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경제 2026-01-31

트럼프, 연준 의장에 '후원자 사위' 워시 지명…금리인하 지지(종합2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케빈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함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워시 후보자는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으로 평가돼 왔으나, 최근 몇 달 사이에는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해왔다. 이에 따라 워시 후보자가 향후 있을 연방 상원의 인준 표결을 통과하며 연준 의장에 취임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호응하며 인하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파월 의장의 의장 임기는 오는 5월 끝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게시물에서 워시 후보자의 이력을 상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워시는 35세이던 2006년 2월 최연소 연준 이사가 됐으며, 2011년 3월까지 연준에 근무했다. 주요 20개국(G20) 연준 대표, 연준의 아시아 신흥·선진국 특사를 지내기도 했다. 연준에서는 이사회 운영과 인사, 재무 성과를 관리·감독하기도 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장인이 에스티로더 가문 상속자인 로널드 로더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으로도 연결된다. 여기에 더해 워시 후보자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 역할을 수행한 적이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당시 파월 현 의장을 의장 후보자로 지명할 때 워시 후보자 역시 유력한 경쟁자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워시 후보자의 긴밀한 관계 때문에 '연준의 독립성' 우려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워시 지명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연준 새 의장 후보 물색 작업은 이로써 마무리됐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롯데·현대, 사업자 선정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DF2의 신규 사업자 후보자로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선정됐다. 롯데는 2022년 입찰에서 떨어진 뒤 3년 만의 재입점이다. 롯데는 15개 매장 4094㎡ 규모의 DF1을, 현대는 14개 매장 4571㎡ 규모의 DF2를 각각 운영한다. 임대료 산정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객당 임대료’ 방식이다.



새 의장 워시가 이끌 美연준, 6월 이후 금리인하 재개 가능성(종합)

전문가들은 워시 후보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취임할 경우 단기적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추가 인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본다. 월가 안팎에선 그동안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중 워시 전 이사를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꼽아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북미 담당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 노트에서 "워시 지명은 거론되던 다른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결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워시의 오랜 매파적 성향은 그가 트럼프의 완전한 꼭두각시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맞서 온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과 달리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선임 기준으로 "금리 대폭 인하 신봉자"를 내세워왔다. 실제로 워시는 지난해 7월 언론 인터뷰에서 연준이 항상 늦게 행동하며 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주장에 동조하기도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워시는 금융시장의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장 후보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4년만에 PGA 복귀한 켑카, 컷 탈락 위기

켑카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에서 치른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켑카는 PGA투어 대회에 오랜만에 나왔다. 케빈 나의 복귀 시기가 추후 알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피 불장에도 실물경기 꽁꽁… ‘일자리 저수지’ 건설업 바닥

반도체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연일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실물 경기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년 대비 16.2% 줄면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1% 증가하는 데 반도체 중심의 정보기술(IT) 제조업 기여도는 0.6%포인트에 달했다. 반도체가 없었다면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4%에 그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4분기(10∼12월) 한국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3%였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실물 경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 활력 둔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작년 산업생산 증가폭 5년만에 최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1.1%)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2024년(1.5%)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경찰 ‘3차례 요구’ 끝에 출석한 쿠팡 로저스… 정보 유출 관련 ‘셀프 조사’ 위법성 집중 추궁

서울경찰청 쿠팡 전담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2시경 로저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증거인멸,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조사했다. 로저스 대표는 앞서 두 번의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14일 통보된 세 번째 출석 요구에는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21일 입국했다.



中 TV 공세에 맞선 韓 TV업계… ‘고화질-AI’로 판 뒤집는다

같은 기간 글로벌 TV 전체 시장의 국내 업체 점유율(44.2%)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현재 115형까지 선보인 데 이어, 연내 65·75·85·100형으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프리미엄 TV의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를 탑재해 색 정확도와 안정적인 화질을 한층 끌어올렸다.AI 플랫폼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생성형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를 탑재한 TV 전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내놨다.



달러-원, 연준 의장 '매파' 워시 지명에 상승폭 확대…1,433.50원 마감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더욱 확대하며 1,444원 부근까지 올라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나타났다. 워시 전 이사는 후보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매파적 성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3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7.20원 급등한 1,4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장에 1,441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워시 전 이사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지속해서 상방 압력을 받았다. 워시 전 이사는 과거 매파적 성향을 보인 인물이다.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대차대조표 확대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정관-러트닉 관세협의 결론없이 종결 "아직 추가 논의 필요"(종합2보)

김 장관은 이어 "대화가 더 필요하다"며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미측이 실제로 대한국 관세 인상에 나설지 등 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후속 협의 일정에 대해 김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미국에서의 협의는 끝났고, 귀국 후 화상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 전날에도 오후 5시께부터 1시간 넘게 회동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한국이 대미투자특별법을 비롯, 대미 투자 이행 의지가 분명함을 설명하며 미국이 관세를 다시 올리지 않도록 설득했다. 산업부도 이날 회동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이 러트닉 장관과 이틀 연속 만나 최근 미측이 발표한 관세 인상 계획 등 통상 현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이 특별법에 따른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양국 산업에 상호 호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트럼프 "연준의장후보 워시는 금리인하 원해…인하약속은 안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그것(금리 인하)에 대해 얘기했고 그를 지켜봐왔다"며 "나는 그에게 그 질문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친절하고 순수하게 유지되길 원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는 분명히 금리 인하를 원한다. 나는 그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진행될 워시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우려하느냐는 물음에도 "아니다"라고 답한 뒤 "그는 사람들이 원하던 적임자였다. 그는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워시, 금리인하 원해…약속은 안했다"(종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취재진이 '워시가 자신이 (의회에서) 인준되면 금리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느냐'는 질의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그것(금리 인하)에 대해 얘기했고 그를 지켜봐왔다"며 "나는 그에게 그 질문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보기엔 그건 아마도 부적절하고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친절하고 순수하게 유지되길 원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는 분명히 금리 인하를 원한다. 나는 그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고 밝혔다. 잘 해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진행될 워시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우려하느냐는 물음에도 "아니다"라고 답한 뒤 "그는 사람들이 원하던 적임자였다. 그는 모든 걸 갖췄다. 그는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또 "그가 인준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인준해줄 누군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는 이 말을 할 수 있다. 그들은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오토바이 배달 중 ‘쾅’···까보니 보험은 가정용? [거짓을 청구하다]

[거짓을 청구하다] 는 보험사기로 드러난 사건들을 파헤칩니다. 금욕에 눈멀어 생명을 해치고 '거짓을 청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매주 토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기사를 편하게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 주세요. 는 보험사기로 드러난 사건들을 파헤칩니다.금욕에 눈멀어 생명을 해치고의 이야기가 매주 토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30대 A씨는 음식 배달 차 오토바이를 몰던 중 적색 신호에 정차해있던 승용차 뒷 범퍼를 앞바퀴로 받았다.문제는 사고 그 자체가 아니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1·29 대책'은 '9·7 대책'의 재탕일 뿐[경제적본능]

또한 "과천은 이미 지식정보타운 등으로 교통 체증이 심각한데, 경마장 부지에 또 아파트를 지으면 '교통 지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미 시장은 '당분간 입주 물량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대신 그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세금'으로 이동했다고 봤다.



인천 강화군서 올해 첫 구제역 발생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천 강화군 소재 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인천 강화군서 구제역 확인…국내서 9개월 만에 발생(종합)

발생농장 살처분…인천·김포 축산차량 48시간 일시이동중지 국내에서 9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천 강화군 소재 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구제역이 확산할 경우 한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산을 넘고도 내 집 거실처럼"...럭셔리 SUV '끝판왕', 렉서스 LX700h[기똥찬 모빌리티]

‘렉서스가 만들 수 있는 가장 안락한 플래그십 SUV’. 서울 노원구에서 출발해 경남 산청과 전북 남원을 잇는 3일간의 장거리 코스를 주행한 뒤 느낀 렉서스 LX700h를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이다.첫 인상은 압도적이다. 어깨를 잔뜩 벌린 듯한 5m가 넘는 차체와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은 어느 곳에서나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리산 자락의 좁은 국도나 펜션 진입로처럼 시야와 공간이 모두 압박되는 상황에서도, 손과 어깨에 힘을 꽉 줄 필요가 없다.LX700h를 주행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발바닥에 전달되는 감각이다. 지리산 등반을 마치고 장시간 운전을 했음에도, 내려서 신발을 벗는 순간 느껴지는 특유의 묵직한 피로감이 놀라울 정도로 덜했다. 하루 종일 온몸으로 혹사 시킨 뒤에도 운전자의 오른발과 허리에 느껴지는 부담은 찾아보기 힘들었다.페달 스트로크는 과하게 깊지 않지만, 초반부터 끝까지 힘의 변화가 유려하게 이어진다. 살짝만 올려도 차가 튀어나가는 대신, 발아귀의 움직임에 비례해 속도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느낌이다. 내리막 구간에서도 발에 힘을 잔뜩 주고 버티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이 여유는 서스펜션에서도 이어진다.



국민 80%가 찬성한다는데... 李가 띄운 ‘설탕 부담금’, 이번엔 도입될 수 있을까 [주말의 디깅]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주말의 디깅] 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던진 화두가 정국을 강타했다. 바로이다.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라는 글을 올렸다.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함께 공유했다.야권은 즉각 반발했다.사실상 '꼼수 증세'라는 것이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비만·당뇨의 주원인은 오히려 나트륨 과다 섭취"라며 논점을 비틀었고, 이에 거들듯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라며 비꼬았다.논란이 확산되자 이 대통령은 이튿날며 진화에 나섰다. 또한 최근 5년간 당류 섭취량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식약처에 따르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시기 가공식품 섭취가 늘어나면서 당류 섭취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설탕세 도입은 식품 내 설탕 함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영국과 같은 해 설탕세를 도입한 멕시코의 경우,한 것으로 나타났다.WHO는 설탕세가 질병 발생을 줄여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정부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라고 평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2024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으로 추산된다할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이다. 세계은행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25년 가당음료에 세금을 매기는 국가는 108개국에 이른다.국내에서도 논의는 있었지만 지지부진했다. 하지만로 이어질 수 있다.도 피할 수 없다.



