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국제 2025-09-01

"여윳돈이 없다"…美 저소득층 이어 중산층 경제심리 급격 악화

미국 소비자 전반의 심리 악화는 시장이 주목하는 주요 심리지표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6∼7월 중 상승했다가 8월 58.2로 전월 대비 5.7% 반락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설문에서도 8월 들어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8월 들어 나타난 이 같은 경제 낙관론 후퇴는 미 중산층의 경제 심리 악화가 주된 요인이 됐다고 WSJ은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의 존 리어 최고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으로 여겨지면서 중산층 소비자의 심리가 잠시 호전되는 기간이 있었다가 심리가 급격히 악화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소매업체 임원이나 경제 전문가들도 최근 중산층의 급격한 심리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독일 총리 "우크라 종전 환상 없다…장기화 대비"

김계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협상과 관련해 "이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ZDF방송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휴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우리가 해낼 거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환상도 갖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페인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벽에 페인트 테러

송진원 스페인 환경운동가들이 31일(현지시간)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기둥에 페인트를 뿌렸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래 식물'이란 이름의 단체 활동가 2명은 이날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외부 기둥 하단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리고 "기후 정의"를 외쳤다. 산불 진압 과정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측 "인도, 러시아의 '우크라 살상' 위한 자금세탁소"

나바로 고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를 거의 구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정유업자들이 인도의 대형 석유 기업들과 손을 잡았고, 푸틴은 모디에게 원유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했다. 나바로 고문은 그러면서 "그것은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인도는 크렘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살상에 있어서 자금 세탁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나바로 고문은 지난 27일 다른 인터뷰에서도 모디 총리가 러시아의 전쟁에 돈을 대주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모디의 전쟁"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만약 우리가 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미국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멘 반군, WFP·유니세프 등 유엔 기구 직원들 구금

후티는 지난 1월에도 유엔 직원 8명을 구금하는 등 2024년 6월 이후로 유엔과 구호단체 직원 수십명이 억류된 상태다. 이는 지난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후티 반군 정부의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다른 각료들이 숨진 직후 벌어진 일이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유엔 세계식량계획, 유엔아동기금 등 기관의 직원들을 구금했다고 AFP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佛총리, 공공부채 상황에 "구멍 난 배…프랑스 운명 걸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이날 저녁 BFM TV 등과 공동 인터뷰에서 이번 투표의 쟁점은 "총리나 정부의 운명이 아니라 프랑스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바이루 총리는 막대한 공공 부채 부담에 긴축 재정을 추진하려다 야권과 여론의 반대가 극심하자 의회에 내달 8일 신임 투표를 요청했다. 이 경우 바이루 총리를 비롯한 장관 모두가 사퇴해야 한다. 이 중 공휴일 폐지에 대한 여론 반발이 특히 거세자 바이루 총리는 이날 "나는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 다만 일부 좌파 정당은 바이루 총리와 면담조차 거부했다.



안세영의 아쉬움, 김원호-서승재가 풀었다···세계선수권 男 복식 우승, 서승재는 2연패 달성

김원호(왼쪽)-서승재 조가 1일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 조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1일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 조를 2-0(21-17 21-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김원호와 서승재는 가파르게 상승세를 탔다. 김원호가 1일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공격하고 있다. 김원호(왼쪽)-서승재 조가 1일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 조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오픈AI, 기업용 AI시장 공략 강화…최대투자자 MS와 경쟁 심화"

CNBC는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의 역할이 사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그가 맡은 주요 임무인 기업용 시장 공략 확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기업용 시장에 진출하려면 전문 인력이 대거 필요하기 때문에 지난 18개월간 라이트캡 COO는 담당 팀을 약 50명에서 700명 이상으로 늘렸다. 라이트캡 COO는 오픈AI가 2023년 GPT-4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 뒤 기업들의 수요가 몰려드는 것을 체감했다고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 밝혔다. 오픈AI가 기업용 AI 모델 직접 판매를 확대할수록 양사 간의 충돌은 더 심화한다고 CNBC는 지적했다.



‘트럼프 상호관세’ 정당성 타격… 품목관세 늘려 우회로 찾을듯

항소법원에 따르면 원심이 CIT일 때 항소심 처리 기간은 통상 12개월에서 20.5개월. 그런데도 이번 판결은 이례적으로 빨랐다. 1심과 2심에 참여한 법관들이 상호 관세가 위법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당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오리건주 등 미국 12개 주 역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권한은 대통령이 아니라 의회에 있다”며 이 소송에 동참했다. 이후 CIT는 재판관 3인 전원 찬성으로 “대통령이 의회를 거치지 않고 관세 정책을 펼치는 것은 IEEPA가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한을 초과한다”고 판결했다. 특히 닐 고서치, 브렛 캐버노, 에이미 배럿 대법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에 발탁했다. 특히 IEEPA가 아닌,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부과된 품목 관세 비중을 대폭 늘려 관세 정책를 고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대 15% 관세를, 150일까지 부과할 수 있다.



적국 제재에 쓰던 IEEPA, 트럼프 관세 근거 삼아

그간 이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세력 등에 대한 제재에 주로 쓰였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 9·11테러 이후 이 법을 이용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에 대한 재정 지원 네트워크를 차단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또한 2015년 미국을 표적으로 삼는 각국 해커에 대한 제재를 승인했다.



왕관 쓴 멜라니아-뉴섬… 美정치권 풍자밈 확산

해당 표지의 이미지 출처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를 최초 공개하고 확산시킨 곳은 우익 성향 유튜브 채널 ‘더 넥스트 네트워크’로 파악된다. 해당 채널은 지난달 28일 이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美 2심 법원서도 제동

다만 항소법원은 갑작스러운 관세 중단에 따른 혼란을 피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연방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10월 14일까지는 현 관세를 유지토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법무장관은 즉각 상고 방침을 밝혔다.이날 판결에 참여한 11명의 항소법원 법관 중 7명이 상호관세가 ‘위법’이라고 했다. 한국을 포함해 이미 관세 협상을 체결한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도 재조정될 수 있다.



푸틴-시진핑, 中서 회동… “서방이 ‘러-中 위협’ 허구 만들어”

31일 텐진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방문 전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서방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이라는 ‘허구’를 만들어 낸 탓에 일본의 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유럽 주요국 또한 재군사화 노선에 돌입했다”며 불만을 표했다. 시 주석 또한 같은 달 30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다자주의와 협력이야말로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답안”이라며 미국을 겨냥했다. 31일 텐진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방문 전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서방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이라는 ‘허구’를 만들어 낸 탓에 일본의 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유럽 주요국 또한 재군사화 노선에 돌입했다”며 불만을 표했다.



성장 둔화’ 印尼, 의원 고액 수당에 시위… 21세 청년 죽음에 확산

인구 약 2억8000만 명으로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반(反)정부 시위로 휘청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하원의원 580명에게 월 5000만 루피아(약 423만 원)가 넘는 주택 수당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시위가 전국 곳곳으로 번졌다. 그는 31일 의회 지도자들과 회동한 후 대통령궁에서 긴급 회견을 열고 논란이 된 주택 수당을 포함해 해외 출장 지원 등 “의원들에 대한 각종 혜택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하원의원은 주택, 연료, 식료품 수당 등을 포함해 월 1억 루피아(약 846만 원) 이상을 받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의 근로자 월평균 임금인 540만 루피아(약 45만7000 원)보다 약 18.5배 많다. 최근 해고 근로자의 수가 급증한 것도 국민 분노를 키웠다. 그는 평소처럼 음식 배달을 하던 중 시위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판 씨를 친 후에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깔아뭉갰다”고 주장했다.아판 씨의 장례식이 치러진 후 지난달 30일에는 폭우 속에서도 수천 명의 시위대가 자카르타 경찰청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은 인도네시아 체류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이번 사태로 지난해 10월부터 집권 중인 프라보워 대통령의 국제 외교무대 데뷔도 미뤄졌다. 하지만 시위 격화로 프라세툐 하디 내무장관 겸 대통령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



마크롱 “푸틴, 또 트럼프 갖고 놀아” 백악관 “말도 안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에 미온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또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동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물론이고 종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 부재 또한 우회적으로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두 정상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를 압박해서 (종전) 협상 테이블로 끌고 나올 1차 및 2차 제재를 추진해야 한다. 미국도 제재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 공습에 총리 숨진 후티 반군, 보복 선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 최고정치위원회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흐메드 알 라하위 총리와 내각 수반들이 같은 달 28일 수도 사나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들은 후티 수장인 압둘말리크 알 후티의 연설을 듣기 위해 한 장소에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이스라엘 국방군 역시 작전 성과를 인정하며 후티 반군 정치·군사 지도부의 주요 인물들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후티 측 역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측에 보복을 다짐했다.



이번엔 반도체 장비 규제… ‘트럼프식 길들이기’ 비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항으로 입국하면서 미국의 반도체 산업 규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저는 제 일을 열심히 해야죠”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하려면 건별로 미 행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이번 조치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단기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의 약 40%, SK하이닉스는 D램의 약 40%를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련 ‘말바꾸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반도체법에 근거해 주기로 했던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신 그만큼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수출 허가를 무기로 대규모 거래에 나서기도 했다.



중기중앙회, 내년 美서 ‘한국상품전’… K-中企 수출 길 모색

내년 미국에서 ‘K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상품전시회가 열린다.



수단 반군, 정부군 거점 에워싸고 공세…최소 80명 사상

현지 의료 소식통에 따르면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주(州) 알파시르에서 RSF의 포격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소식통은 부상자 중 22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RSF의 공격 강도가 높은 탓에 많은 부상자가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제 사상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 없었으면 美 완전 파괴되고 군사력 소멸됐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연방 항소법원이 최근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법적 권한이 없다'고 제동을 건 것을 거듭 반박했다.



독일 총리 "우크라 종전 환상 없다…장기화 대비"(종합)

김계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협상과 관련해 "이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ZDF방송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휴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우리가 해낼 거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환상도 갖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여러 나라 정상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찾아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논의했다. 메르츠 총리는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 문제와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 아무도 지상군 파병을 논의하지 않는다"며 큰 틀의 안전보장 체계를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는 뜻을 밝혔다.



"첫눈에 반했다"..'60살 연하' 손녀 친구와 사랑에 빠진 83세 할머니

아이코는 "그 순간 저는 완전히 매료됐다"고 회상했다.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꽤 오랫동안 비밀리에 사귀어 왔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자 두 가족 모두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美·英 비평가 10여명 평점 '100점'

미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서 이례적 만점…"걸작" 극찬 잇달아 임미나 박찬욱 감독이 제82회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공개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미국과 영국 주요 매체들이 극찬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일 수 있다는 증거로 가득 찬 최신작"이라고 극찬했다. 로튼토마토에서 박 감독의 신작이 받은 비평가 평점 100점은 이전에 '기생충'이 받은 99점보다 높다. 다만 '기생충'의 점수는 485명의 점수를 집계한 것으로, '어쩔수가없다' 역시 추후 극장 개봉이 이뤄지고 더 많은 비평가 점수가 나오면 평점이 내려갈 수 있다. 미국에서는 박 감독의 이번 베네치아 영화제 수상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내년 오스카상(아카데미)의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동북동쪽서 규모 6.0 지진 발생

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1일 오전 4시 17분 34초(한국시간)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동북동쪽 42km 지역에서 규모 6. 57도, 동경 70.



韓, 9월 한 달간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1년 3개월만

이지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이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것은 1년 3개월만으로, 이를 계기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주요 국제 현안의 논의 방향과 국제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내달 2일 오전 9월 안보리 의사일정을 채택하는 비공식 협의를 시작으로 안보리 의장국 임무를 공식 개시한다.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선출직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며, 의장국을 맡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유튜브가 뭐길래…인도 유명 폭포 촬영하던 유튜버 실종

구릉지대에 바위투성이 지형에 비 때문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구조에 나선 지역 소방 관계자는 “마크쿤드 댐 당국에 수문을 닫아 달라고 요청했다. 수위가 낮아지면 수색 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쿤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디샤 지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 영상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구독자 수는 500명이다.



"시카고 작전에 추가 자원 투입" vs "軍 투입, 중간선거 통제용"

놈 장관은 특히 시카고 외에 다른 대도시로 불법이민자 및 범죄 소탕 작전을 확대할 계획에 대한 물음에 민주당 소속 인사가 시장인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등을 콕 집어 거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방영된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군 병력 배치 계획에 대해 "미군을 동원한 침공"이라며 "그들이 ICE와 함께 군대를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게 한다면 그들은 곧바로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며 소송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나는 군대가 미국 도시의 거리에 있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건 미국답지 않으며, 미국 대통령은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는 책을 전혀 읽지 않았고, 헌법이나 법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러시아-우크라 회동 기한 하루 남아, 독일 "전쟁 장기화 대비"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지난 8월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환상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들은 해당 대화에서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고 알려졌으나 실질적인 종전 논의로 나아가지 못했다. 다만 트럼프는 지난달 18일 우크라이나 및 유럽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과 통화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주일 안에 만나 종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보좌진들은 유럽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고수 주장을 부추긴다고 본다.



“아 유 오픈 마인드?”…외국인 불안 키운 ‘홍대가이’ 논란

화제가 된 ‘홍대가이’ 연출 영상. 해당 영상에서 홍대가이를 연기한 숀은 과장된 한국식 영어 발음으로 외국인 여성에게 다가가 환심을 사려 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23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itsseansolo 갈무리 홍대 ‘걷고 싶은 거리’의 모습. 이곳에서 만난 영국인 관광객 엘리자베스는 “한국에 오기 전 홍대가이 영상을 먼저 접했다”고 답했다. ) “Are you open mind? (열린 마음이야? )”애인이 있다는데도 휴대전화를 내밀며 번호를 요구한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부터 관련 영상을 접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행 중 성가신 경험임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브라질 관광객 레이(22·여)도 “홍대에서만 두 번이나 겪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조금 무섭다고 느꼈다”며 “클럽 거리 주변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의 기피 가능성도 지적된다.



간토대지진 102년···조선인 학살 입증할 일본 정부 문서 원본 첫 공개

무고한 조선인이 집단 학살된 간토(관동)대지진이 발생한 지 1일로 꼭 102년이 된다. 일본 정부는 줄곧 “관련 기록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해왔지만 이를 정면으로 뒤집는 일본 정부 공문서 원본이 강덕상자료센터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앞서 일본 국회와 시민단체가 복사본을 제시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 원본 공개는 일본의 역사 부정을 무너뜨릴 귀중한 증거로 평가된다. 총 54쪽 분량인 이 문서는 당시 야스코치 아사키치 가나가와현 지사가 현 내에서 발생한 조선인 살인 사건 등을 소노다 다다히코 내무성 경보국장(경시청장)에게 보고한 내용이다. 이 문서는 평생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문제를 연구한 재일사학자 고 강덕상 선생(1931~2021)이 수집·보관해온 자료다. 2023년 일본 시민단체가 복사본을 공개했고 당시 사회민주당 대표였던 후쿠시마 미즈호 참의원(상원) 의원이 국회에서 이를 언급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후에도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책임을 부인해왔다. 이 센터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강 선생 자택이 피해를 보았는데 그 과정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생 별세 후 유품을 한국으로 옮겨 정리하는 과정에서 문서는 다시 세상에 드러났다. 문서에는 조선인 학살 사건의 발생 시간과 장소, 범행 동기와 목적, 피해자·가해자의 신상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집단학살 사례도 있다. 이는 조선인 폭동을 막기 위한 정당방위였다는 일본 극우 세력의 주장이 허구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날 이 센터장은 군과 계엄사령부 자료도 처음 공개했다.



'트럼프 개인 변호사' 줄리아니 교통사고로 중상

이 사고로 줄리아니 전 시장은 흉추가 골절되고 다수의 열상과 타박상을 입었지만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라구사는 전했다.



