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사회 2025-12-27

경북 울릉도·독도에 대설주의보 해제

의성ㆍ봉화ㆍ청송ㆍ영양 25일 21:00 경북북동산지 26일 10:00 건조 주의보 포항ㆍ경주ㆍ울진ㆍ영덕ㆍ경북북동산지 26일 10:00 기상청은 울릉도·독도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27일 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울릉도·독도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27일 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외입양 단계적 중단… ‘고아 수출국’ 오명 벗는다

내년부터 해외 입양이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6·25전쟁 직후인 1953년 전쟁 고아 대책의 하나로 해외 입양이 시작된 지 73년 만이다. 1950, 60년대 전쟁 고아와 혼혈 아동을 중심으로 보내던 해외 입양은 1980년대 이후에는 대부분 미혼모 아동으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입양을 주선하는 단체는 고아 수출로 돈벌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국내 입양을 확대해야 하는 취지는 맞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입양이 감소하는 상황이라 가정위탁 등 가정형 보호체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는 위탁 부모에게 친권이 없어 위탁 아동이 병원 수술을 받을 때 보호자로 결정할 수 없다.



합병과정 구조조정 동반되면 파업 가능… 재계 “지침이 더 모호”

노동부는 개정 노조법 2조 5호의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 문구를 ‘근로조건에 영향’과 ‘사업경영상 결정’으로 분리해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업이 합병, 분할, 양도, 매각 등의 결정을 하더라도 파업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임금, 근로시간, 복지, 해고만 해당됐지만 범위가 늘어났다. 다만 노동계에서는 단체교섭이 제약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원청 사측이 하청의 작업 투입 인원과 규모, 시간대, 교대 구성 등을 사전에 승인한다면 사용자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원청과 하청의 공정이 밀접하게 연동된 제조업 사내 하청의 경우 요건을 충족한다는 것이다.다만 지난달 노란봉투법 시행령 입법예고에 이어 해석지침까지 나왔지만 여전히 사용자 개념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해 피격 은폐’ 서훈-박지원 등 5명 모두 1심 무죄

이한결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당시 관계기관의 대응이 제한된 정보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이뤄졌고, 보고·발표 과정에서 일부 판단 착오나 대응 미흡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를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범죄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제트기류 뚫고온 북극 냉기… 기습적 극한 한파 자주 닥친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8도까지 떨어졌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7.6도였다. 전남 영광에서는 바닷가에서 작업하던 70대 남성이 한랭질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겨울 대체로 포근하다 갑작스럽게 한파가 찾아와 더 춥게 느껴졌다. 기상청도 올겨울 기상 전망에서 내년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요일 밤 아이는 ‘불덩이’…“어떤 해열제 먹여야 하나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약국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덱시부프로펜은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작용과 함께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소아 해열제에는 정제 및 시럽제가 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파라세타몰은 동일 성분이다.또한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이성질체로,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의 해열제이다.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두 성분의 해열제를 번갈아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영·유아의 연령·체중별 1회 권장용량 및 투여 간격을 지키고, 1일 최대용량을 초과해서 먹이지 않도록 한다.



[오늘날씨]아침 영하 15도 한파 지속…곳곳 눈·비에 빙판길 주의

서울 최저기온이 -12도를 기록하며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2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있다. 강수량은 대부분 1㎜ 안팎으로 많지 않겠다.다만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5초짜리 AI영상 =전자레인지 1시간" 효율 높아질수록 AI는 '괴물'이 된다[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기후·환경 분야 취재기를 들어보는 '월간 기후 스토리' 준비돼 있습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얼마 전 제1회 기후보도상을 수상한 CBS 노컷뉴스 강석찬 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석찬> 안녕하세요.◆ 홍종호> 기후보도상을 수상하셨다고요? 어떤 상인가요?◇ 강석찬> 네, 리영희 재단과 녹색전환연구소에서 처음으로 합작해 2025년 기후 보도 기사 중에서 심층적이고 공익적인 보도에 시상하는 상이었습니다. 관심도가 높아서 경쟁률이 치열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홍종호> 대단한 성취인데요. 이거 세명대에서 했던 기후위기 팩트체크 사업에 신청해서 지원비도 받고 하신 거 맞죠?◇ 강석찬> 맞습니다.◆ 홍종호> 사실은 제가 지원작을 심사했던 심사위원장이었어요. (웃음)◆ 홍종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웃음)◇ 강석찬> 박기묵 , 최원철 , 장윤우 , 그리고 저까지 총 4명이서 12건의 연속 기획 팩트 체크 보도를 했고요. 기후위기 관점에서 AI를 짚어보고자 했습니다. 결국 두 가지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죠. 생각할 수 있는 이슈잖아요. 이 두 개를 연결해 보겠다, 가설을 세우신 거겠죠?◇ 강석찬> 네, 학계에서는 이른바 쌍둥이 전환이라고 하는 것에 굉장히 집중도가 올라가 있는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첫 번째부터 먼저 설명드리면 AI 기반의 디지털 세계로의 전환과 친환경 생태전환이라고 불리는 쌍둥이 전환에 유럽이 독보적으로 앞서 있는 게 사실입니다. 두 번째로는 유럽에 있는 석학분들을 직접 취재하고 인터뷰해 보기 위해서 갔는데 굉장히 중요했다고 생각하는데요.국내에서는 흔히 기후는 환경 운동가, AI는 기술 전문가. 이렇게 나눠지는 이분법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해외에 있는 기후 AI 융합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서 꼼꼼하게 질문했었습니다.◆ 홍종호> 그래요. AI는 전기 먹는 하마다, 얘기 많이 하거든요. 경우에 따라서는 AI 챗봇을 쓰면 어마어마한 전기량을, 웹 검색보다 전기 10배 쓴다 이런 말도 있는데 팩트체크하셨죠? 그 얘기 좀 해주세요.◇ 강석찬>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계를 2009년으로 한번 돌려 보겠습니다. 또 인공지능 AI 하면 바로 연결되는 게 데이터센터예요. 다 알고 있는 건데요. 데이터센터가 도시 하나만큼의, 도시에 사는 시민들의 전력 소비량만큼 쓴다는 얘기도 있는데 여기에 대한 사실 확인도 하셨죠?◇ 강석찬>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면 막대한 전력을 받쳐줄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중 하나의 사례를 실제로 보면요. 지난 5월을 기준으로 고양시 전체 주택 전력 사용량이 118GWh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홍종호> 월 기준으로 된다는 얘기죠.◇ 강석찬> 네. 물론 이것도 감이 안 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AI 영상을 만드는 소라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나는 바닷가를 걷고 있는 상황이야, '나는 행복한 연인과 함께 걷고 있어' 따위의 프롬프트를 입력해서◆ 홍종호> 1분짜리를 만드는 데요?◇ 강석찬> 맞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전력 공급 수준, 그러니까 발전 설비겠죠. 앞으로 이런 식의 소비가, 우리 소비자들이 AI를 너무 재미있다 해서 막 사용하면 감당할 수 있는 겁니까?◇ 강석찬> 바로 그 지점인데요. 향후 5년 내에 우리나라에 데이터센터 짓겠다고 해서 손 든 곳을 따져보면 700곳이 넘습니다.◆ 홍종호> 해외 기업도 있고 국내 기업도 있고 다 있죠.◇ 강석찬> 예. 문제는 그렇게 늘어난 용량을 제대로 충분히 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다시 말해 전력 피크의 순간이 온다면 거기서 심각해지는 거죠. 지난 여름에 국내 전력 수요가 사상 최초로 100GW를 넘었다고 하거든요. 제가 취재한 걸 보면서 생각이 들었어요. 규제 방식은 고민해야 되겠지만요.◇ 강석찬> 우리나라에서 내년에 시행을 앞두고 있는 AI 기본법이라는 게 있습니다. AI 기본법이 AI 규제법이 아니라 사실상 진흥법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결국 흐름상으로만 본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는 AI를 더 쓰면 더 썼지 덜 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AI 기본법에도 환경에 대한 내용이 사실상 빠져 있습니다.◆ 홍종호> 빠져 있어요?◇ 강석찬> 예. 그 책에 자세하게 적어놨습니다.◆ 홍종호> 그래요. 유럽은 규제가 있습니까?◇ 강석찬> 유럽에서는 아예 데이터센터에서 에너지를 과다 사용하면 통제하는 지침도 있습니다. 직접 갔던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데이터센터 전력 규제위원회를 아예 두고 있고요. 유럽이 처음부터 재생에너지를 많이 쓴 건 아니에요.◆ 홍종호> 그럼요.◇ 강석찬> 네, 2005년만 해도 발전 비중을 보니까 풍력이 2.3%, 태양광이 0.05%에 불과합니다. 사례를 우리나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까지 취재를 해봤는데요. 동시에 전 세계 수천억의 AI 시장을 선점하겠다라고 하는 기업의 엄청난 그런 기술 혁신 노력, 두 가지가 결합돼 있어서 AI가 멈출 수 없다는 건 거의 기정사실화인 것 같아요. 효율화 기술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홍종호> AI 분야에서도요?◇ 강석찬> 예. 그렇게 따지고 보면 앞으로 전력 사용량과 함께 기술 발전 또한 매우 빠르게 발전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홍종호> 그래요. 이런 것들이 현실화되는 면이 AI 분야에서도 있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강석찬> 네, 그렇습니다. AI를 잘 쓰면 분명히 환경적으로 유용합니다. AI로 똑똑하게 일하면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인 거죠.근데 반대되는 이야기도 많은 건 사실입니다. 문제가 AI 바깥에 있다는 지적인데요. 전력 사용을 아무리 줄여도 결국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전력 사용 총량이 늘어난다. 제가 판단하기로는 이른바 기후 리터러시를 키우는 게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종호> 그래요.◇ 강석찬> 기후 리터러시에 대한 설명을 조금만 더 드리면요. 기후 문해력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I는 많은 전기를 써. 그런데 환경을 파괴하는 전기 생산 방식을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언론인가요?◇ 강석찬> 언론의 역할이 분명히 크다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제 해석이 맞습니까?◇ 강석찬> 해석 정확하시고요. 저도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홍종호> 네. 지금까지 CBS 노컷뉴스 강석찬 였습니다.◇ 강석찬> 감사합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고립 청소년들, 다시 세상과 닿다

또래 관계의 어려움으로 중학교를 그만두고 집 안에만 머물던 무진(가명)이는 한동안 "사람은 믿을 수 없다"고 여겼다.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행복동행학교는 상담 중심에서 벗어나 놀이·체험 활동을 통해 고립된 청소년의 관계 회복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 운영 거점을 목동·마포·성북·광진 등 4곳으로 확대했다.프로그램은 '일단 놀자–배우자–해보자–나가자'의 단계로 구성된다. 올해 △유스톡 프로젝트 △유스톡 스쿨 △유스톡 캠프 등 세 과정에 청소년과 보호자 869명이 참여했다.현장 변화도 뚜렷하다.



