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4

과학 2026-01-24

당신의 새해 결심이 3주를 넘기지 못하는 이유[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2020년 글로벌 운동 참여 플랫폼 ‘스트라바’(strava)는 새해 운동 결심을 가장 많이 포기하는 날로 1월 19일을 꼽았다. 새해 첫날이 되면 도파민이 샘솟는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마음이 달뜬다. 이런 분위기 속에 평소보다 높은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전 교수는 “연말연시에 누적된 피로와 긴장감 속에 2∼3주가 지나면 의욕은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다. 현실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목표는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라고 했다.둘째, 계획 유지에 불리한 생체 리듬이다. 수면의 질과 감정 상태 등이 일조량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1월 중순이면 해 길이가 눈에 띄게 길어진다. 반면 생체 리듬과 기분은 이 변화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이런 생체 리듬과 정서 변화는 일시적으로 집중력과 자기 조절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전 교수는 “1월 중순 생체 리듬은 계절적으로 계획을 수행하기에 불리한 요소가 있다. 노력으로 인한 성취가 있어야 도파민이 분비되고, 계획을 추진할 동력을 얻는다.문제는 3주 안에 눈에 띄는 보상을 얻기 힘들다는 점이다. 전 교수는 “초기 1∼2주는 의욕으로 버틸 수 있지만, 3주쯤 지나면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신호가 커진다. 이때 즉각적인 보상이 없다면 결심은 자연스럽게 무너진다”라고 설명했다.운동은 익숙하지 않은 동작에 몸을 길들이는 과정이다. 술을 끊은 뒤 3일 전후로 급성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괜찮아졌다가 2∼3주 뒤 다시 한 번 고비가 온다. 그 과정에서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전 교수는 “성향에 맞는 독서를 해야 습관이 된다”라고 말했다.완벽주의 성향은 독서에서도 강박을 느끼기 쉽다. 이럴 땐 예습이 도움이 된다. 전 교수는 인간관계의 핵심을 ‘기억’으로 설명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상대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려면 상대가 좋아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전 교수는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관심 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한동하의 본초여담] 침의(鍼醫) 신가귀는 효종의 죽음으로 결국 교형(絞刑)에 처해졌다

