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보먼 "연내 3회 금리인하 해야…노동시장 악화 선제대응"
보먼 이사는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용시장 약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통화정책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은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효과가 사라지면 인플레이션은 2%로 돌아올 것이라고 본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통화정책 변화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시차가 존재한다"면서 "지연된 행동은 노동시장 여건 악화와 추가적인 성장세 둔화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버크셔 부진에 "버핏 프리미엄 이미 없다"...랠리 꼭지일까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최근 10년간 S&P 500 손해보험 업종지수와 밀접하게 움직여온 버크셔해서웨이 주가 추이.
비상장법인 대표 "해외 이주 시 보유 주식 세금 내야 한다는데..." [세무 재테크 Q&A]
국내에서 사업이 잘 되고는 있지만 자녀들이 사업을 승계할 생각이 없어서 향후 상속 때 발생할 세금에 대한 걱정이 크다. 예컨대 코스피 상장기업의 경우 시가총액(보유 중인 주식가액) 50억 또는 지분율이 1% 이상일 때 대주주로 분류된다. 비상장기업은 시가총액 1억이거나 지분율 4% 이상인 경우가 해당된다. 다만 출국일 전후 3개월 이내에 매매 사례가 있는 경우 그 가액을 우선 적용한다.국외전출세는 5년간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A씨가 비거주자라도 국내 재산을 상속한 경우에는 상속인의 국내 거주 여부와 상관 없이 국내 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내야 한다.
이주 5년내 증여·상속하거나 국내주식 매각이 유리 [세무 재테크 Q&A]
비상장법인 대표 A씨는 최근 싱가포르 이민을 고민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업이 잘 되고는 있지만 자녀들이 사업을 승계할 생각이 없어서 향후 상속 때 발생할 세금에 대한 걱정이 크다. 예컨대 코스피 상장기업의 경우 시가총액(보유 중인 주식가액) 50억원 또는 지분율이 1% 이상일 때 대주주로 분류된다. 비상장기업은 시가총액 1억원이거나 지분율 4% 이상인 경우가 해당된다. 비거주자가 되는 시기는 실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다만 출국일 전후 3개월 이내에 매매 사례가 있는 경우 그 가액을 우선 적용한다. 국외전출세는 5년간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부동산이나 납세보증보험증권 등을 납세 담보로 제공하고 납세관리인을 지정해 신고해야 한다. 출국 이후 5년 내에 실제 주식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이 때 신고했던 가액보다 낮은 가액으로 양도할 경우, 2년 이내에 경정청구를 통해 차이 만큼을 공제받을 수 있다.
바다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뜨거워지는 곳 한반도, 원전 생태계 비상[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다음 이슈 들어가 볼까요?◇ 최서윤> 네.폭염 때문에 원전이 멈출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원전의 원자로를 식히는 냉각수가 바닷물이잖아요. 그 바닷물의 온도가 계속 오르면서 원자력 발전소가 멈출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에요.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원전 설계해수온도 도달 예측시점 자료에 기반한 경향신문 보도입니다.현재 추세로 수온이 계속 오르면 10년 이내에 원전 8기가 설계 해수 온도에 도달한다고 해요. 설계해수온도라는 게 원전 주변에 냉각수로 쓰는 바닷물이 이것보다 뜨거워지면 안 된다는 최고 온도 제한 기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온도를 넘어가면 원전 발전의 효율이 떨어지고요. 심하면 안전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원전을 몇 시간 내에 멈춰야 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거예요. 설계해수온도가 31.5도로 설정돼 있어서 다른 원전보다 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홍종호> 경주에 있습니다.◇ 최서윤> 2030년이면 도달할 걸로 예측되어요. 한수원 조사 결과로는 신월성 원전이 있는 경주 근처 바다 온도가 작년에 31도까지 올라갔었다고 하거든요. 한빛 원전 1, 2호기는 원래대로라면 올해랑 내년에 40년 설계 수명을 다하는데, 10년 정도 수명 연장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에요. 지금 지역 사회에서는 논의가 뜨겁게 불이 붙었는데 관련해서 더 논의가 달아오를 것 같아요. 한빛 원전 설계온도는 35도에서 36도 정도로 설정돼 있다고 합니다. 지금 온도가 31.5도인데 그보다 설계온도가 더 높으니까 괜찮은 거 아닌가 하는데 문제는 이게 서해에 있다는 거죠. 실제로 작년에 한빛 원전 주변 해수온도가 34도 이상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홍종호> 이미 그렇게 됐군요.◇ 최서윤> 수명 연장 논의 진행 중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만약에 설계 수명대로만 원전을 쓰고 수명 연장을 하지 않으면 문제 될 게 없어요. 그런데 한빛 원전 포함해서 다른 원전들도 수명을 계속 연장하거나 재가동하려고 하면 마찬가지로 머지않은 시일 내에 설계해수온도에 도달하고 가동을 멈추는 그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바다가 뜨거워져서 원전을 멈춰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여름철 가동률이 더 중요한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전 말고도 이런 문제 때문에 원전 활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홍종호> 시청자 여러분께서 원전에 설계된 냉각수 온도의 상한선을 굉장히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미 스위스나 프랑스처럼 원전 가동하는 유럽 국가들에서는 가뭄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냉각수가 한 번 원전을 거치고 나면 섭씨 7도에서 9도까지 올라가게 되면서 굉장히 온도가 높아지거든요. 그래서 냉각수 못 쓰겠으니 원전 가동 중단해야겠다는 상황입니다. 이런 일이 자꾸 생기면 불안하니까 원전의 가동을 멈춰야 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운영 비용 단가도 점점 올라가게 되고 원전의 가장 큰 장점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역시 약화할 수 있는 겁니다.◇ 최서윤> 맞습니다. 기후 한 장 코너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데 윤신영 가 한반도 주변 바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온도가 오르는 지역이라고 얘기했었잖아요. 앞으로 더 당기게 될 수도 있어요.◆ 홍종호> 그렇죠. 전력 피크 시기에 전력 공급 예비율도 한 자릿수대로 떨어진다고 하거든요. 원전 업계에서도 냉각 장치를 추가해서 해수 온도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보여요.◇ 최서윤> 맞아요. 가동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거잖아요. 보통 원전 부근 수온이 25도에 가까워지면 원전 가동을 아예 중단한다고 합니다.◆ 홍종호> 그렇다면 제가 기술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설계 온도가 30도가 넘는다는 건데 괜찮은 건가요? 스위스는 모든 원자력 발전소가 40도까지 폭염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도 원전 가동을 중지했다고 하거든요.
국가가 놓친 기후해법, '수요 폭발' 이더리움이 만들 수도 있다?[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스테이블 코인 관련 미국의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된 이후 돈이 또 한 번 코인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 그 중심에 있는 게 이더리움인데요. 보통 코인 하면 기후 이슈와는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여기에도 새로운 가능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합니다. 김동환 가상화폐 컨설팅 기업 원더프레임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동환> 안녕하세요.◆ 홍종호> 기후랑 코인이 무슨 상관이냐 하는 정서가 있거든요. 코인 채굴하는데 어마어마한 전기 쓰는 거 아니냐, 그럼 탄소 배출 많이 하는 거 아니냐고들 하죠. 이더리움은 다른 코인에 비해 탄소 배출을 적게 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 암호화폐 탄소 배출을 종목별로 순위 매기는 연구소가 있더라고요.최근 미국의 법안이 통과되고 이더리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일단 왜 이더리움이 갑자기 다시 주목받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동환> 직접적인 원인은 최근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된 게 큰 것 같고요. 지금까지는 달러가 디지털 화폐로서 통용되지 못했는데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디지털 달러를 스테이블 코인의 형태로 통용시키겠다는 선언을 미국이 한 겁니다.지니어스 법안은 그 초입부에 있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이죠. 지금 돌아다니는 스테이블 코인의 절반 정도가 이더리움을 매개로 합니다. 전화에 비유하자면 비트코인은 전 세계 어디에서 쓰더라도 내 통화를 방해할 수 없는 네트워크라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까?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습니다.◆ 홍종호> 그렇군요. 법안 통과 이후에 비트코인보다는 이더리움에 투기 수요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은 분명합니까?◇ 김동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사람들이 많이 사고 있고요. 두 가지의 가격이 같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주 지엽적인 문제지만 이더리움이 그전까지 가격이 눌려 있었다 보니 최근 7월 정도에 굉장히 많이 올랐고요. 그래서 더 주목이 많이 가는 상황이죠.기후하고 가격 상승은 그렇게 큰 관련이 없고요. 기후 관련해서 이더리움 얘기를 하려면 아까 제가 얘기했던 메시지 전달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측면이 반드시 이해되어야 합니다.가령 비트코인은 자산이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전송 버튼을 눌러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더리움은 그것이 자동으로 되도록 하는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지금 11시 20분인데 11시 25분에 홍종호 교수님한테 이더리움 1개를 보내달라고 제가 프로그래밍을 하면 그게 자동으로 실행될 수 있습니다.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 기후위기와 관련한 예시를 들어 볼게요. 태양광 발전을 하는 사람은 보통 보조금을 받잖아요. 이더리움을 그렇게 보조금의 형태로 주게 되면 아무도 관리하지 않아도 자동 관리가 되는 것이죠.◆ 홍종호> 태양광 발전을 하는 사업자에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더리움이 제공되도록 하는 것이군요. 이더리움이 메시지 전달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탄소 배출을 적게 하는 것과 관련성이 있는 것인가요?◇ 김동환> 상당히 관련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제가 볼 때는 지금 기후위기 대응이 거의 망한 것 같아요. 그동안 기후위기 대응이 거의 국가 단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각국이 지금 AI 경쟁을 하고 있어서 기후위기 대응은 다 내팽개쳐지고 있고요. 일종의 협동조합을 만들고 회비를 이더리움으로 내달라고 할 수가 있어요. 이더리움이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돈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합에서 사업을 위해 집행하려고 하는 것도 이더리움으로 할 수 있고요. 이 모든 환경이 이더리움이 많이 사용되어야 가능한 거거든요. 예를 들어 애플 같은 회사가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를 구매할 때, 삼성전자에 탄소 배출을 적게 하는 방식으로 전기를 사용해서 물건을 만들어 우리에게 팔려 하는 식인 거죠. 국가가 개입하지 않고 민간 대 민간, 기업 대 기업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죠. 지금은 국가 간 글로벌 공급망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이제는 가상 공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의 하나로 보상을 주고받는 시스템이 구축될 가능성을 지적해 주시는 거 같아요.◇ 김동환> 그렇죠. RE100을 얘기하셨는데 B2B가 아니라 B2C 단위에서도 충분히 탈탄소 혹은 탄소 저감 노력을 하는 기업의 상품이냐에 대한 인증을 할 수 있죠. 인증을 하려면 누가 찾아가서 검사하는 비용 등의 문제가 따를 텐데, IoT 기술을 이용해서 인증을 간단히 받을 수 있어요. 그러면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탄소에 특화된 상품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그 상품을 위주로 소비하는 식의 변화도 가능하죠.◆ 홍종호> 알겠습니다. 상당히 유용하고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동환> 그렇죠. 보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돈이 되게 많이 들어요.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요. 그런데 독립적인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인증을 복잡하게 하지 않고도 쓸 수 있죠.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의 기술 전환이 탄소 저감 노력에 보상을 해주는 것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그래서 미국이 기업들에 압력을 넣으면 이더리움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지분증명은 말하자면 굉장히 좋은 컴퓨터를 효율적인 방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근데 작업증명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 내용이에요. 굉장히 좋은 고성능의 컴퓨터를 가지고도 풀기 어려운 문제를 내고 그걸 가장 먼저 푸는 컴퓨터에게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는 권한과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거든요. 금융 제재를 받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태양광 패널 같은 게 너무 잘 돼 있죠. 지금 말씀하신 걸 들어보니까 이더리움과 같은 그런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보상 시스템이 이루어지고 연결될 수 있다는 거군요.◇ 김동환> 네. 가령 관심이 많은 선진국이 후진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경우가 있을 수 있죠.◆ 홍종호> 거기서 탄소 배출을 많이 하니까요.◇ 김동환>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도 사용할 수 있고 저기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공용 화폐가 필요한데 암호화폐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는 것이죠.한참 기후위기 환경 대응이 핫했던 2020년 전후에 프로젝트들이 되게 많이 나왔어요. 그 과정에서 이더리움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고요.◇ 김동환> 가장 안타까운 게 뭐냐면요. 그런데 사용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쏠쏠하게 쓸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이거를 어떻게 하면 내가 도구로서 잘 써먹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돼요. 어떻게 하면 양자가 윈윈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셨잖아요.
'우리집 시멘트 폐기물 얼마나 섞였나' 공개 국토부가 반대, 왜?
한일현대 26% 최대→정작 우리집 어떤 시멘트 썼는지는 '깜깜이' 시멘트업체가 제조 과정에서 사용한 폐기물 비중이 지난해 법 개정으로 최근 공개된 데 이어, 건설사도 주택 건축 시 활용한 시멘트의 제조사 등 정보를 공개토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폐기물 사용 시멘트 내 중금속 함유로 제기된 주민 건강 악영향 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해 개정한 '폐기물관리법'으로 시멘트 제조사의 정보 공개는 외무화됐지만, 정작 어떤 제조사의 시멘트를 얼마만큼 써서 주택을 지었는지는 '깜깜이'라 주민 안전과 건강권,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건설사도 이를 공개토록 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국토부가 황운하 의원실에 발신한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공개 관련 주택법 개정안 검토 의견'을 보면, 국토부의 반대 논리는 3가지다.
유통업계, 체험형 팝업 전성시대
8월 중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과 강릉 곳곳에서는 브랜드들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고 있다.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제품 특성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팝업은 고품질 단백질 원료인 WPI(분리유청단백질)의 효능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포츠 챌린지 콘셉트의 이벤트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 ‘우드포드 리저브(Woodford Reserve)’는 오는 20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외관은 살얼음 낀 창문과 얼어붙은 바닥을 표현하고, 실내는 마치 냉장고 안에 있는 듯한 시원한 온도로 유지해 제품의 쿨링 효과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내 최초 공개되는 ‘메가 로얄 몰리 벨벳’과 ‘메가 스페이스 몰리 로보’ 등 다양한 한정판 컬렉션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해안 최대 해변에 등장한 초대형 처음처럼’을 콘셉트로 한 이번 팝업은 브랜드의 핵심 요소인 100% 암반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마이라벨 제작 △처음처럼 포스터 및 키링 만들기 등의 DIY 체험공간과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까지 구성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뉴트리체커 빠르게 증가”…유통업계, 성분 중심 경쟁 가열
최근 제품을 구매하기 전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뉴트리체커(Nutrition+Checker)’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저속노화(Slow Aging)’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된 결과다. 업계도 ‘성분 중심 소비’에 발맞춰 저당·고단백·무첨가 등 건강한 성분을 앞세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20~40대 젊은층 사이에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한 웰니스 실천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건강을 고려한 식품 수요가 늘자 업계는 제품 성분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뉴트리체커 공략에 나서고 있다. 리뉴얼 제품인 ‘설탕무첨가 플레인’은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우유 유래 당만을 함유했으며, 90g 기준 500억 CFU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 음료 시장에서도 제로 칼로리 바람이 거세다. 코카-콜라는 ‘환타 제로 상큼 피치’를 출시하며 탄산 음료의 상쾌함과 제로 슈거의 가벼움을 결합했다.
250만명 몰린 청소년 금융상품…부모들도 깜짝 놀란 이유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청소년 전용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금융사들은 전용 상품과 디지털 플랫폼을 앞다퉈 출시하며 ‘미래 고객’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인터넷전문은행이다. 만 7세 이상 아동·청소년이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다. 토스뱅크는 모회사인 토스의 청소년 금융 플랫폼 ‘틴즈(Teens)’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청소년 전용 충전형 카드 ‘유스카드’는 누적 발급 수가 320만장을 넘었다. 케이뱅크도 지난 5월 만 14~17세 청소년 전용 ‘알파카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시중은행들도 청소년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상품을 넘어 전용 금융 플랫폼 구축과 고금리 적금 출시 등으로 장기적인 고객 유치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청소년 전용 플랫폼 ‘KB스타틴즈’를 선보였다. 최고 금리는 연 3.4%다.
무더위엔 실내 쇼핑…유통업계, 시원한 ‘팝업 콘텐츠’로 소비자 공략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고양은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인기 수영복 브랜드 7곳이 참여하는 ‘더 스윔(The Swim) 2025’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수영복, 비치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며, 어린이를 위한 볼풀존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프리미엄 과일 큐레이션 브랜드 ‘온브릭스’가 ‘복숭아 호텔’을 콘셉트로 한 라운지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Brompton)’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도 각 지점에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8만원→5만”…올 여름, 오징어 먹으러 ‘여기’ 가볼까?
오랫동안 울릉도 등 동해안이 대표적인 오징어 산지로 알려졌다. 최근 해류 변화와 해수 온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징어 회유 경로가 바뀌면서 서해안인 태안이 전국 최대 위판량을 기록 중이다. 어획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에 소비자 가격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22일 강원 지역 전체의 오징어 어획량은 29t에 그쳐 예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유통업계, ‘보양식 대전’…할인 경쟁 불붙었다
유통업계가 보양식과 디저트를 앞세운 대규모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보양식 할인전’을 열고 주요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각 100g, 국내산)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된 1998원에, 찜용 돼지갈비(100g)는 1390원에 선보인다. 오는 13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민물장어와 전복을 각각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손질 민물장어(100g)는 지난해 말복 대비 35% 낮아진 3990원에, 활전복(100g)은 사이즈별로 2740원~3640원에 마련됐다. 닭고기 할인도 진행 중이다. 10일까지 토종닭 전 품목과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되며, 행사카드 결제 시 추가 10% 할인이 적용된다. 10일까지 ‘삼복 꿀 수박·꿀 왕수박(6~8kg)’은 7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되며, 호주청정우 전 품목(100g)은 최대 50% 할인된다. 농협안심한우(100g)는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50% 할인되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 서귀포점 제외)은 30% 할인된다.
“다이소, 2000원짜리 팔아 남는 게 있긴 할까?”…‘퀵커머스’ 도전장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매출 4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프라인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초고속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 서비스는 오후 7시 이전에 주문을 완료하면, 고객 인근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문 상품을 배달 대행업체를 통해 당일 내로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오늘배송’은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5월 말까지는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했다. 현재는 유료로 전환됐으며, 주문 금액이 4만원 미만일 경우 배송비 5000원이 부과된다. 4만원 이상 주문 시에는 기존처럼 무료 배송이 적용된다. 반품은 가능하지만 상품 교환은 불가능하다.
“생성형 AI, 마케팅 패러다임을 바꾸다”…유통업계 ‘AI 혁신’ 가속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마케팅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과거에는 상상에 그쳤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AI 기술을 통해 실현 가능해졌으며,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거의 무한에 가까운 캠페인 변주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스프리는 참여자에게 경품도 제공하며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세정그룹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여름 원피스 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와 스타일링 콘텐츠는 브랜드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됐으며, 실물 상품은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생성형 AI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영역도 새롭게 확장하고 있다. 단순한 캐릭터 생성에서 나아가, 실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AI 기반 동물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며 새로운 소비자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편의점 브랜드 GS25는 AI 인플루언서 ‘사모예드 포포’를 앞세워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광복 80주년 기념 ‘오늘의 올림’ 캠페인…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 진행
무호적 독립유공자는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느라 국내 호적을 갖지 못한 인물들을 뜻한다.
우유에 고려청자…노브랜드, 광복 80주년 기념 간송재단 콜라보
이마트는 대표 PB 노브랜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업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W컨셉, 17일까지 '액티브위크'…러닝 행사 참가자도 모집
W컨셉은 브랜드 머렐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하는 러닝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세계백화점, 광복 80주년 캠페인…독립기념관에 1억원 기부
신세계백화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신세계[004170]가 일상에서 태극기와 광복의 의미를 새기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오늘의 올림'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으로 태극기와 광복의 의미를 일상에 되새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광복절 당일 신세계스퀘어에는 초대형 태극기가 종일 표출될 예정이다.
5대은행 가계대출 1주만에 약 2조↑…긴장 속 추가 대출규제
6·27 이전 주택매매 관련 대출 이어지고 공모주·선수요도 겹쳐 대출모집인 채널·1주택보유자 전세대출 등 급하게 막아 8월 들어 주요 시중은행에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불과 한 주 만에 가계대출이 약 2조원 가까이 뛰자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각 은행은 긴장 속에 속속 추가 대출 규제 방안을 내놓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8천845억원으로, 7월 말(758조9천734억원)보다 1조9천111억원 불었다. 만약 이 속도가 월말까지 유지될 경우, 이달 전체 증가액은 역대 최대였던 작년 8월(+9조6천259억원)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이 604조5천498억원으로, 6월 말(603억9천702억원)과 비교해 한 주 사이 5천796억원 늘었다. 7월(1천466억원)의 절반 수준인 일평균 약 725억원씩 증가했다. 신용대출이 103조9천687억원에서 105조380억원으로 1조693억원이나 불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지투지바이오, 삼양컴텍, 에스엔시스 등의 공모주 청약에 각 3조∼13조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A은행 주택담보대출 신청 승인 건수·금액 추이(단위: 건, 억원) ※ 신청 승인은 서류접수 후 심사 완료 기준. 이처럼 은행권이 잇달아 후속 규제를 내놓는 것은 가계대출 집행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승인 규모 등으로 미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풍이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새정부 경제전략, '성장' 전면에 내세워…기업 중심으로 초혁신
달라진 경제정책방향 조만간 발표…단기 과제보다 잠재성장률 끌어올리기 주력 새 정부가 '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 전략을 짠다. 우리나라 산업 구조가 정체되면서 특히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초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산업 육성과 기업규제 개선, 지역균형발전 등 전략으로 궁극적으로 잠재성장률 끌어 올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이후 줄곧 "추격경제에서 선도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신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이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과 공공 AI 도입 촉진과 전 국민 대상 AI 인재 교육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균형발전과 생산연령인구 감소 대응 전략도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1%대의 성장을 방어하느냐 여부는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중장기적인 성장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관세폭탄' 돌발 변수…정부 '1%대 성장 전망' 원점 검토
올해 성장률 전망 '1.8→1% 내외' 대폭 하향 불가피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 발표를 코앞에 두고 미국의 '반도체 100% 품목 관세'라는 돌발 변수를 만나 고심에 빠졌다. 한국경제의 '주포'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호관세 협상 극적 타결, 소비 회복 조짐 등으로 고무된 기대감이 크게 반감된 탓이다. 정부는 반도체 품목 관세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성장률 결정 요인들을 원점부터 다시 살핀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관세는 이달 새 정부 경제 성장전략과 함께 발표할 올해 성장률 전망치 추정에 매우 중요한 변수다. 정부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월에 발표한 1.8%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100% 관세' 방침 발언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즉흥적으로 말을 바꾸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방식은 지금까지 관세 협상 과정에서 수많은 논란을 빚었다. 반도체 품목 관세는 100%라는 높은 관세율에 더해 세부 방침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반도체 관세 방침은 이런 이유 등으로 인해 아직 그 파장을 가늠하기 어렵다. 정부는 반도체 품목 관세 관련 정보를 최대한 반영해 성장률을 전망할 방침이다.
