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유턴’땐 양도세 감면… 환율 3년만에 최대 하락
24일 기획재정부는 ‘국내 투자·외환 안정 세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돌아온 서학개미가 해외 주식을 팔아 국내 시장에 최소 1년 이상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대책을 내놨다. 2022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 폭의 하락이다.
‘稅감면 3종세트’로 환율 방어… “200억달러 유입 효과 기대”
이날 정부가 공개한 3가지 세제 감면 방안 중에서도 핵심은 서학개미 양도소득세 감면이 꼽힌다. 최근 해외 주식 투자 규모가 급등한 만큼 현재 기준으로는 약 1800억 달러까지 확대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해외 주식 투자자 중 10%만 복귀한다고 해도 약 200억 달러가 국내로 돌아오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정부는 과한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개인별 환헤지 인정 한도는 연평균 잔액 기준 1억 원이다. 기업들이 해외에 유보해 뒀던 달러를 국내로 송금·환전해 투자나 배당에 활용할 유인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발표된 대책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서학개미의 국내 복귀를 이끌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시적 인센티브가 끝나면 다시 달러 수요가 튀어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달러 팔라” 정부 압박에… 기업들 “美투자 어쩌나”
24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당장 보유한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쉽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대규모 대미(對美) 투자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에 쥐고 있는 달러를 서둘러 팔았다가 투자 집행이 이뤄지는 미래 시점에 더 비싼 값으로 달러를 되살 경우 손해가 커진다.
내년 3월까지 해외주식 팔아 국내에 투자하면 양도세 ‘0원’
감면 대상이 될 매도액 한도는 1인당 최대 5000만 원이 유력하다.만약 엔비디아 5000만 원어치 해외 주식을 내년 3월까지 매각해 삼성전자에 투자하면 양도세 660만 원을 모두 감면받을 수 있다. 만약 5000만 원어치 엔비디아 주식 매도 대금을 RIA에 넣었지만 국내 주식 1주만 산다면 어떨까. 기재부 관계자는 “매도 대금을 대부분 국내 주식에 투자해야 혜택을 주는 구조로 설계해 시행령에 명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IA 도입을 두고 개미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귀순 개미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도 있었다.
美 성장률 질주, 투자 더 몰릴듯… 달러 옮겨가면 고환율 지속 우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해당 분기 실적이 1년간 계속 이어지는 것을 가정한 연율 계산을 뺀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약 1.1%다.이렇게 되면 미국은 3년 연속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앞지를 수 있다. IMF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0.9%로 봤다. 미국 경제는 2023년에는 2.9%, 2024년에는 2.8%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3분기 깜짝 성장의 주역은 개인 소비였다. 미국 정부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었으나 개인 소비가 3.5% 늘었다. 고환율이 정부의 개입으로 진정되는 분위기이지만 마침 미국 성장률이 강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환율-고물가에 소비심리 1년새 최대 하락… 유류세 인하 2개월, 車개소세는 6개월 연장
11월에 2.6포인트 올랐던 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비상계엄이 있던 지난해 12월(―12.3포인트) 이후 최대 낙폭이다. 지수가 비상계엄이라는 특수 상황을 빼면 지난해 8월(―2.9포인트)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셈이다. 이는 2021년 11월 12일 이후 19번째 연장 결정이다.
4세, 8세 남매가 아파트-빌라 25채 사들여
2024년 8월 부부는 계약을 해지하고 남편이 있는 법인에 아파트를 넘겼고, 법인은 아파트를 18억 원에 제3자에게 팔았다. 편법 증여로 의심되는 거래다. 새마을금고에서 기업 운전 자금 목적으로 7억 원을 대출 받아 경기 아파트를 17억5000만 원에 매수한 사례도 있었다.
논산훈련소까지 KTX로 한번에… 호남선 직선화
1914년 놓인 호남선 가수원역∼논산역 구간의 구불구불한 노선을 직선화하는 사업이다. 기존 노후 시설도 정비해 시속 250km의 KTX-이음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한다.
‘AI기본법’ 시행 한달 앞… 정부 “기업규제 1년 유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되는 AI기본법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EU가 속도 조절에 나서며 한국이 세계 최초의 AI 법 시행국이 될 상황에 놓인 것이다. AI기본법상 ‘신고나 민원이 접수된 경우에도 사실 조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과도한 규제라는 것이다. 산업계에서는 “갈수록 학습 데이터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른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해외 동향을 파악하며 합리적인 기준이 있다면 우리 법에도 반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금-은-구리 값… 연일 사상최고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은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은 70%가량 올랐다.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이유는 최근 카리브해 지역에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 구리 값은 23일(현지 시간) 런던금속거래소에서 1% 넘게 올라 t당 1만2160달러를 찍고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은 올 들어 37% 뛰었다.
KDI “초단시간 근로 부채질, 주휴수당 재검토 필요”
초단시간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4주 평균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를 뜻한다. 월평균으로 보면 60시간 미만을 일하는 근로자다.문제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사회보험 등 근로자 보호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초단시간 근로자는 주휴수당, 연차 유급휴가,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퇴직급여 등에서 제외된다. 주 15시간(월 60시간)이 근로자 보호 제도가 적용되는 경계선인 것이다.이 때문에 사업주는 비용 절감을 위해 초단시간 근로자를 고용할 유인이 생긴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내년 정책금융 252조 공급… 5대 첨단산업에 150조 투입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내년에 252조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정책금융은 첨단전략산업 등 5대 중점 전략 분야(47개 부문)에 150조 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국민성장펀드의 상세 운용 방안도 공유됐다. 국민성장펀드는 범용펀드와 스케일업 전용 펀드, 산업·지역 전용 펀드 등을 조성해 첨단전략산업과 산업 생태계 전반을 지원한다. 간접투자 부문(정책성 펀드, 7조 원)은 내년 1월부터 모펀드 운용사 모집을 개시한다.
내년 KLPGA 대회당 평균 상금 11억2000만원
대회 수는 올해와 같은 31개지만 총상금은 올해(346억 원)보다 1억 원 늘었다. 내년에 열리는 31개 대회는 모두 총상금 10억 원 이상 규모다. 대회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말 인사 앞당기고 종무식도 생략… 재계, 조용한 신년맞이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 속에서 재계가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기업 대부분은 별도 종무식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한다. 올해 기업들은 연말 인사를 앞당기면서 연말 업무 정리와 내년 사업 준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창립기념일인 29일이 휴무일이라 연말 휴식을 겸해 더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내년 경영 구상에 집중할 예정이다.LG그룹은 일부 계열사가 12월 중순 이후 올해 업무를 종료했다. 반면 CES 2026 참가를 앞둔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은 연초 사업 준비로 연말까지 분주한 모습이다.
달러-원, 당국 개입에 40원 가까이 폭락…1,445.70원 마감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달러-원 환율이 한국 외환 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급락세를 탄 후 야간 거래에서 1,44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벌렸다. 2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7.90원 하락한 1,445.7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과 실개입으로 30원 넘게 폭락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런던장 시간대에 접어들며 달러-원 환율은 숨 고르기를 했으나 이내 1,44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더 벌렸다.
외환당국 입김에 33원 급락…고환율 꺾일까
1480원대까지 치솟으며 1500원 선을 위협하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외환 당국의 잇단 대응 속에 30원 넘게 내려왔다. 해외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정부는 오히려 국내 증시 복귀를 유도하는 유인책을 택했다. 이에 최근 환율 상승은 개인보다는 금융기관 및 기업 매수세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한다.
'개미들 우르르' 사상 최대 호황 본 미국 ETF…일각선 ‘내년 경계’
올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유입 자금 규모가 약 50억달러(약 7조2620억원)에 달한다.이 기간 신규 출시된 미국 상장 ETF는 1100개가량으로 전년대비 51.72% 급증했다. 연간 거래량 역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올해 57조9000억달러(약 8경4152조억원)가 거래됐다. 미국 증시의 장기 우상향 가능성에 베팅한 자금이 많았다는 얘기다. 지수형 ETF는 추종 지수가 오를 수록 수익률이 올라간다.액티브 ETF의 성장세도 뚜렷했다. 파생상품 기반 ETF나 테슬라·엔비디아 등 개별 종목의 일일 주가상승률을 곱절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이다. 전체 신규 ETF 출시 건수 중 84%를 액티브 ETF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절반은 옵션 기반 상품이었다. 액티브 ETF엔 전체 ETF 자금 유입액의 30% 이상이 집중됐다.급격히 커진 미국 ETF 시장을 두고 경고음도 나온다. 이들 ETF는 파생상품을 바탕으로 수익을 키운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AMD의 주가 하락에 세 배로 베팅하는 ETF였다. 개인이 ETF를 통해 AMD에 공매도를 칠 수 있는 상품이었던 셈이다.이 ETF는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협력안을 발표해 주가가 23.71% 급등하자 수익률이 하루에만 88.90% 빠졌다. 이중 클래스 ETF는 운용사가 하나의 펀드 포트폴리오에 뮤추얼펀드와 ETF를 각각 설정해 판매하는 ETF를 뜻한다. 이에 따라 실현된 자본이익에 따르는 세금이 ETF 투자자에게도 배분될 수 있다. ETF 투자자는 거래를 전혀 하지 않았어도 세금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의미다.아직은 뱅가드 이외엔 유의미한 규모로 이중 클래스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사실상 없다.
[뉴욕유가] 美·베네수엘라 긴장 속 숨고르기…WTI 0.1%↓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뉴욕 유가가 6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와 베네수엘라산(産) 원유의 공급 차질 가능성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WTI 거래는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공급 차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강세를 보이던 유가는 글로벌 공급 과잉 전망이 재차 고개를 들자 그간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돌아갔다.
'고환율에 고물가' 경고등…투자은행 내년 전망치 잇단 상향
최근 환율 급등이 국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블룸버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순 주요 기관 37곳이 제시한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2.0%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9%에서 보름 만에 0.1%포인트(p) 높아졌다. 그 사이 14곳이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했다. 전망치를 낮춘 곳은 세 곳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기존 수치를 유지했다. 대표적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크레디 아그리콜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1.8%에서 2.1%로 0.3%p 높였다. 노무라는 1.9%에서 2.1%로, BNP파리바는 2.0%에서 2.1%로, JP모건체이스는 1.3%에서 1.7%로 각각 전망치를 조정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은 1.9%에서 2.0%로, 피치는 2.0%에서 2.2%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원화의 실효 환율이 추가로 절하될 경우 수입 가격 상승을 통해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당시 한은은 환율 상승과 내수 회복세 등을 근거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9%에서 2.1%로 높였다.
지역인재 의무 채용의 역설?…"지방대 취업 확률 오히려 4%p↓"
연구팀은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OMS)' 2011~2019년 자료를 활용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가 시행된 2018년을 기준으로 제도 도입 전후 지방대 졸업생의 노동시장 성과를 심층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이후 지방대 졸업생의 전체 기업 취업 확률은 제도 도입 이전보다 약 4.1%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책의 직접 대상인 공공기관 취업에서도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 확률은 도입 이후 약 1.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소재지를 기준으로 세분화한 분석에서도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이후 지방대 졸업생은 졸업한 지역 내에서의 취업뿐만 아니라 타지역으로의 취업 확률까지 모두 낮아졌다.
오락실 큰손 30대…올해 인당 카드사용 2만6천원, 27%↑
KB국민카드 통계…"게임센터 대형화·30대 소비력 맞물려" 최근 오락실이 대형화하면서 올해 인당 카드 이용금액도 2만원을 훌쩍 넘었다. 이는 지난해 1만9천683원보다 22.5%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30대의 인당 카드 이용금액은 2만6천77원으로 가장 많았다. 오락실을 찾은 사람은 20대가 더 많았지만 씀씀이는 30대가 더 컸던 셈이다.
"부동산PF 익스포져 감소, 금융사 건전성 지표 개선....추가 손실 우려는 지속"
이 연구원은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 수치상으로는 양적 감소와 건전성 개선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PF 정상화 펀드 매각에 따른 착시효과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신규 취급 대비 사업완료 및 정리, 재구조화로 인한 감소액이 더 컸으며 유의 및 부실 우려 여신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연체율 하락은 전체 대출 잔액의 감소세 속에서도 금융권이 경공매 및 재구조화 등 부실채권 정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건설 순환골재 품질인증 이원화 해소…국토부 "KS인증으로 통합"
국토교통부는 건설 순환골재 품질인증을 KS인증으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아스팔트 콘크리트용 순환골재 △콘크리트용 순환골재 △도로 보조기층용 순환골재다.앞서 국토부는 순환골재 관련 KS표준 업무를 산업통상부로부터 위탁받았다.
“화성 갈끄니까? 스페이스X 상장하면 국내 이 기업 뜬다" - 신한·NH·현대차證
“화성 갈끄니까~!”테슬라,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16년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켜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재계, 불확실성 속 차분한 연말…종무식 없이 장기휴가 모드
이미 연차를 소진하는 문화가 정착된 데다, 기업들 역시 비용 절감 차원에서 휴가 사용을 유도하면서 일부 직원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말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 글로벌 전략회의까지 잇달아 마무리한 상태로 종무식 없이 연말 일정을 정리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6∼9일 열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준비를 맡은 직원 등을 제외한 상당수 직원은 자율적으로 남은 휴가를 사용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전자는 연초부터 곧바로 신년 사업 계획과 경영 전략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른 주요 기업도 별도 종무식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올해 업무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부터 연말까지 개인 휴가를 사용하는 권장 휴가 기간에 들어간다. 포스코그룹도 종무식을 하지 않지만 연말 휴가는 자유롭게 쓰는 분위기다. 이어 내년 1월 2일에는 시무식을 하고 새해 다짐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말 파티에 간편식"…이마트, 밀키트·델리 '최대 30%' 할인
이마트는 오는 26∼31일까지 피코크 밀키트와 키친델리의 즉석 조리 먹거리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슈퍼, 연말 홈파티 먹거리·새해 떡국 재료 할인전
롯데슈퍼는 한우 등심·국거리, 떡국떡 등 연말연시 모임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사이테크+] "모기 암수 색깔 다르게 유전자 편집…감염병 통제 혁신 기대"
이스라엘 연구팀 "감염병 확산 막는 모기 방제 전략의 핵심 걸림돌 해결" 모기의 유전자를 편집해 암컷과 수컷의 색깔이 달라지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불임 수컷만 자연에 방출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 모기 방제 전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살충제 살포나 서식지 관리 등 전통적 방제 전략이 사용돼 왔으나 모기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해 유전적 방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방사선 기반 불임화 기술이나 유전자 변형 등을 이용한 모기 방제 전략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이어 노란색 색소 유전자를 발달 단계에서 암컷을 수컷으로 전환하는 성별 결정 유전자(nix)와 결합해 수컷에서만 정상적인 어두운 색소가 복원되도록 했다. 연구팀은 그 결과 모든 수컷은 어두운색을 띠고 모든 암컷은 노란색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계통이 만들어졌다며 이를 통해 모기의 암수를 복잡한 장비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구분하는 게 가능해졌다 밝혔다.
안드로이드에 숨은 '원더랜드'…OTP까지 털린다
정상 앱처럼 위장해 보안 점검 회피 문자·인증정보 탈취 후 실시간 금융사기 정보 탈취를 넘어 원격 제어, 실시간으로 금융사기를 벌이는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원더랜드'가 유포되고 있다. 25일 보안기업 그룹-IB 분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정상 앱으로 위장한 '드로퍼'로 최초 침투를 시작해 악성코드를 침투한다. 해당 방식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악성코드를 설치할 수 있고, 초기 보안 점검이나 정적 분석을 회피할 수 있다. 원더랜드의 특징은 양방향 통신으로 공격자가 실시간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카톡으로 올해 2억개 선물 오갔다…하루 평균 54만개
스타벅스 1위·배달의민족 상품권 첫 2위 개인 취향·실용성 중심 선물 소비 확산 올 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2억개 가까운 선물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카카오[035720]가 올해 1월1일∼12월17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물하기 전체 이용 횟수는 약 1억8천95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 일수로 나누면 하루 평균 약 54만개 선물이 오간 셈이다. 또한 선물하기 코너로 8천700여개 브랜드와 64만 여종의 상품이 유통됐다. 최고 인기 선물 교환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벅스 상품권이었다. 2위는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차지했다. 선물하기 내역을 살펴보면 자신을 위해 선물을 구매하는 소비 경향도 두드러졌다.
계란값 8% 올랐는데…산란계 AI 늘어 수급 불안 우려
동절기 산란계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11건…275만 마리 살처분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상황에서 매일 밥상에 오르는 계란 가격이 최근 다시 강세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이후 6천원대를 기록하다 한 달여 만에 다시 7천원대로 올라섰다. 계란 산지 가격도 오름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 기준 계란 특란 30개 산지 가격은 지난 23일 현재 5천215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8.5% 높다. 산란계 500만마리가 살처분될 경우 계란 생산량은 300만개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산란계 농장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경기 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삼성·SK, 반도체 투자 급증에 장비사 매출 사상 최대로 질주[FN 테크인사이드]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이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장비 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중국·대만이 장비 투자 측면에서 세계 3대 핵심 시장으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회복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장비 부문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11% 성장한 115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첨단 설비 확충에 힘입어 대만의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 성장세 역시 탄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경우 HBM을 포함한 첨단 메모리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중심으로 장비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중 화해 무드'에 中 반도체 추가 관세 유예…반도체 '불확실성' 한숨 돌리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1년 6개월 유예했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판단하면서도, 즉각적인 관세 인상은 미루며 미중 갈등을 관리하려는 기조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단 즉각적인 추가 관세 인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미중 무역 협상 국면과 양국 간 관계 관리 기조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의 대중 수출 완화 사례 등 최근 미국의 기조 변화도 이런 흐름과 맞물려 거론된다.이번 유예 결정이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레거시 반도체에 사업 역량을 집중한 구조는 아니어서, 관세 유예가 실적이나 사업 전략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란 평가다.
정부, 온라인쇼핑몰 지원사업 활기…"소상공인 매출 '쑥'"
중기부·한유원, 매년 소상공인 7천여곳 온라인 판로 지원 올해 중순 세안제를 개발한 '다가서서'의 대표는 온라인 시장에서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를 통해 단독 기획전을 열고 할인쿠폰 지원을 받아 고객 1천명이 구매에 참여, 1주일 만에 매출 3천만원을 달성하게 됐다. 이후 판매 제품을 다양화했고, 덩달아 재구매 고객도 늘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와 한유원은 이같이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소상공인 제품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분투칼럼] '시민 對 정치' 2025 아프리카 선거의 깊은 간극
2025년 아프리카 곳곳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그러나 그 결과는 선거의 존재 자체가 민주주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가봉에서는 쿠데타를 이끌었던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 대통령이 90%가 넘는 득표율로 승리했다. 탄자니아에서는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이 97.66%의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요 야당 유력 후보의 출마가 배제되면서 대규모 시위와 유혈 사태가 뒤따랐다. 이처럼 선거는 단순한 정권교체의 절차가 아니라 각 사회의 정치적 현실과 권력 구조를 드러내는 중요한 창이 된다. 선거 과정에 드러난 각국의 정치적 상황을 파악하고, 그 결과가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향방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진단해보고자 한다. ◇쿠데타 이후 '민정 이양 선거'의 확산…제도 개편인가, 정권 정당화인가 2025년 아프리카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쿠데타 이후 과도정부가 주도한 선거가 곳곳에서 진행됐다는 점이다. 기니의 새 헌법은 군부 지도자였던 마마디 둠부야가 다시 대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독립 선거관리위원회를 폐지하고 앞으로 모든 선거 관리를 내무부가 맡는다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 혼란이 아니다. 군사정권의 재등장이 대륙 전반에서 구조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정한 선거 경쟁을 통한 민주주의로의 전환이 이뤄지지 못한 채, 군사적·권위주의적 세력은 선거를 정치적 재편과 권력 유지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민정 이양 선거가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탄자니아에서는 하산 대통령이 사실상 공정한 경쟁이 없는 선거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12월 28일 대선과 총선이 예정된 중아공에서도 3선 제한 철폐 이후 권력 연장이 구조화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제도 설계, 선거 규칙, 사법·입법·행정과 언론 및 시민사회에 이르는 권력 운영 메커니즘 전체가 특정 인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짜여 있음을 보여준다. 탄자니아에서는 주요 야당 후보들이 자격을 박탈당하거나 야당이 배제된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면서, 유권자 선택의 자유와 선거의 정당성이 크게 훼손됐다. 그 결과 대규모 항의 시위에 대한 무력 진압이 벌어졌다. 이는 단순한 선거 경쟁의 왜곡을 넘어 권위주의 체제를 제도적으로 고착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그 결과 대통령을 체포하고 선거 절차를 중단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선거가 오히려 갈등과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매개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2025년 선거에 민주주의 후퇴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니다.
