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표시'라며 구청 공무원에게 1억 수표 전달…90대 여성 징역형 집유
그 결과, 해당 구청으로부터 '건물 관리단에 별도 계획 수립 후 보수·보강하도록 명령했으며, 불이행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등 행정조치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A씨는 이 같은 답변을 받은 것에 대해 D씨에게 감사함을 표함과 동시에 앞으로 관리단 측을 대상으로 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몰래 금품을 교부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A씨는 지난해 1월 구청 직원 사무실에서 회사 직원으로 하여금 D씨를 만나 해당 빌딩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 관련 민원을 상담하게 하면서 "대표님이 주무관님께 전달해달라고 해 드리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D씨에게 미리 준비한 흰색 편지봉투 1매를 교부하도록 했다.편지는 D씨를 수신자로 특정해 "C씨가 구조 보강하고 14가지 공사를 하겠다고 약 50억원을 가져가 놓고서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담당자님께서 구조 보강하지 않으면 영업정지 지시하겠단 말 너무 고맙다.여기 1억원의 수표를 동봉하오니 5년 후쯤 사용하셨으면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내란 수사기록 본 재판장의 판단…한덕수 판결, 尹 재판 영향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공판이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 이진관 부장판사가 들어서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기소 당시 세웠던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형법은 내란죄를 '우두머리', '중요임무 종사', '부화수행'으로 나눠 각자의 역할에 따라 구성요건을 구분하고 있다. 반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는 구성요건이 보다 명확하고 독립적인 판단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빠른 결론을 낼 수 있다. 이런 차이 때문에 재판부는 법리 검토와 신속한 판단 두 측면을 고려해 공소장 변경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특검은 이를 즉각 받아들였다. 결과적으로 방조 혐의만으로는 시간과 입증 부담이 크다는 한계를 보완하면서, 한 전 총리 사건을 먼저 마무리해 윤 전 대통령 사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 4월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의 절차적 이의 제기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볼수록 수상한 추경호 '타임라인'…'계엄 해제 방해' 구속될까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추경호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수사 동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의 수상한 행적을 상세히 분석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추 전 원내대표는 '무리한 영장'이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정치권 지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여야의 공방도 치열한 양상이다.내란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다 오후 11시 9분쯤 의총 장소를 여의도 당사로 옮긴다.오후 11시 11분쯤 추 전 원내대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7분간 통화한다. 오후 11시 22분에는 윤 전 대통령과 2분간 통화를 갖는다. 그리고 오후 11시 33분 의총 장소를 국회 예결위장으로 다시 바꿨다.이튿날인 12월 4일 0시 1분,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의원 전원에게 '본회의장 소집' 단체 문자를 보낸다. 그로부터 2분 후인 0시 3분 추 전 원내대표는 의총 장소를 당사로 최종 변경한다. 또 같은 시각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전화해 "내려와 달라"고 한다.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못했다.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의 행보 사이사이 의심스러운 점을 포착해냈다. 또 한동훈 대표의 본회의장 집결 요구와 양립할 수 없는 공지라며 "의원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가결 시 영장심사 기일이 정해진다. 부결 땐 법원은 심문 없이 영장을 기각한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를 맡고 있는 정재욱, 박정호, 이정재 부장판사에 눈길이 쏠린다. 정 부장판사는 지난 8월27일 내란방조 등 혐의로 청구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지난달 23일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피의자 5명의 구속영장도 전부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달 14일 내란 특검이 청구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지난 6월25일 내란 특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기각했다.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가 특히 주목되는 이유는 특검 수사가 국민의힘 전반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늠자가 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 전 원내대표를 필두로 내란을 사전 인지하고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면 거센 파장이 불가피하다.민주당은 '위헌정당 해산 청구' 가능성을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다.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되면 헌법재판소 심판을 통해 정당 해산이 가능하다.
대장동 항소 포기 거센 '후폭풍'…중앙지검장 사의, 檢 내부 동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맡았던 검찰 수사팀이 윗선의 '항소 금지' 지시를 받아 항소 시한 직전,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를 포기한 지 하루 만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검찰과 법무부 지휘라인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검찰의 항소 포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배임죄 폐지' 논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민간업자들과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있지만 대통령 취임 후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에 따라 재판은 중지됐다. 현재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재판만 진행 중이다.
[뉴스분석]파도 파도 나오는 김건희 명품, 이번엔 디올 세트···컬렉션의 끝은 어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본수사 개시 이후 4개월여 동안 김건희 여사의 ‘대가성 명품 수수 의혹’ 수사에서 확인한 목록들이다. 더 나올 게 없어 보였던 김 여사의 ‘명품들’이 잊을만 하면 또 나왔다. 특검팀은 2022년 4~8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부인이 김 여사에게 공사 수주 명목으로 ‘디올 3종 물품’들을 전달했다고 의심한다.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부인이 김 여사에게 전달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손가방)’도 확보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이 클러치백을 2023년 3월8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이후 받은 것으로 보고 선거 지원 등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김 여사의 ‘대가성 명품 수수 의혹’ 수사 중 처음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전달한 통일교 측의 청탁용 선물이었다. 다만 청탁 사실은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김 여사에게 인사 청탁용으로 건넨 이른바 ‘순방 3종 귀금속’ 수수 의혹도 있다. 이 회장이 김 여사에게 전달한 귀금속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 다이아몬드 미니 귀걸이 등으로 총 1억원대에 달한다. 김 여사 측은 특검 수사 초기에도 줄곧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거짓 해명으로 일관해 왔다. 특검팀은 오는 24일 김 여사를 소환해 ‘대가성 명품 수수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에 폭발물 설치"…100여명 대피 소동
서울에 있는 롯데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고객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작성자는 "다이너마이트 5개를 2층에 설치했다"며 "살려주고 싶어서 글 쓴다.
작업 규정·절차 제대로 지켰나…울산화력 붕괴 수사 방향은
이들 수사팀은 사고 나흘째인 9일 현재까지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서 아직은 본격적인 수사에는 착수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보일러 타워 붕괴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는 것을 기본으로, 원·하청 간 작업 지시 체계, 작업 공법, 안전 관리 체계 등을 들여다보게 될 전망이다. 특히,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준공 후 40년가량 사용되는 동안 정비공사나 긴급공사 등이 반복되면서 최초 준공 도면과 현장 상황이 다를 수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해체공사 업체 측이 작업 전 현장 조사를 철저히 했는지 등이 수사 대상으로 꼽힌다. 폭파·해체 공사에선 검정받은 장비와 우수한 기능공 등을 동원해 안전하게 작업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장비와 인력 채용 현황 등도 들여다보게 된다. 결국 해당 지점에서 작업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과실 여부와 책임 범위에 대한 판단도 수사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즉, 사고 발생 위험 징후나 안전 관련 지적이 있었는데도 무시하고 작업을 지시했다가 사고가 난 것인지, 작업 지시 오류나 오판단 등으로 사고가 난 것은 아닌지 등을 들여다보게 된다. 수사는 사고가 난 5호기 양옆에는 나란히 서 있는 4호기와 6호기를 해체하고 난 이후에 본격화한다.
밤새 중단된 울산화력 매몰자 수색 재개 검토…발파 준비 본격화
또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를 발파하기에 앞선 사전 작업이 이날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후 5시 25분께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타워 잔해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을 즉시 현장 주변에서 철수시켰다. 이에 따라 9일 아침까지 구조·수색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중에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구조안전 전문가 등과 협의해 구조·수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매몰된 7명 중 3명이 사망했다.
"김밥 300줄 살게요"…공문까지 보여준 손님, 알고보니 '사칭범'
전남 여수에서 위조 공문서를 활용한 물품 구매 사기가 발생했다. 위조 공문에는 여수시장의 가짜 직인까지 찍혀 있었다.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김밥집에 손님이 방문했다. 자신을 시청 문화예술과 직원이라고 소개한 손님은 김밥 300줄을 주문했다. 여수시장의 가짜 직인도 찍혀있었다.
美관세 대응 수출기업 종합대책 가동하는 전북도
해외전시회 참가 예산도 확대해 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신규 판로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신규 수출국 진출에 필요한 규격인증 취득 지원을 늘렸다. 관세 리스크 대응을 위한 통상 전문가 밀착 지원도 강화했다.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기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별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북 수출지원 종합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
미적분·'언어와 매체' 선택 학생 유리할 듯…수능 상위권 5년 연속
통상적으로 자연계 지원생은 미적분, 기하를, 문과 지원생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다.교육청에서 실시한 3·5·7·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모두 원점수 100점을 맞고도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는 4점에서 8점까지 높게 나타났다. 기하도 6월 140점, 9월 140점으로 '확률과 통계'보다 높았다.2022학년도 통합수능이 도입된 이래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보다 수능에서 3점에서 11점이 높았다.
“저도 캄보디아 갈까 했어요”···도박이 삼켜버린 교실
판결문을 보면 A씨는 도박 자금이 필요해 캄보디아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해 주식리딩방 사기 조직의 계좌를 관리했다. 캄보디아로 발걸음을 옮긴 이유 중에는 인터넷 불법 도박이 있다. 20대 중반에 인터넷 불법 도박을 접하고 이른바 ‘불법 일’에도 빠삭해진 C씨(35)는 “캄보디아 간 애들은 거의 다 도박을 한다고 보면 된다. 사채는 빌려 썼고, 돈은 벌어야 하고, 제일 편한 게 불법이다”라고 했다. 중학교 때 시작한 도박을 끊지 못하고 있는 D씨(28)는 지난 3월 캄보디아행을 목전에 뒀다. 힘드니까 믿어지더라”라고 했다. 도박에 빠진 몇몇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되는 이유는 인터넷 불법 도박이 청소년 사이에서 만연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도박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3%였다(2024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지난해 경찰청은 1년간 인터넷 불법 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9971명을 검거했는데, 절반가량인 4715명은 19세 미만 청소년이었다. 도박을 끊기 위해서다. 처음 도박을 접한 건 중학교 3학년 때였다. 친구와 불법 OTT 사이트에서 영화를 보는데, 사이트 한쪽의 불법 도박 광고 배너가 반짝였다. 그는 “도파민이 엄청나다. 도박을 하고 나서 도박이 제일 재밌는 게임이 됐다”고 말했다. 100만~200만원을 따기도 했지만, 하루에 200만원을 잃기도 했다. 돈을 따면 다시 판돈으로 걸고, 돈을 잃으면 주위에서 빌렸다. 현재는 “도박을 끊었다”고 했다. 그가 도박을 시작한 건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그 자리에서 친구에게 돈을 보내고 친구 계정으로 도박을 했다. 한 번에 600만원도 따봤는데 500만원을 바로 다 잃었다”고 했다. F씨도 결국 빚을 내며 게임을 했다. 첫째, 스마트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도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씨의 첫 도박 사이트 가입은 손쉽게 이뤄졌다. F씨는 “한 반에 30명 중 10명은 했다. 친구 따라 하기도 하고 돈이 필요해서 하기도 했다. 둘째, 도박을 계속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교실 한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절반 정도는 도박하는 친구들이 빌려줬고, 도박을 안 해도 빌려주는 친구들도 있었다. 도박하는 친구일수록 고리대를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E씨는 돈을 빌린 친구 2명에게 “개맞은 적도 있다”고 했다. E씨는 “어느 순간부터는 갚기 위해 (도박을) 했다. 진짜 지옥이다. 불안감을 엄청 느낀다”고 했다. 결국 채권자 친구들은 수차례 E씨의 부모에게 빚 독촉 전화를 했다. 대학생 G씨(19)는 중2 때부터 고2 때까지 도박을 했다. 그가 다닌 중학교는 남학생의 80% 정도, 고등학교는 남학생 70% 정도가 도박을 했다. 그는 “학교가 카지노가 됐다”고 했다. 청소년들이 자주 하는 도박 중 하나는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히는 불법 토토다. G씨는 “다들 도박하면서 놀고, 돈 없으면 서로 돈 빌려주고, 어디 걸어서 얼마 땄다며 도박 얘기를 했다. 오히려 도박을 안 하면 이야기에 잘 못 꼈다”고 말했다. 일부 도박 사이트들은 신규 가입 회원들에게 도박 몇 판을 할 수 있는 ‘꽁포인트’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발적인 도박 사이트 홍보원이 된다. 1명 받으면 5만원 정도 생기는데 4~5명한테 추천을 받았다”고 했다. E씨는 온라인상에서도 자발적 홍보원 노릇을 했다. 지금은 성인인 D씨는 청소년이 오히려 총판을 하기에 유리하다고 했다. 학교는 공동 집합 장소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 대학생 G씨는 중3 때부터 고2 때까지 총판을 했다. 한 달에 600만~700만원 벌었다”고 했다. 걔가 도박한 돈으로 내가 수수료도 받고 이자도 받으니까”라고 했다. 제때 못 갚으면 원금 10만원을 50만원으로 돌려받기도 하고, 집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도박은 도박을 한 사람만 파멸시키지 않는다. H씨의 아들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도박을 했다. 아들의 도박 이후 H씨는 “삶이 다 파괴됐다”고 했다. 온라인 도박은 못 잡는다고만 하더라”고 했다. 주운 신용카드로 도박을 했다. 눈이 돌아간다”고 했다. 그는 몇 번이나 도박을 끊으려 했다. 요즘엔 처음부터 (폐쇄병동에) 입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런 그가 도박을 못 끊는 건 아이러니다. D씨는 “몇 번 끊으려고 했다.
실탄보다 9배 비싼 저위험권총 탄환…국회 "표준규격 마련해야"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청은 저위험 권총 9천126정 구매 예산으로 136억8천900만원을 편성했다. 저위험 권총이 기존 권총보다 1.5배, 탄환은 실탄보다 약 9배 비싼 셈이다. 경찰청은 38권 총이 지나치게 높은 살상력으로 현장 사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2022년부터 저위험 권총 도입을 추진 중이다. 경찰은 내년 서울·부산 지역 46개 경찰서에 저위험 권총 훈련용 30정씩을 보급한 뒤 2027년부터 현장 배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는 전국 현장 배치를 완료한다. 다만, 2025년도 저위험 권총 구매 관련 예산이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또 훈련 기간인 내년 안으로 저위험 권총 운영과 관련한 세부 준칙을 마련해 현장 배치 전 운영상 리스크를 최소화하라고 덧붙였다. 예결위는 신형 경찰 점퍼 도입에 따른 혼란 방지책도 주문했다.
