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학폭 폭로자 40억 손배소 패소
이어 소송 비용도 조병규 측이 부담하게 됐다. 자신이 조병규와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의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조병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조병규와 폭로자를 형사 고소했으나 폭로자는 뉴질랜드 거주 중이라는 이유로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이후 조병규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냐. 여기에 위자료 2억원을 합한 금액을 A씨가 배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조병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제 안했다며 딸 '앉았다 일어서기' 3천번 시킨 아빠 체포
서울 도봉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딸은 실제 800여회 앉았다 일어서기를 했으나 외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워요" 11월 첫 출근길 서울 1도 '가을 한파'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 영동은 새벽까지, 경북 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 산지는 1㎝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김건희 방어하던 건진의 '손절'…최측근 이탈 본격화하나
김건희씨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이 무너지고 있다. 재판이 진행될수록 김씨를 손절하고 각자도생을 도모하려는 이들이 김씨에 대한 불리한 증언들을 내놓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특히 개정된 특검법의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 조항의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받은 샤넬 가방을 같은 브랜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 역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행정관의 경우 전씨의 휴대전화에 '건희2'라고 저장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라고 김씨 측은 주장하고 있다.재판부는 오는 14일 유 전 행정관과 정 전 행정관을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분류될 만큼 김씨의 최측근이었던 두 사람이 향후 법정에서 어떤 증언을 내놓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단독]미화원 안전 '적합' 24%→84%인데…사고 수는 그대로
지난달 30일 새벽 서울의 한 식당가 골목에서 환경미화원이 생활폐기물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 송선교 지난달 21일 새벽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가 골목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생활폐기물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 송선교 지난달 30일 새벽 12시 30분쯤 서울의 한 식당가 골목에 쓰레기 수거차 1대가 진동음을 내며 들어섰다. A씨는 발판을 가리키며 "원래 매달려서 이동했는데, 구청에서 단속이 나와서 못 타게 한다. 워낙 단속이 심해서 타면 안 된다"고 말했다.A씨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달렸다. 수거 차량에 탑승하는 대신 다음 목적지까지 뛰기로 한 것이다. 쓰레기가 유독 많은 지점에서는 운전자도 내려 작업을 도왔다.A씨는 작업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환경미화원 안전 문제를 토로했다. 그는 "유리에 찔려 다치고, 차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서 다친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강서구에서는 한 명 죽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이후에 더 (안전 관리가) 까다롭다"고 했다.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2020년부터는 매년 800건 이상씩 꾸준히 사고가 나고 있다.유형별로 들여다보면, 작업 중 넘어짐·베임·찔림·부딪힘·기타질환 사고가 가장 많았다. 2019년 490건, 2020년 619건, 2021년 581건, 2022년 614건, 2023년 685건이었다. 청소 차량에서 끼임·깔림·부딪힘·떨어짐 사고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4년 새 3.5배 이상 '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가 증가한 것이다.해당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기 위한 조건은 상당히 까다롭다. 차량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줄면, 달리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늘어난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왜 안 죽였을까"..'화성 연쇄 살인' 이춘재 전처, 31년 만에 입 열었다
낮에는 수줍은 색시로 불렸지만, 밤이면 악마로 돌변했던 극단적인 두 얼굴을 지녔다"면서 "나와 두 살배기 아들도 감금하고 폭행했다. 견디다 못해 1993년 12월 집을 나갔다"고 했다.1994년 1월13일 이춘재는 "토스트기를 가져가라"며 처제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이춘재는 처제에게 수면제 탄 음료를 미리 준비해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하고 살해했다.이씨는 "가족들도 나를 원망한다. 한 사람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 그런 사람을 만난 건 제 잘못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건설회사 여직원이었고 그 사람은 하청업체 직원이었다. (이춘재는) 한 번도 시간을 어긴 적 없이 철저했다"면서 "그 사람이 먼저 대시했다. 남자가 참 손이 곱다는 생각을 했다. 결혼할 거야.
"전날 독감 주사 맞아" 3세 여아 숨진채 발견…"학대 정황 없어"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28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에서 “거실에 누워있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이의 부모는 경찰에 “아이가 전날 흥덕구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아이의 몸에 멍 자국 등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상병 특검 ‘마지막 과제’로 떠오른 세 갈래 공수처 수사···초유의 공수처장 조사까지
공수처는 채상병 사건을 더디게 수사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이 사건을 수사했던 공수처 검사의 국회 위증 의혹, 이 위증 혐의 수사를 공수처가 스스로 뭉갰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 송 전 부장검사와 김 전 부장검사를 각각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송 전 부장검사와 관련한 사건들도 수사 중이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해병대 수사 외압 건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변호사 시절이던 2021년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그를 변호했다. 민주당은 송 전 부장검사가 당시 공수처 차장직을 대행했던 만큼 그가 이 전 대표 연루 사실을 몰랐을 수 없다고 봤다. 특검팀은 송 전 부장검사 위증 혐의 사건을 맡은 공수처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도 의심한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박석일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사건 접수 이틀 만에 송 전 부장검사가 무죄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했다. 공수처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단독]‘아동복지법 위반’ 대법서 유죄 받아도, 성추행 의혹에도 국가 재정 지원?
아동복지법을 위반해 징역형을 선고받거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운영자가 있는 대안교육기관에 대해서도 시도교육청이 등록을 승인한 사실이 확인됐다. 2일 17개 시도교육청이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2022~2024년 대안교육기관 등록운영위 회의록과 등록신청서를 보면, 교육청이 심의 과정에서 문제 소지가 있는 대안교육기관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사실이 포착됐다. 앞서 시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대안교육기관법에 따라 ‘미등록 대안교육시설’을 ‘등록 대안교육기관’으로 양성화하기 시작했다. 공교육 밖에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장소지만, 교육당국의 관리에서 벗어나 있기에 학령기 학생이 적절한 보호와 교육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교육청은 2022년부터 매해 1~2회 미등록 대안교육시설의 등록 신청을 받았다. 올해 4월 기준 등록 대안교육기관은 전국에 264개까지 늘어났다. 전남에 있는 A시설은 운영자의 자녀 아파트를 학생 기숙사로 이용하면서 월세를 지급한 것이 편법적 가족 경영 형태로 지적받으면서 등록 신청이 불허됐다. 이밖에도 교육청은 급식실 시설 미비, 유흥주점과 같은 건물 공유 문제가 있는 시설의 등록은 승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등록 심의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거나, 잘못된 지식 교육 등으로 논란이 된 기관들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있었다. 교육청은 C기관의 등록 취소를 검토하는 심의에서 “해당 교원은 퇴직처리했고 등록 이전에 벌어진 일”이고 “별다른 증거 없이 피해자 진술만이 유일한 증거로 재판이 진행됐다”고 결론내렸다. 교육청의 심의위원들은 개신교 계열 대안교육시설의 종교 중심 운영에 우려를 표했으나, 심의 결과 “등록 신청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결론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영어유치원을 운영하는 G학원이 낸 대안교육기관 등록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 H시설은 교원 자격 서류 미비 등도 지적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조례에 근거해 연간 30억원 가량을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지원 중이다.
남친이 사준 명품백 메고 친구들 만났는데 "B급이니 갖다 버려라" 충격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자 친구가 사준 명품 가방이 알고 보니 'B급 짝퉁'이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3일 '사건반장'에 따르면 평범한 30대 직장인인 A씨는 "어려서 지방에 살다가 성인이 돼 서울로 올라왔다. '라고 하더라"며 "친구는 '딱 봐도 짝퉁이다. 심지어 S급, A급도 아닌 B급이니 갖다 버리라'고 충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다른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니까 확실한 모조품이 맞았다.
보험금 받기 위해 사고 내용 조작…대법 "지급 대상이어도 기망행위"
특별약관에는 이륜자동차를 운전하는 중에 발생한 상해사고에 대해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기재됐다.B씨의 아들은 전동킥보드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넘어져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보험설계사는 보험금 지급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A씨에게 제출했다.
“체포까지 할 일이었는가” 경찰 조서 공개한 이진숙 변호인, 수사담당자 ‘고발 검토’
또한 경찰 수사 담당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달 27일 3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이 전 위원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尹 모교 충암고 축제서 “윤 어게인"…후배 래퍼 정상수, 결국 사과
제 딴에는 재밌는 레크리에이션 같은 시간을 만들어 보려다 흥분하는 바람에 해서는 안 될 멘트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백 번, 천 번 잘못했다. 단순히 제 개인적 발언"이라며 "영상이 올라가고 일이 커지는 동안 저의 잘못이 다른 변명으로는 덮을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 이에 정상수는 "나도 그 말을 안 하려고 참고 있었다.
출근길 강추위 주의…서울엔 올가을 첫 한파특보
11월 첫 평일인 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출근길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은 11∼18도로 예보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건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빗방울이 예상된다.
캄보디아서 제주 온 80대 스위스인, '징역 3년 6개월'…대체 무슨 일?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회 경험 등에 비춰보면 큰 대가가 따르는 이례적 거래에 의해 마약 등 수입이 금지된 물건 배달을 의뢰받았을 가능성을 인식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제주로 약 9만9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몰래 들여오려던 80대 스위스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마약을 사회에 확산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해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마약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속적부심 기각된 권성동, ‘통일교 1억원 수수’ 혐의 오늘 첫 재판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첫 재판이 3일 열린다. 권 의원의 첫 재판은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앞선 사건의 증인신문 절차가 길어져 이날 열리게 됐다. 앞서 권 의원 측은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2일 권 의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와 함께 특검은 권 의원이 받은 것으로 조사된 1억원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권 의원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
“새벽에 울고, 길목 막고"...서울대에 들개떼 출몰, 학생들은 ‘불안’
서울대학교에 최근 들개떼가 출몰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인명 피해는 없지만 학생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2일 관악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서울대 기숙사인 관악학생생활관 인근에서 들개 6마리가 포착됐다. 이 때문에 2008년과 2010년, 2017년에는 서울대와 구청, 소방서가 합동으로 대규모 포획 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는 약 30여마리가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1월 한 서울대생이 들개 두 마리에게 물려 경상을 입은 사례를 제외하면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인도 돌진' 음주운전 30대, 일본인 관광객 모녀 덮쳐…어머니 사망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3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이러니 못 믿지… ‘3억원 원장’ 알고 보니
그러나 한 달 만에 이혼소송에 들어가면서 A씨가 실제로는 원장이 아닌 행정관리직 직원이며 연 소득이 5600만 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씨는 업체가 배우자 후보의 신상 정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며 2023년 9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 모두 기각됐다.법원은 “A씨의 직책과 소득이 사실과 다르지만, 부모가 어린이집을 물려줄 계획이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업체의 고의나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문제의 업체는 “결혼 여부·학력·직업은 서류로 확인하지만, 개인사업자의 소득은 교제 중 직접 확인하라는 안내를 회원에게 하고 서명을 받는다”며 “수사기관이 아니므로 주기적 소득 검증은 어렵다”고 밝혔다.비슷한 피해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20대 여성 B씨는 같은 업체에 가입 후 소개받은 남성이 벌금형 전과가 있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업체의 신원 확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접수된 국내 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18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결혼정보업체의 정보 검증 의무를 강화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음주운전 차 인도 돌진, 일본인 모녀 관광객 치여···엄마 숨지고 딸 부상
음주운전 차량이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경찰, 보행자 안전 위해 두바퀴 단속 강화
주요 단속 내용은 이륜차의 인도주행·횡단보도 횡단·신호위반 등 고위험·고비난 행위를 엄정 단속하고,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단속을 병행하는 한편 PM의 경우 무면허 운전, 2인 탑승, 안전모 미착용 행위를 엄정 단속한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 개인형이동장치(PM), 픽시자전거에 대해 '광역 두바퀴 특별단속'을 11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교통경찰, 사이드카 순찰대, 암행순찰팀 등 60여명을 동원하고 유관기관(대구시·중구청·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이륜차의 소음단속 및 번호판 가림·무등록 운행 등 이륜차 주요 위반 행위를 종합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경기도 공유 재산 임대료 40% 감면·환급
경기도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부담을 덜고자 공유 재산 임대료 40%를 감면·환급한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시행은 ‘공유 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 재산 사용 부담 완화 고시’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0월 경기도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도는 임대료 인하뿐 아니라 납부 유예, 연체료 감경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돕는다.대상은 '도유재산(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재산)' 사무실, 상가 등을 임차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감면율은 임대료의 40%(한도 2000만원)다.올 1월부터 12월까지의 납부분이다.
도시에 상상력을 더하는 '대구건축비엔날레' 개막
"도시에 상상력을 허하라! "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에 상상력을 허하라!
대전 AI 대표기업‘노타’ 코스닥 상장
이로써 대전시 상장기업은 총 67개를 돌파했다.노타는 KAIST 연구진이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해 클라우드 및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교통, 산업안전, 첨단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으로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첨단 딥테크 기업이다.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AI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노타가 개발한 차별화된 첨단 기술력은 지난 4월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선정한‘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는 바탕이 됐다.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노타의 성장 가능성은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IPO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도 약 9조2261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면서 올해 최고인 2781.5대 1의 경쟁률로도 나타났다.이번 노타의 상장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혁신기업 발굴 및 상장 지원 정책의 대표적인 성과로도 주목받는다.그동안 대전시는 유망 딥테크 기업인 노타의 성장을 위해 창업초기 단계부터 'AI 기반 안전 횡단보도 구축'관련 실증사업을 지원한데 이어,'D-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한 사업화 자금 및 국제컨퍼런스 참가 지원, 그리고 체계적 IPO 상장 준비를 위한 IPO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지원을 이어왔다.한편 대전시는 현재 인천(98개), 부산(82개)에 이어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는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80조 원을 돌파하는 등 바이오, 로봇, 우주항공, 양자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첨단 기술 기업들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노타의 상장은 대전의 AI 기술력과 혁신이 자본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앞으로도 대전시는 AI·반도체·바이오 등 딥테크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풍요로워지는‘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새 규격·디자인 종량제봉투 도입
'이동시장실' 운영과 국민 제안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시는 해당 시행 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다.입법 예고는 오는 21일 예정이다.종량제봉투 디자인은 예산 사용 없이 파주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들과 협업해 제작했다.
숙제 안한 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 3천번 시킨 50대 아빠 체포
딸은 실제로 800여 회 앉았다 일어서기를 했으나 외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가족이 아동보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보은 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 사고···50대 운전자 병원 이송됐지만 끝내 숨져
8.5t 화물차가 앞서 발생한 사고로 도로에 정차해 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
경기도, '2025 디지털퓨처쇼' 5일 개막...첨단기술산업 전시와 체험
경기도는 첨단기술 산업의 혁신전략과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2025 디지털퓨처쇼'가 오는 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다가올 변화를 읽고 미래를 주도하는' 첨단 기술산업과 최신기술을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롯데 칼리버스, 영인모빌리티, 모비어스 등 메타버스와 로보틱스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을 비롯해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25년 디지털퓨처쇼'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미래성장산업 대표 전시·상담회로, 도내 유망 기업들이 참여해 수출·구매·투자상담회, 바이어 미팅, 컨퍼런스 등 다양한 기업간 거래(B2B)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롯데 칼리버스'는 공식 런칭을 앞둔 가상현실(VR) 앱과 스마트폰용 3D 변환 필름, 전용 앱을 통해 실감형 몰입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인모빌리티에서는 중국 유니트리(Unitree)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행사 기간에는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며, 6일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첨단기술 전시회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RAD KOREA WEEK)'의 일부로 개최돼 로보월드,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40% 감면·환급'
경기도는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40%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임대료 감면과 함께 납부 유예 제도와 연체료 최대 50% 감경 방안도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 감면율은 임대료의 40%(한도 2000만원)이며,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납부분이 해당된다.
"이런 요망한 X을 봤나"..'승소' 민희진, 악플러들에게 돈 받는다
악플러들이 1인당 10~2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A씨 등 4명은 “미친 X 골고루 한다. 무슨 코메디인지…”, “XX X”, “진짜 X하고 미친 것 같음. 생XX 당해야 함”, “이 X도 답이 없네. 너 같으면 너 안 자르겠니?”, “성격 변태? 너무 왔다갔다 하네. XX이 같음” 등의 댓글을 달아 위자료 1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또한 “이런 요망한 X을 봤나. 풋옵션 1000억원 때문에 화해를 하자고 하는 것 맞잖아. 민 전 대표는 현재까지 수십 명의 악플러들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연속 승소 판결을 받고 있다.
“딸 돌잔치는 안하지만, 응원 부탁”…광주시의원 문자에 공무원들 ‘당혹’
현역 광주시의원이 "첫째 딸의 돌을 축복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공무원 등에게 다량으로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돌잔치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딸 사진과 함께 전송했다. 또 "성의 표시를 바랐다면 돌잔치를 열었을 것"이라며 "예쁜 딸을 자랑하고 축하받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스타트업 샌프란시스코 진출 지원…'투자유치 참가기업 모집'
선정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투자유치 설명회(IR) 역량 강화 컨설팅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설명회(IR) 및 1:1 투자상담 △미국한인창업자연합(UKF) 주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2026 UKF 82 스타트업 서밋) 참가 △후속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21일까지 모집, '2026 UKF 82 스타트업 서밋' 참가, 글로벌 기업인·투자자 교류기회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기술력을 갖춘 경기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역량 강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지역 투자기업 찾아 '정책 AS'...현장 밀착지원
부산시가 지역에서 활발한 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시는 3일 오후 강서권 주요 투자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정책 애프터서비스(AS)'에 나선다.이번 현장 방문은 비상경제대책회의 등 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투자 이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박형준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업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과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한다.먼저 박 시장은 이날 명문향토기업 오리엔탈정공을 찾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투자를 이어가는 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오리엔탈정공은 1980년 부산에서 설립된 조선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선박용 크레인 및 상부 구조물을 제작하며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 회사는 250억원을 투자해 에코델타시티 내 3500평 부지에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 8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시는 R&D 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전담 공무원(PM)을 통한 현장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이어 박 시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도 방문한다.지난해 11월 개원한 이 연구원은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부산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R&D 센터다.
숙제 안했다며 딸 '앉았다 일어서기' 3천번 시킨 50대 체포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 3천회를 지시한 50대 아빠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아동학대로 신고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첨단 암 치료 기술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힘 모은다
박형준 시장은 “양성자치료가 도입되면 중입자치료와 함께 유전자 세포치료까지 갖춘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최첨단 암 치료를 넘어 관련 의료산업 연계 성장, 지역 정주형 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 등 글로벌 암 치료 허브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양성자치료를 도입, 수도권에 집중된 암 치료 기반 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완결적 암 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포럼은 '입자치료로 잇는 지역완결의료, 동남권방사선의과학 클러스터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양성자·중입자치료 등 입자선 치료를 통한 방사선의과학 기술 발전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광명시, 9일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출범
축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너의 끼를 보여줘) 등을 진행하고,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입양체험, 반려동물 보물찾기, '꽃길만 걷개' 포토존,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 캐리커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잔디광장에 설치된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분양 완료'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용인에서 중요한 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대규모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첨단산업과 중소·중견 제조업이 상생해 함께 성장하는 산업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미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포함해 8개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반도체 분야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제조기업들도 입주계약을 체결해 산업간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 제3연륙교, 세계 최고(最高) 해상교량 전망대 공식 인증
제3연륙교는 올 연말께 개통할 예정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 자원으로서 우수한 도시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빛공해 없는 광주'...광주광역시, 기후부 평가서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광주광역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빛공해 방지 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빛공해 저감 선도도시'로 인정받았다. 광주시에 따르면 '빛공해 방지 업무 추진실적 평가'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매년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기후부가 10개 세부 지표를 설정해 자치단체별 점수를 매겨 평가한다. 광주시는 이번 2024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빛공해 방지를 위한 법정 기준 이행(빛공해 방지 계획 수립, 빛공해 방지위원회 운영 등) △빛공해 발생지역의 노후 조명시설 개선 사업 추진 △빛공해 측정장비 다수 보유 등 3개 지표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 7개 전통시장에 'AI 기반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
부산시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 지능(AI) 기반 전통시장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반송큰시장, 재송시장, 재송한마음시장, 초량전통시장, 수정전통시장, 장림골목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 등 부산 지역 7개 전통시장 내 500여곳 점포에 AI 기능이 탑재된 투척용 소화기와 가스·온습도 센서를 설치해 화재 위험을 실시간 감지, 관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부산테크노파크에 위탁해 추진됐으며, 부산 지역 7개 전통시장을 실증 대상으로 선정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무혐의 처분 받았는데…檢, "김정숙 '옷값' 의혹" 경찰에 재수사 요청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검찰 요청으로 재수사하게 됐다. 연합뉴스는 3일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 혐의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불송치 결정이 위법하거나,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
성남시 올해 마지막 '솔로몬의 선택' 30쌍 매칭…영국 '더 가디언' 취재
이들이 취재한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2023년 7월부터 이번까지 21차례 열려 누적 509쌍 커플이 이어졌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2일 열린 미혼 청춘 남녀의 만남 '솔로몬의 선택' 올해 마지막 행사에서 30쌍의 매칭이 성사됐다고 3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3년 동안 이어온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중매'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미혼 청춘남녀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정책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내성~중동 BRT 구간, 3일부터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
부산시는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술을 검증하고자 3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내성교차로에서 중동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을 한다고 밝혔다. 운행은 이날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약 두 달간 평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시험 운행 차량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정밀조정 과정상 정속으로 운행되며, 이에 따라 일시적인 차로 이용 불편이나 교통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로 행인 치어 전치 4주 상해…40대 벌금형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왼쪽 늑골이 골절되는 등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당시 B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뒷문으로 하차하던 중이었다.
