복 같은 분야에서는 시간이 쌓일수록 성과와 신뢰가 드러난다는 점에서, 이러한 지속성은 사회적 자산으로 축적된다.임직원과 이해관계자의 직접 참여 역시 이들 기업 사회공헌의 중요한 축이다. 하나증권의 1인 1봉사나 제이에이코리아의 금융교육처럼, 개인의 전문성이 사회적 가치로 전환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사회공헌이 기업 외부를 향한 활동을 넘어, 조직 내부 문화와 구성원의 인식까지 변화시키는 과정임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이 선의의 표현을 넘어, 사회가 스스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 설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이들 사례가 보여주는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앞으로 기업 경영에서 사회공헌이 주변부가 아니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광진구 1등 사업은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서울25]
서울 광진구는 구민 대상으로 광진구 10대 우수사업을 조사한 결과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민선8기 주요 정책 20개 중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에 도움을 준 사업 10개를 선정한 후 11월1~16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의뢰해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순위를 조사했다. 2위는 ‘불법노점 정비’다.
기업은행 총파업 초읽기…"초과근로 수당 지급해야"
이어 연단에 선 김 위원장은 "현재 금융위와 기업은행은 대통령 지시조차 외면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시간 외 수당에 대한 현금 지급, 매년 기록을 경신하는 초과 성과에 대한 정당한 배분 등 상식적인 요구를 외면한 사용자와 정부가 조합원을 2년 연속 총파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이번 임금체불 사태를 언급하며 "총인건비를 정해 놓으면 돈이 있어도 지급하지 못하는 공공기관이 있는데, 법률을 위반하면서 운영하도록 정부가 강요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정부가 불법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공개 지시했다"며 "여당과 금융위, 청와대가 서로 책임을 미루며 사태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1만 조합원이 똘똘 뭉쳐 총파업을 성공시키고 기업은행의 보상 체계를 혁파하자"고 외쳤다.
[게시판] 법무부 '자랑스러운 출입국 기관'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선정
법무부는 2025년 '자랑스러운 출입국기관'에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권 주요 대학 2026학년도 수시모집 등록률 전년보다 상승
대구권 주요 대학이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률이 작년보다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년도 수시모집 등록률이 82. 98%로 나타났다.
[신년사] 천창수 울산교육감 "학교 교육과 연계한 독서 강화"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29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강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새해는 대립과 갈등 넘어 화합의 시대로” 종교계 신년 메시지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은 “새해에도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며,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상생의 문화를 일구는 데 정성을 다하자”라고 했다.
"테러위험 있으니 대피"…산부인과에 특공대 출동한 사연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 군 당국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테러 위험을 암시하는 메모가 발견돼서다.29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주중동의 한 산부인과 병원 직원이 건물 내부에서 테러 위험을 암시하는 메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부, ‘광복 직후 폭침’ 우키시마호 승선자수 추정치 첫 공개···유족 측 반발
유족 측은 일본 정부가 제공한 불분명한 자료를 토대로 승선·사망자 수를 터무니없이 낮게 추정했다며 반발했다.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 강제동원 조선인 등 재일 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했던 일본 해군 수송선으로, 1945년 8월22일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 출발해 24일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원인 모를 선체 폭발로 침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세차례에 걸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75건을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1950년에 발표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수(3735명)보다 193명 적고, 1945년 발표한 사망자 수(524명)보다는 4명 많다.
"구청에서 법률 상담 받으세요"...'내편 중구 변호사' 상담실 개소
변호사 2명이 동시에 상담할 수 있도록 내부를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조성했다.상담 내용의 비밀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벽과 이동식 칸막이를 설치했다.상담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에는 직장인 등 주민 편의를 고려해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야간 상담을 진행한다. 민사·가사·행정·형사 등 생활 전반의 법률문제를 상담받을 수 있다.
"버스 차고지, 창업 거점으로"...'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 본격화
서울 관악구는 관내 서림동의 버스 차고지를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창업 허브 '서울창업허브 관악'로 탈바꿈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가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 종합거점'이다. 앞으로 서울 서남권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히 기술 개발과 사업화, 기업 간 협업 등 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춘 '종합 창업 플랫폼'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송파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
상위단계 재인증은 상위단계 인증 이후에도 5대 평가영역을 종합 심사해 기준을 충족해야 부여되는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지난해 기준 송파구 아동·청소년 인구는 9만2852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유괴·폭력·테러…서울경찰, 학교 안전 위협에 교육청과 공동대응
29일 서울경찰청에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해 청소년 범죄 및 학교 폭력에 공동 대응에 나섰다./
강릉서 강풍 속 산불…헬기 9대 투입 진화 중
29일 낮 2시 33분께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에서 산불이 났다.
의정부 지하주차장서 차량 내 부탄가스 폭발···운전자 ‘방화 혐의’ 체포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구에서 차 안에 있던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쯤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구 경사로에서 아우디 전기차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국세행정 37년 마감’ 허종 창원세무서장 명예퇴임식
이날 퇴임식에는 허종 서장의 가족·친지, 정근 온그룹회장 등 관내 유관기관 기관장과 기업인, 경제단체 관계자, 창원세무서 직원 등 140여명과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대신해서 부산국세청 강동훈 징세법무국장이 참석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허종 창원세무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저를 지원하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고 퇴임할 수 있게 됐다”며 “저의 몸은 비록 정든 국세청을 떠나지만 여러분과의 소중한 인연들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마음은 국세인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여러분 곁에 남아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예 퇴직한 허종 서장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벽산e클래스원에 늘푸른 세무법인 부산지사를 마련하고 새해 1월부터 늘푸른 세무 법인 부산지사 대표 세무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iM금융그룹·포항시, 지역특화 지원체계 구축 협약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취지를 지역 현장에서 구현하는 계기다"면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종합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포항 지역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기업의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에 맞춘 지역특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단편적인 금융지원을 넘어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iM금융그룹과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행정-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광양경자청, 올해 4조9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과
포스코퓨처엠을 포함한 6개 기업이 4조7594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금속가공 분야에서 인투알㈜ 등 4개사가 588억원을, 물류·유통 분야에서 연우㈜ 등 2개사가 82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추락사고 발생했는데 구급차 돌려보낸 정신병원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정신병원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으나 병원 측이 구급차를 돌려 보내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당시 정신병원 측 응급대처가 적절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12·29 제주항공 참사 조사 결과, 내년 하반기로 미뤄질 듯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2월쯤 국무총리실로 이관된다. 사고 발생에 책임 있는 국토부의 ‘셀프 조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조치로 담당 부처가 바뀌면서 조사 결과 발표도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 참사 1주기를 맞은 29일 국토교통부는 항철위 이관을 위해 국무총리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되는 항철위는 현재 절반 가량 진행된 사고 원인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공표하는 숙제를 떠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당초 내년 6월로 예상됐던 조사 완료 시점은 하반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항공기 엔진은 제조사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정밀 분석을 마쳤다.
울산 울주군 청량읍에 국토부 '청년특화주택' 100호 공급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2025년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울주군 청량읍 상남 청년특화주택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산업단지 배후 지역의 청년 근로자 주거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지부진했던 청량상남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거와 창업, 일자리를 연계한 울산항 공공주택 '유홈(U home)'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영남권 전체 발전 아우르는 '2+2 포트' 전략 추진"(종합)
이와 함께 국가 에너지산업 연합벨트, 미래 차·이차전지 등 차세대 산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등 초광역 경제권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이 지사는 내년 지역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5대 첨단산업을 연합도시 형태로 연계해 키우는 메가테크 연합도시 모델과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행정구역 중심의 분산, 분절, 중복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 시군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북권 전체 산업 발전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로 증명된 경쟁력을 포스트 APEC 사업으로 도내 전역으로 확산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시군-1특화 푸드를 브랜드화하고 미식 로드, 미식 축제 등 경북 푸드를 활용해 식품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생산성 3배, 농업소득 2배 증대로 증명된 농업 대전환의 성과는 산림과 해양수산 분야로 확산한다.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핵심 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서는 기부대양여 방식에 국비와 지방정부의 자금을 더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도록 해 내년을 신공항 건설의 해로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살맛 나는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200억원 달성
전남도는 시군과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힘을 모은 결과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200억 원을 모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주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펼치고 있다.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65년 만에 첫 소아과를 개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남 전교조 "준비 없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 유보해야"
그러면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 유보 및 전면 재검토, 학교별 업무 담당자 지정 즉각 중단, 실질적 지원을 위한 예산·인력 확보 법령 개정, 시도교육청 차원의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이어 "현재 경남지역 학교의 교육복지사 배치율은 8%에 불과하다"며 "인력과 예산 지원 없이 외부기관 발굴부터 연계, 사례 관리, 행정 처리까지 교사들이 떠맡게 되어 교육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9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과 관련해 "준비 없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2026년 전면 도입을 유보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휴정기에도 계속되는 尹 내란 재판...조지호 "포고령대로 하라 지시"
전국 법원이 동계 휴정기에 들어간 가운데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은 계속됐다. 그는 여 전 사령관이 귀담아 듣지 않아 상세한 것은 나중에 실무자를 통해 연락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추가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기 중부 11개 시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4시를 기해 경기 중부 11개 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울산 고기 불판 제조공장서 불.. 20대 작업자 2도 화상
이 화재로 20대 작업자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순물 처리 공정 중 갑자기 불이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9일 낮 12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의 한 불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명 구속하고 66명 재판 넘긴 김건희 특검...'매관매직·통일교 의혹' 규명 성과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은 180일간의 수사 동안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실체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과 '통일교 청탁 의혹' 등 굵직한 의혹들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성공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민중기 특검은 "대통령 배우자의 권한 남용으로 인해 대한민국 공적 시스템이 크게 훼손됐음을 여러 사건에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특검팀의 낮은 구속영장 기각률도 주목된다. 특검팀은 180일간 2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20명을 구속시켰다. 특검팀의 혐의 입증이 치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해당 금품에 대한 몰수와 추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씨로부터 받은 여론조사비를 2억 7440만원으로 계산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명씨는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요구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초대형 프로젝트 주민보상 시작…“가속 페달 밟는다”
반도체 업계는 이번 보상 절차가 글로벌 반도체 경쟁의 성패를 가를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LH는 토지 보상을 위한 주민 인터넷 예약을 받고 있다. 8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연구기관도 입주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AI 시대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산업단지 내 생산라인이 적기에 가동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고용노동부 울산 지역 내 발생하는 중대 산업재해 직접 수사
29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중대재해수사과에는 전문 수사 인력이 배치돼 사고 발생 시 초기 수사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재는 부산지방노동청이 직접 수사해 왔으나, 이제 울산지청에 전담 수사과가 신설되면서 산재 수사·대응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안전 관련 수사 경험이 풍부한 과장(5급)과 산업안전감독관 6명으로 우선 구성됐으며, 향후 수사 인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강릉시 연곡면 산불 2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산림 2㏊ 소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친 후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수원시 "시민 4명 중 3명 시정 만족…생활밀착 정책 호평"
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시책에 대한 질문에는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노후 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 등으로 답했다.
