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이모' 말고 '링거이모'도 있다"…박나래 전 매니저 추가 폭로
수고하세요"라고 답했다. 이후 몇차례 대화가 오간 후 A는 "OOO 이름으로 입금 하신데요"라고 설명했고, B는 "네 입금됐어요.
예비시아버지와 소주 1병 마신 여친에..시모 "좀 그렇다"며 선 그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애가 나쁜 애 같지는 않은데 술 마시는 건 좀 그렇다"며 불만을 표현했다.A씨가 "밥 맛있게 드시고 나서 갑자기 왜요? "라고 반문하자, 어머니는 "무슨 여자애가 너희 아버지 술 드시는 거 한 잔을 안 쉬고 똑같이 같이 마시니? 걔 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니"라고 못마땅해했다.A씨가 "아버지 맞춰 드리려고 노력한 거잖아요"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아무리 그래도 첫 만남이었다.
"내가 먹을 건데 뭐"…제과점서 빵 집어 던지며 욕설하고 내놓은 황당 변명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상황에서 전혀 보호받거나 존중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해당 게시글을 본 자영업자들은 손님을 비판하며 A씨를 위로했다. "그냥 넘기면 비슷한 피해가 반복될 수 있다, 확실히 처벌해야 한다"거나 "이런 상황에서 트라우마가 오래갈 수 있으니, 상담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철도노조 파업 유보...오늘 모든 열차 정상 운행"
또 임금 교섭의 세부 안건 쟁점을 좁히기 위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코레일 노사는 전닐 오후 10시부터 서울본부에서 교섭을 재개했다.
"새벽 4시 공복유산소, 퇴근 후 웨이트"…기동대 경찰, '몸짱' 도전 나선 훈훈한 이유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매년 학대로 피해를 입는 아동을 돕기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온 경찰 달력이 2026년도 달력 판매를 시작했다.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변호인, 항소심 첫 공판 앞두고 돌연 사임
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교사 명재완씨(48) 변호인이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사임했다. 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김하늘양(8)을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초등교사인 피고인이 재직하는 학교에서 만 7세에 불과한 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며 "이 사건으로 전 국민이 느낀 충격과 분노가 매우 크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주사 이모, 일면식도 없다” 박나래 ‘링거 예약’에 불똥 튄 정재형 반응
박나래가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MBC가 ‘링거 예약’ 등의 발언이 나온 영상들을 비공개 처리했고, 이 과정에서 정재형에게도 불똥이 튄 것이다. 앞서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고발로 논란에 휩싸인 박나래는 '주사 이모'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불법 의료 서비스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자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의료법,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나래와 '주사이모' 등에 대한 고발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숨 걸고 일한 노무비 달라"…아파트 20층 외벽서 고공농성 벌인 50대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고층 아파트 외벽에 매달려 농성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경찰과 소방의 설득 끝에 5시간여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A씨(52)가 아파트 외벽 도색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이용해 외벽에 매달린 채 체불임금 지급을 촉구하며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고공 농성을 벌이던 A씨는 5시간여 만인 오후 5시 56분께 스스로 하강해 지상으로 내려왔다.
울산 ‘강동관광단지’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일원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똥물에 빠진 꿈꾸고 산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21억 '잭팟'
1등은 20년간 매달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달 100만원씩 당첨금을 수령하게 되는데,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향후 20년간 총 21억원이 넘는 금액을 받게 된다. 똥물에 빠진 꿈을 꾼 다음 날 구매한 연금복권이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돼 21억원의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화장실에 오물이 넘쳐 똥물에 빠지는 꿈을 꾼 다음 날, 평소처럼 그 지역에서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인천시, 공촌정수장 소독 방식 개선…차아염소산나트륨 기반 소독
한편 기존 염소 소독 방식은 가스 상태의 특성상 저장·취급 과정에서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 정수장 내부를 넘어 주변 지역까지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인천시는 지난해 부평정수장에 이어 공촌정수장에서도 수돗물 소독제로 사용해 온 염소(Cl2)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을 활용한 새로운 소독 방식을 적용해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소독방식 전환으로 공촌정수장이 급수하는 영종·서구 전역과 강화 지역 시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이기 꽂아보자"…미용실에서 '전기 강탈'에 바람까지 쏜 '황당'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개인 드라이기를 들고 나타나 미용실 콘센트에 "드라이기를 꽂아보자"며 자신의 드라이기를 연결했다고 한다. 미용실에 한 할아버지가 찾아와 개인 드라이기를 콘센트에 꽂고 미용사 얼굴을 향해 바람을 쐈다는 황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드라이기를 작동하던 할아버지는 A씨에게 "이거 뭐에 쓰는 거냐"고 물었고, A씨가 "드라이기 같다"고 말하자 갑자기 A씨의 얼굴을 향해 바람을 쏘기 시작했다.
광주광역시 국가대표 반도체 첨단패키징 거점으로 육성된다
정부, 대통령 주재 '인공지능(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공식 발표 광주광역시가 국가대표 반도체 첨단패키징 거점으로 육성된다.1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광주를 국가대표 반도체 첨단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정부 전략으로 공식 발표했다.연구개발 기반 구축과 인력 양성 등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산-학-연 역량을 서남권에 결집해 '반도체 세계 2강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반도체 첨단패키징은 인공지능(AI) 등 고성능 반도체 제조의 핵심 기술로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해 데이터처리 고속화, 소형화, 저전력화 등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광주에는 글로벌 선도기업(앰코)이 자리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패키징 수요 형성이 기대돼 첨단패키징 기업의 집적이 유리하다.또 재생에너지로 'RE100'에 대응할 수 있고, 연구소·대학 등 지식 인프라도 우수하다.정부가 이날 발표한 반도체 산업 전략에는 △세계 최대·최고 클러스터 조성 △NPU 개발 집중 투자 △상생 파운드리 설립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 △글로벌 No.1 소부장 육성 △반도체대학원대학 설립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등이 포함됐다.이중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는 반도체 생태계의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해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것으로, 광주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분야의 국가대표 거점 도시로 육성된다.이를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등 지정 △칩 제조-패키징 기업의 합작 팹 건설 지원 △반도체 연합공대 구성 등을 추진한다.또 글로벌 기업의 R&D센터 유치를 통해 광주과학기술원에 'Arm스쿨'을 설치해 2030년까지 5년간 반도체설계 분야 전문 인력 14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광주시와 정부는 첨단지구에 오는 2030년까지 420억원을 투입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를 구축해 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구청 집무실서 링거 맞았다…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입건
10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22년 구청 집무실에서 수성구보건소 관계자에게 링거를 맞은 혐의로 지난 7월 불구속 입건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유행하던 때 잠도 못 자고 업무를 할 때 과로로 몸이 안 좋아 응급상황이 있었다"며 "병원도 정상적으로 가기 어려운 때라 수성구 보건소 소속 의사에게 (구청 집무실에서) 진료받았다"고 해명했다. 수성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에 의사인 (당시) 보건소장님과 간호사인 직원이 (과로로 쓰러진 김 구청장에게) 수액을 맞췄다"며 "자체 검토한 결과 의료법상, 간호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어머니가 숨을 안 쉰다" 출동해보니 70대女 온몸에 멍…40대 자녀 2명 긴급체포
서울 구로구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이 사망한 가운데 온몸에 멍이 발견되는 등 폭행 정황이 드러나면서 함께 거주하던 40대 아들과 딸이 긴급 체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4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검안의 소견과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폭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녀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다소비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
정금희 충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정밀한 검사 결과 도내 유통 농산물이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지속 확대하고, 유통 단계의 감시를 강화하는 등 도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지역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매년 검사를 벌이고 있다. 검사 항목은 지난해보다 6종 증가한 356종으로 일부 농산물에서 미량의 잔류 성분이 확인됐으나, 법적 기준 이내였다.
12월 1~10일 수출 206억弗...매월 초순 수출 '역대 최대'
12월 1~10일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7. 3% 증가한 2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매월 초순 수출액 가운데 역대 최대치다.
논란은 '부적절 접촉'이었지만 징계는 직무 문제…마라톤 김완기 감독 1년6개월 자격 정지 중징계
인천국제마라톤 결승선에서 제기된 ‘부적절 접촉’ 논란이 결국 중징계로 이어졌다. 다만, 징계의 내용은 신체접촉이 아닌 직권남용과 직무 태만이다. 이날 공정위에 참석한 이수민 선수와 다른 선수들 또한 신체접촉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에서 시작됐다.
경북도, 기업·소상공인에 판로 기회 제공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직접 유통사와 대면해 시장성을 검증받을 기회는 많지 않다"면서 "이 행사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 중심의 판로 지원 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광신 영농조합법인 풍기인삼제조창 대표는 "유통사의 다양한 기준과 소비자 타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면서 "이를 통해 제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국내 대형 유통사와 입점 관련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 및 소상공인에 판로 기회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요즘 불조심 포스터.. 어린이들의 시각 담았더니 기대 이상
울산소방본부는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결과 우수작품 5점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161점이 접수돼 외부 심사위원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홍보 효과가 큰 작품 등을 종합적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품 5점을 선정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안전 메시지는 시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상장기업 시총 첫 88조 돌파…코스닥 '톱10' 중 4곳 포진
[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88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첨단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기업을 중심으로 상장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의 대전 기업 강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코스닥 상위 기업 중 상당수가 대전 기반 기술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여기에 지난 11월 코스닥에 새로 상장한 AI 기업 노타(NOTA)의 흥행도 눈에 띈다.
디지트론 구미 공장 개소, 방산기술 구미로 모인다
방위산업 기술이 구미로 모인다.구미시는 ㈜디지트론이 11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내 신공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디지트론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군용 전자장비 전문기업으로, 레이더·유도무기·전자전 장비 등 방산 핵심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부산시·르노코리아, 미래차 생태계 조성 힘 모은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는 부산을 대표하는 핵심 앵커 기업이자 지역경제와 시민 자부심을 상징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니콜라 파리 대표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와 더욱 견고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가 글로벌 미래차 허브도시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1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와 면담을 갖고, 부산 미래차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가 위탁 생산하는 '폴스타 4'의 캐나다 본격 수출을 축하하며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산 제조업 혁신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부모님이 보내준 사람, 댓글창에 있다"…청년의 마지막 인사에 달린 2000개 '구조 댓글'
하루 만에 2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부모님이 보내준 사람들이 여기 댓글창에 다 모여있다"는 한 네티즌의 글처럼 사람들은 청년에게 응원을 보냈다. "아줌마가 사는 곳은 앞으로 남해바다가 있고 옆으로는 섬진강이 있고 뒤로는 지리산이 있는 하동이다. 꼭 왔으면 좋겠다"거나 "우리집 오면 방 한칸 내어줄게.아들 셋 육아 하루, 이틀만 하면 배고프다 밥 달라고 하게 된다. 지금은 생각할 시간이 아냐"라며 곁을 내어주겠다는 글들이 올라왔다.외국인도 다르지 않았다. 그러면서 "혹시 대만 와 보신 적 있냐. 세상에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아름다운 것들이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과일 소매업을 한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올해 귤이 너무 맛있다. 괜찮으면 같이 먹자"고 했고 서울 구의역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사람도 "신메뉴 나오면 택배를 보내도 될까. "살면서 처음 댓글 남겨본다"는 한 네티즌은 "누군지 모를 당신 때문에 집 앞 국밥집에서 한잔하며 눈물을 닦는다"고 했다. 그는 "저도 작년 이맘때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의 마지막 통화도 받지 못했다"며 " 두 헤어짐 모두 막을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러지 못했다. 지금도 다 내탓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그래도 우리 살아보자. 현재 집에 있다고 한다"고 알렸다.덕분에 A씨는 무사히 구조됐다.
내년 상반기 모든 군민에 1인당 '60만원' 민생지원금 푸는 '이 지역'
최재형 보은군수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2차례에 걸쳐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6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인접한 옥천군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씩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되는 데 따른 주민들의 박탈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이 내년 상반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6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원한다. 앞서 옥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에 선정돼 2026∼2027년 모든 군민에게 한 달 1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기로 한 뒤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이 충북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SG 환경부문 '大賞'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가치를 실천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보전 등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심사에서 △환경정보공개 기반의 녹색경영 체계 구축 △자연 기반탄소중립 실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 활동 △민간협력 ESG 모델 구축 △시민참여 기반 환경문화 확산 등 환경(E)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 ESG대상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 엄마팬클럽 영남대에 장학금 후원
최외출 총장은 "매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천마인 이찬원 씨와 팬클럽이 보여주는 선한 영향력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사례다"라고 강조했다.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장은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작은 나눔이 지속적인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처음에 이찬원의 생일을 기념해 팬클럽이 뜻깊은 선물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찬원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신 영남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용기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쌍방울 진술 회유 의혹' 안부수·방용철 등 영장 기각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 과정에서 금품을 받고 핵심 증언을 뒤집었다는 의혹을 받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이 구속을 피했다.
인하대, AI 데이터센터 개소…캠퍼스형 AI 컴퓨팅 생태계 구축
인하대학교는 캠퍼스형 인공지능(AI)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한다.인하대는 최근 60주년기념관에서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AI 데이터센터는 대학의 AI 연구와 교육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부산시 "2028 유엔해양총회 한국 개최 환영"...개최도시 선정 총력전
박형준 시장은 “유엔해양총회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양특화 역량을 세계적으로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수부 부산 이전과 연계해 유엔해양총회를 부산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이런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엔해양총회가 지역 정책성과와 국제협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향후 개최도시 선정과정에서 부산이 앞설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 개최지로 대한민국이 결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물 아낀다고 볼일도 회사에서"…자린고비 직원 때문에 고민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도 요금에 전기 요금까지 아끼려고 회사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자린고비 직원에 관한 사연이 전해졌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집에서 볼일 안 보는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저희 회사에 자린고비가 있다"고 운을 뗐다.A씨는 "그 직원은 집에서 먹을 물은 퇴근 전에 회사 정수기에서 퍼가고 보조 배터리 10개 정도를 챙겨 다니면서 회사에서 충전해 가는 거 같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심지어 집에서 볼일도 안 보고 참았다가 회사 화장실에서 해결한다"며 "이유를 물었더니 변기 물 내리는 거 아낀다고 하더라.
강릉에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2030년까지 설립...국비 3억 확보
강릉시는 국립국악원의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사업 마중물 예산으로 내년 정부 예산에 국비 3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원분원 건립사업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정부 추진계획에 발맞추어 내실있는 사업추진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 체결과 올해 기재부 국립시설 사전타당성조사 등의 사전절차를 거쳐 확정됐으며 향후 국립국악원이 설계 및 준공을 담당하고 강릉시는 진입로와 부대시설 조성 역할을 맡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찰대, 헌법 교육 강화 추진…필사 프로그램도 운영
이를 위해 경찰대는 △헌법 가치 심화 교육과정 △헌법 필사 프로그램 △경찰 역사 순례길과 연계해 헌법정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국토 탐방 등을 도입한다. 경찰대는 헌법 가치와 정신이 실무적 판단과 조직 운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경찰대는 '헌법 가치를 내재한 경찰 지도력'을 핵심 과제로 삼고 경찰관의 헌법 이해와 민주적 법치 질서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 원도심 경쟁력 강화 방안 찾는다...생활권 계획 수립
부산시는 원도심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12억' 복권 당첨 숨긴 아내 "내 돈에 신경 꺼"…외벌이 남편의 분통 [헤어질 결심]
내 돈이니까 신경 꺼'라며 오히려 당당하더라"고 어이없어 했다.A씨는 "이 사람과 단 하루도 같이 살 수 없을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
강원문화재단, 내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설명회 순회 개최
내년부터 △지급보증보험 가입 필수화 △전문예술인 인정범위 조정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연 지원 확대 △예술공간활성화지원 사업 변경 및 규모 확대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 신규사업인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시행 등 다양한 변화가 적용된다. 또한 전문예술지원사업, 전문예술입문지원사업, 전문예술단체 정기예술활동지원 등 핵심 창작지원사업을 비롯해 △청년예술인지원 △원로예술인지원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연(아트박스) △예술공간조성활성화지원 △국제교류지원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예술인 창업·경영자금 융자지원 △귀촌예술인 정착지원(신규) 등 다양한 분야가 안내된다. 예술교육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지원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 △문화예술교육 기반조성지원 △디딤돌 문화예술학교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지원 △강원문화예술교육연구모임 ‘산바다랩’ △청년예술인교육이음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 신규사업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종합] 12월 1~10일 수출 206억弗...매월 초순 수출 '역대 최대'
12월 1~10일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7.3%증가한 2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매월 초순 수출액 가운데 역대 최대치다. 수출이 늘면서 매월 초순 이어졌던 무역수지 적자폭도 감소했다.11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12월 1~10일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늘어난 2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매월 초순 수출액 중 최고치다.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수출액은 24억 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000만 달러 적자로 매월 초순 이어지던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고래 등 해양포유류 목시조사 지침서 첫 발간
최용석 수과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는 우리나라 해양포유류 조사 저변 확대와 신뢰도 향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우리나라 해양포유류 관리 보전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는 수과원 고래연구소가 지난 25년간 선박과 항공기를 이용해 해양포유류를 목시조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사의 기본 원칙과 방법, 수행 절차, 안전 수칙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번 발간을 통해 국내 해양포유류 목시조사 지침이 마련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조사자료 정밀도, 신뢰도 제고 △조사체계 선진화와 국제사회와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최근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해양포유류 보전 관리 대응에 우리나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외로움 돌봄국’ 출범 앞서 외로움 대응단 발대
인천시는 내년 1월 외로움돌봄국 신설에 앞서 대내외에 정책 시행을 알리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외로움 ZERO, 당신 곁에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들여다보다(예방·발굴) △연결해 보다(정서·일상회복 지원) △함께 해보다(지역사회 자원연계)의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효과적인 전략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민관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외로움 위기 이전 단계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원 특사경, 해안가 오션뷰 활용 불법 미신고 숙박업소 6곳 적발
적발된 6곳 모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한 아파트 형태의 숙소로 확인됐다.이번 단속은 미신고 숙박영업 같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 합법적인 숙박업소를 보호하고 투숙객의 안전과 위생을 확보하고 건전한 숙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도 특사경은 적발된 영업자에 대해 입건 후 관련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며 관계 법령에 따라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한편 도 특사경은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투숙객 안전 및 위생 확보와 건전한 숙박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미신고 숙박업소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진기 강원도 사회재난과장은 “연말연시 강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숙박업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숙박 영업이 의심될 경우 도 누리집 민생범죄통합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내란특검, '尹 즉시항고 포기' 심우정 전 검찰총장 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 당시 즉시항고를 포기해 고발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내란특검은 11일 오전 심 전 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 '쿠팡외압 폭로' 문지석 검사 소환…"거짓말 책임져야"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검사가 안권석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관봉권·쿠팡 특검은 11일 오전 문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엄 검사 측은 특검이 현판식을 열고 출범한 지난 6일 문 검사를 무고죄로 처벌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홍천과수육성과 평면형 다축과원 기술 보급, 스마트농업 기술 확대, 산채 품목 다양화, 수박·쪽파·화훼류·시금치 등 지역 소득 작목 육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명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 보급과 현장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산물 가공 지원, 치유농업 활성화, 귀농·귀촌 지원 확대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해 북한 인접수역서 조업하던 어선, 부유물 감김사고로 표류
지난 10일 오후 3시 43분께 동해 북한 인접수역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기며 항해불능 상태에 빠져 표류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골목길서 불탄 고양이 사체 발견…동물단체, 경찰에 고발장 접수
부산의 한 골목길에서 고양이 사체가 토막 난 채 발견돼 동물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단체는 지난 9일 오후 6시께 부산 강서구 소재의 한 골목길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서 고양이 사체를 발견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는 전날 부산 강서경찰서에 해당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에 1조2000억원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 들어선다
나주시, '에너지 수도' 넘어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도시' 도약 전남 나주시가 '꿈의 에너지'인 핵융합 기술 선점을 위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인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넘어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번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나주시 왕곡면 나주에너지국가산단 인접 부지에 구축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착공해 2036년 완공이 목표다. 앞서 공모 수행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3일 전남 나주를 사업 부지 1순위로 선정했으며, 이에 대한 전북도의 이의 제기를 지난 10일 불수용 처리해 나주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강원테크노파크, 춘천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뜻깊은 나눔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활동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연탄 나눔 활동에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안고 있는 취약계층 5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추운 날씨에도 직원들은 연탄을 한 장 한 장 직접 나르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오늘 날씨]비·눈 대부분 그쳐…바람 강하고 체감 온도 낮아져 주의
다만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 물결도 높게 이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내륙 적설량은 1cm 미만, 강수량도 1㎜ 미만이다. 대전·충남 남동부·충북, 전북 동부, 제주도도 모두 5㎜미만으로 예상된다.전국에 비나 눈이 지나긴 했지만 대부분 약하게 스치듯 내린 셈이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약한 비나 눈도 그대로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생기기 쉽다.
전남농업기술원, '굴 소스' 대체할 다용도 '무 조미소스' 개발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도 1.3배 이상 증가시켰다.단맛 성분도 자연 그대로 유지해 무 고유의 풍미와 천연 단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문구용 칼로 제왕절개"… 지옥 속 절규 '뜬장'의 눈물 [강아지 공장 잔혹사①]
본지는 총 5회에 걸쳐 반려동물 산업의 기형적 구조인 '강아지 공장'과 이를 지탱하는 경매장 시스템, 그리고 소비의 실태를 심층 해부한다. 본 기획이 산업의 모순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당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인간의 탐욕이 낳은 절망이 공기처럼 떠돌고 있는 듯한 참혹하고 무거운 분위기였습니다." “가비는 발견 당시 다리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뜬장 안에서 절뚝이면서도, (활동가들이) 다가가면 겁을 내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업주는 무허가 번식장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발 이후 처벌은 상대적으로 경미했습니다. 수많은 생명이 고통받고 있었고, 구조 활동이 절실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의 현실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런 판결은 사회적으로도 앞으로의 불법 번식장 근절을 위해서도 매우 유감스럽기만 합니다." "구조견이 보호소에서 새 삶을 찾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고, 일부는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구조된 동물들을 지키고 돌보는 것은 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대한민국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2023년 9월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 이곳의 바닥은 흙이 아니었다.배설물을 쉽게 치우기 위해 바닥을 띄워 만든 철조망, 이른바 '뜬장'이 끝없이 늘어서 있었다. 강아지 발가락이 빠질 듯한 철망 위에서 1400여 마리의 종견(아빠 개)과 모견(엄마 개)은 평생을 버티고 있었다. 수의사 면허가 없는 번식업자가 문구용 커터 칼로 어미 개의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는 강제 제왕절개 수술이 공공연히 이루어졌다. 이는 명백한 수의사법 및 동물보호법 위반이지만, 외부와 차단된 비닐하우스 안에서 비명은 묻히고 말았다.그런가 하면 지난해 2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속, 세상과 단절된 그곳에는 인간의 탐욕만이 앙상하게 남아 있었다. 본지는 송 팀장과 함께 그날의 구조 현장을 복기하며, 우리 사회가 외면해온 잔혹사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물었다.제보를 받고 찾아간 보령의 불법 번식장은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었다. 송 팀장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번식장'의 수준을 넘어선 곳”이라고 했다.비닐하우스 내부는 대낮에도 어두컴컴했다. 그리고 눈앞에 드러난 강아지 공장의 현실은 참혹 그 이상이었다. 단 한 번도 배설물을 치운 적이 없는 듯했다. 피부는 털보다 고름과 딱지가 더 많았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털과 오물이 뒤엉킨 개들도 수두룩했다. 번식을 위해 기계처럼 혹사당한 대가이자, 좁은 뜬장 안에 갇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속 비닐하우스에서 지낸 시간이 남긴 참혹한 흉터들이었다. 송 팀장은 그중 ‘가비’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가비는 구조 후에도 한동안 사람을 피했다. 송 팀장은 “이제는 가비가 사람 주변을 맴돌며 호기심을 보인다”며 "활동가들의 따뜻한 돌봄을 가비도 느꼈는지 사람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령 번식장처럼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속 비닐하우스, 똥과 오물이 가득한 좁은 뜬장 등 활동가들이 마주한 현실은 참혹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보호소에 남아 가족을 기다린다. 송 팀장은 "구조부터 시작하여 보호소(또는 임시보호) 입양을 통한 새 출발까지, 전체적인 구조 이후 흐름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구조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김 국장은 "경매장이 번식장을 저가·대량 생산으로 몰아붙인다"고 지적했다. 번식업자가 윤리적인 환경에서 소수의 건강한 개체를 생산하려 해도, 경매장이 형성한 낮은 낙찰가로는 수익을 맞출 수 없다. 결국 박리다매를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마구잡이로 찍어내는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김 국장은 이어 "번식업자가 윤리적 생산을 시도해도 판로를 경매장이 통제한다. 경매장 없이는 판로가 없어 저항할 수 없다. 사실상 지배·착취 구조다"라고 지적했다.
