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과학 2025-12-08

AI가 서버에 자동 저장한 통화요약 유출… 통신사 “작업자 실수”

LG유플러스의 서버 관리 실수로 인공지능(AI) 서비스 익시오 고객의 통화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LG유플러스 매장 모습. 이한결 회사 측은 외부 해킹이 아닌 서버 관리 실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통신사에서 잇달아 대규모 해킹 또는 정보 유출 사건이 반복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15시간 가까이 통화 내용 유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다가 고객 신고를 받고서야 이를 인지하고 뒤늦게 조치에 나섰다는 점에서 통신사의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통화 내용 등이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의 휴대전화 안에 바로 저장돼 유출 위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LG유플러스의 설명대로 통화음성 파일 자체는 휴대전화 내에 저장되는 구조지만, 통화 요약과 통화 목록이 서버에 6개월간 저장되는 게 문제가 됐다.



“쿠팡 유출정보로 카드 발급” 신종 피싱 잇달아

최근 한 시민에게 걸려 온 전화다.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이었다.7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이처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교묘히 범죄 시나리오에 끼워 맞춘 피싱 신고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에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카드 발급뿐 아니라 “쿠팡 사태 여파로 주문한 물품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며 특정 링크로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스미싱(문자 사기) 수법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불안을 파고드는 지능적인 수법”이라고 분석했다.경찰이 제시한 핵심 예방수칙은 세 가지다.



445억 털린 업비트, 네이버와 합병행사 끝난 뒤에야 늑장신고

지난달 27일 오전 4시 42분경,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1위 업비트(운영사 두나무)에 해킹 공격이 시작됐다. 피해액으로만 총 444억8059만4889원에 달하는 규모다.1초당 고객 자산 1373만 원이 빠져나가고 있었지만, 업비트는 사고 발생 45분이 지나고서야 비로소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업비트는 이 중 약 23억 원을 동결했다. 업비트 회사 피해 자산은 약 59억 원이다. 이번 해킹 피해는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의 가상자산에만 집중됐다. 발생 시점도 주목받았다. 네이버와의 합병 행사 당일이자 6년 전 업비트 해킹 사건과 같은 날에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업비트는 해킹 시도를 인지한 지 18분 만인 오전 5시 긴급회의를 열었다. 오전 5시 27분에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고, 오전 8시 55분에는 모든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막았다.하지만 해킹 사실을 금감원에 처음 보고한 시점은 오전 10시 58분이었다. 현행 과징금은 최대 50억 원에 불과하다.



추위 주춤하니, 미세먼지 기승

이날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며 주말 곳곳에서 하늘이 탁한 모습을 보였다. 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PM 2.



AI-반도체 투자 촉진, 증손회사 지분율 완화 가닥

이번 발표안에는 일반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국내 자회사(증손회사)를 두기 위해 필요한 지분 보유율이 기존 100%에서 50% 이상으로 완화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지주회사가 금융리스 자회사를 보유하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7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11일부터 시작되는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에 지주회사 및 금산분리와 관련한 규제 완화 방안이 담긴다. 손자회사가 국내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하기 위한 자금을 전액 마련해야 하는 탓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여기에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일반지주회사의 금융리스 회사 보유를 허용해주는 것이 금산분리 규제 완화 방안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K ‘반도체 공급난’ 특수 전망… HBM 이어 범용도 수요 쑥

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레노버, HP, 델 등 글로벌 PC 업체들이 잇달아 제품 가격 인상과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레노버 등 일부 PC 업체들이 유통 업체들에 가격 인상 계획을 알리기 시작했고 내년 초부터 조정된 가격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 인상 폭은 15∼20%다. 레노버는 현재 메모리 비축량을 평상시보다 50% 늘린 상태다.PC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큰 스마트폰 업계도 부품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업체들은 내년 신제품에 부품가 상승을 어느 정도 반영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세제 투입량 알려주고, 정수기 물 흐르지 않게…

LG전자는 가전 사용의 편의를 돕는 ‘LG 컴포트 키트’의 라인업 4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는 물받침 기능까지 더한 것이다.



포스코이앤씨, AI로 레미콘 품질편차 줄인다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레미콘의 품질 편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AI를 활용해 혼합 중인 레미콘 영상을 분석하고 반죽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배합 비율을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하 410㎞ ‘젖은 마그마’ 솟구쳐 생성” 한반도 화산 기원설 나왔다

한라산 정상에 위치한 백록담. 이창열 연세대 교수 연구팀은 백두산과 한라산 등 동북아 판 내부 화산이 지하 410km에서 올라오는 ‘맨틀 비’로 형성됐을 가능성을 수치 모델링으로 제시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창열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비’처럼 거꾸로 올라오는 ‘맨틀 비’ 현상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프랑스 연구진이 최근 개념 수준에서 제안한 맨틀 비 현상의 가능성을 수치 모델로 확인한 성과다. 지진파 단층 촬영이 정밀해지면서 한반도 아래에서는 맨틀 플룸을 가리키는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랐다. 이 영역에는 물을 대량으로 흡수할 수 있는 ‘함수 광물’들이 존재한다. 해양판이 섭입(판이 다른 판 밑으로 파고듦)하면서 맨틀 전이대로 들어가면 판에 포함된 물이 이 광물에 흡수된다. 마치 물을 머금은 젖은 스펀지와 같은 상태다.



겉뜨속차… ‘온도 차이’로 물리학 40년 난제 고온초전도 현상 풀어냈다

이건도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연구교수 팀은 최근 고온초전도 메커니즘 관련 난제를 ‘열적 탈동조화(Thermal Decoupling)’라는 관점에서 해석했다고 밝혔다. 물질을 이루는 각 부분마다 온도 변화 양상이 달라 불균형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물질 표면은 고온,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내부의 특정 원자 배열은 저온으로 분리됐다. 상온처럼 온도가 높을 때는 각 원자 사이의 열교환이 활발해 물질 내부의 온도 분포가 균질하다.



손정의가 외친 초인공지능(ASI), 하정우가 언급한 6가지

특히 ASI는 메모리 중심 구조이기 때문에 글로벌 메모리 No1 국가인 한국은 AI시대 강대국이 될 수있고 이것이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강력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오픈AI가 우리기업들과 스타게이트 협력을 맺은 이유와도 연결된다"고 해석했다.손 회장은 ASI를 위해서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에 따르면 손 회장은 "ASI를 위해서는 훨씬 더 대규모의 데이터센터와 이를 위한 에너지의 스케일을 지금 발표한 것 보다 보다 훨씬 더 늘려야하는데 에너지가 가장 어렵다. 이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대부분 나라들이 비슷한 상황"이라며 "에너지는 단시간 내에 한꺼번에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ASI를 누구나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개인, 가족, 국가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 를 넘어 소버린 ASI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말이다.손 회장은 "과도한 데이터에 대한 규제는 마치 과학자들의 목을 조르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성관계 부족해도?"…몸 탈진시키는 습관들 [헬스톡]

과도한 운동이 피로를 부를 수 있지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상태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근골격계와 심혈관계가 약화되어 기분 저하와 무기력증을 유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성인에게는 주당 150분의 중등도 운동이나 75분의 격렬한 운동이 권장된다.잘못된 자세 역시 피로를 가중시킨다. 척추의 불균형은 다른 근육 그룹에 과부하를 주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더라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만 하는 것도 피로를 유발한다. 과일과 채소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에너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성관계가 부족한 경우도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가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증대시킬 수 있어, 필요하다면 혈액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너무 오래 앉아 있는 생활 패턴도 피로를 가중시킨다.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이들은 활동량이 많은 직업군에 비해 피로를 더욱 쉽게 느낄 수 있다. 견과류, 바나나와 땅콩버터 같은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식품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커피를 과도하게 마시는 것도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오늘 출근길 영하권 추위···동해안 산불 조심

월요일인 8일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를 밑돌며 춥겠다. 낮 기온은 4∼11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울진, 포항 등은 건조 경보가 발효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며 전국이 ‘보통’ 수준이다.



보로노이, 폐암 표적치료제 'VRN11' 임상 데이터 발표...우수한 표적 선택성 확인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EGFR) 폐암 표적치료제 VRN11이 글로벌 폐암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다음 임상 개발 단계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VRN11의 CNS 투과율에 주목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 사노피 출신 나현희 부사장 영입...임상 개발 전략 역량 강화

이번 영입을 통해 제이앤피메디는 플랫폼 기반의 R&D 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규제 기준에 충족할 수 있는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나현희 제이앤피메디 부사장은 "제이앤피메디는 고도화된 기술과 높은 데이터 이해도, 핵심 전문 인재들이 갖춰진 혁신 기업으로 글로벌 R&D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임상 플랫폼이 단순한 도구적 가치를 넘어 전략적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CSO로서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인제니아 테라퓨틱스, 기술성평가 ‘올 A’ 등급 획득…내년 여름 코스닥 상장 목표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 기업 인제니아 테라퓨틱스(인제니아)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인제니아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주요 요건을 갖추게 됐으며,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함께 내년 여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예비심사 청구 등 후속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2018년 한국 원천기술로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인제니아는 미세혈관 보호 및 회복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임상단계 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창업자인 한상열 인제니아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 기초과학연구원(IBS), 하버드의대, 미국 바이오기업 등을 거친 항체 전문 연구 개발자이다. 이미 다수의 후보물질을 확보해 탄탄한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한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올A 등급을 획득하며, 인제니아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 라며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플랫폼 고도화,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을 대폭 확대해 한국에서 시작된 원천 기술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의 결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속보]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 통과

한국은행이 27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 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항암제 반응 예측 나서

이번 이전은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도 함께 했다...