후배 괴롭혀 숨지게 만들고…오토바이 가로챈 ‘비정한 17세’
배달로 할머니를 모시던 16세 소년이 선배의 폭행과 갈취 끝에 숨졌다. 소년 사후에도 오토바이를 되파는 비정함을 보인 가해 선배는 친구들 증언으로 덜미가 잡혀 이례적으로 구속기소 됐다. 챗GPT로 생성한 사진. B군은 자신이 중고로 70만 원에 구입한 오토바이를 A군에게 140만 원에 강제로 팔았다. 당시 A군이 마련할 수 있었던 돈은 70만 원뿐이었다. B 군은 소년이 숨진 당일 새벽에도 비정한 행보를 보였다. 경찰서를 찾아가 압류된 오토바이를 되찾아간 것. A 군에게 오토바이를 팔면서도 명의를 이전해주지 않아 가능한 일이었다.
[인사] 금융위원회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요즘 (제보성) 투서가 많이 들어온다"며 "가만 놔두니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 멋대로 소수가 돌아가며 계속 지배권을 행사한다"고 지적했다....
BJ·사업가 주거지서 마약류 수천회 투약한 간호조무사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에토미데이트는 수면마취제로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는 마약류다.A씨는 의사 명의를 도용, 에토미데이트 7000병(병당 10ml)과 프로포폴 110병(병당 50ml)을 구입했다.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 병원 내 창고 또는 투약자의 주거지에 직접 방문해 투약자에게 수천회 투약해줬다.
우키시마호 승선 3천542명·사망 528명…정부 명부분석 첫공개(종합)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우키시마호 명부분석 3차 경과 보고회'를 열고 유족과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명부 분석 결과를 밝혔다. 행안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명부를 확인·분석한 결과, 명부상 승선자는 총 3천542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528명이다. 일본 정부가 1950년에 발표한 우키시마호 승선자(3천735명)보다는 193명 적고, 1945년 발표한 사망자(524명)보다는 4명 많은 숫자다. 우키시마호 침몰 사고 직후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근무한 작업장별로 승선자 명단을 작성해 수합하고 이를 관계기관 등이 필사하면서 중복·오기가 많아 인원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번 경과 보고회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고 정제되지 않은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총 75종에 대한 승선자와 사망자 수를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분석해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안부는 명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의 가족이 승선자 명부에 기재됐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유가족에게 해당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뉴진스 분열 배후, 다니엘 가족? 쫓겨났어도 꿋꿋히 연탄봉사
그룹 뉴진스의 '5인 완전체' 복귀가 끝내 무산됐다. 앞서 지난 10월 30일 서울중앙지법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고, 뉴진스는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1심 판결이 확정됐다.복귀 선언 과정에서 이미 균열 조짐은 선명했다. 누군가가 멤버들에게 편향된 정보를 전달하며 이탈을 주도했다고 판단한 것인데 공식적으로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와 팬들은 다니엘의 엄마를 유력한 대상으로 보고 있다.다니엘은 호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복수 국적자다. 저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워리어 같다. 제 곁에 정말 어른다운 어른, 너무나 멋진 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 편인 거 알죠? 법조계에서는 다니엘의 위약벌만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eh 나온다.
정성호, 3대 특검 종료에 "김건희 면죄부 검찰, 통렬히 반성해야"
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대 특검의 성과와 한계는 국민과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검찰이 면죄부를 줬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등 부패 혐의가 특검 수사로 비로소 진실을 드러내고, 기소에 이르게 된 현실에 대해선 검찰의 통렬한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는 내년 새롭게 출범할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권력의 파수꾼'이 아닌, 국민 인권의 옹호자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6년은 대한민국이 정치검찰과 완전히 결별하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공정하고 절제된 권한 행사를 요구하는 검찰 개혁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요구"라며 "이번 특검을 검찰권 남용의 역사와 결별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산 제야의 종 행사 때 '2026 양산방문의 해·양산12경' 홍보
물금역 양산프렌즈 웰컴센터, 양산의 하늘 아래, 황산공원 야외 방 탈출 게임 등 새해 추진 예정인 3대 핵심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고령친화도시 태백·횡성 어르신께 안전을 전합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안전이 곧 지역사회 안전의 토대”라며 “이번 안전지팡이 보급을 시작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여중협 행정부지사의 방문은 단편적인 물품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듣기 위한 ‘찾아가는 안전 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어르신 낙상 위험 증가와 경사 지형, 겨울철 결빙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추진된 사업으로, 보급되는 안전지팡이는 미끄럼 방지 기능과 안정적인 지지 구조를 갖춘 제품이다.
강원도민 삶의 만족도 및 행복도 5년 내 최고치 기록
조사 결과 삶에 대한 만족도는 6.55점이며 지역 생활 만족도는 6.49점, 행복도는 6.60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도민의 긍정적 인식이 강화됐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다.인구 정책 분야에서는 저출산 대책으로 양육비 지원을 가장 선호했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2년 전보다 2.7% 포인트 높아진 60.1%를 기록했다.주거와 교통 만족도 역시 개선됐다. 10년 후에도 도내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응답은 70.9%로 집계됐다.
화재 취약계층 안전망으로 돌아간 춘천 '소방관 빵' 수익금
소방관 빵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정성호 "김건희 면죄부 준 검찰 반성해야"
다만 "검찰이 면죄부를 줬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등 부패 혐의가 특검 수사로 비로소 진실을 드러내고, 기소에 이르게 된 현실에 대해선 검찰의 통렬한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검 수사가 끝나지 않아 앞으로 국가수사본부가 수사해야 할 여러 사건에서 과연 검찰이 제 역할을 했는지 강하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검찰권 오남용으로 국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1만 검찰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소위 '정치검찰'들은 드러나는 진상에 따라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장관은 "공정하고 절제된 권한 행사를 요구하는 검찰 개혁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요구"라며 "이번 특검을 검찰권 남용의 역사와 결별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내년 출범을 예고한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철우 지사, 공동 차입 통해 신공항 조기 착공 제안
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와 대구시가 각각 1조원씩 총 2조원의 지방채 발행 등 금융차입을 서고, 이를 토대로 신공항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는 '지자체 주도 선제 투자 방식'을 제안하며, 답보 상태에 놓인 신공항 추진 상황을 과감히 돌파하겠다는 강한 실행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5% 조건으로 지방채 발행 등 공동 금융차입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신공항 건설을 조기에 착공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 지사는 해당 금융차입을 기반으로 사업자가 신공항 공사를 신속히 시작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즉각적인 실무 협의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100년된 표선초 팽나무, 제주교육청 '아름다운 나무' 1·2호
'아름다운 나무' 지정은 지난 5월 개정된 '제주도교육청 학교 숲 조성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처음 시행되는 제도다.
강릉 연곡면 신왕리서 산불…헬기 8대 투입해 진화중
산림·소방당국은 인력 124명, 헬기 8대와 진화 차 등 장비 44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오후 3시 40분 기준 4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화 중이다.
밀양시, '기후재난 대응 우수기관' 선정…인센티브 5천만원 확보
특히 시는 올해 폭염일수 60일, 최고온도 39.2도 등 기록적인 폭염에서도 선제 대응과 체계적인 현장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리움은 연기로'…1년 만에 참사 현장에 선 유족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인 29일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인 무안국제공항 콘크리트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을 다시 찾았다. 산산조각 난 콘크리트 상판과 이리저리 휘어진 철골 구조물은 1년 전 충돌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낸 채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 참담하게 부서진 구조물을 바라보던 한 유족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그리움은 연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고 한 여성은 그 자리에 서서 한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말했다.
필리핀한인총聯, 100년 발자취 담은 한인 이민사 발간
이후 1801년 전남 신안 우이도의 어부 문순득이 필리핀 북쪽 일로코스 수르 지역에 표류해 9개월간 살았던 기록이 정약전의 '표해시말(漂海始末)'에서 소개된다. 당시 만주 거주 한인들의 필리핀 이주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필리핀 거주 한인들은 도산의 뜻을 이어서 '대한인국민회 필리핀지부'를 설립했다. 1970년 이전에 거주한 이들은 일제강점기 강제 징집·징용으로 끌려갔다가 남았거나 한국전쟁 후 필리핀 군인·군무원과 결혼해 이주한 한인 여성들이 대부분이고 극히 일부가 유학이나 장사를 위해 이주를 했다. 1999년에 1만명을 넘어섰고, 제일 많았던 2009년에는 11만5천여명에 이르렀다. 총연합회 이사장으로 100년사 발간을 주도한 변재홍 편찬위원장은 "한류와 K-컬처의 열풍이 필리핀 전역으로 확산한 시점에서 100년사를 발간하게 된 것은 한인 차세대들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깊은 일"이라고 소개했다.
'산업용 대마' 시장 노린다…새만금 헴프클러스터 조성 박차
연평균 성장률은 34%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과 태국 역시 규제 완화 기조에 동참하고 있다.하지만 국내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마의 재배와 활용이 엄격히 제한돼 왔다. 기존 규제자유특구가 개별 행위에 대한 예외 승인 방식이었다면, 메가특구는 ‘원칙 허용·예외 금지’의 포괄적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
삼성바이오 기밀 도면 2800장 옷에 숨겨 빼낸 前직원 기소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무단 반출 사실은 인정했으나 “부당 이익을 취할 목적은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참고할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특허수사 자문관에게 의뢰한 결과 유출 자료 대다수가 국가핵심기술이나 산업기술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구시, 5급 이하 정기인사 단행…1097명 인사 요인
특히 이번 인사는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시정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변화의 토대를 다지는 책임 있는 인사 운영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해 추진됐다. 간부급 인사를 통해 구축된 시정 운영 체계에 실무 조직을 보강해 추진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이동보다는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으로 해 필요한 분야에 한 해 선별적인 조정을 병행함으로써 '안정 속의 변화'라는 인사 운영 기조를 반영했다. "대구시는 지난 24일 발표한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새해 시정 운영이 본격적인 추진 국면으로 돌입하는 시점에 맞춰 2026년 1월 1일자로 5급 이하 정기 인사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 마라도서 낚시하던 50대 바다에 빠져 숨져
29일 오후 1시 48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자리덕 방파제 인근 해상에 50대 A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낚시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정지 상태로 서귀포해경에 의해 구조된 A씨는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철우 "경북도·대구시 공동 금융차입…신공항 조기 착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자금 조달 문제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의 공동 금융차입을 공식 제안했다.
임실 장애인지원센터 건립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복권기금을 활용해 임실군에 장애인지원센터를 건립한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종합경기장 부지에 장애인지원센터를 조성한다.지난 19일 착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이번 사업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장애인복지관이 설치되지 않은 임실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그동안 임실군 장애인들은 인근 시·군까지 이동해야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불편을 겪어왔다.센터가 문을 열면 장애인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고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센터는 8296㎡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936㎡ 규모로 조성된다.
[현장in] 안산 중앙대로 '녹지 재정비' 논란…"상권 활성화 vs 환경 파괴"
시는 수십 년간 상권 단절의 원인이 된 녹지를 정비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단체는 도시의 생명선인 녹지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녹도는 차도와 인도 사이 또는 도로 중앙에 나무와 꽃을 심어 놓은 길을 말한다. 반면 안산지역 시민단체는 "20년 전 실패를 반복하는 것으로 공공녹지를 상업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핵심 녹지축을 주차장과 이벤트 광장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단체 측은 이번 사업이 "시민 전체의 공공 자산인 녹지를 특정 상권의 영업 지원 수단으로 전락시킨 정책 실패"라고 규정했다.