일주일 만에 다시 특검 출석한 김건희…종묘차담회 등 조사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김건희씨를 일주일 만에 다시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종묘 차담회', '해군 선상 파티' 등 남은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특검은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김씨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코레일, 에너지 절감·탄소중립 '두 토끼' 잡는다
기존 KTX-1 차량 대비 17%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력사용량 300GWh 절감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13만여 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성군,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 평가'서 2년 연속 1위
장성군은 내년에는 △북이면 달성리 귀농귀촌지원센터 준공 △귀농귀촌인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 △귀농인 영농 정착 지원 사업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사업 등의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귀농어귀촌 우수 창업 활성화 사업, 어울림마을 조성 사업,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등의 참여도와 추진 실적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농업 초기 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비, 소모성 자재 구입비, 주택 수리비, 6차 산업 진출을 위한 우수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폭넓게 펼치고, 신규 농업인을 위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은 점도 높이 평가됐다.
'박사방' 조주빈, 미성년자 성폭행 징역 5년 추가…총 47년
이른바 '박사방' 범행보다 앞서 일어난 사건이다.1심은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대전팜, 스마트농업 우수성 인정 받았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실용성있는 기술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업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및 산업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포상이다. 기술연구형 대전팜 운영사 ㈜쉘파스페이스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기후위기, 식량안보, 농촌인구 감소 등 복합적 위기에 따라 대전형 스마트농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대전팜이 스마트농업의 우수·선도모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대전형 스마트농업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폭 연루설' 조세호…이번엔 아내 동석한 술자리 사진 공개
멘트 등도 최소화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현재 녹화가 완료된 2주 간의 분량은 편성대로 방영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만1천여명 개인정보 유출한 국립항공박물관에 과징금
개인정보위는 이와 관련해 국립항공박물관이 3개의 관리자 계정을 20여 명의 직원 및 수탁업체와 공유했으며 외부에서도 관리자 페이지 접속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면서 접속 IP 주소를 제한하지 않고 인증서 등 안전한 인증수단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취급자들의 접속기록도 점검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국립항공박물관에 과징금 9800만 원을 부과하고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1년 간 처분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해커는 국립항공박물관의 관리자 계정을 획득해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한 후 1만1029명의 회원정보(성명, 아이디, 성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등)를 다운로드하고 일부 회원들에게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위 "메타, 손해보험사 등 시정명령 이행 완료"
또 아마존(AWS)과 마이크로소프트(Azure),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Platform) 등 클라우드 사업자의 경우 보호법 상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 내 추가 설정 및 별도 솔루션 구독 내용 등이 담긴 '이용사업자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사전 실태점검 결과 이뤄진 개선권고를 모두 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개인정보위는 전했다. 시정명령 등이 이행되거나 이행계획이 제출된 건은 개인정보보호법 상 안전조치 의무(58. 개인정보위의 시정명령 처분에 대해 메타는 민감정보 기반 맞춤형 광고 타겟팅 옵션을 삭제했다고 개인정보위는 전했다.
“짜장면 먹으러 가자” 초등생 유인하려 한 60대, 징역형 집유
장 부장판사는 "초등학생인 피해자를 유인하려다가 미수에 그쳐 죄질이 좋지 않으며, 피해자가 상당한 공포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해자가 피고인의 '짜장면 먹으러 가자'는 제안을 거부해 이 사건 범행이 일어나지 않은 점과 피고인이 피해자 부모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대구 서구 평리동 시장에서 초등학생 B양(11)에게 접근해 "짜장면 먹으러 가자"라고 유인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2단독 장동민 부장판사는 초등학생을 유인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유인 미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영어 불수능' 자연계열 직격탄…서·연·고 등 주요대 '2.6등급'으로 급락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된 상황에서 수시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은 지난해에 비해 수능 고득점자가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신보다 수능 변별력이 보다 더 높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종로학원이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직후 실시한 표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자연계열 지원자의 평균 영어 등급은 2.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영어가 아주 어렵게 출제되면서,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서울 도심속 4층짜리 무료 어린이시설…어떻게 세워졌을까?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놀이·돌봄·마음건강 서비스를 한데 모은 '서울 키즈플라자'가 12일 문을 연다. 개발 이익 환원 정책이 시민 체감 시설로 이어진 사례다.서울시는 키즈플라자를 지역 아동 인프라의 거점으로 정의한다. 다둥이·보호자는 무료다.2층: 방과 후 돌봄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초등학생 방과 후 공백을 채우는 공간으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과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그러나 두 공간에 마음건강센터까지 결합된 곳은 서울 키즈플라자가 처음이다.
대법 '보좌관 성추행' 박완주 전 의원, 징역 1년 확정
대법원이 보좌관 성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완주 전 의원에 대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1일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의원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금지 명령도 확정됐다.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진술의 신빙성, 명예훼손죄의 공연성 및 공연성의 인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형이 확정됨에 따라 박 전 의원에 대한 남은 형 집행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8월 2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안전 공정성↑·기업 부담↓"...조달청, 건설엔지니어링 평가·심사 기준 개정
이번 개정은 공공주택의 시공 품질·안전 문제와 건설사업관리 용역에서의 입찰담합 사건을 계기로 품질·안전 평가를 강화하고 심사 공정성은 높이는 한편, 평가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조달청은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안전·공정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입찰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건설엔지니어링 평가·심사 세부 기준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건설사업의 품질 확보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부실 설계·시공, 안전관리 위반 시 부과되는 부실 벌점에 대한 감점 평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경북도 산불피해과원, 스마트과원으로 전면 재조성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도내 산불 피해 과원과 노후한 과원을 최첨단 ICT 장비, 무인화 시설 등이 갖춰진 스마트 과원으로 전면 재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내재해 등 신품종 및 수형 전환,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무인화 시설·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지원해 기후변화 및 농가 고령화에 대응한 스마트 과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 결과 올초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 피해를 본 안동시 길안면 일대의 사과원을 포함, 청송군 현동면, 포항시 기북면 등 경북에서 발굴한 3개소가 모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초고령 마을에 'AI 사랑방' 운영...1년간 3000여명 방문
도는 지난해부터 AI 사랑방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 가운데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전화를 거는 서비스라 지원 중으로, AI 안부전화 도중 대화 내용에 위기징후가 감지되거나 전화를 세 번 이상 받지 않으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직접 통화를 시도하고 복지서비스 필요시 시·군에 연계한다. 또 'AI 어르신 든든지키미'는 학대받는 노인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로,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한다.
방송인 배동성·요리연구가 전진주 부부, 올해도 1000만원 기부
두 사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배동성&전진주의 정밥TV’가 10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당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 콘서트’를 열어 수익금 전액과 부부의 기부금을 더해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시작이었다.이후 부부는 연말마다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방송인 배동성은 “아내와 함께 매년 기부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는데 올해도 그 마음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받은 사랑을 사회에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전진주씨는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해 언젠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는 것이 제 소망”이라며 “이번 기부금은 유튜브 ‘정밥TV’ 수익금으로 마련된 만큼 정밥TV를 믿고 구매해주신 분들과 함께하는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배동성·전진주 부부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나눔은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경찰, '개인정보 유출 사태' 쿠팡 3차 압수수색
경찰이 11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쿠팡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A씨는 쿠팡에서 인증 시스템 개발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사흘째 압수수색
앞서 경찰은 지난 9일과 10일 모두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9시께까지 약 10시간 동안 쿠팡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이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에 대해 사흘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원인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강주호 교총 회장 "악의적 민원 맞고소제 의무화해야"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유·초·중·고·대학 교원 46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8%가 정부의 교육 정책 추진에 대해 '체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잠 자는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끼얹은 40대 남편 왜
A씨는 지난 3일 정오께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은 혐의를 받는다. 잠들어 있는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40대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SNS로 피해자 모아 연 1만2000% 폭리…불법 대부조직 일당 검거
전국 규모로 불법 대부업을 하면서 최고 1만2000% 이율을 적용한 대부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대부업법·채권추심법·이자제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구 거점 불법 대부조직원 12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별건의 대부업법 위반으로 이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총책 A씨와 B씨를 제외하고 영업팀장 등 4명이 구속됐다. 일부 피해자는 심한 협박에 못 이겨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직원들은 대포폰과 가명을 사용했으며, 5~6개 SNS 계정을 번갈아 이용하는 등 신분을 철저히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산속 비닐하우스 '현실판 브레이킹 배드'?…대마 재배 일당 구속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대는 11일 강원도 춘천시 인근 산속 오지의 비닐하우스에서 대마를 재배·건조해 판매하려 한 피의자 A씨와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평소 알고 있던 지역 내 산속 약 231㎡(7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대마를 재배·건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 산속 비닐하우스에서 대마를 재배·건조해 유통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농작물인 척' 산속 비닐하우스에서 대마 재배한 2명 구속
비닐하우스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처럼 위장해 대마를 기르고 판매하려 한 2명이 구속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이들이 보관하던 대마 약 6.3㎏을 압수했다. 시가 9억 4500만 원어치로 추산되는 양이다.이들은 강원도 산속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대마를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점심시간 30분 단축' 인사혁신 우수사례 대통령상 영예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시행한 점심시간 30분 단축 유연근무 제도와 임신 중인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가 올해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임신한 공무원에게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해 저출생 시대에 임신 초기부터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사혁신처는 '2025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할 맛 나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여건 조성' 사례가 근무 혁신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혈압 잡아야 신장 지켜"…고혈압, 신장 악화위험 1.82배↑
한국인 만성신장병 환자 1758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서는 110~130mmHg의 적정 범위 안에서 수축기 혈압이 1년 내내 유지된 환자군의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같은 기간 단 한 번도 조절되지 않은 환자군 대비 약 28% 낮았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진행성 만성신장병 환자 2939명을 장기간 추적해 혈압이 높을수록 신장 기능이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고혈압은 단순한 만성신장병의 동반질환이 아니라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재확인한 연구로, 국내 만성신장병 환자들은 적극적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내년 3월 '통합돌봄' 맞춰 전담인력 5394명 확충
방문진료와 재택간호, 운동 프로그램, 방문요양·목욕, 식사·가사지원 등이 포함된다.정부는 돌봄 국가책임제 전환에 따라 가족의 부양 부담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마다 최소 1명 이상을 배치해 현장에서 통합지원 신청부터 모니터링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복지부는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2년간 총 2400명의 인건비를 국비로 지원한다. 정부는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자체에 독려하고 지역별 추진 현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전담 인력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된다.
"수능 영어 독해 40%, 수학 6.5%…고교 교육과정 벗어나"
국가수준 교육과정에서 정하는 영어Ⅱ의 사용가능 어휘수는 2500개이고 이를 벗어난 수준의 어휘가 수능 지문에 나올 경우 주석을 달게 돼 있다.사걱세는 "수능 영어의 독해 지문 총 25개 중 14개(56%)에 주석이 달려 있었다"며 "많은 주석이 달리면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수능 특성상 독해 난도가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올해 수능에서 영어는 1등급 비율이 3.11%로, 2024학년도 4.71% 기록마저 깨며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특히, 4% 이내에 들면 1등급을 받는 상대평가 과목과 비교해도 비율이 낮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오승걸 평가원장은 전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했다.수학의 경우 46개 문항 중 공통 21번과 22번, 미적분 30번 등 3개(6.5%)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판정됐다.
집행유예 중 시속 182㎞ 음주운전…남태현, 첫 재판서 혐의 인정
남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증거 전반은 동의했지만, 피의자신문조서 중 일부는 서명·날인이 없어 증거능력이 없다는 취지로 부동의 의견을 냈다.남씨 측은 종전 음주 운전 혐의와 관련한 양형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남씨는 2023년 7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보성군, 세계적인 말차 열풍 속 '보성차 제2부흥기' 본격 추진
전남 보성군이 세계적인 말차 열풍 속에 '보성차 제2부흥기'를 본격 추진한다.11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말차 열풍이 프리미엄 식품·웰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한국 차 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이에 국내 차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이자 대한민국 녹차수도로서 K-말차 시대를 선도하고자 '보성차 제2부흥기'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고 있다.먼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0억원을 투입해 재배 환경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총 246t을 수매했음에도 전량을 즉시 판매하거나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년도 이월 재고 또한 모두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현장에서는 '차 구하기 대란'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보성차생산자조합 서상균 조합장은 "올해는 조합 창고에 재고가 남지 않을 정도로 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면서 "시중에서도 말차를 포함한 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해 곳곳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뜨겁다"라고 전했다.보성군 관계자는 "보성 차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보성의 대표 산업이자 유산"이라며 "말차 열풍과 세계 식품 시장의 변화는 보성에 다시 찾아온 절호의 기회인 만큼 '보성차 제2부흥기'를 실현해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을 세계 속에 다시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내년부터 22개 시·군 도서관서 지역 서점 연계 '바로대출서비스' 시행
도서관 이용자는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서점에서 빌려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과 서점,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켜 준다.지난 2020년 전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을 시작으로 2022년 나주·영광 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4400여명의 지역 주민이 지역 서점에서 1만300여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전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소속 22개 전 도서관으로 이 서비스 운영을 확대해 이용자 편의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난 9일과 10일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 및 지역 서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점바로대출서비스'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선 내년 확대 운영을 앞두고 참여 기관이 운영 절차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신청·승인 흐름, 대출·반납 기준, 정산 방식, 시스템 처리 과정 등을 실질적으로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전남도교육청은 '서점바로대출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기반 독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의 역할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강성근 전남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서점바로대출서비스'는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함께 만드는 지역 독서문화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민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도서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비자, 지방정부 최초 중소기업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지원
GTPP를 활용하면 서류 7종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수출 상담 당일에 결제해 기업은 국제무역사기를 당하거나, 돈을 떼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중 하나가 수출대금 회수인데, 수출대금결제 간소화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자와 수원시와 협약이 수원 기업에 힘이 되고, 수출대금결제 간소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비자는 수원시 중소기업이 무역대금 카드 결제 플랫폼인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활용해 수출 상담일에 대금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주은행, 건강한 금융 생활 위한 '워킹 런(Walking Run) 적금' 출시
팀원 수×130만보를 충족하면 연 2.0%p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된다. 개인 단독 참여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고, 팀원 간 걸음 수를 공유하며 성취감을 나누는 재미 요소도 강화됐다. '워킹 런 적금'은 만 14세 이상 실명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한 6개월제 정기적금이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20만원이며, 영업점·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광주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Wa뱅크 2주년 기념 '걸어서 용돈받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이벤트는 △매일 걸음 달성 미션 △건강 퀴즈 △공유하기 미션을 완수하면 랜덤 용돈과 티켓 1장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용돈은 실시간 계좌 입금되며, 티켓은 경품 응모 또는 교환에 사용할 수 있다.
화성시, 서해를 품은 쉼의 공간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20일 개관
경기도 화성시는 바다와 쉼을 품은 새로운 휴식 공간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오는 20일 정식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예약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 아고다, 부킹닷컴에서 가능하며, 화성시민은 11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한발 먼저 예약할 수 있다. 유스호스텔은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 총 103개를 갖추고 있어 최대 358명까지 머물 수 있다.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음주운전 혐의 인정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씨(31)가 11일 첫 재판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노란색 장발 머리를 뒤로 묶고검은 롱패딩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선 남씨는 "공소사실을 다 인정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맞다"고 짧게 답했다. 남씨는 지난 4월 27일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근처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
살해한 여친 시신 1년간 김치냉장고에…40대 무기징역 구형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9일 열릴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1회 KEMI ESG Awards'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
특히 △이중 중대성 평가 적용 수준 △정량 데이터 기반 공시 체계의 신뢰성 △IFRS S2·TNFD 등을 포함한 글로벌 공시 프레임워크 준수 여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산업 특성을 고려해 ESG 핵심 이슈를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이해관계자별 맞춤형 소통 전략을 적용한 점, 그리고 구체적인 환경·안전·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앞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ESG 리더'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해 왔다.특히 GRI·TCFD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시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항만 특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관의 핵심 이슈를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공공기관 보고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취약계층에 김치 400상자 전달...'사랑의 김장 나눔' 개최
경기도의회가 11일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기 위한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400상자를 기부했다. 도의회는 당초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모여 직접 김장을 담글 예정이었지만, 의회 내·외부 현안을 고려해 완성된 김치를 나누는 행사로 변경했다. 이날 마련된 총 400상자의 김장김치는 경기도 내 장애인 보호시설,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경찰, '채용비리 의혹' 서울 강서구의회 압수수색
지난 9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서울 강서구의회 소속 별정직 공무원 A씨가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담긴 신고를 접수하고, '감사원과 수사기관이 조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취지로 사건을 감사원과 경찰청에 이첩했다.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서울 강서구의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1일 오전부터 최근 불거진 강서구의회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서구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격 가동
환자는 스마트폰 앱 '나의건강기록'을 통해 본인의 진료 기록을 손쉽게 열람하고,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필요시 다른 병원의 의료진에게 진료 기록을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이는 환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의료진 간의 정보 공유 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중복 검사 및 진료 시간을 대폭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만성질환 환자나 고령 환자처럼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더욱 편리하게 의료 정보를 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환자가 자신의 의료 정보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변화"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또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정보 표준화 및 디지털 혁신에 적극 참여해 환자분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근로복지공단·전국어린이집, 초록우산에 4700만원 기부…"국내 취약·위기아동사업에 활용"
올해는 전국 직장 어린이집 108곳에서 아동·교직원 7909명이 참여했다.공단과 전국 직장어린이집은 지난해까지 누적 수익음 총 1억 80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상생 할인행사 진행
행사는 후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영향권 지역 주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인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충남도, 김산업 육성 청사진 수립
목표로는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 회복 탄력성 강화 △충남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 마른김 거래 메카 조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신제품이 쏟아지는 성장 생태계 조성 △김 양식, 마른김 가공, 조미김 가공 업계의 상생·협업 가치사슬 형성 △케이(K)-김 문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문화 중심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이를 위한 5대 전략은 △기후변화 대응 김 미래 생산 기반 조성 △산업 주도형 김 가공 생태계 구축 △김산업 아이디어혁신 허브 조성 △글로벌 시장 맞춤형 수출 역량 고도화 △K-푸드, K-김 문화 주도 등으로 잡았다.중점 과제로는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연구개발(R&D) △김 생산 해역 모니터링 체계 구축 △양식어가 생산성·경영 안정성 강화 △미래 김 양식 생산 기반 확대 △ 김산업 발전기금 조성 △ 김 풀필먼트 센터 건립 △가공·보관·유통 일원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글로벌 김 거래 메카 조성, 김산업 진흥구역 활성화 △혁신적인 신제품·아이디어 개발 생태계 조성 등을 제출했다.또 △글로벌 소비자 참여헝 김 제품·식문화 개발 △김산업 인력 양성 ‘K-김 캠퍼스’ 운영 △충청남도 김 수출 마케팅 조직 출범 △권역별 김 수출 클러스터 운영 △글로벌 김 브랜드 발굴·육성 △K-김 랜드마크 조성 △충청남도 글로벌 김 페스타 개최 △한류, 셰프 연계 K-김 식문화 주도 △ SNS 활용 통합 패키지 지원 등도 과제로 보고했다.충남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시군 김산업 관계 공무원 등과 공유하고, 중앙부처에 제안하는 한편,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김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통해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진해신항 건설에 국비 4622억원 투입
경남도는 새해 진해신항 건설에 사업비 462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새해 국비 예산에는 남방파제 1단계 공사에 615억원, 준설토투기장 호안 건설에 2164억원, 남측 방파호안 건설에 1586억원,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에 224억원, 항로 준설에 33억원을 각각 배정돼 있다. 행정절차와 어업 보상 약정이 끝나 지난 8월부터 남방파제 공사가 시작되는 등 올해 진해신항 공사가 본격화했다. 진해신항 건설이 끝나는 2040년에는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을 합한 전체 59선석 중 경남이 36선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올봄 사상 최대 산불 피해 입은 울산 "낙엽이라도 내 손으로 치우자"
이는 울산지역 역대 산불 가운데 최대 피해 면적이다. 종전에는 2020년 3월 19일 울주군 웅촌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 면적이 519 ㏊로 가장 컸다.또 온양읍 산불이 확산이 되고 있던 같은 달 25일에도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화장산 일원에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농막·비닐하우스 등 산 연접지역에서 발생한 전기 누전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제철 상대 손배소 또 승소 확정
민법상 소멸시효가 만료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하급심에서도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청구권을 인정한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액 알바인 줄만 알았다” 50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송치
은행 특별대출 보증금을 명목으로 현금을 뜯어내려고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이 검찰에 넘겨졌다. B씨는 같은 날 은행 직원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대환대출을 담당한 직원이 불법을 저질러 기존 계약이 무효가 됐다. 대출 진행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어 “대신 1억원 한도로 특별대출이 가능하니 보증금 2450만원을 직접 인출해 은행연합회 직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말에 속아 현금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호영 의원,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안 의원은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낡은 틀을 넘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새로운 전북'을 열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리더 한 사람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차이를 통해 목격하고 있다"며 "전북 역시 도지사를 바꿔야 내일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내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익산시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환승체계 밑그림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그동안 지연됐던 익산역 광역 복합환승 체계 구축에 새로운 추진력을 더하는 계기"라며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을 보완하고, 익산역을 전북권 광역경제의 중심이자 전국적인 환승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고금리·경기침체로 전국의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 수익시설 확충과 협력 모델 발굴을 통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주말 전국 ‘눈’ 펑펑···토요일 서울 등 중부지방 ‘대설’
이번 주말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오는 12일엔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13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14일에는 충남과 전라도 서해안지역에 비 눈이 오겠다. 시간당 1~3㎝의 눈이 내려 강원 지역에는 3~8㎝, 경북에는 1~5㎝, 일부 산지에는 10㎝ 이상 눈이 쌓이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 수준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3일 중부지방 기온은 0~2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처음에는 비가 오거나 눈과 비가 섞여 내리다가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내리겠다. 비가 먼저 내려 땅이 젖은 뒤 눈이 오면 눈이 내리는 양에 비해 덜 쌓일 수 있다.
