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사회 2025-12-07

고리원자력본부, 에너지 취약계층에 온열매트 100개 기부

‘기장군 에너지 취약계층 온열매트 후원’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주변 지역 소외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가져오고 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온열매트가 난방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지역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5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기장군 에너지 취약계층 온열매트 전달식’을 갖고 발전소 주변 소외계층 100세대에 온열매트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나치 전범식 청산"…윤석열 내란에 적용 가능할까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는 중 메모를 하는 아돌프 아이히만의 모습. "이번에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하면 제2, 제3의 쿠데타 유혹을 남긴다"는 요구도 여권을 중심으로 심상치 않게 나오고 있다. 윤석열 내란도 나치범에 준해 더 강력한 처벌이 가능할지를 따져봤다.실제 나치 전범 처벌의 출발점은 1945년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이었다.



[단독]개인정보 유출사건 계속 늘어나…올해 사실상 가장 많다

최근 5년 동안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증가세였던 것이다.신고 내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공공기관 93건, 민간기업 218건이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104건과 민간기업 203건과 비교해 공공기관 신고는 줄고, 민간기업은 소폭 늘어난 모습이다. 개보위 측에 따르면, 2023년 9월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신고 기준이 민감정보 또는 고유식별정보가 1건 이상 유출되더라도 신고가 의무화됐다. 모순적으로 말해서 개인정보가 아니라 공공정보라고 불러야 할 정도"라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문제"라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보안을 투자로 보지 않고 비용으로 본다. 또 개인도 개인정보를 함부로 제공하지 않는 등 소중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독]내란 비밀리 계획하는데…"尹·秋 '공모 목격자' 왜 없냐"는 법원

그러나 내란 범행은 은밀하게 계획된다는 점에서 법원의 질문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각 지휘관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계엄 선포 전까지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라'고 말했을 뿐, 계엄을 암시조차 하지 않았다. 또한 추 전 원내대표 본인도 본회의장으로 가지 않고 원내대표실에 머무르며 표결에 불참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협조 요청을 그대로 수용했음을 시사하는 정황으로 본다.특검은 이날 추 전 원내대표를 재판에 넘길 예정인 가운데, 막바지 법리 검토를 이어가는 중이다.



"강사 지시로 수심 1.2m서 다이빙한 남편 '전신마비' 됐는데..사과도 없었다"[영상]

조금 이상하더라. 사람이 안 올라오고 물속으로 처박혀서 떠오르길래 놀라서 다가갔다"며 "강사가 시범도 보이지 않고 안전에 대한 설명도 없이 뛰어본 적 있으면 한번 뛰어봐라. 뛰는 걸 봐야 한다고 해서 뛴 게 다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수영 국가대표 출신 임다연 목포해양대 교수는 "수심 1.2m는 굉장히 얕은 구간이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는 2~3m 정도 되지만 일반 수영장은 그렇지 않다. 1.5m 정도 되면 스타트대가 없는 평평한 바닥에서 다이빙하기는 한다. 그는 "손가락, 발가락, 팔, 다리 다 못 움직이고 기관 절개로 말도 못 한다.



내년 7월 신설 인천 영종구·검단구, 임시구청서 출범

영종구 2030년·검단구 2031년 목표 신청사 건립 추진 인천 행정체제 개편으로 내년 7월 새로 출범하는 영종구와 검단구의 임시청사 마련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내년 2월까지 환경 개선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종구청은 2030년 12월 임시청사 임대 기간이 끝나기 전에 신청사를 건립해 이전할 방침이다.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 8월 임시청사용 모듈러 제작과 부대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4월까지 모듈러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수관 악취 심하다 했더니…저감장치 고장 방치한 구청

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를 벌이는 한 공사장 주변에서는 공공 하수관로 파손, 내려앉음 등 심각한 지반 침하 위험이 발생했다. 7일 서울시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물순환안전국과 송파·영등포·종로구를 상대로 감사를 벌여 발표한 결과를 보면, 종로구는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한 지역에 스프레이식 악취 저감장치 16대를 설치했다. 악취 원인인 황화수소가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해 하수관로 내부에 물과 약품을 뿌려 냄새를 줄이는 장치다. 장치 고장으로 주변부가 악취 최대 등급인 5등급(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도 농도 10ppm 초과)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로구는 악취 저감장치가 고장 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물 정상 작동 여부를 알리지 않았다.



"가슴 절제술 받았다"…성 정체성 '깜짝 고백'한 걸그룹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는 여성으로 태어났으나, 자신을 여성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남성성에 더 가깝거나 그 스펙트럼 안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코코나는 지난 6일 X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라고 밝혔다. 올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면서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 못해"…이재용 장남 좌우명 '화제'

그는 동기들의 추천을 받아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임관 선서와 제병 지휘를 맡았다. 소위로 임관한 이씨는 앞으로 39개월 동안 해군 통역장교로 복무하게 된다.임관식 당시 이씨는 이 회장을 비롯해 할머니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의 축하를 받았다.



부산 장산 1·2터널 교통 통제…진입 차단설비 설치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추가로 통제가 이뤄진다.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출전 선수들, 상금 절반 기부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에 출전한 선수들이 7일 총상금 3억원의 절반을 부산시에 기부한다.



익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기업 성장 거점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통해 관련 산업 성장을 꾀하고 있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익산시 합열읍에서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식이 열렸다.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39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2만8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주요 대학, 인문계 정시 경쟁 치열할 듯…수시 탈락인원 8.5%↑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성적표를 배부하고 있다.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은 56.1%로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수능 '화법과작문'·'확률과통계' 쏠림 심해졌다

한 문제 차이로 입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학습 부담 등을 고려해 선택과목 유불리에 신경을 쓴 수험생이 그만큼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어 응시자 3명 중 2명이 화법과작문을 선택한 셈이다. 국어 선택과목에서 화법과작문 비율은 2024학년도 59.8%, 2025학년도 63.0%를 기록했다. 확률과통계 응시 비율은 2024학년도 45.1%에서 2025학년도 45.6%로 약간 오른 뒤 올해는 10.5%p 급등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 과목 2개를 선택한 수험생, 사회와 과학 과목을 섞은 수험생이 나란히 늘었다. 올해 탐구 영역에서 2과목 응시자 46만9천930명 가운데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8만1천144명으로 59.8%를 차지했다.



[시간들] 결국 동덕여대도…女大의 시대가 존속하려면

이화여대 1970년대까지 독보적 위상, 영부인만 4명 배출 민주화 이후 여권 신장 반비례해 여대 전반적 하향세 특혜 논란…서울권 약대 女 편중, 이대 로스쿨은 남자 불허 여대 존속? "시대변화 읽고 정체성 떠난 새 모델 구축을" 김재현 선임 = "나, 이대 나온 여자야." 1970년생 개띠로, 당시 36세였던 김혜수는 진짜 이화여대 출신인지 궁금증이 돌 정도로 이 대사는 사회적 파급력을 낳았다. 김혜수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이대 나온 여자'가 '타짜'의 상징적 이미지가 된 것은 김혜수라는 배우의 압도적 카리스마에 더해 이대만이 가진 독보적 위상과 세련된 엘리트 이미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대 출신은 1970년대까지 재벌과 고위층에서 '1등 신붓감'으로 꼽힐 만큼 우월적 지위를 누렸다. 이는 이대만이 아닌 모든 여대가 맞닥트린 현상이다. 특혜 논란도 여대의 지위를 흔드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25곳 중 유일한 여대인 이대 로스쿨 역시 남학생 입학을 허용하지 않는 국내 유일의 대학원으로 남아 있다.



'용암영어' 1등급 역대 최저에 학교현장 혼란·사교육 열풍 조짐

특히 도시에 비해 영어 실력이 구조적으로 뒤처지는 농어촌 일부 학교의 경우 영어 1등급 학생이 단 한명도 없는 등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등급을 못 맞추는 학생이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에서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1만5천154명)에 불과했다. 영어 절대평가는 경쟁보다는 학업 성취도 자체를 평가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목표로 2018학년도 수능부터 시행됐는데, 올해는 9번의 수능 중 가장 낮은 1등급 비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1등급 비율은 평가원이 수능이 치러진 이듬해에야 공개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전남 곡성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74명의 수험생 중 단 1명도 1등급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학생들이 최저등급을 못 맞추는 학생이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영어 영역의 경우 '불수능'을 넘어 '용암'에 비유될 만큼 평가원이 난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절대평가 취지를 흐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역 학원가에서는 벌써 '용암 영어'의 여파로 수강 문의가 시작되고 있다.



'맞춤 양복' 정치 유튜브 채널 관련자 벌금형에 쌍방 항소

이 채널 대표 등 피고인 일부도 이 판결해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채널 대표 등 5명과 후원자 1명에게 선고된 1심 판결에 대해 양형 부당과 법리 오인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고 7일 밝혔다. 채널 대표와 전직 들도 항소했으며 법리 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제공받은 양복을 100만원 이하로 인식했다"고 주장했다.



"또 술? 돈 언제 모을래?" 발언에 격분…지인 살해하려 한 40대

2심도 징역 4년 선고…"피해자 용서 등 참작할 사정변경 없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격분해 흉기로 지인을 살해하려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 대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당시 B씨가 A씨의 양팔을 잡고 진정시키려고 하자 되레 A씨는 "죽인다"고 말하며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찌르려 한 사실도 공소장에 담겼다.



순천서 아파트 화재…주민 40여명 대피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명이대피했다.



"기증받으면 우리 엄마도 다시 살 수 있나요?"…4명 살리고 떠난 두 아이 엄마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엄마도 기증받으면 되지 않나"라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최씨의 남편 임지강 씨는 "경미야. 네가 너무 보고 싶은데,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어. 네가 사랑으로 보살펴온 아이들을 보니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잘 키울 수 있게 하늘에서 항상 지켜봐 줘.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울 주요 10개대 정시 경쟁 ‘인문계’ 더 치열…수시 탈락 8.6% 급증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이화여대 등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2026학년도 인문계 수시 선발 인원은 9305명, 지원 건수는 20만 3543건으로 집계됐다. 과학탐구 2등급 이내 인원(3만 7308명)보다 2.1배 많다.반면 자연계열은 수시 탈락 규모가 오히려 줄었다. 자연계 수시 모집 인원 8591명에 20만 4654명이 지원하면서 탈락건수는 19만 6063건으로 추정됐다.



실적 있는데도 '0점' 처리…강원연구원 승진 인사 문제점 수두룩

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강원연구원은 승진 기준 및 방향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채 인사를 추진해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인사위원회 운영도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드러났다고 감사위원회는 지적했다. 규정상의 인사위원회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일부 인사위원을 배제하도록 지시하거나 소집 통지를 누락한 정황도 파악됐다. 불참 위원에 대한 허위 보고까지 이뤄지면서 인사위원회 심의·의결 절차의 정당성이 크게 훼손됐다는 게 감사위원회의 판단이다. 감사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종합해 관련자에 대한 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 또 당시 인사위원회 결과 재심의, 인사·근무평정 규정 정비, 제도 개선 등을 강원연구원에 주문했다.



칠곡 섬유공장 화재 10시간 만에 완진…공장 7개동 타

6일 낮 12시 35분쯤 경북 칠곡 왜관읍의 한 섬유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李정부 1호 노동법안 ‘일하는사람 기본법’…노동계 반발 이유는

왼쪽부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 위원장, 이 대통령, 양 위원장, 문진영 사회수석. 별도의 법을 만드는 것보다 이들을 근로자로 인정하고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유에서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노동약자지원법’과 달라야 한다는 주장이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연내 입법 발의를 목표로 일하는 사람 기본법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략적인 안이 마련된 것으로 파악됐다.법의 보호 대상은 기존 노동관계법 밖에 놓인 취약 노동자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아니지만하고 그에 상응하는 임금을 받는다. 일반적인 월급 근로자가 아니라 업무 건수당 대가를 받는자다.정부와 노동계는 이들에 대한 보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을 위해 올해 취약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프로젝트가 끝나도 대금이 제때 들어오지 않는 사례,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 성희롱을 당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일하는 사람 기본법이 추진되는 이유다. 다만 선언적 규정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때 사업주를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취지다.



“백내장으로 입원”…보험사에 입원비 청구한 고객 패소…왜?

이후 A씨는 백내장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므로 보험 약관에 따라 치료비 90%에 해당하는 보험금 약 1080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청구했다.이에 대해 법원은 A씨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보험사 약관에서 정한 입원의료비를 지급받기 위해 요구되는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A씨가 입원의료비를 보험금으로 지급받기 위해서는 자택 등에서 치료가 곤란해 병원에서 의사의 관리를 받으며 치료를 받아써야 하고 최소 6시간 이상 관찰을 받았어야 한다고 봤다.



경복궁 옆 송현문화공원 조성 본격화…"내년 9월 착공 목표"

경복궁 동쪽에 있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정원형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송현문화공원은 현재 실시 설계를 앞두고 기본 설계 내용을 심의받는 과정에 있다"며 "열람공고 후 도시공원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실시 설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상반기 실시 설계를 거쳐 9월 공원 조성 공사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시는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설치 국비 확보

전남도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초등생 560여명 대상 대기환경교실 운영

2008년부터 매년 운영된 찾아가는 대기환경교실은 코로나19로 2020년 중단된 이후 2023년부터 재개됐다.



韓 상륙 스타링크…서비스 지도 한국 영토에서 독도 삭제

’Dokdo-ri, 울릉읍 울릉군‘과 함께 ’리앙쿠르 암초‘가 검색어로 나타난다.독도는 역사적·지리적 근거가 충분하고 현재 한국이 명백히 실효 지배 중인 영토다. 주요 글로벌 IT 기업, 항공사 지도 서비스에서도 독도 명칭 표기가 논란이 됐다.



“이간질했다” 앙심, 온라인에 무속인 거짓 비방한 부부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김병주)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명예훼손) 위반,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편 A씨에게 징역 3년과 40시간의 마약류 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또 함께 기소된 아내 B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각 40시간의 사회봉사 및 마약류 재범예방강의 수강 명령도 내렸다.이들은 인터넷 카페에 ‘C씨 부부가 일반인을 데리고 기도를 다니며 감금, 갈취, 가정파탄 낸다’는 글을 게시하거나 이들로 인해 부상을 입어 일상생활조차 어렵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A씨는 C씨 부부에게 “너희 가정은 잘 살 것 같냐” “사기꾼들 둘 다 두고 보자”는 등의 메시지를 수차례 전달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남지역 초미세먼지 전국 '최저'…미세먼지도 낮아

2024년 전남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고, 초미세먼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전남지역의 대기질을 종합 분석한 '2024년 전라남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질 평가 보고서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발간한다.



부산 방문 외국인, 6일 체류 120만원 썼다…맛집 가장 만족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의 평균적인 관광 패턴을 정리한 문장이다. 올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해 부산관광공사가 진행한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1천60명을 상대로 한 실태 조사가 눈길을 끈다. 7일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관광객 평균 체류 기간은 6.2일이었다. 응답자의 90.8%가 부산에서 4일 이상 머물렀다고 답해 부산의 체류형 관광지로써 매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한 숙박시설은 호텔이 78.9%로 가장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2·3성급이 62.9%, 4·5성급이 17.0%였다. 민박·공유숙박은 23.4%, 게스트하우스·호스텔은 10.8%였다. 부산에 도착하기까지 이용한 교통수단을 보면 중복응답으로 비행기가 93.3%로 가장 많았고 철도 55.4%, 고속·시외버스 15.8% 순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1인가구 증가에 0.6ℓ 음식물쓰레기 봉투 시범운영

구는 이달 1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인 가구가 많은 방이2동, 송파1동, 삼전동, 잠실본동, 석촌동에서 봉투를 시범적으로 판매한다.



