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가진 AI’ 시대에 전기가 주목받는 이유
필자는 올해 아쉽게도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직접 가지는 못했다. AI를 설명하는 전시 공간보다 이제는 AI가 실제로 일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훨씬 많아졌다는 점은 AI 기술의 적용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을 생성형 AI와 구분해 ‘피지컬 AI’라고 부른다. 챗봇이 질문에 답하는 지능이었다면, 피지컬 AI는 일을 대신 수행하는 지능에 가깝다. 이번 CES 2026에서는 AI의 무대가 이제 더 이상 대화창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 세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생성형 AI의 가능성이 충분히 소개된 이후, “그래서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산업계가 본격적으로 답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CES 2026에서 부각된 로봇과 피지컬 AI는 그 오래된 경고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는 예고편처럼 느껴진다. 현장에 다녀온 이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것도 로봇의 화려한 동작이나 AI 성능만은 아니었다.
[영상]쿵! 쿵! 쿵!…유럽우주국 실험실에서 들리는 이 소리 정체는?
탐사 차량을 화성 표면에 최대한 사뿐히 내려놓기 위한 실전 같은 낙하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주 ESA는 자신들이 개발한 무인 탐사차량 ‘로잘린드 프랭클린’을 안전하게 화성 지표면에 안착시킬 방법을 찾기 위한 실험을 이탈리아의 한 시설에서 한 달 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잘린드 프랭클린은 중량 310㎏에 바퀴 6개가 달린 대형 여행 가방 크기의 화성 무인 탐사차량이다. ESA가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실험의 핵심은 로잘린드 프랭클린을 싣고 화성 땅에 내려앉을 장비와 똑같은 구조의 착륙 장치를 바닥에 반복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ESA는 실험을 통해 충격 흡수 장치의 내구성과 성능을 검증하려는 것이다.
[영상]세계 최대 전기 추진선 시험 운항 시작…물 위의 테슬라 될까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 추진 선박 ‘훌 096’이 시험 운항을 개시했다. 호주 선박 제조기업 인캣 태즈메이니아는 자사가 만든 세계 최대 전기 추진선 훌 096의 첫 시험 운항을 이달 시작했다고 밝혔다. 훌 096은 승객 2100명과 차량 225대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기존에도 전기 추진 선박이 소수 있기는 했다. 훌 096은 매머드급 덩치와 수송 능력을 지녔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훌 096은 약 90분간 운항할 수 있다. 훌 096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우루과이 각 도시를 잇는 수상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병원들 '진료지원간호사' 고도화 프로젝트 본격 추진
경북대병원(60.0%) 등 주요 거점 병원조차 미달을 면치 못했고, 일부 병원은 지원자가 0명인 ‘전멸’ 사태가 발생했다. 반면 안과(220.8%)와 마취통증의학과(192.2%) 등 인기 과목은 지방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여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KAIST, 지방 세포 생성 멈추는 '스위치' 발견
한번 형성되면 쉽게 줄어들지 않는 지방세포 형성을 막을 수 있는 '스위치'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친환경 항공유, 매립지 가스로 생산 실증 '비용 절감'
화학연은 제올라이트·코발트 기반 촉매를 활용해 고체 부산물 대신 액체 연료가 생산되도록 선택도를 개선했다.특히 화학연은 핵심 기술로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를 적용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는 촉매층과 냉매층을 교대로 적층한 구조로, 반응열을 신속하게 제거해 반응 폭주를 억제한다. 집적화·모듈화 설계를 통해 설비 부피를 최대 10분의 1로 줄였다. 추후 생산 규모 확충이 필요하면 모듈을 추가하면 된다는 설명이다.이번 기술의 실증을 위해 연구팀은 대구 달성군 쓰레기매립장 부지에 약 30평 규모, 2층 단독주택 크기의 통합 공정 시설을 구축했다.
매립지 가스로 'SAF' 생산 실증
화학연은 이를 '피셔-트롭쉬 공정'이라는 오래된 기술을 활용해 액체 연료로 바꿨다.특히 화학연은 핵심 기술로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를 적용했다.
카이스트, 비만 잡는 '스위치' 찾았다
한번 형성되면 쉽게 줄어들지 않는 지방세포 형성을 막을 수 있는 '스위치'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SKT '생각하는 AI 추천 모델', 세계 무대서 입증
SKT 논문은 전체 제출 논문 중 상위 약 4%에만 주어지는 현장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버전 4.0에서는 AI가 스스로 판단 과정을 개선해 나가는 '추론 능력 강화 학습'을 도입해 추천의 설득력과 정확도를 높였다. 추론 능력 강화 학습이란 AI가 여러 답을 스스로 만들고 평가받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학습 방식이다.
