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 없는 만성콩팥병, 당뇨병·고혈압 있다면 정기검진이 답" [Weekend 헬스]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늘면서 콩팥(신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높은 혈당과 혈압이 장기간 지속되면 노폐물을 걸러내는 콩팥의 미세혈관이 서서히 손상돼 기능이 떨어지고,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콩팥 기능이 크게 떨어질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에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만성콩팥병은 이런 콩팥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진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을 말한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진료 환자는 2015년 약 17만 명에서 2024년 34만6000여 명으로 최근 10년 새 약 2배 증가했다.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연간 2838만원(2021년 기준)으로 단일 질환 중 가장 높다.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다. 높은 혈당과 혈압이 콩팥의 여과 장치인 사구체를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이 외에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질환 같은 유전성 질환, 약물성 신손상, 드물게는 자가면역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진단은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콩팥 건강은 '사구체 여과율(eGFR)'을 점수화한 '콩팥 점수'로 확인할 수 있다. 2년에 한 번 받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에서도 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변기보다 60배 더럽다"…일하면서 매일 쓰는 '이것'의 충격 실체 [헬스톡]
컴퓨터 앞에서 업무나 공부를 하며 과자, 빵 등 간식을 집어 먹는 습관이 키보드를 심각한 '세균 온상'으로 만들고 있다. 손에 묻은 미량의 침과 음식물 부스러기가 자판 틈새로 유입되면서 각종 병원성 미생물이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을 형성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실제 학계의 환경 미생물 조사에서도 키보드의 오염 수준은 심각하게 나타났다. 사무실 환경 내 비교 분석에서도 키보드는 높은 오염도를 기록했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이 사무실 표면별 세균 밀도를 측정한 결과, 키보드의 세균 수는 제곱인치(6.45㎠)당 약 3,295마리로 집계됐다. 교차 오염의 위험도 확인됐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업무 중 취식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네팔 돌발홍수, 비 안와도 발생한 이유는?! [과학 유튜브 보니]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비가 오지 않아도 이 같은 대홍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빙하지역 얼음덩어리가 녹고 지반도 약해진 결과 갑작스런 대홍수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는 욕조에 매우 큰 물건을 갑자기 떨어뜨리면 욕조 물이 넘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는데도 인근 지역에 갑작스레 홍수를 발생시킬 수 있다.
하루 커피 한두잔, 간경화·간암 위험 낮춘다
하루 한두잔 마시는 커피가 간 섬유화와 중증 간질환 진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임상 연구를 소개하는 울주병원 간내과 김익모 과장. 울주병원 제공 매일 무심코 마시는 커피 한 잔이 간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간 보호 효과가 카페인 함유 여부나 설탕 첨가 유무, 평소 음주나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관찰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간 질환 억제 효과가 카페인 자체가 아닌 커피 원두에 포함된 또 다른 유효 성분에서 비롯됨을 시사한다.
"AI 해킹 확산, 대응시간 없다"...116개 빅테크, 글로벌 공동대응 촉구[글로벌AI브리핑]
"향후 수개월간 전세계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이 점점 더 향상돼 AI 기반 사이버 공격은 훨씬 더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다. 사이버 방어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돼 있다." 지난 7월 최신 AI 모델의 내부 사이버보안 평가 과정에서 연구용 모델이 인터넷 접근 제한 권한을 우회해 AI 내부 연구 인프라와 허깅페이스 시스템 일부를 침해한 사실을 직접 언급한 것이다. 공동서한은 "프런티어 AI 기업들이 사이버 방어를 담당하는 조직에 강력한 AI 모델과 도구를 제공하고, 병원·공공서비스 등 핵심 인프라에는 정부가 필요한 자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이버 공격 위협을 이유로 AI 기술을 막는 것이 아니라, 사이버 공격 방어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이 집 층간소음은?"…주소 치면 실제 거주 후기 뜬다
앞으로 당근에서는 주소만 검색하면 해당 건물에 살았던 주민들의 경험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은 실제 거주자들이 작성한 주거 후기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살아본 후기 지도'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가 당근부동산의 '살아본후기' 메뉴에서 원하는 건물의 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건물에 대한 거주 후기가 지도 위에 표시된다. 후기에는 일반적인 부동산 매물 정보 만으로 알기 어려운 생활 정보가 담긴다.
