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0

과학 2026-06-20

“아찔아찔한데 실신까지? 심장 두께 바로 검사해야”[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이 병이 바로 비후성 심근증이다.비후성 심근증은 ‘젊은 급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김형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병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해야 치명적 결과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좌심실이 온몸으로 혈액을 뿜어내려면 강한 근육이 필요하다. 우심실 벽 두께가 보통 3mm인 데 반해 좌심실 두께가 9mm인 게 이런 이유에서다. 좌심실 두께가 15mm 이상일 때 비후성 심근증으로 진단한다. 김 교수는 “결과적으로 온몸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서 일시적 ‘허혈(虛血)’ 상태가 되면서 실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심장 자체가 딱딱해지니 혈액을 덜 공급받기도 한다. 김 교수는 “고혈압과도 무관하다. 환경 요인도 있겠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다”고 말했다. 병원을 찾아 검사하니 좌심실 벽 두께가 22mm였다. 김 교수는 △호흡곤란 △흉통 △가슴 두근거림 △아찔함과 실신 등 네 가지를 전조 증세로 꼽았다.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김 교수는 “규칙성이 없고 애매할 때 비후성 심근증 전조 증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고령일 때 비후성 심근증은 급사 위험이 낮다. 다만 평생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을 달래는 치료도 한다. 김 교수는 “이 약을 쓰면 10명 중 9명은 벽 두께가 실제로 줄어든다”고 말했다.급사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실제로 김 교수의 환자 가운데 이런 사례가 있다. 김 교수는 “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때 이 병의 발생률이 높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런 이유로 인해 40대 이후로는 짜게 먹지 않고 적절하게 운동하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운동도 가려서 해야 한다. 김 교수는 “비후성 심근증이라면 이런 운동은 아드레날린을 갑자기 분비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김 교수는 “가족력이 있다면 3년 주기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식 세대에게 병을 물려준다며 괴로워할 게 아니다.



[한동하의 본초여담] 돌쟁이 아이의 인사불성은 바로 주독(酒毒) 때문이었다

그래야 불필요한 처방을 줄일 수 있고, 약보다 더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약만 계속 처방을 하게 될 것이다. 여복은 술도 마시지 않고 산해진미를 멀리하고 담담한 음식들만 먹었다. 아이는 유모가 업고 왔다. 아이는 유모 품에서 잠들어 있는 듯했는데,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깨어나지 못했다. 여복은 놀라며 "어떻게 된 것이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아버지 되는 사내가 "제 딸이 이제 한 돌이 갓 넘는데, 이렇게 잠만 자려고 하고 흔들어서 깨워도 일어나질 못합니다. "라고 했다. 여복이 진찰해 보니 아이의 얼굴은 붉었으나 열은 없었다. 여복은 "이 아이는 풍(風)이 아니요. 그러자 아이의 부모는 유모를 쳐다봤다. 유모는 "아이고 의원님, 아이에게 뭘 먹이긴 뭘 먹였다는 것입니까? "라고 울 듯이 말했다. 유모의 말을 듣더니 여복은 "생각건대 아마도 아이가 술에 취한 것 같소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부모는 "의원님, 아니 그게 대체 무슨 말씀입니까? 이 어린 아이가 어떻게 술을 마셨다는 것입니까? 술에 취하다니요? "하면서 당황스럽게 물었다. 여복은 "내 생각건대, 유모가 술을 좋아하여 음주 후에 곧 젖을 먹였기 때문에 아이가 취하게 된 것이요. 유모는 여복의 눈빛을 보고서는 모든 것을 알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서는 이실직고를 했다. 유모는 어쩔 수 없이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했다.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울음이 많았다. 유모는 그 때마다 젖을 먹였고, 그러면 아이는 잠시나마 울음을 그쳤다. 그런데 아이가 울면 어쩔 수 없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이에게 젖을 먹었다. 여복은 유모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앞으로 술을 끊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이 모두 가고 나서 옆에 있던 제자가 "스승님, 유모가 술을 마시고 젖을 먹었다는 것을 어찌 아셨습니까? 그러자 여복은 "이놈아, 너는 코도 없느냐? "라 하였다.



과천과학관서 '국제 소행성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8일 UN이 지정한 '국제 소행성의 날(6월 30일)'을 기념해 천체투영관에서 특별 토크콘서트 '우주가 말을 걸 때Ⅰ'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소행성 탐색과 행성 방위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명진 박사와 우주망원경 SPHEREx 및 소행성 탐사선 자료를 활용해 연구 중인 진선호 박사가 참여한다. 김명진 박사는 우리나라 소행성 탐색 지상망원경 시스템 구축과 국제 행성방위 협력 활동을 소개하며, 진선호 박사는 최신 우주망원경과 탐사선을 활용한 소행성 연구 성과와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들려줄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세계 소행성의 날의 의미를 담은 특별 상영회도 열린다.