한때는 ‘미래 먹거리’, 지금은 ‘후순위’ 수소경제는 왜 찬밥이 됐나[이유범의 에코&에너지]

에너지의 생산 방식에 따라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거나, 반대로 기후나 환경의 변화가 에너지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줍니다. [이유범의 에코&에너지] 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인 기후·환경 및 에너지 이슈를 들고 매주 토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수소는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의 상징이었다. 수소전기차, 수소발전, 수소도시, 수소항만까지 등장하며 '석유 이후의 에너지 패러다임'이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2020년에 한국은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며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전담 법률을 제정했다. 해당법은 수소경제를 국가 차원의 산업 체계로 정의하는 등 특정 정권의 정책이 아니라 법으로 박힌 국가과제가 됐다.그로부터 6년이 지난 현재 수소경제의 성적표는 처참하다.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정부는 2040년 수소차 620만 대 보급이라는 매우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2025년 기준 현실은 정반대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꼽히는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한 뒤 이를 다시 전기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크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전기 100을 써서 그린수소로 쓸 수 있는 건 25~35%에 불과하다. 결국 지금 가장 싼 수소는 천연가스 개질을 통해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인데, 이는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한 방식이다. 탄소중립의 해법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수소경제는 기술 이전에 인프라 산업이다. 수소는 부피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고압 또는 극저온 저장이 필요하다. 전기차가 기존 전력망을 활용해 점진적 확장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수소는 처음부터 거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여기에 안전성 이슈와 주민 수용성 문제도 겹친다. 수소차의 ‘긴 주행거리’ 강점이 약화되기 시작했다.이로 인해 승용차 시장에서 수소는 경쟁력을 잃었다. 수소전기차에 선도적으로 투자해온 현대자동차 역시 전략의 중심축을 전기차로 이동시키며, 수소는 상용차·특수차 중심으로 재정렬하고 있다. 정유·화학 산업에서도 수소는 연료가 아니라 공정의 필수 원료다.



美는 동결, 불안한 환율·집값…금리인하 끝났나

미국이 인하 행진을 멈추고 당분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은만 기준금리를 내려 금리 격차를 더 키우기도 어렵다. 시장은 한은이 다음 달은 물론 올해 연말까지 동결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이 올해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다가 하반기에 인상 신호를 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경제뭔데]‘설탕세’는 비만 감소·건강증진에 효과가 있을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 엑스를 통해 공론화한 ‘설탕세’는 사실 낯선 제도가 아닙니다. 영국·미국·프랑스·멕시코 등 전 세계 약 120개국이 시행하고 있고, 전 세계 인구의 51%가 직간접적으로 적용받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2016년 각국에 설탕세 도입을 권고했습니다. WHO는 처음엔 가당 음료 가격의 최소 20%를 세금으로 부과할 것을 제시했는데요. 지난해에는 가당 음료와 술·담배 가격을 2035년까지 50% 인상하라는 목표를 제시해 권고 수준을 끌어올렸습니다. 설탕 과다 섭취로 비만·당뇨병 등 질병이 늘어나면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집니다. 시장 가격에는 가당 음료 과다 섭취로 생기는 질병 치료비나 생산성 손실 같은 사회적 비용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세계은행도 2019년 보고서에서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들이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재원을 설탕세·담뱃세·주류세 인상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영국은 설탕세를 가장 성공적으로 도입한 국가로 꼽힙니다. 2018년부터 탄산·청량음료에 설탕세를 매겼는데요. 그 결과 음료 제조업체의 절반이 2018년 이전에 제품의 설탕 함유량을 줄였다고 합니다. 같은 해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설탕세 시행 이후 영국 18세 미만 아동의 충치로 인한 발치 건수가 1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내에도 비슷한 연구가 있습니다. 심지선 연세대 의대 교수팀은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5년 기준 가당음료 과다 섭취로 인한 질병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5940억원, 사망으로 인한 비용은 390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가당음료 과다 섭취를 예방한다면 총 633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한 것이지요. 설탕세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물가 상승 우려도 있습니다.



[부동산캘린더] 내주 전국 1천200가구 분양…"설 연휴까지 숨 고르기"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약 1천200가구가 공급돼 한산한 분양 시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파주시, '경기 기후안심 그늘' 34억여원 확보…공공 RE100 실현

경기 파주시는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4억3천700만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그늘막과 휴식처를 제공하는 경기도 특화 사업이다. 파주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자전거도로나, 공공 주차장 등에 세련된 조형미를 갖춘 캐노피식 태양광 시설을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주유소 기름값 8주 연속 하락…"다음 주 경유는 오를 듯"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699.6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64.4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6.2원 하락한 1천583.8원을 기록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1달러 오른 64.4달러였다.



[삶] "집 팔아 아들 줬더니…아들집 냉장고의 감 하나 먹기 힘드네요"

[삶]은 자서전적 인터뷰여서 개인의 성장 스토리와 사진이 많이 들어갑니다.] "지금 살고 있는 편안한 집은 팔지 말라고 나는 권합니다. 집을 갖고 있으면 매월 월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며느리 등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경록 전(前)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이 들어서는 자녀들로부터 독립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자신의 자산으로 자녀들을 통제하려는 부모들도 있는데, 이는 행복한 삶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한국경제는 제로 성장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했다. 그는 "10년 후면 1천600만명에 달하는 1950년대생과 1960년대생이 재고용시장에서도 빠져나간다"면서 "게다가 추가적인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어려우니 경제가 위축된다"고 했다. 그는 "주 52시간 근로제, 연공서열식 임금구조 등은 1960년대와 1970년대 중화학공업 시절에 어울리는 방식"이라면서 "현시대에 맞게 노동 분야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주체적인 삶을 사는 게 좋다. 여행 가고 싶으면 여행 가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직접 사서 먹는 삶이다. 어떤 70대 할머니는 살고 있는 집을 팔아서 아들에게 모두 주고는 아들 집에서 같이 살았다. 그런데 냉장고에서 감 하나 꺼내 먹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했다. 여행 가고 싶어도 자식한테 돈 달라는 말이 입 밖으로 안 나온다고 한다. 뒤늦게 후회되지만, 집 판 돈을 다시 돌려달라고 말할 수도 없다고 한다. -- 자식들한테 돈을 모두 주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많이 들었을 텐데. 아버지보다는 주로 엄마들이 이렇게 한다. 자식을 믿는 마음이 상대적으로 강한 데다 자녀가 힘들게 사는 것을 보니 안타깝기 때문이다. 아들 집에서 살면 손주들을 매일 볼 수 있으니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한 노인이 주택연금 계약을 체결했는데, 한 달 만에 자식들과 함께 다시 와서는 계약을 해지했다고 한다. 이런 일은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좀 더 심하게 이야기하면 부모가 주택으로 자녀를 컨트롤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택을 갖고 있으면 자식들이 한 번이라도 더 찾아오기 때문이다. 주체적으로 살기를 나는 권한다. 시부모님께 잘하면 상속을 일찍 받고,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돈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 본인은 노후 자금에서 자녀 결혼 비용은 빼고, 살고 있는 주택은 넣어야 한다고 했는데. -- 살고 있는 주택은 노후에 별다른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내 집이 없으면 월세를 내야 한다. 주택이 있으면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나이 들어서는 주택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 주택은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서 팔아야 한다는 전문가들도 있는데. 살고 있는 편한 집은 그냥 두는 게 좋다.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주택을 2∼3채 갖고 있으면 파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집 한 채만 갖고 있다면 나는 팔라고 권하지 않는다. 대규모로 돈을 차입해서 선물(先物) 시장에서 매입한 뒤 3초 뒤에 팔면 많은 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가능성은 없다고 나는 판단한다. 한국의 경제가 근래에 점프할 수 있었던 것은 1990년대 정보통신(IT) 투자였다. 이제 또 한 번의 기술혁신을 해야 한다. 1997년 말 나는 미국에 있었다. 나는 바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는 국민은행으로 갔다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와서 일하게 됐다. 나는 지금 은퇴에 대해 강연하러 다닌다. 당시 살아남은 기업들은 높은 환율 덕분에 수출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는 이를 '위장된 축복'이라고 말한다. 당시 외환위기로 직장을 잃고 고통받은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공자가 말하기를 '호랑이보다 무서운 게 정치'라고 했다. 리카도는 비교우위에 있는 상품을 외국에 수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고, 슘페터는 혁신을 통해 국가의 부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국가부채가 증가해서 위기 시에 재정투입을 못 한다. 한국도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해야 한다. [삶] "주식 매입한뒤 5년간 감옥에 가 있으면 돈번다"(2025년 12월13일 송고) 충분히 돈을 모으거나 부자가 되는 것은 절약과 예금만으로 불가능하다. 젊은 시절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 [삶] "일류기업 출신도 재취업시 중고차와 비슷…월급 200여만원"(2025년 12월27일 송고)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후에 65세까지 일하는 것은 거의 필수라고 본다.



퇴직연금 20년의 실패…"기금화로 노후 기둥 다시 세워야"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참담한 수익률과 높은 수수료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현재의 계약형 체계를 기금형으로 전환하고 국가적 차원의 공적 역할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최로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퇴직연금 기금화의 공적역할 강화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퇴직연금을 다층 노후 소득 보장 체계의 깨진 기둥으로 규정했다. 발제를 맡은 정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20년간 퇴직연금의 누적 수익률이 2.07%에 불과해 같은 기간 평균 물가상승률(2.3%)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 돈의 가치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깎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실패의 원인으로 금융기관에 모든 운용을 맡기는 계약형 구조를 꼽았다. 기업 담당자는 위험을 감수할 유인이 없고 전문성 없는 개인은 투자 결정을 강요받는 구조 속에서 자산이 저수익 상품에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결책으로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이 제시됐다.