경남지역 '중대재해' 58건 수사 중…올해 발생 37건 집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현재 경남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고 58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병오년 신년화두는"…강원도, 올해의 사자성어 도민 공모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창원 아파트 화재로 60대 부부 숨져…주민 130명 대피

7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6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내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48명의 인원과 18대의 장비를 동원해 약 1시간 만인 오전 3시 38분경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199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당시 기준으로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가 나네요. 징역 8년, 정말요?"…성폭행범 형량에 분노한 '나나'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성폭행 사건에 비교적 낮은 형량이 선고된 기사를 보며 분노를 터뜨렸다.나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한 신문의 기사를 갈무리해 올리며 의견을 밝혔다. 기사는 9살 여아를 성폭행한 60대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으나 전자발찌는 기각됐다는 내용이었다.그는 “화가 나네요. 징역 8년? 뭘 인정까지 받아야 함", "무조건 정당방위지. 또한 시대의 변화,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따라 과잉방위가 정당방위로 바뀌기도 한다.1964년 경남 김해에서 성폭력을 당할 위기에 놓였던 최말자(78)씨는 가해자의 혀를 깨물어 저항했다.



“폐렴 부르는 가습기 습관?”…‘곰팡이’ 포자, 청소·관리법 5가지 [알쓸톡]

건조한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빠르게 번식하는 온상이 될 수 있다. 사용 후 물을 비우지 않고 고여 있게 두는 것도 박테리아 번식지로 만들며 불쾌한 악취의 원인이기도 하다.해야 한다.야 한다. 물을 다시 채우는 것은 완전히 건조한 후가 좋다.가습기를 밀폐되거나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 두면 습도가 과도해진다. 따라서 미네랄이 없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필터가 먼지와 미네랄로 막히거나 손상되면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경주시, APEC 성공…세계 외교·경제 중심에 섰다

경주시는 2025년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빛났다. 이는 전년 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외국인 관광객도 20만6600여명(35.6% 증가)에 달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통합대응단 출범 두 달…보이스피싱 발생·피해액 모두 감소

11월 발생 건수와 피해액도 각각 26.7%, 35.0% 축소됐다.이는 통합대응단 출범 이전인 9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28.0%, 피해액은 90.7% 각각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통합대응단은 지난 8월 정부가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통신·금융·수사 분야에 걸쳐 범정부 합동으로 종합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경찰청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이 참여하며, 9월 2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경찰청은 10월은 추석 연휴가 포함돼 있어 시기적으로 보이스피싱 발생건수·피해액이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연휴 효과와 무관한 11월에도 전년 대비 감소 추세가 지속된 것은 통합대응단 출범 효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통합대응단을 운영하고, 캄보디아 등 해외 거점 조직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펼친 게 범죄 조직의 범행 시도를 위축시키는 데 성과를 냈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 통합대응단은 출범 이후 △신고대응센터 24시간·365일 상시 운영으로 응대율 62.9%에서 96.4%로 개선 △범죄이용 전화번호 차단 363% 증가 △간편제보·긴급차단 시스템 도입으로 통신사 요청 시 10분 이내 차단체계 구축 △KISA·통신사·금융보안원 등과 악성 앱 서버와 사이트 탐지 및 차단 △통신 3사와 함께 최신 수법을 반영한 대국민 예경보 문자 발송 등을 추진해왔다.또한 경찰청은 지난 10월 국가수사본부장의 캄보디아 방문을 계기로 64명의 현지 범죄조직원을 국내로 송환했으며, 12월에는 캄보디아·태국과의 합동 작전을 통해 28명을 검거하는 등 국제공조로 다양한 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경주, APEC 발판 삼아 세계적 도시로

주낙영 경주 시장은 "APEC 성공 개최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적인 도시로 확실히 도약했다"며 "포스트 APEC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래 100년 성장기반을 만들고,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APEC 문화의 전당 조성, 퓨처 스퀘어 구축, 보문단지 대(大) 리노베이션, APEC 21개국 상징정원 조성 등은 경주를 문화·경제·기술이 융합된 국제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또 신라평화통일정원(미래통일·화랑평화·신라왕경·천년평화 숲길)과 남부권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조성이 더해지면서 삼국통일의 역사성과 APEC의 평화 메시지를 결합한 경주만의 레거시가 완성될 전망이다.



[내일날씨] 맑고 낮 최고 5∼11도…강풍·건조 동해안 불조심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범정부 총력대응' 후 보이스피싱 2개월 연속 감소

통합대응단 출범 후 10월·11월 범죄 전년 대비 30% 안팎 줄어 지난 9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출범한 이후 2개월간 보이스피싱 범죄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과 11월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각각 1천226건, 1천6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26.7% 감소했다. 악성 앱 차단도 하루 평균 64건에서 276건으로 331% 늘었다.



원장 똑같으면 동일한 학원?…법원 "하나의 사업장 아냐"

해고된 학원강사, 부당해고 금지규정 적용 '5인이상 사업장' 주장했지만 패소 원장이 똑같은 두 학원을 한 곳으로 보고 근로기준법 규정을 적용해달라며 소송을 낸 보습학원 강사가 법원에서 패했다. A씨는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서울지방노동위에 구제를 신청했으나, 해당 학원이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기각됐다. 중노위 역시 같은 이유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현재 근로기준법상 5인 미만 사업장에는 부당해고 금지와 같은 근로기준법 규정 대부분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교육청, 수험생 대입설명회 및 일대일 상담 실시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2026학년도 대입 정시에 도전하는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3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가 올해 대입 정시모집 특징·지원전략, 지난해 대입 정시모집 결과 등을 안내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2026학년도 대입 정시에 도전하는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의회, 교통경찰 처우개선 예산 배로 증액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무소속 서지연 의원은 추위와 무더위에도 도로 위에서 근무하는 교통경찰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두 배로 증액했다고 7일 밝혔다.



마구 때려 의식 잃게 해놓고 뒤늦게 신고…상해치사 30대 구속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인구 年 1만명 이상 줄어…2050년 120만명까지 감소

7일 광주시의 인구영향평가 연구 자료에 따르면 광주 인구는 2014년 정점(147만5천명) 이후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인다. 2015년 이후 연간 3천∼5천명이 감소하다가 2020년 자연 감소(출생<사망)로 전환되며 연간 1만명 이상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생산가능인구 급감과 고령인구 급증으로 인구 구조의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의 중위연령은 2025년 45.1세에서 2052년 57.3세로 12.2세 상승해 인구 고령화가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비중은 2025년 11.1%에서 2052년 8.7%로 2.4%P 감소하며 인구 재생산 구조의 약화가 지속된다. 출생아 수는 1995년 2만2천900명으로 정점 이후 꾸준히 감소했으며, 2020년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상회하면서 인구 자연 감소 국면에 진입했다.



"은퇴? 너희는 잘 살았냐?"..소년범 논란 조진웅 옹호한 가수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의혹 일부 인정 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가수 이정석이 그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이정석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등 비판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앞서 지난 5일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송치된 바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다만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다”며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그러나 비판이 계속되자 이튿날 조진웅은 은퇴를 선언했다.



쿠팡 사태로 불안한데…"유출정보로 카드 발급" 피싱까지

신용카드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하면 "쿠팡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 고객센터에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가짜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안내한다.이에 피해자가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하면, 악성 앱 감염 여부 검사 등을 명목으로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양산 지진연구방재센터,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지정

지진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국내 최대 수준의 진동대 시험장비를 보유한 지진방재센터 인프라를 활용한다.



야간경관 경쟁력 키우는 서초구…디자인포럼서 전략 모색

서울 서초구의 차별화된 야간경관 조성으로 자치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이 머리를 맞댔다.



'사생활 루머' 이이경, 첫 공식석상서 "용의자 무조건 잡는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고 경고했었다.해당 논란으로 이이경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를 떠나게 됐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하며 제작진을 향해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날 시상식에서도 "'SNL 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에 쉰다"면서 '놀면 뭐하니? 이어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유재석은 언급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수영



굴착기 도로 중앙선 넘어 트럭과 충돌…1명 사망

도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굴착기와 트럭이 정면충돌해 한명이 숨졌다.



인제군, 가을철 관광객 증가율 강원도 1위...가을꽃축제 견인

특히 방문객의 64%가 수도권 거주자로 분석돼 지역 경제와 관광 이미지 제고에 높은 기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을꽃축제와 함께 백담사와 만해마을도 인기 관광지 순위에 올랐다.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관광지에서 제27회 만해축전과 님의 침묵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 등이 열리면서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인제군은 가을철 방문 수요에 발맞춰 북면 용대리 일원에 15㏊ 규모의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맞춰 마을 전체를 정원도시로 완성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가을축제와 문화행사,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지면서 인제군을 찾는 발걸음이 확연히 늘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인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음식점 화재…1시간 40여분만에 진화

7일 오전 5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삼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창원 아파트서 불나 60대 부부 숨져…주민 130여명 대피(종합)

7일 오전 2시 36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두 학원 합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며 부당해고 소송…결과는

중노위 역시 같은 이유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현재 근로기준법상 5인 미만 사업장에는 부당해고 금지와 같은 근로기준법 규정 대부분이 적용되지 않는다.



창원 아파트 화재로 60대 부부 숨져…주민 130여명 대피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부부 2명이 숨지고, 주민 130여명이 대피했다. 인근 주민 130여명도 인근 행정복지센터로 임시 대피 후 순차적으로 귀가했다. 7일 오전 2시 36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성동구, 19일까지 청년 행정체험단 60명 모집

서울 성동구가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의 행정·복지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행정체험단을 모집한다.



싱크대 공사가 뭐라고…끝까지 쫓아 윗집 주민 살해 40대 구속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범행 당일 싱크대 냉난방 분배기 공사를 하던 노인의 집을 찾아가 시끄럽다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감사위, 강원연구원 승진인사 위법·부당운영 다수 확인

특별승진 역시 기준과 방향을 사전 공지하지 않은 채 불투명하게 추진됐고 절차적 흠결과 내용적 하자가 있는 근무평정 결과를 특별승진의 탁월한 실적으로 인정, 적법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 감사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종합해 관련자에 대한 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하고 당시 인사위원회 결과 재심의, 인사·근무평정 규정 정비, 제도 개선 등을 강원연구원에 요구하는 한편 관리·감독 부서에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지도·점검과 감독 체계 보완을 주문했다. 또한 평가 과정에서 배점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실적이 있는 직원에게 ‘0점’을 부여하는 등 평가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저해하는 행위가 확인됐다.



지인 마구잡이로 때려 의식 잃게 해놓고···3시간 넘게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구속

함께 살던 지인을 폭행한 뒤 의식을 잃은 것을 보고도 3시간 넘게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병원에 옮겨진 B씨는 결국 숨졌다.



경북 성주군 공터서 화재…주차 차량 12대 타

7일 오전 5시 52분께 경북 성주군 벽진면 공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춘천 삼천동 음식점 화재…1시간 40여분만에 진화

이 불로 닭갈비 음식점 일부가 불에 타고 카페로 운영되던 약 60㎡ 규모의 건물 1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7일 오전 5시30분쯤 춘천시 삼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불은 45명의 인력과 16대의 장비가 동원돼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광주 풍영정천 자전거교량 중대결함…철거 불가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에서 공공시설 복구 관련 예산을 확보해 교량을 철거하고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병원비 50만 원, 조리원비 5000만 원…‘조리원 호캉스’ 시대 [이미지의 포에버 육아]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9개월 넘게 이어진 인고의 시간과 끔찍한 진통을 견디고 마침내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 그 짜릿한 해방감과 홀가분함, 벅찬 감동은 언어로 다 표현될 수 없다. 병원 입원이나 기타 사정으로 이용이 어려운 산모들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부분의 산모가 조리원을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그런데 이 ‘천국의 입장료’가 해마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전문 산후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한국형 산후조리 문화’가 자리 잡으며 그 분위기를 타고 급격히 확산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은 약 500곳(2023년 말 510곳)이다. 전국 산부인과가 1400여 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산부인과 세 곳 중 한 곳꼴로 조리원이 있는 셈이다.그 사이 산모들은 각자의 방에서 쉬거나 조리원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분만 시 산모가 부담하는 병원비가 평균 30만~60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떠올리면 더 그렇다. 산후조리원 2주 비용은 병원비의 평균 8배에서 15배, 많게는 100배 이상에 달하는 셈이다.근래 조리원 비용이 급격히 상승한 배경에는 출생아 감소가 있다. 초저출산으로 고객이 줄어들자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고급화 경쟁에 뛰어들었고, 이 경쟁이 다시 가격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최근에는 2주 이용료가 5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조리원까지 등장했다. 한 유명 연예인이 이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내가 첫째, 둘째를 낳았던 시절만 해도 2주 이용료가 3000만 원대였는데, 그새 가격이 더 뛴 것이다. 사실상 산모 버전의 ‘호캉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연예인급이 아니지만 2주 500만~1000만 원대 조리원에도 예약자가 줄을 잇는다고 한다.



'화재 위험 전기차 충선시설' 학교서 빼자는데...반대하는 경기도의원은 누구?

등의 소극적인 이유를 내세우며 상정을 보류했다.그러자 전 의원은 지난 8월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해 긍정적인 유권해석까지 받아냈다.당시 법제처는 8월 21일 회신을 통해 '조례로 유치원·학교를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시·도의 조례로 정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회신했다.이는 상위법 위반 논란을 정리해 준 결정적 근거가 이미 확보된 셈이지만, 아직도 일부 도의원들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들어 심의를 미루고 있다.더 큰 문제는 조례가 통과되지 못할 경우 경기도 교육현장에 즉각적인 재정·행정 위기가 닥친다는 점이다.2026년 1월 27~28일 이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학교는 최대 3000만원 수준의 이행강제금(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현재 도내 의무설치 대상 초·중·고는 약 976~978개교인데, 충전기를 실제 설치한 학교는 128개교에 불과해 설치율이 13.1% 수준이다.이에 따라 약 850여개 학교가 과태료 폭탄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으로, 경기도 내 초·중·고의 과태료 총액은 1억2000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학교 입장에서는 당장 과태료를 물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는 상황이지만, 도교육청 입장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 할 수도, 그렇다고 과태료를 받게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전석훈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대부분을 생활하는 최우선 안전공간이며, 월 평균 이용률이 1~2회에 불과한 충전시설을 고압전류와 함께 교내에 의무 설치하는 것은 안전·효율·재정 어느 측면에서도 타당하지 않다"며 "오는 12월 회기에서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학부모들은 "학교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며 "학교라는 곳 자체가 외부인의 출입이 잦아지게 되면 아이들의 안전 문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이에 따라 12월 회기에서 해당 조례가 통과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부터 경기도 내 학교에 큰 혼란이 예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내 전기차 충전소 제외’ 불발되나… 학교들 과태료 위기

해당 조례는 지난 6월과 9월 회기에서 상정을 추진했지만, 두 차례 모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미래과학위 도의원들 반대에 2차례 표류…학생들 안전은그렇다면 왜 해당 조례는 두 차례나 상정되지 못했을까.



성범죄로 12년 복역했던 40대, 전자발찌 끊고 도주했다 실형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던 40대가 교도소 출소 이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가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만취 '콜뛰기' 손님과 싸우다 뇌 손상 입힌 30대 항소심도 실형

만취한 손님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바닥에 넘어뜨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콜뛰기' 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시, 송현문화공원 조성 계획 수립…고(故) 이건희 기증관 포함

경복궁 동쪽 송현동 옛 미 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가 ‘정원형 공원’으로 새 단장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가 송현문화공원 조성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마치고 도시계획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내년 9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0일 송현문화공원 조성계획에 관한 열람공고를 실시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실시 설계를 마친 뒤 9월 공원 조성 공사에 들어가는 일정을 목표로 잡았다. 공개된 조성계획도에 따르면 송현문화공원 전체 면적은 2만5973㎡로 이 가운데 1만8228㎡를 녹지로 채운다.



전남도,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내년 하반기 개소한다

여순사건 희생자·유족1만2000명 상담·치유 등 지원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등 국가폭력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가족의 트라우마 치유,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가 내년 하반기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시범사업을 위해 국비 6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도비 추가 확보, 유족총연합회·관련 전문가 등과 협의해 센터 장소 선정,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조속한 개소에 나설 계획이다.