광주광역시, 5일 시청서 '청년 취업멘토링 페스타' 연다
'청년정책존'에서는 △광주청년센터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드림은행 △광주청년 구직활동수당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수행기관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청년 정책과 지원 사업을 안내한다. '1대 1 상담존'에서는 △재무(광주지역경제교육센터) △주거(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주지회) △취업(광주일자리종합센터) 전문가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청춘플레이존'에서는 인생타로, 맞춤색상(퍼스널 컬러), 소원팔찌 만들기, 포켓향수 등 감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통해 참여의 즐거움을 더한다.
‘도시에 상상력을 허하라’···‘2025 대구건축비엔날레’ 5~13일 개최
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데이터·미래도시·지역재생 등의 담론을 건축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실현되지 못한 건축 아이디어와 미완의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가 가진 잠재력과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조명한다. 초청전시에서는 올해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과 대구건축 아카데미 및 대구건축사회 우수작품 등이 소개된다. 이들은 도시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개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천만 축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내년엔 서울숲·매헌시민의숲에서
내년 5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의 전경. 서울시는 내년 행사를 ‘천만의 정원’을 부제로 서울숲 일대에서 5월 1일~10월 27일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180일 동안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매헌시민의숲에서도 10월 한 달간 참여와 치유의 정원을 조성하는 축제를 연다. 행사장 규모는 공원 면적 기준 약 20만평으로 역대 최대이다. 서울숲 인근 성수동 일대의 골목과 자투리땅에도 도심형 정원을 조성하고 한강·중랑천 수변 공간까지 범위를 연장해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경관을 마련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도 내년 10월 1일~27일 정원박람회의 가을 특별축제가 열린다. 인근 서초문화예술공원과 양재천·여의천으로 정원 조성 범위를 확대해 서초·강남권 정원 네트워크를 연결할 예정이다.
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 상위 100대 품목 HS코드 첫 공개
HS는 국제적으로 교역되는 상품에 대해 관세부과, 통계수집, 운송, 보험 등 다양한 목적에서의 통일된 분류를 위해 상품의 명칭을 숫자 코드와 연결해 만든 상품 분류표다.이번에 공개하는 전자상거래 수출 상위 100대 품목은 실제 수출자료를 기반해 선정된 것으로 해당 품목의 HS코드를 제공, 수출기업이 자사 물품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신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수출기업이 세관에 신고하는 HS코드 10단위에는 특정 품목으로 분류되지 않는 나머지 상품을 통합한 ‘기타(other)’ 항목이 많아, 해당 코드만으로 상품의 세부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구보건대, 안경과 커피 브랜드 팝업 스토어 눈길
이번 팝업 스토어는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산업인 안경과 커피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한편 지난해 첫 번째 '글래스 오브 시티' 팝업 스토어는 지역 안경산업의 역사와 시그니처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중심 행사로 진행,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며 지역 산업 홍보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프레임 속 도시, 향으로 채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플럼에디터 △마치아이웨어 △나인어코드 △플라스타 △알발렌티노 등 5개 대구 소재 안경 브랜드와 △커피명가 △엘씨로스팅랩 △커피스펠 등 지역 커피 브랜드가 참여했다.
전남도 2025년 우수건축물에 '해남126 오시아노호텔' 등 5개소 선정
전남도는 '2025년 전남도 우수건축물 공모'를 통해 '해남126 오시아노호텔' 등 공공부문 2개소와 민간부문 3개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민간부문 최우수상에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나주 소재 '한국에너지공대 RC기숙사&식당(건축주 한국에너지공대)'이 선정됐다. 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된 '해남126 오시아노호텔(건축주 한국관광공사)'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위치해 있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중기부 보증사업평가 전국 1위
올해는 부산시 소상공인 토탈패키지 지원 사업을 부산시로 위탁받아 지원하고 있다.이번 성과로 재단은 연간 약 66억8000만원의 재정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중기부는 평가 결과를 활용해 중앙회 재보증료율과 법정출연금 배분에 차등을 두고 있다.
인천시,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 온라인 서비스 실시
인천시 지도포털에 접속해 주소 입력 또는 위치 선택만으로 해당 토지의 지번, 지목, 면적 등 기본정보와 함께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물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 세부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이를 공간정보서비스 기반 지도 시스템으로 시각화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는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를 지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 백신 맞고 희귀 질환…법원 "정부가 피해보상"
이후 급성횡단성척수염 등의 임상적 추정 진단을 받고 최종적으로 길랭-바레 증후군 소견을 받았다.A씨는 피해 보상을 신청했지만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관련 심의기준상 백신과 이상 반응의 인과성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며 거부했다.다만 관련성 의심 질환 지원사업 대상엔 해당한다며 진료비 2654만원만 지원했다.이에 A씨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 사건 장애 등은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추단할 수 피해 보상을 거부한 질병관리청 처분은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인과관계를 추단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예방접종과 장애 등의 발생 사이에 시간적 밀접성이 있고, 피해자가 입은 장애 등이 예방접종으로부터 발생했다고 추론하는 것이 의학이론이나 경험칙상 불가능하지 않으며, 장애 등이 원인불명이거나 예방접종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정도의 증명이 있으면 족하다'는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기도 했다.재판부는 접종 약 10시간 후 증상이 시작돼 시간적 밀접성이 인정되고, 접종 시 해당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논문 등에 비춰 A씨 장애가 백신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추론하는 것이 의학이론이나 경험칙상 불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A씨가 접종 당시 25세의 젊은 남성으로 신경학적 증상을 호소한 적이 없었고, 그가 작업치료사로 근무하던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점에 비춰 국가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했다가 장애 등이 발생했다는 사실도 감안됐다.법원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 기준 적용상 문제점이 있다고도 지적했다.재판부는 "심사기준이 '백신과 이상 반응의 인과성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범주에 대해 인과관계를 일률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대법원 판시사항의 오독에서 비롯된 것으로 타당하지 않다"며 "오히려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통계적 연관성 등 인과성의 가능성을 제기한 관련성 의심 질환에 대해서는 인과관계가 추단된다고 볼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조달청, '주인 없는 땅' 357필지 국유화 추진
조달청은 소유자 없는 부동산의 국유화 업무를 시작한 지난 2012년 6월 이후 현재까지(올 9월말 기준) 총 4만1483필지(108㎢·공시지가 기준 2조 7000억원 상당)의 토지를 국유화했다. 공고대상은 지적공부에 등록이 누락돼 새로 등록됐거나,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복구되지 않은 토지 등이다. 이번 공고기간 내 정당한 권리자나 이해관계인 등이 권리를 신고하지 않으면 국가가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전남 수업 대전환 총력'...전남도교육청, 내년 '2030교실' 110개 구축한다
인증제는 우수 교실을 선정·인증해 교사의 지속적 수업 연구를 장려하고, 현장의 성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교사의 수업 철학이 교실 속에서 드러나도록 '수업 브랜드 갖기' 운동도 추진한다.
코로나19 백신 맞고 10시간 후부터 희귀질환 증상···법원 “정부가 피해보상해야”
지난 2022년 9월 서울 양천구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에서 양천구 보건소 의료진이 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방문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희귀 질환이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피해를 보상을 거부한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양순주)는 A씨가 ‘예방접종 피해 보상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피해 보상을 신청했으나 질병청은 거부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관련 심의기준상 백신과 이상 반응의 인과성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않으므로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자 A씨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부산 청년 취업 지원 ‘프로JOB러 TALK쏘는 콘서트’ 7일 개최
동서대 정도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콘서트는 기업과 청년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실제 취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부산 청년들이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만의 커리어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부 ‘부산청년이 꿈꾸는 JOB’에서는 오렌지플래닛 관계자가 게임분야 및 콘텐츠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 2부 ‘부산청년이 끌리는 JOB’에서는 롯데자이언츠, 삼우이머션, 슬래시비슬래시 등 부산 기반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문화, 채용정보, 직무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마지막 3부에서는 취업 특강 유튜버 제이콥이 진행하는 ‘취UP! '글로벌 문화·콘텐츠 특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현직자와 청년이 직접 만나는 소통형 취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대장동 비리' 유동규·정민용 1심 선고 직후 가장 먼저 항소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심은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4억원, 추징 8억1천만원을 선고했다. 정 변호사는 징역 6년 및 벌금 38억원, 추징금 37억2천200만원이 선고됐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법원은 판결에서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공사의 실질 책임자"라면서 "배임 행위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정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을 만든 남욱 변호사의 추천으로 공사에 입사한 후 유 전 본부장의 지시를 받아 민간업자들과 결탁해 범행에 가담한 인물이다. 재판부는 김씨에게 징역 8년과 428억원 추징을 선고했다.
“트럼프가 반한 금관 보러” 새벽 4시 출발 ‘오픈런’까지…경주박물관 결국 ‘인원제한’
신라 금관 6점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인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의 열기가 뜨겁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20분께 현장에서 관람용 티켓을 나눠준 뒤 평일에는 17차례, 주말에는 23차례 관람을 진행한다.
수능 D-10, 어떻게 마무리할까 [입시톡톡]
3일 입시업체들은 남은 기간 학습을 보완하며 실전 연습을 할 것을 당부하면서도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상승 가능 점수 폭이 큰 영역을 중심으로 학습 시간을 안배할 것을 추천했다.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수능 총점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 현재 성적이 낮아서 점수 상승 가능 폭이 큰 영역, 단기간에 점수 상승이 가능한 영역 등을 고민해 학습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좋다. 단, 한 영역에만 집중하면 다른 영역에 소홀할 수 있으니 전 영역 적정 학습량을 효율적으로 안배해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중요한 과목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일별로 계획을 세워 공부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그때마다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매일 수능 시간표대로 생활하며 실전 연습을 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다가 페이스를 놓치기보다는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시험 시간표에 맞춰, 전날까지의 컨디션을 그대로 들고 들어가는 것이 이 시기 해야 할 수능 준비”라고 설명했다. 수험생은 우선 생활리듬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학습은 새로운 것보다 확인하는 것에 비중을 둬야 한다.
"택시 뒷좌석서 성폭행 당했다"..20만 유튜버 눈물의 고백
그는 "우리나라 소송 체계가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몇 년씩 더 고통받아야 하더라"며 "소송이 하루아침에 끝나는 게 아니다. 1년 반 동안 했는데, 안 끝난다. 다 왔다는데 안 끝난다. 당신만 그런 일을 겪은 게 아니다.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이라고 위로를 건넸다.
백종원이 돌아온다…17일 MBC ‘남극의 셰프’로 방송 복귀
‘남극의 셰프’는 MBC가 지난 2012년 제작·방송한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다시 남극을 찾는 의미 깊은 프로그램이다.지난 1년여간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MBC 황순규 PD는 프로그램 외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백종원 논란’과 관련해 황 PD는 "'남극의 셰프'는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황 PD는 "'남극의 셰프'는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완성된 작품으로, 방송을 앞두고 외부 상황에 의해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출연자 이슈가 생기면서 회사에서도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작진 또한 이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했다.이어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이기에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시기적으로 의미 있는 시점에 기후환경 프로젝트의 본래 메시지가 시청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6개월 만의 정식 방송 복귀작이다.백종원은 올해 초부터 햄 선물 세트 논란을 시작으로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검찰, 김정숙 여사 '옷값 특활비 의혹' 경찰에 재수사 요청
'옷값 특수활동비 의혹'으로 고발됐지만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된 김정숙 여사가 다시 수사를 받게 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서울경찰청에 요청했다.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김 여사가 옷을 사는 데 특활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김 여사를 고발했다.그러나 경찰은 김 여사가 특활비를 사용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지난 7월 불송치했다.
"도로에서 이것 보이면 울산에 오신 겁니다"
울산시가 타 시도와 연결되는 이른바 관문 도로 7곳에 '공업탑'을 바탕으로 하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2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다.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의 관문에 설치되는 홍보 조형물은 울산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그래! 울산’이라는 구호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산업수도 울산의 역동적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도서관, 5일 정식 개관…북합 문화시설로
대구학자료실은 대구 관련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보존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며,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된 대구사랑서재는 지역 작가와 출판사의 도서를 선보인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대구도서관 개관으로 오랫동안 미군부대로 단절되고 소외됐던 지역이 시민들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시민 염원으로 탄생한 대구도서관이 시민의 사랑 속에 세대를 잇고 지식을 나누는 희망의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어린이자료실은 '책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는 공간'을 주제로 낮은 서가와 놀이·블록·그림 특화 공간, AR(증강현실)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권위 있는 어린이도서 수상작과 팝업북·헝겊북·빅북 등 입체 도서도 비치했다.
대법 “보험금 지급 대상이라고 해도 서류 거짓으로 적어내면 보험사기”
보험금을 청구할 때 사고 원인을 허위로 기재하는 등 거짓 서류를 제출했다면 보험금 지급대상이라도보험사기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보험설계사 등과 공모해 B씨가 보험금을 받도록 사고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의 자녀는 2021년 11월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져 골절상 등을 입었고 A씨와 B씨는 전동킥보드 사용 사실을 숨긴 채 보험회사로부터 274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았다. A씨 측은 재판에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1·2심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상해 발생 원인을 허위로 기재하고 응급차트를 일부러 누락시켜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하기 어려운 기망행위”라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이를 다시 뒤집었다.
업주 휴대전화 해킹해 성매수 남성 협박···60명 대상 수억원 갈취한 일당 체포
마사지 업소 업주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성매수자들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뒤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범죄수익을 빼돌린 5명, A씨 일당의 도피를 돕기위해 차량 등을 제공한 5명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를 통해 정보를 가로챈 A씨 일당은 성매수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사지룸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나머지 24명에겐 2억여원을 빼앗으려 했으나 송금이 이뤄지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인천 서구 원신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개장
인천 서구에서 처음으로 원신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의 홍순서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은희, 백슬기 의원, 반려견 순찰대 ‘서구 순찰댕’ 대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반려견 놀이터는 365일 연중 무휴로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곳곳에 ‘킥라니’···시민 98.4% “인도에 전동 킥보드 없애자”
인도에서는 전동킥보드 운행 자체가 불법이지만 이를 어기고 운행하다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3일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마포구·서초구 2개 구간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시범운영한 결과 시민 10명 중 7명이 “보행환경이 개선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98.4%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확대에 찬성했다. 시는 올해 5월부터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1.3㎞ 구간과 서초구 반포 학원가 2.3㎞ 구간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시범운영 중이다.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차도나 자전거도로로만 주행해야 한다.
대구 나드리콜, 교통약자 수험생 위해 무료 운행
문기봉 이사장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나드리콜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나드리콜이 든든한 발걸음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무료 운행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나드리콜이 오는 13일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무료 운행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尹, 3일도 '내란 우두머리' 재판 출석…곽종근 재대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재판에는 지난 기일에 이어 핵심 증인인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출석해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해온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 내란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재판에 잇따라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5대 유지상 사장 취임
유지상 사장은 40년간 인천시에서 공직생활을 거친 행정전문가로 남동구 문화홍보실장, 세계도시축전조직위 마케팅팀장,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유지상 사장은“혁신과 책임, 소통의 경영을 통해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퇴임 이후 소래포구축제 추진위원장으로서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방문객 증대를 이끌었으며 해양생태축제로의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지식재산처-과기정통부, '2025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개최
이를 통해 GISC가 단순 컨퍼런스를 넘어 각국 정부와 함께 ICT 표준화 비전을 설계하는 실질적인 국제 표준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개막식에서는 ETSI 얀 엘스버거(Jan Ellsberger) 사무총장과 사실표준화 기구 크로노스그룹(Khronos Group) 회장이자 엔비디아(NVIDIA) 최고기술관리자(CTO)인 닐 트레벳(Neil Trevett)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피지컬 AI 시대의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글로벌 표준화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트랙과 국내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글로벌 트랙은 △글로벌 표준전략 세미나 Ⅰ(피지컬 AI·양자·6G) △ 글로벌 표준전략 세미나 Ⅱ (표준역량강화) △한중일 IT표준협력회의 △한-EU 표준전략워크숍으로 이뤄졌다.
한센인 아픔 서린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예타 대상 선정
익산시는 3일 “오랜 세월 생태 훼손과 지역 갈등의 상징이었던 익산 왕궁 일대가 생태적·사회적 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 일원 182만㎡로 축구장 255개 규모다. 왕궁면 일대는 한센인 격리정책과 축산업 집중으로 심각한 환경 훼손을 겪은 지역이다. 남은 2곳도 매각 의사를 밝혔다. 악취와 오염원 제거를 위한 긴 과정이 끝나면서 이제는 ‘복원’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은 크게 두 단계로 추진된다. 왕궁 일대를 따라 국가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복원 과정을 기록·전시하는 ‘왕궁 자연회복 기념관’을 건립한다.
국민연금 주식투자 비중 첫 50% 돌파…"수익률 제고"
국민연금 자산의 절반이 주식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0년 전과 비교하면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2015년 말 국민연금 자산 중 채권 비중은 56.6%로 절반을 넘었지만, 주식은 32.2%에 불과했다. 현재 채권 비중은 33.0%로 줄었다.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189조 원으로 전체 자산의 14.9%를, 해외 주식은 446조 원으로 35.2%를 각각 차지했다.
"킥라니 없으니 좋아요"...'킥보드 금지 확대' 찬성 98%
서울시는 3일 지난 6개월간 개인형 이동장치(PM) 통행금지 도로(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시민 인식 조사 등 분석을 바탕으로 내달 경찰과 킥보드 단속 및 통행금지 도로 확대 여부 등 확대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 인식조사 결과, 킥보드 통행 제한으로 ‘보행 안전’ 관련 체감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전동킥보드와 보행자 간 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포함한 전반적인 효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과 단속 및 통행금지 구간 확대 여부 등을 포함한 운영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텐밀리언셀러' 서울국제정원박람회...내년 서울숲·매헌시민의숲서 개최
지난 5월 22일부터 165일간 진행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1044만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텐밀리언셀러’ 행사로 등극했다. 주 무대인 서울숲 행사와 연계해 정원문화 확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서초문화예술공원과 양재천·여의천까지 정원 조성 범위를 확대해 서초·강남권 정원 네트워크를 연결할 예정이다.내년 행사 참가를 원하는 ‘작가정원 국제공모’도 시작한다.
"왜 당할 때 신고안했나"…'성폭행 피해' 유튜버, 경찰 2차 가해 폭로
그는 영상에서 "지난해 5월 23일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택시 기사가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뒷좌석으로 넘어와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담당 경찰이 '성폭행을 당할 때 왜 바로 신고하지 않았냐'고 물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소송체계는 피해자가 몇 년씩 고통을 견뎌야 하는 구조"라며 "끝까지 싸워 절대 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만인공론장·주민자치박람회 연다···숙의 민주주의 실현[서울25]
지난해 열린 금천구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연단에 올라 발표하고 있다. 주민자치 발전 정책 추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논의와 투표를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실현하는 장이다. 공론장에서는 주민이 제한한 정책 의제 3건을 중심으로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다양한 배경의 주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정책 수용성과 행정 투명성을 높이는 숙의 민주주의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질환 호소에도 보상 거부...“정부가 보상하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희소 신경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등으로 추정되는 장애가 발생한 20대 남성에게 정부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년만에 매출 최대 3배"...서울시,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 성과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소상공인 총 750명이 업체별 전담 직원·컨설턴트의 밀착 관리를 받아 왔다.최초 참여 시 업체 ‘디지털 역량’을 진단해 맞춤형 컨설팅을 최대 4회 진행한다.
