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과학 2025-08-03

“담배도 안 피우는데 폐암이라고요?” '이 음식' 많이 먹어도 걸린다 [건강잇슈]

연구 결과, 흡연 여부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대상자들이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폐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4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초가공식품은 폐암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흡연이 아닌 이유로 발병하는 비흡연자 폐암도 존재하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음식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또 다른 기안84 나오나 초대박 조짐…100만 유튜버까지 등장

숏폼이 드라마를 넘어 애니메이션 영역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국내에선 네이버웹툰이 올해 웹툰을 숏폼으로 영상화한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업계에서는 숏폼 애니메이션 시장을 블루 오션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숏폼 드라마 앱 다운로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배 급증해 1분기에만 3억7000만건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웹툰 작가의 등용문으로 활용된 '도전만화'처럼 누구나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애니메이션 시청자가 증가하는 만큼 숏폼 애니메이션 시청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만큼 숏폼 애니메이션 계정들은 알고리즘이나 인기 동영상으로 선정될 기회가 줄어든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그동안 숏폼 애니메이션만 볼 수 있는 플랫폼은 없었다.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수요자를 한 곳에 집중시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학계에서는 컷츠 출시로 숏폼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열려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경일대, 상명대, 청강문화산업대, 홍익대 등의 애니메이션 학과는 올 1학기 수업에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 실습이나 워크숍을 반영했다. 홍익대는 숏폼 제작 수업을 정규 전공으로 분류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24시간 전력 공급·고효율 냉각…LG U+ 평촌 데이터센터, 이중 안정망 갖췄다

지난달 31일 기자가 방문한 LG유플러스 '평촌2센터'. 이곳은 미군 항공모함 1척이 넉넉히 들어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평촌2센터는 발열과의 전쟁중이었다. 인공지능(AI) 연산 수요가 폭증하면서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도 발전하고 있었다. GPU 열 관리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요소다. 직접 하드웨어와 접촉하는 액체 냉각 방식은 공기에 비해 열 전도율이 20~30배 가량 높다고 한다. 유재경 IDC시설1팀 팀장은 "1기로 약 7000세대 아파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 팀장은 "평촌2센터는 2027년까지 총 4단계를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현재 2단계 상태라 변압기와 발전기 모두 증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AI시대 'GPU 열 관리'가 경쟁력… 냉각기술 힘쏟는 LGU+

지난달 31일 기자가 방문한 LG유플러스 '평촌2센터'. 이곳은 미군 항공모함 1척이 넉넉히 들어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평촌2센터는 발열과의 전쟁중이었다. 인공지능(AI) 연산 수요가 폭증하면서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도 발전하고 있었다. GPU 열 관리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요소다. 한국전력공사에서 들여오는 15만4000V 대용량 전력을 6000V로 안전하게 낮추는 장비다. GIS를 거쳐 전기실에서 또다시 변압해 발전기로 전송한다.이어 시찰한 발전기는 모두 5기였다.



[르포]AI에 뜨거워진 데이터센터…LG U+, 국내 첫 '100% 액체냉각' 시대 연다

오는 2027년 '파주 데이터센터' 시대를 준비하는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액체냉각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공기냉각 방식 대신 100% 액체냉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경기 안산에 평촌2센터 '액체냉각 데모룸'을 공개했다.LG유플러스 평촌2센터는 2023년 말 문을 열었다. 전산실은 12개로, 최대 23만 대의 서버 수용이 가능하다. 중앙처리장치(CPU) 대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는 AIDC 특성상 전력 소모가 3~10배 많기 때문이다. 열 배출도 그만큼 커져 현재 이용하는 공기냉각 방식으로는 열을 낮추기 어렵다. GPU 위에 부착된 냉각판 내부에 냉각수를 직접 흘려 발열을 낮추는 직접 칩 냉각(D2C)방식과 서버를 액체에 담궈 식히는 액침냉각 방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DC 사업은 연 10% 이상 성장 중"이라며 "올해도 두자리 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특화 국제 정보보안 인증 'TISAX' 획득

TISAX의 평가 레벨은 △AL1 △AL2 △AL3 등 3단계로 나뉜다. AL3는 최고 평가 레벨이다. TISAX는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며,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활용한다.이번 TISAX 인증은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보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보안' 글로벌 최고등급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대표적인 인증인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현대오토에버는 시제품 보호와 정보 보안 영역에서 AL3를 취득했다.



"손흥민 토트넘 마지막 경기"…중고시장서 입장권 '폭리' 횡행

그는 “회견을 하기 전에 먼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 말씀드린다”며 이적을 공식화했다.실제 이날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 입장권의 1차 예매분은 단 15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3등석은 7만원과 4만원 수준이었다.중고 거래 시장에서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의 입장권 가격이 치솟는 데 대해 일각에서는 ‘손흥민을 이용해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이 일기도 한다.한경우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설사·복통 유발’ 식중독균 옮겼다니…왜?