손님과 다투다가 뇌 손상 입힌 30대 콜뛰기 기사 항소심서도 실형

손님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뇌 손상을 입힌 30대 ‘콜뛰기(무면허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기사가 원심에 이어 항소심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B씨는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시 복지부 주관 장애인복지사업 평가 장관상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 사업’과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시범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크리스마스엔 임실로 오세요…12월 25~28일 산타 축제

우선 초대 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씨야 이보람과 6인조 걸그룹 라잇썸, 짜이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빙어 잡기 체험장은 수요 증가에 맞춰 면적을 두 배로 넓혔다. 기존 50m 5개 라인이었던 눈썰매장은 60m 6개 라인으로 확장했다.



해수부 직원 가족, 부산시 마련 관사로 첫 이사

이후 해수부와 협의해 5개 단지를 압축한 뒤 소유자와 논의해 최종 관사를 확정했다. 직원 대상으로 관사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호 공급에 총 136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사를 포함해 시와 해수부는 총 855호 규모의 직원 정주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된다. 이를 위한 특별법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부산 장산 1·2터널, ‘진입차단시설’ 설치 따라 한 달간 차로 통제

터널 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신속히 차단해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되는 시설이다.시공은 보람정보통신과 씨더블유에이치텍이 맡았다.



전남 농어민 내년부터 공익수당 70만 원 받는다

전남 농어민 공익수당이 내년부터 10만 원 인상돼 70만 원이 지급된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민 공익수당 예산을 89억 원 증액된 624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 2026년 역대 최대 국비 6.4조 확보…10.3% 증가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095억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 1405억원, 인천발 KTX 1142억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107억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161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691억원, 수소자동차 보급 878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9억원 등이다. 시는 올해 1월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사업을 선정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반영을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확보된 국비가 시민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1인가구 최적화···송파구, 전국 최초 0.6ℓ 음식물 봉투 시범 운영[서울25]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1인가구를 위해 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0.6ℓ 규격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시범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송파구의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8만9720명으로 서울 자치구 3위다. 0.6ℓ 봉투 시범 도입은 1인 가구의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후 주민 반응에 따라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남지역 초미세먼지 전국 최저 수준"

'2024년 전남도 대기질 평가 보고서'에는 전남 41개 도시대기측정소와 11개 대기중금속측정소에서 한 해 동안 측정한 자료를 다각도로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분석 결과, 지난 2023년과 비교해 미세먼지(PM-10)는 32㎍/㎥에서 25㎍/㎥로, 초미세먼지(PM-2.5)는 15㎍/㎥에서 13㎍/㎥로 줄었다.또 이산화질소(NO2)는 0.0084ppm에서 0.0075ppm로, 일산화탄소(CO)는 0.37ppm에서 0.36ppm으로 소폭 감소했다.반면 아황산가스(SO2)는 0.0026ppm에서 0.0027ppm으로, 오존(O3)은 0.0342ppm에서 0.0347ppm으로 소폭 늘었다.전남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등급별로 '좋음(일평균 15㎍/㎥ 이하)' 일수는 276일로 전년보다 33일 증가했고, '나쁨(일평균 36㎍/㎥ 이하)' 일수는 3일로 7일 감소했다.또 대기오염 경보 발령도 크게 줄어 미세먼지 주의보는 23회에서 11회로 감소했고, 초미세먼지는 단 한차례도 발령되지 않았다.이번 대기질 평가 보고서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정보공개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양정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이번 보고서는 전남의 대기질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료로, 향후 대기질 정책과 계획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대기질 관리에 나서는 등 도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겨울철 산불 예방해야”···충남도, 영농부산물 선제 제거 나선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31일까지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산불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지원단은 자체 처리가 어려운 고령농·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병해충 감염이 우려되는 잔재물은 별도로 수거해 소각 처리함으로써 병해충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결국 '쿠팡 사태' 악용한 스미싱 잇따라 접수…경찰 "주의 당부"

경찰에 따르면 최근 신고된 사례 중에는 배송 지연·누락을 사유로 특정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가 확인됐으며, 기존에 유행하던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결합한 형태도 등장했다.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이용한 피싱·스미싱 신고가 이어지면서 경찰이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아직까지 쿠팡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새로운 범죄 수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창원서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쾅'…구급대원 등 4명 부상

7일 오전 8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119구급차가 인도 위 전봇대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구급차를 운전한 20대 구급대원은 "전날부터 업무량이 많은 상태에서 집중도가 흐트러져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구급차를 운전한 20대 구급대원은 "전날부터 업무량이 많은 상태에서 집중도가 흐트러져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반값여행’은 전국 인구감소지역에서 시도해 볼 사업이 아니라 필히 시도해야 할 사업”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강진에서 쓴 돈의 절반을 개인에겐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에겐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관광정책이다. 다음은 강 군수와의 일문일답.“강진은 1차산업과 자영업 비중이 높고 재정 여건도 매우 어려운 지역이다. 단순히 관광객을 많이 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에 여행비 혜택을 드리고 그 돈이 강진의 농특산물과 식당, 상가 등에서 쓰이도록 해 그 소비가 군민의 매출과 소득으로 이어지게 했다. 이젠 전국 인구감소 지역에서 시도해 볼 사업이 아니라 필히 시도해야 할 사업이 됐다.”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43만 명이 늘었다.



인천시, 소래습지생태공원 우회 통행로 설치

이 통행로는 지난해 토지주의 진출입로 폐쇄로 통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생겼다.시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제방 구간을 우회하는 새로운 통행로를 조성했다.이번 개통된 통행로는 총길이 169m, 폭 2.5m 규모의 목재 덱 로드로 총 20억원이 투입됐다.보행자 2인이 교행할 수 있는 폭으로 설계됐으며 경사진 구간에는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통행로 중간에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일출과 일몰 등 자연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조명을 설치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시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우회 통행로 개통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동측 통행 불편이 해소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119 신고 접수 똑똑해졌다…사투리와 흥분한 신고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부산소방본부는 서버를 갖추고 상황실 근무자의 컴퓨터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데 올해 6억 원을 투입했다.



"너희는 그리 잘 살았냐"…'소년범 전력' 조진웅 옹호?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고 적었다.정확하게 조진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일 조진웅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기에 이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이정석은 삭제했다.앞서 지난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성폭행,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온통 너덜너덜하다"고 덧붙였다.김수영



주먹으로 손님 폭행…콜뛰기 운전기사, 항소심도 ‘실형’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신현일)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잘 사는 친구면 얻어 먹고, 못 살면 베푸는 남편 이해 안가”

그녀는 만나는 상대가 잘 살든 못 살든 더치페이하고 선물, 경조사 등에서도 받은 만큼 돌려주는 타입이다. 다만 자신보다 잘 못 사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엔 커피 정도 사는 편이라고 한다.남편은 형편이 어려운 지인에게는 당연하다는듯 본인이 사 주고, 반대일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얻어먹는다. 잘 사는데 밥 한번 살 수도 있지. 갚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광주광역시, 내년 AI·AX 예산 1634억원 확보...'국가 AX 혁신거점 광주' 조성 본격 추진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3대 강국(AI G3)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인 '국가 AX(AI 전환) 혁신거점 광주'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7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광주지역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3조9497억원을 확보했으며, 이 중 AI 예산은 1634억원으로, 대규모 실증·기반시설·인재 양성 전 분야에서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국가 NPU(신경망처리장치) 전용 컴퓨팅센터 타당성 연구(6억원) △광주 AI 실증도시 실현 사업 기획(5억원) △자율주행 도시 단위 실증(611억원) △AI 특화병원 조성(30억원) 등 국가 전략 분야인 자율주행·반도체·헬스케어 실증사업에 전례 없는 규모의 예산이 반영돼 광주가 '국가 AX 혁신'을 선도할 거점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분야별로 '국가 AX 거점'의 핵심인 AI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광주에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 연구(6억원)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H100)을 산·학·연에 보다 폭넓게 지원하기 위한 고도화 사업(192억원) △산업 현장의 AX 확산을 위한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제조혁신센터 구축(10억원) 등 3개 사업 208억원을 확보했다.또 'AI 실증도시 구현'을 위해 △광주 도시 전역을 실증 공간으로 확장하는 '광주형 규제프리 도시모델' 본격 기획(5억원) △교통·안전·에너지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AX 기술 실증을 대규모로 추진하는 'AX 실증밸리' 조성(297억원) 등 2개 사업 302억원이 반영됐다.AI 인재 양성 강화를 위해선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105억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광주 AI 과학영재학교 설립(31억원) 등 2개 사업 136억원을 확보했다.



김동연 'Trust in Korea' 통했다...글로벌 산업가스 기업들 '경기도 투자 확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회장(CEO)과 만나 경기도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경기도에 산업용 가스 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집결하고 있다.이는 경기도 투자에 대한 신뢰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으로, 1년 전인 비상계엄 직후 바닥까지 떨어진 국내 산업경쟁력과 투자매력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에어리퀴드사는 지난 9월 국내 산업용가스 기업인 DIG에어가스를 4조6000억원 규모로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자코 회장은 김 지사를 만나 한국 내 입지 강화와 경기도내 사업확대가 예상된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지난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에어리퀴드는 석유화학, 반도체, 수소 모빌리티, 재택 건강관리와 같은 주요 산업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 화성 장안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용 전자 재료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김 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회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올해 1월 자코 회장은 경기도청을 방문해 화성시 내 몰리브덴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힌 후, 7월에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이와 더불어 세계 1위 산업용 가스 기업 린데(Linde)는 지난 2023년 1월 1500억원을 투자해 평택 현곡 외투단지에 반도체 희귀가스(크립톤·제논·네온) 생산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렌데의 경기도 유치는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 기반 마련하는 계기로, 반도체 희귀가스, 수소, 탄소저감 분야의 경기도 확장이라는 의미를 지닌다.특히 린데는 같은해 4월 5000억원 추가 투자를 통해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및 대형 수소차 충전소 설치에 나서면서 3개월 만에 65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성과로 기록됐다.이밖에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역시 지난 2023년 4월 5000억원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반도체 제조용 산업가스 생산시설 증설과 경기도민 우선채용을 약속하고, 같은해 12월 5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국내 첫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 경기도 평택에 구축하고 있다.이처럼 세계 1·2·3위 가스 기업이 모두 경기도를 선택한 것은 김동연 지사의 외교와 경기도의 산업생태계 강화, 적극적인 행정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김동연 지사는 도내 투자확대에 대해 "지난해 다보스포럼에 제가 한국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차이나 패러독스] <짱깨주의의 탄생> 저자의 일침 “한국은 인종주의 국가 초입···혐오의 비용 감당할 수 있나

[주간경향]2022년 출간된 <짱깨주의의 탄생>은 국내 반중 정서의 확산을 경고하며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3년여가 지난 지금 한국은 예상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한 혐중을 현실로 맞고 있다. 혐오의 비용을 경계하며, 다자주의 체제에서 한국의 역할에 주목했던 저자는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김희교 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를 지난 12월 3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2022년 <짱깨주의의 탄생>으로 깊어지는 중국 혐오 문제를 다뤘다. “한국사회 혐중 정서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중국이 좋은 일을 해도 나쁘다고 말하고, 중국인들이 특별한 잘못을 하지 않아도 나가라고 하는 것처럼 ‘그냥 중국은 나쁘다’는 게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돼버렸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혐중 정서에 조직과 돈이 보태지고 있다는 점이다. 반중과 혐중, 혐중의 세력화 이 세 가지는 명백하게 다른데 지금 한국에는 맨 끝단까지 가 있는 세력이 있다.” -혐중을 이데올로기화하고 조직과 자금을 지원하는 세력이 어디인가. 이들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기 이전에는 별다른 이해관계 충돌이 없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사회에서 설 자리가 별로 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는 집단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극우화되면서 극우가 되는 논리에 북한 대신 중국을 차용하기 시작했다. 이데올로기가 뿌리내릴 수 있는 팩터와 공포가 구축돼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다. 우선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전 세계에서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팽배했다. 미국이 중국 때문에 더 이상 자국의 패권을 갖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중국을 때리기 시작하면서 중국에 대한 다양한 불안과 공포, 위협이 커진 거다. 우리도 (중국이) 훨씬 처져 있는 국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 순간 추월하는 것들이 나타나면서 중국과 경쟁하는 분야부터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중국으로 가는 여행만 생각했는데, 중국이 성장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유를 따질 필요 없이 무조건 잘못된 것이다. 중국에서도 한국의 혐중 정서 확산을 모르지 않을 텐데 현지 분위기는 어땠나. 혐중 문제는 특히 예민하다. 윤석열 정부에서 망가뜨린 한·중관계를 새 정부가 정상화할 생각이 있는지 등을 혐중 시위 같은 걸 잣대로 평가하려고 한다. 우리가 중국이 싫다고 감정적으로 대했을 때 그 결과가 과연 우리에게 유리할까. 우리가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 가질 수 있는 힘의 크기가 굉장히 커질 수 있다. 중국 대련의 외국 기업 40%가 일본 기업이라는데, 중·일 갈등이 심화하면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한국의 소부장이 일본보다 경쟁력이 뒤처졌는데 중국 시장을 통해 따라갈 가능성은 있는 것 아니냐. 흐름을 읽어내고 뭔가를 얻어내는 게 중요하지, 누구 편을 드냐 마냐는 중요하지 않다.” [차이나 패러독스] “혐중? 극우·보수 세력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범죄와 미등록 체류자 증가, 전염병 확산, 부동산 점령을 초래한다... [차이나 패러독스] 일자리 뺏는 중국인? 값싼 노동에 기대는 건 한국 [주간경향] 한국사회에서 중국인 노동자는 두 가지 시선을 동시에 받는다.



“나도 드럼 한번 배워볼까”…드럼에서 제2 전성기 찾는 울산 중장년들

“드럼 연주는 제 삶의 활력소예요. 백 씨는 이날 3인 합주로 팝송 ‘엘도라도’와 중년층에게 사랑받는 트로트 ‘비가 온다’ 등의 곡에 맞춰 드럼 연주를 선보였다. 그와 함께 연주한 김도형 씨(57)는 드럼을 배운 지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초보 수강생. 그런데도 완성도가 높은 무대를 선보여 관객과 드럼 교실 회원 모두 놀랐다고 한다. 팝송 ‘원 웨이 티켓’ 같은 신나는 곡부터 MBC 강변가요제 수상 곡인 ‘밤에 피는 장미’ 등 추억의 명곡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드럼 연주를 선보였다.



쿠팡, '정보 유출'로 수정공지…"2차 피해 의심 사례 없어"

쿠팡은 7일 공지문을 통해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앞서 11월 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까지 고객님의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이 없었음을 수차례 확인했다"며 "경찰청에서는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유출을 인지한 즉시 관련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관련 당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다"라고 알렸다.



"그냥 드립니다"...전남도, 생활 위기 도민 누구나 이용 '그냥 드림' 시범사업 시행

소득 심사 없이 신청서 작성하면 2만원 먹거리·생필품 제공...2차 방문 시 상담 후 지역사회안전망 연계한 추가 복지서비스 "생활 위기 도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그냥 드립니다.



보이스피싱 두 달 연속 감소…통합대응단 가동 효과 나타나

경찰은 10월의 감소에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시기적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연휴 효과가 없는 11월에도 전년 대비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1~9월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28% 늘었고 피해액도 90% 넘게 증가했다.통합대응단은 지난 10월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의 캄보디아 방문을 통해 현지 조직원 64명을 국내 송환했다.