셀트리온, SC제형 변경 CMO사업 추진…허쥬마SC 개발도 순항

셀트리온이 일본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들이 현지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



SK바이오팜, 글로벌 파트너사와 세노바메이트 전 주기 전략 논의

미팅은 미국 내 세노바메이트 성과 및 성장 트렌드, 유럽 내 세노바메이트 성과 및 환자 도입 현황, 세노바메이트 관련 주요 현안 및 전략적 과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미국 직판 모델과 상업화 관련 주요 지역 파트너십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글로벌 시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됐다.둘째 날 진행된 메디컬 얼라이언스 미팅은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안젤리니 파마와 오노약품공업이 참여해 각국의 출시 이후 축적된 임상·의학적 경험, 연구 전략 및 데이터 현황, 2026년 임상 계획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구조를 점검했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얼라이언스 미팅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전략을 입체적으로 다시 정비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미래 확장 계획을 더욱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GC, 베트남에 헬스케어 센터 개소…AI 건강검진 현지 첫 도입

녹십자홀딩스(GC)가 대규모 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고객·매장관리·광고 한 번에 끝"…카카오, 사업자 채널 개편

그간 출시된 이모티콘 수는 85만개에 달했다.



세브란스, 연간 970만장 종이 진료영수증 확 줄인다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외래원무팀과 정보서비스팀이 공동 기획하고,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병원정보시스템(HIS)과 외부 플랫폼 간 연동은 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보안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구현했으며, 모든 영수증 발송은 환자의 사전동의를 기반으로 운영한다.세브란스병원은 이번 모바일 영수증 도입으로 환자 편의성 제고와 정보보안 강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과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수납창구에서 이뤄지던 행정업무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연간 970만장의 종이 영수증을 대체함으로써 약 5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 도입은 환자분들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정보보호를 완벽히 이행하겠다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진료에서 결제,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세브란스병원은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 진료 후 수납 서비스, 전자처방전·모바일 청구서 통합 시스템, AI 기반 결제 및 보험청구 서비스 고도화, 환자 경험 기반 맞춤형 디지털 행정 프로세스 구축 등 디지털 행정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100만원 벌고 싶어요"…수능 마친 고3들, 알바로 몰린다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는 5.5%에 그쳤다.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가장 하고 싶은 이유를 묻는 항목에선 71.1%(복수응답)가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문화·여가·생활'은 33.6%로 뒤를 이었고 '유통·판매'는 31.9% 나타냈다.첫 아르바이트 희망 월급으로는 '51만~100만원'을 선택한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다. 14%는 151만~200만원을 원한다고 답했다.다만, 아르바이트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해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8%는 '원하는 알바에 맞는 경력을 갖추지 못해서'란 이유를 꼽기도 했다.



카카오, 사업자 관리 채널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센터’로 통합

하나의 센터 안에서 톡채널 운영과 고객 관리, 매장 관리, 광고 집행 및 성과 분석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카카오비즈니스 신규 가입자가 비즈니스 채널을 개설하면 카카오쇼핑 포인트 1만 원을 지급한다.카카오는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카카오비즈 멤버십’도 출시했다.



대웅제약, 경북 산불 장기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5000세트 기부

대웅제약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5000세트를 전달했다.대웅제약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로 아직까지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경북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에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산불 발생 이후 6개월이 넘도록 본래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노타, 엔비디아 ‘커넥트’ 공식 파트너 선정…파트너십 강화

스타트업 지원 단계에서 출발한 파트너십이 실제 산업 적용과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이어지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것이다.엔비디아의 커넥트 프로그램은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AI 프레임워크 우선 사용권 △모델 최적화 워크숍 및 기술 컨설팅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협력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노타는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실시간 영상 분석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를 통해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솔루션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해왔다.NVA는 교통·산업안전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으로, 엔비디아의 센터형 및 엣지형 디바이스에서 유연하게 구동된다.또 엔비디아의 영상 검색·요약 도구인 ‘VSS Blueprint’를 활용해 CCTV 영상에서 발생하는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요약함으로써 대응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최근 열린 ‘엔비디아 AI Day Seoul 2025’에서 엔비디아는 노타의 NVA를 실시간 영상 관제 분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소개하며, 산업·공공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노타 채명수 대표는 “이번 ‘커넥트’ 선정은 노타가 엔비디아 기술 스택 기반으로 축적해 온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엔비디아와 협력을 기반으로 ‘NVA’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송·환불 차일피일…공정위, 중고 아이폰 전문몰 판매 중지명령

제이비인터내셔널은 자신의 사이버몰인 유앤아이폰에서 해외 구매대행사업자를 통해 중고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으며 구매 후 수령까지 2~4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광고했다. 이번 조치는 현재 제이비인터내셔널과 올댓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전자상거래법 위반혐의에 관한 조사·심결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그 효력이 유지된다.



셀트리온, SC 제형 개발 역량 내재화… ‘허쥬마 SC’ 개발 순항

HA 분해를 통해 주사 부위의 조직 공간이 넓어지고 흡수성이 높아지며, 분해된 HA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재생해 안전성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방귀 냄새, 여성 것이 더 고약하지만… ‘반전’ 있었다

두 심사위원도 여성의 방귀 냄새가 남성 것보다 더 자극적이라고 평가했다. Tau 응집체가 커지면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차단하고, 결국 신경세포가 사멸한다.



GC, 베트남 하노이에 헬스케어 센터 공식 출범

GC(녹십자홀딩스)가 베트남 하노이에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RF 인식 팔찌를 도입해 내원객이 서류 없이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센터에는 글로벌 AI 진단 솔루션이 폭넓게 적용돼 영상·검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초기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한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급증 주의보 "영유아 특히 유의해야"

특히 면역 지속 기간이 최대 18개월에 불과해 재감염 위험이 높고, 바이러스 종류도 다양해 기존 감염력이 방패 역할을 하지 못한다.감염 경로는 오염된 물·식재료 섭취가 대표적이지만, 환자 접촉이나 구토물·분변의 비말을 통해서도 손쉽게 전파된다.구토·설사 등 기본 증상이 12~48시간 내에 나타나며, 발열·오한을 동반하기도 한다.강한 감염력으로 인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발병하고 생활환경에서 최대 3일까지 생존할 수 있어, 가정·어린이집·키즈카페 등 영유아 밀집 공간의 집단 감염 위험이 작지 않다.특히 부모가 맞벌이인 가정이 많은 현실에서 영유아의 등원 제한이 길어질 경우, 보육 공백과 경제 활동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감염자는 증상 회복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이는 겨울철 감염이 크게 늘 경우 지역 보육 인프라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질병청은 예방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85℃ 이상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오염 환경 철저 소독 등을 제시했다.화장실 사용 시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 확산을 막는 행동도 필수로 권고된다.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 美에 시판 전 허가 신청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는 유방암 연구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개발한 검증된 위험 예측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라며 "이번 FDA 허가 신청을 계기로 유방암에 대한 통합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방암 검진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유방암 위험도 예측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Lunit INSIGHT Risk)'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전 허가(이하 510(k))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향후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가 FDA 허가를 획득하면 기존의 루닛 인사이트 MMG, 루닛 인사이트 DBT는 물론, 루닛 인터내셔널의 다양한 유방암 관리 솔루션과 연계해 진단, 위험 예측, 추적 관리를 아우르는 유방암 케어 전주기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람 아닌 'AI 조직'이 사이버 공격..."머신 속도 방어 필요"

공격자의 처리 능력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과거 몇 건의 랜섬웨어만 운영하던 사이버 범죄자들이 수십 건의 공격을 병렬 실행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머신 속도 방어는 위협 인텔리전스 수집·검증·격리 과정을 연속적으로 자동화해 탐지와 대응 시간을 시간 단위에서 분 단위로 압축하는 운영 모델이다.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지니언스, '블랙햇 MEA' 참가

지니언스는 '블랙햇 MEA 2025'에 공식 부스로 참가해 전시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다.블랙햇 MEA는 전 세계 수백 개의 보안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동·아프리카(MEA)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보안 컨퍼런스다.



한국레노버, QHD·FHD 모니터 신제품 5종 선봬

27인치 QHD IPS 패널을 기반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 4면 초슬림 베젤 디자인과 HDR10 기술을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도 균일한 색감과 사실적인 명암 표현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체형이나 작업 환경에 맞춰 모니터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4C 시리즈는 144Hz 주사율, 99% sRGB 색 정확도, 1500:1 명암비를 갖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여기에 AMD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해 화면 찢김 현상을 방지한다.



