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35년 내연기관 ‘제로’서 후퇴…‘조건부 허용’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1년 배출량의 10% 수준까지 휘발유·디젤 차량 생산을 이어갈 수 있다. 친환경 철강 사용이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V+소형 연료엔진) 생산 등이 조건으로 거론된다.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는 EU 그린딜의 핵심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당초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 내연기관 차량 생산 '제로'를 강제하는 강력한 규제였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더디고, 충전 인프라 확산도 국가별로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계의 반발이 거셌다.독일과 이탈리아 정부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는 저가 중국산 전기차 유입과 EU 내 생산기지의 높은 에너지 비용이라는 이중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EU 내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다.
“배우자 찾아요”…순자산 2조900억 中투자자, SNS에 광고
그는 자신을 “러브 브레인(love brain)”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중국에서 사랑에 비합리적으로 빠진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한 사람은 그가 투자 업계에서 실패한 시장에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며, 이번 결혼 광고도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또 다른 속임수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미국서 80대 父, 아들 얼굴에 총격…“자주 보러 안와서”
노왁은 아들에게 “내 집에서 나가, 아니면 쏴 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진다.경고 후 노왁은 침실로 들어가 총을 꺼냈으며, 이를 말리는 며느리의 요청도 듣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곧바로 아들에게 다가가 얼굴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피해자는 사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그의 정확한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여행업계 “소셜미디어까지 요구하면 관광객 떠난다”
협회는 특히 "이번 조치는 미국 여행에 분명한 '냉각 효과(chilling effect)'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정책은 지난주 미국 정부 공지를 통해 공개됐다. 미국 정부는 여기에 더해 최근 10년간 사용한 모든 이메일 주소, 부모·형제자매·자녀·배우자의 이름, 생년월일, 거주지, 출생지 정보까지 요구할 방침이다. 해당 조치는 현재 60일간의 공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외국인 입국 심사를 전반적으로 강화해 왔다. 해당 행정명령은 미국 방문객을 "가능한 최대 수준으로 검증·심사"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다만 이민·비이민 비자 신청자의 경우에는 이미 2019년부터 소셜미디어 정보 제출이 의무화돼 있다. 최근에는 규제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美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증거불충분 석방…수사 난항
유용한데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영상은 없다”고 밝혔다. 브렛 스마일리 프로비던스 시장은 시민들에게 영상 제출을 호소했다.
“17억 피카소 작품을 17만원에”…자선행사 행운의 주인공은?
이번 추첨 행사에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약 12만 장의 티켓이 판매되며, 티켓 가격은 1장당 100유로다. 티켓은 재단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재단 측은 티켓 목표 판매량을 12만 장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작품 대금을 지불하고 약 1100만 유로를 추가로 연구 기금으로 조성하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마이런 “2% 웃도는 물가, 실제 공급·수요 반영 못해”
그는 "가격은 다시 안정된 상태"라며, 통화정책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겨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이런 이사는 15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학교 연설에서 "현재의 초과 인플레이션은 공급, 수요의 기초 흐름을 반영한 결과가 아니다"라며 "측정 방식의 문제와 후행 지표들이 물가를 과도하게 높게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에 따르면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율 2.8% 상승해 연준의 2% 목표를 웃돌고 있다. 마이런 이사는 "주택 가격 상승에는 이민 증가로 인한 수요 확대도 중요한 요인"이라며 "제한된 주택 공급에 수백만 명의 신규 인구가 유입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급, 수요의 기본 원리"라고 말했다.또 현재 높은 자산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 등 일부 항목 역시 기초적인 물가 상승 속도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마이런 이사는 "이 같은 요인들을 제거하면 기초 인플레이션은 2.3%를 밑돌며, 목표치 주변의 오차 범위(within noise) 안에 있다"며 "2022년의 불균형이나 통계상의 착시를 이유로 통화정책을 불필요하게 긴축적으로 유지할 경우 일자리 감소라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봇청소기 룸바 업체 아이로봇 파산보호 신청…中 하청 업체 피시아가 인수
아이로봇은 로봇 청소기 시장을 개척했지만 중국 저가 로봇 청소기 업체들과 경쟁에서 밀리며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로봇청소기의 대명사 룸바 제작업체인 미국 아이로봇이 14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당시 아이로봇은 이미 피시아에 하청 생산 대금 1억6150만달러를 빚진 상태였고, 이 가운데 약 9100만달러는 납기 대금이 지난 상태였다.
日,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노역’ 뺀 보고서 제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15일(현지 시간) 제46차 세계유산위의 총 8개 권고사항에 대한 관련 이행 조치를 담은 일본 사도광산 보존현황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韓 대선-中 열병식 등 타임지 ‘100대 사진’ 뽑혀
미국 시사매체 타임이 14일(현지 시간) ‘올해의 100대 사진’을 선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 6월 4일 대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당선 수락 연설을 준비하는 사진이 포함됐다. 타임은 올 4월 당시 대선 주자인 이 대통령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다. 타임은 올 1월 수도 카라카스에서 반정부 시위에 나선 마차도가 군중과 악수하는 사진도 100대 사진에 선정했다.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대통령 당선… 중남미 ‘블루 타이드’ 확산
14일 칠레 대선 결선투표에서 강경보수 성향이며, ‘칠레 트럼프’로 불리는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가 승리했다. 중남미 주요국에서 나타나는 우파 정권의 연쇄 집권, 즉 ‘블루타이드(blue tide·푸른 물결)’ 또한 재확인됐다. 칠레 외에도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최근 1∼2년 사이 대선을 치른 국가에서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우파 혹은 중도우파 성향 후보가 승리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승리 연설에서 내내 ‘질서’를 강조하며 “안보가 없으면 평화가 없다. 평화가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고 외쳤다. 유세 기간에는 “국경에 도랑을 파고 장벽을 건설해 불법 이민자를 차단하겠다고 했다. 독일계 이민자 후손인 카스트 당선인은 1966년 수도 산티아고에서 태어났다. 보리치 대통령 등 좌파 지도자들은 환경단체와 리튬 생산지 인근에 사는 원주민 반발 등을 의식해 광물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호주 총격범 2명은 부자관계… 총 뺏은 시민영웅은 40대 무슬림
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총기 난사 사망자는 10세 소녀, 87세 노인 등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그는 시리아 이들리브 출신의 무슬림이다. 범인 제압 과정에서 팔과 손에 총상을 입어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경찰은 총격범의 신원이 사지드 아크람(50)과 그의 아들 나비드 아크람(24)이라고 밝혔다. 사지드는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고, 나비드는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홍콩법원, ‘반중 언론인’ 라이 유죄 판결… 최대 종신형 가능성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법원은 라이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2건, 선동적 출판물 발행 공모 혐의 1건을 모두 유죄라고 판결했다. 라이 창업자는 국가보안법 도입 두 달 뒤인 같은 해 8월 체포됐고 외국 세력과 공모해 선동 자료를 출판한 혐의, 불법 집회 주도 혐의 등으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국가보안법 위반에 관해서는 지난해 11월 첫 공판이 열렸고 이날 유죄 판결이 나온 것이다.라이의 거취는 미중 갈등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中과 갈등 커지는 日… 54년 판다외교도 끝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지난해 9월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신신과 릴리의 새끼다. 2021년 이 동물원에서 태어났고 큰 인기를 누렸다. 중국은 지금까지 30마리 이상의 판다를 대여했다.
폭스바겐 獨공장 폐쇄… 창사 88년 만에 처음
독일 최대 완성차 기업인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한다. 폭스바겐의 주력 생산시설인 볼프스부르크 공장 연간 생산량의 절반을 넘지 않는 물량이다. 당시 폭스바겐은 독일 공장 최소 3곳을 폐쇄하는 구조조정안을 제안했으나, 노조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또 노사는 독일 내 일자리를 3만5000개 이상 줄이는 데도 합의했다.
영화 ‘어 퓨 굿맨’ 롭 라이너 감독 부부 살해 사건, 범인은 아들
2016년 그가 아버지와 함께 찍은 반 자전적인 영화인 ‘빙 찰리(찰리 되기)’에서는 부자의 관계, 경험에 대한 얘기들도 나온다고 AP는 전했다.아들의 칼에 목숨을 잃은 롭 라이너는 전설적인 코미디언인 칼 라이너의 아들로 할리우드 최고 영화감독 가운데 한 명이다.톰 크루즈와 잭 니콜슨이 연기 대결을 펼쳤던 ‘어 퓨 굿맨’,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등의 그의 대표작이다.영화계는 물론이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이 그의 죽음에 애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강하게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라이너의 죽음이 자신과 자신의 정책에 대한 반대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의 대대적이고, 굽힘 없으며, 치료 불가능한 질환 일으킨 분노”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는 살해당한 롭 라이너의 병은 마음이 뒤틀린 데서 오는 병이라면서 “이는 트럼프 증오 증후군(Trump Derangement Syndrom)”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트럼프 증오 증후군(TDS)는 트럼프 지지자들이나 보수 진영에서 쓰는 말로 트럼프에 대한 모든 비판을 무효화하거나 비하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트럼프 반대자들이 트럼프에게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분노, 증오나 집착을 보이고, 이 때문에 객관적인 판단 능력을 상실했다는 주장이다.
英소녀, 소말리아서 족쇄 생활…무슨 일 있었길래
그러나 도착 직후, 어머니는 “재혼하겠다”고 선언하며 가족이 소말리아에 영구 정착할 것이라고 알렸다.아스마의 사례는 ‘다칸 셀리스(Dhaqan celis)’라는 관행의 일환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구타, 체벌, 성폭력, 여성 할례, 강제 결혼 등이 일어나며 일부 아이들은 수년 간 수용되기도 한다. 아스마는 지금까지 총 세 곳의 시설에 수감됐고, 그중 두 곳에서 탈출을 시도했다고 한다. 아스마의 큰오빠인 모하메드 압둘라히 아다웨는 “영상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며 그녀가 무사한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AI 구축 위해 '기술 인력단' 만든다...엔지니어, 전문가 1000명으로 구성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AI 정책 프레임웍 설립을 목표로 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지 나흘 만에 이 계획이 발표됐다미 기술 인력단 구성원들은 2년 정부 계약이 끝나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민간 기업들에서 정규직 일자리를 찾을 수도 있다. CNBC는 이날 정부 웹사이트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 연방 정부 내에서 AI 인프라와 기타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미 기술 인력단’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AI 인프라와 기타 기술 프로젝트를 국가가 주도하고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미 기술 인력단(US Tech Force)’ 이니셔티브다.
러트닉 “트럼프, 핵심 광물 대형 딜 성사”…고려아연 美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광물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대형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밝혔다.
美상무 "고려아연 대규모 제련소 건설 투자, 미국의 큰 승리"
러트닉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 테네시에 연간 54만 톤(t)의 필수 자재를 생산하는 최첨단 핵심광물 제련소 및 가공 시설을 짓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고려아연과 함께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러트닉 장관은 "해당 광물이 방어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 퀀텀 컴퓨팅, 자동차, 데이터센터 등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들을 작동시킨다"며 "갈륨, 게르마늄, 인듐, 안티몬, 구리, 은, 금, 아연과 더 많은 것들이 모두 미국 땅에서 생산돼 전투기와 위성부터 반도체 제조공장과 전력망까지 모든 것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기는 방식"이라며 "미국에서 만들고 공급망을 확보하며 훌륭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을 산업 및 기술 리더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지한파 중진 "한국 등과 다변화된 광물 공급망 구축해야"
올해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중국이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을 통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은 핵심 광물 자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라 의원은 또 "아프리카 대륙을 놓고 보면 트럼프 행정부는 훨씬 더 거래적인 접근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특정 핵심 광물을 보유한 아프리카 국가에 단순 원조나 개발 지원을 하는 대신에 미국이 직접 진출해 투자하는 방식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베라 의원은 의회 차원에서 각국과의 광물 안보 파트너십, 핵심 광물 관련 무역 정책 등 각 상임위에서 논의되는 법안들을 모아 대규모 입법 패키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참 못났다"..미스 핀란드 왕관 박탈에 단체 '눈찢기'로 반발한 정치인들
반(反)이민, 반(反)난민을 기치로 내걸며 급성장해 지난 4월 총선에서 제2당으로 도약했다.현지 언론은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이들의 잇따른 인종차별 논란에도 연정 붕괴를 우려해 강력한 징계를 내리지 못하고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과거 서유럽에서 핀란드인의 생김새(높은 광대뼈 등)를 이유로 '유럽에 사는 몽골인(몽골리아)'이라고 비하했던 역사를 끄집어 내며 조롱했다.누리꾼들은 “의원들이 올린 '눈 찢기' 사진은 몽골 조상님을 찾는 의식인가”,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참 못났다", "유럽인들에게 차별당하던 핀란드인들이 이제는 아시아인을 비하하고 있네" 등의 의견을 냈다.
“8만6000달러 붕괴한 비트코인 4만달러까지 떨어질 것”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거시경제 학자인 루크 그로멘은 2026년 비트코인이 4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전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유동성을 크게 고갈시켜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봤다. 앤드류 BTC는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20% 정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혼자보단 둘이지”…세계 최초 범고래·돌고래 협동 사냥 포착
범고래와 돌고래는 모두 높은 지능과 사회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협력해 사냥하는 사례가 공식적으로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향후 해양 포식자 행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유가] 中 경기 우려 속 사흘째 하락…WTI, 4년10개월來 최저
뉴욕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공급 과잉 관측에 더 무게가 실렸다. 최근 월물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1년 2월 이후 4년 10개월 만의 최저치다. WTI는 오전 장중 57달러 선이 무너지자 낙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이날 앞서 아시아 거래에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1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3% 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 소식에 조롱 섞인 애도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너 감독은 타인들에게 유발했던 분노 탓에 사망했다고 보도됐다"면서 "그가 나에 대한 격렬한 집착으로 사람들을 미치게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끝으로 "롭과 미셸(라이너 감독의 부인)이 평안히 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어젯밤 할리우드에서 매우 슬픈 일이 일어났다"며 "라이나 감독은 한때 매우 재능있는 영화감독이자 코미디 스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트럼프 입김에 빠르게 우경화하는 남미…힘 받는 '먼로 독트린 2.0'
볼리비아에서는 10월 대선에서 중도 우파의 로드리고 파스가 승리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여당도 같은 달 중간 선거에서 압승했다. 카스트는 ‘칠레의 트럼프’, 밀레이는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는 별명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미 우경화를 재촉하고 있다.
전략적 협력을 위한 구상과 의지를 강조한 튀르키예
이어 미중 패권 경쟁과 미러 경쟁 등 강대국 간 경쟁 속에서 전략적 지점에 서 있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말했다.그는 방산 분야에서 두 나라는 기술협력은 물론 유럽연합(EU)의 안보 이니셔티브나 유럽의 드론 수요 등 제3국 시장에서 한국과 튀르키예가 공동으로 진출할 기회도 많다고 강조했다.카디르 위스튠 SETA 워싱턴DC 소장은 ”한국은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안보 환경에, 튀르키예 또한 지역 내 패권 경쟁 속에서 안정을 추구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면서 “두 나라가 다자 무대에서 중견국으로서 목소리를 모아 독자적인 전략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한국측 연사로 나선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과 양국 정상회담은 두 나라 관계를 단순한 무기 수출이나 교역을 넘어, 주요 무기 체계의 공동 개발과 생산, 그리고 원자력과 같은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남 교수는 한전(KEPCO)이 참여를 희망하는 튀르키예의 시놉 원전 프로젝트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기 파트너십이 될 것이고,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의 튀르키예 투자는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남 교수는 이와 함께 G20 등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 그리고 북한 문제와 중동 문제에서의 상호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전후 복구 사업(시리아, 가자 지구 등)이나 아프리카·중앙아시아 공동 진출도 유망하다고 전망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재열 삼성그룹 글로벌전략그룹 사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오경준 국가보훈부 기조실장, 최진욱 전 공수처장,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안인해 중국 인민대학교 특임교수(전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이진한 고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원장, 김남국·이신화 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오픈AI, 구글서 AI 기업 인수총괄 스카웃…M&A 경쟁 가속화
리 부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약 14년간 구글에서 기업 개발을 맡아왔으며, 특히 보안기업 맨디언트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루커를 인수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을 강화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 거래를 주도했다. 구글 딥마인드 부문에서도 스타트업을 인수해 인재를 확보하는 '인재인수'(Aqui-hire)를 여러 차례 수행했다. 이에 따라 리 부사장은 오픈AI에서도 유망 기업을 발굴, 인수해 챗GPT 플랫폼을 강화하거나, 기업 내 인재를 확보하는 일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의 최대 50% 관세 배경 설명, '트럼프 복사판'
이재림 멕시코 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논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설명을 내놨다. 셰인바움 정부는 멕시코 의회 의결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일반수출입세법(LIGIE)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셰인바움 대통령 역시 "관세 패키지를 통해 약 35만개의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관세를 계기로 외국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인데, 이는 글로벌 관세 전쟁을 촉발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논리 전개와 동일하다. 멕시코 정부 설명대로 자국 산업 보호가 아니라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구로서 관세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이날 "관세는 지정학적 목적을 내포했거나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뚱뚱하지만 재산은 2兆"..30대男, 결혼 상대 구한다는 광고에 SNS 난리
헌신적인 여성을 찾는다"는 결혼 광고를 올렸다.그는 1990년대생 전문 투자자로 순자산이 100억 위안(약 2조 874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류신은 "2018년 가족 문제를 겪은 이후 일에만 몰두했다"며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독일 명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향인 중국 동부 산둥성 옌타이와 저장성 항저우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며 "롤스로이스 자동차도 한 대 이상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아내의 조건으로 "다른 사람을 돌볼 줄 알고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여성을 바란다"면서 "나와 경제적으로 동등한 상대를 찾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다만 온라인에 오른 류신의 사진에는 그가 명품 브랜드 셔츠를 입고 롤스로이스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美LA서 '새해벽두 폭탄테러' 모의 일당 체포…"기업들 공격 시도"
당국은 용의자 4명이 체포 직전 사막에서 큰 검은색 물체를 테이블로 옮기는 모습을 포착한 항공 영상을 들에게 공개했다. 당국은 이들이 모두 LA 출신이라고 전했다. 검찰과 FBI는 이들이 '터틀 아일랜드 해방 전선'(Turtle Island Liberation Front)이라는 이름의 팔레스타인 지지단체 분파 회원들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주동자인 캐럴의 집 압수수색에서는 "미국에 죽음을", "ICE에 죽음을"이라고 쓰인 단체 포스터를 발견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우크라 "수중 드론으로 러 잠수함 첫 타격, 무력화"
러시아 군함이 여러 척 정박된 가운데 한쪽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을 찍은 영상도 함께 올렸다. SBU에 따르면 표적이 된 러시아 잠수함은 킬로급 잠수함으로 항구에 정박 중이었고, 우크라이나 영토 공격에 쓰이는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발사대 4대를 싣고 있었다. SBU는 "이같은 잠수함은 선체가 소리를 흡수해 수중 음파 탐지기에 잡히지 않아 '블랙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는 이 전쟁에서 해상 전투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며 SBU의 주장을 부인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다. SBU도 "이번에 파손된 선박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만에서 러시아 함정을 몰아낸 시 베이비 수상드론의 성공적인 특수 작전으로 노보로시스크 항에 정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남편이 만족 못 시킨다"..아들 친구 성추행한 인플루언서 '소름'
피해자는 경찰에 "당시 매우 두렵고 불편했다. ", "미성년을 상대로 한 더러운 짓. 소름끼친다" 등 비난했다.