'25년 뒤 노령화 지수 3배 뛴다'…인천이 내놓은 특단조치는 [집코노미-집100세 시대]
은퇴한 시니어 세대에게 건강과 주거가 핵심 이슈입니다. ‘집 100세 시대’는 노후를 안락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주택 솔루션을 탐구합니다. 매주 목요일 집코노미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저출생·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세대 공존형 도시 및 주거단지 조성 계획의 밑그림이 제시됐다. 경제활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60.1%는 참여 중이라고 답했으며, 8.6%는 참여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거주하는 집과 지역사회에서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7080 시니어 특화공원, i-누리 센터 등 거점별 고령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대표 과제로 설정했다. 보행 10분 내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10분 만족도시’ 개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아동 인구까지 고려하면 2050년 총부양비는 9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생과 고령화 두 문제를 하나의 해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박 회장이 제시한 iH형 육아·시니어 특화 주거단지는 육아친화, 시니어특화, 상호돌봄 세 가지 주거 모델로 구성된다. 일부 공간은 알파룸 또는 돌봄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도시 공간은 상호돌봄을 고려해 계획한다. 가로에는 시니어 지원·일자리 시설, 복지·의료 시설, 육아 지원 시설 등을 교차 배치한다
서울 서민메뉴 1년새 3∼5%대 상승…김밥·칼국수 '직격탄'
최근 1년 새 서울에서 외식 물가 상승세가 지속한 가운데 김밥과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의 가격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이 외식비 전반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서울 지역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보다 3∼5%대 상승했다. 간단한 한 끼 식사나 분식 메뉴로 부담 없이 찾는 김밥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3천500원에서 올해 11월 3천700원으로 1년 새 5.7% 상승했다. 역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로 여겨지는 칼국수도 지난해 9천385원에서 9천846원으로 4.9% 올라 평균 가격 1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 밖에도 삼계탕 평균 가격은 4.2% 상승해 1만8천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경기도, '기존주택 전세임대' 3천가구 입주자 모집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모두 3천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임직원 8만3천명 넘어…제2판교 36.7% 증가
경기 성남시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임직원 수가 8만3천명을 넘어서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설 순환골재 품질인증 KS인증으로 일원화
앞으로는 건설산업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품질인증 제도를 KS 인증으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많이 선물한 국내주식은 삼성전자…해외종목은 테슬라
국내주식 선물 10분의 1이 삼전·삼전우 쏠려…테슬라·엔비디아 선호도 높아 성탄절을 맞아 주식 선물이 오가는 가운데 올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은 무엇일까. 25일 KB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자사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많이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거래건수 기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국내 주식 선물하기 거래 건수의 9%가 삼성전자에 쏠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선물건수 총합은 전체 국내주식 선물건수의 10분의 1을 넘어섰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해외주식은 테슬라로, 전체 해외 주식 선물하기 거래건수의 10%가 테슬라에 쏠렸다. 엔비디아를 두 번째로 많이 선물했는데, 전체 거래건수의 9%가량이 몰렸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노후건물 셋방살이' 끝낸다…연평도 새 우체국 건립 속도
서해 연평도에 새 우체국을 짓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최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 새 우체국을 건립하기 위한 옹진군 소유 토지 매입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3월 옹진군 관계자, 연평면 이장단과 건립 부지를 확인했으며, 지난 5월 옹진군과 업무 협의를 통해 토지 매매 행정절차를 줄이는 상생안을 마련했다.
“이러다 돌반지 한 돈에 100만원 가겠네”…금값 또 최고치 경신
국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순금 한 돈 가격이 처음으로 93만원을 돌파했다.24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금값은 1돈(3.75g) 매입 시 가격은 93만6000원으로 9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금 한 돈 가격은 한 달간 11.3% 올랐고 올 들어서는 약 78.3%나 상승했다.국제 금값 역시 온스당 4400달러로 2개월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켓PRO] 장기 트렌드로 성장하는 K컬처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750만명 기록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엔 2000만명의 방한 목표를 세우고 2030년 3000만명 유치 계획의 조기 달성 의지를 밝히고 있다. K팝을 중심으로 K컬처가 확산하며 자신감을 북돋아 준 결과다.미국 빌보드200의 상위권에는 BTS, 블랙핑크처럼 이미 월드 스타로 성장한 K팝 아티스트 외에도 스트레이키즈, 캣츠아이 같은 신생 그룹이 눈에 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 가 미국 현지 오디션을 거쳐 결성한 다국적 걸그룹이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한강라면’을 제외한 수치다. K팝, 푸드, 뷰티를 아우르는 콘텐츠 기업과 미국 상장 K컬처의 유통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
해외에선 기업이 월세 놓는다는데…우리나라도 가능할까 [이송렬의 우주인]
집우(宇), 집주(宙), 사람인(人). 우리나라에서 집이 갖는 상징성은 남다릅니다. '의 우주인'을 통해 부동산과 관련된 이야기를 사람을 통해 들어봅니다. "당장은 임대주택을 운영해 월세를 받는 해외기업이 우리나라에 진입하긴 어려워보입니다. 보증금을 맡기고 거주한 뒤 계약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무주택 서민이 적은 금액으로 집에 거주하다 목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사다리 기능을 도맡았다. 집주인은 보증금을 활용해 집을 사고 세입자는 주거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10건 중 6건 이상이 월세란 얘기다.전세 대신 월세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최근 집값이 치솟았던 2019~2021년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가 활개를 쳤다. 많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실수요자들은 위험이 큰 전세 대신 월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부동산 대책도 한몫했다. 기존엔 2년에 한 번씩 돌아오던 전세 만료 시기는 계약갱신청구권으로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런 상황들이 결국 월세화에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에선 여전히 개인이 개인에게 월세를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대부분의 나라가 회사(법인)가 개인에게 월세를 준다. 결국 법인들의 진출은 당분간은 어렵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심형석 소장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 이사로 재직했다.
셀트리온은 직접 팔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맡겼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6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바이오시밀러 75개 중 합산 18개 품목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작년 바이오시밀러 부문 매출 약 3조원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약 1조5천억원 매출을 올렸다. 양사 모두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추세다. 최근에는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신약 분야로도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리포트는 이들 기업이 나란히 성장하면서도 판매 전략에서 상반된 행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직접 판매망을 운영하며 가격 전략, 입찰 대응,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런 직접 판매 방식은 가격 정책을 공격적으로 시행하며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대부분 품목을 글로벌 파트너사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서울 서민메뉴 1년새 3∼5%대 상승…김밥·칼국수 '타격'
서울 지역 외식 물가가 지난 1년간 꾸준히 오르면서 김밥, 칼국수 등 서민 대표 메뉴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일상적인 외식 메뉴 가격의 연쇄 상승으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관측된다.서울 지역에서는 외식비뿐만 아니라 개인 서비스 요금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나금융그룹, 대한노인회 손잡고 '시니어 금융' 지원 박차
하나금융그룹과 대한노인회는 협약에 따라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출시 △공적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시니어 금융 상담·정보 제공 확대 △대한노인회 복지 증진을 위한 금융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공적연금과 연계한 상품을 통해 연금 수령의 편의성을 높이며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시니어 금융 특화상품인 '내집연금'을 비롯해 연금,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노후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대한노인회 회원에게 적극적으로 안내·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카드를 연계한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시 월 최대 1만5000원, 연간 최대 18만원의 할인혜택을, 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월 최대 5000원, 연간 최대 6만원의 할인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하나금융, 시니어 특화 금융상품 확대
하나금융그룹과 대한노인회는 협약에 따라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출시 △공적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시니어 금융 상담·정보 제공 확대 △대한노인회 복지 증진을 위한 금융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이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니어 세대의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대한노인회는 협약에 따라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출시 △공적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시니어 금융 상담·정보 제공 확대 △대한노인회 복지 증진을 위한 금융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대한노인회와 시니어 금융 지원 업무협약
하나금융그룹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고령 회원의 금융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3.3㎡당 분양가 5000만원 돌파…한강변 ‘국평’ 20억 넘겨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4년 6월 4190만4000원으로, 처음으로 4000만원을 돌파한 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11월 말 기준 5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내년 청약시장은 가격 경쟁력에 따른 옥석가리기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6포인트(p) 상승한 101.6으로 앞으로 분양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부산 벤처투자 4년간 연평균 14.5% 증가"
부산의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의 투자 규모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시판] 삼표그룹 SPS&A,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 전달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에스엔에이(SPS&A) 천안슬래그 공장은 지난 23일 충남 천안시청을 방문해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학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 지원과 인재 양성, 지역 발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금융, '우리시각' 담은 신진작가 작품세계 알린다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예술의전당은 지난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 심포니홀에서 제야음악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전시 '우리시각-우리 마음에 색을 칠하면'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야음악회는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 대표 공연이다.연말 문화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발달장애 미술가들의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알리고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LGU+, 6G 대비 '분산형 RIS' 기술 실내 검증 성공
LG유플러스는 포항공대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무전력 분산형 지능형 표면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세대 실내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3D 캐릭터, 형태 왜곡 없이 사진 속 자세로 바꿔준다
3D 가우시안 스플래팅은 사진과 같은 2D 데이터를 입력받아 화면에 3D 객체를 재구성해 주는 AI 모델이다. 하지만 3D 캐릭터를 만화나 게임에서처럼 움직이게 하려면, 여전히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 데이터나 연속 촬영된 비디오 데이터가 필요했다. 주 교수팀이 개발한 디폼스플랫은 사진 한 장만 입력하면 형태 왜곡 없이 3D 캐릭터의 자세를 사진 속 자세와 똑같이 움직이게 바꿔준다. 주 교수팀은 3D 캐릭터를 구성하는 가우시안 점들과 2D 사진 속 픽셀을 연결해 왜곡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 카톡으로 선물 2억 개 오갔다”…인기 1위 선물은 ‘이것’
올 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2억개 가까운 선물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1월1일∼12월17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선물하기 전체 이용 횟수는 약 1억8950만 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일수로 나누면 하루 평균 약 54만개 선물이 오간 셈이다.최고 인기 선물 교환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벅스 상품권이었다. 2위는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차지했다.배달의민족 상품권은 올해 처음 2위에 올라, 쇼핑부터 배달까지 선물 교환 상품권 사용 범위가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밥·칼국수 등 대표 서민 음식도 1년새 3~5% 상승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치찌개 백반 역시 8192원에서 8577원으로 4.7% 오르며 상승률 상위권에 포함됐다.이 밖에도 삼계탕 평균 가격은 4.2% 상승해 1만 8천 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세탁비(신사복 상하 드라이클리닝)는 1만 615원으로, 지난해 9462원보다 12.2% 올라 1만 원을 넘어섰다.
'고환율-고물가'에…투자은행들, 내년 물가 전망 상향조정
한은은 환율이 내년까지 147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물가상승률이 2. 25일 블룸버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순 주요 기관 37곳이 제시한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2.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잇달아 높여 잡고 있다.
KT알파서 상품권 무단결제…"불법 수집 아이디·비번 사용"
KT알파가 운영하는 모바일 선물 서비스 플랫폼 기프티쇼에서 지난 14일 상품권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란값 오르는데 조류 AI까지…커지는 계란 수급 불안
지난 24일에는 경기 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 농장에서는 산란계 11만 9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앞서 경기 평택과 화성 등지에서도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사례가 나왔다.
현대차·기아, 탄소감축 목표 국제승인…英 전기차 보조금 혜택
기아 EV4·PV5, 영국서 1천500파운드 보조금 지급 대상에 현대차·기아가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 기구로부터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서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SBTi에 가입해 감축 계획을 제출한 뒤 약 4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SBTi 인증을 통해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국 집권 노동당은 지난 7월 신규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제조사의 SBTi 승인을 포함한 바 있다.
라라스테이션, 성탄절 맞아 태국 사회공헌단체 등에 비비고 라면 5,445 상자 기부
라라스테이션은 태국 사회공헌 단체 ‘더 블레싱 선교회(The Blessing Mission)’를 통해 사랑의 K-FOOD 비비고 라면 5,445상자를 기부했다. 더 블레싱 선교회 이규식 선교사 부부(앞줄 왼쪽)와 라라스테이션 최경태 CBO(앞줄 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콕(Bangkok), 치앙마이(Chiang Mai), 푸켓(Phuket) 등 사회공헌 단체에 전달될 K-FOOD 비비고 라면 박스.
치킨 할인만 하던 배달앱, 포인트 경쟁을 시작했다[딥다이브]
음식 배달앱 시장. 최근 포인트 ‘무한적립’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마케팅 공세에 나섰습니다. 사실 여기엔 숨은 비밀이 있어요. 마케팅을 하다 보면 자칫 이 시장만 바라보게 되는데요.하면, 다른 게 보이죠.”“예전 직장에서 제가 배운 것 중 하나가였어요. 앱마다 혜택이 다르니까 여러 개를 비교하는 거죠.지금은 배달앱의 혜택이라는 게 멤버십(구독하면 배달비 공짜)이나 쿠폰 할인(OO치킨 최대 5000원 할인)이고요. 그만큼 어디가 더 할인이 많은지 비교를 매우 많이 하는 거죠.에서 시작했어요. 이번에 포인트 무한적립 프로그램을 론칭했지만, 사실 이건 저희가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로드맵 중 첫 번째입니다.”“맞습니다. 지금 배달앱 시장은 브랜드마다 특색이 없고 어떤 할인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거든요. 홍콩 여행객이 반드시 깔아야 하는 여행앱이 됐는데요. 플랫폼 기업은 비용 부담이 있고, 고객들은 할인 폭이 큰 걸 찾다 보니 특정 카테고리에만 할인이 많거든요.”“그래서라는 점에서 포인트 적립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어요. 치킨·버거 같은 프랜차이즈 말고 다른 데서도 혜택을 보고 싶은 거죠. 어디에나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쌓아주면 (배달앱 사용) 빈도가 높아질 거라고 봐요.”“저희가 커피, 편의점 포장 예약도 하거든요. 아침에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커피 포장 주문을, 저녁에 퇴근하면서 집 앞 편의점에 도시락 포장 주문을 할 때 요기요 앱을 써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죠.” “부담은 당연히 있어요. 그래서 최초 시작이 가장 중요합니다.그리고 그냥 ‘포인트를 적립해 주자’에서 끝나면 경쟁사가 따라 할 수 있고 더 좋은 혜택을 줄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들어오는가 됐어요.그래서 저희는를 가장 열심히 봐요. 그래서 포인트 적립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신다는 걸 확인했고요. 쿠팡은 빠른 배달, 무료 배달 혜택이 크지만 ‘내가 쿠팡에서 많이, 자주 주문한다고 좋은 게 있나’에 대한 고민이 있거든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면 ‘네이버 쇼핑 적립+넷플릭스 또는 스포티파이+요기요 무료 배달’의 종합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하고 나니 서로 각자 잘하는 걸 하는 타이밍이 왔어요.배달앱 시장도 지금은 다 한덩이로 묶여 있는데요. 여기서 우리가 조금 다른 게임체인저를 만드는 게 중요해요. 그걸 만드는 게 지금은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있긴 한데요. 아마 마케팅 부서에서 밈을 가장 많이 아는 게 저일 거예요. 그런 걸 빨리 캐치해서 보여드리는 게 저희 역할입니다. 저희는 플랫폼이니까요.그래서 공감능력이 뛰어난 게 1번이에요. 그 모든 걸 설득해서 마지막까지 랜딩시키는 게 가장 어렵죠.
디에이치·르엘…임대 쏟아진다, 심지어 "20년 살 수 있어요"[집 나와라 뚝딱!]
서울 전역 75개 단지에서 1014가구가 공급되며 신규공급과 재공급이 모두 포함됐다.대표적으로 내년 입주를 시작하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신규로 공급된다. 45㎡, 51㎡, 59㎡ 등 소형 평수가 공급되며 이중 59㎡는 전세가격이 8억4240만원이다. 인근 시세와 비교해보면 인근에서 2008년 준공된 파크리오 전용 59㎡의 전세가 최근 9억원을 넘어섰다.재공급 물량에서는 전용 84㎡와 114㎡ 등 중대형 평수도 포함됐다. 강서구 마곡지구는 전용 59㎡가 4억8048만~5억1012만원, 84㎡는 5억7096만원이다. 마곡지구는 5·9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고, 대규모 업무·상업시설과 서울식물원 등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집안일 하는 로봇 'LG 클로이드' CES 2026서 공개
LG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LG 글로벌)을 통해 홈 로봇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LG 클로이드는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 집안의 물건들을 들거나 집어 올리는 모습, 사람과 주먹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과 교감하는 홈 로봇임을 암시했다. LG전자는 홈 로봇을 비롯한 로봇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시, 내년부터 경기지식재산센터 분소 유치 운영
경기 용인시는 내년부터 경기테크노파크의 경기지식재산센터 분소를 유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삭·달콤한 인제사과, 공영홈쇼핑서 35분 만에 완판
올해 3회 방송서 5천499세트 판매…고품질에 합리적 가격 강원 인제군 대표 농산물인 사과(부사)가 올해 마지막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25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영홈쇼핑에서 방송 시작 약 35분 만에 2천565세트가 모두 팔렸다. 인제 사과는 앞선 두 차례 홈쇼핑 방송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3차 방송까지 포함한 올해 누적 판매 실적은 5천499세트다.
"미발간 그림책 작가 찾습니다"…현대百, 신진 작가 발굴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제5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다음달 CES서 사람과 교감하는 신형 홈로봇 공개 [CES 2026]
영상에서는 홈로봇 이름 'LG 클로이드(LG CLOiD)'를 소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위원장이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탄절 메시지에서 "매년 돌아오는 날이지만 오늘만큼은 조금 더 행복하시길, 사랑하는 이들과 눈을 마주하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성탄절 '쿠팡대책 장관회의' 긴급소집…외교라인 포함 대통령실이 성탄절인 25일 오후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의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를 연다. 이른바 'TM(True Mother·참어머니) 특별보고' 문건으로, 금품 수수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등 통일교 간부들이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하는 형식이다. '고환율에 고물가' 경고등…투자은행 내년 전망치 잇단 상향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환율 급등이 국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블룸버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순 주요 기관 37곳이 제시한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2.0%로 집계됐다. 25일 보안기업 그룹-IB 분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정상 앱으로 위장한 '드로퍼'로 최초 침투를 시작해 악성코드를 침투한다. 25일 관가에 따르면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는 지난해 11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하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됐다. 총 배상액은 5천만원이다. 성남시와 은 전 시장이 공동해 2천500만원, 성남시와 B씨가 공동해 2천500만원을 각각 배상해야 한다.
서학개미 '유턴 계좌' RIA, 어떻게 써야 이득일까 [박주연의 여의도 나침반]
따라서 RIA의 유불리는 해외 투자 비중이 아니라 현재 포트폴리오에 '팔아도 되는 수익'이 있느냐에 따라 갈립니다.RIA는 기존 해외 주식 계좌를 대체하는 계좌가 아닙니다. 투자자가 필요할 때 추가로 하나 더 여는 전용 계좌에 가깝습니다.기존 해외 주식 계좌는 그대로 유지한 채, 세제 혜택을 받고 싶은 거래에만 RIA를 이용하게 됩니다. 해외 투자 비중을 유지하면서도, 절세가 필요한 구간만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사용 방식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투자자는 증권사에서 RIA 계좌를 개설한 뒤, 기존 해외 주식 계좌에 있던 해외 주식 중 일부를 RIA로 이체합니다.이체 자체에는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이후 RIA 계좌 안에서 해당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를 매수하면 됩니다. 이 과정이 모두 RIA 안에서 이뤄져야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감면 대상이 됩니다.정부가 이처럼 절차를 하나의 계좌로 묶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해외 주식 매도 대금이 실제로 환전돼 국내 시장으로 들어왔는지, 그리고 그 자금이 일정 기간 유지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해외 주식 투자에서 아직 큰 수익을 내지 못한 경우에도 체감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대상 '탈탄소화 정책 설명회'
현재 총 7개의 터미널 운영사가 배출권 거래제 또는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산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BPA는 지난 9월 SK이노베이션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 및 공급, 관련 인허가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아울러 탄소중립 스마트항만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부산항 탄소중립지원플랫폼 구축 방향과 수산자원공단(FIRA)에서 추진 예정인 블루카본 활용 확대를 위한 민간 협력사업 및 바다숲 탄소 거래사업을 소개했다.BPA 송상근 사장은 “BPA는 2050년까지 부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탈탄소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BPA와 운영사 간 상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회의 개최 등을 통해 운영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라젬, 'AI 피팅 콘테스트' 1등 수상작 매장 전시
콘테스트에는 총 248건 작품이 접수, 내부 임직원 및 고객 접점에 있는 코치 일부가 참여한 투표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참여 성실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웅진그룹, 난방 취약계층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
웅진그룹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23일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노원구 일대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웅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서울 노원구 일대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고객 혁신은 결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되새기는 계기였다"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천피' 멍석 제대로 깔린다…불장에 눈물 쏟은 개미도 '들썩' [적토마 올라탈 개미]
올해 미증유(未曾有)의 고지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대)를 넘은 코스피가 연말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 국내 증시가 올해와 같이 힘차게 달릴 수 있을지 주요 증권사 8곳에 전망과 대응전략을 물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올해 국내 증시 상승의 최대 동력은 정부의 자본시장 지원책과 그에 따른 기대감이었다. 증권가는 내년에도 갖가지 정책들이 이어지는 만큼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실현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먼저 내년부터 고(高)배당을 유도하기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또 자사주 처분 계획을 해마다 주주총회에서 승인받도록 했다. 임직원 보상 등 일정 요건 목적은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 등 승인을 받아야만 보유하거나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 종가(2399.49) 대비 71.23% 증가한 4108.62(24일 종가 기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 종가 678.19에서 915.2로 34.95% 올랐다. 상승률이 코스피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친 것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연기금 평가 기준을 손질해 기관투자자의 진입 여건을 마련하는 게 뼈대다.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코스닥벤처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기업 성장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세제 혜택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이런 기조에 적극적 주주환원책들로 부응할지 여부가 이후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본 골프 전설 ‘점보’ 오자키, 암 투병 중 향년 78세로 별세
일본프로골프(JGTO)는 지난 24일 오자키가 결장암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지난 1970년 프로골프선수로 데뷔한 오자키는 JGTO에서 총 94승을 거뒀다.