'교육세 2배'에 보험사도 술렁…"세율·과표구간 조정 등 필요"
앞서 은행연합회가 국정기획위원회에 교육세 폐지를 요청한 가운데 보험업권도 세제당국에 부담 완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현재 각각 회원사 19곳과 22곳을 대상으로 교육세 인상 관련 의견을 수렴 중이다. 생보협회도 이번 주 안에 의견 취합을 마무리해 당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마련된 초안에는 과표구간 및 세율을 조정하는 방안과 수익 종류별로 차등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손보업계에서는 과표 구간을 추가해 1.0% 보다는 낮은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비중 있게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협회도 회원사 의견을 바탕으로 대안을 마련해 다음 주 중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 생보사 관계자도 "수익 종류에 따라 차등세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배드뱅크 이어 교육세 인상…전방위 압박에 금융권 '좌불안석'
이자 수익으로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은행들은 이러한 사회 환원 압박을 피해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은행권은 정책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에 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가격(금리 등) 결정, 배당 정책, 점포 전략 등 경영 전반에 자율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과정에서 대출 금리나 보험료 인상 등 부담이 금융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한다. ◇ 부실 관리 급급한 2금융권 "우리는 왜"…대부업계, 채권 매입가율 두고 반발 은행들과 달리 '역대급 실적'과는 거리가 먼 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사 등은 반발이 크다. 상호금융권도 사정은 비슷하다. 상호금융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기관이 작년보다도 실적이 더 악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충당금 적립을 강화 등 건전성 요건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벅찬 지점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부실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대부업계에서 배드뱅크의 채권 매입가를 두고 이견을 내는 등 구체적인 재원 분담금과 채권 매입가 등을 정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배드뱅크는 연체 7년 이상의 부실 채권을 일괄적으로 5% 가격에 매입해 소각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대부업계는 보유한 연체 7년 이상 채권의 매입가가 최소 액면가의 25% 이상인데도 이를 5%에 매각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입장이다.
서학개미 덕에 상반기 배당소득 흑자 역대 최대…1년 새 88%↑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배당소득수지는 약 10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약 56억1천만달러)보다 88.1%나 뛰었으며, 국제수지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8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배당소득수지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1년 흑자 전환한 뒤 5년째 흑자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배당소득수입은 작년 상반기보다 15.5% 늘어난 239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배당수입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직접투자 배당수입은 작년 상반기보다 11.3% 늘어난 115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증권투자 배당수입은 2016년부터 10년 연속 증가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 9년째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분기 미국 증시 조정으로 평가액이 줄었는데도, 투자 규모 자체가 늘어나면서 거주자 증권투자 잔액이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배당소득지급은 작년 상반기보다 8.4% 줄어든 134억달러를 기록했다.
[AI픽] 국산 딥엑스 AI칩, 중국 바이두 로봇 두뇌 된다
딥엑스 AI 반도체는 대규모 AI 학습에 활용되는 서버용이 아닌 기기 자체에서 AI를 쓰는 온디바이스(에지형) 칩이어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 바이두는 AI 모델을 만들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 플랫폼 '패들패들'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다 사용자를 가진 중국의 딥러닝 프레임워크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바이두는 딥엑스의 AI 반도체 DX-M1 칩이 패들패들의 차세대 광학 문자 인식(OCR) 모델 'PP-OCR' 5세대 버전과 성공적으로 호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딥엑스와 협력이 광학 문자 인식 분야를 넘어 드론 등 다양한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공공 분야에서 딥엑스와 같은 국산 NPU 제품 활용을 늘리기 위해 내년 예산 3천330억원을 투입해 국산 AI 반도체 혁신 제품 발굴과 공공 분야 조달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상위10% 뺀 2차 소비쿠폰지급기준 내달 윤곽…고액자산가 컷오프
국민 90%에 1인당 10만원씩…1인·맞벌이 가구 특례 여부 핵심 쟁점 정부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지급 기준 마련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2021년 지급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했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 기준이 적용돼 결과적으로 약 88%의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는 3인 가구와 동일한 건강보험료 기준을 적용받았다. 2021년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에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넘을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콜마 경영권 분쟁] ① '가족내전' 장기화…기업 신뢰도 '흔들'
10일 법조계와 화장품업계는 콜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윤 회장이 아들에게 콜마홀딩스 주식 약 230만주를 증여하면서부터다. 콜마홀딩스 지분은 최대주주인 아들 윤 부회장이 31.75%, 딸 윤 대표 부부 10.62%, 아버지 윤 회장이 5.59%를 각각 보유 중이다. 윤 부회장이 여동생의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자신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을 시도한 게 도화선이 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다음 달 26일까지 임시주총을 열어 윤 부회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 윤 회장은 경영 합의를 전제로 주식 증여가 이뤄졌다는 입장이지만, 아들은 경영권과 증여가 별개 사안이라고 반박한다. 법원은 지난 달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윤 회장은 또 지주사 콜마홀딩스 사내이사로 딸 등과 함께 들어가겠다며 지난 달 29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불거지자 콜마홀딩스 주가가 출렁거렸다.
기재부서 예산 떼고 금융위 해체?…경제부처 조직개편안 주목
기획예산처는 기재부로부터 예산 편성 기능을 넘겨받아 중장기 정책 과제를 수립하고 추진하는 역할까지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0일 정치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와 금융위 등 경제부처의 일부 기능 분리·통합안이 포함된다. 기재부의 예산 편성 기능은 국무총리실 소속 기획예산처로 넘어가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국가의 살림살이를 관리하는 재정 기능도 예산 기능과 함께 기획예산처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처는 중장기 미래 정책 기능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기재부의 미래전략국·경제구조개혁국의 역할이 일부 기획예산처로 이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노무현 정부 당시 기획예산처도 중장기 정책 기능을 맡았다. 기획예산처장의 지위는 장관급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정책 기능도 기재부에서 분리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금융위원회가 맡아온 국내 금융 정책은 기재부가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의 이름도 재정경제부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정위는 최근 금융위의 감독 기능을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안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 경영권 분쟁] ② 반복되는 가족 경영분쟁…지배구조 문제도
대기업그룹 오너가 형제·남매간 경영권 분쟁 후유증 '오너 리스크' 제어할 장치 미비…취약한 기업 지배구조도 노출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그룹 전체를 흔들고 있다. 경영권 분쟁에 따른 주가불안과 기업 분열, 이미지 추락은 주주와 임직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은 재산싸움과 달리 기업에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남기거나 상당 기간 지속해 여러 문제를 낳는다. 지난 2000년 '왕자의 난'으로 유명한 범현대가(家) 2세들 간 경영권 분쟁은 그룹이 분리되면서 끝났다. 두산그룹도 고 박두병 전 회장의 2세들이 회장직을 둘러싼 경영권 다툼으로 아픔을 겪었다. 지난 2015년 롯데가 2세 형제간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갈등 역시 한때 그룹을 위기로 몰고 갔다. 이렇게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은 누가 이기더라도 유무형의 기업 경쟁력을 그만큼 저하하는 결과로 귀결됐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10일 와 통화에서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나 문제는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상장사들도 오너 일가에서 갈등이 벌어지면 제도적으로 이를 제어할 장치가 미비한 셈이다.
[석유화학 경고등] ① "여천NCC는 시작"…'셧다운 도미노' 우려
경기 침체와 공급과잉이 맞물리며 석유화학 장기 불황이 지속된 가운데 업계 전반에 '셧다운 도미노' 우려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DL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여천NCC는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따른 적자와 재무구조 악화로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여천NCC는 지난 8일부터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달 말까지 3천1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과 대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오는 21일까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 대주주인 한화그룹은 추가 지원을 통해서라도 디폴트는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DL그룹은 추가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대산·여수 공장의 석유화학 원료 스티렌모노머(SM)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으며, 나주 공장 알코올 생산도 중단했다. 롯데케미칼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2022년을 기점으로 동북아 권역의 공급과잉에 따른 불황에 직면했다. 범용 제품 비중이 높았던 국내 구조도 경쟁 심화의 주된 원인이다.
[석유화학 경고등] ② 자산 매각에도 역부족…정부 지원책 속도
공급과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도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 지원책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업의 자구책만으로는 불황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여천NCC의 사례처럼 당장 기업의 생존이 위태롭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지난해 무분별한 증설을 통한 시장 파괴를 제한하기 위해 경쟁력 열위로 판단되는 크래커 및 범용 폴리머 설비에 대해 신설을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정부도 조만간 후속 지원책을 발표해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취임하면 이른 시일 내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업 재편 기업의 경우 지주회사 지분 100% 매입을 위한 규제 유예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매수자가 수익이 발생한 이후 지분 규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보장한다. 특히 사업재편 추진 시 산업은행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사업 구조 전환지원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융자 문을 넓힌다. LG화학은 최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정부의 석유화학 구조재편 방향이 업스트림 과잉 캐파 해소와 다운스트림 고부가 전환이라는 점에서 당사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했다.
산재 원인으로 지목된 불법하도급…노동부, 제도 개선 박차
현행법에서 하도급은 엄격한 규정에 따라 가능하고 재하도급은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나, 현장에서는 조건을 지키지 않은 불법 하도급과 재하도급이 만연한 상황이다. '위험의 외주화'라고도 불리는 하도급은 건설 현장에서 가장 불법 행위가 많이 일어나는 지점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전국 건설 현장 1천607곳을 단속한 결과 167개 현장에서 520건의 불법 행위가 적발됐는데, 불법 하도급이 197건(37.9%)으로 가장 많았다. 먼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갖춘 수급인(하청업체)을 선정하고자 2020년 시행된 적격수급인 선정 의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적격수급인 선정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 61조의 '사업주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업주에게 도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현재 법에 명시된 전부다. 이에 노동부는 적격수급인 선정 의무 관련 내용을 하위 법령에 구체화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좀더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표준 하도급 계약서의 경우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상하이도 깎았는데…인천공항만 면세점 임대료 갈등
1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지난 4∼5월 제기한 임대료 인하와 관련해 오는 14일 2차 조정에 나선다.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1·2 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내려달라는 내용의 조정신청을 냈다. 입찰 당시 예측과 달리 여객 수와 면세점 매출 간 상관관계가 깨져 여객 수가 회복되면 임대료 부담만 커지고 매출은 늘지 않아 면세사업자의 이익은 오히려 악화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같은 공항과 면세점 간 임대료 갈등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코로나19 당시 여행길이 막히면서 면세점 고객 수가 유례 없이 급감했고 그 이후에도 각국 면세점 업계는 예전의 업황을 되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상하이 공항도 기존 면세점 사업자의 임대료 최소 보장액을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 임대료 부담을 낮춰준 상태다. 현재 태국과 홍콩 등에서도 면세점 사업자가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100% 관세' 예고에 韓 부품업계도 전전긍긍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자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 중 반도체를 포함한 품목별 관세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현재 미국에 반도체 관련 투자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관세 면제가 유력하다. 다만,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미국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기업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등 국내 전자부품업계는 품목별 관세 발표에 따른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ㆍPC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면 삼성전자, LG전자[066570] 등 세트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삼성전기[009150]는 앞서 미국 정부가 멕시코에 30%의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을 유보한 상황이다. 이후 베트남은 협상을 통해 이를 20%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우주청 첫 우주발사 허가, 이노스페이스가 열었다
10일 우주청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발사체 '한빛-나노'의 브라질 발사에 대한 발사 허가를 신청했다. 우주청이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처음 심사하는 1호, 2호 발사 허가 대상이 된 것이다. 우주청은 고도 100㎞ 이상 높이까지 상승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한 발사체의 국내 발사 및 국내 소유 발사체의 해외 발사에 대해 허가를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우주청은 여기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5월 신청한 누리호 4차 발사 허가까지 발사 허가 3건을 심사하고 있다. 한빛-나노는 중량 90㎏급 탑재체를 고도 500㎞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2단형 우주발사체로 2단은 지난달 단인증시험을 마무리했다.
30대까지 유튜브, 40대부터는 카톡…앱도 '세대차'
10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대별 모바일앱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0대 이하부터 20대, 30대의 경우 유튜브 사용이 이들 세대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카카오톡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10대 이하에서는 유튜브에 이어 구글 크롬,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앱 순으로 사용 빈도가 높았다. 20대의 경우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구글크롬 순이었고, 30대는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톡, 구글, 구글크롬으로 집계됐다. 40대 이상의 경우 모두 유튜브, 네이버가 2~3위를 차지했다. 40대의 경우 유튜브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김값 1년 넘게 '금값'…해수부, 김 비축 제도 추진
해수부는 정부가 김 가격이 저렴할 때 수매해서 보관했다가 가격이 많이 오를 때 시중에 물량을 공급하는 방식의 비축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다만 김처럼 양식이 가능한 수산물은 비축 품목이 아니다. 마른김 비축은 1979년부터 2006년까지 진행됐다. 지난해에도 김값이 '금값'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김 비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놓으면서도 김 비축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뛰어오른 김값이 올해도 유지되자 해수부도 김 비축 제도 도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해수부는 마른김 비축을 위해 비축 예산 증액을 기재부와 협의 중이다. 마른김 외에 양식 수산물을 비축하려면 냉동 보관해야 하므로 냉동 기술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의약품 공급 부족 완화됐지만…필수약 '품절 리스크' 여전
상반기 공급 중단·부족 113건…작년보다 31.9% 줄어 콘서타·벤토린 등 필수약 '품절 경보' 여전히 지속 올해 상반기 의약품 공급 중단, 부족 현상이 작년보다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상반기 공급중단·부족 의약품 수는 113건으로 작년 동기 166건보다 31.9%(53건) 감소했다. 이는 2023년 하반기(94건)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공급중단·부족 의약품 수는 2023년 하반기 94건에서 작년 상반기 166건으로 급증했지만 같은 해 하반기 118건으로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감소세를 유지했다. 공급중단·부족 의약품 수가 꾸준히 줄어드는 것은 당국이 공급 관리를 강화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공급부족 의약품 수는 38건으로 작년 상반기 79건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서울시, 운행률 개선 마을버스에 '인센티브'…실무협의 착수
시와 조합은 오는 11일부터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는 실무 협의를 시작한다. 시는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정 인센티브 규모와 신규 채용 인원을 확정해 2026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민영인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환승 손실금 가운데 일부만 보전받아 운영 부담이 크다는 게 조합의 입장이다. 마을버스 승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올해는 71.9% 수준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60% 이상이 환승 승객이라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이에 조합은 재정 안정화 차원에서 재정지원 기준액을 현행 48만6천98원에서 50만9천720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조합이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동의할 경우 재정지원 기준액 상향도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日 여행 기념품, 나라마다 취향 뚜렷”…한국인은 ‘과자’ vs 미국인은 ‘의류’ 선호
중국인은 화장품(44.6%)을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식품(37.2%), 의류(32.6%) 순이었다. 과자 구매 비율은 29.5%로 비교적 낮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사지 않았지만 다음 방문 시 구입하고 싶은 품목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18.1%가 ‘보석·액세서리’를 꼽았다. 귀국 후에도 계속 구매하고 싶은 품목으로는 과자(46.5%)가 가장 많았으며, 식품(31.4%)과 술(27.1%)이 뒤를 이었다.
간송미술재단 손잡은 노브랜드… ‘광복 80주년’ 협업제품 이마트서 판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문화유산 보존, 연구, 교육에 기여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실용성과 문화적 감성을 결합해 고객 일상에 문화유산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마트는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포트메리온 ‘무궁화 시리즈’ 12종을 글로벌 단독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6·27대책 한달반 새 고개 든 서울아파트값…강남권 억대 상승세
그러나 지금 최저 호가는 2021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에 형성돼있어요."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자곡아이파크 단지 내에서 영업하는 A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10일 에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지난 6월 6일 비슷한 층수(14층)가 16억2천만원에 팔린 것과 견줘 약 두 달 새 1억3천만원 오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7억원선을 돌파한 것이다. 이 단지에서 비슷한 면적대를 포함한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0월 9일 전용 74.89㎡가 기록한 18억5천만원(11층)이다. 이 단지 근처 B공인중개업소의 중개사는 "6·27대책에 따라 기존 주택을 매도하지 않으면 이주비 대출이 나오지 않는데도 재건축 속도가 빨라 거래와 매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전용 216.16㎡는 지난 1일 41억원(32층)에 팔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공급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늦어지는 李정부 첫 공급대책…'정책 실행력' 시험대에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이재명 정부 첫 공급대책의 성패는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달려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태릉CC, 정부과천청사 주변 등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실현하지 못한 과거 정부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대출 규제 발표 이후 6주 만에 상승률 둔화가 멈췄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출 규제 효과가 3∼6개월이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가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살아나면서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공급대책과 관련해서는 '청사진'보다는 실현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마켓인사이트] 3,200선 회복한 코스피…美물가 주시 속 박스권 예상
지난주 코스피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 실망감을 딛고 3,200선을 회복했다. 주 중반 미국의 품목 관세 예고 등에도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대감에 국내 증시는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의 물가 지표와 이에 따른 금리 전망,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 연장 및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 주목하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 속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10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90.60포인트(2.90%) 오른 3,210.01로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주 중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품목 및 상호 관세 리스크에도 코스피는 선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5일 밤늦게 반도체 품목 관세를 언급하기도 했고 이튿날에는 미국이 한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 관세가 발효됐지만 코스피는 주간 기준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805억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상위권에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LG 씨엔에스, 카카오[03572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코스피는 현지시간 오는 12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며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단계 의심받던 시골 회사의 반전…‘800억 부자’ 된 아빠와 딸[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 미국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이날 권 회장은 차녀인 권수혜 부사장(1989년생)과 부녀 첫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권 부사장은 해외 수출, 경영기획 등 회사 핵심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오송 공장은 2021년 완공됐는데 대지 2만평을 자랑하며 오창 3개 공장 포함 땐 연간 생산능력이 5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국내 경쟁사로는 콜마비앤에이치, 코스맥스엔비티, 서흥 등이 있다.코스닥 상장사인 노바렉스는 올해 30주년을 맞는 ‘건기식 강자’다. 제품 기획, 기능성원료개발, 제형설계, 생산, 품질관리까지 건기식 개발의 기획에서 생산 및 납품까지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른바 건기식 OEM(주문자위탁생산)·ODM(제조업자설계생산) 강자다. 그 근거로 “미국·중국·동남아 등 주요 국가에서 고객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고 현지 채널과의 접점이 늘면서 이익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생산 인프라 강화에 국가별 규제와 맞춤 전략을 기반으로 건기식 제품 설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건기식 ODM 대표주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밀려드는 해외 고객사 주문으로 3분기 실적이 발표될 즘이면 작년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작년 말 기준 해외 거래처는 32곳, 15개 국가다. 작년 해외 매출은 912억원(매출 비중 30.8%)으로 2022년 333억원 대비 173.87% 증가했다. 권 회장은 스마트 제조체계가 중요하다 판단해 4년 전 오송 신공장 승부수를 띄웠다. 또한 대규모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 영업이익률 상승을 노리고 있다.글로벌 건기식 시장은 2022년 1744억4400만달러에서 2026년 2139억7300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 회장은 오송·오창 공장 생산력 강화로 납기·품질·가격 세 토끼를 잡겠단 심산이다.다수의 개별인정형원료 보유와 스마트 공장 입소문으로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늘고 있다. 2020년 매출 2228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에서 작년 매출 2977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 DS증권은 올해 매출 363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전망했다.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에 주가 또한 고공행진이다. 주가 부양책을 묻자 “오는 9월 임시주주총회(9월4일)를 통해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비과세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주주친화 카드를 꺼내겠다”고 답했다. 권 회장과 차녀인 권 부사장의 지분 가치는 10일 기준 약 792억원이다. 부채비율 35.68%, 자본유보율 2272.90%로 재무 상태는 우량하다.어떤 회사로 키우고 싶은지를 묻자 “글로벌 건기식 비즈니스의 인프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답했다. 권 회장은 “단순 제조업체가 아니라 시장이 요구하는 원료를 먼저 개발하고 기능성과 제형을 기획하고 생산과 품질, 글로벌 인증까지 풀 체인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에 놓인 적은 많았지만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했다. 그의 MBTI는 ESFJ라고 한다.딸 권 부사장은 ENFJ다. 다수의 직원들과 대화하면 위계에 의한 침묵이 있을 수 있어 시간이 많이 들어도 직원들의 속마음을 알기 위해 권 부사장이 진행했다고 한다.직장인에서 회장까지 올라간 그에게 인생 조언을 부탁했다. 권 회장은 “여러분의 미래에 한계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미래는 오직 준비된 사람에게만 열려 있다”며 “일찍부터 꿈을 정하고 몰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위치와 학교 등으로 미래를 단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K-함정·MRO 막는 美규제…"대미 로비·기업 경쟁력 강화해야"
이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 조선업 보호주의를 기반으로 해외 조선소에서의 해군 함정 건조와 MRO를 크게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해외 조선소의 미국 함정 건조는 반스-톨레프슨 수정법(10 U.S.C. 이 법은 '미군을 위한 모든 선박, 선체와 상부 구조의 주요 구성요소는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되선 안 된다'고 명시한다. 이 판사는 "결국 현행 법제 하에서는 한국 조선소에서 미국 함정을 건조하도록 하는 계약을 직접 체결할 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MRO는 미국을 모항으로 하지 않는 함정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8680)는 '미국 또는 괌을 모항으로 하는 해군 함정은 미국 또는 괌 외부의 조선소에서 정비, 수리 또는 유지보수를 받을 수 없다'고 정한다. 실제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년간 미 해군 함정 MRO를 각각 3건, 1건 수주했는데 모두 일본이 모항인 미 7함대가 발주한 사업이었다. 그러면서 미국 내 법 개정을 위한 한국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판사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로비가 필요하다.
하늘 위 가성비 잡자…'일반-비즈니스 중간석' 들이는 항공사들
일반석보다는 비싸지만 비즈니스석보다는 저렴하게 넓은 좌석과 고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좌석 수요를 겨냥해 '가성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일찌감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한 글로벌 항공 산업계의 트렌드에 발맞춰 더 많은 승객을 모으며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석은 일반석과 프레스티지(비즈니스) 사이의 새 좌석 등급으로, 777-300ER 기종에서는 일등석을 없애고 비즈니스석을 56석에서 40석으로 줄이는 대신 프리미엄석을 신설한 것이다. 대한항공이 좌석 체계를 이렇게 바꾼 것은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용하는 777-300ER 25대 중 상대적으로 노후한 11대에 내년 말까지 프리미엄석을 도입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좌석은 앞 좌석과 간격이 39∼41인치(약 99∼104㎝)로 일반석보다 약 15∼17㎝ 길다. 좌석 너비도 19.5인치(약 50㎝)로 일반석보다 4㎝ 여유로워 총 공간이 일반석의 1.5배 수준이다. 기내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일반석의 정상 운임 대비 약 110%에 판매한다. 할인 운임이 적용된 일반석 가격과 비교할 경우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약 1.5배에 달할 수 있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처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했다. 해외 항공사들은 30여년 전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했다. 항공사들이 잇따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하는 것은 좌석 단위당 수익성이 높은 자리를 더 늘리며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반얀그룹 100번째 리조트…'싱가포르 생태공원 안 자연과 조화'
싱가포르 브랜드인 반얀그룹이 자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리조트다. 지난 3일 찾은 리조트는 세계적인 생태공원으로 꼽히는 '만다이 야생 보호구역'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반얀그룹이 100번째 리조트이자 자국에 처음 선보이는 리조트를 생태공원 안에 세운 건 그동안 추진해온 자연 친화적인 정책을 응축해 보여줄 수 있는 입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얀그룹은 1994년 태국 푸껫의 버려진 주석 광산에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 '풀빌라 리조트'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어냈다. 이후 전 세계에 호텔과 리조트를 늘려나가면서 '환경을 포용한다'는 정체성을 이어왔다. 리조트가 있는 야생보호 구역은 사설기관 만다이 와일드라이프그룹이 운영하는 곳으로 싱가포르 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 리버 원더스, 버드 파라다이스 등이 모여있다. 반얀그룹은 "자연 친화 정책은 단순히 인간이 자연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리조트 설계부터 운영까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만다이 레인포레스트 리조트가 자리한 부지는 과거 만다이 야생 동물 보호구역 내 동물 병원과 묘목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리조트 곳곳에 빗물을 모으고 있는 넓은 나팔꽃 모양의 시설물도 눈에 띈다. 수집된 빗물은 화장실 물로 재활용된다.