"과일 먹지 마세요"…비만수술 환자에겐 독 [헬스톡]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했던 과일이 비만대사수술 후에는 오히려 지방간과 내장지방을 늘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기와 근육에 좋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고, 대부분 간으로 이동해 지방으로 저장된다. 과일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과당 때문이다. 비만대사수술 후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비만대사수술 후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특히 과일 이외에도 과당이 많은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정 과장은 "건강을 위해 먹는 과일이 오히려 지방간과 내장지방을 늘리고 다시 대사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비만대사수술 후에는 '단백질 먼저'를 기억해야 한다.
삼성바이오 3兆 유증.. '항체 CDMO'서 종합 바이오 도약
단순히 생산시설을 늘리기 위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송도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3대축 확장' 전략에 본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총 3조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나머지 2948억원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14억6000만스위스프랑 규모로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펩타이드까지 확대하게 된다. 이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을 기반으로 mRNA와 ADC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폴리펩타이드그룹의 미국·유럽·인도 생산시설을 확보하면 한국 송도를 중심으로 한 생산체계에서 벗어나 주요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CDMO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중심으로 5공장에 이어 6~8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소화불량인 줄 알았는데 췌장암?"…췌장이 보내는 신호는? [헬스톡]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3.7%인 데 비해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7.0%에 그친다. 이에 췌장암은 국내 주요 암 가운데 예후가 가장 나쁜 암으로 꼽힌다. 국가암등록통계(2023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하는 췌장암 환자는 9748명으로, 전체 암 가운데 8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1993~1995년의 5년 생존율보다 6.3%p 높아졌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주요 암 가운데 예후가 가장 좋지 않다. 이 가운데 흡연은 현재까지 알려진 췌장암 위험요인 중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요인으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생 위험이 2~3배 높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췌장암은 전체 발생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역시 췌장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갑작스러운 복통,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성인 당뇨병이 새롭게 발생한 경우에는 췌장 질환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만성췌장염도 췌장암의 주요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만성췌장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지나친 음주 역시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췌장암에서 비교적 먼저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식욕부진이다. 특히 췌장 머리 부분에 암이 발생한 경우 담관을 막아 황달이 비교적 일찍 나타날 수 있어 복통에 비해 췌장암을 발견하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이 가운데 수술은 현재까지 췌장암에서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또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당뇨병과 만성췌장염 등을 적절히 관리하고, 췌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여러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필요한 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뇌 검사 대신 눈 검사"...사진 한 장으로 치매 위험 알아낸다 [헬스체크]
인공지능이 안저 사진의 어느 부위를 보고 판단했는지 보여주는 히트맵. 서울대병원 제공 망막 사진 한 장으로 치매 위험을 가려내는 AI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특히 AI의 판단 근거가 된 망막 부위까지 함께 제시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망막은 중추신경계의 연장선으로 뇌의 혈관 및 신경 변화를 반영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저 사진은 치매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연구팀은 각 모델의 예측 성능을 비교해 최적 모델을 선정한 뒤, 해당 모델의 임상적 유용성과 설명 가능성을 평가했다. 나이, 성별 등 기존 치매 위험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AI 점수가 높을수록 현재 및 향후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는 안저 사진이 기존 위험인자 외에도 치매 위험을 반영하는 추가적인 정보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측 모델의 유용성을 평가하는 의사결정곡선분석에서도 해당 AI는 CAIDE 점수 및 전수검진·미검진 전략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기존 의학계에서 보고된 치매 관련 망막 부위와 일치하는 결과로, AI가 생물학적으로 타당한 망막 신호를 활용해 판단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40도 고열"...여름철 냉방시설 '경고등' [헬스톡]
여름철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일반적인 폐렴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레지오넬라 폐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윤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가정용이나 차량용 에어컨은 레지오넬라증 감염과 무관하지만, 대형건물 냉각탑수나 목욕탕·온천 등은 감염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 25~45℃의 따뜻한 물에서는 균이 잘 자랄 수 있다. 오염된 물이 미세한 물방울인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면 이를 사람이 들이마시거나 기도로 흡인하면서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물로 세척한 호흡기 치료기기나 분무기(네뷸라이저)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감염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반면 레지오넬라 폐렴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감염 후 2~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과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난 뒤 40℃에 가까운 고열과 오한, 기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하며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이나 심한 경우 의식장애까지 동반될 수 있다.