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2025-11-05

AI칩 26만장 돌리는데 ‘인구 20만 신도시’ 2곳 1년치 전력 필요

엔비디아가 한국에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국내에 이를 활용할 전력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인구 20만 명인 신도시 두 곳이 1년간 쓰는 전력량과 비슷한 정도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데이터센터 활용을 위해 한국전력에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신청한 318건 가운데 최종 통과된 사업은 6.6%인 21건(9월 말 기준)에 그쳤다. AI 산업 발전으로 기업들의 전력 수요는 폭증하고 있지만 정작 전력 생산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송전망 등 전력 인프라도 부실하다. 그런데 막상 이들 지역에서 만든 전력을 수요가 많은 수도권으로 보낼 송변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력 인프라의 부실 문제는 열공해나 전자파 등을 우려한 지방자치단체의 반대 여론 때문에 더 악화되고 있다. 최근 대학이나 기업, 기관에서 설립을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부딪쳐 보류 또는 무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소액결제 사태’ KT, 全고객 유심 무상 교체… 대표는 연임 포기

KT가 4일 이사회를 열고 무단 소액결제 사고 관련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교체 여부 및 김영섭 대표 거취를 결정한다. KT는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추진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4일 서울 종로구 KT 본사의 모습.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무료 교체 대상이다.한편 김 대표의 연임 포기로 KT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본격적인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SKT, 해킹 피해 3998명에 30만원씩 배상을”

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분쟁조정위는 전날 제59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정에 참여한 신청인 규모는 전체 피해 추정치의 0.02%에 불과하다. 만약 전체 피해자가 같은 조건으로 신청해 모두 조정이 성립된다면, 산술적으로 손해배상 규모는 최대 약 6조9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

“AI에 민주주의 기댈순없어… AI 글로벌 규범, 사람이 만들어야”

오드리 탕 전 대만 디지털 장관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송은석 지능지수(IQ) 180의 천재 해커이자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여성, 최종 학력은 중학교 중퇴, 35세에 파격 발탁된 대만 역대 최연소 장관. 대만에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인 TSMC가 있고, 한국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굴지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있다. 사용자들을 콘텐츠에 강제로 노출시키는 AI 기반 알고리즘과 중독 메커니즘, 양극화 유발 등이 마치 기생충과 같은 사회악이라는 것이다.

“귀에서 들리는 ‘삐’ 소리…비만이 원인일 수 있다”

이명은 외부 소리 없이 귀에서 지속적으로 ‘삐’ 또는 ‘윙’ 소리가 들리는 질환으로, 영국에서는 약 760만 명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진은 “비만이 염증과 혈관 손상, 대사 이상 등과 관련이 있어 청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비만 자체가 이명 발생에 기여할 수 있고 대사증후군이나 정신 건강 문제 등 다른 요인과도 연결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비만과 대사 건강을 고려한 이명 연구와 임상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SNS에 판치는 ‘AI 영상’…가짜 판별하는 방법은?

최근 국내에서 화제가 됐던 AI 영상들. 왼쪽부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용암 분출’, ‘폭우로 경복궁 침수’, ‘러브버그 천적은 참새’를 영상 제작 AI로 만든 가짜 영상들이다. 채널 딸깍디자이너, 골파닭, 자연의분노 캡처) 미국에서 화제가 된 가짜 AI 영상들. 왼쪽부터 ‘재벌들을 경계해야 한다 주장하는 목사’, ‘뉴욕 지하철에서 만난 남녀’를 다룬 AI 영상이다. 오픈AI·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AI 영상 모델을 선보이며 SNS가 이를 활용한 영상으로 뒤덮이고 있다. 구글 비오2로 제작한 영상. 대략 8초 정도의 길이로 피라드 교수는 “이 이상 영상을 늘리면 오류가 급격히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빅테크 SNS 기업 ‘메타’의 최고제품책임자 크리스 콕스가 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에서 확산된 AI 영상 대부분이 매우 낮은 화질이었다. 현재 상용화된 AI 영상 생성 모델 대부분은 길이가 길어질수록 제작 비용이 상승하고 오류가 많아지기 때문이다.피라드 교수는 “대부분의 AI 영상은 매우 짧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 대기질 악화…초미세먼지 WHO 권고치 7배

COP30은 파리기후협정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회의로, 각국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COP으로, 산림 보호와 기후 정의를 둘러싼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비흡연자도 안심 못 해…‘만성폐쇄성폐질환’ 10명 중 7명은 ‘복합원인’

흡연과 환경오염 또는 흡연과 감염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병하는 셈이다.주요 호흡기 만성질환 중 하나인 COPD는 기도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밤낮 할 것 없이 반복되는 등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남성의 발병 빈도가 여성의 3배로 나타난다. 폐기종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이 이에 속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방치할 시 급성 악화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COPD는 전 세계 사망원인 3위로 흔하게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며 국내 65세 이상은 28%의 유병률은 보인다.

프로티나, 삼성에피스와 손잡고 AI 항체신약 개발나선다

프로티나가 약 47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항체 바이오베터 개발' 국책 과제를 수주했다. . .