삼표그룹 에스피에스엔에이, 천안사랑장학재단에 1000만원 전달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에스엔에이는 지난 23일 충남 천안시청을 방문해 장학기금 1000만원을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 지원 및 인재 양성,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광역 BRT 사무, 특별지자체에 본격 위임…지역 주도 교통행정 강화
국토교통부는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의 일부 사무를 특별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내용의 고시를 제정했다고 25 밝혔다. 위임되는 세부 사무는 모두 32개다.다만 광역교통체계 전반을 조정·관리하는 기능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BRT 종합계획 수립과 개발계획 승인 등 총괄적인 계획·조정 기능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계속 수행한다.
도심에 일·삶·여가 집적…국토부, 도심융합특구 10년 청사진 제시
아울러 비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지방 대도시 등 혁신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도심융합특구 추가 지정을 위한 기준도 마련했다.정부 지원도 강화된다. 중앙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연구개발특구, 글로벌혁신특구 등과의 중첩 지정을 통해 세제·규제 혜택을 확대하고, 범부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할 방침이다.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와 함께 용적률·건폐율 완화도 추진한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 위한 전문 교육기관 2곳 추가 지정
지난 2024년 국립순천대학교(시설원예 분야)와 연암대학교(축산분야)를 최초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추가 지정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스마트농업 교육 수요에 대응해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권역별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이번 지정으로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되며 균형 있는 교육기반 구축을 위한 단계적 추진의 출발점이 됐다.새롭게 지정된 시설원예 분야 서울여자대학교와 축산 분야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분야별 전문 교육역량과 실습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기존 교육기관과 연계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반을 보완·확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식품부 이시혜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교육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현장과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을 제공하고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트라 AI무역지원센터, 경북서 첫 수출 성과…규모도 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결과, 경북 지역에서 첫 수출 성과가 나왔다.
대광위, 충청권 BRT 면허 발급 등 권한 '충청광역연합'에 맡긴다
'특별지자체 위임' 첫 사례…세종∼공주·천안 광역 BRT에 적용 그간 중앙정부가 맡아 오던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사무 가운데 일부가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됐다. 지역 교통 정책의 자율·책임성을 강화해 맞춤형 정책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광위는 이번 고시를 통해 이날부터 충청광역연합에 세종∼공주 광역 BRT(내년 준공)와 현재 설계 중인 세종∼천안 광역 BRT(2030년 준공) 2개 노선과 관련된 권한을 맡겼다.
영종 최고층 랜드마크 기대감… ‘디에트르 라 메르 I’ 견본주택 관심 집중
지난 24일 오픈한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 I’ 견본주택에 크리스마스 휴일에도 방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단지는 제3연륙교 진입부로부터 직선거리 기준 1.5km 내에 위치해 차량 2분대 접근 가능한 우수한 입지로, 오픈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영종 최고층 단지로, 입주 후 영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단지는 제3연륙교 진입부와 직선거리 약 1.5km 내에 위치해 교량 개통의 직접 수혜단지로 꼽힌다.
LG전자 홈로봇 ‘LG 클로이드’ 티저 영상 공개…CES서 첫선
LG전자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가정용 로봇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글로벌 SNS 계정을 통해 홈 로봇 ‘LG 클로이드(CLOiD)’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클로이드의 일부분만 등장했다. LG전자는 홈 로봇을 비롯한 로봇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CES 2026 맞아 TV·가전 '티저영상' 최초 공개
삼성전자가 CES를 맞아 제품의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신통기획' 후보지 8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투기 행위 방지
성동구 행당동 300-1 일대 외 7곳, 총 43만5846㎡이다. 효율적인 구역 관리를 위해 기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선정 구역과 동일한 만료 기간으로 설정했다.아울러 기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선정지 1곳 및 공공재개발 선정지 1곳은 사업구역 변경 경계에 맞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정했다.
광장극동, 한강변 보행·녹지축 품은 명품 단지로 재탄생
광장극동아파트가 재건축으로 한강변에 보행·녹지축을 지닌 2049가구 대규모 명품 단지로 거듭난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으로 광장극동아파트는 기존 1344가구에서 공공주택 475가구를 포함한 총 2049가구가 공급된다.
북창동 지구단위계획 변경…관광숙박시설 지으면 용적률 완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이 일대 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부 도보 관광의 중심축을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상업거리 노후·저층 건축물의 정비·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시는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공공보행통로 계획과 연계해 서울광장부터 북창동, 남대문시장으로 이어지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최근 통합심의를 완료한 강동역A(성내동 19-1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강동역 일대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작구 장승배기역세권(상도동 194-27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일원 가람·상록수, 수서지구 첫 재건축…광장극동은 한강변 2049가구 대단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가람아파트와 상록수아파트가 수서택지개발지구 재건축의 첫 시동을 건다. 상록수는 5층, 740가구에서 25층, 1126가구(임대 74가구)로 탈바꿈한다. 가람엔 연면적 약 3000㎡ 규모의 키즈랜드가 조성되고, 상록수는 공공기여시설로 12인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선보인다. 가람과 상록수는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9개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처음으로 정비계획을 통과했다.1985년 지어진 광진구 광장동 광장극동아파트는 현재 1344가구에서 2049가구(공공주택 475가구 포함)로 몸집을 불린다. 한강과 5호선 광나루역이 맞닿아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천구 독산동에는 최고 40층, 4143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향후 신구로선이 개통되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한강변 광장극동아파트 2천세대 단지로 재건축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광장극동아파트를 비롯해 총 9개의 정비구역 지정 등 안건을 가결했다. 독산동 1036 일대(이하 독산1구역)와 독산동 1072 일대(이하 독산2구역) 두 곳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최대 40층 총 4천143세대(임대주택 713세대 포함)가 들어서게 된다. 동작구 '사당1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됐다. 강남구 '일원동 가람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과 '일원동 상록수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두 아파트 모두 최고 25층으로 가람아파트는 공동주택 818세대(임대주택 61세대 포함), 상록수아파트는 공동주택 1천126세대(임대주택 74세대 포함)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관악구는 '신림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과 '신림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각각 수정가결됐다. 구로구 '개봉동 49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인사동 '한옥 특례' 확대…현대식 재료 허용·인정면적 완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한옥을 짓기 위한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개최한 제2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인사동 일대 12만4천68㎡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16년 만에 전면 개편한 것으로, 전통적 정체성을 보호하면서 현대 한옥 수요 증가 등 달라진 도심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옥밀집지역인 인사동에 한옥을 지을 경우 건축 규제 완화 등 특례가 적용되는데 그 문턱을 낮추는 것이다.
"인사동에 창의적인 한옥 건축 늘어난다"…서울시, 면적·재료 규제 완화
서울시가 면적과 재료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종로구 인사동에서 창의적인 한옥 건축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옥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준을 대폭 완화한 게 핵심이다. 한옥 건축 인정면적을 7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축소했다. 앞으론 대지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비(非)한옥으로 채워도 된다는 얘기다.지붕 재료도 현대화한다. 기존엔 전통 한식기와만 가능했는데, 한식형 기와와 현대식 재료 등도 허용한다. 지상부 목구조 방식(전통 목구조→15개 이하 기타구조 허용 등)도 변경했다.
분산된 서울 100년 토지기록물 한곳에…44만건 DB화
일제강점기∼1975년 1차사업 완료…2030년까지 200만건 추진 서울시는 일제강점기부터 1975년까지 작성된 토지이동결의서 44만여건의 디지털화를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통합 전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훼손·퇴색·분실 우려가 있던 아날로그 기록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한편,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신속하게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디지털 통합 DB 구축으로 관련 자료를 한 곳에서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되면서 행정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8개 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정 사유가 소멸한 구로동 252 일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1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
대한노인회, 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전용 카드 출시
대한노인회가 노인 금융 복지의 새 장을 열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한다.대한노인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금융 업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출시 △공적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시니어 금융 상담·정보 제공 확대 △대한노인회 복지 증진을 위한 금융 협업 등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하나금융그룹은 하나카드를 연계한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 중 신용카드 이용 시 월 최대 1만5000원, 연간 최대 18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월 최대 5000원, 연간 최대 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빛의 거리 인생샷, 얼음마을 빙어낚시···인천서 즐기는 특별한 겨울
휴일이나 퇴근길에 잠시 들러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계양아라온에서는 내년 1월 30일까지 ‘크리스마스페스타’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트리마을과 함께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연수구는 내년 1월 22일까지 구청 한마음광장과 송죽원, 제2청사 일원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운영한다. 중구에서도 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내년 1월 31일까지 연다. 인천항 1·8부두 상상플랫폼에서는 빈티지 마켓과 반려동물 동반 행사가 열린다. ‘오슬로우 빈티지 마켓’은 27~28일과 내년 1월 3~4일 두 차례 열린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지는 1차 마켓에서는 유럽 감성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 속에서 라이브 재즈 공연과 산타 포토존, 경품 이벤트, 기념 굿즈 제작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경인선 동인천역 북광장에는 ‘화도진 스케이트장’이 내년 2월 7일까지 운영된다. 1800㎡ 규모의 빙상경기장과 450㎡의 썰매장이 조성돼 스케이트와 썰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는 야외스케이트장이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강화에서는 낚시축제도 열린다. 양오낚시터에서는 내년 2월 22일까지 ‘강화 양오 빙어축제’가 열린다. 빙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송어와 산천어 낚시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하나금융, 대한노인회와 시니어 금융지원 업무협약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 카드를 출시하고, 공적 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 상품 등을 제공한다.
강추위·눈길·빙판길, 겨울철 필수 ‘생존 운전법’···이것만은 꼭!
특히 ‘블랙 아이스’가 생겨 자칫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눈과 추위는 안전 운행에 적잖은 걸림돌이 된다. 겨울철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복병 중 하나가 블랙 아이스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생기는 얇은 빙판이다. 아스팔트의 검은 색이 투과돼 검게 보인다고 해서 블랙 아이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도로 표면 온도가 빙점 아래로 떨어지는 1월에서 3월 사이에 많이 생긴다. 이런 특성 때문에 기온이 낮은 터널 출입구 쪽 도로, 그늘진 곳, 늘 볕이 들지 않는 산기슭 옆 도로 등에 많이 발생한다. 가속페달을 급하게 밟아도 구동축의 바퀴가 휠 스핀을 일으켜 역시 통제력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블랙 아이스가 생길 만한 구간에서는 무조건 서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속도를 줄일 때는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나눠서 밟는 것이 좋다.
"신발 끈 묶자" 국내 주요 그룹, 연말 재충전 독려...내년엔 '속도전'이다
경영 난이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대비를 위해 세밑 별도의 종무식 등 형식적 행사를 자제하며, 임직원들의 재충전 시간 확보를 유도하는 분위기다.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시장 환경 점검, 반도체 근원 경쟁력 회복 등에 대응해 내년도 기본 경영 방침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CES 방문이 유력해 보인다. 최 회장은 최근 매년 CES를 찾아 글로벌 IT업계 동향을 살피고,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해 왔다. 통상 다른 기업이 연초에 내는 신년사도 연말에 영상 메시지로 전달해 왔다.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구광모 회장의 경영 스타일이란 해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올해 그룹 차원의 별도 행사는 없이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종무식을 시행할 예정이다.두산그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전날(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를 모든 직원이 함께 쉬는 공동 연차일로 지정했다.
"집안일도 로봇이 척척"...LG전자, CES서 클로이드 전격 공개
영상에는 다섯 손가락으로 물건을 잡고 사람과 주먹 인사를 나누는 로봇의 모습이 담겼다. 실제 가정환경에 최적화된 제어 능력으로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로봇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분산돼 있던 기술을 통합해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했다.외부 협력도 확대 중이다.
전남도, 2030년까지 햇빛 소득마을 500개 조성
정부에서 최근 발표한 전국 2천500개 햇빛 소득 마을 조성 목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전남도는 전했다.
산업재해 비용 전가 막는다…공정위,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
공정위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원사업자가 안전 확보를 위한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관행을 차단하고,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와 재해 예방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당특약 금지 위반행위의 중대성은 ‘중(中)’으로 평가돼 왔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이나 산업재해 예방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해서는 중대성을 ‘상(上)’으로 상향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 수준을 상향한다.
유통업계 판매수수료율 내려갔지만…장려금·판촉비 부담은 늘었다
유통업계의 판매 수수료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판매 장려금과 판매 촉진비 등 납품업체의 추가 부담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은 각각 1.4%p, 1.8%p 하락하며 하락 폭이 컸고, 백화점과 아울렛·복합쇼핑몰은 소폭 감소했다. 반면 TV홈쇼핑은 전년보다 0.4%p 상승했다.납품업체 규모별로는 중소·중견 납품업체가 대기업보다 평균 3.2%p 높은 실질수수료율을 부담했다. 다만 격차는 전년(4.2%p)보다 1.0%p 축소됐다.직매입 거래에서 판매장려금 지급 비율은 편의점(48.8%)이 가장 높았다.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분야의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비율은 전년과 동일하거나 증가했다. 거래금액 대비 추가부담 비중은 편의점이 8.1%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쇼핑몰(4.9%), 대형마트(4.6%), 전문판매점(2.5%) 순이었다.
면세점 판매수수료율 43% 최고
유통업계의 판매 수수료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판매 장려금과 판매 촉진비 등 납품업체의 추가 부담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은 각각 1.4%p, 1.8%p 하락하며 하락 폭이 컸고, 백화점과 아울렛·복합쇼핑몰은 소폭 감소했다. 반면 TV홈쇼핑은 전년보다 0.4%p 상승했다.납품업체 규모별로는 중소·중견 납품업체가 대기업보다 평균 3.2%p 높은 실질수수료율을 부담했다. 다만 격차는 전년(4.2%p)보다 1.0%p 축소됐다.직매입 거래에서 판매장려금 지급 비율은 편의점(48.8%)이 가장 높았다.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분야의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비율은 전년과 동일하거나 증가했다.
내년 기준금리 인하 없을 수도?···집값·가계부채·환율 관건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 경제 성장세 및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해 내년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인상'이라는 단어는 없었으나 앞서 지난해 말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추가적으로 인하’라고만 적어 여부 자체를 따지진 않았던 것과는 결이 다르다. 한은은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포워드 가이던스) 시계 확장(현행 3개월)과 점도표(dot plo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법인계좌 제한으로 대포통장 예방"...금융위, 보이스피싱 공모전 수상작 10건 선정
금융위원회는 '보이스피싱 정책·홍보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에서 총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 10월까지 보이스피싱 정책·홍보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한은 내년 금리인하 끝내나... "물가·집값·환율 보고 결정"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 경제성장세 및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해 내년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인상'이라는 단어는 없었으나 앞서 지난해 말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추가적으로 인하'라고만 적어 여부 자체를 따지지 않았던 것과는 결이 다르다.
연 1.2척→2척 필요…미 핵잠 생산 공백, 한화가 메운다
한화그룹이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미국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 20년 안에 40여 척을 추가로 건조하려면 연간 2척 이상의 생산 능력이 필요하지만, 현재 생산 속도는 연 1.2척 수준에 그치고 있다. 미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경험이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건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앞서 지난 10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핵추진 잠수함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정위 "올해 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개선 흐름"
다만 공정위는 이들 비율은 업태 내에서도 유통 업체별 편차가 컸다고 덧붙였다.공정위는 온라인쇼핑몰 분야에서 납품업체들이 부담하는 판매장려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광고‧홍보비 등 판매촉진비 부담도 다른 업태에 비해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당 분야에서 유통업체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수취나 비용 전가행위 등이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재해 비용 수급업자에 떠넘기면 과징금 늘어난다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한 특약을 하는 원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과징금을 높인다.
쿠팡, 납품업체서 판매촉진비·장려금 2조3천억원 넘게 걷었다
이는 거래금액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다. 또, 소비자와의 접점을 장악한 온라인쇼핑몰들은 납품업체로부터 받는 판매장려금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 8개 업태의 40개 주요 유통브랜드(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판매장려금, 추가 비용 등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 쿠팡, 판매촉진비 등 2조3천억원 넘게 받아…작년 매출액 36조원 공정위의 실태조사 결과와 관계자 취재 등을 종합하면 쿠팡은 작년에 납품업체들로부터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 등의 명목으로 약 2조3천424억원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쿠팡이 직매입으로 거래한 전체 금액 24조6천953억여원의 5.76%에 해당한다. 또, 쿠팡은 직매입 거래 금액의 3.73%에 해당하는 금액을 판매장려금으로 받았다. 쿠팡은 직매입으로 마진을 남기는데도 온라인쇼핑몰(3.5%) 평균보다 판매 장려금을 많이 받았다. 온라인 쇼핑몰은 판매장려금 비율이 여러 업태 중에 가장 높다. 쿠팡은 2023년 6월 무렵 소매 거래를 100% 직매입으로 전환했다. 작년에 쿠팡에 납품한 업체는 2만169개다. 쿠팡은 작년에 매출액 36조1천276억원, 영업이익 1조2천827억원, 순이익 7천850억원을 기록했다. TV 홈쇼핑은 수수료율을 전년보다 0.4%포인트(p) 올렸고, 나머지 업태는 수수료율을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한 면세점의 경우 수수료율이 43.2%로 가장 높았다. 직매입 거래를 하는 경우에도 쿠팡처럼 납품업체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따로 받는 경우가 상당했다. 지난해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의 비율은 편의점이 1.9%, 대형마트 1.5%, 온라인쇼핑몰 3.5%, 전문판매점 2.6%였다.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전년에는 그 비율이 3.2%였는데 0.3%p 상승했다. 편의점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대형마트는 0.1%p 높아졌다. 판매장려금도 많이 받는 편이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수료율은 대기업보다 평균 3.2%p 높았다.
금융당국, 보이스피싱 정책·홍보 공모전 수상작 10건 선정
홍보영상 부문 대상은 보이스피싱 수법을 낚시에 비유한 영상을 제작한 최미성 씨로 상금 300만원과 금융감독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전자칠판·프라이팬 등 10종, 환경표지 인증 제품군에 추가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환경표지 제품군에 전자칠판, 프라이팬 등 10종이 추가됐다.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보다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환경표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환경표지 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고시를 개정하고, 오는 26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울산·충남, 에너지 '지산지소' 분산 특구 추가 지정
기존 4곳에 추가…전기 만들어진 곳에서 전기 쓰는 지산지소 시스템 촉진 경북과 울산, 충남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37차 에너지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3개 지역을 분산특구에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분산특구는 전기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전기를 쓰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선정하는 지역이다.
한은 "내년 물가·성장·집값·환율 봐가며 금리인하 여부 결정"
성장세와 관련해서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통상환경, 반도체 경기, 내수 회복 속도 등 관련 상·하방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금융·외환 시장 안정도 내년 통화신용정책의 주요 변수로 거론됐다. 한은은 "금융 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위험 전개 상황, 환율 변동성 확대의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정책 추진 계획도 밝혔다. 자산시장과 금융시스템 점검·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비(非)은행 금융기관을 상대로 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에 나서 유동성 공급 프로세스를 미리 점검하기로 했다.
ETF 수익률·수수료율도 한눈에 비교…비교공시시스템 개선
최근 투자 수요가 급증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상품별 수익률·수수료율 정보가 앞으로 비교공시시스템에 추가된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금융상품의 주요 정보를 알기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협회 7곳과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을 운영한다. ETF는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그동안 통합연금포털에서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소비자원 "8개 젖병세척기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안 돼"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시중에서 유통 중인 젖병세척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 8월 일부 제품의 부품 파손으로 제조사의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 후 일각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우려가 퍼지자 이 같은 조사를 진행했다. 소비자원은 젖병세척기 사용 전·후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모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보수집 어렵게 과도한 클릭 요구 안 돼…속임수 질문도 금지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구매할 때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과도한 클릭을 하도록 해 피로감을 유발하는 '다크패턴'이 금지된다. 소비자가 매우 주의 깊게 살펴봐야만 의도가 정확히 파악되도록 질문해 원치 않은 선택이나 대답을 하도록 유도하는 속임수 질문도 안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관련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하고 향후 이행상황을 지도·감독하기로 했다. 금융상품 판매 때 다크패턴이 악용되면 소비자는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서비스에 가입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김밥값 5.7%↑ 한끼 때우기도 겁난다…서울 외식물가 1년새 ‘껑충’
대표적 서민 외식 메뉴인 김밥·칼국수 가격이 서울 지역에서 1년 새 각각 5.7%, 4.9% 오른 25일 서울 시내 한 칼국수 집에 가격표가 붙어 있다.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3500원에서 올해 11월 3700원으로 5.7% 상승했다.김치찌개 백반 역시 8192원에서 8577원으로 4.7% 올랐다.