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진단되면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사진 한 장으로 실내 공간 3D 재현…네이버, 세계 학회서 논문 23편 채택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이 현실 공간을 보고 이해하는 '공간지능'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한 장으로 실내 공간을 3차원(3D)으로 구현하거나, AI가 도시 공간을 학습해 가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등이다. 관련 연구 23편이 세계적인 컴퓨터비전 학회에서 채택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팀네이버는 세계 컴퓨터비전 학회 '유럽 컴퓨터비전 학술대회(ECCV) 2026'에서 논문 23편이 게재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3D 공간 재구성과 공간지능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성과가 정규 논문으로 채택됐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3D 비전 모델 '더스터'의 후속 연구인 '블래스터'를 공개한다.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3D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기존 모델보다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속보] SKT·카카오·KT '모두의 AI' 사업자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면·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 SK텔레콤·카카오·KT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천문연 박종욱 책임연구원, 한국인 최초 COSPAR 집행위원 선출
특히 정기적으로 열리는 COSPAR Scientific Assembly는 세계 각국의 우주과학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꼽힌다. COSPAR 집행위원으로 한국인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OSPAR 집행위원회는 COSPAR의 주요 정책과 운영 방향을 논의·결정하는 핵심 의사결정기구다.
"배달시킬 때 다회용기 고르세요"…배민, 천안서 '다회용기 배달' 시작
배달의민족은 천안시에 '스마트 세척센터'를 구축하고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배민 제공 배달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고, 사용한 용기가 제대로 세척됐는지는 인공지능(AI)이 확인한다. 배달의민족이 충남 천안에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충청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배민도 친환경 배달 밸류체인이 도입된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 데 동참해왔다. 배민과 천안시는 함께 다회용기 세척과 품질 검수, 이력 관리 등 전 과정을 정보기술(IT) 관리하는 스마트세척센터를 구축했다. 다회용기 이용 확산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리가켐바이오 'LCB71', 림프종 1차 치료서 환자 전원 완전관해
저용량인 40μg/kg에서도 완전관해가 확인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낮은 용량에서도 항종양 효과가 나타난 만큼 향후 유효성을 유지하면서 내약성을 개선할 수 있는 최적 용량과 투여 주기를 찾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LCB71은 리가켐바이오가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ROR1 표적 ADC다.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치료뿐 아니라 치료 초기 단계인 1차 치료에서도 LCB71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확인된 데이터는 제한된 환자군에서 나온 초기 결과인 만큼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반응의 지속성과 안전성, 기존 치료 대비 유효성 등을 검증해야 한다.
'모두의 AI' SKT·카카오·KT가 만든다...내년부터 전국민 서비스(종합)
SK텔레콤·카카오·KT 컨소시엄이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세 컨소시엄은 각자의 플랫폼과 서비스 강점을 활용한 AI 서비스를 개발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계획 수립부터 실행, 결과 확인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건강·금융 등 생활 밀착 분야의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컨소시엄 참여사와 스타트업 제휴를 통해 AI 에이전트 종류도 확대한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통합 제공한다. '플레이MCP'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도 활용한다. AI 기업이 특화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시험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비스 종류를 빠르게 늘리고 국내 AI 생태계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쿠키런: 크럼블',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200억 돌파
누적 이용자 수는 250만명을 넘어섰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30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쿠키런: 크럼블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쿠키런: 크럼블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억명을 보유한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방치형 RPG다.
"신약 설계해줘" 국내 첫 소버린 바이오 AI 'K-Fold' 나왔다
연구자가 인공지능(AI)에게 요청하면 AI가 단백질의 유망한 신약 후보를 설계하는 바이오 AI 모델 'K-Fold(케이폴드)'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 KAIST 교원창업기업 히츠(HITS)는 K-Fold를 연구자가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AI 연구 플랫폼 '하이퍼랩(HyperLab)'과 연계해 서비스로 구현했다. K-Fold의 가장 큰 특징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단백질과 약물의 '결합'을 AI로 예측한다는 것이다. K-Fold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것은 물론 약물 후보가 단백질의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결합할지까지 미리 계산해 유망한 후보를 빠르게 찾도록 돕는다. 성능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구조 예측 속도도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5배 높였다. 이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신약 후보를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또 K-Fold를 개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연구자가 웹에서 대화하듯 사용할 수 있는 AI 연구 서비스로 구현했다.