그는 무반(武班) 출신이면서도 침을 잘 놓았기 때문에 인조 때 의관으로 천거되어 궁에 들어왔다. 침의가 손을 떨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신가귀는 가족들이 볼까 두려워 식사를 멈췄다. 신가귀에게 수전증이 생긴 것이다.효종 9년 여름, 효종은 무더운 날씨에 오른쪽 다리에 난 상처 부위에 침을 맞았는데, 침자리가 잘 아물지를 않았다. 효종은 소갈병(消渴病, 당뇨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상처도 잘 생기고 쉽게 아물지 않았던 것이다.음력 11월 17일. 효종은 왼쪽 다리에 힘이 빠지고, 근육이 늘어져 제대로 걷지 못하는 증상까지 생겼다. 신가귀가 임금의 오른쪽 발가락 사이의 팔풍혈(八風穴) 혈자리 4곳에 침을 놓았다. 신가귀가 침을 놓으면서 손을 떠는 것을 본 것이다.효종 10년 음력 3월 26일. 의관들이 침을 놓을 지를 상의했지만 침보다는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중지를 모았다. 효종 10년 음력 4월 27일, 효종은 오른쪽 관자놀이와 머리카락이 나는 부위에 생긴 종기가 심해졌다. 이날 약방 의관들이 들어와서 진찰하였는데, 종기의 독이 얼굴에 두루 퍼져 효종은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다. 전에 이를 진찰한 의관 유후성은 “주상의 증상은 단지 작은 종기에 불과합니다.”라고 했다. 때문에 효종은 의관들의 약방문을 받지 않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산침이란 혈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병소에 집중적이면서도 산발적으로 침을 놓는 것을 말한다. 그날까지도 효종은 오른쪽 눈언저리에 산침을 맞았다. 저녁에 약방 의관들이 들어와 진맥을 하면서도 고개를 갸우뚱하자 효종은 “지금 내가 앓고 있는 종기 증후의 경중을 말하라.”라고 했다. 그때 신가귀는 몸에 병이 있어 집에 있었으나, 신가귀 또한 바로 입시하라는 명을 받았다.신가귀가 입시하자, 효종은 유독 신가귀에게 “지금 침을 맞는 것은 어떠한가?”하고 물었다. 그러자 옆에서 의관 유후성이 “경솔하게 침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하고 했다. 그러자 효종은 “그럴 필요없다. 신가귀는 바로 침을 잡도록 하라”하고 명했다. 효종은 이미 신가귀가 중병을 앓고 있고, 거기에다가 수전증까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가귀에게 침을 잡도록 한 것을 보면 그를 그만큼 신뢰했던 것이다. 효종은 이를 보고 병소의 독이 빠져나오는 것으로 여겨서 “가귀가 아니었더라면 병이 위태로울 뻔했다.”라고 했다.그런데 출혈이 그치지 않았다. 효종은 독삼탕을 마시고서는 약간 안정이 되자 “의관들은 동요하지 말라.”라고 했다. 효종은 큰 숨을 몰아쉬며 곁에서 눈물을 흘리는 왕세자에게 나지막이 “파종(破腫)은 살기 위해 하는 것인데 어찌하여 우느냐?”라고 했다. 특히 신가귀는 수전증이 있는 상태로 침을 놓았다고 해서 중죄인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현종은 신가귀에게 죄를 묻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사실 현종이 신가귀 등의 처벌을 미루는 이유가 있었다. 선왕이 신가귀에 대한 믿음에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종은 선왕이 신가귀의 침을 맞을 당시 항상 왕세자의 신분으로 항상 곁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선왕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그러나 신가귀의 파종침을 맞고 선왕이 사망했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上問受鍼當否於申可貴, 可貴對曰: "腫毒流注於面部, 亦將成膿, 必須受鍼出惡血, 然後可以收效矣", 柳後聖以爲: "不可輕試." 하고, 유후성은 경솔하게 침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왕세자가 수라를 들고 난 뒤에 다시 침을 맞을 것을 의논하자고 극력 청하였으나 상이 물리쳤다. 신가귀에게 침을 잡으라고 명하고 이어 제조 한 사람을 입시하게 하라고 하니, 도제조 원두표가 먼저 전내로 들어가고 제조 홍명하, 도승지 조형이 뒤따라 곧바로 들어갔다. 상이 침을 맞고 나서 침구멍으로 피가 나오니 상이 이르기를, "가귀가 아니었더라면 병이 위태로울 뻔하였다." 兩司又爭之, 不許.



"다리 가렵다"던 80대女, 피부 파고든 '이것' 발견 [헬스톡]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한 80대 여성의 신체에서 진드기가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겼으나 가려움이 계속되자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진 결과 여성의 다리에서는 살아있는 진드기가 발견됐다.발견 당시 몸이 부풀어 오른 진드기는 피부 안쪽으로 파고든 상태였다. 진드기가 부착된 피부 양쪽을 눌러 피부가 딸려 올라오지 않게 한 뒤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한다.이때 핀셋을 비틀거나 과도하게 잡아당기면 진드기 내부의 질병 유발 유기체가 피부에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로토닌이 부족한 남자는 성욕이 높다? [안철우 교수의 호르몬 백과사전]

세로토닌의 기능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다.성생활은 성호르몬, 도파민, 옥시토신,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친다. 원만한 성생활을 위해 이 두 가지는 반드시 필요하다.특히 세로토닌은 여성보다 남성의 성에 더 많이 관여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세로토닌 수치가 낮으면 성욕이 감소한다. 세로토닌 수치가 낮으면 섹스 후 포만감을 주는 신호가 부족해서 성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한다.세로토닌이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너무 많으면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가 안 될 수 있고, 사정이 너무 빨리 되거나 지연될 수도 있다. 세로토닌은 수용체에 따라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이 되기도 하고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이 되기도 한다.보통 뇌에서는 억제성으로 작용하여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온한 마음을 만드는데 이것은 성욕의 억제를 의미한다.



