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국제 2025-12-09

日아오모리현 앞바다 규모 7.2 지진…쓰나미 경보에 대피까지

6약에서도 창 유리나 벽의 타일이 파손되는 수준이다.아오모리현과 바다를 끼고 있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서도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강도가 센 지진인 만큼 도쿄 등 수도권에서도 진도3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日아오모리현 앞바다서 규모 7.2 지진…"쓰나미 경보"

일본 기상청은 8일 밤 11시 15분께 일본 혼슈 동쪽 끝 아오모리현 앞 바다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50㎞다.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지역에는 쓰나미 경보도 내려졌다.



韓 월드컵 1차전 열리는 곳인데…456개 유해 담긴 가방 발견

또 “멕시코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심각성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실종자 포스터까지 떼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 없이는 나도 안 가”…홍수 속 구조 거부한 여성

그는 감전 사고를 우려해 인근 지역의 전력 차단도 요청했다.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침수된 주택 지붕 위에 임시로 설치한 텐트에서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버티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번 홍수로 태국 남부 12개 주에서 약 140만 가구, 380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연소 체스 선수 탄생… 인도 43개월 소년이 세운 ‘역대급 기록’

5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사르와갸는 최근 여러 체스 대회에서 성인 선수들을 잇달아 제압했다. 사르와갸는 이 시스템에서 1572점을 받으며 나이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그가 체스를 처음 접한 건 생후 2년 6개월 무렵이었다. 그는 “제자가 올바른 수를 두면 사탕이나 감자칩을 주곤 했다“며 “사르와갸는 무엇을 물어도 주저하지 않고 답한다”고 설명했다.



“노벨상 시상식 다녀올게” 日 동네안과의 당당한 휴진 공지

수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 다녀오게 돼 휴진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 파라마운트가 판 깨나…779억달러 적대적 인수 추진

파라마운트는 자사의 적대적 인수 계획은 “넷플릭스가 고려하고 있는 것보다 (WBD) 주주들에게 180억달러 더 많은 현금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마운트는 케이블TV CNN과 TBS,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HBO맥스 등을 거느린 WBD 주식을 전액 현금으로 주당 30달러에 인수하겠다면서 이는 주주들에게 더 좋은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엘리슨이 트럼프의 지원 사격을 등에 업고 이미 합의가 이뤄진 넷플릭스와 WBD의 인수합병(M&A)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유목민이 남긴 유산, 실크로드를 거닐다

중앙아시아 유목민과 이동 상인의 삶을 조명한 상설전 ‘길 위의 노마드’가 지난달 2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사막과 초원, 오아시스 도시를 오가며 삶을 꾸렸던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흔적이 담긴 전시품 약 300건을 선보였다.



“中, 오키나와 에워싸며 훈련” vs “日, 대만인근 軍시설 확충”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8일 대만과 가까운 일본 서남부 마게섬 위성사진 2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마게섬을 활용해 동중국해에서 활동하는 중국 해·공군은 물론이고 중국 동부 연안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일 정부는 6일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한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상대방에 돌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이 7일 오전 2시 이례적으로 긴급 회견을 열어 중국의 행태를 비판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리는 같은 날 오후 “매우 유감스럽다.



러, 종전협상 중 점령 확대 속도전… 우크라 동부 군사요충지 함락 위기

텔레그래프는 포크로우스크가 아직 러시아군에 완전 점령되진 않았지만 함락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2일 러시아 국방부가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했다고 주장하며 도심 광장에 국기를 게양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우크라이나군은 “시가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곧바로 이를 부인했다. 러시아가 미국의 NSS를 극찬한 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美의회, 국방수권법에 “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

주한미군 감축에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은 5년 만에 다시 등장한 것이다.그동안 미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시사할 때마다 감축에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마련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인 2019∼2021 회계연도 NDAA에도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아사드 축출 1년’ 시리아, 재건 비지땀… 종파갈등은 여전[지금, 여기]

지난해 12월 8일 아흐메드 알 샤라 시리아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령이 수장으로 있던 반군 하이아트타흐리르알샴(HTS)이 수도 다마스쿠스에 진입하며 아사드 정권은 몰락을 맞았다. 당시 다마스쿠스를 떠난 아사드 전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러시아로 망명해 모스크바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올 1월 임시 대통령이 된 샤라는 시리아의 외교적 고립을 끝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월에는 과도 의회의 3분의 2를 선거인단을 통해 간접 투표로 선출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됐다.



트럼프, 농민들에 120억달러 긴급 지원

트럼프가 엄청난 관세를 매기자 중국은 그 보복으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했다. 중국은 연간 미국산 대두 2900만t을 수입하고 있지만 지난 10월 부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 올해 수입을 아예 중단했다.



IBM, 컨플루언트 인수…AI 플랫폼 강화

복잡한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제공하면서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IBM의 인수가는 주당 31달러로 컨플루언트 직전 종가 대비 약 34%의 프리미엄을 붙였다. 레드햇 인수는 IBM 클라우드 성장을 견인한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IBM은 보유 현금으로 컨플루언트 인수비를 조달할 예정이며 거래는 2026년 중반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케빈 해싯 "향후 6개월 금리, 미리 예단하는 건 무책임해"

해싯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우리가 아마도 금리를 어느 정도 계속해서 인하해 나가야 하며, 그것은 데이터를 보며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 나와 동의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해싯 위원장은 차기 연준 의장 지명과 관련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 다른 후보들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를 선택하든 좋은 선택이 보장된 상황이고, 만약 내가 된다면 기쁘게 대통령의 일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향후 6개월 동안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를 미리 제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버크셔 투자종목 선정 책임자 콤스, JP모건으로 옮겨...버핏 이후 구도 흔들리나

콤스는 버핏을 이어 버크셔의 차기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버핏의 투자 2인자 역할을 하면서 웨슬러와 함께 2830억달러에 이르는 버크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감독해왔다. 콤스는 버핏이 내년에 그레그 에이블에게 버크셔 CEO 자리를 물려주면 2830억달러(약 415조원)에 이르는 버크셔의 막대한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책임질 인물로 내정돼 있었다. 버핏은 내년에 버크셔 CEO 자리를 그레그 에이블에게 물려준다.



"태아 성별 알려주면 의사면허 박탈"…성비 불균형에 '초강수' 둔 '이 나라'

지난 7월 베트남 정부는 여아 출산장려를 위해 농촌 지역과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두 딸을 낳은 가정을 대상으로 현금 또는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마이 쑤언 푸옹 전 베트남 인구국 부국장은 "출생 성비 불균형 감소는 모든 가정이 아들이든 딸이든 국가의 미래에 대해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고 여길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가 남아 선호와 출생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정책 개편에 나섰다.



'케데헌', '어쩔수가없다'…美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의 권위있는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의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된 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이다.



트럼프 "AI 규제, 연방 정부가 관할"…주 정부 독자 규제 금지

그는 지금처럼 미국의 AI 규정과 승인절차에 50개 주가 모두 연관되면 미국은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고]시진핑, 마크롱에 "중국 탓 말라" 일침…왜?

중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월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 방문 2일 전인 12월 1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5년 12월 4일 시진핑 주석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회담에 앞서 촬영한 기념 사진. 좌우는 브리짓 마크롱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2월 2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연방 안전보장이사회 서기와 제 20차 중러 전략안보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2025년 5월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시진핑 주석을 크렘린궁의 정상회담장으로 안내하는 모습.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지난 10월 30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전 악수 모습. 백악관 홈페이지 ※ 외부 필진 기고는 CBS노컷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두 번의 파양과 사지절단…끝내 그녀를 살게 한 이름 '엄마'

지난 3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사지절단 수술을 받은 한국계 입양인 사라 도먼이 병상에 누워 있다. 비극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지난 3월 단순한 몸살인 줄 알고 찾았던 응급실에서 그녀는 곧장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병명은 대장균 감염에 의한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급격한 패혈증 쇼크와 신장 부전이 동반됐다.의료진은 그녀를 인위적인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앞으로 12시간이 고비다." 두 다리와 오른팔을 절단해야 했고, 왼손의 운명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사라는 절망 대신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자유분방했던 사라의 성격과 엄격하고 고지식했던 양부모의 훈육 방식은 내내 엇박자를 냈다. 당시 입양기관 관리자는 이를 "양부모의 훈육 방식이 자유로운 성격의 아이와 맞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결국 사라는 어린 시절에 파양을 겪어야 했다. 1987년, 그녀는 다시 입양 심사를 거쳐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원목은 "그때까지도 나를 파양하고 미국으로 보내려는 엄마를 진짜 엄마로 믿었다. "고 사라가 밝혔다고 설명했다.사라는 생존을 위해 믿어야 했다.



케빈 해싯 "기준금리 더 내릴 여지있어"

연준은 9~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美서 쿠팡 상대 집단소송 추진…“징벌적 손배제로 합당한 피해보상 이끌것”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법인인 로펌 SJKP는 8일(현지 시간) 맨해튼 사무실에서 회견을 갖고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쿠팡 미국 본사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JKP는 이번 미국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하는 피해자들에 대한 착수 비용을 별도로 받지 않고 자사가 선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 피해자들이 미국 소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관계 법무법인인 대륜에서 진행하는 쿠팡에 대한 민사(참여금 9만9000원) 또는 형사(참여금 22만원) 소송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 미국 등 해외 국적 소비자의 경우 한국 소송 참여가 여의치 않을 수 있어 이런 경우에만 무료로 미국 소송에 별도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쿠팡 美본사 상대로도 집단소송…징벌적 손해배상 나오나

쿠팡Inc는 쿠팡 한국법인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회견에서 "쿠팡 본사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등록돼 있고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라며 "미국 사법시스템의 강력한 칼날로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경영대표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과 별개로 미국 소송은 독자적으로 진행된다"며 "한국이 소비자 피해 배상에 집중한다면 미국은 상장사의 지배구조 실패와 공시의무 위반을 다루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된 소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 재판과 무관하게 미국 법원에서 쿠팡 모회사를 상대로 독립된 법리 다툼이 이뤄질 것이란 김 대표의 설명이다.그는 현재까지 한국 소송에 참여한 약 200명이 미국 소송에도 동시에 참여했으며, 소송인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쿠팡 본사의 역할은 한국의 민사소송으로는 밝혀지기 어렵다"며 "미 소송은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간의 관계에서 본사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소송인이 추가되는 대로 가급적 연내 미 법원에 소 제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중대한 과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배상 규모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김 대표는 "과거 선례를 토대로 중대한 과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쿠팡의 지배구조·위험관리 의무 위반을 근거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펜치로 뚝딱거리더니…엄마 금목걸이 잘라 친구들 준 아들

소년은 목걸이를 조각내기 위해 이빨로 물어뜯기까지 했다. 소년은 “금 조각을 몇 명한테 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남은 금도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국 소년의 부모는 목걸이의 아주 작은 일부만 되찾을 수 있었다.중국에서 금 시세는 그램당 약 1200위안(약24만9000원)이다.



구글, 제미나이 탑재 스마트안경 내년 공개

구글이 2026년 첫 AI 스마트안경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워비파커는 "첫 제품은 2026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스마트안경은 구글 헤드셋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 기반으로 작동한다. 메타는 지난 9월 렌즈에 실시간 메시지·사진·자막 등을 띄우는 디스플레이 제품도 출시했다.이밖에 스냅, 알리바바 등 주요 테크기업도 AI 안경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쿠팡 사태, 국내는 물론 美본사 상대로도 '집단 소송' 예정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의 국내 법인은 물론 미국에 있는 본사를 상대로도 집단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통신사 AT&T는 지난 2024년 두 차례 대형 데이터 유출 사고가 있었고 집단소송 합의금으로 약 2억달러를 냈다.



日아오모리현 규모 7.6 지진…“즉시 대피” 쓰나미 경보 발령

이후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70㎝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홋카이도,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연안에서도 쓰나미가 관측됐다.이 지진으로 인해 아오모리현에서는 9일 오전 1시 기준으로 6명이 다쳤다. 또한 오두막이 1동 붕괴하고 건물 벽이 붕괴했다는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아오모리시에서는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진으로 인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유흥업소 냉동고서 훼손된 아기 시신 발견...日경찰, 몸통은 발견 못해

일본 도쿄의 한 유흥업소 냉동고에서 갓난아이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시신이 발견된 곳은 유흥업소의 사무실 겸 종업원 대기 장소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美, 중국에 H20보다 6배 성능 좋은 H200 수출 허용 가닥"

중국은 수출이 허용됐던 H20에 대해서도 보안 우려를 들어 자국 기업들에 대안을 찾으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北 주재 러시아 대사 사망, 양국 관계 불확실성 커져

약 11년 동안 북한에 주재하며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70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이어 그가 러시아와 북한 관계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귀중한 기여를 했다며 "여러 방면에서 진행된 집중 작업의 최전선에 있었다"고 강조했다.외무부는 마체고라의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1999~2003년 주북 러시아 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주부산 러시아 영사대리로 활동한 바 있다. 한국어에 능통하며, 러시아 외무부에서 동아시아 및 북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마체고라는 2005~2006년 외무부 제1아시아국 한국과 과장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 5년간 주북 러시아 대사관 차석 대사를 지내다, 2011~2014년 외무부 제1아시아국 부국장을 지냈다.



[속보] 트럼프 "시진핑에 엔비디아 'H200' 칩 수출 허용 통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위헌법률심판 제청에도 재판을 중지시키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보류했다. . .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숨 고르기, 일제히 하락…AI 반도체 강세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WBD 인수에 부정적인 언급을 한 데 이어 이날은 파라마운트가 치고 나오자 넷플릭스 주가는 3. 이날 파라마운트가 WBD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섰다는 소식에 WBD는 1. AI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실적을 내지 못한다는 거품론에서 살짝 비켜서 있는 반도체 종목들은 이날 강세였다.



베트남서 또 한국인 숨진 채 발견…현지 경찰 "극단적 선택 위장 가능성" 수사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인 남성이 또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맞춤형 아기 쇼핑”…시험관 아기 ‘등급’ 매기는 부부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완벽한 인간만이 엘리트 계층을 형성하고, 자연적으로 태어난 이들은 열등한 존재로 차별받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SF 영화 ‘가타카’(1997년)의 한 장면. 그는 “환자가 특정 등급의 배아 이식을 요구할 경우, 병원이 이를 거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日 강진으로 최소 13명 부상, 쓰나미 경보는 전부 해제

일본 동북부에서 지난 8일 밤에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인해 최소 13명이 다치고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54㎞였다. 지난해 1월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는 7.6이었다.이번 지진으로 혼슈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홋카이도의 태평양 해안가 지역에는 한때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9일 오전 1시 전후까지 관측된 쓰나미 높이는 이와테현 구지항 70㎝, 홋카이도 우라카와초 50㎝, 아오모리현 무쓰오가와라항 40㎝ 등이다. 쓰나미 경보는 9일 오전 2시 45분께 모두 쓰나미 주의보로 변경됐다.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는 높이 1m를 넘고 3m 이하인 쓰나미, 쓰나미 주의보는 높이 0.2∼1m의 쓰나미가 올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속보] 日아오모리현 앞바다서 규모 6.4 여진…"쓰나미 우려 없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위헌법률심판 제청에도 재판을 중지시키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보류했다. . .



[포착] 유부남과 불륜 상간녀…10층 난간에 매달려

해당 영상 속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은 창문 틈으로 여성과 잠시 대화를 나눈 후 모습을 감췄다. 중국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유부남과 불륜 관계에 있던 한 여성이 남성의 아내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창문 밖으로 매달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흰색 옷을 입은 여성이 10층 난간에 매달려 위태롭게 아래층으로 내려가려는 모습이 담겼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美서 집단소송

과거 버라이즌 관련 소송 등에서도 외국 국적 피해자가 소송에 참여한 사례가 있다”며 “미국 델라웨어에 본사를 둔 미국 기업 쿠팡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적 손해를 끼쳤다는 점을 입증하고, 이를 법원이 인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로펌의 미국 법인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 미국 본사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추진한다. SJKP는 한국과 별개로 미국 사법제도를 활용해 쿠팡 본사의 지배구조 실패, 공시 의무 위반, 보안 투자 등 위험관리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연방법 위반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이다.



'33년 흑자' 對멕시코 무역수지 악화하나…관세인상 변수

멕시코 정부 구상에 따르면 현재 0∼35%대 품목별 관세율은 최대 50%까지 상향될 수 있다. 멕시코 여당은 연방 하원 500석 중 253석, 연방 상원 128석 중 67석 등 양원 모두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관세 인상안에 대해서는 멕시코 경제계의 우려 속에 여당과 그 동맹 세력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 관련 맥락에서 멕시코 하원 경제통상위원회는 지난 10월 28일 일반수출입세법 정부 개정안에 대한 심의·승인 기한을 66대 하원 활동 종료 시점인 2027년 8월 31일까지로 연장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최근 셰인바움 대통령이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여당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하고 연말 전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는 이야기가 멕시코 정가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 처리를 위해 자동차 부품과 일부 원자재에 부과될 수 있는 관세 인상 폭을 완화하고 부과 대상 품목을 조정할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다. 관련 움직임은 멕시코 관세 인상 추진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관련 논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협상 도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과도 맞물린다. 멕시코 관세 부과 대상국은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로 명시돼 있다.