GPU 26만장 확보…'AI 3강'을 향한 법제도적 과제 [태평양의 미래금융]

이번 공급으로 한국은 30만개 이상의 GPU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기존 보유량의 4.6배에 달하는 규모로 볼 수 있다. 한국의 AI 경쟁력을 미국·중국에 한참 뒤처진 5~6위권으로 평가하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었다. 젠슨 황 CEO의 언급처럼, 한국은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데이터, AI 반도체(HBM) 생산 역량, 그리고 최신 GPU를 동시에 갖춘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 특히 피지컬 AI 분야에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독보적인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AI 인프라를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려면 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4년 1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이 2026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쉽게 말해 기업들이 AI를 더 잘 키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되, 기본적인 안전장치만 두겠다는 것이다. AI 기술은 발전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아, 사전 규제보다는 사후 관리와 자율 규제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다만, 법 시행 이후가 더 중요하다. 기업들은 규제와 실무가 잘 조화될 수 있도록 CAIO를 중심으로 내부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GPU를 확보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AI 강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의 수집·활용을 촉진하는 법제 정비도 시급하다. AI 기본법이 시행 단계에 들어선 지금, 중요한 것은 후속 가이드라인과 법제들도 이와 같은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다.

T1과 KT, 누가 이겨도 '월즈 절대 징크스' 깨진다 [LoL 월즈 포커스]

3번 시드 KT 롤스터와 4번 시드 T1이 격돌한다. LCK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승 팀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당장 2023년에 이어 지난해 2년 연속 우승 컵을 들어 올린 '디팬딩 챔피언'이다. 올해 우승할 경우 전무후무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양 팀 중 누가 우승해도 월즈 '절대 징크스' 중 하나는 깨진다. 먼저 KT가 승리할 경우 홀수 해 우승 팀 미드 라이너의 영어 닉네임이 처음으로 다섯 글자가 아니게 된다. 반면 T1이 승리할 경우 미드 라이너인 이상혁의 닉네임이 'Faker'로 해당 기록이 살아남는다. 해당 법칙은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이어졌다. 해당 법칙은 지난 2021년 이후 젠지가 4강에 진출한 경우 여지없이 지켜졌다.

[속보] 네이버, 3분기 영업익 5706억원…전년 대비 8.6%↑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 의 올 3분기 매출은 3조1381억원으로 나타났다.

"고대생 이력서만 1만6000건"…'인서울' 몰린 플랫폼은?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채용 한파 속에서도실제 구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이력서 70만건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선 고려대 출신 인재 비중이 가장 컸다.진학사 캐치는 5일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활성 이력서' 수가 70만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채용 한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20만건 이상 늘었다.캐치는 실제 구직 시장에서 활동 중인 유요한 인재 풀이 확대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활성 이력서 중 최근 1년6개월 이내 업데이트된 이력서 비중은 약 60%를 차지했다.

LG화학, 신장암 새 치료법 개발 본격화…임상 단계 신약물질 도입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한국 9개 기업의 전체 생산량보다 많은 나프타분해설비(NCC)가 사라지는 셈이다.” 24일 석유화학 업계의 한 최고경영자(CEO)는 한&mi...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손실 54억원..."전 분기보다 적자 폭 줄어"

카카오게임즈는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손실이 약 5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속보] 네이버, 3분기 영업익 5706억…전년동기比 8.6%↑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었다.

SK바사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 글로벌 CDMO 수주전 본격 가담

아이큐어는 오는 12~14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전세계 최대 화장품 전시회 중 하나인 홍콩 코스모팩에서 아이큐어가 개발한 화장품이 4대 스킨 기초 화장품 제형 부문에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

씨엔알리서치,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R&D’ 국책과제 선정

아이큐어는 오는 12~14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전세계 최대 화장품 전시회 중 하나인 홍콩 코스모팩에서 아이큐어가 개발한 화장품이 4대 스킨 기초 화장품 제형 부문에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

[상보] 네이버, 3분기 매출 3조 1381억…AI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네이버가 올 3분기 인공지능(AI)의 본격적인 확산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올렸다.회사는 올 3분기 매출 3조 1381억 원, 영업이익 5706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35.9% 오른 수치다.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한 4331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 3상 1년 투약 환자 95% ‘추가 연장시험’ 선택

레켐비(레카네맙)와 키순라(도나네맙)의 임상에서는 이 부작용이 각각 약 21.5%, 36.8% 발생했다. 주로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을 먼저 시작한 환자들이다. 개발 일정에 따라 출시 시기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현재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 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 예정 기일은 2026년 1월 20일이다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네이버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 기준 매출로는 처음 3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광고,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끌어내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의 '온서비스 AI'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네이버는 올 3분기 매출 3조138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것이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1년 전보다 10.5%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 3.5% 늘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었다.핀테크 매출은 같은 기간 각각 12.5%, 5.2% 증가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자회사 네옥 바이오, 미국서 출범…이중항체 ADC 개발 가속화

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 3상 1년 투약 환자 95% ‘추가 연장시험’ 선택 아리바이오 는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완료자를 대상으로 1년간 진약 투여 기회를 제공하는 ‘추가 연장시험’에서 95%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