[뉴욕유가] 케빈 워시 등판과 이란 공습 가능성…WTI 0.3%↓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뉴욕 유가가 변동성이 커지며 급락했으나 막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공습을 가늠하는 가운데 추가 행동은 보류하면서 원유 시장도 방향성을 잡기 어려웠다. WTI 가격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강세였다. 3거래일 간 WTI 가격은 10% 가까이 뛰었다. WTI 가격은 장 중 -2.72%까지 하락률을 확대하기도 했다. 은 선물 가격은 이날 46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급변동성을 보이던 유가는 약보합 선에서 장을 마쳤다.



[AI돋보기] AI가 떠먹여 준 공부, 내 실력 아니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이 '계산기의 역설'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더 강력한 형태로 되살아나고 있다. 생성형 AI가 학생들의 단기 성적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지만, 정작 AI를 끄는 순간 문제 해결력은 사용 전보다도 떨어지는 현상이 국제기구 분석에서 확인됐다. 일정 기간 후 AI 사용을 차단하고 똑같은 유형의 시험을 치르게 하자, GPT-4에 의존했던 학생들의 점수는 AI 없이 공부해 온 학생들보다 평균 약 17%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고품질의 AI 답변이 '거짓된 숙달의 신기루'를 만든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학생뿐만이 아니다. 교사들의 AI 의존도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AI가 추천하는 커리큘럼을 비판 없이 수용하면 교실의 실질적 주도권이 인간 교사에서 알고리즘으로 넘어가고 학생 개개인의 정서·맥락을 살피는 교육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OECD는 이 개념을 "AI 산출물을 그대로 믿지 않고, 언제·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비판적으로 검증·선택하는 메타 인지·비판적 사고 능력"으로 설명한다. AI 도입이 교육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도 제동이 걸렸다. 보고서는 "디지털 격차가 단순히 기기·접속 격차를 넘어 고급형 AI와 고품질 교사 지도에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OECD는 "AI가 단순한 '정답 자판기'로 소비되는 환경을 방치하면, 디지털·정보 격차가 구조적으로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즉 '값싼 AI 튜터'에 의존하는 학습 문화가 굳어지면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의 본령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OECD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가 곧장 학업 성취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핵심 질문은 "AI를 얼마나 많이 쓰느냐"가 아니라 "AI를 끄고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라는 데 있다는 것이다.



[율곡로] 바뀔 것은 바뀐다

'인류의 지성' 아리스토텔레스가 저서 '정치학'에서 제시한 예언 같은 상상이다. 기원전 4세기에 살았던 그의 예리한 통찰이 무려 2천400년 정도 지난 지금 실현 중인 건 놀라울 뿐이다. 스스로 학습하고 사고하는 사이보그가 시중을 들고 힘든 일을 대신하는 과학소설(SF) 같은 세상이 거짓말처럼 눈앞에 다가왔다. 이제 인류는 이전까지와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된 동시에 새로운 삶의 패턴에 적응해야 하는 숙제도 안았다. 산업혁명 시기 많은 저항이 있었듯 AI 혁명기에도 마찰은 불가피하다. 18세기 증기기관 발명은 직물공장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였지만, 베틀을 돌리던 영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앗아갔다. 쫓겨난 노동자들은 직물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로 저항했다. 두 사건의 결말이 어땠는지 우리는 잘 안다. 특히 어린이들의 노동이 사라진 건 엄청난 인권 개선이었다. 18세기 노동자들이 직조 기계를 적으로 여겼듯, 마부들이 자동차를 어떻게든 퇴출하려 했듯, 생산 라인 노동자들에게 AI 로봇은 근본적 생존 위협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자동차 생산 라인을 피지컬 AI가 채우는 건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다. 로봇 투입에 반대했던 노동자도 김밥집 사장이 되면 사람을 고용하는 대신 자동 김밥말이 기계를 들이는 게 인간 본성이기 때문이다. AI 로봇을 한 대도 들일 수 없다는 반발이 이해되지만, 적기조례 사례에서 보듯 신기술을 막는 회사일수록 예외 없이 먼저 문을 닫았던 건 역사가 증명했다. 우리 삶에 AI가 훌쩍 들어왔다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면, AI를 인간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도록 사고의 틀 자체를 바꿔야 한다. AI 혁명이 무서운 건 과거의 혁신과 차원이 달라서다. 산업혁명은 우리 근육을 기계가 대체한 것이지만, AI 혁명은 인간 전유물로 알았던 복합적 사고를 기계가 대신하는 것이다.



[테크톡노트] 한국이 'AI 슬롭' 세계 1위…웃을 수 없는 기록

하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소식이었다. AI 영상 편집 플랫폼 카프윙이 지난해 10월 기준 국가별 인기 유튜브 채널 상위 100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AI 슬롭' 채널 조회 수가 84억5천만회를 기록하며 세계 1위였다. 전 세계에서 조회 수가 가장 많은 AI 제작 영상 채널 10개 중 4개가 한국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박세리 "내가 결혼? "…AI 가짜 뉴스 경계령 영상 닫기 박세리 "내가 결혼? AI 슬롭의 최다 소비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AI로 만든 영상·이미지에 표식(워터마크)을 붙이는 내용을 담은 AI 기본법이 시행됐다. 생성형 AI 모델·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AI 사업자와 제공 받아 활용하는 AI 이용 사업자에게 부여되는 워터마크 규제가 다르다. AI 이용 사업자는 워터마크를 마음대로 지울 수 있어 소비자가 제대로 AI 영상을 구별하는 데 실효적인 도움이 되겠느냐는 회의론이 있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 실업은 누구의 책임인가[일타쌍피 스토리노믹스]

그는 일제강점기 조선문단에 혜성같이 등장해 강렬한 족적을 남기고 고작 스물일곱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작품에 기하학 기호와 숫자를 즐겨 썼고, 건축과 의학 전문용어도 자주 썼다. 그는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 즉 지금의 서울대 공대의 건축과를 나왔다. 공학의 언어로 만든 그릇에 그는 식민지 지식인의 내면적 고뇌와 자의식을 담았다. 식민지 시대 무기력하고 병들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거세된 지식인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 바로 <날개>다. 18가구 중 딱 가운데 집에 나와 아내가 산다. 나는 윗방에, 아내는 아랫방에 머문다. 나는 아내가 있을 때는 아랫방에 내려가지 조차 않는다. 나는 아내가 뭐하는지 모른다. 내객이 떠나면 아내는 내 방으로 와 50전짜리 은화를 준다. 나는 돈을 벌고 싶은 생각도 없고, 심지어 쓰고 싶은 생각도 없다. 아내가 이유없이 내게 돈을 주는 것, 즉 타인에게 돈을 쓴다는 것의 쾌감이 어떤건지가 갑자기 궁금해진 것이다. 아내가 외출한 밤, 몰래 밖에 나갔다. 아내는 이후에도 나에게 계속 돈을 준다. 그런 아내를 생각해 나는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러다 어느날 비를 맞고 심한 감기에 걸린다. 아내는 내게 아스피린을 주는데, 이상하게도 자도자도 잠만 온다. 그런데 어느날 나는 아내의 화장대 밑에서 수면제 아달린을 발견하고는 까무러칠 뻔했다. 아내가 내게 준 것은 감기를 낫게하는 약이 아니라 잠만 재우는 수면제였을까. ‘아스피린 아달린, 아스피린 아달린, 마르크스 맬서스, 마도로스, 아스피린 아달린’ 나는 혼돈스런 와중에 왜 하필이면 마르크스와 맬서스를 떠올렸을까. 맬서스에 따른다면 빈민에 대한 구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생산 활동을 동물적 본능과 직접 대치할 수 없다고 봤다. 그는 ‘상대적 과잉인구’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소설 ‘날개’의 주인공 나는 아내에 얹혀사는 무기력한 지식인이다.



[금주핫템]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전초세트'·한샘 '플로 식탁'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에서 '전초 시그니처 세트'를 출시했다. 세트는 연작의 크림과 에센스 등 핵심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획 제품이다. 직선 상판에 곡선 디테일을 더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친환경 자재로 제작했다.



[이번주뭘살까] 신학기 가방부터 황제광어까지…설 앞둔 유통가 분주

신학기 시즌과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 업계가 패션·가전·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섰다. 백화점에서는 백팩과 주니어 패션, 인기 브랜드 팝업이 잇따라 열리고, 대형마트는 대형 광어와 축산·농산물 특가로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2월 8일까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신학기 기념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다가오는 새 학기를 맞이해 신상품 백팩 라인업을 선보이며 행사 기간 전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2월 말까지 롯데월드와 연계해 무신사 스토어 구매 고객에게 롯데월드 입장권 할인 혜택을 준다. 이월상품은 10% 할인한다. 로봇청소기와 공기 청정기 등 대표 상품 일부를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1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 지하 1층에서는 패션브랜드 '캉골' 할인 행사가 열려 가방과 의류 등 패션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생연어는 40% 할인한다. 홈플러스 PB브랜드 '심플러스' 제품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분담금 폭탄’ 시대에…‘환급금 받고 재개발’ 예상되는 이 곳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은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동네다. 여의도와 매우 인접해 있다. 2020년 준공한 ‘e편한세상영등포아델포레’(대림3구역 재건축) 정도를 제외하면 정비사업도 매우 더딘 편이다.이런 대림동에서 최근 빠른 사업 속도와 높은 사업성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개발 사업장이 있다. 대림1구역(대림동 855의1 일대) 얘기다. 약 2년 만인 작년 3월 정비구역 지정 문턱을 넘었다. 오는 4~5월께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어 상반기 안에 인가까지 받는 게 목표다. 연내 시공사 선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정비업계에선 “매우 빠른 속도”라는 평가가 나온다.사업성도 매우 높아질 전망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한 ‘억대 분담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 적지 않다. 반면 대림1구역은 오히려 환급금을 받고 사업을 추진하는 게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얘기다. 대림1구역이 청약을 받는 시기에 분양가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사업성도 더 개선될 공산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림1구역은 여름철 침수 피해가 잦은 지역이다. 대림1구역은 주민들이 매우 적극적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잇슈] 삼립 '두바이st 떠먹케'·오리온 '핫브레이크 쫀득쿠키바'

