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尹 ‘체포 방해’ 등 10년 구형… “직권남용 중대 범죄”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10년 구형은 1심 법원이 선고할 수 있는 법정형 상한인 징역 11년 3개월에 가까운 중형이다.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계엄 선포의 원인을 거대 야당에 돌리며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기업 정리해고 때 합법적 파업 가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노동쟁의를 규정한 노동조합법 2조 5호 관련 지침에 따르면 기업이 합병 분할 매각 양도 등 경영상 결정을 하는 것은 단체교섭 대상이 아니다.
정청래 “2차 특검-통일교 특검, 새해 첫 법안 처리”
민주당은 이날 통일교와 신천지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개입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고 최장 170일까지 수사가 가능한 통일교 특검법을 발의했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특검 “尹, 중무장한 경호처 사병화… 대통령 지위 이용해 법치 파괴”
“국가비상사태를 발생시킨 원인은 거대 야당. 국민 깨우기 위해 그런 걸(계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윤석열 전 대통령)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관 311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징역 10년을 구형하며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따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내려질 예정이다.
“김건희 최소 11점 금품 수수” 특검, 알선수재 혐의 기소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각종 인사 청탁과 함께 고가의 귀금속과 가방, 미술품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이 회장이 귀금속을 건네며 사업상과 함께 “맏사위인 박성근 전 차장검사를 공직에 임명해 달라”고 청탁했다고 보고 있다. 김 여사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2점을 받은 혐의로도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도 기소했다.
‘尹관저 이전 특혜’ 김오진 前국토부 차관 구속기소
특검은 김 전 차관과 황 전 행정관이 공무원으로서의 직권을 남용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관저 이전 공사를 맡도록 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26일 구속 기소했다. 관저 이전 공사를 맡았던 김태영 21그램 대표는 이들과 함께 다른 건설업체 명의를 빌려 추가 공사 계약을 맺는 방법으로 정부로부터 16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청래 “김병기 논란, 매우 심각”… 與서도 金사퇴 논란
당 지도부가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사과하면서 여론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과거 보좌진들의 잇단 폭로로 각종 갑질·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항공사 호텔받아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자 “비용을 반환하겠다”며 사과했다. 가족의 지역구 소재 종합병원 이용 특혜 주장과 부인이 김 원내대표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받아 수백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폭로에 대해선 부인했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김 원내대표 거취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與 “통일교 특검서 ‘신천지 野가입’ 의혹 수사”… 野 “반쪽짜리”
앞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법원행정처장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명하도록 하는 특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또 통일교의 정치인 금품 지원 외에도 한일 해저터널 등 통일교 관련 사업과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등 사실상 국민의힘을 겨냥한 의혹들을 수사 범위에 포함시켰다.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정말로 진실을 밝힐 생각이 있느냐. 정 대표는 “당정대 엇박자를 낸 적도 없고 자기 정치와도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며 “취임 이래 굵직굵직한 법안들을 처리할 때 당정대 조율 없이 혼자 처리한 적 없다. 긴밀하게 협의하고 다 조율해 왔다”고 했다.
대통령실, 허위정보 손배법 거부권 않기로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야권과 시민단체에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대통령실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은 언제나 입법 과정에서 국회 논의를 존중하고 거기에서 진행되는 논의를 지켜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거부권 요구를 이재명 대통령이 행사할 가능성은 없다는 취지다.
핵잠 과시한 김정은, 군수공장 찾아 “미사일 생산능력 확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간부들과 함께 화성(KN-23) 계열 단거리 탄도미사일 생산 공장으로 추정되는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생산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北 노동신문 일반자료 전환, 도서관서도 본다
정부가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일반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쿠팡 ‘셀프조사’에… “얄팍한 잔수로 매 벌어”
민주당은 이날 “대국민 기만극을 중지하라”고 밝혔다.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3300만 국민의 일상이 털렸는데 쿠팡은 ‘탐정 놀이’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인정보 유출 책임과 탈세 의혹, 심야 배송 과로사, 영업정지 가능성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연석 청문회엔 불참한다.
韓, 필리핀에 6억달러 규모 호위함 2척 수출 계약
HD현대중공업은 3200t급 최신형 호위함 2척을 건조해 2029년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하게 된다.
경찰, ‘통일교 폭로’ 윤영호 체포… 까르띠에도 압수수색
통일교의 정치권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의 첫 폭로자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26일 체포해 강제 조사에 나섰다. 윤 전 본부장이 24일 변호인 입회 문제 등을 이유로 접견 조사를 거부하자 임의 조사 대신 강제 조사로 전환한 것이다.
檢, ‘패트 충돌’ 국힘 이어 민주당도 항소 포기
19일 1심 재판부는 민주당 박범계 박주민 의원에게 벌금 300만 원의 선고유예를,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등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검찰은 상소를 포기했으나 일부 피고인의 항소로 2심 재판은 계속된다. 박범계 의원과 표창원 전 의원을 제외한 박주민 의원과 김 비서관 등 8명이 항소장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위성락, 유엔 사무총장에 방북 요청한듯…대통령실 “확인 어렵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그러나 상세한 논의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질의 대가' 후원 의혹까지…김병기 거취론 여당 내 확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후 첫 공식 회견을 열고 있다. 윤창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박종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코너에 몰렸다. 당원과 국회의원들이 뽑은 선출직"이라며 "저도 이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이미 진행 중인 터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시기 선정 등 여러 대목에서 계파 분열이 노출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중·한일 정상회담 앞두고…동북아 '핵잠 경쟁' 본격화
동북아 주요국이 직간접적으로 '핵잠 경쟁'에 돌입하면서 내달 초로 예상되는 한중·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묘한 신경전이 읽힌다.북한은 25일 미국 본토를 겨냥한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한미가 핵추진잠수함 확보를 위한 별도의 협정을 체결한다고 발표한 다음 날이다. 우리 정부가 핵잠수함 도입을 위해 미국과의 협정 체결을 검토하는 초기단계인 것과 비교하면, 북한이 공개한 핵잠은 외형이 거의 완성된 형태로 보인다.북한은 한미의 핵잠 협력을 핵무기 고도화의 명분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4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에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대처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의 핵잠수함 공개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 외교소식통은 "중일갈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전선이 더 넓어지는 건 모두가 원하지 않는 방향"이라고 말했다.핵잠수함 도입 목적이 북핵 억제에 있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AI돋보기] 미국은 왜 AI를 '국가 총력전'으로 키우나
트럼프 '제네시스 미션', 과학·안보 전략으로 격상 데이터·전력·빅테크를 묶은 AI 승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승부수, 'AI판 맨해튼 프로젝트'의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인공지능(AI)을 단순한 신기술 육성 차원을 넘어, 2차 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에 버금가는 국가 안보와 과학 전략의 '심장'으로 격상시켰다. 이는 미국의 AI 전략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연방 정부 창고에 묵혀있던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형 AI 플랫폼으로 묶어, '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실험 에이전트'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행정명령은 DOE를 컨트롤타워로 지정했다. 측정과 검증을 거친, 말 그대로 "돈 주고도 못 사는" 고순도 자산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이 굳이 "맨해튼 프로젝트급" 혹은 "아폴로 계획급"이라는 수사를 쓰는 이유는 분명하다. 제네시스 미션은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를 묶어 10년 내 미국의 과학 연구 생산성을 두 배로 높이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과 전력망 확충 이슈가 한 묶음으로 논의되고 있다. 보수 싱크탱크와 에너지 업계는 "규제를 풀고 원전과 화석연료 발전을 늘려야 AI 패권을 지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바이든 시절 빅테크가 안전 기준 준수와 평가 의무 등 '관리와 감독의 대상'이었다면, 트럼프 2기의 제네시스 미션은 이들을 "국가 전략 파트너"로 격상시켰다. "과도한 안전 규제가 중국 좋은 일만 시킨다"는 이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모양새다. 중국의 데이터 통제와 군사 AI 굴기에 맞서겠다는 의도다.