네이버, 3분기 영업익 5706억원 '역대 최대'..."온서비스 AI 통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동기 대비 10.5% 성장하면서 홈피드 일평균 이용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개인화 경험 고도화, N배송 확대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5.9% 증가한 9855억원을 기록했다.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12.3% 늘어났다.콘텐츠는 웹툰의 성장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했고, 이 밖에 핀테크나 엔터프라이즈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온서비스 AI 기조 아래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춰,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보존, 어나프라주 첫 연구자 임상 결과 발표…용법·용량 확장 가능성 확인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어나프라주’의 용법·용량 확장을 위한 첫번째 연구자 임상 결과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수술 후 통증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있는 결과다.수술 환자는 마취에서 깨어 의식을 회복할 때 가장 큰 통증을 느끼고 구제약물인 오피오이드를 많이 요청해 과다 투여를 초래할 수 있다. 연구자 임상으로 어나프라주의 다양한 용법에 대한 유효성이 확인되면 추가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확장된 용법·용량에 대한 식약처 승인과 미국 임상 적용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SITC서 다중항체 신약 전임상 발표…엔허투 내성 효과 잠재력

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 3상 1년 투약 환자 95% ‘추가 연장시험’ 선택 아리바이오 는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완료자를 대상으로 1년간 진약 투여 기회를 제공하는 ‘추가 연장시험’에서 95%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

대웅제약, ‘마이크로니들·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협력 확대…CPHI서 '신사업' 본격화

에이비엘바이오는 네옥 바이오(Neok Bio)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미국에서 공식적인 출범 소식을 알렸다고 5일 밝혔다. . .

아침 굶으면 멍해진다?…단식이 뇌에 미치는 영향 ‘반전 결과’

지난 10여 년간 시간제한 식사나 간헐적 단식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 수십 가지 실험에서, 식사한 사람과 공복 상태인 사람 간의 평균 차이는 사실상 0에 가까웠다. 통계적으로는 식사한 그룹이 단지 0.02 표준단위 정도 더 나았지만, 이 정도의 차이는 의미 없는 수준이다. 즉, 아침을 거른다고 해서 뇌가 둔해지는 일은 없다.생물학적으로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보통 우리의 뇌는 음식에서 얻은 당분(포도당)을 주요 연료로 사용한다. 하지만 식사 후 시간이 지나 포도당이 고갈되면 새로운 에너지원이 공급된다.간에서 체지방을 분해해 케톤체라는 대체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배가 고파도 날카롭게 유지되도록 진화해 왔다. 몸은 이미 그 상황에 적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단식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식사를 거르면 학습 능력과 주의력이 약간 떨어졌다.

보수적인 금융 산업, AX 가능할까…KT와 팔란티어가 협업하는 이유[테크챗]

세상을 놀라게 한 아이디어부터 창업자의 요즘 고민까지, 궁금했던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미국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를 한 번, 아니 여러 번 들여다보셨을 겁니다. 올해 주가가 특히나 급등한 기업으로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죠. 이에 가를 만나 팔란티어가 지향하는 바와 KT와의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주가 상승 측면에서는 ‘룰 오브 40(40의 법칙)’이라는 지표를 꼽을 수 있다. 룰 오브 40이란,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 성장 지표를 합쳤을 때 40%가 넘는 회사는 좋은 회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차별점인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온톨로지’(파편화된 데이터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 통합하는 것)다. 그리고 한국은 규모가 큰 그룹사 중심의 성장 정책을 가져왔다. 나아가 팔란티어는 한국 내 20위~30위 대기업을 주요 타겟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업력을 바탕으로 내공을 가지고 있는 회사지만, 변화의 주기가 상당히 빨라진 AI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이 필요했다. FDE의 핵심 능력으로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문제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역으로 질문하고 파고들어 실제로 의사결정이나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내는 역량이다.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집중하는 것이다. 한국 금융 산업에 대한 리세일 독점권을 팔란티어로부터 부여받았다. 굉장히 높은 수준의 보안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데, 클라우드 안에 들어오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한편 한국 내에서만 존재하고 백업될 수 있도록 한다.

"케이블 빼도 끊김 없네"…LG U+, 밀라노 올림픽 단독 중계

LG유플러스 안양사옥 7층에 마련된 방송중계 상황실에 설치된 중계 장비에서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이 수신 케이블을 뽑자 일반 전송 화면이 깜빡거리며 영상이 곧장 끊겼다. 한눈에 봐도 방송 중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 동계올림픽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2021년 도쿄올림픽, 2024년 파리올림픽도 이 곳에서 단독으로 중계했다.올림픽 경기 영상은 밀라노 현지에서 촬영돼 국제방송센터(IBC)에서 각국 해저케이블을 거쳐 LG유플러스 안양사옥까지 도달한다. 이동 거리만 지구 반바퀴에 해당하는 약 2만㎞다. 해저케이블 손상, 정전 등 중계 끊김을 유발할 무수히 많은 변수도 존재한다. 밀라노 현지 인터넷망에서 시큐어 릴라이어블 트랜스포트(Secure Reliable Transport) 프로토콜로 영상을 보내는 체계를 구축한다. MNG는 등에 멜 수 있는 약 1㎏ 무게의 휴대형 네트워크 장비다.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현지 및 국내에 위치한 전 구간 네트워크 장비를 한눈에 관제한다.