'디올백 무혐의' 뒤집은 김건희특검…'뇌물죄' 적용은 못했다

특검은 김씨가 2022년 6월 20일부터 9월 13일까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공무원 직무에 관한 청탁을 받고 약 54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김씨에게 알선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김씨에게 약 2억 9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적용하고,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디올백 수수 사건' 판단을 뒤집었다. 뇌물죄는 '공무원'의 금품 수수 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이 뇌물죄의 '정범'이 되어야만 김씨를 그 '공범'으로 의율할 수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이 고가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인지하거나 공모·관여한 정범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특검이 판단한 것이다.



국내 등록외국인 160만명 넘었다…2명 중 1명은 수도권 거주

법무부 통계월보 11월 기준…화성·시흥 등 경기 남부에 밀집 학업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의 과반은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천633명으로, 전년 동기(148만8천91명)보다 8.0% 늘었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해 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의미한다. 미국은 9.5%, 러시아는 5.9%, 우즈베키스탄은 5.3%다.



미국 입양된 허영란 씨 "친생부모는 아직 저를 찾고 있을까요"

미국으로 입양된 달시 부쉬먼 씨는 27일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이같이 질문했다.



털뽑는 기계, 솥단지 옆…보신탕집에서 구조된 '돌산'[댕댕냥냥]

인간과 함께 지구를 공유하며 살아 숨쉬는 동물 이야기를 씁니다. 혹여나 공유하고 싶은 따뜻한 사연이나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의 얘기를 알고 계시다면 노컷뉴스로 알려주세요. 돌산에 대한 정보를 더 보고 싶다면 카라 홈페이지 입양하기 코너에서 '돌산'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눈 앞에는 정체 모를 뼈다귀와 함께 썩어가는 음식 쓰레기가 놓여 있었고, 개들은 사람의 발소리만 들어도 온몸을 벌벌 떨었습니다.카라는 보신탕집에 있던 5마리 개들중 3마리를 우선 구조했습니다. 당시 업주는 이미 소유권 포기 각서를 썼음에도, 말을 바꾸며 강하게 반발해 구조 직전까지도 설득이 필요했습니다. '더봄센터'로 온 초기 며칠 동안 돌산이는 끼니도 제대로 먹지 않아 활동가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각종 브랜드 캔과 간식을 골고루 주며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천천히 밥을 먹기 시작했고, 돌덩이같은 대변을 누는 것을 시작한 날 활동가들은 안도했다고 합니다.시간이 흐르며 돌산이는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과도 잘 뛰어 놀고, 사람의 손길에도 한층 익숙해졌습니다. 입꼬리가 한껏 올라가는 표정과 긴 다리가 매력적인 강아지!



아침 기온 영하 10도 이하 '뚝'…중부지방 곳곳 눈·비

토요일인 27일은 아침 기온이 낮아 춥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서울·인천·경기남부와 일부 경기북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에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남부내륙과 충청권은 밤까지 곳에 따라 눈이 내리고, 전북북부는 늦은 밤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산업이지]새해엔 ‘영어 완전 정복’할 당신…꼭 맞는 학습 앱과 시작하세요

이럴 때 유용한 게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입니다. 학원에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겐 좋은 선택지입니다. 언어 학습 앱의 세계도 아주 넓어서, 학습 목적이나 수준 심지어 취향에 따라 골라 배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듀오링고’는 전 세계에 3억명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최대 언어 학습 앱입니다. 설정에 따라 하루 2~5분의 시간만 투자하면 마치 게임하듯 재미있게 언어를 익힐 수 있죠. 무엇보다 유료 구독이 필요한 대부분 학습 앱과 달리 무료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레슨 하나만 하세요. ‘스픽’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회화 훈련에 강점이 있는 서비스입니다. 스픽은 꾸준한 학습을 독려하기 위해 각종 챌린지 프로그램을 매달 운영하는데요, 운이 좋으면 아이패드도 받을 수 있습니다. 토종 앱으로는 ‘말해보카’가 있습니다. 말해보카의 특징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단어 암기에 게임을 접목했다는 점입니다. 이렇듯 언어 학습 서비스는 AI의 영향을 크게 받은 분야 중 하나입니다. 많은 업체가 AI를 서비스에 접목해 이전에 지적됐던 한계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AI와 상호작용하며 대화할 수 있게 되면서 말하기 훈련도 이전보다 수월해졌고요.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에서 대화 상대로 진화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학습 앱 대신 챗GPT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로 언어 공부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질세라 구글도 제미나이에 학습 도구를 추가했고요. 언어 학습 앱으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삶] "일류기업 출신도 재취업시 중고차와 비슷…월급 200여만원"

이번이 세 번째로 재취업 문제를 주로 다뤘습니다. 이미 송고한 첫 번째 기사는 투자의 중요성, 두 번째 기사는 노후 빈곤 문제를 다뤘습니다. [삶]은 자서전적 인터뷰여서 성장 스토리, 개인 사진 등이 많이 들어갑니다.] "퇴직 후 재취업 시장은 중고차 시장과 비슷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좋은 중고차와 안 좋은 중고차가 섞여 있는데, 판별이 안 됩니다. 일류 대기업 출신이어도 재취업할 때는 200여만원의 월급에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와의 [삶]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재취업에 성공하려면 전문성을 갖춰놔야 하고, 전문성이 없으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면서 "그것도 어려우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노인 빈곤율은 무엇인가. 노인 빈곤율은 상대적 개념이다. 65세 인구 중 이 중위소득의 절반 수준이 안되는 사람의 비중을 노인 상대 소득 빈곤율이라고 한다. 1인 가구는 월 소득 120만원이 안 되면 상대적 빈곤층이라고 할 수 있다. 4억원짜리 주택을 갖고 있으면 한 달에 130만원 정도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보유 주택을 감안해도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된 직장에서 일하는 기간은 서구 국가들에 비해 10년 정도 짧다.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해왔지만, 퇴직 후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50대 초중반에 퇴직한 후에 별다른 직장 없이 10년 정도 지나면 빈곤층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커진다. 평소에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4분위와 5분위는 빈곤층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원래 소득이 적었고, 퇴직 이후에도 정부 보조금을 받기 때문이다. --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후에 재취업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은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후에 일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보자. 나는 70세까지는 일할 수 있으면 하라고 권한다. 내가 노후 설계에 대해 강연할 때였다. 나는 그 정도 자금으로는 답이 없다고 했다. 자격증이 있으면 재취업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나는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2년 정도는 준비해야 하는 것을 선택하라고 한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이 정도 난이도라면 영원히 합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격증을 취득해서 전문성을 확보하면 70대 중반까지도 일할 수 있다. 3∼5년은 걸리는 데다 젊은이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력을 3년 정도 쌓은 후에는 보다 큰 아파트로 옮길 수 있는데, 월 300만∼400만원은 받는다고 한다. 처음에는 65세까지만 하고 관둔다고 하더니 이제는 70세까지 하겠다고 한다. 건물 2개 동을 관리하느라 많이 걸어야 하는데, 덩달아 건강도 좋아졌다고 한다. 나이가 65세 전후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워낙 높은 급여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취업하면 27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한다. 이 액수도 적은 것이라고 볼 수 없다. 회사가 건강보험료를 내주기 때문이다. 대개 50대 중후반에 퇴직한 후에 대출 중개를 하기도 한다. 내가 아는 사람은 이 일을 즐겁게 한다. 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같이 밥을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정규직보다 인건비가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 창업은 조심해야 한다. 어떤 대기업 출신은 친구들과 동업으로 고깃집을 차렸다고 한다. 그런데 그 고깃집이 잘 안돼서 돈을 다 날리고 말았다고 한다. 환경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주된 직장에서 퇴직하면 당황해서 이것저것 해보려 한다. 무리한 창업도 한다. 젊은 시절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 일반적으로 순자산 30억원 정도를 갖고 있으면 부자라고 한다. 자칫하면 노인 빈곤층이 되거나 노후 파산 상황에 몰릴 수 있다. 일본에서 노후 파산은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집이 없으면 소득의 상당 부분을 월세로 내야 한다.



제주,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빗방울…낮 최고 8∼10도

토요일인 27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전북 구름 많고 추워…낮 최고 4∼6도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오후부터 1㎝ 안팎 비 또는 눈…낮 최고 5도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며 예상 강수량은 1㎜ 정도다.



부산·울산·경남 구름 많은 날씨…낮 최고 5∼7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산 7도, 울산 6도, 경남 5∼7도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남 대체로 흐리고 가끔 눈…낮 최고 6도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은 대전 5도, 세종 4도, 홍성 5도 등 3∼6도 분포를 보이겠다.



내달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1천200원→600원으로 인하

경기도는 내년 1년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400억원의 사업비 중 절반인 200억원이 반영된 도 내년 예산안이 원안대로 도의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절반인 200억원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했다. 이에 도는 도가 확보한 예산만으로 1천200원인 통행료를 6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통영 아파트 4층서 불…70대 1명 심정지

이 화재로 집에 있던 70대 A씨가 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강원 흐리지만 동해안 오후부터 맑아져…내륙·산지 눈 날림

토요일인 27일 강원도는 흐리겠으나 강원 동해안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내륙·산지 -15∼-11도, 강원 동해안 영하 -6∼-4도에 머물겠다.



대구·경북 낮 최고 2∼7도…"건강관리 유의해야"

27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이 7도에 머무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 속초에 강풍주의보…철원 등 4곳 한파경보 유지

기상청은 27일 오전 6시 20분을 기해 속초시평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전 아파트 화재로 1명 숨져…화재 원인 조사

(대전=) 김준호 = 27일 오전 0시 32분께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7층 A씨 집에서 불이 나 A씨가 숨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 진입했을 때 거주자인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며 "화재 원인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불은 아파트 내부 40㎥ 등을 태워 1천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연말 공연 취소’ 윤종신의 탄식 “이제 내 맘대로 노래 못할 것 같아”

또 "이제 내 마음대로, 내키는 대로 불러왔던 방법으로는 노래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가수로서 건강관리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윤종신은 24일부터 28일까지 '2025 윤종신 콘서트 <올해 나에게 생긴 일>'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24일 공연 당시 성대 상태가 좋지 않아 이후 공연을 취소했다.이와 관련해 윤종신은 공연 취소 이후, 자신의 SNS에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 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으나 제 성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오늘 아침 일어나니 상태는 나아지지 않아서 여러분께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없단 판단을 내렸고, 나머지 공연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환불 절차는 곧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오는 2월 공연을 다시 개최하기 위해 공연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쉬운 수능’이 “교육 불평등 줄인다”는 착각?[뉴스 물음표]

교육계에서 진보를 표방하는 인사들의 상당수는 특히 ‘어려운 수능’을 배격합니다. 수능 난이도가 올라가면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사교육비 지출을 늘릴 여력이 있는 가정배경의 학생들이 유리해져 교육 불평등도 커진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올해 불수능을 경험한 수험생들은 동의하기 어렵겠지만, 최근 몇 년간 수능 출제의 전반적 기조는 ‘쉬운 수능’ 내지는 ‘수능 힘빼기’에 가까웠습니다.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 폐지, 수능 영어 절대평가화, 응시과목수 축소 흐름이 쉬운 수능 기조를 반영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440쪽 분량의 보고서는 소득, 자산, 건강, 교육 등 여러 분야의 불평등 현황을 다룹니다. 이중 교육 파트에선 쉬운 수능이 ‘저소득층의 교육 기회를 늘리며 교육불평등을 줄일 수 있다’는 해석이 틀릴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합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든든할수록 자녀가 재수·반수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재수·반수 선택이 계급화된 현상을 인용하며 “수능의 난이도 조정은 재수나 반수 선택의 기회가 있는 개인의 부담을 덜어준다거나 오히려 경쟁력을 높이는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고 지적합니다. 쉬운 수능일 때 사회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에겐 재수·반수 선택이 상대적으로 ‘쉬운’ 결정이 될 수 있다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보고서는 여기에서 의문을 제기합니다. 적어도 재수·반수 선택과 수능 난이도를 둘러싼 영역에선, 부모세대의 자산과 소득 불평등이 우리가 쉽게 이야기하는 ‘교육 불평등’의 실제 모습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교육 불평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어떨까요. 보고서는 아래 네 가지 지표의 경향성을 통해 한국의 교육불평등 추이를 살펴봅니다. 네 가지 지표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성취도 차이를 설명하는 정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등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학생의 학업성취도 사이 관계를 숫자로 설명합니다. OECD 평균과 유사하거나 OECD 평균보다는 한국의 교육 불평등 수준이 나쁘지 않지만 최근 들어 악화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위클리 건강] 우리 아이 초등학교 입학 전 챙길 예방접종은?