[신년인터뷰] ① 최호정 서울시의장 "지방의회법, 내년 2월까지 통과돼야"
-- 서울시의장으로서 임기 1년 반을 보냈다. 그간의 소회는.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올해로 34년인데도 지방의회의 존재도 모르는 시민들이 있다. 시민에게 지방의회가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증명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여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서울시의회의 숙원이었던 3급 의정국장 신설 등 의회 발전 과제도 관철했다. 그 덕분인지 최근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 피드백이 눈에 띄게 늘었다. -- 올해 시의회 활동을 평가한다면, 특히 아쉬운 점과 성과를 낸 점을 꼽는다면. 모두가 말을 앞세울 때 서울시의회는 행동으로 실천했다. 앞서 말했듯 현장민원과를 신설해 시민 삶의 현장으로 들어갔고, 소방공무원과 지구대·파출소 경찰의 처우를 개선했다. 특히 의미 있게 생각하는 성과는 우리 사회가 그림자 취급했던 무급 가사·돌봄노동이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새 길을 연 것이다. 일례로 서울시의회는 올 초부터 서울시와 함께 규제와의 전쟁을 선포해 규제개혁 노력을 기울였지만, 정부가 꺼내든 10·15 부동산 규제에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 외에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 시의회는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서울시의 시정을 평가한다면. 서울 시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방의회법 의의와 제정 필요성을 시민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남의 엔진을 빌려 쓰는 자동차를 상상해 보라. 지금 지방의회가 그런 상황이다. 국회에는 국회법이 있지만, 지방의회에는 지방의회법이 없다. 지방의회법을 제정하는 건 지방의회가 지방의회답게 일하도록 독립된 엔진을 달아주는 일이다. 지방의회 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 현재 발의된 지방의회법만 4개다. 지방의회법이 내년 지방선거로 출범하는 지방의회에서부터 적용되려면 내년 2월 중에는 통과가 돼야 한다. -- 현재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이 다수라 더불어민주당이 의사 진행에 불만을 드러내는 일이 잦다. 이에 대한 입장은. 타협이 이뤄졌다면 더 좋았겠지만, 양당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또한 의회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나. 그 원인과 앞으로 지방의회, 지방자치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은.
[신년인터뷰] ⑥ 조원휘 대전시의장 "대전충남 통합, 5극3특 롤모델 기대"
조 의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의회는 지난 3월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위원회를 출범해 시·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행정사무 감사와 내년 본예산 심의를 잘 마무리했다. 대전시의회는 단순히 행정을 평가하거나 예산을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대전시의회는 올해 전국 최초 조례 6건을 발굴했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갈수록 심화하는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중 하나이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3월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위원회를 출범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다각적인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정치적 이해관계나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통합은 지양해야 한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서울특별시 수준으로 대폭 이양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제대로 실현해야 한다. -- 대전지역 급식 조리원 파업으로 학교 급식 파행이 지속되고 있는데. 물론 근로자들은 노동 쟁의를 할 수 있는 법적인 권한이 있다. 하지만 학교 급식 조리사들이 필수 종사자가 아니어서 파업 시에도 대체 인력을 투입할 수 없다. 근본적으로 학교 급식 조리사들을 필수 사업장의 필수 종사자로 분류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야 한다. 올해 대전은 혼인율 전국 1위, 출생률 3위로 의미 있는 인구 변화를 주도했다. 대전시의회는 저출산·고령화라는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하기 위해 힘쓰겠다.
[신년인터뷰] ⑧ 임채성 세종시의장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노력"
임 의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6개월간 더 높은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세종시의회가 올해 회기 100회를 넘겼다.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더불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자리 잡으려면 현재 발의된 행정수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는 방법도 있다. 행정수도에 걸맞게 촘촘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 종종 양측이 대립하는 모습이 외부로까지 드러나곤 한다. 갈등은 협치로 풀어야 한다. -- 성비위 의원 제명, 직원에 대한 갑질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제명된 의원 사건은 4기 의회 출범 초반에 벌어진 일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마무리 짓는 성격이 짙다.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 -- 갑질 의원을 제명할 수 있도록 징계 기준을 강화한 이유는. 기존에 갑질 징계 수위가 경고·주의 등에 그치면서 약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의원 스스로 각성하자는 차원에서 처벌 기준을 강화했다.