트럼프 "엔비디아 H200 반도체 대중 수출 허용…시진핑도 OK"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대중 수출용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0 반도체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특정 조건을 전제로 중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 H200 반도체가 수출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특정 조건은 매출의 25%를 정부에 수수료 형식으로 납부한다는 이전 합의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말했다.시 주석의 긍정 답변은 최근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반도체 사용을 금지시켰다는 보도 속에 이런 엔비디아 반도체 금지령이 해제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부터 고성능 AI 반도체 대중 수출이 전면 중단됐다.대중 수출이 전면 중단됐던 AI 반도체 수출 재개는 엔비디아 실적 전망에 다시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속보] 트럼프 대중 수출 허용, 엔비디아 시간외서도 3% 급등

이 지진은 전날 오후 11시 15분께 발생한 규모 7. 진원 깊. .



트럼프, 중국에 엔비디아 H200 칩 수출 빗장 풀어…“시진핑에 공급 허용 통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월2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엔비디아 기술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중국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블랙웰이 중국 손에 들어가면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해 수출을 제한해왔다.



[속보] 美국방차관 "韓, 새로운 동맹 국방비 기준 충족의 최신 사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위헌법률심판 제청에도 재판을 중지시키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보류했다. . .



美 트럼프, 中에 엔비디아 차상위 AI 반도체 H200 수출 허용

중국과 관계 개선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미국산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수출하도록 허락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저사양 반도체(H20)를 따로 만들어 수출했다. 이에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미국산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완화하라고 받아쳤다. 그는 25%가 정확히 어떤 숫자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어쩔수가없다·케데헌, 골든글로브 후보에···이병헌 주연상 경합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미지.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 부문 후보로도 올랐다.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오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갈무리 <어쩔수가없다> 주연인 배우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선정됐다. 최우수 오리지널송(주제가상) 부문과 흥행성취상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알츠하이머 연구했던 앤디김 美의원 부친, 알츠하이머 진단

김 의원은 부친이 진단받던 날 직업이 뭐였는지를 묻는 의사 말에 부친이 기억하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아버지는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려고 애썼는데 이제는 알츠하이머가 아버지가 한 일을 기억에서 지워버렸다"라고 말했다. 이민 2세인 김 의원의 부친 김정한 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거친 유전공학자로서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에 평생을 바쳤다. 김정한 씨는 올해 1월 김 의원의 미 개원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를 타고 참석해 아들의 선서 장면을 지켜봤다.



미 국방차관 “한국, 새로운 동맹 국방비 기준 충족한 최신 사례”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 차관은 8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아시아 동맹국이 자국 방어에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콜비 차관은 이어 NSS 아시아 부문에서 “우리는 제1도련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 해협) 어디에서든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군대를 구축할 것이다. 동맹은 국방 지출을 늘리고 더 중요하게는 집단 방어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명시됐다고 했다. 한국의 경우 대북 재래식 억지력 구축과 북한의 도발 방지 등에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美국방차관 "인태 안정 위해 亞동맹국, 자국방어 더 노력해야"

콜비 차관은 그러면서 NSS의 아시아 파트에 "우리는 제1 도련선(島線·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 어디에서든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군대를 구축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를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동맹은 국방 지출을 늘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집단 방어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명시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칩 中수출 허용”…韓기업에도 호재

그러면서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덧붙였다.H200은 현재 중국 수출이 허용된 엔비디아 저사양 칩 H20보다 4∼7배 뛰어난 수준으로 알려졌다.



美서 쿠팡 상대 집단소송 추진…"미국본사의 관리실패 다룰것"(종합)

쿠팡 아이엔씨는 쿠팡 한국법인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 한국 재판과 무관하게 미국 법원에서 쿠팡 모회사를 상대로 독립된 법리 다툼이 이뤄질 것이란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까지 한국 소송에 참여한 약 200명이 미국 소송에도 동시에 참여했으며, 소송 참가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국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쿠팡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미국 거주자 및 미국 시민도 원고인 집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소송 참가자가 추가되는 대로 가급적 연내 미 법원에 소 제기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복수의 법무법인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미국 현지 로펌이 한국 법무법인과 협업 등을 통해 쿠팡을 상대로 추가 손해배상 소송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중대한 과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배상 규모가 크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김 대표는 "과거 선례를 토대로 중대한 과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쿠팡의 지배구조·위험관리 의무 위반을 근거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EU, '내정 간섭' 논란에 빅테크 조사 겹치며 갈등 증폭

이어 "우리가 어떤 비전을 가졌고 표현의 자유가 무엇인지 미국이 유럽 대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이민 정책을 주장하는 유럽 극우정당들을 지원한다고 예고했다.유로뉴스는 코스타의 이번 논평에 대해 미국의 새 NSS 발표 이후 EU에서 나온 가장 단호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EU 집행위원회는 NSS가 발표된 지난 5일에 미국 소셜미디어 엑스(X)를 상대로 1억2000만유로(약 205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U 규제 당국은 약 2년간의 조사 끝에 X가 온라인 허위 정보와 유해·불법 상품 또는 콘텐츠 확산을 막는 목적으로 도입된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진짜 심한 조치"라고 말했다. 나중에 전체적인 보고를 받은 뒤 말하겠다"면서 추후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크라, 유럽 협의 거친 수정 종전안 곧 미국과 공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런던 총리실에서 영국·프랑스·독일 정상화 4자 정상회담을 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정안이 2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영토 포기와 관련한 문제에서 합의는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미국 측 기류는 기본적으로 타협점을 찾자는 것이지만 영토 문제와 관련한 복잡한 이슈들이 있다"면서 "타협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EU는 문명 소멸 위기” 진단 미국에···EU상임의장 “내정간섭 말라” 경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AFP 유럽이 과도한 규제와 이민정책 등으로 “문명의 소멸” 위기에 놓였다는 미국 정부의 진단을 두고 유럽연합(EU)이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유로뉴스는 미국이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유럽을 비판하며 정책 전환을 촉구한 이래 EU에서 나온 가장 단호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앞서 “미국은 여전히 우리의 가장 큰 동맹”이라며 맞대응을 자제하는 입장을 냈다.



미국서 쿠팡 상대 집단소송 추진…"미국본사 관리실패 다룰것"

쿠팡 아이엔씨는 쿠팡 한국법인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앞서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개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은 2021년 전·현 고객 및 잠재적 고객 766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돼 파문이 일어난 적있다. 소비자들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T모바일은 합의금으로 3억5000만달러(약 5100억원)를 지출했다.이와 별개로 사내 보안시스템 강화에 최소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법원에 약속했다.



美국방차관 "인태 안정 위해 亞동맹국, 자국방어 더 노력해야"(종합)

콜비 차관은 그러면서 NSS의 아시아 파트에 "우리는 제1 도련선(島線·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 어디에서든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군대를 구축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를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동맹은 국방 지출을 늘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집단 방어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명시됐다고 덧붙였다. 콜비 차관은 "미국이 국방비 증액을 통해 군사력을 재건하고 억지력을 회복하는 것을 지속하는 것처럼 우리는 동맹국들도 같은 일을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세계적인 힘을 통해 지속적인 평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지각구조적 성명(tectonic statement)"이라고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익, 즉 미국의 정책이 미국인에게 우선적으로 이익이 될지에 날카롭게 집중한다"면서 이러한 유연한 현실적 전략이 이미 중동에서 실재적인 이익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한국계 조니 김, 우주정거장서 245일 임무 마치고 지구 귀환길

NASA가 중계한 영상에 따르면 조니 김은 미 동부시간으로 8일 오후 5시 10분께 ISS와 연결된 러시아의 소유스 MS-27 우주선에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탑승했다. 조니 김은 지난 4월 8일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해 245일간 NASA의 과학 연구·실험 등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임무는 조니 김이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처음으로 맡게 된 우주 임무이자,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한 최초 사례였다. 이어 텍사스주 휴스턴 등에서 ISS 임무를 지원해준 관제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낸 뒤 "우리가 하는 일을 계속 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그는 전날 ISS 사령관 교체식에서는 "우리는 놀라운 과학적 성과를 이뤘다"며 "기억에 남을 많은 임무를 수행했지만, 내가 가장 오래 기억할 것은 우리가 함께 나눈 유대감이다.



美 안보 '실세' 콜비 "아시아 동맹 방어 노력 더 해야" 韓 사례 언급

동시에 "미국은 이를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며 "동맹은 국방지출을 늘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집단 방어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문장도 포함됐다.아울러 콜비는 NSS에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함으로써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제하는 것이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국의 우선순위라고 밝힌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 우선주의' 접근을 펼친 것"이라고 주장했다.콜비는 트럼프의 글로벌 국방비 지출 기준이 "NSS의 부담 분담 및 부담 전환 논의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멕시코가 물 공유 협정 어겨…물 안주면 5% 관세 추가"

김동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가 미국 농민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물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으면 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협정은 미국이 1944년에 멕시코와 체결한 물 공유 협정이다. 미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는 이 협정에서 양국을 흐르는 리오그란데강과 콜로라도강의 물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매년 150만 에이커풋의 물을 멕시코에 제공해야 한다.



쿠팡 정보 유출, ‘소송의 나라’ 미국 법정 선다···‘징벌적 손배’ 철퇴 맞을까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로펌 SJKP의 탈 허쉬버그 변호사가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사무소에서 열린 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미국 본사를 상대로도 집단소송에 나선다고 재미 한국계 로펌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대표는 “과거 선례를 토대로 중대한 과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쿠팡의 지배구조·위험관리 의무 위반 등을 근거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한국 소송에 참여한 약 200명이 미국 소송에도 참여했으며, 소송인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아이앤씨는 쿠팡 한국법인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



日아오모리 강진 부상자 30명으로 늘어…"대피 태세 유지해야"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지난 8일 밤 발생한 규모 7.5 강진에 따른 부상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인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안감독님 역 日 성우 사망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SLAM DUNK)'에서 안자이 선생 목소리로 잘 알려진 성우 니시무라 토모미치가 별세했다. 향년 79세.소속사 아트비전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니시무라 씨가 병환으로 요양하던 중 지난 11월 29일 세상을 떠났다"며 부고를 전했다.



호주, 10일부터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차단…세계 최초

해당 이용자는 로그인하지 않은 채 해당 소셜미디어 콘텐츠에 계속 접근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호주 정부는 16세 미만의 계정 보유를 막으면 소셜미디어의 가장 해로운 요소인 알고리즘이나 푸시 알림 같은 중독성 있는 기능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본다. e세이프티는 홈페이지에 올린 관련 일문일답에서 "청소년은 계정에 로그인한 상태일 때 감당하기 어려운 압박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해당 소셜미디어는 16세 미만의 기존 계정을 삭제하거나 16세가 될 때까지 비활성화시키고 신규 계정 개설은 막아야 한다. e세이프티에 따르면 호주 내 16세 미만 청소년의 약 96%인 100만여명이 소셜미디어 계정을 갖고 있다. 이는 해당 이용자들이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령 확인 방식에 "상당한" 오차 범위가 있어 16세 이상 이용자가 차단 대상으로 잘못 분류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고했다. 호주 당국은 연령 식별 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플랫폼이 오류를 바로잡는 절차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e세이프티는 또 "일부 16세 미만 이용자가 담배나 음주 규제를 우회하는 것처럼 연령 제한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호주 정부는 처음부터 규제가 완벽하게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소셜미디어들이 차단 조치를 계속 보완하도록 시간을 갖고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시드니대 캐서린 페이지 제프리 박사는 "우리는 전면적인 금지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오히려 더 안전하지 않은 온라인 공간을 찾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튜브도 이달 초 성명에서 "이 법은 온라인에서 아동을 더 안전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호주 아동들은 유튜브에서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법에 따라 10일부터 16세 미만의 유튜브 로그인을 막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도 내년부터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막기로 했으며, 뉴질랜드도 집권 국민당이 호주처럼 16세 미만의 계정 이용을 차단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호주, 왜 SNS 연령 제한 나섰나…"청소년 성장·정신건강 위협"

올리는 또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하다가 스냅챗에서 친구들로부터 "자살하라"는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올리의 어머니 미아 배니스터는 숨진 아들의 소셜미디어 이용 기록을 확인한 뒤 충격에 빠져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이용 반대 운동에 뛰어들었다.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자녀를 잃은 배니스터 같은 부모들의 노력으로 호주에선 16세 미만 이용자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막는 법이 제정돼 오는 10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배니스터는 "올리는 내게 세상 전부였다"면서 이 법이 1년 전에 시행됐더라면 아들이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가 세계 주요국 중 처음으로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이용 차단에 나선 것은 올리와 같은 충격적인 사례 때문만은 아니다. 하이트 교수가 지난해 이런 연구 결과를 모아 펴낸 책 '불안 세대'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는 즉각 주 차원의 소셜미디어 이용 연령 제한 추진에 나섰고, 배니스터 같은 부모들의 지지로 지난해 11월 호주 연방정부 차원의 법이 통과되는 초고속 개혁이 성사됐다.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복 맞아?”…사우디 코리아 빌리지 기괴한 한복 논란

10월 개장한 ‘코리아 빌리지’는 사우디의 대표적인 글로벌 축제인 ‘리야드 시즌’(Riyadh Season)의 주요 공간에 마련됐다. 곳곳에 태극 문양도 보였으나 우리가 알던 한복이라고 보기에는 한참 거리가 있었다. 마치 중국 영화에 나오는 화려한 의상이 연상되는 디자인들이었다.



트럼프 평화협정들 파열음…"거래·평화 차이 모르는듯" 뒷말

민주콩고-르완다 이어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재발 "보여주기에만 치중한 결과"…피스메이커 자찬 흔들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정책 성과로 자부하는 다수 평화협정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매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중재가 협정이라는 모양새 자체를 위한 억지스러운 봉합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콩고와 르완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30여년간 이어진 동콩고에서의 무력 충돌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정에 서명했다.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10월 휴전협정을 맺은 태국과 캄보디아도 무력 충돌을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 전쟁을 해결한 적이 없었다"며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 중재에 있어 힘든 노력보다는 보여주기에 치중한 결과가 최근 무력충돌 재발이라고 지적했다. 현대 평화학 정립에 기여한 노르웨이 사회학자 요한 갈퉁은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를 구분했다.



[율곡로] 먼로독트린의 재림…각자도생 시작인가?

이들 보고서는 즉흥적인 게 아니다. 제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새 대외 나침반인 2025 NSS를 발표했다. 현직 대통령 색깔이 예전보다 더 많이 반영됐단 평가도 나온다. 미국의 최고 대외전략 지침에서 드러난 변화에 세계 각국은 충격을 받았다. 북핵을 비공식 용인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미국은 과거 먼로 독트린으로 회귀하려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미국은 패권국으로 도약했고, '서반구'로 표현하는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서 독보적 지위를 굳혔다. 미국은 중국 같은 신흥 강호의 도전 속에 최강 지위를 유지하려면 한동안 성(城)으로 돌아가 군사와 무기를 재정비하고 전력을 다시 끌어올릴 필요성을 자각했음을 고백한다. 보고서는 "서반구에서 미국의 우위를 회복하고, 본토와 이 지역 전역의 주요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보호하고자 먼로 독트린을 재확인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보고서는 과거 수십 년간 대외 전략을 실패로 평가하며 어떤 나라나 이슈도, 심지어 대의명분이 '아무리 가치 있어도' 전략의 초점이 될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 보고서는 "서반구 밖 경쟁자들이 우리 서반구에 병력이나 기타 위협적 역량을 배치하거나 전략적 중요 자산을 소유 또는 통제할 능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제 미국은 과거 세계 요충지에 군사력과 돈을 쏟아부으며 공세적 확장 정책을 폈던 기조를 접고, 한동안은 홈그라운드 중심으로 수비에 치중하며 전력을 재정비하고 미래를 도모할 때라고 판단한 듯하다. 보고서는 "아틀라스처럼 전 세계 질서 전체를 지탱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각자도생 시대를 예고했다. 보고서는 이렇게 말한다.



日아오모리 강진 부상자 30명으로 늘어…"대피 태세 유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9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아오모리현 강진 피해와 관련해 부상자 30명, 주택 화재 1건 등의 보고를 받았다면서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목숨은 스스로 지킨다는 원칙에 따라 방재 행동을 취해 달라"며 향후 1주일 정도는 기상청과 지자체 정보에 유의하면서 대피 장소 확인, 가구 고정 등 지진 대비책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2년 12월 도입된 이 주의 정보는 일본해구·쿠릴해구를 따라 거대지진 발생이 예상되는 진원 지역에서 규모 7.



