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만 최대량”…日서 ‘히로뽕 밀매’ 한국인 회사 임원 등 체포
또 경찰은 후루이의 자택에서 135g의 히로뽕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수사 지장을 이유로 이들의 혐의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경찰은 히로뽕의 입수 경로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국 저명 사진작가 마틴 파 73세로 별세
김지연 영국의 저명한 사진작가 마틴 파가 6일(현지시간) 73세를 일기로 잉글랜드 브리스틀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FP 통신과 BBC 방송이 보도했다. 마틴 파는 현대인의 일상적이고 평범한 순간을 포착한 사진 작가다.
아르헨 석학 "AI산업 이면에 창의성·노동·자원 3대 착취구조"
사회학자이자 컴퓨터공학박사인 미셀리는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기술 발전 중심의 인공지능 논의에 밀려 소외된 인간의 윤리적 문제를 전면에 끌어내 AI 분야의 정의와 공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 전문가다. 첫째는 인간 창의성에 대한 지적착취로 AI 모델의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창작물의 무단·비동의적 사용을 지적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부작용이 아니라, 비용·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제도적 설계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해 "초기 건설 붐을 제외하면 150∼200개의 일자리가 전부다. 이는 슈퍼마켓 하나와 거의 같다"며 "차라리 슈퍼마켓을 하나 더 짓는 게 환경오염도 적고 낫다"라고 설명했다. 미셀리는 결론적으로 "기술은 언제나 정치적이다.
82세 포르셰 회장, 62세 여친과 네번째 결혼
독일 럭셔리 스포츠카업체 포르셰의 볼프강 포르셰 회장이 네 번째로 결혼했다고 dpa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2위 마드리드·3위 도쿄…매력적 여행지 1위는 ○○
도쿄는 아시아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콩(2320만명), 런던(2270만명), 마카오(2040만명)가 뒤를 이었다.
美재무장관 "올해 美실질 GDP성장률 3%…내년 인플레 하락 전망"
베선트 장관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좋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이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품 인플레이션은 전체 인플레이션 지표보다 낮다"며 "지금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는 건 서비스 경제이며, 이는 사실 관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동 계층이 실제로 소비하는 식료품, 휘발유, 임대료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우리가 번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운용사들 'AI 거품' 우려속 "내년에도 증시 랠리" 전망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터뷰에 응한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운용사 37개 중 30개사가 2026년도 증시 전망에 대해 위험 선호(Risk-on) 시각을 유지한다고 답했다. 회복력 있는 글로벌 성장세, AI의 추가 발전, 완화적인 통화 정책, 재정 부양책이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를 지속시킬 것이란 게 대다수 운용사의 판단이었다. 역발상 투자란 추세를 추종하는 투자 전략과 달리 다수가 주식을 살 때 주식을 팔고, 다수가 주식을 팔 때는 사는 전략을 말한다. 다수 자산운용사의 이 같은 낙관론은 AI 업종 관련 거품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반면 다수 펀드매니저들은 내년도 시장 환경에 위험 요인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일각에서 제기하는 AI 거품론이나 경기침체 관련 위험 경고가 다소 과장됐다고 보는 분위기다. 노던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안위티 바후구나 공동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술기업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데 이를 두고 거품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진단했다.
"수단 유치원·병원 공격 사망자 114명으로 늘어"
아프리카 수단 중남부 지역에서 유치원, 병원 등 시설이 공격당한 데에 따른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만 1만 개·전국 8만 개…한국 카페 시장, 임계점 넘었다
하지만 몇 년 사이 인근 카페 수가 50곳을 넘기면서 손님이 빠르게 줄었다고 한다. 집에 손님을 초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연인과 친구, 학생, 1인 이용객 모두에게 카페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소가 됐다. 고씨는 “겉으로 보기에는 줄 서는 카페가 쉬워 보이지만, 현실은 고된 노동과 낮은 이익”이라고 말했다. 카페 창업 컨설턴트 최선욱 씨도 많은 초보 창업자가 운영 경험이 부족하다며, 하루 13시간 이상 일하고도 월 400만~500만 원 정도의 수익에 그치는 사례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히 맛으로만 승부하기도 어려운 구조가 됐다.
홍콩, 침통 분위기 속 의회 선거…'최저' 2021년 투표율은 넘겨(종합)
홍콩은 이날 오전 7시 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16시간 동안 입법회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는 중국이 2021년 '애국자만'(patriots-only) 출마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아 홍콩 선거제를 뜯어고친 뒤 두 번째로 치러진 입법회 의원 선거다. 관심을 모은 투표율은 오후 10시 30분 기준 31.43%로 2021년 선거 당시 투표율 30.2%를 넘겼다. 홍콩 당국은 이번 선거 투표 시간을 2시간 연장했는데, 오후 11시 30분 투표까지 반영하면 최종 투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입법회 총 90명의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161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최소 159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달 26일 '웡 푹 코트' 아파트 화재 참사 이후 11일 만에 치러지는 것이다. 홍콩 정부는 참사 여파를 수습하는 동시에 입법회 의원 선거도 실시할 수 있다며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홍콩 정부는 투표 시간 연장과 투표소 추가 설치, 투표 휴가 독려, 상점 할인 등으로 투표율 높이기에 나섰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철수선 '옐로라인'은 새로운 국경"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7일 가자지구 휴전에 따라 그려진 병력 철수선 '옐로라인'을 두고 "새로운 국경"이라고 말했다.
中-日 일촉즉발… 中 전투기, 日 전투기에 레이더 조준
당시 일본 전투기는 중국 전투기의 영공 침범 가능성을 경계해 대응 출격한 상황이었다. 이후 중국 전투기는 오후 6시 37분부터 약 31분간 일본의 다른 F-15 전투기를 향해서도 레이더를 조사했다.다카이치 총리는 7일 오후 취재진에게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中, 日전투기에 두차례 34분간 레이더 조준… “격추 태세 적대행위”
이런 가운데 일본과 중국 간 실제 군사 충돌을 우려할 만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군 안팎에선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준하는 ‘록온(Lock On)’을 실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 사정권에 들어오면 언제든 공대공미사일 등을 쏴 격추시킬 수 있는 태세가 되는데 이를 ‘록온’이라고 한다. 당시 일본 언론은 한국 해군이 일본 초계기에 ‘록온’을 걸었다고 주장하는 자위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그런 사실이 없고, 일본 초계기가 한국 해군 함정을 향해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맞섰다. 이후 4년 반이 흐른 2023년 6월 한일은 재발 방지책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7일 왕쉐멍(王學猛) 중국 해군 대변인은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중국군의 정상적인 훈련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비행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밝혔다. 2일에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인근 해역에서 일본 어선을 퇴거시켰다.
“中, 희토류 日수출허가 평소보다 지연”… 2010년 무역충돌 재연 우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이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를 평소보다 지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부 당국자는 “중국이 희토류를 이용해 일본을 흔들려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희토류 강국’이다. 최근 중국은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3국에서 상품을 가공해 판매하는 우회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독]美 “제1도련선 핵심은 방공 체계”… 미군 병력배치 조정도 시사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동맹국들은 어린아이가 아니다”라며 동맹들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또 군사비 지출 확대를 약속한 한국 등을 ‘모범 동맹국들(model allies)’로 지칭하며 “미국으로부터 특별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주한미군이 제1도련선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대규모 감축 등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규모나 역할 변경 가능성을 시사한 것일 수 있어 그 의미가 주목된다. 미 정부 관계자가 제1도련선 거부 방어의 핵심으로 ‘방공체계’를 콕 집어 강조한 건, 최근 중국의 장거리 미사일과 공군 역량이 위협 요소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다층 방공망 체계를 통해 확실한 방어선을 구축해야 반격은 물론이고 침투 의지까지 꺾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이 관계자는 공격형 잠수함과 장거리 폭격기 등도 제1도련선 방어의 주요 전력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국에 핵추진 잠수함 확보를 승인한 것도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 전력 강화라고 진단했다. 다만, “대만이 함락되면 그 자체로 매우 심각한 결과”라고 했다.
美 안보전략 이어 中 군축 백서에서도 사라진 ‘한반도 비핵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이 전날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이날 처음 공개됐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중국과의 그랜드바겐을 꿈꾸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젠가 한반도 핵 문제를 장기판의 졸처럼 주고받기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문명 소멸 위기” 美 진단에 EU 발칵… “대서양 동맹의 파경”
또 미국은 NSS에서 최근 유럽이 심각한 안보 위협을 느끼는 러시아에 대해선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이어 반(反)이민을 내세운 ‘애국적 유럽 정당’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장관은 6일 “어떤 국가나 정당의 조언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럽의회 대미관계위원장인 브란도 베니페이 의원은 “NSS가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문구로 가득 차 있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FT, 젠슨 황-미셸 강 등 25인 ‘올해의 인물’ 선정
그를 추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젠슨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놀라운 디지털 지능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88세에도 마트 일 美노인에 기부를”… 호주 인플루언서 호소에 25억 모금
AP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서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는 에드 뱀버스(88)를 위해 호주 인플루언서 샘 바이덴호퍼(22)가 온라인 모금을 주도해 170만 달러를 모았다.
화재 참사후 첫 선거 홍콩, 정부 책임론속 투표율 하락 촉각
홍콩 선거법에 따르면 총 90석의 입법회 의석 가운데 지역구 20석만 주민 직선제로 진행된다. 나머지 70석 가운데 40석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명하고, 30석은 각 직능단체가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이다.이번 선거에는 총 161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다만 2021년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후보자들은 사실상 전원 친중 인사로 채워졌다. 실제 선거법 개정 이후 처음 치러진 2021년 말 입법회 선거의 투표율은 30.2%에 그쳤다. 홍콩 당국은 이날 투표 시간을 이전 선거보다 2시간 늘리고(8일 0시 30분까지 가능) 투표소를 추가 설치하며 투표율 높이기에 나섰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화재 피해자 보호와 사회 발전에 투표가 도움이 된다”고 독려했다. 또 선거를 앞두고 투표 불참을 선동한 혐의로 11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노벨상 불발 트럼프, FIFA 평화상 받아… 美언론 “스포츠정신 벗어난 노골적 아첨”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에서 FIFA 평화상 초대 수상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호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 1월 취임 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을 중재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국가들 “이스라엘軍 가자 철수하고 다국적군 주둔해야”
지난달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통과된 가자지구 평화 구상 결의안 이행을 강조한 것이다.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올 10월 미국 등의 중재로 전쟁 발발 2년 1개월 만에 휴전에 들어갔다. 휴전 1단계 합의 핵심인 인질 송환은 거의 완료된 상태다. 하마스의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칼릴 알 하이야 대표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점령이 끝나면 무기들은 국가(팔레스타인)의 권한 아래에 놓일 것”이라고 했다.
美정부, ‘넷플릭스의 워너 인수’ 반독점 규제 검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5일 미 법무부는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스트리밍 시장 지배력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인수로 인해 OTT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권 축소, 구독료 인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의 HBO맥스를 인수하면 미국 구독형 스트리밍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게 된다.
밀라노 올림픽 두달앞, 콜로세움 도착한 성화
이날부터 약 1만 명의 성화 주자들이 63일간 약 1만2000km를 달린다.
올 유럽 전기차 판매, 200만대 넘어 역대 최대
올해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10월까지만 200만 대를 넘어서며 이미 연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미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것이다. 유럽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은 처음 연간 200만 대를 넘긴 2023년 201만8885대가 사상 최대였다. 그만큼 전기차 수요가 많다.
최측근그룹이 좌우하는 트럼프 외교정책…"결정 빠르나 위험하다"
이 그룹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부동산 사업 친구인 스티브 윗코프 대통령 중동특사,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포함된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대체로 루비오 장관과 와일스 비서실장, 밴스 부통령이 외교 사안을 주로 관리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하는 구조이며, 헤그세스 장관도 군사 관련 최상위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다른 백악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공개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28개 조항의 평화안은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이 신뢰하는 소규모 그룹을 통한 정책 결정이 기동성이 뛰어나고 관료주의가 줄어들수록 정보 유출 위험도 낮아진다고 보고 있다. 리처드 하스 전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은 이와 관련, "여러 사람이 서로 독립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올해 들어 NSC 직원 수백명이 감축됐고, 일부 NSC 위원회도 폐지된 상태다.
英총리, 낙마한 '흙수저' 부총리에 "내각 복귀할 것"
김지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부동산 세금을 덜 냈다가 사임한 앤절라 레이너 전 부총리 겸 주택지역사회 장관을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너가 내각에 복귀할 것인지 질문에 스타머 총리는 "그렇다. 그는 엄청난 인재"라고 거듭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레이너가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사회적 이동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日, 中과 갈등 국면서 미국이 충분한 지지 메시지 안 내 불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로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美무역대표, 對中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에 "항상 유동적"
이어 "기술이 발전하고 접근성이 좋아질수록 수출통제의 기준점을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게 트럼프 대통령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반도체 종류들을 논의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수출통제) 기준점이 어디인지에 대한 논의는 항상 열려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최근 관세 전쟁 휴전을 1년 연장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가 어느 정도 선까지 해당 반도체 수출 통제를 할지 주목된다. 우리 공장을 가동하고 제조업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종류의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재무 “올해 성장률 3%…내년 경기 회복·번영 향해 갈 것”
이어 소비자의 생활비 부담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질소득을 꼽으면서 “실질소득은 약 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미·중 무역 현안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영하 20도' 정상에 여친 두고 홀로 하산한 男..혹한 속 밤새 떨다 사망
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조난 상황에 빠진 건 오후 8시 50분쯤이었는데, A씨는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 헬기에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았고, 경찰의 반복적인 연락도 받지 않았다. 전문 산악인 남자친구와 함께 오스트리아 최고봉을 등반한 30대 여성이 정상에 홀로 남겨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홀로 하산하면서 여성을 바람을 피할 장소로 옮기거나 최소한의 보온 조치도 하지 않았다.
아르헨 밀레이 '전기톱개혁' 2년…물가안정 성과, 고용·외환 불안
자칭 극단적 '자유경제 시장주의자'인 밀레이는 집권 이후 대규모 긴축, 규제 해체, 공공부문 축소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이에 물가안정과 재정 흑자라는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지만, 성장·고용·외환 지표는 회복이 지연되면서 구조적 취약성이 남아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밀레이 정부는 취임 직후 환율규제 완화, 보조금 감축, 공공지출 축소 등을 시행하며,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추진했다. 이 조치로 2023년 211%였던 연간 물가상승률은 2024년 117.8%로 내려갔고, 2025년 10월 전년 동기 대비 연간 물가상승률은 31%를 기록했다. 재정 측면에서도 지출삭감이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2024년 1분기에는 16년 만에 재정 흑자를 기록했고, 정부는 이를 "개혁 지속의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내수 기반은 아직 취임 전 수치를 회복하지 못했다. 실업률은 2025년 1분기 7.9%로 집권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실업자 수는 117만명을 상회했다. 외환보유고는 밀레이 정부 경제정책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브라질 도서관서 마티스 판화 8점 도난…무장 2인 침입
도난 작품 중에는 브라질 대표 화가 칸딘도 포르티나리의 작품 5점도 포함됐다.