"TV 1위 20년, 다음은 AI"...삼성전자, CES 앞두고 티저 영상 첫 선 [CES 2026]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세계가전제품박람회(CES) 2026 개막을 앞두고 자사의 TV 및 생활가전 분야에서의 50년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내년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사전 행사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의 주제를 예고하는 콘텐츠다.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미원면 일대 ‘가족여가벨트’ 만든다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상당구 명암동 명암유원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도심 동쪽 끝자락인 상당구 명암동에서 외곽 산림 지역인 미원면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일대를 가족들을 위한 휴양·놀이 공간으로 만든다. 시는 우선 산림 자원이 풍부한 미원면 권역을 ‘산림 휴양 거점’으로 만든다. 시는 1995년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에 체험시설과 치유시설을 추가로 만든다. 도심과 인접한 상당구 명암동 일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명암저수지 일대 명암유원지에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즐길거리를 만든다.
"카드 해지하려면 하세월"...온라인 눈속임 '다크패턴' 전면 규제
금융당국이 온라인 눈속임 상술로 불리은 '다크패턴'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의 적용대상이 되는 사업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판매업자, 자문업자, 혁신금융서비스(금소법 관련)로 지정받은 핀테크업자 등이다.가이드라인은 다크패턴을 △오도형 △방해형 △압박형 △편취유도형 등 네 가지로 구분했다. 오도형은 거짓을 알리거나 통상적인 기대와 전혀 다르게 화면·문장을 구성해 소비자의 착각과 실수를 유도하는 행위다.
부산·경남 경마 20년 발자취 한눈에....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헤리티지홀 신설
실제 예시장(패독)의 구조를 모티브로 꾸민 전시는 경주 직전의 긴장감과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놀라운 기록을 세우거나 라이벌전을 통해 팬들의 기억에 남은 10두의 명마가 대형 패널로 소개돼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명마의 뒷면에는 경마산업 종사자들의 헌신이 있다. 한 번의 경주가 열리기까지 말, 조교사, 관리사, 기수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계란 다시 7천원대…산란계 300만마리 살처분, 수급 불안 우려(종합)
동절기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1건으로 작년 2배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상황에서 매일 밥상에 오르는 계란 가격이 최근 다시 강세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이후 6천원대를 기록하다 한 달여 만에 다시 7천원대로 올라섰다. 계란 산지 가격도 오름세다. 올해 동절기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건 늘어난 11건으로 두 배에 가깝다. 산란계 500만마리가 살처분될 경우 계란 생산량은 300만개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산란계 농장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경기 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고환율 속 신중해진 한은…내년 금리 어떻게 할까
국내 외환 부문과 관련해서도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외환 부문의 경계 수준이 높아진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도한 쏠림 현상에는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정부와 구조적 외환 수급 불균형 개선에 노력하고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비거주자 간 역외 원화 사용 관련 규제 정비 등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금융 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위험 전개 상황, 환율 변동성 확대의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서는 "거시경제 안정 등이 고려된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국회·정부 등의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금융상품 '눈속임' 막는다…다크패턴 전면 규제
'다크패턴'이란 온라인의 제한된 화면에 사업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에게 비합리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행위다.
충북지역 인구 165만 명…9개월째 증가
충북지역 인구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올해 11월 기준 도내 총인구가 165만6548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64만7838명)보다 8710명 늘었다. 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에 옥천군이 포함되면서 주민등록인구 증가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다. 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사업 등이 출생율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계란 가격 다시금 7000원대…고병원성 AI 확산에 수급 불안 우려
계란 소비자가격이 다시금 7000원을 넘어섰다.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계란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주부터 7000원을 넘었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이후 6000원대를 나타내다 한 달여 만에 다시 7000원대로 올라섰다. 산란계 500만 마리가 살처분될 경우 계란 생산량은 300만개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산란계 농장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날 경기 평택의 산란계 농장(25만 마리 사육)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 24일에는 경기 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인천시, 내년 부동산 중개 수수료 1000원 내는 ‘천원복비’ 시행
인천시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지원하는 천원복비와 노동자들을 위한 천원세탁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2년 미만 단기 임대차는 제외하고, 다른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지원받으면 지급에서 제외된다. 내년 5월에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복을 1000원에 세탁해주는 ‘천원세탁소’ 가 도입된다. 이용 요금은 춘추복과 하복은 1장당 500원, 동복은 1000원이다.
토허제도 안통하네…수지·분당, 서울보다 상승세 더 거세
서울 아파트값이 46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이 더 커졌다. 수도권은 0.14% 상승했으며 경기 0.12%, 인천은 0.04% 올랐다. 지방도 0.03%로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용인 수지구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0.51% 상승을 기록했다.
'규제 무풍지대' 서울 집값 46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46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이 더 커졌다. 경기도에서는 수지와 분당의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4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18%에서 이번 주 0.21%로 오름폭을 키웠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로 지난주(0.07%)보다 확대됐다. 수도권은 0.14% 상승했으며 경기 0.12%, 인천은 0.04% 올랐다. 특히 용인 수지구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0.51% 상승을 기록했다. 풍덕천·동천동 역세권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며 이달 들어 꾸준히 확대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소폭 확대…지방 8주 연속 상승
경기 규제지역 강세 지속…수지 0.51%·분당 0.44% 올라 횡보세를 보이는 서울 아파트 주간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직전 주 대비 소폭 확대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12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1% 올랐다. 경기도 전체 상승률(0.12%)은 직전 주 대비 0.02%포인트 커졌고 인천은 0.04%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는 0.14% 상승해 직전 주 대비 오름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비수도권(0.03%)은 전주보다 상승폭을 0.01%포인트 키우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직전 주 대비 각각 0.03% 올랐고 세종은 0.07% 상승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8%로 직전 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한국거래소,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연탄 10만장 후원
한국거래소가 지난 24일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0만장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정은 회장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향년 97세
1966년 용문고 인수…청소년 교육·여성 권익 신장에 헌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이 지난 24일 오후 11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현대그룹이 25일 밝혔다. 향년 97세. 1949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59년 이화여대 국제정치학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1966년 재단법인 겸산학원과 강문고등학교를 인수해 1970년 용문학원 및 용문고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인은 1995년 용문학원 원장을 거쳐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용문학원 이사장을 지냈다. 관련 뉴스 임당장학문화재단, KAIST 우주 연구 인프라 현대화 5억 기부
철근까지 멈춘다.. 불황 맞은 철강업계, 연말 생산 중단 확산
철강사들이 건설업 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철근 생산을 일찍 중단하면서 연말을 마무리하고 있다. 철근 재고가 쌓이고 가격마저 크게 하락해 당장은 추가 생산이 무의미하다고 본 것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지난 22일부터 연말까지 철근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제철도 동국제강처럼 시장이 어느 정도 정상화될 때까지 SD400 강종 철근 출하를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 한국철강 등도 연말을 맞아 철근 생산을 중단하거나 감산을 이어가고 있다.이는 재고 누적과 가격 하락에 따른 조치다. 국내 철강 업계는 만성적인 철근 공급 과잉 상황을 겪고 있다. 실제 철근(SD400, 10㎜) 시장 평균가격은 t당 67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방산 수출 비중 다시 높아지는 현대로템
현대로템의 디펜스 부문 수출비중 예상 (%) 기간 비중 2025년 4·4분기 57.2 2026년 59.4 2027년 66.3 (다올투자증권) 현대로템의 방산 수출 비중이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 8조9814억원 규모 폴란드 K2 2차, 약 2조9000억원(20억달러) 규모 페루 K2·K808 직도입에 이어 각각 250여대 규모인 이라크 K2·루마니아 전차 도입사업에 도전하면서다. 2차는 3870억원(2억7000만달러) 규모 투자로 현지 조립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올해 전사 영업이익에서 방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6%로 관측했다.
[부고] 현정은 회장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전남방직 창업주인 부친 김용주씨의 장녀로 태어난 고 김 명예이사장은 1949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깜깜이' 연금저축 ETF, 수익률·수수료 비교 가능해진다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상품별 수익률과 수수료율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된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등 금융권 협회 7곳과 함께 소비자가 금융상품의 핵심 정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연금저축 계좌 내에서 ETF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의 성과와 비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비교공시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도 추진된다.
울산시 "분산특구 최종 선정, 에너지 거점도시 도약 발판"
분산특구는 전기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전기를 쓰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선정하는 지역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 심의에서 지정이 한 차례 보류된 이후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맞는 보완계획을 마련하고, 정치권과 함께 정부를 설득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울산이 지정된 분산특구 유형은 '전력수요 유치형'으로, 이는 기존 분산에너지 발전소 인근이나 단지 내에 신규 전력 수요를 유치해 지역 안에서 전력 생산·소비 구조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 28일 경마 대통령 박태종 기수 은퇴 기념행사
28일 오후 2시 25분 경마 대통령 박태종 은퇴 기념 경주와 은퇴식이 차례로 열리고 오후 3시 30분부터 해피빌 놀라운지에서 팬 미팅이 진행된다.
일본은행 총재 "기준금리 추가 인상" 다시 시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5일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방침을 시사했다.
연말 뜨거운 공모주 시장…상장하면 '따블·따따블'
코스피 4000선 안착과 산타랠리 기대감 등으로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주식시장에 입성하는 기업들이 늘고,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두배)' 이상으로 몸값이 뛰고 있어서다. 내년에도 정부 정책과 'IPO 대어'들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주 열풍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21개로 집계됐다. 올 들어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103개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중 20% 이상이 이달에 몰렸다. 티엠씨는 코스피 시장에, 에임드바이오·테라뷰·페스카로·이지스·쿼드메디슨·아크릴·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알지노믹스·삼진식품·리브스메드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이중 리브스메드(-9.82%)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상장 첫날 상승 마감했다.
KT알파 ‘기프티쇼’ 무단결제 발생…불법 수집된 개인정보로 로그인한듯
간편결제 서비스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50만 원 상당의 기프티쇼 상품권이 여러 차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결제됐다는 내용이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3대 인사 키워드…혁신·글로벌·다양성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단행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는 ‘혁신’, ‘글로벌’, ‘다양성’의 3대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번 인사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조직 역동성을 높이고, 글로벌 리더십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는 평가다.첫 번째 키워드는 ‘혁신’이다. 그룹 관계자는 “혁신은 속도의 문제”라며 “올해 인사는 실행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두 번째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정 회장은 진은숙 사장 등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를 핵심 부문에 배치하며 다양성 기반 경영을 강화했다. 지 사장은 현대차 첫 여성 사장이다.
금리 인상에도 일학개미 ‘셀재팬’ 진정세…“‘엔캐리 청산’은 시기상조”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인 이른바 ‘일학개미’의 매도세가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전달 2억9193만달러와 비교해 73% 급감한 규모다.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일본 증시에서 9개월 연속 순매도를 진행 중이다.기존에는 BOJ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일학개미의 매도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엔화 금리 인상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키우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가 상승하면 기존 포지션의 청산 압력이 커져 글로벌 유동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하지만 막상 금리가 인상됐지만 시장 충격은 없었다. BOJ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건 지난 19일 오후로 일본 증시 거래가 활성화된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같은날 일본 증시에서 일학개미의 순매도금액은 240만달러에 그쳤다. 올해 일학개미가 하루 평균 518만달러를 순매도했던 것과 비교해 적은 수준이다.
연금저축상품 ETF도 한눈에…금융상품 비교공시 개선
앞으로 연금저축계좌로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정보도 ‘통합연금포털’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먼저 연금저축상품 ETF 공시가 강화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세칙 개정을 거쳐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별 연평균 수익률 등을 통합연금포털 연금저축상품 비교공시에 추가하기로 했다. 종합만족도는 82.7%로 전년보다 3.6%포인트 올랐다.
ETF서도 ‘미장 사랑’ 뚜렷...개인 순매수 상위 美지수 ETF가 싹쓸이
이들 세 종목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 규모만 1조원을 웃돈다.상위권 전반에서도 미국 증시 ETF 쏠림은 뚜렷하다.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개 종목이 미국 증시 관련 상품이다. 개별 종목이나 단기 테마보다 미국 대표 지수형 ETF에 자금이 집중된 게 특징이다.이는 변동성 국면에서도 장기 우상향에 대한 신뢰가 높은 미국 증시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증시 시총 순위 지각변동...조선·바이오 '두각'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 대형주들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면서 시가총액 상위권의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률은 332.5%에 달한다.두 번째로 순위 상승 폭이 컸던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지난해 말 28위에서 13위로 1년 새 15계단 뛰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34위에서 이달 17위로 17계단 뛰었으며, HD현대중공업도 11위에서 7위로 4계단 올랐다. 지난해 말 순위는 30위에 그쳤지만 올해 신약 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이달 4위로 26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이를 포함한 바이오 종목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기대감이 모이면서 작년 말 19위에서 올해 8위로 올라섰다.로봇 관련 테마도 주목받았다.레인보우로보틱스 순위는 작년 말 9위에서 5위로 4계단 뛰었다.
건설 순환골재 품질인증 KS로 일원화…국토부 통합 인증 추진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핵심 재료인 골재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인증제도 중복에 따른 기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순환골재 품질인증 통합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는 건설산업 주무 부처인 국토부가 품질인증 제도를 KS 인증으로 통합 운영하게 된다.
"美 관세 피해 英으로"...LS·HD현대, 초고압 변압기 수출지 넓힌다
미국은 지난해 8월 상무부가 발표한 407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일부 변압기를 포함시킨 이후 수입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수출 장벽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유럽 내에서는 독일·스페인·이탈리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로 평가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영국 전력청(내셔널그리드)이 올해 발주한 초고압 변압기 전량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5월 체결한 400kV·275kV급 변압기 공급 계약에 이어 지난 7월 추가 발주 물량까지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총 수주 규모는 약 22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성과로 영국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수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회사 측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중장기적으로 변압기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15 규제 약발 벌써 끝?…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다시 커져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12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 부동산원은 "거래 수준은 다소 낮은 가운데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대단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직전 주 대비 소폭 확대됐다.
고환율에도 외국인 ‘차익실현’ 잠잠…“수출株 실적 기대감”
외국인이 고환율 수혜가 기대되는 수출주를 사들이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2조375억원을 사들였다. 지난달 14조166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과 다른 양상이다.특히 이달 환율이 더 올랐음에도 외국인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환율은 지난달 1430~1460원대를 보이다 이달 1470대를 보이고 있다.지난 19~23일은 1480대까지 치솟았다. 수출기업은 수익을 달러로 벌어들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국면에서 평년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변동성은 지난해 수준을 소폭 밑돈다.
AI 확산 조짐에 댤갈값 다시 올라…한판에 7000원대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달걀 특란 한 판(30개) 소매가격은 15일 소비자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7000원’을 돌파한 이래 줄곧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기준 특란 30개 산지 가격은 5242원으로 전날 대비 27원 소폭 상승했다.
'화장품 OEM·ODM업체' 비씨엘 매물로 [fn마켓워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인천 소재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비씨엘이 새 주인을 찾는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씨엘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스토킹 호스 딜(사전 예비 인수자 방식)로 원매자를 물색중이다.지난 2010년 설립된 비씨엘은 2023년 당시만 해도 수출 62억(매출 64%), 2024년 70억(매출 71%)을 기록했으나, 2024년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관세 등 경제 상황 악화로 미국 시장 수출이 중단되며 매출이 급감했다.
HS효성, 무역사업 효성에 내주고 소재 집중
HS효성이 미국 법인의 무역사업 부문을 효성에 내주고 소재 사업에 집중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은 미국 자회사인 USA 홀딩스의 무역사업 관련 일체를 효성 USA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두 그룹은 이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양도가는 약 340억원이다.전일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1478.90원을 적용한 수치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엄 검사의 광주고검 사무실과 김 검사의 부산고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한은 "내년 물가·성장·집값·환율 봐가며 금리인하 여부 결정" 한국은행은 내년 물가와 성장, 수도권 주택가격,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장세와 관련해서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통상환경, 반도체 경기, 내수 회복 속도 등 관련 상·하방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가 미국 내 조선업을 다시 강화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고, 그 과정에서 한화필리조선소가 중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한화 임원의 언급도 나왔다. 성탄절인 25일 전국 곳곳의 관광지와 유원지는 행락객들로 붐비며 활기를 띠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50%)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들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마음은 무겁고 착잡하지만, 이제는 그들과 있었던 일들을 밝힐 때가 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동혁, 정강·정책서 '기본소득' 삭제 시사…"보수가치 새정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5일 당 정강·정책 1호에 명문화된 '기본소득'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소폭 확대…지방 8주 연속 상승 횡보세를 보이는 서울 아파트 주간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직전 주 대비 소폭 확대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12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1% 올랐다.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주부터 7천원을 넘었다. '학폭 가·피해' 모두 경험한 청소년 38% "부모에게 폭력 써봐" 학교폭력(학폭)을 경험한 청소년의 상당수가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 주식시장 상저하고...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시장 이끈다"
여의도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년 주식 시장을 ‘상고하저’로 전망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다 하반기가 되면 옥석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시장이 주춤할 것이라는 논리다.신한자산운용의 투자 전략을 총괄하는 정성한 최고운용책임자(CIO·사진)의 생각은 다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방이 단단하지만 크게 오르지도 못하는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반도체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본격 상승할 것으로 본다. 내년 코스피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25~1.5배 수준인 3900~470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상승세를 주도할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꼽았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뿐 아니라 D램과 낸드플래시같은 범용(레거시) 반도체 가격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 "소외이웃에 성탄 온정"... 전국 3500가구에 '선물박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천지역 2200가구를 포함한 전국 소외계층 3500가구에 선물박스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사)수와진의사랑더하기가 주관하는 인천지역 대표 연말 나눔행사인 ‘미추홀 산타클로스’ 활동의 일환이다.
‘김밥·칼국수·김치찌개 백반’ 가격이 더 올랐다, 왜?
최근 1년 새 서울에서 김밥과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의 가격 오름폭이 다른 외식 메뉴보다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장기화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이 외식비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외식 대표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11월보다 3∼5%대까지 올랐다. 특히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서민 음식으로 불리는 외식 메뉴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메뉴는 김밥이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의 경우 인건비는 물론 식자재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 압박에 시달린다.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계절성 키워드로 클릭 유도 ‘해킹·피싱 주의보’
25일 글로벌 보안 기업 포티넷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명절맞이 할인 등 ‘시즌성 키워드’를 포함한 신규 도메인이 1만8000건 이상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CES 2026 앞두고 TV·가전 ‘티저 영상’ 최초 공개
영상에는 1980년 마이크로컴퓨터 칩을 탑재한 에어컨, 1982년 화면이 장착된 다목적 전자레인지, 1985년 음성 안내 기능을 적용한 냉장고 등 과거의 혁신 가전 제품들이 등장한다.
올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오간 선물 약 2억 개
선물하기 이용 횟수가 하루 평균 54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간 단위로 따지면 전체 이용 건수가 약 1억895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디올 뷰티, 바이레도, 르라보
佛엘리제궁·日아자부다이힐스 지은 건축 거장들 서울 아파트 짓는다
해외 설계업체와의 협업이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에 따라 시공사들이 고급화·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특화 설계를 제시하면서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프랑스 빌모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 설계에 나섰다. MVRDV는 로테르담의 마켓홀, 암스테르담의 밸리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한 네덜란드 기반의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이다.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직접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최초이다. 헤더윅은 뉴욕 베슬과 리틀 아일랜드, 구글 신사옥 베이 뷰,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 등으로 유명하다.해외 설계사 참여가 유행이 되며 정비사업에서는 거장 모시기에 나섰다.
서울 아파트값 한주간 0.21% 올라…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
서울 아파트값이 이달 넷째주에 전주 대비 0.21% 오르며 지난달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12월 넷째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1% 올라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정부의 10·15 대책 발표 직후 주간 상승폭이 0.5%까지 치솟았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이후로는 매주 0.17~0.2%씩 오르다가 이번 주에 변동률이 0.2%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누적 8.4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곳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와 동일하거나 확대됐다. 강남 3구도 모두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남쪽 금·관·구 지역에서도 오름폭이 일제히 확대됐다.
"셋방살이 끝" LX그룹 임직원 2주 '꿀휴가' 들어간 이유는 [재계 인사이드]
여기에 사옥명 자체가 LG광화문빌딩인 탓에, '셋방살이'가 더욱 부각됐다. LG광화문빌딩 건물주인 ㈜LG와 5120억원에 매수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LX홀딩스는 일부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해 무차입 경영 기조를 깨고, 회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종 인수일은 이달 31일이다. 내실 경영에 강조점을 뒀던 구본준 회장이 외형적 성장에도 속도를 내는 전환점이라는 해석도 있다.