국비 확보 성과 역대 최고 경북도, 재정혁신 총력
특히 이철우 지사가 직접 진행한 이번 브리핑에서 지방재정 분석평가 2년 연속 종합 '가'등급 달성, 지방교부세와 특별교부세의 대폭 확대, 그리고 역대 최다인 2026년도 국비 12조7356억원 확보 등 경북의 재정 및 예산 분야 전반의 핵심성과가 분야별로 상세히 설명했다. 경북도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재정혁신과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성과를 도민에게 설명하는 한편 향후 도 재정운영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지사는 "민선 8기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재정혁신의 결과가 영광스러운 평가와 국비확보의 성과로 이어져 보람이 크다"면서 "이는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 그리고 모든 시·군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혼신을 다해 만들어낸 결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보좌관 성추행 박완주 전 의원, 대법 징역 1년 실형 확정
A씨가 이듬해 4월 민주당 젠더폭력시고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A씨에 대한 면직 절차를 밟도록 비서관에게 지시한 혐의도 있다.같은 해 5월 지역구 관계자에게 A씨가 합의를 시도했다고 알린 혐의도 있다. 사태 파악 후 민주당은 같은 달 박 전 의원을 제명해 당적을 박탈했다.1심은 지난해 12월 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5년 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2심은 지난 8월 동일한 형량을 선고했으나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전북변호사회, 추미애 만난 전주가정법원 설치 건의
가정법원은 이혼과 양육, 상속, 가사·소년보호사건 등에 대한 전문적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법원으로 전국 8곳에 설치돼 있다. 이 자리에서 추 위원장에게 "전북도민들의 재판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적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전북지방변호사회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 전주가정법원 설치 법안 신속한 처리를 건의했다.
새울원자력본부 지원 제8회 울주군 지역아동센터 별빛음악회 성황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시·군의원,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 종사자,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1일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전날 온산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울주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새울본부가 지원했다. 한편, 새울본부는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아동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내란특검, '尹 석방 항소포기 지휘' 심우정 전 검찰총장 소환 조사 중
지난달 25일에는 대검찰청의 검찰총장실과 포렌식센터 등을 압수수색 했다.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는 법원이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서 붕괴사고...작업자 2명 매몰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져 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날고 잡고···유네스코 무형유산 ‘매사냥’, 진안 하늘을 가르다
전북 무형유산인 ‘매사냥’ 공개 시연회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진안에서 열린다. 길들인 매로 꿩·토끼 등을 포획하는 전통 사냥술로, 2010년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의 공동 유산으로 등재되며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진안군은 한국민속매사냥보존회가 주관하는 공개 시연회가 오는 13일 진안군 백운면 매사냥체험홍보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무형유산 '매사냥' 보러 가자…13일 진안서 시연회
진안군 관계자는 "매사냥은 진안군이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공개 시연회를 통해 매사냥 보존과 계승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민속매사냥보존회가 주관하는 시연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은 매사냥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직접 매사냥법과 매 포획 기술을 시연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 ‘12·3불법계엄’ 특별수사본부 출범…“필요한 부분 수사 진행”
국방 특수본은 내란 특검에서 수사를 마치지 못한 의혹을 비롯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헌법존중TF)를 통해 확인되는 의혹들을 수사할 방침이다. 국방 특수본은 국방부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구성된 헌법존중TF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수사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창립 56주년 방한키트 나눔
전달식에는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전주 본점에서 '2025 방한 키트 나눔 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알렸다. 백종일 은행장은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속보]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 붕괴···노동자 4명 매몰추정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노동자들이 매몰됐다. 광주시 제공.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했다. 당국은 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는 광주시가 발주했다.
지자체 대표 우수기관 낙점 대구시·균형인사 선도도시
이번 평가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률,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기술계고 채용률 등 3대 균형 인사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시는 성과공유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여성공무원 경쟁력 제고 및 가정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여성공무원 승진 우대, 주요부서 여성비율 확대, 육아 및 돌봄 부담을 고려한 근무제도 개선 등 여러 정책을 패키지 형태로 설계·추진해 온 과정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제도적 접근이 공직 내 다양성과 포용력 있는 조직문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학폭 처리 투명하게…전북교육청 '우리ON' 도입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온라인 시스템인 '우리ON'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알렸다.
검찰, '밀가루 가격 담합 의혹' 대한제분·CJ제일제당 등 압색
검찰이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를 받는 제분사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후 제분사들의 담합 정황을 포착하고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대선제분·삼양사·삼화제분·한탑 등 7개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며 조사를 본격화하기도 했다. 이들 업체는 수년에 걸쳐 사전 협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하거나 출하 물량을 조정하는 등 '짬짜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시 58만평에 녹지 0%…회색 '구디'에 녹색 물든다
서울 서남권 핵심 산업지대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G밸리)가 회색 이미지를 벗고 녹색 생태도시로 또 한 번 탈바꿈한다.
'입양체계 공적개편을 한눈에'…아동권리보장원 카드뉴스 '쏠쏠'
제도 시행 시점에 맞춰 입양기관 역할, 국내입양 절차, 입양정책위원회, 국제입양 원칙 등 변화되는 내용을 한 페이지에 요약한 콘텐츠다.총 14편으로 구성된 카드뉴스 시리즈는 기관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누적 조회수 6만9330회, 좋아요·댓글·공유 등 상호작용 2768건을 기록했다.특히 Q&A 시리즈는 플랫폼 전반에서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저장·공유 비율이 높아, 실제 예비양부모와 관계자가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해석된다.제도 시행 이후 달라진 절차와 준비 사항에 대한 국민의 정보 요구가 그만큼 높다는 점도 확인됐다.대외협력·홍보팀 정여운 팀장은 이번 시리즈에 대해 "제도 시행 전 안내부터 시행 당일 정보 제공, 이후 다양한 문의사항에 답변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공적입양체계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국민 이해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70년 만에 국가, 지자체, 아동권리보장원 중심으로 바뀐 입양체계 공적 개편은 정확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새로운 입양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제공과 대국민 안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 '통일교 민주당 지원 의혹' 23명 특별수사팀 구성…윤영호 접견 조사
특별전담수사팀장을 맡은 중대범죄수사과장 박창환 총경은 이날 조은석 특별검사팀에서 경찰청으로 복귀했다.특별전담수사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를 찾아 수감 중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접견한다. 특검은 해당 내용이 수사 범위 밖이라고 보고 직접 수사하지 않아 '편파 수사'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중대범죄수사과 내에 특별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다.
법무부, 여순사건 국가배상 상소 취하·포기..."불법공권력 반성"
법무부의 결정으로 지난달 말까지 피해자 195명에 대해 2심 재판 중인 12건의 국가 상소를 모두 취하, 피해자 339명에 대한 1심·2심 선고 사건 22건도 모두 항소와 상고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0월 초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국가배상소송의 국가 상소(항소·상고) 취하 및 포기를 결정했다. 정부가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의 국가배상소송에 대한 상소를 취하하고 포기하는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양소주,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19년 선정에 이은 두 번째의 성과로, 변함없는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일과 삶이 즐거운’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근무 혁신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킨 모범 기업을 선정한다.선양소주는 조웅래 회장의 경영 철학인 ‘사람과 사람사이’를 기업 문화에 접목해 임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는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특히 선양소주만의 차별화된 ‘마라톤 장려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성취감을 위해 도입된 ‘마라톤 완주·기록 수당’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정해진 기록 내에 완주하면 1㎞당 1만~2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출산 및 육아 휴직을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히 남성 직원의 육아 휴직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노사가 함께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와 가정에서 모두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복지 제도를 발굴하고,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1월부터 바로 일하는 시정체제 전환 강조
이어 사상 최대로 확보한 9 644억원의 내년도 국비와 관련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최대한 신속집행이 되도록 사업추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로봇, 바이오 등 미래신산업 예산이 많이 반영된 만큼 사업성과가 나오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당부했다. 또 김 대행은 "내년 1월 5일부터 각 실국별 업무보고를 신속히 받고, 1월 초부터 바로 일하는 시정체제를 가동하겠다"면서 "지나친 낙관적 인식으로 문제를 키우지 말고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에 그에 따른 원인과 대안을 강구하라"라고 말했다. 또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관련해 "대구시의회의 동의를 전제로 권한대행체제에서도 추진 가능하며, 우선적으로 초광역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하라"면서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은 행정통합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인 만큼 두 사안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 신안에 국내 첫 민간 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
지난 2017년 발전사업 허가 이후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8년 만인 지난 5월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올해 4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인 3.2GW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서산 주택서 일산화탄소 중독···60대 딸 숨지고 80대 노모 의식 저하
충남 서산의 한 주택에서 60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료현안 시민과 함께"…'의료혁신위원회' 공식 출범
회의는 매월 개최하며, 필요 시 전문위원회와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층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이번 위원회 운영의 핵심은 '국민 참여 확대'다. 위원회는 시민패널 제도를 도입해 100~300명 규모의 시민들이 의제 선정과 숙의 과정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시민패널 운영위원회를 설치한다.
'9번째 출석'한 김건희... 수사 기간 만료 전 사실상 마지막 조사
가장 최근 조사는 지난 4일에 이뤄졌던 조사였다.지난 조사에서 특검팀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금거북이'·'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사업가 서성빈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 조사했지만, 김 여사가 진술거부권을 사용해 입을 열지 않으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조사가 마무리됐다.특검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종묘 사적 차담회 이용 의혹'·'해군 귀빈정 파티'·'21그램 대통령실 관저 증축 특혜 선정 의혹'·'21그램 대표 배우자의 디올 가방 및 의류 의혹'·'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배우자의 로저비비에 가방 의혹' 등 나머지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특히 특검팀의 수사기간이 오는 28일로 종료되는 만큼, 사실상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날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 여사는 지난 8월 2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과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청탁 의혹(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의 구형을 받고 내년 1월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폭염 대응 최고…대구시, 기후재난 대응 최우수
'대구시는 '2025년 기후재난 대응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기후재난 대응 분야(폭염·가뭄) 평가로,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주최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폭염 디지털트윈사업을 통해 구축된 고밀도·고해상 관측기기를 활용해 온열 질환 발생 위험지역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실측 기반 폭염 대응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역대 최대 규모 '2025 서울윈터페스타' 개막
서울시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종로구와 중구, 강북구 일대에서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겨울 축제는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을 주제로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DDP, 보신각, 우이천 등 서울 주요 도심 6곳에서 열린다.오는 12일 오후 7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인근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할 예정이다.식전 행사로는 광화문광장 남측에서 북측으로 이어지는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가 막을 연다.
서울시, 한파종합대책 본격 추진...4개월간 24시간 가동
서울시가 11일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중심으로 한 한파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한파종합대책은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이어진다.시는 한파 위기단계에 따라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와 구조, 구급 활동을 확대한다. 아울러 수도·전력·가스 등 겨울철 취약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더욱 철저히 한다.한파특보 발효 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기상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한다.한랭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도 가동한다.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 68개소를 방문한 환자 중 한랭질환 의심환자 등의 사례를 접수·수집하고, 현황을 관리한다.노숙인·쪽방주민·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과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한강버스 '상황전파체계 부재' 적발…서울시에 보완요청
황진환 행정안전부는 한강버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관 합동점검에서 규정 위반 28건, 유지관리 미흡 39건, 개선 권고 53건 등 총 120건의 보완 필요 사항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서울시에 통보해 미흡 사항을 즉시 보완하도록 요청하고, 시민들이 한강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지관리 미흡 사례로는 하천 바닥의 높이와 형상이 변할 가능성이 높은 잠실·옥수·압구정 선착장이 꼽혔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추경호 24일부터 재판 시작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추 의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공판준비기일은 검찰과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당시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 비상 의원총회 소집을 알리면서 장소를 국회와 당사로 번갈아 변경하며 총 3차례 변경했다.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석하지 않아 190명의 가결로 통과했다.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직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동참하는 것을 방해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구로구, '공무원 사칭 사기' 대응 체계 강화
서울 구로구가 최근 구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잇따르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공무원 사칭 사기는 수법이 정교해지고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까지 발생 중이다. 구는 '공무원 사칭 피해 예방 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즉시 시행에 나섰다.사칭범은 위조한 공문서와 명함을 활용해 구청 계약 담당자인 것처럼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피해를 막은 경우는 구청에 담당자 여부를 확인한 사례 등으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사칭 수법은 실존 직원 실명을 도용하거나 위조 명함·공문서를 제시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소액 납품을 통한 신뢰 확보 후 고액을 유도하거나 금융기관 상담을 제안하는 등 다양화되고 있다.
1심 무기징역→2심 무죄 '영월 피살 사건' 범인, 무죄 확정
20년 만에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60대의 무죄가 확정됐다. 치정에 의한 살인 사건이라는 결론이었다.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3년 7개월여에 걸친 보완 수사 끝에 A씨를 법정에 세웠다. 무고한 그를 조력해 누명을 벗겨야겠다는 일념으로 임했다"며 "형사 보상 청구를 비롯한 의뢰인의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장서우
'미성년자 성폭행' 조주빈, 징역 5년 추가 확정...도합 47년
이는 그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 유포한 사건보다 먼저 일어난 사건이었다.1심 재판부는 조씨의 일부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5년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보호시설에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1년 이상 범행을 당하며 극도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피고인은 현재까지도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다는 이유로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아 피해자가 상당한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씨는 판결에 불복했지만 2심과 대법원은 1심 판단을 그대로 수긍했다.상고심에서의 쟁점은 조씨가 이미 '박사방' 사건으로 징역 42년형을 확정받은 상태에서 추가로 기소된 이 사건에서 형량을 정할 때 기존에 나온 형과의 형평과 비교해 적정한 지였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윤호중 장관, 체코 신정부와 연쇄 면담…공공행정 협력확대 논의
윤 장관은 지난 9일 체코 하원에서 같은 날 취임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신임 총리와 카렐 하블리체크 부총리 겸 산업부 장관 지명자를 만나 양국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바비시 신임 총리와의 면담에서 윤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에 체코를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은 한-체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경제·외교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정부 구축 등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린하르트 공공행정위원장은 인적·관광·문화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고, 윤호중 장관은 이에 직항 노선 증편과 문화원 설립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영진전문대,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산학 MOU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운영 협력 △현장 실습 및 교육 지원 확대 △응급구조 분야 공동 연구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공유 △재난 대응 전문 인력 양성 등 보유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대구지역 응급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11일 영진전문대 회의실에서 응급구조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그는 "응급구조 분야는 지역사회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인 만큼 이번 협약이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전문 인재들이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트럭 돌진에 숨진 20대 청년…3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됐다
사고 당일에는 다음 날인 아버지 생일상을 위해 어머니와 시장을 찾았던 상황이다.문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하늘나라에 가서 꿈을 마음껏 펼치고 행복해라"라며 "어딘가에서 너의 심장의 뛰고 있다고 생각하고 엄마도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신현보
임실서 산타축제 25일 개막
중앙분수대에는 인조 아이스링크장을 설치해 겨울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축제 하이라이트인 산타퍼레이드는 매일 2회 운영된다.
서울지하철 노사 막판 교섭 돌입...1~8호선 파업 하루앞
이날 오후 1시부터 본교섭에 돌입한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 1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12일부터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필수유지 인력과 대체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출근 시간대는 100% 정상 운행, 퇴근 시간대에도 총 운행률 88%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파업이 8일 이상 계속될 경우에도 출근 시간대 운행률 90% 이상, 퇴근 시간대 운행률 80%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서 붕괴 사고 발생...작업자 4명 매몰
사고는 공사 현장 레미콘 타설 작업 중 2층이 붕괴되면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잔해에 매몰됐으며, 이중 1명은 발견돼 구조 중이다. 한편 광주대표도서관 건립은 지난 2016년 폐쇄된 상무소각장을 문화·예술·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가진 '상무 복합문화커뮤니티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51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1286㎡로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제철 상대 손배소 또 승소 확정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재차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2018년 10월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제기된 추가 소송 가운데 첫 대법원 판단이다. 정씨는 1940~1942년 일본 이와테현의 제철소에 강제동원돼 피해를 봤다고 진술했고, 유족은 2019년 4월 2억여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2012년 일본제철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처음으로 배상청구권을 인정하며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이후 2018년 전원합의체에서 일본 기업에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영등포구, 신길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열어[서울25]
서울 영등포구가 이동노동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신길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2호점은 12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쉼터 도우미가 상주해 시설을 관리하고 이용자 불편 사항을 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노동자 쉼터 1·2호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경찰,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47세 양민준
경찰이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 주민을 살해한 혐의(살인·특수재물손괴)로 구속된 양민준(47)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충남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양민준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리고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속보]김건희 특검, ‘관저이전 의혹’ 김오진 전 비서관 등 2명 구속영장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등 관련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기로 하고 건물을 리모델링·증축했다. 김 전 차관은 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으로 관저 이전 공사 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는 2022년 10월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지난 2월 재감사에 착수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 아크로비스타, 21그램 사무실 등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9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강원도 산속 비닐하우스서 대마 재배하던 일당 검거
A씨는 지난 10월 29일 B씨에게 1.7㎏가량의 대마를 전달했고, B씨는 이를 판매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에 보관하고 있었다. 비닐하우스 밖에서 언뜻 봐선 대마와 일반 농작물을 구분하기 어려웠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대마 유통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대마 매수자인 척 B씨에게 접근했다.
“얼굴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잠자는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입건
잠자고 있는 아내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형사 입건됐다. A씨는 지난 3일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태국인 아내 B씨(30대)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의정부경찰서는 사건을 성동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초등생 자녀까지 협박...'1만2000% 금리' 적용한 미등록 대부업체검거
대구에 본거지를 두고 전국 단위로 활동한 불법대부업체. 대출 대상은 대부분 금융권 대출이 막힌 서민층으로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고 대출 금액은 100만~500만원 수준의 소액이었다.총책 2명은 대구 지역 중·고교 선후배들을 끌어들여 '총책–영업팀장–영업팀원' 구조로 조직을 꾸렸다. 조직은 만 24~29세로 이루어졌으며 'HIT'라는 조직명을 사용했다.이들은 텔레그램·카카오톡 등 SNS와 대포폰을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무작위로 연락을 취하며 전국 단위의 불법 영업을 지속했다. 외부 시선을 피하기 위해 고층 아파트를 사무실로 임차하고 1~3개월 주기로 장소를 옮기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왔다. 전화 영업 중 본명이 노출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직 내에서는 서로를 가명으로 부르기도 했다.추심 방식은 더욱 악질적이었다. 이들은 담보 대신 채무자의 얼굴 사진과 가족·친구·직장동료 등 지인 연락처를 제출하도록 했다.
중랑구, 도심 속 전통가마 품은 ‘옹기문화마당’ 준공[서울25]
서울 중랑구가 신내동 일대 봉화산 옹기테마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지난 9일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은 신내동 일대 배밭 부지를 확장해 향토 문화인 ‘옹기’를 주제로 한 문화 공간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기문화마당은 1만5632㎡ 규모로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도심에서 실제로 옹기를 구울 수 있는 전통 옹기가마를 갖춘 공간이다.
'이자율 1만2천%' 서민 등골 빼먹은 불법 대부업 조직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이자율 최고 1만2천%를 적용하며 협박한 불법 대부업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1일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등 대부업 조직원 1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돈을 빌려주겠다고 영업했다.이들은 담보 없이 100만 원~500만 원의 소액을 대출해 주는 대신 피해자 본인의 사진과 지인 연락처를 받았다.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는 고층아파트를 거점 사무실로 삼고 1~3개월에 한 번씩 옮기기도 했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1명 사망 추정·3명 매몰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매몰자 중 1명을 구조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나머지 3명 중 1명은 매몰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강릉시, 회산동 강변도로 우회도로 공사 내년 착수
김홍규 강릉시장은 “회산동 강변도로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강릉시 전체 교통 체계를 개선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회산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더 나아가 모든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산동 강변도로 우회도로 개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총사업비 796억원 규모로 ‘회산로385번길과 회산로’를 연결하는 1. 회산동 강변도로 우회도로 개설공사(대로2-7호선)는 회산로 385번길과 회산로를 잇고 회산로와 범일로를 연결하는 총 2.
“키오스크 주문 연습, 여기서 하세요” 강동구,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개관[서울25]
서울 강동구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들어선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가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활용법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체험을 지원하는 학습·문화 공간이다. 특히 서울시와 삼성에스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의 디지털 교육 체험존도 운영된다.
인천환경공단, 환경기초시설 방문 인증 SNS 이벤트 진행
공단은 생활환경교육 사업 자원순환 교육을 담당하는 청라, 송도자원순환센터와 물순환 교육을 담당하는 남항사업소 물홍보관을 직접 방문할 수 있게 하여 환경교육을 활성화 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시민 환경해설사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원순환과 물 환경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게 준비했다. 한편 공단은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강원도, 한전과 손잡고 '산불 예방·전력 설비 보호' 강화
도는 11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미 강원도 산불방지센터와 한전 강원본부가 협업해 왔지만 본사 사장님과의 협약으로 협력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지중화 사업이 산불 예방 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이번 협약이 산림 지역 전선 지중화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광역단체 중 강원도와 처음으로 재해안전 관련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도와 함께 산불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전력설비의 안전성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도서관공사 붕괴 현장 1명 심정지·1명 구조중…2명 매몰 위치 수색
11일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붕괴돼 구조대가 매몰 작업자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시소방본부는 11일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노동자 1명을 구조하고 1명을 발견해 추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매몰됐다.
경찰, 가수 싸이 '수면제 비대면 처방' 의혹에 압수수색
경찰은 해당 약품을 처방한 종합병원 교수 A 씨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지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싸이가 수면제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수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취재 결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지인에게 염산 추정 물질 뿌린 60대 남성 체포
피해자는 얼굴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전 매니저 "박나래 남친에 월 400씩…나보다 돈 더 받아가"
방송인 박나래(40)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전 매니저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박나래 전 매니저 A씨는 1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갑질을 폭로한 계기는 '폭언'이었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필요한 게 있으면 바로바로 시켰고, 빨리 정리를 안 하면 불호령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나래 만취 케어, 뒷정리, 준비 다 매니저 몫이었다"라고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가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1년 3개월 동안 버텼다는 것.그는 "박나래의 경우 24시간 술자리 대기를 해야 했고, 개인적 심부름이 특히 많았다고 한다. 파티가 있을 때마다 24시간 내내 대기했고, 심지어는 26시간을 연속으로 일하고 퇴근한 당일에 출근할 때도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4~5명이 해야 할 업무를 2명이 한 거다. 이들이 1년 3개월간 일하는 동안, 한 달 평균 업무 시간이 각각 400시간이 넘었다고 한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한 달 평균 업무 시간이 209시간이다.