베선트, 올해 美 경제 예상보다 좋았다... 실질 GDP 3% 성장 낙관
2개 분기는 국내총생산(GDP)이 4% 성장했다”며 “연방 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실질 3% 성장으로 올해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불능력(affordability)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베선트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유산인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문제를 처리 중이라며 민주당을 공격했다.그러면서 “내년에는 번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경제 분석국(BEA)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미 경제는 마이너스(-) 0.6% 성장 후 2·4분기에는 3.8% 성장했다.BEA는 3·4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3.5%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 신뢰지수 조사에서 12월에 53.3로 11월 대비 4.5% 상승했으나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28% 떨어진 수준이다.
그리어 USTR 대표, '中, 미국과 무역 합의 준수 중'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준수하고 있으며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은 유동적이라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과의 상호 무역 합의가 매우 구체적인 것으로 지켜지고 있으며 미국은 안정된 무역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첨단 칩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냐는 질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번주 공개되는 FOMC의 기준금리 조정 여부…오라클도 실적 발표[D’s 위클리 픽]
한국 시간으로는 11일 새벽에 기준금리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조짐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AI에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기업 중 하나인 오라클은 자금 마련을 위해 올해 9월 18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이를 놓고 오라클의 재정 상태에 무리가 될 정도의 과도한 수준이라는 일각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최근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 3.0’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면서 브로드컴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주니어, 美 우크라 평화 협상에서 손 뗄 수도
미국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말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버릴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며 하지만 미국 국민들은 끝이 없는 전쟁과 추가 군사 원조에 대한 의욕은 없다고 설명했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주니어는 카타르 도하에서 영국 스카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 국민들에게는 우선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 앞으로 유럽이 종전 협상을 맡도록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大法이 운명쥔 상호관세 '여론전'…"덜 번거롭고 신속"
이어 "이러한 모든 요소는 강력하고 단호한 국가 안보 결과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관세 부과를 위해 IEEPA를 발동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미 연방 대법원은 현재 관세 부과에 IEEPA 권한을 활용한 것이 위법인지 여부를 심리 중이다. 앞서 1, 2심은 모두 해당 행위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SNS 게시글에서 IEEPA를 활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속도와 힘, 확실성이 언제나 지속적이고 승리하는 방식으로 일을 완수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강조했다.
"순간적으로 삼켜"…'2800만원 짜리 펜던트' 훔친 도둑의 최후
뉴질랜드 경찰이 한 절도범이 삼킨 다이아몬드 장식의 '파베르제 달걀' 모양 펜던트를 6일간의 추적 끝에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이 사건은 보석 절도와 관련된 이례적인 상황으로 주목받았다.BBC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심부에 위치한 한 보석상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30대 남성은 보석을 구경하던 중 순간적으로 '파베르제 달걀' 형태의 펜던트를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 발생 6일째 되던 날, 펜던트는 용의자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배출됐다.
미 재무장관 “올해 성장률 3%…내년 인플레 크게 하락할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의 경제 전망과 관련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7일(현지시간) CBS 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좋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이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물가 상승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반박했다.
美무역대표, 對中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에 "기준점 조정 가능"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는 최첨단 기술 제품이나 반도체 또는 다른 물건 등을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에 보내는 것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수출통제) 조정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그리어 대표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에 반대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입장과 관련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를 제공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를 묻자 "기술이 발전하고 접근성이 좋아질수록 수출통제의 기준점을 조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7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에 대해 "항상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내년에 AI로 일자리 급격히 줄어들지 않을 것
인공지능(AI)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있을 경우 내년에 일자리를 대폭 감축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그는 앞으로 AI로 새로 생기는 일자리는 좋을 것이라며 직무 수행을 익히라며 특별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의 가치는 항상 높을 것이라고 했다. 다이먼 CEO는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AI로 인한 새로운 혁명에 어떻게 미국인들이 대처해야 하냐는 질문에 과거에 트랙터와 비료, 백신이 그랬던 것 처럼 AI도 생명을 보호하고 인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내년에 일자리를 대거 뺏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 항상 유동적”
지난달 24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어 “기술이 발전하고 접근성이 좋아질수록 수출통제의 기준점을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게 트럼프 대통령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반도체 종류들을 논의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수출통제) 기준점이 어디인지에 대한 논의는 항상 열려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과 최근 합의한 모든 사항은 매우 구체적이어서 우리는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그들이 준수하고 있다는 걸 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상호관세, 국가 안보와 직결”···위법성 심리 중인 대법원 압박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IEEPA는 외국에서의 상황이 미국 국가안보나 외교정책, 미국 경제에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험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에게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경제 거래를 통제할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관세 부과를 위해 IEEPA를 발동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미 연방 대법원은 현재 관세 부과에 IEEPA 권한을 활용한 것의 위법 여부를 심리 중이다. 앞서 1, 2심은 모두 해당 행위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82세 포르셰 회장, 치매 아내 이혼뒤 20세 연하와 결혼
포르셰 관계자는 “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전했다.dpa통신에 따르면 포르셰 회장의 결혼은 네 번째다.
82세 포르셰 회장, 네 번째 결혼…상대는 20세 연하 독일 옛 귀족
1970년 처음 결혼한 포르셰 회장은 2023년 세 번째 부인과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당시 언론은 "아내가 치매 진단을 받은 뒤 행동 변화로 인해 포르셰 회장이 그녀와 함께 지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20세 연하 추라이닝겐은 그의 네 번째 부인이다. 추라이닝겐은 옛 귀족이며 현재 독일 최대 철강 업체 티센크루프의 뿌리가 된 티센 가문 출신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포르셰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AI 거품론’에도 글로벌 자산운용사들 “주식시장 강세 이어질 것”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시 월스트리트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UPI 인공지능(AI) 업종 관련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요 자산운용사 중 대다수는 내년도 글로벌 증시가 강세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터뷰에 응한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운용사 37개 중 30개사가 2026년도 증시 전망에 대해 위험 선호(Risk-on) 시각을 유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다수 펀드매니저들은 내년도 시장 환경에 위험 요인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AI 거품론이나 경기침체 관련 위험 경고가 다소 과장됐다고 보는 분위기다.
"中항모, 오키나와 동쪽 섬들 사이 해역서 첫 전투기 이착륙"
오키나와섬과 미나미다이토지마가 있는 다이토(大東) 제도 사이 해역에서 중국군 항모 전투기 이착륙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NHK가 방위성을 인용해 전했다. 랴오닝함에서는 6일과 7일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각각 약 50회 이착륙했다. NHK는 지금까지 중국 전투기와 헬리콥터의 일본 영공 침범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방위성은 지난 6일 오후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레이더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中국빈방문 뒤 대중관세 부과 경고…"유럽 무역적자 심각"
佛 경제지 인터뷰서 밝혀…"미·중 가운데 낀 유럽…생사 걸린 문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에 국빈 방문을 다녀온 직후 중국을 상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은 역사적으로 공작기계와 자동차를 기반으로 해온 유럽의 산업과 혁신 모델의 심장을 꿰뚫어버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가운데 끼어 있다"며 "유럽의 산업에는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빈 방문 중 마크롱 대통령은 EU가 무역 적자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더 많은 중국 직접 투자를 수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중국 기업들이 "패권적 목표"를 가진 "약탈자"처럼 행동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외교 라인은 ‘최측근’ 일색···맏사위부터 ‘사업 친구’까지, 즉흥적으로 모여 결정
AP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극소수의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 그룹이 주도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의 역할이 러시아나 중동 등과 관련한 기존의 주요 외교 정책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타격 가능성 검토 등으로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소규모 측근 그룹에 의존한 의사 결정에 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체로 루비오 장관과 와일스 비서실장, 밴스 부통령이 외교 사안을 주로 관리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하는 구조이며, 헤그세스 장관도 군사 관련 최상위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다른 백악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공개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28개 조항의 평화안은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이 논의되는 단계에서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이 의회를 상대로 이를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NSC 직원 수백명이 감축됐고, 일부 NSC 위원회도 폐지됐다.
높은 인플레에도 파월, 美 금리 인하 유력
경제를 더 부양하고 끌고 가야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의지가 연준에도 영향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 여름 미국 고용 시장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다. 트럼프의 충성파인 해싯이 금리 인하 정책을 실시할 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다시 촉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적지 않다. 2개 분기는 국내총생산(GDP)이 4% 성장했다”며 “연방 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실질 3% 성장으로 올해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美재무장관, 300억 원대 '대두·옥수수' 농장 지분 처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대 2천500만 달러(약 368억 원)에 달하는 농장 지분을 처분했다. 수천 에이커에 달하는 이 농장으로 베선트 장관은 연간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7천만 원)에 달하는 임대 수익을 올렸다. 헤지펀드 출신인 베선트 장관은 스스로를 '대두 농부'라고 부르기도 했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올해 1월 말 인준 청문회에서 농장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자 정전 2단계 가동 임박…하마스 무장해제 논의 본격화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마지막 인질 유해를 넘기면 이달 말부터 가자지구 정전 합의 2단계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자 곳곳에서 작전 통제권을 확보했으며 해당 방어선은 장기적으로 유지된다"고 말했다.이스라엘은 유해 송환이 미뤄지면 군사작전 재개나 인도적 지원 축소 가능성도 경고했다. 하마스는 "2년간의 공격으로 잔해 아래 묻힌 유해들을 모두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인질 가족단체는 "그빌리가 돌아오기 전 2단계로 갈 수 없다"고 성명을 냈다.가자 보건부는 정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군에 의해 최소 37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 트럼프 국가안보전략에 "우리 비전과 여러모로 부합" 환영
아울러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끊임없이 확장하는 동맹으로 보는 인식을 없애겠다는 NSS 문구에 대해서도 고무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의 '딥스테이트'(기득권 관료 집단)가 트럼프 대통령과 세상을 다르게 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타스통신에도 이번 NSS가 "긍정적인 조치"라며 "이전 미국 행정부의 접근과는 대조적"이라고 평했다.
트럼프 "우크라전 종전관련 美제안 안읽은 젤렌스키에 실망"
박성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이어 "그리고 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몇시간 전까지도 제안을 읽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윗코프 특사 등 미국 대표단과 통화를 했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회담을 위한 다음 단계와 형식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中항모, 오키나와 인근 해역서 첫 전투기 이착륙"
중국군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레이더로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고 일본이 발표한 가운데 오키나와현 동쪽 섬들 사이에서 중국 항공모함 함재기의 이착륙이 처음 확인됐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선단은 지난달 5일 동중국해에서 오키나와섬(沖繩本島) 남서쪽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를 지나 태평양으로 항해했으며, 이후 오키나와섬 동쪽과 미나미다이토지마(南大東島) 사이를 통과해 7일 가고시마현 기카이지마(喜界島) 동쪽 약 190㎞ 해역까지 진출했다. 앞서 방위성은 지난 6일 오후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레이더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 이번엔 누수…"희귀 도서 400권 손상"
7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말 누수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박물관의 이집트 부서 내에 있던 300∼400권의 도서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프랑시 스탱보크 루브르 부관리자는 피해 작품은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이집트학 서적과 과학 문서"라고 말했다. 그는 손상된 작품들이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의 것이며 "매우 유용하지만 절대 유일무이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루브르는 이번 누수가 배관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도자기 전시관인 캄파나 갤러리를 폐쇄하기로 했다.
트럼프 또 대법원 압박…"관세 제동 걸면 美경제 뒷걸음질"
앞서 1·2심은 모두 해당 행위가 위법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日, 무인도에 군사시설 빠르게 확충"…中매체, 위성사진 공개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8일 중국 상업위성이 지난해 5월과 올해 9월 촬영한 규슈 가고시마현 마게시마의 위성 사진을 입수했다며 일본이 1년여 만에 군사시설을 빠르게 건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1년여 전 존재하지 않던 대형 구조물이 다수 들어섰고 활주로 윤곽도 선명하며 주변 해역 선박 활동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2㎞급 활주로를 비롯해 탄약고, 저장탱크 등 연료 인프라와 대형 군함 접안이 가능한 임시 부두 등 군사시설이 이미 갖춰진 형태라고 분석했다. 중국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은 마게시마에 자위대 기지 및 미 항공모함 함재기 이착륙 훈련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U도 중국에 관세폭탄?…마크롱의 경고, 韓기업에도 '불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친 직후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중국산 제품에 최대 57% 관세를 부과했다가 10월 합의로 47%로 낮춘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3~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회담했다. 이번 방중은 2017년 취임 이후 네번째, 2023년 4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EU의 대중 고관세 도입은 제도적으로 가능하지만 현실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고관세를 부과하려면 집행위원회의 조사와 회원국 간 합의가 필수여서 정치적 난도가 높기 때문이다.다만 전기차·배터리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제한적 고관세가 먼저 추진될 수도 있다.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25주년…내년 3월까지 목포 특별전
'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개막식은 9일 오후 2시 열린다.
한국 해운기업 베트남 현지 물류기반 확보 지원 박차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미국 LA,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해당 설명회를 연 바 있다.이날 행사는 공사의 주요 사업 소개, 동남아 물류자산 확보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2025 실크로드 TV 공동체 서밋’ 중국 광둥서 개최
행사장에서는 ‘매력적인 광둥’, ‘오대주 사자춤’ 등 공동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 제작 미니 다큐멘터리 ‘해상 실크로드—양장의 새 목소리’ 제작 개시 행사도 진행됐다.
보석 털린 루브르, 이번엔 물 샜다···“이집트 관련 희귀도서 400권 손상”
지난달 19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전경. AFP 지난 10월 보석 도난 사건을 겪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번에는 누수로 인해 고대 이집트 담당 부서의 도서 수백권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말 누수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박물관의 이집트 부서 내에 있던 300∼400권의 도서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루브르는 이번 누수가 배관 노후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달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도자기 전시관인 캄파나 갤러리를 폐쇄하기로 했다.
쿠팡 美본사 상대로 집단소송 추진된다…"징벌적 손배소송"
법무법인 대륜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소송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국 법원에 제기할 징벌적 손해배상과 관련, 이미 원고를 일부 모집했고, 회견을 통해 원고를 더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을 대상으로 한국 국내에서 이용자들의 소송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쿠팡 본사를 상대로 한 미국내 집단소송이 추진된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현지 법인인 미국 로펌 SJKP는 8일 뉴욕 맨해튼에서 회견을 열고 쿠팡을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 법원에 제기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인니 홍수' 사망자 921명으로 늘어…복구 비용 4조5천억 전망
실종자 392명…주민, 당국 부실 대처 비판 스리랑카 사망자 627명…태국·말레이까지 포함 1천826명 숨져 손현규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900명대로 늘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921명이 숨지고 39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이번 홍수로 발생한 이재민 수는 97만5천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당국은 아직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지 않고 있으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복구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은 이례적 상황이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채무를 탕감한다"며 "채무는 전액 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피해 지역 주민들은 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금된 백악관 대변인 전 올케, 백악관 설명에 "역겨운 거짓"
캐롤라인 레빗(28)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전 올케인 브루나 카롤리네 페레이라(33)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페레이라는 레빗 대변인의 큰오빠인 마이클 레빗과의 사이에서 아들인 마이클 레빗 주니어(11)를 뒀으며, 불법 이민 단속으로 체포돼 현재 구금된 상태다. 페레이라는 인터뷰에서 그녀가 아들과 함께 산 적이 없다는 백악관의 주장은 "역겨운 거짓"이라고 말했다. 페레이라는 레빗 대변인에 대해서도 "한때 동생 같은 존재였다"며, 자신이 친여동생을 두고 시누이인 레빗 대변인에게 아들의 대모가 되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레빗 대변인을) 믿은 내가 잘못"이라며 "그들(백악관)이 왜 이런 이야기를 꾸며내는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10월 경상수지 27조원 흑자…3분기 경제성장률 -0.6%
10월 실질임금 0.7% 감소…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 박상현 일본 경상수지가 지난 10월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2조8천335억엔(약 26조8천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5% 증가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은 수출 증가, 일본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 증가가 경상수지 흑자로 이어졌다고 해설했다.