中수출 빗장 풀린 H200…미중 AI 패권경쟁에 '득될까 독될까'

중국은 자국 AI 산업 발전과 반도체 자립 사이를 저울질하며 대응을 고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그간 미국의 강력한 대(對)중국 반도체 제재를 등에 업고 중국의 AI 경쟁사들과 격차를 안정적으로 벌려왔다. 미국 AI 기업이 여전히 중국 기업들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확보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중국의 AI 기업이 하드웨어 족쇄마저 풀고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을 활용해 미국 기업을 위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과 저렴한 전력 인프라가 고성능 H200 칩과 결합할 경우, 중국 AI 산업의 추격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실적 전망은 중국 시장에 대한 매출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H200 수출이 허용되면 중국에서 이를 받아들일지에 대한 질문에 "알 수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입장에서도 실리를 고려하면 H200을 받아들이는 쪽이 유리하다. H20이 중국 AI 칩보다 전력 효율이 좋았지만,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게 에너지 보조금을 지급해 H20의 장점을 상쇄했다. 반면 '진짜' 엔비디아 칩인 H200은 중국 반도체 기업이 아직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국 AI 산업 발전을 꾀하는 중국이 마다하기가 어렵다. H200의 중국 수출이 이뤄지면 그간 정부의 규제 아래에서 발전해온 화웨이와 캠브리콘 등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 다만 중국 정부가 H200 수입을 허용하더라도,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해 쿼터를 설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美국방차관 "아시아동맹국, 한국처럼 자국방어 더 노력해야"

콜비 차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 5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의 취지를 설명하는 글에서 "결정적으로, 인·태 지역의 안정 보장은 우리의 아시아 동맹국들에게 자국 방어에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콜비 차관은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국방비 지출 기준이 "NSS의 부담 분담 및 부담 전환 논의의 핵심"이라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할 것을 공약한 것처럼 "이미 다른 국가들도 이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나서고 있으며, 가장 최근엔 한국이 그렇다"고 밝혔다.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 담당 차관은 8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유지를 위해 아시아 동맹국이 자국 방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 연구에 평생 바친 앤디김 부친, 알츠하이머 진단

앤디 김 민주당 의원 스레드 갈무리 김 의원은 알츠하이머를 연구한 아버지를 소개하며 “나는 아버지의 일생의 일을 끝낼 수 없다. 김 의원은 알츠하이머를 연구한 아버지를 소개하며 “나는 아버지의 일생의 일을 끝낼 수 없다. 앤디 김 민주당 의원 스레드 갈무리 김 의원은 올 1월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상원의원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올 1월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상원의원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가자 평화구상 2단계에 '새 국경선' 걸림돌 부상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면 침공 후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에 따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하면서 옐로라인까지 병력을 물렸는데, 옐로라인이 일시적 분할을 넘어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자미르 총장은 "옐로라인은 새로운 국경선"이라며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최전방 방어선이자 작전활동의 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에 따라 1단계의 거의 마쳤으며, 곧 2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공동 회견에서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하마스의 가자 통치를 종식시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내일부터 호주서 16세 미만은 소셜미디어 못 써…도대체 왜?

호주가 오는 10일부터 청소년 보호를 위해 16세 미만 이용자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차단한다. 세계 주요국 중 최초다. 적용 대상은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틱톡, 엑스(X·옛 트위터), 스냅챗, 레딧, 트위치, 킥 등 10개 소셜미디어다. 향후 다른 소셜미디어도 포함될 수 있다.해당 이용자는 로그인하지 않은 채 해당 소셜미디어 콘텐츠에 계속 접근할 수 있다. 담당 기관인 호주 온라인 안전규제 기관 e세이프티(eSafety)는 차단이 아닌 '계정 사용 연기'라고 설명한다. e세이프티에 따르면 호주 내 16세 미만 청소년의 약 96%인 100만여명이 소셜미디어 계정을 갖고 있다.규제 대상인 소셜미디어들은 이번 규제에 반발하면서도 대부분은 일단 법에 따라 차단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법에 따라 10일부터 16세 미만의 유튜브 로그인을 막기로 결정했다.호주의 사례를 참고해 다른 국가도 비슷한 조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덴마크 정부는 15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차단하기로 하고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뉴질랜드도 집권 국민당이 호주처럼 16세 미만의 계정 이용을 차단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할리우드 한국계 단체 첫 시상식…박찬욱·이병헌·매기 강 수상

미국 LA서 'KALH 아너스' 개최…"세계적으로 우리의 재능 인정" 임미나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영화인들의 대표 단체가 첫 시상식을 열어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KALH는 영화·TV·음악 등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의 리더들이 한데 모여 한인들의 우수성을 조명하고자 2020년에 설립한 단체다. KALH는 계속해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기릴 계획이다.



‘7.5 지진’ 日동북부 9.0 강진 가능성…첫 ‘후발지진 주의정보’

일본 동북부 아오모리현 동쪽 해상에서 8일 밤 11시 15분쯤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 이와태현과 아오모리현 곳곳에 쓰나미 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다. 지진의 파괴에너지를 표시하는 모멘트매그니튜드(Mw)는 7.4로, 후발지진 주의정보를 발표하는 기준인 Mw 7.0을 초과했다.후발지진 주의정보의 대상은 홋카이도부터 지바현의 태평양 쪽이다. 세계적으로 봐도 규모 7.0급의 지진 후 1주일 안에 대규모 후발지진이 발생하는 건 100번 중 1번 정도다.



조회수 때문에…아들 '진공 포장', 러 인플루언서 아동학대 혐의 조사

러시아의 유명 육아 인플루언서 안나 사파리나가 10살 아들을 진공 포장 가방에 넣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영상을 게시해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충성파' 임시연방검사장 '임기연장 위법' 판결로 사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성파 측근으로 알려진 알리나 하바(41) 뉴저지 임시연방검사장이 8일(현지시간) 사임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하바는 이날 소셜미디어 X 게시물에서 "(뉴저지 연방검사장) 직의 안정성과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순응을 항복으로 착각하지 말라"며 "이번 결정이 법무부를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며, 나를 약화시키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의 선임 고문으로 자리를 옮겨 전국의 연방검사장들을 관리감독하는 업무를 보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바가 맡아온 임시검사장의 업무는 이 검찰청 간부 3명이 나눠서 맡게 될 것이라고 법무부는 밝혔다. 하바는 트럼프 대통령이 휘말린 여러 민사 소송을 대리했던 개인 변호사였으며, 지난해 대선 당시 선거캠프에서도 활동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하나로 꼽힌다.



日아오모리 강진, 부상 30명 집계…'후발 지진' 첫 주의보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일본 기상청은 전날 강진과 관련해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처음으로 발표했다.2022년 12월 도입된 이 주의 정보는, 일본해구·쿠릴해구를 따라 거대지진 발생이 예상되는 진원 지역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 평소보다 거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될 때 발령된다.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는 이날 오전 6시 52분쯤에도 규모 6.4의 지진이 다시 발생하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자신의 목숨은 스스로 지킨다는 원칙에 따라 방재 행동을 취해 달라"며 "향후 1주일 정도는 기상청과 지자체 정보에 유의하면서 대피 장소 확인, 가구 고정 등 지진 대비책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흔들림을 느끼면 바로 대피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면서 사회·경제 활동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아세안 포럼 마닐라서 성료… CSP 비전 구체화, 미래 40년 협력 실행 단계로

발표자들은 인적 이동 규모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CSP 청년장학 프로그램, 기술·직업교육(TVET) 협력, 교환학생 제도 확대 등을 제안했다. 동티모르의 아세안 정식 가입을 고려한 ‘ASEAN-11’ 체제 협력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해양 안전, 초국가범죄 대응, 사이버 안보, 인도·태평양 지역 내 다자 협력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한-아세안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안보 협력의 흐름을 평가하며, 정보 공유 체계와 비군사적 협력의 정례화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후속 협력 채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중일 방위당국 핫라인 운용 안돼…日 연락해도 中 응답 없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 측이 불렀지만, (핫라인이) 기능하지 않는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요미우리는 "당국 간 대화를 거절하는 중국의 폐쇄적 자세가 드러난 형국"이라고 해설했다. 중일 방위당국 간 핫라인은 양국 간 신뢰도를 높이고 불의의 사태를 회피하기 위해 2023년 설치됐다. 하지만 그해 양국 국방장관이 의례 차원의 통화를 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 내부에는 중국군이 태평양 등에서 조금씩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이른바 '살라미 전술'을 쓴다는 견해가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중국군은 작년 이후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과 자위대 전투기 대상 근접 비행 등을 반복하며 일본을 자극했다. 아사히는 "현장 자위대 대원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사태가 진정될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 전문가는 중일 간 대립이 군사적 긴장 단계로 발전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힙합 거물 제이지, 'K-컬처 투자' 7천억원대 펀드 조성

FT 보도…한화자산운용과 협약 체결·내년 하반기 자금 모집 목표 래퍼 제이지의 투자회사가 한국 'K-컬처'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5억달러(7천3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한국은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뷰티·콘텐츠·식품·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적의 협력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의 이번 투자 결정은 최근 미국 사모펀드들이 한국 대중문화의 전 세계적 인기에 '베팅'하면서 나타난 흐름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보수 우위 美대법원, 트럼프 '무소불위 인사권' 손들어주나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 레베카 슬로터 FTC 위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통보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슬로터의 임기는 2029년 9월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이 FTC에서 업무를 계속하는 것은 내 행정부의 우선순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메일과 함께 해임을 알렸다. '대통령은 정치적인 이유로 FTC 위원을 해임할 수 없다'는 취지로 90년 전인 지난 1935년 대법원이 내린 결정이다. 슬로터 위원은 "대통령이 대법원 판례를 명백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법원 1심과 항소심은 슬로터 위원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1935년 대법원 판결이 시대 변화상을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폐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90년 전 대법원이 보호한 FTC는 현재 FTC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게 한복이라고?"…사우디 '코리아 빌리지' 의상 '발칵'

고름이 보이지 않는 저고리, 널찍한 소매.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문화콘텐츠 전문기관 씰라(SELA) 등이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캐나다 싱크탱크와 방산협력 세미나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캐나다 싱크탱크인 아태재단과 공동으로 8일 밴쿠버 아태재단 회의실에서 양국 간 방산 등 안보 협력 세미나 '미래를 모색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사위도 돈 댔다…'블록버스터' 된 워너 인수 2차전

파라마운트는 7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 주요 주주들을 상대로 주당 30달러에 주식 매입을 제안하기 시작한다고 공개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워너브러더스의 영화 ·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720억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입찰 경쟁에 참여했던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 회사 전체를 1천80억달러(주당 30달러 전액 현금)에 인수하는 제안을 냈지만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넷플릭스를 선택했다. 파라마운트는 공시에서 래리 엘리슨과 미국 사모펀드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가 인수에 필요한 현금 400억달러 조달을 보증했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중동 국부펀드들의 투자로 인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국가안보 우려를 강도 높게 심사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법무부는 이미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스트리밍 시장 지배력에 미칠 영향 검토에 들어갔다. 스트리밍 강자인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맥스를 합치면 미국 구독형 스트리밍 시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트럼프 “물 공유 협정 어긴 멕시코, 물 안 주면 5% 관세 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가 미국 농민에게 필요한 물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며, 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으면 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멕시코에 매년 150만에어커풋의 물을, 멕시코는 미국에 5년마다 175만에이커풋의 물을 제공해야 한다.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가 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은 탓에 멕시코와 인접한 텍사스주 농가가 피해를 봤다며 협정 준수를 촉구해왔다.



트럼프, '2차공격 영상' 공개 질문에…"헤그세스 결정이면 OK"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에서 달라진 태도다.트럼프 대통령은 한 여가 "당신은 전체 영상을 공개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헤그세스 장관은…"이라며 질의를 하려 하자 "나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당신이 말한 것이다.



"아내가 5명, 자식은 14명" 일부다처제 남성 사연 화제

그는 또한 "과거 일부일처제 관계에서도 항상 바람을 피워왔다"면서 "다양성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폴리아모리가 자신의 관계와 육아 방식을 개선했다"며 "사랑과 양육에 있어 배우자들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많은 아이를 원했는데 그렇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그러나 배럿은 폴리아모리가 항상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그는 "5명의 아내와 14명의 아이를 이끄는 것은 힘든 일이며, 이들에게 정서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 또한 어려운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中법원, '11년전 여객기 실종' 말레이 항공사에 첫 배상 명령

배상금에는 사망 보상금, 장례비, 정신적 손해 위자료 등이 포함됐다. 지난 5일 내려진 이번 1심 선고는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여객기 MH370편이 2014년 실종된 지 11년 만에 이뤄진 첫 공식 배상 판결이다.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 등 239명을 태운 MH370편은 2014년 3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을 향하던 중 돌연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갑자기 사라졌다. 이듬해인 2015년 1월 19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MH370편이 사고를 당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탑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 측은 이번 판결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규모 7.5 강진 뒤…日아오모리현 앞바다서 규모 6.4 여진

지바일보 등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약 10㎞였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규모를 7.6으로 발표했다가 7.5로 수정했다.



日, '일본판 CIA' 만든다…정보 담당 장관직 신설도 검토

일본 정부가 외교·안보 정보 수집·분석 활동 등을 담당하는 장관직을 이르면 내년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과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정보 수집·분석 활동을 총괄할 조직인 '국가정보국'을 이르면 내년 7월께 신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외교·안보 정보 수집·분석 활동 등을 담당하는 장관직을 이르면 내년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과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건물 흔들리고 엘베 멈춰..밤새 대피소에서 떨었다” 日 ‘패닉의 밤’

그 중 하나인 시 종합복지센터에는 약 160명이 대피했다.현지 주민 한 명은 "평소에는 쓰나미를 의식할 일이 없는 지역에 살고 있어서 경보라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 같은 시에 있는 가시와기 료칸에서는 목조 2층 건물의 벽에 금이 가고 창유리가 깨졌다. 발밑에는 식기와 가구가 흩어져 있었다.료칸에서 일하는 가시와기 나나호 씨(64)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음 지진이 없으면 좋겠다. 그게 가장 불안하다"고 말했다.규모 5를 기록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의 한 호텔에서는 지진 이후 엘리베이터가 멈췄다.40대 남성 직원에 따르면 지진 당시 아래에서 강하게 치받는 듯한 흔들림이 오랫동안 지속됐다.



일론 머스크 얼굴 단 로봇개…NFT ‘배설’ 퍼포먼스에 전시장 술렁

로봇마다 얼굴은 제각각인데,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같은 IT 업계 거물부터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같은 예술가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이 로봇개들은 전시장 바닥을 돌아다니며 배설물을 떨구기도 했다. 이 개념을 작품으로 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영토 양도 못해…9일께 자체 종전안 美에 전달”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과 종전 계획, 전후 안보 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안보는 장기적으로 우리 연합의 최전선 방어선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께 자체 종전안을 마련해 미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머스크 측근' NASA 국장 후보자 인준안, 상원 상임위 통과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상무위)는 이날 아이작먼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8표, 반대 10표로 가결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계 첫 상원의원으로 이 상임위 소속인 앤디 김 의원은 반대했다. 이에 따라 아이작먼 후보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 NASA 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아이작먼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초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됐고, 올해 4월 인준안이 상임위에서 통과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말 돌연 지명을 철회했었다. 아이작먼은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 창업자로 전자상거래 분야의 억만장자 거물이다.



호주, 10일부터 16세 미만 SNS '로그인' 차단…전 세계 최초

유럽의회는 지난달 유럽연합(EU) 차원에서 16세 이상만 부모 동의와 상관 없이 소셜미디어·AI 챗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승인…“판매액 25%는 미국에 지불될 것” [HK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월30일 김해공군기지에 회담을 위해 도착한 뒤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판매액의 25%를 미국에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캄보디아와 다시 충돌한 태국 "협상은 없다…군사작전 계속"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캄보디아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은 태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확보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콘뎃 팔랑꾼 태국 외교부 대변인은 캄보디아가 지난 10월 체결한 양국의 휴전 협정을 "유린했다"고 말했다. 차이야쁘륵 두앙쁘라빳 태국 육군 참모총장은 캄보디아의 군사력을 마비시켜 장기간에 걸친 위협을 제거하는 게 군사작전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은 없다"며 "전투를 중단하려면 우리가 제시한 조건을 (캄보디아가)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캄보디아 당국은 "(태국의) 비인도적이고 잔혹한 침략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자국은 여러 차례 태국의 공격을 받았지만 보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국제사회가 태국의 위반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며 "태국은 노골적 침략 행위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측 사상자는 모두 민간인이며 태국 측 사상자는 모두 군인이다.



日대학 10곳 중 6곳, 수업·성적평가에 생성형 AI 활용

2024년 조사 당시 31%, 지난해 조사 당시 47%보다 증가한 수치다. 활용 목적(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강의에 필요한 정보 수집'이 225개교로 가장 많았다. 6개교는 입시에도 활용하고 있었다. 사가대의 경우 지난 4월 일본 대학 최초로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교육용 AI를 도입했다.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학습하거나 논문을 작성하는 데는 물론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 분석을 통해 성적 평가에도 AI를 활용하도록 했다. 반면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209개교는 수업 등에 AI를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활용한다고 답한 대학 중에서도 '거의 대학 전체에서 활용한다'는 곳은 17%에 그쳤다. 일부 교원이나 학부, 학과에서 AI를 활용한다는 대학이 다수였다.



트럼프의 H200 중국 판매 승인은 전략적 후퇴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의원들의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고성능 반도체 수출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유출 우려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수출을 승인한 것은 엔비디아의 집요한 로비와 함께 중국으로부터 받을 카드가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큰 타격을 받은 미국 대두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실제 미국 양당 상원 의원들은 최근 H200을 포함한 첨단 칩의 중국 수출을 30개월 동안 승인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일단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전략 때문이다. 이에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미국산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완화하라고 받아쳤다. 트럼프는 지난 10월 한국 부산에서 진행한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대두 수출에도 영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20억달러 규모의 농부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대규모 농민 지원은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올해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한 미국 대두 경작농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될 전망이다.미 농민들은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헉, 아내 왔다”…창밖 도망친 내연녀, 10층 난간에 대롱대롱

9일(현지 시간) 더 선 등에 따르면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여성이 10층 난간에 매달린 채 위태롭게 아래층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캐슬린 아이젠하트 "AI 버블, 닷컴 버블과 닮았지만…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그는 한 항공사의 시범 도입 사례를 제시하며 대화형·상황 대응형 업무는 생성형 AI가 더 뛰어났지만, 안정성·정확성이 필요한 영역은 기존 코드 기반 시스템이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AI와 기존 시스템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AI 거품론에 대해서는 과열 신호가 일부 존재하더라도 이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수프라틱 사커 "AI는 혁신이자 위협…단일한 정의도, 단일한 미래도 없다"

첫 번째는 AI를 전기·인터넷에 빗대며 '혁신과 효율을 이끄는 파괴적 기술'로 보는 관점이었다. 기술 낙관론이 윤리 문제를 가리고, 규제 중심 시각이 혁신의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식으로 현실이 움직인다는 설명이었다. 이어 그는 "혁신과 위험에 대한 연구는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질문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관련된 것이었다.