미·우크라, 이틀간 종전안 협상…영토 문제 '제자리 걸음'
러시아는 전후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에 반대하고 있다.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안전보장과 관련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영토 문제에 대해서도 양측간 충분한 대화가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 우리는 여전히 입장이 다르다고 본다"고 말했다.미국 당국자도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나토 헌장 5조와 유사한 안전보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나토헌장 5조는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동맹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으로 방어에 나선다는 집단방위 조항이다.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이어 "러시아는 최종 합의에서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데 열려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우크라 종전,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져 있어"
이와 함께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종전에) 가까운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점점 (종전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양측 입장을 일치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대화는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화장실서 뻗은 ‘만취 라쿤’, 기부금 2억 모았다
‘만취 라쿤’의 모습이 담긴 티셔츠와 텀블러 등은 공개 직후부터 주문이 몰리며 보호소의 대표 기부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동물보호소가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라쿤이 발견된 주류 판매점은 ‘만취 라쿤’을 콘셉트로 한 칵테일 3종을 선보이며 지역 이벤트로까지 확장했다.
체포된 美 브라운대 총격사건 용의자,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 수사 난항 겪나
2명의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라운대 캠퍼스 총격 사건과 관련해 당국이 한때 ‘관심인물’로 붙잡았던 남성을 기소 없이 석방했다. 이로써 범인 추적은 사건 발생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경찰이 브라운대 캠퍼스 총격 용의자 수색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中, 日 개별 정치인 상대로 첫 제재… “중국 내 자산 동결·입국 불허 결정”
중국이 지난 3월 대만 정부 고문으로 위촉된 이와사키 시게루 전 자위대 통합막료장(합동참모의장에 해당)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했다.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또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고, 중국 내에서의 거래나 협력 참여도 금지된다.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자위대 간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3월 대만 행정원 정무 고문으로 임명됐다. 일본은 중국 측에 새로운 판다의 대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뉴욕증시-1보] AI 회피 심리 지속…하락 마감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 56에 거래를 마감했다. 90포인트 밀린 6,816.
"中 서해부표 이중용도 가능성…직접 도발 피하며 존재감 증대"
이어 "일부 부표에는 태양광 패널이 장착돼 있다. 차 석좌 등은 특히 "부표의 기능과 관계없이 이들의 배치 장소가 PMZ 내부 및 가까운 곳이라는 것은 서해에서 중국의 전략적 의도를 보여준다는 것 자체로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3시간 동안 밀어냈다…멸종위기 고래상어 구한 해변 사람들
인도의 한 해변에서 어망에 걸려 좌초된 멸종위기종 고래상어 한 마리를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3시간 넘게 합심해 구조하여 바다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다. 인도 케랄라주 바르칼라 해변에서 탈진해 좌초됐던 멸종위기종 고래상어가 현지 주민과 어부, 관광객 수십 명의 헌신적인 구조 끝에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지역 주민과 낯선 관광객들이 국적과 언어를 넘어 협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오염 하수 옥신각신' 미국·멕시코 새 협약 합의
이재림 미국과 멕시코가 해묵은 골칫거리인 티후아나 강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약을 했다고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약 190㎞의 티후아나 강은 미국 서남부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서북부 바하칼리포르니아에 걸쳐 있다. 강 하류 지역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배출되는 미처리 하수로 심하게 오염돼 있다. 국경 지대 주민 건강과 미 해군 특수부대 훈련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뉴욕증시, AI 회피 심리 지속…하락 마감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가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매물이 쏟아지면서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회의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위험 회피 심리가 우위를 점했다. AI 산업을 둘러싼 불안한 투심리가 이날도 시장을 짓눌렀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강세로 개장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읽혔다. 지난주 브로드컴이 촉발한 AI 회피심리가 이날도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브로드컴은 이날 5.59%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거래일간 하락률은 20%에 육박한다. AI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61%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약세다. 다만 AI 관련주와 기술주를 제외하면 업종들은 전반적으로 선방했다. AI 관련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전통 산업주와 우량주 등으로 몰리며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다. 암젠은 2% 넘게 상승했다. 이같은 소식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지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멕시코 국경수비대에 메달을 수여하면서 "우리는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공식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은 펜타닐과 핵심 전구체를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우리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며 유통되는 펜타닐의 양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펜타닐 퇴치 협력과 펜타닐 관련 관세의 인하 등을 주고받은 지난 10월 말 미중 정상회담 합의와 관련한 언급이었다.
트럼프 "우크라 종전 어느 때 보다 가까워"...영토 합의는 '아직'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종전안 협상을 시작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이틀간의 대화를 마쳤다. 그는 종전이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워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트럼프는 "우리는 점점 (종전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 역시 이 전쟁이 끝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유럽 및 미국과 추가 협상을 통해 종전안을 다듬었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협상단은 14~15일 베를린에서 추가 협상을 진행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러시아는 최종 합의에서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데 열려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영토 문제에 대해 충분한 대화가 있었고 솔직히 말해 우리는 여전히 입장이 다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AP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동부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주) 철군을 계속 요구했으나 우크라이나가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시리아 대통령 신뢰…그는 IS의 미군 공격과 무관"(종합)
이와 함께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종전에) 가까운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점점 (종전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 정상들로부터 막대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들 역시 이 전쟁이 끝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양측 입장을 일치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대화는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종전 논의 시한에 대해 "정해진 시한은 없다. 우리가 일을 마무리하는 그 시점이 곧 시한"이라며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은 그와 아무 관련이 없다. 이어 "이번 일은 시리아 정부와는 무관하다"고 거듭 말하며 "이는 IS와 관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는 고령이고 건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했고 그의 석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 AI 밸류에이션 우려 지속에 일제히 하락…테슬라는 3.5% 급등
나스닥 지수는 137.76p(0.59%) 하락하며 2만3057.41로 미끄러졌다.투자 심리는 불안했다. 10월치는 생략됐다.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CPI가 전체 지수와 근원 지수 모두 전년 동월대비 각각 3.1%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너 감독 살해범은 함께 영화 만든 아들이었다…트럼프 “나에 대한 집착이 분노 유발” 조롱
과거 17차례의 재활 치료를 받았으며, 여러 주를 떠돌며 노숙 생활과 거리 생활을 했다. 그는 약물 중독을 이겨낸 뒤 아버지와의 관계를 다룬 영화 ‘찰리’의 각본을 썼다. 해당 영화는 라이너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5년 개봉했다.라이너 감독은 1984년 영화 ‘디스 이즈 스파이널 탭’의 연출을 맡으며 데뷔했다. 이후 1989년 멕 라이언과 빌리 크리스털이 출연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큰 사랑을 받았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공화당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는 메시지가 나왔다.
트럼프 "우크라 종전,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져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종식과 관련해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종전에) 가까워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종전에) 가까운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들 역시 이 전쟁이 끝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日 79세 아들이 100세 노모 살해에 동정론 확산…왜?
일본에서 79세 아들이 병간호에 지쳐 100세 노모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초고령사회 속 가족 돌봄 부담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 가족이 직접 감당하는 돌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공적 돌봄 제도의 한계가 사회적 과제로 지적된다. 최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남성 와타베 마사토(79)는 자택에서 100세 어머니의 입을 손으로 막아 질식사시켰다.
[우분투칼럼] '네 잘못 아니야…사회적 신뢰가 부족한 거야'
이현정 한국수출입은행 대외협력기금(EDCF) 카이로 소장 [※ 편집자 주 = 글로벌문화교류단이 국내 주요대학 아프리카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우분투 칼럼'을 게재합니다. 우분투 칼럼에는 인류 고향이자 '기회의 땅'인 아프리카를 오랜 기간 연구해온 여러 교수와 전문가가 참여합니다. 우분투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어로, 공동체 정신과 인간애를 나타냅니다.] 당시 현지 부임 3년 차인 다른 공공기관 소장이 "우편은 유료 우편사서함, 지인을 통한 전달, 또는 비싼 국제특송으로만 받을 수 있다"고 알려줬다. 이어 그는 "탄자니아 집 주소로 국제우편을 보낸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탄자니아 집 주소는 도로명 다음에 건물주가 임의로 붙인 비공식 건물 이름이 표시되어 있고 별도의 우편 주소 체계가 없었다. 그러나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는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정도로만 위치를 표시한다. 주소 체계가 발달한 한국과 비교하자면, 아프리카 국가는 이 168개가 모두 같은 주소를 쓰는 상황에 가깝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는 우편배달 제도가 없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우편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아프리카의 이런 상황을 모르고 오랫동안 우편을 기다린 필자의 착오였다. 배달앱을 자주 사용하던 한 주재원에게 어떻게 위치를 알려주는지 물었다. 이후 탄자니아, 가나, 이집트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여러 배달앱을 자주 사용했다. 결국 배달원이 집을 찾지 못해 돌아간 적도 여러 번 있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배달 앱들도 반품 및 환불 절차를 소비자 입장에서 점차 개선하고 있지만, 반품과 환불은 기본적으로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한국처럼 원활하게 진행되기는 어렵다. 반품 예정 날짜를 선택하니 지정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8시∼오후 10시'뿐이었다. 그래서 다시 반품 회수를 신청했다. 상황을 설명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탄자니아 근무 당시 한 인턴이 주말을 이용해 빅토리아 폭포를 다녀오겠다고 했다. 인턴은 탄자니아에 복귀한 후 약 두 달 동안 여러 차례 환불받기 위해 해당 항공사를 찾아갔다. 항공사 약관에 따로 환불 요청 서류를 제출했고, 그 항공사를 여러 차례 찾아가 환불 진행 상황을 문의했다. 6개월간 계속 찾아다닌 후 포기하면서 이런 상황을 만든 것과 여러 차례 시도했던 필자 자신을 돌아보게 했다. 아프리카 국가들과 한국을 오가는 필자에게 한국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대비되는 고신뢰 사회다.
"펜타닐,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트럼프, 지상작전 경고
지난 10월 말 미중 정상회담 합의를 통해 펜타닐 퇴치 협력과 펜타닐 관련 관세의 인하 등을 주고받은 점을 언급한 셈이다.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는 법적·군사적 관점에서 매우 중대한 조치"라며 "우리는 '잡았다가 풀어주는' 정책을 끝냈다"고 했다.지난 9월 베네수엘라 국적 '마약 밀수선'을 타격하고 생존자를 향해 2차 공격해 살해한 것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바다를 통해 들어오는 마약은 94% 줄었다"며 "훨씬 쉬운 육상에서도 그들을 타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 "역사상 최초…러 잠수함 '수중드론'으로 무력화"
우크라이나가 흑해 해군기지에 정박한 러시아 잠수함을 수중 드론으로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살해된 영화감독에 "정신이상" 독설…여당서도 비판(종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젯밤 할리우드에서 매우 슬픈 일이 일어났다"고 적었다. 이어 라이너 감독을 "고통받고 애쓰던, 그러나 한때는 매우 재능있는 영화감독이자 코미디 스타였다"고 표현하면서 "그는 타인들에게 유발했던 분노 탓에 사망했다고 보도됐다"고 전했다. TDS는 반(反)트럼프 진영이 트럼프 대통령 관련 사안에 발작적 수준으로 반응한다면서 이를 비하하는 트럼프 진영의 표현이다. 라이너 감독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반트럼프 진영 인사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롭과 미셸(라이너 감독의 부인)이 평안히 쉬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자신의 게시물을 향해 쏟아진 비판에 대한 입장을 들이 묻자 "그는 정신이상자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너 감독이 이 의혹의 배후 중 한명이라면서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대통령과 너무 가까워".. 美 차기 연준 의장에 '해싯' 반대 목소리
미국 정부 내 고위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인사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해싯이 연준 의장을 맡을 경우 금융시장에서 '역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내가 그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잠재적'"이라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는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고마워, 케빈"이라고 덧붙였다. 해싯은 지난달 12일 대담에서 파월과 자신이 "정책적으로 견해차가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를 역설했다.
‘브라운대 총격 사건’ 주요 용의선상 인물 석방···나흘째 용의자 안 잡혀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대가 사흘 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대 캠퍼스를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미국 브라운대 총격 사건에서 주요 용의선상에 있다고 판단돼 구금됐던 인물이 석방됐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당국은 전날 구금한 주요 용의선상 인물 1명을 석방했다.
'최고 부자' 머스크 자산 995조원 돌파…"최초 조만장자 눈앞"
임미나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가치가 6천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미 경제지 포브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지난 8월 4천억달러에서 약 4개월 만에 갑절로 늘었다. 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 이 정도 가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달러(약 1천470조5천억원)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xAI 홀딩스 지분 53%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美상무 "미국의 큰 승리"…고려아연 美제련소 건설에 '환호'
그러면서 "미국을 위한 또 하나의 거대한 승리를 거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고려아연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제련소 건설 투자안을 의결했다. 이후 보도자료를 내고 "미 국방부(전쟁부) 및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에 65만㎡의 대규모 제련소 건설을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미 상무부는 최대 약 3000억원(약 2억10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온두라스 대선 보름 넘게 '개표 중'…거센 시위까지 촉발
온두라스 일간 라프렌사는 이날 수도 테구시갈파 일부 지역에서 선관위에 불만을 제기하는 주민들의 항의 집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대체로 여당 좌파 집권당 지지자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온두라스 대선은 투표 당일 평온하게 마무리됐으나, 개표 돌입 후 기술적 장애와 정치적 갈등 속에 보름이 경과한 현재까지 여전히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온두라스 선관위는 일부 후보 측 이의 제기에 따라 투표함 1만9천여개 중 약 2천700여개 투표함의 투표용지에 대해 재검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2위에 올라 있는 나스라야 후보는 전면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는 특별 재검표 대상 표수가 경우에 따라선 1·2위 후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정도라고 짚었다.
여한구 "통상질서 급변 속 공급망·디지털 AI 등 새 틀 마련"
미국 조지아주 사태와 같은 일을 방지하고자 영국 내 제조공장 설립 초기에 한국 기업 전문인력의 수월한 영국 입국이 가능하도록 비자 제도까지 정비했다. K-컬처, K-콘텐츠의 영국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한 것도 이번 개선 협상의 주요 특징이다. 여 부문장은 "K-콘텐츠에 영국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부문 개방을 확대했고 시청각 공동제작협정을 체결해 양국 공동 제작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출 유망 분야인 K-뷰티, K-푸드 등의 원산지 기준도 완화했다. 영국에 대한 화장품 수출은 2019년 이후 238.6% 늘었고 지난해 영국 주요 음식배달앱에 등록된 한국음식점은 전년보다 76% 증가했다. 영국 정부도 이번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올해 들어 유럽연합(EU), 미국, 인도에 이은 주요 통상 합의"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K-컬처를 언급했다. 이는 영국 기업과 노동자들에 큰 승리"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번 FTA 개선으로 금융, 보험, 법률 등 주요 서비스 부문의 한국 시장 접근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트럼프, 피살된 할리우드 감독 '조롱'…"나에 대한 집착 때문"
닉은 과거 마약중독과 노숙 생활 등을 하면서 방황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보도에 따르면 이는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불러일으킨 분노로 인한 것"이라며 "그 원인은 '트럼프 정신이상 증후군', 때로는 TDS라 불리는, 정신을 마비시키는 질병에 대한 그의 거대하고 굽히지 않는, 불치의 집착 때문이었다고 한다"고 비꼬았다.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위대함이 모든 목표와 기대를 뛰어넘고 미국에 아마도 전례 없을 정도의 황금기가 도래하면서 그의 노골적인 편집증은 새롭게 정점에 달했다"며 "롭과 미셸이 평안히 잠들기를 바란다"고 했다.라이너는 생전 미국 민주당 지지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해 왔다.
머스크 자산 995조원 넘었다…세계 최초 '조만장자' 눈앞
이 같은 보상안이 현실화하면 머스크의 자산가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머스크가 설립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xAI의 가치도 오르는 중이다.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2위 부자는 2520억달러(추정치) 자산을 보유한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다. 이 매체는 2위와의 차이가 4250억달러에 이르는 만큼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잃을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우크라 수중 드론, 최초로 러시아 잠수함 타격...'무력화' 주장
흑해에서 러시아 해군과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사상 최초로 수중 무인기(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공격해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킬로급 잠수함은 옛 소련에서 개발된 디젤 추진 재래식 잠수함으로 1980년에 취역했으며 중국 등 다른 국가에도 다수 판매됐다.
'10명 탑승' 항공기 멕시코서 추락…"최소 6명 사망"
15일 멕시코 중부에서 중형 항공기 1대가 추락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멕시코 구조당국이 밝혔다.
러트닉, 고려아연 테네시 11조원 투자계획에 “미국의 큰 승리”
테네시는 트럼프 지지세가 강한 공화당 우세 지역이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클락스빌에 가전제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고려아연은 한국 시간으로 15일 이사회를 열고 테네시 제련소 건설 투자건을 의결했다.
"이 누나 아직 전성기네" 머라이어 캐리, 밀라노 올림픽 개막식 '원톱' 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머라이어 캐리가 내년 2월 6일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의 메인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의 눈와 얼음 위에서 펼쳐지며, 패럴림픽은 이어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적인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내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美,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석방 촉구…"표현의 자유 침묵시켜"
이유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반중(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78)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어 이러한 기본권은 "중국이 1984년 '중국-영국 공동 선언'에서 존중하겠다고 약속한 것들"이라며 "이런 권리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처벌받는 인물은 라이 씨뿐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미 라이가 유죄 판결을 받자 영국, 호주 등 정부는 그를 즉시 석방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우크라에 '나토식' 안보보장…트럼프 "종전 합의 가까워"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 머물고 있던 그들과 접촉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종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측에 영토를 양보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엔 "그들은 그 영토를 이미 잃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안보 보장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제공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상황이다.나토 조약 5조는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유럽 정상들과 통화 후 “우크라 종전, 어느 때보다 가까워져”
AP 유럽 정상들과 통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 합의된 종전에 가까워져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멕시코 국경 방어 메달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주최한 유럽 정상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판빙빙처럼"…성형 37회, 17억 쓴 금수저의 고민
수술에 사용된 금액은 총 800만위안(한화 약 16억7000만원)이었다.허씨가 성형 모델로 삼은 사람은 판빙빙이었다. 판빙빙은 10여 년 전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스타 중 한 명이자 국제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다. 특히 중국 내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외모로 찬사를 받았다.허씨는 자신의 평범한 외모에 만족하지 못했다. 허씨의 부모는 그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자해를 하며 부리는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허씨는 쌍꺼풀 수술만 3번을 받았다. 의료진에게는 "판빙빙과 똑같아 보이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허씨는 판빙빙과 닮은 외모 덕분에 2016년 중국 전국 노래 경연대회에 참여해 스타덤에 올랐다. 상업적인 행사에도 초청받았다.하지만 결혼 후 1년 만에 허씨는 남편이 또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결국 허씨는 판빙빙과 다른 사람처럼 보이도록 추가로 성형 수술을 받았다.동시에 허씨는 패션 블로그와 라이브 스트리밍 활동에 집중하며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美 트럼프,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대량살상무기' 지정
IEEPA는 미국 대통령이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에 맞서 경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대통령에게 폭넓은 권한을 주는 법으로, 1977년 제정 이후 이란과 북한 등을 제재하는 데 쓰였다. 2024년 사망자는 4만8422명으로 감소했다.지난 10월부터 중국과 관세 전쟁을 잠시 멈춘 트럼프는 15일 "중국은 우리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며 유통되는 펜타닐의 양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자산 1천조 육박
이는 종전 추정치보다 1680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머스크는 역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인물로 기록됐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지난 8월 4000억달러에서 약 4개월 만에 2배로 뛰었다.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가 약 1조50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포브스는 IPO 과정에서 이 같은 평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테슬라 역시 머스크의 자산 확대에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테슬라 주가 올들어 최고…사상 최고치도 연내 경신하나
임미나 최근 강세를 보이는 테슬라 주가가 15일(현지시간) 3% 넘게 올라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6% 오른 475.31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17일 종가 479.86달러를 찍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들어서는 그 아래에서 맴돌았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머스크가 답글을 단 게시물은 테슬라 로보택시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 무인 주행을 개시했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영상을 첨부했다.
