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 대부분 폭우…시간당 최고 80㎜ ‘물폭탄’
강수로 폭염이 일부 완화될 수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서 생산된 농산물 다 서울로 가요" 최승호 PD가 말하는 4대강 근황[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여름철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물의 흐름을 조절해 홍수 피해를 줄이는 치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는데요. 이재명 정부의 4대강 재자연화가 이번엔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문제를 17년째 추적한 뉴스타파 최승호 PD와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승호>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홍종호> 워낙 유명하신 분인데 저희 방송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최승호 PD님 하면 MBC PD수첩을 떠올리시잖아요. 4대강을 추적하신 지가 17년이 됐는데 당시에 PD수첩에서 4대강 편, 또 그전에 대운하 편을 연속해서 방송하셨나요?◇ 최승호> 네, 대운하는 저희 후배가 취재해서 방송했죠. 이걸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이름을 살짝 바꿨습니다.배를 올리고 내리는 갑문 시설만 없었을 뿐이지, 실제 공사의 내용은 대운하와 별반 차이가 없는 사업을 했던 것이죠. 그래서 저에게 제보가 들어왔고, 그때부터 4대강 문제를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홍종호> 네. 저도 기억이 납니다만 해직되신 후에 MBC의 사장으로 복귀하시고 다시 또 나와서 4대강 취재를 하셨잖아요. 현재 어떤 면에서는 문제가 더 심각해진 상황입니다. 물론 저는 다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17년이나 지나서 국민 중에는 4대강 문제가 지나간 얘기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4대강 문제가 지금 더 심각해졌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아마 녹조를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 같은데 현재 4대강은 어떤 상황입니까?◇ 최승호> 지금 기후 변화 때문에 폭염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녹조 현상도 더 심해지고 있고요. 특히 낙동강 같은 경우 굉장히 심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녹조가 번성하는 낙동강 물을 식수와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식수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s)이라는 독소가 검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종호> 정수장을 거쳐도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는 얘기인가요?◇ 최승호> 완벽하게 걸러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니까 공기 중으로도 독소가 들어간다는 것이죠.◆ 홍종호> 그럼 현재 4대강 중 낙동강의 녹조 현상이 가장 심각하다고 보면 될까요?◇ 최승호>문재인 정부 시절에 보를 개방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금강이나 영산강 같은 경우 비교적 오랫동안 개방을 했기 때문에 강의 상태가 개선돼 있는데, 낙동강 같은 경우 보 개방을 거의 못 했습니다. 그 사이에 오염 물질들이 훨씬 더 많이 계속 쌓이고 있어요.보가 있으면 쌓이지 않습니까?◆ 홍종호> 하여간 낙동강이 제일 문제네요. 그래서 물을 못 빨아들이게 되니까 할 수 없이 물을 계속 채워놔야 합니다. 취수구를 밑으로 내리는 공사를 하면 수심이 낮아져도 취수구가 물속에 있으니까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공사를 다 하고 보를 열 수 있었던 거예요.◆ 홍종호> 그 말씀하시니까 새 정부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지난 대선 기간에 4대강 재자연화를 지금 새 정부인 대통령 후보께서 공약하기도 했고요. 지금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많은 세종보 농성 천막에 신임 김성환 장관이 가서 수문을 닫지 않겠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된다고 보고 계십니까?◇ 최승호> 김성환 장관님이 세종보 수문을 닫지 않겠다고 하신 거는 고맙죠. 홍종호 교수님이 제안하신 4대강 보 해체가 있었지 않습니까? 지금 낙동강의 너무 많은 녹조와 이에 따라 나오는 독소가 주민들의 건강에도 상당히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태잖아요. 그런 것들을 한번 보시고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된 정책 결정을 내려주시면 더 빨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은 제가 과거에 보 해체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주도적으로 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지금 대학에서 매우 제한된 예산으로 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리고 4대강 사업을 주도했던 정당, 국민의힘이죠. 그런데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4대강 사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나치게 하다 보니까, 4대강 보 때문에 발생한 녹조로 피해받는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보면 대부분 자기네 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런 분들의 건강 문제를 도외시하거나 간과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걱정이 많이 돼요. 저는 정말 허락하는 한 계속 4대강 문제를 취재하고 추적하는 일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최승호 PD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승호> 감사합니다.
"애플·구글이 나를 해치려 해"…챗GPT 과몰입땐 '망상 증상' 가능성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에 과도하게 몰입한 나머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인식에 혼란을 겪는 사례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CNN은 이달 초, 챗GPT에 과몰입한 한 남성이 자신을 '영적 지도자'라고 믿게 되면서 14년간 이어온 결혼 생활이 파탄 위기에 처했다는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은 지난달 25일 챗GPT가 고대 신 몰렉(Molech)에게 제물을 바치라는 내용을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에서 자해를 유도하는 응답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당시 챗봇은 자해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AI 망상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슈얼 세처(14)가 AI 챗봇 '캐릭터.ai'에 과몰입한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캐릭터.ai'는 사용자가 가상의 AI와 친구나 연인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안보 아닌 도발?"…3개 軍작전 수사 나선 특검
석연찮은 작전, 사후 은폐 정황도…"오해 풀려면 특검 수사 필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의혹에 대한 수사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작전은 순전히 국가안보를 목적으로 이뤄졌다기엔 석연찮은 대목이 적지 않다. 특검이 가장 먼저 수사에 나선 것은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이다.무인기 작전은 지난해 10~11월 드론작전사 주도로 이뤄진 것이다. 당시 정보사 영관급 요원 2명은 몽골에서 북한과 접촉하려 공작을 벌이다가 몽골 정보기관에 붙잡혔다는 의혹을 받는다.만약 이들이 북한 측에 군사 도발을 부탁하려 했다면 외환유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외환유치 혐의는 외국과 통모해 전쟁을 일으키려 한 행위를 처벌한다. 특검은 최근 정보사를 방문해 관련자들을 조사하며 공작이 이뤄진 경위와 목적 등을 확인하고 있다.특검은 지난해 6~11월 아파치 헬기의 서해 NLL 근접 비행 작전에 대한 수사도 착수했다. 특검은 이러한 증언이 담긴 녹취록과 당시 비행 경로가 담긴 비행계획서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군 안팎에선 이 같은 특검 수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수사 과정에서 군사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정상적인 작전인데 형사처벌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항변도 나온다.조은석 특검이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되는 일도 있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수배 중인 딸 '美 회계사'라 속이고 억대 사기
지인들이 의심하지 않게 A씨는 자신의 딸인 B씨와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의뢰해 USB 지갑의 잠금을 풀어주겠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그 내역을 캡처해 보여주기도 했다.A씨는 B씨가 미국에서 에어비앤비로 사용할 주택을 신축하고 있다며 공사비를 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B씨는 미국 회계사가 아닌 데다 2021년 2월께 미국으로 도피한 뒤 사기죄 등 다수의 형사 사건으로 지명 수배 중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딸을 믿었을 뿐 속이려는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B씨의 모친으로 딸의 재력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경험칙에 부합한다"며 "지명 수배 중인 자식의 말만 믿고 자식을 앞세워 여러 사람으로부터 거액을 빌린 것은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범행 수법과 피해액 규모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여러 번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도시락 품절에 분노해 편의점서 난동…50대男 징역형 집행유예
A씨는 지난해 8월에도 편의점 상품 진열대가 도로로 나와 있다는 이유로 다투던 중 손에 쥐고 있던 휴대전화로 B씨의 모자를 내리치고 머리 옆부분을 밀듯이 폭행한 바 있다.
중학생에게 욕설하고 때릴듯 위협한 학원강사 집행유예
재판부는 “A씨는 피해 아동의 건강과 발달을 해치는 정서적·신체적 학대행위를 했다”며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 아동과 합의한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도 참작했다”고 밝혔다. 울산의 한 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해 4월 중순 수업을 진행하던 중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모두 풀지 못한 B(14)군이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가도 되나요? ”고 묻자 욕설을 섞어 “정신 나갔느냐”고 말했다.
서울 소재 21개 주요 대학, 인문·자연 모두 '탐구 과목' 변별력 높아
서울 소재 21개 주요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인문계는 수학·탐구 과목, 자연계는 국어·탐구 과목의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등급 이하 합격자가 탐구 과목은 51.2%, 국어 과목은 45.2%나 됐다.
대부분 지역 비…밤부터 시간당 최대 80㎜ '물폭탄'도
비가 내리며 폭염특보는 점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다.전라 서해안은 밤부터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인천은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축적되면서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3.5m로 예상된다.
서울권 주요大 인문계 55.9%, 수학 정시 수능합격선 3등급 이하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종로학원이 주최한 실채점 결과 토대 2025 정시 합격가능선 예측 및 전략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1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2025학년도 서울권 주요 21개대 750개 학과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은 수학 정시 합격점수가 3등급 이하 학과는 55.9%에 달했다. 6월 모평 기준으로 주로 이과 학생이 선택하는 미적분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이었고, 문과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는 136점으로 7점차 발생했다.
충남 하수도 보급률 큰 폭 상승...작년 기준 85.3%
전국 하수도 보급률은 95.6%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으며, 9개도 평균 하수도 보급률은 92.9%로 전년대비 0.4%p 상승했다.충남은 지리적 특성상 넓은 면적에 인구가 분산돼 있고, 타 지역에 비해 도시화율도 낮아 같은 사업비를 투자해도 효과가 크지 않아 하수도 보급률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그럼에도 충남도는 도민들의 불편 해소와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 및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큰폭의 상승 성과를 이끌어 냈다.지난해는 국비와 지방비 총 2981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신설 및 교체 △노후 공공하수처리장 시설 개선과 확충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확충에 힘써왔다.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농어촌 지역 하수도 보급률 개선을 위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중점 추진해 그동안 하수도 혜택을 받지 못했던 도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주력했다.충남도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수도 보급률을 광역도 평균인 93%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하수도 중장기(10년) 종합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해 도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하수도 보급률 큰폭의 상승은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시군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모든 도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편 중요부위 절단한 50대 아내와 공범 사위 함께 구속
A씨는 전날 오전 1시께 인천시 강화군 한 카페에서 흉기로 50대 남편 C씨의 얼굴과 팔 등을 여러 차례 찌르고 신체 중요 부위를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중요부위 절단' 50대 아내·30대 사위 구속
B씨는 범행 당시 C씨를 결박하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이후 C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B씨 역시 긴급체포됐다.
전남도,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담양군 지적측량수수료 최대 100% 감면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에도 동일 적용 전남도는 지난 7월 16~20일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담양군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를 위해 전파되거나 유실된 주택에 대해 지적측량을 하면 측량수수료의 100%, 그 외 토지는 50%를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주거용 주택, 창고, 농축산·상업시설 등 건축물이 전파·유실된 경우 지적측량수수료 100%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고, 그 외에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지적측량을 하면 지적측량수수료의 50%를 감면받는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조치는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의 신속한 복구와 경제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도 지원 대상자가 빠지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남 주유소서 기름 넣던 람보르기니에 불…2명 부상
주유구에 불이 붙어 50대 운전자와 40대 주유소 직원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이 차의 소유주는 기업인으로 전해졌다.
‘폭행 퇴학’ 경찰대생, 경찰 간부 임용돼 피해자 찾아가 논란
지난 2010년 경찰대 재학 시절, 선배 후보생을 폭행했다가 퇴교 처분을 받았던 A 씨는 최근 변호사 특채로 경찰 간부 임용을 앞두고 있다. 두개골 파열이 있었고 안와골절이 왔다.
전남도, 고수온 양식 피해 대비 예비비 10억원 긴급 지원
전남도는 연일 지속되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비비 10억원을 양식어가에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긴급 예비비 지원 외에도 △지역 수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지원 △수산물 활용 꾸러미 지급 △학교급식 등 대규모 소비처 발굴·지원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사업을 추가로 펼치고, 고수온 대응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협중앙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산지 생산 어가에서 직접 매입해 공급한 후 이를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충남 역사 문화·새마을 정신, 라오스에 전했다
성낙구 충남새마을회장은 “이번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사업은 라오스 청년들에게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대한민국과 충남의 발전상을 알리고, 나아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라오스 대학에 새마을 동아리 구성, 한국어과 우수 학생 장학금 전달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충남새마을회는 라오스 대학생 및 교수진에게 충남의 역사와 문화, 새마을운동 정신 등을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참가 학생과 교수진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경제, 새마을운동 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충남을 배우다!
전남 5개 시군 폭염경보 해제…7개 시군에 최대 250㎜ 호우예비특보
기상청은 이날부터 5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80~15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50㎜ 이상이다.
폭염 속 쓰레기집에 두 살배기 사흘간 방치한 20대 엄마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아기가 집안에 혼자 있는 걸 확인하고, 소방 사다리차를 이용해 창문으로 집안에 들어갔다. 집안은 온통 쓰레기더미였다고 한다. 당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는데, 집안에는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3일동안 아기를 두고 혼자 외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엄마 어디갔어”…폭염 속 3일간 혼자 남겨진 2살 아기
경기북부경찰청은 유기 방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양주시의 한 빌라에 아동방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날씨가 폭염이었으나 선풍기가 틀어진 상태였다.
“번개탄 좀…” 평소 안사던 물건 산 손님, 편의점 직원이 살렸다
전주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빠른 신고가 한 생명을 살렸다. 작은 행동이 만든 따뜻한 기적이다. 챗GPT로 재구성한 이미지. 작은 관심이 한 생명을 살렸다. 전주의 한 편의점 직원이 평소와 달리 어두운 표정을 짓던 단골 손님의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고 112에 신고, 극단적 선택을 막았다.
구미시, 건설경기 살리기 총력…민간·공공 구미업체 우선
앞서 지난달 14일 도내 최초로 '하도급지원팀'을 신설해 지역 하도급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민간공사 현장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대형공사 분할발주 등 지역업체 수주물량 창출 지원 △지역제한 입찰제도 적극 시행 △지역 생산자재 사용 권장 및 리스트 공유 △대형 건설현장 지역업체 입찰참여 확대 및 컨소시움(공동도급) 추진 등을 적극 병행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부터 경북 최초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울산지역 주요 사고·재난 발생 시 AI 드론 투입
울산지역 국가산단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AI 기반 드론이 투입된다.3일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에 따르면 AI 드론은 8월부터 도입됐다. 중형 승합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에서 운용한다.
