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간고사서, 40여명 무더기 ‘AI 커닝’… “대학 차원 징계”
9일 연세대에 따르면 신촌캠퍼스의 3학년 대상 교양 수업 ‘자연어 처리와 챗GPT’에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확인됐다. 담당 교수는 지난달 말 공지에서 “(중간고사 응시) 영상 확인 중 다수의 부정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험 문제를 캡처해 유출하거나, 촬영 화면을 고의로 가리고 챗GPT 등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띄워 답을 대신 구하는 식이었다.해당 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수를 권유하고, 제출 영상을 전수 분석 중이다. 학생 익명 투표에선 190여 명이 ‘나도 커닝했다’고 주장했지만 9일 오후까지 실제로 부정행위를 자수한 건 40여 명으로 전해졌다.
가을, 가니?… 오늘 서울 아침 최저 4도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9일 오후부터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10일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져 초겨울 출근길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9일 아침 10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던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일 4도까지 내려간다.
中, 로봇 하드웨어 90% 국산화… ‘피지컬 AI’ 시장 무서운 확장세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과 함께 ‘피지컬 AI’ 선도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지만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중국이 이미 압도적인 우위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찌감치 로봇 밸류체인의 핵심인 하드웨어를 선점하는 등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로봇 관련 전공 재학생의 42%가 중국 대학의 학생일 만큼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앞서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방대한 데이터도 중국 로봇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피지컬 AI의 경우 활용될 산업 환경에 특화된 실세계(리얼월드)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오픈AI “반도체 세액공제 늘려달라”… ‘AI 거품론’ 일자 美정부에 SOS 요청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정부에 반도체 세액공제의 범위를 넓혀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AI 인프라 구축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는 인간의 동료… 누가, 어떻게 다루는지가 중요해져”
3일 AI가 가져온 변화와 대응 전략, 그리고 AI 시대 인간이 지녀야 할 가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과학자·철학자·예술가·개발자가 충정로 사옥에 모였다. 사회는 물리학을 전공한 뒤 과학철학으로 전향해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온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가 맡았다. AI가 빠른 속도로 곡을 만들어내는 시대에는 ‘음악을 만드는 기술’보다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이민석 교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급격한 변화를 지적했다. AI가 주니어 개발자가 하던 일을 대신하면서 일자리 구조가 재편되고 있지만 AI는 사람의 역량을 확장시키는 존재라며 긍정적 측면도 짚었다. 그는 “예전에는 개발 도구에 ‘를’ ‘을’을 붙였지만 AI에는 ‘와’를 쓴다. 또 “아이들에게 AI를 직접 써보게 해야 한다”며 “기능 중심 교육은 끝났다. 덧붙여 “이를 위해 윤리적 거버넌스가 필수”라며 “AI를 거부하거나 수동적으로 적응하는 게 아니라 탐색하고 실험하며 바람직한 방향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에서 인슐린 만드는 기술 개발… ‘1형 당뇨’ 치료 길 연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해 위 기능을 모사한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만드는 기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정 유전자 스위치를 켜면 췌장 베타세포로 기능하도록 유전자 교정이 이뤄졌다. 특히 췌장 베타세포로 전환시키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면 인슐린을 분비했다.
어제보다 한 겹 더 껴입어야겠어요···‘서울 6.3도’ 뚝 떨어진 출근길 기온
월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기온이 내려가 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어제보다 4∼8도가량 떨어져 5도 미만이 되겠다. 모레 아침까지는 기온이 낮아 춥겠다.
"119에 실려가" 정애리 1년간 항암치료, '이 증상' 겪어 [건강잇슈]
배우 정애리 씨가 과거 난소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정 씨는 최근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난소암 진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크기가 작고 골반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종양이 발생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난소암의 증상은 복부 팽만이나 복통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복부비만이나 소화불량으로 오인되기 쉽다. 이 때문에 다른 진료를 받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이유 없는 복통이 반복될 경우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난소암은 일반적인 진찰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워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난소, 난관, 골반강 내 종양을 확인한다.
NHN, 3분기 영업이익 276억원 흑자전환...게임·결제 등 고른성장(종합)
NHN이 3분기 게임·기술·결제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NHN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NHN KCP는 해외 주요 가맹점의 거래금액 증가와 함께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국내 오프라인 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단독] '개인정보 노출 사과'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 "특정 직원 불이익, 사실 아냐"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열람 권한이 없는 일부 직원들에게 노출된 것과 관련,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냈다.존 림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임직원 여러분들의 개인정보가 열람 권한이 없는 일부 직원들에게 노출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다.존 림 대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산 개선 작업을 진행하던 중 지난 6일 오후 8시 40분께 고과와 승격 등 임직원 비공개 정보와 회사 경영정보 다수가 해당 권한을 부여받지 않은 임직원들도 열람할 수 있음을 확인한 후 접근을 제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정당한 권한을 부여받지 않은 임직원의 열람 및 취득 내역을 파악, 지난 7일 일부 직원에 대해 영업비밀 침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는 "임직원 개인정보가 사외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부 유출 가능성을 감안, 지난 9일 해당 기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직원들의 회사 경영 및 인사정보를 외부에 공유하는 행위가 회사 이익 및 직원들의 권리를 크게 저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별도 검토 중에 있다"며 "법상 절차를 준수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추가 피해 발생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6일 내부 서버의 업무용 공용폴더에서 전 직원의 신상정보와 주민등록번호, 학력, 연봉, 인사고과, 집 주소 등이 노출됐다.
우본,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안전보건 특별관리 기간' 운영
이 경우 불가피하게 우편물 지연배달이 예상될 시에는 고객에게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특히 겨울철에 취약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에 대한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다온플레이스㈜, 전남 외국인 안전 사각지대 해소…‘안전전남’ 모바일 플랫폼 본격 가동
박주현 다온플레이스㈜ 대표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공공서비스의 현장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온플레이스㈜는 전라남도 나주에 본사를 둔 ICT·SW 전문기업으로, ‘중대재해 통합 솔루션 안전나우’, ‘안전전남’ 등 안전 중심의 공공서비스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지역 밀착형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전라남도 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간 재난·범죄 정보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다국어로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대상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U+ 유쓰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
LG유플러스는 자사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가 2026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대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이다. ‘나다움 복수전공’은 최근 어른이 된 대학생들의 주된 고민인 ‘나다운 모습’을 찾는 것에서 파생됐다.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주식 3382억원 추가 매입 결정
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곧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정상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이 안정화될 경우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시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 매입한 주식의 매각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을 개선하고 자회사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홀딩스는 지난 10월 28일 약 2880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매입 계획을 예고한데 이어, 오늘 이 계획보다 500억원 이상 증액한 약 338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다학제 성과" 삼성서울병원 두경부 재건수술 2000례 돌파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단일 진료과에서 2000례 이상의 두경부 재건수술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여러 대학병원에서도 현재 사용 중이다.방사선종양학과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뿐만 아니라 양성자치료를 도입하여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종양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엔티파마, 아일랜드 샤넬파마와 '제다큐어' 기술이전·생산 계약 체결…유럽·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아일랜드 최대 동물의약품 제조사인 샤넬파마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제다큐어'의 글로벌 인허가 및 출시를 위한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제다큐어는 인지기능 저하를 겪는 노령 반려견을 위한 세계 최초의 이중약리작용 신약으로, 임상시험과 4년간 시판 후 조사에서 초중기는 물론 말기 반려견 치매에서도 확연한 증상개선 및 질환치료 효과가 동시에 입증된 안전한 치료제"라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 및 규제 역량을 보유한 샤넬파마와의 협력으로 제다큐어의 글로벌 인허가 및 런칭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승인된 동물의약품 합성신약이다.