‘조만장자’ 눈앞에 둔 일론 머스크…자산 996조원 달해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지난 8월 4000억달러에서 약 4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나면서, 머스크의 자산가치도 종전보다 1680억달러 증가했는데 지금까지 5000억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게 포브스의 설명이다. 다만, 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 이 정도 가치를 달성하지 못해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런 보상이 실현되면 머스크의 자산가치는 상상조차 불가능할 정도가 된다. 머스크는 xAI 홀딩스 지분 53%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패전국 日, 약속 위반"…中, 유엔서 '대만 발언' 철회 요구
그러면서 "(이는) 중국의 내정에 대한 무례한 간섭이며,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으로서 중국과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푸 대사는 해당 발언이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 성과와 전후 국제 질서에 대한 직접적 도전"이라며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위반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중국은 다시 한번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며 잘못된 길로 더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촉구한다"며 "대만의 중국 반환은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고 했다.중국은 이미 유엔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여러 차례 비판하면서 철회를 요구해 왔다.
세르비아 검찰, 트럼프호텔 추진 관련 문화부 장관 기소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셀라코비치 장관 등 3명은 직권 남용과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세르비아에서는 현대의 문화유적지인 '옛 군참모본부 단지'를 허물어 그 자리에 트럼프 일가의 고급 호텔을 세우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965년 지어진 군 참모본부 단지는 옛 유고슬라비아군의 총참모부 본부가 있던 곳으로 2006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처럼 참혹한 전쟁과 학살의 상흔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을 허물고 그 자리에 고급 트럼프 호텔을 들여놓겠다는 계획에 야권을 중심으로 강한 반대 여론이 조성돼왔다.
트럼프, 미군 사망에도 “여전히 시리아 대통령 신뢰”
시리아에서 피격당한 미군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진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정부 대통령을 여전히 신뢰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P 시리아에서 미군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진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를 신뢰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우크라인 75% "확고한 안전보장 없이 러 유리 종전안 수용 불가"
우크라이나 국민의 4분의 3이 확고한 안전보장이 없이 러시아에 유리한 종전안을 받아들이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2%는 현재 상태로 전선을 동결하고 일부를 양보하는 형태의 협상에는 동의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로이터는 이번 여론조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면한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고 짚었다. 종전안을 받아들이라는 미국의 압박 속에, 협상에는 유연한 태도로 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우크라이나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양보는 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야 하는 처지라는 것이다. 여론조사에도 우크라이나 내부의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셈이다. 미국의 지원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회의적 시각도 커지고 있다.
美여행업계, ESTA 심사 강화에 "관광 냉각…미국 더 약해질 것"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하는 수백만 외국인에게 5년치 소셜미디어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심사 강화 추진에 미 여행업계가 공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여행업계는 이번 조치로 인한 외국인 방문객 감소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한 가지는 이 정책이 미국으로의 여행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냉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1월20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외국인 입국자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심사하고 걸러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우크라 4명 중 3명 "안전 보장 없는 평화안, 수용 불가"
나토에 대한 신뢰도도 같은 기간 43%에서 34%로 하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전쟁 중 선거'에 대해서도 국민적 반감이 컸다. 전시 선거를 치르자는 응답자는 9%에 그친 것.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정치적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선거를 치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中, 유엔 안보리서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 요구
그는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라고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야마자키 가즈유키 주유엔 일본대사는 "중국 측 주장은 사실에 반하고 근거가 부족하다"며 대화를 통해 냉정하게 대응할 방침을 나타냈다고 NHK는 전했다. 푸 대사는 이달 1일과 지난달 21일에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문제 삼는 서한을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보내기도 했다.
독일 상수시 궁전에 한국어 음성 가이드
김계연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유명해진 독일 상수시 궁전에서 한국어로 안내를 들으며 궁궐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상수시 궁전에서 15일(현지시간)부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상수시 궁전은 프로이센 왕 프리드리히 2세(1712∼1786)가 휴양용 궁전으로 1747년 지었다. 상수시(sans souci)는 '걱정 없는'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배달음식 먹고 호흡곤란…배달원 ‘스프레이 테러’ 액체는?
해당 배달 앱 측은 주문 금액을 전액 환불 조치하고, 스티븐슨을 해고했다고 밝혔다.스티븐슨은 경찰 조사에서 “거미를 쫓아내려 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펜타닐 ‘대량살상무기’ 지정…마약과의 전쟁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대량 유입되는 신종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공식 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백악관에서 미-멕시코 국경수비대에 메달을 수여하면서 “우리는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공식 분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펜타닐과 핵심 전구체를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등을 겨냥한 지상 작전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IS “우리가 시리아 정부군 피격 사건 배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5일(현지시간) 자신들이 시리아에서 발생한 정부군 피격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IS는 지난 13일 중부 팔미라에서 발생한 미군 피격 사건의 용의자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공격자의 신원은 특정하지 않았다.
'핀테크 원조' 페이팔, 미국서 은행 설립 나서
직접 대출로 중기금융 강화…트럼프 행정부 규제 완화 움직임에 신청 권영전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미국에서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팔은 은행업 진출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페이팔 은행은 일반 수신 고객에게도 이자 지급 저축 계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中 서해부표, 군사용 포함 이중용도…직접 도발 피하며 존재감 증대"
또한 "중국의 전형적인 회색지대(전쟁시기와 평시의 중간) 전술과 마찬가지로, 하나를 제외한 모든 부표가 PMZ 외부이자, 한중간 중간선 가상선 기준 중국 측 수역에 설치되어 있다"며 "이는 대부분의 부표를 PMZ 내부에 직접 배치하는 도발을 피하면서도 분쟁 해역 내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차 석좌 등은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군사화 전례를 고려할 때 PMZ 인근 부표 설치는 한국과의 분쟁 해역에 대한 중국 관할권을 주장하고, 주요 해상 통로에서 강화된 감시 능력을 설정하며, 서해에서 중국의 해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장기적 노력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차 석좌 등은 특히 "부표의 기능과 관계없이 이들의 배치 장소가 PMZ 내부 및 가까운 곳이라는 점은 서해에서 중국의 전략적 의도를 보여준다는 것 자체로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11명 사상’ 美브라운대 총격범 오리무중…FBI, CCTV 영상 공개
사건이 일어난 건물에서는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시험 2개가 예정돼 있었다.약 1만 1000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재학 중인 브라운대는 올해 남은 기간 모든 시험과 수업을 취소했다.
"나스닥, 24시간 거래 위한 서류 SEC에 제출"…해외 수요 급증
외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는 지난해 17조달러에 달했다. 나스닥의 서류 제출은 주 5일 하루 24시간 거래 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첫 번째 공식적인 행보가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는 현재 월~금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정규장 거래가 이뤄진다. 정규장 앞뒤로 개장전 거래(오전 4시~9시30분)와 시간외 거래(오후 4시~8시)가 운영된다. 나스닥이 주 5일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하면 주간 거래(오전 4시~오후 8시)와 야간 거래(오후 9시~다음날 오전 4시) 두 개 거래로 운영된다.
어렵게 얻은 친구 잃을라… 트럼프 “미군 피살, 시리아 정부 탓 아냐”
시리아에서 미군이 공격을 당해 전사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는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미 성향의 독재 정권이 축출되고 꼭 1년이 흐른 지금 시리아가 다시 미국에 등을 돌릴까봐 염려해서 그런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11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리아 과도 정부의 아메드 알샤라 임시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시리아에서 미군 2명과 미국인 통역사 1명이 사망한 사건의 후폭풍에 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사건 발생 지역은 시리아 정부가 통제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곳”이라며 “이번 사건은 갑자기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임시 대통령 알샤라를 향한 의심의 배경에는 그가 알카에다 출신이란 점이 있다. 하지만 알샤라가 지휘한 시리아 반군이 2024년 12월 정부군을 격파하고 다마스쿠스를 점령한 뒤 그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접은 확 달라졌다. 몰락한 아사드 가족은 푸틴의 주선으로 러시아에 망명했다.
우크라 "수중 드론으로 러 잠수함 타격 무력화"…폭발영상 공개
로이터 통신과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성명에서 "또 한 번의 독특한 특수작전으로 해상 공격을 단행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 '서브 시 베이비'가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에서 처음으로 수중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 무력화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시 베이비'를 활용해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은 내정간섭”···중국, 유엔 안보리 회의서 철회 요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5일 도쿄에서 열린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 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AFP 푸충 주유엔 중국대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한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 발언이 내정 간섭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美트럼프, 왜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규정했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상 최대 규모의 펜타닐 단속을 벌여 300만정을 압수했다"며 "치명적인 펜타닐이 쏟아져 들어오는 재앙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맞춰 펜타닐과 핵심 전구체를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멕시코 국경수비대에 메달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공식 분류한다"고 밝혔다.
"달러도 비싼데" 美 여행길 '난감'…SNS 정보 제출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하는 수백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5년치 소셜미디어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는 심사 강화 방안을 추진하자 미 여행업계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올해 1~10월 136만418명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144만3872명)보다 약 5.8% 줄어든 셈이다.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여행 비용이 매년 치솟아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해 다음 달 중순 인천-뉴욕 왕복 항공권을 검색한 결과 최소 금액은 1인당 약 200만원대. 미성년 자녀 2명 포함 4인 기준으로는 800만원대를 나타냈다.
'대통령이 할 말 아냐'…트럼프, 영화감독 피살 조롱에 역풍
미국 CNN 방송은 "갑자기 입장이 뒤바뀌었다"며 게다가 비극적 죽음에 대해 조롱 발언을 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라며 아무도 저런 발언은 옹호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 힘든 상황이어서 공감해줘야 하며 특히나 살인까지 벌어졌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돈 베이컨(공화·네브래스카) 연방하원의원은 CNN의 제이크 태퍼 앵커에게 "이런 말은 술집 취객에게서나 들을 만한 것이지 미국 대통령이 할 말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답게 될 수 있을까? "라고 말했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비판이 대세가 될 가능성은 낮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재게시(re-upping)하는 것이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공화당의 선택을 요약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리창 뚫고 돌진”…모녀가 탄 차, 수영장에 통째로 '풍덩'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지역지 라 프로방스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께 라 시오타 지역의 폴 엘뤼아르 시립 수영장에서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승용차 한 대가 물속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주차장에서 방향을 바꾸다 갑자기 수십 미터 떨어진 수영장 울타리와 유리벽을 들이받은 뒤 수영장 안으로 돌진했다. 수영장 측은 수영장 자체에 눈에 띌 만한 손상은 없으나 울타리와 유리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할말 아냐'…트럼프, 영화감독 피살 조롱에 역풍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2025년 12월 15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멕시코 국경 방어 훈장 수여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갑자기 입장이 뒤바뀌었다"며 게다가 비극적 죽음에 대해 조롱 발언을 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라며 아무도 저런 발언은 옹호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 힘든 상황이어서 공감해줘야 하며 특히나 살인까지 벌어졌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돈 베이컨(공화·네브래스카) 연방하원의원은 CNN의 제이크 태퍼 앵커에게 "이런 말은 술집 취객에게서나 들을 만한 것이지 미국 대통령이 할 말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답게 될 수 있을까? "라고 말했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비판이 대세가 될 가능성은 낮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재게시(re-upping)하는 것이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공화당의 선택을 요약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美,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사면 촉구…“언론 자유 침묵시켜”
법원은 검찰 주장을 모두 받아들였다. 빈과일보는 중국 당국 압력을 못 이기고 2021년 6월 24일 자로 폐간했다.영국 시민권자인 라이 창업주는 건물 임대 계약 관련 사기 혐의로 2020년부터 구금돼 있다. 구금 생활이 길어지면서 건강이 크게 나빠졌다는 전언도 최근 나왔다.
미국, 무역합의 이행 늦다며 최우방 영국에 AI협력 일시중단
비관세장벽 해소에 소극적이라며 경고 신호 '체결된 협정도 안심 못한다' 국제사회 우려 커지나 미국이 무역합의 이행을 서두르지 않는다며 최대 우방인 영국을 향해 경고 신호를 보냈다. TPD는 지난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당시 체결됐다. 이처럼 영국 내에서 기대가 높은 TPD에 대해 미국이 이행 일시 중단을 선언한 것은 협정서에 명시된 조항 때문이다. 협정서에는 TPD는 미국과 영국이 지난 5월 체결한 무역합의의 실질적 이행과 병행돼야 효력을 갖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영국이 무역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TPD 이행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은 영국이 비관세 장벽 해소에 소극적이라는 입장이다. 영국 정부는 미국의 TPD 이행 중단의 의미를 축소하려는 모습이다.
트럼프, 미군 사망에도 "시리아 대통령과 무관" 두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미국인 3명 총격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이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군 2명과 미국인 통역사 1명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여전히 시리아 대통령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은 그와 아무 관련이 없다.
중앙-지방정부·국제기구 한자리…국제노동페스타 16∼17일 개최
국내외 청년 500여명 참여…'2030 청년 고용 로드맵' 제안 고용노동부는 경기도,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16∼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개최한다. 국내외 청년 500여명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와 노동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소통한다. 다음으로는 청년 100명이 임금 및 일·삶 균형 등에 대해 사전 제출한 질문을 김 장관과 김 지사 등 패널들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싯 연준의장 임명에 반발…'대통령과 너무 가깝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으로 유력시되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비토'에 직면했다고 CNBC 방송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해싯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역이자 측근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함께 제롬 파월 현 의장의 후임(내년 5월 취임)으로 거론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지명하겠다고 예고한 차기 연준 의장은 사실상 이들 두 '케빈'으로 좁혀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금까지는 해싯 위원장이 더 유력하며, 한때 그가 낙점됐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고위 인사들'이 해싯 위원장에 대해 "대통령과 너무 가깝다"는 점을 들어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CNBC는 전했다.이들의 반대 의견에는 해싯 위원장이 연준 의장을 맡을 경우 금융시장에서 '역효과'가 우려된다는 점도 논거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해싯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호주머니'에 있는 인사이다 보니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이 때문에 장기 채권금리가 상승해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저금리와 반대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베팅 플랫폼 '칼시'에서 이달 초 80%를 넘던 해싯 위원장의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은 이날 현재 51%로 하락했다.
‘한두 번 해본 솜씨 아냐’…술 취해 뻗은 라쿤의 ‘화려한 과거’
미국의 한 주류 판매점에 침입해 술을 잔뜩 마시고 화장실에서 만취 상태로 검거됐던 라쿤이 사실은 주변 상가들을 제집처럼 드나든 ‘상습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CCTV에는 라쿤이 매장을 휘젓고 다니며 신나게 노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고, 결국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곯아떨어진 채로 발견돼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 사고뭉치는 뜻밖의 ‘복덩이’ 됐다.
모로코서 홍수로 최소 37명 사망…"기후변화 여파"
북아프리카 모로코 서부 해안 도시 사피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최소한 37명이 사망했다. 일부 부상자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아지즈 아크하누크 모로코 총리는 "단기간에 37mm의 비가 내렸고 강이 가로지르는 사피의 밥 차바 지역에서 많은 상인과 노동자들이 숨졌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트럼프, '의회폭동 다큐' BBC에 7조원 명예훼손 손배소
소장은 이날 마이애미 소재 플로리다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내가 했다고 한 데에 대해 BBC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BBC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의 발언이 짜깁기돼 실제로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반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법원이 아니라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영국 법상 명예훼손 소송 제기 시한인 1년이 만료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푸틴이 종전안 거부하면 미국에 장거리 무기 요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할 경우 미국에 장거리 무기 등의 제공과 추가 대러 제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양보 문제를 가리켜 "고통스럽다"고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를 "법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이 "절충안을 찾아낼 것으로 믿는다"며 평화구상이 마무리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이 中 전통의상 한푸?…美 아마존서 버젓이 판매
1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에서 중국 전통의상인 한푸에 ‘Hanbok’(한복)을 키워드로 사용해 판매하는 업체가 다수 발견됐다.
'美정부가 대주주' 인텔, 대관담당으로 트럼프 보좌관 영입
인텔은 로빈 콜웰 대통령 부보좌관 겸 국가경제위원회(NEC) 부국장을 정부 관계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콜웰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전략적 우선순위를 추진하고 공공정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는 콜웰 수석부사장에 대해 "폭넓은 경험과 법률·정책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인텔에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푸틴, 러·인도 상호 파병 절차 간소화 비준…"군사 협력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인도 간 서로의 영토에 군 배치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협정을 비준했다. 이 협정에 따라 러시아와 인도 해군의 전함은 서로의 항구 시설을 이용할 때 통지 절차를 간소화하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인도 양국 영토에 △군부대 △전함 △군용기를 배치하는 절차에 관한 정부 간 협정 비준에 서명했다.
IS 여전히 위험하다…호주 참사에 '가스라이팅 자생테러' 주의보
다만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회견에서 "(IS와) 공모 증거는 없다"고 언급하는 등 호주 당국은 아직 이번 사건을 IS와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데는 신중한 모습이다. IS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벌어진 혼란을 틈타 세를 불려 전성기 시절인 2014년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에 '칼리프국'(신정일치국) 건설을 선포할 정도로 세력을 넓혔던 조직이다. 하지만 미국 주도 국제 연합군의 공격에 2019년 3월 IS가 참칭한 '칼리프국'은 붕괴했고 이후 IS 잔존 세력은 시리아와 이라크 사막 지역을 비롯한 세계 외딴곳에 숨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영토'를 잃고 분산형 테러 네트워크 수준으로 전락했다고는 하지만 IS가 세계에 드리운 위협은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럽,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서방 국가에서도 IS 대원 및 자발적 추종 세력의 크고 작은 테러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 3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로 150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세계적으로 IS 조직원은 8천800∼1만3천100명으로 추산됐다. 현재 비교적 큰 세력을 형성하고 유럽 각국에서 대형 테러를 주도적으로 벌이는 IS 잔당 세력은 IS 아프가니스탄 지부 격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다. 이번 호주 총격 테러범의 아버지인 사지드는 1998년 학생 비자로 호주에 입국해 호주 영주권을 가진 인물이었다. 아들 나비드는 2001년 호주에서 태어난 호주 시민권자였다.