음주운전 4번 처벌받고도 또 만취 운전하다 사고 낸 60대 실형
음주운전으로 4차례 처벌받고도 또다시 만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멧돼지인 줄 알고 쐈다"…70대 엽사, 동료 총 맞아 숨져
B씨는 경찰에 "어두워서 A씨가 멧돼지라고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수렵 안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월에도 전남 장흥군의 한 논 근처에서 멧돼지를 잡으려던 엽사가 동료가 쏜 총에 어깨를 맞고 숨졌다.
사업가 행세하며 억대자금 빌린 빈털터리 공기업 직원 실형
중국에서 유통업을 한다며 빌린 억대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기업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명 고속도로서 음주 역주행 차량, 승합차 충돌…6명 부상
또 사고가 난 차량 2대와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일부가 불에 탔다.
음주운전 네 번 걸렸는데 또…60대 남성의 최후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5%였다.
한국 바둑 전설의 만남…조훈현-이창호, 사천서 17일 특별 대국
한국 바둑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의 사제지간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경남 사천에서 특별 대국을 펼친다. 9일 사천시에 따르면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바둑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두 기사의 특별 대국이 오는 17일 열린다. 이번 대국은 한 시대를 풍미한 두 바둑 영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법원, 메신저피싱 가담 여성들에 징역 2∼4년형
74명 14억1천만원 피해…중국 등서 역할 나누고 지휘체계 갖춰 중국 등에 근거지를 둔 메신저피싱 범죄에 가담한 내국인 여성들이 범죄단체 일원으로서 처벌받았다. 나머지 1명은 이러한 범죄가 용이하도록 해외 발신 전화번호를 국내 번호로 둔갑시키는 변작 중계기를 관리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액이 크다.
수익 40억·한남동 이사설…윤남노 "월세 55만원 지하에 산다"
방송에서 윤남노는 최근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이사 전에 비해 집이 넓어졌고,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었다. 솔직하게 얘기해라"라고 말했다.윤남노는 "제가 40억을 벌었다는 소문이 났더라. 절대 아니다"라며 "(사실이라면) 이런 집에 살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진짜 아니다.
청주도심 '지하철 시대' 열 CTX…노선·역 위치 관심 고조
정차역은 역세권 형성으로 상권과 주거 환경을 변모시키고 주변 개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전정부청사∼세종정부청사∼오송역∼청주도심∼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64.4㎞의 CTX는 5조1천135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CTX는 청주도심을 지하로 통과한다. 9년 후 지하철 시대를 맞는 시민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는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도 건설비 절감과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다. 구체적인 노선과 역 개수 등은 우선협상자 선정 후 실시계획 승인 전까지 협상 과정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앞서 지역사회의 요구 속에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것으로 CTX 노선이 변경될 때도 이 안으로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밤새 중단된 울산화력 매몰자 수색…"오전 중 재개 여부 논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밤사이 중단됐다. 9일 날이 밝으면서 실종 매몰자 수색 재개 여부가 검토된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와 구조안전전문가 등과 협의해 수색 활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2명은 실종됐다.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한 5명이 사고 현장에 매몰된 상태다.
만취 20대 운전자, 서해안고속도로서 역주행 사고 내···6명 부상
경기 광명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음주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 공장 지붕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 추락해 숨져
A 씨는 이날 10m 높이의 공장 지붕에서 작업을 하던 중 추락했다.사고 후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수능 제2외국어 접수 10만명 돌파했지만 응시율 최저…배경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일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11월 16일이며 수능 원서접수는 내달 24일부터 9월8일 오후 5시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2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목동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접수인원은 10만2502명으로 집계됐다. 수험생 대비 비중은 18.5%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제2외국어·한문영역의 상대평가 당시 15% 전후를 유지했던 접수율은 2022년 절대평가로 전환되며 12.0%로 급락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아랍어가 51.6%로 과반을 넘긴 뒤 지속 증가해 2018년 71.4%를 차지했다.
음주 전과 4범 되고도 만취 운전하다 사고 낸 60대 실형
A 씨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정체로 인해 정차 중이던 B 씨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아 B 씨에게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 박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으로 4회 처벌 전력에도 또다시 범행했고, 이번엔 인명사고를 야기한 데다 혈중알코올농도도 매우 높다”며 “앞서 집행유예 기간에 무면허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벌금형의 선처를 받았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동해안 균형성장 새 축 포항~영덕 고속도로
편의시설은 휴게소 2개소(포항, 영덕), 졸음 쉼터 4개소가 설치된다.총 사업비는 1조6000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투입됐다.도는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포항과 영덕 간의 운행거리가 37㎞에서 31㎞로 6㎞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42분에서 19분으로 23분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 및 밤낮없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7번 국도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또 동해안 주요 관광지(강구항, 장사해수욕장, 영일대 해수욕장 등)와 포항·영일만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산업·물류 거점이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되어 동해안권 물류·산업·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이철우 경북지사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은 동해안권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며, 포항·영덕 등 해양 관광 축을 하나로 연결해 관광권 확장까지 기대된다"면서 "동해안 고속도로의 마지막 퍼즐인 영덕~삼척, 영일만 횡단구간도 조기에 완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번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국가간선도로망 남북10축(부산~포항~고성, 433㎞) 중 미 연결 구간은 영일만 횡단(18㎞), 영덕~삼척(117.9㎞), 속초~고성(43.5㎞) 구간만 남았다.특히 국가 건설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한 영덕~삼척 구간에 대해 도는 올해 연말 고시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또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7호선(청하교차로)에서 북포항 나들목까지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700m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한다.이는 도가 시행 중인 '상원~청하 간 도로건설공사' 구간으로 애초 2029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시 교통량 증가로 인한 차량 통행의 병목현상이 예상돼 일부 구간을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
'즉시연금' 약관 설명 부족해도 계약 유효…대법 "무효 시 계약자 불리"
보험사가 즉시연금 보험금 산출방식에 대해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더라도, 계약이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목돈을 맡긴 뒤 연금처럼 매월 보험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미래에셋생명은 가입자가 낸 순보험료에 공시이율을 적용한 금액에서 일부 공제한 뒤 연금을 지급해왔다. 보험사고나 만기 도래, 보험계약 해지 등의 상황에서 원금 상당의 만기환급금을 반환하기 위해 일부 금액을 적립한 것이다.원고들은 이같은 지급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미지급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계약 체결 당시 가입설계서와 상품설명서에 관련 내용이 담겨 있는 만큼, 충분히 산정방식을 안내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1심은 미래에셋생명이 설명·명시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가입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내일날씨] 출근길 기온 0∼9도로 뚝…일교차 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시용근로자 나흘 교육 후 전화로 "채용 안 해"…법원 "부당해고"
시용 근로자는 본 채용에 앞서 업무 능력 등을 판단하기 위해 일정 기간 시험적으로 고용한 근로자를 가리킨다. A사는 10월 31일 전화로 근로계약 체결을 거부한다고 통보했고, B씨는 이듬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다. 법원 역시 B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B씨는 근로계약 체결 전 업무 적격성을 관찰·판단하기 위해 일정 기간 시험적으로 고용하기로 하는 묵시적 합의를 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학부모도 초등학교 입학 연수…서울교육청 확대 실시
유치원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육청 연수를 처음으로 만 3~5세 누리과정 어린이집 학부모까지 확대해 실시한다.
겨울철 자녀 방 창문 못 열게 못 박은 아빠…아동학대죄 될까
법원 "한 뼘 개방·10대 자녀 스스로 못 제거 가능" 무죄 선고 자녀가 겨울에 창문을 열어놓는다는 이유로 창문을 열지 못하게 창틀에 못을 박는다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할까. 법원은 창문을 완전히 열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점과 10대 중반인 자녀의 나이나 교육 수준을 고려하면 얼마든지 제거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학대 행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계부 A(51)씨는 자녀 B(17)군이 겨울에 창문을 열어 놓는다는 이유로 창틀에 못을 박아 창문을 열지 못하도록 강제했다.
영화감독 김창민, 별세…"4명에 장기기증"
영화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40세.9일 유족에 따르면 김창민 감독은 7일 세상을 떠났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에 김희정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 3명
두산연강재단은 이정무 이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임상부교수와 이인섭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에게도 각각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전남도, 내년 저온 유통체계 구축 국비 전국 최다 확보...원예농산물 품질 향상·출하 조절
한편 전남도는 산지 저온 시설 구축 및 저온 수송 차량 사업비로 지난 2024년 4개소에 15억원에 이어 2025년 2개소에 5억4000만원을 지원하며 저온 유통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어지는 저온 유통 인프라 구축으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는 물론 농가 소득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 안정과 유통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저온 유통체계 구축 사업'은 농산물 생산이나 가격 변동이 심한 채소와 과수류에 대해 저온 저장 시설과 저온 수송 차량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남교육청, 건강 취약 학생 위한 '맞춤형 건강안전망' 가동
질환별 맞춤형 지원·보건 인력 확충·학생건강증진센터 설치 등 경남도교육청은 건강 취약 학생을 위한 '맞춤형 건강안전망'을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안전망은 1형 당뇨병이나 희귀·난치성 질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이 질병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질환별 맞춤형 지원, 보건 인력 및 안전 기반 구축, 학교 공동체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송파구, 거리의 은행잎 20t 남이섬으로 옮겨 재활용
서울 송파구는 오는 13일 약 20t의 은행잎을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으로 보내 '송파 은행나무길'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강남구, 1인가구 위한 글로벌 쿠킹 문화쇼 '다 여행할지니' 개최
참여자들은 셰프의 요리 시연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시식할 수 있다.
서초구, 잠원·반포권역 도시발전 정책포럼 11일 개최
서울 서초구는 오는 11일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제4회 잠원·반포권역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안동서 마트로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2명 다쳐
이에 마트 안은 부서진 집기와 떨어진 물건들로 아수라장이 됐다.
'외국인 안전 사각지대 해소'...전남자치경찰위, '다국어 안전전남 앱' 본격 서비스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앱 개발업체인 애다온플레이스가 참여했으며 설계·검증 단계를 거쳐 외국인 사용자의 실제 의견을 반영한 실증형 플랫폼으로 완성됐다.전남지역 체류 외국인의 70%가 모국어로 사용하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등 6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112·119 긴급신고 원터치 연결 △치안·교통과 생활안전 정보 △재난·안전문자 실시간 번역과 푸시 알림 △국가별 커뮤니티 기능 △외국인 지원 기관과 날씨·환율 등 정보 제공을 포함하고 있다.전남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치안·교통·날씨·환율 등 생활안전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재난·안전문자와 함께 다국어로 확인하고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국가별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외국인 스스로가 지역 안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또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다국어 콘텐츠 등록, 통계 분석, 정책 피드백 관리 기능도 구현돼 도민과 외국인 이용자 모두에게 생활안전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특히 번역 오류를 줄이기 위해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언어별 번역 검수단을 운영하는 등 앱의 완성도도 높였다.
전남도, 어촌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및 정주 여건 개선 박차
각 지역에는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전남도는 어촌의 열악한 생활·안전 인프라와 생활서비스 확충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번 9개소를 포함해 체계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5개소가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241억원을 유치했다.
납품하라고 도면 줬더니 도용해 직접생산·해외유출 ‘검찰 송치’
9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D사 대표 A씨와 이들이 세운 M사 B씨 등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혐의로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D사는 발주업체인 T사가 독자 개발한 굴착기 부품 중 일부를 지난 2022년부터 납품해 오던 회사로, 부품생산을 위해 T사가 맡긴 설계도면을 활용, 같은 제품을 만들어 자신의 자녀를 내세워 만든 M사 이름으로 판매해 온 혐의다.A씨는 또 T사와 동일한 유통망을 일부 접촉해 자신들의 제품 유통 창구로 활용했고 대기업 H사와는 ODM(제조자개발생산) 계약까지 체결해 납품해 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현재 설계도면은 이미 해외로 유출돼 중국기업이 제조,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졸업 대학 속여 카페 취업한 30대…가게 돈 횡령하다 실형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배은창)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 씨(34)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9월 사이 광주 남구의 한 카페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며 31차례에 걸쳐 1323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은 A 씨는 이후 상소권회복 청구를 통해 항소를 제기했으나 원심판결이 유지됐다.
“롯데백화점에 폭발물 설치” 고객 100여 명 대피 소동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경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폭발물을 롯데백화점에 설치했으니 도망치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수능날까지 서울 시내버스 파업 없다…13일 노사 추가교섭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명의의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노사는 통상임금과 임금체계 개편 문제를 두고 6개월 넘게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진행하고 있으나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노사는 판결문을 두고서도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속보]서울 시내버스, 수능날까진 파업 없다···13일 노사 추가 교섭 열기로
지난 9월 5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 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열린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업조합의 중앙노사교섭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노조 측 교섭위원들이 교섭장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수능 하루 전 파업을 철회하고 오는 13일 추가 교섭을 진행한다. 노사는 성명서를 통해 오는 13일에 추가 교섭을 열고 교섭하는 날까지 쟁의행위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연말까지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 지원...최대 20% 할인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환급 지원 행사가 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늘어나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금액 1만원 이상을 사용한 소비자는 사용 금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가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7주간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행사'를 실시한다.
부산경찰, 수능·방학 앞두고 청소년 보호 활동 강화
부산경찰청은 이번 기간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르포] 국립공원 금정산, 사유지 쓰레기·무허가 영업 곳곳에
지난 6일 오후 부산 금정산 남문 등산로 일대를 금정산 지킴이 역할을 하는 범시민금정산보존회 유진철 회장과 동행해 둘러본 결과 곳곳에서 이런 현장이 눈에 띄었다. 203번 버스가 정치하는 관리 초소가 있는 주요 등산로를 벗어나 금정산성 성곽을 따라 나 있는 작은 등산로로 1분가량 내려가자 곳곳에 쓰레기 쌓여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바닥에 대형 모닥불을 만들어 피운 흔적도 나오자 유 회장은 "큰일 낼 사람"이라며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유 회장은 관할 구청에 이를 알리기 위한 증거 사진을 연신 찍었다. 유 회장은 "이곳은 사유지인데 쓰레기가 방치된 지도 꽤 오래됐다"면서 "이런 곳이 금정산 곳곳에 있다"고 말했다. 일행 중 한 명이 "국립공원이 됐다"며 달라진 위상을 말했지만 "벌금 내야 하면 내가 다 내주겠다"며 호기를 부리며 담배를 입에 무는 모습이 목격됐다.
올해 수능, 수학 미적분·국어 언어와매체 선택자가 유리할 듯
종로학원 분석…올해 모의고사·과거 수능 모두에서 표준점수 높게 형성 나흘 앞으로 다가온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에선 미적분을,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수험생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올해 치러진 교육청 모의고사 4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모의고사 2회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수능에서 미적분과 언어와 매체의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총 6회 모의고사의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수학 미적분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확률과 통계 만점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하 또한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가 높았다.