한강 노벨문학상 1주년 국제포럼 광주서 개최
광주시는 오는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홍콩, 참사 충격 속 입법회 선거…역대 두 번째 최저 투표율
2021년 새 선거 제도로 치러진 첫 선거에서 기록한 역대 최저 투표율 30.2%를 약간 웃돈 역대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특히 지난달 26일 '웡 푹 코트' 화재 참사가 발생한 타이포 지역을 포함하는 신계 동북부 선거구 투표율은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29.72%로 홍콩 10개 구역 중 유일하게 30%를 밑돌았다.이번 선거는 중국이 2021년 '애국자만(patriots-only)' 출마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아 홍콩 선거제를 개편한 뒤 두번째로 치른 입법회 의원 선거다.홍콩 입법회 총 90명의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161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는 한 명도 없다.올해 2월 제1야당이던 민주당이 해산을 결정한 데 이어 6월에는 마지막 남은 야당인 사회민주당연맹(LSD)까지 해산하면서 홍콩 내 '공식' 민주화 세력은 존재하지 않게 됐다.
中관영매체 "日 '전투기 조준 피해자' 주장은 초점 전환 시도"
국제적 게임은 바둑과 같아서 한쪽이 수세에 몰리면 다른 곳에 수를 두고 판을 어지럽히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전날 고이즈미 방위상의 발언 이후 국방부·외교부가 차례로 반박 입장을 냈다. 우장하오 주일대사는 지난달에 이어 또 일본 외무성을 찾아가 직접 항의하기도 했다.
日서 일장기 훼손 처벌법 논란…우익 추진에 비판론 제기
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정권 출범 후 일본 국기인 일장기를 훼손할 경우 처벌하는 '국기손괴죄' 조항을 담은 형법 개정안 추진이 현실화하고 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의 연립합의서에 국기손괴죄 신설안이 명기돼 있고, 극우 성향의 참정당은 지난 10월 일장기 훼손시 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참의원에 제출했다. 이 문제가 표면화된 것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전날이다. 가미야 대표는 "(일장기에 엑스 표시를 하는 것은) 국가를 깎아내리는 것이다. 공공의 복지 측면에서도 '표현의 자유'로 인정될 수 없다"며 법안 제출을 지시했다. 일장기에 엑스자 표시를 하는 것은 오손에 해당한다.
트럼프, 넷플릭스의 워너 인수에 "절차거쳐야…점유율 너무커"(종합)
이어 "그리고 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몇시간 전까지도 제안을 읽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윗코프 특사 등 미국 대표단과 통화를 했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회담을 위한 다음 단계와 형식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젤렌스키)의 국민들은 그것(제안)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의 국민은 좋아하지만, 그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했다. 케네디센터 공로상 시상식은 1978년부터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게는 시청율이 크게 오르고 내가 기여한 쇼가 더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중요했다. 돈도 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사가 '대통령이 진행을 맡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나는 시상식을 대통령이 진행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얼마나 아름다워질 지 상상도 못할 것"이라며 "그리고 우리는 케네디 센터를 구했다"고 했다. 그는 넷플릭스의 인수전 승리에 대해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칭찬하면서도 "시장 점유율이 너무 커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납치된 나이지리아 학생 100명 석방…160여명은 여전히 피랍
지난달 나이지리아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가톨릭 학교 학생 중 일부가 석방됐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방송 채널스 텔레비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지난달 납치된 가톨릭 학교 학생 중 100명을 귀환시켰다. 당시 무장 괴한들은 학생 303명과 교직원 12명을 납치했다. 사건 직후 피랍 학생 50명이 개별적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내 생전 EU 재가입 없을 것"이라던 英 총리, 인터뷰서 입장변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재가입하는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던 기존 입장을 인터뷰에서 번복해 주목된다. 영국 주간신문 옵서버는 7일(현지시간) 발간한 스타머 총리 인터뷰 기사에서 이런 내용을 전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으며 "우리는 되돌아가서 브렉시트를 면밀해 검토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그만둔 상태"라는 발언이 그나마 답변에 가장 가까운 것이었다고 실베스터 부장은 설명했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이 EU와 관세동맹을 맺어서 경제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에는 신중론을 폈다.
도쿄 유흥업소 냉동고에 아기 토막 사체가…몸통은 사라져
아기의 양손과 양발은 식품 보관용기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쇼츠] 도대체 이게 뭐야?…머스크·베이조스 얼굴 '로봇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크 윈켈만)이 미국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 2025에서 로봇개 설치 작품 '레귤러 애니멀스(Regular Animals)'를 공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등 세계적인 IT 거물과 앤디 워홀·파블로 피카소 같은 거장들의 얼굴을 로봇 개에 구현해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크 윈켈만)이 미국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 2025에서 로봇개 설치 작품 '레귤러 애니멀스(Regular Animals)'를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상호관세 '여론전'…"강력·신속, 다른 나라 불평없어"(종합)
이어 "이러한 모든 요소는 강력하고 단호한 국가 안보 결과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관세 부과를 위해 IEEPA를 발동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미 연방 대법원은 현재 관세 부과에 IEEPA 권한을 활용한 것이 위법인지 여부를 심리 중이다. 앞서 1, 2심은 모두 해당 행위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SNS 게시글에서 IEEPA를 활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속도와 힘, 확실성이 언제나 지속적이고 승리하는 방식으로 일을 완수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이 IEEPA 활용의 위법성 심리에 들어간 이후 자주 대법원에 유리한 판결을 압박해왔다. 관세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만 매체 "'친중' 국민당 당수, 내년 초 시진핑과 회담 가능성"
김철문 통신원 = 친중 성향인 대만 제1야당 중국국민당(국민당) 당수가 내년 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당은 중국 측과 내년 춘제(음력설)를 전후해 정리원 주석(대표)과 시 주석이 회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국민당은 중국의 제안을 검토한 후 장룽궁 부주석을 재차 파견했으며 지난달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쑹 주임 등이 참석한 비공개회의를 열어 춘제 만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 주석은 양안(중국과 대만) 평화, 대만인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라면 국민당이 모든 책임을 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당선인은 향후 시 주석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홍콩 입법회 의원 선거 투표율 역대 두 번째 낮은 31.9%
8일 홍콩 명보와 RTHK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8대 홍콩 입법회 의원 선거에서 약410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130만명 투표율은 31.7%을 기록했다. 투표율은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선거제를 개정한 뒤 처음 열린 2021년 선거 30.2%에서 1.7%포인트 높아졌다. 화재 참사가 발생한 타이포구가 포함된 동북신계 지역 투표율은 30.15%로 10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2021년 선거제 개편 전 투표율은 50%를 넘었다. 공식 애도기간이 끝난 지난 3일 이후 선거 운동을 재개됐지만 침울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데이비드 록 홍콩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8일 회견에서 “화재 참사로 인해 선거를 조직하기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투표 독려책을 내놓았다. 홍콩 입법회 선거는 사실상 야당 없이 치러진다.
82세 포르셰 회장, 62세 여친과 네 번째 결혼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셰의 볼프강 포르셰(82) 감독이사회 의장이 7일(현지시간)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포르셰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손자인 볼프강 회장은 2007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포르셰·피에히 가문을 통해 폭스바겐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포르셰 회장 측 대리인은 결혼 소식과 함께 “신혼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전했다.
中외교부 "팔레스타인 1억달러 지원, 중·아랍 협력 심화 조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1억 달러(약 1천473억원)의 인도적 지원을 약속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중국과 아랍의 협력 강화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시 시 주석은 3박 4일간 최소 17개국 아랍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강화, 수입 확대, 중국 기업 진출 등을 약속했다. 주중 쿠웨이트 대사는 "중국이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새로운 지원을 찬성하고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10월 절도에 이어 이번에는 누수로 고서 대량 피해
지난 10월 프랑스 왕조 보석 7600만유로(약 1117억원) 어치가 절도된데 이어 발생한 누수로 시설의 노후화가 지적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 외신은 루브르 관계자가 프랑스 BFM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집트 유물을 보관하는 방 3개 중 한곳에서 노후화된 파이프로 의심되는 누수로 약 300~400점이 피해를 입었으며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한 노동단체는 루브르의 상태가 방문객과 직원 모두에게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대통령 도서관’이 47층 최고급 호텔 타워…부동산 재벌다운 ‘금싸라기 땅’ 활용법
전직 대통령의 기록물과 기념품을 전시하기 위한 대통령 도서관 건립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특기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처럼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47대 대통령임을 기념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이 47층짜리 초고층 건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때마다 분명 눈에 띌 이 건물은 마이애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부지로 승인한 금싸라기 땅. AP 도서관이 들어설 부지도 논란이다. 결국 재단 이사인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세 번째 후보지를 물색하기 위해 마이애미로 직접 가서 찾아낸 것이 바로 이 부지였다. 그로부터 1주일 뒤 론 디샌티스 주지사와 주정부 각료들은 이 토지를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부지로 승인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제임스 우스마이어 플로리다 법무장관은 “플로리다가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의 미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찬성표를 던질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지어질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
美 경제학자 85% "갈등 있겠지만…이번 주 금리 인하"
FOMC 회의에서 반대표가 2표 나온 것은 2019년 9월 이후 없었다. 반대표가 3표를 넘었던 적도 1992년 이후 없었다.가장 유력한 반대 후보는 지난 10월에도 반대표를 던졌던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꼽혔다. 일자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은 5%에 그쳤다. 나머지는 소비와 투자 하락으로 경기 침체가 촉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오세성
日경찰, '불법알바' 모집 단속에 AI 활용…수작업 대비 6배 효율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경찰청은 AI를 통해 자동으로 불법 아르바이트 게시글을 찾아내는 시스템을 지난 7월 말 도입해 운영했다. 그 결과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X에서 1만8천500건의 불법 아르바이트 모집 글을 적발해 작성자에게 경고문을 보냈다. 경찰청은 향후 다른 소셜미디어(SNS)에 대해서도 AI를 활용해 불법 아르바이트 모집 글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SNS를 통한 불법 아르바이트 모집은 지난해 8월 이후 일본 수도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도사건의 실행범 모집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문제로 부각됐다.
홍콩 입법회선거 최종 투표율 31.9%…4년전 '역대최저'보다 상승
8일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홍콩 지역구 유권자 131만7천682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31.9%가 됐다. 2012년 53.05%, 2016년 58.28% 등 50%를 넘겨왔던 홍콩 입법회 의원 선거 투표율은 '애국자만' 선거제 도입 이후인 2021년부터 뚝 떨어진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홍콩 유권자의 약 60%가량이 범민주 진영에 표를 던져왔는데, 선거제 개편 이후 이들이 선거에 관심을 두지 않게 됐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2023년 12월 구의원 선거 투표율은 27.5%로 역대 홍콩에서 치러진 모든 선거 가운데 가장 낮게 나오는 등 홍콩 주민들의 선거 참여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최소 159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달 26일 '웡 푹 코트' 아파트 화재 참사 이후 11일 만에 치러진 전날 입법회 선거에선 총 90석의 입법회 의석을 새로 구성했다.
EU 박차고 나왔던 영국, 마음 바뀌었나···스타머 총리의 묘한 발언
지난 3일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열린 회담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AFP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재가입하는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던 기존 입장을 인터뷰에서 번복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주간신문 옵서버는 7일(현지시간) 발간한 스타머 총리 인터뷰 기사에서 이런 내용을 전했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이 EU와 관세동맹을 맺어서 경제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에는 신중론을 폈다. 그들은 ‘관세동맹에 가입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현재 상황은 그게 아니다.
중국, 일 자위대 전투기 겨냥 ‘레이더 조준’ 논란에 “과장과 조작” 주장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 해협을 지나가고 있다. 2021년 4월 4일 촬영./로이터 중국 항공모함 함재기가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준한 사실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는 일본의 정치적 조작이라며 여론전에 나섰다. 중국 국방부는 이에 레이더 조준은 분명히 언급하지 않고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해군 훈련을 방해해 대응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이민자들, 단속 거부 권리 있다"
맘다니 당선인은 "ICE 요원들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 없이 집이나 학교, 직장 등 사적인 공간에 들어갈 수 없으며, 이민자들은 이를 거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민자들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단속 현장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를 촬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뉴욕은 언제나 이민자를 환영한다"며 "나는 이민자 형제자매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고, 그들의 존재를 존중하기 위해 매일 싸우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장남 “美, 우크라 지원 중단할 수도…부패가 전쟁 키워”
이번 포럼에서 트럼프 주니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면 선거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전쟁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우크라이나의 부패한 부유층은 자국을 떠났다”며 “그들이 농민 계급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만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도하 포럼에 참석한 트럼프 주니어는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관료 부패에 발목이 잡혀 왔다며,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전쟁을 악화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영상] 서아프리카 베냉서 군사 쿠데타 시도…수시간 만에 진압돼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스스로를 재건군사위원회(CMR)라고 부르는 군인 8명이 돌격소총 등으로 무장한 채 국영 TV에 출연해 파트리스 탈롱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치안 상황 악화와 정부의 전사 군인 방치 등을 쿠데타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중국 다녀온 마크롱, 대중국 관세 부과 경고···“유럽 무역적자 심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중국 쓰촨성 청두 두장옌에서 만남을 갖고 있다. AFP 최근 중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가 대중 무역적자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 사이에서 유럽이 난처한 처지가 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중 EU가 무역적자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의 직접 투자를 더 많이 수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3∼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만났다.
日, '레이더 조준' 中주장 반박…"'日전투기 방해' 사실 아냐"
기하라 장관은 "이번 레이더 조사는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 측이 문제를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것은 극히 유감스럽다"며 "중국 측에는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며 중국군 동향을 경계·감시하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핫라인의 적절하고 확실한 운용을 중국 측과 확실히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당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열린 당내 회의에서 "매우 위험한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민당 오노데라 이쓰노리 안보조사회장도 "틀림없이 (중국 측 압박) 수준은 한층 위험한 방향으로 올라갔다"며 "도발 행위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세 미만 전원 SNS 퇴출…호주, 세계 최초 ‘사용 금지법’ 시행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휴대전화 화면에 띄워진 인스타그램 로고. 로블록스, 핀터레스트, 왓츠앱 등은 빠져 있으나,대상은 앞으로 확대될 수 있다.해당 조치로 영향받는 청소년은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에 따르면, 13~15세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약 35만 명 수준이다.
美해안서 이안류 쓸려들어간 반려견, 1시간 해상수색 끝 구조
해안경비대, 보트 동원해 구조…울음 터뜨린 주인, 거듭 감사 표시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해안에서 이안류에 휩쓸려 들아간 반려견이 인명구조대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조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세이디'라는 이름의 검정 래브라도레트리버 믹스견이 바다에 빠졌다. 주인과 함께 머물던 해안 인근 숙소에서 갑자기 빠져나가 해안으로 달려간 세이디는 바다에 뛰어 들어갔다가 곧 이안류에 휩쓸렸다.