천안시,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낮에만 수거한다

시는 또 안정적인 수거 체계 확립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 권역을 3권역에서 5권역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이면도로, 골목 등 배출 취약지역 수거를 위한 소형 청소차도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도, 사상 첫 ‘국비 12조 시대’ 개막

충남도는 2027년 국비 확보를 위해 당장 이달부터 사업 발굴을 시작하는 등 내년 1월 중앙부처 예산 편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 하노이시에 한강르네상스·스마트시티 정책 노하우 공유

오 시장은 "서울과 하노이는 강을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이어온 두 나라의 수도로 많은 공통점과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벗이 잘됨을 함께 즐거워한다는 '송무백열(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의 마음으로 홍강 개발에 도움이 될 한강 르네상스, 그레이트 한강 등 수변 혁신 성과를 기꺼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개회사를 맡은 오 시장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로 20여 년 사이에 한강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조만간 하노이 홍강 일대도 큰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도시 공동의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호 발전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하노이 홍강 개발과 디지털 행정 모델에 서울의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정책 성과를 계속 공유하고 교류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 하노이시에 한강르네상스·스마트시티 정책 공유

위키피디아 서울시는 지난 4일 아시아 출장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이 베트남 하노이시 당국자와 한강의 수변 개발과 디지털 도시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인재 유치에도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오 시장은 5일 오전 출장 첫 일정으로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했다. 하노이시는 홍수위 변화와 제방 구조, 문화공간 조성, 수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주변 도시재생 계획을 추진하면서 서울의 도시 개발·운영 사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수변 접근성 개선과 생태 복원 등 ‘한강르네상스’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 서울의 경험을 소개했다.



‘수상대중교통 한강버스 도입’, 서울시 올해의 10대 정책에

서울시는 올 한 해 선보인 다양한 정책 중 시민에게 가장 큰 공감과 지지를 받은 정책을 선정하는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를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시가 시행한 주요 정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투표로 정책에 대한 시민 평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10대 뉴스에 포함된 정책 10개는 시정을 잘 아는 서울시 출입단 투표로 선정됐고, 시민의 선택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올 한해 최고의 정책은…서울시, 19일까지 '10대 뉴스' 투표

서울시 출입단 투표로 투표 대상이 되는 정책 10개를 선정했고, 시민들의 선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오은영 박사와 고립·은둔청년 부모의 만남…서울시, 초청 특강

서울시 건강·의료 명예시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고립·은둔 청년 부모들을 만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서울시, 공사장 화재 대응 모의훈련…"현장 대응력 강화"

서울시는 이달 2일 미아사거리 일대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화재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훈련에는 소방관·경찰관·현장 근로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구급차·경찰차 등 관련 장비도 투입해 실전처럼 진행했다. 시는 이번 화재 대응 훈련 외에도 건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6대 사고 유형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모의 훈련을 실시해왔다.



전국시도 평생교육진흥원 차기 협의회장에 서울시 한용진 원장

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5년도 제2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 안건을 심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한 원장을 차기 협의회장에 추대했다. 차기 회장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서울시, 생활복지정보시스템 개편…"신속한 복지서비스 기대"

서울시는 복지 서비스 제공 속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복지정보시스템을 개편해 오는 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스토킹 피해자 지원 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 노숙인·쪽방 주민 결핵 검진 지원 장애인 돌봄가족 휴가제 지원 거주시설 퇴소 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 등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앞으로 온라인 복지서비스 신청 확대와 모바일 현장 지원 등의 디지털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나래, 이번엔 불법 의료 행위 의혹…‘주사 이모’ 공방

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 씨는 ‘언니’라고 부르는 A 씨로부터 수면제 등 약을 공급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전 매니저 측은 A 씨가 의사 면허를 갖고 있지 않지만 각종 의약품과 주사를 들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또 박 씨는 언니라고 부르는 A 씨로부터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았다고 말했다.불법으로 유통된 전문의약품이 박 씨에게 전달된 정황도 나왔다.



사람 잡는 폭염, 모기도 잡는 성과?···올 여름 도심 모기 ‘반토막’ 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이 청주 도심 공원에서 채집된 모기를 분류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여름 청주 도심의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보다 45.9%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청주시 4개 보건소와 지난 4~11월 도심 공원 4곳(중앙·비전·오송호수·산성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매개 모기 발생 감시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채집된 모기는 총 1만 6629개체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채집된 3만 752개체와 비교해 약 45.9% 감소한 수치다. 연구원은 모기 개체수 급감의 원인으로 올여름 폭염과 기습 폭우를 지목했다.



쿠팡에서 “개인 정보 변경됐다”고 온 메일, 피싱이었다

쿠팡 이용자인 A씨는 지난 6일 “개인 정보가 변경됐다”는 제목이 달린 e메일을 받았다. 메일은 A씨에게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라고 안내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A씨는 해당 메일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조사해 보니 첨부된 링크는 ‘피싱 사이트’와 연결됐다. e메일 주소는 쿠팡 공식 메일 ‘no_reply@coupang.com’과 아주 조금 달랐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7일 보도자료를 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악용한 새 유형의 스미싱·피싱 시나리오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 철도건널목서 열차-승용차 충돌…운전자 사망

7일 오전 9시 35분께 전남 보성군 조성면 한 철도 건널목에서 운행 중인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60대)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7일 오전 9시 35분께 전남 보성군 조성면 한 철도 건널목에서 운행 중인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칠곡 돈가스 4대 천왕, 첫 블라인드 대결 펼쳤다···결과는 ‘무승부’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는 7일 왜관읍 카페파미에서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한미식당·아메리칸레스토랑·포크돈까스·쉐프아이가의 블라인드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칠곡에 돈가스 맛집이 자리한 배경에는 1950년대 미군 주둔 시절부터 이어진 지역 외식업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다. 45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한미식당은 칠곡 돈가스의 상징으로 꼽힌다. 양파와 채소를 푹 고아 만든 소스는 “옛날 돈가스의 향수를 그대로 간직했다”는 평을 받는다.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알려진 ‘포크돈까스’는 소금 절임부터 소스·양파샐러드까지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옛 스타일을 고수한다. ‘쉐프아이가’는 각종 요리 경연 대회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동대문구 이문동 170-65번지에 장기전세 등 757가구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제3차 수권소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이문동 170-65번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건립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1호선 신이문역세권에 있다. 앞서 추진 중인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및 이문 3-1 재개발 정비사업과 연계해 신이문역세권 일대에 새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서울 가고 싶다" 하노이 대학생에...오세훈 "서울 열려있다"

해외 인재의 학업과 취업, 나아가 안정적인 정착까지 지원하고 있다. AI·바이오·핀테크·양자 등에 특화된 인재를 적극 유치해 '세계적인 학.취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하노이 대학교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한국어학과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어학과 재학생만 2000여명으로 총 재학생 1만9000여명의 10%에 달한다.이날 행사에도 서울행을 희망하는 베트남 학생 400여명이 강당을 채웠다.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오른 서울시의 장점도 홍보했다.



경북도 동해중부선 고래불역 관광 거점화 추진

송지효는 감성 여행 영상을 제작해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 TV’와 개인 채널에 홍보할 계획이다. 향후 이곳에 민간이 주도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지구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재준 “수원은 원팀…수원화성 3대 축제, 3대 글로벌 축제 도약 힘 보태달라”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5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승원(수원시갑)·백혜련(〃을) 의원, 이 시장, 김영진(〃병)·염태영(〃무)·김준혁(〃정)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날 이 시장은 ‘첨단과학 R&D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리딩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화천 산천어축제 “반갑다 동장군”

내년 1월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열릴 화천천의 결빙이 시작됐다. 올해 첫 결빙은 예년에 비해 약 4일 이른 수준이다.유난히 추웠던 지난해 겨울에도 12월 초순부터 결빙이 시작돼 개막 이전에 약 25㎝ 두께의 얼음판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예년처럼 따뜻한 날씨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축제에 차질을 줄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축제 마케팅과 얼음판 유지 관리 준비에 돌입했다. 화천천 상류에서부터 유속과 유량 조절에 나섰고, 하류에는 임시 물막이를 설치했다.



인제군 가을꽃축제 흥행으로 10월 관광객 증가율 도내 1위

인제군문화재단 자체 조사 결과 축제 방문객은 30만 명을 넘었고, 이에 따른 직접 경제 효과는 34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루돌프 대신 ‘버스’ 타는 부산 산타…“월급 쏟아도 아이들 웃음이 남죠” [그! 사람]

부산 기장군 일대를 달리는 187번 시내버스. 겉보기엔 평범한 버스 같지만, 문이 열리는 순간 승객들은 탄성을 내지른다.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준비했다”고 말했다.올해 산타버스는 예년보다 더욱 특별하다. 기존 구형 버스 대신 최신형 수소 전기버스로 운행되기 때문이다. 쾌적해진 차량에 주 씨의 손길이 더해져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화려한 외관에는 그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근무 시간을 빼고 하루 9시간 이상 매달렸고 3~4일은 밤을 새야 했다”고 회상했다.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소유하는 기쁨보다 나누는 즐거움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주 씨의 진심은 승객들을 움직였다. 그럼에도 버스 회사와 부산시는 주 씨의 취지에 공감해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응급실 뺑뺑이’ 막는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 정부혁신 왕중왕 대상 선정

지난 6월 말 경남 창원시의 A병원 응급실에 설치된 경광등이 깜빡이기 시작했다. 의창구 관내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경련을 일으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의 경광등 알림시스템을 통해 인근의 여러 응급실에 환자 수용을 요청한 것이다. 이를 확인한 A병원 의료진은 119 스마트 시스템에 접속해 환자 맥박 등 환자의 징후를 확인하고 ‘환자 수용’ 버튼 눌렀다. 응급의료상황실은 응급환자를 실제로 이송하는 119와 협조해 의사와 병상이 있으면서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의료기관을 찾아 환자를 신속하게 보낸다.



출퇴근용 사용·과다 청구까지…민간구급차 88곳 위반

복지부는 경찰청과 협력해 기초질서 위반 단속 결과를 운행기록과 연계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관리 체계와 함께 보상 체계 개선도 이뤄진다. 2014년 이후 변동이 없던 이송처치료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민간이송업체의 경영 부담을 키우고 위법 행위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출퇴근용으로 쓰고, 요금은 3배 뻥튀기···‘얌체 구급차’ 이렇게 잡는다

민간 이송업체 직원 A씨는 회사 소유 구급차를 자가용처럼 몰고 다녔다. 정부는 민간 구급차 불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앞으로 차량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GPS 기반 관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민간 구급차는 병원 간 전원 이송의 68.5%를 담당하며 응급의료체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 이송 등 용도 외 사용 논란과 불필요한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구급차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용도 외 사용, 이송처치료 과다청구, 영업지역 외 이송 등으로 적발된 업체도 11개에 달했다. 기존 서류 기반 관리 방식에 한계가 드러난 만큼, 정부는 전산 관리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송처치료 문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대구시 등 131개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수 지자체

선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우수 공무원은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가짜 구급차' 전수조사…비용 과다·출퇴근 이용 등 94건 적발

이에 복지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7∼9월 147개 민간 이송 업체의 구급차 운행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80개 업체가 운행 기록을 누락하는 등 관련 서류를 부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러한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업무 정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구급차 운행 관리 방식은 기존의 서류 기반에서 실시간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으로 바뀐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GPS 시스템으로 구급차 위치 정보를 실시간 전송받고, 운행 내역을 상시 확인하는 식이다.



내년부터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 시행…"현장 최인접 헬기 투입"

전국 어디든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헬기가 즉시 출동하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소방청이 7일 밝혔다.



올해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

행정안전부는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경상남도의 '골든타임 지키는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구, 동국대·숭의여대서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 운영[서울25]

서울 중구는 대학생 1인 가구의 전월세 계약에 대한 불안과 부담을 덜어줄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담소는 오는 8일 동국대학교, 9일 숭의여자대학교에서 각각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대학생 1인 가구뿐 아니라 독립을 준비하는 학생도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성 철길건널목서 새마을호-승용차 충돌…운전자 사망(종합)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60대)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경남도·경상국립대 '이순신 캠프'…13개 대학과 공동교육

경남도는 도내 거점국립대인 경상국립대학교와 '2025학년도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국립대가 선정된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13개 대학이 참여한다. 경남도는 협의회가 특정 지역 내 13개 대학이 단일 교육 협의체를 구성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청주시, 반려식물병원 내년 3월 운영 시작

충북 청주시가 지난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반려식물병원’ 모습.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내년 3월부터 ‘반려식물병원’ 정식운영에 나선다. 청주시는 지난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반려식물병원’을 재정비해 내년 3월부터 정식운영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환자 태운 구급차가 전봇대에 부딪혀…구급대원 등 4명 이송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헬기 출동 개편…내년 사고 나면 ‘최인접 헬기’가 먼저 간다

기존에는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다른 시·도의 헬기가 있어도 투입이 쉽지 않았지만 통합 체계에서는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기체가 즉시 배정된다. 그 결과 기존 관할 기반 방식 대비 출동 시간이 평균 13.2분, 이동거리는 평균 40km 줄었다. 최대 단축 사례는 52분, 156km로 나타났다.



한겨울 추위 견뎌야 했던 가족에게 웃음 찾아준 ‘러브하우스’의 기적

충북도의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새집을 갖게 된 옥천군 동이면 오한현씨(사진 뒷줄 오른쪽) 가족들 모습. 오씨는 옥천공고 재학 시절 현장 실습을 나갔다가 연탄가스 중독 사고를 입고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사고로 오른쪽 손가락 3개를 잃었다. 발목 신경도 마비돼 거동이 불편하다. 그는 지난 1995년 불편한 몸으로 자신의 집을 직접 지었다. 2층으로 된 붉은 벽돌집이다. 한 달에 60만 원에 달하는 기름 보일러를 틀어도 입김이 나올 정도였다. 아이들은 겨울마다 감기에 걸렸다. 충북도의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전후의 옥천군 동이면 오한현씨의 집. 충북도 제공. 오씨 가족에게 새 일상이 찾아온 것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러브하우스)’ 덕분이다. 충북도는 충북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과 손잡고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지난 7월 오씨의 집을 리모델링했다. 충북도의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새집을 갖게 된 옥천군 동이면 오한현씨의 아내 이연희씨가 아이들과 트리를 만들고 있다.



이이경, 시상식서 사생활 의혹 언급 “용의자 무조건 잡는다”

이이경은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받았다. 이에 그의 하차 소식을 프로그램 입장에서 알렸던 코미디언 유재석도 함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적당히 놀아보려 했는데"..조진웅, 소년범 인정에 '94년 여고생 사건' 재조명

또한 한국경제는 1994년 1월 26일자 '훔친 승용차로 소녀 성폭행 고교생 3명 영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당시 일진 무리와 함께 시동이 켜진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에도 연루, 1994년 고등학교 2학년 때 특가법상 강도와 강간으로 형사재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7일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조진웅 사건이 있던 해에 나온 고교생 성폭행 기사라며 당시 보도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다.



부산서 식당으로 돌진한 차량…알고 보니 만취 운전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시간대 기장군 장안읍의 한 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교통 표지판을 들이받고 인근 식당으로 돌진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7일 오전 5시 55분께 기장군 장안읍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확인됨에 따라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서 음주운전 차량이 상가로 돌진…인명피해 없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출퇴근에 이용하고, 연예인 싣고…'가짜 구급차' 잡는다

속도위반으로 단속에 적발되더라도 용도를 증명하면 범칙금·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민간구급차는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간 전원의 68.5%를 담당하는 등 응급 환자 이송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GPS 시스템으로 구급차 위치 정보를 실시간 전송받고, 운행 내역을 상시 확인한다.김수영



부산서 음주운전 차량 식당으로 돌진…인명피해는 없어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김수영



‘관할’ 따지다 현장 늦지 않게···소방헬기, 내년부터 ‘가장 가까운 곳’ 출동

소방헬기 출동 체계가 내년부터 ‘시·도 관할’이 아닌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바뀐다. 소방청은 내년 3월부터 전국 소방헬기에 이 같은 전국 단일 통합출동·관제체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어디든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헬기가 즉시 출동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현재 소방헬기 출동 시스템은 시·도별 관할 구역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환된 방식으로 운영할 경우 출동 소요 시간은 기존의 관할구역 출동 방식 대비 평균 13.2분, 이동 거리는 평균 40㎞ 단축됐다.