집단 커닝 사태에 발칵 뒤집힌 연세대…교수 "자수하라"
연세대학교 한 강의의 중간고사에서 집단적인 부정행위 정황이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수강생이 많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간고사도 지난 15일 비대면으로 치러졌는데, 이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했다.시험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객관식 문제를 푸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컴퓨터 화면에 여러 프로그램을 겹쳐 띄우는 식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수강생 사이에선 부정행위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남 가로수길 지하 파티룸서 불…6명 병원 이송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 접착제 제조 공장서 황화수소 누출…인명 피해 없어
황화수소는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무색 악취가스로 흡입하면 질식할 수 있는 독성 가스다.
“한 사람 갱생보다 도박판 박살 내는 게 더 쉽다”···‘저승사자’ 된 기획자의 접근법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건 수긍이 간다. 그런데 음지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도박 생태계를 박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20여년 전 도박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팔았고, 중국 등지에서 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을 지향하는 시민단체 대표로서는 이런 이력이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도박 사이트가 사용하는 계좌 4500개, 가상계좌 100만개가량을 동결시켰다. “청소년 불법 도박이 문제가 되고 십수년이 지났는데 예산은 예산대로 쓰고 청소년 도박 경험은 계속 증가했다. 할 수 있는 최대치가 부모한테 전화하는 거다. 청소년 도박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십수년째 이렇다”고 했다. 부모들은 도박 빚을 절대 갚아주면 안 된다. 돈 갚아주는 순간 아이는 비빌 언덕이 있구나 느끼고, 절대 못 끊는다. 160명 정도는 ‘도박이 나쁜 거구나, 안 해야지’ 생각할 수 있다. 내가 운영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도박 사이트의 영원한 숙제는 ‘원활한 충·환전’이다. 도박 사이트들이 계좌가 있어야 돈을 받고, 세탁하고 돌려줄 수 있는데, 필요한 계좌가 100개면 시장에 80%밖에 공급이 안 된다. 경찰에 신고해도 일이 안 풀리니 경찰이랑 싸우고.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입금한 도박 사이트 계좌를 추려 오면, 급한 건 1시간 만에 동결시킬 수 있다.” “사이트가 청소년을 한 명이라도 받으면 계좌를 동결시키고 있다. 사이트들이 청소년 못 오게 막을 수 있다. 지금 소위 ‘메이저’라고 불리는 도박 사이트들의 80%는 청소년 안 받고 있다.” “친구가 아들이 도박에 빠졌다고 아들을 만나 달라고 했다. 애들이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이거는 안 되겠다 싶었다. 내가 일조한 게 있다. 청소년 도박 근절이 내 일이라고 생각했다. 신경도 안 쓴다. 불법 도박 조직은 이미 벌 만큼 벌어놨다. 가진 게 많으면 잃을 게 많으니 무리수 안 둔다. 도박 사이트가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측면도 있다. 이런 사이트들은 광고주인 도박 사이트 후원으로 운영된다.
음주운전 의심차량 고의 추돌 후 "신고하겠다" 협박해 돈 갈취
유흥가 배회하다가 술집서 나온 운전자들 표적 삼은 일당 징역형 유흥가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노려 고의 접촉 사고를 내고 돈을 뜯어낸 일당이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B씨 등 6명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 일당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청주 유흥가 일대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 운전자 9명으로부터 약 4천100만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평택시, 경부고속도 안성휴게소에 '동평택IC' 개설 추진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 '경부고속도로 동평택IC신설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음주 의심 차량만 들이받았다”…청주 보험사기 일당 징역형
보험사기 일당이 지난해 4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 운전자에게 하차를 요구한 뒤 신고 무마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청년봉사단, 금정산 국립공원서 환경정화 등 봉사
금정산 탐방로와 금정산성 일대에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또 봉사단은 금정산 입구와 탐방로 일대에서 산불예방 현수막을 걸고 등산객들에 흡연 금지와 함께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이 밖에도 금정산 입구 광장에서 청년 홍보 부스를 차려 등산객들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의 의미를 알리고 환경보호 퀴즈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의 자연을 지키는 일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시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이번봉사활동은 부산의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 지원하고 참여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화력 붕괴 참사 악용한 노쇼 사기 잇따라…경찰, 주의 당부
9명의 사상 및 실종자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참사를 악용한 '노쇼'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화포·도시락 급하다” 울산화력 붕괴참사 ‘노쇼 사기’ 악용
지난 7일 오후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구조견과 함께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는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자동차정비 원주 민병진씨·제과제빵 강릉 이득길씨 명장 등극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현판, 배지가 수여되며 연 300만원의 기술장려금이 2년간 지원된다.민병진 명장은 자동차정비 분야에서 32년 이상 종사한 용접기능장으로 CO₂아크용접과 스폿용접 등 고난도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자동차 차체의 구조적 손상 진단부터 복원, 접합, 품질보증까지 전 공정에 걸쳐 실무 역량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또한 지방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학교 출강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지도 등을 통해 후진 양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득길 명장은 제과·제빵 분야에서 21년 이상 종사한 제과기능장으로 천연발효종과 국내 농수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탁월한 실력을 보였다.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011년 제과점을 창업해 현재 7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강릉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시켰다.또한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을 위한 ‘빵 나눔’ 봉사활동으로 지역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헌신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기술 전승에 기여해주신 명장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숙련기술인을 적극 발굴, 지원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후진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운전 중 이별 통보한 내연남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집유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다.
“가난하면 애 낳으면 안 되나”…흙수저 출신 여성의 고민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돈 없으면 정말 아이 낳으면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작성자 A씨는 “현재는 1.5룸 빌라에서 딩크 부부로 살고 있다. 평생 나이가 들어서도 신랑이랑 둘이 즐겁게 사는 게 가능할까. 시간이 지나고 나이 들어가는 게 너무 서글프다. 돈 없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울산화력 매몰자 수색, 드론 투입 재개…발파 준비 본격화(종합)
추가 붕괴 위험에 구조인력 철수…보일러 타워 4·6호기 해체 사전작업 속도 위험 징후 감지로 밤사이 수색·구조 작업이 중단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9일 오전 실종 매몰자 수색이 재개됐다. 다만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의 2차 붕괴 가능성과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의 붕괴 위험성으로 인해 인력은 투입하지 않고 대신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 25분께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타워 잔해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을 즉시 현장 주변에서 철수시켰다.
강원자치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강원세일페스타 진행
com 등 제휴 온라인몰을 통해 지역 우수상품의 판촉을 강화하고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com을 통해서도 총 2000만 원 규모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강원더몰, 시군몰, 우체국 쇼핑몰, SSG.
부산 북구, 지역 보훈단체에 ‘건강 up 프로젝트’ 프로그램 지원
이날 보훈단체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소화했다.프로그램은 혈압, 혈당 측정과 개인별 건강상담을 시작으로 세라밴드를 활용한 건강체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참여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한편 북구의 이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회차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오태원 구청장은 “보훈가족들의 신체적 건강이 삶의 활력과 직결한다”며 “지속적인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훈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밥 300줄 주세요" 시청 직원이라며 내민 공문, 알고 보니 '가짜'
전남 여수에서 위조된 공문서를 이용한 물품 구매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문에는 가짜 직인도 찍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9일 여수시에 따르면, 7일 한 김밥집에 방문한 손님이 자신을 시청 문화예술과 직원으로 소개하고 김밥 300줄을 주문했다.
강릉시, 2025 강릉해변 맨발걷기 축제 성료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맨발로 걷기 좋은 힐링 도시 강릉을 찾아주셔서 건강도 챙기고 강릉의 매력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강릉의 자연을 만끽하고 모래사장과 송림을 따라 맨발로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버스킹 공연, 걷기 특강, 바른 자세 체험 부스, 해변 맨발 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해 254회, 13배 늘어난 ‘도심 마라톤’···“10분 거리에 1시간 반 걸려” 불편도 급증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오모씨는 주말이었던 지난 2일 아내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으로 장을 보러 나섰다가 진땀을 뺐다. 이날 도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때문이었다. 이날 한 언론사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도심을 가로지른 뒤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끝나는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최근 러닝 열풍을 등에 업고 마라톤 행사도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대회 시간에 마라톤 코스 주변으로 이동해야만 하는 시민들은 교통 통제 등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들은 ‘반복된 마라톤 교통 통제로 영업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한 언론사 주최 마라톤 코스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항의했다. 마라톤 대회는 주로 언론사·스포츠 기업 등이 수익사업의 하나로 연다. 최근 3년간 807회나 열린 마라톤 대회의 교통통제를 위해 경찰 3만6212명이 투입됐다.
울산화력 매몰자 구조·수색 재개···‘추가 붕괴 위험’에 드론 수색 전환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밤사이 수색·구조 작업이 중단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9일 실종 매몰자 수색을 재개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의 2차 붕괴 우려와 양 옆에 있는 4·6호기의 붕괴 위험에 따라 인력은 투입하지 않고 대신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수색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이날부터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를 발파하기 위한 사전 취약화 작업을 할 계획이었다. 5호기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90% 진행하다 사고가 났으며, 4호기는 100%, 6호기는 75% 수준으로 진행된 상태다.
시흥 접착제 제조 공장서 황화수소 누출···“인근 주민 외출 자제”
경기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의 한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유독성 물질인 황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황화수소가 누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출입을 통제했다.
[속보] 해경 "가거도 해상서 어선 전복…3명 실종"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 지검장의 사의 표명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내 자산 23조, 돈세탁 도와줘"…재력가 행세한 70대女 최후
수년간 재력가 행세를 한 70대 여성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3명을 상대로 1인당 적게는 3억여원, 많게는 15억여원의 사기 사건을 벌였다.A씨는 지인 B씨에게 "나에게 23조원이 있다. 은행에 5~6조원이 있는데 특수차량에 실으려면 인건비, 숙박비 등이 필요하다", "너를 친아들로 생각한다. 돈 찾으면 지분 79%를 주겠다" 등의 방식으로 속여 수년간 15억여원을 받았다.또 다른 지인 C씨에게는 "내가 현금 12조원이 있는데 이를 김해에서 충주로 옮기는 작업 중이다.
울산화력 매몰자 수색 재개…드론 이어 구조인력도 투입(종합2보)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준비 본격화…해체 사전작업 속도 위험 징후 감지로 밤사이 수색·구조 작업이 중단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9일 오전 실종 매몰자 수색이 재개됐다. 앞서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5시 25분께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에 부착해 둔 기울기 센서가 반응하면서 경보음이 울렸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타워 잔해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을 즉시 현장 주변에서 철수시켰다.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7시 구조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현재 내부 수색 작업은 위험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요즘 부부가 택한 ‘220만 원 결혼식’…“어릴적 추억 과수원에서”
‘토락토닥’의 업주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식은 그 자체로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남산, 케데헌 열풍 속 연인·외국인 '낙서'에 몸살 [현장+]
지난 8일 오후 9시께 서울남산타워 입구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붐볐다. 일부 구간은 페인트 낙서가 덧칠돼 안내 표지의 글씨조차 가려진 상태였다.서울의 상징적인 명소로 손꼽히는 남산이 외국인 관광객과 연인들의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속 펜스에는 자물쇠뿐 아니라 흑색 매직으로 이름과 날짜가 빼곡했고, 바닥에는 스티커나 메모지를 붙여놓은 흔적이 남았다. 낙서는 남산타워 내부 공간에도 번져 관람객 대기 의자나 안내 패널, 천장 조명등에도 작은 글씨로 이름과 방문 날짜를 남긴 흔적이 보였다.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 때문에 낙서 제거나 청소 등을 위해 시·구청이 적극적으로 운영에 개입하지 못한다.남산타워의 자물쇠 존은 한때 연인들의 상징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엔 자물쇠 대신 낙서를 남기는 행위로 바꼈다.
[휴먼n스토리] 국립공원 금정산 40년 지킴이 유진철씨
당시 석탄 재벌이던 삼천리 그룹이 금정산 내 85만평 땅을 매입한 뒤 일부를 기부채납하고 50만평이 넘는 골프장과 일반체육시설을 조성해 종합 위락단지를 건설하려고 시도했다. 산악회 소속이던 유 회장도 당시 서명 운동에 동참해 수년간의 반대 활동을 한 끝에 결국 골프장 건립을 백지화시켰다. 유 회장은 이 보존회의 창립멤버로 오랜 기간 활동가와 생태국장, 부회장 역할을 맡다가 올해 회장이 됐다 유 회장과 금정산보존회가 그동안 해온 활동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금정산에 있는 무속인 토굴과 천막 수백개를 제거하기 위해 싸우며 고발했고, 금정산 산림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자연 휴식제 도입을 부산시에 제안한 것도 금정산 보존회였다고 유 회장은 말했다. 유 회장은 매일 6시 눈을 뜨면 등산으로 일과를 시작해 오후 늦게야 하산한다. 유 회장은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데는 위대한 부산 시민의 힘이 이었다"면서 "24번째로 뒤늦게 지정됐지만 최고 잘 됐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부산경찰청, 수능·동계방학 앞두고 청소년 선도 활동 강화
대상은 관내 학교, 학원가, 청소년 밀집지역 주변 유해업소 등이다.또 경찰은 청소년의 흡연, 음주 행위 등 비행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속보] 소방당국 "울산화력 매몰자 중 1명 구조할 듯"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 지검장의 사의 표명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쌍둥이 만삭' 한민용 앵커, 출산 임박 근황 공개
JTBC 한민용 앵커가 만삭 근황을 전했다.한 앵커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삭 촬영 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근황 사진을 올리며 "마지막 주말"이라고 적었다. 8월 진행을 마지막으로 출산휴가에 돌입한 그가 드디어 쌍둥이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린 것.한 앵커는 JTBC 소속 이자 최장수 주말 앵커로 활동해왔다.