로보틱스로 자동차산업 혁신하는 정의선 회장, 미래 먹거리 ‘로봇’ 낙점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글로벌 각종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다채로운 로봇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A+A(Arbeitsschutz and Arbeitsmedizin)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다.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차별화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고객들이 로봇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모베드는 혁신적인 바퀴 구동 시스템을 갖춘 현대자동차·기아의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모베드가 기존 로봇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지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안정성이라고 소개했다.
기아 EV4·PV5 英 보조금 받는다... FTA 무관세 혜택 수출 가속도
기아의 준중형 전기 세단 'EV4'와 중형 전기 목적기반차(PBV) 'PV5'가 한국차 중 처음으로 영국의 신규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영국 소비자들은 두 차량을 구매할 때 1500파운드(약 29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3만7000파운드(약 7300만원) 이하인 전기차에 한해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을 밴드 1·2로 구분해 선정한다. 2021년 발효된 한·영 FTA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를 영국으로 수출할 경우 수입차 기본 관세율인 10% 대신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당사국 내 부가가치(부품·재료 비중) 발생 비중이 55%를 넘겨야 했다. 기존 10% 관세율을 적용받던 전기차가 무관세로 전환되면 인하된 관세율만큼 가격을 낮출 수 있어 현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이번 한영 FTA 개선 협상에 따른 최대 수혜 분야로 전기차가 꼽히는 이유다.
면세점, 물건값 절반이 ‘수수료’, 온라인몰은 ‘배보다 배꼽’ 추가비용 급증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등 8개 주요 유통 업종의 판매수수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업태별로 납품업체가 느끼는 비용 부담의 양상이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은 판매금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가장 높은 수수료를 떼어가고 있었다. 온라인쇼핑몰은 겉으로 보이는 수수료율은 가장 낮았지만 판매장려금과 촉진비 등 각종 추가 비용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0만 원짜리 상품을 팔면 4만 3200원을 유통업체가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다는 의미다. 온라인쇼핑몰은 8개 업태 중 가장 낮은 10.0%수준이였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온라인쇼핑몰의 실질 수수료율은 지난해 11.8%에서 올해 10.0%로 크게 낮아졌다. 조사 결과, 온라인쇼핑몰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거래금액 대비 '판매촉진비' 비율은 4.8%로 전 업종 중 가장 높았다.
젖병 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리콜된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서 유통 중인 젖병세척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일부 제품의 부품 파손으로 제조사의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 후 일각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우려가 지속적으로 퍼진 데 따른 조사 결과다. 소비자원은 이날 국제표준 방식을 준용해 6개 사업자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새 제품을 내용물 없이 3회 공세척한 후 마지막 배출수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 한계 이하를 기록했다.
소득 불평등 개선 ‘멈춤’, 벌어진 자산격차···금투세 도입 권고한 예정처
한국의 소득 불평등 개선이 2020년 이후 정체돼 있고, 정부의 소득 재분배 정책 효과도 주요국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 불평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불평등 해소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등 자산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문제는 2021년부터 소득 불평등 개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 정도를 0~1 사이 수치로 측정한 지표로, 지니계수 감소율이 클수록 소득 불평등이 줄었다는 뜻이다. 한국의 재분배 정책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낮은 수준이다.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한국의 지니계수 감소율은 하위 4번째에 그쳤다. 예정처는 정부 재분배 정책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로 불평등 심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자산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한국의 자산 과세가 금융자산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반쪽짜리’라는 점이다.
정의선이 강조한 '탄소중립', 국제인증 획득..英 보조금도 받는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제 환경기구인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각 사의 온실가스 단기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 2040년 내연기관 판매 중단과 2045년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번 SBTi 인증은 내연기관 판매 중단 목표를 재확인한 것 외에도 2045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중간 단계 차원에서 수립한 2035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략을 공신력 있는 외부 기구가 인정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달 초 SBTi로부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중간 단계로 각 사의 온실가스 단기 감축 계획을 승인받았다.
엔비디아, ‘추론 AI 칩’ 스타트업과 라이선스 계약…“학습도 추론도 안 놓쳐”
엔비디아가 추론 특화 인공지능(AI) 칩 전문 스타트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AI 모델 훈련에 이어 급성장하는 추론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의 AI 칩 스타트업 그록(Groq)은 24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엔비디아와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2016년 설립된 그록은 언어처리장치(LPU)라고 불리는 AI 칩을 설계해왔다. LPU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모델 학습·훈련과 추론 모두에 쓰이는 범용 칩이라면 LPU는 추론에 특화돼 있다.
“미국, AI 패권전쟁서 중국에 패배할 수도”…원인은 재생에너지?
2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포츠머스 해양 터미널에 풍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풍력 발전 설비의 하부 구조물, 날개 등 부품들이 놓여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날 미국 동부의 해상풍력 발전 계획을 중단했다. AP통신 중국과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AI에 들어가는 에너지원 때문에 패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화석연료 사용을 늘려가 결국 비용 압박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넷은 미국 내 생산성 저하를 상쇄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AI 분야의 경쟁 우위’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는다고 봤다.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는 AI가 미국 생산성 지표 중 하나인 노동생산성을 0.1~0.9%포인트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미국이 AI 산업의 높은 전력 ‘비용’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화석연료 발전으로 에너지를 충당하는 중국이 재생에너지를 토대로 AI 전력 비용을 낮추려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어제 산타가 왔었어!"…'AI 산타'로 아이 동심 지키는 부모들
최윤선 정연솔 수습 = "진짜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갔네!" 이씨는 "사진을 본 아이가 '진짜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갔다'며 좋아했다"며 "그러면서 '근데 산타 할아버지는 어떻게 들어왔어? ', '어디서 왔어? '라고 끊임없이 질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긴장했는지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며 "늦은 밤까지 영상을 만든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나도 시도하다 실패했다", "AI가 말을 안 듣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내년에 차 사볼까…신차 미리보기 [신정은의 모빌리티워치]
경기 불황 속에 완성차 브랜드가 내년 초부터 신차 공세에 돌입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올해 연간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67만7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신기술이 총집합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스타리아 EV, 투싼 5세대 등 10종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Q300은 스테디셀러인 렉스턴 스포츠&칸의 후속 모델이이다. 하반기엔 렉스턴 후속 모델인 중대형 SUV 'SE10(프로젝트명)'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신차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르노코리아는 내년 초 오로라 두 번째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2보] 쿠팡 "유출자, 정보 3천개만 저장…로그인·결제정보 포함안돼"
쿠팡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해 고객 정보를 접근 및 탈취하는 데 사용된 모든 장치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모두 회수·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출자의 진술과 사이버 보안 업체의 조사를 종합하면 유출자는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하여 고객 계정 3천300만개의 기본적인 정보에 접근했으나 이중 약 3천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 쿠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지문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고, 유출자는 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 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속보] 대통령실이 ‘쿠팡 긴급 장관회의’ 중인데…쿠팡 “2차 피해 없다” 일방 발표
쿠팡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고, 정보 유출에 사용된 모든 장치를 회수한 만큼 2차 피해는 없다고 25일 밝혔다.
쿠팡 “피해 없다” 일방 발표…정부 “강력 항의” 범부처TF 확대
이에 정부는 곧바로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며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약 3000개 계정에 대한 이름과 e메일, 전화번호, 주소만 실제 저장했다고 주장했다. 또 외부 전문업체의 포렌식 분석 결과, 2609개의 공동현관 출입번호에 접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다만 고객 정보 중 제3자에게 전송된 데이터는 일체 없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유출자가 사태가 불거진 뒤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쿠팡은 잠수부를 동원해 하천에서 해당 노트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쿠팡 측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이어 ”국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플랫폼 기업 등에 대한 정보 유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 포항시, 분산특구 지정…"그린암모니아 활용 발전 상용화"
경북 포항시가 25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하 분산특구)으로 최종 지정됐다. 분산특구는 전기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전기를 쓰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선정하는 지역이다. 포항 분산특구는 '무탄소에너지 공급시스템 실증 모델'로 지정됐다. 그린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아모지사가 개발한 암모니아 크래킹 설비를 활용해 수소 전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쿠팡 “전 직원 단독범행, 제3자 유출 없어” 기습 발표…정부 “합동조사 중인데” 발끈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전직 직원의 단독 범행으로 제3자에게 전달된 정황은 없다고 25일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과는 별개로 자체 조사한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정부는 쿠팡 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강력 항의했다. 쿠팡에 따르면 유출자는 재직 중에 취득한 내부 보안 키를 탈취해 3300만개의 고객 개인정보에 접근했으나 이 중 약 3000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 또 유출자는 사태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접한 후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했으며 고객 정보 중 제3자에게 전송한 데이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쿠팡은 전했다. 쿠팡 측 설명을 구체적으로 보면 유출자는 개인용 데스크톱 PC와 맥북 에어 노트북을 사용해 불법 접근을 시도했다. 포렌식 조사 결과 쿠팡 시스템 접근은 이 두 기기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자는 언론 보도를 접한 이후 저장돼 있던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 쿠팡은 조사 주체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제공된 정보 외에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직원 자백…외부전송 없는 것으로 조사"(종합)
유출자의 진술과 사이버 보안 업체의 조사를 종합하면 유출자는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고객 계정 3천300만개의 기본적인 고객 정보에 접근했으나 이중 약 3천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 유출자는 또 사태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한 후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했으며 고객 정보 중 제3자에게 전송된 데이터는 일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출자는 재직 중 취득한 내부 보안 키를 탈취, 개인용 데스크톱 PC와 맥북 에어 노트북을 사용해 공격을 시도한 뒤 정보 일부를 해당 기기에 저장했다고 진술했다. 쿠팡에 따르면 유출자는 언론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보도가 나오자 극도의 불안에 빠졌으며, 언론보도를 접한 직후 저장돼있던 고객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고 진술했다. 쿠팡은 또 "현재까지 조사 결과는 유출자의 진술 내용과 부합하며, 유출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조사 주체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제공된 정보 외에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 달새 '집값 2억' 뛰었다…개발 기대감에 들썩이는 동네
장기간 부침을 겪은 월계동신아파트와 상계주공5단지가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2.0)를 적용받아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등 서울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노후화한 노원구가 서울 동북권의 주거 중심지로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원구는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에 사업성 보정계수를 반영해 변경 고시했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높인 것이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사업성이 낮은 단지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에 보정값을 부여하는 제도다. 토지 가격이 낮을수록 보정계수가 높아진다.월계동신아파트는 보정계수 최대치인 2.0을 적용받았다. 주민의 추가 분담금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용적률 상향을 위한 인센티브 항목도 제시했다.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부담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상계주공5단지도 사업성 보정계수 2.0이 적용된다. ‘상계5동 재개발’은 공공지원 조합 직접 설립과 함께 사업성 보정계수 1.96을 적용받았다. 실착공은 내년 4월이다. 실착공은 내년 2월 말이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1481가구
사직동과 센텀시티 기반 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주목된다.안락1구역(주택 재건축)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2개 동, 1481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면적 74~84㎡ 4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인사동 한옥규제 대폭 완화
서울시가 면적과 재료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종로구 인사동에서 창의적인 한옥 건축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옥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준을 대폭 완화한 게 핵심이다. 한옥 건축 인정 면적을 7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낮췄다. 지상부 목구조 방식도 전통 목구조에서 15개 이하 기타구조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전통문화업종을 보호하면서 가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권장용도 체계를 신설했다.
공공기관·유휴부지 활용해 임대 공급 늘린다
정부가 집값 불안이 지속되자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다.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택지 조성과 공공기관 부지 등 자투리땅을 활용한 도심 주택 공급이 주요 대책으로 거론된다. 유휴부지는 문재인 정부 당시 수도권 주택 공급 대상지로 지목됐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개발이 멈춘 곳이 상당수다. 서울 노원구 태릉CC와 용산구 캠프킴 부지, 서초구 국립외교원 부지 등이 대표적이다.노후 공공청사나 개발되지 않은 학교 용지도 도심 주택 공급 후보지로 꼽힌다.
수서 재건축 시동…가람·상록수, 25층·1944가구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가람아파트(투시도)와 상록수아파트가 수서택지개발지구 재건축의 첫 시동을 건다. 상록수는 5층, 740가구에서 25층, 1126가구(임대 74가구)로 탈바꿈한다. 가람엔 연면적 3000㎡ 규모의 키즈랜드가 조성되고, 상록수는 공공기여시설로 12인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선보인다. 가람과 상록수는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9개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처음으로 정비계획을 통과했다.1985년 지어진 광진구 광장동 광장극동아파트는 기존 1344가구에서 2049가구(공공주택 475가구 포함)로 몸집을 불린다. 서울시는 한강과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녹지축을 확충할 계획이다. 금천구 독산동에는 최고 40층, 4143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현대건설, 울산에 631가구
현대건설이 이달 말 울산 남구 야음동에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을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6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 84㎡ 위주 중·대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비규제 지역인 울산 남구에 들어서 청약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전용 84㎡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 전용 168~176㎡는 추첨제 100%로 공급된다. 전매 제한은 6개월이다.
'최우수 관리' 공동주택…대전 아이파크시티 1단지
올해에는 12개 시·도에서 제출한 21개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6개 단지를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일반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네 개 분야다.
글로벌 제약사들 신약, 특허절벽 직면…“바이오시밀러는 기회”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의 ‘밥줄’이었던 원본 의약품의 특허 만료 시점이 5년 내로 성큼 다가왔다. 원본 의약품을 소유한 제약사들은 매출 급감에 대비하는 한편, 복제약을 만드는 제약사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2030년까지 주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들에 대한 특허 보호가 만료되는 ‘특허 절벽’에 직면해 있다.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란 연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원본 의약품을 가리킨다. 특허 절벽이란 이 독점 기간이 끝나면서 경쟁사가 복제약 등을 출시해 개발사의 원본 의약품 판매 수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2030년까지 특허가 만료되는 의약품들은 블록버스터급 70개를 포함해 약 200개에 달한다.
환율 급락
미국 일부 대도시에서 임대료가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술집 말고 오락실”…오락실서 1인당 2만4000원 써, 30대가 큰 손
25일 KB국민카드가 전국 문화·취미 업종 가맹점 약 400곳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락실 카드 이용금액은 1인당 2만410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만9683원보다 22.5%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2만562원)보다 26.8% 늘어난 수준이다.
대출 규제에도…서울 아파트값 47주 연속 상승
대출 규제 등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공급 부족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방도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21% 올랐다. 지난주(0.18%)보다 오름폭을 키우며 47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10·15 부동산대책’ 이후 거래량은 크게 줄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0월 8496건에서 지난달 3204건으로 급감했다.
인허가·착공 늘어도 '입주 가뭄'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내년에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주택 수요에는 미치지 못해 공급 절벽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30% 가까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국토교통부와 주택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올해 38만6000가구에서 내년 40만 가구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아파트 착공 물량도 감소하는 추세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7만2270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는 5만361가구가 입주한다.
한은 “내년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 적극 참여…CBDC 테스트도 재개”
한은은 25일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프로젝트 한강’ 2차 실거래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화폐 시스템 및 예금 토큰 상용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6월 1차 실거래 시범사업 이후 중단됐던 프로젝트 한강을 재가동하겠다는 의미다.
쿠팡, 납품업체로부터 판촉비·장려금 2조3000억원 넘게 걷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물의를 빚은 쿠팡이 지난해 납품업체로부터 2조3000억원이 넘는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이 납품업체로부터 받는,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비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공정위 등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납품업체들로부터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 등의 명목으로 약 2조3424억원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광고·홍보비, 할인쿠폰 등 판매촉진을 위해 받은 비용이 1조4212억원이다. 온라인 쇼핑물 평균(3.5%)보다 높은 수준이다. 판매장려금은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매입해 자기 책임하에 판매하는 직매입 거래에서 판매 촉진을 위해 납품업체가 유통업체에 지급하는 경제적 이익을 말한다. 판매장려금은 판매 촉진이 아니라 납품업체에 유통업체의 비용을 전가하는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비율은 온라인 쇼핑몰 분야에서 3.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경매가 갭투자 해방구?…‘낙찰가율 139%’ 낙찰가, 신고가 뛰어넘기도
23일 오전 9시 20분 서울남부지방법원 112호 경매 법정. 아직 법정 문이 열리기 전부터 법정 앞은 경매에 참여하려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삼삼오오 경매물건 목록을 확인하거나 낙찰가를 상의하고 있었다. 경매 결과를 발표하기 전 법정 안팎에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모이자 150석 가량 되는 좌석이 가득 찼다. 자리에 앉지 못한 50여 명은 법정 뒤쪽에 서서 참여했다. 이 씨는 “경매로 시세보다 싸게 낙찰받고,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로 자금을 마련해야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공부삼아 나왔다”고 했다.
쿠팡, 납품업체서 ‘판촉비·판매장려금’ 年 2조3000억 받아
25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은 직매입 거래금액(24조6953억 원)의 3.7%에 해당하는 약 9200억 원을 판매장려금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쇼핑몰 판매장려금 평균 비율(3.5%)보다 높았다.판매장려금은 납품업체들이 유통사에 자사 물건을 많이 팔때 보상하는 일종의 성과 인센티브다.
지방 도심을 청년이 머무르기 좋은 곳으로…도심융합특구 발전계획 첫 수립
비수도권 도심을 청년이 일하고 생활하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 도심융합특구 정책 방향을 담은 ‘제1차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비수도권 인구 50만명 이상 지방 대도시 등을 도심융합특구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기준도 마련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도심에 산업,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도세 면제받고 다른 계좌로 美 투자?” 고민 깊어진 서학개미
2021년부터 미국 증시에만 투자한 직장인 구모 씨(35)는 최근 ‘부분 귀순’을 결심했다. 구 씨가 2021~2022년 매수했던 나스닥100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100%를 넘겼기 때문이다. 서 씨는 투자금의 절반은 알파벳(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우량주에 투입하고, 나머지 절반은 공격적인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다. 그는 올해 레버리지 ETF 매매로 20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300만 원가량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팔고 미국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는 올해 코스피에서만 24조9519억 원 순매도했는데, 특히 코스피가 3,100에서 4,100으로 오른 9월과 10월 17조 원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올해 미국 주식은 327억4118만 달러 순매수했다.이 때 해외주식 양도세가 서학개미들에게 ‘손톱 밑 가시’였다.
‘국내시장 복귀 계좌’ 안에서 국내 주식 사고 팔 수 있다
이달 23일 이전에 산 해외 주식을 해당 계좌 내에서 팔고 국내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를 사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IA는 내년에만 가입할 수 있는 한시 상품이다. 기획재정부는 RIA에 5000만 원어치의 해외 주식만 이전할 수 있게 입금 한도를 설정할 계획이다. 처음에 2000만 원어치의 해외 주식을 RIA로 입금한 사람이라면 나중에 3000만 원어치의 해외 주식을 추가로 납입할 수 있는 식이다.
내년 아파트 25만가구 공급…수도권서 14만가구
민간 건설사가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25만6808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사가 작년 말 수립한 올해 공급 계획(24만9087가구)보다 3.1% 늘어난 수준이다. 대상 업체의 82.7%인 248개 건설사는 분양 물량이 없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55.8%인 14만3302가구가 나온다. 전체 물량의 54.0% 수준이다.
10대 건설사, 14만가구 분양 채비…중소업체 248곳은 "계획 없어"
민간 건설사가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25만6808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사가 작년 말 수립한 올해 공급 계획(24만9087가구)보다 3.1% 늘어난 수준이다. 대상 업체의 82.7%인 248개 건설사는 분양 물량이 없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55.8%인 14만3302가구가 나온다. 전체 물량의 54.0% 수준이다. 정부 정책과 금리 변동, 미분양 규모 등에 따라 공급 가구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시공능력평가 300위 내 건설사의 전체 공급 물량은 25만6808가구(일반분양 16만5538가구)로 나타났다. 올해 공급 물량(21만128가구)보다 4만여 가구 많다. 미분양이 쌓인 수도권 외곽과 지방은 청약 분위기에 따라 건설사가 공급 시기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10대 건설사는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13만8673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전체 물량의 54.0%에 달한다. 지난해 10대 건설사 공급 계획 물량(13만2302가구)과 비슷한 규모다. 실제 얼마나 분양될지는 미지수다. 11~300위 건설사 중 248곳은 아직 내년 공급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거나 분양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견·중소 건설사는 지방과 수도권 외곽 현장이 많아 분양 시기 등이 유동적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공급 물량이 14만3302가구(일반분양 8만8323가구)로 전체의 55.8% 수준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선 1만8635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내년 지방 공급 계획 물량은 9만5726가구(일반분양 7만2715가구)로 조사됐다.