"살찌면 치매 위험 높아진다"…고혈압, 주요 위험 요인 [건강잇슈]

연구팀은 "BMI가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효과 가운데 18%는 수축기 혈압을 통해, 25%는 이완기 혈압을 통해 매개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펜하겐시 심장연구(CCHS) 12만6655명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37만7755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높은 BMI가 혈관성 치매의 인과적 위험 요인인지, 그 영향이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등에 의해 매개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BMI가 높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높으며, 이 과정에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만 7년 썼는데 갈아탑니다"…2030 '폰심' 흔들린 이유

"아이폰만 7년 썼는데 이젠 진짜 갤럭시가 맞다." "난 무조건 일반폰만 쓰는데 (갤럭시Z)플립 쓰고 싶게 만드는 영상이네." "이젠 점점 애플 이 잊혀지고 있다." 삼성전자 가 지난해 7월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7의 다양한 폰꾸(폰꾸미기) 활용법을 담은 유튜브 쇼츠 영상엔 이 같은 반응이 적지 않다. 스마트폰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기를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커버 화면 속 캐릭터가 이동하는 모션 효과도 선보였다.국내외 인플루언서들도 커버 화면을 주목했다. 틱톡은 '위젯 폰꾸' 트렌드를 확산하는 채널로 떠올랐다. 틱톡에선 커버 화면에 레트로 게임기나 다마고치 같은 요소를 추가해 장난감 감성을 강조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그간 휴대성과 편의성,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사용자층을 파고들었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폰꾸' 관련 상위 검색어로는 '아이폰 폰꾸'가 관심도 100으로 선두를 달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아이폰 폰꾸'에 대한 관심도가 7% 증가한 사이 '갤럭시 폰꾸'는 같은 기간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암 검사 결과 정상이라더니”…자궁경부암 4기로 사망한 女 [헬스톡]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던 영국의 한 여성이 오진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유가족은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을 맞아 의료 현장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발 방지를 호소했다.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슈루즈버리에 거주하던 케리 퓨는 수년간 비정상적인 출혈 증세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받았다. 당시 검사에서 심각한 세포 변화가 있었으나 의료진은 '정상'이라고 판독했다. 약 18개월 후 증상이 악화돼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자궁경부암 4기 진단이 내려졌으며, MRI 검사에서 비누 한 개 크기의 침습성 종양이 발견됐다.해당 병원 측은 이후 의료 과실을 인정했다. 병원은 2018년 6월 시행한 자궁경부 세포검사가 음성으로 잘못 판독돼 환자가 정밀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7년경부터 성관계 중 출혈 등 이상 증세가 반복됐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