국립중앙박물관 600만 관객 돌파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환경단체 “거리에 정당 현수막 홍수···연 2회 제한해야”
경남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과 ‘창원기후행동’은 11일 창원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마다 난립하는 정치 현수막을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반 시민·단체·기업은 지정 게시대만 사용할 수 있지만, 정당과 정치인은 보행·교통에 지장만 없다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회견에서 기존 현수막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다 쓴 달력 뒷면을 손팻말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2025년 농촌지도사업평가 우수기관 수상
특히 농업인 교육훈련, 농업인교육 우수콘텐츠 공모, 농업인교육 교재 공모, 농업기술 혁신 우수사례 경진 등에서도 기관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11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올해 수행한 농촌지도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기술보급 기반 확산 노력도, 신기술 확산실적 등 11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우수한 농업기술센터를 선발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자원활성화, 전문역량 개발 및 청년농업인 육성, 융복합 프로젝트 이행,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에서 성과를 냈다.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원상복구' 불복 소송 2심 승소
이에 사랑의교회 측은 또다시 서초구청을 상대로 이러한 명령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해 3월 1심은 사랑의교회 측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7년간 중국산 표고버섯 국내산 둔갑…김천 농업인 구속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소재 중국산 표고버섯을 들여와 국내산으로 혼합한 뒤 로컬푸드 매장과 대형마트 등에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행위는 지역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중대한 경제범죄”라며 “로컬푸드와 대형마트 납품 농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초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외국인 근로자 진술, 판매 내역, 근적외선 분석 결과 등이 확보되며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한 40대 중국인, 적발되자 경찰관 매달고 도주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가 적발되자 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한 40대 중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7월 25일 제주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 단속되자 경찰관 B씨를 매달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
"연관 연예인들 대다수가 피해자"...박나래 주사이모, 뜻밖의 정체 '소름'
'속눈썹 붙이는 시술 담당자'였다. 동네에 소문이 날 정도로 굉장히 인정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박나래가 왜 주사 이모를 의료진으로 생각했을까? 박나래를 편드는 게 아니고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면서 "스스로를 비만클리닉 병원 운영자라고 했다. 의료행위를 하는 사진들을 올리며 의사처럼 행동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나왔던 A씨의 프로필을 보면 실제로 한국 OO사랑 성형병원 대표이사이자 성형 전문가라고 포장했다. 확인도 없이 의료인으로 믿은 건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연예인들이 속았을 수는 있으나, 그게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전 연인 스토킹 살해' 윤정우, 1심서 '징역 40년'
윤씨는 지난 6월 대구 달서구 소재의 한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6층에 올라가 자신이 스토킹하던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일부 범죄에 대해 반성했지만 공권력 탓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등 진정으로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강한 의문이 든다"며 "평생 고통을 느끼며 살아야 하는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윤씨는 우발적 살인 등을 주장하며 범행을 일부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딘가에 너의 심장이”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20대, 3명에 새삶
“영인아! 하지만 문 씨의 삶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사랑해”라고 작별인사 했다.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슬픈 사고 속에서도 생명나눔을 실천해 문영인 씨와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한다.
“차 빼달라”는 말에…음주 상태로 운전대 잡은 경찰, 직위해제
A순경은 지난달 말 부산진구의 한 골목에서 차량을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A순경(20대)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사 중이다. 부산의 한 경찰관이 음주상태로 차량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세종시, 첨단·제조 유망기업 4곳과 1900억 규모 투자협약
먼저, 오캄바이오는 전동면 전동일반산단 1만 540㎡터에 총 1396억 원을 투자해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6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로가는 전동면 벤처밸리에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장을 130억 원 규모로 신설하고 20명의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 [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11일 시청 세종실에서 지역 내 산업단지에 투자를 추진하는 첨단·제조분야 유망기업 4곳과 총 192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퇴근 후, 만나요] 사진을 좋아합니다. 카메라도요 [플랫]
휴가나 주말에 찍은 사진을 노트북에 옮긴다. 노트북 화면에 사진을 띄우고 영 아니면 패스, 볼만하면 체크한다. 엄선한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처음에는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다. 사진이 잘 나온다는 아이폰이라지만 어딘가 모자랐다. 22살이 되던 해에 소니의 크롭 바디 카메라를 하나 샀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집 주변, 번화가 곳곳을 다녔다. 이제는 어디로 갔는지도 모를 첫 카메라다. 처음 한 사랑이 첫사랑이란 법은 없다. 첫사랑은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 ‘메라’다. 올해 10월, 메라와 함께 아이슬란드에 가서 많은 풍경 사진을 찍어왔다. 한국에 돌아와 친구네 가게에서 생맥주를 마시며 사진을 골랐는데 비슷한 몇십 장의 폭포 사진 중 어떤 폭포 사진이 제일 나은지 찾는데 2~3시간이 걸렸다. ‘메라 투’는 친구와 카메라를 구경하러 간 남대문 시장의 한 가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올려놓은 필름 레시피대로 카메라를 설정하면 필름 카메라로 찍은 것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별다른 보정 없이도 예쁜 사진을 내놓기 때문에 간편하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라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좋다.
“MZ가 푹빠진 식품안전 캠페인”…식약처, 광고제 3관왕
KBO 야구 올스타전 현장에서 관중 대상으로 먹거리 안전을 위한 현장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한강버스 안전 점검서 규정 위반 28건… 선착장·장비 관리 부실
취약직종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을 마련하지 않았고, 청소약품의 성분·위험성·대처방법을 기재한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도 게시하지 않았다. MSDS는 작업자가 화학제품을 안전하게 다루기 위해해야 하는 안내서다.전기·가스 설비도 기준에 맞게 관리되지 않았다. 분전함이 잠기지 않거나 전선관이 손상된 채 방치돼 있었고, 일부 가스관은 끝단을 막는 조치가 미흡했다. 하천구조물 관리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잠실·압구정·옥수·마곡에서는 도선장 설치에 따라 호안부 시설물이 일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등명기는 다리나 항로 주변에 설치된 조명 장치로, 선박이 야간에도 위험 물체를 파악하도록 하는 장비다. 일부 구간에서는 수심 변동이 심해 설계수심을 초과하는 곳까지 나타났다.
전남 나주·해남·장성, 농식품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서 최고 S등급 획득
전남도는 나주시·장성군·해남군 등 3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남 지역먹거리 정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는 '학교·공공급식 등 민간영역 로컬푸드 공급 실적', 장성군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대상 로컬푸드 공급 실적', 해남군은 '친환경 먹거리 관련 정책 지원'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먹거리 계획'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정량·정성 지표로 종합 측정하는 것이다.
김건희 특검, 편파수사 논란에 "여야 정치인 5명 언급" 반박
박 특검보는 "당시 진술에서 언급된 대상은 특정 정당 정치인이 아니라 여야 정치인 5명이었기 때문에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 수사라는 말은 성립될 수 없다"라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단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는 1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이 이 사안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이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 수사라는 취지 보도나 주장이 잇따르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후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관련 조사가 종료되는 시점에 일괄 이첩하는 것이 원칙이라 곧바로 경찰 등에 넘기지 않았다는 것이 특검 측 설명이다.
“일할 곳 없어 못 낳는다”···인구감소지역이 꼽은 저출생의 뿌리
특히 인구감소지역일수록 저출생과 지역 이탈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을 꼽는 경우가 두드러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11일 제41회 인구포럼을 열고, ‘지역 인구변화와 인구정책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역 저출생과 인구 유출 문제의 원인은 단연 ‘일자리 부족’이었다. 이는 통상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온 ‘주거 비용’(3.27점)이나 ‘자녀 교육 시설 부족’(2.97점) 등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해당 지역 주민들 응답만 분석한 결과, 저출생 원인 중 일자리 부족이 4.09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 등 수도권 주민들 응답만 따로 분석한 결과, ‘주거비용이 높기 때문’이 3.4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을 떠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구 유출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도 ‘일자리 부족’이 전체 응답자 기준 3.80점으로 가장 높았다.
“교사만 당하고 끝?”… 교총, 악성 민원 ‘맞고소 의무화’ 촉구 [이미경의 교육지책]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유·초·중·고·대학 교원 46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등 교육 정책 추진에 대한 체감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논술형 평가까지 확대되면 공정성 논란과 함께 학부모 민원이 폭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내일 출근길 최저 영하8도 강추위…주말엔 대설특보 가능성
경기 파주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서울 영하 3도, 인천과 대전 영하 5도, 광주와 대구 영하 2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충남이 이끈다"
위원들은 앞으로 △항만 기반시설 확충 △관광 콘텐츠 개발 △제도 와 행정 지원 강화 등 현안 과제 논의 및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선다.이날 개최한 첫 회의에서는 크루즈 관광 및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 자문에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서산 대산항에서는 12만톤급 대형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호’가 2024년부터 3년 연속 출항하고 있다.내년 일정은 6월 13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기륭을 경유한 뒤 6월 19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으로, 지난 1일부터 탑승자를 모집 중이다.충남도와 서산시,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은 더 많은 도민들이 해양레저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민은 20%, 서산시민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충남도는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크루즈 활성화와 더불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도비도-난지도 복합해양관광단지 등 대산항 주변 배후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해 서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5극3특’ 부응”···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체계 정비 작업 착수
충청광역연합은 11일 ‘대도시권 광역교통범위의 충청권 확대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체계 정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부응해 특별시·광역시에 집중된 현행 대도시권 범위의 한계를 보완하고 충청권 주요 도시를 포괄하는 초광역 교통생활권 확대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포토] AI·BIM 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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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4주간 서울시 실무 체험할 청년 모집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시정 현장에서 행정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2026년 겨울 청년 시정 서포터즈’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최근 4년 평균 경쟁률은 33대 1에 달한다.모집 기간은 15일부터 19일까지다. 서울시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청년이 실제 시정 운영 과정에 기여하는 형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모집 공고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형배 "내란 재판 신속한 선고가 사법개혁 특별법 막는 왕도"
문 전 소장은 이날 법원행정처가 개최한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 개편 공청회’에서 "구속기간을 날로 계산한 확고한 관행이 있는데 시간으로 계산했고, 그 첫 변경을 내란 우두머리 사건에 적용하면서 법원이 국민불신을 자초했다"며 "지금이라도 내란 재판은 신속하게 선고하고 법원의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소장은 "(내란재판부 설립 등) 처분적 법률이라고 곧바로 위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예외적 정당성의 문제인데 내란 재판은 예외적 정당성을 긍정하기 좋은 사정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 법원행정처 폐지와 사법행정위원회 설립, 내란전담 재판부 설립, 법 왜곡죄 형법 개정 등이 동력을 얻게 된 것도 결국 사법부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놀이·돌봄·정서 지원 한곳에서…‘서울 키즈플라자’ 개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아이들의 놀이·돌봄·정서 지원을하는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 키즈플라자’가 문을 열었다. 실내 놀이터부터 방과후 돌봄, 마음건강 프로그램까지 한 건물에 모은 서울 최초의 통합형 거점이다.서울시는 12일 서울 키즈플라자를 정식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특검, 박성재 前 장관 등 尹 정부 관계자 '무더기 기소'[특검 브리핑]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1일 ‘내란 가담·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 ‘헌법재판관 미임명·지명 의혹’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비상계엄 당시 활동했던 정부 관계자들도 이날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박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필리핀 출국 시도’ 40대 공항서 경찰이 막아
신고를 받은 112치안종합상황실은 국외 유인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40대 A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뒤 A 씨가 인천공항 근처에 있는 것을 확인,항경찰단에 공조를 요청했다. 1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함께 일했던 전 직장동료가 ‘필리핀으로 오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중이라고 들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112상황팀·형사팀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능화·조직화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주의와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의협 "도수치료 관리급여 강행…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관리급여는 남용 우려가 있거나 가격 편차가 큰 비급여 항목을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관리하는 제도로, 가격과 급여 기준을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게 된다.김 대변인은 "의협은 협의체에서 관리급여 항목 선정보다는 우선 비급여 체계 내에서의 관리가 선행돼야 하며, 해당 치료의 필수성이 명확히 입증되는 경우에 한해 관리급여 등 급여권으로 진입시키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짚었다.이어 "치료의 효과성, 재정 소요 등 주요 요소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무리하게 관리급여를 적용하기보다, 문제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비지정 절차를 먼저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3개 항목에 대한 관리급여 지정을 강행했다"고 반발했다.의협은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의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재구성하려 한다고도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최근 복지부는 지난 8월 임기 종료된 보정심을 재구성하기 위해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며 "정부는 지난 4월 보정심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며 운영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의 개선안 마련 필요성이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짚었다.이어 "하지만 공문에 따르면 재구성 하는 보정심은 기존과 동일해 과거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상태로 구성하려 하고 있다"며 "지난 의사인력 확대 결정과 같은 잘못된 의사 결정이 또다시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통일교 윤영호 방문 조사…공소시효 논란에 속도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전담수사팀 수사관들은 11일 오후 서울구치소를 찾아 올 8월 특검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 금품 지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윤 전 본부장을 접견했다.
'20년 미제' 영월 농민회 간사 살인사건, 무죄 확정
지난 2004년 강원 영월에서 발생한 농민회 간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기소된 60대 남성이 결국 무죄를 확정받았다. 결론은 '치정에 의한 살인'이었다.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약 3년 7개월간 보완 수사를 진행한 끝에 A씨를 기소했고, 1심에서는 족적이 일치한다고 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사랑의교회 '지하예배당' 원상복구 불복 소송, 항소심서 승소
그러나 일부 서초구의원들이 해당 허가가 부당하다며 주민소송을 제기했고, 6차례 소송 끝에 지난 2019년 대법원은 서초구청의 도로점용 허가가 위법하다고 확정 판결했다. 서울 서초역 일대 공공도로 지하 공간을 점유해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사랑의교회가 해당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11일 사랑의교회가 서울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원상회복명령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천안 층간소음 살인사건 47세 양민준 신상공개
충남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양민준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게재했다. 이후 A 씨에게 다가가 재차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주말, 수도권 큰눈 온다…비→눈 전환 도로 미끄럼 주의” [주말날씨]
이번 주말,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 습설은 무게가 많이 나가 시설물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 강수는 12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울산에도 새벽·오전 사이 약한 비나 눈이 예상됩다.문제는 13일이다.
경찰,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 싸이 소속사·차량 압수수색
두 약물은 수면장애·불안장애 치료에 쓰이지만 의존성과 중독성이 커 대면 진찰·직접 처방이 원칙이다.경찰은 해당 약물을 처방한 대학병원 교수도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상태다.
‘신도 추행 등 혐의’ 허경영, 구속연장 결정에 즉시항고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법원에 구속 연장 결정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9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오창섭)는 준강제추행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경영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피고인이 항고장을 제출하면 상급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에서 연장 결정에 대해 다시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 尹 공천개입 의혹 겨냥 이준석·한동훈 소환
그러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는 12월 18일에 출석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특검은 오는 17일에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김씨 관련 수사가 외압에 의해 무마됐는지 여부 등도 살펴보고 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건희씨를 소환해 해군 선상파티, 종묘 차담회, 관저 이전 특혜 의혹,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김건희 특검은 관련 기록들을 검토하고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내란 특검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김건희씨는 이날 오전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이 오는 28일 수사 종료를 앞둔 만큼 이날 조사가 마지막 대면조사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특검은 이날 김씨 조사 상황에 따라 추후 조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계뿐 아니라 환자·소비자·청년도 참여, 이재명 정부 의료정책 논의한다
이재명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 전반을 논의할 의료혁신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의료계 중심으로 꾸려졌던 지난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달리 의료계, 환자, 소비자, 청년세대 등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여해 공론 기능을 확대했다. 하지만 의견 수렴 기능만 있고 결정 권한이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혁신위원회를 열고 위원회 운영 계획과 의료혁신 의제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전남 순천에서 소아청소년·분만 병원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맡았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일하며 병상 부족 사태 대응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부위원장은 여준성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이 맡았다.
한강버스 규정위반 28건 확인...서울시 "보완사항 철저 이행"
한강버스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 결과 규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다. 일부 선착장은 밀폐공간 안전관리 절차가 수립되지 않은 상태였고,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구정선착장에서는 전선관 파손, 신호선 피복 손상, 가스관 막음조치 미흡 등이 적발됐다.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있는 '휴게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위반도 적발됐다. 특히 최근 '바닥걸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수심관련 사항이 포함됐다.해양교통공단과 민간 전문가들은 한강버스가 수심 변동에 따른 유지·관리가 부족하다고 짚었다. 기후부는 한강 지형상 유사퇴적 등 하천 바닥 높이 변화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 잠실·옥수·압구정선착장이 위치했다고 봤다.
대형 백화점에선 '노조 조끼' 입고 식사 금지?…"노동자 혐오다"[오목조목]
"라고 적으며 백화점 직원이 노조원의 시설 이용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영상을 보면 백화점의 식당가로 추정되는 곳에서 '금속노조'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남성 A씨가 정장 차림의 백화점 직원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노조원으로 보이는 A씨는 "조끼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런 취급을 받아야겠냐"고 항의했고, 직원은 "공공장소에선 아무래도 에티켓을 지켜달라"고 반박했다.이어 A씨가 '공공장소 에티켓'이 이해가 안 된다는 듯 "저희 이러고 청와대든 어디든 다 다닌다"고 대답했지만 직원은 "이곳은 사유지"라며 지속적으로 탈의를 요구했다.A씨는 "그럼 백화점이 정한 기준이라는 것 아니냐"며 "그 기준이 노동자를 혐오하는 기준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직원이 "저도 노동자"라며 '노동자 혐오'를 부정하자, A씨와 일행으로 추정되는 다른 사람이 "노동자가 노동자를 혐오할 수 있고,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영상 끝부분에는 A씨가 "본인의 업무니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게 혐오가 아닌가 잘 생각해 보라"면서도 "선생님이 이러시면서 저희는 저녁 식사를 완전히 망쳤다"고 말했다.A씨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백화점에 입장할 때부터 '그런 복장으로는 들어오실 수 없다'며 저지가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는 "복장 지적에 '투쟁'이 적힌 머리띠 정도만 풀고 식당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직원분들이 더 와서 '규정상 해당 복장으로는 이 곳에 출입이 불가능하다'며 조끼까지 탈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또 "조합원 8명 정도가 집회를 마치고 식사하러 근처 백화점에 들어간건데, 그렇게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자 몇몇은 식사를 못하고 떠났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업이 가진 노조에 대한 혐오를 일반적인 정서인 것처럼 포장해서 드러내는거 같다"며 '노동자 혐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백화점 측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퇴장 요청이 아닌 조끼를 벗어달라는 안내였고, 고객께선 정상적으로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셨다"고 해명했다.이어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하시다보니 안전요원이 주변의 불편함을 감지했고, 혹시 모를 피해를 방지하고자 안내해 드린 것"이라며 "고객님이 거절 의사를 밝히셨을 때 추가적으로 제지하거나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국금속노조 측은 "(노조원들에겐) 일상적인 일이라 성명을 발표할 만한 일도 아니다"면서도 "다른 고객들에게 민폐를 주지도 않았는데,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조끼를 벗어달라' 등의 불편함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노조 조끼는 노조원들에게 작업복이자 일상복이라 조끼를 입지 말라는 요청은 할 수 없다"며 "조합원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는 의상이다 보니 되도록 조끼를 입으면서 활동하게 한다"고 밝혔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순 불쾌감 때문에 저러는건 이해가 안된다", "노조 조끼를 입는 게 에티켓에 어긋난다는 게 말이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노조 조끼를 입은게 혐오감을 조성한다면 막아야 한다", "조끼 그냥 벗으면 되는 것 아닌가"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백화점 직원을 옹호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겨울 해외여행 성수기…까딱하면 '마약 밀수범' 된다
그러나 법원은 수백만원의 대가와 신체에 밀착해 운반하게 한 방식 등이 통상적이지 않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객을 통한 마약 밀수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현장 단속과 예방 홍보에 나섰다. 마약 밀수사범은 2020년 104명에서 지난해 209명으로 2배 넘게 증가하며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해외 여행자가 마약밀수의 매개로 활용된다는 것은 국경 감시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10월까지 국경단계에서 적발된 마약은 2913㎏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많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4명 매몰...1명 구조·1명 구조 중·2명 위치 파악 중
지난 2022년 9월 착공해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대표 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공사가 지연돼 당초 예정 보다 4개월 늦춰진 내년 4월 완공 목표다.현재까지 공정률은 약 73%다.
대구·경북 무역의날 기념식…122개 기업 '수출의 탑' 수상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시는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 최첨단 중형헬기 '참수리' 도입…취항식 개최
구조·재난·대테러 대응 강화…악기상 속에도 임무 수행 가능 강원경찰청의 하늘 치안망을 담당할 새 중형헬기 참수리(KUH-1P)가 11일 취항식을 갖고 임무에 본격 투입됐다. 강원도는 전국 산악지의 35%를 차지하는 험준한 산악지형과 계절별 강풍·급변 기상이 빈번한 기상 난류 지역으로 꼽혀 산악 구조·재난·대테러 대응에 항공 전력 중요성이 비교적 크다.
임기진 도의원 "경북도 관사 운영비 세금 지원…기준 맞지 않아"
경북도의 고위공무원 관사 운영비가 예산으로 집행되는 문제가 경북도의회의 예산심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경북도는 현재 고위공직자 관사에 대해 전기료와 관리비 등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 땡땡이' 숨기려 "납치됐었다" 허위 신고한 초등생
11일 경찰에 따르면 초등생 A군과 그의 어머니는 이날 오후 1시께 청주의 한 지구대를 찾아 A군이 길거리에서 납치됐다가 탈출했다고 신고했다.
