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에 유독 무릎이 더 시큰”…‘이렇게’ 관리 하세요
단순히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절반 이상 경감되는 경우가 많다.꾸준한 실내 스트레칭으로 관절 유연성을 유지하는 게 좋다. 겨울에는 활동량이 줄며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 하루 10~15분이라도 허리·무릎·고관절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면 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추운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 체중이 늘기 쉽다. 문제는 체중 증가가 고스란히 무릎 관절의 하중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적절한 실내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겨울철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다.일시적인 통증이라고 방치하면, 겨울철 경직이 더해져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계단 오르내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면 조기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경찰, 쿠팡 압수수색… 영장에 中직원 피의자 적시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공동취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사이버수사과장 등 17명을 투입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다.
잇단 해킹 사태에 신용카드 해지 쉬워져
앞서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카드 해지 신청이 급증하면서 해지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게다가 최근 쿠팡 정보 유출 사태로 카드 해지 절차 간소화가 다시 이슈로 떠오르자 카드사들이 신속히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특히 카드사들은 카드 해지 신청 기능을 앱과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했다.
“태생부터 ‘AI 기반’ 기업 늘어나… 韓, 혁신 잠재력 큰 시장”
AI 네이티브 기업이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처럼 창업할 때부터 AI 기술에 기반해 탄생한 기업이다. 현재 고객의 약 90%가 대기업이지만 규모가 작은 AI 태생 기업들의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항공이다. 이 과정에서 IBM컨설팅은 AI 기반의 작업 과정(워크플로)을 구축하는 등의 역할을 맡았다.이 같은 AI 태생 기업이 등장하면서 기존 레거시 기업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매클렐런드 사장은 “올해 114년이 된 IBM의 업무 프로세스는 400가지가 넘는다”며 “이 중 70개를 선별해 우선적으로 AI 기반의 워크플로를 도입해 완전히 개편했다”고 했다.
30년 달리기로 ‘두부살’에서 ‘철인’ 됐다
미국 시애틀에서 내과 전문의로 일하는 김주영 씨(62·사진)는 30세까지도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 의사인데도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몸은 근육량이 떨어지는 소위 ‘물살’이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는 ‘두부살’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래도 신경을 안 쓰다 이대로 살다간 큰일 날까 싶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 뒤로 사람이 바뀌었다.
푸른 하늘을 향한 121일의 약속[기고/금한승]
이에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도입하여 보다 강화된 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 대책을 보면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줄이고 대형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며 첨단 장비를 활용해 불법 배출 사업장을 입체적으로 감시하는 것이다. 또한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실내 난방 온도를 낮춘다.
[헬스캡슐] 연대 의대-유타대,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 협력 강화 外
특히 유타대 의료혁신센터는 시제품 평가부터 규제 준수, 상품화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 단계를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전문 기관이다.이번 협약은 연세대 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세대 의대는 2024년부터 5년간 사업비 약 40억 원 이상을 확보해 실무 능력과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단순 협력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제론바이오의 고도화된 세포배양 기술과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역량이 해외 의료 현장에서 직접 평가받는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만다야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250개 이상의 병상과 수술실을 갖춘 대형 사립 병원인 ‘만다야 로열 병원 퓨리’를 운영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계약으로 2억 원의 기술이전료를 확보했다.이번 기술이전은 은정우·정재연·김순선 교수(소화기내과)가 이끄는 간 연구팀이 달성한 세 번째 기술이전 성과다. 동부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공공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필립스, 북미영상의학회서 MR 플랫폼-AI CT 첫선 [헬스케어 소식]
블루실 호라이즌은 완전 밀봉형 마그넷을 기반으로 헬륨 사용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실 마그넷 기술은 기존 1.5T MR 시스템에 적용돼 검증된 기술로 3.0T 제품군으로 확장돼 7ℓ 미만의 헬륨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스마트 플랫폼은 스캔 영상을 실시간으로 미리 확인하고 영상 품질과 속도 파라미터를 조정해 신속한 진단을 돕는 실시간 프리뷰한다.
65세 미만 ‘조발성 치매’ 10년간 3.6배↑… 포스파티딜세린으로 뇌에 영양 공급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다양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이 전체의 약 70%로 가장 많다.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쌓여 신경세포가 퇴행하면서 인지 기능 저하와 언어·행동 장애가 이어진다. 손상된 뇌혈관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적절히 관리하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과음으로 발생하는 알코올성 치매는 음주를 줄이거나 중단하면 예방할 수 있다.알츠하이머병 위험도는 나이가 들수록 높아진다. 가족력도 중요한 변수다.
MRI-CT 안찍어도 ‘건강검진 데이터’로 뇌동맥류 위험 예측 [이진한 의사·기자의 따뜻한 의료기기 이야기]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파열되면 사망률이 50%에 달하는 중증 뇌 질환이다. 서울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탈로스(TALOS)다. 김택균 탈로스 대표를 만나 ‘안리스크’가 만들어낼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특히 대부분 증상이 없다 보니 파열된 뒤에야 병원을 찾아 의사로서 안타까운 순간이 적지 않다.”“ANRISK는 추가 검사 없이 건강검진 결과만으로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AI 서비스다. 하지만 파열 전에 발견하면 대부분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정기 검진 시 측정하는 혈압·콜레스테롤 등 기본 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AI 분석을 진행하고 일반 검진 결과지와 함께 개인별 ANRISK 분석된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도 나왔다. 개인도 자신의 검진 결과를 이용해서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MASH 치료제 경쟁… 제약사들, 간-대사질환 타깃 ‘FGF21’ 총력전
게티이미지코리아 MASH 치료제 개발은 THR-β 기반의 1세대, GLP-1 등 인크레틴 기반 2세대를 거쳐 현재 3세대 ‘FGF21 계열’ 중심으로 이동했다. FGF21(Fibroblast Growth Factor 21)은 간·지방·근육 대사를 광범위하게 조절하고 염증·섬유화를 억제하는 내분비 호르몬으로 간질환 전반을 타깃할 수 있는 점이 기술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YH25724는 △FGF21·GLP-1 듀얼 구조 △전임상에서 지방간·섬유화 동시 개선 △미국·유럽·일본에서 글로벌 1상 완료 △다국적 제약사와 초기 임상 경험 보유 등에서 경쟁력 우위를 지닌다. GSK·로슈·노보 노디스크의 대형 인수로 확인되듯 FGF21은 향후 표준요법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국내시장 모두에서 FGF21 플랫폼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의료계 소식] 세계 3대 선사 로얄 크루즈 “하나로의료재단 검진 만족”
해외 취업 분야 중에서도 선원 등 선상 직원들의 건강 기준은 더욱 까다롭다. 현행 선원법상 해외 승선 업무 희망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또는 해양수산부령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검진 기관에서만 검진받아야 한다. 대형 크루즈 선사나 외항사의 경우 자체적으로 승인한 검진 기관에서 실시한 건강검진만 인정하는 경우도 많다.하나로의료재단은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와 MSC 크루즈의 지정 검진 기관이다.
외국보다 싼 수가 진료, 오리지널약보다 비싼 복제약 먹는다? [기고/이주병]
약사회는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성분명 처방 모델 개발연구’ 최종 보고서 분석 결과를 인용하며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면 무려 7조9000억 원이라는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모든 처방 약을 유통되는 약 중 가장 싼 복제약으로 처방한다고 가정하면 7조9000억 원이 절감된다며 성분명 처방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보고서에는 또 다른 놀라운 구절도 있다. 5개 주요 질병군에서 외국의 복제약 평균 약값으로만 적용해도 약 4조7000억 원이 절감된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가 11월 27일 리얼미터를 통해 1007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성분명 처방 대국민 여론조사를 보자. 약사의 선호도는 7.3%에 불과했다.
