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 재판' 속 인사청탁 정황들…인사 앞둔 경찰 '뒤숭숭'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8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수개월째 인사가 밀리면서 뒤숭숭해진 경찰 내부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와 재판에 더욱 술렁이는 모양새다. '특정 인사를 반드시 승진시켜야 한다'라거나 경찰청장 후보자 추천도 받았다고 한다.이런 인사청탁 정황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있는 전씨의 재판에서 공개됐다. 특검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에는 인사청탁이 이뤄진 경찰의 실명도 거론된다.특검이 김건희씨 어머니 최은순씨가 운영한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경찰 인사 관련 문건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문건에는 총경과 경정급 경찰관 4명의 이력과 프로필이 담겼다.이 사안은 앞서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가 이뤄졌다.
대장동 '증거 조작' 주장 법원은 불인정…검찰, 일단 판정승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1심 재판이 4년간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을 향한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아 무리하게 수사했다는 취지였다. 여당은 수사팀 검사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나섰다. 당 법률위는 "검찰이 조작된 수사로 있지도 않은 범죄를 만들어냈다"며 검찰개혁의 의지를 드러냈다.
인플루언서 남편, 헬스장 폐업 후 '먹튀'…SNS엔 여행·파티[오목조목]
"헬스장 먹튀를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환불해달라고 연락하랴 변호사 상담을 받으랴 속앓이 하고 있는데, 먹튀한 대표의 아내 SNS를 보니 여행도 다니고 협찬도 받으며 잘만 지내더라고요. 너무 괘씸합니다." 피해자들이 자체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총 11명의 회원과 트레이너가 환불금·임금을 받지 못했으며, 피해 금액은 1200여만 원이다. 양심 없는 것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한국소비자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접수된 헬스장 등 체육관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총 1만104건이다. 더욱이 사업자의 부도, 폐업 등으로 연락이 불가능하거나 소재파악이 안 되는 경우 피해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주가 폐업신고를 했다면 사실상 손쓸 방법이 없다.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5월 피해 예방을 위해 '체력단련장(헬스장) 이용 표준약관'을 개정했지만, 이는 권고일 뿐 사업자에게 강제할 수 없다. 지난해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필라테스·헬스장 먹튀 방지법'을 발의해 3개월 이상의 이용료를 미리 받은 경우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진했다. 갑작스럽게 헬스장이 폐업하게 되더라도 소비자들이 보증보험을 통해 일정 부분 환급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구제 방안을 찾지 못한 A씨는 결국 변호사를 선임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
“11월에 꽃을 심으라니”···‘시장 지시’에 시민·공무원 반발하는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11월에 전주천·삼천에 ‘꽃밭을 조성하라’는 공문을 내리면서 시민단체와 공무원의 반발을 사고 있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14일 ‘시장님 지시 사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35개 동 주민센터 등 전 부서에 내려보냈다. 공문에는 “각 동장은 책임하에 전주천·삼천변에 꽃밭을 조성하고, 11월 중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평가 후 우수 부서를 포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율 참여를 전제로 ‘하천 미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노동조합 게시판에 “예산이 없어 화장지도 아껴 쓰는 상황에서 무슨 꽃을 심느냐”며 “1980년대 행정도 이렇게는 안 할 듯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주시는 공문을 내린 지 이틀 만에 “시장의 직접 지시는 아니며 시민 볼거리를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또 “자율 참여 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절망과 절망이 만나는 캄보디아 장기 시장, 그 뒤엔 26년째 멈춘 한국의 기증 제도 [복지의 조건]
모든 사건엔 이유가 있고 그 배경엔 정책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정 이식’은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식 수술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이식 후 면역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그 증거입니다. 정부 공식 집계는 없지만 의료 현장에선 이런 환자가 여전히 병원을 드나든다고 합니다.국내에서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 지쳐 국경을 넘는 사람들. 그들이 향하던 곳은 한때 중국이었습니다. (참고기사 年 130명 원정 이식… 97%는 중국서 수술 그러나 2015년 이후 중국 정부가 사형수 장기 거래를 단속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불법 콩팥 거래에서 가장 심각한 중개국으로 분류된 10개국에 캄보디아가 포함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2023년 7월 이 병원을 중심으로 자국민 122명의 콩팥이 강제로 적출돼 불법 매매됐다고 지목했습니다. 이때부터 영국에서는 모든 성인은 사망 시 장기 기증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교민의 이야기는 구체적이었습니다.환자는 이식 받은 장기가 자연사한 시신에서 적출된 것으로 믿었다고 합니다.물론, 그의 전언만으로 불법 거래의 실체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내 장기 밀매를 입증하는 외신 보도는 이미 여럿입니다.2023년 7월 인도네시아 경찰은 국민 122명을 캄보디아로 유인해 콩팥을 적출하려 한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참고기사 Indonesia arrests 12 for human trafficking in illegal organ trade 2022년 10월 대만 당국은 캄보디아에서 장기 적출을 위해 피해자를 속여 데려온 조직원 3명을 체포했습니다. 장기 출처 관리체계의 투명성도 약합니다. 국제 사회가 ‘장기 관광(transplant tourism)’을 규제하려는 이유입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지 교민들은 이식 수술에 쓰인 장기의 출처를 두고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중 일부가 장기 매매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결국 이 의혹의 양 끝에는 두 부류의 한국인이 존재합니다. 장기이식 대기 환자 수는 2020년 3만5852명에서 지난해 4만5567명까지 늘었는데,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2016년 573명에서 지난해 397명까지 줄었습니다. (참고기사 장기기증 매년 줄어… 신장 이식 8년 가까이 기다려야 불법 장기 거래의 근본 원인은 언제나 ‘기증자의 부족’입니다. 한국의 장기 기증은 현재 ‘명시 동의제(Opt-in)’입니다. 본인이 생전에 명시적으로 장기 기증 의사를 등록해야만 가능합니다.그러나 장기기증 등록자는 줄고 있습니다. 즉, 생전에 ‘기증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사망 시 자동으로 장기 기증 의사가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단독]여가부 시절 ‘여성강제수용’ 인권침해 사과 대신 항소···성평등부에서 바뀔까
(아래) 서울특별시립여자기술원, 여성수용시설들은 원생들의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높은 담을 설치하고, 담 위에 가시 철조망을 달았으며 일부 시설은 초소를 두기도 하였다. SBS <그것이알고싶다> (1993. 방송화면 정부가 여성수용시설에서 인권침해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에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금액을 다퉈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사과와 책임 인정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여성수용시설 강제수용 피해자 김모씨 등 1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6월 항소했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 제21민사부는 “국가는 피해자들에게 인당 400만~2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정부가 1960년대 여성의 윤락행위를 막겠다는 명목으로 시행한 윤락행위방지법이 근거가 됐다. 정부는 전국에 시설을 설치하고 경찰과 보건소에 요보호여자를 단속하도록 지시했다.
후배 꼬셔 병원 팔더니…아래층에 개업한 황당 의사 '철퇴'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후배를 설득해 병원을 넘기고 불과 2년 후 같은 건물 아래층에 병원을 개업한 정형외과 전문의가 '10년 동안 같은 도시에서 개업 금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휴식이 필요해진 A는 제주에서 일하던 후배 B에 병원 인수를 제안했다. 양도계약 후 A는 후배에게 "잘해라. 내 전부를 준 거여"라고 메시지도 보냈다.그런데 A는 2018년 건강이 회복되자 생각이 바뀌었다. 선배의 횡포를 버티지 못한 후배 B씨는 영업상 피해를 입고 100미터 떨어진 건물로 이전했다.결국 후배 B씨는 A씨를 상대로 '경업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경업금지란 경쟁 업체를 설립·운영하는 등 경쟁행위를 하지 아니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약정이다.다만 계약서에 명확한 경업 금지 조항이 삽입되지 않아 쟁점이 됐다. 이 때문에 B는 병원 양도계약에도 상법 제41조가 유추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먼저 법원은 "의료행위의 1차 동기가 공익이 아닌 사익인 이상, 상행위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상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바탕으로 "A는 현재 운영 중인 영업을 폐지하고, 영업 양도일부터 10년간 대전광역시와 인접 시군서 정형외과 의원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묵시적 경업금지 범위도 1심보다 확대했다.
전북특별법 특례로 지역균형발전 가속
문화산업부터 첨단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전주시는 한스타일 영상지구 확대와 전북핀테크 육성지구,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 특례를 통해 K-컬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신속한 행정절차가 가능해지고 지역 특성을 감안한 특수한 사업도 진행할 수 있다. 중앙에서 이양되는 각종 권한들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쳐 지역 맞춤형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교육 자치권 중 자율학교 운영 특례는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인문계 '경영'·자연계 '반도체'…주요 10개대 최고 인기 학과
2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주요 10개 대학의 인문계 합격점수 상위 3위 안에 든 31개 학과(동점 학과 포함)를 분석한 결과, 경영학과가 5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유전공·통계·행정학과가 각각 4개씩이었고 교육학과는 3개였다. 종로학원은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은 경영학과와 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에서는 반도체, AI, 컴퓨터 학과가 선호도가 뚜렷하게 높다"며 "선발 인원이 늘어난 무전공선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2·3학년 때 학과 선택에서 경영학과와 반도체·AI·컴퓨터 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기준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10개 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과는 인문계는 경영학과, 자연계는 반도체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부터 광화문서 여의도까지…아이들 웃음소리 가득찼던 이유
출발!”지난 1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이른 아침부터 시민 2만3000여 명이 몰려들었다. ‘서울 유아차 런’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부모들이 일제히 유모차 손잡이를 잡았다. 수천 대의 유모차가 동시에 움직이며 세종대로를 가득 메웠다. 아침 공기가 차가웠지만 도심 한복판을 유모차와 함께 걷는 부모들의 얼굴에는 피로보다 웃음이 더 많았다. 첫 행사보다 다섯 배 규모로 커진 대형 시민 축제였다.세종대로 한복판에서 유모차 수 천대가 동시에 이동하자 신이 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부모들은 잠시 멈춰 서서 한강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발 직전 “행복한 가족들이 걷고 뛰는 모습 자체가 저출생 극복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지난 봄 첫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뒤, 참가 규모는 5배로 늘었고 신청은 하루 만에 마감됐다.이번 코스는 광화문광장에서 여의도공원까지 7㎞였다. 지난 행사보다 2㎞ 이상 거리가 늘었다.
조롱을 넘어 멸칭으로…2030은 왜 영포티를 긁나
“옆에 있는 친구한테 ‘야 저기 영포티 지나간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낄낄’대는 거죠. 나이 많은 거 티가 나는데, 어울리지도 않는데 젊은 척하는 아저씨들이요. 되게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A에게 “젊어 보이는 게 뭐 어떤가?”라고 물었더니 그가 말했다. 40대는 그런 브랜드를 걸치면서 자신이 젊고 트랜디하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것 같다. 근데 그게 어울리지 않고 괴상하게 느껴진다. 그 괴상함을 ‘영포티’라고 부른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근데 영포티들은 스타일에 맞게 매치할 생각은 안 하고 너무 과하게 입고 다닌다”고 했다. ‘영포티’를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 중에는 젊게 입고 헌팅을 시도하는 40대를 재현한 영상들이 있다. 보수 성향의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페미니즘에 관대한 척, 여성들에게 자상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음흉한 중년을 ‘영포티’로도 소비한다. 이외에도 F(여성·34) 같은 직장인들은 “아랫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으려는 젊은 ‘꼰대’의 이미지가 겹쳐 있다”고 답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살아남기_밈과 혐오의 세계 생존 전략> 책을 쓴 곽주열 작가(28)는 “커뮤니티에서는 소위 타격감이 좋은 상대를 찾는다. 반면 50대나 60대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다 보니 2030이 보기에는 타격감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2030 남성이 주로 쓰던 ‘영포티’라는 멸칭이 어떻게 현실세계에서까지 생명력을 갖게 됐냐는 점이다. 인터뷰에 응한 청년들은 자신이 겪은 직·간접적인 경험이 ‘영포티’ 이미지와 겹쳤다고 말한다. G(여성·33)는 “우리 팀장님이 중년 남성인데 딱 ‘영포티’”라고 말했다. 자신이 틱톡을 많이 본다는 것을 팀원들에게 자랑하는데 ‘나이 어린 당신들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거든요. 완전히 ‘개저씨’예요.” 식품 회사에 다니는 F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팀장은 ‘라떼(나 때)는 그렇게 안 했어’라며 우리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아요. (여자 나이) 서른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하는 거 있죠. 카카오톡은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방식으로 개편했다가 ‘쉰내 나는 인스타’라는 조롱을 받는다. 그걸 쓰는 이용자들은 카톡을 인스타처럼 쓰는 게 아니거든요. ‘영포티’ 같은 남을 조롱하는 단어가 등장한 것에 대해 “2030 남성을 중심으로 강한 패배주의적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곽주열 작가)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들은 세대 내, 세대 간 계급 차이가 확실히 존재한다고 느껴요. 2030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그런 패배주의가 가득해요. ‘나는 내가 찐따라는 걸 아는데, 너는 자신이 찐따라는 걸 모르는 찐따야’라는 식으로 상대를 비하하거든요. 그들에게 40대 남성은 기득권층이 아닌 약자이고, ‘자신이 찐따라는 걸 모르는 찐따’라는 걸 놀리기 위함이다. 지금 40대 중에 부동산 있는 40대가 얼마나 되겠어요?” 인터뷰를 한 2030 중에는 현실에서는 자신의 약자성을 철저히 감춘다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전남의 한 농촌 출신인 H(남성·19)는 올해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최근 대학 동기로부터 ‘소비쿠폰 2차 받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H에게는 ‘전남 농촌 출신’이라는 게 약점이다.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B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세대에서 이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라고 말했다. 인턴사원으로 일하는 J(여성·29)는 “경제적으로 불안한 게 가장 큰 고민거리”라며 “최저임금보다 많이 주는 일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 지금 젊은 친구들은 더 끔찍해요. 이런 상황에서 ‘영포티’에 대응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40대가 “젊게 입는 게 뭐가 문제냐”고 하면, 2030은 “그러니까 영포티”라고 답한다. “‘영포티’는 세대 갈등을 일으키는 말”이라고 지적하면, “너희야말로 ‘MZ는 이렇다’는 세대론을 퍼뜨리는 당사자”라는 답이 돌아온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그라운드에서 젊은 세대는 그런 감성이 강하다”고 말했다.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찐어른이네’ 하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F는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아랫사람의 의견을 경청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결국 ‘영포티’는 40대만이 아닌, ‘40대를 포함한 기성세대’를 향한다.