델 "국내 기업 76%, 생성형 AI에 중요한 역할 담당".. 통합·운영엔 어려움

응답자의 대부분(한국 89%, 글로벌 87%)이 생성형 AI가 사이버 보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지만, 오히려 AI 기술의 발전 때문에 사이버 공격 표면이 늘어나는 것이 우려된다고 답한 비율이 국내 75%, 글로벌 59%에 달해 우리 기업들이 특히 보안에 높은 우려를 나타냈고 있음을 시사했다. AI 도입 및 구축 방식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국내 기업들은 ‘전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거나(34%), ‘자체 데이터를 통제하면서 GPUaaS(서비스형 GPU)를 사용한다(38%)’는 응답보다 ‘데이터의 민감도 및 활용 사례에 따라 하이브리드 방식을 취하겠다(52%)’고 답한 비율이 훨씬 더 높았으며, ‘AI PC를 이용해 로컬에서 AI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겠다(49%)’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절반 가량은(한국 49%, 글로벌 48%) 이미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을 갖추고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AI 여정의 성숙기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게임즈 '적자 전환'…3분기 영업손실 54억

카카오게임즈가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와 3분기 신작 가디스오더가 실적을 견인하지 못한 여파다.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 영업손실 약 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 에이전틱 AI 앱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출시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이런 비효율적인 방식을 없애고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해 및 실행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다. 현업에서는 복잡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데이터 전문 조직에 의존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내부 데이터에 직접 접근해 활용할 수 있다. 멀티모달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지능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텍스트 투 SQL(Text-to-SQL) 쿼리 처리 속도가 최대 3배 빨라진 것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프랑스선급·현대엘엔지해운과 UR E26/E27 기반 선박 사이버복원력 관리 체계 개발 착수

세 조직은 이번 JDP를 통해 SPiDER OT for Maritime 기반의 사이버 사고 대응 및 복원력 평가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선박용 사이버복원력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안랩, 3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 발표

공격자는 문자 본문에 지원 또는 상담용 페이지로 위장한 URL을 삽입해 사용자의 반응을 유도한다.‘즉시 채용’, ‘고액 수당 지급’ 등 비현실적인 조건을 내세워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1:1 대화방으로 유도해 금전을 갈취하는 사례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피싱 문자 공격자가 사칭한 산업군 비중은 △정부·공공기관(30.99%) △금융기관(7.62%) △물류(3.04%) △기타(58.35%) 순으로 나타났다.공신력 있는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한 공격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기타’ 산업군 사칭이 과반을 넘는 것은 피싱 문자 공격이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공격자들이 여전히 URL 삽입을 가장 효율적인 공격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새로운 기술적 변화를 시도하기 보다 기존 공격 방식을 정교화하면서 사용자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전략이 이어지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분명한 송신자가 보낸 URL 클릭 금지 △의심스러운 전화번호의 평판 확인 △업무·일상에 불필요할 경우 국제 발신 문자 수신 차단 △V3 모바일 시큐리티와 같은 스마트폰 보안 제품 설치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안랩은 “최근 피싱 문자 공격은 구직 등 개인의 일상과 심리를 노린 생활 밀착형 형태로 확산하고 있다”며 “취업·고수익·재택근무 등 쉽고 즉각적인 이익을 내세우는 메시지일수록 피싱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넥스원소프트, 본인확인서비스 통합모듈로 표준기술 적용 범위 확장

또한 이후 원활한 본인확인서비스 통합모듈 배포를 위해 본인확인서비스를 이용하는 100여개 기관 및 기업의 웹사이트 취약점 점검을 진행했다.

“50세이하 유방암, 수술전 ‘이 검사’ 하면 암재발 60%↓”

특히 예후가 나쁘고 재발률이 높은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은 재발 위험이 6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중앙값 7.7년간 후향적으로 추적해 5년 누적 재발률을 분석했다.

[컨콜] 네이버 "향후 GPU에만 1조 원 투자 예상"

김희철 네이버 CFO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회사의 2025년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향후 시설투자(CAPEX) 계획에 대해 "현재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시설 투자가 1조 원 정도가 예상되지만, 향후 피지컬 AI 공략 등 신규 사업을 강화했을때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에게 공급받기로 한 GPU 6만 장 활용 역시 이 범주 내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에게 공급받기로 한 GPU 6만 장 활용 역시 이 범주 내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암 환자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부

서울아산병원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암환자 치료를 위한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컨콜] 네이버 "세계 로봇 OS·제어 시장 점유율 39%↑ 예상"

최 CEO는 네이버의 로봇 OS에 대해 "아크 등 표준화 O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로봇이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자율이동하고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실시간 제어되는 환경을 구축하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수연 네이버 CEO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회사의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세계 로보틱스 운영체계(OS)·제어 플랫폼 시장에서 39% 이상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최 CEO는 네이버의 로봇 OS에 대해 "아크 등 표준화 O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로봇이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자율이동하고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실시간 제어되는 환경을 구축하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챌린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항로 여는 ‘어라운드 X 코스믹 오디세이’ 개최

이외 글로벌 VC로서 현재 국내외 정세와 창업시장에 관한 심도 있고 현실적인 인사이트와 의견을 공유해,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끝으로 그는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데이터를 차지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모든 생산과 통제의 수단인 ‘데이터 권력’의 중요함을 역설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넥스트챌린지가 운영한 올 한해 어라운드 X 사업의 실질 성과가 공유됐다. (괄호는 사업명-사업 분야)넥스트챌린지에 따르면, 올해 어라운드 X 프로그램에는 총 582개 기업이 신청해 이들 중 127개 기업이 선정되어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울증 치료 위해 비타민C 복용? 의료계 "근거 부족"

최근 우울증 등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비타민C를 복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 비타민C가 우울 증상을 개선하거나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되면서다.이런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이들의 우울증 척도(CES-D)를 통해 우울 증상의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그 결과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그룹에서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속보] LG유플, 3분기 영업이익 1617억원…전년 동기 대비 34.3% 급감