서울시 공무원 긴급상황대응 수어교육 받는다
서울시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초 수어교육을 하며 장애인과 의사소통 장벽 낮추기에 나선다. 시는 소방공무원과 경찰 등을 상대로 긴급상황에 처한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상황별 기초 수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효과적인 ‘긴급상황대응 수어교육’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별로 4가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경찰공무원에게는 신고·도난·체포·실종 상황 대응을, 공공기관 병원 관계자에게는 의료 관련 용어와 상황 대응을 위해 필요한 어휘·문장을 교육한다.
서울시, SOS 키링 ‘안심헬프미’ 10만개 지원
서울시가 다양한 위험 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시민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휴대용 키링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를 10만명에게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는 시가 운영하는 ‘서울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키링이다. 시는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와 별도로 지난 4월부터 서울 시내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상대로 ‘내 아이 지키는 초등안심벨’을 지원중이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심헬프미 기능도 개선했다. 더 빨리 긴급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핸드폰에서 ‘서울 안심이’ 앱을 켜지 않고 안심헬프미 긴급신고 버튼만 누르면 신고가 접수된다.
종로서 음주운전 차량이 일본인 관광객 모녀 덮쳐…1명 사망
서울 종로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관광객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0대 여성 1명이 다쳤다.
독감 환자 급증…"65세 이상 어르신 등 예방접종해야"
특히 7~12세(31.6명), 1~6세(25.8명) 등 소아·청소년층에서 발생률이 높았다.의원급 의료기관 검체에서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1.6%로 전주 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술 마시다 '15년 지기' 넋두리에 흉기 휘두른 60대, 항소심도 '징역 5년'
A씨는 우발적 범행이었고, 피해자인 B씨와 합의했다고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러한 A씨의 주장에 대해 "이미 원심에서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이고, 항소심에서 사정 변경이 없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받았고 앞으로도 정신적 고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이를 치유하려는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채상병 특검, 오는 10일까지 임성근 기소 전망...‘구속영장’ 범죄사실 담길 듯
채상병 특별검사팀(이명현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속 기간을 고려해 오는 10일까지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또한 작전통제권이 없음에도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 점이 군형법상 명령 위반으로 적용됐다.특검팀은 사건의 최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변호인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에 특검은 법원에 기일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아울러 특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직무유기·수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남은 기간 동안 관계자들을 추가 소환해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거점 ‘노쇼 사기’ 국내·외 조직원 114명 검거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군부대와 정당, 대통령 경호처 등을 사칭해 노쇼 또는 대리 구매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강원경찰청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560건의 사기 사건을 수사해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범죄단체 가입과 활동 등의 혐의로 국내외 조직원 11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피해 규모가 69억 원에 이르는 560건의 사기 사건 가운데 군부대 사칭 범죄가 402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당과 대통령 경호처를 사칭한 범죄도 158건에 달했다. 군부대 사칭 사건의 경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0건이 발생했다. 정당·대통령 경호처 사칭 사건은 서울에서 32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버리지 말고 바꿔요” 중구 ‘친환경 바꿔가게’ 연다[서울25]
서울 중구가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산어린이공원에서 ‘2025년 중구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바꿔가게’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재활용 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서 깨끗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거나 물물교환을 한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체험부스도 열린다. 지역 기관도 동참한다. 자원순환을 장려하는 행사도 한다.
'반려견 미등록 안 돼'…전북도, 11월 집중단속
시·군청이나 동물등록 대행업체(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등)를 통해 신규 등록이나 변경신고를 할 수 있다.단속 항목은 △반려동물 등록 여부 △인식표 부착 △목줄 착용(2m 이하) △배설물 수거 등 반려견 소유자 기본 관리의무 이행 여부다.위반 시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전북도는 매년 2회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해 동물등록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단속 기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인식표 착용, 목줄 준수, 배설물 수거 등 기본적인 펫티켓을 지키는 것이 성숙한 반려문화의 출발점”이라고 독려했다.
서인천IC∼주안산단교차로 인천대로 2단계 착공…2030년 완공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8222억원이 투입되고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2단계 사업은 지난 6월 설계 적격자가 선정됐으며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한 인천 소재 9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경찰, '캄보디아 범죄 배후' 프린스·후이원 입건 전 조사 착수
이 중 6명은 조사를 마무리했다.박 청장은 "3총 8번에 걸쳐 압수수색을 해서 압수물 분석 중"이라며 "입건된 9명은 모두 출국금지 시켜놓은 상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캄보디아 범죄 배후 '프린스' 내사
이 중 6명은 조사를 마무리했다. 박 청장은 "3총 8번에 걸쳐 압수수색을 해서 압수물 분석 중"이라며 "입건된 9명은 모두 출국금지 시켜놓은 상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경찰청은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교통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교통 환경 전반에 대해선 시민 제안을 받아 단계별로 개선한다.출퇴근길에는 교통 경찰관을 최대한 배치해 정체를 유발하는 교차로의 '얌체운전'을 단속한다.
우정사업본부장·국립국악원장 등 22개 직위, 개방형으로 뽑는다
인사혁신처는 우정사업본부장과 국립국악원장 등 고위공무원단을 포함한 정부부처 22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공모하는 직위는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16개 부처에서 실·국장급 15개, 과장급 7개 등 22개다.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 경영수지 개선, 우정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신규서비스 개발·보급 등을 담당한다.
'AI 시대 인문학'과 '공존의 모색'…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
교육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이 4~6일 경북 안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세계인문학포럼은 201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 8회를 맞이하며, 국내외 학자들이 모여 학술 성과를 공유하고 현대 사회의 담론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이번에는 'AI(인공지능)대전환 시대의 인문학'과 '공존을 위한 모색'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총 21개국 150여 명의 연사 등이 참여해 강연 및 발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4일에는 '인공지능과 인간 대화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모하메드 알리 벤마크루프 교수(모로코, 모하메드6세 폴리테크닉대학교)의 기조 강연이 마련된다.5일에는 권헌익 교수(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티니 칼리지)의 '인공지능과 사회적 영혼 사이', 6일에는 염재호 총장(태재대학교)의 'AI 시대의 인간: 인간과 AI의 공진화(共進化)'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이진숙 체포 둘러싸고 공방 지속···“직권남용” “개인 주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를 둘러싸고 경찰과 이 전 위원장 측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경찰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과 절차대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 전 위원장 측 변호인 임무영 변호사는 이 전 위원장이 체포된 뒤 경찰에 진술한 내용이 담긴 조서 3건을 SNS에 공개했다. 조서를 보면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지난해부터 방통위원장 신분으로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한 발언과 SNS에 올린 글의 의도를 물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경찰 수사 담당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6차례 출석에 불응해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이 풀려난 이후에도 체포 적법성을 둘러싸고 경찰과 이 전 위원장 측 공방은 이어졌다.
서울경찰, 교통 문제 개선 ‘대진단’ 나서···캄보디아 범죄 단지 수사도 박차
박정보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9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이 교통 문제 개선을 위해 대진단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도로 등 교통 시설이나 신호 운영 체계 등을 포함해 안전 관점에서 점검하고, 출퇴근 차량 정체로 인한 불편 등에 대해 시민들이 겪는 문제를 파악해 진단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추락방지', '기계끼임' 우려 등 안전조치 위반 신고하세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에는 유해·위험 기계 등 안전조치 미흡, 작업장 안전시설·작업환경 관리 소홀, 유해·위험 방지 및 교육 미이행 등이 있다. 작업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거나 낙하물에 의한 위험을 방지하는 등의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등이 해당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한 달간 산업현장 안전조치 미흡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갈 수 없던 대구 캠프워커 반환부지···‘모두의 도서관’으로
시민들이 갈 수 없었던 미군부대 반환부지에 대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이 정식 개관한다. 대구시는 오는 5일 남구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에 건립한 대구도서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미군부대로 오랜 세월 불편을 겪어온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대구시는 단절됐던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상징적인 사업이 됐다고 밝혔다. 대구도서관 지하 공간에는 약 102만권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보존서고가 자리 잡는다. 대구시는 지역 내 학술 및 역사적 가치가 큰 주요 도서를 이관받아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 개관에 걸맞는 특화 서비스도 준비했다.
'수능 열흘 앞으로'…전북교육청 준비완료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약 3700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이 참여해 시험 관리, 문답지 호송, 시험장 보안, 수험생 안전 등 시험 운영 전반 필수 역할을 맡는다. 전북교육청은 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상황’ 브리핑을 갖고, 도내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모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 당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수해서 좋다'던 남친…생일 선물로 준 가방은 '짝퉁'"
사연자 A씨는 "어려서 지방에 살다가 성인이 돼 서울로 올라왔다. A씨는 "남자친구는 서울 토박이라서 곳곳의 데이트 명소도 잘 알더라"며 "저를 여러 곳에 데리고 다닌 남자친구는 '네가 순수해서 좋아'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친구가 제 가방을 보더니 가짜라고 말했다"며 "심지어 짝퉁 중에서도 A급 아닌 B급이라며 당장 버리라더라"고 토로했다. 그녀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물어봤더니 다들 모조품이 맞는 것 같다더라"며 "친구들 앞에서 망신당한 것 같아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났다"고 하소연했다.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대 환경훼손 지역이 정부 차원의 대규모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치유 공간으로 거듭난다.3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정부가 사업의 필요성과 파급 효과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국가사업으로서 추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갖는다.해당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2033년까지 사업비 2437억원을 투입해 왕궁면 일대 182만㎡ 훼손 지역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게 된다.왕궁면 일대는 과거 정부의 한센인 격리정책과 축산업 집중으로 심각하게 훼손된 지역이다.1948년부터 이곳에는 한센인들이 강제로 이주해 살게 됐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축산업이 장려되면서 악취와 수질오염, 환경 파괴가 누적됐다.시간이 흘러 2010년 정부는 '왕궁환경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11년부터 축사를 하나하나 매입하며 환경 회복의 기초를 다져왔다.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청, 화재 예방 활동 실시
소방청이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19개 시도 소방본부와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펼친다. 우선 국민 참여형 캠페인인 ‘소방차 퍼레이드’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소방차 길 터 주기 훈련과 불시 출동 훈련을 포함해 교통 체증을 유발하지 않는 시간대와 구간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박정보 서울청장, 교통 환경 진단해 '속 시원' 하게 바꾼다
서울경찰청이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교통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교통 환경 전반에 대해선 시민 제안을 받아 단계별로 개선한다. 경찰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은 총 327만대다.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413만건으로 차량 1대당 평균 1.3건에 달했다. 시민 누구나 전화나 서면, 온라인 등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즉시 개선 가능한 사안은 신속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나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2026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이와 별도로 경찰은 4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정읍시, 중소기업·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이번 조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지방자치단체가 경기침체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 지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이뤄졌다. 감면 대상은 222곳이며 감면액은 1억2700만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미 임대료를 납부했으면 환급받을 수 있고 신규 계약은 감액 요율로 부과된다.
익산 축산물도매시장, 5년 만에 재개장
전북도는 익산 축산물도매시장이 다시 개장하면 농가가 소를 안정적으로 출하, 축산물 유통 체계가 한층 나아지고 물류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익산 도축장이 문을 열고, 이어 축산물도매시장도 이달 중 경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그간 도내 축산 농가들은 경매에 넘길 소를 끌고 충북 음성이나 대전 등 공판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왔다.
수차례 사의 표명했던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시 이제서야 “수리방침”···왜?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백 사장은 서울시에서 교통기획관과 도시교통실장 등을 역임한 교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로 인해 그간 시는 백 사장의 사표를 반려해 왔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결의안…"담배 제조물 결함 인정하라"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자는 전국 지방의회의 목소리가 모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지난 10월 30일 충북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은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담배가 1급 발암물질임에도 불구하고 담배회사가 유해 성분과 위해성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아 '제조물 표시상의 결함'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또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이 최근 5년간 17조3758억 원에 달해 국민 건강과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결의안은 담배회사가 제품의 결함을 인정하고 유해 성분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0월말 독감환자, 1년 전의 3배…"10년來 최대 수준 유행할 수도"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10월 29일 광주 북구보건소 접종실에서 직원이 코로나19백신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시경 ‘10년' 함께 한 매니저에 배신당했다..피해 금액 얼마나 되나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성시경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가 업무상 문제를 일으키며 성시경 및 그와 관련된 외주업체, 관계자들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과 관련된 공연과 방송은 물론이고 광고, 행사 등의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는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면서 "당사는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고 전했다.이어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겨울 철새 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특히 창원 주남저수지는 결빙기가 짧아 조류의 월동에 유리한 지역이다. 창원 주남저수지가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주남저수지는 결빙기가 짧아 겨울 철새들이 찾는 주요 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남저수지는 산남·주남·동판 세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형 호수다. 2구간에는 창원의 동읍과 대산면을 이어주는 운치 있는 ‘주남돌다리’가 있고, 오솔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를 수 있는 3구간에서는 주남저수지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창원 북부리에 위치한 팽나무.
경찰, 가세연 김세의 사건 '집중수사팀' 지정[영상]
경찰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씨 관련 사건들에 대해 '늑장수사' 의혹을 인정하고 해당 사건들을 수사할 집중수사팀을 지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속도감 있게 수사가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집중수사팀은 강남경찰서 수사3과로 지정됐다. 은씨는 "강남경찰서에 16~20건 쌓여 있는 김세의씨 관련 사건들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찰, 캄보디아 배후 '프린스·후이원' 그룹 내사 착수
한국인 대상 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에 대해서도 전담팀을 꾸려 관련 첩보를 수집해왔다.
민주당 울산시당 "노조 탄압 악질적 위장폐업 끝까지 책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울산 자일대우버스는 두 차례의 위장폐업과 부당해고로 169억 7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지만 아직까지 한 푼도 내지 않았고 노동자들은 여전히 일터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따라서 위장폐업, 부당해고에 대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노동위원회 명령만으로도 직접적인 강제력을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자일대우버스 노조원들의 부당해고 사태와 관련해 3일 주간 현안 브리핑을 열고 기업의 악질적인 위장폐업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본격 추진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하고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순천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기반으로 내년 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하고, 보상·설계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남해안 남중권 스포츠·문화 허브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은 안풍동·대룡동 일원 약 32만㎡ 부지에 복합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남해안 남중권 체육 인프라 거점이자 생활 및 전문 체육이 공존하는 광역 스포츠 허브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원주 다박골 재개발 현장서 노동자 토사 적재함 부딪쳐 숨져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51분께 원주시 원동 다박골 재개발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50대)가 크레인을 이용해 토사 반출 작업 도중 적재함에 부딪혔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경찰도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의를 조사하고 있다.
중매도 지자체 협력...오산·군포, 첫 공동 청년 만남 행사 개최 '9쌍 탄생'
경기 오산시는 군포시가 함께 추진한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 1차 행사에서 9쌍이 커플로 연결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두 도시가 공공 차원에서 청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 첫 사례로,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부담 없이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모집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높은 관심 속 296명(남 222명·여 74명)이 신청했고, 서류 확인과 신원 검증을 거쳐 36명(오산 18명·군포 18명)이 최종 선정됐다.참가자들은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를 제출했다.행사는 연애 코칭, 팀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저녁식사, 매칭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참가자들은 조별 활동과 개별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현장에서는 9쌍이 매칭돼 매칭률 50%를 기록했으며, 행사 직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97%는 결혼·만남 인식 변화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앞서 오산시는 지난해 단독으로 'SOLO만 오산'을 진행해 총 119명이 참여했고, 33쌍이 연결됐으며 이 중 1쌍이 결혼으로 이어진 바 있다.
국립공주대, 외국어 전공 학생 대상 ‘CDEF 언어·문화 융합 캠프’ 개최
국립공주대학교는 국립대학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어 전공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해 ‘CDEF 언어·문화 융합 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외에도 국립공주대학교는 ‘졸업생과 재학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로 설계 및 취업 강의를 운영하는 등 재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특강과 취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불어불문학과 주관으로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자율전공학부 재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공주대 ‘밀알두레’ 프로그램, 학부·대학원생 협력 연구로 성과 가시화
학문 경계를 넘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학은 연구 과정을 지원한다.2024년도에는 학부생 66명과 대학원생 15명이 20개 팀을 이루어 연구를 진행했으며, 보건행정학과 4학년 양의준 학생의 연구가 올해 7월 SCIE 국제학술지(Preventive Medicine Report(Elsevier))에 게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은 “학부생과 대학원생, 그리고 전공이 다른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해 활동하는 과정에서 융합적 사고가 길러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우수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양사이버대, 2년 연속 세계혁신대학 선정
한양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학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누구에게나 열린 고등교육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사이버대학 학생 수 1위(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16640명), 최다 입학정원(3440명) 확보, 한국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KS-SQI) 사이버대학 부분 최다 1위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2024년 교육부로부터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일반/전문대학원 개원 및 박사과정 신설 승인을 받았고 1119명으로 사이버대학원 중 최다 재학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 동탄2 물류시설 "교통·환경 영향 최소화 위해 규모 축소 및 재검토 추진"
특히 시는 사업계획 관련 심의 절차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재검토 요청 등 행정 조치를 즉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인접 지자체인 오산시와 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으로 인한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사업지 진출부 동부대로 통행규제, 화물전용 Navi App을 이용한 화물차 노선 유도, 화물차 운영 모니터링 조사 등의 조치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해 2025년 8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원안의결됐다. 경기 화성시는 3일 오산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탄2지구 내 유통3부지 물류시설 건립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사항에 매우 공감하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 환경 등의 대책을 수립해 행정적으로 엄격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 불법대출 새마을금고 임직원 징역형 집행유예
이들은 새마을금고에 재직하며 여·수신 업무 총괄, 실무를 담당하던 2013년 9월, A씨 친동생의 지인이 땅값을 부풀려 대출을 신청하자 시세 비교나 심의를 거치지 않고 매매가 6000만원짜리 토지를 담보로 8000만원을 대출해줬다. 그러나 A씨 등은 친동생의 지인이 매매 금액을 1억 4000만원(공시지가 2600만원)으로 부풀려 제출한 서류만 보고, 시세 비교나 심의 없이 대출을 승인했다. 이들은 같은 해 10월에도 또 다른 대출 신청자가 제출한 토지(실제 매매대금 1억 5000만원) 담보 대출 서류만 보고 시세 평가나 심의 없이 총 2억원 대출해줬다.
'대장동 비리 구속' 유동규·정민용 1심 선고 직후 항소
1심 재판부는 당시 특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8년을, 정 변호사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7년, 정 변호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는데, 재판부가 검찰 구형보다 높은 형을 내린 것이다.
경기도, 내년 본예산 39조9046억원 편성…올해보다 3.1% 증액
주요 사업별로는 민생경제 분야의 경우 8058억원을 편성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3120억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100억원, 소상공인 더 힘내 GO 카드 지원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경기도는 39조9046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돌봄안전 분야의 경우 1조3234억원을 편성했으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 30억원, 간병 SOS 프로젝트 21억원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 동구 폐현수막 250장으로 '공유 우산' 600개 제작
울산 동구가 폐현수막 250장을 재활용해 '공유 우산' 600개 제작했다. 동구 관계자는 "버려진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순환 경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라며 "친환경 실천과 공유 문화를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작된 우산은 구청 민원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주민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공유 우산으로 활용된다.