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관세 없었으면 美 군사력 소멸"

지난 4월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 공격을 감행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항소심에서도 관세 무효 판결을 받자 법원을 거듭 비난했다. 재판부는 IEEPA가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지만, 행정명령으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까지 포함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IEEPA에 "관세(또는 그런 종류의 동의어)가 언급되지 않았으며,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에 명확한 한계를 담은 절차적 안전장치도 갖고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



"오픈AI, 기업용 AI시장 공략 강화…MS와 경쟁 심화"

여기에는 영업 담당자와 고객을 직접 지원하는 개발자 등이 포함된다.라이트캡 COO는 오픈AI가 2023년 GPT-4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 뒤 기업들의 수요가 몰려드는 것을 체감했다고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 밝혔다.미국의 주요 기업들 중에서는 제약사 모더나와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등이 오픈AI의 AI 모델을 자사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오픈AI의 전략은 전통적인 방식처럼 영업 사원들에 의존하지 않고, 엔지니어들의 역할에 무게를 두면서 해당 기업 파트너와 직접 협력해 AI 모델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도록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다만 오픈AI의 기업용 시장 진출 확대는 이 회사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긴장 관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MS는 그동안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오픈AI의 첨단 AI 모델을 결합해 제공하면서 기업들의 클라우드 수요를 늘려 왔기 때문이다.오픈AI가 기업용 AI 모델 직접 판매를 확대할수록 양사 간의 충돌은 더 심화한다고 CNBC는 지적했다.라이트캡 COO는 MS와의 이런 경쟁 구도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면서 "기회의 공간이 워낙 방대해서 어떤 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오픈AI가 중시하는 것은 모델의 품질과 안전성·신뢰성, 고객들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고야' 이어 '가우디'까지…환경단체 극렬시위에 문화유산 '수난'

지난 31일(현지시간)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역작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기둥에 페인트를 뿌린 환경운동가들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이들은 곧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 장면은 단체가 영상으로 촬영해 자체 SNS 계정에 올렸다.단체는 "이번 여름 스페인의 광범위한 지역이 산불로 황폐화한 데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韓, 1년 3개월 만에 유엔 안보리 의장국 맡아...9월부터 시작

한국이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1개월 동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다. 한국의 의장국 업무는 1년 3개월 만이다.지난달 31일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2일 오전에 9월 안보리 의사일정을 채택하는 비공식 협의를 시작으로 의장국 임무를 공식 개시한다.



‘가장 평화로운 국가’ 北 149위, 美 128위…한국은?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1.09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아이슬란드는 2008년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켜왔다.아이슬란드는 세계 행복지수 평가에서도 3위에 올랐다. 점수는 1점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상태다. 두 나라는 2022년 이후 3년 넘게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미국은 2.443점을 기록하며 128위에 올랐다.



中스크린 열려면…멀고도 험한 '공동 제작'의 길 [지평의 Global Legal Insight]

중국 영화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그러나 외국 자본이나 해외 제작사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기엔 까다로운 법적 규제가 따른다. 공동 제작 영화로 승인받으면 일반 외국 영화보다 검열·배급 면에서 유리한 대우를 받는다. 중국 당국은 여러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승인해주고 있는데, 명확한 지침을 두고 있지 않아 실무적으로 상당히 혼선이 있을 수 있다. 단순히 투자 비율만이 아니라 시나리오(콘텐츠)와 인력 구성, 촬영 및 후반 작업 과정, 최종 결과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가. 공동 제작 영화라 해서 예외가 되지는 않으므로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관련 사항이 고려돼야 한다.나. 자본 투자 비율한-중 협정을 비롯한 중외 합작 영화 지침은 중국 측이 일정 비율 이상의 투자금을 부담하거나 양쪽이 비슷한 수준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확한 비율은 프로젝트별로 다를 수 있으나 원칙적 가이드라인은 중국 측 지분이 30~40%를 넘는 것이다.다. 인력(스태프·배우) 구성 요건감독, 주연 배우 등 최소 1명 이상의 주요 스태프가 중국 국적이어야 한다. 중국인 배우·제작진이 차지하는 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만 공동제작 승인을 받을 수 있다. 한-중 공동 제작 영화는 한국 측과 중국 측이 각각 주·조연급 배우를 두루 맡는 경우가 많고 후반 작업도 일반적으로 양국에서 분산 수행한다.라. 촬영지 및 후반 작업주요 로케이션 일부를 중국에서 진행해야만 공동 제작 승인을 내주는 경우가 있다. CFCC가 공동 제작 신청을 접수·검토하며, 최종적으로 국가영화국(과거SAPPRFT, 현 NRTA) 등이 승인한다.가. 중간 점검(제작 진행 중 검열)승인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촬영이 진행되면서 내용이 변경되거나 중국 내 로케이션에서 정부나 지방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단계별로 중국 지역 정부로부터 촬영 허가를 받고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무단으로 시나리오를 수정하면 최종 승인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다. 최종 승인모든 촬영과 후반 작업이 완료되면 최종 버전을 검열기관에 제출해 영화 상영 허가증(龙标, 일명 '드래곤시퀀스')을 받아야 한다. 다만 구체적인 건 중국 쪽 파트너와의 계약에 따른다. 현재 중국 청도중재위원회, 중국 광주중재위원회 중재인, 상해 한국상회 부회장, 정보기술(IT)기업 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아프리카는] (74)어쩐지 친숙한 가봉…'봉고' 전 대통령 부자 수차례 방한

당선자는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이다. 2023년 공화국수비대 사령관이던 응게마는 사촌형인 알리 봉고 온딤바 전 대통령을 쿠데타로 축출한 뒤 과도정부 군정을 이끌다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정식으로 대통령직에 올랐다. 오마르 봉고 온딤바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1967∼2009년) 4차례 방한해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했다. 그의 아들이자 쿠데타로 쫓겨난 알리 봉고 온딤바 전 대통령은 부친을 따라 2번, 국가수반이 되어서는 3번 한국을 방문해 이명박,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적도기니의 독재 권력자였던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 전 대통령은 1979년 조카인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현 대통령에 의해 쿠데타로 쫓겨나 처형당했다.



140일간 노 저어서…스코틀랜드 3형제 태평양 최단횡단 신기록

이완·제이미·라클란 맥클린 형제는 지난 4월 12일 페루 리마에서 출발해 호주 북부 케언스까지 1만4천㎞가 넘는 태평양 망망대해를 아무 동력도 없이 손으로 노를 저어 건넜다. 영국 BBC는 "2014년 러시아의 표도르 코뉴호프가 혼자서 노를 저어 세운 종전 기록인 162일을 제치고 무기항·무지원으로 태평양 횡단 최단 시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라며 유쾌하게 외치고 고된 항해 끝에 느끼는 해방감을 표현했다.



트럼프 "관세 없었으면 美 완전 파괴되고 군사력 소멸됐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연방 항소법원이 최근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법적 권한이 없다'고 제동을 건 것을 거듭 반박했다. 그는 미국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고용지표 발표하는 미국…연준 기준금리 인하 여부 가늠자[D’s 위클리 픽]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노동부가 3일(현지 시간) ‘7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를 내놓고 4일에는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의 ‘8월 민간고용 동향 조사’ 결과가 나옵니다. 미 연준은 3일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해 경제 현안과 전망에 대해 짚을 예정입니다. 심지어 한은의 기존 예상치(+0.5%)보다도 높았습니다.



美 USTR,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도 "무역 협상 계속 진행"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무역 담당자들이 미국 항소 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도 불구하고 관세와 관련된 무역협상을 계속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4월에도 세계 185개 국가 및 지역에 10~50%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했다가 일부 유예한 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트럼프 정부는 해당 관세들을 부과하면서 IEEPA를 근거로 삼았다.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CIT) 재판부는 지난 5월 판결에서 원고의 주장대로 해당 관세들이 무효라고 판결했고 트럼프 정부는 즉시 항소했다. 현재 미국 연방대법원의 대법관 9명 가운데 6명은 우파, 3명은 좌파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나바로는 항소심의 반대 의견을 언급하고 “아주 좋은 반대 의견이 대법원에 로드맵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가우디 성당’에 페인트 뿌린 환경 운동가들 체포…“스페인 정부 산불 조처 미흡”

스페인 환경운동가들이 정부 기후 정책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기둥에 페인트를 뿌려 경찰에 체포됐다. AFP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페인트를 뿌린 혐의로 환경단체 ‘미래 식물’ 소속 활동가 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스페인 남부 이베리아반도를 초토화한 대형 산불 대응을 비롯해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의 조처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고속도로서 추돌 당해 중상

놀라운 속도로 잘 회복 중이다”라고 밝혔다.사고 직전에 줄리아니는 가정 폭력사건을 당한 한 여성의 부탁을 받고 그녀를 대신해서 경찰서에 업무를 보러 가던 중이었다.



韓, 9월 한 달 안보리 의장국 수임…李대통령 유엔총회 중 AI 토의 주재 가능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이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 한국은 의장국 수임 기간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대표 행사로 인공지능(AI) 관련 고위급 공개 토의를 열 전망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면 직접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3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다음달 2일 오전 9월 안보리 의사일정을 채택하는 비공식 협의를 시작으로 안보리 의장국 임무를 공식 개시한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것은 지난해 6월에 이어 1년 3개월만으로, 이번 안보리 이사국 임기 내 마지막 의장국 수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사이버안보, AI 등 신안보 현안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선출직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이게 정의입니까?"...가우디 걸작에 '페인트 테러'한 환경단체

세계적인 건축물인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환경단체의 기후변화 항의 시위로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AFP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래 식물'이란 이름의 스페인 환경운동 단체 소속 활동가 2명이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부 기둥 하단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리고 "기후 정의"를 외쳤다고 전했다.이들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한 '미래 식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단체는 이번 여름 스페인의 광범위한 지역이 산불로 황폐화한 데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며 이날 행위에 대해 설명했다.



트럼프 “관세 없었다면 미국은 파괴됐을 것”···항소심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추진한 상호관세를 위법이라 판단한 항소법원의 판결을 거듭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상호관세와 우리가 이미 벌어들인 수조달러가 없다면, 우리나라는 완전히 파괴되고 군사력은 순식간에 사라졌을 것”이라고 적었다. 미 워싱턴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를 재판관 7명의 다수 의견과 4명의 소수 의견으로 위법이라 결정했다.



美 시카고 군대 투입 초읽기, 현지 주지사 "침공" 비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LA), 8월 워싱턴DC에 이어 시카고에 군대 투입을 예고한 가운데 주(州)정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그는 "주정부의 동의 없이 병력을 배치한다면 미국 병력에 의한 침공"이라고 말했다. 그건 미국답지 않으며, 미국 대통령은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대통령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 잠룡으로 불리는 프리츠커는 트럼프가 "2026년 (중간)선거를 중단시키거나 솔직히 말해 그 선거를 통제하려는 것이다. 그는 그저 선거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서 현장에 군대를 투입해 통제권을 확보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CE 작전에 따른 저항이 커지자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11일에도 워싱턴DC의 치안에 문제가 많다며 주방위군을 배치했다. 그는 “약하고 한심한 일리노이 주지사는 범죄 예방에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네타냐후 결국 서안지구 병합 만지작…내각회의 상정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움직임에 맞서 요르단강 서안지구 병합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안지구 병합 방안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안보 내각회의에서 공식 의제로 상정됐다고 소수 핵심 장관의 모임에 속한 한 관계자는 로이터에 전했다. 이스라엘이 서안지구를 병합하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은 어려워진다. 2023년 10월 하마스의 테러 공격 이후 이스라엘 내에서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에 반대하는 여론이 더 늘었다.



한국, 9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2일 언론 브리핑

31일(현지 시간)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8월 파나마에 이어 9월 의장국이 된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트럼프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교통사고로 중상

루디 줄리아니 전 미국 뉴욕시장이 지난 1월3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밖에서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뉴햄프셔주 경찰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날 뉴햄프셔주 고속도로에서 대변인 테드 굿맨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중 뒤차에 들이받히는 추돌 사고를 당했다.



영국, 주이집트 대사관 잠정 폐쇄…외교마찰 증폭

주이집트 영국 대사관 밖에서 벌어진 시위를 두고 시작된 영국과 이집트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주재 대사관 건물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집트 당국이 대사관 외부 보안장벽을 철거함에 따라 변경 사항의 영향을 검토하는 동안 대사관 본관을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후티, 예멘 내 유엔 직원 무더기 구금…'총리 피살' 보복(종합)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후 유엔 직원 11명이 후티에 구금 당했다고 확인하고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했다. 한스 그룬버그 유엔 예멘 특사도 후티의 유엔 부지 강제 진입과 직원 구금, 재산 압류를 규탄했다. 앞서 한 안보 소식통은 수도 사나 등지에서 WFP 직원 7명, 유니세프 직원 3명이 각각 사무실에 들이닥친 후티 반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전날 예멘 안보 소식통은 후티 당국이 사나와 다른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협력한 혐의"로 수십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후티는 지난 1월에도 유엔 직원 8명을 구금하는 등 현재 유엔과 구호단체 직원 수십명을 억류한 상태다. 그룬버그 특사에 따르면 후티가 유엔 직원 23명을 구금 중이며 이 직원 중 일부는 2021년과 2023년부터 억류돼 있다.



스페인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페인트 테러…‘산불 황폐화’ 항의

산불에 따른 황폐화에 대한 분노 표출을 위해 스페인의 대표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에 페인트(노란 동그라미)를 뿌린 환경 단체 운동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이들의 영상은 같은 단체가 촬영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도 올렸다. 단체는 올여름 스페인의 광범위한 지역이 산불로 황폐화한 데 분노 표출을 페인트 분사 이유로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들은 산불 진압 과정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獨매체 "대한민국 오현규, 292억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 초읽기"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원톱'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는 이적료 약 1800만 유로(약 292억 원)에 달하는 빅딜로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불과 1년 전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450만 파운드(약 80억 원)에 오현규를 영입했던 헹크는 불과 1년 만에 그의 이적료로 3~4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게 됐다. 이러한 활약은 빅리그 구단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원톱' 자리가 확실한 주인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오현규의 분데스리가 입성은 한국 축구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탄이다.



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6 지진…"9명 사망·25명 부상"(종합)

손현규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규모 6 지진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우크라 항복으로 평화 안 돼”… 독일 총리, 종전 급 제동

메르츠 총리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빨리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대가로 하지 않겠다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간 종·휴전 협상을 주도한 미국과의 관계를 두고는 “미국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한 오랫동안 우리와 협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는 하룻밤 새 갑작스레 상황이 바뀌고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유의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기나긴 과정”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종·휴전 조건인 안전보장에 관한 질문에는 “최우선 순위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해 그들이 자국을 장기간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절대적 우선순위”라며 “우리는 지금 이런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휴전 달성 시 자국군 우크라이나 배치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반면 유럽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6.0 지진…"9명 사망·25명 부상"

1일(현지시간)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프간 남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톱셰프’ 고든 램지 피부암 수술…“선크림 꼭 바르세요”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가 기저세포암 수술 사실을 공개하며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저세포암은 재발률은 낮지만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기저세포암은 피부의 바깥층에서 발생하며, 장기간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이다. 외과적 절제술 후 재발률은 5.3%, 모스 수술 후 재발률은 1.3%다.



2025 SCO 반서방 연대의 주요 장면들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려 지구촌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우선 8월 31일 오랜 앙숙이었던 중국 정상과 인도 정상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회동에서 "양국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포함한 러시아와 미국 간의 접촉에 대해 시 주석에게 설명했다.



오바마 정책 발목잡은 美대법원 판례, 트럼프 관세도 무너뜨릴까

2022년 입법부 기능 침해 금지한 '중대 문제 원칙' 확립 미국 연방 대법원이 다시 한번 행정부의 주요 정책의 존폐를 결정하는 입장에 서게 됐다. 대통령의 권한에 대해선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2년 대법원이 확립한 '중대 문제 원칙'이라는 법리가 있다. 당시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연방 의회가 명확하게 위임하지 않는 한 대통령이 중대한 경제·정치적 의미를 지닌 정책을 독자적으로 시행할 수 없다"라며 행정명령의 한계를 설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에도 '중대 문제 원칙'이 적용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서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마크 그래이버 메릴랜드대 로스쿨 교수는 "의회가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무시한다면 대법원이 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 美비자 발급 전면중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대한 거의 모든 유형의 방문 비자 승인을 전면적으로 중단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국무부는 18일 모든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전보를 보내 팔레스타인 여권만을 소지한 사람에게 비자 승인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미국 관리들은 이번 비자 제한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많은 팔레스타인인이 다양한 유형의 비이민 비자로 미국에 입국하는 게 추가로 막히게 된다고 전했다.팔레스타인 여권은 1990년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 반자치 팔레스타인 정부를 수립하는 협정에 서명했을 당시 처음 발급됐다.비자 제한은 여러 미국 동맹국이 향후 몇주 안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이뤄졌다고 NYT는 짚었다.



예멘 후티 반군, 유엔 사무실 급습해 직원 11명 구금···이스라엘 공격으로 총리 사망 하루만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예멘 현지 신문 1면에 전날 사망한 아흐메드 알 라하위 후티 반군 총리의 사진이 실려있다. EPA 예멘의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이 현지 유엔 기구를 급습해 직원들을 구금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후티 반군 정부의 아흐메드 알 라하위 총리가 사망한 지 하루 만이다. 한스 그룬버그 유엔 예멘 특사는 “최소 11명의 유엔 직원이 구금돼 있다”며 “이러한 구금과 유엔 건물 내 강제 진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서안지구 합병 검토...팔레스타인 소멸 위기

지난달 본격적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점령에 착수한 이스라엘이 다른 팔레스타인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마저 합병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서방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선수를 치려는 조치로 추정된다.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유럽, 미국의 관계자 3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주재한 안보 내각회의에서 서안지구 합병안이 공식 의제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합병 계획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모른다.이스라엘 정부 내에서 합병 규모에 대한 의견 통일이 있는 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日유초은행, 내년 200조엔 규모 디지털 통화 발행…"스테이블코인과 유사"

일본 우체국 계열 금융기관인 유초은행이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부터 예금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통화를 발행한다. 예금자는 해당 통화를 활용해 금융상품 결제는 물론 향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급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결제·이체에 2일가량 소요됐지만 디지털 통화를 쓰면 즉시 결제가 가능해 투자자 편의가 크게 높아진다. 지급 요건 충족 시 자동 입금하는 방식으로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휴면계좌가 많아 디지털 통화를 통해 계좌 활성화를 꾀하고 젊은 세대 고객 유입도 노릴 계획이다.