“성장호르몬 주사보다 8시간 수면-스마트폰 절제가 우선”
대한소아내분비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른 성장 및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관심이 굉장히 높다. 성적뿐만 아니라 외모, 그중에서도 키가 하나의 경쟁력처럼 여겨지는 사회가 됐다. 소아 내분비 의사는 단순히 키를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정상적인 성장 곡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성장호르몬 치료는 키가 작은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미용 치료’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성장에 문제가 있는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다.”“전반적으로 나빠졌다. 반면 성장호르몬 주사 사용은 크게 늘었다. 기본 생활 습관이 나빠졌는데 치료 필요성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경우까지 주사가 쓰이는 것은 분명 문제다.”“과거에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주로 대학병원에서 시행됐다. 저신장에 해당하거나 성장호르몬 결핍·염색체 이상 등 의학적으로 치료가 꼭 필요한 아이를 대상으로 한 치료가 대부분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호르몬 처방이 많이 늘어난 부분을 보면 대학병원보다는 동네 병원 증가가 더 크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치료가 시작되고 치료 기준이 느슨해질 위험이 있다.”“저신장은 같은 나이·성별 아이들 가운데 키가 3%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성장 도표에서 1∼100등으로 키를 세웠을 때 앞에서 3등 안에 드는 가장 작은 그룹이다. 이후 입원해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를 통해 분비 상태를 보고 필요한 경우 염색체·유전자 검사까지 시행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염색체 이상이 확인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성장호르몬 치료 대상이 된다. 연구는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전체가 기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보다 성장호르몬 주사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성장 속도다. 이것이 성장호르몬 주사보다 먼저 지켜야 할 기본이다. 병원에서 성장 평가를 받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이명은 불치병 아냐… ‘완치 가능-재활 필요’ 이명으로 나뉠뿐
조용한 밤에 유독 커지기도 하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려 할 때 불쑥 나타나 신경을 긁는 ‘귓속 소리’ 이명(耳鳴). 이명은 귀 자체의 문제에서 시작되지만 실제로는 뇌의 비정상적인 신경 활동으로 인해 소리가 없는데도 소리를 인식하는 복잡한 현상이다. 이 때문에 수많은 이명 환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오해 속에서 불안감만 키워가기도 한다. 이 복잡한 증상은 발생 원리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첫째는 전체 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 감각신경성 이명, 즉 자각적 이명이다. 이는 달팽이관(와우), 청신경과 뇌 신경회로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원인이다. 이명 원인에 따라 ‘두두둑’ ‘찌지직’ ‘욱욱’ ‘쉭쉭’ 소리나 자신의 맥박 소리, 숨소리 등을 호소한다. 따라서 이명 증상이 있다면 우선 청력검사, 영상 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타각적 이명 여부를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소리 치료는 종일 음악 소리를 배경음으로 사용해 뇌가 이명 소리를 무시해도 되는 ‘의미 없는 배경 소리’로 인식하게끔 훈련한다.
난이도 높은 무릎 부분 치환술, 로봇이 정밀성-회복 속도 높여
고령화와 활동량 증가로 관절 질환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치료의 기준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인공관절 치환술 분야에서는 로봇 기술이 본격 도입되며 수술의 정밀도·안정성·회복 속도가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다. 두 번째는 무릎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에서 로봇 기술의 역할이다. 박영철 인대를 제거하는 전치환술과 달리 부분 치환술은 건강한 연골·인대를 그대로 남겨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다. 활동량이 많은 중장년층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특히 로봇 기술이 더해지면서 부분 치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특정 부위만 닳은 환자라면 무릎 전체를 갈지 않는 부분 치환술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다.”“무릎 부분 치환술은 관절 전체를 교체하는 전치환술과 달리 손상된 구역만 정교하게 교체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건강한 연골과 인대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다.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 전체 인공관절 수술 환자 중 실제로 부분 치환술이 가능한 비율은 10% 미만이다. 손상이 넓거나 인대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부분 치환술보다 전치환술이 필요하다.” “부분 치환술은 수술 범위가 좁고 수술 난이도가 높다. 부분 치환술은 손상 부위만 교체할 수 있어 심리적 부담도 적고 회복이 빠르다 보니 관심이 높다.
허리-엉치-종아리 통증, 가장 아픈 곳 아닌 ‘발생 지점’ 공략하는 추간공확장술
팔·엉덩이·다리처럼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와 실제 병소가 다른 경우가 흔하다. 이는 통증이 인체 신경 구조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팔·엉덩이·다리처럼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와 실제 병소가 다른 경우는 흔하며 많은 환자가 혼란을 겪는다. 이는 인체 신경 구조와 관련된다. 경추신경은 두부·목·어깨·팔, 흉추 신경은 몸통과 상복부, 요추 신경은 허리·엉치·허벅지·종아리·발까지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한다. 천추 신경은 생식기·항문 주변과 하지 후측에 관여한다.요추만 놓고 보면 증상 위치가 위쪽이면 상위 요추, 엉치·다리로 내려갈수록 하위 요추 마디에서 신경이 눌린 경우에 해당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환자 중심 고도화… 암-중증 거점병원 도약 목표”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것만이 아니라 환자가 더 편안하고 중증 외상처럼 위중한 상황에서 ‘안 되는 것이 적은 병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안산병원은 개원한 지 40년이 지나 연구 기반은 많이 확충됐지만 외래 시설은 노후화돼 환자 동선이나 진료 효율에서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신관을 통해 기존의 진료과 중심 구조를 환자 중심 구조로 재편하려고 한다. 환자의 흐름에 맞춰 진료·검사·협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외래 진료실, 검사실, 대기 공간 등 전체 프로세스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 환자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의료진 업무가 특정 시점에 몰리지 않도록 조정하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암 치료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는 일이다. 신관에서는 암을 질환별, 치료 단계별로 세분화해 외과·내과·방사선·병리·재활이 한 공간 안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암 환자에게 특히 중요한 치료 연속성과 내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첫 단계는 환자 안전과 진료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환자의 위치와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처방·검사 대기 시간을 자동 조절하며 AI가 환자의 위험 신호를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런 변화는 환자 대기 지연을 줄이고 의료진의 반복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 암 환자의 치료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더욱 촘촘한 정밀 방사선 치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정상보다 살짝 높은 ‘상승 혈압’도 치매 부른다
분석 결과 정상 혈압 그룹 대비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혈압 그룹의 전체 치매 발생 위험은 1.6% 증가했으며 고혈압군에서는 전체 치매 위험이 2.9% 유의하게 증가했다.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술-담배 자주하고 운동 적게하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54% 높아”
남성은 각 구간에서 위험도가 2∼3점은 25%, 4∼5점은 30%, 6∼12점은 40% 증가했다.
“숨차다가 가슴 찢어지는 통증… 국내 환자 3159명인 희귀병”
폐쇄성 비후성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비후성 심근병증의 종류다. 폐쇄성 비후성 심근병증 치료를 받고 있는 김동호 환우와 주치의 소문승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만났다.“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통해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 이완 기능이 떨어져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좌심실 근육이 두꺼워져 대동맥으로 나가는 혈류를 막는 경우를 ‘폐쇄성 비후성 심근병증’이라고 한다.”“2022년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쓰러졌다. 그때 찾은 병원에서 심장 근육이 두껍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해 5월 증상이 악화해 아주대병원에서 원인을 찾기 위해 MRI, 24시간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를 받고 비후성 심근병증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비후성 심근병증은 폐쇄성과 비폐쇄성으로 나뉜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심초음파와 심전도 검사로 조기에 진단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문제가 없던 계단 오르기가 갑자기 힘들어지거나 몸이 붓는 느낌이 든다면 폐쇄성 비후성 심근병증의 신호이므로 가까운 병원에서 심초음파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다행히 최근 심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줄이는 기전의 신약 ‘마바캄텐’이 등장해 수술 없어도 폐쇄성 비후성 심근병증의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산정 특례도 해당한다.