심방세동 환자에게 커피 금지? “안전하며 재발위험도 낮춰”
카페인 커피가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하며 하루 한 잔을 마시면 재발 위험을 39% 낮출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심방세동 등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카페인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커피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해 왔다. 연구에는 지속성 심방세동 또는 이와 유사한 상태인 심방조동(atrial flutter)을 가진 커피 애호가 200명이 참여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모집한 이들의 평균 나이는 69세, 남성 141명·여성 59명이었다. 커피를 마신 그룹의 재발률은 47%로, 커피를 마시지 않은 그룹의 64%보다 낮았다. 첫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걸린 기간도 커피 섭취 그룹이 더 길었다.연구진은 커피를 마신 그룹은 심방세동 및 심방조동 재발 위험이 39% 낮았다고 보고했다. 마커스 교수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운동량이 더 많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현재 심방세동 발작을 겪고 있지 않은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그는 “엄격한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생한방병원, UCLA 의대 '국제 통합의학 플랫폼' 참여
또 올해 초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통합의학연합학회(ACIMH)에서 아시아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으며, 지난달에는 인디애나 의과대학과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VUIM)을 방문해 한의학 교육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자생한방병원은 미국 UCLA 의과대학이 추진하는 ‘국제 통합의학 교육 및 임상 교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국내 유일의 참여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협의 과정에서 12개 기관 학장 및 총장들은 한의학 발전상과 자생한방병원의 임상 교육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임상연수 및 학술 교류를 통해 통합의학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적 위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8분기 연속 흑자…내년 신작 8종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
주목할 점은 내년 출시 예정작들이 장르와 플랫폼을 확장하는 형태로 설계됐다는 점이다.특히 이번 라인업에는 콘솔 플랫폼 작품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이블베인이 포함됐다.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성장해온 넷마블에게 콘솔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영역이지만, 콘솔 시장은 글로벌 유저층이 두텁고 장기적인 수명주기(PLC)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시장으로 분류된다.
"혈액제제 투자" SK플라즈마, 인니 국부펀드 다난타라와 맞손
양사는 MOU에 따라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 투자를 위한 협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SK플라즈마코어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SK플라즈마가 1대 주주, 인도네시아 투자청(INA)이 2대 주주로 참여 중이다.다난타라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 정부가 INA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한 국부 펀드다.다난타라는 혈장 유래 의약품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필수 의약품에 대한 자급력을 확보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SK플라즈마코어가 짓고 있는 카라왕 생산 설비는 단순 의약품 공장을 넘어 인도네시아 국민 건강과 필수의약품 주권과 직결되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국부펀드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정부 주요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혈액제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판두 자흐리르 다난타라 최고투자책임자는 "필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여 안정적인 국가 보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의 주요 투자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MOU는 SK플라즈마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차원의 투자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보건 의료 인프라를 확보해 나가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티넷, 업계 최초로 AI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 출시
포티넷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엔드투엔드 보안 프레임워크 ‘시큐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400GbE 기반 방화벽은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AI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보호해 높은 보안성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실현한다.LLM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모델 오용 등 AI 환경 특유의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며, 모델 입출력 전 과정을 정밀 검사·제어한다.
안랩, 자원 재순환 기부 캠페인 ‘가치모을랩’ 성료.. 임직원 3015점 기부
안랩은 지난 9월부터 8주간 진행한 ‘자원 재순환 물품 기부 캠페인: 안랩, 가치모을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연구혁신실 전상수 매니저는 “매년 시작을 기다려서 참여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인데,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약 3000 여 개의 물품 기부에 동참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캠페인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3000점 기부를 목표로 지난 9월 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8주간 실시됐다.
시흥 시화병원,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병원' 선정
민간·공공협력(Public-Private Mix, PPM) 결핵관리사업은 결핵환자를 진단부터 치료 완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이번 평가는 결핵관리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화병원은 결핵환자의 복약 관리와 부작용 모니터링, 치료 연속성 유지,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국가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신라젠, 美 SITC 2025서 ‘BAL0891-면역항암제 병용 전략’ 공개
약물 용량 산정에는 베이지안 통계모델을 적용해 과학적 신뢰도를 높였다.이번 임상은 전임상에서 확인된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 간의 시너지 효과가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유의미하게 재현되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다.
식당부터 레저, 여행까지 예약한다...네이버지도, 예약 탭 도입
예약 후에는 이용자에게 예약 일정 알림부터 예약 장소 주변 가볼 만한 곳 추천까지 맞춤형 안내도 제공된다.네이버는 네이버 예약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더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예약 탭에 ‘예약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기존처럼 장소 검색 시 플레이스 필터를 활용해 예약 가능 여부, 업종 등 조건을 설정하지 않아도, 예약 검색을 통해 원하는 장소를 더 간편하게 탐색 가능하다.네이버지도는 예약 탭을 다국어(영∙중∙일)로 지원하고, 오늘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식당, 한국의 명소 및 인기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여행상품 등 외국인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네이버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부문장은 “네이버지도 이용자 중 62%에 달하는 MZ 세대 이용자 특성에 맞춰, 여러 앱을 오가며 번거롭게 예약하지 않아도 발견부터 예약, 그리고 혜택까지 네이버지도를 통해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예약 탭을 도입했다”며 “네이버지도는 온라인에서의 발견을 오프라인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나아가 생생한 공간 경험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웹케시글로벌, 싸이버로지텍베트남과 B2B 핀테크 사업 협력