전북도, 옥외광고 정책평가 '국무총리 표창'
전북도는 간판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광역 단위 친환경 현수막 제작과 재활용 촉진 계획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불법광고물 정비 실적, 정당 현수막 관리 노력도, 예방·정비 협업 체계, 수거 현수막 재활용 등 옥외광고 정책 전반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전북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옥외광고 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인정받았다.
'3특검 끝' 법정다툼 본격화…尹부부 11개 재판 결론은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여론조사 수수,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으로 3대 특검에서 총 7차례 추가 기소됐다.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3대 특검팀이 재판에 넘긴 인원만 121명(중복인원 제외)에 달해 내년 초부터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에서 줄줄이 선고가 나오게 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선고는 내년 1월 1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당일 윤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 사건 선고기일을 연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26일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법정형이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밖에 없다. 형사25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들 사건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사건도 심리 중이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 재판은 1월 12일 정식 재판을 시작한다. 윤 전 대통령이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 사건 재판은 1월 13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내란 특검 기소 사건 가운데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도 1월 21일 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의 선고가 예정됐다. 내란 특검팀이 군검찰에서 넘겨받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사건도 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도 두 차례 재판에 넘겼다.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선 12·3 비상계엄 관련 재판 중 처음 나온 구형이다.
마약과의 전쟁..반입·유통 막고 단속·재활 강화로 전단계 대책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주요 도시 우편물로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법무부는 마약류 투약사범, 기소 및 집행유예자를 대상으로 중독 치료와 재활 치료 방안을 더 강화한다. 이를 위해 효과성이 증명된 재활 프로그램 대상자를 올해 138명에서 2028년까지 280명으로 2배 가량 늘릴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 입소부터 출소 이후 사회연계까지 관리하는 '중독재활수용동'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천간 협력으로 마약류 사범 3996명을 단속하고, 478명을 구속했다.
고혈압·암 등 만성질환 진료비 연 90조원 돌파···전체 진료비의 80%
국민 기대수명이 늘면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가 연간 9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진료비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전체 진료비의 80.3%를 차지했다. 29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보면, 지난해 전체 진료비 112조원 가운데 만성질환 진료비는 90조원으로 집계됐다. 만성질환 진료비는 2021년 75조원에서 2022년 79조원, 2023년 86조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근경색증·뇌졸중, 천식, 암, 치매 등이 포함된다. 단일 질환 기준으로는 원발성 고혈압(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고혈압)이 4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형 당뇨병(3조2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준 만성질환(비감염성 질환) 사망자는 28만2716명으로, 전체 사망의 78.8%를 차지했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지난해 기준 83.7세로 2000년 이후 약 7.7세 늘었다.
완주군 설경∼두억 도로 1.9㎞ 확장 개통
그동안 해당 구간은 왕복 1차선이어서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커, 완주군이 67억원을 들여 2023년부터 공사를 했다. 9㎞ 구간을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해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 완주군은 군도 13호선인 용진읍 설경∼두억 도로 1.
정성호 "3대 특검 종결…정치검찰과 단절 계기 돼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내란·김건희·채상병 등 이른바 '3대 특검' 수사가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정치검찰과 단절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대 특검이 "12·3 비상계엄 내란의 전모를 규명하고, 꽃다운 나이에 스러진 청년 해병대원의 억울함을 풀며, 권력에 의해 은폐됐던 김건희씨의 각종 국정농단과 부패 의혹을 밝히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수행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3대 특검의 성과와 한계는 국민과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검찰이 면죄부를 줬던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등 부패 혐의가 특검의 수사로 비로소 진실을 드러내고, 기소에 이르게 된 현실에 대해서는 검찰의 통렬한 반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정 장관은 특히 특검 이후에도 남아 있는 수사 과제들을 언급하며 검찰의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림, 익산시에 라면 3700상자 기부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9일 전북 익산시에 라면 3700상자(1억7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하림은 익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18년 동안 식품을 기부하고 있다. 익산시는 라면을 지역 복지 기관과 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속초시, 설악정수장 복개 완료…유충·이물질 유입 원천 차단
시는 29일 복개 공사 완료에 따른 준공식을 관계기관·사회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에 시는 작년 28억원을 들여 속초정수장 침전지 덮개 설치를 마무리한 바 있다. 당시 침전지 660㎡를 완벽하게 덮는 PVF 막 구조물과 다양한 최신설비를 적용한 덮개 공사를 시행했다. 시는 올해 7억5천만원을 들여 설악정수장 침전지 및 착수정을 덮는 341㎡ 규모의 PVF 막 구조물을 설치하는 복개 공사를 추진했다.
김동연, 하반기 직무수행 긍정평가 50% '수도권 1위'...오세훈은 38%
29일 한국갤럽이 올해 7~12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050명을 대상으로 16개 시도 단체장의 직무수행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긍정평가 50%, 부정평가 25%로 수도권 단체장 중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김동연 지사는 긍정평가 50%, 부정평가 25%로 긍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동연 지사는 긍정평가와 더불어 부정평가에서도 25%를 기록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정평가 49%에 비해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고려대,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논문 의혹 관련 조사 착수
고려대학교가 인천대 교수로 임용된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씨의 논문을 둘러싼 연구 부정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들어간다. 29일 고려대에 따르면, 대학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유씨의 박사학위 논문 등의 연구 부정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그는 인천대 교수 임용 지원 과정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해 총 10편의 연구물을 제출했다.
충남 홍성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 디지털 배움터로 고령층 건강과 일상 회복
디지털 전환 시대, 기술 격차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층에게 키오스크 주문이나 모바일 예매는 일상적 장벽이 되고 있다. 최근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이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한 사람의 건강과 일상을 회복시킨 사례가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충청남도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위치한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는 디지털 교육 기능을 넘어 어르신들의 여가와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올해 71세인 전수동 씨는 2019년 뇌경색과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4차례 수술과 재활·항암치료를 받아온 투병 생활자였다. 전 씨는 “말로만 듣던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아, 이런 세상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신기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디지털 배움터를 만나기 전 전 씨의 스마트폰 활용 범위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식당에서 키오스크 주문 역시 마찬가지였다.하지만 디지털 배움터에서 천천히 반복 학습하며 상황은 달라졌다. 전 씨는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동년배들에게 디지털 배움터 참여를 적극 권유했다.
거창군, 올해 정부 공모사업 1천758억 확보…역대 최대 성과
군은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남 거창군은 올해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2개 사업, 1천75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앞으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 4년 만에 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기준 손본다
서울교육청은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정원 조정 유예기간 2년을 부여한다. 학급 수가 2학급 범위에서 변동돼 정원 증원이나 감원이 필요한 경우, 변동된 학급 수가 2년간 지속된 학교에 한해 정원 증감 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산재 은폐 의혹’ 쏙 빠진 김범석 사과문···수사 대비했나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생 한 달 만에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잇따른 과로사와 산재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노동계 안팎에서는 산재 문제를 후순위로 두는 인식이 드러났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법적 책임을 의식한 ‘의도된 누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의장은 지난 28일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후속 조치를 설명하며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문에는 본인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산재 은폐 사안은 전혀 담기지 않았다. 쿠팡은 이른바 ‘산재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유족의 산재 신청을 방해하고, 산재 사망 노동자의 근로계약서를 위조했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택배노조는 지난 23일 김 의장을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재 은폐 및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해맞이 30만 인파 대비'…강원경찰, 안전 사고 예방 총력전
혼잡·위험 구역 안전사고 대비…도로 통제 등 교통 대책 마련 강원지역 해맞이 명소에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원경찰청이 교통 관리와 인파 사고 예방에 나선다. 앞서 경찰은 해맞이 행사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자체 점검과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했다. 오는 31일에는 도 경찰청장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 안전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별 위험 요소와 대응 체계를 살핀다. 교통량 증가에도 대비한다.
“파워보다 구력”…주말골퍼 성적, 70대가 가장 좋다
60대가 88.1타, 50대가 90.6타로 뒤를 이었다.상대적으로 구력이 가장 짧은 20대 골퍼들의 평균 스코어는 98.3타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좋지 않았다. 30대와 40대의 평균 타수는 각각 97.1타과 93.8타였다.
경기 남부 5개 시 초미세먼지주의보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5시를 기해 경기 남부 5개 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14명 사상 제주 우도 렌터카 사고 “급발진 정황 없어”
다만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결과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확보한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돌진 사고를 낸 차량의 후방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등 급발진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 사업, 유네스코 ESD 선정
SK하이닉스는 자사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 사업이 '2025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여자들아 살아만 있자’…살기로 했다, 우리 잘못이 아니니까 [플랫]
가슴 안에서 “무언가 터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바람 빠진 타이어를 끌고 다니는 자전거”처럼 E씨는 쉽게 움직일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오면 침대까지 갈 수도 없어 바닥에 누워 있다가 영문도 모른 채 울었다. 1년여가 흐른 지난 5월 E씨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뜻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여성들은 우울증을 ‘참으면 나을 수 있는 가벼운 병’으로 여기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에게 우울은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 아니었다. E씨가 바닥에서 침대까지 갈 수 없었듯, 우울이 찾아오면 “머리도 감을 수 없고 화장실조차 갈 수 없는 상태”(I씨·26)가 된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우울은 그냥 훌쩍이다가 맛있는 걸 사 먹고 잊는 정도의 감정이 아니다”(D씨)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들은 ‘호르몬 때문에’, ‘예민해서’, ‘나약해서’ 등 여성의 생물학적 특성·성격 문제로 우울이 환원되는 경험을 겪었다. 이들은 여성의 우울이 ‘구조적 고통’으로 여겨지고, 사회적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담·치료 체계의 구축은 모든 우울증 환자에게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체계만으로는 여성의 우울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성을 향한 차별과 폭력이 계속되는 한 우울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10~30대 여성들은 2010년대 후반 ‘페미니즘 리부트’(페미니즘 대중화)를 경험한 세대다. 윤 전 대통령 탄핵 광장에서 등장한 ‘응원봉 여성들’은 이러한 백래시에 대한 저항이기도 했다. ‘국민통합 컨퍼런스’에서 나온 말들 정부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 사회를 보며 여성들은 분노·불안을 넘어 무력감을 느꼈다. 여성들은 바뀌지 않는 사회에 대한 분노를 ‘사회를 바꿀 수 없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으로 돌리기도 했다. 여성들은 “성범죄에 대한 온당한 처벌”(8명), “노동 현장에서의 차별 대책”(9명)이 있어야 우울증도 옅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체화된 무력감’이야말로 조용한 학살의 시작”이라며 “차별과 폭력에 대한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이 파도처럼 덮치는 순간에도 여성들은 살아가기를 멈추지 않았다. 인터뷰에 응한 여성들은 죽고 싶었지만 동시에 살아남아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여성들의 삶은 때로 우울에 먹히고 잠겼지만 이들은 우울을 다루고 우울에 맞서고 우울에 함께하기도 했다. 이들이 자신만의 생존법을 찾을 때까지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포항소식] 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2027년 준공
포항시, 군소음 피해보상금 접수 = 포항시는 내년 1월 7일부터 2월 27일까지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받는다.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 = 포항시는 29일 환호공원 중앙광장에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식을 했다. 보상 신청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태웠던 우키시마호, 정부 명부분석
황해도 6명, 평안북도 5명, 평안남도 5명, 함경북도 1명 등 북한 출신 승선자도 있었다. 사망자는 충남 출신이 128명으로 가장 많았다.일본 정부가 1950년에 발표한 우키시마호 승선자(3735명)보다는 193명 적고, 1945년 발표한 사망자(524명)보다는 4명 많은 숫자다. 이후 일본 정부는 확보한 75건의 자료를 3차례에 걸쳐 한국에 모두 제공했다.행안부는 명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의 가족이 승선자 명부에 기재됐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유가족에게 해당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우키시마호 명부 인명정보 검색도구'를 구축해 향후 유족 지원과 정보제공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퇴직금 미지급’ 수사받는 쿠팡, 올해만 근로기준법 위반 99건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의혹으로 상설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쿠팡에서 올해 퇴직금 등 임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82건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쿠팡에서 적발된 근로기준법 위반 건수는 300건을 넘었다. 29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쿠팡 전체 계열사에서 적발된 근로기준법 위반 건수는 99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2021~2025년)간 쿠팡 본사와 계열사에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311건에 달한다.