울산 발전소 2차 붕괴 위험 속 수색 재개…인력·장비 투입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오전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이 매몰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붕괴된 보일러 타워 5호기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화 작업은 구조물 철거 전 타워가 잘 무너질 수 있도록 중간 중간 끼어 있는 기둥과 철골을 잘라내는 절차다.이 작업이 시작되면 붕괴 위험이 커져 구조대원의 활동이 불가하다. 나머지 한명은 구조물 외부에서 작업 중이었다. 사고 직후 2명은 곧바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매몰된 7명 가운데 2명은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5명은 여전히 구조물에 매몰돼 있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내년 시범운영...민·관 지원으로 부담↓
서울시가 민간과 손을 잡고 산후조리 서비스를 평균 이용 금액 반값 수준의 합리적인 비용에 제공한다.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시는 2026년 민간산후조리원 5개소를 공모해 상반기 중 가동하고, 시범 운영 성과를 평가한 뒤 2027년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서울형 산후조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시범 사업 참여 시설을 선정하고 공공 운영 기준을 준수토록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지자체가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과 달리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의 산후조리원을 시와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형태다.시는 "현재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산모실(총 1964실)이 출생아 수 대비 과잉인 현실"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상생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인 협력형 대안으로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모델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서울에 거주하는 산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책 1천100권과 LP 250장…힐링공간 강북구 '재간정'
턴테이블 6대와 LP 250장, 만화 700권을 포함한 책 1천100권…. 서울 강북구 우이천변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재간정'에는 아날로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존부터 독서와 휴식을 위한 열람 공간이 마련돼 있다. 9일 강북구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시민에게 개방된 재간정 건물은 우이천 물길을 따라 곡선을 살린 설계가 적용됐다.
가입은 쉬운데 해약은 어렵네…서울시, 상조상품 등 위법 적발
가전제품을 증정해준다는 말에 상조 서비스에 가입한 A씨는 중도 해약을 시도하다 낭패를 봤다. 서울시는 선불식 결합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불식 할부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준법 교육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선불식 할부거래업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했다. 지난 7일에는 선불식 할부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주 발생하는 위반사례와 법규 준수사항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AI재단-MIT 센서블시티랩, 도시문제해결 연구 협력
서울AI재단은 세계 최고의 도시 문제 해결 연구 기관인 MIT 센서블시티랩과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0월 1일 체결됐으며 이에 따라 서울을 거점으로 하는 연구 네트워크 '센서블 시티 서울 랩'이 출범했다. 두 기관은 내년 1월부터 인공지능 기반 도시문제 연구 협력, 국제 학술행사와 기술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장학재단, '서울런' 우수 멘토 50명에 100만원씩 지원
서울장학재단은 서울런 우수 멘토 50명을 선발해 1인당 학업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반값' 민간 산후조리원 생긴다…서울시 시범사업
산모 250만원, 시 140만원 부담…저소득층은 이용료 100% 감면 서울시는 내년부터 민간 산후조리원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민간 산후조리원 2주 이용 평균 비용이 491만원에 달해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시와 민간이 협업해 반값 수준으로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정책이다.
서울광장·광화문·청계천…올해 서울 야외도서관 283만명 방문
서울시는 올해 서울 야외도서관에 총 283만명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시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서울경제진흥원(SBA·대표이사 김현우)이 서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창업과 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등 주요 시정 분야에서 혁신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로써 최근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최우수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현우 대표이사는 최근 재연임이 확정돼 새로운 1년 임기를 시작했다.
해경 “가거도 해상서 중국어선 전복…중국인 3명 실종”
A호에는 총 11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선체는 완전히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다.
[속보]울산화력 현장서 구조 기다리다 끝내···소방당국, 시신 1구 수습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발전소 내부에서 구조 당국 관계자들과 관계 차량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소방당국이 9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사고 발생 약 1시간20분 만에 구조물이 팔이 낀 채로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된 김씨는 당시 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생존해 구조 기다리다 끝내 숨진 40대 매몰자 시신 수습
소방당국이 9일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파라솔 자리 내꺼” 편의점서 자리 다투던 외국인 흉기 난동
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30대)씨와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B(4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팔 낀채 진통제·물로 14시간 사투 벌였지만…시신으로 수습
9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됐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5분경 사망한 매몰자 김모 씨(44)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 씨는 사고 당일인 6일 오후 3시 14분경 구조물에 팔이 낀 채 발견됐다. 매몰된 작업자 7명 중 김 씨를 포함해 3명의 사망자 시신이 수습된 상태다.
해방 이후 최초의 도시빈민 투쟁 ‘광주대단지 사건’…李 대통령-金 지사의 꿈이 무르익다 [오상도의 경기유랑]
1971년 8월10일 당시 경기 광주군 중부면 성남출장소(현 성남시 중원·수정구, 광주시 남한산성면)에선 대규모 시민 봉기가 일어납니다. 1971년 8월10일 당시 경기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중원·수정구, 광주시 남한산성면)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민 봉기. 성남시 제공 제8대 국회의원 선거 직후인 같은 해 6월 관할 행정당국인 경기도가 일대 주민에게 보낸 토지대금 납부 고지서가 발단이 됐습니다. 서울의 잘 지은 마당 딸린 주택 가격이 200만원 남짓이던 시절 얘기입니다. 서울 청계천과 서울역 일대에 살던 빈민들은 ‘다시 서울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앞다퉈 이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시 대규모 천막촌만 형성됐습니다. 성과도 있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인 이재명 대통령과 경기도 수장인 김동연 지사가 어린 시절 이곳에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김 지사의 가족은 1970년, 이 대통령의 가족도 1976년 이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계천 판자촌에서 살던 김 지사의 가족은 광주대단지로 강제로 이주당했습니다. 14살 소년이던 김 지사는 천막집에 살면서 서울로 통학했습니다. 2022년 대선 당시 새로운물결 후보였던 김 지사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데는 이 같은 배경도 작용했습니다. 경기도에 남았던 이 대통령 주변 인사들 사이에선 김 지사를 향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지난 7일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409 일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尹 재구속 100여일 만에 영치금 6.5억…대통령 연봉 2.5배
영치금이 사실상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쓰이고 있지만,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법적 제약이 적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수용자의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원이다.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올해 대통령 연봉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국회의원이 4년간 받을 수 있는 후원금보다도 많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월12일 남부구치소에 수감되고 두 달 동안 약 2250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이 중 약 1856만원을 출금했다. 서울구치소에서는 윤 전 대통령 뒤를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영치금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9월23일 구속된 한 총재는 약 564만원을 받았고, 약 114만원을 출금했다. 윤 전 대통령이 석 달 조금 넘는 구속 기간 거액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관금 제도가 개인 기부금 모금 용도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단독]마라톤 장소 대여로 5년간 15억원 받은 서울시, 공무원 동원은 “해당없음”
서울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자들이 달리기하고 있다. 서울시가 최근 5년간 마라톤 대회 274건에 장소를 대여해 수입 약 15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회를 위한 안전 관리 공무원은 한 명도 현장에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개최 예정 포함 93건이다. 2021년 2개 대회에서 민원 15건이 서울시에 접수됐고 이는 2022년 3개 대회 69건, 2023년 8개 대회 498건, 2024년 9개 대회 461건, 올해 9월까지 19개 대회 350건으로 늘었다. 교통 통제 등에 따른 안전 관리는 경찰이 전담했다. 최근 4년간 서울 시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를 관리하기 위해 경찰 총 2만530명이 투입됐다.
만취한 20대 중국인, 역주행하다 사고…6명 다쳐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수원시 인계동에서 술을 마신 뒤 20여㎞를 주행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북도,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해 청주 성안길 활성화 나선다
충북도가 성안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 조성한 복합 문화공간 ‘C-스퀘어’ 전경. 충북도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청주 상당구 성안길 활성화에 나선다. 충북도는 성안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C-스퀘어’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비는 1억원이 투입됐다. 이 시설은 99㎡ 규모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조성된 복합공간이다. 도는 이곳에서 충북에서 생산한 우수 뷰티 제품을 홍보한다. C-스퀘어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서해 공해상서 11명 탄 중국어선 전복…3명 실종·2명 심정지 구조
나머지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교육부, 민주시민교육 조직 분리 운영…통폐합 후 3년만
교육부가 윤석열 정부 당시 통폐합됐던 민주시민교육 전담 조직을 다시 분리해 운영한다. 연말까지 존속되는 임시기구로,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추진을 목표로 한다.
지식재산처-오픈마켓,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479건 적발
지식재산처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한 달여간 오픈마켓과 함께 벌인 '홈·인테리어 용품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기획조사'를 통해 모두 479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속보] 소방당국, 울산화력 붕괴 현장서 시신 1구 추가 수습…실종 2명 아직 매몰돼 있어
수습된 시신은 구조물에 팔이 낀채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지난 7일 새벽 끝내 숨진 김모(44)씨로 확인됐다.
30차 기후변화협약 총회 개막…기후재원 로드맵·2035 NDC 쟁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을 수석대표(교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COP30에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한 미국은 COP30에 '고위급 인사'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가지는 않지만,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냈다.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 영역에서 미국 빈자리를 채우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COP30에서 가장 활발히 논의될 사항은 기후재원 조성 계획이다. 이에 브라질은 COP30을 앞두고 이전 COP를 개최한 아제르바이잔과 함께 NCQG를 달성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바쿠 투 벨렝 로드맵'을 내놓고 COP30에서 이를 논의하자는 계획을 밝혔다. 브라질은 COP30에 참석하는 각국 인사들이 온실가스를 흡수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아마존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아마존 열대우림 경계의 벨렝을 개최지로 정했다. 다만 벨렝은 250만명 인구 대부분이 슬럼가에 살 정도로 번화하진 않은 도시여서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회 참석자들을 수용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OP30에서는 각국이 발표한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도 논의될 전망이다.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 당사국들은 5년마다 10년 단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이에 연내 2035 NDC를 내야 하는데 COP30이 사실상 마감 시한이다. 작년 보고서보다 예상 온도 상승 폭이 다소 감소했지만,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0도 이하로 제한하고 1.5도 이하로 억제하도록 노력한다는 파리협정 목표에 여전히 못 미친다. 한국도 COP30에서 2035 NDC를 공표할 예정이다.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여성폭력 추방주간' 대국민 캠페인
추방 주간 공식 누리집에 홍보 영상 '여성폭력 없는 세상: 연대와 제도로 만드는 글로벌 변화'와 국민이 폭력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추천한 '위로의 플레이 리스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성평등부는 피해자 보호와 회복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성범죄·스토킹 등 신종 폭력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진흥원은 2025년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를 주제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게시판] 승강기 안전주간 10∼14일…캠페인·콘퍼런스 등 다채
행사와 관련된 사항은 승강기 안전주간 누리집(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갑질 금지 조례에 '피해자 분리' 규정도 없는 지자체 많아"
정부가 2018년 7월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7년여가 지났지만,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갑질 근절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7개 광역지자체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조례, 훈령 등을 분석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17개 광역지자체 중 제주를 제외한 16곳은 갑질 금지 조례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경우 규정은 있으나 수립 주기는 빠져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냄새맡는 능력, 파킨슨환자 인지 저하 속도 예측 지표"
질병청·국립보건연구원, 국내 5개 병원과 파킨슨병 예측 지표 발굴 연구 냄새를 맡는 능력이 약해졌는지가 파킨슨병에 따른 인지 저하 속도를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발 떨림과 근육 경직, 보행장애 등 운동 증상과 더불어 후각 기능 저하, 수면장애, 자율신경계 이상, 인지기능 저하 등의 비운동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후각 저하 정도는 도파민 신경 손상 정도와 밀접하게 관련되는데 후각 기능이 정상이었다가 저하되기 시작한 환자군이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다른 군보다 빠르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운동 기능이나 심장 자율신경 기능 저하는 후각 기능 저하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전자파 알기 공모전 대상에 '보이지 않는 신뢰, 전자파의 진실'
대상 수상작은 동영상 '보이지 않는 신뢰, 전자파의 진실'이 받았다.
울산화력발전 매몰 사망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소방당국이 9일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매몰자 7명 가운데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사망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3명이며 현장에는 현재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살아서 구조 기다리다 끝내 숨진 40대 매몰자 시신 수습(종합)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11시 5분께 사고 현장에서 김모(44)씨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고, 김씨가 사망 판정을 받은 지 약 54시간 만이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질 때 매몰됐으며, 약 1시간 20분 만에 구조물이 팔이 낀 채로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당시 김씨는 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의료지원을 하던 의사는 53분 뒤에 사망 판정을 내렸다.
'특허받은 척' 400건 넘게 적발…홈·인테리어 시장에 특허 사칭 '확산'
정식으로 ‘특허받은 제품’이라 속인 사례가 400건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특허권’ 관련 허위표시가 3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용신안이나 디자인권 등을 특허로 속인 사례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84.8%에 달하는 406건이 특허 관련 허위표시였다. 전체의 77.5%가 실제 권리가 존재하지 않는 ‘무권리 허위표시’였다.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적발된 479건 전체에 대해 삭제·판매중단·수정 조치를 완료했다.
"수능날 버스 탈 수 있다"...시내버스 노사 13일 추가교섭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는 12일 파업을 예고했던 서울 시내버스가 수능 당일까지 정상 운행을 지속하기로 했다. 통상임금 산정을 두고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서울시와 운송조합 측은 임금개편을 먼저 실시한 이후 인상률 협의를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현재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인상률을 적용할 경우 막대한 임금부담으로 감원·감차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반면 노조측은 지속적으로 임금체계 개편 등은 현재 임금협상의 사안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무료라더니 돈 내라고"...서울시, '선불식 결합상품' 점검
서울시는 올해 선불식 할부거래업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15개 위반업체를 적발하고 등록취소 1건, 시정권고 15건 과태료 8건 등 총 26건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교육에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3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공정거래위원회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해 결합상품 판매과정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와 사업자의 법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조치 사례 및 주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현장점검과 준법교육은 시민이 피해를 입기 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업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소비자 인식개선을 병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권없는 공해상서 중국 어선 전복…中 해경, 원인조사 등 수습
어느 나라 주권에도 속하지 않는 서해 공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의 전복 사고에 대해 중국 해경이 사고 수습을 맡는다. 공해는 특정 국가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해역으로, 모든 나라가 항해·조업·과학조사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사고 사실도 신고를 접수한 직후 중국 해경에 통보했고, 목포해경에 이어 인양·사고 원인 조사·실종자 수색 등의 수습 절차를 중국 해경이 담당할 예정이다.