이를 통해 자금흐름, 재고, 운송, 세금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업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현지 기업들이 단일 플랫폼에서 재무와 물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웹케시글로벌은 △중견·대기업 대상 자금관리 플랫폼 ‘WeCMS’ △전자세금계산서 및 세무신고 솔루션 ‘WeTax’ △QR 기반 청구·수납 자동화 서비스 ‘WeBill365’를 중심으로 솔루션 연계를 추진해 기업 금융 업무 효율성과 자동화 수준을 고도화할 예정이다.싸이버로지텍베트남은 해운·터미널·포워딩·창고 등 공급망 전반에 특화된 솔루션 ‘OPUS’ 및 ‘ALLEGRO’ 시리즈를 비롯해, 제조ERP와 글로벌개발센터(GDC) 서비스 제공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운영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수작업 중심이었던 현지 기업의 회계 및 세무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할 전망이다.이를 통해 기업 금융 및 운영의 정확성 및 투명성 제고가 기대된다.싸이버로지텍베트남 이문영 법인장은 “웹케시글로벌의 핀테크 솔루션과 자사의 물류 및 ERP 기술이 결합되면 고객사들이 기업 재무와 운영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웹케시글로벌 이실권 대표는 “물류·ERP 분야의 선도 기업인 싸이버로지텍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기업들이 자금관리와 세무, 물류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스템 연동을 넘어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컴라이프케어, 차세대 공기호흡기 ‘AS70’ 출시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국 시·도별 소방품평회에서 신형 공기호흡기 AS70과 방화헬멧 PG-1에 더해, 새롭게 개발한 특수방화복 SCA CF20을 함께 공개한다. 한한컴라이프케어는 이달 열리는 전국 소방품평회에서 AS70과 PG-1, SCA CF20 등 차세대 소방장비 3종을 각 지역 소방본부와 소방학교, 소방대원들에게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함께 선보이는 특수방화복 SCA CF20은 최신 PBI MAX(고성능 내열 섬유) 소재를 적용해 고열과 마찰에 강하며, 기존 PBO(고강도 내열 섬유) 소재 대비 열적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종근당, 美 주요 학회서 혁신 신약 3종 파이프라인 공개
CKD-514는 용해도 개선 구조를 통해 경구 생체이용률을 크게 높였으며, 대동물 모델에서 경쟁 약물인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 대비 낮은 용량에서도 유의한 체중 감소와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또한 CKD-514의 후속 화합물군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등 기존 주사제 대비 동등하거나 우월한 대사 개선 효과를 확인해, 복용 편의성이 높은 경구 제형 비만치료제 시장 진입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종근당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주사형 위주로 형성된 상황에서, 경구 제형 개발은 차별성과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지난 7일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는 아데노신 A2A 수용체(A2AR) 길항제 ‘CKD-512’의 비임상 성과를 공개했다.CKD-512는 종양미세환경(TME)에서 면역세포의 항암 활성을 억제하는 아데노신 신호를 차단해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국내 임상 1상에 착수했으며 대만에서도 임상 승인을 받아 연구를 준비 중이다.종근당 관계자는 “ADC 항암제부터 비만·면역항암 분야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종근당의 혁신 파이프라인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각 후보물질의 강점을 기반으로 임상 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신약 창출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닛,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서 루닛 스코프 연구결과 발표
특히 FGFR4(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4)는 대장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자궁암에서 종양 내 림프구 침윤이 뚜렷하게 증가해 이중특이항체 치료제의 유망 타깃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루닛 스코프 uIHC가 암 조직 내 면역세포와 단백질의 위치 관계를 정밀 분석함으로써, 신약 후보 타깃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SITC 2025에서 발표한 연구들은 루닛 스코프가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항체 신약 개발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셀카르타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의료 가치를 창출하고, AI 정밀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OOP, 스타크래프트2 대회 'RSL 시즌3' 독점 생중계
공식 리그가 잠시 쉬어가는 시기에 스타크래프트2의 열기를 이어가고자 기획된 대회다.‘RSL’은 총 3개의 시즌과 12월 중순 예정된 오프라인 파이널로 구성된다. 각 시즌 우승자에게는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시드가 부여된다.시즌1과 시즌2에는 한국의 김도우(Classic)가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T1 사상 첫 '스리핏' 뒤에…SK스퀘어 든든한 지원 있었다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 중 유일하게 홈경기를 개최하는 T1은 올해도 1만5천석 규모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성공적으로 홈그라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이익 165억원…전년比 793.3% 증가
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6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3.3% 증가했다.
SKT, 골드번호 1만개 주인공 찾는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총 9가지 유형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 가능하다.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압타바이오, 미국신장학회서 ‘아이수지낙시브’ 임상 2상 예비결과 발표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진다면 코스닥시장의 중소형 종목까지 온기가 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
메드팩토, SITC서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서 완전관해 달성 발표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진다면 코스닥시장의 중소형 종목까지 온기가 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
'임직원 개인정보 노출'삼성바이오로직스…존림 "진심으로 사과"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연간 수주 실적이다.&...
소니코리아, ‘겨울의 완성 WH-1000XM6 프로모션’ 진행
세련된 디자인의 ‘WH-1000XM6’는 어떤 룩이든 포인트가 되는 패션 아이템으로 겨울 특유의 감성을 한층 더해준다.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최신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와 1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WH-1000XM5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구현한다.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17주년 특별 무료 야간 개관
중앙홀 1층에서는 과학마술쇼와 가족 퀴즈 타임이 진행되고, 천체투영관 영상 상영과 천문대의 야간관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SBA, 서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 달성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SBA의 모든 임직원이 서울의 기업과 시민을 위한 혁신을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기업·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형 성장모델’을 선도하며 서울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혁신적 지원체계를 더욱 고도화하여 공공기관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 SBA는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인 ‘가 등급’과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출연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SBA가 올해 서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략적 리더십과 조직 전반의 혁신 노력이 있다.
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서 단독 투약으로 완전관해 달성
그 결과 수차례 다른 치료에도 재발을 거듭해 온 환자 1명이 완전관해(CR)에 도달했으며 3명은 부분관해(PR) 반응을 나타냈다.
"10명 중 6명은 MZ"…3000만명 쓰는 국민 앱 '예약' 품었다
"디지털 덕후들이 눈에 불 키고 쫓아올 상품" 네이버가 연말 선물용 수요가 높은 IT 제품군 판매를 확대할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 .
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혈액제제 설비 투자 MOU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 투자를 위해서다. 앞서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에서 혈액제제 사업권을 확보한 뒤 인도네시아투자청(INA)과의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를 설립했다.현재 SK플라즈마코어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지 면적만 4만9000㎡ 규모로 연간 60만ℓ 혈장을 분획해 알부민·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가 여기서 생산될 예정이다.이번에 MOU를 체결한 다난타라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 정부가 설립한 국부 펀드다. INA에 이어 정부 차원에서 설립한 두 번째 국부 펀드다.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이 질환’ 신호일 수도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뇌에 혈액이 유출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때 흘러나온 혈액이 뇌 조직을 압박하거나 손상시키면서 의식 저하나 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뇌출혈은 발생하는 순간부터 압력과 출혈 자체로 뇌가 손상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골든타임이 없어 회복이 어렵다고 알려진 뇌출혈은 국내에서 매년 2만4000명 가량 발병하고 있다. 한순간에 반신마비가 되거나 의식불명, 사망까지 이르게 할 정도의 무서운 질환이라서 주로 발생하는 부위(호발부위)가 있지만 뇌 전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 동정맥기형, 모야모야병, 해면상혈관종 같은 뇌혈관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뇌출혈도 있다. 처음 검사를 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5~10년 간격으로는 찍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뇌출혈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혈압 관리’다.