강릉 산불 2시간 30분 만에 꺼져…산림 약 2㏊ 소실(종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부, 학교 사용 소프트웨어 선정 기준 도입…"개인정보 보호 강화"
교육부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선정 기준은 필수기준과 선택기준으로 나뉜다. 선택기준은 해당 소프트웨어가 수업 목표와 학생의 학습 수준에 부합하는 내용과 기능을 제공하는지, 학습 콘텐츠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학생의 연령에 적합한지 등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늦은 밤 게임하며 비명…연예인 팀이었다" 캠핑 갔다 '분노'
A씨는 "이곳은 더 이상 캠핑장이 아니었다. 워크숍 혹은 대학생들 MT촌이었다"면서 "한 텐트에 모든 사람이 모여서 행사를 시작했다. 리더로 보이는 자가 쇼핑백에 물건을 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물건을 숨겼다. 저희 텐트 옆으로 와서도 숨겼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소란스럽게 저희 텐트 옆에도 기웃거리며 보물을 찾았다. 멘탈이 나가겠더라"고 하소연했다.이어 "잠시 후 저희 사이트 바로 옆에서 누군가 벌칙이 걸렸는지, 입수식을 했다. 이시영의 SNS에도 "캠핑 매너를 지켜라", "실망이다" 등의 댓글이 계속해 달리고 있지만, 아직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김수영
“화장실 썼으니 커피 주문하라”…출구 막고 영업방해 신고한 카페 사장
이 문구 외에 ‘손님 외 출입 금지. 손님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 화장실 X’ ‘공중화장실 아님. 결제 후 이용.
인천 강화 초미세먼지주의보…영종·영흥권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5시를 기해 인천 강화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조지호 “계엄 때 대통령이 전화로 ‘의원들 체포하라’ 한 기억 확실”···내란 재판 증언
조 전 청장은 “‘체포하라, 불법이다’라는 말을 들은 것을 정확히 기억한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정치인 등 체포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조 전 청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가 29일 진행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청장은 같은 재판부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조 청장, 국회에 들어가려는 의원들 다 체포해, 불법이야.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체포 지시와 실제 국회 출입이 통제된 시간이 맞지 않는다며 조 전 청장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조 전 청장은 “대통령이 말씀하시진 않았다”고 답했다. 조 전 청장은 “이후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에게서 밤 11시22분쯤 ‘포고령이 하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조 전 청장에게 국회의원 등 15명의 위치 확인을 요청한 내용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충남 북부 3개 시,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5시를 기해 충남 북부 3개 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의무중계·플리바게닝' 헌법소원 제기
재판 절차를 문제 삼는 것은 공판의 진행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특검 수사 내용에 대한 이의 제기는 유죄가 될 수 있는 증거의 증거능력이나 증명력을 흔들려는 시도로 보인다.
쿠팡, 경찰에 '피의자 노트북' 포렌식 사실도 숨겨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범행에 사용된 피의자의 노트북을 경찰에 임의 제출하면서 자체 포렌식을 진행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쿠팡이 증거물을 허위로 꾸미거나 조작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무집행방해나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적용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정례간담회에서 “쿠팡이 피의자 노트북을 경찰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미리 포렌식을 한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압수수색은 9일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경산 일가족 사망 부검 소견…“가장은 목맴, 나머지 4명 질식사 추정”
29일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예비 부검 소견이 국과수로부터 경찰에 전달됐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진 3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장 감식 결과, 숨진 일가족에겐 외상 흔적이 없고 아파트도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었다.
경찰, 김범석 쿠팡 의장 ‘과로사 은폐 지시’ 의혹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26일 고 장덕준씨 사망 관련 김 의장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고 장덕준씨는 2020년 10월 쿠팡 경북 칠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를 하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숨졌다.
"햄스터는 저승길" 강제 합사·학대 생중계…경찰, 수사 나섰다
A씨의 학대 행위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알려지면서 지난 24일까지 2000여명이 경찰에 동물 학대를 엄중하게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햄스터 등 작은 동물을 비좁은 우리에 강제 합사하거나 학대하는 과정을 담은 글이 온라인에 수개월째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햄스터, 기니피그, 피그미다람쥐, 몽골리안 저빌 등 여러 종의 작은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국내 최대 의료복합타운 '첫삽'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800병상 규모의 서울아산청라병원이 포함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은 서울아산청라병원이다.
GTX-A 개통된지 1년만에…킨텍스·대곡역 816만명 돌파
지난해 11월 운행을 시작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경기 고양시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누적 이용객이 816만 명을 넘어섰다. 개통 1년 만에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며 고양의 교통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교통 이용 패턴도 뚜렷하게 변하고 있다. 개통 초기인 올해 1월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일평균 이용객은 1만6000명 수준이었다. GTX-A 개통 전 일평균 이용객은 5400명이었으나 올해 10월 기준 1만9000명으로 급증했다.
거제 캠핑카서 사실혼 남녀 의식 없이 발견…1명 사망·1명 중상
경찰은 사실혼 관계인 이들이 평소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시, 동백신봉선 신설 전제 '동천~언남 도시철도' 추진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확정 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긴 동백신봉선은 연장 14.7㎞의 도시철도 노선이다.
대전, 국내 첫 '도심 무인항공기 혈액배송' 성공
대전시가 국내 최초로 도심 환경에서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장거리 혈액 배송 실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국군대전병원까지 무인수직이착륙기(VTOL) 1대와 무인 멀티콥터 1대를 투입해 비가시권 위성항법 기반 자동 비행 실증을 수행했다.9~10월 총 67회에 걸쳐 실증 비행을 실시했다.
인천, 성장률 5.3%…전국의 2배
인천시가 2022~2024년 평균 지역경제 성장률이 5.3%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
이는 스마트 관수, 병해충 예찰, 데이터 기반 영농 등 첨단 기술을 대규모 주산지에 도입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의령·함양·합천 경남 3곳, 국토부 '지역활성화지역' 지정
의령군, 합천군은 지역활성화지역으로 재지정됐고, 함양군은 새로 포함됐다.
춘천 뷔페서 음식 조리 중 화재…직원 11명 대피
29일 오전 10시 20분께 강원 춘천시 효자동 한 뷔페 주방에서 불이 나 약 10분 만에 꺼졌다.
윤건영 "실용·포용 충북교육감 될 것"…새해 정책방향 발표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9일 "현장 중심의 '실용과 포용' 교육감이 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신년 회견을 열고 "새해에는 단단해진 실력의 토대 위에 실용과 포용이라는 두 개의 돛을 달고 충북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실용을 위한 새해 정책 방향으로 일상을 창작과 표현의 무대로 확대 다채움을 통한 AI 역량 집중지원 소리뜻 한자교육 도입 진학과 취업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동물 학대 범죄자가 또 다른 동물 키워도 된다고? 해외 사례는 어떨까
EPA 2017년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개 41마리와 토끼 23마리를 심각하게 방치한 A씨에게 영구적인 동물 소유·사육 금지 명령을 내렸다. 보고서는 독일·스위스·영국·호주·미국 등 7개국의 관련 법·판례를 비교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주요국들은 동물 학대 사건 발생 시점부터 법원 판결 이후까지 학대 피해 동물뿐 아니라 가해자가 소유한 다른 동물들을 단계적으로 몰수해 보호기관에 인도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있었다. 포괄적이고 엄격한 동물 사육 금지 명령 제도를 두고 있는 것이다. 조사 대상 7개국 모두 동물 사육 금지 명령의 기간에 상한을 두지 않았고, 미국 4개 주를 제외하면 사육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학대 범죄 유형도 별도로 제한하지 않았다. 반면 국내 동물보호법에는 동물 학대 범죄자의 다른 동물을 몰수하거나 향후 동물 사육을 금지하는 조항은 따로 마련돼있지 않다.
'95억 피해' 순천 아파트서 또 전세사기…세입자 '발동동'
대규모 전세 사기가 터졌던 전남 순천 한 소형 아파트 단지에서 같은 사건이 또 벌어졌다.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례동 모 아파트 세입자들은 전세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관련자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시 '건설사 3색 신호등제' 도입…"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
대구시는 타지역 시공사의 대구지역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하도급 관리체계 고도화 및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건설사 3색 신호등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설사 3색 신호등제는 500억원 이상 공사를 하는 외지 시행사 24개사를 대상으로 매월 하도급 실적을 모니터링해 그 결과에 따라 적색, 녹색, 황색의 신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3%에 그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
네 배 비싼데…혹한엔 눈 못녹이는 친환경 제설제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기엔 친환경 제설제의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이 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 제설제 12종의 융빙(얼음 녹임) 성능을 분석한 결과 살포 직후에는 대부분 환경부의 기준 물질(소금)을 웃도는 성능을 보였다. 친환경 제설제는 영하 12도와 영하 15도에선 시간이 흘러도 얼음이 더 이상 녹지 않는 ‘성능 정체’ 현상이 확인됐다. 환경부 인증 친환경 제설제는 t당 40만~55만원 선이다
"尹부부 공천개입·여론조사 수수"…특검,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명씨로부터 58회에 걸쳐 2억744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고 보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부부를 기소했다. 명씨는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조작한 여론조사 결과를 국민의힘 수뇌부에 전달해 그가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씨가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요구하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특검팀 판단이다. 윤 의원은 2022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 팀장이었다.