한국계 조니 김, 우주정거장서 245일 임무 마치고 지구 귀환길(종합)

NASA가 중계한 영상에 따르면 조니 김은 미 동부시간으로 8일 오후 5시 10분께 ISS와 연결된 러시아의 소유스 MS-27 우주선에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탑승했다. 세 우주비행사는 헬기를 타고 카자흐스탄 카라간다로 이동하고, 조니 김은 NASA 항공기를 타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귀환할 계획이다.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은 러시아 스타시티 훈련 기지로 향한다. 조니 김은 지난 4월 8일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해 245일간 NASA의 과학 연구·실험 등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임무는 조니 김이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처음으로 맡게 된 우주 임무이자,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한 최초 사례였다. 조니 김은 ISS에 머무는 동안 지구 궤도를 3천920회 회전하며 약 1억400만마일(약 1억6천737만㎞)을 비행했다. 이어 텍사스주 휴스턴 등에서 ISS 임무를 지원해준 관제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낸 뒤 "우리가 하는 일을 계속 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엔비디아·소뱅 다음 타깃은 로봇…"스킬드AI에 추가 투자 검토"

이번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스킬드 AI의 기업가치는 몇 달 만에 거의 3배 급등할 전망이다. 시장정보업체 피치북의 자료에 따르면 스킬드 AI는 앞서 올해 진행된 5억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47억달러(약 6조9천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번 자금 조달에서 스킬드 AI의 기업가치는 약 140억달러(약 20조6천억원)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AI 연구원 출신들이 2023년 설립한 스킬드 AI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범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해왔다. 스킬드 AI는 지난 7월 첫 범용 AI 모델을 공개하며 물류창고 작업부터 집안일까지 광범위한 환경과 업무에 적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사위도 '참전'…'쩐의 전쟁'된 워너 인수 2차전

오라클 회장인 래리 엘리슨은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엘리슨의 아버지다. 최종 인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의 계약과 관련 "그건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정부 승인 과정이 남아있는 점을 지적했다.



도쿄까지 흔들린 日아오모리현 7.5강진…주민 9만 명 대피 명령 [HK영상]

8일 밤 11시 15분쯤 일본 혼슈 동쪽 끝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처음 지진 규모를 7.2로 발표했다가 7.6으로 한 차례 수정했으며, 최종적으로 7.5로 확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일본 “러 압류자산 우크라 지원” EU 요청 거절

벨기에는 EU 회원국이 아닌 G7 회원국이 자국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G7 재무장관들은 회의 뒤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배상금을 지불할 때까지 각자의 관할 구역에서 동결돼 있는 러시아 국유 자산의 전액을 잠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폭넓은 재원 조달 선택지를 계속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성명은 그러나 “우리의 행동은 각국의 법적 틀과 일치하는 범위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단서를 덧붙였다.이와 관련 일본의 입장은 미국의 입장과 연결돼 있으며 일본이 미국의 뜻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미 정부는 압류 자금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대신 일부는 러시아에 돌려주고 나머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투자에 사용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반면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지원 구상을 계속 지지했다.키어 스타머 영국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함께한 이날 회동 뒤 폰데어라이엔은 성명에서 “우리의 배상 대출 제안의 핵심은 러시아가 치러야 할 전쟁의 대가를 높인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美래퍼 제이지, 5억달러 규모 ‘K-컬처 투자 펀드’ 조성

한화자산운용이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마시펜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은 국부펀드와 기관 투자자, 개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2018년 설립된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는 문화·기술 영향력을 가진 소비재 브랜드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이다.



日방송 NHK, 18년만에 내부 인사 회장 승진…수신료 확보 과제

일본 공영방송 NHK의 차기 회장이 이노우에 다쓰히코 NHK 부회장으로 결정됐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



"블레어 전 英총리, 트럼프 가자지구 평화委 후보서 제외"

복수의 소식통들은 블레어 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 중인 가자지구 평화위의 인선 고려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0개항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제안하면서 이른바 '평화위원회'를 가자지구의 임시 통치기구 형태로 제시했다. 당시 블레어 전 총리는 이런 구상에 대해 "대담하고 지적이다"라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아랍권 이슬람 국가들을 중심으로 블레어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일었다. 가자지구 평화위원 인선 과정에서 블레어가 제외된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국가들의 이런 반대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상] 300m 용암 분수 '콸콸'…하와이 키라우에아 화산 분화

미국 하와이섬의 활화산 키라우에아가 6일 새벽부터 격렬한 분화를 일으키며 수백 미터 높이의 용암과 화산재를 쏟아냈습니다.



“中서 X 접속 안되는데”…中국방부, 공식계정 열고 여론전 채비

국방부는 X 계정 개설 후 처음으로 올린 글에서 “공식 계정이 오늘 개설됐다”며 “이를 통해 중국 이야기와 중국 군대의 이야기를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방부는 최근 일본과 전투기 레이저 조준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면서 일본 측에 “일본 측이 소란을 피우고 여론을 오도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1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중국 군 훈련 장면, 해외 임무 수행 모습, 재난 구호 참여 모습 등을 전달했다.



중일 갈등에…양국 오가는 정기 여객선도 운항 중단

상하이-오사카·고베 노선 중단…"서비스 재개 시기 미정"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둘러싼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일중국제페리는 중국 국유 해운사인 중국원양해운(COSCO·코스코)과 합작해 1985년 상하이에 '중일국제페리'를 설립하고 상하이와 오사카·고베 간 정기 여객선을 운항해왔다. 상하이-오사카·고베는 중국과 일본 간 유일한 정기 여객선 노선으로, 최근에는 일중국제페리만 운항해왔다. 중국 크루즈선들의 일본 기항도 줄줄이 취소됐다.



트럼프 사위도 뛰어든 ‘워너 인수 2차전’…이해충돌 논란 불붙나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로고. 워너브라더스를 두고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가 경쟁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최종 인수자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래리 엘리슨은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엘리슨의 아버지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으로도 알려졌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인 쿠슈너가 설립한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도 파라마운트의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점에 주목했다. 파라마운트와 넷플릭스 모두 트럼프 정부의 반독점 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쿠슈너의 인수전 참여는 이해충돌을 포함한 윤리적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형과 워너브라더스 로고.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넷플릭스와 워너브라더스 계약과 관련해 “절차(정부 승인 과정)를 거쳐야 한다”며 심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해충돌 논란을 잠재우려면 워너브라더스 인수와 관련한 심사 과정에 일절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 유럽 협의 거친 수정 종전안 곧 미국과 공유(종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런던 총리실에서 영국·프랑스·독일 정상과 4자 정상회담을 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정안이 2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영토 포기와 관련한 문제에서 합의는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미국 측 기류는 기본적으로 타협점을 찾자는 것이지만 영토 문제와 관련한 복잡한 이슈들이 있다"면서 "타협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협상 과정에 정통한 유럽 측 고위 관계자는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해서든 돈바스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중국 동물원서 조련사 덮친 흑곰…넘어뜨리고 막무가내 몸싸움

지난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파리 파크에서 공연장 무대로 향하던 흑곰이 갑자기 조련사 앞을 가로막더니 넘어뜨렸습니다. 이어 "곰을 젊은 시절부터 키웠는데 욕심이 많아 당근 봉지를 노렸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련사는 "만약 곰이 정말 저를 공격하고 싶었다면, 저는 지금 여기 서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장 관리 부실로 방문객에게 좋지 않은 경험을 안겨줘 깊은 사과의 뜻을 표한다.



[영상] 일본 전체가 흔들렸다…7.5 강진에 쓰나미 경보까지

8일 밤 11시 15분께 일본 혼슈 동북부 끝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에서 가까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서는 진도 6강, 오이라세초와 하시카미초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는데요. 아사히신문은 "아오모리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1996년 10월 관측계 설치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되면 사람이 서 있을 수 없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움직여 쓰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쇼츠] 이런게 아마겟돈?…카메라도 삼킨 300m 용암분수

미국지질조사국(USGS) 하와이 화산관측소(HVO)는 이날 오전부터 북쪽 분화구에서 약 15∼30m 높이의 용암 분수가 지속적으로 분출됐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분출 강도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독재 축출 1년…시리아 주민 수만명 거리 나와 자축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해 시리아 각지에선 주민 수만명이 거리로 나와 국기를 흔들며 아사드 축출을 자축하고 기념했다. 다마스쿠스 구시가지 우마미야 모스크에선 새벽부터 축하 기도 방송이 흘러나왔다. 임시대통령 아메드 알샤라도 새벽부터 모스크를 찾아 기도했다. 알샤라 대통령의 기념 연설에 이어 시리아 전역에서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50여년간 아사드 가문의 독재를 겪었던 시리아 국민들은 지난 1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의사 이야드 부르골(44)은 AFP에 "지난 1년간 있었던 일이 기적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과 경제 위기에 시달렸던 시리아 국민들에게 전기와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 필요하다면서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시민들 평화"라고 강조했다. 무역상 무함마드 하리리(48)는 NYT에 "압제는 끝났다"며 "이제 우리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하고 있는 쿠르드족은 국가 편입을 거부하며 쿠르드족의 권리를 인정하는 새 헌법을 요구하고 있고, 남동부에선 드루즈족이 정부군과 부딪히며 독립을 요구 중이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시리아 당국이) 정의, 투명성, 인권을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했지만 지속적인 폭력과 잔혹 행위는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화재에 분노"…홍콩 입법회선거서 친중 최대정당 지지층 이탈

보도에 따르면 친중 진영 대표 정당인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DAB)은 이번 선거에서 4년 전과 비교해 훨씬 적은 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민건련은 이번에 26명이 출마해 최종 20명이 당선, 최대 정당 지위를 유지해 표면적으로는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홍콩 입법회 의원 전체에서 직선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민심 바로미터인 득표율이 주목받는다. 유권자들로부터 직접 얻은 표가 직전 선거 대비 크게 감소해 지지층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를 홍콩 내부는 물론 중국 본토에서도 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민건련 소속 현역 의원 2명이 낙선했는데, 그중 1명은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홍콩 지역구 유권자 131만7천682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31.9%로 집계됐다.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 추진 더 빨라진다..정부 "부지 정리·보상 별도로 진행"

베트남 정부가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인 '북남고속철도'의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부지 정리·보상 작업을 별도의 독립 프로젝트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美의회 '국방장관 출장비' 카드로 마약선 영상 공개 압박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이뤄진 선박 공격의 미편집 영상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장관의 출장비로 배정된 예산 중 25%의 지급을 보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조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 운반 의심 선박 공습을 시작한 이후 공격 정당성을 두고 우려를 표해온 미 의회가 이 군사 작전에 대해 추가 정보를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후 민주당은 당시 동영상 공개를 촉구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日, '레이더 조준' 中주장 또 반박…"중국, 수색 목적 아니었다"

그는 중국이 수색용 레이더를 작동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수색을 위해 레이더를 이용할 경우 간헐적으로 조사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중국 함재기가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위대 전투기를 상대로 레이더를 조사한 것은 화기 관제(사격 통제)가 목적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하라 장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중일 당국 간에는 적절한 때 의사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리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금지했다.



중일 갈등 격화에 '정기 여객선'도 운항 중단…"서비스 재개 시기 미정"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둘러싼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지난 7월부터는 지난해 새로 건조한 젠전호를 투입했다.감진은 일본과 중국 문화 교류의 상징이다. 당에서도 율사로 명성이 높았던 감진은 일본에서 유학 온 승려의 요청으로 동중국해를 건너 일본에 가려고 743년부터 10여년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난파, 전염병 등으로 실패했다.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올해 12월31일까지 일본 관련 항공편을 무료 취소·변경해주기로 했다가 최근 이를 내년 3월까지로 연장했다. 중국 크루즈선들의 일본 기항도 줄줄이 취소됐다.



[쇼츠] 마트 장보다 "으악 붙잡아!"…일본 7.5 강진 순간 '충격'

8일 밤 11시 15분께 일본 혼슈 동북부 끝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에서 가까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서는 진도 6강, 오이라세초와 하시카미초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는데요.



길거리 성추행범 다리걸어 쿵…英 주짓수 챔피언이었다

이반은 올 10월 런던의 한 지하철역에서 소매치기를 붙잡아 현지 언론에 소개된 인물이다. 이반은 당시를 떠올리며 “소매치기가 나를 공격하더라도 나는 그를 제압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반은 25분가량 소매치기를 붙잡아 두며 경찰을 기다렸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소매치기를 넘겼다. 소매치기의 주머니에선 망치, 스마트폰이 나왔다. 경찰은 절도, 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해 현장에서 소매치기를 체포했다. 소매치기를 확인한 이반은 주짓수 기술을 사용해 그를 제압했다.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한 현장 영상에서 이반은 체중을 이용해 검정색 경량 패딩에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용의자를 제압했다.



中관영매체 "中 비난하던 獨외무, 방중 좌절 후 태도 전환"

앞서 바데풀 장관은 지난 10월 27∼28일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출발 사흘 전에 갑자기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매체는 바데풀 장관의 방중 연기 때문에 독일 정치권과 기업계에서 '외교 재난'이라는 비판이 일었다고 강조했다. 바데풀 장관이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적 행동 등에 관해 우려의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며 견제해온 것에 중국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 10월 방중 무산에 영향을 줬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매체는 "'마이크 외교'의 배후에는 사실 몇몇 서방 국가의 오만이 있다. 항상 자신이 도덕적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다른 나라들에 간섭하기를 좋아한다"며 "하지만 이 세상은 이미 변했다"고 했다. 한편, 왕이 부장은 전날 바데풀 장관과의 회담에서 대만이 중국 영토라는 일곱 가지 역사적·법적 근거를 상세히 설명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베트남 국회 "SMR 베트남에 가장 적합하지만 안정성, 투명성 장치부터 마련해야"

"소형모듈원전(SMR)이 베트남에 가장 적합하지만 안전성, 운영 투명성 등에 있어 별도의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베트남 정부가 최초의 닌투언 원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국회에서 SMR 개발을 민간이 참여해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시범사업을 통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기업 참여에 앞서 재정·기술 역량, 환경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국가가 관리·감독 역할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中, '미얀마서 통신사기' 중국인 올해 6천600여명 송환

미얀마에서 벌어진 통신 사기 범죄에 연루됐던 중국인 용의자들이 국제 공조로 무더기 송환됐다고 중국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대만 현역 군인들에 '대포통장' 모집…사기범죄 악용 조사

김철문 통신원 = 대만당국이 사기 범죄 차단에 나선 가운데 대만군 현역 장교와 장병 등이 '대포통장'을 제공하고 수익을 올린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근의 대만 영토 마쭈 열도를 관할하는 롄장현 지방검찰은 지난달 구속한 마쭈방어지휘부 소속 쩡모 상사의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전날 이같이 밝혔다.



[게시판] KAS홀딩스, 하노이서 소아암 환자 돕기 자선바자회

KAS홀딩스는 베트남 하노이 경남랜드마크 빌딩에서 제15회 소아암 환자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국방부, ‘일본과 갈등’ 다음날 “평화 위한 확고한 힘” 엑스에 공식 계정 개설

중국 내에서 해외 소셜미디어 플랫폼 사용이 차단된 상황에서 중국 국방부가 엑스에 공식 계정을 열었다. 중국 국방부는 8일 엑스에 ‘@MND_China’라는 이름으로 계정을 열고 영어로 “이 플랫폼을 통해 중국과 중국군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가 첫 게시물로 올린 1분10초 분량의 영상에는 중국군이 훈련하는 장면과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호위 활동, 해외 의료지원 등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계정은 일본 정부가 중국 항공모함 함재기가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준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다음 날 개설됐다. 인민해방군 해군은 지난해 4월, 중국 해군 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엑스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외교관들이나 정부 기관, 관영매체는 이들 플랫폼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해외 사이트 차단하고선'…중국 국방부, 엑스 공식 계정 개설

중국 국방부가 미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에 공식 계정을 열고 대외 홍보에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 이민단속 체포 22만명 중 3분의 1 '전과 없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첫 9개월 동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체포한 약 22만명 가운데 전과가 없는 이민자가 7만5000명에 달한다는 내부 자료가 공개됐다. 문건에는 단속 실무조직의 집계가 담겼다.체포자 가운데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들의 구체적 혐의 유형은 공개되지 않았다.자료에 따르면 ICE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824명을 체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현장 지휘부에 요구한 '하루 3000명 체포' 목표치와 큰 차이가 있다.