미 정부 “‘보안법 유죄’ 지미 라이 석방을” 성명…트럼프도 시진핑에 요청
15일(현지시간) 국가보안법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홍콩 민주화 운동가이자 반중 언론인인 지미 라이. 사진은 2015년 12월15일 촬영된 라이의 모습. AFP 미국 정부가 국가보안법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홍콩 민주화 운동가이자 반중 언론인인 지미 라이의 석방을 촉구하며 중국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열린 멕시코 국경 방어 메달 수여식에서 라이의 유죄 판결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그는 이날 재판에서 중국 공산당 몰락을 목표로 외국 세력과 공모하고 선동적 출판물을 발행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홍콩 반중 언론인 딸 "부친, 석방되면 정치 아닌 가족에 집중"
그러면서 그는 "기본적으로 제 아버지는 불법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는 감옥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나 성모 마리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이는 출소 후 아버지가 계속 하고 싶어 하시는 일"이라고 말했다. 클레어 라이는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5년간 독방 수감으로 아버지 건강에 큰 타격이 생겼으며 체격이 크고 건장했던 아버지 체중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에서 정치적 성향을 초월한 정치인들의 지지를 확인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했고 그의 석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상군 투입 위한 큰그림?...트럼프, 펜타닐 '대량살상무기'로 지정 [HK영상]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협력해 국경 단속 강화 및 마약 대응 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며, 일정 기간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는 펜타닐 대응을 전담할 ‘펜타닐 차르’ 임명과 공동 타격 부대 구성 등 협력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한편 이번 행정명령 발표는 중남미 대응 전략과도 연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등에서 활동하는 마약 카르텔을 겨냥해, 이미 해상에서의 군사 작전을 벌여왔고, 지상 작전 가능성을 언급해왔습니다.
"중국,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 착수 가능성 높아"
중국이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에서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국기연의 연구원은 "사진으로 확인된 사각 테두리의 크기와 형상은 원자로 격납용기 용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자력 항공모함은 일반적인 동력의 항공모함보다 더 장기간 연료 보급 없이 운항할 수 있다.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어 지난달 3호 항모 푸젠이 취역, 세 척의 항모를 보유하고 있다.
中한푸 팔면서 “한복” 표기…K 열풍 편승해 꼼수
아마존에서 중국 전통 의상 한푸를 ‘Hanbok(한복)’으로 명시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 페이지. 아마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코리아 빌리지(Korea Village)’ 내 한국 전통문화 체험 공간에서 실제 한복과는 거리가 먼 의상을 착용한 여성들의 모습.
유럽, 우크라 안전보장 다국적군 제안…유럽 주도하고 미국 지원
유럽 지도자들 공동성명…종전합의 돌파구 될지 주목 러 재침공시 美 대응 불확실…푸틴이 받아들일지도 미지수 유럽이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안전보장안에 유럽 주도의 다국적군 파병을 포함시킬 것을 15일(현지시간) 제안했다. 또 다국적군이 "우크라이나 군대 재건, 우크라이나 제공권 확보, 더 안전한 바다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며 "분쟁을 막고 영토를 방어할 수 있도록 평시 수준인 80만명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유럽 정상들은 휴전 후 미국은 휴전 감시 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유럽 연합 가입을 강력히 지지한다고도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 정상의 발표 내용을 전달받은 미국 행정부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유럽 주도의 다국적군 파병은 우크라이나가 요구해온 나토 조약 제5조와 유사한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의 말을 믿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국적군 파병을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포드, 간판 F-150 전기차 모델 접는다…하이브리드로 후진
이중 125억달러는 올해 4분기 포드의 전기차 자산을 재편하는 비용으로 집계되며, 여기엔 SK온과의 배터리 합작사업을 종료하는 비용 30억달러가 포함된다고 FT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 말 전기차 구매 때 적용되던 7천500달러(약 1천1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없앴다.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이 조처 이후 10월 미국의 전기차 생산량은 전달 대비 약 49% 급감했다. 포드의 대형 전기차 사업은 지금껏 고전을 면치 못했다. 포드의 전기차 사업부인 '포드 e'는 작년 51억달러(약 7조5천억원)의 손실을 냈고, 올해 1∼3분기에도 36억달러(약 5조3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포드는 이번 전략 변경 이후 전기차 사업을 2029년께 흑자 전환할 계획이라고 했다.
포드, 전기차 전략 전면 수정…"전혀 팔리지 않았다" 195억달러 손실 예상 [HK영상]
미국 포드자동차가 고가 전기차 중심 전략을 철회하고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차량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美 FDA, 10년만에 '여성 비아그라' 사용 연령 확대
FDA는 10년전 성욕 감퇴로 스트레스를 받는 폐경 여성을 위한 애드이를 처음 승인했다. FDA는 애드이를 술과 혼용할 경우 저혈압과 심할 경우는 기절할 수 있어 음주후 수시간 이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1990년대말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폭발적인 성공 이후 제약사들은 성욕 감퇴 여성을 위한 제품 개발 연구에 큰 돈을 투자해왔다.
'말차 붐' 타고 일본차(茶) 수출량 71년 만에 1만t 돌파
생산량 정체에 일본 내에선 품귀…페트병 녹차 가격도 올라 올해 1월~10월 일본의 차(茶) 수출량이 1만84t을 기록하며 1954년 이후 71년 만에 연간 수출 1만t을 돌파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6일 전했다. 차가 지닌 건강 효능이 알려지면서 외국에서 말차(녹차 잎을 곱게 갈아 가루 형태로 만든 차) 붐이 일어난 데다 엔저까지 겹치며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차 수출 증가는 9년 연속이다.
머스크, 세계 첫 ‘조만장자’ 눈앞…순자산 995조원
15일(현지시각)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8000억달러(약 1175조)로 평가됐다.
트럼프, 시진핑에게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석방 촉구 "표현 자유 침묵시켜"
이어 "라이는 건강이 좋지 않다. 고령이고 건강이 좋지 않다"며 "그래서 요청했다. 재판은 2023년 12월 시작됐다.2년간의 재판 끝에 홍콩 고등법원은 △외국 세력과 공모해 국가 안보를 위협한 혐의 △선동적인 출판물을 인쇄·출판·판매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트럼프, MAGA 내부서도 식나…'매우 지지' 8개월새 8%p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가 핵심 지지기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에서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이 같은 현상을 마가 진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장악력 약화 조짐으로 해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 내부에서도 균열이 시작됐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머스크, 자산 1조달러 눈앞…사상 첫 '조(兆)만장자' 되나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역사상 처음으로 '조만장자'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미 경제지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가치가 6천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포브스는 머스크가 설립해 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 가치를 8천억달러로 평가받으면서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6770억달러(약 995조5천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 평가액은 지난 8월 4천억달러에서 4개월여 만에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여기에 스페이스X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 가치가 약 1조5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 이 정도 가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달러(약 1470조5천억원)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이 경우 머스크는 역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하게 되며, 최초의 '조(兆)만장자' 타이틀을 얻게 된다.
中관영지 "韓, '中 산업고도화' 위협 아닌 기회로 인식해야"
글로벌타임스, 사설서 제3국 프로젝트 한중 공동 참여 제안 김현정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을 향해 중국의 산업 고도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와 시장 확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같은 날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미국 관세 부과 이후 중국 수출선 전환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대한 의견 제시 성격으로 게재됐다. 그러면서 한국의 고부가가치 중간재를 중국 신흥시장 수출 시스템에 결합하는 방안과 신에너지·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제3국 대형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거나 합동 연구·개발(R&D)에 나서는 방안을 제안했다.
총기난사범 맨몸으로 덮친 '과일가게 사장'…"호주의 영웅"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롭 크리치로우 전 형사도 "그는 훌륭한 시민의 표본"이라고 극찬했다.아흐메드 씨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윌리엄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은 아흐메드 병원비 모금 사이트에 9만9999달러(약 1억3천만원)를 기부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유대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U, 러 전쟁자금 조달 '그림자 선단' 겨냥해 개인 17명·법인 6곳 제재 추가
유럽연합(EU)가 서방의 원유 수출 제재를 우회하며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하는 '그림자 선단'을 겨냥한 제재 목록에 개인 17명과 법인 6곳을 추가했다. 15일(현지시간) EU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존과 주권, 독립을 약화하거나 위협하는 것과 관련한 제한 조치' 명단에 개인 5명과 법인 4곳, '러시아의 불안정화 활동과 관련한 제한 조치' 명단에 개인 12명과 법인 2곳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EU 당국자는 "△러시아 석유 회사 로스네프트·루코일과 연관된 기업인들 △유조선을 소유·관리하는 해운사들과 연계된 사업가 등 '그림자 선단'의 조력자 9명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내달 관세 인상' 멕시코에 특혜무역협정 체결 제안
보도에 따르면 라제시 아그라왈 인도 상공부 차관은 최근 루이스 로센도 멕시코 경제부 차관과 온라인 회의를 한 후 양국간 PTA 체결에 관한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아그라왈 차관은 다만 인도 측 제안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삼갔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조처가 국내 산업을 강화하고 고용을 보호하며 FTA 미체결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멕시코 재계는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그라왈 차관은 잠정추산 결과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의 부문에서 총 20억달러 어치의 수출품이 멕시코 측 조처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측 관세 인상으로 폭스바겐과 현대차 등 인도 자동차 수출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세계최초 ‘조만장자’ 눈앞…자산 995조원 넘어
미 경제지 포브스는 15일(현지 시간)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종전보다 1680억 달러 늘어난 6770억 달러(약 995조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이전까지 500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없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머스크의 자산 가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한 것은 그가 설립한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영향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했다.
미 국토안보부, ‘중국의 위구르 탄압’ 고발한 관헝 우간다로 추방 추진
중국의 신장 위구르 수용소 현장을 촬영해 영상으로 공개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중국인 관헝(38)을 구금하고 있는 미국 당국이 관헝의 우간다 추방을 추진하고 있다. 대대적 이민 단속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월 전과가 있는 남성 5명을 아프리카 국가 에스와티니로, 8명을 남수단으로 보낸 바 있다. 중국 허난성 출신이자 한족인 관헝은 2020년 10월 신장 지역을 방문해 미국 매체 버즈피드가 위성사진 분석 등을 통해 위구르 수용소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목한 시설들을 촬영했다. 대만에서 거주하는 그의 어머니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 있는 관헝의 일가친척들은 영상공개 이후 경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 위구르 인권법을 제정한 국가가 위구르 인권 문제를 폭로한 이를 추방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는 2020년 10월 서방매체가 주장한 위구르 인권탄압 문...
트럼프, 성탄 종전합의 박차…우크라에 '9부 능선 넘었다' 압박
안전보장이 필요하다는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헌장 5조와 유사한 내용이 담긴 제안을 최후통첩을 날리며 합의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데드라인으로 합의를 밀어붙이는 모양새지만 영토 문제라는 큰 벽이 남아있는 데다 러시아의 수용 여부도 불투명해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5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식 안전보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정상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이 다국적군으로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주도하고 미국이 이를 후원한다고 제안을 설명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미국 정부의 안전보장 제안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실상의 최후통첩이라고 해석했다. 유럽과 우크라이나는 일단은 미국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미국의 안전보장 제안에 대해 "놀라운 수준"이라고 평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안전보장 문제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기생충' 현실판?…아파트 지하서 2년 산 남성
대만 가오슝시의 한 아파트 지하 기계식 주차장에서 2년 넘게 몰래 거주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 가오슝시의 한 아파트 지하 기계식 주차장에서 2년 넘게 몰래 거주한 궈모(71) 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궈 씨가 지하 기계식 주차장에 생활공간을 마련한 모습.
미국 최대은행 JP모건도 토큰화된 MMF 첫 출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자산운용 부문이 블록체인 기술을 전통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도입하려는 기존 금융회사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가입 시 펀드 지분(좌수) 만큼의 디지털 토큰을 받는다. 국채와 Repo 등 투자 대상은 기존 MMF 상품과 다르지 않게 운용하되 펀드 지분을 기존 전자증권 대신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구조다. 반면 토큰화된 MMF는 원칙적으로 실시간으로 거래될 수 있다.
[영상] 손가락으로 '눈찢'…동양인 비하한 미스 핀란드 왕관 박탈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던 미스 핀란드가 동양인 비하 행동을 했다가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는 지난달 말 소셜미디어에 자기 양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사진을 올리고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미스 핀란드 조직위는 한 개인이 국가적 대표 역할을 맡으면 행동과 책임은 분리될 수 없다며 자프체의 '미스 핀란드'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테슬라 로보택시 사고, 일반 운전자 10배…안전할까?
도심 주행과 차선 변경, 신호 인식 등에서는 기존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다.그러나 기대와 함께 안전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사고가 최근까지 총 8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대부분 경미한 추돌이고,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사고가 모두 안전요원이 탑승한 감독형 FSD 상태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美 주류매장 턴 '만취 라쿤'…굿즈 만들어 팔았더니 '대박'
그저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뿐"이라며 "블랙 프라이데이에 술 한두 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녀석이 교훈을 얻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만취한 라쿤이 발견된 시기는 미국 최대 유통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바로 다음 날이었다.수익금은 낡고 협소한 보호소 시설 개선과 유기 동물 관리에 쓰일 예정이다.
호주 총리 "시드니 총기 난사, IS 이념 따른 범행인 듯"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호주 공영 A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번 범행은 IS 이념에서 동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아들 나비드가 2019년 시드니에서 체포된 IS 관련 테러 계획범과 연관성 때문에 호주 국내 정보기관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치밀하게 계산됐고 냉혹했다"면서 지금까지 수사 결과로는 총격범 2명 외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호주 법원은 하다드가 반유대주의 강연을 해 인종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기도 했다.
죽음마저 조롱한 트럼프, 자신 비판하던 라이너 감독 피살에 “트럼프 집착 증후군이 사인”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화감독 로브 라이너와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 부부가 피살된 사건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멕시코 국경 방어 메달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화감독 로브 라이너와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 부부가 피살된 사건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로브와 미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롤러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글 전체가 틀렸다”며 “정치적 견해와 관계없이 누구도 폭력에 시달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부부의 아들인 닉 라이너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라이너 감독은 생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외국인 규제강화' 日 부동산 취득시 국적 제출 의무화
외국인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인 일본 정부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개인에게 국적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를 내년에 도입할 계획이다. 부동산 등기 신청 때 국적 확인을 위해 여권 등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제출도 요구한다. 일본 정부는 부동산 소유자의 국적 정보를 정부 내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청의 데이터베이스도 정비할 방침이다. 다만 국적 정보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제3자가 열람할 수 있는 등기부에는 기재하지 않는다.
일본 동북부 ‘후속 지진 주의보’ 해제됐지만…“가능성 완전히 사라진 것 아냐”
지난 8일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 이후 발표된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가 16일 0시를 기해 해제됐다. 일본은 대규모 지진 가능성은 줄어들었다면서도 평상시 지진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호소했다. 앞서 일본은 아오모리 강진 발생 약 3시간 만인 지난 9일 오전 2시 해당 주의 정보를 발령했다. 일본 동북부 태평양에 위치한 일본해구·쿠릴해구를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거대 지진 희생자를 줄이고자 2022년 12월 도입된 이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홋카이도부터 지바현에 이르는 7개 도·현의 182개 기초지방단체가 이번 주의 정보 지역에 포함됐으며, 당국은 지진 발생 시 즉각 대피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트럼프, BBC에 7조 원 명예훼손…"의회폭동 다큐 왜곡 편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 의회폭동'에 대한 BBC 다큐멘터리가 왜곡 편집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면서 50억 달러(7조3천5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BBC에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장에는 피고 BBC가 "허위이며, 명예를 훼손하며, 기만적이고, 비하적이고, 선동적이고, 악의적인 묘사"를 했다며 "2024년 대통령선거 1주일 전에 피고가 이를 방영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선거 결과가 나오도록 선거에 개입하고 영향을 미치려는 비열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가 지지자들에게 연방의회 의사당으로 행진하라고 말한 부분과 "지옥 같이 싸우라"고 말한 부분은 다큐멘터리에 들어 있으나 평화시위를 촉구한 부분은 방송에서 빠졌다며, 이는 왜곡 편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190조원 상호관세 토해낸다' 베팅하는 미국 기업들
미국 대법원이 이르면 연내 상호관세의 적법성을 가리는 최종 판결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행정부의 패소에 대비해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이미 납부한 상호관세를 돌려받기 위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악시오스는 "그간 큰 기업들은 정부의 반감을 사는 것을 피하려고 했다. 상호관세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 자동차 등 상품에 별도로 부과 중인 품목 관세와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품목별 관세 부과 방식은 과거 미국 정부가 사용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IEEPA를 근거로 삼아 한 나라의 광범위한 상품에 일률적으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방식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처음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IEEPA 규정을 확대 해석해 관세 부과권을 가진 의회의 고유 권한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런 사유로 상호관세 부과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미국 중소기업들과 민주당 성향의 12개 주(州)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약 30만1천개의 수입업자가 상호관세를 냈고, 관련 수입 신고 건수는 3천400만건에 달했다.
中 스텔스 무인기 'CH-7' 첫 비행 성공…정찰 반경 2천㎞ 추정
16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의 고고도·고속·장시간 체공 무인기 'CH-7'이 중국 북서부의 한 공항에서 최근 첫 비행을 마쳤다. CH-7은 2018년 중국 주하이 에어쇼에서 실물 크기 모형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다. 실물 기체는 지난해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정찰 용도로만 사용될 것으로 알려진 CH-7의 설계는 계속 수정됐다.
"애플뮤직 없으면 GM 차 안 사"…백기 든 GM
블룸버그 통신은 GM이 최근 애플과 협약을 맺고 15일부터 캐딜락과 쉐보레 브랜드 최신 모델에 애플뮤직 연동을 허용한다고 16일 보도했다. GM은 자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키우고자 2023년부터 아이폰 기반 서비스인 '애플 카플레이'를 신차에서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해 일부 소비자의 원성을 샀다. 일부 고객들 사이에선 '애플 카플레이가 안 되는 GM 차량은 안 사겠다'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GM은 애플 카플레이 연결을 막는 정책은 유지한다. 애플뮤직은 GM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만 쓸 수 있다.
트럼프, 펜타닐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법적 실효성 의문
미국 법률은 대량살상무기 사용, 위협 또는 사용 시도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의회폭동 다큐' BBC에 15조원 명예훼손 손배소(종합)
AP통신, AFP통신 등 주요 글로벌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소장은 이날 마이애미 소재 플로리다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내가 했다고 한 데에 대해 BBC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BBC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의 발언이 짜깁기돼 실제로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반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법원이 아니라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영국 법상 명예훼손 소송 제기 시한인 1년이 만료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BBC는 영국 TV 시청자들이 내는 수신료로 운영되고 있다.