[신년인터뷰] ⑨ 김진경 경기도의장 "시대적 과제 지방의회법 제정 이룰 것"
전국 최대 지방의회를 이끄는 김 의장은 와 신년 인터뷰에서 "지방의회 스스로 조직을 구성하거나 예산을 편성하고 감사할 권한을 갖지 못하고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이라는 법적 기반 위에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때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완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원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양우식 운영위원장과 연계된 운영위원회 파행 사태와 관련해서는 "의정 전반이 타격을 입는 상황이라 양 위원장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사퇴를 재차 요구했다. -- 제11대 경기도의회가 곧 막을 내린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총평은.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들의 단체장 출마에 따른 의정 공백 대비책은. -- 지난 8월 출범한 3기 여야정 협치위원회가 일정 부분의 성과와 함께 행정사무감사 파행 사태 등에 따른 역할론에 대한 비판도 나오는데. 의장으로서 여야와 집행부가 언제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그 협력이 다시 민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끝까지 수행하겠다. 지방의회법 제정이라는 법적 기반 위에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때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완성되고 도민께서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뛰려고 한다.
“현상금 100억원 걸렸다” 외신이 주목한 '어둠의 北은행가' 심현섭은 누구
이는 북한이 국제 제재를 받는 다른 국가들과 암호화폐를 매개로 물자 대금을 결제하거나 자본을 교환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WSJ는 설명했다.심현섭은 유령 회사 네트워크를 동원해 미국 금융망의 감시를 피했다.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가짜 '말보로' 담배 제조를 위해 100달러 지폐로 80만달러 이상을 잎담배를 사들이는 자금으로 지급한 적도 있다.심현섭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지 않다.
김정은, 푸틴에 새해축전…"가장 진실한 동맹, 누구도 못 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동맹관계를 최고로 평가하고 유지·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그 누구도 (중략) 공고히 결합된 두 나라 인민의 관계와 양국인민의 단결을 깨뜨릴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날 축전은 앞서 푸틴 대통령이 18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 대한 답신 성격으로 보인다. 이날 김 위원장의 축전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1면에 실렸다. 1년 전에도 북한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새해 '축하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날씨] 평양 영하12도…"전반적 지역 추위주의경보"
27일 북한 전지역이 대체로 흐리다가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이날 지역별 날씨 전망.
[글로컬] "중동엔 석유, 중국엔 희토류"…'고래싸움' 비켜가려면
한국 'IMF 금모으기' 벌일 당시 중국은 국가적 희토류 전략 마련 한미일·제3국 공급망 구축과 대체기술 개발…남북협력도 대안 한승호 선임 = "중동에는 석유가 있고,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국가 최고 지도자의 이 언급 이후 중국은 희토류 개발에 본격 나섰다. 2024년 미국지질조사국(USGS) 희토류 생산통계를 보면, 중국이 27만t으로 세계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이런 점 때문에 서방국은 환경 보호를 위해 희토류 산업을 포기하고 수입해서 사용했다. 중국은 저임금 노동력을 바탕으로 산업을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희토류 개발과 수출을 통제해 많은 에너지 소모와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업을 규제하고 질적 발전을 꾀한 것이다. 중국은 개발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며 희토류 생산 대국의 지위를 누리게 됐다. 중국은 매장과 생산 측면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매장량 2위인 브라질로부터 희토류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다. 그러면서 베트남 등 주요 희토류 생산국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적극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북한은 남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남 "김병기 부인, 업추비 유용? 법률 리스크" [한판승부]
박종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황진환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김병기 배우자의 육성 녹취를 입수했다라는 건데.◆ 김용남> 근데 이거는 무슨 도덕적 비난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정 의원님.◆ 정옥임> 아니, 이건 거의 뭐 이전투구인 것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정말 보좌진의 전화기까지도 자기가 들여다볼 수 있도록 커피 타라고 그러고 저는 그 내용을 보는 순간 김병기 의원이 원래 국정원 출신이잖아요. 이거는 거의 이런 정도면 스페셜 에이전트 급이다.◇ 박재홍> 공작 수준이다.◆ 정옥임> 네. 좀 아픈 얘기를 하자면 지금 법인카드 얘기하셨잖아요. 근데 우리가 지금 과거에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에 그 법인카드 얘기 많이 했었잖아요.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시는데 그분 지금 영부인 잘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막 지금 머릿속이 혼란스러운 거예요. 아무튼 간에 지금 거대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이런 문제가 당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고요. 근데 이게 또 묘하게 왜 그동안에 우리가 명청 관계 갈등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근데 이분은 누가 뭐래도 친명이시잖아요, 원내대표로서. 근데 오늘 또 100일 날도 회견을 안 했던 당 대표가 147일 만에 회견을 하더라고요. 