LG U+, AI 기본법 시행 맞춰 전사 대응 체계 가동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및 멤버십 통합 앱 'U+one'을 비롯한 AI 기본법 적용 대상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해 법에서 요구하는 투명성 확보 의무 사항을 점검했다. AI 기본법 적용 대상 서비스가 AI에 기반해 제공된다는 점을 이용 약관 등에 반영해 사전 고지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인공지능이 생성한 결과물임을 명확히 표시하는 등 투명성 확보 의무를 이행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시행된 인공지능(AI) 기본법에 맞춰 AI 개발·이용 사업자로서의 의무 사항을 점검하고 전사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왜 스튜디오를 키우나… ‘脫배그’ 시험대
크래프톤이 개발 조직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며 '차세대 배틀그라운드'를 키우기 위한 체질 전환을 본격화했다. 지난 1년 동안 주요 제작 리더십 15명을 영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스튜디오 설립을 이어가며 개발 조직을 다층 구조로 재편하고 있다. 옴니크래프트 랩스 노정환 대표는 전 넥슨코리아 부사장으로, 넥슨코리아 및 네오플에서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의 흥행작을 이끌었다. 룬샷게임즈 배형욱 대표는 데브시스터즈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으로 '쿠키런' IP 프랜차이즈 확장을 총괄했다. 올리브트리 게임즈 이창명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에서 ‘애니팡’ 시리즈 개발을 주도했다.각기 다른 흥행작 개발 경험을 보유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각 스튜디오들은 장르와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실험에 돌입할 전망이다.
네카오 합산 매출 '20조 시대' 여나… 올해 승부처도 'AI'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지난해 합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4년 대비 12.71% 늘어난 12조 102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가 클 것으로 전망됐는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성과와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수수료 개편의 효과가 크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24년 4602억원에 비해 약 48.26%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톡비즈 광고 효과와 커머스 거래액 증가로 실적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때 147개에 달했던 계열사를 지난해 말 기준 94개까지 줄이며 비주력 사업을 정리한 것 또한 영향을 미쳤다.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음달 1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성장 추진력을 가속화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AI 에이전트 대중화를 노린다.
[알립니다]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 개최
한국판 JP모간헬스케어콘퍼런스를 지향하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이 2월 25~27일 사흘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립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내외 벤처캐피털이 별도 세션을 열어 은행 증권사 등과 함께 투자 대상 기업을 만납니다.
'세 가지 약효' 내는 비만약, 올해 임상 완료…출격 준비
후속 신약 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다. 노보노디스크는 ‘먹는 위고비’에 이어 올해 말 주사제 카그리세마 출시를 예고했다. 릴리의 첫 3중 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 임상도 올해 끝난다. 릴리는 올해 상반기 ‘단순 비만’ ‘당뇨병 동반 비만’ ‘심혈관질환 동반 비만’ 환자 임상도 마무리할 계획이다.노보노디스크는 후속 비만 주사제 카그리세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말께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릴리도 올해 먹는 비만약 오포글리프론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술료율 논란에…알테오젠 "수령 기간은 두 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지난해 단일 품목 매출이 320억달러(약 47조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이다. 2020년 1차 계약은 비독점 구조다. 당시 알테오젠의 SC 전환 플랫폼 ALT-B4가 임상 검증 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어 로열티 없이 약 7000억원 규모의 매출 마일스톤만 설정됐다.이후 MSD가 진행한 임상을 통해 ALT-B4의 기술력이 입증되자 상황이 반전됐다. 업계는 1조4000억원 규모의 매출 마일스톤 수령이 늦어도 2030년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3~4년 동안 3000억~5000억원 규모 현금이 매출 달성에 맞춰 매년 차례로 유입되는 구조다. 초기에는 매출 마일스톤을 통해 현금 회수를 앞당기고, 이후에는 2% 로열티를 장기 수익원으로 하는 방식이다.MSD는 2030년 전후로 키트루다SC 전환율이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툴젠 "유전자가위 기술 특허…소송 이기고 수익화 나설 것"
그가 들어온 뒤 툴젠은 지난해 미국 대형 제약사 버텍스파마슈티컬스와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론자를 상대로 리보핵산단백질복합체(RNP)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툴젠이 지식재산권을 무기로 선제공격에 나선 첫 사례다. 미국 특허소송에서 피고는 통상 20여 일 내에 답변해야 하나, 해외 기업이 원고로 참여한 대형 특허 사건은 법원 재량에 따라 답변 기한이 수개월로 연장되는 일도 적지 않다. RNP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완성체’ 상태로 세포에 보낼 수 있는 ‘전달체’다.
