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경제 2025-11-02

“계좌 정지됐습니다”···코인 대리 구매한 30대男의 결말 [조선피싱실록]

전화 한통에 금전뿐 아니라 삶까지 빼앗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조선피싱실록] 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도화·다양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을 매주 일요일 세세하게 공개합니다. 그들의 방식을 아는 것만으로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이 기사를 편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30대 남성 A씨는 지난 4월 구직 활동을 하던 중 관련 플랫폼에서 ‘코인거래소 관련 재택근무’라는 게시물을 접하게 됐다. A씨는 가상자산 거래 경험이 있던 터라 어렵지 않게 입금된 돈으로 테더를 사 지정된 전자지갑으로 보내는 일을 수차례 반복했다.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일이 터졌다. A씨는 며칠 후 해당 계좌에 남아 있던 얼마 안 되는 돈에 대해서도 보이스피싱 피해자로의 환급을 위한 채권소멸절차가 개시됐단 얘기를 들었다.



'부동산 단속' 감독기구 첫발…내일 '범정부 추진단' 출범

'집값 띄우기'나 거래 허위 신고 등과 같은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를 단속할 범정부 감독 기구가 오는 3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추진단은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국토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상설 조직이다. 국토부에 있는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 같은 부동산 거래 상황 모니터링과 조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독 권한을 강화하고, 실제 수사까지 가능하도록 꾸릴 예정이다. 이 중 35건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국토부는 앞으로 '10.15 대책'의 후속 조치로 조사 대상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한국지사 매출 1천억 돌파, 급성장한 파타고니아 비결은?[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시작합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의 김광현 환경팀장 나와 계세요. 팀장님 안녕하세요.◇ 김광현> 네. 안녕하십니까?◆ 홍종호> 저희 경제연구실의 기후로운 경제생활이 그동안 유튜브 시청자분들만 뵙다가 라디오 청취자분들께 처음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김광현>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하고요. 라디오 청취자분틀께 파타고니아에서 첫 인터뷰로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홍종호> 좋습니다. 배경에는 어떤 게 있다고 보시나요?◇ 김광현> 배경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파타고니아 제품의 품질을 경험하시면서 품질이 정말 뛰어나다며 점점 알아주시고 그렇게 소문이 난 배경이 있고요.그리고 트렌드의 영향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파타고니아가 환경 보호를 위해서 사업을 한다는 사업 목표와 미션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희가 우리나라에서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고객분들께서 이해하시고 받아들여 주셔서 그것이 매출이나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홍종호> 품질을 제일 우선시한다고 하셨는데 회사 입장에서 품질을 고려할 때 어떤 것을 생각하십니까? 예를 들어 질기다거나 오래 쓸 수 있다는 측면인가요? 아니면 색깔이 예쁘다든가, 하는 겁니까?◇ 김광현> 품질이라는 걸 정의한다면 고객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런 인증들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객관적인 부분의 품질 검토를 할 수 있고요.예를 들어 블루사인이라고 하는 글로벌 인증이 있는데요. 저희는 자연 속에서 활동할 때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 기업이니까요. 내구성과 이런 환경 관련된 것들이 구매에 있어서 중요한 일부 요소로 작용한다는 겁니까? 회사에서 그런 판단을 하세요?◇ 김광현> 소비자 분석을 해보면 소비자분들은 대단히 냉정하시거든요. 예를 들어 가을, 겨울 재킷은 30만 원이 넘어가는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30만 원이 넘어가는 옷을 결제할 때 어떤 기준으로 옷을 구매하는가 에서요. 정말 현실적인 기준들이 사람들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옷을 제대로 잘 만드는 게 대단히 중요한 거죠. 그리고 파타고니아가 지향하는 자연 속의 활동에서 옷이 정말 원하는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가도 대단히 중요하고요.그러면 파타고니아가 지향하는 환경 보호 같은 부분들은 어디에 영향을 미치냐, 하면요. 그리고 신뢰 같은 게 조금 생기는 거죠.◆ 홍종호> 그래요. 어쨌든 영리 기업이고요. 환경이라는 것이 파타고니아에서 얼마나 중요한 겁니까? 돈 버는 게 목적인 것은 맞죠?◇ 김광현> 네. 저희가 살고 있는 경제 시스템 아래에서 기업의 목적을 어디에 두는가가 중요한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기업의 목적을 이윤의 최대화 혹은 극대화, 돈을 많이 벌어서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향이 강한 사회 속에서 저희가 살고 있죠.◆ 홍종호> 너무 보편적이죠. 그래서 관점에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홍종호> 처음 손익분기점 달성했을 때, 회사에서 이제 빨리 미션을 진행하자는 식의 얘기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여기에서 미션은 환경 보전 미션인 것 같은데요. 굉장히 궁금하네요.◇ 김광현> 저희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 전부터도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환경 보호를 실현해 낼까 하는 미션에 대한 고민이나 내부 논의는 계속해서 있었고요. 환경 미션은 저희가 지향하고 단순히 구호로 그치지 않고 직원들에게도 다 공유되어 있습니다.◆ 홍종호> 그런 직원들이 들어오는 겁니까? 아니면 그런 직원만 뽑습니까?◇ 김광현> 둘 다인 것 같은데요. 색깔과 철학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여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지원하고, 그런 사람들 가운데서 잘 실현해 낼 수 있는 사람들을 채용하고요. 단순히 그런 사람들을 뽑는다고 해서 잘 굴러가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회사에 들어와서 내가 정말로 그런 가치를 실현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홍종호> 네. 그리고 퀄리티랩이라는 게 있다고요? 회사 내에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고 하는데 설명 좀 해주세요.◇ 김광현> 파타고니아 퀄리티랩은 작년에 삼성동 파르나스몰 지하에 연 매장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파는 공간이 아니라, 제품을 수선해 주는 공간이 매장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홍종호> 그래요? 그러면 수선은 파타고니아 제품만 수선해 줘요? 매장을 연 이유는, 일단 환경 보호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활동이 있을 수 있어요. 특정한 환경 문제에 대한 캠페인을 하기도 하고요. 의류 소비도 그렇고 필요 없는 제품들을 너무 많이 사고 있어요. 옷을 수선해 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하고 있고요. 그래서 파타고니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시고 오셔야 수선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홍종호> 저희 방송에서도 과거에 한 번 다뤘습니다만 패스트 패션이라는 게 대유행이잖아요. 이에 대한 회사 내의 전략이나 방향성 같은 건 분명한 건가요?◇ 김광현> 네. 분명하게 있습니다. 과연 치열한 글로벌 경쟁 시장 환경에서 이러한 것들이 가능한 것인가를 궁금해하고 벤치마킹하려고 하는 흐름이 있나요?◇ 김광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것들로 봤을 때 파타고니아의 사례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 몇 년 사이에 대단히 높아진 것 같습니다.◆ 홍종호> 저희 방송이 기후를 주제로 만드는 방송인데요. 지역별로는 다를 수 있지만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기 때문에요. 저희가 시즌을 구분해서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었는데요. 다른 기업들이 하는 방식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어요. 그런 신념이 확고하게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분석과 평가를 해보고서 괜찮은 전략이라고 평가한다는 얘기죠?◇ 김광현> 네.◆ 홍종호> 그래요. 제가 팀장님 개인에 대해서도 좀 궁금한 게 있어요. 아니면 이런 회사를 타겟해서 환경 같은 것을 반드시 직업과 연계시켜 커리어를 만들어내고 싶으셨던 건지요.◇ 김광현> 저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던 사람은 아니고요. 그랬더니 바로 뽑아주던가요?◇ 김광현> 아니요. 파타고니아에서 일을 하면서 이 조직이 환경 보호를 정말로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했고요. 이런 경험을 몇 년 동안 하면서 큰 공부를 하게 된 것 같아요.◆ 홍종호> 그러면 환경운동 현장을 다니면서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거예요?◇ 김광현> 예. 현장에 가서요.◆ 홍종호> 그러면 가서 파타고니아에서 왔다고 얘기해요?◇ 김광현> 네. 그래서 그걸 사서 입을 건지, 아니면 한라산 가려고 가져간 파타고니아 옷을 입을지 고민했어요.◇ 김광현> 네. 감사합니다.◆ 홍종호>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제 평생 처음으로 파타고니아 아웃도어 옷을 입고 강연장에 올라갔어요. 지금까지 파타고니아 코리아의 김광현 환경팀장이었습니다.



전기료 정치적 결정 끝낼까…개편 논의 '군불'[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다음 이야기 알아볼까요?◇ 최서윤> 네,이재명 정부 임기 중에 결국 전기료 인상 또는 인상 논의가 시작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하나씩 풀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홍종호> 네, 너무 중요한 주제 갖고 오셨어요. 저 같은 경제학자는 요금, 가격이 신호로써 중요한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늘 관심 가졌던 이슈인데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전북 전주 유세 현장에서 "경제 상황이 너무 나빠서 전기 요금을 당장 손대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정부 출범하고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낸 게 바로 8월이에요. 저도 직접 내야 하는 요금인데요. 우리나라는 너무 오랫동안 전력 시장 가격이 수요와 공급을 맞추는 시장 경제의 기본 원리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유지돼 온 거죠. 국민이 전기 쓰는 게 너무 좋아서 그런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부가 너무 오랫동안 요금을 아주 강력하게 통제하다 보니 산업계나 국민께서 여기에 익숙해져 온 거죠. 그런데 더 이상 전기를 소비하는 것이 값싼 행위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또 지정학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얼마나 급등락을 거듭합니까. 이런 걸 다 고려해 대한민국에서 전기를 아껴 쓰고 조심해서 사용하게 하는 요금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는 많이 성숙했다고 생각해요. 국민이 모두 여기에 힘을 몰아주고 생각을 같이 가줘야 한다고 봅니다.◇ 최서윤> 맞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에너지 국감이었는데요. 바로 현재 전기요금 결정 체계가 정치권의 판단에 좌우되는 구조라는 겁니다.◇ 최서윤> 잠시 전기요금 결정 구조를 살펴볼게요. 한전을 중심으로 전력 도매시장과 소매시장이 있습니다. 도매시장은 한전이 전기를 사 오는 곳입니다. 한전이 도매시장에서 전기를 사다가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 주고 전기료를 받는 게 소매시장입니다. 한전이 도매시장에서 사오는 전기료는 어떻게 결정되냐면요. 일단 전력거래소에서 전력 수요를 예측해서 공급처인 발전사들로부터 얼마큼 발전할 수 있는지 공급계획을 받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걸 원가 기반이라고 하고요. 선진국들이 하는 걸 입찰 기반이라고 해요. 입찰 기반으로 가야 수요와 공급이 역동적으로 일어나고 발전사 간의 경쟁도 활발해져서 가급적 양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싸게 공급할 수 있는 겁니다. 지금은 그냥 다 정해져 있으니 과거 방식인 거죠. 그런 게 우리나라 전력 도매시장의 한계라고 봅니다.◇ 최서윤> 계통한계가격의 한계가 온 건가요.◆ 홍종호> 네, 재밌는 말이네요.◇ 최서윤> 찾아보니까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가격 형성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그 다음에 전력 사용량에 비례해서 내는 전력량요금이 있어요. 기재부가 인가를 해주면 한전이 인가를 받아서 소매 전기요금을 권고하고 시행하는 구조입니다.◆ 홍종호> 말이 좋아 협의지,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구조 아닌가요? 막강한 기재부가 요금을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하면 그냥 따라가야 하는 거죠.◇ 최서윤> 네,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한전이 전기료를 올려달라고 해도 기재부가 승인을 안 해주면 못 올리는 겁니다. 발전사 연료비가 올라서 한전이 발전사에 지급한 전력 도매가격도 올랐어요. "원가 반영이 가능한 독립된 전기요금위원회 설립 제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독립적으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독립시켜서 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제대로 된 요금 구조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전기요금 조정 과정에서 생산지와 소비지의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 "송전 비용이 엄청나게 드는데 전기를 생산하는 지역과 소비 지역 가격이 똑같은데 이러면 안 된다. ", "발전소로 환경이 오염되는 곳에 사는 사람이 내는 요금이나 멀리서 쓰는 에너지나 가격이 똑같은데 이러면 안 된다.". 지금까지 CBS 최서윤 였습니다.



트럼프의 유동성 파티, 화폐 들고 있으면 손해 보는 시절[경제적본능]

"모든 자산이 오른다는 건, 아무것도 오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거죠.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CBS 경제연구실 유튜브 '경제적 본능'에 출연해 최근의 전 세계 자산 급등 현상을 이렇게 정의했다. "경기가 안 좋기 때문에 오히려 자산이 오르는 겁니다. 실물경제는 수축하지만, 유동성은 자산시장으로 몰리면서 버블을 키운다. "러시아·중국의 금 매입이 늘고,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금으로 쏠리고 있다.



엔비디아 헌정 영상에 차오른 '국뽕'…"기적 계속되는 곳, 한국"

글로벌 인공지능(AI) 혁명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유튜브 계정에 한국어 내레이션의 3분 16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여러분의 결단력과 희생으로 단순한 재건을 넘어 역사상 가장 빠른 산업화를 이뤘다"는 말과 함께 시작한다.이어 "작은 공방에서 시작해 대규모 공장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한국을 만들었다. 산업 혁명에서 AI 혁명으로 한국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기적이 계속되는 바로 이곳 한국에서”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유통업계, 가을 시즌 ‘신제품 라인업’ 강화

가을을 맞은 유통업계가 ‘잇텀(eat+autumn)’ 트렌드에 발맞춰 미각과 감성을 자극하는 시즌 한정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계절의 맛과 향을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음료 브랜드들이 풍미와 비주얼을 모두 갖춘 가을 한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계절감 있는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을 무드에 맞춘 신제품과 레시피를 선보이는 시즌 한정 마케팅이 눈에 띈다. 이국적인 향신료, 견과,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며, 커피 한 잔과 디저트 한 입으로 계절의 여운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잇텀(eat+autumn)’은 단순한 시즌 메뉴를 넘어, 가을의 감성을 오롯이 맛보는 라이프스타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은은한 무화과의 단맛과 버터 크림의 조화는 깊은 풍미와 시각적 즐거움을 모두 선사하며, 디저트를 통해 계절의 감성을 전하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무드를 완성했다. 뚜레쥬르는 가을의 온기를 머금은 신제품 4종을 선보이며 계절의 정취를 전했다.



쌀쌀한 가을…유통업계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보온 텀블러

직장인과 주부, 학생을 가리지 않고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보온 텀블러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를 앞세운 '스쿨핏 시리즈 텀블러'를 최근 출시했다. '스쿨핏 산리오캐릭터즈 원터치 피규어 텀블러'는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포차코 등 4종의 피규어가 뚜껑 위에 올라가 있어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원터치 버튼과 이중 잠금 구조, 손잡이 고리까지 더해 아이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써모스의 실용적인 디자인에 독창적 그래픽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구현했다.



“옛스러움 속 새로움에 끌린다”…Z세대가 반응하는 유통업계 경험 공식

Z세대(1997~2012년생)의 공간 소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공간에 담긴 이야기와 분위기를 체험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새롭게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곳들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단기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를 넘어, 브랜드 감성이 스며든 일상 공간 속에서 새로운 재미와 깊이 있는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디깅형 공간’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감각적인 로컬 거리에서 미식과 예술을 즐기고, 레트로한 문화 공간 속에서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경험하는 등 공간 소비 트렌드는 한층 입체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이곳과 협업해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식과 브랜드 경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코카-콜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처럼 코카-콜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와 음식, 로컬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경험의 장을 열며, 일상 속 특별한 즐거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표적인 도심 산업 공간으로 여겨졌던 을지로 일대가 새로운 문화 탐방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KCC의 '을지로 셔터 아트 프로젝트'가 이런 변화의 촉매 역할을 했다. 경동시장 한 켠의 복합문화공간이 최근 힙한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코앞…유통업계, 대형 쇼핑 행사 마련

같은 시간대 제철 농수축산물과 가정간편식(HMR) 등 신선∙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인기 마트 상품 5개를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심야마트’도 운영한다. 주말 대표상품으로는 △지도표성경김 재래+파래 혼합 식탁김 48봉(1일) △와룡막창 구워먹는 생소막창 260g*4팩(1일) △국내산 금산 송어회 1kg(1일) 등이 있다. 다양한 품종의 삼겹살을 비교하며 맛볼 수 있도록 기획한 한돈 삼겹살 에디션(2kg)을 4만9000원대에 판매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기 식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 LG프라엘 멀티코어, 소니PS5프로, 입생로랑 메쉬핑크 세트, LG 스탠바이미2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한정수량 판매한다. 또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는 명품, 뷰티, 가전, 여행 인기 브랜드 대표 상품에 혜택을 집중했다. 여기에 카드 결제 할인 및 브랜드 중복 할인 등에도 수십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특가상품은 매일 오전 10시에 공개한다.



유통업계, ‘근본이즘’ 트렌드 겨냥 전통성 강조 콘텐츠 열전

‘근본이즘’이란 원조격으로 불리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며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현상을 일컫는다. 오랜 기간 시장을 선도해온 대표 품목을 활용해 섭취 성향 테스트를 공개하는가 하면 장수 제품 관련 전시, 과거 인기 제품 재출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비29’는 지난 2월 재출시 직후 초도 생산 물량 3개월치가 한 달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후 추가 물량을 통해 지난 8월까지 약 110만 봉이 판매됐다. 농심은 ‘비29’의 판매 채널을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뚜기는 ‘오뚜기 스프’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지난 31일까지 ‘2025 오뚜기 잇 스프 그릇’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거래 절벽·대출 한파…10월 은행권 일반 주담대 7천억대로 '뚝'

은행권이 연말을 앞두고 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보험사들도 대출 문턱을 점차 높이는 분위기다. 정부가 6·27 대책, 10·15 대책 등으로 고강도 '대출 조이기'에 나선 데다가 은행권도 연말을 맞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돌입하면서 일반 주담대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 통상 매매 계약과 대출 실행 간 2∼3달의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거래 감소세가 주담대 수치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일반 주담대 증가 폭은 크게 줄었지만, 중도금 집중과 주식 투자 수요로 신용대출이 늘어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연말을 맞아 대출 문턱을 계속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 등 2금융권까지 대출 창구를 닫는 분위기다.



갭투자 막히자 5대銀 전세대출 5천385억 급감…1년반만에 최대폭↓

아울러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전체 주택담보대출 역시 증가 속도가 1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시장금리 상승으로 은행권의 대출 금리까지 오르면서, 당분간 은행 대출 창구가 계속 더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1조2천683억원(608조9천848억원→610조2천531억원)에 그쳤다. 급감한 9월(+1조3천134억원)에도 미치지 못했고, 작년 10월(+1조923억원) 이후 가장 적다.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15억원이 넘는 집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2억∼4억원으로 더 줄인 10·15 대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은 아예 5천385억원 뒷걸음쳤다. 주택 관련 대출과 반대로 신용대출 잔액은 한 달 사이 103조8천79억원에서 104조8천598억원으로 1조519억원 불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0월 3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690∼5.832% 수준이다. 두 달 전 8월 말(연 3.460∼5.546%)과 비교해 상단이 0.280%포인트(p), 하단이 0.230%p 높아졌다.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836%에서 3.115%로 0.279%p 올랐기 때문이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연 3.520∼4.990%에서 3.610∼5.100%로 상단이 0.110%p, 하단이 0.090%p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표 금리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0.187%p 오른 탓이다. KB국민은행은 당장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주기·혼합형 금리에 지표 금리인 5년물 금융채 상승 폭(0.13%p)을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車·반도체 쌍두마차…올해 설비투자 4년 만에 최대폭 증가

2일 국가데이터처의 산업활동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산업 설비투자지수(원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2021년(11.3%) 이후 동기 기준으로 4년 만에 최대폭이다. 자동차 설비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15.6% 늘었다. 이는 2000년(33.9%)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투자 역시 15.7% 늘었다. 2021년(57.2%) 이후 4년 만에 최대폭 증가다. 올해 2월(21.3%)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올해 1∼9월 평균 소매판매액 불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 2023년(3.9%) 이후 2년 만에 최대폭 늘었다. 이 가운데 도소매업은 증가율이 2.0%로 2022년 3.2% 이후 가장 컸다. 올해 3분기 소매판매(계절조정)는 1.5% 증가해 2021년 3분기(2.0%) 이후 16분기 만에 최대 폭 늘었다. 숙박음식점업도 3분기 1.2% 증가해 2022년 3분기 2.5% 이후 12분기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월별로 봐도 지난 9월 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은 1.8%로 2023년 2월(1.8%)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 2020년 -1.1% 이후 5년 만에 가장 부진했다. 지난 3분기 전산업생산(계절조정) 증가율은 1.1%로 8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메가톤'급 대미투자 후폭풍…제조업·지역경제 공동화 우려

설비투자 위축 경고…"해외투자 유치·서비스 경쟁력 키워야" 이대희 안채원 송정은 = 관세협상 타결로 대미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투자 위축과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하면 성장률이 낮아지고 국내 주요 제조시설의 해외 이전이 가속할 경우 지역경제, 고용시장 등 경제 전반으로 연쇄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를 보완할 해외기업의 국내 투자 유인책과 함께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고용 충격의 안전망을 주문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미국의 고관세 부담은 일부 완화됐지만, 그 대가로 추진되는 대규모 대미투자가 국내 투자 여력을 빠르게 갉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허 교수는 현재의 대미투자는 과거 2010년대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 진출처럼 국내 투자와 보완적인 성격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고관세 하에 대미투자는 현지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전면적 투자 형태"라며 "국내 투자와 보완성이 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기업의 대미투자가 크게 늘면 국내 투자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성장률 기여도는 0.2%p다. ◇ 산업 공동화 → 지역경제 '흔들' → 고용위기 연쇄 타격 대미투자 확대로 촉발된 국내 투자 위축은 국내 제조업 공동화를 부를 수 있다. 허정 교수는 "앞으로 제조업 공동화는 필연적인 현상"이라며 "서비스업 발전법을 통과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서비스 산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10억 넘는 고액 예금계좌 12년 만에 감소…기업 여윳돈 줄었다

기업자유예금 중심으로 감소…"유동성 확보 부담 증가, 고환율 영향도" 추정 올해 상반기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고액 예금 계좌 수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은행의 저축성예금 중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 수는 9만9천좌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0만좌보다 1천좌 줄었다. 고액 예금 계좌 수는 2013년 상반기 말 5만6천좌에서 하반기 말 5만3천좌로 감소한 후 지난해 말까지 내리 증가세를 이어왔다. 세부적으로 올해 상반기 말 10억원 초과 정기예금은 6만좌로, 6개월 전보다 1천좌 줄었다. 고액 예금 계좌 잔액은 2023년 하반기 말 771조7천490억원으로 단기 바닥을 찍은 뒤 증가세를 지속했다. 유형별로 보면, 기업자유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 234조8천2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229조2천350억원으로 2.4% 감소했다.



금융당국, 1호 IMA 사업자 이르면 이달 지정

2일 금융권에 따르면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대상 금융감독원 심사가 마무리 단계다. 금감원은 지난 7월 접수 이후 사실조회, 법률검토, 심사 절차를 진행해왔다. 올해까지는 IMA의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가 없어 금감원이 현장 실지조사 이후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심사보고서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정이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 모두 심사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공동으로 1호 IMA 사업자에 지정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반면 유상증자 후 지난 9월 말 신청한 NH투자증권[005940]은 아직 심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삼성증권[016360]과 메리츠증권은 심사가 더딘 상황이다. 금감원도 최근 심사 전담 인력을 1명 증원했다. 기존 2명에서 6명까지 늘려 심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간호사 일하여 얻은 전셋집인데...매일이 눈물입니다" 2030에게 더 혹독한 전세사기 [혼자인家]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3만 명 넘어.. 청년층에 집중 근절 움직임 있지만 제도적 한계, 금전·정신적 고통 전세계약 전·후 필수 사항 체크...스스로 안전망 확보 "전세사기 피해자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간호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전세를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과 부동산의 기망으로 보증금을 한순간에 잃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십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혼자인家] 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혼자인家]를 편하게 받아보시려면 기자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세입자)이 3만 명을 넘어섰다. 보증금 규모는 1억~2억원(42.3%) 사이가 가장 많았다. 피해자들이 삶을 재건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움직임은 있다. 경찰청은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을 꾸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세사기범 2913명을 검거했다. 국토부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한 전세사기 기획조사에서 2072건의 이상 거래를 파악했다. 피해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긴 소송을 벌여야 하지만, 사기범들은 이미 재산을 은닉하거나 허수 명의를 세워 놓은 경우가 많다. 등기부상 전입신고 순서를 이용해 후순위 임차인은 보증금 보호가 불가하다.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근저당권, 압류, 가압류 등 선순위 관리자가 존재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표제부는 부동산에 대한 일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국세는 세무서 또는 홈택스, 지방세는 주민센터 또는 위택스에서 임대인의 미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대리인의 경우 위임장, 인감증명서를 확인한다. 보증금을 입금할 때에도 임대인 또는 대리인 명의의 계좌인지 확인 후 이체해야 한다.미등록이거나 업무가 정지 중인 부동산에서 계약을 체결할 경우, 중개사고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에 국가공간정보포털( 공인중개사 등록 및 정상 영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임대차 신고 시 확정일자가 자동부여되어 보증금 보호에 유리하다.