광주 금남로 사무실 절반 공실…상무·첨단지구 상가도 비어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광주 동구 금남로·충장로의 6층 이상 오피스(사무실) 공실률은 44.83%를 기록했다. 금남로·충장로의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35.64%에서 4분기 44.89%로 급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45.04%에 달하는 등 줄곧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일반 상가도 4곳 중 1곳꼴로 비어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 구도심과 함께 북구 전남대 주변 상권도 장기 침체를 보였다. 2분기 전남대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37.11%로, 3집 중 한 집꼴로 임대가 붙었고 소규모 상가도 19.72%가 비어있었다. 이 일대는 2023년 1분기부터 줄곧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36%를 넘어 심각성을 더했다. 신도심으로 분류되는 상무지구도 중대형 상가는 2016년 말부터, 소규모 상가는 2018년 2분기부터 10∼20% 공실률이 지속되고 있다.
[전국레이더] 소비쿠폰 효과·국가지원 의무화…지역화폐 '날개'
여기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가지원을 의무화한 법률도 최근 국회를 통과해 지역화폐 발행을 지렛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지자체 행보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가 내수 침체에 대응해 지난달 21일 신청 접수를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국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10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소비쿠폰이 국민의 93.6%인 4천736만명에게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의무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 또 행안부 장관이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5년마다, 세부 시행계획은 매년 수립·시행하고, 이용 실태조사도 3년 이내 범위에서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관련 입법도 이뤄지면서 일선 지자체들은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경제회복과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대전사랑카드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지역화폐 울산페이 이용 확대 행사를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기후에너지부' 곧 윤곽…에너지, 32년만에 산업과 떨어지나
국정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에너지부 신설' 방안과 환경부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로 키우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일단 정부 에너지 정책이 산업·통상과 분리되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개편안은 현 환경부가 산업부의 에너지 기능만 이관받아 몸집을 키우는 방식이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지난 4일 간담회에서 정부 조직 개편 방향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8월 15일 이전에 정리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금과 같은 논의 방향대로라면 산업부의 에너지 기능은 신설되는 기후에너지부나 환경부로 넘어가게 된다. 실제로 에너지 정책이 산업 정책과 분리된다면 1993년 상공부와 동력자원부가 합쳐져 상공자원부가 만들어진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산업부가 외교통상부 시절(2005∼2013년) 통상 기능을 외교 부처에 넘겨준 적은 있었지만 에너지 기능을 뗀 적은 없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서 기후에너지부를 새로 구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환경과 에너지 기능을 통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미국발 통상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안보 측면에서 더욱 중요성이 커지는 에너지 정책 기능을 통상·산업과 분리하는 데 대한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을 산업·에너지 분야가 차지한다.
경기도, 경제지식 숏폼 공모…대상 300만원
세대별 경제 이야기 등 5가지 중 하나 이상의 주제를 포함하면 된다.
'검은 금요일' 이후 눈치보기…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뚝'
세제 개편안 수정 여부, 한미 상호관세 타결 여진, 미국 물가 우려 등을 주시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1일 3,245.44로 거래를 마쳤던 코스피는 장 마감 후 발표된 세제 개편안의 영향으로 1일 3.88% 빠진 3,147.75까지 물러났다. 특히 '검은 금요일' 다음 거래일이었던 지난 4일 거래대금은 13조7천737억원 그치며 5월 26일 13조7천485억원 이후 두 달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후 정부가 세제 개편안 수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단 오름폭은 크지는 않았고, 8일에는 닷새 만에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런 눈치 보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경기도, '기업 애로사항 컨설팅' 옴부즈만 20명 위촉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민간 전문가 20명을 경기기업옴부즈만으로 위촉해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후반전 접어든 2분기 실적시즌…악재에 민감하고 호재엔 둔감
10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3개사 이상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255곳 가운데 176개사가 지난 8일까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평균적으로 기업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4.5%가량 하회했다. 실적이 주가에 미친 영향을 보면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의 실적 발표 전후 4거래일 주가는 평균 4.0% 상승했고, 어닝쇼크 종목은 같은 기간 평균 3.5% 주가가 빠졌다. 다만, 실적 전망치를 웃돈 종목 전체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0.4%에 그쳤고, 전망치 아래의 종목들은 평균 2.9% 하락했다. 하지만 긍정적 실적에 대한 주가 반응은 미지근하고 부정적 실적에 대한 반응은 훨씬 까다로워졌다"고 짚었다.
'고이자·저위험' 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
대표 단금 조달 수단…파킹 수요 늘면서 작년 연초 대비 29%↑ 일반 투자자가 보유한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이 잔고 98조원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대고객 RP 매도 잔고는 이번 달 4일 98조8천494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RP 매도 잔고는 금융회사가 아닌 개인·법인 고객에게 팔린 RP의 총 값어치를 뜻한다. RP 매도 잔고는 작년 1월 2일에는 76조5천891억원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 올해 7월31일 처음으로 98조원대를 넘겼다.
'줄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시험대…회사채거래도 '뚝'
올해 들어 잇단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등급이 시험대 위에 오르면서 회사채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아직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현재 불거진 평판 리스크만으로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신평은 보고서에서 "공정 관리와 안전사고 관련 통제 능력에 대한 신뢰성 저하로 평판 위험과 수주경쟁력 약화 가능성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한기평도 보고서를 내고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약화하고 계열 투자 감소 등으로 국내 건축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평판 리스크 확대는 수주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장외시장에서 포스코이앤씨 회사채 거래도 썰렁해진 상태다.
제주항, 中칭다오 화물선 운항 대비 방역 강화
9월 제주∼중국 칭다오 정기 화물선 취항에 대비해 차량 소독시설이 추가 설치돼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이 강화된다.
[AI픽] 플랫폼 양대 산맥 네카오, 하반기 'AI 대결' 돌입
네이버는 4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고, 카카오는 전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구체적인 인공지능(AI) 전략을 내놓으면서 하반기에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는 전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 AI 청사진 내놓은 네카오…네이버 '검색'·카카오 '관계' 이번 실적 발표에서 네카오는 모두 AI 전략을 내세우면서도 각자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브리핑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통합 검색의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I 브리핑은 생성형 AI로 검색 결과를 요약하고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통합 검색에 AI 탭을 출시하겠다고도 했는데 네이버 내 별도 탭에 대화형 AI 검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뜻이다. 반면 카카오의 AI 전략 키워드는 '관계'로 축약될 수 있다. 카카오는 내달 중 카카오톡을 개편하고 신규 AI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관계에 기반한 대화의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신규 AI 서비스 쏟아지는 하반기…네카오 실적 기대감 이러한 신규 AI 서비스 출시가 곧장 3분기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시장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외 데이터, 로밍이 답일까…유심·eSIM도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에게 현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데이터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외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은 크게 데이터 로밍, 현지 유심(USIM), 이심(eSIM) 등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데이터 로밍이다. 통신사에 간단한 신청을 거치면 해외에서 즉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기존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는 '안심로밍'은 64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83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밍패스'가 대표적이다. 그래도 비용이 부담된다면 현지 유심 사용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데이터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 장기 체류자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여행객에게 유리하다. 현지에 도착한 후 기존 유심을 빼고 새 유심을 끼우기만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인천공항에서 수령하거나 출국 전에 택배로 미리 받을 수도 있다.
부산~서울 국내선 하늘길 운항편 급감…"여행객 불편"
왕복 15~20만원 수준…열차표 없을 때 이용객 '난감' 서울과 부산을 이어주는 국내선 대표 하늘길인 김포~김해 노선의 운항 편수가 최근 몇 년간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7월 김포~김해 노선 운항편은 총 8천787편으로, 이용객은 133만4천814명이다. 서울과 제2 도시인 부산을 이어주는 하늘길인 김포~김해 노선은 줄곧 김포~제주 노선에 이어 국내 2번째 이용객이 많은 노선이었지만 올해는 청주~제주 노선보다도 운항 편수가 적어 국내 4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노선으로 추락했다. 이유는 김해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이 해당 노선 운항편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김포~김해 노선은 줄곧 에어부산이 점유율 1위를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대한항공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코스피 더 간다?”…7월 차익 실현한 개미들, 8월 다시 ‘컴백’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7조 532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정부의 육성 의지가 더해지면서 개인들도 5373억 원을 담았다. 다만 네이버 주가는 지난달 말 23만 5000원에서 이날 22만 9500원(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오히려 2.34% 하락했다.개인은 이달 SK하이닉스(000660)도 3134억 원 사들였다. 증시 대금으로 불리는 고객예탁금은 지난 6일 기준 66조 2811억 원에 달할 정도로 투자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마통’ 뚫으려면, 신용점수 960점 돼야…대출 ‘바늘구멍’
6·27 가계 부채 관리 방안 시행과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이 이뤄지면서 올해 3분기 국내은행들의 가계에 대한 대출 태도 강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당 은행 대출 차주들의 평균 신용 점수를 단순 평균한 수치다.지난 2023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신용점수는 920점대 수준이었지만 불과 2년새 20점 가량 뛴 것이다. 주담대의 평균 신용점수는 945.4점, 신용대출은 941.1점으로 지난 2023년 6월 대비 각 24.9점, 13.6점 상승했다.
‘생애 첫 승’ 고지원 vs ‘타이틀 방어’ 윤이나…제주 삼다수 ‘퀸’은?
고지원은 그동안 2살 터울 언니 고지우(23)의 동생으로 더 잘 알려졌다. 3라운드에선 강한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지원도 “준우승하고 나니 우승이 더 간절해졌다. 많은 분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윤이나 역시 우승이 간절하다.
현대차그룹, 올상반기 영업이익 폭스바겐 누르고 글로벌 '톱2'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미국을 포함한 모든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큰 타격을 안긴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재고 소진, 생산물량 조정 등의 빠른 대응으로 관세 충격을 다소 완화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양적지표인 판매량 외 수익성을 나타내는 질적 지표인 영업이익은 2위인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판매 기준 글로벌 1위인 도요타그룹은 올해 상반기 매출 24조6천164억엔(231조7천806억원), 영업이익 2조2천821억엔(21조4천876억원)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조616억원, 영업이익 13조86억원이었다. 이는 판매량 기준 2위인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 67억700만유로(10조8천600억원)를 능가하는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반기 기준 처음으로 폭스바겐그룹을 눌렀다. 현대차그룹은 일본 도요타그룹과 더불어 수익성 면에서도 글로벌 최상위권을 공고히 했다.
코스피 3200선 회복…시선은 美 7월 CPI로 [주간전망]
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이번주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 통화 정책을 전망할 수 있는 가늠자이기 때문이다. 미·러, 미·중의 무역 협상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가 3100~328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대내적 요인보다 대외 불확실성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상호관세 협상이 완료됐고, 2분기 실적 발표가 60%가량 진행된 가운데 거시경제 지표가 투자심리 향방을 가를 것이란 분석이다.가장 큰 이슈는 미국의 금리 인하다. 오는 12일 미국의 7월 CPI가 발표된다. 시장은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8%,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3%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2일 만료되는 관세 휴전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28~29일 고위급 협상을 통해 휴전을 90일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12일 실적을 발표한다.진영기
제주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조사 실시
제주도는 이달부터 9월까지 약 한 달간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성별·연령대·지역별로 표본을 추출한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천명이며,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도민 인식 전반을 파악하고 인식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라지는 대중목욕탕, 뒷고기집·카페·호프집으로 무한 변신
지난 8일 오후 취재진이 찾은 김해시 전하동 한 건물은 영락없는 목욕탕이다. 건물 입구에는 '청수탕'이라고 적혀 있고 건물 뒤편에는 목욕탕을 상징하는 굴뚝까지 있다. 하지만 건물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청수탕 뒷고기'라는 간판이 보이고 굴뚝에도 간판과 같은 상호가 적혀 있다. 이곳은 폐업한 목욕탕 구조를 그대로 살려 업종을 바꾼 뒷고기 집이다. 그러다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 폐업했고 지난 2월 업주 딸이 목욕탕을 임대해 뒷고기 집으로 탈바꿈했다. 건물 내부는 그야말로 흔한 목욕탕 모습이다. 이처럼 목욕탕 구조를 유지한 채 다른 업종을 운영하는 곳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 때문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려면 철거비가 많이 들어 건물 구조를 유지한 채 다른 업종으로 살린다면 비용과 환경적인 면에서도 장점일 수 있다.
[해안사구의 재발견] ⑥ 외계 행성같은 용암지층 펼쳐진 제주 화산 사구
해안사구는 해수욕장 백사장에 모래를 공급하는 모래 저장고이며, 거센 파도의 충격을 흡수하는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사계 해안은 SNS의 인기 사진 촬영 장소다. 너럭바위 같은데 불규칙하게 층층이 쌓여 검붉은 빛이 나는 모습이 외계 행성에 온 것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사계 해안 지층은 사계 해안사구의 시작점이자 토대가 되는 '하모리층'이다. 제주의 해안사구 중에는 한반도의 사구와는 달리 화산재와 송이 등 화산쇄설물이 사구 형성의 시작점이 되고 또 사구 바닥을 이룬 독특한 곳이 있다. 한반도 사구의 모래의 경우 해안 생태계에서 만들어진 것과 하천에서 해안으로 이동해 온 것들이 섞여 이뤄졌지만, 제주 모래는 검은 빛이 나는 화산쇄설물에 의한 것도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 송악산이나 성산일출봉 주변 해안사구를 가면 이렇듯 별난 제주 해안사구를 체험할 수 있다. 사계 해안 동쪽 설쿰바당 해안사구도 사계 해안사구와 같은 하모리층 지대다. 하모리층처럼 화산쇄설물이 굳은 용암 지층을 응회암이라고 부르는데, 설쿰바당에서는 검붉은 응회암이 넓게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하모리층의 길이만 약 10㎞로 추정된다. 하모리층은 화산재와 송이 등의 화산쇄설물로 주로 이뤄진 송악산의 응회암이 대규모로 무너져내려 인근 해안선을 따라 멀리까지 이동해 쌓여 이뤄졌다. 송악산은 수성화산이다. 송악산 분화에 따라 화산쇄설물이 인근 해안 저지대를 두껍게 덮어버렸고 이어 화산쇄설물이 흙탕물이나 진흙과 같은 형태로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기존 용암 암반 지대를 덮어 일대에 응회암의 하모리층이 만들어졌다. 사계 해안사구 등의 하모리층에는 천연기념물 '제주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 화석산지'가 있다. 또 사슴 발자국, 새 발자국, 대형 동물 발자국 등이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 소장은 "안 박사의 송악산 화산 폭발 시기 추정치를 토대로 하면 하모리층 사람발자국 화석을 남긴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는 3천600년 전의 신석기 후기 시대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서남쪽 하모리층과 비슷하게 제주도의 동남쪽 신양 해안사구는 성산일출봉이 만든 신양리층이 위에 있다. 하모리층과 신양리층 모두 화산쇄설물이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 층이고 제주도의 지질 상으로는 상대적으로 젊은 지층이다.
'마스가' 순풍에 돛 단 조선주…ETF 수익률 상위 '싹쓸이'
개인 투자자가 대거 '쇼핑'에 나선 가운데 향후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장지수펀드(ETF)는 'TIGER 조선TOP10' ETF로 한 달 사이 30.8% 올랐다. 국내 주요 조선 기업에 투자하는 또다른 ETF인 'SOL 조선TOP3플러스'도 같은 기간 30.7% 올라 근소한 차이로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았다. 8일 기준 'TIGER 조선 TOP10' ETF를 구성하는 10개 조선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136조6천660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27조6천750억원 불었다. 개인은 최근 한 달간 'TIGER 조선 TOP10' ETF를 53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SOL 조선TOP3플러스'도 270억원어치 담았다. 증권가에서는 '마스가 프로젝트'로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진출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한미 협력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국내 기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일제강점기 때 반출된 한반도 식물 100여년 만에 돌아왔다
일제강점기 미국으로 반출된 만리화와 회양목 등 한반도 식물이 100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다. 만리화는 한반도 특산식물이어서 국내 여러 곳에서 자생하고 있지만 금강산 개체는 없는 것으로 국립수목원은 파악하고 있다. 회양목은 국내에서 울타리 등 정원수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학명은 'Buxus microphylla var. koreana Rehder'이다. 이번에 돌아온 회양목은 미국 식물학자가 신종으로 처음 발표할 당시 기준이 된 개체여서 의미가 있다. 이번 만리화와 회양목은 당시 반출된 개체에서 가지를 채취한 삽수 형태로 귀환했다.
이집트 스핑크스 옆서 G80 달린다…제네시스, 아프리카 첫상륙
이집트 전시장 오픈…GV60·G80 등으로 아프리카 전기차시장 공략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집트에 진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작년 5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에 팝업 쇼룸을 운영한 바 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전기차 산업의 가장 큰 성장거점으로, 제네시스는 고급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입자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 고객을 위한 맞춤 케어도 제공한다.
KT, 국가기간통신망 사업 따냈다…SKB는 2망 유력
1차 사업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망과 2망을 맡았다.
부산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선호지역 전셋값 '들썩'
가을 이사철 전세가격 더 상승할 듯…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나 부산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주거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0일 부동산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508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하반기 입주 물량은 2천531가구에 그치는 데다가 부산진구, 강서구, 연제구 이외 지역은 아예 입주 물량이 없는 실정이다. 또 동래구에서 사직동과 안락동을 중심으로 0.09% 상승했다.
“운행 중 침수사고 수도권 집중 발생…세단·외산차 취약”
10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서 발표한 ‘차량 운행중 침수 피해 특성’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 운행 중 침수사고는 4232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325억원 규모로, 사고 1건당 평균 768만원으로 나타났다.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차량 운행중 침수 사고의 약 72.5%가 발생했다. 특히 세단형 승용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침수 위험이 크므로 침수 구간을 무리하게 통과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부득이하게 침수도로를 주행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저속으로 한번에 통과할 것을 추천했다.
공무원연금, 올해 또 8.6조 적자 전망…‘국민 혈세’ 대거 투입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공무원 노후생존권 연금소득공백 해소를 위한 권리구제 헌법소원청구 회견에서 손 피켓을 들고 서 있다. 베이비붐 세대 등 퇴직 공무원 증가와 고령화 영향으로 지난해 말 공무원연금 수급자는 ‘역대 최대’인 69만2000명을 기록했다. 소득대체율은 60% 수준이다. 2022년 기준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268만원이었다.그러나 공무원연금의 주요 재원인 보험료 수입은 저조한 상태다.공무원연금 보험료는 정부와 가입자인 공무원이 균등 부담한다. 정부는 2001년 국가보전금을 처음 투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적자 규모인 7조4712억원을 충당했다.
롯데홈쇼핑 벨리곰, 영등포구 여름축제서 만난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선유마을 수영장'과 '선유로운', '맥주축제', '시월의 선유' 등 영등포구 대표 문화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밀양시, 8월 전국 스포츠대회 잇단 개최…"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 밀양시가 8월에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잇따라 개최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달 밀양에서는 총 3개의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19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실업팀과 대학팀이 대거 참가하는 '2025 연맹회장기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진주진맥 마시며 프로야구 단체관람 인기…8월에 6차례 이벤트
경남 진주시는 진주진맥 브루어리의 '프로야구 단체관람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한 달간 펼쳐진 프로야구 단체관람 이벤트로 100여명의 야구팬이 진주진맥 브루어리를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국가AI컴퓨팅센터 3차공모 임박…광주, 3곳이상 기업과 입지타진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3곳 이상 기업이 국가AI컴퓨팅센터 입지로 광주를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해 2027년까지 1엑사플롭스(EF)급 AI 데이터센터를 비수도권에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2조5천억원에 달한다. 특히 AI 1단계 사업 성과로 인공지능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고, 인재 양성 인프라도 갖춘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또 서남권 재생에너지 접근성이 우수하고, AI컴퓨팅센터 사업 추진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수요처 확보도 AI 2단계 사업 등을 통해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 M9, 美 테크 매체 호평 줄이어"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모니터 M9이 최근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매체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M9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했으며 4K 해상도, 165Hz 주사율,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아울러 "M9이 삼성 비전 AI를 지원해 화질 최적화와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며 "AI가 어떤 장면이더라도 색상과 밝기를 최적화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中에 간판급 신차 투입…판매 반등 ‘시동’
중국서 수출 확대를 지속하는 현대차가 내수 판매 반등에 성공할 경우 중국 사업 정상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란 진단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이달 말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중국 시장에 투입해 중국 대형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현대차는 미국에 이어 팰리세이드를 출시 국가로 중국을 택했다.
세븐일레븐, 신규 통합저울형 택배장비 도입…생활서비스 강화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프로모션으로 일반택배는 모바일앱을 이용하면 500원을 할인해 준다.
[부고] 전재훈(연합뉴스 기자)씨 외조모상
[영상] 남매는 방에서 숨지고 엄마는 추락사…아빠는 집에 없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기술부터 서비스까지 다 갖춘 정예팀”[테크챗]
또 이 밑바탕에 기술에 필요한 선행연구를 하는 서울대와 KAIST도 있어 모든 방면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지 않을까요.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5개 정예팀 중 한 곳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빅테크에 버금가는 수준의 ‘국가대표’ AI를 키워내기 위한 프로젝트. 나아가 모든 국민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사무·제조·자동차·게임·로봇 분야의 AI 혁신과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가지 방식으로 구현한 모델을 갖고 있어서 오히려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얼핏 생각할 때는 외부 모델을 가져와서 만드는 것이 더 쉬워보일 수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이런 방식이 더 어렵다. 외부 모델은 이미 학습이 끝난 모델이어서 다시 학습시킬 경우 전에 배웠던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면서 계속 학습시킬 수 있는 기술이 더 어려운 기술이다. 즉, SK텔레콤이 더 많이, 더 다양한, 더 어려운 기술을 갖고 있는 셈이다.우리가 꼭 디퓨전 LLM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현재 글로벌에 1000B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1차 지원대상인 5개팀에 포함됐지만,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5개 정예팀은 반기마다 평가를 통해 한 팀씩 탈락하게 된다. 여러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또 SK텔레콤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들은 NPU뿐 아니라 데이터, 서비스 측면까지 다루고 있다. 사실 두 방향을 다 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식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지식형’ 모델과 실제로 조작까지 할 수 있는 것까지 연결되는 피지컬 AI로의 활용을 생각하고 있다.” Q. 또 LLM을 만드는 기술뿐 아니라 AI 기술을 풍부하게 갖고 있다. 또 굉장히 큰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여서 컨소시엄 안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또 컴퓨터가 아닌 세상에서 AI를 제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자동차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피지컬 AI 측면이든, 활용 측면이든 포티투닷은 굉장한 의미를 갖고 있는 멤버다.” Q. 이 경우 모델의 성능이 온전히 다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게시판] 우리금융, 유니버설뱅킹 6개월 만에 회원 100만명 넘어
우리금융그룹은 유니버설뱅킹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게시판] 신한은행, 롯데 엘포인트 적립 행사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과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픽] SKT "'풀스택' 독자 AI로 글로벌 95% 성능 도전"
SK텔레콤은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NC AI, LG AI연구원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 개발 주체 5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AI 모델 개발을 총괄하는 조 담당은 이같은 '풀스택'(통합형) 구성을 자사 컨소시엄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이어 "참여 기업들이 이미 보유한 상용 서비스에 LLM을 접목해 협업한다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자사의 AI 서비스 'A.X(에이닷 엑스)'와는 별도로 새로운 모델을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 목표로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제시했다. 6개월마다 단계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AI 모델 수를 한 곳씩 제외해 최종적으로 1∼2곳만 남길 계획이다.