中 바이오 겨냥 美 생물보안법 타협안에 포함…연내 통과 수순

중국 바이오기업을 겨냥한 미국 생물보안법안이 최종 국방수권법(NDAA)의 상원 및 하원 타협안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통과 수순을 밟고 있다. 연내 대통령 서명을 통해 최종 시행될 예정이다. 국방수권법안의 8장(title VIII) E절(subtitle E)에 생물보안법이 규정된 851조(SEC. 851)가 포함됐다. 이러한 우려 기업에는 △국방권한법 1260H 규정에 따라 매년 국방부가 연방관보를 통해 발표하는 미국에서 운영 중인 중국군사기업 △다음의 3개의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주목할 점은 중국 CDMO 기업 포함 여부"라며 "중국, 인도 대체 공급자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메디컴,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공유물류’ 강화

의료분야 구매대행(GPO) 기업 이지메디컴이 자사 의료기관 납품 배송차량이 협력사의 물류센터나 제조공장에 직접 방문해 납품 물량을 집하하고 입고까지 수행하는 밀크런 방식의 '상생 공유물류' 모델을 확산한다. 협력사들은 물류센터에 직접 납품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 택배를 이용하던 협력사들의 경우에도 1~2일씩 소요되던 상품의 입고과정을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183일 기다림 끝..해운대백병원서 24주 세쌍둥이 ‘엄마 품으로’

NICU는 365일 24시간 신생아 전문의가 상주하며, 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정형외과·소아안과·소아영상의학과 등 모든 소아 배후진료과가 즉시 협진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권역모자의료센터 지정 이후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잇는 포괄적 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부모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 함안에 거주하는 부모는 2시간 가까운 거리를 매일 오가며 세 아이의 치료 여정을 함께했다.



알지노믹스 교모세포종 임상 결과 ESMO ASIA에서 발표…유효성 단초 확인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알지노믹스가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1/2a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국 식약처 및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교모세포종과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1/2a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중간결과는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가 주요 목적이다. 알지노믹스의 발표에 따르면 총 5개 용량 단계 중 3번째 용량 단계까지 투약을 완료했으며, 4번째 용량 단계 투약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매우 우수한 안전성 결과가 확인됐고, 더불어 뛰어난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는 초기 신호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JW중외, AI 대사질환 혁신신약 후보물질 KDDF 과제 선정

JW중외제약은 8일 AI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로 발굴한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가 KDDF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연구(후보물질)’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신약연구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를 통해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제이웨이브는 기존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해 구축한 플랫폼으로, 약물 탐색부터 선도물질 최적화까지 신약후보물질 발굴 전주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리아이들병원, 한양대병원과 소아진료 협력 강화

한양대병원에선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 노성원 대외협력실장, 공상훈 운영지원국장, 박정환 CS혁신센터장, 양승 소아청소년과 과장, 나재윤 소아청소년과 의국장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아환자의 중증도와 응급 상황에 따른 신속한 전원 및 회송 체계 구축,임상 치료·교육·연구 분야 협력, 권역 협력모델의 안정적 운영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활동, 소아 안전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우리아이들병원이 24시간 소아 진료를 담당하며 발견한 중증 또는 중증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한양대병원으로 연계하고 급성기 치료 이후 안정기 환자는 다시 지역 전문병원으로 회송하는 구조를 정밀하게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정 이사장은 "한양대병원과의 협력은 소아 중증·응급 환자 의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병원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소아 전문병원과의 연계를 한층 체계화함으로써 소아응급 진료체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내년 코스피 이전상장 기업 1호 될 것”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 이 코스피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내부관리시스템과 외부위원회 등 상장 요건을 정비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알테오젠은 8일 오전 9시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이전이 알테오젠의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MSD의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이 상용화되며 알테오젠의 수익화가 본격화된 가운데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절차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채용 트렌드 '9가지' 키워드는?…"AI 기반 채용 늘 것"

기업들이 직무 역량 중심으로 선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채용 담당자 4명 중 1명(26%)은 이미 인공지능(AI) 인재 추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편향성과 공정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된다면 AI가 채용 혁신을 이끌 새로운 툴로 부상할 것이라 관측했다.채용난으로 기업 간 '인재 쟁탈전'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 중 48%는 목표 인력 중 일부만 채용했고, 목표 인력 채용을 모두 달성한 기업은 39%에 불과했다.채용 방식도 변화가 보였다. 인턴십,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등 사내 추천·내부 네트워크 활용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예산이 삭감된 기업의 98%는 잡코리아와 같은 ‘채용 플랫폼’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시 채용 확산에 따라 HR테크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구직자 관점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도 확인할 수 있었다.



HK이노엔 대소공장, 브라질 GMP 인증 "케이캡 남미 시장 넓힌다"

향후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케이캡 허가가 승인되면 원료의약품 테고프라잔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HK이노엔은 2022년 12월 브라질 대형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케이캡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HK이노엔이 케이캡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파트너사인 유로파마가 현지에서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대소공장은 HK이노엔의 원료의약품 생산 기지로, 2010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원료의약품 GM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2019년에는 케이캡 원료인 테고프라잔의 생산동을 증설해 원료의약품 공급 체계를 구축했으며, 최근 브라질 GMP 인증까지 획득해 글로벌 규제기관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GMP는 의약품 제조 공정 전반의 품질관리 기준으로, 품질의 일관성과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다.



“저승 갔었다” 김수용, 급성 심근경색 이후 ‘이것’까지 끊었다 [건강잇슈]

당시 기억을 떠올린 김수용은 "저승에 갔었다. 아직 T.O 명단에 없는데 '왜 왔느냐. 그러나 이후 호흡과 의식을 찾고 중환자실로 옮겼으며,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혈관확장시술을 받아 지난 20일 퇴원해 회복 중이다.흡연은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가장 강력하고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다.



한컴, 전사 모든 직무에 AI 에이전트 활용 의무화

한글과컴퓨터가 2026년을 전사적 AI 내재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업 체질을 뿌리부터 바꾸는 고강도 혁신에 나선다. 고객에게 AI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면 임직원부터가 가장 까다롭고 능숙한 AI 사용자가 돼야 한다는 김연수 대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한컴처럼 일반 지원 부서까지 포함해 각 직무별로 최적화된 버티컬 AI 툴을 발굴하고, 이를 전사 시스템에 이식해 AI 체질화를 시도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한컴은 스스로를 거대한 AI 테스트베드로 삼아 내부에서 철저히 검증된 활용 노하우와 데이터만을 토대로 고객에게 실패 없는 실전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주황 아이폰=아재폰' 밈 현실로…2030男 분노의 환승 ['영포티' 세대전쟁]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을 가장 많이 검색한 연령대는 40대로 나타났다.



마지막 큐브위성도 연락 닿았다···4번째 누리호 탑재 위성 전부 교신 성공

4번째 누리호에 실려 지구 궤도로 발사된 직후 교신이 되지 않았던 초소형 위성(큐브위성) 3기가 최근 지상국과 연락이 닿았다. 누리호에 실렸던 모든 위성이 지구와 교신한 것이다. 위성이 정해진 궤도에 정상 투입된 데 이어 교신에도 성공하면서 4번째 누리호 발사 목적은 더욱 완벽하게 달성됐다. 8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4번째 누리호 탑재 위성 가운데 지난 2일 우주청 집계 때까지 지상국과 교신이 되지 않았던 초소형 위성 3기가 최근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에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인 초소형 위성 12기가 실려 있었다. 이번 추가 교신 성공으로 4번째 누리호에 실렸던 모든 위성은 지상국과 연락이 닿게 됐다.



롯데이노베이트,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개발… 국내 첫 편의점 업계 도입

롯데이노베이트가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편의점 업계에 최초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븐일레븐에 처음 적용되며,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의 편의점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 국내 편의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윈도우 기반 POS와 달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다루는 것처럼 친숙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경영주들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누리호 4차, ‘옥에 티’ 없는 100% 성공…위성 13기 모두 교신 마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는 오로라·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을 위한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이같은 위성 수송 임무는 이미 발사 직후 성공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개별 위성들이 모두 지상과의 교신에 성공하며 누리호 4차 발사는 단 하나의 아쉬움 없이 완벽한 성공을 맞게 됐다.



업비트, 피해자산 445억 중 26억 추적해 동결…“회수 기여자에 10% 보상금”

업비트는 8일 피해 자산의 추적과 회수를 위해 전 세계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자체 개발한 추적서비스를 활용해 탈취 당한 가상자산의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비트는 피해 자산 445억8059만 원 중 26억 원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 "내달 '레니게이드' 양산 돌입…글로벌 판매 본격화"

그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인 아카마이 등 보스턴 기반 인프라 기업들과 미팅을 갖고 레니게이드를 글로벌 서비스망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마이는 전 세계 수십만 대 서버를 운영하는 보안·엣지 컴퓨팅 기업으로 추론용 AI 칩의 대규모 수요처 중 하나다. 엔비디아 AI 반도체인 L40S와 비교해 전력 효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단순한 테스트 수준이 아닌, 내부 추론 플랫폼에서 우리 칩을 실제로 시험하며 엔비디아 GPU를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1세대에서 2세대로 올 때 성능이 수십배 향상됐다”며 “보통 새로운 세대 칩을 3년 터울로 공개하는데 3세대 칩도 내부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세대에서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AI 반도체는 개발 자체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한 세대의 칩을 개발하는 데만 약 2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내년 상반기 약 4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 대표의 시각은 달랐다.