쫀득한 마시멜로와 바삭한 쿠키를 더해 색다른 식감을 구현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2300원짜리가 300원대로 뚝…“불장에 계좌가 녹고 있어요”[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른바 ‘곱버스(지수 하락 추종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이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주가는 377원이다. 1년 전(2025년 1월 31일 2365원)보다 84.06% 폭락했다. 당시 1억원을 투자했다면 평가액은 약 1600만원으로 쪼그라든 것이다.이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마이너스 2배수(-2배)의 수익률로 추종하는 파생상품 및 집합투자기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수가 떨어질수록 레버리지를 걸어서 수익이 2배로 나는 것이다. 하락에 베팅하는 초고위험 단기 상품으로 증시가 강세장일 땐 계좌가 순식간에 녹는다. 다만 일별 -2배를 매일 재설정하는 구조상 상승·하락이 반복되는 장세에선 복리 효과로 가치가 깎이는 경향이 있다.1년간 코스피지수(2025년 1월 31일~2026년 1월 30일)는 107.55% 폭등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 어닝 서프라이즈로 지수를 견인했다. 지난 2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상 5000포인트를 돌파했는데 과연 곱버스 투자자는 희망이 보일까. 지난해 1월 월평균 거래대금이 2676억원에서 12월 4667억원으로 급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8일 코스닥지수 목표치를 1300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1월 증시 거래대금 또한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서며 풍부한 유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이지] 추성훈도 즐겨찾는 단백질 음료…잘못했다간 건강 해칩니다

힘든 농사일이나 운동 전후 모두가 “단백질!”을 외치는데요. 삶은 계란을 한꺼번에 4~5개 흡입하는 것도 모자라 “프로틴만 40g짜리 4~5개는 먹어야 한다”며 단백질 음료를 찾습니다. 근육남 추성훈과 토미는 일어나자마자 냉장고를 열고 단백질 음료부터 챙깁니다. 새해에도 ‘헬시 플레저’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앞다퉈 단백질 음료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500억원으로 6배 가까이 성장했고 올해는 8000억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하이뮨’은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이지요. 식품 대기업도 경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원료의 ‘얼티브(ALTIVE)’ 단백질 음료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단백질 음료가 건강에 좋다”는데 아무 제품이나 무조건 골라도 될까요. 식품 전문가들은 단백질 음료를 선택할 때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점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의 단백질 햠량은 모두 다릅니다. 자칫 단백질 음료를 과하게 섭취하면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특히 유당제품은 소화장애, 복통, 가스 등이 생길 수도 있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단백질 음료를 장기간 무분별하게 마실 경우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새해 결심이 작심 3일로 끝났나요.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단백질 음료를 챙기고 싶다면 단백질 함량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를 잘 체크해 ‘나만의 건강 가이드’부터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반대했는데 또?" 무대책 공급대책에 폭발한 이 동네

"이번 대책은 노원구민의 입장과 지역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정책입니다. 주민들이 그동안 왜 반대했는지 생각해야죠. "30일 만난 서울 노원구 주민들은 전날 발표된 1·29 수도권 공급 대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대책 발표 이후 주민들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노원구청 홈페이지에는 태릉CC 개발이 언론에 언급되던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개발 반대 민원 게시글이 게재되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에는 오픈채팅방 등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결집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현재 화랑로 일대는 인근의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등이 들어서며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만약 6800가구가 공급되면 일대 교통체증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다. 인근의 B 공인중개사도 "오후 5~6시가 되면 도로가 꽉 막히는데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린벨트 훼손 및 세계문화유산 보존도 문제다. 서울시에 따르면 태릉CC 주택공급 대상지의 약 13%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과 중첩된다.



후쿠시마 수산물부터 사과·배까지…CPTPP는 통상국가 한국의 대안이 될까

카니 총리는 “공통된 기반을 충분히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사안별로 효과적인 연합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미국 우선주의에 대응하려는 캐나다의 구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가 새로운 통상질서의 한 축으로 거론한 연합은 일본, 캐나다 등 12개국이 참여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었다. 한국에서도 문재인 정부 시절 가입을 추진키로 했지만, 농업계 반발과 한·일관계 악화로 추진 동력을 잃었던 바로 그 협정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CPTPP 회원국들과의 공식 대화 채널을 출범시키며 15억 인구 규모의 새로운 무역 블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카니 총리는 이 구상을 지지한다고도 했다. 통상 전문가들 사이에선 한국 역시 CPTPP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CPTPP 가입 추진 의사를 밝힌 것도 이런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CPTPP는 규칙에 기반을 둔 통상질서를 복원할 수 있을까. 통상국가 한국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처음에는 미국 주도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다가, 2017년 트럼프 1기 때 미국이 탈퇴하면서 그다음으로 경제력이 큰 일본이 주도하는 모양새가 됐다. 중국과 대만도 2021년 CPTPP 가입 의사를 밝혔지만, 회원국 간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탓에 이들 나라의 가입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월 13일(현지시간)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장에서 공동발표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CPTPP 회원국들은 경제 규모가 큰 한국의 가입을 원하는 분위기다. 다만 가입을 위해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이라는 비용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CPTPP 가입 신청 이후인 2022년 5월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가 후쿠시마산 팝콘을 먹는 행보를 보였고, 대만 역시 2022년 초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풀었다. 한국도 향후 가입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일본의 방식을 준용할 가능성이 있다. 농민단체 회원들이 2022년 4월 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포괄적 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추진 규탄 회견을 열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CPTPP 가입 추진에 반발하는 농업계를 설득할 수 있을까.



[줌in제주] 제주감귤, 품종·생산지·재배법 따라 이름도 맛도 각양각색

겨울철 대표 과일인 제주 감귤은 상품명이 100개 가까이 된다. 같은 품종이라도 상품명이 달라 소비자들은 헷갈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과거 '남진해' 품종을 제주감귤농협에서는 '카라향'이라는 상품명으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귤로향'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했으나 소비자 혼선이 있다는 지적에 2020년 카라향으로 통일하기도 했다. 31일 지식재산처 감귤 상표 검색에 따르면 감귤 상품명은 크게 품종별 명칭과 생산자나 농협 등 유통 거점별 명칭으로 나뉜다. 설을 앞두고 요즘 시장에 많이 나오는 '레드향'은 상품명이고 품종은 한라봉·서지향을 교배한 '감평'이다. 이외에도 비를 가리는 재배 방법을 드러내는 '비가림 감귤' 처럼 감귤 재배 방법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별도로 있다. 제주 감귤은 품종도 다양하다. 이 중 만다린은 온주밀감을 비롯한 관피성(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성질) 감귤의 총칭이다. 현재 제주 등 국내에는 만다린 등 약 400여종의 감귤류가 있고 이 중 40여종의 품종이 재배돼 시중에 유통된다. 온주밀감은 당도는 12브릭스, 산도가 1% 내외인 제주 감귤의 대표 품종으로, 껍질이 매끄럽고 얇아 먹기가 편하다. 한라산 백록담을 닮은 감귤 꼭지가 특징적인 한라봉은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다. 당도가 13브릭스 이상으로 매우 높다. 레드향은 붉은 껍질로 인해 레드향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껍질이 잘 벗겨지고 과육이 부드럽다. 당도 또한 높다. 현재는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도 감귤을 재배하고는 있지만 제주도는 감귤 주산지로서 가장 위쪽인 북방한계선에 속한다. 이때부터 제주에서 감귤 재배 면적도 크게 늘었다.



[바이오사이언스] 80년 항암 전쟁의 승패, '암세포' 아닌 '성벽'에 달렸나

암세포 보호하는 '가짜 내성' 논란 주목 성벽 깨도 항암제 진입 전에 암세포 탈출 우려도 약물 효능 문제인가, 전달 실패 탓일까. 항암제 투여에도 암세포가 죽지 않는 현상의 원인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오랫동안 의견이 분분했다. 최근에는 암세포가 스스로 독성을 이겨내는 '진짜 내성'이 아니라 약물이 아예 입구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가짜내성'이 치료 실패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암세포 내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켜 항암제의 독성을 무력화했다는 뜻이다. 바로 '가짜 내성'(Pseudo-Resistance)이다. 가짜 내성은 약물의 성분 자체는 암세포를 죽이기에 충분하지만, 암세포를 둘러싼 물리적 환경 때문에 약물이 표적 부위에 도달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가짜 내성' 논란은 지난 80여년간의 항암제 개발 역사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바이오·현대ADM바이오 등 일부 바이오 기업과 연구진은 "약이 약해서가 아니라 약이 암세포에 닿지 않기(Delivery Failure·전달 실패)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가짜 내성 때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약이 듣지 않는 원인은 암세포의 변이(내성) 때문'이라는 전제 자체를 뒤집는 시도이다. 만약 가짜 내성이 치료 실패의 주원인이라면 현재의 항암 치료 전략은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



부산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커져…매매가도 14주째 올라

전문가 "입주물량 적고 강서·남구에 편중돼 전셋값 더 뛸 것" 부산 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넷째 주(1월 26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직전 주보다 0.11% 올랐다. 이로써 부산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2024년 8월 이후 18개월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고, 상승폭도 직전 주 0.09%보다 커졌다.