"美, 英서 러브콜"...'7조' AI 데이터센터, 그럴만하네 [르포]

[ 울산=권준호 기자] 지난달 29일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울산 현장. 2027년 완공까지 1년여 남아 구체적인 건물 뼈대를 볼 수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SK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협업한다는 사실은 실감나게 다가왔다. 이 중 절반 이상은 AWS가 부담한다. 김 본부장은 "실제로 서버룸에 해당하는 AI 서버는 고객사의 몫이기 때문에 AWS의 비중이 더 높다"고 말했다.시공을 맡은 곳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AI로 전환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다. 이미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하는 기업도 있다. 김 본부장은 "비밀 유지 계약으로 기업명은 말할 수 없지만, 이름을 대면 누구나 다 아는 곳이다. 미국과 영국에 있는 곳"이라고 귀뜸했다.SK그룹과 AWS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김 본부장은 "서버룸 운영은 AWS가 하지만 전체적인 운영은 SK그룹이 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이날 방문한 부지에는 0.1GW 용량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온다.



"벌써 美·英서 러브콜"… 공사현장 기초작업 구슬땀 [르포]

지난달 29일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울산 현장. 공사장 중앙에는 포크레인이 움직이며 땅을 평평하게 하고 있었고 한편에는 바닥재로 보이는 제품이 가득 쌓여 있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AWS가 부담한다. 이날 방문한 부지에는 0.1GW 용량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온다. 전력 등 건설에 필요한 시스템은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이미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하는 기업도 있다. 김 본부장은 "비밀 유지 계약으로 기업명은 말할 수 없지만, 이름을 대면 누구나 다 아는 곳이다. 미국과 영국에 있는 곳"이라고 귀뜸했다.SK그룹과 AWS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SK그룹이 전력,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담당하면 AWS는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담당하는 방식이다.김 본부장은 "서버룸 운영은 AWS가 하지만 전체적인 운영은 SK그룹이 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경제뭔데] SK ‘노태우 비자금’ 300억, 국세청은 과세할 수 있을까?

이 자금은 노 관장이 이혼소송 과정에서 ‘부친이 지원한 300억원이 SK그룹 성장에 이바지했다’고 주장하면서 드러났습니다. 노 관장은 부친 고 노 전 대통령이 최태원 회장의 부친 고 최종현 회장에게 1991년 비자금 300억원을 건네고, 담보로 50억원짜리 어음 6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관장은 이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으므로 이혼으로 재산을 나누더라도 자신의 몫이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불법적으로 조성된 비자금에도 세금을 매길 수 있을까요? 국세청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노 전 대통령이 사돈인 고 최종현 전 회장에게 증여했다면 1991년으로부터 15년이 지나 증여세 부과제척기간이 만료됐습니다. 이 경우 노 전 대통령이 2021년 사망하면서 해당 채권이 상속재산으로 인정돼 과세 근거가 생깁니다. 상속인은 유족인 배우자 김옥숙 여사, 노 관장, 노재헌 주중한국대사이고 부과제척기간 15년을 적용하면 국세청은 오는 2036년까지 상속세를 추징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노 전 대통령이 최 전 회장에게 300억원을 지원했다고 보더라도, 그 성격을 ‘채권’보다는 ‘증여’에 가깝다고 판단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發 할증 통보…분담률 탄력 검토

불가항력적인 비용은 선사가 아닌 화주가 부담한다는 업계 관행에 따른 것으로 경쟁사 동향과 시장 경쟁력을 고려해 구체적인 분담률을 정할 전망이다.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14일부터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순t당 46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운임 인상을 통해 고객사 비용으로 반영한다는 취지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기준 자사선 35척, 용선 61척 등 총 96척의 자동차 운반선을 운영하며 연간 미국에 160∼170회 입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톤수 1만9천322t급 선박 기준으로 5회 입항 시 약 64억원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수수료 규모는 최대 2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해운업계 동향, 고객사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용 분담을 탄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실제로 다른 경쟁 선사들이 미국의 입항 수수료로 화주사에 추가 부과한 금액 규모는 업체별로 조금씩 상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포] AWS CEO도 왔다…울산 AI 생산기지에 나타난 'SK 원팀'

AWS와 '7조원' AI DC 조성…반도체·통신·에너지 역량 총집결 SK가 울산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초석을 놓고 있다. SK는 지난달 29일 울산 미포산업단지 내 'SK AI DC 울산' 건설 현장에서 취재진에 사업 진행 상황과 전략 등을 설명했다. SK AI DC 울산은 SK와 AWS가 손잡고 약 7조원(약 49억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다. 지난 8월 말 기공식을 열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설계 단계부터 AI 전용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추진됐다. SK AI DC는 AWS의 기술 요건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AI 데이터센터는 각 산업의 데이터를 학습·가공해 이를 모델로 만들어 기업 등에 공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AI DC에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며, SK에코플랜트는 핵심 설비 시공 전략 수립, 냉각시스템 효율화 등 인프라 구축을 맡았다. AI DC 건설 현장에서 차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KET는 지난해 상업 가동을 개시했다. SK가스 측은 "KET는 LNG 냉열을 AI 데이터센터 등 산업 수요처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원가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하철역 번호만 보면 열차 방향 알 수 있게 안내판 개선해야"

이미 모든 지하철역에 부여된 고유번호를 일본의 경우처럼 방향 안내에 활용해 최근 크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타지역 거주자 등도 원하는 열차를 쉽게 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가령 서울 3호선 경복궁역에서는 상행 열차 안내판에 불광·연신내·대화역 등을, 하행 열차 안내판에 교대·수서·오금역 등을 표기한다. 보고서는 일본 지하철의 사례를 들어 국내 지하철도 고유번호 체계를 방향 안내에 활용해 이용자들의 탑승 방향 결정 부담을 덜고 직관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도쿄메트로의 경우 방향 안내에 한국처럼 주요 역을 활용하는 데 더해 노선을 대표하는 알파벳 기호와 역별 고유번호를 조합한 코드를 적고, 정거장별로 숫자를 지정해 이동 방향을 안내한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에 익숙하지 않고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인 등도 가려는 역의 번호만 알면 지하철에 쉽게 탈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롯데百, '라인페이 대만' 간편결제 서비스한다

라인페이 대만은 이용자 수가 1천310만명인 대만 1위 간편 결제 서비스다.



W컨셉, 메타 '협력광고' 도입…"파트너사 마케팅 돕는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광고'를 도입해 파트너사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파트너사는 메타 협력광고 도입에 따라 W컨셉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메타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상품을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W컨셉은 오는 4일 강남구 역삼동 메타 본사에서 W컨셉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협력광고의 장점과 활용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마트, '수능 대박 기원' 행사…"간식·방한용품 특가 판매"

이마트는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3∼12일 수험생 응원을 위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술에 빠진 TV…매체 속 주류 광고 10여년간 3배 급증

종편·케이블TV 중심으로 술 광고 급증…지면 광고는 감소 매체 속 주류 광고가 종합편성채널(종편)과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최근 10여년 사이 3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 TV의 주류 광고는 2011년(14만5천610회) 대비 작년에 207.4% 급증했다. 여러 매체 가운데 주류 광고 횟수 증가율로 보면 2012년 출범한 종편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상파 TV 속 주류 광고는 2011년 2만426회에서 4만3천371회로 112.3% 늘었다. 국내에서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계속 커지고 있다.



[AI픽] "생성형 AI 의료기기, 단일 평가로는 위험"

임상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모델이 업데이트되거나 적응증이 확대되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체계에 대한 가이드라인 내 지침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정보보호 기준, 위수탁 관리 체계, 중계기관의 자격 등에 대한 법적 장치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의료 종사자의 AI 리터러시 제고는 생성형 AI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활용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로봇도입후 고용률 45세 미만↑ 이상↓…대학 진학률은 떨어져"

2일 한국노동연구원의 '기술 혁신과 노동시장·인적자본의 변화 - 로봇 도입을 중심으로' 보고서에는 로봇 도입이 지역노동시장과 인적자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가 담겼다. 먼저 지역노동시장 단위에서 로봇 도입의 파급 효과를 고용과 임금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 2005년부터 2020년까지 45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고용률이 상승한 반면, 45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는 감소세가 관찰됐다. 보고서는 로봇 도입에 적응하는 데서 연령별 격차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로봇 도입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양쪽 모두의 고용률을 상승시켰다. 일자리의 질을 보면 제조업의 경우 로봇 노출도가 상용직 고용률을 증가시킨 정도가 전체 고용률 증가의 약 83%로, 로봇 도입으로 늘어난 대부분의 일자리가 상용직 일자리였다. 임금 수준을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에서 급여 상승이 관찰됐다. 학력 프리미엄은 로봇 도입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D·작가 등 방송스태프…퇴근없이 29시간 일하고 구두계약 난무

방송작가 5명 중 4명은 고용 불안에 시달린 채 일했고, 5명 중 1명은 제작 중단 등을 이유로 계약기간 중 해고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노동부는 이들과 같은 권리 밖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터 권리보장 기본법'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방송제작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방송제작인력의 일주일 평균 노동시간은 49.9시간이었다. 연출·제작을 하는 프로듀서(PD)는 주 56시간을 일했고, 방송작가는 주 52.6시간 근무했다. 현장미술은 주 50.5시간, 현장기술은 주 46.3시간 등이 평균 노동시간이었다. PD는 평균 28.6시간, 작가는 평균 23.4시간 퇴근도 못 하고 일했다고 답했다. 현장기술에서 24년째 근무 중인 B씨는 "일반적으로 구두계약을 한다"면서 "계약서 작성을 잘 안 해준다. 조금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15년차 드라마 작가 C씨는 "드라마는 일반적으로 시청률이 안 나오면 중간에 바뀌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고용 안전성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부정 응답은 51.2%로 절반이 넘었다. 방송작가 84.0%는 고용 불안에 시달린다고 답변했다.



AI가 못 읽는 행정문서…온나라 첨부파일 '개방형'으로 바꾼다

또 PDF 문서를 병행 첨부하도록 개선해 AI가 행정문서를 보다 쉽게 인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온나라 시스템에서 개방형 문서만 첨부하도록 설정한 기관은 전체 302개 기관 중 65곳(21.5%)에 불과하다. 행안부는 한글과컴퓨터와 협의해 문서 작성 시 개방형 포맷(HWPX)으로 자동 저장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상황보고·정기보고 등 단순문서부터 한글 대신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의 표준포맷 기반 편집기로 사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글 보고서는 프레젠테이션 자료(PPT)와 유사하게 특별한 수요가 있을 때만 활용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 "국가에 큰 도움 받았다…신세 꼭 갚겠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만찬 자리에서 정 회장과 만났다는데, 이러한 말을 해서 인상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기업이 국가에 고맙다는 말은 참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그런 말을 들으니 국회의장으로서도 자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현금 집에 쌓아두나?”…10억원 넘는 고액 예금 갑자기 줄어든 이유?

올해 상반기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고액 예금 계좌 수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은행의 저축성예금 중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 수는 9만9000좌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0만좌보다 1000좌 줄었다. 고액 예금 계좌 수는 2013년 상반기 말 5만6000좌에서 하반기 말 5만3000좌로 감소한 후 지난해 말까지 내리 증가세를 이어왔다. 세부적으로 올해 상반기 말 10억원 초과 정기예금은 6만좌로, 6개월 전보다 1000좌 줄었다. 지난 2020년 하반기 이후 첫 감소세였다.



삼성·LG, 호실적 속 심상치 않은 TV·가전 '쇼크'…반등 사활

◇ LG TV 中 물량 공세에 3천억원 적자…생산지 최적화로 가전은 선방 LG전자는 지난달 3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3천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6천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줄었다. 글로벌 TV 시장 침체에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더해지며 실적 부진이 심화했다. LG전자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TV 수요가 정체된 상황 속에서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올해 하드웨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OLED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에 타격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두 자릿수 이상의 견조한 영업이익률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V 사업과 달리 가전 사업은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선방했다. HS사업본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천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LG전자는 "3분기부터 관세 영향이 본격화됐지만 생산지 최적화와 단가 인상, 원가 절감으로 상당 부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관세 부과 영향에 따른 전사 차원의 부담이 약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TV보다는 가전 사업의 실적 부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규 폼팩터인 마이크로 RGB 출시로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고 OLED TV 판매 확대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마이크로 RGB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전쟁 불붙다…한국이 '데이터센터 허브'로

새로 들어설 데이터센터들은 국토의 서쪽 지역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AWS는 이번 투자가 SK그룹과 협력해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약 울산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액 5조7천억원을 제외하면 인천·경기 일대에 1조3천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셈이다. AWS는 최근 몇 년 전부터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인천 중부 공업지역에 토지를 매입하는 등 경기·인천 지역을 투자처로 물색해 왔다. AWS는 지난해부터 인천 서구 가좌동에 100M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3일 취재를 종합하면 여기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일대에 80MW 규모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운영사 AWS가 국내에 세우는 세번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정권에서 미·중 관계 긴장도가 높아지고 우리나라의 AI 고속도로 구축 정책 등 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책이 활성화되며 국내로 다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 SK·오픈AI 데이터센터, 국가AI컴퓨팅센터 입지와 연동 전망 정부는 또 다른 AI 시대의 '총아' 오픈AI와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이 이달 초 오픈AI와 한국 서남권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데이터센터 업계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은 SK그룹-오픈AI 데이터센터가 광주광역시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국가AI컴퓨팅센터의 입지에 따라 SK·오픈AI 데이터센터 입지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블랙웰 5만 장으로 구성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엔비디아 H100 12만장을 보유한 테슬라와 비슷한 AI 연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신업계도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리한 베팅은 없다"…인천공항 면세입찰 '눈치싸움' 본격화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조만간 입찰 공고를 내 새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연내 재입찰 공고를 목표로 입찰 조건과 기준을 검토 중"이라며 "시장 상황과 업계 여건을 종합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관심은 공사가 제시할 최저수용금액(여객 1인당 임대료) 등 입찰 조건에 쏠려 있다. 2022년 입찰 당시 공사가 제시한 최저수용금액은 DF1 권역이 5천346원, DF2 권역이 5천616원이었고 신라면세점은 8천987원을, 신세계면세점은 9천020원을 각각 써내 낙찰받았다. 여객 수 증가에도 고환율과 소비 패턴 변화로 공항 내 객단가가 줄고 있어 여객 수 기준의 임대료 산식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은 이익보다는 상징성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감내할 수 있는 적자'의 수준을 어디까지 볼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각 면세점은 우선 공사의 입찰 조건을 확인한 뒤 대응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샷!] "취준? 무슨소리야…오늘 사냥 안갈거야?"

"(인스타그램 이용자 'ay. ***') "어제 옆집 사는 공룡이 너는 왜 인사 안 하냐고 나한테 뭐라 하더라. "(인스타그램 이용자 'you***') 6천여만년 전 멸종한 공룡이 2025년 소셜미디어(SNS)에서 이같은 댓글 놀이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상종가다. 공룡이 마치 지금도 살고 있는 듯한 내용의 다양한 영상과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에는 힘든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유머와 판타지가 탑재돼 많게는 수백만회 조회수로 이어지고 있다. 팔로워 3만명을 거느린 인스타그램 이용자 '공룡밈'(@dinosaurs.meme)은 이름처럼 공룡 밈 확산의 선두 주자다. 공룡밈이 지난 4월 게시해 '좋아요' 8만5천개를 받은 게시물은 모의고사, 출근, 학점 등 현실에서 해야 하는 일을 나열한 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 꿈꿨니? 오늘 사냥 안 갈 거야? 누리꾼들은 "끔찍한 꿈을 30년 동안 꿨다. 듣기만 해도 공룡이 될 수 있다는 터무니없는 뻔뻔함이 재미의 핵심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요즘공룡'(@dinooo.zip)은 지난 9월 '티라노 되는 주파수'를 게시해 조회수 204만회와 '좋아요' 6만 회를 얻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soy***'는 "우리 집 고양이한테 들려줬더니 티라노사우루스가 됐다"며 "집을 다 부수는데 어떡하냐"고 댓글을 썼다. 여기에 달린 댓글 "티라노사우루스였으면 저렇게 화도 못 낼 거다. 트리케라톱스는 초식이라고 우습게 보고 혼낸다니, 공룡 차별하나"('roc***')에는 약 3만5천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노룡청에 신고했다.



[마켓인사이트] '폭풍'이 지나간 이후…코스피, 잠시 숨 고르기 하나

이번 주 코스피는 이 같은 '폭풍'이 지나간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65.91포인트(4.21%) 오른 4,107.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이후 이튿날 잠시 주춤했으나 29일부터 상승세를 되찾아 31일에는 종가 기준 4,100선마저 뚫었다. 이러한 상승세의 동력은 무엇보다도 한·미 양국 간 관세 협상 타결이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정상 회담을 통해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포함한 관세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3천500억 달러 중 2천억 달러를 미국에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 상호 관세 세율은 1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고율의 관세 부담에 기를 펴지 못하던 자동차 주가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효과도 코스피를 밀어 올렸다. 특히 이 세 사람의 '치맥 회동'이 화제가 되면서 코스피 상승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 같은 지수 상승은 국내 증시에 대한 의구심을 상당 부분 털어낸 개인 투자자의 힘이 뒷받침했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52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1천60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 투자자는 1조980억원 순매도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빅테크 실적에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기대와 실적 사이에서 '키 맞추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9900원으로 ‘인생 대박주’ 찜…주가 80% 폭락 회사 가보니[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9년 3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매일 가능)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데이터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관·일반 투자자들의 금융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2013년 국내 최초 코넥스시장 1호 상장사로 이름을 알렸고 2018년 경쟁사였던 와이즈에프앤을 흡수합병 하면서 국내 최대 온라인 기반 금융정보 제공업체로 도약했다. 본사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2로 61에 있다.주요 사업 영역은 금융정보, 인덱스 지수, 펀드 평가다. 작년 매출의 60% 이상을 담당한 금융정보의 경우 구독형 금융데이터 조회 서비스와 고객사 사이트 투자정보제공과 고객 맞춤 지원 솔루션 등이 해당한다. 투자 정보 플랫폼 ‘리타민’은 세 개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스타터의 경우 월 9900원에 기업 요약 내용을 볼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면 ‘인생 대박주’를 찾을 수 있는 셈이다. 스탠다드 상품은 월 3만4900원에 보고서를 하루 10건씩 조회할 수 있고, 프로페셔널 상품은 월 8만9900원에 무제한 확인할 수 있다. 웹페이지를 통해 리포트와 재무, 주식, 채권 등 해외 정보를 제공하는 와이즈리포트가 주요 상품으로 꼽힌다.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민간 최초 실시간 지수 서비스를 구현한 선도적 지수 사업자로서 지수 산출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증권사에 ETF·ETN(상장지수증권) 지수 등을 제공한다. 작년 매출의 25% 정도를 책임진다.인덱스 지수 사업은 국내 ETF 상품 수와 시장이 커지는 만큼 에프앤가이드의 수혜를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지수 및 채권지수 상장을 계획 중이며 다양한 지수를 산출·관리하는 시스템(FINDEX)을 연내 내놓겠다”고 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이 직접 시뮬레이션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조건을 비교·예측할 수 있는 맞춤형 엔진 기술로 단순한 기능을 넘어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에프앤가이드의 지수를 추종하여 운용되는 ETF 규모는 약 28조원이다. 그는 늦어도 2027년께 국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지수 개발 사업은 대표성 있는 코인·토큰 기반 지수를 산출하고 국제 기준에 맞춘 데이터 처리 및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마지막으로 “펀드평가 사업에 힘주려고 한다”고 했다. 또 연기금 등 자산운용기관에 대한 성과평가 등의 컨설팅 서비스도 한다. 2018년 매출 11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에서 작년 매출 316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6년 만에 각각 177.19%, 347.06% 증가했다. 그는 인생을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이어 “멋진 근육이 생기면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건강도 챙긴다”며 “사고의 근육이 생기면 인생을 풍성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 눈이 뜨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득의 10%는 아낌없이 자기계발해야 한다”며 “영어 공부든 여행이든 자신을 위한 돈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줄곧 내리던 금가격, 다시 꿈틀…조정 마치고 비상 시도하나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0.06% 내린 온스당 4,013.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 시세는 올해 10월 20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4,359.40달러)를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6거래일 만인 28일에는 4천 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후 소폭 반등해 현재는 온스당 4,010달러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며 숨을 고르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단시간에 가격이 급격히 오른 데 따른 기술적 조정이 있었을 뿐 투자처로서 금의 매력을 지지하는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금의 중장기적 상승 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진단했다. 심수빈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최근에 워낙 가파르게 올랐기에 조금 내려왔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추세상으로는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에 대해서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다. (미국) 통화 정책이 금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기에는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보다 유동성에 더 민감한 만큼 유동성 파티 상황에선 은이나 주식이 내년 업사이드(상승)가 훨씬 더 높지 않겠는가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누적조회수 2.2억회

삼성전자의 뉴스룸 유튜브가 지난달 31일 기준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는 삼성전자의 기업과 제품 관련 소식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영상 콘텐츠 형태로 전하는 채널이다. 지난 2023년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한 후 2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100만 유튜브 채널에 주어지는 골드 버튼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APEC결산] ③ 준비과정 우여곡절 있었지만, 성공 마무리…"모두가 주인공"

작년 6월에야 개최도시 결정…준비시간 부족에 정치혼란 등 잇단 난관 극복 APEC 효과 7조4천억원 추산…효과 극대화 후속 논의 본격 착수 "행사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결국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되면서 각국 정상 등 주요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행사를 준비한 정부·지자체,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경주시민 모두가 주인공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가 확정된 것은 2015년 필리핀에서 열린 23차 APEC 정상회의 때. 경주 개최 결정 이후에는 준비 기간이 16개월로 비교적 짧아 우려가 적지 않았다. 실제 APEC 행사를 위한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경제전시장 등 4개의 주요 시설물 공사는 4월부터 6월 사이에 시작됐다. 이 때문에 '천년미소관'이란 이름으로 새로 지은 경주박물관 APEC 행사장은 한때 무용지물로 전락할 뻔했으나 실제 APEC 행사 기간에는 한미, 한중 정상회담장으로 이용되는 등 쓰임새를 증명했다. APEC 행사시설과 달리 숙박시설 공사는 일찌감치 마무리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APEC 기념관이나 기념정원으로 바꿀 계획이다.



[APEC결산] ⑤ 경제동맹 사라진 각자도생…韓경제 생존방정식 바뀐다

지난 1일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기존 자유무역 경제공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은 '각자도생'의 글로벌 뉴노멀을 재확인한 무대이기도 했다. 중국의 공세적 대외 정책 속에 종전의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전략 역시 시효를 다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경제적 측면에서 이번 회의의 최대 성과다. 무엇보다 미·중 양국이 부산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확전을 잠정 봉합하는 데 합의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를 유예하고 합성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 차단에 협력하는 데 동의했고, 그 대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관세를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글로벌 패권경쟁에 들어간 미국과 중국이 1년의 유예시간을 설정하고 정면충돌을 미룬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미중 서로가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기까지 갈등은 불가피하지만, 확전을 최소화하자는 의견에 공감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별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 어느 경제권도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한국으로서는 최종 선택의 순간을 준비해야 하는 딜레마를 재확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경주선언'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는 글로벌 무역체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인식한다"고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어느 나라보다 미·중 양국과 밀접한 경제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전략적 대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지극히 실리주의가 필요한 시대"라며 "밸류체인에서도 경쟁할 영역에서는 차별화하는 길을 선택해야 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는 식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APEC AI 이니셔티브'는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 관련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이다.



