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머리할수록 손해?"...돈 안 들이고 5년 젊어지는 '뜻밖의 비법' [건강잇슈]
피부를 더 매끄럽고 깨끗해 보이게 가꾸고 싶다면 고가의 화장품을 바르기 전에 머리카락 색부터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프랭클린 앤 마샬 칼리지 심리학과 카를로타 바트레스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퍼셉션'을 통해 배경색과 머리색이 피부 균일도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머리카락 색이 피부 외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두 단계 실험을 진행했다. 1단계 실험에서는 19~79세 여성 45명의 얼굴 사진 둘레에 검은색 테두리와 피부색과 유사한 테두리를 각각 둘러본 뒤 61명의 참가자에게 피부 상태를 평가하게 했다.
쇠약해진 탐사선 향해 214억㎞ 날아간 긴급 처방…“전기 다이어트해”
NASA의 지구 관측소에서 전파로 신호를 보내 ‘전기 소비 다이어트’를 하라는 원격 지시를 보이저 2호 컴퓨터에 내린 것이다. 1990년대부터 NASA는 노후화 때문에 보이저 2호 전력 생산 능력이 떨어지자 동체에 실린 관측기기를 하나씩 끄는, 단순한 방법으로 대응해 왔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지난주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NASA는 보이저 2호의 전력을 아끼기 위한 특별 조치인 ‘빅뱅’ 프로젝트를 시행해 중요한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빅뱅 프로젝트는 1977년 발사돼 49년째 우주를 비행 중인 보이저 2호 내에서 전력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 목적이다. NASA는 지난달 빅뱅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지시를 전파에 담아 보이저 2호를 향해 발신했다. 현재 보이저 2호는 지구와 214억㎞ 떨어져 있다. 이유가 뭘까. 보이저 2호 내부의 관측기기 상황이 매우 엄중했고, 이를 개선한 일이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현재 보이저 2호에서는 관측기기가 딱 3대 돌아간다. 보이저 2호가 1977년 지구를 떠날 때 가동되던 관측기기는 10대에 이르렀다. 보이저 2호의 전력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는 간단하다. 절전 조치는 보이저 2호와 같은 해에 발사된 보이저 1호에도 절실히 필요하다. 보이저 1호는 보이저 2호와 기체 구조·형태가 같고, 탑재 장비도 동일한 쌍둥이 탐사선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뇌로 성공을 상상하라
한 번은 왼쪽 차선에, 다른 한 번은 오른쪽 차선에 말이다. 이런 뇌의 특성을 ‘연쇄 의존성’이라고 부른다. 연쇄 의존성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흔히 발견된다. 행동에서 연쇄 의존성을 만들려면 과거의 경험이 형성한 신경 세포들의 활성 패턴이 경험이 끝난 다음에도 지속돼 다음 결정까지 이어져야 한다. 뇌 전반에서 신경 신호 측정을 수행한 최근 여러 연구는 연쇄 의존성의 기반이 되는 지속적 활성을 몇몇 주요 뇌 구역에서 발견한 바 있다. 하지만 어떤 구역의 지속적 활성이 연쇄 의존성을 만들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또 지속적 활성이 어떻게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는 난제로 남아있었다. 연구진은 제브라피시가 헤엄치는 중에 왼쪽 또는 오른쪽에 장애물을 배치했다. 먼저 제브라피시의 뇌에서 연쇄 의존성의 단서를 찾기 위해 장애물을 피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경 활성이 유지되는 구역을 찾았다. 시상 영역은 왼쪽 장애물이 나온 이후와 오른쪽 장애물이 나온 이후의 신경 활성 패턴이 정반대라는 점이었다. 그랬더니 마치 시상과 같은 활성 패턴을 보이며 연쇄 의존성을 만들어냈다.
동물성 단백질 품은 이 상추에선 삼겹살 맛이 날까
동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상추가 유전공학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상용화한다면 향후 진짜 고기의 풍미가 담긴 식물성 대체육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붉은 것도, 불에 가열됐을 때 특유의 풍미가 나타나는 것도 미오글로빈 때문이다. 식물에도 단백질이 있지만 미오글로빈 성분은 없다. 연구진은 상추와 담배 새싹의 엽록체에 돼지 미오글로빈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법을 썼다. 많다고 할 수 없는 양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식물에서 뽑아낸 미오글로빈을 대체육 원료로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AI 탑건’ 온다…스스로 전투기 몰아 모의 요격 성공
무인기로 개조된 시험용 미군 전투기가 실제 하늘에서 가상 적기를 포착해 모의 요격 임무를 완수했다. 이달 초 미국 공군과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은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 상공에서 시험용 자율 전투기 ‘X-62A 비스타’가 모의 요격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X-62A는 F-16 전투기를 개조한 무인기다. 이번 비행은 달랐다. X-62A가 하늘에서 감지한 비행 정보는 디지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보다 질이 나빴다.