위험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런 임무가 시행된 이유는 곧 다가올 우주여행 시대를 대비한 의료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세균은 무중력에서 독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제와 예방법을 연구하려는 것이다. NASA는 스페이스X가 제작한 드래건을 빌려 우주 비행사를 ISS에 정기적으로 올려보내고 있다. 발사 15시간 만에 ISS에 도착한 드래건에는 우주 비행사 4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수개월째 ISS에서 과학 연구 임무를 수행 중인 기존 우주비행사들과 교대하게 된다. 지구에서 공수한 세균을 ISS에서 키우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 임무가 추진된 것은 빠르게 다가오는 우주여행 시대에 대비한 의료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병에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다.



스페이스X 우주선, 15시간 날아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미국, 일본,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앞줄 가운데 파란 옷 4명)이 환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ISS에 탑승한 인원은 11명으로 늘어났다. 스페이스X는 이르면 오는 6일 교대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온다는 계획이다.이번에 ISS에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은 최소 6개월간 정거장에 머물며 각종 과학 실험·연구를 수행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예산 삭감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이들의 ISS 체류 기간을 최대 8개월까지 연장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NASA는 향후 최대 15회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글로벌 보안 최고등급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보유했다는 점을 인정받으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제품 보호, 정보 보안 영역에서 AL3 등급을 취득했다. TISAX의 평가 레벨은 AL1~3으로, 3단계로 나뉜다. AL3은 최고 수준 레벨이다. TISAX AL3 인증 획득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보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안랩, 임직원 자녀 대상 '미래상상 코딩캠프’ 진행

안랩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의 초·중등생 자녀 80여명을 초청해 소프트웨어(SW)코딩교육 ‘2025 여름시즌 미래상상 코딩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상상 코딩캠프는 안랩이 가족친화적인 일터 조성을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진행하는 임직원 자녀 대상 SW코딩교육 행사다. 안랩이 에이스코드랩과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안랩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연령별 맞춤 SW코딩교육, 팀별 프로젝트 수행 및 작품 발표회, 사옥 투어 및 이벤트존 운영, 가족 초청 점심 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상공인 공식몰 가입 35만 돌파" LG U+, 감사 프로모션 진행

인터넷 전화, CCTV, IPTV 중 하나라도 가입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된다.당첨 고객에게는△아이패드 11세대(2명)△다이슨 진공 청소기(2명)△뷰소닉 프로젝터(2명)△갤럭시 워치8(3명)△BBQ 황금올리브 치킨 세트(25명)△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50명)를 증정한다.소상공인 공식몰에서 매장 인터넷을 가입하면 상품권 5만원을 추가 증정한다.소상공인 전용 매장 통신·AX솔루션 앱 ‘우리가게패키지’, 매장 운영에 필수인 제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장님 광장’은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AI, 현실을 바꾸다"...제리 카플란 교수, AI의 현재와 미래 짚는다[미리보는 AI World 2025]

"AI는 적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다.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로 봐야 한다".‘인공지능의 미래’ 저자로 세계적인 AI 석학 제리 카플란 스탠포드 교수는 지난 2월 이렇게 말했다.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현실적 문제들도 함께 따라올 것입니다.” 이 문장은 카플란 교수가 여러 강연과 저서에서 반복적으로 전달해 온 핵심 메시지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7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카플란 교수는 'AI월드 2025' 기조강연에서 'AI 중간자의 기회'를 주제로 한국 AI의 전략적 방향성을 조망한다. 카플란 교수는 1980년대부터 실리콘밸리 AI 창업 생태계에 참여해 온 선구자이자, AI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주제로 활발한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는 석학이다. 카플란 교수는 최근 생성형 AI의 부상과 함께, 기술이 인간을 대신해 계약·의사결정을 수행하는 ‘AI 중간자(Intermediary)’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땅콩, 들깨, 감자… 잘못 보관 시 독성물질 나와요[정세연의 음식 처방]

그러나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독성물질이 유발되는 것들도 있다.땅콩이 대표적이다. 땅콩버터의 냉장 보관 기간은 3~6개월이 권장되지만, 무첨가 무가당 땅콩버터일수록 개봉 후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 들기름의 경우 냉장 보관 시 1~2개월, 들깨가루는 냉동 보관 시 3~6개월을 권장한다.수박은 당도가 높아 보관 시 세균이 급증할 위험이 있다. 밀폐용기에 담은 조각 수박의 경우 랩으로 싼 반쪽 수박에 비해 세균 수가 100배 낮게 나타났다. 감자는 냉장 보관보다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실온 보관이 좋다.마지막으로 요거트는 냉장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유익균 수가 줄고 부패균이 증식한다.