네이버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토뉴스]단풍으로 물든 정동길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시민들이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서울 정동길을 걷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북촌서 팝업스토어 '니콘 스테이' 운영

체크인 카운터에서 카드키와 리플렛을 받은 뒤 ‘레시피 룸’에서 서울 망원동과 강릉의 일상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넬동물의료센터 임덕호 원장, ASASVC서 ‘미래형 병원 경영’ 노하우 발표

‘제5회 아시아 소동물 전문의 수의사 컨퍼런스(ASASVC)’에서 넬동물의료센터 임덕호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넬동물의료센터 뿐 아니라 한국의 병원들이 지난 10년간 일궈낸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넬동물의료센터 엄태흠 원장, ASASVC서 ‘심장 외과’ 임상 경험 발표

‘제5회 아시아 소동물 전문의 수의사 컨퍼런스(ASASVC)’에서 넬동물의료센터 엄태흠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동서부 소동물 임상 수의학회(WESAVC)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전역의 수의학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국제적인 학술 플랫폼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사업개발 전문가인 유건상 사장,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

주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고,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고객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 영업익 34.3% 감소…"희망퇴직 비용 여파"

네이버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깜짝 선물 쏟아진다…엔씨, 지스타 이벤트 공개

지스타 관람객은 엔씨가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다.메인부스에서는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 및 신작 트레일러 상영이 진행된다. 신더시티 시연자에게는 보조배터리가 제공된다.휴게공간은 메인부스 앞에 마련된다.

글로벌 빅테크들, AI 도입에 대규모 해고…"어쩔수가없다"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IBM 은 4분기 중 전 세계 인력의 한 자릿수 비율을 감축하겠다고 예고했다. IBM은 4일 "우리는 정기적으로 인력을 검토해 재조정한다"며 "4분기에 우리는 전 세계 인력의 한 자릿수 비율에 영향을 미칠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IBM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7만 명이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지난달 27일 아마존이 최대 3만 명 규모 본사 인력 감원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OTT에 푹 빠진 한국인…넷플릭스 다음으로 '티빙' 찾았다

넷플릭스 MAU는 이 기간 1444만명에 달했다. 다만 이 수치는 통계적 추정 결과로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쿠팡플레이는 831만명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사용시간은 9804만시간으로 추산됐다. 이어 디즈니플러스 482만시간, 라프텔 206만시간, 왓챠 65만시간을 나타냈다.

악어에듀 “아케오AI, 세계 선생님·학생 동반 성장 이끈다” [고려대 초창패 2025]

이어지는 실습 시간, 학생들이 저마다 궁금한 것을 물어보려고 손을 든다. 손을 든 학생을 찾아가 선생님이 설명을 하는데, 학생 수가 워낙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강의 시간은 10여 분인데 실습 시간은 한 시간을 넘는 일도 잦다. 코딩 교육은 특히 실습이 중요한데, 선생님보다 학생의 수가 훨씬 많아 실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것. 코딩 교육의 수요가 많으니 학생의 수를 줄일 수는 없다. 선생님이 강의를 마치고 학생들이 실습을 할 때 학생 모두에게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보조교사를 배정하는 원리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인공지능 보조교사에게 궁금한 것을 곧바로 묻는다. 멀티 에이전트는 교육 품질을 높이고 인공지능의 오류를 줄이는 기술이다. 구상과 기술을 토대로 악어에듀는 코딩 학원에서 선생님을 돕는 인공지능 보조교사이자 대학, 기관 등에서의 대규모 코딩 교육에 알맞은 ‘아케오AI’를 개발한다. 이미 중고등학교 11곳이 활용 중인 아케오AI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코딩 학원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교육 규모가 클 수록, 내용이 어려울 수록 아케오AI의 효용은 커진다. 악어에듀는 2026년도 고려대학교 신입생의 코딩 교육에 아케오AI를 투입하고, 이 성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와 세계의 대학 코딩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악어에듀는 창업 초기부터 세계 코딩 시장으로의 진출을 고려했다. 이를 앞세워 우선 악어에듀는 동남아시아에서 K 코딩 교육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막 에듀테크 시장이 열린 이 곳에 뿌리를 내릴 목적으로 싱가포르 에듀테크 기업 ACP와 파트너십을 체결, 현지에 코딩 교육 콘텐츠를 보급할 예정이다. 세계 코딩 교육 시장에 긍정 영향을 전파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IT동아 차주경

한미약품, 고혈압 복합제 베트남 수출…베트남 공략 본격화

한미약품이 고혈압 복합제를 베트남에 수출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팝에 자사의 여러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하고, 비엣팝은 베트남에서의 허가·유통·판매를 담당한다.베트남은 약 1500만명의 고혈압 환자가 있는 동남아 대표 시장이다. 현재 베트남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4000만달러(약 58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에 한미약품과 손잡은 비엣팝은 2002년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된 민간 제약사다.