“93세 맞아?”…이길여 가천대 총장 골프 시타 영상 ‘화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 총장은 1978년에는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해 종합병원 길병원을 열었고 2012년에는 국내 사립대학 최초로 4개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다.
"AI 영상 아냐?"…93세 이길여 총장, 꼿꼿한 허리로 '골프 스윙'
올해 93세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의 자선 골프 대회 시타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2023년 가천대 한마음 페스티벌 워터 축제에서 당시 91세였던 이길여 총장이 가수 싸이의 무대를 앞두고 깜짝 등장해 “우리는 가천 스타일”을 외치며 직접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놀라움을 줬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건강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배우 조병규, 학폭 아니라더니…재판부 1심 원고 패소 판결
지인 중에선 조병규와 뉴질랜드 유학 시절을 함께한 이들도 있었으나 재판부는 "조씨와 상당한 친분이 있다고 인정되는 이들"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조병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조병규의 학폭 논란은 2021년 2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광주 상·하수도 요금 11월부터 ㎥당 40~60원 인상
2024~2027년 4년간 매년 9%↑…누적 적자 해소 차원 광주지역 상·하수도 요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에도 9%가량 인상된다. 가정용 기준으로 상수도 요금은 ㎥당 기존 580원에서 640원으로 60원 오르고, 하수도 요금은 430원에서 470원으로 40원 인상된다. 광주시는 상·하수도 누적 적자가 지속되자 지난해 2017년 이후 7년간 동결했던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전남 농촌체험 활성화'...전남도, '남도장터'서 연말까지 '남도체험투어' 10% 할인 판매
전남도는 지역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남도체험투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온라인 플랫폼 '남도장터' 테마관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민간 임대주택 관리 우수 지자체 8곳 선정
김태수 경기도청 주택정책과장은 “민간 임대주택 관리평가를 토대로 도와 시·군이 함께 민간임대주택 관리 수준을 높여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시책 확산을 통해 관리 행정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민원 행정, 임차인 권리 보호, 민간 임대주택 시책 추진 등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을 매년 평가한다. 1위에 선정된 부천시는 주택 임대차 시장 안정화, 임차인의 주거 안정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홍보, 고령 민간 임대사업자를 위한 ‘쉬운 말 안내문’ 등을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김포 빌라서 중국 국적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경기 김포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래퍼 정상수, 충암고 축제서 "尹 어게인"…학생회 "개인 발언"
학생이 “윤석열”이라고 답하자 정상수는 “나도 그 말을 안 하려고 참고 있었다. 충암고등학교와 재학생을 향한 비난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한편 정상수는 엠넷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299억원 확보.."2031년 3월 개장 목표"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문체부가 부산 사직야구장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야구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사직야구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재건축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돼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확보된 국비는 사업 첫 해인 2026년에 50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사업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 건강 살피는 전남도, '찾아가는 이동클리닉' 운영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찾아가는 이동클리닉'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공공보건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활력 전남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 주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남도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클리닉'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이동클리닉'은 국립목포대, 동신대,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나주시가족센터, 이주민 지원 기관 등 민·관·학이 협력해 추진하는 것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상생·공존하는 건강한 공동체 실현이 목표다.
'변화의 순간, 창원의 기억'…마산박물관, 4일부터 기획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창원의 도시 발전사를 조명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서IC 인근 승용차·트레일러 5중 추돌···2명 사상
지난 1일 오전 1시 54분쯤 경남 함안군 칠서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칠서IC 인근에서 승용차와 트레일러 등 차량 5대가 추돌했다.
"11월에 꽃 심어라" 전주시장 지시에 공무원·환경단체 반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일선 주민센터 등에 "11월에 꽃을 심어라"라고 지시해 공무원들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공문에는 "각 동장은 책임하에 전주천·삼천변에 꽃밭을 조성하고 11월 중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평가 후 우수 부서를 포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무원들은 "동마다 정해진 하천 구역에 꽃을 심으라고 하면서 예산 지원도 안 해주면 꽃은 무슨 돈으로 살까요? ", "80년대 행정도 이렇게는 안 할 듯하다"라고 개탄했다.
"국방경제 방위산업 육성”...제75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개최
‘K-밀리터리 페스티벌 춘천대첩’이라는 이름으로 국방부가 주최하고 육군 제2군단,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춘천지구전투의 의미를 상기하고 다양한 장비 전시 및 군장비 체험 등을 통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6·25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춘천지구전투의 승전을 기념하는 제75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일 열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기념식에서 “강원도에서는 춘천 대첩의 전승 의미를 더 살려나가는 의미에서 여섯번째 미래산업으로 강원형 국방경제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C 부족하다면 ‘이 색깔’ 키위 골라먹어야… “영양 달라”[알쓸톡]
키위는 색깔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다르며, 노랑 키위는 초록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다. 껍질과 중앙 부위까지 영양을 챙기면 건강과 미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키위는 색깔별로 영양 성분이 다르다.
[단독] "계엄 명령 거부할 수 있도록..." 모든 공무원 ‘헌법교육 연 1회’ 의무화
정부가 '헌법가치' 교육을 모든 공무원에게 의무화한다. 또 신규 임용·승진 결정을 할 때 최소 10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교육 시간을 대폭 늘린다. 모든 중앙부처는 올해 말까지 자체 교육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교육에 들어가야 한다.신규 공무원과 관리자(5급) 직위 승진자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기본교육 과정의 헌법교육 시간은 2배 이상 늘어난다. 아울러 국가인재원 신규자·승진자 교육과정에 헌법가치를 의무교육 항목으로 명시하며, 교육 비중도 기존 공직가치·국정비전(35%)에서 헌법가치·공직가치·국정비전(40%)로 확대한다.심화과정도 신설된다. 국가인재원은 이달까지 두 차례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분기별 정례화되는 3일·23시간 과정의 헌법 심화 전문교육 '헌법가치 과정'을 개설한다. 인사혁신처는 각 부처에 이를 지침으로 안내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헌법가치 체계화 연구용역 결과 및 강사풀 등을 지원한다.
울산 청년 24.1% 부모로부터 생활비 받아써.. 취업 못해서
0%는 부모 및 친지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평균 17만 4000원의 생활비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는 부모 및 친지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외’ 지역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58.
구치소서 동료 수용자 집단 폭행…20대 수용자들 징역형
C씨는 화장실 앞에서 오른손에 들고 있던 빗을 왼손으로 잡아당겨 피해자의 뺨을 때린 뒤, 피해자의 옷을 양손으로 잡아당기고 발목을 걸어 바닥에 넘어뜨린 후 팔을 꺾었다. A씨는 피해자의 왼팔을 자신의 다리 사이에 끼워 피해자가 못 움직이게 하고, B씨는 피해자의 왼발목을 자신의 겨드랑이에 끼워 피해자의 발목을 꺾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중순경 같은 방에 수용돼 있던 C씨는 저녁 식사 후 화장실 앞에서 피해자의 뒤로 다가가 왼팔로 목을 감고 오른팔로 자신의 왼팔을 잡아당겨 피해자 목을 졸랐다.
경찰청, 중국과 '보이스피싱 합동작전·공조수사' 협력키로
'한·중 공동대응 협의체'를 공식 발족하고 전담 부서를 지정해 상시적 협력망을 운영한다.
[내일날씨] 아침 기온 -4∼5도로 '뚝'…일교차 커
월요일인 3일은 일부 지역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일교차도 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큰 폭으로 떨어진 -4∼5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경기 파주와 포천 등은 영하 3도, 경기 양주와 강원 철원 등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이재명 정부 첫 ‘경찰의 별’ 누가 달까···경무관 승진 키워드 “총경회의·비상계엄·특검”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경찰 경무관 승진 인사가 이르면 오는 12월 발표된다. 경무관 승진자들이 향후 경찰 지도부를 구성하기에 경찰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지표로도 볼 수 있다. 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올 연말 정기 승진 인사를 앞두고 오는 11월 중 근무 평정을 시작한다. 경무관 승진자는 현 총경 중 총견 승진 연도와 표창 등 포상 수여 내역, 서장 근무 경력 등을 종합 평가해 가린다. 올해는 2017~2021년 총경 승진자가 경무관 승진 대상으로 꼽힌다. 올해 경무관 승진에 중요하게 반영될 요소로는 총경회의, 불법계엄, 3대 특검이 꼽힌다. 당시 이 회의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하에서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때 ‘경찰국’ 찬성했던 경찰, 정권 바뀌니 “폐지 적극 동참” 경찰청이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폐지에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2년 행안부... 지난해 12·3 불법계엄 역시 승진 평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의 협조 요청을 거부한 황세영 당시 101경비단장(총경) 등의 승진 여부도 주목된다. 황 총경은 지난 1월3일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 때 박종준 당시 경호처장의 ‘101경비단 전원을 관저로 투입하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황 총경은 여기에 더해 1차 체포영장 집행 다음날인 지난 1월4일 경호처의 반대에도 경찰 대테러팀을 철수시켰다.
대법 "금호타이어 공장 구내식당 근로자들 불법파견 아냐"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구내식당에서 조리·배식 업무를 담당한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해 불법파견을 인정한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1심과 달리 2심은 "원고들이 금호타이어로부터 지휘·명령을 받는 근로자 파견 관계에 있었다"며 불법파견을 인정했다.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또 "원고들의 조리·배식 업무는 금호타이어의 주된 업무인 타이어 제조·생산 업무와 명백히 구별된다"며 "원고들이 금호타이어의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돼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했다.
타이어 제조사에 공장 구내식당 조리원 직접고용 의무 있을까
재판부는 “금호타이어 소속 영양사가 식단을 결정하고 작업지시서 등을 작성·제공했더라도, 그 내용이 재료의 종류와 비율, 간단한 조리법에 관한 것일 뿐 구체적인 작업의 방식 등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며 근로자파견관계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원고들의 업무는 금호타이어 소속 영양사와 구분돼 서로 대체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고들이 금호타이어에 실질적으로 편입돼 있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원고들이 고용된 사내 협력 업체가 근로자들의 근무 시간, 근무조 편성 등에 대한 결정 권한을 일정 정도 독자적으로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시했다.노·사 간에 근로자파견관계가 존재했는지 판단할 때 △고용주가 상당한 지휘·명령을 하는지 △근로자가 고용주의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돼 있었는지 △근무 조건에 대해 협력 업체에 독자적 결정 권한이 있는지 △근로자의 업무가 고용주 소속 업무와 명백히 구별되는지 등을 따져 봐야 한다는 2015년 대법원 판례의 법리에 따른 판단이다
법원 "특정사실 취사선택한 보도, 방송 심의규정 위반 아냐"
이에 방통위는 징계를 내렸다.대전MBC는 해당 보도가 중요한 사실을 왜곡한 것이 아니라며 불복 소송을 냈다.법원은 대전MBC의 손을 들어줬다.