“혹시 내 사진도?” 코피노 아빠들, 얼굴 공개 시작되자…“7년 만에 연락왔다”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자녀를 낳고 한국으로 돌아간 뒤 연락이 두절됐던 ‘코피노(Kopino) 아빠’들 중 일부가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오니 코피노맘들이 왜 연락이 왔는지 궁금해하더라”면서도 “언론에 보도되고 자신의 사진이 공개될까봐 일시적으로 연락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잠깐 연락하고 양육비 부치다가 끊어버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피노 아빠들의 신상 공개를 중단해도 이들이 과연 연락을 하고, 양육비를 보내겠냐는 것이다.구 대표는 2018년부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를 운영해왔다. 판결 이후 사이트는 폐쇄됐다.그가 ‘양해들’ 공식 SNS가 아닌 자신의 개인 SNS로 코피노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코피노 아빠들의 신상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행위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또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 배터리 기술 빼돌려 해외 800억 납품 계약까지···상장사 운영 30대 구속기소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국가핵심기술을 빼돌려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한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들의 공범인 C사 과장, 삼성SDI 출신인 A사 대표이사 등 9명 및 A사 등 코스닥 상장사 회사법인 2곳 등을 불구속기소 했다. B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가핵심기술 및 영업비밀인 삼성SDI 및 협력사 C사의 전기차 배터리 부품 도면 등을 유출해 A사 등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베트남과 중국의 이차전지 업체에도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등은 C사에서 근무하거나 근무했던 것을 이용해 해당 기술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수사 중인 와중에도 A사가 유출한 기술을 이용해 중국 배터리 회사와 800억원 상당의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하고 B씨 등을 신속하게 구속해 배터리 부품이 중국회사에 납품되는 것을 차단했다.
尹·김용현·추경호·송미령, 법정서 만날까...한덕수 재판 증인 소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3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내란 중요임무 종사, 위증 등의 사건 5차 공판에서 "다음 주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등 4명을 증인으로 소환해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달 27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한 특검팀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해달라는 취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한 전 총리 측은 "종전 방조죄는 피고인이 간접적, 보조적 행위를 했다는 것인데 내란 중요임무 종사는 적극적이고 능동적 행위를 전제로 한다"며 "공소장 변경은 피고인의 실질적 방어권에 문제가 생긴다.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전직 경찰관 징역 3년 구형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전직 경찰관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그가 유출한 보고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2023년 10월 18일 작성한 것이다. A 전 경위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7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겨울 독감 크고 길게 유행한다”…10월 말 환자 지난해 3배 이상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은 약 658만 명(60.5%), 어린이는 약 189만 명(40.5%)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 체험 초청 행사' 첫 개최
이번 행사는 아동권리보장원이 민간기업과 협력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체험 초청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직업 체험을 통해 모든 아동이 균등한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동이 스스로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놀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과 가족에게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아동이 스스로 꿈과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택시기사가 뒷좌석서 성폭행”…20만 먹방유튜버의 눈물
성폭행 후유증은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1년 넘게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그는 “동네 산부인과부터 큰 병원까지 다 가봤다. 항생제랑 약을 너무 많이 복용해 몸이 완전히 망가졌다. 제가 생리를 한 달에 두 번씩 한다. 머리카락도 미친 듯이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공황장애, 우울증, 과호흡을 겪고 있다고도 덧붙였다.피해 사실을 숨겨온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그는 “(영상에서) 밝은 척하는 모습을 편집하는데 제가 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졌다. 나는 이렇게 아픈데, 연기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저는 더 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숙제 안 해서"…딸 '앉았다 일어서기' 3000번 시킨 아빠 체포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를 지시한 50대 아빠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아동학대로 신고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언젠가 우리 모두 ‘길 위의 느린 보행자’가 된다 [이미지의 포에버 육아]
얼마 전 쉬는 날 아이와 길을 걷다가 식겁한 경험을 했다. 교차로가 있는 8차선 도로를 건너려 횡단보도에 서 있었는데, 아이가 말했다.시선을 돌리니 신호가 바뀌기도 전에 고령의 어르신 한 분이 차도로 들어서고 계셨다. 어르신은 고관절이 불편하신 듯 보폭이 좁고 걸음이 느렸다. 초록불이 켜져도 다 건너지 못할까 봐, 미리 발을 떼신 모양이었다.곧 신호가 초록으로 바뀌었다. 보행 신호는 수십 초간 이어졌다. 싱가포르의 ‘그린 맨 플러스(Green Man Plus)’ 교통카드. 그때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다. 당황한 아이와 나는 “멈춰요! 남의 일이 아니었다. 빨간불로 바뀐 8차선 한가운데 부모님이 서 계신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찔했다.보행 신호 시간은 보통 ‘1m를 1초에 걷는다’는 기준으로 계산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보행자 신호 시간은 ‘보행 진입 7초 + 횡단보도 길이(m)당 1초’다. 실제 거리에서는 수많은 어르신이 매일 ‘빨간불 중간’에 멈춰 설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신호를 무작정 늘릴 수는 없다. 보행 시간이 길어지면 차량 대기 시간이 늘고, 도심 교통 혼잡도 커진다.이런 딜레마를 해소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싱가포르에서는 걸음이 느린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해 횡단보도 초록불 시간을 늘려주는 교통카드를 도입했다. 모든 신호 시간을 일괄적으로 늘리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만 시간을 더 주는 방식이다.보행자가 카드를 갖다 대지 않아도 신호등이 알아서 ‘스마트’하게 작동하는 방법도 있다. 길을 건너는 사람 절반이 노인이 될 거란 이야기다. 많은 시간을 부모님께 할애하긴 힘들다.
부산진해경자청, AI 활용 경진대회 시상·우수사례 발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AI활용 경진대회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창의적 행정혁신 의지를 다졌다.이번 경진대회에는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행정혁신 촉진을 위해 마련된 실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49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1월은 고용차별예방 강조의 달"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고용차별 예방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고용차별예방 강조의 달을 맞아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차별 없는 일터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한편, 재단 역시 공정한 일터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이달 5일(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 7일(대구 중앙로), 17일(안산시 원시역 일대)에서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용차별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이달 6일과 20일에는 대전청 관내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26일에는 진주 지역 사회복지기관장과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차별예방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아내 생일에 친구와 '술 약속'..함께 있자 하니 "자립심 있는 모습 좋다며" 버럭한 남편 [헤어질 결심]
이럴 거면 혼자 사는 게 낫지' '무엇을 위해 같이 살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든다. 결혼 전부터 이게 내 장점이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왜 딴말하냐. 그러니까 내가 더 스트레스받는다"고 되레 화를 냈다고 한다.A씨는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거냐. 개인주의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부부라는 게 같은 공간에 산다고 다가 아니다. 그러려면 시간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눠야 한다"고 충고했다.다만 "그렇다고 바로 이혼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 부부 상담을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객관적인 제3자 의견을 듣고 '결혼 후엔 삶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면 개선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조언했다.
20대 과로사 직원 유족, 런베뮤와 합의…“아들 죽음 회자 원치 않아”
법무법인 더보상 측은 3일 “고인의 유족을 대리하고 있다”며 “회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통해 유족과 회사는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화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유족 측을 대리하는 더보상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와 유족 모두 초기 협의 과정에서 대리인을 통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상호 간 오해가 깊어졌음을 확인했다.아울러 회사는 승진에 따른 급여 인상과 지점 간 이동으로 인해 단기 근로계약이 체결된 배경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유족 역시 가산임금·휴게시간 등 근로 여건 전반에 대한 오해를 해소했다고 전했다.유족 측은 “회사는 본 사망 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치즈 단순한 간식 아냐…주 1회 먹으면 치매 위험 24% 감소”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공중보건 문제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국내 치매 환자 수는 2025년 기준 약 97만 명, 65세 이상 인구의 약 9.17%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중 82.7%는 가공 치즈, 7.8%는 화이트 몰드 치즈를 주로 먹었다. 가공 치즈는 우유와 유화제 등으로 만든 치즈로, 개별 포장된 슬라이스 치즈나 크림치즈가 대표적이다. 화이트 몰드 치즈는 카망베르나 브리 등 하얀 껍질이 있는 부드러운 치즈를 말한다.
키 꽂힌 남의 차 훔쳐 탄 만취 40대…SUV·오토바이·순찰차 ‘쾅쾅쾅’
경기 시흥경찰서는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
몸무게 2㎏ 우즈벡 쌍둥이 ‘100일의 기적’
연락을 받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율리 씨를 이송받아 출산을 도왔다. 그러나 쌍둥이 아버지 하산보이 씨는 유학생이고, 어머니 울리 씨는 출산 당시 한국에 입국한 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다.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사회사업팀은 보험 적용과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성존 대전협 신임 회장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 우선"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신임 회장이 "임기 중 지역협의회 활성화와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선출된 한 회장은 3일 제28기 대전협 집행부 공식 출범 보도자료를 통해 "젊은 의사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이해해야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정 갈등 기간 중 복귀 시점에 따라 빚어진 전공의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는 "화합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정해진 기간 동안 수련에 성실히 임한다면 수련 재개 시기와 관계없이 전문의로서 자격을 충분히 갖추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북형 글로컬대학' 공모 추진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배운 청년들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경북형 글로컬대학을 통해 미래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대학교육의 혁신을 끌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정부의 국정과제 및 경북도 7대 전략산업 방향과 연계한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100년대학육성(K-IVY) 프로젝트의 단위과제로 기획됐으며,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
“책값은 어른들이 낼 테니 마음껏 읽어요”···작은서점이 일으킨 선한 기적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독립서점 ‘책방, 앤’을 운영하는 책방지기 이지영 대표가 서점 입구에 부착한 ‘책 사줄게 프로젝트’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은 책 수량도 매일 포스트잇으로 표시한다. 책방지기 이지영 대표(51)가 운영하는 ‘책방, 앤’은 700여 권의 장서가 있는 작은 서점이다. 어른들이 책을 선결제하면 청소년들은 선결제 금액 내에서 책을 한권씩 가져갈 수 있다. 일명 ‘청소년 책 사줄게’ 프로젝트다. 이 대표가 고객에게 “청소년들이 학업 등으로 책읽을 기회가 없다. 다른 책방에서는 일회성으로 선결제 나눔도 하던데 부러웠다”는 이야기를 건네자 고객이 선뜻 나선 게 시작이었다. 그는 “내가 먼저 시작하겠다”며 매달 책 3권값에 해당하는 금액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난 2월 1일 처음으로 책 3권 무료나눔을 시작했다. 하지만 책 3권이 소진되는 데는 보름이나 걸렸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독립서점 ‘책방, 앤’ 입구에 붙어있는 ‘책 사줄게 프로젝트’ 안내문. ‘책 사줄게 프로젝트’는 청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박정희 前대통령 비서실장 김계원씨 ‘내란미수’ 재심 다음 달 시작
김 전 실장은 지난 2016년 12월 노환으로 별세했다.이후 김 전 실장 유족 측은 지난 2017년 12월 수사기관의 위법적인 수사 등을 이유로 재심을 청구했다. 김 전 부장의 재심은 지난 7월 첫 재판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맹견 2마리 목줄도 없이 풀어놔 주민 등 4명 중상···법원, 개 주인에 금고 4년
공격성이 높은 맹견을 목줄도 채우지 않고 키우다 잇단 개 물림 사고로 주민들을 다치게 한 개 주인에게 금고 4년 형이 선고됐다. 개도 몰수됐다. 재판부는 개도 몰수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3월 길을 가던 50대 주민이 개에게 물렸다. 지난해 11월에는 60대가 개에게 물려 중상을 입기도 했다.
'켁… 켁' 숨소리만 들린 신고 전화… "위험하다는 게 느껴졌어요"
전화기 너머로 들린 건 “켁… 켁…” 하는 숨소리뿐이었다. 말 한마디 들리지 않는 한 통의 신고 전화였지만, 119 상황요원은 지금 누군가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당직 근무 중이던 김세민(34) 소방교가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자살을 시도한 20대 남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소방교가 신고 전화를 받은 것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39분쯤. 벨 소리가 울리자마자 수화기를 집어들었지만, 들리는 건 거친 숨소리뿐이었다. 그는 “여보세요? 신고 위치는 군산시 소룡동 인근으로 포착됐다. 지체할 틈이 없었다. 그때 김 소방교가 다시 움직였다. “신고자 발견!
무면허 사고 뒤 아내 거짓 자수시킨 60대, 벌금형→징역형
음주운전으로 3차례 처벌받은 60대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아내에게 거짓 자수를 시켰다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기 예능 PD 강제추행 혐의 진정 접수…PD측 “사실과 달라”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A 씨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했다.A 씨는 새 시즌 프로그램에 스태프로 참여한 B 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했고, 이후 B 씨를 방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B 씨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안들이 강제 추행 피해만은 아니었고, B 씨는 이를 회사에 알리고 조치를 요구했다”며 “현재 사측은 개별적으로 취득한 근거로 ‘직장 내 성추행’을 인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B 씨는 추행 피해 후 주변에서 고립되는 등 심각한 2차 피해에 내몰렸고, 심지어 A 씨가 나서서 B 씨를 폄훼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더 이상의 2차 피해를 감내하기 어렵게 됐다”며 “B 씨는 지금이라도 A 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더 이상 2차 피해를 양산하지 않기를 바라며, 회사는 회사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는 2차 피해를 중단하는 노력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학생독립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될까?…전남대 본격 추진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되어 이듬해 3월까지 전국 320여 개의 학교에서 5만4000여 명의 학생들의 참가한 항일 시위운동이다. 광주에서 시작된 ‘학생독립운동’과 관련한 국내외 기록물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관련 기록물에 대해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대학교는 3일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기록을 수집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관련한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속보] 특검 "귀금속 수수의혹 관련 윤석열·김건희 이달 내 소환 방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시정 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728조원 규모에 달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여야에 신속하고 원활한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할 전망이다. .
한덕수 재판에 尹 증인소환…추경호·최상목·이상민·김용현도 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특검팀은 당초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만 한 전 총리를 기소했다.
한국기후변화연 원장에 최병수 씨 취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제6대 원장에 최병수 박사(64·사진)가 3일 취임했다.
조달청, 건설자재 조달기업 '사우디 조달시장' 공략 지원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의 사우디아라비아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3~6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5 사우디 건축박람회(SAUDI BUILD 2025)’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사우디 건축박람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대 규모의 건설자재 전시회로, 총 3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30여 개 이상의 국가·국제기구와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한다.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네옴시티’를 포함한 대규모 국가 주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이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조달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시트형 탄성포장재, 신호등, 물탱크 등을 생산하는 G-PASS 기업 6개사와 공동전시관을 구성한다.
‘나는 절로’ 백양사 1호 부부 탄생…결혼 예정 커플 더 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나는 절로, 백양사’ 출신 결혼 1호 커플인 양현우·주소연 부부는 지난 1일 백양사를 찾아 청첩장을 전했다. '나는 절로, 낙산사' 출신 '견우 5호'와 '직녀 8호', '나는 절로, 백양사' 출신 권길동·권길순 씨 등 사례가 있으며 2026년에도 다수 커플의 결혼이 예정돼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나는 절로, 백양사'에서 만난 두 사람이 오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
“가상화폐 싸게 판다” 돈가방 들고 튄 30대 외국인들 구속
이들은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尹, 곽종근에게 “엉뚱한 얘기 많이 해”...‘의원 끌어내라’ 지시 공방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재판에 두 차례 연속 출석해 핵심 증인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법정에서 마주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계엄 당시 “의원을 끄집어내라”는 지시가 실제로 내려졌는지를 두고 곽 전 사령관을 집중 추궁했다.
“구속 정지해달라”...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집행정지 신청
이는 구속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하되, 집행만 잠시 멈추는 조치다.
‘과로사 의혹’ 직원 유족, 런베뮤와 합의…“아들 죽음 회자 원치 않아”
이번 근로감독에서는 사망한 직원뿐 아니라 다른 직원에 대한 추가 피해, 휴가·휴일 사용,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통합돌봄 예산 777억은 사업 포기 선언”…돌봄단체들 증액 촉구
이들은 대안으로 △모든 지자체에 사업비·인건비 예산 지원 △노인·장애인 사업비 지자체당 9억 원 배정(총 768억 원 증액) △전담인력 3250명 확보 △국고지원 비율 상향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먼저 재정자립도 상위 20% 지자체 46곳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점을 지적했다. 재정자립도가 높더라도 국가의 지원 없이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오세훈 낙선운동' 대진연 회원 벌금 250만원..."정당행위 아냐"
이어 "급박한 필요성도 인정되지 않고, 공직선거법이 정한 절차에 따른 선거운동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수사기관에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구씨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오 의원이 아파트 경비원·청소원 등에 격려금 120만원을 전달한 사실을 문제 삼아 피켓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았다.이번 판결은 앞서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대진연 회원 19명 가운데 마지막 남은 한 명에 대한 선고다.앞선 재판에서 다른 피고인들은 100만~600만원의 벌금형(일부 집행유예)을 선고받았다.
"백종원과 결별 후 홀로서기"…홍성군수 '축제 성공' 선언
세계 최대 바비큐 축제인 미국 '멤피스 인 메이 바비큐페스티벌' 상위 5개팀이 참가해 화제성을 끌어올려서다.베트남과 태국, 우즈베키스탄도 축제에 참여해 각국의 스타일로 바비큐를 선보였다. 색다른 맛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설명이다.일본 오부시는 야마구치 치에보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21명이 참여했고 중국 헤이허시는 퐁동미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11명이 홍성군을 방문했다. 중국 전장시는 리우춘안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9명이 함께하며 축제 성공에 힘을 보탰다.축제장엔 관람차·회전목마·바이킹·열기구 등을 형상화한 대형 그릴도 설치됐다.
‘숨소리만으로 위급함 직감’···36초 판단이 한 생명 살렸다
위기 직감한 전북소방본부 119상황요원, 20대 생명 살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건 거친 숨소리뿐이었다. 말 한마디 없는 신고 전화였지만 김세민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방교(34)의 귀에는 절박함이 닿았다. 벨 소리가 울리자마자 수화기를 집어 든 김 소방교는 거친 숨소리만 들려오는 신고자에게 “여보세요? 신고 위치는 군산시 소룡동 인근. 김 소방교는 신고 접수 36초 만에 구급차와 펌프차,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신고자 발견.
경실련 "최민희, 과방위원장 자격 없다…물러나 조사받아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축의금 수수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권익위로부터 철저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억지 해명이 아니라 책임 있는 조치"라고 밝혔다.
‘계엄 5분 회의’ 참석자들, 11개월 만에 법정서 마주한다[종합]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대통령실 청사 내 대접견실에서 5분여간 회동했던 인사 여러 명이 한 법정에서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가 문건을 검토하는 모습도 확인됐다.따라서 재판부는 사실상 '목격자'인 이들 국무위원을 상대로 회의에 참석하게 된 계기와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다뤄졌는지 등을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노조 “바지 사장 내쳤으면 진짜 사장이 해결하라”
이어 “계획대로 이번 주 서울시 직접 교섭 촉구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고 곧이어 쟁의찬반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안전인력 충원, 혈액암 예방 대책 수립 등 핵심 쟁점들은 어차피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백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서울시에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서울시는 지난 주말 사표를 수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맞고 희소병 걸린 20대…법원 “정부가 피해 보상”
백신과 이상 반응의 인과성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유명 예능 PD 강제추행 혐의 내사···PD 측 “어깨동무 수준 접촉” 의혹 부인
PD 측은 ‘통상적인 신체 접촉’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유명 예능 PD A씨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지난 8월15일 새벽 A씨가 신규 예능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B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강제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 10%대…'유리천장' 여전하나
정부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10%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 새만금청, 소방청, 해경청 등 4곳에는 본부 과장급 여성 공무원이 1명도 없었다.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가로막히는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시·국민의힘 지도부, 국비 확보·핵심 현안 해결 맞손
김 권한대행은 "TK 신공항·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과제의 해결과 정부 예산안에 미 반영된 국비 확보를 위해 시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면서 "국민의힘에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4조3600억원 달성을 위해 정부 예산안에 미 반영됐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은 국회 예산 심의 시 증액을 요청했다. 대구시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도 국비 확보 및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았다.
“목줄 없이 맹견 방치”…4차례 인명사고 낸 견주, 금고 4년형
목줄이 채워지지 않은 맹견이 행인들을 물고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금고형은 징역형과 달리 노역이 강제되지 않지만, 교도소에 수감된다는 점에서 실형에 해당한다. 재판부는 A씨가 사육하던 맹견 2마리도 함께 몰수했다.A 씨의 개들은 목줄과 입마개 없이 집 밖으로 뛰쳐나가 이웃 주민과 택배 기사 등 행인을 공격했다.
'만취' 50대女, 고속도로 터널 역주행하다 사고…3명 부상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57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문안산터널 2차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정상 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술에 취해 차량을 몰던 50대 여성이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역주행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가 터널 구간에서 역주행한 경위와 이동 거리 등을 조사 중이다.