자민당 내 퇴진 압박에도…日이시바 내각 지지율 상승세

닛케이의 이번 조사에서는 조기 총재 선거와 관련해서도 '해야 한다'보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이 더 높게 나왔다.



WSJ "연준 9월엔 금리 내리겠지만 그후 경로는 불확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만료를 6개월 남겨두고 사임한 아드라아나 쿠글러 전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오는 4일 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준 청문회를 앞둔 상태다. 상원 인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된다면 그는 이번달 FOMC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참여 여부가 불투명한 쿡 이사를 제외하면 이달 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준 이사 6명은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3명과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3명으로 나뉜다. 트럼프 1기 때 임명된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그리고 마이런 지명자는 이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보먼 부의장과 윌러 이사는 7월에도 금리 인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2.6%다.



후티, 예멘 내 유엔 직원 무더기 구금…이스라엘에 보복 예고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안보 소식통은 후티가 예멘 수도 사나 등지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사무실로 진입해 직원들을 붙잡았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후티의 유엔 직원 구금은 지난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후티 반군 정부의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다른 각료들이 숨진 직후 벌어졌다. 앞서 한 안보 소식통은 수도 사나 등지에서 WFP 직원 7명, 유니세프 직원 3명이 각각 사무실에 들이닥친 후티 반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이시바 내각 유지하나...지지율 42% 회복

이시바 시게루 내각 지지율이 6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잇단 선거 패배로 퇴진 압박을 받는 가운데도 이시바 총리는 "계속 국정을 맡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집권 자민당은 조기 총재 선거 여부를 이달 상순 결정할 방침이다.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실시한 8월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42%로 나타났다. 이시바 총리를 향한 당내 퇴진 요구가 잇따르고 있으나 총리는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차대전 도중 군대에 휴가 내고 US 오픈 나가 우승한 美 선수

헌트는 전쟁 도중인 1943년 해군에서 휴가를 얻어 US 오픈에 출전한 뒤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2차대전 도중인 1945년 초 미국 해군 전투기 F6F 헬캣 조종사로 활동하던 조 헌트(1919∼1945) 대위. 해군 입대 전까지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들 중 한 명이었다. 미 국방부 홈페이지 올해는 헌트가 2차대전의 종전을 보지 못하고 사망한 지 80주기가 되는 해다. US 오픈 주최 측은 2019년부터 매년 대회 기간 도중 미 국방부, 해군 등과 공동으로 ‘헌트 대회에게 감사하는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헌트는 1919년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1930년대 후반 미 전역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테니스 대회를 석권하며 일약 스포츠 스타로 부상했다. 해사 생도 시절 헌트는 학교를 대표하는 아메리칸풋볼 선수로 활동했다. 2차대전 도중인 1943년 9월 US 오픈 챔피언이 된 조 헌트 미국 해군 대위(오른쪽)가 우승컵을 넘겨받고 있다. 당시 그는 해군에 휴가를 내고 US 오픈에 출전했다. 그래서 1943년 12월 댈러스에 있는 해군 항공 기지에 입교했다. 미 국방부 홈페이지 헌트는 조종사 교육 과정에 입문하기 직전인 1943년 9월 해군에 휴가를 내고 US 오픈에 출전했다.



추방 비행편 탄 美 이민자 아동들…법원이 이륙 직전 제동

새벽 들어온 신청 긴급 심리…트럼프 참모 "민주당 판사가 가족 재회 막아" 미국 연방법원이 정부의 이민자 아동 추방에 제동을 걸었다. 스파클 수크나난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31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국적의 보호자 없는 10∼17세 이민자 아동 10명의 추방을 14일간 중단하라는 명령서를 발부했다고 AP·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엔사인 변호사는 과테말라에 있는 부모와 보호자가 과테말라 정부를 통해 아동의 귀환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으나 NILC 측은 이에 이의를 제기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현재 보건복지부가 수용 중인 보호자 없는 과테말라 국적 미성년 이민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NILC는 그 수가 수백 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미국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에 잇달아 제동을 걸고 있다.



아내 먹는 비타민에 납 몰래 섞어 먹인 남편 ‘종신형’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척추 지압사로 근무했던 브라이언 토머스 만(36)이 지난달 27일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토머스는 2021년 여름부터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 해나 페티(26)가 복용하던 비타민에 사무실 개조 과정에서 남은 납을 몰래했다.페티의 몸에서 치명적으로 높은 수준의 납이 발견되면서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 토머스가 아내 몰래 납을 섭취하도록 계획한 범행이었던 게 드러났다.경찰은 이어진 수사에서 익명의 제보를 통해 토머스가 사무실 공사 후 남은 납을 보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2022년 9월 그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미국이 최소 10년 가자 신탁통치…관광리조트 개발"

WP는 '그레이트 트러스트'(GREAT Trust)라는 이름이 붙은 전후 가자지구 관리 계획이 실린 38쪽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가자지구 신탁통치는 "개혁되고 탈급진화된 팔레스타인 정치체가 이를 대신할 준비가 될 때까지" 다년간 지속될 것이며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계획은 2월 4일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중동의 리비에라' 구상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내보낸 후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take over)해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재건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가자지구 주민 200만명 전원은 재건 기간에 "자발적"으로 다른 나라로 떠나거나 가자지구 내의 제한된 지역에 수용돼 살아야 한다. GHF의 가자지구 식량배급 계획이 논란이 크고 현금이 빠듯한 때도 종종 있는 것과 달리, 그레이트 트러스트 계획은 "기부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건의 설명이다. 가자지구 서부 해안에 들어설 "세계 수준의 리조트"에는 "가자 트럼프 리비에라"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두바이 근처에 지어진 것과 유사한 인공섬이 건설될 수도 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WP와 로이터 등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한국, 9월 한달 안보리 의장국 수임…이 대통령, 유엔총회서 AI 회의 주재 전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이 9월 한 달 간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 3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다음 달 2일 안보리 의사일정 채택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안보리 의장국 임무를 공식 개시한다.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선출직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며, 의장국을 맡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1991년 유엔 가입 후 한국의 안보리 의장국 수행은 1997년 5월, 2013년 2월, 2014년 5월, 2024년 6월에 이어 총 다섯 번째다.



"美 고관세로 인한 인도 의류 손실분, 인도·영국 FTA로 상쇄"

보고서는 내년엔 인도 의류제품 수출이 9∼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수출 감소분은 인도 수출업체들이 대미 수출물량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구매자들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가격 협상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2007년 FTA 협상을 시작했다가 우여곡절을 겪은 인도와 EU는 올 연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지난 2월 합의한 바 있다. 미국은 인도가 의류제품을 가장 많이 수출해온 나라로 지난 4년간 인도 전체 의류 수출 물량의 28∼29%를 차지했다고 TOI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달 27일 자로 인도 제품에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우크라 국민 75% “안보 보장되면 휴전 동의”

러시아 점령지와 통신 서비스가 중단된 지역 주민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스페인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벽에 페인트 테러

스페인 환경운동가들이 31일(현지시간)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기둥에 페인트를 뿌렸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래 식물'이란 이름의 단체 활동가 2명은 이날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외부 기둥 하단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리고 "기후 정의"를 외쳤다.



WSJ "연준 9월 금리 인하 유력…쿡 소송에 불확실성 커져"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만료 6개월을 앞두고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이사의 후임으로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을 지명했으며, 그의 상원 인준 청문회가 오는 4일 열릴 예정이다. 인준 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되면 마이런 지명자는 이번 회의부터 참여할 수 있다.쿡 이사의 경우 법원이 해임을 정당하다고 판단하더라도, 이달 회의 전까지 후임 인준 절차가 완료될 가능성은 낮다. 도이체방크의 매튜 루체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FOMC에서 다수 의견에 반대하는 표가 정기적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WSJ는 이 같은 공개적 이견이 향후 몇 달간 금리 경로를 둘러싸고 투자자들의 혼란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위험이 금리 조정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관세 불법 판결에 교역국들 혼란…한일, 협상 늦출지도"

이번 결정에 따라 이미 구두로 무역 합의를 한 한국과 일본이 자동차 관세를 더 낮추려 시도하며 협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무역 협상 전문가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링크트인에 올린 글에서 "우리 교역 파트너들이 틀림없이 멍한 채 혼란스러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소송을 제기한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법원은 수십억달러의 관세를 정당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가짜 경제 위기를 만들 수 없다고 재차 판결했다"며 환영했다. 그는 "이 관세는 미국인들에 대한 세금"이라며 "이는 일하는 가족과 기업들의 비용을 끌어올려 더 많은 인플레이션과 해고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커틀러 부회장은 무역 합의에 대한 미 행정부의 우려가 이제 현실이 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서화된 내용은 거의 없이 구두로만 합의한 한국과 일본의 경우 법적 확실성이 더 뚜렷해질 때까지 더 낮은 자동차 관세를 압박하며 현재의 협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中열병식 첨단무기 예고…"극초음속 미사일, '가짜탄두'로 교란"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극초음속·전략 미사일과 육해공 무인장비 등 차세대 무기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CCTV 해설위원인 웨이둥쉬는 "둥펑-17은 비행 궤적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적 방어시스템을 더 잘 파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미 항공모함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잉지(鷹擊·YJ)-21 극초음속 미사일도 공개될 전망이다. 앞선 열병식 예행연습에서는 최신식 초대형 무인 잠수정이 등장했다. 'AJX002'라고 적힌 무인 잠수정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잠수함처럼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으며, 이는 대형 무인잠수기기의 미래 발전 방향"이라고 말했다. FH-97은 유인 항공기와 함께 작전하며 인공지능(AI)으로 독자적 결정을 할 수 있는 '로열 윙맨'으로 알려져 있다. 웨이 해설위원은 "젠-20S는 무인기와 더욱 잘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젠-20이 다양하게 개조 가능하다면서 "전함에 배치돼 특수 감응신호장치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다. 심지어 어뢰를 탑재하고 수중의 잠수함을 직접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열병식 첨단무기 예고…"극초음속 미사일, '가짜탄두'로 교란"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극초음속·전략 미사일과 육해공 무인장비 등 차세대 무기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CCTV 해설위원인 웨이둥쉬는 "둥펑-17은 비행 궤적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적 방어시스템을 더 잘 파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미 항공모함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잉지(鷹擊·YJ)-21 극초음속 미사일도 공개될 전망이다. 앞선 열병식 예행연습에서는 최신식 초대형 무인 잠수정이 등장했다. 'AJX002'라고 적힌 무인 잠수정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H-97은 유인 항공기와 함께 작전하며 인공지능(AI)으로 독자적 결정을 할 수 있는 '로열 윙맨'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젠-20이 다양하게 개조 가능하다면서 "전함에 배치돼 특수 감응신호장치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다. 심지어 어뢰를 탑재하고 수중의 잠수함을 직접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학자 "중국서 독립운동한 韓, 광복절 '日협력·中견제' 거론"

잔더빈 상하이대외경제무역대 조선반도(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1일 환구시보 기고문에서 "한국광복군과 중국군은 어깨 걸고 싸웠고, 한국 독립운동 지도자는 중국 땅에서 도처를 다니며 호소했다. 그들의 배후에는 중국 정부와 인민이 제공한 거대한 지지가 있었다"며 "이런 역사는 양국 인민의 혈맥에 깊이 새겨진 공동의 기억"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표현은 중국과 한국이 함께 일본에 대항한 역사에 눈에 거슬리는 대비를 이루고, (한국이) 역사를 잊거나 심지어 등진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가자지구 10년 계획…재건·이주 구상"…WP가 입수한 제안서

美 일간 WP, 38p 제안서 입수해 보도 가자지구를 관광지·제조업 중심지로 재건하겠다는 내용 이주민에겐 5000달러 현금·4년간의 임대료 보조금·1년치 식량 지급 팔레스타인 주민들·인도주의 단체들의 반발 예상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최소 10년간 미국이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해 '중동의 리비에라'로 재건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인도주의 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어 해당 계획이 실제로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38쪽 분량의 제안서에 근거한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획엔 가자 주민의 일시적 이주, 관광지 및 제조업 중심지로의 가자지구 재건 등이 담겨 있다.



美'선거구전쟁'에 등장한 터미네이터…"게리맨더링 끝장내야"

3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더힐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전 지사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의 연방 하원 선거구 조정 움직임에 대해 '게리맨더링을 끝장내자'라는 반대 운동에 나섰다. 슈워제네거 전 지사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매우 잘못됐다"며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당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조정은 민주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연방 하원 의원 수 5명 더 추가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의 선거구 조정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니 최대 학생단체 "오늘은 시위 불참…1주일간 상황 볼 것"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에 따르면 현지 최대 학생 연합체인 인도네시아학생집행위원회는 이날 자카르타에서 시위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학생위원회 관계자는 콤파스에 "자카르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해 오늘은 거리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시위는 계속할 예정"이라면서도 "향후 1주일 동안 상황을 보고 (시위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KS는 공지를 통해 "학생들 안전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며 "시위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자카르타에 있는 일부 기업은 이날부터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日 사도광산 추도식 2년째 '반쪽 행사' 되나…13일 개최 제안

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현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올해 추도식을 13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일본 외무성을 통해 이미 한국 외교부에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추도식 일정 발표는 일본 쪽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추도사 등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이 여전하다는 점이다. 한 소식통은 "이견 때문에 한국은 일본 측이 여는 추도식에 불참하고 별도로 행사를 개최할지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사면한 美 의회폭동 가담자들, 정부에 배상 요구

법무부 고위당국자들 만나 배상금 결정 위한 특별 위원회 설치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사면받은 '1·6 의회폭동'의 가담자들이 기소가 부당했다며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변호인인 마크 맥클로스키가 최근 미 법무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폭동 가담자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배상할 특별 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폭도 약 1천600명의 기소를 주도한 기관이 배상 결정에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셈이다.



시진핑, '反미·非미 빅텐트'에 박차…북한·인도가 관건

관영 신화통신은 SCO 회원국과 옵서버 국가 등 20여명의 국가원수와 10여명의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날 환영 만찬 전에 시 주석과 비공식 대화를 했다. 이틀간의 SCO 톈진 정상회의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시 주석과 모디 인도총리의 정상회담이었다고 할 수 있다. 3일 전승절 열병식에는 베트남·라오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몽골·파키스탄·네팔·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이란 정상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석이 눈길을 끈다. 푸틴 대통령이 나흘간 방중을 마치고 5일부터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80여개국 대표들과 회담한다. 지난달 15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의 여세를 몰아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이들 3개 빅이벤트를 연결하는 핵심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논의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 SCO 최대 관심인물은 모디…印-中 거리좁히기 어디까지? 외교가에서는 SCO 톈진 정상회의 전부터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는 모디 인도 총리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트럼프 미 행정부로부터 '50% 상호관세'를 두들겨 맞은 인도가 미국과 얼마나 이격해 중국에 다가설지를 지켜보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날 시 주석과 모디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미국발(發)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다루기 위해 더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모디 총리에게 국경 문제로 양국 관계를 규정해선 안 되며 서로 친구가 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모디 총리의 구체적인 언급은 보도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인도와 적대관계인 파키스탄이 SCO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모디 총리가 SCO 톈진 정상회의 합의문에 이름을 올릴지가 관심사다. 모디 총리는 3일 전승절 열병식에는 불참하는 '절제된' 대중 접근을 하고 있다. 일각에선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50% 상호관세 폭격을 받은 탓에 모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려고 SCO 톈진 정상회의에 참석했지만, 중국에 확연하게 기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등거리 외교'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3일 전승절 열병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단연 김 위원장이다.