현대차그룹, 美 관세로 7.2조 손실…해법은 ‘로보틱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줄어든 것이다.수익성 악화의 핵심 원인은 미국의 관세 부담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관세 영향으로 각각 4조1110억원, 3조9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양사의 관세 관련 손실 규모는 7조2000억원을 웃돈다.여기에 더해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계열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역대급 '불장', 가만 있으면 '벼락거지'"…빚투'도 30조 돌파

신용잔고가 3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 신용잔고는 19조592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 신용잔고는 10조5730억원으로, 지난 2022년 1월26일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주식 계좌수도 1억개를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2만45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9829만1148개에서 약 한 달 사이 약 173만개 급증한 것이다.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 계좌 및 증권저축 계좌를 말한다.



K잠수함 유리했는데…독일, 캐나다 시스팬과 'MRO 동맹' 반격 [강경주의 태크X]

TKMS가 그동안 한국에 비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MRO 역량을 보완하려는 전략이다. 잠수함 성능보다 수십 년간의 운용 안정성과 부품·정비 체계를 중시하는 캐나다의 수요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31일 방산테크 업계에 따르면 TKMS는 시스팬과 CPSP의 자체 유지보수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TKMS와 시스팬은 캐나다 해군 및 국방부와 협력해 캐나다 주도의 통합 유지보수 사업팀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캐나다 해군 전력의 MRO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온 중추적 파트너로 현지에서 평가받는다. 이 체계에는 캐나다 해군, 해상장비 프로그램, 함정 정비 시설, 캐나다 산업계가 통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팀코리아는 영국 방산·해양 방위 기업 밥콕 인터내셔널의 캐나다 법인과 손을 잡았다. 밥콕은 캐나다에서 17년 이상 잠수함 운용·유지보수 경험과 RCN 빅토리아급 4척 운용 지원 이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정부 요구사항을 보완한다. 한화오션은 2024년부터 밥콕과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 협력해왔다.CPSP는 캐나다 해군이 3000t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그러면서 "TKMS와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해군, 해상장비 프로그램, 함정 정비 시설과 함께 '진정한 캐나다형 잠수함 유지·정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워시는 매파? 주식, 채권은 탐색전, 은 "모두 탈출"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미 중앙은행(Fed)의 신임 의장으로 상대적으로 '매파'로 꼽히는 케빈 워시 전 Fed 이사가 지명되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는 강세, 장기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급등세로 변동성이 커진 은과 금 가격은 폭락세를 연출했습니다. 나스닥의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마침내 Fed를 이끌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가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워시를 의장으로 지명하려 했고, 작년에는 재무장관 후보로 고려하기도 했죠.워시는 기본적으로 매파 성향입니다. 2006~2011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Fed 이사로 일했는데요. Fed의 경기 부양책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계해 왔습니다. 워시는 결국 2011년 사임했는데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IAEA 방사능분석 숙련도 평가서 'A등급'

공단은 지난해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방사능분석능력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



"각방도 전략이다…무너지지 않고 함께 늙는 법” [은퇴자 X의 설계]

'남편이 도서관에 갔어요. 운동도 할 겸 남편을 보러 도서관에 갑니다. 도서관에 도착했어요, 남편이 보입니다. 남편이 집에 왔어요. 같은 집에 살되, 하루의 전부를 공유하지 않는 것. 피하는 것이 아니라, 숨 쉴 공간을 확보하는 일 '은퇴=퇴장'이라는 낡은 공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평균수명 83세 시대, X세대가 본격적인 은퇴를 맞이하면서 기존의 은퇴 개념 자체가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인생 2막' 이야기를 담은 [은퇴자 X의 설계]가 매주 토요일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그들의 '인생 2막' 이야기를 담은가 매주 토요일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면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한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2030대 신혼부부의 일상처럼 보이지만, 이 카페는 은퇴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모인 공간이다.이 글이 관심을 끈 것은 서로에 대한 사랑이 전부가 아니다. 사랑보다 눈길을 끈 건 서로의 시간을 침범하지 않는 배려였다. [가족생애보고서 ③부부] 2편에서는 이렇게 물리적 거리보다 관계의 리듬을 조정하며 무너지지 않으려는 부부들의 선택을 들여다본다.최근 이혼 특징은 황혼이혼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생활공간을 분리하는 것은 나도 반대고 와이프도 반대한다"면서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각방 그 자체보다, 그 선택에 깔린 감정과 방향이 관계를 좌우한다”고 말한다.은퇴 전환기에 흔한 착각이 있다. '감정→돈'이 아니라 '돈→감정'이다.서울 강서구의 이정수(56·가명)씨 부부는 은퇴 이후 처음으로 연금·보험·대출·현금흐름을 한 장에 정리했다. 숫자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니 서로가 편해진 것 같다.”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는 “은퇴 부부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재무 설계가 아니라 최소한의 합의”라며"고 조언했다. 여기서도 중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다.경기도 일산의 김태현씨(61·가명)는 은퇴 후 설거지·쓰레기·분리수거를 맡았다. 이어 "그러려면 오해하지 않도록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면서이라고 조언했다.중·장년 부부의 대화가 끊기는 이유는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다. ": "나 1시에 친구 만나러 나가. 5시쯤 올게." (물어보기 전에 먼저 정보를 주어 상대의 불안을 차단)상대의 외출에 "또 나가?" 혹은 돌아온 상대에게 "왜 이제 와?



전국 방치선박 435척 '해묵은 숙제' 풀리나…해양오염 사전 차단

31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계류된 선박은 모두 435척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해경 관할 해역의 장기계류 선박이 139척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선박의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부산 북항 5부두에 장기계류 선박이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그동안 좌초 등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야 선박 소유자에게 오염물질 배출 방지 조치를 의무화할 수 있어 사전 대응에도 한계가 있었다. 개정안에 따라 해양경찰은 해양오염 취약 선박의 위험성을 사전에 평가한 뒤 선박 소유자 등에게 오염물질 배출 방지 조치를 이행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해외직구 식품·화장품 등 안전성 검사

해외 전자 상거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 100건을 대상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안전성을 검사한다.



김태희 친언니, 동생에 증여 받은 30억 아파트 압류→해제... 무슨 일?

이 아파트는 김태희가 2006년 9억8000만원에 매입해 2016년 김희원씨에게 증여했다.현재 호가는 최소 3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김태희는 2010년부터 약 9년간 언니 김희원씨가 이끈 루아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했다. 김희원씨는 김태희가 소속사를 옮긴 뒤 2019년 8월 사명을 루아에셋으로 바꿨다.



과학영재교 설립·국제공항 승격…사천시, 우주항공수도 큰그림

박동식 시장 "단순 제조 넘어 R&D 거점으로…산업생태계 고도화" "우주항공청 개청은 완성이 아닌 출발입니다. 연구·산업·교육·정주 기능을 종합적으로 집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그는 단순한 공장 지대를 넘어 프랑스 툴루즈와 같은 세계적인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4년 5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박 시장이 꼽은 가장 큰 변화는 사천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다. 그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정부 정책과 기업 투자 논의가 사천을 거점으로 본격화됐다"며 "관련 기업과 전문 인력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천이 직면한 가장 큰 숙제는 지역 산업의 뿌리인 제조 기업들의 체질 개선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서 구제역까지…가축전염병 비상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국내에서 다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가축전염병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례가 이어지는 데다 31일 인천 강화군의 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까지 확인되면서 방역 상황은 엄중해졌다. 지난해에는 3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4월 13일까지 모두 19건 발생했다. 지난 2019년 3건 발생했으며 4년 만인 2023년 다시 11건이 확인됐다. 2024년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영암군에서 구제역이 확산한 주요 원인은 농가의 백신접종 소홀과 차단방역 미흡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다만 제주도는 지난해 5월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았다.



김정관 장관 "美관세인상 절충점 모색했지만 아직은 추가논의 필요"

김 장관은 한미간 관세 합의 내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강조하면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관련 입법 절차에 따라 신속히 제정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실무 협의채널을 개설해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30일과 31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러트닉과 만나 최근 미측이 발표한 관세 인상계획 등 통상 현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충북 로컬푸드 직매장 작년 매출 445억원…전년比 14.9%↑

충북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자가 직접 출하·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해운대의 신중심 기대감↑ DL이앤씨,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 주택전시관 성황리 개관 중

DL이앤씨는 1월 30일(금)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 재송 2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전매 제한은 6개월이며,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청약 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는 ‘초·중품아’ 아파트다. 반산초와 재송중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재송여중과 장산중, 반여중, 반여고 등 학교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교통도 우수하다. 반경 1km 내 동해선 재송역이 위치한다. 이외에도 인근 홈플러스 부산반여점과 코스트코 부산점, 트레이더스 연산점, 해운대구청 신청사(2027년 5월 이전 예정)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우리동네 숨은 매력 알려요" 보은군, 드론 영상 공모전 개최

'사람이 머무는 곳, 변화하는 보은'을 주제로 내건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으로 담아낸 영상 콘텐츠를 접수한다.



'집 제발 사지 마세요’ 10년 기다리면 됩니다...또 하세월 [부동산 산책]

정부의 '1·29 주택공급'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서울 전세 물량은 바닥났고, 월세 물량도 없어 전월세 모두 폭등하고 있습니다.한마디로 현재 가장 요구되는 주택 공급 정책은 '더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상가 공실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라임급 오피스나 A급 오피스와 달리 B·C급 오피스 역시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오피스나 꼬마빌딩은 더 인기가 없는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여기에 지식산업센터는 공급 과잉 등으로 엄청난 규모의 공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어가는 부동산들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단기간에 전월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이미 생활형숙박시설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쉽게 고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습니다.



[다음주 경제] 1월 물가 얼마나 올랐나…경상수지도 관심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 다음 주(2월 2∼6일)에는 최근 물가 흐름과 해외 교역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공개된다. 전체 물가 지표는 대체로 2%대 초반에서 안정적인 편이지만, 고환율의 영향으로 석유류와 수입 농축산물 가격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새해 들어 환율이 1,400원대 중반으로 낮아진 가운데 환율발 물가 충격도 다소 줄었을지가 관심사다.