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경찰, 소속사·차량 압수수색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싸이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앞서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8월 싸이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게시판] 전국출입국기관장회의…정성호 법무 "외국인 300만 시대 대비"
법무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출입국·이민 정책 개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웃가게 사장 흉기 살해 40대 중국인 항소심도 30년 구형
눈물로 호소드린다.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피고인은 최후 진술에서 "(범행을) 후회하고 있으며 피해자님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죄를 외면하지 않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A씨는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이탈했으나 도주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화질 개선한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헬멧을 쓴 채 피해자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와 B씨는 40m 거리를 두고 같은 청과물 가게를 운영했으며, A씨는 B씨가 자신을 험담해 가게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종묘 500m이내 건축허가? "강북 죽이기법"
류영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의 보존·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가 세계유산영향평가(EIA)의 법적 근거를 시행령에 명문화하기로 하자, 서울시가 강한 우려를 표하며 제도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내년 상반기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절차·평가기관 등을 구체화하겠다는 국가유산청의 전날 입장에 대해 "취지는 공감하나 방식은 문제"라고 서울시가 11일 반박했다.서울시는 개정안이 사실상 정부의 '사전 허가제'로, 이미 높이·경관 규제가 촘촘히 적용된 도시계획 체계에 또 하나의 규제를 얹는 이중 규제라고 비판했다.특히 '반경 500m 내 영향평가 의무화'는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유네스코 권고 자체는 존중하지만, 이미 고시된 정비사업에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국제기구 권고가 국내 절차와 주민 권리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것이다.서울시는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종로·중구·성북 등 38개 구역의 재정비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노후 주거지 중심으로 사업이 묶이면 주거환경 악화, 안전 문제, 재산권 침해가 뒤따를 것이라는 설명이다.서울시는 결론적으로 이번 시행령 개정안이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강북 죽이기 법'"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세계유산 보존은 장기적으로 주민 지지가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며 "일률적 규제로 도시 기능을 마비시키기보다, 실효성과 형평성을 갖춘 제도로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1명 사망·3명 매몰(종합)
2층 옥상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지지대 없어 매몰자 중 2명은 위치 파악도 안돼…구조·수색 어려움 정회성 천정인 김혜인 =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광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2층 옥상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중 1명은 매몰 위치가 확인돼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2명은 매몰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붕괴 사고는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던 2층 옥상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의협 "'주사이모' 제재해야" 공문…복지부 "사실관계 파악 우선"
의협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사 이모' 사건에 대해 정부에 강력한 제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른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니면 그 누구든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이라 해도 면허로 정해진 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는 할 수 없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박 씨와 주사 이모를 직접 고발하기도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찰 수사를 통한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사실관계가 특정되면 처분 등 할 수 있는 걸 하겠다"고 말했다. 무자격자라면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건희 특검, '편파 수사' 논란에도 유감 표명만..."윤영호, 與野 정치인 5명 진술"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불법 자금 지원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지난 8월 초 여야 정치인 5명과 관련된 진술을 확보했지만,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야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다만 특검팀은 로비 의혹이 제기된 5명의 실명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특검팀은 해당 수사가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 규정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검법 자체가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명태균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의 의혹에서 제기된 별건 수사만을 한정하고 있으므로, 이들과 관계없는 민주당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증거인멸 우려가 제기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국수본에 이첩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기간 종료 후에 이첩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의율 적용과 관련해 수사 기간 만료 후에도 충분히 수사할 수 있는 기간이 있었다는 판단이다.해당 논란은 수사 기간 만료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친일 이원수가 쓴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사업 중단해야"(종합)
창원시의회 시정질문…시 "작품만 기념…오해 없도록 할 것" 경남 창원시가 내년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향의 봄을 쓴 작가 이원수의 친일 행적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로 시작하는 유명 동시 고향의 봄은 아동문학가 이원수(1911∼1981)가 1926년 발표했다. 이원수가 유년기를 보낸 창원에서는 매년 고향의 봄을 소재로 한 전시회 등이 열린다. 지난 8일에는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에 찬성·반대하는 시민단체가 각각 회견을 열고 "소중한 정신문화 자산"이라고 주장하거나 "기념사업 즉각 취소"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 번도 민족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사업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경찰, 싸이 소속사·차량 압색 ‘수면제 비대면 처방·수령’ 강제수사···싸이 휴대폰도 확보한 듯
경찰이 수면제를 비대면으로 처방 받아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조달청, '공공조달 전략적 활용' 경제 성장에 힘싣는다
비리 적발 시 일정 기간 자율 구매를 중단하고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을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오는 2030년까지 '혁신조달 규모 3조원 달성'을 목표로 민간·지방정부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의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한다.정부가 AI 제품·서비스의 첫 구매자로서 초기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납품실적요건 완화 등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술능력 중심의 평가체계를 마련한다.또 알루미늄·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은 목표재고를 조기 확보한다.비축기지는 5개 권역 대형 창고 체계로 재편하고, 비축방식 다변화, AI 기반 공급망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비축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테크·탄소저감 관련 혁신제품을 집중 발굴해 시범구매하고, 최소녹색기준 적용 물품을 확대한다.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조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와 하도급지킴이에 '액티브-액티브' 방식의 재해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차선 도색 시공하며 저가 자재 사용한 업자 ‘집유’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김병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기)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도장공사업체 운영자인 A씨는 2021년 7~11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차선 도색 보수공사 진행 과정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 준공 승인을 받은 제품이 아닌 저렴한 다른 자재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에 따라 2호 유리알만을 사용해 시공해야 함에도 1호 유리알과 다른 제품을 혼합해 사용했으며, 이로써 공사대금 13억539만원 상당 중 8억188만원을 부정하게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실제 시공 시 다른 유리알을 섞어 사용하더라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허점을 교묘히 이용했으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반 국민의 교통안전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처참한 모습에 온몸이 떨려"…철골휘고 잔해 뒤엉킨 붕괴현장
굉음 뒤 순식간에 무너진 콘크리트…소방대원들 삽 들고 중장비 동원 충격에 휩싸인 동료들 "사고 믿기지 않아…신속히 구조되길" "쾅 소리가 들려 밖으로 뛰어나왔는데… 진짜 처참함 그 자체였어요."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공사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현장은 먼지와 잔해가 뒤섞인 채 말 그대로 충격의 한복판이었다. 작업자 4명이 매몰된 사실이 알려지자 공사장 주변은 소방차 사이렌과 구조 중장비 소리가 쉼 없이 울려 퍼졌다. 공사장 출입구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삽과 절단기를 들고 분주히 뛰어다녔고 사고 현장에서 골조 틈새를 살피며 매몰자 위치를 파악하려 안간힘을 썼다.
의혹 커지는 ‘박나래 주사이모’…의협 “강력한 제재 필요”
앞서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통해 의사 부족 규모 산정부터 의사단체와의 협의 부재, 절차적 정당성 등이 미흡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쟁력 강화" vs "성평등 아직"…동덕여대가 불 지핀 '여대 존폐론' 논쟁
동덕여대가 오는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화함에 따라 여자대학의 존치 필요성에 대한 찬반 논쟁에 불이 다시 붙었다.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과 완전한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대 폐지는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대가 생존 전략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11일 대학가에 따르면 동덕여대는 오는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학 입학 자원은 오는 2031년까지 40만명 안팎을 유지하다 다시 계단식으로 급감해 2040년부터는 30만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학령인구가 줄면 특히 지방대나 여대가 재정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여성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열어주자는 취지로 여대가 설립됐으나 여성의 남녀공학 대학 진학이 보편화됐다는 의미다. 여대라고 해서 여성학이나 젠더 관련 과목을 필수적으로 수강하도록 하지도 않고 있다.
홍성 궁리항 앞바다서 3.59t 어선 침몰…인명피해 없어
11일 오전 8시 20분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항 앞바다에서 3.59t 어선이 침몰했다.
중학생들 전동킥보드에 30대 치여 중태…경찰, 업체에 방조혐의 적용
A 양은 원동기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 1인 탑승 원칙을 어기고 전동킥보드를 몬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A 양 등을 수사하고 있다.
동탄숲 생태터널 통제에 꽉 막힌 도로…경찰, 교통관리 총력
아울러 왕산들 교차로와 신리천공원 교차로의 좌회전 차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증설하고, 반도5차 교차로 역시 좌회전 차로를 1개에서 2개로 늘려 각각 기흥IC 및 오산으로 가는 차량의 병목 현상을 해소했다. 경찰은 지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전체적인 도로 상황을 한 눈에 보기 위해 드론을 띄워 영상을 분석했다고도 전했다. 경찰은 동탄숲 생태터널 보수 공사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이날 오후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진행한 교통 관리의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정부 연내 추진 ‘일하는사람기본법’···노동계 “제3지대 차별 똑같아” 반대
정부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일하는사람법)’ 제정을 연내 추진중이지만, 노동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부 추진 법안에 여전히 차별 요소가 있고, 근로기준법 확대가 근본 해법이라는 것이다. 플랫폼노동희망찾기는 11일 토론회를 열고 일하는사람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노동법 사각지대 해소를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선 공약으로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기본법’을 제정해 노동법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정부에서도 법안들이 꾸준히 추진돼왔다. 법안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1·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일하는사람법과 노동약자지원법 등을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법안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법을 위반한다고 하더라도 형사처벌 조항이 없기 때문에 강제성이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노동계는 근로기준법과 노동법 적용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속보] 신임 수원지검장 김봉현…정지영·김남순·김종우 검사장 승진
SK온이 포드와 합작한 미국 배터리 생산 법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각각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 .
정부, 자살률 40% 줄인 일본 배운다…"실질적 협력체계 구축"
보건복지부는 11일 일본 후생노동성과 한-일 자살 예방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47세 양민준
양씨를 구속한 경찰은 오는 12일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신현보
종량제봉투값 횡령해 도박에 탕진한 제주시청 직원…징역 5년 구형
점주의 재발급 요청을 받은 다른 직원이 전산상 주문취소된 건이 배달된 사실을 인지하고 알게 됐다.제주시는 같은 달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 11일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제주시장은 공식 사과했다.
[속보] 박혁수·김창진·박현철 법무연수원행…정유미 고검 검사로
SK온이 포드와 합작한 미국 배터리 생산 법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각각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 .
서울지하철 1~8호선 노사 막판 협상…결렬시 내일 총파업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인 12일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에 나섰다. 교섭이 결렬될 경우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하철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1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오후 3개 노동조합과 순차적으로 본교섭을 진행했다.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신규채용 확대 등이다.
철도 동해선 '간절곶'역 생겼다.. 울주군 서생역 공식 역명 부기
로마자 표기는 'Ganjeolgot'이다.서생역은 지난 1957년 11월 1일 문을 열었다.동해선 월내역(부산)과 남창역(울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포항 지역 언론사, 보조금 가로챈 혐의 재판…“무죄 주장”
그는 “A씨와 사전에 공모한 적이 없고 검찰이 편취했다고 하는 보조금은 기획사에서 경상매일신문에 광고비로 준 것이며 그 비용은 정당하게 광고로 집행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기획사 대표 A씨는 “5년간 경상매일신문과 행사를 하는 동안 실무자들이 모든 업무는 회장님께 결제를 받아야하고, 받았다고 들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회장이 업무적인 내용 모두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또 “이런 거래(행사에 지출하고 남은 보조금을 돌려받은 일)가 없었다면 경상매일신문이 우리 기획사에 행사를 맡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재판에서 전 경상매일 부국장 B씨는 지난 11월26일 같은 회사 여성 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이 법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수의복을 입은 채 법정에 출석했다.이들의 다음 재판은 12월18일 오후 2시20분 포항지원 6호 법정에서 열린다.
24년 전 '초등생 씨름선수' 폭행해 숨지게 한 코치, 현재 실업팀 감독 '논란'
당시 B군은 몸무게 90㎏이 넘었으며,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촉망받는 선수였다.부검 결과 B군의 사망 원인이 심장질환 등으로 밝혀져 A씨는 폭행치사에서 과실치사 혐의로 공소 내용이 변경됐다.당시 씨름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부모와 합의해 1년여간 복역한 후 출소했다.몇개월 후 상주 함창초교 씨름부 코치로 재직해 2010년까지 근무했고, 이후 점촌중, 문창고 씨름 코치를 거쳐 현재 문경시청 씨름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국가공무원법 제33조(결격 사유 등)에는 '금고 이상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임용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A씨는 "오래전 죗값을 다 치렀고 아이의 부모와 합의했다"며 "다시 초등학교 코치로 들어갈 당시에는 재능기부의 형태였다.결격 사유가 있었다면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이 아닌 외부 강사는 학교와 별도의 계약을 맺을 수 있지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에서는 결격 사유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해당 사실을 안 학부모들은 "아무리 20년 전이라 해도 사망사건 후 바로 초등학교에 근무한 것은 석연치 않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김창진·박현철 검사장 법무연수원 전보되자 사의표명
대장동 개발 1심 선고에 대한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해 항의 성명에 이름을 올린 김창진 부산지검장·박현철 광주지검장·박혁수 대구지검장이 11일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발령됐다. 김 지검장과 박현철 지검장은 인사 발표 후 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항소 포기 사태 이후 검찰 내부망에서 지휘부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한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고검 검사로 사실상 강등됐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검사급 검사 4명에 대한 전보인사, 4명에 대한 신규 보임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시행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들은 앞서 검찰 지휘부가 대장동 개발 1심 결과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자 경위를 요청하는 ‘집단 검사장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김 부산지검장과 박 광주지검장은 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검사장은 이날 검찰 내부 게시판에 “대한민국 검사로 근무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며 사직 인사를 남겼다.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대전고검 검사로 보직이 변경됐다. 정 연구위원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소방, 대학교 기숙사 안전 점검…맞춤형 컨설팅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대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의회 예결위, 내년 시교육청 예산 41억원 삭감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2026년도 울산시교육청 본예산안을 2조2천672억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아산 배방읍 일대 도로에 깊이 1m 싱크홀…인명피해 없어
시에 따르면 싱크홀은 가로 1.5m, 세로 3m, 깊이 1m 규모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경주시, 도시재생한마당 경제활력 분야서 대상…"주민 주도"
현재 황촌에는 마을호텔 21곳과 카페 등 휴게음식점 18곳이 운영되고 있다.
"新통상질서에 대응"...관세청, '수출산업지원·사회안전 수호' 총력
캄보디아, 태국 등 주요 마약출발국과의 국제 수사공조를 통해 대한민국 마약 차단막을 해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총기류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위해물품 차단을 위한 기관 간 공조도 더욱 강화한다.
주말까지 많은 눈…행안부 "출퇴근 취약구간 선제 대응 당부"
김 본부장은 지난 4일 수도권 퇴근 시간대 집중된 적설로 시민 불편이 컸던 점을 언급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기관별 제설 대응과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말까지 수도권·강원도·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1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제설 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강설이나 도로 살얼음이 예상될 경우 제설제 사전 살포 시기를 신속히 판단하고, 출퇴근 시간대 취약구간에는 제설 자재를 미리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김건희 요청에 수사보고' 박성재 재판행…한덕수 추가 기소
내란특검이 오는 14일 수사기간 종료를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과 그 이후 이어진 '내란 정국'에 조력한 국무위원 등 고위직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5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김씨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도록 지시하자, 김씨는 박 전 장관에게 이에 대한 경위 파악을 해달라고 청탁했다. 의무 있는 행위를 하지 않아 직무유기가 성립한다는 게 특검 견해다.또 최 전 부총리에 대해 특검은 위증죄도 적용했다. 한 전 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문건을 받은 기억은 있으나 내용을 본 기억은 없다'고 진술한 것이 허위라는 취지다. 특검은 대통령실 CCTV상으로 당일 최 전 부총리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건을 받고 내용을 확인하는 장면이 입증된다는 입장이다.박 특검보는 "중요한 부분에 대한 기억이 있음에도 없다고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박 전 장관이 안가모임 참석 직전 '다수당 입법독재'등 계엄 정당화 문건을 보고받은 점 등을 근거로 계엄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한전, 산불 예방·전력 설비 보호 업무협약
전력 설비 주변 산불 예방 사업 확대·지중화 사업 등 협력 강원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산불 예방 및 전력 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참석해 강원지역 재난·재해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산불 예방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 설비 보호를 협약했다.
노동장관, '광주도서관 공사장 붕괴'에 "전면 작업중지" 지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철제 구조물 붕괴로 작업자 4명이 매몰된 사고와 관련, 사고수습본부 구성과 현장에 대한 전면 작업중지 조치를 지시했다. 김 장관은 "현재는 매몰된 노동자들을 신속 구조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수습과 2차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나 현장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릉해경 김희수 경장, 영웅 포상금 1천만원 전액 기부
강릉해양경찰서 김희수 경장이 해양경찰 영웅 선발 포상금 1천만원 전액을 기부해서 화제다.
재외동포협력센터, 동포 초청장학생 네트워크 강화 나선다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역대 차세대 동포 초청 장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저보상 필수의료 올리고 과보상 내린다"…수가 재편 착수
복지부는 9800여 개 수가 중 의과 6천여 개 항목을 대상으로 저보상·과보상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균형 수가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상대가치운영기획단은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대한의사협회·병원협회·치과·한의·약사회·간호협회 등 의료계 6개 단체, 가입자 대표 추천 전문가, 학계와 보험자 추천 전문가 등 최대 15인으로 구성돼 있다.복지부는 비용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수가 조정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필수의료 지원과 수가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비용분석에 기반한 상시 조정을 통해 저보상 필수의료는 집중 보상하고, 과보상된 분야는 비용 대비 수익을 기준으로 인하하겠다"며 "의료현장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단 논의를 중심으로 현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보] 검사장급 정유미 사실상 '강등'…대구·부산·광주지검장 교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이후 항의성 성명을 냈던 대구·부산·광주지검장들은 인사를 통해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검사장을 지낸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고검 검사로 사실상 '강등' 성격의 보직변경이 이뤄졌다. 법무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김봉현 신임 수원지검장은 한양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했다. 이들은 앞서 검찰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선고 이후 항소를 포기하자 검찰 지휘부 등에 경위 설명을 요청하는 '검사장 성명'에 이름을 올렸던 고위간부들이다.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대전고검 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아침기온 하루새 10도 이상 '뚝'…금요일 한파주의보
아침 -8∼4도 대부분 지역 영하…낮 최고 4∼11도 예상 강원·경북북동 동해안·산지 오전까지 눈·비 이어져 12일 기온이 평년기온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춥겠다. 최근 예년 이맘때보다 높았던 기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2일 아침 최저 -8∼4도, 낮 최고 4∼11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나머지 지역도 아침 기온이 5∼10도 떨어지면서 영하에 머물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12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12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는 울산에도 비나 눈이 오겠다. 부산에도 빗방울이 좀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수 있다.
법원, '동창 채용 비위 혐의' 이정선 광주교육감 구속영장 기각
김 부장판사는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시, 아파트 증가로 교통난 '회산지구' 우회도로 개설
796억원 투입·강변 우회도로 2.9㎞ 조성…2030년 준공 목표 최근 대규모 공동주택 증가 등으로 출퇴근길 차량 정체와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강원 강릉시 회산지구에 강변 우회도로 개설이 추진된다. 회산동 강변도로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회산로385번길과 회산로를 잇고, 회산로와 범일로를 연결하는 총 2.9km 구간의 강변 우회도로를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796억원 규모다.
경찰 특수본, 해병대원 순직 특검 사건 2건 국방부로 이첩
이들은 '해병대 순직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이라는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계 오작동인 줄 알았다”…첫 소방 신고 무시에, 80대 숨져
11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6일 새벽 0시 41분경 김제시 용지면의 단독주택에서 감지됐다. 당시 해당 주택에는 80대 여성이 홀로 살고 있었다.상황실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치 신호를 파악한 후 즉시 대상자와 통화를 시도했다.
“기본수학 개설, 3.4%뿐” 고교학점제 ‘소외 학생’ 우선원칙 빠졌다…직업계고는 “특성 고려 없었다”
올해 고교 1학년 학생들부터 도입된 고교학점제가 학업 등에서 소외된 학생들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채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는 학교의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과목 보장’ 못지 않게 ‘내실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성열관 경희대 교수는 고교학점제가 교육과정 다양화나 책임교육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 결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성 교수는 기본수학 편성 학교 수를 예로 들었다. 올해 고1부터 공통수학 대신 이수할 수 있는 기본수학 1·2이 도입됐는데, 기본수학은 공통수학에서 어려운 내용을 빼 상대적으로 쉽게 구성됐다. 성 교수는 “기본수학(1)을 편성한 학교가 100곳 중 3곳 정도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성 교수는 입시제도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고교학점제가 구현되기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입시간소화로 가야한다”고도 했다.
'대장동 항소포기 반발' 검사장들 잇따라 좌천…강등 인사도
법무부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한 검사장들을 한직으로 보냈다. 3명의 지검장들은 모두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 연구위원의 경우 검사장이 아닌 대전고검 검사로 전보됐다.김 지검장 등은 대장동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 결정이 이뤄졌을 당시 검찰 지휘부를 향해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신임 지검장은 한양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했으며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광주지검 공판부장,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장, 대검찰청 형사1과장 등을 거쳤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있는 김종우 부천지청장도 승진해 광주지검장으로 보임됐다.
문형배 "분노가 사법개혁 내용될 수 없어"…與 사법개혁 쓴소리
문 전 대행은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휴먼 에러'(인간의 오류)가 있다면 휴먼을 고쳐야지 시스템을 고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몇 사건처리와 관련한 국민의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분노는 '사법개혁의 동력'이 될 수 있지만 '사법개혁의 내용'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몽테스키외는 '법의 정신'에서 입법자의 정신은 중용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전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사법개혁에 찬성한다. '민주당이 제시한 법안이 사법개혁을 실현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질문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입법부나 행정부 위에 있을 수 없는 게 당연하듯, 입법부나 행정부가 사법부 위에 있을 수 없다"며 "3부 위에 있는 건 국민이다. 국민의 권리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3부를 고용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다른 한 축인 사법부의 견제 기능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법과 제도가 제대로 설계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제도 개편에 주저함이 없어야겠지만 너무 성급하게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과 역효과가 있다"며 사법개혁 속도전도 완곡하게 지적했다. 반면 김선수 전 대법관은 "우리 법원은 침몰하기 직전의 난파선과도 같은 상황에 직면했다. 박 전 위원장은 "내란 재판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법 앞의 평등에 따라 정해진 절차에 의해 사법이 이뤄진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현재 1심 재판부가 이 재판에 집중된 국민적 관심과 우려를 진지하게 여기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내란 사건이 단 1개도 선고되지 않은 건 문제가 있다. 차병직 변호사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법안의 수정이나 보완이 문제가 아니라 설치 자체가 문제"라며 "더 심각한 건 법왜곡죄다. 그는 "대한민국 사법부가 나아갈 길은 너무나 분명하다. 온갖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부 독립을 꿋꿋하게 지켜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수호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사법부 독립은 외부에서 누가 가져다주지 않는다. 3천여 법관 각자가 재판에서 용기와 사명감을 지켜냄으로써 확보 가능하다. 행정당국은 법관들이 사법부 독립을 지켜내는 재판을 할 수 있도록 내외부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내란 특검, 수사 종료 앞 박성재·최상목·정진석·김주현·이완규 등 무더기 기소···한덕수도 추가 기소
이미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추가로 기소됐다. 이 전 처장은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정 전 실장·김 전 수석·이원모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각각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박 전 장관은 불법계엄 당시 법무부에 세 갈래 지시를 내려 조직적으로 계엄에 동참시키려 했다는 혐의(내란 중요임무종사)를 받는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계엄 선포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이런 명령을 내린 점을 볼 때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먼저 받아 이를 그대로 내린 것으로 의심한다.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는 각각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낼 때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를 받는다. 한 전 총리는 지난 4월 임기가 만료되는 문형배 당시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전 법제처장과 함상훈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이들은 한 전 총리가 대통령실에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의뢰한 지 하루 만에 지명됐다. 특검은 여기에 당시 대통령실 소속이었던 정 전 실장과 김 전 수석, 이 전 비서관 등이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같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싸이 소속사·차량 압수수색 당했다…수면제 대리 수령 혐의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피네이션 측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면서도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 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밝혔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의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VIP 격노는 허구' 허위문서 사건 국방부 검찰단 이첩
경찰이 '순직해병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VIP 격노는 허구' 허위문서 사건을 국방부 검찰단에 이첩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사 종료 사흘 앞둔 내란특검… ‘계엄회의 국무위원’ 무더기 기소
특검팀은 이날 박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와 최 전 장관을 ‘헌법재판관 후보자 마은혁·정계선·조한창 미임명’ 관련 직무유기죄로 재판에 넘겼다. 한 전 총리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이완규·함상훈 졸속 임명’ 관련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김주현 전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함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도 기소됐다. 또 이완규 전 법제처장을 ‘안가회동’ 관련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최 전 장관을 11월17일 한 전 총리 형사재판에서의 위증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BlaccTV] 'DNA 채취'…침 뱉고 도주한 라이더 검거
경찰은 폭행과 모욕 혐의로 대학생 운전자를 수사 중입니다.