[병원 탐방] 5060 남성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수증기 절제술’로 탈출
박 원장이 리줌 시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리줌은 나이와 상관없이 성기능을 보존하고 활발한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적인 전립선 크기는 호두알 정도(약 20g)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커져 60대 이후에는 35∼40g, 경우에 따라 100g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소변 문제로 불편함을 느낄 때 약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약물치료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평생 복용하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당뇨병약, 혈압약 등과 함께 복용해야 할 약이 늘어나는 문제도 부담이다.이런 경우 전립선을 물리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요실금이나 성기능 장애 등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 수술을 더욱 멀리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기존 수술의 문제점 때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이 ‘수증기를 이용한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리줌)’이다. 리줌 시술은 내시경을 통해 매우 가는 바늘을 전립선의 비대해진 조직 내에 위치시킨다. 고령자나 여러 만성질환이 있어 마취 위험이 있는 환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국소마취로 진행돼 전신마취 시 발생하는 위험도 피할 수 있다.가장 주목할 점은 부작용 감소다. 기존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압성 요실금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성기능 장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폰이 살렸다”…낭떠러지 추락 20대, 긴급신호로 극적 구조
아이폰은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사용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보낸다. 이후 가족들은 사고자가 재차 112에 신고하도록 유도했고, 경찰은 확보된 위치를 바탕으로 수색을 벌여 4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했다. 그러던 중 경찰은 아이폰의 경우 최초 신고 5분여간 GPS(위치값)가 특정된다는 점을 착안해 이를 가족들에게 알렸다.
“소액결제 10만원 결제 예정입니다”…KT 사칭 피싱 주의보
최근 KT(030200)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악용한 사기 전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액결제가 발생했다며 KT를 사칭해 자동응답시스템(ARS) 형식으로 가짜 상담원을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KT는 소액결제 사칭 ARS 전화가 올 경우 전화를 바로 끊고 KT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점유율 2% 추락에도 포기 안 한다…삼성 '두 번 접는 폰' 中 가격은 [1일IT템]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한국에 이어 중국에 출시한다. 접었을 때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다. 펼치면 10형(253㎜) 화면의 태블릿처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의 8.3형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보다 크고, 올해 초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탭 S10 팬에디션(FE·10.9형) 크기에 육박한다. 접으면 '갤럭시Z폴드 7'과 동일한 6.5형(164.8㎜)으로 휴대성을 높였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갤럭시Z폴드 7' 기반의 중국 전용 폴더블폰 'W26'을 출시한 바 있다.
아침 영하권 추위…오후 강원에 일부 눈·비
추위가 찾아온 3일 경기도 이천시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스키장에서 제설기가 인공눈을 뿌리고 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중부와 북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중부와 북부 산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나이벡, 혈뇌장벽 넘는 siRNA 전달…알츠하이머 전임상서 개선 확인
나이벡은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스크립스 시사이드 포럼(Scripps Seaside Forum)...
현대약품,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방문해 유기동물 봉사활동 진행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오가는 서울 여의도.
[해외 통신원 리포트] 2025년 하반기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 규제 완화 속 혁신 가속화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 . .
[구영권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브리핑] 정형외과 의료기기 특화 ‘오토복’ 9.4억달러 조달 스마트링 550만 대 공급한 ‘오우라’ 9억달러 유치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 . .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 수상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북미,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판매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세계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입증했다.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시도를 과감히 추진해 인조이를 비롯한 한국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IP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조이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김형준 대표와 인조이 개발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김형준 대표는 2007년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 AD 및 PD를 맡았으며, 블루홀스튜디오에서 ‘테라’, ‘엘리온’ 등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이끌었다.
플리토, 실시간 AI 통번역 ‘챗 트랜스레이션’ 정식 출시...3개 언어를 동시에
최대 1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특히 사용자가 미리 등록해 둔 정보와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개인 데이터셋을 적용해 사용자 맞춤형 통번역을 제공한다. 또한, 인사말, 안내 멘트 등 자주 쓰는 문구를 등록해 두면 클릭 한 번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챗 트랜스레이션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자 맞춤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업무용 문서나 논문, 링크드인 프로필, 유튜브 링크 등 커스텀용 자료를 업로드해 개인 데이터셋을 직접 추가할 수 있다.
노을, CES 2026 참가…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북미 시장 첫 공개
AI,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미래 기술의 흐름을 집약해 보여주는 글로벌 무대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의 품질경영시스템(QMS)을 충족하는 MDSAP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주요 선진국에서의 사업화 기반을 다졌다. 2026년부터는 공격적인 마케팅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중남미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매출을 가시화해 나갈 계획이다
콕스웨이브, 오픈AI와 해커톤 공동 개최…멀티 에이전트 기술 혁신 주도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활용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메타,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5’ 개최
크로스보더 트레이드 분야에서는 ‘카페24’와 ‘에코마케팅’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J메조미디어는 뷰티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협력 광고를 통한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공동 리포트로 발간하며 시장 인사이트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와이즈버즈, KT나스미디어, 매드업은 각각 에이블리, W컨셉, 컬리와의 협력 광고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확대해 나가며 이커머스 분야의 성장을 지원했다.
일양약품, 중국 합자법인과의 소송서 승소…180억원 지급 명령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실패 이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일양약품이 수사상황에 대한 해명 자료를 내놨다. . .
이모코그, 美 퀀터릭스·루슨트의 알츠하이머 선별검사 'Simoa 플랫폼' 한국 독점 공급 계약 체결
pTau217은 높은 조기진단 정확도를 보이며, 국제적으로 표준화가 확산되고 있는 알츠하이머 혈액 바이오 마커로 평가된다.시약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이모코그는 이를 기반으로 한번의 혈액 채취만으로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조기 평가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를 국내 의료기관에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모코그는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웹 기반 디지털 조기 인지평가 솔루션 ‘코그스크린(Cogscreen)’ △모바일 기반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 그리고 △혈액기반 알츠하이머 선별검사 플랫폼 ‘Simoa’를 하나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 ‘치매 전주기(Full-Cycle)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이 대표는 “Simoa 플랫폼의 국내 도입은 연구 중심이었던 초고감도 혈액 바이오 마커 분석을 실제 의료 체계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시약 인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디지털 평가·인지 중재·혈액 기반 진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인지건강 생태계를 완성해 국가 차원의 치매 대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이모코그는 앞으로 퀀터릭스 및 루슨트와 협력해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IVD) 시장 확대, 대형 의료기관 도입, 보험·진료 경로 구축, 아시아 진단 협력 네트워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센스, 차세대 CGM ‘케어센스 에어 2’ 소아·청소년 대상 임상 본격 개시
현재 피험자 모집을 병행하고 있으며, 약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리포트 작성 및 인허가 등록 절차를 거치게 된다.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1% 미만인 반면, 전체 CGM 시장 내 매출 비중은 약 10% 수준이다. 또한 소아기 때 사용 경험으로 성인까지 이어지는 장기 충성 고객 확보의 기반이 될 수 있다.아이센스는 이번 임상이 글로벌 CGM 사업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랩, R&D 인력 대상 직군 특화 공정거래 교육
강의에서는 △기술 자료 관련 규제 및 위반 시 제재 △기술탈취 사례 △적법한 기술 자료 제공 요구 사유 및 절차 △비의도적 기술유용 방지 프로세스 등 실무 중심의 리스크 대응 전략을 다뤘다.강의를 맡은 고기승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외부 파트너 및 협력사와 기술협업이 빈번한 연구개발 직군의 경우 작은 부주의도 기술탈취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연구개발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적 기준과 예방 전략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기인 안랩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의 특성을 고려한 사내 공정거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안랩은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 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거래 사내 가이드라인 제시, 계약 검토·체결 프로세스 관리, 사업 수행 시 상시 리스크 검토, 임직원 직무윤리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내부 통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또 전 임직원 대상 공통 공정거래 교육과 직무별 특화 교육을 병행하며 ESG 교육 체계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유럽서 초저전력 엣지 AI 반도체 공급" 딥엑스, 아브넷 실리카와 맞손
딥엑스는 아브넷 실리카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브넷 실리카는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 아브넷의 EMEA 사업부이자 임베디드·인공지능(AI) 반도체 유통사다.딥엑스는 유럽 전역에서 초고효율 엣지 AI 반도체의 공급과 지원 체계를 확장하게 됐다.
대웅제약,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국가신약과제 선정
대웅제약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5000세트를 전달했다. . .
차바이오텍, 티카로스 CAR-T 임상의약품 CDMO 맡았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일본, 한국에 글로벌 CGT CDMO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마티카 바이오’라는 CDMO 전문 브랜드를 전략을 펼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신입사원 공채…차세대 AI·클라우드 등 9개 직무
메가존클라우드는 2026년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전사 단위에서 진행하는 신입 공개채용이다.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최종 합격자는 2026년 3월 내 입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COVER STORY - COMPANY ❹] 표적 명확히 조준한 ASO 신약… 오토텔릭바이오 “TGF-β2만 잡는다”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 . .