"죽고싶다" 넋두리 15년지기 살해하려 한 60대 2심도 징역 5년
함께 술을 마시던 15년 지기를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총선앞 의원 '공약완료율' 보도한 방송사 제재…법원 "취소해야"
대전 MBC는 지난해 1월 31일∼2월 1일 '21대 지역 국회의원, 공약 잘 지켰나'라는 제목의 뉴스에서 한국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약 이행도 및 의정활동 분석 보고서'를 보도했다. 대전MBC는 "공약 완료율을 기준으로 보도한 게 사실 왜곡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방송이 보도 대상을 취사선택하는 건 불가피하다"며 "어떤 사실을 집중하거나 강조해 보도했다거나 세부적·다각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곧바로 사실을 왜곡해 보도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영화 '친구' 속 조직폭력배 부산서 여전히 보복 폭행
지난해 말부터 부산 양대 폭력조직 간 보복 폭행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20세기파 조직원인 A씨는 라이벌 폭력조직인 칠성파 조직원 C씨와 지난 4월 7일 오전 2시 7분께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 마주치자 흉기를 서로 꺼내 들고 대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결문을 보면 두 조직은 지난해 말부터 보복 폭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7일 칠성파 한 조직원이 부산진구 노래방 안에서 신20세기파 조직원 D씨에게 "조직에서 탈퇴하라"며 뇌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폭행해 두 조직간 감정이 나빠졌다. 이후 두 폭력조직 간 보복이 이어지다가 올해 4월 6일 칠성파 조직원이 신20세기파 조직원이 거주하는 곳을 찾아가 흉기로 수회 찌르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배달 우체부 밀치고 맥주병으로 가게 점주 위협해 폭행한 60대
우체부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하고 가게에서 맥주병으로 점주를 위협해 다치게 한 60대가 처벌받았다.
부산 민락항 산책하다 바다에 빠진 20대 구조
부산 해경에 따르면 A씨와 A씨의 어머니 B씨는 민락항을 산책하다 발을 헛디뎌 함께 바다에 빠졌다.
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목포 등 전남 8곳 강풍주의보…전남 서해안 등 7곳 풍랑주의보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제주 서부 앞바다·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서부앞바다·제주 남서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서부앞바다·제주 남서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영상] 지하철 선로에 빠진 휴대전화, 이렇게 찾았습니다
지하철 선로에 휴대전화 등 물건을 떨어뜨린 경우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뒤 역무원에게 알려야 한다. 걱정 어린 눈빛이 사방에서 쏟아지는데 휴대전화가 선로에 빠졌다는 사실보다 그 상황 자체가 더 민망하고 드라마 같았다. 가 경험한 14시간의 선로 유실물 회수기다.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뒤 승강장에 설치된 비상 통화 장치의 ‘안내 버튼’을 눌렀다. “철로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는데요”라고 말한 뒤 상황을 설명하려 했지만 인파가 붐비는 승강장에서 소통이 쉽지 않았다. 역무원은 “열차 운행이 종료되고 대략 30분쯤 지나면 선로가 단전돼 내부 수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곧바로 노트북을 켜 휴대전화 위치 추적 기능을 실행했다. 휴대전화 위치는 여전히 을지로입구역이었다.다시 고객안전실로 전화를 걸었다. “위치 추적을 해보니 휴대전화가 역 안에 있다. 반대편은 내일 새벽에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급한 마음에 휴대전화 위치를 역무원에게 공유하려고 온갖 방법을 찾아봤다. 서로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때 의 간절함이 전해졌는지 역무원은 “한 번 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역무원이 휴대전화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잃어버린 기기에 계속 전화를 걸었다. 곧바로 역무원에게서 “휴대전화를 찾았다. 휴대전화를 되찾은 뒤 는 한동안 손에서 폰을 놓지 못했다.
"가족애 담은 연 만들어요"…울산 박제상기념관 설화 접목 행사
이는 전통문화와 지역 설화를 접목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유인책 한국인 남성 2명 징역형
중국인 총책이 기업처럼 운영하던 조직, 월급·인센티브도 지급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조직의 유인책으로 활동한 한국인 남성 2명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씨 등은 2024년 5~6월 온라인 밴드에서 캄보디아 현지 구인 공고를 보고 출국한 뒤 로맨스 스캠 조직에 가입해 그해 10월부터 7개월간 유인책 등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간부급으로 활동하며 유인책들의 교육과 관리를 총괄하기도 했다. 중국인 총책은 2014년 10월 문제의 조직 사무실을 캄보디아 차이퉁에 차렸다가 두 달 뒤 시아누크빌로 옮겨가며 운영을 계속했다.
음주운전 3번째 적발되자 친형 주민번호 불러준 40대···징역 1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친형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준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친형 주민등록번호를 경찰에 알려주고 휴대용 정보단말기에 위조 서명까지 했다.
주요 10개대 합격점 최고 학과는 인문계 경영·자연계 반도체
자연계에서는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순수 자연계열학과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자유전공·통계학과·행정학과(각 4개), 교육학과(3개)가 그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학과는 2025학년도 주요 10개대 총 30개 학과 중 5개 학과가 반도체학과로 나타났다. 이어 AI학과·건축학과·컴퓨터학과(각 3개), 자유전공·전자전기학과(각 2개) 순이었다.
새벽 중랑구 단독주택 반지하서 화재…1명 사망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께 중랑구 면목동의 한 단독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중 1명이 치료 중 숨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병규, ‘학폭’ 의혹 폭로자 상대 40억 손배소 패소…“허위 단정 어려워”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판사 이상원)는 조병규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학폭 의혹 제인 A 씨를 상대로 낸 4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남편상' 김선영 앵커…"투병 중에도 내 끼니 챙기던 남편"
또 최근까지 유튜브 채널 '정치왓수다'를 진행했다.그는 지난달 3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광주·순천서 잇단 노동자 끼임 사고···1명 숨지고 1명 중상
광주와 전남 순천에서 작업 도중 노동자 끼임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래퍼 정상수, 충암고 축제서 ‘尹 어게인’ 외쳐…논란 커지자 사과
그는 “충암고 축제 충암제 무대를 진행하는 도중 해서는 안 될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거기 계신 모든 선생님들과 교직원, 학생들에게까지 지금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는 점 죄송하다. 해당 영상에서 정상수는 공연을 보던 한 학생을 무대 위로 올려 “충암고의 자랑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 학생은 “윤석열”이라고 답했다. 그는 “저는 평소에 정치적으로 좌, 우 입장을 취하고 있는 건 아니고 정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도 않다”면서 “그런데 무대에 올라온 학생 인터뷰를 하던 도중 그 이름이 나오면서 흥분을 했고 해서는 안 될 멘트를 했다”고 해명했다.
대형산불·극한호우 겪은 경남도, 주민대피 실효성 높인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열흘간 이어지며 산골 마을로까지 번진 지난 3월 산청군 대형산불, 산사태·하천 범람·주택 침수가 동시 다발했던 지난 7월 서부경남 극한호우 등 주민 대피가 필요한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여기에 일사불란해야 할 주민 대피가 즉흥적으로 이뤄져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극한호우 피해 뒤 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효율적인 대피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실제 도는 지난달 27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도 도민안전본부 관계자는 "입법예고를 거쳐 도의회에 조례 개정안을 제출하면 올해 정례회 기간에 의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도는 자체 조례 개정안을 내는 동시에, 재난 상황을 가장 잘 알면서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일차적 책임이 있는 18개 모든 시군에 재난대피 조례 제정을 권고했다. 경남도가 지난 9월 말 시군에 보낸 조례 권고안은 도가 수립한 광역 단위 대피관리계획에 맞춰 지역 재난대피관리계획을 매년 수립하는 것을 시장·군수의 책무로 명문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주 APEC 계기 한류 한껏 띄우게 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류를 한껏 띄우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단독주택 반지하서 화재…1명 사망·1명 심정지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쯤 중랑구 면목동 한 단독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났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단독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선정…84.1km구간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된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동서 3축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 왕복 4차로 86.7㎞를 건설한다.
40대 싸잡고, 여성은 배제···비뚤어진 ‘영포티 밈’
그런 점에서 주간경향이 인터뷰한 19명의 청년 중 상당수는 영포티 밈의 유행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MZ, 영포티와 같은 세대론이 불편하다고 했다. 영포티 밈이 어린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남성 중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40대 남성 A씨는 스투시, 우영미, 슈프림, 솔리드옴므 등 소위 영포티 브랜드 아이템을 갖고 있지 않다. 영포티 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면서 40대 자체를 저격하는 의미로 쓰이는 게 A씨는 억울하다고 했다. 그는 “40대를 비판하는 것이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풍족하게 살지 못하는 40대가 더 많다”고 했다. 40대 남성 B씨도 40대가 다 경제력이 있고 사회적 기반을 갖추고 있는 건 아니라고 했다. 공무원 같은 직업이 아닌 이상에야 안정적이라는 생각은 안 든다”고 했다. C씨는 “나도 집이 없이 전세를 살고,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 프리랜서”라며 “패션엔 관심조차 없다”고 했다. 영포티 밈이 말하지 않는 40대 남성의 현실이다. 못사는 사람들은 최대한 안 드러내려고 한다”며 “인스타 같은 데서 외형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가 대세가 되면서 확대 재생산된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영포티 밈이 기성세대가 붙인 MZ세대론에 대한 청년들의 ‘미러링(mirroring·모방)’이라는 의견도 있다. 나는 실제로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세대론은 허상일 수 있다고 20대 남성 F씨는 지적했다. F씨는 “오히려 세대 안에 있는 또 다른 불평등, 불공정, 역차별 문제를 많이 가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G씨는 “40대여도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했다. 영포티 밈은 주로 인터넷 남초 커뮤니티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2030 여성들도 공감하는 지점이 있다. ‘어린 여성에게 추근거리는 40대 남성’, 소위 ‘스위트 영포티’와 관련해서다. 인터뷰에 응한 청년들은 경험적으로 스위트 영포티 문제를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최근 10년새 유명인이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들이 터지기도 했다. 40대 남성의 문제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영포티 밈은 유효한 표현이라는 취지다. 반페미니즘 정서가 심한 남초 커뮤니티에서 ‘어린 여성에게 추근거리는 40대 남성’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반면 어린 여성을 남성이 쟁취해야 하는 대상으로 전제하고 성적 대상화 하는 남성 중심적 시각이 여전히 담겨 있다는 해석도 있다. 영포티 밈이 40대 남성으로부터 원치 않는 접근을 당하는 피해자를 ‘어린 여성’으로 한정해 문제 제기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2030 남성이 연애·결혼해야 할 또래 여성을 경제력을 갖춘 40대 남성이 차지하려 하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이 영포티 밈에서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초 커뮤니티의 ‘어린 여성에게 추근거리는 40대 남성’ 비판은 페미니즘을 옹호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안티 페미니즘의 일환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대 여성 I씨는 “(영포티 밈에서) 여성이 배제돼 있다”고 했다. 성희롱이나 성추행은 어느 연령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20대 남성 J씨는 “청년 남성들이 여성을 혐오하면서도 동시에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영포티 밈은 정치적 맥락에서도 활용된다. 민주당 쪽 진영에선 영포티 밈이 2030 여성과 4050 남성을 갈라놓으려는 공작이라고 주장한다. 김어준씨는 “20대 여성과 40~50대 정체성이 가장 비슷한데 이들을 분리시키려고 하는 작업”이라고 했다. 다수의 청년은 영포티 밈이 광범위하게 퍼진 배경엔 민주당 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 정부가 청년들의 문제를 소통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억압받는 사람들에게는 사회가 그렇게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2030 암환자 1.9만명…"학업·결혼 앞둔 세대, 다학제 접근해야"
국가암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2022년 현재 국내 20∼39세 암 환자는 모두 1만9천575명이다. 같은 해 기준 15∼34세의 암 조발생률은 10만명당 95.1명이다. 젊은 나이에 생긴 암세포는 고령 환자에서보다 더 공격적일 수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젊은 암 환자들은 대부분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암 보험이 없는 경우도 많기에 다양한 사회경제적 곤란도 겪을 수 있다. 김 교수는 "젊은 연령의 유방암은 생물학적 특성 자체가 공격적"이라며 "호르몬 반응성의 불균형, 장기간의 치료 과정 등으로 예후도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9만9천명분 필로폰 제주 밀반입 시도 80대 스위스인 실형
약 9만9천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려던 80대 스위스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 올해 8월 누적 출생아 7.5%, 혼인 건수 9.9% 증가
올해 8월까지 부산 누적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사칭 2억3천만원 뜯은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서울중앙지검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거액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군 보면 챙겨주고 싶어…" 선 넘은 접촉 일삼은 준사관
공소사실에 따르면 강원도 한 부대에 근무했던 준위 A씨는 2019년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여성 부사관 B씨에게 "여군을 보면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다"며 손에 깍지를 꼈다. 2021년에는 다른 부사관들과 술을 마시던 중 뒤늦게 참석한 B씨에게 "내 새끼 일로 와"라며 팔을 잡아 끌어당기고, 이를 거부하는 피해자의 허벅지 안쪽에 손을 넣어 재차 끌어당겼다. 그는 또 다른 부사관과 같은 대대 소령을 상대로도 깍지를 끼거나 엉덩이를 갖다 대고 옆구리를 찌르는 행위 등으로 강제추행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항소심 들어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광주광역시 추천 늦가을 명소 어디?