지지율 좁혀지자···헝가리 오르반, 선심정책·흑색선전 동시 가동
페테르 머저르 티사당 대표가 지난 9월 열린 한 집회에서 헝가리 국기를 흔들고 있다. 로이터 내년 4월 예정된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집권당 피데스가 유력 지도자인 페테르 머저르 티사당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양당 간 격차가 좁혀지자 오르반 총리는 감세·현금 지원 등 선심성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세 강화가 최근 머저르 대표의 지지율이 급상승해 여권에 실질적 위협으로 떠오른 데 따른 대응이라고 분석한다. 최근 오르반 총리는 선거 이전에 적용되는 감세, 현금 지원, 사회복지 확대 등 각종 조치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가족·고령층 대상 추가 혜택도 시행 중이다.
中 지진때 10살 소녀 구한 22세 군인, 12년뒤 재회해 결혼 골인
이 가운데 신랑 량즈빈과 12살 연하 신부 류시메이의 사연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의 인연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류는 당시를 떠올리며 “오랫동안 그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흐릿한 모습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2020년이었다. 류는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설렜고 조금은 민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류는 내 삶의 한 줄기 빛”이라며 “힘들 때마다 류의 긍정적인 기운이 나를 일으켜 세우고 삶에 희망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장남 “우크라이나 협상서 발 뺄 수도···수표 든 바보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7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관료층 부패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런 부패가 전쟁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을 뺄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트럼프 주니어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주도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종전안을 밀어붙이려 한다는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러, 평화협상 중 우크라 영토점령 속도전…"침공 후 가장 빨라"
11월 점령 면적, 전달보다 갑절로 늘어…영토 양보 요구 계속될 듯 러시아가 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 면적인 100제곱 마일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러시아의 진격 속도에 대해 "4년 전 우크라이나 침공 후 가장 빠른 속도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 전체 점령을 노리는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이자 군사·병참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 함락을 목전에 두고 있다. 딥스테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은 시베르스크 절반에서 교전 중이다.
루브르 박물관 "누수로 희귀 도서 400권 손상"
지난 10월 보석 도난 사건을 겪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번에는 누수로 인해 고대 이집트 담당 부서의 도서 수백권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말 누수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박물관의 이집트 부서 내에 있던 300~400권의 도서가 손상됐다고 밝혔다.프랑시 스탱보크 루브르 부관리자는 피해 작품은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이집트학 서적과 과학 문서"라고 말했다.그는 손상된 작품들이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의 것이며 "매우 유용하지만 절대 유일무이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로서 해당 소장품에 회복할 수 없는 명확한 손실은 없다"며 물에 젖은 소장품들이 건조된 뒤 복원 과정을 거친 다음 서가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면 예술 전문 사이트 라 트리뷴 드 라르는 루브르의 설명과 달리 이번 누수로 인해 약 400권의 희귀 도서가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루브르는 이번 누수가 배관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엔여성기구, 탈레반에 "아프간 여성 유엔 출입금지 해제해야"
손현규 유엔여성기구가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정권에 여성의 유엔 시설 출입 금지 조치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유엔여성기구는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여성 인권 탄압으로 여성 직원 몇 명이 영향을 받는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AFP는 유엔 소식통 말을 인용해 여성 수백명의 시설 출입이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특별대표는 최근 3개월 동안 여성 직원들은 원격 근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미국, 양자 무역협정 1단계 협상 10일부터 3일간 진행
인도 상공부 장관 라제시 아그라왈은 이에 대해 "인도는 연내 미국과 기본 무역협정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자 무역협정 체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도 수출업체가 직면한 상호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는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무역협정 협상이며, 다른 하나는 포괄적 무역협정 협상이다. 미국과 인도가 양자 무역협정 1단계 협상을 위해 10일부터 3일간 회담을 진행한다.
日정부 “자위대기가 中항공기 비행 저해? 사실 아냐”
8일 지지통신,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회견에서 중국 측 발표에 대해 알고 있으나 “자위대기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자위대 항공기가 중국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심각하게 저해(방해)했다는 중국 측 지적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는 “정부로서는 중국군의 일본 주변 해역, 공역에서의 동향에 대해 계속 주시”하며 경계, 감시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중일 관계가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악화된 가운데, 이번에는 전투기 레이더 조사 사태로 군사 긴장까지 감도는 상황이다.
"EU 재가입 없다"던 스타머 '침묵'…브렉시트 뒤집기 신호인가
영국 주간지 옵서버는 7일(현지시간) 공개한 스타머 총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선거를 앞두고 했던 '살아 있는 동안 영국이 EU에 재가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발언에 여전히 동의하는지 다섯 번이나 물어봤다"고 보도했다. 스타머 총리는 앞서 노동당 정부가 EU 재가입이나 관세동맹 체결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작년 선거 공약대로 EU와의 유대를 심화하되 관세동맹, 단일시장, 자유이동 등을 부활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스타머 총리는 인터뷰에서 영국이 EU와 관세동맹을 체결해 경제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검증된 '친중 애국자'만 출마하는 홍콩 입법회 선거 역대 두번째 낮은 투표율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타이포 지역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현재 영국에서 거주하는 한 남성은 화재 피해 지역에서 투표율을 높이려는 것은 홍콩 정부와 친중 정당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홍콩이 정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선전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들은 홍콩 정부가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것과 이번에 선출되는 의원들이 정부를 철저히 감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화재 현장 인근의 한 공원에 임시로 마련된 희생자 추모 시설에 자원봉사들과 정부 환경미화원들이 조화와 추모글을 모두 치워 참사로 인한 민심 악화 우려 속에 지난 2019년 민주화 운동 같은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을까 홍콩 정부가 긴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AFP는 전했다.
트럼프 장남 “우크라서 발 뺄수도…러시아보다 더 부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7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에서 발 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구조적인 부패 문제 때문에 전쟁이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비슷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두 명의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하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인도 해변 나이트클럽서 폭죽 터뜨리다 큰 화재..25명 사망
이후 클럽 내부의 목재 구조물과 가연성 재료를 타고 불이 빠르게 번졌으며, 이로인해 사망자 25명 중 대부분은 연기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됐다.현재 긴급 구조팀은 사고현장을 수색 중이며, 당국은 일주일 내로 화재 원인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현지 경찰은 안전규정 위반 등으로 클럽 매니저를 포함해 4명을 체포했으며, 현재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클럽 소유주에 대한 체포 영장도 발부됐다.또 2023년 클럽 운영을 허가한 책임으로 고아 정부 고위 공무원 3명이 직위 해제됐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사고를 “깊이 안타까운 일”이라고 표현하며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중재' 태국·캄보디아 또 국경 충돌…태국군 1명 사망
태국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태국군을 향해 (먼저) 발포했다"며 "캄보디아군의 화기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 군이 현재 전투기를 동원해 (캄보디아) 여러 지역에 있는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전날에도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고, 태국 군인 2명이 총상을 입었다. 시사껫주는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와 맞닿은 태국 국경 지역이다.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5월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소규모 교전을 벌였고, 7월에는 국경 인근에서 지뢰 폭발 사고 2건이 잇따라 발생해 태국 군인 8명이 다쳤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中 11월 수출 5.9% 증가 '서프라이즈'…대미무역은 감소세
중국의 대미 무역은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센터’ 된 케네디센터, 공연 취소·티켓 판매 부진 등 위상 추락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명예상 시상식에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케네디센터가 수여하는 ‘명예상’(아너스) 시상식에서 직접 사회자로 나섰다. 케네디센터가 수여하는 ‘명예상’은 미국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인의 평생 공헌을 기리는 매우 영예로운 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진보 진영과의 ‘문화 전쟁’ 일환으로 케네디센터 이사회를 친트럼프 인사로 교체하고 지난 2월 자신을 센터 이사장으로 ‘셀프’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케네디센터를 ‘트럼프 케네디 센터’라고 바꿔 부르면서, “우리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이곳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자찬과 달리, 트럼프 이사장 취임 후 문화공연 시설로서의 케네디센터 위상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다만 트럼프 이사장 취임 후 기부금 모금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브르 이번엔 누수…이집트 고대 도서 400권 손상
노후화로 난방·환기 시스템에 연결된 유압 시스템 밸브가 실수로 열렸고, 건물 천장을 통해 도서가 보관된 곳으로 물이 스며든 것이란 설명이다. 스탱보크 부관장은 “내년 9월 수리가 예정돼 있었다”면서 내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은 올해 관리 부실 문제로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안전 문제로 인해 도자기 전시관인 캄파나 갤러리를 임시 폐쇄했다.
中日갈등, 군사대립으로 확산 양상…'레이더 조준' 책임공방 가열
아울러 중일 갈등 고조로 동북아시아 정세가 한층 혼란스러워지면서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위기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 간부는 본래 중일 갈등 고조를 막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는 오히려 우발적 충돌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군 전투기의 자위대 전투기 대상 레이더 조사 관련 사안을 방위성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2013년에는 해군 관련 레이더 이슈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중국 군함이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대상으로 화기 관제 레이더를 사용했다고 일본 측이 발표했다. 외무성은 후나코시 다케히로 사무차관이 전날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전하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후나코시 차관은 중국 측에 재발 방지도 촉구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 발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수세에 몰리는 듯했던 일본이 중국군의 위협 행동을 비판하자 경계감을 표출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이 레이더 조사라는 위험 행위를 빨리 국제사회에 알려 지지를 얻으려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해설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대한 평가를 낮춰 상대측의 (도발에 따른) 비용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중국 항공모함의 이동 경로를 상세히 공개하며 중국 측이 일본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대만과 가까운 일본 서남부 무인도 마게시마의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일본이 이 섬에서 군사시설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쇼츠] 돌격소총 들고 TV쇼…'일일천하' 군사 쿠데타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가 몇 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
의사가 오진한 희귀병…‘챗GPT’로 10대 목숨 구했다
영국에서 17세 소년이 심각한 마비 증세와 근력 약화로 병원을 찾았으나 오진을 받았고, 이후 ChatGPT에 증상을 입력해 치명적인 길랑-바레 증후군(GBS) 진단을 받았다. 이는 AI가 의료 진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됐다. 그는 다시 왕립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혈장 치료를 진행했으며, 현재 회복 단계다.
‘트럼프 중재’ 태국·캄보디아 공습으로 긴장 고조…태국군 1명 사망
8일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인 프레아 비헤아르주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한 후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체결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다시 무력 충돌했다. 태국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태국군을 향해 (먼저) 발포했다”며 “캄보디아군의 화기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태국 당국이 캄보디아와의 국경이 가까운 4개 주에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F-16 전투기도 출격시켰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전날에도 국경 지역에서 30여분간 교전을 벌인 후 상대국이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5월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소규모 교전을 벌였다.
'일장기 훼손시 형사처벌' 입법 움직임에 갑론을박
'국기손괴죄' 입법 움직임이 표면화된 것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전날이다. 가미야 소헤이 참정단 대표가 거리 연설을 했던 도쿄 미나토구의 한 공원에 엑스(X)자 표시가 된 일장기가 등장했다. 현장에는 '일본인 퍼스트는 차별' 등의 내용을 담은 팻말을 든 시위대도 있었다.가미야 대표는 "(일장기에 엑스 표시를 하는 것은) 국가를 깎아내리는 것이다. 공공의 복지 측면에서도 '표현의 자유'로 인정될 수 없다"며 법안 제출을 지시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표현의 자유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中 ‘2025 실크로드 TV 공동체 서밋’ 광둥서 개최
실크로드 TV 공동체는 2016년 중앙방송총국 산하 중국국제텔레비전총공사의 제안으로 설립된 국제 미디어 협력 플랫폼이다. 행사의 메인 세션과 싱크탱크 프로그램에서는 국제 미디어 협력, 문화 교류 확대, AIGC(인공지능 생성 콘텐츠)의 활용과 산업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다국어 FAST 채널 프로젝트와 CGTN 스페인어 채널의 중남미 방송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전재수 해수 "유엔해양총회 韓개최, 해양강국 면모 확인할 것"
차기 유엔해양총회 개최지 확정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 중인 전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제4차 총회 유치의 의미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유엔해양총회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3년마다 열린다. 2028년 열리는 차기 회의는 한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기로 유엔해양특사와 사전 조율이 됐으며, 8일 유엔총회에서 절차적으로 차기 개최지를 확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 그는 "로테르담항은 환적 시스템, 스마트 항만 등이 잘 갖춰졌고, 인근 농수산물 가공 클러스터와 스히폴 국제공항과의 연계가 잘 이뤄져 있다"라며 모범적인 롤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과를 많이 내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지금 당장 집중하고자 한다"며 "선거에 염두를 두기 시작하면 될 일도 잘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10월 실질임금 전년비 0.7%↓…"10개월째 감소"
반면 파트타임 노동자는 79.5시간으로 전년동월보다 1.2% 줄었다.실질임금 계산에 사용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자가주택 임대료 환산분 제외)는 3.4% 상승했다. 이는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이다.품목별로는 쌀 가격이 40.2% 상승하면서 전월(49.2%)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AI, 일자리 만들까 없앨까…월가의 낙관론 vs 석학의 경고
인공지능(AI)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과 규제 필요성을 둘러싸고 상반된 전망이 제기됐다. 그는 적절한 규제가 마련된다면 내년에 AI가 일자리를 대규모로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여러 산업에서 임금과 고용이 감소하는 흐름이 존재하며 이를 모두 기술 탓으로 돌릴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다이먼은 항공기·의약품·자동차와 마찬가지로 AI도 단점이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기술 확산 과정에서 사라진 일자리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며 재교육·전직 과정에서도 AI가 활용돼 노동자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익이 아닌 소수 기업의 이익 극대화 모델"이라고 비판했다.
獨외무장관 오늘 방중…中전문가 "양국관계 복원 중요한 단계"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8일 중국을 방문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데풀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바데풀 장관이 왕이 부장의 초청으로 8∼9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당초 바데풀 장관은 지난 10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방중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했다.
美 트럼프, 넷플릭스-워너 합병에 어깃장 "점유율 너무 높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지각 변동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넷플릭스는 이미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고,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면 그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나는 그를 매우 존중한다. 그는 영화 산업 등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과 중 하나를 이뤄냈다"면서도 "다만 시장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다. 그것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102년 역사를 지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WBD는 지난 5일 발표에서 넷플릭스가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720억달러(약 106조원)을 들여 WBD의 영화와 TV 스튜디오, OTT 사업을 인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창립 이후 28년이 지난 넷플릭스는 WBD 산하 여러 지적재산권과 OTT 브랜드 '맥스' 등을 인수할 계획이다.
중국 11월 수출 5.9% 급증…무역흑자 확대
미중 양국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며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가운데 중국의 11월 수출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4% 안팎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결과 11월 무역흑자는 1116억8000만달러로 전달(900억7000만달러)보다 크게 확대됐다. 올해 1~11월 누적 무역흑자는 1조758억5000만달러에 달한다.대미 교역은 악화 흐름이 이어졌다.