미래산업 이끄는 경제도시 원주…글로벌 반도체·AI 거점 도약
생활경제·일자리·산업 전 분야 균형 있는 성장 체감 실현 첨단 산업 육성·지역경제 기반 강화…미래 선도 도시 발판 마련 원주시가 '미래를 여는 경제도시'로 본격 도약하고 있다. 원주만두축제, 원주라면축제, 원주 맛 탐험 이벤트, 팡팡 세일 페스타 등 다양한 지역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3년 연속 수출 10억달러를 돌파,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치인 11억 2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전체 수출액의 39%를 차지한다. 기업 유치·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급진적 성장세를 보인다. 최근 3년간 원주시는 총 7천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가운데 지큐엘, 인테그리스코리아, 디에스테크노, 파인플로우, 이앤아이비 등 반도체 기업 5곳이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디지털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조기 지급…기준도 완화
충북도는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예년보다 2개월여 앞당겨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송군 "청송사과, 소비자 추천 농산물 1위"
성주 참외, 영동 포도, 논산 딸기, 산청 곶감이 뒤를 이었다.
CU, 진도 '곱창김' 삼각김밥 2종 선보여…"지역경제 활성화"
편의점 CU는 전라남도 진도 해역에서 자란 '곱창김'을 활용한 삼각김밥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경남 오후까지 비…경남 7곳 호우주의보
경남도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남 창원·하동·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Npay 자동차보험비교, 누적 이용건수 350만건 돌파
보험료 비교 후 보험사로 이동해 계약을 진행하는 건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 도입 이후에는 기존 대비 40% 증가했다.사용자들은 자동차보험비교 후 평균 26만원 가량 보험료를 아낄 수 있었다. 지난해 7월 Npay가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비교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보험 비교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50% 급성장했다. 지난 1년간 해외여행보험 누적 비교 건수는 약 218만건에 달한다.
GS25,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맥주 생산 나흘만에 수령"
사전예약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우리동네GS 앱 와인25플러스에서 하면 된다.
지역 대학·산업계 '원팀'으로 국제 AI 경연대회 우승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한 팀을 이뤄 글로벌 인공지능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게시판] KT, 팬 플랫폼 '위버스' 제휴 5G 무제한 요금제 출시
베이직(월 9만원), 스페셜(월 11만원), 프리미엄(월 13만원) 등 총 3가지로 출시된다.
[부고] 박형철(현대자동차 울산홍보팀장)씨 부친상
[영상] 남매는 방에서 숨지고 엄마는 추락사…아빠는 집에 없었다
[게시판] 에쓰오일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 에쓰오일(S-OIL)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 TS&D센터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성료
한화그룹은 지난 6∼8일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1차 예선을 통해 104팀이 선발된 가운데 지난 6∼8일 열린 본선에서는 아이디어 토론 및 쇼케이스 발표 등이 진행됐다. 춤추는 소나무팀은 기온, 습도, 비 등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소나무 재선충 유인 트랩의 개폐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해충 포획 장치를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서 '태양의서커스' 즐긴다
오는 16일에는 태양의서커스 아티스트들이 직접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아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LG전자, YG 핫플레이스서 '공감지능 AI' 경험 선보인다
대학생들은 LG전자의 공감지능이 구현하는 더 나은 일상을 시각예술로 표현했다.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시작으로 여러 대학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LG전자는 ‘공감지능 AI 포 유’ 캠페인을 통해 AI 경험 확산에도 나선다. LG전자의 공감지능 기술과 비전을 담은 테크멘터리 영상 24편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영상에는 AI 연구개발에 참여한 LG전자 구성원이 출연해 신뢰도를 높였다.또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 ‘LG전자 앰버서더’와 협업해 AI 가전이 바꾼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금성전파사 '공감지능 AI' 공간으로 변신
LG전자가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금성전파사)를 '공감지능 AI' 경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금성전파사는 2022년 개관 이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방문객 약 150만 명을 기록한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이다. 이번 리뉴얼은 영 제너레이션(YG·Young Generation)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하는 기술'로 재정의한 LG전자의 '공감지능'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금성전파사, AI와 예술 결합 공간으로 새단장
전시장은 ▲ AI for LIFE ▲ AI for AIR ▲ AI for ENTERTAINMENT ▲ AI for FUTURE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AI for LIFE' 테마에서는 AI홈으로 편리해진 일상을 미디어 아트로 소개한다. 'AI for ENTERTAINMENT'와 'AI for FUTURE'는 LG 스마트 모니터와 카메라로 방문객의 표정을 인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영상 예술을 선보인다.
우리은행,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협력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배송기사 휴가문화 확산 공모전 열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수상자 전원에게 각각 200만원 상당의 숙박권과 여행상품권을 제공했다.
“세종으로 오면 4500만원 지원”···‘세종테크밸리 이전기업’ 모집
세종시가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하는 첨단산업 기업에게 최대 4500만원의 임차료와 공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임차료 지원과 임대료 무상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의무기간 2년을 포함해 총 4년의 임대차계약을 맺어야 한다.
인천시, 광복 80주년 기념 보훈회관서 ‘시민 행복 음악회’ 개최
인천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시민행복 음악회는 인천시가 매월 하루를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시민 삶에 문화의 향기를 더하기 위해 진행하는 정기적인 행사이다. 이번 공연은 광복절을 앞두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해 보훈회관에서 열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음악이 주는 감동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랜드 키디키디,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팝업매장 연다
키디키디 관계자는 "키디런을 통해 가을 신상을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 이전, 헌법이 판단해야” 세종시민들, 헌법소원심판 청구
세종시민들이 해양수산부 이전에 반대하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해수부 시민지킴이단은 세종지역 소상공인, 상가 소유주와 함께 해수부 부산 이전 결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 시민지킴이단은 세종시민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해수부 시민지킴이단은 29일 세종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세종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헌법적 권리에 반하는 해수부 이전 결정에 대해 헌법소원 청구를 통해 법적인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금값' 된 김…정부, '김 비축 제도' 20년 만에 재도입할까
정부가 평년보다 40% 높게 치솟은 김값에 대응하기 위해 20년 만에 마른김 비축을 추진한다. 정부가 도입하면 20여년 만에 재추진되는 것이다.정부가 확보한 올해 수산물 비축 관련 예산은 1751억 원이다. 다만 김처럼 양식이 가능한 수산물은 비축 품목이 아니다. 기후변화로 어업 생산량의 변동성이 커진 데다 수출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 내수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점도 김 비축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양식 수산물 비축에 필수적인 냉동 기술도 추가로 연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제 개편 여파에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투자자, '눈치' 관망세
'검은 금요일'로 불리는 지난 1일 급락은 정부가 내놓은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후 정부가 세제개편안 수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상위10% 뺀 2차 소비쿠폰지급기준 내달 윤곽…고액자산가 컷오프 정부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지급 기준 마련에 나선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의 약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관건은 상위 10%를 어떤 방식으로 제외할지다. ■ 與 특검 강공 지속에 국힘 '조국·이춘석' 반격…여름정국 급랭 지난주 방송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놓고 대치했던 여야가 전장(戰場)을 바꿔 더욱 격화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 강남3구, 일반고 학업중단율 서울 최고…"자퇴 후 수능 올인" 서울에서 일반고 재학 도중 학교를 떠난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 3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교육개발원의 행정구역별 학업중단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일반고 학업중단율이 가장 높은 3곳은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였다. ■ 시군구 3분의 1은 출산 불모지…연간 분만 '10건 미만' 전국 시군구 가운데 연간 분만 건수가 10건에도 미치지 않는 '출산 불모지'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전 사단장은 본인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고 변호사가 로비 통로라는 의혹은 허위 사실이며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와 배치되는 정황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가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되는 시기인 2023년 8월 1일 고 변호사의 통화 내역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기지국을 통한 수발신 사실을 확인했다. ■ 6·27대책 한달반 새 고개 든 서울아파트값…강남권 억대 상승세 "초강력 부동산 금융 규제인 6·27대책의 여파로 거래가 많지 않아요. 매도·매수자의 기 싸움도 팽팽합니다. 그러나 지금 최저 호가는 2021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에 형성돼있어요."
조선호텔앤리조트,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 펼쳐
아파트 단지 내 소외계층을 위해서는 직접 문 앞까지 배달했다.
풀무원샘물, 심으뜸과 '하루귀리' 협업 콘텐츠 선보여
풀무원샘물은 운동 분야 인플루언서 심으뜸과 곡물차 음료 '하루귀리'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연봉이 아니라 월급이라니"…하이닉스, 지난 1월 급여명세서에 찍힌 실수령액
20년 차 이상 차장~부장급은 5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공개된 급여에 따라 작성자가 연봉 8000만~1억원대의 5~8년 차 대리~과장급으로 보인다는 추정도 나왔다.
CES 2025'서 혁신상 받은 삼성 모니터, 美 매체들도 극찬
그러면서 "AI가 어떤 장면이더라도 색상과 밝기를 최적화한다 "고 덧붙였다.미국 IT 매체 테크아리스는 M9에 10점 만점에 9.7점을 부여하며 2025년 '톱픽' 제품으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청라·영종’ 경관 재정비 위한 시민공청회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도의 경관을 재정비하기 위한 시민공청회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한 시민공청회를 오는 12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 노벨상 수상자 육성"…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성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미국 인텔은 경진대회를 통해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우리도 국내 최대 규모 과학경진대회를 통해 한국의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고 강조하며 시작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올해 14회를 맞이하며 국내 최고 수준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K-스마트팜, 호주 농업 전시회서 507만 달러 수출 쾌거
행사 기간 총 93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507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韓 스마트팜, 호주서도 통했다…박람회서 507만弗 수출 청신호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이 호주 최대 농업 전시회에 참가해 507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양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농업 기술 전시회로, 전 세계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000여 명이 방문했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 해적사건 가장 많은 해역은?
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건이 증가한 가운데 우리 국민이나 선박이 해적의 표적이 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가 10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자료를 보면 전세계 해적사건은 총 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건에 비해 50% 증가했다.이에 반해 승선자 피해는 지난해 상반기 98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67명으로 30% 정도 감소했다.이 가운데 우리 국민과 선박에 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에서 가장 많은 70건이 발생했고 서아프리카 12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 3건 등 세계 곳곳에서 해적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아시아 해역의 해적사건 발생 건수는 지난 2015년 107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가을배추 자연재해성 무름병 피해도 농작물재해보험 보장받는다
가을배추의 자연재해성 무름병 보장 상품은 사전에 가입 수요를 제출하고 수확기까지 병해충 방제 등 재배 관리를 직접 수행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을배추를 대상으로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자연재해성 병충해를 도입하는 한편 농업수입안정보험도 신규 추진해 자연재해 피해 뿐 아니라 가격 하락 위험에 대해서도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해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험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1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을배추를 대상으로 자연재해성 무름병을 신규로 시범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게시판] 산업부,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자 모집
외국인을 포함해 국내 대학 재학·휴학생이면 최대 5명이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반도체 폐기물서 금캐기'…기업 자원순환 사업 16건 선정
산업부는 선정된 기업들에 연말까지 총 4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자원 순환 설비 구축과 사업화 등을 도울 예정이다.
농식품부-코트라, 호주에서 K스마트팜 로드쇼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호주 대표 농업전시회인 '미래농업전시회'와 이 행사를 연계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올해 상반기 아시아서 해적사건 급증…우리 피해는 없어"
올해 상반기 아시아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 사건이 2015년 이후 가장 많았다. 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에서 가장 많은 70건이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 아시아 해역의 해적 사건 발생 건수는 2015년(107건) 이후 가장 많다. 특히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 사건은 모두 선박 피랍 형태였다.
"매월 둘째주엔 농촌관광 가요"…농식품부, 할인지원 이벤트
농촌관광 가는 주간에 대한 정보는 농촌관광 포털 '웰촌'에서 볼 수 있다.
농식품부 "자연재해성 가을배추 무름병도 재해보험으로 보상"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으로 자연재해성 가을배추 무름병을 시범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다음은 중국?… 항공업계 '무비자' 기대감 고조
중국 노선이 항공사들의 차기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 수요가 늘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는 국내 항공사의 주요 노선으로 꼽힌다.더욱이 오는 9월 26일부터는 유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업계에서는 사드 이전인 2016년 7월 204만명 수준으로 중국인 입국자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항공사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원도, '테슬라 K-라이트쇼' 유치…2천대 동원 퍼포먼스
테슬라 차량 소유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강원도는 이번에 약 2천대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테슬라 K-라이트쇼 2025'를 유치했다. 강원도는 행사장 내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 도시 매력을 알리고 도내 주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집값 안 꺾인다”… 6·27 대책 후 6주 만에 서울 아파트값 반등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전경. 6·27 대책 이후 잠시 둔화하던 서울 집값이 6주 만에 반등하며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6·27 대책 이후 잠잠해질 줄 알았던 서울 집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거래는 많지 않지만, 일부 단지는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거나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7단지’ 전용 73㎡는 지난달 3일 36억5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6·27 대책 발표 이후 5주 연속 둔화세를 보이던 상승률이 6주 만에 반등한 셈이다. 직전거래는 29억원으로 3억3000만원이 뛴 것이다.
'홍릉 강소특구' 2단계 내년 착수…기술창업 전주기 지원 강화
서울시는 바이오·의료산업 거점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의 2단계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정릉동과 동대문구 회기동 일대 약 1.38㎢ 규모로 2020년 8월 지정·고시됐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 창업 지원, 투자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2년도와 2024년도 연차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4월 최종 종합평가 결과에서도 2단계 특화발전 지원에 대한 타당성을 확인했다. 2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00억원 내외를 투입해 추진한다.
삼성전자, 세계 최대 AI 보안 기술 경진대회 우승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식별해 대응하는 차세대 AI 보안 솔루션으로 제품·서비스의 보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최고의 가성비"… '프이코' 늘리는 항공사들
국내 항공사들이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사이 개념의 등급인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좌석 너비도 19.5인치(약 50㎝)로 일반석보다 4㎝ 여유로워 총 공간이 일반석의 1.5배 수준이다.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처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했다. 2017년 4월 A350 기종 15대에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36석씩 둔 것이다.
세종시, 테크밸리 입주기업 모집…2년간 최대 4천500만원 지원
기술기업 본사·공장·연구소 등 대상…4년 임대차계약 조건 세종시는 지역 유일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테크밸리 내 도시형 공장(사무실)에 입주하는 첨단 기술 기업에는 2년간 최대 4천만원의 임차료와 사무실 조성 공사비 500만원 등 모두 4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내 이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원도, 칡한우 700여두 전수 조사 마무리…유전자원 확보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도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칡한우' 713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세종소식] '제5회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세종=) ▲ '제5회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 세종시는 '제5회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분야는 마당·옥상·아파트 쪽마루(베란다) 등에 조성한 개인정원, 기관·상가·학교 등에 조성한 공공정원, 골목길·자투리땅 등에 조성한 마을정원, 공동주택 등에 조성한 아파트 정원 등이다.
로봇인재 축제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대구서 개최
대구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세계로봇스포츠연맹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회용기 포장’ 경남환경사랑상품권 2억원 발행
경남도는 11일 경남환경사랑상품권 2억 원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마지막 발행을 포함해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9억 1000만 원 규모의 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전시된 차라도"…유럽보다 국내서 사기 어렵다는 '한국車' [모빌리티톡]
모빌리티 업계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코너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사연을 제보해주세요. "기획전 없나요? 출고일만 기다리는데…" "기획전 올라탑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전기차 동호회 카페에서는 이러한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어떤 트림이든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최초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주목받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15㎞이다.캐스퍼 일렉트릭의 국내 출고 대기가 유독 긴 것은 수출 물량 증가 영향도 있다. 국내 생산된 캐스퍼 일렉트릭의 대부분이 수출 물량으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불리지만 해외에서는 '인스터'로 불린다.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유럽 시장에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
기재부 분리·기후에너지부 신설 가닥…정부 조직개편안 곧 윤곽
2008년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가 통합돼 기재부가 생긴 뒤로 17년 만에 기획예산처가 재탄생하는 셈이다.재정 기능 역시 예산 기능과 함께 기획예산처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미래전략국·경제구조개혁국의 일부 역할까지 이관해 중장기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예산처 역시 이같은 역할을 수행한 바 있으며, 예산처장은 장관급으로 격상된다.공공정책 기능도 기재부에서 분리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구윤철 부총리, 무디스와 연례협의…“조선·반도체·이차전지, 美 협력 새 기회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연례협의단을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한국의 재정 상황에 대해선 “부채 부담이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이번 방문을 끝으로 무디스 연례협의단은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한국에 대한 연례 협의를 마무리했다.
중진공·서울시, ‘서울형 이음공제’ 참여기업 모집
나머지 16만원은 중진공과 서울시가 각 8만원씩 지원한다. 청년과 중장년을 모두 채용하고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은 납입한 공제부금을 전액 환급받아 기업 부담금 없이 공제를 이용할 수 있다.서울형 이음공제는 지난 6월 30일 중진공과 서울시가 협약을 맺고 출범했다.
"여름철 에너지 아껴요"...대한상의 주최 쇼츠 공모전 결과는
1위 수상작은 숫자를 활용해 5가지 에너지절약실천방법을 소개한 뮤직비디오다. 에너지 절약 행동으로는 냉장고 문 자주 열지 않기,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등이 소개됐다.3위는 공동 수상으로, 에너지절약이 돈 버는 꿀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수상작은 11일부터 상공회의소관 1층 로비에 설치된 TV화면에서 상영될 예정이다.대한상의 공식 유튜브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왜 안돼?"...대한상의 규제 합리화 건의
대한상의에 따르면 자동차나 생활가전의 경우 제조사뿐 아니라 판매사도 자체적으로 보증연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통신사는 제조사의 품질보증기간(통상 2년)이 종료된 후 유상 보증 연장이 불가능하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매월 2회 의무휴업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의 영업시간 제한을 두고 있고 이 시간 동안 온라인 주문 및 배송이 금지된다. 앞서 지난 2022년 대한상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가 영업규제 완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건의서는 온라인 영업시간 제한을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영화관 광고에 대한 이중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광고 영상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등급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동일한 광고가 TV나 지하철 등에서 방영될 때는 자율심의로 충분하다.
"스마트워크 혁신" 중기중앙회, AI 협업도구 도입
중기중앙회는 직원들이 AI 협업도구를 활용해 △문서 초안 작성 △요약 △회의록 자동 생성 등 업무를 처리, 정책·행정 업무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정책 기획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며 "향후 축적된 AI 협업도구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현장에도 AI 기반 협업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I 협업도구 도입으로 반복적인 행정 작업을 줄이고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업무 환경을 정착할 방침이다.
중기중앙회, AI 협업도구 도입해 업무 혁신
중기중앙회는 직원들이 AI 협업도구를 활용해 △문서 초안 작성 △요약 △회의록 자동 생성 등 업무를 처리, 정책·행정 업무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정책 기획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며 "향후 축적된 AI 협업도구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현장에도 AI 기반 협업 환경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I 협업도구 도입으로 반복적인 행정 작업을 줄이고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업무 환경을 정착할 방침이다.
중진공, 서울형 이음공제 참여기업 모집
나머지 16만원은 중진공과 서울시가 각 8만원씩 지원한다.
나주 외국인 노동자 괴롭힘 사건 가해자 입건…임금체불도 적발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결박·괴롭힘 사건에 대한 정부의 감독 결과,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확인됐다. 노동부는 가해자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괴롭힘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또한 외국인 노동자 8명을 포함해 재직자·퇴직자 21명에게 총 2900만 원의 임금체불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피해 외국인 노동자에게도 연장·휴일근로수당 25만 원이 지급되지 않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구윤철, 무디스에 경기마중물 강조…"과감한 재정투입으로 성장"
"과감한 구조조정. 그러면서 "경제 성장이 다시 부채비율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재정을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와 함께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성과중심'의 재정운용을 하겠다"며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무디스 측은 한국의 재정 상황에 관해 "재정 비용 및 부채 부담이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아직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 면담을 끝으로 연례협의를 마무리한 무디스는 내년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 식용 종식 1년…농장주가 포기한 '잔여견' 0.1%도 보호 못받아
‘개 식용 종식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먹는 목적으로 길러진 개 중 입양 등 보호조치를 받은 개는 0.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식용견 사육 농가 1537개소 중 올 2월까지 폐업한 곳은 611개소(39.8%)다. 문제는 이들 농가가 기르던 잔여견이다. 이들 폐업 농가가 기르던 잔여견은 약 15만마리로 파악됐다. 개 식용 종식법에 따른 종식 유예 기간은 2027년 2월이다. 농식품부는 유예 기간이 끝나는대로 지자체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식용 목적의 개 도살 또는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정보보호 공시 똑바로 했나”···정부, 사후검증 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공시 신뢰도 제고를 위한 2025년 정보보호 공시 검증을 오는 1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2022년부터 사업분야, 매출액과 서비스 이용자 수 등 일정 기준에 포함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의무화됐다. 기업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해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도모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공시 대상을 확대하고 검증을 강화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3년 넘게 쓰는데 보증기간은 2년…"생활속 규제 여전"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를 포함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 24건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 시리즈⑻ 생활 속 규제 합리화 건의'로 정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의에 따르면 자동차나 생활가전의 경우 제조사뿐만 아니라 판매사도 자체적으로 보증연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통신사는 통상 2년인 제조사 품질보증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유상으로 보증을 연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업법에 따른 보험상품으로 간주해 보험판매 자격이 있어야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의는 보험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통신사도 보증연장 서비스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도 대표적인 생활 속 규제로 꼽힌다. 영화관 광고에 대해 유독 엄격한 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기부,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R&D 추진…52개 과제 선정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도입한 '2025년 글로벌협력형R&D' 1단계 사전 연구 과제 52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는 약 6개월간 해외 협력 기관과의 전략적 협업계획 수립과 연구개발 로드맵 및 단계별 개발 목표 설정 등 세부 연구과제 기획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퍼듀대학교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슈타인바이스재단 등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가전 무료혜택" 소비자 기만이었다…공정위, 4개 상조 제재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상조·가전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냉장고와 에어컨 등 고가의 가전제품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거짓·기만해 거래를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조 계약(만기 12∼20년) 외에 별도로 가전제품 할부매매계약(만기 3∼5년)을 체결해야 했다. 또 계약 만기까지 할부 대금을 완납하는 동시에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만 가전제품 대금을 돌려줬다.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무료로 받는다고 오인하게 하거나, 가전제품을 무료로 받는 조건을 은폐·축소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환경부, 인니에 수주지원단 파견…탄소배출권 인정 촉구
환경부가 인도네시아에 수주지원단을 파견, 한국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K-중기, 프라운호퍼 등 글로벌 연구소와 AI등 52개 과제 연구
글로벌협력형R&D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R&D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원활한 글로벌R&D 수요 매칭을 위해 각 글로벌 연구기관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공동R&D 추진 필요성이 높은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RFP)를 도출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R&D 수요와 각 기관의 협력 가능성 의견 등을 종합, 평가해 AI·바이오·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 총 52개 과제를 선정했다. 퍼듀대와 17개,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29개, 슈타인바이스 재단과 6개의 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손실을 코인으로 보상?…금감원 "사기범 단골 멘트"
과거 금융투자 손실이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가상자산으로 보상해준다며 접근하는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전화나 소셜미디어로 접근해 투자 손실이나 정보 유출 피해를 보상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투자 손실 보상'이나 '코인 무료 지급' 등을 미끼로 자금을 편취하는 투자사기에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직장인 3명 중 1명 "채용공고와 실제 근로조건 달랐다"
직장인 3명 중 1명은 채용공고와 실제 근로조건이 다른 '채용 사기'를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게차 결박' 가해자 근기법 위반으로 입건…체불 등도 적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과태료 300만원도 부과 재·퇴직자 21명에 대한 임금체불·근로시간 위반 등 시정지시 함께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지게차 인권유린'을 자행한 가해자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고용노동부는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괴롭힘 사건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B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SKT 해킹 여파…생활밀착 기업 보안 검증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1월 말까지 약 3개월 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40개 회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공시 검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K컬처 인기 타고 우체국 EMS 요금 할인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우체국 EMS 첫 이용 고객에게 3천원을, 2회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5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K컬처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높아진 해외 배송 수요에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 물건을 해외로 보내고 싶어 하는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암 표적 단백질만 알면 신약 찾아준다…AI 설계 모델 개발
기존 약물 개발은 질병을 일으키는 표적 단백질과 그 단백질에 달라붙어 작용을 막을 분자(약물 후보)를 찾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구팀은 표적 단백질 정보만 있으면 그에 맞는 분자와 단백질 사이의 결합 방식까지 고려해 한꺼번에 설계할 수 있는 신약 개발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 AI 모델은 단백질과 결합하는 분자의 조건을 따로 입력해야 했지만, 사전 정보 없이도 '동시 설계'를 통해 신약 발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데이터 드립니다 연구하세요"…과기부, 자율주행 AI 챌린지
자율주행 추변 차량 미래궤적 예측 등 3개 주제가 대상이다.