팝콘각이죠, 뭐.◇ 박재홍> 정 의원님 입장에서는 팝콘각이다라는 말씀이고 박 실장님도 말씀주시죠. 그러니까 이게 이제 다른 폰에서 이제 텔레로 로그인을 하면 인증 번호가 뜨는데 그 2~3분 사이에 해서 다른 그 뭡니까? 다른 it 기기에서도 텔레그램을 볼 수 있도록 그러니까 몇 개의 계정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라고 지금 예측하는 거잖아요.◆ 박성태>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그리고 김병기 의원이 그 내용을 공개하면서 계엄을 희화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 전직 보좌진들의 주장입니다. 그거는 누군가 계엄에 대해서 한 보좌관 가족이 그렇게 얘기해서 그러면 안 된다는 말을 하는 와중에 그 부분만 김병기 의원이 발췌해서 보낸 거다라는 게 이제 그들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얼추 보면 뭐 사실 뒷담화 했던 방이기 때문에 일부 비난 소지나 이런 게 있을지언정 사실 뭐 뒷담화 할 때 어느 정도는 수위는 모르겠어요. 못 막습니다.◇ 박재홍> 그러니까 어떻게 합니까?◆ 정옥임> 그러니까 적어도 이 의원실은 패밀리 비즈니스 했던 것 같아요. 말씀하시기?◆ 이재영> 아니요. 그랬다면 김건희보다 더 나쁜 거 아니에요? 지금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박재홍> 저희는 깔끔한 분들 위주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영> 근데 생각해 보세요. 이게 지금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이게 저는 사실 며칠 전에 민주당 주도로 언론 통제법인가요. 입장 표명 오늘 밤에라도 해야죠.◆ 박성태> 근데 조금 전에 들을 만나서 한 얘기를 제가 이제 그쪽에 있었던 분들에게 카톡에 올라온 내용으로 보면 사퇴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여요. 저는 이제 상임위를 환노위하고 법사위에 했거든요. 근데 다른 상임위에는 그렇게 뭐 어디 회사에서 숙박권 주고 이런 건 전혀 몰랐어요. 그런 게 있어요?◆ 정옥임> 국토위니까 그게 가능했었죠.◆ 김용남> 아니요. 정무위였어요, 정무위.◆ 정옥임> 아니 칼, 대한항공 국토위도 했었어요.◆ 김용남> 그때는 국토위였어요? 진짜 모르는 게 많아, 보면.◆ 정옥임> 저기 제가 신경이 쓰여요. 그래서 지금 국민의 힘에서 왜 이거에 대한 가열찬 비판이 안 나오는지에 대한 또 의심스러운 또 그 눈초리들이 지금 막 비등하고 있다라는 것 하고요. 그다음에 여기서 지금 우리가 국회의원이 특혜를 받은 거에 지금 이제 초점을 맞춰서 얘기하는데요. 이제 김용태 의원은 이제 이 각종 특혜 관련해서 여당에서 특혜 전수조사 역제안하면 국민의힘이 받을 수 있겠냐.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이게 정치권 전체로 만약에 확대되면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김용남> 확대되면 뭐 많이 튀어나오겠죠. 근데 그 감당할 수 있겠어요 사실은 통일교 특검만 해도 지금 감당할 수 없어 수사 범위가 어디까지 나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하나씩 하죠. 동시에 다는 못할 것 같은데.◇ 박재홍> 일단 통일교 특검부터 하자.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박재홍> 국민의 힘이.◆ 이재영> 그렇죠. 지금은 잃을 게 별로 없어요. 이게 나오면 굉장히 힘들어질 수도 있다라는 취지로 이제 의원님 말씀하신 거죠?◆ 김용남> 아니, 그렇죠. 그리고 이제 이렇게 하면은 특검 굳이 특검도 필요 없어요. 일단 나간 보좌진들 중에 이거 얘기해 줄 사람들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박성태> 아마 이제 국토위에 당시에 있는 당시 상임위 의원 의원들에게 다 보냈겠죠. 근데 김병기 의원에게만 준 건 아니겠죠. 근데 그거를 언론이 수많은 들이 붙으면서 이게 다시 살아났거든요. 이거 언론들이 붙어서 이것만큼은 진짜 사명을 가지고 파헤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재홍> 그래요. 안 할 것 같다 이게 현재 중론이다라는 거죠.◆ 박성태> 현재 분위기는 김병기 원내대표 측의 분위기는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적어도 이번 주 일요일.◇ 박재홍> 되게 일요일, 주일 날.◆ 김용남> 그러니까요. 그리고 민주당 의원 몇몇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병기 원내대표 뜻이 워낙 왜냐하면 이제 본인은 보좌진들에게 당했다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일부에서는 이른바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가 앞서 이제 잠깐 얘기했지만 정청래 대표랑은 약간 결이 다르다. 그렇게 인식이 굳어져 버릴 수도 있어요.◇ 박재홍> 통일 특검 얘기 좀 추가로 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민주당이 오후에 제출한 법안을 보면 특검법 법안을 보면 이제 그 특검 추천권을 제3자인 대한변협 법학교수회 법전원 협의회 이렇게 이제 부여하는 내용입니다. 국가수사본부 있고 뭐 굳이 수사.◇ 박재홍>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김용남> 상시적인 수사 기관이 있기 때문에 거기다 맡겨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재홍> 예. 이걸 가지고 무슨 패스트트랙에 태우느니 뭐 별 얘기들을 다 하는데 그만큼 이제 하자고 해서 하긴 하는데 지금 양당이 전부 호랑이 등에 올라탄 그런 심정인 것 같아요. 근데 국민의힘은 전방위적으로 다 해보자는 거거든요. 근데 제가 그때 말씀드렸잖아요. 다 봐야죠. 지금 빨리, 국민의힘이. 왜냐하면 뭐 묻고 뭐 묻고 이게 질이 달랐는데 똑같이 취급되면 민주당이 손해입니다.◇ 박재홍> 그렇군요. 김용남 전 의원님, 정옥임 전 의원님 두 분 고맙습니다.\
정원오, 서울시장 출마 기정사실화…“사실상 준비 중”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출마 의사를 기정사실화했다.정 구청장은 26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현직 지자체장이라 선거 운동을 하면 사표를 내야 한다. 한창 혹한기이고 폭설 기간이기 때문에 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하기가 무책임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런 측면에서 아쉬웠다"며 "종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세운지구를 개발할 수 있다.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푸틴에 새해축전…"가장 진실한 동맹"
지난해에는 러시아 파병으로 쿠르스크 지역 탈환을 도우며 강력한 동맹관계를 과시했다.김 위원장의 이번 축전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1면에 실렸다. 1년 전에도 북한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새해 '축하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하장 발송은 다른 국가 지도자들의 연하장 소식과 묶어 간략히 소개한 바 있다.