쿠팡 왜 이러나…사과문 공유하면 ‘추천 혜택과 특가’ 판촉 문구

8일 오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사과문을 공유하면 ‘쿠팡이 추천하는 Coupang 관련 혜택과 특가’라는 문구가 나온다.



코오롱베니트, ‘코오롱 DX 페어 2025’서 자체 개발 AX 역량 선봬

코오롱베니트가 지난 11월 26일과 12월 4일 각각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위캔두센터와 서울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두 차례 개최된 ‘코오롱 DX 페어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전환(AX) 기술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올해 코오롱 DX 페어 부스는 관람객 체험형 중심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은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고 현업 적용 가능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운영됐다.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베니트 자체 개발 AI 플랫폼, 프롬튼(PromptON) △AI 기반 영상관제 프리패키지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코코아나 (r-CoCoAna)’ 등 총 세 개 테마의 전시 부스로 자체 개발 AX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 AI 플랫폼 ‘프롬튼(PromptON)’을 그룹사 임직원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연결·분석해 운영을 통합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이사는 “그동안 코오롱베니트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 및 자체 개발 솔루션을 기반으로 코오롱그룹의 DX 가속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을 사업화해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제공하는 AX Enabler(조력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코오롱 DX 페어는 코오롱그룹 각 계열사가 당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DX 노하우를 교류하는 연례 행사다.‘코오롱 DX 페어 2025’에서는 제조, 제약·바이오, 유통·건설·IT 등 코오롱이 영위하는 다양한 산업 섹션별 28개 전시 부스를 설치해 각 사의 DX 성과를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한컴, 새해 전사 모든 직무에 AI DNA 심는다

△재무·회계 부서는 복잡한 세법 검토와 자금 흐름 예측에 AI를 활용하고, △기획·마케팅은 시장 조사와 콘텐츠 생성에 생성형 AI를 투입한다.



'위성 피해 최소화' 100MeV 고에너지 양성자 경보서비스 정식 제공

이어 2024년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국내 위성 운영기관 및 연구기관 등 국내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했다.최근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면서 미국 정지궤도 위성(GOES)을 통해 위성 내부 장비까지 침투 가능한 100MeV 양성자가 관측됐으며, 이에 따라 위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규 경보서비스 개발이 추진됐다는 설명이다.미국 NASA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100MeV 양성자의 위성 내부 침투 능력은 기존 기준인 10MeV 양성자보다 약 20배 높아, 전자 장비 손상 및 통신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고도화된 경보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센터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태양활동 증가에 따른 고에너지 입자는 특히 위성 운용과 발사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배민 AI가 챗GPT, 제미나이 역할 대신하게 할 것"

"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일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상상만 하던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시대가 됐습니다. 파트너들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쓰는 챗GPT나 제미나이를 배달의민족 AI 서비스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배민은 ‘배민외식업컨퍼런스’였던 행사명을 외식업주와 동행을 강조하는 의미로 올해부터 '배민파트너페스타'로 변경했다.



AI 스타트업, 절반만 살았다…3년 생존율 56% '반토막'

보고서는 기업부설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 보유기업 3만8154곳을 대상으로 7년 차 이하 스타트업과 일반기업으로 나눠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AI 스타트업 3년 생존율을 56.2%. AI 일반기업(72.7%)이나 전산업 평균(68.8%)보다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이들의 연구개발비 가운데 정부재원 비중은 전산업 평균의 4배 수준인 22.9%를 차지했다.



미라셀, ‘대한미용외과·미용의학 학술대회’서 줄기세포 프로토콜 효과 발표

미라셀의 스마트엠셀(SMART M-CELL)을 이용해 2023~2025년 동안 37~76세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치료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당뇨환자 3명중 2명 “매년 콩팥검사 필수인 줄 몰랐다”

국민 3명 중 1명(33.7%)은 ‘만성콩팥병’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절반이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제약사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당뇨병-만성콩팥병 인식 및 조기 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당뇨병(77.4%)과 고혈압(85.3%)이 각각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 질환임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국민 5명 중 3명(59.2%)이 당뇨병 환자는 연 1회 이상 콩팥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콩팥은 한 번 악화되면 회복되기 어렵다.



프레스티지바이오 항암제 신약 'PBP1710' 美 특허 등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췌장암 신약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 .



아이폰 '지드래곤 한정판' 나오나…난리 난 애플 광고 뭐길래 [영상]

대형 옥외광고판에 걸린 아이폰17 프로 이미지 위로 지드래곤의 앨범·브랜드명이 붙은 모습.계정 'scrollpin' 갈무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애플과 지드래곤의 새로운 협업을 공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17 프로 이미지 속 카메라 오른쪽엔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이를 상징하는 데이지 모양 스티커가 붙은 모습을 볼 수 있다.인스타그램엔 "아이폰 옥외광고에 왜 지드래곤이 나와? 이번 옥외광고는 애플이 최근 집중하는 폰꾸 마케팅의 일환이었던 것. 업계에서는 지드래곤 광고로 폰꾸를 비롯한 아이폰17 프로에 '힙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조 클럽 눈앞’ 이종서 앱클론 대표 “내년은 도약원년…CAR-T 신약허가신청에 기술수출도 연이을 것”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앱클론은 360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대한 납입(발행가 주당 1만8223원)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 .



약국 전용 건기식 '앨리스랩', 정회원 약사 100여 명 초청 연말 시상식 및 학술 세미나 개최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앨리스랩'이 지난 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정회원 약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시상식 및 학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상식 후에는 경품 추첨을 통해 10명의 약사에게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어메니티가 증정되었으며, 콘래드 서울의 최고급 코스 디너 만찬을 통해 회원 약사 간의 교류와 네트워킹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한미약품, 제약업계 최초 7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증'

한미약품의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비만 신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서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최종 허가까지 걸리는 시간은 당초 예상했던 기간의 4분의 1 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루닛, 美FDA에 유방암 위험 예측 AI 허가 신청

루닛은 2026년 내 FDA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루닛의 ‘인사이트 리스크’는 유방촬영술 영상을 AI로 분석해 향후 5년 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비타민C, 피부에 양보 말고 먹어야 피부 ‘탱탱’ …“하루 키위 2개 분량”

천만의 말씀. 비타민 C가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이란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다. 이 때문에 거의 모든 피부 관리 제품에는 비타민 C가 들어있다.비타민 C는 물에 작 녹는 수용성이다.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 C는 각질층에서 대부분 차단된다. 피부에 바르는 순간부터 빠르게 산화가 진행되어 유효농도로 흡수되기 어렵다.



GC녹십자,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첫 출하

GC녹십자가 자사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출하를 시작했다. ‘100% 국산’ 백신을 앞세워 백신 자급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GC녹십자 8일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국내에서 처음 출하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산 제39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100% 국산 백신이다.



누리호 4차 발사 ‘100% 성공’…탑재위성 13기 모두 교신 완료

8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이달 2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 교신 결과 발표에서 교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3기의 큐브 위성이 모두 교신에 성공했다.



'레벨업' 노리는 코스닥 1등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사갑니다"

하지만 피하주사는 히알루론산층을 분해해 1~2분 만에 약물이 흡수되는 만큼 환자 편의성이 높다.코스피 이전상장이 마무리되면 알테오젠은 대형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약 25조원으로, 코스피 시총 28위권에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중공업·삼성화재 등을 뛰어넘는 규모다.이번 이전상장이 완료되면 알테오젠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연기금·대형 기관투자자의 본격적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현대큐밍, '쉐이퍼 마사지부츠' 출시… 하체 부담 부위별 맞춤 관리 솔루션 제공

이번 신제품은 하체 각 부위에 누적되는 서로 다른 형태의 부담을 세분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쉐이퍼 마사지부츠'는 이러한 고객 패턴을 반영하여, 7존 케어 시스템(6개 에어셀 + 아킬레스건 지압볼)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압력 구현을 위해 5.5L 대용량 펌프를 탑재하고, 2,500mAh 대용량 배터리와 EVA 아웃솔 등 일상 사용성을 고려한 사양을 적용했다. '현대큐밍'은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홈 및 바디케어 영역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덕호 존스홉킨스대 교수, 세계 최초 심전도 측정 심장오가노이드 개발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김덕호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실시간 3차원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심장오가노이드(조직·장기 유사체)를 개발했다. 그동안 심장오가노이드는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3차원에서 측정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신약 개발 과정에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등 인체 부작용 발생 여부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는 “향후 심장 독성 평가가 동물실험이 아닌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로 대체될 경우, 오가노이드 산업화와 신약 개발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 평가기관 US뉴스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는 바이오의공학 분야에서 수년간 미국 내 1위로 평가받고 있다



“3명중 1명 만성콩팥병 잘몰라…조기 발견 늦어질수도”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47.4%), 의료비 부담 완화(32.9%) 등이 뒤를 이었다.박지영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전무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당뇨병과 만성콩팥병의 연관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 수준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당뇨병과 만성콩팥병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조기 발견에 대한 인식 제고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정훈구의 인터‘스페이스’] 광화문 거리를 수놓는 초대형 스크린, 끝내 이에 합류할 수 없는 한 기업…