"취침시간 예상해 온도 조절" 에어컨 특허 4건 중 1건은 AI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에어컨 특허 출원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AI를 활용한 에어컨 특허출원이 연평균 8.6%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AI 관련 에어컨 특허 출원은 전년(35건) 대비 42.8% 급증한 50건으로, 전체 에어컨 특허(193건)의 25.9%를 차지했다.
공정위, 거짓·과장 결합상품 판매 4개 상조업체 제재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상조·가전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냉장고와 에어컨 등 고가의 가전제품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거짓·기만해 거래를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계약 만기까지 할부 대금을 완납하는 동시에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만 가전제품 대금을 돌려줬다. 공정위 관계자는 "결합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사은품'이나 '적금'이란 말에 현혹되지 말고 상조계약 외 별개의 계약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계약대금, 납입기간, 계약해제 시 돌려받는 해약환급금의 비율·지급시기 등도 철저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집트 달리는 G80…제네시스, 아프리카 첫 상륙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기차를 앞세워 이집트에 진출한다.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 북부에 있으면서 문화·정치적으로는 중동권에도 속해 있는 이집트를 교두보로 활용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전동화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는 이집트 전시장 개관과 함께 GV60 및 G80, GV70 부분 변경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판매를 개시했다. 제네시스는 이집트 공식 진출에 앞서 현지 한국과 이집트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 특판을 통해 초기 수요를 확보해왔다.
삼성전자, 美정부 주최 세계 최대 AI 보안 기술 경진대회서 우승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다.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 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보안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섹터 로테이션’ K-컬처 15%↑ 방산 7%↓ [ETF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제공)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K-컬처 및 뷰티 관련 상품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그동안 투자자들 관심을 받았던 방산과 원유 ETF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어 ‘ACE KPOP포커스’가 13.46%, ‘HANARO Fn K-POP&미디어’가 12.54%의 상승률을 보였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을 제외한 기준이다.TIMEFOLIO K컬처액티브는 △에이피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GS피앤엘 △파마리서치 △SAMG엔터 △삼양식품 △하이브 △에스엠 △JYP Ent. 등이 고루 편입된 ETF이다. 비교지수로 설정한 ‘FnGuide K-컬처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종목을 선별하고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다른 K-컬처 관련 ETF들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TIGER 미디어컨텐츠’(11.33%), ‘KODEX 웹툰&드라마’(9.09%) 등이 상위권 상승률을 기록했다. 뷰티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런펀드어때요?] 미래에셋 'TIGER배당커버드콜 액티브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배당커버드콜 액티브ETF'는 KOSPI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국내 증시에 안정적으로 투자해 자본의 장기 우상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라면 눈 여겨 볼만 하다. 최근 1개월 3개월 성과도 각각 3.20%, 18.08%에 이를 정도로 견조하다. 미래에셋운용은 2012년부터 동명의 공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설정 이후 누적 +100% 이상의 높은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식량안보 강화"…APEC 식량회의서 장관선언문 채택
송미령 "농식품 시스템 전환 가속해야…한국 농정이 해법 제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경제체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농식품 혁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관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회원경제체들은 농식품 생산과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혁신을 통해 식량 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다. 또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을 중간 점검했고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의 운영 세칙을 확정했다.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은 지난 2021년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수립한 과제로, 식량안보 강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 담겨 있다.
美 반도체 100% 관세 언급에…정부, 성장률 전망 고심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반도체 100% 품목관세’ 발언이라는 돌발 변수에 고심하고 있다. 2분기 성장 반등과 소비 회복 조짐, 상호관세 협상 타결 등 호재가 반영되면서다.실제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은 2분기 GDP 발표 직후 성장률 전망치를 1.1~1.3%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손실, 코인으로 보상"…금감원 "솔깃한 사기범 단골 멘트
#30대 A씨는 두 달 전 자신이 과거에 가입했던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가입비를 환불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발신자는 증권회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 B씨다. B씨는 정부 기관 명의의 문서(가짜)를 보여주고 가입비는 코인으로 환불한다며 가상자산 지갑사이트(가짜) 가입을 권유했다. 지갑사이트에 가입한 A씨는 화면상 지갑에 실제 코인이 입고된 것처럼 보여져 더욱 B씨를 믿게 됐다.
중기부, 미국 퍼듀대학교 등과 공동R&D 수행할 52개 과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할 '글로벌협력형R&D' 1단계 사전연구 과제 52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수요 매칭을 위해 각 글로벌 연구기관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R&D 추진 필요성이 높은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RFP)를 도출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글로벌협력형R&D는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벌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럽·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우리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전제품 무료 증정!” 이런 광고에 속지 마세요···공정위, 상조업체 4곳 제재
국내 주요 상조업체가 상조 계약을 하면 가전제품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상품을 팔다가 제재를 받게 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상조 계약(만기 12∼20년) 외에 별도로 가전제품 할부매매계약(만기 3∼5년)을 맺어야 했다. 또 상조 상품 계약 만기까지 할부대금을 완납하는 동시에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만 가전제품 대금을 반환받을 수 있었다.
투자 손실을 ‘코인’으로 보상한다고?…“사기 의심해야”
30대인 A씨는 지난 6월 “과거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가입비를 돌려주겠다”는 B씨 연락을 받았다. 이후 B씨는 “환불은 가상자산(코인)으로 이뤄진다”며 ‘가상자산 지갑 사이트’ 가입을 권유했다. 가입을 마친 A씨는 지갑 화면에 실제 코인이 입금된 것처럼 표시되자 B씨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풀었다. B씨는 “코인이 과다 지급됐다”며 코인 대금 입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돈을 받은 B씨는 종적을 감췄다.
21개국 농업 장관들 '식량안보' 한목소리..."AI 통한 식품공급망 강화"
농업 생산유통 및 소비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환경·인구 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써 인공지능(AI)·스마트팜 등 혁신 기술 기반으로 식품공급망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소개하며 한목소리를 이끌었다. APEC 회원국 장관 간에 양자 면담을 통해 K푸드 수출을 위한 포석도 놓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5년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혁신 확산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 걸음 더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2030 식량안보 로드맵 중간점검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세칙 확정 △회원경제체 간 혁신 사례 공유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끌었다. 식량안보 로드맵은 2021년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2030년까지 식량안보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립한 과제 및 이행 계획이다. APEC 회원경제체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혁신 확산에 협력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혁신을 통해 식량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혁신 기술 도입과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아태지역이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전략을 포함했다.
‘김건희법’ 시행 1년···‘식용 개’는 단 0.1%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가 2003년 8월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촉구 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과 대통령실은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가 개 식용 금지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이 법을 ‘김건희법’이라고 불렀다. 지난해 8월 개식용종식법 시행 당시 식용 목적으로 사육된 개가 총 46만6500마리인 것을 고려하면 잔여견의 0.1%조차 보호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개 식용 종식을 위해 3년간 총 3000여억원의 재정 투입을 계획했다. 도축장·유통업체 등의 폐업 속도는 더디다.
‘코스피 3200선 회복’..관세 불확실 속 관망세 [주간증시전망]
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회복했지만 미·중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90% 오른 3210.01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호재와 악재에 과도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종목별 급등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며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농식품부 "자연재해 가을배추 무름병도 재해 보험으로 보상"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으로 자연재해성 가을배추 무름병을 시범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연재해성 병충해는 농업인의 방제 노력에도 기상 여건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병충해 피해다.
개미들 '주식 뺄까 말까' 눈치…세제 개편안 이후 관망세 [수민이가 궁금해요]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 대금이 전주 대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8일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5608억원이다. 지난달 31일 3245.44로 거래를 마쳤던 코스피는 장 마감 후 발표된 세제 개편안의 영향으로 1일 3.88% 빠진 3147.75까지 물러났다. 이후 정부가 세제 개편안 수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8일에는 닷새 만에 하락했다.
대부업 철수 약속 어긴 OK저축은행..기관경고·과태료 3.7억원 중징계
OK저축은행이 대부업에서 철수하기로 한 금융당국과의 약속을 어기고 계열사에서 대부업을 영위했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이익 '세계 2위'… 폭스바겐 제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호황 타고 들썩이는 평택… 실수요자·투자자 몰린다
"반도체 업계가 시동을 거니까 투자 문의도 있고, 구축에서 넘어오려는 실거주 문의도 늘었죠. 주택통계에 따르면 평택시의 6월 미분양은 전달 대비 10% 감소했고, 이달 들어 미분양관리지역을 벗어났다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발표도 나왔다.일대 부동산 중 가장 수혜처로 꼽히는 곳은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다. 타입에 따라 수요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마련됐다.84A 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알파룸, 다용도실로 구성됐다. 두 타입은 브레인시티 전체 단지 중 가장 큰 평형이다. 119A타입은 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주방 펜트리와 침실의 드레스룸 중 원하는 곳을 더 크게 구성할 수 있다.
위협받는 식량안보에 공동 노력…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성료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모든 회원경제체가 뜻을 모아 장관선언문을 채택하게 돼 무척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식량 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농식품 혁신 정책과 K-Food+의 가치·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모든 회원경제체가 합의한 장관선언문을 채택하고 △2030 식량안보 로드맵 중간점검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세칙 확정 △회원경제체 간 혁신 사례 공유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끌었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가 식량 위기 속에 지속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혁신 방안들을 추진하고 노력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성료됐다.
MASGA 봉쇄한 美 규제… "대미 로비·기업 경쟁력 강화 시급"
8680)는 '미국 또는 괌을 모항으로 하는 해군 함정은 미국 또는 괌 외부의 조선소에서 정비, 수리 또는 유지보수를 받을 수 없다'고 규정했다.
수박 사먹기 겁난다…폭염에 농축산물 가격 급등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특란 30구의 전국 평균 가격은 7387원이다. 이는 지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계란 가격이 폭등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다.이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8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667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올랐다.복숭아(10개)도 2만285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폭등했다.
[마켓PRO]어닝서프라이즈에 반한 투자고수...카카오·에이피알 집중매수
투자 고수들이 지난주 카카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카카오 주가는 15.16% 급등했다.카카오는 지난 7일 2분기 매출 2조283억원, 영업이익 18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1248억원)를 48.96% 웃돌았다.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카카오 종목 보고서를 발간한 19개 증권사 중 11곳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다만 지난주엔 방산주가 고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6.18% 하락했다.투자고수들은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종목들을 집중 매수했다. 이들이 지난주에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110억원어치에 달한다.
삼성전자·카이스트 등 연합팀, 미국 정부 주최 ‘AI 보안 경진대회’ 우승
삼성전자와 국내외 대학 연합팀이 미국 정부가 주최한 인공지능(AI) 보안 대회에서 우승했다. AI 사이버 챌린지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총 상금 2250만달러(약 312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초대형 글로벌 보안기술 경진대회다. 대규모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기술력을 경쟁하고 교통·전력·의료 등 사회 기반 시스템의 안전을 강화하는 AI 보안기술 개발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단독] 건설업 침체의 그늘...빅3 국내 현장 30% 사라졌다
건설업 침체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등 '빅3' 건설사들의 국내 건설현장이 2년새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건설사는 "공사비 급등과 원가 상승, 수요 위축 등으로 주택 사업이 축소된 가운데 건축과 토목 등도 동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현장 감소에 따른 여파는 공포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협력사와 하청 업체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건설업 침체는 장기화되는 양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감소했다.
中단체관광 무비자 확대…카지노·호텔주 ‘잭팟’ 기대감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0일 장중 한때 2만2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들어 지난 5일 장중 1만8950원까지 거래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보유한 파라다이스는 호텔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인근 인천 그랜드 하얏트 웨스트타워(500객실)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7월 기준 드림타워 통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카지노부문 매출은 약 90% 가까이 급증했다.
'세제·관세' 불확실성에…레버리지 비우고 파킹형으로 피신
세제개편안이후 국내증시가 방향성 모색에 나서면서 머니마켓펀드(MMF), 기업어음(CD) 등 만기 짧은 자산에 투자하는 파킹형 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공격적인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로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MMF형은 만기 3개월 이내의 채권과 기업어음을 담아 하루만 투자해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하고 유동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단기금리형은 CD금리나 KOFR금리에 연동돼 금리 수준을 즉각 반영하며, 금리 인하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 두 유형 모두 언제든지 즉시 현금화할 수 있어 불확실한 국면에서 '대기 자금'의 임시 거처로 활용된다.반면, 자금 순유출 상위권에서는 레버리지와 지수 추종형이 이름을 올렸다.
쿠팡,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T50 프로 옴니' 할인
쿠팡은 최근 '로봇청소기 셀렉트샵'을 새롭게 선보이고 가성비 제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 할인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로봇청소기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하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고객들을 위해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호가 안 내려”…‘매도자 버티기’에 서울 집값 상승폭 다시 커졌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주요 지역들에서는 매도자가 ‘버티기’에 나서며 시세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분위기다. 상승 폭이 5주 연속 감소하다가 6주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전주(0.11%)보다 0.15% 오르며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을 반영했다.
하나금융, 장애인 가정에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 기부
하나금융그룹이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원기 회복을 위한 삼계탕 즉석조리식품도 들어갔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는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엔터주 반등 신호?... 기관, 코스닥서 ‘줍줍’ 나섰다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주요 엔터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함께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부정거래 의혹 등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엔터주 전반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엔터주는 업종 특성상 개별 종목보다 섹터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최근 기관 투자자의 투자 전략이 변화한 것은 ‘실적’ 때문이다. 먼저 실적을 발표한 에스엠과 하이브가 각각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하면서, 엔터 전반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에스엠은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29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92.4% 증가한 수치다. 하이브 역시 2·4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우리은행,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업무협약 체결
금융과 통신 분야 간 협력을 통해 선제적 피해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 역량을 강한다.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과 LG유플러스 최윤호 AI Agent 추진그룹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이스피싱 수법 공유 및 협업사항 발굴·추진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업이 결합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리즈]이준범 모르미 대표 "글로벌 난제 '완전 병렬 CPU' 구현할 것"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 병렬 처리 방식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구현해 비메모리 분야 팹리스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이 대표는 "CPU의 연산 코어는 하나의 명령어를 받아 데이터를 하나씩 처리하기 때문에 속도에 한계가 있다"며 "코어가 많아지더라도 병렬처리 성능은 최대 2배 정도 개선되는 데 그친다. 쉽게 말하면 요리사가 많아지면 수준 높은 음식이 다양하게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주방만 복잡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CPU의 연산 코어는 하나의 명령어를 받아 데이터를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한다. 따라서 CPU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통 동작 속도를 높여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방식을 사용해왔다.이 방식을 깨고 종속성 문제를 해결한 것이 바로 모르미의 EOPPP 이론이다. 이 기술은 먼저 연산 전 각 데이터를 정렬·저장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한 주기에 처리한다.
"단순 자동화 넘어"…AI, 사회문제 해결사로 진화 중
인공지능(AI)이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를 돕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소규모 기업과 신규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각각 1.5%, 2.7%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AI를 통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AI 금융 계산기'는 복잡한 수식을 몰라도 '5000만원 대출이면 월 얼마' 같은 질문에 자동으로 답해 고령자나 청소년의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스미싱 문자 탐지 AI 서비스까지 도입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사기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쿠팡은 AI 기반 수요예측과 무인운반로봇(AGV)을 도입해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우리금융 "유니버셜뱅킹, 출시 6개월만에 회원 100만명 넘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유니설뱅킹'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유니버셜뱅킹은 우리금융의 공식 앱 '우리WON뱅킹'에 탑재된 서비스다.
‘김승연 노벨 인재 육성 의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성료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미국 인텔사는 경진대회를 통해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우리도 국내 최대 규모 과학경진대회를 통해 한국의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고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4월 1차 예선은 연구계획서 서류 심사로 758팀 중 104팀을 선발했고, 5월 2차 예선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연구계획서 PT 발표 심사로 본선 진출 20개 팀을 선정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곧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현대화' 의제가 정면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합사령관이 전작권 전환 문제는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 주목된다. 한미동맹 현대화는 주한미군의 규모와 역할 변화부터 한국군 역할 확대, 한국의 국방비 증액, 전작권 전환 등 다양한 쟁점을 포괄한다. ■ 늦어지는 李정부 첫 공급대책…'정책 실행력' 시험대에 6·27 대출 규제 발표 이후 5주 연속 둔화했던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반등하면서 주택 공급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은 국회 의결에도 계엄 해제를 곧바로 선포하지 않고 합동참모본부 지하 결심지원실로 이동해 30분가량 회의를 한 뒤 다시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 시간 동안 2차 계엄 검토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 정청래 "이춘석 강력 조치했다…국힘, 권성동·추경호 조치하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한길뿐 아니라 권성동·추경호 등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힘 전한길 징계 착수…안철수·조경태 "제명·출당하라"'라는 기사 제목을 인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이춘석 의원을 강력 조치했다"며 "(국민의힘은) 남의 집 간섭하기 전에 자기 집안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말했다. ■ 산재 원인으로 지목된 불법하도급…노동부, 제도 개선 박차 정부가 건설현장의 잘못된 하도급 관행을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으면서 관련 제도를 어떻게 개선할지 관심이 쏠린다. ■ 이스라엘 수도서 가자시티 점령 반대 시위…수만명 거리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도심 지역인 가자시티 완전 점령계획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경북도, AI·원자력·의료 사업에 과학자 연계
경북도는 인공지능, 원자력, 의료 등 주요 사업에 과학자의 전문성을 연계해 적극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냉장고 무료로 준다더니 기만”…공정위, 상조회사 광고 제재
상조회사들이 상조·가전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무료로 가전제품을 증정하는 것처럼 거짓·과장 홍보했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상조·가전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냉장고와 에어컨 등 고가의 가전제품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거짓·기만해 거래를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계약 만기까지 할부 대금을 완납하는 동시에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만 가전제품 대금을 돌려줬다.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무료로 받는다고 오인하게 하거나, 가전제품을 무료로 받는 조건을 은폐·축소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나주 외국인노동자 괴롭힘, 근로기준법 위반…2900만원 임금체불도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전남 나주 소재 공장에서 일어난 외국인 노동자 괴롭힘 사건이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임금체불 규모는 약 2900만원이다.
K배터리, 완성차와 손잡고 관세 파고 넘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미국 관세 조치 등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온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합작공장 건설에 나섰다. 현지 생산 확대는 물론 북미 지역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완성차 기업들로선 배터리 내재화에 속도를 낼 수 있고, 배터리 공급 비용 절감 및 다양한 차종에 따른 맞춤형 셀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생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빅3' 완성차 기업 중 1곳인 GM(제너럴모터스)과 손잡고 오하이오주, 테네시주에 합작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4곳의 생산능력을 모두 합치면 연산 169GWH에 달한다.SK온은 포드와 손잡고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를 설립, 켄터키주, 테네시주에 3곳의 합작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과 합작공장을 추가 건설해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 1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2공장을 건설 중이다. GM과의 합작공장도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인디애나주에 짓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산 27GWh 수준으로 향후 36GWh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조선업계도 미국을 중심으로 공조 체제 구축에 나섰다.
홍문표 aT 사장,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시상… 나라사랑 실천 격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8일 ‘2025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무궁화 사랑과 나라 사랑 실천을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식량안보 강화 위해 농식품 혁신에 속도”…APEC 식량 회의서 장관선언문 채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경제체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농식품 혁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관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한 선언문은 지난 7개월간 논의를 거쳐 마련한 성과물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또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을 중간 점검했고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의 운영 세칙을 확정했다.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은 지난 2021년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수립한 과제로, 식량안보 강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 담겨 있다.
우주청 첫 우주발사 허가, 이노스페이스가 열었다(종합)
10일 우주청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발사체 '한빛-나노'의 브라질 발사에 대한 발사 허가를 신청해 심사받고 있다. 우주청이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처음 심사하는 1호, 2호 발사 허가 대상이 된 것이다. 우주청은 고도 100㎞ 이상 높이까지 상승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한 발사체의 국내 발사 및 국내 소유 발사체의 해외 발사에 대해 허가를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당초 올해 3월 발사를 목표로 지난해 9월 첫 발사 허가를 신청했으나 두 차례 발사일을 변경하며 최종 9~11월 발사로 조정했다. 현재 우주청은 여기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5월 신청한 누리호 4차 발사 허가까지 발사 허가 3건을 심사하고 있다.
신한은행, 엘포인트 충전결제 이벤트 진행
엘포인트 앱 내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충전한 엘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자동으로 추가 적립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엘포인트 충전결제 이벤트를 한번 더 준비하게 됐다”며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과 ‘Data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이벤트와 함께 롯데 계열사들과 다양한 제휴사업을 준비하고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서비스·채널 기반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2위 등극
10일 각 사 공시자료 등을 분석하면 현대차는 상반기 매출액 약 150조700억 원, 영업이익 약 13조100억 원을 나타냈다. 자동차 판매량으로는 도요타(554만4880대)-폭스바겐그룹(440만5316대)-현대차그룹(369만6732대) 순이다.
인천공항-면세점 임대료 조정 갈등…신라·신세계 ‘인하’ 요구에 공사 ‘거부’
6월 30일 1차 조정기일이 잡혔지만 공항공사 측은 법원에 조정안 수용이 불가하다는 의견서를 냈다. 이어 14일 2차 조정기일이 잡혔으나 공항공사 측은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인천공항 임대료는 원래 고정 금액이었다가 2023년 7월 여객수 연동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같은 공항과 면세점 갈등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
‘고려청자 우유’부터 ‘태극기 도시락’까지···광복 80주년, 유통업계의 ‘애국 마케팅’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태극기·광복 등의 역사적 의미를 느끼게 하거나 관련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하는 등 ‘애국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데니 태극기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19세기부터 오늘날까지 고난과 역경·환희 등 역사적 순간마다 함께한 태극기를 표현한 1분 가량의 영상이다. 수익금 일부는 광복회를 통해 수해·산불 피해를 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8월 들어 한 주 만에 2조원 증가
8월 들어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불과 한 주 만에 2조원가량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은행들은 더 강한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6월(2251억원)에 비해서도 479억원 많다. 신용대출 잔액이 105조380억원으로 7월 말보다 1조693억원 불어나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달 초 가계부채 증가 폭이 큰 이유로는 지투지바이오·삼양컴텍·에스엔시스 등 공모주 청약, 정부의 추가 가계대출 규제를 예상한 선수요, 6·27 대책 이전 주택 계약 관련 대출의 실행 등이 거론된다.