[영상] "봉주르 마크롱, 알러뷰" 쓰촨대 격한 환영…프랑스 여론은 싸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수천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소리를 지릅니다. 중국을 국빈 방문 마크롱 대통령이 마지막 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청두에 있는 쓰촨대학교를 방문한 건데 학생들은 마치 아이돌을 보듯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환호성 지르며 열광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쓰촨대 방문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비공식 만남을 갖기도 했습니다. ", "프랑스로 돌아가는 것이 그에겐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트리밍 판도 뒤집힐까…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전 끝난 게 아니다 [HK영상]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명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에서 승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승인이라는 관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日10월 경상수지 26.8조원 흑자..해외투자 소득↑
일본의 10월 경상수지가 전년동월 대비 15.5% 증가한 2조8335억엔(약 26조846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한 수준이며 10월 기준 역대 최대다.해외 투자에 따른 이자·배당 수지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가 3조4646억엔 흑자를 기록하며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10월 기준 사상 최대치다.
中 11월 수출 5.9% 깜짝 상승…美수출 28%↓·동남아·유럽 확대(종합)
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액은 3천303억5천만달러(약 485조4천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9%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중국의 수입은 2천186억7천만달러(약 321조3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 시장 전망치 2.8%를 밑돌았다. 중국의 대미 무역은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국의 대미 수출은 337억8천910만달러(약 49조7천억원)로 작년 11월보다 28.6% 줄었고, 올해 10월보다도 1.5% 감소했다. 지난달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 역시 100억5천330만달러(약 14조8천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1%, 올해 10월보다는 1% 축소됐다. 올해 1∼11월 전체를 보면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18.9%, 수입액은 13.2, 총무역액은 17.5% 줄어들었다. 올해 1∼11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수출은 14%, 수입은 68.1% 늘어 전체 무역액은 17.2% 증가했다. 아프리카와의 무역 규모 역시 올해 17.8% 확대됐다. 지난달 중국의 대일 수출액은 147억1천310만달러(약 21조6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4.3%, 올해 10월 대비 13.1% 증가했다. 올해 1∼11월 중국과 일본의 총 무역 규모는 작년에 비해 5.8% 확대됐다.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 "이민자, ICE 단속 거부할 권리 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내 이민자들이 정부 당국의 불법 이민 단속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맘다니 당선자은 "ICE 요원들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 없이 집이나 학교, 직장 등 사적인 공간에 들어갈 수 없으며, 이민자들은 이를 거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맘다니 당선자의 이런 발언은 ICE가 최근 뉴욕 차이나타운 캐널 스트리트에서 이민자 단속을 시도한 데 대해 반대 시위가 벌어진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中·日 갈등, 군사적 긴장으로…전투기 '레이더 조준' 공방
이와 관련해 양측은 상대를 비판하면서 책임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8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전날 새벽 임시 회견을 열면서 알려졌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오키나와섬 남동쪽에서 중국군 함재기가 지난 6일 오후 4시32분께부터 3분간 자위대 F-15 전투기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6시37분께부터 약 31분간 다른 F-15 전투기를 상대로도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발표했다.당시 F-15 전투기는 중국군 함재기의 일본 영공 침범에 대응해 긴급 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먼저 중국 훈련 구역을 침범했다는 주장.
12세 소녀와 성관계한 변호사 "사랑하는 관계였다" 주장했지만.. 징역형
체포된 럭은 13세 미만 대상 불법 성관계 2건, 아동 포르노 제작 2건, 16세 미만 대상 포르노 제작 1건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홍콩의 한 변호사가 12세 소녀와 두 차례 성관계를 맺고 200장이 넘는 불법 촬영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법정에서 “사랑하는 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실형을 면치 못했다. 이에 피고인은 “피해 소녀와 감정적으로 교감한 사랑 관계였다”면서 “피해자가 먼저 성관계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옥상에서 3일간 아무것도 못 먹고 버텨”···홍수 이은 질병·고립에 ‘지옥’ 된 수마트라
지난 4일(현지시간)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 타미앙 주민이 가스통을 든 채 이동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까지 세냐르 영향으로 아체를 포함한 세 개 주에서 최소 940명이 사망하고 27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파괴된 주택은 10만 채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는 홍수로 치명적 피해를 본 아체주 아체타미앙 주민 사이에서 설사, 발열, 근육통 등 질병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아체주 아체타미앙에서 한 여성이 홍수 잔해 속에서 세탁한 옷을 말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난 5일 기준 홍수로 전국 병원 31곳과 보건소 156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홍수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아체주 피디자야의 메우루두 마을에 사는 한 여성이 아기를 돌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아체주 아체타미앙 카랑바루 마을에 경찰이 헬리콥터로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만 집권당, '중국판 인스타' 차단 조치에 '젊은층 반발' 우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당국이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샤오훙수'(小紅書)을 차단한 가운데 대만 집권당은 젊은 층의 반발과 표심 이탈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집권당인 민진당 관계자는 최근 행정당국이 샤오훙수에 대해 1년간 차단 조처를 내린 데 대해 사회적 소통이 부족했다면서 정치적 후폭풍이 불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연상 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은 만약 1년간의 잠정 차단에도 샤오훙수가 개선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전면적으로 차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대만과 본토의 소통을 차단하려는 조치라며 비판했다.
아르헨 ‘전기톱 긴축정책’ 2년…물가 잡았지만 성장·고용 적신호
자유주의 경제학자 출신 밀레이 대통령은 2023년 12월 취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 정책을 펼쳤다. 이 조치로 2023년 211%였던 연간 물가상승률은 2024년 117.8%로 내려갔고, 2025년 10월 전년 동기 대비 연간 물가상승률은 31%로 낮아졌다. 실업률 역시 올 1분기 7.9%로 집권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실업자 수는 117만명을 넘었다.
中 11월 수출 5.9% '깜짝' 상승…대미무역은 감소세
미중 양국이 무역 전쟁 '휴전'을 결정하고 관계 안정화에 나선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수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상승을 기록했다.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액은 3303억5천만달러(약 485조4천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9% 증가했다.이는 로이터통신(3.8%)과 블룸버그통신(4%)이 각각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중간값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 수출 실적 '마이너스'를 기록한 올해 10월(-1.1%)과 비교하면 8.2% 상승했다.반면 지난달 중국의 수입은 2186억7천만달러(약 321조3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 시장 전망치 2.8%를 밑돌았다.이로써 지난달 중국의 무역 흑자액은 1116억8천만달러(약 164조1천억원)로 10월의 900억7천만달러(약 132조4천억원)에 비해 껑충 뛰었고, 올해 1~11월 전체 무역 흑자액은 1조758조5천만달러(약 1581조원)가 됐다.중국의 대미 무역은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중국의 대미 수출은 337억8910만달러(약 49조7천억원)로 작년 11월보다 28.6% 줄었고, 올해 10월보다도 1.5% 감소했다.
中전투기 '레이더 조준' 후폭풍… 中·日갈등, 외교전으로 번지나? [HK영상]
일본은 즉각 긴급발진을 실시했고, 다음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안전 비행을 넘어선 위험한 행위”라며 중국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그 직후 일본은 호주와의 외교·안보 공조를 강화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7일 리처드 마를스 호주 국방장관과 도쿄 방위성 청사에서 회담을 가졌고, 회담 직전 두 사람이 함께 청사 주변에서 조깅을 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일본이 중국의 위협을 공동 대응 이슈로 끌어올리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장면입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중국 전투기의 레이더 조준 사건을 언급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를 함께 표했습니다.그러나 중국은 일본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中매체 “일본이 적반하장…중일 대결 2라운드 진입”
일본은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반면 중국은 일본 측의 주장을 부인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해군과 외교부, 국방부는 각각 성명을 통해 일본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중국이 문제 촉발"…'레이더 조준' 놓고 양국 공방 격화
일본 정부가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에 레이다를 조준한 것은 일본 책임이라는 중국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8일 회견에서 중국군 항공모함의 함재기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 조준'을 했다고 알려진 사안과 관련해, 이 사건의 책임이 일본에 있다는 중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기하라 장관은 "자위대는 안전한 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영공 침범 대응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며 "자위대 항공기가 중국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심각하게 저해했다는 중국 측 지적은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레이더 조사는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라며 중국 측이 문제를 촉발했다고 거듭 주장했다.기하라 장관은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것은 극히 유감스럽다"며 "중국 측에는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하게 요구했으며, 앞으로도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교도통신은 자민당 의원들 또한 당내 회의에서 "매우 위험한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
美야당, 마약선 공격영상 공개 촉구…"생존자 타격 정당화 안돼"
"마약선 생존자, 교전 준비 상태 아니었다"…국방부 주장 반박 미국 민주당이 국제법 위반 논란을 부른 미군의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생존자 살해 당시 동영상 공개를 촉구했다. 추가 타격으로 생존자를 살해한 것은 미군에 대한 위협 가능성 때문이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설명을 반박한 것이다. 하인스 의원은 최근 의회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해당 영상을 시청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9월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을 격침한 뒤 추가 공격을 통해 생존자 2명을 제거했다.
‘매력적 여행지’ 1위 파리, 2위 마드리드…서울도 톱10 진입
도쿄는 아시아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홍콩(2320만명), 런던(2270만명), 마카오(2040만명)가 뒤를 이었다.
中 내년 경제 방향도 '내수'에 방점…"강대한 국내시장 건설"
시진핑 주재 중앙정치국 회의…공급 개혁·완화적 통화정책도 강조 정성조 중국공산당이 내년 경제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국제 경제 투쟁'과 '내수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하라는 주문을 내놨다. 특히 회의는 '내수 주도' 방향을 고수하면서 '강대한 국내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중국의 내년 경제 정책 기조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열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이젠 사기극?···“트럼프, 메시지 전략 바꿔야” 백악관 참모들 안간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활 물가(affordability)’ 문제에 관한 메시지 전략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데 백악관 참모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 메시지를 유권자 관심사인 인플레이션과 생활 물가에 맞춰 조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그동안 고물가로 인한 시민의 고통에 공감하는 대신, 취임 후 경제 성과를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메시지 전략이 민심을 누그러뜨리지 못한다는 판단에서 나온 대책으로 보인다. 고물가에 대한 민심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도 악화해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고물가를 포함한 경제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역대 최저 수준까지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참모들 사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정부의 실수를 되풀이할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커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쇼츠] "꺅~ 봉주르!" 쓰촨대 격한 환영…마크롱, 아이돌급 팬서비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수천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소리를 지릅니다.
美 트럼프가 휴전 중재했던 태국-캄보디아, 2달 만에 다시 교전
지난 7월 교전 이후 10월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했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다시 싸움을 시작했다. 국방부 측은 당초 사망자를 2명으로 발표했으나 1명으로 정정했다. 시사껫주는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와 맞닿은 태국 국경 지역이다.프랑스 식민지 시절 국경선으로 100년 넘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양국은 올해 들어 위험한 수준으로 충돌하고 있다. 지난 2월 충돌 위기를 넘겼던 양국은 지난 5월에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에서 실제 총격전을 벌였다. 당시 양국 정상들은 트럼프와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휴전 협정문에 서명했다.
"IBM, AI 실시간 데이터업체 16조원에 인수 협상중"
익명의 소식통들은 인수 발표가 이르면 8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컨플루언트의 시가총액은 지난 6일 기준 80억달러(약 11조7천억원) 수준이다. IBM의 시총은 약 2천900억달러다. 컨플루언트는 인공지능(AI) 모델에서 사용되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관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컨플루언트 인수는 IBM이 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최근 수년간 진행한 거래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호관세, 안보 위해 필요"…대법 판결 앞둔 트럼프 '여론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의 적법성을 심리 중인 연방대법원을 향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IEEPA에 따라 관세를 부과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IEEPA를 들어 대규모 무역 적자가 '국가 비상사태'라면서 모든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러, 종전 협상중 총공세…우크라 동부 요충지 포크로우스크 점령 눈앞
텔레그래프는 포크로우스크가 아직 러시아군에 완전 점령되진 않았지만 함락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2일 러시아 국방부가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했다고 주장하며 도심 광장에 국기를 게양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우크라이나군은 “시가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곧바로 이를 부인했다. 포크로우스크는 한때 6만 명이 살던 산업도시였지만, 전쟁 후 거의 파괴됐다. 현재는 러시아군의 돈바스 장악과 서쪽으로의 진격을 막는 병참 중심지 기능을 하고 있다.이는 10월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배다.
중국 무역흑자 첫 1조달러 돌파…칼 빼든 유럽 "고관세" 경고(종합)
미중 무역 전쟁이 잠시 숨 고르기에 접어든 사이 11월 중국 수출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반등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대중 무역적자가 500조원을 넘어서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고관세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공개 경고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홍콩 수출은 14% 늘었고, 아프리카와 무역 규모도 17.8% 확대됐다. EU향 수출 역시 올해 1~11월 기준 8.1% 증가해 5080억4790만달러에 달했다. 희토류 수출량도 10월 4434.5t에서 11월 5493.9t으로 늘어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공급망 영향력을 유지했다.11월 수출액은 3303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9% 급증했다. 11월 무역흑자는 1116억8000만달러로 전달(900억7000만달러) 대비 뚜렷한 확대를 보였다.다만 대미 교역은 부진이 심화했다. 11월 대미 수출은 337억8910만달러로 같은 기간 28.6% 급감했고, 수입도 100억5330만달러로 19.1% 줄었다. 중국산 공작기계·자동차·배터리·태양광 모듈 등이 유럽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EU 제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가 EU의 부담을 키웠다는 게 EU의 진단이다.
日홋카이도공항, 중국 노선 감소에 동남아 노선 늘려 '호황'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로 홋카이도의 관문인 신치토세공항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편은 감소했지만, 동남아시아 등 대체 노선이 크게 늘면서 중국발 감소분을 흡수했다. 이에 따라 삿포로 눈축제 등으로 홋카이도 여행 최성수기인 내년 1월에는 신치토세공항의 취항 항공편이 지난해보다 10∼20% 늘어날 전망이다. 하코다테 공항의 경우도 한국, 대만 노선이 주 왕복 10편에서 14편으로 증편한다.
베네수엘라 정부, 구금 야당인사 사망 확인…美 "악독" 규탄
베네수엘라 야당 인사 알프레도 디아스(56) 전 누에바에스파르타 주지사가 투옥 1년여만에 사망했다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7일(현지시간) 시인했다. 베네수엘라 내무·법무·평화부가 내놓은 사망 경위 설명에 따르면 디아스는 6일 심장마비를 겪었으며 병원에서 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이에 앞서 AFP통신은 2017∼2021년 주지사를 지낸 디아스 전 지사가 6일 감옥에서 숨졌다는 소식을 한 인권단체가 전했다고 보도했다. 디아스 전 지사가 투옥됐다는 사실은 작년 11월에 알려졌으며, 구금 당시 당국이 적용한 혐의는 '테러'와 '증오 선동'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작년 선거 후 마두로 정권의 탄압으로 작년 11월 이래 옥사한 베네수엘라 야당 정치인은 디아스를 포함해 최소 6명이다.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중국 올해 사상 첫 무역흑자 1조 달러 달성
칭다오에 정박된 중국 국유해운사 COSCO 선박에 수출 컨테이너가 잔뜩 실려 있다. 올해 전반적 수출 호조세에 더해 미·중 정상회담 여파로 무역긴장이 완화되면서 11월 수출이 깜짝 실적을 거두며 연말까지 한 달을 남겨놓고도 역대 연간 최고치 무역 흑자를 거뒀다. 미·중 부산 정상회담 이후 무역문제가 급격히 타결된 것이 지난달 수출 증가율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11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28.6% 감소해, 8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으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EU 수출은 14.8% 증가했고 대아프리카 수출은 28% 증가했다. 수입은 1.9% 증가했다.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는 9921억달러였다. 12월 수출 실적도 남아 있어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는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난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의 수출은 전반적 호조세를 보였다.