김정은, 푸틴에 새해축전…“가장 진실한 동맹관계, 그 누구도 못 깨”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월4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 하기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4일 보도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동맹관계를 최고로 평가하고 유지·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27일 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축전은 앞서 푸틴 대통령은 18일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김순덕의 도발] 다시 ‘청와대정부’는 반대다(2)
그만큼 소통을 중시한다는 의미겠으나 되레 걱정스럽다고 나는 다시 ‘청와대정부’는 반대다(1) 에 썼다. 문 정권 때 야당은 집권세력의 검찰총장 출신을 업어와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현재는 벼룩이 기어가는 재주라도 있는지 답답하다.탄핵과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른 2018년 지방선거는 여당 압승이었다. 당시 대통령 문재인은 “청와대 모두와 내각이 잘해준 덕분”이라며 국민 지지에 답하지 못하면 금세 실망으로 바뀐다고 칭찬과 경고를 함께 날렸다. 그러면서 강조한 비서실 덕목이 유능함과 도덕성, 겸손한 태도다.운동권 출신 참모들은 대통령 발언을 귓등을 들었다(그게 권력의 본질이다). 뭐니 뭐니 해도 나쁜 부동산대책만 쏟아낸 청와대의 무능에 대해 쓰자면, 밤을 새도 모자란다. 국토부 장관 김현미는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했다가 ‘빵투아네트’ 소리나 들으며 억울한 척 장관직에서 하차해야 했다.청와대정부가 위험한 것도 이 때문이다. 비슷한 색깔과 이념과 생각으로 모인 소수, 형 누나 하면서도 충성심으로 은근무섭게 경쟁하는 참모집단에 권력과 의사결정이 집중되면, 정책 실패는 피하기 어렵다. 비서실에 크게 의존하는 통치는 대통령에게 권력을 더 집중시켜 ‘제왕적 대통령’ 문제를 낳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는 거다.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 권위를 이용해 행정부·입법부·사법부 상위기관으로 기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문재인 청와대정부가 그랬다. 유능했으면 또 모른다. 문제 많은 인사 뒤 강훈식은 “대통령님 눈이 너무 높으시다”는 낯 뜨거운 글이나 올렸다. 무엇보다 대통령비서실장이 자신을 절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럼스펠드는 강조했다.이번 대통령실은 날카롭기는커녕 그 반대여서 더 무섭다. 12일 대통령은 세종시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강훈식에게 “훈식이 형, 땅 산 것 아니냐”고 (농담)했다. 이달 초 대통령은 “서울 집값 때문에 욕을 많이 먹는데, 대책이 없다”고 했으면서도 참 속도 좋다. )문 정권 때도 3실장 간담회라는 청와대 홍보잔치를 했다. 비서는 입이 없어야 마땅하지만 그래도 정부 출범 2년 반이 지난 뒤 노영민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년 반은 대전환의 시기였다”라고 자랑질을 했다. ‘다시 청와대’는 좋지만, 대통령이 3실장과 소통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청와대정부’는 반대다.
잠들어 몰랐다는 미국 대사…미국은 12·3 계엄을 정말 몰랐을까
“사건 발발 직후부터 쭉 그렇게 쓰여 있었다. 그러다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의결한 다음부터 논조가 바뀐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MBC에 “갑자기 대사관에서 유선전화로 저를 찾는 전화가 걸려 와서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 휴대전화를 열어보니 각종 부재중 전화가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정말 몰랐다면 웃자고 하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쿠데타 발생 직후 아프리카 방문 중인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가 들어간다. 그 보고를 듣고 아무런 말을 안 한다. 나는 이 상황과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본다.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미국은 모르쇠로 일관했을 것이다. 그런데 실패했으니 다급해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러나 국제 관계 전문가들은 이는 사실일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한다. “당일 출동한 부대들이 한미연합사 통제 밖에 있었던 것은 맞다. 그래도 예전 군사 기밀문서들을 확인해보면 다 연락을 한다. 1980년 5월에도 윌리엄 글라이스틴 대사가 비상계엄 전국 확대를 몰랐다고 하는데 나중에 관련 문서가 공개되면서 군대 이동을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다 알고 승인했는데도 모르는 체한 것이다.” 최용주 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조사1과장의 말이다. 87년 6월 쿠데타 시도 때도 CIA 출동 부대앞 ‘무력 시위’ 1987년 6월 항쟁과 관련해서도 미국의 역할에 대한 비사(祕史)가 있다. 사전 정보를 입수한 미8군 정보부대는 전날인 19일 제임스 릴리 당시 주한 미 대사의 전두환 면담을 추진한다. 책 저자인 정상모 평화민족문화연구원 이사장의 말이다. “손바닥 보듯 다 알고 있었을 것이다. 골드버그 전 대사의 인터뷰를 봤지만,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는 미국의 입장이 있을 것이다. 특히 평양 무인기 사건 같은 게 벌어진 배경을 미국이 몰랐을 리 만무하다. “과거 계엄 때와 유사하다면 직전이라도 통보하고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北 '헌법절'에 인민대중제일주의 강조…김정은에 충성고취
당대회·최고인민회의 앞두고 김정은 통치이념 부각하며 체제선전 북한이 헌법 제정 53주년을 기념하는 '헌법절'(12월27일)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심 통치 이념인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강조하며 충섬심을 고취했다. 내년 초 9차 당대회와 그 후 최고인민회의 등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김 위원장의 혁명사상을 당규약과 헌법에 명문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신문은 또, 이틀 연속으로 김 위원장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를 부각했다.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인 특검 재출석…곧 기소
이씨는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그와 공모해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김 여사가 통일교 신도 2천400여명을 입당시켜 김 의원을 당 대표로 밀어준 데 대한 답례 차원에서 김 의원 부부가 가방을 선물했을 수 있다고 특검팀은 의심한다. 김 의원은 이씨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단지 '사회적 예의' 차원으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특검팀은 지난 17일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에게 가방이 전달된 2023년 3월 17일 이씨가 김 의원 사무실에 출입한 기록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이 가방과 감사 카드를 직접 전달했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국민의힘 "김병기, 결자해지 자세로 의원직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쿠팡 대표와 호텔 오찬·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진료 특혜 요구 등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김 원내대표의 대응은 뻔뻔하기만 하다.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인 특검 재출석…곧 기소
/ 김건희 여사에게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지원해주는 대가로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2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재차 출석했다고 27일 가 보도했다. 지난 5일에 이은 두 번째 대면 조사다.
국힘 "김병기, 특혜 의혹 대응 뻔뻔…즉각 의원직 사퇴해야"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이 연일 언론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김 원내대표의 대응은 뻔뻔하다. 권력에 취하면 이성적 판단이 안 된다는 걸 역사는 늘 말해 왔다"고 밝혔다.
국힘 “김병기, 결자해지 자세로 즉각 의원직 사퇴해야”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여러 비위 의혹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이 연일 언론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김 원내대표의 대응은 뻔뻔하다.