KAIST, 암 전이 세포 이동 비밀 풀었다...치료 단서 제공
허원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포 이동이 무작위적인 운동이 아니라, Rho 신호전달 단백질과 세포 이동 관련 단백질의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내재적 프로그램에 의해 정밀하게 제어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라며, “새롭게 개발한 INSPECT 기술은 세포 내 단백질 상호작용을 시각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암 전이와 신경세포 이동 등 다양한 생명현상과 질병의 분자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INSPECT 기술은 단백질이 서로 붙을 때 서로 잘 섞이지 않고 구분된 영역이 자연스럽게 생기는‘상분리(phase separation)’현상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세포 속에서 단백질들이 실제로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형광 신호로 직접 볼 수 있는 기술이다. KAIST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은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석좌교수 연구팀, 미국 존스홉킨스대 이갑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세포가 외부의 신호 없이도 스스로 이동 방향을 결정하는 ‘자율주행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 시상..대상엔 서울과기대팀
종이팩 소재를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디자인 부문에서는 폐종이팩으로 제작한 오피스 파티션 가구 ‘Pappi board’가 최우수상을, 유아동용 친환경 종이책상 ‘에코 두들 데스크’와 다회용컵 먼지 마개 ‘Arc Cover’d’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콘텐츠 부문에서는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 ‘저도 졸업할 수 있을까요?’가 최우수상을, 종이의 특성을 활용한 콜라주 영상 ‘함께할 때, 세상을 다시 띄울 수 있습니다’와 종이팩 재활용 단계 수칙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한번에 외우는 종이팩 재활용 5단계’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이 외에도 후원사 특별상으로 디자인 부문 2개 작품과 콘텐츠 부문 1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카카오메이커스 김정민 총괄리더는 “참가자들의 신선한 상상력과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신작 '일곱개의 대죄' CBT 참여자 85% 긍정적 반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했으며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이번 CBT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7일간 북미·유럽·아시아 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PC(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으로 제공됐다.넷마블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플랫폼별 최적화, 콘텐츠 완성도, 서비스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CBT 참가자 대상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 이상이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의향을 밝혔다.참가자들은 그래픽, 스토리, 전투 등 주요 콘텐츠 전반에서 85%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의 높은 재현도 △오픈월드의 퀄리티 및 탐험 재미 △스토리 △태그 액션과 스킬 연출 △파티 플레이 등에 대해 호평했다.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CBT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보내준 기대와 호응을 확인했다”며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UI·UX, 조작감, 편의 기능 등 전반적인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AI가 전문의처럼 판독" 루닛, 美서 '루닛 스코프' 활용 연구 발표
루닛이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결과 3건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 5~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렸다.루닛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셀카르타와 공동으로 AI 기반 면역표현형 분석의 표준화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를 공개했다. 해당 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상관성을 나타낸다.또 루닛은 항체 기반 신약 개발 과정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네이버, 로보틱스 분야 인재 양성 나선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리더는 “로보틱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망 기술 분야”라며 “커넥트재단은 미래 세대가 로보틱스와 같은 성장 잠재력 높은 핵심 기술을 학습하며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 심사에 참여한 김태윤 네이버랩스 연구원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이번 대회처럼 기술을 직접 다루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미래 인재의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국제 로보틱스 대회를 지원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청소년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식량 보안, 로봇으로 해결'...청소년 챌린지 성료
특히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하는 'Robotics for Good Youth Challenge'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염증성 장질환의 오해와 진실…‘증상 조절’ 아닌 ‘점막 치유’해야
“염증성 장 질환을 앓으면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염증이 어디에나 생길 수 있고,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국한돼 염증이 생긴다는 차이가 있다. 염증이 더 심해지면 혈변, 복통 등이 나타난다. 크론병의 경우, 염증이 깊게 생기는 특징이 있어 복통이 심하다. 소장에 염증이 있으면 영양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눈이나 피부, 관절 등 장 이외 부위에도 염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없어도 환자의 약 70%는 장 내 염증이 남아있다. 이 염증은 구조적인 장 손상을 유발해 장루, 천공, 대장암 등 합병증과 이로 인한 수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증상과 장 내 염증을 함께 치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표적 치료제 덕분에 증상도 없앨 뿐 아니라 염증이 없는 점막 치유로 더 높은 치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염증성 장 질환 진단을 받고 바로 표적 치료제를 사용하진 않는다. 전통적 치료 방법을 6개월 안에 빠르게 사용한 후, 표적 치료제를 투여하는 방법이다.”“염증성 장 질환은 호전이 됐다가도 증상이 갑자기 악화해 응급 대응이 필요하다. 적당한 강도의 규칙적인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은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조용히 퍼지는 ‘만성 콩팥병’, 전 세계 사망 원인 9위
1990년 인구 10만 명당 24.9명에서 2023년 26.5명으로 상승했다.이 같은 증가는 전 세계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공통 요인의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도에 따라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관련 연구논문 주소:
T1, 사상 첫 '월즈 쓰리핏'...구마유시, '파엠'으로 결국 증명했다 [LoL 월즈 포커스]
T1은 지난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T1은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결승에 올라 2023년부터 올해까지 3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결승전 파이널 MVP로는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선정됐다.다른 팀과 선수는 한 번 우승하기도 힘든 월즈였지만 T1은 이번이 무려 두 번째 '쓰리핏'(3연속 우승) 도전이었다. T1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월즈 2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2017년에도 결승 무대에 올랐다. 당시 T1은 삼성 갤럭시에게 패하며 쓰리핏을 달성하지 못했다.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통산 10회 월드 챔피언십 출전, 6회 우승, 최초 2연속 우승에 이어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발달장애인과 에버랜드 나들이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이 발달장애인들과 놀이동산을 견학갔다. 임직원들은 참석에 앞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았다.동고동락 행사는 임직원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동아쏘시오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때 임직원들이 장애인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게 계기가 됐다.
JW이종호재단, 취약계층 230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전달
이 행사는 관내 기업·사회단체·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나눔 행사다. 임직원과 그 가족 10여명이 현장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해 관내 취약계층 230가구에 전달했다.
성인 3명 중 1명은 질병인 '비만' 전남·제주가 가장 높아
충북 단양군(44.6%)은 전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았고, 경기 과천시(22.1%)는 가장 낮았다. 반면 세종은 2.9%p 증가(26.2%→29.1%)에 그쳐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였다.세계적으로 비만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질병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비만이 단순한 체중 문제가 아니라 ‘만성 대사질환’이자 암 발생 위험요인임을 경고한다.
‘셧다운 때문에’ 다음 발사일 못 잡나···미 민간 로켓도 제동 걸렸다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 발사가 기상 문제로 미뤄졌다. 뉴 글렌 발사 대기 기간이 통상적인 수준보다 훨씬 길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루 오리진은 엑스를 통해 자신들의 상업용 우주 로켓 뉴 글렌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하려던 계획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블루 오리진은 뉴 글렌을 이날 오후 2시45분 쏘려고 했지만, 발사장 하늘에 짙은 구름이 끼면서 이륙시키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뉴 글렌 발사 연기는 상황이 다르다. 그런데 블루 오리진은 뉴 글렌의 새로운 발사 시점을 엑스에 알리면서 “FAA와 협력했다”고 했다. 뉴 글렌은 블루 오리진이 총력을 기울여 만든 차세대 로켓이다.
한혜진도 당했다…코인 라방 송출 뒤 유튜브 돌연 삭제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은 뒤 돌연 삭제됐다. 평소와 전혀 다른 콘텐츠가 갑자기 등장하자 누리꾼들은 "유튜브 계정이 해킹된 것 아니냐"며 우려를 제기했다. 앞서 전 체조선수 손연재, 가수 태민, 그룹 아이브와 몬스타엑스 등도 비슷한 피해를 겪은 뒤 복구한 바 있다.신현보
메가존클라우드, 9개 AI 기업 중동 진출 지원
메가존클라우드는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행사 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 및 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 주선,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전시 부스 운영 지원, 통·번역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그간의 중동 시장 경험과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 재단의 '동반진출 지원사업' 주관사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코리아 AI 파빌리온’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9곳의 현지 사업기회 발굴을 지원했다.
동국생명과학, 우크라이나에 조영제 수출…유럽 시장 첫 진출
유럽 시장 첫 진출이다.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헬스케어 유통사 ‘암테린’과 자사 조영제 제품 ‘메디레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암테린은 우크라이나 제약시장 5대 기업 중 하나로, 주로 바이엘·사노피·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빅파마 제품을 자국 내에서 유통한다.이번 계약은 동국생명과학이 유럽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 조영제 제품을 수출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유럽 국가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강스템바이오텍, 무릎관절염치료제 임상 2a상 환자 투약 완료
강스템바이오텍과 옵티팜이 오가노이드와 형질전환 돼지 관련 기술력을 합쳐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 .