AI로 납치사진 합성하고 거액 요구…美 FBI도 공식 경고
이렇게 만들어진 사진·영상을 내밀어 몸값을 요구해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이다. 이후 "당신의 가족을 납치했다. 아울러 △가족끼리 미리 '비상 코드워드'를 정해두는 두고 △스크린샷을 확보한 뒤 송금 전에 먼저 수사기관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국내에서도 전화·메신저를 이용한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사이버사기 피해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사이버사기 피해액은 3조 4천억 원을 넘어섰고, 피해자는 약 28만 명에 달했다. 검거율은 53.8%에 그친다.
日10년만기 1.965%까지 상승..20년만기도 26년만에 최고
일본 장기금리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8일 1.965%까지 상승하며 18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카타르 뉴욕서 고위급 회동…美중재로 대화 재개
이번 회동은 이스라엘이 지난 9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암살하겠다며 그간 가자지구 휴전을 중재해 온 카타르의 수도 도하 공습을 감행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지 석 달 만에 성사된 것이다.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3자 회동이 스티브 윗코프 미 중동 특사 중재로 성사됐으며, 이스라엘에서는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카타르에서는 고위급 당국자 한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가자지구 평화구상의 2단계 발표를 앞두고 이번 회동을 추진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베네수엘라 선박 생존자 공격 영상 두고 여·야 진실 공방···미 국방부 ‘침묵’ 속 공개 압박
공화당 의원들은 선원들이 사망 전 적대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 측은 이에 반박하고 있다. 스미스 의원은 “그들은 대중이 이 영상을 보지 않길 바라는 게 분명하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상·하원 군사위원회 및 정보위원회 비공개 보고에서 문제의 영상을 틀었다. 영상을 본 두 명의 관계자는 미군의 1차 공격 후에 살아남은 두 선원이 부서진 선박 잔해를 붙잡고 있었으며 이들은 윗옷도 입지 않았고 무장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이 장면을 본 공화당 의원들은 생존 선원들이 파손된 배를 원상태로 돌리고 마약 밀매를 이어가려 했다고 주장했다. 표적이 될 만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민주당 의원들은 생존자들의 모습을 다르게 해석했다. 또 하임스 의원은 당시 배에 탔던 11명 선원 모두가 마약 밀매와 연관됐는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그간 카리브해·태평양에서 벌인 마약 단속 작전 당시 영상을 SNS에 공개해왔다.
[사이월드] 유럽의 징병제 부활···안보 불안 속에 커지는 사회적 딜레마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그라펜뷔어 군사훈련장에서 병사들이 신형 G95 소총 인도식에 참석한 모습.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불안이 고조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을 중심으로 병역 의무의 재도입·확대와 자발적 군사훈련 강화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독일 의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수개월간 논란이 돼온 새 병역법을 통과시켰다. 기본적으로는 자발적 모집을 중심으로 운용하되 목표 인원이 충원되지 않으면 징병제를 발동할 수 있는 ‘이원 동원체계’다. 2011년 징병제 중단 이후 처음으로, 2008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모든 남성이 단계적으로 군 복무 적합성 평가(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18세 남녀 모두 복무 의향 조사 대상자지만 법적 의무 대상은 남성만 해당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베를린 연방의회 앞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 가면을 쓴 활동가가 정부의 군 복무제 개편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7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내부에서조차 병역 거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사례는 유럽 전역에서 나타나는 병역 정책 변화 흐름과 이에 따른 갈등의 한 단면이다. 지난 10월 크로아티아는 2008년 폐지됐던 징병제를 17년 만에 부활시켰다. 정부는 매년 약 1만8000명 규모의 병역 대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P 프랑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하마스 ‘무기 동결 가능’ 첫 언급···네타냐후 “휴전 2단계 임박”
하마스 정치국 소속 바셈 나임이 2024년 12월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인사가 이스라엘과 휴전 협상 과정에서 무기를 “동결하거나 보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 2단계로의 이행이 임박했다고 밝힌 상황에서 핵심 쟁점인 하마스 무장해제 방법을 두고 양측이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구체적인 방식을 밝히지 않았지만 5~10년의 장기 휴전을 제안하며 “휴전 기간 팔레스타인 측의 보장이 있다면 그 기간 어떤 경우에도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이 이스라엘 인질 유해를 송환을 위해 도착한 국제적십자사(ICRC) 차량 근처에 서 있다. 나임은 ISF가 하마스 무장해제와 군축에 관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나임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기술관료위 구성 논의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 서안지구에 사는 가자지구 출신 PA 내각 인사가 위원장으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달 말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며 가자지구 휴전 2단계 이행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日, 베트남 첫 원전사업 철수"…한국 등 관심, 기회 포착?
베트남 정부는 2035년 가동을 목표로 이 원전 건설을 추진해 왔다.로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삼성·애플 등 글로벌 제조사들 생산기지가 밀집해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 부문과 중산층의 소비 확대, 가뭄·태풍 등 기상 이변이 겹치면서 최근 대규모 정전 사태도 이어진 상황. 베트남 정부는 이에 재생에너지·가스와 함께 원전을 장기적 전력 안정 장치로 재도입했다.닌투언 1·2호기 프로젝트는 각각 러시아와 일본이 파트너로 참여해 2010년대 초 추진됐다. 이후 2016년 안전·예산 문제로 계획이 전면 중단됐다.
“딸 2명 있으면 돈 준다”…7조 들인 베트남 ‘인구 프로젝트’
베트남 정부가 심각한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7조원 규모의 국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경제적 지원으로 여성의 가치를 높이고 성별 선택을 막으려는 의도다.불법적인 성별 선택 관행 근절을 위해 법적 제재도 대폭 강화했다. 당국은 재정적 인센티브와 법적 강제력을 동원, 인구 구조의 균형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 희망의 저장고는 바닥나"…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강연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시상식 앞두고 스톡홀름서 대중 만나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원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여러분과 생각을 나누고자 했지만 제 희망의 저장고가 완전히 바닥났기 때문에 천사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오는 10일 노벨상 시상식을 앞두고 열린 행사로, 평소 공개 행사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그가 이례적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옛 천사들"과는 달리 "새로운 종류의 천사들은 날개도 없고 전할 메시지도 없다. 그들은 평상복을 입고 우리 사이에 존재할 뿐이며, 원한다면 알아볼 수 없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희망이 바닥났기에 희망 대신 천사에 대해 말하겠다고 서두에서 밝힌 대로 그는 희망이 부재한 세상에 대해 길고도 쉽게 해독하기 어려운 말들로 강연을 이어갔다. "제 앞에 선 새 천사들의 끔찍한 이야기를 포착하면 충격과 붕괴의 순간이 저를 덮칩니다. 왜냐하면 단 한마디의 나쁜 말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더했다.
[영상] 중국, 오키나와 해역서 무력시위…보란듯 항모 전투기 첫 이착륙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촉발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일촉즉발의 군사 대립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8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선단은 오키나와 인근 해역을 포위하듯 항해하고 함재기를 약 100차례 출격시키는 고강도 무력시위를 전개했습니다. 6∼7일에는 랴오닝함에서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각각 약 50회 이착륙했다고 일본 방위성은 밝혔습니다. 일본은 중국 함재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했으며 자위대 전투기를 겨냥해 위험천만한 군사행동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혁 주일대사 "韓, 중일관계 회복에 약간의 동력 가능"
이혁 주일 한국대사가 한 달째 갈등을 겪고 있는 중일 관계 회복에 한국이 약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8일 밝혔다.
중국군 전투기 이례적 ‘레이더 조사’에···일, 군사대립 확전 우려 당혹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7일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AFP 중국군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기를 겨냥해 레이더를 조사(겨냥해 비춤)하는 이례적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일본 정부 안팎에서 당혹감이 확산하고 있다. 군사적 도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강경 발언과 유화적으로 접근하자는 주장이 엇갈린다.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를 향한 여론전에 나섰다. 마이니치신문은 8일 “일본 정부는 중국 측이 지금까지의 외교적 비판, 여행 자제 등 경제적 조치에서 군사적 위압으로 한 단계 격상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레이더 조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파악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일본 측 대응 방식과 수위가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정부는 구체적 갈등 상황을 빠르게 외부에 공개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전날 이례적으로 오전 2시쯤 중국 전투기의 레이더 조사 사실을 공표했다.
日, '레이더 조준' 中주장 반박…"'日전투기가 방해' 사실 아냐"(종합)
기하라 장관은 "이번 레이더 조사는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 측이 문제를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것은 극히 유감스럽다"며 "중국 측에는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며 중국군 동향을 경계·감시하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핫라인의 적절하고 확실한 운용을 중국 측과 확실히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당 오노데라 이쓰노리 안보조사회장도 "틀림없이 (중국 측 압박) 수준은 한층 위험한 방향으로 올라갔다"며 "도발 행위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노데라 안보조사회장은 회의후 취재진에 "미국이 아직 명확한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며 "동맹국이므로 미국도 공통의 인식에서 중국 측에 외교상 강한 메시지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원론적인 수준의 말만 했다.
미국 경제 'K자 양극화', 트럼프 발목 잡나
최근 통계와 지표들은 뚜렷해진 'K자형 경제'(K-shaped economy) 현상을 보여준다고 FT는 짚었다. 취약한 고용 시장과 지속적으로 높은 물가로 인해 최상위 소득 계층과 최하위 소득 계층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FT는 "커지는 K자형 격차가 이제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노동통계국 자료 분석에 따르면 최하위 소득 계층의 임금 상승률이 최상위 소득 계층보다 더 급격히 둔화해 지난 10년간 좁혀졌던 임금 격차가 상당 부분 되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K자형 경제라는 용어는 2020년 미국의 부유층과 빈곤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다르게 경험하는 현상을 설명하며 주목받았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그 어느 때보다 상위 10% 부유층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들이 전체 소비 지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를 9일 찾아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FT는 전했다. 지난달 7일에는 육가공업체들의 소고기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하기도 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좋지 않다.
'트럼프 중재' 태국·캄보디아 또 국경충돌…서로 "먼저 공격"(종합)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기관총과 박격포 등을 동원해 국경 여러 지점에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태국군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태국군을 향해 (먼저) 발포했다"며 "캄보디아군의 화기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군의 지원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태국 군은 전투기를 동원했다"며 "(캄보디아) 여러 지역에 있는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태국 공군은 캄보디아군이 중화기를 투입하고 전투 부대를 재배치하는 등 군사 작전을 확대하려고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태국 육군은 캄보디아군이 태국 동부 부리람주 민간 지역을 향해 BM-21 다연장로켓포를 쐈다고 밝혔다. 태국 국방부는 4개 주에서 38만5천명이 대피했으며 이들 가운데 3만5천여명은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이 먼저 침공한 적은 없다"며 "주권을 침해하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 피크트라 캄보디아 정보부 장관은 "북부 프레아 비헤아르주와 북서부 오다르메안체이주 국경 지역에서 태국군의 공격으로 캄보디아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며 "다른 민간인 10명도 다쳤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전날에도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고, 태국 군인 2명이 총상을 입었다.
루브르, 보석 도난 이어 '누수' 희귀 도서 수백권 손상
지난 10월 보석 도난 사건으로 몸살을 겪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번엔 누수가 발견돼 고대 이집트 담당 부서의 도서 수백권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말 누수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박물관의 이집트 부서 내에 있던 300~400권의 도서가 파손됐다. 반면 예술 전문 사이트 라 트리뷴 드 라르는 루브르의 설명과 달리 이번 누수로 인해 약 400권의 희귀 도서가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日방위상, 내년 3월 호주 방문해 호위함 수출 계약 서명”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함께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 참석도 계획하고 있다.원래 수출 계약은 호주 정부와 호위함 건조 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이 진행한다. “강한 결의를 가지고 힘을 합쳐 행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시진핑 만난 뒤…"中에 관세 부과할 수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내 대중 무역적자가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대중 무역적자는 3000억유로에 이른다. 그간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U 집행위원회에 보호주의적 대응 조치를 사용하도록 압박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산업이 생존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美 재무 "올 성장률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3%로 올해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7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경제는 우리 예상보다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는 이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물가 상승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군사 마찰로 번진 '일촉즉발' 중일 갈등…동북아 정세 요동치나
중국은 발언 철회가 갈등 해소의 출발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일본 역시 물러서지 않으면서 양국 관계가 향후 전방위 충돌 국면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 형국이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직후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과 함께 일본 영화 상영과 대중문화 공연 취소,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등 다각적 제재에 나섰다. 일본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 도중 끌어내려 오는 일까지 벌어졌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태도는 명확하다"며 "일본이 확실히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한편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중국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이륙한 J-15 전투기가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레이더를 두 차례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한 것이다. 일본은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전하며 강하게 항의하는 한편 중국은 일본 전투기가 먼저 훈련 구역을 침범했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중일 간 군사적 의사소통 채널이 제한된 상황에서 사소한 오판이 실제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조치가 단순 보복이 아니라 대만 문제의 레드라인을 명확히 하려는 전략적 메시지라고 분석한다. 중국은 2022년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에 거침없는 군사적 압박을 벌였다. 중국은 세계를 상대로 일본 비판 여론전도 강화하고 있다.
EU, 완제품도 탄소국경세…철강·알루미늄 등에서 확대
수입 업체가 원자재가 아니라 완제품을 수입해 과세를 회피하는 우회 전략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철강을 비롯해 알루미늄, 비료 등 7개 수입 품목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앞서 EU는 역내 기업 제품이 외국산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CBAM 도입에 합의했다. 유럽 기업은 기후 규제뿐 아니라 배출권거래제(ETS) 등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완제품에도 탄소국경세를 부과하기로 한 건 수입 업체의 우회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포토] 홍콩 투표율 32%…역대 두 번째로 낮아
2021년 30.1%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AFP
[포토] 트럼프, 현직 대통령 첫 케네디센터 공로상 시상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3%로 올해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7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경제는 우리 예상보다 좋았다. .
[쇼츠] 중국 항모 '오키나와 포위' 항해…함재기 100회 띄워 무력시위
8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선단은 오키나와 인근 해역을 포위하듯 항해하고 함재기를 약 100차례 출격시키는 고강도 무력시위를 전개했습니다.
화재 참사 속 홍콩 입법회 선거…투표율 31.9%로 역대 두번째로 낮아
이날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선거 유권자 131만7682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31.9%로 나타났다. 선거법 개정 전인 2016년 선거 투표율은 58.3%로 훨씬 높았다. 일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에게 감사 카드를 인증토록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고시장에서 감사 카드가 20~50홍콩달러(약 4000~9000원)에 거래됐다.
中, 비만약 마운자로에 국가의료보험 적용…당뇨병 환자 대상
'혁신약' 첫 명단도 발표…암·알츠하이머 등 치료제에 상업보험 적용 권고 비만 치료제로 쓰이는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중국에서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국가의료보험이 적용된다. 8일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료보장국은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주사형 치료제인 마운자로가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의료보험 제도에 추가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비만약 분야의 경쟁사들이 압박받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중국 정부와 협의한 마운자로 가격에 대해 일라이 릴리 측은 로이터에 답변하지 않았다. 2021년 중국에 들어온 오젬픽은 이듬해인 2022년 국가의료보험 급여 목록에 추가됐다.