오은영 박사와 고립·은둔 청년 부모의 만남...서울시, 특별초청 강연 개최

서울시는 서울시 건강·의료 명예시장인 오은영 박사를 특별 초청해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대한 진단과 솔루션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고립·은둔 자녀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는데, 오 박사는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들의 심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자녀와의 소통 방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특강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수당, 지역 따라 260만원 격차…“처우 개선 논의에 현장 목소리는 빠져”

고령화로 복지 수요가 늘며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처우가 표준화되지 않아 지역별 수당 격차가 수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1년 차 사회복지사의 수당을 비교한 결과, 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은 연 108만원 이상을 받았지만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제주는 0원이었다. 10년 차의 경우 격차는 더 벌어졌다. 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경남은 연 180만원 이상을 지급했고, 경남은 경력에 관계없이 연 260만원을 지급해 가장 많은 수당을 지급했다. 반면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제주는 0원으로 나타났다. 복지포인트 역시 지역별 편차가 컸다.



향후 취업에 유리한 분야는 ‘여기’···에너지 산업 최대 고용원 됐다

전력 분야 일자리가 사상 처음으로 석유·가스 등 연료 공급 분야를 제치고 에너지 산업 최대 고용원이 됐다는 분석이 발표됐다. 빠르게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지 않으면 2035년까지 에너지 부문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태양광 발전 관련이 이 중 절반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에너지 분야 고용이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하지만 에너지 전환 속도에 따라 전환 규모는 달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에너지 전환이 느리면 느릴수록 에너지 관련 고용 창출이 더딜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가스 분야 에너지가 소폭 증가하는 반면 석탄 채굴 분야 일자리와 에너지 효율 관련 일자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조합 제명됐다고 뒤늦게 분단금 반환 소송..대법 "허용 안돼"

지역주택조합에서 제명된 조합원이 환불보장 약정 무효를 이유로 조합에 분담금 전액 반환을 요구하더라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조합원 부담 비용을 전액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후 2016년 3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추가 분담금을 내고 은행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납부했으나 만기까지 이를 상환하지 못했다.이에 연대보증을 섰던 조합이 이들의 대출금을 대신 갚았다. 환불보장약정에는 지역주택조합이 2015년 12월까지 사업 승인 신청 접수를 하지 못할 경우에는 계약금을 환불해 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합은 2015년 11월 9일 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12월에는 사업 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하지 못했다. 2016년 7월 12일에 승인을 받고 이후 절차를 진행했다.



서울시, 2일 미아사거리 공사현장서 화재 대응 훈련 진행…올해 상반기 63개 현장 훈련 실시

서울시가 겨울철 화재 위험이 큰 공사장을 대상으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2일 미아사거리 일대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화재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훈련은 가시설 해체 과정에서 발생한 불씨가 주변으로 번지면서 화재로 이어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자 발견과 상황 전파 등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응급 처치와 구급차 후송 등 비상대응, 현장 정리와 복구까지 실제 절차에 맞춰 단계별 훈련을 전개했다.



'갑질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불렀다..'불법 의료' 의혹까지 터져

그러면서 박나래가 링거를 맞은 한 오피스텔이 법적으로 ‘원격의료’가 가능한 공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의료법 33조에 따르면 의료인이 개설한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돈 받고 시술하는 행위는 무허가 의료기관 운영에 해당한다.박나래가 일반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았음을 지적한 부분이다. 전 매니저들은 재직 중 당한 피해에 대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착취 범죄 악용된 IP카메라…정부, 설치업체·통신사 책임도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등은 7일 ‘IP카메라 보안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내고 IP카메라의 제조·유통·이용 단계에 집중됐던 보안 대책을 제품 외적 요인인 해킹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영상 유출이 있었던 사업자는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조진웅 은퇴에 소년법 논란…“주홍글씨 안돼” vs “2차 가해 우려”

그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진웅의 경우 청소년 시절에 잘못했고,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자신의 과거 잘못을 내내 알리고 다닐 이유도 없다. 누구나 이력서, 이마빡에 주홍글씨 새기고 살지 않도록 만들어낸 체제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조진웅이 은퇴 선언을 번복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도전과 좌절을 이겨내는 또 하나의 인간상을 그에게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좌파 범죄 카르텔 인증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연금 ‘月100만 원 이상’ 수급자 100만 명 돌파

7일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2025년 8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에 따르면 월 100만 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100만4147명이었다.



음주운전 하다 차량 4대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검거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1명이 다쳤으나, A씨는 사고 이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났다가 약 1시간 30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 15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주행하는 차량 1대와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홈캠 해킹’에 떠는 사람들…정부 “통신사 책임 강화·헬스장 카메라엔 보안 인증”

내밀한 사생활을 유출시키는 일명 ‘홈캠’ 해킹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은 7일 IP(인터넷 프로토콜)카메라 해킹 및 영상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보안 강화 방안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시 정부는 IP카메라에 보안 수준이 높은 비밀번호 설정을 의무화하고 보안 수칙을 위반해 유출 사고를 낸 사업장에 매출액 3% 이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내놨다. IP카메라 관련 네트워크 보안 주체가 불명확하고 보안 책임이 이용자·제조자에게 몰려 있던 기존 대책과 달리, 설치업체와 통신사에 책임을 물어 설치·운영 단계부터 보안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정부는 피해 기기의 인터넷 주소를 통신사에 공유하고 통신사를 통해 이용자에게 아이디 및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조치 이행을 권고한다. 관련 법안 제정도 추진한다.



영덕 앞바다서 조업 중 실종된 70대 선장, 심정지 상태로 발견

어선을 홀로 타고 나갔다가 실종된 70대 선장이 수색 이틀째인 7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해경은 전날 오후 4시 38분께 축산항 인근 해상에서 1. 95t 어선을 홀로 타고 나간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나무가 나보다 더 패셔니스타네’···겨울 가로수들이 알록달록 옷 입은 이유

추위 보호·해충 방제 등 효과···시민들 “귀엽다” 호평 7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 인근 서촌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이 가로수에 머물렀다. 한 시민이 “어머, 나무가 옷을 입었네”하고 웃으며 나무를 감싼 뜨개옷을 매만졌다. 얀바밍은 가로수 등 거리에서 볼 수 있는 물체를 뜨개질 등으로 꾸미는 공공예술이다. 이들은 서촌 가로수 78그루에 각자의 개성을 담은 겨울옷을 입혔다. 이날 서촌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잠시 멈춰 가로수를 감싼 뜨개 물품을 살펴보고 만져봤다. 산책을 나온 장은경씨는 “예쁘고 귀엽다”며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준다”고 말했다. 초록색 털실로 성탄절 분위기를 담은 김도현씨(26)는 “서촌 거리를 걷는 시민들이 나무를 보고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가들은 “뜨개질의 재미가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나래도 몰랐다"…박나래 모친, 전 매니저에 1000만원씩 입금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나래의 모친이 전 매니저 두 명에게 각각 1000만원을 송금했다가 다시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측은 모친의 개인적 행동이었다고 선을 그었다.7일 문화일보는 박나래 모친이 지난 4일 전 매니저 두 사람에게 각각 1000만원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협박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했으며, 현재 횡령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자료를 취합하여 횡령 혐의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신현보



'이런 문자에 속지 마세요" 쿠팡 정보유출 악용 피싱 주의보

또 정부기관과 금융기관 및 정상적으로 등록된 업체에서는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국가기관 또는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접근하는 경우엔 즉시 전화를 끊고 지인에게 알리거나 112로 신고해야 한다.현재 통합대응단은 쿠팡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제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피싱 의심번호를 긴급차단하고 관계기관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통합대응단 관계자는 "국민들의 신고는 추가 피해를 막고, 다른 사람들이 동일한 범행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신고를 통해 최신 수법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탐지·대응할 수 있으므로, 쿠팡 사태를 악용한 사칭 범죄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내 욕하면서 전화까지 안 받아" 요양보호사 감금·폭행 60대 실형

B씨가 자신에 대해 욕을 하고 다닌다고 오해해 수시로 연락을 시도하다가 수신 차단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감금 당시 수차례 폭행을 당하고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방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다음 "왜 내 전화를 받지 않냐"며 B씨의 뺨을 때리고 흔들어 폭행한 뒤 주거지에 그를 감금했다. 또 흉기로 B씨의 왼쪽 손등을 찌르고 위협하기도 했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원장 같다고 동일 사업장?...법원 "단일 사업장 아니다"

A씨는 보습학원 원장이 운영하는 25분 거리의 다른 학원을 포함해 하나의 사업장으로 봐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서울지방노동위에 구제를 신청했으나, 해당 학원이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기각됐다. 재판부는 "일부 사실만으로 두 학원이 하나의 사업장이라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 특검 수사 착수···안권섭 특검 “합당 결정 내릴 것”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별검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열린 특검팀 현판식에서 각오를 말하고 있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수사 불기소 외압 의혹’을 들여다보는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가 수사를 개시했다. 특검은 70명 가까운 수사팀을 이끌며 최장 90일 동안 이 두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안 특검은 “합당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 특검은 그러면서 “수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쿠팡 퇴직금 수사 불기소 외압 의혹에 대해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특검은 앞으로 최장 90일간 이 두 사건을 수사할 수 있다. 외압 의혹 당사자인 엄 전 지청장 측은 지난 6일 특검을 찾아가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문 부장검사를 무고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부부싸움 중 남편 살해한 60대 아내 내일 구속심사

그는 부부싸움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르포]첫눈 남은 서울 시장, 겨울과 맞서는 상인들

"출근하자마자 장갑 끼고 눈 치웠어요"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 입구. 전날 서울 전역에 내린 첫눈이 채 녹지 않아 바닥은 반쯤 얼어 있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씨(62)는 전날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치운 뒤 장갑을 털며 이렇게 말했다. 상점 앞에는 박씨가 눈을 치우고 만든 눈사람이 남아 있었다. 좁은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자 상인들은 빗자루로 얼음을 긁어내며 가게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붕이 덮인 중심 통로엔 눈이 쌓이지 않았지만, 양옆에는 녹다 남은 눈이 얼어붙어 있었다. 패딩을 입고 장을 보러 나온 한 시민은 "밖은 너무 추워서 오래 못 다니겠어요"라며 장갑을 집었다. 상인이 시루떡을 꺼내놓자 따뜻한 떡 냄새가 시장 안에 퍼졌다. 시장 통로의 눈은 대부분 치워졌지만 골목마다 쌓인 눈더미가 남아 있었다.



종로학원, 2026 정시 합격 가능선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포옹을 하고 있다. . .



울산화력 붕괴사고 한 달···핵심 증거는 여전히 잔해 속에

노동자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동 붕괴사고가 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경찰은 HJ중공업 관계자 등을 입건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핵심증거인 사전취약화 절단면 등에 대한 현장검증은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행사인 HJ중공업, 발파업체인 코리아카코 등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틀 뒤인 20일에는 HJ중공업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이후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서, 구조 안전성 검토 자료, 사고 이력 문서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강제추행 혐의 피소’ 손범규 대변인 사의 수리

국민의힘이 7일 당 소속 구의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손범규 대변인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지난달 10일 강제추행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심위, 출범 세 달째 ‘위원 0명’…성착취물 삭제 등 불법 게시물 방치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가 출범 석 달째에 접어들도록 위원이 한 명도 선임되지 않고 있다. 7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월 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폐지되면서 방미심위가 새로 출범했지만, 현재까지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9명이 한 명도 임명되지 않았다. 방미심위 위원은 국회 추천 6명을 포함해 대통령이 임명·위촉하는 9명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기존 방심위원장과 달리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방미통위 출범 58일 만에 위원장 후보와 대통령 몫 위원 1명을 임명했다. 지난 6월 류 전 위원장이 사직했지만 위원 2명만 남아 정족수 부족으로 모든 심의가 중단됐다. 현 시점 방심위원은 ‘0명’이다. 심의가 마비된 사이 온라인 유해정보는 누적되고 있다. 지난 10월 2일 기준 심의 대기 중인 안건은 16만8000여건에 달한다.



'지혜와 용기로'…해사 생도들, 화엄사서 캠핑·템플스테이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캠플스테이'에 참가하며 심신을 다졌다.



6억어치 골드바 넘기고 '셀프감금'한 40대…무슨 일이

40대 남성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게 속아 총 6억20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뺏기고 본인을 숙박업소에 가둔 '셀프 감금' 사건이 발생했다. A씨와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조원을 넘어섰으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오정민



[속보]특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추경호 불구속 기소···‘내란 선동’ 황교안도 재판행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세 차례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바꿔 같은 당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표결하는 걸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는 내란 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7일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황 전 총리를 내란 선동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추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계엄 해제를 막기 위해 의총 장소를 바꿨다는 혐의를 받는다. 추 전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후 11시22분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검은 이 통화해서 그가 윤 전 대통령에게서 표결 방해 지시를 받았다고 의심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추 전 원내대표에게 계엄이) 오래 안 갈 것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속보] 내란특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불구속 기소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은 용산시대를 뒤로 하고 원래 있어야 할 곳인 청와대로 이전한다"며 "업무시설의 경우 크리스마스쯤 이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



"그놈의 영어 때문에 정시로 갈아타"…학부모·수험생 '분통'

수시 모집에서 서울 최상위권대 인문계열 학과에 지원한 정씨의 딸은 수능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합계 8등급의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데 실패했다. 정씨는 "2학년 때부터 모의평가에서 영어는 매번 1등급을 받았는데 수능에선 2등급도 아니고 3등급을 받았다.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당황하는 바람에 실수를 계속했다고 하더라"면서 "수험생은 모의평가로 수능의 수준을 예상하는데, 갑자기 수능에서 이렇게 어렵게 내면 어떡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칠 정도로 '불(火)영어'였다고 평가된다. 학생의 공부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영어를 절대평가로 바꿨지만, 올 수능 영어는 난도가 매우 높아 이런 취지에 완전히 어긋났다는 것이다. 중3인 둘째는 학원이든 과외든 더 시킬 생각"이라고 했다. 재수생 아들을 둔 한 학부모는 "작년 수능 땐 영어가 1등급이었는데 이번엔 2등급을 받았다. 실력이 작년보다 떨어졌느냐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다"라면서 "차라리 상대평가였다면 4% 안에 들어 1등급을 받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온라인 생중계 신청자는 1만명을 넘겼다.



[속보] 내란특검, 황교안도 불구속 기소…내란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은 용산시대를 뒤로 하고 원래 있어야 할 곳인 청와대로 이전한다"며 "업무시설의 경우 크리스마스쯤 이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



[단독]셀프 감금부터 기상 보고까지…한 달간 삶 조종당한 40대

40대가 ‘검찰·금융감독원 합동 수사’라는 말에 갇혀 한 달 가까이 일상생활을 통제당하며 11억여원을 뜯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모텔 ‘셀프 감금’부터 기상·취침 보고까지 강요받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전 재산을 잃은 뒤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일부 조직원을 검거한 경찰은 전체 조직을 뒤쫓고 있다.7일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자 A씨는 지난 9월 초 ‘검찰 사무관’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뜬금없는 사건조회 링크를 문자로 받았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겨를도 없이 이번에는 ‘검사’를 사칭한 피싱 조직원의 전화가 걸려왔다.이들은 “당신의 계좌가 성매매 조직의 불법 자금에 쓰였다”며 A씨를 범죄자로 몰아붙였다. 이들은 “전화를 끊지 말라”며 A씨에게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모텔에서 ‘셀프 감금’할 것을 지시했다. 여기에는 A씨의 은행 대출과 카드 현금서비스 금액, 가상자산까지 포함됐다. 피싱 조직은 “피해자로 확인되면 돈을 돌려주겠다”는 말로 A씨를 안심시켰다.하지만 이들은 A씨의 모든 것을 빼앗고는 그대로 잠적했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파악한 A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대통령 집무실도 집회 말라?···“용산·한남동 집회로 민주주의 지켜낸 시민 믿음 배신”

시민사회단체들은 개정 집시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앞으로 대통령 집무실 인근 등에서 집회를 할 때 사실상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집시법 개정안의 핵심은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 장소를 규정한 집시법 제11조의 3호 내용에 대통령 집무실을 추가하는 것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대통령 집무실을 새 집회 금지 구역으로 추가한 것은 집회 자유를 축소시킨다고 지적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22년 12월 대통령 관저 일대를 광범위하게 집회 금지 장소로 설정한 당시 집시법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청와대 담장이 기준으로 쓰이면서 대통령 관저 출입 등에 지장이 되지 않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도 금지 구역에 들어갔다고 짚기도 했다.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한 뒤에는 이번 집시법 개정안으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도 집회 금지 구역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영덕 앞바다에서 조업 중 실종된 70대 선장,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경북 영덕군 앞바다에서 실종된 70대 선장이 수색 이틀째인 7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구급차로 출퇴근…‘가짜 앰뷸런스’ 민간업체 88곳 적발

7일 보건복지부는 ‘가짜 앰뷸런스’ 근절을 위해 올해 7~9월 147개 민간구급차 업체를 점검한 결과 88개 업체에서 9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길 때 약 70% 정도는 민간구급차를 이용한다.