서울 관내 유아대상 영어학원 특별점검…63곳 적발
서울시교육청은 "레벨테스트와 같은 선행학습 조장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48개 학원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여, 63개 학원에서 위반사항 86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반일제(하루 4시간) 이상 운영되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 219곳과 부당 광고 모니터링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학원 2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주요 점검 내용은 교습비 관련 위반, 명칭 사용 위반, 사전 레벨 테스트(신입생을 모집할 때 영어 수준을 측정하는 시험)와 같은 교습생 모집 방법, 시설 변경 미등록, 게시·표지·고지 위반 등이었다.주요 위반 사항은 교습비 관련 위반(42건), 명칭 사용(학교, 유치원 등) 위반(6건), 거짓·과대광고(7건), 무단 위치(시설) 변경(13건), 강사 채용·해임 미통보(5건), 선행학습 유발 광고(2건) 등이었다.행정처분이 내려진 63개 학원 중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52곳이었다.
술판에 오징어 낚시까지…法"복무기강 해이 해경 정직 정당"
그러나 A씨는 “주말 저녁 음주는 사기 진작 목적이며, 예산 유용도 없었고 어획물 수수는 알지 못했다”며 정직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A씨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계약 아파트 20채, 가족·지인에 슬쩍…대법"부정공급"
원심은 A씨와 B씨에게는 700만원의 벌금형을, 법인 C사에게는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피고인들은 전남 순천시 소재 632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신축·공급하는 사업의 시행주체였다. 이들은 2020년 10월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을 받은 뒤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했다. 118세대의 84㎡A타입은 경쟁률이 70.27:1에 이를 정도로 분양 열기가 높았다. 2020년 11월 중순까지 분양대상자 537세대, 예비입주자 75세대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계약 포기 등으로 미계약 물량 20세대가 남게 됐다 .문제는 잔여 20세대였다. 피고인들은 이를 ‘공개모집’ 절차 없이 자신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임의로 공급했다.
"강원도 청년 창업기업 도내 공공기관 수의계약 기회 열렸다"
강원자치도가 최근 지방계약법 시행령을 개정함에 따라 도내 청년 창업기업도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새롭게 열렸다.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그동안 여성, 장애인, 사회적 기업에 한정됐던 5000만원 이하 수의계약 대상에 청년 창업기업이 포함됐으며 이들 기업도 지자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도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고 공공시장 실적을 확보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도내 39세 이하 청년 창업기업 약 8300곳이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도는 제도 시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지원기관을 비롯해 지방계약법 시행령 적용대상인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시군, 도내 국가기관 등을 중심으로 제도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한편 지방계약법 시행령 및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상 청년 창업가 연령 상한이 39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강원특별자치도 청년 기본 조례는 45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연령기준에 차이가 있다.
"당뇨로 인해…간혹 수의 벗어" 尹측, 정성호 '허위사실 공표' 법적 조치 준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법적 조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특검팀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을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이) 반팔 상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다가 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고 특검팀이 나가자 바로 입었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윤 전 대통령 측은 정 장관의 이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수용실 내부에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온 조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무더운 상태였다”며 “당뇨로 인한 자율신경계 손상 가능성으로 평소에도 간혹 수의를 벗고 있었고 구치소에서도 이를 양해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속옷 차림이 체온 조절을 위해 한 일인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런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정 장관이 허위사실을 공표했단 내용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것이다.특히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오히려 수의를 벗고 있던 상황에서 수용자 생활 구역으로 들어와 강제 인치를 시도하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이 대기 중이니 변호인과 협의하라고 요청했지만, 선임계가 접수되지 않았단 이유로 이를 무시했다”며 “적법절차 준수를 가장한 명백한 인권침해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건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자치도,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본격 전개
박광용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이번 오프라인 교육은 강원자치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사업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반도체 산업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의 첫 오프라인 교육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연세대 미래캠퍼스 컨버전스홀 111호, 미래관 534·543호에서 진행되며 숙식을 포함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지난해부터 약 30억원을 투입해 38종의 실습 장비를 구축하며 실습 기반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강원자치도, 강원더몰 8월 브랜드관 기획전 운영
강원자치도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이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8월 브랜드관 기획전’을 운영한다.이번 기획전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기조와 도내 소상공인 매출 확대 정책에 발맞춰 기획됐다.
해상 경비 나가서 오징어 낚시하고 술판 벌인 해경
A씨는 해상 경비 출동기간인 2022년 6월부터 8월에 4차례나 함내에서 술을 겻들여 삼겹살을 먹고, 함내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가린 채 오징어 낚시를 했다는 등 이유로 해경청으로부터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A 씨가 허위 진술을 지시하면서 '부식비로 술을 산 게 걸리면 우리 다 파면이다'라고 말한 점, 허위 진술이 사실로 인정될 경우 A 씨는 징계 등을 면할 수도 있게 되는 점 등을 종합하면 감찰조사 방해행위에 해당한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A씨는 주류 비용 상당의 금전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취득하거나 유용하지 않았고, 허위 진술을 하게 한 것도 자신이 책임을 지려고 한 것뿐 감찰조사를 방해하려는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번아웃' 조민, 혼밥→독립서점→한강 수영장 '힐링 루틴' 공개
요즘에 조금 무리를 했다. 갑자기 일이 많이 바빠져서 주말에도 못 쉬고 스타트업 대표처럼 살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잠도 많이 못 자고 그래서 몸이 많이 힘들더라. 조 씨는 "요즘 너무 바쁘게 사니까 '이게 맞나?' 지금 열심히 사는 게 맞다고 스스로 되뇌면서 몸이 아프지만 않게끔 스케줄 조정 잘해서 최대한 최대로 일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고 밝혔다.또래 친구들의 여가생활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런데 갈 수는 없으니까. 혼자 잔잔하게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조 씨의 힐링루틴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의 혼밥으로 시작해 동네 독립서점 방문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가 번아웃 상태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지내는 경우가 많다.전문가들은 번아웃 증상이 의심되면 우선 업무나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예랑
서울 방향 정체 심화…영동·양양선 오후 4시께 가장 혼잡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5만대로 예상된다. 서울양양선 양양 방향은 화도부근~서종부근 6㎞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이외 구간은 흐름이 대체로 원활하다.
부산 전통시장서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 환급
부산시는 여름철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4~9일 6일간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부산진구, 북구 등 10개 구의 12곳의 전통시장이 이번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미계약 아파트 가족·지인에 분양한 시행사 대표…대법 “유죄”
국토교통부령인 구(舊)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사업주체는 당첨이 취소되거나 공급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자 또는 공급계약을 해약한 자가 있는 경우 선정된 예비입주자에게 순번에 따라 공급하되, 예비입주자가 없는 경우에는 성년자에게 1인 1주택 기준으로 공개모집 방법으로 사업주체가 따로 공급방법을 정해 공급할 수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주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아파트 공급 시행사 대표 이 모 씨와 부대표박 모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들에게 각각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 6월 26일 확정했다. 그러면서 “공개모집의 방법에 의하지 않은 채 자신들 또는 이사, 용역업자 등의 가족이나 지인들에게만 임의로 공급되도록 한 것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게 한 것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
서울교육청, ‘4세 고시’ 등 선행학습 조장 유아 영어학원 63곳 적발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공포 마케팅을 통한 선행학습 및 과열 경쟁을 조장하는 사전레벨테스트 관련 학원 11개원을 적발하고 교습생 선발 방식을 추첨이나 상담 등으로 변경하도록 행정지도 했다.
"불닭볶음면마저"…삼양식품 밀양공장서도 장시간 2교대 근무
주간조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야간조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일한다. 토요일 근무가 추가되면 주간 총근로시간이 58시간 이상으로 현행 법인 주 52시간 근무제를 위반하게 된다고 는 지적했다.
"요구가 많아" 임신한 아내 머리채 잡고 폭행한 30대 '벌금형'
A씨는 2023년 8월 12일 오후 8시께 순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임신 중인 아내 B씨(31)가 많은 요구를 한다는 등의 이유로 말다툼 중 B씨의 몸을 잡아 흔들고 밀쳐 책상에 부딪히게 해 2주간 치료를 해야 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지난해 9월 3일 오후 8시께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말다툼 중 화가 나 머리채를 잡아 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밀친 데 이어 위험한 물건으로 벽지를 찍으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 같은 해 12월 2일 오후 7시쯤에도 원주시 아파트에서 말다툼하다가 B씨의 목을 조르고 팔을 잡아 비틀어 폭행했다.
[속보] 김건희특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前회장 소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
수업 중 성적 비속어 쓰는 학생 훈계했다가 역공 당한 강사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근무하는 울산 한 학원 교실에서 수강생 B군의 머리채를 잡았다가 재판받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 판결했다"라고 밝혔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등 학원 강사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동거녀 폭행한 뒤 “공격당했다”며 허위신고한 지명수배자
A씨는 2023년 9월2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말다툼 끝에 동거녀 B씨(40대)의 머리를 폭행한 혐의,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지명수배자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친형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작년 4월29일 새벽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를 폭행하다가, B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자신이 경찰에 전화해 “흉기에 찔렸다”며 허위신고한 혐의도 있다. 지 부장판사는 "상당한 상해를 입히고 공문서 유사 서류를 위조해 경찰에 제출했으며 허위 신고로 수사기관을 농락했다"고 꾸짖었다.
'저속노화쌤' 정희원, 병원 퇴사 후 서울시로 간 이유 "정치? 전혀 몰라"
저는 정치 체질은 아니다. 정치를 해야만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저속노화의 본질을 지켜가며 더 많은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며 "목표는 나라를 살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여기까지 온 나라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정 총괄관의 행보는 여행 상품과 연관된 논란을 불러왔다. 신세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는 "'노년 건강지킴이'로 유명한 정희원 교수와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건강의 의미를 재정립할 수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너무 상업적이어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정 총괄관은 이에 대해 "그냥 이거다.
기초생활수급자 43% 65세 이상…노인 10명 중 1명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무료급식소 앞에서 노인들이 길게 줄 서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장기요양급여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이 14조80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5만3485명으로 집계됐다.
폭염 속 쓰레기 집에 아기 사흘간 방치한 20대 엄마
다만 아이의 손이 닿을 만한 곳에 먹을 것들을 놓고 외출하긴 했다.경찰은 아이를 보호조치하고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 음주사고 731건 "숙취운전 많다…출근길 단속강화"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사고와 사망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31건으로 이 중 사망자는 3명이었다고 3일 발표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43%, 65세 이상…노인 인구의 11%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4년 30.6%와 비교하면 12.2%p 늘었다.총인구수 대비 수급자 비율은 5%였고,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에서 10.7%로 가장 높았다.
“대통령 누구 뽑을 거야” 식사 자리에서 불편한 상사의 질문
14일 경기 용인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외식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외부식당보다 구내식당이나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편 일부 대학·공공기관 구내식당은 ‘가성비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외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손흥민, MLS 전체 연봉 톱3 제안 받아…부스케츠보다 많을 것”
토트넘 손흥민이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TWO The Forum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프리 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회견에서 “올 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토트넘과의 결별을 직접 발표했다. LA FC와 손흥민은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
“에어컨 켰다가 집 다 태울뻔”…‘이것’부터 점검하세요 [알쓸톡]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실외기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전선 손상, 먼지,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발화 위험이 커져 각별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28일 오후 1시 15분쯤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발생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자 실외기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속보] 김건희특검, 내일 '공천개입' 관련 김영선 前의원 소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
양동근, '尹 계엄 옹호' 목사 행사 참여 논란 커지자…'병X' 욕설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측은 "순수한 신앙심"이라고 해명했으나, 양동근은 자신을 향한 비난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양동근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널 믿은 내가 XX이지. 얘들아 맘껏 실망하고 맘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청년 벤처기업 육성 나선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25 청년 사회적 벤처기업 육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만 34세 이하의 인천 거주 청년을 신규 채용할 경우 인천 환경. 이번 협약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최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과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이 함께 참여했다.
김건희 특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 소환...'주가조작' 정조준
김건희 여사는 권 전 회장이 지난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91명의 계좌 157개를 이용하고 돈을 대는 '전주(錢主)' 역할을 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권 전 회장은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김 여사와 같은 역할을 한 손모씨도 유죄가 확정됐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72일 만에 500만명 다녀갔다
개장 70일을 넘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50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현재 보라매공원에는 111개의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운영 중이다. 전국 시도 및 국내외 유관기관 등의 벤치마킹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한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정원을 배경으로 하는 ‘결혼식 보라매 가든웨딩’도 9~10월 중 총 4회 열린다. 서울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자연친화적 스몰웨딩으로 서울시 거주자 또는 생활권자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사연 공모를 받아 진행 예정이다.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에는 더 확대 개최 예정이다.
“최대 30% 혜택 땡겨요”···배달전용상품권, 서울페이 앱에서 할인 판매
# 직장인 A씨는 땡겨요에서 2만원짜리 치킨을 사면서 실제로는 1만7000원만 썼다. 15% 할인된 배달전용상품권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2만원 이상 주문을 2번 하면 농림축산식품부의 1만원 소비쿠폰도 받을 수 있어, 다음 주문도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8일부터 15개 자치구에서 총 143억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배달전용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부산노동권익센터, 무더위 속 옥외노동자 응원 캠페인…냉커피·얼음물 제공
부산노동권익센터와 부산시는 여름철 불볕더위 속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응원하는 시민참여 캠페인 ‘폭염 속 얼음왕국’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일 오후 4~6시 서면 무신사와 ABC마트 사이 ‘하트조형물’ 인근에서 열리며 현장에는 냉커피를 제공하는 커피트럭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라이더유니온과 카부기 등 현장에 함께 한 노동자 단체에 생수와 키트를 증정하는 전달식도 진행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SNS 행사도 마련된다. 쉼터에서는 옥외노동자를 위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폭염과 폭우 번갈아 오는 한 주…7일까지 전국 호우 대비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한 비가 서쪽 지역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퍼붓겠다. 기상청은 3일 전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확대되면서 밤부터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시간당 가장 강한 비가 예상되는 곳은 수도권, 충남권, 전북 지역을 비롯한 서쪽 지역과 남해안·지리산 부근으로,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이 지역에 시간당 50~80㎜로 폭우가 내리겠다. 그밖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시간당 30~50㎜ 안팎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시간당 강수량이 30㎜만 넘어가도 ‘물통으로 퍼붓는 느낌’으로 비가 온다. 시간당 50㎜를 넘기면 하늘에 구멍 뚫린 듯 비가 와 보행이 어렵고 도로 곳곳에 물이 차오른다. 폭우는 3일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절정을 보이겠다. 오는 6~7일에도 전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속보]특검, ‘경향신문 등 단전·단수’ 이상민 4일 소환 통보···첫 출정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오는 4일 특검팀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전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인천시, 관세 타결에 따른 수출기업 전방위 지원 강화
인천시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지역 내 대미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응과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뷰티·식품 산업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인도 등에서의 수출상담회 및 해외 전시회 참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시는 관세로 인해 수출위험도가 높아진 기업들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신용보증과 수출보험 등 관련 금융 지원도 확대 검토 중이다. 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비 지난 5월부터 경영안정자금을 지역 내 중소기업에게 지원해 왔다.