12월 하순부터 1월 초까지 전국 각 초등학교에서는 신입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예방접종은 흔히 신생아나 어르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격적인 단체생활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이라면 백신 접종으로 감염병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27일 질병관리청과 지역 보건소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가 필요한 예방접종을 모두 마쳤는지 한 번 더 점검할 필요가 있다. 빠진 접종이 있으면 입학 전까지 하면 된다. 전국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여러 차례 추가접종이 필요한데 일부만 접종한 채 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해 추가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접종했더라도 전산 등록이 제대로 되지 않아 조회가 안 될 경우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연락해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박나래 논란 시작은 '갑질' 폭로였지만…1인 기획사 리스크 [김소연의 엔터비즈]

시작은 갑질 폭로였지만, 끝은 세무조사가 될 전망이다.방송인 박나래와 전직 매니저들이 고소·고발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갈등의 종착지는 '박나래에 대한 세무조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단순한 감정싸움이나 갑질 폭로를 넘어선 이번 사태는 박나래의 1인 기획사 운영 방식과 자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구심으로 번졌다. 이 때문에 사정 당국의 세무조사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박나래는 "이들이 퇴직 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달하는 금전을 요구하며 공갈 미수 행위를 저질렀다"며 맞고소로 전면전에 나섰다. 만약 이 과정에서 적법한 이사회 결의나 시장 이자율에 따른 대여 계약이 없었다면 이는 세법상 '가지급금'으로 분류되어 세무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박나래가 방송 촬영을 위한 장보기나 재료 손질 과정에 매니저들의 노동력을 사적으로 편취했으며, 개인적인 친분 모임인 '나래바' 운영 관련 뒤처리도 매니저들이 도맡았다고 주장했다. 아무리 개인 법인이라도 법인 명의 카드로 명품 구매, 차량 구입, 해외 여행 등 개인적 지출을 할 경우 '실질과세의 원칙'에 따라 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다. 법인이 매니저에게 준 선물을 복리후생비로 처리했으나 그 가액이 증여로 간주될 만큼 고액이라면 증여세가 문제 될 수 있다. 박나래의 모친은 현재 목포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이 법인에서 수행한 업무를 입증하지 못하면 '업무상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 전 매니저들은 또한 일도 하지 않은 박나래의 남자친구에게 그들보다 많은 액수의 월급인 400만원이 입금돼 왔다고 주장했다. 비의료인에게 지불한 대가는 정상적인 비용 처리가 불가능하다. 해당 법인은 황정음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매출 역시 황정음의 활동에서 나왔다.



[신년인터뷰] ③ 이만규 대구시의장 "TK 행정통합은 지방자치 새 역사"

이 의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비롯해 TK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등 지역 현안에 관해 자기의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또 "6개월 남은 제9대 시의회가 지역 서민 삶의 무게를 덜어줄 수 있도록 민생 해결에 역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대구시의회는 총 8회기 123일 동안 내실 있는 회기 운영을 통해 총 32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33명 시의원 모두 민생 문제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보이는 곳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최선을 다했다. 또 서민 삶의 무게를 덜어줄 수 있게 자영업자 지원, 동네 상권 회복 등 민생 해결에 역점을 두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 대구 미래를 바꾸는 현안 사업은 시민 입장에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시 집행부와 정부가 실효성 있는 정책과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제9대 대구시의회가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 자체가 선거 운동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의정 활동을 소홀히 하기보다는 더욱 열심히 수행할 것이다. 대구·경북이 거대한 강줄기로 합쳐지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인프라 구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역 간 시너지를 창출해 진화된 지방자치의 새 역사를 시작할 수 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그리고 정부가 세밀한 로드맵을 그려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 시·도민이 공감할 수 있게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 -- 신공항, 행정통합 외에 시의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 현안은. 지역 민생경제를 복원하고 대구 미래 신산업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책임지고 챙기겠다.



[신년인터뷰] ④ 정해권 인천시의장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선"

저는 지난 8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9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는데, 앞으로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지방자치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뒷받침하겠다. 민선 8기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정책과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하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를 도입해 섬 지역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했다.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과 글로벌 택배 지원 사업으로 물류비 부담을 완화했다. 지역 숙원사업인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부평 캠프마켓 부지 시민 환원,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본격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예비타당성 통과 등 성과도 거뒀다. 시정 운영 기반도 강화해 정부 지원금 확보와 행정 혁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재정과 행정 역량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도시 균형 발전 등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 오랫동안 원도심과 신도시 간 지역 격차가 심화했고, 이는 인천의 잠재력을 저해하는 원인이다.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최우선 현안 과제다. 특히 GTX-B 노선 추가 정거장(연수구 지역 내) 설치는 가장 시급한 숙원 사업으로 이른 시일 내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 GTX-B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해 타당성 조사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했고,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담아 직접 결의대회까지 진행했다.



[신년인터뷰] ⑬ 문승우 전북도의장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정 강화할 것"

문 의장은 새해를 앞두고 와 인터뷰에서 "올해 도의원 정수 확대, 인사권 독립 추진 등으로 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높였다"고 자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일부 현안을 놓고 집행부인 전북도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정책 기획 단계부터 의회가 집행부와 더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북도의회는 올해 특별자치도인 전북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도의원 정수 확대 논의에 불을 지피고 인사권 독립 추진 등을 통해 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높였다. 전북도와는 특별자치도 안착, 새만금 정상화, RE100 산업 기반 조성 등 굵직한 과제에서 긴밀히 협력했다. 앞으로는 정책 기획 단계부터 의회와 집행부가 더 긴밀히 협의해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겠다. 지역 실정에 맞는 기준은 뭔가. 아울러 조직권·예산권 독립을 통해 일하는 의회 체계를 완성하고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더욱 강화하겠다.



[신년인터뷰] ⑮ 박성만 경북도의장 "첨단산업 등 성장동력 마련 지원"

박 의장은 새해를 앞두고 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거,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의료 등 인프라를 강화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현안 중 하나인 대구와 통합에 대해서는 "시군 등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사진 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부권 대형산불 피해를 도민과 함께 극복하고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도의회는 APEC 정상회의 유치단계부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력을 다했고 개최 장소 경주 확정 이후에도 지원 조례 제정, 정부 지원 건의 등 선제로 대응했다.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7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신속히 움직여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긴급 지원했다.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산불 피해 복구 특별법 제정 등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 가장 중요한 게 지역 현안 해결과 경북 도약을 위한 활동이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남긴 경험과 외교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북이 글로벌 문화·관광과 첨단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 경주 APEC 성공에 이어 포스트 APEC 사업도 중요한데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지. --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은. 그렇지 않으면 계속 혼란만 초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신년인터뷰] (16) 최학범 경남도의장 "지역 이익 챙기는 실리의정 강화"

최 의장은 2026년을 앞두고 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실천하고 성과를 보여주는 '민생의회'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2025년 의정 활동을 자평했다. 그는 또 임기 마지막까지 굵직한 현안을 직접 챙기고, 다음 의회가 더 전문적인 환경에서 일하도록 의정 시스템을 완비하겠다고 약속했다. -- '민생'을 12대 후반기 의회 의정 목표로 삼았다. 먼저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직결시키려 애썼다. 즉각 긴급 확대의장단 회의를 소집해 현장 지원 원칙을 수립했고 의원들이 신속하게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에 동참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경남의 실익을 먼저 챙기는 실리 의정을 더욱 강화하겠다. 부산과 행정통합 문제도 끝까지 챙겨보겠다. 정치 논리가 아니라 철저히 도민의 뜻과 경남의 실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 의회 의장이자, 3선 도의원으로 '민선 8기' 경남도정을 평가한다면. 여기에 우주항공청 개청은 집행부와 의회가 '원팀'으로 만들어낸 최고의 합작품이다. 성과가 가장 낮은 곳까지 스며들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도민과 직접 소통도 강화하겠다. --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었다. 더 나은 지방자치 과제는. 올해 의회 사무처에 예산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집행부 예산안을 의회가 독자적으로 분석하고 비용 추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제13대 의회가 출범부터 시행착오 없이 제 역할을 하도록 의정 시스템을 완비하겠다. 다음 의회가 더 전문적인 환경에서 일하도록 토대를 만들겠다.