'법 왜곡죄' 신설에 우려되는 사법부 독립성[법조인사이트]

개정안에 따르면 법관과 검사, 사법경찰 등이 부당한 목적으로 법을 왜곡하거나 사실관계를 현저히 잘못 판단해 법을 왜곡해 적용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법관의 법 집행에 형사 처벌을 가할 수 있는 '법 왜곡죄'의 신설과 법원의 인사권 등에서 벗어난 특별 재판부인 '내란전담재판부'의 설치 등을 담은 법률안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단독 의결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 3월 7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결정하고, 지난 5월 1일에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지난 5월 13일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법 왜곡죄의 처벌 대상에 법관을 포함하는 법률안을 발의했다.



내란특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불구속 기소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면서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를 받는다.



자택서 부부싸움 중 남편 살해 혐의 60대 여성…내일 구속 심사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부부 싸움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밤까지 경기동부·강원내륙 1㎜ 안팎 비”… 빙판길 주의

7일 밤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수도권과 충청권북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강원산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수능 ‘불영어’ 거센 후폭풍···수험생·학부모 분노에 절대평가 회의론까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이 역대급 ‘불영어’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후폭풍이 거세다. 수험생·학부모의 비판이 거세지자 교육당국이 사과에 나섰고, 논란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찬반론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올 수능 영어의 1등급 비율은 3.11%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 9월 모의고사 때까지 영어 1등급을 받던 학생들이 이번 수능에선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2018년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된 이후 난이도는 널뛰기를 반복했다. 영어 1등급 비율은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19.1%로 지나치게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9월 모의평가에선 4.5%로 어려워졌다.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된 2018년도 수능 이후 1등급 비율은 3.11%부터 12.66%(2021학년도 수능)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경쟁 완화라는 절대평가 도입 취지가 무색하게 영어 영역에서도 변별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것이 모순됐다는 지적도 있다. 현실적으로 영어 영역에서 변별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어와 수학 영역으로 학생들의 부담이 쏠릴 수 있어 평가원이 영어 변별력을 놓지 못한다는 것이다. 입시업계는 영어 등급 하락으로 수능 최저 요건을 맞추지 못한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광장의 빛으로, 다시 청와대’···대통령 집무실 복귀 앞둔 청와대 [정동길 옆 사진관]

휴일인 7일 오후, 청와대 앞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산책로 양옆 가로등에는 ‘광장의 빛으로, 다시 청와대’라는 문구가 적힌 거리 배너가 걸려 있어 청와대 복귀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서울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이 이르면 8일부터 청와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들어간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재이전 시점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왔다.



내란 특검, '국회 표결 방해' 추경호 불구속 기소...황교안도 재판행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국회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방해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7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특검팀의 국회 계엄해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또 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윤 전 대통령과 추 의원이 교감한 사실은 밝혀내지 못했다.



‘은퇴 선언’ 조진웅이 남긴 질문...소년범의 과거는 어디까지 따라와야 하나

조씨는 이미 죄에 대한 처분을 받았고, 이후 수십년간 배우로서 성실하게 이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조씨가 받았다는 소년보호처분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재사회화’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중 앞에 서는 배우라는 직업을 택한 이상 비난은 피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크다. 지난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조씨가 고교 시절 절도·성폭행 등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 생활을 했다고 보도했다. 조씨의 소속사는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30년도 지난 일이라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고, 이미 관련 법적 절차도 종결된 사안”이라며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범행 여부나 처분 내용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논란이 확산하자 조씨는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여론은 찬반으로 뚜렷하게 갈린다. 정치권도 목소리를 보탰다. 조씨가 실제로 소년원 생활을 했다면 최소 8호 이상의 처분을 받았다는 의미다. 배우 지수 역시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제도 취지와 사회 인식 사이의 간극도 크다.



'조진웅 옹호론'… 서울대 교수 "생매장 이겨내야, 누군가에겐 좋은 모델"

배우 조진웅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인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 대학원 명예교수가 “아주 잘못된 해결책”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인섭 교수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진웅과 관련된 논란을 두고 자신의 견해를 써 내려 갔다. 이게 소년사법의 특징이다. 소년원이라 하지 않고, 학교란 이름을 쓰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한 교수는 “연예인은 대중 인기를 의식해야 하기에 어쩌면 가장 취약한 존재”라면서 “남 따라 돌 던지는 우매함에 가세 말고, 현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리자. 한편, 지난 5일 조진웅이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등에 연루됐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인천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서해에 풍랑주의보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日 강제징용 피해자, 80년 만에 나고야 찾아 지진 희생자 추모

7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정 할머니는 이날 오후 나고야 메이난 후루아이병원 주차장에서 열린 도난카이 대지진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했다. 정 할머니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추모비에 새겨진 희생자들의 이름을 어루만지며 하나하나 되새겼다. 정 할머니는 오랜 세월 마음속에 묻어둔 친구들의 이름을 다시 확인하며 그들의 넋을 기렸다. 정 할머니는 14세였던 1944년 5월 나고야항공기제작소로 징용돼 강제노역을 하다가 같은 해 12월 발생한 도난카이 지진으로 친구들을 잃었다.



실효성 논란 속 통과된 지역의사법···“단순 증원에만 매몰되면 의료 공백 못 메운다”

양질의 수련 시스템 마련, 성적 줄세우기를 벗어난 학생 선발 방안 등 후속 조치가 정교하게 마련돼야 제도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근무를 전제로 의사를 양성·확보하는 제도다. 의료계는 환자들이 지역 병원을 떠나는 이유가 ‘의사 수 부족’보다 ‘지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신뢰 부재’에 있다고 진단한다. 중증 환자들의 ‘KTX 상경 진료’가 보편화한 상황에서, 단순히 의무복무하는 의사 수를 늘리는 것으로 환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단 것이다. 비수도권에서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수련 시스템 보완이 시급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된다. 통과된 법안은 복무형 전공의의 경우 지역에서 필수과목을 수련해야만 해당 기간을 10년 의무복무 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성적순 선발 후 강제로 묶어두는 방식보다는, 선발 단계부터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주도 내란재판부법·법왜곡죄에 전국 법원장들 “위헌적” 우려, 왜? [뉴스분석]

12·3 불법계엄 관련 피고인들의 사건을 맡을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고 영장심사도 전담 영장판사가 맡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특정 인물들에 대해서 재판부를 따로 구성한다는 자체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5일 대법원에서 열린 2025년 정기 전국법원장회의에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사법연수원장 등 고위 법관 43명이 참석했다. 각급 법원은 재판의 신속하고 집중적인 처리를 위한 모든 사법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임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도 했다. 내란재판부법과 관련해 법조계에서는 판사들뿐 아니라 학자, 연구자들도 사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해 삼권분립을 무너뜨릴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민주당 발의안을 보면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과 법무부 장관, 판사회의가 추천한 인사로 추천위원회가 꾸려지고, 여기서 전담 판사들을 추천한 뒤 대법원장이 임명한다. 노수환 성균관대 법전원 교수는 “국회에서 법률로 특별 재판부를 설치하는 것 자체를 위헌이라 단정하기엔 어려운 면도 있다”면서도 “행정부 기관장인 법무부 장관이 재판부 피추천자를 정한다는게 맞지 않다. 내란재판부법에 내란 관련 피고인 구속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고, 사면·복권·감형 등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 역시 위헌 요소가 크다고 지적했다.



[8일의 날씨] 쾌청한 하늘

남북이나 일본의 교과서는 뚜렷한 사계절을 나라의 특징으로 삼는다. 한·일에서 가장 인기



[파고다 강남 끝토익 RC김나래] PART 5

남북이나 일본의 교과서는 뚜렷한 사계절을 나라의 특징으로 삼는다. 한·일에서 가장 인기



[시사일본어학원의 초단기 일본어 회화] 기상 캐스터

남북이나 일본의 교과서는 뚜렷한 사계절을 나라의 특징으로 삼는다. 한·일에서 가장 인기



[시사중국어학원의 리얼 중국어 회화] 바빠서 밥 신경 쓸 겨를도 없어.

남북이나 일본의 교과서는 뚜렷한 사계절을 나라의 특징으로 삼는다. 한·일에서 가장 인기



[단독] 기상산업 최대 리스크 ‘기상기후데이터 정확도’

민간 기상사업자 30% 이상이 기상기후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정확성’ 측면에서 문제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심화로 인한 위험 관리·재난 대비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상산업 규모도 매해 늘어 1조원대까지 늘어난 가운데 기상청이 그 기반이 되는 기상기후데이터 정확도를 제고하는 데 공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기업 4곳 중 1곳은 한 주에 4회 이상 기상기후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용 빈도를 물은 결과 ‘월 1회 이상’이 27.6%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로 많은 게 ‘주 4회 이상’으로 26.8%였다. ‘대략 주 1회’라 답한 비율은 8.1%, ‘대략 주 2∼3회’는 7.3%였다. 결국 한 주에 1회 이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업체 비율이 40% 이상이란 뜻이다. 실제 기상사업자들에게 데이터 이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물은 결과 ‘정확성’이 100점 만점에 87.4점을 받아 가장 높았다.



내일 아침 최저 -5도로 '뚝'…"건조한 대기에 화재 유의해야"

월요일인 8일 아침 최저 기온이 최대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세게 불어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 기온은 -5도에서 7도, 최고 기온은 4도에서 11도로 예보됐다. 8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다.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세권 757세대 재개발 승인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170-65번지 일대에 최고 36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세대수는 총 757세대다. 서울시는 이미 진행 중인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사업과 연결해, 신이문역 주변 전체의 주거환경을 새로 정비하기로 했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1만8004㎡ 규모의 땅이 새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공동주택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36층, 7개 동 아파트가 들어선다. 면목동은 중랑천 주변에 2000세대가 넘는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단독] 요양보호사 10명 중 8명 “외국인 요양사 확대 반대” [심층기획-외국인 돌봄노동 시대]

7일 본지가 대한요양보호사협회를 통해 전국 요양보호사 12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 26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79.5%(101명)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확대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요양기관을 운영하는 원장·대표들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다. 그만큼 인력 공급 절벽에 내몰렸다는 분석이다. 본지가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를 통해 요양기관 운영자 34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8.0%(202명)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확대 정책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年 400명 목표 불구 전국 10명뿐… 현장선 “정책과 현실 괴리” [심층기획-외국인 돌봄노동 시대]

한 요양보호사가 누워있던 할머니들을 깨우며 방 안으로 들어섰다. 요양원 3층에는 또 다른 베트남 출신 요양보호사 부티늉(25)이 근무 중이다. 두 외국인 요양보호사는 지난 9월 취업한 ‘새내기’다. 부티늉은 “어려운 것도 많지만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할머니들이 나를 딸처럼 대해준다.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웃었다. 이들을 포함해 유학생 출신의 외국인요양보호사는 전국에 단 10명. 정부는 돌봄 인력 절벽 속에 요양보호사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전국 24개 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1년 6개월이 넘도록 유학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이는 14명에 그치며, 이 중에서도 현직에서 근무하는 유학생은 10명뿐이다. 낯선 업무 환경에서 문화 차이와 소통 문제를 겪는 와중에도 보람을 찾기 위해 애쓰는 이들은 “지원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6년 전 베트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부티늉은 한국 체류 경험이 있던 아버지의 권유로 한국 땅을 밟았다. 결국 전공 관련 직종의 취업을 포기한 그는 곧 만료될 구직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7 비자를 주는 요양보호사를 선택했다. 부티늉은 “대학을 졸업한 뒤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다”며 “한국에 더 머물고 싶은 상황에서 요양보호사를 하면 비자를 준다고 말에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고국인 말리에서도 어르신들과 지내는 일이 즐거웠던 그는 우연히 외국인 요양보호사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부티늉은 요양보호사 업무를 받아들이는 게 어려웠다. 처음 경험했던 일이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낮은 요양보호사 급여 탓에 홀로 생활하기도 쉽지 않다. 월급을 받아도 남는 돈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요양보호사 일을 하며 얻는 기쁨과 보람찬 순간도 있다. 노인분들도 정겹게 말해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보였다. 박원 회장은 “이곳 요양원에 있는 내국인 요양보호사 중 50대가 막내였다”며 “세대교체가 안 되는 상황에서 젊은 사람이 와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외국인이 서둘러 취업을 할 수 있도록 E-7 비자 발급 시간도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선 현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교육업체들은 정부 정책과 현실의 괴리를 체감한다고 지적한다.



[단독] 외국인 요양보호사 100명 데려온다더니… 고작 7명 지원 [심층기획-외국인 돌봄노동시대]

정부가 마련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확대 정책이 ‘높은 자격 요건’ 등으로 설계돼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보건복지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에서 10월17일까지 우리 정부가 모집한 ‘요양보호사 전문연수 과정’(PCTP) 참가자는 7명에 그쳤다. 올해 3월 제30차 외국인정책위원회에서 양 부처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도입 방안’으로 내놓은 정책이다. 단기간 집중 교육해 전문성을 갖춘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대상을 35세 이하이면서 베트남 간호사 또는 간호대학(3년제 대학과정 이상) 졸업자로 정했다.



"尹 꺾을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추경호 '내란중요임무' 기소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정작 추 전 원내대표 본인은 의총의 주재자이면서도 의총 참석을 위해 당사로 향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과의 사전 모의 여부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성립의 필수 요건이 아니라는 취지다.더불어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와 윤 전 대통령이 사전에 긴밀히 인식을 공유해온 맥락을 짚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담화문에 적시한 것과 같은 내용이다.박 특검보는 "이같은 인식을 공유한 상황에서 계엄이 선포된 후 대통령으로부터 온 전화의 내용은 '걱정하지 마라.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내가 해결 하겠다)라는 취지였다"며 "추 전 원내대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 사실관계를 단정해 죄를 의율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내란선동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내란특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초등부터 수능 준비”… ‘영어 절대평가’의 배신, 사교육이 틈 파고들었다

5일 성적표 통지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평가원은 이례적으로 ‘수능 영어 난이도 관련 사과 표명’ 보도자료까지 냈다. 그러나 어려워진 수능 영어 때문에 영어 사교육비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수능 영어 영역은 2018학년도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시간 투자를 덜 하는 과목이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고교 입학 전 수능 모의고사를 미리 풀며 1등급을 유지하고, 다른 과목 공부에 나머지 시간을 쏟는 경우가 많다.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영어 난이도 실패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란중요임무·선동 혐의로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이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세 차례 변경했다. 특검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내란선동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쿠팡 유출' 악용…신종 피싱 주의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2차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 따르면 최근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쿠팡 사태를 결합한 신종 범죄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 불안해진 피해자가 전화를 걸면 피싱범이 “악성 앱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는 식이다.