정읍 바이오연료 공장 화재…3억 2000만원 피해
인명피해는 없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황산 유출량 등을 조사 중이다.
특검, 도이치 주가조작 권오수 소환…내일은 공천개입 김영선 불러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건희씨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된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가 권 전 회장을 믿고 계좌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 사실을 알지 못했고 가담한 흔적도 없다며 지난해 10월 17일 불기소 처분했다. 특검팀은 "오늘(3일) 오전 10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관련, 권 전 회장을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게도 오는 4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지난해 '응급실 폭력' 800여건 발생…술 취한 사람, 55%
현행 응급의료법 6조에서 응급의료 종사자는 응급의료를 요청받았을 때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정부는 관련 지침을 통해 의료인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 등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 진료를 거부·기피할 수 있도록 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의료 방해 신고 건수는 총 801건으로, 지난 2021년 585건보다 37%가량 늘었다. 지난해 신고를 사유별로 보면 응급의료 의료진에 대한 폭언·욕설이 587건(73.
안타까운 죽음 이어지는데···스토킹 법안 19건 국회서 ‘쿨쿨’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스토킹 관련 법 개정안 19건이 모두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상태로 파악됐다. 최근 스토킹 범죄가 잇따르면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미 발의된 법안들만 신속히 처리됐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5월 22대 국회 개원 이후 발의된 스토킹처벌법과 스토킹방지법 개정안(이하 처벌법·방지법)은 각각 17건, 2건이다. 발의된 19건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한 건도 없다. 신생 법안인 만큼 보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인천시, 도시개발 따른 도시경관 변천기록 접근성 대폭 개선
이번 용역은 제3차 경관기록화사업의 일환으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인천의 주요 도시경관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속적인 개발사업으로 변화하는 도시경관의 변천기록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구축한 기록물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경관기록 체계를 운영하고 도시경관 관련 정책 및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속보] 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내일 오전 10시 출정 요청"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2명이 구속된 만큼...
3년 만에 폐지되는 ‘경찰국’…행안부, 8월까지 직제 개편 완료키로
행정안전부가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등의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경찰국을 폐지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하면서 행안부는 대통령령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와 부령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교육 목적 교과서 복제 보상금, 출판사엔 안 줘도 된다"
출판권 설정 계약이 이미 체결된 저작물의 경우 출판물 복제 등으로 출판권이 침해되는 정도가 저작재산권보다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데도 출판권자에게 보상금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하는 동시에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이라는 논리다.그러나 헌재는 재산권 침해와 평등 원칙 위반 모두를 인정하지 않았다.헌재는 “저작권법은 저작자의 권리 행사와 별개로 출판권자가 그 권리를 침해받을 경우 침해의 정지·예방·손해배상의 담보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학교 등에서의 저작물 무단 복제에 따른 출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이 같은 구제 수단을 활용해 출판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고 봤다.현행 규정상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학교 이하의 학교에서 수업 목적으로 저작물을 이용한 경우 저작재산권자에게도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출판권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법이 설계돼 있다고 헌재는 판단했다.헌재는 “출판권 침해가 성립되려면 제삼자가 간행물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과 동일성 있는 작품을 ‘인쇄의 형태로 출판’한 때에 해당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간행물 중 일부를 발췌해 교육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출판권자의 권리 행사에 곧바로 어떤 장애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심판 대상 조항이 출판권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A사는 도서관에 의한 저작물 이용과 달리 교육 목적 저작물 이용의 경우에만 출판권자에 대한 보상을 배제한 것은 자의적 차별이라 주장했다.
‘단양에서 살아볼까’…충북 단양군,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진행
충북 단양의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은 도시민이 직접 수확한 배추를 들어보이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생활 거점이 되는 주거지는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흰여울 농촌체험휴양마을, 샘양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총 3곳이다.
'미계약 아파트' 가족·지인에게 공급한 시행사 대표…벌금형 확정
1심 재판부는 "선착순 방법으로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게 한 규정은 선정된 입주자가 없는 '미분양'에 적용되는 조항"이라며 "입주자가 선정됐지만 다른 사정으로 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이 사건의 경우에 적용되는 조항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나아가 이 사건에서 사업주체가 입주자를 선정한 방법이 규칙에서 정한 '선착순'의 방법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20세대는 더 이상의 예비입주자가 없어서 공급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됐으므로, 20세대에 관해서는 다시 예비입주자를 선정할 필요 없어 따로 공급방법을 정해서 공급할 수 있다"면서도 "그 경우의 공급방법도 여전히 '성년자에게 1인 1주택의 기준' 및 '공개모집의 방법'을 전제로 한 것이어야 한다"고 부연했다.A씨 등이 불복했지만, 2심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항소를 기각했다.대법원도 "미계약 주택이 발생했는데 예비입주자가 없는 경우, 사업주체는 '성년자에게 1인 1주택의 기준으로 공개모집' 절차를 준수하는 내용의 공급방법을 정해 해당 미계약 물량을 공급해야 한다"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내란특검, 내일 이상민 구속 후 첫 조사…"10시 출정 요청"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로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소방청 등에 지시한 점 등에서 내란우두머리 다음으로 중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가 적용됐다.특검은 이 전 장관을 불러 처음 계엄 선포를 인지한 시점과 윤 전 대통령의 구체적 계엄 관련 임무 지시 사항 등을 다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또 계엄선포 다음 날 저녁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민정수석,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과 안가 회동을 추진한 배경 등 계엄해제 후 수습 의혹도 확인할 전망이다.
해상 경비시켰더니... 오징어 낚시하고 술판 벌인 해경
이후 이러한 비위 행위가 언론에 28회 보도됐다는 이유로, 해양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는 다음해 1월 국가공무원법 위반과 경찰공무원 복무규정 위반 등으로 2개월의 정직 징계를 내렸다.
김건희 특검, 김영선 전 의원 4일 소환조사...'명태균 게이트' 수사 속도전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씨로부터 81차례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키 커야 하는 이유”…지면 가까울수록 폭염 직격탄
폭염 시 지면과 가까운 어린이·노인은 체감온도가 최대 11도 높다. 복사열과 습도까지 겹치면 위험해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시각, 도심 도로에서 측정한 기온은 인근 녹지보다 평균 3.1도 높았고, 최대 4도 가까이 차이 나기도 했다.여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면 체감온도는 훨씬 더 올라간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 열 배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외국인 유학생 출석률 182회 조작한 한국어교육원장, 2심도 징역형 집유
5%로 기재, 이를 직원이 그 유학생 체류 기간 연장신청에 사용케 하는 등 이때부터 1년여간 182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결에 불복한 A 씨는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은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63)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곧 상장될 거야"…100원짜리 167원으로 속여, 현재 4원 '폭락'
배상신청인에게 편취금 4180만원을 지급하라고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피해자 B씨에게 C코인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매수를 권유해 총 12회에 걸쳐 4180만원을 매매대금 명목으로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그는 C코인이 상장 가능성 있는 것으로 거짓말했으며, 개당 100원으로 책정된 코인 가격을 개당 167원으로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차액 상당을 판매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뒤 나머지 돈 대부분도 임의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음주운전 사고 23.% 줄어…사망자 62.5% '뚝'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가 최근 3년 대비 2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자살 5년간 1만8천명···청장년 자살률의 1.45배
5년간 자살로 생을 마감한 65세 이상 노인이 1만8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0.5명의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65세 이상 사망률은 15~64세보다 45%가량 높았다. 오대종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박사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지에 게재한 글 ‘노인 자살의 이해와 예방’에서 “노인 자살은 젊은 연령대의 자살과는 구분된 이해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마다 노인 3000여명이 자살한 것인데, 2023년 기준으로는 하루 10.5명에 이른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사망률은 2023년 65세 이상에서 40.6명이었다.
은평구 주차장 승용차 화재로 1명 숨져…"극단 선택 추정"
서울 한 주차장에서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34분께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한 주차장 승용차에서 불이 나 남성 A씨가 사망했다. 이를 근거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하수처리장 공사 현장서 가스 누출…노동자 4명 중경상
제주의 하수처리장 공사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노동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건물은 현재 폐쇄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미생물 공기주입 테스트가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계란 썩는 냄새가 나는 것으로 미뤄볼 때 황화수소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토]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
정부가 교통 정체 해소 등의 목적으로 전국 노후도로 4개 노선의 확장 및 개량 공사를 마치고 이달 중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6㎞에 달한다. 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2.
노인 자살 5년간 1만8000명…“고위험군 조기 선별해야”
2023년 한 해 동안 자살한 노인은 3838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65세 이상 자살 사망자 수는 40.6명이었다. 이는 같은 해 15~65세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인 28명과 비교하면 45% 이상 많은 수치다.해당 논문은 자살 위험군 노인들의 정신보건 서비스 이용률이 낮은 점을 지적했다. 전체 65세 이상 인구 중 10.7%가 기초생활수급자였다.
경북 영천 화장품공장서 큰 불···초기진화했지만 직원 1명 연락두절
경북 영천의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3일 낮 원인불명의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내부에 있던 관계자 1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화재가 발생한지 약 5시간 30분 만인 오후 6시 13분쯤 초진을 선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2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의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3층짜리 제1공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담보법도 글로벌 스탠더드 맞게"... 형정원, 학술대회 개최
"민법의 현대화는 인공지능(AI) 경쟁만큼이나 중대한 일입니다." (김재형 전 대법관)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담보법과 불법행위법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1일 열었다. 20여 명의 학계 및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 내내 우리 담보법과 불법행위법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담보법에서는 현행 유치권 제도의 개선 방향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유치권은 시공사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경우 건물을 점유할 수 있는 권리로, 경매 절차에서도 효력을 인정받는다. 영세 건설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허위 유치권 행사 등 부작용도 컸다. 해외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우리 대법원은 암호화폐가 재산성은 있지만 물건으로 보지는 않는다.
'780억원대 상환 지연' 루멘페이먼츠 사건 2심 간다
780억원대 상환 지연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루멘페이먼츠 김인환 대표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자, 검찰과 피고인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김 대표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408회에 걸쳐 루멘페이먼츠 자금 397억원을 개인적 용도로 모두 사용하고,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0회에 걸쳐 루멘파이낸셜 등 4곳의 자금 10억6800만원을 유용한 업무상 횡령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매우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이뤄졌고, 규모 또한 783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라며 "피해 변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데다가 선량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북 영천 공단서 위험물 폭발사고…주민 대피 안내문자 발송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16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 작전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가 발령되면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동원된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공장에서 위험물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3일 낮 12시42분께 119에 접수됐다.
[단독] 불쾌지수 높고 만남 잦은 여름, 가정·교제·강력범죄 ↑
가정·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매년 여름만 되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가와 방학이 몰려 있는 데다 폭염으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면서 흉악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교제폭력은 2만967건으로 4.4%(883건) 증가했다.통상 여름철에는 휴가와 방학이 집중돼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만남이 늘어난다. 경기 의정부와 대전에선 60대와 30대, 20대 남성이 각각 스토킹하던 여성들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중상을 입혔다. 이들은 모두 연인과 헤어진 뒤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여름철에는 흉악범죄도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에는 응암동에 사는 30대 백모씨가 망상에 빠져 같은 아파트 주민을 일본도로 살해했다.
준강간 혐의 '나는솔로' 출연 30대男, 재판 29일 시작
준강간은 심신상실 혹은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사람을 간음하거나 추행하는 범죄다.박씨는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했다.고정삼
‘돌봄교사 계약종료’ 중구청장실 찾은 노조원 기소한 검찰···법원은 “전원무죄”
지자체 돌봄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요구하며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한 노조원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 24일 오후 3시 10분부터 약 2시간반 동안 서울 중구청에 들어가 구청장실 진입을 시도하고, 구청직원의 퇴거요청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등은 기간제 돌봄교사의 계약종료 문제와 관련해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등 관련 의견을 제출하려다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그러나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 등이 중구청 관리자의 퇴거요청에 불응함으로써 ‘사실상의 평온을 해쳤다’라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검찰이 항소했지만, 2심도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안중근 조카’ 안원생 지사 묘소, 43년 만에 미국서 확인···국내 봉환 추진
정부는 안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미국 애리조나주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안 지사의 묘소를 그의 사망 43년 만에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보훈부는 안 지사의 유족을 찾아 협의를 거친 뒤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해 말 미국 서남부 지역의 독립유공자 묘소를 실태조사하면서 안 지사의 묘소를 처음 확인했다.
[르포] 여름에도 '서울라이트 DDP' 개막..."서울 사계절 빛으로 연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7월 마지막날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시민들로 붐볐다. 단순히 무더위를 피해 서울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일찍부터 '디자인 둘레길' 곳곳에 가족·연인·친구들이 무리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이날 DDP에서는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여름축제 '디자인 홀리데이'가 열렸다. 어둠 속 조명이 빛을 밝히기 전부터 시민들은 DDP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고, '나만의 장식물'을 완성하는 등 디자인 체험 행사에 줄을 섰다. '서울라이트 DDP 여름'은 오는 10일까지 매일 저녁 8~10시 펼쳐지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시간과 감정, 기억을 빛으로 직조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도심 속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벌금 분납·납부연기 확대…"민생 회복 지원"
소득·재산 등 생계곤란 사유를 입증하는 소명자료 제출을 생략하고 이행계획서만으로 분납 또는 납부연기 신청을 허가하도록 했다.분납 금액과 시기도 유연화해 오는 4일부터는 분납 기간을 기본적으로 최대 1년 범위로 설정하도록 했다. 적용 대상은 500만원 이하 벌금 선고 후 납부기한 내에 있는 경우로 한정된다.