“한국도 도입해야…”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SNS 이용 차단한 ‘이 나라’

호주가 오는 10일부터 청소년 보호를 위해 16세 미만 이용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사용을 차단한다. 이용자와 부모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호주 온라인 안전규제 기관 e세이프티(eSafety)는 엄밀히 말하면 '차단'이 아닌 '계정 사용 연기'라고 설명한다. 이용자가 로그인하지 않은 채 해당 SNS 콘텐츠에 계속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연령 확인 방식이다. 특히 메타의 경우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16세 미만을 가려내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이는 해당 이용자들이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령 확인 방식에 "상당한" 오차 범위가 있어 16세 이상 이용자가 차단 대상으로 잘못 분류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고하기도 했다.이번 규제의 시행 효과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691명 사망' 노토 강진 수준 日아오모리 지진, 왜 피해 작았나

진원, 육지 아닌 바다에 더 깊어…여진 횟수도 노토가 훨씬 많아 박상현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지난 8일 오후 11시 15분께 일어난 규모 7.5 지진으로 30여 명이 다쳤다. 아오모리현 지진 피해는 지난해 1월 1일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했던 규모 7.6 강진의 피해와 비교하면 지금까지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노토 강진 당시에는 이튿날에만 약 5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5만7천여 명이 피난했다. 현재까지 노토 지진 사망자는 재해 관련사를 포함해 691명이다. 아오모리현 지진과 노토 지진은 규모가 비슷했다. 진도의 최대 수치는 7이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했고, 노토 지진은 노토반도 북쪽 육지와 바다의 경계부에서 일어났다. 진원 깊이도 이번 지진은 54㎞였으나, 노토 지진은 16㎞였다. 보통 지진 깊이가 얕으면 피해 규모가 커진다.



"한국은 언제 저런 영광?"…일본 동네안과 휴진 공지 화제

수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 다녀오게 돼 휴진한다"고 밝혔다.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신현보



중국, 중일 갈등 속 일본 내 자국민에 '지진 주의' 당부

중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을 언급하며 자국민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일 유일한 정기 여객선도 끊겼다···“승객 안전 보장할 방법 없다”

중국 상하이-일본 오사카·고베 여객선 운항 중단 공지. 일중국제페리 홈페이지 캡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이어지면서 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일중국제페리의 상하이-오사카·고베 노선은 중국과 일본 간 유일한 정기 여객선 노선이기도 하다. 중·일 갈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지난달 중순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공항 건설비 1천억 부풀린 네팔 전 장관·공무원 등 55명 기소

네팔 권한남용조사위원회 "고의적·악의적으로 비용 부풀려" 손현규 중국 자본으로 네팔 서부 지역에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비용 1천억원가량을 부풀린 혐의로 네팔 전직 장관과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네팔 매체 카드만두포스트에 따르면 네팔 반부패 기관인 권한남용조사위원회(CIAA)는 최근 부패 혐의로 전직 재무부 장관과 공무원 등 55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 대상에는 전직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민간항공사를 담당한 전직 부처장 4명과 전직 공무원 10명이 포함됐다. 다만 부풀린 건설비가 어디에 사용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日정부 "정전 10가구·단수 480가구..허위 정보 확산 주의"

일본 정부는 9일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약 10가구가 정전됐고 약 480가구가 단수됐다고 발표했다.



한일 법률가들 "日, 강제동원·위안부 배상 즉시 이행해야"

양국 법률가 약 240명은 이날 도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관에서 회견을 열어 과거사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한일 법률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내놓은 공동선언에서 한국 대법원이 강제동원 노동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국 재판부가 과거 판결에서 강제동원 피해자의 배상 청구권이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소멸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日 1주일 내 대지진 발생 가능성 1%.."사재기 자제"

또한 대중교통 운영 중지나 학교 휴업도 필요하지 않다.이번 '후발 지진 주의 정보' 대상 지역은 홋카이도에서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지바현 등 총 182개 시·정·촌에 달한다.내각부는 후발 지진 주의 정보가 발표될 경우 유의 사항으로 △즉시 대피할 수 있는 복장으로 잠자리에 들 것 △가족과의 연락 수단을 확인할 것 △직장에서의 대피 장소 등을 확인할 것 등을 제시했다.또한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의 과도한 사재기를 자제하고 허위 정보·오정보를 확산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이토 도쿠미 이와테대 지역방재학 명예교수는 “패닉에 빠지거나 사재기에 나서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SNS에 떠도는 정보를 그대로 믿지 말고 지자체와 신문·TV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평소에 실천해 온 방재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中, 대만 인근 해역서 구조훈련…대만 해경 "회색지대전술 의도"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이 대만과 가까운 얕은 바다인 쳰탄 해역에서 첫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9일 보도했다. 대만 해순서(해경)는 지난 6일 중국 해사국 소속 공무 선박 3척이 대만해협 중간선 부근 중국 측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매체는 지난 6일 푸젠성 해사국과 교통운수부 등이 '대만 쳰탄 해역 수색구조 긴급 훈련'을 처음 실시했다고 밝혔다. 면적이 8천800㎢로 대만 본섬 면적의 4분의 1 크기이며, 해양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8일 넘도록 대통령 투표 집계 못 한 ‘이 나라’ “결과 못 믿어··· 다시 투표해야”

8일(현지시간)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에서 개표가 3일 만에 재개된 가운데 국가선거관리위원회(CNE) 미디어룸에 있는 모니터에 개표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두 차례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집계가 미뤄진 데다 1, 2위 후보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미 성향의 국민당을 공개 지지한 이후 ‘미국 대선 개입설’도 떠오르고 있다. 온두라스 정국이 혼란에 빠졌다. 아나 파올라 홀 온두라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엑스에 “기술 조치를 한 후 집계치가 업데이트되고 있다”며 대선 집계가 이날 재개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개표가 88%까지 이뤄졌을 당시 선관위는 개표 현황 업데이트를 돌연 멈췄다. 집계가 다시 시작된 이 날에도 아스푸라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온두라스에선 선거 당일인 지난달 30일에도 집계가 중단됐다. 온두라스에선 2017년 대선 때에도 개표 결과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日, '레이더 조준' 中주장 또 반박…"사실과 어긋나"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이 '비행 안전 확보를 위해 정상적으로 기기를 운용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간헐적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를 영공 침범 대응 조치 중인 자위대 전투기에 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중국이 사전에 일정을 공개한 훈련을 자위대 전투기가 방해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자위대 전투기는 안전한 거리를 확보했다"며 "(중국이) 훈련 공역 등의 정보를 사전에 통지했다는 인식은 없다"고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중국이 유엔헌장의 구 적국 조항(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에 무력행사 가능)을 거론하고 일본 오키나와가 과거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서도 “(중국 측의) 사실과 어긋난 주장에 대해서는 즉각 반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핵심 지지층’ 농민에 17조 현금 뿌려···“장기적 효과 미지수”

8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장관이 미국 농가에 120억달러(약 17조63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중 무역갈등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 농가에 120억달러(약 17조63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수입이 해당 지원금의 재원으로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으로 중국이 지난 6월 미국산 대두의 수입을 중단하면서 미 농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산 대두의 최대 수입국이었다. 지난 10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세 및 무역 보복 조치를 완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올해 말까지 대두 1200만t을 수입하고 앞으로 3년간 해마다 2500만t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캄보디아 사흘째 교전…'트럼프 중재' 휴전 사실상 무산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캄보디아가 지난 10월 체결한 양국의 휴전 협정을 유린했다"며 "캄보디아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은 태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확보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캄보디아와 사흘째 군사충돌을 벌이고 있는 태국이 더 이상 협상은 없다며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U, 이민 정책 대폭 강화···강제송환·구금 확대에 난민 외주화까지

벨기에 브뤼셀의 EU 집행위원회 청사 앞에 EU 깃발이 걸려 있다. 로이터 유럽연합(EU)이 이민 정책을 대폭 강화하는 개편안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섰다고 AP·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내무장관 회의에서는 ‘안전한 제3국’ 개념과 ‘안전 국가’ 목록이 합의됐다. 이에 따라 특정 국가 출신이거나 EU 외부의 안전 국가에서 난민 신청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이주민에 대해 회원국은 체류를 거부하고 신속히 송환할 수 있는 근거를 갖추게 됐다. 또 EU는 난민 신청이 거부된 이들을 역외로 이송해 절차를 처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日, '일본판 CIA' 만든다…정보 담당 장관직 신설 검토

'일본판 중앙정보국(CIA)'으로도 평가받는 국가정보국은 내각정보조사실, 경찰청, 외무성, 공안조사청 등 각 기관이 모은 정보를 집약해 정리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각료들이 참여하는 '국가정보회의' 사무국 역할도 수행한다.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정보 담당 장관직 신설을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정보 관련 조직에서 불상사가 발생했을 경우 정치적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려 한다고 해설했다.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지난 10월 연정 수립 당시 정보 수집 활동 강화와 관련해 국가정보국 창설, 스파이 방지법 제정, 대외정보청 신설 등에 합의했다.



대지진 전조? 일 아오모리 7.5 강진에 ‘후발지진 주의정보’ 첫 발표

지난 8일 밤 11시 15분쯤 규모 7.5 지진이 발생한 일본 아오모리현 동쪽 133㎞ 해역(X 표시)과 지역별 진도. NHK 누리집 갈무리 일본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 이후 ‘후발지진 주의정보’가 처음으로 발표됐다고 교도통신, NHK 등이 9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 오후 11시15분쯤 아오모리현 동쪽 133㎞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9일 오전 2시쯤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지진 주의정보’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후발지진 주의정보는 일본해구와 쿠릴해구를 따라 거대지진 발생이 예상되는 진원 지역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 평소보다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되는 경우 발령된다. 9일 일본 아오모리현 도호쿠무라의 한 도로에서 도로 붕괴로 추락한 화물차량을 작업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AFP 일본 기상청은 주의정보가 발표됐다고 해서 거대 지진이 반드시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평상시보다 상대적으로 발생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SNS 차단한 中, X에 국방부 계정 만들어 대외 홍보

중국 국방부는 계정 소개글에 "새로운 시대의 중국 국방부를 알고 싶으면 우리를 팔로우하라"라고 적었다. 이어 첫 번째 게시물에 중국군의 활동과 훈련 장면을 담은 1분 1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중국 국방부는 영상과 함께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우리가 간다”라며 "오늘 중화인민공화국 국방부의 공식 계정이 개설됐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중국 해군은 지난 4월 X에 공식 계정을 생성했다.



우크라 종전 협상 요원…"美와 영토 문제 합의점 못찾아"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종전 계획과 전후 안전보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이날 회의 주요 의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주도로 고안된 평화안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장 강력한 보장은 미국으로부터 나오며 그 보장이 법적 구속력을 갖고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다면 합의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영토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전체 양도를 요구하고 있다.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미국 평화안에 동의하지 않는 요소들이 있다고 시사했다. 회의에 앞서 메르츠 총리는 “미국 측에서 제시한 일부 내용에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EU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리창 中총리 "관세의 상호파괴적 결과 갈수록 분명해져"

리창 중국 총리가 9일 "관세의 상호파괴적 결과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더 큰 지진 올 수도” 7.5 강진에 사정없이 흔들린 日, ‘후발지진 주의정보’ 발령 [영상]

굉음과 함께 벽과 창문 등이 크게 흔들리고, 사무실 책상에 놓인 서류들은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다.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약 1분간 지속됐다.이번 지진은 8일 밤 11시 15분께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한국계 조니 김, 우주정거장서 245일 임무 마치고 지구 귀환

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8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힙합 거물 제이지, 한화운용과 'K컬처 투자' 7천억원대 펀드조성(종합)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라이프스타일·소비재 산업의 성장 흐름에 맞춘 전략적 성장 투자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동안 아시아 시장에서 축적해온 기업 분석 역량과 투자 구조 설계 경험을 기반으로, 유망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핵심 성장 자본 파트너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어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한국은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뷰티·콘텐츠·식품·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적의 협력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가족이 노벨상 수상해 시상식 다녀오겠습니다"…日안과 휴진 안내문 '화제'

수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 다녀오게 돼 휴진한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日영토…의연 대응할 것" 또 억지 주장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다시 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카미 야스히로 자민당 의원이 "한국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상황이 한치도 변하지 않고 있다"며 의연한 대응을 요구하자 이처럼 반응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다. (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얼마나 불안하길래…미군 vs 중국군 평가에 美안보당국자 '창백'

美국방부 기밀 보고서…"강대국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 쇠퇴" 미군이 대만을 침공하는 중국군과 충돌할 경우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체 평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가장 최근 완성된 오버매치 브리핑은 지난해 말 백악관에 보고됐다. 이와는 별개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난해 말 유튜브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워게임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매번 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만을 둘러싼 충돌에서 미군이 밀릴 것이라는 오버매치 브리핑의 분석은 미군 전체의 문제점을 드러낸다는 것이 NYT의 지적이다. 주요 강대국과의 장기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미국의 능력이 수십년간 쇠퇴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미군의 문제점을 상징하는 전략자산은 2022년 처음 배치된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이다. 미 해군은 향후 수십년간 포드급 항공모함을 추가로 9척 건조할 계획이다. 그러나 오버매치 브리핑에 따르면 포드급 항공모함은 새로운 형태의 공격에 치명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의 워게임에서 포드급 항공모함이 여러 차례 격침될 정도였다. 중국과의 전쟁을 가정할 경우 미국의 무기 재고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홍콩 최대 친중 정당 득표율 급락…'화재 참사'에 민심 이탈

이는 과반을 차지했던 2021년 대비 약 25만표, 36%가 감소한 수치다.이번 선거는 출마 자격이 애국자로 한정됐고 후보 간 경쟁도 치열했지만, 최소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아파트 화재 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선거 전부터 중국·홍콩 당국은 화재 관련 비판 여론을 '반중·반정부' 세력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이처럼 합리적인 비판조차 어려워진 분위기 속에서 민건련의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이를 홍콩 내부는 물론 중국 본토에서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민건련 소속 현역 의원 2명이 낙선된 점도 주목되는데, 이 중 1명은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다.또 이번 선거의 무효표는 4만1100여표로, 4년 전보다 만4천여표 증가했다.최종 투표율은 31.9%로, 역대 최저였던 2021년 선거(30.2%)보다 1.7%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소니 로 홍콩대 명예교수는 "이번 선거는 애국 진영 내부에도 다양한 정치적 흐름이 존재하며 전통적인 정당의 지배력이 더 다양한 정치 지형에 자리를 내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라우시우카이 중국 홍콩마카오연구협회 컨설턴트는 "과거의 투표 보이콧이 이번 선거에서는 기표 거부로 나타난, 일종의 항의성 표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日장기금리 2% 코앞' 정부 이자폭탄·지방은행 손실 경고음

일본 장기금리가 2%에 바짝 다가서면서 정부의 이자부담 증가와 지방은행 보유 국채의 평가손 확대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9일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현재 0.5%인 정책금리를 약 1.4% 수준까지 인상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자 비용은 2024회계연도 7조9000억엔(약 74조7465억원)에서 2028회계연도 16조1000억엔(약 156조7811억원)으로 두 배가 된다. 장기금리가 횡보하더라도 2034회계연도에는 25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만일 금리가 예상보다 1%p 더 상승할 경우 이자 비용은 더 불어나 2034회계연도에 34조 엔을 초과하게 된다. 이는 최근 사회보장비 지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이자 비용이 늘어나더라도 경제 성장이 지속되어 세수 증가로 상쇄할 수 있다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은 유지된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만기가 길수록 금리 상승 시 가격 하락폭이 커지는 특성이 있다.일본자산운용기반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지방은행 국채·지방채 등 국내 채권의 평가손은 3조3000억엔(약 31조1104억원)에 달했다. 금리 1%일 경우 약 5900만 엔에 비하면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월 상환액도 약 2만5000엔 증가한다.기업의 이자 부담도 증가한다.



우크라, 유럽과 협의한 수정 종전안 곧 미국과 공유

이 관계자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돈바스를 포기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미국은 이걸(이 요구를) 어떻게 실현할지 고심하고 있다"며 "가장 현실적인 옵션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런던 총리실에서 영국·프랑스·독일 정상과 4자 정상회담을 한 뒤 이같이 밝혔다.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협상 과정에 정통한 유럽 측 고위 관계자는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해서든 돈바스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 달래기 나선 트럼프…인도산 쌀에 관세 부과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산 쌀과 캐나다산 비료에 새로운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산 쌀이 미국에 덤핑 수출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미국 농가들은 인도, 베트남, 태국 등의 쌀 덤핑 수출이 미국 내 쌀값 하락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해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덤핑하면 안 된다.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비료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방화벽 밖으로’… 중국 국방부, X에서 홍보 시동

해외 플랫폼 접속을 차단해 온 중국 당국이 직접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전략 변화로 해석된다.8일 베이징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엑스 계정을 개설했다. 계정 소개글에는 “새로운 시대의 중국 국방을 알고 싶다면 우리를 팔로우하라”라는 문구를 영어로 남겼다.베이징일보는 같은 날 X에 해당 중국 국방부 계정을 태그하며 글을 올렸다. 베이징 일보는 “중국 국방부가 엑스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누군가에겐 풍경, 누군가에겐 위로…도시들이 전하는 '크리스마스 불빛' [HK영상]

‘빛이 있다는 건 희망이 있다는 것’, 얼마나 많은 어둠을 지나왔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불빛이 흔들립니다.베를린의 겨울은 차갑지만 손난로처럼 따뜻한 트리의 오렌지빛이 골목마다 번지고, 파리는 트리 조명 하나만으로도 사람 마음을 말없이 끌어안습니다.비엔나는 클래식 음악처럼 부드러운 트리 장식들이 공기를 움직이고, 런던은 밤하늘에 별 대신 트리에 빛의 천장을 걸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잠시 쉬어가게 합니다.눈이 오지 않는 LA는 야자수 사이에 트리를 세우고 겨울의 모양은 다를 수 있다고 조용히 미소 짓습니다.그렇게 아홉 개의 도시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밝혀 올립니다.올해도 이 트리들은 묵묵히 말합니다.당신의 겨울은 따뜻할거라고.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中 부패사범 무관용…2천억대 뇌물수수 금융사 前대표 사형 집행

중국 당국이 2천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죄로 국유 금융기관 전 대표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방한칸 임대아파트 살던 맘다니, 내달 맨해튼 부촌 대저택으로

내달 뉴욕시장 취임 후 이사…22평 침실 1개 아파트서 300평 관저로 조란 맘다니(34) 뉴욕시장 당선인이 현재 살고 있는 침실 1개짜리 임대 아파트에서 300평이 넘는 대저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현재 뉴욕 퀸스 아스토리아 자치구의 한 소형 임대아파트에 부인과 함께 거주 중인 그는 다음 달부턴 맨해튼의 부촌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역에 있는 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에서 살게 된다. 맘다니는 2018년부터 퀸스 아스토리아의 한 한 침실 1개짜리 아파트에 거주해왔다.