성형한 코가 ‘얼었다’…강남 사례로 본 코 성형 후 주의사항

가수 겸 방송인 강남. 최근 예능 촬영 중 “코가 언다”고 언급하며 코 수술 이후 회복기 관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코 수술 3주 만에 북극에 갔다가 “코가 약간 언다”고 호소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코는 얼굴에서 가장 돌출된 구조물이고, 피부·연부조직·연골이 한 번에 다뤄지는 경우가 많아 회복기 관리가 결과를 좌우한다. 특히 수술 직후 몇 주는 조직이 아직 안정되지 않은 시기다. 이때 추위, 충격, 운동처럼 ‘환경 변수’가 겹치면 불편감이 커지거나 회복이 길어질 수 있다. 혈류가 줄면 조직에 산소·영양 공급이 떨어지고, 이미 붓고 예민해진 수술 부위는 통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코는 혈관이 풍부하고, 수술 후에는 점막·연부조직이 붓기 쉬운 부위다. “얼었다”는 표현이 실제 동상과 같은 의미라기보다, 혈관 수축과 부종이 겹치며 생기는 통증·저림·압통이 ‘언 느낌’으로 체감될 수 있다는 얘기다. 코 성형(비중격 교정 포함) 이후 회복기에는 추위와 격한 운동, 외부 충격이 부종·통증·출혈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의료진의 관리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코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수술 범위(연골·뼈·비중격 교정 여부), 개인의 체질, 수술 방식에 따라 차이가 크다. 호흡을 참는 힘주기(발살바)나 심박 급상승이 동반되면 얼굴 부위 압력감·붓기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복기에는 작은 악화가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호를 가볍게 보지 않는 게 안전하다.코 성형(기능 교정 포함) 이후 회복기는 병원 밖에서 시작된다.



[오늘 이 웹툰]죽음에서 돌아왔다 '판사 이한영'

권력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던 엘리트 판사 이한영. 재벌가 사건에서 소신껏 실형을 선고한 대가는 참혹했다. 정체불명의 세력에 의해 살해당한 그가 눈을 뜬 곳은 과거였다.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 다시 태어난 판사의 복수와 정의 구현이 시작된다. 법정 안팎에서 벌어지는 권력층과의 치열한 두뇌 싸움은 독자들에게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재판 결과를 좌지우지하려는 권력층의 압박과 그 배후 세력이 드러나는 과정은 웬만한 스릴러 장르 이상의 긴박함을 보여준다.네이버웹툰에서 지난 2020년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총 227화로 마무리됐다.



밤에 빛나는 화면, 피부에는 독 [전은영의 피부이야기]

우주를 가본 적이 없지만, 우리는 가끔 지구에서 우주인처럼 산다. 게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20대 스트리머 박 모씨는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라이브’를 켜고 낮에 잠을 잔다. 링라이트와 스마트폰이 번쩍이는 방에서 그는 밤낮이 뒤바뀐 시간표에 익숙해졌다.연구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서 생활하는 우주인들은 피부 문제가 가장 흔한 불만이라고 한다. 하버드 연구진은 파란빛을 6.5시간 쬐면 멜라토닌 분비 억제 시간이 녹색빛보다 두 배 길어지고 생체시계가 3시간 뒤로 밀린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염증성 피부질환 환자의 65%가 밤에 가려움이 심하다고 보고한다. 수면 부족은 이러한 염증을 악화시키고 피부 장벽 회복을 늦춘다. 밤 11시 전에 자고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면 코르티솔 리듬이 안정되고 피부 재생이 촉진된다.낮에는 적절한 햇빛을 받아 멜라토닌 분비를 맞추고, 밤에는 붉은 조명을 사용해 파란빛을 피하자.



"늦어도 내년 말엔 AI가 인간보다 더 똑똑"…머스크 '예견'

그는 "우주에 태양광 발전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슬기



이재용 회장 '영입 1호' 승현준 교수…뇌 지도 비밀 풀었다 '쾌거' [강경주의 테크X]

프라델 연구상은 NAS가 신경계 이해에 공헌한 중견 신경과학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자신이 선택한 기관에 신경과학 연구 지원금으로 지정할 수 있는 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승 교수의 가장 큰 성과는 뇌를 정확한 지도로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있다. 도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려면 도로 지도와 전력망 지도가 필요하듯, 뇌가 생각하고 기억하고 판단하는 방식을 이해하려면 신경세포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는 마치 위성사진 없이 숲속을 걸어 다니며 나뭇가지의 연결을 손으로 그리는 것과 비슷했다. 승 교수는 여기에 딥러닝을 적용해 컴퓨터가 수백만 장의 뇌 사진을 자동으로 맞춘 다음 신경세포를 구분하고 연결 관계를 추적하도록 만들었다. 이 덕분에 뇌 회로 재구성이 ‘수작업’에서 ‘AI 공정’으로 바뀐 셈이다.승 교수의 이론적 연구도 현대 AI과 뇌과학의 토대를 다졌다. 이는 탁자 위에 놓인 공이 살짝 밀려도 다시 가운데로 돌아오는 것처럼 기억과 인식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뇌의 내부 장치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는 연구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신경세포의 연결을 추적하고 오류를 교정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다수가 참여하는 ‘뇌 지도 만들기 집단지성 프로젝트’다.