K게임 40년의 역사, ‘만드는 자’ 이전에 ‘즐기는 자’ 있었다

넷플릭스 다큐 <세이브 더 게임>, K게임의 역사를 말하다 [주간경향]68.7%. 2020년 기준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 가운데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드라마, 영화, K팝 등을 모두 합한 콘텐츠 산업 수출액 중 3분의 2를 게임이 차지한다는 의미다. 박윤진 감독은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세이브 더 게임>에서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게임과 게임 사용자의 역사를 개괄했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박 감독을 만났다. 1~2부는 주로 당시 활동했던 게임 기획자, 운영 및 개발자 인터뷰로 구성됐다. 컴퓨터가 희귀해서 종이에 펜으로 코드를 직접 쓰던 시절, 플로피디스크 수십장으로 게임 하나를 겨우 플레이할 수 있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생생하게 담았다.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브 더 게임>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아마추어’라고도 할 수 있다. 박 감독은 “이들의 공통점은 개발자이기 이전에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였다는 점”이라며 “영상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매력적인 에피소드가 많아 마지막까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당시 게임에는 독립영화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그 개성이 정말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김동건·이은석 개발자는 이후 데브캣, 손노리 등의 게임사에서 프로로서 활약한다. ‘망한’ 게임이 어떻게 얼굴도 모르는 다른 개발자에게 동력의 원천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게임 업계에선 과도한 과금(요금 부과) 시스템 및 확률조작 문제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유저와 개발자는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처럼 보인다. 그는 “온라인 게임의 운영은 굉장히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일랜시아 길드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상을 담아내고, 세계에서 발생하는 버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게임회사를 찾아가고, 게임 개발자와 노조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게임과 어린 시절을 함께해온 세대에게 게임이란 무엇일까? 그는 말한다. 박 감독은 “게임이라는 한 단어에는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그 안에는 무수한 경험과 관계들이 존재한다.



[IPO챗] '삼수생' 케이뱅크 이번엔 상장하나…수요 예측 돌입

다음 주(2월 2∼6일)에는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3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케이뱅크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에 나선다. 인터넷 은행 1호인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022년 9월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상장을 준비했으나 2023년 2월 투자 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카나프테라퓨틱스과 에스팀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 예측을 한다.



원주시, 설 명절 원주사랑상품권 구매 지원율 한시 상향

구매한 상품권은 지역 1만 8천여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주시, 2월부터 상생배달앱 '땡겨요' 할인쿠폰 발행

강원 원주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 완화를 위해 2월부터 상생배달앱 '땡겨요'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2026 함께마을여행' 울주형 관광사업, 보조사업자 모집

선정된 단체는 최대 1천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올해 '함께마을여행' 울주형 관광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7400만원 벌었어요" 개미들 신바람…1년 만에 '3배' 뛴 종목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제주 드림타워' 운영사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원화 약세 영향으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이 늘어 카지노 실적이 개선되면서다. 장중 2만5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52주 최저가는 지난해 2월 3일 기록한 7610원이다. 1년 만에 주가가 3배 이상으로 급등한 셈이다.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롯데관광개발을 55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446억원이다. 전년 대비 270.59% 급증한 수치다. 매출액도 64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평균 목표주가는 3만원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224만4169명으로 전년(190만7945명) 대비 17.7% 증가했다.특히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는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반등에 성공했다. 전환가액이 현재 주가보다 낮아 사채권자는 보통주로 전환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2년 돌리면 본전 뽑는다"…현대차 노조 뒤집은 4억 로봇 [이슈+]

지난 22일에는 장중 한때 59만5000원까지 올랐다. 아틀라스를 통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이라는 청사진으로 자동차 제조 회사가 로봇 회사로 변모한 영향이 큰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현대차뿐만이 아니다. 테슬라도 지난 2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모델 S·X를 단종하고 그 생산라인을 연간 100만 대 규모의 옵티머스 생산라인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히면서 피지컬 AI 회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휴머노이드를 공정에 투입해 기존 인건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핵심.업계에서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어 "원가 절감 방법으로는 대량 생산과 3세대로 오면서 바디 액추에이터의 종류를 8개에서 3개로 통합할 것"이라고 썼다.휴머노이드 양산을 목전에 두고 사회적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근무 중인 김모씨(30)는 "(아틀라스가) 자동차 생산라인은 컨베이어 공정에서 반복·단순 업무가 많다. 휠 결착이나 단순 부품 체결 같은 작업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장 부품 배선 체결처럼 세밀한 작업은 아직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현대차 노조도 아틀라스의 노동력 대체에 대해 연일 우려를 표하고 있다. 흘러오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 없고 결국 그 사회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상경



“인스타는 마약이다” 법정에 선 메타[딥다이브]

미국에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상대로 제기된 수천 건 소송 중 첫 번째 소송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에 시작됐죠. 소셜미디어 플랫폼 운영 기업들이죠.원고는고 주장합니다. 기업이 야기한 중독으로 인해 정신건강이 악화됐으니, 책임지고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낸 겁니다.이와 비슷한 개인 상해 소송, 미국에선그중 맨 처음 재판에 회부된 게 이 KGM 사건이죠. 만약 소셜미디어 기업이 여기서 패소한다면? 엄청난 손해배상에 직면하는 건 물론이고, 플랫폼 설계와 알고리즘을 싹 바꿔야 하겠죠. 당시 담배회사들은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게 결국 드러났고요. 동시에 이전까진 ‘기호식품’쯤으로 여겨졌던 담배가 이를 계기로 ‘사회적 유해물질’로 취급되기 시작했습니다.일단 플랫폼 기업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소송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번 소송의 결과가 나머지 수천 건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죠. 메타 측은 자사 제품이 원고의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할 거라고 밝혔죠. 하지만 플랫폼 기업은 강력한 방패로 이런 이슈를 모두 방어해왔습니다. 바로인데요.는 내용이죠.이라며 플랫폼 기업을 정조준한 거죠.클릭하지 않아도 추천 영상이 계속 재생되는, 스크롤을 내리면 새로운 콘텐츠가 끝없이 나오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어쩌면 플랫폼 기업도 이걸 다 알면서도 고의로 청소년의 중독을 야기하는 유해한 제품을 설계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의 핵심 주장인데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법원에 제출한 증거자료가 이미 공개돼 있습니다. 주로 플랫폼 기업의 내부 문서·이메일·녹취록인데, 꽤 놀라운 게 많습니다. 메타 측은 이를 두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별된 인용문”이라고 반발하고 있고요. 플랫폼 설계에 대해선라고 합니다. 마치 신문사가 어떤 기사를 지면에 실을지 결정하듯이, 플랫폼 기업 역시 추천 알고리즘이나 무한 스크롤 같은 디자인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논리이죠. 역시 플랫폼이 소셜미디어 중독을 조장 내지 방치하는 게 틀림없어 보인다고요? 과연는 부분이죠.소셜미디어 중독이 청소년의 우울·불안·불면 같은 정신건강과 관련 있다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요? 놀랍게도 이를 부정하는 연구 결과도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일단 최근 호주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한번 보시죠. 소셜미디어 사용량에 따라 청소년의 행복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한 결과을 보였습니다. 결국 적당한 소셜미디어 사용이 청소년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게 이 연구의 결론입니다.



50억 스타트업 지분 엑시트 한 40대...코인에 공격 투자하더니 [영앤리치 포트폴리오]

40대 초반 스타트업 대표 A씨는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어떻게 굴릴지 본격적인 자산 운용의 갈림길에 섰다. 단기간에 거액의 유동성을 확보하다 보니 이번에는 단순한 자산 보존이 아니라 시장 수익률을 확실히 넘어서는 투자를 해보고 싶었다.A씨의 문제의식은 분명했다. 반면 현금성 자산과 보수적 운용만으로는 자산 증식 속도가 시장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무작정 테마에 베팅하는 방식은 피하고 싶었다.A씨의 포트폴리오 설계는 올해 1월 시장 환경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 비중을 조절해 리스크를 낮추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절세 장치도 함께 마련했다.구체적인 자산 배분은 명확했다. 장기 투자에서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고, AI 수혜 기업을 두루 담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선택지로 평가했다. AI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올해 실적이 다시 한 번 시장 기대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용인시, 관내 우수 농산물 공동브랜드 '용인파미조아용' 개발

시는 공동브랜드 사용이 관내 우수 농산물의 신뢰도 향상과 판매 촉진을 통한 생산자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 용인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 이르면 오는 4월부터 각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다만, 시는 브랜드의 신뢰도 등을 위해 브랜드 사용 희망 농가로부터 신청받은 뒤 해당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등 품질을 검증한 뒤 브랜드 사용을 허가할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 장관, 싱가포르서 K푸드 홍보 활동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지난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산 한우·한돈 첫 수출 공식 기념행사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수출 개시 한 달여 만에 싱가포르는 한우의 2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송 장관은 올해 K푸드 수출 거점공관의 하나인 주싱가포르대사관이 주최한 'K-라운지'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집 주인들 백기 들었나, 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기사에는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故이해찬 전 총리 발인 엄수…노제·영결식 뒤 세종에 안장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발인이 31일 엄수됐다. 발인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정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례 기간 상주 역할을 한 김부겸 전 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발인식 시작 전 고인에게 먼저 마지막으로 두 번의 절을 했다. 김 장관은 이어 "대화가 더 필요하다"며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를 상대로 쿠팡이 경찰 몰래 개인정보 유출 피의자를 중국에서 접촉하고 노트북을 회수해 포렌식한 경위 등을 캐물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은 이날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천883.62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케빈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함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9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천 강화군 소재 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美상원, 처리시한 직전 예산안 통과…'본격 셧다운'은 피할듯 미국 상원에서 30일(현지시간) 초당적 합의로 마련한 연방정부 예산안이 통과됐다. 시신은 불에 탄 공장 내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9개월 만에 발생' 강화군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 가동

인천시는 강화군 소 사육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강화군 송해면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높였다.