'물고기 떼죽음' 강화도 하천 수질오염 확인…"심각 수준"

주민들, 폐수 유입 의심…강화군 "폐사체 분석·수사 의뢰" 최근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으로 폐사한 인천 강화도 하천의 수질 오염 정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근 산업단지와 하천이 이어지는 구간의 TOC가 600㎎/L로 측정돼 매우 나쁨 기준치의 7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천 수질 등급은 TOC를 기준으로 좋음 3㎎/L 이하, 보통 5㎎/L 이하, 나쁨 8㎎/L 이하, 매우 나쁨 8㎎/L 초과 등으로 나뉜다. 최혜자 인천물과미래 대표는 "하천 오염도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외부에서 하천으로 하수나 폐수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태국인 아내에 끓는물 부은 40대 구속 송치…"도주 우려"

의정부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지난 1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B씨 측은 A씨가 범행 직후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며 "돌봐줄 테니 관계를 유지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해왔다.그러나 A씨는 피의자 조사와 구속 이후에도 "넘어지면서 실수로 끓는 물을 쏟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A씨는 B씨와 결혼하기 전에도 다른 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경찰은 전 태국인 부인과 관련해 112 신고 등 범죄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B씨는 사건 직후 지인을 통해 태국인 페이스북 그룹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등 현지 언론이 이를 보도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장경태 또 피소…이번엔 고소 여성 前 남친 “국회의원 지위로 압박”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에 연루된 여성의 전 남자친구가 장 의원을 직접 고소하고 나섰다.고소 여성의 전 남자친구 A씨는 26일 서울경찰청에 명예훼손·면담강요·무고 혐의로 장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새벽 강서구 화곡동 당구장서 불…1명 심정지 이송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당구장 관계자인 이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사건 해결해줄게”…변호사인척 1000만원 챙긴 20대 징역형

가짜 변호사 행세를 하며 선임 비용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성은 판사)은 지난 12일 변호사법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5·남)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1000만원을 명령했다.이씨는 변호사가 아님에도 지난해 8월 민사, 형사 사건을 처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수임 계약을 체결하고 변호사 선임 비용 명목으로 총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변호사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변호사가 아니면서 금품·향응 또는 그 밖의 이익을 받거나 받을 것을 약속하고 소송 사건, 수사기관에서 취급 중인 수사 사건 등에 관해 법률 사무를 취급하거나 알선해서는 안 된다.이씨는 또 법률 사무를 대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해 재직증명서 등 사실증명에 관한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는다.이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걸 어떻게 피해” 잘 가는데 날벼락…7:3 과실비율 논란 [e글e글]

실제로 지난해 비슷한 사고에서도 분심위 결과는 피해자 과실이 20%로 나왔으나, 소송 끝에 100:0으로 결론 난 사례가 있다. 피해 차량이 주차장을 올라가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내려오던 차량에 들이받힌 사고였다.



개그맨 이혁재, 또 사기혐의 피소…“3억원 안 갚았다” 고소장 접수

개그맨 이혁재가 인천시 비상임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할 당시 한 회사 대표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모 자산 운용사는 "이혁재가 2023년 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해당 자산 운용사 측은 이혁재가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특별보좌관을 지낼 당시 인천에서 시행될 사업 이권을 주겠다며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근’에서 만나 밤에 ‘경도’ 놀이?··· 한밤중 청년들의 도둑잡기 현장 가보니

지난 25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운동장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동물 머리띠를 쓴 청년들 10여명이 골대 앞에 모여 운동장을 훑어봤다. 다급한 발소리와 함께 들뜬 비명이 운동장에 울려 퍼졌다. 성탄절인 이날 밤에도 청년들은 가까운 친구·연인을 만나는 대신 낯선 이들과 술래잡기를 즐겼다. 경도는 경찰과 도둑으로 역할을 나누어 쫓고 쫓기는 놀이다. 주어진 시간 내 일정한 수의 도둑을 잡으면 경찰이 승리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지역생활 플랫폼 당근 앱을 통해 약속을 잡았다. 약속 시각인 이날 오후 6시30분이 되자 청년들이 쭈뼛거리며 하나둘 나타났다. 한파에 패딩과 핫팩으로 무장한 청년들은 뻘쭘한 분위기에 서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면서도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청년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으로 몸을 풀었다. 1명이 술래, 2명이 심판 역할을 맡고 나머지 청년들이 운동장 끝에 섰다. 술래가 구호를 외치자 청년들이 우르르 달려 나갔다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움직임을 멈췄다. 구호를 외칠 때마다 술래 옆으로 손을 맞잡은 사람들이 늘어섰다.



"행복한 한 해 되길" 충북 곳곳 새해맞이 행사 '풍성'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0시 50분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2026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충주시와 충주문화원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45분 마즈막재 종댕이길 제2주차장에서 새해 축시와 찬가, 대북 공연, 소망 매달기, 세시음식 나눔 등 프로그램으로 시민 안녕을 기원한다. 증평문화원은 오전 7시 증평 삼기천 사곡교에서, 괴산문화원은 오전 7시 30분 괴산군 600주년 기념탑에서 병오년 신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



“비싼 학비 내고 더러운 학교 보고싶지 않다”…청소노동자에게 학생들이 다가갔다

덕성여대 이야기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이 ‘더 이상 노동자를 줄이지 말라’며 투쟁하고 있다. 덕성여대는 최근 몇 년간 퇴직한 청소노동자 자리를 채우지 않고 있다. 반면 학교 쪽에선 전일제 노동자를 새로 뽑는 대신 파트타임 노동자로 대체하겠다는 말도 나온다. 이번 투쟁이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덕성여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청소노동자들에게 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노동자들을 인터뷰하며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인원 감축 반대 서명운동엔 1400명 넘는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 수는 최근 몇 년간 계속 줄었다. 학교 측은 2025년 말 정년퇴직하는 청소노동자 3명만큼의 인원을 또 줄이겠다고 했다. 학교 입장에선 비용 절감이 되지만 기존 노동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청소량은 점점 늘어난다. 노조(공공운수노조 덕성여대분회)는 업무강도 증가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학교 측의 업무 재배치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학생들이 실태조사를 하기 위해 모인 것은 2024년 8월이다. 인원 감축이 그저 숫자 하나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청소노동자의 노동환경을 어떻게 열악하게 만드는지가 보고서에 담겼다. 덕성여대 학생 김다은씨(25)는 이번 조사에 참여하면서 청소노동자 휴게실 위치를 처음 알았다고 했다. 깊게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알기 어렵구나 싶어서 놀라웠고, 한편으로는 씁쓸했다”고 했다. 실태조사는 청소노동자와 학생이 연결돼 있음을 확인하고 소통, 교류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후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덕에 깨끗한 환경에서 새로이 작업할 수 있었다”며 “고생하는 것을 알기에 더 대우해드려야 마땅하고, 인원 감축으로 업무강도가 높아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제일 중요한 일을 맡은 인원을 감축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 시간에도 청소노동자들은 일하고 있는데 최근에야 인원 감축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제 무지함에 죄송한 마음뿐이다. 이렇게 서명이라도 적어 그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고자 한다”고 했다. 노조는 서명에 참여해준 덕성여대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덕성여대 학생들의 이번 연대가 특별한 것은 2022년 청소노동자 투쟁 때 겪은 갈등과 혼란 때문이기도 하다. 주변 친구들도 (학교가) 부당하다고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기에는 무서워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그런 손씨는 최근의 연대 흐름에는 놀랐다고 했다. 많이 놀랐다”고 했다. 덕성여대 학생들의 연대는 청소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까. 손씨는 실태조사와 서명운동에 대해 “학생들이 청소노동자의 삶과 내 삶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청소노동자도 학교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우한비씨는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연대는 ‘그냥 아름다운 일’에서 끝나선 안 된다”고 했다.



NC '연고지 이전 검토' 결국 해넘긴다…실질 개선방안 미흡 판단

27일 취재를 종합하면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 의사를 표명한 것은 지난 5월 말이다. NC 측은 사고 이후 안전점검 문제로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창원 복귀를 앞둔 5월 30일 회견을 열고 연고지 이전 검토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당시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이번 일로 구단은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현상 유지가 답은 아니라는 생각"이라며 "창원에서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창원시가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구단과 창원시의 관계가 썩 매끄러워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연고지 이전 결정은 감정적, 비합리적으로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NC의 연고지 이전 시사는 당장 창원시는 물론, 특히 창원NC파크가 들어선 마산지역에 큰 충격을 줬다. 지역사회는 지자체의 이런 지원 약속이 연고지 이전 우려를 일거에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로부터 5개월여가 지난 이달 현재까지도 NC는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NC는 '연고지 이전 검토' 방침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한다. NC 측은 연고지 이전 결정시한을 따로 못 박지는 않고 있다. 이에 NC 연고지 이전 문제는 해를 넘겨서도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 강추위 양평 영하 11.1도…일부 지역 눈 예보

26일 오전 경기남부 지역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오전 경기남부 지역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환자 데려오면 수수료 줄게' 브로커 통해 수익 챙긴 의사 실형

징역 2년·벌금 500만원 선고, 범행 공모 아내도 징역 1년 6개월 환자를 데려오면 수수료를 주겠다며 브로커들에게 불법 알선을 제안한 의사와 그 아내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진단서와 수술확인서, 입·퇴원 확인서 등을 환자들에게 발급해주고, 아내 B씨는 병원 총괄이사로서 일정과 수익 분배 비율 조정과 환자들에게 보험금 청구 주의사항 등을 알려줬다. 이들은 브로커가 데려온 환자들에게 소위 '공장식'으로 갑상선결절 고주파 절제술을 시술했다.



법원 휴정기에도 '내란 재판' 계속…피고인들 재판 일정 '촘촘'

윤 전 대통령은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1월26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처음 기소하고 특검이 공소유지 중이다.재판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새해 첫 월요일인 1월 5일과 7일, 9일 3일간 집중적으로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약 혐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끝내 구속…“증거인멸 우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필로폰 취득 경로와 투약 경위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실손보험 노리고 불필요한 비급여 시술 일삼은 의사 실형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효제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의사 A 씨(60대)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B 씨는 지난해 3월 월급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A 씨 의원 근무 의사의 뒤통수에 가래침을 뱉어 폭행한 혐의도 있다.



울산지역 유통 위생용품 안전성 검사 '모두 적합'

검사는 제품 유형별로 유해물질 함유 여부, 품질 기준 충족 여부, 표시사항 적정성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산 북항친수공원 야간에도 안전하게…셉테드 '최우수'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북항친수공원이 도심 대표 공원이 되도록 안전관리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립대 2곳과 통합 국립창원대 '최초 다층학사제' 운영 복안은

27일 국립창원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은 내년부터 일반학사와 전문학사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다층학사제를 운용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두 개 학사 과정을 운영하게 되는 창원대는 거창과 남해지역에서 전문학사 제도를 운용하면서 '지역 정주형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창원대는 이 신청이 승인되면 전문학사 과정을 밟는 내년도 거창·남해캠퍼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과 수요조사 등을 하면서 전용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창원대는 전문학사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내부 편입으로 일반학사 과정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사전에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강 한파에 밤사이 서울 수도계량기 31건 동파

서울에 한파가 덮치면서 밤사이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서울에 수도 계량기 동파 31건이 발생했다. 서울에 한파가 덮치면서 밤사이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랐다.



이 대통령 “아주 못됐다”고 한 중국어선 불법조업…해경, 강력 대응 채비

담보금 최대 3억→10억 검토…2028년부터 전담함 2척씩 배치 해양경찰청이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대응체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가 보도했다. 해경청은 우선 중국 어선에 부과하는 담보금을 최대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밀어창을 설치한 중국 어선이 최근 3년간 11척 적발되는 등 불법 행위가 지능화하는 점을 고려해 비밀어창에 대한 담보금 부과 기준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해경이 압수한 선박이나 어획물 등은 몰수된다. 이와 함께 중국 어선에 직접 계류해 단속할 수 있는 전담함을 도입해 단속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중 처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중국 측에 불법 선박을 직접 인계하는 방식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침까지 강추위…중부지방 1㎝ 안팎 눈 또는 비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기온은 낮부터 차차 오르며 낮 최고기온은 0∼8도가 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2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가 되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7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로 예상됐다. 늦은 밤 전북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남부 1㎝ 안팎, 서울·경기북부 1㎝ 미만, 강원남부내륙 1㎝ 안팎, 대전·세종·충남·충북 1㎝ 안팎, 전북북동내륙 1㎝ 안팎 등이다.