[APEC결산] ⑧ "주인공은 AI·반도체"…한국,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이 핵심 의제로 부상하면서 반도체 강국인 한국이 혁신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8∼31일 열린 APEC CEO 서밋은 규모와 구성면에서 단순한 부대행사를 넘어 정상회의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보였다. 금융, 에너지, 문화 등 다양한 세션 중에서도 단연 관심은 반도체·클라우드·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AI 관련 논의에 집중됐다. ◇ "AI는 협력의 기술"…글로벌 CEO, 한국서 연대 외쳐 글로벌 CEO들은 'AI는 협력의 기술'이라며 국가 간 연대와 상호 신뢰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칸 구글 부사장은 "AI는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라며 "어떤 기업이나 경제권도 혼자서는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없다. 진보는 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한국 내 투자 및 협력 계획도 잇따랐다. 가먼 CEO는 대통령 접견에서 2031년까지 인천·경기 일대에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SK그룹 등과 협력을 발표한 김경훈 오픈 AI 코리아 총괄대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과 지속해 협력하고 학계·개발자들과의 교류도 이어가 생태계 발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CEO 서밋 마지막 날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특별 세션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APEC결산] ⑨ K뷰티·푸드 열풍…세계를 사로잡았다

김윤구 조민정 강애란 =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기간 숨은 주역은 세계인의 시선을 끈 한국 음식과 화장품이었다. ◇ 캡쳐해온 제품 보여주며 "이거 주세요"…IMF 총재도 K뷰티관 '발길' K뷰티 유통을 대표하는 올리브영과 대표 K뷰티 브랜드들은 APEC 덕분에 활짝 웃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올리브영 쇼핑 인증샷이다. 외국인들은 미리 K뷰티 제품을 캡처한 화면을 점원에게 보여주며 제품을 찾았다고 올리브영은 전했다. 에이피알[278470]은 인기 미용기기 제품인 '부스터 프로'를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시선을 끌었다. APEC 기간 황룡원에도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PEC 회원국 정상의 배우자와 자녀들도 개별적으로 황룡원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행사에서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외치기도 했다. 식품·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2일 "젠슨 황이 한국 재계의 거물들과 '치맥 회동'을 한 장면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치킨은 한국의 대표적 K푸드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K치킨이 대중적인 K푸드라면 지난달 31일 열린 APEC 정상 만찬에서는 품격 있는 한식이 주인공이었다. APEC 정상 만찬의 건배주는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였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의 국제미디어센터 맞은편 K푸드 스테이션의 푸드트럭 10여대에 한국 음식을 맛보려는 해외 언론인이나 관계자의 줄이 이어졌다. 농심[004370] 부스에서는 매일 약 300명이 신라면을 맛봤다. 캐나다 총리 부인 카니 여사는 경주에서 한식을 맛본 소감을 전하면서 "요새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APEC결산] ⑩ 'K-컬처·한국의미' 각인…성과 이어간다, 이제 포스트 APEC

한복 패션쇼 등 전통과 문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천년고도 경주의 자산에 기반한 킬러 콘텐츠로 APEC 참가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해 K-컬처와 경주를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류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 수도, 글로벌 10대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하는 전략이 추진된다. 또 글로벌 CEO 1천700여명이 참여한 APEC CEO 서밋과 미래 산업 첨단 혁신 기술을 뽐낸 경제 행사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이다. APEC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문화에 놀라움과 감동을 표시함에 따라 지붕 없는 박물관,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APEC을 개최한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이번 APEC 정상회의로 지방 도시에 미국과 중국 정상 국빈 방문, APEC 정상회담, 양자 회담 등을 치를 수 있는 역량을 확인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보문단지 내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이 대대적으로 새 단장을 했다. ◇ K-컬처, 한류 확장…경주, 글로벌 10대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한다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성과가 대한민국과 경주 등 지방으로 확산하도록 포스트 APEC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K-컬처에 더욱 매료된 세계인들의 발걸음을 국내로 유인하고 이러한 흐름이 개최도시 경주와 경북을 포함한 지방으로 확산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또 APEC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성과를 키워나가고 경주를 글로벌 10대 문화 관광도시를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APEC 정상회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 가을 '세계 경주포럼' 첫 행사를 열고 정례화해 포럼을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지역 행사가 아닌 글로벌 문화 의제를 다루는 문화외교 무대로 만들어 APEC 회원국 등과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보문단지에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APEC기념공원으로 명칭 변경 예정)에 APEC 문화의 전당(497억원 규모)을 건립하고 이와 연계해 APEC 기념 세계 문화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PEC 레거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APEC 회원국 등 세계와 지속해 문화를 교류해 글로벌 문화 중추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문화로 세계인에게 큰 울림을 준 만큼 이런 성과를 이어가 경주를 글로벌 10대 문화관광 도시, 국제회의도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10·15대책 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만에 하락…강북권역 더 위축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시장에서 집을 팔려는 공급이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우위임을 뜻한다. 6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던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고강도 대출규제를 담은 6·27 대책 시행 이후 꺾여 한때 100 아래로 떨어졌다가 9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반등했다. 동시에 토허구역 지정으로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돼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도 불가능해졌다. 매수심리 위축 정도는 강남권보다 강북권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월27일 기준 강북권역 매매수급지수는 101.6으로 직전 주(104.8)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강남권역은 106.0에서 104.7로 1.3포인트 낮아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수요 위축과 더불어 토허구역 지정에 따른 갭투자 차단으로 매물 공급이 줄어드는 양상도 10·15 대책 이후 지속되고 있다.



'불장'에 손 커진 개미…지난달 1억 이상 주문 52% 급증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들어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은 하루 평균 2만8천729건으로 9월(1만8천957건)보다 52% 늘었다. 지난달 개인의 일평균 대량주문 건수는 지난 2021년 8월(3만4천543건)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올해 1월 1만6천129건 수준이던 일평균 개인 대량주문 건수는 2월 2만1천319건으로 늘었으나 감소세로 돌아서 4월 1만34건까지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한 달간 코스피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기술주 훈풍 등에 19% 급등했다. 지난달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들어 30일까지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개인의 대량 주문 건수는 총 6만24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 주문 건수가 4만3천787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기대에 더해, 지난달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영향이다.



"똑같은 규제 받으면 강남 집 사지 누가 노원에 사겠나" 부글부글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자 이후 실거래의 82%가 강남권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는 지난 31일 기준 138건을 기록했다. 리센츠 전용 84㎡ 역시 35억원(16층)으로 최고가에 팔렸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관련 지적에 "은퇴 후 거주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송파구에 아파트를 보유하며 중랑구에는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남 3구와 용산구는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당초 지정 기간은 지난 9월까지였지만,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1년 3개월 연장하면서 내년 12월 31일까지 규제가 유지된다.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만큼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의 영향 또한 제한적인 것이다.경매 시장에서도 강남권의 위상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경·공매 전문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강남 3구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물건 12건이 모두 낙찰됐다.



블랙홀, 다른 블랙홀 삼키며 점차 커지나…중력파 관측서 확인

아주 작은 신호지만 빛으로 볼 수 없는 우주의 비밀을 담고 있어 '우주의 속삭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번에 보고된 블랙홀 병합 사건은 발견 날짜를 따 GW241011, GW241110으로 이름붙었다. 두 병합 모두 기존 중력파 관측에서 보기 드문 수준으로 빠르게 회전하는 블랙홀이 포함됐다. 우선 GW241011은 약 7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태양 질량 20배와 6배 수준 두 블랙홀이 병합하면서 발생했는데, 더 무거운 블랙홀은 지금까지 중력파 관측 사상 가장 빠르게 회전하는 블랙홀로 나타났다. GW241110은 약 24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태양 질량 16배와 8배 블랙홀 간 충돌로 발생했으며 주 블랙홀의 자전 방향이 쌍성 간 공전과 반대 방향인 최초 사례로 확인됐다. 연구단은 두 사건 모두 블랙홀 쌍성 중 하나가 이미 두 블랙홀 병합 결과로 형성된 '2세대 블랙홀'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자전과 공전 방향이 다른 것도 블랙홀이 병합을 통해 성장하며 다른 블랙홀을 만나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4단계 연말 준공…전체 55% 조성

인천시는 2기 신도시인 서구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4단계 사업을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팬 번역 서비스 10년 만에 종료

영어부터 아라비아어까지 30여개 언어로 번역…"플랫폼, 지속불가능해져" 웹툰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자기 언어로 작품을 번역할 수 있도록 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팬 번역 서비스가 10년 만에 종료된다. 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이달 26일 '웹툰 번역'(WEBTOON Translate) 서비스를 마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S26, 더 나은 AI·2세대 맞춤형 AP·새 카메라 센서”

그러나 삼성전자는 새로운 카메라 센서 탑재를 예고하며 이를 부정한 셈이다.또 삼성전자 측이 언급한 ‘2세대 맞춤형 AP’는 삼성 파운드리가 2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하는 엑시노스2600으로 분석된다.



지역문화진흥원, ‘2025 문화가 있는 날 파트너십데이’ 개최

지난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SPACE S1에서 진행된 ‘2025 문화가 있는 날 파트너십데이’현장 사진.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사업으로 청년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공연팀의 무대 및 청춘마이크 10년의 성과와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되었다.



2년 연속 물동량 기록 경신한 인천항…올해는 감소 전망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는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56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항만 업계는 IPA가 올해 연간 물동량 목표치로 설정했던 360만TEU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넘어 글로벌 공략”…‘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 내세운 동원F&B

동원F&B가 한국의 전통 문화 콘텐츠를 담은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선보이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9일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가을 궁중문화축전 한복연향에서 참가자들이 동원F&B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F&B 제공 2일 동원F&B에 따르면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은 동원F&B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스티 제품이다. 동원F&B는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에서 개최된 제 11회 가을 궁중문화축전 ‘한복연향’ 행사에서 신제품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컬처에 대한 관심에 발맞춰, 한국의 대표 차음료인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는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올렸던 보성 찻잎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이스티와 제로 칼로리 트렌드를 결합한 제품이다. 방문객들은 신제품을 시음하고, 전통 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신제품 디자인 선호도 투표에도 참여했다. 동원F&B는 2021년 ‘아이스티는 달아 열량이 높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500mL 용량에 0kcal로 출시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CDMO 수주 총력전 돌입

CPHI·월드ADC·바이오유럽서 전주기 서비스 역량 집중 홍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잇따라 참여해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홍보하며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CPHI 월드와이드 2025'에 이어 이달 '월드 ADC', '바이오 유럽'에도 참가하며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 2025에 참여했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돌아가며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대표 행사다. 특히 4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ADC 서비스 경쟁력을 소개하는 스피킹 세션과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차별화된 CDMO 경쟁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빵지순례 1위는 역시 '성심당'…전 세대가 반한 맛

티맵모빌리티 분석, 20~60대 모두 '성심당 본점·DCC점' 1위 '빵지순례' 인기 속에 자동차 맛집 검색 1위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대전 명물 빵집 '성심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티맵 주행 데이터 분석 결과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세대별로 검색 1위 맛집은 성심당으로 집계됐다. 30대의 경우 성심당 본점이 2위였고, 20대와 40, 50대는 성심당DCC점이 2위를 차지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성심당이 압도적 맛집 검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3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수도권 인근에 있는 '근교 미식 나들이' 맛집들이 많은 게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주가 무려 98% 폭락…영화 속 질주하던 본드카의 굴욕

포드, 3분기 순이익 두 배 '껑충'…트럭·SUV 판매 호조에 매출 '사상 최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며 ‘깜짝 실적’을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이 24일 발로 부동산 개발과 새로운 부동산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라고 묻는다면, 아마 당신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샴페인은 프랑스 와인 아닌가요?



“지역과 일상 잇는 공간”…동서식품 ‘맥심골목’,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 수상

동서식품은 브랜드 체험 캠페인 ‘맥심골목’이 ‘2025 한국광고주대회’(KAA Awards)에서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의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동서식품 제공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은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주관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인 마케터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대출 규제에 거래도 절벽…10월 주담대 증가 7천억원에 그쳐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 거래 위축이 겹치면서 지난달 은행권에서 주택구입 목적의 일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7천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월 3만4천호, 7월 2만6천호, 8월 1만5천호 등으로 주택 거래 자체도 위축된 상태다. 통상 매매 계약과 대출 실행 간 2~3달의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 감소세가 주담대 수치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 판 대신 조각피자”…1인 피자 전쟁 본격화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배달·포장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1인 피자 메뉴 ‘크래프티드 플래츠’를 선보였다. 아울러 1인 가구 확산에 따른 외식 트렌드 변화도 피자업계의 1인 메뉴 진출을 불가피하게 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총가구 수는 2300만 가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이 중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36.1%)에 달했다.



'빅 이벤트' 소화하며 4100선 오른 코스피…방향성 탐색 [주간전망]

증권가는 이번주(3~7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인하 기대와 차익실현 매물 등을 테스트하며 400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NH투자증권은 2일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 등락 범위로 3900~4100선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업종 주가가 강세를 이어간 것이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470억 손배소' 취하 확정…남은 과제는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 측은 지난달 29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소속 집행부 5명을 상대로 이어오던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 취하서를 창원지법 통영지원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사측과 조선하청지회가 손배소 취하에 합의한 데 따른 조처다. 사측이 소송 취하서를 제출하자 하청노동자 측도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소 취하 동의서를 법원에 내 소송 취하 절차가 끝났다. 이로써 2022년 파업 이후 3년가량 지속해오던 사측과 하청노동자 간 갈등도 일단락됐다. 앞서 노사 양측은 합의문에서 사측은 상생협력과 노사 화합을 위해 2022년 파업으로 촉발된 손배소를 조건 없이 취하하기로 했다. 지난달 중순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과 금속노조 등을 중심으로 사측이 거제사업장 원청 특정 노조 조직을 지원하는 등 부당 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포천 양돈농장 2곳 화재…돼지 862마리 폐사

경기 포천시 내 양돈농장 2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해 돼지 수백마리가 폐사했다.



"비싸다" 한마디에 전국 덮치는 바가지 상술 논란

당시 중국집을 찾은 글쓴이는 "주문한 꿔바로우가 10조각에 2만2천원으로 너무 비쌌다"며 바가지 상술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항의하니 업주가 도리어 행패를 부렸다는 내용도 남겼다. 해당 글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고 일부 언론도 '바가지 상술' 논란으로 보도하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업주는 2일 "차이나타운 일대 대부분의 점포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축제 기간이라고 음식량에 비해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인력이 부족해 도움을 요청한 친척이 손님과 마찰을 빚었는데,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바가지 상술' 여부를 두고 모호한 부분이 있는 상황에서도 이번 논란이 빠르게 확산한 배경에는 그동안 반복된 피해 사례의 영향이 크다. 이처럼 특정 시기마다 지역과 가리지 않고 바가지 상술 논란이 계속되면서 소비자와 자영업자 간 신뢰가 무너졌고, 결국 가격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으로 이어진 것이다.



'인공지능 주도권 잡아라'…부산 대학가, 인재양성 교육 강화

부산지역 대학들이 인공지능(AI)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연구개발(R&D) 조직을 설립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대한민국 신 해양주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장영실 AI융합연구원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AI 융합과학의 중심이자, 전 세계 연구자들이 모여 협력하는 개방형 과학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대는 'AX 대전환 프로젝트'의 하나로, 첨단 AI 기술의 도입 적합성과 학습·연구·행정 전반에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AI 안경' 도입을 추진한다. 신라대는 GPT-4와 생성형 AI, Edge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교통, 제조, 에너지 등 지역 현안을 AI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300여명 투입해 '경주APEC' 지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을 비롯한 주요 행사에서 의전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탰다고 2일 밝혔다. 식음팀은 국제 서비스 매너, 국가별 의전 프로토콜, 상황별 응대 매뉴얼을 기반으로 사전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6월 경주 지역 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교육에 이어 파견 인력 사전 교육과 공식 숙소 실무자 150명을 위한 현장 교육 등으로 노하우를 전수했다.



토허구역 확대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3년4개월 만에 100% 돌파

10·15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3중 규제'로 묶이면서 전세 낀 갭투자가 가능한 경매 시장에 매수자들이 몰린 것이다. 서울과 함께 3중 규제로 묶인 경기지역 12곳도 토허제 등의 영향으로 고가 낙찰이 이어졌다. 2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달 경매에 부쳐진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02.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6월(110.0%) 이후 3년4개월만에 처음이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의 10월 평균 낙찰가율이 87.3%인 것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서울은 지난달 낙찰가율 상위 10위 아파트 가운데 6건이 지난달 20일 토허구역 확대 시행 후에 낙찰됐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청구아파트 전용 60㎡는 지난달 27일 감정가 10억1천만원에 첫 경매를 진행한 결과 총 27명이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의 139.73%인 14억1천123만원에 낙찰됐다. 경기도에서는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지난달 20일 성남시 분당구 봇들마을 전용 84.7㎡ 아파트가 첫 경매에 9명이 몰려 감정가(15억8천만원)의 117.2%인 18억5천999만9천999원에 낙찰됐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 3분기만에 40만대 돌파…올해 최다기록 전망

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한 41만7천838대로 집계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3분기 만에 친환경차 판매 40만대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전기차 판매량은 10만3천37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 늘어난 30만9천529대로 집계됐다.



'K뷰티 국가대표' 모은 올리브영, APEC 정상에 공식 선물 제공

CJ올리브영은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자사가 엄선한 K뷰티 패키지가 각 회원 정상에게 공식 선물로 제공됐다고 2일 밝혔다.



보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검사 처리 능력 향상

전남 보성군은 2일 농촌진흥청의 '2025년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더샵 오산역아크시티’ 견본주택 개관…임차인 모집 개시

포스코이앤씨는 10월 31일(금),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 M1블록에 조성되는 ‘더샵 오산역아크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자산 보유액,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서 오산역 방향으로 연결되는 오산천 횡단도로가 신설(예정)되면 오산역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마트 오산점, 롯데마트 오산점, CGV 오산중앙점 등 인근 편의시설과 더불어, 인접한 오산천 산책로는 여가 생활 환경도 제공한다.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오산시 최고 층수인 지상 44층으로 조성되며, 세대당 1.5대 수준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 알파룸과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 특화 평면도 제공된다.



이마트24, 카페 전문 브랜드 '성수310' 론칭

'성수310'은 이마트24 본사가 있는 성수동의 지역명과 도로명 주소를 결합한 이름이다.



‘불법 드론’에 공공안전 비상…에스원, AI 안티드론 솔루션 가동

불법 드론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사회안전망에 비상이 걸렸다. 민간에선 사생활 침해, 산업현장에선 기밀 유출, 공공시설에선 주요 기반시설 마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불법 비행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2020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집 내부를 촬영하던 드론이 적발됐고, 원전 주변에서는 최근 5년간 26건의 불법 비행이 확인됐다. 비행 패턴·형체를 분석해 비행기·조류와 자동 구분하며,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탐지가 가능하다.주파수 간섭 기술은 조종기와의 통신을 차단, 불법 드론으로 출발지로 되돌리거나 안전지점에 강제 착륙시킨다.



HD현대-지멘스, 스마트 기술로 美 조선업 재건 속도

HD현대는 미국 전역의 30여 개 지멘스 교육시설을 활용, 조선 전문 교육 인력을 파견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가 진행하고 있는 미시간대, MIT 등 주요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디지털 설계·공정자동화 등 특화 교육 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미국 내 사업 협력과 파트너십 확장에 대한 다양한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HD현대는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지멘스와 함께 2023년부터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HD현대, 獨지멘스와 美조선업 재건 속도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조선소의 설계 품질 향상, 공정 리스크 최소화, 품질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미국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HD현대는 최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지멘스와 '미국 조선산업의 현대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선박 설계의 디지털 고도화 △블록 조립·탑재 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 △생산·품질·공정관리의 데이터 기반 최적화 등 조선업 전반의 기술혁신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장]하늘 나는 자동차, 집안일 돕는 AI 로봇…대구 엑스코 달군 ‘미래 모빌리티’ 기술

둘을 관통하는 건 역시나 ‘인공지능’(AI)이었다. 생성형 AI를 거쳐 피지컬 AI로 나아가는 첨단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 나아가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으리라는 데 참석자들은 이견이 없었다. 미국과 중국이 저만치 앞서 달려가는 중이다. 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은 이미 시작됐고, 머지않은 미래에 정부 지원, 부품 공급망을 비롯한 강력한 독자 생태계를 등에 업은 중국이 미국마저 따라잡으리라는 예견 아니 경고가 행사장 곳곳에 흘러넘쳤다. 그는 “한국 기업으로선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에 올인할 게 아니라 양쪽을 필요에 따라 슬기롭게 활용하는 교묘한 줄타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약진은 이번 행사에서도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HT의 전기식 수직이착륙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인 ‘X2’가 전시장 전체를 통틀어 가장 눈길을 끌었다. X2는 시범 운용 단계의 680kg 2인승 기체로, 한 번 충전하면 25분간 하늘을 날 수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인천 아라뱃길 일대에서 차세대 미래 항공 모빌리티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이 실제 도심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실증 단계(2단계)에 본격 돌입한 게 고작이다. 국내 자율주행 1위 사업자인 오토노머스 에이투지 유민상 상무는 한국자동차협회가 지난달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 2대가 헤드기어와 권투장갑을 착용하고 사람처럼 주먹과 발차기를 주고받자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전기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은 완제품의 형태는 다르지만 운용 원리는 비슷한 구석이 많다. 중국전자학회에 따르면 제조·협동·서비스·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전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현재 60조~70조원 수준에서 향후 5년 내 17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나아가 ‘AI 비서’의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첨단 지능을 탑재한 플랫폼인 SDV나 휴머노이드 로봇과 만나 계속 진화할 겁니다. 그나마 ‘세계 최초 실내 자율 주차 로봇’ 타이틀을 보유한 HL로보틱스의 ‘주차 로봇 파키’ 정도가 상용화 기대를 모으며 한국 로봇 산업의 체면을 살렸다. 대구시가 기존에 각자 진행해온 로봇, 미래 모빌리티, 스타타업 전시를 한데 묶어 FIX라는 이름으로 통합 전시를 연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였다. 그런 점에서 FIX 2025는 글로벌 각축전 속에 격랑에 휩싸인 국내 제조업이 처한 고민과 현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요즘 물 안마시는 MZ, 생각 달라질걸?”…‘제주삼다수 탐정사무소’ 가보니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다원. 제주삼다수 팝업스토어를 알리는 ‘쏭이’ 인형이 손을 흔들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쏭이 뒤로 펼쳐진 자연 경관이었다. 이번 ‘제주삼다수 탐정사무소: 미션시작! 오는 19일까지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철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탐정사무소’라는 미스터리 콘셉트에 맞게 실제 탐정 사무실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곳곳에 배치됐다. 먼저 사건 접수처에서 QR 코드를 찍고 탐정 유형 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순발력 존에선 정해진 초를 정확하게 눌러 제주삼다수 우수성에 대한 힌트 도장을 받는 테스트가 진행됐다. 판단력 존에서는 330ml 페트병 중 숨겨진 500ml 병을 찾는 미션이 마련됐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포토존 ‘셜록쏭이의 서재’와 포토부스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팝업 외부에 녹차밭과 잔디마당으로 구성된 힐링존도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휴식과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었다.



[AI픽] KT, AI랜 글로벌 허브 구축…"6G 대비 네트워크 혁신"

KT는 지난 1월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학계가 참여하는 AI랜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했다.



[테크스냅] LGU+ 새 슬로건 '심플리 유플러스'…"오늘을 심플하게"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 '심플 랩'을 시작했다.



차세대 보안 인프라된 안티드론...에스원 'AI 요격' 나선다

드론과 무인기를 통한 공격에 대응하는 '안티드론'이 보안 시장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티드론 역량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보안업계 1위 에스원도 시장 확보에 나섰다.2일 에스원에 따르면 에스원은 최근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한 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침입 사건은 상황 파악부터 대응까지 20여분 이상 걸려 항공기 5대가 회항했다.에스원의 안티드론 솔루션은 RF 스캐너와 레이더를 결합해 자동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레이더만으로 비행체를 탐지해 정확도가 떨어졌다. 에스원은 드론과 조종기 간 통신 신호를 포착하는 RF 스캐너를 추가해 탐지 성능을 강화했다. RF 스캐너가 통신 신호로 드론 침입을 감지하면 레이더가 위치·속도·방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관제사의 개입 없이도 빠르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에스원은 드론 식별의 정확도도 높였다.



KB금융, 현대백화점그룹과 금융·유통 협력

KB금융은 종합자산관리센터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를 통해 현대백화점 최상위 고객에게 전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고객들이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퍼스널 쇼퍼 동행 등 서비스와 혜택을 받게 된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종합자산관리센터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압구정'에서 현대백화점그룹과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B금융은 종합자산관리센터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를 통해 현대백화점 최상위 고객에게 전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고객들이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퍼스널 쇼퍼 동행 등 서비스와 혜택을 받게 된다.