'SM엔터 시세조종혐의' 김범수 항소심 3월 시작…김앤장이 또 한 번 대리
이번에도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김 센터장의 법률 대리인으로 나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4-1부(부장판사 지영난)는 김 센터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3월 20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후 약 5개월 만에 2심 재판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와인 마시고 목 ‘따끔’ 그냥 넘겼는데…20대女 혈액암 진단
그러나 두 살도 안 된 아이 둘을 돌보느라 생긴 육아 피로라고 여겼다. 호지킨 림프종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림프구)가 종양으로 변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현미경 검사에서 ‘올빼미 눈(owl’s eye)’ 모양으로 불리는 특이한 암세포(리드-스턴버그 세포)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목(경부) 림프절 비대이며, 겨드랑이 림프절이나 서혜부(사타구니) 림프절이 커질 수도 있다. ■ 호지킨 림프종이란?호지킨 림프종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림프구)가 종양으로 변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이후 조직검사를 거쳐 2기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호지킨 림프종은 혈액암의 한 종류로, 술을 마실 때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국민 60% "과학기술·공학 한림원 몰라"
국민 절반 이상이 과학기술계 석학 단체 세 곳(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용 전력 인프라와 원전·풍력 등 에너지, 환경 문제 등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이 더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개 한림원별 인지도 편차가 컸다. 세 기관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응답도 33.1%였다.
"위성 해킹이 피지컬AI 멈춘다"…'6G인프라' 위성 보안 기술 시급
최근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인공위성 통신망 해킹 이슈가 불거졌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이란 국영방송(IRIB)이 해킹 공격을 받아 반정부 세력을 지지하는 영상이 강제로 송출됐다. 해외 보안 매체 시큐리티어페어스는 해커들이 방송국 내부 네트워크에 침투해 송출 자동화 시스템을 장악한 뒤 위성으로 쏘아 올리는 업링크 신호를 교란했다고 분석했다. ESA는 “네트워크 외부 서버와 관련해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장치를 보호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빅테크의 새 전장으로 떠올랐다.
반복 사냥 게임 지고, 오픈월드 게임 뜬다
한국과 중국 게임사들이 오픈월드 장르 신작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맞붙었다.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환경에 콤보 액션 중심 전투를 결합한 작품이다. 중국 게임사 하이퍼그리프는 오픈월드 확장작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22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넷마블도 오픈월드 장르 게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3월 선보인다.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게임사들의 사업 구조 전환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 스타트업 지원책 '팁스'…R&D 지원금 8억으로 상향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비와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창업 지원 정책이다.
"양자컴 승부처는 QPU용 소프트웨어"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핵심 연산 장치인 양자처리장치(QPU) 개발 경쟁이 본격화했다. 신약 개발과 물성 탐색 등을 중심으로 초기 상용화 가능성이 검증되기 시작하자 기업들은 단순한 규모 경쟁을 넘어 소프트웨어 확보 등 실효 연산 성능 강화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구글이 105큐비트 양자컴퓨터 ‘윌로’로 슈퍼컴퓨터 대비 1만3000배 빠른 연산을 시연한 것은 상용화 가능성을 증명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업체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컴퓨터 시장은 지난해 12억달러(약 1조7500억원)에서 2035년 95억5000만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칩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플랫폼 경쟁도 본격화했다. IBM은 지난해 120큐비트 칩 ‘나이트호크’를 공개하고 슈퍼컴퓨터와 QPU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딥테크 스타트업의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AI 경쟁에 이공계 붐 오고 있다…의대 열풍, 유행으로 지나갈 것"
희소금속 주권 확보가 인공지능(AI) 패권으로 연결되는 시대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AI를 떠받치는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이곳에 들어가는 희소금속 수요가 함께 급증하고 있다. 중국에 맞서 희소금속 주권 확보를 추진하는 미국 정부의 전략적 투자를 받아 테네시주에 제련소도 새로 짓는다. 미국이 고려아연을 주목한 이유도 이 기술 때문이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을 ‘희소금속 빅테크’로 키워낸 오너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그쪽에서 우리와 반드시 합작하겠다고 하고 미 전쟁부(국방부)도 들어오면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한 겁니다.”“세계에서 우리만큼 희소금속을 제련할 수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갈륨, 게르마늄 같은 화합물반도체 원소도 증산 계획에 들어 있습니다.”“미 테네시 제련소의 주 종목이 게르마늄이 될 것입니다. 울산 온산 제련소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희토류 전부 회수가 가능한데 폐수가 워낙 많이 나와서 못 하고 있을 뿐입니다. 