잠든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남편 송치

B 씨는 얼굴 전체를 붕대로 감싼 채 눈과 입만 드러낸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이 잠든 틈을 타 A 씨가 끓는 물을 부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내일날씨] 한파 누그러져 낮 최고 12도…중부 눈비

일요일인 28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흐리고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곳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겠다. 새벽에는 충남권과 전북 북부, 경남 북서 내륙 일부 지역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모두 5㎜ 안팎이다. 하늘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은 대체로 흐리겠고, 강원동해안과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충북도, 모든 어린이집 안전보험 가입 지원…836곳 혜택

충북도는 내년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보험 단체가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는 지역 내 836개 어린이집의 영유아와 보육교직원 3만9천964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보험 단체가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마트직원 살해 트라제 운전자 어디 숨었을까…올해도 미제로

2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도내에서 발생해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장기 미제 강력 사건은 총 14건이다. 이 중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비교적 뚜렷하게 남아 있는 것은 '청주 가경동 여성피랍 살인(2009년)', '영동 주부 살인 사건(2004년)'이다. 2009년 1월 18일 가경동 한 대형할인점에서 근무하던 이모(당시 58세)씨가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이후 이씨는 13일 뒤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현도교 인근 하천 풀숲에서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영동 주부 살인 사건' 역시 더디지만, 해결될 여지는 있다. 2004년 6월 25일 오전 10시께 충북 영동군 학산면 서산리의 한 주택 거실에서 집주인 박모(당시 42·여)씨가 머리에 둔기를 맞아 숨져있는 것을 옆집 이웃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와 같은 마을에 살던 최모(당시 43·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최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경남 밀양의 지인을 찾아가 자신의 범행을 실토했기 때문이다. 2013년 발생한 보은 콩나물밥 농약 사건도 대표적인 미제 사건이다.



“밥퍼 후원하면 불매”…성탄절 청량리에선 무료 급식소 놓고 갈등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열린 거리 성탄 예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참가자들에게 음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27일 에 따르면 1988년 답십리 굴다리에서 시작된 다일복지재단의 무료 급식소 밥퍼는 30여 년 만에 거센 위기에 직면했다. 낙후됐던 청량리역 일대에 신축 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서며 지역 지형도가 변했기 때문이다. 일부 주민 사이에서는 밥퍼에 식자재를 기부하거나 봉사에 참여하는 인근 상점에 대해 이용을 거부하는 불매 운동까지 거론된다고 한다. 주민관 다일복지재단 사무총장은 “주상복합 상가에 팔고 남은 빵을 후원해주던 집이 있었는데, 입주민이 불매 운동을 한다고 들었다”며 “이번에 제가 인사드리러 갔더니 문을 닫고 나갔더라.



새벽 강서구 화곡동 당구장서 화재…1명 심정지 이송

서울 강서구 화곡동 4층짜리 복합건물 2층에 있는 당구장에서 27일 새벽 1시57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충남 태안에 대설주의보

대설주의보 발령 / 27일 09:00 발표 / 27일 09:00 발효 / 태안



올해 마지막 일요일 낮 최고 ‘12도’…중부지역 비·눈 소식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2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가 되겠다. 전날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 -11~1도, 최고 1~9도)보다 높겠다.



닉네임 ‘블랙’…텔레그램서 아동 성착취물 유포한 20대 2심서 감형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일부 딥페이크 성착취물은 소지 행위 자체를 처벌하도록 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이전에 취득한 것이어서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9개월간 콜센터 상담원에게 폭언한 20대 징역형 집유

A씨는 2024년 3월부터 9개월간 19차례에 걸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회사 콜센터에 연락해 통화하는 과정에서 상담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전세금 지원 콜센터 상담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LH에서 전세금을 지원받았던 A씨는 자신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욕설을 하며 전화상담 업무를 방해했다.



평택시, '동평택IC' 개설 타당성 평가 연구용역 착수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이번 용역은 1억7천여만원을 들여 내년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통영 아파트 4층서 불…70대 1명 심정지

27일 0시 35분께 경남 통영시 도남동 한 12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집에 있던 70대 A씨가 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불은 집 내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발생 20여분만인 이날 0시 54분께 모두 꺼졌다. 27일 0시 35분께 경남 통영시 도남동 한 12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집에 있던 70대 A씨가 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국내 등록외국인 160만명 넘어…2명 중 1명은 수도권 거주

/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이다. 같은 기간 전체 체류 외국인이 264만여명에서 272만여명으로 3.2% 증가한 것보다 오름폭이 더 크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해 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의미한다. 이들은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거주지 변경 시 14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등록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 화성시(5만4584명)로 나타났다.



기후장관 "국립공원 불법 점용시설 신속정비"…북한산 현장방문

기후부는 국립공원공단 및 지방 정부와 협력해 북한산국립공원 내 무단 점유시설에 대한 합리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주날씨] 연말연시 대체로 맑아…기온 평년과 비슷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부산 앞바다서 어선 화재 잇따라…겨울철 해상 안전 '비상'

최근 부산 앞바다에 있던 선박에서 잇따라 불이 나면서 겨울철 어선 화재 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47분께 부산 해운대구 인근 해상에 있던 55t급 어선에서 불이 나 승선원 8명이 구조됐다. 지난 24일에는 오전 1시 16분께 부산 영도구 인근 해상에 있던 42t급 어선에서 불이 나 승선원 6명이 구조됐다. 이는 지난 6∼8월 관련 사고가 3건인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철원 등 강원 4곳 한파경보 해제…원주 등 11곳 한파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철원·인제군평지·양구군평지·강원중부산지에 내렸던 한파경보를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김해에 건조주의보

건조주의보 발령 / 27일 10:00 발표 / 27일 10:00 발효 / 창원, 김해



'김건희에 가방 선물' 의혹 김기현 아내, 특검 재출석

김건희 여사에게 2023년 전당대회 당선을 대가로 고가의 가방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아내를 다시 소환했다. 이씨는 '김 여사에게 가방을 왜 전달했는지' '여전히 대가성을 부인하는지' '김 여사에게 감사 편지를 쓴 날 김 의원 사무실에는 왜 방문했는지' '김 의원이 직접 가방을 전달한 것이 맞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의원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선된 것을 대가로 김 여사에게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파주 등 경기 4곳 한파경보 해제…수원 등 20곳 한파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파주·포천·가평·연천에 발령했던 한파경보를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안동 등 경북 10곳 한파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안동 등 경북 10곳에 내렸던 한파주의보를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에 한파경보 해제…청주 등 10곳 한파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제천에 내렸던 한파경보를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찰, 주말에도 前 통일교 한국회장 소환…금품 로비 추적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주말인 27일에도 교단 핵심 관계자를 소환하며 금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이모 전 통일교 한국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한국회장은 한국의 통일교 신도들을 총괄하는 직위다.



새벽께 서울 강서구 상가서 불...남성 1명 병원 이송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 57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4층짜리 상가 2층에 위치한 당구장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년 마지막 주말, 서울의 한 상가에서 불이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아내, 특검 출석…묵묵부답

김 의원의 아내인 이모 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경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이 씨는 ‘김 여사에게 고가 가방을 왜 전달했나’, ‘대가성을 부인하나’ 등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사무실로 향했다.이달 22일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도 피의자 신분을 불러 조사했다.특검은 2023년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실이 영향력을 행사해 김 의원의 당 대표 선출을 돕고, 이에 대한 대가로 김 여사가 김 의원의 배우자로부터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로저비비에 가방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국내 등록외국인 160만명 시대…중국인 최다

학업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의 과반은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09만30891명 △2022년 118만9585명 △2023년 134만8626명 △2024년 148만8353명까지 증가했다.체류 자격별로 보면 고용허가제 성격의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술과 망상의 ‘용산 시대’ 가고, 상식과 소통의 ‘청와대 시대’ 열린다 [신문 1면 사진들]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들과 국내외 통신사 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비롯한 대통령실 시설이 성탄절을 전후해 청와대로 이전합니다. 22일 월요일자 1면 사진은 실이 있는 청와대 춘추관의 브리핑룸이 설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여야 원내대표 ‘통일교 특검’ 논의 시작 (12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주장하는 통일교 특검 도입을 전격 수용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 특검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23일자 1면 사진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통일교 특검 논의를 위한 회동에 앞서 손을 잡은 모습입니다. 현장 는 ‘비공개’ 회동이라 사진이 나올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만, 주요 현안에 사진이 없으면 안 된다는 건 국회의원들이 너무나 잘 알기에 1면 사진 공간을 비워놓고 기다렸습니다. 24일자 1면 사진은 해수부 개청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는 장면입니다. 1면 사진은 명동대성당 전면에 예수 탄생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앞서 명동 거리를 가득 메운 저녁 인파 사진을 1면에 앉혔습니다. 이후에 마감된 미디어파사드로 1면 사진을 바꿨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밝혔습니다. 1면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이 건조 중인 핵잠수함을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경찰, 핵심 인사 잇단 소환

이 전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경찰청사에 출석했으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경찰은 전날에도 통일교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 강서구 당구장 화재…남성 1명 심정지 상태 이송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57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4층짜리 복합건물 2층에 위치한 당구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은 인력 98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약 40분 만인 오전 2시37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지긋지긋한 가난” 호소하며 경제력 과시…SNS ‘가난 챌린지’ 논란

이어 “웃기기 위해 할 수 없는 말들이 있고 지양해야 할 연출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영덕 앞바다서 밍크고래 포획·유통한 일당 6명 검찰 송치

울진해양경찰서는 불법 고래포획 선장 A(50대)씨와 총책 등 3명을 구속,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해경은 일당 중 1명은 소재 불명으로 추적 수사 중에 있다.또 포획한 고래 1마리를 선상에서 약 50자루에 나눠 해체한 뒤 구룡포항으로 입항 후 경주 한 창고에서 소분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해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일 포획선의 추가 밍크고래 포획 여부와 과거 항적 분석을 통한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성폭행 혐의 NCT 전 멤버 태일, 징역 3년 6개월 확정

아이돌그룹 NCT 출신 가수 태일(31·본명 문태일)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들은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태일의 팀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비자금 조성 부산 중견건설업체 사주 일가 사건 항소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부산 중견건설업체 사주 일가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이 항소를 제기했다. 이 사건은 경영권 분쟁을 하던 건설업체 사주 일가의 폭로전으로 비자금 조성, 불법 로비 의혹이 드러난 것을 말한다. 검찰이 기소한 지 2년 만인 이달 중순 1심 재판이 마무리됐다. 별건으로 재판받은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친동생과 전무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성심당 케이크 구매가 '한심하다'구요?…추억이 됐습니다 [기사 ASMR]

▶ '[현장] 알레르기에도 성심당 '딸기시루' 오픈런한 이유…궁금해서' 2025년 12월 23일자 "줄 서는 것도 재미고 추억이다. 매일 저렇게 하지는 못하지만, 한 번쯤 줄 서서 즐겁게 케이크 사서 들고 가는 발걸음도 다 추억이 된다" '샀다'는 성취감은 나눔의 기쁨까지 줍니다. 두 개의 케이크 중 하나는 24일 회사 동료와 다른 하나는 25일 가족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더 큰 즐거움은 따로 있습니다. 케이크 두 개로 행복을 공유한 20명에 가까운 이들입니다. 그래서 취재로 시작한 케이크 구매는 '성공'입니다. 신새벽에 일어나 아침 5시 58분 KTX 열차를 타고 갈 때만 해도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양손에 케이크를 들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도 그 생각은 완전히 달라지지 않습니다. 기사에 달린 댓글과 함께.네이버를 통해 달린 기사의 댓글은 27일 현재 89개입니다. 놀랍게도 댓글들은 성심당 케이크를 구매해 이틀간 주변 사람들과 케이크를 나누고 경험하며 달라진 감정선을 따라간 듯 합니다.취재의 출발점은라는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 남씨는 "대전에 사는 사촌 집에서 하루 전에 와서 자고 여기 같이 왔다"고 말합니다.기사 댓글에도 이런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왜"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취재는 행복을 추구하는 저마다의 방식을 인정해 주는 경험으로 마무리 되는 듯 합니다.비난의 '악플'이 의도와 달리 칭찬이 되는 놀라움도 경험합니다. 부산에선 이재모 피자 사들고 대전에선 성심당 빵 사들고 올라가기 때문"이라는 글입니다.지역 특산품인 성심당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한다는 뜻이겠지요.