‘속옷 버티기’ 윤석열, 오늘도 “소환 불응” 고수···특검 묘수 있나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전히 특검의 소환조사에 대한 ‘불응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윤 전 대통령은 이날까지도 특검팀의 소환조사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겠다”며 “불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되기 전까지는 자신의 입장 등에 대해 진술하려는 의지가 강했으나 구속된 이후부터 상황이 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고 지난 1일 체포영장 집행까지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모두 불응했다.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자 윤 전 대통령은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다. 윤 전 대통령은 눈 건강 이상 등을 조사 불응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특검팀으로선 물리력 행사까지 불사하겠다며 압박하고 나섰다.
검찰, ‘재난 피해·소상공인’에 벌금 분납·납부 연기 확대
재난 재해와 경기 침체로 벌금을 제때 못 내는 사례가 늘어나자 검찰이 벌금 분납·납부연기 제도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3일 “수급권자 등에게 제한 적용되던 벌금 분납·납부연기 제도의 허가 대상과 기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4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우선 분납·납부연기 신청서류를 간소화해 허가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4일부터는 분납 기간을 기본적으로 최대 1년 범위로 설정하도록 했다.
전남 무안 300㎜ 물폭탄…경남 산청은 또다시 산사태 경보
3일 오후 8시 40분 기준 무안공항 279.2㎜를 최고로 전남 무안과 함평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무안읍의 침수된 도로를 자동차가 지나고 있다. 최대 288㎜의 폭우가 내린 3일 전남 무안의 한 도로에서 빗물이 역류해 맨홀 뚜껑이 열리고 있다. (나광국 전남도의원 SNS) 이날 전남 무안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1시간 최대 강수량이 142.1mm로 기록됐다. 무안공항 2층 지붕에서도 물이 새는 등 피해를 입었다. 6, 7일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금천구, 폭염 장기화에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8월 말까지 연장[서울25]
한 이동노동자가 지난 1일 ‘2025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치된 생수를 꺼내 가고 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더위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생수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얼음 생수를 꺼내 갈 수 있다.
논란의 행안부 경찰국 폐지 절차 착수…직제 개정안 입법예고
2022년 7월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계획인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VIP 격노설’ 입증한 채상병 특검, ‘기록회수·구명로비’ 수사 속도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격노로 촉발된 수사외압이 ‘사건기록 회수 및 혐의자 축소’ 지시로도 이어졌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비화폰 통신내역을 확보한 특검팀은 통신기록 분석을 통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둘러싼 구명로비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오는 5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과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을 불러 조사한다. 전 대변인과 정 전 부사령관은 2023년 7월3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 참석했던 인물들이다. 특검팀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에서 이 전 장관, 국방부·해병대 일선으로 수사외압에 준하는 지시가 내려간 사실이 있는지 등을 규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전화해 질책했고, 대통령실에서 사건기록 회수 지시가 있었다는 정황도 파악했다.
[속보] 영천 화학물질 취급 공장서 폭발 화재 3명 중경상
10대 남성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화재 진압과 함께 추가 인명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등 단전·단수’ 이상민 4일 구속 후 첫 조사···한덕수 소환 임박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오는 4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에 나선다. 불법계엄 관여 정황이 짙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무위원 중 불법계엄과 관련해 구속된 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이 전 장관이 두번째다. 이번 조사는 이 전 장관이 구속된 후 처음이다. 특검팀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이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기기 전 최대 20일 동안 구속할 수 있다. 우선 수사 대상으로는 한 전 총리가 거론된다. 특검팀은 계엄의 주무 장관인 이 전 장관과 김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과 내란을 공모했다고 보고 이들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적용했다. 국무위원 중 김 전 장관에 이어 이 전 장관도 내란의 ‘공범’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폭우 몰려온다" 5일까지 최대 250㎜ '물폭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극한호우 수준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과 부산·지리산 부근·남해안·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특히 5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남부 지방의 누적 강수량은 최대 2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한홍 의원 소환조사
여기에서 윤 전 대통령은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윤 전 대통령은 공천개입 의혹을 부인했는데 해당 녹취 공개로 의혹이 불거졌다.
IEA “재생에너지, 2026년 석탄 제치고 세계 최대 에너지원”
로이터 늦어도 내년 재생에너지가 석탄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력 공급원이 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예측이 나왔다. IEA는 2026년이 석탄화력발전이 100년 만에 처음으로 전 세계 발전량의 3분의 1 미만을 차지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풍력과 태양광이 올해 5000TWh(테라와트시), 내년에는 6000TWh가 넘는 전력을 생산해 내년 전 세계 전력생산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석탄발전은 유럽연합(EU)과 중국에서 단계적으로 퇴출당하면서 2026년 100년 만에 처음으로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33% 미만을 점유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여름휴가 성수기…도심은 ‘텅텅’ 바다는 ‘북적’ [현장 화보]
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인 3일 서울 도심은 한적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韓 전 총리 겨냥하는 특검...김건희 여사는 6일 소환조사
국무회의 역시 국무총리가 부의장 역할을 한다.계엄 선포 절차 전후 의사결정 및 행위에 모두 관여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법 계엄에 따른 내란 행위의 '핵심 공범'으로 봐야 한다는 게 특검팀의 시각이다.
'김건희 소환 D-3' 특검, 주말 반납하고 관계자 '줄소환'
도이치 권오수 등 관련자 줄소환…김건희, 시세조종 인지 정황 캘 듯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 류영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6일 예정된 김건희씨 소환을 사흘 앞두고 주말에도 핵심 인물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김 전 아나운서가 재직 당시 김건희씨와 주가조작 사실을 공유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특검팀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폭염에 온열질환자 벌써 3000명 돌파…사망자 19명
온열질환자로 추정되는 누적 사망자는 총 19명이다.전체 환자 중 남성이 2461명(78.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환자의 30% 이상이 해당 시간대에 발생했다.환자 대부분은 실외에서 발생했다.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증상에 따라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으로 구분된다. 열탈진은 땀을 과도하게 흘려 창백함, 어지러움, 구토 등이 나타나며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의식 저하나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열경련은 탈수로 인한 근육통과 경련이 주요 증상이다.야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벌써 14번째 급식노동자 폐암 사망…“급식실 예방대책 없고, 열악한 노동환경 그대로”
지난달 말 학교 급식실 노동자 1명이 또다시 폐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급식노동자의 폐암 산재 사망만 14번째다. 노동계는 환기시설 미비와 인력 부족 등 열악한 노동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3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평택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했던 급식노동자 A씨가 지난달 31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전국의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다 폐암으로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14번째다. 그러던 중 2023년 폐암 3기를 진단받고 항암치료를 이어왔지만 결국 사망했다. 학교 급식노동자들은 열기와 수증기, 조리흄과 유해물질이 밀집한 밀폐공간에서 일하면서 상시적으로 폐암 위험에 노출돼 있다. 전국의 학교 급식 노동자 중 폐 이상소견을 받은 비율은 30%에 육박한다. 200건 이상의 폐암 산재 신청 중 지난 4월까지 175건이 승인됐다. 만성적인 인력난도 노동 강도를 키운다.
인천·강화에 폭염경보 해제
(인천=) 기상청은 인천·강화에 발령했던 폭염경보를 3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폭염→물폭탄" 전국 날씨 대반전, 250mm 폭우 쏟아지는 곳은?
월요일인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강풍과 천둥·번개를 수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3~5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건설 현장과 배수로 등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했다.도는 특히 급류 위험이 높은 계곡과 하천 인근에서의 야외활동을 피하고, 논 물길 정비 등 농업 작업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등 전북 14곳 폭염경보 해제
(전주=) 기상청은 전주 등 전북 14곳에 내렸던 폭염경보를 3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최홍만, 손흥민 번쩍 들고 ‘둥개둥개’…“수고했어 토트넘”
2일 최홍만은 경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쿠팡플레이 게스트로 참여했다.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연이은 폭염에 온열질환 3천100명 넘어…사망 1명 추가돼 19명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 들어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천100명을 넘었다. 이로써 질병청이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한 5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3천143명, 사망자는 19명이 됐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3천127명으로 작년 동기 1천409명과 비교해 약 2.2배 규모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올해 온열질환 누적 환자의 31.9%는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김건희 턱밑까지 온 특검···권오수·김영선 등 핵심 인물 조사하며 6일 소환조사 준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특검에 소환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3일 서울 광화문 김건희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3일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불러 조사했고, 오는 4일엔 공천개입 의혹 관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본격 수사 개시 한 달 만에 사건의 ‘정점’인 김 여사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김 여사를 상대로 관련 의혹을 풀어낼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3일 오전 10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권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권 전 회장은 김 여사와 2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로,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이날 권 전 회장을 상대로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했는지, 실제 가담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계좌를 담당한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이종호씨도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콘텐츠의 사내이사로 재직한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도 불러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 가담 여부 등을 조사했다. 오는 4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도 부른다.
“사람 부족” “조사 어려워”…스토킹 피해자 보호명령제 도입 안 한 이유?
최근 스토킹 살인 피해가 잇따르면서 현행 스토킹 처벌법으로는 피해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검찰·경찰의 초기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자가 직접 법원에 보호를 요청할 수 있는 ‘피해자 보호명령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3일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자 보호명령제도는 피해자가 경찰이나 검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법원에 접근금지 등 보호명령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최근 의정부·울산 사건 등에서 검찰이 잠정조치 신청을 받고도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이지 않다” 등 이유로 기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보호명령제는 이처럼 검찰의 청구를 거쳐야만 하는 현행 제도보다 피해자 보호 조치의 신속성을 높이고 피해자 권한을 강화할 수 있다는 면에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이 이어져왔다. 2021년 스토킹 처벌법 제정 때부터 도입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입법이 무산된 이유는 법원이 인력 부족이나 스토킹 범죄 판단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난색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선 2022년 9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피해자 보호명령제를 포함한 스토킹 처벌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법원행정처의 반대로 무산됐다. 피·가해자가 주거지를 공유하는 가정폭력 사건보다 스토킹 범죄의 위험성 판단이 어렵다고 본 것이다. 법원 관계자의 이같은 판단에 대해 스토킹 범죄에 대한 심각성이나 이해도가 낮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원행정처는 피해자 보호명령제에 여전히 신중검토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익산 등 전북 6곳 호우주의보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면허 없이 시동만 '부릉'…도로 위 무법자에 5년간 600명 목숨 잃어
실제 지난 5년간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만 2만5000건을 넘어고 600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643명, 부상자는 3만4272명에 달했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무면허 사고 건수가 530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기간에만 169명이 숨졌다. 이후 사고 건수가 소폭 감소해 지난해에는 4860건으로 줄었다. 사망자 수도 110명으로 떨어지며 4년 만에 35% 가까이 감소했다.그러나 무면허 운전사고는 여전히 하루 평균 14건가량 발생하고, 한해 128명이 넘게 목숨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무면허 운전은 음주운전과 달리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데다 일반 사기 사건처럼 언제, 누가 저지를지 모른다는 점에서 단속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일선 경찰들은 토로한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152조 제1호는 무면허 운전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제주 우도 차량 운행제한조치 완화…'관광 회복' vs '교통 혼잡'
1년간 전세버스·전기렌터카 운행 및 대여용 이륜차 신규등록 허용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8년 만에 외부 차량 운행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우도에서 6인승 이하 전세버스와 수소·전기 렌터카 운행, 대여용 이륜차(삼륜차·전동 킥보드·원동기 자전거 등) 신규 등록·영업이 가능해졌다. 우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이번 제도 완화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해수욕장 인근을 중심으로 손님이 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토음식점 60대 사장은 "전기 렌터카는 조금씩 보이고 있는데 콤비버스와 같은 16인승 이하 전세버스는 아직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이제 시작이니 기대를 갖고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여용 이륜차 신규 등록이 가능해 진 데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우도 내 대여용 이륜차 업체 등은 제도 완화 조치 기간 중국산 삼륜차보다 국내산 전기 오토바이나 사륜차 도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권 법적권리 우선권은 먼저 등록한 사람에게 있어"
한국이 채택하고 있는 선출원주의는 상표 사용 순서와 무관하게 먼저 등록한 사람에게 법적 권리를 주는 제도다. 지역주택사업의 안심보장증서를 둘러싼 분쟁을 다룬 김용우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의 글도 큰 관심을 받았다.
동인, 의료감정 활용…'산재근로자 해고는 위법' 통념 깨
법무법인 동인 바이오팀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은 근로자의 해고무효 소송에서 기업을 대리해 승소했다. 산재 승인 여부와 해고의 정당성을 별개 사안으로 보고, 의료감정을 통해 당시 근로자의 업무 복귀 가능성을 입증한 전략이 주효했다. 이 사건은 B씨가 산업재해를 이유로 복직 명령을 거부하자 회사가 해고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이를 업무상 재해로 보고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으나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1차 기각됐다. A사를 대리한 동인은 “산재 승인 여부와 해고 정당성은 별개”라는 핵심 논리를 내세웠다.
"담보법 현대화…부동산 유치권 남용 손봐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지난 1일 서울대 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 신림동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우천법학관에서 담보법과 불법행위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담보법 분야에서는 현행 유치권 제도의 개선 방향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2013년 민법 개정 논의 때도 폐지가 추진됐으나 실제로 이어지진 않았다.
尹 계엄 피해배상 판결한 '소신파' 퇴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시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이성복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6기·사진)가 지난달 말 퇴임했다. 그는 7월 31일까지 근무하고 퇴임했다. 그는 “국민이 공포와 불안, 좌절감, 수치심을 겪은 것이 명백하다”며 “윤 전 대통령은 시민에게 10만원씩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2007년 대구고법 판사로 복귀한 그는 2009년 ‘촛불시위 재판 개입’ 파동 때 신영철 당시 대법관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단독]또 ‘마스크 착용’ 수칙 위반… 제주 하수처리장서 가스 누출 4명 중경상
제주 하수처리장에서 작업자 4명이 유해가스에 노출돼 병원에 옮겨졌다. 당국은 당시 작업자들이 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보고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사고는 준공을 앞둔 하수종말처리장의 사전 점검 과정에서 발생했다.