“수도권 기업 모셔라”...충남도, 서울서 ‘기업유치 세일즈’
행사는 투자협약 체결, 투자 유치 홍보 및 성공 기업 인터뷰 영상 상영, 김 지사와 기업 대표 간 대화, 시군별 투자 유치 설명 및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설명회를 통해 충남도는 △최대 500억원 규모 투자보조금 지급 △전국 최고 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동북아 물류 허브 완성 △우수한 인적 자원 △탁월한 입지 및 정주 여건 등 충남의 강점을 중점 소개했다.또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산학융합원,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홍보 부스를 마련, △고용 및 인력 △연구개발(R&D) 및 기술 이전 △수출·판로 △금융 등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투자협약(MOU)은 쌀국수 생산 기업인 데일리킹과 체결했다.MOU는 데일리킹이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 1만2157㎡의 터에 오는 2027년까지 541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있는 쌀국수와 향신료팩 생산 공장을 복귀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데일리킹 공장 건립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50명이다.지난 2006년 설립한 데일리킹은 2015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쌀국수와 향신료팩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해왔다.이번 국내 복귀는 선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쌀국수를 내수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결정했다.투자 의향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화장품, 축산설비 등 5개 기업이 제출했으며, 총 투자 예상 금액은 640억원이다.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도는 국내외 291개사, 38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는데, 민선7기 4년 14조5000억원보다 두 배 반은 더 유치한 셈"이라며 "임기 내 45조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업이 융성해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으며, 특히 중소·중견 기업은 '지역경제의 살아있는 대들보'이자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0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마련하고, 6000억원 규모의 펀드 운용을 통해 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2028년까지 이를 1조원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간 해외출장 때마다 중소기업들과 동행해 수출상담회를 개최, 1조원 상당의 수출 계약도 성사시켰다"고 소개하며 "충남은 기업들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서포트해 성공을 돕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의날 거리 나선 청소년들···“학생 스마트기기 금지법은 인권 침해”
청소년들과 청소년인권단체가 내년부터 시행될 ‘학생 교내 스마트기기 전면 금지’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학생 스마트기기 금지법’이 학생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학생은 수업 중에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스마트기기 금지법)은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 1학기부터 초중고교생은 원칙적으로 수업 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법안 제안 당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학생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이라고 밝혔다. 수영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가는 이날 회견에서 “법안 논의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제68주년 '112의 날' 기념식…"국민 일상 안전 수호"
경찰청은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112의 날을 맞아 '제68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우수 경찰관 표창식과 '제5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긴급 신고 현장 대응 최우수 시도경찰청으로는 서울경찰청과 충북경찰청이 선정됐다.
[동정] 김민재 행안차관, 안동 산불 피해지역 청년 공동체 방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3일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지역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활동 현황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산불 등 재난을 겪은 지역의 회복을 위해 청년들이 이재민 지원, 마을 정비, 심리·문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3일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지역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활동 현황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전주시 주민배심원단, 민선 8기 시정 평가…12월 결과 공개
시는 이날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주민배심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모델 개발 최종보고회
도교육청은 용역 결과를 반영해 내년에 청주 흥덕고등학교에 2개 학급의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전공과 교육과정 편성 기본방향, 교육과정 편제, 학점 배당,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 기본 틀과 방향이 제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3일 오후 지역 대학 연계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대한국선도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가져
대한국선도학회(회장 김용길 원광대 교수)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용인시의회, 제297회 정례회 10일 개회…행정사무감사·예산안 심의
세부 일정으로는 10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 17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용인시의회 직제 및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 사무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학교시설 개방 지원 조례안 △용인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안 △세종포천고속도로(가칭)동용인 IC설치사업 업무협약 동의안 등 조례안 13건, 규칙안 2건, 동의안 1건, 예산안 2건, 보고 4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23건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제3차 본회의, 27일 제4차 본회의가 열리며, 12월 2일부터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법원,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보석 청구 기각
이 전 대표는 지난 8월 법원에 구속 적법성과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사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보석을 청구했고, 같은 달 24일 열린 보석심문에서 채상병 특검팀 조사와 관련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말해 집행유예가 나오도록 해주겠다"는 취지로 회유하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강원교육청, 교육행정 데이터 분석·활용 발굴대회서 최우수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행정 데이터 분석·활용사례 발굴대회에서 도내 교직원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제주교육청, 내년 예산 1조5천788억원 편성…185억원 감소
제주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185억원 줄어든 1조5천788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 옥현지하차도 차량 화재…양방향 통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와 인력을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권성동, 직업 묻자 "국회의원입니다"…'통일교 정치자금' 수수 부인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류영주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첫 정식 재판이 시작됐다. 법정 방청석에는 국민의힘 박형수, 윤한홍, 박수민, 서지영 의원 등 자리했다. 재판장이 당사자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서 직업을 묻자 권 의원은 "국회의원입니다"라고 답했다.특검이 먼저 권 의원에 대한 공소사실을 프레젠테이션(PPT)을 통해 설명했다. 현역 의원인 그는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16일 김건희 특검팀에 의해 구속됐다.
“어딜 나가” 교사에 갑질 공무원…경찰 불송치 결정 이유가
3일 화성서부경찰서는 감금,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된 학부모 A 씨를 최근 불송치하기로 하고 이를 경기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여성 배제한 남초 커뮤니티의 언어, ‘영포티’ 밈이 불편한 이유 [플랫]
그런 점에서 주간경향이 인터뷰한 19명의 청년 중 상당수는 영포티 밈의 유행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MZ, 영포티와 같은 세대론이 불편하다고 했다. 영포티 밈이 어린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남성 중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40대 남성 A씨는 스투시, 우영미, 슈프림, 솔리드옴므 등 소위 영포티 브랜드 아이템을 갖고 있지 않다. 영포티 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면서 40대 자체를 저격하는 의미로 쓰이는 게 A씨는 억울하다고 했다. 그는 “40대를 비판하는 것이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풍족하게 살지 못하는 40대가 더 많다”고 했다. 40대 남성 B씨도 40대가 다 경제력이 있고 사회적 기반을 갖추고 있는 건 아니라고 했다. 공무원 같은 직업이 아닌 이상에야 안정적이라는 생각은 안 든다”고 했다. C씨는 “나도 집이 없이 전세를 살고,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 프리랜서”라며 “패션엔 관심조차 없다”고 했다. 영포티 밈이 말하지 않는 40대 남성의 현실이다. 못사는 사람들은 최대한 안 드러내려고 한다”며 “인스타 같은 데서 외형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가 대세가 되면서 확대 재생산된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영포티 밈이 기성세대가 붙인 MZ세대론에 대한 청년들의 ‘미러링(mirroring·모방)’이라는 의견도 있다. 나는 실제로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세대론은 허상일 수 있다고 20대 남성 F씨는 지적했다. F씨는 “오히려 세대 안에 있는 또 다른 불평등, 불공정, 역차별 문제를 많이 가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G씨는 “40대여도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했다. 영포티 밈은 주로 인터넷 남초 커뮤니티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2030 여성들도 공감하는 지점이 있다. ‘어린 여성에게 추근거리는 40대 남성’, 소위 ‘스위트 영포티’와 관련해서다. 인터뷰에 응한 청년들은 경험적으로 스위트 영포티 문제를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최근 10년새 유명인이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들이 터지기도 했다. 40대 남성의 문제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영포티 밈은 유효한 표현이라는 취지다. 반페미니즘 정서가 심한 남초 커뮤니티에서 ‘어린 여성에게 추근거리는 40대 남성’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반면 어린 여성을 남성이 쟁취해야 하는 대상으로 전제하고 성적 대상화 하는 남성 중심적 시각이 여전히 담겨 있다는 해석도 있다. 영포티 밈이 40대 남성으로부터 원치 않는 접근을 당하는 피해자를 ‘어린 여성’으로 한정해 문제 제기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2030 남성이 연애·결혼해야 할 또래 여성을 경제력을 갖춘 40대 남성이 차지하려 하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이 영포티 밈에서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20대 여성 I씨는 “(영포티 밈에서) 여성이 배제돼 있다”고 했다. 성희롱이나 성추행은 어느 연령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20대 남성 J씨는 “청년 남성들이 여성을 혐오하면서도 동시에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영포티 밈은 정치적 맥락에서도 활용된다. 민주당 쪽 진영에선 영포티 밈이 2030 여성과 4050 남성을 갈라놓으려는 공작이라고 주장한다. 김어준씨는 “20대 여성과 40~50대 정체성이 가장 비슷한데 이들을 분리시키려고 하는 작업”이라고 했다. 다수의 청년은 영포티 밈이 광범위하게 퍼진 배경엔 민주당 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 정부가 청년들의 문제를 소통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이는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연대였지만, 지금 다시 영포티 밈으로 돌아왔다. 억압받는 사람들에게는 사회가 그렇게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고양소식] 곽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보육인대회서 공로패
곽 의원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조례' 개정과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확대', '보육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해 왔다.
"배곯는 이웃 없도록" 전주 60대 농부, 쌀 200㎏ 기부
전북 전주시는 호성동에 사는 농부 임천귀씨가 동주민센터에 백미 10㎏짜리 20포대를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영남대 여교수회, 20여년간 이어온 제자 사랑…장학금 기탁
3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여교수회는 최근 9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1987년 결성됐다.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건강하게 살아 감사" 영동 60대 농부 20년째 사랑의 쌀 기부
충북 영동의 한 농민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20년째 불우이웃과 나누고 있다.
경상국립대 수의대, APEC 정상회의 경찰견에 의료지원 '눈길'
APEC 정상회의 기간에 경찰견들은 회담장 경호와 순찰 업무 등으로 평소보다 2∼3배 이상 높은 강도의 임무를 수행했다.
한강버스, 이틀간 6138명 탑승…한 달 시범운항 뒤 정시성 강화
지난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에 이틀 동안 6138명이 탑승했다. 한 달여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안전·정시성을 끌어올린 가운데 마곡·잠실 양방향 수요도 비슷하게 나타났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일 3261명, 2일 2877명이 이용했다. 시는 “무승객 시범운항을 한 달여 간 시행해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를 높인 결과 정시성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공공 AI,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AI 6대 윤리원칙 마련
행정안전부는 AI 기술을 통한 행정혁신을 촉진하며 AI 사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공공부문 AI 윤리원칙(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AI 윤리원칙은 최근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쓰이게 되고, 영향력도 급격히 확대되면서 편향성 문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총무성의 AI 활용 원칙, 영국 공공부문 AI 활용 가이드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단독]하루종일 일해도 연봉 1600만원···‘가짜 3.3’ 노동법 사각의 ‘병원 간병인’
사업소득세를 내는 간병인 절반 이상이 병원에서 돈을 받고 일하면서도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공동간병인들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약 1600만원으로, 거의 하루종일 병원에서 일하면서도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 중 요양병원인 간병인은 2만1329명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는데, 이들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1600만원가량에 불과했다. 2024년 최저임금 기준 세전 연봉 2472만원의 3분의 2 수준에 그친다. 반면 원천징수의무자가 병·의원이 아닌 기타로 분류된 (개인)간병인들의 연평균 소득은 약 5800만원으로, 3배 이상 소득 차이가 발생했다. 공동간병인들은 한 명이 보통 4~8명 정도의 환자들을 함께 간병하면서, 하루에 자는 시간을 빼고는 계속 병원에서 근무를 하거나 대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D-10' 광주·전남 시도교육청 시험장 점검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이 2026대학 수능능력시험일을 열흘 앞둔 3일 관내 시험장·시험실·방송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오는 10~12일에는 장학관 이상 시험장 점검관을 파견해 최종 현장점검을 한다. 전남교육청도 최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회의를 열고 관내 7개 지구 46개 시험장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무면허 사고 뒤 아내 거짓 자수시킨 60대 ‘징역형’
음주운전 처벌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아내에게 거짓 자수를 시킨 60대가 상고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고 후 아내에게 경찰서를 찾아가 거짓 자수하게 시키며 범행을 숨기려 했다. 그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3차례 처벌받았다.
경기도교육청, 2026년 예산 22조9259억원 편성...1381억원 축소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편성 제출한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학교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1조5747억원 △현장중심 특수교육 지원 1223억원 △기초학력보장 463억원 △유아맞춤교육 및 유보통합 지원 1조1506억원 △사립유치원 지원 1327억원 △교권보호·학교폭력예방 강화 317억원 등 3조3467억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세입감소 및 경직성 경비 증가 등으로 2026년도 예산 편성에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운영비 10% 일괄 감액 △신규시설사업비 및 자산 취득성 경비 억제 △모든 사업비 전면 재검토를 통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과 예산 재구조화로 재정 운용의 효율화를 추진했다. 또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미래 교육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여건 개선 1747억원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 241억원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29억원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시스템 운영 160억원 △평생교육시설 운영 122억원 △교직원 역량 강화 286억원 △교직원복지 지원 846억원 등 4405억원이 포함됐다.
공항노조, 김포공항서 집중 파업 예고…파업방식 전환
공항노조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자연대를 구성해 지난달 29일부터 총파업을 벌여왔다.
법원 “우울증 상태에서의 충동적 자살행위, 보험금 지급해야”
당시 계약서에는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나, 심신상실 등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였을 경우 예외로 한다는 조항이 담겨 있었다. 그로부터 5년 후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A씨의 유족은 보험사에 사망 보험금을 신청했으나 지급을 거절당했다. A씨가 당시 만취상태였긴 하지만, 자살 도구를 직접 준비한 사실을 고려하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는 아니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유족측은 소송을 제기했다. A씨가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았고, 형제와 소송전을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 장발장' 형사들, 총리 전화 받고 경찰청장 표창도(종합)
김 경감 등은 지난달 2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쳐 달아난 50대 A씨를 사흘 만에 그의 거주지인 인근 원룸에서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열흘 가까이 굶어 심하게 야윈 채 침대에 누워 있었으며, 형사들이 부축하자 그대로 주저앉을 만큼 기력이 없었다. 이에 형사들은 수갑을 채우는 대신 죽을 사 먹였고, 병원으로 옮겨 사비를 털어 영양 수액을 맞게 했다. 경찰은 불구속 수사를 결정한 뒤 A씨를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데려가 복지제도 신청을 도왔다. 심사가 완료되면 일자리도 얻을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팀장인 김 경감은 "앞으로도 엄정한 법 집행을 원칙으로 하면서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깊이 반성하라"고 지적했다.
화성시, WHO 운영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경기 화성시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 "모든 짐은 내가…도정 흔들림 없어야"
최근 각종 '사법리스크'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3일 "그 어떤 어려움도 도정의 흐름을 멈추게 해선 안 된다"며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약속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최근 충북은 커다란 성과들을 이루고 있는데, 이런 성과를 계속 쌓아가며 개혁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힘들 시기일수록 방향을 잃지 말자"고 주문했다.
올겨울 독감 대유행 조짐…질병청 “10년來 최대 수준 우려”
예년보다 두 달가량 일찍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3.9명)과 비교하면 3.5배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소아·청소년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발생을 보인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이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예방접종을 한 경우 미접종자 대비 중증을 50~60%, 사망 8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플루엔자는 국내 겨울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퇴근 뒤엔 내 삶에 집중"...조달청, '일-삶 균형' 캠페인
선서식에서는 청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근무시간에는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나의 삶에 집중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야근과 회식을 지양하고 효율적인 업무문화를 실천하겠습니다” 등 모두 5개 항목의 ‘퇴근 후 OFF 모드 실천다짐문’을 함께 낭독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조달청은 이번 ‘퇴근 후 OFF 모드’ 캠페인을 시작으로 △효율적 회의문화 정착(‘회의는 짧게, 30분 내 결정’) △세대 간 소통 강화(‘다름은 멋이다’) △칭찬·존중 문화 확산(‘칭찬이 혁신이다’) △협업문화 조성(‘같이의 가치’) 등의 캠페인을 매분기별 순차적으로 추진해 공직 내 수평적 소통,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조달청이 11월부터 추진하는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시리즈’의 첫 순서로,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연락과 야근을 지양하고 업무와 삶의 경계를 지키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마이클 샌델 "정의로운 사회는 각 세대가 서로 책임지는 사회"
그는 '세대 간 정의와 공동선의 관점에서 본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기후·생태 위기 시대에 공동선의 회복과 세대 간 책임의 윤리를 강조했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 사회가 요즘 젊은 세대를 'MZ'라 부르면서 이기적이라고 못마땅해하지만 관찰해보면 가장 정의감에 불타는 세대"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도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이 불법 계엄에 당면했을 때 젊은 세대들은 즐겁게 축제하듯이 나서며 계엄을 종식했다. 이어 "경기도는 더 큰 평화를 만드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DMZ와 접경지를 품은 경기북부를 생태와 평화가 경제가 되고 미래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샌델 "정의로운 사회는 각 세대가 서로 책임지는 사회" 영상 닫기 마이클 샌델 "정의로운 사회는 각 세대가 서로 책임지는 사회" [경기도 제공.
인천 둑실동 공장 화재로 연기 치솟아…1명 부상
3일 오후 2시 18분께 인천시 계양구 둑실동 한 전자 컨트롤러 개발공장에서 불이 났다.
"단둘이 일본 여행 갔대"…불륜 헛소문에 직장생활 '와르르'
그는 회사 직원 3~4명이 있는 자리에서 "B씨가 다른 직원과 사귀는 사이"라고 말했다.같은 달 한 술집에서도 동일한 주장을 이어갔다.
"ADHD 치료제, 강남·서초·분당 집중"…오남용 경고
실제 처방을 받은 인원도 같은 기간 8만 2221명에서 32만 6748명으로 4배 증가했다.연령별로는 10대, 소득별로는 고소득층(5분위)에서 처방이 가장 많았다.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사용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시군구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서울 강남, 서초, 성남 분당, 송파, 용산이 처방 상위 1~5위를 차지했다. 상위 20위 내 수도권 외 지역은 대구 수성구(18위) 한 곳뿐이었다.
IBK투자증권
BS그룹과 IBK투자증권이 금융은 물론 에너지, 인프라, 부동산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 .
섬 주민 숙소 '옹진군민의 집' 한달여 만에 이용자 1천명 돌파
옹진군민의 집은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결항 등으로 귀가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숙박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건강보험공단, 7일까지 아프리카 등 16개국 공무원·전문가 연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까지 닷새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25년 국민건강보험 국제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에 영암 송산·영광 운암마을 추가 선정
전남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 농업 인증을 받아 친환경 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영암 시종면 송산마을과 묘량면 운암마을 2곳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 환경 보전가치가 높은 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하고 있다.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친환경 인증 면적이 10㏊ 이상으로 이중 유기농 인증 면적이 30% 이상이어야 한다.전남도는 지난 9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신청한 4개 마을 중 2개 마을을 선정했다.이에 따라 전남지역 유기농 생태마을은 총 73개로 늘었다.이번에 지정된 2개 마을은 앞으로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사업'을 통해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과 장비 등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막장 BJ에 일침…부천시 공무원 '골반춤' 영상 반응 폭발
시민들이 항의하자 "후원 달달한데 왜 와서 난리냐. 주민 민원은 폭증했고, 상권 이미지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시는 원미경찰서와 합동 순찰을 강화하고, 상인 네트워크를 통한 자율 감시 체계도 구축 중이다.유지희
'서부지법 난동' 항소심서 일부 감형...나머지는 원심 유지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법원 청사에 침입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지 여부를 오락가락해 신빙성이 부족하다"며 "사정 변경이 없어 원심 실형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고원도시 태백시, 동절기 제설 대책 가동…도로 열선 확충
태백시가 동절기를 맞아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재난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또 결빙 및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제설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상습 결빙 구간 17곳에 설치된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한다. 아울러 제설 차량에는 GPS를 부착해 제설 현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효율적인 장비 운용을 지원한다.
사회복지종사자 고충 10건 중 7건이 ‘일터 내 괴롭힘’, “일반 직장인 1.6배 수준”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 시설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고충 사례 10건 중 7건이 ‘일터 내 괴롭힘’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는 설립 1주년을 맞아 국회 토론회를 열고 종사자 권익 침해 사례를 발표했다. 권익침해 유형 중에는 ‘일터 괴롭힘’이 70.6%로 가장 많았다. 일터 괴롭힘은 ‘직장 내 괴롭힘’에 더해 돌봄 서비스 이용자가 괴롭힘 행위자인 ‘이용자 괴롭힘’ 등을 합산한 개념이다. 권익 침해를 한 이들은 주로 ‘기관장, 법인 등 상사’로,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 돌봄 서비스 이용자들이 괴롭힘 행위자인 경우는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남대 연구팀 개발 신품종 '수국', 국내육성품종 우수상
국내 최대 묘목 유통망을 보유한 JB가든센터(대림묘목농원)를 통해 경남 진주 등에 집중적으로 식재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네덜란드 품종 마케팅 전문회사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전남대는 2014년부터 IPET 과제를 수행하며 수국 육종 분야의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현재 국내 등록 수국 품종 100종 가운데 33종을, 국내 개발 품종 44종 가운데 23종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내년도 본예산안 축소 편성…"재정 여건 악화"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과 기금전입금 활용액이 각각 1천272억원, 7천94억원이 감소해 전체 재정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됐다.