광화문 사거리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건물 중 하나가 광화문 사옥이다. 광화문은 원래 이렇게 화려한 거리가 아니었다. 이제 이 거리는 ’청와대로 향하는 길‘만이 아니라, 도심을 오가는 시민의 감정과 일상이 머무는 ’생활의 무대‘다. 광화문은 ’국가의 전면‘에서 ’시민의 브라운관‘으로 서서히 전환되는 중이다.이 변화는 광화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강남 코엑스 일대의 미디어 파사드, 명동·해운대의 대형 스크린, 지역 문화 공간을 밝히는 공공 미디어아트까지, 한국 도시 전반이 지금 새로운 언어를 받아들이는 중이다. 도시의 외피는 더 이상 구조와 재료만으로 말하지 않는다. 과거의 교육 공간을 현재의 감각으로 체험하게 만드는 것. 도시의 일상적 구조물인 교량 하부를 감정적 메시지가 오가는 공공 스크린으로 전환했다. 미디어아트는 도시의 외벽을 채우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장소 사이의 감정적 거리를 조정하는 장치라는 것. 코리아나 호텔과 인근 빌딩 외벽에는 삼성·LG가 공급한 디지털 사이니지가 잇달아 점등되며 야간 경관을 LED 중심의 새로운 레이어로 덧칠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면 스크린은 공공 콘텐츠와 전시 홍보 영상을 반복 재생하며 ’국가의 역사‘를 디지털 이미지로 요약해 광장에 내보낸다. 그 사이에서 교보빌딩은 “우리도 타임스퀘어의 한 디지털 조각이 될 것인가, 아니면 광화문글판이라는 느린 매체를 끝까지 지켜낼 것인가”라는 어려운 질문과 마주 서 있다. 교보빌딩은 도시의 가장 앞선 무대에 서 있으면서도, 오래된 정체성을 한 번도 잃지 않은 특별한 위치에 있다.광화문이 지금처럼 밝고 화려한 야경을 갖게 된 건 도시가 미디어를 선택한 결과다. 그 선택 덕분에 새로운 콘텐츠 산업과 야간 경제가 열린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모든 건물이 스크린이 되는 도시에서, 광화문 교보빌딩은 여전히 ’읽히는 건물‘로 남아 있다. 스크린이 아닌 문장으로 소통하는 외벽.



AGF 2025, 사흘간 10만명 모으며 성료

3일간 총 10만518명의 관람객이 방문, 전년도 7만2081명 대비 약 40% 성장했다.전시 규모도 총 71개사 1075개 부스 규모로 늘며 전년도 851부스 대비 확장,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AGF는 지난해부터 '패스트 티켓' 제도를 운영, 전시장에 빠른 입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오전 10시에서 30분 앞선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의 기회를 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작년 1일 500명 규모의 패스트 티켓은 올해 1일 1000명, 3일간 총 3000명의 관객에게 기회가 제공됐다.또 작년 패스트 티켓의 평균 입장 시간이 약 8분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더 신속한 사전 검표와 동시 입장으로 편의를 더하며 평균 약 1분 만에 입장이 가능했다.3일 관람 패스권을 신설, 단순한 티켓 가격 할인뿐 아니라 입장 확인 절차 시간을 대폭 줄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이밖에 마지막 날인 3일차 무대에서는 여러 버추얼 스트리머, 해외 인기 애니메이션, 아티스트·성우·크리에이터가 참여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개최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AGF 조직위 관계자는 "AGF 2025는 팬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담"며 "내년에도 더욱 강화된 서브컬처 콘텐츠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딥엑스, 비디오 AI 전용 AI 반도체 'DX H1 V-NPU' 공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수백 채널 규모의 영상 AI 분석을 30와트(W) 수준의 낮은 전력으로 처리하는 비디오 전용 칩셋 'DX-H1 V-NPU'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딥엑스 측은 그동안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별도 코덱 장비로 나눠 진행했던 영상 입력·압축·AI 추론 과정을 이 신경처리망장치(NPU) 하나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동일한 채널 수 기준 GPU 대비 약 80%의 하드웨어 비용과 약 85%의 전력 비용을 절감하면서 24시간 실시간 추론 성능을 유지한다.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 별세

서울대병원장을 지내며 국내 영상의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한만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이었던 월봉 한기악 선생의 3남 1녀 중 막내로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쏘카, 제주도에 2400평 대규모 '쏘카터미널' 오픈

쏘카가 제주에 7898㎡(약 2400평) 규모의 대형 오프라인 거점 '쏘카터미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5000여개 쏘카존 가운데 쏘카가 직접 부지를 매입해 카셰어링 전용 공간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쏘카터미널은 제주국제공항 인근 차량 5분,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를 잡았다.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 사흘간 1만5000명 운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비버롹스는 올해를 포함해 누적 관람객 4만 3000여 명을 기록했다.올해 비버롹스는 빛의 3원색인 ‘RGB’를 전시 콘셉트로 삼았다.



틱톡라이브, 크리에이터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

‘추천피드’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 라이브 스트리밍도 추천 피드에 노출돼 크리에이터들은 별도의 마케팅이나 팔로워 모집을 하지 않아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초보 크리에이터들도 빠른 성장이 가능한 이유다.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유형은 뉴스(34%), 스포츠(29%)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실시간 소통’이다. 뉴스, 스포츠, 실시간 소통은 모두 동시성이 중요한 콘텐츠로 시간이 지나면 영향력이 줄어드는 게 보통이다.



파두 "데이터센터 핵심 칩 집중 육성"

PMIC는 전자 기기의 전력을 제어하는 반도체 칩이다. SSD는 전자기기의 데이터를 반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장치다. 그는 “우리는 AI 추론 모델에 대응하기 위해 Gen7 SSD 기준 512바이트(B) 랜덤 읽기에서 초당 1억 입출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너지연구원, 새 2차전지 전극 제조기술 개발…생산비 낮추고 오염 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 등과 함께 새로운 2차전지 전극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습식 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건식 공정을 제안했다.2차전지 전극 제조 방식은 용매 사용 여부에 따라 습식과 건식으로 나뉜다. 습식 공정은 용매에 녹인 바인더를 접착제로 사용해 전극 재료가 균일하게 섞인다는 장점이 있다. 바인더는 전극 활물질(전기를 저장하는 재료)과 도전재(전기를 흐르게 하는 재료)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붙잡아주는 고분자 소재다. 도전재는 동진쎄미켐 등이 생산하고 있다.2차전지 전극 습식 공정은 신뢰도가 높고 성능 확보에도 유리하다. 건식 공정은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공정 속도가 습식보다 상대적으로 빠르다. 환경오염 우려도 적다. 소량의 바인더를 먼저 투입해 일차적으로 혼합시켜 활물질과 도전재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미세한 실 형태의 섬유망을 만들었다.



'빛' 기술에 꽂힌 구글·AWS…AI 통신 속도 획기적으로 높인다

아마존·구글 등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회사들이 빛을 활용하는 첨단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서버용 반도체 회로에 빛을 도입하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업을 지원사격하는가 하면, 서버와 서버를 연결하는 광선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이 솔루션은 AWS의 서버에 적극 채용될 가능성이 크다. AWS의 이번 움직임은 ‘탈(脫) 엔비디아‘ 기조와도 연결지을 수 있다. AI 반도체 세계 1위인 엔비디아는 실리콘 포토닉스의 장점을 간파하고 일찌감치 상용화를 시도했다. 엔비디아 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그래비톤5’ 등 자체 AI 칩을 개발하기도 했다. AWS가 마벨과 손잡은 이유는 엔비디아가 실리콘 포토닉스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또다른 AI 빅테크인 구글 역시 빛 기술에 진심이다. 지난달 구글이 출시한 생성형AI 서비스인 ‘제미나이3’ 혁신의 주요 원인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인 TPU(텐서프로세싱유닛) 7세대 아이언우드(Ironwood)의 성능 강화가 꼽히고 있다. 박영준 라이팩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구리 배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 중 하나가 빛”이라고 설명했다



'신뢰성 테스트기업' 아프로R&D, 5가지 도약 프로젝트 준비

아프로R&D 김형태 대표와 김경림 사업팀장이 집속이온빔장비앞에서 회사의 경영전략을 얘기하고 있다. /김낙훈 한경글로벌강소기업연구원장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본사를 둔 아프로R&D(대표 김형태)는 자동차·휴대폰 부품을 비롯해 각종 부품을 테스트하는 기업이다. 이를 공학용어로‘신뢰성 테스트’라고 한다. ‘신뢰성은 제품이 주어진 환경에서 일정기간 고장없이 원래 성능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결국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기능이다. 테스트를 위해 X레이장비, 초음파장비, 전자현미경, 진동시험기, 소음측정기, 집속이온빔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 독일과 일본의 고가장비다.예컨대 집속이온빔장비(FIB, focused ion beam system)는 대당 가격이 10억원이 넘는다. 금속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장비다. 이를 비파괴검사 장비인 엑스레이나 초음파장비 등으로 검사하고 필요할 경우 조직검사도 하게 된다. 김형태 대표(57)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시험분석실 운영 등을 통해 이 분야의 경험을 다양하게 쌓았다. 주요 고객은 정부기관과 국내외 기업 등 500~600여 곳에 이른다. 성균관대 금속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대표가 2001년 세운 아프로알앤디는 내년이면 창업 25주년을 맞는다. 이를 계기로 크게 5가지 프로젝트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첫째, 신뢰성 테스트 영역 확장이다. 이제 새로운 분야로 이를 넓히는 것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처리·제어하는 반도체다. 정보 설비와 가전기기 등에 필요한 정격 전력을 유지해 주는 장치의 두뇌 역할을 한다. 독일 지멘스 측정장비를 비롯한 몇가지 장비로 이를 테스트한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신뢰도검사는 사고예방은 물론 인명보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다.둘째, AI를 활용한 신뢰성검사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다. 여기엔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김 대표의 둘째딸 김경림 사업팀장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첫째딸인 김경민 변호사가 준비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개관 1년 코엑스마곡, 서울 서부권 전시·과학기술 행사 중심지로