주식계좌 1억개·빚투 30조 돌파…예탁금도 100조원 넘어

지난해 말 9829만1148개에서 약 한 달 만에 173만개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실제 주식거래에 쓰인 계좌를 뜻한다.



[게임위드인] 잠재력 있는 한국형 좀비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

현대 빌딩 배경으로 한 익스트랙션 액션…29일 얼리 액세스 출시 국내 신생 게임사가 포화 상태에 접어든 익스트랙션 게임 시장에 '미드나잇 워커스'로 도전장을 던졌다. 익스트랙션 게임은 한정된 공간에서 다른 플레이어 및 AI가 조종하는 캐릭터와 경쟁하며 값진 아이템을 수집하고 무사히 탈출하는 것이 목표인 장르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개발 약 2년만에 얼리 액세스를 선언한 '미드나잇 워커스'는 미완성된 부분도 많았지만,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시스템 설계로 잠재력이 엿보였다. '미드나잇 워커스'의 무대는 좀비가 창궐해 폐허가 된 거대 복합 빌딩 '리버티 그랜드 센터'를 배경으로 한다. 기존의 익스트랙션 게임에서도 복층 건물이나 던전이 나온 바 있지만, '미드나잇 워커스'처럼 수직적인 레벨 디자인을 고도로 강조한 게임은 없었다. 보통 좀비 게임 하면 자동화기로 몰려오는 좀비를 쓸어버리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미드나잇 워커스'의 전투는 치고 빠지는 근접전을 중심으로 설계돼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참신한 시스템에도 불구, 기존에 시장에 탄탄하게 자리 잡은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의 자리를 파고들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강남 결혼식’ 식대 평균 9만원 넘어…청첩장이 두렵다

특히 강남 지역의 1인당 평균 식대는 지난해 10월 8만8000원에서 12월 9만 원으로 2.3% 오르며 9만 원대에 처음 진입했다. 이는 상위 10% 고가 예식장의 식대가 18.3% 상승하며 가격 지표인 중간 가격까지 동반 상승키킨 것으로 보인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특히 서울 강남의 결혼 서비스 전체 비용은 10월 3500만 원에서 12월 3599만 원으로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탄 맞은 듯 처참…음성 화재 공장 진화율 90% 속 곳곳 연기

소방당국은 31일 오전 현재 대응 2단계를 유지하면서 진화와 인명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밤새 이어진 진화 작업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불에 녹아 찢긴 외장 패널이 너덜너덜 매달린 채 철골 골조가 드러났고, 일부 공장은 철골이 엿가락처럼 휘어졌다. 소방대원들은 건물 주변에 남은 불씨를 잡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중 이날 0시 39분께 공장 건물 2층 계단 부근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이 잔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은 과열로 철골 구조물과 건물 일부가 붕괴한 상태여서 내부 진입 자체가 쉽지 않다.



"설탕을 안 쓸 수도 없고"…대통령 말 한마디에 '초긴장' [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설탕 부담금(설탕세)' 도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식품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달 12일 '설탕 과다 사용부담금' 국회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범여권인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도 가당 음료와 고당도 식품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호응했다.설탕세 논의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식품업계는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산업 전반의 원가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부담금이냐, 세금이냐는 무의미하다. 결론적으로 제품 원가 압박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며 "설탕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고,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인건비 부담 등을 무시할 수도 없다. 그 부담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은행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가당 음료 등을 대상으로 한 설탕 관련 과세를 운영 중이다.



[마이더스] 법인 위험 신호 '가지급금'

법인 사업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가지급금'이라는 단어와 마주하게 된다. 유명 연예인의 가지급금으로 인한 횡령 사건 기사를 접하면서 막연한 두려움과 '좋지 않다'는 인식이 쌓여가기도 한다. 한마디로 가지급금은 단순한 회계 계정이 아니라, 법인과 대표자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리스크 신호다. 가지급금이란 법인 자금이 명확한 증빙이나 절차 없이 외부로 유출된 금액을 의미한다. 대표자나 임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법인 돈을 사용했지만, 급여·상여·배당 등 정상적인 처리 없이 인출된 경우 회계상 가지급금으로 남는다. 바로 이 보호의 전제가, 법인 자금과 대표 개인 자금의 철저한 구분이다. 아무리 대표자라고 해도 정해진 절차 없이 법인 자금을 인출하면 세법상 '개인에 대한 자금 대여'로 간주된다. 즉, 법인의 돈을 적법한 절차 없이 빌려 간 것으로 보아, 법인과 대표자의 경계가 흐려졌다고 판단한다. 이렇듯 가지급금은 단순한 임시 계정이 아니다. 최근 보도된 일부 연예인이나 기업 대표의 횡령 사건 역시 출발점은 법인 자금의 개인적 사용이었다.



음성 공장 화재 21시간 만에 완진…현장 폭격 맞은 듯 처참(종합)

소방당국은 31일 "오늘 낮 12시 8분을 기해 완진을 선언하고 대응 2단계를 1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에 따라 실종된 이 공장 외국인 근로자 2명 중 소재파악이 이뤄지지 않은 1명을 찾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던 중 이날 0시 39분께 한 공장 건물 2층 계단 부근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이 잔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에 따른 과열로 공장 철골 구조물과 건물 일부가 붕괴했으며 소방당국은 구조물 추가 붕괴 우려로 야간 진화와 인명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변 공장 등 3개 동도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9개월만에 구제역 발생…인천·김포 긴급 예방접종(종합2보)

강화군 발생농장 살처분…인천·김포 축산차량 48시간 일시이동중지 국내에서 9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소독과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1일 관계기관과 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고 구제역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전날 인천 강화군의 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첫 발생 사례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중수본은 농장 간 수평 전파를 막기 위해 인천과 경기 김포의 우제류 농장과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차량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시설과 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세척을 진행한다. 구제역 발생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울산 방파제 테트라포드서 70대 낚시객 추락해 다쳐

A씨는 얼굴 찰과상과 허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장군 이동항서 승용차 바다에 빠져…운전자 구조해 이송

31일 오전 8시 56분께 부산시 기장군 이동항 내 바다에 모닝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천피 얘기 꺼내지도 마라'…남몰래 눈물 흘리는 개미들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코스피지수가 5300선 위로 뛰어오르면서 업종 간 온도차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IT하드웨어 등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는 반면 내수를 대표하는 소비재, 건설, 헬스케어 등은 외면받고 있다. 전체 26개 업종 가운데 지수보다 상승률이 높은 업종은 6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20개 업종은 수익률이 지수보다 낮다. 사실상 반도체 등 국내 대표 업종이 지수를 끌어올린 셈이다.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 급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역성장(-0.3%)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도 저성장세를 극복하진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코스피 활황에도 내수와 건설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은 증시에도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씹자마자 알겠다, 통다리구나”…댓글로 본 ‘침착맨 버거’ [요즘소비]

롯데리아와 침착맨이 협업한 ‘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를 리뷰하는 영상들이 유튜브에 다수 게시돼 있다. 롯데리아가 선보인 이 제품은 파이어핫·그릭랜치 등 2종으로, 통다리살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는 “닭의 존재감이 확실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부위 특성상 식감 편차가 느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호불호와 별개로, 통다리 치킨의 존재감이 크다는 점에는 의견이 모인다.이 같은 반응의 배경에는 제품 콘셉트 자체가 있다. 갈아서 만든 패티가 아닌 원물에 가까운 식감과 볼륨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는 지난 1월 6일 출시 이후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롯데리아가 유튜브에 공개한 ‘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 광고 영상(위),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광고 영상 일부.



금·은값 '폭락 쇼크'…하루 만에 10% 이상 급락, 왜? [김주완의 원자재 포커스]

국제 금값과 은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미국 중앙은행(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선물 투자 포지션 축소가 하락 폭을 키웠다는 의견도 있다.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은 이날 전장 대비 9.5% 급락한 트로이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500달러선을 돌파하며 5594.82달러로 고점을 높인 지 하루 만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도 트로이온스당 4745.10달러로 전장보다 11.4% 급락했다.국제 금 가격은 지난 26일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000달러선을 넘어선 이후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주 이후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최근 몇 달 새 랠리를 이어온 국제 은 가격은 조정 폭이 더욱 컸다.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전장 대비 27.7% 급락한 83.99달러에 거래되며 트로이온스당 1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1982년 이후 최대 하루 기준 하락 폭을 기록했다.금 현물 가격은 이날 트로이온스당 77.72달러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가격이 내재가치보다 유동성에 더 크게 좌우되는 상태였다는 뜻이다.이날 금값 하락은 미국 Fed 금리 방향 전망의 영향이 컸다. 고위험 계정의 경우 요구 수준은 더 높다.



워시 연준의장 지명에 금-은 폭락…안전자산 랠리 끝?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금 가격은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77.7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사무실 개소식에 삼성·현대·GS 총출동

분당 양지마을 사무실 개소식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이 총출동했다.



'연말정산 보너스 얼마?' 환급액만 확인했는데…몰랐던 사실 [눈 뜨고 아끼는 세금]

연말정산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연말정산(2024년 귀속분)을 한 직장인 2107만 명 가운데 70%에 달하는 1485만 명이 세금을 돌려받았다. 국가가 개인별 사정을 모두 반영해 매달 정확한 세금을 걷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월급에서 일단 세금을 떼어간 뒤, 1년 후 실제 소득과 지출을 반영해 더 낸 세금은 돌려주고 부족하면 추가로 걷는다. 연말정산은 납세자의 권리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다.그럼에도 많은 직장인은 복잡한 세법 탓에 환급액만 확인한 뒤 연말정산을 끝낸다. 핵심은 과세 기준선을 낮춰주는 소득공제다. 연봉은 그대로지만 세금을 매기는 출발선이 달라지는 셈이다.