특히 입석대와 서석대를 잇는 정상부는 주상절리의 장관과 붉게 물든 단풍이 만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다.무등산권역의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청풍쉼터' 역시 빼어난 단풍 명소다. 동구 '지산유원지'의 모노레일과 리프트를 타면 단풍으로 물든 산세와 시내 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영산강을 따라 은빛 파도가 넘실대는 '서창억새밭'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는 것도 추천한다. 광산구 '월봉서원'은 고봉 기대승 선생을 배향한 유서 깊은 사액서원으로, 선비의 하루, 샬롱 드 월봉, 월봉로맨스 등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즈넉한 서원의 분위기 속에서 쉼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 할 수 있다.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사이에 자리한 광주 제1호 민간정원 '휴심정'도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내내 꽃이 지지 않는 정원'을 주제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0월 2일 문을 연 '충장로 홍콩골목'은 은은한 네온 조명과 복고풍 건물이 어우러져 홍콩의 밤거리를 거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93세 이길여 ‘풀스윙’ 영상에 감탄… “AI 딥페이크 아니에요”
지난달 19일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제2회 가천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 골프 대회’에서 시타하는 모습. 이 총장이 ‘국내 최고 동안’으로 유명해진 것은 2023년 가천대 축제를 통해서다. 당시 이 총장은 가수 싸이의 공연을 앞두고 직접 무대에 올라 “우리는 가천 스타일”이라며 말춤을 선보였다.
원주 등 강원 3곳 한파주의보…태백 등 10곳 강풍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원주·횡성·강원 북부산지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원주·횡성·강원 북부산지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병특검, 김선규 前공수처 부장검사 소환…수사 지연 의혹 조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순직해병 사건 수사 지연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김선규 전 공수처 수사1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순직해병 사건 수사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하는지', '총선 이전에 소환하지 말라고 지시한 적 있는지', '수사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킨 이유가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관계와 조금 다른 거 같다"며 "(사무실에) 올라가서 설명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차장검사, 박석일 전 수사3부장검사,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원 등 경기 18곳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수원 등 경기 18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전에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대전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대전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거창 등 경남 4곳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거창·합천·남해·함양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거창·합천·남해·함양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세종에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세종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세종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보령 등 충남 6곳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충남 보령·홍성·예산·태안·서천·청양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충남 보령·홍성·예산·태안·서천·청양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인천에 한파주의보…서해5도·옹진에 강풍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인천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인천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에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상주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상주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익산 등 전북 8곳 한파주의보
해당 지역은 익산·완주·김제·남원·임실·진안·무주·장수이다.
서울 동북·서남권에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동북·서남권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괴산에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천·괴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천·괴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으로 한·중 경찰 손잡았다…초국가 스캠범죄 공동 대응
2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 경찰청과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는 전날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범죄 대응 공조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경찰청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보이스 피싱과 온라인 사기범죄는 국경을 넘는 대표적 민생침해범죄로,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근절이 어렵다"며 "이번 한·중 공조 MOU 교환을 계기로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찰이 초국가 스팸 범죄 공동 대응에 나선다.
서울교육청 내년예산 11조4천억 6.2%↑…"교육격차 해소"
서울시교육청은 2일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6천746억원 늘어난 11조4천773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주 APEC]이철우 경북지사 “APEC 계기로 한류 한껏 띄워”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 페이스북 갈무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류를 한껏 띄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측근들에게 경주가 2009년 방문 시보다 많이 발전했고 경주 황남빵이 맛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대상 확정···대구, ‘신성장 동력 마련’ 기대
대구시는 ‘무주-대구 고속도로’가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총 연장 84.1㎞로 약 6조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와 직접 연결돼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기계 끼이고 추락하고…' 광주·전남서 안전사고로 3명 사상(종합)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대법 "금호타이어, 구내식당 근로자 직접 고용 대상 아냐"
금호타이어 소속 영양사와 근로자가 직접 메뉴를 선정하고, 영양사가 작성한 작업지시서에 조리 방법 등이 포함된 점 등을 근거로 삼았다.그러나 대법원은 "원고들이 금호타이어로부터 지휘·명령을 받는 근로자파견관계에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판단을 재차 뒤집었다.대법원은 "금호타이어가 작업지시서 등을 통해 원고들에게 업무 범위를 지정하는 것을 넘어 업무수행 자체에 관해 구속력 있는 지시를 하는 등 상당한 지휘·명령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금호타이어 소속 영양사 등은 식단 선정과 식재료 조달·검수 업무를, 원고들은 조리·배식 업무를 각 수행했다"며 "영양사 등과 원고들은 각자 담당하는 업무가 어느 정도 구분돼 있었고 대체하는 관계에 있지 않아, 원고들이 금호타이어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돼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했다.이어 "금호타이어 소속 영양사 등과 원고들이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했는지, 금호타이어가 원고들에 대해 업무수행에 대한 구속력 있는 지시·명령을 했는지, 일반적 작업배치권이나 근로조건에 대한 결정 권한을 행사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심리해 근로자파견관계에 이는지를 판단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 최신 동향 한눈에'…포항서 국제엑스포
경북도와 포항시는 오는 3일부터 사흘간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자는 모습 보고 갈게”…여성 부사관 추행한 준사관 2심도 징역형 집유
한참 어린 여성 부사관들을 추행한 준사관이 징역형의 처벌을 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47)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강원도 한 부대에 근무했던 준위 A씨는 2019년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여성 부사관 B씨에게 "여군을 보면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다"며 손에 깍지를 꼈다.2021년에는 다른 부사관들과 술을 마시던 중 뒤늦게 참석한 B씨에게 "내 새끼 일로 와"라며 팔을 잡아 끌어당기고 이를 거부하는 피해자의 허벅지 안쪽에 손을 넣어 재차 끌어당겼다.같은 해 또 다른 부사관 C씨의 집 앞에 찾아간 A씨는 C씨의 만류에도 "죽을 사 왔으니 문만 열어주면 주고 가겠다"며 출입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고 C씨가 살짝 문을 열자 출입문을 열어젖히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그러고는 "다리를 주물러주겠다"며 C씨의 거부 의사에 아랑곳하지 않고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주무르고 "자는 모습을 보고 가겠다"며 침대에 눕혀 머리를 쓰다듬는 방법으로 추행했다.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유인책 한국인 2명 징역형
부산지법 형사12단독(지현경 판사)은 사기·범죄단체가입·범죄단체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2200만원, 20대 남성 B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2024년 5~6월 온라인 밴드에서 캄보디아 현지 구인 공고를 보고 출국한 뒤 범죄 조직에 가입해 2024년 10월부터 7개월간 유인책 등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 민락항 산책하다 발 헛디뎌···바다에 빠진 20대 구조
부산해양경찰서 1일 오후 11시 19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리 민락항 부근에서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인권위 '중국인 사절' 성수동 카페 조사…사절 문구 삭제키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언해 논란이 된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를 조사 중이다. 인권위는 업주의 확인 서명을 포함한 조사 결과보고서를 조만간 차별시정위원회에 올려 처리할 예정이다. 인권위법상 인권위의 조사 대상에는 국가기관·지자체 등 공공 영역뿐 아니라 법인, 단체, 사인의 차별행위도 포함된다.
대구시신청사 건립 자문위 첫회의…기능성·공공성 조화 등 논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기능성과 공공성을 조화시킨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술 취해 소란 피우다 경찰관 귀 잡아당기며 욕설···‘누범기간’ 30대 징역형
공무집행방해죄로 복역한 뒤 출소해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3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A씨는 2023년 1월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11월 출소해 누범 기간이었다.
경북 포항서 3~5일 ‘국제 배터리엑스포’ 개최
경북도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포스텍에서 ‘2025 국제 배터리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끈다’를 주제로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글로벌, 소재·부품, 서비스 분야 등의 전시가 마련된다. 협약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 추진,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년 가까이 걸리는 도로 용지 보상기간, 6개월 넘게 줄인다
이번 개선을 통해 도로 사업 보상 기간이 6개월 넘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대구서 외국인 환자 유치 행사…국내외 53곳 참여 상담·팸투어
행사에는 9개국 16개 해외바이어와 대구를 대표하는 37개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 참가한다.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역대 최대 관람객 16만6천명 방문
이날 회의에는 업계 전문가와 자문위원, 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KT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축제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8월 1∼3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총 16만6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역대 최대 관람객 수로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약 836억원으로 추산됐다.특히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기관인 공연장안전지원센터의 사전 안전컨설팅 실시 △초대형 텐트형 쿨존 확대 등 폭염 대응 혁신시스템 도입 △브리티시 팝의 전설 ‘펄프(Pulp)’의 첫 내한 공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인천시 기부금 2천만 원 달성 및 지역 F&B업체 우대 운영으로 지역 상생 실현 △20주년 기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83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백승국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 자문위원들은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으며 콘텐츠의 다양화와 글로벌 홍보를 위한 레거시 전시 운영, 해외 주요 축제와의 교류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와 한국리서치가 한국언론재단 후원으로 공동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여름 국내 축제 중 1위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시 관계자는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지난 20년간 성장하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 음악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글로벌 축제다.앞으로 인천의 다양한 축제를 하나의 개념으로 연결하는 엄브렐라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가 달라 못 받던 한빛원전 교부세, 드디어 전북 고창·부안도 받는다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등 원전소재지가 아닌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지자체가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전남 영광 한빛원전 인근 지자체에만 집중되던 지원이 10년 만에 균형을 되찾았다. 이번 결정으로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강원 삼척시, 경남 양산시 등 4개 지자체가 같은 비상계획구역 내 다른 시·군과 같은 수준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고창군과 부안군은 전남 영광 한빛원전을 기준으로 조정교부금을 배분받는 전남 무안군·장성군·함평군과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는다.
성동구, 빗물받이 쓰레기 유입 막는다···그레이팅 필터 설치 추진[서울25]
서울 성동구는 KT&G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의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구는 연무장길 일대에 ‘빗물받이 그레이팅(격자형 철망) 필터’를 설치해 빗물받이로의 쓰레기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는 도로의 빗물받이에 덮개 형태로 설치한다.
오세훈 "남산, '무장애길'로 시민에 개방...곤돌라 완성 추진"
시민의 발길이 닿지 않던 남산에 노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무장애길'이 열렸다. 8개의 조망포인트와 8개의 매력 포인트마다 각기 다른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위치를 선정했다. 남산타워까지 이어지는 길은 15도, 20도 수준의 경사구간도 포함된 오르막길이다.
오세훈 “남산 케이블카 소송, 12월 선고 너무 늦어···피해는 시민의 몫”
법원이 이미 지난 9월 변론을 종결했음에도 선고기일이 석 달 뒤에 잡히면서 서울시의 사업도 늘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지난달 25일 시민들에게 개방한 남산 하늘숲길이 서울시의 남산케이블카 설치·운영시점에 맞춘 것인데 소송으로 당초 계획도 무산됐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남산 곤돌라’ 설치사업에 착수했다. 삭도공업은 기존 곤돌라 외에 서울시가 곤돌라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경우 자연이 훼손될 우려가 있고, 자신들의 사업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삭도공업은 지난 1961년 남산 케이블카 사업허가를 받은 후 60여 년 넘게 독점 운영중이다. 이어 “재판부에 ‘현장 검증을 한 번만 나와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무를 도저히 베지 않고서는 길을 낼 수 없는 구간은 나무를 가로질러 갈 수 있도록 길을 조성했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전 자치구 조성 완료···중랑캠퍼스 개소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시 25개 자치구 전역에 한곳씩 조성됐다.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25호 중랑캠퍼스를 중랑구 상봉동에 새롭게 개관하고 오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의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청년 인재양성 기관이다. 중랑캠퍼스는 디지털마케팅, 데이터분석, 금융·공공 IT 서비스 기획 등 3개 분야의 AI 융합과정에 올해 총 7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시는 2021년 2곳에서 시작해 올해 중랑캠퍼스를 마지막으로 25개 전 자치구 캠퍼스 조성을 완료했다.
남산의 숨은 보석 만나는 힐링로드…'남산하늘숲길' 가보니
남산도서관∼후암동 체력단련장 잇는 1.45㎞ 무장애 산책로 노을전망대·바위쉼터 등 매력포인트 즐비…서울의 새 명소로 맑은 하늘 아래 남산의 자연과 여유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열렸다. 지난달 25일 개통한 남산하늘숲길은 남산도서관에서 용산구 후암동 체력단련장까지 이어지는 1.45㎞ 무장애 산책로다. 기존 남산도서관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와는 완전히 다른, 숨은 보석 같은 남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남산을 오를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완만한 경사의 데크길로 구성됐다. 산책길에 함께 나선 신재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남산하늘숲길을 만들면서 나무 한 그루도 베어낸 게 없다"고 강조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전망대가 차례차례 나타난다. 바람전망다리는 메타세쿼이아 숲을 배경으로 도심을 색다른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다. 숲길에서 만난 시민들은 하나 같이 "너무 좋다", "세금이 아깝지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런 공간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남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DDP 루프톱 거닐며 서울의 역사·디자인 만난다
7∼23일 '루프톱 투어'…웨딩 프러포즈·출사 프로그램도 서울디자인재단은 7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루프톱 전 구간 652m를 개방하는 'DDP 루프톱 투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1구간(디자인)에서는 남산·을지로·낙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지형 축을 관찰하고, 2구간(역사)에서는 동대문운동장에서 한양도성까지 과거를 품은 DDP의 곡선 건축을 해설로 만난다. 투어 종료 후 모든 참가자에게는 무작위 굿즈박스가 증정된다.