행안장관, 호우대비 긴급점검회의…"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
윤 장관은 "정부는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위험기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위험기상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의 대피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등을 발령할 때는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문자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마을방송을 통해 동일한 내용을 함께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밤새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각 기관에서 이번 호우에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산지에 호우주의보 발효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스테이블코인 새 시장 선점"…자문시장 판 키우는 로펌들
미국 지니어스법(GENIUS Act) 통과를 계기로 국내 정치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발의가 쏟아지자 주요 로펌이 전담팀 확충에 나섰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직접 결제로 투자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수 있어서다.비금융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는 물론 다양한 스타트업이 테더(USDT) 같은 해외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바른은 싸이월드 암호화폐 발행 금지 가처분이나 가상화폐거래소 해킹 손해배상 소송 승소 등 분쟁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송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평은 해외 가상자산 사업자의 국내 진출과 국제 규제 자문을 제공해 왔다.세미나와 포럼 개최도 이어지고 있다. 바른은 이달 19일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규제 동향과 비즈니스’ 세미나를 연다. 율촌은 9월 현안 종합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평법정책연구소는 10월 ‘가상자산과 법질서’를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최홍만에 '공주님 안기' 당한 손흥민…부끄러움에 소녀 리액션 [영상]
최홍만은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손흥민과 함께 한 영상과 함께 "손흥민 선수 수고했어, 토트넘 굿", "만나서 반가워 흥민 홍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쿠팡플레이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최홍만은 손흥민을 양손으로 번쩍 들어 올려 '공주님 안기'를 했다. 손흥민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이은 폭염에 온열질환자 3100명 넘어…사망 1명 추가돼 19명
질병청이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한 5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3143명,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100명을 넘어섰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7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 중 경기 파주에서 1명이 사망했다.
영천 화학공장 폭발로 3명 부상…"과산화수소 취급 중 사고"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폭발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2분께 영천시 금고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에서 "위험물질이 폭발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3일 정오께 경북 영천시 소재 화학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다쳤다.
회사법 발달한 미국도 M&A 해제는 극소수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MAC 조항 위반을 이유로 기업 간 계약 해제를 인정한 대표적 사례는 2018년 에이콘(Akorn)사 사건이다. 독일계 제약사 프레지니우스카비는 2017년 미국 제약사 에이콘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남친 만나려고”…폭염속 두살배기 사흘 방치한 20대 입건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의 한 빌라에 아이가 혼자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아이가 홀로 집 안에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현관문이 잠겨 있어 소방 사다리차를 동원해 창문으로 진입했다.
전남 신안에 호우경보…목포 등 7곳 호우주의보
목포·해남·고흥·영암·완도·보성·강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
충남 보령·서천에 호우주의보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대전=) 기상청은 3일 오후 5시 10분을 기해 보령·서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벌금, 내일부터 개인 형편에 따라 나눠 내세요"
대검찰청은 3일 "수급권자 등에게 제한 적용되던 벌금 분납·납부연기 제도의 허가 대상과 기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4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최근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피해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저소득층의 벌금 미납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우선 국정과제인 민생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대검은 우선 분납·납부연기 신청서류를 간소화해 허가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또 극한호우 우려…윤호중 행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윤 장관은 "지난 7월 호우 피해가 있던 지역에 다시 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지난 7월 호우 피해가 있던 지역에 다시 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각별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정부가 회의를 열고 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회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위험기상이 종료하는 시점까지 호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밤사이 수도권·충남·전북 등 '시간당 50∼80㎜' 극한호우
수도권의 경우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남부·경기북동부에 시간당 50∼80㎜, 나머지 지역에 시간당 3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충남과 전북도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 시간당 강우량 50∼80㎜ 호우가 오겠다. 두 지역엔 4일 오전에도 시간당 강우량 30∼50㎜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의 경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시간당 50∼8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나머지 지역은 시간당 30∼50㎜ 호우가 오겠다. 또 경남의 경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일 늦은 밤 시간당 30∼50㎜, 4일 새벽과 오전까지 시간당 50∼80㎜씩 비가 쏟아지겠다. 나머지 지역은 4일 새벽과 오전 사이 시간당 30∼50㎜ 호우가 쏟아진 뒤 4일 오후 30㎜ 안팎 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산지엔 4일 오전에도 시간당 30㎜ 안팎의 호우가 오겠다.
'흑산도 114㎜' 광주·전남 호우특보 확대…폭염특보는 해제
비가 내리면서 광주·전남 전역에 발표됐던 폭염특보는 12일 만에 모두 해제됐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 19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신안과 흑산도·홍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장서 황화수소 누출로 4명 중경상(종합)
제주의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공사 현장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작업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윤호중 장관, 호우대비 긴급점검회의···“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
밤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 주재로 3일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각 기관에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지난달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法 “일본제철, 강제징용 1억 배상하라”…피해자 손자인 판사가 소송대리 화제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이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1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겼다. 다른 강제징용 소송과 마찬가지로 소멸시효를 문제 삼은 것. 이는 2023년 12월 또 다른 강제동원 소송에서 대법원이 내린 결론과 같은 취지다. 일본제철 측은 1심 판결에 항소했다.
LS엠트론 '7년 소송' 졌다…"M&A 변수 된 MAC"
2018년 사업 재편을 추진하던 LS엠트론은 스카이레이크와 전자부품사업부를 188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으나 스카이레이크는 그해 1분기 사업부 실적이 부진하자 MAC 조항을 발동해 계약을 해제했다. 이에 LS엠트론은 180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고 2020년 1심에서 승소했다. 그동안 MAC 조항에 극도로 보수적이던 법원이 이번 판결로 전향적 태도를 나타내면서 업계에서도 그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양사 갈등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사업 재편을 추진하던 LS엠트론은 그해 3월 전자부품사업부를 스카이레이크에 1880억원 규모로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그러면서 ‘회사의 사업·자산·부채·재무상태 또는 경영실적에 중대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초래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사건에 대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MAC 규정을 뒀다. 매각이 무산된 LS엠트론은 “MAC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곧바로 180억원 규모 손배소를 냈다.소송의 핵심 쟁점은 두 사유를 적법한 MAC로 볼 수 있는지였다. 2020년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LS엠트론 손을 들어줬다. MAC가 인정되지 않은 것이다.2심 판단은 달랐다. 거래처의 급격한 생산량 감소가 경영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회사 경영진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LS엠트론은 항소했지만, 대법원도 2심의 MAC 해석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당사자들이 합의한 MAC 사유가 발생하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박시온/황동진/송은경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물 반 사람 반'…주말 120만명 풍덩
누적 피서객 500만명 돌파…주요 해변은 흥겨운 축제로 풍성 피서 절정기를 맞은 8월 첫 주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120만명 가까이 몰렸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83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51만3천566명으로 집계됐다. 연이틀 수십만 인파가 몰리면서 누적 피서객 수는 전날 4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동해안 해수욕장은 성수기답게 오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피서객으로 붐볐다.
전남 순천·무안에 호우경보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부고] 강용식 前 국회의원 별세(前 국회 사무총장) 外
6·25전쟁에 참전해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한 노먼 보드 레이데이비스챕터 회장이 지난 2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당시 .
안중근 의사 조카 안원생 묘소…43년 만에 美 애리조나서 발견
보훈부는 안 지사 유해 국내 봉환을 추진한다.
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광주=) 기상청은 3일 오후 8시를 기해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광주=) 기상청은 3일 오후 8시를 기해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인천 서해에 풍랑주의보…옹진에 강풍주의보 유지
(인천=) 기상청은 3일 오후 7시를 기해 서해중부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인천=) 기상청은 3일 오후 7시를 기해 서해중부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제주도산지 호우주의보 유지
(제주=) 기상청은 3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 기상청은 3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산 등 충남 3곳 호우주의보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전북 정읍에 호우주의보 발효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남 여수·광양에 호우주의보…순천 등 4곳 호우경보 유지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설악산 몽유도원도서 암벽 등반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3일 오전 11시 7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몽유도원도에서 암벽 등반하던 A(56)씨가 정상 부근에서 약 60m 아래로 떨어졌다.
경남 하동·산청에 호우주의보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창원=) 기상청은 3일 오후 6시 10분을 기해 경남 하동·산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최병길 PD, 서유리 '無지분' 주장 반박…"경영 악화로 파산" [전문]
이 과정에서 최병길과 서유리는 금전적 갈등을 겪기도 했다. 제 지분은 없었다. 부대표 최 모 씨가 제 지분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녹취도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그는 "로나 유니버스 법인카드로 10원 한 푼 긁어본 적 없다. 사업상 부채? 정말 그게 전부 사업상의 부채였냐. 남아있던 당신의 미국 유학 빚, 영끌한 여의도 집 2금융권 대출, 페라리 구입비용 등 아니었나. 네 이게 제가 갖고 있는 최신 주주명부구요.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리면 주주명부라는 것은 각 회사가 각자 양식대로 만들어 세무서에 신고하는 겁니다.부대표가 당신 지분 없다고 얘기한 거요? 저도 지긋지긋해했던 거 누차 얘기했죠.그리고 저 역시도 적자 투성이인 회사에서 법인카드로 제 개인 음료수 하나 사먹은 적 없습니다.자. 그렇게 사채보다 심하게 저한테 수시로 카톡으로 협박할 권리는 없으십니다.그리고 제가 시비를 걸었다고 하시는데, 어제 올린 글 어느 부분이 시비였는지 저는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오히려 시비는 어제 당신이 글 올리신 게 시비인 것 같은데요?지금도 한창 일을 진행 중인 상황인데 또 이렇게 제 이미지를 망쳐주시니 일은 보나마나 또 안되겠군요. 그럴수록 당신 채무 갚는 날은 멀어지기만 하네요.사업도 결혼도 지금도 모든 상황을 누가 악화 시켰는지 되돌아보세요. 이유는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결국 6천만원이나 웃돈을 얹어줘가며 저는 제 고양이들을 데려와야했습니다.결국 원래 제가 드려야할 돈보다 일단 1억 1천은 더 요구하시는 게 되구요.결국 그분이 결혼 후 쓴 돈은1. 왜냐하면 가구는 다 본인이 들고 갔으므로, 게다가 제가 갖고 있던 고가의 가전제품들과 커피머신, 인테리어 소품들까지.2. 그리고, 본인 어머니께서 주 2회 생활관리를 위해 집을 방문해주셨기에 거기에 따른 비용.그게 거의 전부 아닐까 싶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드라마 시장에서 구설수가 있는 감독을 쓰고 싶어하는 제작자는 없습니다. 사실 지금 저는 중요한 작품들이 캐스팅 단계 중이라 아주 민감한 시기입니다.
경기북부소방, 가평 실종자 수색방식 전환…"가족 입장 최우선"
집중호우 때 가평지역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이다.
순천 미계약 아파트 20세대…가족에 넘긴 시행사 대표 유죄
대법원이 분양계약 포기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 아파트 20가구를 공개모집 없이 가족과 지인에게 임의 분양한 시행사 대표에게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한 것으로 판단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원심은 A씨와 B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C법인에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흑백요리사' 안유성 "땅 1700평 확보…안유성거리·요리학교 건립"
'흑백요리사' 출연과 각종 선행으로 이름을 알린 안유성 명장이 3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 안유성 거리와 요리학교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이날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당귀'에서는 안 명장이 광주 일대에 계획 중인 '안유성 거리'가 공개됐다.안유성 명장은 직원들을 불러 '안유성 거리'가 될 곳을 활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건희특검, 권오수·김영선 소환…주가조작·공천개입 투트랙 수사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팀의 소환 조사를 받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3일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권 전 회장은 이 사건에서 공범으로 유죄가 확정됐다. 앞서 법원은 권 전 회장 사건에서 김 여사 명의 계좌 3개와 모친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인정했다.김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재·보궐 선거와 지난해 총선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 "서민 부담 고려" 벌금 분납·납부연기 확대
재난 발생과 경기 악화가 이어지자 검찰이 벌금 분납·납부 연기 제도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3일 벌금 분납 및 납부 연기 제도의 허가 대상과 기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한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분납 금액과 시기도 유연하게 조정된다.
유급 의대생, 이달 복귀…계절학기 '압축 강의' 논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한 의대생 8000여 명이 이달 학업에 복귀한다. 대학들은 계절학기와 2학기 수업을 활용한 학사 일정 정상화에 나서고 있지만 의대생 복귀를 둘러싼 특혜와 교육의 질 저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는 4일 2학기 학사 설명회를 열고 복귀 학생을 위한 학사 운영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경북대 의대는 지난달 말 본과 3·4학년 임상실습 수업을 시작했다. 경희대 의대는 지난달 말 17주 분량의 1학기 수업을 6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포토] 부산 해운대 피서객 북적
여름 성수기를 맞은 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튜브를 타거나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도, 광주는 3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뉴스1
전라·충청권 서쪽 호우 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찜통더위 이어 다시 '극한호우'…남부 최대 250㎜
낮 최고기온 40도를 오르내렸던 ‘찜통더위’가 물러나고 이번주 전국적으로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최대 80㎜의 폭우와 함께 최대 25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전라도 등 남부지방 위주로 내리던 비가 오후부터 수도권으로 확대됐다.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전남 등 한반도 서쪽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렸다. 이처럼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경고성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전남 신안 등에선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그러나 비 소식이 끝나는 주말부터 다시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16~20일 내렸던 극한호우로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탓이다.
전라·충청권 서쪽 호우 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주의보 등이 발효 중인 충남권과 전라북도에서도 22.5㎜~55.5㎜의 비가 내렸다. 외연도(보령) 40.0㎜, 삽시도(보령) 25.5㎜, 어청도(군산) 55.5㎜, 남원 39.9㎜, 복흥(순창) 31.0㎜ 등이다.
거창 등 경남 4곳 호우주의보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창원=) 기상청은 3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거창·합천·남해·함양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전북 임실·장수에 호우주의보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소방, 가평 실종자 수색방식 전환…“실종자 가족 입장 우선 고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가평 실종자 집중 수색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해서는 수색 방법을 재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은 실종자 가족들이 요청하는 사항별로 장소와 방식을 선택해 수색을 지원할 방침이다.