[영상] "항상 죄책감"…롭 라이너 감독 살해혐의 아들 발언 재주목
자택에서 피살된 롭 라이너 감독과 아내가 지난 9월 영화 '스파이널 탭 2' 시사회에 자녀들과 함께 참석했을 당시 모습입니다. 짧은 머리에 수염을 기른 둘째 아들 닉 라이너의 모습이 보입니다. LA경찰국은 14일(현지시간) 닉 라이너를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습니다. 라이너(78세) 감독과 그의 부인 미셸 싱어 라이너(68세)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LA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둘째 아들 닉은 10대 시절 마약 중독으로 재활센터와 노숙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회의서 맞선 중일…"다카이치 발언 철회" VS "주제와 무관"(종합)
그는 "80년 전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은 방위를 이유로 침략을 개시했고 중국과 아시아에 대참사를 초래했다"면서 "군국주의나 파시즘의 부활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참가국들에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야마자키 가즈유키 주유엔 일본대사는 중국의 비판은 의제에 맞지 않아 "부적절하다"고 불만을 표명하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종전 후 일본은 일관되게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의 길을 걷고 있다"라고도 강조했다. 존립 위기 사태는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을 뜻한다. 일본 현직 총리가 대만 유사시를 존립 위기 사태라고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세계 첫 ‘조만장자’ 나오나…머스크 순자산 6000억 달러 돌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포브스는 15일(현지 시간)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을 약 6770억 달러(약 995조원)로 추산하며, 인류 역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최근 지분 매각(텐더 오퍼)을 통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8000억 달러로 평가되며 일론 머스크의 자산 급증을 견인했다. 게티이미지 머스크의 순자산 6000억 달러에는 스페이스X 외에도 다양한 핵심 자산이 포함돼 있다.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2%의 가치는 약 1970억 달러(약 290조 원)로 평가된다.
중국 관영지 "한국 '中 산업고도화' 위기 아닌 기회로 봐야"
그러면서 "한국의 고부가가치 분야 기술력과 중국의 신흥 경제국 간 시장 채널 구축 능력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며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 아프리카, 유럽연합(EU) 등지에서 조성한 산업단지, 교통 인프라, 에너지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보이는 고급 부품, 정밀화학 제품, 정밀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및 자동차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고성능 반도체와 특수 소재 등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핵심 부품에 (중국이)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호보완적인 강점이 제3국 시장에서 결합되면 보다 탄력적 지역 산업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설은 한국의 고부가가치 중간재를 중국 신흥시장 수출 시스템에 결합하는 방안과 신에너지·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제3국 대형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거나 합동 연구·개발(R&D)에 나서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부동산 위기론' 고개드는 中…주택장관 "업체 자금유용 규제"
그는 부동산 융자 문제에 관해선 '주관 은행제'를 추진해 프로젝트마다 하나의 은행 혹은 은행단이 주관 은행을 맡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업체는 프로젝트 개발·건설·판매 등 자금을 주관 은행에 예치하고, 은행은 업체에 융자를 제공함으로써 이익과 리스크를 은행과 업체가 함께 나누는 형태다. 또 거래용 주택이 매수인에게 실제 인도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현물 판매제를 도입하고, 분양 자금 감독을 강화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보장성 주택 확대와 낙후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 등 '좋은 집' 공급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문제가 내수 침체와 맞물려 경제 둔화 극복을 가로막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왔다.
中 관영매체 "한중, 경쟁 우려를 협력의 길로 전환해야"
이어 "중국 기업들이 이들 지역(해외)에 조성한 산업단지, 교통 인프라, 에너지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보이는 고급 부품, 정밀화학 제품, 정밀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했다"면서 "이러한 상호보완적인 강점을 제3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통합함으로써 더욱 탄력적인 지역 산업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국의 산업 고도화를 협력의 기회와 그로 인한 시장 확대로 인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적 강점을 중국의 확장하는 시장 영역에 접목시킨다면, '경쟁'에 대한 우려를 새로운 성장과 협력의 길로 효과적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중국과 한국의 산업 구조적 상호보완성은 협력적 확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제공한다"면서 "한국의 고부가가치 분야 기술력과 중국의 신흥 경제국 간 시장 채널 구축 능력은 자연스럽고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다낭사무소 21일 문열고 본격 업무 시작
다낭 국제금융센터는 △그린 파이낸스 △무역 금융 △핀테크·디지털 자산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발전할 방침이다.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다낭사무소가 오는 2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다낭시는 또한 항만·물류·국제 관광과 연계한 국경 간 상업 금융을 중점 육성하고, 해외 직접투자(FDI)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쇼어 금융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짙은 스모그 때문에 안보여서.. 인도 고속도로서 맞은편 차량끼리 충돌 4명 사망, 수십 명 부상
인도 주요 도시가 짙은 스모그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우타르프라데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 등 차량 8대가 짙은 스모그와 안개로 시야확보를 못해 맞은편 차량을 출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베네수엘라와 11㎞ 떨어진 트리니다드토바고, 미 군용기 공항 접근 허용···전초기지 된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 주민들이 지난 10월30일(현지시간) 포트오브스페인을 떠나는 미 해군 군함 USS 그레이블리호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사실상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11㎞ 떨어진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베네수엘라 압박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지난 10월 구축함 USS 그레이블리호를 트리니다드토바고 수도 포트오브스페인 연안으로 파견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6일간 이 국가 전역에서 도심·교외 야간 합동훈련을 했다. 미군은 현지에 군용 다목적 레이더 시스템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한강의 기적을 베트남 홍강에".. 하노이시, 홍강개발사업에 855조 동 쏟아붓는다
하노이 시가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홍강 주변 개발을 위해 2030년까지 총 855조 동(47조8800억원)을 투입한다.
"日 전 합참의장 겨냥 中 제재, 日 정·재계 위축 가능성"
중국은 지난 9월에도 중국에서 일본으로 국적을 바꾼 세키 헤이 일본 참의원(상원) 의원에 대해 동일한 이유로 같은 수준의 제재를 결정했다. 연합조보는 일본 항공막료장(공군 참모총장)과 통합막료장을 역임한 그가 현재까지도 일본 정·재계와 군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만은 이번 제재를 '초국가적 탄압'이라며 "국제법 정신과 국제 인권 규범에 어긋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만 외교부는 "중국은 정상적인 국제교류와 전문적인 협력을 정치화하거나 일방적인 입장으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은 행위는 지역의 안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재는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은 해당 발언 이후 일본 영화 개봉을 중단하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등 경제·문화 분야 제재를 확대하고 나섰다.
트럼프,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지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UP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유입되는 신종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했다. 이번행정명령은 불법 펜타닐을 일반적인 마약이 아니라 “화학무기에 가까운 물질”로 규정했다. 가디언은 이 행정명령이 향후 미국이 베네수엘라 등 마약 밀매 관련국에 대한 군사작전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카슈미르 총기 테러 관련 파키스탄 테러조직 등 기소
LeT·TRF 조직과 무장대원 등 6명…지난 4월 총격으로 26명 사망 박진형 지난 4월 26명의 사망자를 낳은 인도령 카슈미르 테러 사건과 관련해 인도 당국이 파키스탄 테러조직과 조직원 등을 기소했다. 이중 파키스탄인 무장대원 3명은 지난 7월 카슈미르에서 인도 치안 병력에 의해 사살됐다가 이번에 사후 기소됐다. 이로 인해 발발한 나흘 동안의 양국 교전으로 70여명이 숨졌다.
호주 총리 "시드니 총격사건, IS 추종자 범행 유력"
나비드는 하다드의 예배당에서 예배하고 길거리 전도 활동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우크라 "수중 드론으로 러 잠수함 첫 타격"…러 "실패" 반박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에서 처음으로 수중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 무력화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 '서브 시 베이비'가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군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며 SBU의 주장을 부인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망자는 늘고 물려받을 자녀는 없다···일본, 상속세수·상속재산 국고 귀속 ‘역대 최대’
상속인이 없어 국고에 귀속된 상속 재산도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초고령화로 인해 상속 건수·액수가 증가하지만 저출생 때문에 상속인이 없거나 소수인 현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올해 증여세를 포함한 상속세 수입이 사상 최다인 3조6930만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수 증가는 우선 일본 정부가 상속세 과세 대상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기존 5000만엔(약 4억7000만원)이던 기본공제액을 2015년 3000만엔(약 2억8000만원)으로 낮췄다. 또 기존엔 법정상속인 1인당 1000만엔(약 9500만원)씩 기본공제했으나 이 역시 1인당 600만엔(약 5700만원)으로 축소했다. 지가 상승도 세수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NHK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귀속 유산은 약 1291억6000만엔(약 1조2300억원)이었다.
“돌아가도 똑같이 할 것” 호주 본다이 영웅…후원 모금 하루 만에 20억원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시드니 세인트조지 병원에서 입원 중인 아메드 알 아메드를 만나고 있다. 호주 총리실·AP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에서 총격범을 제압한 아메드 알 아메드를 돕기 위한 모금액이 20억원 넘게 모였다. 당시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회복 중인 그는 “같은 상황이 되더라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금에는 총 3만5900명이 참여했다. 아메드는 이날 병원에서 만난 자신의 변호사에게 “총격범에게 달려든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다시 같은 상황이 되더라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모객들이 1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헌화된 꽃다발을 둘러싸고 서있다. 통제된 본다이 비치에는 이날 새벽부터 추모객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호주 공영방송 ABC 등은 전했다.
MI6 신임 국장 첫 연설 “전선은 어디에나 있다”···새로운 노선 시사
영국 해외정보기관 MI6의 신임 국장인 블레이즈 메트러웰리가 1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첫 공개 연설을 하고 있다. AP 영국 해외담당 정보기관 비밀정보국(MI6)의 신임 국장인 블레이즈 메트러웰리의 첫 공개 연설과 관련해 향후 MI6 운영 기조에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10월 리처드 무어 전 국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이후 공개 연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영국 정보 체계의 근간으로 여겨져 온 미·영 정보 협력과 비교할 때 이례적인 대목으로 평가된다. 대신 메트러웰리 국장은 “새로운 블록과 정체성이 형성되고 있으며 동맹이 재편되고 있다”고 했다. 메트러웰리 국장은 허위정보와 기술 변화가 안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초개인화된 기술이 새로운 갈등과 통제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 “MI6 역시 이러한 새로운 환경 속에서 작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5일(현지시간) MI6 차기 국장으로 블레이즈 메트러웰리를 지명했다. 메트러웰리는 MI6 116년 역사...
[쇼츠] '눈찢'에 왕관 몰수…나락 자초한 미스 핀란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던 미스 핀란드가 동양인 비하 행동을 했다가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홍콩 민주화' 반중 언론인 딸 "부친, 석방되면 정치 아닌 가족에 집중"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지미 라이에 대한 국가보안법 사건 유죄 판결은 표현의 자유와 다른 기본권을 수호하려는 이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의 법이 집행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지미 라이의 딸 클레어 라이는 "아버지는 그저 가족과 다시 만나기를 원한다"며 "신을 섬기는 데 삶을 바치고 남은 날들을 가족에게 바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출신 영국 국적인 라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패션 브랜드 '지오다노'의 창립자이자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창업자로, 국가보안법 시행 직후인 2020년 8월 체포됐고, 그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힘 센 女 뽑는 세계대회 우승자…알고보니 생물학적 男
이어 “대회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고, 통보받은 이후 긴급히 조사에 착수했다”며 “해당 선수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랜스젠더 여성, 즉 남성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여자 부문에 출전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주말에 일어난 일은 투명하지 않았다. 우리 중 누구도 몰랐고, 심지어 주최 측조차 몰랐다. 그는 지난 6월 레이니어 클래식에서는 우승했고, 7월 북미 최강 여성 대회에서는 2위를 기록한 바 있다.BBC 스포츠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부커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화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피셜 스트롱맨 또한 부커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日, 아오모리 강진 '후발지진 주의보' 해제…"대비 지속" 당부
2022년 12월 운용을 시작한 후발 지진 주의보가 실제로 발령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주의보는 일본 해구·쿠릴 해구를 따라 거대 지진 발생이 예상되는 진원 지역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 평소보다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되는 경우 발표된다. 아카마 지로 방재상은 이날 회견에서 주의보가 해제됐더라도 지진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해서 방재 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일부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후발 지진 주의보의 인지도가 여전히 낮고, 주의보가 지진 대비 활동을 독려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견해도 나온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대만 당국 "美, 동맹국과 제1도련선 방어 강화"…中 확장 억제
김철문 통신원 = 미국이 중국의 확장을 막기 위해 동맹국과 제1도련선(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 방어 강화에 나섰다는 대만 정보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이를 통해 합동훈련과 공동 순찰을 확대해 도련선 내 억지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NSB는 덧붙였다. NSB는 미군이 일본, 필리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최신 중거리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을 일본 야마구치현과 필리핀 루손섬 서부 잠발레스주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이 제1도련선 중요 해역에 대한 봉쇄 및 통제 능력을 향상했다고 풀이했다.
블핑 로제인 척 사진 찍고 사인까지…中 인플루언서 논란
이 자리에서 데이지는 팬들과 사진을 찍고 로제의 공식 굿즈에 직접 사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이지는 행사 당일 평소의 로제와 비슷하게 스타일링하기도 했다.현지 팬들은 "외형과 연출 전반이 로제를 연상시킨다", "(행사) 주객이 전도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과문 게재 이후에도 해외 팬들은 "존경과 모방은 다르다"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홍민성
美 “中 희토류 90% 독점 지속돼선 안돼”…‘팍스 실리카’ 中견제 강조
참가국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와 네덜란드를 제외한 7개국은 회의의 합의 사항을 반영한 ‘팍스 실리카’ 선언문에 공동 서명했다.
‘핀테크 원조’ 美페이팔, 은행 설립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금융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페이팔 등 핀테크 기업들의 은행업 진출 시도가 늘고 있다. 예금 및 대출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개방형 AI모델·관리도구 공개…GPU 고객 '묶어두기'
이 가운데 가장 작고 효율이 높은 나노 모델은 메타의 라마 모델이나 중국의 딥시크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선보였다.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네모트론3 나노 모델은 도구를 사용해 미국 수학경시대회 문제를 푸는 'AIME25'에서 99.2%를 기록해 수학적 추론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모델의 지식 능력을 평가하는 'MMLU-Pro' 벤치마크에서는 78.3%의 점수로, 오픈AI가 지난해 출시한 유로 모델 GPT-4o의 72.6%보다도 높았다.메타가 사실상 개방형 정책을 포기하는 수순에 들어갔고 중국 딥시크는 보안 등 우려로 중국 외 기업이 쓰기를 꺼려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비디아가 직접 내놓은 네모트론3는 오픈소스 AI 모델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개방형 기술혁신은 AI 발전의 기반"이라며 "네모트론으로써 첨단 AI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해 개발자들이 대규모 에이전트 시스템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또 엔비디아는 이날 오픈소스 AI 컴퓨팅 작업량 관리 도구 '슬럼(Slurm)'의 개발사 스케드MD를 인수했다고도 밝혔다.
EU, "2035년 내연기관 퇴출" 계획 없던 일로(?)
EU는 아울러 전기차에도 소형 내연기관 예비 엔진을 장착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침도 검토 중이다.
콜롬비아 부근 태평양 마약의심 선박 3척에 美 공격…8명 사망
미군이 1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부근 동태평양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3척에 공격을 가해 8명을 숨지게 했다. 군은 이 배들이 알려진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운항중이었으며 실제로 마약 밀매를 하고 있었다는 점을 정보를 통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작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육상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마약 밀매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거듭해서 발언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주에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이어 다음 표적은 구스타보 페드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총격 때마다 성급한 SNS 발표…'혼란 가중' 비판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운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직후인 지난 14일 트루스소셜에 "용의자가 구금됐다"는 글을 올렸지만, 20분 후에 "구금 상태가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놈 장관은 이후 개최된 연방하원 청문회에서 용의자 라칸왈이 검증을 거쳤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검증이 충분하게 엄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발생 직후 엑스에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현재 구금 중"이라는 글을 올렸지만, 90분 후 "구금됐던 인물은 심문 후 석방됐다"고 말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들에게 "총격 사건에서 범인을 특정하기는 항상 어렵다.
英, 한국과의 FTA 개선 협상 타결에 큰 기대
한국은 영국의 25번째 교역국으로 올해 6월말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영국 전체 무역의 0. 15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과 영국이 FTA 개선 협상 타결과 함께 공동 선언문에 서명한 것을 보도하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일자리 수천개가 더 생기고 수십억 파운드의 경제 효과를 영국 정부가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타결한 것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
인도, 원자력발전 정부 독점 파기 입법…"민간업체 참여 가능"
현재 원전 발전량 8.8GW를 2047년까지 100GW로 확대 목표 인도 정부가 원자력 발전(發電) 확대를 위해 오랫동안 유지해온 원전사업 정부 독점제를 파기하고 민간업체의 진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입법에 나섰다. 1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전날 연방의회에 제출했다. 법안에는 인도가 영국 식민 지배에서 독립한 지 100주년 되는 2047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8.8GW(기가와트)에서 100GW로 늘린다는 목표가 담겼다. 모디 정부의 입법 추진은 세계 여러 나라가 친환경 발전 등을 위해 원자력 발전을 다시 수용하는 추세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인도는 오랫동안 원전 부문을 개방하지 않았다. 이는 1984년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 여파가 주요인이었다.
라이너 감독 살해 용의자는 마약전력 아들…트럼프 “정신나간 사람” 조롱 논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LA 경찰은 라이너를 체포해 살인혐의로 보석 없이 구금했다. 또 “그는 나에 대한 극심한 집착으로 주변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성공을 거두고 황금기를 맞으면서 그 편집증은 극에 달했다”고 했다.
[쇼츠] 머리끄덩이 붙잡고…멕시코시티 시의회 격한 몸싸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시의회에서 15일(현지시간) 여야 의원 간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 "북한 공병부대, 내년 쿠르스크 지역에 재투입"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경 지대 폭발물 제거 작업에서 "귀중한 도움"을 제공한 북한 공병부대가 몇 달 내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우리 국경 지역의 부활은 북한 공병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봄에 쿠르스크 땅을 복원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공병부대는 올해 가을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쿠르스크 일대에서 대규모 지뢰 제거 작전을 펼쳤다.
日대학·병원 연구팀 "소량 금주로도 혈압 낮추는 효과 확인"
소량이라도 마시던 술을 끊으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일본 도쿄과학대와 세이루카국제병원 등의 연구팀이 약 6만명의 건강진단 자료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술을 끊기 전의 음주량이 많을수록 혈압 강하 효과가 컸으며, 이는 남녀와 관계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여성 관련 자료가 부족했다. 검진 시 술 종류와 하루 섭취량을 조사해 기록했다. 남녀 모두 음주량이 많을수록 금주에 따른 혈압 강하 효과가 컸다. 반면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음주를 시작한 경우 혈압은 상승했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혈압 상승 폭도 커진 것으로 남녀 모두에서 확인됐다.
졸리, 유방절제술 흉터 공개…“많은 여성과 공유하고파”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 주에 발간된 타임 프랑스 창간호에서 유방 절제술 흉터를 공개했다. 타임 프랑스 창간호 표지(타임 캡쳐).