의료기기전시회를 비롯해 인쇄기계 자동차 건설기계 사무용품 재활기기 등 수많은 전시회가 열린다. 세계 유명 전시회 중 약 3분의 2가 독일에서 열린다. 하노버 뒤셀도르프 쾰른 베를린 뮌헨 등 주요도시에선 전시회가 줄을 잇는다. 연간 독일 교역량의 20~30%가 전시회를 통해 이뤄질 정도다.독일 기업은 가만히 앉아서 자국의 전시회에 출품하는 것만으로도 연매출액의 20~30%를 수주한다. 뿐만 아니다. 지하철이나 철도와 연계돼 있는 독일 전시장보다 접근성이 훨씬 뛰어났다. 서울의 전시장 부족을 해소하며 서울 전역의 전시컨벤션 수요를 분산하는 역할을 했다.이곳은 개관 1년만에 한꺼번에 몇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첫째, 코엑스마곡의 가장 두드러진 경쟁력은 ‘컨펙스(ConfEX)’ 방식에 최적화되어 있어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형 국제학술대회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컨펙스(ConfEX)는 컨퍼런스(Conference)와 전시회(Exhibition)가 통합된 형태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의미한다. 특히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주관한 ‘코리아더마(Korea Derma) 2025’는 6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한 대형 국제행사로 전시장과 회의실 전관 약 1만 5000㎡를 전면 활용해 진행됐다. 의료·바이오 중심의 컨펙스 형태의 운영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향후 유사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둘째, 정부 주도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혁신 전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산업·정책·기술 기업 간 협력 플랫폼 역할이 강화됐다. 마곡리빙디자인페어, 컬리 푸드페스타, 서울 인디뷰티쇼,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등이 서부권 소비자 중심의 생활·취향 전시 수요를 반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한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국제경제·비즈니스 행사로, 서울 서부권이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리조트피플,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AI 기반 예방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추진

이번 연구 과제는 기존 의료 시스템이 포괄하지 못했던 일상 속 사전 건강 관리 영역을 혁신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축적한 운동, 신체, 정신 건강 데이터는 미래 헬스케어 산업에서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이 프리미엄 데이터를 고려대의 AI 분석 역량과 결합해 예방 헬스케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 방대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면, 고객별 신체·정신 건강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예측·분석할 수 있다.



AWS 컨퍼런스에 유일한 한국패널로 참석한 리얼월드 "특정 로봇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을 것"

글로벌 클라우드·로보틱스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구절벽과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한국·일본 제조업의 해법으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전환(RX)’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4일 개최된 피지컬 AI 트렌드 브리핑에서 패널들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어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이다. 지금이 산업을 다시 설계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리얼월드는 공장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실제 생산·물류·편의점 현장에 들어가 데이터를 모으는 방식으로 모델을 만들고 있다.



카카오T 고급택시, 수도권 전역서 배차·운행 가능해진다

정부가 카카오모빌리티의 고급택시에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하나의 단일 사업권으로 인정하는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행정구역마다 운행권을 나누는 기존 권역제를 깨고 수도권을 하나의 택시 생활권으로 묶었다. 카카오T의 고급택시(벤티·블랙)와 대형 승합 택시의 사업구역을 기존 ‘특별시·광역시·도’ 단위에서 수도권 전체로 확대해 서울·경기·인천 어디서든 배차와 운행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행정구역 경계를 넘은 택시는 원 출발지로 되돌아와야만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했다. 예컨대 서울에서 용인까지 이동한 차량은 서울행 호출은 받을 수 있어도 인천행 호출은 받지 못해 빈 차로 복귀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공차율 증가와 배차 실패가 반복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증 작업이 이번 특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철도노조 파업으로 정부가 중형택시의 수도권 구역을 한시 통합했을 당시 택시 호출은 전달 대비 서울과 경기 각각 56.8%, 21.5% 증가했다. 같은 시기 수도권 전체 호출 증가율은 28.2%였다.



'아리랑 7호' 우주 안착…지구관측위성 분야 세계적 개발역량 확보

한반도 감시·정찰, 재난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7호가 우주에 안착했다. 이 광학위성과 상호 보완적인 레이더 위성 아리랑 6호도 내년 발사를 앞두고 있다. 한국 정보당국 등은 고화질 위성 데이터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리랑 7호는 발사 44분 후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1시간9분 뒤 남극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약 500~600㎞ 고도에서 운용될 아리랑 7호는 흑백 기준 30㎝, 컬러 기준 1.2m 해상도를 지닌다. 상용 위성 시장에서 미국 중국 등 일부 우주 강국만이 확보하고 있는 해상도의 위성이다.아리랑 7호는 국내 위성 최초로 고정밀자세제어시스템(CMG)을 적용했다. 국내 위성 최초로 광전송 기술도 채택했다. 대용량 지구 관측 영상 자료를 실시간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아리랑 6호는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한 전천후 지구 관측 위성이다.



"AI 없인 해킹 방어도 못해, 절대 뚫리지 않는 시스템 구축이 핵심"

“인간은 언제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개 팀이 이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본선을 치렀다. 현장엔 해킹 대회 특유의 독특한 팀 이름이 넘쳐났다. IBM이 지난 8월 발표한 조사에서는 기업의 97%가 A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화이트해커들도 “AI 확산으로 해커의 공격 포인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이번 대회는 기존 웹·시스템 취약점을 공략하던 보안대회와 달랐다. GPT와 클로드 등 AI 모델 자체를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손으로 분석하는 대신 AI와 함께 묻고 검증하며 문제를 풀었다. 일반적인 AI 모델은 사용자 안전 원칙에 따라 위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상금 3000만원에 대해서는 “팀원들과 고르게 나누고 제 몫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겠다”며 웃었다.그는 AI 보안이 두 방향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공격자 관점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이다. AI를 활용한 공격 대응과 AI 시스템의 안전성 확보가 모두 중요하다는 의미다.



수학으로 완성한 AI에이전트, 반도체 공정속으로 들어가다

한 기업 부스 앞에 반도체 웨이퍼가 전시돼 있다. ‘정공법’으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학습 모델을 써서 복원하는 방법이 있다. 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한 국내 대학 수학과 연구팀이 손상된 지문 주변 모양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워진 부분을 되살리는 AI 모델을 최근 개발했다. 보험 가입자 대부분은 이 방대한 문서를 읽어보지 않고 넘어가기 일쑤다.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애자일소다는 이 업무를 대신 해주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애자일소다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써서 비정형 데이터를 가공하는 ‘추출·변환·적재(ETL)’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간 쌓은 ML옵스(머신러닝을 운영체제에 접목하는 기술), AI 기반 OCR(광학문자인식), 자연어처리 기술 등을 활용했다. 강화학습은 결과가 좋으면 보상을 더 주는 방식으로 훈련하는 AI 학습 기법을 말한다. 애자일소다 관계자는 “강화학습 기반 AI 최적화는 한국의 경제 기반인 제조업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 소자 설계 최적화, 컨테이너 적재 및 하역 최적화, 선박 항로 최적화 등이다.애자일소다의 강화학습 기술은 반도체 공정에서 소자 배치와 경로 최적화 문제를 해결했다. 반도체 EDA(전자설계자동화), CAD(컴퓨터 기반 디자인) 툴 위에 그대로 올라가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다. 또 국내 금융권 전반에 AI 강화학습을 적용한 솔루션을 전파했다.