영광 등 전남 5곳 호우경보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 서부 앞바다·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제주=) 기상청은 3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 기상청은 3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에 호우경보…논산 등 5곳 호우주의보
하천 범람, 가옥 침수 등에 따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영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 폭발사고…3명 중경상(종합3보)
소방 당국은 불이 난지 5시간 30여분 만에 초진을 선언하고 공장 내부에서 인명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사고 이후 공장 관계자 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3명은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불이 난 공장에는 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이 있으며 폭발 충격으로 300여m 떨어진 건물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 경북소방본부와 영천시 등에 따르면 3일 낮 12시 42분께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학 물질인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위험물 폭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3층짜리 제1공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1공장 주변으로는 2층짜리 제2공장과 5개 동의 1층짜리 시설이 있고 불길이 확산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소방 당국은 초진을 마친 뒤 공장 내부로 진입해 빠져나오지 못한 인원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공장 내부에는 외부 에너지로 인해 폭발 가능성이 있는 4류·5류 위험물도 다량 보관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했다.
창원 등 경남 11곳 폭염주의보 해제
해당 지역은 창원·진주·거제·통영·사천·함안·창녕·고성·하동·합천·의령이다.
"빛으로 물들인 환상적 야경… 서울 한여름 밤을 식혔다" [르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7월 마지막날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시민들로 붐볐다. 단순히 무더위를 피해 서울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일찍부터 '디자인 둘레길' 곳곳에 가족·연인·친구들이 무리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이날 DDP에서는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여름축제 '디자인 홀리데이'가 열렸다. '서울라이트 DDP 여름'은 오는 10일까지 매일 저녁 8~10시 펼쳐지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DDP의 222m에 달하는 비정형 외벽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미디어파사드를 넘어 공원부와 서울성곽까지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시는 "시간과 감정, 기억을 빛으로 직조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도심 속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57만 소상공인은 서울 성장 주체…자금·경영·투자·사회안전망 등 지원"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단편적인 금융지원으로는 소상공인이 처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어렵다. 소상공인을 성장의 주체로 인식해 자금·경영·투자·사회안전망까지 모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미국발 관세 인상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더딘 가운데, 서울시가 최근 '하반기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땡배달'은 배달기사와 소비자, 가맹점을 직접 연결한다.
인천시, 500억 추가 확보…對美 수출기업 지원 강화
인천시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지역 내 대미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응과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뷰티·식품 산업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인도 등에서의 수출상담회 및 해외 전시회 참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는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다변화를 위한 지원도 적극 확대한다.
구청장실 간 노조원들… 2심 “퇴거불응 무죄”
지방자치단체의 돌봄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요구하며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한 전국돌봄서비스 노동조합원들이 2심에서도 무죄를 받았다.
무더위에 관계성 범죄 증가…경찰 "가해자 분리조치 강화"
가정·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매년 여름만 되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가와 방학이 몰려 있는 데다 폭염으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면서 흉악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교제폭력은 2만967건으로 4.4%(883건) 증가했다.통상 여름철에는 휴가와 방학이 집중돼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만남이 늘어난다. 이들은 모두 연인과 헤어진 뒤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여름철에는 흉악범죄도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들 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상동기 범죄가 대부분이었다.경찰은 스토킹·교제살인 사건이 계속되자 전자발찌를 채우는 등 가해자 분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호기심에… 취소돼서… 무면허 운전사고 한해 5000건꼴
실제 지난 5년간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만 2만5000건을 넘어고 600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643명, 부상자는 3만4272명에 달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152조 제1호는 무면허 운전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검, 한덕수 '내란 중요임무 혐의' 유력 검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신병 확보에 성공한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의 다음 타깃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겨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무회의 역시 국무총리가 부의장 역할을 한다.계엄 선포 절차 전후 의사결정 및 행위에 모두 관여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법 계엄에 따른 내란 행위의 '핵심 공범'으로 봐야 한다는 게 특검팀의 시각이다. 이미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이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했다는 혐의의 공범으로도 지목된 상태다.
'780억 상환지연' 징역 15년형…검찰·피고 양측 모두 '1심 불복'
사흘 뒤 검찰도 법원에 항소장을 내면서 쌍방 항소가 이뤄졌다.김 대표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서모씨 측도 항소하면서 해당 사건은 2심으로 가게 됐다.김 대표는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허위의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로부터 720억원 규모의 '선(先)정산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업체로부터 60억원의 선정산대출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김 대표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408회에 걸쳐 루멘페이먼츠 자금 397억원을 개인적 용도로 모두 사용하고,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0회에 걸쳐 루멘파이낸셜 등 4곳의 자금 10억6800만원을 유용한 업무상 횡령 혐의도 있다.
전북 군산에 호우경보 발효…익산 등 9곳 호우주의보 유지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성료...'여름하면 홍천' 재확인
올해 처음으로 열린 World Wet Dance Battle에서는 DANDY(이상현)가 1등을 차지했으며 맥주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World Wet Dance 대회에서는 웰보스 크루가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8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화려한 공연, 수상레저 체험 등을 분배해 관람객들의 호응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업그레이드되며 홍천을 넘어 강원도 대표 여름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 집중호우 대비 ‘비상 체제’ 전환
경기 가평군이 집중호우를 대비해 비상 체제 전환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저녁부터 4일 새벽 사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 조합 실화?” 218cm 최홍만에 공주님처럼 안긴 손흥민, 상상 초월 투샷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33)이 ‘리얼 거인’ 최홍만(44)의 품에 안겼다. 장면은 짧았지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충분했다.지난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현장. 영상 속 손흥민은 다소 놀란 표정이었지만, 금세 익숙한 미소로 화답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흥민과, 평소보다 더 푸근해 보이는 최홍만의 투샷은 그야말로 ‘레전드 스포츠인 만남’이었다.씨름과 이종격투기를 넘나든 최홍만, 그리고 월드클래스를 입증한 손흥민.
부산시, 전국 첫 지역맞춤 감염관리 교육시스템 구축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감염취약시설 현장 중심형 감염관리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가동한다.시는 교육, 훈련 등의 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정책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인재원은 시설, 교육 콘텐츠, 인력 등 교육 기반 연계와 교류를 통해 감염병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상호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협력한다.감염관리 교육은 인재원 부산교육센터에서 공공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감염취약시설 방역관리자를 비롯해 구·군 보건소 담당자, 감염관리 현장자문위원 등 다양한 실무 인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연중 추진한다.이번 교육체계는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부산형 감염관리 교육 모델로,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 수준과 실무자의 대응 능력을 균일하게 높여 돌봄·의료 현장의 감염병 대응 안전망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시는 이번 감염관리 교육과 기존 현장 자문 사업을 연계해 현장자문단 인력 자원을 구축하고 대규모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이번 교육체계는 감염에 취약한 돌봄·의료 환경을 안전하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형 감염관리 교육 모델이 타 시도로 확산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유경제로 사회문제 해결… 부산시 올해 15개 기업 선정
올해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5개사로 신규 지정 9개사, 재지정 6개사다. 부산시는 올해 공유기업 15개사를 지정하고, 지난달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지정 시기로부터 3년이며, 심사를 통해 재지정도 가능하다.
올여름엔 온 가족 ‘과학 바캉스’ 떠나요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 만들기 체험과 과학 마술 공연이 어우러지는 야외 축제로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달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강연과 공연도 있다. 과학 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에서는 '대멸종 이야기, 공룡이랑 삼엽충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박진영 박사가 9일 오후 2시 1층 대회의실에서 강연을 펼친다.
시, 어업인 공익수당 年 60만원 지급
재원은 시가 60%, 구·군이 40%를 각각 분담한다.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인 가구 구성원 중 2명 이상이 대상자일 경우 1명에게만 지급된다. 또 법인은 제외되며, 농업인 공익수당과 중복으로 지급되지 않는다.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다.
부산 전통시장서 농축산물 구매하면 상품권 환급
부산시는 여름철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4~9일 6일간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부산진구, 북구 등 10개 구의 12곳의 전통시장이 이번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독립운동가 남상락 자수 태극기 붙은 교보생명 외벽
한국조폐공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 메달’을 제작해 공개했다.일제강점기의 암흑기를 이겨낸 민족의 저력과광복 이후 이룬 눈부신 성장의 발자취를기리기 위해 기획했으며금·은메...
전라·충청권 호우특보 발효…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충청권 등에서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로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전라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됐다. 중대본 본부장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하천이나 계곡 인근의 펜션, 캠핑장, 야영장 등의 경우 급격히 불어난 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상황 관리와 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음주 측정 거부하며 단속 경찰 매달고 달린 50대 구속
부산 서부경찰서는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주말 맞아 붐비는 국립중앙박물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상설전시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밤사이 수도권·충남·전북 등 극한호우 쏟아진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이날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남부·경기북동부에 시간당 50∼80㎜, 나머지 지역에 시간당 3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남의 경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일 늦은 밤 시간당 30∼50㎜, 4일 새벽과 오전까지 시간당 50∼80㎜씩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나머지 지역은 4일 새벽과 오전 사이 시간당 30∼50㎜ 호우가 쏟아진 뒤 4일 오후 30㎜ 안팎 호우가 이어지겠다.
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서 불…3명 중경상-1명 실종
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직원 10명이 대피했다. 주요 원료인 과산화수소는 산화성 액체로 가열하면 화재를 일으키거나 폭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장서 황화수소 누출로 4명 중경상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24분께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공사 현장 지하 1층에서 준공을 앞둔 하수처리장 사전 점검 중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10개 시·군에 호우특보…군산 어청도 86.5㎜
3일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지역에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용인 부근서 버스·SUV 등 3중 추돌…1명 부상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QM6가 2차로에 있던 티볼리와 그랜저 등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남 산청에 호우경보…진주 등 4곳 호우주의보
(창원=) 기상청은 3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산청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광주에 호우경보…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유지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남 나주·담양에 호우경보…여수 등 12곳 강풍주의보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제주도산지에 호우주의보 유지
(제주=) 기상청은 3일 오후 9시를 기해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 기상청은 3일 오후 9시를 기해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에 호우경보…전주 등 4곳 호우주의보
(전주=) 기상청은 3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고창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장서 가스 누출로 4명 중경상
하지만 당시 작업자 모두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3일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지시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지시하고 병원을 찾아 작업자들의 치료 상황을 확인하고 위로했다. 오 지사는 부상을 입은 작업자들의 치료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한라병원을 찾았다.
영천 화장품 원료 공장 폭발에 주민 혼비백산…실종자 1명 수색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께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학 물질인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위험물 폭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5시간30분여 만인 오후 6시13분쯤 초진을 선언했다. 소방 당국은 초진을 마친 뒤 공장 내부로 진입해 빠져나오지 못한 인원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제1공장 주변으로는 2층짜리 제2공장과 5개 동의 1층짜리 시설이 있고 불길이 확산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공장 내부에는 외부 에너지로 인해 폭발 가능성이 있는 4류·5류 위험물도 다량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해 복구 돕자” 가정연합·본지 온정 손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세계일보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 수해 주민을 위해 모은 성금 8100만원을 전달했다. 가정연합은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난달 22일부터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이기성 HJ천주천보수련원 원장 겸 천심원 원장은 한학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를 대신해 수재 의연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지난달 28일 가평군 조종면 일대 침수 피해 지역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1세대 언론학자’ 강현두 교수 별세
2차대전 초반, 독일이 프랑스를 단 6주 만에 무너뜨리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역사적으로 전격전은 기습
주차 시비로 방화?…이웃 차량 불 지르고 의식 잃은 방화범 [사건수첩]
경기 평택시의 한 상가주택에서 주차 문제를 둘러싼 갈등 끝에 방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일 오후 경기 평택시 서정동의 한 다가구주택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행안부, ‘경찰국 폐지’ 직제 개정 착수
행정안전부가 전임 윤석열정부에서 출범해 경찰조직의 독립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경찰국 폐지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찰국은 2022년 윤석열정부가 권한이 커진 경찰을 견제한다는 명분하에 행안부 내 신설한 경찰 업무 조직이다. 경찰 관련 정책 추진과 총경 이상 경찰 고위급에 대한 인사 업무를 담당해 왔다.
[날씨] 전국 많은 비…수도권 밤새 호우·부산 경남 사흘 최대 250㎜
월요일인 4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사흘간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수도권과 충남, 전북,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3일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50∼8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며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이용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습하고 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다음은 4일 지역별 날씨 전망.
괴산 국도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탑승자 38명 대피
사고 버스는 경북 문경에서 출발해 경기 안산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日강제동원’ 양금덕 할머니, 서훈 취소 3년만에 국민훈장 받아
3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전날 오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에 헌신해 온 양 할머니에게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첫 소송을 시작한 이래 30년 동안 일본을 오가며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사과를 요구해 왔다.
"외출·운전 자제해야", 기상청 전국 곳곳에 호우경보·주의보 발령
기상청이 3일 오후 7시30분부터 경남 산청에 호우경보를 내린다고 발표했다.경남 진주·사천·창녕·의령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강수량 6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강수량 110㎜ 이상이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각각 90㎜와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외출과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인근에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세종에 호우주의보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충남 예산에 호우주의보…보령에 호우경보 유지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화재…승객 등 38명 대피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탑승자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마워요. 행복했어요" 손흥민 배웅 위해 상암에 6만 관중이 모였다
“마지막이니까요. 이 장면은 꼭, 기억하고 싶었어요.”2025년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보기 위해 6만여 명의 관중이 상암벌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단지 경기를 보기 위해 온 것이 아니었다. 단 한 사람. 그의 마지막 토트넘 유니폼을 기억하기 위해, 고별의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모인 팬들이 절대 다수였다.전날,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주차장은 이미 ‘만차’. 주변 도로는 주차장처럼 차량으로 가득 찼다.