‘감금’ 아웅산 수지 아들 “어머니와 2년 넘게 연락 안 돼···이미 돌아가셨을 수도”
아웅산 수지 전 미얀마 국가고문의 아들 킴 아리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로이터 아웅산 수지 전 미얀마 국가고문(80)의 차남이 어머니가 미얀마 군부에 의해 감금된 이후 수년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우려했다. 수지 전 고문의 아들 킴 아리스(48)는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2년 넘게 아무도 어머니를 본 적이 없다. 수지 전 고문과 영국인 외교관 출신 마이클 아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리스는 영국 국적으로, 본국에서 목수로 일하고 있다. 아리스는 외국 정부들이 오는 28일 미얀마 총선을 지렛대 삼아 미얀마 군부에 더 큰 압력을 가해 수지 전 고문의 석방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리스는 수지 전 고문이 집권했던 시절 일어난 로힝야족 학살 사건에 대해선 어머니가 “공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크라 지원 두고 서방여론 분열…독프 "축소"vs영미 "확대"
독일은 조사 대상 5개국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에 가장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독일 응답자의 경우 32%가 지원을 크게 줄여야 한다고 답했고 다소 줄여야 한다는 응답 비율도 14%였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6%)가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에 부정적 입장을 표출한 것이다. 프랑스도 지원을 크게 줄여야 한다는 응답과 다소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22%, 15%로 조사됐다. 폴리티코는 응답자들이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압박, 비용 문제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군사적 지원 문제도 재정 지원과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독일과 프랑스 응답자는 각각 39%, 30%가 군사 지원 증액에 반대해 응답 비중이 가장 컸다.
EU "中, 기업에 희토류 '일반허가' 시작"…수출통제 완화 기대
지난 4월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맞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기 위한 허가 제도를 도입하면서 전 세계 산업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 중국은 중희토류와 희토류 자석 등 광물 7종이 군수·민간용으로 모두 쓸 수 있는 '이중용도 물품'이라며 중국 밖으로 반출 시 특별 수출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에 EU 집행위는 사전 승인을 받은 구매자에게 일정 기간 희토류를 반복적으로 선적할 수 있게 허용하는 '일반 허가' 도입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 4월 도입한 절차가 관료주의적이라는 EU 측 의견에 대해서도 "중국이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결단으로 희토류 공급에는 다소 숨통이 트였으나 중국은 지난 4월 도입한 희토류 수출 허가 제도 자체는 그대로 유지했다.
트럼프,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 지정…베네수엘라 군사작전 포석?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멕시코 국경수비대 메달 수여식에서 “우리는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공식 분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펜타닐과 제조에 사용되는 전구체 화학물질을 WMD로 지정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펜타닐은 아편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마취제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247억원에 팔려
이 1센트 동전 세트는 지난달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발행한 1센트 동전과 순금으로 된 1센트 동전, 덴버 조폐국에서 주조된 1센트 동전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센트 동전 제조 비용이 액면 가치보다 더 크다며 지난 2월 재무부 장관에게 1센트 동전 신규 생산 중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12일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의 생산분을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1센트 동전 생산이 종료됐다.
구호물자 보내줬더니 “별로 안 많네”···인도네시아 관료, 말레이 도움 폄훼 논란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아체에서 13일(현지시간) 마을 어린이들이 구호 물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AFP 말레이시아가 최근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이웃 나라 인도네시아에 구호물자를 보낸 가운데 한 인도네시아 관료가 지원 금액이 많지 않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홍수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외국의 도움을 거부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태도와 맞닿아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를 감당할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구호물자 규모를 폄하한 티토 장관의 발언에 말레이시아 국민은 반발했다.
[쇼츠] "부모님 계셔 운 좋다"더니…롭 라이너 살해 혐의 아들 체포
자택에서 피살된 할리우드 명감독 롭 라이너와 아내가 지난 9월 영화 '스파이널 탭 2' 시사회에 자녀들과 함께 참석했을 당시 모습입니다.
中 최신예 무인기 'CH-7' 첫 비행 성공... 계속된 압박에 日 국민 66% 불안 [HK영상]
지난 13~14일 진행된 아사히TV 계열 ANN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의 66%는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하기도 했는데요.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英 주담대 완화…올들어 대출 한도 5900만원 증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와 연금 수령자의 대출 요건을 완화하는 게 골자다. 니킬 라티 FCA 청장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FCA는 해당 개혁안에 대해 내년 초 의견 수렴에 들어가 연말 전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앞서 FCA는 올해 초 금융기관의 대출 상환 능력 심사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약 3만파운드(약 59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빅테크들, AI 투자 붐에 리스크 완화 기법 '총동원'
데이터센터의 소유주는 메타가 아닌 베녜가 되며, 이어 메타는 베녜로부터 4년 리스 계약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빌린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자금 조달은 장부상 메타의 부채가 아니라 '운영 비용'으로 잡힌다. 메타는 채권 매매 작업도 '블루아울 캐피탈'이란 업체에 외주로 넘겼다. 블루아울은 '핌코'라는 또 다른 업체를 통해 2049년 만기의 베녜 채권을 보험사, 연금 펀드, 기금 관리 기관 등에 유통했다. NYT는 이런 복잡한 자금 구조를 통해 메타가 큰 이점을 누린다고 지적했다. 또 AI 붐이 둔화하고 사업 환경이 나빠지면 메타는 2033년을 기점으로 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발을 뺄 수 있다. 직접 설비를 짓는 대신 네오클라우드와 전산자원 대여 계약을 맺어 당장 필요한 AI 인프라를 마련하고, 여기 들어가는 돈은 장기 자본 투자가 아닌 매일매일의 '운영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코어위브는 MS, 구글, 오픈 AI 등을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AI 설비의 구축을 위해 수십억달러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
중, 유엔 안보리서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 또 요구···반복되는 중·일 외교 공방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시사 발언을 두고 중국과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또다시 맞붙었다. 푸 대사는 “군국주의나 파시즘을 부활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일본에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성실히 반성하며 회개하고 잘못된 길을 걷지 않도록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도 했다. 이 회의의 주요 안건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내년에 본격화할 후임 사무총장 선출과 다자간 협력 중요성이었다. 앞서 중국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두 차례 보낸 바 있다. 국제 여론전은 유엔 바깥에서도 이어졌다. 이에 이치카와 게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지난 10일 귄터 자우터 독일 총리실 외교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했다.
1년 전 NYT “尹, 바이든 미국 비운 틈타 계엄 선포한 듯”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6개월 장정을 마무리했다.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2024년 12월 3일을 계엄령 선포일로 선택했을까’ 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당시 미국의 사정은 대체 어땠을까.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 결과 발표 후 취재진과 나눈 일문일답 도중 “비상계엄 선포일을 왜 12월 3일로 정했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10월 유신’이란 1972년 10월 17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을 앞두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을 뜻한다. 12·3 사태는 미 대선으로부터 약 1개월 뒤 일어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세계일보 자료사진 지금으로부터 1년여 전인 2024년 12월 초의 미국 수도 워싱턴으로 가보자. 그해 12월 1일 백악관은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앙골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무래도 백악관에 있을 때보다는 보고가 지연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中·홍콩 "지미라이, 언론인 아닌 중범죄자…반중 외신이 오도"
이어 "협회는 공신력이나 사회적 인정, 대표성이 없다. 이런 조직이 언론계 대표 기구라고 자처하는 것은 경멸스럽다"면서 "지미 라이 사건은 언론의 자유와 전혀 관련이 없다. 피고인들은 수년간 뉴스 보도를 간판으로 내세워 국가와 홍콩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저질러왔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의 홍콩 사무소인 주홍콩 특파원공서(이하 특파원공서)는 지미 라이 사건의 '사실과 진실'을 알리겠다며 전날 홍콩 주재 외국 언론들에 이례적으로 공개 서한을 보냈다. 특파원공서 대변인은 서한에서 "사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와 관련된 사실과 진실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한은 또한 재판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했으며 홍콩 정부가 지미 라이에게 적절하고 건강한 수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미 라이는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창업자이자 사주로 국가보안법 시행 직후인 2020년 8월 체포돼 그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세계 AI 급성장 뒤로 中 배터리·전력기기 폭발적 성장
이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각종 전력기기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CATL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 통합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 업체인 선그로우의 올해 이익은 중국 및 해외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급증했다. 이들 기업의 호황에는 세계적으로 활발해진 AI 데이터 센터 구축 확대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번스타인의 에너지 저장 분야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호는 FT에 "갑자기 전력 장비들을 둘러싼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이 이미 높은 관세율로 강하게 견제하고 있지만,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와 전력기기 의존도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ESS용 배터리에 30.9%의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그럼에도 미국이 수입하는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대부분은 여전히 중국산이다. 미국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미국의 수입 리튬이온 배터리 중 60%를 중국산이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은 이런 높은 미국의 관세 부담에도 경쟁이 극심한 자국 시장에서보다는 미국 시장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또 중국산 부품 비중이 높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는 연방정부의 세액공제를 받기 어렵게 된다.
알고보니 상습범이었다…주류 매장서 만취해 뻗었던 라쿤의 전적
CCTV에는 라쿤이 매장을 휘젓고 다니며 신나게 노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으며 결국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곯아떨어진 상태로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치렀다.하지만 이 사고뭉치는 뜻밖의 복덩이가 됐다.
‘본다이 영웅’과 함께 벽돌 던져 총격범 쫓아…60대 유대인 사망
지난 14일 호주 시드니 테러 당시 시리아 출신 무슬림인 과일가게 주인 아흐메드가 총격범으로부터 총을 빼앗자 뒤따라 벽돌을 던져 총격범을 저지하는 루벤 모리슨의 모습. 뉴스 페이스북 지난 14일 호주 시드니 유대교 축제 총기 참사 당시 유대인 60대 남성이 벽돌을 던지며 총격범을 저지하다가 숨졌다. 이때 구트닉은 “어머니가 히스테리 상태에서 그냥 망상하는 것이고,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구트닉은 호주가 더 이상 유대인 공동체에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그것은 재앙이다.
‘캐나다 영어’ 아닌 ‘영국 영어’ 쓴 카니 행정부···언어학계 “정체성 훼손” 비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자유당 연말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지난 3월 출범한 마크 카니 캐나다 행정부가 최근 공식 문서에서 캐나다 영어가 아닌 영국식 철자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캐나다 언어학계는 이를 국가 정체성 훼손 문제로 규정하며 정부에 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총리실과 연방정부, 의회를 향해 “1970년대부터 2025년까지 일관되게 유지해 온 캐나다 영어 철자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캐나다 영어는 지리적·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의 영향을 모두 받았지만, 두 언어와는 구별되는 독자적 언어 변종으로 평가된다. 표준 캐나다 영어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도 독립된 영어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갑부 1위 일론 머스크… ‘AI로 미래에 돈 사라진다’
돈의 관련성은 급격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머스크는 공상과학 소설인 이언 M 뱅크스의 ‘더 컬처’ 시리즈를 언급했다.이 소설에 담긴 내용인 유토피아 같은 미래에서 시민들은 AI로 인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으면서 현금은 쓸모가 없어지고 좋아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머스크는 예상하고 있다.머스크는 오픈AI의 챗GPT가 출시 초기 걸음마 단계였던 2년전 리시 수낵 당시 영국 총리에게 “AI로 모든 것을 하고 업무는 취미처럼될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머스크는 식료품이나 부동산, 기타 필수품을 구매하는데 더 이상 돈이 필요하지 않은 구체적인 시기는 제시하지 않았으나 2030년대에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대담하게 주장했다.다만 돈이 언제 사라질지 구체적인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다.지난해 한 설문조사에서는 2029년이면 AI로 근로자들이 주 12시간만 근무하게 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현재 AI의 발전 속도가 빨라 빌 게이츠나 샘 올트먼 같은 인물들도 우려를 하고 있다.앤트로픽의 이사 아비탈 발위트는 자신의 일자리까지도 앞으로 수년내 없어질지 모른다고 경고를 했다.선마이크로시스템스 공동 창업자로 아마존과 구글, 오픈AI 같은 기업의 창업 초기에 투자를 한 벤처 자본가 비노드 코슬라는 머스크의 상상에 대해 정부의 개입가 부의 배분과 사회복지 유지를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경제적으로 암울해지면서 부가 상류층에 더 몰리고 육체적과 지식적인 노동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코슬라는 일자리 감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보편적 기본 소득이 필요로 할 것이라며 "제대로만 실시되면 하루의 일과에서 자유로워 지고 의미있는 생활의 개념이 재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구조조정설…"유럽·중부·아프리카 사령부 통합 검토"
인태사령부는 그대로…트럼프 구상 따른 서반구 집중전략 최고위급 사령관 11→8명…"세계질서 떠받치던 시대 끝났다" 미군 지휘부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사령부를 상당수 통폐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추진하는 대규모 통폐합 작업의 일환으로, 4성 장군 수를 대폭 줄이겠다는 헤그세스 장관의 공약을 일정 부분 완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동과 유럽의 자원을 옮겨 서반구에서의 군사 작전 확대에 가장 집중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을 보완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베네수엘라 다음은 콜롬비아? 미군, 마약 운반선 3척 또 격침
이번 작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육상 작전을 시작할 것이며, 이는 마약 밀매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거듭 발언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작전이 단순한 밀수 차단을 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국제 마약조직과의 '전쟁'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군이 콜롬비아 인근 동태평양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3척을 격침해 8명이 숨졌다.
평화의 시대 끝났나…러 위협에 '전쟁 대비' 강조하는 유럽
그러면서 러시아가 나토 국가들을 상대로 향후 5년 내로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유럽 주요 당국자들이 러시아와의 전쟁 가능성을 주기적으로 경고하는 것은 10여년 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던 얘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을 서두르는 상황이 유럽 국가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국들은 우크라이나가 트럼프 행정부의 종전협상안을 울며 겨자 먹기로 수용하게 되면 향후 푸틴의 입지가 더 강화되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재침공 가능성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고립주의 노선을 보이는 것은 유럽의 불안감을 더 키우는 요소다. 이에 따라 유럽에선 러시아의 공격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기류다. 이처럼 유럽 국가들에서 이렇게 앞다퉈 러시아와의 전쟁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매우 중대한 변화다. 그러나 유럽 정치지도자들의 심각한 경각심과 대중들의 인식에는 아직 간극이 크다. 지난해 갤럽이 유럽 국가들에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쟁 발발 시 국가를 위해 싸울 뜻이 있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분의 1가량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유럽 안보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이미 유럽 국가 곳곳에 침투해 은밀히 '회색지대'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본다. 유럽 안보 당국들은 러시아의 이런 회색지대 전술을 향후 나토와의 군사적 분쟁 발생 시 동부전선으로의 병력 전개를 지연시키고 보급로를 교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심한다. 유럽 주요국들은 러시아의 안보 위협이 점증하자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다.
“재산 2조 보유…애국여성 구함” 中남성 구혼광고 시끌
자산 2조 원을 주장하는 중국 30대 남성이 ‘애국심’을 배우자 조건으로 내걸고 공개 구혼해 화제다. 도우인 갈무리 류신 씨가 SNS에 올린 구혼 광고글. 그는 자신을 ‘키 185cm의 90년대생 자산가’라고 소개하며 “재력은 상관없지만 외모는 본다. 아이를 많이 낳고 나처럼 사랑에 올인할(러브 브레인) 여성을 원한다”고 적었다. 대신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자녀를 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독일 명문대 학사 출신이라 주장한 그는 중국 옌타이와 항저우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산가’라고 강조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명품 셔츠를 입고 롤스로이스 앞에 선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247억원에 팔려
이 1센트 동전 세트는 지난달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발행한 1센트 동전과 순금으로 된 1센트 동전, 덴버 조폐국에서 주조된 1센트 동전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센트 동전 제조 비용이 액면 가치보다 더 크다며 지난 2월 재무부 장관에게 1센트 동전 신규 생산 중단을 지시한 바 있다. 미 재무부는 현재 약 3천억개의 1센트 동전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中 자체개발 소형 여객기 누적 승객 3천만명 돌파
중국이 자체 개발한 소형 여객기 C909의 누적 승객이 3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상업 운항을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운항되고 있다.C909는 중국 항공사는 물론 인도네시아 지역항공사 트랜스누사항공 등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됐다. 지금까지 중국을 포함해 모두 175대가 인도돼 700개 이상의 노선에 투입됐다.C909 뿐만 아니라 COMAC가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도 지난 2023년 5월부터 상업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다카이치, 한발 물러서나…"'대만발언', 정부입장 넘은 것 반성"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무소속 히로타 하지메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히로타 의원은 다카이치 총리가 했던 대만 관련 발언이 정부 답변 자료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발언 경위를 추궁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당시 발언에 대해 "여러 가정을 섞어 논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발언 이후 중국이 다양한 보복 조치를 내놓으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관련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나라에 대만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미리 특정된 것이 아니라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나토식 안전보장’ 진전일까, 최후통첩일까···갈 길 먼 우크라 종전협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미 중동특사가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회담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집단방위 조항(5조)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 보장을 제안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종전 협상의 ‘상당한 진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종전 조건 수용을 압박하기 위해 내민 최후통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은 독일 베를린에서 이틀간 진행된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식 안전 보장을 제안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미국이 나토식 안전 보장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측은 안전 보장안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병하진 않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EPA 러시아가 이번 안전 보장안을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미국이 제안한 안전 보장안은 종전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도 있다. 사실상 미국이 내민 최후통첩이며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철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상] '호주 총격범 제압' 영웅 수술 성공…"모든 분께 감사"
16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입원 중인 아흐메드를 찾아 "당신의 용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中하이난, 특별세관구역 지정…통관 간소화·무관세 혜택
하이난 자유무역항, 18일부터 독립 세관구역으로 분리 운영 중국 최남단 하이난의 자유무역항이 오는 18일부터 특별 세관구역으로 지정돼 무관세 등의 혜택이 적용된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하이난성 인민정부는 이날 하이난 자유무역항 '봉관'(封關) 운영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고 이러한 내용을 오는 18일 정식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중 휴전에도 중국 전문가들 “취약한 평온”…내년 격렬한 갈등 재발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10월 부산 정상회담에서 마주보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10월 부산 정상회담 이후 미·중은 무역전쟁 휴전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해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내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지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더욱 강경하고 적대적으로 나올 것이며 미·중관계는 또다시 강한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무역전쟁이 극적인 휴전 합의에 달한 것은 중국의 ‘희토류’와 미국의 ‘기술’ 의존에서 미·중 양국이 모두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중 양국은 휴전 기간을 양국의 신뢰를 회복하는 대신 상호의존을 줄이는 전술적 기회로 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진단이다. 대만 문제가 미·중관계의 취약한 안정을 깨뜨릴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나온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동참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멕시코서 '10명 탑승' 세스나 전용기 추락…최소 7명 사망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서 '세스나 사이테이션' 개인 전용기가 추락해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멕시코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서부 해안 도시인 아카풀코에서 출발해 중부 톨루카로 향하던 세스나 전용기가 톨루카 국제공항 인근 산페드로 토톨테펙에서 추락했습니다.