한국계 비행사 조니 김, 우주정거장서 245일만 지구 귀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9일(현지시간) 소유스 MS-27 우주선에서 지구에 착륙해 나오고 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조니 김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스 MS-27 우주선이 9일(현지시간) 지구로 귀환했다고 밝혔다. 지구로 귀환한 우주사비행사들. 왼쪽부터 NASA 우주비행사 조니 킴,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류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가 소유스.



日, 中에 또 반론…“수색으로 레이더? 이런 형태로 조준 안해”

중국군 전투기가 일본군 전투기에 레이더로 ‘조사(照射·비추어 쏘는 것, 조준)’한 사건과 관련 일본 정부가 또 다시 중국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새벽 고이즈미 방위상이 방위성에서 긴급 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쇼츠] 흑곰 돌진에 조련사 '버둥버둥'…"당근 노렸다"

지난 6일 중국 저장성에 있는 항저우 사파리 파크에서 공연장 무대로 향하던 흑곰이 갑자기 조련사 앞을 가로막더니 넘어뜨렸습니다.



호주, 10일부터 16세 미만 청소년 SNS 금지..."다른 나라도 도입 예정" [HK영상]

지난해 말, 16살 미만 이용자의 계정 보유 금지 조치를 하지 않는 SNS 플랫폼에 최대 4천950만 호주 달러(485억 원)의 벌금 부과하는 법안이 통과돼 해당 법안이 10일부터 본격 시행하게 되었다. 해당 소셜미디어는 16살 미만 이용자 계정을 삭제해야하며, 16살이 될 때까지 비활성화, 신규 계정 개설도 막아야 한다. 10일(현지시간)부터 호주에선 청소년 보호를 위해 16살 미만 SNS 차단 법안을 시행한다.



일본, 러 동결 자산 활용한 EU ‘우크라 대출’ 방안에 동참 거부···미국 눈치 봤나

AP 일본 정부가 동결된 러시아 국유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유럽연합(EU)의 구상에 동참하기를 거부했다고 미 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회담에서 법적 문제를 이유로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하는 안을 배제했다고 폴리티코는 EU 외교관을 인용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엔 약 300억 달러(약 44조원) 규모의 러시아 자산이 동결돼 있다. 논의 과정에서 벨기에는 EU 회원국이 아닌 G7 회원국도 자국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대출을 제공해야 한다는 요구를 내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를 시사해 왔다.



태국·캄보디아 사흘째 교전…양국서 민간인 포함 10명 사망

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이 이날 자정 이후 국경 지역인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에 포격을 가해 국도에서 이동하던 민간인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태국군의 공격으로) 오늘까지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이 이날 오전 5시께 국경 지역에서 공격을 재개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쁘레아비히어르 사원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태국 군인 1명이 숨진 데 이어 이날 수류탄 공격 등으로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태국은 폭력을 원한 적이 없다"며 "주권을 침해하면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루 7시간 못 자면 수명 짧아진다 …美 3141개 카운티 자료 비교 분석

이는 미국 전역의 모든 카운티(한국의 군 또는 구와 비슷) 3141곳의 수면 패턴과 기대수명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에서 일관되게 확인됐다.



'혼란' 온두라스 대선, 개표 열흘째…친트럼프 후보 근소 우세

AFP통신이 전한 선거관리당국 설명에 따르면 투표일이 지난달 30일이었던 이번 선거의 개표는 투표 기록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이달 5일 밤에 중단됐다가 9일에 재개됐다. EFE통신이 전한 선거관리당국 집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불일치기록이 약 2천750건 남아 있으며, 이는 50만 표 이상에 해당할 수 있다. 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와중에 2위를 달리고 있는 나스라야 후보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자신이 "온두라스의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알려진 잠정집계가 특별 재검표에서 뒤집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당이 몇몇 지역에서 집계를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잠정집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푸라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중 한 명인 카를로스 플로레스는 전국 TV방송에 출연해 이번에 치러진 선거에서 국민당의 승리가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245일간 첫 우주임무 마치고 지구 귀환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8개월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이번 임무는 조니 김이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수행한 첫 우주 임무다. 이후 조니 김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은 스타시티 훈련센터로 각각 귀환한다.이번 귀환은 NASA와 로스코스모스가 지난 2022년 체결한 좌석 교환 협정에 따른 것이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日영토"…또 억지 주장

그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해갈 것이라는 데 변함이 없다"며 "국내외에 우리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침투되도록 메시지 발신에 힘써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인 지난달 10일에는 정부 대표를 각료(장관)로 격상할지 질문을 받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 때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며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日 '이동통신 하늘 기지국' 생긴다…법 개정 거쳐 내년 서비스

산간·재해 지역 통신에 도움…아프리카 통신인프라 진출도 추진 이르면 내년 일본에 '이동통신 하늘 기지국'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무인항공기를 사용한 하늘 기지국을 실용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본격 나섰다. 총무성은 하늘 기지국을 고도 20㎞ 전후에서 운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 3월 적용할 예정이다. 지상 기지국이 직경 10㎞ 범위의 통신을 커버하는 반면 하늘 기지국의 범위는 최대 직경 200㎞에 달한다. 일본은 하늘 기지국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과제도 있다.



레이더 조사 후 일본 핫라인 대화 시도했지만 중국은 거부했다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2017년 7월 7일 홍콩으로 출항하고 있다. 닛케이는 중국 전투기가 레이더를 조사한 이후 중·일 방위 당국의 전용회선 핫라인을 일본이 사용하려 했지만, 중국 측이 응하지 않으면서 군사 대립을 회피하기 위한 대화의 틀이 기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당국 간 대화도 거부하는 중국의 폐쇄적인 자세가 드러난 셈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 관계자가 집권 자민당이 전날 개최한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설명했으며,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일본 측에서 시도했지만 기능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같은 해에 당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이 핫라인을 이용해 통화를 한 바 있다. 일본 방위성이 촬영한 중국의 J-15 전투기 모습.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논평을 통해 일본 측이 정상적 군사훈련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단호한 中, 2300억 뇌물수수 금융기관 前회장 사형 집행

중국 당국이 2300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를 받은 국유 금융기관 전 회장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트럼프 규제 푼 날에…美법무부, AI칩 中밀반출 시도 적발

중국계 2명 구금…100·H200 칩 사모은 후 가짜 상표 부착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H100·H200)을 중국으로 밀반출하려 한 혐의로 중국계 남성 2명을 구금했다.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자 판웨 궁과 중국계 캐나다 국적자 벤린 위안은 홍콩의 물류회사 직원, 중국 AI 기업 직원들과 공모해 밀수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차명 구매자를 통해 칩을 확보한 뒤 미국 내 여러 창고로 옮겨 엔비디아 상표를 제거하고 'Sandkyan'이라는 가짜 상표를 부착했다.



245일 우주 임무 완수…지구 귀환 한국계 비행사 미소로 손인사(종합)

NASA는 조니 김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스 MS-27 우주선이 9일(현지시간) 지구로 귀환했다고 밝혔다. 우주비행사들은 구조 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할 때 타고 내려오는 캡슐형 선체인 우주선 강하 모듈 밖으로 나왔다. 팔다리가 들린 채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모듈에서 나온 조니 김은 미리 준비된 의자에 앉은 뒤 이내 미소를 띠고 구조 대원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의료진의 간단한 검진도 받았다. 이어 조니 김은 NASA 항공기를 타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은 러시아 스타시티 훈련 기지로 각각 귀환한다. 조니 김은 지난 4월 8일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해 245일간 동료들과 함께 NASA의 과학 연구·실험 등 임무를 수행했다.



성탄절 때 못 보나…악재 겹친 루브르, 15일부터 노조 파업

특히 노조는 2014년 이후 감소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안·관람객 서비스 부문에 최소 200명 신규 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물관 측과 문화부는 이에 대해 입장을 즉각 내놓지 않았다. 장기 투자와 시설 보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노조는 “차별적 조치”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호주서 16세 미만은 SNS 못쓴다…어기면 최대 500억 벌금

호주가 10일부터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계정 보유를 전면 금지한다. 향후 다른 SNS로 규제가 확대될 수도 있다.16세 미만 이용자는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콘텐츠 열람은 가능하지만 계정 보유는 전면 금지된다. 덴마크는 15세 미만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며, 말레이시아도 내년부터 16세 미만 이용을 차단하기로 했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명백히 일본의 고유 영토” 또 억지 주장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0월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현재 이 대통령은 내년 1월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교도통신은 4일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 대통령은 내년 1월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눈치 볼 필요 없다.



'마약과의 전쟁' 밀어붙이는 트럼프, 정작 마약범 줄줄이 사면

WP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마약 관련 범죄자 약 90명을 사면하거나 감형한 데 이어 두번째 임기에서 마약범 최소 10명을 사면 또는 감형했다. 미국 내 마약 위기를 강조하며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국경 단속 강화를 주문했던 모습과는 어긋나는 행보다. 최근에는 마약 거래 지원을 이유로 베네수엘라를 고강도로 압박하며,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 의심 선박에 대한 공습을 군에 지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재취임 첫날부터 마약, 무기 등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의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를 사면했다. 1기 정부에서 사면한 사람은 총 230여명. 첫해 사면한 사람은 두 명에 불과하다. 미 싱크탱크 케이토 연구소의 마약 정책 전문가 제프리 싱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 정책 전반에 있어 엇갈린 입장을 보여왔다며 "일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라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영토 양보 없다”···유럽 정상들은 지지 재확인

UPI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유럽 정상들과의 회동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어떤 영토도 넘길 수 없다고 다시 못 박았다. 미국이 러시아의 영토 요구에 대해 ‘타협’을 모색하라고 압박하는 상황에 우크라이나가 이런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최근 미국 중재로 재개된 평화협상도 또다시 좌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애초 28개 항목이던 미국 주도의 평화협정안 초안이 최근 20개 항목으로 줄었으며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작용했던 조항들은 대부분 빠졌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중재한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는 이유로 영토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는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어느 땅도 양보할 권리가 없다”며 “러시아가 영토 포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단 한 뼘도 내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그 제안을 좋아하지만 젤렌스키는 읽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애플 칩 책임자 "저 당분간 안 떠나요"…무슨 일?

애플에서 핵심 경영진의 이탈이 잇따르는 가운데 칩 부문을 총괄하는 조니 스루지 수석 부사장이 당분간 회사를 떠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블룸버그는 스루지 부사장이 회사를 떠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다른 기술 기업으로 이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루지 부사장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가까운 시일 내 퇴사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알렸고, 쿡 CEO는 그를 붙잡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K콘텐츠 열풍에 美자본 몰린다…제이지 투자사도 5억달러 베팅

이 펀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기금, 국부펀드, 고액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자금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마시펜캐피털파트너스는 지난해 제이지가 공동 설립한 마시캐피털파트너스와 펜듈럼홀딩스의 투자 부문이 합병해 출범했으며, 현재 운용자산은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 수준이다.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보통 자체 자본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데, 외부의 투자 지원이 있다면 성장 잠재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FT는 최근 미국 사모펀드들이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적극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역시 이런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美 자체 평가 "대만 충돌 시 중국군에 밀릴 수 있다"…워게임서 반복 패배

미국 국방부가 중국과 대만을 둘러싼 군사 충돌 시 미군이 불리한 결과를 맞을 수 있다는 내부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게임에서 중국의 공격으로 여러 차례 격침되는 결과가 반복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은 극초음속 미사일 600기와 탐지가 어려운 디젤-전기 잠수함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 무기는 미국 항모 타격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보고서는 미국이 값비싼 첨단 무기를 재빨리 대량 생산할 능력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경고했다. 중국과의 전쟁을 가정할 경우 재고가 훨씬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는 것이다.또 중국이 미군 기지의 전력·통신·수도 공급망 등을 제어하는 네트워크에 악성코드를 심어놓았다는 평가도 포함됐다.



美압박 받는 베네수엘라...마두로 “국가 주권 절대 수호” 강조 [HK영상]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국영 방송으로 중계된 정부 회의에서 국가의 힘을 강화해야 평화가 안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몬 볼리바르의 철학을 언급하며 “최대의 사회적 행복을 기반으로 한 베네수엘라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엔비디아 AI칩 ‘H200’ 中수출 허용”…韓 HBM 호재

미국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인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는 H20보다 성능이 좋은 고사양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트럼프 관세,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에 본격 영향 미칠 것”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주 우드버리 샌트럴 밸리에 위치한 복합상가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할인 상품을 사려는 쇼핑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8일(현지시간) 경제학자와 기업들이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인한 소비재 가격 인상이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부에게는 이러한 가격 인상이 다소 충격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들은 연말연시 할인 행사가 마무리되고 관세 정책 시행 전 가격으로 확보해둔 재고가 소진된 후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과 소비자 물가 상승 및 경기 침체가 상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추수감사절 연휴 대형 할인 행사 기간 중 매출이 감소하지 않은 것을 들어 관세 정책의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등 각국 압박에…EU, '기업 ESG 규제법안' 대폭 완화키로

우선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은 근로자가 1천명 이상이고 연간 매출액이 4억5천만유로(5억2천400만달러)를 초과하는 기업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비(非) EU 기업들도 EU 내 매출이 4억5천만유로인 경우에만 CSRD 보고 의무를 진다. 공급망 실사 지침은 근로자가 5천명 이상이고 매출이 15억유로(17억4천700만달러)를 초과하는 대기업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EU는 기업들이 해당 지침에 따른 기후 전환 계획을 채택하도록 한 의무 조항도 삭제하기로 했다. 규제를 이행하지 않은 기업에 부과할 벌금은 글로벌 매출의 3%까지 상한을 두기로 했다.



일본, 이동통신 하늘 기지국 실용화 추진

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기술개발에 나서 2023년에 세계 최초로 하늘 기지국과 지상 간 5G 통신에 성공한 바 있다.NTT도코모는 지난 2월 케냐에서 통신 시험을 했다. NTT도코모 측은 인터넷 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를 하늘 기지국을 수출할 좋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무인기가 성층권에서는 안정적이지만 비바람과 난기류가 발생할 경우 발사가 어렵다.



대만, 韓에 '중국(대만)' 표기 정정 재촉구…무역적자도 거론

그는 부적절한 표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국 정부에 최대한 빨리 고쳐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대만인들이 신고 절차상 혼란과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최근 주한 대만대표부를 통해 한국 정부에 수정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대만과 한국 무역에서 거액의 무역 적자가 존재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양국 관계가 여전히 비대칭적인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0월 대만의 무역 상대국 중 적자 1위를 일본을 제치고 한국이 차지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日영토…의연하게 대응" 또 억지 주장(종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다시 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카미 야스히로 자민당 의원이 "한국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상황이 한치도 변하지 않고 있다"며 의연한 대응을 요구하자 이처럼 반응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다. 다카미 의원은 "내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이 온다"며 "북방영토 문제 수준의 의연한 대응을 부탁한다"고 요구하고 질문 주제를 바꿨다.



베트남 FDI 337억 달러 7.4% 또 늘어...실 집행액도 236억 달러로 5년 내 최고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이 올들어 11개월말까지 약 33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신규 등록 투자와 기존 프로젝트 증액 투자를 합산할 경우, 제조·가공업 분야에 대한 FDI 등록액은 165억2000만 달러(59.9%)로 전체 등록액의 과반을 차지했다.



트럼프 ‘보여주기식 평화’에 결국 터져버린 태국·캄보디아···양국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8일(현지시간) 태국·캄보디아 국경 부리람주에서 충돌이 발생하자 태국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로 피란해있다. AFP 태국과 캄보디아가 사흘째 군사 충돌을 이어나가면서 양국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여주기식’ 휴전 중재가 근원적인 국가 간 갈등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태국 외교부는 9일 성명을 내고 “태국 주권과 영토 보존이 확보될 때까지 캄보디아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야쁘륵 두앙쁘라빳 태국 육군 참모총장은 캄보디아의 군사력을 마비시켜 장기간에 걸친 위협을 제거하는 게 작전의 목표라고 밝혔다. 태국은 전날에도 캄보디아가 자국 영토를 중화기인 BM-21 다연장로켓포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캄보디아를 공격했다. 캄보디아 일간지 크메르타임스는 이날 반띠메안체이 지방 행정부가 설치한 보안 카메라에 전날 오후 태국 탱크와 준 군사 세력이 자국의 프레이찬 마을에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군사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국경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피란길에 나섰다.