[쇼츠] 쇠막대기로 '딸깍' '손발척척'…몇 분 만에 300만원 털렸다
인천 부평구 무인점포에서 현금 절도가 잇따르며 점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정례회 개회…51.5조원 서울시 내년 예산안 심의
최호정 의장 "민생·안전 투자하고 불필요 지출 걸러낼 것" 서울시의회는 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51일간의 일정으로 제333회 정례회를 열어 219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4∼17일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8∼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한다. 이어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하며, 12월 16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부의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서울시는 51조5천60억원, 서울시교육청은 11조4천773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각각 제출했다.
부산세관, 개청 142주년 기념식..."국민 중심 관세행정 실현"
그는 "부산세관의 모든 행정 절차가 국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요자 중심의 행정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 중심의 관세행정을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부산신항 확장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 대비해 관세행정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관세행정을 구현하자"라며 "직급과 부서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김용식 부산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회 안전과 무역 질서 확립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부산세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밝혔다.
국내 온실가스 ‘7분의 1’ 배출하는 철강 4개사···감축 노력은 ‘미흡’·재생에너지 사용은 0.1% 미만
동국제강·세아베스틸·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온실가스 7분의 1가량을 배출하는 철강업체 4개사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탄소배출이 적은 ‘전기로’ 생산량과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지난 5년간(2020~2024년)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포스코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했고 현대제철의 온실가스 배출량만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철강 4개사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8년 대비 10~12% 수준으로 설정돼 있다. 한국은 세계 6위 철강 생산국이자 세계 3위 철강 수출국이다. 철강 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17.8%를 차지하는 최대 산업 배출원으로, 보고서의 평가 대상인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만 연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를 차지한다.
2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97.5% 신청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의 97.5%가 소비쿠폰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 문수축구장 옥현지하차도 25t 트럭 화재.. 인명피해 없어
3일 오후 2시 27분께 울산 남구 옥동 옥현지하차도를 달리던 25t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나면서 옥현지하차도와 옥현사거리 일대가 아직까지도 큰 혼잡을 빚고 있다. 트럭에는 PVC 레진 21.
[화성소식] 관내 최대 규모 '동탄중앙도서관' 개관
건축연면적 1만6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이 도서관은 장서 및 자료실 면적 등에서 화성시 관내 최대 규모이다.
"마사지룸에 카메라 설치했다"… 성 매수자들 2억여원 강탈한 일당 [사건수첩]
해킹 앱을 이용해 성매수자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2억여원의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다. 사무실까지 임대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이들은 성매수남 60명에게 존재하지 않는 불법 촬영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했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2년여간 도피 행각을 벌였다.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범죄수익을 자신들의 계좌로 건네받아 인출해 준 조력자 5명과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도피한 이들에게 휴대전화와 차량 등을 제공한 5명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다만, 협박24명에게 강탈하려던 2억여원은 송금이 이뤄지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국외연수 비용 부풀리기' 군산시의회 직원 등 12명 송치
국외연수 비용을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는 전북 군산시의회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시민 중심 '교통대진단'…박정보 서울청장 첫 역점 사업
박 청장은 "교통은 서울 시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경찰이 진단한 내용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즉시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점검을 벌여 △불편·불합리한 곳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곳 △교통사고 발생 등 위험한 곳 △반칙운전 등 법규 위반이 많은 곳 등으로 분류해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교통불편, 교통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등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레일, 철도기술硏과 철도 신기술 실용화 추진
지난달 28일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을 비롯해, 최일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궤도토목본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신기술 실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실제 철도 현장의 목소리와 철도기술연구원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기술의 실용화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유명 예능PD 강제추행 진정서 접수…입건 전 조사
경찰이 유명 예능프로그램 PD의 강제추행 의혹 관련 진정서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피해자 측은 회식 자리에서 원치 않는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PD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3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A씨에 대한 강제추행 진정서를 접수하고 내사에 나섰다.
인천 송도 교차로서 차량·오토바이 충돌…1명 사망
이 사고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캑캑’ 숨소리에 36초만에 출동 지시”…생명 구한 119상황 요원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과 호흡을 회복했으며,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을 받고 있다.
노동부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 신고하면 추가징수 면제”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자진하여 신고하면 부정수급 금액은 전액 반환하되 최대 5배의 추가징수를 면제한다.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덕유산탐방원 사업 국비 요청
황 군수는 폐기물매립시설 증설을 위한 국비 5억원을 요청했다.
방미통위·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달 31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7회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 주택서 화재…70대 남성 사망
3일 양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8분께 신정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및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으며 범죄 혐의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전 4시23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인력 60여명과 차량 20여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30분여 만인 오전 4시46분께 완진에 성공했다.
울산 옥현지하차도서 트럭 화재…양방향 교통통제(종합)
불이 난 트럭에는 플라스틱 제품 원료 21.6t이 실려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매년 수십억원 투입에 속앓이 하는 강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강원도는 남은 경기장 관리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매년 관리·운영비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3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전·현 올림픽 개최도시 시장단 등 25개국 38개 도시 관계자들은 지난달 22~25일 나흘간 평창에서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보존상태를 호평했다. 강원도는 올림픽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주요 경기장을 운영하는데만 5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 여기에 시설 노후화로 인한 개·보수비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개·보수비로 30억원이 매년 투입된다.
'강원FC 선전 기원'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 도착
이날 히로시마 공항에서는 김진태 지사 등을 환영하기 위한 환영 행사가 펼쳐졌다. 나카무라 야스히로 히로시마 공항 사장과 부사장 등 공항 관계자들이 공항을 방문한 김 지사 일행을 직접 환대했다. 김 지사는 일본어로 "도지사이자 구단주로서 히로시마에 첫 방문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때 강등 위기에서 아시아 리그까지 진출, 해외 첫 원정 응원을 오게 돼 감개무량하다.
'캑캑' 숨소리만 들렸는데…36초 만에 생명 구한 119 요원
119 상황 요원이 신고자의 숨소리만으로 위급 상황을 감지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전북소방본부는 3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20대 남성이 119 상황 요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경북도·국민의힘 지도부, 현안 해결·국비 확보 대동단결
이에 이 지사는 "경주 APEC 성공은 'APEC 정상회의 특별법', 'APEC 성공개최 국회 결의' 등 국민의힘과 국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146만명 시·도민의 서명운동 덕분이었다"면서 "APEC 성공 유산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포스트 APEC도 특히 챙겨달라"라고 요청했다. 도는 APEC 성공 유산을 대한민국 경제, 문화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 문화산업 분야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세계경주포럼', APEC 기념 '문화전당'과 '퓨처 스퀘어', '보문관광단지 대(大)리노베이션', 경주 주요 테마를 활용한 '신라 평화통일 정원'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의 뜨거운 경북 세일즈가 전 세계 기업에 경북과 경주의 잠재력을 알렸고, 경북이 새롭게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경주 APEC의 성공 경험이 국가적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이 잘 뒷받침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복권값 깎아줘”…수유동 식당 주인 흉기 살해 60대 구속 송치
남성 피해자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동별맛축제, 섬진공원으로 장소 변경…"수험생 학습환경 보호"
당초 축제는 하동읍 하동송림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특검, '인사농단 의혹' 윤석열·김건희 이달 중 조사 방침
김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 조사에 앞서 김씨를 먼저 부를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 조사할 예정이던 내용을 포함, 필요한 모든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한다. 특검은 이날 오전 양평군 도시건설국장 안모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특검은 오는 6일에는 금거북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다.
[율곡로] 지인이 자살을 말할 때 우리가 할 일
다양한 사회적 상황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다고 해도 끊임없이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정신건강 교육 및 상담 강화, 관계 기관의 위기 개입, 사회 안전망 강화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변인들의 관심과 적절한 대응만큼 효과가 큰 것은 없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변인들이 도움 줄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자살 징후를 조금이라도 미리 포착할 수 있는 건 가까운 주변인뿐이다. 많은 사례에서 자살을 시도할 마음이 있는 사람은 평소 자살이나 죽음에 관해 간접적으로라도 표현한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죽고 싶은 마음과 살고 싶은 의지를 동시에 지닌 양가적 감정 상태다. 우선 많은 걱정과 관심을 갖고 도와주고 싶어 한다는 의중을 진실하게 전달해야 한다. 상대방이 마음을 열었다면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 및 지지해줌으로써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도록 해야 한다. 질문은 모호하지 않아야 한다. 등과 같이 돌리지 않고 물어봐야 한다. 그렇게 해야 상대도 최대한 솔직히 반응할 수 있다고 한다.
[단독]감사원, 재활용 업체 조합 ‘신규회원 차별 의혹’ 감사 착수
감사원이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E-순환거버넌스에 조합금을 내고 폐기물 회수 업무를 맡기고 있다. 폐기물 회수 사업자가 이 조합에 가입하지 않아도 폐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사업을 할 수 있지만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받기 어려운 구조다.
APEC 이후 ‘경주’···금관·황남빵·장소 모두 관광자원으로 재활용
3일 경북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장에서 사용된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사용한 의자, 볼펜 등의 물품은 경주엑스포대공원 광장에 조성된 경제전시장으로 이전된다. 남는 공간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산업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언론들이 전 세계로 APEC 정상회의의 소식을 타전했던 국제미디어센터(IMC)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전시장으로 바뀐다. 172억원을 들여 만들어진 IMC는 애초 APEC 이후 HICO 전시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건물 층고와 출입문 방향 등이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졌던 국립경주박물관 앞 천년미소관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과와 의미를 기록하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이곳은 당초 80억원을 들여 APEC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건립됐지만, 장소가 협소하다는 등의 이유로 무산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천년미소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관 복제품을 선물했다. 경주박물관은 천마총 금관 등 금관 3점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프로필]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대법관 출신 노동법 전문가
법관 생활 동안 김 위원장은 '노동법해설', '근로기준법 주해' 등 노동법 관련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집필했다.
무사증 악용한 중국인, ‘필로폰 8억 원’어치 밀반입하다 덜미
이는 1회 투약량인 0.03g을 기준으로 약 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제주에서는 최근 해안가를 중심으로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故 이선균 수사 보고서 유출 경찰관 "공과 사 구분 못해"⋯'징역 3년' 구형
앞서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이 씨 마약 의혹 사건 수사 진행 보고서를 B씨 등 기자 2명에게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이 씨 사건과 관련된 대상자 성명, 전과, 신분 등 인적사항 등이 담겼으며 A씨는 이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방식 등으로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 씨(48)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전직 경찰관이 실형을 구형받았다.
신안군,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여객선 매입 및 건조 추진
신안군은 이 제도를 활용해 도서 지역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후 여객선 교체에 나서기로 하고 '섬과 삶을 잇는 희망의 배'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돌입한다. 전남 신안군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 을 통한 여객선 매입 및 건조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여객선 매입 및 건조를 위한 지정기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만큼 향후 모금 결과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강원소방, 겨울철 화재 예방 총력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화재 예방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예정처 “히트펌프, 탄소 감축·효율성 ‘불투명’…철저한 준비 필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공개한 히트펌프 제품. 각사 제공. 정부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추진하는 공기열 히트펌프 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국회 예산정책처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 예정처가 낸 ‘2026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를 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난방 전기화 사업’ 예산 9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난방 전기화 사업은 전국 단독·연랍주택에 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기후부는 그간 시행해 온 가정용 저녹스(NOx·질소산화물) 보일러 보급사업을 폐지하고, 해당 예산 전액(90억원)을 히트펌프 보급사업으로 전환했다. 난방 ‘전기화’ 사업인만큼 공기열을 이용한 히트펌프 보일러 역시 전력이 필요하다. 친환경도 좋지만···저소득층 보일러 지원 예산 줄여 ‘공기열’ 난방 정부가 내년부터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지원 사업을 중단하고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은 정부가 노후 가정용 보...
청주 재활용선별센터 신축공사 이번 주 착수…주민 반발 여전
청주시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공사가 현도면 주민들의 반발 속에 시작된다. 시는 현도면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만9천여㎡에 하루 처리량 110t 규모의 공공 재활용선별센터를 짓기로 하고 이번 주중 공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애초 내년까지 신축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도 주민들이 소음과 환경오염,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키우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조선대 자율전공학부 전공배정, 필기→면접 등 정성평가 전환
조선대 자율전공학부 학생은 올해의 경우 80명으로 이들은 1학년 2학기 때 의대·치대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전공학과를 결정한다.
‘APEC 폭발물 탐지’ 경찰견도 이 사람 앞에선 발라당~···수의사 김 경위의 ‘마법의 손’
환자들은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행사장에 폭발물이 있는지 미리 탐지하는 경찰견들이다. 전국에서 온 경찰견들은 이날부터 지난 1일까지 경찰견종합훈련센터와 경상대 수의과, 부산여대 동물보건과가 함께 꾸린 ‘경찰견 현장 의료지원팀’을 찾아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검사를 받았다. 이날 경북경찰청 소속인 경찰견 ‘탐’이 수의사 자격이 있는 김세민 경위(47) 앞에서 배를 보이며 드러누웠다. 특공대원들의 동료이자 친구인 경찰견은 평소 늠름한 모습으로 작전 현장을 누비지만, 수의사 앞에서는 가정집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과 다를 바 없이 순한 표정을 지었다. 외부에서 활동하는 경찰견을 위해 진드기나 기생충 퇴치 약물을 처방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경위는 수의사가 된 뒤 2003년부터 5년 동안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으로 스리랑카에서 공중보건수의사로 활동했었다. 경찰에 입문한 뒤에는 외사 쪽 업무를 오래 맡았다.
김경수 "5극3특 위해 권역별 전략산업·인재·교통망 확충 필요"
그는 이날 세종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 중인 5극3특 정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산업과 인재에 더해, 교통망 확충이 '5극3특'의 또 다른 축이라고 설명했다. 이 패러다임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5극3특 추진의 주체가 될 '그릇'을 마련해야 한다며 협력을 먼저 이뤄내는 지역에 먼저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지방정부들도 기존의 시·도 단위가 아니라 특별지방자치단체 같은 권역별 사업 추진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균형발전정책은 먼저 혁신하고 먼저 협력하는 지역을 우선 지원할 수밖에 없다. 그릇을 먼저 만들고, 사업을 협력해 정하는 곳을 먼저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의도 나왔다.
김건희 특검, '매관매직 의혹' 尹부부 이달 소환...막판 수사 속도
이 회장이 지난 2022년 20대 대선 이후 김 여사에게 귀금속을 전달하며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의 인사를 청탁한 사실이 이 회장의 자수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후 박 전 검사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는데,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임명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해당 그림은 김씨의 장모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특검팀은 해당 그림을 '위작'으로 판단하고 진품을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매관매직 의혹'의 핵심 쟁점은 결국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로부터 인사를 부탁받고 실제로 임명했는지 여부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청탁금지법과 뇌물, 직권남용 등으로 의율하는 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나주소식] 동신대, 전남개발공사와 관광 활성화 협약
동신대학교는 전남개발공사와 전남 관광 활성화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속보] 내란특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속영장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위산업 업계 하도급 갑질 혐의에 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 .
[2보] 내란특검, 추경호 구속영장…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속보] 내란특검 "추경호, 尹과 공모 충분히 소명됐다 판단"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위산업 업계 하도급 갑질 혐의에 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 .
"돈 왜 안 갚아"…지인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3명 입건
빌린 돈을 갚으라며 지인을 감금하고 협박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내란특검, 추경호 구속영장…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68주년 맞은 '112의 날'…"언제나 국민 곁에"
영상 분야에서는 대상 정지현씨 등 총 9명, 포스터 분야에서는 일반부 대상 김형규씨 등 총 12명이 수상했다.또한, 112상황실에 근무하는 경찰관 중 올 한 해 국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올해의 112' 요원과 현장대응 우수경찰관, 긴급신고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관계기관 관계자 등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올해 경찰청은 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소방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위해 시도경찰청 및 시도소방본부에 협력관 72명을 추가 파견해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또 변화하는 치안 환경을 반영한 '112신고 사건 종별' 개편을 통해 재난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 소지 △사이버범죄 등을 신설해 관련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특히,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112신고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112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형 치안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12는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일일이 살피고 알리며 68년의 세월 동안 365일 24시간 한순간도 쉬지 않고 국민안전 수호라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속보] 내란특검 "범죄사실 소명 필요한 만큼 의원들 조사 이뤄져"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위산업 업계 하도급 갑질 혐의에 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 .
“선거운동원 숙박을…” 캄보디아 거점 ‘노쇼 사기단’ 114명 검거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한 노쇼 사기단 1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군(軍) 간부와 정당 관계자, 대통령 경호처 직원을 사칭해 전국에서 560건의 노쇼 사기를 벌인 해외·국내 조직원 114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OO사단 김모 중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은 진지 공사를 이유로 전북의 한 철물점에 삽과 곡괭이를 대량 주문했다. 하지만 이 역시 노쇼 사기였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집중 수사에 착수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범죄단지에 설치된 노쇼 사기 콜센터를 특정했다.
비회기에도 전용주차공간 요구한 광주시의원…특권 논란
홍기월 광주시의원은 3일 시의회사무처를 상대로 한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이 회기 중에만 의원 전용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는데, 비회기 중에도 주차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광주시의회는 과거 25면 규모의 의원 전용주차공간을 운영했으나, "전국 6개 광역시의회 중 유일하게 의원 전용주차장을 두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2021년 이를 폐지하고 공용주차장으로 전환했다. 집행부 직원과 달리 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의원들 눈치 보느라 의원 전용주차공간에 주차하길 꺼려 사실상 의원 주차공간을 보장하라는 발언인 셈이다. 이에 박남언 의회사무처장은 "광주시 전체적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의원님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글로벌 보조금으로 의료소외지역 봉사
국제로타리 3650지구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의 국제로타리 회원들과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소속 전문의 20여명 등 100여명이 지난 1일 강원도 홍천군 보건소에서 ‘전립선·배뇨장애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제공 국제로타리 3650지구(총재 김종문)는 지난 1일 강원도 홍천군 보건소에서 ‘전립선·배뇨장애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 글로벌 보조금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온 3650지구는 이번에 국제로타리재단의 글로벌 보조금(Global Grant) 제도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다른 지구와 손잡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제공 서울예장로타리클럽(회장 박길홍, 3650지구)이 호스트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3650·3730·2750지구가 재정 지원을 했다. 또한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홍천군보건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독이 후원에 함께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제공
울산서 5일 청년 토크콘서트·고민박람회 개최
울산청년지원센터는 오는 5일 오후 8시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운당홀에서 '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을 떠나 타지에서 경험을 쌓은 뒤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낸 두 명의 청년 연사가 무대에 오른다. 울산 청년 50여명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내에서의 삶과 도전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서울시 ‘디지털 전환지원’ 받은 업체…1년 뒤 매출 최대 352% 증가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지원을 받은 업체의 매출은 평균 9.8% 증가했다. 디지털 전환지원이 단순한 일회성 보조가 아니라 실질적인 경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이번 조사는 서울신용보증기금의 금융지원과 함께 디지털 전환지원을 받은 189개 업체와, 금융지원만 받은 1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시경, 입 열었다…10년지기 매니저에 뒤통수 "견디기 힘들었다"
10년지기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성시경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해 참 많은 일이 있다"며 "제 기사로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 아니더라"고 고백했다.이어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연말 공연에 대해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솔직히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경기도 "올해 말라리아 환자·매개 모기 모두 감소"
올해 경기지역 말라리아 환자와 매개 모기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 모기 역시 1만178마리로, 지난해 2만2천220마리와 비교해 50% 이상 줄었다. 유영철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장은 "올해 말라리아 환자와 매개 모기 모두 줄었다"며 "2030년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713명이었다.