"직장암 수술법 세계적 논쟁, 국내 의료진 해결"
직장암 수술에서 암조직을 제거한 뒤 남은 장을 연결할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문합부 누출'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 7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배기범 교수는 공동 교신저자로서 연구의 설계부터 최종 결론까지 연구진 간 의견을 조율하고 공통의 합의를 이끌어내며 연구팀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박준석 교수 역시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의 방향을 함께 이끌었으며, 김창현 교수는 제1저자로서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의 완성도를 높였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하나의 연구팀으로 의기투합한 결과, 5년에 걸친 대규모 전향적 무작위 임상시험이 완성됐다. 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임상 1~3기 직장암 환자 314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변기보다 깨끗할 줄 알았는데…집 안 '세균 번식 장소' 어디길래 [헬스톡]
집에서 가장 위생에 신경 쓰는 장소로 화장실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주방 곳곳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 특히 여러 식재료와 접촉하는 행주, 싱크대, 칫솔 보관대는 물기와 음식물 찌꺼기가 남기 쉬워 관리가 필요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28일 가정 내 세균이 많이 검출되는 물품으로 주방 수건과 싱크대, 칫솔 보관대를 소개했다. 앞서 미국국립과학재단(NSF) 조사에서는 주방 수건이 가정 내 오염도가 높은 물품으로 꼽혔고, 칫솔 보관대도 세균이 많이 검출된 장소 중 하나로 분류됐다. 행주는 음식물과 물기를 닦는 과정에서 세균이 묻기 쉽다. 젖은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냄새가 나고 세균이 늘어날 수 있다. 생고기나 생선을 손질한 뒤 싱크대 주변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세균이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로 옮겨갈 수 있다.
암 환자 합병증 '암 악액질', 장내 미생물로 치료한다
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 중 하나인 '암 악액질(Cancer Cachexia)'을 치료하는 천연물이 규명됐다. 이 천연물은 장내 미생물을 통해 암 악액질을 개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 악액질은 암 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체중과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이다. 전체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나타나며 암 관련 사망의 약 20%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없는 실정이다. 이를 통해 암 악액질 개선에 관여하는 면역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의 핵심이 장내 미생물에 있다는 점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하는 기존 치료 접근에서 벗어나 장내 미생물과 면역 체계를 조절해 암 악액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도체 '잡음' 뇌처럼 신호 처리하는 '인공 뉴런' 개발
KAIST 제공 반도체에서 '잡음'은 신호를 방해해 없애야 할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KAIST 연구진이 이 잡음을 없애는 대신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는 데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반도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잡음을 활용해 사람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는 새로운 뉴로모픽 뉴런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원하는 주파수의 신호를 골라내 뇌의 뉴런과 유사한 전기 신호로 바꿔 처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연구팀은 잡음을 증폭해 뇌의 뉴런이 정보를 전달할 때 발생시키는 것과 유사한 불규칙한 전기 신호인 '스파이크'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인공 뉴런을 이용해 수 Hz 수준의 신체 활동 신호와 수 kHz 영역의 음성 신호를 각각 스파이크 신호로 인코딩한 뒤 인식 성능을 검증했다.
암 환자 근손실 ‘장내 미생물’로 막는다
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 중 하나인 '암 악액질(Cancer Cachexia)'을 치료하는 천연물이 규명됐다. 이 천연물은 장내 미생물을 통해 암 악액질을 개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 악액질은 암 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체중과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이다. 전체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나타나며 암 관련 사망의 약 20%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없는 실정이다. 이를 통해 암 악액질 개선에 관여하는 면역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골칫거리인 줄 알았는데…‘반도체 잡음’ 활용법 개발
KAIST 제공 반도체에서 '잡음'은 신호를 방해해 없애야 할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KAIST 연구진이 이 잡음을 없애는 대신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는 데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원하는 주파수의 신호를 골라내 뇌의 뉴런과 유사한 전기 신호로 바꿔 처리할 수 있다.