美콜로라도 공항서 소형 비행기 공중 충돌로 4명 사상

사고 당시 각 비행기에는 2명씩 타고 있었으며, 세스나 172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CBS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세스나 172와 엑스트라 플루그제우그바우 EA300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포트 모건 시립 공항에 접근하던 중 공중에서 충돌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트럼프, 관세 위법판결 비난…“세수 없었으면 美 완전 파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관세와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조 달러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완전히 파괴되고 군사력은 순식간에 소멸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IEEPA에 관세 관련 규정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미국,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비자 발급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에 대해 방문비자 발급을 거의 모두 중단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NYT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8월 18일에 국무부 본부에서 전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하달됐으며, 거의 모든 유형의 비이민 비자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은 의료적 치료, 대학 공부, 친구나 친척 방문, 비즈니스 출장 등을 위한 미국 비자를 적어도 당분간 받을 수 없게 됐다. 다만 팔레스타인 여권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여권도 가진 다중국적자의 경우는 다른 나라 여권을 이용해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이미 발급된 비자가 이번 조치로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



죽은 물고기 밟았다가…中 6세 아이, 다리 절단 위기

샤먼대학 부속 제1병원 검사 결과, 상처와 혈액에서 모두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이 확인됐다.병원 측은 “치료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다리 절단이나 생명 위협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브리오 패혈증, 얼마나 위험한가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닷물에 서식하는 세균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의해 발생한다.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으며, 발열·복통·물집·괴사성 병변이 동반된다.치사율은 30~50%에 이르며, 일부 환자는 발병 후 48시간 내 사망하기도 한다.전문가들은 해변에서 맨발로 걷지 말고, 해산물을 손질할 때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물고기나 게 등에 찔려 상처가 생길 경우 즉시 깨끗한 물이나 소독액으로 씻은 뒤, 곧바로 병원을 찾아 항생제 치료와 파상풍 예방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쇼츠] 밧줄로 뒷바퀴 '꽁꽁'…도주차량 잡는 비밀병기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리보니아 한 고속도로에서 경찰이 도주 차량을 '그래플러(Grappler)'라는 장비로 잡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그래플러는 차량 뒷바퀴를 밧줄로 묶어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특수 장비입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리보니아 한 고속도로에서 경찰이 도주 차량을 '그래플러(Grappler)'라는 장비로 잡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아이가 선수에게 받은 모자 빼앗은 美 어른…전 세계 분노 샀다

이 장면이 공개되자 온라인 여론은 즉각 들끓었다.



월가 인재전쟁…"JP모건, 경쟁사서 역대급 고위직 영입"

FT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해 초부터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등 경쟁사에서 약 100명에 이르는 전무급 인력을 스카우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JP모건은 지난해 초 상업·투자·기업 은행 부문 통합 당시 내부 검토를 거쳐 공격적인 채용 드라이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JP모건은 의료·기술·인프라 등 투자은행 부문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FT는 짚었다.



"韓, 방산수출 신흥강자…나토 회원국에 무기수출 공동 2위"

한국은 2020∼2024년 나토 회원국에 대한 무기 수출에서 프랑스와 함께 나란히 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인 미국(64%)이 차지했다. 한국은 이 기간 무기 수출이 이전 5년보다 4.9% 늘어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무기를 많이 수출했다. 전 세계 무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에서 2.2%로 증가했다. K-방산의 급성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폴란드와의 초대형 무기 수출 계약이다. 한국이 2022년 폴란드와 체결한 무기 수출 계약은 순차적으로 늘어나 현재까지 총 220억 달러(약 30조6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안보 우산 약화 우려, 대만 해협의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각국은 비축 물자를 채우고 첨단 무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세계 무기 시장을 주무르던 러시아와 유럽이 주춤하는 사이, 한국과 튀르키예가 그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다음으로 큰 무기 수출국이었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막대한 장비 손실을 겪으며 자국 군대 재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으로 재고마저 고갈된 상태다.



日정부 초광역권 협력 지원제 추진…교부금·규제완화 적용

새 제도는 개별 광역 지자체를 뛰어넘은 광역권의 민관이 협력 선언을 한 사업에 대해 정부가 교부금 등을 지원하고 규제 완화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 반정부 시위 고비 넘겨...의원 혜택 철폐

지난달부터 인도네시아 전역을 휩쓸었던 국회의원 특혜 반대 시위가 일단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학생위원회 관계자는 "자카르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해 오늘은 거리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외 수라바야, 반둥, 파푸아 등 다른 도시에서 진행된 시위들의 지속 여부도 불확실하다.현재 전국을 휩쓴 반정부 시위는 지난달 25일 자카르타에서 시작됐다. 당시 현지 매체들은 인도네시아 하원의원 580명이 지난해 9월부터 1인당 매월 5000만루피아(약 430만원)의 주택 수당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금액은 자카르타 월 최저임금인 540만 루피아(약 45만6000원)의 약 10배에 달한다.



지지층 반발에도…트럼프, 60만 중국 유학생 입국 허용 옹호

그는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학생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건 한 국가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학생들을 받지 않으면 우리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하위권 대학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유학을 허용하는 대가로 무엇을 얻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과 잘 지내는 것이 좋고 특히 핵능력이 있는 국가와 잘 지내는 것이 좋다는 언급도 했다.



중국에 집결한 정상들…"엇갈리는 국익 넘어 '反트럼프'로 뭉쳐"

특히 전문가들은 세계 질서를 흔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각종 정책 등을 계기로 SCO 회원국 간 결속력이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란저우대 주융뱌오 교수는 SCO가 반미를 기치로 설립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외교 정책이 국제적 불안정을 야기하면서 SCO 회원국 간 긴밀성이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P는 "SCO는 점차 다극화하는 세계에서 미국의 예측 불가능성을 견제하는 균형추이자 신뢰할만한 파트너로 보이고자 하는 중국 캠페인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짚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SCO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만, 오는 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방중에 앞서 미국의 우방인 일본을 찾기도 했다. WP는 이를 두고 "외교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중국 주도의 '반미' 결속 움직임을 경계하며 SCO 정상회의와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美'선거구전쟁'에 등장한 터미네이터…"'조정 반대' 트럼프 돕는 건 아냐"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당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택사스와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조정이 당파적 이익을 위해 인위적으로 선거구를 조작하는 '게리멘더링'이라는 주장이다.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조정은 민주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연방 하원 의원 수 5명 더 추가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트럼프가 러우정상회담에 제시한 '2주' 다됐는데…푸틴은 중국에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지 사흘 뒤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촉구에 좀처럼 부응하지 않던 푸틴 대통령은 1일 중국을 방문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 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등의 영향으로 불황 직전에 놓인 러시아 경제 상황을 타개하는 데 푸틴 대통령의 방중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의 3분의 1을 수입하고 있는 인도와의 무역 협력을 유지·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의 전직 러시아 재무부 고위 관료도 "인도가 러시아 원유 수입량을 줄이지 않고 추가 제재가 없더라도 전쟁에 대한 어떤 해결이 필요한 경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지난 7월 연간 성장률이 0.4%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했다.



대만 국방부 "中핵탄두 2030년 1천개 전망…서태평양 위협 확대"

1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입법원(국회)에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5년도 중국 군사력 보고서'를 제출했다. 국방부는 이 보고서에서 중국이 이미 운용 가능한 핵탄두를 600개 이상 보유했다고 평가했으며 2030년까지 1천개 이상을 보유하는 동시에 전비 배치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사거리가 7천㎞에 이르는 둥펑-31 탄도미사일 개량형의 정밀 타격 능력 향상 등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중국군이 2035년까지 군 현대화를 달성해 대만에 대한 봉쇄 능력을 갖춰 실질적인 '대만해협의 내해화'라는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中열병식에 북-중-러 정상 한자리...SOC과 함께 반(反)서방 결속 자리 될 것 [HK영상]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행사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이런 모습들이 서방국가에 대립하며 단결하는 상징적 의미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특히, 북중러 3자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공동성명 등의 실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트럼프 사면받은 미 의회 폭동 가담자들, 정부에 배상 위원회 설립 요구

2021년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벽을 넘고 있다. 폭동 가담자 변호인 중 한 명인 마크 맥클로스키는 지난 29일 엑스에서 미 법무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폭동 가담자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배상을 제공하는 특별 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맥클로스키는 “트럼프 정부 법무부 내부에 동맹이 있다”며 에드 마틴 법무부 특별 검사를 지목했다. 피로 검사장은 1·6 의회 폭동 가담자들을 기소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치며 불복을 선동하기도 했다.



'첨단무기 쇼케이스'…역대 열병식으로 보는 中군사력 변천사

장병들의 일사불란한 행진 속 진행되는 열병식(閱兵式)은 그 자체로 체제 선전의 무대이자 새로운 무기체계 등 군사력을 과시하는 일종의 '쇼케이스'로 자리매김해왔다. 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열병식은 1949년 처음 열렸으며 가장 최근인 2019년 열병식까지 16차례 개최되면서 중국군의 무기 변천사를 보여줬다. ◇ 마오쩌둥 체제서 10년간 매년 열려…무기는 소련에 의존 중국의 첫 열병식은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하며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렸다. 이때부터 1959년까지는 신중국 건국일(국경절)인 매년 10월 1일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듬해인 1950년 열병식 때는 참가 군인 수가 약 2만5천200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소련에서 수입한 무기가 다수 전시됐다. 이때 열병식 이후 20여일 만에 중국은 한국전쟁 참전을 결정했다. 이후 1959년까지 선보인 무기들은 국산화하긴 했으나 소련의 무기를 모방하거나 소련의 지원으로 제작된 것이었다고 SCMP는 짚었다. 1957년에는 칭다오 앞바다에서 구축함 4척이 참가한 최초의 해상 열병식이 열렸으며, 이로써 중국이 해양 강국으로 부활한다는 의지를 선포했다. 1959년 이후 중국은 열병식 개최 주기를 10년으로 벌리기로 했는데, 내란에 가까운 문화대혁명(1966∼1976)이 일어나면서 열병식은 24년간 열리지 못했다. 4월엔 해군 창설 60주년 기념 열병식이, 10월에는 정례적인 국경절 열병식이 각각 열렸다. 2018년 4월에는 하이난 인근 남중국해에서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군 열병식이 열려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와 최신 핵잠수함인 093형과 094형을 선보였다.



시진핑 "상하이협력기구 안보대응센터·개발은행 만들겠다"

시 주석은 "올바른 2차대전 역사관을 발양하고 냉전적 사고방식과 진영 대결, 괴롭힘 행동에 반대해야 한다"면서 미국을 우회 비판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2001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함께 만든 다자 협의체로, 2017년 인도·파키스탄, 2023년 이란, 2024년 벨라루스 등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현재는 회원국이 10개국으로 늘었다. 초기에는 테러·분리주의 대응 등 안보 분야 협력에 집중했지만, 중러와 서방 진영 간 대립이 선명해지면서 최근에는 경제·문화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SCO 정상회의가 '사상 최대' 규모임을 내세우고 있다.



교황 “폭력 전염병처럼…무기 대유행 막아야”

교황은 “우리는 매일 전 세계에서 죽고 다치는 수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우리는 세계를 전염시키는 크고 작은 ‘무기의 대유행’을 멈추도록 하느님께 간청한다”고 말했다.교황은 최근 아프리카 서부 모리타니아 연안에서 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최소 69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실종된 사건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서 이런 비극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면서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너희가 나를 영접했다’는 주님의 말씀이 온전히 실천되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 비자 발급 전면 중단

지난해 4월19일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캠퍼스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대한 거의 모든 종류의 방문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의 의료 치료, 대학 학업, 친구 또는 친척 방문, 출장 등 비이민 목적의 미국 방문 비자 발급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국무부는 “비자 신청이 미국 법에 따른 비자 자격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심사 및 검토를 거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이민정책연구소의 미국 이민정책 프로그램 부소장인 줄리아 겔라트는 지난해 팔레스타인 여권 등 PA가 발급한 여행 서류를 소지한 9000여명이 방문 비자로 미국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국무부는 200여만명의 가자지구 주민들의 모든 방문 비자 승인 절차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트럼프...



中열병식앞 '공산당 승리' 역사수정…"미래질서·영토야망 포석"

이는 중일전쟁 주력군이 장제스가 이끈 국민당군이라는 기존 주류 역사 인식에 배치되는 것이다. 중국의 이런 행보는 10년 전 처음으로 전승절에 개최한 열병식을 앞두고 국공합작으로 '중국과 대만이 일제 침략에 맞서 함께 싸웠다'는 점을 부각했던 것과 대비를 이룬다. 당시 중국은 항일전쟁에 참가한 국민당 노병을 열병식에 초청했으며 국민당 노병들을 항일영웅 명단에 포함하거나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이 중일전쟁 등 2차 세계대전 관련 역사서술을 뒤집거나 수정하려는 시도는 최근 수년간 계속돼왔다. 시 주석은 러시아 관영매체 기고문에서도 2차대전 때 중국과 러시아가 함께 싸우며 전후 질서 확립에 기여했다고 적었다. 이에 대만은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 당시에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대만 주권을 지우려는 악의적 역사 왜곡'이라고 크게 반발했다. 2차대전 당시 연합국은 1943년 카이로선언을 통해 일본 영토 처리 방침을 공식화하고 1945년 포츠담 선언에서는 카이로 선언의 내용을 재확인했다.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 모두 중국 측 대표로는 장제스 중화민국 국민정부(현 대만) 주석이 참석했다. 중국의 이러한 역사 수정은 일차적으로는 대만과 남중국해 일대의 자국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도 시진핑 주석이 이번 열병식 연설을 통해 "중국이 일본을 패퇴시키고 아시아 전쟁 결과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는 중국 내부의 민족주의적 자부심과 중국이 전후질서의 설계자였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을 모두 강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中, 열병식서 '태평양 타격 가능' 둥펑 미사일 과시 예고

서태평양 제해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이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미사일의 사정권에 있는 일본도 전력 강화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둥펑-26은 2015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 후 2016년 실전 배치됐으며 둥펑-26D는 여기서 정확도 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둥펑-26D의 최대 사거리는 5천km 정도로 '제2 도련선'인 괌까지 도달 가능하며 주일 미군기지나 필리핀해를 타격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셔널인터레스트는 둥펑-26D는 미군의 군사력 투사에 심각한 도전과제이며, 이에 따라 남중국해·동중국해·대만해협 등 분쟁해역에서의 미 해군·공군 전략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해 음속의 10배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비행 중 궤도수정이 가능해 적의 방공망을 뚫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열병식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41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대비”···긴 싸움 각오하는 유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유럽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ZDF방송 인터뷰에서 휴전 전망을 묻는 말에 “이 전쟁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정신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독일군의 우크라이나 주둔이나 평화유지군 파견 논의가 공식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 것이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달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각국 정상들과 함께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을 논의했다. 메르츠 총리는 회담장을 나와 언론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이 2주 안에 만날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가장 먼저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압박을 통해 평화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에 호응하지 않고 군사적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는 어떻게 상하이협력기구의 성황리 개최를 도운 일등 공신이 됐나

3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그가 말한 ‘한 사람’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북부 톈진에서 열리는 이번 SOC에서 인도·중국·러시아 3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오랫동안 미국과 밀착 행보를 이어왔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년 만의 방중 길에 오르게 된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욕심이 한몫을 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은 인도·파키스탄 분쟁이 자신의 중재로 해결됐다면서 파키스탄처럼 인도도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 대한 보복이라도 하듯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모디 총리는 중국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대만 외교장관, 필리핀 방문…"중국 해상안보라인에 공동 대응"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린자룽 외교부장(장관)이 지난달 25∼30일 대만투자무역시찰단을 인솔해 필리핀을 방문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일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는 린 부장의 이번 방문이 대만과 필리핀의 공동 번영에 대한 의지 외에 대만과 미국, 필리핀 간의 무역 교류의 협력 심화의 중요한 이정표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위커 위원장은 2016년 이후 상원의원 방문단을 인솔해 대만을 방문한 첫 상원 군사위원장으로 양측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르포] "손흥민 보러 매번 올것"…LA 첫 홈경기에 한인·축구팬 '열광'

", "손흥민! "을 외치는 응원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중 서너팀 중 한 팀은 한인 팬들이었다. 한인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루션 신(35) 씨는 인터뷰에서 "오늘 손흥민 선수의 LAFC 홈 데뷔 경기라서 큰 기대의 마음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를 좀 늦게 하는 바람에 벤치 쪽 좌석을 어렵게 구했다는 이들은 "저희의 열정이라고나 할까요? "라며 활짝 웃었다. 정씨는 "원래 손흥민 선수를 오랫동안 좋아했다"며 "가능하면 LA 홈 경기에 매번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을 언제부터 알고 좋아했느냐는 질문에 엘조니 씨는 "그는 엄청난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 홋스퍼에서 10년이나 뛰었다. 월드컵 때마다 팀을 대표해서 주장을 맡았고, 훌륭한 축구를 보여줬다"며 "나는 축구 팬으로서 지금까지 그의 경기를 거의 다 봤다"고 했다. 이어 "그가 여기로 이적했을 때 나는 정말 흥분했다"며 "리그 우승이 쉽지는 않겠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인들뿐 아니라 LAFC 팬들도 끊임없이 손흥민 티셔츠를 사 갔다.



[쇼츠] 오토바이 꽉 붙들고 도로서 강풍 버틴 모자

오토바이를 붙들고 강풍을 버티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이었습니다.