5마리가 한 앵글에…사진작가가 촬영한 충주 도심 ‘수달 가족’

그런데 2021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4년간 제방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수달은 찾아볼 수 없었다.호암지 수달은 2025년에 다시 돌아왔지만, 예전보다는 수달을 봤다는 사람이 줄었다. 이곳에 사는 수달 가족의 모습을 담은 게 ‘충주 수달 이야기’다.



“53년째 클럽 축구…64세지만 아직 75분 플레이는 거뜬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변석화 험멜코리아 회장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 신정고교 운동장에서 축구하다 포즈를 취했다. 12세 때인 1974년 동네 또래 친구들과 월계축구회를 결성한 변 회장은 53년째 매 주말 공을 차며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양종구 1974년 7월 서울 도봉구(현 노원구) 월계동 광운전자공고(현 광운인공지능고) 운동장. 10살에서 12세 아이들 18명이 모여 공을 차기 시작했다. 일부 축구 선수도 있었지만 공 차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올해로 53년째를 맞는 월계축구회는 그렇게 시작됐다. 구단주인 변 회장은 아직도 일요일마다 녹색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변 회장이 20대 초반인 1980년대 중반 지금의 월계축구회란 클럽으로 자리 잡았다. ‘왼발의 달인’ 하석주 아주대 감독과 ‘박지성의 스승’ 이학종 전 수원공고 감독이 월계축구회에서 공을 찼다.변 회장은 1994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축구 사업을 시작했다. 변 회장은 1998년 덴마크에 본사를 둔 험멜의 제품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변 회장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이때부터 더 빛을 발했다. 당연히 갈 곳 없는 선수들이 생겼다. 변 회장은 이들을 그냥 볼 수 없었다. 이들이 경기감각을 잃지 않도록 1999년엔 험멜 실업축구팀을 만들었다. 월계축구회 소속 선수들도 포함됐다. 선수를 영입해 팀을 꾸리던 험멜 실업축구팀은 충주 험멜이란 이름으로 2013년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로 진출했다. 구단주인 변 회장을 비롯해 당시 한규정 단장, 이재철 감독 등이 월계축구회 출신이었다. 변 회장은 현재 아시아대학축구연맹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변 회장은 6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축구 덕분에 아직도 탄탄한 체력을 자랑하고 있다. 50대 이하, 60대 이상으로 팀을 나눠 25분씩 치러진 경기에서 변 회장은 최종 수비수로 2게임을 소화했다. 그렇게 팀을 만들어 좋은 성적 내 봐요.



“노벨상 감인데 왜 유튜브에?”…이명 광고 일침 날린 전문의 [건강팩트체크]

이명은 ‘소리의 병’이 아니라, 신호를 해석하는 뇌와 귀의 문제일 수 있다. 광고 메시지와 의학적 접근의 경계선. ·프리픽(freepik)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는 상태에서도 귀와 신경계가 소리를 ‘신호’로 인식하면서 발생한다. 공포를 자극하는 광고와 달리, 원인에 따라 관리와 치료의 접근이 달라진다. 의학계의 시선은 광고의 메시지와 다소 다르다. 현재까지 이명을 “한 번에 완치(cure)”하는 약물이나 보조제는 표준 치료로 입증되지 않았다. 또한 혈관 이상으로 발생한 이명의 경우에는 원인 병변이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이 해소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명은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증상에 가깝다. 난청, 소음 노출, 스트레스, 혈관성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관여할 수 있어 전문의의 감별 진료가 중요하다. 그리고 의사의 관점에 따라 그 두 개가 닭과 달걀처럼 비슷한 개념이기도 하다. 또한 은행잎 성분 등 보조제는 위약 대비 효과가 거의 없거나 증거가 불확실한 것으로 정리된다.