韓 표적 삼은 北 해킹 '최다'…미국의 두배 넘어
한국이 북한 배후 해킹 조직의 '최대 표적'이 됐다. 북한 관련 사이버 위협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13.8% 증가한 가운데 가짜 채용부터 악성코드, 인공지능(AI)·딥페이크까지 공격 수법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16일 S2W '2026년 상반기 국가 배후 지능형 지속 위협(APT) 그룹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중국·러시아 배후 해킹 조직의 올해 상반기 APT 공격은 158건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북한 배후 조직 관련 이슈가 99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북한 관련 이슈는 지난해 하반기 87건에서 올해 상반기 99건으로 13.8% 증가했다. 북한 배후 사이버 공격에서 한국이 핵심 표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2031년 시스루나 탐사선 띄운다 '달 궤도 탐사'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일식 지점에 촬영한 지구의 모습. 지구에 달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16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2031년 발사를 목표로 시스루나 우주과학 탐사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우주청의 태양권 탐사 계획은 2035년 L4 탐사를 중심으로 알려져 왔다. 우주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을 통해 우주과학 탐사선을 시작으로 L4 태양권 관측 탐사선, 태양권 관측선으로 탐사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우주청은 로드맵에서도 태양권 탐사를 위한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실증하고 우주과학 탐사선과 L4 태양권 관측 탐사선 등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우주청은 현재 2035년 L4 태양권 관측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서부·울산동부에 호우주의보 발령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스마트폰 불황 맞아?... '여권폰'에 움직인 소비자들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8 시리즈가 글로벌 스마트폰 불황을 뚫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기록을 갈아치웠고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전작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0만원을 훌쩍 넘는 갤럭시Z폴드8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이다. 국내 사전예약에서 Z폴드8 비중은 약 70%에 달했다. 폴드8을 앞세운 Z8 시리즈의 흥행은 주요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사전예약은 전작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사전판매량이 전작 폴드7보다 약 60% 늘며 역대 폴더블 사전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작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하면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Z8 시리즈의 초기 흥행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北 해킹 최대표적 된 한국… 가짜 채용메일 등 상반기 19회 공격
한국이 북한 배후 해킹 조직의 '최대 표적'이 됐다. 16일 S2W '2026년 상반기 국가 배후 지능형 지속 위협(APT) 그룹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중국·러시아 배후 해킹 조직의 올해 상반기 APT 공격은 158건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북한 배후 조직 관련 이슈가 99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북한 관련 이슈는 지난해 하반기 87건에서 올해 상반기 99건으로 13.8% 증가했다.
‘역대급 실적’ 게임업계… 제작비 급등에 속앓이
크래프톤이 올해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넥슨을 넘어 국내 주요 게임사 선두에 올랐다. 넥슨도 상반기 매출이 처음 2조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16일 주요 게임사의 2·4분기 실적을 종합해보니 크래프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크래프톤은 매출 1조2902억원, 영업이익 4109억원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처음으로 넥슨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9%, 67% 증가한 역대 2·4분기 최대 실적이다. 2·4분기 매출 1조1390억원, 영업이익 2943억원으로 크래프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 흥행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서구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매출 2조6616억원, 영업이익 9725억원을 기록했고 넥슨도 매출 2조5603억원, 영업이익 8379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엔씨도 2·4분기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053% 증가했다.
"초소형 레이저 기술 활용… 피부미용·의료기기 시장 정조준" [C리즈]
"초소형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치료·미용·약물전달을 연결하고, 디바이스와 소모품·바이오 소재에서 반복매출을 만드는 글로벌 레이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라메디텍은 기존 대형 레이저 장비에 적용되던 기술을 소형화하고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레이저 채혈기와 혈당관리 제품, 피부치료용 의료기기, 개인용 미용기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퓨라셀은 Er:YAG 레이저(에르븀 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에 정밀한 마이크로 채널을 형성하는 제품이다. 최 대표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LADD다.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한 채널을 만든 뒤 스킨부스터나 바이오 소재의 전달을 돕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레이저를 단순한 피부 치료·미용 장비가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을 피부에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시장에 안착한 핸디레이 글루는 레이저 채혈과 혈당측정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결합한 제품이다. 최 대표가 그리는 3~5년 뒤 라메디텍은 단순한 레이저 장비 회사가 아니다.
"빅파마 잡아라" K바이오, 신약 개발 속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바이오텍과 신약 후보물질에 수조원을 베팅하고 있다. 초기 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하기보다 일정 수준의 임상 검증을 거친 자산을 인수하거나 기술이전해 개발 기간과 실패 위험을 줄이려는 움직임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버텍스 파마슈티컬스는 지난달 말단비대증 치료제 등을 보유한 크리네틱스를 약 1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글로벌 면역질환 전문 바이오파마 아젠엑스도 포르테 바이오사이언스를 약 2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핵심 후보물질 FB102는 백반증과 셀리악병을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해 임상적 개념증명 데이터를 확보했다. 올릭스의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OLX301A는 미국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a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영업익 195억… 전분기比 113%↑
휴온스글로벌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41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열사병엔 해열제가 특효약?" 거짓 건강정보 주의
폭염으로 체온이 올랐을 때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건강정보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적인 감염성 발열과 온열질환은 체온이 올라가는 원인이 다르다. 따라서 열사병에서는 해열제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몸을 식히는 냉각 치료가 핵심이다. 이후 시원한 물을 몸에 적시거나 부채와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체온을 낮춰야 한다.