김건희 턱밑까지 온 특검, 권오수 이어 4일 김영선 소환
3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불러 조사한 특검팀은 4일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조사한다. 특검팀은 이날 권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했는지, 실제 가담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회장은 김 여사와 2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이며,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사내이사로 재직한 김범수 전 아나운서도 불러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 가담 여부 등을 조사했다. 4일 조사가 예정된 김 전 의원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김 전 의원 좀 잘해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무안, 1시간 새 ‘142㎜’ 극한폭우…산청 산사태 때의 2배 쏟아졌다
전남 무안공항에 3일 한 시간에 140㎜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비는 4일 오전까지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 집중된 다음 5일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가 6일부터 다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 관측시스템을 보면, 전남 무안공항에 위치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88.9㎜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경남 산청에 최악의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66.8㎜였다. 무안공항 외에도 무안 운남면은 이날 오후 7시47분쯤 시간당 강수량이 110.5㎜를 찍었다. 전남 신안 흑산도는 이날 한때 시간당 87.9㎜, 압해도는 시간당 83.0㎜의 비가 내리는 등 극한호우가 내렸다. 전북 군산은 오후 8시30분 기준 일 누적 강수량이 185.0㎜로 집계됐다. 오는 6~7일에도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무안에 1시간 '140.8㎜' 극한호우…전남권 예상 강수량 상향
전남권 예상 강수량이 상향 조정됐다. 기상청은 3일 오후 7시 50분 기상정보를 통해 5일 오전까지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에 100∼200㎜, 최대 250㎜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 남해안에는 80∼150㎜, 많게는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무안 운남 시간당 110.5㎜ ‘물 폭탄’…광주·전남 호우특보 격상
이밖에 많은 곳은 2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남해안에도 80~150㎜(많은 곳 200㎜)의 비가 예보됐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려 저지대나 주택 침수,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된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속보] 전남 무안 1시간 142㎜ 폭우, 일 누적 276.6㎜…군산 누적 184㎜
3일 기상청 관측시스템을 보면, 전남 무안공항에 위치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3일 자정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276.6㎜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무안 운남면에 있는 AWS에서도 이날 오후 7시47분쯤 시간당 강수량이 110.5㎜를 찍었다.
기상청, 전남지역 강수량 예측 대폭 상향..'극한호우' 예고
전남 남해안 지역도 80~150㎜, 많은 곳은 200㎜를 웃도는 강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이는 오후 5시 예보보다 상당히 늘어난 수치다.
산청군, 산사태 경보에 주민 대피령…경남도 '비상 1단계'
현재 군은 삼장·단성면 외에도 산사태나 침수, 하천 범람 우려가 큰 지역 주민들을 이날 오후부터 대피시키는 중이다.
‘속옷 시위’ 윤석열 버티기…특검, 강제로 끌어낼 방법이 없다
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윤 전 대통령은 여전히 특검팀의 소환조사에 대해 “불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직접 진술하려는 의지가 강했으나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에 구속된 이후론 조사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고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각각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모두 불응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수용실 바닥에 드러누워 거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무산 직후 김홍일·배보윤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는데 ‘특검 조사는 무의미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현행 법령에선 윤 전 대통령에게 강제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것이다.
‘경향신문 등 단전·단수’ 이상민, 4일 구속 후 첫 조사
불법계엄 관여 정황이 짙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내란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이 전 장관에게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내 내란 특검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전 장관 구속 후 첫 조사다. 이 전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특검팀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이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기기 전 최대 20일 동안 구속할 수 있다. 우선 수사 대상으로는 한 전 총리가 거론된다.
‘VIP 격노설’ 입증한 채 상병 특검, ‘사건기록 회수 지시’ 규명에 속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초동조사 결과에 격노했다는 의혹이 전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진술로 확인되면서 특별검사팀 수사가 다음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5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과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을 불러 조사한다. 두 사람은 2023년 7월3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주재 회의에 참석했다. 특검팀은 이들을 불러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 전 장관, 이어 국방부·해병대 일선으로 수사 외압에 준하는 지시가 내려갔는지 등을 규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폐암으로 떠난 급식 노동자…14명이 죽어도 안 바뀌는 환경
지난달 말 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또다시 폐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확인된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산재 사망 14번째 사례다. 노동계는 환기시설 미비와 인력 부족 등 열악한 노동환경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던 중 2023년 폐암 3기를 진단받고 항암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학교 급식노동자들은 열기와 수증기, 조리흄과 유해물질이 밀집한 공간에서 일하면서 상시적으로 폐암 위험에 노출돼 있다. 전국의 학교 급식노동자 중 폐 이상 소견을 받은 비율은 30%에 육박한다. 200건 이상의 폐암 산재 신청 중 지난 4월까지 175건이 승인됐다. 만성적인 인력난도 문제로 지적된다.
경남 함안·고성에 호우주의보…산청에 호우경보 유지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충남 금산에 호우주의보…보령에 호우경보 유지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대전에 호우주의보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청주 등 충북 4곳 호우주의보…청주 등 11곳 폭염주의보 해제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잇단 범죄에 대책 여론 높은데…스토킹 법안 19건, 국회서 ‘쿨쿨’
국회에서 발의된 스토킹 관련 법안 19건이 국회 상임위에 계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법안들이 신속히 처리됐으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스토킹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5월 국회 개원 이후 발의된 스토킹처벌법과 스토킹방지법 개정안은 각각 17건, 2건이다. 이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없다. 계류된 법안 19건의 내용을 보면 최근 발생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선책도 다수 발견됐다.
윤석열 정부가 만든 ‘경찰국’…폐지 절차 착수
행정안전부가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등의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경찰국을 폐지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려는 것이다.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에 관계기관 의견조회,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8월 말까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법 “가족·지인에 미계약 아파트 공급은 주택법 위반”
청약 계약 해지 등으로 발생한 아파트 미계약 물량을 공개모집 절차 없이 임의로 시행사 대표 가족과 지인들에게 공급하는 행위는 주택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시행사 법인에 벌금 500만원, A·B씨에게서 아파트를 공급받은 두 사람에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판결도 확정했다. A·B씨는 2020년 11월 전남 순천에 있는 632가구 아파트 분양 계약이 끝난 뒤 미계약분 20가구를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임의로 공급했다. 쟁점은 이들이 가족·지인에게 미계약분 아파트를 넘겨준 것이 주택법 65조 1항의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거나 공급받게 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였다. 2심 판결도 같았다.
스토킹 신속 조치 가능한데…법원 ‘피해자 보호명령’ 도입 난색
최근 스토킹 살인 사건이 잇따르며 현행 스토킹처벌법으로는 피해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검찰의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자가 직접 법원에 보호를 요청하는 피해자 보호명령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3일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자 보호명령제는 피해자가 경찰이나 검찰을 거치지 않고 직접 법원에 접근금지 등 보호명령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피해자 보호명령제는 이처럼 검찰의 청구를 거쳐야 하는 현행 제도보다 피해자 보호 조치의 신속성을 높이고 피해자 권한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있었다. 지난 국회에선 2022년 9월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피해자 보호명령제를 포함한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냈으나 대법원 법원행정처 반대로 무산됐다. 피해자가 직접 법원에 보호를 요청하면 지금처럼 수사기관을 통해 한번 걸러질 때보다 법원 업무가 늘어난다는 취지다. 법원행정처는 스토킹이 가정폭력 사건보다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더 많아 보호명령제 도입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에 법원의 스토킹 범죄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비판이 나왔다.
영천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서 폭발 사고…1명 실종
소방대원들이 3일 폭발과 화재로 잿더미가 된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경북 영천의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3일 낮 원인 불명의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내부에 있던 관계자 1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지 약 5시간30분 만인 오후 6시13분쯤 초진을 선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2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의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3층짜리 제1공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속보] 무안공항 232.5㎜·신안 자은도 140.5㎜ '물폭탄'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한민수 의원(서울 강북을)이 인선됐다. 대변인으로는 권향엽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정무실장에는 김영환 의원(경기 고양정)이 내정됐다. 이...
매일 노인 10.5명이 목숨 끊었다
5년간 자살로 생을 마감한 65세 이상 노인이 1만8000명을 넘었다. 하루 평균 10.5명의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65세 이상 자살률은 15~64세보다 45% 높았다. 3일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고의적 자해(자살)로 숨진 65세 이상 인구는 1만8044명이다. 매년 노인 3000여명이 자살한 것인데, 2023년 기준 하루 10.5명이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사망률은 2023년 65세 이상에서 40.6명이었다.
IEA “재생에너지, 내년 세계 최대 전력원 될 것”
IEA는 2026년이 석탄화력발전이 100년 만에 처음으로 전 세계 발전량 3분의 1 미만을 차지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IEA는 풍력과 태양광이 올해 5000TWh(테라와트시), 내년에는 6000TWh가 넘는 전력을 생산해 내년 전 세계 전력 생산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석탄화력발전은 유럽연합(EU)과 중국에서 단계적으로 퇴출되면서 2026년 100년 만에 처음으로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33% 미만을 점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원자력 발전도 연평균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안공항 시간당 142.1㎜' 광주·전남 10곳 호우경보(종합)
광주·전남에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 10개 지역(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순천·무안·함평·영광·신안)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5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이다.
요양병원 밖으로, 행복한 집으로…광주 광산구의 ‘돌봄 혁신’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박상록씨(64)는 지난달 7일 9년간 입원생활을 해온 광주 광산구의 한 요양병원을 나왔다. 박씨는 2016년 9월 뇌경색으로 신체 오른쪽이 마비됐다. 이후 요양병원을 전전해 왔다. 심한장애 판정을 받은 박씨는 병원 생활이 길어지면서 무력감에 빠졌다. 재활치료 외에는 신체 활동도 거의 없었다. 박씨를 병원 밖으로 이끈 것은 광산구의 ‘살던집’이었다. 요양병원에 장기간 입원했지만 혼자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을 병원 밖으로 나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요양병원에 굳이 머물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병원 밖으로 옮겨 의료급여 등 과도한 비용지출을 막고, 환자의 삶의 질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광산구가 지난달 전국 최초로 시도했다. 광산구는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공공임대아파트인 우산빛여율채 빈 집을 수리해 병원을 나온 환자들의 거주지로 제공했다. 광산구는 올해까지 30채를 리모델링해 요양병원에서 나오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씨는 ‘살던집’ 1호 입주자다.
전북 최초 주민주도형 기후실천 거점 ‘탄소중립 완산마을’
전북 전주시 완산동 완산1길19 일대는 담장 없는 주택들로 골목이 이어진다. 여기에 말끔히 새 단장을 한 집 한 채가 눈에 띄었다. 전북 최초 주민주도형 기후실천 거점지인 ‘탄소중립 완산마을’이다. 완산마을에서 일하는 주민들은 작은 공간 안에서 바삐 움직였다. 이곳에는 일회용품이 없다. 한쪽에선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최소화) 제품을 살펴보는 손길이 분주했고, 맞은편 테이블에선 부러진 우산을 고치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렸다. 탄소중립 완산마을은 2022년 행정안전부의 ‘탄소중립 실천 마을·커뮤니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문을 열었다.
‘고용안정 촉구’ 서울 중구청장실 진입 시도, 돌봄교사 노조 ‘무죄’
재판부, 절차 통한 면담 무산에 적극적 민원 요청으로 판단 지자체 돌봄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요구하며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한 노조원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24일 오후 3시10분부터 약 2시간반 동안 서울 중구청에 들어가 구청장실 진입을 시도하고, 구청직원의 퇴거요청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등은 기간제 돌봄교사의 계약종료 문제와 관련해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등 관련 의견을 제출하려다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그러나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났던 산청군, 산사태 경보에 주민 대피령
경남지역에 호우가 쏟아지며 산청군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없지만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만큼 예방적 차원에서 내린 조치다. 산청군은 이날 오후 8시쯤 ‘삼장면, 단성면 산사태 경보 발령.
'또 다시 물폭탄?' 광주·전남 호우특보 확대... 무안공항은 시간당 142mm
광주와 전남 지역에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호우특보가 확대됐다.
전남 화순에 호우경보…순천 등 11곳 호우경보 유지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응급실 …의료진 폭행·위협 3년 새 37%↑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이 3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응급의료 방해 사례는 모두 801건이다. 3년 전인 2021년 585건에 비해 37%가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역시 총 306건 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신고를 사유별로 보면 응급의료 의료진을 향한 폭언·폭설이 587건(73.3%)으로 가장 많았다. 응급의료 방해는 주로 주취자에게서 일어났다. 현행법은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보호를 명시하고 있다. 응급의료법 12조는 누구든 응급의료 종사자의 진료를 폭행·협박·위계·위력 등으로 방해하면 안 되고, 응급의료 시설?기물을 파괴?손상하거나 점거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AI 시대, 개인 삶 지키는 첨병…빅테크 규제로 존재감 보여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다. 2020년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한 개인정보위의 위상은 5년 사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먼 미래일 것 같던 인공지능(AI) 시대가 챗GPT와 함께 성큼 다가왔고, 이에 따른 위협과 개인정보 중요성도 커졌다.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사이에서 줄타기 중인 개인정보위는 5일 5번째 생일을 맞는다. 과거 일부 조정·자문에 국한됐던 개인정보위의 기능은 크게 확대됐다.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대한 조사와 그에 따른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이 가능해졌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기업·기관에 대한 제재는 개인정보위의 힘을 가장 잘 보여준다. 개인정보위 안팎에선 늘어난 업무량에 비해 일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개인정보 침해 사고 증가폭은 더 커 2020년 47건(접수 기준)에서 지난해 207건으로 늘었다. 개별 사고 규모는 더 커졌고 해킹 수법도 교묘해졌다. 개인정보가 비교적 신생 분야라 전문가가 부족한 데다 개인정보 유출이 기업의 주요 리스크로 떠오르며 개인정보위 출신의 몸값이 오른 탓이다. 일각에선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 ‘활용’에 힘을 쏟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뻥튀기 상장' 의혹 파두…검찰, 본격 수사 착수
반도체 설계 업체 파두 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핵심 거래처인 SK하이닉스 본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파두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설명서 허위 기재 여부와 상장 과정의 정보 은폐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고정삼
비번 소방관, 변압기 인근 쓰레기 더미 화재 진화
김 소방사는 당일 비번으로, 개인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연기를 본 그는 직감적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김 소방사가 도착한 곳은 쌓아둔 쓰레기에 불이 난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쓰레기 옆에는 변압기가 있어 불이 확산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됐다. 김 소방사는 가장 가까운 약국으로 뛰어들어가 소화기를 빌려 진압에 나섰다. 다행히 불은 큰 피해 없이 꺼졌다. 그는 잔불이 모두 정리될 때까지 소화기로 현장을 정리했다.