국내 유일 '조선 최고 의약학 DB',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재됐다
한독과 대한병원협회는 제22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강원대학교병원 남우동 원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 .
LG U+, '온디바이스 보안'에도 통화정보 유출 왜?…일부 기능 서버에 저장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에서 발생한 가입자 36명의 통화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통신업계가 강조해온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보안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최소한의 정보만 연산을 위해 서버로 이동시켜 보안성과 실시간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든 AI 통화앱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로 대체하는 시도 중이다.
보스, '올데이 프로젝트' 컬래버 제품 출시
보스는 글로벌 앰배서더 올데이 프로젝트와 협업한 특별 한정판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 콜라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를 중심으로 올데이 프로젝트 로고가 각인된 가죽 지갑, 멤버 5종 포토카드, 카툰 형태의 올데이 프로젝트 스티커로 구성됐다.
美버텍스 "진보성 부족" 지적에도, 툴젠 유전자가위 전달기술 유럽특허 등록
이는 지난해 10월 유럽 CRISPR RNP 특허(등록번호 : EP4357457B1)등록에 이은 것으로 유럽 내 특허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는 평가다. 등록 승인은 특허청의 실체심사가 모두 종료되어 해당 출원의 특허 등록의사가 공식 확정되었음을 의미하며, 툴젠은 향후 행정 절차등을 진행한 이후 특허권을 최종 취득할 예정이다. 툴젠은 이로써 CRISPR-Cas9 시스템을 세포 내로 전달하는 방식 중에서 재조합 플라스미드 DNA나 mRNA 전달이 아닌 단백질·RNA 형태의 직접 도입 방식에 대해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독점적 권리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JW중외제약 ‘페린젝트’, 비파열뇌동맥류 환자 수혈 필요성 감소 효과 입증
미국 시장에서 독점 기간도 최대 9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넷마블, 신용등급 '안정적' 상향…"신작·비용 효율화 영향"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넷마블의 노력과 올해 신작들의 성과가 맞물려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10일 넷마블에 따르면 한기평은 보고서를 통해 등급 전망 변경 사유로 3가지를 꼽았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 효과와 기존 게임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매출 2조375억원을 기록했다.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이미 뛰어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2156억원을 넘어섰다.
"2031년 글로벌 모바일 3분의 2가 5G…'5G SA' 비중 65%"
오는 2031년 5세대(G) 단독모드(SA) 가입 건수가 전체 5G 가입의 65%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3·4분기 누적으로 4G 가입은 약 6500만건 감소하며 총 48억건 이하로 줄었다. 같은 기간 3G와 2G 가입은 각각 2200만건, 2900만건 감소했다.2G와 3G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단계적 종료가 진행되고 있다.
크래프톤 인도, ‘리얼 크리켓’ 퍼블리싱 공식 인수…인도산 게임 생태계 강화 박차
크래프톤 인도 법인이 인도 대표 크리켓 게임 프랜차이즈 ‘리얼 크리켓’의 공식 퍼블리싱 업무를 10일 본격적으로 인수했다.
팀즈·슬랙 아성에 도전장…토종 협업툴 50만명 몰렸다는데, 왜?
카카오가 기업용 소프트웨어(SaaS) 분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의 기존 핵심 사업인 광고·커머스는 경기 변동과 플랫폼 트래픽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반면 협업툴은 기업이 매달 사용료를 내는 구독형 모델로,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실적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이 함께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 번 도입되면 조직 전체 업무 시스템과 맞물려 쉽게 교체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카카오 입장에선 중장기 캐시카우로 키우기 적합한 사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카카오워크가 앞세우고 있는 차별점은 보안과 현장 친화성이다.
‘코로나 감염 뒤 건망증’ 원인 찾았다…“당뇨 치료제로 회복 가능”
연구진은 뇌 기능 회복의 실마리를 당뇨병 치료제에서 발견했다.
LG유플, 광고와 달랐다…익시오 '온디바이스 AI'라더니
LG유플러스가 가입자 통화 내용이 유출된 인공지능(AI) 통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익시오' 서비스 운영 방식에 대해 해명했다. 익시오의 일부 기능을 온디바이스 AI가 아닌 서버를 거쳐 운영한다는 것이 골자다. LG유플러스는 유출 사고가 일어난 서비스를 온전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으로 전환하기 위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10일 익시오의 일부 기능은 서버를 거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화 요약 기능의 경우 익시오가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음성 통화를 텍스트로 전환한 뒤 해당 내용을 서버로 전송해 요약한다. 이후 6개월간 서버에 저장되고 이 기간이 지나면 곧바로 폐기된다. 문제는 해당 서버에서 직원 실수로 유출 사고가 일어난 것.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해 보안성과 실시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티맥스소프트, ‘AI로 여는 엔터프라이즈 전략과 방향성’ 제시
‘엔터프라이즈 AI 프레임워크’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여러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상용 AI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 소프트웨어다.이날 티맥스소프트 연구본부장 박기은 부사장은 키노트(기조연설) 발표에서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기술 활용 전략: 생태계와 파트너십 중심의 접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AI 네이티브 전략과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점의 ‘엔터프라이즈 AI’의 개념 등을 전했다.박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AI는 단순한 AI 기술 도입이 아닌, 기업의 모든 핵심 업무와 통합되어 효율성과 높은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전사적 AI 아키텍처”라며, “엔터프라이즈 AI 시대가 열리면 기업은 전사적 AI 플랫폼 구축 후, 공용 AI 기반에서 부서별 응용 목적에 맞게 RAG(검색증강생성), AI 에이전트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해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고, 기업이 AI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겪는 문제(업무와 시스템 간 통합, 데이터 품질, 운영 신뢰성, 성능, 장애 대응 등)를 해결하려면 모듈화되고 표준화된 AI 아키텍처와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티맥스소프트는 공공, 금융, 기업 등 산업 수요별 맞춤화된 ‘엔터프라이즈 AI 프레임워크’를 상용화할 계획이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티맥스소프트의 프레임워크, 인터페이스 플랫폼 제품 개발실장들이 각각 △AI 코드 어시스턴트(AI Code Assistant)를 통한 프레임워크 고도화 △AI 네이티브 통합 허브: AI가 통합 방식을 혁신하는 방법(AI-Native Integration Hub: How AI reshapes integration)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했다.
불법주차 문제 디자잉크 주차 번호판으로 푼다…‘큐핀’ [서울과기대 x 글로벌 뉴스]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우리나라 내외에 소개합니다.불법주차로 인한 민원과 갈등은 해마다 증가한다. 특히 운전자 연락처를 대부분 놓지 않는 렌터카나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연락처 게시를 꺼리는 운전자가 불법 주차할 경우, 연락할 방법이 없어 곤란을 겪는다.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이같은 불편을 기술로 풀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큐핀(Q’PIN)이다. 이 기업은 전자종이(E-INK)와 태양광 기술을 결합한 ‘디자잉크(Design’k)’로 주차 번호판이라는 오래된 도구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박현근 큐핀 대표의 창업 계기는 직접 느낀 불편함이다.큐핀이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디자잉크 주차 번호판이다. 여기에 QR 안심번호와 랜덤 안심번호, 디자인 공간을 결합해 나만의 주차 번호판을 만들도록 돕는다.박현근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주차 번호판을 이용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했다. 현재 장시간 차량에서 테스트 중이고, 실사용자에게 피드백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현근 대표는 “기존 QR 주차 번호판의 소재는 주로 종이나 플라스틱이어서 변색이 쉽다. 중계료나 고객센터 비용 등 유지비 문제와 고령층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드러냈다”며 “디자잉크 주차 번호판은 전자종이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2030년대, 인류가 화성 갈 때 주의할 것은···첫째, 지구 미생물을 남기지 말 것!