[영상] 홍명보호 경기할 도시에서 무더기 '시신가방'…"범죄조직 소행"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내년 6월 멕시코에서 치르게 됐는데요. 조별리그 A조 1차전이 열릴 예정인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 근처에서 사람 유해가 담긴 가방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치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아크론 스타디움 일대에서 2022년부터 지난 9월까지 시신이 담긴 가방 456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이 담긴 가방은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10∼20km 떨어진 여러 장소에서 발견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쇼츠] "아내 귀가하자 내연녀 창밖으로"…10층 '고공 탈출'

아파트 10층의 창문을 빠져나와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외벽을 타고 아래층으로 탈출하는 젊은 여성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한·일 정상회담 앞두고···다카이치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 외교 파장 우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또다시 주장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국내외에 우리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확산될 수 있도록 메시지 발신에 힘써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간 독도 관련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인 지난달 1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종래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 의원이 올 10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케시마 문제 관련 언급이 없었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日영토" 또 억지 주장

그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해갈 것이라는 데 변함이 없다"며 "국내외에 우리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침투되도록 메시지 발신에 힘써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인 지난달 10일에는 정부 대표를 각료(장관)로 격상할지 질문을 받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북방영토는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 뒤 러시아가 지배하는 쿠릴 열도 남단 4개 섬으로, 일본 정부는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1981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2월 7일을 북방영토의 날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호주 ‘16세 미만 SNS 차단’ 내일부터 시행…세계 첫 규제

호주가 10일부터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다. 호주 당국도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연령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플랫폼이 직접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명시했다.다른 나라에서도 청소년 SNS 제한 조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도 비슷한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독도는 일본땅'…다카이치 "의연하게 대응" 억지 주장

당시 그는 "(지난달 30일 경주) 정상회담에서도 다양한 현안 얘기가 있었다.하지만 두 정상의 리더십으로 이를 잘 관리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BOJ 총재 "장기금리 상승세 약간 빨라..필요시 신속히 국채 매입 확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9일 최근 장기금리 상승과 관련해 “다소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엔비디아 H200 中 판매 OK"…법무부는 H200 밀수범 체포[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도널드



[쇼츠] 한국 축구팀 경기 치를 곳인데…'시신가방' 450여개 발견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日 7.5 강진 뒤 6.4 여진…“1주일 내 대지진 가능성” 첫 주의 발령

9일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 도호쿠의 한 도로가 전날 밤 발생한 강진으로 파손된 가운데 자동차 한 대가 그 위에 멈춰 서 있다. 8일 밤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3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의 한 상업시설이 전날 밤 발생한 강진으로 크게 파손돼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15분경 일본 혼슈 동북부 끝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54km다. 9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한 사무실이 전날 밤 발생한 강진으로 서류 등이 흩어져 있다.



알아사드 축출 1년, ‘반군 옷’ 입고 기념한 시리아 대통령···‘대외적 성공’ 이면 불안한 국내

8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축출 1주년 기념 행사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8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하늘에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음악이 울려퍼졌다. 1년 전 이날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반군을 이끌고 다마스쿠스에 진입,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축출했다.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 대통령부터 지속된 알아사드 가문의 53년 독재를 끝낸 역사적 순간이었다. 이날 알샤라 대통령은 반군 시절 착용했던 옷을 입고 군중 앞에 섰다. 알아사드 축출 1년을 맞이한 지금 시리아는 정상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우마이야 광장에서 시민 수만명이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축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모여 있다. 그는 지난 9월 시리아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유엔 총회에서 연설했으며, 11월엔 백악관을 방문한 첫 시리아 대통령이 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맞잡았다. 가디언은 알샤라 대통령이 지난 1월 공식 취임한 후 13개국을 총 21차례 순방했다며 악수 횟수만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알샤라 대통령이 ‘올해의 외교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8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축출 1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시리아 군 병사들이 행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정부군과 다른 무장 세력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이 속한 알라위트 소수민족을 학살해 1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북부에서는 쿠르드족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日 다카이치 총리 "독도는 일본 땅" 또 망언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벌이는 행사다. 시마네현은 매년 각료의 행사 참석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올해까지 13년 연속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다. 현지 언론들은 장관급 정부 인사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할 경우 한국의 강한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다카이치 총리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 엔비디아 AI칩 H200 중국 수출 승인…대중국 견제 전략 변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5년 10월 부산 정상회담 당시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고사양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시행된 대중국 기술 수출 통제 방침을 뒤집는 조치다. 그간 중국이 미국에 반도체 수출 통제 해제를 요구한 만큼 미국의 이번 결정으로 미·중 관계는 당분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판매 수익 중 15%를 정부가 가져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200은 현재 대중국 수출용 저사양 칩인 H20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지난 1월 출범한 트럼프 정부도 엔비디아 블랙웰이 중국 손에 들어갈 경우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해 저사양 H20 칩의 수출만 허용해 왔다. 트럼프 정부가 방침을 바꾼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수출 통제 해제를 강력히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블랙웰을 제외한) 엔비디아 칩 수출 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명백히 일본 영토” 또 억지 주장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내왔다. 다음달 일본 나라에서 열리는 것이 조율 중인 한일 정상회담 전후로 관련 문제가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상] 사흘째 교전 태국·캄보디아 '강경 모드'…전면전 치닫나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휴전협정을 맺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최근 사흘째 다시 교전을 벌이면서 군인과 민간인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이 이날 자정 이후 국경 지역인 북서부 반띠어이미언쩨이주에 포격을 가해 국도에서 이동하던 민간인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태국군의 공격으로) 오늘까지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이 이날 오전 5시께 국경 지역에서 공격을 재개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쁘레아비히어르 사원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엔비디아 H200' 中수출 허용"…中 "양국 협력해야"(종합)

이에 대해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인 '블랙웰'과 곧 출시 예정인 '루빈'은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가 세부 사항을 마무리 중이며, 이와 같은 방식의 접근은 AMD, 인텔, 그리고 다른 위대한 미국 기업들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도 엔비디아 블랙웰이 중국의 손에 들어갈 경우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해 수출을 제한했다.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유료 운행 2배 증가

구글 자회사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주간 유료 운행 횟수가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테슬라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최근 웨이모의 주간 유료 운행 횟수가 45만 건으로 지난 4월(25만 건) 대비 80% 급증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웨이모와 달리 완전 무인 운행은 아니다.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 컨플루언트 인수한 IBM

IBM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가 이 같은 내용의 인수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주당 인수 가격은 31달러로 제안했다. 컨플루언트는 AI 모델에서 사용되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관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주당 인수 가격 31달러는 전일 종가(23.14달러)보다 34% 높은 가격이다.



日 "中 레이더조준, 수색목적 아닌 위험행위"…中 "정상적 운영"(종합)

그는 중국이 수색용 레이더를 작동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수색을 위해 레이더를 이용할 경우 간헐적으로 조사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중국군 함재기가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위대 전투기를 상대로 레이더를 조사한 것은 화기 관제(사격 통제)가 목적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궈 대변인은 이어 "일본 자위대 전투기는 왜 그 해역에 나타나 발생해선 안 됐을 위험한 사건을 만들었는가. 중국의 정상적인 훈련 활동에 고의로 소란을 피우고 긴장 사태를 만들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구체적인 상황은 중국의 주관 부문에 물어보라"고만 답했다. 중국은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관련 발언 이후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리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금지했다. 또 일본 대중문화 콘텐츠 유입을 제한하는 '한일령'(限日令)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中항모훈련, 혼슈에 이례적 접근…미일 '대만 길목' 막아선 것"

홍콩 명보는 일본 방위성이 앞서 공개한 중국 항모 랴오닝함 전단의 5∼7일 이동 경로가 과거와 달리 일본 본섬인 혼슈에 가까워졌다고 9일 보도했다. 이전에 인민해방군 항모전단은 동중국해에서 오키나와섬(沖繩本島) 남서쪽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를 지난 뒤 바로 서태평양으로 진입해 훈련을 계속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방향을 틀면서 항모전단과 일본 본섬과의 거리가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명보는 "북쪽으로 계속 밀고 나갈 경우 랴오닝함은 일본 본섬을 둘러싸는 원형의 항적을 형성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랴오닝함 전단이 오키나와 동쪽 섬들 사이를 지나던 6∼7일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랴오닝함에서 약 100차례 이착륙했다.



"中 통신사 美통신망 차단할 수도"

이 경우 중국 통신사를 통한 미국으로의 국제전화가 모두 차단될 수 있다. FCC는 답변 제출 기한을 오는 14일로 제시했다. 미국의 중국 통신사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FCC는 2019년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내 통신 서비스 제공 신청을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거부했다. 미국 의회는 중국의 바이오 분야 규제에 나서고 있다. 미국 연방기관은 해당 기업의 장비·서비스를 조달할 수 없다.



우크라·英·佛·獨 "美와 영토 문제 이견"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빅3 정상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나 미국 주도로 마련된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했다. 핵심 쟁점인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 측과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고 물리는 워너 인수전…파라마운트 "넷플보다 비싸게 사겠다"

하지만 당시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을 넷플릭스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파라마운트의 인수전 재개로 워너브러더스 인수전 최종 승자는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파라마운트는 8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 주요주주를 상대로 ‘주당 30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공개매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나흘 전 넷플릭스가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부문을 각각 주당 27.75달러, 총 7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체결한 거래를 뒤엎고 적대적 인수 시도에 나선 것이다. 파라마운트가 밝힌 인수 대상은 CNN 등 케이블 채널까지 포함한다. 모두 1084억달러에 회사 전체를 사겠다고 제안했다.인수가는 주당 30달러로 넷플리스가 제안한 가격보다 높다. 이날 기준 파라마운트 시가총액은 156억달러이고, 워너브러더스는 674억달러다. 래리 엘리슨은 데이비드 엘리슨 CEO의 부친이다. 지난 9월부터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와 접촉했고, 석 달간 인수 가격을 주당 19달러에서 26.5달러까지 단계적으로 올렸다. 하지만 그날 밤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파라마운트 측과 추가 대화 없이 넷플릭스를 선택했다.



유엔 건물 급습, 자국 깃발 꽂은 이스라엘···“모든 통신 두절, 장비·재산 빼앗아가”

8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운르와) 건물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강제로 진입한 뒤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함께 이스라엘 국기를 걸고 있다. AP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운르와)를 급습해 유엔 깃발을 내리고 이스라엘기를 게양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CNN에 이번 침입이 “예루살렘 시청 채무 추심 절차의 일환으로 수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엔 측은 세금 미납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국제법과 이스라엘이 채택한 법에 따라 그러한 종류의 세금을 낼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운르와가 이스라엘 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스라엘 당국이 운르와와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쇼츠] MLRS 불뿜자 F-16 폭격…태국·캄보디아 전면전 위기?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휴전협정을 맺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군인과 민간인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호주, 10일부터 16세 미만 청소년 SNS 금지

호주가 10일부터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계정 보유를 전면 금지한다. 계정을 차단하지 않는 플랫폼에는 최대 5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다. 향후 다른 SNS로 규제가 확대될 수 있다. 16세 미만 이용자는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콘텐츠 열람은 가능하지만 계정은 보유할 수 없다. 호주 온라인 안전규제기관 e세이프티에 따르면 호주 내 16세 미만 청소년의 약 96%인 100만여 명이 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내년부터 16세 미만 이용을 차단하기로 했다.



'새 풍력발전 올스톱' 트럼프 취임 첫날 지시, 법원이 제동

미국 연방법원이 신규 풍력발전 사업에 대해 연방정부 허가 절차를 중단하도록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日영토" 또 억지…동북아 정세에 변수되나(종합2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카미 야스히로 자민당 의원이 "한국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상황이 한치도 변하지 않고 있다"며 의연한 대응을 요구하자 이처럼 반응했다. 이처럼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발언도 기존 일본 정부 입장을 반복한 것이지만, 최근 중일 갈등으로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와 맞물며 파장이 주목된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은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과 함께 일본 영화 상영과 대중문화 공연 취소,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등 각종 제재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달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 나라시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기에 다카이치 총리의 독도 관련 '억지 주장'이 양국 협력 기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다.



"베냉 쿠데타 진압 중 다수 사망…주동자 추적 중"

베냉 정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베냉 코토누 거리의 대통령 관저에서 쿠데타 세력과 대통령 경호군 간 충돌이 빚어져 양측에서 사상자가 나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까지 쿠데타 세력 14명이 체포됐다. 파트리스 탈롱 베냉 대통령은 쿠데타 발생 수 시간 뒤인 7일 저녁 국영 방송에 출연해 "저항 세력의 마지막 거점을 소탕했다"라며 쿠데타 종식을 선언했다.



美, 엔비디아칩 'H200' 中 수출 허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H200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일자리 창출과 국가 안보, AI 분야에서 미국이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AI 칩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하지만 중국이 첨단 AI 칩을 대량으로 확보하면서 AI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3년 전 국내 최상위권 대학의 반도체 연구실에서 메모리반도체를 전공한 중국인 A씨. A씨는 주7일 근무 대가로 삼성전자의 3배, 현지 기업의 10배 수준 연봉을 받으며 중국 반도체 굴기의 최전선에 섰다. 2020년 5월 화웨이 규제를 시작한 건 1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 때다.



[포토] 우크라·유럽 정상 "美와 종전안 이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부터)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영국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EPA 우크라이나와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이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미국 주도로 마련한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했지만 핵심 쟁점인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의 이견은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래퍼 제이지, 한화운용과 K컬처펀드 만든다

FT는 최근 미국 사모펀드들이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적극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역시 이런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방중 앞두고 먼저 손내민 트럼프…中이 잡을진 미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칩을 팔기로 한 것은 미·중 갈등 구도를 바꾸기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정상이 내년 한 해 최대 네 차례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면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을 답방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이 H200 수입을 허용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H200보다 사양이 낮은 H20 칩을 파는 대가로 엔비디아에 매출액의 15%를 미국 정부에 내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엔비디아 'H200' 대중 수출 허용…中 "양국 협력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했다.



'해산명령 대응' 日통일교 회장 사임…고액 헌금 문제 사과

고액 헌금 피해자의 신청을 받아 보상 여부를 판단하는 제3자 위원회도 10월에 설치됐다.



'日해구형 지진' 전문가들 "더 큰 지진 촉발 가능, 경계해야"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보다 북쪽에서 발생했다.이 지역은 일본 해구·쿠릴 해구 지진의 예상 진원지이기도 하다. 진도 6약의 흔들림에서는 창 유리나 벽타일이 파손될 수 있다.이번 강진으로 아오모리현과 바다를 끼고 있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서도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도쿄 등 수도권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中 "대만은 고대부터 우리 영토"…대만 "우리는 주권 독립국가"

중국 외교 사령탑이 독일 외교 수장과의 회담에서 대만이 고대부터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한 데 대해 대만 당국이 '우리는 주권을 가진 독립 국가'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대만 독립을 도모하는 것은 중국 영토를 분열시키는 것이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것은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이라며 "중국 헌법과 국제법에 위반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샤오광웨이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회견에서 "이런 식의 고정이라면 700번·7천번을 고정해도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베트남 호찌민 아파트 욕실서 한국인 숨진 채 발견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아파트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U-미국 '빅테크 규제' 갈등 심화

유럽연합(EU)이 트럼프 정부의 '문명 소멸' 진단에 반발하며 미국이 EU의 내정에 간섭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비전을 가졌고 표현의 자유가 무엇인지 미국이 유럽 대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NSS에 대해 맞대응을 자제했다.미국과 EU의 대립은 빅테크 규제에서 가속될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5일에 미국 소셜미디어 엑스(X)를 상대로 1억2000만유로(약 205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트럼프는 "유럽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EU는 X 외에도 미국 빅테크들을 상대로 여러 조사를 진행중이다.



AI칩 내주고 희토류 받나… 한발 물러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상원 의원들의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고성능 반도체 수출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유출 우려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수출을 승인한 것은 엔비디아의 집요한 로비와 함께 중국으로부터 받을 카드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날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큰 타격을 받은 미국 대두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트럼프 행정부와 의원들을 대상으로 고성능 반도체 수출을 위해 강력한 로비를 펼쳤다. 미국 양당 상원 의원들은 최근 H200을 포함한 첨단 칩의 중국 수출을 30개월 동안 승인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일단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전략 때문이다. 이에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미국산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완화하라고 받아쳤다.대두 수출도 변수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20억달러 규모의 농부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미 농민들은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다케시마는 일본 땅"... 日총리, 또 억지 주장

그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해갈 것이라는 데 변함이 없다"며 "국내외에 우리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침투되도록 메시지 발신에 힘써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사진)가 9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부르는 독도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다시 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카미 야스히로 자민당 의원이 "한국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상황이 한치도 변하지 않고 있다"며 의연한 대응을 요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영국 보건당국 "신종 엠폭스 변이 바이러스 확인"

영국 보건당국이 최근 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변종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8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보건안전청(UKHSA)은 해당 환자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엠폭스 바이러스를 식별했다고 발표했다.UKHSA 감염병 대응 책임자 케이티 신카는 "우리의 유전체 분석이 새로운 엠폭스 변종을 찾아냈다"면서 "현재 이 바이러스의 의미와 위험성에 대해 추가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변종은 엠폭스의 두 가지 주요 계통인 클레이드 1(clade I)과 클레이드 2(clade II)의 유전적 특징을 모두 가진 재조합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엠폭스는 천연두와 유사한 계통의 바이러스로 고열, 근육통, 피부 병변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마크롱 부인, 급진 시위 여성운동가들에 "더러운 X들"

지난 6일 저녁에도 이 코미디언의 가면을 쓴 여성 운동가 4명이 공연 도중 객석에서 "강간범"이라고 외치며 소란을 피웠다. 브리지트 여사는 이 상황을 염두에 둔 듯 코미디언에게 "괜찮냐. 기분은 어떠냐"고 물었고, 코미디언은 "모든 게 무섭다"고 답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이 말에 "더러운 X들이 있으면 쫓아내 버리자. 특히 가면을 쓴 깡패들"이라고 말했다. 그가 사용한 말들은 그의 사고방식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이는 피해자와 페미니스트 단체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리투아니아, 벨라루스발 풍선에 국가비상사태 선포

"항공교통 차질·공공 안전 위협"…군에 작전 재량권 확대 현윤경 발트 3국 중 최남단 국가인 리투아니아가 벨라루스에서 날아온 풍선이 거듭 영공을 침범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벨라루스와 679㎞에 걸쳐 국경을 맞댄 리투아니아는 미확인 드론에 더해 벨라루스에서 수시로 날아오는 담배 밀수용 풍선으로 최근 수도 빌뉴스 공항을 여러 번 폐쇄했다. 리투아니아는 남서쪽으로는 러시아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다.