성탄절에 올라온 '밥퍼 폐쇄 요구'...주민 갈등 확산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이어지며 지역 사회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밥퍼는 1988년 답십리 굴다리에서 시작된 다일복지재단의 무료 급식소로, 청량리역 일대 재개발과 주상복합 단지 입주 이후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한 마리 1억' 밍크고래 몰래 잡았다가...일당들 구속 송치

포획한 고래는 선상에서 약 50자루로 해체한 뒤 구룡포항으로 입항해, 경주 지역 창고에서 소분·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구속 송치된 선장 A씨는 과거 동종 범죄로 처벌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NCT 출신 태일, 성폭행 혐의 징역 3년 6개월 확정

이들은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1심은 지난 7월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가수 그룹 NCT 출신 가수 태일(31·본명 문태일)이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아직도 옷 돌돌 말아 짐 싸?“…캐리어 부피 줄이는 법 [알쓸톡]

여행 가방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옷을 돌돌 말기보다 펼쳐 넣어 구김을 방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말연초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두꺼운 겨울옷과 다양한 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짐가방(캐리어)에 넣을지가 큰 고민이다. 캐리어를 세웠을 때 안정성을 유지하려면 무거운 물건은 바퀴가 달린 쪽에 배치해야 한다. 진공팩이나 지퍼백을 활용하여 공기를 빼는 것도 부피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는 돌돌 말아 전선 정리 케이스에 넣거나정리하면 꼬임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여행 짐을 싸는 데 정답은 없지만, 작은 수납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짐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글로벌 확산 나선 전남도, 중국 윈난성서 여행협회 간담회

현재 모집 3년여 만에 가입자 64만명을 돌파했다.특히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내·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홍보·교류 네트워크로, 전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관광, 농수특산품, 문화 콘텐츠 등을 국내외로 홍보하며 전남을 세계 속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도 중국 윈난성 쿤밍 호텔에서 윈난성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연계한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실적 우수 직원, 민간인 등과 왕충량 윈난성 여행기획협회 회장, 뤼원용 동방홀딩스 동사장, 장판 운남캠핑협회 상무부회장 겸 비서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전남도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을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협조 등을 요청했고, 윈난성 여행 관련 협회는 두 지역 간 교류 확대 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국 윈난성과의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통한 글로벌 홍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전 아이돌 멤버, 외국인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6개월 확정

태일 등이 재차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보고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삶] "퇴직후 친구들과 고깃집 차렸더니…다 날리고 말았다"(종합)

이번이 세 번째로 재취업 문제를 주로 다뤘습니다. 이미 송고한 첫 번째 기사는 투자의 중요성, 두 번째 기사는 노후 빈곤 문제를 다뤘습니다. [삶]은 자서전적 인터뷰여서 성장 스토리, 개인 사진 등이 많이 들어갑니다.] "퇴직 후 재취업 시장은 중고차 시장과 비슷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좋은 중고차와 안 좋은 중고차가 섞여 있는데, 판별이 안 됩니다. 취업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면 중산층도 빈곤층으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와의 [삶]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재취업에 성공하려면 전문성을 갖춰놔야 하고, 전문성이 없으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면서 "그것도 어려우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노인 빈곤율은 무엇인가. 노인 빈곤율은 상대적 개념이다. 절대 빈곤이 아니다. 65세 인구 중 이 중위소득의 절반 수준이 안되는 사람의 비중을 노인 상대 소득 빈곤율이라고 한다. 1인 가구는 월 소득 120만원이 안 되면 상대적 빈곤층이라고 할 수 있다. 4억원짜리 주택을 갖고 있으면 한 달에 130만원 정도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보유 주택을 감안해도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연금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것도 노인 빈곤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된 직장에서 일하는 기간은 서구 국가들에 비해 10년 정도 짧다.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해왔지만, 퇴직 후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50대 초중반에 퇴직한 후에 별다른 직장 없이 10년 정도 지나면 빈곤층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커진다. 평소에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4분위와 5분위는 빈곤층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원래 소득이 적었고, 퇴직 이후에도 정부 보조금을 받기 때문이다. -- 직장인들이 퇴직하는 50대는 돈이 많이 들어갈 때인데. --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후에 재취업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은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후에 일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보자. 직장에서 은퇴한 후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할 때까지의 기간이다. 나는 70세까지는 일할 수 있으면 하라고 권한다. 나는 그 정도 자금으로는 답이 없다고 했다. 자격증이 있으면 재취업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나는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2년 정도는 준비해야 하는 것을 선택하라고 한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이 정도 난이도라면 영원히 합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격증을 취득해서 전문성을 확보하면 70대 중반까지도 일할 수 있다. 3∼5년은 걸리는 데다 젊은이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력을 3년 정도 쌓은 후에는 보다 큰 아파트로 옮길 수 있는데, 월 300만∼400만원은 받는다고 한다. 처음에는 65세까지만 하고 관둔다고 하더니 이제는 70세까지 하겠다고 한다. 건물 2개 동을 관리하느라 많이 걸어야 하는데, 덩달아 건강도 좋아졌다고 한다. 나이가 65세 전후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워낙 높은 급여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취업하면 27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한다. 회사가 건강보험료를 내주기 때문이다. 대개 50대 중후반에 퇴직한 후에 대출 중개를 하기도 한다. 내가 아는 사람은 이 일을 즐겁게 한다. 창업은 조심해야 한다. 환경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주된 직장에서 퇴직하면 당황해서 이것저것 해보려 한다. 무리한 창업도 한다.



“타당성 상실한 결정”…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1심 무죄에 반발

(공동취재) / 이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던 이 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뒤 문재인 정부가 월북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응한 과정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벌어졌다. 정권이 바뀐 2022년 감사원이 수사를 요청하면서 검찰 수사가 이뤄졌다. 이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던 이 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뒤 문재인 정부가 월북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응한 과정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벌어졌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 특히 국민의 생명이 침해된 사건에서 국가가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은 그 자체로 권력적 효과와 규범적 의미를 가진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가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굳은 얼굴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심당 동행 구해요“…임산부 프리패스 악용 사례 잇따라

이에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한 ‘임산부 프리패스’를 악용한 사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임신부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제도로 임신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매장에서는 임신 확인증이나 산모 수첩을 지참한 후 신분증과 대조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실적 3등하니 “떡 돌려라, 전통이다”…안 했더니 따돌림? [어떻게 생각하세요]

A씨는 "이번 달 실적 3위를 한 건 처음이었고, 1·2위는 늘 같은 분들이 차지한다"며 "그분들에게 또 떡을 요구하기 어렵다보니, 실장이 사람들 앞에서 나에게 떡을 돌리라는 식으로 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담당 실장이 A씨를 향해 "입사한 지 넉 달이 됐는데 아직 떡을 안 돌렸냐"며 "우리 사무실은 매달 실적 상위자가 돌아가며 떡을 돌리는 전통이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처음엔 좋은 뜻이라면 나도 떡을 돌릴 생각이 있었다"고 말한 A씨는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압박을 받으니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다.



[부고] 김재섭(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모상

'K팝 전문가'로 알려진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가 지난 24일 향년 4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



전남도, 겨울철 농업재해 선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22개 시·군 농업재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농업재해 피해 조사 및 복구 계획 수립 교육'을 실시해 재해 발생 시 정확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지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아울러 재해 발생 시 농가 피해 신고와 접수 절차, 현장 피해 조사 방법, 복구 계획 수립과 복구비 지원 절차 등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처리로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교육했다. 또 시설하우스와 과수시설 등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업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관리 방안과 점검 요령을 공유하고, 실제 피해 사례를 통해 재해 유형별 대응 방법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韓 남편 구속 송치…“끝내 혐의 부인”

이후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으로 데려갔고,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당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신고했다.사건을 접수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발생지 관할인 의정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고, 의정부경찰서는 신고 약 8일 만에 A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사전 구속영장(미체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에 의정부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지난 1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B씨 측은 A씨가 범행 직후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며 "돌봐줄 테니 관계를 유지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B씨는 당시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병원에서 퇴원해서 한 보호센터에서 생활 중이다.또 현재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씨는 사건 직후 지인을 통해 태국인 페이스북 그룹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등 현지 언론이 이를 보도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도 지난 8일 영사 직원들과 함께 B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향후 병원·경찰·통역사 등과의 연락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주 아파트서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긴급체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동해남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 내렸던 풍랑주의보를 27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 해제 / 27일 12:00 발표 / 27일 14:00 발효 /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기상청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 내렸던 풍랑주의보를 27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법, ‘특수준강간’ NCT 출신 태일 징역 3년 6개월 확정

이런 점에 비춰봐도 원심이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의 하한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수준강간 혐의는 2인 이상이 합동해 범행하거나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사용한 경우 적용된다.



호남고속도 용봉IC 부근 4중추돌…1명 부상·교통 혼잡

이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일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중 1대의 파손 정도가 심해 견인 조치 하는 한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일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 전 통일교 한국회장 소환…주말에도 수사 속도

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의 모습. 한국회장은 통일교의 한국 신도들을 총괄하는 직위로 알려졌다.경찰은 전날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회장 등을 지낸 송광석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매서운 강추위에 교통량 감소…서울→부산 5시간20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국 51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전망된다.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경부선, 영동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 아파트서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긴급체포(종합)

충북 충주경찰서는 외조모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성폭행 혐의’ NCT 출신 태일, 징역 3년 6개월 확정

그룹 NCT 활동 당시 태일(31·본명 문태일). 태일의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태일의 피소 소식이 알려진 직후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태일 등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이 만취하자 그를 택시에 태워 공범의 주거지로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2심도 태일 등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태일은 수사 기관에 자수했다는 이유로 형이 감경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항소심은 원심의 양형이 합리적이라고 봤다.