3년 넘게 쓰는 휴대폰 보증은 2년만 '생활 속 규제' 손질을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광고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 등급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동일한 광고가 TV나 지하철 등에서 방영될 때는 자율심의만 받으면 된다.영화업계는 광고 시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위축된 영화관 광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화관 광고를 자율심의 체제로 전환해줄 것을 건의했다.웬만한 통지서와 고지서가 모바일로 전환한 요즘에도 주주총회 소집의 서면 통지를 원칙으로 정한 상법 역시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해당 법에 따라 우편으로 발송되는 주주총회 관련 문서가 매년 1억장이고, 이에 따른 비용은 120억원에 달한다.기업들은 주주 명부에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정보를 기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전자통지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주주의 통지 수단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종명 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규제 합리화의 출발점"이라며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소비자 신뢰와 시장 효율을 좌우하는 규제를 속도감 있게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출해도 에어컨 끄지 말라고요?"…'전기요금 폭탄' 피하려면
올 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전원을 껐다 켜는 것보다 계속 켜두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30분간 외출 후 인버터 에어컨을 다시 작동시키면 연속 운전할 때와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5% 증가한다. 한 시간 외출 후에는 2% 늘어날 수 있다. 반면에 기존 정속형 에어컨은 최대 출력으로만 실외기가 돌아간다. 실내 온도가 목표치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멈췄다가 이후 실내 온도가 올라갈 때 실외기가 다시 최대 출력으로 가동되는 식이다.하지만 실외기 운전 강도가 조절되는 인버터형 에어컨이라도 24시간 가동은 무리가 있다. 실내 온도 25~26도에서도 바람 세기를 약하게 조정하거나 간접 바람 모드로 전환하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게시판] BBQ, 말복 맞아 가맹점에 수박 선물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BBQ 본사 임직원들이 말복을 맞아 가맹점주를 찾아 수박과 음료수 등을 선물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美 뉴스케일 파워 계약 체결 임박
특히 시장에서는 빠르면 올 하반기 뉴스케일 파워와 미국 내 유틸리티 및 빅테크 업체간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관련 올해 수주 가이던스(실적추정치)로 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신규로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롱 리드 머티리얼와 주기기 제작 일부를 합친 규모다. 뉴스케일 파워와 엑스에너지의 프로젝트 구체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하반 기 중 수주 시 가이던스 대비 계약 금액 증액 가능성 높아질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내다봤다.두산에너빌리티는 SMR을 포함한 원자력 부문에서 2023년 4조1000억원 규모 매출을 기록했지만 2024년 9000억원으로 줄었다.
정부, ‘1%대 성장률’ 전망 막판 저울질···트럼프 리스크가 변수
정부가 조만간 발표하는 ‘새 정부 경제 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 내외로 제시하는 방안을 막판까지 검토 중이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달 중순 발표할 ‘새 정부 경제 성장전략’에서 제시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산출하고 있다. 기재부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초까지는 내부적으로 올해 성장률이 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건설경기 침체와 미국 관세 영향으로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경제전망 기관들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대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권사와 해외 투자은행(IB)도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달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발표 이후 삼성증권(1.1%) 등 국내 주요 증권사 7곳도 성장률 눈높이를 1%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들어 미국의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는 점도 부담이다.
송미령 장관 “APEC으로 K푸드 수출기반 확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인공지능(AI) 농업혁신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회담에선 농식품 무역활성화, 공적개발원조(ODA) 연계사업 등 실질적인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을 만났다. 오늘 베트남, 말레이시아, 내일 11일 일본 장관을 각각 만난다. 그는 “전날 중국 농업장관과 면담에서 여러 가지를 논의 했다. 이를 다시 재개하고 민간 연구자, 기업간 교류를 확대하도록 고도화시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 간 회의를 하면 실무단계에서 구체화가 된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식량안보를 위해선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식량안보 로드맵은 2021년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2030년까지 식량안보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립한 과제 및 이행 계획이다.총 13문단이다.
송미령 장관 "세계 농업계, 기후변화 고민…기술로 대응"
그러면서 "이번 회의의 최대 성과는 21개 회원경제체가 만장일치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이라며 "의장국으로서 우리가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모두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송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K푸드와 농기계·자재 등의 해외 수출길을 더 넓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송 장관은 일본 농림수산상의 첫인상을 묻자 "유쾌하고 좋았다"며 "2주 전에 부인과 아이들이 서울에 휴가를 왔고 일본 젊은이들이 한국을 좋아한다고도 했다"고 답변했다. 송 장관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는 7년 만에 열린다"며 "3국의 농업 디지털 전략과 가축 질병 등을 논의하고 공동 입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장관, 베트남·말레이시아 장관과 'K푸드 수출' 논의
베트남 측은 농업·농촌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양국 농식품 수출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 개최를 제안했다. 송 장관은 베트남이 한국의 주요 농식품 교역국이자 공적개발원조(ODA) 파트너로서 중요한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한국산 닭고기와 키위, 온주밀감 등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산 냉장 소고기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ESS 동박 풀라인업 구축"...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북미·유럽 61억달러 시장 정조준
상반기 전체 동박 매출에서 ESS 비중은 약 15%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는 60%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에 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은 낮지만 롯데EM은 기존 핵심 고객사들과의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바탕으로 물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유럽 내 수요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현재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산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올 상반기 영업이익 폭스바겐 눌러…도요타 이어 글로벌 ‘수익성 톱2’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판매량 상위 3위인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 지표에선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은 지난해 수익성 2위 자리를 놓고 분기별로 엎치락뒤치락하다 연말 기준 폭스바겐이 191억유로(30조2000억원)로 현대차그룹 영업이익 26조9067억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다시 한번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다만 수익성을 나타내는 질적 지표인 영업이익에선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그룹을 앞섰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조616억원, 영업이익 13조86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그룹 매출은 1583억6000만유로(256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미국 자동차 관세가 미국을 포함한 모든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큰 타격을 안겼지만 현대차그룹은 저가부터 고가,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24조6164억엔(231조7806억원), 영업이익 2조2821억엔(21조4876억원)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국 현지 기업도 관세 충격에서 자유롭지 않았다는 얘기다.
“투자 손실, 코인으로 보상 받았다”…금감원, 사기 주의 당부
금감원은 10일 전화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투자 손실이나 정보 유출 피해를 보상해 주겠다며 접근하는 투자 사기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 ‘대부업 철수’ 약속 어겨…과태료 3억여원 중징계
9일 금융감독원은 OK저축은행에 대해 ‘기관 경고’와 함께 과태료 3억72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직원 B씨는 2014~2018년 지인 등 5명의 통장과 도장, 비밀번호를 이용해 2억5300만 원을 횡령했다.
포스코이앤씨 이어 DL건설 현장서도 사망 사고…건설사 초긴장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DL건설 현장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건설사 뿐 아니라 제조·물류 등 작업 현장이 있는 기업도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서고 있다. 8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 사고로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 영풍은 최근 석포제련소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오전 6시 반부터 1·2공장 정문에서 출근자와 교대근무자를 대상으로 안전 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을 점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공정 관리 및 안전사고 관련 통제 능력에 대한 신뢰성 저하로 평판 위험과 수주 경쟁력의 악화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보다 넓다"…대한항공 '프리미엄석' 반응은? [차은지의 에어톡]
대한항공이 다음달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 도입을 예고했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보다 여유롭다. 좌석 너비는 19.5인치(약 50㎝)로 넓으며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프리미엄석 좌석 모니터 크기는 15.6인치로 기존 777-300ER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크다. 4K 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해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각종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기내식 또한 프리미엄급으로 경험할 수 있다. 3-4-3 배열 또한 글로벌 항공사 장거리 노선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다"며 "고객지향적이며 합리적인 경영 의사결정"이라고 설명했다.차은지
“1시간 내 배송”…5조원 시장 ‘퀵커머스’ 고객 유치 경쟁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올해 1분기(1~3월)부터 서울 강남구에서 시범 운영해 온 ‘쇼핑’ 서비스를 지난달 22일부터 마포구로 확대했다. 쇼핑 서비스는 동네 상점의 상품을 쿠팡이츠 배달 기사가 한 시간 내 배달하는 서비스다. 쿠팡이츠는 해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 배민은 ‘장보기·쇼핑’ 내 홈플러스 점포 배달 가능 수를 6곳에서 41곳으로 대폭 늘렸다. 배민이 직매입한 상품을 1시간 이내로 배송하는 ‘B마트’도 고공행진 중이다. 매장 재고를 활용해 생활용품·문구류를 당일 내 배송하며 시장 반응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퀵커머스 경험을 통해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고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천NCC 자금난으로 여수 3공장 가동 중단…업계·지역은 ‘위기 확산’ 우려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가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관련 업계와 인근 지역까지 불안에 떨고 있다. 여천NCC 위기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10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업황 악화에 따른 적자와 재무구조 악화로 현재 부도 위기 에 내몰렸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390억원 규모의 운영 자금 결제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는 1999년 4월 한화그룹과 DL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6월 주주사들에 추가자금 총 3000억원 투입을 요청했고, 지난 8일부터는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부도 위기 상황이지만 대주주인 한화와 DL그룹 간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은 “내가 만든 회사지만 지금은 신뢰가 안 간다”며 “디폴트에 빠져도 답이 없는 회사에 돈을 꽂아 넣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대출 규제에…'계약금 20%→10%' 단지 늘어
청약시장에서 계약금 비율을 낮게 설정해 수요자의 초기 자금 문턱을 낮추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 과천 주암장군마을 일대에 선보이는 ‘디에이치 아델스타’(총 880가구)의 계약금 비율은 10%로 책정됐다. 중도금과 잔금은 각각 70%, 20%다. 수도권 선호 지역 분양 단지는 계약금 비율이 20%인 사례가 많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비율로 치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도 강남권 등 선호 지역 고가 단지에서 계약금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건 현금을 많이 보유한 실수요자가 적지 않아서다. 계약금 20% 관측이 많았던 이유다.
94주 만에…대구 전세 가격 하락 멈췄다
대구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94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일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지며 대구의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1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대구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로 보합 전환했다. 2023년 10월 둘째주(0.02%) 이후 93주 연속 내림세에 제동이 걸렸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89주 연속 떨어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일 기준 8월 둘째주 대구 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5% 올랐다. 일부 인기 단지에서는 최근까지 고가 거래도 이어졌다.
"서울 가기 좋아" 집값 불붙더니…1억 넘게 급등한 동네
경기 광명 지역 집값이 오르고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입주·분양·재건축 추진 단지가 모두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광명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15% 올랐다. 광명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6월 초까지 계속 하락했다.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뷰’ 전용 51㎡는 8억6050만원(9층)으로 지난 4월 거래(8억3020만원·9층)보다 3030만원 올랐다.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전용 49㎡·7억7000만원)도 신고가를 기록했다.분양권도 마찬가지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49㎡ 분양권은 최근 분양가보다 1억3661만원은 높은 8억51만원에 팔렸다. 2027년 10월 입주하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49㎡ 분양권은 7억741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8910만원 높았다.대규모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목동 학원가도 가깝다.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기준 광명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3.3㎡당 3038만원이었다. 광명1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광명’도 올해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가깝다.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다.
해외서 질주한 코웨이, 최대 실적
코웨이가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427억원으로 1년 전 동기보다 14.9% 늘었다. 2분기 국내 매출은 7303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2분기 코웨이 해외 법인 매출은 4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었다.
도로 차선분리대도 나사없이 설치…비에스, 부착형 안전 시설물 개발
나사못 대신 접착제를 사용해 도로에 시설물을 고정하는 부착식이다. 서울 성산대교, 가양대교, 한남대교, 잠실대교 등에 이 회사 도로표지병이 설치됐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등엔 시선 유도봉이 있다. 후진 주차 시 바퀴를 고정하는 접착식 카 스토퍼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타워에 들어가 있다.
블루타일랩 "중처법 안전 사고 위험, AI 검사로 해결"
그 기술로 2016년 설립한 블루타일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기술사업화 1호 펀드의 첫 투자사, ETRI의 ‘최초 프리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받은 투자금은 97억원이며 지난해 매출 5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 A사가 지난해 2차전지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블루타일랩의 AI 비전검사 시스템을 구입해간 게 대표적 성공 사례다.다양한 비정형 불량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오류가 생겼을 때 사람이 일일이 찾아내지 않아도 장비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해 해결책까지 제시할 수 있는 단계로 기술을 개선할 계획이다.
차 부품 강자 코렌스 "방산업체로 변신 중"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자동차 부품업체 코렌스가 방산 부문에 뛰어들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무인 전술 차량에 들어가는 열관리 공조 시스템(TMS)을 비롯해 방산용 드론, 전장 모터 등으로 방산용 제품군을 넓히는 중이다. 무인 전술 차량 개발을 총괄하는 방산 기업 H사가 최종 테스트 중이다. 코렌스는 2021년 TMS를 개발한 뒤 거친 환경에 적합한 군용 TMS로 개선했다.코렌스는 글로벌 방산업체와 협업해 군사용 드론도 개발 중이다. EGR 시스템 사업의 2026~2030년 누적 수주액은 2조원에 이른다. 코렌스가 200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EGR 시스템은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다시 연소실로 보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장치다. 코렌스는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카에 들어가는 EGR 시스템 대부분을 공급한다.
예보, 대장동업자 남욱에 사업대출 45억 반환소송 2심도 져
저축은행들은 2011년 남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권을 넘겨받으면서 대표를 맡게 된 시행사들의 대출금 중 일부를 변제해야 한다며 2022년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11년 3월 A씨는 다른 사업자 B씨에게 대장동 사업권을 양도하면서 2개 시행사를 넘겼고, 4개월 뒤 남씨는 B씨로부터 사업권을 넘겨받으면서 시행사들의 대표이자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저축은행들은 남씨가 A씨에 비해 변제 능력이 높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해 동의 여부를 보류했다. 예보가 연대보증인 변경에 대한 동의 여부를 오랜 기간 밝히지 않아 채무가 남씨에게 인수되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5대 은행 가계대출, 한주새 2조 급증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최근 1주일 만에 2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부동산 투자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공모주 청약이 집중되는 시기까지 겹쳐 신용대출이 1조원 이상 급증했다. 대출별로 살펴보면 신용대출이 1조693억원 불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은 이달 들어 5796억원 늘었다.
'교육세 2배 폭탄'에 은행·보험사 부글
‘교육세 폭탄’을 맞은 은행과 보험회사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정부가 취약계층 부채 탕감과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국민성장펀드 참여를 요구한 데 이어 대형 금융사에 부과하는 교육세를 두 배로 인상하는 방안까지 추진하면서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논의 한 번 거치지 않고 임의로 세율을 올리자 ‘준횡재세’를 때린 것 아니냐는 불만까지 터져 나온다. 현재까지 마련된 초안에는 과표 구간 및 세율을 조정하는 방안과 수익 종류별로 차등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죽으면 50억 강남 아파트는…" 요즘 6070 몰린다
60대 A씨는 최근 주거래은행에서 현재 거주 중인 시가 5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사후 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계약을 담은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했다. 장남이 먼저 세상을 떠나 자신이 사망하면 며느리와 딸 사이에 상속 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내린 판단이다.70대 B씨도 얼마 전 만기가 도래한 채권 투자액 1억원을 은행에 재예치하며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했다. B씨는 신탁계약을 통해 사망 후 1억원은 손자 학비로만 쓰이도록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노후 자산 관리와 상속에 관심이 커지면서 유언대용신탁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위탁자가 미리 구체적인 분배 방식을 설계해 상속 분쟁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속 재산은 44조5169억원으로 2020년(21조4779억원)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영업지점 창구에서 정기예금에 드는 고객에게 관리 수수료가 없는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후 자산 분배 집행 수수료만 받겠다는 얘기다. 지금은 5000만원 이상만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세계 최대 'AI 보안' 경진대회 우승
대회는 대규모 소프트웨어(SW)의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기술력을 겨루고, 교통·전력·의료 등 사회 기반 시스템의 안전을 강화하는 AI 보안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우승 상금 400만달러도 받았다. 취약점을 스스로 식별해 대응하는 차세대 AI 보안 솔루션으로 삼성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12조달러 美 퇴직연금, 암호화폐 투자 길 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인 401k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2조달러(약 1경66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길이 열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퇴직연금에 암호화폐, 사모펀드, 부동산 등의 대체 자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이달 한때 11만2650달러까지 밀린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직후 5% 급등해 11만7300달러대로 올랐다.
일시적 2주택자, 새 집 취득세 일반세율 적용
6억원 이하 주택은 1%, 9억원 초과 주택은 3%의 단일 세율이 적용된다.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에는 주택 가격에 따라 %의 세율이 적용된다. 예컨대 시세가 7억5000만원인 주택을 산다면 2% 세율이 적용돼 1500만원을 취득세로 내야 한다.다주택자가 되면 세금 부담이 커진다. 조정지역 내 주택을 새로 취득해 2주택자가 되면 8%, 3주택 이상을 보유하면 12%의 세율이 적용된다.
'연봉 7000만원' 직장인, 세금 '105만원' 아낀 비결이
초등학교 1학년 쌍둥이 딸을 키우는 직장인 A씨는 매월 나가는 사교육비 지출이 적지 않다. 정부가 자녀를 둔 근로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늘리고 1·2학년의 예체능 학원비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A씨는 내년부터 최대 105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확대된다. 현금영수증과 직불카드는 30%,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분은 40%까지 공제해 준다.현행 제도는 총급여(세전)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300만원까지 허용한다. 7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250만원으로 혜택이 줄어든다. 내년부터는 자녀 수가 많을수록 공제액이 늘어난다. 자녀 1인당 공제액이 5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가구는 자녀가 1명이면 350만원, 2명 이상이면 400만원까지 공제받는다. 총급여가 7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자녀 1인당 25만원씩 한도가 늘어난다.
이혼 소송보다 많은 상속분쟁…보험금 청구권 신탁으로 예방
드라마와 뉴스에서 시청자 눈길을 끄는 흥미로운 소재가 여럿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게 이혼소송, 상속 분쟁이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시·구·읍·면에 접수된 재판이혼은 1만9086건이고 상속 분쟁은 5만7567건이다. 상속 분쟁이 이혼소송보다 세 배가량 더 많다.이런 상속 분쟁은 부자들만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흔들린 美 물가·고용…내달 금리인하 힘 실린다
미국의 관세정책이 주요 국가와의 협상을 통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상호관세율은 15% 수준에서 결정됐다. 시장 개방과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대미 투자 확대 등이 협상 조건에 포함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미·중 협상은 90일 연장됐다.최근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시장 추정치에 못 미쳤다. 7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가 7만 명으로 시장 추정치(10만 명)를 크게 밑돌았다. 5월과 6월 신규 취업자는 잠정치보다 25만8000명 줄어들면서 ‘고용 쇼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유공자에 우대 금리…광복 80주년 혜택 '풍성'
은행들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고금리 수신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는 본인에 한해 이 같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직전 6개월 동안 우리은행의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았으면 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1년간 매월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이 적금의 기본금리도 연 2%다. 최고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해 6.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아야 한다. 국가유공자(유족 포함)거나 경찰 소방관 직업군인 등 제복 근무자라면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자녀가 태어났다면 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별도로 더해진다.
고금리 적금·편의점 할인…은행들 "청소년 고객 모십니다"
금융사들은 관련 금융상품 출시와 더불어 청소년 전용 플랫폼까지 선보이며 미래 고객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청소년 금융시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금융사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만 7세부터 이용할 수 있다.토스뱅크도 모회사 토스의 청소년 금융 플랫폼인 ‘틴즈’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청소년 전용 선불식 충전카드 ‘유스카드’가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후속 주자인 케이뱅크는 지난 5월 만 14~17세 청소년 전용으로 출시한 ‘알파카드’를 중심으로 추격전에 나섰다. 교통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청소년을 겨냥한 상품으로 교통카드 간편 충전 기능이 장착돼 있다.시중은행도 청소년 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은행은 청소년 용돈관리 서비스 ‘우리틴틴’ 고객에게 편의점 CU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청소년 전용 고금리 적금상품도 눈길을 끈다. 매월 최대 50만원씩 넣을 수 있다.
'5000원 비타민' 왜 이렇게 싼가 했더니…다이소의 '비밀'
지난 3월 유통가에선 다이소 제품 카테고리 하나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약사들이 반발할 정도로 낮은 다이소의 가격에는 철저한 균일가 전략이 숨어 있다.10일 다이소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1000원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다. 다이소 건기식 상품이 대표적이다. 다이소용 제품은 한 박스에 17포로 줄이고 포장 재질 등도 저렴하게 바꿔 가격을 5000원으로 낮췄다. 이렇게 원가를 깎은 제품을 대량 발주해 한 단계 더 가격을 낮춘다.원가를 강력하게 관리당하다 보니 납품업체의 마진은 미미한 경우가 많다. 대신 전체 매출은 만만치 않다. 다이소 창업주인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1988년 무역회사 한일맨파워를 창업해 세계 각국의 생활용품을 일본에 수출했다. 1992년에는 아성산업(현재 아성다이소)을 세워 다이소를 비롯한 일본 균일가 매장에 제품을 공급했고 일본 다이소의 독점 공급업체로도 선정됐다. 다이소는 2004년 3000원, 2006년 5000원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한 뒤 19년째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하나금융, 장애인 폭염 대비 물품 나눔
총 1111가구가 행복상자를 받았다.
유통·식품사도 열관리 사활…친환경 냉난방공조 도입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을 넘어 식품·유통업계로 확산하고 있다. 스마트 인버터 시스템 등이 장착된 고효율 HVAC를 사업장 등에 도입하면 기존 냉난방 공조 시스템보다 적은 에너지로 원하는 온도로 조절할 수 있다. HVAC를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로 했다. 그 덕분에 수원공장의 에너지 소비량은 HVAC 도입 전보다 40% 줄었다.동원그룹은 냉장·냉동식품을 다루는 동원로엑스 물류센터에는 고효율 HVAC를 활용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들였다. 나무 한 그루가 연간 6㎏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만큼 HVAC 도입으로 약 17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둔 셈이다. 면적으로 따지면 축구장 70개 크기 숲을 조성한 것과 비슷하다. 최근 LG전자가 개발한 고효율 HVAC 중 하나인 차폐식 냉방 시스템을 전국 주요 센터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 LGU+와 보이스피싱 예방 협약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정기 협의체도 꾸리기도 했다.
"손정의가 벌인 싸움의 의미를 온전히 전하고 싶었죠"
‘비전의 사나이’ 손 회장은 자신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설립한 아카데미 첫날에 경영원칙 25자를 들려주고 설명했다.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마다 나침반 역할을 하던 글귀다.15년 전 한·일 양국에서 출판된 그날의 강의가 다시 한번 책으로 나왔다. 신간 <아주 특별한 경영수업>은 김성영 전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60·사진)가 번역을 맡아 재출간한 경영철학서다. 현재는 신세계그룹의 ‘고문’ 격인 경영전략실 교수단에 속해 있다.그가 손 회장의 강의를 처음 마주한 건 이마트24 대표가 된 첫해인 2017년이었다. 그는 “인생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다시 번역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김 전 대표는 번역하면서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하나는 CEO 경험을 바탕으로 손 회장의 의도와 문맥을 제대로 살리는 것, 또 하나는 일반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재구성하는 것이었다. 원래는 손 회장이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 살핀 뒤 그의 경영철학을 풀이하는 순서였지만, 신간에선 순서가 바뀌었다.