88후드 “AI 기반 스마트 자판기로 지역 관광지 활성화 도울 것” [SBA x IT동아]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 창동·성수·동작에 창업허브(센터)를 마련했습니다. 방문객은 운영 마감 시간 후에도 관광지를 찾아가지만 안내소는 문을 닫고, 해설가는 퇴근한다. 야간 방문객이 오히려 더 많은 관광지도 적지 않다. 직원들은 반복되는 주말과 야간 근무로 방문객 응대부터 삶의 질까지 떨어진다.이러한 관광지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 88후드가 나선다. 임정민 대표는 “독일마을을 단순히 산책하는 곳이 아니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했다. 1880년 영국 런던에서는 우편 엽서를 판매하는 동전 투입식 자판기가 등장하며 본격적인 자판기 시대가 열렸다.자판기의 역사에 주목한 임정민 대표는 “자판기는 로봇이 상용화되기 전 가장 많은 무인 인프라 역할을 해왔다. 88후드는 자판기를 살짝 비틀었다. 자판기씨는 QR 코드만으로 손쉽게 해설을 듣도록 만들어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특히 자판기씨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임정민 대표는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바뀌는 지역 및 관광지의 매력을 빠르게 반영하려면 해설 수정이 용이해야 한다. AI 기술을 통해 해설 내용 업데이트나 목소리 수정까지 가능하다. AI 음성으로 다국어 해설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AI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으로 체험 키트나 포토카드 판매 데이터도 실시간 분석한다 보통 6개월 걸리는 ERP 시스템을 AI 툴로 단기간에 자체 개발해 활용 중인 것. QR 코드의 해설에 따라 해당 공간을 더욱 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토카드 뒷면에 있는 QR 코드로 해설을 들으며 청계천을 산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정민 대표에 따르면 현재 평일과 주말 각 9시간으로 주 63시간 대응하는 관광지가 자판기씨를 통해 24시간 운영으로 전환될 경우 주 168시간 운영이 가능해진다. 해설가는 좋은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자판기씨는 이들의 기존 역할을 분담하는 것. 임정민 대표는 “자판기씨는 인력 대체가 아니라 역할 분담 솔루션이다. 자판기씨 도입으로 더 좋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때 퇴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실제로 경주에 설치한 자판기씨는 현지 숲 해설가가 제작한 체험 키트를 판매 중이다. 체험 키트 판매 수익이 숲 해설가와 배분되도록 한다. 임정민 대표는 “자판기씨는 무인으로만 운영할 수 없다. 이들은 해당 지역이나 공간을 잘 알기에 시시각각 바뀌는 해설과 관광객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연구해 자판기씨에게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88후드의 빠른 성장에는 서울 창업허브 창동 역할이 컸다. 임정민 대표는 “서울 창업허브 창동 덕분에 1년 이상 걸릴 일을 3일 만에 해냈다. 임정민 대표는 “전시회나 박람회용으로 자판기씨의 3~5일 단기 대여 문의도 이어진다.

다원메닥스, 내년 3분기 상장 재도전…기술성 평가 신청

다원시스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 시스템을 개발하고, 세포 및 동물 효력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랜킷 “소모품 수급에서 AI 리뷰 관리까지, 외식업자용 토털 솔루션 노린다”[SBA x IT동아]

특히 소모품 관리부터 고객 리뷰 대응까지 매장 운영 전반에 걸쳐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소모품 발주부터 리뷰 관리까지, 외식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한다. 특히 2025년 8월에 출시한 인공지능(이하 AI) 리뷰 자동 답글 서비스는 구글의 AI 기술, AWS(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고객 응대를 구현했다. 취재진은 정상원 프랜킷 대표를 만나 외식업 토털 솔루션으로 거듭나고 있는 프랜킷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2017년부터 유니폼 사업을 시작했다. 프랜킷 법인을 설립한 건 2022년이다. 이런 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다가 매장 운영 솔루션 분야까지 손을 댔다. 특히 배달 외식업 점주들은 고객 리뷰에 대댓글을 달아 재주문을 유도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네이버 등을 일일이 들어가 리뷰 작업을 해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우리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AI 기반의 자동 답변 기능인 ‘리뷰킷’을 프랜킷 플랫폼에 탑재했다. : 현재 프랜킷은 외식업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의 발주부터 리뷰하는 매장 운영 플랫폼이다. 일반 자영업자들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외식업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에 대한 토털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 리뷰킷은 지난 8월 출시한 AI 기반 리뷰 자동 답글 서비스다. 배달 플랫폼마다 각각 들어가서 리뷰를 확인하고 답글을 다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단순히 반복되는 기계적인 답글이 아니라, 고객의 리뷰 문맥을 이해하고 각 댓글마다 변화를 주어 자연스러운 응대가 가능하다. : 가장 큰 차별점은 단순한 편의성 향상을 넘어 향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빅데이터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리뷰 데이터를 커머스를 하기 위한 DB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객들이 올린 리뷰 사진만 봐도 소모품들의 이용 현황을 비롯한 시장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이러한 데이터는 사업 발전을 위한 빅데이터가 될 수 있다. : 앞서 말한 것 처럼 다른 리뷰 도구들을 보면 그냥 반복되는 답글만 다는 경우가 많다. AI가 리뷰 내용을 파악해 적절한 답변을 단다. :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AI가 자동으로 대응하지만, 점주나 관리자의 직접 대응이 필요한 특별한 상황에서는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점주가 직접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인터넷 연결만 되면 누구라도 쉽게 도입 가능하고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효자 뇌전증 신약'…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익 262%증가

곧 관련 시장에서 특허약품 중 1등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아에스티, 비만약 'DA-1726' 전임상서 기초대사량 증가 확인

증권가의 목표주가 분석에서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교포가 스페인어로 K콘텐츠 틱톡 올렸더니…남미서도 '대박' [인터뷰]