내란특검, '외환 의혹' 금주 기소…조태용 前국정원장 구속 기로
특검팀이 수사 중인 외환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했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지난달에는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면서도 일부에선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군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기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도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았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도 이번 주 중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조 전 원장과 박 전 법무부 장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끝으로 '내란 의혹' 관련 주요 피의자의 신병확보 시도는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밀린 월급 7억 달라"는 스님…'13년 근무' 임금소송 결과는 [사장님 고충백서]
스님이 법당에서 예불을 드리고 주지 스님을 돌본 것은 '근로'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재판부는 "C 스님을 병원에 모시고 다닌 것은 개인적인 약속에 의한 것일 뿐 C가 사찰의 근로자로서의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종교인의 근로자성 판단을 회피할 게 아니라 종교단체 내부에서 명확한 고용계약 여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머리·가슴·손의 삼박자 조화로 나오는 게 종이접기죠"
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 명인 이미자·이은희·김소라·홍혜란 각 1천명 이상 제자 배출…"최근 시니어 재창업·취미로 부각" "종이접기는 머리의 치밀함과 가슴의 열정, 그리고 손기술이 조화롭게 합쳐져야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청춘을 다 바쳤던 종이접기 분야에서 명인으로 인정받으니 자부심도 들지만, 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종이접기·종이문화 컨벤션'에서 '종이접기 명인'으로 위촉된 4명은 "이제 어디 가서 종이 좀 접는다고 자부해도 되지 않겠냐? "며 활짝 웃었다. 이들은 25∼30년의 종이접기 교육자로서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각자 1천여명의 제자를 배출했다. 가르쳤던 제자가 주변에 종이접기를 전파하고 또 성장해 종이접기 강사가 된 사례도 많다 보니 이들로 인해서 늘어난 종이접기 인구는 몇만 명을 헤아릴 것으로 여겨진다. 해외 봉사와 재단 행사에 단골처럼 참석한다는 그는 "딸이 종이접기 강사가 됐을 때 내가 선택한 이 길이 틀리지 않았다 싶어 무엇보다 기뻤다"고 돌아봤다. 김 원장은 "종이접기는 아직도 배울 게 많을 정도로 저변도 넓고 깊다"며 "교육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나누는 기회라서 해마다 컨벤션 행사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종이접기는 주부들의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푸는 데 최적화된 창작활동"이라며 "소통하고 나누는 따듯한 매력을 가진 게 종이접기"라고 밝혔다.
심평원서 휘발유 들고 방화 위협한 60대 병원장 구속..."도망 염려"
유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께 자신의 병원 직원인 40대 여성 A씨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심평원 서울본부를 찾아가 휘발유와 라이터를 내보이며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를 받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며 휘발유를 들고 소동을 벌인 60대 병원장 유모씨가 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유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해 공해서 중국 어선 전복…中 해경, 사고 수습 맡아
중국 해경이 9일 서해 공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선복 사고 수습을 맡는다.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8t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된 곳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로부터 약 81㎞ 떨어진 공해상이다. 우리나라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모두 벗어났다.공해는 특정 국가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해역이다. 모든 나라가 항해·조업·과학조사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장모상 치르던 경찰, 장례식장서 쓰러진 유족 심폐소생술로 구조
장모상을 치르던 경찰관이 장례식장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하도록 도왔다. 박 경감은 이후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고 3∼4분가량이 지나자 유족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장모상을 치르던 경찰관이 장례식장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하도록 도왔다.
'이춘재 연쇄살인' 범인 몰린 故윤동일씨 국가 손배소 내달 시작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류승우 부장판사)는 윤씨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오는 12월 16일로 잡았다. 윤씨 유족이 지난 2023년 6월 소장을 법원에 제출한 지 2년 반 만에 첫 변론이 시작되는 것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윤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에 따라 손해배상 소송을 개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입건된 당시 그는 이춘재 살인사건 9차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바 있다. 이후 윤씨 유족은 재심을 청구하고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보험금 달라'며 심평원서 방화 위협한 병원장 구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며 휘발유를 들고 소동을 벌인 60대 병원장이 구속됐다.
제주 신화 체험 돌문화공원 '스톤러닝'에 300여명 참여
제주도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섬 탄생 신화를 체험하며 달리는 '스톤러닝' 행사에 도민과 관광객 300여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하늘연못에 배를 띄우며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통영 앞바다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A씨는 통영 한 병원 입원환자로, 이날 오전 1시께 병원에서 나온 것이 확인됐다.
충북 맨발걷기길 안전…중금속 검사 이상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진천 미르숲 황톳길의 토양 오염도 검사를 위해 황토를 채취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 내 맨발걷기 산책로 10곳의 토양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 증진, 스트레스·불면증 저감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검사는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증가에 따라 맨발로 이용한 산책로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진행했다.
“조금만 더 버텨요” “네”… 얽힌 철골 속, 끝내 구조 닿지 못했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오전 매몰돼 사망한 근로자 1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 보일러 타워가 무너진 뒤 약 1시간20분만에 구조물에 팔이 낀 채로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그러나 빽빽하게 얽힌 철재 구조물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다. 7일 오전 4시쯤 부터는 김씨의 움직임이 갑자기 멈췄고, 현장에서 의료지원을 하던 의사는 53분 뒤 사망 판정을 내렸다.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오거나 수습된 근로자는 5명(생존 2명·사망 3명)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드론을 활용한 수색활동부터 재개했다. 이후 오전 10시30분부터는 구조대원 17명을 투입해 내부 수색작업도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25분 매몰자 구조·수색을 전면 중단했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타워 잔해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고,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을 현장 주변에서 철수했다.
“성역 없는 수사를…” 조계종 금산사 전 주지 횡령 의혹… 경찰 압수수색에 불교계 ‘자정 촉구’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가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전 주지의 공사대금 횡령 의혹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부패에는 성역이 존재할 수 없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센터는 이번 사안을 ‘종교 권력과 국고보조금이 결탁한 중대한 권력형 부패’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와 종단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또 이 과정에서 조성된 비자금 일부가 현 금산사 주지에게 현금 1억원으로 상납됐다는 증언도 있다며 이는 ‘종교적 권위를 이용한 심각한 권력형 부패 범죄’라고 강조했다. 성우스님으로 알려진 A씨는 과거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논란과 요양시설 내 불법 도청·인권 침해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앞서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김제시 금산사와 사찰 공사를 진행한 군산의 한 건설업체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금산사 전 주지 A씨가 건설업체를 실질 운영하며 공사대금 일부를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서해 공해상에서 중국 어선 전복…2명 사망·3명 실종
서해 공해상에서 중국인 11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사망자를 포함한 선원들을 중국 측에 인계하는 한편, 중국 해경과 공조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어선에는 11명의 중국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중국어선에 의해 6명이 구조됐다.
울산화력 매몰 현장에 구조인력 투입 일시중단…드론 수색 계속
보일러 타워 4·6호기 해체 사전 작업에 구조인력 안전 고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수색·구조 작업이 다시 중단됐다. 취약화 작업은 대형 구조물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이다.
유부남 남친 이별 통보에 분노, 흉기로 수차례 찌른 30대 “살해 고의 없어” 주장
이별을 통보해온 내연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A 씨는 작년 12월 17일 오후 11시 11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도로 위 차량에서 B 씨를 길이 23㎝의 흉기로 5차례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B 씨는 당시 머리 부위와 오른쪽 어깨 부위에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열상 등을 입고 많은 피를 흘렸다.
이별 통보에 격분…운전하던 남자친구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이별을 통보한 내연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여성이 실형을 면했다.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작년 12월 17일 오후 11시 11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도로 위 B씨 차량 조수석에서 B씨를 총길이 23㎝의 흉기로 5차례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다.
나흘 교육 뒤 '역량 부족' 채용 거부 통보...법원 “부당 해고”
△B씨가 근무했던 지점이 5인 미만 사업장이므로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 △B씨는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근로자며 채용 전 교육을 받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재판부는 그러나 A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울산화력 매몰 현장, 구조인력 투입 일시중단…드론 수색 재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수색·구조 작업이 다시 중단됐다. 이어 "무인기(드론)로 카메라 수색은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구조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계엄 반대했나?' 한덕수와 전 국무위원들 '진실공방'...노웅래 1심 선고[이주의 재판일정]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마주한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등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당시 박 전 장관은 "국무위원들도 피해자"라며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는 취지의 증언을 내놓았다.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참석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현재 본인의 재판을 받고 있어, 불출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특검팀은 국무회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한 전 총리가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을 말리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해선 안된다고 여러차례 건의했다는 입장이다. '구명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한기붕 전 극동방송 사장도 오는 13일에 열리지만,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 재판 어디쯤…한덕수·노상원 이달 변론종결, 김건희 내달 마무리 전망[법조인사이트]
3대 특별검사팀(내란·김건희·채상병)의 수사기간이 2주에서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법원의 시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결심 후 통상 1~2개월 뒤 선고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연내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다.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사건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김 여사 측은 최종 의견진술 준비에 집중하고 있고,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제출한 '그라프 목걸이' 관련 DNA 감정의견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증인 신문이 추가로 미뤄지지 않는다면 내달 초 변론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김 여사 측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사건 역시 오는 17일 변론이 종결될 전망이다.
‘주홍글씨’ ‘디지털교도소’ 이은 ‘참교육단’…이들은 어떻게 324명을 성착취했나 [사사건건]
2020년 ‘N번방 사건’ 이후 등장한 성착취 단체들의 중간관리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성폭력 조직 ‘참교육단’ 핵심인물이 5년여 만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인 합성 사진’을 만들어 주겠다며 유인한 뒤 이를 알리겠다며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했는데, 이렇게 접근한 사람이 300명이 넘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3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주관한 ‘2025년 사이버 성폭력 집중 단속’을 통해 418명을 검거하고 이 중 28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N번방 사건 이후 생겨난 텔레그램 성착취 단체 ‘주홍글씨’, ‘디지털교도소’ 등에서 중간관리자로 활동하던 인물들인데 이를 모방해 참교육단을 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국제공조수사와 추적기법을 활용해 조직 와해 4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도청하고 협박받고”…김규리, ‘블랙리스트’ 심경 고백
김 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몇 년을 고생했던건지. 지난달 서울고법 민사27-2부(부장판사 서승렬)는 ”국가는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원장과 공동해 원고들에게 각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구조 눈앞에 두고 숨진 40대.. 울산 붕괴현장 구조대원들 거수경례로 마지막 인사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다가 안타깝게 숨진 김모씨(44)의 시신이 수습됐다.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고, 김씨가 사망 판정을 받은 지 약 54시간 만이다.소방 당국은 9일 오전 11시 5분께 사고 현장에서 김씨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이송에 앞서 약 15 명의 현장 구조대원은 차량 뒤에 도열한 뒤 거수 경례로 숨진 김씨의 명복을 빌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질 때 매몰됐으며, 이후 오후 3시 14분에 구조물이 팔이 낀 채로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그러나 구조대원들은 빽빽하게 얽힌 철재 구조물 때문에 김씨에게 바로 다가가지 못했다.당시 김씨는 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스스로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구조대는 사람의 접근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김씨에게 진통제를 제공하기도 했다.구조대는 구조물 제거가 여의치 않자 바닥의 흙과 자갈을 파내며 조금씩 다가가는 방법까지 동원하는 등 총력을 쏟았다.한때 소방당국이 "곧 구조가 가능할 듯하다"라는 기대를 드러낼 정도로 진전이 있었지만, 구조는 쉽지 않았다.2차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장애물을 제거하며 조금씩 김씨와 가까워졌지만 7일 오전 4시께 3분께 김씨의 움직임이 갑자기 멈췄다.구조대는 미처 팔이 다 빠지지 않은 김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김씨는 끝내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르포] 수능 D-4 "찍은 것도 다 맞길...잘 안 나와도 괜찮다"
"실수 없이, 맞출 수 있는 건 다 맞추고 싶어요. 찍은 것도 다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을 나흘 앞둔 9일. 서울 성북구 소재 강북종로학원에는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수험생들의 절박한 긴장감이 팽팽히 감돌았다. 매일 아침 7시 4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15시간가량을 학원에서 보내며 '수능 대박'을 꿈꿔온 지 313일. 재수생들인 만큼 '이번에는 꼭 후회 없이 시험을 치르겠다'는 결연한 표정이 곳곳에서 읽혔다.수험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막바지 점검을 하느라 분주했다. 신씨는 "재수 생활 동안 가만히 앉아 공부만 하다 보니 몸이 많이 약해졌다"며 "예전처럼 검도나 권투를 다시 시작해 체력을 되찾고 싶다"고 전했다. 철학과 진학을 희망한다는 류씨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철학 공부를 통해 직업적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수험생들이 입을 모아 바라는 것은 '모두의 행복'이다. 류씨는 "나와 같은 재수생들에게 '찍은 것 다 맞춰라' '(점수가) 잘 안 나와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보험금 달라” 심평원 찾아가 방화 위협한 60대 병원장 구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며 인화물질을 들고 위협한 60대 병원장이 구속됐다.
“‘부산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부산 ’체육 천국 도시‘ 떠오르기 위한 역량 보여줘”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62)은 7일 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부산시는 25년 만에 개최한 전국체전에서 1973년 이후 52년 만에 전국 2위를 달성했다. 그는 “부산이 가진 역동성과 환대, 포용의 문화가 전국의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했다.이 같은 활동의 결과로 그는 2020년 3월 부산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당선됐다. 이후 장 회장은 2022년 12월 재선에도 성공했다.
롯데 21개 계열사 직원, 부산 해운대에서 환경 정화활동 나서
이번 행사에는 부산롯데호텔, 롯데자이언츠,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칠성, 롯데슈퍼, 롯데월드, 시그니엘부산 등 부산에 본사를 두거나 주요 거점을 둔 21개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새만금 서해안 중심 도약 ‘성큼’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2조7424억 원이 투입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55.1㎞)가 오는 21일 개통된다. 특히 김제시 흥사동에 들어서는 김제휴게소는 3만6218㎡ 부지에 14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기 7대가 설치됐다. 백산저수지를 내려다보는 전망공간이 조성돼 복합문화휴게공간으로 꾸며졌다.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새만금항 개항에도 관심이 쏠린다. 새만금항은 2040년까지 총사업비 3조2476억 원을 들여 9선석과 451만㎡의 배후부지를 갖춘 대규모 항만으로 조성된다.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을,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계획이다.