방미통위 정상화 본궤도...민주당, 상임위원에 고민수 국립강릉원주대 교수 추천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고민수 국립강릉원주대 교수를 추천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오늘 상임위원을 확정했다.



젠슨 황의 '신비로운' 메모리 플랫폼…삼성·SK 기회 잡나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검은색깔 랙 엔비디아 ICMS, Inference Context Memory Storage.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6에서 ICMS를 소개하고 있습니다.유튜브 갈무리 삼성전자의 서버용 SSD. 오늘 테크앤더시티에서는 이게 무엇인지 자세히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엔비디아 라이브' 연설 말미. 젠슨 황은 메모리 플랫폼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또 제 2의 HBM인 건가?젠슨 황 CEO가 가리킨 것은 베라루빈 AI 연산 플랫폼의 한 구석을 차지한 검은 색깔의 랙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 랙엔 엄청난 양의 저장 장치가 들어있습니다.우선 젠슨 황이 이걸 왜 소개했는지에 대한 설명부터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황 CEO가 공식 석상에서 자주 언급하는 'KV 캐시'부터 짚고 가야 합니다. 독자님들 요즘 GPU나 AI 하드웨어에 관한 기사 보실 때, KV 캐시에 대한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이 키워드는 AI 추론 시대에서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라고 묻습니다. Key와 Value. AI의 환각 현상이 심해져 엉뚱한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KV캐시로는 효율적일 수 있죠. KV캐시를 폭발적으로 생성하는 GPU, 이 KV캐시를 쓰는 GPU로 구획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막상 이걸 저장해둘 수납장은 부족했습니다.물론 서버 안에 메모리 많이 있죠. GPU 옆의 HBM→안되면 D램 모듈→진짜로 더 안되면 서버에 있는 SSD까지 동원합니다. 그런데 젠슨 황 CEO가 가만 보니 이 구조로는 앞으로 추론 시대를 대응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CES에서 이 검은 색깔 상자를 내놓았습니다.이 검은 색깔 서버는 '추론 맥락 메모리 플랫폼'입니다. 이제 ICMS 플랫폼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이 랙에는 총 16개의 SSD 트레이가 있습니다.한 개의 트레이에는 4개의 DPU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트레이에는 총 600TB의 캐시용 SSD가 있는 거죠.이건 꽤 큰 저장 용량입니다. 블랙웰 GPU 서버에서, SSD를 놓는 곳에 KV캐시를 극대화하기 위해 범용의 3.84TB짜리 캐시 SSD 8개를 꽂는다고 가정해보면요. 한 개 랙에 있는 SSD의 양은 총 600TBX16이니까, 9600TB입니다. 베라루빈 플랫폼 풀 세트가 8개 GPU 랙으로 구성돼 있죠. 젠슨 황 CEO는 "기존과 동일한 KV캐시 전송 속도인 초당 200GB를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또한 기존 GPU 서버에서는 느낌입니다.엔비디아는 이 플랫폼을 메모리 그룹에서 3.5그룹으로 나눴습니다.