불운했던 손흥민의 홈 데뷔전, 골키퍼 선방에 골대 강타까지···LA, 샌디에이고에 쓰라린 1-2 역전패

로스앤젤레스 | AFP 토트넘 시절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감아차기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LA FC)의 홈 데뷔전은 그렇게 끝났다. 손흥민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FC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 사냥에 실패했다. LA FC는 1-2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41점(11승8무7패)에 머무른 LA FC는 서부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0년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이적했다. 전반 10분 앤더스 드레이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LA FC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잘 막아냈다. 로스앤젤레스 | Imagn Images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던 LA FC는 전반 15분 드디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분위기를 타고 샌디에이고를 몰아쳤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하던 LA FC는 전반 33분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에도 LA FC와 샌디에이고는 공방전을 벌였다. 이후에도 LA FC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가자 떠나는 주민에 1년치 식량-5000달러 현금 지급 계획”

GHF는 가자지구 내에서 식량을 배급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인도주의 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다.한편 백악관과 국무부는 WP 등 매체들의 논평 요청에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는 러시아의 '우크라 살상' 위한 자금세탁소"라는 미국의 50% 관세 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깊이 관여하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수석고문은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사들여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인도에 대한 보복성 고관세 정책을 변명했다. 나바로 고문은 지난 27일 다른 인터뷰에서도 모디 총리가 러시아의 전쟁에 돈을 대주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모디의 전쟁"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나바로 고문은 친트럼프 성향 미국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를 거의 구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기의 사기극" 트럼프 공격에 '줄파산'…'전기요금 폭등' 경고

로드아일랜드 산별노조 위원장 패트릭 크라울리가 지난달 25일 노스킹스턴 해안에서 트럼프행정부의 풍력단지 사업 중단 명령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AP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양광·풍력 등 청정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중지해 관련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의 줄폐업, 전기요금 인상 등의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로드아일랜드와 코네티컷주의 3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 정부가 갑자기 사업을 중단시킨 것이다. 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규제 정책으로 올해 취소된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규모는 186억달러에 달한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각종 세액공제와 보조금, 대출 제도를 폐지했다.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아레본과 아반투스, 엥지 노스아메리카 등 주요 재생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정부가 토지 허가를 차단하면 전력망 불안정과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파산하는 에너지 기업들도 쏟아지고 있다.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앞두고 역사 다듬는 중국···“공산당은 인민의 기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중국 톈진 메이장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AP 항일전쟁 승전(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열병식을 앞둔 중국이 항일전쟁 역사에서 중국 공산당의 역할과 서사를 부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역사서의 개정 증보판 발간 소식을 보도하며 “공산당이 최종 승리에 중추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6.0 지진…"250명 이상 사망"(종합2보)

(자카르타·서울=) 손현규 특파원 강종훈 =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250명 이상 숨졌다. AP·dpa·신화통신 등 외신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50명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국영 BNA 통신과 현지 당국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美, 가자지구 10년 신탁통치 검토…200만명 집단이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최소 10년간 직접 관리하는 신탁통치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문건은 신탁통치가 ‘개혁되고 탈급진화된 팔레스타인 정치체’가 준비될 때까지 지속되며, 이 기간이 약 10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를 선택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는 현금 5000달러와 4년간의 임대료 보조금, 1년치된다. 해당 발언은 팔레스타인인들과 국제 인권단체들로부터 집단 강제이주를 정당화하는 것이라는 격렬한 비판을 받았다.한편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를 위험 전투 지역으로 선포하며 본격적인 군사작전 준비에 착수했다.



주미 中대사 "약육강식 공공연…진정한 다자주의 이행해야"

미국 주재 중국 대사 셰펑이 미국을 겨냥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유엔 헌장의 취지·원칙을 지키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中, 파키스탄 인프라 구축 사업에 아프간 포함 합의"

1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언론사 '아프가니스탄 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지난달 29일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합의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지난달 20일 다르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아미르 칸 무타키 아프간 외무부 장관 회담에서 다르 장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중국은 아라비아해에 면한 파키스탄 과다르항을 개발하고 파키스탄을 가로지르는 중국행 도로 및 철도망을 건설하고 있다. 이 합의에 따라 CPEC가 아프간 도로 및 철도망에 연결된다.



트럼프 “中유학생 허용 ‘옳은 일’”…마가 지지층 반발에도 강행

(중국 유학생들을 받지 않는 건) 그 시스템에 해를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며 “중국은 지금 우리에게 엄청난 돈을 내고 있다. 수억 달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허용하면서 바라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대가를 원하지 않는다.



"韓, 나토 회원국에 무기수출 공동 2위…방산 강자 부상"

1위는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인 미국(64%)이 차지했다.한국은 이 기간 무기 수출이 이전 5년보다 4.9% 늘어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무기를 많이 수출했다. 전 세계 무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에서 2.2%로 증가했다.특히 탱크와 야포는 대수 기준으로 한국이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카르가 제작한 TB2 드론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능이 입증된 무기 체계를 앞세워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넘어 유럽까지 진출하고 있다.



MLS 홈 데뷔전 골대 불운…손흥민, LAFC 첫 패배에도 뜨거운 환호 받았다

LAFC 손흥민이 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샌디에이고FC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루카 봄비노와 볼을 다투고 있다. 미국 전역이 주목한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데뷔전에서 선보인 감아 차기 두 방이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혔다. 팀은 샌디에이고FC에 역전패했지만, 경기 후 심판에게 항의하며 보여준 승리욕은 이미 LAFC의 새 리더였다. LAFC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2025 MLS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7일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뛴 경기였다. 1일 LAFC의 샌디에이고와의 MLS 홈경기를 찾은 LAFC 서포터가 손흥민이 새겨진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AFP 홈 데뷔전 하루 전부터 LA는 완전히 다른 도시가 됐다.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경기장 주변 공식 스토어에는 손흥민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경기 당일 BMO 스타디움은 완전히 손흥민으로 물들었다. LAFC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손흥민의 도전은 계속됐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은 미국 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아프가니스탄서 규모 6.0 강진···622명 사망·1555명 부상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의 한 병원에서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다친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AFP 아프가니스탄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최소 622명이 숨지고 1555명이 다쳤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11시46분쯤 아프간 남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에서 북동쪽으로 27㎞ 떨어진 곳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일본 지자체 3분의 1이 ‘다중피해’···지진 엎친 데 홍수 덮친 격

(왼쪽)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지난해 1월 발생한 이른바 ‘노토 반도 지진’으로 와지마시 건물이 무너져 있다. (오른쪽) 지난해 9월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 발생한 폭우로 거리와 건물이 잠겨 있다. 일반 재해 대응은 시구정촌 몫이나, 이 법 적용 시 도도부현이 주체가 되며 타 지자체와의 협조가 가능해진다. 재해구조법이 가장 많이 적용된 곳은 니가타현 조에쓰시와 나가오카시로 각각 9회에 달했다. 5차례 호우 재해를 입은 후쿠오카현 구루메시를 포함해 서일본 지역에도 피해가 중첩된 사례가 많았다. 재해구조법 적용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재해구조법이 적용된 사례는 총 314건인 반면, 2011년 이후엔 2090건으로 6배 이상 늘었다. 대설은 186건으로 10배 증가했다. 피해가 반복되면서 대응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생겼다.



내년 완공 앞둔 가우디의 성당, 환경단체 시위로 훼손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환경단체 ‘푸투로 베헤탈(Futuro Vegetal)’ 소속 활동가 2명이 성당 외부 기둥 하단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렸다.



"진정한 친구" 美에 50% 관세폭탄 맞더니...인도, 中에 밀착 "경쟁자 아닌 친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에 육박하는 고율 관세 공세를 천명하면서 인도-미국 관계가 균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와 중국이 전략적 밀착에 나섰다. 모디 총리는 "인도와 중국은 제3국의 시각이 아닌 독자적 관점에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국경 문제의 공정하고 합리적 해결 △무역 불균형 해소 △테러 공동 대응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양국은 2020년 히말라야 국경 충돌 이후 중단됐던 직항편 재개 등 양국 교류 재개 관련된 이슈들을 논의했다.모디 총리의 행보는 미국과의 갈등을 완화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전략적 공간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징벌 조치로, 기존에 설정한 25%에서 관세율을 두 배 올렸다.이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스페인 관광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벽에 페인트 테러

스페인 환경운동가들이 31일(현지시간)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기둥에 페인트를 뿌렸다. 단체가 이번에 공격 대상으로 삼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바르셀로나의 대표 관광 명소로, 1882년 착공한 이래 100년 넘게 공사 중이다. 단체는 이번 여름 스페인의 광범위한 지역이 산불로 황폐화한 데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관세 없었으면 美 완전 파괴되고 군사력 소멸됐을 것"(종합)

그는 미국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별도의 포스팅에서 "미국에 15조달러 이상이 투자될 예정"이라며 "이 투자의 상당 부분은 관세 때문"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자신의 건강이상설을 비교하며 올린 지지자의 글 링크와 함께 "내 인생에 이보다 더 좋았던 적은 없다"고 적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 내각회의 참석 이후 27∼29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30∼31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 갔다고 전했다.



꼬북칩, K스낵 최초로 佛 까르푸 전 매장 동시 입점

오리온 스낵 ‘꼬북칩’을 프랑스 전역에 있는 까르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오리온은 프랑스 전역의 1200개 대형마트 점포망을 가진 까르푸에 꼬북칩을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자민당 내 퇴진 압박에도…日이시바 내각 지지율 ↑

지난달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후 집권 자민당 내에서 퇴진 압박을 받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V도쿄와 함께 지난 8월 29~31일 955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42%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올랐다고 1일 보도했다. 닛케이의 이번 조사에서는 조기 총재 선거와 관련해서도 '해야 한다'(39%)보다 '그렇지 않다'(52%)는 응답률이 더 높게 나왔다.



이스라엘 공습에 후티 반군 ‘총리 사망’...보복으로 UN 직원 무더기 구금 [HK영상]

30일(현지시간), 후티는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내각 장관들이 이스라엘의 예멘 수도 사나에 대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푸틴, SCO 정상회의서 "우크라이나 전쟁, 서방 개입 때문"

그는 "우크라이나 합의가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이뤄지려면, 위기의 근본이 제거돼야 한다"면서 "안보 분야에서 공정한 균형이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시키려는 시도는 러시아 안보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럽과 북미에 초점을 맞춘 세계 질서가 '진정한 공정 시스템'으로 대체되고 있다면서 SCO의 역할을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에 앞서 연설을 통해 "올바른 2차대전 역사관을 발양하고 냉전적 사고방식과 진영 대결, 괴롭힘 행동에 반대해야 한다"면서 미국을 우회 비판하기도 했다. 이밖에 페제시키안 대통령과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다른 국가 원수들과 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역시 이에 앞서 타스통신에 "푸틴 대통령의 일정에 다른 회담과 대화가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제 엽총으로 사냥" 日, 도심 속 곰과 전쟁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지난해 시가지 엽총 사용 조건 완화를 결정하고 논의를 이어온 끝에 올해 개정안을 공포,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곰 출몰 건수는 258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건 늘었고 7월 한 달만 102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두 배에 달했다. 일본에서 곰 출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해 시가지 안에서도 엽총을 사용해 곰 멧돼지 등 '위험 야생동물'을 포획할 수 있게 됐다.



우크라 “러 상반기 공세 아무 성과 없어…러 후방 타격 계획”

매슈 휘태커 주(駐)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미국대사는 30일 “(우크라이나에) 종심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는 최근 사거리연장공격탄(ERAM) 미사일 3350기 우크라이나 판매를 승인했다.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전략적 주도권은 전적으로 러시아군에 있다.



[영상] 시진핑·푸틴, 톈진서 악수…베이징에선 김정은도?

각국 정상들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톈진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달 31일 SCO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에 도착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작년 5월 국빈 방문 이후 1년 3개월여만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 앞서 중국 신화통신에 공개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공정한 다극 세계질서' 구축을 강조하며 중러 밀착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SCO 정상회의가 '사상 최대' 규모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SCO 회의에는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20여개국 지도자 및 국제기구 관계자 10명이 참석합니다.



미국 금리 인하 전망에…은값 40달러 돌파

국제 은값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40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귀금속 가격 상승은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한 금융 여건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손흥민 "팬들 응원 대단했는데…실망시킨 것 같아 속상해"

손흥민은 31일(현지시간)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홈 경기가 끝난 뒤 회견에서 "오늘은 정말 특별했다. 관중들의 응원이 정말 대단했다"며 "그래서 더 속상하다. 팬들은 오늘 한 골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영어로 답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나를 정말 환영해줬고, 나 역시 이 밤을 정말 기다렸는데, 팬들이 실망하게 한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홈에서 다시 경기하는 게 정말 기대된다"며 "정말 집처럼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3-4-3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았지만, 후반 중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 속에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경제학자 10명중 9명 "트럼프 공격받는 연준, 신뢰도 이미 손상"

이어 응답자의 27%는 4년 후인 2029년까지 연준의 독립성이 상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독립성 상실이 초래할 가장 큰 위험은 인플레이션이라는 게 경제학자들의 전망이었다. 응답자의 42%는 인플레이션이 폭등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35%는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뤼디거 바흐만 미시간대 경제학과 교수는 "연준의 독립성은 낮고 안정적인 물가와 금융 안정의 기반이 된다"며 "대부분의 경제학자가 동의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쿡 이사의 해임 통보도 연준에 대한 압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82%는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공격을 부분적으로만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500, 주가매출비율 3.23배…역대 최고

다만 S&P500 동일가중 지수로 본다면 PSR는 1.76배로, 장기 평균인 1.43배를 밑돈다.



아프간 동부서 규모 6.0 지진…"사망자 622명으로 늘어"(종합3보)

1천500여명 부상…"사상자 미보고 지역 많아 시간 지나면 인명피해 더 늘듯" (자카르타·서울=) 손현규 특파원 강종훈 =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600명 넘게 숨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622명이 사망하고 1천500여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다. 지진으로 파키스탄과 인접한 아프간 낭가르하르주와 인근 쿠나르주 여러 곳에 막대한 피해가 났다.



아프간 동부서 규모 6.0 지진…"사망자 622명으로 늘어"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622명이 사망하고 1천500여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다. 당국은 한밤중에 발생한 지진으로 매몰된 생존자를 찾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했으나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美·英 비평가 10여명 평점 '100점'(종합)

그러면서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일 수 있다는 증거로 가득 찬 최신작"이라고 극찬했다. WP는 '어쩔수가없다'를 "생존의 필요성이 도덕을 넘어설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박 감독이 고전적이고 독창적이며 폭력적으로 탐구했다"라고 평가했다. 로튼토마토에서 박 감독의 신작이 받은 비평가 평점 100점은 이전에 '기생충'이 받은 99점보다 높다. 다만 '기생충'의 점수는 485명의 점수를 집계한 것으로, '어쩔수가없다' 역시 추후 극장 개봉이 이뤄지고 더 많은 비평가 점수가 나오면 평점이 내려갈 수 있다. 미국에서는 박 감독의 이번 베네치아 영화제 수상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내년 오스카상(아카데미)의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WP도 베네치아 공개 후 "박 감독과 배우들에게 쏟아진 환호와 기립 박수, 로튼토마토 100점 평점으로 인해 처음부터 오스카상 예측이 이 영화를 향해야 한다는 것이 확실해졌다"라고 평가했다.



대만, SCO 개막 직전 필리핀·미국과 접촉···필리핀과 남중국해 안보 논의했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실에서 열린 회견에서 만산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에 관한 국민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1일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이 지난달 25∼30일 대만투자무역시찰단을 인솔해 필리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린 부장의 필리핀 방문 일정을 알리지 않았다가 린 부장이 일정을 마친 뒤 방문 사실을 공개했다. 대만 외교부는 린 부장의 이번 방문이 대만과 필리핀의 공동 번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대만과 미국, 필리핀 간의 무역 교류 심화의 중요한 이정표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표면적으로 이번 방문 목적을 ‘경제 협력’이라고 밝혔지만 양국이 ‘제1 도련선’ 안보 관련 논의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SCO 개막에 앞서 대만은 최근 미국과도 접촉했다. 로저 위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의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대만을 방문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을 만났다.