제주도, 인도네시아·캄보디아에 소방·구급차량 8대 기증
제주도는 인도네시아에 소방차 6대를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소방·구급차량 무상 기증은 민선 8기 제주도청의 핵심 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실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제주도는 인도네시아에 소방차 6대를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연세대 AI수업 비대면 시험서 '집단 부정행위' 적발 논란
그러나 해당 투표엔 해당 과목 비수강자도 참여할 수 있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 지구촌재난구조단 '응급처치 경연대회'
올해 13회를 맞는 지구촌재난구조단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기반으로 응급환자 발생때 즉각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고 활동에 따른 상호 교류와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 지구촌재난구조단(단장 김종인)은 9일 부산자유회관 1층 대강당에서 한국자유총연맹부산광역시지부 지구촌재난구조단 단원 등 100명이 모여 '제13회 응급처치경연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종인 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난구조단원 교육을 통한 자질 함양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규모 재난 상황에 대한 예비 효과를 드높이기 위해 활동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송정역 올 겨울 가장 예쁜 역으로 변신한다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을 겨울철 감성 명소로 꾸미는 ‘12월 가장 예쁜 역’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린 ‘산타마을’도 함께 조성된다.광산구는 주민과 상인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 달성…햅쌀 증정 이벤트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작은 화분 하나가 고립청년을 세상 밖으로···“책임감을 연습합니다”
“보통 1주일에 한 번 물을 주라고는 하는데, 사는 환경이 달라지니까요. 색모래로 화분 밑을 꾸미고 흙을 켜켜이 쌓아 테이블야자 화분이 완성되자 김씨는 “이 식물의 이름은 테이블야쟈예요. 하지만 우리 어린이가 직접 이름을 지어줘도 돼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공원에서 열린 ‘노원의 다시쓰는 지혜’ 지역행사에 사회적 기업인 ‘우리애그린’ 소속 그린코디네이터로 참여했다. 그는 한때 10년간 집 안에만 머물던 고립·은둔청년이었다. 그것이 김씨가 집 안에 숨어든 이유가 됐다. 예전에는 식물을 기르면 다 죽었는데 신기했죠.” 잘 자란 장미는 김씨가 세상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 단순히 이들에게 식물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다시 익힐 기회를 주려는 취지다. 9일 서울시 관계자는 “반려식물을 받은 은둔·고립청년을 대상으로 원예치유프로그램 참여여부를 지속적으로 물어보며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식물을 받은 300명을 대상으로 원예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울산화력 붕괴 현장 구조·수색 일시 중단.. 6호기 해체작업 돌입
이를 위해 현재 75% 수준인 6호기의 취약화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4호기는 사고 전 취약화 작업을 완료한 상태였다.
부산시의회 “부산 광안대교 임시구조물 철거 안 되고 녹슨 채 방치”
이 의원은 교각 콘크리트 시공 당시 거푸집 역할을 했던 스틸케이슨(Steel Caisson)이 지금까지 철거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충남도, 미래 항공모빌리티 핵심거점 ‘첫 삽’
야외에는 버티포트와 비행시험장도 함께 설치한다. 활용 기업은 스타트업부터 현대자동차·기아,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 대기업까지 다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경과보고, ‘충남 미래항공클러스터 전략’ 영상 상영, 천수만 B지구 항공모빌리티 비전 선포식, 축하비행 등이 진행됐다.
"그만 힘들고파"…'좌파 연예인' 낙인찍힌 배우의 심경 고백
1심은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국장이 공동해 원고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도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청구는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봤다. 내 삶, 내 일상 속에 들어와 끊임없이 나를 왜곡한 이들이 있다"고 호소했다.
대구시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및 금호워터폴리스 산업 용지 본격 분양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3만2460㎡ 규모로, 입주업종은 전자·전기·의료·광학 등 첨단제조업과 정보·과학기술·연구개발 등 첨단서비스업이다. 이 산업단지들은 다음 달 준공을 앞둬 즉시 공장 착공 및 가동이 가능하다.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 학부모 만족도 97%로 큰 호응
조사 결과, 학부모의 97%가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프로그램별로 학생 수가 조정돼 개인별 맞춤형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아울러 학부모의 94%는 행복누림터 방과후 프로그램이 사교육비 절감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질관광 선도도시 단양 노하우 배우러 전국서 발길
9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 도내를 비롯해 경기, 경북, 충남,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단양을 찾아 지질관광의 선진 사례를 배우고 있다. 또 지질 해설사와 마을 리더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설명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1500원에 타는 주제에”…서울 ‘장애인 바우처 택시’ 일부 기사 폭언
서울시가 259억을 투입해 운영 중인 ‘장애인 바우처 택시’에서 일부 택시 기사들이 장애인 이용객을 향해 욕설과 인신 공격을 내뱉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에서는 “1500원 내고 택시 타면서 갑질한다” “장애인 병X들이 민원을 넣었다“ ”‘장애인콜’은 안 받는 게 속 편하다. 장애인은 태워도 스트레스”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서울시 장애인 바우처 택시 운영규정은 운전자가 승객에게 필요한 도움을 먼저 묻고, 승·하차를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운전자에게 장애인 바우처 콜택시 운전자의의무와 인센티브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정산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 ‘청주형 창의도시’ 만들기 본격화
충북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정회원 선정을 계기로 ‘청주형 창의도시 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2018년 UCCN 가입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이후 2023년 3월 UCCN 가입 추진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7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다. 올 3월 유네스코 본부에 가입 신청서를 낸 뒤 8개월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각국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고 있다.
[단독]법무부 “‘대장동 항소’ 보고 받았지만 지휘 안 해”···야권 제기 ‘개입설’에 선 그어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7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항소 포기를 결정한 것을 두고 법무부 장·차관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애초 기존 업무처리 관행대로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는데 법무부 측에서 항소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검찰도 ‘항소 금지’ 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이번 대장동 사건의 항소와 관련한 내용을 검찰로부터 보고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31일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이 나온 뒤 항소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지난 5일부터 대검찰청과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대장동 사건의 항소 여부 판단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이 ‘지휘권’을 발동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근거다. 이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는) 대검의 책임하에 일선(서울중앙지검)과 협의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에 대장동 1심 선고 항소 제기를 불허했고 중앙지검은 이를 따라 항소를 포기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사건 민간업자 5명에 대해 항소장을 접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항소장 제출 기한은 1심 선고가 나온...
"더현대서울에 폭발불 설치"…잇따른 폭파 협박에 혼란 가중
대형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이 잇따라 게시돼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현대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5분께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약 90분간 백화점 곳곳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객은 따로 대피하지 않았다. 현재 문제의 글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취 승객이 구토·폭행” 허위 신고한 60대 택시기사에 징역 4년6개월
술 취해 잠든 승객을 상대로 구토와 폭행 상황을 조작한 택시기사가 실형을 받았다. 이 기사는 동일한 범행으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A씨는 자신이 몰던 택시에 탄 승객이 만취해 잠들면 승객의 옷과 신발, 차량 좌석 등에 오물을 섞어 구토한 것처럼 꾸몄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편의점에서 산 쇠고기 죽과 커피를 비닐봉지에 섞어 승객의 구토물인 것처럼 만들고 피해자뿐 아니라 자신의 얼굴과 어깨 등에도 발랐다. A씨는 지난 3월 승객으로 위장한 한 경찰관이 범행 상황을 채증하면서 검거됐다.
영화감독 김창민 별세…향년 40세, 4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나
영화 ‘마녀’ ‘마약왕’ 등에 참여했던 김창민 감독이 4명에게 장기 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났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방관’ 등에서 작화를 담당했다. 유족으로는 아버지 김상철 씨와 어머니 정이성 씨, 동생 사라 씨, 아들 시온 군 등이 있다.
'김장하러 평창 왔어요'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 성황
9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에서 김장객들이 김장 김치를 시식하고 있다.
[단독] 명태균 “김영선 문자, 조은희 만나잔 것”… 특검서도 공방
명씨는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9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1년 4·7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 자원봉사자였던 A씨는 검찰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오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한창 수사할 당시 검찰에 진술서를 제출했다. 진술서에는 ‘2021년 2월24일 김 전 의원과 명씨가 캠프 사무실을 찾아왔다가 쫓겨나는 걸 목격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해 2월24일은 김 전 의원이 오 시장에게 누군가를 만나달라고 간청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날이다. 오 시장은 김 전 의원의 이 문자에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명씨는 전날 특검 조사에서 자신이 당시 조 의원에게 보낸 문자 등을 근거로 김 전 의원이 오 시장에게 만나달라고 한 대상은 조 의원이 맞다고 거듭 주장했다. 명씨는 아울러 김 전 의원이 문자메시지에 쓴 ‘해당화’란 표현 역시 남성인 자신이 아닌 여성인 조 의원을 지칭하는 표현이라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한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에서도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노만석 ‘대장동 항소 포기’ “법무부 의견 참고…내 책임 하에 결정”
대장동 사건 수사 및 공판팀 검사들이 8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부당한 지시와 지휘를 통해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하게 한 것”이라고 폭로하는 등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수그러들 기세가 보이지 않자 항소 포기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논란 하루만에 사의를 밝혔고,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져 야당을 중심으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탄핵을 거론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자 검찰총장 권한대행까지 나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장기간 공소유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일선 검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늦은 시간까지 쉽지 않은 고민을 함께 해 준 정 서울중앙지검장께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방 건설경기 악화 여파에 잇따라 차질빚는 광주 공공시설 공사
29일 460가구의 공공임대아파트를 짓는 광주 서구 치평동의 ‘광주형 평생주택’ 공사 현장이 출입문이 닫힌채 공사가 중단돼 있다. 9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위치한 460가구 규모 ‘광주형 평생주택’ 공사현장은 텅 비어있었다. 출입구는 닫혔고 타워크레인도 멈췄다. 2023년 10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예정이었지만, 지난 8월 시공사 중 한 곳인 유탑건설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광주 공공시설에서 공사 중단이 속출하고 있다. 광주평생주택 인근의 광주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도 지난 9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가 최근에서야 재개됐다. 하지만 대표 시공사인 홍진건설이 법원의 채권압류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울산화력 시신 추가 수습 후 수색 중단…취약화 작업 돌입
나머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과, 실종된 2명 등 4명이 아직 현장에 매몰된 상태다.
[속보] 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사건 항소 안하는게 타당하다 판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며 "재판에서 패하자 (수사팀은) 반성은커녕 항명으로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 .
[속보] 검찰총장 대행 "법무부 의견 참고해 중앙지검장과 숙고 끝 결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며 "재판에서 패하자 (수사팀은) 반성은커녕 항명으로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 .
후각 둔화됐다? 노화와 헷갈리는 이 병, 국내환자 14만명 넘어서
9일 질병청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0년 12만5927명에서 지난해 14만3441명으로 약 13.9% 늘었다. 파킨슨병 환자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연구원 누리집에서는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 운동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장모상 치르던 경찰, 재빠른 대처로 시민 생명 구해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박정문 부산 기장지구대 경감은 대전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모상을 치르고 있었다. 심폐소생술 실시 3분 후 쓰러진 남성의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상을 치르던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시민을 구했다.
[2보]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제 책임하에 숙고 끝 결정"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9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수능날 서울 시내버스 대란 피했다…노사, 13일 협상 재개
다만 노사는 판결문을 두고서도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이에 노조는 수능을 하루 앞둔 이달 12일 전면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사측을 압박한 바 있다.
광주지검, 마약 밀수 외국인들 구속기소
마약은 농장 근로자 등 국내 이주노동자들 사이에서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 노래방서 마약류 투약 혐의로 외국인 5명 체포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노래방에서 외국인들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속보]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제 책임 하에 중앙지검장과 협의 거친 결정”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9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선고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간 협의를 거쳐 내렸다”고 밝혔다. 정 지검장은 지난 7일 항소 포기를 결정한 뒤 바로 다음 날인 지난 8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정 지검장도 같은 날 노 권한대행에 이어 입장을 내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했지만 관철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관련 보고를 받...
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사건, 항소 제기 않는게 타당하다 판단"
법무부는 의견을 공유했을 뿐이며, 최종 결정은 대검과 중앙지검이 협의해 내렸다는 것이다. 이후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이 "대검과 중앙지검이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며 반발했고, 법무부가 항소 포기 의견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구조 기다리다 끝내 숨진 40대 '울산 화력' 매몰자…시신 수습[종합]
9일 오전 소방 당국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김모(44) 씨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사진은 김 씨 시신 수습 직후 구조 대원들이 도열해 김 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40대 매몰자의 시신이 수습됐다.소방 당국은 9일 오전 11시 5분께 사고 현장에서 김모(44) 씨 시신을 수습했다.
‘챗GPT 커닝’에 연세대 발칵…“600명 중 190명 이상 부정행위”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화면에 새로운 창을 다수 띄우는 등으로 AI 등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기말고사는 대면으로 치르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이후 응답자 353명 중 190명이 “커닝했다”고 투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최소 190명 이상이 부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수능 전날 서울 시내버스 파업 피했지만···통상임금 갈등 여전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인 오는 12일 파업 가능성을 예고했던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수능 당일인 13일까지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오는 13일 교섭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29일 선고된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을 참고해 노조 주장에 대해 긴밀하고 심도 있게 교섭을 지속하기로 협의했다. 사측은 209시간을 기준시간으로 해서 급여 산정은 실제 근로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기준시간 수는 노조 측의 176시간을 인정했으나, 급여 산정은 사측이 주장한 실제 근로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봤다.
김병주 “경기도 노인예산 삭감” 비판에…김동연 “확정아니야” 반박
김 최고위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같은 당 소속인 김 지사를 겨냥해 견제구를 날린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일반회계 35조5725억 원, 특별회계 4조3321억 원 등이다.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지방채를 5447억 원 발행하기로 했다. 지방채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인 올해 발행했는데 2년 연속 발행하게 되는 셈이다.
심평원 찾아가 "불 지르겠다"…60대 병원장 구속
이들은 심평원이 보험금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에 대해선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 찾은 환자, 10명 중 4명 10·20대
지난해 자해나 자살 시도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 10명 중 4명이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자살로 인한 응급실 내원 비율은 최근 3년간 감소세 없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년보다 시도 건수는 1만1189건 감소했으나, 전체 내원 환자 중 자해·자살 환자 내원 비율은 0.8% 정도였다. 지난해에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응급실 전체 내원 환자 수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남성은 1만3691건(38.9%)이었다.
울산화력 매몰 현장 구조작업 또다시 중단···“옆 구조물 해체작업 우선추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이 또다시 중단됐다. 취약화 작업은 대형 구조물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을 말한다. 지난 6일 붕괴된 5호기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90% 진행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때문에 4·6호기 역시 추가 붕괴 우려가 높다. 소방당국은 2차 붕괴 우려로 전날 수색·구조 작업을 중단다가 이날 오전에 재개했으나, 결국 취약화 작업을 안전하게 진행한 후 인력을 다시 투입하는 방향으로 결론내렸다. 취약화 작업과 동시에 드론 수색 작업도 병행한다.
울산화력발전 붕괴 3명 사망.. 매몰자 4명 구조 답보 상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울산화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사고가 발생 나흘째를 맞고 있지만 매몰자 추가 구조와 수색이 답보 상태다. 신속한 구조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4호기와 6호기를 폭파해 해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김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나머지 4명 중 2명의 위치는 파악됐다. 다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가 붕괴 경보와 빗속에서도 밤낮 없는 구조활동이 계속됐지만 진척이 없다. 72시간의 '골든타임'도 지나 버린 상황이다. 현재는 4,6호기 해체 준비를 위해 드론 수색을 제외한 구조활동이 중단된 상태다.매몰자 구조와 수색이 드딘 것은 붕괴된 타워가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의 철제 구조물이기 때문이다. 인력으로 무겁고 단단한 구조물을 하나둘 제거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요구되고 있다.500~700 t의 대형 크레인을 투입하고자 했으나 진동으로 인해 5호기 좌우에 있는 4호기와 6호기의 추가 붕괴 위험이 커 철회했다.