[영상] '트럼프 중재 휴전' 깬 태국·캄보디아, 또 국경서 무력충돌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었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다시 국경에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군은 전투기를 투입해 캄보디아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은 전날에도 교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태국 군인 2명이 부상했는데요. 양측은 서로가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태국 국경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 1명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협정 이행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중 함재기 레이더 조준 논란…군사적 긴장 수렁으로 빠지는 중·일갈등
중국 항공모함 함재기의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겨냥한 레이더 조준 문제를 두고 중·일이 공방을 벌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발언 파장이 중·일 양국의 외교적 수사를 통한 대립과 경제·문화 단절을 넘어 군사적 긴장 고조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정부와 군 당국은 레이저 조준 문제와 관련해 일제히 일본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 제도 근방에서 처음으로 중국 항모의 함재기 이착륙 훈련이 포착됐다고도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전날 중국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지난 6일과 7일 오키나와 본섬과 다이토제도 사이 해역에 머물면서 전투기와 헬기를 총 100회 이착륙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이 오키나와 근방에서 중국군 함재기 이착륙 훈련이 벌어졌다고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 신화통신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일본 측의 레이더 조준 문제 제기를 두고 “일본은 완전히 ‘피해자’ 역할이라는 인상을 준다”고 논평했다. 중국 역시 일본의 군사 활동을 부각하고 있다.
美中 안보문서, '한반도 비핵화' 생략…"북핵 용인 시사"
중국이 최근 발표한 군비 통제 관련 백서 개정판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을 두고 배경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입장은 일관된다"는 언급을 반복했다. 올해 백서에는 '핵 비확산' 부문에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정한 입장과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항상 반도의 평화·안정·번영에 힘써왔으며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관련 당사국이 위협·압박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며 반도의 장기적 안정과 평화를 실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촉구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2005년 9월 발표한 '중국의 군비 통제 및 군축' 백서를 업데이트한 이번 백서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서술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쇼츠] 또 난리난 태국-캄보디아 국경…포격에 전투기까지 '혼비백산'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었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다시 국경에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군은 전투기를 투입해 캄보디아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中, '對中 온건접근' 美국가안보전략에 "중미 협력이 바른 선택"
궈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함께 중미 관계가 안정적 발전을 계속 유지하도록 추동하고, 동시에 자기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우선순위'로 명시한 대만 문제에 관해선 미국이 '레드라인'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종전 언급을 되풀이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경제·군사 분야 종합 전략 지침인 NSS를 공개했다. 3년 전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미국이 직면한 '최대 도전'으로 규정한 것과 달리, 이번 NSS는 전반적으로 중국과의 이념적·안보적 대치보다는 경제적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는 해석이 나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번 조치는 긍정적인 조치"라며 환영했다.
美의회, 최종 국방예산안에 '주한미군 규모 유지'…트럼프 견제
법안은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시 작전 통제권을 미군 지휘 사령부에서 한국 지휘 사령부로 이양하는 것을 양측이 합의된 계획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완료하는 데 사용될 수 없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NDAA의 예산을 주한미군 감축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은 5년 만에 재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의회가 행정부의 일방적인 감축을 견제하기 위해 2019∼2021 회계연도 NDAA에 포함됐다가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사라졌다가 이번에 복원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지출을 대폭 삭감한 데 비해 의회는 국방 예산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것이다. 미국 의회는 연말까지 법안을 처리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길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NDAA는 유럽에 배치된 미군 병력 감축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법안은 유럽에 영주 주둔 또는 배치된 병력 규모를 7만6천명 미만으로 45일 이상 감축하는 것을 금지했다. 법안은 1991년과 2002년 중동에서의 미 군사 행동을 승인했던 법률은 폐지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유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철회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발맞춰 대시리아 제재를 영구 철회하는 내용도 담았다. 중국의 특정 기술에 대한 미국 투자 제한에 대한 규제도 새로 들어갔다.
중국, 내년도 경제 정책 ‘내수 확대’ 강조…반내권, 지방정부 부채 언급
2025.11.1/ 중국공산당이 내년 경제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국제 경제 투쟁’과 ‘내수 확대’ 를 지속 추진하라는 주문을 내놨다. 중앙정치국은 또“지역 사정에 맞게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을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의는 연말을 맞아 민생 상품 공급을 보장하고 기업 대금과 농민공 임금 체불 문제 해결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했다. 중국의 내년 경제 정책 기조는 이날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열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흑자 1조弗 시대 연 中… 유럽은 ‘對中 적자’ 칼 뺐다
중국의 연간 무역흑자가 사상 처음 1조달러(약 1470조원)를 돌파하면서 세계 교역 질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이 숨 고르기에 접어든 사이 11월 중국 수출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반등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대중 무역적자가 500조원을 넘어서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고관세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공개 경고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홍콩 수출은 14% 늘었고, 아프리카와 무역 규모도 17.8% 확대됐다. EU향 수출 역시 올해 1~11월 기준 8.1% 증가해 5080억4790만달러에 달했다. 희토류 수출량도 10월 4434.5t에서 11월 5493.9t으로 늘어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공급망 영향력을 유지했다.11월 수출액은 3303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9% 급증했다. 10월 수출이 -1.1%로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의 회복세다. 11월 무역흑자는 1116억8000만달러로 전달(900억7000만달러) 대비 뚜렷한 확대를 보였다.다만 대미 교역은 부진이 심화했다. 11월 대미 수출은 337억8910만달러로 같은 기간 28.6% 급감했고, 수입도 100억5330만달러로 19.1% 줄었다.
베선트 "美 올 3% 성장… 내년은 번영"... 연준 올 마지막 회의서 금리 0.25%p↓
경제를 더 부양하고 끌고 가야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의지가 연준에도 영향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 여름 미국 고용 시장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다. 트럼프의 충성파인 해싯이 금리 인하 정책을 실시할 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다시 촉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적지 않다. 2개 분기는 국내총생산(GDP)이 4% 성장했다"며 "연방 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실질 3% 성장으로 올해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불능력(affordability)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베선트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유산인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문제를 처리 중이라며 민주당을 공격했다.
美 국방수권법에서 "주한미군 규모 유지" 명시…유럽서 미군 철수도 '안돼'
미국 의회가 국방수권법의 상하원 타협안에서 주한미군의 규모를 현재 상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에서 미국의 비교 우위를 더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의회는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규모와 위상을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게 제기됐다. 폴리티코는 이번 타협안에 대해 "상하원 양당 지도부와 군사위원회 지도부, 백악관 등의 수준간에 걸친 협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NDAA 안에는 이외에도 주한미군 병력 감축 또는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예산 사용을 금지하며, 이러한 금지는 국방부 장관이 관련 인증서와 평가서를 의회에 제출하고 60일이 지나야 해제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한미군 병력의 일방적인 감축을 방지하기 위한 견제장치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국방부 등은 해당 결정의 영향에 대한 평가도 제출해야 한다.
프랑스서 유대인 부부 음료에 몰래 세제 넣은 보모 기소
송진원 프랑스 유대인 가정집에 고용된 알제리인 보모가 부부의 음식에 유해 세제를 몰래 탔다가 적발돼 형사 판결을 받게 됐다. 유대인 가정집에 보모로 고용된 이 여성은 지난해 1월 아이들 부모의 식음료 등에 유독성 세제를 넣은 혐의로 기소됐다. 여성은 처음엔 범행을 부인하다 이후 "급여 갈등으로 벌을 주기 위해 그랬다"고 시인했다. 그는 "그들이 나를 무시해서 화가 났다. 그들이 고통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베냉 대통령, 쿠데타 진압 선언…"일상 활동 재개"
그는 국가와 헌법 수호를 위해 충성한 군 지도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쿠데타 시도는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오늘 저녁부터 평온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며 쿠데타 종식을 공식화했다. 스스로를 재건군사위원회(CMR)라고 부른 이들은 "베냉 북부의 치안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 "전사한 군인과 유족이 방치됐다"며 쿠데타가 정당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실도 베냉 외무부의 요청에 따라 나이지리아 공군을 급파했다. 베냉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체포된 쿠데타 세력은 14명이다.
라가르드 뒤이을 ECB 총재 레이스 벌써 시작
임기만료 2년 앞두고 자천타천 후보 거론 최고 실세 슈나벨 이사 "요청 있으면 준비" 김계연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총재 자리를 두고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았지만 집행이사 물갈이와 맞물려 이미 여러 명이 자천타천으로 후보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자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독일)는 차기 총재를 맡을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요청이 온다면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10월 "그를 6년 넘게 알고 지냈다. 라가르드 총재의 임기는 2027년 10월까지다.
中 “레이더 가동은 정상 작전…더 이상 불장난 말라”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해군 함재기가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엄정한 입장을 이미 밝혔고 사실의 진상은 매우 명백하다”며 원인은 일본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중국군은 이미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사실관계는 매우 분명하다”면서 “일본 전투기가 중국의 정상적인 군사 활동에 대해 빈번히 근접 정찰 및 방해 행위를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해상·공중 안전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하고 일본에 엄정한 교섭(중국이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일컫는 표현)과 강한 항의를 제기했다”며 “일본이 군사 안전 분야의 허위 정보를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과장해 긴장 국면을 고조시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분명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日 유흥업소 냉동고서 '신생아 시신 일부' 발견…"끔찍한 사건"
8일 재팬타임즈 등 일본 현지 매체는 지난 6일 밤 9시 일본 도쿄 스미다구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한 직원이 냉장고를 청소하던 중 아기 머리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기 시신이 발견된 곳은 긴시초역 인근 상업지역에 위치한 유흥주점으로, 평소 약 20명 정도의 직원이 드나들며 출장 여성들의 대기 장소로 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 번화가의 한 유흥주점 냉장고에서 갓난아기 시신 일부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강 "진실을 살게 하는, 우리를 연결하는 문학의 힘 믿어"…'2025 연세노벨위크'
국제백일장·심포지엄·전시·특강 등 5일간의 문학 프로그램 성료 비공개 행보 이어오던 한강, 메시지로 '기억과 연대'의 가치 전해 2025. 한강 드림. 연세대학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현재를 넘어 - 세계가 만나는 5일간의 문학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연세노벨위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 기억과 연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강 문학이 던져온 시대적 질문과 인류 보편의 고민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행사는 문학을 통해 개인과 사회, 과거와 현재, 지역과 세계의 문제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지난 4일 오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는 '제1회 연세국제백일장 시상식'이 열렸다. 국내·국외 부문은 각각 별도로 심사했고, 해외 거주 참가자를 위해 시상식은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전 세계에서 800여편이 접수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수상자들이 함께한 시상식은 문학을 통한 국제적 연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 됐다. 세계적 문학상 수상 작가들이 연사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문학이 기억과 상처, 역사적 경험을 어떻게 현재의 언어로 변환하며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가는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일에는 한강의 문학 세계를 중심으로 한 학술 및 번역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연세대는 앞으로도 문학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며, 인문학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노벨위크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강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연세대에 남겼다.
시리아 대통령, 독재자 축출 1주년 "튼튼한 재건, 정의 구현"
김동호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은 자신이 이끌던 반군이 옛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쫓아낸 지 꼭 1년이 된 8일(현지시간) 국가 회복과 재건 의지를 강조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모스크 내부에 걸린 장식을 가리키며 자신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선물받은 메카 대사원 내 카바의 덮개라고 설명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집권 직후인 지난 2월 첫 해외 순방에서 사우디와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아사드를 축출한 이후 줄곧 양복 차림으로 공개 석상에 나서던 알샤라 대통령은 이날 옛 반군 시절의 군복을 꺼내 입어 눈길을 끌었다.
사르코지 "마크롱, 안전 문제로 교도소 옮기라 제안"
송진원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21일간 교도소 수감 생활을 기록한 저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안전을 이유로 교도소를 변경하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수감되기 4일 전인 지난 10월17일 엘리제궁에서 조용히 만났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그 이튿날 마크롱 대통령이 전화해 수감 예정인 교도소에서는 안전이 보장될 수 없으니 다른 교도소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예정대로 10월21일 파리 상테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다른 특혜를 받았다. 그는 "마크롱은 내무장관에게 내 안전에 대해 신속히 평가하도록 지시했다.
伊 멜로니, '전력난' 우크라에 발전기 지원
이탈리아가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에 발전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브라질도 털렸다…무장강도, 앙리 마티스 판화 8점 훔쳐 도주
도난 작품 중에는 브라질 대표 화가 칸딘도 포르티나리의 작품 5점도 포함됐다.마리오 데 안드라데 도서관은 상파울루 현대미술관과 협력해 현대미술 전시회를 개최했고, 이날 전시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대통령 도서관’이 47층 호화 건물?…트럼프의 ‘장삿속’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적 이익 창출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폴리티코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들어서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이 “47대 대통령임을 기념하기 위해 47층짜리 초고층 건물로 건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디샌티스 주지사와 주정부 각료들은 이 토지를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부지로 승인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을 사익 추구에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네디센터의 연례 ‘명예상’ 시상식에 사회자로 나서 자신의 지지자인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가수 조지 스트레이트 등에 상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네디센터의 이름을 ‘트럼프 케네디 센터’라고 바꿔 부르면서 “우리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이곳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때 명예상 수상자들이 자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4년간 시상식에 불참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이사장 취임 후 문화공연 시설로서의 케네디센터 위상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중간선거 참패 우려 백악관 참모들…“경제 이슈 집중하자” 트럼프 설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물가 문제에 관한 메시지 전략을 바꾸도록 백악관 참모들이 설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고물가에 불만이 쌓인 민심을 외면하면 내년 중간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참모들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 메시지를 유권자 관심사인 인플레이션에 맞춰 조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취임 후 경제 성과를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고물가에 성난 민심을 누그러뜨리지 못한다는 판단에서 나온 대책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고물가를 포함한 경제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역대 최저 수준까지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中경제 내년에도 '내수' 방점…"무역은 '투쟁정신' 강조"(종합)
특히 회의는 '내수 주도' 방향을 고수하면서 '강대한 국내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중국은 최근 몇년간 내수 진작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았으나 소비 회복의 뚜렷한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 홍콩의 중국 전문 컨설팅업체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의 허웨이는 블룸버그통신에 "현재의 정책 설정을 지속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면서 "지금은 노선 수정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올 한해 미국과 격렬한 '무역전쟁'을 겪은 중국이 '투쟁'이라는 표현을 끌어온 것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아울러 회의는 연말을 맞아 민생 상품 공급을 보장하고 기업 대금과 농민공(일자리를 찾기 위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노동자) 임금 체불 문제 해결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내년 경제 정책 기조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열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좌담회에서 연설을 통해 "올해는 매우 평범하지 않은 해였다"라면서 "중앙당이 단결해 난관을 돌파하고 전력을 다해 싸웠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에게 "15차 5개년 계획의 수립과 실시에 있어 심층 조사를 실시하고 가치와 무게가 있는 의견과 건의를 제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마스 “무기 동결·보관” 제안…이스라엘로 공 넘어간 ‘휴전 협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 2단계로의 이행이 임박했다고 밝힌 상황에서 핵심 쟁점인 하마스 무장해제 방법을 두고 양측이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구체적인 방식을 밝히지 않았지만 5~10년의 장기 휴전을 제안하며 “휴전 기간 팔레스타인 측의 보장이 있다면 그 기간 어떤 경우에도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달 말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며 가자지구 휴전 2단계 이행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사이 월드]징병제 부활 유럽…청년층 거부·성평등 논쟁 등 갈등 불씨로
독일 새 병역법 통과…26만명 자발적 충원 안 되면 징병제 발동 크로아티아·프랑스도 재도입…기초 군사훈련 등 단계적 시행 냉전 종식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던 유럽의 징병제가 부활하고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불안이 고조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을 중심으로 병역 의무의 재도입·확대와 자발적 군사훈련 강화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독일 의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수개월간 논란이 돼온 새 병역법을 통과시켰다. 기본적으로는 자발적 지원을 중심으로 운용하되 목표 인원이 충원되지 않으면 징병제를 발동할 수 있는 ‘이원 동원체계’다. 2011년 징병제 중단 이후 처음으로, 2008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모든 남성이 단계적으로 군 복무 적합성 평가(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18세 남녀 모두 복무 의향 조사 대상자지만 법적 의무 대상은 남성만 해당한다.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7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내부에서조차 병역 거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사례는 유럽 전역에서 나타나는 병역 정책 변화 흐름과 이에 따른 갈등의 한 단면이다.