글로벌 전력산업 표준 논의의 장, 서울에서 열린다

전 세계 전력기술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여 전력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국제표준을 논의한다.



3천% 이자에 나체사진 유포 협박…불법사금융 1년간 4천명 검거

경찰, 고리사채·불법추심 등 특별단속 내년 10월까지 연장 경찰이 지난 1년간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통해 4천명이 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천251건을 적발해 4천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11월 3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에스원 "AI 기반 보안 설루션으로 불법 드론 잡는다"

'안티드론 설루션' 주목…탐지부터 실시간 무력화까지 제공 에스원은 불법 드론 침입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통합 보안체계 '안티드론 설루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에스원 안티드론 설루션은 무선주파수(RF) 스캐너·레이더를 활용한 불법 침입 감지와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또 드론 탐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비행 패턴·형체 분석, 주파수 간섭 기술을 활용한 불법 드론 실시간 무력화 조치 등을 제공한다.



AI로 일하는 방식 혁신…GS칼텍스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DT 데이는 GS칼텍스가 업계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행사로, 임직원들이 직접 추진한 혁신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DT 데이는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WoW(Way of Work·일하는 방식), AI'를 주제로 디지털·AI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 20여개가 마련됐다. 각 사업본부 부스에서는 반복적인 업무 문의 대응을 AI가 대신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 등 업무 효율화와 고객 경험 개선을 이끈 다양한 AI 활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코스피 '불장'에 거액 투자 늘었다…개미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지난달 한 달간 코스피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기술주 훈풍 등에 19% 급등했다.지난달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기대에 더해 지난달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영향이다. 이밖에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한화오션, 삼성SDI, 한미반도체, 현대차 등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위주의 투자 전략이 내년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시판] 우리은행, 외국인 전용 '우리 글로벌 라운지' 개설

라운지에서는 취업·비자 상담, 금융 기초 교육 등을 제공한다.



춘천시, e-타봄 전기자전거 400대 본격 운영

춘천시가 탄소중립과 친환경 교통을 확대하기 위해 공영 전전거인 'e-타봄'을 도입해 운영한다. 춘천시는 지역 내 90곳의 거치대에서 사물인터넷 기반 전전거 400대를 3일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e-타봄' 앱에 가입해 무료로 가까운 거치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타게이트 추진 크루소 CEO "한국, 가장 역동적인 AI 시장"

크루소는 미국의 초대형 컴퓨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일환으로 텍사스 애빌린에 1.2기가와트(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크루소는 에너지 산업 현장에서 불필요하게 소각되는 가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과 메탄 배출을 해결하기 위해 잉여 에너지를 데이터센터의 전력으로 전환하는 발상에서 시작된 기업이다. 로크밀러 CEO는 "컴퓨팅의 핵심은 에너지이며 크루소의 정체성을 이루는 핵심 철학이 '에너지 우선'"이라고 소개했다.



예정처 “국가채무, 5년간 476조원 증가 예상…의무지출 증가 대응해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가채무 규모가 450조원 넘게 증가해 국내총생산(GDP)대비 5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의무지출 규모가 급증함에 따른 결과다. GDP 대비 58.2%까지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예정처는 국가채무가 연평균 8.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정처는 올해 예산안 등에 포함된 주요 정책변화로 인해 총수입은 2025년 638조6000억원에서 2029년 769조4000억원으로 연평균 4.8% 증가하고, 총지출은 2025년 704조8000억원에서 2029년 840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PEC으로 확 달라진 경주 보문단지, 재도약 꿈꾼다

2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150억원을 들여 보문단지 야간경관을 개선했다. 도와 시는 이런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계속 선보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보문단지 내 다양한 숙박시설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단지 내 호텔과 리조트는 세계 정상들이 머물 수 있도록 기존 객실을 개보수해 PRS(정상급 숙소)를 만들었다. 정상급 숙소도 7개를 만들었다. 보문단지 일대 도로를 비롯해 경주 도심 주요 도로도 이번에 새로 포장됐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전시장 규모가 작아 그동안 회의장으로 주로 활용됐으나 이번에 건립한 국제미디어센터를 전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부자면서 계속 돈 버는 사람들… 자아실현 욕구 때문

부자는 돈 욕심이 많다. 부자가 계속 돈에 욕심을 부리고 돈을 추구하는 것, 이 점이 문제의 근원이다. 중생에게 욕망을 버리라고 한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모든 욕망을 버리라는 게 아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돈을 추구하고 바라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이 이론에 입각해 돈을 추구하는 목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자.2단계는 안전 욕구다. 따라서 은퇴 후 노후에 대비하려고 돈을 모으는 것은 2단계다. 나이가 들어 더는 일하지 못하고 벌이가 없을 때를 대비해 돈을 모아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욕구다. 자녀 학원비나 유학비를 대려고 돈을 버는 사람은 사회적 욕구로 돈을 추구하는 것이다. 가족뿐 아니라 친지, 주변 지인이 어렵게 살 때 금전적 지원을 하려고 돈을 버는 것도 3단계 욕구에 기인한다.누군가를 돕기 위함이 아니라 사람들과 잘 어울리려고 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런 존경 욕구를 충족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 돈이 많아야만 4단계 욕구를 채울 수 있다.마지막 5단계는 자아실현 욕구다. 이들이 돈을 벌어야 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돈을 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계속 돈을 번다. 그냥 계속해서 돈을 번다.생리적 욕구에 따라 돈을 버는 데는 한계가 있다. 배부르고 등이 따뜻하면 더는 돈을 벌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존경 욕구와 자아실현 욕구는 아니다. 부자가 돈을 더 벌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되는데, 부자들은 이미 부자이면서도 계속해서 돈을 벌고 싶어 한다. 그럼 부자는 왜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하는가. 그런데 존경 욕구 단계, 자아실현 요구 단계에 있는 부자는 끊임없이 돈을 벌려고 한다. 보통 사람이 적당한 수준에서 돈 벌기를 멈춘다면 이런 부자들은 계속해서 돈을 번다.



“도쿄 신축 아파트 매매가, 버블 시기 최고가 넘은 지 오래”

책 ‘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를 쓴 노윤정 백승 대표가 10월 28일 에게 들려준 일본 부동산 투자 성공기다. 지인들의 부탁을 받고 알음알음 일본 부동산 투자에 관해 조언하다가 일본 부동산 투자 자문 회사 백승을 설립했다. 노 대표에게 일본 부동산시장 상황과 투자법을 물었다. “일본은 양극화가 한국보다 심하다. 신축 타워 맨션(주상복합 혹은 고층 아파트)이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엔화가치가 떨어지면 외국인투자자는 일본 부동산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매수 심리가 강해질 것이다. 실제로 한국의 은행 VIP나 법인들이 일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연락해오고 있다. 중국인과 대만인도 일본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 “한국은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때마다 월세를 올리는 게 자연스럽지만 일본은 원래 그렇지 않았다. 한 번 들어가면 월세 변동 없이 한 집에서 평생 살 수 있다는 게 그간 일본인의 상식이었다. 경기 김포 정도 되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인이 비싼 타워 맨션을 사서는 공실로 놔두는 게 문제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와 곧 제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창업지원 개방형 혁신 업무 협약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창업기업 발굴·육성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기업 여유자금 줄었다…'10억 넘는 계좌' 12년 만에 감소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고액 예금 계좌 수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말 저축성예금 중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의 잔액은 총 821조4130억원으로, 6개월 전(815조810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 10만좌보다 1천좌 줄어든 것으로, 고액 예금 계좌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13년 하반기 이후 처음이다.



LG생활건강 '더후 환유고' APEC 정상 배우자·CEO 공식선물 선정

정상 배우자 선물함은 서울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손대현 장인이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으로 마련해 품격을 더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PPS라인 증설…국내 최대 생산능력

도레이첨단소재는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산업단지 소재 군산공장에 연산 5천t 규모의 PPS 2호기 생산 라인 신설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의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 생산 라인도 연산 4천800t 규모로 증설함으로써 생산성과 비용 경쟁력을 강화했다.



HD현대, 獨지멘스와 美조선업 재건 돕는다…마스가 가속

HD현대는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미국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현대화를 돕는 동시에 현지 인재 양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지멘스와 '미국 조선산업의 현대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조선소의 설계 품질 향상, 공정 리스크 최소화, 품질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미국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HD현대의 선박 건조 노하우와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및 비즈니스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미국 전역 30여개 지멘스 교육시설을 활용해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시, '새만금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 조성

전북 군산시는 오는 6일 글로벌 'K-씨푸드' 전진기지인 새만금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코트라, 중국서 K스마트팜 로드쇼

이번 로드쇼에는 스마트팜 솔루션, AI 기반 농업 데이터 분석 등 분야 국내 기업 9곳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오는 3∼7일 중국 청두, 우한, 칭다오에서 2025 중국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원쟝 국가농업과학기술원, 웨이팡 국가농업개방발전종합실험구 등 현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관과 기업도 방문해 스마트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공항公 "다문화 가정 지원"… 가족 초청 행사 성료

3대 전략방향은 항공산업 연계, 지역사회, 다문화·글로벌로 구분된다.이날 행사에는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을 포함한 공사 임직원과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중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10개국의 이주배경을 가진 50가정 약 300명이 참여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집 가훈족자 만들기, 가족사진관, 네트워킹 미션, 전통놀이, 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포함해 각 가정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여성 최마리아 씨는 "친정 부모님, 배우자, 자녀 3대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가족끼리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됐다"며 "가족캠프가 끝난 이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하며 지낼 수 있는 가족이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올해 공사는 △다문화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인천공항 가치점프), △다문화 가족 부모초청 사업, △다문화 한부모 가정 지원사업 △다문화 생활환경 개선 사업 등 다문화 가정의 국내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문화적 다양성 속에서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공사는 대한민국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으로서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도입 서두르는 부산상의…"업무혁신 선도"

부산상공회의소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부산상의는 이를 위해 전체 직원이 개별적인 업무 특성에 맞게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AI 전문인력 양성과 확산을 위해 사무처 본부별로 2명을 선발해 정기적으로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레이첨단소재, PPS 수지 증설 준공식 개최 "고기능소재 시장 확대 박차"

이를 통해서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용 등 분야에서의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용도개발과 최적의 솔루션 제공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0월 31일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 연산 5000t 규모의 PPS(Polyphenylene Sulfide) 2호기의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의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관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 사내 혁신축제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개최

GS칼텍스는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사내 혁신 축제 '제3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금융당국, 1호 IMA 사업자 이르면 이달 지정…마무리 절차

2일 금융권에 따르면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상 금융감독원 심사가 마무리 단계다. 금감원은 지난 7월 접수 이후 사실조회, 법률검토, 심사 절차를 진행해왔고, 현장 실지조사 이후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1호 IMA 사업자에 지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호두과자·황남빵… APEC 정상·CEO 사로 잡은 K-푸드 [APEC 2025]

주요 행사 곳곳에 오른 호두과자, 황남빵 등 ‘K-디저트’는 나흘 동안 각국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K푸드트럭에도 라면, 떡볶이, 치킨 등을 즐기는 관광객들과 외신 들로 북적였다. 부창제과는 1990년대에 문을 닫았던 경주지역의 한 전통 제과점을 외손자인 FG의 이경원 대표가 복원해 다시 세운 브랜드다. 부창제과는 국제미디어센터(IMC) 건너편 천군동 메타세콰이어숲 인근에 마련된 ‘K푸드 스테이션’에도 부스를 꾸려 관광객과 외신 들에게 하루 약 1500명에게 무료로 호두과자를 제공했다. 중국 대표단에도 황남빵 200상자가 전달됐다. 이후 경주 곳곳에 있는 황남빵 매장은 빵을 구매하려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K푸드 스테이션’에선 농심 부스에서 매일 약 300명이 신라면을 맛봤다.



'4천피 불장'에…10월 코스피 회전율 4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증권사 대표들이 코스피 지수 4000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수험생·연인 위한 선물·간식 3만개 선보여

수능을 앞둔 수험생 응원 선물부터 11월 11일 빼빼로데이 간식과 연인 선물, 반려동물과 아이를 위한 간식까지 다양한 테마관에서 선보인다. 쿠팡은 수능 시험과 빼빼로데이를 맞아 수험생과 연인을 위한 간식과 선물 3만여개를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응원 선물부터 11월 11일 빼빼로데이 간식과 연인 선물, 반려동물과 아이를 위한 간식까지 다양한 테마관에서 선보인다.



[APEC결산] ⑨ K뷰티·푸드 열풍…세계를 사로잡았다(종합)

◇ 캡쳐해온 제품 보여주며 "이거 주세요"…IMF 총재도 K뷰티관 '발길' K뷰티 유통을 대표하는 올리브영과 대표 K뷰티 브랜드들은 APEC 덕분에 활짝 웃었다. 외국인들은 미리 K뷰티 제품을 캡처한 화면을 점원에게 보여주며 제품을 찾았다고 올리브영은 전했다. 에이피알[278470]은 인기 미용기기 제품인 '부스터 프로'를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시선을 끌었다. APEC 기간 황룡원에도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PEC 회원국 정상의 배우자와 자녀들도 개별적으로 황룡원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장품 기술도 큰 호응을 얻었다. APEC 회원 정상과 배우자들에게 제공된 공식 선물도 K화장품이었다. CJ올리브영이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등 K뷰티 주요 카테고리 상품 17종으로 구성한 K뷰티 패키지는 각 회원 정상에게 공식 선물로 제공됐다. 올리브영은 정상 선물 외에도 정부 대표단과 고위 관리, 단을 위한 K뷰티 기념품 약 8천세트도 협찬했다. LG생활건강[051900]은 각국 정상 배우자를 위한 '국빈 세트' 20개를 준비해 최고급 크림인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공식 협찬했다. LG생활건강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세계 주요 기업 CEO를 위한 선물로도 더후 환유고 54개를 제공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행사에서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외치기도 했다. 식품·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2일 "젠슨 황이 한국 재계의 거물들과 '치맥 회동'을 한 장면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치킨은 한국의 대표적 K푸드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K치킨이 대중적인 K푸드라면 지난달 31일 열린 APEC 정상 만찬에서는 품격 있는 한식이 주인공이었다. APEC 정상 만찬의 건배주는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였다.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불곰의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K감, '14억 인구' 중국시장 간다…17년만에 검역협상 타결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감을 수출하기 위한 중국과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중국에 한국산 감 수출을 요청한 지 1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농식품부는 14억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길판근 한국단감연합회장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남 광양 연륙교 설계도안 저작권침해 소송 항소심서 뒤집혀

원심은 문제의 설계 도면의 창작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으나, 항소심은 건축저작물로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며 정반대로 판단했다. B사는 2020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공고한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경쟁입찰에 한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참여해 교량경관설계 분야를 맡았다. B사는 컨소시엄에 사장교와 아치교가 결합한 형태의 이 사건 공사 경관설계도안을 제출했고, 이 도안을 토대로 컨소시엄은 1천82억원대 공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러나 A사는 B사의 교량 설계도안에 대해 자사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소송을 냈다. A사는 2012년 및 2013년 다른 공사 프로젝트를 위해 설계도안을 창작했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 C씨가 B사로 이직하면서 A사가 창작한 설계도안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A사와 B사 설계 도안의 실질적 유사성도 없다고 판단했다.



중학생에 전자담배 판매하고 걸리자 허위진술 강요한 점주

중학생에게 전자담배를 판매해 경찰에 적발되자 처벌을 피하기 위해 허위 진술을 강요한 30대 점주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전자담배 가게에서 중학생 B군에게 전자담배 기기와 액상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강요,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대교 중간서 “내려주세요”···택시기사의 신고가 투신 20대 목숨 구했다

인천 송도~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에서 20대 여성이 바다로 투신했다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목숨을 구했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에서 투신한 2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미래모빌리티 기술 협력

2028년까지 싱가포르 정부 운영 플릿 대상으로 기술 실증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기술 연구·개발 '맞손'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과 HTX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정부가 운영하는 플릿(Fleet) 차량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을 실시한다. 아울러 로보틱스와 수소 등 미래 기술 전반에 걸쳐 공동 연구과 적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내무부의 차량 운영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8년 말까지 다목적 모듈형 전동화 플랫폼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싱가포르 정부가 운영하는 플릿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첫 기술 실증 사례다.



30대 부부 "통장 합쳤지만 저축 막막..4년 뒤 내 집 마련 어떻게" [재테크 Q&A]

그간 고정비를 뺀 각자 월급을 남편 명의 공동 통장에 모아두고, 일정 수준 쌓이면 예금으로 묶거나 생활비 통장에 이체해 쓰는 방식이었다. 남편은 출장이 잦아 월 단위로 들어오는 출장비는 매달 수입으로 인식하고 있다. 현재는 전월세에 거주 중이고, 향후 4년간 더 거주하면서 4억원 상당 집을 마련하려 한다.적절한 대출 규모도 궁금하다. 또 올해 A씨는 월세 공제를 받고 있어 남편 쪽으로 지출을 몰아두고 있는데, 부부 모두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하다.30대 A씨 부부 월 수입은 490만원이다. 연간 비정기 수입은 2400만원이다. 월 지출은 353만1000원이다. 미파악 지출은 136만9000원이다. 연간 비용은 1500만원이다. 부채는 별도로 없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결혼 후 현금 흐름 관리는 단순히 통장을 합치는 것을 넘어 수입 대비 합리적인 예산을 세우고 소비를 통제할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또 연간 저축 목표를 제대로 달성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우선 A씨 부부는 남편과 아내의 고정 소득을 기준으로 1년 계획을 세우고, 나머지는 비정기 수입으로 분류해 모두 저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편의 경우 연간 총 수입의 약 40%가 성과급인데, 분기별로 입금된다. 부부는 연간 3742만원 저축(4년 1억5000만원)이 가능하다. 연간 총 수입에서 총 지출을 빼고, 여기서 청약저축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30대 부부 "통장 합쳤지만 관리 막막… 4년 뒤 내 집 마련도 하고 싶어" [재테크 Q&A]

지방에 거주하는 30대 A씨 부부는 통장 관리와 내 집 마련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그간 고정비를 뺀 각자 월급을 남편 명의 공동 통장에 모아두고, 일정 수준 쌓이면 예금으로 묶거나 생활비 통장에 이체해 쓰는 방식이었다. 각자 30만원씩 용돈으로 사용하는데 조정해야 할지도 궁금하다. 현재는 전월세에 거주 중이고, 향후 4년간 더 거주하면서 4억원 상당 집을 마련하려 한다.적절한 대출 규모도 궁금하다. 또 올해 A씨는 월세 공제를 받고 있어 남편 쪽으로 지출을 몰아두고 있는데, 부부 모두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하다.A. 30대 A씨 부부 월 수입은 490만원이다. 연간 비정기 수입은 2400만원이다. 미파악 지출은 136만9000원이다. 연간 비용은 1500만원이다. 또 연간 저축 목표를 제대로 달성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우선 A씨 부부는 남편과 아내의 고정 소득을 기준으로 1년 계획을 세우고, 나머지는 비정기 수입으로 분류해 모두 저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편의 경우 연간 총 수입의 약 40%가 성과급인데, 분기별로 입금된다. 부부는 연간 3742만원 저축(4년 1억5000만원)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 "운임 인상"... 美中 "입항수수료 1년 유예" 관건

국내 최대 자동차 운반선사 현대글로비스가 미국의 입항수수료 부과로 인한 운임 할증을 고객사들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항력적인 비용은 화주가 부담한다는 업계 관행에 따른 것으로, 향후 구체적인 분담률을 정할 전망이다. 연간 수수료 규모는 최대 2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현대글로비스는 해운업계 동향, 고객사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용 분담을 탄력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도 자동차 운반선도 포함되는지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입항수수료가 유예되면 이에 따른 비용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GS25, '미리 크리스마스' 주류 페스타…와인·위스키 1천500종

와인으로는 모젤 크리스마스 로제·리슬링, 헤센 크리스마스 로제·리슬링을 준비했다.



"불편을 드려 죄송" 젠슨 황 덕에 '깐부치킨' 주문 폭발…'임시 휴업'까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킨 회동’이 화제가 되면서 깐부치킨이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해당 매장은 깐부치킨 1호점 타이틀 때문에 평소에도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쿠, 광주 취약계층에 1000만원 상당 밥솥 기부

쿠쿠는 광주시에 '쿠쿠 미식컬렉션 전기압력밥솥'을 전달했다.쿠쿠는 광주를 시작으로 연내 4곳 지역에 각각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 나눔을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쿠쿠는 10월 22일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에 66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가전을 전달했다. 쿠쿠는 해당 전달식을 통해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했다.



K-선박엔진 '실적 발표' 뱃고동... 비수기에도 '성장' 가속도

오는 7일에는 한화그룹의 선박엔진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엔진이 3·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마린엔진의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77% 급증한 수준이다.한화엔진의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92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90.85% 증가한 수준이다.통상 3·4분기는 조선소 하계 휴가 등으로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시진핑 묵은 숙소는 135평 프레지덴셜 스위트…야외 자쿠지도

시 주석이 호텔을 떠난지 몇시간이 채 되지 않은 터라 호텔 내·외부는 여전히 삼엄한 경계가 유지되고 있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이 호텔은 객실 300여개 규모. 시 주석이 머무는 동안에는 중국 대표단 외 손님은 받지 않았다. 중국 측 관계자는 시 주석이 2박 3일간의 체류 동안 "매우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호텔 측에 전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박재환 팀장, 산업부 장관 표창

핵심 첨가제는 국내외 특허를 등록·출원하며 기술 차별성을 입증했다.다수 거래처로부터 제품 승인을 받아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주요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활발히 추진하며 산업 전반 기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리튬·인산·철(LPF)' 배터리 및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용 제품 등 차세대 소재 개발도 이끌고 있다.박 팀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를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술 플랫폼 다각화와 생산 역량 제고 연구에 매진해 우리나라 전해액 산업 위상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

먼저 현대차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승용·레저용 차량(RV) 등 12개 차종, 1만2천여대를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은 쏘나타, 투싼, 그랜저, 싼타페, 아이오닉9 등이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 GV70, GV80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할인 금액은 차종별로 100∼500만원 정도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차량 계약은 차종별 한정 수량에 대해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신수 아내도 3억 車 마다하고 택했다더니…여심 폭발 [모빌리티톡]

BMW그룹의 MINI(미니) 브랜드 중 미니 쿠퍼가 수입 소형차 부문에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한몫했다는 해석도 나온다.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미니 쿠퍼는 올해 1~9월 전년 동기 대비 601.9% 증가한 3313대가 팔렸다. 전동화 흐름에 맞춰 국내 출시된 전기차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까지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힌 것이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미니 쿠퍼는 보통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차로 알려졌다. 독보적 팬덤 또한 미니 쿠퍼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그는 "예전에 타던 큰 차는 나랑 잘 안 맞았다. 여성들이 타기에 좋은 차"라고 평가했다.



백종원 없이도 대박 터졌다···홍성바비큐페스티벌, 3일간 44만명 방문

충남 홍성군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의 협업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개최한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대성공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목요일 개막으로 흥행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을 거뒀다”며 “2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 60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처음 열린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는 40만명이 방문했으며, 지난해 열린 두 번째 축제에서는 방문객 수가 55만명으로 늘었다. 일부 점포는 아르바이트생을 추가로 채용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방문한 연세대 동아리 학생들도 “유명 셰프와 사진도 찍고, 음식도 합리적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오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지역 축제를 개최해왔던 충남 지자체들이 올해에는 독자적으로 행사를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APEC결산] ① '최대 관문' 통과한 李대통령…실용외교 심화 단계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최대 관문'으로 여겨지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만 흔들리는 세계무역 질서를 비롯해 근본적인 대외 환경 자체가 녹록지 않은 만큼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의 국익을 최대한 지켜내기 위한 '실용외교의 심화'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시점이다. 그간 대북 확성기 방송과 라디오 방송을 중단하는 등 대북 선제 조치에 나섰던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도 추가 조치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728조 예산전쟁 돌입…이재명표 사업·확장재정 놓고 격돌 전망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14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이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과 거래가 금지된 제재 목록에 올렸다. 車·반도체 쌍두마차…올해 설비투자 4년 만에 최대폭 증가 올해 9월까지 설비투자가 자동차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4년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의 산업활동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산업 설비투자지수(원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이 기소하거나 공소 유지를 하는 사건의 1심 재판 중계를 의무화한 개정 내란특검법은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됐다. "IQ 140 넘으세요? "…'영유' 한번 보내려다 학부모 '레테'까지 5살 아들을 키우는 A씨는 지난 달 송파구 한 영어유치원(유아 대상 영어학원) 입학설명회에 갔다가 '듣기 평가'를 치렀다. "라며 추가 설명 없이 넘어간 것이다. 학부모 B씨 역시 지난해 마포구 한 영어유치원 입학설명회에 갔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영어유치원 측이 참석한 학부모들을 한 교실에 앉혀 놓고는 "IQ 120 넘는 분은 손을 들어보라"고 한 것이다.