배드뱅크·교육세 인상 이어 정책펀드 출연 압박…3중고 시달리는 금융사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취약계층 빚 탕감 위한 배드뱅크 설립 △연 수익 1조 원 넘어서는 금융·보험사의 교육세 인상 △150조 원 규모 첨단산업펀드 조성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정책들은 금융회사의 경제적 부담을 키운다는 공통점이 있다.우선 금융회사들은 배드뱅크 자금을 부담하게 될 예정이다. 배드뱅크는 취약계층 113만여 명의 빚을 탕감해 줄 전문 기관이다. 7년 이상 5000만 원 이하의 장기연체 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에 나선다.
빚투-잔금대출에 1주새 가계대출 2조 증가…후속규제 내놓는 은행권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8845억 원으로 7월 말(758조9734억 원)보다 1조9111억 원 불었다. 하루 평균 약 2730억 원 증가한 것으로 6·27 대출 규제 직후 증가세가 한풀 꺾였던 7월(1335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신용대출이다.
대만생산 우선하는 TSMC…삼성, 美 추가수주 기회되나
미국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미국 투자 확대 압력을 높이는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의 최첨단 칩 생산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공정은 2㎚가 유력하다. 테일러 공장은 2030년까지 370억달러(약 5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삼성전자 미국 파운드리 거점이다. 전통 공정 중심의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과 달리 최첨단 공정을 전담한다.삼성이 미국에 초미세 공정을 도입하는 건 현지에 최첨단 파운드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서버용 반도체의 ‘큰손’인 빅테크 입장에선 칩 생산의 일부라도 미국 본토로 옮겨 와야 하는 상황이다.빅테크들은 그동안 TSMC에 최첨단 칩 생산을 주로 맡겼다. 하지만 TSMC가 최대 3000억달러(약 416조원)를 들여 짓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 신공장에는 2028년 무렵에 2㎚ 공정을 도입한다.TSMC가 대만 공장에 2㎚ 공정을 도입하는 건 올 하반기부터다. 미국 공장 도입 시점보다 2년 이상 빠른 셈이다. 현지에 생산시설을 둔 반도체 기업이 많지 않아서다.
수조원씩 황금알 낳던 곳이…"이러다 다 죽어" 발칵
정부와 업계 의뢰로 석유화학 재편 컨설팅을 맡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전남 여수산업단지 생산시설을 24% 줄여야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유지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과잉생산에 따른 업계 공멸을 막기 위해 현재 7개인 여수 에틸렌 공장 중 2~3개를 정리해야 한다는 얘기다. 보고서에는 울산과 충남 대산 석유화학 단지의 에틸렌 공장도 같은 수준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여수에 공장 3곳을 운영하는 여천NCC가 구조조정 1순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BCG 보고서 등을 토대로 하반기에 석유화학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황 사이클 더는 안 온다…여수 에틸렌 공장 2~3개 정리해야"
지난 7일 찾은 울산 용연동 효성화학 고순도 테레프탈산(TPA) 공장엔 한 시간이 다 되도록 드나드는 사람이 없었다. 올 1분기만 해도 100여명의 직원이 타이어코드 등에 들어가는 폐합성수지(PET)의 원료인 TPA를 만들었지만, 누적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 2분기에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효성화학은 TPA 국내 공급량(430만t)이 수요(222만t)를 압도하는 구조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판단, 해당 공장을 스크랩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석화제품 수입국이었던 중국이 자체 생산 능력을 대폭 키운데다 국내 업체들의 증설이 맞물리면서 공급 과잉 구조가 고착화된 탓이다. 효성화학은 TPA 공장 뿐 아니라 최근 프로판탈수소화(PDH) 공장 한 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롯데케미칼은 각각 두 곳의 PET와 고순도이소프탈산(PIA)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8일 여천NCC의 에틸렌 3공장을 세웠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도 각각 스티렌모노머(SM) 공장 등 일부 생산 라인을 멈췄다. 여수 산단의 NCC 공장 가동률은 2021년 87.0%에서 지난해 78.5%로 하락했다.
'케데헌 효과'…K 붙으면 전 세계 열광
K콘텐츠를 앞세운 한국 문화와 상품에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K팝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식품, 관광까지 ‘한국’ 관련 키워드의 인터넷 검색량이 지난주 모두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한국 여행’은 지난주 52주 평균의 9배, ‘한국 라면’은 3배로 급증했다.
해외서 난리난 'K신드롬'…한국산 제품 검색량 10배 폭증
K콘텐츠를 앞세운 한국 문화와 상품에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K팝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식품, 관광까지 ‘한국’ 관련 키워드의 인터넷 검색량이 지난주 모두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구글은 특정 단어와 구절의 검색량을 0~100 범위 상대값으로 표시해 소비자의 관심 변화를 보여준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한국 여행’은 지난주 52주 평균의 9배, ‘한국 라면’은 3배로 급증했다. ‘K팝’ 역시 5배 이상으로 늘며 역대 최다 주간 검색량 기록을 갈아치웠다.케데헌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급격히 키운 촉매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영화는 지난 3일 기준 누적 시청 건수 1억5880만 건으로 넷플릭스 역대 흥행 4위에 올랐다. 지난 6월 20일 케데헌 공개 후 한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던 검색량이 7월 말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났다.화장품 검색량은 최근 3주 동안 21, 43, 100으로 매주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구글은 특정 단어·구절의 검색량 변화를 0~100 범위 상댓값으로 표시해 소비자의 관심 변화를 보여준다. 같은 기간 한국 음식은 35, 53, 100으로 늘었고 라면도 비슷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넷플릭스 영상 누적 조회 수는 가장 최근 공개 시점인 지난 3일 기준 1억5880만 회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제작 애니메이션 역대 1위이자 영화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존 최고 스마트 모니터"… 미국서 극찬 쏟아진 삼성 'M9'
그러면서 "AI가 어떤 장면이더라도 색상과 밝기를 최적화한다 "고 덧붙였다.미국 IT 매체 테크아리스는 M9에 10점 만점에 9.7점을 부여하며 2025년 '톱픽' 제품으로 선정했다.
소방·경찰에 우대금리…농협은행 예금 완판
농협은행이 소방·경찰·해양경찰을 위해 출시한 ‘NH 대한민국 히어로 예금’이 한 달여 만에 완판됐다. 농협은행은 제복 공무원을 위한 상생금융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상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경찰·해양경찰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공익형 예금 상품으로 기획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예금 상품 완판을 계기로 제복 공무원을 위한 기부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Z세대 3명 중 2명 "비싸도 친환경 제품 산다"
20대 취업준비생 이서현 씨는 요즘 식품을 고를 때 되도록 ‘비건’ 문구가 적힌 제품을 선택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면서다. 제품을 만든 회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하는지도 꼼꼼하게 따진다. Z세대 3명 중 2명은 ESG 경영을 하는 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나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3.7%에 달했다.청년들은 기업 ESG 활동의 진정성도 꼼꼼하게 살핀다. 가장 많이 선택한 답은 절약을 중시하는 ‘짠테크’(32.9%)다
배터리, 글로벌 완성차와 밀착…美 생산기지로 관세 넘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미국 관세 조치 등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온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합작공장 건설에 나섰다. 현지 생산 확대는 물론 북미 지역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빅3' 완성차 기업 중 1곳인 GM(제너럴모터스)과 손잡고 오하이오주, 테네시주에 합작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혼다와는 오하이오주에, 현대자동차그룹과 조지아주에 합작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4곳의 생산능력을 모두 합치면 연산 169GWH에 달한다.SK온은 포드와 손잡고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를 설립, 켄터키주, 테네시주에 3곳의 합작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의 동맹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 1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생산능력은 연산 27GWh 수준으로 향후 36GWh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조선 빅3도 '마스가' 공조조선업계도 미국을 중심으로 공조 체제 구축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 美 SMR 기업과 계약 임박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 파워와 소형모듈원전(SMR)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시장에서는 빠르면 올 하반기 뉴스케일 파워와 미국 내 유틸리티 및 빅테크 업체간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관련 올해 수주 가이던스(실적추정치)로 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신규로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롱 리드 머티리얼와 주기기 제작 일부를 합친 규모다.
김값 불안 이어지자…정부 "마른김 비축"
국민 반찬으로 꼽히는 김의 가격이 고공행진하자 해양수산부가 마른김 비축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마른김 비축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상반기 글로벌시장 영업익 2위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ESS 동박기술 강자' 롯데EM…북미·유럽 61억弗시장 정조준
상반기 전체 동박 매출에서 ESS 비중은 약 15%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는 60%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에 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은 낮지만 롯데EM은 기존 핵심 고객사들과의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바탕으로 물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소가 박리다매?…원가율 고작 62.1%
다이소는 지난해 60% 수준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원가율이란 판매 가격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로 원가율이 낮을수록 마진이 크다. 10일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해 다이소의 매출 원가는 2조4650억원으로 전체 매출 3조9689억원의 62.1%에 불과하다.
메밀값 떨어져도 냉면값은 어느덧 1만2269원
냉면 주재료인 메밀의 가격이 떨어지는데도 시중 음식점에서 파는 냉면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 지역의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2269원이었다. 2023년 물냉면 가격을 2000원 올린 지 2년 만에 다시 가격을 올렸다. 서울 냉면집에서 4인 가족이 물냉면 한 그릇씩에 수육 하나만 먹어도 10만원에 육박하게 됐다.반면 냉면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메밀 가격은 떨어지는 추세다.
[포토] 스파이더맨과 몰캉스 떠나요
달리기를 즐겨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가 러닝족을 겨냥한 상품군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 .
태극기 전광판·국보 포장지 등 유통업계 광복 80주년 마케팅
노브랜드 제품 7종의 포장지에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보유한 국보와 보물 등 10여 점의 이미지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한화에어로 매수…'호실적' 산일전기도 관심
투자 고수들이 카카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를 집중 매수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 주가는 15.16% 급등했다. 실적 발표 이후 19개 증권사 중 11곳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였다. 에이피알은 매수 순위 3위에 올랐다.
박스권 갇힌 코스피… 미·중 관세 등 촉각 [주간 증시 전망]
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회복했지만 미·중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90% 오른 3210.01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주 보다 4.72% 오른 809.27로 장을 마쳤다.
한라캐스트·그래피 등 3개사 코스닥 청약
8월 셋째주 기업공개(IPO) 시장에 한라캐스트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그래피 등 세 곳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경량 금속 부품 기업 한라캐스트는 대신증권에서 청약을 한다. 공모가는 5800원이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알루미늄·마그네슘 소재의 부품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엑스레이 솔루션 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공모가 2만원에 청약을 받는다.
고배당·성장주 균형있게 투자…매월 0.7% 분배 수익률 30% [이런 펀드 어때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배당커버드콜 액티브ETF'는 KOSPI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국내 증시에 안정적으로 투자해 자본의 장기 우상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라면 눈 여겨 볼만 하다. 최근 1개월 3개월 성과도 각각 3.20%, 18.08%에 이를 정도로 견조하다. 미래에셋운용은 2012년부터 동명의 공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설정 이후 누적 +100% 이상의 높은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펀드의 차별적인 포트폴리오와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 운용 노하우가 ETF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뷰티·엔터 등 날아오른 'K컬처'… 방산·원유는 나란히 뒷걸음 [ETF 스퀘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K-컬처 및 뷰티 관련 상품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그동안 투자자들 관심을 받았던 방산과 원유 ETF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을 제외한 기준이다.TIMEFOLIO K컬처액티브는 △에이피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GS피앤엘 △파마리서치 △SAMG엔터 △삼양식품 △하이브 △에스엠 △JYP Ent. 등이 고루 편입된 ETF이다. 비교지수로 설정한 'FnGuide K-컬처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종목을 선별하고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다른 K-컬처 관련 ETF들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TIGER 미디어컨텐츠'(11.33%), 'KODEX 웹툰&드라마'(9.09%) 등이 상위권 상승률을 기록했다. 뷰티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원유 관련 ETF 낙폭은 더욱 컸다. 바이오 관련 ETF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 관망세…RP 잔액 100조 육박
일반 투자자가 보유한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 잔액이 98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기 여윳돈을 잠시 맡기는 ‘파킹’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대고객 RP 매도 잔액은 이달 4일 기준 98조849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RP 비중 확대에 따라 안정성 강화 논의도 활발하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RP 매입을 정례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잘나가던 은행주, 세제 개편안에 '제동'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은행주가 이달 들어 주춤하고 있다. 은행주 10개를 담은 ‘KRX 은행’ 지수는 1~8일 0.80% 내려갔다. 올해 7월 말까지 44%에 달한 상승률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꺾였다. 은행주는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업종인 만큼 세제 혜택 축소나 정책 불확실성에 민감하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유커 온다" 카지노·여행·항공주 들썩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0일 장중 한때 2만2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들어 지난 5일 장중 1만8950원까지 거래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보유한 파라다이스는 호텔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인근 인천 그랜드 하얏트 웨스트타워(500객실)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7월 기준 드림타워 통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카지노부문 매출은 약 90% 가까이 급증했다.
증시 관망세 확대… 레버리지 팔고 파킹형 ETF로 피신
세제개편안이후 국내증시가 방향성 모색에 나서면서 머니마켓펀드(MMF), 기업어음(CD) 등 만기 짧은 자산에 투자하는 파킹형 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공격적인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로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MMF형은 만기 3개월 이내의 채권과 기업어음을 담아 하루만 투자해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하고 유동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단기금리형은 CD금리나 KOFR금리에 연동돼 금리 수준을 즉각 반영하며, 금리 인하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
기관, 실적개선 엔터주 매수 집중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주요 엔터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엔터주는 업종 특성상 개별 종목보다 섹터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최근 기관 투자자의 투자 전략이 변화한 것은 '실적' 때문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92.4% 증가한 수치다.하이브 역시 2·4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급증하는 '하락 베팅'…코스피 공매도 잔액 10조 올 최대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잔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 달 사이 14.31% 급증했다. 코스닥시장 공매도 잔액도 4조635억원으로 같은 기간 4.19% 불어났다. 공매도 순보유 잔액이 많다는 것은 증시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뜻이다.종목별로 보면 반도체 장비와 화장품 관련주가 집중 공매도 대상이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한미반도체 가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액 비중이 6.10%로 가장 높았다. 2차전지주 중심이던 공매도 흐름이 다른 업종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증권가에선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연 9% 수익 가능…증시 주춤하자 ELS 인기 회복
국내 증시 상승세가 올 하반기 들어 다소 주춤하자 주가연계증권(ELS)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기초자산 가격이 사전에 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이면 시장 금리보다 훨씬 높은 이익을 챙길 수 있는 매력 때문이다. 다만 상품 구조에 따라 증시가 급작스럽게 냉각하면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포함) 발행 금액은 지난달부터 이달 8일까지 한 달여간 5조812억원이었다. 1~8월 발행 금액은 26조26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2% 늘어났다.ELS는 특정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설계한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사전에 지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이면 약속한 이표(쿠폰)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 구조상 기초자산이 다양하고,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클수록 기대 수익률이 높다.증권가는 다음달부터 ELS 발행액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이 지난해 홍콩 H지수 연계 상품의 대규모 손실 사태로 중단한 ELS 판매를 재개하기 때문이다.
상하이 증시, 中 주택가격·생산·실업률 줄줄이 발표
이번주 중국 증시 향방을 좌우할 만한 굵직한 경제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해당 성적에 따라 중국 정부의 올 하반기 주요 정책이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표 발표와 함께 중국 국가통계국이 회견을 열고 경제 전반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내린다.
뉴욕 증시, 7월 물가지표 따라 증시향방 갈릴 듯
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물가지표가 시장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율이 예상보다 높으면 사상 최고치 부근에 있는 증시도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7월 비농업 고용지표 충격으로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상승 압력이 뚜렷하게 나타나면 연말까지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이 확대될 수 있다.
비과세 혜택 줄고 수수료 인하 압박… 상호금융 수익성 경고등
비과세 혜택을 축소하는 방향의 세제개편안에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요구가 더해지면서 상호금융권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76년 관련 제도가 생긴 지 49년 만이다.이에 따라 농협·수협·산림조합의 경우 총급여가 5000만원을 초과하는 준조합원은 내년 5%, 2027년부터 9%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신협과 새마을금고도 총급여가 5000만원을 넘는 조합원과 회원은 같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세율이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농협·새마을금고·수협 등 주요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들을 소집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연 20조 시장… 황금연휴 앞두고 트래블카드 전면전
올해 상반기 개인의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신용카드까지 포함하면 해외 카드이용액은 10조원을 넘는다. 여름 휴가에 이어 오는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연간 해외 카드이용액은 20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특히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32.0%가 늘어나 성장세를 견인했다.카드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카드이용액이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엔화 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및 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는 물론 세븐일레븐·유니클로 할인 등 현지 가맹점 혜택도 마련했다.
앱 하나로 은행·증권·카드·캐피탈 한번에…우리은행 유니버셜뱅킹 100만명이 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유니버셜뱅킹'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유니버셜뱅킹은 우리금융의 공식 앱 '우리WON뱅킹'에 탑재된 서비스다.
규제 약발 떨어졌나… 일주일새 가계대출 2조 급증
정부가 가계대출 조이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일주일 만에 2조원 가까이 늘었다. 신용대출만 1조7000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말(758조9734억원)보다 1조9111억원 증가한 수치로,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2730억원이 불어난 셈이다. 신용대출은 지난달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주담대 증가세는 완만해졌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증가액은 82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임통장 공들이는 은행 '예금 유치전' 활활
은행의 요구불예금 이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은행들은 모임통장 등을 통해 저원가성 예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요구불예금(MMDA 포함)은 지난 7일 기준 632조2951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656조6806억원)보다 24조3855억원 줄었다. 저원가성 예금으로 은행이 대출을 내주는데 핵심이 되는 자금 조달처다.반면,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잔액은 늘어났다. 5대 은행의 7일 기준 정기예금은 945조703억원으로, 6월 말(931조9343억원) 대비 13조136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잔액은 42조8169억원에서 43조6763억원으로 8594억원이 늘었다.
원·달러 환율 1370~1395원 사이 오르내릴 듯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지난 4일에는 하루에만 16원20전 떨어지며 6월 24일 이란·이스라엘 휴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다만 주간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가장 큰 변수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에 신중한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정책 장악 우려가 커졌다”며 “이는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며 달러 약세를 부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Fed가 다음달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채권금리 급락은 미국발 금리 인하 기대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자금 몰린 새내기주…상장 첫날 줄줄이 '껑충'
새내기주가 증시 상장 첫날 줄줄이 급등하면서 단기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유기화학합성 전문기업 아이티켐 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2.9% 올랐다. 6월 상장한 전자부품용 와이어 생산업체 키스트론 이 상장일 168.3%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K2 전차의 포탑과 전면부 복합장갑을 생산하는 삼양컴텍은 이달 5~6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3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 경쟁률 927.97 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달 상장한 아이티켐과 대한조선에도 각각 7조5701억원과 17조8608억원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전력인프라·조선·화장품…불확실한 장세, 수출株로 넘는다
올 상반기 지주사와 금융사의 주가를 밀어 올린 증시 부양책도 예전만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전문가들은 이런 시기일수록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수출이 증가하는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으라고 강조한다. 작년 1~7월보다 수출 규모가 66.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1만㎸A 이상 대형 변압기 수출도 46.39% 늘었다.수출 물량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수출품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으로 바뀌었다. 중대형 변압기 수출이 늘어나는 동안 최근 1년간 소형 변압기 수출은 24.83% 감소했다. 생산력이 한정된 상황에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생산과 수출에 집중한 것이다.변압기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효성중공업 의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 급등했다. 지난달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규모가 26.78%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 수주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한화오션 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6%, 레이저 장비 등 미용 의료기기 수출은 14.76% 늘었다. 하지만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한 것은 아니다. 지난달 기준 미국·캐나다,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일본 수출은 각각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으나, 중화권 수출은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현대차 印법인 "내년 수출 8% 성장이 목표" [여기는 동남아]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2026 회계연도 인도 국내 판매 목표 증가율을 한 자릿수 초반 대로, 수출 목표 증가율을 7~8%로 제시했다. 올해는 크레타 전기차도 출시했다.현대차 인도 법인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 2026년 회계연도 3·4분기부터 차량 생산을 시작한다.
우리금융, 유니버설뱅킹 출시 반년만에 100만명
우리금융그룹이 유니버설뱅킹 서비스 가입자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최근 단계적으로 유니버설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현대차·기아,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넘버2'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일본 도요타그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합산 매출 150조616억원, 영업이익 13조86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도요타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도요타는 상반기 매출 24조6164억엔(약 231조7806억원), 영업이익 2조2821억엔(약 21조487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中공략 '재시동'…팰리세이드·일렉시오 출격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밀리언셀러’(누적 판매 100만 대) 차종인 팰리세이드와 현지 맞춤형 전기차인 일렉시오(사진)를 연이어 출시한다. 올 1월 국내에 출시된 2세대 모델이다. 2018년 11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8개월 만이다.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약 54만 대가 SUV 본고장인 미국에서 판매됐다. 현대차는 SUV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팰리세이드를 앞세워 중국 대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다음달에는 전기 SUV 일렉시오를 선보인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BHMC)가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첫 중국 특화 전기차다.
[포토] LG AI 공감지능 체험존
“돌봄은 부모 세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포스코이앤씨 사고 현장 찾은 장인화
장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연이은 사고에 통렬히 반성한다”며 “재해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송치영 사장과 김현출 안전보건센터장을 비롯해 모든 사업 담당 본부장이 참석했다.장 회장은 회의 직후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작업 환경과 안전 조치를 점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컨소시엄(공동수급체)에서도 탈퇴했다
'내우외환' 시달리는 인텔…CEO 리스크에 수율 고전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이 ‘18A’로 이름 붙인 1.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의 수율은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반도체 기업이 이익을 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수율 70%로 잡는다. 하지만 인텔 안팎에선 낮은 수율 탓에 18A 공정의 본격적인 양산 시점이 2026년으로 밀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미 상호관세는 FTA 위반… 美, 기존 FTA 골조 손볼 수도" [트럼프 라운드 시대]
협력이 현실화하면 미국은 한미 FTA를 활용, 탈퇴한 CPTPP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 기조가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미국 우선주의'에 있기 때문이다. 쇼트 연구위원은 "양국은 무역과 투자를 더 강화할 수 있도록 (FTA를) 수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협정을 무효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한미 FTA 백지화론에는 선을 그었다. CPTPP를 탈퇴한 미국 입장에서는 영향력도 넓히고 우방국도 늘릴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CPTPP는 환태평양 지역 11개 국가가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제조업 편중으로 통상 타깃… AI·바이오·서비스 다변화 속도내야" [트럼프 라운드 시대]
"한미 통상 협상으로 우리 산업구조의 총체적 리스크가 드러났다. 단기적인 관세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산업을 다변화하고 협상 역량을 제고하는 장기 전략이 절실하다. "15% 관세 타결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실제 국내 제조업 비중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7%에 달하는 반면, 독일이나 일본은 20% 초반대 수준이다.문제는 제조업 내 품목 편중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조선업이 대표적이다. 강 교수는 "한국의 기술과 생산력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조선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산업 전략도 다시 짜야 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는 미국도 중국도 없다"며 "전략적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틈새이자 기회"라고 조언했다. 유럽연합(EU), 아세안, 인도 등과의 전략적 통상 동맹 확대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새로운 리스크에도 직면할 수 있다. 강 교수는 "협상을 설계할 때 '스냅백 조항'처럼 일방적 해석의 여지가 있는 문구를 최소화하고 이행과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산업공동화 대응 절실가장 심각한 후폭풍은 산업 공동화다.