美 1조 보안기업의 경고 "지금 한국서 벌어진 해킹사고는 빙산의 일각"
"지금까지 겪은 보안 사고는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직접 해커의 눈으로 바라봐야만 보안 사고를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침해 사고 후 대응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선제적으로 공격을 막아야만 위협을 피해갈 수 있죠. "지난 7일 방한한 스티브 빈츠 테너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급증하는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테너블은 미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보안 기업이다. 한국 시장에 진입한 건 2년 전인 2023년이다. 한국 시장을 중요한 보안 사업 기회로 보고 있어서다. 클라우드부터 OT 등 인프라 컨트롤 시스템 보안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빈츠 CEO는 현재 가장 큰 보안 위기로 'AI의 무기화'를 언급했다. 빈츠 CEO는 "현재 전 세계의 4%의 기업만 '선제적 안보'를 도입하고 있는데, 5년 내 그 비율이 50%까지 늘어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보안 과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격자의 눈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밀라드 부사장 또한 "시스템과 기기를 모두 살펴보고 공격 경로가 어딘지 먼저 찾아야 보안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해킹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네오이뮨텍, 3분기 사업보고서발표…재무건전성 확인
또한, 자산총계는 883억 원, 자본총계는 656억 원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전손실은 211억 원으로 회사의 재무 구조 내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회사 측은 “금번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법차손 요건이 해소돼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완전히 제거했다”며 “9월 유상증자 완료 이후에도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해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과 신규 사업 검토를 병행할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이 확보된 상태”라고 했다.네오이뮨텍은 최근 총 47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확보된 자금을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개발 △ NIT-126 등 CAR-T 병용 임상 △특발성 CD4 림프구감소증(ICL) 임상 등 핵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특히 NT-I7은 영장류 실험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율 개선 폭이 53%로 상향 평가되는 등 현존 치료제 대비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으며, 우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정부 산하 BARDA와 미팅을 진행해 ARS 치료제 NT-I7의 향후 협력 및 지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회사는 NT-I7 중심의 면역치료제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한편, 플랫폼 기술 다각화 및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인수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캐논,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 2025’ 대상·은상 수상
약 2420만 화소 APS-C 센서와 최신 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6K 오버샘플링을 활용한 크롭 없는 4K 3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풀 HD 120p 촬영까지 지원한다. 상단에는 줌 레버를 포함한 촬영 버튼과 실시간 라이브 버튼, 전면 셀프 촬영 버튼, 촬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탈리 램프를 배치해 1인 크리에이터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맞춤형 버튼 커스터마이징으로 개인 촬영 스타일에 맞춰 제어도 가능하다.콤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도 돋보인다.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 포함 약 370g의 경량 바디는 장시간 촬영에도 부담이 적고 곡선이 강조된 라인은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北 해킹 조직이 스마트폰 조종" ... 북한팔이 홍보인가 진짜 위협인가 '논란'
단순 개인정보 탈취를 넘어 직접적 피해를 일으킨 첫 사례라고도 강조했다. 보고서를 통해 GSC는 "전례 없는 해킹 수법이 발견됐다"는 주장도 함께 펼쳤다. 이와 동시에 카카오톡 등 계정을 탈취해 지인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이 때문에 지인들에게 악성 프로그램을 전송하고도 초기 대응이 늦어졌다는 것이다.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대응과는 이같은 GSC의 주장을 두고 "일부 이용자가 스미싱 수법에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 GSC는 올해에만 6회 이상 북한발 해킹 관련 위협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범행에 이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북한 해킹 조직이 주로 사용해온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근당, ADC 항암제·비만약·면역항암제 비임상 연구결과 연이어 발표
한미약품이 체중 감소와 근육량 증가 효과가 모두 있는 비만 신약에 대한 임상에 본격 진입한다. . .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 韓 판촉 계약 존슨앤드존슨과 체결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과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지난달 31일에 협약식을 체결하고,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국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판촉 활동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이 주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유한양행은 그간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으로 역할을 확대하게 되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적 항체이며 렉라자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이다.이번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마케팅은 글로벌 3상 임상연구(MARIPOSA)에서 확인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유의미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ㅜ국내 의료진에게 해당 병용요법의 치료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양사 간의 합의된 취지에서 기획됐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서비스 만드는 모듈기반 생태계 구현”[서울과기대 x 글로벌 뉴스]
나아가와 함께 스타트업의 해외 홍보와 진출을 도울 글로벌합니다. 바로 사물인터넷(이하 IoT)다. 이는 생활이나 산업현장에서 이용하는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연동하는 기술을 뜻한다.하지만 국내 IoT 관련 시장은 해외 제품 의존도가 매우 높다. 이 때문에 국내 개발자들이 기술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보안 문제까지 대두되면서 국산 IoT 생태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글로벌 모듈 업체들에 대해 알게 됐는데, 한국에는 저전력 모듈, 블루투스 IoT 모듈을 만드는 브랜드가 눈에 띄지 않았다. : 저희는 ‘NU 모듈’이라는 초소형 저전력 IoT 모듈을 만들고 있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활용하면서 저전력으로 쓸 수 있는 디바이스용 모듈이다. 경쟁사 대비 4배 정도 전력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배터리 1시간 짜리 이어폰이 4시간짜리 이어폰이 될 수 있는 거다. : 저전력 모듈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제품 설계 난이도가 높아진다. 저희가 집중하는 건 처음 접한 분들도 설계를 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제품용 개발 보드와 편리한 프로그래밍한다. 요즘 유행하는 챗GPT 같은 도구와 함께 활용한다면 아주 쉽게 양산 가능한 수준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 최근들어 모듈에서도 숨겨져 있던 보안 문제들이 많이 터지고 있다. 큰 문제가 되고 있으니 CCTV 사업자나 홈캠 사업자들은 미리 대체 가능한 모듈을 찾아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중요하다.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모듈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해외 기업의 대리점인 경우가 많다. 올해 AIoT 전시회와 내년 CES 전시회의 노르딕 세미컨덕터 부스에서 저희 제품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개발 기간은 6개월 정도 걸렸다. CCTV끼리 통신을 하며 전력뿐만 아니라 데이터 공유까지 무선으로 할 수 있다.배터리 효율도 우수하다. 올해 국내에서 해외산 CCTV가 많이 논란이 됐는데, 그런 것들을 대체할 수 있는 보안, 고성능 카메라 모듈이자 제품이다. : 요즘 국내에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나 IoT 쪽으로 국내 교육 커리큘럼이 많이 사라졌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이지만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어렵다. 그 중심에 누코드의 저전력 기술과 AI 기반의 노코드 개발 환경이 있을 것이다.IT동아 김영우
쿠팡, 글로벌 해커톤 ‘핵서울 2025’ 성료.. ”글로벌 테크기업과 AI혁신 공유”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런던 등 주요 기술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열렸다. 쿠팡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며 AI 분야에서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혔다.이번 행사를 통해 AI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이 기술로 실제 문제를 해결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올해 핵서울에는 쿠팡을 비롯해 람다256, 엘리브에이트 등 AI·블록체인·클라우드 분야의 주요 기업이 파트너로 함께 했다. 120여명의 개발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AI 툴을 활용해 개인 단위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참가자가 늘었다. 또한 AI 연구 커뮤니티인 ‘가짜연구소’ 소속 멘토들도 참여해 참가자들을 이끌었다.