2030년대로 예상되는 화성 유인 탐사 때 우주비행사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담은 심층 보고서가 미국 최고 권위 학술 단체에서 나왔다. 보고서는 ‘생명체 흔적 확인’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화성 환경이 인간의 탐사 때문에 오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는 2030년대 화성에 갈 우주비행사의 활동 목표와 파견 방식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화성에 갈 우주비행사의 최우선 목표를 생명체 징후 탐색으로 명시했다. 보고서는 우주비행사와 화물을 단계적으로 화성에 보내자고 제안했다. 유인 탐사 초기에는 우주비행사가 화성 표면에 약 30일 머무르다가 지구로 돌아오도록 한다. 보고서는 화성에 꼭 사람을 보내야 하는 이유도 적시했다. 기술 수준 때문이다. 보고서는 유인 탐사 과정에서 화성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고도 경고했다.
티빙, 침착맨과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소통 라이브
티빙은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크리에이터 침착맨과 함께하는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같이볼래? 라이브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최초로 제공하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서비스다.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은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의 원작 시리즈 2기다.티빙은 '같이볼래?'
과기정통부, AI 보안 안내서 발표...113개 요구사항 제시
안내서는 AI 모델·시스템에 대해 보안 3대 요소(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기반으로 개발자, 서비스 제공자 대상 인공지능 생애주기 전 단계 보안 요구사항과 이용자의 AI 보안 수칙 등 총 113개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모델 개발 단계에서 AI 모델 위험 관리, 데이터 암호화, 실시간 모니터링 등 AI 보안 내재화를 실현하기 위한 보안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서비스 제공 단계에서는 서비스 이상 행위 탐지, API·인터페이스 보안, 백업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 복원력 관점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임정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AI 보안 안내서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보안 위협을 모니터링하여 반영하는 등 보안 안내서를 지속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 3.1조…14.8% 할인
정부가 3세대(G)·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약 3조 1000억원으로 산정했다. 구축 수량은 실내 LTE와 5G 무선국 수 차이, 그 동안 사업자들이 구축한 5G 실내 무선국 수, 사업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달 1일 이후 재할당 기간 동안 신규로 무선국을 구축(1만국 또는 2만국 이상)하는 경우 할당대가가 낮아지는 구조로 정했다. 사업자들이 오는 2031년 말까지 실내 무선국을 2만국 이상 구축하는 경우 최종 재할당대가는 약 2조9000억원이 된다.대역별 이용기간도 차별화한다. 해당 대역들은 향후 재할당 시 신규 할당 또는 재할당 여부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AI 경량화 경쟁, 1.58비트 ‘극단적 양자화’로 세계 무대 선 에너자이의 약진
예를 들어 FP32 기반이 도로나 건물 주소까지 모두 기재된 정밀한 지도라면 INT8은 주요 건물과 큰 도로만 그려진 지도다. INT8 지도는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 좋고, 길을 찾는데도 훨씬 빠르다. 당연히 세세한 정보까지 찾기는 어렵지만 목적지에 도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AI 모델 양자화도 비슷한 원리다.AI 모델을 양자화하면 동작에 필요한 연산량이 줄어들고 동작 속도도 빨라진다. 모델이 차지하는 저장공간과 메모리 사용량도 줄어들어 에너지 효율성도 향상된다. 필연적으로 정확도가 줄어들지만 최대한 손실을 줄이는 것이 AI 양자화 기술기업의 경쟁력이며, 갈수록 경쟁은 첨예해지고 있다. 초기에는 16비트나 8비트 양자화로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2비트 이하의 극단적 양자화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4월 1.58비트의 극단적 양자화가 반영된 비트넷 b1.58 2B4T 모델을 선보였다. 옵티미엄은 1.58비트 커널을 유연하게 생성할 수 있어 1.58비트의 극저비트 정밀도(extreme low-bit precision) 모델도 지원한다. 해당 기기는 소비자 가전, 산업 제어 시스템, 디지털 사이니지, 홈 시큐리티 게이트 웨이 등 저전력 기기에 주로 활용된다. 또 미국의 IT 매체인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주최한 ‘K-이노베이터 피치 나이트’와 ‘코리안 파운더스 밋업 인 스탠퍼드’ 행사에서 에너자이의 기술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해외 출장 기간 중에는 에너자이가 양자화한 음성 및 언어 AI 모델이 LG유플러스의 IP TV용 셋톱박스 200만 대에 상용 배포되기도 했다.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많아질수록 AI 모델 양자화 기술을 찾는 수요도 자연스레 늘어날 상황이다.IT동아 남시현
'AI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 개최…국산 NPU 성능지표 공개
선언문을 통해 수요·공급기업들은 국산 NPU 성능 고도화 및 현장 중심 레퍼런스 확보 등을 위해 K-Perf 지표를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K-Perf를 통해 그간 수요기업이 국산 NPU 도입을 위해 필요로 했던 구체적인 데이터를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게 돼 국산 NPU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추경을 통해 확대한 실증·사업화 사업을 통해 16개 기업의 조기상용화를 뒷받침했고, 국산 AI반도체 관련 제품 26종을 개발·고도화하는 성과를 냈다.
"카톡 예전으로 돌려줘" 아우성에…드디어 '친구목록' 화면 부활
그간 출시된 이모티콘 수는 85만개에 달했다.
인벤티지랩, 남성형 탈모치료제 호주 임상2상 IND 신청
이번 임상 목표는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IVL3001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약동학(PK) 및 약력학(PD)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3상 용량을 설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월 1회 투여 장기지속형 제형의 IVL3001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여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IND 신청으로 IVL3001은 실제 탈모 환자군에 대한 유효성 평가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인벤티지랩은 현재 대웅제약과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탈모 치료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으로 제한해 개발하기에는 사업 가치의 한계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를 위한 다국가 임상 전략을 수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내년 상반기엔 식품의약국안전처에도 IND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손흥민·아이유가 도박 광고? 유명인 사칭한 AI 딥페이크 도박 광고 '기승'
AI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유명인과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불법 온라인 도박 광고가 SNS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도박은 법으로 금지돼 있음에도 광고들이 소비자를 속여 합법 서비스처럼 위장하고 있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페이스북에서 노출된 온라인 도박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허위·기만 광고 38건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상 속 음성과 입모양도 정교하게 합성돼 실제 방송과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정부기관과 공기업을 사칭한 광고도 눈에 띄었다.
에이아이세스 "지금 당장 공장·사무실서 쓸 수 있는 '현장형 AI' 추구" [인터뷰]
"AI(인공지능)는 연구실의 이론이 아니라 공장과 사무실, 병원과 콜센터에서 즉각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도구여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거창한 구호보다 현장에서 체감되는 효율과 투자수익률(ROI)을 증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에이아이세스의 핵심 사업 모델은 '기업간거래(B2B) AI 솔루션'이다. 민감한 내부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할 필요 없이 각 기업 자체 서버 내에서 AI 모델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기술. 의료영상 AI에선 CT·MRI 영상의 이상징후를 94% 이상 정확도로 판단해 이료진 진단을 보조하고 있다.제품군을 보면 제조·에너지 분야에서 AI 팩토리 솔루션이 눈에 띈다. 실시간 인사이트와 예측 모델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 M-LOps,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M-SAFE, 비정형 이미지 분석에 특화된 머신비전 솔루션 M-Vision이 한 세트다. 회의 특화 솔루션 'M-MEET'는 회의 음성을 실시간 기록·자막화하고 핵심 안건과 할 일을 추출한다. 'M-Messenger'와 'M-LING'은 메신저·이메일 대화를 구조화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한다.에이아이세스가 특히 공들이는 영역은 의료영상 AI 솔루션 'SQ-VIEW'다. 에이아이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AI 바우처 우수 공급기업에 선정되면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인도네시아 'PROLINE' 그룹과는 의료영상 AI 공동 연구·사업화를 논의 중이다.