“3억원짜리 우크라 드론, 5800억원 러 잠수함 격침했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수상 드론을 활용해 유조선 등을 공격해 왔다. 하지만 수중 드론으로 잠수함을 공격했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러시아 측은 잠수함 손상 사실을 부인했다.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날 독일 베를린에서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 고문 등과 만났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완전 포기를 원하고 우크라이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쇼츠] "우크라 수중 드론 러 잠수함 타격·무력화"
이와 관련해 러시아군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며 SBU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뚱뚱하지만 못생기진 않아"…재산 2조 30대 男 공개구혼
그는 자신을 "사랑에 눈이 먼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이는 중국에서 '사랑에 미쳐 있는 사람'을 뜻하는 속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신과 비슷한 재산 수준의 여성을 찾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했다.류신은 "2018년 가족 문제 이후 일에만 몰두해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롤스로이스 자동차도 여러 대 갖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에 공개된 사진 속 류신은 명품 셔츠를 입고 롤스로이스 앞에 서 있지만, 얼굴은 드러나지 않는다. 그는 스스로를 "다소 뚱뚱하지만 분명히 못생기지는 않았다"고 표현했다. 외모가 뛰어나고 자신에게 헌신적이며 동시에 자기 분야에서도 탁월한 여성을 찾는다는 것인데,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여성을 원하는 셈"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유지희
중국, EU산 돼지고기에 반덤핑 관세 최종 부과
중국 상무부가 EU산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앞서 지난 9월부터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대 62.4%의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었다.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6월 개시했다.
다카이치 “‘대만 발언’, 기존 정부 입장 넘은 것으로 받아들여져 반성”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5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무소속 히로타 하지메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일본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이 발언에 대해 “여러 가정을 섞어 논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또 유엔 등 외교무대에서도 일본을 압박하면서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관련 발언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는 이후 관련 발언을 자제하면서도 발언을 철회하지는 않고 있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나라에 대만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미리 특정된 것이 아니라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자율주행 테스트” 머스크 트윗에…테슬라 주가 연중 최고
15일(현지 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6% 오른 475.31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테슬라 주가 상승률은 17.7%로, 같은 기간 15.9% 상승한 S&P500 지수를 앞질렀다. 테슬라는 6월부터 오스틴에서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다.테슬라 주가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 17일 종가(479.86달러·약 70만8000원)에도 근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기대감에 최고치를 찍었던 테슬라 주가는 올해 유럽 등에서 테슬라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번지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 시가총액의 약 1.9% 수준이다.
日, 오키나와 인근에 레이더 기지 추진…中항모 감시 목적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에서 동쪽으로 약 360km 떨어진 기타다이토섬에 레이더 부대를 배치하기 위한 토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 초부터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앞서 5일 중국 랴오닝 항공모함 선단이 동중국해에서 오키나와 남서쪽과 미야코섬 사이를 지나 태평양으로 향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항로를 바꿔 북동진한 뒤 기타다이토섬을 감싸듯 남하하는 방식으로 오키나와 주변을 S자 형태로 통과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방위 예산을 사상 최고인 9조 엔(약 85조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쇼츠] 멕시코서 세스나 전용기 곤두박질…시커먼 연기 솟구친 추락현장
멕시코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서부 해안 도시인 아카풀코에서 출발해 중부 톨루카로 향하던 세스나 전용기가 톨루카 국제공항 인근에서 추락했습니다.
[쇼츠] '시드니 총격범 제압' 영웅 수술 성공…회복 중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 당시 범인을 제압하다가 총상을 입은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가 수술을 무사히 마친 뒤 처음 입을 열었습니다.
다카이치 일보 후퇴?…“대만 발언, 前정부 입장 넘은것 반성”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16일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무소속 히로타 하지메 의원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중국에서 일본 유학, 일본 여행을 자제하려는 분위기, 일본 영화 상영 무기한 연기 등도 다카이치 총리 발언의 영향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中, '무역갈등' EU 돼지고기에 최고 19.8% 반덤핑 관세 확정
EU산 돼지고기 문제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EU 간의 주요 무역 마찰 전선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 상무부는 작년 6월 17일 EU산 돼지고기 및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를 결정했고, 1년 뒤인 올해 6월 10일 조사 시한을 이날까지로 6개월 연장했다. 중국은 이날 최종 결과 발표에 앞서 지난 9월부터 EU산 돼지고기에 최대 62.4%의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었다.
'中 신장위구르 인권침해' 폭로한 중국인, 미국서 추방 위기
중국에 살던 관씨는 2020년 신장위구르 지역을 찾아 위구르족을 비롯한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을 구금하는 것으로 알려진 '재교육 수용소' 등을 촬영했다. 그는 이듬해 홍콩을 통해 중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에콰도르로 출국한 뒤 바하마를 거쳐 배를 이용해 미국 플로리다에 밀입국했다. 미국에 도착한 후 해당 영상을 20분 정도로 편집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관씨는 그해 뉴욕에서 난민 신청을 했고 미국 내 취업 허가를 받아 우버 운전사로 생활하며 지냈다. ICE는 관씨의 난민 신청이나 취업 허가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그의 법률대리인은 주장했다. ICE는 이날 이민 판사에게 관씨의 난민 신청 사건 심리를 중단하고 그를 우간다로 보낼 것을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트럼프 지시, 생산 중단 '1센트 동전'…232세트 총 247억에 팔렸다
미국의 1센트(페니) 동전 마지막 주조분이 최근 경매에서 약 247억원에 판매됐다. 미 재무부는 현재 약 3000억개의 1센트 동전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추산했다고 ABC는 전했다.미 1센트 동전은 1793년 처음 발행돼 232년간 발행돼왔다. 일반 유통용 1센트 동전의 생산은 중단되지만, 수집용 1센트 동전 생산은 앞으로도 제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안젤리나 졸리, 유방 절제술 흉터 공개…"여성들과 공유"
2015년에는 양쪽 난소 절제술도 받았다.수술 사실을 밝힐 당시 졸리는 "유방절제 수술을 결정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다른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아울러 졸리는 "검진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은 재정 상황이나 거주지에 따라 좌우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수영
中 디지털 분야 구직 경쟁률 역대 최고…AI인재마저 '공급 과잉'
인재 수급 비율은 구직자 수와 채용 가능한 일자리 수의 비율로,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구직자가 일자리보다 많은 상태를 뜻한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신경제 분야에서 일자리 1개를 두고 2.23명의 구직자가 경쟁한 것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 2.0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마이마이는 AI 분야의 인재 수급 비율도 올해 처음으로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재 과잉 공급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AI 관련 일자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43.6% 증가했고, 같은 기간 구직 신청 건수는 67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I 분야 급여가 기타 신경제 분야 대비 높은 것도 인재 유입 배경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요 대비 인재 공급이 부족한 산업으로는 알고리즘 분야가 꼽혔다.
日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 거듭 '반성'…'철회'는 거부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가 이날도 히로타 의원의 발언 철회 요구에 대해 "어떤 사태가 존립위기에 해당하는지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 시 개입' 발언과 관련해 반성의 뜻을 거듭 밝혔지만, 발언 '철회'에는 여전히 선을 그었다. 히로타 의원은 이날 다카이치 총리가 했던 대만 관련 발언이 정부 공식 답변 자료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발언 경위를 추궁했다.
英, 청년·고령층 주담대 문턱 낮춘다
영국 금융당국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 규제를 완화해 청년과 고령층의 대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개혁 방안을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와 연금 수령자의 대출 요건을 완화하는 게 골자다. 앞서 FCA는 올해 초 금융회사의 대출 상환 능력 심사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日, 中대립 속 홍콩 반중 언론인 유죄 비판…"중대한 우려"
오자키 부장관은 "홍콩 당국에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계해 강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홍콩 인권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중일 정상은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차를 확인했고, 이후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7일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하면서 양국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커지자…국제유가, 4년10개월來 최저
국제 유가가 4년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공급 과잉 전망까지 겹쳐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4년10개월 만의 최저치다. 유가 하락 배경으로 중국의 경기 둔화 신호가 지목된다. 같은 달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을 둘러싼 관망 분위기도 유가 약세를 부추겼다.
“이게 2억?”…샤넬 ‘장바구니’ 역대 경매 최고가 기록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번 낙찰가가 샤넬 가방 중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이 가방은 2014년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으로 공개된 제품이다. 양가죽에 은 소재를 엮어 제작됐으며, 실제 장바구니처럼 두 개의 손잡이가 달려 있다. 샤넬 로고 참 장식도 부착돼 있다. 출시 당시 판매가는 1만2500달러(약 1800만 원)였다.
中 하이난, 특별세관구역 지정…통관 간소화·무관세 혜택
통관절차를 크게 간소화하고, 수출입 제한·금지 목록이나 수입세 징수 목록에 오르지 않은 품목에는 무관세를 적용하게 된다.
우크라 24만달러 수중드론, 러시아 4억달러 잠수함 잡았다
이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안전 보장 방안으로 유럽 주도의 다국적군 파병을 포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앞줄 왼쪽부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젤렌스키 대통령,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우크라이나가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전략폭격기와 유조선, 크림대교 등을 공격했는데 이번엔 잠수함까지 노린 것이다. 그러면서 러시아 노보로시스크항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 군함 사이에서 잠수함이 폭발하며 물기둥이 솟구치는 영상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격받은 잠수함에는 우크라이나 본토 공격에 활용돼온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발사대 최대 4기를 실을 수 있다. 이 잠수함 가격은 4억달러(약 5900억원)로 추산되며 국제 제재 여파로 교체 비용은 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공격에 사용된 우크라이나 수중 드론은 기존 ‘시 베이비’를 개량한 것이다. 값싼 무인기가 대규모 병력과 고가 무기를 손쉽게 무력화하면서 전통적 전술의 효용도 떨어졌다. 드론은 인명 살상의 주범이기도 하다.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이번 사례는 이 전쟁에서 해상 전투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뒤집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U '2035 내연차 판매 금지' 폐기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유럽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국 전기차 견제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EU에서 수입한 전기차의 55%가 중국산이었다.
엔비디아 "딥시크 비켜!"… 자체 오픈소스 LLM '네모트론3' 출시
이 가운데 가장 작고 효율이 높은 나노 모델은 메타의 라마 모델이나 중국의 딥시크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선보였다.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네모트론3 나노 모델은 도구를 사용해 미국 수학경시대회 문제를 푸는 'AIME25'에서 99.2%를 기록해 수학적 추론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모델의 지식 능력을 평가하는 'MMLU-Pro' 벤치마크에서는 78.3%의 점수로, 오픈AI가 지난해 출시한 유로 모델 GPT-4o의 72.6%보다도 높았다.메타가 사실상 개방형 정책을 포기하는 수순에 들어갔고 중국 딥시크는 보안 등 우려로 중국 외 기업이 쓰기를 꺼려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비디아가 직접 내놓은 네모트론3는 오픈소스 AI 모델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개방형 기술혁신은 AI 발전의 기반"이라며 "네모트론으로써 첨단 AI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해 개발자들이 대규모 에이전트 시스템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또 엔비디아는 이날 오픈소스 AI 컴퓨팅 작업량 관리 도구 '슬럼(Slurm)'의 개발사 스케드MD를 인수했다고도 밝혔다.
‘AI 왕좌’ 지키기 나선 美… 1000명 ‘기술 인력단’ 만든다
중국에 쫓기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는 1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구축을 위한 정부 인력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AI 인프라와 기타 기술 프로젝트를 국가가 주도하고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미 기술 인력단(US Tech Force)' 이니셔티브다. 이 인력단은 약 1000명의 엔지니어와 기타 전문가들로 구성돼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핵심 기술 업체들과 협력하게 된다. AI 경쟁은 기술 패권의 핵심으로, 두 나라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빠른 중국의 추격으로 일부 응용 분야에서는 이미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이다. 전반적으로도 격차를 중국이 약 3개월 수준으로까지 좁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中 부동산 위기론 고개… "개발사 자금 더 조일 것"
더 강력한 규제 감독을 시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니 부장은 "부동산 개발 회사 제도를 실질화해 프로젝트 업체가 법에 따라 독립적인 법인 권리를 행사하고, 본사는 투자자 책임을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완공 후 인도 전에 투자자가 규칙을 위반해 프로젝트 업체 판매·융자 등 자금을 유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자본 도피나 조기 배당을 엄격히 금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부동산 융자 문제에 관해선 "'주관 은행제'를 추진해 프로젝트마다 주관 은행이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업체는 프로젝트 개발·건설·판매 등 자금을 주관 은행에 예치하고, 은행은 업체에 융자를 제공함으로써 이익과 리스크를 은행과 업체가 함께 나누는 형태다.또 그는 "거래용 주택이 매수인에게 실제 인도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응해 현물 판매제를 도입하고, 분양 자금 감독을 강화하겠다"고도 언급했다.니 부장은 "도시 1인당 주택 면적이 40㎡를 넘었고, 가구당 주택이 1.1채를 웃돌고 있다"고 소개한 뒤 "주택 수요는 전반적으로 '있느냐 없느냐'에서 '좋으냐 안 좋으냐'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보장성 주택 확대와 낙후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 등 '좋은 집' 공급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토] 우크라, 수중 드론으로…러시아 잠수함 첫 격침
작은 사진은 폭파 전 러시아 잠수함.
호주 정부 "시드니 총기 난사, IS 이념 영향 테러 추정"(종합)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호주 공영 A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번 범행은 IS 이념에서 동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리시 배럿 호주 연방 경찰청장도 "초기 정황으로 볼 때 이는 IS의 영향을 받은 테러로 아버지와 아들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아들 나비드가 2019년 시드니에서 체포된 IS 관련 테러 계획범과 연관성 때문에 호주 국내 정보기관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정보당국이 "그와 그의 가족, 주변 사람들을 조사했다"면서 "그와 연루된 2명은 기소·수감됐지만, 그는 당시에 주요 용의자로 여겨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치밀하게 계산됐고 냉혹했다"면서 지금까지 수사 결과로는 총격범 2명 외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1일 필리핀에 입국했다가 같은 달 28일 시드니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필리핀 이민국이 밝혔다.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사지드는 인도 국적, 나비드는 호주 국적으로 입국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델수르주에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호주 법원은 하다드가 반유대주의 강연을 해 인종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기도 했다. 또 하다드의 단체에 속한 아이작 엘 마타리는 IS 호주 사령관을 자처하며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폴란드 "퇴역하는 미그기, 박물관 대신 우크라로"
체자리 톰치크 폴란드 국방차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투기들을 박물관에 보내거나 매각 또는 폐기할 수 있다. 아니면 우크라이나에서 적을 무찌르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며 "내 생각에 답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톰치크 차관은 현재 운용 중인 미그기 14대 가운데 6∼8대가 올해 안에 폴란드군에서 퇴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 보유한 미그기의 절반인 14대를 우크라이나에 넘겼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작년 11월 폴란드 안보가 우선이라며 "왜 더 주지 않느냐는 우크라이나의 비판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교황, '시드니 총격' 규탄…"반유대 폭력 이제 그만"
교황은 이날 열린 성 베드로 광장 성탄절 트리·구유 공식 발표 행사에서 호주 총기 난사 사건을 언급하며 "반유대적 폭력을 이제 그만둬야 한다. 우리는 마음에서 증오를 없애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대인 공동체를 상대로 자행된 테러 학살의 희생자들을 주님께 맡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교황은 시드니 대주교에 공식 조전을 보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교황, '시드니 총격' 규탄…"반유대 폭력 이제 그만"
교황은 이날 열린 성 베드로 광장 성탄절 트리·구유 공식 발표 행사에서 호주 총기 난사 사건을 언급하며 "반유대적 폭력을 이제 그만둬야 한다. 우리는 마음에서 증오를 없애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대인 공동체를 상대로 자행된 테러 학살의 희생자들을 주님께 맡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교황은 시드니 대주교에 공식 조전을 보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日연구소 "中성장률 2029년 3%대로 하락…2040년 美역전 어려워"
일본경제연구센터(JCER)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4.9%로 예측하고 2026∼2030년 연평균 성장률을 4.1%로 예상했다. 이 연구소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낮췄지만, 내수 부진과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압력이 하방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미국이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대폭 올리면 성장률 하락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짚었다. 연구소는 중국 경제의 2031∼2035년 연평균 성장률은 3.5%, 2036∼2040년 연평균 성장률은 2.8%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EU "내연車 제로 포기"… 트럼프 입김에 전기차 시대 '후진'
전기차 시대가 생각보다 늦게 다가오자 유럽연합(EU)과 자동차 회사들이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높은 전기차 가격, 인프라 설치 미흡 등이 낮은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 후퇴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EU는 친환경 정책의 상징이었던 내연기관차 전면금지 정책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포드는 2023년 이후 전기차 사업에서만 지금까지 130억달러의 누적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 제고를 위해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전력망, 데이터센터용 ESS 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당초 SK그룹과 합작해 미국 최대 단일 배터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로 계획이 크게 축소됐다.업계에서는 포드의 전략 전환을 시장 현실을 반영한 속도 조절로 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1년 배출량의 10% 수준까지 휘발유·디젤차 생산을 이어갈 수 있다. 친환경 철강 사용이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V+소형 연료엔진) 생산 등이 조건으로 거론된다.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는 EU 그린딜의 핵심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당초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 내연기관차 생산 '제로'를 강제하는 강력한 규제였다. 독일과 이탈리아 정부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안정적 발행 위해 자본요건 필요... 해킹 리스크 우려 커… 보안 강화" [인터뷰]
일본은 지난 2022년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염두에 둔 제도정비에 착수했다. 이후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C'가 세계 최초로 발행돼 실제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 오카베 대표가 가장 우려하는 리스크는 해킹이다. 그는 "고도화된 해킹 조직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보안 측면에서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정비될 경우 해외 확장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美 마지막 ‘1센트 동전’…232개 세트 총 247억에 낙찰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재무장관에게 1센트 동전 주조 중단을 지시했다.
美, 이스라엘의 하마스 지휘관 표적살해 불만…"합의파기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라 극적으로 타결된 휴전 합의가 행여 파기될까 싶은 우려에서다.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라에드 사드를 표적 공습했던 것이 휴전 협정 위반에 해당하는지와 관련해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하마스의 무기생산 책임자이자 '10월 7일 학살'의 주범 중 하나인 사드를 공격으로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평화 구상에 관여하는 주요 인사들이 "이스라엘의 완강한 태도에 매우 화가 났다"고도 전했다. 이스라엘도 불만이 있다.
러 외무차관 "우크라 위기 해결 직전이라고 확신"
최인영 세르게이 랴브코르 러시아 외무차관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해결되기 직전이라고 16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을 원하며 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정부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마련하고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번갈아 만나며 협상하고 있다.
美할인매장 냉동고서 女의사 나체 시신 발견…“혼자 들어갔다”
그가 왜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갔는지는 불분명하다. 유족은 “그녀의 헌신은 수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주었다”며 애도했다.사건이 발생한 매장은 조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가 당일 오후 문을 열었다.