메디룰, “FDA의 높은 벽, AI SaaS로 함께 넘겠습니다” [서울과기대 x 글로벌 뉴스]

국내에서는 흔히 ‘FDA 인증’ 같은 마케팅 문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말해 인증기관이 아닌 규제 기관이다. FDA 관련해 판매 허가 및 승인을 받았다는 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인증’이라고 한다. 당연하지만 FDA의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다. 안미경 대표는 “의료기기 분야 기획자로 20여 년 가까이 근무했고, 규제 관리를 하다 보니 ISO 13485(의료기기 산업의 품질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자격증도 취득했다. 실무 분야에서 의료기기의 FDA 인증 등을 다루며 개발 적합성 등을 주로 평가하는 일을 했다. AI 기기 리콜은 1년~2년 이내에 집중되며, 소프트웨어·데이터 처리·알고리즘 성능 저하 등으로 인한 오류가 주요 원인이다. 임상 검증 데이터가 부족한 기기의 리콜 위험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이상 서류나 이메일로 제출할 수 없고 eSTAR 전자 포맷만 인정된다는 의미다. 안미경 대표는 “현재 FDA 신청 기업 중 스타트업의 비중은 매우 낮다”라며, “FDA가 온라인 신청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부터는 상황이 급진전될 수 있다. 메디룰은 기업들의 FDA 지원을 돕고, AI SaaS를 통한 규제 관리 방식으로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FDA 승인은 어떻게 받을까. 안미경 대표는 “비슷한 의료기기가 있으면 510(k)로 신청하고, 생명과 직결된 기기라면 임상 시험 등을 첨부하는 PMA 기기로 신청한다. 반면 미국에서는 FDA 인증 절차가 산업화되어 있다. AI SaaS를 통해 거둘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일까? 안미경 대표는 “FDA 인증 담당 직원, 전담 컨설턴트 등 종사자 대다수가 인증 속도를 당기면 좋겠다고들 한다. 실제로 FDA 인증 절차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 서류 보완인데 이 부분을 서비스 내에서 진행하면 속도가 확실히 빨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별로 기록이 축적되는 만큼 향후에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인수인계나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 유리하다.해당 기업이 직접 SaaS를 활용해도 되지만, 메디룰이 직접 FDA 등록 절차를 진행하기도 한다. 안미경 대표는 “FDA 등록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 이용 기업의 FDA 등록도 돕는다. 이 경우 사용 기업이 FDA 전담 인력을 둘 필요 없이 서류만 관리하면 되므로 인력과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다. 안미경 대표는 “의료기기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FDA 승인을 받는 기업 중 85%가 규제 준수가 어렵다고 말한다. 승인을 위한 자금 조달보다 규제 준수에 맞추는 게 더 어렵다. 빠르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접 매일 FDA 발표를 확인하고 이를 가공해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간하고 있다. 안미경 대표는 “메디룰 서비스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내 기업 혹은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서비스 편의성을 위해 FDA에 바로 신청하는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안미경 대표는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튜브 먹방보며 따끈한 붕어빵 산다" 카페24, 오뚜기·흑백리뷰 협업 지원

흑백리뷰는 '흑돈'과 '백돈' 두 캐릭터가 대화를 주고받으며 티격태격 리뷰하는 독특한 콘텐츠로 주목받은 크리에이터다. 직접 실제 상품을 먹으며 리뷰하는 만큼 시청자 신뢰가 높아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에 최적화된 채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협업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개성 표현하세요" 한국엡손, 라벨프린터 서브 브랜드 '네이머' 론칭

엡손은 라벨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라벨링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서브 브랜드 론칭과 함께 엡손은 사용자의 라벨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도 공개했다. 블루투스 네이머 전용 앱 '엡손 라벨 에디터'를 통해 이모티콘을 라벨에 출력해 감정이나 메시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어느덧 23년째’...오스템임플란트, 2025 장학증서 수여식

참석자들은 저녁 시간까지 이어진 만찬을 즐기며 서로의 값진 학업 성취를 축하했다. 2003년부터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시작해 지난 23년 간 누적 수혜자 수는 1400명을 넘어섰다.2022년부터는 전국 각 대학의 치위생학과와 치기공학과 학생들까지 장학금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GC녹십자,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첫 출하...국가 방역망 강화에 기여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국내에서 처음 출하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국산 제39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약 8개월 만이다.



애플도 고정밀 지도 반출 결정 '연기'…팩트시트 영향 받나

애플의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에 대한 정부 결정이 구글과 마찬가지로 내년으로 유보됐다. 애플이 지난 6월 제출한 지도 반출 신청 내용을 보강하겠다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5일 애플이 신청서 보완에 필요한 기간을 요구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앞서 애플은 올해 6월16일 정부에 축척 1대 5000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을 신청했다. 정부는 9월4일 추가 국가 안보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정을 이날까지 유보했다. 구글의 경우 영상 보안처리와 좌표 제한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신청서에는 구체적으로 적지 않아 반출 결정이 두 차례 유보됐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기술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애플은 구글과 달리 데이터센터 설치를 포함해 정부 요청 사항을 대부분 수용하겠단 입장이다. 애플은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한국에 데이터센터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도 정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 등 미국정보기술(IT)업계 이익단체도 잇달아 성명을 내 한국 정부에 국외 반출 허용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 그러면서 "팩트시트가 법적으로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지만 압박은 점점 거세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정부는 국익에 맞춰 원하는 것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전도 읽는 오가노이드 세계 첫 개발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의 김덕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실시간 3차원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심장 오가노이드(조직·장기 유사체)를 개발했다. 8일 학계에 따르면 김 교수팀은 심장 오가노이드용 3차원 센서 플랫폼을 개발한 연구 성과를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머티리얼스에 게재했다. 그동안 심장 오가노이드는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3차원 측정할 수 없었다.



잠든 면역세포 깨워 항암 효능 두 배 높인다

TU2218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와 형질전환성장인자(TGF-β)를 동시에 억제하는 경구용 이중저해제다. 이 중 12명에게서 종양 크기가 30% 이상 줄어든 부분 반응(PR)이 확인돼 객관적 반응률(ORR)은 70.6%에 달했다. 현재 두경부암 1차 치료제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단독 또는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이다. 키트루다 단독 ORR은 약 17%, 화학요법 병용 시에는 36% 수준이다.



아이폰16 판매량 또 '대박'…상위 4위권 싹쓸이, 갤럭시는?

아이폰16은 3개 분기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상위 1~4위를 모두 아이폰16 시리즈가 차지한 셈이다.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는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A16 5G 모델은 5위, 갤럭시A06은 6위를 달렸다. 전 세계 시장 전반에 걸쳐 5G가 표준 기술로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이다.카운터포인트는 "중가 스마트폰의 상위 10위권 진입은 앞으로도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GC, 베트남 헬스케어센터 개소…AI 건강검진 모델 현지 첫 도입

이 센터는 2시간 내에 주요 암 14종과 생활습관질환 30여 종을 분석할 수 있는 고효율 검진 모델을 갖췄다.



코스닥 입성 앞둔 인제니아…기술성 평가서 '올A' 받아

미국 보스턴에 있는 바이오 기업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인제니아는 두 곳의 기술성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주요 요건을 갖췄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여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예비심사 청구 등 후속 절차에 본격 들어간다.인제니아는 2018년 9월 보스턴에서 설립됐다. 인제니아는 미세혈관 내피세포의 염증과 누출을 줄여 혈관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항체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이전 상장 시동 건 알테오젠 "새 플랫폼 도입"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긴다. 2005년 도입된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한 303개 기업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기는 첫 사례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총 5348만2080주 중 53.22%에 해당하는 2846만1139주 주주가 참석했다. 이 중 98%가 유가증권시장 이전 안건에 찬성표를 던져 원안이 가결됐다.이번 알테오젠의 이전 상장은 의미가 크다. 2005년부터 운영된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한 303개 기업 중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례상장 제도는 기술력이나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이 재무요건 없이 상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알테오젠은 2014년 12월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알테오젠은 내년 중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4조5057억원이다.



퓨리오사AI "NPU 내년 양산 시작할 것"

그가 보스턴을 찾은 이유도 레니게이드의 초기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백 대표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 아카마이 등 보스턴 기반 인프라 회사와 미팅하고, 레니게이드를 글로벌 서비스망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마이는 전 세계 수십만 대 서버를 운영하는 보안·엣지 컴퓨팅 업체로, 추론용 AI 칩의 대규모 수요처 중 하나다. AI 전환이 가속화할수록 추론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레니게이드가 설 자리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IBM, 콘플루언트 16조에 인수 임박

IBM이 데이터 인프라 업체 콘플루언트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역량을 확보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오픈AI의 폐쇄형 모델, 시한 얼마 남지 않았다"

“오픈AI도 현재 사업 모델로는 수익을 창출할 날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기업마다 독자 인공지능(AI)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으니까요.”캐슬린 아이젠하트 스탠퍼드대 경영학과 교수가 8일 열린 연세대 YVIP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이젠하트 교수는 AI 미래를 담은 저서 <심플, 결정의 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석학이다. 그는 조만간 글로벌 AI산업에서 시장 재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픈AI 독점 구조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모델이 많이 나올수록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아이젠하트 교수는 기업이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오픈AI도 챗GPT라는 단일 모델로 수익을 창출할 날이 얼마 남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컴, 전직무 AI 활용, "생각 방식 다 바꿀 것"

한글과컴퓨터가 비개발직을 포함한 전사 모든 직무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을 의무화한다. 한컴처럼 일반 지원 부서까지 포함해 직무별로 최적화된 버티컬 AI 툴을 발굴하고, 이를 전사 시스템에 이식해 AI 체질화를 시도하는 사례는 아직 드물다. 재무·회계 부서는 복잡한 세법 검토와 자금 흐름 예측에 AI를 활용하고, 기획·마케팅 부서는 시장 조사와 콘텐츠 생성에 생성형 AI를 투입한다. 한컴은 ‘한글워드프로세서(HWP)’라는 독자 문서 형식을 지원하며 폐쇄적 이미지가 강했다. 국내 공공 문서 91%를 차지하는 HWP 포맷 문서는 30년 이상 대규모로 저장돼 왔지만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데이터로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트립빌더, 더현대트래블과 ‘AI 여행 비서’ 연동 추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실제 시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협업을 통해 THT 플랫폼의 국내외 항공편 조회 및 예약 연동 API를 트립빌더의 AI 여행 비서에 연결했다. 기업 출장 여행객을 위한 H-Biz 플랫폼 고도화 영역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협업 프로젝트다.



