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의 Aging in Place] 고령자 이해 50년의 업력, 그들은 하늘의 명을 깨달았을까
50세에 이르면 하늘의 뜻을 안다고 한다. 세상의 이치와 나에게 주어진 본분을 깨닫는다는 말이다. 초고령 세상의 이치와, 이를 살아가는 개인, 기업, 정부 각자의 본분은 무엇일까?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미국 사립 명문 대학이다. 올해 2월 방문 당시, 146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총장이 선출되기도 했다. 17개의 단과대학 중에 노년학 대학이 있다.의대, 법대, 공대 등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분야다. 세계 최초 노년학 박사를 배출한 USC 노년학 대학은 2025년에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노년학 전문 연구교육 기관이다.작년에 이곳에서 '고령친화 주거환경 개선' 전문과정을 공부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온라인으로 지구 반대편 강의를 들었다. 노년학 연구 반세기의 통찰력이 가득한 커리큘럼은 놀라웠다. 매년 가을에 일본 전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10만명이 넘게 다녀간다.2023년 9월에 개최 50주년을 맞이했는데, 특별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한동하의 본초여담] 오래된 병이라도 적절한 처방은 메아리처럼 빠르다
옛날 한진사(韓進士)는 평소 아랫배 쪽에 통증이 있었다. "라고 했다. 한진사는 유의가 자신있는 듯하게 말하자 허락했다. 윗배가 마치 배고픈 듯하면서도 배고프지 않고, 아픈 듯하면서도 아프지 않은 증상이 생겼으며, 설사도 더욱 괴로워졌다. 명의는 진찰을 마치고 나서 "제가 보기에는 담증(痰症)입니다. 가슴 속이 배고픈 듯 아픈 듯한 것은 담이 위의 입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며 이를 조잡(嘈雜)이라고 합니다. 또한 여러 해 동안 낫지 않은 설사 역시 담으로 인한 담설(痰泄)입니다. "라고 했다.그러자 옆에서 제자가 아는 체를 했다. "스승님, 담병이라면 이진탕을 처방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대여섯 첩을 복용하자 거의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옆에서 지금까지의 치료과정을 지켜보던 제자가 명의에게 "스승님, 이처럼 오랫동안 고생한 병증이 이렇게 빠르게 좋아질 수 있는 것입니까? "라고 물었다.그러자 명의는 "무릇 병을 치료함에 있어 어려운 것은 처방을 내리는 일이 아니라 병증을 정확히 찾아내는 일이다. 비록 오래된 병이라도 적절한 약을 만나면 효과가 메아리처럼 빠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맞지 않는 약을 쓰면 공연히 위기(胃氣)만 손상시키고 도리어 병을 더 해칠 뿐이다. "라고 했다.사실 한진사는 원래부터 위약(胃弱)한 체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 진사는 평소 담으로 인한 통증이 있었는데, 아랫배에서부터 시작되어 마치 탈장과 비슷한 증상이 점차 심해졌다. 그러다가 또 전염병을 앓고 난 뒤에는 가슴 속이 마치 배고픈 듯하면서도 배고프지 않고, 아픈 듯하면서도 아프지 않은 증상이 생겼으며, 설사도 더욱 괴로워졌다. "이 증상에서 가슴 속이 배고픈 듯 아픈 듯한 것은 담이 위의 입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며, 병명으로는 조잡이라고 한다.
태국 공주 사망, 3년 반 혼수상태…'복부 감염' 왜 위험한가 [헬스톡]
그는 2022년 12월 심장 이상으로 쓰러진 뒤 장기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왕실은 최근 복부 감염과 장기 기능 악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적으로 심장 기능이 갑자기 멈추거나 심한 부정맥이 발생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 수 있다. 이 시간이 길어지면 뇌 손상과 의식 저하가 생길 수 있다.메이오클리닉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때 심장 박동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 뇌 손상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혼수상태는 외상, 뇌졸중, 감염, 당뇨병 같은 대사 이상, 약물 중독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회복 가능성은 다르지만, 장기간 의식이 회복되지 않으면 감염과 장기 기능 저하 같은 합병증 위험도 커진다.혼수상태 자체는 하나의 병명이라기보다 뇌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이 때문에 중환자 치료에서는 호흡, 영양, 혈압, 감염 관리가 함께 이뤄진다.왕실 발표에서 언급된 복부 감염은 가볍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감염이 몸 안에서 조절되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진행되면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부전,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도 패혈증을 빠른 치료가 필요한 감염 합병증으로 설명한다.장기 입원 환자는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단순 복통이나 열로 시작해도 감염이 혈류로 퍼지면 전신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갑상선은 아직 싸우는 중이다 [안철우 교수의 호르몬 백과사전]
갑상선이 취약한 것이 있다.바로 면역세포의 공격이다. 원래 면역세포는 바이러스, 세균, 독과 같은 외부 침입자만 공격해야 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상선 자체를 공격 대상으로 여길 때가 있다. 갑상선을 공격하기로 마음먹은 면역세포는 공격할 무기를 잔뜩 만들어낸다. 그것이 바로 항체다.면역세포가 만들어낸 항체는 갑상선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 염증으로 인해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만들어질 수도 있고 심하게 줄어들 수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후두부와 기관지, 폐를 공격한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면역세포는 항체를 만들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스테로이드제는 염증을 억누르는 효과가 좋아서 코로나 환자들에게 흔히 사용되었다.