베트남 찾은 오세훈 "서울로 유학 오세요"

400여 명의 현지 대학생들이 강당을 빼곡히 메워 베트남에 불고 있는 ‘K컬처 열풍’을 실감케 했다. 서울시는 ‘글로벌 커리어 허브’ 도약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해외 주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인재 유치에 나섰다.오 시장은 베트남과 한국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배움과 업무 공간으로서 서울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들 대다수가 한국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 시장은 한국 유학생 성공 사례도 소개했다. 웬반짜우 하노이대 총장은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교류의 장을 넘어 양국 간 고등교육 발전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 '이건희 기증관' 내년 9월 착공

서울 경복궁 동쪽 송현동 옛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를 ‘정원형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내년 9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0일 송현문화공원 조성 계획에 관한 열람공고를 시행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친 뒤 9월부터 공원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1%도 안되는 중수청 근무 희망자

내년 검찰청 폐지 이후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서의 근무를 희망하는 검사가 전체의 0.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관 등 검사 외 직렬을 포함해도 352명(6.1%)만 중수청 근무를 희망했다.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검찰청은 내년 10월 2일 설립 78년 만에 문을 닫는다. 보완 수사 요구권에 관한 목소리도 여전했다. 전체 응답자의 89.2%가 보완 수사 요구권이 필요하다고 했고, 85.6%는 검사의 보완 수사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응답자의 65.7%는 검사의 수사개시권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포토] 정시 합격 전략은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생태공원형 아파트 출입 갈등…"입주민 아니면 돈 내라"

최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입주자들은 단지 내 보행로 및 편의시설을 외부인이 이용할 경우 질서유지 부담금을 부과하겠다는 경고문까지 내걸었다. 대지 면적만 축구장 25개 크기인 18만㎡에 달한다. 주차된 차량과 시설이 훼손된 이 사건 이후 통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공공보행로는 지하철역으로 직통하는 진출입로인 만큼 통제가 이뤄지면 보행 동선이 400m가량 늘어난다고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갈등 중재를 위해 의견 청취 등 조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갈등은 최근 지어진 생태공원형 아파트 단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강남구 래미안블레스티지·디에이치아너힐즈는 개포근린공원·구룡산 등산로와 맞닿아 있어 단지를 경유하는 지역 주민이 많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입주민들이 경계부에 담장과 펜스를 추가 설치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오동훈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아파트 내 보행로는 사유지이지만 도시 보행 네트워크를 복원하는 공공성도 갖고 있다”며 “관리 주체·책임 범위를 사전에 명확히 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학원 대신 게 잡으며 생태 체험"…제주 농촌 유학 열풍

현재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될 만큼 개체 수가 줄었다고 합니다. 달랑게를 만나고 싶다면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가가 보세요.”지난달 28일 방문한 제주 평대초 3학년 교실. 보고서를 발표한 학생 가운데는 서울에서 온 학생 네 명도 포함됐다.이들은 서울교육청이 운영하는 ‘제주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에서 1년 동안 제주에 머물며 학습하는 학생이다. 참여 학생도 2021년 1학기 81명에서 올해 2학기 443명으로 늘었다. 4년간 누적 참여 학생은 2670명에 달했다.서울 학부모들이 농촌 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가 어릴 때만이라도 사교육에서 벗어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다. 올해 2학기 평대초 전교생 74명 가운데 10명, 성읍초 전교생 56명 가운데 8명이 서울에서 온 농촌 유학생이다.



"창업기업, 美진출 지금이 적기…조지메이슨대가 정착 돕겠다"

“한국 창업기업이 지금 미국 시장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본캠퍼스가 운영 중인 창업센터 모델을 한국캠퍼스(인천)로 확장한 것이다.박 대표는 CIE를 통해 한국 청년과 창업기업의 미국 시장 연착륙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CIE에서 제공하는 ‘미국 소프트랜딩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NISA)’은 외부 대학 학생이 창업한 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그는 한국 청년 사이에서 ‘본글로벌’(born-global) 방식의 창업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체계적인 해외 진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자 받아라, 아니면…" 동덕여대 뒤집은 여대의 충격 현실

동덕여대가 2029년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화하자 학생과 학교 간 갈등이 재점화했다. 재학생, 동문, 교직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위는 전날 ‘공학 전환 공론화 결과에 따른 권고안’을 발표하며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 권고했다. 취업난이 심화하고 이공계 인재의 중요성이 부각돼 여대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981년 수도여대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세종대는 학과 구조조정과 첨단학과 증원을 통해 이공계 중심 대학으로 변신했다. 현재 신입생 10명 중 7명이 공대생이다.



“위헌 논란을 또 다른 위헌으로 덮어… 與 개정안 헌정 유린” 법조계 격앙 [사법개혁 논란]

또 헌재가 위헌 법률 심판 사건을 제청된 때로부터 1개월 안에 결정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변론도 생략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재판 당사자가 위헌 소지가 있는 법률에 의해 재판받지 않도록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법 설치 법안은 법관 임명에 법원 외부 인사의 개입을 가능케 하고 법원의 무작위 사건배당원칙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위헌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자체에 대한 법률이 위헌 심판이 제기돼도 재판부가 사건을 그대로 진행하고 선고까지 할 수 있도록 제어 장치를 없애버린 법안을 추가로 낸 것이다. 헌재도 “위헌 법률 심판을 제청해도 재판을 정지하지 않게 하고, 헌재가 1개월 내에 종국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은 위헌의 우려가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위헌 법률 심판 제청은 보통 재판 당사자가 재판부에 신청하고, 재판부가 받아들이면 헌재에 제청하는 구조다.



서울 지하철 열차서 흉기 들고 서 있던 여성 현행범 체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여성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출 말고 행정을 해달라”…서울시, 김민석 총리 정조준

그는 “86세대 정치에서 제가 반면교사로 삼는 모습이 있다”며 “언론의 조명이 닿는 곳부터 살피고 갈등을 키워 논란을 부풀리는 방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국정 2인자까지 되어서 이런 행태를 반복하는 건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우리 정치의 불행”이라고 했다.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정치가 이벤트화되는 것도 힘든데 국정마저 라이브 쇼가 되면 그 비용은 국민이 치르게 된다”고 했다. 총리실은 김 부시장의 공개 비판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현판 올린 ‘관봉권·쿠팡’ 특검… 檢 내부 의혹 칼 겨눈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별검사팀(특검 안권섭)이 현판식을 열고 정식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검찰 내부를 정면으로 겨냥한 특검이 출범하는 건 처음이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올해 4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엄 검사는 줄곧 이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일 특검을 방문해 ‘문 부장검사를 무고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수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주임검사에게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주임검사가 먼저 엄 검사에게 무혐의 의견을 제시했고 주임검사 의견대로 처리하라고 한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엄 검사는 관련 메신저 대화 내역 등을 대검찰청에도 모두 제출한 상태라고 한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도 특검 수사 대상이다. 안 특검은 현판식에서 “어깨가 무겁다.



檢, ‘쌍방울 대북송금’ 핵심 증인 안부수 구속영장

검찰은 이들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안 전 회장을 회유하기 위해 안 전 회장과 가족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고 의심한다. 안 전 회장의 변호사비를 대납했을 뿐 아니라 그의 딸에게 주거용 오피스텔을 제공하고 회사 채용 등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앞서 안 전 회장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공모해 북한에 억대 외화를 보낸 혐의 등으로 올해 2월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쌍방울 대북송금’ 진술, 대가받고 번복했나…안부수 구속영장 청구

단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는 5일 안 회장과 방 전 부회장에게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2023년 4월에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위한 돈”이라며 진술을 번복했다.



환자 없는데 삐뽀삐뽀… 얌체 구급차 STOP

정부가 ‘가짜 구급차’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민간 구급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 결과 업체 10곳 중 6곳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147개 민간이송업체의 구급차를 전수 점검한 결과 88개 업체(60%)에서 9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 月100만원 이상’ 100만명 돌파… 최고액은 얼마나

매달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수급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1988년 이후 37년 만이다. 이 중 노령연금 수급자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도 8만명을 돌파했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100만4147명으로 집계됐다.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는 올해 8월 기준으로 8만4000명을 넘겼다. 올해 1월에는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가입자가 처음 탄생하기도 했다.



법원 “한 원장 두 학원, 별개 사업장”

동일한 원장이 운영하는 인근 학원 두 곳을 사업장 한 곳으로 합산해 근로기준법 규정을 적용해 달라며 소송을 낸 보습학원 강사가 패소했다. A씨는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서울지방노동위에 구제를 신청했으나, 해당 학원이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기각됐다. 중노위 역시 같은 이유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현재 근로기준법상 5인 미만 사업장에는 부당해고 금지와 같은 근로기준법 규정 대부분이 적용되지 않는다.



평가원 ‘불영어’ 사과에도 수험생 ‘부글부글’

지난달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1등급이 3%대에 그쳐 교육 당국이 사과했지만 비판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은 응시자의 3.11%인 1만5154명에 그친다. 내년에는 1등급 6∼10%를 목표로 출제하겠다”고 밝혔으나 올해 시험을 본 수험생들의 불만은 높아지는 상황이다. 책임지고 올해 수험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썼다.



정부, 공항 ‘조류충돌 위험평가’ 지침 첫 마련

공항을 건설·확장할 때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위험을 평가하도록 하는 정부 지침이 마련된다. 지침안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지정한 ‘조류 충돌 위험구역’인 공항 반경 13㎞ 이내에서 조류 충돌 위험을 평가하는 표준방법이 담긴다. 신규 사업이 조류 충돌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누적영향평가’ 방식도 도입된다.



강풍·건조한 강원 동해안에 소방력 선제 배치…산불 대응

강원도소방본부가 영동지역 6개 시·군 소방관서에 영서권 소방력을 7일 선제적으로 이동 배치했다.



BNK금융, 크리스마스 앞두고 ‘호두까기 인형‘ 발레공연 마련

오는 17일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지역을 대표하는 민간발레단 ‘부산발레시어터’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감독 정성복이 호두까기왕자역을 맡았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발레리나로서는 최초로 최수연이 주역인 클라라 역을 연기한다.관람 신청은 8일 오후 5시부터 16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박나래 ‘주사 이모’ 입 열었다…“매니저야,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몸도 마음도 아팠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측은 A 씨가 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각종 의약품과 주사를 들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박나래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A 씨로부터 링거를 맞거나 해외 일정에 A 씨를 동행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박나래 측은 “(A 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프로포폴 등이 아니라 단순 영양제 주사를 맞았다. 박나래가 폐쇄공포증을 토로하자 A 씨가 갖고 있던 약을 준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3위 산업가스 기업 경기로.. 김동연 ‘적극 행정’으로 투자 견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의 프랑수아 자코 회장과 만나 경기도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검사' 사칭 전화에 속아… 전재산 털릴 때까지 셀프 감금

40대가 '검찰·금융감독원 합동 수사'라는 말에 갇혀 한 달 가까이 일상생활을 통제당하며 11억여원을 뜯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모텔 '셀프 감금'부터 기상·취침 보고까지 강요받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전 재산을 잃은 뒤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겨를도 없이 이번에는 '검사'를 사칭한 피싱 조직원의 전화가 걸려왔다.이들은 "당신의 계좌가 성매매 조직의 불법 자금에 쓰였다"며 A씨를 범죄자로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금감원과 함께 수사 중"이라며 계좌 정보를 요구하고 압박했다.피싱 조직은 A씨가 사실 확인이나 대응할 틈을 주지 않았다. 이들은 "전화를 끊지 말라"며 A씨에게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모텔에서 '셀프 감금'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신원보증을 하면 약식으로 처리될 수 있다"며 '국가안전감시계좌'라는 가짜 제도를 내세워 송금을 요구했다.조직의 통제는 계속됐다. 피싱 조직은 "피해자로 확인되면 돈을 돌려주겠다"는 말로 A씨를 안심시켰다.하지만 이들은 A씨의 모든 것을 빼앗고는 그대로 잠적했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파악한 A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내란 특검, 추경호 불구속 기소.. 계엄해제 표결 방해 혐의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국회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방해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7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특검팀의 국회 계엄해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또 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윤 전 대통령과 추 의원이 교감한 사실은 밝혀내지 못했다.



지주택 제명 조합원… 대법 "분담금 반환 어렵다"

지역주택조합에서 제명된 조합원이 환불보장 약정 무효를 이유로 조합에 분담금 전액 반환을 요구하더라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조합원 부담 비용을 전액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후 2016년 3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추가 분담금을 내고 은행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납부했으나 만기까지 이를 상환하지 못했다.이에 연대보증을 섰던 조합이 이들의 대출금을 대신 갚았다. 조합은 2015년 11월 9일 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12월에는 사업 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하지 못했다.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발급 확인하라" 쿠팡 정보유출 틈타 피싱문자 기승

특히 피싱범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됐다", "쿠팡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



한명이 여러 학원 운영 法 "같은 사업장 아냐"

A씨는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서울지방노동위에 구제를 신청했으나, 해당 학원이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기각됐다.



"뭘 안다고"…박나래 '주사 이모', 반박과 함께 올린 사진

몸도 마음도 아팠다"고 부연했다. 그는 박나래 전 매니저를 향해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냐.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십거리로 만드냐"고 반문했다.A씨는 의료 가운을 입은 사진과 수술 중으로 보이는 사진, 방송 인터뷰 장면 등의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해외 일정 동행에 대해서도 "당시 가까운 지인으로서 해외 촬영 현장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해 따라갔던 건 사실이나, 촬영이나 의료 행위와는 무관한 개인적 일이었다"고 해명했다.신현보



박나래母, 전 매니저들에 2000만원 송금…“박나래는 모르는일”

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박 씨의 모친은 4일 오후 10시경 두 매니저에게 각각 1000만 원씩 입금했다. 박 씨 관련 의혹 보도가 나온 시점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전 협의 없는 금액”이라며 즉시 반환했고, 항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감사원 지적사항 누락하고 예산 신청한 중앙선관위 직원들 송치

예산요구서를 만들면서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누락하고 허위로 서류를 꾸민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중앙선관위 직원 A씨 등 2명을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비상임위원에 대한 수당 지급은 지난해 1월 선관위법 개정으로 인해 현재는 지급 근거가 마련된 상태다.



조진웅이 쏘아 올린 ‘깜깜이 소년법’…피해자도 허가없인 열람못해

이번 사태는 조 씨가 고교생이던 1994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차를 훔치고 성폭력 등 강력범죄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5일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조 씨는 당시 유죄를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으나 관련 법적 절차도 종결됐으며 성폭력 관련 행위는 (조 씨와) 무관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조 씨는 이튿날 은퇴를 선언했다.일각에선 주로 정의로운 배역을 맡아 온 조 씨에 대한 대중의 ‘배신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씨는 아버지 이름을 예명 삼아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내년 1월 부산으로 본사 이전"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부산 해양 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는 이전 기관·기업의 비용 지원과 융자, 이주 직원 주택 공급 지원책 등이 담겼다.



해운대 해변열차 낭만과 추억… 사진 한 컷에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해운대 해변열차, 스카이캡슐을 타고 잊지못할 추억의 사진 한컷 찍었어요.



해수부 관사 100호 확보… 입주 본격화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주거지원 방안인 관사 100호를 모두 확보, 지난 5일부터 가족동반 이주 직원들이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8일 관사 지원사업을 위한 위탁 절차를 마무리하고 수탁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주거시설 소유자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100호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박형준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관사를 직접 찾아 관사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두 가족을 맞이하고 부산 전입을 환영했다.시는 해수부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약속한 주거지원 방안 중 핵심 사안인 관사 지원을 계획대로 달성했다.관사 100호는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신축 단지에 있다.전용면적 70~76㎡의 아파트 83세대와 오피스텔 17호로 구성된다.해수부 임시청사까지 약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고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는 역세권 입지, 쾌적한 주거 환경, 충분한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첫 입주 이전에 세대별 시설 점검, 하자 여부 확인, 입주 안내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부산 사교육비 가구당 月63만9000원… "부담"

부산 시민들은 노동·주거·교통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자녀 교육비에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의 근로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1. 부산의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24.