[단독]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상속주택 있어도 종부세 특례 받는다
내년부터 부부 공동명의로 주택을 소유한 1세대 1주택자가 상속 등으로 추가 주택을 취득할 때 종합부동산세 산정 시 1주택자 특례가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공동명의를 선택한 부부들의 세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1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이 개정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1월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단독 소유 비중은 86.5%, 2인 이상 공동 소유 비중은 13.5%(229만9000호)로 집계됐다.
부부 공동명의 사각지대 메운다…상속주택 '공급 효과' 기대도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상속으로 추가 주택을 취득하더라도 1주택자 특례가 확대 적용되면서, 그동안 공동명의자들이 겪어온 ‘세제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인 전체의 2025년도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은 48만1000명으로 지난해 고지인원 대비 8만명(19.9%) 증가했다.세액은 7718억원으로 지난해 고지세액 대비 1895억원(32.5%) 증가했다.
직장인, 연말정산 '120만원' 토해낸 이유 보니…'깜짝 결과'
전년보다 4만4798명(0.3%) 늘었다. 1인당 추가 납부 세액은 전년보다 4만원(3.5%) 늘어난 117만1000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해마다 근로소득이 증가한 결과다.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상대적으로 소득공제·세액공제 혜택이 크다. 배우자와 부양가족 1명당 150만원의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고, 부양가족의 의료비와 교육비 역시 세액공제 대상이다. 내년부터 자녀 세액공제 금액이 1인당 10만원씩 인상되면서 혜택은 더 커졌다.
장애인 경기 '보치아'…16년째 든든한 후원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보치아와 인연을 맺은 건 2009년이다. 강 회장은 당시 훈련장에서 보치아 선수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한 어머니의 모습에 감동받아 후원을 결심했다고 했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종목으로, 컬링처럼 표적구에 공을 가까이 붙여 점수를 겨루는 방식이다.강 회장이 보치아에 쏟는 애정은 유별날 정도다.
쿠팡, 유출 고객정보 담긴 노트북 등 수거..."전 직원이 범행 모두 시인"
쿠팡이 자사 전 직원이 고객 정보를 빼돌린 데 썼던 노트북과 하드드라이브(HDD) 등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정보가 제3자에게 유출된 정황은 없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쿠팡은 해당 직원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여기에는 공동현관 출입번호 2609개 등도 포함됐다. 쿠팡은 유출자의 진술 외에도 독자 포렌식 조사를 통해 범행에 PC 1대, 노트북 1대, HDD 4개가 쓰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쿠팡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를 일으킨 이 전 쿠팡 직원은 중국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월 쿠팡 퇴사 이후 중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공조 및 사법 공조 절차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속세 때문에 골머리"…매출 1조 기업 일군 회장님의 탄식
“오너 경영인을 만날 때마다 상속세 때문에 골머리를 앓더군요. 강 회장은 기아 협력사에 다니다가 2000년 창업해 매출 1조원짜리 그룹을 일군 기업인이다. 대내외 환경이 어둡다는 이유로 기업이 웅크리기 시작하면 ‘냄비 속 개구리’처럼 서서히 삶아져 죽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였다.5년 만에 다시 만난 강 회장의 생각은 그때와 달라진 게 없었다. 안 그래도 정체된 에어컨 시장에 중국의 저가 공세가 더해지면서 오텍은 최근 3년(2022~2024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지만, 그는 도전과 혁신을 멈출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시장에선 오텍그룹이 올해 3년 적자를 털어내고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AI 시대에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화하는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깔면 에너지 비용을 최대 65% 아낄 수 있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요즘 회원사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건 ‘상업용 냉동·냉장기에도 에너지등급제를 도입해달라’는 겁니다. 에너지등급제가 시행되면 고효율 제품이 더 많이 들어가는 만큼 원자력발전소 몇 기는 안 지어도 될 겁니다.”“AI 시대를 맞아 세상이 바뀌는 건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AI 시대를 오텍의 재도약 기회로 만들 겁니다.”“아마도 오텍에서 가장 혁신에 몸이 단 사람이 저일 겁니다. 실제론 기업인보다 의사를 더 높게 쳐주잖아요. 우리 기업인이 ‘회사를 더 키워야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을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줘야 합니다.”“기업인이 상속세를 신경 쓰지 않게 해줬으면 합니다. 요즘 창업 기업인들을 만나면 상속세 얘기만 합니다. 기업인들은 ‘상속세 면제’를 원하는 게 아닙니다. 기업이 자연스럽게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오너 기업인은 장기적 안목으로 회사를 바라보니까요.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아야 미래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죠. 함께 커나간 겁니다.
"기업경영 편안한 크루즈 아냐…휘청일 때 필요한게 선장의 경험"
대내외 환경이 어둡다는 이유로 기업이 웅크리기 시작하면 ‘냄비 속 개구리’처럼 서서히 삶아져 죽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였다.5년 만에 다시 만난 강 회장의 생각은 그때와 달라진 게 없었다. 시장에선 오텍그룹이 올해 3년 적자를 털어내고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AI 시대에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화하는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깔면 에너지 비용을 최대 65% 아낄 수 있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요즘 회원사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건 ‘상업용 냉동·냉장기에도 에너지등급제를 도입해달라’는 겁니다. 에너지등급제가 시행되면 고효율 제품이 더 많이 들어가는 만큼 원자력발전소 몇 기는 안 지어도 될 겁니다.”“AI 시대를 맞아 세상이 바뀌는 건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오텍의 주력 사업인 냉난방공조와 물류 부문에도 AI가 이미 침투했습니다. AI 시대를 오텍의 재도약 기회로 만들 겁니다.”“아마도 오텍에서 가장 혁신에 몸이 단 사람이 저일 겁니다. 오텍의 성장·생존을 위해선 목숨 걸고 혁신해야 합니다.”“저는 솔직히 ‘기업 하는 사람이 최고’라는 말에 감동하지 않습니다. 우리 기업인이 ‘회사를 더 키워야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을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줘야 합니다.”“기업인이 상속세를 신경 쓰지 않게 해줬으면 합니다. 요즘 창업 기업인들을 만나면 상속세 얘기만 합니다. 기업이 자연스럽게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오너 기업인은 장기적 안목으로 회사를 바라보니까요.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아야 미래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죠. 함께 커나간 겁니다.
정부, 쿠팡의 유출 발표에 발끈…"확인 안된 주장"
과기정통부는 25일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데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탈팡' 행렬에…신용카드 결제액 1주일 만에 4% 뚝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소비자의 ‘탈팡’(쿠팡 회원 탈퇴) 행렬이 이어지자 지난주 쿠팡의 신용카드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쿠팡의 주간 카드 결제액이 작년 대비 3% 이상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주 전인 12월 7~13일에도 주간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다.올 들어 쿠팡 결제액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온 점을 고려하면 매출 감소가 더욱 두드러진다.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지난 1~11월 쿠팡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 늘어 39조7537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상 VTO는 물류량이 줄어드는 비수기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쿠팡 "정보유출 前직원 고객정보 3000개만 저장…제3자에게 전송 없었다"
쿠팡은 자사의 전직 직원이 고객 정보를 빼돌린 데 쓴 노트북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정보가 제3자에게 유출된 정황은 없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쿠팡은 해당 직원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진술도 확보했다.25일 쿠팡은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전직 쿠팡 직원을 특정하고 범행 일체와 관련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공동현관 출입번호 2609개 등도 포함됐다. 올해 1월 쿠팡 퇴사 이후 중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모친상
향년 97세.고인은 남편 고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과 사이에 현 회장 등 4녀를 뒀다.
"미장 오르고 국장 하락하면 누가 책임지나"…개미들 대혼란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 이른바 ‘유턴개미’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정부 대책이 나온 후 증권가에서 실효성과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S&P500, 나스닥100 등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데도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엔 혜택을 주고 국내 상품은 배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전날 RIA를 통해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그 돈으로 국내 주식에 1년간 장기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긴급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내 상장 ETF가 배제됐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RIA에서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5000만원)까지 해외 주식을 판 후 이 자금으로 국내 주식을 매입하면 22%에 달하는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동시에 일반 계좌에서 RIA에서 매입한 국내 보유 주식을 판 후 이 자금으로 해외 주식을 되사면 주식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해외 주식 양도 차익을 세금 납부 없이 실현할 수 있다. 투자자는 이 과정에 발생하는 증권 거래세만 부담하면 된다. 테슬라 주식 1000만원어치를 판 돈으로 삼성전자 1주만 사도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논리다. 정부는 증권사가 새로 출시하는 환헤지 상품에만 혜택을 준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 이미 거래되고 있는 헤지형 투자 상품은 세금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정부가 미국 주식 대신 국내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정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창원시·해군 '이순신방위산업전' 맞손
25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 관계자들은 최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 이순신방위산업전을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구 늘어난 경남, 지역 경제도 '활기'
경남의 지난 10월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경남은 올해 11월 기준 421명의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던 2022년(1만7502명)과 비교하면 57.5% 감소한 것이다. 문제가 가장 심각한 청년(20~39세) 순유출 규모도 줄고 있다. 11월 기준 161명으로 전년 동월(469명) 대비 308명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8074명으로, 2022년 정점(1만7644명)을 찍은 이후 2023년 1만3641명, 2024년 9798명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우주항공과 스마트 제조 분야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형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청년들이 일과 관련된 경험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널뛰는 환율에도 돌아온 외국인
한동안 시들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14조709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과는 정반대 흐름이다.통상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외국인 자금은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달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등락을 보였음에도 외국인 순매수세는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약 1조3416억원, 삼성전자는 약 84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유통·의류…소외된 가치주 내년 상반기 주목받을 것"
여의도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년 주식시장을 ‘상고하저’로 예상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시장이 주춤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신한자산운용 투자 전략을 총괄하는 정성한 최고운용책임자(CIO·사진)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방이 단단하지만 크게 오르지도 않는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반도체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승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내년 코스피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25~1.5배 수준인 3900~47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하반기 상승세를 주도할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꼽았다. 내년에는 종목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3.75%다.
장기 트렌드로 성장하는 'K컬처'에 투자해야
올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의 1750만 명을 넘어섰다.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트레이키즈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 가 미국 현지 오디션을 거쳐 결성한 다국적 걸그룹이다. K라면 수출액도 올 들어 11월까지 2조원을 돌파했다. K팝, K푸드, K뷰티를 아우르는 콘텐츠 기업과 미국 상장 K컬처 유통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 두 ETF의 공통점은 펀드매니저의 역량을 녹인 ‘액티브 ETF’라는 점이다.
인도 증시의 '굴욕'…올해 외국인 순매도 1위
인도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거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흥국 중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규모 1위다. 외국인 투자자는 2023년 인도 주식을 214억달러어치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지난해(-7억5000만달러)부터 자금을 회수하는 추세다.국내 투자자도 인도 펀드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 펀드 설정액은 1조4849억원으로, 올 들어서만 4472억원 감소했다. 국내 38개 인도 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0.43%로, 주요 국가별 펀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올 최다 선물 종목…삼성전자·테슬라
올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은 삼성전자 테슬라 로 나타났다. 국내 대형 반도체 종목 중 한 주당 가격이 저렴해 선물 부담이 작고 추가 상승 여력이 커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뜨거운 배당주 열기, 내년 봄까지 지속"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기준일이 다가오면서 배당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내년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배당 확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상장사 배당 기준일이 12월 말에 몰려 있어 배당을 받으려면 2영업일 전인 12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제도 개선으로 많은 기업이 결산 배당 시점을 2~3월로 옮겨 특정일에 일괄적으로 주식을 매수할 필요는 줄었다.특히 올해는 배당주 투자 매력이 더욱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이 시행돼 기업이 배당을 늘릴 유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배당성향이 높은 상장사에 투자해 얻은 배당소득을 종합소득과 분리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배당주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각각 ‘배당 우수형’, ‘배당 노력형’으로 분류된다. 이들 종목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비교적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어 분리과세 유망주로 꼽힌다.
비대면 금융상품 '눈속임 상술' 못한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4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 대상인 금융사 및 핀테크 업체를 대상으로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넥스트레이드 ETF 거래 이르면 내년 3분기 시작"
출범 이후 고속 성장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98억원을 돌파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총거래대금은 1525조원, 하루 평균 거래액은 7조5000억원에 달했다. 김 대표는 “규제 비율을 준수해야 하는 환경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달 연임에 성공해 2028년 3월까지 넥스트레이드 2기를 이끌게 됐다. K팝 등 지식재산권(IP)을 기초자산으로 한 토큰증권 상품을 제공해 글로벌 수준의 대체거래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진짜 혁신' 주문한 진옥동 회장…"SK하이닉스 배우자"
진 회장은 임원들에게 “진짜 혁신을 보여달라”고 당부하며 새 먹거리 발굴을 적극 주문하고 있다. 진 회장이 연임을 사실상 확정한 뒤 여는 첫 그룹 임원회의다. 2박3일간 친목 강화 목적의 술자리 한 번 없이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회의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진짜 혁신’이다. 진 회장은 회의 일정을 공지하면서 임원들에게 “보여주기식 가짜 혁신을 탈피하고 제대로 된 혁신을 보여주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 기간에 여는 독서토론에도 이 같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평가다. 진 회장은 이번 독서토론에서 다룰 책으로 SK하이닉스 전직 임원들이 쓴 <신뢰 게임>을 선정했다.
"IMA 도입해야 하나"…딜레마 빠진 4대 금융
수익률이 연 4%가 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 은행의 예·적금 영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원금보장형 상품 등장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쏟아졌다.두 증권사는 첫 상품 흥행에 힘입어 IMA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목표수익률이 연 7~8%인 고수익 상품도 준비 중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평균 연 2.8%다. 적금은 연 7%가 넘는 금리도 적지 않지만 해당 은행이 제시한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증권 계열사에서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고객에게 연 4%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려면 이보다 더 수익률이 높은 투자 대상을 찾아야 한다. 이보다 리스크가 커야 연 4% 이상의 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얘기다.증권 계열사에서 수익률이 높은 원금보장형 상품을 내놓으면 그룹의 핵심인 은행의 자금 이탈을 더 자극할 수 있다.
라포랩스, SK스토아 인수계약 완료
4050 여성 패션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데이터홈쇼핑 업체 SK스토아 인수 계약을 마쳤다. 홈쇼핑업계에서 인수합병(M&A)이 성사된 것은 18년 만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라포랩스는 SK텔레콤으로부터 SK스토아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라포랩스는 인수 이후에도 SK스토아 기존 법인을 유지할 계획이다.
'상위 10% 원두' 텐퍼센트커피…DS투자파트너스, 경영권 인수
김 대표는 거래 이후에도 지분 40%를 보유한 2대주주로 남아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텐퍼센트커피는 2017년 부산에서 출발한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다. 저가 커피 중심으로 형성된 테이크아웃 카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테이크아웃’ 전략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한 뒤 전국 단위로 출점을 늘려 현재 전국 1000여 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가맹점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도 뒤따랐다.
"연말연시 홈파티 잡아라"…유통업체들 할인 공세
대형 유통업체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용 음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피코크 밀키트와 키친델리의 즉석 조리 먹거리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지 계란값 다시 불안…전년 대비 11.3% 올라
작년 12월 평균 가격(4863원)과 비교해도 7.8% 비싼 수준이다. 특란 한 판의 도매가격도 상승했다. 24일 계란 특란 30개 도매가격은 5492원으로 작년 같은 날(5228원) 대비 5.1% 높았다. 수급 불안 우려도 제기된다.
SK넥실리스, IMM서 자금 3000억 유치
SK넥실리스가 정상화하면 매각을 재추진해 이익을 나누는 조건이어서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는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IMM CS에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하고 3000억원 투자 유치 절차를 밟고 있다. SK넥실리스가 발행한 전환우선주(CPS)를 IMM CS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양측은 투자 기간 5년, 원금 보장이라는 큰 틀에 합의한 뒤 구체적 조건을 협상하고 있다.SK 측이 IMM CS에 제시한 명목 수익률은 연 1~2% 수준로 매우 낮다. 그 배경엔 SK넥실리스의 재매각 조건이 숨어 있다. SK그룹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SK넥실리스의 매각 의사를 그룹 차원에서 보장하는 방안으로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SK넥실리스는 SKC가 2020년 KKR로부터 약 1조2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투자 유치 역시 여의찮았다.
[포토] 성탄절에 30만명 몰린 롯데타운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이틀간 30만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식음료와 선물 코너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이틀간 30만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GPU는 결별하지만…HBM·파운드리 밀착 삼성전자-AMD 협력 지속
삼성전자가 2027년을 목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독자 개발에 나서면서 미국 AMD와의 GPU 협력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협력은 계속 이어간다. HBM과 파운드리에서 각각 SK하이닉스, TSMC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AMD에 HBM·파운드리를 동시에 하는 삼성전자는 놓칠 수 없는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협의 중인 고객사엔 AMD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MD는 삼성전자가 HBM3E 사업에서 고전할 때도 물량을 받아준 ‘동맹’ 수준의 파트너다.
쿠팡 "개인정보 3천개만 유출·외부전송 없어"…정부 "확인안돼"(종합2보)
유출자의 진술과 사이버 보안 업체의 조사를 종합하면 유출자는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고객 계정 3천300만개의 기본적인 고객 정보에 접근했으나 이중 약 3천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 유출자는 또 사태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한 후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했으며 고객 정보 중 제3자에게 전송된 데이터는 일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출자는 재직 중 취득한 내부 보안 키를 탈취, 개인용 데스크톱 PC와 맥북 에어 노트북을 사용해 공격을 시도한 뒤 정보 일부를 해당 기기에 저장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쿠팡이 이날 발표한 내용에 대해 정부는 "쿠팡이 주장하는 내용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 노트북의 일련번호가 유출자의 아이클라우드(iCloud) 계정에 등록된 일련번호와 정확히 일치하는지도 확인했다. 쿠팡은 또 "현재까지 조사 결과는 유출자의 진술 내용과 부합하며, 유출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조사 주체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제공된 정보 외에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현대차·기아, 탄소배출 감축 목표 국제 승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기업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 기구로부터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는 현대차·기아가 제출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을 지난 4일 승인했다.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9월 SBTi 승인을 받았다.
개소세 인하 연장에 車업계 안도…신차로 불황 돌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 최소 16종의 신차를 내놓으며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으로 한숨을 돌린 업계가 잇단 신차 투입으로 내수 시장 회복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 기간이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되면서 내수 판매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개소세 인하 정책 연장으로 한시름 놓은 완성차 브랜드는 내년 대규모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Q300은 스테디셀러인 렉스턴 스포츠&칸의 후속 모델이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초 오로라 두 번째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ESS 열풍에…LFP에 베팅하는 배터리 소재사들
삼원계 배터리 일변도이던 한국에 리튬·인산철(LFP)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양사는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LFP 양극재는 전량 ESS용으로 공급된다. 국내에서 ESS 전용 양극재 공장이 세워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LFP 양극재 양산에 가장 먼저 뛰어든 소재사는 엘앤에프다. 2023년부터 대구 3공장에서 LFP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고, 현재는 LFP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정부가 수조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입찰에서 국내 생산 또는 국내 소재 비중이 높은 제품에 가점을 주면서 LFP 배터리 공장이 잇따라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 임직원 등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고객정보는 없어"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직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갤S26에 엑시노스 2600 탑재…AI성능 '애플의 6배'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되는 엑시노스 2600의 성능이 애플, 퀄컴 등 경쟁사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엑시노스 2600의 가장 큰 특징은 AI(인공지능)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이다. 내부 테스트 결과 엑시노스 2600의 NPU 성능은 아이폰17 시리즈에 탑재된 애플 A19 프로 칩셋보다 6배 이상,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대비 30%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엑시노스 2600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개선됐다. GPU 성능은 애플 대비 75%, 퀄컴의 차세대 칩셋 대비 29%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 하나금융·대한노인회, 시니어 금융 지원 협약
내년부터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가 본격...
"이름, 전화번호 다 털렸다"…아시아나항공,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이사회를 통해 자본확충을 위한 영구채 20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
서울 아파트값 0.21% 상승…거래 절벽 속 ‘한강벨트’가 상승폭 키워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통계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8%) 대비 0.21% 올랐다. 11월 넷째 주부터 4주간 0.17~0.18%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아시아나 임직원 1만명 개인정보 유출... 고객정보는 무사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사실 확인 10분 뒤인 오후 6시 42분 원격 접속 차단 등 긴급 대응조치를 취한 뒤 대응팀을 소집했다. 오후 7시 10분에는 전 임직원 인트라넷 패스워드 변경 조치를 진행했다.