트럼프, '의회폭동 다큐' BBC에 15조원 명예훼손 손배소(종합2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내가 했다고 한 데에 대해 BBC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BBC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측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한 후 BBC는 방영 1년 만인 올해 11월 초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으며, 팀 데이비 BBC 사장과 데버라 터네스 보도본부장이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법원이 아니라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영국 법상 명예훼손 소송 제기 시한인 1년이 만료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BBC는 영국 TV 시청자들이 내는 수신료로 운영되고 있다. 영국 법 전문가들은 트럼프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경우 정치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는 BBC에 단호히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나는 BBC가 이 점에 대해 단호히 맞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中 30년만에 연간 투자 감소 예상…中경제 복합적 문제 드러내"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올해 1∼11월 고정자산 투자가 작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1∼10월 고정자산 투자는 1.7% 감소했는데 감소 폭이 더 커졌다. 고정자산 투자는 공장·공공 인프라, 주택과 같은 자산에 대한 자본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NYT는 중국이 30년 여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투자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고 전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1980년대 후반 이후 공장·건설·공공사업에 대한 투자는 매년 증가해왔는데 고정자산 투자 감소세가 11월에 더 가팔라지면서 "역사적인 투자 위축의 문턱"에 와 있다는 것이다. NYT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된 투자 위축은 중국 경제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이런 상황은 특히 부동산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NYT는 지적했다.
영국, 2027년부터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처럼 규제
영국 재무부는 암호화폐 기업이 각종 기준과 규정을 준수하며 금융 규제 당국인 금융감독청(FCA)의 감독을 받도록 하는 새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영국의 자금 세탁 규제 범위에 들어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나 디지털 지갑 제공 업체 등은 FCA에 등록해 관리감독을 받아야 한다. 현재 암호화폐는 주식 등 전통적인 금융 자산으로 규제받지 않는다.
호주 총기 난사, IS 이념 영향 테러 추정…"현장서 IS 깃발 발견"
16일(현지시간)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 / 6일(현지시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시드니 총기난사 사건에서 총격범과 맞선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를 위문하고 있다. / 15일(현지시간) 시드니 본다이 파빌리온에서 추모객들이 본다이 비치 총격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우리는 이 나라가 분열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앨버니지 총리는 사지드가 총기 소지 면허를 받아 총기 6정을 합법적으로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따라 총기 규제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美·유럽 “지미 라이 즉각 석방하라”… 중국은 “내정간섭 말라”
(FILES) Millionaire media tycoon Jimmy Lai poses during an interview with AFP at the Next Digital offices in Hong Kong on June 16, 2020. 중국 측은 내정간섭이라며 맞섰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도 “지미 라이가 표현의 자유 권리를 평화적으로 행사한 혐의로 탄압 대상이 됐다”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정저광 주영 중국대사도 “영국이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홍콩 사법 문제에 대한 간섭과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며 영국 측의 발언에 엄중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옛 독재자 아사드, 러 망명해 호화생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아사드 일가의 친지와 소식통 등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아사드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러시아 모스크바주의 고급 주거단지인 루블료프카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아사드 전 대통령은 1980년대 다마스쿠스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1990년대 영국 런던에서 안과 전문의 과정을 밟았다. 아내 아스마와 자녀들은 쇼핑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우크라 종전 뒤 다국적군”… 안보는 진전, 영토는 난항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보장을 위해 “유럽 주도의 다국적군을 파병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유럽의 지지를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진행한 종전 협상에서 안전보장 방안에 상당 부분 의견을 모았다. 다만 러시아는 서방군 배치를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영토 문제 역시 이견이 여전하다. 우크라이나는 수중 드론으로 러시아 잠수함 한 척을 타격하며 무력 충돌을 이어갔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에 투자하고 러시아 자산을 확고하게 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토 문제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며 존중할 뜻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별도로 미국 협상단과도 베를린에서 이틀간 만났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을 내줄 것을 압박하는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유럽 정상들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다시 모여 러시아 공격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보상을 다루는 ‘국제청구위원회’ 설립 협약을 논의했다.
가자지구 주민 200여명 출국…라파 국경개방은 "며칠 내로"
김동호 가자지구 주민 200여명이 제3국으로 출국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은 성명에서 "이중국적자이거나 유효한 비자를 가진 200명 이상의 가자지구 주민이 오늘 가자지구를 떠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들은 케렘샬롬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를 나와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왔으며 이후 알렌비 검문소를 통해 요르단으로 들어간 뒤 제3국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비키세요" 저지당하자 스태프 찌른 日 아이돌 열성팬
그는 현장에서 약 80m 떨어진 곳에서 27세 여성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다행히 피해자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야마구치는 페이페이 돔 1층 관계자용 엘리베이터 인근에서 스태프에게 "여기에 있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야마구치와는 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HKT48의 열성 팬으로, HKT48 관련 행사에 월 5~6회 참가해왔다. 야마구치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당시 HKT48 멤버들은 극장에 모여 온라인 악수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콜로세움 근처 르네상스 시대 저택·프레스코화 복원
40년간 방치된 로마 실베스트리 리발디 성 복원…600억원 투입 민경락 가톨릭 역사가 담긴 프레스코화를 품은 르네상스 시대 로마 건축물이 복원된다. 이번 복원 작업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로마 시대 가톨릭교회의 역사가 담긴 대형 프레스코화다.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문화부가 로마가 속한 라치오주 당국에 복원 자금 지원을 약속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라치오주는 2천500만 유로에 실베스트리 리발디 성을 국가에서 매입했다.
'코로나 이후 최대' 174조원 日추경안 통과…방위비, GDP 2%로
집권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야당인 국민민주당과 공명당은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18조3천34억엔(약 174조원) 규모 추경 예산안을 가결했다. 지난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목표로 내걸고 대규모 추경 예산안 편성을 주도했다. 추경 예산의 절반가량인 8조9천41억엔(약 84조9천억원)은 각 지자체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교부금, 전기·가스 요금 지원 등 고물가 대책에 사용된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시하는 정책인 '위기관리 투자·성장 투자' 예산은 6조4천330억엔(약 61조3천억원)이다. 조선업 부활과 강화,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등에 투입된다. 방위력·외교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6천560억엔(약 15조8천억원)이며, 그중 방위력 관련 예산은 약 1조1천억엔(약 10조5천억원)이다.
벨기에 국민 ⅔, 자국에 묶인 러 자산으로 우크라 지원 반대
배상금 대출은 오는 18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 주요 의제다. EU의 방안에 응할 것을 압박받는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에게는 이같은 여론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브뤼셀타임스는 전망했다. EU는 전쟁으로 재정난이 심각해진 우크라이나에 향후 2년간 90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배상금 대출 형식으로 활용하거나 EU가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을 지난 3일 공식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 자산을 몰수할 경우 향후 평화협상에서 EU가 러시아에 행사할 수 있는 지렛대를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폴란드 성탄마켓 테러 모의 적발…"IS 지원 목적"
김계연 폴란드의 한 대학생이 사제 폭탄으로 크리스마켓에 테러를 하려다가 적발됐다. 당국은 용의자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 보고 있다. 폴란드 국가안보부는 지난달 30일 용의자를 체포하고 데이터 저장장치와 이슬람교 관련 물품을 압수했다. 유럽에서는 연말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많은 인파가 밀집해 테러 우려가 크다.
사우디, 올해 340명 사형 집행 '역대 최다'…절반 이상 마약 사범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340명의 사형을 집행하면서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사형집행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는 최근 3년 동안 중국, 이란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사우디 사형집행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2023년에 시작한 '마약과의 전쟁'이 꼽힌다. 시행 초기 체포된 사람 중 다수가 유죄 판결받은 후 이제야 사형이 시작됐기 때문이라는 것.사우디는 마약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사형집행을 약 3년간 중단하다 2022년 말 재개했다.
"은행 주도라고 혁신 불가한 것 아냐..구조 설계가 관건" JPYC 대표[인터뷰]
일본은 지난 2022년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염두에 둔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 이후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C'가 세계 최초로 발행돼 실제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 JPYC는 그보다 앞서 선불형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이후 일본정부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2022년 6월 자금결제법 개정안을 마련했고, 이듬해 6월 이를 시행했다. 현재 JPYC가 발행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량은 약 2억2000만엔(약 20억8230만원)이다.초기 수요는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그는 "고도화된 해킹 조직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보안 측면에서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러 "크리스마스 휴전? 우크라 숨돌릴 틈만 줄 뿐"(종합)
우크라이나에 숨 쉴 틈을 제공하고 전쟁을 지속하도록 준비하게 하는 휴전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유럽 지도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미국, 우크라이나 측과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등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는 보도 내용만 보고 공식 문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안했다는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을 원하며 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정부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마련하고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번갈아 만나며 협상하고 있다.
"올해 日증시 상장폐지 기업 124곳…2년 연속 최다"
올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을 폐지한 일본 기업이 작년보다 30곳 많은 124곳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 사상 첫 조만장자 ‘눈앞’
15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800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지난 8월 4000억달러에서 약 4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 점이 반영돼 머스크의 자산가치는 이날 기준 종전보다 1680억달러 늘어난 6770억달러(약 995조5000억원)로 추산된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상장 시 기업가치는 약 1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xAI의 가치도 점점 상승 중이다. 머스크는 xAI 홀딩스 지분 53%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의 재산은 5년여 전인 2020년 3월만 해도 246억달러였다.
태국 "교전 중단하려면 캄보디아가 먼저 휴전 발표해야"
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마라티 날리타 안다모 태국 외교부 대변인은 들에게 "태국 영토를 침범한 침략 국가 캄보디아가 먼저 휴전을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라티 대변인은 또 앞서 양국이 합의한 국경 지뢰 제거 작업에도 캄보디아가 성실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닷새 동안 국경 지대 무력 충돌로 최소 48명의 사망자를 낸 두 나라는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전날 태국 공군의 F-16 전투기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쫑깔 지역과 인근 시엠레아프주 스레이스남 지역에 각각 있는 난민촌들 근처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미, 우크라에 ‘나토식 안전 보장’ 최후통첩…연내 종전 압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가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종전 협상의 ‘상당한 진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종전 조건 수용을 압박하기 위해 내민 최후통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은 독일 베를린에서 이틀간 진행된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식 안전 보장을 제안했다. 회원국 하나가 공격받으면 다른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공동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나토 조약 제5조에 준하는 안전 보장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유럽 정상들은 성명을 내고 미국의 지원을 받는 유럽 다국적군이 우크라이나 병력 재건을 돕고, 영공 보호와 해상 안전 강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미국이 나토식 안전 보장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측은 안전 보장안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파병하진 않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로이터 러시아가 이번 안전 보장안을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미국이 제안한 안전 보장안은 종전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도 있다.
日 영어실력 123개국 중 96위…10년 만에 최저 수준 하락
일본인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더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상위권은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이었다. 영어를 이해하긴 하지만 완벽히 마스터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는 2021년 도쿄올림픽 직전 영어 교육 붐이 일었으나 "학생들은 이미 지난 4년 동안 배운 숫자, 색상, 알파벳 학습을 반복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영어 실력이 떨어져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기업들도 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영어에 관심 없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어를 써야 할 때 챗GPT같은 앱에 너무 많이 노출돼 있다"도 했다. 전체 교육 커리큘럼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펜타닐은 대량살상무기”…베네수엘라 타격 ‘판 깔기’
이 행정명령이 향후 미국이 베네수엘라 등 마약 밀매 관련국에 군사력을 사용할 때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는 펜타닐을 WMD로 공식 분류한다”고 밝혔다. 또 국방장관에게 군의 국내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에 펜타닐을 포함하도록 한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할 목적으로 베네수엘라 내 마약 관련 시설을 타격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기에 나왔다. 최근 몇달간 트럼프 정부는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이 미국으로 펜타닐을 밀수출한다고 주장하며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베네수엘라 선박을 폭격해왔다.
베네수엘라 옆 섬나라에 미국 ‘전진기지’ 들어섰다
트리니다드토바고, 미군 공항 사용 허용…내부선 “살해 조력자” 비판도 미 해군 구축함 그레이블리호가 지난 10월26일 군사 훈련을 위해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 연안에 도착하고 있다. AP 베네수엘라와 가까운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가 미군의 자국 공항 사용을 허용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사실상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11㎞ 떨어진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베네수엘라 압박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정치권에서는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초고령화 일본 ‘대상속 시대’
일본 정부의 올해 상속세 수입이 3조7000억엔(약 35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상속인이 없어 국고에 귀속된 상속 재산도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초고령화로 인해 상속 건수·액수가 증가하지만 저출생 때문에 상속인이 없거나 소수인 현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올해 증여세를 포함한 상속세 수입이 사상 최다인 3조6930만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수 증가는 우선 일본 정부가 상속세 과세 대상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최고세율은 현재 55%다. 지가 상승도 세수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법률상 상속인이 없고 별도의 상속인을 지정한 유언장이 없으면 상속인이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아웅산 수지 아들 “어머니, 2년간 연락 끊겨…이미 죽었을 수도”
수지 전 고문의 아들 킴 아리스는 15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2년 넘게 아무도 어머니를 본 적이 없다. 그는 법률팀과 연락할 수 없고 가족과의 연락은 말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 인터뷰한 아리스는 모친이 2년 전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에서 여름과 겨울철 감방의 더위와 추위에 대해 불평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알기론 어머니는 이미 죽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아리스는 외국 정부들이 오는 28일 미얀마 총선을 지렛대 삼아 미얀마 군부에 더 큰 압력을 가해 석방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얀마의 주요 원조국인 일본에서 정치인과 정부 관리들을 만나 미얀마 군부에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영국, 2027년부터 암호화폐 금융상품처럼 규제한다
16일(현지시각) AFP, 로이터통신과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암호화폐 기업이 각종 기준과 규정을 준수하며 금융 규제 당국인 금융감독청(FCA)의 감독을 받도록 하는 새 법안을 발의했다. 기존 금융 규제 대상을 암호화폐로 확장하는 영국의 암호화폐 규제 방식은 지난해 암호화폐 전용 규정을 만든 유럽연합(EU)보다는 미국과 비슷한 방향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암호화폐를 규제 범위에 포함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금융 중심지로서 영국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중대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번엔 ‘韓정부 엘리엇에 1300억 배상’ 취소소송 곧 결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1300억원 넘는 돈을 지급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불복해 정부가 제기한 취소 소송 결과가 이르면 다음 달에 나올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ISDS 취소 소송에서 승소해 약 4000억원의 배상책임이 모두 소멸된 데 이어 또 다시 판정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High Court)은 한국 정부가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에 불복해 낸 취소 소송의 파기환송심 구술변론을 이달 초 마무리했다. 엘리엇은 당시 삼성물산의 주주였다.
크렘린, “미·유럽의 우크라 안전보장안 못 봤다”…“휴전은 결코 안돼”
일단 휴전에 응한 뒤 트집을 잡아 다시 전투를 재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크라의 재정비 시간 벌기’라는 이유를 들어 거절한다는 것이다. 푸틴은 전투를 계속해야 미국도 인정하고 있는 ‘러시아의 유리한 위치’를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
러 “크리스마스 휴전 반대···우크라이나에 숨돌릴 틈 줄 뿐”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제안한 크리스마스 휴전 구상을 지지한 바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날 유럽 지도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미국, 우크라이나 측과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등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공식 문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 설치된 24m '자유의 여신상' 강풍에 무너져
브라질에 설치된 '자유의 여신상' 모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기초 구조물은 피해가 없었다.현장 영상에는 거대한 구조물이 서서히 기울다 결국 주저앉는 장면이 담겼다.
시진핑, 홍콩 의회선거·경제성장 치하 "안정에서 번영으로"
존 리 홍콩행정장관 업무보고 청취…화재참사에도 업무 긍정 평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정부가 입법회(의회) 의원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경제성장을 이뤄냈다고 치하했다. 지난달 고층아파트 화재로 최소 160명이 사망하고 지난 7일 입법회 선거도 역대 최저에 가까운 저조한 투표율로 치러졌지만 홍콩 정부의 업무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콩에서는 지난달 26일 아파트 화재 참사로 160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다. 홍콩 정부는 건물 외벽 보수공사에 사용된 가연성 자재가 피해를 키웠다며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체포해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나 아파트 화재경보기가 꺼져 있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기본적인 안전관리·감독이 소홀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홍콩 당국이 화재 관련 비판 여론을 '반중·반정부' 세력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단속하는 가운데 지난 7일 치러진 입법회 의원 선거는 31.9%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핀란드 총리 "러, 우크라 종전하면 나토 동부쪽에 병력 배치"
김지연 우크라이나 종전 합의가 이뤄지면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국경 쪽으로 병력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전망했다. 오르포 총리는 이날 헬싱키에서 북유럽과 발트해 국가 등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와 육·해상 국경을 접한 8개 국가 참여로 열리는 제1회 유럽연합(EU) 동부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오르포 총리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노력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중대한 한 주라고 말했다. 우리에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답했다.
‘여성 시위대에 더러운 X 욕설’ 마크롱 부인, 사과···“후회는 안 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AP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여성 시위대에 욕설한 것을 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문제의 욕설이 사적인 발언이었으며 그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리지트 여사는 “나는 말한 것을 후회할 수 없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마리옹 코티야르 등 프랑스 유명 배우들도 이에 동참해 소셜미디어에서 이 해시태그를 사용했다. 약 60개 여성주의단체 연합인 ‘그레브 페미니스트’는 브리지트 여사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욕설한 상황에 대해 아비탕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분명히 서투른 방식으로 그를 안심시켰다.
러 외무 "한·일, 이념적 아닌 실용적 행동 높이 평가"
최인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이 서방과 달리 러시아에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이 아시아 동맹들에게 강요하는 깊은 이념적 노선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북극에서 러시아와 협력하고자 하는 역외 참여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BBC, 트럼프 15조 명예훼손 소송에 "맞서 싸울 것"
김지연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BBC는 지난해 미국 대선 직전 방영한 다큐멘터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021년 1·6 의회 폭동 관련 발언을 편집해 지지자들을 선동하는 것처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한편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이날 BBC 왕실 헌장에 대한 정례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의 헌장은 2027년 12월 31일 만료된다.
러시아 "크리스마스 휴전은 전쟁 준비 시간 줄 뿐"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바"라고 강조했다.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지도자들과 미국, 우크라이나 측 회담 결과와 관련해서는 공식 문서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며, 미국이 제안했다는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방안의 구체적 내용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이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 ABC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이 끔찍한 위기를 해결하기 직전에 있다고 매우 많이 자신하고 꽤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러시아가 분쟁 종식을 원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이견 극복을 위한 협상 의지도 언급했다.다만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돈바스,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남동부 흑해 연안 지역에 대해서는 양보할 뜻이 없다고 못 박았고, 우크라이나 영토 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 주둔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미국이 중재에 나서며 평화 구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영토 문제를 둘러싼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시속 90km 강풍에 속수무책…브라질 자유의 여신상 ‘꽈당’
15일(현지 시간) NDTV 등에 따르면 이날 폭풍대가 브라질 남부를 강타하면서 오후 3시쯤 구아이바의 하반 백화점 주차장에서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기울어지다가 쓰러졌다.
미국 11월 일자리 6.4만개 증가···‘실업률 4.6%’ 4년 만에 최고치
AP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 대비 6만4000개 증가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16일(현지시간)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달 대비 6만4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10만5000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