SKT, 전 국민 AI 비서 만든다…10월 베타 출시
SK텔레콤이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과 이용 제약 없이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의 AI' 사업 수행사업자로 선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카카오, KT 컨소시엄을 모두의 AI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공공 영역에서는 국민이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필요한 혜택과 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 영역에서는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전화 걸기, 예약 등 번거로운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 AI 서비스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먼저 챙기고 후속 실행까지 대신하는 행동형 AI 비서를 지향한다. SK텔레콤 컨소시엄 AI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T, 에이블스쿨 9기 교육생 위한 잡페어 개최
KT 에이블스쿨 9기 교육생들이 2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잡페어에서 기업 채용 담당자로부터 직무와 채용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T 제공 KT가 'KT 에이블스쿨' 9기 교육생 약 350명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개최했다. KT 에이블스쿨은 6개월간의 AX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교육생 전용 잡페어를 마련하고 있다.
하늘은 드론, 단지 안은 로봇…아파트 '무인배송' 현실로
드론과 로봇을 연계한 배송 기술이 도심지 아파트 단지에서 실증됐다. 도심 생활공간에서 완전 비대면 배송 운송체계를 구축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우주항공청은 드론-로봇 연계 배송 기술의 신뢰성을 상용화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전국의 다양한 환경에서 시스템의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 운용환경 검증을 지속하고 있다. 인구가 밀집된 생활공간에서 드론-로봇 배송 운용체계의 기술 신뢰도 확보를 주된 목표로 삼았다. 먼저, 드론이 고객이 주문한 장난감과 도서를 장난감은행과 어린이도서관으로부터 주요 배송 거점까지 이동시키고, 자율주행 로봇에게 전달해 아파트 현관 앞까지 운송하는 시나리오를 수행했다.
카톡에 '모두의 AI' 심는다…9월 베타 출시
카카오는 LG유플러스를 핵심 참여사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모두의 AI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 '모두의 AI'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카카오톡을 서비스 접점으로 활용하고, 카카오의 '카나나'와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등 자체 개발 AI 모델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의 AI 서비스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AI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젊은 창작자 성장 돕는다" 캐논코리아, '미래작가상' 개최
캐논코리아가 차세대 작가 발굴·육성 프로그램 '미래작가상'의 2026년 사진·영상 부문 참가자를 모집한다.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치고 사진·영상 문화를 이끌어갈 작가로의 성장을 돕겠다는 목표다. 캐논코리아는 미래작가상에 도전할 참가자를 10월5일부터 12일까지 공모한다고 28일 밝혛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미래작가상은 사진·영상 분야의 젊은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해 온 캐논코리아의 대표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6 미래작가상은 전공과 관계없이 전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사진·영상 부문에서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초등생·중학생의 이토록 ‘기특한 아이디어’···약자 돕는 현관문 고정장치·휠체어 안장 발명
제4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하을 학생(대현초 5)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에서 수상작인 ‘의도를 읽은 문고리, 발은 잊은 도어 핸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4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황현성 학생(대전지족중학교 3)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에서 수상작인 ‘컨베이어를 이용한 자세교정 휠체어’를 소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7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에 박하을 학생(대현초 5)을, 국무총리상 수상자에 황현성 학생(대전지족중 3)을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박하을 학생이 출품한 작품명은 ‘의도를 읽은 문고리, 발을 잊은 도어 핸들’이다. 박하을 학생은 부모님을 도와 택배 상자를 집안으로 들일 때 도어 스토퍼 사용이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하을 학생은 “누구나 별도 연습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현성 학생은 몸이 불편한 외할아버지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올해의 파트너상' 2년 연속 수상
스노우플레이크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AI 전환을 지원하며 파트너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와 보안·거버넌스 기능 기반으로 고객사들이 데이터를 실제 성과로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고객 성공과 혁신, 비즈니스 성장, 스노우플레이크 비전과의 전략적 연계성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이 대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 상반기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올해의 리셀 파트너상을 수상했고, 스노우플레이크 최고 등급 파트너인 엘리트 파트너 등급을 지난해 취득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올해의 파트너상과 아시아태평양·일본 올해의 성장 파트너상을 받았다.