지난 10월 2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틱톡 어워즈 2025'에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한 릴리언니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BTS의 군복무를 설명하는 콘텐츠가 조회수 459만6000회를 찍었다. 지난 10월 2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틱톡 어워즈 2025'에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한 릴리언니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틱톡은 '글로벌 복도' 같아요. "266만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릴리언니'는 지난달 말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가진 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스페인어로 콘텐츠를 발행하는 릴리언니는 국내보다 스페인어 언어권인 남미에서 각광받고 있다.릴리언니는 이날 열린 '틱톡 어워즈 2025'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해외 팬들에게 알린 공로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상'을 받았다. 릴리언니는 아르헨티나 교포 출신으로 K콘텐츠를 스페인어로 소개하며 인기를 얻었다. 릴리언니는 "제가 해외에 살다 왔으니까 (외국인들이) 뭐가 신기하고 이해가 어려운지 파악을 잘 할 수 있다. 릴리언니는 "스페인어권 국가라 하더라도 사용하는 언어가 미세하게 다르다. 릴리언니는 "2021년에 틱톡을 시작했다. 원래 롱폼도 제작해봤지만 해외에서는 틱톡이 1위"라며 "안 하면 뒤처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릴리언니는 "해외에는 모든 정보가 다 틱톡에 있다.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 틱톡으로 검색할 정도"라면서 "앞으로 (틱톡) 생태계가 다양해질 것 같다.

자금 문제 겪더니 '결단'…카카오게임즈 "자체 IP로 승부"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3분기 대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출시를 예고했다. 개발사에 좌지우지되는 퍼블리셔의 의존 구조가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부터 자체 지식재산권(IP) 비중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카카오게임즈는 올 3분기 영업손실 약 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1275억원으로 21.7% 감소했다.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던 가디스오더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탓이 크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가디스오더의 개발사 픽셀트라이브는 자금난 문제로 예정된 모든 업데이트를 돌연 취소했다.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만큼 서비스가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 대형 프로젝트는 완성도, 시장 적합성 점검을 전제로 단계적 비용 집행 원칙을 유지하겠다. 개발사로서 역량을 늘리기 위해서다.실제로 카카오게임즈가 내년에 선보일 신작 11종 중 8종은 자체 IP 게임이다.

국가AI전략위 임문영, 앤트로픽 창업자 면담…AI 협력 논의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벤 만과 면담을 가졌다.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와 면담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면담에서 위원회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액션플랜' 수립·추진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오늘밤 ‘올해 최대 슈퍼문’, 7% 크고 15% 더 밝아…사진 찍으려면 월출 때 ‘찰칵’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날 올해 가장 크고, 밝게 빛나는 달이 뜬다고 보도했다. 이번 슈퍼문은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연속 슈퍼문 가운데서도 가장 큰 보름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이 평균보다 약 2만7000㎞ 지구에 가까운 궤도를 지날 때 보일 이번 슈퍼문은 평균적인 보름달보다 약 7% 크고, 최대 약 15% 밝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문은 달의 공전 궤도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을 달이 지날 때와 보름달 시기가 겹칠 때 발생한다. 달과 지구의 거리는 근지점에서 약 35만6000㎞이고, 가장 멀어지는 원지점에서는 약 40만7000㎞ 정도다.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 의장에 박환일 STEPI 연구위원 선출

한국이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부터 2년간이다. 과학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아태 지역의 혁신 선도국으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박 연구위원은 지속가능 발전과 글로벌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전문으로 연구해 온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다.

디앤디파마텍 신약, 전임상서 체중 29% 감소효과…마운자로 압도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 의 비만 신약이 전임상 시험에서 29% 이상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공복 상태의 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비임상에서 MET-GGo 10㎎ 경구 투여군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14㎎ 투여군과 비교해 더 높은 혈장 농도를 나타냈다. 이는 MET-GGo가 경구 투여 후 더 많은 양이 체내로 흡수되어 작용함을 시사한다. 디앤디파마텍이 지난해까지 미국 멧세라 에 8억300만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이전한 비만약 파이프라인 6종 중 하나다.

엔씨소프트-엔비디아, 20년 넘은 혈맹으로 지스타 흥행 예고

엔씨소프트와 엔비디아의 ‘2N 동맹’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는 게임의 그래픽 품질과 게이밍 환경을 극대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기술을 적극 도입해왔다.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통해 확인된 ‘2N 시너지’는 향후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티슈진, 바이오유럽 참석해 현지 파트너십 확보에 전력

“물로 불길을 잠시 누그러뜨리는 기존 약과 달리, 소방차가 오고 소화전으로 불을 끄는 거죠”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5&rsq...

IBM "한 자릿수 비율로 감원"

IBM이 4분기 중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IBM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7만 명이다. 다만 IBM은 미국 직원이 감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지만 미국 내 고용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지난달 27일 아마존이 최대 3만 명 규모의 본사 인력 감원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본사 전체 직원(35만 명) 중 10%에 가까운 규모다.