"김건희, 장막 뒤에서 국정개입…대통령 버금가는 지위 누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팀이 29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 신분을 이용해 장막 뒤에서 국정에 개입하고 대통령에 버금가는 지위를 향유했다”고 밝혔다. 김형근 특검보는 “법 밖에서 처벌을 피해 온 김건희와 이준수의 공모 사실을 새로 밝혀 구속기소했다”고 말했다.두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특검 수사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박상진 특검보는 “통일교가 정교일치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권성동과 전성배를 두 축으로 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청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인 지위나 권한이 없는 김 여사가 대통령에 버금가는 지위를 향유했다는 점도 지적했다.하지만 수사 기간 부족 등으로 일부 핵심 의혹은 미진한 채 마무리됐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 및 비서관 학교폭력 무마 의혹 등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맡게 됐다.특검 수사 과정에선 상당한 논란도 일었다.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이르면 다음달 28일 나올 전망이다
경남 마산항,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
마산항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외 크루즈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경상남도는 마산항 신규 크루즈 기항지 선정을 계기로 크루즈 기항 실적을 확대하고 국내외 포트세일즈에 참여해 지역 내 해수부 크루즈 터미널 신설의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북선 공사현장서 근로자 사망사고…금호건설 “전국 유사 공사 중단”
금호건설이 도시철도 동북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전국에서 진행 중인 유사 공사를 모두 중단했다. 이어 “관계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항 찾은 크루즈 역대 최대
올해 부산항 크루즈 기항 실적이 역대 가장 높은 237항차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대규모 기항 수요를 부산 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부산항을 찾은 크루즈가 총 237항차로, 역대 최대 규모의 기항 실적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밀착형 환대 서비스에 대한 호응으로 내년 이 선사의 기항 횟수가 6회로 확대됐다. 의료와 쇼핑, 해양레저 등 부산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를 유치했다는 평가다.
대구 스타트업 6곳, 美CES서 AI기술 선보인다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대구 지역 6개 스타트업이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에이아이씨유(대표 정성문)는 비전 딥러닝 AI 기반의 염증성 장질환 모니터링, 진단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 AI 기반 헬스케어 기업이다. 에이아이지먼트(대표 조신혁)는 제조업 구매 원가 절감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솔루션을 출품한다.
구미 시정 모바일 앱포털 개설
구미시는 시정 서비스와 관련된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구미시 모바일 앱포털’을 29일부터 운영한다. 모바일 앱 포털에는 구미사랑상품권, 구미IN카드(다둥e·청년VIP), 먹깨비, 구미브랜드콜, K맘택시 등 6개 모바일 앱 서비스와 대표포털, 통합예약, 시민간편인증, 문화관광, 생활지도, 일자리경제, 복지로, 구미팜 등 8개 웹 서비스가 연계돼 있다. 구미시는 시정 서비스와 관련된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구미시 모바일 앱포털’을 29일부터 운영한다.
부산신보재단 이사장에 구교성
구 신임 이사장은 30일부터 2년 동안 부산신용보증재단 운영을 맡는다.
울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앞장선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울산시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분산 에너지 발전소 인근이나 단지 내에 신규 전력 수요를 유치해 지역 내 전력 생산·소비 구조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목적이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전력 시스템 구축’에 있는 만큼 울산이 최적의 차등 전기요금제 선도 지역이라는 논리를 펼칠 계획이다.
내일 아침기온 오늘보다 5∼10도 '뚝'…세밑·세초 한파 시작
30일 아침 -8∼3도·낮 0∼9도…31일은 -12∼-1도·-5∼4도 차지만 청정한 북서풍이 미세먼지 밀려나…강원영동 산불 '주의' 화요일인 30일부터 강추위가 시작된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8∼3도로 예년 이맘때 아침과 비교하면 기온이 다소 높겠으나, 29일 아침(-4∼8도)보다는 5∼10도 낮겠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역시 29일(7∼15도)보다 크게 낮겠다. 2025년 마지막 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5∼4도이고, 2026년 첫날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16∼-4도와 -6∼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태 전 707단장 측 "국회 사전 정찰 사실무근…간 적도 없어"
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대령) 측이 최근 제기된 '국회 사전 정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도주에 체포까지 쉽지않았던 수사였지만...'편파 수사·金 개입 여부 증명'은 오점으로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180일 기간의 수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여러가지 제약과 오점에 대한 야이기가 나온다. 특검팀이 도주한 핵심 피의자를 끝내 검거하는데 성공하며 수사를 마무리했지만, 부족한 시간과 인력 제한 등으로 제한된 부분도 분명 있었다고 전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당선인과 대통령 영부인, 공무원 배우자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것에 대한 하소연을 한 것이다. 특검팀은 즉각 검찰에 공조 요청을 보낸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월 10일 전남 목포에서 도주 55일만에 검거됐다.이 부회장은 도주 중 전국 5곳을 돌며 특검 수사망에 혼란을 일으켰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주범' 이모씨는 지난 10월 중순 특검팀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씨는 지난 2009~2010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작전 시기의 주포로 지목된 인물로, 김 여사의 증권사 계좌를 맡아 관리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김 여사에게 소개해 준 인물이기도 하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이 재판을 받고 있지만 김 여사의 개입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부고] 장인숙 前 문교부 차관(前 방송통신대 초대 총장) 별세
“인생은 말이 되지 않는다(Life doesn’t make sense).”세상에서 가장 기괴한 영화를 만들어 ‘오컬트의 제왕’으로 불린 데이비드 린치 감독(194...
경찰, 새해맞이 인파 관리 총력…전국에 1만2000여명 배치
경찰은 행안부에서 지정한 중점 관리지역 8개소 및 연례적·반복적 인파 밀집 장소 등 106개소를 중심으로 경찰관기동대 92개를 포함한 경찰관 1만1945명, 방송 조명차 11대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또한 현장 인파 관리에 있어 인파 밀집지역 차량 통제, 일방통행로 확보 등 인파 밀집 방지 등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는 방송 조명차, 고공 관측 차량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10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행사'에는 18개 경찰관기동대가 포함된 1573명을 투입하고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북로 등 주요 도로를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전국 새해맞이 행사에 경찰관 1만1천명 투입
전국 새해맞이 행사에 1만1천명이 넘는 경찰관이 투입돼 인파 관리에 나선다.
저장강박 속 20년 홀로산 70대 참전용사…쓰레기 더미서 숨져
울산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70대 주민이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에 따르면 울산 남구 한 아파트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매캐한 공기와 탄내가 코를 찔렀다. 불이 난 세대에 살던 70대 남성 A씨는 높이 쌓인 쓰레기 더미 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월남전 참전 유공자였던 그는 매달 정부로부터 월 45만원 수준의 참전명예수당을 받아왔다. 오랜 기간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두는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불이 난 집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저장강박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다. 이 아파트는 총 10층 규모로, 현행 소방시설법하에서 준공됐다면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다.
쿠팡 노동자 사망 '은폐 지시' 의혹…경찰, 김범석 수사 착수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고(故) 장덕준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김 의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지난 26일 배당받아 현재 고발장 내용을 검토 중이다.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의 산업재해 은폐 지시 의혹을 두고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쿠팡 전 고위 임원의 폭로를 통해 김 의장이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이 남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면서, 고인의 업무 기록과 폐쇄회로(CC)TV 영상이 선별·관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 3급 4명·4급 15명·5급 30명 등 총 169명 승진 의결
이번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공정 관리와 도로 개방을 총괄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역사민속박물관장과 상수도사업본부 서남광산수도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법 제정 추진 등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왔다.손두영 미래산업총괄관은 행정고시 53회 출신으로, 대중교통과장과 남북교류협력과장 등을 역임했다.
本紙 김다빈 기자, 한국여성기자상
김 는 한국 국민이 캄보디아에서 인신매매되거나 범죄조직의 보복 협박에 시달린 현실을 지속 보도해 기획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해남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29일 오후 8시를 기해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8시를 기해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수은주 다시 떨어져…31일부터 '강한 한파' 예보
박종민 이수경 기상리포터오늘은 예년기온을 크게 웃도는 날씨였지만,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로 공기가 탁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다행히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낮아지며 오후부터는 공기질이 점차 좋아지겠는데요,다만 내일 아침은 곳곳으로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며 오늘보다 날씨가 춥겠습니다.서울은 내일 아침 -3도로 시작해 낮기온은 영상 2도 예상되고,그 밖의 지방 대전과 전주 -3도, 대구 -1도, 부산 3도로 시작하겠습니다.이어서 올해 마지막 날인 수요일부터는 다시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는데요,중부지방의 경우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겠고, 새해 초반까지 무척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오늘 밤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곳에 따라 5mm 미만의 비나 약간의 눈이 내리는 곳 있겠는데요,내일과 모레는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새해 첫날(1일)인 목요일에는 낮(12~15시)부터 제주도에, 늦은 오후(15~18시)부터는 호남서해안에 눈소식이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날씨]전국 맑은 날씨…아침 영하 8도 ‘강추위’
한파주의보가 해제된 27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여행객이 목도리를 고르고 있다.
이철우 지사, 신공항 조기착공 위해 공동 차입 제안
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와 대구시가 각각 1조원씩 총 2조원의 지방채 발행 등 금융차입을 서고, 이를 토대로 신공항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는 '지자체 주도 선제 투자 방식'을 제안하며, 답보 상태에 놓인 신공항 추진 상황을 과감히 돌파하겠다는 강한 실행 의지를 밝혔다. 5% 조건으로 지방채 발행 등 공동 금융차입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신공항 건설을 조기에 착공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 지사는 해당 금융차입을 기반으로 사업자가 신공항 공사를 신속히 시작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즉각적인 실무 협의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새만금 신항만 ‘8번째 크루즈 기항지’ 선정
새만금 신항만이 우리나라 8번째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됐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전북 새만금 신항과 경남 마산항을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확정했다.
"부모 사랑 못 받아" 막말 중계…고려대, 연세대에 공식 사과
그러면서 이번 일은 "교류와 소통에서 존중과 배려의 기본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충분히 노력하지 못한 사안"이라며 "그 도덕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번 일을 통해 양교가 함께 더욱 품격 있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현대판 매관매직… 3억7725만원 금품수수 확인"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은 김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 신분을 이용해 금품을 수수했으며 인사와 공천에도 폭넓게 개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공식 지위·권한 없이 대통령 버금가는 지위를 향유한 '대통령과 정치공동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헌정사 최초로 전·현직 영부인으로서 구속, 구속기소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그러나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서 김 여사의 개입을 확인하지 못했다. 파견검사 40명이 정부의 검찰청 해제에 반발해 '복귀 항명'을 했으며 민 특검의 '내부자 거래 의혹',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도 논란이 됐다.
"월드컵 보러가는데 SNS 계정 내라고요?"
미국이 무비자 단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SNS) 정보 제출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미국 여행을 준비하던 이들 사이에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10일(현지시간) ESTA 신청 시 지난 5년간 SNS 정보와 10년간 이메일 주소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연방 관보에 게재했다.