고리원자력본부, 인근 소외계층에 온열매트 전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5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기장군 에너지 취약계층 온열매트 전달식'을 갖고 발전소 주변 소외계층 100세대에 온열매트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기장군 5개 읍·면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총 2000만원 상당의 온열매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장군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하게 된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주변 지역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장발장" vs "조두순도 응원하겠네" 논란 격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조씨의 은퇴 선언을 일부 인용한 뒤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의 복귀를 촉구하는 성공회 송경용 신부의 글을 소개했다.송 신부는 "조진웅 배우 돌아오라!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도 "대중들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모습)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명예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진웅의 경우 청소년 시절에 잘못을 했고,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빅토르 위고가 2025년의 한국을 목격했다면, 그는 레 미제라블의 원고를 불태웠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그는 "조진웅의 과거는 분명 어두웠다. 조진웅의 은퇴는 그 개인의 비극을 넘어, 우리 사회가 '제2의 인생'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끔찍한 선례를 남겼다"고 덧붙였다.이에 야권에서는 반발이 나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다들 제정신인가"라며 "좌파 범죄 카르텔 인증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언제부터 배우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했냐며 진영논리를 끌어와 조진웅 씨를 '상대 진영의 음모'에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고 했다.신현보



“음쓰 봉투도 초소형 시대”…송파구, 1인 가구용 전국 첫 도입

1인 가구 음식물쓰레기도 ‘초소형’ 봉투로 쪼개 버리는 시대가 열린다. 대상 지역은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방이2동·송파1동·삼전동·잠실본동·석촌동 등 일반 주택 밀집 동이다. 시범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전 구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송파구 1인 가구는 2024년 기준 8만9720가구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 구는 급증하는 1인 가구를 고려해 생활 쓰레기 배출 방식도 세분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이번에 선보이는 0.6L 봉투는 ‘혼자 사는 집에 맞는 최소 단위’에 초점을 맞췄다.



삼척서 25인승 버스 도로 이탈…9명 중경상

7일 오후 4시 54분께 강원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 인근 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났다.



[날씨] 서울 낮 최고 6도 포근…동해 강풍·높은 파도 주의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감사원 지적사항 누락하고 예산 신청한 중앙선관위 직원들 송치

예산요구서를 만들면서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누락하고 허위로 서류를 꾸민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중앙선관위 직원 A씨 등 2명을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신설 중수청 근무 희망하는 검사는 0.8%뿐

701명(77.0%)은 기소와 공판 업무를 맡는 공소청 근무를 희망했고, 나머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검사 외에 검찰수사관 등 모든 구성원 5737명 가운데서도 중수청 근무 희망자는 352명(6.1%)에 불과했다. 응답률은 44.5%였다.중수청을 택한 이들이 적었던 이유는 검사로서 신분과 역할 축소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체 응답자 중 89.2%가 보완수사 요구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삼척서 20명 탄 교회 버스, 교통 시설물 충돌…9명 중경상

강원도 삼척에서 25인승 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교통 시설물과 충돌에 9명이 다쳤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추경호 기소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3차례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바꿔 같은 당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는 걸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7일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추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계엄 해제를 막기 위해 의총 장소를 바꿨다는 혐의를 받는다. 추 전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지 15분쯤 뒤인 지난해 12월3일 오후 10시46분 국민의힘 의총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이후 1시간30분 동안 3차례에 걸쳐 당사와 국회로 바꿨다. 추 전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후 11시22분쯤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검은 이 통화에서 그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결 방해 지시를 받았다고 의심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추 전 원내대표에게 계엄이) 오래 안 갈 것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쿠팡 유출로 카드명의 도용됐어요”…불안 파고든 ‘신종 피싱’ 기승

최근 한 시민에게 걸려 온 전화다.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이었다.7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이처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교묘히 범죄 시나리오에 끼워 맞춘 피싱 신고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에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카드 발급뿐 아니라 “쿠팡 사태 여파로 주문한 물품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며 특정 링크로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스미싱(문자 사기) 수법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불안을 파고드는 지능적인 수법”이라고 분석했다.경찰이 제시한 핵심 예방수칙은 세 가지다.



[포토뉴스]불수능에…정시 셈법 ‘복잡’, 입시설명회 ‘복작’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6 정시 합격 가능선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배치참고표를 들여다보고 있다.



학사부터 박사 취득까지 6년…고려대, 통합 교육과정 신설

7일 고려대는 학·석·박사 통합연계 과정 운영을 위한 학칙 개정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3월 공지 이후 5월 첫 모집을 시작, 2027년 3월 첫 입학생이 대학원에 입학할 예정이다.



평가원, 영어 1등급 3.11% 비판에 이례적 사과까지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은 태생적 모순” 절대평가 한계 지적도…수시 불충족 증가로 정시 주목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이 역대급 ‘불영어’로 판명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한 수험생·학부모 비판이 거세지자 교육당국이 사과에 나섰고,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9월 모의고사 때까지 영어 1등급을 받던 학생들이 수능에서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수능 영어는 2018년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난이도가 널뛰기를 반복했다. 지난해에도 영어 1등급은 6월 모의평가 1.47%, 9월 10.94%, 수능 6.22%로 편차가 컸다. 영어 영역에서 변별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어와 수학 영역으로 학생 부담이 쏠릴 수 있어 평가원이 영어 변별력을 놓지 못한다는 것이다. 입시업계는 영어 등급 하락으로 수능 최저 요건을 맞추지 못한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쿠팡 사칭 메일 주의하세요

쿠팡 이용자인 A씨는 지난 6일 “개인정보가 변경됐다”는 제목의 e메일을 받았다. 발신자는 ‘noreply@coupang.com’으로 쿠팡의 메일 주소 형식과 같았다. 메일에는 첨부된 인터넷 링크를 클릭하라고 안내하는 내용이 있었다. 인터넷 링크를 클릭하라는 내용을 수상하게 여긴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피싱 사이트’와 연결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A씨가 받은 메일 주소는 쿠팡 공식 메일 ‘no_reply@coupang.com’과 아주 조금 달랐다.



전국 법원장들 “특정인 위한 재판부, 위헌 소지”…학자들도 “장관이 법관 추천, 삼권분립 훼손”

여당 내란전담재판부·법 왜곡죄 강행에 우려…8일 전국 법관 정기회의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중 강행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특별법을 둘러싸고 7일 법조계에서 우려가 이어졌다. 12·3 불법계엄 관련 피고인들의 사건을 맡을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고 영장심사도 전담 판사가 맡도록 한다는 게 골자인데, 특정 인물들에 대해 재판부를 따로 구성하는 것 자체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약 6시간 회의 후 “재판의 중립성과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종국적으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해 위헌성이 크다”고 이례적으로 강한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향후 법안의 위헌성으로 재판 지연 등 많은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도 했다. 학자, 연구자들도 사법부 독립성을 침해해 삼권분립을 무너뜨릴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발의안은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과 법무부 장관, 판사회의가 추천한 인사로 추천위원회를 꾸려 전담 판사들을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임명토록 했다.



지역의사법 통과됐지만…의사 배치 방식은 미정 ‘무거운 첫발’

양질의 수련 시스템 마련, 성적 줄세우기를 벗어난 학생 선발 방안 등 후속 조치가 정교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근무를 전제로 의사를 양성·확보하는 제도다. 크게 의사가 지역에서 근무하는 계약형과 의대 신입생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뽑아 10년간 지역에서 의무복무하게 하는 복무형으로 나뉜다. 의료계는 환자들이 지역 병원을 떠나는 이유가 의사 수 부족보다 지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신뢰 부재에 있다고 본다. 중증 환자들의 상경 진료가 보편화한 상황에서, 지역 의사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환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복무형 전공의의 경우 지역에서 필수과목을 수련해야 해당 기간을 10년 의무복무 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방미심위 석 달째 ‘유령 기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위원이 출범 석 달째가 되도록 한 명도 선임되지 않고 있다. 7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월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폐지되고 방미심위가 출범했지만, 현재까지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이 한 명도 임명되지 않았다. 방미심위는 국회 추천 6명을 포함해 대통령이 임명·위촉하는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기존 방심위원장과 달리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다. 방미통위는 정상화 수순을 시작했지만 방미심위는 완전 공백 상태다. 지난 6월 류 위원장이 물러났고 위원 2명만 남아 정족수 미달로 모든 심의가 중단됐다. 현시점 방미심위 위원은 0명이다. 그사이 온라인 유해정보는 쌓이고 있다. 지난 10월2일 기준 심의 대기 중인 안건은 16만8000여건이다.



안권섭 상설특검 출항…검찰이 자초한 ‘관봉권·쿠팡 불기소 의혹’ 겨눈다

안 특검 “두 사건 똑같은 비중으로 수사할 것”…최장 90일간 활동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가 6일 특검팀 현판식에서 취재진에게 각오를 말하고 있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의혹’을 들여다보는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가 수사를 개시했다. 특검은 70명 가까운 수사팀을 이끌며 최장 90일간 두 사건을 수사한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쿠팡 퇴직금 수사 불기소 외압 의혹에 대해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상설특검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은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안 특검은 두 사건의 우선순위를 묻자 “다 중요하다. 특검은 최장 90일간 수사할 수 있다.



한때 소년범이었던 어른…그 죗값은 어디까지 치러야 하나

조씨는 이미 죄에 대한 처분을 받았고, 이후 수십년간 배우로서 성실하게 이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조씨가 받았다는 소년보호처분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재사회화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중 앞에 서는 배우라는 직업을 택한 이상 비난을 피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크다. | 관련기사 20면 지난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조씨가 고교 시절 절도·성폭행 등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 생활을 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30년도 지난 일이라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고, 이미 관련 법적 절차도 종결된 사안”이라며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했다. 실제 범행 여부나 처분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조씨는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조씨가 실제로 소년원 생활을 했다면 최소 8호 이상 처분을 받았다는 의미다. 청소년에게 낙인을 남기지 않고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서다. 배우 지수도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제도 취지와 사회 인식 사이의 간극도 크다.



[포토뉴스]대설에 내린 미세먼지

절기상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이지만 포근한 날씨를 보인 7일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내려다본 시내가 미세먼지로 가려져 뿌옇다.



[포토뉴스]서울 서촌 울긋불긋 ‘나무들의 패션쇼’

이파리가 떨어진 앙상한 가지 아래 몸통에 알록달록한 뜨개질 편물이 휘감겨 있었다. 얀바밍은 가로수 등을 뜨개질로 꾸미는 공공예술이다.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해충을 없애려는 목적이 있다. 시민들에겐 볼거리가 된다. 장은경씨는 “예쁘고 귀엽다”며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준다”고 말했다. 오현정씨(49)는 “짚으로 감싼 모습은 많이 봤는데 뜨개질로 한 건 처음 봤다”며 “나무마다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재밌다”고 했다. 작품 아래 달린 QR코드를 찍어 작품 설명을 읽기도 했다. 참여 작가들은 뜨개질로 개성을 표현했다.



불이 나면 부리나케…소방헬기 출동 더 빨라진다

소방청은 내년 3월부터 전국 소방헬기에 전국 단일 통합출동·관제체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헬기를 통합관리·조정·통제하는 주체도 시도에서 소방청으로 바뀐다. 소방청 운항 관제실이 헬기 배치·임무특성·거리 등을 종합해 전국 모든 헬기를 운용한다. 전환된 방식으로 운영할 경우 출동 소요 시간은 기존 관할구역 출동 방식 대비 평균 13.2분, 이동 거리는 평균 40㎞ 단축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119항공대와 사고현장 간 직선거리는 약 122㎞였다.



청와대 앞 집회 제한 유력…뒤로 가는 여당

시민사회단체들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앞으로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 이후 인근에서 집회를 할 때 사실상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집시법 개정안의 핵심은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 장소’를 규정한 집시법 제11조의 3호 내용에 대통령 집무실을 추가하는 것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대통령 집무실을 집회 금지 구역으로 추가한 것은 집회의 자유를 축소시킨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집회 금지 장소로 정하지 않아도, 현행 집시법과 대통령 경호법에서 폭력 행위에 대처할 수 있는 조항을 두는 등 규제 수단도 있다고 봤다. 헌법재판소도 2022년 12월 대통령 관저 일대를 광범위하게 집회 금지 장소로 설정한 당시 집시법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청와대 담장이 기준으로 쓰이면서 대통령 관저 출입 등에 지장이 되지 않는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도 금지 구역에 들어갔다고 짚었다.



칠곡 돈가스 4대 맛집 블라인드 대결 ‘무승부’

칠곡에 돈가스 맛집이 자리한 배경에는 1950년대 미군 주둔 시절부터 이어진 지역 외식업의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다. 45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한미식당은 칠곡 돈가스의 상징으로 꼽힌다. ‘2024 휴게소 음식 페스타’ 명품 맛집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명성을 얻었다. 독일식 슈니첼을 응용한 ‘치즈 시내소’는 전문가들로부터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파와 채소를 푹 고아 만든 소스는 “옛날 돈가스의 향수를 그대로 간직했다”는 평을 받는다.



경기 북부 8개 시·군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7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 북부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인천 영종·영흥권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7일 오후 9시를 기해 인천 영종·영흥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권역별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9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가스라이팅 당했다"…의대생은 왜 아빠를 가정폭력 신고했나(종합)

의과대학생인 A씨가 또다시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하고 오자 이에 반대하던 부친과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A씨는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자신이 녹음한 부친과의 대화를 경찰에게 들려줬다고 한다. 녹음파일에는 "수십 년을 키워줬는데 가족과는 상의 한마디 없이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는 목소리가 담겼다. 2023년 A씨는 의대에 입학하자마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휴학계를 냈다고 한다. 녹음파일에서 욕설과 폭행 등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A씨도 부친을 "당신"이라고 부르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그래도 아버지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타일렀다. A씨의 부친도 의사였다. A씨는 부친과의 분리 조치를 경찰에 요청했지만, 부친은 "자퇴서가 수리되기 전까지 어떻게든 옆에서 아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홈캠 해킹’ 불안…정부 “통신사 책임 강화, 헬스장 등 카메라 보안 인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은 7일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해킹 및 영상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보안 강화 방안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시 정부는 IP 카메라에 보안 수준이 높은 비밀번호 설정을 의무화하고 보안 수칙을 위반해 유출 사고를 낸 사업장에 매출액 3% 이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내놨다. IP 카메라 관련 네트워크 보안 주체가 불명확하고 보안 책임이 이용자·제조자에게 몰려 있던 기존 대책과 달리, 설치업체와 통신사에 책임을 물어 설치·운영 단계부터 보안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건희는 몰랐다"던 도이치 주포, 특검서 말 바꿨다

이씨는 과거 김 여사와 함께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두 증권사 계좌는 2차 작전 시기(2010년 10월~2012년 12월) 시세조종에 사용된 것으로 지목돼 있다.김 여사의 주가조작 인지 여부는 재판의 핵심 쟁점이다. 특검팀은 결심공판 직전까지 이씨를 연이어 조사했고, 그의 진술이 담긴 신문조서를 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그러나 이씨는 과거 서울중앙지검 조사에서는 다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적 연출 말고 행정을 해달라”… 서울시, 김민석 총리 정조준 [오늘, 특별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7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해 “연출 말고 행정을 해달라”고 직격했다. 김 총리가 행정안전부에 ‘감사의 정원’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시의 공식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발송을 지시한 것을 두고 과도한 정치 개입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김 부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공적 책임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서면 국정이 흔들린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주 일명 ‘받들어 총’ 조형물 설치로 논란이 된 감사의 정원 사업과 관련해 법·절차적 과정에 대한 시의 입장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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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보

통상 가로수가 흔들리고 우산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경기 중부 초미세먼지주의보…북부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7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 중부 11개 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은 7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98㎍(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인천 동남부·서부 초미세먼지주의보…영종·영흥권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7일 오후 10시를 기해 인천 동남부·서부 7개 구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권역별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동남부 7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서부 76㎍/㎥이다.



태백 등 강원 10곳 강풍주의보…양양 등 6곳 건조경보 유지

기상청은 7일 오후 11시를 기해 태백 등 강원 10곳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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