"납치됐었다" 허위 신고한 초등생…"'학교 땡땡이' 혼날까봐"
충북 청주의 한 초등생이 괴한에 납치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납치범 추적에 나섰지만, 등교하지 않고 피시방을 간 사실을 부모에게 들킬까봐 겁이 난 초등생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일선서 형사 수십명을 투입해 납치범 추적에 나섰지만, A군이 납치 장소로 지목한 일대의 CCTV에서 A군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초등생 A군과 그의 어머니는 이날 오후 1시께 청주의 한 지구대를 찾아 A군이 길거리에서 납치됐다가 탈출했다고 신고했다.
딸 지키다 전동킥보드에 ‘쾅’, 엄마 중태…대여 업체 입건
피해 여성은 최근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방조 혐의가 입증되는 쪽으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보상 필수의료 수가 인상' 보상체계개편 시동…상시조정 추진
상대가치운영기획단 회의…상대가치점수 상시 조정하는 방안 추진 정부가 의료계와 함께 저보상된 필수의료 분야 수가는 집중해서 올리고 과보상 수가는 인하하기 위한 보상체계 개편 논의를 본격 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의료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건강보험 수가를 보상하도록 개편하기 위한 '상대가치운영기획단' 회의를 열었다. 건보 수가는 정부가 건보 재정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의료서비스의 대가다.
'사법제도 공청회' 최종 토론…"대법관 단계적 증원", "하급심 강화"
문형배 "법원이 국민 불신 자초"…박은정 "입법부, 사법부 위에 있을 수 없다" 여당 주도로 추진 중인 사법개혁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법원이 주최한 공청회 종합토론에서 대법관 증원 규모, 효과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대법원 소속 법원행정처는 11일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청심홀에서 법률신문과 공동 주최로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 개편: 방향과 과제' 3일 차 공청회를 열었다.공청회 마지막 날 '대한민국 사법부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종합토론은 김선수 사법연수원 석좌교수(전 대법관)의 사회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박은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전 국민권익위원장),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전 SBS 보도본부장), 조재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전 대법관), 차병직 법률신문 편집인(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이 토론자로 참석했다.토론에선 사법개혁안에 담긴 대법관 증원과 관련해 규모, 효과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문형배 전 대행은 "상고심사제와 변호사 강제주의 도입을 전제로 총 8명을 단계적으로 증원할 것을 건의한다"며 "3년 뒤면 총선을 한번 거친다. 총선을 통해 야당도 사법부 구성에 관여할 기회를 주는 게 제도의 수용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개정안 시행 1년 뒤에 대법관 4명을 늘리고, 시행 3년 뒤에 4명을 추가해 소부는 현행 3개에서 4개 체제로 전환하고 연합부 2개, 상고심사부 1개를 두자는 게 문 전 대행의 복안이다.상고심사부에서 상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면 상고 불수리 결정으로 본안에 회부되는 사건 수를 줄일 수 있어 대법원의 법률심 기능을 강화하고,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김선수 전 대법관은 민주당 TF(태스크포스)안과 같은 대법관 12명 증원과 증원 속도(3년에 걸쳐 4명씩)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대법관 수 증원은 소부(4명) 하나를 추가로 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하급심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조재연 전 대법관은 현재 소송법 체계에 따라 상고이유서만으로 상고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본안 전 심사를 통해 판단하고, 해당하지 않는다면 상고기각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조 전 대법관은 "심리불속행이든 상고 심사든 일정 방식으로 대법원에 올라오는 사건을 거르지 않으면 대법원의 기능이 작동할 수 없다"며 "대법관 증원을 한다면 4명, 1개 소부 정도 하면서 효과를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논의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차병직 법률신문 편집인(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은 "현재 상고심 사건 1건에 주어지는 시간이 55초인데 대법관 수를 2배로 늘리면 1분 50초로 늘어난다. 그러면 실질적인 합의나 심리가 가능해지느냐"며 "상고제도, 대법관 수를 어떻게 하는지가 본질적 문제인지 상당히 의문"이라고 했다.재판소원, 내란전담재판부 등 논쟁이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문 전 대행은 재판소원 도입에 대해 "헌법재판소 권한을 키울지, 대법원 권한을 키울지 하는 기관 이기주의 관점이 아니라 국민이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받을 권리를 어떻게 실현할지 견제와 균형이라는 헌법 원리의 관점에서 제도 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재판소원 문제를 장기과제로 논의하는 대신 헌재의 한정위헌 결정 있을 경우 법원의 재심사유로 인정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 논의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차 편집인은 "재판소원 제도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경우 헌법적 쟁점에 한정하면 헌법소원 사건 폭주를 막을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모든 사건을 헌법 쟁점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문 전 대행은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 재판부와 관련해선 "법원이 신속하게 내란 사건을 처리해서 특별법 제정(내란전담재판부 신설)의 계기를 없애는 게 왕도"라고 했다.
[속보] '항소포기 반발' 김창진·박현철 검사장 사의 표명
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공소 유지와 수사를 총괄할 새 수원지검장에 김봉현 광주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대장동 항소 포기 파동 이후 항의성 성명을 냈던 대구 부산 광주지검장은 이번 인사에서 모두 교체됐다....
경북, 스마트과수원 3곳 선정
제20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경남관광기념품 연말 할인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와인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부산, 2028 유엔해양총회 유치전 출사표
부산시가 한국 개최가 확정된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를 유치하기 위한 도시 간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시는 그동안 UNOC 한국 개최를 측면 지원해왔다. OOC는 세계 최초의 해양 분야 고위급 국제회의로, 매년 전 세계 해양 리더가 모여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실천 공약을 발표하는 행사다. PEMSEA에는 10개국 57개 도시가 활동 중이다.
'울산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
울산시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2년여 앞두고 조직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울산시는 지난 10일 기관·기업·학계·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김 시장을 포함해 박은식 산림청 차장, 김영길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법원, '동창 채용' 이정선 광주교육감 구속영장 기각(종합)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을 감사관으로 채용한 과정에서 비위 혐의를 받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1일 구속을 면했다. 이 교육감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입장문을 내 "이번 검찰의 수사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차기 광주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2022년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고교 동창인 특정 후보자가 최종 선발되도록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철우, 내년 '경북지사 3선' 도전 선언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이 지사는 11일 민선 9기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경북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12조7365억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해 경기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8년(7조8000억원)보다 63.2% 늘어난 수치다. 도는 2024~2025 지방재정분석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가 등급을 달성해 광역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포토] "어떤 책을 읽어볼까"…부산 국제아동도서전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거점으로…15조 투입
경남 항만물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진해신항의 기반시설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경상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에 진해신항 건설 사업비 4622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스마트 항만 기술 도입과 대규모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동북아시아 물류 중심 항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도는 지난 7월 어업보상 약정 체결을 완료했으며 이어 8월에는 장기간 표류해온 남방파제 공사도 재개했다. 새 정부 ‘북극항로 거점항만 지정·육성’ 정책과 연계해 진해신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 세미나, 라운드테이블 등 행사도 열고 있다. 도에 따르면 북극항로를 주도하고 해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수부가 책정한 내년도 예산은 총 55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진해신항 건설 예산은 84%에 달한다.
年 12000% 이자 뜯은 악덕 대부업 일당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초고금리에 돈을 빌려준 뒤 악질적으로 추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대구 달서구·남구 일대의 아파트를 빌려 약 1년 반 동안 전국적으로 불법 대부업을 벌인 12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SNS와 대포폰을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무작위로 연락하며 전국 단위의 불법 영업을 지속했다. 추심 방식은 악질적이었다.
신용산역 재개발 입주권 친인척에 뿌려
서울 신용산역 인근 재개발 조합에서 조합장이 장부를 조작해 입주권을 친인척 등에게 나눠주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무허가 건물 1채를 3채로 조작하고 2023년 화재로 소실된 무허가 건물 13채에 입주권을 부여하는 수법으로 총 16채를 아들 등 친인척에게 뿌렸다. 이런 방식으로 조합이 본 손해는 38억원에 달했다.
광주 도서관 공사 중 붕괴…작업자 1명 사망·3명 매몰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철골 구조물 붕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4명이 매몰됐고, 이 중 1명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매몰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법관 증원 규모 놓고 격론…전담재판부·법왜곡죄는 우려
법원행정처가 11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연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 개편 공청회’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맨 왼쪽) 등 법조계 원로들이 토론에 나섰다. 사법제도 개편 논의를 위해 대법원이 마련한 공청회에서 대법관 증원 규모를 놓고 4명부터 12명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에 대해서는 비판적 의견이 쏟아졌다.법원행정처는 11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 개편’ 공청회 마지막 날 종합토론을 개최했다. 박은정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근본 대책은 하급심 강화”라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단계적 증원을 제안했다.
겨울철 '개인용 온열기'…저온 화상 및 화재에 주의해야
'개인용 온열기'는 전기를 사용해 열을 내는 제품인 만큼, 사용방법에 따라 화재로 이어질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가 여부는 '의료기기 안심책방(emedi.mfds.go.kr/portal)'에 접속해 '알기 쉬운 의료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BTS 진에게 '강제 입맞춤'한 日여성 재판 내년 7월 예정
A씨는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 1천 명과의 프리허그 행사에서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1월 12일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이중민 부장판사는 일본 국적 50대 여성 A씨의 공판기일을 2026년 7월 14일과 16일로 지정했다.
첫 직장 37%는 계약직…공무원 시험 몰리는 청년들
청년들의 첫 직장 두 곳 중 한 곳은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10곳 중 4곳은 계약·임시직 일자리다. 물가와 최저임금 인상 등에도 청년들의 첫 일자리 월급은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다. 올해 청년의 첫 일자리 임금 수준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8%가 200만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이 200만원 미만 저임금을 받은 것이다. 이 중 취업 경험이 없는 사람은 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 늘었다.
결심 재판에서 ‘위법수집증거’ 주장한 윤영호, 법원 판단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 10일 열린 자신의 결심공판에서 특검 측 주장이 ‘위법 수집 증거’로 쌓아 올려졌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수수 의혹 관련 재판에서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전자정보 등이 위법 수집 증거로 인정되면서 연달아 무죄가 선고됐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1월 일부 무죄를 선고받았고 노웅래 전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26일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윤 전 본부장 재판에서는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특검은 윤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내년 1월28일이다. 윤씨 측은 특검이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넘겨받은 증거를 영장 없이 별건 수사에 사용했다고 문제 삼았다. 윤씨 측은 두 사건이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씨 변호인은 “권 의원과 김 여사에 대한 청탁은 동종범행이 아니고, 객관적 관련성도 없다”고 했다. 쟁점은 윤씨의 김 여사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권 전 의원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이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지다.
수원지검장에 김봉현 검사... '대장동 항소 포기' 비판 검사장들 좌천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으나 2심에서 무죄로 완전히 뒤집힌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다. . .
광주 공공도서관 콘크리트 타설 도중 와르르···노동자 1명 사망, 3명 매몰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공공도서관(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돼있다. 매몰된 3명 중 1명은 매몰 위치가 파악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고는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도서관을 짓는 현장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길이 48m, 폭 20m의 2층 옥상층에 레미콘 30대 분량의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현재 공정률은 73%다.
KAIST, 내년부터 AI 단과대학 신설…‘AI 인재’ 키운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AIST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AI 단과대학을 신설해 내년부터 학생 모집을 시작하기로 했다. AI시스템학과는 고연산·저전력 AI 반도체 개발 등을 위한 AI 하드웨어 전문가를 육성한다.
일본제철 강제동원 승소확정…"2018년 전합판결 소멸시효 기준"(종합)
2018년 10월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제기된 추가 소송 가운데 첫 대법 판단이다. 아들 정모씨는 이날 선고 뒤 "아버지가 강제동원된 이후 힘들었던 세월을 말하려면 한도 끝도 없다. 아버지는 일본에서 살아오신 뒤에 몸이 상해서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셨다"며 "오늘 승소 판결을 받아 눈물이 나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기쁘다. 이제 일본제철이 판결에 따라 배상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소멸시효 시점이다. 대법원은 2012년 일본제철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처음으로 배상청구권을 인정하며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이후 지난한 과정을 거쳐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일본 기업에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전합 판결 이전까지는 일본 기업의 소멸시효 완성 주장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후 하급심에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청구권을 인정한 판결이 잇따랐다.
"N수해도 늦지 않았다"…7급 공채 합격자 4명 중 1명은 30대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가 639명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2세로 지난해(28.4세)보다 소폭 낮아졌고, 이 가운데 20대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최종합격자 639명 명단을 공개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과학기술직군 173명, 행정직군 466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장애인 구분모집 합격자는 38명이다.
제주도산지 등 6곳 강풍주의보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광주대표도서관 사고, 시공 불량 추정…"접합부 급격히 끊어져"(종합)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붕괴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이던 2층 지붕(옥상층)에서 시작됐다. 2층 지붕 절반 가량은 이미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마친 상태였고, 나머지 절반 가량을 타설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층 지붕 무게를 견뎌야 하는 철골 접합부는 칼로 썬 것처럼 매끈하게 끊어져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광주대표도서관 '와르르'…"2층 옥상 붕괴…지지대 설치못해" 영상 닫기 광주대표도서관 '와르르'…"2층 옥상 붕괴…지지대 설치못해" [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독] 공수처, '채상병 특검·추미애 수사유출' 수사 착수
11일 취재에 따르면 공수처는 추 의원과 이 특검 등에 대한 공무상 비밀누설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에 배당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씨는 고발장을 통해 "지난 7월 12일과 24일 특검팀은 고발인 등 참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해 휴대전화, 노트북, USB 등을 확보했고 추 의원에게 전달했다"며 "추 의원은 전달받은 수사기밀을 특정 언론사에 제공했다. 앞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제보했던 해병 출신 이모씨는 지난 8월 25일 "포렌식 증거물과 진술조서 등 전례없는 수사기밀을 유출시킨 사건"이라며 추 의원과 이 특검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경찰 특수본, 'VIP 격노 허위문서 사건' 국방부 검찰단 이첩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는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순직해병 특검에서 인계받은 사건 중 피의자가 현역 군인인 2건의 사건을 이날 국방부 검찰단으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순직해병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VIP 격노는 허구' 허위문서 사건 등을 국방부 검찰단으로 넘겼다. 특수본은 해당 사건 피의자 5명이 현역 군인인 점을 감안해 이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징계 시사에 수사 자료 공개 맞불···백해룡 거센 반발에 시끄러운 동부지검 합수단
서울동부지검 ‘인천세관 마약밀수 수사 외압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지난 9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합수단은 백해룡 경정이 제기했던 ‘수사 외압’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다. 백 경정은 수사결과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합수단 발표 이후부터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합수단과 백 경정은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백 경정은 수사자료 등을 공개했고 동부지검은 징계를 시사했다. 동부지검은 지난 9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세관 직원의 마약밀수 협력 등 백 경정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말레이시아 국적 마약 밀수범이 세관 직원의 조력으로 세관을 통과했다’는 의혹의 진위여부였다. 2023년 1월 적발된 마약 밀수범들은 경찰 조사에서 ‘세관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밀수범들은 합수단 조사에서 ‘세관 직원들이 도와준 사실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결국 백 경정이 제기한 의혹들의 발단인 ‘세관 직원의 협력’은 실체가 없었다는 것이다. 백 경정은 서울경찰청이 사건 수사 관련 언론브리핑을 제지하며 보도자료를 수정하라고 지시한 점도 수사 외압의 근거로 들었다. 오히려 백 경정의 수사 내용 브리핑 시도가 부적절했다고도 봤다. 백 경정이 브리핑을 진행하려한 2023년 9월22일 오후에는 인천세관에 대한 압수수색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브리핑을 진행한다면 수사 기밀성을 해쳤을 것이란 논리다. 백 경정은 이날 서울중앙지검과 관세청·인천세관 등 6개 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백 경정은 이날 이 사건 ‘실황조사 현장검증서’ 초안을 공개했다.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백 경정과의 갈등이 어떻게 이어질지도 변수다.
노동부 업무보고서 이 대통령 “야간노동자 건강권 이야기는 쿠팡 때문 아니냐” 직격
고용노동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정부는 왜 사람을 쓸 때 최저임금만 주냐”며 적정임금 지급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주제로 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노동부는 내년 3월까지 전 부처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해 4월 예산 반영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처우 개선 노력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노동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법제화 로드맵도 마련할 예정이다. 로드맵에는 임금 정보 제공 강화안과 초기업 교섭 활성화 방안도 담는다. [대통령실통신사진단]. ‘새벽배송’ 논란을 야기한 야간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내년 1분기 야간노동자 실태조사 및 노동시간 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산재 예방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산업안전 정책의 핵심 대상으로 전환한다.
‘학교 땡땡이’ 숨기려 “납치 당했다” 거짓말…경찰 수십명 출동
경찰은 “허위 신고는 경찰력 낭비로 초래하니 보호자들은 자녀 지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주운전으로 공석된 경찰병원장, 그 직무대리도 음주 전력···결국 직무대리 해제
음주운전으로 직위해제된 경찰병원장 자리를 대신한 직무대리가 역시나 음주운전 전력으로 물러났다. 앞서 지난 10월 경찰병원장이 음주운전으로 직위해제된 뒤 A씨가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경찰병원은 경찰청 소속 책임운영기관이다.
'인지 수사 기소' 국토부 서기관 측 "양평 고속道와 관련 없어"
다만 이번 재판에는 해당 의혹과 관련된 내용은 빠졌다.재판부는 오는 23일 결심공판을 통해 변론을 종결한다.
검찰 '밀가루 가격 담합' 대한제분·CJ제일제당 등 압수수색
이들에 적용된 혐의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다. 또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도 담합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국내 주요 7개 제분업체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 '의붓형·편의점주 흉기 살해' 30대에 2심도 사형 구형
의붓형과 동네 편의점주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30대에게 검찰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사는 "피고인은 극히 잔혹한 수법으로 살인했다.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수사 때부터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환청과 망상, 자해 등 편집 조현병 환자다"라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일부 유족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적극 참작해달라"고 말했다. A씨는 "죽을 죄를 지었다. 정말 죄송하다"고 최후진술 했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공사장, 얽힌 철근·콘크리트 잔해에 묻혀
잔해 속 철근 하나하나 절단…드론·열화상카메라로 매몰자 확인 '난항'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의 구조 작업이 뒤엉킨 철근과 대량의 콘크리트 잔해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옥상부 콘크리트 슬래브가 붕괴하면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를 투입해 무게 수 톤의 철근과 콘크리트 잔해를 지상으로 들어 올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열화상카메라와 드론을 동원해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매몰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신임 수원지검장 김봉현...'대장동 항소 포기 집단 항명' 박혁수·김창진·박현철 전보
12·3 비상계엄사태 특별수사본부 차장검사로 근무했다. 현재는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에 파견돼 근무 중이다.대구지검장엔 정지영 고양지청 지청장(33기)이 임명됐다. 그는 서울동부지검에서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인천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인천지검 인권보호관 등을 거쳤다.김남순 부산고검 울산지부 검사(30기)는 부산지검장에 임명됐다. 법무연수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사들의 '좌천성' 인사지로 꼽히는 곳이다.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던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30기)은 대전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이정선 광주교육감 구속영장 ‘기각’…법원 “사유 인정 어렵다”
이 교육감은 2022년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고교 동창을 임용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고교 동창을 감사관으로 채용한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광주지법 김연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교육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강원 산지 '최대 10㎝' 습한 폭설…다시 영하권 추위
내일 아침 기온 파주 영하 8도를 비롯해 원주·청주 영하 4도, 서울 영하 3도, 광주·대구 영하 1도로 오늘보다 5도에서 많게는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요. 내일까지 강원 영동에 최대 10cm 이상, 경북 북동지역에도 1~5cm 안팎의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10cm 안팎, 서울에도 최대 5cm 안팎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서 주말 계획에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김건희 측에 전달된 이우환 그림 진품 여부 감정... 국과수 "감정 불능"
특검팀은 김 전 검사가 김 여사에게 1억4000여만원인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를 전달하고 청탁했다고 판단했다.위작 논란이 있었지만 일단 특검팀은 진품으로 보고 가액을 확정했다.
내란 특검, '내란 가담·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 박성재 불구속 기소
이는 향후 김건희 특검팀에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박 특검보는 설명했다.특검팀은 한편 '헌법재판관 미임명·지명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원모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등도 재판에 넘겼다.특검팀은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이후에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또 한 전 총리, 김 전 수석, 정 전 실장, 이 전 비서관 등은 이후 제대로 된 인사 검증 절차 없이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한 것 역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봤다.아울러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이완규 전 법제처장을, 한 전 총리의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위증)로 최 전 부총리를 각각 기소했다.
붕괴 광주 도서관, 9월에도 사망… 공정 서둘렀다가 사고 가능성
광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 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타설 작업 중 2층 철골 구조물이 무너졌다. 또 다른 매몰자 김모 씨(67)도 이날 오후 8시 13분 구조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구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상임위, '사용처 논란' 청년기본소득 614억 전액삭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내년도 본예산안 가운데 청년기본소득 사업비 614억원을 전액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항소포기 비판 지검장 물갈이…정유미 검사장, 고검검사 '강등'(종합)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이후 항의성 성명을 냈던 검사장들 중 주요 보직을 맡았던 대구·부산·광주지검장은 인사를 통해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검사장을 지낸 정유미(30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고검 검사로 사실상 '강등' 성격의 보직 변경이 이뤄졌다. 법무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광주지검 공판부장, 감사원 파견,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장, 대검찰청 형사1과장 등을 거쳤다. 김남순 검사장은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수사지원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 서울북부지검 차장,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총괄교수 등을 지냈다. 김종우 검사장은 서울서부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검찰연구관, 대전지검 형사4부장, 대검 형사2과장 및 정책기획과장, 중앙지검 공보담당관, 남부지검 2차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근무 중이다. 정 신임 검사장은 서울동부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장, 법무부 법무과장, 중앙지검 공판2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현철 검사장과 김 검사장은 인사 발표 직후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를 올렸다.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대전고검 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검찰 관련 법규에 검사에 대한 징계 중 강등 항목은 없다.
[12일의 날씨] 출근길 꽁꽁… 운전 조심하세요
분쟁 중재 성과를 소개하는 사례로 캄보디아와 태국이 등장할 뿐이다. 오바마 시기의 피봇 투
[시사중국어학원의 리얼 중국어 회화] 아무리 노력해도 찾을 수 없다.
분쟁 중재 성과를 소개하는 사례로 캄보디아와 태국이 등장할 뿐이다. 오바마 시기의 피봇 투
[시사일본어학원의 초단기 일본어 회화] 얌전한 표정으로
분쟁 중재 성과를 소개하는 사례로 캄보디아와 태국이 등장할 뿐이다. 오바마 시기의 피봇 투
[파고다 강남 끝토익 RC김나래] PART 5
분쟁 중재 성과를 소개하는 사례로 캄보디아와 태국이 등장할 뿐이다. 오바마 시기의 피봇 투
'통일교 민주당 지원 의혹' 본격 수사… 경찰, 윤영호 접견
특별전담수사팀장을 맡은 중대범죄수사과장 박창환 총경은 이날 조은석 특별검사팀에서 경찰청으로 복귀했다.특별전담수사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를 찾아 수감 중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접견한다. 특검은 해당 내용이 수사 범위 밖이라고 보고 직접 수사하지 않아 '편파 수사' 논란이 일었다. 이후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해 전날 국수본으로 사건을 넘겼다.국수본은 공소시효 문제 등을 고려해 신속한 수사 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대범죄수사과 내에 특별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가 7년이다.