與 "尹 구형공판 최후진술서 궤변 반복…사법부, 엄중 처벌해야"
윤 전 대통령은 최후 진술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 탓'이라고 재차 주장하면서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전북 찾은 조국 "내란 이후 세상은 조국혁신당이 책임질 것"
더불어민주당을 존경하고 손잡고 일하고 있지만 조국혁신당이 더 잘할 수 있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조국혁신당을 지지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업무 보고’ 사진은 어떻게 변해왔나[청계천 옆 사진관]
11일 시작되어 23일 마무리된 대통령의 업무보고 행사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낯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찍었던 사진을 돌려보다가 역대 대통령 몇 분의 ‘업무보고’ 모습을 촬영했던 기록을 발견하곤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업무보고 모습을 현장에서 취재했지만 그걸 특별하게 기억하지 않았던 이유는, 대통령의 업무보고 현장이 일반적인 대통령 행사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청와대를 출입했지만 회의 전체를 볼 수 없었던 저에게도 이번 생방송은 흥미로운 콘텐츠였습니다. 이번 주 백년사진에서는 대통령 업무 보고 사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 기억 속에 남은, 가장 강렬한 대통령 업무 보고 사진은 1980년대 초반 전두환 대통령의 사진입니다. 주인공인 대통령의 표정은 웃고 있으며, 회의 장면 이외에 회의장으로 걸어 들어오는 대통령과 관계자의 모습이 등장하기도 합니다.대통령실이 변했던 이유는 권위주의적인 이미지를 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동시에 매번 같은 대통령의 정면 얼굴과, 다른 인물이지만 늘 옆모습이나 뒷모습으로 소비되는 장관의 얼굴만으로는 더 이상 시선을 끌 수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대통령 사진이 부드러워지고 자연스러워진 것은, 칼라 TV가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이 볼거리가 많아지기 시작한 시점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통령과 장관들이 같은 테이블에 앉습니다. 업무보고 이미지는 이렇게 사회 변화에 적응해 왔습니다.이번 업무보고 생중계 일정 막판에 “10분 30초로 보는 잼플릭스”라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정치가 뮤직비디오의 기법을 활용하는 것은 전 세계 추세일 것이기 때문이 이상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시대에 맞춰 형식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려면 다음 영상 제작자는 자극적이어야 하는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영상과 이미지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통령 업무 보고 사진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Happy New Year!
노동신문 개방? 노동신문 서버는 개방을 견뎌낼까?[주성하의 ‘北토크’]
그는 이날 북한 노동신문 사이트 차단을 풀라고 지시했다. 그걸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미 김정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풍자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VPN 앱 하나만 깔면, 휴대전화에서도 노동신문이나 북한 방송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봅니다.한 젊은 국민의힘 의원이 “노동신문의 텍스트는 간첩들의 난수표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기사 하나 클릭하면 열리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 인내가 많이 필요합니다. 노동신문을 열어놨는데, 그 때문에 서버가 마비돼 저처럼 일 때문에 접속해야 할 사람도 읽지 못하면 큰일입니다.그러면 이번엔 북한이 기겁해서 노동신문 사이트를 닫아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북한 관련 뉴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꽤 많이 봤습니다. 물론 노동신문을 보고 빨갱이가 되는 지능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입니다.넷째, 그 재미없는 노동신문에서도, 그나마 우리에겐 좀 관심거리가 될만한 제일 재미있는 면이 사라졌습니다.이건 정말 유감입니다. 노동신문은 모두 6개면으로 구성되는데, 반세기 넘게 맨 뒷면인 6면은 ‘남조선면’으로 불리며 한국 관련 기사가 작성됐습니다.그런데 몇 년 전부터 남조선면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지난해부터 한국과 상종하지 않겠다고 한 뒤로 한국 관련 소식은 노동신문에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노동신문에 있던 담당 부서인 ‘조국통일부’도 없애버렸습니다.사실 ‘남조선 기사’는 참 재미있었는데 말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겐 “북한이 우리 관련 소식을 어떻게 쓰냐”가 제일 궁금할 건데, 우리의 일상을 북한이 재해석해 가공한 것을 보면 웃음을 참기 힘들죠. 남조선 소식이 없는 노동신문은 북한 인민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없어졌습니다.그런데, 우리에게 이렇게 재미없는 노동신문도 북한 주민에겐 정말 중요한 정보 전달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노동신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이에 대해 제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몇 년 전에 썼던 글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읽으셔도 되는데,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는 분만 재미 삼아 아래 내용을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분명 여기까지만 읽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나는 북한에 살 때 노동신문을 정말 열심히 읽었다.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뭔가를 놓친 기분이었다.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판단해 볼 때 북한 신문은 철저히 노동당 선전선동 기관지로 김일성 부자 우상화 관련 기사가 꽉 차 있는 재미없는 신문이다. 노동신문 대다수의 기사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비슷해서 지루하기 그지없다.그런 실정이니 신문 역시 북한 주민들에게서 철저히 외면당할 것이라는 추론이 어렵지 않게 나올 수 있다.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북한 주민들은 정말 신문을 열심히 챙겨 읽는다. 그 중엔 과거의 나도 포함돼 있었다.물론 읽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신문을 원할 때마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잡지도 거의 없을뿐더러, 몇 개 안 되는 잡지도 발행 부수가 매우 적어 일반 주민들은 구경하기 힘들다. 김 부자 관련 서적을 제외하면 북한 내에서 발행되는 문예 작품 역시 거의 없다.이런 북에서 살면 활자를 본다는 그 자체가 반가울 뿐이다. 그러므로 신문을 보면 내가 살아있다는 즐거움이 느껴진다.북한 주민들은 5면과 6면만큼은 정말 자세히 뜯어본다. 하지만 북한 주민들도 이 정도는 안다. 노동신문이 제일 재미있었던 때도 그때였다. 1년 전 뉴스도 오늘 거 같고, 10년 전 뉴스도 오늘 거 같은 노동신문이 그렇게 기다려지기는 그때가 처음이다.바로 그해 1월 17일에 걸프전이 벌어져서 다음 달 28일까지 벌어졌다. 전과라고 나오는 것은 이라크군이 뭘 쐈다. 특히 미제라고 쓰지 않고 다국적군이라니, 그건 당시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나는 노동신문이 “영웅적 이라크 혁명수비대가 미제 침략자들을 통쾌하게 짓부쉈습니다. 오늘만 해도 미국놈 45놈이나 황천길에 갔습니다”는 식의 보도를 할 줄 알았다. 내용도 어디 어디서 격전이 벌어졌다는 것인데, 그것만 봐서는 알 수가 없었다.또 다음날 보니 이번에는 더 작게 보도됐다. 어디에도 없었다. 지상전이 시작됐다는데, 나흘 만에 보도가 없어지다니 웬 일인가 싶어 매우 놀았다.아무리 생각해도 이라크군 50만 대군이 나흘 만에 없어진 것 같지는 않고, 다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나 생각했다. 그때에야 비로써 “정말 졌나?”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도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나는 그때에야 “이라크가 이젠 미군의 통치를 받는구나”하고 생각했다. 수십 년 전 일이라 정확하지 않은 기억도 있었을 것이다. 