트럼프, 중국 유학생 허용 조치 옹호 “시진핑과 좋은 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유학생을 미국에 받아들이기로 한 조치에 대해 “옳은 일”이라며 이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들 나라의 학생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매우 모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중국과 잘 지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향후 2년간 중국 유학생 60만명을 미국에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에 ‘트럼프 월드’ 세워지나···“미국이 10년 신탁통치, 주민 전체 이주” 논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경에서 바라본 가자지구에서 폭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 미국이 가자지구를 최소 10년간 신탁통치하며 이곳을 관광 리조트와 첨단 제조·기술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만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 전체는 해외나 국내 ‘안전 구역’으로 이주하게 된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하고 ‘중동의 리비에라(해안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한 구상이 구체화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회람된 이 문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한 후 가자지구의 행정 권한과 책임을 그레이트 트러스트에 이전한 후 신탁통치 체제가 들어설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가자지구 재건 기간 200만명이 넘는 주민 전체는 타국으로 떠나거나 ‘안전 지대’로 불리는 임시 수용시설로 이주해야 한다. 미국의 가자지구 재개발 계획의 담은 ‘그레이트 트러스트’ 사업 계획서 일부. WP는 그레이트 트러스트 계획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가자지구를 ‘중동의 리비에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가자지구 서쪽 해안은 고급 리조트와 인공 섬을 갖춘 ‘가자 트럼프 리비에라’로 개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7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중 악수하고 있다. AFP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하고 ‘중동의 리비에라’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후 강제이주가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의 야심은 겉으로는 잠잠해지는 듯했다. 블레어 전 총리가 설립한 비영리단체가 전후 가자지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이주안’을 다시 언급하며 “팔레스타인인들에...



시진핑 “냉전적 사고 반대…회원국에 4000억 무상원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 시간) 중국 톈진 메이장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SCO 회원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액이 840억 달러를 넘어섰고, 개별 회원국과 중국의 연간 양자 무역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모스크바에서 SCO 회원국 정부수반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SCO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과 관련한 구체적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트럼프 ‘주방위군 확대’ 폭주 속 존재감 키우는 민주당 잠룡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잠재적 민주당 대선주자들 간의 선명성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프리츠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인 시카고에 ‘범죄 척결’을 내세워 주방위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해 온 것을 ‘권력 남용’이라며 강력 비판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 투입 후보지로 거론해 온 볼티모어가 속해 있는 메릴랜드의 웨스 무어 주지사도 비판을 높이고 있다. 무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립각을 세워온 프리츠커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과는 달리 한동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삼가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볼티모어의 높은 강력범죄율을 들어 ‘지옥 구덩이’라며 주방위군 투입을 시사하자 본격적으로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프리츠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과체중을 문제 삼은 것을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통령이 요구했다는 이유로 굽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죽어가는 노인에게 화장 홍보한 공무원들…발칵 뒤집힌 나라

그러나 해당 영상이 퍼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죽음을 앞둔 시점에 화장을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분노를 드러냈다.중국에서는 죽음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것이 불운을 불러온다고 여겨져 금기시돼 왔다. 민정부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생태 장례 건수는 19만5000건으로, 2019년 대비 67% 증가했다.



어린이들 태운 비행기, 한밤중 멈춰섰다···법원이 제동 건 트럼프 이민 정책

31일 미국 텍사스주 할링겐의 밸리 국제공항에서 과테말라 어린이들을 태운 수송용 밴이 출발하고 있다. AP 미국 연방법원이 주말 새벽 급작스레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과테말라 어린이 추방 작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스파클 수크나난 워싱턴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31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국적의 어린이 10명과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 600여명 등의 추방을 차단하라고 임시 명령을 내렸다. 이날 정부의 추방 지시부터 법원의 결정까지 일련의 과정은 급박하게 이뤄졌다.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인 전국이민법센터는 이날 오전 1시 과테말라 어린이들의 추방을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긴급 요청을 제기했고 수크나난 판사는 이례적으로 심리 시간을 앞당겨 심야 시간에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결정에 의해 미국에 구금된 과테말라 어린이들의 강제 송환은 14일간 중단된다. AP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과테말라 정부와 협력해 보호자 없이 미국에 도착한 과테말라 어린이 수백명을 본국으로 송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과테말라 정부는 지난 7월 크리스티 노엠 미국 국토안보장관의 과테말라 방문 당시 미성년자들의 송환을 제안했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아프간 동부서 규모 6.0 지진…622명 사망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 샤라파트 자만 아마르 아프간 보건부 대변인은 "여러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많은 지역에서 사상자를 아직 보고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명 피해 규모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교차하는 지점이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맥주 본고장은 옛말… 독일 맥주 판매량, 30년 만에 최저

맥주 본고장이라 불리는 ‘독일’에서 최근 전통 맥주 인기가 날로 시들해지고 있다. 30년 만에 독일 전체 맥주 판매량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주류 소비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속 무알코올 맥주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의 1인당 맥주 소비량도 세계 8위로 떨어졌다. 2005년 112리터이던 1인당 평균 맥주 소비량은 현재 90리터를 밑돌고 있다.



도쿄서 40세 韓여성 흉기 피습 ‘중태’…남성 용의자 추적 중

이 여성은 목 부근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인력 채용 늘리는 일본 원전사들···‘원전 회귀’ 기지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인력을 크게 줄였으나 정부가 원전 중시 기조를 잡으면서 채용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2025 회계연도에 해당하는 내년 초까지 원전 관련 사업 채용 인원을 200명 이상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엔 규모를 더 늘리려는 것이다. 경력 직원의 경우 제조업체 기술자를 중심으로 원전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도 폭넓게 모집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전까지 원전 사업에 약 5000명 인력을 채용 중이었으나 동일본대지진 이후 1000명가량을 감축했다. 일본 내 원전 신설은 2009년 가동된 홋카이도전력의 다마리 원전 3호기가 마지막이었다.



[뉴스 깊이보기] 푸틴의 외교 부활···트럼프 ‘알래스카 면죄부’ 들고 중국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일(현지시간)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AP 2022년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3년 넘게 국제 사회에서 외톨이로 고립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1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 이사회 회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서방에 돌렸다.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는 러시아의 공격 때문이 아니라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에서 서방이 주도한 쿠데타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외교 행보를 통해 서방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외교 네트워크를 과시하며 국제무대에서 사실상 ‘완전한 복귀’를 선언했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큰 제약을 받아왔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적 부활은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회담을 통해 부여한 ‘면죄부’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불량 지도자’로 낙인찍힌 푸틴 대통령을 지난달 15일 미국 영토인 알래스카로 초청해 단독 회담을 진행했다. 러시아 전쟁 경제의 핵심 수출 품목인 원유 거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 복귀전은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톈안먼 망루에서 외교적 승리를 과시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러시아가 주도하는 동방경제포럼을 주재할 예정이다.



스페인 ‘가우디 성당’ 외벽에 페인트 테러한 환경단체…왜?

이들은 페인트 테러 이유에 대해 “이번 여름 스페인의 광범위한 지역이 산불로 황폐화한 데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가 올 여름 대규모 산불 피해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것. 1882년 착공 이후 현재까지도 100년 넘게 공사 중이다.



美 소비심리 악화에 유가 '휘청'…WTI 64달러선 붕괴 [오늘의 유가]

장중에는 63달러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수요 위축 우려를 반영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50달러(0.74%) 떨어진 배럴당 67.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8.2로 예비치(58.6)보다 0.4포인트 낮았다. 전달 확정치(61.7)와 비교하면 3.5포인트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6월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1358만배럴로 전달보다 13만3000배럴 늘었다.



반정부 시위에 놀란 인니 정부…“의원 주택수당·특혜 폐지” 백기

1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콤파스에 따르면 현지 최대 학생 연합체인 인도네시아학생집행위원회는 이날 자카르타에서 시위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위원회 관계자는 콤파스에 “자카르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해 오늘은 거리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관계자는 2일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등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다.이들의 결정은 군경의 보안 및 검문 검색이 강화된데 따른 조치다.



"트럼프의 정부 구조조정, 흑인 여성에게 가장 큰 타격"

젠더 경제학자인 카티카 로이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7월 미국에서 흑인 여성은 공공·민간 분야에서 31만9천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백인 남성의 경우 일자리가 36만5천개나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흑인 여성의 일자리 감소는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추진한 연방 정부 기관 일자리 감축 정책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초 연방정부 대규모 감원 개시 준비 착수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흑인 여성들이 가장 첫번째 희생자가 됐다는 것이다. NYT는 공공부문 이외에도 미국 내 여러 대기업들이 트럼프 코드에 맞춰 올해 초부터 DEI(다양성·공정성·포용성) 정책을 폐기한 것도 흑인 여성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6.0 강진…“최소 800명 사망, 2500명 부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7분쯤 아프간 남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시에서 북동쪽으로 27km 떨어진 쿠나르주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시작된 진원의 깊이가 8km로 얕았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아프간 서부에서 발생한 6.3 규모의 지진으로 최소 2400명이 사망했다.



푸틴 만난 모디 "전쟁 종식 향해 러·우 함께 나아가길 바라"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외무부는 모디 총리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 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곧 끝내기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양국 관계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측은 원유 구매를 중단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러시아·중국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다.



푸틴 "우크라 전쟁, 서방 개입 탓"…SCO서 압박

푸틴 대통령은 "SCO가 유라시아 전역의 협력과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안정과 안보, 발전 체제를 형성하는 정치·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20여 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란 대통령과는 핵 프로그램을 비롯한 현안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푸틴 대통령이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일정에는 다른 정상들과의 회담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전승절 초청받은 '플라잉타이거스' 후손…"미중협력 상징"

미국 CNN 방송은 전승절 열병식에 초청받은 몇 안 되는 미국인 가운데 셔놀트의 딸과 손녀가 포함됐다고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플라잉 타이거스는 중일전쟁 당시인 1941∼1942년 미국이 비밀리에 당시 국민당이 집권하고 있던 중국에 파견한 비행 전대로, 중국에서는 '비호대'(飛虎隊)로 불리며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전쟁 기간 중 일본군 전투기를 497대 격추하면서 손실은 73대에 그치는 등 맹활약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빨을 드러낸 상어 입 모양 도색으로 유명한 플라잉 타이거스는 당시 국민당을 이끌던 장제스가 공군 창설을 위해 고용한 퇴역 미군 장교 클레어 셔놀트에 의해 만들어졌다. CNN은 최근 미국과의 갈등 상황 속에서도 플라잉 타이거스에 대한 중국인들의 유대감은 빛이 바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2016 대선 러시아 개입 의혹 수사 관계자들 체포돼야"

우익매체 '데일리 콜러' 인터뷰에서 주장…뮬러 前특검, 파킨슨병 투병중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던 관계자들이 체포돼야 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우익 온라인 뉴스매체 '데일리 콜러'의 백악관 출입인 레이건 리스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 막판에 이뤄진 수사와 관련해 체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게이트 수사'에 대해 체포가 이뤄질 것 같으냐는 리스 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체포가) 이뤄질지는 모르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할 수는 없다. 내가 개입해도 되기는 하지만 일부러 개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어쨌든 그들이 체포돼야 한다는 점은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공공의 적' 트럼프에 맞서는 글로벌사우스, SCO에 집결

이 같은 연대가 실제로 어떻게 대미 공동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반미 세력의 결집에는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가 주류적이다. 구체적인 공동 행동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도 성과로 꼽힌다. 그러면서 중국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SCO 회원국을 대상으로 단기 자금 지원 등 100건의 '작지만 아름다운(小而美)' 민생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중에 앞서 미국의 우방인 일본을 찾기도 했다. 이같이 신중한 행보에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외교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 편집국장 자택에 페인트 테러…가자보도 항의 추정

한달전 본사 건물도 테러…NYT "개인을 표적으로 삼아선 안 돼" 미국의 진보 성향의 유력지인 뉴욕타임스(NYT) 편집국장이 사는 뉴욕 아파트가 붉은색 페인트와 낙서로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계단 아래 바닥에는 "칸이 거짓말을 하고 가자(지구)는 죽는다"라는 검은색 낙서가 쓰여 있었다. 이 사건은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NYT 본사 건물이 붉은색 페인트로 손상되고 'NYT가 거짓말을 하고 가자는 죽는다'는 메시지가 남겨진 지 한 달 만에 발생했다. 뉴욕 경찰은 페인트 낙서범을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日도쿄 주택가서 40대 한국인 여성 피습 사망…범인 도주

일본 경찰은 20∼30대 남성이 여성을 공격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남성 행방을 쫓고 있다.



도쿄 주택가서 40대 한국인 여성 흉기 피습 사망…범인 도주

1일 오후 도쿄 주택가에서 벌어진 40대 한국인 여성 흉기 피습 사건을 NHK가 온라인 속보로 전하고 있다.



초밥에 딸려오는 '물고기 간장' 편했는데…"위험하다" 지적한 호주

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남호주는 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전면 금지 법안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해당 용기의 사용을 제한하는 지방정부가 된다. 수전 클로즈 남호주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물고기 용기는 크기가 작아 쉽게 떨어지거나 배수구로 흘러 들어가 해변과 거리 쓰레기의 주요 원인이 된다"라며 "재사용 가능한 조미료 용기나 대용량 용기로 대체할 수 있어 이를 제거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유입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고기 모양 간장 용기는1954년 일본 오사카 아사히 소교 창립자 와타나베 테루오가 고안한 제품으로 일본 전역과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 지금까지 수십억 개가 생산돼 사용되고 있다.



日서 간토학살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참한 과오 외면 말아야"

미야가와 위원장은 "왜 이러한 비극이 일어났는가를 지금을 사는 우리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학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 등을 비판했다. 그는 "과거의 비참한 과오를 외면하지 않고 1974년부터 지속한 추도식을 계속해서 여는 것이 우리 책무"라며 일본 사회가 외국인과 공생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헛소문으로 약 6천 명으로 추산되는 조선인이 살해됐다. 일조협회 도쿄도연합회, 일중우호협회 도쿄도연합회 등이 참여한 실행위원회는 1974년부터 매년 9월 1일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추도식을 개최해 조선인 학살 희생자를 추모해 왔다. 실행위원회는 올해도 도쿄도 측에 추도문 송부를 요청했으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9년 연속으로 추도문을 보내지 않았다. 이어 희생자를 추도하고 그들의 생명이 매우 귀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두 번 다시 그러한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매년 추도식에서 선보였던 진혼무는 올해는 진행되지 않았다. 김 공사는 "우리는 과거를 직시하고 희생자들을 추도하면서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일본 도쿄 주택가서 한국인 여성 피습 사망…사라진 범인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1일 오후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40대 한국인 여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TBS TV는 "경시청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은 자영업자"라며 "사건 현장에서 흉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20~30대 남성이 여성을 공격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남성 행방을 쫓고 있다.



英, 노르웨이에 18조 규모 군함 공급…나토 북부전선 강화

영국 국방부는 이번 계약이 영국 역사상 "가치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군함 수출 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노르웨이 측에서도 이번 계약이 현재까지의 국방 역량 투자 중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노르웨이 해군이 구매하는 26형 호위함은 영국 해군이 운용하는 군함과 최대한 유사하게 제작되며 동일한 기술 사양을 갖출 예정이다.



'지진 피해 막심' 아프간…충격에 약한 '흙집' 줄줄이 무너져

되풀이되는 지진 악몽…진원 얕고 한밤중 발생해 피해 커져 오랜 전쟁 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에 또다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고통이 깊어지고 있다. 대다수 주택이 진흙 벽돌 등으로 허술하게 지어지는 등 악조건 속에 아프간에서는 지진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는 6.0으로 기록됐다. 아프간 당국이 집계한 사상자는 1일 오후 기준 2천명이 넘었으며, 실제 인명 피해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예측된다. 6.0 규모 지진이 약한 것은 아니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유독 지진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가 큰 경우가 많았다.



[현장]전승절 이틀 앞두고 싹 치워진 베이징 거리...보안요원이 휴대폰 검사도

1일 베이징 창안제 인근 전승절 80주년 기념 화단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중국 전승절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베이징 시내는 삼엄한 경계 속에 열병식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해외 정상들이 오를 톈안먼 망루에는 붉은 천이 내걸렸다. 톈안먼 광장에는 이날부터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다. 톈안먼 광장 방항으로는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았다. 톈안먼 광장에서 4㎞가량 떨어진 젠궈먼역 인근 인도에서 휴대폰으로 거리 사진을 찍자 보안요원이 를 불러세워 휴대폰을 검사했다. 톈안먼 광장과 가까운 곳은 녹색 정복 차림의 군인들이 지켰다. 광장 인근 은행과 현대자동차 대리점, 오메가 시계 대리점, 샤오미 대리점 등이 이날 문을 열지 않았다. 열병식 당일 베이징 도심 지하철은 대부분 폐쇄된다.



[영상] 이스라엘, 후티 총리·하마스 대변인 '표적 제거'…"시작일 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긴장을 끌어올리는 와중에 예멘 내 유엔 사무실에 들이닥쳐 직원을 무더기로 구금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후 유엔 직원 11명이 후티에 구금당했다고 확인하고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후티의 유엔 직원 구금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후티 반군 정부의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다른 각료들이 숨진 직후 벌어졌습니다.



한낮의 도쿄 주택가 도로서 40대 한국인 여성 흉기 상해 사망

일본 경찰이 1일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한국인 여성이 피습당한 뒤 쓰러져 있던 장소를 조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거리에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여성은 병원 이송 후 1시간 반 만에 사망했다.