[이구순의 느린걸음] 익시오 통화내용 노출, AI신뢰성 대책 급하다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통화비서 '익시오'가 이용자 36명의 통화내용 요약 정보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AI통화비서 서비스를 통화내용 녹음하고, 요약본 만들어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편리함을 즐기고 있을 수 있다. 통신회사가 통화내용 요약정보를 서버에 보관하고, 통화내용이 자동 녹음되는 것이 통신비밀보호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는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통화내용 녹음에 대해 이용자 본인의 동의만 받으면 된다는 수준에서 AI서비스를 얕잡아보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통화내용이 스마트폰 안에 모두 녹음되면 AI를 이용해 언제든 가공될 수 있다. 통화 상대방은 통화내용 녹음과 가공본 제작 가능성을 일일이 확인하지 못한다. 문서가 된 요약본은 다른 내용으로 가공될 수 있다. 또 통신회사는 통화내용 요약 정보를 6개월간 서버에 보관한다고 한다. 통신회사가 통화내용 요약본을 6개월이나 보관해야 하는지 부터 따져봐야 한다. 통화요약본은 수사기관이 요청할 수 있는 수사자료에 포함할 것인지 기준을 정해야 한다.
현대AMD바이오, 페니트리움X키트루다 병용임상 승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모회사 씨앤팜과 합의해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의 췌장암 적응증 특허 전용실시권을 확보해 젬시타빈과 병용하는 췌장암 임상시험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 .
[온라인 라운지] AI 시대, 언론 생존 키워드는 ‘데이터·GEO’…연수 성료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뉴스테크이니셔티브가 10일 서울 정동 미디어교육원에서 ‘AI 시대 뉴스테크와 비즈’ 연수를 개최했다. 또 콘텐츠 구조화, 지식 그래프 구축을 포함한 AI 시대 뉴스 포맷 최적화 방안도 논의됐다.
'챗GPT의 위력'...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 '압도적 1위'
10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모바일 앱은 '챗GPT'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표본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을 쓰는 한국인 중에서 월평균 사용자가 400만명 이상인 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챗GPT 월평균 사용자는 1672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0분이면 전단 제작?” 오프라인 매장 홍보 서비스 ‘템플리’ 써보니 [부산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
오프라인 매장은 새로운 행사 전단과 상품 진열대 홍보지(POP)를 자주 교체해야 한다. 템플리는 엑셀 파일을 바탕으로 전단, POP, 문자 발송까지 쉽게 완성하는 매장 홍보 SaaS 서비스다. 별도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실무자가 간편히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템플리는 회원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2주 무료 체험을 지원하며, 이후 연간 또는 월간 구독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할인상품 등록 단계에는 엑셀 업로드만으로 전단을 자동 제작해주는 템플리의 핵심 기능이 적용된다. 또한 정상가, 카드할인, 할인율 등 상품 정보를 표시하거나 숨길 수 있다.상품 등록을 마치면, 디자인 편집 단계에서 상품을 코너(카테고리)별로 구분할 수 있다. 상품 카테고리, 유형별, 기간별로 코너를 자동 분류한다. 예컨대, 이벤트 정보나 주차 안내를 할 수 있고, 버튼을 만들 수 있다. 전단 제작을 완료한 후, 제작한 전단은 발행 이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링크를 복사하거나,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POP 제작 시에는 전단 상품 정보를 불러올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이미 만든 전단 상품 정보를 가져오므로 엑셀 업로드나 정보 입력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전단 URL 자동 생성 기능과 메시지 자동 삽입된다.템플리의 차별점은 자동화로 얻는 효율성이다. 처음 도입 시 기존 데이터를 표준화된 엑셀 포맷으로 정리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직관적인 UI/UX 덕분에 가이드라인을 통해 쉽게 익힐 수 있는 수준이다.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쿠팡 조사에 본격 활용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급격한 증가 추세로, 포렌식을 통한 디지털 증거의 확보와 분석 역량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최근 SKT·쿠팡 등 반복되는 대형 유출 사고로 인해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 신설된 포렌식 센터를 통해 사고 원인·피해 규모 등을 철저히 규명해 보호법을 위반한 사업자에게는 책임을 엄정히 묻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접수된 396건의 유출신고 중 약 64%에 해당하는 253건이 해킹에 의한 유출로, 최근 통신사·유통사 등 대규모 유출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등 디지털 환경 전반에서 개인정보 침해 위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개인정보위 판단이다. 개인정보위는 센터 출범에 따라 대규모 유출사고 발생 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등의 디지털 증거자료를 직접 확보하고, 전용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사고 경위·유출규모 및 범위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분석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래픽 폭증 감당하려면 필수"…AI정책 수혜주 될 '이 기술'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이 6G로 넘어가기 위해 '5G 단독 모드(SA)'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3분의 1 규모다. 현재까지 360개 통신사업자가 5G 서비스를 출시했고 이 중 80곳 이상이 5G SA를 구축하거나 출시했다.글로벌 5G 가입자 수는 2031년까지 64억 건을 기록해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5G SA 가입 건수는 약 41억 건으로 증가해 전체 5G 가입의 약 65%를 차지할 전망이다.5G SA는 기지국과 코어망 모두 5G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5G SA는 5G망에서 데이터와 인증·제어신호 처리 등을 모두 5G 망에서 단독 처리하기 때문에 통신 지연도를 낮출 수 있다. 자율주행 등 차세대 서비스에서 필요한 '초저지연' 강점을 가질 수 있는 것.현재 국내에서는 KT만 5G SA 전국 상용망을 구축했다. 6G 상용화와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 또한 5G SA 도입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HLB이노베이션, '킴리아보다 좋은 효능' 전임상 결과에 CAR-T 강자 부상 기대감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가 혈액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의 우수한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 .
KOICA-라파엘인터내셔널, 몽골 난청 조기진단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지난 2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몽골 난청 조기진단 사업 성과 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이 수행한 국제보건협력 프로젝트로 몽골 주민들의 청력 건강 증진과 난청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20만개 팔리더니 '잭팟'…연말 쇼핑객들 몰린 곳 어디?
지난달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홈데코, 액세서리·귀금속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쇼핑몰 솔루션 아임웹이 10일 약 100만개 브랜드 자사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아임웹에 따르면 지난달 홈데코 분야 거래액은 전달보다 31% 증가했다. 인기상품 하나가 홈데코 전체 거래액을 끌어올린 셈이다.액세서리·귀금속의 경우 이 기간 29% 늘었다. 패션·의류는 19%, 식품·음료는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소비 수요가 집중되면서 거래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연말까지 명작 웹툰 59편 무료"...스무살 네이버웹툰, 글로벌 향해 '제2도약'
네이버웹툰이 정식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인앱 이벤트를 선보인다. '20주년 명작 극장'에서는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와 ‘기자매’ 범배 작가가 특유의 개그 코드로 네이버웹툰을 빛낸 명작들을 새롭게 공개한다. '컷츠존'에서는 네이버웹툰 인기 작가와 짧은 동영상(숏폼)인 '컷츠' 크리에이터들이 22개 명작 웹툰을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켰다.이용자 참여 이벤트도 준비됐다. '명대사 스피드 게임'에서는 웹툰 속 특정 장면에 맞는 명대사를 제한 시간 안에 완성하는 미니 게임을 제공한다. '베댓 박물관'에서는 20년간 독자들의 '베스트 댓글(베댓)'들을 박물관 콘셉트로 전시해 보여준다. 아울러 '콜라보존'에서는 한정판 상품과 셀프 사진 부스 프레임 등 오프라인 이벤트도 연다.지난 2005년 시작된 네이버웹툰은 한국 만화 산업 쇠퇴 과정에서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 2013년엔 웹소설 서비스도 함께 시작하며 창작 생태계를 확대했다.2014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TGA 후보까지...글로벌에서 존재감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쌓고 있다. 판매량과 이용자 지표 모두 단기간에 확인되면서, 신규 IP 기반 패키지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초반 성적을 기록했다. 무료 라이브 서비스 게임 비중이 높은 글로벌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출시 초반 판매량과 이용자 지표를 동시에 확보한 사례는 드물다는 평가다. 넥슨은 향후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 계획을 통해 이용자 기반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후 성과는 단계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따뜻한 연말, 트리를 부탁해"...카카오같이가치, 연말 기부 캠페인 운영
△카카오톡 채팅방 및 이모티콘 통한 참여(두 가지 중 택1) △모금함 응원하기 △모금함 기부하기로 구성됐다.카카오톡에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모금함 응원하기’를 통해서는 모금함에 좋아요·댓글·공유하기 세 가지 행동을 모두 완료하면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해당 기부는 이용자당 1회 누적돼 최대 2억원까지 기부한다.마지막으로 ‘모금함 기부하기’는 △아동 급식 △난방비 △돌봄 지원 등 세 가지 주제로 모금함에 직접 기부하는 방식이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
김형태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개발 콘솔 게임으로 뛰어난 상업적∙기술적 성과를 거두며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세계에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한국 게임 개발 현장에서 쌓아 온 창작 역량을 기반으로, 시프트업을 설립한 이후에도 한국 게임 지식재산(IP)의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뛰어난 게임성과 예술적 완성도로 서브컬처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글로벌 흥행작으로, 2023년 해외 진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동화약품, 아이들 치아 건강 중요성…쉬운 그림으로 한눈에 '쏙'
이가 빠지기 전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한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동화약품은 올해 ‘유치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유치가 아직 빠지지 않은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이 먼 미래 성인이 된 이후의 치아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고 캠페인은 유치가 단순히 빠지는 치아가 아니라 영구치의 자리와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민생활건강 캠페인은 누구나 실생활에서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상황과 조건을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이다.