기억되는 지시는 갱도를 많이 만들고 입구 문에 원뿔을 만들어 붙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그때는 1991년이라 저런 것이라도 만들었지, 지금은 저런 더미라도 만들 능력이 있을까 싶다.당시 이라크 전쟁을 다룬 노동신문을 보면서 나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은 오히려 “우리 중 누가 서울에 가서 저러고 돌아오면 본인은 물론 8촌까지 멸족될 텐데. 이렇게 노동신문도 퍼즐을 맞추어 수수께끼를 푸는 것처럼 읽어보면 나름 정말 재미있다.그것이 내가 노동신문을 열심히 읽는 이유이기도 했다. 늘 이런 식으로 신문을 읽기 때문에 나는 행간에서 숨은 뜻을 찾아내는 능력은 정말 잘 발달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당국이 말해주지 않아도 신문을 거꾸로 읽어가면서 웬만큼 다 알 수 있는 것이다.물론 지금은 북한 선전 당국도 이런 것을 이제는 많이 의식하고 있다. 그나마 서너 문장으로 탄핵 사실을 알린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사실 아무 내용도 쓰지 않으면 북한 주민이 외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북한은 그것이 끔찍할 것 같다.북한 신문을 말할 때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사례가 또 하나 있다. 노동신문의 열렬한 애독자였던 내가 북한에서 마지막으로 읽었던 신문은 9·11테러 소식이 실린 손바닥만 한 신문 쪼가리였다.사연은 이렇다. 미국의 세계무역센터가 알 수 없는 테러 집단의 공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전북 찾은 조국 “제가 국힘 좋은 일 시키겠나, 걱정마시라”···민주당 대안 지지 호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 상황은 나아졌느냐”며 “내란 이후의 세상은 조국혁신당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존경하고 손잡고 일하고 있지만 조국혁신당이 더 잘할 수 있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조국혁신당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저부터 앞에서 뛰겠다. 기회를 달라”고 했다. 제가 국민의힘 좋은 일 시키겠나.
국힘 "신천지로 통일교 특검 물타기 안돼"…與 "성역없이 규명"
이어 "'물타기 특검법'으로 통일교-민주당 게이트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다는 사실만 재확인됐다"고 주장했다.
野 “김병기, 의원직 내려놔야”…與서도 “나라면 처신 고민”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이 연일 언론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의 미온적 태도도 비판했다. 쿠팡 70만 원짜리 호텔 오찬 의혹에는 “3만8000원짜리 파스타를 주문했다”며 쿠팡 측과의 만남에 대해 떳떳하다고 밝혔다. 이에 전직 보좌진들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대화는 김 원내대표 부인이 막내 보좌직원의 계정을 동의 없이 몰래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해 취득한 것”이라며 추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보좌진들은 이미 김 원내대표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양측의 폭로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김 원내대표의 거취를 압박하는 듯한 발언이 나왔다.
野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물타기 안돼"…與 "국민적 요구 따라"
여야가 모두 국회에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을 수사할 특검 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권 등을 놓고 27일에도 공방을 이어갔다.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전날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안을 두고 "자신들의 통일교 게이트를 덮기 위해 아무 관련도 없는 신천지 의혹을 포함시켰다"며 "(민주당은) 정작 통일교 측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로비 의혹 관련 진술을 듣고도 의도적으로 뭉갠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 의혹은 수사 대상에서 뺐다"고 주장했다.이어 "'물타기 특검법'으로 통일교-민주당 게이트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다는 사실만 재확인됐다"고 했다.같은 당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민주당은 철 지난 신천지 문제를 특검에 포함하자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인사들을 둘러싼 통일교 의혹을 희석하려는 맞불 작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헌법 질서를 훼손한 정교유착 의혹을 성역 없이 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특정 종교나 단체를 겨냥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반박했다.한편 여야는 특검 추천권을 놓고도 맞붙었다.국민의힘은 민주당 특검법안이 특검 추천권을 대한변협과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부여하기로 한 점을 지적했다.
여야, 주말에도 특검 공방…"신천지도 수사" VS "물타기 뜬금포"
여야가 올해 마지막 주말에도 통일교 특검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후보자 추천 등 이견으로 일단 각자 법안을 발의키로 했다.여야는 12월 국회 마지막 날인 내년 1월 8일을 합의 처리 시한으로 삼아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기류다.오세성
보수 야당 "의원직 사퇴하고 법심판 받아야"…김병기에 총공세(종합)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27일 사생활 관련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해 사퇴 공세를 벌였다. 이어 "그럼에도 김 원내대표의 대응은 뻔뻔하다. 권력에 취하면 이성적 판단이 안 된다는 걸 역사는 늘 말해 왔다"고 밝혔다. 김미애 의원과 정연욱 의원도 페이스북에 각각 "검경·공수처는 철저히 수사하고 민주당은 신속히 징계하라", "상상을 뛰어넘는 저질! 김병기, 답은 사퇴다. 원내대표도, 국회의원도"라고 썼다.
與 "대기업 대변하나"·野 "정부 변죽만 울려"…쿠팡 대응 공방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근거 없는 정치 공세가 아니라 청문회에 즉각 협조하는 책임 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쿠팡 대응 놓고 여야 서로 네 탓 공방…여 “대기업 대변하나”·야 “정부 실효적 제재 없이 변죽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7일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쿠팡 자체 조사 결과에 대해 ‘셀프 면죄부’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하면서도 쿠팡 사태에 대한 정부·국회의 대응에 대해서는 서로를 탓하는 공방을 벌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오만방자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포함 5당은 이미 ‘쿠팡 연석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위법 행위가 확인되는 즉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면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몽니 부리지 말고 국민의 뜻을 받들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포함된 통일교 특검법에…“성역 없이 규명” vs “의혹 희석 작전”
앞서 민주당은 전날 통일교 특검법을 발의하며 정치인 금품 지원 외에도 한일 해저터널 등 통일교 관련 사업과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등 국민의힘을 겨냥한 의혹들을 수사 범위에 포함시켰다. 이어 “민주당은 해당 특검의 수사 은폐 의혹을 특검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한다”며 “또 민주당은 철지난 신천지 문제를 특검에 포함시키자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인사들을 둘러싼 통일교 의혹을 희석하려는 맞불 작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여야는 특검 추천권을 놓고도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23일 법원행정처장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명하도록 하는 특검법을 공동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특검 추천 권한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전날 발의했다.