'10억 벌면 8억 토해내라' 날벼락...혼돈의 시장, 다주택규제 10가지 부작용 [부동산 아토즈]

당시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요건기간을 2년에서 아파트 6개월·단독 1년으로 단축한 바 있다.오래된 다주택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은 여러 차례 제기됐다. 3주택 이상으로 하거나, 주택 수가 아닌 가격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채 현재까지 '2주택 이상=다주택자' 공식은 이어져 오고 있다.현행 제도를 보면 다주택자의 경우 취득세로 최대 1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1주택자는 1~3%의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2주택 8%, 3주택 12%이다. 기본공제액도 1주택자는 12억원이고, 다주택자는 9억원이다.양도세는 중과세 기준을 적용할 경우 양도차익 대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하지만 조정지역의 경우 2주택은 20%p, 3주택은 30%p가 추가된다. 3주택자의 경우 순수 양도소득세 세율이 75%에 이르는 셈이다. 대출 규제에 청약규제 등 겹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정부는 양도세 중과 유예를 올해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양도세 중과는 예전부터 시행된 제도라는 설명이다.



"반지하 콤플렉스" 고백한 인플루언서, 용산 거쳐 이사한 곳 [집코노미-핫!부동산]

이후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 래미안용산더센트럴로 이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사 소식을 전한 지 1년도 안 돼 신축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것이다.공개된 신축 아파트는 올 화이트 톤의 거실이 인상적인 구조로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가 돋보였다. '환승연애2' 출연 당시 겸직 금지로 대한항공을 퇴사했고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김소연



포항 해오름대교 5년만에 준공…다음달 2일 오후부터 통행 가능

경북 포항구항을 가로지르는 해오름대교가 31일 준공됐다.



[올앳부동산]이혜훈이 부른 ‘그들만의 로또’ 논란…“청약통장이 다 무슨 소용인가요?”

서울 시중은행에 부착돼 있는 청약통장 관련 안내문. 이 전 의원을 둘러싼 부정청약 논란은 개인의 위법 여부를 넘어 주택 청약 제도 전반에 대한 불신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본래 목적과 달리, 청약 제도가 진입 자격과 자금 여력을 갖춘 일부 세대·계층만 접근 가능한 ‘고수익 이벤트’로 굳어졌다는 문제의식이 커진 것이다. 정부는 우선 부정청약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갑작스러운 현상은 아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1년 267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해 4년 새 약 180만명가량이 이탈했다. 가점 비중을 보면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이 없거나 적은 청년·신혼·맞벌이 무자녀 가구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의 당첨 가점은 이미 1, 2인 가구는 접근조차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았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의 당첨 가점은 최고 82점·최저 70점을 기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까지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로또 청약’은 현금 자산이 많은 중장년층들만 뛰어들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인 셈이다. 진입 장벽은 높은데 기대 수익은 크다 보니 부정청약 유인이 커진다. 결국 이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개인 일탈 차원을 넘어 ‘그들만의 로또’ 구조가 청약 제도의 본래 취지를 무너뜨리는 단면을 보여준 하나의 사례였을 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무주택 기간 산정 기준 역시 청년·신혼부부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교수는 “무주택 산정 시작 연령을 26세 수준으로 낮추고, 만점 기준도 15년에서 10~12년 정도로 조정하는 등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대 간 경쟁이 아닌 세대끼리 경쟁하는 구조로 청약 가점제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바람같은 말만 믿고 계약했다간…"법정서 큰코 다쳐요" [조대환의 영미계약법 스케치]

쟈니(Gianni)는 한 건물 1층에 세 들어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계약서 어디에도 음료 판매 독점권에 관한 조항은 없었다.새 계약 체결 이후 그 건물의 다른 공간에 새로 입점한 약국이 음료를 팔기 시작했다. 쟈니는 담배 판매를 중단하고 임대료까지 높인 조건을 받아들인 건 오로지 음료 판매 독점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건물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완전한 서면 계약은 당사자 간의 모든 합의를 담고 있는 만큼 구두 약속은 증거 능력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구두증거배제의 원리는 영미계약법상 아주 기본적인 계약 해석의 법리다. 이 원리는 이미 체결된 서면 계약의 내용과 모순되는 외부 증거(extrinsic evidence)의 사용을 금지해 계약 관계에서 확실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계약 체결 이후 구두로 추가 협상이 이뤄졌더라도 그 구두 증거는 구두증거배제의 원리에 저촉되지 않으며 당사자들의 실제 의사를 결정하기 위해 허용될 수 있다. 이는 계약 해석의 일반적 원리로, 계약 체결 이전의 구두 협의, 편지, 메모, 당사자들이 교환한 계약 초안 등에도 적용된다. 당사자 간 협상 과정에서 제기되거나 생성되는 여러 논의나 합의 내용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서면 계약에서 정한 대로 해석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무분별한 소송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면 계약이 존재한다면 그것이 당사자 간 합의의 최종 버전이며, 그 바깥의 말들은 법정에 들어올 수 없다. 한 스타트업 대표가 투자자로부터 "Series A 전까지는 지분 희석을 막아주겠다"는 말을 듣고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문서 어디에도 그 약속은 없었다. "정말 중요한 약속이었다면 계약서에 명시했어야 한다." 오늘날 계약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 시공사에 GS건설…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

호반건설은 새해 마수걸이 수주로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 따내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31일 건설·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송파동 성은교회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9월과 12월에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응찰한 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음성 화재 공장서 실종됐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은 외주업체 소속

기저귀와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평소 폐기물 처리를 위해 3개의 생산동에 근로자들을 배치했는데, 실종자들은 이 중 1개 동(가칭 A동) 1층에서 폐기물 처리를 담당했다. 이 중 실종자들은 주로 A동 1층 내부에 있는 폐기물 집하실에서 근무했고, 나머지 직원들은 2∼3층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동에서 대피한 직원들은 "3층에는 불길이 보이지 않았는데, 화재경보기가 울려 밑으로 내려와 보니 불이 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중 1명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시신 한 구도 이날 새벽 A동 2층 계단에서 발견됐다. 다만 공장 내에서 폐기물 소각이 이뤄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현재로서는 불이 나게 된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태다.



GS건설, 6800억 규모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 따냈다

GS건설이 6800억원 규모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기록했다.



제주도까지 가서 숙소에만?…'도심의 밤' 제대로 즐긴다는 이곳 [영상]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있다. 두 개의 고층 타워가 나란히 솟아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다. 제주 남부인 서귀포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길, 이 건물이 보이면 "다 왔다"는 말이 나오는 이정표 역할도 한다. 제주의 도착과 출발을 가늠하는 상징적 건물로 자리잡은 셈이다.지난 29일 찾은 제주드림타워는 기존 제주 관광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줬다. 객실에서 제주 전망을 바라다 보고 부대시설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빠르게 흘러갔다. 로비와 부대시설 곳곳에서 저녁 이후의 동선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이용객들이 눈에 띄었다.해가 지고 저녁 식사가 끝난 뒤 호텔의 야간 체류 전략이 가장 압축된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최상층인 38층에 있는 '스카이뷰 포차'는 1980~1990년대 음악이 흐르는 포차 느낌 주점인데 가격도 일반 포차 수준이다.



‘두쫀롤’이 뭐길래…새벽 오픈런에 ‘7200원→5만원’ 되팔기까지

31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인스타그램에는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두쫀롤’ 구매 후기가 이어졌다. 한 소비자는 “어제(30일) 매장 오픈 10분 전에 도착해서 실패했다. 오늘은 (새벽) 6시 20분경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많은 분들이 서있었다”며 “(대기번호) 17번을 받아서 오늘은 성공했다”고 했다. 이후 직원이 나와 구매 수량 등을 물어본 뒤 번호표를 나눠줬다. 판매수량인 44개 안에 들어가지 못한 소비자는 아쉬움의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한 소비자는 “오늘도 새벽 6시 35분에 도착했는데 실패했다”며 “도대체 몇 시에 나와야 살 수 있는거냐”고 토로했다.



김정관 "美 관세협의 이해 깊어져…불필요한 오해 해소"

하지만 지난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이유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한미 무역 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언급하자 28일 밤 미국으로 급파됐다.김 장관은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2차례 만나 미국 측 진의를 파악하고, 한국 측 입장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김 장관은 "(미국 측이) 한국의 진전 상황에 대해 지금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계속 계류 중이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 굉장히 아쉬워하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김 장관은 "국회 관련 상황은 특별법안이 작년 11월에 제출돼 12월은 주로 예산 (논의가 이뤄졌고), 올해 1월 같은 경우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거치며 특별법안을 논의할 여유가 없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특별법안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돼 미국 쪽과 이해를 같이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미국이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에 나서기 위한 조치를 하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있지만, 관세 인상 조치는 이미 시작된 것"이라며 "관보 게재를 준비하고 제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논의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저희가 서로 내부 토론을 거치고 한 번 더 조만간에 한국에서 화상 회의를 할 예정"이라며 "그런 과정들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론이 나올지 한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전에라도 투자 속도를 내기 위해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검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특별하게 지침을 받은 건 없다"며 "좀 더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김 장관은 미국의 투자 압박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이나 '쿠팡 문제' 등 다른 문제가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은 일축했다.김 장관은 "온플법이나 그런 부분들은 국내 언론에는 굉장히 많이 있었는데, 그런 논의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이슈"라며 "(미국도) 그게 중요하게 관세에 영향을 미칠 만한 영향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방미 기간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도 만나 에너지, 자원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209회 로또 1등 22명 잭팟…14억씩 받는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20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17, 20, 35, 37, 39'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31일 밝혔다.



로또 1등 22명, ‘13억씩’…자동 선택 13곳 명당 어디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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