아파트 할인 분양에 항의…단지 출입 막은 입주민 5명 ‘벌금형’
당시 추가 계약으로 뒤늦게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한 입주민은 입주 지원센터에 열쇠를 받으러 갔지만 이들에게 가로막혀 열쇠를 받지 못했다.
울산화력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4명은 아직 잔해 속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소방대원들이 매몰자의 시신을 수습한 뒤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잔해 속에 깔려있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울산 남구 남화동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선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해체 준비 작업 중이던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져 7명이 매몰됐다.
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제 책임 아래 숙고 끝에 결정"
이른바 '대장동 본류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통상의 중요 사건과 같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소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9일 검찰 구성원들에게 전달한 입장문을 통해 "대장동 사건은 일선청의 보고를 받고 통상의 중요사건의 경우처럼 법무부의 의견도 참고한 후 해당 판결의 취지 및 내용, 항소 기준, 사건의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노 대행은 "이는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 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음을 잘 알고 있으나, 조직구성원 여러분은 이런 점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이어 "장기간 공소유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일선 검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늦은 시간까지 쉽지 않은 고민을 함께 해 준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께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노 대행의 입장 표명은 법무부가 검찰의 대장동 항소 여부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해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특경가법)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씨를 비롯한 민간업자들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
전북지방환경청, 토양안심주유소 운영 실태 점검
전북지방환경청은 토양오염 방지 설비를 설치한 '토양안심주유소'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수습뽑아 4일 교육뒤 일당 줘놓고 채용거부…법원 "부당해고"
B씨는 이에 따라 하루에 4시간씩 4일간 매장 상품의 용도와 위치 파악, 고객 응대 방법 등 교육을 받았다.그런데 같은 달 말일 A사는 B씨에게 전화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바로 다음 날에는 B씨에게 4일 치 일당을 급여로 지급했다.B씨는 채용 거부가 부당하다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고, 지노위는 이를 인용했다. 해당 조항은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해고 사유와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그 효력이 있다고 규정한다.
송파구 ‘은행잎’ 남이섬으로 보내 ‘노란카펫’ 만든다[서울25]
강원도 춘천 남이섬 ‘송파은행나무길’을 즐기는 관광객들 모습. 서울 송파구가 오는 13일 오전 20t의 은행잎을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으로 보내 ‘송파 은행나무길’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은행잎을 매년 20t씩 총 400여t을 남이섬에 보내왔다. 구에 따르면 11월 남이섬 일평균 방문객은 약 9000명이다. 지난 20년간 길을 걸은 국내외 관광객은 25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내장산 등반 50대, 낙상… 소방헬기로 병원 이송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북 주요 산에서 등산객 낙상 등 산악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6분쯤 정읍시 내장동 내장산 까치봉(해발 715m) 인근에서는 등산객 A(50대)씨가 산행 중 미끄러져 다리를 다쳤다. 8일 오전 9시46분쯤 전북 정읍시 내장동 내장산 까치봉(해발 715m) 인근에서 50대 등산객이 낙상해 다리를 다친 사고가 나자 119 구조대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산행 중 안전사고는 지난 9월에도 이어졌다. 산악사고 5건 중 1건꼴로 단풍철에 발생한 셈이다. 전북소방본부는 가을철 산행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이외수 부인 전영자씨 별세… 졸혼 후에도 남편 병간호
고인은 강원 양구군에서 태어났다. 이씨가 춘천에서 다방 디스크자키(DJ)로 생계를 꾸릴 때 손님으로 갔다가 이씨를 만났다. 이씨의 구혼으로 1976년 11월 결혼했다. 전씨는 미스 강원 출신인 것으로 전해진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고 했다. 2022년 이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춘천에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특검, '외환 의혹' 금주 기소…조태용 前국정원장 구속 기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금주 중 외환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피의자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검팀이 수사 중인 외환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했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지난달에는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면서도 일부에선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최근 수사 기한을 마지막으로 연장해 내달 14일까지로 늘렸다.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조 전 원장과 박 전 법무부 장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끝으로 '내란 의혹' 관련 주요 피의자의 신병확보 시도는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숙고 끝 결정"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9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항소 제기 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며 "책임하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대장동 사건은 일선청의 보고를 받고 통상의 중요 사건처럼 법무부의 의견도 참고했다"며 "판결의 취지와 내용, 항소 기준, 사건의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음을 잘 알고 있으나, 조직 구성원 여러분은 이런 점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둘째 출산' 이시영, 꽃다발·유모차 선물에 "잘 키울게요"
이후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 출산한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을 빚었다.출산에 동의하지 않는다던 전 남편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대법이 직접 여는 사법개혁 공청회…‘답정너’ 벗어날 수 있을까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과 관련해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오는 12월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오는 12월 9~11일 사흘간 서울법원종합청사 청심홀에서 법률신문과 공동으로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 개편: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최근 민주당 등 여당이 끌어가는 사법개혁 논의 과정에 사법부 참여가 필요하다는 내부 공감대가 쌓였다. 민주당의 사법개혁안 외에 현시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법제도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준비 과정에서 김선수 전 대법관과 하태훈 전 한국형사정책법무연구원장을 공동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사법부 외부 시각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청회 마지막 날에는 사법제도 관련 각계 권위자들이 모여 100분 토론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전 대법관이 좌장을 맡는다.
"살았다고 했는데"…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에 70대 아버지 '눈물'
아버지는 "현장에서 상황판을 보고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가슴 아프게 그저 구조되도록만 기다렸는데 심폐소생술까지 했으나 사망했다는 통보를 들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씨는 이번 붕괴 사고 직후 구조·수색 과정에서 유일하게 구조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해 생존이 확인됐던 매몰자였다. 소방 당국은 지난 6일 사고 발생 이후 1시간 20분 정도 만에 철재 구조물 사이에서 그를 발견했다. 안치실 안에선 "미안해"라는 소리만 흘러나왔다. 김씨에겐 아직 어린 두 딸도 있다.
30차 기후변화협약총회 10일 브라질서 개막···당사국들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
브라질의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사전행사로 열린 정상회의 본회의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30)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는 당사국들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출하는 해다. 총회는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욕을 강화하고 이행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까지 2035 NDC를 제출한 국가는 64개국으로 당사국 중 3분의 1가량이다.
"끝장을 볼 것"...연세대 온라인 시험서 '190명 집단 부정행위' 논란
연세대 한 인공지능(AI) 과목 온라인 시험에서 다수의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속보] 중앙지검장 "'대장동 항소 포기' 대검과 의견 달라…책임지려 사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며 "재판에서 패하자 (수사팀은) 반성은커녕 항명으로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 .
[속보]정진우 지검장 “‘대장동 항소 포기’ 대검 지시 따라야 하지만 중앙지검 의견은 달라”
정 지검장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대검의 지휘권은 따라야 하고 존중되어야 한다”며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했지만 관철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울산화력 4·6호기 타워 발파·해체 어떻게…이후 수색 가속
먼저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붕괴 현장에서 숨진 상태로 매몰돼 있던 김모(44)씨 시신을 수습했다. 오후에 6호기 사전 취약화 작업이 시작되면 혹시 모를 추가 붕괴 위험으로 소방대원을 현장 내부에 투입하는 구조·수색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신 수습을 서두르기로 전격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후부터 현장에서는 소방 인력이 모두 빠진 가운데 6호기를 대상으로 '사전 취약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은 대형 타워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으로, 6호기는 이 작업이 75%가량 진행된 상태였다. 오후 1시 30분께부터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4호기 상태를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작업이 시작됐다. 취약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곧장 발파를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4·6호기 발파·해체가 완료되면 매몰자 수색을 위해 5호기 잔해를 들어내는 작업이 곧장 이어진다.
울산 연립주택서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아들도 중상
울산의 한 주택에서 70대 어머니가 숨지고 아들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상] 사흘간 구조 기다리다 끝내 사망…시신 수습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3일째인 9일 오전 11시 5분께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40대 매몰자 김모 씨(44)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질 때 매몰됐다가 약 1시간 20분 만에 구조물에 팔이 낀 채로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습니다. 당시 김씨는 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들 방 창문 못 박아 못 열게 하면 학대일까?
겨울철 자녀가 창문을 열어둔다는 이유로 창틀에 못을 박은 계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서해 공해상서 中 어선 전복… 2명 숨지고 3명 실종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약 81㎞ 떨어진 서해 공해상에서 98t급 중국 어선이 전복됐다고 밝혔다.사고 어선에는 중국인 선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중국 어선이 구명복을 입고 해상에 표류하던 선원 6명을 먼저 구조했다.
"8.8만명 투약 가능분"…태국인 마약 밀매 조직 검거
검찰이 국내에 대거 마약을 밀수입해 유통한 태국인 조직을 적발, 7명을 구속하고 8만8000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분량의 마약을 압수조치했다. 검찰은 이들 조직을 구속하며 약 8만 8000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시가 17억 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조치했다. 태국인 밀수책 A 씨(30)는 지난 7월 10일 태국에서 국제특급우편물을 통해 마약 1186정을 밀수입하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다.
檢총장대행 이례적 입장문…"대장동 항소안하는게 타당…제결정"(종합)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씨를 비롯한 민간업자들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 시한인 지난 7일 자정까지 항소장을 내지 않았다. 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당초 기존 업무처리 관행대로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 측에서 항소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논의 끝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형사 판결에 불복할 경우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항소해야 한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다. 형소법에는 '피고인이 항소한 사건과 피고인을 위해 항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원심판결의 형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등 피고인 5명은 모두 항소한 상태다. 1심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4억원, 추징 8억1천만원을 선고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는 징역 8년과 428억원 추징이 내려졌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하고 시작한 남욱 변호사는 징역 4년, 대장동 사업을 남 변호사와 함께 설계·시작하고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이익구조를 짠 정영학 회계사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공사 측 인물인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에게는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
[단독] '성차별' 사업주에 첫 시정명령, 법원서 취소 판결
그런데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사용한 후 복직하자 파트장이 아닌 시험원에 보임됐고, 휴직 전과 다른 업무를 부여받았다. 업무가 달라진 탓에 2020~2021년 인사 평가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그럼에도 B씨의 누적 승진 고과 점수는 2021년 2월 기준으로 필요 기준을 초과한 상태였다. 그러나 중노위에 신청한 재심이 받아들여졌다.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최고 1억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기업에 부담이 큰 제도였다.그러나 이 판정은 법원에서 취소됐다. B씨가 속해 있던 파트에 적자가 지속돼 감원 필요성이 있었고, B씨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진 인사 발령이었다는 것이다. 사안별 세부 사실관계에 따라 법원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증명돼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노위가 항소해 이 사건은 2심 단계로 넘어갔다
이주노동자 동료 돕다가 징역형···출소 후에도 세상은 바뀌지 않았다
대구 달성군의 한 공단에서 생산총괄로 일하는 김모씨(43)는 2023년 8월25일에도 여느 때처럼 오전 6시에 출근해 통근버스 운전대를 잡았다. 김씨는 생산총괄과 함께 공단 노동자들을 출근시키는 일도 맡고 있었다. 5시에 집 가면 안 돼요?” 노동자들의 투정에 김씨는 “월급날 괜찮겠어?”하고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김씨는 잠시 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혐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씨가 몰던 통근버스를 출입국 사무소 단속차량이 가로막았고 “부장님 살려주세요”라는 동료들의 아우성에 김씨는 가속 페달을 밟고 말았다.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김씨는 지난 3월 출소했다. 동생 같던 이들이 사라진 일터에 홀로 남은 김씨의 시간은 여전히 2년 전에 멈춰 있었다. 김씨의 지역에서 이주노동자들은 “없어선 안 되는 존재”라고 했다. 김씨가 20여년 간 이어온 업을 지켜주는 이들도 이주노동자들이었다. 김씨는 “불법체류자들이 일자리를 뺏는다는 말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가 지켜본 이주노동자들은 최소 3000만~5000만 원의 빚을 내고 한국에 왔다. 김씨는 단속으로 추방된 뒤 고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빚을 떠안은 채 전전하는 이들의 소식을 들었다. 말 그대로 생존 문제예요.” 김씨가 말했다. 정권도 바뀌었다. 김씨는 출소 후 계약직으로 작은 공장들을 오가며 일하고 있다.
[쇼츠] 구조 기다리다 끝내…붕괴 사흘만에 수습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3일째인 9일 오전 11시 5분께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40대 매몰자 김모씨(44)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檢총장 대행 “중앙지검과 협의” 중앙지검장 “대검과 의견달랐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직후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나선 것이다.이날 정 지검장의 입장문은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항소 포기 배경에 대해 설명한 직후 나왔다.
중앙지검장 "대장동 항소 포기, 대검 지시 수용했지만 중앙지검 의견 달라"
그는 항소장 제출 마감 4시간여 전까지 항소 제기를 승인했으나, 법무부 의견을 전달받은 대검이 이를 불허하자 수사팀에 최종적으로 항소 포기 방침을 전달했다.정 지검장은 항소 포기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항소 기한인 7일 자정을 앞두고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가 항소 포기를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사의표명' 정진우 중앙지검장 "대장동 항소, 대검과 의견 달랐다"
민간업자들이 연루된 이른바 대장동 본류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던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중앙지검의 뜻이 대검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정 지검장과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사실상 정면 반박한 것이다.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은 9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대검의 지시를 수용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자신의 사의 표명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검의 지시가 있었고 중앙지검의 의견은 이와 달랐다는 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단 의미다.정 지검장은 "대검의 지휘권은 따라야 하고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했지만 관철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정 지검장의 입장 표명에 앞서 전 노만석 권한대행은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 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늦은 시간까지 쉽지 않은 고민을 함께 해 준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께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노 대행의 입장문만 볼 때는 최종 결정 전에는 정 지검장과 합의에 이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정 지검장은 마지막까지 의견이 달랐음을 명확히 한 셈이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특경가법)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씨를 비롯한 민간업자들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
소방청 "울산 화력발전소 수색 총력…심리전담팀 파견"
소방청 심리상담 전담팀도 현장에 파견해 구조대원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중국 국적 20대, 서해안고속도로서 만취 역주행 사고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檢총장대행 이어 중앙지검장 입장문…"의견 다르다는 점 명확히"
정 검사장은 9일 입장문을 내고 "대검의 지휘권은 따라야 하고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검의 지휘를 수용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노 대행은 이날 검찰 내부와 언론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항소 포기 결정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는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월요일 아침 최저 기온 0도…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듯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1.0∼2.5m로 예상된다.