충주 아파트서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긴급체포

A씨는 당일 오후 8시40분께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A씨가 당일 오전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주서 함께 살던 외조모 살해한 30대 체포

A씨는 지난 25일 충주시 교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외조모 B(89)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주경찰서는 A(38)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희, 父 '빚투' 논란 당시 "똥밭 걷기 시작…극단적 시도도"

IMF 이후 연락하지 않고 지내던 아버지가 가족 명의로 빚을 만들고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온갖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는 걸 보면 난 누구보다 살고 싶은 사람이구나 깨달았다. 힘내라는 말은 해줄 수 없다. 그건 무책임한 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불어 “대신 계속 걷길 바란다. 변하는 것 없어 보이지만 땅속 깊숙이부터 변하고 있을 것”이라고 위로를 덧붙였다.



대학 실험실서 증기 노출 사고...2명 부상

서울 노원구 한 대학 연구실에서 학생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인원 51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오후 8시 12분께 현장 조치를 마쳤다.



충주서 외조모 살해 혐의 30대 남성...긴급체포

A씨는 범행 다음 날인 26일 오후 8시께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학 연구실서 실험 폐기물 처리하다 화상…학생 2명 병원 이송

사고는 황산과 과산화수소 혼합물에 아세트산을 첨가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수증기에 노출된 학생 2명이 얼굴 부위에 각각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는 황산과 과산화수소 혼합물에 아세트산을 첨가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맑고 추운 날씨 계속…월요일 미세먼지 ‘나쁨’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를 오르내리겠다.화요일(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8~3도, 낮 최고 기온은 0~9도가 되겠다.목요일(1일)과 금요일(2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는 내내 흐리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8~6도, 낮 기온은 1~10도가 예상된다.



충주 아파트서 함께 살던 외할머니 살해한 30대 긴급체포

A 씨는 외조모와 해당 아파트에서 단둘이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동생은 집안, 형은 입구서 발견(종합)

27일 오전 0시 32분께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7층 A씨 집에서 불이 나 A씨가 숨졌다. 화재 조사를 위해 현장을 탐문하던 경찰은 아파트 입구에서 숨져 있는 A씨의 형을 발견했다. 이날 불은 아파트 내부 40㎥ 등을 태워 1천1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약 제때 안 먹어서" 치매 노모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구속송치

3개월간 수 차례 폭행 정황…존속폭행치사→존속학대치사로 혐의 변경 밥과 약을 제때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치매를 앓는 80대 노모를 지속적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이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9월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3개월간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여러 차례에 걸쳐 주먹이나 발, 손바닥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주서 외조모 둔기로 쳐 살해한 30대 긴급체포

A씨는 B씨와 해당 아파트에서 단둘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주말에도 전 통일교 한국회장 소환···공소시효 완성 전 속도내나

통일교가 정치권 인사들에게 접근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송광석 전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7일 교단 핵심 관계자를 소환하며 금품 흐름 추적에 나섰다. 공소시효 완성 전 수사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 속초에 강풍주의보 해제…양양 등 7곳 건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속초시평지에 내렸던 강풍주의보를 27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범죄자 표심 챙기냐"… 李정부 '가석방 확대' 둘러싼 오해와 현실 [주말의 디깅]

형기를 모두 채우고 출소한 수형자의 재범률은 29.2% 로, 가석방 출소자보다 4.3배 높다. 가석방 확대시 납득 가능한 기준과 엄격한 심사 원칙을 마련하고, 가석방 심사 과정과 판단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 '디깅 digging'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주말의 디깅] 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가석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현재 정부가 가석방 카드를 꺼내 든 핵심 이유는 한계치에 다다른 교정시설 수용 능력 때문이다.실제 교정시설 과밀화 문제는 시급한 상태다. 하지만 실제로는 강력범에 대한 가석방 심사는 매우 엄격하다. 법무부는 "강력사범에 대한 엄정한 가석방 심사를 유지하되, 재범 위험성이 낮은 수형자에 대한 가석방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오해는이다. 또한 가석방 중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즉시 재수감된다. 가석방 기간이 지나야 비로소 형 집행이 종료된 것으로 본다.실제 통계를 보면 가석방은 재범 방지에 효과적이다.



의원 단톡방에 '강아지 사진' 올렸다가..'성희롱' 징계 받은 시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주시의회는 26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일부 시의원이 단체 대화방에 부적절한 사진을 게시한 행위와 관련해 지방자치법상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인정해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A의원은 단체 대화방에 암컷 강아지의 생식기가 노출된 사진을 올리며 "귀엽다"고 말했지만, 일부 여성의원들은 "성희롱을 유발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월 15일 시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라온 한장의 사진이 논란이 됐다.



'성폭행 혐의' NCT 출신 태일, 징역 3년 6개월 확정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들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그룹 NCT 출신 가수 태일(본명 문태일)이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만난 외국인 여성 관광객이 만취하자 지인들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올해 7월 1심은 "피해자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인 상태를 이용해 순차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태일과 이씨, 홍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민주당 "국힘, 쿠팡 연석 청문회 협조하라"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국회 연석 청문회 추진에 소극적인 국민의힘을 향해 "대기업 대변인 노릇만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본질은 거대 플랫폼 기업의 안일한 보안 인식과 무책임한 책임 회피"라며 "국민의힘은 기업의 과오는 외면한 채 정부 책임만을 부각하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수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기업의 '셀프 면죄부'에 동조하는 태도를 멈추고 쿠팡 연석 청문회 개최에 즉각 협조하라"고 밝혔다.



치매 앓는 80대 노모 폭행→사망…50대 아들 “밥·약 제때 안 먹어서”

A 씨는 그동안 B 씨와 단둘이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자매들한테 추파 그만” 교회서 쫓겨난 30대 남성…회장이 보낸 문자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교회에서 거부당한 30대 남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문자 말미에는 “답장하지 말라”는 문구도 포함돼 있었다.



퇴근길 지하철서 쓰러진 승객…3년차 간호사는 거침없었다

6호선 열차서 응급조치로 승객 구한 고대안암병원 박상은씨 조현영 김동한 수습 = 금요일 퇴근시간 지하철에서 쓰러진 남성을 응급조치로 구한 간호사의 선행이 차디찬 연말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이미 의식을 잃은 듯해 위급한 순간이었다. 한 여성이 먼저 CPR을 하겠다고 나섰다. CPR을 하던 여성이 힘에 부쳐 "더는 못하겠다. 박씨는 에 "처음엔 당황했는데 상황을 딱 마주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서게 됐다"며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사망…동생은 집안, 형은 아파트 입구서 발견

27일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7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나 형제가 사망했다. 화재 조사를 위해 현장을 탐문하던 경찰은 아파트 입구에서 숨져 있는 A씨의 친형 B씨를 발견했다.



"수련병원 지정 기준에 전공의 배상보험 의무 가입 명시해야"

박창용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정책이사는 27일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실효성 있는 전공의 배상보험을 위한 현장 제언'을 주제로 이렇게 제안했다. 대한응급의학회지에 따르면 2012∼2021년 응급의료 관련 형사 사건 피고인 28명 가운데 전공의는 전문의(17명) 다음으로 많은 9명(32.1%)이었다. 박 이사는 "정부는 8개 과목만 지정해 수많은 전공의가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며 "또 형사 보호 조치가 없다는 점에서 가장 중대한 지원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밥, 약 제때 안 먹어서”···치매 노모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구속 송치

치매 상태인 80대 노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50대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9월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3개월 간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4일 오전 11시쯤 B씨가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2015년부터 치매를 앓는 B씨와 대부분 기간을 둘이 지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찰, 주말에도 前한국회장 등 통일교 관계자 줄소환…로비 추적(종합)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2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6시간 동안 이모 전 통일교 한국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국회장은 한국의 통일교 신도들을 총괄하는 직위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에도 통일교 자금 관리 등에 관여한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018년 무렵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전 전 장관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경우 이달 말 공소시효가 완성될 수 있다.



퇴근길 열차서 쓰러진 승객 구한 백의의 천사

6호선 열차서 한 여성승객과 함께 응급조치한 고대안암병원 박상은씨 지하철에서 쓰러진 남성을 한 간호사가 응급조치로 구했다. 놀란 승객들이 그에게 다가갔고, 소방 당국과 역무원에게 상황을 신고했다. 이때 한 여성이 먼저 CPR(심폐소생술)을 하겠다고 나섰다. CPR을 하던 여성이 힘에 부쳐 “더는 못하겠다.



목사탕 먹어도 계속 건조했던 이유…“소금 뿌리는 꼴” [알쓸톡]

목사탕의 고농도 당분이 목 세포의 수분을 빼앗아 오히려 건조하게 만들고 침을 끈적이게 할 수 있다.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보습과 면역력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 겨울철 감기로 아픈 목을 달래기 위해 식도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사탕을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겨울철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목 보습이라는 설명이다.가습기가 없다면 자기 전 머리맡에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를 높일 수 있다. 생리식염수로 가글을 하는 등 목 목 점막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단순히 목사탕에 의존하기보다는 선제적인 보습을 통해 목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전 남친과 한번만 더 자고 싶다"..시한부 아내의 마지막 소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후 "왜 하필 나지? "라는 식의 말을 하며 돌봐주는 가족, 친구, 의사나 간호사, 혹은 신에게까지 '분노'를 표출한다. 등의 극심한 '우울증' 증세가 나타난다. 이 단계에서 환자는 별 말을 하지 않지만, 가끔 슬픔을 표현할 때 옆에 있어주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우울함을 예민하게 받지 말고, 최대한 부드럽게 받거나 혼자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모든 감정이 지나가면 이젠 피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이대로 조용히 아침을 맞이하자." 현실을 받아들이는 '수용' 단계가 온다.이 단계에선 우울하지도 않고 활기차지도 않으며, 차분하게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형은 아파트 1층, 동생은 집 안서 발견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2분경 동구 판암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남양주 이륜차 정비업체서 불…진화 중

27일 오후 2시 55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의 한 이륜차 정비업체에서 불이 났다.



통일교 로비 의혹 수사...주말도 관계자 2명 소환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친 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경찰청사를 떠났다.경찰은 이날 오후 통일교 자금 관리 등에 관여한 관계자 1명을 추가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체 장애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할머니가 죽여달랬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27일 둔기로 외조모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동생은 집안, 형은 입구서 발견(종합2보)

밤사이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형제 2명이 숨졌다.



"홀로 남겨진 지 364일째, 아무것도 하지 못한 아빠가 미안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앞둔 유가족 추모대회서 편지 낭독 "가족 없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지 오늘로 364일째….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아빠가 너무나 미안했고 또 미안했다." 김씨는 "지칠 때면 추모관에서 한없이 울면서 다시 다짐하고 있다"며 "무너지지 말고 아빠답게 행동할 테니 지켜보고 응원해달라"고 울먹였다. "나는 영원히 남편·아빠임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오늘도 너희들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많은 사람 앞에 섰다"고 울부짖으며 허탈해했다.