부당해고 인정하고도 복직 없이 임금만 지급 '위법'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계약직 근로자에게 중앙노동위원회가 원직 복직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임금 지급만 명령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정성호 법무장관 "김건희 면죄부 준 검찰 반성해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사진)이 내란·김건희·채상병 등 이른바 '3대 특검' 수사가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정치검찰과 단절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대 특검이 "12·3 비상계엄 내란의 전모를 규명하고, 꽃다운 나이에 스러진 청년 해병대원의 억울함을 풀며, 권력에 의해 은폐됐던 김건희씨의 각종 국정농단과 부패 의혹을 밝히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수행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3대 특검의 성과와 한계는 국민과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검찰이 면죄부를 줬던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등 부패 혐의가 특검의 수사로 비로소 진실을 드러내고, 기소에 이르게 된 현실에 대해서는 검찰의 통렬한 반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정 장관은 특히 특검 이후에도 남아 있는 수사 과제들을 언급하며 검찰의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탄소 줄이고 자연자본 관리… 경북개발公 ESG경영 고도화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ESG경영을 중심으로 한 경영혁신과 지역과의 상생 실현을 위한 공익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특히 공사는 경북 도민 주거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공기업의 본질적 역할에 충실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재혁 사장은 29일 "올해 ESG경영을 중심으로 기관 혁신과 도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런 노력들이 여실히 인정받은 뜻 깊은 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ESG경영을 중심으로 공익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으며, 도민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북도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대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공사는 대외 평가 및 수상 부문에서 경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기존에 구축했던 사회공헌 브랜드 'GBDC 사다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 전방위적 취약계층 지원을 이행했다.THE행복한GBDC하우스, 대형산불 피해극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 등 공사가 보유한 업(業)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 지역현안 대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 등을 이행하며 단순 기부 활동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이런 노력들을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인 S등급 달성,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 뚜렷한 성과 역시 창출했다.이 밖에 다양한 도민 참여형 행사, 공사의 주요 사업성과에 대한 도민투표 등을 운영하며 공사 사업에 대한 주요 정보들을 공유하고 경영 과정에 도민 의견을 반영했다.도민의 시선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도민 친화적 프로그램들을 운영, 2년 연속 SNS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도민 참여·소통 부문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입지를 확보했다.한편 공사는 기관 내 청렴문화를 내재화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관장 중심의 부패취약분야 개선, 고위직 갑질예방시스템 도입, 청렴 AI 도입 등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도 올렸다.
대구교통공사, 재난안전분야서 전국 최고수준 성적표
공사는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에서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또 도시철도 기능 연속성을 평가하는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A등급)를 달성하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는 단일 공공기관이 한 해에 달성하기 힘든 성과로, 공사의 안전관리 역량이 최상위 수준임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김기혁 사장은 "재난안전분야 6관왕 달성은 전 임직원이 안전을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로 삼고 묵묵히 노력해 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 공사는 안전관리 현장 대응력과 제도적 기반 모두에서 균형 잡힌 역량을 보여줬다.실전 상황을 가정한 안전한국훈련과 비상대응 종합훈련 평가에서 잇따라 장관상을 수상하며 현장 중심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입증했다.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재난관리부서를 중심으로 한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다.공사는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영 하수처리장 현대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이어 올해 9월 제3자 제안공고 이후 부산엔바이로주식회사에서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1단계 참가 자격 사전심사 평가를 완료했다.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사업 제안서 2단계 평가를 의뢰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 결과 700점 이상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제3자 제안공고에 따라 제출된 사업제안서는 최초 제안대비 총사업비 약 100억원이 감소됐고, 악취 처리도 법정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기준을 제시했다.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2026년 착공을 위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지하철 31일 막차 2시간 연장
2호선은 광안역 기준 장산행 막차 시각이 오전 0시 20분에서 오전 2시 10분으로, 양산행은 밤 11시 26분에서 다음 날 오전 1시 33분으로 변경된다.새해 첫 날에도 해운대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오전 6시 50분부터 2호선 10회, 3호선 8회 추가 운행한다.변경된 열차 운행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 부산도시철도 모바일앱, 각 역사에 부착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사는 또 행사 기간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지원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지방 3억 이하' 稅혜택에 명지국제신도시 인프라 누린다
주차장도 모두 자주식 광폭으로 총 389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텔 분양때 부담하는 '건물분 부가가치세(10%)'는 일반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계약 후 사업자등록 및 세금계산서 발급·신고 절차를 거치면 환급이 가능하다.
수영만 요트장 재개발…"요트 사업자 위한 대체지 확보 시급"
"이기주 마리나선박대여업 협동조합장은 29일 "현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정박해 있는 300여척의 배 가운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기 위해 등록된 요트만 90여척에 이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노후된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내년 3월 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해 공사기간만 20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때문에 단순히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박해 있는 요트 소유자 외에 관광객들을 태워 생계를 꾸려가는 사업자들을 위한 대체 마리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이기주 조합장은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을 위해 부산시와 해운대구에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이달 말까지 계류 종료를 통보, '행정대집행'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에 생계가 막막해진 마리나선박대여업 조합원 전체는 현실적인 대안 촉구를 위한 강력한 실력행사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수영만 요트경기장의 경우 현재 1번부터 8번까지 계류장이 있는데 당초 부산시, 재개발사업자 현대산업개발 등이 조합 측과 1개 라인의 선석을 공사 기간에도 영업을 존치하는 것으로 협약까지 맺었으나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들어 이곳을 찾는 100만 관광객들의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된다며 이 마저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왔다는 것이다.이에 현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요트 사업을 하는 마리나선박대여업 협동조합 측은 단골고객 이탈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현 사업장과 가장 가까운 해운대구 우동 '운촌항 마리나'를 우선적으로 개발해서 소화하고 나머지를 '남천항 마리나' 등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부산시 등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이 조합장은 "현재 개발에 발목을 잡고 있는 '운촌항 마리나'의 경우 부산시가 밑그림을 그려 추진 중인 해운대 관광특구 구역에 속해 있는데다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한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해운대구가 전향적인 자세로 나서 이 문제를 풀어주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현대산업개발 측에서도 조합원들이 대체지 '운촌항 마리나'가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조합 측이 대체 계류장으로 1순위로 꼽고 있는 '운촌항 마리나'는 해운대 우동 마린시티와 동백섬 사이 공유수면으로 40대가 넘는 요트 계류와 자동차 주차 70대 이상 수용이 가능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이같은 수요에 맞춰 운촌항 마리나 개발 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그룹(KCG) 측에서도 신속한 마리나 조성을 위해 해운대구청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협의에 착수하는 등 사업 인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합장은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도 신속히 이뤄지고 협동조합에 속한 회원사들의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의 사업장과 가장 가까운 '운촌항 마리나'가 필수적이고, 나머지를 '남천항 마리나' 등으로 분산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조합원 회의를 다시 열어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시와 해운대구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거듭 촉구했다.
‘부산 10대 히트상품’에 BIFF 30주년 등 선정
매년 부산연구원이 분석, 선정하는 '부산 10대 히트상품'으로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30주년, 북항 친수공원 등이 선정됐다. 이번 부산 10대 히트상품은 △BIFF 30주년 △부전역 동해선 복합 환승 △북항 친수공원 △동백전 △부·울·경 행정통합 메가시티 △미식의 도시 부산 △해수부 이전 △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페스티벌 시월 △스포츠 관광도시 부산 등이 선정됐다. 부산연구원 디지털도시경제정보센터 최정미 연구원은 "뉴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올해 히트상품 결과는 부산이 단순한 물리적 성장을 넘어 '경험'과 '일상'의 가치를 중시하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양허브 인프라 확충과 미식·관광 콘텐츠 강화, 동백전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이 함께 주목받은 것은 부산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내다봤다.
땅꺼짐 사고 당하면 1000만원 보상해준다
최근 부산 지역에서 상하수도관 노후화, 대규모 공사 등으로 땅꺼짐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시는 땅꺼짐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항목을 신설했다.
인천 서부 초미세먼지주의보…영종·영흥·강화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6시를 기해 인천 서부 2개 구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권역 인천 동남부 인천 서부 인천 영종 인천 강화 지역 남동구 영종·영흥 강화군 초미세먼지 - 주의보 주의보 주의보 미세먼지 - - - -
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에 "몰랐다" 사과
A씨는 "워크숍 팀은 점심을 먹고 캠핑장 안에서 보물찾기를 시작했다"며 "리더로 보이는 자가 쇼핑백에 물건을 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물건을 숨겼다. 저희 텐트 옆으로 와서도 숨겼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소란스럽게 저희 텐트 옆에도 기웃거리며 보물을 찾았다.
고용노동부 용역보고서 “심야배송 택배기사 수면 중 혈압 비정상···과로 위험 누적”
고용노동부 의뢰로 진행 중인 연구에서 심야배송뿐 아니라 주간배송을 포함한 택배노동 전반의 과로 위험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수면 중 혈압 이상 등 건강 지표를 근거로, 특정 배송 형태가 아닌 택배노동 전체에 대한 노동시간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연구진은 심야배송 택배기사 4명의 혈압 데이터(3일치)를 측정했는데, 이중 절반인 2명의 수면 중 혈압 하강 폭은 정상 기준인 10% 이상에 미치지 못했다. 수면 중 혈압 하강률이 5% 안팎에 그치거나, 수면 중 혈압이 오히려 상승한 사례도 있었다. 심야배송의 최대 허용 노동시간은 평균 5.8시간이지만 실제 노동시간은 8.7시간으로 1.5배를 넘었다. 주간배송 역시 최대 허용 노동시간 6.2시간에 비해 실제 노동시간이 12.1시간으로 두 배 수준이었다.
수심 50㎝인데…풀빌라 배수구에 팔 끼인 초등생 숨져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경 가평군 조종면 한 키즈풀빌라 수영장에서 A 군(9)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던 A 군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수영장의 수심은 50㎝ 내외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배수구 안전장치 설치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다.
장막 뒤에서 휘두른 권력의 결말은? 김건희특검 수사종료[박지환의 뉴스톡]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에 나와있습니다. [앵커]우선 6개월 간의 특검 수사, 어떻게 진행됐는지 간략히 짚어주시죠. [앵커]영부인인 김건희씨가 권한을 남용했다는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권한을 어떻게 남용한 건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죠. [앵커]성과가 있다면, 한계도 있겠죠. 특검 수사 중 아쉬움이 남는 대목은요?[]네. 아직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대통령 관저 이전 부당개입 의혹 등 남은 의혹들이 상당수 있잖습니까. 해당 의혹들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앵커]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80일의 역대 최장 기간 특검 수사를 가장 가까이서 맹렬하게 뒤쫓고 감시한 사회부 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민소운 였습니다.
"11시간 동안 26차례 전화..." 관리사무소서 난동 부린 50대 입주민 최후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및 욕설을 퍼붓고,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 업무를 방해한 50대 입주민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9월 4일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11시간 동안 26차례에 걸쳐 자신이 거주하는 부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거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전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이웃이나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비슷한 범행을 반복해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7년 이후 의사인력 기준 논의' 보정심, 회의록 공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규모를 심의하기 위한 기준안 논의에 착수했다.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회 구성·운영계획과 운영세칙 개정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규모 심의 기준안도 함께 논의됐다.보정심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절차적 문제와 대표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개선에 나섰다. 우선 회의록과 속기록을 공개하기로 했다.