중국이 그걸 무기화한다면 서방도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습니다.”“아연산업에 TC(처리수수료)라는 벤치마크가 있습니다. 다른 국가 회사들은 더 비싸게 살 수밖에 없었죠. 지금은 이 벤치마크를 우리가 개발합니다. 미국, 일본보다 더 규제가 강합니다. AI 무인 로봇을 도입했고, AI 로봇이 경비를 서며 계측기에 있는 숫자를 읽어 보고도 합니다. 제련소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전기값입니다. 전기값이 오른다고 하면 회의를 많이 합니다. 한국전력의 산업용 전기를 쓰면 남는 게 없습니다. 반도체, 철강, 제련 같은 한국 주력 산업이 모두 전기를 많이 씁니다. 쓸 수 있게 하는 데만 몇 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기술 수출까지 합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기술은 특허를 안 내고 영업비밀로 합니다. 제련, 정련을 하고 나면 철이 많이 들어 있는 레지듀(부산물)가 나오는데 이걸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모든 제련소의 숙제입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회의도 많이 합니다. 한편으로는 반성도 합니다. 빨리 끝나야 본업에 더 전력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배그 이을 IP 개발" 크래프톤 스튜디오 확장
크래프톤이 개발 조직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며 '차세대 배틀그라운드'를 키우기 위한 체질 전환을 본격화했다. 지난 1년 동안 주요 제작 리더십 15명을 영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스튜디오 설립을 이어가며 개발 조직을 다층 구조로 재편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내걸고, 자체 제작 역량을 키우는데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새롭게 꾸려진 스튜디오들은 슈팅과 액션에 편중됐던 기존 크래프톤의 색채와는 상당히 다른 방향성을 띈다. 옴니크래프트 랩스 노정환 대표는 전 넥슨코리아 부사장으로, 넥슨코리아 및 네오플에서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의 흥행작을 이끌었다. 룬샷게임즈 배형욱 대표는 데브시스터즈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으로 '쿠키런' IP 프랜차이즈 확장을 총괄했다.
SKT '생각·추천하는 AI' 국제학회서 인정
SKT 논문은 전체 제출 논문 중 상위 약 4%에만 주어지는 현장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버전 4.0에서는 AI가 스스로 판단 과정을 개선해 나가는 '추론 능력 강화 학습'을 도입해 추천의 설득력과 정확도를 높였다. 추론 능력 강화 학습이란 AI가 여러 답을 스스로 만들고 평가받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학습 방식이다.
LGU+ 워터마크 표시 등 'AI기본법' 대응 총력
LG유플러스는 이용자 보호를 핵심 원칙으로 삼고 해당 서비스가 AI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이용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네카오 '20조 시대'… 에이전트N·카나나 'AI 대중화'로 승부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지난해 합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4년 대비 12.71% 늘어난 12조 102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가 클 것으로 전망됐는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성과와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수수료 개편의 효과가 크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24년 4602억원에 비해 약 48.26%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톡비즈 광고 효과와 커머스 거래액 증가로 실적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때 147개에 달했던 계열사를 지난해 말 기준 94개까지 줄이며 비주력 사업을 정리한 것 또한 영향을 미쳤다.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음달 1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성장 추진력을 가속화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AI 에이전트 대중화를 노린다.
"AI 입은 메디컬 뷰티 플랫폼… 미용 상담도 척척 해내죠" [C리즈]
"메디컬 뷰티는 한 번 선택하면 되돌릴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와 커뮤니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5일 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최권열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바비톡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성형과 시술은 일반적인 소비재와 달리 '실패 비용'이 매우 큰 선택이다. 합류 이전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근무하며 대규모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과 글로벌 교육 시스템 구축 업무를 담당했다. 이러한 경험은 빠르게 성장하는 바비톡의 기술 구조를 재정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바비톡의 개발 인력과 서버 규모, 배포 주기 등 시스템 전반은 약 3배 이상 성장했다.바비톡은 최근 '개인화'를 핵심 키워드로 앱 개편에 나섰다.
韓기업 문턱 낮추는 UAE·캐나다… K제약 수혜 기대
최근 캐나다가 임상시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규제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는 캐나다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허가의 활용도가 확대될 수 있는 기반으로 해석된다.글로벌 공급망 환경 역시 국내 기업에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본격화되면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파이프라인과 생산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를 포함한 주요 시장의 허가 절차가 간소화될 경우, 출시 속도 측면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다.신약 개발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진다.