[단독] 피싱범죄에 칼 빼든 경찰.. '다중피해사기대' 221명 투입
경찰이 급증하는 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인력을 대폭 늘린다. 서울·부산·광주·경기남부·충남 등 5개 거점 시·도경찰청에 '다중피해사기수사대'를 신설한다.새로 꾸려질 다중피해사기수사대는 일선 경찰서에서 이관된 다중피해사기 사건을 전담하고, 대포통장 유통 조직 등 범행 수단을 제공하는 브로커 조직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역별 배치는 서울청 99명, 부산청 27명, 광주청 21명, 경기남부청 53명, 충남청 21명이다.지난달 출범한 '전기통신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인력도 75명이 증원된다.
리벨리온,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추가 유치.. 시리즈C 라운드 마무리
탑티어 캐피탈 파트너스 역시 20년 이상 전세계 펀드와 스타트업에 직·간접 투자를 해온 유명 투자사다.리벨리온은 지난 9월 발표한 시리즈C 라운드에 해외 핵심 투자자를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하여 최종 마무리했다.
메디톡스 3분기 호실적, 매출·영업익 전년比 모두 호조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국내,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와 내년 출시 목표인 체지방감소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MT961’로 성장 동력을 더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와 독자 개발한 체지방감소 프로바이오틱스가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매출 증가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었고,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가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근육 성장" 한미약품, 美서 차세대 비만 신약 연구 발표
한미약품이 미국비만학회에서 신개념 비만치료제와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등 2개 비만 신약에 대한 4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체성분 변화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 대사적 기능 향상 효과도 관찰했다.다른 발표에서는 HM17321과 세마글루타이드를 각각 투여한 고지방 식이유도비만 동물 모델에서 체성분 변화 양상이 구분되는 결과를 공개했다. HM17321 투여군은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지방 감소 폭이 크고 근육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에너지 소비량도 높아 에너지 균형 전환을 유도했다.HM17321의 지속 투여는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복강 내 포도당 부하 검사(ipGTT) 및 인슐린 내성 검사(ITT) 결과 HM17321 투여군은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혈당 조절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벨리온, 시리즈 C 투자 마무리…美 킨드레드 벤처스도 투자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는 현대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 .
코드명 '스토크'…퓨리오사AI, 3세대 인공일반지능 반도체 개발 나선다
퓨리오사AI가 3세대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내부에서 2027년에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1년 자사의 첫 번째 양산 칩인 ‘비전 NPU’를 만들었다. 이 칩은 이미지를 인식하고 어떤 사물인지 판단할 수 있는 정도의 AI를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이다.2024년에는 2세대 칩 ‘레니게이드(RNGD, 사진)’를 발표했다. 세계 AI 반도체 1위 회사인 엔비디아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목표로 칩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AI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LG AI연구원은 퓨리오사AI 2세대 칩에 대한 테스트를 마치고 회사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3분기 글로벌 VC 투자 44% 증가…AI·디펜스 테크가 이끌어"
올 3분기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발한 투자가 일어났다.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상승세이기도 하다.인공지능(AI) 광풍이 벤처캐피털(VC)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내년에 투자를 받았던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증권 시장 상장을 시작하면 벤처 투자 생태계가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VC 업계 투자 증가의 주요한 배경은 ‘AI 붐’이다. 3분기 동안 VC 상위 10대 투자 가운데 9건이 AI 관련 기업이었다. KMPG 측은 “VC 자금이 단순 모델 기업 뿐만 아니라 반도체·전력·데이터센터 등 AI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도 해석했다.양자컴퓨팅과 디펜스 테크 분야도 두각을 드러냈다. 건수로만 해도 3175건이다. 북미·유럽을 합친 AI 투자 비중은 글로벌 투자액의 80%를 넘었다.아시아에서는 3분기동안 글로벌 투자액의 13% 수준인 168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됐다. 핵심 동력은 여전히 AI 투자다. 대형 AI 모델 기업은 물론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AI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AI로 인한 기술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비대면진료 만족도 97% "법제화로 의료접근성 높여야"
비대면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97%에 달하는 등,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 인·허가 등 지원 시급
인공지능(AI) 경쟁의 핵심인 연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GPU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저장할 데이터 인프라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전문 AI 데이터센터의 90% 이상은 미국과 중국에 집중돼 있다. 미국은 데이터센터를 국가 안보 자산으로 간주하고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중국은 재생에너지 기반 초대형 센터를 사막 지역에 건설하며 AI 연산력을 키우고 있다. 유럽연합(EU)도 2030년까지 회원국 전역에 2000억유로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세웠다. 정부가 추진 중인 AI 컴퓨팅센터·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역 민원과 전력 계통 규제에 묶여 지연되면서다.
양자컴 상용화 '성큼'…연산 중 오류 수정에 성공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IBM이 AMD와 손잡고 양자 오류 수정 알고리즘을 일반 반도체에서 구동하는 데 성공하면서다. 양자컴퓨팅은 입자의 중첩과 얽힘 등 양자 특성을 활용해 동시에 수많은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궁극의 연산 기술’로 불린다. 하지만 열과 잡음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해 연산 중 오류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치명적 한계가 있었다. 즉, ‘값비싼 전용기기’에 의존하지 않고도 상용화 단계의 연산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1조 매출 美 보안기업의 경고 "무차별적 AI 도입, 보안 재앙 우려"
“지금까지 겪은 보안 사고는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공격자인 해커의 입장에서 기술을 바라봐야만 보안 사고를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테너블은 미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보안 기업이다. 현재 15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40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한국 시장에 진입한 건 2년 전인 2023년이다. 인터넷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OT, 클라우드 등의 취약점까지 탐지하며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빈츠 CEO는 개빈 밀라드 부사장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시장을 중요한 보안 사업 기회로 보고 있어서다. 클라우드부터 OT 등 인프라 컨트롤 시스템 보안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빈츠 CEO는 현재 가장 큰 보안 위기로 ‘AI의 무기화’를 언급했다. 그는 “보안 과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공격자 본인의 눈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밀라드 부사장 또한 “시스템과 기기를 모두 살펴보고 공격 경로가 어딘지 먼저 찾아야 보안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해킹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는 외부 방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내부 네트워크나 브라우저의 취약점도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정으로 들어온 휴머노이드 로봇…설거지·빨래·반려동물 밥까지 챙긴다
산업 현장에서만 작동하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실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미국의 인공지능(AI) 로봇 기업 1X테크놀로지스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네오(NEO)’를 공개한 데 이어 독일 중국 등도 잇따라 살림 로봇을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설거지를 하고 반려동물 밥을 챙기는 로봇이 현실이 된 것이다. 2017년 네오의 전신인 ‘이브’를 출시해 가정용 휴머노이드 시장을 개척한 1X는 지난해 9월 네오 시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판매용 제품을 공개했다. 완전히 충전할 경우 4시간가량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포스트는 네오가 집안일을 대신 하기 때문에 구매자는 본인의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방수 기능이 있어 설거지나 빨래도 대신 한다. 집안일을 하고 있는 네오의 상태는 연동된 휴대폰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단 한 달에 499달러만 내면 구독 형태로 네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국도 가정용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속도를 높였다.