“중국인 손님 안 받아요”…논란된 성수동 카페 인권위 조사에 결국
인권위법상 인권위의 조사 대상에는 국가기관·지자체 등 공공 영역뿐 아니라 법인, 단체, 사인의 차별행위도 포함된다.앞서 해당 카페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언해 논란이 됐다.
인천TP-인천시, 산단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공모 선정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급증하는 K-방산 무기체계 수출 확대에 신속히 대응하고 생산설비 고도화와 최적화를 통한 방산 중소 제조기업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방산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2026년 산업단지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생산설비 개량 및 고도화 △검사장비 소프트웨어 개선 △추가 생산설비 증설 지원 △노후 설비 교체 및 오버홀(Overhaul) 비용 등으로 방산 중소 제조기업 4개사를 지원한다.
"성적 접촉 하고 싶지 않아" 아내의 성병 치료 기록 보게 된 남편
클라미디아는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으로 알려져 있다.A씨는 "결혼 전 치료한 거라 하더라도 교제 시기에 병원에 다닌 건데,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는지 혼란스러웠다"면서 "혹시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닌가, 다른 관계가 있었던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이어 "아내가 '완치돼서 문제없으니까 말 안 했다'고 했지만, 그 말 이후로 아내의 모든 행동이 의심스럽게 느껴진다"면서 "이제는 아내와 성적인 접촉도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이에 양나래 변호사는 "클라미디아는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 배우자에게 전염될 우려가 없다"면서 "결혼 전에 치료했고 이미 완치됐다면 남편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해서 법적으로 유책 사유가 되거나 신뢰를 깼다고 보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다만 "완치되지 않는 성병을 숨긴 채 피임 없이 성관계를 맺어 전염시킨 경우에는 상해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양 변호사는 "성병은 문란해서 걸린다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단 한 번의 관계로도 감염될 수 있다"면서 "한 사례에서는 혼전순결을 지키던 여성이 첫 관계에서 헤르페스 보균자였던 남성에게 감염된 후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이어 "남편도 결혼 전 교제 경험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결혼 생활 내내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아내를 의심하기보다 그간의 신뢰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손가락 자르고 중국에 팔아"…태국 '룽거' 조직원 구속 기소
태국에서 새로운 조직과 시설을 갖춰 범죄수익을 관리하고 총책으로부터 받은 범죄수익금의 수당을 지급했다. 또, B씨가 이동할 때마다 다른 사람을 붙여 동선을 감시하도록 했다. B씨는 결국 태국 주재 대한민국 영사관에 감금 신고를 했고, A씨는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B씨를 폭행했다. 또다른 조직원은 B씨를 쇠파이프로 팔 다리를 수 차례 내리친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당국은 "아들이 태국에서 감금됐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고, A씨는 결국 검거됐다. 이들 외에 같은 조직 로맨스 스캠 팀장 등도 현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으며,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손가락 잘라 中 넘기겠다" 협박한 태국 범죄조직 일당 재판행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필리핀 전화금융사기 범죄단체 가입해 범죄 가담한 30대 징역 2년 2개월 선고
필리핀에 근거지를 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단체에 가입해 107명에게서 24억 원을 뜯어내는 범죄에 가담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0년 2∼12월 필리핀에 근거지를 둔 전화금융사기 범죄단체에서 상담원 역할을 하며 107명으로부터 24억 원을 뜯어내는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중 경찰, 캄보디아 등 초국가 스캠 범죄 공동 대응 MOU
한국과 중국 경찰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캄보디아 등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지난 1일 중국 공안부와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온라인 스캠(사기), 취업 사기, 감금 등은 국경을 넘어선 범죄다.
오늘 밤부터 전국 곳곳 한파주의보…내륙 영하권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공영 전기자전거 ‘e-타봄’ 400대 운영···만 15세 이상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
강원 춘천시는 오는 3일부터 지역 내 90곳의 거치대에 사물인터넷(IoT) 기반한 공영 전전거인 ‘e-타봄’ 400대를 배치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 ‘집수리봉사단’ 출범···주거취약가구 수리 지원[서울25]
서울 양천구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집수리 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 집수리 봉사단은 실내건축(집수리) 기술자 심화과정, 도배기능사, 목재교육전문가, 공간정리수납전문가 등 양천구 평생학습 과정을 마친 지역주민 81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 1개 조는 ‘도배 전담조’로 구성돼 낡은 벽지를 교체하는 작업을 한다.
인권위, '중국인 금지' 성수동 카페 조사…업주 "공지 내리겠다"
2일 인권위는 해당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 것이 차별에 해당한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최근 업주를 면담했다. 인권위는 면담 과정에서 업주가 SNS에 올린 '중국인 금지' 공지를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업주로부터 이에 동의한다는 서명을 받았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문구를 SNS에 게시한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검찰·금융감독원 직원 사칭 2억3000만 원 뜯은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서울중앙지검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거액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자금 흐름을 확인한 뒤 돌려주겠다”라며 돈을 이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빈틈없는 철도수송으로"...코레일, APEC 성공 ‘뒷받침’
코레일은 2만여명이 참가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수송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코레일은 APEC 정상회의 기간(10월 27일~11월 2일) 동안 경주역에 정차하는 KTX를 늘리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 해외 정상급 인사와 국내 귀빈 등이 철도를 이용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없는 ‘완벽 수송’을 펼쳤다고 평가했다.이를 위해 지난 4월 ‘APEC 수송지원단TF’를 구성해 이례사항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와 함께, 편안한 철도 이용을 위한 역과 열차 서비스를 강화했다.코레일은 지난달 23일부터 경주, 서울, 부산 등 주요 역에 자체 비상대응반을 운영했다. 또 서울역과 경주역을 방문한 정상회의 참가자에는 ‘KTX-청룡 미니 레고굿즈’를 증정했다.아울러, 경주역에서는 우수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기념품 매장과 홍보부스 등을 운영했다.국립중앙박물관과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KOREA WELCOME WEEK’ 홍보부스에는 글로벌 흥행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인기 캐릭터로 분장한 안내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단 한 건의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APEC 정상회의를 지원했다”며 “국가적 행사를 견인하는 세계적 수준의 철도 서비스 역량을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제 1회 손상예방주간' 운영
질병관리청은 "3일 제1회 손상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7일까지 일주일 간 손상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손상예방의 날은 질병관리청 첫 제정법인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손상 예방에 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손상예방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11월 1일을 기념하는 날이다.올해는 1일이 토요일이어서, 다음 주인 3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7일까지 손상예방주간을 운영한다.3일에는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026~2030년)의 비전인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주제로 제1회 손상예방의 날 기념행사와 손상 포럼이 열린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에 금호석화·LG이노텍·중부발전 이찬규 씨
LG이노텍은 전사적 안전관리 시스템과 통합방재센터를 구축해 전문인력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작년 '떼죽음' 견뎌낸 산양, 11월 멸종위기종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달 멸종위기종으로 산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산양은 성체의 몸길이가 105∼130㎝, 몸무게가 25∼35㎏ 정도인 우제목 소과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다. 산양은 암수 모두 뿔이 있는데 길이는 13∼14㎝ 정도다. 산양은 세계적으로 4종이 확인되며 티베트와 히말라야, 중국 남부지방, 중국 북동과 러시아 극동의 아무르 지역 등 산악 또는 고산지대에 국한돼 서식한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사 신고된 산양은 785마리에 달한다.
"행정사 업무신고 '정부24'에서 하세요"…온라인 서비스 개시
행정사 업무신고는 행정사가 실제 업무를 개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서울 명장 새 출발…의류·주얼리 장인에 1000만원 '통큰 지원'
서울시가 숙련 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사업’을 전면 개편하고 ‘서울 명장’ 제도로 새롭게 출범한다. 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첫 ‘서울 명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기존 인증서 대신 ‘서울 명장 인증패’와 현판이 수여된다. ‘서울 명장’으로 선정된 기술인에게는 산업 맞춤형 활동 지원이 이어진다.
복지부·WHO, 저소득 국가 바이오인재 대상 백신생산 실습 운영
교육 프로그램은 메신저리보핵산 백신 및 항체 의약품 생산 공정 실습,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소방청,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사망자 10% 감축 목표
또 전체 화재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34.9%)이 이 시기에 발생해, 다른 계절보다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겨울은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강한 한파와 건조한 대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전열기기 과부하, 난방용품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소방청은 이번 대책을 통해 화재 사망자를 전년 대비 1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질병청 제1회 손상예방의 날 개최…"손상, 예방가능한 건강문제"
3일 '손상예방의 날' 시작으로 7일까지 손상예방주간 운영 질병관리청은 3일 제1회 손상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7일까지 손상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손상예방의 날은 질병관리청 첫 제정법으로 올해 시행된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매년 11월 1일로 정한 날이다. 손상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국가손상조사사업에 이바지한 유공기관·유공자에 표창 46점을 시상한다. 손상예방주간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 합동 심포지엄이 열린다.
행안부, '2025 마을기업 워크숍'…"내년 법 시행 준비상황 공유"
행정안전부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서 '2025 마을기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성 공장서 태국인들끼리 칼부림…3명 부상·1명 체포
B 씨는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허가 내줄게” 뇌물·향응 받은 가평군청 공무원 4명 검찰 송치
건축물 준공 인허가 등 민원을 빠르게 처리해준 대가로 뇌물과 향응을 받은 경기 가평군청 공무원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가평군청 소속 40대 공무원 A씨를 구속 송치하고, 다른 공무원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건축물 준공 인허가 등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주는 대가로 총 1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거제 홍도 해상서 낚시어선 60대 승객 실종…해경 수색
경남 거제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탔던 60대 승객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경북 앞바다에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1시를 기해 경북북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환영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뛰어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瑞山 普願寺址 五層石塔)’이 올 연말 국보(國寶)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석탑은 고려시대(10세기 중반)에 조성된 것으로,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 초 특유의 독자적 조형미와 세련된 조각 수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2~2월 석달간 매년 1만건 넘게 화재 발생···소방청 “사망자 10% 감축 목표” 대책 추진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석달 간 평균 1만건 넘게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화재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34.9%)이 이 시기에 발생하는 등 화재로 인한 피해가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책을 통해 화재 사망자를 전년 대비 10%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통해 국민이 직접 가정 내 화재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번호판 떼인 빨간 포르쉐… 밀린 세금 ‘66만 원’
단속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항과 부두, 월드컵경기장 주변, 대형 공영주차장 등 차량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과학·예술·AI, 시민과 함께 즐긴다… GIST 과학문화주간 & AI 페스티벌
개막 공연으로는 과학연극 ‘발사 6개월 전’이 3일 행정동 CT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되는 참여형 SF 토론극으로, 과학이 낯선 시민들도 연극을 통해 과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우주개발 vs 기후대응’을 주제로 한정된 자원 속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묻는 작품이다. 사전 등록 후 공연을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4일에는 온라인 ‘GIST 과학톡톡 강연’이 열린다.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심포지엄과 포럼도 이어진다. 10일에는 바이오·의과학 융합연구를 주제로 한 ‘GIST-고려대 공동 심포지엄’이, 12~13일에는 AI동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GIST-MIT 심포지엄 2025’가 개최된다.
광주시 교통안전평가 ‘최우수’… 특·광역시 1위
평가위원회는 교수 및 연구기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돼 정량·정성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광주시는 △실적 부문 3위 △효과 부문 2위 △개선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을 달성했다.
제주 ‘K-디지털 헬스케어’ 전진기지로 거듭난다
최근 미국령 괌의 GRMC(Guam Regional Medical City) 병원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미 연방정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해당 병원에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통합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제주대학교는 핵심 인재 양성과 임상 검증, 학술적 타당성 확보 및 순환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협력한다.오영훈 지사는 “지난달 선정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도 인바이츠생태계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 중 하나인 K-디지털 헬스케어 수출 모델과 연계한 중앙정부 사업 선정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도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탄력… 국비 299억 확보
경기장 내부에는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공간, 모바일 앱 좌석 안내,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외부 공간은 스마트 조명과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단순 개보수가 아닌 첨단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결합한 ‘스마트 야구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포항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개최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 선도
경북도와 포항시는 3~5일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을 개최한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광주소식] 구글, 학부모 대상 AI 특강 14일 개최
'구글 포 에듀케이션' 초청 특강이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도매가 농특산물에 줄 섰다”…서울광장 뒤흔든 '안동장터' 열기
서울시청 앞 광장서 열린 '2025왔니껴안동장터'의 한 부스에서 안동 생산자와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 장터 '2025 왔니껴안동장터' 개막식에서 차전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뉴스1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지난달 27~3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중가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생산자와의 직접 소통이 맞물리며 신뢰 구매가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은 나흘 내내 인파로 북적였다.올해 장터는 안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꾸려졌다. 농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뚜렷하다. 적절한 숙성으로 깊은 풍미가 더해진 안동간고등어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안동의 맛을 상징하는 특산품으로 알려져있다.행사 기간 내내 안동한우·안동찜닭·안동간고등어·안동사과 판매 부스 앞은 긴 대기줄이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스 관계자는 “안동으로 돌아가면 계속 빵만 굽겠다”고 웃었다.소비자 편의를 위한 대형 장바구니 제공도 호응을 얻었다.