코스피 '큰손' 참여 급증…지난달 1억 이상 주문 52%↑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박종민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증권사 대표들이 코스피 지수 4000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의 대량 주문 건수는 총 6만24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2위는 SK하이닉스로, 주문 건수가 4만3천787건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국내 첫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 수상

인천시가 국내 도시 중 처음으로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5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2023년 유엔 해비타트와 중국 상하이시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성과를 달성한 도시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 삼양홀딩스서 분할…의약바이오사업 전담

대표이사에는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 의약바이오사업을 이끌어온 김경진 사장이 선임됐다.



“100년 기업으로 성장” 김선호 새천년카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대전의 수입차 정비 전문업체 새천년카의 김선호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여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상생과 혁신의 경영철학을 실천해온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 김 대표는 2012년 부친으로부터 가업을 승계한 뒤, 정비 기술 고도화와 고객 신뢰 중심의 경영으로 새천년카를 대전 지역 대표 수입차 전문 정비소로 성장시켰다. 그는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기업을 목표로 협력 정비업체와의 기술 교류, 청년 정비사 양성, 지역 고용 창출 등에 힘써왔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3년 4개월 만에 100% 돌파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년 4개월 만에 100%를 돌파했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3중 규제'(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로 묶이면서 이른바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가능한 경매 시장에 매수자들이 몰린 것이다. 서울과 함께 규제로 묶인 경기 지역 12곳도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고가 낙찰이 이어졌다.2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02.3%를 기록했다. 이들 12곳의 10월 평균 낙찰가율은 97.9%로 9월(94.4%)보다 높아졌다. 서울은 지난달 낙찰가율 상위 10위 아파트 가운데 6건이 지난달 20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시행 후에 낙찰됐다. 같은 날 입찰한 광진구 자양동 '현대6차' 전용 60㎡도 1회차 경매에서 19명이 응찰해 감정가(9억6000만원)의 130.8%인 12억5897만7777원에 주인을 찾았다.



CU, 쿤달 헤어·바디 소용량 제품 3종 출시

CU가 판매하는 헤어·바디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토니모리, '주토피아2 에디션' 색조 신제품 선보여

토니모리는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도로 용지보상, 빠르고 정확하게...국토부, 가이드라인 마련

보상 소요 기간의 상당 부분은 설계도면과 보상도면 간 경계선 불일치로 측량 추가 시행, 보상 담당 직원들의 업무 과중 등으로 관계 기관 협의 장기 소요 등이었다.이번에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설계도면과 보상도면 간 경계선 차이의 선제적 해소를 위해 실시설계 단계에서 지적중첩도 작성과 선지정 지적현황측량을 실시하도록 제시했다.또 한국부동산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보상 및 측량 관련 전문기관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보상 대상 재산의 전문기관 조사를 시행토록 하고 전문기관에 위탁 보상을 활성화한다.아울러 보상업무 단계별 담당자 역할을 명확히 해 △설계 △측량 △관계 기관 협의 △보상 등 단계별 업무 인수인계 기간을 최소화한다.국토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국도 건설사업의 보상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상 소요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하면 지역 주민분들에게 보다 빠르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건설사들은 불필요한 간접비용 소요가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첨단기술로 여는 새로운 물류시대"...제33회 물류의날 개최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33회 물류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기념식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물류산업의 지속가능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로 나눠서 진행된다.기념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및 국토교통위원 등 주요 인사와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장 등 500여명의 물류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시상식에서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단체에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6점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45점 등 총 58점을 포상한다.은탑 산업훈장은 43여 년간 항공화물 입·출고, 보관, 운송 등에 이바지해 온 ㈜일양로지스 김형섭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산업포장은 35년간 국제물류주선업에 종사하면서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 및 전문 복합 운송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온 (주)비투엘물류 김창호 대표이사와, 다수의 물류정책 수립과 제도개선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물류산업 성장에 일조한 한국교통연구원 이태형 선임연구위원에게 수여된다.대통령표창은 ㈜고려택배, 씨스존(주), ㈜마스터항운 대표 정병인, 울산광역시 문상돈 지방행정사무관, 국무총리표창은 인천광역시, ㈜포스코플로우, 한국해양진흥공사, 장원물류 김영배 화물차주, CJ대한통운(주) 윤철주 부사장, 티엔씨글로벌(주) 손영철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이와 함께 물류현장에서 10년 이상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온 택배기사 6명과 화물운전자 2명을 비롯한 40명의 물류 종사자와 5개 물류기업 및 단체에 총 45점의 국토부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이어지는 세미나는 미래물류기술의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위해 데이터와 AI가 여는 예측형 물류, 자율주행 로봇과 AI를 통한 물류 자동화의 미래 등의 7개의 주제로 진행된다.세미나는 물류산업 컨설팅 업체들이 주제별로 물류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 및 공급망 최적화에 대한 경영 기법 등 최신 기술을 안내한다.



순창·신안·당진 등 5개 시군, 농촌공간 기본계획 수립

농식품부는 모든 시군이 내년까지 농촌 공간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국 로봇 성장 비결은 수요·정책·독자공급망"

산업연구원은 2일 '피지컬 AI 시대, 중국 로봇 산업의 성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중국 로봇 산업 발전 전략을 분석하고 한국 로봇 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면서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응용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제로봇연맹(IFR)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 대수는 29만5천대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전 세계 신규 설치량의 약 54%다. 보고서는 중국의 로봇 산업이 시장 수요 기반의 응용 확산, 정책 지원, 독자적 공급망 구축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의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왔다고 진단했다. 사양 산업이던 범용 전통 산업에서도 산업용 로봇 도입을 통해 자동화가 이뤄지면서 로봇 수요 증가를 견인 중이다.



해수부, 겨울철 앞두고 전국 여객선 특별점검

해양수산부는 겨울철을 앞두고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연안여객선 141척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제주 해녀어업 등 한국전통 농어업 유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해양수산부는 제주 해녀 어업 등 한국의 전통 농어업 유산이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 미·중·일 등 18개국서 한국 수산식품 홍보주간 운영

온라인에선 중국의 타오바오와 미국의 아마존 등 주요 해외 쇼핑몰에서 K씨푸드 온라인 전용관이 운영된다.



'물류의 날' 은탑 산업훈장에 김형섭 일양로지스 대표이사

국토교통부는 제33회 물류의 날 기념식을 오는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 베트남 하노이서 'K-Food 팝업스토어' 개최

특히 경남 홍보 캐릭터 '벼리'에 K-Pop 테마를 결합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미국행 운임 인상 예고 ··· 화주사와 협의할 듯

현대글로비스 선박 앞에서 수출을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 국내 최대 자동차 운반 선사 현대글로비스가 미국행 운임을 올리기로 했다. 미국 부두 입항 수수료가 오른 데 따른 조치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자동차 운반선 운임 수수료 인상에 따른 자동차 운임 인상 계획을 최근 고객사에 통보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자사선 35척, 용선 61척 등 96척 자동차 운반선을 운영하며 연간 미국에 160∼170회 입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H-서대문구, 공공 정비사업 확대 협력…4개구역 사업 본격화

이에 따라 서대문구 내 총 4개 구역에서 공공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민이 만든 교통약자 버스노선, 서울시 빅데이터 공모전 대상

서울시는 2025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 대상에 자율주행 버스의 최적 운행 경로와 정류장 입지를 도출한 'GeoPath' 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은 서울시의 업종별 카드 매출 데이터, 수도권 생활 이동 데이터, 대중교통 승하차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분석해 도시문제 해결과 공공 이익·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대학연합 '무싫사' 팀은 폭염 취약 분석을 통해 스마트 쉼터 최적 입지를 선정했다.



서울광장서 5일 '소상공인의 날' 행사…마켓·공연 열려

주 행사인 기념식은 팝페라 라루체의 사전공연과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은 오프닝 영상,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우수 소상공인 표창 수여, 기념 세리머니, 문화공연으로 구성된다. 행사 당일 서울광장에는 34개 상점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마켓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시는 '정책 홍보관'을 운영해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소상공인 고용·산재보험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정책을 알린다.



서울청년취업사관학교 중랑캠퍼스 개관…전 자치구 조성 완료

AI·디지털 인재 양성 거점…5년간 1만명 교육·취업률 75%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25호 중랑캠퍼스를 오는 3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조성한 청년 인재 양성기관으로 2021년부터 조성됐다. 중랑캠퍼스는 디지털마케팅, 데이터분석, 서비스기획 3개 분야의 AI 융합과정에 올해 총 7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은 내년 2월 초까지 진행된다. 서울 청년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AI 기반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청년 인재 양성 인프라가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큰손’들도 “국장으로 간다”···4100 넘긴 코스피, 확 달라진 개미 투자심리

코스피가 사흘째 올라 사상 첫 4100대에서 장을 종료한 지난달 3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은 하루 평균 2만8729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1만6129건에 그쳤던 하루평균 개인 대량주문 건수는 지난 4월엔 1만34건까지 축소됐다. 지난달 개미투자자의 삼성전자 대량 주문 건수는 총 6만243건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의 개인 대량 주문 건수는 4만3787건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14일까지 실시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심·하이트진로, 런던아시아영화제 파트너십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속 단골 소재인 라면과 소주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해 농심[004370], 하이트진로[000080]와의 파트너십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가 열린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 극장에는 '농심 라운지'가 설치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오픈하우스' 투어 실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



조업일수 감소도 뚫은 K반도체·조선…10월 수출 역대 최대

미국 정부의 관세로 인한 대미 수출 급감과 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탓에 수출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10월 수출은 작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수출액은 595억70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역대 10월 중 최대 수치로,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휴일을 제외한 실제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평균 수출액은 29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15대 주력 수출품 중에서는 반도체·선박·석유제품·컴퓨터 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작년보다 25.4% 증가한 157억3000만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초 긴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영향도 컸다.



[마켓PRO] 트럼프 한 마디에 신고가…부자들도 관심 폭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김민석 국무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10월 30일 한화오션이 건조한 잠수함인 장영실함에 오른 모습. 대형 증권사를 이용하는 자산가들이 조선주를 집중 매수했다.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콕 찍어 잠수함 건조를 맡을 것이라고 표현하자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1억달러(1423억원)를 투자해 한화시스템과 함께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다. 대한항공과 SK텔레콤은 최근 주가 부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걸그룹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 패소 소식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의 지난주 순매수 1위는 디앤디파마텍으로 나타났다.



제도권으로 성큼 들어오는 조각투자…플랫폼 인가에 거래소·NXT·루센트블록 도전장

금융위원회는 31일 KDX, NXT컨소시엄, 루센트블록 등 3곳이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각투자는 부동산이나 미술품, 음원 등 고가의 자산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개인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프로젝트 펄스에 참여했던 신한투자증권은 NXT 컨소시엄으로, LS증권과 SK증권은 KDX 컨소시엄으로 합류하면서 최종적으로 삼파전이 성립됐다.



11월엔 현대차·기아··· ‘할인 대박’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11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판매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차종별로 쏘나타, 투싼은 최대 100만원을 할인한다. 그랜저, 싼타페는 최대 200만원이며, 아이오닉 9은 최대 500만원이 할인된다. 제네시스 차종은 G80, GV70 최대 300만원, GV80는 최대 500만원을 깎아준다. 기아는 오는 10일까지 집중 할인 기간을 통해 특별 할인을 한다. 이 할인은 8월 이전 생산분에 한정된다. 타스만은 최대 6% 할인 혜택을 받는다.



불법 드론 띄우면 출발지로 되돌린다… 드론 촬영 무력화시키는 ‘이것’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불법 촬영이 난무하면서 드론 침입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통합 보안체계 ‘안티드론 설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안티드론 솔루션은 이런 드론의 침입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즉시 무력화하는 통합 보안체계다. 에스원은 안티드론 설루션이 무선주파수(RF) 스캐너·레이더를 활용한 불법 침입 감지와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고 2일 밝혔다. RF 스캐너가 통신 신호로 드론 침입을 감지하면 레이더가 위치와 속도, 방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관제사의 개입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다. 에스원은 드론 식별의 정확도도 높였다.



'고랭지의 아삭한 맛' 정선사과축제 8∼9일 개최

정선 고랭지사과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가을 행사로 마련했다.



HD현대, 지멘스와 ‘마스가’ MOU 체결…“미 조선업 현대화 가속”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조선소의 설계 품질 향상, 공정 리스크 최소화, 품질 향상·비용 절감 등 미국 조선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HD현대의 선박 건조 노하우와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비즈니스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미국 전역 30여 개 지멘스 교육 시설을 활용해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선 전문 교육 인력을 현지로 파견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미국 내 사업 협력과 파트너십 확장에 대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가맹점 갑질' 프랭크버거에 공정위 과징금 6.4억원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포크·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 가맹점이 본사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가맹 희망자들에게 제공한 안내서에 목동점의 1개월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월 매출 4000만~8000만원의 수익분석표를 제시했다. 공정위는 "우리 경제의 핵심 분야인 가맹산업에서 경제적 약자인 가맹점사업자가 공정하고 균형된 지위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불공정 관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자에 9370만원 포상금 지급”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9차 회의에서 주가조작 혐의를 구체적 증거와 함께 신고한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번에 포상을 받은 신고자는 혐의자들의 주가 상승 목적 부정거래 행위를 상세히 기술하고 녹취록 등 관련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시장 건전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불법행위를 조기 적발하고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조사·제재와 함께 시장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수제버거 ‘프랭크 버거’, 수익 부풀려 점주 속였다가 과징금

프랭크에프앤비는 591개의 프랭크버거 가맹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2023년 기준 104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프랭크에프앤비는 가맹 희망자에게 1개 점포의 단기간 매출 데이터만 근거로 과도하게 부풀린 예상 수익 정보를 제공했다. 공정위는 가맹점주에게 허위 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프랭크에프앤비는 포크, 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강제 구매 품목으로 지정해 가맹점주들이 반드시 본사에서만 해당 품목을 구매하도록 했다.



"월 매출 4~8천" 창업 안내 과장한 '프랭크버거' 본사 제재

이와 함께 배달비를 매출로 산입하면서도 비용 항목에서는 제외하여 영업이익률을 실제보다 높게 표기했다.또한 해당 수익자료에 사용된 목동점을 직영점으로 잘못 기재하는 등 사실과 다른 정보도 제공했다. 가맹계약서에는 본사 외부에서 해당 품목을 구매할 경우 공급 중단이나 계약 해지 등의 불이익을 명시하기도 했다.해당 품목들은 시중에서 쉽게 대체 가능한 일반 제품이었다. 브랜드 이미지나 품질 유지를 위해 본사 공급이 반드시 필요한 품목으로 보기도 어려웠다. 이에 따라 가맹점에 총 1억 4천만 원의 경제적 부담이 전가됐다. 해당 판촉행사는 가맹점주가 판촉물을 자비로 구입한 뒤 소진되지 않은 재고도 떠안아야하는 구조였다.



직장갑질119 "초과근무자 절반가량은 일한 만큼 수당 못 받아"

주당 52시간을 넘겨 초과근무를 했다고 응답한 82명 중에는 55.7%가 일한 만큼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시판]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유공자 34명 포상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관련 산업 진흥에 이바지한 유공자 34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게시판] 중소기업중앙회, 신입직원 공개 모집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7∼21일 신입직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일상 속 불편 해결"…'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3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AI 에이전트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AI 국민비서'는 민간 AI 에이전트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공모에는 AI 에이전트로 일상 속 공공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전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프랭크버거 본부, '갑질 3종 세트' 과징금 6억4천100만원

예상 수익 부풀려 안내…구입강제품목 지정·판촉행사 강제도 수제버거 가맹브랜드 프랭크버거 본부가 '가맹 갑질 3종 세트' 행태로 적발돼 수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1월부터 약 1년 동안 가맹희망자 등에게 허위·과장된 예상 수익 정보가 포함된 가맹안내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는 서울 목동점 1개 점포의 4개월 동안의 데이터만을 기초로 예상 매출액을 월 4천만∼8천만원으로 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 개인사업자 152만명에게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고지

국세청은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 152만명에게 납부고지서를 3일부터 발송한다고 2일 밝혔다.



금융당국,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자에 9천만원 포상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혐의 입증에 도움이 된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장과 공모해 실업급여 수령…내달 2일까지 부정수급 신고기간

자진신고하면 최대 5배 추가징수 면제…포상금 최대 500만∼3천만원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자진신고하면 부정수급 금액은 전액 반환하되, 최대 5배의 추가징수를 면제해준다. 범죄가 경미한 경우는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도 면제될 수 있도록 한다. 허위 근로자를 등록해 고용장려금을 부정하게 받는 고용안정사업의 경우는 스스로 신고하면 최대 1년의 지급제한기간을 감경해준다.



지식재산처 3∼6일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

미국, 뉴질랜드 등 국내외 저명 로스쿨·경영전문대학원 교수, 특허법원 판사 등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LTE 핵심 네트워크 보안허점 규명…미인증 메시지로 통신 마비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LTE 코어 네트워크'에서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원격으로 다른 사용자의 내부 상태 정보를 조작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어 네트워크에서 '컨텍스트 무결성 침해'라는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탐지하는 도구인 'CITesting'도 공개했다. 기존에 수행한 보안 연구들은 주로 '네트워크가 단말기를 공격'하는 다운 링크 취약점에 집중했다면 김 교수팀은 '단말기가 코어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업링크 보안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를 통해 인증되지 않았거나 부적절하게 인증된 단말기가 코어 네트워크 내 다른 가입자의 내부 정보를 변경할 수 있는 '컨텍스트 무결성 침해'라는 취약점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시진핑 선물은 샤오미15 울트라…한국 디스플레이 탑재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이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이 대통령에 전달한 스마트폰 2대는 중국 1위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지난 3월부터 국내에 출시한 샤오미 15 울트라 제품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5'에서 공개한 신제품으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제품에 장착할 수 있는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은 스마트폰을 전문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샤오미 17 시리즈는 아직 글로벌 버전이 출시되지 않았기도 하다.



SK에코플랜트, 동반성장지수평가 9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SK에코플랜트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4년 평가에서 첫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상생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비즈파트너 ESG 관리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ESG 컨설팅까지 시행하며 비즈파트너가 ESG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기, '동반성장지수'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삼성전기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계약서 1분 검토·앱 즉시 개선"...GS칼텍스, AIU로 '일하는 방식' 확 바꿨다 [르포]

"한 달 평균 15건 넘는 계약서를 검토합니다. 인공지능(AI) 시스템 덕분에 조항 비교나 오류 탐지 작업이 이제는 1~2분이면 끝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20여개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부서별 AIU 적용 사례와 성과가 공유됐다.GS칼텍스는 AIU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업무 전반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규제야 고맙다"...갑자기 '거래량 1위' 된 이 동네

이번 대책을 통해 아파트 가격대별로 주택담보대출 최대 금액이 차등 적용됐다.15억원 이하 단지는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아파트는 4억원, 25억원을 초과하면 2억원까지 대출 가능한 금액이 제한된다. 목센아는 전 평형대의 실거래가와 KB부동산에서 조회되는 아파트 시세가 모두 15억원을 넘지 않는 단지다.목센아 전용 78㎡는 지난 10월, 10억8500만원에 신고가로 손바뀜됐다. 다른 평형대는 종전 최고가를 넘어서지는 못했고, 전용 84㎡는 12억2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를 유지했다.



하나금융, 취약계층 시니어 지원 성과 인정 받았다…'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감사패

하나금융그룹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르포] 쓰레기매립지가 생활·생태공간으로...수도권매립지 가보니

지난달 30일 찾은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쓰레기매립지는 복원한 곳과 여전히 매립하고 있는 곳이 함께 있는 이 곳은 쓰레기 버릴 수 밖에 없는 현실과 이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쓰레기가 산처럼 쌓였던 부지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국화밭, 골프장이 자리잡았다.1600만㎡, 여의도의 5.5배에 달하는 거대한 부지는 겉으로 보면 마치 공원같은 모습을 보인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확인할 수 있었다.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골프장·야생화단지·체육시설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93만5797명으로, 2023년(58만8515명)보다 1.6배 가까이 늘었다. 폐기물 매립지였던 곳이 이제는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바뀐 셈이다. 커다란 덤프트럭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오가고, 중장비들이 쓰레기를 흙으로 덮고 있었다.



CJ대한통운, 한국암웨이와 '30년' 물류 동행..."동반성장 역사"

CJ대한통운과 한국암웨이가 30년간 이어온 물류 협력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후에도 배송 서비스 혁신이 이어졌다. 올해는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도입해 한층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배송 환경을 완성했다.30년간 CJ대한통운이 한국암웨이에 전담 배송한 물량은 누적 1억1000만건에 달한다. 이 장기 파트너십은 단순한 물류 효율화를 넘어 상생과 신뢰의 상징으로 꼽힌다.한국암웨이는 2000년대 초 CJ대한통운이 경영난을 겪을 당시 두 달치 운송비를 선결제하며 협력사를 지탱했다.



[영상] "엔비디아 한국 샤라웃""국뽕 치사량"…한국 예찬 영상에 '들썩'

"(엔비디아는)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적이 계속되는 바로 이곳, 한국에서" 엔비디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엔비디아는 한국에서 대유행한 e스포츠도 거론했습니다. ", "엔비디아 유튜브 한국 샤라웃(온라인상 칭찬·존중)! ", "엔비디아의 국뽕영상", "국뽕 치사량" 등의 댓글로 놀라움과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1년만 일한 알바한테 3년 반 퇴직금 줘야한다고요?

따라서 근로계약서·급여대장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전 점주와의 정산·분담 근거에 따라 노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적절하다.



AI 전력설비 ETF 13% 급등…이차전지 약세 [ETF 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제공)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설비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13%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 ETF는 5% 안팎 하락하며 각 테마별 희비가 엇갈렸다.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가 12.50%,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10.81% 상승했다. 주간 하락률 상위 종목 중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가 -6.80%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실업급여 '꼼수', 자진신고·제보받는다…숨기다 걸리면 최대 5배 추가징수

고용노동부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1개월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팩스·우편을 통한 신고도 가능하다. 부정수급 처분 횟수 등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도 면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런펀드어때요] NH-Amundi운용 'NH아문디성장주도코리아펀드'

NH-Amundi자산운용의 'NH아문디성장주도코리아펀드'는 대한민국내 성장을 주도할 구조적 성장성과 경쟁력이 큰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베트남 하노이서 ‘경남 K-Food 팝업스토어’ 개장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주최하는 첫 대규모 외국 농식품 팝업스토어형 마케팅 행사로 현지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남도는 도비 1억 1800만원을 투입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현지 시장 테스트 및 판매 활로 개척을 지원한다.



코오롱스포츠, 디자이너 브랜드 지용킴과 협업 진행…신세계 강남점서 팝업

지용킴은 자연의 시간과 빛, 바람 등에서 영감을 받은 실험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한국인 디자이너다. 이번 협업은 네팔 산악 지역 셰르파들이 복장과 기능성 의류를 함께 믹스매치 한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협업 컬렉션에는 지용킴 특유의 독창적인 패턴워크와 미학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러한 디자인을 브랜드의 기능성 소재와 결합해, 일상복처럼 가볍게 입으면서도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완성했다. 의류는 다운재킷, 고어텍스 재킷, 플리스 재킷, 패딩 팬츠, 3D 팬츠, 후드 티셔츠 등으로 구성되며, 가방·모자·바라클라바 등 액세서리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최대 40% 할인”…프로스펙스,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프로모션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LG트윈스 공식 후원 시작 이후 2번째 우승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스펙스는 LG트윈스의 2025년 KBO리그 통합 우승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프로-스펙스 FW 상품과 LG트윈스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스펙스가 2022년부터 공식 후원 중인 LG트윈스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팬덤을 보유한 인기구단이다.