스타일러, 가벼운 셔츠도 두꺼운 외투도 걸어두면 새옷처럼…강력한 살균·탈취·탈진
LG전자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LG스타일러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LG스타일러는 출시 이후 많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의류 관리기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최대 강점은 강력한 살균, 탈취, 탈진 기능이다. 세균과 바이러스, 냄새 유발 물질 등 다양한 생활 속 오염원을 제거할 수 있고, 미세먼지는 99%까지 없앨 수 있다. 스티머 예열 시간을 3분으로 기존 대비 30초 줄인 한편 다릴 옷을 교체하거나 옷을 뒤집을 때 스티머를 내려놓을 수 있는 ‘슬라이딩 스탠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건조 시간도 옷 무게에 맞게 알아서 설정한다.LG전자는 스타일러 출시 이후 △빌트인 고압 스티머 △다이내믹 무빙행어 △듀얼 트루스팀 등 다양한 기능을 개발, 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침구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스타일러 전용 액세서리인 이불걸이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키친핏, 가구장에 딱 맞는 냉장고 깔끔한 인테리어 완성…AI로 식재료 상태·날씨 알려줘
‘키친핏 맥스(max)’ 디자인으로 좌우 틈이 얇아도 냉장고 도어가 90도 이상 활짝 열리는 것도 특징이다. 또 성능은 유지하면서 도어 단열재 두께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마치 빌트인처럼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간편한 식재료 관리 △날씨·일정 확인 △레시피 추천 △집안 기기의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3D ‘맵뷰’ △AI 음성비서 ‘빅스비’ 등의 사용자 맞춤 기능을 지원한다. 양손 가득 식재료를 들고 있거나 조리 중 손이 더러워져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냉장고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삼성전자의 기술은 소비자들에게 더 여유롭고 스마트한 주방 생활을 선사한다
한국거래소, 저소득층 겨울나기 위해 연탄 기부
한국거래소가 지난 24일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0만장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정은 회장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사진)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전남방직 창업주인 부친 김용주씨의 장녀로 태어난 고 김 명예이사장은 1949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펼치면 넓은 화면, 차원 다른 AI 경험에 푹 빠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은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폴더블에 최적화된 AI로 ‘혁신의 정점’을 보여준 제품으로 평가된다.이번 ‘갤럭시 Z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적극 반영한 체험 마케팅은 젊은 세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6.5형 커버 디스플레이는 ‘21:9’ 비율로 바 타입과 유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갤럭시 Z 플립7은 역대 가장 큰 4.1형 플렉스윈도우와 188g의 무게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성을 갖췄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는 문화공간 컨셉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조성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핵심 기능을 방문객들이 경험했다
OLED, 한계를 넘어 OLED TV 새 시대 열다…햇빛·전등 빛 반사 줄여 눈부심 없이 시청
2025년형 삼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삼성전자의 기술력으로 기존 OLED의 한계를 넘어 OLED TV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세대 인공지능(AI) 4K(고화질) 프로세서’를 통해 더욱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OLED의 부드러운 화질을 살리면서도 콘텐츠의 디테일, 입체감, 명암비를 개선해 저해상도 영상도 4K 수준으로 업스케일링 한다. ‘오토 HDR 리마스터링 Pro’ 기능은 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장면별 색상을 인식하고 표현력을 높여, 풍부한 명암비와 생생한 색감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 시청 편의성을 완성했다. ‘인피니트 원 디자인’을 적용한 2025년형 삼성 OLED의 SF95 모델은 검은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과 공간의 경계를 줄여 극장처럼 몰입감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삼성, 엑시노스에 자체 모바일 GPU 심는다…기술 자립 성공
IP(지식재산권) 경쟁이 치열한 인공지능(AI) 시대에 이번 독자 GPU 기술 확보는 향후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MD 아키텍처를 활용해 독자 기술로 설계한 GPU를 '엑시노스 2600'에 탑재했다. 엑시노스 2600은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P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두뇌'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부터 2500 모델까지 미국 AMD로부터 GPU를 공급받아 탑재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3년부터 독자 GPU 설계에 착수했고, 엑시노스 2600부터 독자 기술로 설계한 GPU를 탑재했다. 이번 엑시노스 2600에 탑재된 GPU는 삼성전자의 설계 기술에 AMD의 아키텍처를 더했다. 설계는 삼성 자체 기술, 아키텍처는 AMD 기술인 셈이다. 오롯이 삼성전자의 기술로 완성된 자체 GPU가 탑재되는 것이다.
숲과나무, 조경유지관리 위한 '나무의사'가 진단·치료…수목 전문 병원 시스템 운영
숲과나무가 관리하는 정원 및 수목. 숲과나무 제공수많은 기업 및 기관의 조경 담당자들에겐 공통적인 고민이 하나 있다. 큰 비용을 들여 정원을 조성했는데, 해마다 늘어나는 잡초와 벌레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조경전문업체 숲과나무는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나무의사가 되기 위한 진입 장벽은 상당히 높다. 관련 학위를 소지하거나 경력을 갖춘 사람만이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뒤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수목 진료는 나무의사가 있는 나무병원에서만 할 수 있다. 나무병원 등록 없이 수목을 진료하면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숲과나무는 ‘잡초와 벌레 제거’라는 즉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나무의 장기적인 건강과 생육 환경 개선 등 근본적인 접근이 목표다.
쿠팡 유출 한달 만에 용의자 특정…동기·2차피해는 여전히 베일
지난 달 29일 쿠팡이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이 3천370만개로 확인됐다고 밝힌 지 약 한 달 만이다. 쿠팡 발표에 따르면 전직 직원인 유출자는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고객 계정 3천300만개의 기본적인 고객 정보에 접근했으나 이중 약 3천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가 중국 국적자로 알려졌던 만큼 체포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 게 사실이다. 게다가 국내 수사 기관과 해외 사법 당국과 공조가 있었는지 등 사건 해결 과정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으며, 쿠팡의 발표대로 탈취한 정보를 제3의 인물이나 기관에 유출하지 않았는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쿠팡의 개인 정보 자료가 거래되고 있다는 제보도 나와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다. 쿠팡 사태 이후 대형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에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다. 민관합동조사단이 가동 중임에도 휴일에 전격적으로 쿠팡 단독으로 발표한 배경을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의 발표 직후 "일방적 주장"이라며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데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맛, 창녕 마늘·진도 대파·익산 고구마…'로코노미' 이끄는 특산물 버거 열풍
한국맥도날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년간 창녕 마늘, 보성 녹돈, 진도 대파, 진주 고추, 익산 고구마 등 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신메뉴로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7월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도 그 연장선이다. 누적 판매량 537만개를 돌파하면서 스테디셀러 메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한국맥도날드가 지역 특산물 신메뉴를 선보인 건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른바 ‘한국의 맛’ 프로젝트다. 지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신메뉴 이름에 지역 이름도 넣었다. 맥도날드는 올 하반기 한국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를 열었다.
밍글링 투어, 인플루언서와 다이빙·트레킹·요가…2030세대 '취향 공동체' 완판 행진
하나투어가 선보인 2030 전용 패키지 상품 ‘밍글링 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취향 공동체’를 지향한다. 지난해 2월 ‘보홀 프리다이빙 편’으로 첫선을 보인 밍글링 투어는 출시 7시간 만에 완판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행 전 오픈 채팅방, 여행 중 밍글링 타임 등 다채로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도록 돕는다. 이 덕분에 여행지에서 2인 1실 객실을 사용하더라도 낯섦 없이 금세 룸메이트와 가까워질 수 있다.최근 밍글링 투어는 기존 액티비티를 넘어 ‘미식’으로 테마의 외연을 확장했다.
잭다니엘과 코카콜라 최적의 레시피 드디어 나왔다, 클래식 칵테일 '잭콕'
제품 패키지는 위스키가 숙성되는 오크통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무광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출시 소식이 알려진 뒤 각종 SNS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잭다니엘&코카-콜라의 한 입점처가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잭다니엘X코카콜라 제로슈가, 왔다 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포스팅을 게시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과 계정에서 자발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전국 편의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 환율 상승분 보전…여행 경험 경품 "떠나기전에 면세 쇼핑 특권 누려요"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혜택을 앞세워 연말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해외여행 준비 과정에서 출국 전 짧은 시간 누릴 수 있는 면세 쇼핑의 특권을 강조했다. 롯데면세점은 환율 변동에 따라 즉각적으로 쇼핑 지원금을 지급하는 ‘PRE-LDF PAY’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 중이다. 연말 대목을 맞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LDF PAY 증정 행사도 확대했다. 오는 31일까지 시내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4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세정그룹, 100년 패션기업 향한 '똑똑한 진화'…AI로 만든 올리비아로렌 화보 화제
세정그룹이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스마트 기업’으로의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핵심 전략은 ‘AI의 내재화’다. 올리비아로렌 등 주요 브랜드의 화보와 홍보 영상 제작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였다. 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AI 겨울 아우터 화보’ 등은 ‘디지털 전환의 성공 사례’로 꼽히며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데이터 분석 능력도 고도화했다. AI가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의 구매 패턴과 매장별 특성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시즌별 수요를 예측하고 적정 재고량을 산출해 경영 효율성을 높였다.
슈퍼100, 1초마다 4개씩 팔린 국민 요거트…'700억 마리 유산균' 장 건강 지켜
hy의 대표 제품인 떠먹는 발효유 ‘슈퍼 100’은 1988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누적으로 약 49억 개가 판매됐다. 대한민국 1인당 80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1992년에는 하루 평균 86만 개가 판매되며 떠먹는 발효유의 대중화를 끌어냈다.떠먹는 발효유가 출시되기 전 1980년대 발효유 시장은 액상 제품 위주였다. 유산균 발효와 과일을 더해 풍미와 영양도 강화했다. 한국인 유아의 장에서 한국형 비피더스균 분리에 성공한 연구팀은 제품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원유 품질 문제, 전처리 문제, 종균 배양 문제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hy는 신선한 제품 전달을 위한 최적화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맥심 커피믹스, 40년 넘게 일상을 함께한 스틱커피…사용법 나눈 'MCTI 컵 굿즈' 입소문
동서식품의 맥심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틱커피 브랜드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의 평범한 일상을 함께했다. 소비자들은 MCTI 컵 굿즈 후기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맥심의 컬러 경험’을 정의하는 재미를 확산시키고 있다.동서식품은 맥심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꾸준히 선보였다. 올해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한국적 환대와 맥심의 따뜻한 브랜드 감성을 고즈넉한 한옥 공간에 담은 ‘맥심가옥’을 운영했다. 동서식품은 2015년부터 부산, 전주, 군산, 경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모카골드 팝업 카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누적 방문객은 총 55만여 명을 기록했다
스탠바이미2, 거실 밖으로 나온 TV '이동식 스크린'…깨끗한 화질로 코드 없이 오래 즐겨요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정해진 시간에 방영하는 방송을 챙겨보던 ‘거실 TV’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스탠바이미 2의 인기에 힘입어 스탠바이미 시리즈 전체의 인기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디자인상 가운데 최고 권위로 평가받는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도 수상했다
배스킨라빈스, 케이크에 독보적 기술 쏟아부었다…식감·비주얼·즐기는 방식까지 달라
SPC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2025년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은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했고, 시즌 초반부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 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강화했다. 케이크를 단순한 시즌 상품이 아니라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집약한 ‘케이크 플랫폼’으로 접근한 SPC의 전략이 주효했다.배스킨라빈스는 경쟁사가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독보적인 기술의 케이크 개발에 집중했다. ‘진정한 케이크 플랫폼’은 케이크 전용 플레이버와 다층 구조를 독립적으로 설계해 아이스크림 케이크에서도 깊은 맛을 냈다.
새로 '제로 슈거' 소주 7억병 판매 돌파…팝업스토어로 연말 애주가 공략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 첫선을 보인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 7월 누적 판매량 7억 병을 기록했다. 이 팝업스토어의 누적 방문객은 4만 명을 넘었다.연말에도 새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새로 살구’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패키지 부문 본상을 받았다
소비자의 사랑과 믿음에 감동으로 보답한 기업, 불황에 더 빛났다
소비자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한 기업들의 활약은 올해도 계속됐다. 경기가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로 저력을 과시했다. 식품·유통 부문은 스테디셀러를 기반으로 한국 고유의 맛을 가미하며 소비 심리를 공략했고, 가전 부문은 사용자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는 섬세한 기술로 격차를 벌렸다. ‘2025 하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에 선정된 13개사, 16개 브랜드는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포착하고 혁신적 솔루션을 제시하며 트렌드를 선도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정신이 어떤 감동을 선사하는지 증명하는 시간이었다.동서식품은 ‘행복에도 컬러가 있다면’이라는 콘셉트로 ‘컬러 오브 맥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전 예약이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하며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 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강화했다.한국맥도날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여행 준비 과정에서 출국 전 짧은 시간 누릴 수 있는 면세 쇼핑의 특권을 강조했다. 애견 카페는 물론 애견 레스토랑과 애견 펜션을 한곳에 갖춘 곳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LG 스탠바이미 2는 전작의 차별적 장점을 더욱 강화했다. 고용량 내장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박종서/김재후
이민우 전 경기신보 이사장, 킨텍스 제10대 대표이사 선임
이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해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영업 부문 이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아시아나항공도 털렸다…직원 1만명 개인정보 유출 “고객정보 유출은 없어”
아시아나항공 측은 또 “피해를 받은 전산망은 업무용 사내 인트라넷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압구정·여의도·성수… 내년 한강벨트 재건축 대어 쏟아진다
서울 핵심 정비사업장들이 잇따라 속도를 내면서 내년 시공사 수주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압구정과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현재 서울 재건축 가운데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업지들"이라고 말했다.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도 내년 시공사 선정에 들어갔다. 사업 일정이 본격화될 경우 재건축 수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클 것으로 보인다.다만 지구별로 정비 절차와 추진 속도에 차이가 있어, 시공사 선정 역시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들 단지는 강북권 내 대규모 정비사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상급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수주 경쟁이 강북권 주요 사업지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목동 재건축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사업지로 분류된다.
서울 재건축 고급화 바람…건축 거장들과 협업 대세
해외 설계업체와의 협업이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에 따라 시공사들이 고급화·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특화 설계를 제시하면서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프랑스 빌모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 설계에 나섰다. MVRDV는 로테르담의 마켓홀, 암스테르담의 밸리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한 네덜란드 기반의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이다.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직접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최초이다. 헤더윅은 뉴욕 베슬과 리틀 아일랜드, 구글 신사옥 베이 뷰,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 등으로 유명하다.해외 설계사 참여가 유행이 되며 정비사업에서는 거장 모시기에 나섰다.
집안일 하는 로봇 'LG 클로이드' CES서 첫선
영상에서는 홈로봇 이름 'LG 클로이드(LG CLOiD)'를 소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했다.
철근공장도 멈춘다… 위기의 철강업계, 올 생산 조기마감
철강사들이 건설업 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철근 생산을 일찍 중단하면서 연말을 마무리하고 있다. 철근 재고가 쌓이고 가격마저 크게 하락해 당장은 추가 생산이 무의미하다고 본 것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지난 22일부터 연말까지 철근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제철도 동국제강처럼 시장이 어느 정도 정상화될 때까지 SD400 강종 철근 출하를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 한국철강 등도 연말을 맞아 철근 생산을 중단하거나 감산을 이어가고 있다.이는 재고 누적과 가격 하락에 따른 조치다. 국내 철강 업계는 만성적인 철근 공급 과잉 상황을 겪고 있다. 실제 철근(SD400, 10㎜) 시장 평균가격은 t당 67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현대로템, 방산 수출 비중 다시 커진다
현대로템의 방산 수출 비중이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 8조9814억원 규모 폴란드 K2 2차, 약 2조9000억원(20억달러) 규모 페루 K2·K808 직도입에 이어 각각 250여대 규모인 이라크 K2·루마니아 전차 도입사업에 도전하면서다. 2차는 3870억원(2억7000만달러) 규모 투자로 현지 조립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올해 전사 영업이익에서 방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6%로 관측했다.현대로템의 3·4분기 말 방산 수주잔고는 10조8000억원이다.
침체 돌파구 찾는 기업들… 수장 교체로 재도약 시동
국내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연말에 수장을 교체하고 병오년 새해를 맞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후 SKC 유럽법인장과 SK네트웍스 부품사업부장,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 SK스피드메이트 대표 등 그룹 내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SK인텔릭스는 안 신임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렌털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최현수 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웅진그룹, 취약 계층에 연탄 1200장 나눔
웅진그룹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 외에도 플로깅 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웅진그룹은 임직원 20여명이 지난 23일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노원구 일대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웅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서울 노원구 일대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표그룹 에스피에스엔에이,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에스엔에이는 지난 23일 충남 천안시청을 방문해 장학기금 1000만원을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 지원 및 인재 양성,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일학개미 매도세 소강국면…'엔케리 청산 공포' 누그러지나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인 이른바 '일학개미'의 매도세가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오히려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달 2억9193만달러와 비교해 73% 급감한 규모다.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일본 증시에서 9개월 연속 순매도를 진행 중이다. 엔화 금리 인상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키우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가 상승하면 기존 포지션의 청산 압력이 커져 글로벌 유동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하지만 막상 금리가 인상됐지만 시장 충격은 없었다. BOJ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건 지난 19일 오후로 일본 증시 거래가 활성화된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같은날 일본 증시에서 일학개미의 순매도금액은 240만달러에 그쳤다.
개인 투자자 '미장 사랑' ETF서도 뚜렷
이들 세 종목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 규모만 1조원을 웃돈다.상위권 전반에서도 미국 증시 ETF 쏠림은 뚜렷하다.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개 종목이 미국 증시 관련 상품이다. 개별 종목이나 단기 테마보다 미국 대표 지수형 ETF에 자금이 집중된 게 특징이다.이는 변동성 국면에서도 장기 우상향에 대한 신뢰가 높은 미국 증시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총 판도 뒤흔든 주인공 '조선·바이오·로봇'
올해 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률은 332.5%에 달한다.두 번째로 순위 상승 폭이 컸던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지난해 말 28위에서 13위로 1년 새 15계단 뛰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34위에서 이달 17위로 17계단 뛰었으며, HD현대중공업도 11위에서 7위로 4계단 올랐다. 상위 20개 종목 중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을 제외한 18개 종목의 순위가 달라졌다.가장 순위가 많이 오른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다. 지난해 말 순위는 30위에 그쳤지만 올해 신약 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이달 4위로 26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기대감이 모이면서 작년 말 19위에서 올해 8위로 올라섰다.로봇 관련 테마도 주목받았다.레인보우로보틱스 순위는 작년 말 9위에서 5위로 4계단 뛰었다.
외국인 "강달러 오히려 좋아"... '고환율 수혜' 수출株 집중매수
외국인이 고환율 수혜가 기대되는 수출주를 사들이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2조375억원을 사들였다. 지난달 14조166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과 다른 양상이다.특히 이달 환율이 더 올랐음에도 외국인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환율은 지난달 1430~1460원대를 보이다 이달 1470대를 보이고 있다.지난 19~23일은 1480대까지 치솟았다. 수출기업은 수익을 달러로 벌어들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국면에서 평년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변동성은 지난해 수준을 소폭 밑돈다.
화장품 ODM·OEM 업체 '비씨엘' 매물로
지난 2010년 설립된 비씨엘은 2023년 당시만 해도 수출 62억(매출 64%), 2024년 70억(매출 71%)을 기록했으나, 2024년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관세 등 경제 상황 악화로 미국 시장 수출이 중단되며 매출이 급감했다. IB 업계에선 최근 K뷰티 호황으로 인해 관련 업에 관심 있는 원매자들이 관심 둘 만 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인천 소재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비씨엘이 새 주인을 찾는다.
'셋방살이 끝' 첫 본사사옥 새단장... LX그룹 임직원 2주간 휴가 돌입
여기에 사옥명 자체가 LG광화문빌딩인 탓에, '셋방살이'가 더욱 부각됐다. LG광화문빌딩 건물주인 ㈜LG와 5120억원에 매수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LX홀딩스는 일부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해 무차입 경영 기조를 깨고, 회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종 인수일은 이달 31일이다. 이런 분위기는 연초 LX홀딩스의 신년 메시지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그룹의 브랜드 가치 제고작업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다 공격적인 행보에 한층 무게가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공장 24時 도는데…야간 전기료 진짜 올라요?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주말 낮에는 인하하고 평일 밤에는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산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반발이 나오고 있다.
정의선式 탄소중립 통했다… 현대차·기아 '국제인증' 획득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시해 온 탄소중립 전략이 국제 환경기구의 공인을 받았다. 기아는 2035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1·2)을 2024년 대비 63.0% 줄이고, 동일 기간 판매된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3)도 63.0% 감축하기로 했다.
NH농협손보, 농가 안전망 역할 톡톡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가 상시화되면서 농가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이 농업 현장의 핵심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NH농협손해보험은 두 보험의 현장 집행을 통해 재해 보상을 넘어 농가의 소득과 영농 지속까지 뒷받침하고 있다.25일 농협손보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약 61만9000호에 달한다. 기후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농업 생산 기반이 유지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보장 대상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가 경영 안정의 범위를 한층 넓힌 제도다. 생산량 감소뿐만 아니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득 감소까지 보장한다.