열흘 굶다 식료품 훔친 50대···장발장에게 수갑 대신 ‘따뜻한 죽 한 그릇’ 내민 경찰
열흘 동안 굶주림 끝에 편의점에서 식료품을 훔쳐 달아난 50대에게 수갑 대신 따뜻한 죽 한 그릇을 내민 경찰관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3일 오전 청주청원경찰서를 찾아 형사과 김영태 경감, 이황 경장에게 경찰청장과 충북경찰청장 표창장을 각각 전달했다. 김 경감 등은 지난달 2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쳐 달아난 50대 A씨를 사흘 만에 그의 거주지인 인근 원룸에서 붙잡았다. A씨는 열흘 넘게 굶주리다 배가 고파 인근 편의점을 찾아 직원에게 흉기를 보여준 뒤 5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갖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김 경감 등은 침대에 힘없이 누워있는 A씨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커피 한 잔이 만든 기적’…서대문 카페폭포 장학금 '역대 최대'
한 장학생은 “등록금 때문에 봉사활동을 그만두려 했는데 장학금 덕분에 계속 봉사를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 'APEC특수' 계속된다…황리단길·박물관 북적, 먹거리도 인기
행사 참가 주요 인사들이 찾은 관광지 등이 경주의 새로운 여행 '성지'로 떠올랐다. 황리단길과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불국사 등에는 APEC 정상회의가 끝난 뒤부터 국내외 관광객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경주박물관 APEC 행사장에서 한미,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데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하면서 신라 금관 특별전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경주 대표 관광지 가운에 하나인 황리단길도 더욱 이름값이 높아졌다. 김혜경 여사와 APEC 회원국 정상 배우자 등이 방문한 불국사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황남빵 매장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로 전하며 화제를 모은 뒤 지난 주말을 비롯해 연일 문전성시다.
ADHD 치료제 처방, 강남·서초·분당 등 ‘사교육 특구’ 집중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1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ADHD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사용량을 분석했다. 건보공단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소화기관용 의약품의 주목적 외 사용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역 광장에서 70대 남성 분신해 사망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레드로드 ‘인파관리’ 빛났다…마포구, 핼러윈 사고 없이 마무리
R1~R6와 클럽거리 등 혼잡 구간에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단계별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를 병행했다. 현장 쓰레기는 즉시 수거해 보행 동선을 확보했다.레드로드 밀집 지역 9곳에 설치한 ‘AI 인파 밀집 분석 시스템’으로 위험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경고 문구·음성 안내를 송출했다. 주요 지점 전광판 5개에는 긴급 재난문자와 다중인파 행동요령을 신속 전파했다.
[프로필]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그는 경남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등을 지냈다.
제8회 양재 말죽거리 축제 개최…AI 로봇말·‘사이버트럭’이 한 자리에
‘말죽거리’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파발꾼과 여행객이 말을 쉬게 하며 쌀죽을 끓여 먹인 데서 유래했다. 전통을 상징하는 말 6필이 선두에 서고, 이어 AI 로봇말 3대, 사이버트럭, 우주인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행렬을 이끈다.
사회복지사 10명 중 6명 “직장괴롭힘 경험”…시설별 권익 침해 유형도 제각각
3일 국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 등이 공동주최한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1주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6%로 가장 많았고 기관장 9. 지난해 9월 24일 개소식을 한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는 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심리·노무·법률 등 종합상담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김건희 특검, ‘매관매직 의혹’ 김건희 11월 조사 예정···윤석열도 이번 달 조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달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주고 인사청탁을 한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오는 6일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다. 특검은 김 여사를 먼저 조사한 후 윤 전 대통령을 부를 계획이다. 특검은 오는 6일 이 전 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피의자 전환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전달한 시점도 이미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조사에선 이 전 위원장에게 금거북이를 받은 경위와 이 전 위원장의 인사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를 발견했다. 지난 9월 특검은 이 회장과 박 전 비서실장을 조사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통해 여러 혐의에 대한 김 여사와의 공모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울산 중구,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3억 돌파
울산 중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3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중구의 연도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2023년 6천400만원, 지난해 1억5천200만원, 올해 들어 10월까지 8천900만원이다. 전체 기부자 2천848명 가운데 10만원 기부자는 2천413명이다.
[속보] 내란특검 "황교안 추가 압수수색 영장 재발부…조만간 집행"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3일...
부산역 광장서 분신 시도 70대 사망
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께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A(70대)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지만,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지만,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기 하남시,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지난달 31일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이 개정·발령되면서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기존 경기도 지침은 국토교통부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운영돼왔다.
‘불법 계엄 반대’가 “정치적 색깔”?···한성대, 민주동문회 대관 취소 논란
한성대학교 민주동문회가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앞에서 민주동문회 창립 총회 대관 예약을 취소한 학교 측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성대학교가 ‘정치적 색깔’을 이유로 민주동문회 창립 총회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성대에서는 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준비위원회가 결성됐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15일 창립총회를 열기 위해 지난 9월15일 학내 공간 대관을 신청했다. 학교 측은 나흘 뒤인 같은 달 19일 예약을 승인했는데 사흘 만에 돌연 취소를 통보했다. 준비위원회는 “학교 측은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행사는 대관을 허용하지 않는다. 민주동문회는 정치적 색깔이 있어서 불허했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민병조 한성대 민주동문회 준비위원회장은 “민주주의를 바라고 극우에 반대하는 것이 학교 당국이 금지한 ‘정치적 색깔’인가”라고 비판했다.
고려대안산병원 강영선 교수, 사망한 배우자 이름으로 병원에 1억 기부
기부금은 연구 환경 조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尹, 한동훈 잡아오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 말해”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 사진)이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해 앉아 있다. 이날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와 답하고 있다. 법원 공판 중계 화면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그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이와 관련해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참담하고 비통하다”고 밝혔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그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이와 관련해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참담하고 비통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주로 술을 많이 마신 날 아니냐”며 “국군의 날이 군인 생일이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푸하하” 웃었고, 곽 전 사령관은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그 얘기까지 하겠다”고 했다.
'과로사 의혹' 런던베이글뮤지엄, 유족과 합의…산재 신청 취하
대리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통해 유족과 회사는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화해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A씨 사망과 관련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 책임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유족 측 공인노무사는 "합의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산재 신청을 반려해달라고 요청했고 그대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역 광장서 70대 남성 분신 시도... 결국 숨져
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A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했다.
의료팀 방문해 어르신 체크…‘서울건강장수센터’ 내년 43곳으로 늘린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장수팀이 노인 가구에 방문해 진료하고 있다. 변영욱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한 빌라에서 임금자 씨(85)는 서울시 건강장수센터 의료진으로부터 방문 진료를 받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센터 ‘건강장수팀’은 임 씨의 침실을 찾아 혈압과 당뇨 수치를 확인하고 식습관을 점검했다. 대상자는 지역 보건소와 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선별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집을 직접 방문해 진료뿐 아니라 정서 상담과 운동법, 복약 지도까지 세심히 챙긴다. 고혈압 어르신의 수축기 혈압은 평균 140㎜Hg에서 134㎜Hg로, 이완기 혈압은 80㎜Hg에서 78㎜Hg로 낮아졌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100곳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곽종근 "尹 '한동훈 등 잡아오면 총으로 쏴죽인다'고 말해" 새증언 등장
술 많이 먹었죠. 내 기억에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것 같은데"라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그날은 군인들 생일 아니냐. 한 전 대표와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시면서 당신(윤 전 대통령)한테 잡아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과 조직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도 증언했다.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곧장 반박에 나섰다.
전투기 찍은 10대 중국인 구속 송치…일반이적 혐의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30분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있는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자를 처벌하는 조항이다.이들은 경찰 수사에서 "평소 비행기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회신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5·18 성폭력 피해자들, 국가 상대 첫 손배소송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오는 7일 열린다. 2023년 12월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성폭력 사건에 대한 국가 책임을 공식 인정한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법적 절차다. 3일 5·18 피해 증언자 모임 '열매'에 따르면 오는 7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피해자 및 가족 17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첫 변론공판이 열린다.
"오해 해소"…런베뮤, '과로사 의혹' 직원 유족과 합의
법무법인 더보상은 3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는 유족에게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으로 인한 깊은 슬픔과 아픔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유족은 이에 대해 회사의 입장과 사과 취지를 이해하며 상호 화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더보상은 “초기 협의 과정에서 회사 측 대리인과 유가족 측과의 소통 부족으로 인해 회사와 유족의 오해가 깊어졌다”고 밝혔다. 더보상은 “회사는 사망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내란특검, 추경호 ‘내란중요임무종사’ 구속영장 청구… “범죄 중대성 고려”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은 3일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를 나눈 후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3차례 변경해 당 의원들의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홍철호 전 정무수석,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도 통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은 4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3차 피의자 조사를 벌인다.
강원도, 확보한 국비 10조원 지키기 총력…국회 예산 심의 대응
강원특별자치도가 3일 국회 내에 '국비 확보상황실'을 열고 예산 심의 대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영상] 종묘 앞 142m 고층 빌딩?…"세계유산구역 경관에 악영향"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습니다.
성추행 피소 예능PD 진실공방…“팔·목 주물러” vs “어깨동무 수준”
지금이라도 A 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2차 피해를 양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 씨는 지난 8월 26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이후 피해자 조사에도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가해자로 지목된 PD A 씨 역시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냈다.
[단독]곤론마루 격침 사건, 82년만에 한국인 유족 추가 확인
승선자 655명 중 70여 명만 구조됐고, 아래층 객실에 있던 조선인 승객 대부분이 희생됐다.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사건은 잊혔고, 명단이 일본식으로 작성돼 많은 유족이 가족의 희생 사실조차 몰랐다. 주경 씨는 조선철도 고급사원 시험에 합격해 경성 근무를 앞두고 있었다. 1942년 혼인한 아내는 침몰 당시 김세량 씨를 임신 중이었다.
맹견 2마리 목줄 없이 풀어 놓은 주인, 금고 4년 형 선고
재판부는 개도 몰수했다.금고형은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징역형과 달리 노역이 강제되지 않는 것이다.A씨는 전남 고흥군에서 도고 까나리오 등 맹견 2마리를 기르면서 목줄을 채우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길을 가던 50대 주민이 개에게 공격당했다. 또, 8월과 10월에도 택배 배달원 등이 개에게 공격당했다.
“끝나도 잘해보자던 인연”…‘나는 절로’ 참가자, 1호 부부로
스님은 부부에게 백양사 보리수로 만든 염주와 금일봉을 선물했다.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열린 ‘나는 절로-백양사 편’ 참가자였다. 백양사 스님과 재단 관계자들은 직접 청첩장을 받고 결혼식 참석을 앞두고 있다.
李-젠슨황 면담에 난데없이 北수용소 등장…SBS "자막 실수"
APEC 개막 첫 날인 지난달 31일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가짜뉴스 전하는 유튜버도 아니고 레거시 미디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요."
'국가핵심기술' 인도에 유출 혐의…LG엔솔 前연구원 검찰 송치
LG에너지솔루션의 전 연구원이 국가핵심기술을 인도 기업에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교육청, 전국 교육청 평가서 '최우수' 등급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권성동, 첫 재판서 혐의 부인..."돈 안 받았다"
이어 "통일교와 윤 전 본부장이 정부를 상대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피고인과 관련이 없다.
강원교육청·철원군·교육지원청, '더나은 교육지구 연장' 협약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철원군청에서 철원군·교육지원청과 함께 '더나은 교육지구' 연장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철원 더나은 교육지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성장과 연대를 위한 사업으로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지역활동가 지원, 교원학술연구회 지원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사업으로는 철원청소년축제, 학교예술교육 다양화,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체험교육, 지역민과 함께하는 건강축제 등을 추진한다.
‘한국서 가장 큰 나무’ 바뀌었다…38.97m 기록한 이 나무
성장 속도가 빠른 속성수로 나이는 50년이다.이번에 측정된 노블포플러는 50년 만에 38.97m까지 자라, 국내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진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높이를 넘어섰다. 수령 11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 은행나무는 높이 38.8m·둘레 12.3m에 달한다.
곽종근의 작심 발언…“윤석열, 한동훈 등 언급하며 ‘총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지난 기일에 이어 이날도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거나 혀를 차면서 직접 곽 전 사령관을 신문하고, 당시 저녁 식사 자리가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날은 군인들 생일 아니냐. 이에 곽 전 사령관은 잠시 한숨을 쉬더니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이때까지 얘기 못 한 걸 하겠다”고 운을 뗐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술자리에선 소맥 폭탄주가 10~20잔 돌아서 만취한 거 아니냐”고 했고, 곽 전 사령관은 “술을 많이 먹은 것은 맞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이후 곽 전 사령관이 전화를 받고 “끌어내라” 등 지시를 받았다는 시점과 실제 국회에 군이 투입된 시점이 다르다는 주장도 펼쳤다. 윤 전 대통령이 곽 전 사령관에게 지시하고, 이를 곽 전 사령관이 다시 부하들에게 지시하기엔 시간이 안 맞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곽 전 사령관은 “국회 안에 있는 사람을 내보내라는 최초 과업 지시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기 전 있었고, 이를 이상현 등에게 전달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재판 이후 회견을 열고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을 반박했다.
'내란 중요임무'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특검 "尹공모 소명"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현직 국회의원을 구금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체포동의가 필요하다. 검찰이 법원에서 송부받은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보낸 이후 국회의장은 이를 본회의에 알리고, 이후 72시간 내로 표결을 진행한다.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가결 시 영장심사 기일이 정해진다. 부결 땐 법원은 심문 없이 영장을 기각한다.
부천역 길거리서 음란 방송한 유튜버 2명 검찰 송치
A씨와 B씨는 지난 6월 19일 부천역 일대 피노키오 광장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킥라니’ 사라지니 좋아요”…‘킥보드 없는 거리 확대’ 시민 98% “찬성”
지난달 18일 인천 연수구에서 중학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30대 여성 A씨를 치었다. A씨는 사고 당시 편의점에서 어린 딸의 솜사탕을 사서 나온 뒤 인도로 달리던 전동킥보드에 치어 뒤로 넘어졌다. A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같은 달 21일에는 강원도 춘천에서 킥보드를 타고 이동 중이던 10대 학생이 군 차량에 치었다. B양은 등교 전 병원 치료를 받고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16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알리는 안내문이 송출되고 있다. 킥보드 없는 거리에서는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는 통행할 수 없다.
[게시판] 심평원, '건강e음' 앱서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 제공
신경차단술이란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약물을 주사해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치료 방법이다.
새만금청-전북TP 등 6개 기관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한마음
이들 기관은 새만금이 핵융합 연구시설 구축의 최적지라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유치를 위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내란 특검,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증거인멸 우려"
특검팀은 이 요구서를 법무부에 송부하면 법무부는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다.국회는 접수한 요구서를 최초 본외의에서 보고하고 보고 후 24시간에서 72시간 안에 표결에 부쳐야 한다. 만약 표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 최초 본회의에 표결하는 절차를 따르게 된다.요구서가 표결에 부쳐질 때,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안건을 설명하며, 요구서가 가결되면 법원은 영장심리에 들어간다.
화요일 아침도 경기동부·강원 등 '영하'…추위 점차 풀려
화요일인 4일도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등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4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60여개 전국 기온 주요 관측지점이 기준으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인 지역도 있겠다.
중증 천식에 생물학적 제제 효과…“연 800만원 비용 부담 낮춰야”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 값이 비싼 편이다.그러나 생물학적 제제의 비싼 약값이 환자들에겐 큰 부담이다.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 중인 환자의 연평균 약제비는 803만136원에 달했다. 이어 병원 방문 및 대기 시간(56.8%), 건강보험 혜택 적용의 어려움(49.5%) 순이었다.
부산역 광장서 70대 남성 분신해 사망
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부산역 광장에서 70대가 분신을 시도해 숨지는 일이 발생,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곽종근 "尹, 한동훈 등 잡아오라며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 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0월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 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며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국 상황과 관련해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술 많이 먹었죠. 이어 "그날은 군인들 생일 아니냐.
이재용, 무료 커피 건넨 직원에 '5만원 용돈'…"액자 넣어 가보로"
APEC 정상회의 기간 경북 경주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커피 매장 직원의 짧은 만남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는 "멋지고 젠틀하신 분이었다"며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커피는 직원이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를 무료로 드린 게 더 감동이다", "선행에 선행으로 보답한 이야기 같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모 장애인자립센터, "성폭행 당했다" 지적장애인 호소 묵살 의혹
3일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도는 최근 해당 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해 지도 점검을 했다. 도는 중증 지적장애인 A씨를 담당했던 활동지원사로부터 "A씨가 지난 7월 성폭행 피해를 호소해 이 사실을 간부 B씨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또 "B씨는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C씨가 자신의 상급자이자 자립생활센터장의 남편이라 이 사실을 보고하거나 외부에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는 다른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 측은 자립생활센터에 성폭행 피해를 호소했으나 센터장이 "거짓말하지 말라"며 이를 묵살했다고 충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에 주장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여순사건 희생자 첫 직권 재심 청구
검찰이 여수·순천 10·19 사건 희생자에 대해 처음으로 직권 재심을 청구했다.
'효도관광' 日모녀 음주운전 차량에 참변…운전자 곧 영장(종합2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음주 운전으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고로 50대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30대 딸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병원에 입원한 30대 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주한일본대사관 측도 오후 5시 유족을 방문해 장례 절차 등을 논의했다.
'부산 양성자치료제센터 건립' 힘 모은다
부산시는 3일 해운대 그랜드조선부산에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양성자 치료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양성자 치료를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양성자 치료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공모 추진
경상북도가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울산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vs "현실과 다른 분석"
울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효과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진보당 울산시당, 조국혁신당 울산시당, 울산시민연대는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시의 발표 내용이 현실과 다르다며 분석한 데이터 원본의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현재 이들은 울산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명백히 실패한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김두겸 울산시장의 공식 사과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울산 공업탑' 관문 도로 7곳에 설치
울산시가 내년 2월까지 주요 관문 도로 7곳에 ‘공업탑’을 상징하는 홍보 조형물을 설치한다.
대구 21일 '2025 미니 잡 채용데이'
대구시가 오는 21일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2025 미니 잡 채용데이’를 연다.
대구도서관 개관…옛 미군부지,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대구도서관은 시립, 구·군립, 사립도서관 등 54개 공공도서관과 263개 작은도서관을 아우르는 광역 대표도서관이다.
'정책 AS' 나서는 부산시…기업 목소리 직업 듣는다
비상경제대책회의 등 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각종 건의 사항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투자 이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형준 시장은 3일 명문 향토기업인 오리엔탈정공을 찾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내 투자를 이어가는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평택서 6일 '한미동맹 콘서트' 개최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오는 6일 오후 7시 경기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2025년 한미동맹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목포 공사장 방수포 빗물 제거하던 50대 추락사…중대재해 조사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50대 근로자가 병원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울산 '트램 시대' 속도…2호선 예타 선정
울산시가 추진 중인 울산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내 도심을 십자형으로 연결하는 트램망 구축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총사업비는 4400억원으로 2032년 개통이 목표다.트램 2호선 노선은 북울산역을 기점으로 북구 진장유통단지와 중·남구 번영로를 거쳐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55㎞로 모두 14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자체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판단하는 비용 효율성(B/C) 값이 1.01로 철도사업 기준(0.7)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평가했다. 통상 예타 기간은 1년 정도 걸린다.울산시는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2029년 착공할 계획이다.
'건강e음' 앱으로 신경차단술 이력 확인…진료정보 서비스 확대
'나의 건강수첩'은 이용자가 받은 물리치료, 응급진료, 치과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AI 기업 '노타' 코스닥 데뷔 … 대전 상장사 67개
대전에서 성장한 글로벌 혁신 인공지능(AI) 기업 ‘노타’가 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IPO)했다. 대전 민선 8기 출범 이후 19번째 신규 상장이다. 이로써 대전시 상장기업은 총 67개로 늘었다.
"조회수 올리려고"…부천역서 성행위 연상 유튜버들 결국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 인근 길거리에서 유튜브 방송 도중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동작을 한 혐의(공연음란)로 유튜버인 30대 남성 A씨, 30대 여성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6월19일 부천역 일대 피노키오 광장에서 유튜브 방송 도중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교육청, 교육부 평가 '최우수'…특별교부금 5억원 확보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아 특별교부금 5억원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김지형, 갈등 조정 힘써온 노동법 전문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사실상 기능이 중단된 지 1년여 만에 새 수장을 맞았다. 경사노위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노동계가 참여를 거부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김지형 신임 위원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11기로 수료했다. 대법관 퇴임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노동법 씽크탱크인 ‘노동법연구소 해밀’을 설립하는 등 꾸준히 공공·노동 현안 해결에 참여했다. 세계지식재산권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하다.류 신임 본부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환경보건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3연륙교 '세계 最高 교량 전망대' 인증
제3연륙교 전망대는 해발 184.2m에 설치됐다.