‘고종의 선물’ 나전산수무늬삼층장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삼층장은 19세기 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80.3cm, 가로 114.9cm, 세로 54.6cm 크기다. 관람료는 무료다.
충남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에서 국보로
1963년 보물로 지정돼 보존, 관리돼 온 보원사지 오층석탑에 대해 도와 서산시는 2016년부터 학술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보 승격의 타당성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 이번 국보 지정은 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5·18 왜곡댓글 82% 수동 신고…포털 자동규제 '유명무실'
5·18민주화운동 관련 뉴스 기사에 달린 왜곡·폄훼 댓글 대부분이 이용자 신고에 의존해 삭제되는 등 포털의 규제 시스템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천536건(82.38%)은 모두 수동 신고에 따른 조치로 플랫폼의 자동 규제 기능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 작성자 5천321명 가운데 상위 20명이 1인당 평균 16.5건을 작성해 전체의 4.16%를 차지했으며 특정 표현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이용자도 다수 확인됐다.
맛과 정을 버무리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 5일 개막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김장을 직접 하기 어렵고, ‘상업 김치’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도시 소비자들을 위한 체험형 축제다. 절임 배추와 양념, 위생용품, 포장상자, 택배 서비스까지한다.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지역 특산물인 갓이 들어간 만둣국도 판매한다. 만둣국 육수는 영월평창정선축협이 판매하는 대관령한우 곰탕 육수를 사용해 판촉 행사를 겸한다. 축제장이 더 넓고 쾌적해진 것도 올해 축제의 특징이다.
오늘밤 수도권 등 한파주의보… 3일 새벽엔 동해 비소식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의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오후 9시를 기해 전국 각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예상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거제 홍도 해상서 60대 낚시꾼 실종···귀항 후에야 알아
경남 거제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탔던 60대 승객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12척, 항공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황교안, 계속된 압수수색 거부… 특검 칼끝 ‘신병 확보’로 향할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황 전 총리의 거부로 결국 모두 무산됐다. 특검은 영장을 재청구한다는 입장이지만, 황 전 대표가 영장 집행을 거듭 거부할 경우 신병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달 31일 황 전 총리의 서울 용산구 자택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지만 황 전 총리의 거부로 약 40분 만에 철수했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과정에 가담했는지, 게시물 작성 전 주요 인사들과 사전 공모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특검, ‘양평 특혜 의혹’ 김건희 일가 내주 소환… 오세훈·명태균 대질신문도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이 다음 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김건희씨의 모친과 오빠를 소환한다. 특검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간의 대질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4일 오전 10시 김씨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다. 최씨가 특검팀에 소환되는 것은 처음이다. 김씨는 지난 7월과 지난달에 이어 세 번째 출석이다. 해당 의혹은 최씨의 가족 회사 ESI&D가 2011∼2016년까지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특검은 양평 공흥지구 의혹과 별개로 이들을 상대로 수사 방해·증거인멸·증거은닉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시장과 명씨의 주장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등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과 LG이노텍 구미4공장, 한국중부발전 이찬규 부장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 분야 상이다. LG이노텍 구미4공장은 전사적 안전 관리 시스템과 통합 방재 센터를 구축했다.
전남 여수·완도에 강풍주의보
통상 사람이 바람을 안고 걷기 어려울 정도다.
직장 동료들에 흉기 휘두른 태국인 체포···3명 부상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태국인 3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고랭지 배추 산지에서 김장 하세요”···‘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5일 개막
배추 김장 체험비(절임 배추 7㎏과 양념 3㎏)는 6만8000원이다. 알타리 김장 체험비(절임 총각무 5㎏과 양념 2㎏) 7만 원, 프리미엄 배추 김장 체험비(해양심층수 소금 절임 배추 7㎏과 양념 3㎏)는 7만8000원이다. 프리미엄 배추 김장 체험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해양심층수 소금을 이용해 절인 배추를 사용한다.
인권위, ‘중국인 출입 금지’ 차별 논란 성수동 카페 조사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의 인스타그램 홍보 계정의 ‘중국인 출입 제한’ 공지(위)가 2일 삭제돼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국가인권위원회가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된 서울 시내 카페를 조사하고 있다. 이 카페는 인권위 조사과정에서 중국인 출입 제한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카페에 대한 진정을 접수한 인권위는 최근 이 카페 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실제로 이날 이 카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있던 중국인 출입 제한 안내는 삭제됐다.
"국회의원 공약 완료율 평가 보도, 사실 왜곡 아니다" 법원
공약 완료율 등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검증 보도했다는 이유로 언론사를 제재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방통위는 이에 맞춰 지난해 4월 제재 조치를 처분했고, 대전 MBC는 "사실 왜곡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행정소송으로 맞섰다.재판부는 대전 MBC의 손을 들어줬다.
영주서 택시가 다리 아래 산책로로 추락…운전자 중상
택시는 다리 난간을 뚫고 3m 정도 아래 하천 둔치로 떨어졌다.
“야근해도 수당 0원”…포괄임금제에 묶인 직장인들
주당 52시간 넘게 일하는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실제 일한 만큼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과근무수당을 못 받는 주된 이유는 ‘포괄임금제’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로 시간을 따지지 않고 연장·야간·휴일 근로 수당을 사전에 일정액으로 정해서 주는 임금 제도다. 노동계에선 이를 장시간 노동, 공짜 노동을 야기하는 제도라고 주장해 왔다. 주당 52시간을 넘겨 초과근무를 했다고 응답한 82명 중에는 55.7%가 일한 만큼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52시간 근무 예외 업종 종사자가 포함된다.
"좋은 자막은 읽은 사실 기억 안 나"…넷플릭스 현지화전략 소개
넷플릭스-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자막 현지화 워크숍 열어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산업 예비 인재를 대상으로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K-콘텐츠의 현지화 자막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함께 '모두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자막으로 세상을 즐겁게! '를 주제로 콘진원 홍릉인재캠퍼스에서 약 70명의 산업 종사자와 예비 인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넷플릭스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청각장애인용 자막 제작과 자막 현지화 사례를 중심으로 콘텐츠 글로벌화 전략과 접근성 증대 노하우를 공유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전 세계 33개 언어 자막으로 제작됐고, 대사는 물론 제목과 소제목까지 현지화됐다.
[경주 APEC] APEC 성공…세계 외교·관광 중심 우뚝 경주
이중 단기 직접효과 3조3000억원, 관광·소비 등 중장기 부가가치 4조1000억원에 대한 기대효과도 낙관적이다.또 경주를 넘어 인근 포항 지역 전체 등으로 '낙수 효과'가 나타나며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실제 포항 영일만항에 대형 크루즈 선박이 해상 호텔로 활용, 포항시 역시 'APEC 성공 기원 불꽃&드론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APEC 열기를 공유하고 경제적 활기도 도모했다.시민들은 "APEC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린 것 같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이 매우 크다"면서 "APEC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경주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시험무대였다.
15년 지기가 “죽고 싶다” 했다고… 살인미수 60대 2심도 중형
함께 술을 마시던 15년 지기가 ‘죽고 싶다’며 넋두리를 하는 것을 듣고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박씨는 올해 2월28일 서울 금천구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15년 지기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국제종교연합, 인도서 교육·의료 봉사활동
세계 평화를 위한 종교 연대체인 국제종교연합이 7일까지 인도 아삼주에서 의료와 교육 지원 활동을 위해 2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
“월요일 출근길엔 목도리에 패딩 입으세요”… 전국 영하권에 바람도 ‘쌩쌩’ [친절한 날씨]
기상청은 2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공약 ‘완료’ 항목만으로 의정활동 검증한 MBC…법원 “왜곡 아냐”
국회의원의 공약 이행도를 평가하면서 공약 완료율만을 기준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처분은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김준영)는 대전MBC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제재조치 처분 취소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 판결했다. 대전MBC 측은 2인 체제 의결은 절차적 하자가 있으며, 공약 완료율을 기준으로 보도한 것이 중요 사실 왜곡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체적 하자가 있다고 반발했다. 재판부는 해당 방송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대전 MBC의 손을 들어줬다.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유인책 한국인 남성 2명 징역형 [사건수첩]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조직의 유인책으로 활동하던 한국인 남성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2단독(지현경 판사)은 사기‧범죄단체가입‧범죄단체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2200만원을, 20대 남성 B씨에게는 징역 3년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텔레그램 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여성 소개해주는 업체 실장이다. 급여는 매월 15일 직책별로 2000달러~8000달러 수준으로 지급됐다.
인문은 ‘경영’ 자연은 ‘반도체’… 수능 최상위권 선택 분석해보니
경영학과는 2023학년도만 2위(5개)로 밀렸고 그 외는 4년간 모두 합격점수 상위 학과중 1위였다.교육부는 지난해부터 무전공(전공 자율선택제) 선발 확대를 추진했다. 올해 무전공으로 입학한 학생이 2학년으로 올라갈 때도 정시 합격점수 상위권 학과로 쏠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DDP 루프톱 투어, 652m 전 구간 개방···서울 디자인·역사 체험
서울디자인재단은 7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루프톱 전 구간 652m를 개방하는 ‘DDP 루프톱 투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1구간(디자인)에서는 남산·을지로·낙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지형 축을 관찰한다. 2구간(역사)에서는 동대문운동장에서 한양도성까지 과거를 품은 DDP의 곡선 건축을 해설로 만난다. 4구간(미래)에서는 역사문화공원과 DDP 곡선이 만드는 과거-현재-미래의 층을 경험한다.
광주시의원 "딸 돌 축하 부탁" 문자 논란 …공무원들 '황당'
해당 의원은 "순수하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서 보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서임석 광주시의원은 "딸이 돌을 맞았다. 돌잔치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딸 사진과 함께 전송했다.
이젠 정말 패딩의 계절···오늘 밤 한파주의보, 월요일 아침 ‘영하권’
2일 오후 늦게부터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11월 첫 주 매서운 초겨울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월요일인 3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기온이 더욱 내려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다. 4일에는 경기동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춥겠다. 5일 수요일부터는 날이 차차 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강남형 장학사업' 본격화…313명 지원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강남형 장학사업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짊어질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기존 장학 제도와 달리 강남의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주민 누구나 장학금 기부자가 될 수 있으며, 구는 선발 등 행정 업무를 대행한다. 구는 이 사업으로 올해 313명의 학생에게 총 5억5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초 자치회관 박람회' 3∼6일 개최…올해로 20주년 맞아
박람회 기간 구청 1층에서는 17개 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6일 오후 1시 30분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2025 서초 자치회관 발표회'가 진행된다. 수강생들이 공연 구상부터 의상·무대 연출까지 직접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펼친다. 올해 발표회는 자치회관 박람회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윤석열은 왜 갑자기 재판 나올까?···채상병·김건희 특검 출석은 어떻게?
사진공동취재단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등으로 재구속돼 약 4개월 동안 재판에 불응해오던 피고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태도를 바꿔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4주 연속 나오지 않았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재판에도 출석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태도 변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특검 출석에도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에서 두 차례 소환조사를 받고 지난 7월10일 재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우선 직접 방어의 필요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은 그간 재판에 나오지 않았지만 재판 증인으로 누가 출석하는지 등을 구치소에서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26차 공판에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곽 전 사령관을 직접 신문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방어권을 행사했다.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재판에 모두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윤 전 대통령도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중랑캠' 3일 개관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가 조성됐다.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25호 중랑캠퍼스를 중랑구 상봉동에 개관하고 오는 3일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상봉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생활 기반 시설이 우수하다.중랑캠퍼스는 디지털마케팅, 데이터분석, 서비스기획 등 3개 분야 AI 융합 과정에 올해 총 75명 교육생을 선발했다. 누적 취업률은 75.4%에 이른다. AI 특화캠퍼스 교육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특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아들 손가락 잘라버리겠다” 부모 협박···캄보디아서 넘어간 ‘룽거 컴퍼니’ 조직원들
캄보디아에서 세를 키운 뒤 태국으로 거점을 옮겨 한국인을 상대로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른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돈을 못 갚는 조직원의 부모까지 협박하고, 대사관에 신고하면 둔기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재판장 이정희)는 태국 룽거 컴퍼니 조직원 A, B, C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9일 연다고 2일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태국 내 조직 숙소에서 같은 보이스피싱 조직원 D씨가 자신에게 2500만원을 갚지 못하자 D씨 부모를 협박했다. D씨 부모는 같은 달 19일 900만원을 A씨에게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 가족의 신고로 외교당국이 태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해 현지에서 검거돼 송환됐다.