SOOP, '서울 세계보치아선수권대회' 글로벌 생중계
SOOP이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서울 세계보치아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국내외 주요 장애인 스포츠 대회를 실시간 중계하며 콘텐츠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28일 SOOP은 오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는 개인전과 단체·페어 주요 경기를 전세계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한국 보치아는 198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24 파리 패럴림픽까지 10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오영, 소방당국과 물류센터 합동 안전점검...화재 대응체계 강화
지오영 인천센터에서 물류본부 박웅 전무(가운데)가 인천계양소방서 관계자들에게 물류센터 내부 주요시설을 안내하고 있다. 지오영 제공 지오영이 소방당국과 함께 의약품 물류센터의 화재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이번 점검은 물류센터 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후 양측은 물류센터 내부 주요 시설을 함께 점검했다.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현지적응훈련도 이어졌다.
"호르몬 안 건드리고 탈모 잡는다"… 성영관 교수가 연 비호르몬성 신약의 길 [탈모 전문가 100인 인터뷰]
핵심 기술 세상 밖으로 꺼낼 때... 한국, 세계 탈모 치료 표준 'K-BIO' 강국으로 거듭날 것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것들이 부재할 때 그것은 상실을 불러옵니다. 우리에게 깊고 무거운 상실을 일으키는 존재,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탈모. 탈모를 바로 마주하고 극복하기 위해 탈모 치료 1세대 개척자인 의학박사를 시작으로 100인의 탈모 전문가를 만납니다. [편집자 주] 지난 20년간 기초의학 분야에서 탈모 치료를 연구해 온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성영관 교수. 하루 한 알 치료제를 복용하면 지독한 탈모 유전자를 제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초의학을 연구하는 연구진과 임상에서 환자를 대하는 의료진은 한결같이 현시점 탈모 치료의 한계를 논한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성영관 교수 역시 향후 탈모 치료의 방향이 단순히 모낭을 옮겨 심거나 보존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 재생 및 정밀 치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27일 성 교수를 만나 탈모 치료 연구의 현주소를 들었다. 탈모 유발하는 DHT호르몬 구체적 작용 밝혀내... 피부과학 최고 권위지 '피부연구학회지' 수록 ▲지난 20년의 연구는 크게 두 단계로 나눌 수 있겠다. 이 세 가지 인자의 작용 때문에 모발의 성장기가 짧아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등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남성형 탈모 환자에서는 세포 밖으로 분비돼 특정 명령을 전달하는 물질인 'PGD2'의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나아가 PGD2는 모낭 주변의 미세 염증 신호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신약을 통해 미세 염증 신호까지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여성이나 노인은 호르몬에 관여하는 탈모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어 애를 먹지 않았나. 새로운 치료제는 다양한 탈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나. ▲개발 중인 비호르몬성 신약은 성별이나 연령 때문에 약물의 효과를 볼 수 없었던 탈모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탈모 치료나 셀프케어에 들어가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치료제는 언제 만나볼 수 있나. 병원이나 약국에서 비호르몬성 탈모 치료제를 권할 날이 기대된다. ▲흔히 탈모 치료의 종착역은 모발이식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탈모 의학의 임상 역량이 투영된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내시경 척추수술, 어디까지 늘어야 '숙련'일까 [헬스체크]
청담 우리들병원에서 진행된 제116회 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 미스코스(MISS Course)에서 해외 척추 전문의들이 내시경 척추수술을 참관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제공 내시경 척추수술이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을 넘어 경추·흉추질환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의료진의 숙련도를 평가할 표준화된 기준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 연구팀은 전 세계 내시경 척추수술의 학습곡선 연구를 종합 분석하고, 안전한 기술 확산을 위해 표준화된 교육과 객관적인 숙련도 평가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의료진은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좁은 수술 통로 안에서 신경과 주변 조직을 구분하고 수술 기구를 정밀하게 조작해야 하므로 체계적인 교육과 충분한 임상 경험이 요구된다. 내시경 척추수술의 적용 범위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넘어 경추·흉추질환과 재수술 등으로 확대되면서, 숙련도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고 교육할 것인지가 중요한 연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후 논문 제목과 초록을 직접 검토해 내시경 척추수술의 학습곡선을 구체적으로 다룬 연구 53편을 최종 분석했다. 분석 결과, 관련 연구는 2019년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