경산 일가족 사망 사건 '동기 미궁'…유족도 "이유 몰라"
최종 사인은 정밀 검사 결과를 토대로 판정한다는 방침이다.에 따르면 A씨 누나는 "크리스마스 날 (사망한) 모친과 통화하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평소와 다른 이상한 낌새는 없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숨진)남동생도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자상한 사람이었고 아버지와 별다른 불화도 없었다. A씨의 부친 E씨는 인근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3자에 의한 범행 정황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숨진 일가족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병원서 50대 환자 추락…119 돌려보냈다, 끝내 사망
사고 직후 병원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가 약 10분 뒤인 오전 7시34분께 119에 신고를 취소하고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29일 마산중부경찰서와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7시23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한 정신병원에서 50대 입원 환자 A씨가 다른 환자들과 5층으로 올라갔다가 추락했다. A씨는 해당 정신병원에서 오전 8시45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 회의·속기록 공개한다…정부위원은 축소
복지부, 새 위원들과 보정심 첫 회의…의사 양성 규모 심의기준 논의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정부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과 속기록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정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정부 측 위원 수를 줄여 대표성 문제도 해소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구성·운영 계획과 운영세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우선 그간 제기된 운영의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회의록과 속기록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보정심 회의에서는 2027학년도 이후 의사 인력 양성 규모 심의 기준도 논의했다. 기준에 따라 향후 인력 양성 규모 심의는 지역 의료 격차와 필수·공공의료 인력 부족 상황 해소를 목표로 하기로 했다.
차가원 회장측 “MC몽과 불륜 허위보도로 평판 훼손…법적 조치”
앞서 한 매체는 기혼자인 차 회장이 MC몽과 수년간 연인으로 지내며 MC몽에게 12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MC몽은 “차 회장과 어떤 불순한 관계도 아니며 제겐 만남을 이어가는 사람이 있다”며 “차 회장은 가정에 충실한 친구”라고 불륜설을 부인했다.
어도어, 왜 다니엘만 계약 해지했나…벌금 '1000억대' 설도
표준계약서에 따른 위약벌 손해배상 금액은 통상 계약 해지 시점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액에 잔여 계약기간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어도어는 2023년 1103억, 2024년 11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니엘과의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약 4년 반 이상 남아 있는 상태로, 1인당 월평균 매출액을 20억원으로 계산했을 때 남은 계약기간을 단순 계산하면 위약벌은 1080억원에 달한다. '다니엘 가족 1인'은 다니엘의 모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햄스터 강제합사 생중계…[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햄스터 강제합사 생중계…[앵커] 햄스터는 원래 한 공간에서 키우면 안 되지 않나요? [아나운서] 맞습니다. [앵커] 생명을 이렇게나 가볍게 여기고 그걸 자랑스럽게 공유하기까지… 정말 충격적입니다. [아나운서] 이번에도 기업의 만행에 대한 소식입니다. '환급액 도착' 눌러보니 0원…[앵커] 이건 또 어떤 얘깁니까? [아나운서] 아마 시청자, 청취자분들도 이 광고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새 환급액이 도착했어요", "환급액 조회 대상자 선정" 같은 문구를 보셨을 수도 있는데… 바로 세금 신고 및 환급 도움 서비스인 '삼쩜삼'의 광고문구입니다. [앵커] 세금 관련해서 저런 문구를 본다면 정말 혹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화장실 이용했으니 커피 주문해라! [앵커] 무슨 상황이길래 왜 이런 말이 나온 거죠? [아나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그러면서 사장은 "우리 가게 규정은 외부인 화장실 사용 금지"라면서 "음식을 주문해야만 갈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아이가 밖에 기다리니 "뽀로로 음료수라도 빨리 사서 나가자"라고 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아나운서] 경찰은 이 부부에게 영업방해 혐의가 없다고 봤고요. 애 얘기는 왜 하냐? [앵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車에서 여친 살해한 20대, 고속도로 몰고 가서 시신 버려
이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오전 10시경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날씨]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전국 대부분 영하권 추위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다툼 벌이다···” 교제 한 달 된 연인 살해 후 유기, 20대 긴급체포
교제 한 달만에 사귀던 연인을 말다툼 끝에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살해 후 포천시의 고속도로 갓길 인근에 B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년기획]2025 우리 곁을 떠난 사람들…그들이 걸은 길, 남은 자들의 앞길을 비추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유족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정치권에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정치적 동반자인김홍업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9월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 이사장은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김 전 대통령이 투옥되자 어머니 이희호 여사와 함께 구명운동을 펼쳤다. 1980년대 신군부가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시위 배후 조종 혐의로 체포돼 고문을 당했다.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시절에도 동행해 한국 독재정권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고 김근태 전 의원 고문 사건을 뉴욕타임스에 제보했다. 김대중 정부 말기에 알선수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10월에는이상민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별세했다. 향년 67세. 6월 향년 66세로 별세한유성엽전 국회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정읍시장을 지낸 뒤 18·19대 총선에서 내리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유 전 의원은 5월 말 전북 진안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을 하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해왔다. 김한솔·김경학 hansol@kyunghyang.com 2025년엔 여러 문화예술, 체육계의 거목들이 세상을 떠났다.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시대와 호흡한 국민 배우이순재는 지난 11월25일 향년 91세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7일 미국에서 향년 85세로 별세한 배우김지미는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렸다. ‘연극계 대모’ 배우윤석화도 지난 19일 향년 69세로 세상을 떠났다.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을 네 차례 받았다. ‘개그계의 대부’전유성은 폐기흉 증세 악화로 지난 9월25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트로트 가수송대관은 지난 2월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지난 5월9일 향년 81세로 별세한 방송인이상용은 1970년대 어린이 방송을 진행하며 ‘뽀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문학계에선 작가윤후명이 지난 5월8일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작품 세계는 ‘끝없는 자아 찾기 여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5년 <하얀 배>로 이상문학상 등을 받았다. 스포츠계에선 1980~1990년대 한국 남자 배구 최고 스타장윤창이 지난 5월30일 향년 65세로 별세했다. 1994년 프로야구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지휘한이광환은 7월2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AP 올해 세계에선 현대 정치와 사회, 학계, 문화예술계에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세상을 떠났다. 이중 진보의 삶을 살아온 대표적 인물은 4월21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89세로 선종한프란치스코 교황이다. 향년 89세. 10월17일엔 일본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과거 식민지배를 사과한 전 총리무라야마 도미이치가 별세했다. 향년 101세.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별세한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2018년 6월 9일 우간다 엔테베에 위치한 침팬지 구조센터를 방문했다. AFP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린 세계적 동물학자·환경운동가제인 구달도 10월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극우와 보수 대표 인물들도 세상을 떠났다. 1월7일 96세를 일기로 별세한 국민전선 창립자인장마리 르펜은 프랑스 극우 정치의 상징적 인물이다. 11월4일 향년 84세로 별세한딕 체니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부통령으로 꼽혔다. 문화예술계 여러 인물도 별세했다. 영화 <애니 홀>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미국 배우다이앤 키튼이 10월1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AFP 향년 89세로 9월16일 별세한 이는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인로버트 레드퍼드다. 1960년대 프랑스 영화 스타이자 동물권 운동가였던 배우브리지트 바르도는 12월28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국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의 리드 보컬오지 오즈번이 7월22일 파킨슨병 투병 끝에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김건희, 대통령 배우자 권한남용…대한민국 공적시스템 훼손”
민 특검은 29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는 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범죄 성격을 이렇게 규정했다. 명태균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한 오정희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정치공동체’로 규정했다. 오 특검보는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입문 단계부터 주도적 역할을 했고, 그 연장선에서 대통령 당선 후에도 공천에 적극 개입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 추징보전 명령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윤석열 '건진 허위발언'·'김건희 '매관매직', 동일 재판부가 심리
이 외에도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로부터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천99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최재영 목사로부터 54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 등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 15일부터 5월 20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사업상 도움과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포토뉴스]청와대 첫 출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대통령의 청와대 출근은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일인 2022년 5월9일 이후 1330일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1년 만에 울린 ‘착륙 방송’…유족들의 시간은 슬픔에 멈췄다
마르지 않는 눈물179명이 희생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인 29일 전남 무안공항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우리 비행기는 잠시 후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는 1년 전 끝내 도착하지 못한 비행기의 기내 안내방송이 울려 퍼졌다. ‘집으로 오는 비행’이라는 제목의 추모 공연이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0시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참사 1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에 앞서 1년 전 사고 발생 시각인 오전 9시3분부터 1분간 전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렸다. 그러면서 “1주기가 올바른 조사로 전환되는 분명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형 스크린에 희생자 179명의 이름이 하나하나 불리자 행사장에서는 울음이 끊이지 않았다. 피해자 권리가 보호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유가족들의 뜻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정부와 정치권의 약속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항철위, 내년 2월 총리실 이관…‘조사 발표’ 하반기로 미뤄질 듯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2월쯤 국무총리실로 이관된다. 사고 발생에 책임 있는 국토부의 ‘셀프 조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조치로 담당 부처가 바뀌면서 조사 결과 발표도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 참사 1주기를 맞은 29일 국토부는 항철위 이관을 위해 국무총리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되는 항철위는 현재 절반가량 이뤄진 사고 원인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공표하는 숙제를 떠안게 된다. 항공기 엔진은 제조사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정밀 분석을 마쳤다.
조지호 “윤석열, 계엄 때 전화로 의원들 체포 지시···정확히 기억”
조 전 청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가 29일 진행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청장은 같은 재판부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말을 듣지 않았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30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증인신문을 하고, 조 전 청장과 김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과 병합할 예정이다.
이혜훈 ‘성소수자 혐오’ 발언…인권단체들, 지명 철회 요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자가 성소수자 차별·혐오 발언을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단체들은 “성소수자 혐오 장관은 민주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29일 이 내정자에 대한 기독교 언론매체 보도들을 보면 이 내정자는 그동안 정치활동을 하며 성소수자 차별·혐오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애 가해자가 된다”고 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두고 “이런 대중매체들이 동성애가 지극히 정상적이고 아름답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게 만든다”고 했다. 이 내정자 측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아이넷방송그룹 박준희 회장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아이넷방송그룹 박 회장은 "독도의 역사적 의리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와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독도를 홍보하고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지난 28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 대청홀에서 열린 '제25회 독도문화예술축제 및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문화복지예술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회장은 해양수산부장관 직무대행인 김성범 차관으로부터 장관상을 받았다.
임금 지급 문제 근로기준법 위반 적발 사례 ‘올해만 82건’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의혹으로 상설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쿠팡에서 올해에만 퇴직금 등 임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82건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쿠팡에서 적발된 근로기준법 위반 건수는 300건을 넘었다. 29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쿠팡 전체 계열사에서 적발된 근로기준법 위반 건수는 99건이었다. 쿠팡의 택배 자회사인 CLS 한 곳에서만 적발된 159건과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산재 은폐 의혹 쏙 빠진 ‘김범석 사과문’…노동계 ‘부글’
김 의장은 지난 28일 사과문을 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후속 조치를 설명하며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본인이 연루된 의혹을 받는 산재 은폐 사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 의장은 2020년 10월 쿠팡 칠곡 물류센터 노동자 장덕준씨가 과로로 숨진 직후, 임원에게 “그가 열심히 일한 기록을 남기지 말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쿠팡은 ‘산재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산재 신청을 방해하고, 사망 노동자의 근로계약서를 위조했다는 의혹도 있다. 한선범 택배노조 정책국장은 “산재 문제를 언급할 경우 향후 수사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의도적으로 누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23일 김 의장을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재 은폐 및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우키시마호 3542명 승선·528명 사망”, 정부 첫 공식 추산…유족들과 큰 차이
‘우키시마호 폭침, 80년간 잃어버린 기억’ 토론집 갈무리
경산 일가족 사망, 가장의 소행 추정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 사망 사건은 가장의 가족 살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약독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3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 오전 11시15분쯤 경산시 옥곡동 아파트에서 A씨와 아내, 아들, 모친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고 숨진 가족들의 시신에 외상도 없었다. 유서는 나오지 않았다. 인근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A씨 부친도 숨진 채 발견됐다.