김건희, '인사 전횡' 의혹 확산…특검이 포착한 정황
명단에는 윤 전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8명의 이름과 희망 직책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 중 2명은 실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헌법상 영부인은 공적 권한이 없는 민간인 신분으로, 인사 개입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위법성 논란이 불가피하다.특검은 또 김 여사와는 다른 경로를 통해 경찰 인사 청탁이 이뤄진 정황도 포착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배우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지만 별도 처벌 규정은 없다.이에 특검이 김 여사의 공모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김 여사 소환조사 후 윤 전 대통령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에 응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신현보
"다함께 웃고 뛰고 놀아요"…4일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
서울 송파구는 오는 4일 잠실유수지공원에서 '2025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연무장길 빗물받이 쓰레기 유입 막는다…성동구-KT&G 협력
서울 성동구는 KT&G와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의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칠성파·신20세기파 보복 폭행 잇따라
B씨는 이후 A씨 등 같은 파 조직원들과 함께 C씨를 찾아다니다가 마주치자 얼굴과 몸통을 수회 때리고 걷어차 늑골 뼈를 여러 개 부러뜨렸다.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4월 22일 두목을 따라간 부산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 대기하면서 칠성파 조직원의 보복에 대비한다며 길이 32㎝짜리 흉기를 상의 안주머니에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폭력 범죄단체 조직원들 사이의 보복 폭력 범죄의 고리를 끊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피고인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범행 동기와 경위, 범행 수법과 상해의 정도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1970년부터 부산의 유흥업소와 오락실 등을 기반으로 자리 잡은 칠성파와 신20세기파는 지속해서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우리측 EEZ에서 고기 잡으면서 조업일지 허위 작성한 中어선
A호와 B호는 나포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각각 담보금 4000만원을 납부하고 석방됐다. A호와 B호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4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46㎞ 해상에서 갈치와 병어 등을 어획하고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A호와 B호 비밀 어창에서 각각 어획물 4400㎏과 5940㎏를 적발했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5시를 기해 남해동부바깥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일 오후 5시를 기해 남해동부바깥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전남 거문도·초도에 강풍주의보
통상 가로수가 흔들리고 우산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제주 동부 앞바다 등 3곳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후 3시를 기해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광주 그룹홈 10명 중 4명이 ‘특수욕구아동’···“시 차원 지원센터 필요”
광주지역 ‘그룹홈’(아동청소년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10명 중 4명은 장애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가진 ‘특수욕구아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호 아동의 절반 이상이 특수욕구아동인 그룹홈도 상당수여서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수욕구아동 78명 중 33명은 ADHD 진단을 받았고, 장애가 있는 아동은 23명이었다. 장애와 ADHD를 동시에 가진 아동은 5명이었다. 보호 아동의 절반 이상이 장애와 ADHD진단을 받은 그룹홈도 7곳(20%)이나 됐다. 4명이 생활하는 또다른 그룹홈도 2명은 장애, 1명은 ADHD 진단 아동이다.
주 52시간 넘게 일하는 직장인, 과반이 ‘공짜·헐값 초과근무’
주 52시간 이상 일하는 직장인 절반 이상이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가산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김상민 주 52시간 이상 일하는 직장인 절반 이상이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가산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가량(47.7%)은 실제 일한 시간만큼 가산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52시간 넘게 일하고 있다고 답한 82명 중에는 초과근무한 시간만큼 제대로 가산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답변한 사람이 55.7%(46명)에 달했다. 일한 시간만큼 가산임금을 받지 않는 응답자 10명 중 4명(41%)은 미리 정해진 초과근무 시간보다 더 많은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10명 중 8명(78.1%)은 포괄임금제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원 “아이 돌 축복해 달라” 시공무원에 문자 발송 논란
현역 광주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첫째 딸의 돌을 축복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공무원 등에게 다량으로 보내 부적절하다는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의원은 “순수하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서 보낸 것일 뿐”이라며 “돌잔치를 열지 않았고, 공직자를 상대로 성의 표시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 문자메시지는 서 의원의 지인은 물론 특별한 인연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발송됐으며, 일부 광주시 공무원들은 이를 받고 당혹스러워했다. 서 의원은 “순수하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 보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서 의원은 “괜한 오해를 샀다면 공직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쾅 소리 후 3m 다리 아래로 추락...70대 운전자 중상
지난 1일 오후 8시 59분께 경북 영주시의 다리 위를 지나던 택시가 아래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택시는 다리 난간을 뚫고 3m 정도 아래 하천 둔치로 떨어졌다.
강원학사, 서울 난곡동서 '효 사랑 경로잔치' 개최
강원학사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재미동포 한혜영 시인 신앙고백 시집 출간
신작 '하루는 믿고 하루는 의심하는'… 흔들림 속 진솔한 믿음의 여정 담아 "하루는 믿고 하루는 의심한다." 미국 시애틀에서 활동하며 오랜 시간 문학과 신앙의 길을 걸어온 재미동포 작가 한혜영(72)이 흔들림마저 신앙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고백 시집을 펴냈다. 책 제목처럼 시인은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시집은 욕망과 회개 사이의 긴장도 솔직하게 기록한다. 기복적 신앙에 대한 비판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복을 구하는 자들'에서 시인은 "복주머니를 주렁주렁 매달고도 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신앙의 공허를 겨냥하며, 복을 "하나님 말씀 안에 둥지를 짓는 하루"로 새롭게 정의한다. 황복실 작가는 추천사에서 "정제된 시어가 믿음의 근육을 수선했다"며 "우울하고 답답할 때, 기도하고 싶을 때 꺼내 읽으면 마음이 회복된다"고 평했다.
‘5·18 왜곡·폄훼 댓글’ 못 걸러내는 포털···자체 감지 ‘8.5%’ 그쳐
5·18기념재단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18 언론 포털 모니터링 및 정책대안 연구결과 발표·토론회’를 오는 5일 국회에서 개최한다.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뉴스에 달린 왜곡·폄훼 댓글 10건 중 8건은 이를 본 사람들의 직접 신고로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의 자체 규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5·18재단과 민언련은 네이버 뉴스 구독자 400만명 이상의 언론사 27곳에서 작성한 5·18관련 뉴스 댓글을 모니터해 왜곡과 폄훼·혐오 표현을 파악했다. 이 기간 1112건의 기사에 5321명이 5·18 왜곡·폄훼·혐오·비하 내용이 담긴 댓글을 작성했다. 하지만 포털의 ‘자동화 필터’는 이런 표현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다. 12·3 불법 내란이 있었던 지난해 12월 가장 많은 2612건의 댓글이 달렸다.
“조석 문안 드리듯 정성 다해”···트럼프·시진핑 얼굴 새겨진 ‘APEC사과’ 키운 박인수씨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1일. 경북 문경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박인수씨(64)가 휴대전화 너머로 손사래 치며 말했다. 올해 그가 키운 사과는 여느 사과와 다르다. 사과 표면에는 두 정상의 얼굴이 각각 새겨졌다. 사과 중엔 첨성대, APEC 등이 새겨진 문자사과도 있다. 20년 넘게 사과 농사를 지어온 박씨에게도 ‘문자사과’를 만드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이기 때문이다. 5월 사과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시작으로 9월초 봉지를 벗긴 뒤 검정 문자 스티커를 붙였다. 박씨는 “스티커로 가려진 부분은 붉게 익지 않아 문자가 남는 원리다.
서울 동북·서남권 첫 한파주의보...24시간 상황관리 돌입
2일 밤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92% 정상화···“주중 95%대 복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4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주중에 복구율을 95%대로 끌어올리고,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일부 시스템을 제외한 전체 시스템을 오는 20일까지 모두 정상화할 계획이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656개가 정상화됐다. 복구율은 92.5%%다. 또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일부 시스템을 제외한 전체 97%의 미복구 시스템을 오는 20일까지 재가동할 방침이다. 대구센터 이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돈 안 주면 아들 중국에 팔아넘긴다”…태국 보이스피싱 일당 구속 기소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기점을 옮긴 뒤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 범행을 저지른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직을 이탈하려는 구성원을 상대로 감금과 폭행을 자행했고, 이들의 가족에게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룽거 컴퍼니는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범죄단체 출신이 지난해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결성한 집단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직은 한국인들을 상대로 로맨스스캠(이성 빙자 사기)과 수사기관 사칭, 금융기관 사칭, 로또 보상 코인 사기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내 회사” 망상에 폭행·침입까지…法 “치료감호 병행”
절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역 흡연구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에게 "왜 코를 만지냐"며 욕설을 퍼붓고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했다. 보안요원이 제지했지만 뿌리치고 안으로 들어갔다고 판결문에 적시됐다.A씨의 폭력은 그 이전부터 이어졌다. 법원은 이 행위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치상으로 인정했다.A씨는 2007년 처음 조현병 진단을 받은 뒤 수차례 입원·치료를 반복해왔다. 앞서도 절도, 도주치상 등으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았으며 지난해 4월 형기를 마친 지 두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통일교 청탁 1억 수수’ 권성동 첫 재판…尹 부부 재판 주 2회 진행[이주의 재판일정]
이번 주(11월 3~7일) 법원에서는 통일교 현안 청탁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재판이 열린다. 석달 가까이 재판에 불출석하던 그는 돌연 지난달 30일과 31일 직접 나와 증인을 신문하기도 했다. 이번 주에도 직접 적극적인 방어권을 행사할지 주목된다.한편 5일에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으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의 1심 결심이 열린다.
의료 이용 불편했어도 ‘원정 진료’ 그대로···지난해 서울 병원 환자 10명 중 4명 타지인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지방에 사는 환자 10명 중 4명이 서울을 찾아 ‘원정 진료’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1.5%인 623만4923명이 서울 외 지역 환자였다. 이들이 서울 의료기관에서 쓴 진료비는 10조8055억원에 달했다. 서울 외 지역에서 서울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 비율은 2014년 36.3%에서 매년 상승해 2022년 이후 40%대를 꾸준히 넘기고 있다. 의료기관과 인력은 서울에 쏠려 있다. 상급종합병원 전체 47곳 중 14곳(29.8%)도 서울에 있다. 의료인력도 서울에 몰려 있다.
핼러윈 다음날까지 취해서…20대男 술집서 칼 꺼내 위협
범행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난 주식투자 피싱 방조범일뿐!" 주장했지만, 법원은 엄벌 왜?
가담 정도가 크고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법원은 A씨가 담당한 역할이 범행 성립과 완성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범행에 본질적으로 기여한 만큼 공동정범에 해당한다고 봤다.
“금호타이어 조리 근로자, 불법파견 아냐”… 대법, 파기환송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구내식당에서 근무한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불법파견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대법원은 하급심이 근로자 파견의 법리를 오해했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결정했다. 2심은 “금호타이어 영양사가 식단을 결정하고 조리 방법이 담긴 작업지시서를 제공했다”며 “원고들은 금호타이어로부터 지휘·명령을 받는 불법파견 관계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깊어가는 가을이 아쉬워"…붉게 물든 단풍에 전국 산으로 들로
설악·속리산 북적…강화·제주 억새 명소에도 발길 이어져 국향대전·마라톤·먹거리축제 다채…경주선 'APEC 여운' 즐겨 단풍이 짙게 물든 2일 전국 주요 산과 들, 유원지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고, 경주에는 전날 끝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여운을 느끼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짙은 단풍이 행락객을 유혹하는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전날 2만여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도 오후 2시까지 8천433명이 방문했다.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비슷한 시각 1만4천명이 넘게 찾아 단풍을 감상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찾은 시민들은 대청호를 따라 길게 늘어선 황금빛 백합나무 가로수길의 풍광을 감상했다. 강화도 마니산과 제주 애월읍 어음리억새군락·새별오름 등 억새 명소에도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고, 경남 대표 케이블카인 통영케이블카와 사천바다케이블카에는 수천명이 몰려 바다와 산의 절경을 즐겼다.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서는 가을 대표 꽃인 국화를 비롯해 600여 본의 가을 식물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렸다.
서울 동북·서남권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발효···24시간 상황관리 돌입
서울시는 2일 밤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 및 서남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 등과 함께 24시간 상황 관리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또는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도 발효된다.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도 발효될 수 있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서울시와 15개 자치구는 즉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정당 당원 모집 의혹' 원광대 총학생회 관계자 3명 구속영장
이에 경찰은 지난 7월 원광대 총학생회를 압수 수색한 뒤 관련자 5명을 입건해 조사해왔다.