노키아 투자, 깐부치킨 회동...젠슨 황의 큰 그림은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이는 호퍼 GPU의 평생 누적 출하량(약 400만 장, 1000억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다. 자료=엔비디아, 번스타인 지난 1월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기조연설을 하면서 AI의 발전 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0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GTC 2025 기조연설에서 AI 산업 혁명이 100조 달러 규모의 전 세계 GDP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스케일링 법칙으로 연산 요구가 늘어나고, 더 똑똑해진 AI 모델의 사용자 증가로 다시 연산 요구가 늘어나는 AI 수요 폭증의 선순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0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GTC 2025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 젯슨 토르를 이용하는 로보틱스 회사들의 로봇 이미지와 함께 서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만든 E-아틀라스. 가시적인 수치로 밸류에이션을 계산해야 하는 월가 증권사들은 이날 젠슨 황 CEO가 제시한 AI 데이터센터용 GPU 매출 전망에 반응했습니다.젠슨 황 CEO는 이 자리에서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유지하고 있는 캔터피츠제럴드도 "엔비디아 주가는 지금도 싸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런데 사실 투자자들이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매출을 가능케 할 동력입니다. 엔비디아가 AI를 더 확산시키고 그 산업에서의 지배력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큰 그림이 무엇이냐는 것이죠.캔터피츠제럴드의 분석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두 가지 요인을 꼽아보면 첫째, 엔비디아는이 있습니다. CUDA-X는 엔비디아가 만든 AI 가속기용 소프트웨어 툴박스 같은 겁니다. 기업이나 개발자가 AI 모델 학습이든, 자율주행이든, 로봇 제어든 직접 GPU를 프로그래밍할 필요 없이 목적에 따라 전문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를 350개 이상 개발해 놨습니다. "모두가 AI 팩토리를 도입한다면가 미래 에너지와 산업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가 촘촘하게 구축돼 있습니다.젠슨 황 CEO는라면서이라고 했습니다. 특히정말 이런 그림대로라면,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주식은 아니어도 가장 끈질기게 살아남는 기업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 역시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로부터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겠지요



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에서 '불곰' 보호 캠페인 영상 공개

LG전자가 멸종 위기 동물이 처한 실상을 알리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8번째 영상 '불곰' 편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불곰'의 모습을 3차원(3D)으로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지난해에도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왔다.특히 올해부터는 미국 현지 방송사 NBC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디 아메리카스(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확대에 나서고 있다.한편,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향점 아래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해외에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해주는 'LG 희망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오르는 것만 더 오른다...국내 증시 '쏠림' 가속화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가 상승 랠리를 이끄는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에 속한 상장사를 시가총액 순이 아닌 동일한 비중으로 담는 코스피200 동일가중지수는 12.3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총이 큰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더 뛰었다는 뜻이다.이 지수를 따르는 ETF 수익률 격차도 벌어졌다. 'KODEX 200'과 'TIGER 200'의 9월 이후 수익률은 34.59%, 34.51%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KODEX 200동일가중'과 'TIGER 200동일가중'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11.43%, 11.66%에 그쳤다. 지난 9월 이후 코스피 지수가 3100에서 4100선까지 뛰어오르며 유가증권시장 시총도 9월 초 대비 800조원 불어났다. 지난달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111.2% 올랐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신용잔액 2026억원이 증가했다.



남해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공식 수여

경남 남해군은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에 대한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슈퍼위크 통과’ 코스피, 사상 최고치 이어갈까 [주간증시전망]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4%대 급등하며 4107.5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증권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이번 주부터 숨고르기와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0월27~3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21% 오른 4107.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10월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속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양적긴축(QT) 종료가 공식화되는 등 호재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52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국인도 106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10월 코스피 회전율 4개월래 최고...연중 3번째 높아

시가총액 회전율은 전체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 즉 손바뀜이 자주 일어났다는 의미다.지난달 회전율은 6월과 2월(0.58%)에 이어 연중 3번째로 높았다.지난 2월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6월에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삼천피'(코스피 3000)를 회복함에 따라 순환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이후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난 8월 4일 코스피가 급락한 이후 한동안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물면서 회전율은 0.4% 내외로 떨어졌다.그러나 지난달 들어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호황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에 탄력이 붙자 증시 손바뀜도 다시 활발해졌다.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지난 10월 30일에는 회전율이 0.72%까지 오르기도 했다.당분간 상승 랠리 속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회전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뚝'

지난 8월18일(99.1) 후 처음 하락 전환했다.매매 수급 지수는 매도와 매수 수요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다. 1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4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 동시에 토허구역 지정으로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돼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도 불가능해졌다.매수 심리 위축은 강남권보다 강북권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월27일 기준 강북권역 매매 수급 지수는 101.6으로 직전 주(104.8)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강북권은 대출 의존도가 높은 실수요 비중이 강남보다 상대적으로 커 심리 위축이 더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량은 10·15 대책 발표일인 지난달 15일 7만4044건에서 이날 6만3178건으로 1만326건(13.9%) 감소했다



코스피 4000선 돌파에 '큰 손 개미 급증'...지난달 1억 이상 주문 52% ↑

지난달 한 달간 코스피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기술주 훈풍 등에 19% 급등했다.지난달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SH·서대문구, 공공 정비사업 확대에 '맞손'

두 기관은 서대문구 내 정비 사업의 활성화와 공공성·효율성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주요 협력 내용은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를 위한 전략 수립·사업 추진 방안 마련 △사업 시행에 필요한 관계 기관 협의·인허가 등 행정 지원 △관내 정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자료 제공 및 행정 지원 등이다.SH는 서대문구 내 총 4개 구역에서 공공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홍은1·연희2·충정로1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이며,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황상하 SH 사장은 "협약을 통해 서대문구 공공 정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이 한층 공고화되길 기대한다"며 "공사와 서대문구가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혁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서대문구 도시정비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공공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를 비롯한 각종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SH와 적극 협력해 주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놀러 온 외국인들 깜짝 놀라겠네…'반값 할인'에 술렁

K-콘텐츠 열풍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해외 역직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와 유통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공략에 나섰다. 전 국민 대상으로 한 축제인데 외국인 전용 특별 혜택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내수 활성화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의 국제 자사몰에서도 최대 30% K-뷰티 할인전을 운영한다.신세계 계열 온라인 플랫폼 W컨셉은 오는16일까지 글로벌 몰에서 'W위크'를 열고 아우터(외투)와 니트 상품류를 선보인다. G마켓 셀러는 알리바바 계열인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달 11일 열리는 라자다의 가장 큰 할인 행사인 '싱글데이'에도 참여한다.이달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8일) 중국 광군제(11일) 등으로 세계적으로 쇼핑 수요가 늘어난다. 전년 동기 대비 7.5% 많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3479억원(47%)으로 최대 시장이다. 미국 소비자 입장에선 역직구 가격이 인상된 셈이다.



8년간 요양원 지원한 하나금융…‘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감사패 받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주가조작 신고했더니 포상금 1억원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혐의자들을 적발하는 데 역할을 한 신고자에게 1억원 가까운 포상금을 지급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제19차 회의에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고한 A씨에게 포상금 9370만원 지급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는 시세조종이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혐의 입증에 도움이 된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대 한도는 30억원이며 익명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새만금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 증설

도레이첨단소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연산 5000t 규모의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2호기 시설 증설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로 연산 1만3600t의 PPS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대 수준이다.도레이첨단소재는 2016년 외국계 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투자했다. 당시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에 이르는 PPS 일관생산체제를 세계최초로 구축했다.



코레일, APEC 수송지원 성공 마무리...사고 '제로' 달성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만여명이 참가한 APEC 정상회의의 수송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코레일은 APEC 정상회의가 진행된 10월 27일 부터 11월 2일까지 경주역에 정차하는 KTX를 늘리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해외 정상급 인사와 국내 귀빈 등이 철도를 이용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코레일은 지난 4월 'APEC 수송지원단TF'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3년4개월만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00% 돌파…"토허구역 영향"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3년 4개월 만에 100% 넘어섰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3중 규제로 묶이면서 전세 낀 갭투자가 가능한 경매 시장에 매수자들이 몰린 것이다. 서울 뿐 아니라 같은 규제에 묶인 경기지역 12곳에서도 고가 낙찰이 이어졌다.2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매에 부쳐진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02.3%를 기록했다. 경매로 낙찰받는 주택은 토허구역이더라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않으면 낙찰 후 곧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광진·성동구 등 한강벨트 지역의 3개 단지는 낙찰가율이 130%를 넘어서며 상위 1∼3위를 휩쓸었다. 광진구 광장동 청구아파트 전용 60㎡는 지난달 27일 감정가 10억1천만원에 첫 경매를 진행한 결과 총 27명이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의 139.73%인 14억1123만원에 낙찰됐다.



삼성전기, 동반성장지수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전문기술 및 맞춤형 기술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 동반성장 문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MASGA 프로젝트 몰두하는 HD현대...지멘스와 손잡고 美 조선소 현대화 나선다

HD현대가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미국 조선산업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HD현대의 선박 건조 기술력에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비즈니스 플랫폼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디지털 공간에서 조선소 생산공정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생산방식을 찾는 기술 등을 현장에 접목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미국 전역의 30여 개 지멘스 교육시설을 활용해 조선 전문 인력을 파견,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한진, '원클릭 커넥트'로 K브랜드 글로벌 쇼핑 시즌 지원

프레미아TNC는 해외 법인 설립과 세무 관리 등 실무적 체크포인트를 다룰 예정이다.한진은 웨비나 이후 오프라인 세미나도 11월 중 개최해 K브랜드 수출 담당자와 글로벌 플랫폼 관계자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5급 신입 찾습니다"

서류접수 기간은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다.채용 방식은 '정규직(5급)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2개월의 현업부서 인턴십과 평가를 거쳐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박경미 중기중앙회 인사실장은 "열린 마음과 배우려는 자세로 맡은 업무에 책임을 다하며, 중소기업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올해는 면접 전형의 응시 인원을 확대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지원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를 보다 폭넓게 열었다.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열정과 혁신적인 사고를 지닌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불스피'에 대기자금 85조 사상최고, 빚투는 25조로 '역대급’

같은 달 24일 79조4825억원에서 사흘 만에 6조4000억원 가량이 늘어난 규모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은 자금이다. 언제든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증시 대기자금'으로 해석한다.빚투 규모는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3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2726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신용거래융자 규모가 25조원대를 넘은 건 2021년 9월 28일 25조474억원 이후 4년 1개월만이다. 증시 대기자금과 빚투 규모 모두 통상 증시가 활황일 때 늘어난다.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가 4000선을 기록하기 직전인 지난달 24일과 27일 국내 증시에서 각각 2조1125억원, 1조914억원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코스피가 지난달 27~31일 5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4000선 이상을 기록하자, 매수세로 돌아섰다.



연말 증시, 반도체 독주서 확산 국면...저평가 업종 주목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상승폭의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나왔지만, 과거 확산 국면에서는 밸류에이션이 싼 업종이 주도했다”며 “올해도 고배당을 중심의 저평가 종목으로 상승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재만 연구원은 “2026년은 반도체와 조선, 기계, IT하드웨어가 함께 성장하는 국면”이라며 “AI, 바이오, 콘텐트, 방산, 에너지 등 정부 주도의 첨단산업 투자도 국내 비반도체 업종의 이익 사이클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분 대부분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수혜주에서 나왔지만, 연말이후 저평가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0% 넘겨…3년 4개월만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은 아파트에서는 감정가보다 낙찰가가 더 높았다는 의미다.낙찰가율 상위 10곳 중 6곳은 토허구역이 시행된 지난달 20일 이후 나왔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청구아파트 전용 60㎡는 지난달 27일 14억1123만 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39.73%로 감정가(10억1000만 원)보다 약 4억 원 높았다.



코스피 불장에 ‘1억 주문’ 왕개미 급증… ‘삼전-SK하닉’ 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30일 코스피에서 개인 투자자의 1억 원 이상 대량 주문은 하루 평균 2만8729건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4만3787건, 두산에너빌리티 2만9116건 등의 종목이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 SOL트래블카드 외화ATM ‘바로 환전’시 환율 우대

이번 서비스 개편은 고객이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외화ATM에 삽입하고 카드 연동 원화계좌에서 3종(USD, JPY, EUR)의 외화를 현찰로 바로 환전할 때 100% 환율 우대를 적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이 3일부터 국내에 설치된 신한은행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통해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오는 12월31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통해 미화 100달러 이상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농협은행, 3분기 개인형IRP 수익률 1위

NH농협은행은 퇴직연금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상품 공시수익률이 5대 은행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3·4분기 개인형IRP 공시수익률은 16.49%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교육청 DB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대면 중심의 고객 관리도 강화했다.농협은행은 현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농협은행, 수출기업을 위한 관세 관설팅 개최

이번 관세 컨설팅은 상호관세 및 대외 불확실성 등 복잡해진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기업이 직면한 관세·통관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무역량 강화 및 대응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컨설팅 현장 방문이 어려운 1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비대면 수출입 컨설팅도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수출기업을 초청해 'Trade With NH농협은행' 관세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은행, 코트라와 업무협약 체결..."수출기업 지원"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양 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를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금융, ESG 추진협의회 개최..."ESG금융 내재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농협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진행됐다.주요 안건으로 농협금융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보고, 글로벌 ESG 트렌드 학습과 NH-Amundi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추진 등을 통해 앞으로도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조 부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ESG금융의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구윤철 부총리·한성숙 장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찾아 소상공인 격려

이 기간 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구 부총리와 한 장관은 커피, 수공예품, 향수, 의류 등 제품 판매부스를 둘러보면서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또한 이들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지역사랑상품권 5%p 추가 할인, 디지털온누리상품권 5~15%p 특별 환급, 총 20억원 규모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 상생페이백 등 소비진작 인센티브도 홍보·소개했다.구 부총리는 "민간소비가 심리개선, 소비쿠폰, 증시 활성화 등에 힘입어 3년 만에 최대폭 증가하며 3분기 성장을 견인하는 등 새 정부 출범 이후 성장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향후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민생 대책이 현장에서 이행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모두의 동행 판매전을 비롯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도 희망이 되는 소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방문…"내수활성화 정책 강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행사장을 방문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 현대백화점과 ‘금융·유통’ 동맹

KB금융과 현대백화점이 그룹 간 손을 잡고 ‘금융·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현대백화점의 쇼핑 혜택과 KB금융의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전용 통장 등을 출시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차 바꿀까…현대차·기아, 최대 500만원 할인

쏘나타, 투싼, 그랜저, 싼타페 등 스테디 셀러 차종 뿐 아니라 아이오닉9 등 전기차도 포함됐다. 제네시스 G80, GV70, GV80도 할인 대상이다. 전기차 EV3, EV4, EV9 등 3개 차종 할인율은 5%로 더 높다. 특별 할인은 5000대 한정으로 선착순으로 실시된다.



지역 먹거리 콜라보 통했네…홍천 인삼·한우·사과축제 성료

올해 축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나흘간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건강한 먹거리, 행복한 축제'를 주제로 펼쳐졌다. 개막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주말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며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은 축제 기간 인삼·한우·사과 판매로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잠정 집계했다.



경주 소머리곰탕 맛 본 홍콩 장관 “이 국물 고향의 맛”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2일 경북 경주시 중앙시장 내 식당에서 소머리곰탕을 먹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리 장관은 “제가 고향에서 먹던 내장으로 만든 국과 색깔과 맛이 비슷하다. 이날 중앙시장 방문은 따로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평소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그는 이번 일정을 잡기 위해 사전 답사팀을 보냈을 정도로 관심을 쏟았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 만에 꺾여…‘강북’ 매수심리 위축 두드러져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영향으로 그간 상승세를 이어온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2개월여 만에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심리 위축은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이 포함된 서울 동북권에서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수급동향 자료를 보면 10월 넷째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3.2로 전주(105.4) 대비 2.2포인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넷째주 이후 계속 오르던 매매수급지수가 9주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다. 특히 규제 이후 매수심리 위축은 강남권보다 강북권에서 더 두드러졌다. 그러나 전반적인 매수심리 하락이 가격 안정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맞손'…미래 모빌리티·첨단 기술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첨단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청(HTX)과 '모빌리티 협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HTX는 지난 2019년 싱가포르 과학기술 역량 개발을 통한 안보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연구 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현대차그룹과 HTX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정부가 운영하는 플릿(Fleet) 차량을 대상으로 한 기술 실증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후 HMGICS·HTX와의 3자 협업을 통해 차량 개발 기술을 지원하고, 운영 차량을 직접 공급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MOU 체결로 HTX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미래 핵심 기술을 활용한 협력 추진도 예상하고 있다.김일범 현대차그룹 GPO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모빌리티 혁신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모빌리티 기술 실증과 함께 로보틱스·수소 등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를 인간 중심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 구현의 최적 장소로 판단하고, 지난 2023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설립을 계기로 현지 대학, 정부 연구기관, 기업 및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왔다.



비밀 어창에 잡은 고기 숨긴 중국어선 2척 나포…이튿날 석방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고기를 잡으면서 조업일지를 허위 작성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붙잡혔다.



‘갭 투자’ 막으니 전세대출 5385억원 급감…1년 반 만에 최대폭↓

엄격한 가계부채 총량 관리 아래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도 둔화했다. 지난해 4월(-6257억원)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1조2683억원으로 지난해 10월(+1조923억원) 이후 1년 새 가장 작은 증가 폭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둔화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잔액 또한 지난달 2조276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AI 생성 이미지 같았던 젠슨황 ‘치맥회동’… 금관 받고 황홀경 빠진 트럼프 [APEC 화제의 장면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한 외교 무대이자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머리를 맞댄 산업 협력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이 기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회동’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행 등은 끊임없이 화제를 낳았다. 황 CEO는 이번 APEC에 참석하기 위해 15년 만에 한국에 방문해 이곳을 찾았다. 황 CEO는 이 회장과 정 회장을 “치맥 친구, 소맥 친구”라고 소개하며 친근감을 표했다. 또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으로부터 받은 편지 사연을 공개하며 “그 편지 때문에 내가 한국에 오게 됐다. 그분이 말한 모든 비전이 지금 한국에서 현실로 이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궁화 대훈장을 받으며 “매우 아름답다. 당장 걸고 싶다”고 감탄했다. 수행원에게는 “백악관 박물관 제일 앞줄에 전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韓-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온라인 스캠' 등 공동대응 한국과 싱가포르가 2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안보·경제 등 다방면에서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회견을 열어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5호기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앞서 정찰위성 5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은 이날 오후 2시 9분에 발사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대 대선 직후 8명의 대통령실 채용을 청탁한 증거를 공개했다. 제시된 명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내 네트워크본부에서 일한 8명의 신원과 대통령실 채용 시 희망 직책이 담겼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간담회에서 "이제부터 민주당은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 '국정보호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호칭하겠다"고 밝혔다. 직장갑질119 "초과근무자 절반가량은 일한 만큼 수당 못 받아"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주당 52시간 넘게 일하는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실제 일한 만큼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국보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감탄한 찬란한 금빛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칼부림 공격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후 늦게부터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충청·경상·전북·인천·대전·세종시 등에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일산 킨텍스서 전국 2500여명 한자리에[현장르포]

"인공지능(AI)이 매장 손님을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합니다. "지난달 31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스마트기술 체험관에서 만난 넥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관람객들을 보며 이 같이 설명했다. 화면 속 키오스크는 손님이 머무는 시간, 연령대, 성별을 감지해 즉석에서 맞춤형 광고를 제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국 소상공인 2500여명이 모였다. ‘K뷰티관’에서는 메이크업 체험, 두피 맞춤 샴푸 제작 등 관람객 참여형 부스에 인파가 붐볐다. 맞춤형 샴푸 제작, 메이크업 체험, 옥외광고 우수작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현장에는 미국 조지아주 상하원 의원단도 참석했다.



솔루스첨단소재, 판로 4곳에서 8곳으로..."내년 흑자전환 목표"

배터리 동박 기업 솔루스첨단소재가 판로를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며 적자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유럽으로 진출하는 중국 배터리사와 미국 시장을 넓히는 한국·일본 업체를 겨냥해 내년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한국·일본·중국 국적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CATL 헝가리 공장에 대한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연말까지 기존 4곳의 고객사를 포함 총 8곳의 동박 납품처를 확보하게 됐다.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복수의 중국 배터리사와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에 동박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범위로 발표…"50%대 유력"

정부가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50%대에서 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단일 목표 수치 대신 ‘감축 범위’로 제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감축 의무를 지는 관계부처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데 대한 차선책이다. 브라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 제출할 2035 NDC 수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참석자들 대다수가 "60% 수치는 과도한 것 같다"며 제동을 걸었고, 이에 기후부는 최소 50%대 중후반에서는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문재인 정부 당시 발표된 2030 NDC는 40%라는 단일 목표로 설정했었다.



우리은행, 외국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우리 글로벌라운지’ 열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글로벌라운지’는 금융거래 공간이 아닌 외국인 고객의 소통과 문화체험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한국 생활에 더욱 쉽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글로벌라운지’는 외국인 고객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취업·비자 상담, 금융 기초교육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31일 외국인 고객의 편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인천 주안서금융센터 2층에 ‘우리 글로벌라운지’를 새롭게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재명 출범 넉달만에 기재부 1급 인사…예산·세제실장 유임

기획재정부가 실무 책임자인 1급(실장·차관보) 인사를 단행한다. 하지만 예산실장·세제실장·국제경제관리관 등은 이번에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3일 차관보, 기획조정실장, 재정관리관, 대변인을 비롯해 1급 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한다. 1급 공무원은 정무직인 차관 바로 아래 직급으로,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다.차관보에는 강기룡 정책조정국장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조정실장은 황순관 국고국장이 기용될 전망이다.



현대차,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가...12개 차종 할인

제네시스 차종은 △G80, GV70 최대 300만원 △GV80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차량 계약은 각 차종 별 한정 수량에 대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와 현대차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현대차는 올해 말로 예정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가 추가 연장 없이 종료될 가능성과 관련해, 신차 구매자에게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3.5% 세율(기존 5%)을 적용받기 위한 최적의 시기가 이달로 예상된다고 안내했다.이달 신차 구매 계약을 맺은 고객들은 최대 143만원의 세제 혜택과 더불어 코리아 세일 페스타 대상 차종을 구매할 경우, 최대의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로 신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11월이 세제 혜택과 더불어 2025 코리아 페스타 할인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자동차 구매 최적기가 될 것"이라며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기 전에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미협상 타결로 올 성장률 ‘1%’ 가시화...수출 및 환율 변수 여전

유럽연합(EU)이나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자동차 수출 관세율이 동등한 수준으로 맞춰졌고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민간소비 회복세도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에 올해 성장률은 1%, 내년에는 2%를 달성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완화돼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역시 "수출에 제약 요소로 작용한 불확실성이 관세 인하 대상과 시기가 구체화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이번 관세협상 세부안 타결은 올 성장률 0.04%p 감소를 막는 효과가 있다.내년 2% 성장 달성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 증권가와 해외 투자은행(IB) 일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서다.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월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지만 미국은 여전히 걸림돌이다.대미 투자가 정부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은 대미 투자 패키지 3500억달러 중 2000억달러를 미국에 현금 투자해야 한다. 정부는 현금투자 비용 마련을 위해 외환보유액을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외화자산 수익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정부 보증 채권을 발행하면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시판] 한글과자, 이마트 이어 명동 신세계면세점 본점 입점

한글 디자인 스낵 브랜드 '한글과자'(Kalphabets)가 지난달 초 전국 이마트에 입점한 데 이어 최근 서울 명동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했다고 회사 측이 2일 밝혔다. 타일러 라쉬 공동대표는 "K-컬처 팬과 관광객이 집중되는 명동에 공식 입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글을 경험하고 맛을 즐기는 이색 K-푸드 콘텐츠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글 디자인 스낵 브랜드 '한글과자'(Kalphabets)가 지난달 초 전국 이마트에 입점한 데 이어 최근 서울 명동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했다고 회사 측이 2일 밝혔다.



2년 만에 흑자전환하나…외국인 매수세에 40% 급등한 종목

두산퓨얼셀이 최근 가파르게 뛰고 있다. 미국 수출 기대가 커지면서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지난달 말 2.73% 하락한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39.09% 뛰었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OFC는 전력 효율 측면에서 PAFC보다 더 뛰어나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SOFC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다.연료전지 시장은 최근 미국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전북 군산에 위치한 SOFC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농협은행, 수출기업을 위한 관세 관설팅 개최

이번 관세 컨설팅은 상호관세 및 대외 불확실성 등 복잡해진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기업이 직면한 관세·통관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무역량 강화와 대응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컨설팅 현장 방문이 어려운 1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비대면 수출입 컨설팅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31일 중구 소재 본사에서 수출기업을 초청해 'Trade With NH농협은행' 관세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단독] 올해만 15건 적발…韓 반도체 등 핵심기술 유출 3년간 2배 급증

올 들어서도 9월까지 유출 사건이 15건이 적발되는 등 기술 탈취 시도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적발된 총 76건의 사건 가운데 24건(31.6%)이 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한 기술 탈취였다.