[포토뉴스]어묵·떡꼬치 들고 “노점상 생계 보호”
빈민해방실천연대, 노점특별법 입법추진 대책위 등이 29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입법을 위한 시민사회 촉구대회를 열고 있다.
안세영 “1점만 버티라고 내 몸에 빌어…내년 새로운 획 긋겠다”
남녀 통틀어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3년 연속 여자 단식 1위로 시즌을 마쳤다. 단식 선수 최초 시즌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3000만 원)를 돌파했다.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떠오른 2025년을 통틀어 안세영은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 22일 금의환향한 후 국내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가진 안세영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여자 단식으로 한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것도 안세영이 처음이다. 그렇게 내가 꿈꿔왔던 것들이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란 한 해였다”라고 했다.안세영은 올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때마다 “딱 하루만 즐”고 마음먹었다. 시즌이 남아있고 자신이 다시 가야 할 길이 있기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연습과 대회에 집중했다.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안세영은 “많이 지쳐 있어서 연말에는 일주일 정도 쉬었다. 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다. 안세영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년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던 안세영은 지난해엔 4강전에서 탈락하며 2연패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를 내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또 한 번 새로운 획을 긋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야배송 기사들 수면 중 혈압 높아 위험”
연구진은 수면 중 혈압 이상 등 건강 지표를 근거로, 특정 배송 형태가 아닌 택배노동 전체에 대한 노동시간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연구진은 심야배송 택배기사의 혈압 데이터(3일치)를 측정했는데, 이 중 절반의 수면 중 혈압 하강폭은 정상 기준인 10% 이상에 미치지 못했다. 수면 중 혈압 하강률이 5% 안팎에 그치거나, 수면 중 혈압이 오히려 상승한 사례도 있었다. 심야배송의 최대 허용 노동시간은 평균 5.8시간이지만 실제 노동시간은 8.7시간으로 1.5배를 넘었다. 주간배송 역시 최대 허용 노동시간 6.2시간에 비해 실제 노동시간이 12.1시간으로 2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실제 노동시간을 최대 허용 노동시간으로 나눈 신체부하지수는 심야배송 1.51, 주간배송 2.04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이 같은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동시간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DGIST 연구진 ‘시냅스 조절 원리’ 세계 첫 규명…자폐·조현병 치료 ‘새 길’ 열리나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등 뇌질환 치료에 실마리를 줄 수 있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뇌세포를 연결해주는 시냅스(Synapse) 생성 시 특정 단백질이 뇌의 위치와 주변 환경에 따라 시냅스의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백질은 서로 비슷한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6종 대부분이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파악했다. 연구진은 실제 조현병 환자에게서 발견된 슬릿트랙2 유전자 이상이 동물 실험에서도 특정 시냅스의 기능 이상을 똑같이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세종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7시를 기해 세종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세종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전북 서부 5개 시·군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7시를 기해 전북 서부 5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8㎍(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충북 중부 5개 시·군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8시를 기해 충북 중부 5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인천 영종·영흥·강화 초미세먼지주의보 해제…서부는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인천 영종·영흥·강화 2개 군에 내려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29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제됐다고 전했다.
전북 중부 초미세먼지주의보…서부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8시를 기해 전북 중부 3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7㎍(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20대 죄수가 지배한 감옥...구구단 틀리자 주먹 날아들었다
너는 뭐냐"며 화를 냈고 지씨가 "사람입니다"라고 답했다는 이유로 얼굴과 뒤통수를 수 차례 때렸다.
“택배기사 야간노동 월 12회 넘겨선 안돼” 與주도 논의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는 정부와 민주당, 택배노조, 택배사 등이 참여하는 논의 기구다.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심야배송 최대 허용 노동시간은 평균 5.8시간인데, 실제 노동시간은 8.7시간이었다. 택배 기사들이 주야간 근무를 번갈아 가며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중간보고서에서도 야간 배송료 인상이 직접 언급됐다.
中 국적 에스파 닝닝, 日 '홍백가합전' 불참…중일 갈등 속 "독감" 해명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31일 일본 공영 방송사인 NHK에서 방송되는 대표적인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닝닝은 중국 하얼빈 출신이다. 서명에 동의한 사람은 지난 3일 기준 12만명을 넘어섰다.SM은 또 "닝닝이 SNS(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내용과 관련해 많은 지적을 받았다.
충북 음성 종오리·전남 나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1만여마리)과 전남 나주 산란계 농장(4만9000여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25∼26번째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부모 사랑 못 받아" 막말 중계한 고려대, 연세대에 공식 사과
한 해설위원이 연세대 팀을 향해 "부모님들한테 사랑을 못 받은 것 같다", "혹시 나를 어떻게 하지 않을까, 사기 치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과 불만이 태생적이다. 오죽하면 연세대를 갔겠느냐" 등의 발언을 했다.한편 연세대는 고려대의 사과를 수용하며 "정기전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우정과 협력을 나누는 전통의 장이다.
최근 5년간 산재 최다기업이 쿠팡, 3위도 쿠팡풀필먼트
2023년에는 340건으로 하락했고, 2024년에는 77건으로 대폭 줄었다. 올해 1~9월은 57건이었다.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도봉구, 월 7만원 복지수당
서울 도봉구가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2026년 1월부터 ‘배우자 복지수당’ 7만원을 매월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배우자 복지수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고 유족인 배우자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구 생활 정책 ‘날개’…특교금 29억원 추가 확보
서울 강동구는 올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보육환경 개선, 보행 안전 강화, 생활 인프라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수평 호칭’ 실험, 공직문화 바꿀까
정부 부처 내에서 직급과 연차를 넘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닉네임 호칭’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참여혁신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30일 하루를 ‘직위·직급 호칭 자유의 날’로 정해 시범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40 광진 재창조 플랜’…구민이 뽑은 ‘1등 사업’
서울 광진구는 구민 대상으로 광진구 10대 우수사업을 조사한 결과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1위로 꼽힌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으로 구는 도시 발전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도시공간 재정비, 지역별 균형발전에 나섰다.
K팝·프로야구팬 잡아라…‘돔구장 유치’ 뛰어드는 충청권
충북 오송·충남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각각 추진…내년 타당성 용역 정부가 업무보고를 통해 돔구장 건립 계획을 밝힌 뒤 충청권에서 돔구장 건립 추진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 지사가 돔구장 건립에 나선 것은 야구경기 유치 때문이다. 도는 현재 진행 중인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적정 규모와 기능, 재원 조달 방식,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정밀 분석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한 뒤 2035년까지 돔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날 “내년 1월 돔구장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 중부 초미세먼지주의보 해제…남부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경기 중부 11개 시에 내려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29일 오후 9시를 기해 해제됐다고 전했다.
인천 서부 2개 구 초미세먼지주의보 해제
한국환경공단은 인천 서부 2개 구에 내려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29일 오후 9시를 기해 해제됐다고 전했다.
충남 동남부 초미세먼지주의보…서부·북부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9시를 기해 충남 동남부 6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당진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주의보 주의보 미세먼지 - - -
[포토다큐]슬픔과 분노는 흘러갈 테니…새해엔 평안을 들이세요
교수들이 뽑은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다. 2025년 경향신문 사진부 취재 파일을 열었다. 1월1일 폴더에는 새해를 맞기 사흘 전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가 기록돼 있었다. 열흘 남짓 지나 윤 전 대통령은 체포됐다. 올해의 사자성어처럼 무도한 권력의 끝은 서둘러 왔다.
강원 고성 야산서 불…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 완료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대교에 드럼통 600개 깔았지만…40대 남성 또 투신
앞서 투신 사고를 막기 위해 인천대교 갓길에 설치한 드럼통 1500개가 지난 8월 철거됐으나, 투신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10월 주탑 부근 양방향 3㎞(각 1. 인천대교에 투신 방지용 드럼통 600개가 설치됐음에도 불구하고, 40대 남성이 다리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출동한 해경은 40대 남성 A씨의 차량이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세워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대를 투입해 신고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0시 54분쯤 주변 해상에서 A씨를 발견했다.
동해남부먼바다에 30일 0시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30일 0시를 기해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 북부 초미세먼지주의보…중부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후 10시를 기해 충북 북부 3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커피 마셨는데 어질…” 내기 골프서 거액 사기 당한 70대
18홀까지 라운딩을 마쳤을 때 A씨는 이미 3500만원을 잃은 뒤였다.이후 병원 검사에서 A씨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수사 결과, 일당 3명은 사전에 커피에 향정신성 의약품을 몰래 타 마시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에 사용된 약은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약이었다.
의사 명의 도용 간호조무사, ‘출장 마약주사’로 6억 챙겼다
29일 수성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간호조무사인 40대 여성 A 씨와 상습투약자 1명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피부과 의사 등 병원 관계자 2명과 불법 투약자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성공-실수도 다 ‘인생 데이터’… 잘 살펴 앞날 준비를
인공지능(AI)은 미래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과거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한다. 개인에게는 아쉬웠던 선택, 반복된 실수, 작지만 꾸준하게 이어온 습관 등이 모두 소중한 데이터다. 자신의 과거 데이터를 잘 살핀다면 미래를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다. AI는 앞으로 무엇이 유행할지,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 심지어 우리의 미래까지 알려줄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최근 생성형 AI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데이터 안에는 기존의 실수나 편견도 함께 담겨 있을 수 있으므로 AI의 예측도 완전히 중립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이 원리는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나 음악 애플리케이션이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그것들을 외면하지 않고 돌아보는 사람이 미래를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130년 전, 첫 상업 영화 탄생시킨 뤼미에르 형제
프랑스 브장송에서 태어난 형제는 화가이자 사진작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형 오귀스트(1862∼1954)는 경영과 의학을, 동생 루이(1864∼1948)는 물리학과 기계 기술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뤼미에르 형제의 발명은 개인이 들여다보는 장치와는 달랐습니다. 1894년 이들은 촬영, 현상, 영사를 하나로 결합한 시네마토그래프 특허를 냅니다.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駑馬十駕(노마십가)(둔한 말 노, 말 마, 열 십, 멍에 가)
중국 전국시대 말기의 사상가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性惡說)에 기초해 타고난 기질을 극복하고 도덕적인 인격체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후천적인 학습과 수양이 필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노마십가’는 순자가 교육 철학으로 성실함을 강조하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공은 포기하지 않는 데 있다(功在不舍)’고 말하며 성공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는 데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