[단독]'갤럭시S25 FE', 한달 반 앞당겨 다음 달 출격

삼성전자가 '준 플래그십' 폰 '갤럭시S25 팬에디션(FE)' 출시일을 다음 달로 확정했다. 통상 4·4분기에 출시하던 FE 신제품 공개 시기를 한 분기 앞당겼다.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정체, 미국 관세 불확실성 등 악재가 산적한 상황에서 신제품을 조기에 띄워 갤럭시S25발 흥행을 잇겠다는 구상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19일 갤럭시S25 FE를 국내 출시한다. 후면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한 △50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의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무께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는 갤럭시S24 FE(4700mAh)보다 낮은 4500mAh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역대 최대 국내 사전 판매 신기록을 쓰며 장기 흥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한·캐나다 과학기술대회서 한인과학자들과 협력 확대 방안 논의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분야 선도국 중 하나인 캐나다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논의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CKC를 통해 논의된 협력 의제들이 과기공동위 등 정부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 한·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에 참석해 캐나다 한인과학자들과 소통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양국 과학기술자, 정부 관계자, 기업인,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CKC는 '캐나다와 한국 간 신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발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과학·기술·혁신 분야 8개 기술포럼과 차세대 젊은 과학자 프로그램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 한·캐나다 과학기술대회서 한인 과학자와 소통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25 한·캐나다 과학기술대회'가 열렸다.



고정밀 지도 반출 여부, '韓·美 정상회담 이후로?'...업계에서는 우려

한미 관세 협상 논의에서 제외됐던 고정밀 지도 반출 허용 여부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는 11일로 예정됐던 결정 시한을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지도 반출 허용 여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 역시 고정밀 지도 반출이 안보 의제와 관련이 높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인사청문회에서 "통상 문제가 있기에 (지도 반출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도 있겠지만, 그에 우선하는 것이 국방과 국민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아이엠비디엑스, 신제품 출격…"암 유전자 100개 더 찾는다"

서울대병원 교원 창업 진단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이달 새로운 항암제 표적 검사 제품 ‘CDX 200’을 선보인다. 기존 제품보다 2배가량 많은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는 신제품을 기반으로 내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게 목표다. 주력 제품인 알파리퀴드 100은 한 번의 채혈로 118개 암 관련 유전자를 동시에 검사해 표적 항암제 투여 등을 위한 바이오마커를 확인할 수 있다. 이달엔 동시 검사가 가능한 암 관련 유전자를 200여 개까지 높인 CDX 200을 선보인다. 항암제 표적 검사는 암 환자가 많이 찾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주로 이뤄진다. 목표는 70억원이다.



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 폐섬유증 RNA 신약 개발 속도

진단기업 바이오니아가 자회사를 통해 작은간섭(si)RNA 기반 폐섬유증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RN-001은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siRNA 신약 플랫폼(SAMiRNA)을 활용했다.



'ADC 1위' 엔허투, 알테오젠 손잡고 임상 돌입

세계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1위인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가 알테오젠 기술을 접목해 시장 확대 속도를 높이고 있다. 링거 형태로 맞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바꾼 신약이 임상시험에 진입하면서다. 엔허투는 SC 제형 개발에 나선 첫 ADC다.엔허투는 지난해 매출 5조4000억원을 올린 글로벌 블록버스터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후발 ADC일수록 SC 제형 전환은 사실상 유일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엔허투SC 임상 1상은 암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리지널 제약사가 SC 제형을 먼저 출시하면 환자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다. MSD는 2028년 키트루다 특허 만료를 앞두고 알테오젠 기술을 도입해 SC 제형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에선 다음달 23일까지 허가 여부가 발표된다.



LG유플 '100% 액체 냉각'으로 AI데이터센터 판 바꾼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센터에 차세대 액체 냉각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공기 냉각 방식 대신 100% 액체 냉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경기 안산에 평촌2센터 ‘액체 냉각 데모룸’을 공개했다.LG유플러스 평촌2센터는 2023년 말 문을 열었다. 열 배출도 그만큼 커져 현재 이용하는 공기 냉각 방식으로는 열을 낮추기 어렵다. 공기의 열 전도율이 낮아 냉각 용량에 한계가 있어서다.LG유플러스가 개발 중인 액체 냉각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파주센터와 평촌2센터 모두 액침 대신 D2C 방식으로 액체 냉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자 없이 AI·로봇이 실험…데이터 확보 12배 늘었다