美 "中과 해운사 제재 철회 합의”..한화오션 제재 풀리나

미국과 중국 간 첨예했던 무역 갈등이 해빙 분위기에 들어가면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도 철회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6월 중국의 해운·조선 산업 전반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이 한화오션 등에 대한 제재를 풀기로 하면서 미국도 ‘무역법 301조’ 조사에 근거해 중국의 해상·물류·조선 산업을 겨냥해 시행한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1년간 중단하기로 했다.



올해 적발 된 것만 15건…솜방망이 처벌에 기술 유출 ‘도돌이표’

"오랜 기간 막대한 투자를 들여 확보한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면, 우리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될 수 있다. "한 국내 대기업 관계자의 말처럼, 해외로 빠져나가는 핵심 기술이 매해 늘어나면서 업계 안팎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기술 유출 처벌과 관련해 제도적 대응책은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더 높은 수준의 처벌이 단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 기술 유출 사범 76건 가운데 49건(64.5%)이 중국으로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자국 내 연구개발(R&D) 확대와 동시에 뛰어난 한국 기술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 결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추격자'였던 중국이 이제는 국내 기업들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는 평가도 나온다.기술 유출이 국가 경쟁력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이 임원은 기술 유출의 대가로 중국 반도체 기업 지분 약 860억원을 받았고, 보수 명목으로도 18억원 가량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젠슨황·이재용·정의선 ‘치맥·러브샷’ 효과 엄청나네…깐부치킨 본점 결국 “임시휴업”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으로 화제가 된 깐부치킨 본점이 1·2일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회동 중 내부 손님들과 잔을 부딪히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 2일 업계에 따르면 깐부치킨 1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깐부치킨 성복점은 전날부터 이틀간 임시휴업을 하기로 했다. 앞서 깐부치킨은 지난달 30일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젠슨 황 CEO가 한국의 치맥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고 해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CEO는 한국식 ‘소맥’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 사람의 회동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에게 손수 치킨을 나눠주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고용시장 활성화 위한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상담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한다.지난 2012년 주요 도시 3곳(서울, 광주, 대구)에서 시작해 울산, 창원으로 확대해 이어왔으며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영향 및 협력사의 수시채용 위주의 채용 시장 변화에 따라 온라인 중심 박람회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오는 14일 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채용박람회 종료 후 해당 홈페이지는 수시채용관으로 변경, 협력사 인력 공백 최소를 위해 연중 상시 운영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현대차·기아의 부품협력사 및 정비협력사와 사내 스타트업, 현대모비스 협력사 등 총 60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특히 국내 최대 취업포털 '사람인'과 협업해 사람인 공식 홈페이지 내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관'을 구축해 구직자와 협력사 인사담당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채용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뷰] 이성호 주인도대사 "인도 마지막 기회의 땅…한류 뜨거워"

이 대사는 외교부에서 경제외교조정관·경제안보TF 단장을 거친 '경제통' 외교관으로, 2022년 주이탈리아 대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주인도 대사에 부임했다. 성장 잠재력을 의심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인도 시장에서 '제2의 투자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산업 분야로는 조선업, 반도체, 원전, 항공우주 등을 꼽았다. K-콘텐츠 산업을 통한 한류 수출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대사는 "인도의 한류 콘텐츠 인기는 그야말로 뜨겁다. 이 대사는 인도가 개발도상국인 만큼 일부 위험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업들이 꾸준히 도전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인도 투자와 교류 확대를 위한 대사관 차원의 노력도 강조했다.



[인터뷰] 결제부터 IP 발굴까지…인도서 '게임 생태계' 구축한 크래프톤

지오게임즈는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의 플랫폼 자회사 지오 플랫폼즈의 게임사업 부문이다. 크래프톤은 2020년 인도 시장 법인 설립 초기부터 지오게임즈와 협력,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버전 BGMI를 현지 매출 1위의 '국민 게임' 반열에 올려놓았다. 크래프톤과 지오게임즈는 지난 6월 인도 최초의 게임 전용 모바일 요금제 '게이밍 팩'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도 시장에서 성공하는 게임 지식재산(IP) 발굴에도 협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게임 서비스 및 유통 기업 유니핀(Unipin)도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주요 파트너다. 악셰 세티 유니핀 남아시아지역 총괄은 "인도 게이머들은 오프라인에서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결제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중소 규모 도시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인도 게임사 '노틸러스 모바일'을 인수했다. 노틸러스 모바일은 인도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크리켓 게임 시리즈 '리얼 크리켓'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핀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국내 게임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인터뷰] 인도 투자진흥청 부사장 "한국은 투자유치 중점 협력국"

그는 최근 진행된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인도 투자 사례로 크래프톤[259960]을 꼽았다. 크래프톤은 2020년 인도 시장에 법인을 세우고 이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를 출시해 현지에서 히트시켰다. BGMI는 현재까지 인도 시장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기준 1∼3위를 항상 기록하고 있다. 나라야난 CSO는 "타이밍이 좋았다고 본다. 그러면서 "인도 시장의 본질을 이해하고, 현지 개발자·스타트업과 협업하며 맞춤형 제품을 성장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나라야난 CSO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적인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디지털 분야에서는 전자상거래, 원격의료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며 호주와 뉴질랜드 인구를 합친 수준까지 늘어났다.



[뉴스분석]한미 관세 타결로 내년 성장률 전망↑···‘산업 공동화’ 그림자도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10년간 제조업 신규 설비투자의 3배에 이르는 대미 투자로 국내 산업 공동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국제투자은행들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관세 협상으로 대미 현금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완화돼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6∼1.7%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대미 현금투자 상한선을 설정해 대규모 달러 유출 우려가 줄었고, 자동차 부품 관세 인하로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회복된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관세 인하로 현대기아차의 월 부담액이 1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이번 관세 협상으로 한국 내 시설과 건설 투자가 축소될 위험도 있다.



백악관 대변인이 찾고 젠슨 황도 받은 ‘K뷰티’···APEC 최대 효자상품 되다

K뷰티의 세계적 열풍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도 확인됐다. 백악관 대변인과 캐나다 총리 부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K뷰티에 관심을 보였으며 APEC 회원 정상과 배우자들에게 제공된 공식 선물도 한국 화장품이었다. LG생활건강은 APEC 회원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한 선물로 ‘더후 환유고’를 공식 협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세계 주요 기업 CEO를 위한 선물로도 더후 환유고 54개를 제공했다. CJ올리브영은 피부관리 제품과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등 K뷰티 주요 카테고리 상품 17종을 엄선해 구성한 K뷰티 패키지를 APEC 회원 정상에게 공식 선물로 제공했다. APEC 기간 K뷰티는 연일 화제였다. 그야말로 ‘K뷰티’ 전성시대다.



車 끌고 반도체 밀고…올해 설비투자 4년 만에 최대폭 증가

지난 7월 시작된 소비쿠폰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서비스업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생산 불변지수는 1.6% 증가했다. 2023년(3.9%) 이후 2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이 중 도소매업 증가율은 2.0%로 2022년 3.2% 이후 가장 컸다.소비도 최근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



[경주 APEC] 역대급 일정에 숨 가빴던 총수들…경주·서울·경주 일정도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 역시 그들의 행보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였다. CEO 일정을 중심으로 숨 가빴던 한 주를 정리했다. 2일 재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내 주요 총수 중 가장 바쁜 일정을 보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APEC 경제 포럼인 ‘APEC CEO 서밋’ 의장을 수행했다. 최 회장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를 위해 지난달 27일 부산으로 향했다. 다음날 오전 ABAC 폐막식에 참석한 그는 경주로 이동해 환영 만찬 등 본격적인 CEO 서밋 일정을 시작했다. CEO 서밋 개막식과 이재명·트럼프 대통령 특별연설이 있던 지난달 29일은 CEO들에게도 가장 바쁜 하루였다. 지난달 30일은 CEO 서밋 연설을 위해 황 CEO가 입국한 날이었다. 정 회장은 당일 서울로 향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31일 다시 경주로 향했다.



[주간VC동향]스냅컴퍼니, 대동애그테크, 온다 투자 유치

고위드와 스퀘어벤처스 등 기존 투자사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으며 비전에쿼티파트너스는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온다는 첨단 기술을 통해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어가는 호스피탈리티 전문 기업이다. 숙박업에 종사하는 모든 파트너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올해 5월 기준 온다의 누적 예약 건수는 540만건, 제휴 채널 수는 60여곳에 달한다.



한국동서발전·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우수 인재 모십니다"[채용게시판]

한국동서발전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STX엔진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2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및 별정직을 모집한다.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5년 하반기 현장관리자 정규직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주·야 교대 근무가 가능하면 학력·경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전공자·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비대면 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오는 5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극단 치닫는 공사비 갈등...148가구 공매 나왔다

공사비 갈등이 갈수록 첨예화 되면서 현장마다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시공사는 도급 계약 체결 후 1년도 안돼 110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다. 시행사가 근거 없다며 항의하자 몇 차례 공사비를 낮췄으나 소송이 진행 중이다. 또 송도의 '아메리카타운 2단계' 사업도 최초 공사비 3140억원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지만 시공사가 1000억원 가량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해 다툼이 진행 중이다.추가 공사비 갈등으로 시행사가 사업권을 뺏기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전에서 대규모 주택공급을 진행 중인 모 시행사는 시공사의 과도한 추가공사비 요구를 견디지 못해 사업권을 넘겨야 될 처지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자영업자 절반 3년도 못 버틴다

자영업자의 절반가량이 창업 3년 안에 사업을 접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1년 안에 가게 문을 닫는 자영업자도 전체의 2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 생활업종의 3년 생존율(창업 후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은 52.3%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생존율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100대 생활업종의 1년 생존율은 지난해 77.0%로 집계됐다. 장기 생존율은 더 낮았다. 지난해 기준 5년 생존율은 40.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0대 생활업종의 1년 생존율은 77.7%로 집계됐다. 올해도 자영업자의 경영 상황은 녹록지 않다.



정의선, 韓美 관세 합의에 "국가에 큰 도움을 받아...신세 꼭 갚을 것"

당시 이 대통령은 "너무 고생 많이했죠. 현대차가 잘 되는 게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겁니다"라고 화답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올해 3·4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한 2조5373억원에 그쳤고, 같은 기간 기아도 영업이익 1조462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 줄었다.



올리브영·LG생건·아모레 부스 ‘K뷰티 파빌리온’도 각국 정상 인사들로 북적

30일 경북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에 외국인이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직원에게 문의하고 있다./ APEC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린 곳은 CJ올리브영이었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서 산 스킨케어 제품”이란 글과 함께 국내 화장품 브랜드 제품 13개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정상회의 기간 올리브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방문객도 늘었다.



제주산 소·돼지고기 국내 첫 싱가포르 수출…"축산 경쟁력 입증"

정상회담 계기로 검역 협상 완료…제주 4개 수출작업장 승인 오영훈 지사 "체계적 방역 시스템 바탕으로 민관 협력 결과" 제주산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에 수출된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를 싱가포르로 수출하기 위한 검역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국내에서 유일한 싱가포르 축산물 수출지역이 됐다.



[테크스냅] KT, 직접 제휴 포인트 고르는 '요고 요금제'

KT[030200]가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포인트 혜택'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시진핑 선물은 샤오미15 울트라…한국 디스플레이 탑재(종합)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이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이 대통령에 전달한 스마트폰 2대는 중국 1위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지난 3월부터 국내에 출시한 샤오미 15 울트라 제품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5'에서 공개한 신제품으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제품에 장착할 수 있는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은 스마트폰을 전문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샤오미 17 시리즈는 아직 글로벌 버전이 출시되지 않았기도 하다.



현대차그룹 협력업체 온라인 채용박람회 연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채용박람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이달 3∼14일 진행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종료 후 해당 홈페이지는 수시 채용관으로 변경돼 협력사 인력 공백 최소를 위해 연중 상시 운영될 계획이다.



"내 생애 이런 순간을 보게 될 지 몰랐다" APEC·젠슨 황 효과...韓 AI·반도체·미래차 질주

"글로벌 비즈니스사에 기록될 명장면이다. 먼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선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공급망 편입이 단연 화제다.삼성전자는 젠슨 황 CEO 방한을 계기로, 단숨에 HBM3E, HBM4, GDDR7 등의 공급 사업자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 역시, HBM4 공급자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통해 앞서 이미 15%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는 세계 1위 도요타와 미국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태세다. 가먼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총 50억 달러(약 7조원)의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AI 반도체 웃고 철강-석화 울고… APEC 산업별 성적표

2일 재계 관계자들은 이번 APEC 기간의 최고 수혜 산업으로 반도체를 꼽았다. 국내에 유입되는 엔비디아의 GPU 대부분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들어간다. 자동차, 로봇 사업 역시 수혜 산업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로부터 5만 장의 신규 GPU를 공급받기로 하면서 소프트웨어기반자동차(SDV), 자율주행, 로봇 개발 등의 미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차 측은 “엔비디아의 AI 추론 모델과 소프트웨어 등을 기반으로 차량 기능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조사

24주년을 맞는 본 행사는 온·오프라인 소비자조사를 통해 내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입니다.



APEC서 외교관 역할 한 K푸드·뷰티

지난 1일 폐막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K푸드·뷰티 업체들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숨은 외교관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소비재 기업이 APEC을 이 정도로 지원한 사례는 없었다. SPC는 최종고위관리회의에 한국 전통 디저트를 냈다.K뷰티사들도 APEC의 감초 역할을 했다. 에이피알은 자사 뷰티 미용기기인 ‘부스터 프로’를 증정했다.기업인 모임에서도 K푸드가 화제가 됐다.



"고객의 시간을 차지하라"…신개념 체류형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

고객의 시간을 차지하는 자가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결과가 쇼핑몰 스타필드다.이마트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을 통해 ‘쇼핑 테마파크’라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놀이 중심의 콘텐츠는 MZ세대를 사로잡았다. 9월 기준 스타필드 수원의 20·30세대 방문객 비중은 전체의 57%를 차지했다.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의 성공 방정식을 스타필드 수원에도 적용했다. 체류형 복합쇼핑몰의 원조로 불리는 스타필드 하남엔 1만3223㎡ 규모의 아쿠아필드(찜질스파·물놀이), 스몹(스포츠 체험) 등 대규모 스포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섰다. 주말 하루평균 10만 명이 찾는 ‘놀러 오는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이마트는 스타필드 전략을 대형마트로 확장하고 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이마트 죽전점은 기존 이마트의 장보기 공간에 ‘스타필드 DNA’를 이식했다. 2028년 돔구장·호텔·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 2030년 휴양·레저까지 결합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APEC에 힘 보탠 K뷰티…각국 정상 배우자 공식 선물로 선정된 화장품은?

LG생활건강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한 선물로 ‘더후 환유고’를 공식 협찬했다고 2일 밝혔다. ‘환유고’는 30년 장생하는 산삼의 긴 생명력을 바탕으로 한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피부 장수) 연구 철학을 담은 더후 브랜드의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LG생활건강은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국빈 세트’ 스무 개를 준비해 최고급 시그니처 크림인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담았다. LG생활건강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전세계 주요 기업 CEO를 위한 선물로도 더후 환유고 54개를 제공했다.



'AI 애드테크' 매드업, IPO 본격 시동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기업공개(IPO) 작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매드업은 단순 마케팅 대행사를 넘어 AI 기술 기반 테크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 상반기 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올 상반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든든해진 ‘AI 깐부’, 엔비디아 GPU 26만장 확보한 한국···일각선 “기술 종속 경계”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에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한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생태계에 한층 깊이 맞물리게 됐다. 전 세계적인 GPU 공급난 속에서 AI 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기술 종속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AI 모델 개발을 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물론 반도체 공장 효율 향상과 자율주행차·로봇 등 ‘피지컬(물리) AI’ 사업 고도화에 활용된다. 엔비디아는 AI 개발·운영에 필수적인 GPU를 한국 정부와 기업에 판매한다. 그간 GPU 부족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AI 3강’ 도약의 걸림돌로 꼽혔다. GPU뿐만 아니라 AI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 현대차는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AI 자율주행과 로봇 개발에도 옴니버스, 피지컬(물리)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 등을 쓴다. 자칫 엔비디아 AI 생태계 의존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신용평가 고도화 속도내는 은행권

시중은행들이 신용평가 모형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이 2018년 소매 신용평가 모형 재개발에 나선 이후 7년 만이다. 신용평가 모형 개선을 통해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신용평가 모형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비재무 객관화’ 부문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실손보험료, 5년 동안 53% 치솟아…내년 3·4세대 중심으로 더 오를 듯

일부 의사와 소비자의 ‘실손보험 빼먹기’가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 쇼크’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손보험 보험료는 최근 5년간 50% 넘게 급등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다음달 말께 내년 실손보험료 조정률을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보험료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올해도 1조원 이상 순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저도 정부가 보험료 인상 폭을 억제한 결과다. 내년에도 3·4세대 실손보험을 중심으로 보험료 인상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5대 은행, 전세대출 잔액 두 달 연속 감소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폭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2531억원으로 9월 말 대비 1조2683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달 5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123조1530억원으로 9월 말보다 5385억원 감소했다.



KB금융, 현대백화점과 MOU 금융·유통 시너지 모델 구축

KB금융그룹은 현대백화점그룹과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양측은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제휴 상품 및 서비스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서울 압구정동 ‘KB골드&와이즈더퍼스트 압구정’에서 협약서를 들고 있다



"학원비도 실비 됩니다"…보컬 수업받고 500만원 '꿀꺽'

올해 상반기 5대 손해보험사에서 비급여 치료비로 나간 실손보험금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20대 여성이 A의원에서 1년2개월에 걸쳐 747만원의 비급여 치료를 받았고 실손보험으로 564만원을 돌려받았다. 증상이 없는 아동도 발달지연으로 진단해준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비급여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3조1602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8.4%)보다 올해 보험금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다.주요 비급여 항목 가운데 전립선결찰술 관련 지급보험금은 올해 상반기에 96.1%(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병원이 비급여 가격을 비싸게 책정해도 소비자는 실손보험의 자기부담금만 내면 되니 부담이 없다. 실손보험으로 비급여 진료 시장이 커지면서 의사들은 상대적으로 손쉽게 돈을 버는 비급여 진료 중심의 개원을 선택하고 있다.



"낙찰 받아 전세로"…수십억 들고 경매장 찾는 부자들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뒤 경매 시장에 현금 부자가 몰리고 있다.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은 실거주 의무가 없는 데다 자금 출처 조사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대책이 발표된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경매 물건(12건)은 모두 낙찰됐다.



강남구 50억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 잇따라

지난주(10월 24~30일) 서울 강남구에서 5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잇따랐다. 전용면적 140㎡가 70억원(3층)에 거래됐다. 지난 8월 매매가(77억원·10층)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6월 거래가(70억·6층)와 같았다. 전용 185㎡ 물건이 78억원에 거래됐다. 1%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이들 지역은 1주일 전에 1% 넘게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었다



규제 피한 구리·화성 집값 들썩…벌써 호가 1억 '껑충'

이들 지역에서 집주인이 1억원 이상 호가를 높이는 사례도 나온다. 구리는 9월 셋째주 0.10% 오른 데 이어 넷째주에도 0.18% 뛰었다. 9월 셋째주 0.04% 하락한 경기 광주는 넷째주 0.14% 상승 전환했다. 대책 시행으로 풍선 효과가 우려된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이 현실화한 것이다.단지마다 신고가 거래도 잇따랐다. 구리시 수택동 한인아파트 전용면적 59㎡는 4억5500만원에 매매돼 과거 최고가를 경신했다.화성시 산척동 ‘동탄호수공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전용 84㎡)는 지난달 중순 6억1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갑작스레 1억원 이상 집값이 뛰어 매수를 희망했던 사람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집주인과 매수인 간 시각차가 커 당분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정부는 최근 10·15 대책 이후 부동산 기획조사 대상에 구리와 동탄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시장 과열에 따라 추가 규제지역 지정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만큼 집값 폭등세가 나타나면 추가로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매매가 어려워질 수 있다.전문가들은 규제가 강해지는 상황이라 아파트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4회 강릉 누들축제 성료…나흘간 19만여명 방문

주최 측은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 친환경 축제를 실천했고 축제장에 무장애 구역을 운영해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볼트에서 LNG 화물창 핵심부품사로…"2030년 1200억 매출"

국내 ‘조선 3사’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배경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있다는 것은 조선업 투자자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됐다. 볼트업체로 시작한 삼우MCP는 조선 3사 모두에 극저온 화물창의 비철류 부품 전체를 공급하는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회사로 성장했다. 정 대표는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개발과 승인 기간만 최소 5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신규 업체의 진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조선업 전망은 2040년까지 밝다”고 봤다. 정 대표는 “국내 조선 3사 수주 물량이 2030년까지 가득 찼다”고 말했다.가업 승계도 순탄하게 진행 중이다.



환전없이 쇼핑해요···롯데백화점, ‘라인페이 대만’ 간편결제 서비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라인페이(LINE Pay) 대만’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라인페이 대만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8일 잠실점에서 우선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라인페이 대만은 이용자 수가 1310만명에 이르는 대만 1위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벤트도 연다.



제주산 소·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된다…"축산 경쟁력 입증"(종합)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를 싱가포르로 수출하기 위한 검역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국내에서 유일한 싱가포르 축산물 수출지역이 됐다. 이 과정에서 이들 수출작업장은 위생 설비와 시스템을 대폭 보강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청정 환경과 과학적 방역 시스템을 갖춘 제주 축산물의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 입증된 결과로 봤다. 실제 다수의 싱가포르 바이어가 제주지역 업체에 수입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올해 첫 싱가포르 수출이 성사되면 제주 축산물 시장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매 타이밍·물량 분석…김범수 '시세조종' 무죄 이끈 김앤장

김앤장은 증인 신문 과정에서 이 전 부문장의 주식 매매 내역 등 객관적 자료를 제시해 증언의 허위성을 입증했다



하나금융, 복지시설 지원 공로 수녀회 감사패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취약계층 시니어 지원과 관련해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남 고흥서 농기계 깔린 50대 숨져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커피 향기로 가득한 강릉' 제17회 강릉 커피축제 성료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강원 강릉시 커피거리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강릉 커피축제'가 52만여명을 불러 모으며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수평선 위로 펼쳐진 불꽃놀이는 이틀 동안 2만명이 넘는 인파를 불러 모으며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과 함께 커피거리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감성 풍경으로 물들였다. 주말에는 안목해변을 배경으로 바리스타 100명이 드립 장비들을 진열하고 100가지 맛의 커피를 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나눴다.



"중국인 안 받는다" 성수동 카페, 인권위 조사받았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권위는 이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 것이 차별에 해당한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최근 업주를 면담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해 도마 위에 오른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업주의 확인 서명을 포함한 조사 결과보고서를 조만간 차별시정위원회에 올려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최고 성적'…수익률 20% 넘었다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 초강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 기준 연간 누적 수익률이 20%를 훌쩍 넘어섰다. 세계 주요 연기금 중에서도 유례없는 성과로 평가된다. 국내 주식 수익률이 60%를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급등과 함께 기금 수익률이 폭발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수준의 성과는 글로벌 연기금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 성과는 작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성과"…국민연금, 올해 200조 벌었다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 초강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 기준 연간 누적 수익률이 20%를 훌쩍 넘어섰다. 세계 주요 연기금 중에서도 유례없는 성과로 평가된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운용자산(AUM)은 지난달 말 기준 14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작년 말 1212조원에서 불과 10개월 만에 200조원 이상 불어났다.국내 주식 수익률이 60%를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급등과 함께 기금 수익률이 폭발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주요 연기금의 연간 수익률은 6~15%다. 특히 올해 성과는 작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증시에 거의 투자하지 않은 데다 올해 미국 증시가 작년만큼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국민연금 내부에서는 연말까지 코스피지수 상승 랠리가 지속되면 올해 수익률이 25%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년 연속 최고 수익률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기금 적립 속도가 빨라질수록 재정 고갈 시기가 늦춰지는 만큼 국민연금 재정구조 전반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올해 수익률을 견인한 자산군은 단연 국내주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급등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60%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벤치마크 대비 1%포인트 넘게 웃도는 초과 성과를 거뒀다. 해외주식도 올해 미국 기술주 중심의 상승 랠리 덕분에 20%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채권과 대체자산에서도 견조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국민연금의 20%대 수익률은 글로벌 연기금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K보톡스 수출, 두달째 '신기록' 행진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K톡신의 지난달 잠정 수출은 4166만달러(약 600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 대비 26.4% 급증해 월간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작년 동기보다 20.9% 늘었다.