충북, 7일까지 AI 현장 적용 기업 모집
전문기관이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컨설팅(공정 및 AI, 데이터 분야) 등을 지원한다. 충청북도가 오는 7일까지 ‘제조 인공지능(AI) 현장 적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전문기관이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컨설팅(공정 및 AI, 데이터 분야) 등을 지원한다.
“꼭 모든 물건을 새벽에 받아야 하나요”···새벽배송 되돌릴 수 없다면
택배기사의 건강권과 소비자 편익을 두고 ‘새벽배송’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새벽배송이 이미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는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택배기사의 과도한 심야 노동에 적절한 제동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노동계와 전문가들은 교대제 도입, 새벽배송 품목 제한, 분류 인력 충원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결국 새벽배송에 비용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실천 가능한 방안들이다. 노조 측은 ‘새벽배송 전면 금지안’이 아니라며, 야간에 이뤄지는 고강도·장시간 노동이 택배기사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뉴노멀’이 돼 버린 새벽배송을 금지할 수 없다면 과로로 인한 산업재해를 막을 대안이 필요하다. 연속적인 야간 근무를 막기 위한 교대제 도입, 새벽배송 품목 제한, 분류 인력 충원 등이 언급된다. 우선 연속적인 야간 근무를 막기 위한 교대제 도입을 검토해볼 수 있다. 현재 쿠팡 심야배송 택배기사는 오후 8시 30분, 오전 0시 30분, 오전 3시 3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3회전 배송’을 한다. 택배노조는 이 중 가장 위험한 시간대인 자정~오전 5시 배송업무를 제한하고, 오전 5시·오후 3시 출근조로 나누는 방식을 제안한다. 쿠팡은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를 통해 배송 업무를 하청업체에 위탁한다. 배송기사가 배송 외에 프레시백 수거와 물품 분류 작업까지 하면서 ‘장시간 노동’이 일상화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새벽배송 제한이 소상공인에게까지 피해를 입힐 것이란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는 “일부에서 제안하는 새벽배송 초심야시간 배송제한에 대한 입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인력충원도 뒤따라야 한다.
속초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건너던 80대 승용차에 치여 숨져
3일 오후 3시 49분께 강원 속초시 노학동 한 도로를 건너던 80대 A씨가 70대 B씨가 몰던 QM6 승용차에 치였다. 운전자 B씨는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으며, 급발진 등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3시 49분께 강원 속초시 노학동 한 도로를 건너던 80대 A씨가 70대 B씨가 몰던 QM6 승용차에 치였다.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참가자 접수
QR코드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올인'
전라남도가 이달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사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2021년부터 단계별 전략을 추진해온 전라남도는 나주시를 최적지로 꼽았다. 에너지 분야 연구·산업 생태계를 모두 갖춘 셈이다. 전라남도는 2021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관·산·학·연 협력 포럼을 여는 등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단계별 전략을 추진해왔다.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맞먹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속보]"이재명 대통령, 정부 자산 매각 중단 지시"
최휘영 정부 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이 대통령은 오늘 정부의 자산매각을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하고, 현재 진행 및 검토 중인 자산매각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 후 시행여부를 재결정토록 각 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이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매각이 불필요한 자산을 제외한 매각은 자제하되, 부득이 매각이 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 국무총리의 사전 재가를 받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정부 자산 매각을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포토] 성큼 다가온 병오년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공휴일은 70일이다.
'돈 되는' 재외동포 연계 사업…인천 경제 새 성장 동력으로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 사업이 인천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수출 상담 1000여 건을 통해 70여 개국 동포 기업에 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한다.시는 올해 호주, 멕시코, 일본에 해외 시장개척단을 다섯 차례 이상 파견했다. 지난해 713만달러에 비해 75% 증가한 수치다.
성시경 “믿음 깨지는 경험, 이 나이 먹고도 쉽지 않아”
가수 성시경은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SNS을 통해 고백했다. 성시경 공식 SNS 갈무리 @mayersung 성시경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참 많은 일이 있다.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 자문하고 있었다.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경기, 용인·파주·고양 '수소도시' 속도낸다
경기도가 전국 최대 규모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 완료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도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에 하루 500㎏ 규모 수소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생산된 수소는 인근 충전소로 공급될 예정이다.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해 마스터플랜과 기본설계를 완료했으며 2026년 말 실시설계를 마무리한다. 파주시는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파주읍 봉암리에 하루 500㎏ 규모 수소생산 시설도 조성한다. 수소청소차와 충전소를 연계해 자원순환형 도시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 자체 사업인 미니 수소도시를 더해 도 전역을 연결하는 다층형 수소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차와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두 시설이 완공되면 수도권의 하루 수요량(13t)을 초과하는 22t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청정수소 전환’도 경기도 핵심 과제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산재 신청 취하…노동부 “근로감독 계속 할 것”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이 유족과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이 산업재해 신청을 취하했지만,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은 그대로 진행된다. 지난 7월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숨진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 숨진 직원은 일주일에 58시간에서 80시간을 일하는 등 과로가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족 측은 당초 산재를 인정받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사측의 설득 끝에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산재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경우, 유족들은 사망한 근로자의 평균임금 1300일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금으로 지급받는다.
50대女, 고속도로 터널서 '음주 역주행 사고'…3명 부상 '아찔'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57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문안산터널 2차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정상 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술에 취한 5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터널 구간에서 역주행한 경위와 이동 거리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1호 사업 '교통재설계'
경찰이 수시로 발생하는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교통 재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경찰청은 이달 중순까지 전 경찰서로부터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 생활도로 등 구간별 교통 실태 진단 결과와 개선 방안을 받는다. 이를 종합 분석해 도로 여건, 신호 운영, 안전시설 등 분야별로 세부 대책을 마련한다.
독감 환자 벌써 3.5배 늘어…올겨울 대유행 조짐
예년보다 두 달가량 일찍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전국적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전주(7.9명)보다 늘었다. 연령별 의사환자(분율)는 소아·청소년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했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이다.
"尹, 한동훈 잡아오라…총으로 쏴 죽이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를 두 달 앞둔 시점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일부 정치인을 지목하며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직접 신문에 답하며 이같이 진술했다. 곽 전 사령관은 그 시점부터 윤 전 대통령이 시국과 관련해 ‘비상대권’을 언급했다고 했다.
김동연, 김포 계양천 정비 홍수예방·RE100·수익창출 '1석3조 사업'..."확실히 챙기겠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 재생에너지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세 번째, 도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1석3조의 좋은 의도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계양천 정비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운양동 일원에 이르는 계양천에 대한 수해예방 사업이다.도비 1420억원을 투입해 14만㎡ 규모의 계양저류지 조성, 0.8km 길이 축제공(제방 쌓기), 배수문 1개, 교량 1개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난 10월 31일 착공해 오는 2029년 10월 준공 목표다.태풍이나 집중호우로 계양천 수위가 상승하면 일시적으로 유량을 상류저류지에 담아두고 수위가 내려갔을 때 방류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도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하천 유역종합치수계획' 변경에 따른 하천기본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2017년 이후 총사업비 조정, 타당성 재조사 등 사전절차 진행과 2023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 및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이와 더불어 도는 이번 하천정비 사업에 ‘이익공유형 공공RE100(태양광발전)’을 도입해 추진한다.계양천 저류지 내 태양광 패널 565개를 설치하고, 저류지 아래쪽에 산책로와 풋살장 등을 조성해 친환경 수변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발전량은 약 10.8MW로 연간 생산량은 약 15GWh에 이르며, 이는 4인 가구 기준 4천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도는 도민 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익공유형 협동조합 컨소시엄을 기획하고 발전 수익을 참여 도민에게 배당할 방침이다.예상 수입은 연 34억원으로 청정 햇빛발전을 통해 수익은 물론 탄소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유디치과 탄압과 똑닮아" '불량로펌 지정' 공정거래법 위반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추진 중인 ‘주의 로펌 지정제’의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네트워크 로펌’ 규제 문제가 로톡 사태의 전철을 밟는 양상이다. 치의협은 2011년 3~8월 유디치과에 대해 구인 광고를 방해하고, 유디치과 소속 회원들의 협회 홈페이지(덴탈잡) 이용을 제한했다. 치과 재 공급업체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등에 유디치과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공정위는 2012년 5월 이를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로 보고 치의협에 법정 최고 한도인 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치의협은 불복 소송을 냈으나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이 모두 치의협 측 청구를 기각하면서 공정위 처분은 확정됐다. 법원은 치의협이 유디치과에 약 3100만 원의 손해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변회·대한변협에 대한 공정위 신고서에는 변호사 단체의 네트워크 로펌 규제 정책이 유디치과 건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담겼다.
[포토] 수능 D-10…한파에도 합격 기원
정근식 서울교육감(사진)이 경쟁 완화와 공교육 균형을 위해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인 모녀 참변’ 만취 운전자, 소주 3병 마시고 사고···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일본인 관광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3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5가의 한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몰다 동대문 인근 건널목을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치었다.
일본인 모녀 친 음주운전자…경찰, 구속 방침
그는 운전대를 잡기 전 인근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이와 관련한 모든 범죄 사실에 대해 시인했다.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로 1㎞가량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선을 추적 중이다. 동승자는 없었으며 사고 차량은 압수됐다.경찰 관계자는 "장례 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행 간다던 70대 부산역 광장서 분신 사망(종합)
대낮에 부산역 광장에서 70대가 몸에 불을 붙이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시의회 ‘국외연수 비리’ 공무원 11명 검찰 송치…시민단체 “꼬리 자르기”
국외연수 비용을 부풀린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전북 군산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그러나 연수를 주도한 시의원들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3일 업무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군산시의회 사무국 소속 공무원 11명과 여행사 대표 1명 등 총 1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고창군의회와 김제시의회에 대해서도 국외연수 의혹 관련 수사를 통해 사무국 직원 등 3명을 송치했지만, 의원들은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입건하지 않았다. 이후 전북 지역 의회들은 잇따라 국외연수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미아리 텍사스촌’ 성매매 여성 “서울시청은 이주 대책 마련하라”
미아리 성 노동자 이주대책위원회(이주대책위)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 앞에서 ‘ 미아리 성 노동자 생존권·이주대책 촉구 집회·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성 노동자를 향한 사회적 폭력에 대한 제도적 책임을 인정하고 실질적 예산을 편성해 보상안과 대책 마련에 직접 나서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성매매 여성 및 연대단체 회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시청 앞에 모여 “서울시 행정의 폭력, 성 노동자를 향한 국가적 폭력을 고발하고 변화를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신월곡 1구역의 거주자들은) 피해자나 희생자로서만 명명될 수 없는 떳떳한 주민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난 4월 16일 철거민 2명에 대해 시행됐던 신월곡 1구역 명도 집행의 부당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속보] 곽종근 “尹, 한동훈 등 잡아오라며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 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0월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 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며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국 상황과 관련해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술 많이 먹었죠. 이어 "그날은 군인들 생일 아니냐.
불법 도박 홀덤펍 운영 부부 등 4명 징역형 집행유예
재판부는 또 A씨 부부와 동업 관계로 일부 지점을 운영했던 20대 남성 C씨 등 2명에게는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손님들이 현금이나 계좌이체 방식으로 참가비를 내면 칩을 제공해 '텍사스홀덤' 등의 도박을 할 수 있도록 한 뒤 게임 참여자들에게 우승 상금에 해당하는 티켓 등을 제공했다. 도박 대회는 매주 열렸고, 매주 평균 500만원 정도의 상금이 걸렸다. 홀덤펍에서는 입장료를 내고 칩을 받아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다.
“필수의료전형 따로 뽑자” 의대 모집단위 분리 제안한 차정인 국교위원장
차 위원장은 전공의 지원자가 부족한 산부인과, 소아과 전문의에게는 “병역면제 등 특례조항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차 위원장은 3일 세종시에서 열린 취임 50일 간담회에서 “분리모집이 핵심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방법”이라며 “대학 입학 단계부터 지역필수의료 전공을 따로 뽑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학사-석사-박사 통합 전형으로 의사과학자와 일반 의예과까지 분리해 세 가지 전형으로 분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모집단위 분리가 수험생들의 필수의료 전형 진입에 문턱을 낮출 수 있다고도 봤다. 차 위원장은 또 기존 규제를 완화하거나 특례를 부여하는 안도 제시했다. 차 위원장은 2020년 5월부터 4년간 부산대 총장을 지냈다. 차 위원장은 필수의료 관련 구상안을 토대로 국교위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도 했다. 이어 “(교사들이) 정치 담론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데.
국교위원장 "의대 분리모집하고, 기피과 전공의는 병역면제해야"
차 위원장은 3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연 간담회에서 "필수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위원장은 의대 모집단위를 필수의료 전형 의사과학자 전형 일반 전형 등 3가지로 나누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전공의 과정을 다 마치고 전공을 바꾸는 것은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런 정책을 편다면) 필수의료인력 문제는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응급의학과와 같은) 바이탈 관련 분야에는 형사책임 면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9월에 '2028∼2037년 계획' 시안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시안 마련에 실패하면서 결국 1년씩 더 미뤄진 셈이다. 그는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과 관련해 전임 국교위에서 논의된 것 일부는 그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기존의 것을 모두 백지화할 수는 없다"고 했다. 차 위원장은 대입 개편과 관련해 교육계 일각에서 주장하는 수능 이원화, 수시·정시 통합 등에 대해서는 "대입 제도는 서로 간의 정합성이 중요하다. 차 위원장은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문제에 대해서는 "교사는 윤리성이 훈련된 대규모 지식인 집단이다. 정치담론 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이들을 배제하는 것이 맞느냐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교사는 학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부당한 영향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정치기본권은 인정하되 그에 따른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이 맞다"고 덧붙였다.
'26년간 53억 장학금' 박현주, 서울대 감사패 받아
박 회장은 2010년 이후 15년째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해왔다.유 총장은 박 회장에게 “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한 용기와 기회의 문을 열어준 데 깊이 감사한다”며 “기부해준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인재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든든한 응원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필수의료·의과학자, 의대 입시 분리해야"
필수 의료 공백 문제가 심각한 지역 의대를 중심으로 분리 모집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게 차 위원장의 구상이다. 차 위원장은 “내년 9월 시안 마련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보다 1년 늦어진 2028년 1월~2037년 12월에 대한 계획이 된다”고 설명했다
[포토] '60만닉스' 훌쩍…코스피 4200 뚫고 연일 역대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3일 114.37포인트(2.78%) 급등한 4221.87로 마감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이경, 금전 합의설 일축…“루머 유포자 고소장 접수 완료”
배우 이이경(사진) 측이 사생활 루머 및 금전 합의설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자와 합의나 보상 논의는 없었다”며 “선처 없이 고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게시물에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A 씨 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이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글과 AI 사진을 쓰다 보니 실제로 그렇게 내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악성 루머를 퍼트려 정말 죄송하다.
한전KDN "국민 신뢰받는 에너지 디지털 허브로 도약"
구체적인 미래 사업을 위한 추진 과제를 △AI·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서비스형 에너지 솔루션 확대 △전력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보안 및 공급망 보안 강화 △지역 상생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및 인재 양성 △ESG 경영 체계의 내재화와 친환경 경영 실천으로 분류하고 단기 실행 계획과 중장기 로드맵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박상형 사장은 "한전KDN을 '국민이 신뢰하는 에너지 디지털 허브'로 만들고 싶다"면서 "기술 혁신과 지역 사회 기여를 동시에 성공시키기 위한 AI·데이터 중심의 플랫폼 전환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 전력 서비스와 친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일 한전KDN에 따르면 발·송전, 배전, 급전에 이르는 전력 전 주기에 대한 ICT 시스템 개발·운영, 계통 감시·제어 시스템 유지·관리, 스마트그리드와 VPP(가상발전소) 연계 솔루션 개발,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력 분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전력 계통의 안정화를 돕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5대 유지상 사장 취임
인천관광공사 제5대 사장으로 유지상 전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임명됐다. 유지상 사장은 "혁신과 책임, 소통의 경영을 통해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퇴임 이후 소래포구축제 추진위원장으로서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방문객 증대를 이끌었으며 해양생태축제로의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국교위원장 "입시 때 필수의료 전공 분리 모집·지역 복무 의무화해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3일 세종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세종 호텔에서 교육 분야 들과 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계엄 선포직전 '5분 회동' 국무위원 한자리에 모은다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대통령실 청사 내 대접견실에서 5분여간 회동했던 인사 여러 명이 한 법정에서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가 문건을 검토하는 모습도 확인됐다.따라서 재판부는 사실상 '목격자'인 이들 국무위원을 상대로 회의에 참석하게 된 계기와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다뤄졌는지 등을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계엄해제 방해'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특검 제도 전체로 따져봐도 지난 8월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두 번째다. 그러나 추 전 원내대표는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타다 다쳤는데 '그냥 넘어짐'... 대법 "사고원인 숨겨도 보험사기" 판단
특별약관에는 이륜자동차를 운전하는 중에 발생한 상해사고에 대해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기재됐다.B씨의 아들은 전동킥보드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넘어져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보험설계사는 보험금 지급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A씨에게 제출했다. 이에 A씨는 상해 발생의 원인을 '넘어져서 다침'으로 허위 기재하고 응급초진차트를 일부러 누락시켜 보험사로부터 총 274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1심은 "피고인의 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하기 어려운 기망행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그러나 2심은 무죄로 판단을 뒤집었다.
"원치 않는 신체접촉 후 하차 통보"... 유명 예능PD 강제추행 진정 접수
피해자 측은 회식 자리에서 원치 않는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PD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3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A씨에 대한 강제추행 진정서를 접수하고 내사에 나섰다.
천만관람객 찾은 서울정원박람회…"내년엔 서울숲 오세요"
지난 5월22일부터 165일간 진행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1044만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텐밀리언셀러' 행사로 등극했다. '매헌시민의숲'에서도 내년 10월1일부터 27일까지 가을 특별축제가 열린다. 주 무대인 서울숲 행사와 연계해 정원문화 확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서초문화예술공원과 양재천·여의천까지 정원 조성 범위를 확대해 서초·강남권 정원 네트워크를 연결할 예정이다.내년 행사 참가를 원하는 '작가정원 국제공모'도 시작한다.
경기도, 내년 본예산 39조9046억원 편성
주요 사업별로는 민생경제 분야의 경우 8058억원을 편성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3120억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100억원, 소상공인 더 힘내 GO 카드 지원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돌봄안전 분야의 경우 1조3234억원을 편성했으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 30억원, 간병 SOS 프로젝트 21억원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머지 50%는 김포·고양·파주 등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분담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경기도만 지원할 경우 통행료는 현재 1200원(승용차 기준)에서 600원으로 줄게 된다.
“금정산, 마침내 국립공원으로..범어사 결단에 찬사”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가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전폭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3일 발표했다.이 단체는 이번 결정을 “부산의 정체성을 되찾은 역사적 성과이자, 시민사회와 종교계, 행정이 함께 만든 공동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금정산은 대한민국 제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부산의 대표적 자연자산이자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인정받았다.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는 “금정산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부산의 역사와 문화, 환경이 어우러진 상징”이라며 “이번 지정은 오랜 시민 염원이 실현된 순간”이라고 밝혔다.이 단체는 특히 금정산 핵심 부지를 소유한 대한불교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와 정여 방장스님의 결단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연합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국립공원 지정으로 인한 재산권 제약에도 불구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대승적 선택을 내린 것은 진정한 공동체 정신의 실천”이라며 “범어사의 포용과 결단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과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정산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1,7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천년 고찰 범어사를 비롯한 127점의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형 자연 유산이다.이번 지정으로 금정산은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 명산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앞으로 금정산 국립공원을 무대로 펼쳐질 범어사의 친환경 탐방체계 구축과 국제적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지하기로 했다.이 단체는 “금정산은 이제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사회는 부산시, 환경부, 범어사 등과 협력해 금정산의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2025년 11월 1일 자로 환경부가 공식 고시한 ‘국립공원 제24호 지정 결정’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