구윤철 만난 무디스 "늙어가는 韓, 구조개혁 나서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정부에 고령화에 따른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질의했다. 무디스는 이 자리에서 구 부총리에게 ‘고령화 등 한국 인구구조 변화가 중장기 재정 여력에 미치는 영향’을 질의했다. 새 정부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美공급망 재편 참여 기회 잡았지만… 국내 생산 감소 우려도 [트럼프 라운드 시대]
한미 간 관세전쟁이 2라운드를 맞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지난 30년 세계경제를 지탱해온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종식을 선언했다. 이들의 제언은 엄중했다. 한미 간 조선부문 협력은 단순한 '수출물량 확대' 차원을 넘어선다. 미국은 자국 내 노후선박 교체와 해양안보 강화 차원에서 막대한 발주 수요를 안고 있고, 한국이 보유한 고부가가치 선박 설계·제작 역량은 미국 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원인 상황이다. 미국이 자국 내 선박 건조와 운항을 폐쇄적으로 제한한 '존스법'을 100여년 만에 바꿔 동맹국 한국을 예외로 한 이유다.한국 조선업은 미국 공급망 속에 '필수부품'처럼 편입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우리가 미국에 내세울 조건도 명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업은 나아가 선박 건조를 넘어 엔진, 재생에너지, 로봇·AI·자율운항 등 첨단기술이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이다. 더 큰 문제는 자동차·반도체 등 몇 개 주력산업에 편중된 점과 중국의 근본적 기술 추월 등 외부변수와 산업 구조개혁 지연의 내부 요인에 따른 한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다. 철강·석유화학 등은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의 위협과 보호무역주의의 직접 타깃이 돼버렸다.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중이 각각 20% 정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특정국가의 수출 의존도가 높다. 산업도 너무 과도하게 2~3개에 몰려 있고, 부가가치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비관세 장벽 리스크도 상존한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해 가야 하고, 우리의 실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우선은 미국 내 설비투자와 동시에 국내 연관 산업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그만큼 국내 제조업 기반이 약화될 가능성도 커졌다. 그만큼 국내는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정기획위, 13일 대국민 보고대회…국정과제·조직개편안 공개
이달 말까지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세부 방안과 이를 실행할 정부 조직개편안이 속속 확정될 전망이다. 새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번주에 세부 국정과제와 정부 조직개편안을 공개하기로 했다. ‘국민주권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공개하는 자리다. 새 정부 국정과제는 중점 전략과제 12개와 세부과제 123개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인공지능(AI)산업 활성화, 자본시장 선진화 등 핵심 정책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국정기획위는 새 정부 조직개편안도 공개한다. 통상 새 정부 출범 이후 발표하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성장을 강조하는 ‘성장 전략’으로 바꿨다.
불닭이 만든 기적…삼양 몸값, 日 '라면 간판'도 제쳤다
한 해 전보다 201.9% 급증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8조7501억원으로 올해 들어 356.4% 급증해 아모레퍼시픽을 누르고 화장품 업종 1위로 올라섰다. 시세이도 주가는 올해 들어 7.4% 하락했다.스킨부스터 ‘리쥬란’을 판매하는 파마리서치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559억원을 거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7% 급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의 한국 피부과 이용금액은 지난 6월 9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2% 급증했다.K푸드 수출 역시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4.4% 급증한 1292억원으로 추정된다.
대형 이커머스는 쏙 빼고 규제…'티메프 사태 방지법' 손질하나
1조30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4만8000여개 기업에 피해를 준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여가 지났다. 최근 티몬의 영업재개가 예고됐다가 잠정 연기되는 일도 있었다.겉으로는 티메프 사태가 일단락된 듯하지만 정산 구조의 근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전금법 개정안을 놓고 핀테크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개정 논의가 티메프 사태로 촉발됐음에도 오히려 중소·전업 결제대행사(PG)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라는 점이다.
시공실적 14개월째 하락… 산재 리스크에 신규 수주도 실종 [건설업 침체의 늪]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등 '빅3' 건설사의 국내 건설현장이 2년 새 30% 사라진 것은 건설업 침체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수치다. 현장 감소는 주택은 물론 비주거, 토목 등 유형 가릴 것 없이 전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월(-19.8%)에 이어 또다시 두자릿수 감소세다. 건설 기성액은 지난 2024년 5월부터 14개월 연속 유례없는 하락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건설투자도 사정은 비슷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통계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11.7% 감소했다. 지난 1·4분기에도 -13.3%로 두자릿수 감소 폭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총수주액은 22조438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9% 줄었다. 대형사 한 임원은 "현장에서는 외환위기·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했다.■신규수주 올스톱 위기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건설투자 역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돈 안된다"…태광·효성, 석화 비중 줄이고 신사업 모색
석유화학 기업들은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자체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울산 석유화학 2공장에 있는 프로필렌 공장과 저융점섬유(LMF)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몇몇 나일론 생산 공장과 중국 스판덱스 공장 운영도 중단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일단 올해와 내년에 신사업에 1조5000억원가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애경산업을 통해 화장품 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비주력 부문을 정리한 뒤 신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부도 위기' 여천NCC 새 국면 맞나…DL, 11일 이사회서 지원여부 논의
불투명한 경영을 뜯어고치는 게 자금 지원보다 우선이라던 DL그룹이 이사회에 판단을 맡기기로 결정하면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L그룹 지주사인 ㈜DL은 1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여천NCC의 모회사인 DL케미칼에 대한 자금 확충 안건을 논의한다. 여천NCC 운영과 관련한 포괄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한 뒤 자금 지원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인 여천NCC는 이달 말까지 3100억원에 달하는 자금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7년만에 기획예산처 부활 가닥… 기후에너지부 막판 조율 [정부 조직개편안 곧 윤곽]
거시경제와 예산·금융 정책 부처의 판도가 17년 만에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경제정책을 총괄해 온 기획재정부의 핵심 기능인 예산 편성 권한을 분리하고, 기획예산처를 부활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 2008년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가 통합돼 기재부가 생긴 뒤로 17년 만에 기획예산처가 재탄생하는 셈이다.재정 기능 역시 예산 기능과 함께 기획예산처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미래전략국·경제구조개혁국의 일부 역할까지 이관해 중장기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예산처 역시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예산처장은 장관급으로 격상된다.공공정책 기능도 기재부에서 분리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건설업 침체 늪… ‘빅3’도 국내현장 30% 줄었다
건설업 침체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등 '빅3' 건설사들의 국내 건설현장이 2년 새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건설사는 "공사비 급등과 원가 상승, 수요 위축 등으로 주택사업이 축소된 가운데 건축과 토목 등도 동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현장 감소에 따른 여파는 공포에 가까운 수준이다.
"국내 제조업 공동화" 쏟아진 경고 [트럼프 라운드 시대]
한미 간 상호관세 타결이 한국 경제에 중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15% 상호관세와 3500억달러 대미 금융 패키지 투자로 요약되는 결과에서 한국 경제의 취약점과 위협이 명확히 확인됐기 때문이다. '트럼프식 관세'가 한국 경제에 던진 숙제에는 경제체질의 대전환과 산업 구조개혁이 관통한다. 그러나 한 해 국가 예산의 70%에 이르는 대미 제조업 투자에 힘을 쏟다보면 가뜩이나 취약해진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는 빨라진다. AI 산업과 상용 역량 부족에 따른 시장 종속, 근원적인 제조 경쟁력을 상실할 위험과 생산과 일자리를 사라지게 하는 위협 요인이다.
‘지하에 사는 사람’ 4년 전보다 되레 늘었다
2005년부터 지하(반지하 포함) 거주 가구 규모를 파악하기 시작한 이래 감소세였던 지하 거주 가구가 최근 4년 새 수도권 중심으로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중 지하 가구 비중도 2020년 1.6%에서 2024년 1.8%로 커졌다. 지하 거주 가구는 수도권에서 많이 늘었다. 특히 서울은 2020년 20만1000가구에서 2024년 24만5000가구로 지하 가구 증가율이 22%나 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하 거주 가구 비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관악·강북·금천구였다. 특히 관악구는 유일하게 지난해 지하 거주 가구 수(2만9481가구)가 2005년(2만9210가구)보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 가구에서는 침수뿐 아니라 화재로 인한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인텔·엔비디아도 못한 완전 병렬처리 CPU 구현할 것" [C리즈]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 병렬 처리 방식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구현해 비메모리 분야 팹리스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이 대표는 "CPU의 연산 코어는 하나의 명령어를 받아 데이터를 하나씩 처리하기 때문에 속도에 한계가 있다"며 "코어가 많아지더라도 성능은 최대 2배 정도 개선되는 데 그친다. 쉽게 말하면 요리사가 많아지면 수준 높은 음식이 다양하게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주방만 복잡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CPU의 연산 코어는 하나의 명령어를 받아 데이터를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한다. 따라서 CPU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통 동작 속도를 높여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방식을 사용해왔다.이 방식을 깨고 종속성 문제를 해결한 것이 바로 모르미의 EOPPP 이론이다. 이 기술은 먼저 연산 전 각 데이터를 정렬·저장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한 주기에 처리한다.
AI, 업무지원 도구서 사회문제 해결사로
인공지능(AI)이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를 돕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소규모 기업과 신규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각각 1.5%, 2.7%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AI를 통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AI 금융 계산기'는 복잡한 수식을 몰라도 '5000만원 대출이면 월 얼마' 같은 질문에 자동으로 답해 고령자나 청소년의 활용도가 높다.
중기부, 美퍼듀대 등과 공동연구 52개 과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할 '글로벌협력형R&D' 1단계 사전연구 과제 52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협력형R&D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R&D 프로그램이다.중소벤처R&D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미국 5대 공과대학을 보유한 '퍼듀대학교' △유럽 최대 응용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기업수요 기반 애로 해결 R&D를 지원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 R&D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중기부는 수요 매칭을 위해 각 글로벌 연구기관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R&D 추진 필요성이 높은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RFP)를 도출했다.
"반도체 호황에 이달 미분양 꼬리표 떼" 다시 들썩이는 평택 [현장르포]
"반도체 업계가 시동을 거니까 투자 문의도 있고, 구축에서 넘어오려는 실거주 문의도 늘었죠.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이 지역은 과거에도 수차례 반도체 업황 사이클에 맞춰 집값이 크게 출렁였던 대표적인 산업연계형 부동산 시장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삼성전자 평택 2라인이 가동되던 시기,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는 급등했다. 타입에 따라 수요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마련됐다.84A 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알파룸, 다용도실로 구성됐다. 두 타입은 브레인시티 전체 단지 중 가장 큰 평형이다. 119A타입은 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주방 펜트리와 침실의 드레스룸 중 원하는 곳을 더 크게 구성할 수 있다. 인근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9년 개교 예정), 아주대 평택병원(2030년 준공 예정) 등 인프라가 예정됐다.한편 브레인시티 푸르지오의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면허 취소땐 더 큰 혼란… 업계·조합 긴장감
업계 관계자는 "산안비는 공사규모와 종류에 따라 전체 공사금액에 대한 일정 요율이 정해져 있어서 그 안에서 책정되는 것"이라며 "공사기간이 늘거나 자재비가 상승하는 경우 협의를 통해 총 공사비를 늘리면 산안비로 쓸 수 있는 비용이 늘어날 수는 있어도 산안비 때문에 공사비가 늘어날 수는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면허 취소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안전비용이 늘어나 공사비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한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걱정은 있지만, 이미 예정된 총회를 취소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착공은 내년 말이기 때문에 시공사 선정 이후 포스코이앤씨의 처분 결과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방 악성 미분양 과세특례 연장되나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누적 2만6000여가구에 달하는 가운데, 올해 말 악성 미분양과 관련한 과세 특례가 일몰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 기준 2만6716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396가구(16.5%), 지방이 2만2320가구(83.5%)로 지방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물량 감소도 수도권보다 지방의 감소가 더뎠다.
尹정부 부동산정책 390건중 59% 실행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 중 59%만 실제 실행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세부 정책 과제는 △2022년 78개 △2023년 124개 △2024년 188개 등 총 390개다.
"미래 노벨상에 한발 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마무리
한화그룹은 지난 6∼8일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진행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김인환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와 함께한 지난 6개월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화그룹이 노벨 과학상에 도전하는 미래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美 정부 초대형 AI 보안대회 '삼성전자팀' 우승
AI 사이버 챌린지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총상금 2250만달러(약 312억원)의 규모로 진행하는 초대형 글로벌 보안 기술 경진 대회로, 대규모 소프트웨어(SW)의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기술력을 경쟁하고 교통·전력·의료 등 사회기반 시스템의 안전을 강화하는 AI 보안기술 개발 촉진 취지로 마련됐다.연합팀은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조직 삼성리서치와 조지아텍, 카이스트, 포스텍 등 보안 연구원 40여명으로 구성됐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경영평가 '6연속' 1위
시 김병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은 낙동강 하류 등 지형적 특수성으로 수돗물 생산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이번 경영평가에서 또다시 전국 1위를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시민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분야에서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사회적책임, 수돗물 품질관리 등 18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상반기 실시한 '상수도 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9개 특·광역시 중 6회 연속 전국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지원, KLPGA투어 61번째 출전만에 우승…“노력한게 틀리지 않았다는 것 증명”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이번 대회 전까지 우승이 없었다. 2022년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만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한 고지원은 언니 고지우와 함께 KLPGA 투어 역대 최초 단일 시즌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썼다. 고지우는 지난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제패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앞서 박희영, 박주영 자매가 투어 역대 최초로 ‘자매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자신 있게 치려고 했다. 이번 주에는 나만 생각하려 했다.
에코프로, 지속적인 흑자 체제 구축
매출은 전 분기 8068억 원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14억 원) 대비 148억 원 증가했다. 가족사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97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6298억 원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23억 원) 대비 467 억 원 늘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로 2분기 ESS용 NCA 양극재 매출액은 814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407억 원 대비 100% 늘어났다.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1억 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288억 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선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0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무역 사업 매출은 419억 원으로 전분기 333억 원 대비 26% 늘었다.
‘식용 개’ 보호 못한 ‘김건희법’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8월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인수한 ‘잔여견’은 전무했다. 지난해 8월 개식용종식법 시행 당시 식용 목적으로 사육된 개가 총 46만6500마리인 것을 고려하면 잔여견의 0.1%조차 보호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개 식용 종식을 위해 3년간 총 3000여억원의 재정 투입을 계획했다. 도축장·유통업체 등의 폐업 속도는 더디다.
수도권 지하·반지하 사는 가구 22% 증가
10일 한국도시연구소가 발표한 ‘지옥고(지하·옥탑·고시원) 실태와 대응 방안’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국 지하 거주 가구는 39만8000가구로, 2020년(32만7000가구)보다 7만1000가구 늘었다. 전체 가구 중 지하 가구 비중도 2020년 1.6%에서 2024년 1.8%로 커졌다. 이에 반해 지난해 통계는 2024년 가구주택 기초조사에서 파악한 전수자료,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활용해 처음으로 작성된 지하 거주 전수조사 결과다. 지하 거주 가구는 수도권에서 많이 늘었다. 특히 서울은 2020년 20만1000가구에서 2024년 24만5000가구로 지하 가구 증가율이 22%나 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하 거주 가구 비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관악·강북·금천구였다.
광명 재개발 ‘철산역 자이’ 650가구 일반분양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철산동 광명 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철산역 자이’를 분양한다. 철산역 자이는 지하 7층~지상 29층, 19개동, 총 2045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이다.
남양주 왕숙지구 ‘푸르지오 더 퍼스트’ 1147가구 분양
대우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 B2블록에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B1블록과 B2블록은 각각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으로 조성된다.
“투자 손실, 코인으로 보상해 드립니다”… ‘이 전화’ 믿지 마세요
30대 A씨는 지난 6월 자신을 증권사 직원이라 소개한 B씨로부터 과거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가입비를 환불해준다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정부기관 명의의 문서를 보여주면서 환불금이 고수익이 보장되는 코인으로 지급된다고 안내했다. A씨는 B씨가 제공한 증권회사 명함과 정부 기관 문서를 믿고 지갑사이트를 가입했다. 화면상 지갑에 실제 코인이 입고된 것처럼 보여서 더욱 신뢰하게 됐다. 가상자산 투자 열기를 틈타 ‘투자 손실 보상’·‘코인 무료 지급’·‘고수익 보장’ 등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천안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265가구 임차인 모집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지하 3층~지상 39층, 13개동, 전용면적 84~191㎡ 총 17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 1498가구를 제외한 265가구가 임대 물량이다.
디자인 혁신·AI 고도화… 삼성 ‘잘파 전략’ 통했다
아이폰 일변도였던 1030세대의 스마트폰 선호 지형에서 변화의 조짐이 곳곳에서 포착돼서다. 디자인 개선에 더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폰 시장을 선점하면서 ‘AI 지각생’ 애플과의 대비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코엑스 '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 방문객들이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과 '갤럭시 Z 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뉴페이스 셀피'를 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플립7’ 체험존의 방문객 수가 15일 만에 누적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장 줄리앵과 협업해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체험존 ‘더 갤럭시 언폴더스’를 운영 중이다. 체험존은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을 겨냥한 마케팅 요소를 부각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갤럭시 라인업이 최근 1030세대의 ‘아이폰 앓이’에 균열을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사의 AI 격차가 이 같은 변화의 핵심 요인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서울 코엑스 '더 갤럭시 언폴더스' 방문객들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으로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캐릭터와 기념 촬영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완성차 ‘톱2’ 굳히나
상반기 폭스바겐 제치고, 도요타 이어 2위…‘관세전쟁’ 속 상대적 선방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판매량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 지표에선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 반기 기준으로 폭스바겐그룹을 따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아우디 등 포함)은 지난해 수익성 2위 자리를 놓고 분기별로 엎치락뒤치락하다 연말 기준 폭스바겐이 191억유로(30조2000억원)로 현대차그룹 영업이익 26조9067억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수익성을 나타내는 질적 지표인 영업이익에선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그룹을 앞섰다. 폭스바겐그룹 영업이익 67억700만유로(10조8600억원)를 능가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그룹 매출은 1583억6000만유로(256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영업이익률에서 글로벌 최상위권을 공고히 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아프리카에 첫 상륙
이집트 카이로에 상설전시장…중동권 전동화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기차를 앞세워 아프리카 최초로 이집트에 진출한다.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 북부에 있으면서 문화·정치적으로는 중동권에도 속해 있는 이집트를 교두보로 활용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전동화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는 이집트 공식 진출에 앞서 현지 한국과 이집트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 특판을 통해 초기 수요를 확보해왔다.
[포토뉴스] LG전자 ‘금성전파사’ 새 단장…‘공감지능 AI’ 체험공간으로
이번에 ‘공감지능 AI’ 경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 이 센터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한 이색 경험공간이다.
“가전제품 증정” 상조업체, 알고보니 ‘할부’
국내 주요 상조업체가 상조 계약을 하면 가전제품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상품을 팔다가 제재를 받게 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상조 계약(만기 12~20년) 외에 가전제품 할부매매계약(만기 3~5년)을 맺어야 했다. 또 상조 상품 계약 만기까지 할부대금을 완납하는 동시에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때만 가전제품 대금을 반환받을 수 있었다.
태극기 휘날리며…유통업계, 광복 80주년 ‘애국 마케팅’
태극기·광복 등의 역사적 의미를 느끼게 하거나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하는 등 ‘애국 마케팅’이 주를 이룬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 외부에 조성한 초대형 전광판(신세계스퀘어)을 통해 ‘데니 태극기’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데니 태극기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수익금 일부는 광복회를 통해 수해와 산불 피해를 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한다. CU도 인기 도시락 8종을 ‘태극기 도시락’으로 지정·판매 중이다.
투자 손실 ‘코인’ 보상?…“무조건 사기”
금감원, 리딩방 가입비 환불·무료 지급 등 미끼로 접근 ‘주의보’ 30대인 A씨는 지난 6월 “과거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가입비를 돌려주겠다”는 B씨 연락을 받았다. 이후 B씨는 “환불은 가상자산(코인)으로 이뤄진다”며 ‘가상자산 지갑 사이트’ 가입을 권유했다. 가입을 마친 A씨는 지갑 화면에 실제 코인이 입금된 것처럼 표시되자 B씨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풀었다. B씨는 “코인이 과다 지급됐다”며 코인 대금 입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돈을 받은 B씨는 종적을 감췄다.
5대 은행 가계대출, 한 주 새 2조원 급증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은행들은 더 강한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6월(2251억원)에 비해서도 479억원 많다. 신용대출 잔액이 105조380억원으로 7월 말보다 1조693억원 불어나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달 초 가계부채 증가폭이 큰 이유로는 지투지바이오·삼양컴텍·에스엔시스 등 공모주 청약, 정부의 추가 가계대출 규제를 예상한 선수요, 6·27 대책 이전 주택 계약 관련 대출의 실행 등이 거론된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04조5498억원으로 이달 들어 5796억원 늘었다.
여천NCC, 부도설…떨고 있는 ‘여수산단’
자금난에 여수3공장 가동 중단…21일 도래 390억원 결제 불투명 대주주 한화·DL그룹, 자금 수혈·워크아웃 입장차…위기감 확산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가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관련 업계와 인근 지역까지 불안에 떨고 있다. 여천NCC 위기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10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업계 불황에 따른 적자와 재무구조 악화로 현재 부도 위기에 빠졌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39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결제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여천NCC는 1999년 4월 한화그룹과 DL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6월 주주사들에 추가 자금 총 3000억원 투입을 요청했고, 지난 8일부터는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대여하기로 하는 등 여천NCC를 회생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출 호조에 금값 된 ‘김값’… 20년 만에 김 비축 나선다
김 가격이 평년 대비 40% 이상 치솟은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20년 만에 마른김 비축제도 재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마른김 비축을 위한 예산 증액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산물 비축 관련 예산은 1751억원이다.
무디스 만난 구윤철 “초혁신경제 전환 전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연례협의단과 만나 ‘초혁신경제’ 전환 등을 통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해 생산성 높은 투자 효과를 창출해 성장을 뒷받침하고, 경제성장이 다시 부채비율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재정을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성비 진공청소기 ‘샤오미 G20 맥스’ 사용기… 무게 빼고 가격·성능은 장점
전동 브러시 바, 반려동물 전용 브러시, 소형 전동 브러시, 연장 호스 등이 포함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반려동물 브러시는 털 제거와 빗질을 동시에 지원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G20 맥스는 경쟁 모델로 평가받는 다이슨 V12 디텍트 슬림보다 높은 흡입력을 낸다. 다이슨 V12 디텍트 슬림의 판매 가격은 89만 원으로 샤오미 G20 맥스(31만8000원) 보다 2.8배 비싸다. 백화점 공식 매장에서 해당 다이슨 제품을 사용해 보니 샤오미 대비 무게 중심이 잘 설계된 덕분에 손목에 걸리는 무게감이 덜했다. 그러나 다이슨의 교체형 배터리 옵션은 장시간 청소에서 유리하고, G20 맥스는 배터리 교체가 불가하다. G20 맥스는 600mL 대용량 먼지통과 버튼식 비움 기능을 갖춰 사용하기 편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