檢총장대행 이례적 입장문…"대장동 항소안하는게 타당…제결정"
노만석(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9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씨를 비롯한 민간업자들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 시한인 지난 7일 자정까지 항소장을 내지 않았다. 형사 판결에 불복할 경우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항소해야 한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다. 형소법에는 '피고인이 항소한 사건과 피고인을 위해 항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원심판결의 형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다'고 돼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하고 시작한 남욱 변호사는 징역 4년, 대장동 사업을 남 변호사와 함께 설계·시작하고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이익구조를 짠 정영학 회계사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개발사업의 전체 손해액을 정확하게 산정할 수 없다며 검찰이 기소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죄가 아닌 업무상 배임죄로 형을 정했다.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은 20대 마트 ‘쾅’… 면허취소 수준
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10분쯤 안동 신안동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상가 건물 마트로 돌진했다.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 남녀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거도 중국 어선 전복 사고"... 사망 2명·실종 3명 발생, 목포해경 총력 수색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약 81㎞ 공해상에서 9일 오전 중국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초동 수습에 나섰으나, 사고 해역이 공해상인 만큼 본격적인 사고 조사와 수습은 중국 해경이 맡는다.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98t급 중국 어선 A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수색대를 투입해 선체를 두드려봤지만 뚜렷한 생존 반응이 없었다. 생존 선원 진술에 따르면 사고 당시 탑승자 전원이 배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의 날 기념 제 10차 전국 동시 봉사활동
이번 전국 동시 봉사활동에는 전국 200개 지부에서 26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환경정화와 기후행동을 실천했다. 여성연합 전국 동시 봉사활동은 2021년 첫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약 약 1만7800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속에서 꾸준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문화를 확산시켜왔다. 여성연합은 이번 전국 동시 봉사활동 10회차와 80주년 유엔의 날을 기념해,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봉사 수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산화력 붕괴사고 사상자 9명 중 정규직은 1명뿐···공공기관조차 ‘위험의 외주화’ 반복
노동자 7명이 매몰돼 지금까지 3명의 시신이 수습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에서도 위험한 작업을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위험의 외주화’가 드러났다. 공공기관조차 위험을 하청, 재하청 업체에 넘기면서 산재 사망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계는 비용 절감에만 초점을 맞춘 하도급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9일 울산화력 보일러 타워 5호기 공사의 발주 구조를 보면 공기업 한국전력의 자회사 한국동서발전이 해체 공사를 발주하고 HJ중공업이 코리아카코에 하도급을 준 ‘재하청’ 구조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작업에 투입된 9명은 모두 발파전문업체 코리아카코 소속이다. 해체 작업 경험이 적은 미숙련 노동자가 투입됐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진형 한국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플랜트 노동자 중 해체 작업 전문가나 중장비 자격자가 있는데 그들을 배제하고 일용직을 고용한 건 인건비를 절감하려 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광일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 구조에서는 더 위험하고, 더 노동 부하가 심한 작업일수록 외주화된다”고 말했다.
경기 오산 식자재 마트서 불…대응 1단계 발령
9일 오후 4시 17분께 경기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났다.
오늘 초겨울 ‘반짝 추위’ 찾아온다…서울 아침기온 4도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 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9일 아침 10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던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일 4도까지 내려간다. 10일 시작되는 초겨울 추위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창원 진해 자동차 부품 공장서 불…근무자 13명 자력 대피
불이 난 공장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오산 식자재 마트서 화재…대응 1단계 진화 중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9일 오후 4시 17분쯤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한 식자재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법원 “수습 나흘간 일 시키고 채용 거부는 부당해고”
상품 위치와 고객 응대 방법 등을 배우며 일당도 받았다. 중노위가 이를 인정하자 회사는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올 수능 미적분·언어와매체 선택자 유리할 것"
종로학원은 올해 치러진 교육청 모의고사 4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2회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수능에서 미적분,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총 6회 모의고사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미적분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확률과 통계 만점자보다 높았다. 기하 또한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가 높았다. 통상 확률과 통계는 인문계 수험생이, 미적분과 기하는 자연계 수험생이 선택한다. 올해 시행된 모의고사 6차례에서도 모두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가 화법과 작문보다 2∼7점 앞섰다.
"3번? 4번?…정답 헷갈릴 땐 문제 다시 정독해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벼락치기’보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리듬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추는 일이다. 자주 하는 실수나 헷갈리는 개념을 정리해두고, 낯선 자료와 선지를 만났을 때 대응 원칙 등을 정해두는 것이다. 1~2점 차이로 등급과 합불이 갈리는 수능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실수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1교시 시험 종료 후 정답 확인은 금물이다. 결과에 따라 다음 시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답이 헷갈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세상의 이치 밝혀주는 물리·수학 매력…의사보다 과학자 될래요"
두 학생은 ‘정답’보다 ‘이유’를 찾는 공부 방식이 금메달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진리 탐구를 향한 열정을 보여준 두 학생에게 배움의 의미와 앞으로의 꿈을 물었다.=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어요. 자연의 원리에 관심을 갖다 보니 부모님이 과학책을 많이 사주셨어요. 거실에 칠판을 설치해 온 가족이 모여 수학 문제를 풀곤 했죠. 시계의 운동 원리를 기압 에너지와 열역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문제였어요. 단순히 식을 세워 푸는 게 아니라 운동 방식을 정확히 이해해야 했습니다. 문제를 푸는 데 약 두 시간이 걸렸어요.=제곱수와 관련된 문제였어요.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증명되는 과정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물리학은 자연의 헌법을 탐구하는 학문이에요.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증명된 명제가 모여 하나의 체계를 이루는 점이 놀라워요.=기본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은 채 문제 풀이에 들어가면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울산화력 매몰현장에 구조인력 투입 일시중단…드론 수색 계속(종합)
보일러 타워 4·6호기 해체 사전 작업에 구조인력 안전 고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수색·구조 작업이 다시 중단됐다. 김정식 울산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9일 낮 12시 30분 현장 브리핑에서 "업체에서 (보일러 타워 6호기) 취약화 작업을 시작하는 데 따라 직접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75% 수준인 6호기의 취약화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월요일 출근길 반짝 추위…내륙 중심 아침 5도 미만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영하…낮 최고 10∼16도 월요일 출근길 반짝 추위가 닥치겠다. 9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10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를 밑돌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남부지방 높은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전국적으로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로 9일보다 4∼8도 낮겠다.
[부고] 김예랑 (한경닷컴 이슈부 차장) 부친상
영화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별세했다.
[단독] 평행선 달린 대질신문… 이번엔 ‘강철원·명태균 대질’ 요청
오세훈 서울시장의 2021년 4·7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 시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에 나란히 출석해 대질 조사를 받았다. 앞서 한 차례 검찰에 출석했던 오 시장이 특검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 측은 당시 캠프 실무를 총괄했던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명씨를 대질신문해달라고 특검에 요청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9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 시장과 명씨는 전날 8시간여의 특검 대질신문에서 각기 다른 주장을 펴며 평행선을 달렸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선 전 미래한국연구소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고, 자신의 후원자인 사업가 출신 김한정씨를 통해 여론조사비 3300만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명씨는 전날 특검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명씨는 미래한국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를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였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 등에게 보냈고, 자연히 오세훈 캠프에도 전달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특검에 강 전 부시장과 명씨의 대질신문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토] 베스트 퇴직연금 어워즈 2025 시상식
최근 국민연금이 200조원 넘는 운용 수익을 거뒀다는 한국경제신문 보도가 있었다. . .
'대장동 항소 포기' 검찰총장 대행·법무장관 등 고발당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이 9일 보수성향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중앙지검장 반박 "중앙지검 의견 다르다"...검찰총장 대행과 온도차
이는 노 대행이 밝힌 당시 상황 설명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보인다.특정 사건에 관해 총장 대행이 입장문을 내고, 수사 책임자인 지검장도 입장문을 내는 상황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노 대행은 이날 검찰 내부와 언론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항소 포기 결정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는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힌 것과 다소 차이가 난다.대검이 중앙지검 및 수사팀의 의견을 사실상 묵살하고 항소 포기를 지시했으며, 이에 동의할 수 없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법원 "수습 4일 교육후 채용거부…부당해고"
수습(시용) 근로자로 뽑아 나흘간 교육하고 일당까지 받은 사람의 채용을 일방적으로 거부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사는 2023년 10월 채용공고에 지원한 B씨에게 대표 면접을 거쳐 지점 근무·교육 일정을 안내했다. 이후 B씨는 하루 4시간씩 4일간 업무 관련 교육을 받았다. 같은 달 말일 A사는 B씨에게 전화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낙서로 몸살 앓는 '케데헌 성지' 남산
지난 8일 오후 9시께 남산 서울타워 입구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남산에 가면 꼭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여행 후기가 퍼지면서 낙서가 확산했다.전망대 인근 자물쇠 존은 더 심각하다. 금속 펜스에는 자물쇠뿐 아니라 검정 매직으로 쓴 이름과 날짜가 빼곡했다. 낙서는 타워 내부 공간에도 퍼져 관람객 대기 의자와 안내 패널, 천장 조명등에도 작은 글씨로 이름과 방문 날짜를 남긴 흔적이 보였다.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부지는 서울시 소유지만 건물과 상업시설은 민간이 관리한다.
서울 반값 산후조리원,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
서울시가 내년에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 산후조리원과 협력해 평균 이용료의 절반 수준으로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의 민간 산후조리원 2주 이용 평균 비용은 491만원이다. 시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키우기 위해 내년에 먼저 민간 산후조리원 5곳을 공모해 상반기 가동한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산모다.
‘대장동 일당’ 범죄수익 환수액 최대 473억 그칠 듯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지난달 31일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추징금은 총 473억 원으로 결정됐다. 검찰은 6000억 원가량이 김 씨 몫으로 돌아갔다고 보고 있다.
울산 붕괴사고 매몰자 끝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숨진 40대 매몰자의 시신이 수습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19구조대원들은 9일 오전 11시5분께 사고 현장에서 김모씨(44) 시신을 수습했다. 김씨는 7일 오전 4시께 갑자기 움직이지 않았고 의식을 찾지 못했다. 현장에서 의료 지원을 한 의사는 53분 뒤 사망 판정을 내렸다.이날까지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사망자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APEC 정상회의 때 대통령 옆에 ‘한국산 유리병 생수’가 놓인 이유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 앞에는 유리병에 담긴 생수가 두 병씩 놓였다. 정부 주최 국제행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세심한 노력으로 보였다. 재사용 유리병을 사용하는 국내 음료업체 ‘소우주’에서 만들었다. 유리병은 일회용 플라스틱과 달리 여러 차례 재사용이 가능하다. 재사용하지 않더라도 멸균팩, 종이팩 등에 비해 재활용도 쉽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리병 재활용율은 80%에 달한다. 소우주는 유리병에 생수를 담아 판매하고, 사용한 유리병은 회수해 재사용한다. 최 대표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90%를 차지하는 생수 시장에서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 모델을 정착시키고 싶어 2년여 전 사업을 시작했다. 재활용률은 페트병에 비해 높지만,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소우주의 유리병 회수율은 40%대 수준이다. 국내 생수 시장은 지난 5년 새 2배로 불어났지만 페트병 재활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공사에 집회·마라톤 '툭하면' 통제…서울 도심 '교통지옥'
지난 8일 오후 6시께 서울 명동 일대 도로는 대규모 집회로 인한 차량 통제 여파로 사실상 ‘주차장’이 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도심 곳곳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광화문에서는 보수단체 집회와 종교행사까지 열린 이날 서울은 교통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9일 오전에는 상암·여의도·광화문 일대에서 마라톤대회가 잇달아 열리며 또다시 도심 곳곳이 통제됐다.주말마다 서울 도심이 ‘교통 마비’ 상태에 빠지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영등포로터리 등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 곳곳에서 대형 공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매주 열리는 마라톤대회와 각종 단체의 대규모 집회까지 겹치며 시민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영등포로터리 일대 정비공사는 지난해 착공해 최소 2026년까지 이어지는 대형 사업이다. 영등포로터리는 여의도, 신도림, 당산을 잇는 서울 남서권 교통요충지다. 대회는 대부분 토·일요일 오전에 집중되지만 광화문, 여의도, 반포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 구간에 포함돼 시민 불편이 크다.
한국공학한림원 세운 이기준 前부총리 타계
한국공학한림원을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지낸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전 교육부총리)이 9일 별세했다.
경북 구미 '라면 축제' 올해도 흥행 대박…사흘간 35만명 발길
경북 구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라면 축제'가 흥행 대박의 역사를 이어갔다.
매몰 1명 추가 수습… 4·6호기도 해체 돌입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오전 매몰돼 사망한 근로자 1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추가 붕괴사고를 막기 위해 무너진 보일러 타워인 5호기 양 옆에 있는 4·6호기를 발파해 해체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면서 구조대원을 통한 매몰자 수색·구조작업은 잠정 중단됐다. 사망 추정 2명과 실종 2명은 여전히 무너진 구조물 잔해 속에 남아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 옆에 있는 4·6호기를 발파해 해체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이날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경기 오산 식자재 마트서 불…50여명 한때 대피(종합)
9일 오후 4시 17분께 경기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마트 내부에 있던 50여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행인으로부터 "마트 뒤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 15번째 ‘보험왕’ 됐다
조민아는 “영업의 끝판왕, 보험 일을 매달 해내는 과정은 한결같이 치열하지만 너무나 보람있다”며 “함께하는 감사의 따스함과 새로운 시작의 설레임이 공존하는 이 직업을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2006년 11월까지 활동했다. 이후 올해 4월에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후배맘 마음 안다”…학부모 대상 영유 입시 컨설팅까지 횡행
지난달 27일 오후 송파구의 한 유명 영어학원 앞에는 내년 상반기 영유아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붙인 버스들이 서 있었다. 이수연 최근 한 인터넷 강의업체 사이트에 올라온 광고다. OO은 서울 강남구의 유명 유아 대상 영어 학원(일명 영어 유치원)으로, 4세 대상 ‘레벨테스트’가 있어 입학이 어렵고, 원비가 비싼 곳으로 꼽힌다. 해당 사이트는 자녀를 해당 영어 유치원에 보낸 경험이 있는 ‘선배 엄마’가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는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인기 영어 유치원마다 입학 및 커리큘럼이 다른데다, 공개된 정보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의 A 영어 유치원은 내년 3월 입학생부터는 레벨 테스트 없이 같은 계열사의 B 영어 학원 출신 아이들만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