젤렌스키 "올해 무기지원 1.1조 부족, 내년 22조 필요"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우크라이나 우선요구목록'(PURL)을 통해 계획했던 미국 무기 구입에서 8억달러(1조1천750억원)어치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PURL은 우크라이나가 우선 필요한 무기를 제시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미국 정부에 돈을 보내 미국산 무기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미국 군수업체의 수출과 미군 무기 반출은 승인하지만, 미 정부 예산은 쓰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지난 8월 생겼다.



리창 中총리 "관세 상호파괴적 결과 분명…자유무역 요구 커져(종합)

리 총리는 이어 "자유무역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무역 장벽 때문에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혁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이후 중국 기업이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출에 나서면서 흑자 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중국 경제의 안정성과 잠재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중국 개방의 큰 문은 열릴수록 더 커질 것"이라며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국제경제 질서를 확고히 하고 경제 세계화를 심화하겠다"며 "국제 의무를 적극 이행해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더 크게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라하의 트럼프' 바비시 4년만에 총리 복귀…"국익 최우선"(종합)

긍정당은 지난 10월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뒤 자유직접민주주의당(SPD), 운전자당 등 우파 포퓰리즘 또는 극우 성향 정당들과 연립정부 협약을 맺고 내각 구성까지 마쳤다. ANO가 이끄는 연립정부는 당시 총선에서 체코 의회의 총 200석 중 108석을 차지, 친서방 성향의 페트르 피알라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연합을 야당으로 밀어냈다. 바비시는 파벨 대통령이 자기 소유 기업 아그로페르트를 둘러싼 이해충돌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하자 독립적인 관리인에게 회사를 신탁하기로 하고 총리 자리에 다시 올랐다. 그러나 체코·유럽연합(EU) 산업정책의 영향으로 2017∼2021년 바비시가 처음 총리로 일할 때도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다. 연정을 구성한 세 정당은 유럽의 다른 우파 포퓰리즘 세력과 마찬가지로 주류 정치권의 유럽통합 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회의적이다.



호찌민 아파트 욕실서 한국인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 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오가고 있다. AP 베트남 호찌민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비엣바오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호찌민시 한 아파트 욕실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연말' 데드라인 임박, 헤즈볼라 무장해제 아직…레바논 긴장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2월 31일까지 헤즈볼라의 완전한 무장해제'라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당시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도 "올해 말까지 무기 사용을 정부군으로 한정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의 리타니강 북쪽으로 병력을 모두 물린 뒤 무장을 해제하고 이스라엘군도 이 일대에서 전부 철수한다는 것이 당시 합의의 골자다. 레바논 정부의 노력이 헤즈볼라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다. 이스라엘은 이같은 상황을 구실로 레바논 남부에 5개 전초기지를 유지하면서 공습 빈도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지난달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표적 공습해 헤즈볼라 2인자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를 사살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었다. 지난 3일 미국의 모건 오르테이거스 중동평화담당 특사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관계자들이 레바논 나쿠라에서 경제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중·러 군용기 9대 동·남해 KADIZ 진입…공군 전투기 출격 대응(종합2보)

합참은 "오늘 오전 10시께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KADIZ에 진입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폭격기와 전투기로, 이중 러시아 군용기 4대와 중국 군용기 2대는 중·러 연합훈련 참가 전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1년에 1∼2회 정도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당시 중국 국방부는 "일본해(한국 동해) 공역에서 제9차 연합 전략 순찰을 했다"고 했다.



금값 뛰자 웃는 '金부자' 伊…"금은 국민 것" 법개정 추진

이탈리아가 금을 팔아 재정 지출에 충당하기 위한 포석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가시지 않은 탓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이탈리아 은행의 금 보유고가 이탈리아 국민에 속한다고 명시한 법 개정안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이탈리아 의회는 여당 의원을 중심으로 '중앙은행의 금이 국민이 속한다'고 명시한 예산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ECB가 이탈리아의 예산법 개정에 민감한 것은 자칫 이 조항을 근거로 이탈리아의 금 보유고가 재정 지출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ECB가 이탈리아의 법 개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미야자키 하야오도 '한일령'?…中광저우 지브리 전시 연기

이번 전시회는 광저우시에서 내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佛 극우당, 성매매업소 합법화 추진…종사자 보호 명분

RN의 장 필리프 탕기 의원은 8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이에 관한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초안은 완성됐으나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탕기 의원은 RN의 유력 대선주자인 마린 르펜 의원 역시 "이 계획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업소들이 "성매매 여성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직접 운영할 것"이라며 아울러 "매춘 업소라는 명칭 대신 다른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탕기 의원은 현재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성매매를 합법화함으로써 성매매 종사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독도는 고유 영토, 분쟁은 없다”…다카이치 망언 일축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불과 한 달을 앞두고 나온 다카이치 총리의 독도 발언이 양국 정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中항모훈련, 혼슈에 이례적 접근…미일 '대만 길목' 막아선 것"(종합)

홍콩 명보는 일본 방위성이 앞서 공개한 중국 항모 랴오닝함 전단의 5∼7일 이동 경로가 과거와 달리 일본 본섬인 혼슈에 가까워졌다고 9일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방향을 틀면서 항모전단과 일본 본섬과의 거리가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명보는 "북쪽으로 계속 밀고 나갈 경우 랴오닝함은 일본 본섬을 둘러싸는 원형의 항적을 형성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 공영방송 NHK는 두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이뤄진 레이더 조사 때 중국군 함재기와 일본 자위대 전투기 사이의 거리는 각각 52㎞와 148㎞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당시 상황과 중국군의 의도 등에 대해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 레이더 조사가 "위험한 행위"라고 주장하는 반면 중국 측은 "정상적인 운영"이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북중 압록강 접경에 32개 도강로…차량 등 北으로 밀수"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NK프로는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해 이같이 전했다. 임시 도강로는 양강도 4개군(김형직·김정숙·삼수·보천)과 혜산시를 잇는 약 95㎞ 구간에 설치됐다. 북쪽 압록강 건너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를 마주하는 지역이다. 압록강 양쪽을 잇는 도강로는 2024년 4∼6월 처음으로 4개가 설치됐고, 이후 현재까지 총 32개가 건설됐다. 일본의 대북 소식지 '림진강'도 앞서 혜산시 일대에 24개의 비공식 도강로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U, 구글 반독점 조사…"AI 데이터 부적절 사용"

현윤경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면서 미디어와 출판업자의 온라인 콘텐츠와 유튜브 영상을 적절한 보상없이 사용했다는 이유 등으로 유럽연합(EU)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됐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구글이 출판사와 콘텐츠 제작자에게 불공정한 약관을 부과하거나, 이들이 생산한 콘텐츠에 특권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경쟁을 왜곡했다는 우려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EU의 반독점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 전 세계 연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교황, 젤렌스키 대통령 접견…"대화 지속 필요"

레오 14세 교황이 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평화를 위한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이날 대화에서 전쟁 포로 문제와 함께 우크라이나 아동을 가족에게 확실하게 돌려보내야 할 필요성 등도 논의됐다고 교황청은 전했다. 교황은 대화를 지속해야 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현재의 외교적 노력이 정의롭고 지속될 수 있는 평화를 가져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엔비디아 AI칩 H200 중국 수출 허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고사양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시행된 대중국 기술 수출 통제 방침을 뒤집는 조치다. 그간 중국이 미국에 반도체 수출 통제 해제를 요구한 만큼 미국의 이번 결정으로 미·중관계는 당분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판매 수익 중 15%를 정부가 가져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월 출범한 트럼프 정부도 엔비디아 블랙웰이 중국 손에 들어갈 경우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해 저사양 H20 칩의 수출만 허용해왔다. H200의 중국 수출이 이뤄지면 그간 정부 규제 아래에서 발전해온 화웨이와 캠브리콘 등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한국계 최초 우주비행사 조니 김, 8개월 임무 마치고 귀환

한국계 최초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8개월 간의 임무를 마치고 9일(현지시간) 지구로 귀환했다. 원정대는 임무 기간 동안 지구궤도를 모두 3920회 돌았으며 누적 비행거리는 약 1억 6700만㎞에 달한다. 현재 해군 소령이자 해군 조종사, 비행 군의관으로 일하고 있다.



주일 美해병대 중장 "中레이더 조사, 최근 본 중에 특히 도발적"

미 해병대 이전은 오키나와현의 미군 기지 관련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미일 정부가 2006년 합의하고 2012년 계획을 확정했다.



中, 파키스탄·아프간 태국·캄보디아 분쟁에 긴장완화 촉구

중국이 무력 분쟁 중인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태국과 캄보디아를 향해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이어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16세 미만 청소년 ‘SNS 로그아웃’

호주가 청소년을 유해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이용자의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한다. 규제가 취지대로 작동해 청소년 보호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플랫폼이 16세 미만 이용자를 오차 없이 걸러낼 수 있을지는 추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신분증 요청이 유일한 나이 확인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내걸었을 뿐 구체적인 나이 확인 방법은 플랫폼에 일임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는 청소년들이 자사 방침의 허점을 찾아낼 수 없도록 나이 확인 방법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영토 양보 절대 안 돼”

UPI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유럽 정상들과의 회동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어떤 영토도 넘길 수 없다고 다시 못 박았다. 미국이 러시아의 영토 요구에 대해 ‘타협’을 모색하라고 압박하는 상황에 우크라이나가 이런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최근 미국 중재로 재개된 평화협상도 또다시 좌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28개 항목이던 미국 주도의 평화협정안 초안이 최근 20개 항목으로 줄었으며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작용했던 조항들은 대부분 빠졌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중재한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는 이유로 영토 문제를 지목했다.



트럼프 ‘보여주기식 중재’, 태국·캄보디아 총구는 못 거둬

교전 피해 대피소로태국과 캄보디아가 사흘째 군사 충돌을 이어간 8일(현지시간) 태국 부리람주에서 임시 대피소로 피란한 주민이 휴대폰을 보고 있다. AP 태국과 캄보디아가 사흘째 무력 충돌하면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태국 외교부는 9일 성명을 내고 “태국 주권과 영토 보존이 확보될 때까지 캄보디아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캄보디아에 군사행동 중단을 평화협정 조건으로 요구해왔다. 태국은 전날에도 캄보디아가 자국 영토를 중화기인 BM-21 다연장로켓포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캄보디아를 공격했다.



독재자 끌어내린 시리아의 1년…사회 통합·경제 재건 과제로

1년 전 이날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반군을 이끌고 다마스쿠스에 진입해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축출했다.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 대통령 때부터 지속된 알아사드 가문의 53년 독재를 끝낸 역사적 순간이었다. 이날 알샤라 대통령은 반군 시절 착용했던 옷을 입고 군중 앞에 섰다. 알카에다 출신인 알샤라 대통령은 ‘테러리스트’의 이미지를 벗고 국제무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9월 시리아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11월엔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첫 시리아 대통령이 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맞잡았다. 가디언은 알샤라 대통령이 지난 1월 공식 취임한 후 13개국을 총 21차례 순방했다며 악수 횟수만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알샤라 대통령이 ‘올해의 외교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광폭의 외교 행보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제재 완화 및 철회를 이끌어내며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치솟는 물가와 부족한 일자리 등 심각한 경제난도 해결해야 한다.



이스라엘, ‘불가침’ 유엔 건물 급습해 자국 깃발 게양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운르와)를 급습해 유엔 깃발을 내리고 이스라엘기를 게양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CNN에 이번 침입이 “예루살렘시 채무 추심 절차의 일환으로 수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엔 측은 세금 미납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이 시설은 유엔 구내로, 불가침이며 어떠한 형태의 간섭으로부터도 면제된다”며 이스라엘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따를 의무가 있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운르와가 이스라엘 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스라엘 당국이 운르와와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EU, 구글 반독점 조사 착수..."적절한 보상 없이 콘텐츠 활용"

유럽연합(EU)가 구글의 인공지능(AI) 훈련 과정에서 미디어·출판업계 콘텐츠와 유튜브 영상을 적정 보상 없이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유튜브 영상 역시 적절한 대가 지급 없이 AI 모델 훈련에 활용했는지, 콘텐츠가 AI 훈련에 이용되는 것에 대한 '거부 가능성'을 제공하지 않고 유튜브 영상을 자사 AI 모델 훈련에 사용했는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EU는 메타가 왓츠앱에서 경쟁사 AI 챗봇을 차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독점 조사를 시작하는 등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우버 CEO "일본 시장서 5년간 약 3조원 투자 방침"

우버는 현재 70여개 국가·지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2012년에 법인을 설립했다.



유엔 "식량·화석연료 생산, 시간당 7조원대 피해 유발"

UNEP 지구환경전망 보고서…"붕괴 전에 시스템 전환해야" 식량 생산과 화석연료 사용이 시간당 50억달러(약 7조3천억원) 규모의 환경 피해를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과 에너지 수요 증가로 환경 위기가 악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식량과 에너지는 대부분 지구를 오염시키고 자연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연소와 산업형 농업으로 인한 자연 파괴와 오염은 매년 45조달러(약 6경6천조원) 규모의 환경 피해를 일으킨다. 환경 위기가 촉발하는 피해를 멈추려면 글로벌 거버넌스·경제·금융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이 보고서는 약 5년 주기로 발간된다.



마차도 노벨평화상 직접 받을까…시상 하루전 기자회견 연기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는 9일 오후 1시(현지시간) 시상식이 열릴 오슬로에서 잡혔던 회견이 연기됐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회견은 전통적으로 노벨상 창시자인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맞춘 시상식 하루 전에 열린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범죄모의, 테러리즘 등 다수의 범죄 혐의를 받는 마차도가 출국하는 경우 탈주범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당초 노벨위원회가 마차도의 회견을 공지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의 위협을 무릅쓰고 그가 이미 노르웨이에 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인니 자카르타서 7층짜리 건물에 불…임신부 포함 22명 사망

경찰 "건물 1층서 드론 배터리 폭발 후 화재 위층으로 번져" 손현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7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대부분은 화상을 입은 흔적이 없었다며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지역 경찰 지휘관 1명이 건물 대피를 돕다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사티오 푸르노모 콘드로 중앙 자카르타 경찰청장은 "건물 1층에서 난 불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中부총리 "중미, 협력 목록 늘리고 문제 목록 줄여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9일 "중국과 미국이 협력 목록을 꾸준히 늘리고 문제 목록은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도 '한일령'?…中광저우 지브리 전시 연기(종합)

이번 전시회는 광저우시에서 내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지난해 지브리 전시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 공연이 무산된 일본의 유명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 1월 10일 마카오에서 예정된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사키는 지난달 29일 상하이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 중국 주최사가 '불가항력의 요인'을 이유로 들어 공연 중지를 발표했다.



마차도, 노벨평화상 수상식 직접 올까…기자회견은 돌연 연기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사진이 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노벨평화센터에서 열린 수상자 기념 전시 ‘위기 속의 민주주의’에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마련됐다. AFP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올해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의 회견이 돌연 연기됐다. 블룸버그·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는 9일 오후 1시(현지시간) 오슬로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차도의 회견이 연기됐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회견은 매년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12월 10일)에 열리는 시상식 하루 전날 개최한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강압 통치에 맞서 온 마차도는 지난해 8월 이후 베네수엘라 내 모처에 은신 중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2단계 이행 논의 속 '네탓 공방'

김동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2단계 이행이 논의되는 가운데 서로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9일(현지시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공보국은 휴전이 이뤄진 후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사례가 738건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공보국은 "이런 위반 행위로 민간인 386명이 숨지고 980명이 다쳤다"고 규탄했다. 이는 휴전 합의의 38%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 따른 1단계 휴전 중이다.



트럼프, “유럽은 약한 자가 이끌고 있는 쇠락하는 나라들”

“그들은 말을 한다, 그러나 생산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쟁은 그저 계속되고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BOJ 총재 "美 관세충격 견뎌냈다" 다음주 금리인상 기대감↑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부 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 계획을 발표한 지난달 중순 이후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전임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1.7배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추가적인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엔화는 올해 4월 이후 달러 대비 10% 이상 가치가 하락한 상태다.



종전안 논의 중에 러 총참모장 전선 시찰…"계속 진격"

최인영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평화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우크라이나 전장 최전선을 시찰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르노흐라드에 포위된 우크라이나군을 패배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러시아군이 미르노흐라드 건물의 3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체 전선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각

Current Time in New York
1120am
Wed, August 27
6:18am 13:18 7:36pm

🪙암호 화폐

📈 주식시장동향

⌚ 현재시간

💱 환율변환

📧 문의 및 건의

이름

이메일 *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