안중근 의사 조카 안원생 지사 묘소 미국서 확인
안중근 의사 조카인 안원생 지사의 묘소가 미국에서 확인됐다. 정부는 안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미국 애리조나주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안 지사의 묘소를 그의 사망 43년 만에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보훈부는 안 지사의 유족을 찾아 협의를 거친 뒤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창원 등 경남 4곳 호우주의보…김해 등 3곳 폭염주의보 해제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포토] 토레타, '한강나이트워크42K'서 순환경제 실천 위한 '원더플 캠페인' 진행
코카콜라사의 이온보충음료 토레타!가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
극한호우에 전남 무안·함평 침수…주민 대피령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남 무안과 함평 지역에 침수가 일어나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전남 무안 1시간 '140.8㎜' 역대급 극한호우…예상 강수량 상향(종합)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호남권에 정체하면서 애초 예상보다 많은 비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가 140.8㎜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며 호남권에 정체하면서 매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오후 7시 50분 기상정보를 통해 5일 오전까지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에 100∼200㎜, 최대 250㎜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 남해안에는 80∼150㎜, 많게는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무안공항에 1시간 동안 140mm 폭우…호우특보 확대
특히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140.8mm의 비가 쏟아졌다.이밖에 1시간 동안 전남 신안 압해도 83mm, 영광군 50.4mm, 장성 상무대 40mm, 함평 29mm 등의 비가 내렸다.전북도 군산 어청도 58.5mm, 고창 상하 24.5mm, 남원 뱀사골 18.5mm, 남원 15.5mm, 부안 변산 15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충남은 보령 외연도 43mm, 청양 21.5mm, 서천 춘장대 18mm, 부여 양화 16.5mm의 비가 쏟아졌다.경남 산청 39.5mm, 함양군 35mm, 합천 대병 30.5mm, 진주 대곡 21mm 등으로 집계됐다.기상청은 4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제방 붕괴, 시설물 침 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간당 최대 142.1㎜…극한호우 전남 무안·함평 침수에 주민대피령
전남 무안과 함평 지역에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함평군 역시 오후 8시 33분쯤 ‘함평읍내 및 5일 시장 주변이 폭우로 침수되고 있습니다.
'괴물 폭우' 무안 강타…전남권 강수량 최대 '250㎜' 상향 조정
기상청이 전남권 예상 강수량을 상향 조정했다.기상청은 3일 오후 7시 50분 기상정보를 통해 5일 오전까지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에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무안공항 279.2㎜ 폭우…무안·함평 침수 신고 폭주 “집계 어렵다”
3일 전남 무안군에 시간당 140㎜의 폭우가 내려 읍내가 침수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오후 8시쯤 광산구 장덕동에서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1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경남 김해·양산에 호우주의보…산청에 호우경보 유지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경북 청도에 호우주의보…포항 등 17곳 폭염주의보 유지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부산서부 등 3곳 호우주의보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부산=) 기상청은 3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부산서부·부산중부·부산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울산서부·울산동부에 호우주의보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음주단속 경찰관 차에 매단 채 내달린 50대 구속
부산에서 음주 측정을 하던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아 10m가량 도주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40분께 부산 서구 암남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저지하는 경찰관을 자신의 차량에 매달고 약 10여m가량 주행해 무릎 골절 등 전치 6주 진단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에 1시간 142.1㎜ 극한호우…밤새 폭우 예보에 '긴장'
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5일 오전까지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에 100∼200㎜, 최대 250㎜ 이상 비가 내리겠다. 또 전남 남해안에는 80∼150㎜, 많게는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호남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1시간 동안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142.1㎜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무안과 함평 지역에 침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함평군도 오후 8시 33분께 '함평읍내 및 5일 시장 주변이 폭우로 침수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호우피해는 늘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은 오후 8시께 '삼장면, 단성면 산사태 경보 발령.
무안에 1시간 '142.1㎜'…내일까지 전국 시간당 30∼80㎜ 폭우(종합2보)
강한 비구름대 느리게 이동…광주·전남 내일까지 최대 250㎜ 더 3일 저녁 전남 무안군에 1시간 동안 142.1㎜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호남권에 정체하면서 애초 예상보다 많은 비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비가 142.1㎜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무안군 운남면에는 오후 6시 17분부터 1시간 동안 110.5㎜, 같은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는 오후 8시 24분부터 1시간 동안 87.5㎜ 호우가 내렸다.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며 호남권에 정체하면서 매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남 남해안에는 80∼150㎜, 많게는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장대비에 경남 전역 '긴장 고조'…대피령 발령·대응 1단계(종합)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산청군, 진주시, 고성군 3곳에서 도로침수 신고 5건이 들어왔다. 산청군은 이날 오후 8시께 '삼장면, 단성면 산사태 경보 발령. 산사태 취약지 및 산불피해지 주변 거주민들은 산사태 발생에 대비하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경남 내륙 시간당 30㎜ 폭우…산청, 산사태 경보에 주민 대피령
호우 특보가 발효된 경남에 3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산청에는 산사태 경보까지 발령돼 이날 오후 5시3분께를 기점으로 전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오후 9시 기준 산청의 598세대 793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추가로 산사태와 폭우 취약지 주민들은 대피 중이다.
'무안공항 289.6㎜' 광주·전남 곳곳서 침수 피해 속출
이날 오후 8시 1분께 신안군 가룡리 한 양식장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6시 6분께는 무안군 해제면 한 주택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하는 등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남에서는 주택 및 상가 침수 등 118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평림천·풍영정천, 전남 함평천 홍수주의보 발효
광주·전남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광주 평림천과 전남 함평천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됐다.
보령 외연도 120㎜…대전·세종·충남 밤사이 많은 비 예상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남권에는 시간당 5∼2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보령에는 호우 경보가, 당진·아산·천안을 제외한 충남 지역과 대전, 세종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8시 30분 기준 보령 외연도에는 120.5㎜가 넘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며, 시간당 최대 5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북 전역 호우특보…군산 어청도에 시간당 50㎜ 강우(종합)
3일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일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204.5㎜, 남원 73.1㎜, 고창 상하 71㎜, 부안 줄포 56㎜, 순창 복흥 53㎜ 등이다. 어청도에는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50㎜의 강한 비가 내렸다.
김범수 전 아나운서, '김건희 특검' 급소환
수사 과정에서 김 전 아나운서의 주식 거래와 관련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특검팀은 권 전 회장도 소환해 김 여사 가담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당 141㎜' 전남 무안서 물살 휩쓸린 60대 남성 심정지
극한 호우가 내린 전남 무안군에서 6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남도, 재대본 '비상 2단계' 격상…543가구 756명 대피
앞서 도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돼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 대응 단계를 비상 1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무안 1시간에 140mm…내일 오전까지 전국 시간당 80mm '물폭탄'
전남 남해안에는 80~150mm,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은 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앞서 전남 무안공항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140.8mm의 비가 내렸다. 제8호 태풍 꼬마이가 남긴 수증기가 남쪽에서 유입되고, 온대저기압이 서해상에서 수증기를 추가로 끌어들였다.
전남 광양에 호우경보…영광 등 3곳 호우주의보
(광주=) 기상청은 3일 오후 10시 10분을 기해 광양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 한밤중 정전으로 주민 불편…한전 "복구 완료"
제주 일부 지역에서 한밤 무더위 속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극한호우 전남 무안서 물살에 휩쓸린 60대 심정지 상태 발견
시간당 141㎜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 전남 무안군에서 60대가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출동해 인근 하천을 수색했다.
광주 서구, 서창천 일대 주민 사전 대피 권고
호우 특보가 발효돼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광주 지역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전남 무안서 물살 휩쓸린 60대 남성 심정지
3일 전남 무안군에 시간당 140㎜의 폭우가 내려 읍내가 침수되고 있다.
전북 남원·순창에 호우경보…군산·고창에 호우경보 유지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광주 서구 유촌교 홍수주의보 발령…"피해 대비해야"
영산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후 10시 10분을 기해 광주 서구 광주천 유촌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시간당 141㎜' 전남 무안서 물살 휩쓸린 60대 남성 심정지
이날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시간당 142.1㎜의 극한호우가 기록됐다.
“남친인데요?” 전여친 살해한 밤, 빈소 찾았다…화장실서 옷갈아입던 중국인 정체 [금주의 사건사고]
지난달 29일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주택가에서 전 연인이었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하는 20대 남성. YTN·SBS 보도화면 캡처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사건 피의자는 범행 전날 흉기를 구입하고 도주에 필요한 차량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2시8분쯤 대전시 서구 괴정동 주택가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범행 직후 A씨는 인근 골목에 주차했던 공유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몇 시간 뒤 공유자동차를 버린 후 오토바이로 갈아타며 도주를 이어갔고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도 빌렸다. 그는 범행 당일 밤 피해자 빈소가 마련된 대전 서구의 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당시 A씨는 렌터카 운전석에 앉아 있던 상태로 밖에는 구토물이 쏟아져 있었다. 경찰은 그가 음독한 것으로 판단, 119구급대에 출동을 요청했다. 내가 죽일 놈, 내가 나쁜 놈이다”라는 자기 비하성 발언도 수차례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30분쯤 울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하려다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역 호우특보…군산 어청도에 시간당 50㎜ 강우
특히 도는 급류 발생이 우려되는 계곡과 하천 주변에서 야외활동을 삼가고, 논 물길 정비 등 농업 활동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 외연도 120㎜…대전·세종·충남 밤사이 많은 비 예상
오후 9시 기준 보령에는 호우 경보가, 당진·아산·천안을 제외한 충남 지역과 대전, 세종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당진·아산·천안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며, 시간당 최대 5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무안에 1시간 '142.1㎜'…내일까지 전국 시간당 30∼80㎜ 폭우
호우 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한 지하주차장이 빗물에 잠기고 있다. 2025.8.3 3일 저녁 전남 무안군에 1시간 동안 142.1㎜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비가 142.1㎜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무안군 운남면에는 오후 6시 17분부터 1시간 동안 110.5㎜, 같은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는 오후 8시 24분부터 1시간 동안 87.5㎜ 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3일 오후 7시 50분 기상정보를 통해 5일 오전까지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에 100∼200㎜, 최대 250㎜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 남해안에는 80∼150㎜, 많게는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울보' 손흥민, 끝내 뜨거운 눈물…10년지기 토트넘과 작별 [영상]
'울보' 손흥민이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들까지 그의 등을 두드렸다.손흥민은 벤치에 앉아 눈물을 훔쳤다.
'141㎜ 극한 호우' 광주 전역·전남 8개 시군 산사태 예보 발령
호우 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는 이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포토뉴스] 휴가 간 새 폭우 덮칠라…방수포로 ‘꽁꽁’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자 일요일인 3일 서울 중구의 시장 상가들이 폭우에 대비해 방수포를 덮어두고 있다. 이날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무안에 시간당 142㎜ ‘물폭탄’
극한폭염을 지나니 전국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당장 3일 저녁 전남권에 시간당 100mm 안팎의 비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전남 무안공항엔 오후 7시10분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1시간 동안 무려 142.1㎜ 상당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5일까지 영향을 끼치겠다. 나광국 전남도의원 SNS.
경북 포항·경주에 호우주의보…청도에 호우주의보 유지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대구=) 기상청은 3일 오후 10시 50분을 기해 포항·경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영천 공장 화재 9시간 만에 진화…실종자 수색 4일 재개
3일 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난 큰불이 9시간 만에 진화됐다.
권오수·김영선 등 핵심 줄소환… 金여사 조사 전 혐의 다지기 [3대 특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의 시한이 7일까지인 만큼 특검팀은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성공시키겠단 입장이다. 6일에는 김씨를 소환조사한다. 특검팀은 3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권 전 회장은 앞서 법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인물이다. 특검팀은 권 전 회장을 상대로 김씨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는지 등 가담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특검팀은 김씨가 김 전 아나운서에게 주가조작 사실을 공유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4일 오전 9시에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한다. 윤 의원이 당시 김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반대했던 배경과 윤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공천 관련 부탁을 받은 적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특검팀은 김씨를 소환조사하기 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 수사 대비에 나섰다.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 침수…상행선 일부 통행 차단
극한호우가 내린 3일 호남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손흥민, 마지막 경기서 끝내 오열 … 토트넘 10년과 진짜 작별하다
10년을 바친 토트넘 홋스퍼와의 이별 앞에서, 그는 벤치에 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3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비와 눈물이 뒤섞인 이별의 무대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차고,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은 단순한 친선전이 아닌, 손흥민의 '고별전'이었다.시작부터 분위기는 달랐다.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준비한 듯 그를 위한 무대를 열었다. 마치 하늘이 그의 눈물을 씻어주는 듯했다.경기 종료 후, 그는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한 바퀴 돌았다. 10시즌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 EPL 127골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그 자체로 한국 스포츠의 이정표였고, 47억 아시아인의 자부심이었다.이제 손흥민은 새로운 무대를 향해 간다.
상습침수구역인 광주 북구 신안·운암동, 또 물에 잠겨
보름 전 내린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던 광주 북구 일대 상습 침수지역이 또 침수 피해를 봤다. 3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내린 비로 운암동 일대 상가와 도로, 신안동 일대 주택가, 양산교차로 등 곳곳이 침수됐다. 이번에 내린 비로 물에 잠긴 지역들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에 피해를 봤던 상습침수구역이다.
김영록 전남지사, 극한 호우 이재민 긴급 대피 지시
무안 망운면과 무안읍, 함평읍 등 저지대 주택과 상가 침수로 많은 이재민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김천 등 경북 4곳 호우주의보…포항 등 3곳 호우주의보 유지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울산동부에 호우경보…울산서부에 호우주의보 유지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경기 평택·안성에 호우주의보…고양 등 10곳 폭염주의보 유지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충남 천안에 호우주의보…보령에 호우경보 유지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광주·전남에 다시 쏟아진 극한호우…사망사고·침수피해 반복(종합)
1시간만에 무안 142.1㎜ 내려…1명 사망 등 피해 잇따라 광주·전남에 다시 극한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단시간에 광주와 무안, 신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가 내린 지역에서는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달 17일 폭우로 인해 극심한 침수 피해를 본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 상가와 주택이 또 다시 물에 잠겼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하자 인해 함평군 원고막교에는 홍수경보가, 광주 유촌교·풍영정천2교·평림교·극락교·용산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극한호우에 물길 내려다…' 물살 휩쓸린 60대 숨져(종합)
극한 호우로 인한 강한 물살에 굴삭기로 물길을 내던 60대 남성이 휩쓸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