"돈 있어도 못 사요"…유튜버 잇섭도 혀 내두른 제품 뭐길래
"다 필요 없고 이게 미래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메타 커넥트 2025'에서 공개한 이 제품은 안경 렌즈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최초의 인공지능(AI) 기기다.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힘들게 제품을 사 왔다는 그는 "메타가 공개하자마자 엄청나게 써보고 싶었지만 못 샀다"며 "현재 물량이 부족해 미국에만 판매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그냥 매장에 가서 바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무조건 '데모 체험'을 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잇섭의 말처럼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수요 폭주로 재고가 바닥나면서 메타가 글로벌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기 때문.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말까지 생산 역량을 2000만대에서 최대 30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논의에 착수했다. 구글은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스마트 안경을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차세대 주력 제품은 스마트 안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소 두 종류의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 또한 국내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 미국 아이웨어 업체 와비파커와 협업해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역시 올해 하반기 공개할 하드웨어 기기로 스마트 안경이 유력하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고 있다.중국의 알리바바 등도 무섭게 쫓아오고 있다. 스마트 안경 시장은 앞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최적의 찰나’를 잡아라…쿵! 쿵! 쿵!
탐사차량을 화성 표면에 최대한 사뿐히 내려놓기 위한 실전 같은 낙하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주 ESA는 자신들이 개발한 무인 탐사차량 ‘로절린드 프랭클린’을 안전하게 화성 지표면에 안착시킬 방법을 찾기 위한 실험을 이탈리아의 한 시설에서 한 달 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절린드 프랭클린은 중량 310㎏에 바퀴 6개가 달린 대형 여행가방 크기의 화성 무인 탐사차량이다. ESA가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실험의 핵심은 로절린드 프랭클린을 싣고 화성 땅에 내려앉을 장비와 똑같은 구조의 착륙 장치를 바닥에 반복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착륙 장치는 밥상처럼 생겼고, 다리가 4개 달렸다. ESA는 실험을 통해 충격 흡수 장치의 내구성과 성능을 검증하려는 것이다.
길이 130m ‘탄소제로 선박’ 시험 운항…승객 2100명 탑승 가능 ‘세계 최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 추진 선박 ‘훌 096’이 시험 운항을 개시했다. 길이가 130m에 이르는 이 배는 올해 남미 내 국가를 잇는 정기 노선에 투입돼 탄소 배출 없는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호주 선박 제조기업 인캣 태즈메이니아는 자사가 만든 세계 최대 전기 추진선 훌 096의 첫 시험 운항을 이달 시작했다고 밝혔다. 훌 096은 승객 2100명과 차량 225대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기존에도 전기 추진 선박이 소수 있기는 했다. 훌 096은 매머드급 덩치와 수송 능력을 지녔다는 얘기다.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피지컬 AI’가 온다…‘전력’ 질주할 준비는 되었나
이 때문에 현장에 다녀온 동료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AI를 설명하는 전시 공간보다 이제는 AI가 실제로 일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훨씬 많아졌다는 점은 AI 기술의 적용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을 생성형 AI와 구분해 ‘피지컬 AI’라고 부른다. 챗봇이 질문에 답하는 지능이었다면, 피지컬 AI는 일을 대신 수행하는 지능에 가깝다. 이번 CES 2026에서는 AI의 무대가 이제 더 이상 대화창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 세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생성형 AI의 가능성이 충분히 소개된 이후, “그래서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산업계가 본격적으로 답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CES 2026에서 부각된 로봇과 피지컬 AI는 그 오래된 경고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는 예고편처럼 느껴진다. 현장에 다녀온 이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것도 로봇의 화려한 동작이나 AI 성능만은 아니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수소 정찰병’이 떴다
러시아와 4년째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장착한 정찰 무인기(드론)를 전격 투입했다. 수소에서 뽑아낸 전기로 하늘을 나는 무인기가 전투 현장에 등장한 것은 세계 최초다. 우크라이나 무인기 제작업체 스카이에톤은 최근 공식 자료를 통해 자사 무인기 ‘레이버드’가 지난달부터 러시아와의 전투 현장에 실전 투입됐다고 밝혔다. 최고 비행 고도는 5500m다.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이용한 무인기는 일부 국가에서 소수의 모델을 개발했지만, 모두 시제품이거나 민간용이었다. 실제로 스카이에톤은 레이버드와 비슷한 외형·덩치를 지닌 같은 이름의 내연기관 무인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를 개조해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장착한 신모델을 만든 것이다. 스카이에톤이 내연기관 무인기를 놔두고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쓰는 무인기를 추가 개발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 때문에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조합한 무인기 소음은 60㏈(데시벨) 수준이다. 내연기관 무인기 소음은 약 100㏈이다. 이 문제를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단 레이버드가 해결한 것이다.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달고 무인기가 하늘을 날 때 생기는 이점은 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