에릭 에벤스타인 "전문성에 스토리텔링 결합한 K콘텐츠, 세계 플랫폼 방향성 바꿔"
“K콘텐츠가 미국 전역에서 냉동 김밥 품절 사태를 불렀습니다. 틱톡의 글로벌 전략에서 한국이 특별한 이유입니다.”10일 에릭 에벤스타인 틱톡 북미 정책총괄(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세계 플랫폼의 방향성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7년 전 틱톡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미국 직원이 100명에 불과하던 시절부터 회사 성장 과정을 함께했다.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숏폼)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는 플랫폼인 틱톡은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전 세계 월간 사용자가 10억 명이 넘는다.K콘텐츠의 영향력은 최근 틱톡 트렌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 한국 크리에이터가 어머니와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조의 냉동 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영상을 올렸는데 며칠 만에 미국 전역에 바이럴되면서 300만 개 이상이 팔렸다. 에벤스타인 총괄은 “전혀 예상치 못한 현상”이라며 “평범한 일상이 사회적 현상으로 확산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숏폼 콘텐츠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사 면허가 있는 통증의학과 전문의인 그는 한국어와 영어로 의학 지식과 건강 팁, 한·미 문화 차이 등을 소개한다. 상품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각세종'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 낸다
네이버가 세종시에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각세종’의 2·3단계 증설에 나선다. 북관에는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관제실이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과 서버 상태를 모니터링했고, 내부 온도는 26도로 일정하게 유지됐다. 초고밀도 랙(rack·선반)에 GPU가 집중 배치된 이곳은 ‘아시아 최대 수준의 AI 클러스터’로 네이버 AI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각세종은 총 29만4000㎡(약 8만9000평) 부지에 지어진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다. 최대 33페타플롭스(PF)에 달하는 연산 능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가동 중이다. 최대 전력은 270㎿까지 설계됐다. 랙당 30㎾급 전력 제공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대역폭은 800Gbps(초당 기가비트)까지 지원되도록 구성돼 대규모 AI 모델 학습·추론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네이버 관계자는 “각세종은 내부 AI 워크로드뿐 아니라 공공 프로젝트와 산업별 AI까지 아우를 수 있는 거점”이라고 설명했다.고성능 인프라 확보에는 제도적 한계도 따른다. 네이버는 전력 계통 규제로 수도권이 아닌 세종과 춘천에만 센터를 지을 수 있다.
"우주는 안보의 최전선…AI·국방·외교·산업 연계…국제 협력에 미래 달렸다"
미국이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를 했다. 미니트맨-3는 핵탄두를 실어 러시아, 중국, 북한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약 1만㎞의 ICBM이다. ICBM을 발사하려면 감시·정찰, 항법 위성 등 우주 자산이 필수적이다. 그는 첨단 우주 기술의 최전선 중 하나로 양자(퀀텀) 기술을 꼽았다. 캐나다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한 ‘퀀텀 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대표 양자 기업으로 떠오른 디웨이브퀀텀이 캐나다 기업이다.그는 캐나다가 2027년 혁신적인 저궤도 위성군 ‘텔레샛 라이트스피드’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포르튠 대사는 지난달 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 간 회담 실무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라포르튠 대사는 “적대 세력이 캐나다의 우주산업 등에 사이버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첨단 기술 유출에 한국 정부가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이번 행사엔 첨단기술 유출 수사와 사이버 안보, 우주국방을 담당하는 국가정보원 3차장이 참석했다. 신분이 외부로 공개될 수 있는 국정원 내 정무직인 국정원 3차장이 국회 출석을 제외하고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이다. 김 차장이 언급한 이 같은 국방 AI 기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곳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팰런티어테크놀로지다. 그러나 이 회장의 제언과 달리 한국 우주 거버넌스는 모래알처럼 흩어진 상태다.
클래시스, 3분기 누적매출 2434억원..."4분기도 호조 예상"
클래시스가 3분기 연결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0% 증가한 수치다.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2434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2429억원)을 넘어섰다. 유럽에서는 울트라포머MPT(한국명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시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볼포머(Volformer)’ 마케팅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0%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규모 확대에 기반해 연간 이익률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그래디언트, ‘과학하다, SOAK x YBM 그랜드 챌린지’
참가자는 ‘코스모스’를 완독하고 독서 감상문 혹은 토론 게시글을 20건 이상 작성하면 완독으로 인정된다.
앱클론 8% 왜 뛰었나 봤더니…"내년 관리종목 해제 기대감"
항체 및 세포치료제 개발사 앱클론 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0억원을 넘겨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에 근접했다. 코스닥 규정상 2사업연도 연속으로 해당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따라서 이번 실적 개선은 경영 안정성과 투자 신뢰 회복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이다.
브라더코리아, '2025 로보월드'서 모터·감속기 선보여
브라더코리아는 △인덕션 기어 모터 △IPM 기어 모터 △배터리 전원 타입 기어 모터 △서보 모터용 고정밀도 감속기 △기어박스 등을 선보이며 자동화 환경에 적용 가능한 폭넓은 솔루션을 제안했다.
휴온스,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13.7% 증가…사상 첫 분기배당도
KT의 3분기 영업이익이 16% 증가하며 호실적을 내놨다.
휴온스, 3Q 매출 1537억원·영업익 99억원...동반 상승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매출이 지난 5월부터 휴온스엔으로 분할합병됨에 따라 이관됐다.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점안제 수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주사제를 비롯한 의약품 수탁 매출은 37% 증가했다.휴온스의 종속회사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40.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휴온스생명과학은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 및 흑자전환을 지속했다.휴온스는 최근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과일도 IP가 있다고?"…KB인베, H&B아시아에 100억 베팅
KB인베스트먼트가 국내 과일 산업에 100억 원 투자를 집행했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기존 품종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는 현재 국내 농업 상황에서 클럽품종은 농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을, 유럽 대표 유통사 뚫었다…자궁경부암 진단제품 독점 공급 계약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LBC 장비는 홀로직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CER은 LBC 슬라이드를 사용해 염색, 이미지 촬영, AI 분석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올인원 진단 플랫폼이다. 노을의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 ‘마이랩 CER’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로슈, 홀로직 제품과 함께 ‘글로벌 톱3’로 선정해 사용을 권고했다.
장성각 충남콘텐츠진흥원 실장 “타임스퀘어 울린 AI 영상, 디지털 창작자와 더 큰 꿈”
8월 15일 20시(이하 현지시각), 세계 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에 흐른 영상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췄다. 이 사업에 참여한 충남 지역 대학생과 미디어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신기술을 활용,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이자 충남 방문의 해인 2025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이어 이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에서 상영해 세계인에게 알릴 구상을 했다. 장성각 실장은 충남콘텐츠진흥원 임직원들과 충청남도 내 시군 관계자, 국회의원실의 도움 덕분에 지금처럼 발전했다고 공을 돌렸다.이 가운데 장성각 실장이 가장 주력한 부문은 디지털 크리에이터와 미디어아트 육성이다. 그는 ‘가족과 함께 사는 공간이자 사람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인 아파트는 훌륭한 예술 공간’이라는 생각에 박훈규 작가와 함께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기법은 최근 경주 보문단지 미디어아트에서도 쓰였다.이들 경험을 토대로 장성각 실장은 이번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영상 상영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도 여기에 공감해 적극 힘을 보탰다.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장성각 실장은 여러 난관과 마주쳤다.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명소 가운데 한 곳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영상을 공개하려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각종 인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도였기에 참고할 사례도 없었다.6개월간 밤낮으로 일하며 난관을 하나씩 해결한 끝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사전 상영 테스트를 할 단계에 다다랐다.