외조모 살해한 충주 30대 "할머니가 죽여달라고 했다"

A씨는 지난 25∼26일 사이 충주시 교현동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외조모 B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둔기로 외조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다만 체포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해룡 경정 수사팀, 공수처 압수수색 영장 접수 불발

이에 대해 백 경정은 "킥스(KICS) 시스템상 인쇄된 수신처를 수정할 수 없어 수기로 고쳤다"며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실체 판단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백 경정 수사팀은 인천공항세관과 김해세관, 서울본부세관,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등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에 신청했으나, 합수단은 소명 부족을 이유로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백 경정은 검찰의 영장 불청구 이후 추가 자료를 확보해 공수처에 다시 영장을 신청했으나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양주 이륜차 정비업체 불…약 2시간만에 초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2대와 인력 68명을 현장 진화에 투입, 오후 4시 42분쯤 초진(화재가 충분히 진압돼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난해서 비행기 1등석서 라면 먹어”…김동완도 비판한 ‘가난 밈’

최근 스레드를 중심으로 유행한 ‘가난 밈’은 가난한 형편을 토로하며 사진을 올린다.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자신의 부유함을 과시하는 포인트가 담겨 있다. “지긋지긋하다. 라면 먹는 지독한 가난”이라며 비행기 1등석에서 라면을 먹는 인증 사진을 찍어 올리는 식이다.



마지막 토요일도 도심 집회…"내란 단죄" vs "윤 어게인"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제171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500여명이 모였다. 무대에 오른 전 목사는 "검찰청을 해체하면 범인은 누가 잡느냐"며 "헌법 전문에 보장된 4·19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주말도 통일교 줄소환…전재수·임종성·김규환 수사 속도

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의 모습. 이 전 회장은 통일교 내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인사로 금품 로비 의혹 시점과 맞닿은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회장직을 지냈다. 한국회장은 통일교의 한국 신도들을 총괄하는 직위로 알려졌다.경찰은 오후 2시에도 또다른 통일교 관계자 1명을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본부장이 접견 조사를 거부하자 곧바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 조사에 나선 것이다.



[속보]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는 27일 오전 9시25분께 김건희...



당진시민들 "신유빈 만세"... 쌀 매출 대박 터뜨리고 기부까지 '지역 경제를 살렸네'

충남 당진시 전체가 '탁구 요정' 신유빈 앓이에 빠졌다.단순히 예뻐서가 아니다. 지역 경제를 살려준 '복덩이'가 거액의 기부금까지 들고 찾아왔으니, 당진 시민들 입장에선 업고 다녀도 모자랄 판이다.27일 당진시 관계자들의 입은 귀에 걸려 내려올 줄 몰랐다. 이날 당진을 찾은 신유빈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쾌척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진짜 화제는 기부금 뒤에 숨겨진 '매출 성적표'다.



[속보]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종료를 하루 앞둔 27일 김기현 의원 부부를 기소했다. 김 의원의 배우자인 이모씨는 김 여사에게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지원한 대가로 가방을 선물한 혐의를 받아 왔다. 처음엔 이씨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이후 가방 결제 대금이 김 의원 세비 계좌에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나면서 김 의원도 함께 피의자로 입건됐다. 특검팀이 가방 선물 시점으로 특정한 날은 김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로 당선된 전당대회 날(2023년 3월8일) 직후다. 다만 특검팀은 김 여사 대상 선물이 당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을 밀어준 대가인지 등 구체적 경위까지는 규명하지 못했다. 특검팀은 한정된 수사 기간과 관련자들의 비협조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 혐의까지 규명하진 못했지만 이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단 입장이다.



서울 암사동 다세대주택서 방화 추정 불…3명 중상

이 가운데 3명이 중상을, 2명은 경상을 입고 소방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죽고 싶다고 해서”…함께 살던 외조모 살해 30대 구속영장

그는 해당 아파트에서 외조모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충주 교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던 80대 외조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를 토대로 신고 당일 오전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백해룡 "공수처에 압수수색 영장 신청했지만 접수 거부"

'세관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백해룡 경정 수사팀이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 기각에 반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영장을 신청하려 했으나 접수 단계에서 무산됐다. 백 경정은 27일 본인의 SNS를 통해 지난 23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기 위해 약 3500쪽 넘는 수사기록을 들고 공수처를 방문했으나 '접수 보류'라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 경정은 수사팀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합수단의 실체와 그 구성원들이 드러나는 것을 감추고자 대검과 동부지검은 직제표 조차 만들지 않았고 경찰청은 마지못해 킥스(KICS)만 열어주었을 뿐 백해룡팀은 경찰 편제에 없는 검찰 합수단 소속이라고 떠넘기면서 통신 결재도 차단해버렸다"며 "이런 기괴한 파견조치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혐의’ 양남희·이기훈 불구속 기소

또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약 305억 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도 있다.이 전 부회장은 지난 7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9월 검거됐다. 또 8월에는 전남 목포시 소재 병원 등에서 처방받은 약품을 이 전하기도 했다.



강동구 다세대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5명 부상

27일 오후 3시 37분께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33명과 차량 33대를 투입해 40여분 만인 오후 4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27일 오후 3시 37분께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강동구 암사동 다세대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3명 중상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7분께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147명을 토입해 화재 발생 40여분만인 오후 4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완도군 넙도 주민들 ‘가뭄 악몽’에 시름…3년 전 561일 제한급수

27일 전남도와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 노화읍 넙도는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관심’ 단계가 유지돼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넙도에는 6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이들은 저수지인 넙도제를 주 수원으로 삼는다. 올해 12월 이 지역 누적 강수량은 1107㎜로 전년 대비 66% 수준에 그치면서 가뭄 우려가 커졌다.장기적 해결책으로는 노화도-넙도 급수구역을 연결하는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날씨] 강추위 누그러져 서울 낮 최고 5도…중부지방 눈비

오후부터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전북과 경북 등지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



전북대, ‘학폭 이력’ 수시 지원자 18명 전원 불합격

2026학년도 전북대학교 수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조치 이력이 확인된 수험생들이 모두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 가운데 학교폭력 기록(4~8호 조치)이 확인된 수험생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치는 전북대가 학교폭력 이력의 입시 반영 범위를 전면 확대한 데 따른 결과다. 전북대 전형 기준에 따르면 학교폭력 조치 1~3호는 5점, 4~5호는 10점, 6~7호는 15점이 각각 감점된다.



(사)부산컨트리클럽, 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1000만원 후원

클럽은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단체로 평가받아 왔다.이 같은 기부문화 중심에는 김영주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김영주 이사장은 평소 "단체와 조직이 성장할수록 사회에 대한 책임도 함께 커져야 한다"는 신념 아래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이번에 기부한 후원금 1000만원은 내년 상반기 세자녀 출산 5가정에 각 200만원씩, 부산컨트리클럽 이름으로 전달된다.한편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영식 이사장은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보수를 받지 않고 오직 출산 장려와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지난 23일 50가정에 1억원을 출산축하금으로 지원했다.이로써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927가정에 18억80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전달하며 출산·양육 가정을 꾸준히 응원해오고 있다.재단은 그동안의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출산과 양육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알리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건희 특검,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양남희·이기훈 기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관계사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혐의로 양남희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수사 개시 후 삼부토건을 첫 강제수사 대상으로 삼아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의 주가 급등과 김건희씨의 관련성 여부를 수사했다. 이씨는 이 전 부회장이 지난 7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잠적할 때 차량과 통신 수단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암사동 다세대주택서 불…3명 중상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7명이 다쳤다.



"중국인이 가장 많다"…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160만명 돌파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이 올해 처음 160만명대를 넘어섰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48만8091명에 비해 8.0% 증가했다.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해 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의미한다. 수도권에서 등록외국인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곳은 5만4584명이 거주하는 경기 화성시였다. 경기 시흥시(4만2158명), 경기 안산시 단원구(3만8398명), 경기 평택시(3만5893명)도 등록외국인 밀집지로 꼽혔다.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29.8%로 가장 많았다.



2025 마지막 토요일도 도심 집회···“내란 단죄” vs “윤 어게인”

27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각각 서초구 대법원 인근,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년 마지막 토요일인 27일 진보·보수 양 진영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제171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부산 동래구서 멧돼지 출몰 신고…당국 수색 나서

관할 자치단체는 주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외출할 경우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7일 오후 8시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인근에서 멧돼지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204회 로또 1등 ‘8, 16, 28, 30, 31, 44’···보너스 번호는 ‘27’

2025년 마지막 ‘로또’ 당첨자가 발표됐다. 총 18명으로, 약 16억60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8명으로 각자 약 16억6101만원을 받는다.



1204회 로또 1등 18명…당첨금 16억6000만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20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6, 28, 30, 31,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동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발령했던 풍랑주의보를 27일 오후 11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 해제 / 27일 21:00 발표 / 27일 23:00 발효 /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기상청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발령했던 풍랑주의보를 27일 오후 11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트렁크 가득 과자에 짜장면 50그릇 선결제…평범한 남성의 따뜻한 선행

서울에 거주한다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인터넷으로 여러 기관을 찾아보다가 강화도 있는 한 보육원을 발견했다”며 “정말 외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방문 전 보육원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물었다고 한다. 보육원에 도착한 그는 과자를 전달하자 아이들이 환하게 웃어줬다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동해남부먼바다에 28일 0시 풍랑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발령했던 풍랑주의보를 28일 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 부산시 청소년활동대상 시상식'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서

신청자 가운데 △청소년 부문 13명 △청소년지도자 부문 3명 △지방행정상 1명 △의정상 부문 1명 △언론상 부문 1명이 본선 심사대상으로 선정됐다.지난 9일 청소년 관련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청소년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부산시장상(경남정보대 송인서) △부산시교육감상(동의대 박혜선, 영산고 김지은, 사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여나경) △부산시의회의장상(동래여고 정혜원, 동의대 문재영, 동명대 오채영) △사단법인 부산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상(부산영상예술고 권수현, 남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신민아, 대신여중 전예현, 부산동중 정유준, 동명대 최해인, 동서대 현우진) 등 청소년 13명 △청소년지도자 부문(금곡청소년수련관 정호선, 양정청소년수련관 이경현, 구덕청소년수련관 이지연) △지방행정상 부문(부산진구 김영욱 구청장) △의정상 부문(부산시의회 이종진 시의원) △언론상 부문(부산일보 강성할 부국장) 등 총 19명이 상을 받았다.부산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박용하 이사장은 "부산청소년인재상이 17회를 맞아 부산청소년활동대상으로 발전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청소년, 청소년지도자,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지방행정, 의정상, 언론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부산의 미래를 위해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수상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박수영 운영대표는 "이번 시상식은 부산지역 청소년활동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분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는 건강한 활동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각

Current Time in New York
1120am
Wed, August 27
6:18am 13:18 7:36pm

🪙암호 화폐

📈 주식시장동향

⌚ 현재시간

💱 환율변환

📧 문의 및 건의

이름

이메일 *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