"가는 길에 전달" 승낙했다간 '마약 지게꾼' 된다
그러나 법원은 수백만원의 대가와 신체에 밀착해 운반하게 한 방식 등이 통상적이지 않다며 유죄를 인정했다.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객을 통한 마약 밀수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현장 단속과 예방 홍보에 나섰다. 마약 밀수사범은 2020년 104명에서 지난해 209명으로 2배 넘게 증가하며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여행자가 마약밀수의 매개로 활용된다는 것은 국경 감시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10월까지 국경단계에서 적발된 마약은 2913㎏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많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공식화... 사그라들지 않는 '여대 존폐' 논쟁
동덕여대가 오는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화함에 따라 여자대학의 존치 필요성에 대한 찬반 논쟁에 불이 다시 붙었다.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과 완전한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대 폐지는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대가 생존 전략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11일 대학가에 따르면 동덕여대는 오는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성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열어주자는 취지로 여대가 설립됐으나 여성의 남녀공학 대학 진학이 보편화됐다는 의미다.다만 일각에선 완전한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대를 폐지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좌관 성추행' 박완주, 징역 1년 실형 확정
대법은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금지 명력도 확정했다.박 전의원은 지난 2021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한 노래주점에서 의원실 보좌관인 A씨의 신체를 접촉, 추행한 뒤 저항하자 성관계 요구 발언을 수차례 한 혐의를 받는다.A씨가 이듬해 4월 민주당 젠더폭력시고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A씨에 대한 면직 절차를 밟도록 비서관에게 지시한 혐의도 있다.같은 해 5월 지역구 관계자에게 A씨가 합의를 시도했다고 알린 혐의도 있다.사태 파악 후 민주당은 같은 달 박 전 의원을 제명해 당적을 박탈했다.
김영훈 노동장관, 광주 도서관 공사 붕괴사고 사고수습 긴급지시…"신속수습·2차사고 예방 총력"
11일 오후 1시 58분경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도서관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현장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에 대해 신속한 사고수습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사고 이후 현장에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급파하고, 이 같은 사안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고 수습을 지휘할 계획이다.
[경향포토]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제23회 민족화해상 수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경향신문사가 제23회 민족화해상 민간교류 부문에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시민모임)'을 선정했다. 시민모임은 재일 조선학교와 그 학생들에 대한 차별 금지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경향포토] 조선학교 혐오·차별과 싸워 온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제23회 민족화해상 수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경향신문사가 제23회 민족화해상 민간교류 부문에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시민모임)'을 선정했다.
경찰청, '음주운전 전력' 경찰병원장 직무대리 또 직위해제
현직 경찰병원장 직무대리가 또 음주운전 전력으로 직위해제 됐다. 전 경찰병원장도 음주운전 혐의로 직위해제 돼 경찰 조직 내 기강 해이 지적이 나온다. A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8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참혹한 유통사슬과 침묵하는 소비… 우리는 학대를 '주문'했다 [이슈 추적]
대한민국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시대. 도시의 밤을 밝히는 펫숍의 쇼윈도는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화려하다. 투명한 유리장 안, 생후 2개월 된 강아지들이 보내는 무구한 눈빛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마음을 사로잡는다. 당신의 품에 안긴 그 작은 생명의 어미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본지는 2회에 걸쳐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펫산업의 어두운 심연을 추적하고, 국회에서 재점화된 '한국형 루시법'을 통해 공존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본다.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 있죠. "'강아지 공장'의 실체는 언제나 가장 참혹한 형태로 발견된다. 지난 2023년 9월, 경기 화성시의 한 야산. 배설물을 쉽게 치우기 위해 공중에 띄워 만든 철조망, 이른바 '뜬장'이 끝없이 늘어서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한 모견은 발가락이 빠질 듯한 앙상한 철망 위에서 평생을 버티고 있었다.이곳은 생명을 잉태하는 보금자리가 아닌,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생산설비'였다. 겹겹이 쌓인 케이지 아래 칸의 개들은 위 칸에서 떨어지는 오물을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있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비용절감을 위해 자행된 엽기적인 '자가 진료'였다. 수의사 면허가 없는 번식업자가 문구용 칼로 어미 개의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는 강제 제왕절개 수술이 공공연히 이루어졌다. 경매장은 전국의 번식장에서 생산된 강아지들이 펫숍으로 넘어가기 전 거치는 중간 기착지다. 김 국장은 "경매장이 번식장을 저가·대량 생산으로 몰아붙인다"고 지적했다. 번식업자가 윤리적 환경에서 소수의 건강한 개체를 생산하려 해도 경매장이 형성한 낮은 낙찰가로는 수익을 맞출 수 없다. 결국 박리다매를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마구잡이로 찍어내는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그 과정에서 동물권은 후순위일 수밖에 없다.유통망을 더 깊이 들여다보면 기형적 마진구조가 드러난다. 펫숍의 유리장은 강아지 공장의 비극을 완벽하게 은폐하는 거대한 가림막이다. 소비자가 펫숍에서 마주하는 강아지의 상당수는 '번식장-경매장-펫숍'으로 이어지는 기형적 유통구조를 거친다. "지금이 가장 예쁠 때예요. 오늘 지나면 다른 분이 데려갑니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임기 만료로 폐기되었던 법안을 보완하여 재발의한 것으로, 강아지 공장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목표로 한다. 슈뢰더 회장은 "동물은 대량생산되어 진열장에 놓이는 상품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료 피조물"이라며 "시스템이 문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연극보는 눈 트였어요"… 청소년 문화경험 넓힌 '공연봄날'
서울시 대표 청소년 문화시민 양성 프로젝트 '공연봄날'이 올해 관람객 7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관람 신청 편의가 개선된 것이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일정을 시작한 올해 공연봄날이 11월 25일 현재 관람객 7만1630명을 기록했다. 공연계에는 안정적인 작품 창작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분야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지난 2021년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2022년 연간 정례 사업으로 정착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산불예방 위한 낙엽 제거 참여
이는 울산지역 역대 산불 가운데 최대 피해 면적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지목된다. 특히 농막·비닐하우스 등 산 연접지역에서 발생한 전기 누전 화재가 산불로 확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감시 카메라 29대도 설치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과 기업체, 민간단체,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 예방 및 진화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음주운전 전력…경찰병원장 이어 직무대리도 해제(종합)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직위 해제된 경찰병원장 A씨를 대신해 경찰병원 소속 전문의 B씨가 직무대리에 임명됐다. 그러나 B씨도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에서 송파구까지 10㎞를 음주운전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병원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직위 해제된 가운데 그 자리를 채운 경찰병원장 직무대리도 음주운전 전력자인 것으로 확인돼 직무대리에서 해제됐다.
전남 흑산도·홍도에 강풍경보…여수 등 12곳 강풍주의보 유지
가옥 파손 등의 사고 위험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경찰, ‘VIP 격노는 허구’ 허위문서 사건 국방부 검찰단으로 이첩
경찰이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허위문서 사건을 국방부 검찰단에 이첩했다. 국방부 검찰단으로 넘어간 피의자는 총 5명이다. 국방부 내부에서 2023년 9월 작성된 ‘해병대 순직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이란 12쪽 분량의 문서에는 윤석열 대통령 격노와 수사 개입은 모두 허구라는 내용이 담겼다.
헌재, 모범국선대리인에 이경민·김광재·윤다솜·지정은 변호사
헌법재판소는 '2025년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으로 이경민·김광재·윤다솜·지정은 변호사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김창진·박현철 검사장, 좌천성 인사에 사의
법무부는 이날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당시 입장문을 통해 검찰 지휘부에 경위 설명을 요구했던 김창진·박현철·박혁수 검사장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보내는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박 검사장은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을 거쳐 대검 정책기획과장에 이어 대변인을 지냈으며, 중앙지검 형사2부장·2차장, 서울고검 차장을 역임하는 등 기획과 수사 부서를 오가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했던 김창진 부산지검장(사법연수원 31기)과 박현철 광주지검장(31기)이 좌천성 인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다.
산림청, 국민안전 수호·국민행복 증진·산림산업 혁신 중점추진
산림청은 11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 참석해 주요 정책을 보고했다. 산림청은 내년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 실현을 위해 국민안전 수호, 국민행복 증진, 산림산업 혁신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예방 정책도 확대한다. 농산촌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 근절을 위해 농번기에 집중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기간을 가을철 수확기 이후부터로 연장한다.
‘송도 킥라니’ 엄마 중태… 경찰, 킥보드 대여업체 방조 혐의로 입건
인천 연수경찰서는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해당 킥보드 대여업체의 담당부서 책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16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알리는 안내문이 송출되고 있다. 국내에서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처벌된 킥보드 대여업체는 그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 남부 앞바다 등 4곳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제주도북부앞바다·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제주도북부앞바다·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 출판 기념회 취소…‘도서관 붕괴 사고’ 여파
강 시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광주시가 전했다.
‘불영어’에 덴 자연계… SKY 평균 2.6등급
11일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수능 채점 발표 직후 진행한 모의 정시 지원 5만6860건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포함한 주요 10개 대학 모의 지원자들의 영어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등급 하락 폭은 자연계열에서 크게 나타났다. 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자연계열 모의 지원자의 영어 평균 등급은 2.6등급으로, 지난해(1.7등급)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주요 10개 대학 모의 지원에서 자연계열 지원자의 영어 평균 등급은 2.6으로 지난해(2.0)보다 크게 떨어졌다.
‘쌍방울 1억 금품’ 안부수 구속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같은 이유에서 쌍방울 방용철 전 부회장과 박모 전 이사의 영장도 기각했다. 방 전 부회장과 박 전 이사에 대해선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해수부 수과원 '해양포유류 육안조사' 지침서 발간
이번 발간을 통해 국내 해양포유류 목시조사 지침이 마련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조사자료 정밀도, 신뢰도 제고 △조사체계 선진화와 국제사회와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최근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해양포유류 보전 관리 대응에 우리나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우리나라 해양포유류 조사 저변 확대와 신뢰도 향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해양포유류 관리 보전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우리나라 최초로 고래 등 해양포유류를 육안으로 조사하는 방법과 절차를 표준화한 '해양포유류 목시조사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도시 부산' 앞세워 2028 유엔해양총회 유치 시동
부산시는 최근 유엔총회에서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국내 개최가 결정된 것에 대해 11일 환영 입장을 내고, 총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원도심 맞춤형 일상생활권 만든다
부산시는 원도심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항소포기 반발' 김창진·박현철 검사장, 한직발령에 바로 사의
11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난 김창진(사법연수원 31기) 부산지검장과 박현철(31기) 광주지검장이 즉각 사의를 표명했다. 김 검사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대한민국 검사로 근무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며 사직 인사를 남겼다. 김 검사장은 "그 과정에서 권력자는 한결같이 검찰을 본인들의 손아귀에 넣으려고 하고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늘 자신과 측근을 지키는데 권력을 남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사가 결정하는 업무에는 늘 외압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검사는 절대로 외압에 굴복하고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 정의로워야 하고 정의롭게 보여야 한다. 그것을 제대로 하라고 신분보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김 검사장은 "검사로서 이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 값지고 멋있는 일"이라며 "검사님이 뚜벅뚜벅 걸어가실 길을 진심을 담아 응원한다"고 했다. 박 검사장은 "깊이 죄송하다. 사진은 이날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앞둔 법무부.
부산 미래차 생태계 르노코리아가 주도
부산시는 1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와 면담을 갖고, 부산 미래차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는 부산을 대표하는 핵심 앵커기업이자 지역경제와 시민 자부심을 상징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르노코리아와 더욱 견고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가 글로벌 미래차 허브도시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가 위탁생산하는 '폴스타 4'의 캐나다 본격 수출을 축하하며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산 제조업 혁신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 진해신항 건설에 4622억 투입
경남도는 새해 진해신항 건설에 사업비 462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새해 국비 예산에는 남방파제 1단계 공사에 615억원, 준설토투기장 호안 건설에 2164억원, 남측 방파호안 건설에 1586억원,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에 224억원, 항로 준설에 33억원을 각각 배정돼 있다. 행정절차와 어업 보상 약정이 끝나 지난 8월부터 남방파제 공사가 시작되는 등 올해 진해신항 공사가 본격화했다. 진해신항 건설이 끝나는 2040년에는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을 합한 전체 59선석 중 경남이 36선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산업·문화 잇는 부산과학관… 800만 발길 타고 글로벌 대도약
과학관은 지난달 말 누적 관람객 800만명을 넘어서며 연평균 8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과학 교육·문화시설로 자리했다. 이를 통해 부산이 명실상부 '과학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이러한 비전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4대 추진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문형배 “재판소원 반대”… 박은정 “하급심 강화 우선”
여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편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자 대법원이 연 공청회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재판소원’ 도입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참여연대 설립 멤버로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한 차병직 변호사는 또다른 쟁점인 법 왜곡죄 신설(형법 개정안)을 두고 “정치 형법”이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대법관 증원에 대해선 참석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여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및 법 왜곡죄 신설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차 변호사는 “법 왜곡죄가 신설되면 형법 외에 국가보안법처럼 이상한 구성요건이 하나 추가된 정치 형법이 탄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 전 재판관은 “몇몇 사건 처리와 관련한 국민 분노는 이해한다”면서도 “분노는 사법개혁의 동력이 될 수 있지만 내용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법관 증원 여부 및 증원 규모에 대해선 저마다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단독]검찰청법 6조 근거한 '강등' 인사 논란…정유미 "소송 검토"
법무부가 정권을 향해 비판적 견해를 밝힌 검찰 고위간부를 사실상 '강등' 조치하면서 법적 분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해당 규정은 아직 법제처 심사가 진행 중이다. 정 검사장의 경우 지난 7월 법무연수위원 연구위원으로 보임돼 개정안의 적용 대상이 아니기도 했다.대신 법무부는 검찰청법 6조를 근거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속보] 경찰, ‘수면제 대리수령’ 혐의 싸이 소속사 등 압수수색
1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싸이의 소속사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노동장관 "야간노동 시 휴식권 보장 추진…출퇴근 기록 의무화"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야간 노동자의 건강권 문제는 쿠팡 때문'이라며 '심야 노동을 하다가 죽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의제를 만들어 가능한 방법을 찾고, 저항이 적은 부분부터 현실적인 방법을 만들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출퇴근 기록을 의무화해서 포괄임금제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출퇴근 기록이 어려운 곳에 대해서는 근로자에게 불리하지 않은 방안들을 제도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금체불과 관련 김 장관은 "제일 억울한 일인데 법정형이 너무 낮고 벌금이 낮으니까 근절이 안 된다"며 "이번에 법정형을 상향하고 노동인권교육을 의무화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울시,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 추진에 “강북 죽이기”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 반경 500m 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의무화하려는 데 대해 서울시가 “강북 죽이기 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시는 11일 국가유산청이 재입법 예고 예정인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합리적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시는 균형 발전을 가로막는 강북 죽이기 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영호, 여야 5명 진술" 특검, 첫 확인…"편파수사 보도는 '유감'" [종합]
통상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거나 추가 절차가 필요하면 관련 수사가 종료되는 시점에 적법한 수사기관에 일괄적으로 이첩하는 게 실무상 원칙이고, 이에 따라 통일교 관련 수사가 마무리된 지난달 초 이첩 목적으로 내사 기록을 만들고 사건번호를 부여했다는 게 특검팀의 설명이다.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수사보고서상으로 정 장관과 나 의원에 대해선 금품수수 관련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5일 윤 전 본부장의 법정 증언으로 해당 내용이 공개되면서 편파수사·늑장 대응 논란이 거세게 일자 윤 전 본부장의 최초 진술 4개월 만인 지난 9일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로 이첩했다.
용인 아파트서 50대·10대 남성 시신 2구 발견…경찰 수사
이어 경찰은 A씨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차 키를 이용해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발견했다.
경북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동해남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 유지
동해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동해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제주도산지 등 8곳 강풍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11일 오후 9시를 기해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9시를 기해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강릉서 6·25 전쟁 당시 사용 추정 폭탄 발견…군 당국 수거
강원 강릉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됐다.
산림청, "내년엔 '국민안전·국민행복·산림산업 혁신' 주력"
지방정부에 지휘권이 있는 산불 초기 단계에도 대형산불 확산이 우려될 경우에는 산림청장이 신속히 개입한다.산림청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의 무한책임을 강화한다.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예방 정책도 확대한다. 농산촌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 근절을 위해 농번기에 집중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기간을 가을철 수확기 이후부터로 연장한다.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과 가까운 민가 주변에 올해보다 6배 증가한 120곳의 산불 안전공간을 조성한다. 범정부 자살예방추진본부와는 부처 협업형 산림치유 사업을 발굴해 확산할 계획이다.국민 모두가 산림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과 특수학급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강화한다. 산림조합의 기능을 산림사업 시공에서 관리 중심으로 전환해 민간 산림사업법인들의 참여기회를 늘린다. 산림사업 비용 현실화와 사후관리 강화 등 사업 품질 제고를 위한 정책 또한 확대한다.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전남 서해 먼바다에 풍랑경보…흑산도·홍도에 강풍경보 유지
풍랑경보는 해상에서 풍속 21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5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온유 측 '주사이모' 의혹 입 열었다…"피부 관리 목적 병원 방문"
또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표현이었을 뿐"이라면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됐고,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상에 불거지고 있는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11일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온유와 A씨(주사이모)와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공식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박나래 '주사이모' 정체 미스터리…"제2의 전청조 연상케 해"
의료법·약사법 위반과 함께 마약류관리법(향정) 위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주사이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노동장관 "야간노동 시 휴식권 보장 추진…출퇴근 기록 의무화"(종합)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야간 노동자의 건강권 문제는 쿠팡 때문'이라며 '심야 노동을 하다가 죽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특수고용 노동자로 분류돼 근로자로서 보호받지 못하는 쿠팡 배송기사들의 근로자성 인정을 위한 제도 개선안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의제를 만들어 가능한 방법을 찾고, 저항이 적은 부분부터 현실적인 방법을 만들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또 '공짜 야근'의 주범으로 꼽히는 포괄임금제에 대한 세부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출퇴근 기록을 의무화해서 포괄임금제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출퇴근 기록이 어려운 곳에 대해서는 근로자에게 불리하지 않은 방안들을 제도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금체불과 관련 김 장관은 "제일 억울한 일인데 법정형이 너무 낮고 벌금이 낮으니까 근절이 안 된다"며 "이번에 법정형을 상향하고 노동인권교육을 의무화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탈퇴? 어디 해봐라” 멤버십 앱 꼼수에 ‘해지 버튼’ 찾다 지쳐
즉시 해지도 할 수 없었다. 이용자가 탈퇴를 어렵게 느끼도록 설계된 구조가 꾸준히 지적됐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가 직접 확인한 결과, 복잡한 탈퇴 구조는 쿠팡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교란하거나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기만적 설계가 국내 다른 대형 플랫폼에서도 흔히 나타났다. 특히 앱의 ‘설정’ ‘내 정보’ 메뉴 어디에도 해지 관련 안내가 명확히 표시되지 않아 이용자가 스스로 해지 방법을 찾아야 했다. 배달앱 요기요 역시 해지까지 5단계를 거쳐야 했고, 과정 중 홍보 팝업이 두 차례 노출돼 해지 흐름을 끊었다.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멤버십 ‘배민클럽’도 해지까지 7단계를 거쳐야 했고, 다음 결제일에 맞춰 해지 예약만 가능했다.그러나 국내 플랫폼 다수에서 해지 어려움이 확인됐다.
카이스트, 내년부터 AI 단과대학 신설···학부 100명·대학원생 200명
카이스트(KAIST)가 인공지능(AI) 인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부터 ‘AI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학부 100명, 대학원생 200명을 모집한다. 내년 봄 학기부터 개설되는 AI 단과대학은 학부 100명, 대학원생 200명 등 총 3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카이스트는 전공 없이 신입생을 뽑고 2학년 때 전공을 정하는 시스템이다. 국내 AI 인력 규모를 단기간에 늘리기 위한 조치다. AI 학부 신입생 100명은 2027학년도 입시부터 선발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AI 단과대학은 학부와 대학원을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체계를 갖춘다.
[날씨] 아침 최저 -8도 강추위…강원 산지 최대 10㎝ 적설
금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춥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산지에는 오전까지, 울산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부산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2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1∼5㎝, 경북 북부 동해안 1∼3㎝, 울산·경북 남부 동해안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5∼15㎜, 강원 산지·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 5∼10㎜, 울산·경북 남부 동해안 5㎜ 미만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불 영어' 이유 있었네…수능 영어, 교과서보다 ‘5년 앞선 난이도’ 논란
반면 2026학년도 수능 영어 독해 지문은 40%가 교과서 수준을 뛰어넘는 미국 11학년 이상 난이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서 수준에 해당하는 지문은 60.72%에 그쳤다.EBS가 공개한 오답률 70% 이상 문항 6개의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 수준이 미국 11.86학년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어Ⅱ 교과서 4종의 최고 난이도 지문 평균인 미국 9.96학년(미국 고1)을 모두 넘어서는 수준이다.사용된 어휘 중에서도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단어가 적지 않았다. 이를 벗어난 어휘가 수능 지문에 등장할 경우 주석을 달도록 돼 있다.
윤호중 행안장관,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사고에 총력 대응 지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광주광역시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속보] 소방 당국 "광주대표도서관 2번째 매몰자 구조…남은 인원 2명"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조사할 당시 그가 진술한 여야 정치인은 5명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그러면서 윤씨의 최근 법정 진술에서 촉발된 '편파수사' 지적에는 유감을 표했다.박노수...
[단독]검사장 강등 발령 인사에 일선검사 “인사 규정 검토해야”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법무부가 11일 인사에서 검사장급인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차장검사급으로 사실상 강등한 것을 두고 검찰 내부에선 검사장의 강등을 막아 외풍을 막도록 한 검찰 인사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검 검사 등의 임용대상에서 제외된 ‘28조에 해당하는 검사’는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을 말하는데 박 검사가 이프로스에서 언급한 대통령령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대검검사급 검사라고 규정한다. 요약하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고검검사로 발령내는 것은 규정 위반으로 해석될 수 있다.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추가 수습…2명 사망·2명 실종
소방당국은 11일 오후 8시 13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 사고 현장에서 이번 사고 매몰자 4명 중 두 번째로 발견된 남성을 구조했다.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 2인… 고려대, 석좌교수로 임용
분쟁 중재 성과를 소개하는 사례로 캄보디아와 태국이 등장할 뿐이다. 오바마 시기의 피봇 투
윤호중 행안부 장관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총력 대응"
윤 장관은 사고 직후 소방청, 경찰청, 광주광역시 등 관계기관에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행안부는 사회재난실장을 현장에 급파해 고용노동부, 소방청, 광주시 등과 협력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윤 장관은 야간 수색과 구조 작업이 불가피한 만큼 야간 구조 인력의 안전 확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장관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인명구조에 최선 다해달라”
또한 야간 구조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명, 크레인, 난방기구 등 필요한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히 투입할 것을 추가 지시했다. 또한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을 현장에 급파하여 고용노동부, 소방청, 광주시등과 협력하여 현장의 사고수습 활동을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간 구조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40대 아버지, 9살 자폐 아들 살해 후 극단 선택…경찰 조사
A씨는 최근 자신의 아내에게 “주식으로 2억을 잃었다.