또 ‘작심삼일’…결심 포기는 병일까[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2020년 글로벌 운동 참여 플랫폼 ‘스트라바’(strava)는 새해 운동 결심을 가장 많이 포기하는 날로 1월 19일을 꼽았다. 새해 첫날이 되면 도파민이 샘솟는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마음이 달뜬다. 이런 분위기 속에 평소보다 높은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도파민이 잦아들면서 새해 ‘각오 버프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연말연시에 누적된 피로와 긴장감 속에 2~3주가 지나면 의욕은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다. 현실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목표는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1월 중순이면 해 길이가 눈에 띄게 길어진다. 계획 지속 여부는 의지보다 보상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노력으로 인한 성취가 있어야 도파민이 분비되고, 계획을 추진할 동력을 얻는다.문제는 3주 안에 눈에 띄는 보상을 얻기 힘들다는 점이다. 뇌는 보상이 없는 행동을 점점 불필요한 고통으로 인식한다. 전 교수는 “초기 1~2주는 의욕으로 버틸 수 있지만, 3주쯤 지나면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신호가 커진다. 이때 즉각적인 보상이 없다면 결심은 자연스럽게 무너진다”라고 설명했다.좋은 습관 형성에는 설계가 중요하다. 전 교수는 “목표의 종류에 따라 성취에 필요한 기간과 과정이 제각각 다르다”며 단골 새해 목표 4가지에 대한 계획 설계 방법을 귀띔했다.<운동>운동은 익숙하지 않은 동작에 몸을 길들이는 과정이다. 술을 끊은 뒤 3일 전후로 급성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괜찮아졌다가 2~3주 뒤 다시 한 번 고비가 온다. 그 과정에서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집중력도 떨어진다. 전 교수는 “성향에 맞는 독서를 해야 습관이 된다”라고 말했다.완벽주의 성향은 독서에서도 강박을 느끼기 쉽다. 이럴 땐 예습이 도움이 된다. 전 교수는 인간관계의 핵심을 ‘기억’으로 설명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상대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려면 상대가 좋아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전 교수는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관심 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살 빼는 약’ 먹고 하루 만에 숨진 여대생…약 정체 알고 보니 [헬스톡]

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슬라임을 만드는 재료로도 사용된다.2023년경 SNS를 중심으로 붕사가 체내 염증을 제거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퍼져 전문가들이 위험한 행위라 경고한 바 있다.마니팔 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삼빗 쿠마르 부얀 박사는 NDTV에 “사람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붕사 복용량은 없으며, 체중 감량을 위한 붕사 사용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인도 벵갈루루 아스터 화이트필드 병원의 내과 전문의 바사바라지 S 쿰바르 박사도 “붕사를 섭취할 경우 섭취량에 따라 6~7시간 이내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며 “붕사는 세포의 염기성 수준에서 작용하여 세포 사멸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현지 경찰은 A씨가 붕사를 구매한 약국을 수사하면서 동시에 허위 정보를 유포한 SNS 계정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왜 다가가면 물러설까…‘회피형 애착’으로 본 드라마 속 사랑의 심리

사랑에 가까워질수록 뒤로 한 걸음 물러서는 인물.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대의 평가와 거절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수록 감정 표현을 줄이고 침묵이나 거리 두기를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미국심리학회(APA)는 이를 “정서적 친밀함에 불편함을 느끼고, 독립성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경향”으로 정의한다. 도움을 요청했을 때 외면당하거나, 감정 표현이 무시됐던 아이는 “의지하면 반드시 상처받는다”는 내부 규칙을 세운다. 성인이 된 이들에게 사랑은 ‘안식’이 아니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성’이다. 그래서 관계가 깊어질수록 이들은 사랑을 느끼는 동시에 ‘상실의 공포’를 함께 느낀다.임 교수는 이를 “평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설명한다. 임상 현장에서 회피형은 오히려 높은 스트레스와 정서적 피로를 겪는 집단이다. 그는 “상대가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회피형들은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 그는 “회피형이든 안정형이든 중요한 것은 감정을 표현하고,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경험”이라며 “사랑은 종종 열정이 아니라 ‘친구처럼 남아 있는 능력’에 가깝다. :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연구 결과, 실직이나 이별 같은 삶의 사건들이 애착 유형을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일요일에도 강추위 계속…서울 최저기온 영하 11도

25일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강원 철원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추울 것을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5∼15㎝, 예상 강수량은 5∼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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