화장실 스마트폰 사용, 왜 위험할까…"오래 앉는 습관이 문제" [헬스톡]
스마트폰 사용자는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도 더 길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37.3%는 한 번 화장실에 갈 때 5분 넘게 앉아 있었다. 스마트폰 사용이 치핵을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진도 스마트폰 자체보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게 만드는 습관이 위험을 키울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치핵은 흔히 치질이라고 부르는 항문 질환 중 가장 흔한 형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치핵을 항문 주변 혈관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으로 설명한다.대표 증상은 출혈과 탈항이다. 배변 뒤 선홍색 피가 화장지나 변기에 묻거나, 항문 밖으로 덩어리가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 주변 혈관에 압력이 증가하고 피가 몰리기 쉽다.배변 뒤 선홍색 피가 보이면 치핵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실제로 치핵은 배변 시 출혈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이다.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습관은 시간을 길게 만들기 쉽다. 항문 주변 통증과 불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클리블랜드클리닉도 좌욕과 식이섬유 섭취를 대표적인 자가관리 방법으로 소개한다. 식이섬유는 대변을 부드럽게 해 배변 때 힘을 덜 주게 만든다. 그러나 배변 시간이 길어지고, 항문 주변 압력이 오래 이어지면 치핵 위험을 키울 수 있다.피가 보이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치질이겠지" 하고 넘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가상현실 속 총 맞은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똑똑한 슈트 나왔다 [언박싱 연구실]
택배 상자를 열 때의 설렘, 기억하시나요? 대학 연구실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삶을 바꿀 놀라운 발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논문'이라는 두꺼운 포장지에 쌓여있을 뿐이죠. '언박싱 연구실'에서는 복잡한 수식과 이론 대신, 여러분이 알고 싶은 알맹이만 쏙 골라 담겠습니다. 자, 그럼 상자를 열어볼까요? 오늘 언박싱할 주인공은 바로 이 연구입니다. 서울시립대학교 김선홍·박동욱 교수와 한양대학교 정예환 교수 공동연구팀이 전신에 촉각 자극을 전달하는 동시에 신경 자극 제어가 가능한 웨어러블 전기자극 슈트(TESS)를 개발했다. 염화리튬(LiCl) 고유의 흡습성을 활용한 이 신소재 전극은 공기 중에서 24시간이 지나도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인체 변형에 맞춰 최대 6배까지 늘어난다. 슈트에 내장된 압력 센서가 옷이 몸을 누르는 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압력이 낮아 접촉이 느슨한 곳은 전압을 높이고 압력이 높은 곳은 전압을 낮춰 균일한 전류를 공급한다. 덕분에 사용자의 체형이나 움직임에 상관없이 전신에 일관되고 안전한 촉각 자극을 전달할 수 있다.연구팀은 개발한 슈트를 활용해 다채로운 가상현실 콘텐츠 연동 실험을 진행했다.
“골프는 아무나 다 치죠? 테니스는 실력 없으면 못 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테니스가 골프보다 더 배타적인 것 같다’는 질문에 “그게 아니다”며 “골프는 실력과 무관하게 칠 수 있지만, 테니스는 다르다”고 했다. 테니스는 주로 복식이나 혼합복식을 치기 때문에 반드시 실력이 뒷받침돼야 낄 수 있다고 했다. “당시 청사(서울 종로) 뒤에 테니스코트가 있어 쉽게 칠 수 있었죠. 하지만 저는 신참 사무관이라 주로 구경만 했죠. 그러다 군 복무 후 1992년 인천항만청으로 발령받은 뒤부터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습니다.”박 고문의 테니스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계기는 미국 미주리대 연수를 마치고 온 2003년이었다. “보직 대기 중이었을 때 테니스를 많이 쳤어요. “파리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과 자주 만났는데 테니스를 잘 치고 좋아했죠. 당시 대사님도 테니스광이었죠.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총리가 테니스광이다 보니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박 고문은 “좀 친다는 소문이 나서인지 자주 불려 갔다”고 했다. 2015년을 끝으로 공무원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테니스는 늘 그의 곁에 있었다. 글로벌 패션 및 뷰티 비즈니스 설루션 기업 디테크크리에이티브는 서울 동대문 일대 의류 및 뷰티 상가 7000여 곳 중 100개를 모아 해외 바이어에게 연결해 주고 있다. 그래서 레슨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박 고문은 서울 용산구 한남 테니스코트에서 국가대표 출신 코치로부터 10개월째 매주 한 번 1시간씩 레슨 받고 있다. 그래서 테니스 치기 전날은 꼭 금주한다”고 말했다.박 고문은 서울대 재학시절엔 검도부로 활약했다. 고시 공부할 땐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마음을 검도 수련으로 다잡았다.
“스트레스 풀려다 혈당 폭탄”…전문가가 꼽은 다이어트 최악의 음식
마지막으로 우 원장은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기 위한 팁으로 “만약 떡볶이를 먹어야 한다면, (단백질인) 달걀 두 개를 먼저 먹고 난 뒤에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우 원장은 “여성이나 비만 환자들을 상담해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떡볶이를 먹는다는 사람이 정말 많다”며 “삼겹살이나 닭고기는 무겁게 느껴지는 반면, 떡볶이는 상대적으로 가벼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특히 매운맛의 착시 효과에 대해 경고했다.
[오늘 이 웹툰]내 남친이 황제라고?"...1700만뷰 홀린 착각계 로맨스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남자친구가 사실은 폭군 황제라면? "로맨스판타지(로판)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웹소설 '황제와 비밀 연애 중인데 나는 그걸 몰라'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웹소설 누적 조회수 약 1700만뷰를 기록했으며, 웹툰까지 합산하면 2000만뷰를 넘어섰다. 치솟는 웹소설 인기에 웹툰이 론칭됐고, 현재는 웹툰 공개를 기념한 외전 소설도 연재 중이다.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설정이다. 문제는 리나가 그 남자의 정체를 전혀 모른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