휴젤·대웅제약 '질주'…K보톡스 수출 24% 늘었다

한국의 보톨리눔 톡신 수출 금액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K톡신의 지난달 잠정 수출은 4166만달러(약 600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 대비 26.4% 급증해 월간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중국 수출이 지난 3분기 기준 2350만달러로 가장 많다. 휴젤은 톡신과 필러 등을 합쳐 상반기에만 1183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다. 작년 동기보다 20.9% 늘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2%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에도 4166만달러로 두 달 연속 월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베트남과 브라질, 태국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돋보였다. ‘나보타’ 브랜드 톡신 제품을 수출하는 대웅제약은 올 2월 브라질 파트너사와 1800억원 규모의 톡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조사업체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인 미국의 톡신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47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대웅제약이 2019년 처음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휴젤은 작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얻었다. 중국으로의 K톡신 수출은 지난 3분기 235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4.3% 늘어났다.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에도 K톡신 기업들의 수익성은 기업별로 엇갈리고 있다. 국내외 가격 경쟁 심화로 과거와 같은 고마진을 유지하기 어려워져서다.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4일 공개할 예정인 휴젤의 3분기 영업이익이 55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상속받은지 5년 안된 집, 주택 수 계산서 제외

주택은 본래 거주를 위한 실수요 자산이지만 동시에 투자 대상이 되기도 한다. 세법은 이런 성격 차이에 따라 실거주 목적의 1주택자에게는 취득·보유·양도 단계에서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반면 다주택자에게는 투기 목적의 보유로 간주해 세 부담을 강화하고 있다. 보유 단계에서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 역시 마찬가지다. 이 기간에는 기존 주택과 상속주택의 공시가격 합계 20억원에서 12억원을 공제받고,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도 적용된다.



해외주식도 과세대상…이민가도 전출세 물어야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의 2025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이민이나 영주권 취득을 위해 한국을 떠나는 사람이 보유한 주식에 양도소득세를 매기는 국외전출세의 과세 범위가 2027년부터 해외 주식으로 확대된다. 국외전출세는 대주주가 해외로 이주할 때 국내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고 판단해 과세하는 제도다. 보유 주식 시가와 취득가의 차액을 양도소득으로 보고 과세한다. 과세 범위를 확대하는 시점인 2027년을 피하려고 그 전에 서둘러 출국하더라도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국외전출세 과세 여부는 거주자 판정이 핵심이다. 납부 유예기간 증여세 공제 한도 내에서 국내 거주자에게 해외 주식을 증여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



月 400만원 쓰는 다주택 은퇴부부…'1주택 전환'해야 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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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암 보험 보장설계…진단비·치료비 모두 챙기세요

최근 상담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보면 암보험에 진단비만 과도하게 설정된 사례가 적지 않다.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 가족력 때문이라고 답한다. 고액암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수년간 이어지는 항암치료와 입원, 수술 등으로 치료비가 수백만원씩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국내 암 치료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진단비만으로는 암 치료 전 과정을 감당하기 어렵다.



'매파' 파월에…비트코인 11만달러 붕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비트코인이 11만달러 선을 내줬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주일 동안 약 1.5%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린 건 파월 의장이다. 오히려 비트코인 가격은 회담 직후 하락세를 보이며 약 2주 만에 10만6000달러대로 주저앉기도 했다.



'러닝족 맞춤' 高금리 적금 출시

은행권에서 ‘러닝족’을 겨냥한 최고 연 6.6% 금리 적금이 출시됐다. 은행 입출금계좌와 증권계좌를 결합해 별도 이체 없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수시입출식 상품도 나왔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 4.8%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6%의 금리를 제공한다. 200만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급여 이체 시 1.4%포인트, 주식 매매 거래 시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韓·美증시 강세 계속…거품 아닌 새 질서 올 것"

관세 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마치 새로운 질서 속으로 들어간 듯하다. 주요 저항선이 무력화하며 완전히 다른 국면이 열리고 있다.흥미로운 점은 이번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모두 이미 알려진 재료들이라는 사실이다. 통상 호재는 주가에 선반영되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그 논리를 거스른다. 일본 상승장에서 초입을 놓친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한국 정부 정책의 지속성을 주목하며 자금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이미 추세가 바뀐 시장에서는 조정이 오히려 새로운 매수 기회가 된다.



"보안 아닌 생존 문제"… 솜방망이 처벌에 기술유출 반복

"오랜 기간 막대한 투자를 들여 확보한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면, 우리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될 수 있다. 경영진은 물론, 내부 직원들까지 이제는 이를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한 국내 대기업 관계자의 말처럼, 해외로 빠져나가는 핵심 기술이 매해 늘어나면서 업계 안팎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기술 유출 처벌과 관련해 제도적 대응책은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더 높은 수준의 처벌이 단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 결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추격자'였던 중국이 이제는 국내 기업들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는 평가도 나온다.기술 유출이 국가 경쟁력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삼성전자의 D램 공정 기술을 중국에 넘긴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직 임원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임원은 기술 유출의 대가로 중국 반도체 기업 지분 약 860억원을 받았고, 보수 명목으로도 18억원 가량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도레이첨단소재, 군산 PPS공장 증설

PPS는 내열성, 내화학성, 전기절연성이 우수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특히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경량화 소재로서 자동차 부품 외에도 전기·전자기기, 가전제품, 산업용 부품, 주택설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적용이 확대되며,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고기능 소재이다.외국계 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투자한 도레이첨단소재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에 이르는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증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1만3600t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이를 통해서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용 등 분야에서의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용도개발과 최적의 솔루션 제공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t 규모로 증설함으로써 생산성과 코스트 경쟁력을 강화했다.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의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관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14일까지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채용 트렌드 구축과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5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외동도 다자녀도 우대금리…年 10% '자녀적금' 들어볼까

최근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올리면서 고금리 적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건만 잘 맞으면 연 5%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게 가능해서다. 최근 두 달간 이 상품 금리를 0.15%포인트 높였다. 한국은행은 최근 석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이 같은 조정에도 주요 예·적금 금리는 연 2~3%대에 그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최고금리가 연 7%인 ‘우리아이적금’을 출시했다. 만 17세 미만 전용으로 기본금리는 연 3%(1년 만기)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부모 명의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적금에 들 때는 기본금리(연 1%)가 적용되고 아이가 태어나면 우대금리 4%포인트가 더해진다. 기본금리는 연 2%, 최고금리는 연 4%다. 둘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에 최고 연 8%의 금리(기본 연 2.5%)를 제공한다.저축은행들도 미성년 자녀를 겨냥한 고금리 적금을 내걸고 있다. 정읍새마을금고의 최고금리가 연 7.5%(기본 연 4.5%)로 가장 높다



'아기 상어' 더핑크퐁 등 4개사 공모주 청약

‘아기 상어’로 유명한 미디어 기업 더핑크퐁컴퍼니 등 4개 사가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6~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3만2000~3만8000원 수준에서 정해지며 5일 확정 공모가가 공고될 예정이다.



한화오션·디앤디파마텍…조선·바이오 집중 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양국의 조선업 협력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선소를 따로 언급하자 투자자의 기대가 한껏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한령 해제 전망에 살아난 엔터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1일 첫 정상회담을 했다. . .



美수출 기대 두산퓨얼셀, 外人 '러브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두산퓨얼셀 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수출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 주가는 지난달 31일 2.73% 하락한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밀렸으나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39.09% 급등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0억원, 1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주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 증가폭이 가장 컸다.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다. 2019년 10월 ㈜두산 연료전지 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한 뒤 설립됐다.



"반도체 호황 내후년까지…삼성전자 상승세 더 가팔라질 것"

일본 닛케이225지수(33.34%)와 미국 나스닥지수(23.05%) 등 성과를 웃돌며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지수가 4100선을 뚫었으나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게 정 본부장 설명이다. 인공지능(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분야로 확대되며 구형 메모리 수요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다. 정 본부장은 “산업 사이클을 감안할 때 반도체 업황은 2027년까지, 반도체 주가는 최소 내년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 들어 SK하이닉스 주가는 226.52% 뛰었다. 삼성전자 상승률(101.31%)을 압도했다. 하지만 앞으로 구형 반도체가 각광받으며 이 시장을 장악한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봤다.



다시 AI 바람…전력인프라·日 반도체 ETF 강세

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 기간 12.99% 상승했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 LS일렉트릭 등 국내 3대 전력기기 종목을 25%씩 안팎 편입한 상품이다. 지난달 21일 상장 후 2주도 안 돼 1200억원 넘는 개인 자금이 몰렸다.수익률 2·3위도 전력기기 ETF였다. 이들 상품 역시 국내 전력기기 ‘빅3’를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전력기기 산업이 장기 호황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뉴욕·상하이 증시, 美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여부 '촉각'

이번주(3~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최대 이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지속 여부와 미국 연방대법원의 관세 심리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5주째로 접어들었고 도널드 트럼프 집권 1기 때 기록한 역대 최장 기록(35일)에 근접하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5일 구두변론을 진행한다. 이번 구두변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환율·채권, 원·달러 1430원대 '박스권' 가능성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420~1430원을 오가는 박스권 장세를 나타내다가 지난달 31일 야간 거래에서 전주 대비 6원40전 내린 1433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미 관세협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지난 9월 24일 1400원대를 뚫고 올라왔다. 여기에 엔화 약세까지 겹치며 지난달 23일 장중 한때 1441원50전까지 올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주 오름세를 보였다.



'예산 시즌' 개막…728조 놓고 여야 공방 예고

이번주에는 내년도 예산안을 결정하기 위한 ‘예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두고 국회 정책질의와 대국민 공청회 등이 열린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9월 국제수지 등 경제 상황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도 잇따라 발표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5일 예산안 공청회, 6~7일 예산안 종합정책질의를 연다. 정부가 제출한 728조원의 예산안을 두고 여야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당은 확장재정 기조를 내세운 새 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안을 사수하는 데, 야당은 이를 철저히 검증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데 방점을 둘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설지도 관심사다.기획재정부와 국가데이터처는 4일 ‘10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주식 직접투자할래요"…증권사 ISA로 몰리네

2020년에는 가입자가 193만 명까지 쪼그라들었다.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중개형 ISA’ 도입을 기점으로 계좌 수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일임형은 금융회사에서 투자 성향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면 가입자가 이 가운데 선택하는 방식이다. 신탁형과 중개형은 가입자가 투자 상품을 직접 선택한다. 신탁형에서는 정기예금, 중개형에서는 국내 주식과 채권 등 투자 상품을 주로 담을 수 있다. 신탁형은 은행과 증권사 모두에서 가입할 수 있지만, 중개형은 증권사에서만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중개형 ISA의 인기 배경은 주식을 직접 담을 수 있어 그만큼 기대수익률이 높고, 절세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절세 고수'의 투자 비책…ISA로 배당주·해외주식 산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한 투자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세금을 아껴 투자 수익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다. 매매 차익에 세금이 붙는 해외주식형 상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절세 계좌인 ISA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가입 대상인 만 19세 이상 국민 여섯 명 가운데 한 명이 ISA에 가입한 셈이다. 2016년 ISA 계좌 제도가 도입된 지 10여 년 만의 성과다.ISA는 대표적인 절세 계좌다. ISA 계좌를 통해 얻은 이익은 200만원까지 비과세다. 일반 계좌에서는 한 상품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다른 상품에서 수익이 났다면, 이익을 낸 금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계좌에 납입할 수 있는 한도는 연간 2000만원이다. 최대 5년 동안 1억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당장 투자금이 부족해도 ISA 계좌를 개설하라고 조언하는 이유다. 일단 계좌를 만들어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한도가 1억원까지 늘어나기 때문이다.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ISA에 가입할 수 없다. ISA 가입일을 기준으로 직전 3년 내에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됐다면 가입이 불가능하다. 다만 ISA 가입 이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더라도 계좌는 유지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3000만원까지, 이전 금액의 10%인 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전하면 1년에 최대 1200만원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A부터 G타입까지…균주마다 '보톡스 특효' 다르다

보툴리눔 톡신은 다양한 종류의 균주로 제조하는데, 각기 다른 작용 특성과 적응증을 갖는다. 국산 제품은 모두 A타입이다. 일부 기업은 환자의 내성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B타입과 E타입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차이는 발현 속도, 지속 기간, 적응증 범위 등이다. 주사 후 며칠 내 효과가 나타나고, 지속 기간은 평균 3~4개월이다. B타입 보톡스는 A타입 대비 효과 지속 기간이 짧다. A타입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대체 치료 옵션으로 사용된다. E타입은 8시간 이내 효과가 나타나고 지속 기간은 2~3주로 알려졌다.



'BTS 진' 광고 통했다…동원참치 검색량 급증

동원참치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했다. 구글 트렌드는 특정 키워드의 검색량 변화를 0~100 범위로 표시해 소비자의 관심 변화를 보여준다.구글 이용자는 연관 검색어로 ‘한국참치’‘동원 고추참치’ 등을 함께 찾아봤다. 그는 지난 8월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동원 고추참치로 비빔밥을 만들어 김에 싸 먹는 장면을 공개했다.



마누가 훈풍 탔다… 13% 급등 ‘AI 전력설비’ 상위권 싹쓸이 [ETF 스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설비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13%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 ETF는 5% 안팎 하락하며 각 테마별 희비가 엇갈렸다.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가 12.50%,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10.81% 상승했다. 주간 하락률 상위 종목 중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가 -6.80%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별도 벤치마크 설정하지 않고…국내 성장 주도 기업 집중투자 [이런 펀드 어때요?]

NH-Amundi자산운용의 'NH아문디성장주도코리아펀드'는 대한민국내 성장을 주도할 구조적 성장성과 경쟁력이 큰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산업에서 전력의 중요도는 계속해서 부각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실제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기기 업종은 물론 최근에는 사용 가능한 모든 전력원에 대한 투자가 AI 투자에 선행되고 있다.



‘상승 랠리’ 이어질까… 숨고르기 장세될 듯 [주간 증시 전망]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4%대 급등하며 4107.5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증권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이번 주부터 숨고르기와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0월27~3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21% 오른 4107.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10월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속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양적긴축(QT) 종료가 공식화되는 등 호재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52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현대차·기아, 최대 500만원…22개 차종 대상 '파격 할인'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달 승용·레저용 차량(RV) 등 12개 차종, 1만2000여 대의 차량 가격을 할인한다. 제네시스 G80, GV70, GV80도 할인 대상이다. 차종별로 할인 금액은 100만~500만원이다. 차종별 한정 수량을 선착순으로 할인 판매한다. 기아는 오는 10일까지를 집중 할인 기간으로 지정했다. 특별 할인은 5000대 한정으로 선착순이다.



李정부 출범 넉달만에…기재부 1급 인사 단행

기획재정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넉 달 만에 실무 책임자인 1급(실장, 차관보) 인사를 단행한다. 차관보에는 강기룡 정책조정국장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대변인에는 유수영 미래전략국장이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1급 가운데 박금철 세제실장과 유병서 예산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레이첨단 새만금산단서 고기능 플라스틱 증설 완료

도레이첨단소재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로 연간 1만3600t의 PPS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대 수준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16년 외국계 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투자했다. 약 10년 만에 국내 최대 PPS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늘어나는 국내 자동차·전기전자·건설 부문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계약서 검토시간 ‘1시간 → 1분’…GS칼텍스, AI 혁신 본격화

"한 달 평균 15건 넘는 계약서를 검토합니다. 인공지능(AI) 시스템 덕분에 조항 비교나 오류 탐지 작업이 이제는 1~2분이면 끝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20여개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부서별 AIU 적용 사례와 성과가 공유됐다. 행사에는 허세홍 사장이 직접 참석해 임직원들과 함께 부스를 둘러보며 'AI 중심의 일하는 방식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직원들은 각 부서에 특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는 물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첫 AI데이터센터 건설에 계열사 총출동한 SK

지난달 29일 찾은 울산 미포산업단지에선 굴착기들이 쉴 새 없이 흙을 파내고 있었다. 다른 곳에선 근로자들이 지반에 말뚝을 박는 파일을 박고 있었다. 축구장 11개 크기인 약 6만6000㎡ 규모 부지에 들어설 SK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첫 출발의 모습이다.‘AI는 속도 싸움’이라는 말은 공사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었다. 한 층을 파는 데 최소 3개월이 걸리는 지하를 없애고 지상 5층으로만 짓기로 SK에코플랜트가 결단한 배경이다. SK에코플랜트가 시설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AI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해운시장 혼돈 속 고객과 관계가 생존비결 [인터뷰]

"1997년에 설립, 28년 동안 살아남은 비결은 '맞춤' 서비스였다. 이제는 고객사와 운송만 하는 선화주 관계를 넘어 파트너십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일본인 직원을 2019년 말부터 채용해 재팬 데스크를 만들었다. 태국 현지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과의 안정적 계약 창출을 위한 목적이다. 현재는 태국 키 어카운트팀으로 명명해 일본계 화주를 전담하는 등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HMM은 가입한 해운동맹 프리미어얼라이언스를 통해 태국에서 미주에 대한 직기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적 서비스 대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종합물류기업 KCTC와 합작 투자를 통해 HK데포를 설립하면서다. 시황 변동이 심한 스팟 운임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계약 창출을 도모한다.



HD현대, 지멘스 손잡고 마스가 프로젝트 가속

HD현대의 선박 건조 기술력에 지멘스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하는 의미가 있다. HD현대는 지멘스와 함께 2023년부터 디지털 기반 제조혁신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도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경주·거제까지 비즈니스 외교…치열하게 뛴 총수들

지난달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다음 날 저녁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치맥 회동’을 했다. 같은 날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임 페스티벌’ 무대에 젠슨 황 CEO와 함께 올라 우정을 과시했다.이튿날인 지난달 31일 두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CEO의 접견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두 회장은 회사의 인공지능(AI) 비전을 발표하는 한편 정부에 AI 강국이 되는 데 필요한 행정적 협조를 요청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도 정상회의 일정과 세계 기업인들을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했다.



자영업자 절반 3년도 못 버틴다…1년 내 폐업도 22%

생활밀착형 자영업자의 절반가량이 창업 3년 안에 사업을 접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1년 내에 가게 문을 닫는 자영업자도 전체의 2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 생활업종의 3년 생존율(창업 후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은 52.3%로 나타났다. 1년 생존율은 지난해 77.0%로 집계됐다. 장기 생존율은 더 낮았다. 지난해 기준 5년 생존율은 40.2%에 불과했다. 창업 자영업자 10곳 중 6곳은 5년 안에 폐업한다는 얘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0대 생활업종의 1년 생존율은 77.7%로 집계됐다.



관세·조업일수 악재에도 10월 수출 역대 최대 찍어

지난달 수출이 작년보다 3.6% 늘어나 역대 10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관세’ 여파와 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 둔화가 우려됐지만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크게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5대 주력 수출품 중에서는 반도체 선박 석유제품 컴퓨터 등 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작년보다 25.4% 증가한 157억3000만달러로 역시 역대 10월 최대치를 뚫었다.



솔루스첨단소재, 해외서 잇단 고객 확보…5년 만에 흑자전환 '청신호'

배터리 동박 제조사인 솔루스첨단소재가 연이어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한국·일본·중국 국적의 배터리 제조사를 새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6월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인 CATL(헝가리 공장)과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4개 고객사를 포함해 총 8개 동박 납품처를 확보했다. 회사는 내년 말까지 고객사를 10곳 이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고객사 모두 미국과 유럽에 배터리 제조공장을 두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한국과 중국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유럽에 헝가리 공장을 지으며 진출했다.



반도체 중심 대형주 쏠림…상승장서도 희비 갈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에 속한 상장사를 시가총액 순이 아닌 동일한 비중으로 담는 코스피200 동일가중지수는 12.3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총이 큰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더 뛰었다는 뜻이다.이 지수를 따르는 ETF 수익률 격차도 벌어졌다. 'KODEX 200'과 'TIGER 200'의 9월 이후 수익률은 34.59%, 34.51%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KODEX 200동일가중'과 'TIGER 200동일가중'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11.43%, 11.66%에 그쳤다. 지난 9월 이후 코스피 지수가 3100에서 4100선까지 뛰어오르며 유가증권시장 시총도 9월 초 대비 800조원 불어났다. 지난달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111.2% 올랐다.



코스피 불장에 머니 무브…대기자금 85조로 역대 최고

같은 달 24일 79조4825억원에서 사흘 만에 6조4000억원 가량이 늘어난 규모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은 자금이다. 언제든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증시 대기자금'으로 해석한다.빚투 규모는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3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2726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신용거래융자 규모가 25조원대를 넘은 건 2021년 9월 28일 25조474억원 이후 4년 1개월만이다. 증시 대기자금과 빚투 규모 모두 통상 증시가 활황일 때 늘어난다.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가 4000선을 기록하기 직전인 지난달 24일과 27일 국내 증시에서 각각 2조1125억원, 1조914억원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코스피가 지난달 27~31일 5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4000선 이상을 기록하자, 매수세로 돌아섰다.



저평가업종도 상승 채비…"매수 확산될것"

연말 증시가 반도체 중심 상승세에서 벗어나 저평가 업종 확산 국면에 진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겠지만, 동시에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 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루 1억이상 주문 '큰손 개미' 늘었다

앞서 올해 1월 1만6129건 수준이던 일평균 개인 대량주문 건수는 2월 2만1319건으로 늘었으나 감소세로 돌아서 4월 1만34건까지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개인의 일평균 대량주문 건수는 지난 2021년 8월(3만4543건)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다 5월 1만2769건, 6월 2만3192건까지 '반짝' 늘었으나 다시 감소세로 전환, 8월과 9월 1만8000건 수준으로 내려선 바 있다.



코인 송금업무인척 속여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금감원 공동기획 조선피싱실록]

30대 남성 A씨는 지난 4월 구직활동을 하던 중 관련 플랫폼에서 '코인거래소 관련 재택근무'라는 게시물을 접했다. 다음날 업무관리자 B씨는 "연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A씨는 가상자산 거래 경험이 있던 터라 어렵지 않게 그 작업을 수차례 반복했다.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일이 터졌다. A씨는 계좌가 있는 시중은행으로부터 본인 명의의 빗썸 거래전용계좌가 지급정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해당 계좌에 남아 있던 돈에 대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로의 환급을 위한 채권소멸절차가 개시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하지만 은행 측은 "이들 자료 만으로는 코인 대리 구매라는 비정상적 행위를 정상 거래로 취급할 수 없다"며 불수용 결정을 내렸다.



'현대百 고객 전용' KB금융상품 출시

또 KB금융은 전문가들이 고객 중심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GOLD&WISE the FIRST)'를 통해 현대백화점 최상위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고객이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퍼스널 쇼퍼 동행 등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금융과 현대백화점은 협약을 통해 △고객 기반 확대, 고객 접점 강화 △제휴 상품·서비스 출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사회공헌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은행권 대출 한파… 10월 주담대 40% 급감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감소세로 이어졌다. 거래가 줄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구입 목적의 일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7000억원 수준에 그쳤다.2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10월(30일 기준·17영업일) 은행권 주택구입 목적의 일반 주담대는 7000억원가량 증가했다. 매매 계약과 대출 실행간 2∼3개월의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8월의 감소세가 10월 대출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3조5000억원가량 늘었다. 신용대출 증가 폭은 지난 6월 규제 강화를 앞두고 1조876억원 치솟은 이후 최대치다. 금융당국에 제출한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3분기 실적 선방… 빅3 중 순익 유일 증가

삼성·신한·현대카드 등 국내 카드업계 '빅3'(회원 수 기준) 가운데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올해 3·4분기 순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회원 수 및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누적 순이익은 25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현대카드는 개인 신판 시장점유율·회원 수 확대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3·4분기 현대카드 본인회원 수는 1261만명으로 지난해 말(1225만명) 대비 36만명 늘었다. 타깃층이 다른 두 카드를 활용해 신규회원 모집을 꾀한 것이다.



국감 끝난 금융권 '정책 전환기'… 보완 입법 속도낸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서민금융안정기금 설치 및 운영방안 컨설팅'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기금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권의 출연금 기간 연장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금융회사 출연금은 내년 10월 8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출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금융권의 최대 관심사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담긴 정부안(가상자산 2단계 법안)도 이르면 이달 내 나올 전망이다. 정부안은 여당과 협의를 거쳐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보이스피싱 피해액 일부를 금융사 과실이 없어도 배상하도록 하는 '무과실 배상책임 법제화' 작업도 은행권의 반발 속에 이달 안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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