[영상] 가자 주민 내보내고 리조트 건설?…"미국이 10년 신탁통치"

이에 따르면 가자지구 신탁통치는 "개혁되고 탈급진화된 팔레스타인 정치체가 이를 대신할 준비가 될 때까지 다년간 지속될 것이며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자 작전에 온갖 실수"…이스라엘군 자체보고서

김동호 이스라엘군 내부에서 지난 6개월간 이어진 가자지구 지상전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적에게 자원을 공급하고, 시간·자원 관리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교전을 벌였고, 병력을 소진했으며 국제적 지지마저 잃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이스라엘군이 같은 지역에서 느린 속도로 반복적으로 작전을 폈고, 임무 달성보다 병력 유지에 신경쓴 데다 하마스의 게릴라 전술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CB 총재 "트럼프 연준 간섭에 세계경제 위험"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매체 라디오클라시크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안정성, 결과적으로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이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약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미국과 세계 경제에 몹시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쿡 이사는 곧바로 소송을 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7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포럼에서 트럼프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용감한 중앙은행 총재의 모범"이라고 치켜세웠다. 파월 의장은 당시 포럼 참가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일본 도쿄 주택가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렇게 무서운 일은 처음"이라고 NHK에 말했다.또 현장을 지나던 30대 남성은 "이곳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남성이 도주했다는 얘기를 듣고 불안하다"고 전했다.



日 도쿄 주택가서 40대 한국인 여성 피습 사망…범인 도주

일본 도쿄 한 주택가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피습을 당해 사망했다. TBS TV는 "경시청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은 자영업자"라며 "사건 현장에서 흉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여성 목에는 자상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주택가서 40대 한국인 여성 피습 사망…가해자 도주

1일 일본 도쿄의 한 주택가에서 한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한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진핑 "상하이협력기구 개발은행 만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인도 등이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안보 대응 기구와 개발은행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미국의 ‘괴롭힘’에 맞서 SCO를 글로벌 거버넌스의 대안 기구로 키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세계 정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불만을 매개로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초기에는 테러·분리주의 대응 등 안보 협력에 집중했지만 최근 경제·금융·문화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날 시 주석은 미국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또 시 주석은 SCO 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조했다.



미국 법원의 ‘비상 권한 관세’ 제동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통상 전문가들은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 등 ‘플랜B’를 활용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재선 부담이 없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정치적 유산을 확보하기 위해 고강도의 통상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권병규 변호사(법무법인 인화)는 연방대법원도 항소법원과 같은 판단을 내릴 것으로 봤다. 다만 무협 보고서처럼 사법부 판단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권 변호사는 “미국은 지금 무역법 232조 적용 대상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국이 무역정책의 일환으로 관세를 활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협상을 위해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상호관세 15%를 대가로 한국이 미국에 제공한 것을 분명히 정리해놓고 추후 협상에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MLS 독점중계 애플TV "손흥민 덕에 관심폭발…'쏘니 효과' 기대"

슈서 부사장은 손흥민의 LAFC 이적이 북미는 물론, 한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가 토트넘에서 뛰던 마지막 몇 년 동안은 그의 이름이 토트넘 브랜드와 동의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시가 대단한 것은 특히 남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인데, 이제 쏘니 덕에 아시아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애플은 2022년 MLS와 스트리밍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이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의 전 세계 스트리밍 방영권을 독점 확보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주 MLS 측과 협의하며 미국 내 축구 저변과 MLS의 글로벌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LS 시즌패스는 애플 기기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기기와 일반 스마트TV, 스트리밍 기기, 셋톱박스, 게임 콘솔 등에서 애플TV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여자 모두 정리해"…日 여배우, 9세 연하 아이돌과 결혼 조건

이와 함께 "새로운 생명도 찾아왔다"면서 슈리가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은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미야마가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잠수 이별'을 하면서 결혼 사기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미야마는 교제 사실은 인정하지만, 위법 사항은 없었고, 관계는 쌍방 합의로 종료됐다고 했다. 하지만 부모의 후광 없이 홀로 오디션을 보며 연기력으로 먼저 인정받아 일본의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미야마의 추문에 미즈타니는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게 일본 현지 언론의 반응이었다. 다만 미즈타니는 미야마와 슈리에게 "또다시 바람이나 여성 문제가 일어나면 절대로 도와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툰베리, 가자지구로 재출항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사진)가 31일(현지시간) 구호품을 실은 선박을 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자지구로 출발했다.



프랑스 대형마트에 70% 싼 공장형 바게트…전통 빵집 반발

전국 제빵·제과협회(CNBP)의 도미니크 앙락 회장은 대형마트의 이 같은 공장형 바게트 판매에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고객 유인용 미끼"라며 제빵업계 전체의 하향 평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앙락 회장은 빵집의 인건비는 생산 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앙락 회장은 "그들은 시간당 1만개의 바게트를 생산할 수 있지만 제빵사는 하루에 400∼600개에 불과하다"며 대형마트의 바게트 뒤엔 "사람은 없고 기계만 있다"고 비판했다.



시진핑 SCO에서 “냉전적 사고방식 버려야”…미국 우회비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SCO 정상회의에서 마주보고 있다. AFP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냉전적 사고방식과 진영 대결, 괴롭힘 행동에 반대해야 한다”며 미국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등을 겨냥한 대목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SCO의 ‘경제협력체’로서의 성격도 강조했다. 그는 SCO 회의가 고품질 개발과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에 이어 연설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은 “서방의 개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日도쿄 도심서 40대 한국인 여성 피습 사망… 교제살인 추정

1일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40대 한국인 여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쯤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다. 남성이 도망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中열병식서 '군 숙청' 배경 드러날까…내부 권력동향 '촉각'

시 주석 집권 후 열병식, 특히 톈안먼 열병식에서 고위 지도자들의 참석 여부와 입장 순서, 톈안먼 망루에 서는 위치 등은 내부 권력 지형도를 파악하는 중요한 신호로 여겨져 왔다. 특히 이번 열병식은 최근 군부 내 부패 사정 가속화 흐름 속에 누가 총지휘를 맡고 톈안먼 성루에 오를지, 특히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구성원의 출석 상황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시 주석의 신임 속에 국방부장(장관)에 임명됐던 웨이펑허·리상푸가 지난해 잇따라 부패 문제로 실각했고, 중국군 서열 5위 먀오화도 최근 낙마가 확정됐다. 낙마했거나 숙청설이 제기된 이들 인사들이 모두 시 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2015년과 2019년 열병식에는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석이 참석해 시 주석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섰다. 당시 생존한 전직 국가주석들이 모두 참석한 것은 시 주석 체제의 건재함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후 전 주석의 퇴장과 관련해 건강 이상설도 나온 가운데 전직 총리 가운데 생존해있는 주룽지와 원자바오 전 총리의 참석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핵이빨' 수아레스, 이번엔 침 뱉기…패배 후 충격 난투극 [영상]

브라이언 슈메처 시애틀 감독은 "난투극 때문에 마이애미의 성과가 가려진 것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이번 사건으로 수아레스의 과거 기행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2011년에는 맨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8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CBS스포츠는 "MLS가 아직 논평하지 않았지만, 수아레스에게 장기간 출장 정지가 내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신현보



日 유초은행, 내년부터 디지털 통화 발행

일본 우체국 계열 금융기관인 유초은행이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부터 예금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통화를 발행한다. 예금자는 해당 통화를 활용해 금융상품 결제는 물론 향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급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결제·이체에 2일가량 소요됐지만 디지털 통화를 쓰면 즉시 결제가 가능해 투자자 편의가 크게 높아진다. 지급 요건 충족 시 자동 입금하는 방식으로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휴면계좌가 많아 디지털 통화를 통해 계좌 활성화를 꾀하고 젊은 세대 고객 유입도 노릴 계획이다.



SCO 회원국에 선물 보따리 준 시진핑 "3900억원 무상 원조"

이 같은 연대가 실제로 어떻게 대미 공동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반미 세력의 결집에는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가 주류적이다. 구체적인 공동 행동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도 성과로 꼽힌다. 그러면서 중국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SCO 회원국을 대상으로 단기 자금 지원 등 100건의 '작지만 아름다운(小而美)' 민생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중에 앞서 미국의 우방인 일본을 찾기도 했다.이같이 신중한 행보에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외교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프간 규모 6 지진 사망자 800명 넘어…부상자 2천500명"

손현규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00명을 넘었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7분께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 지진으로 800명 넘게 숨지고 2천500명가량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까지 사망자 수는 622명으로 알려졌으나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가 늘었다.



일본도 올여름 역대 가장 더웠다…평년 대비 2.36도 높아

도쿄 도심은 지난달 18∼27일 열흘간 최고기온이 매일 35도를 넘었다.



프랑스서 '공장형 바게트' 논란…전통 빵집들과 충돌

그는 "수제 빵집은 반죽 시간을 더 길게 하고, 직접 모양을 만들고 현장에서 빵을 굽는다. 발효 시간에만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반면 대형마트에서는 공정이 자동화돼있다. 앙락 회장도 이 점에 대해선 "대형 유통업체는 전체 바게트 시장의 9%에 불과하다고 인정했다.



“이런 통제 이례적” 얼어붙은 베이징…삼엄한 경계 속 ‘손님맞이’로 분주 [中 전승절]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이틀 앞둔 1일 오전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 한 베이징 시민은 “베이징에 오래 살았지만 전승절을 앞둔 상황이라 쳐도 이렇게 통제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중국 당국이 80주년 열병식에 공을 들인다는 것이 느껴졌다. 베이징=뉴스1 베이징 도심 곳곳에는 전승절을 기념하는 상징물이 들어섰다. 베이징 시내에는 드론은 물론 심지어 연날리기까지 금지됐지만 톈안먼광장 인근은 드론이 여러 대 떠다니며 감시를 강화하는 모습이 보였다. 열병식을 취재하려는 각국 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지고 있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관련 정보를 어떻게든 통제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은 분주히 손님맞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도착지로 예상되는 베이징역 주변은 무장 경찰이 경계를 강화했다. 김 위원장의 열차 루트가 될 국경 도시 단둥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톈안먼 망루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나란히 설 예정이다.



中 주도의 反서방 연대 본격화… 中·印 결속에 쿼드도 흔들 [中 전승절]

시진핑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외에 권위주의 국가 정상 다수를 중국으로 불러 모았다. 3일 예정된 전승절 열병식에는 푸틴 대통령, 김 위원장과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서 중국이 자랑하는 최신예 무기의 행진을 바라본다. 중국은 열병식에서 일본은 물론 서태평양 미국령 괌이나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으로 하는 둥펑(東風·DF) 계열 미사일들을 대거 공개하며 전력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되지만 세 정상의 공식회담이 열릴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중국에서 이번에 열리는 빅이벤트를 연결하는 핵심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논의라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SCO 정상회의에 대한 의미를 분석한 보도에서 세계질서를 흔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각종 정책 등을 계기로 SCO 회원국 간 결속력이 강화되었다고 진단했다. 이런 모습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모디 총리에게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美 압박에 中·印 손잡고 탈출구 모색… 28억명 시장 파워로 경제 블록 도모 [中 전승절]

이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만남이 특히 관심을 모았다. 두 나라가 SCO를 계기로 협력을 강화할 경우 안보적 측면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모디 총리는 무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서로를 “발전 파트너”라고 규정했다. 두 나라의 협력을 매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핵심 교역국인 미국과의 갈등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양국 모두 탈출구를 모색할 필요가 생겼고, 이는 모디 총리의 7년 만의 방중으로 이어졌다. 두 나라의 경제적 협력은 엄청난 시너지를 내포한다. 두 나라가 협력할 경우 소비와 공급 양 측면에서 글로벌 경제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명확함을 보여주는 대목들이다. 가장 어려운 과제는 인도와 중국의 극심한 무역 불균형이다. 국경 분쟁이 재발할 수도 있다.



대형마트 등장한 470원짜리 바게트…프랑스 전통 빵집 '발칵'

그는 "고객 유인용 미끼"라면서 제빵업계 전체의 하향 평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대형마트에서 400원대 바게트 판매가 가능한 것은 일반 빵집보다 인건비가 덜 들기 때문이라고 앙락 회장은 전했다.그는 "빵집의 인건비는 생산 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수제 빵집은 반죽 시간을 더 길게 하고, 직접 모양을 만들고 현장에서 빵을 굽는다.



SCO 정상들 "이스라엘·美의 이란공격 규탄"…'톈진선언' 채택

이들은 또한 회원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조항 준수와 화학무기금지협약(CWC) 이행을 재확인하고, 군사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도 표명했다. 1일 러시아 타스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톈진에서 SCO 회원국 정상들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선언문에 합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톈진 선언'을 통해 지난 6월 이란을 공습한 이스라엘과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선언문을 인용해 "회원국들은 무력 충돌로 핵 시설에 피해를 입힌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SCO는 이번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 반대의 뜻을 거듭 표명했다. 또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테러 대응에 있어서 이중 잣대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에르도안에 "우크라 갈등 중재에 특별 역할"

이어 "이러한 문제에 대한 튀르키예의 특별한 역할이 계속 요구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이 열려 인도주의 분야 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었다고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신뢰할 수 있고 오랜 기간 검증된 러시아의 파트너로, 양국의 에너지 협력은 전략적"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여러 우방 정상과 회담하고 있다.



시진핑 "SCO 안보센터·개발은행 구축…개도국 발언권 높일것"(종합)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2001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함께 만든 다자 협의체로, 2017년 인도·파키스탄, 2023년 이란, 2024년 벨라루스 등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현재는 회원국이 10개국으로 늘었다. 초기에는 테러·분리주의 대응 등 안보 분야 협력에 집중했지만, 중러와 서방 진영 간 대립이 선명해지면서 최근에는 경제·문화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시 주석의 연설에서도 '미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을 우회 비판하고 중국이 국제 질서의 '대안'임을 자처하는 언급이 이어졌다. 시 주석은 "올바른 2차대전 역사관을 발양하고 냉전적 사고방식과 진영 대결, 괴롭힘 행동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오후 'SCO 플러스(+)' 회의 연설에선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번 SCO 정상회의가 '사상 최대' 규모임을 내세우고 있다.



도쿄서 40대 한국인 여성 피습 사망…韓남성 범인 공항서 잡혀(종합)

이 여성은 발견 당시 목에 자상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다. TBS TV는 "경시청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은 자영업자"라며 "사건 현장에서 흉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달 29일 도쿄도 내 파출소를 찾아 "교제 상대인 남성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동부 지진으로 800명 넘게 숨져…피해 규모 늘어날 듯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진으로 인해 800명이 넘게 숨지고 2500여명이 다쳤다. 피해가 심각한 곳의 경우 마을의 거의 모든 주택이 붕괴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많은 주민들이 잠자리에 든 뒤 지진이 일어나 무방비 상태에서 화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서 40대 한국인 여성 피습 사망…韓 남성 범인 공항서 잡혀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1일 4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30대 한국인 남성이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검거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TBS TV는 "경시청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은 자영업자"라며 "사건 현장에서 흉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日서 한국인 여성 피습·사망…용의자 韓남성 공항에서 붙잡혀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1일 4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30대 한국인 남성이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검거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달 29일 도쿄도 내 파출소를 찾아 "교제 상대인 남성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성을 만나기 위해 사흘 전 일본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독일 총리 '여성도 징집' 시사…좌파당 강력 반발

김계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자국군 병력 증강을 위해 여성 징집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지만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며 헌법을 개정해 여성에게도 병역 의무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18만2천명인 연방군 병력을 2035년 26만명으로 늘린다는 게 정부 목표다. 좌파당 평화·군축 정책 대변인 데지레 베커는 "여성에게까지 무기를 들도록 강요하는 건 진전 아닌 퇴행"이라며 "여성에 대한 병역 의무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동부 규모 6 강진, 최소 812명 사망···부상자는 3000명 이상

AP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진으로 인해 최소 812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다쳤다. 알자지라는 1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11시45분쯤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의 지진으로 812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외곽 지역의 주택들 대부분이 진흙 벽돌과 나무 등으로 부실하게 지어져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알려졌다.



도쿄서 40세 韓여성 흉기에 숨져…하네다공항서 韓人 추정 용의자 체포

숨진 여성은 자영업을 하는 40살의 한국 국적 여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장에서 도주한 30대 남성은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체포됐다. 한편 현장에서 도주한 30대 남성은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체포됐다.



도쿄 주택가서 한국인 여성 살해한 30대 한국인 남성 검거···‘교제 살인’ 추정

교도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1일 4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한국인 남성이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검거됐다. 피해 여성은 이날 오후 1시35분쯤 피를 흘린 채 길가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신병을 하네다공항에서 확보했다. 경찰은 해당 내용과 이 사건의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다.