KT, 가장 한국적인 AI가 일상 생활을 바꾼다
KT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마스터 브랜드 ‘K 인텔리전스(K intelligence)’를 선보였다. ‘가장 한국적인 AI’라는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캐치 프레이즈다. KT는 K 인텔리전스와 한국, 한국인을 상징하는 강력한 기호인 ‘K’를 한 해 동안 집행할 인쇄물의 가장 핵심적인 비주얼로 삼았다. KT 로고의 붉은색과 브랜드 이미지를 그래픽 요소로 배치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KT는 K 비주얼을 일상 곳곳에 드러내는 K 인텔리전스 인쇄 시리즈를 연이어 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AI도 한국형으로’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AI 시대 국내 기업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지점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쿠팡, 탈퇴절차 개선해야"
수정된 이용약관에는 서버에 대한 제3자의 불법 접속 등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이 들어가 있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에 약관 개선을 요구하는 동시에, 약관 소관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에도 관련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개인정보위는 쿠팡의 회원 탈퇴 절차도 문제삼았다. 일부 회원은 멤버십 잔여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즉각적인 해지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에 탈퇴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명확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개인정보 유출 통지와 2차 피해 방지 조치에 대해서도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원티드랩, 엑스와이지·광운대와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가 과정 개설
이를 통해 수강생은 휴머노이드 개발 전반의 현장 운영 방식과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체득할 수 있다.원티드랩은 이번 과정을 로봇·AI·시뮬레이션·제어 등 핵심 기술을 통합한 융합 실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수강생은 현업 실무자 및 리더급 인재와 함께 시뮬레이션, 비전, 제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결합하며 산업 간 협업 구조까지 이해하게 된다.또한 실전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수강생들이 로봇·피지컬 AI 분야에서의 커리어 전환은 물론 조직 내 기술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병조 엑스와이지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휴머노이드 관련 실습 장비와 실제 개발 환경을 경험할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과정은 산업 진출을 희망하지만 적절한 장비나 실전 환경을 접하기 어려웠던 재직자들이 최신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무 역량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윤명훈 원티드랩 사업총괄은 “이번 과정은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교육 콘텐츠"라며 “앞으로 피지컬 AI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AI 기반 인재 생태계 구축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AI 강국 위해 5G 단독모드 의무화"...과거 기조 따라 기존 경매가 고려
5G SA 모드에 적극 투자토록 하는 대신 재할당하는 기존 주파수는 14.8% 깎아주겠다는 얘기다. 2만국은 과기정통부가 5G가 사용된 이후 약 5년간 사업자들이 구축해온 실내 무선국 숫자와 사업자·기술 전문가 의견을 고려한 수치다. 그간 통신업계는 재할당 산정에 있어 전성기 때 가격을 반영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스타트업 '의료 AI 이용권' 지원, 내년 5배로 확대
정부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의료데이터 이용권(바우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복지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바우처 지원을 처음 시작했다. 해당 기술은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 병·의원의 심전도 판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공공 보건의료데이터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공공기관 행정데이터 중심인 보건의료빅데이터플랫폼에 국립대병원 3곳의 임상데이터를 연계한다. 의료 AI 솔루션의 성능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한 후 도입할 수 있도록 2026년 20개의 의료 AI 실증 과제 지원을 신설한다.
초음파로 세포 내 구멍 뚫어…치료제 안 듣는 췌장암 잡는다
집속 초음파를 이용한 췌장암 치료 의료기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아이엠지티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췌장암 치료용 의료기기(모델명 IMD10)는 집속 초음파를 통해 암 세포막에 일시적으로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약물이 더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에서 항암 치료용 의료기기가 FDA의 IDE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한 집속초음파 의료기기로는 세계 최초다.
앱클론 "꿈의 항암제로 해외 추가 기술 이전"
앱클론이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해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상장 유지 조건인 매출요건을 채우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눈에 띄게 실적을 개선하고 있어서다. 독자적인 항체 설계로 지식재산권(IP) 위험이 낮아 해외 진출 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01명에게 투약한 ‘예스카타’ 확증 임상 결과(ORR 72%, CR 51%)보다 우수한 수치다. 이 대표는 “네스페셀은 장기간 체내에서 지속적인 항암 효과를 내기 때문에 더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올 5월 앱클론에 122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에 올랐다. 이 대표는 “종근당과의 협력은 CAR-T 치료제뿐 아니라 신규 항체 치료제 개발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3월 튀르키예에 이은 새로운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중국에서 HLX22와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병용하는 새로운 임상 2/3상을 승인받았다.
한국형 AI 칩 성능 표준 마련…"NPU 사용처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공동 성능 지표인 ‘K-퍼프(Perf)’를 발표했다. K-퍼프는 AI 반도체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AI 반도체 표준 벤치마크인 ‘ML퍼프’를 본떴다.K-퍼프를 활성화하기 위해 꾸려진 협의체에는 국내 주요 AI 기업 12곳, 정부 산하 기관 세 곳이 참여한다. AI 반도체업계에선 NPU 업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이 속해 있다. 엔비디아에 이어 구글까지 AI 칩 상용화에 나서면서 미국의 지배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토종 AI 칩 스타트업들이 분투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아성을 무너뜨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LG유플 '반값'에 LTE 주파수 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에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3G·4G(LTE) 주파수 370㎒의 재할당 정책 방안을 확정했다. 공청회 당시 SK텔레콤이 요청한 ‘동일 대역 동일 가격’ 대신 기존 대가를 참조해 달라는 LG유플러스 손을 들어줬다.
기업용 협업툴 힘싣는 카카오, "80개국에서 50만명이 사용"
카카오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디케이테크인은 자사 협업툴 카카오워크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이용자가 4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워크가 사용자층을 빠르게 넓히는 배경으로는 ‘보안’이 꼽힌다. 카카오워크의 해외 이용 국가는 지난해 38개국에서 올해 10월 기준 80개국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더 맛있고 재밌게” 배드캐럿, 국산 농산물로 채식 대중화 꿈꾼다 [SBA 글로벌]
김제은 배드캐럿 대표를 만나 채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배드캐럿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채식 밀키트와 소스를 전문으로 개발 및 판매한다. 독특한 사명에는 김제은 대표의 명확한 철학이 담겨 있다. 김제은 대표는 채식 대중화를 꿈꾼다. 자극적이고 끌리는 맛으로 채식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채식 제품을 만드는 이유다. 국산 고사리의 풍미와 건고추의 매콤함이 조화롭다. 밀키트 제품은 고사리 오일 소스를 바탕으로 만든 ‘고사리 누들 떡볶이’와 ‘고사리 들깨 비빔면’이다. 고사리 누들 떡볶이는 국산 고사리로 만든 소스에 쫄깃한 떡이 잘 어울리며, 라면만큼 쉽게 만들 수 있다. 고사리 들깨 비빔면의 경우 국산 들깨와 병아리콩, 그리고 직접 만든 채소 소스를 넣어 풍미가 깊다.고사리를 주력으로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김제은 대표는 조리를 전공하면서 고사리의 매력에 빠졌다. 고사리 특유의 감칠맛은 음식을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었다.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채식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식재료가 고사리라고 판단했다.또 배드캐럿 창업 배경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김제은 대표의 채식주의자 가족이 있었다. 김제은 대표가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 가족도 맛볼 수 있도록 수출 가능한 채식 제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한 것. 김제은 대표는 “개인적인 이유로 채식 제품을 수출하고 싶었다. 거창하게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마음은 아니었지만 채식 대중화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제은 대표는 “조리를 전공했지만 식품 제조 분야는 완전히 달랐다.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서울시와 SBA의 도움을 받아 전문 제조 주방에서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김제은 대표는 고객의 의견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즉시 용도를 파스타로 명확히 한 고사리 오일 파스타 소스로 제품을 전환했다. 김제은 대표는 “싱가포르 바이어가 비용 절감을 위해 식재료를 외국산으로 바꾸길 요구했다. 배드캐럿의 근간이 흔들리는 결정이라고 생각해 수출을 중단했다”고 말했다.자신감을 얻은 김제은 대표는 올해 6월 미국 푸드 박람회에도 부스를 마련했다. 배드캐럿의 고사리 소스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202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사리익스프레스는 김제은 대표가 배드캐럿의 제품 활용도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여러 메뉴를 시도하고 제품화하는 등 선순환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처럼 배드캐럿의 핵심 경쟁력은 국산 농산물 활용이다. 제품 생산을 위해 연간 3~5톤의 국산 고사리를 사용한다. 김제은 대표는 “채식 대중화를 위해서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이 필요하다.