‘대장동 항소 포기’ 비판 지검장들 ‘징계성 좌천’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선고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에 반발하며 항의 성명에 이름을 올린 김창진 부산지검장·박현철 광주지검장·박혁수 대구지검장이 11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발령됐다. 김 지검장과 박현철 지검장은 인사 발표 직후 사의를 밝혔다. 검찰 내부망에서 지휘부 결정을 강하게 비판한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고검검사(차장·부장검사)로 사실상 강등됐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검사(검사장)급 검사 4명에 대한 전보 인사, 4명에 대한 신규 보임 인사를 발표했다. 김 지검장, 박현철·박혁수 지검장은 나란히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다. 이들은 앞서 검찰 지휘부가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자 경위 설명을 요청하는 검사장 집단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김 지검장과 박현철 지검장은 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정 위원은 자신에 대한 인사가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불이 안 꺼진다" 어르신 외침에도 출동 안한 소방, 결국 80대 참변
A씨는 소방대원에게 "불이 안 꺼진다, 지금 무슨 소리가 난다, 캄캄해서 큰일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근무자는 이를 화재가 아닌 화재감지기의 불빛으로 이해해 출동 지시를 내리지 않았던 것이다.응급 호출을 접수한 보건복지부 역시 소방 당국에 출동 여부를 확인했으나 상황실 근무자는 (감지기의) 오작동 가능성을 설명하며 통화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12분 뒤인 12시53분쯤 '불이 났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다시 접수됐다.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추가 수습…2명 사망·2명 실종
소방 당국은 11일 오후 8시 13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 사고 현장에서 이번 사고 매몰자 4명 중 두 번째로 발견된 남성을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고, 매몰된 4명은 하청업체 소속 미장공·철근공·배관공으로 모두 내국인이다. 두 번째로 구조된 남성은 소방대가 앞서 오후 2시 53분께 하반신을 발견했지만, 생존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매몰자로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법률개정안 발표한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국내기업 이용 사례 늘리겠다"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KCAB인터내셔널)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제중재규칙을 전면 개정한다. 신속 절차와 간이 절차 제도입이 대표적이다. 신속 절차에 회부된 사건은 중재판정부가 구성된 뒤 6개월 이내에 판정을 내려야 하고 간이 절차 사건은 3개월 이내에 판정이 내려지도록 했다. 신속 절차 적용 대상은 5억원 초과에서 40억원 이하 사건으로 확대됐고 5억원 이하 사건에는 간이 절차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양양 등 강원 3곳 대설주의보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만취상태 사고 후 10㎞ 주행…‘특수부대 주장’ 20대男 입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부대 출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경보
경북 북부 앞바다·경북 남부 앞바다·동해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잊었던 돈, 돌아온 동생”…여경옥 셰프에게 생긴 깜짝 소식
여 셰프는 “없어진 돈이 돌아와 기쁘고, 동생이 잘 돼서 기쁘다. 이참에 다른 빌려준 돈도 줄줄이 받으면 더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매몰자 추가 수습...사망 2명·실종 2명
이들은 하청업체 소속 미장공·철근공·배관공으로 모두 내국인이다.건축물 구조안전진단 분야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철제 구조물 접합 시공 불량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검사장들 줄줄이 한직… 檢내부 “찍소리 말란건가”
검찰 수뇌부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공개 반발하며 집단 성명을 낸 검사장들이 좌천되거나 한직으로 밀려났다. 창원지검장 등을 지낸 정유미(사법연수원 30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고검 검사로 사실상 ‘강등’ 조치됐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난 김창진(연수원 31기) 부산지검장과 박현철(31기) 광주지검장은 인사 발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수원지검장 자리는 지난달 박재억 전 지검장이 사퇴한 이후 공석이었다. 대검검사급(검사장)인 정 연구위원은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자리인 대전고검 검사로 옮겨졌다. 검사장급 검사가 고검 검사로 보직이 변경된 사례는 2007년 3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서 서울고검 검사로 배치된 권태호 전 검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권 전 검사장의 경우 개인 비위 의혹으로 인사 조치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와는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정 연구위원은 법무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지검장과 박 지검장은 인사 발표 직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를 올렸다.
불길한 꿈 뒤 찾아온 행운…복권 5억 당첨
1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경기도 시흥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1000 101회차 복권에서 1등(5억 원)에 당첨됐다. A씨는 “그동안 고생한 아내 생각이 났다.
최상목·박성재 등 윤석열 정권 고위급 무더기로 재판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최상목 전 부총리,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완규 전 법제처장, 김주현 전 민정수석 등이 불법계엄과 관련해 재판을 받게 됐다. 이미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추가로 기소됐다. 박 전 장관은 불법계엄 당시 법무부 하급자들을 조직적으로 계엄에 동참시키려 했다는 혐의(내란 중요임무종사)를 받는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이런 명령을 내린 점을 볼 때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고 이를 전달한 것으로 의심한다.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는 각각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낼 때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를 받는다. 한 전 총리는 지난 4월 임기가 만료된 문형배 당시 헌재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자로 이 전 법제처장과 함상훈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특검은 여기에 당시 대통령실 소속이었던 정 전 실장과 김 전 수석, 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 등이 개입했다고 판단했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김오진 등 2명…김건희 특검, 구속영장 청구하기로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등 관련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으로 관저 이전 공사 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는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참여연대는 2022년 10월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지난 2월 재감사에 들어갔다.
광주서 도서관 신축공사 중 폭삭…하청 노동자 2명 사망·2명 매몰
“실종자를 구조하라” 11일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붕괴돼 구조대가 매몰자 수색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도서관 건설 현장이 붕괴해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다. 사고 당시 길이 48m, 폭 20m의 2층 옥상층에 레미콘 30대 분량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옥상층에서 미장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과 지상층에서 철근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 지하층에서 배관공사를 하던 노동자 1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강제추행' 김보협 조국혁신당 전 대변인 불구속 기소
검찰이 조국혁신당 내 성 비위 의혹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제철 상대로 손배소 승소 확정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재차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2018년 10월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제기된 추가 소송 가운데 첫 대법원 판단이다. 강제동원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소멸시효 시점이 쟁점인데, 이번 재판에서도 일본제철 측은 소멸시효가 이미 지나 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2018년 전원합의체에서 일본 기업에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정씨 유족 등은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메인비즈협회 부울경연합회, 해운대서 '경영혁신인의 밤' 행사
(주)보성기업 황종길 대표와 (주)엘씨씨 이창희 대표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주인공이 됐다.
경찰, 쿠팡 압색 10시간 20분 만에 종료…사흘째 강제수사
지난 9일과 전날에 이어 3번째 압수수색이다.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770만 개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없어서”…저출생·지역 이탈 이유 압도적 1위
정부가 지역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주거 지원과 문화시설 확충에 예산을 투입하지만, 주민들이 아이를 낳지 않고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 부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저출생과 인구 유출의 원인은 단연 일자리 부족이었다. 인구 감소 지역 주민에게선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주민들 응답만 분석한 결과, 일자리 부족이 4.09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주거 비용 부담(3.05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구 감소 지역 주민 응답만 보면 4.17점까지 치솟았다.
인권침해 당한 외국인 노동자 87% “참는다”
인권침해를 겪은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87%는 문제 제기를 하기보다는 그냥 참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60%는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1일 관내 외국인 계절노동자 403명과 고용주 126명, 시군 공무원 34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내 외국인 계절노동자 인권 실태조사를 공개했다. 그 결과 12개 인권침해 유형 중 하나라도 겪은 적 있는 노동자는 96명(23.8%)이었다. 고용주 중에는 58.4%(52명)만 임금명세서를 교부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 ‘개인정보 유출’ 쿠팡 사흘차 압수수색 약 10시간만에 종료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경찰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압수수색 물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경찰은 쿠팡 시스템 규모가 방대해 압수수색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 ‘李대통령 선거법 위반 사건 국회 위증’ 천대엽 본격 수사
천 처장은 지난 10월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3월 28일 기록을 보기 시작했다면 그때부터 4월 22일까지 25일 정도 기간 여유가 있다”며 “그 기간 대법관들이 꼼꼼히 기록을 검토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에 제출한 답변서에는 이 대통령의 사건 기록이 기록관리재판부에 전달된 날짜는 3월 31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천 처장 사건을 수사3부(부장 이대환)에 배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장동 집단성명 검사장들 끝내 좌천…내부 "입틀막" 비판
특히 검사장급인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고등검찰청 검사로 전보해 사실상 '강등' 조치한 것에 대해선 위법성 논란까지 불거져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법무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에 집단 성명을 낸 검사장들의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다. 이에 여당에서 '집단 항명'이라고 비판하며 법무부에 인사 조처를 압박했고 법무부는 성명에 이름을 올린 검사장 18명 전원을 평검사로 전보 조처해 사실상 '강등'하는 방안이 가능할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조직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인사권 행사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인사에선 집단성명 작성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일선 지검장 3명을 법무연수원으로 내려보내는 좌천성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첫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 보임됐던 박혁수(32기) 대구지검장, 윤석열 정부 당시 대검 대변인과 중앙지검 2차장을 지낸 뒤 검사장으로 승진한 박현철(31기) 광주지검장이 포함됐다. 법조계에서는 정부가 검찰 개혁 추진 과정에서 내부 반발을 막기 위해 무리한 인사를 단행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그간 검찰 개혁 국면에서 정부·여당에 적극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내왔던 정 연구위원의 고검 검사 전보 인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 연구위원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리고 인사 조처에 위법 소지를 다투겠다고 예고했다.
'장한 고대언론인상'에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등 7명
고려대학교 언론인교우회는 11일 오후 6시 성북구 고려대 수당삼양패컬티하우스에서 '제31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용인 아파트 투신 50대 차량서…'머리에 비닐' 10대 시신 발견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그의 차량 뒷좌석에서 머리에 비닐이 씌워진 채 사망한 1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차 키를 이용해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발견한 경찰이 차 문을 개방했을 때 뒷좌석에는 A씨와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10대 B군의 시신이 있었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함께 현장에 출동했고, 아파트 고층부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A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한강버스 ‘규정 위반’ 28건…비상시 상황 전파 체계도 구멍
한강버스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 결과 운영 선사와 담당 자치구 간 상황 전파 체계 미구축 등 규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다. 11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1~26일 실시한 한강버스 대상 민관 합동점검 결과 규정 위반 28건, 유지관리 미흡 39건, 개선 권고 사항 53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법령 등 규정을 위반한 주요 사항으로 비상대응 분야에서 지방정부와 운영기관 간 상황 전파 체계 미비가 지적됐다. 유·도선법에 따르면 한강버스 항로에 따른 담당 자치구를 지정하고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마포구 ‘장애인복지타운’ 설립 길 열렸다
‘마포장애인복지타운’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마포구는 지난 10일 마포요양병원과의 법적분쟁의 마지막 절차인 명도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마포구는 신속하게 공유재산 회수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송파구, 서울 유일 ‘청소년정책 대통령상’
구는 청소년 활동·복지·참여·보호 전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송파청소년센터에는 전국 최초로 실내 서바이벌 스포츠장을 조성했다.
‘대구 스토킹 살인’ 윤정우 1심서 징역 40년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윤정우(48)가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앞서 윤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사전에 주도면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판단했다. 윤씨가 범행에 앞서 피해자의 아파트 외벽 사진을 촬영하고 구조를 파악한 점 등을 들었다.
21년 미제 ‘영월 살인사건’ 피고인 무죄 확정
핵심 증거인 현장의 ‘피묻은 족적’과 피고인의 샌들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가리는 게 재판의 최대 쟁점이었다. 그동안 이뤄진 총 5번의 족적 감정 결과 3번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족적 감정은 총 5번 실시됐는데, 이 중 세 번이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짜맞추기 수사”라고 항변했지만 1심 재판부는 족적이 일치한다고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양 족적 사이에 동일성을 인정할 만한 개별적인 특징점이 없다’고 본 다른 두 번의 감정 결과에 주목했다.
앞이 안 보여도, 걷지 못해도…동물원 관람의 ‘벽’은 없습니다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열린 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5억원을 투입, 청주동물원과 어린이체험시설인 청주랜드 일원에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청주랜드는 ‘열린 관광지’로 조성된다.
광주대표도서관, 독특한 디자인 구현하려 장스팬 공법 도입
기둥과 보 접합부 급격히 끊어진 것으로 추정…용접 불량 의심 정회성 천정인 정다움 김혜인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은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 설계를 구현하기 위해 특정 공법을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방감과 공간감을 위해 기둥과 기둥 사이의 간격(스팬)도 최대한 넓혔다. 48m 스팬 3개가 연속으로 이어진 설계였는데 이번에 붕괴한 곳은 중간에 있는 스팬 구간이었다. 광주시는 이러한 설계를 시공하기 위해 '장스팬 지지 PC거더 공법'을 적용하겠다며 2021년 10월 특정 공법을 제안받는다는 공고를 냈다. 적합한 공법으로 선정된 것은 한 시멘트업체가 보유한 특허 공법이었다. 그러나 이번 붕괴 사고는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접합부 시공 불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파업 D-1…교통공사 노사 막판 본교섭 진통(종합)
사측은 교섭 시작 직후 노조에 합의 제시안을 전달했으나 핵심 쟁점인 인력 채용과 임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제시안에 구체적 내용이 없어 검토 자체가 불가하다고 보고 오후 1시 40분께 정회를 선언했다. 이후 노사는 오후 9시 현재까지 교섭을 재개하지 못한 채 합의 제시안을 토대로 장시간 실무 협의 중이다. 1노조 관계자는 "본교섭 개회 이후 실무교섭이 장시간 진행되고 있다"며 "핵심은 인력 채용 규모를 두고 접점이 마련되지 않은 이유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노사는 오후 10시께까지 실무협의를 이어간 뒤 교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제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와도 본교섭을 개시했다가 오후 2시 24분께 정회했다.
부산 개금동 '선명한의원' 사상구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하봉수 대표원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저희의 작은 손길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한분 한분의 건강을 살피는 진료 뿐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과 행복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마음도 전했다. 부산 개금동에 있는 선명한의원(대표원장 하봉수)이 10일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에 사용될 후원금 100만원을 사상구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전주 한 아파트 입구서 80대 노인, 승용차에 치여 숨져
이 사고로 크게 다친 보행자 A 씨(8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아파트 출입구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하지 못한 승용차가 직진하면서 그를 역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보행자 A 씨(8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애타는 광주 도서관 붕괴 매몰자 가족들…매몰자 위치 특정 난항
두번째로 구조된 매몰자 B 씨는 이날 오후 8시 13분쯤 숨진 채로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열화상카메라와 대형크레인을 동원, 나머지 2명의 매몰자를 수색 중이다.
일본의 조선학교 ‘혐오·차별’에 맞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끈질긴 싸움
제23회 민족화해상에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민족화해상’(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경향신문사 주최) 제23회 수상자는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다. 2014년 6월 발족했다. 이후 일본 내 조선학교 차별 철폐와 민족교육권 보장을 위한 연대와 실천을 이어왔다. 2014년 6월 바로 ‘조선학교 차별반대, 고교유보 무상화 적용을 요구하는 금요행동’ 방문단을 꾸렸다. 2023년 12월까지 일본 문부과학성에 항의 요청문 전달 및 회견, 문부과학성 앞 금요집회, 학교 방문 등을 19차례 진행했다. 조선학교에 대한 고교 무상화 배제에 항의하며 시작된 도쿄의 금요행동과 오사카의 화요행동은 500회를 넘었다. 2017~2024년 도쿄, 히로시마, 오사카, 규슈 등 일본 전역에서 열린 ‘고교 무상화 적용 요구 재판투쟁’을 지원하고 참여했다. 한국, 일본, 미국과 유력 여러 국가 시민들이 참여했다. 정 대표는 조선학교 고교 무상화 배제가 이어지는 점을 거듭 비판했다.
지방서 아이 낳고 살라고?…떠나는 이유는 ‘이것’
지역 소멸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에서 아이를 낳지 않고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다는 점이 꼽혔다. 보사연은 지난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의 만 19∼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국민 인식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같은 지역 인구변화와 관련한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이유로는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는 항목이 5점 만점에 3.61점을 기록, 1순위로 꼽혔다.
천안 층간소음 살인사건, 피의자 47세 양민준
양 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 32분쯤 천안 서북구 쌍용동의 한 아파트에서 위층 거주자인 70대 A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문을 두드린 건 양 씨였다. 양 씨는 “윗집에서 시끄럽게 한다”며 신고했고, 경찰은 관리사무소 직원, 그리고 양 씨와 함께 윗집인 A 씨의 집을 찾았다. 다친 A 씨는 관리사무소로 몸을 피했으나 양 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끌고 관리사무소로 돌진한 뒤 A 씨에게 재차 흉기를 휘둘렀다.
"주사 때문에 클럽서 쫓겨나기도"…박나래, 술버릇 어땠길래
특히 이번 폭로에서 박나래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니저에게 욕설을 퍼붓고, 술자리에서 와인잔을 던져 다치게 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오자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박나래의 과거 술버릇과 주사가 담긴 방송 장면들도 다시 소환되고 있다.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박나래의 어머니는 "동생에게 '야 이 XX야 얼른 먹어'라고 하며 술을 마신다.
광주 도서관 붕괴사고, 6개월 전에는 추락 사망사고 있었다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그의 차량 뒷좌석에서 머리에 비닐이 씌워진 채 사망한 1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 .
“반복되는 불수능·물수능 논란 넘어 33년 된 입시 전반 짚어줘야”
경향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 3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회의실에서 2025년 12월 정기회의를 열었다. 11월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어 교육 관련 보도가 주목받았다. 독자위에서는 경향신문이 이번 수능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를 칼럼 등을 통해 시의적절하게 짚었다고 평가하면서 차제에 33년 된 수능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취재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주문이 있었다. 또 ‘4세 고시’ ‘7세 고시’ 현상과 관련, 과도한 경쟁에 노출됐던 학생들이 실제 어떤 성과를 냈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추적보도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김용 =김광호 논설위원의 <철학교수도 머리 흔든 ‘칸트 수능’>(11월21일자)은 요즘 수능 특성 등을 잘 정리해줬다. 요즘 수능에는 패턴이 있다고 한다. 지문을 모두 읽고 문제를 풀려면 도저히 시간 안에 풀지 못한다. 이를테면 맨 앞 한 문장을 읽고, 뛰어넘어가 어디쯤 읽고, 이렇게 읽으면 시간 내 풀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노하우라고 하는 게 어떤 패턴으로 읽어가야 시간 내 풀 수 있는가다. 오창민 논설위원의 <국어 불수능>(11월17일자)은 불수능, 물수능 논란보다는 한날한시에 같은 시험지로 50만명 넘는 수험생을 한 줄로 세우는 수능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33년이 지난 수능 체제의 문제를 제기한 2개의 글이었는데 앞으로 수능 체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 같다. 경향신문이 두 개의 글을 발전시켜 수능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사가 있으면 좋겠다. 인공지능(AI) 교육과 관련돼 연속된 칼럼과 인터뷰 기사가 있었다. 반면 <“AI가 교육 문제 해답? AI 활용한 교육은 ‘2등급 교육’ 될 것”>(11월11일자)은 닐 셀윈이라는 유명한 교육정책 연구자를 인터뷰한 기사인데, 이분은 AI 교육에도 굉장히 비판적이다. 연속된 세 개의 다른 글은 AI 교육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고 사고를 자극하는 글이었다. 정연우 =4세 고시, 7세 고시는 학부모들의 욕망 등 어쩌면 한국 사회 전체가 안고 있는 중요한 사회적인 병리 현상이 응축돼 있는 사안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를 좀 더 종합적으로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어릴 때부터 혹독한 경쟁에 시달리면서 마음이 피폐해지거나 적응을 못해 일반적인 학생들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현대 안보 현실도 기사를 보면서 이해가 잘됐다. 다만 실제 공격에 따른 피해가 어느 정도였을까,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줄까 조금 더 다뤄줬으면 좋았을 것이다. 딱 봐도 사실과 거리가 있는 해명을 하면 그런 것도 추가 취재해 써주면 좋겠다. 다만 민감한 안보 상황에 대해선 일본 여론이나 다른 지역 반응까지 폭넓게 다뤄주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제목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향신문이 지속적으로 지난해 계엄을 ‘내란’ 혹은 ‘불법계엄’이라고 명확하게 잘 표현해주고 있다. 타 언론 중에는 계엄을 중립적인 사건처럼 보도하는데 이는 사건의 본질과 핵심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불법’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더 급박한 이슈가 많긴 했지만, 광장에서 나왔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내지 못한 것은 되돌아봐야 한다. 김소리 =<12·3 불법계엄 1년…여성·소수자들은 그저 ‘응원군’이었나>는 계엄 1년에 시의적절한 의미 있는 보도였다. 특히, 학폭위는 성폭력 사안을 다루기도 하는데 이와 관련해 성인지 교육 같은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무질서한 상황에 대한 비유인데, 인간이 아닌 동물들의 세계를 무질서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인간의 시선이다. 이 기사는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더 진취적이고 가능성 있는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긍정성을 보여주었다.
용인 아파트서 40대 투신 사망…9세 아들은 차량서 숨진채 발견(종합)
경찰, 부친이 자녀 살해 후 투신 추정…"주식으로 돈 잃고 신변 비관"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과 그의 아들인 9세 아동의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부친이 아들을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B군 배 위에는 검정 비닐 2개가 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女선수 신체 접촉 논란' 김완기 마라톤 감독, 중징계 받은 이유는?
이후 이 선수 등 육상팀 전현직 선수 5명은 김 감독에 대해 스포츠 공정위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성추행과 부적절한 신체접촉 등의 내용은 진정 사유에 없었다. 11일 삼척시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시 체육회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완기 감독에 대해 직무태만, 직권남용, 인권침해, 괴롭힘을 이유로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마라톤 신체 접촉 논란에 휩싸였던 김완기 강원 삼척시청 육상팀 감독이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통일교 “특정인물 일탈 못 걸러…자녀 키우는 평범한 신도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의 송용천 협회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교단이 한국 사회와의 신뢰를 되찾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제추행 혐의 김보협 전 조국당 대변인 불구속 기소
이에 경찰은 지난 9월 김 전 대변인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강 전 대변인은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국수본, 윤영호 첫 조사… 특검 “여야 정치인 5명 진술”
수사팀을 꾸리자마자 후원 당사자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구치소 접견에 나서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날 오후 윤 전 본부장을 구치소에서 약 3시간 동안 접견하고 그가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수사팀이 윤 전 본부장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별 혐의도 검토하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이 전 전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금품 규모는 현금 3000만원과 명품시계 2점 등으로 뇌물수수 혐의가 인정된다면 공소시효가 더 늘어날 수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본부장을 조사할 당시 그가 진술한 여야 정치인은 5명이라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 밤샘 수색…추가 붕괴 우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4명 중 구조된 사망자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명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밤새 이뤄진다.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화면을 분석했을 때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매몰자들이 잔해와 함께 매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