“간토대지진 학살 검증 법률 제정 검토”

102년 전 발생한 간토(關東·관동)대지진과 뒤이은 대량 학살로 희생된 재일조선인을 기리는 추도식이 1일 일본 곳곳에서 열렸다. 1일 일본 도쿄 신주쿠구 한국문화원에서 엄수된 ‘제102주년 관동대진재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의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서도 종일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1일 도쿄 등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규모 7.9 지진으로 당시 10만여명이 숨졌다.



中 주도 SCO '반미연대' 과시…美 이란 공격 규탄

이후 인도·파키스탄·이란·벨라루스 등 4개국이 정회원국에 추가됐다. 그밖에 옵서버 2개국, 대화 파트너 14개국을 포함해 전체 구성국은 26개국이다.회원국 대부분이 중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나라들이다.



[기자칼럼] 트럼프의 ‘국중박 갈아엎기’

리고베르토 곤잘레스의 ‘남텍사스 국경 장벽을 넘는 난민들’. 백악관이 스미스소니언의 부적절한 작품 예시로 들었다. 출처 백악관 홈페이지 지난해 열린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은 화려한 원색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미술 올림픽’이라 불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미국관 대표 작가로 선주민 작가가 단독 선정된 것은 94년 만에 처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사회적으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철폐 정책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 역시 표적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립박물관’ 격인 스미스소니언을 표적 삼아 전시·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이며 전방위적 공격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기에 스미스소니언은 미국의 위대함을 일깨우기 보다 부정적 측면만 부각하는 곳이다. 백악관은 10여개의 전시·소장품을 직접 예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전시란 무엇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스미스소니언이 미국의 위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길 바란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일 것이다. 트럼프 ‘문화전쟁’ 노골화···스미스소니언 전시·운영 전면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전시부터 소장품, 운영에 대한 대대적 점검에 나선다.



김정은, '집무실 특별열차' 타고 평양→베이징 1천300여㎞ 이동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까지 중국에 모두 네 차례 방문했다. 2018년 3월 첫 방중과 2019년 1월 4차 방중 때는 특별열차를, 2018년 5·6월 방문 당시엔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탔다. 최근 방중인 2019년 당시 열차 노선을 기준으로 본다면, 김 위원장은 평양∼신의주 구간(225㎞)을 거쳐 북중 접경에 당도한 뒤 압록강 조중우의교를 통해 국경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단순 계산으로 1천300여㎞의 철길을 달려야 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1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은 20여시간이 이후인 2일에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전례가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은 2일에도 베이징역에 도착한 뒤 곧장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 정의” 외치며 ‘가우디 성당’에 페인트 뿌린 환경운동가들

지난달 31일 스페인 환경단체 ‘미래 식물’ 소속 활동가 2명이 바르셀로에 있는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기둥에 페인트를 뿌린 혐의로 체포됐다. 미래 식물 SNS 갈무리 스페인 환경운동가들이 정부 기후 정책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기둥에 페인트를 뿌려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하단 기둥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며 “기후 정의”를 외쳤다.



‘트럼프 변호사’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교통사고로 중상

뉴햄프셔주 경찰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날 뉴햄프셔주 고속도로에서 대변인 테드 굿맨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뒤차에 들이받히는 추돌 사고를 당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흉추 골절과 다수의 열상·타박상을 입고 인근 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日정부 '원전 최대 활용' 방침에…기업들 인재 확보 박차

이 업체의 원전 개발 분야 사원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전에 약 5천 명이었으나, 사고 직후 약 1천 명으로 급감했고 지금은 4천400명 수준으로 늘었다. 간사이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 처음으로 원전 신설을 추진하는 것이 채용 증가 원인으로 보인다. 또 다른 중공업 업체인 IHI도 원전 개발 분야 직원을 현재 약 800명에서 2030년에는 1천 명 수준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 대학의 원자력 관련 학과·전공 입학자 수도 177명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가장 적었다.



“韓, 나토에 무기수출 2위… 방산 신흥강자로”

한국이 튀르키예와 함께 신흥 무기 수출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은 이 기간 나토 회원국에 무기를 수출한 점유율이 이전 5년보다 4.9% 늘었다. 또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무기를 많이 수출한 국가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탱크와 야포는 대수 기준으로 한국이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총회 앞… 美, 팔레스타인 여권소지자 비자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에 대해 방문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스라엘도 요르단강 서안지구 병합을 내각회의 공식 의제로 상정하며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을 막아서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에 대한 방문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조치를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하달했다. 국무부의 결정은 프랑스, 영국, 호주, 캐나다 등 국제사회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추진을 저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스라엘도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재 안보 내각회의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서안지구 병합을 공식 의제로 상정했다.



“여윳돈 없다” 美 중산층도 소비심리 꽁꽁… 경제위기감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관세 및 이민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내 경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관세 부과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거듭된 전망에 미국 중산층의 소비심리마저 크게 위축된 데다 이민자 추방에 따른 노동력 감소로 경제성장률마저 떨어질 것으로 예고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저소득층에 이어 중산층의 소비심리가 나빠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산층은 8월 들어 경제 상황에 대해 급격히 비관적인 견해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소비자 전반의 심리 악화는 시장이 주목하는 주요 심리지표에서 이미 확인됐다. 하지만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거듭되면서 소비자 심리가 다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WSJ는 이런 흐름의 주요 원인이 미국 중산층의 경제 심리 위축에 있다고 분석했다.



北김정은, 오늘 특별열차 타고 中으로 출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1일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20시간이 넘는 여정에 나섰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중국 단둥~베이징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차는 또 방탄 기능과 무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과학 불신·공격에…NYT "과거 독재자 전술 판박이"

트럼프 대통령의 과학 불신론은 그간 여러 계기를 통해 알려졌으며, 과학계 탄압 정책은 지난 집권기에도 추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위스콘신주(州) 라크로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전문가들은 끔찍하다"며 "전문가들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엉망인지 한번 보라"고 비난했다. 두 번째 대통령직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과학계를 옥죄기 시작했다. 5월에는 기초 연구 예산을 4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줄인 내년도 연방 과학 예산 삭감안을 공개했다. 모나레즈 국장 변호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 "과학의 위험한 정치화"라고 비난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과학계 공격이 독재자들의 편파적인 과학 지원 방식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NYT는 "미국은 새로운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상호관세, 법적 제동 한계…한국, 더 센 플랜B 대비를”

통상 전문가들은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 등 ‘플랜B’를 활용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재선 부담이 없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정치적 유산을 확보하기 위해 고강도의 통상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권병규 변호사(법무법인 인화)는 연방대법원도 항소법원과 같은 판단을 내릴 것으로 봤다. 다만 무협 보고서처럼 사법부 판단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 변호사는 “미국은 지금 무역법 232조 적용 대상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국이 무역정책의 일환으로 관세를 활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협상을 위해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상호관세 15%를 대가로 한국이 미국에 제공한 것을 분명히 정리해놓고 추후 협상에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EU "집행위원장 탄 항공기 GPS 교란…러 의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태운 항공기가 러시아의 공작으로 보이는 위성항법시스템 신호 교란을 당했다고 EU 집행위가 1일 밝혔다.



푸틴, '러 경제 생명줄' 쥔 모디 만나 안도의 한숨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의 3분의 1을 수입하는 인도가 미국의 거센 압박에도 러시아와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함에 따라 푸틴 대통령은 위기로 치닫는 경제를 수습하고 전쟁을 지속할 시간을 벌 수 있을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과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모디 총리를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기 전 모디 총리를 '친애하는 친구'라고 불렀고, "러시아와 인도는 수십년간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것이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라며 인도와의 관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모디 총리도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는 "특별하고 특권적"이라고 화답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서 러시아가 전쟁을 이어갈 수 있는 기간이 12∼16개월 정도라는 분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인도와의 협력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디 총리는 회담에서 "인도와 러시아의 긴밀한 협력은 양국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제·검열에도 시민들 “열병식 기대”…‘달콤살벌’한 베이징

한산중국 전승절 80주년을 이틀 앞둔 1일 열병식 행사가 진행될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인근 창안제 도로가 한산한 모습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해외 정상들이 오를 톈안먼 망루에는 붉은 천이 내걸렸다. 톈안먼 광장에는 이날부터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다. 톈안먼 광장 방향으로는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았다. 50m마다 보안요원이 배치됐다. 톈안먼 광장에서 4㎞가량 떨어진 젠궈먼역 인근 인도에서 휴대폰으로 거리 사진을 찍자 보안요원이 를 불러세워 휴대폰을 검사했다. 톈안먼 광장과 가까운 곳은 녹색 정복 차림의 군인들이 지켰다. 광장 인근 은행과 현대자동차 대리점, 오메가 시계 대리점, 샤오미 대리점 등이 이날 문을 열지 않았다. 2일부터는 창안제 인근 주택가도 출입 통제가 강화된다. 열병식 당일 베이징 도심 지하철은 거의 폐쇄된다. 베이징 시민들은 열병식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상하이협력기구 “이란 공습, 미국·이스라엘 규탄”

EPA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영국·독일·프랑스의 대이란 제재 복원 시도를 규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은 1일 SCO 회원국 정상들이 중국 톈진에서 이틀간의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 ‘톈진 선언’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SCO 정회원국이다. 유럽 3개국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문제 삼으며 유엔 안보리 제재 복원 절차에 착수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견해를 장려하고 냉전 사고방식, 진영 대결 및 괴롭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 주석은 정상회의 개막식에 앞서 모디 총리, 푸틴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 등 10명 이상의 해외 정상들을 만났다.



인도·중국·러시아 회담 성사 주역?…상하이협력기구 결집시킨 트럼프

그가 말한 ‘한 사람’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북부 톈진에서 열리는 이번 SCO에서 인도·중국·러시아 3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오랫동안 미국과 밀착 행보를 이어왔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년 만의 방중 길에 오르게 된 데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몫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모디 총리는 중국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SCO 회의에는 20개국 이상의 지도자들과 10여개 국제기구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푸틴, 알래스카서 간보고…중국서 외교 ‘새판’ 짜기 시동

1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 이사회 회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서방에 돌렸다.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는 러시아의 공격 때문이 아니라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에서 서방이 주도한 쿠데타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샤르마 올리 네팔 총리 등과 잇따라 양자 회담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큰 제약을 받아왔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적 부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회담을 통해 부여한 ‘면죄부’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량 지도자’로 낙인찍힌 푸틴 대통령을 지난달 15일 알래스카로 초청해 단독 회담을 진행했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 복귀전은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러시아 주도 동방경제포럼을 주재할 예정이다.



“약탈자 푸틴, 변하지 않을 것”…유럽, 러·우 전쟁 장기화 각오

AP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유럽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ZDF방송 인터뷰에서 휴전 전망을 묻는 말에 “이 전쟁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정신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달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각국 정상들과 함께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을 논의했다. 메르츠 총리는 회담장을 나와 언론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이 2주 안에 만날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가장 먼저 전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유럽의 비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미, 10년 신탁통치”…트럼프 정부, 가자지구 개발 문서화했다

미국이 가자지구를 최소 10년간 신탁통치하며 이곳을 관광 리조트와 첨단 제조·기술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만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은 모두 해외나 국내 ‘안전구역’으로 이주하게 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레이트(GREAT) 신탁’이라는 이름의 전후 가자지구 관리 계획이 실린 38쪽 분량의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회람된 이 문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가자지구의 행정 권한과 책임을 그레이트 신탁에 이전하면 신탁통치 체제가 들어선다. 계획에 따르면 가자지구 재건 기간 200만명이 넘는 주민은 모두 타국으로 떠나거나 ‘안전지대’로 불리는 임시 수용시설로 이주해야 한다. 토지 소유자들은 토지 재개발권을 신탁에 넘기는 대가로 디지털 토큰을 받게 된다. 사업안은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킬 장밋빛 미래로 가득하다. 가자지구 서쪽 해안은 고급 리조트와 인공섬을 갖춘 ‘가자 트럼프 리비에라’로 개발된다. 트럼프 정부가 가자지구 개발 계획을 물밑에서 검토 중이라는 사실은 그간 언론 보도를 통해 일부 알려졌다.



한밤중 ‘어린이 추방’…비행기 멈춰세운 미 법원

AP 미국 연방법원이 주말 새벽 급작스레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과테말라 어린이 추방 작전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법원이 최소 두 대의 비행기를 멈춰 세우고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파클 수크나난 워싱턴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국적의 어린이 10명과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 600여명 등의 추방을 차단하라고 임시 명령을 내렸다.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인 전국이민법센터는 이날 오전 1시 과테말라 어린이들의 추방을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긴급 요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수크나난 판사는 오전 4시쯤 행정부에 법원 명령을 회람하라고 지시했다.



일본, 원전 회귀 ‘꿈틀’…관련 기업들 줄줄이 ‘채용 확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인력을 크게 줄였으나 정부가 원전 중시 기조를 잡으면서 채용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2025 회계연도에 해당하는 내년 초까지 원전 관련 사업 채용 인원을 200명 이상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엔 규모를 더 늘리려는 것이다. 경력 직원의 경우 제조업체 기술자를 중심으로 원전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도 폭넓게 모집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전까지 원전 사업에 인력 약 5000명을 채용 중이었으나 동일본대지진 이후 1000명가량을 감축했다.



우크라 前의회의장 살해 용의자 체포…러 배후 의심

송진원 우크라이나 수사 당국이 전 의회의장을 총격 살해한 용의자를 체포해 러시아 연관성을 캐고 있다. 클리멘코 장관은 이번 범행이 "세심하게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리 니에비토우 경찰청 차장은 "이 사건에 러시아의 흔적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러시아 연방의 지시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韓기업 D램·낸드 등 4개분야 세계 1위…美 27개·中 18개"

1위 분야 수는 2023년과 같다. 4개 품목 모두 삼성전자가 2023년에 이어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이들 품목은 점유율 2위도 한국 기업이었다. 한국 기업이 1위를 차지한 분야 수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미국 기업은 2023년보다 1개 늘어난 27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중국 기업도 1개 증가한 18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일본 기업은 1개 줄어든 9개 분야에서 1위였다. 이 신문은 특히 15개 분야에서 중국 주요 기업 점유율이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손흥민 LAFC 이적, 애플 TV+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 될까?

축구 슈퍼스타 손흥민이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하며 북미 프로축구 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MLS 독점 중계권을 보유한 애플 TV+는 손흥민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슈서 부사장은 애플이 MLS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히 경기를 중계하는 것을 넘어,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시세 14년 만에 최고치 "이유는?"

국제 은 가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4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귀금속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실제로 금, 백금, 팔라듐 등 다른 귀금속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돼 2020년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다.



EU 집행위원장 전용기에 ‘GPS 교란 공격’···러시아 공작 추정

1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리투아니아와 벨라루스 국경 인근 국경수비대 학교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AP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전용기가 러시아의 공작으로 보이는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 교란 공격을 당했다. 그는 포식자”라고 비난했다.



모디·푸틴·시진핑 포옹…워싱턴에 보낸 외교 신호

시진핑 중국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손을 맞잡았다. 그는 이 기구가 "세계적 격변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이 서방에 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또 최근 알래스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을 치켜세우며, 그 논의 내용을 시 주석에게 이미 상세히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전쟁이 러시아의 침공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모디 총리는 "다자주의와 포용적 세계질서 촉진"을 언급했다. 특히 모디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각별한 친밀감을 보여줬다. 둘은 같은 차량을 타고 정상회의 부대 회의장으로 이동했다.러시아 국영 언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회담 장소인 호텔로 가는 길에 푸틴의 러시아산 리무진에 마지막 순간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트럼프, 美 CDC 논란에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 효능 입증하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제약사들이 그들의 다양한 코로나19 약의 성공을 정당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은 약들을 수백만 생명을 구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이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CDC가 이 문제 때문에 분열되고 있어 난 답을 원하며 지금 원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케네디 장관의 CDC 개편을 지지하면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자기 주요 업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네타냐후, 트럼프 말대로 '인질 일부 석방' 휴전안 거부

안보내각 회의서 언쟁…군의 언론 접촉에 불쾌감 드러내기도 김동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생존 인질 일부만 돌려받는 휴전안에 합의하지 않겠다고 재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군정을 설치하게 되면 병력 부담, 주민 갈등, 국제적 논란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계하는 기류다. 이에 발끈한 자미르 참모총장이 "맹목적인 복종을 바란다면 다른 사람을 데려오라"고 말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맹종은 원하지 않지만 틀을 깨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군이 언론에 접촉해 의견을 내는 것이 통합과 사기를 저해한다며 "비공개로 논쟁할 수 있지만 외부적으로는 단결된 전선과 철권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대꾸하지 않았다. 막판에 벤그비르 장관은 부분적 휴전 합의를 거부한다는 안건을 표결에 부치자고 주장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불필요하다, 우리는 오직 완전한 합의를 추진할 것이며 하마스를 격퇴해야 한다"고 답하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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