변동성 커진 환율… 은행 대손충당금 압박도 커진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부실에 대비, 은행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대손충당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환율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 부실 확대와 자본비율 부담이 충당금 압박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달 평균 달러당 1472.27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24일 외환당국의 강력한 정책 공세에 1450원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달 평균 환율은 여전히 1470원대를 넘는다.환율 상승은 은행권의 건전성 관리 전반에 간접적인 부담을 주는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원화 약세는 최근 하락세인 은행권 대손충당금 적립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을 얼마나 쌓아두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정부, 쿠팡 사태 대책회의…범부처TF, 과기부총리 주재로 확대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운영 중인 범부처 TF를 과기부총리 주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첼로·토익 배우러 왔어요" 외지인도 찾는 시골 복합센터 [인프라 있는 농촌 (下)]
이용자 수는 2022년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약 3만5000명이 넘는다. 군 지원 없이 100% 자체 운영하고 있다.이용자의 30%는 의성읍 외부 방문객이 차지한다.충북 증평군 증평읍에는 남녀노소가 모이는 '창의파크'가 있다. 증평군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돼 스마트폰, 영상제작, 토익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증평군 최초 시니어카페 '행복온(ON)마을카페'도 열었다. 농촌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올해 이용자 수만 2만2705명, 대관 횟수는 1441회에 달한다.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지역을 오가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생활 인프라 거점을 세우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생활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오가는 유인책이 될 시설도 개발할 계획이다. 읍 소재지, 대규모 면 소재지를 입지로 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면 소재지를 입지로 하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나뉜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농촌 각지 읍·면에 복합센터 1181개소 설치를 추진했다.농촌에 기초 생활 인프라가 생기면 유동인구는 늘어난다. 전남 강진군은 강진읍에 어울림센터를 건립했다.
거래 실종된 서울 월세… 한강벨트마저 계약 9~48% 뚝 [전월세난 가속]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지역 월세 매물이 빠르게 늘어난 반면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강남의 경우 매물 수는 6332건, 성동구 740건, 영등포구 625건, 마포구 572건이다.월세 매물은 10·15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실제 10월 중순까지 2만건 아래였던 월세 매물 건수는 같은 달 22일 2만146건으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한달여 만인 11월 12일 2만2000건을 돌파, 그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매물은 늘고 있지만 거래량이 줄어든 이유는 세입자들이 현재 월세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강남 전세 품귀 심각… 1년새 재계약 요구 47% 치솟아 [전월세난 가속]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등으로 전월세난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지역 전세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가 1년 전보다 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가 사실상 금지된 데다 실거주 의무까지 생기면서 전세 매물 자체가 줄어들자 세입자들이 너도나도 요구권을 사용하는 상황이다. 계약갱신요구권은 세입자가 기존 전세 계약을 1회에 한해 2년 더 연장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송파는 감소폭이 600건에 육박한다.서울 외곽 지역도 계약갱신요구권 사용이 늘었지만 강남 3구 대비로는 낮다. 강남 3구 대비 8%p가량 낮은 수치다.■전세 감소 불안이 계약갱신 확대로강남 3구의 전세 계약갱신권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정부의 10·15 대책 이후 전세 씨가 말랐기 때문이다.
따상, 따따상… 요즘 새내기 파워 넘치네
코스피 4000선 안착과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주식시장에 입성하는 기업이 늘고,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두배)' 이상으로 몸값이 뛰고 있어서다. 내년에도 정부 정책과 'IPO 대어'들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주 열풍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21개로 집계됐다. 올 들어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103개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중 20% 이상이 이달에 몰렸다.
"美관세 피해 英으로"… HD현대·LS, 초고압 변압기 수출활로 넓힌다
미국은 지난해 8월 상무부가 발표한 407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일부 변압기를 포함시킨 이후 수입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수출장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총수주 규모는 약 22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성과로 영국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수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회사 측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중장기적으로 변압기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럽 각국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노후 전력망 고도화에 나서면서 친환경·고효율 변압기를 중심으로 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명의자 세액공제 사각지대 해소… 주택 공급효과도 기대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상속으로 추가 주택을 취득하더라도 1주택자 특례가 확대 적용되면서, 그동안 공동명의자들이 겪어온 '세제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인 전체의 2025년도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은 48만1000명으로 지난해 고지인원 대비 8만명(19.9%) 증가했다.세액은 7718억원으로 지난해 고지세액 대비 1895억원(32.5%) 증가했다.
부부명의 1주택자, 집 상속받아도 稅폭탄 없다
내년부터 부부 공동명의로 주택을 소유한 1가구 1주택자가 상속 등으로 추가 주택을 취득할 때 종합부동산세 산정 시 1주택자 특례가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공동명의를 선택한 부부들의 세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1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이 개정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1월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단독소유 비중은 86.5%, 2인 이상 공동소유 비중은 13.5%(229만9000호)로 집계됐다.
"해수부 부산시대 환영" 지역상권·부동산 들썩
그는 "수정전통시장에는 주차장이 단 1면도 없다. 게다가 해수부 부산청사에도 직원 수에 비해 주차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때문에 공영주차장 등 시설 확보가 시급한 현실이다. 한국해양대 해양행정학 손용구 교수는 "아직은 당장 고용창출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실제 해수부 부산청사 인근의 한 1층 상가는 최근 1년간 비어 있다가 최근 유명 베이커리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또 동구나 부산진구 소재 오피스텔에 대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FTA 활용 매뉴얼 제작
이번에 제작된 매뉴얼은 부산상의가 운영하고 있는 부산FTA통상진흥센터에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고자 하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사전 준비부터 신청까지 각 단계별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자는 부산FTA통상진흥센터의 'FTA교육' 때 배부하고 있으며, 센터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수출 기업이 FTA 활용 내용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FTA 원산지증명서 신청매뉴얼'을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BPA,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 위탁기관 공모
공동 주관 기관들은 내년부터 플랫폼 운영 방식을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 체계로 전면 개편하는 '1876 Busan 2단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공모는 전문성을 갖춘 외부기관에 창업지원기금 운영을 위탁해 창업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비즈니스모델 고도화부터 투자유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업무수탁기관은 공동으로 조성된 해운항만 창업지원기금을 활용한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총 지원기금은 BPA의 지원금 1억 3000만원을 포함해 2억 8000만원이다.주요 지원 내용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R&D 사업기획, 국내·외 판로개척 및 홍보, 교육·경영컨설팅·엑셀러레이팅, 투자유치 연계,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등이다.공모는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BPA와 한국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부산·경남 '경마 20년' 발자취 한눈에
2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말의 가치와 스포츠로서 경마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예시장(패독)의 구조를 모티브로 꾸민 전시는 경주 직전의 긴장감과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놀라운 기록을 세우거나 라이벌전을 통해 팬들의 기억에 남은 10두의 명마가 대형 패널로 소개돼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명마의 뒷면에는 경마산업 종사자들의 헌신이 있다.
BPA, 부산항 터미널 탈탄소화 추진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3일 BPA 본사에서'지속가능한 항만 탈탄소화 정책을 위한 운영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를 항만 분야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로 최초 지정하면서 부산항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 정책이 본격 적용됐다. BPA 송상근 사장은 "BPA는 2050년까지 부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탈탄소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BPA와 운영사 간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회의 개최 등을 통해 운영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은 삼성전자…해외는?
25일 KB증권이 올해 1월 1일~12월 22일 자사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많이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거래 건수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우선주(2.4%)는 세 번째로 많았다. 테슬라는 전체 해외 주식 선물하기 거래 건수의 10%를 차지했다.
대형마트, 연말 모임-새해 수요 겨냥 할인행사
행사 상품으로는 ‘피코크 부채살 큐브 찹스테이크’와 ‘피코크 청양버터 바지락 술찜’, ‘피코크 새우듬뿍 감바스’ 3종이 포함됐다.냉동 간편식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8일까지 ‘홈파티용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혹한기 닥친 K배터리…자산 팔고 합작 결별 ‘일단 버티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업황 부진이 길어지자 올 들어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줄줄이 수정하고 있다. 5월 미국 GM과의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 3공장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일본 혼다와의 북미 합작회사 L-H배터리를 혼다 미국 법인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달 17일엔 미국 포드와 맺은 9조60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이 파기됐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가 기대보다 더디고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로 경쟁이 심화된 탓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올 9월을 끝으로 종료됐다.
거래소, 프리·애프터마켓 TF 신설 추진…거래시간 연장 시동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기 위한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 "올겨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감염력 10배 강해"
이는 이번 동절기 22번째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이다. 산란계 농장에서는 지난 23일 충북 음성, 24일 경기 안성에 이어 사흘 연속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이번 고병원성 AI 바이러스(혈청형 H5N1)의 감염력과 병원성을 평가한 결과 예년에 비해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농가 43곳에서도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거래소, 프리·애프터마켓 TF 신설 추진…주식 거래시간 늘어나나
프리·애프터마켓을 신설해 주식 거래 시간을 오전 7시∼오후 7시 또는 오전 8시∼오후 8시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내년부터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업무 전담팀을 1개 추가하고, 야간 파생상품시장 운영을 맡았던 야간시장 개설 TF 등은 폐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경찰, 쿠팡 자체 발표에 "증거물 임의제출받아…사실확인 중"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특정된 전직 직원이 약 3천개 계정의 정보만 저장했다는 회사 측 발표에 대해 경찰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쿠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고, 유출자는 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 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출자가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고객 계정 3천300만개의 기본적인 정보에 접근했으나, 이중 약 3천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전 직원 단독범행, 제3자 유출 없어”…정부 “일방적 발표” 강력 항의
대통령실, 성탄절 긴급회의서 ‘징벌적 제재’와 외교 갈등 염두 대책 논의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전직 직원의 단독 범행으로 제3자에게 전달된 정황은 없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과는 별개로 쿠팡이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놓은 것이라며, 일방적인 발표에 강력 항의했다. | 관련기사 23면 대통령실은 성탄절인 이날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를 열어 대규모 과징금 등 징벌적 제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긴급회의에 외교안보 라인까지 참석시켜 쿠팡 사태가 한·미 간 외교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과 이에 따른 대책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에 따르면 유출자는 재직 중에 취득한 내부 보안 키를 탈취해 3300만개의 고객 개인정보에 접근했으나 이 중 약 3000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 특히 유출자는 언론 보도를 접한 후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했으며, 고객 정보 중 제3자에게 전송한 데이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쿠팡은 밝혔다. 포렌식 조사 결과, 쿠팡 시스템 접근은 이 두 기기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쿠팡은 설명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는 유출자의 진술 내용과 부합하며, 유출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유출자의 진술 확보 등을 어떤 이유로 경찰이나 민관합동조사단이 아닌 쿠팡이 수행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쿠팡은 조사 주체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제공된 정보 외에는 확인할 수 없다”고만 답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쿠팡 측이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철저하게 수사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주식 등 자본소득에 ‘반쪽 과세’…소득 불평등 개선 멈췄다
한국의 소득 불평등 개선이 2020년 이후 정체돼 있고, 정부의 소득 재분배 정책 효과도 주요국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 불평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불평등 해소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등 자산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문제는 2021년부터 소득 불평등 개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 정도를 0~1 사이 수치로 측정한 지표로, 지니계수 감소율이 클수록 소득 불평등이 줄었다는 뜻이다. 한국의 재분배 정책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낮은 수준이다.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한국의 지니계수 감소율은 하위 4번째에 그쳤다. 예정처는 정부 재분배 정책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로 불평등 심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자산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이 금융자산 분야에선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삼성전자, 자체 GPU 제작 착수…이르면 2027년 ‘엑시노스’에 탑재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AMD의 IP를 기반으로 자체 GPU 제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AMD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시스템LSI사업부의 자체 아키텍처 기술을 통해서 GPU 설계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다음달 분양
DL이앤씨는 내년 1월 중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아파트(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일반공급은 지난 8월 75.2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은 GTX·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은 1.5룸과 2룸으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은 비규제 지역 내에 위치했다.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의 입주는 오는 2028년 7월로 예정돼 있다.
하나금융, 대한노인회와 시니어 금융 지원 업무협약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공적 연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상품 등을 제공한다.
“화석연료 의존 심한 미국, AI 패권 전쟁서 중국에 패배할 수도”
중국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화석연료 사용을 늘려가 결국 비용 압박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넷은 미국 내 생산성 저하를 상쇄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AI 분야의 경쟁 우위’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는다고 봤다. 문제는 미국이 AI 산업의 높은 ‘전력 비용’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4월 발표한 ‘에너지와 AI’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407TWh(테라와트시)다. 보고서는 미국의 경우 2030년 데이터센터 전력의 절반 이상을, 2035년에는 40% 이상을 화석연료 발전으로 충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허 절벽’ 앞둔 글로벌 제약사들…복제약 시장 경쟁 더 치열해진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의 ‘밥줄’이었던 원본 의약품의 특허 만료 시점이 5년 내로 성큼 다가왔다. 원본 의약품을 소유한 제약사들은 매출 급감에 대비하는 한편, 복제약을 만드는 제약사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2030년까지 주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들에 대한 특허 보호가 만료되는 ‘특허 절벽’에 직면해 있다.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란 연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원본 의약품을 가리킨다. 특허 절벽이란 이 독점 기간이 끝나면서 경쟁사가 복제약 등을 출시해 개발사의 원본 의약품 판매 수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2030년까지 특허가 만료되는 의약품들은 블록버스터급 70개를 포함해 약 200개에 달한다.
‘AI 열풍’ 내년 IT 제품 가격 더 오를 듯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PC·스마트폰·게임기 등 일반 소비자 제품의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AI 열풍에 IT 기기 제조사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소비자용 기기에 들어가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등 범용 메모리 공급이 제한돼 가격이 치솟는 상황이다. IT 기기 제조사들은 제품 전략을 손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마진 감소를 감수할지, 제품 가격을 올릴지가 관건이다. 실제로 가격 인상이나 사양 조정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들은 그동안 기기 출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을 인하하거나 특별 할인을 진행해 이용자 기반을 넓혀왔다.
[포토뉴스]현대백화점 “지속 가능한 친환경 뷰티 제품 쓰세요”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있거나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갖춘 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25일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인디 뷰티 편집숍 ‘비클린’에서 연말 선물 시즌 수요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있거나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갖춘 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쿠팡, 납품업체서 걷은 판촉·장려금 작년에만 2조3424억원
거래금액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공정위 등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납품업체들로부터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 등의 명목으로 약 2조3424억원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광고·홍보비, 할인쿠폰 등 판매촉진을 위해 받은 비용이 1조4212억원이다. 이는 쿠팡이 직매입으로 거래한 전체 금액(24조6953억원)의 5.76% 수준이다. 온라인 쇼핑물 평균(3.5%)보다 높은 수준이다. 판매장려금은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매입해 자기 책임하에 판매하는 직매입 거래에서 판매 촉진을 위해 납품업체가 유통업체에 지급하는 경제적 이익을 말한다. 판매장려금은 판매 촉진이 아니라 납품업체에 유통업체의 비용을 전가하는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쿠팡은 2023년 6월부터 소매 거래를 100% 직매입으로 바꿨다.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비율은 온라인 쇼핑몰 분야에서 3.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엔비디아, AI 추론 특화 LPU 칩 스타트업 ‘그록’ 사실상 인수
라이선스 계약 형태로 29조원 투입급성장 추론시장 주도권 확보 포석그록 창업자 등 엔비디아 합류 계획 엔비디아가 추론 특화 인공지능(AI) 칩 전문 스타트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AI 모델 훈련에 이어 급성장하는 추론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의 AI 칩 스타트업 그록(Groq)은 24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엔비디아와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2016년 설립된 그록은 언어처리장치(LPU)라고 불리는 AI 칩을 설계해왔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모델 학습·훈련과 추론 모두에 쓰이는 범용 칩이라면 LPU는 추론에 특화된 칩이다.
겨울철 도로 위 복병 ‘블랙 아이스’ 주의보…무조건 서행
특히 ‘블랙 아이스’가 생겨 자칫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눈과 추위는 자동차 안전 운행에 적잖은 걸림돌이 된다. 겨울철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복병 중 하나가 블랙 아이스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생기는 얇은 빙판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터널 출입구 쪽 도로, 그늘진 곳, 늘 볕이 들지 않는 산기슭 옆 도로 등에 많이 생긴다. 이에 겨울철에는 블랙 아이스가 생길 만한 구간에서는 무조건 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 도심도 ‘판교’처럼…청년 위한 복합혁신공간으로 조성
비수도권 도심을 청년이 일하고 생활하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 도심융합특구 정책 방향을 담은 ‘제1차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비수도권 인구 50만명 이상 지방 대도시 등을 도심융합특구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기준도 마련했다.
물가·환율 이중고…‘서민 음식’ 칼국수도 곧 1만원
최근 1년 새 서울에서 김밥과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의 가격 오름폭이 다른 외식 메뉴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장기화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이 외식비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지역 외식 대표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11월보다 3~5%대까지 올랐다. 특히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서민 음식으로 불리는 외식 메뉴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메뉴는 김밥이다. 간단한 한 끼 식사로 부담 없이 사 먹는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3500원에서 올해 11월 3700원으로 1년 새 5.7% 상승했다.
‘자체 리콜’ 오르테·소베맘 포함…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사라졌다
지난 8월 일부 제품의 부품 파손으로 제조사의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 후 일각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우려가 지속적으로 퍼진 데 따른 조사 결과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내부 부품 파손으로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던 오르테·소베맘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젖병세척기 8개 제품의 사용 전후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모두 확인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 새 제품을 내용물 없이 3회 공세척한 후 마지막 배출수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 한계 이하를 기록했다.
46주째 식지 않는 서울 아파트값, 한 주 새 0.21% ↑
거래량 저조 속 지난달 이후 최대 상승폭…올해 누적 8.48%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이달 넷째주에 전주 대비 0.21% 오르며 지난달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12월 넷째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1% 올라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누적 8.4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곳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와 동일하거나 확대됐다. 강남 3구도 모두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남쪽 금·관·구 지역에서도 오름폭이 일제히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월 첫째주 이후 46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다섯 손가락으로 집안일을 돕는다…LG, ‘홈 로봇’ 클로이드 내달 공개
LG전자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가정용 로봇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글로벌 SNS 계정을 통해 홈 로봇 ‘LG 클로이드(CLOiD)’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클로이드의 일부분만 등장했다. LG전자는 홈 로봇을 비롯한 로봇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드 해지 막으려고 앱 말고 전화 연결시켜…금융위, 다크패턴 금지
금융위원회는 25일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관련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왕, 올해는 대상…유현조 “내년 목표는 다승왕”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최고 스타로 떠오른 유현조(20)는 2025년을 이렇게 표현했다.최근 본보와 만난 유현조는 “지난해에 신인상을 받아서 올해를 시작하면서는 사실 부담이 컸다. 그린적중률(76.73%·9승)이 상위권인 유현조는 퍼팅이 좋아지면서 타수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유현조는 올 시즌 투어 선수 중 유일하게 60대 타수(69.94타)를 기록했다. 유현조는 “최저타수상은 평균적으로 가장 잘 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현조의 앞길은 더 창창해 보인다. 유현조는 KLPGA투어 역사상 신인상을 받은 이듬해 대상을 받은 7번째 선수다. 유현조는 “대상이 확정된 대회는 S-OIL 챔피언십이었다.
삼성, 엑시노스에 자체 모바일 GPU 넣는다
삼성전자가 독자 기술로 설계한 자체 모바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MD 아키텍처를 활용해 독자 기술로 설계한 GPU를 ‘엑시노스 2600’에 탑재했다. 엑시노스 2600은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P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부터 2500 모델까지 미국 AMD로부터 GPU를 공급받아 탑재해왔다. 그러나 2023년부터 독자 GPU 설계에 착수했고, 엑시노스 2600에서 성과가 나온 것이다. 오롯이 삼성전자 기술로 완성된 자체 GPU가 탑재되는 것이다.
평택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감염력 10배 강해"
중수본은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금농장 중 16곳이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가축전염병 예방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 들어 22번째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이자, 지난 23일 충북 음성, 24일 경기 안성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25만 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리튬 금산공장, ‘금산 리튬 일반산업단지’ 확정 고시
이어 “당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충청남도 및 금산군과 함께 금산 리튬일반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당사는 ‘금산 리튬 일반산업단지’ 지정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유형자산 재평가를 신속히 진행하고 그 결과를 증권거래소 공시 시스템을 통해 공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이드로리튬에 따르면 앞서 지난 11월 19일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금산 리튬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몇 가지 사항들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하이드로리튬은 이 회사의 금산공산이 지난 24일 ‘금산 리튬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됐다고 25일 밝혔다.
임직원 정보 털린 아시아나… 고객정보는 무사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사실 확인 10분 뒤인 오후 6시42분 원격 접속 차단 등 긴급 대응조치를 취한 뒤 대응팀을 소집했다. 오후 7시10분에는 전 임직원 인트라넷 패스워드 변경 조치를 진행했다.
삼성 독자 설계 ‘GPU’, 갤럭시S26 시리즈에 심는다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600부터 탑재…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대 삼성전자가 독자 기술로 설계한 자체 모바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MD 아키텍처를 활용해 독자 기술로 설계한 GPU를 ‘엑시노스 2600’에 탑재했다. 엑시노스 2600은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부터 2500 모델까지 미국 AMD로부터 모바일 GPU를 공급받아 탑재해왔다. 그러나 2023년부터 독자 GPU 설계에 착수했고, 이번 엑시노스 2600에서 성과가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