바이오다인, 최종 마일스톤 25만 달러 입금 완료…글로벌 매출 본격 시동
국내 진단업체 바이오다인이 글로벌 진단기업 로슈에 자궁경부암 진단장비 관련 소모품의 첫 출고를 마쳤다고 지난 2일 밝혔다. . .
코로나 앓고 자꾸 '깜빡깜빡'…원인 찾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켜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단백질(S1)을 쥐 코에 투여한 결과 수중 미로를 탈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떨어지고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비슷한 양상이 쥐에게서 관찰된 것이다. S1은 감염 이후에도 혈액과 뇌 조직에 수개월 잔존할 수 있어 인지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 최저 2.9조 확정
정부가 내년 만료되는 총 370메가헤르츠(㎒) 폭 3세대(3G)·4세대(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약 3조 1000억원으로 산정했다. 통신사에 5G 단독모드(SA) 확산을 의무화하는 조건으로 LTE 주파수는 기준 가격 대비 약 15% 인하한다. 정부는 5G SA 비중이 커질수록 LTE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통신사들이 오는 2031년 말까지 실내 무선국을 각사별 1만국 이상 구축하면 최종 재할당 대가는 약 3조원, 각사별 2만국 이상은 약 2조 9000억원까지 떨어진다.
K-컬처 갈증 남은 세계 곳곳에 유명인 매칭…‘K-셀럽 지구촌 방방곡곡’ 서비스 출시
한국문화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K-컬처 팬덤 규모는 전 세계 2억 2500만 명에 달한다. 12년 전과 비교하면, 24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폭발적인 관심과 달리, 지구촌 곳곳에 있는 팬이 K-팝 아티스트나 배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관련 행사는 주로 주요국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른바 ‘K-컬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이다.이 가운데 세계 각지에 K-셀럽을 매칭, 문화적 사각지대를 해소할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받는다. ‘K-셀럽 지구촌 방방곡곡 서비스(K-Celebrity Immersion Service)’다. AI를 바탕으로 작동하는 이 서비스는 현지 행사 주최 기관에 빠르게 K-셀럽과 후원 기업을 매칭, 예산 부담 경감을 유도한다. 소도시에 있는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행사를 후원하는 기업에게는 홍보와 ESG 활동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K-셀럽 지구촌 방방곡곡’은 알리고에이아이가 운영하는 ‘셀레뷰(Celevu)’의 신규 서비스다. 투르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남쪽으로 250km 떨어져 있지만, K-Celeb 지구촌 방방곡곡 서비스로 김주령 배우를 초청한 덕분에 행사 양일 간 약 1만1000명의 유료 관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 이후 행사를 후원할 기업을 매칭해 소도시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K-셀럽 지구촌 방방곡곡으로 이러한 불균형을 줄이고 소외된 지역에도 K-컬처 저변 넓히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
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차세대 SSD 개발 중…속도 최대 10배 빠르다"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김천성 SK하이닉스 부사장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 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SSD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스토리지 넥스트'라는 프로젝트 아래 낸드플래시 기반의 차세대 저장장치(SSD)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1억 IOPS면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사업자와 칩 공급을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SSD는 여러개의 낸드플래시 칩을 합친 대규모 저장장치다. SK하이닉스의 AI-N P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SSD를 드나드는 입출력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이다.AI 연산과 SSD 간 병목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익시오, 온디바이스 아닌 서버서 통화 유출"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에서 발생한 가입자 36명의 통화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통신업계가 강조해온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보안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최소한의 정보만 연산을 위해 서버로 이동시켜 보안성과 실시간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든 AI 통화앱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로 대체하는 시도 중이다.
'20돌' 네이버웹툰… 추억의 명작 59편 연말까지 무료로 푼다
네이버웹툰이 정식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인앱 이벤트를 선보인다. '20주년 명작 극장'에서는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와 '기자매' 범배 작가가 특유의 개그 코드로 네이버웹툰을 빛낸 명작들을 새롭게 공개한다. '컷츠존'에서는 네이버웹툰 인기 작가와 짧은 동영상(숏폼)인 '컷츠' 크리에이터들이 22개 명작 웹툰을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용자 참여 이벤트도 준비됐다. '명대사 스피드 게임'에서는 웹툰 속 특정 장면에 맞는 명대사를 제한 시간 안에 완성하는 미니 게임을 제공한다. '베댓 박물관'에서는 20년간 독자들의 '베스트 댓글(베댓)'들을 박물관 콘셉트로 전시해 보여준다.
동시접속 70만… 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돌풍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사진)'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쌓고 있다. 판매량과 이용자 지표 모두 단기간에 확인되면서, 신규 IP 기반 패키지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초반 성적을 기록했다.
개보위 "복잡한 쿠팡 탈퇴절차 개선하라"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지난달 개정한 이용약관을 문제 삼았다. 수정된 이용약관에는 서버에 대한 제3자의 불법 접속 등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이 들어가 있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에 약관 개선을 요구하는 동시에, 약관 소관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에도 관련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개인정보위는 쿠팡의 회원 탈퇴 절차도 문제삼았다. 특히 유료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가입자의 경우 쿠팡이 여러 단계에 걸친 해지 절차와 반복적인 의사 확인을 요구는 절차가 있어 탈퇴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경매가 기준 주파수값 산정… LTE 발판 삼아 5G 인프라 강화
정부가 3G·주파수 재할당 방안을 확정하면서 통신 3사가 5G 단독모드(SA)를 확산시키도록 하는 유인책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5G SA 모드에 적극 투자토록 하는 대신 재할당하는 기존 주파수는 14.8% 깎아주겠다는 얘기다. 그간 통신업계는 재할당 산정에 있어 전성기 때 가격을 반영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 3조1000억... 5G 단독모드 도입 조건으로 14.8% 할인
정부가 내년 만료되는 총 370㎒ 폭 3세대(3G)·4세대(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약 3조1000억원으로 산정했다. 통신사에 5G 단독모드(SA) 확산을 의무화하는 조건으로 LTE 주파수는 기준가격 대비 약 15% 인하한다. 정부는 5G SA 비중이 커질수록 LTE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통신사들이 오는 2031년 말까지 실내 무선국을 각사별 1만국 이상 구축하면 최종 재할당 대가는 약 3조원이다. 각사별 2만국 이상은 약 2조9000억원까지 떨어진다.
"썸 탈 때 상담도"…챗GPT 한국만큼 '잘쓰는 나라' 없다는데
"여친(여자친구)이 썸 탈 때 챗GPT한테 상담을 받았었네요." "챗GPT한테 이혼 상담하다 눈물 났어요."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여럿 올라온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사용한 경험담들이다. 대학가에서도 챗GPT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거나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올 한 해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애플리케이션(앱)이 챗GPT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앱 가운데 압도적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