경찰, 업비트 압수수색… 北해킹조직-캄보디아 자금 추적
2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후이원 개런티로의 가상자산 입출금 명세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업비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주요대 상위 3개 학과 분석해 보니…인문계 ‘경영’-자연계 ‘반도체’
이어 △자유전공·통계·행정학과(각 4개) △교육학과(3개)순이었다. 다음은 △인공지능(AI), 건축, 컴퓨터학과 (각 3개) △자유전공, 전자전기학과(각 2개)가 뒤를 이었다.
종국 접어드는 3특검...'정점' 윤석열·김건희 의혹 모두 밝힐 수 있을까[법조 인사이트]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규명 마무리 짓고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칼날을 겨누고 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은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자 팀을 재편하며 검사들의 의도 수사 지연 등을 밝혀낼 방침이다. 향후 수사 방향은 추 전 원내대표의 '국회 표결 방해 의혹'과 '대통령실의 계엄 국무회의 기록 폐기' 의혹을 겨냥하고 있다. 추 전 원내대표의 신병 확보를 예고한 특검팀은 그를 상대로 비상계엄 당일 행적을 추궁하면서 혐의 입증 자료 확보에 수사력을 쏟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드론작전사령부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의 경우 법원의 1차 판단인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특히 국가안보 사안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윤 전 대통령의 직접 개입 여부가 규명될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건희 특검팀은 수사팀 재편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서울 동북·서남권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市 24시간 상황관리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는 실시간 재난속보와 가까운 한파쉼터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내일은 영하권 추위' 따듯한 옷 입고 경복궁 나들이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붉게 물들어가는 남산의 단풍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며 기온이 떨어진 2일 서울 중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남산에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
與 “재판중지법, ‘국정안정법’이자 ‘헌법 84조 수호법…이달 처리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으로 호칭해달라며 이달 내 처리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수석대변인은 “재판중지법 논의가 불가피한 현실적인 문제가 된 느낌”이라며 “이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왜곡죄와 국정안정법이 본회의에서 최우선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제부터 민주당은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 국정보호법, 헌법 제84조 수호법으로 호칭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본회의를 기다리는 법왜곡죄와 국정안정법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원론적이지만 분명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및 현안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박 수석대변인이 국정안정법으로 호칭을 바꾼 재판중지법은 정확히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서울 동북권·서남권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24시간 상황관리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전망되는 가운데 2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민들이 방한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실시간하고, 가까운 한파쉼터 등도 안내한다.
[속보] 서울 동북·서남권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市 24시간 상황관리
서울시는 2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서남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상황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주의보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크게 하강해 3도 이하일 때 발령된다.
“2만% 이자 못내면 나체사진 퍼뜨린다” 불법사채 일당 적발
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불법 사채 특별단속을 통해 총 3251건을 적발하고 관련 피의자 400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연이율 2만3654%로 100만 원을 빌리면 1년 뒤 원리금으로 2억3754만 원을 갚아야 한다. 현행 법정 최고금리는 연이율 20%다. 대포폰과 대포통장, 개인정보 불법유통 등 범행 수단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김건희 인사 청탁, 최종 목적지 尹 실행 또는 개입했나?
이들 중 2명이 실제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비서관을 희망한 인물은 대통령실에 채용되진 못했지만, 같은 해 9월 총영사로 발령난 것으로 전해졌다.일단 특검팀은 해당 청탁이 김 여사에게 전달돼 대통령실 채용에 직접 관여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여사가 뚜렷한 직책이 없는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선출직 공무원'인 윤 전 대통령이나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해당 사건에 개입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한 금품 수수를 금지하고 있지만, 처벌에 대한 규정이 없다. 특검팀은 해당 인사를 청탁한 경로와 이들을 뒤쫓고 있다.이외에도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지난 2022년 박성근 전 검사의 인사를 청탁하며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선물한 것을 시인했다. 이후 박 전 검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인사 청탁' 수사를 위해 특검팀은 빠른 시일 내로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중국인 안 받아요”… 논란된 성수동 카페, 인권위 조사 후 결국 공지 철회
국가인권위원회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언해 논란이 된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를 조사 중이다. 인권위 조사가 진행되자 카페 업주는 '중국인 금지' 공지를 내리기로 했다. 2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인권위는 해당 카페가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 것이 차별에 해당한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최근 업주를 면담했다. 앞서 해당 카페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공언해 논란이 됐다.
아이비리그서 쓰는 'AI 조교'…한국어 버전 공식 상륙
북미 시장 점유율 1위이자 주요 아이비리그 대학이 쓰고 있는 인공지능(AI)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캔버스(Canvas)’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라이너스는 캔버스의 정식 라이선스 버전을 서비스한다. 라이선스 버전의 장점은 캔버스 자체 AI 기능인 ‘이그나이트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의 내용을 토대로 AI가 퀴즈나 과제 초안을 만들어주고, 채점까지 진행해준다. 학생도 AI와 함께 학습할 수 있다. 캔버스와 파놉토, 노션, 줌, 슬랙을 한데 모은 KIWI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이다.
수능 열흘 앞…손 모아 ‘대박 기원’ [정동길 옆 사진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3만 명 늘어난 55만4174명이 수능을 치른다.
어도어 손 들어준 뉴진스 판결… ‘신뢰관계’ 판단에 엔터업계 환영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준 재판부의 판단에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뉴진스 측은 어도어에 복귀하지 않고 즉각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해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와 업계는 재판부가 ‘신뢰관계 파탄’을 어떻게 판단했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아프면 무조건 서울로”… 원정 진료비만 10조8055억 원
지난해 서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4명은 서울로 ‘원정 진료’를 온 서울 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났다. 병원과 인력이 서울에 편중된 데다, KTX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병원도 환자도 갈수록 서울로 몰리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서울 외 지역 환자들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지역에 있는 병의원을 이용하는 비율은 수도권이나 광역시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서울 원정 진료’를 떠나고, 우수한 의료인이 서울로 몰리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 병원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공정위·변협 갈등…'로톡' 전철 밟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추진 중인 ‘주의 로펌 지정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네트워크 로펌 규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는 서울변회가 과거 유디치과 영업을 방해해 5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동일한 수준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는 신고에서 비롯됐다.
"고객도 떠날라" "무임승차"…로펌가 '정년 딜레마'
법무법인 태평양이 파트너 변호사의 정년을 현행 만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쉽사리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정년을 앞둔 변호사들의 실제 기여도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뒤 정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태평양은 하반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년 연장 문제를 검토해왔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지난달 30일 시니어파트너 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 로펌업계의 정년 연장 논의는 고령사회 한국에서 교수, 연구원 등 전문직의 조기 정년이 조직 경쟁력을 갉아먹는다는 위기감에서 출발했다. 로펌 내부에선 찬반이 팽팽하다.
10·15대책에 막힌 조합원 지위 이전
그는 “투자자라면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원 지위를 이전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불가능할 경우 계약서에 효력을 상실한다는 해제 조건 특약을 포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콩 '국제중재지'로 거듭난 건 비자 완화 등 제도 지원 늘린 덕"
“세계적으로 국제중재 기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022년 7월부터 장관직을 수행 중인 그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10월 20일부터 닷새간 방한했으며 24일에는 한국 법무부와의 공동 법률 세미나에도 참석했다.홍콩은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국제중재지다. 총분쟁금액은 135억달러(약 19조원)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람 장관은 중재 사건 유치 비결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꼽았다. 람 장관은 “패소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수수료를 연계해 책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했다. 금융 시장이 성장해야 법률 시장도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중재 당사자 자율성만큼 기관 관리기능 중요"
“중재기관이 하드웨어라면 중재 규칙은 소프트웨어입니다. 3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는 31일 막을 내린 서울 ADR 페스티벌(SAF)의 주요 행사였다.이날 KCAB 국제중재센터는 개정된 국제중재 규칙을 정식 공포하고 새로 구성한 심판원 명단을 공개했다. 구성원 전원이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중재 전문가다.
장애시스템 93% 복구…노동부 최저임금위 홈페이지 정상화
정부는 올해 말까지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행정 정보시스템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월요일 출근길 영하권 추위…서울 가을 첫 한파특보
전국 아침 최저기온 -4∼5도…화요일 오전까지 추위 계속 예상 월요일인 3일에는 아침 출근길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4∼5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모레는 경기동부내륙과 강원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주 초반 춥다가 중후반 따뜻한 ‘삼한사온’ 반복 …“겨울로 가는 신호”
지난달 26일 경기 연천 포천에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서울에 첫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이다. 3, 4일 아침 기온은 2일보다 5~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022년 서울에 첫 한파특보가 발령된 시기는 11월 29일이었고, 2023년에는 11월 6일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단독] 근로감독관 새 이름 물어보니… ‘노동보호관’ ‘노동경찰’ 선호
근로감독관 명칭이 72년 만에 바뀔 예정인 가운데 대국민 공모 결과에서는 ‘노동보호관’과 ‘노동경찰’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확인됐다. 재계와 소상공인 업계에서는 두 개 명칭에 대한 반감이 커 향후 논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근로감독관 명칭 공모 결과’를 보면 9898명이 참여한 공모에서 노동보호관(21.5%)이 최다 득표를 얻었다. 노동부는 9월3일부터 3주간 근로감독관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했다. ‘취약근로자 보호’라는 근로감독관의 본래 역할에 더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 이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노동부는 근로감독관 직무를 규정하는 법을 조만간 제정한다.
세종리더십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 열려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은 대학부 김민경(서울대), 청소년부 김단아(충남여자중학교)·오연우(미국 산호세 거주) 학생이 받았다. 상금은 대학생부 100만원, 청소년부 35만원이다.
[속보] 국정자원 시스템 93% 복구…709개 중 656개 정상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중 656개가 복구됐다.
자연은 '반도체' 인문은 '경영'
2025학년도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점수 최상위 학과는 경영학과(인문계열)와 반도체학과(자연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점수 상위 3개 학과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주요 10개 대학의 자연계열 합격점수 상위 3개 학과(총 30개) 가운데 반도체 관련 학과가 5개로 가장 많았다. AI 관련 학과는 2024학년도보다 2개 줄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오동운 공수처장 13시간 조사…해병특검, 구속영장 청구하나
채상병 사건 수사 지연·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대한 신병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2일 특검에 따르면 오 처장은 전날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오후 10시20분까지 약 13시간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내부 회의를 거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특검의 공수처 수사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 위증 사건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오 처장은 지난해 8월 송 전 부장검사 고발장을 접수하고도 1년 가까이 검찰에 통지하지 않았다.
"불법파견 아냐"…대법, 금호타이어 손 들어줘
재판부는 “금호타이어 소속 영양사가 식단을 결정하고 작업지시서 등을 작성·제공했더라도 그 내용이 재료의 종류와 비율, 간단한 조리법에 관한 것일 뿐 구체적인 작업 방식 등이 아니었다”며 근로자 파견 관계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원고 업무는 금호타이어 소속 영양사와 구분돼 있었기 때문에 원고 측이 금호타이어에 실질적으로 편입돼 있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원고를 고용한 사내 협력업체가 근무 시간이나 근무조 편성 등 결정 권한을 독자적으로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15년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노사 간 근로자 파견 관계가 존재했는지 판단할 때 △고용주가 상당한 지휘·명령을 하는지 △근로자가 고용주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돼 있는지 △근무 조건에 대해 협력업체에 독자적인 결정 권한이 있는지 △근로자 업무가 고용주 소속 업무와 명백히 구별되는지 등을 따져 보도록 했다
돌아온 한강버스…정시 운항 '착착'
한강버스가 지난 1일 뚝섬선착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한강버스는 34일간의 무승객 시범 운항을 마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식 운항을 재개했다. 뉴스1 “한강 변의 풍경이 양쪽 모두 그림 같네요.”튀르키예에서 온 관광객 리자 씨(23)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한강버스에 탑승해 이같이 말했다. 올 9월 18일 공식 출범했으나 잦은 기계 고장 등 문제로 중단된 지 34일 만이다. 지난 한 달여 동안 무승객 시범운항을 통해 각종 기계 설비를 재점검하고 운항 인력의 숙련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강버스는 내년 3월까지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7분(막차 도착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중·주말 1시간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오전 10시 여의도 선착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긴 대기줄이 늘어섰다. 잠실행 한강버스를 기다리는 대기표는 이미 30명을 넘기고 있었다. 직장인 황지영 씨(33)는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여의도에서 망원까지 탑승했다.
국제종교연합 인도서 봉사활동.."평화·인류애 실천"
국제종교연합 정여 이사장은 “불교, 기독교, 천주교가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향기롭게 한다’는 공동의 사명 아래 준비됐다”며 “이번 여정이 종교 간 화합과 세계평화의 새로운 모델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 봉사단은 아삼주 내 빈곤층 지역과 홍수 피해 마을을 방문해 의료 지원, 교육 교구 전달, 고아원 아동 멘토링 등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세상을 향기롭게 재단이 2016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3500만 원 규모의 안과수술 지원이 진행됐으며, 2023년에는 ‘골라갓 고아원 국제어린이멘토링 사업’으로 확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