연구자 없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실험을 기획해 수행하는 ‘완전 자동화 연구실’이 국내에 구현됐다. 연구자의 단순·반복 실험을 AI와 로봇이 대신하는 게 특징이다. 소재 합성 속도를 개선해 소결 공정에 필요한 시간을 50분의 1로 단축했다. 협력팀 관계자는 “자율 탐색 실험실을 통해 기존 연구자 기반 실험 대비 훨씬 많은 결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실험 데이터가 확보되면 AI 모델이 자동으로 결과를 해석한다. 정보 및 불순물 비율 등을 추출하고 이 정보를 저장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를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다음 실험 조건을 재추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자율 실험실 개발 과정에서 AI 기반 실험 설계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반복 업무의 효율화와 정밀성 확보를 위해 관련 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카카오, 쇄신 드라이브 '빅뱅 프로젝트' 추진

카카오가 토스뱅크 대표 출신인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사진)를 앞세워 조직 쇄신과 신사업 발굴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카카오의 메시지·지도 도메인, 제품 분석 및 디자인 부서 등이 토스에서 건너온 사람이 리더 자리를 꿰찬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에서는 이 경험을 토대로 카카오톡 서비스를 개선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최근 카카오가 추진하는 빅뱅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플랫폼을 혁신하는 것이 골자다. 카카오는 2021년 이후 매출이 매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로, 수익성 하락 문제에 직면했다.



'구글 지도반출' 정상회담 이후 결론

업계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며 관계부처 장관들이 막 취임한 상황인 데다가 지도 반출 여부 결정이 한미 정상회담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로 연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관세협상에서 해당 의제가 빠진 상황이어서 국내 플랫폼업계는 정부가 안보라는 대원칙 아래 구글과 애플 등에 대한 고정밀지도 반출 여부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정됐던 결정 시한을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지도 반출 허용 여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보급형 '갤S25 FE' 내달 19일 출시… 한달 앞당겨

삼성전자가 '준 플래그십' 폰 '갤럭시S25 팬에디션(FE)' 출시일을 다음 달로 확정했다. 통상 4·4분기에 출시하던 FE 신제품 공개 시기를 한 분기 앞당겼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신제품 공세를 통해 수요 부진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학도 코딩캠프서 알차게 보냈어요"… 안랩, 임직원 자녀 교육 눈길

안랩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의 초·중등생 자녀 80여명을 초청해 소프트웨어(SW)코딩교육 '2025 여름시즌 미래상상 코딩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상상 코딩캠프는 안랩이 가족친화적인 일터 조성을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진행하는 임직원 자녀 대상 SW코딩교육 행사다. 안랩이 에이스코드랩과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안랩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연령별 맞춤 SW코딩교육, 팀별 프로젝트 수행 및 작품 발표회, 사옥 투어 및 이벤트존 운영, 가족 초청 점심 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캐나다 과학인 한자리… 신기술·인재교류 모색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분야 선도국 중 하나인 캐나다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논의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CKC를 통해 논의된 협력 의제들이 과기공동위 등 정부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 한·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에 참석해 캐나다 한인과학자들과 소통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양국 과학기술자, 정부 관계자, 기업인,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CKC는 '캐나다와 한국 간 신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발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과학·기술·혁신 분야 8개 기술포럼과 차세대 젊은 과학자 프로그램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스페이스X, 우주정거장에 설사·복통 식중독균 배달한 까닭

고도 약 400㎞의 무중력 환경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인간에게 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이송됐다. 일반적으로 세균은 무중력에서 독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제와 예방법을 연구하려는 것이다. NASA는 스페이스X가 제작한 드래건을 빌려 우주 비행사를 ISS에 정기적으로 올려보내고 있다. 발사 15시간 만에 ISS에 도착한 드래건에는 우주 비행사 4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수개월째 ISS에서 과학 연구 임무를 수행 중인 기존 우주비행사들과 교대하게 된다. 지구에서 공수한 세균을 ISS에서 키우는 것이다.



"지역 완결형 의료시스템 조기 구축 절실하다"

치료를 끝낸 A씨는 갑자기 숨이 찼다. 현지 병원에서 폐에 물이 차는 급성 흉곽삼출이라고 했다.전이 암이 원인이었다. 겁이 난 A씨의 남편은 급히 평소 가깝게 지내는 부산 온병원 김동헌 병원장에게 전화로 긴급히 요청했다. 그때가 오후 4시 40분. 퇴근을 준비하던 김동헌 병원장은 A씨 설명을 듣자마자 귀국을 권했고, 김행공항 도착하는대로 온병원 응급실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전화를 끊은 김 병원장은 곧바로 응급실 당직의사에게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응급조치를 부탁했다.A씨는 그날 밤을 온병원 중환자실에서 보낸 다음 이튿날 응급환자 이송차가 확보되는대로 자신을 수술했던 서울 O병원으로 옮기려고 했다. 그는 당초 2023년 12월 서울 O병원에서 난관암 수술을 받았으나 항암치료 과정에 대장, 림프, 방광 등으로 전이되는 바람에 다시 수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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