국내 의료진, 직장암 수술법 '해답' 찾았다
직장암 수술에서 암조직을 제거한 뒤 남은 장을 연결할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문합부 누출'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 7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배기범 교수는 공동 교신저자로서 연구의 설계부터 최종 결론까지 연구진 간 의견을 조율하고 공통의 합의를 이끌어내며 연구팀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박준석 교수 역시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의 방향을 함께 이끌었으며, 김창현 교수는 제1저자로서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의 완성도를 높였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하나의 연구팀으로 의기투합한 결과, 5년에 걸친 대규모 전향적 무작위 임상시험이 완성됐다.
AI 파일럿, 스스로 전투기 몰아 적기 잡았다
무인기로 개조된 시험용 미군 전투기가 실제 하늘에서 가상 적기를 포착하고 모의 요격하는 임무를 완수했다. 이달 초 미국 공군과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은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 상공에서 시험용 자율 전투기 ‘X-62A 비스타’가 모의 요격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X-62A는 F-16 전투기를 개조한 무인기다. 이번 비행은 달랐다. X-62A가 하늘에서 감지한 비행 정보는 디지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보다 질이 떨어졌다.
[신경과학 저널클럽]성공을 꿈꾸면 ‘뇌로 상상하라’
한 번은 왼쪽 차선에, 다른 한 번은 오른쪽 차선에 말이다. 연쇄 의존성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흔히 발견된다. 행동에서 연쇄 의존성을 만들려면 과거의 경험이 형성한 신경 세포들의 활성 패턴이 경험이 끝난 다음에도 지속돼 다음 결정까지 이어져야 한다. 뇌 전반에서 신경 신호 측정을 수행한 최근 여러 연구는 연쇄 의존성의 기반이 되는 지속적 활성을 몇몇 주요 뇌 구역에서 발견한 바 있다. 하지만 어떤 구역의 지속적 활성이 연쇄 의존성을 만들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또 지속적 활성이 어떻게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는 난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진은 제브라피시가 헤엄치는 중에 왼쪽 또는 오른쪽에 장애물을 배치했다. 먼저 제브라피시의 뇌에서 연쇄 의존성의 단서를 찾기 위해 장애물을 피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경 활성이 유지되는 구역을 찾았다. 시상 영역은 왼쪽 장애물이 나온 이후와 오른쪽 장애물이 나온 이후의 신경 활성 패턴이 정반대라는 점이었다. 그랬더니 마치 시상과 같은 활성 패턴을 보이며 연쇄 의존성을 만들어냈다.
‘고기 단백질’ 품은 상추, 정말 삼겹살 맛을 낼까
영국서 유전자 조작 ‘미오글로빈’ 생산…고기 10분의 1 함량, 대체육 상용화 ‘아직’ 동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상추가 유전공학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상용화한다면 향후 진짜 고기의 풍미가 담긴 식물성 대체육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붉은 것도, 불에 가열됐을 때 특유의 풍미가 나타나는 것도 미오글로빈 때문이다. 식물에도 단백질이 있지만 미오글로빈 성분은 없다. 연구진은 상추와 담배 새싹의 엽록체에 돼지 미오글로빈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법을 썼다. 고기 성분을 함유하고 자생력까지 지닌 식물을 만든 것이다.
49년 노익장 ‘보이저 2호’, “꺼지기엔 아직 일러”…‘전력 다이어트’ 특명
NASA의 지구 관측소에서 전파로 신호를 보내 ‘전기 소비 다이어트’를 하라는 원격 지시를 보이저 2호 컴퓨터에 내린 것이다. 1990년대부터 NASA는 노후화 때문에 보이저 2호 전력 생산 능력이 떨어지자 동체에 실린 관측기기를 하나씩 끄는, 단순한 방법으로 대응해왔다. 지난주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NASA는 보이저 2호의 전력을 아끼기 위한 특별 조치인 ‘빅뱅’ 프로젝트를 시행해 중요한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빅뱅 프로젝트는 1977년 발사돼 49년째 우주를 비행 중인 보이저 2호 내에서 전력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 목적이다. NASA는 지난달 빅뱅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지시를 전파에 담아 보이저 2호를 향해 발신했다. 현재 보이저 2호는 지구와 214억㎞ 떨어져 있다. 이유가 뭘까. 보이저 2호 내부의 관측기기 상황이 매우 엄중했고, 이를 개선한 일이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현재 보이저 2호에서는 관측기기가 딱 3대 돌아간다. 보이저 2호가 1977년 지구를 떠날 때 가동되던 관측기기는 10대에 이르렀다. 보이저 2호의 전력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RTG의 전력 생산 능력은 발사 당시의 절반이다. 절전 조치는 보이저 2호와 같은 해에 발사된 보이저 1호에도 절실히 필요하다. 보이저 1호는 보이저 2호와 기체 구조·형태와 탑재 장비가 동일한 쌍둥이 탐사선이다. 보이저 2호(3대)보다 상황이 심각하다.