사법리스크 벗은 넥써쓰, 블록체인 게임 확장

장 대표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다.최근 몇년 간 족쇄가 됐던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넥써쓰의 시장 공략은 한층 공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AAA급 'Project N'을 비롯해 '로한2 글로벌', 'SHOUT! 크로쓰 생태계 내 대형 IP 확보는 거래·경제 활동 규모를 키우는 필수 요소로 꼽힌다.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내년 출시가 목표다. 넥써쓰는 올해 상표권 등록과 전담조직 신설 등 사전 준비를 마치면서 재무 전략도 기존 BTC·스테이블코인 50 대 50에서 '스테이블코인·BTC·크로쓰' 40 대 30 대 30 체계로 재편했다. 장 대표는 "온체인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예금토큰·CBDC는 각각 다른 주체가 맡아야 한다"며 국내 논의가 은행 중심으로 흘러가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글로벌 확장도 속도를 낸다.



더 간편해진 카카오비즈니스 관리 채널

또한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공해 운영 현황 확인과 일정 관리도 가능하다.통합 개편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Z세대 홀린 '유쇼페'… "나다움 찾도록 기회줬죠"

"LG유플러스가 20대를 진정으로 지지해 주는 브랜드라는 것을 느꼈어요. 유튜브가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례는 이번 공모전이 최초다. 15초 이상 쇼츠 영상을 제작해 관련 해시태그를 달고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000여명 참여자 중 30명이 '나다움'이라는 주제와의 적합성·작품성 등을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먹방·도전·여행처럼 보편적인 주제라도 그 안에 '나다움'을 어떻게 담아냈는지가 관건이었다.이를 성격, 진로 등 자신의 특성과 설득력 있게 연결한 참가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 차기 수장 '숏리스트'에 쏠린눈… AI·보안 리더십 등 검증

KT 이사회가 오는 9일 오전부터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압축을 위해 7명 후보를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KT 출신으로 하림그룹, 차케어스 등 다양한 조직의 CEO를 거쳤다. 남규택 지누스에어 부회장은 KT 재직 시절 쇼·올레·기가인터넷 등 히트 상품을 기획했다. 박윤영 전 KT 사장은 지난 공모에서 김영섭 대표와 함께 심층 면접 대상자로 최종 후보 3인까지 오른 인물이다.홍원표 전 사장은 KT맨 출신으로 삼성SDS, 보안업체인 SK쉴더스까지 경험했다. 온라인 면접에는 영상회의 솔루션이 활용된다. 면접 대상자는 면접 시작 20분 전 주제를 통보받는다. 면접이 시작되면 10여분간 해당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위성피해 막아라… 고에너지 양성자 알림서비스

우주항공청 우주환경센터는 태양활동 극대기로 인한 고에너지 양성자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위성을 보호하기 위해, '100MeV 고에너지 양성자 경보서비스'를 8일부터 정식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면서 미국 정지궤도 위성(GOES)을 통해 위성 내부 장비까지 침투 가능한 100MeV 양성자가 관측됐으며, 이에 따라 위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규 경보서비스 개발이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우주환경센터는 앞서 지난 2024년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우주환경예측센터(SWPC) 등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100MeV 양성자 경보 발령·유지·해제 기준을 수립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신규 경보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빅딜' 삼성바이오·'日 점령' 셀트리온, K바이오 전성기 연다

업계 투톱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사세가 빠르게 확장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 기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올해 공시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금액은 5조595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을 뛰어넘어 최고를 기록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다.지난 2021년 1조1602억원 수준이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규모는 5년만에 5배 가까이 성장했다. 후발 주자로 뛰어든 베그젤마(대장암·폐암 치료제)도 해당 시장 점유율 약 53%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 최대이자 핵심 제약 시장으로 꼽히지만 쉽게 정복하기 힘들다고 알려져왔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 코스피 시총 28위로 상장 이전

하지만 피하주사는 히알루론산층을 분해해 1~2분 만에 약물이 흡수되는 만큼 환자 편의성이 높다.코스피 이전상장이 마무리되면 알테오젠은 대형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약 25조원으로, 코스피 시총 28위권에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중공업·삼성화재 등을 뛰어넘는 규모다.이번 이전상장이 완료되면 알테오젠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연기금·대형 기관투자자의 본격적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신약 만들고 전자부품 기술 검증… 누리호가 연 우주 실험장

누리호가 지난달 27일 4차 발사로 쏘아올린 위성 13기가 모두 교신에 성공하면서 우주를 통한 다양한 과학기술 실험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큐브 위성 중 일부는 지구관측 업무를 시작한 상태로, 앞으로 우주에서의 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 기술 실험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기대되고 있다. 누리호에 탑재된 큐브 위성 '비천(BEE-1000)'은 지난 4일 밤 첫 신호가 잡혔다. 비천은 국내 최초의 우주 신약개발을 위한 위성이다. 이번 발사 이후 내년 누리호 5차 발사에서는 2배 크기의 위성 규모로 실험하고, 이후 2027년 2월에는 미국 스페이스X를 통해 열방어 시스템도 실험할 예정이다.국산 전자부품의 우주 기술력 검증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큐브 위성 중 하나인 항우연의 E3T(EEE Tester-1)를 통해서다. 누리호 주탑재위성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중형위성 표준 플랫폼의 국산화 기술을 안착시켰다. 앞으로 중형위성 표준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과 국산화 기술을 활용해 향후 위성 수출 사업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지구 환경 변화 관측도 보다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사 첫날 첫 교신에 성공한 코스모웍스의 JACK-004는 위성 시스템 점검을 마치고 우주관측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누리호 탑재 위성들은 추가 발사 일정을 준비 중이다. 첫 교신 후 위성이 작동하는 한 최대한 많은 실험을 진행한다는 게 공통된 설명이다.민간 발사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 오는 17일 이노스페이스는 '한빛-나노' 첫 상업 발사에 나선다.



GC, AI 정밀검진 적용 '하노이 헬스케어 센터' 개관

GC(녹십자홀딩스)가 베트남 하노이에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영상의학 선구자' 한만청 前 서울대병원장 별세

서울대병원장을 지내며 국내 영상의학을 세계적 반열로 끌어올린 한만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8일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큰형 고(故) 한만춘 씨는 연세대 초대 이공대 학장을, 작은형 고 한만년 씨는 출판사 일조각 대표로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을 지냈다.고인은 한국 영상의학을 개척한 선구자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에서 연수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 의대 영상의학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였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미국영상의학전문의학회 명예 펠로, 북미영상의학회 종신 명예회원으로 활동했다. 국제학술지에 240편 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으로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북미영상의학회 최우수포스터상 등을 받았다. 서울대 의대에 ‘한만청 연구기금’을 마련하고 후학을 지원했다.고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틀 뒤 6·25전쟁이 터졌다. 고인은 64세 때인 1998년 암 선고를 받았다.



초미숙아 세쌍둥이, 부산 의료진이 살렸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24주 1일차에 태어난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가 183일간의 집중 치료 끝에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8일 밝혔다.



누리호 타고 우주 간 큐브위성 모두 ‘생존’

부탑재위성 12기 궤도 안착·교신 성공…4차 발사 목표 달성 4번째 누리호에 실려 지구 궤도로 발사된 직후 교신이 되지 않았던 초소형 위성(큐브위성) 3기가 최근 지상국과 연락이 닿았다. 누리호에 실렸던 모든 위성이 지구와 교신한 것이다. 위성들이 정해진 궤도에 정상 투입된 데 이어 교신에도 성공하면서 4번째 누리호 발사 목적은 완벽하게 달성됐다. 8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4번째 누리호 탑재 위성 가운데 지난 2일 우주청 집계 때까지 지상국과 교신이 되지 않았던 초소형 위성 3기가 최근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에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인 초소형 위성 12기가 실려 있었다. 이번 추가 교신 성공으로 4번째 누리호에 실렸던 모든 위성은 지상국과 연락이 닿게 됐다.



과기정통부, G7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 참석

또 한국의 양자 기술 발전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고 G7 국가들과의 공동연구와 표준 관련 논의체 워킹그룹 참여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한다.회의 기간 중에는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일본, EU, 영국, 독일 등 주요 국 대표들과 만나 AI, 양자 등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아울러 캐나다 몬트리올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기관인 밀라(MILA)연구소 방문해 국가AI연구거점과의 국제공동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발레리피사노 대표와 만나 공동연구, 인재교류 등 한국과의 AI 협력 방향도 논의한다.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은 “한국은 신흥기술 분야에 있어 혁신과 책임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흥기술의 글로벌 규범 형성, 공급망·연구개발·인재 교류·포용적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G7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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