쿠팡 개인정보유출 사태 두고…與野 '네 탓 공방'
이에 대해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쿠팡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실제 피해는 미미하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수사 대상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축소하는 것은 정부와 사법 절차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쿠팡이 내놓은 '자체 조사 결과'는 일방적 해명일 뿐 사법적 판단을 대신할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기업의 '셀프 면죄부' 뒤에 숨은 책임 회피를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쿠팡 자체 조사에 "셀프 면죄부" 한목소리 비판 與 "대기업 대변하나"…野 "정부 변죽만 울려" 여야는 27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를 두고 같은 시각으로 비판하면서도 대응책을 두고는 '네 탓' 공방을 벌였다.
[북한단신] 이란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신년축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신년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최민희 “통일교의 국민의힘 구하기에 진저리…로비 명단 다 공개하라”
특검, 즉시 출범시키자!”고 했다. 또 “개신교는 웰케(왜 이렇게) 침묵하고 있나. 인류역사에서 제정분리가 된지 언젠데 21세기 대한민국 국회 주변에서 ‘이단’이 설치나”라고 비판했다.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기소…“권력형 비리”
특검은 지난달 6일 김 여사 자택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로저비비에 가방과 함께 김 의원 부인이 건넨 “김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취지의 메모지를 확보했다. 특검은 17일 김 의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22일에는 김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특검, '로저비비에' 김기현 부부 기소…尹 뇌물 수사는 경찰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김 의원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3월 17일 김 여사에게 시가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그해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을 밀어준 대가로 가방이 전달됐을 가능성을 의심하며 뇌물 혐의점을 수사해왔지만, 구체적인 전달 경위까진 규명하지 못했다. 다만 김 의원 부부가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일로 가방을 선물한 사실까지는 입증됐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선거 지원 대가로 가방을 받았고 윤 전 대통령이 이를 인지했다는 점까지 밝혀져야 뇌물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검팀은 이번 사건을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한 권력형 비리 범죄로 규정했다.
한동훈 "민주당에 밉보이면 밥줄 끊기나"…김병기 저격
같은 당 박주민 의원이 "저라면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과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지적하는 등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오세성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양남희 회장 기소…특검 "시장질서 파괴"
이기훈과 주가 띄워 215억 부당이득·305억 배임 혐의 이기훈 '55일 도주' 도운 7명도 범인도피 혐의 무더기 기소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웰바이오텍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양남희·이기훈 회장을 27일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들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과 이 회장은 2023년 5∼10월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보유 주식을 고가에 매도해 2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김기현, ‘김건희에 가방 제공’ 특검 기소에 “묻지마 기소” 반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내 사무실을 향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자신과 배우자 이모씨를 기소한 데 대해 ‘묻지마 기소’라며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민주당 하청업자’ 민중기 특검이 기소 실적 올리기용으로 저와 제 배우자에 대해 묻지마 기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보수 야당 "의원직 사퇴하고 법심판 받아야"…김병기에 총공세(종합2보)
與대변인 "당사자간 입장 상이…김병기에 입장 정리할 시간줘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27일 사생활 관련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해 사퇴 공세를 벌였다. 이어 "그럼에도 김 원내대표의 대응은 뻔뻔하다. 권력에 취하면 이성적 판단이 안 된다는 걸 역사는 늘 말해 왔다"고 밝혔다. 김미애 의원과 정연욱 의원도 페이스북에 각각 "검경·공수처는 철저히 수사하고 민주당은 신속히 징계하라", "상상을 뛰어넘는 저질! 김병기, 답은 사퇴다. 원내대표도, 국회의원도"라고 썼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이 사안과 관련해 사과했다며 김 원내대표의 입장 발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보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김 원내대표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은 김 원내대표에게 입장 정리 시간을 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한 언론은 이날 김 원내대표가 아들의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을 보좌진에게 시켰다는 전 보좌진 당사자의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與, 野김기현 부부 기소에 "'명품백' 국기문란에 민주주의 퇴행"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2023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지원해준 대가로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와 그의 배우자 이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잇단 호남行 조국 “큰아들 몰아준다고 집안 잘되지 않아”
특히 새만금 사업을 거론, “전북 경제를 일으킨다고 했지만 희망고문이었다”라고 했다.윤석열 정권 탄핵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의 역할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고창 한 카페로 이동해 추가 연설하며 “윤석열 탄핵을 조국혁신당이 맨 처음 외친 것을 알고 계신가”라고 청중들에게 물었다. 이어 “저희가 ‘3년은 너무 길다’고 외쳐서 지금 윤석열 김건희가 감옥에 있다”라고 했다.그러면서도 전북 지역이 “거의 모든 경제 지표에서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李대통령 "계양 찾아 인사 뜻깊어…수녀님들의 찬송 큰 위로"
그러면서 "늘 마음 한편에 두고 있는 계양을 찾아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함께 올린 영상을 보면 이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혜경 여사는 수녀원으로 들어설 때 수녀들이 부르는 성가를 듣다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수녀들은 성가를 마친 뒤 "성탄절에 찾아주셔서 영광"이라고 환영했고, 이 대통령은 손을 가슴에 대며 "제가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與, 국힘 김기현 기소에 “정당민주주의 타락 상징적 사건”
이어 “수사의 화살은 권력의 정점을 향하고 있다”라며 “이번 뇌물 수수 의혹이 국가수사본부로 이첩된 이후에도 성역 없는 수사가 진행되는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李대통령 "계양 찾아 인사 뜻깊어…따스한 온기 퍼지도록 온 힘"
이재명 대통령은 성탄절이었던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소재 노틀담수녀원을 방문했던 것과 관련 "전해주신 따스한 온기가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尹결심공판 최후진술에 "허접하기 짝없어…노답인생"(종합)
그러면서 "집에 갈 일도 없다 하니 교도소에서 잘 사시길"이라며 "노답인생"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전날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체포 방해 등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최후 진술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 탓'이라고 재차 주장하면서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