중국 사상 첫 무역흑자 ‘1조달러’ 돌파…동남아 등 수출 늘어
중국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무역흑자 1조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8일 지난 11월 수출이 3303억5060만달러(약 485조원)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무역흑자 1조달러는 어떤 나라도 도달한 적 없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흑자액은 9920억달러였다. 지난달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6% 줄어든 337억8910만달러(약 50조원)였다.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한 100억5330만달러(약 15조원)였다.
전투기 레이더 조사 두고…중국 “일본, 정치적 조작 멈춰라”
중국 항공모함 함재기가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겨냥해 비춤)한 사실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가 일본 책임론을 부각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이에 대해 중국은 레이더 조준 여부는 분명히 언급하지 않고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해군 훈련을 방해해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 측 주장을 다시 반박했다. 기하라 장관은 “이번 레이더 조사는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라고 강조하면서 중국 측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중국 전투기의 레이더 조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젤렌스키, 런던에서 영·불·독 정상과 회동…트럼프는 질타
지난달 18일 밤 처음 알려진 미 트럼프의 28개조 종전안은 이후 제네바 회동에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우크라가 돈바스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는 포인트가 최대 쟁점이다. 우크라와 유럽 우방은 영토 양보는 있을 수 없다는 원칙이다.
젤렌스키 “돈바스 영토 문제 관해 미국과 이견”···우크라 종전 협상, 여전히 ‘안갯속’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이 중재 중인 종전 협상과 관련해 영토 문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포함한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안보를 보장받기 위한 별도의 합의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몇시간 전까지도 제안을 읽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 실망스럽다”고 발언한 이후 나왔다.
英, '러 대응' 첨단기술 활용 북대서양 방위 강화
존 힐리 국방장관은 포츠머스 해군 기지를 방문해 영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의 해상·해저 방위 강화를 위해 첨단 하이브리드 해군 전력을 구축하는 '대서양의 수호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대잠 센서 기술은 내년 실제로 투입된다. 그렇게 되면 수중 무인 글라이더 함대로 적대적인 잠수함 활동을 탐지, 식별, 추적하는 센서망을 구성하게 된다. 국방부는 해군과 잠수함 추적 역량을 혁신하려는 이 프로그램이 점증하는 러시아발 해상·해저 위협에 직접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영국 해역 내 러시아 위협이 지난 2년 새 30% 늘었다면서 해저 케이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뒤처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빠듯한 상황이라고는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3만7천900명이지만 러시아 해군은 12만∼16만명이다.
日다카이치 지지율 높지만…중일 갈등 경제영향 우려 54%
NHK는 지난 5∼7일 18세 이상 남녀 1천192명(응답자 수 기준)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64%를 차지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19%로 전월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응답자들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반발하는 중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9%는 부정적으로 답했다.
韓日 전문가들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한일 지속가능 협력 갖춰야"
강 교수는 "미국의 최근 국가안보전략을 보면 핵심은 결국 국익"이라며 "국익을 위해 국가의 합리적 계산과 국민 여론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을지가 한·일 양국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모리 다케오 전 일본 외무 사무 차관은 미국의 개입 의지를 유지·확대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미국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일 양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안보 축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미·일·한 3국 협력이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재개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모리 전 사무 차관은 "반면 중·러·북 3각 협력이 강화되고 미국의 개입 의지는 오히려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한미일 동맹을 대체할 선택지는 없기 때문에 미국의 개입 의지를 유지·확대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직접 설득하는 외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모리 전 사무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요한 것은 ‘협상력 보유 여부’라며 △방위산업 강화 △경제력 제고 △지역 파트너십 확대 △자율적 외교 능력 확보 등을 협상 카드로 제시했다.또 "한국은 무기·방산 수출 분야에서 일본보다 앞서 있어 양국 협력 여지가 크다"며 한국이 TPP에 가입할 경우 한일의 경제적 연계가 강화돼 미국의 지역 개입을 이끄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나카바야시 미에코 와세다대 교수 겸 도쿄재단 이사장도 "미국 정치가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며 "트럼프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한일 스스로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드러낸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도 관세주의·보호무역주의 기조는 상당 부분 남을 것"이라며 "이런 구조적 변화 속에서 한일 양국은 미국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카바야시 교수는 △TPP를 통한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리스크의 공유와 투명성 확보 △정치적 신뢰성의 지속 가능성 △시민사회-대학-기업-지자체 간 연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그는 "미국은 한일 모두에게 필수적인 동맹국이지만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미국 외교가 흔들릴 순간은 올 수 있다"며 "그때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려면 한국과 일본처럼 규모가 비슷하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들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日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 철회 野의원 요구에 무응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8일 중일 갈등의 빌미가 된 자신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한 야당 의원의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러 "우리가 미·우크라 협상 결과 아는 것 중요"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모스크바 방문 뒤 미국 플로리다에서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과 종전안을 논의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윗코프, 쿠슈너의 만남에서 많은 작업이 이뤄졌다. 그다음 윗코프와 쿠슈너는 이미 모스크바에서 달성된 결과에 기반해 작업했고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과 작업했다"며 "이제 이 작업 결과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적으로 우리 비전에 부합한다"고 호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지난 4∼5일 푸틴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구릿값, 중국 경기부양 신호에 다시 사상 최고
중국이 내년 자국 경제성장 방향으로 내수 확대를 제시하면서 8일(현지시간)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산업용 구리 가격은 1.3% 상승한 톤(t)당 1만1천771달러로, 이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코프코 퓨처스의 애널리스트 쉬완추는 "정치국 발표는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적극적인 거시환경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홍콩 아파트 화재, 시민 추모 메시지 전면 철거…“정부 비판 봉쇄”
그럼에도 불구하고 8일에도 공원에는 꽃을 놓기 위한 시민들이 계속 방문하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NHK “일본인 54%, ‘중일 갈등’ 경제 영향 우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AFP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시민 절반 이상이 경제적 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임 2개월차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도는 첫 달과 큰 차이 없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64%였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19%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다. 부정적 답변 비율은 34%였다.
러 외무부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 사망”···2014년부터 역임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마체고라 대사가 지난 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언급되지 않았다. 마체고라 대사는 2014년부터 주북한 러시아 대사를 맡았다.
"EU, 탄소국경세 車부품·가전으로 확장 추진"
이번 개정에선 원자재뿐 아니라 가공된 제품으로 이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수입업체가 세금을 피하기 위해 튀르키예나 인근 국가에 시설을 두고 CBAM 대상 원자재를 가공하고 나서 EU로 들여오는 일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EU의 2035년 자동차 탄소 감축 계획의 검토 결과 발표도 미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일부 EU 당국자들은 EU의 검토 결과 발표가 더 미뤄져 내년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日증시도 중일 갈등 여파…중국인 관련 소비주 약세
시세이도는 지난 4일에는 약 9년 10개월 만의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헬로키티 등 캐릭터로 유명한 산리오의 주가도 12% 하락했다. 산리오의 매출도 약 20%가 중국 관련 사업에서 나온다. 현지 UBS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여행 자제령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액이 내년에는 반감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이 큰 종목은 수익성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2900만원 주고 산 녹슨 중고차…손수 고쳐보니 '19억' 된 사연
영국의 한 남성이 낡은 애스턴 마틴 DB5 차량을 새것처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차량은 전 세계 단 39대만 존재하는 희귀 모델로, 영화 007시리즈에도 등장해 명성을 얻은 바 있다.최근 영국 BBC 방송은 웨일스 플린트셔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존 윌리엄스의 사연을 전했다. 윌리엄스는 1973년 애스턴 마틴 DB5 중고 차량을 985파운드(현재 기준 1만5000파운드·약 2900만원)에 구매했다.
“옥상에서 음식도 없이 3일 버텼다”…사이클론 강타 수마트라, 질병 확산·구호 지연 ‘지옥의 섬’으로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피디자야의 메우루두 마을에서 지난 3일 한 여성이 토사로 더럽혀진 집 안에서 아기를 돌보고 있다. EPA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강타한 사이클론(열대성 폭풍) ‘세냐르’가 사라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피해 지역에서 질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낙후된 시골 마을에서는 구호·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까지 세냐르 영향으로 아체를 포함한 세 개 주에서 최소 940명이 사망하고 27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이 오염된 진흙과 잔해에 노출된 데다 폭우로 집까지 잃으면서 질병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시설마저 파괴됐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난 5일 기준 전국 병원 31곳과 보건소 156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中상무 "전통·신흥 협력 강화"…獨외무, 반도체·희토류 논의(종합)
회담에는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힐데가르트 뮐러 회장도 배석했다. 또 독일 기업들에 희토류 수출 허가를 해주도록 중국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독일 언론에 전했다. 바데풀 장관은 한 부주석과 만나서는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 부주석은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라며 "독일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독일은 유럽연합(EU)의 주요 대국"이라면서 "독일 측이 중국과 EU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데풀 장관은 "독일 신정부는 대(對)중국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준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한 해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가 많고 양국 시각도 때로는 크게 다르다"면서도 "독일과 유럽의 안보와 번영은 중국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크레타섬 인근서 이주민 보트 표류하다 침수…17명 사망
2명 생존·15명 실종…리비아 출발 하루 만에 엔진 고장 민경락 그리스 크레타섬 남쪽 해안에서 이주민 보트가 물에 잠겨 17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6일 크레타 동남부 이에라페트라에서 남서쪽으로 66km 떨어진 지점에서 이주민 보트가 부분적으로 침수된 채 발견됐다.
EU, 美 '문명 소멸' 경고에 "내정간섭 마라"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행정부 수반 격인 집행위원장과 함께 EU 정상으로 대우받는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일 NSS에서 미국의 오랜 동맹인 유럽이 '문명의 소멸이라는 엄혹한 전망'을 맞고 있다며 반이민 정책을 주장하는 유럽 극우정당들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과징금을 부과받고 EU 해체를 요구한 머스크에게 "경의를 표한다"고도 했다. 오르반 총리의 피데스당과 프랑스 국민연합(RN) 등이 속한 유럽의회 교섭단체 유럽을위한애국자(PfE)는 "이 검열 체제를 해체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티코 유럽판은 미국의 새로운 EU 비판이 우파 진영의 정치적 의제를 부각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 부부 사이에서 탄생한 금발의 파란 눈 아이 "이유는?"
중국인 부부 사이에서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딸이 태어나 화제다. 알고보니 아기 증조부가 러시아인이었다.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인 A씨 부부는 2022년 5월 딸을 출산했다. 서양인 외모여서 병원 측 실수로 아기가 바뀌었는지 의심했다.
대체 이게 뭐야?…머스크·베이조스 얼굴 '로봇개' 1억에도 완판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지난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의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트 바젤 2025에서 일론 머스크 머리를 한 로봇개와 함께 있다. /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미국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 2025에서 공개한 로봇개 설치 작품.
러 외교부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 별세”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마체고라 대사가 6일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깊은 애도와 함께 알린다”고 밝혔다.
대만 동부 해역서 5.7 규모 지진…타이베이서도 감지
8일 대만 동부 화롄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트럼프 “AI 규제 ‘단일 규칙’ 행정명령 이번주 중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공로상 시상식에 참석해 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분야와 관련한 단일 규칙 행정명령을 이번주 중 발표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기업의 규제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이 경쟁에서 모든 국가를 앞서고 있다.
중국인 부모의 ‘금발·파란눈’ 아이, 친자였다…무슨 일?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양 씨 부부는 2022년 5월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DNA 확인 검사를 한 결과 친자로 판명됐다.이후 양 씨 부부는 자신들의 가계를 조사했고, 딸의 증조부가 러시아인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양 씨는 자신과 아버지를 포함한 남성 친척들에게는 혼혈의 특성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리아 해외 난민 120만명 귀환…아직 450만명 남아
김동호 13년여에 걸친 내전 기간 해외로 피란했던 시리아인 상당수가 고국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300만명 넘는 시리아 난민을 수용했던 인접국 튀르키예에서 약 56만명이 자발적으로 시리아행을 택했다. UNHCR은 "난민의 귀환은 고통을 끝내고 안정을 확보하는 데에 필수적"이라며 "시리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평가한다.
트럼프, 美 AI규제 일원화 예고…"금주 단일규정 행정명령"
이유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내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규제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개 주 가운데 많은 주가 "나쁜 행위자"(bad actors)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 그건 절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탈 많은 루브르 박물관…15일 노조 파업 예고
송진원 보석 도난에 안전 결함, 배관 누수까지 발생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노사 갈등까지 겪게 됐다. 노조들은 2021년부터 박물관을 운영한 현 경영진이 건물 관련 우선순위와 긴급 상황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들은 성명에서 "전시 공간들이 애초 예정된 개관 일정보다 훨씬 더 오래 문을 닫고 있는데 이는 인력 부족과 기술적 결함, 건물의 노후화 때문"이라며 박물관의 실태를 지적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17일 쉴리관 남쪽 윙의 내부 안전 문제로 1층의 도자기 전시관인 캄파나 갤러리를 일반에 폐쇄한다고 밝혔다.
中상무·獨외교, 베이징서 넥스페리아·희토류 논의(종합2보)
또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네덜란드 정부가 부당한 행정 관여를 중단하고 반도체 공급망을 조속히 안정시키며 글로벌 자동차·소비재 산업에 위험을 초래하는 일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데풀 장관은 이번 회담 내용과 관련해 독일 기업들에 희토류 수출 허가를 내주도록 중국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독일 언론에 말하기도 했다. 이는 독일 기업들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일반 허가 1차 명단에 아직 포함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바데풀 장관은 한 부주석과 만나서는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 부주석은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라며 "독일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독일은 유럽연합(EU)의 주요 대국"이라면서 "독일 측이 중국과 EU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데풀 장관은 "독일 신정부는 대(對)중국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준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한 해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가 많고 양국 시각도 때로는 크게 다르다"면서도 "독일과 유럽의 안보와 번영은 중국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