"KB 증권에 스타트업 혁신 DNA 이식...금융 'AI 에이전트' 앞장서겠다"
"KB증권에 스타트업과 같은 혁신 DNA를 이식하려고 노력한 덕분에 6개월 만에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교직원공제회에서 만난 박재만 KB증권 인공지능(AI) 디지털본부장은 KB 증권의 AX(AI 전환) 현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답했다. KB증권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내재화에 초점을 맞추며 AI 에이전트 경쟁에도 선두권에 서 있다. 특히 금융권 AI 구축에 있어서 마주치는 각종 규제에 대해 박 본부장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KB증권이 AWS의 베드록 서비스를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을 정한 것은 연동이 쉽다는 장점 덕분이었다.박 본부장은 "워크플로우가 자동화되고, 품질 관리에 용이했으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헤어라인 모발 이식 고민이라면 ‘이 기준’으로 결정하세요
가족력 강하고 젊을 경우 탈모 진행 속도, 방향 고려하여 헤어라인 모발 이식 신중하게 결정해야 '탈모'라는 단어는 어쩐지 중년 남성과 어울리며 내보이기에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모발 이식을 결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헤어라인(M자) 탈모는 앞머리 기준선이 뒤로 밀리는 것을 의미한다. 헤어라인 탈모로 인해 모발 이식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직 젊은 나이인지(20~30대) ▲가족력이 강한지 ▲탈모 진행 속도가 빠른지 체크해 보자.위의 경우에는 수술을 미루는 것이 좋다. 젊은 나이에 헤어라인에 모발 이식을 한다면 훗날 탈모가 계속 진행되어 이식한 모발이 ‘섬’처럼 남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훗날 다시 한번 모발 이식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모발 이식의 재료이자 탈모 안전지대로 불리는 후두부 모발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필요시 단계적으로 보강할 수도 있다.그런가 하면 여성형 탈모 환자 중에도 모발 이식을 미루는 것이 더 나은 사례가 있다. ▲확산형 탈모가 뚜렷하게 보이는 경우다.
'2위 탈환' 쿠팡플레이, 스포츠 이어 유료 패스 추가.. "수익성 개선 전략"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 수 2위를 탈환한 쿠팡플레이가 '스포츠패스'에 이어 다수의 해외 콘텐츠 유료 패스를 출시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10일 OTT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29일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소니픽처스, MOA(중국 콘텐츠), 제이플러스(일본 콘텐츠), EBS 등 5종의 유료 패스를 선보였다. 2위 경쟁사 티빙은 764만9491명으로 집계돼 3위로 내려앉았다.이처럼 스포츠 중계 중심 전략으로 국내 OTT 2위에 올랐지만 거액의 중계권 계약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쿠팡플레이는 영국프로축구(PL) 중계권에 6년간 4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생명과학, 첫 유럽 수출…우크라에 조영제 공급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헬스케어 유통사 암테린과 자사 조영제 제품 ‘메디레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경 바이오포럼서 만나 中 합작법인 설립…탈모 세포치료제 등 현지 의약품시장 공략"
노스랜드바이오텍은 국내 1세대 신약 개발사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에서 2004년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엔젠시스’를 도입하는 등 국내 바이오 회사와 인연이 깊은 중국 기업이다. 이 회사는 엔젠시스 임상 개발을 위해 2020년 베이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에피바이오텍과 노스랜드바이오텍은 지난해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처음 만났다. 노스랜드는 엔젠시스 기반 중증하지허혈증(CLI)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 발표를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성 대표 또한 같은 자리에서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 기술을 소개했다. 노스랜드의 홍콩 증시 입성 후 설립하는 합작법인은 노스랜드가 자금을, 에피바이오텍이 기술력을 제공하는 50 대 50 구조로 추진된다. 그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의약품 공장서…'유도탄 항암제' 생산
도시히사 이다 후지필름바이오테크놀로지 회장은 10일 “일본 도야마 공장에서 ADC 생산 공장을 올해 완공해 2027년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도미사일 항암제’로 불리는 ADC는 항체와 세포독성 약물(페이로드)을 링커로 연결해 만든다.
美 '관세 순풍' 탄 후지필름…CDMO 선두 노린다
후지필름은 CDMO 후발 주자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스위스 론자 등 글로벌 CDMO 선두 회사를 위협하고 있다. 이다 회장은 “고객사와 장기간 기술 혁신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매우 강한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8월 존슨앤드존슨과도 10년간 20억달러(약 2조860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전년 대비 8%)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다 회장은 “그동안 80억달러(약 11조3000억원) 이상 투자해 미국 네 곳, 영국, 덴마크 등 세계 각지에 CDMO 생산시설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28년까지 3년 내 75만L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AI로 문제 해결하고 미래 혁신'…쿠팡, 글로벌 해커톤 개최
쿠팡은 글로벌 해커톤(24시간 내 코딩 대회) ‘핵서울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北이 카톡·구글 해킹"…보안업체 주장 논란
북한의 해킹 조직이 카카오와 구글 등 국내 주요 인터넷 서비스를 ‘원격 조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와 국가정보원이 맡아 조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범행에 이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북한 해킹 조직이 주로 사용해온 것과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일각에선 ‘북한 위협을 통한 업체 홍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업체는 올해에만 6회 이상 북한발 해킹 관련 위협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中 OLED도 韓 맹추격…특허 60% 급증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중국에 역전당한 한국의 경쟁력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는 지방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한국의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중국에 이어 2위다. 같은 기간 중국은 47.9%까지 상승했다.
中 자율주행 도시 17곳…국가 주도 전방위 지원
각각 지난달까지 중국 바이두와 미국 웨이모가 기록한 누적 자율주행 거리다. 중국 정부가 자사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서다. 지난달 기준 주간 운행 횟수는 25만 건으로 웨이모가 지난 4월 밝힌 미국 내 주간 로보택시 운행 수치와 맞먹는다.
딥시크 탑재한 '中스텔스 드론'…"AI파일럿-유인기 협공 가능"
이미지 크게보기 중국 여군들이 지난 9월 3일 열병식에서 펼친 군사 퍼레이드. EPA 지난 9월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개최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인민해방군 1만2000명은 눈을 부릅뜬 채 관절을 굽히지 않고 다리를 쳐드는 행진인 정부(正步)를 선보였다. 서방에서 ‘거위걸음’이라고 비꼬는 이 행진법은 중국, 북한, 옛 소련이 군대의 위용을 드러내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수단이자 서방 최첨단 전력에 대항하는 인해전술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정부를 보던 서방 군사 관계자들은 중국이 최첨단 무기 500여 대를 차례로 등장시키자 큰 충격을 받았다. GJ-11이 개발된 건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양항공공업이 스텔스 드론 프로젝트에 들어가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두 회사 모두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항공공업그룹의 자회사다.프로토타입은 2013년 말 첫 비행에 성공했다. 2019년 10월 1일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개념 형태로 공개됐다. AI를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여기겠다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의지가 엿보인다는 분석이다.강경주 언론진흥재단 후원
AI 두뇌로 움직이는 신무기…美·中은 '방산 OS' 전쟁 중
/강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