네이버 "반도체·조선·방산에 피지컬AI 적용"

네이버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공지능(AI)용 반도체(GPU·그래픽처리장치) 투자에만 1조원 이상을 쏟아붓기로 했다. 네이버는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 AI’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6%, 8.6% 증가했다. 네이버의 분기 매출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죽지세의 비결은 AI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요약한 답변과 연결 콘텐츠를 검색 결과 상단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AI 브리핑 적용 범위가 전체 검색의 15%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커머스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주요 사업군 중 가장 성장 폭이 컸다. 최 대표는 “회사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프로티나, 삼성에피스와 AI 항체신약 개발

인공지능(AI) 항체 신약개발 기업 프로티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470억원 규모의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차세대 항체 신약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혁신 중성자 치료기' 개발社 다원메닥스 "내년 코스닥 상장"

이기택 길병원 교수가 다원메닥스의 중성자 기기를 활용해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한경DB 붕소 기반 중성자 치료기(BNCT) 국산화에 도전하고 있는 다원메닥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 뒤 1년 만의 재시도다. 다원시스는 철도차량 완성차와 핵융합 전원장치 등을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국내 기업 중 BNCT 같은 입자 방사선 치료기기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없다.BNCT는 붕소가 중성자와 만나면 큰 에너지를 내는 원리를 활용한 암 치료기다. 기존 입자 방사선 치료기기인 양성자와 중입자는 외부에서 암 모양에 맞춰 방사선 노출 부위를 설계한다.

스튜디오팝콘 “AI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혁신합니다” [서울과기대 x 글로벌 뉴스]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우리나라 내외에 소개합니다.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콘텐츠 개발 환경을 바꿨다. 과거 3D CG 기술이 콘텐츠 제작 효율을 크게 높였다면, 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그 역할을 맡았다. 픽사와 디즈니 같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들도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투자 중이다.콘텐츠 스타트업 스튜디오팝콘은 애니메이션 개발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전통적인 제작 방식과 생성형 인공지능을 결합해 제작 효율과 작품 완성도를 모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황준호 스튜디오팝콘 대표를 만나 인공지능 애니메이션의 미래에 대해 들었다.“과거 톰과 제리 같은 20분짜리 2D 애니메이션 한 편을 만들려면 3만 장~4만 장의 그림이 필요합니다. 제작 기간만 최소 15주~20주가 소요되고 기획부터 방송까지 5년이 걸리기도 하죠. 반복되는 작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제작 환경 혁신이 가능할 거라 보고 스튜디오팝콘을 설립하게 됐습니다.”황준호 대표는 25년간 2D 애니메이션 업계에 몸담으며 제작 과정의 비효율과 싸웠다. 스튜디오팝콘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종이 인형극처럼 캐릭터의 관절마다 뼈대를 심어(리깅, Rigging) 마우스로 움직이는 2D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이다. 황준호 대표는 ”디즈니나 다른 카툰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이 방식을 씁니다. 제작 인원은 줄지만 제작 기간이 5주에서 8주로 단축되는 게 장점입니다“라고 설명했다.스튜디오팝콘은 컷아웃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에 인공지능을 결합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은 원화와 원화 사이의 중간 동작을 그리는 인터폴레이션(Interpolation)이다. 스튜디오팝콘은 이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해 제작 기간을 줄였다.황준호 대표는 2024년부터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인터폴레이션 구현에 필요한 프롬프트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안정화 과정이 필요하지만, 2D 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이 평균 3분의 2가량 단축된다. 제작 인원 최적화도 가능해졌다.스튜디오팝콘은 초기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구축하면서 국내외 애니메이션 제작 도구들을 활용했다. 황준호 대표는 ”모픽에 직접 연락해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스튜디오팝콘이 모픽 인공지능 도구의 국내 유통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이다.스튜디오팝콘은 모픽 도구 유통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개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황준호 대표는 ”애니메이션 관련 학생들이 모픽 인공지능 도구로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문제는 애니메이션 분야 투자 유치가 어렵다는 점이다. 꼼꼼한 부분도 기억에 남습니다.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토대로 자체 기획과 제작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뜻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선택한 러닝 재킷 가성비 1위, ‘이 브랜드’였다

뉴욕 마라톤에서 선두그룹 선수들이 뛰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스포츠 브랜드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비교 실험에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나이키’ 제품이 꼽혔다. 소비자원은 “체온유지성과 통기성은 상반되는 특성이므로,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물이 스며들지 않게 튕겨내는 ‘습윤저항성’은 세탁 전에는 모든 제품이 5급으로 매우 우수했다. 다만 5회 세탁 후에는 △뉴발란스 △데상트 △아디다스 △언더아머 제품이 3급으로 낮아졌다.내구성은 8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맞춤형 AI 설계로 돋보이는 기업으로 탈바꿈 돕는 ‘도둠판’

도둠판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AI로 도와 돋보이는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사명을 지닌 맞춤형 AI 개발사다. 이 기업은 생성형 AI로 그럴듯한 말을 만들어내기보다 각 기업이 가진 데이터를 분석해 정답을 제시, 성과를 높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거에는 엑셀과 수기전화로 지점별 매출을 파악해야 했는데 해당 프로그램 덕분에 완전 자동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혹자는 도둠판이 올린 성과는 생성형 AI로도 가능하다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 결과 앞서 살펴본 치킨 프렌차이즈 기업처럼 비용은 줄이고 성과는 오르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예컨대 날씨·행사·유입 채널에 따른 상품 노출·가격·패키지 자동화로 관광 기업의 업무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런 기업에 솔루션만 던져주고 끝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 대기업과도 내부 딥러닝 시스템 구축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이같은 철학을 유지하면서 도둠판만의 맞춤형 AI 서비스로 기업이 돋보이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도둠판의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IT동아 김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