[오늘 이 웹툰]신입사원이 된 회장?…현실 직장인의 판타지 '신입사원 강 회장'

대한민국 10대 재벌 최성그룹의 회장 강용호는 은퇴를 선언한 직후 황당한 사고를 당한다. 하늘에서 뜬금없이 떨어진 신입사원과 머리를 부딪힌 뒤 눈을 떠보니 자신의 몸이 아닌 갓 입사한 신입사원의 몸에 들어가 있었다. 평생 결재를 받던 사람이 결재를 올려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네이버웹툰 '신입사원 강 회장'은 화려한 노후와 거대한 부를 이뤘던 재벌 총수가 말단 신입사원으로 다시 회사 생활을 시작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오피스 판타지다. 기업물에 강점을 보여온 산경 작가 특유의 장점도 살아 있다.



잃고 나서야 알았다, 갑상선이 지켜온 것들 [안철우 교수의 호르몬 백과사전]

안철우 교수가 칼럼을 통해 몸속을 지배하는 화학물질인 호르몬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삶을 좀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갑상선호르몬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며 설명해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막상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다들 깨닫는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이 사실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었고 그것을 잃어버린 것이 몸에 얼마나 큰 변화를 야기하는지 그제야 알게 된다. 갑상선 관련 질환은 대부분 완치가 없기에 남은 생애 동안 계속 약으로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미국 갑상선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 전체 인구의 12%가 인생의 어느 시점에 갑상선 질환을 앓게 된다고 한다. 아마 우리나라도 비슷할 것이다.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으므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주기적으로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인체에 갑상선호르몬이 필요해지면 시상하부에서 이를 인식하고 '갑상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을 분비하여 뇌하수체로 보낸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요오드 분자다. T3는 T4가 탈요오드화 효소인 '디아이오디나아제5'(Deiodinase)를 만나 요오드 분자 하나가 떨어지면서 생성된다.



전원주 "수술 안 한 다리가 욱신"…고관절 수술 뒤 통증 이유는 [헬스톡]

배우 전원주가 고관절 수술을 받은 지 4개월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수술 부위의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지만, 정작 그가 불편을 호소한 곳은 수술한 왼쪽 다리가 아니었다. 반대쪽인 오른쪽 다리가 욱신거리고 저리다는 증상이었다. 그는 "수술한 다리는 멀쩡한데 수술 안 한 다리가 욱신거린다. 불편하다"고 말했다. 다만 오른쪽 다리 저림은 허리 쪽 퇴행성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의료진은 요추 관절염과 척추관협착증 소견을 언급했다. 고관절 수술 뒤에는 수술 부위의 통증과 회복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수술 전후로 한쪽 다리를 조심해서 쓰다 보면 걷는 자세가 달라지고, 체중이 반대쪽으로 더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의 경우도 수술한 고관절 자체는 안정적이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오른쪽 다리 저림이 문제로 지적됐다. 다리 통증이 있다고 해서 항상 다리 관절이 원인인 것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 신경이 지나는 공간이 좁아지면 다리 쪽 증상이 나타난다.



[날씨]“꼭 우산 챙기세요” 주말 전국 비바람…수도권 최대 80㎜

19일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토요일인 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전국에 내린 비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겠으며 강원 산지, 동해안은 21일 오전까지 계속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분포를 보였다.



내년 환갑이지만…“근육운동 덕분에 은퇴 뒤 설계까지 끝내”[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안관종 서울경찰청 김포공항경찰대 안보팀장(59)은 근육운동을 하면서 정년 이후의 삶까지 설계하게 됐다.경찰 생활 27년째 되던 2018년 버킷리스트를 만든 게 계기가 됐다. 버킷리스트 첫 번째가 ‘미스터 폴리스’ 도전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몸 관리해 오면서 ‘언젠가는 한번 해봐야지’ 했던 꿈이었다. 서울 종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으로 근무할 때 제도권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범죄 피해 청소년들을 목격하며 어린 청소년들이 피해당하기 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경찰 보디빌더들이 모델로 참여하는 경찰 달력은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경찰관들이 기획해 2018년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2022년부터 잠잠해지면서 다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죠. 그리고 2024년 8개월간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뒤 8월 열린 대회에서 입상하게 됐죠. 태권도나 특공무술은 땀이 쏟아지는 운동인데, 근력 운동은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땀이 많이 안 나더라고요. 미스터 폴리스에서 입상한 뒤 그해 11월에는 경기 파주시장배 대회에 출전해 50대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안 팀장은 “성취감과 자신감, 그리고 당당함을 얻었다. 무료했던 시간이 대회 입상 하나로 꽉 차올랐다”고 했다.전남 장성 출신인 안 팀장은 중학교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장성군 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운동신경이 뛰어났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온 뒤 군 복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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